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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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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2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328호

///날짜 2005년 06월 02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건교부, 경근침자술 수가적용 철회

///부제 제77회 자보심의회, 한의위원 위촉 차기회의서 심의

///부제 한의협, 복지부 IMS 신의료기술 전면백지화 요구

///본문 경근침자법(소위 양방의사들이 주장하는 IMS) 진료수가 문제가 건교부에서 복지부로 공이 넘어감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경근침자법 자보결정 재심의를 위해 소집된 건교부 산하 자동차 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 심의회 4층 사무실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제76회 심의회에서 결정한 IMS 진료수가는 해당 건에 대해서만 유효하며, 향후 IMS와 관련 심사청구된 사건은 보건복지부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 본 심의회에서의 결정을 유보한다”고 결정을 내렸다. 심의회는 또 한의계 심의회위원 위촉 여부는 법개정 운영위규정개정 등을 고려해 차기 회의에서 심의하기로 합의했다.

‘단순 IMS 요법 진료수가’ 심의에 들어간 이날 자보심의회는 한의계와 양의계의 의견을 별도로 청취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추천에 의해 양의계 대표 이영진 포천중문의대 강남 차병원 교수(IMS 학회 부회장)로부터 경근침자법은 침술과 다른 자극요법이란 주장을 들었다.

한의계측 대표로 나선 경원한의대 송호섭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침 효과를 인정하고 있고 우리나라와 같이 한·양방이 분리돼 전문가 체계가 존재하고 양쪽 전문가가 있으면 상호 존중보장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하지만 미국 등에 전통의학 체계가 없는 것을 빌미로 양의사들은 눈 한쪽 감고 이를 우리나라에도 적용하려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송 교수는 “양의사들이 춘계 연수 강좌에서 이미 IMS는 일레트릭 아키평쳐, 동방침구침이라고 규정하는 등 IMS를 침으로 인정하고 있다”면서 “침으로 어떤 자극을 하더라도 침일 뿐 다른 의료용구로 이용한다고 침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근본논리를 간과한 억지”라고 비판했다.

송 교수는 또 “학문은 학문으로, 학술적으로 해결되어야지 밥그릇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도 일원화를 반대하고 한의약 육성에 나서겠다는 정책방향과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자보심의회의 결정이 발표되자 한의계는 경근침자법이 건설교통부에서 복지부로 이관은 됐지만 실질적으로 자보수가 적용이 철회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면서도 문제의 원천해결을 위해선 복지부의 신의료기술 미결정행위의 무효화가 즉각 뒷따라야 할 것임을 지적했다.

한의계는 IMS가 양의사들이 ‘침’을 현대의학 용어로 포장한 것으로 한의사의 생존권을 침탈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지난 2002년 7월 복지부에 IMS를 ‘신의료기술’로 결정신청한 사안을 전면 백지화하지 않을 경우 대정부 투쟁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한의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양의사들은 7년 전부터 교육하고 3년 전부터 교육을 받아왔다고 억지주장으로 펴 IMS의 정당성을 확보하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자보심의회가 양의사들의 IMS 자보수가 적용철회는 더이상 양의사들의 침 치료는 안된다는 사실을 확인해 준 셈”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8일 전회원 여의도 비상총회 연기

///부제 한의학수호비대위·시도지부장협의회

///본문 한의학수호비상대책위원회와 한의협 전국 시도지부장협의회는 지난 28일 예정돼 있던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의 전회원 비상총회를 연기하기로 한 것과 관련,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내린

결정임을 밝혔다.

특히 종합상황을 분석한 결과, 현 상태에서 전국 집회는 불리한 여론의 조성 등 위험성이 상존하며, 현재 계류 중인 복지부의 IMS라는 침시술 미결정 폐기의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협과의 한·양방 분쟁의 장기전에 대비하는 한편 여론의 동향을 계속 주시하는 가운데 연말까지 매주 목요일 집회 신고로 임전태세를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인터넷 활황속 오프라인 신문 역할

///본문 삼성전자 황창규 사장은 29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막한 세계신문협회(WAN) 총회에 참석, ‘유비쿼터스 미디어를 위한 반도체의 영감’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그동안 PC에 의해 견인된 반도체 시장이 모바일폰·디지털 가전 등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면서 반도체 빅뱅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머지않아 반도체 빅뱅(대폭발)이 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빅뱅은 IT 가전기기에 반도체가 상용되는 흐름을 말하는 것으로 이에따라 유통되는 정보의 형태도 문자에서 동영상 등으로 바뀌게 된다.

황 사장은 “나노 기술이 반도체에 접목되면 비용이 낮아지고 스피드가 빨라지는 등 새로운 성능의 제품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고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반도체의 진보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또 “디스플레이(화면표시장치)는 새로운 미디어 분야의 창출을 위한 핵심 기술”이라면서 “2010년까지 플렉서블(화면이 휘는) 디스플레이어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어나 몸에 입는 장치들이 개발되면 신문·방송·인터넷 등 기존의 미디어 방식도 바뀔 것이라는 지적이다.

황 사장은 그러나 “기술 혁명으로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하더라도, 신문의 위상은 유지될 것이고 오히려 확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IT(정보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가 속속 등장하지만, 빠른 시간 안에 중요도 순서대로 깊이 있는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신문의 힘은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지적대로 온라인 뉴스가 신문을 대체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감성보다는 이성에 호소하는 종이 신문기사는 정보의 홍수에 파묻힌 사회일수록 양질의 정보를 일목 요연하게 얻는 일이 오히려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한의신문 역시 공기(公器)로서 회원 독자에 대한 신문의 신의를 한층 높이는 품격을 유지하고자 한다.

대한한의사협회의 대변지이자 역사와 정도를 가늠하는 정론지로서 길을 고수하고 있는 본보는 변함없이 신문의 품격과 신뢰성을 유지함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다짐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심의회 결정 대승적 견지서 수용

///부제 한의협 한의학수호비상대책위원회 입장 밝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수호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경은호)는 지난달 28일 제77회 자보수가심의회 결정에 대한 입장 표명을 통해 비록 늦었지만 심의회의 합리적인 판단으로 양의사의 침술행위에 대한 진료수가 고지를 보류시킨 것은 다행이나, 모든 침술행위가 한의사의 한방의료행위임을 보장하는 데에는 미흡한 조치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 분쟁심의회가 양의사의 침술행위에 대한 진료수가고지로 발생하게 된 사태는 아직도 이땅에서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임을 분명하게 목격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침술과 한약이 한방의료의 대표적인 치료수단임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양의사들은 자신의 직분에 충실히 하여 국민건강에 최선을 다하여야 하는 의료인의 윤리와 소명을 망각한 채 허울뿐인 IMS라는 명칭을 내세워 침술흉내를 내는 것은 기가 막히고 참담할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의사들도 한방의료영역에 대한 침탈을 기도하기보다 의료파업 등으로 실추된 의료인의 명예와 자부심을 회복하는데 솔선수범하여 줄 것을 부탁드리는 한편 한의약의 전문성을 파괴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한의학 사수와 국민건강권 수호 차원에서 무한 투쟁에 돌입할 것임을 천명했다.

또한 심의회의 보류결정을 대승적 견지에서 수용하는 것을 표명한데 이어 보건복지부는 양의사의 침술행위를 즉각 단속하여야 할 것과 정부는 한의약의 전문성과 독자성의 확립과 발전을 위한 한의약법을 즉각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미국 FDA 벤치마킹 조직 개편

///부제 식약청, 조직혁신 기본계획 확정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벤치마킹해 본부와 팀을 중심으로 책임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인원을 대폭 확충하는 내용의 전면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다.

식약청은 식품·의약품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욕구에 부응하고 첨단 제품 개발이 가속화되는 등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식약청 조직혁신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황우석 교수 등의 줄기세포 연구 전담팀이 만들어지는 등 생명공학(BT), 나노공학(NT), 정보기술(IT)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안전성 심사와 지원을 위한 세부적인 조직 체계가 갖춰지게 된다.

또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를 담당하는 조직이 강화되고 정보화 전략과 위기관리 등을 맡게되는 정책홍보관리 조직도 대폭 보강된다.

식약청은 이 계획안에 대해 내달 중 행정자치부의 심의를 거치고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해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미국 FDA의 기능통합형 센터제 조직을 벤치마킹해 신속, 효율, 책임을 바탕으로 성과지향적 조직으로 재설계한 ‘한국형 본부제’”라고 설명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정부 R&D 산업화에 집중 투자

///부제 바이오연구개발도 선택과 집중 필요

///본문 황우석 신드롬이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산업화성공 가능성이 큰 바이오연구개발 등에 역량을 ‘선택과 집중’하고 기초연구가 바로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평가체제가 재정비 된다.

정부는 지난 26일 김진표 교육부총리, 오명 과학기술부총리, 김근태 복지부장관 등이 참석,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BT(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연구개발의 효율적 추진방향’을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연구개발에 ‘선택과 집중’ 원칙으로 확정했다.

이와함께 바이오 기술분야별 연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연구체제를 확대하는 등 관련분야 연구개발의 경우 연구집중화를 유도하고 연구자간 연계체제를 강화해 시너지효과도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또 바이오 기술단계별 연계체제 구축을 위해 관련 기술별 프로그램을 단순화하고 기술단계별로 성공한 경우 다음단계로의 진입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단계별 진입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이밖에 평가체제나 인력양성을 위해 임상시험·융합기술 등 특정분야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전임상 임상시설 확대, 시험·생산대행체제 구축, 안전성 평가체제 등을 정비하기로 했다.

문제는 산업화 성공가능성에 대한 선택과 집중 원칙이 중요하다. 다른 분야에 비해 기술개발에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데 비해 산업화 성공에 필요한 성과물을 어떻게 재산권하느냐가 첫째 선택의 덕목이다.

둘째 연구성과물을 제대로 보호받기 위해서는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지원시스템이다. 이를 위해서는 산학연들의 다양한 연구활동에 필요한 특허를 사전에 분석해주고 지재권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에 집중해야 한다.

여기서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은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연구개발 사업에 효율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국가경쟁력일 수 있다.

최근 봉독을 활용한 항염제제 개발 소식이나 한약물유전체 기술이 관련 산학연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 다학제 공동연구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제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들도 선택과 집중 원칙으로 지적재산권을 확보관리하는 연구환경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올바른 노인요양보장제 정착을

///본문 정부와 유엔이 ‘참여와 투병을 지향하는 국정관리’를 주제로 24일 개막했던 정부혁신세계포럼이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폐막됐다.

정부혁신세계포럼 개회식 기조연설에 일부 정상들은 독특한 어법으로 자국의 정부혁신과 경제발전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한번 해보자’고 마음먹으면 반드시 해내고 마는 높은 성취 동기와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우리 국민의 창조적 역량이 정부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영국, 호주, 아이랜드 등의 복지프로그램이 주목을 받았다. 왜냐하면 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 4대 공익 보험에 이어 우리나라도 오는 2007년부터 ‘노인요양보장제’가 추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노인요양보장제는 노인간병과 수발에 드는 가계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요양비용의 경우 20%만 부담하면 요양시설이나 집에서 간병 수발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우선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 중풍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증 노인 7만 2천명 (시설보호 5만 명, 재가보호 2만2천명)을 대상으로 시설 보호서비스와 방문간병, 수발, 목욕, 주간, 단기 보호, 복지용구 대여 및 구입지원 등의 요양 서비스를 지원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다. 정부는 그러나 동일한 서비스가 요구되는 장애인들에 대해서는 노인요양보장제도와 별도의 장애인 요양제도를 마련 이를 해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노인요양제도는 다양한 복지정책에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정부혁신 개혁에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그러나 복지사회정책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한·양방 균등발전이라는한국형 보장제도라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노인요양공공시설 등 관련 공공의료기반 등 후속적인 예산지원방안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 회원 희망 담은 한의사회관 역사적 개관

///부제 5월27일 강서구시대 활짝 열려

///본문 전 회원의 꿈과 희망을 담은 대한한의사협회 신축 회관의 역사적 개관이 이뤄졌다. 2005년5월27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동 26-27번지에 한의학과 한의협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앞으로 한의학 세계화의 웅비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날 신축회관 개관식은 안재규 회장, 서관석 건추위원장, 홍순봉 대의원 총회의장, 배원식 명예회장, 김 권 시도한의사협의회장을 비롯 많은 한의계 인사와 한나라당 이강두 의원·임인배 의원, 열린우리당 노현송 의원·강길부 의원, 강서구 유영 구청장, 강서구의회 이창섭 의장, 한의학연구원 이형주 원장, 식약청 김정숙 청장, 치협 안성모 회장 등 각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이 허준 선현의 숭고한 뜻이 살아 숨쉬어 한강의 기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회관건립추진위원회 박순환 간사의 경과보고에 이은 본 행사에서는 한의협 회관의 역사적 개관을 축하하는 내외빈들의 인사말이 끝없이 이어졌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개관사를 통해 “신축회관은 한의학 세계화를 이룩하고자 하는 전국 모든 회원들의 도전정신의 표상”이라며 “선진화된 한의학, 세계를 담는 웅비의 한의학을 실천할 수 있는 훌륭한 전당으로 자리매김하자”고 강조했다.

