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26호
///날짜 2005년 05월 26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IMS 사태에 피끓는 울분 분출”
///부제 전국 한의사 총 궐기 앞두고 연일 강도 높은 규탄
///부제 27일 건교부 자보심의회 IMS 자보수가 철회 촉구
///부제 28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전회원 궐기대회 강행
///본문 유사침술행위(IMS)의 신의료기술 신청을 2년간 계류해 놓음으로써 현 IMS 사태의 빌미를 제공한 보건복지부를 비롯 건교부 자보심의회의 무책임한 IMS 수가 인정에 대한 강도 높은 규탄이 전국 한의사 회원들에 의해 연일 이어지고 있다.
28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앞에서 전국 한의사 총 궐기대회를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 각 시도지부 및 한의학수호비상대책위원회는 시도지부별 철야 농성과 비상총회를 연이어 열며 현 IMS 사태를 불러온 건교부와 복지부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열린 한의학수호비상대책 실행위원회는 IMS 사태를 규탄하는 플래카드와 홍보물을 제작, 전 회원에 배포함으로서 대국민 홍보 강화는 물론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는 한의계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각 시도지부에서도 IMS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고조된 규탄의 목소리를 28일 총궐기대회에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아래 연일 분회 및 지부별 밤샘 농성과 비상총회를 개최, 회원들의 투쟁 의지를 불살르고 있다.
이와관련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17일 강동, 강북, 강서, 송파, 성북구 분회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총 25개 분회가 밤샘 농성을 실시한데 이어 23일에는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지난 17일 사표를 제출한 회장·수석부회장의 사표를 반려하는 등 이번 사태 해결에 총력 투쟁할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
또 경기도한의사회는 지난 21일 비상총회에서 유사침술행위(IMS) 자보수가 인정이 철회를 위해 경기도회가 선봉에 나서 무한 투쟁에 돌입할 것을 천명하며, 포스터 배포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전남한의사회는 지역적 특성상 지난 23, 24일 동부권(순천, 여수, 광양, 고흥, 보성 등)과 서부권(목포, 영암, 나주, 화순, 해남 등)으로 나눠 비상총회를 열고 보건복지부에 의료제도 확립을 위한 고유업무를 유기 또는 수수방관하지 말고 의료영역과 진료행위가 일관성있게 유지될 수 있도록 IMS의 신의료기술 신청을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또 대구시한의사회와 제주시한의사회가 28일 이전 전국 회원 궐기대회 개최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한의사회는 지난 22일 비상총회를 개최, 신동민 회장과 조종진 감사의 사표를 반려하는 등 강도 높은 투쟁에 앞서 내부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전남한의사회 동부권 비상총회에서는 28일 총궐기대회 개최는 투쟁의 시기에 있어 실기(失期)를 하는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여의도 집회에 불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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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방임상시험센터 설립 미뤄선 안돼
///본문 지역임상센터는 낙후된 지역 임상시험 수준 향상과 산·학·연 연계를 통한 국내 신약개발, 의료기기, 기능성 식품 등 다양한 분야 연구결과의 조기 산업화를 통한 첨단 보건의료산업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와 해당 지역의 의료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산업발전 문제와 직결되는 국가적 과제다.
사실 임상센터없는 신약기술 연구개발은 불가능할 정도로 임상센터는 보건의료산업의 필수 수단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대구광역시는 지난 17일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05년도 특정센터연구지원사업인 지역임상시험센터를 경북대병원에 설립키로 했다. 이 사업은 권역별로 전국 4개(서울지역 1, 인천·경기·강원지역 1, 영남지역 1, 호남·충청·제주지역 1)지역에 설치하는 것으로 영남권에서는 경북대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따라 올 5월부터 2010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07여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돼 임상시험센터 운영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구축하여 전문인력 확보·양성 등의 사업을 통해 단계별 임상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국가지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임상시험센터는 국내 임상시험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적인 투자로 이들 임상시험센터가 국제적인 임상시험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국내 신약개발사업의 활성화와 국내 임상시험수준의 Global Standard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어 무형의 지식재산권으로 인식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경우 자체적으로 임상센터를 두고 있으며 임상시험이 부족한 기업체들에게 선택적으로 빌려주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의약 산·학·연들은 연구실에서 기술이 개발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다.
심지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이나 국책 한의학 연구기관마저 자체 한방임상시험센터는 꿈도 꿀 수 없다. 이제 한방임상센터 설립 문제는 시급한 국가적과제라는 큰 틀 차원에서 접근할 때가 됐다.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의약기술개발 사업촉진(제3장)을 위하여 한방임상센터를 설립해야 한다.
지방의 보건의료산업 경쟁력을 위해 1백여원의 연구비를 투입하면서도 한방임상센터 건립을 미루고 있는 것은 해도 너무한 편파 정책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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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양방측 토론자들 입만 열면 ‘의료일원화’ 갈등 되레 부채질… 기획의미 ‘퇴색’
///부제 정형근 의원, 갈등해결 등에 대한 토론회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의학·한의학 갈등해결 및 의료선진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정형근 의원은 “최근 의료계가 한·양방간 갈등이 심화돼 양측이 치열한 법정공방으로까지 악화됨에 따라 상호이해와 화합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 자리가 상호 의료계간 각 직역간 오해와 불신을 해소 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
고 토론회 개최 의도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보건사회 연구원 조재국 선임연구원의 사회로 대한의사협회 권용진 사회 참여이사가 ‘한국의료일원화의 필요성 및 추진방향’을, 동의대 한의대 지규용 교수가 ‘한·의갈등의 원인과 의료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으며, 대한한의사협회 최원호 부회장과 경희대 한의대 김남일 교수, 보건복지부 진행근 보건정책과장, 조선일보 김동섭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양기화 연구위원,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안형식 교수 등이 토론자에 참여했다.
토론회의 초기 목적은 한·양방간 갈등해소와 이를 통한 의료 선진화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키 위한 것이었으나, 양방의료계 관계자들의 발제와 토론 등 모든 발언이 ‘의료일원화’로 집중됨에 따라 당초 기획의도를 잃고 그 의미가 퇴색돼 안타까움을 주었다.
정형근 의원은 “당초 목적은 한·양방 갈등을 해소하고 국내 보건의료체제의 발전과 안정을 위한 것이었으나 여전히 국민들의 입장에선 밥그릇 싸움이라는 인식을 지울 수 없는 갈등의 장이돼 아쉽다”며 “향후에도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의료정책에 대한 토론과 세미나를 기획해 함께 논의하는 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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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IMS 사태는 부도덕성의 극치”
///부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문회 성명서 발표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문회(회장 김 용·사진)는 지난 4월29일 개최된 건교부 산하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의 IMS 자보수가 결정, 공지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희한의대 총동문회는 이 성명서를 통해 지난 제76회 자보심의회 결정은 단순히 IMS(Intramuscular Stimul ation/근육내 자극치료)의 수가 결정공지에서 벗어나 그동안 전개되어 온 국내 의료정책의 일관된 방향인 한·양 의료의 균등발전을 저해하는 무원칙하고 무책임한 사태임을 엄중 경고했다.
또 자보심의회에서 한방의료의 침술 영역을 다루면서 단 한명의 한의사도 위원으로 참여하지 못한 채 양의사 7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처구니 없게 결정한 IMS 사태는 비전문성과 부도덕성의 극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규정했다.
이와함께 양방의사들이 주도돼 결정된 이번 IMS 자보수가 결정은 한방의료행위의 고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한의사의 면허권에 대한 중차대한 도전이며, 유구한 역사의 전통을 자랑하는 민족의학 한의학의 말살을 위한 책동에 지나지 않음을 경고했다.
이에따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문회는 오는 27일 제77회 자보심의회에서 IMS수가결정을 완전 백지화할 것을 촉구하며, 이같은 정당한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때는 전국의 한의 회원들과 힘을 합쳐 무한투쟁에 돌입할 것을 천명했다.
이와 더불어 보건복지부도 IMS 신의료기술 미결정행위를 즉각 철회하고 한의학의 독자적인 발전을 위한 한의학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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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안재규
///제목 “한의학 생존권 사수 위해 무한투쟁에 나섭시다”
///부제 양방의료와 완전 차별화된 한방의료 정착 추진
///부제 전문직역 침범, 왜곡·편향된 정책 바로잡아야
///본문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거센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양방내과의사회의 전국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무차별적인 고발사건이 시작된 이래 최근의 건교부 산하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서의 IMS 보험수가 결정, 공지는 전국 1만5천여 한의회원들을 분노케 하고 있습니다.
전체 심의 위원 18명 가운데 7명이 양의사들로 구성된 심의회에서 4월29일 회의 종료직전 급박하게 결정한 IMS 자보수가 인정 결정은 전문성을 찾아볼 수 없는 무책임한 결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심의회의 결정은 양의사들의 간교하고 치밀한 각본에 따른 것으로 판단되며 침술치료의 전문가인 한의사 고유의 면허권을 침탈하고, 한의학의 정체성마저 심각히 훼손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에서조차 IMS를 근거불충분 요법으로 결정, 양방의 의료행위 범주가 아닌 것을 스스로 자인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27일 개최 예정인 제77회 자보심의회에서는 한방침술행위에 해당하는 IMS 진료수가의 전면 무효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 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최근 IMS 사태와 관련하여 투쟁 시기 및 투쟁 방법을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 전체 한의사들의 뜻과 목표는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양방의료와 완전 차별된 올바른 한방의료의 정착, 그것이 우리의 목표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속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현실화시키는데 그 어떤 걸림돌도 결단코 용납하지 않을 것 입니다.
이번 기회에 타 직능의 전문직역 침범과 왜곡 편향된 의료정책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그만큼 한의학의 발전은 정체될 수 밖에 없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우리는 이제 ‘한의학 사수와 육성 발전’이라는 일관된 목표 달성을 위해 결연한 마음으로 함께 가야만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반드시 최종 승자가 될 것입니다. 우리에겐 너와 나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매진하고자 하는 대동단결의 결집과 그 누구도 꺾을 수 없는 강인한 생명력과 끈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의학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하나 됩시다. 모두 한 뜻으로 전력을 다해 건교부의 무책임한 IMS 수가 결정의 조속한 백지화와 더불어 복지부의 우유부단한 IMS 신의료기술 미결정 행위가 완전 철회될 수 있도록 무한 투쟁에 나섭시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을 위해 최선의 진료에 힘써야 할 때에 여러분들을 다시 거리로 뛰쳐 나오게 할 수밖에 없는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 길이 우리 한의학이 사는 길이요, 우리 한의학이 나아갈 길이라는 확신아래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 한의학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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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
///부제 경남한의사회, 지난 22일 IMS관련 비상총회 개최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신동민)는 지난 22일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생활기념관에서 제1회 임시대의원 총회 및 2회 비상전원 총회를 개최했다.
대의원 총회에서는 신동민 회장 및 조종진 감사의 사표를 반려, IMS 등 현안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또 경남한의사회신협 고용석 이사장을 지부대의원 의장에 임명했다. 신 회장은 “한의계가 더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며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개최된 비상전원 총회에서는 ‘IMS 수가공지 즉각 철회’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IMS는 한의학의 침 치료법과 동일한 시술방법을 전혀 새로운 기술인 양 이름만 바꿔놓은 것에 불과하다”고 명시했다.
특히 경남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최소한의 진료수가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침구요법으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한의사와는 달리 양의사들은 한방의 침술요법을 과대 포장해 터무니없는 고가의 진료비를 챙기고 있다”며 “경제적 이득만을 추구하는 비양심적인 의료인의 자세는 백번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경남지부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의 한의사 참여’와 ‘한의협 회장 불신임’ 공개 요구를 결의했다.
한편 이날 비상총회에 앞서 지부보수교육을 실시했지만, 어수선한 한의계 분위기는 회원들의 마음을 콩밭에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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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IMS 자보수가 완전 무효화 촉구
///부제 서울시회 임총, 회장사표 반려 결정
///본문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23일 경동프라자 2층에서 2005회계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지난 17일 사퇴서를 제출한 회장, 수석부회장의 사표를 반려키로 했다.
