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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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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2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322호

///날짜 2005년 05월 12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IMS 수가결정 무효화 강력 투쟁 나서

///부제 비대위 확대가동·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 제기

///부제 범한의계 IMS 결정 규탄 및 긴급 대응방안 마련

///본문 최근 자동차보험진료수가 분쟁심의회에서 IMS를 수가로 결정, 공지한 사태와 관련, 범한의계의 규탄과 잇따른 투쟁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6일 긴급 중앙이사회, 7일 중앙회 보험위원, 시도지부 보험이사 및 IMS대책위원 간담회와 3일·10일 범한의계의권수호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IMS 수가결정의 전면 무효화를 위한 강력 투쟁에 돌입했다. <관련기사2·3·4·5면>

특히 지난 6일 긴급 중앙이사회에서는 중앙회 전 임원이 이번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나, 사표를 쓰는 것보다 현재 벌어진 상황의 제대로된 마무리가 더욱 중요하다는 오랜 논의 끝에 임원진 총사퇴를 각오한 자세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위해 중앙이사회에서는 IMS 관련 자보심의위 결정에 따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제기를 비롯 복지부·건설교통부 항의 방문, 범한의계의권수호대책위원회의 조직 확대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7일 열린 중앙회 보험위원, 시도지부 보험이사 및 IMS대책위원 간담회에서는 IMS 인정은 명백한 한의학 침해 행위임을 규정하고, 대한침구학회의 홍보자료를 정부 및 관계기관에 배포해 사회 이슈화하는 한편 IMS 창시자인 닥터 건의 저서를 통해 IMS는 한의학의 침술에서 인용했다는 점을 주시, 향후 IMS 결정의 무효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 범한의계의권수호대책위원회(위원장 경은호)도 지난 3일과 10일 각각 회의를 열고, 동원 가능한 모든 투쟁방법을 마련하는 한편 양의사 위주로 구성된 자동차보험심의회의 기능 수행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 16개 시도지부 의권수호대책위원장 명의의 성명서를 채택, △심의회는 IMS수가공지를 즉각 철회할 것 △건설교통부는 부당한 결정을 한 위원을 즉각 교체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 △보건복지부는 수수방관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의료제도 확립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 △대한한의사협회는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즉각 무한투쟁의 선봉에 나서야 할 것 등 네 가지의 결의 사항도 발표했다.

한의협은 또한 오는 14일 긴급전국이사회를 개최, 자동차보험심의회의 IMS 수가 결정 및 공지에 따른 부당성을 지적하고, 이에대한 대응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IMS 수가결정과 관련, 서울시한의사회, 인천시한의사회, 충청남도한의사회, 대전시한의사회 등 전국 시도지부도 잇따라 이사회 및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이번 결정의 파행성과 함께 즉각적인 철회를 주장하는 성명서를 속속 발표하고 있어 이번 사태가 제2의 한약분쟁과도 같은 사회적 갈등으로 비화될 소지를 지니고 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국립 한의과대학 설립의 향방

///본문 지난 4일 교육인적자원부는 오는 2010년 부터 의과대학과치과대학을 모두 의·치학 메디컬스쿨(전문대학원)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현재 중1,2학년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10년께부터는 기존의·치대는 아예 사라지게 된다.

다학제 인력이 의학교육의 장래를 결정짓는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의·치학 대학들이 선택적으로 4+4전문대학을 도입해 왔으나 2010년까지는 국내 모든 의·치과대학들도 선택이 아닌 의무사항으로 메디컬스쿨을 도입할 전망이다.

한마디로 국가의 의·치학 교육 정책의지가 전문대학원 체제로 개편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정부가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과 관련한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을 개방하는 구체안을 마련하고 있는 시점에서 다양한 전공을 마친 대학졸업자들에게 의과대학 입학자격을 부여하게 되면 국가경쟁력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국립 한의대가 한 곳도 없는 국내 한의학 실정에서 의·치학대학들이 의무적으로 전문대학원 체제로 개편된다는 것은 한의과대학 역시 국가 의지가 그대로 실려야 한다는 점에서 서울대 한의과대학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 수립이후 전국 11개 사립 한의과대학들이 한의학 교육을 이끌어왔다면 이제부터라도 서울대학교에 한의과대학을 설립해 국립 한의과대학의 상징성과 위상을 세워가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과거에도 그랬고 지방국립대들이 한의과대학을 신설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그렇지만 지방 국립대들이 원한다고해서 한의학의 역사적 배경과 성격을 무시한 채 무작정 설립을 허가해선 안된다.

서울대학교에 설립이 곤란하다면 차선책으로 서울에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는 방향이 옳다. 지난 반세기 동안 한의계가 주장해왔던 것처럼 국립 한의과대학 설치 요구는 상징성과 위상에 걸맞는 서울대학교지, 결코 지방 국립대가 아니다.