또 서관석 건추위원장은 “오늘의 결과는 회원 모두가 일궈낸 한의학 역사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십시일반 도움을 아끼지 않은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유영학 한방정책관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복지부 김근태 장관은 “훌륭한 회관건립을 계기로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한층 더 분발하여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나라당 이강두 의원은 “동의보감 정신을 이어받은 후예로서 세계 최고의 한의학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고, 임인배 의원은 “열린 한의사회, 상부상조하는 한의사회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열린우리당 노현송 의원은 “강서구청장을 역임하며 한의협 신축회관 부지를 마련하는데 적극 나선 것이 엊그제 같은데 훌륭한 회관의 완공을 보게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고, 강길부 의원은 “의성 허준의 태생지에 자리잡은 한의사회관 개관을 시점으로 한의학이 국민속에 친근한 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강서구 유영 구청장은 “강서구는 마곡과 방화타운의 개발을 통해 한의학타운을 조성, 제2의 약령시를 만들겠다”고 밝혔고, 강서구의회 이창섭 의장은 “지역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국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훌륭한 전문직역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식약청 김정숙 청장과 대한치과의사협회 안성모 회장의 축사에 이은 한의협 배원식 명예회장은 축사 말미에 “한의사협회 신축회관 개관 만세! 만세! 만세!”라며, 개관식에 참가한 내외부 인사들에게 만세삼창을 제의,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행사에서는 또 회관건립에 공이 큰 강서구한의사회 김영권 회장에게 공적패가 수여됐고, 드림종합건설회사 김각기 대표, 서홍엔지니어링 양영철 대표, 진우건축사무소 김동훈 대표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편 이번에 개관한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은 한의회원 모두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됐으며, 대지면적 4,047,50㎡, 건축면적 1,150,47㎡, 연면적 6,936,73㎡ 으로 지상5층 지하1층 규모로 이뤄졌다. 1층 한의신문사, 전시관, 강의실 2층 임원실, 중앙회 사무국, 3층·4층 한의 관계 학회 및 단체 임대 5층 대강당, 회의실 등으로 운영된다.

한의협은 27일 개관식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축회관 개관기념 의료봉사를 실시해 800여명을 진료하면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의학 새 역사의 첫 출발을 기념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소명의식 굳건히 다지는 계기”

///부제 대구시회, 제15회 체육대회 개최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신원목)는 지난 29일 경북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5회 체육대회를 개최, 회원 및 회원가족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화합과 단결의 시간을 가졌다.

대회사를 통해 신원목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한의학이 기존 의학중심의 의료체계를 대체하는 유일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양의학계의 한의학에 대한 견제와 악의적 비방에 이어 최근에는 한의학 고유의 치료술인 침술에대한 침탈에 이르기까지 한의학이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오천년 전통의학의 명맥을 위해 전 한의계가 일치 단결해 응집된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또 “그런 면에서 보면 오늘의 체육대회는 좁은 진료실을 벗어나 체력 단련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라는 종전의 의미에서 벗어나 우리의 전통의학을 수호해야 하는 한의사로서의 소명의식을 보다 굳건히 다지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축구, 족구, 피구, 줄다리기, 800m 계주 등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만큼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끝에 달서구한의사회가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준우승에는 북구한의사회가, 3위는 남구한의사회가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 박터트리기, 어린이 사생대회, OX퀴즈, 보물찾기 등 가족이 하나되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 사행대회에서는 북구 온암연합한의원(원장 박응호)의 박수영 어린이가 1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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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뇌신경 질환 치료기술 개발추진

///부제 정부, 한의학 뇌과학 분야 등 중점 지원

///본문 정부는 지난 26일 ‘뇌연구촉진심의위원회(위원장 최석식 과기부차관)’를 열어 과기부 교육부 산자부 복지부 등 뇌연구 관련 4개 부처의 ‘2005년도 뇌연구촉진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 같은 뇌연구기본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향후 뇌연구의 전략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뇌연구촉진 시행계획은 지난 98년 뇌연구촉진법에 따라 범부처 계획으로 수립한 뇌연구촉진기본계획의 3단계(‘04∼‘07) 2차년도 시행계획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심의위원회 최석식 위원장은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해 가입한 생명과학분야 국제협력 프로그램인 HFSP(Human Frontier Science Program)을 통해 영국, 일본 등 뇌연구 선진국과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해 나가게 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391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뇌신경세포 보호효과가 있는 아스피린 구조로부터 유래한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해 미국 및 유럽 등에서 특허를 획득했고, 의식차단 유전자가 뇌에서 통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등 우수한 뇌 연구 성과를 내기도 해 한방 뇌과학 연구사업은 치료제 개발과 의료기기 개발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다.

한편 뇌연구는 21세기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연구로 시작돼 약 65억불 이상(약 6조5000억원), 일본은 21세기를 뇌연구의 세기라 명명하고 약 500억엔(약 5000억원), EU는 미국과 일본보다 경쟁력있는 뇌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03~‘06년간 22억5000만유로(약 2조8000억원)를 투자하고 있어 한국의 한의학에 기반을 둔 뇌혈관질환의 국제협력 연구사업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왜냐하면 빠르게 변화하는 신기술을 확대하는데 있어 한의학에 기반을 둔 뇌과학연구사업은 특허 등 지식재산권 가치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뇌과학 연구프로젝트는 이미 진단분석 시스템과 초고자장 첨단 MRI 연구분야로 나뉘어 있지만 수천년 임상의 특성을 가미한 뇌혈관 치료제제 개발연구를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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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김남일 부회장 등 임원진 추가 선임

///부제 대한한의학회 제10회 운영이사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는 지난달 28일 제10회 운영이사회를 개최, 김남일 경희 한의대 교수를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남일 교수를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홍보이사에 권종훈 전 정보통신 이사를, 정보통신이사에는 이승일 한의라인 대표를 각각 선임,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회무경과보고에서 김용석 국제교류이사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됐던 ICMART 참가 보고를 통해 “ICMART측이 한국 한의학에 대해 모르는 점들이 많아 당장은 한국의 회원 가입이 어렵다”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ICOM에 사무총장을 초청, 한국 한의학의 현황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내년 4월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차기 회의 때 회원국 가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의학회는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을 입주키로 최종 확정하고 세부 추진사항은 소위원회에 위임했다. 특히 ‘제8회 대한한의학회 기획세미나’ 주제를 ‘한약, 먹기에 안전한가’로 결정하고 장소·일정 등을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박동석 회장은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현재 양방의 침술 침탈 행위 등 한의학의 우수한 영역을 속속 엿보고 있다”며 “각 분과학회를 비롯 대한한의학회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학술적인 토대를 구축해 나가는데 총력을 다해 양방의 침탈행위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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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장구 무료대여·기증 시범사업 실시

///부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치료와 재활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보장구가 필요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장구 대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보장구 대여사업은 가입자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일시적 사용을 위한 보장구 구매 비용부담을 덜어주고자 일정기간 보장구를 대여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여사업은 우선 전국 8개 공단지사와 3개 대형병원 건강보험상담센터를 연계 실시하며, 올해 사업시행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 점차 확대실시 함으로써 국민에 대한 서비스 기관으로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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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 규칙’ 제정

///부제 옥도훈 원장, 한방간호 정책 문제 지적

///본문 최근 복지부와 관련 부처가 추진하는 전문간호사 자격인정방안이 한방이 누락된채 발표되자 한의계는 제정안에 ‘한방간호 분야’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한의계는 지난달 2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전문 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제정안에서 한방간호사의 자격과 역할 등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한방전문간호사를 위한 자격 분야와 교과목 등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방간호를 연구해온 OK한의원 옥도훈 원장은 “현재 한의사 수가 1만 4천명에 이르는 등 한국 의료의 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정부의 법개정에는 한방간호 분야를 누락시킨 것은 정부의 간호정책에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의계가 제시한 방안에는 보건, 마취, 정신, 가정, 감염관리, 산업, 응급, 노인, 중환자, 호스피스, 종양, 임상 및 아동 등 13종으로 구분된 전문간호사 자격분야에 한방임상, 한방양생, 한방몸조리 등이 추가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방과 마찬가지로 한방임상 전문간호사, 한방양생전문간호사, 한방몸조리전문간호사 등은 학생 10인당 1인 이상의 전공전임교수와 학생5인당 1인이상의 실습지도 겸직교수의 배당을 요구했다.

실습 협약기관 역시 한방임상전문간호사는 한방병원, 한방양생전문간호사는 기공, 요가 또는 마사지 치료실이 있는 한방의료기관, 운동시설이 연계되고 운동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한방의료기관이 포함되어야 하며, 그리고 한방몸조리전문 간호사는 한방병원, 한의원 또는 보건소 한방진료실 등이 추가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전문간호사 교육에 공통과목으로 한방간호이론 및 용어와 한약학, 침구 경혈학이 추가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옥 원장은 “국민의료 서비스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가고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전문간호사에서 한방이 누락되었다는 것은 앞으로 한의계의 위상과도 연계가 있다”면서 “한방전문간호사 도입으로 국민들이 질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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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허준박물관 시민들 사랑 ‘듬뿍’

///부제 7월까지 매주 일요일 각종 체험 행사

///본문 지난 3월 개관 이후 한 때 일일 평균 5천 명이라는 경이적인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강서구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 허준박물관이 다양하고 이채로운 주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물관 측이 준비한 야심찬 프로그램은 각종 신기한 체험과 무료 기념품 증정이 포함돼 허준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라면 7월까지 주말을 알차고 뿌듯하게 채울 수 있다.

지난 24일과 25일에는 허준박물관 인공폭포 아래에서 당귀, 천궁류, 오미자, 구기자 등 국산 한약재와 한방차를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데 이어 27일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개관 기념으로 허준박물관 휴게실에서 한약차와 한약재 방향제를 무료제공했다.

또 28일에는 예인한의원 김효진 원장이 강사로 나서 ‘한방으로 미인 되기’에 대한 강의를 통해 한방으로 건강미인 만들기, 잘못된 미용 상식 바로잡기, 간단한 맨손 마사지와 올바른 세안법, 로션크림 스킨 등의 기초 제품 성분에 대한 진실을 설명했다.

이와함께 29일 오후 2시에는 박물관 내 인공폭포 아래서 한방떡과 한방비누 만들기 시연, 무료샘플 증정, 한방차와 한약재 방향제 기념품 무료 증정 등의 이벤트가 열려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 행사가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자 허준박물관 측은 6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종 한방관련 강좌와 한방 제품 무료 증정 등의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접수는 2층 뮤지엄샵에서 선착순 예약하며, 참가비는 1,000원이다.

한편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6월 5일:한약과 향, 6월12일:한약과 숙면, 6월19일:한약과 목욕, 6월26일:한약과 건강술, 7월3일:한약과 피부미용, 7월10일:한약과 염색, 7월17일:한약과 과자, 7월24일:한약과 음식궁합 등을 주제로 강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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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6월 한약재 한약제제 250종 일제 검사

///부제 식약청, 한약재 관리 종합대책안 마련

///본문 올 상반기 중 한약재 및 한약제제 250종에 대한 검사가 시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업무계획에서 전국 한의원, 약국, 제조업소 등을 대상으로 한약재 규격품 및 한약제제를 수거, 검사에 들어간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식약청은 당초 서울지방식약청 150종을 비롯해 대구지방식약청 50종, 대전지방식약청 50종을 배정 수거에 들어갈 방침이었다. 지금까지 식약청이 수거검사한 품목수는 지난 2003년 176건, 지난해 47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식약청은 수거검사 대상 확대를 포함 한약재 관리 종합 대책안을 이번달 안에 마련,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제조업소가 불량 한약재를 공급하다 재차 적발될 경우 가중 처벌하는 등 제조·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단속을 편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식약청은 ‘한약 규격화사업’을 통해 유효·독성 성분 확인을 기초로 품질표준을 마련하고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한약재 위해 관리 사업’을 통해 중금속·잔류농약 등 유해물질에 대한 모니터링과 위해성 평가를 바탕으로 안전기준을 설정관리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한약재의 유통기한, 품질표시, 생산·제조·유통과정의 합리적 관리를 위한 ‘한약재표시·품질 등급화 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식약청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한약재 규격화 등에 관리업무를 이관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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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BT 발전전략 오는 7월에 윤곽

///부제 과기장관회의, 의료산업활성화 등 논의

///본문 정부가 의료산업활성화와 신약개발인프라구축 등 BT분야 육성을 위한 중장기발전방안 및 중점투자방향 등을 포함한 범부처적 ‘BT 발전전략’을 수립하여 오는 7월경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 상정한다.