이날 열린 임총은 재적대의원 109명 가운데 67명의 참석으로 회의가 진행돼 사표 제출 경위와 향후 대응책에 대한 대의원간 심층적인 논의 후 사표처리 의안에 대해 투표를 실시했다.
이 결과 회장, 수석부회장 사표수리 20표, 사표 반려 44표, 기권 1표로 회장, 수석부회장의 사표를 반려키로 결정했다.
이와관련 김정열 회장은 “이번 사태로 회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한의학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비장한 각오아래 회원 여
러분과 힘을 합쳐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17일 강동, 강북, 강서, 송파, 성북구 분회를 시작으로 20일 마포, 서대문, 양천, 은평, 영등포구, 종로구 분회 등 모두 25개 분회가 밤샘농성을 펼친데 이어 24일에는 ‘IMS 자보수가 결정의 완전 무효화를 위한 전원비상총회’를 갖고, 제77회 자동차보험진료수가 분쟁심의회에서 반드시 IMS 수가 인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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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IMS 사태는 침술행위 모방한 의권침탈행위
///부제 전라남도한의사회 동·서부 비상총회 돌입
///본문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강성도)는 지난 19일 최근 의료계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IMS 사태에 대해 한방의료 침술행위를 모방한 의권침탈행위로 간주하고23, 24일 비상총회를 개최, IMS 자보수가 결정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전라남도한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결의문에서 ‘보건복지부 소관업무를 건설교통부 소관 자동차보험진료수가 분쟁심의회가 월권행위로 업무를 정리하는 사건에 대해 국
민보건향상과 전문진료보장 차원에서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국민정서와 의료정의를 실현하고 의료제도 확립을 위해 고유업무를 유기 또는 수수방관하지 말고 의료영역과 진료행위가 일관성있게 유지되도록 즉각 최선의 조치를 다해 주기를 요구하며 우리 한방의료인은 비상수단과 최후방법으로 정책이 실현될 때까지 무한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전남지부는 23일에는 순천 동신대병원 강당에서 동부권(순천, 여수, 광양, 고흥, 보성 등)회원 비상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24일에는 목포 맹수한의원 3층에서 서부권(목포, 영암, 나주, 화순, 해남 등)회원 비상총회를 개최, 현 IMS 자보수가 인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도 높게 요구했다.
특히 동부권 비상총회에서는 28일 전국 한의사 총궐기대회 불참 및 중앙집행진 불신임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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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비상대의원총회 즉각 소집하라”
///부제 전라북도한의사회 비대위 개최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박정배)는 지난 19일 전주시 인후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비상대책위원회 및 긴급전체이사회를 개최, 중앙회의 현 IMS 사태의 불확실한 대응을 강도 높게 질책한데 이어 비상 임시총회 개최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현재 한의계는 한치 앞도 바라볼 수 없는 암담한 상황’이라며 ‘수많은 회원들의 아우성이 들리는데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도 부족할 중앙회가 불확실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더 이상 지체한다면 한의학 역사 앞에 부끄러운 집단으로 남을 것’이라며 △보건복지부는 IMS 신 의료기술 신청을 즉각 반려하여 의료질서를 바로잡고 한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 △대한한의사협회는 비상대의원총회 및 한의사 전원총회를 즉각 소집할 것 △안재규 회장 및 중앙회 임원은 현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비대위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각 분회별 비상집회를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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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IMS 신의료기술 신청 즉각 반려하라”
///부제 경기도회, 양의사 침술 침탈행위 저지 위한 비상총회
///본문 “한의사의 생존권을 찬탈하고 한의학의 정체성을 송두리째 말살하려는 IMS 사태에 피끓는 울분을 느낀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최영국)는 지난 21일 경원대학교 새롬관에서 열린 성남권역 2005년도 회원 보수교육에 앞서 양의사의 침술 침탈행위 저지를 위한 비상전원총회를 갖고 IMS 사태에 대해 사생결단의 투쟁을 천명했다.
이날 참석 회원들은 결의문 발표를 통해 유사침술행위(IMS) 수가 신청이 철회되지 않을 시에는 경기도 한의사회가 선봉에 나서 무한 투쟁에 돌입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와함께 자보심의회는 유사침술행위(IMS)가 신의료기술이 아닌 한방침술행위이며 이에 대한 수가 공지를 즉각 철회 및 일천만 자보가입자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또 명백한 한방침술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유사침술행위로 명칭만 바꿔 양방의료행위로 둔갑시킨 양의사들은 각성하고 보건복지부는 유사침술행위의 신의료기술 신청을 즉각 반려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27일 유사침술행위 재심의에서 통과 및 유보시 중앙회장은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진 성남권역 2005년도 회원 보수교육에서는 경원한의대 이영종 교수가 ‘한약재 규격품의 품질관리’를, 길영성 성남시 한의사회장이 교양강좌를, 리드교육연구원 김병직 원장이 ‘경쟁우위전략’을, 상지한의대 김달래 교수가 ‘사상체질 진단과 병증구분’을 각각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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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정수 침술 탐내지 마라”
///부제 제주도회, 양방의사 침술침탈 저지 위한 비상총회
///본문 “IMS 수가 공지 즉각 취소하라! 한의학 말살음모 일치단결 분쇄하자! 정부는 한의학 육성책을 즉각 마련하라!”
제주도한의사회는 지난 19일 양방의사 침술침탈 행위 저지를 위한 비상총회를 개최, IMS 수가결정 철회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한편 향후 투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제주도회는 △제주도회 단독 상경투쟁안 △중앙회장 탄핵건의안 △직선제 건의안 등 3개 안건에 대해 논의·표결한 결과 모든 안건을 통과시키고, 오는 25일 제주도회 단독으로 상경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제주도회는 결의문을 통해 “현재 한의학을 말살하기 위한 치졸한 시도들이 일부 양방의사 무리에 의해 줄을 이어 자행되는 한편 앞으로는 ‘한의학은 의술도 아니다’라는 논리를 펴면서도, 뒤로는 한의학의 유용한 치료방법을 도용하기 위한 이율배반의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IMS는 한의사 제도가 없는 미국에서 우수성이 인정되는 침술을 도입하기 위해 이름을 달리한 유사침술행위에 불과한 것으로, 이를 자기네 영역인양 하는 행위는 즉각 중지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수박 겉핥기 식의 미천한 지식으로 수천년을 이어 연구발전 시켜온 한의학을 모욕하지 말 것이며, 서당개 삼년에 풍월을 읊듯이 한의학의 문외한이 한의학의 정수인 침술 등을 탐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제주도회는 “한의학이 세계 속으로 퍼져나가 인류를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시키고 사람답게 사는 건강한 지구촌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IMS 수가 결정이 철회 될 때까지 제주도회 전 회원이 강고한 단결 투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전방위 공격으로 IMS 막아내자”
///부제 여한의사회, 서울·부산·대구·경남 연석회의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이은미)는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서울·부산·대구·경남지부 연석회의를 갖고, 양방의료계의 IMS 침탈행위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영남지역 여한의사들의 피는 뜨거웠다. 그들은 “더 이상 양방의료계의 한의학 죽이기를 좌시해서는 안 된다”며 “전방위 공격으로 IMS를 막아내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 “건설교통부의 자동차보험진료수가심의회가 또 다시 그릇된 판단을 저지르는 것을 원천 봉쇄키 위해서는 단연코 침의 전문가인 한의사가 위원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전국여한의사대회를 11월 초에, 골프대회를 8월초에 개최키로 잠정 결정했다. 또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 수립 및 전국규모 의료봉사 일정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의료일원화 논란은 한·양방 갈등만 부추길 뿐”
///부제 중의학과 서양의학 결합은 실패한 모델
///부제 IMS도 한의학 침술 행위에 지나지 않아
///본문 정형근 의원 ‘의학·한의학 갈등해결…’ 정책토론회
지난 23일 ‘의학·한의학 갈등해결 및 의료선진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국회 정형근 의원이 개최한 정책토론회는 토론회서 얻고자 했던 목적보단 현행 의료 제도를 둘러싼 한·양방간의 골깊은 갈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한국의료일원화의 필요성 및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포문을 연 대한의사협회 권용진 사회참여이사는 “질병을 치유하는데 현대의학과 전통의학을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한·양방 협진은 상대편 의학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가능하지도 않고 국민 의료비 지출만 증가시키는 이원화체제는 불필요하다”고 밝혀, 한·양방간의 강제적인 의료일원화를 주장했다.
특히 권 이사는 시종일관 한약의 부작용을 강조하는 가운데 양의계가 인천 경제특구내 외국인병원 유치를 반대하지 않은 것처럼 한의학의 경쟁력 강화와 세계화를 위
해 경제특구내 중의병원 유치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 가당치 않은 논리의 비약성이란 지적을 받았다.
이에대해 동의대 한의대 지규용 교수는 “의료선진화를 논하러 왔지 의료일원화를 이야기하러 온 것은 아니다”라며 “권 이사의 모든 주장은 한 마디로 의료일원화로 귀결되는 논리로서 한의학의 기초도 모르는 유치한 행태”라고 일축했다.
지 교수는 또 “양방의료계에서 한의학의 과학화·세계화를 주장하면서도 CT 등 현대 첨단 과학장비의 사용을 막는 것은 크나큰 모순”이라며 “동반 상생과 발전이 아닌 외골수적 흡수 통합 주장은 공멸하자는 논리와 다를 바 없다”고 비난했다.
한의학, 첨단장비 사용 시대적 요구
또한 경희대 한의대 김남일 교수는 “예전엔 일원화할 가치조차 없다고 외면하더니 세계적으로 전통의학의 중요도와 상업성이 높아지자 한의학을 흡수 통합하려는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이제는 한의학의 과학화라는 말보다 현대화·객관화라는 용어가 적합하며 권 이사가 의료일원화의 모델로 제시한 중의학과 서양의학의 결합은 실패한 모델”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또 “양의학이 아닌 자신들만의 고유의학이 없는 일부 서양쪽에서 명명한 보완대체의학이라는 용어는 한의학이 있는 국내에서는 적합하지 않다”며 “서양에서 인지도가 높아가고 있는 대다수의 대체요법들이 한의학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IMS 역시 이런 맥락에서 양의계가 말하는 신기술이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최원호 부회장은 “양의계가 주장하는 의료일원화는 하나의 의학이 없어져야 하는 무서운 주장”이라며 “한약의 독성 문제는‘관리의 문제’이며 이로인해 한의학이 없어져야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양의계의 주장처럼 한약의 독성 문제로 한의학이 없어지면 한약만 남아 오히려 국민 건강에 해를 끼치게 되며 일본처럼 후대에 후회하는 상황이 도래할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측, 일원화 검토한적 없다
조선일보 김동섭 사회부 기자는 “구한말 이후 양의학에 밀려 한의학이 위축돼 왔으나 현재에 와서는 한의학의 과학성과 함께 학부 학생들의 뛰어난 성적 등으로 인해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세계적으로 전통의학의 비중과 효능이 증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내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비방하고 흡수 통합하려는 의도는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양의계가 주장하는 한약 부작용을 한의학이나 한의사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것은 잘못됐다”며 “한약의 독성문제는 재배와 관리의 문제로, 이는 국가차원에서 정부가 해결해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 진행근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의료일원화는 신중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현 단계에서는 의학과 한의학의 협력과 교류 증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진 과장은 특히 “복지부는 아직까지 의료일원화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며 “의료일원화는 사회적 공론화가 이뤄지지 못한 상태로서 장기적 준비과정이 없이는 갈등만 증폭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언론 및 정부 관계자가 의료일원화의 문제성을 지적한데 이어 이날 사회를 맡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박사도 현 상태에서 의료일원화는 논란은 한·양방 갈등만 조장하게 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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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기동 시대 역사의 뒤안길로
///부제 강서구 가양동 26-27번지로 20일 이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의 새로운 역사가 강서구 가양동에서 개막됐다.
새로운 시대의 개막은 또한 제기동 시대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음을 뜻하기도 한다.
대한한의사협회의 서울 시대 개막은 한국전쟁 후 보건부가 서울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협회도 회칙에 ‘중앙회는 수도에 둔다’라고 규정하며, 1953년 10월2일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 90번지 서울시한의사회관내 중앙회 사무실을 내게 됐다.