과학기술부는 보건복지부 등이 참가한 가운데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금년에 총 7천86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바이오분야의 성공모델 창출 및 조기 수출 산업화, 의료산업 활성화, 안전성 평가체제 구축, 농림기술 개발 및 육성, 해양생물 연구 활성화 등에 관한 각 부처 추진계획을 종합하여 부처별 역할을 분담하고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투자규모면에서 미국의 2%, 일본의 13% 수준에 불과할 뿐만아니라 연구기반과 자본력이 부족한 국내 산업체의 참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신약개발의 인프라 등이 미흡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BT 실용화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신약개발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종합전략이 부재하다며 안전성·유효성 평가 및 시설 등 인프라 기반이 미흡, 이에 따른 신약 후보물질의 조기 기술이전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부각되었다.

참석자들은 임상 2상 완료시 후보물질보다 10배 이상의 기술수출료 획득이 가능하다는 전망 아래 의료산업의 활성화와 BT 신약개발연구를 연계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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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새로운 소세포폐암 치료법 개발

///부제 국립암센터

///본문 기존 소세포폐암 표준치료법에 비해 종양 반응율과 장기생존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치료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국립암센터는 최근 다른 장기에 전이가 없는 소세포폐암 환자들이 평균 2년 이상 생존한 치료연구 결과를 20일자 미국임상암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는데 이는 미국 엠디앤더슨암센터 등 외국의 저명 암센터 치료성적보다 우수한 결과라고 이진수 폐암연구과장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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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학도 신용등급 평가시대 왔다

///부제 금융회사 눈에 들어야 시설투자자금 확보

///본문 지식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인적자원의 혁신이 강조돼야 한다. 다행히 최근 들어 국내 대학들도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스스로 창의적인 인력양성이라는 관점에서 신용등급평가를 받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학교 시설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금융회사의 눈에 들어야 자금을 끌어 모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예컨대 지난달 25일 강남대학교는 “한국신용평가가 강남대에 A-의 이슈어(Issuer)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는 학교법인의 신용평가 사례가 빈번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학교법인이 신용등급을 받은 것은 강남대가 처음이다.

다시 말해 국내 대학들도 신용평가를 받는 시대가 사실상 개막된 셈이다.

이와 관련 한국신용평가측은 “미국의 경우 300개 이상 대학이, 일본은 20여개 대학이 신용평가등급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도 대학에 투자하는 민간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신용등급 획득을 원하는 대학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분야에서도 교육인적자원부가 광복 60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경기 고양 한국국제전시장에서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는 우리 교육의 역사와 미래, 도전과 성취의 과정을 주제관·지역교육혁신·대학교육혁신·교육산업체·테마체험의 5개 구역으로 나누고 각 구역마다 학습체험의 장을 마련해 놓고 있다.

그러나 뉴라운드 교육 개방파고의 시대에서 창의적인 학습을 받지 못한 인적자원들이 사회로 배출된다면 지식사회의 미래는 어두울 수 있다. 결국 광복 60주년을 맞이하여 뉴라운드 개방파고에 최고의 교육전략은 학습하는 교육인적자원의 혁신에 달려있는 만큼 이제 국가생존전략차원에서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힘을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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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가장 큰 공로자는 전국 1만5천여 회원들”

///부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일군 역사적 성과

///부제 내 일생일대 매우 가슴 벅찬 큰일 완성

///본문 “여러 회원들이 도와주고 힘을 합친 결과다. 임원진은 물론 각 시도지부장과 역대 임원들 및 건추위 위원 등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도와준 덕분에 이런 역사적인 큰 일을 이뤄냈다.”

지난 27일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 개관식을 통해 역사적인 강서구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데 큰 공을 세운 회관건립추진위원회 서관석 위원장은 이같은 결실은 전국 모든 회원들이 내 일같이 열(熱)과 성(誠)을 다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또 “오늘과 같은 훌륭한 회관이 마련될 수 있었던 데에는 많은 사람들의 공로가 있었지만 그 가운데 허창회 명예회장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다”며 “한약분쟁이라는 그 어려운 시기에 한의사협회 회관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손수 1억원을 건축기금으로 납부하는 등 회관건립에 매달렸던 허 회장의 용기와 신념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또 강서구 가양동에 한의사협회 회관부지를 마련하는데 수고를 아끼지 않은 최환영 명예회장, 부지 계약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고생한 안재규 회장, 마포구 상수동 부지 해결에 두 손 걷어 부쳤던 전 이창호 수석부회장, 깔끔한 일처리로 공사비 절감과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경은호 감독위원장 등 적지않은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주효했음을 강조했다.

또 건추위원회 결성 이후 많은 위원들이 교체됐지만 끝까지 간사직을 맡아 동분서주한 박순환 건추위 위원, 건추위원으로서 맹활약하다 유명을 달리한 고 김우식 부위원장과 김봉기 부위원장, 김 용위원, 감독위 김영권 부위원장, 각 지부 사무국장, 협회 관계자 등도 숨은 공로자임을 빼놓지 않았다.

서 위원장은 또한 “회관건립의 최대 관건이었던 건축기금 모금에 절대적인 기여를 한 중앙회 이범용 부회장도 매우 수고가 많았다”며 “하지만 진정한 공로자는 역시 십시일반으로 건축기금 기탁과 애정어린 관심을 갖고 지켜봐준 전국 1만5천여 회원들”이라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또 “개인적으로는 공사 현장을 들를 때 마다 느꼈던 것이지만 11년 동안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가슴 벅찬 기쁨을 얻었다”며 “그 가운데에서도 제일 기뻤던 때는 여러 우여곡절을 극복하고 대

망의 첫 삽을 뜬 기공식 때”라고 밝혔다.

그가 말하는 기공식의 의미는 시작이 반이었다. 또한 시작을 했기 때문에 끝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한 계기가 그 기공식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던 때가 많았다. 이와관련 서 위원장은 “마포구 상수동의 회관 부지가 갑작스럽게 도시계획 도로에 포함돼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순간은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며, 그때의 힘들었던 소회를 풀어냈다.

그리고 상수동 부지 취득 후에 1년내 건축을 하지못한데 따른 취득세 문제를 비롯 상수동 부지와 관련한 기나긴 소송 투쟁, 강서구에 신축 부지를 마련하면서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이라는 문구를 집어넣기 위한 밀고 당기는 지리한 공방 등은 힘들고 어려웠던 일이 많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런 어려움을 겪고 이뤄낸 역사적 산물인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의 효율적인 사용이 이제는 더욱 중요하다는 서 위원장.

이와관련 그는 “이번에 건립된 회관은 10년 20년 쓸 것이 아니다. 100년, 200년을 쓸 회관이다. 또한 오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활용을 잘해야 한다. 많은 학술집담회와 국내외의 중요 회의가 개최돼 한의협과 한의학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큰 기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또 서 위원장은 “개관식을 하였지만은 아직은 미완성이다. 건축사 및 동판 제작, 회관건립기금 부족분 확보 등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위원장은 “한의협 회관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그리는 건축사 제작을 비롯 일정금액 이상 납부 회원들의 참여 의지를 기리는 영구보존용 동판 제작과 회관건립기금 미납액의 거출 등 모든 일을 깨끗하게 마무리하는 그 순간까지 남은 사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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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사像정립

///부제 진송근 전 경남회장 3천만원 납부

///본문 신축개관된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은 21세기 한의학의 위상제고는 물론 이를 세부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학술발전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규모의 학술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장소는 물론 구암공원과 한강고수부지 등의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보는 사람마다 자연경관에 경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평소에 누구보다도 한의협 신축회관 건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전 경남한의사회 진송근 회장(사진)이 최근 회관건립기금으로 3천만원을 납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진송근 전 회장은 90년대 한약분쟁 등을 겪으면서 적극적인 회무 참여로 한의계의 많은 시련과 고난을 함께 해온 인사 중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진송근 회장은 경남한의사회 회장 당시에도 한의학 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 대민의료봉사 및 참의료 실현을 통해 한의학이 국민 속에 올곧게 뿌리내려 신뢰받는 한의사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동참 속에 적극적인 회무 추진을 펼친 바 있다.

또한 진 회장은 밀양의 얼음골 동의제, 산청의 지리산 약초축제 등 경남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한의학 문화관광상품화를 통해 세계적인 한의학 홍보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진송근 회장은 “전 한의회원의 염원인 한의사협회 회관건립에 동참하게되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밝히고 “신축된 한의사협회 회관은 전 한의회원의 공간으로써 토론과 학술의 장으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진송근 회장은 “회관은 건립되었지만 아직 건립기금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한의회원들이 내집을 짓는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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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약초 등 한약재 다년간 임상연구

///부제 ICOM 참석 학자 ③막스 피틀러 박사

///본문 독일 하노버에서 출생한 막스 피틀러는 알베르트-루드비히스-프라이부르크대학과 Georg-August University Gottingen에서 의학전공했다.

Exeter & Plymouth대학의 Complementary Medic ine 관련 기관 연구원인 막스 피틀러의 주된 연구 관심사는 약초와 비약초 제품간의 식이보충의 임상 효험과 안전에 관한 것이다.

그는 또한 이 주제로 영국의 Exeter & Plymouth대학에서 PhD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2005년 Freiburg의 대학에서 응용생리학과 온천치료법에 관하여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10년동안 의학 건강관련 잡지에 90여편의 기사를 게재했으며 각종 심포지엄과 세미나에서 60여편의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1999년에는 ‘double blind trial of chitosan for body weight reduction’으 로 Devon and Exeter Medical Society에서 과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경력으로는 독일의 Freiburg 대학내 병원에서 근무하였고 응용생리학과 온천 치료법에 관련 연구기관의 연구원으로 근무한데이어 영국의 Exeter의학대학원에서 Complementary Medicine 관련 기관에서 연구원으로 연구활동을 했다.

현재는 영국의 Exeter & Plymouth 대학 Peninsula Medical School의 ‘Complimentary Medicine’ 연구원으로 있으며, 현재 ‘Focus on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Therapies’의 비평논설위원 ‘Desktop Guide to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의 편집위원, ‘International Soceity for Complementary Medicine Research’의 이사, 칠레 산티아고의 ‘Medical Society of Santiago’의 회원, 독일 ‘Society for Balneology and Climate-Physiology’의 회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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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희대 8월에 한의학국제박람회 개최

///부제 한방 제약산업 기반조성 방안 모색하는 계기

///본문 윌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중국의 제약산업은 다국적 제약사에 맞서기 위해 M&A를 통해 군소제약업체들을 줄이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은 특허전략으로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존탕 제약담당 애널리스트는 “세계제약산업은 △연구개발 생산성 저하 △블록버스터의 특허 만료 △M&A 효과에 대한 의문 등으로 위기의식에 빠져 있으며, 이같은 위기감속에서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중국의 제약기업도 수천개에서 수십개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반증하듯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석관 연구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산업기술동향’에 기고한 정책동향을 통해 “앞으로 세계 제약산업은 이같은 위기를 만회하기 위해 혁신의 분업구조가 점차 고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생명공학회사와 제약회사 사이의 제휴에서 비롯된 이 혁신의 분업 구조가 미래에는 제약회사의 약물 발견 부분이 사라지고 개발·생산·판매만을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와함께 10대 거대제약사만이 연구집약적 기업으로 남고 나머지는 개발과 판매에 집중하는 한편 10~20개의 거대제약사들만 조직혁신에 성공해 예전처럼 연구의 주도권을 회복형태를 띨 것”으로 예측했다.

마침 경희대와 중앙일보는 8월 25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05 한의학국제박람회(EXOM 2005)’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인 이 행사에는 중국 대만 일본 등 동양의학 관련 기업, 단체들이 참가해 국제 규모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한방관련 의료기기 의약품 등 주제별 특별관이 마련되며, 세계보건기구와 동의병리학회 국제학술세미나, 일반인의 관심사인 성인병 비만 피부 미용 식사요법 질병예방 등의 건강강좌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국제박람회에서 경쟁력 있는 한의약품, 한약제제가 전시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경쟁국인 중국은 중·서 제약산업체끼리 힘을 합쳐 다국적 제약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특허권을 미리 예측해 한발앞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차제에 한국도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제약산업기반조성에 적극 나서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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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살균소독제, ‘노린스’ 개념 도입

///부제 식약청, 안전성 확보 차원서 인정기준 개정

///본문 살균소독제의 안전성 확보와 환경오염 방지라는 차원에서 노린스(no rinse) 개념이 도입된다.