이후 여의도에 1,500만원에 달하는 회관건립부지를 마련했으나 당시 여의도의 건축허가 기준은 ‘5층 이상에만 한하여 허가한다’, ‘연차적 건축허가는 하지 않으며
준공기간은 1년이다’라는 규정 등에 의해 현실적으로 한의협 회관을 신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함께 한의협은 1976년 6월 3일 이범성 전 대한한의사협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했다.
이 위원회에서는 1977년 11월 5일 여의도대지 115평을 2,645만원에 라이프주택에 매각하며, 회관건립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해산됐다.
이후 1978년 5월8일 이금준 회장이 한의협 회장에 취임하며, 새롭게 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운영케 됐고, 이 위원회에서는 신축 회관을 건축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
다는 판단에 따라 1978년 9월25일 동대문구 제기동 929번지 3호의 건물을 구입하며, 한의학의 제기동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동대문구 경동약령시장에 위치한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은 회원들의 증가와 신장되는 회세에 따라 매우 협소함을 느끼게 돼 1994년4월27일 서관석 전한의협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케 됐다.
이 위원회에서는 마포구 상수동에 회관건립부지를 마련했으나, 마포구청의 일방적인 도시계획도로 부지 편입으로 인해 상수동에 회관을 신축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을 맞이했다.
이에따라 새롭게 물색하여 대지를 확보한 곳이 구암공원이 소재해 있는 강서구 가양동 26-27번지다. 이곳에 회원들의 십시일반을 통해 113억여원에 달하는 회관건립기금을 투자, 오늘날의 자랑스런 강서구 신축회관을 마련케 된 것이다.
지난 20일 동대문구에서 가양동 신축회관으로 ‘(주)INOUT24’에 의해 이사 짐을 옮겼으며, 오는 27일 오후 5시 공식적인 신축회관 개관식을 통해 꿈과 희망이 열릴 강서구 가양동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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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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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해양 한약재 표준품 모델 개발 추진
///부제 동의대 한방바이오연구센터 이용태 교수
///본문 국내외 시장에서 유통되는 한약재들 가운데 해양약재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해양약재 채취나 재배에 드는 예산압박, 인건비 상승에도 원인이 있지만 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의 가장 오래된 경전인 ‘황제내경’에는 오적골(烏賊骨)로 환약을 만들어서 포어(鮑魚)의 즙과 함께 먹으면 혈고(血枯)를 치료한다고 기록돼 있다.
사실 지구촌 해양약재에 대한 다양성은 어찌보면 육지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높다는 점에서 한의학 전문서적에 기록된 해양 한약재 활용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었다. 중국이 중의연구기관들을 통해 오래전부터 해양약재에 대한 연구개발을 국가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동의대학교 한방바이오연구센터 이용태 교수가 국내외 한의학 전문서적에 기록된 해양 한약재를 이용해 생리활성 물질을 찾아내 건강식품과 의약품을 개발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 교수는 3년전부터 ‘동의보감’, ‘본초강목’, ‘중약대사전’, ‘해양약물의 연구와 개발’ 등에 수록된 해양 한약재 내용을 번역해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다. 이 교수는 앞으로 해양 한약재의 특성과 질병별, 임상적 정보를 수집해 해양 한약재 표준품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이용태 교수는 “지구 생태계의 3분의 2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해양에서 바이오소재 산업을 육성하는 일은 중의약을 극복하고 한방바이오산업의 도약을 일궈갈 보고(寶庫)라는 점에서 국가차원의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 교수의 지적대로 정부는 해양 한약재 표준품 모델개발사업을 지원해 필요한 원천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연구개발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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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환자 배아줄기세포 복제 성공
///부제 황우석 교수 … 난치병 치료 가능성 열려
///본문 국내 연구진이 난치병 환자의 체세포를 복제해 치료용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배아줄기세포를 환자에게 주입,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지난 19일 서울대 황우석·문신용 교수팀과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새톤 교수팀은 13명의 여성에게서 기증 받은 난자 185개로 배반포 단계의 배아 31개를 복제하고 여기서 11개의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 과학저널인 ‘사이언스’ 인터넷판 주요 논문으로 실렸다.
이번에 확립된 배아줄기 세포 11개는 남성 8명과 여성 3명의 체세포를 이용한 것으로 이중에는 3명의 난치병 환자도 포함돼 있다.
한편 정부는 황 교수팀이 연구과제에 신규 연구비 지원요청이 있으면 무제한 지원키로 했다. 또 황 교수 연구를 돕기 위해 세계 각국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하는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해설> BBC ‘산업혁명에비견될사건’ 평가
부시 등 윤리적 문제 제기도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발표에 대해 세계 주요 언론기관들은 대부분 ‘획기적인 성과’라며 1면 톱기사로 다루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뉴욕타임즈는 “지난해 황 교수팀이 복제 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데 성공했을 때는 회의적이던 과학자들도 이번에는 열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국제줄기세포연구학회 회장 레너드 존 하버드대 의대 교수의 말을 인용, “치료복제 분야에서 엄청난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또 파이넨셜타임즈는 1면 톱기사에서 “황 교수팀의 성과로 한국이 치료용 복제 연구 분야의 선두주자라는 점이 재확인됐다”고 전했다. BBC는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의 제럴드 새튼 교수는 “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에 비견될 수 있는 사건”이라고 흥분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조지 W부시 대통령은 지난 20일 “인간복제에 대한 윤리적 문제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 내 줄기세포 연구 제한을 푸는 법이 상정된다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로마교황청도 ‘인간의 생명윤리를 위반한 범죄’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강력히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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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법학 전문대학원 전환 등 정부, 국가인적자원 개발 추진 체제 개편안 확정
///본문 지난 19일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인적자원개발회의를 열고 ‘국가인적자원 개발추진체제개편안’을 확정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의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에 이어 경영 금융 물류 분야도 2006학년도부터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뀌고 경제단체나 대기업도 관련 전문대학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2단계 두뇌한국 21 사업에 1조4000억원이 투입돼 생명공학, 기초과학 등 유망산업의 핵심 연구 인력이 연간 2만명씩 양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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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4일간 강서구 주민 800여명 진료
///부제 한의협, 신축회관 개관기념 의료봉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강서구 주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신축회관 1층 회의실과 강의실에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참가하는 한의사와 간호 인력은 각각 32명이었으며, 침 시술 및 과립제 등을 처방했다.
이와관련 한의협 이상운 의무이사는 “무료 진료실을 찾은 인근 주민들의 한의학 사랑은 대단했다”며 “한의협의 강서구 입주가구민들에게도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료소를 찾은 윤윤자(가양 3동·56세)씨는 “목디스크로 인한 어깨걸림으로 고생하고 있다”며 “침을 맞으면 바로 통증이 줄어들어 한의학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또 윤씨는 최근 한·양방 분쟁을 두고 “양의사들이 일방적으로 한의학을 매도하는 것은 신빙성이 가지 않는다”며 “한의학은 우리 국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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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아이에게 자연을 선물해 주세요”
///부제 한의협 한방의료봉사현장 찾은 박은주씨
///본문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은 ‘때 묻지 않은 자연’이죠.”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 개관기념 한방의료봉사 현장을 찾은 박은주(방화1동·32세)씨는 자연치유력을 중시하는 한의학을 동경한다. 박씨는 딸(현민·3세)아이와 함께 인근 백화점 문화센터를 다니러 가는 길에 우연찮게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한다’는 대형 현수막을 보고 진료소를 찾은 것.
박씨는 “몇 달 전부터 어지럼 증세가 있어 한방치료를 받고 싶었는데 봉사활동 나온 담당 한의사와 상담한 후에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한방치료에 대해 박씨는 “침 맞는 것은 조금 무섭지만(웃음) 부작용이 없고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마음에 쏙 든다”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둘째 아이 출산 계획도 있다”며 “순산을 위해 한방으로 몸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자연요법을 중시하는 터라 올해 세 살배기 딸(현민)에게는 한식위주의 식단을 제공한다.
“올바른 음식 섭취만큼 중요한 조기교육도 없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삶을 위한 평생 재산이 될 거라 믿거든요.”
한편 윤씨는 이번 한방의료봉사와 관련, ‘홍보부족’을 아쉬운 점으로 손꼽았다“. 의료봉사가 반드시 노인층만을 상대하는 것은 아니죠. 여성 및 주부들을 위한 한방서비스가 더욱 확대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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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바이오산업 기술개발 촉진
///부제 대구한의대학교 제1회 벤처창업 경진대회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한방바이오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수민)와 경북북부 생물산업 혁신역량강화사업단(RIS), 문화컨텐츠산업인력양성사업팀, 산학연센터는 최근 제1회 벤처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제1회 벤처창업 경진대회는 학부 및 대학원생들의 창업 마인드 함양 및 고취와 한방바이오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제품개발 품평회를 통한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경북생물 한방 관련 기업체의 기술개발 및 교수들이 창업 및 벤처 산업화를 유도키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2004년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 11개 과제의 연구결과 발표도 있었다.
경진대회 결과 학생부문은 산업안전보건학과 이하정 학생팀이 ‘남성전용 한방화장품 및 비누’로 금상을 수상했고, 한방바이오식품과학과 박규열 학생팀 ‘사상체질에 따른 한방 약성요리’와 멀티미디어학부 이재희 학생팀이 ‘3D scanner를 이용한 문화컨텐츠 복원’사업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업체교수부문의 제품개발상으로는 (주)오엠바이오텍의 이용운 씨가 ‘한방균사체 청국장을 이용한 관련식품 개발’과 D.M.I산업 김영규 씨의 ‘음양쑥뜸기’ 등이 아이디어상과 특별상을 수
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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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비영수증, 현금영수증화 카드·현금사용 구분 표기
///본문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의료비영수증에 신용카드·현금 사용분을 구분해 표기, 의료비영수증 자체가 현금영수증 기능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지난 20일 “보건복지부와 협의해서 의료비영수증에 과표가 노출되는 신용카드·현금 사용분과 과표가 노출되지 않는 금액을 구분해서 표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소비자들은 의료비 영수증만 받아 사용내역을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5천원 이상 현금으로 결제한 의료비의 경우 별도로 현금영수증을 발급받는 번거로움 없이 의료비영수증만으로 현금영수증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소비자가 5천원 이상 현금으로 결제한 의료비에 대한 현금영수증을 받으려면 신용카드·적립식카드 등을 내주거나 주민번호·휴대폰번호로 본인임을 확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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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KIFHAD, 외국인 근로자에 의약품 전달
///부제 의료기관 방문 어려운 근로자 도움 기대
///본문 지난 23일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KIFHAD·이사장 권이혁)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1천7백만원 상당의 구급함 및 의약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구급함 및 의약품은 지난 22일 열린 ‘외국인근로자와 함께하는 어울림 대잔치’에 참석한 외국인 근로자 1000여명에게 전달돼 훈훈한 화제가 되었다.
의료품들은 평소 언어소통 문제와 경제 사정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힘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측은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건강검진 지원체계 구축 및 무료 진료소 지원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사업의 첫 단계로 외국인 근로자의 보건의료 실태 조사 등 정책연구사업을 우선적으로 벌인다는 방침이다.
공한철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금번 지원이 미약하나마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국내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큰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또한 우리나라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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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신축회관은 회원 모두의 도전 정신 표상
///부제 부지매입비 25억 건축공사비 62억 등 총 113억원 들여
///부제 4,000㎡ 부지에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6,936㎡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이 드디어 내일 공식적인 개관식을 갖는다. 비록 최근 자동차진료수가심의회의 어처구니 없는 IMS 진료수가 결정, 공지 사태로 인해 전국 회원들의 무한투쟁이 전개되고 있다손 치더라도 회관의 완공은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전국의 회원이라면 얼마든지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의 완공에 자랑스러워 하고, 기뻐할 수 있는 역사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및 한의학연구소‘ 건립은 건축공사비 62억, 부지매입비 25억, 인테리어 5억, 집기 비품 2억7천, 설계비 2억2천, 제세공과금 5억, 감리비 1억2천, 전기 및 가스인입 6천만원 등 약 113억원이 투입된 대공사다.