이에따라 살균소독제 모든 제품은 사용 후 헹구지 않아도 되도록 하기 위해 살균소독제 유효성분 127종에 대한 각 용도별(급식접객업소용, 유가공 설비 기구용, 식품제조가공 설비 기구용) 안전사용기준이 설정된다.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살균소독제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소비자에 대한 안전성 강화와 규제완화를 위한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 기준 및 규격’ 인정기준에 대한 개정안을 입안예고 했다.

식약청은 이와 별도로 기준 및 규격중 제품의 유효성 평가지표를 확인시험과 살균소독력에서 살균소독력으로 단일화하고, 살균소독력 시험법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업체의 부담완화와 명확한 시험법 제시로 민원처리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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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부산시한의사회, 회장단 회의 개최

부산시한의사회(회장 이성우)는 지난달 30일 범일동 행화촌에서 지부회장단 및 분회회장단 회의를 열고 경근침자법 등 한의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전시한의사회, 보수교육 및 친절교육 실시

대전시한의사회(회장 김권)는 지난 2일 대덕컨벤션타운 3층 크리스탈룸에서 회원 보수교육 및 직원친절교육을 각각 실시했다.

광주시·전남한의사회, 합동보수교육 실시

광주시한의사회(회장 문석재)와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강성도)는 지난달 29일 나주 동신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합동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3바름 캠페인 전개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신준식)은 2005년을 국민 척추 바로잡기 원년으로 정하고 ‘자생 척추3바름(바른자세, 바른척추, 바른건강)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근태 장관, 국제혁신박람회 참관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혁신박람회’ 복지부 부스를 방문해 체험행사에 동참했다.

울산시한의사회, 보수교육 실시

울산시한의사회(회장 김동욱)는 지난달 29일 울산시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지부보수교육을 실시했다.

강원도한의사회, 회원보수교육 실시

강원도한의사회(회장 하일호)는 오는 4일 강원도 상지대 한의대 1층 강의실에서 회원보수교육을 실시한다.

간협 김의숙 회장, ICN 이사 당선

대한간호협회 김의숙 회장이 지난 5월22일부터 27일까지 타이완 타이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3차 국제간호협의회(ICN)총회 이사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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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전북한의사회 긴급 상임이사회 개최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박정배)는 지난 30일 전주시 금암동 옥류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 중앙회장 사퇴에 대한 향후 대책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중앙 집행진의 사퇴를 애석하게 생각하며 향후 중앙 비대위에서 결정되는 모든 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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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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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지난 28일 전국 폐계내과교수협의회 개최

///본문 전국 폐계내과교수협의회(회장 이형구)는 지난달 28일 경희의료원 지하강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전문의 교육현황, 국가시험, 커리큘럼 등 전반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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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청소년들 금연침 높은 효과 체험”

///부제 김현수 원장, 휘문고서 금연침 시술나서

///본문 지난해에 이어 서울 휘문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05년 청소년대상 금연침 시술사업’이 지난 30일 실시됐다.

이날 의료진으로 참여한 김현수(김현수 한의원·서울 강남) 원장은 “지난 해 금연침 시술을 받은 3분의 1의 학생들이 담배를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들 중대부분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정한의원을 통해 시술을 받은 경우였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이준석 수련의는 “학생들이 침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었다”며 “금단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까지 묻는 등 금연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에 ‘청소년 대상 금연침 시술한의원으로 지정된 한의원은 전국 5백86개. 금연침 시술을 희망하는 흡연청소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정한의원을 방문하여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청소년들이 청소년보호위원회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개별 학교별 통보에 의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지정된 한의원을 방문해 금연침을 받을 수 있다.

무료 금연침지정 한의원의 위치는 청소년보호위원회(www.youth.go.kr) 및 대한한의사협회홈페이지(www.kom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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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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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청목향·마두령 사용 전면 중지

///부제 식약청, 한약(생약)규격집서 삭제

///본문 6월 1일부터 한약재 청목향과 마두령이 제조 출하 및 사용이 전면 중지된다.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발암 추정물질인 아리스토로크산을 함유한 한약재 청목향 및 마두령과 그 제제의 처리방안에 대해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제조(수입)·출하 및 사용을 중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목향과 마두령은 이에따라 한약(생약)규격집에서 삭제되며, 이들 한약재 및 그 한약제제는 안전성·유효성 문제성분으로 추가지정함에 따라 허가가 제한된다.

식약청은 이들 한약재 및 그 한약제제 공급자(제조업소, 수입자, 도매상)는 6월 1일부터 제조·수입·출하를 중지하고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오는 7월31일까지 수거·폐기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 약재를 취급하는 한의사, 약사, 한약사, 한약업사는 6월1일부터 처방 등 사용을 중지하고 제품수거 및 반품에 적극 협조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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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 뇌과학 연구 ‘본격화’

///본문 정부는 지난달 26일 ‘뇌연구 촉진 심의회’(위원장 과기부 차관)의 심의를 거쳐 과학기술부와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4개 부처의 뇌 연구분야에 모두 4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2005년도뇌 연구 촉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올해 뇌 연구 지원사업에는 한의학에 기반을 둔 뇌혈관 질환의 과학적 진단분석 시스템 및 고해상 첨단 뇌영상 기기인 초고자장 MRI(자기공명영상장치) 연구 등 뇌 과학연구 선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가입한 생명과학 분야 국제협력 프로그램인 ‘휴먼 프런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HFSP)’을 통해 영국, 일본 등 뇌 연구 선진국과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고 보면 관련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들의 다학제 참여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한의계로서도 여러모로 그 의미가 크다.

한방 뇌과학 연구사업을 2005년 뇌연구 촉진 시행계획에 신규로 포함시키게 된 이유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한방 뇌 연구사업을 국가가 지원하지 않고서는 뇌연구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데다 다학제 공동연구에 필요한 연구환경이 성숙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일부 한의대에서는 세계적인 뇌 과학석학들을 석좌교수로 경쟁하듯 스카우트 해 왔다. 특히 경희 한의대 등 산·학·연에서 첨단 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 관한 성과는 상용화로 이어지고 있는 등 뇌 과학연구 환경변화에도 가속화돼 왔다.

그러나 한방 뇌과학 연구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다학제 공동연구사업으로 추진된다지만 곳곳에 저항이 잔존해 있다. 때문에 편파이기주의가 언제 되살아날지 모르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한의약육성법 후속조치 또한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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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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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추나치료기술 연구개발 ‘제2도약’

///부제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입주 기념 세미나

///본문 대한한의학회 척추신경추나의학회가 올해 9월 경 추나과목을 한의사 전문의 과목으로 신규 신청한다고 선언했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신준식)는 지난달 29일 신축 한의협회관 3층에서 입주에 따른 학회사무실 및 세미나실 개소 기념식을 겸한 세미나를 열고, 추나 수기학 등을 통한 중추신경 및 척추신경 질환 치료 전문가로서 자부심 갖고 연구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의학회 분과학회로는 처음으로 입주식을 가진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100여평의 공간에 세미나실과 사무실을 갖추고 새로운 신경척추 추나 치료기술과 임상데이타 연구결과물 산출을 위한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신준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0여년 전 불모지인 추나학 정립을 위해 매주 2회 밤을 세워 세미나 개최할 때마다 세미나 공간이 없어 회원 한의원 공간을 빌려 강의하며 전전했던 지난날이 떠올라 감회를 새롭게 한다”면서 “오늘 새롭게 마련한 척추신경추나학회의 보금 자리에서 척추신경추나학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자”고 주문했다.

이어 중앙정기학술세미나에서 신준식 회장은 ‘중풍 후 마비환자에 대한 신응경 치료법’을 주제로 한 기념 특강에서 서울의 모 병원과 CAV로 진단 받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벌인 신응경 침법 치료효과를 빔 프로젝션을 통해 사례별로 소개했다.

이날 공개 자료에는 양방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중풍환자들을 대상으로 신응경침법으로 치료한 결과 많게는 5∼6회 치료만으로 마비가 해소되는 등 호전반응을 보여 양의학계로부터 ‘혁명과 같다’는 반응과 놀라움을 전달했다.

신 회장은 모병원 신경외과 의사와 공동으로 추진되는 R&D는 내년 2·3월 경 세계 저명 의학지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KIST 이창준 박사는 ‘통증기전의 최신지견’ 발표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기전에 관한 일반적 내용과 세포 생물학적 관점서 통증기전에 대해 설명하고, 통증에 대한 뇌신경의 아교세포의 역할에 대해 최신 새 연구 부분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김용기 두개천골분과위원장도 ‘두개천골요법이 신체활성에도 미치는 영향 및 실습’을 통해 두개천골요법의 시행 전후의 적응증, 치료 프로토콜, 전형증례 등을 소개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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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이버 명예훼손 안티사이트 단속

///부제 정보통신부, 인터넷 명예훼손 감시활동 강화

///본문 정보통신부는 29일 다음달부터 연예인과 정치인은 물론 일반인들을 겨냥한 인터넷에서의 명예 훼손에 대해 강도 높은 감시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6월 한 달을 ‘안티사이트에 대한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정보통신윤리위 모니터링 요원 39명과 민간 ‘사이버패트롤 요원(자원봉사 요원)’ 등이 온라인의 각 게시판과 커뮤니티,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심한 욕설과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안에 따라서는 수사의뢰 조치까지 할 예정이라는 것이 정통부의 설명이다.

정보통신부측은 인터넷 포털사이트나 커뮤니티에 올라온 기사의 댓글과 블로그의 게시판이 여론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마땅한 법적 기준이 없어서 그동안 단속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이 같은 방침을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정보통신윤리위에는 2285건의 명예훼손 상담신청이 접수됐으며, 올 들어서도 인터넷 명예훼손 행위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지난달 인터넷 웹진 ‘독립신문’이 노무현 대통령의 이마에 저격수의 표적지를 그려놓은 패러디를 싣자, “사이버 폭력을 철저히 단속하기 위한 법률적 준비를 마련하라”고 지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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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공공의료 강화 종합대책 수립

///부제 한·양방 서비스 모델 등 균등 발전 중요

///본문 정부가 공공보건의료를 확충해 보건의료를 지속 발전 가능한 체계로 개편하고 국민의료비의 합리적 수준 유지와 국민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009년까지 총 4조30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공공보건의료 확충 프로젝트 추진에 나선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저인 공공의료 비중과 응급·혈액·전염병 격리병상 등 비시장성 필수 보건의료 공급기반이 취약한 점과 세계에서 가장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질병 확대로 국민의료비 급증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 향후 이에 대한 공공보건의료체계 개편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종합대책안에 따르면 전체 보건의료를 지속 발전 가능한 체계로 개편하고, 국민의료비의 합리적 수준 유지와 국민건강권의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공공보건의료체계 개편 및 효율화, 예방중심의 국가질병관리체계 확립, 필수보건의료 안전망 강화 등의 다양한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이 대책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심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공공의료 확충방안은 지난 2004년 11월16일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를 허용하면서 발표한 종합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성공할 경우 공공의료 기반구축과 예방중심의 보건의료관리 체계확 립, 고령사회 안전망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특히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한·양방 사업과 서비스 모델 등 어떻게 균등발전을 시켜 나갈 것인가가 중요하다.

그러나 종합대책이 향후 사회안전망 구축의 원동력으로 그 역할과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장점인 첨단 정보통신(IT)기술과 서비스 접근성을 충분히 활용해 국가 공공보건의료의 중심축으로 혁신 주체들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견인하는 기관차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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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영남권 임상시험센터 경북대병원 선정

///부제 복지부, 2010년까지 107억여원 투입키로

///본문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체세포배아복제 연구 등 국내 생명공학 연구를 지원하고 생명윤리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생명윤리연구센터(가칭)’가 이르면 올해 안에 정부 지원으로 설립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황 교수가 연구한 체세포배아복제 기술 등 생명과학 연구 대부분이 윤리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지침을 만들고 정책적으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 등을 지원하는 생명윤리연구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복지부가 생명윤리연구센터를 부처 내에 직접 설치하거나 정부지원의 별도의 연구센터를 설립·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아직 갈 길이 먼 생명공학연구의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세계 생명공학계의 공통된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같은날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부 지정 영남권 지역임상시험센터로 경북대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경북대 임상시험센터(소장 황성규)는 이달부터 2010년 3월까지 5년 동안 총 107억여 원을 투자, 지역 특화산업인 한의학을 통한 신약개발 및 의료기기, 기능성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를 산업화

하게 된다.

황성규 소장도 “경북대 임상시험센터는 대구의 첨단한방바이오산업과 한약재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을 지역 특화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구한의대 부속병원 등과 임상시험 협력 관계를 맺고 한방임상시험에 필요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중국의 중의연구소 임상센터보다 비교우위의 임상시험에 필요한 신기술을 개발하는 데도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임상시험센터를 국가 한방병원이나 별도의 임상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해야 한다. 차제에 보건복지부도 이달 중 발족키로 한 ‘한방산업육성협의회’를 차질없이 구성해 한방바이오산업프로젝트를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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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세계 의료시장서 한의학 선호 ‘폭발적’

///부제 양의계 한의학 폄하 시도 철저한 대책 강구

///본문 세계 의료시장이 동양의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는 질환이 복합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전일적 시각에 바탕을 둔 한의학적 접근 방법을 적용할 경우 효과

적인 치료기술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점차 알려지면서다.