13년의 길고긴 여정 끝에 완공
1994년 4월27일 한의협 회관건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된 이래 13년만의 길고 긴 길을 걸어 완성한 작품이다.
신축회관의 대지면적은 4,000㎡(1,210평)에 지하1층(505평), 지상5층(각 298평), 연면적 6,936㎡(2,098평) 규모다.
회관의 주 사용도는 △지하1층:주차장 기계실 △1층: 전시실 한의신문사 브리핑실 강의실 △2층:회장실 임원실 명예회장실 사무총장실 자료실 사무국 △3층:대한한의학회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한의학교육평가원 여한의사회 강서구한의사회 대한추나학회 △4층:약침학회 △5층:대강당 소회의실 강의실 등이 운영된다.
또한 회관 바로 옆에는 대지 약1,700여평에 지상 3층, 연건평 1,200평 규모의 공사비 141억원이 투입된 허준박물관이 운영되고 있다.
허준박물관은 의성 허준 선현의 불후의 명작인 ‘동의보감’을 비롯 한의학의 우수성과 자부심을 일깨워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록물과 유물 등이 전시되고 있다.
또 신축회관 뒤로는 한강변과 함께 지난 92년 의성 허준의 호를 딴 구암(龜巖)공원이 아담한 인공호수와 우아한 정자, 나루터 및 허준 선생이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의 동상이 건립돼 시민들이 쉼터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강서구 가양동 일대에 한의학타운이 조성된 것과 관련 회관건립추진위원회 서관석 위원장은 “기념비적인 신축 회관의 완공은 회원 모두의 자랑스런 결실이자, 회원 모두가 승리자”라며, 회원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없었으면 결코 이뤄질 수 없었던 사업이었음을 강조했다.
모든 회원 십시일반의 결실
또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과거의 힘들었던 한의학의 역사와 새로운 한의학 도약의 세기를 잇는 신축 회관은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룩하고자 하는 모든 회원들의 도전정신의 표상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서 위원장과 안 회장의 말대로 대한한의사협회 신축 회관의 건립은 한의협 오랜기간의 역사적 과제였다. 그 과제가 이제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큰 가치는 특정한 사업예산의 집행을 통해 이뤄진 것이 아닌 회원 모두의 참여에 있다.
고난과 질곡의 역사를 벗어 나고자 하는 회원들의 응집력이 활화산같은 회관건립기금 모금으로 이어졌고, 이같은 회원들의 열과 성이 한의학 역사를 새롭게 이룩한 것이다.
따라서 대한한의사협회의 신축 회관의 완공은 모두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고, 모두가 기뻐할 수 있는 결실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아직도 아쉬움은 남아 있다. 회관건립공사 잔여 기성금을 비롯 인테리어, 집기 구입 등 20억원에 달하는 건립기금의 마련이 절실하다.
의무분담금과 약정액의 완납이 있어야만 진정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큰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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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김권 회장, 시도지부장협의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시도지부장협의회 김권 회장은 지난 23일 대림정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IMS수가 결정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인천시한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 개최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엄종희·사진)는 지난 23일 인천시회 회관에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조영모)를 개최하고 IMS 관련 비상총회 개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충청남도한의사회, 비상총회 개최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이진섭)는 지난 24일 충남 천안 남산부페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IMS수가결정과 관련한 충남지부 차원의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이후 집회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라남도한의사회, 동부권 항의집회 개최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강성도)는 지난 23일 동신대 순천한방병원에서 순천, 여수, 광양 등 동부권 분회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IMS 수가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집회를 가졌다.
부산시한의사회, 일일 상황실 운영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성우)는 지난 23일부터 현 한의계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협회 사무국에 일일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한의사회, 비상총회 개최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문석재)는 지난 25일 지부사무국에서 의권수호 전회원 비상총회를 개최, 자보심의회의 IMS인증의 부당성에 대한 규탄대회를 가졌다.
경상남도한의사회, 분회별 집회 계획 논의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신동민)는 지난 23일 분회별 모임을 갖고 IMS수가인정 등 한의계 현안에 대한 항의집회 일정을 논의했다.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건강강좌 실시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문형철 교수(침구 2과장)는 지난 18일 ‘만성통증의 한방치료’라는 제목으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만성통증에 관해 쉽고 재미있게 강의, 참석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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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울산시한의사회, 긴급 이사회 개최
///본문 울산시한의사회(회장 김동욱)는 지난 16일 울산시회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동욱 회장과 안종찬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이사진들이 모여 현 한의계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철야농성 및 비상총회 개최 등에 대해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수교육은 예정대로 실시하되 체육대회는 취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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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구한의대 의료원 개원 22주년 기념행사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의료원(원장 정대규)은 지난 21일 대구캠퍼스 한의학관 대강당에서 대구한의대학교 의료원 개원 2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정대규 의료원장은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들이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진료 시스템을 환자 중심으로 의료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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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각국 전통의학자 참여 적극 독려
///부제 30주년 기념화보집 제작 승인
///본문 제16차 ISOM 정기이사회
제16차 국제동양의학회(회장 홍순봉) 정기이사회가 지난 20일 일본 도야마에서 열려 오는 10월 개최되는 대구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16차 정기이사회 개회사에서 홍순봉 ISOM회장은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각국의 학자들로부터 세계적인 학술대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일본을 비롯 각국의 전통의학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측에서는 대구 ICOM대회를 홍보하는 브로셔를 각국 이사 및 대표단에게 배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응세 ISOM사무총장이 그동안 대구 ICOM의 준비상황을 보고가 있었다.
이응세 사무총장은 ICOM논문접수상황, 대회홍보대책, 전시행사 등의 전반적인 대회준비상황을 보고하고 “앞으로 얼마 남지않은 기간동안에 소홀함이 없이 준비해 이번 ICOM이 각국의 학자들에게 역사에 길이 남을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대구 ICOM 기간중 추진되는 ISOM 3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 계획되고 있는 30주년 기념화보집 제작에 대해 논의를 갖고, 화보집 제작에 소요되는 기금을 승인하는 한편 양질의 지면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
차기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개최지에 대해서는 ISOM 각국에서 개최대상국을 제한하기로 하고, 일본과 대만에 개최의사를 질의한 결과 일본의 경우는 일본동양의학회의 의견을 검토하고 결정키로 했다. 대만의 경우도 다른 개최국 대상을 검토해 결정키로 했다.
차기 정기이사회 일정은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기간중인 10월에 개최하기로 하되 긴급한 사안이 발생하면 그 이전에도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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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ICMART사무총장… 전통의학 영향력 높아
///부제 ICOM 참석학자 ① 프랑소와 비이엔스 박사
///본문 벨기에의 프랑소와 비이엔스(Francois Beyens) 박사는 1941년 영국의 에일즈버리에서 출생했으며 루베린 대학에서 의학박사를, 영국 런던대학에서 접골요법에 관한 면허 취득했다.
1968년부터 홍콩과 대만에서 머무르며 중의학 고수로부터 중의학과 침술을 연구한데 이어 이후 1971년 벨기에 브뤼셀로 돌아와 현재까지 침술 관련 모든 전통의학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프랑소와 비이엔스 박사는 벨기에 침술의학협회 창립멤버로써 16년동안 협회침술관련 교육을 담당하고 있고, 세계 60여개의 중의학 관련 국제 대회에 주요 인사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비이엔스 박사는 세계각국의 60여개의 침술관련 협회가 소속되어 있으며, 30,000여명의 침술학자들이 회원으로 있는 ICMART(국제 침구 및 침구관련기술학회) 창립멤버이며 현재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1989년부터는 많은 의학 침술관련 학자들을 배출해 내고 있으며, Chen Ji-Rui의 ‘Acupuncture case histories’를 불어로 번역하기도 해 앞으로 한의학의 세계화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학자로 손꼽히는 인사중의 하나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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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공적노인요양보장 법·제도 정비 착수
///부제 복지부, 노령화 대비 노인요양제도 추진
///본문 지난 23일 보건복지부는 노인요양보장제도 브리핑을 통해 노인의 삶의 질을 보장하고 가정에 부담이 덜어주는 제도 실현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1차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달 20일 20개 시군구 가운데 광주광역시 등 6개 지역을 최종 선정한데 이어 내년 시범사업 예산 280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노인 공공 입소시설도 2007년까지 시군구 당 1개소 이상 확보를 추진한다. 또 재가시설은 민간자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되 민간참여 유입이 높지 않은 농어촌지역 등은 농특자금을 활용하며, 대형시설로는 수요충족 및 지역간 불균형 해소에 한계가있으므로 다양한 형태의 시설을 제도화해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행연도에 대상자를 조기 등급 판정하고 부족한 입소시설은 신속히 확충할 수 있는 비상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기존 복지관 주간보호시설 입소시설로 전환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제도 도입에서 치매중풍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증노인부터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등 안정적으로 제도가 출발. 운영되도록 추진하되, 시행초기의 보험료 수준의 최소화, 비용효과적으로 제도운영, 가족부양을 중시하는 문화의 유지와 요양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체계 구축에 주안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별도의 노인요양보장법을 제정하고, 정부 재정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건강보험 등 기존 사회보장제도와의 연계성 등을 고려하는 사회보험방식을 채택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노인요양보장제도가 도입될 경우 요양보호 가족의 부담경감 및 국민노후불안 해소, 노인의료비 효율화로 건보재정 안정, 노인 간병인력, 전문 간호사 등 고용창출 효과, 요양시설 등 요양보호 인프라 확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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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마감일 연기
///본문 교육인적자원부는 당초 지난 21일로 예정했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희망대학 접수마감 시한을 6월 첫째주까지 2주일 연기하기로 하고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각 대학에 보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을 거부하거나 머뭇거리고 있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이 신청 기일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해온 데 따른 것이다. 이들 대학은 26일 대구에서 전국 의과대학장협의회를 마친 뒤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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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약품 심사규정 국제기준 맞게 개정
///부제 한약, 의약품 등 의약품 특성별 구분
///본문 내달 17일경 ‘의약품 등 기준 및 시험방법 심사의뢰서 심사규정’이 의약품 국제조화기구(ICH)에 맞게 개정된다.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 심사규정의 구성체계를 기존 작성요령과 첨부자료 순에서 의약품 특성별로 구분하도록 하는 내용의 기시법 개정안을 마련,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는 심사규정의 구성체계를 의약품(원료와 제제의 분리), 생약(한약)제제, 생물학적제제, 재조합의약품및 세포배양의 약품,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의약외품, 체외진단용의약품 등으로 구분, 각 의약품 특성별로 구분한다.
이에따라 종전 작성요령과 첨부자료의 순에서 앞으로는 각 의약품 특성에 맞는 심사의뢰서 작성요령과 제출 자료를 기재하면 된다. 또 개정안은 유연물질 관리기준도 ICH규정에 따라 제출자료 요건과 기준을 국제조화에 맞게 개선하도록 했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 의약품 관리환경과 국제기준에 부합할 필요성에 따라 기시법 심사의뢰서 심사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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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바이오장기 이식 가이드라인 제정
///부제 신속한 제품화·안전성 확보 기대
///본문 정부가 늦어도 오는 12월까지 바이오장기의 이종이식을 위한 제품개발 및 평가에 도움을 줄 가이드 라인을 제정키로 했다.
식약청 국립독성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장기 연구 활성화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계획”이라며 “아직 이종이식 제품에 대한 국내 지침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 가이드라인은 연구개발의 활성화를 통한 신속한 제품화는 물론 안전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밝혔다.
사실 바이오장기 분야의 연구개발 안전성을 위해서는 가이드라인 제정이 핵심요소다. 특히 산업 제품화의 경우 가이드라인은 상업의 생명과 다름아니다.
그런데도 국내에서 장기이식 현실을 거의 매년 중국 등 동남아 현지에서 한국인 대기환자들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국내 지침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기이식 ‘후진국’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보호자는 “장기를 구하기 위해 중국 등 아시아 개도국을 헤매는 것은 아직도 국내 장기 수혜자들에게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지적했다.
해외에 장기이식을 떠나는 환자들과 의료기술이 있으면서도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이 없어 의료후진국에서 비위생적으로 시술받고 있는 현실은 어찌보면 이종이식을 위한 제품개발 가이드라인 제정은 늦은감이 있다.