WHO가 낸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60억 인구 가운데 80% 이상이 천연의약 사용경험이 있으며, 각국의 전통의학을 육성 개발해 국민의 1차 보건의료에 기여하도록 하는 권고도 고무적인 현상으로 평가된다.

한의약 관련 사업 시장규모는 1993년 491억불에서 1998년 850억불에 달하는 등 신장세를 보이고, 2002년에는 약 1천억불을 넘어섰다. 미국의 대체의학 이용자수 역시 1990년 33.8%에서 1997년 42.1%로 크게 증가하고, 국내 건강보험진료비 가운데 한방진료비 점유율은 1996년 2.7%에서 2003년에는 4.5%로 늘어난 추세이다.

이처럼 세계 의료시장을 잠식하는 한의학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는 하버드 의대 데이비드 아이센버그 교수의 ‘한방을 선호하는 7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데이비드 교수는 한방을 좋아하는 이유로 △수천년 동안 앞선 경험을 비롯해 △5천 종류 이상의 자연약재가 활용 △비용 저렴 △부작용 없음 △치료목적이 원인치료에 있으며 증상정지가 없고 △정교화된 경험방 △전신적인 접근 등을 꼽았다. 생약·한약제제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선호도 증가는 WTO 출범과 함께 국제적으로 자국의 기술 및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있어 한국, 중국 등 한의학을 보유한 국가들이 고유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것과도 맞물려 간다.

특히 복합 한약제제는 합성의약품과 비교해 개발기간, 투자비 등이 상대적으로 유리해 신약개발의 돌파구 역할을 기대하게 되며 커지는 한약제제의 시장규모는 성공가능성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의약에 대한 관심이 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양의계에서 한의약에 대한 의도적인 폄하시도 수위는 높아져가 우려되고 있다.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만큼 한의학이란 독자적인 의학 체계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에서조차 출처마저 불분명한 대체의학이나 보완의학을 마치 새로운 조류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대체의학이나 보완의학은 흔히 서양의학으로 해결 못하거나 입증하지 못한 비주류 의료체계 전체를 일컫는다. 동양의학 체계를 갖지 못한 미국, 유럽 등 서양에서 대안의학이나 보완의학을 이야기한다면 그나마 이해가 된다.

하지만 엄연히 수천년 동안 존재해 오면서 의료체계로 구축되어 있는 한의약을 자국의사가 비하하는 자직능 이익을 위해서는 이유밖에 찾을 수 없다. WTO 체제 이후 한국 의료계가 느끼는 경쟁력 부재가 한편에서는 한의약 폄하와 한쪽에서는 한의약을 이용하려는 모순된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의사이면서도 의료기사지도권은 배제되고, 사학에 의존해 명맥을 유지했으며, 그리고 대부분 국가기관의 연구참여가 저조하는 등 열악한 한의학 환경도 이와 무관치 않다. 우리가 인정하지 않는데 남이 인정할리는 만무다. 최근 경근침자법(양방에서 말하는 소위 IMS)에 대해 한의계가 반발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과 다를 바 없다. 한의계의 독자적 치료체계인 침을 ‘자극요법’으로 그럴듯하게 포장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의계는 지난달 27일 건교부가 경근 침자법을 복지부로 이관을 결정한 것은 유보 결정이지 취소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경계를 늦춰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그들의 의학회가 지적한 것처럼 학술적 논문을 보완해 또다시 ‘침’이 아니라고 주장하리라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특히 양의학계가 내년에 대안의학(CAM) 관련 법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에 대핸 중장기적 대책마련에 나설 때라고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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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화장품 개발 열기 ‘후끈’

///부제 화장품관련 특허 출원 84.1%가 한방화장품

///본문 아름다움을 향한 여성들의 욕망은 오랜 인류의 역사와 함께 화장품 산업을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화장품 산업에 ‘웰빙’문화가 더해지면서 최근 관련 업계에서는 자연 친화적인 천연 한방원료를 사용한 한방화장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특허출원 현황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까지 한방화장품 관련 특허출원이 총 25건으로 4.5% 정도에 불과했으나 1990년대 후반부터 증가하기 시작, 2000년대를 접어들면서 총 469건으로 전체 대비 84.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인별로는 내국인의 출원건수가 516건으로 전체출원의 92.5%를 차지, 외국인에 비해 훨씬 많은 출원을 냈다. 내국 출원인 중 코리아나화장품이 98건으로 최다 출원을 기록했으며 태평양(92건), LG화학(60건), 나드리화장품(27건), 한불화장품(21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방화장품의 원료로는 감초추출물이 56건으로 제일 많았고 인삼 추출물(48건), 상백피 추출물(46건), 녹차 추출물(43건), 대두 추출물(38건), 당귀 추출물(36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최근에는 효능이 잘 알려진 자연산 한방재료를 단순하게 첨가하는 수준에서 상승효과를 갖는 타성분과 혼합하는 단계를 넘어 NT·BT·IT 등 첨단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생약 추출물내의 주성분을 분리하거나 이들의 유사체를 합성한 한방화장품이 출원되기 시작했다.

기능별로는 피부노화 억제효과가 226건으로 전체출원의 39.1%를 차지했으며 미백효과가 186건, 항염 및 항알러지효과가 46건, 여드름예방효과가 40건, 피부보습효과가 33건, 자외선차단효과가 15건 및 기타(피부색 보정, 피부암억제 등) 32건으로 나타났다.

효과가 탁월하고 부작용이 적은 한약재료를 이용한 한방화장품 개발은 원료의 국산화와 기존 선진국 화장품제조업체들에 대한 차별화를 통해 국내 화장품업체들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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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모든 의료서비스 인터넷서 실시간 조회

///부제 서울삼성병원, 토탈 e-진료서비스 실시

///본문 지난 9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유비쿼터스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체계적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일본의 전통문화를 살린 새로운 국가브랜드 ‘네오 재패네스크’를 개발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TV방송사, 영화제작회사 등에도 새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할 프로그램과 작품을 제작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또 누구에게나 친숙한 ‘재패네스크’로고도 개발해 업종에 상관없이 이들 제

품과 콘텐츠에 이 브랜드가 사용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마디로 다이나믹한 일본을 상징할 수 있도록 일본의 국가 브랜드가 ’메이디 인 제팬‘에서 ‘네오 재패네스크’로 지구촌사회에서 신 일본양식으로 인식을 바꿔가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컴퓨터공학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미국 카네기 멜론대가 한국에 엔터테인먼트 기술센터(ETC)를 설립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3일 방한한 돈마리넬리 카네기 멜론대 교수는 “ETC코리아를 올해 하반기에 설립해 이르면 내년 9월 학기부터 한국에서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ETC코리아 설립에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게임과 영화 등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도 가장 뛰어난 젊은이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비쿼터스사회에서 한국의 다이나믹한 저력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 1일부터 서울삼성병원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토탈 e-진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관련 삼성서울병원 이종천 원장은 “기존 예약서비스 수준에서 한단계 발전한 ‘e-진료서비스’를 6월1일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한다”며 “이렇게 되면 삼성의 토탈 e-진료서비스는 기존의 진료, 건강검진 예약서비스에서 벗어나 수술, 입원 등의 일정 조회와 진료, 검진 결과, 장례식장 빈소현황, 진료비 내역서 신청 등 모든 절차를 통합 조회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바야흐로 국내 한방의료계도 우수한 침 치료기술로 유비쿼터스시대에 신치료기술 분야를 확대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경영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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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어떤 고객층이 한의원을 찾느냐는 중요한 일이다

///본문 전 주 남해안의 어느 리조트에서 하루 밤을 잤다. 아침 바다는 아름다웠고 공해 없는 신선한 공기는 피곤한 마음을 상쾌하게 하였다. 멀리 펼쳐진 탁트인 바다와 아기자기한 섬들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다시 실감케 했다. 그러나 리조트 뒤편 해변을 끼고 도는 작은 산책로는 실망을 주고 말았다. 밴쿠버의 스텔리 공원과 해변을 끼고 도는 것은 비슷하였으나 그곳에 비하면 너무 초라하고 지저분하였다. 가꾸어 지지 않고 다듬어 지지 않은 해변, 아름다운 경관을 살리려는 흔적이 전혀 없이 개발된 도로, 여기 저기 널려있는 쓰레기들 아름다운 해변을 이렇게 만들어 버리다니 하는 원망이 있었다.

몇 일전 신문에 월마트 공세에서도 성장하는 주요 유통업체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 일정액을 내고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에게 물건을 싸게 파는 코스트코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이 할인점은 경쟁업체인 월마트의 회원제 할인점 샘스클럽과 비교해 미국 내 매장이 2백 18개나 적지만 작년 4백 81달러의 매출을 올려 샘스 클럽을 앞질렀으며 순이익도 샘스클럽의 4배 이상으로 많았다. 주가도 [j마트가 18.3% 하락하였지만 코스트코는 7% 올랐다. 코스트코의 성공비결은 샘스클럽이 소홀히 했던 구매력을 자진 중산층 이상의 자영업자 계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데 있다고 한다.

스타벅스는 필요가 있고 기꺼이 돈을 지불할 의사를 가지고 있는 고객을 개발하는데 두고 이들을 핵심고객으로 삼아 커피의 품질과 점포의 디자인 서비스 방법 등에서 여느 매장과 차별화를 두어 지금까지 팔았던 보통 수준의 커피가 아니라 고급 원료를 사용하는 카프치노와 같은 커피를 팔았으며, 이 새로운 커피를 누가 마실 것인가를 생각하였고 그 고객들이 어떠한 환경에서 이 새로운 커피를 마시길 원할 것인지 디지인 하였다.

스타벅스 커피숍을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디자인한 하워드 슐츠 회장은 당시를 이렇게 회고하고 있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꼭 집에서 원두커피를 직접 갈고 추출해서 마실 필요는 없다. 이탈리아에서처럼 신비로움과 로맨스를 커피바에서 곧 바로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고객과 스타벅스 사이에 강력한 유대관계가 형성 될 것이다.

서울대병원 강남 건강진단센터는 VIP고객으로 문전 성시를 이루고 있으며 분당에 사는 첼리스트 이모씨는 지난 달 서울 신사동에 있는 한 성형외과에서 오른쪽 가슴 확대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비가 일반 가격의 약 두 배인 900만원을 지불하였다고 한다. 또 압구정동에 사는 주부 김모씨는 주름살을 펴는 수술에 1000만원을 투자했다고 한다. 최근 의료분야에서도 일반적 수술과 차별화된 시술방법을 택하는 ‘의료 명품 족’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어떤 고객층이 한의원을 찾느냐는 중요한 일이다. 한의원의 소득에도 큰 영향을 주지만 양의와 한의의 경쟁에서 누가 경쟁우위를 점하느냐는 이들 의견 선도자들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잘 가꾸지 않으면 귀한 손님을 모실 수 없는 것과 같이 한의원도 스타박스처럼 같은 커피도 비싼 값을 지불하고 기꺼이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부자들의 공통점은 의심이 많아 끌어들이는데 힘들지만 신뢰가 생기면 거래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으며 여러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그들끼리의 추천에 의해 구매 하 는 경향이 있다. 한의원 모두가 이들을 타깃고객으로 할 수는 없지만 장기적인 시간을 두고(2년 ~ 3년) 철저한 고객 관리와 전문이 다른 한의원끼리의 공동마케팅을 통한 유치전략도 세워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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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004년 한방 총진료건수 점유율 4.8%

///부제 용산·종로·중구회 건강보험 등 교육

///본문 서울시한의사회 용산 종로 중구분회는 한방의료정책, 한방건강보험, 한방비만치료 등을 주제로 지난달 26일 2005년도 보수교육을 개최, 최신 임상의료 정보 교류 및 한의학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복지부 한방의료담당관실 김복순 사무관은 “한의약육성법의 후속조치인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올 10월 수립, 한의약 육성·발전에 관한 기본목표와 방향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올 8월까지 이와관련한 연구용역결과가 최종보고 될 전망이며, 한의약육성발전 종합계획에는 한의약연구의 기반조성을 위한 지원제도, 한의약인력 양성 및 활용, 한의약기술 향상 및 지원,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방건강보험과 관련 경희대 한의대 이종수 교수는 “2003년 대비 2004년 청구건수 증감율은 한의원이 9.53%, 양방의원이 3.57%, 치과의원이 2.82% 증가한 반면에 한방병원은 오히려 3.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전체 건강보험대비 한방총진료건수 점유율은 2003년 4.6%에서 2004년 4.8%로 증가했고, 총요양급여비용 점유율은 2003년 4.3%에서 2004년 4.4%로 증가했다”며,“ 그러나 한방의료 요양급여비용 점유율은 한층 더 확충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경원대 한의대 송윤경 교수는 한방비만치료의 실제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비만의 원인은 부모로부터 이어받은 유전적 요인을 비롯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비만을 결정하는 지방세포이론과 체내에서 필요한 에너지보다 과도하게 섭취되거나 섭취된 에너지보다 소비가 부족하여 초래되는 에너지 불균형의 상태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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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사 설명 부족으로 의료분쟁 급증

///부제 한국소비자보호원, 소비자 피해 분석 결과

///본문 LA타임스는 지난 26일자에서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산모와 젖먹이는 여성들이 즐기는 미역국이 퀸 오브 에인절스 할리우드 장로병원 등 LA 인근 종합병원들에서 산모와 수유부는 물론 현지 일반 환자들도 즐겨찾는 ‘한류 웰빙음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미역국이 피를 맑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산후회복제라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며 미국 현지 환자들도 한국에서 공수된 미역국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의료인의 친절한 설명이 의료소비자들에게는 신뢰뿐만아니라 한류 치료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반증하듯 같은날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의사의 설명이 부족해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으로 소보원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구제 건수는 2001년 49건에서 2002년 90건, 2003년 70건, 2004년 110건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예컨대 소보원에 들어온 피해 구제사례를 보면 양천구에 A(29)씨는 둘째아이를 낳은 뒤 개인산부인과에서 영구불임 수술을 받았지만 의사에게 수술이 실패할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듣지 못한 채 수술한 후 어처구니없게 임신한 뒤 임신중절수술을 해야하는 끔찍한 일을 경험했다.

이와관련 소보원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와 병원, 의사단체에 의사의 설명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것과 각종 동의서의 진료과목별 표준양식을 개발하는 등 관련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런 의미에서 의료분쟁의 왕국인 미국에 불고 있는 한국식 산후조리는 진솔한 설명이 병원 경영의 새로운 트랜드가 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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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재가서비스 구조개편 필요하다”

///부제 선우 덕 연구원, ‘재가복지…’ 토론회서 강조

///본문 급변하는 고령화사회로의 흐름에 대해 노인요양보험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해 ‘밝은 노후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모임’은 지난달 26일 한국여성개발원 대강당에서 재가복지서비스 실무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가복지노인서비스 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노인복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발제자로 나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선우 덕 연구위원은 “현행 재가시설들이 간병수발보다는 가사지원서비스에 치중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노인요양보험제도를 실시하기에 앞서 구조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실 재가복지서비스는 치매, 중풍 등 노인질환이나 노화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방문해 수발이나 가사를 지원해 주거나 지역내에서 주간보호·단기보호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토론자로 나선 조영표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부회장도 “우리나라의 노인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은 사회안전망이 부실하다는 것을 뜻하는데 재가서비스의 경우에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정부의 노인요양보험제도 추진방안을 보면 노인요양보험제도의 기본목표인 ‘가정 및 재가복지 우선, 예방 및 재활에 중점을 둔 체계’와는 배치된다”고 꼬집었다.

선우 덕 연구위원의 지적대로 노인요양보험은 재원 못지않게 기본목표설정이 필요하며, 아직 갈 길이 먼 것도 사실이다.

이는 미래의 노인이 될 젊은이들이 되돌아보아도 그렇다. 그런 점에서 이날 논의된 절박한 혁신과제부터 겸허하게 정책으로 수렴하는 자세 또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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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지금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힘쓸 때”

///부제 건보공단 서울지부 홍보활동 주력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정성수)가 보장성강화 역점을 주장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보공단 서울본부는 현재의 건강보험의 급여수준은 보장성이 아직 미흡하고 노인요양보험제도도 이를 도입하기 위한 시범사업 추진단계로 공적보험이 국민 의료보장을 위한 사회안전망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영리의료법인 허용, 의료시장 개방, 국고지원 축소, 보험재정 기금화 등 공적보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제도 도입 등은 심층적인 연구와 시기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

고 이러한 사항을 국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달부터 서울·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시·도의회, 의료계 등을 방문하여 ‘국민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일하는 건강보험의 역할과 건강보험의 보장성강화의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하고 각 기관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하였다.

또한, 정성수본부장은 공단직원들의 마인드 제고를 위하여 건강보험의 발전방향과 의료환경변화에 따른 공단의 역할에 대하여 직원교육을 실시했으며 직원들의 적극적 대처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공단관계자는 “현재 일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영리의료법인 허용, 의료시장 개방 및 국고지원 축소 등은 공보험의 기능 축소와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현저히 약화시킬 우려가 있는 것이며, 이는 곧 국민이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공단의 우려를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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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응급의료정보센터’ 법인화 추진

///본문 응급의료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자원의 분포와 주민의 생활권을 감안해 설치된 ‘응급의료정보센터’의 법인화(사단법인)가 추진된다.

또 국가기관인 국립의료원(NMC) 내에 중앙응급의료정보센터 설치가 명문화됨으로써 응급의료에 대한 국가책임 등이 대폭 강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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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영역 확대로 한의학 발전 도모”

///부제 한방알레르기 및 면역학회 학술대회

///본문 대한한방알레르기 및 면역학회(회장 김윤범)는 지난달 28일 경희의료원 지하 강의실에서 학술대회 및 제12차 정기총회를 개최, 향후 학회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한편 심도깊은 학술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김윤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경근침자법(양방에서 말하는 소위 IMS) 사태 등 그 어느 때보다 한의학에 대한 공격이 심각해지고 있어 한의학 영역이 축소되고 있어 학계뿐만 아니라 개원가에서 경영난과 직결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은 학술에 대한 관심 증대를 통해 한의학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풍한형 및 풍열형 감모에 대한 소청룡탕의 효과(대전 한의대 박양춘) △아토피 피부염 치료처방에 대한 고찰(경희 한의대 이진용) △백반증 치료법의 연구동향에 대한 고찰(경희 한의대 박외숙) △길경 수용액 추출물에 의한 인체 폐암세포의 증식억제 기전 연구(동의 한의대 강락원) △우방자가 항알러지 염증반응에 미치는 영향(경희 한의대 윤경희) △급성화폐상 습진을 동반한 아토피 피

부염 환자의 외치 1례(경희 한의대 김규석) 등의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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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보건의료인 대표, 담배와 전쟁 선포

///부제 제1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개최

///본문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보건의료인 대표 100여명이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금연운동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제18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언론재단 프레스센터(20층)에서 금연분야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담배규제에 있어서 보건의료인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계금연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김근태)은 기념사를 통해 “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들이 금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보건의료인들이 솔선하여 금연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금연 수호천사로 선정된 가수 테이와 탤런트 홍수현 등과 이날 개통된 ‘금연홍보 지하철(6호선)’에 탑승해 국민들과 금연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 장관은 의사, 간호사 등 100여명의 보건의료인 대표들은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금연운동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을 선언하고,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지하1층 대합실에서는 금연운동협의회 등 12개 보건의료단체가 모여 금연홍보 및 전시행사도 가졌다.

한편, 이날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은 담배판매를 금지하는 법안 추진 등 금연운동에 관한 공이 인정되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금연유공훈장을 받았으며, 인제의대 김철환 교수 등 14명(개인 8, 단체 4)은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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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의대학장 協 4+4 전환 여부 자율에 맡겨

///부제 의학전문대학원 논의… 오는 4일 마감

///본문 의학전문대학원 전환과 관련 현재 2+4학제를 유지하고 있는 의대들은 4+4학제 전환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의대학장협의회는 지난달 26일 대구에서 열린 의학교육학회 학술대회에서 회의를 갖고 의학 전문대학원 전환 문제를 논의한 끝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학장들은 현재 10여개 의대들이 이미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했고, 대학마다 상황이 달라 일괄적으로 전환여부를 결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미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10개 의대와 최근 전환신청을 한 3개 의대를 제외한 28개 의대는 대학 내부 논의를 거쳐 내달 4일까지 현 2+4학제를 유지할지, 4+4학제로 변경할지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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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무상의료 예산확보 쟁취대회 개최

///부제 민노당·전농과 공동으로

///본문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무상의료 무상교육실현을 위한 2006년 예산확보 쟁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무상의료 무상교육 관련 2006년도 정부예산 편성을 강력히 요구, 무상교육, 무상의료쟁취 결의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한편 이날 집회는 민주노총 박유순 조직국장의 사회로 진행, 의료기관 영립법인화 반대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한 ‘무상의료 무상교육 실시 요구서한’을 정부청사 민원실에 접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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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음악치료 효과 학문적 기반 마련

///부제 한방음악치료학회 학술대회 개최

///본문 육체적, 정신적 질병치료에 오행음악이 발하는 氣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임상논문을 통해 알아봄으로써 한방 음악치료의 학술적 기반을 다지고 그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26일 제일약품 본사 강당에서 개최된 한방음악치료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에서 신현대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음악이 단순한 연주의 차원을 넘어 한의학과 접목시킴으로써 인간의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 ‘질병과 기 그리고 음악’을 주제로 기조논문을 발표한 박찬국 교수는 “음악과 의학은 충분히 학문간의 교류를 통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분야로 특히 한의학은 기를 다루는 의학이기 때문에 서양의학보다 음악과 더 잘 어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또 “개성이 중시되고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시대에 한방음악치료의 전망은 매우 밝으며 꼭 필요한 학문의 한 분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승현 교수는 ‘한방음악치료 療法이 혈액암환자의 WBC 수치 및 ANC의 상승에 미치는 영향’ 발표에서 혈액암 환자의 심리적 갈등과 스트레스 해소에 긍정적인 설문 결과를 얻었을 뿐아니라 환자의 진단 및 변증을 통해 신체적 병증 치료를 위한 한방음악치료를 실행한 결과 백혈구 수치의 증가 및 면역력을 보여주는 절대호중구수가 증가됐다고 밝혔다.

이외에 경희한의대 원전학과 백유상 교수가 ‘음성에 대한 한방음악치료학적 접근’을, 경희대 음대 작곡과 우동희 교수가 ‘한국예술 가곡의 변천’을, 서울대 국악과 현경채 강사가 ‘금과 거문고의 상징성 연구’를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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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북 북부 한방바이오산업 거점 육성”

///부제 경북바이오산업硏, 국제심포지엄서 강조

///본문 지난달 26일 정부는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회의를 열어 ‘대형 국가 연구개발(R&D) 실용화 사업’ 대상으로 퇴행성 뇌질환 치료약품, 자기부상열차, 한국형 고속철도 등 6개를 확정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이들 6개 분야 연구개발에 범정부적으로 예산을 배정해 5년 이내에 실용화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7월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에서 사업별 예산 등에 대한 심의를 한 뒤 9월부터 각 주관 부처가 실용화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같은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사장 이의근)도 올 가을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개원을 앞두고 안동대학교 지역협력관에서 국내외 생물산업 관련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생물산업 혁신역량강화 및 글로벌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국제 바이오심포지엄에서 황성길 경북 정무부지사는 “경북도는 지난해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과 올해 초 경북바이오산업육성기본계획을 잇따라 수립하였으며, 안동·영주·상주 등 경북 북부지역을 한방바이오산업의 중심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상주∼안동∼울진을 잇는 바이오 벨트를 혁신거점으로 구축하고, 경북 북부지역을 한방 및 해양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정부가 한방 뇌혈관 치료제 개발사업을 국가 이미지나 브랜드로 제고하기 위해서는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산업육성협의회, 한약진흥재단, 한방임상센터 등 법에 규정한 것 외에도 한의약기술의 연구개발 등 한의약 육성에 관한 뒷받침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것이 효율적 전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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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위험평가체험·체성분분석기 인기

///부제 건보공단, 국제혁신박람회서

///본문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삼성동 COEX3층 대서 양홀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혁신박람회’에서 보건복지부 부스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위험평가체험(HRA) 및 체성분분석기 체험행사가 관람객들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HRA 체험행사 735명, 체성분분석기 1,165명이 이용하여 최근 나타나고 있는 웰빙 붐을 타고 건강에 대한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도를 알 수 있었다.

공단은 이번 행사에서 건강증진에 대한 범국민적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공단의 정보화 기술을 이용 건강위험평가(HRA)서비스, 체성분분석기 이용체험, 이벤트로서 ‘날씬해져라, NHIC 빙고게임’ 코너를 설치했다.