그러나 뒤늦게 마련할 가이드라인 제정작업인 만큼 국내 지침안이 선진국 지침안의 모뎀텀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 협의체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이와관련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차제에 정부는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의약 기술 정책수립, 기술개발사업 등 한방산업의 기반조성사업도 병행해야 이종이식을 위한 제품개발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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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전 세계 정책 성공사례 ‘한 자리에’
///부제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 국제혁신박람회
///본문 정부와 국제연합(UN)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의 부대행사 ‘국제혁신박람회’에 보건복지부 3개 산하기관이 참여해 열띤 홍보전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혁신박람회는 국민에 대한 공공서비스 확대와 전자정부 구현 및 기업의 투명성 제고 측면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한국과 외국의 성공사례들을 소개해 세계 모든 국가들과 기업,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상호 경험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전 지구적인 종합전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람회에서 심사평가원은 국민보건의료정보체계(EDI 및 DW시스템을 활용한 행정업무 개선사례)를 집중 홍보를 벌였다. 특히 보건의료자료의 표준화를 위한 요양기관 청구S/W 인증제를 벌여 청구자료의 신뢰성을 높였으며, EDI 및 디스켓 그리고 다중 바코드 종이명세서를 통한 전체요양기관의 모든 진료정보의 전자화(EDI 및 디스켓 청구비율 99.2%)를 기반으로 자동화된 진료비 심사 및 평가 업무 수행사실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국민연금공단은 ‘내연금 알아보기’ 행사를 펼쳐 주목을 끌었다. 국민연금 상담부스와 전산 시스템을 설치해 가입자 개인의 연금 가입내역과 미래 예상연금액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대면상담 및 홍보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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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 웰빙·예방 프로그램 각광
///부제 새로운 경영 활로…첨단시스템 구축을
///본문 제주도 전역에 위치한 119구급차에는 한방공보의가 구급대원과 함께 출동한다. 지역공보의가 지정된 진료소에서 진료만 하는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다. 그런데 서울 종로소방서에서도 서울대 의료진이 119구급차에 대원들과 함께 탄다.
지난 9일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119구급대원이 서울대 응급의료센터 의사와 함께 출동해 현장응급처치 기법을 지도받는 ‘구급대원 전문화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7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1차로 도심에 있는 종로소방서 연건파출소를 시범지구로 지정했다. 이와관련 방재본부 서상태 구조구급과장은 “시범사업의 효과를 봐가며 시내 전역은 물론 전국으로 확대 시행토록 한다는 게 보건복지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제주도의 한·양방 공조 의료구조의 운영성과를 한국형 의료재난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해 간다면 서울 소방방재본부 뿐만 아니라 지구촌 모뎀텀으로도 될 수 있다. 이를 반증하듯 요즘 국내 직장인들 사이에선 한의원 병실에 누워 신선한 산소를 마시면서 침을 맞는 일명 ‘한방 스트레스 해소 요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서울 원초당한의원이다. 요즘 원초당한의원은 점심시간 또는 퇴근시간을 이용해 과다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또는 숙취로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위한 다양한 한방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건부항, 전기침치료, 원적외선치료, 간섭저주파치료, 테이핑요법, 한방산소향기요법 및 웰빙 수치료, 한약 복용 등 약물·비약물요법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다른 한의원들도 요즘엔 헬스, 피부, 비만치료 등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어 진료외 헬스시설들을 늘리고 있다.
한방웰빙시설 확충을 모색 중인 한의원 관계자는 “한방 웰빙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한의원 경영은 처음 개원하는 우리 같은 한의사들에게 용기를 심어준다”며 “그런 점에서 재난질병치료 못지않게 사전질병예방시설의 첨단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쨌든 변화하고 있는 개원가의 새로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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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인 유전체사업 발표회
///본문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7일 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2005년 보건복지부 한국인 유전체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인간유전체자원 관리체계와 현황(좌장 김규찬 질병관리본부)’ 등이 논의될 예정이며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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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공단·심평원 자료 실시간 공유 추진
///부제 진료내역통보기간 최대 3개월 단축될 듯
///본문 지난 10일 정부는 중앙청사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제1차 4대 폭력근절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러 학교 조직 사이버 정보폭력 등 ‘4대 폭력’ 근절대책 방안을 논의한 끝에 앞으로 사이버상에서 특정인이나 기관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행위를 할 경우 고소·고발이 없이도 사법처리키로 했다.
김승규 법무장관은 “침해피해자의 고발없이도 수사할 수 있게 된 것은 사이버상의 개인정보유출 등 명예훼손, 지적재산권보호보호 등 사이버법률체계에도 획기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사회전반에 유비쿼터스 환경이 정착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종전 심평원 지원으로부터 주 1회 출장 및 우편으로 인수하던 DAT(전산매체)를 심평원 본원이 취합, 전산망을 활용해 인계·
인수토록 업무를 개선해 요양급여비용 전산매체청구명세서 등의 자료도 실시간으로 공유, 진료내역 통보기간이 대폭 단축돼 부당청구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DAT 인계·인수시 출장 및 우편인수로 인한 인력·예상낭비는 물론, 훼손·분실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도 줄어들게 됐다”며 “자료연계 프로세스 개선으로 보험급여비 통계생산 등 보험급여관리 적기처리로 정책자료의 활용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진료비 누수도 방지해 건강보험제도의 대외 신뢰도를 한층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가 사이버 개인정보, 지재권 유출에 대해 고발없이도 수사키로 한 것은 타인에 의한 해킹보다는 관리부실에 두고 있는 만큼 여기서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아무리 우수한 정보인프라를 구축하더라도 연목구어에 불과할 뿐이다.
따라서 건강보험공단이나 심평원이 출장방식에서 전산망방식에 의한 인수인계로 전환하는데 따른 국가사이버시스템도 적극적인 정보기술사용자, 관리자 모두 건보제도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윤리의식제고 등 이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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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비만 등 한방영역 확대 기대
///부제 한방산업벤처, 새생명건강식품과 업무협약
///본문 한방산업벤처협회(회장 손영태)와 한방건강기능식품연구회부설 새생명건강식품(원장 김효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방영역의 확대를 위한 검증된 기능성 소재의 공급에 합의했다.
케이메디는 건강기능식품연구회와 협약체결을 통해 김효준 원장이 현장임상과 500여 한의원에서 강좌와 교육을 통해 기능성이 검증된 제품들을 케이메디를 통해 공급키로 함에 따라 임상적 적용의 확대를 통한 한방영역의 확보와 한의원 경영개선에도 일조할 수 있게 되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공급가능한 제재로는 비만치료와 관련한 탕약과 병용으로 운영해야 하는 식이조절용 대체식부터 변비개선을 위한 제품과 당뇨환자 치료용 제품, 성장과 관련한 제품, 그리고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관절영양공급과 관련된 제품 등 총 5종이다. 케이메디측은 이들 제품들이 4대 성인병 질환의 주범으로 여겨지는 비만과 고지혈증 관련한 영역확대를 목표로 내원환자들의 기초검진을 통한 환자군 창출을 비롯해 임상적 가치를 높인 기능성 소재 발굴과 공급이 기존 치료방법을 한 단계 상승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보고 한의원 경영개선과 한의학적 발전의 근간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손영태 회장은 “의학이 임상적용이라는 적용학문이라는 점에서 기능성 소재의 연구와 개발을 통한 소재적용은 온전히 한의사의 몫”이라며 “이같은 소재발굴과 적용의 확대방안 등의 모색은 벤처협회 창립의 목적과도 동일하며, 기존 홍국을 운영하는 한의원에 더없이 좋은 소재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환영했다.
김효준 원장도 “소재의 발굴과 적용의 확대를 위한 케이메디와의 협약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그간의 진료와 연구개발, 제조, 유통 등의 문제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방관련 제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케이메디와의 협약에 대해서 전폭적 지지를 보낸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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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유비쿼터스 의료경영 접목 활발
///부제 한의계, 정보통신 혁명에 탄력적 대응해야
///본문 디지털 사회의 미래를 예측해 보는 ‘서울디지털 포럼 2005-월드 ICT 서밋’이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쿼바디스 유비 쿼터스 디지털 미래사회의 조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둘째날인 19일에는 디지털 전도사로 불리는 미국의 고어 전 부통령이 ‘디지털 사회와 글로벌 시민정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유비쿼터스 미래사회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렸다는 점이다.
첫째 국가간 디지털 격차 해소와 인프라 공유, IT 부작용, 공동 대처방안 없는 유비쿼터스는 인류에 소외감만 줄 수 있다는 디지털 디바이드에 관한 인식과 기술발전을 사생활 침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얼마든지 편의성 등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반론이다.
둘째 이러한 상반된 인식에도 불구하고 유비쿼터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덕목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공동인식이다.
같은날 서울고법 특별 4부는 18일 병원을 운영하는 신모씨가 서울 송파구 보건소장을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처분 및 시정명령 취소 청구소송에서 “전문의의 이름과 병원 명칭이 포함된 동영상을 인터넷에 게재했다해도 유비쿼터스 시대에 의료광고의 범위를 벗어난 것은 아니다”고 판결했다.
이를 반증하듯 이에앞서 소방방재청도 지난 15일부터 태풍·호우·지진해일 등 긴급 재난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휴대전화 긴급재난 문자방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한마디로 미래사회가 아니라 이미 병·의원 경영에서는 유비쿼터스를 실감하고 있다.
예컨대 텐텐다이어트 연구회 회장 성일창원장(압구정한의원)은 2003년 12월부터 케이블 동아TV의 ‘도전!신데렐라’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인터넷 광고의 효율성을 실감하고 자신의 압구정한의원 홈페이지(www.sungslim.com)에 무료 이벤트 과정을 구축, 인터넷을 활용한 의료서비스를 시작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바야흐로 유비쿼터스시대 의료경영도 정보통신 혁명이라는 제2의 산업혁명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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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징
///제목 한의원은 고객에게 무엇을 제공하는 업이 되야 하는가
///본문 세상이 빨리 변화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실감하고 있지만 변화의 방향을 읽고 환경을 리드해 나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성공한 기업들의 공통점은 변화를 즐기며 변화를 기회로 활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고 싶은 사람들로서 부정적이고 비창의적인 사업가로서 큰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창조적이고 긍정적이며 미래를 상상하고 열어 가는 사람들이다. 미래의 시장은 이런 사람들의 것이
될 것이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
경제상황에 따라 소비자의 소득이 변하고 의료 시장 환경이 변화하고 의술이 발달하고 새로운 장비가 개발되고 경쟁 심해지며 경쟁주체도 다양화되는 환경에서 우리가 가장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 사람들의 의식의 변화이다.
과거 시계산업은 시간을 정확하게 맞추는 시계를 만드느냐에 있었지만 전자 시계가 출현한 후부터 고객들이 자기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시계를 찾기 시작하면서 디자인 산업이 변하였다.
삼성그룹이 1976년 용인을 개발할 때는 국토를 개발하여 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유실수 단지를 만들고 돼지도 키웠으며 조그마한 놀이 동산도 만들어 운영하였다.
(이 때 이름은 자연농원이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인건비와 관리비가 상승하여 유실수로는 소득이 날 수 없게 되었고 더 나아가 디지털시대로 접어들면서 찾아오는 고객들의 욕구가 단순이 놀이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게 되었다. 그들은 자기들만의 문화를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하게 된 것이다.
1996년 자연농원을 에버랜드로 바꾸고 놀이 공간에서 테마파크로 변신하여 종합 연출 서비스업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모든 문화요소가 다 들어있는 연극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연극에는 감동과 재미가 공존한다.
테마파크 전체를 무대로 삼아 수많은 연기자들인 서비스 맨(직원)들은 연기를 통해 고객을 감동시킨다. 과거에는 단순히 개별 놀이기구를 갖다 놓은 놀이 공간으로 즐기는 요소들만 있었지만 이제는 드라마틱한 요소에 이야기가 있는 공간 즉 놀이 기구에 주제가 들어가고 여기에 디자인과 연극 요소가 가미된다. 장미·튤립축제에는 꽃만 있었는데 이제는 라이브쇼 등의 엔터테이먼트 요소가 가미된 로즈 가든이 되었다.