체성분 분석기란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기본체성분인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을 측정하여 근육의 발달 정도나 영양상태, 비만여부 등 신체의 기본적인 상태를 파악해 주는 검사이며, 공단지사에 27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건강위험평가(Health Risk Appraisal)서비스란 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검진자료와 건강과 관련된 생활습관, 가족력, 환경요인 등을 기초로 한국인의 성별 연령별 10대 사망원인질환에 대한 통계자료를 이용, 위험도를 구하여 생활습관 개선자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건강에 위험을 주는 습관(흡연, 음주 등)들이 개인의 건강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점에 착안해 개인의 사망가능질환을 예측·수치로 제시해 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과 실제적인 행동변화를 유발시켜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건강위험평가(HRA) 이용하는 방법은 공단 홈페이지(www.n hic.or.kr)에 접속하여 ‘건강마당’⇒‘건강위험평가’를 클릭하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그 대상은 평가일 기준으로 20세 이상 75세 미만인 국민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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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식약청과 별도로 한의약청 설립해야”

///부제 한의협 신축회관 개관식서 강조

///본문 지난달 27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신축회관 개관식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한의학계에서 황우석 교수처럼 세계적인 업적을 이루는 과학자가 등장하는 날이 올 것”이라며 “한의학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범 정부 차원의 한의학 발전계획 수립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또 식품의약품안전청과는 별도로 ‘한의약청’을 설립해 한의학을 독립적으로 발전시키고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회장은 “우리의 주장을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물론 청와대, 국회 등에 건의해 둔 상태”라면서 “한의학을 세계적인 학문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한 걸음도 물러설 수 없는 요구”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마디로 오랫동안 맥이 끊긴 우리 한의학의 계승 발전을 위해서는 한의학에 대한 국민 인식을 바꾸고, 정부지원을 이끌어내 한의학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것이 한의협의 각오다.

안재규 회장의 이러한 ‘각오’는 그 자체로서 각오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세계적 미래학자 존 나이스 빗은 지난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 디지털 포럼 2005’ 특별강연에서 “세계화는 보다 높은 수준에서 다시 편성돼야 하며 도메인이 주도하는 세상에서 국가브랜드는 국가가 할 수 있는 성공의 기반”이라고 지적했다.

존 나이스빗의 지적대로 도메인이란 개념은 유비쿼터스가 주도하는 세상에서 국가 브랜드의 중요성을 의미하며 문화규모를 형성한 국가일수록 국가 브랜드도 높아진다는 논리다. 이 때문에 정부는 한·양방 균등발전을 촉구하는 안회장의 주장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

왜냐하면 이제 직능이던 국가던 변화는 필수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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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IMS 신의료기술로 인정하라 항의

///부제 의협, 집행부 및 시도회장 연석회의 개최

///본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8일 협회 7층 사석홀에서 집행부와 시도지부장 연석회의를 열고 IMS는 의학적 근거가 명백한 의료행위로 신의료기술로 인정해 달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당한 의료행위를 검증되지 않은 불법행위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는 한의계의 행위를 결코 용납 할 수 없다며 건설교통부와 보건복지부가 행정편의적으로 무원칙하게 대응한 것을 성토했다.

양의계는 이날 채택한 ‘IMS 관련 의권수호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성명서’에서 “의사들의 고유한 의료행위가 정치적인 압력에 따라 무원칙하게 흔들리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IMS를 즉시 신의료기술로 인정할 것과 한국의료발전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한국의료일원화추진위원회를 구성 할 것”을 복지부에 요구했다.

의협은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의료행위에 대한 판단이 국민의 건강권에 앞서 집단행동에 따라 좌지우지된다면 의사들의 커다란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하고 “모든 책임은 원칙을 무시하고 눈치만 보는 정부에 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또 IMS 문제는 의권수호 차원에서 반드시 의료계의 입장이 관철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집회를 포함해 총력 투쟁을 할 수 있는 비상체제를 갖춰 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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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감염성 폐기물 특별 단속

///부제 환경부, 전용용기 등 집중 점검

///본문 환경부는 오는 10일부터 1만 2천여 의료기관의 감염성폐기물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특별지도감독 항목은 검사기관의 검사에 합격한 감염성폐기물 전용용지(골판지류 및 합성수지류)사용 손상성 및 액상의 감염성 페기물의 합성수지류 전용용기 보관여부 기타보관기관, 사용 후 밀폐포장, 보관창고, 태반배출실 명제 등 관련 규정 준수 등의 여부다.

환경부는 지난 2004년 8월11일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 손상성 및 액상의 감염성폐기물은 합성수지류 전용용기에 보관토록 했다. 이에따라 바늘, 수술용 칼날, 한방침 등 손상성 폐기물을 골판지류 용기에 보관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줄어들었다.

또 부패 및 변질의 우려가 있는 페기물은 발생시부터 냉동 보관하도록 해 감염성폐기물에 의한 2차 감염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합성수지류 전용 용기사용 등이 조기에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3년 말 기준으로 전국의 감염성폐기물 배출기관은 병의원, 보건소, 동물병원 등을 포함해 4만9600여개 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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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정부가 의료이원화 조장한다 주장

///부제 의료정책연구실, ‘공공보건의료…’ 발표

///본문 정부가 내놓은 ‘공공보건의료확충 종합 대책안’이 공공의료와 민간의료로 국내 의료체계의 이원화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제기 됐다.

서울의대 의료정책연구실(실장 허대석 교수: 이하 의정연)은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 대책안에 대한 우려’라는 제목의 자료를 발표, 이 같이 주장했다.

의정연은 “국민건강권을 보호하겠다는 목표 하에 공공보건 의료체계에 보건의료자원이 효율적으로 분배되도록 개편하겠다는 추진 방향에는 동의한다”며 “하지만 구체적 안은 이 같은 취지와 달리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공공의료정책은 필수적 의료행위는 공공의료기관에서, 선택적 의료행위는 민간의료기관에서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있어 장기적인 의료이원화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

의정연은 “이는 국민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또 하나의 행정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며 “의약분업을 약국과 병원으로 기관분업화해 결국 환자들의 불편을 초래한 것과 다를바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의 안은 공공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지는 의료의 질이 민간의료기관보다 낮아질 경우 국민들의 상대적인 박탈감을 조장함으로써 의료전달체계를 왜곡시킬 위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의정연은 이 같은 이원화적 발상으로 인해 ‘공공의료=공공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 의료’, ‘민간의료=민간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 의료’로 한정되는 체계의 혼란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의정연은 “시립병원에서 하는 성형수술은 공공의료이고 사립대학병원에서 하는 맹장염은 공공의료가 아닌가”라며 “이는 의료전달체계에 심각한 혼란을 야기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정연은 “의료행위 중 필수적 부분은 환자에게 민간과 공공의 선택권을 주고 국가가 보장성을 강화하는 것이 제대로 된 공공성 강화 방안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공공의료기관이 끊임없이 새로운 의료기술을 수용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지원도 뒷받침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연은 “정부의 공공의료확충정책안에는 국립대학병원에 대한 의무만 나열돼 있고 차세대 의료인력의 교육 및 연구기능 향상을 위한 정부 역할에는 언급이 없다”며 “보건의료 체계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의 구별없이 우리나라 의료자원을 전체로 보고 운영 시스템을 새로 짜야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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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제도 개선 심포지엄 개최

///본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책연구실은 2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임상진료지침 개발을 통한 의료제도 개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는 △울산의대 고윤석 교수의 ‘진료현장의 혼란’ △서울의대 신찬수 교수의 ‘진료지침의 진료현장에서의 의미’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 대한의학회 김진규 서울의대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규덕 상근심사위원 등이 참석해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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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약사회·식품의약품안전청 ‘가짜약과의 전쟁’ 선포

///부제 대국민 불법약 추방 캠페인

///본문 최근 전문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비만 불법 발기부전 고혈압 관절염 등 전문 및 일반의약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1000명의 일반의약소비자들의 의식수준조사에서도 57%의 응답자가 ‘가짜약을 들어본 경험’이 있으며 61%가 ‘가짜약 구입이 쉽다’고 응답, 이에대한 정부의 단속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약사회 원희목 회장은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식약청, 제약협회 등과 함께 대국민 ‘불법약추방 캠페인’을 실시한다”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고혈압치료제 등이 급증, 극소수이긴 하지만 약국도 가짜약 유통과 관련해 자유로울 수만은 없는 만큼 자체 정화 활동과 함께 국민들의 안전불감증을 개선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가 식약청과 함께 대국민 불법약 추방 캠페인을 벌이기로 한 것은 분명 최종소비자들에게는 ‘희망의 등불‘로 무게를 지닌다. 하지만 약사회가 나서 회원약국들도 가짜약 유통과 관련해 ‘자유로울 수만은 없다’는 지적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극소수라는 단서를 달고 있지만 그 자체가 가짜약인줄 알면서도 판매했다는 비양심을 함축하고 있다는 얘기다. 하기야 제살을 깍는 아픔을 감수하고서라도 불법 가짜약 추방캠페인을 벌리기로한 소신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거기에는 의약품의 전문인으로서 또 사회지도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약사들이 양심선언의 주인이기를 바라는 의약소비자들의 기대가 포함되어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행여 가짜약을 유통시킨 극소수의 자직능회원들이라고 고발하거나 강제하는 조치없이 캠페인으로 촉구만 하는 것은 ‘형식적 선언’일뿐 행동하는 양식은 아닐 것이라는 것은 분명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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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정보 바다, ‘한의학 지식정보자원’

///부제 한의학연구원, 정보자원 웹서비스 제공

///부제 고문헌 한방의료 멀티미디어 해제 정보

///본문 한의학의 고문헌을 비롯 한방의료, 멀티미디어, 해제 정보 등 한의학 관련 정보의 보고(寶庫)가 웹서비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어 어떻게 이를 활용하고 가공하느냐에 따라 매우 유익한 지식정보자원이 될 전망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현재 연구원 인터넷 홈페이지(www.kiom.re.kr)에 ‘한의학 지식정보자원 웹서비스(http://jisik.re.kr)’를 링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DB구축 대상자료들은 고문헌 정보(전통의학의 귀중본 의서·조선시대 외국의원들과의 문답류·잡지류 등), 한방의료정보(연구보고서·한의관련 법령·교육자료·본초자료), 멀티미디어정보(한의역사·본초도감·진단도해·치료기술·침구경혈·포제기술), 시소러스 등이다.

■ 지적재산권 경쟁 우위 확보

특히 고문헌 정보를 통해서는 한의학의 기초이론, 진단/맥법, 본초약물, 경험방서, 종합의서, 방역/구급, 부인/소아, 사상체질, 피부/외상, 침구경락, 양생/식이, 의사필기, 한의학 잡지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한방의료정보를 통해서는 한의정책 제도, 한의건강정보, 전문의료정보, 연구정보 등의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또 멀티미디어 정보에서는 동영상 및 이미지를 통해 본초도감, 한의학역사자료, 침구경락경혈도보, 한의진단도해, 한의학치료기술자료, 한방진단치료기기, 포제기술 등의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효율적인 정보제공을 위한 한의학 유의어 검색사전 ‘시소러스’와 용어사전을 통해 고문헌 및 한의학의 유용성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고문헌정보의 기초이론을 통해서는 格論(격론), 傷寒瘟疫條辨(상한온역조변), 素問入式運氣論奧(소문입식운기론오), 醫鑑(의감), 醫零(의령) 등 한의학의 기초 이론이 서지정보와 해제정보로 제공되고 있다.

고문헌정보에서는 이처럼 기초이론에 대한 정보 습득외에도 본초약물, 종합의서, 사상체질, 침구경락, 한의학잡지 등 방대한 양의 한의학 옛 문헌정보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백과사전 기능을 다하고 있다.

또 한방의료정보의 정책제도를 통해서는 2002년도 한방지역보건사업, 21세기 한의학 연구개발 정책, 지역주민대상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개발 등에 관련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와함께 연구정보를 통해서는 한의학 임상시험 연구 방법론, 1998년도 한약재 품질관리에 관한 조사연구, 개별 한약재에 대한 수치·법제 방법의 표준화 연구, 국산약재 지역특산성 조사, 국외 한의학술 논문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동아시아 전통의학권소재 한국본 의학문헌 공동조사 연구, 북한 한의학의 연구 현황 등 많은 연구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멀티미디어 정보의 한의학 역사자료를 통해서는 감주경 육십년기운도, 난경도 기경팔맥주병가, 규장각 한의서자료, 구급간이방, 우마양저염역치료본 등 희귀본 한의서 등 모두 2372건의 자료가 담겨있다.

또 본초도감의 경우는 마황, 계지, 백지, 원방풍 등 본초의 이미지 및 관련 설명 2440건이 등록돼 있다.

■ 1∼3차 사업기간 26억여원 투입

한의학연구원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한의학 지식정보 자원 디지털화 사업 3차년도 업무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11월까지 정보통신부로부터 5억9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 사업의 DB구축 대상자료 규모는 한자 150만자, 텍스트 7천매, 이미지 1만면, 2D 플래쉬 50점, 시소러스 총 6천개(5만 항목) 등이다. 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 사업은 1차 (03.5~03.11) 7억 5천 만원 , 2차(04.4~04.11) 13억 4천만원 등 총 20억9천 만원이 지원됐다.