과거에는 정물화 였다면 지금은 추상화가 되었고 과거에는 관현악이었다면 현재는 오페라가 되었다.
반도체 산업도 기술 개발과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 아니라 얼마나 빨리 신기술을 개발하느냐라는 타이밍 산업으로 변하였다.
기술을 개발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
한의원의 경영에 있어서도 우리의 업을 무엇으로 정의할 것인가? 과거에는 치료비가 중요하였지만 현재에는 돈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병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했지만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어떻게 건강하게 일생을 영위하느냐가 관건이 되고 있다.
병을 치료하는 기관으로서의 한의원이 근본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토록 하는 서비스 기관으로의 변신도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양의보다 한의가 더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 우리 한의원이 고객에게 무엇을 제공하는 업이 되어야 할 것인가를 곰곰히 생각할 시기라 생각한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e-헬스 미래성장산업 주목
///부제 정부, 원격진료 등 법규 제정 검토
///본문 지난 13일 복지부는 미래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e-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하고, 의료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TF를 구성했다.
특히 의료기술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e-헬스산업 발전을 위해 복지부는 우선 의료기관에서 IT기술을 활용해 생성된 각종 진료정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헬스 분야의 각종 기술개발 및 제도설계를 위해서는 각종 진료정보에 대한 표준화와 관리방안이 필수적이다.
이에따라 현행의료법상 규정돼있는 전자의무기록(EMR), 원격의료 등의 내용으로는 e-헬스 기술발전 과정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내용을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향후 별도의 법령체계를 마련, 환자의 진료정보를 보호하면서 e-헬스를 이용한 진료 편의성을 높이고 관련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렇지만 e-헬스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정에서 명심해야 할 점은 모든 기술은 인간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할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아무리 우수한 e헬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더라도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영감적 안녕질서에 대한 체계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노력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이에 의료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직접 원격의료 등 사이버 e헬스 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면 편의성을 배가할 수 있을 것이다.
e헬스산업이 세상을 편리하게하고 더 큰 변화를 만든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진정한 e헬스 시대의 수혜자가 되기 위해서는 편의성을 못지않게 사이버 사회에 대한 비전과 윤리의식을 공유해야 한다.
왜냐하면 합리적인 e헬스 법을 제정하고 규제한다해도 정보사회에 대한 의료기관 경영자나 의료소비자 모두 인간감성과 호흡을 함께 하고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모색할 때 진정한 의미를 지닐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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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보건산업 세계일류상품 기업 추가 신청
///부제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등 분야 27일까지 접수
///본문 지난 23일 보건복지부는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2005년 상반기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 사업이 당초 지난달 4일까지 마감 예정이었으나, 추가 발굴 요청이 들어와 신청을 연장 접수한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선정사업은 산자부가 치열한 국제경쟁 속에서 국내 수출을 주도할 수 있는 대표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1년 9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제도이며 올 상반기에도 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을 선정, 기술개발·마케팅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현재 일류상품’의 경우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품목이어야 하고, ‘차세대 일류상품’은 3년 이내에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진입 품목이어야 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세계 일류상품 생산기업은 ‘현재일류
상품기업’의 경우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또는 국내 같은 업종의 상품 생산업체 가운데 수출실적 1위업체여야 하고, ‘차세대 일류상품기업’은 국내시장점유율 5위 이내 또는 기술·디자인 경진대회 등에서 대통령상 이상을 수상한 업체면 가능하다.
세계일류상품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정부로부터 기술·디자인개발 지원을 비롯, 해외마케팅, 해외홍보, 금융조달, 국내 판로개척, 인력채용 및 교육지원 등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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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자체, 한방산업단지 조성 ‘분주’
///부제 대구·경북, 강원, 제주 등 통합시스템 구축
///본문 요즘 지역특화산업단지 조성에 나서고 있는 지자체들 사이에서는 ‘한방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퓨전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수립이 분주하다. 현재 대구, 경북, 전북, 제주, 전남, 강원도를 비롯하여 한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충북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클러스터’다. 이미 한방바이오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통의약산업센터’가 지난 3월 왕암동 산업단지 내에 착공된 데 이어 지난 2001년 5월 기공 후 지난해 말까지 단지조성을 마친 바이오밸리 단지에도 황기와 인삼, 당귀, 작약 등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의약제제 생산시설과 한방바이오 중심의 BT·IT 첨단산업단지로 육성 발전시키는 기본계획에 맞는 업체들로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이와함께 정부 산하기관인 (재)전통의약산업센터는 부지 3천여평, 사업비 235억원 규모로 이를 조기완공해 향후 한반산약 연구개발, 임상실험, 품질의 규격화 및 표준화 등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 바이오밸리 조성을 통해 지역핵심전략 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관련업체들과 산·학·연 공동연구시스템을 구축해 인근 세명대 한방연구소와 연계, 클러스터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천혜의 청정지역 여건을 최대한 살린 한방바이오의약제제 특성화단지로의 조성을 위해 관련업종의 유치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지자체 최초로 ‘제천시기업유치 촉진조례’를 제정하고 기초연구, 응용기술개발,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절차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그러나 제천시가 지향하는 한방바이오클러스터가 한방의학의 메카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성 주체간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이 성공의 열쇠다.
이와관련 한방바이오산업단지 조성 용역에 참여했던 세명대 관계자는 “한방바이오산업단지 내에는 한의학연구소는 물론 한약재 경매시설, 제약공장, 화장품공장, 건식공장과 약초허브박물관, 에코테라피센터도 들어선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1조836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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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공의 배출 시장논리에 맡겨야
///본문 지난 17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발표한 ‘과학기술예측조사’에서 인구의 경우 2026년 65세이상 노령인구비율이 20%에 도달하고 수명은 1백세를 돌파, 1백50세라는 한계가 깨질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15일 한양대 신성훈 전공의는 최근 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전공의 교육의 질을 높이고 의료기술 발전을 원한다면 국가적 차원의 교육제정 지원이 절실하다”며 “미국의 경우 미국인의 사회보장제로 충당되는 메디케어가 전공의 수련교육제정의 약70%를 부담하고 있으나 한국의 경우 의대6년 인턴 및 레지던트 5년 국방의무 3년동안 국가지원 한푼 없이 오늘날 90%가 넘는 전공의를 배출해왔다”고 지적했다. 사실 메디케어의 교육범위는 전공의 급여를 포함한 직접비용, 수련교육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자치료의 증가비용 등의 간접비용, 그외 고비용 소송, 외상과 응급치료의 대기비용, 임상연구비의 상환 등도 포함된다는 점에서 신성훈 씨의 주장도 변화의 시대에서 일리는 있다.
하지만 국가가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에 지원해야 할 사업은 너무도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굳이 사회적으로 성공할 인력으로 인식되고 있는 개인의 전공의 교육과정까지 과연 국가가 지원해야 하는 것인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사회적 원칙에도 어울리지 않는다. 이렇게 격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국가지원 요구는 비단 전공의 교육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다른 이공계분야 인력양성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당면성이 더 높다.
오늘날 의대졸업성의 대다수가 전공의로 교율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의학교육을 가급적 국가간섭을 배제한 채 시장논리에 맡겼기에 가능했다. 이는 한의사전공의 문제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공의 선택문호는 최대한 열어놓되 국가지원보다는 의료시장논리에 맡기자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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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바나나’에 얽힌 뼈 아픈 사연
///부제 한방의료봉사와 ‘나눔의 미덕’ 차원 ‘동질감’
///부제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부산·전주 등 공연투어
///본문 뮤지컬 스타 ‘강효성’이 가슴으로 말한다. “내게 있어 뮤지컬 무대는 사랑을 전하는 공간입니다” 강효성은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로 지난해 제 10회 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화려한 꼬리표와 달리‘아이 러브 한의학 ’코너를 통해 만나 본 그녀의 삶은 무척 소박하고 진솔했다. 강효성은 “삶의 중심에 항상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 생동한다”며 “배우가 아니었다면 아픈이들에게 물처럼 스며들어 살았을 것”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그러다가 그녀는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 듯 환한 미소를 짓는다. “산간 오지를 찾아다니며 의료봉사하는 한의사들의 마음도 나와 같을 것”이라며 동질감을 찾아낸 것.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와의 인연도 일맥상통했다. 강효성은 “창녀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를 통해 참 사랑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마리아마리아) 내용이 ‘나눔의 미덕’을 전하고 싶은 자신의 마음과 통했다”고 설명한다.
그녀가 이번엔 정신을 아찔하게 할 정도로 새하얗게 웃는다. 또 무언가 하고픈 말을 찾은 듯하다. “혹시 속쓰릴 때 바나나 먹는 것이 괜찮나요” 갑작스런 질문에 이유를 물었다. 오랫동안 위산과다로 고생해왔으며 소화가 너무 잘 돼 속쓰림으로 고생해 온 사연이었다.
특히 자기 전 속쓰림은 종종 그녀의 수면을 방해했다. 참기 힘들 때는 음식물을 섭취했지만 악순환의 반복일 것 같아 얼마전부터 바나나로 공복을 달래고 있다는 줄거리였다.
이에 한의학전문 기자의 기지를 발휘 “바나나는 저칼리로 만복감을 느끼게 해주고 비타민 C와 부종을 해소하는 데 좋은 칼륨이 들어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공복의 속쓰림을 달래기 위한 적당한 양의 바나나는 괜찮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그렇다고 ‘바나나’가 치료약이 될 수는 없는 법, 한의사와의 상담과 진료를 조언했다. 마침 강효성은 “그 동안 쉴새없이 무대에 서느라고 시간이 없었는데, 지방 공연 일정만 마치면 한의원을 방문할 생각이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한의학의 평소 이미지를 “자연에서 건강법을 찾는 원리와 한약의 쓴맛을 무척 좋아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지방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는 28(토)~29(일)은 부산 시민회관 대극장, 6/4(토)~5(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11(토)~ 12(일) 서울 노원문화예술 회관, 6/30(목)~7/2(토)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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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농촌 한방의료봉사 호응도 크게 높아 정부, 한방공공의료 확대 적극 추진을
///본문 최근 기획예산처 주최로 개최된 ‘인구 고령화와 재정운용방향’ 세미나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문형표 연구위원은 “강제 조기퇴직을 금지하고 노인복지를 통해 노인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찾아야 한다”며 “미국, 유럽, 일본 등 복지선진국들도 근로친화적 복지와 공공의료기반으로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복지지출 비중을 줄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건강이 나쁜 노인인력을 찾아내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반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자는 얘기다.
사실 건강이라 함은 정신적·사회적으로 감성이 교류돼야 육체적으로나 영감적으로도 삶의 질을 높여주기 때문에 그러자면 의료인이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것이 효율성이 클 수밖에 없다. 여기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주지사의 올해 건강증진 특화사업은 시사하는 바 크다.
영주지사는 지난 17일 건강장수마을로 지정된 순흥군 읍내리를 찾아가 65세 이상 노인 8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한방진료와 건강강좌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영주 2동 관내 우리한의원 등과 연계 실시했던 이날 무료 한방진료에는 이 마을 65세 이상 노인 86명 중 62명이 참가해 한방진료와 함께 ‘노인성 질환의 예방과 관리’란 주제의 건강강좌를 실시해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관련 국민보험공단 영주지사 관계자는 “읍내리를 건강장수마을로 선정한 이래 이렇게 호응을 얻을지는 상상할 수 없었던 만큼 앞으로 한방진료와 건강교실 등을 병행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직접 찾는 의료봉사의 힘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만성·소모성 질환에 한방의료 선호도의 폭발성은 봉사참여자들의 범위가 넓어질수록 커진다는 점에서 농·어촌의 한방공공의료기반 확대의 당위성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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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OEM 전문업체들 기술경쟁 본격화
///부제 NT, BT 등 신약개발 신기술 접목
///본문 바이오산업의 가치는 특화 기술 등 신기술 영역을 얼만큼 확보할 수 있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나노기술이나 바이오 기술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제품 개발에 나서거나 천연 성분을 응용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면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 의약외품을 적극 개발하는 등 영역들이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꼽힌다.