한편 한의학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의학연구원 학술정보부 안상우 박사는 “한의학 지식정보자원의 디지털화 전반에 대한 표준을 정립, 한의정보 이용체제의 기초를 조성해 정보화 투자효과를 제고하고자 한다”며 “향후 국제 지적재산권확보를 위한 근거자료로도 활용, 한의학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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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세계적 미래학자 침 효과 ‘매료’

///부제 8+1한의원서 1박 2일 한방체험

///본문 세계적인 미래학자들이 한의학의 놀라운 치료효과에 매료됐다.

이들이 한의학과 첫 인연을 맺게된 계기는 지난 달 말 개최된 ‘서울디지털 포럼’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가 한국미래의학회 회원들로부터 한·양방협진을 체험하게 된 것.

한국미래의학회는 환자의 체질과 음식 및 생활운동을 알맞게 조절, 질병 없는 세상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2년 11월 만들어진 단체. 현재 한의사 23명 양의사 4명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학자들의 한방체험은 신촌의 8+1한의원에서 1박 2일 동안 이뤄졌다. 강재현 8+1한의원 대표원장(한국미래의학회)은 “한의학의 뛰어난 치료효과와 한·양방 협진을 통한 객관적인 검진은 미래의학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미지까지 쇄신시켰다”고 말했다.

얀암크로이츠 미국 디지털 크로스즈 컨설팅 사장은 “침을 맞고 몸이 가뿐해지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며 “한·양방이 힘을 합쳐 사람을 살리는 것이 바로 미래의학이며, 한국은 이미 실현되고 있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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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3바름 캠페인 온·오프라인 통해 실시

///부제 자생한방병원, 허리 튼튼 약초 산행 개최

///본문 “이것이 오가피입니다. 허리와 무릎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지요.”

지난달 25일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에서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신준식) 주최로 가진 허리 튼튼, 약초 산행에서 산행을 리드하는 안덕균 박사(자생생명공학연구소 소장, 전경희대학교 본초학 교수)가 오가피를 보여주며 설명하자 모두 “아∼하”하며 탄성을 지른다.

‘허리 튼튼, 약초 산행’은 허리 건강에 좋은 걷기와 함께 척추 질환 보약에 쓰이는 약초를 함께 둘러보는 야외 학습프로그램으로, 이날 산행에는 자생한방병원 완치 환자모임인 ‘자사모’를 비롯하여 허리 건강에 관심이 많은 150 여명이 참여하여 화창한 봄날씨와 함께 척추 건강을 지켰다.

특히 올해는 안덕균 박사가 진행하는 ‘약초 체험 학습’을 비롯하여 허리튼튼산행, ‘바른 자세와 척추 건강’에 관한 야외 미니 강의, 허리 체조 대회, 척추 OX 퀴즈 등 일상에서 척추 건강을 지킬 수 있는재미있고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는 ‘바른 자세로 척추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자’는 취지 아래 진행되고 있는 ‘3바름 캠페인’(바른 자세, 바른 척추, 바른 건강)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 특징.

자생한방병원은 ‘허리 튼튼, 약초 산행’ 외에도 개별 홈페이지 오픈, 3바름 체조 보급 등 대국민 척추 건강을 위한 온·오프라인 3바름 캠페인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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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기식 광고심의 식약청 이관 움직임

///부제 문병호 의원 등 입법 추진

///본문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표시·광고 심의를 건기식 협회가 아닌 식약청이 직접 수행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에 대한 의원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국회의원 문병호 위원 등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하기 위해 최근 업계 의견을 수렴중이다.

기능성 표시·광고는 보건작용이나 영양소 함유내용 및 영양소기능작용을 표시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과학적 기준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개정안에는 △영업자단체에 위탁할 수 있었던 기능성 표시·광고심의에 관한 업무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하도록 한다 △기능성 표시·광고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기능성표시·광고심의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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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다국적 펀드, 보건의료분야 ‘눈 독’

///부제 뉴브릿지 캐피털, 칼라일 그룹 등 투자 타진

///본문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수익이 있는 곳에 투자하자는 것이 소위 금융캐피털의 기본 원칙이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20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병·의원 종합병원 한의원 약국 등을 대상으로 ‘메티컬 네트워크론’을 취급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당 요양기관들은 공단으로부터 수령받는 건강보험 급여비 범위내에서 매출액의 3분의 1까지 기업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으며 우량 병·의원 등에 대해서는 저리의 신용대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금융권은 영리를 목적으로하는 병·의원들은 적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워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보고 투자를 금지해 왔다는 점에서 획기적 네트워크론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런데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지난 26일자에서 “금융회사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온 미국 최대의 뉴브릿지캐피털도 최근 들어 아시아 국가의 대형 병원 체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이는 국제통화기금 위기 이후 헐값이 된 아시아권 국가들의 자산을 매입해 상당한 수익을 올린 뉴브릿지캐피널이 이번에는 아예 투자대상을 아시아권 병원 등 보건의료 분야에 맞췄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대해 FT는 ‘뉴브릿지캐피털, 칼라일그룹, CVC 아시아퍼시픽, JP 모건파트너스 등 국제 대형 펀드사들도 최근 들어 아시아 지역에서 투자수익을 낼 수 있는 신규사업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어쨌든 지구촌 최고의 금융캐피털들이 보건의료시장에 대한 신용평가를 통해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뉴라운드 의료시장 개방파고와 무관치 않다.

국내 개원가도 마냥 개방파고를 피할 순 없다.

이제 국내 병·의원들도 생존전략을 거시적 차원에서 개방파고에 대한 대응전략을 하나하나 수립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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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침술, 미국에서 주류과학으로 ‘인기’

///부제 USA투데이 ‘더 이상 비주류…’ 특집기사서 밝혀

///본문 미국에서 침술이 통증 치료술로 인기를 끌고 있다.

USA 투데이는 지난 11일 ‘더 이상 비주류 과학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통해‘침 요법이 과학적 의료행위로 인정받으면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 침술협회에 등록된 의사 수가 1991년 200명에서 지난해 2000명으로 크게 증가하고 침 요법 이용자도 지난 20년간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다.

USA 투데이는 ‘침술 이용 인구가 급증하는 이유는 최근 통증 환자들이 부작용 문제로 바이옥스, 베스트라 등 진통제를 외면하면서 대안으로 침술이 ‘천연 진통제’로 인정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서울디지털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던 얀암크로이츠 사장, 미셀 엔드루 위원과 티머시맥 세계미래학회 회장, 프랭크 카탄자로 유엔미래포럼 사이버 의장 등 4명의 세계적 미래학자들이 서울 신촌의 양·한방협진 ‘8+1 클리닉’에서 하룻밤 묶으며 추나와 침구시술을 받았다.

이들은 침구 요법이 진행되는 동안 ‘편안하다’, ‘좋다’를 연방 외치며 새로운 체험을 즐겼다.

이와관련 건강세상네트워크의 김창보 사무국장은 “우리나라 공공의료비율은 14%에 불과해 영국 96%, 일본 36% 미국 33% 등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 사무국장은 “의료선진국 미국에서 침술이용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의료에도 침술이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영리병원을 허용하기보다 공공의료기반을 통해 한·양방 의료서비스를 받게하는 것이 의료제도개선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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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정보 활용으로 부가가치 창출

///부제 KIOM, 한의학 지식정보자원 관리사업 적극 추진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지난 27일 ‘2005년 한의학 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사업 자문회의’를 개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의학 지식자원의 체계적인 정리와 효율적인 관리,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의학연구원 학술정보부 안상우 박사는 “한의학 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사업의 초기에는 보존가치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으나 정부의 지식정보자원 활성화 방침에 의해 활용가치와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사업 2단계에 돌입해 있다”고 밝혔다.

안 박사는 또 “오늘 자문회의에서는 현재까지의 사업에서 장단점과 향후 방향성 및 과제 등을 중점적으로 도출하여 명실상부한 한의학 지식정보자원 포털사이트를 구축하는 토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한의학 지식정보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꾸준하게 진행된 디지털화 사업인 △한의학 고문헌 △한방의료 정보 △멀티미디어 정보 △한의학용어사전 및 용어시소러스 구축 △한의학 포털사이트 기반 마련을 위한 웹서비스 구축 등의 상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또 중장기적인 사업방향 정립과 기관별 보유정보의 공유 등 복지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체계적인 한의학 분야의 정보화를 위한 기반 확립, 이미 구축된 한의학 웹서비스의 다양한 활용방안,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과 장기적인 예산확보의 필요성 등 마스터플랜정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이날 한의학 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 사업추진계획 보고 및 시연을 한 (주)누리미디어 최희수 이사는 “한의학자료 체계화와 활용성 극대화 및 대국민정보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한의학 관련산업의 활성화, 고부가가치의 창출, 전통 한의학의 국제적 지적재산권 우위선점 등 한의학 발전에 적지않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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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공공의료 경쟁력이 ‘복지 경쟁력’

///부제 한방건강증진사업 지원시스템 필요

///본문 정부는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위해 오는 2009년까지 총 4조3천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종합대책안’을 마련,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상반기 중 확정할 예정이다.

사실 고령화시대 공공의료기반은 보건의료체계의 개편, 국가질병관리체계 확립 등 보건의료 안전망 등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 수단이다.

그동안 저출산·고령사회의 진전 등 경제사회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대한 보건의료체계의 취약성은 복지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는 걸림돌로 작용해 왔던 만큼 향후 종합대책안은 철저히 지역보건소의 역할과 능력을 확보하는데 맞춰져야 한다.

그런데 최근 경주시보건소(소장 김미경)가 보건복지부로부터 한방건강증진보건소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경주시 보건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1억2천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한의사 3명, 간호사 3명, 행정요원 1명 등으로 구성해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사업팀을 만들기로 했다.

신설될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은 한방금연교실, 중풍교실, 장애인과 독거노인 한방가정 방문진료, 한방 산전 산후건강교실, 한방육아교실 등을 포함하게 된다는 점에서 향후 건강증진 보건소 사업의 모뎀텀으로 시사하는 바 크다.

따라서 경주시의 한방증진 보건소사업은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운용전략을 바탕으로 전국 허브보건소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구체적 프로그램을 보완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지정될 다른 지역한방증진보건소들도 1억2천만원의 예산으로 지원을 한정할 것이 아니라 특성화 프로그램이 추가될 수 있다면 정부의 공공의료기반 확충 예산사업으로 추가지원하는 등 지원예산 구조를 재편해서라도 시장논리에 맞게 한방공공의료기반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중점 육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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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기업임원 28% ‘나는 허준형 리더’

///부제 삼성경제硏인터넷 설문… ‘집념정신’ 강조

///본문 요즘 시중엔 “그까이꺼 뭐∼, 대충∼”이란 말이 유행이다. KBS 2TV의 일요일밤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에서 생겨난 것으로 각종 전문직업은 물론 사회적 개인적 중대사를 한껏 희화화하면서 여기저기서 인용되고 있다. “한의사 그까이꺼 대충 잡초나 뜯어다가 푹푹 삶아 봉다리에 담아주면 되지 뭐”, “국회의원? 그까이꺼 뭐, 국회에서 대충 싸움박질이나 하면 되는거 아니여”라고 하는 식이다.

‘그까이꺼 뭐 대충’의 확산이 전문성을 인정하지 않고 뭐든 대강 해도 된다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건지,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의 개그화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사람들의 답답한 심정을 대변하는 건

지는 알 길 없다. 분명한건 이 개그어의 소재들이 실은 하나같이 공과 품을 들여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일들이란 점이다.

그런데 지난달 26일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유료 정보 사이트인 세리CEO(www.sericeo.org)를 통해 기업 임원급 345명을 상대로 인터넷 설문을 벌인 결과, 기업 임원들은 자신 의 유형은 ‘문제를 진단, 해결책을 제시하는 동의보감의 허준형 리더’라고 생각하면서도 회사는 ‘강력한 비전을 제시해 선도하는 잭 웰치형’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28.4%가 현재의 자신과 비슷한 유형의 리더로 허준형을 꼽았다.

이와관련 삼성경제연구소는 “기업 경영자들이 시대 흐름을 읽고 회사의 원대한 비전을 마련하려는 의지와 갈망은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당면 과제나 문제해결에 급급한 사실을 엿볼 수 있었다”며 “CEO들이 강한 글로벌 경쟁력을 만들어 낸 것도 허준 같은 집념을 중시하는 문화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했다.

집념은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메인 세상에서 성공의 기반이다. 결론적으로 경제도메인 시대를 주도하는 사람은 개별 CEO다. 그렇게 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까이꺼 뭐’의 유행에도 불구하고 CEO의 ‘집

념’ 정신은 오늘의 세상에서도 중요한 덕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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