기존의 국내 OEM(주문자상표부착), ODM(주문자디자인생산) 전문업체들은 단순한 특허 포트폴리오 제품을 생산해 왔으나 이런 전통적 방법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나 특허권 적용에 대응할 수 없어 항상 언제 OEM에서 지정이 취소될지 피동적으로 생산해 왔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 국내 OEM, ODM 전문업체들이 특화 영역 기술확보에 나서면서 기술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예컨대 한국콜마는 계열사인 선바이오텍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방산 유도체를 이용한 약리기능 화장품 소재와 신제품 개발에 대한 국책연구사업 수행업체로 선정돼 기능성화장품 시장에서 경쟁우위 확보와 시장 선점 효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선바이오텍은 정부 출연 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소와 한국콜마가 지난해 민관 처음으로 합작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면역과 조혈기능 증진, 생체손상억제 기능성 식품 개발, 녹차성분을 이용한 기능성화장품 개발 등 다양한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나우코스는 연 매출액의 5% 이상을 R&D 분야에 투자하면서 특화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자몽종자, 고삼, 님나무 열매를 혼합, 추출해 항균효과를 높인 화장료 조성물로 만든 여드름 화장품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관련 한의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이는 한방바이오 산업체들도 특화영역 기술확보 전략을 취해야 하며 상업화 이전이라도 해당기술이 개발될 가능성있는 연구개발 품목은 먼저 특허권 획득을 서둘러야 한다”며 “연구실에서 기술이 개발되기를 기다리기 보다 한발앞서 특허권을 예측하고 연구개발할 수 있는 산학연의 의식이 필요한 때”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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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교육 등 영리법인 허용 추진
///부제 공공보험체계 붕괴 경계해야
///본문 정부는 최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2005~2009년 재원배분 회의’를 열고 의료·교육·보육서비스에 영리법인을 허용하는 등 규제 개혁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사회간접자본투자에 건설 후임대 방식을 통해 민간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연기금을 활용해 재정 부담을 줄이는 방안 등 국가 재원배분 12가지 원칙에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합의된 재원배분 중점 과제는 의료·교육·주거 등 국민의 기본적 수요 충족, 연구개발 인력자원 개발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 국가안전 위기관리 등에 공공서비스 확대로 정해졌다.
이와관련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민간이 할 수 있는 분야에 정부 지원을 줄이고 국가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내용이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지난 13일 보건복지부도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의료서비스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규제적 의료정책을 완화하는 ‘의료개혁안’을 발표했다.
개혁안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영리법인을 허용하고 비영리법인에 대해서도 채권발행을 허용할 계획이다.
이렇게되면 현재 비영리법인이나 개인소유 병원할 것 없이 병원이 주식회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럴 경우 자금조달방법도 다양해져 병원 경쟁력이 강화될 수는 있지만 시설과 진료기반이 열악한 병원은 도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건강세상 네트워크 김창보 사무국장은 “국가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국가가 책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칫하면 영리법인 허용은 필연적으로 공공보험체계를 뒤흔들고 민간보험회사가 공공의료서비스까지 지배하는 식으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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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연관산업 총괄 주식회사 출현 전망
///부제 공병호 소장, ‘의료산업전망’ 강연회서 밝혀
///본문 지난 16일 공병호 박사(공병호 경영연구소장)는 서울시병원회 주최로 열린 ‘의료산업의 향후 10년 전망’에 관한 특별강연에서 “한국의료계는 향후 10년내에 의료시장은 대형자본이 유입되면서 사교육 시장의 빠른 성장과 중국의료시장처럼 개인병원의 체인화(그룹화, 프랜차이즈-기업 상장)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고령인구의 급격한 증가는 보험재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의료의 양적 규제 및 의료비 지출을 억제하는 쪽으로 정부의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 박사의 전망대로 최근 들어 삼성과 같은 대기업에서는 민간보험 도입에 대비해 아웃소싱해오던 관련업을 직영체제로 운영하는 등 한국 의료계는 향후 10년간 병·의원 경영에도 격정적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한번에 오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변화로 일어나고 있으며 변화의 양태도 글로벌 뉴라운드 개방파고와 맞물려 일어날 것이라는데 있다.
요즘 정부가 영리법인 추진에 나서자 참여연대 등 51개 시민사회 단체들이 백지화 요구를 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런데 최근 노동부가 발표한 인기있는 직업순위를 보면 의료인들이 산업구조 변화에도 불구하고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 때문에 의료소비자들이 바라보는 의료인에 대한 이미지는 직업에 잘 적응해 탁월한 기술을 지닌 의사일수록 수익이 높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이제 의료계도 변화는 필수가 됐다. 변화과정을 거부하는 것은 도태로 받아들이는 트렌드는 이미 정부의 의료개
혁정책에도 서서히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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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지역 건보료 경감대상지역 변경
///본문 지난 20일 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는 “도서·벽지 등에 거주하여 의료기관을 원활히 이용할 수 없는 가입자에 대해 건강보험료를 50% 경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현지조사 등을 통해 우선 지역가입자가 신규 발생된 독도(경북 울릉) 등 2개 도서지역과 인구감소로 대중교통이 축소된 미산1리(강원 인제) 등 5개 벽지지역을 추가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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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문직 월평균소득 안과의사 ‘최고’
///부제 문병호 의원, ‘15대 전문직종…’ 분석 결과
///본문 지난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소속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15대 전문직종 개인사업장 대표자의 2004년도 건강보험료’를 분석한 결과 안과의사의 월평균 소득이 1,154만원으로 26개 전문직종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전문직 의료인들의 월수입 실적을 보면 △이비인후과의사 763만원 △방사선과의사 751만원 △변리사 742만원 △성형외과의사 720만원 △치과의사681만원 △피부과의사 673만원 △신경과의사 683만원 △산부인과의사 608만원 △일반과의사 595만원 △한의사 581만원 △기타의사 537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와관련 문병호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전문직종 중 변호사와 변리사를 제외하면 소득 상위 직종이 모두 의사들이라는 것이 관심을 끈다”며 “고소득자들의 소득탈루를 막기 위해서는 건강보험공단의 적극적인 관리못지 않게 소득축소혐의자들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국세청에 통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상위직종이 모두 의사라는 것은 뒤집어보면 건강보험료 지급현황이 정확해져 의료인들 소득분석도 더욱 투명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실제로 소득을 축소신고한 일부 의료인들의 행위에 대해서는 소득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일이 민주세정의 원칙일 것이다.
투명세정을 위해서는 직업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결국 정책당국이든 자영업자든 직업철학은 소득이 있으면 제대로 신고하는 양식과 또 신고하면 이를 인정하는 자아실현사회풍토의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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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적 사고의 객관화에 더욱 매진할 터”
///부제 “기초와 임상의 컨소시엄 구성해야”
///부제 한약재 오배자서 항암물질 발견
///본문 경희한의대 동서의학대학원 김성훈 교수 ‘PGG 항암물질’ 발견의 주인공은 경희대한의대 동서의학대학원 BK21 종양연구팀 김성훈 교수(대한동의병리학회 회장). 김 교수팀이 한의학에서 혈전치료에 활용된 ‘오배자’로부터 항암성 수용성 탄닌성분인 PGG를 분리해 실험을 하던 중 PGG가 암세포를 억제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한 것.
여기서 ‘수용성 탄닌’ 성분이란 녹차의 떨떠름한 맛과 비슷하며, 이는 역시 항암 효과로 입증된 녹차의 구성성분인 EGCG와 같은 성분이다.
김 교수를 동서의학대학원에 위치한 그의 연구실에서 만나 PGG 발견 소감과 구체적인 실험내용 및 향후 바람까지 둘어봤다. 그는 “이번 발견을 한의학의 과학성을 입증하는 차원에서 봐줬으면 좋겠다. 앞으로 불치·난치병 치료에 한의학이 대단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PGG의 진정한 효력은 항암효과가 탁월하지만 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 김 교수팀은 폐암세포가 이식된 생쥐실험을 통해서 이를 증명했다. PGG4mg/kg과 20mg/kg를 실험군에 투여하고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각각 57%와 91%로 종양크기가 억제됐으며 여타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암세포는 주위에 새로운 혈관을 많이 생성,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아 증식한다. 여기서 암세포의 혈관생성을 돕는 효소가 cox(cyclooxy genase)-2이며, PGG는 바로 이런 cox-2를 저해함으로써 혈관형성 억제효과에서 유의성을 보였다.
PGG가 모든 종류의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김 교수는 “현재 상태는 폐암에서의 기능적 역할을 규명했을 뿐이며, 향후 미국 미네소타 대학과 코웍(협력)을 통해 다른 장기에서의 항암효과 규명 및 신약개발까지 타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 교수는 “전립선암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가미개격탕(KMKKT)한방처방’도 조만간에 발표할 계획”이며 “상품가치에서는 PGG보다 일보전진한 상태”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한의학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어서 ‘기초’와 ‘임상’의 컨소시엄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는 시행착오를 줄이게 됨으로써 한의학이 근거중심의학으로 나갈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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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적 사고의 객관화에 더욱 매진할 터”
///부제 “성장기 어린이 7cm 더클수있다”
///부제 성장촉진 추출물, 건기식 시장 도전장
///본문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
개원가의 ‘키박사’ 박승만 원장이 성장촉진 물질 ‘KI-180’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이키 한의원(서울 잠원동) 박승만 원장이 한국식품연구원 한찬규 박사팀의 도움으로 동의보감에서 발육부진에 사용하는 천연한약성분인 천마와 녹용 등 15가지 생약에서 ‘KI-180’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성장기 어린 쥐에게 3주동안 ‘KI-180’을 먹인 결과, 대조군보다 필수적인 성장호르몬인 IGF-1과 IGFBP-3의 농도가 각각 20%와 11%가 증가됐다”고 밝혔다.
또 체중은 대조군보다 11.4%, 대퇴골의 무게와 길이도 각각 12%와 4%, 골형성능과 뼈성장지수를 나타내는 ALP활성도 15% 가량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이는 174cm까지 클 수 있는 성장기의 어린이가 7cm가량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박 원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10년간의 임상실험이 확인된 것”이며 “이에따라 한약추출물질이 일반의약품은 물론, 건기식 제품으로도 산업화 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KI-180’은 32가지 건기식 품목 중 어린이 칼슘보충제품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키 박사’ 박 원장은 “그간 임상경험을 통해서 1년에 4cm미만으로 자라는 성장장애 아이들을 치료한 결과 사춘기 이전에는 남자 8cm·여자 7.2cm씩 자랐고, 사춘기 무렵의 아이들은 년평균 남자 9.2cm·여자8.0cm씩 자랐다”고 밝혔다.
그가 말하는 성장장애의 판단기준은 ‘100명 중 키순서 3번 아래’, ‘매년 4cm미만 자랄 때’, ‘x선 검사상 뼈의 나이가 호적나이보다 2살 적을 때’, ‘성장호르몬 검상시 정상 이하’ 등 4가지 경우.
박 원장은 “치료시기는 성장기의 어린이가 집단생활을 시작할 때가 적기며, 여자는 초등학교 6학년 남자는 중학교 3학년에 성장판이 닫히게 되기 때문에 치료시기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의 꿈은 성장촉진물질이 신약개발로까지 이어져, 키 콤플렉스가 없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것이다. 더불어 박 원장은 ‘KI-180’ 이라고 이름붙이 것에 대해 “20년 후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의 키가 180cm까지 크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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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허준박물관 알찬 행사 기획
///부제 김효진 원장 초청 ‘한방건강미인만들기’ 등
///본문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허준박물관’이 다채로운 한방관련 행사로 관람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일 제기동 시대를 접고 입주한 대한한의사협회의 위상도 허준박물관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박물관측은 오는 28일 김효진 원장을 초청, ‘한방 건강미인 만들기’라는 주제를 통해 잘못된 미용상식을 바로잡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 6월부터 7월까지는 ‘한약과향’, ‘한약과목욕’, ‘한약과피부미용’, ‘한약과염색’, ‘한약과음식궁합’ 등 새로운 한약관련 강좌를 매주 개최, 여름 휴가철 특수를 노릴 전망이다.
한편 박물관 내 입점한 (주)한약마을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양일간 한방차와 한방초콜릿 등을 방문객에게 무료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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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중소 요양기관 금융혜택 제공
///부제 심평원-기업은행, 요양기관금융대출 협약 체결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과 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은 지난 20일 롯데호텔에서 한의원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에 대한 금융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해 ‘요양기관 금융대출’ 공동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의원 등 요양기관은 공단으로부터 수령받은 보험급여비내에서 매출액의 1/3(신규사업자는 연간으로 환산한 수령가능액의 1/2)까지 회전대출방식으로 자금을 편리하게 지원받게 되며, 경기부진과 경쟁심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요양기관들의 경영애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한 중소요양병원의 경영개선을 지원함으로써 건강보험제도의 동반자인 의료계와 실질적 우호협력관계를 증진시키고, 요양기관의 건전한 발전을 통해 국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라며 “메디컬 네트워크론은 오는 6월중 선보일 예정이며, 이 상품이 출시될 경우 7만여개에 달하는 중소요양기관들이 편리한 금융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 론 이란 은행이 구매기업과 협약을 맺어 원자재 등을 납품한 공급업체에게 납품계약서를 담보로 낮은 이자로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메디컬 네트워크론은 은행과 건강보험공단이 협약을 맺어 건강보험 보험급여비를 지급받는 요양기관에 대해 은행이 연간 진료비지급실적을 감안하여 운영자금 등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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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사고 발생율 산부인과 가장 높아
///부제 연대 손명세 교수, 발생률 추계 분석 결과
///본문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지난 58년간 사용해 온 산부인과라는 명칭을 여성의학과로 바꾸는 안을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학회는 최근 제주에서 열린 산부인과학회 주관의 학술대회에서 김윤하 전남대의대 교수는 “시간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의료현실을 감안할 때 진료영역 확장이 시급하고 이를 위해 새이름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탁 고려대의대 교수 등 학
회 원로급들은 “개명은 전문성이 훼손될 수 있고 일반인 인식에 혼동을 줄 우려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같은 논란을 지켜보면서 느끼는 것은 개명논쟁 어디에도 왜 ‘명칭’을 바꿔야 하는지 대한 직접적 명분이나 설명이 없었다는 점이다. 이와관련 산부인과학회 관계자는 “의료소비자들에게 ‘부인병’을 치료하는 곳에서 여성질병을 포괄하는 곳으로 확대된 인식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라며 둘러대기에 급급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의료사고 발생율은 높은데다 저출산·고령화사회에서 수익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열악한 의료현실 때문이라는 것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알 수 있다.
실제 지난 18일 연세대학교 의료법윤리학과 손명세 교수는 18일 의료사고 소송과 관련 1990년∼2004년 법원 판결문 및 공제회 자료로 각 전문과별 의료사고 발생률을 추계한 결과, 산부인과 발생빈도가 23.89%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89년부터 2003년까지 민사법원에 접수된 의료분쟁의 수는 총 5272건으로 2001년 666건 등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지난 2003년에는 755건이 접수돼 1989년에 비해 11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개명논쟁에 앞서 산부인과전문의라는 전문성을 깊이 생각하지 않고 수익성만을 잣대로 새 이름으로 바꿔야한다는 주장은 안타까운 일이다.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을 위한 한의학이라면 굳이 전문성을 표방할 필요가 없다는 측면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 ‘산부인과 전문성을 포기할 것이냐’고 따지던 원로의료인들의 말이 귓가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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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산업…’ 전문가포럼 개최
///본문 산업정책연구원(이사장 조동성)은 오는 27일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제4기 의료산업경쟁력포럼(HC Forum)’을 개최해 의료시장 개방, 민간의료보험제도 도입 등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업계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의료시장개방과 민간의료보험 제도입에 관해 중앙 및 정부정책담당자의 강연과 국내외 의료산업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이 열릴 것이라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세부 주제별 일정으로는 △5월 27일: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로의 발전과 병원유치 △6월 24일: 민간의료보험제도의 도입과 활성화 방안 △7월 29일: 세브란스병원의 특성화 전략과 핵심역량 강화 방안 △9월 30일: 세계 뇌 과학연구의 동향과 신경계 치료의 혁신 △10월 28일: 한국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제약산업의 역할 △11월 25일: 세계 의료기기산업의 최근 동향과 발전방향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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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방사선 장치 이전 절차 명확히 규정
///부제 복지부, 위해 업무처리 혼선방지 규정 개정
///본문 앞으로 환자 및 방사선 관계종사자에 대한 방사선 위해방지와 진료의 적정성을 기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주소지 변경에 따른 장치를 이전설치할 경우 이에 대한 절차가 명확히 규정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동형 진단용방사선 발생장치는 별도 방사선방어시설을 요하지 않더라도 안전관리상 진료용 엑스선방어 앞치마를 의무적으로 갖추어야 하며, 수술실, 응급실, 중환자실 이외 장소에서 촬영할 경우 반드시 진료용엑스선 방어칸막이 설치가 의무화 한다.
지난 20일 보건복지부는 방사선 위해와 업무처리의 혼선 방지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품목 허가 시 제출한 검사성적서를 설치 및 사용신고 시 제출하는 검사성적서로 인정하는 데 있어서도 의료기관에 설치 후 검사가 이루어진 경우로 한정함으로써 장치의 성능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은 의료법 제32조의 2의 규정에 의해 의료기관에서 설치·운영하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안전하게 관리함으로써 환자 및 방사선관계종사자에 대한 방사선 위해를 방지하고 진료의 적정을 기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할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행 규정상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를 설치하는 의료기관의 개설자 등은 사용일 3일전까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설치 및 사용신고를 하고 정기검사, 방사선 관계 종사자의 방사선피폭관리, 방사선구역 설정, 안전관리책임자 선임 및 방사선관계종사자에 대한 건강진단에 관한 사항을 준수하도록 되어 있다.
한편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규칙개정은 시행과정에서 신고, 검사 및 방사선방어시설 등과 관련, 개선·보완 요구사항이 지적되었기 때문”이라며 “이를 합리적으로 정비함으로써 환자 및 방사선관계종사자에 대한 방사선 위해를 최소화하고 관련절차에 관한 사항을 명확히 하여 업무처리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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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락 경혈 객관적 지표 개발 연구 진행
///부제 KIOM, 생체신호 측정 통한 경락 경혈 증거 확보 노력
///본문 지난 17일 한국한의학연구원(www.kiom.re.kr 원장 이형주)은 경락 경혈의 생체 신호 측정을 통한 객관화 연구와 관련한 심포지움을 개최, 인체 내외부의 변화를 관측하여 경락 경혈의 실질적인 근거를 밝히는데 연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 연세대 의대 김현원 교수와 서울대 물리학과 소광섭 교수는 봉한관 실험을 재현하면서 관찰한 해부학적·생체 물리학적 특징들을 열거하면서 관측된 자료와 경락 경혈과의 연계성을 설명했다.
또 연세대 의대 이배환 교수와 한림대 의대 신형철 교수는 전기신경 생리학적 접근을 이용해 침자극이 신경 병증적 통증 및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통증 완화와 파킨슨 병에 대해 동물 실험을 통해 효과가 있음을 발표했고, 경희대 한의대 신상훈 교수는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 인체 표피의 생체 전위를 측정하여 경락 경혈의 전기적 특성을 관측할 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서울대 전기 컴퓨터 공학부 정현교 교수(기초전력연구원장)는 초전도자기간섭센서인 SQUID(Superconducting Quantum Interference Device)를 사용하여 뇌 신경 세포와 심근 세포에의 활동 전류에 의해 발생되는 자기장을 측정하는 MEG(Magneto encephalography)와 MCG(Magneto cadiography)를 이용하여 뇌와 심장의 반응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이상 유무를 관측하는데 있어서 신경전자기 역신호해석 방법(Inverse problem)에 대해 발표, 관심을 끌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무엇보다 경락 경혈의 과학적인 검증 방법과 관련, 단편적인 사실로는 경락경혈을 설명할 수 없으므로 다각적인 연구를 하되 경락 경혈의 특이성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진행해야 유의한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다는 것과 더불어 통증보다는
보다 넓은 의미를 가지고 경락 경혈 연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경락진단은 다중 채널로 동시에 여러 경락 경혈의 측정이 이뤄져야하고, 실시간 관측을 통한 연속측정이 되어야 하며, 접촉식이 아닌 비접촉 방법을 통해 관찰자의 입장이 배제되는 자기적인 방법이나 다른 방법이 고안돼야 보다 객관화된 측정값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됐다.
한편 이번 심포지움과 관련 KIOM 의료연구부 최선미 박사는 “학문간 교류를 확대하여 각기 다른 분야의 연구자들이 체계적인 연구 방법을 통해 경락 경혈의 객관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연구활동의 기틀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박사는 또 “앞으로 한의학의 경락 경혈의 개념을 충분히 반영하는 새로운 객관적 지표들을 제시함으로써 신 치료법 개발을 통해 한국 과학 기술 역량과 한국 한의학의 수준을 한단계 진일보시켜 세계 속의 대체 의학 분야에서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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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IT·BT·NT 융합 청사진 제시
///부제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 융합기술 연계
///본문 영국 월간 과학저널 네이처 메디신은 5월호 인물기사에서 서울대 수의학과 황우석 교수를 한국에서 국보로 불리고 과학 활성화의 본보기가 될 만큼 소개가 필요 없는 가장 유명한 과학자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이를 반증하듯 BT, IT, NT를 통합한 컨버전스 기술 개발의 청사진이 될 ‘첨단기술 융합기술발전계획’이 오는 8월 시행됨에 따라 통합기술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이와관련 정보통신부는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생명과학연구소, 화학연구소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IT·BT·NT 융합기술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첫 회의를 열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는 IT 부문을 중심으로 BT와 NT를 묶은 첨단기술이 본격 개발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오는 8월 ‘융합기술 발전계획’ 수립 후 DNA칩 등 조기 상용화가 가능한 부문을 중심으로 융합기술 연구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통부는 또 IT와 BT, NT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의 컨버전스 현상에 적극 대응, 차세대 먹거리 창출을 위해 융합기술 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IT와 BT부문을 통합한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matics)의 세계시장규모는 올해 300억달러, 2010년 1천300억달러 추산되고 있으며, 바이오센서칩은 2005년 1천612억달러, 2010년 5천261억달러, 2020년 1조9천억달러로 크게 불어나는 등 핵심기술을 융합한 부문의 시장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관련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국가연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도 첨단기술 융합기술 발전 계획이라는 큰 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한의약 산학연들도 IT, BT, NT가 일궈내는 융합기술과 연계할 수 있도록 스스로
연구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자세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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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개원가·연구원 공통연구 ‘박차’
///본문 많은 의과학 전문가들은 공동연구개발이 상업화 혁신성과의 지름길로 인식하고 있다. 지난 18일 국내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삼성서울병원이 의과학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기초과학연구를 임상의학과 연계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연구모델을 창출하게될 것”이라며 “임상 및 동물실험 연구시설을 상호 공동으로 이용하고 전임상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BK21 종양연구팀 김성훈 교수팀은 한약재인 오배자에서 기존 항암치료제보다 10배나 항암효과가 높은 새로운 물질을 발견, 영국 옥스퍼드대가 발간하는 암 연구분야 권위지인 ‘발암’에 게재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소규모연구원과 의원급 의료기관간 공동연구로 상업화 제품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강수기) 식품기능연구본부 한찬규 박사팀은 최근 하이키한의원 의료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천연한약 성분에서 성장호르몬의 수치는 20%까지 증가시키고 성호르몬 분비는 유도하지 않는 성장촉진물질을 발견했다. 동의보감에 수록된 발육부진에 사용하는 천연한약성분에서 키가 크는데 필수적인 호르몬인 IGF-1과 IGFBP-3의 수치를 각각 20%, 11% 증가시키는 성장촉진물질 ‘KI-180’을 찾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와관련 국내외 관련 학술지에 발표하고 임상시험을 거쳐 의약품 수준의 성장촉진 신물질 개발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바야흐로 국내 의·과학계도 외국의 산·학·연처럼 기초연구와 임상을 연계한 상업화 공동연구시스템을 스스로 마련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소규모 연구원과 중소 한의원이 공동연구로 상업화 제품생산에 던지는 화두는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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