지방 한의대를 고집해 한의학이 실리를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공연히 지방 국립대들이 한의대 신설 당위성을 운운하는 것부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IMS 진료수가 적용 철회 촉구

///부제 양의사 위주 심의회 기능 심각한 문제 지적

///부제 한의협 16개 시도지부 의권대책위원장 성명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16개 시도지부 의권수호대책위원장들은 최근 양방의사들의 IMS 시술이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서 진료수가로 적용키로 한 것과 관련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지난 4일 발표했다. <성명서 전문 5면>

한의협 의권수호대책위원장들은 이 성명서를 통해 IMS시술이란 한의사의 한방의료행위인 침술행위를 명칭만 바꾼 것으로서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조차도 양의사의 의료행위로 인정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며, 건설교통부 소관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의료의 주무부처가 아닌 건설교통부 소관 심의회가 한방의료인 침술행위를 양방의료행위로 인정한 것은 일천만명의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권익은 물론 의료제도의 근본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심의회는 한의사가 아예 배제되고 양의사 7명으로만 채워진 채 결정된 것은 해당 위원의 의료인으로서의 양식은 물론 심의회의 기능과 이를 감시해야 할 건설교통부의 기능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심의회의 결정이 철회될 때까지 무한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천명했다.

특히 성명서에서는 △심의회는 IMS 수가공지를 즉각 철회할 것 △건설교통부는 부당한 결정을 한 위원을 즉각 교체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 △보건복지부는 수수방관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의료제도 확립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 △대한한의사협회는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즉각 무한투쟁의 선봉에 나서야 할 것 등 네 가지의 결의 사항도 채택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료기술진흥사업에 연구비 카드제 실시

///부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관리행정 개선 기대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 연구비 카드제를 본격 실시, 연구관리행정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진흥원관계자는 “2005년도 상반기 보건의료 기술진흥사업에서부터 시작되며, 이를 위해 연구비관리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또 사용자(과제수행기관 또는 연구책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구비상담 콜 센터 운영, 전국단위의 교육을 3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앞으로 연구기관은 연구비를 사용할 때 연구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운영하는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단, 인건비와 여비 등 신용카드 사용이 어려운 부문은 계좌이체나 현금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진흥원은 당초 계획대로 2005년도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비 1096억원(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연구개발비 63억원 포함)중 65%인 715억을 조기 집행키로 결정했다. 또 종전까지 3회에 걸쳐 지급하던 연구개발비를 1∼2회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IMS는 침술원리 응용한 유사침술 행위

///부제 자동차보험 가입자 권익·의료제도 근간 무시

///부제 임상적 타당성 입증 부족 복지부서 계류상태

///본문 의료의 주무부처가 아닌 건설교통부 소관의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가 IMS시술에 대해 진료수가로 적용한 것은 한방의료인 침술행위를 양방의료행위로 인정한 것으로, 이는 자동보험가입자의 권익은 물론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근간을 뒤흔드는 것으로 신속히 제고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주목되고 있는 것은 IMS창시자로 알려져 있는 닥터 건이 그의 저서를 통해서 IMS는 동양의학의 침술에서 인용한 것으로 밝히고 있어 결국 IMS인정은 동양의학에 대한 분명한 침해 행위임을 입증하고 있다.

IMS수가적용 결정과정으로도 현재 자보심의회 위원 구성은 의료업계 6명, 손보업계 6명, 공익대표 6명 등으로 한의사는 심의회 위원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아 심의회 자체의 한의계 의견은 배제된 채 결정됐다는 것이다.

IMS, 양방의료행위로 결정되지 않은 항목

지금까지의 IMS 관련한 경과를 보면 지난 2002년 7월 보건복지부에서 신의료기술 결정신청에 이어 2003년에서 2005년까지 IMS 금액산정에 대한 건별 심사청구가 자동자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서 이뤄진데 이어 이번에 수가결정이 추진되었다.

현재 IMS는 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해서 2002년 양방의료기관에서 신의료기술로 결정신청되었으나, 임상적 타당성 입증부족으로 보건복지부에서 결정이 계류되어 있는 상태이고, 사실상 신의료기술에 대하여는 의료행위 여부 판정을 건강보험법에서 다루고 있어 법상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현행법상 IMS는 양방의료행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항목이다.

따라서 향후 결정을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에서 별도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의료행위여부 논란이 있는 항목에 대해 단순히 ‘심의회가 정한 진료료’로 공지하는 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자보심의회, 질의절차 무시 등 월권‘명백’

즉 IMS는 의료법 및 건강보험법에서 의료행위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항목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의료기술평가제도 도입 후 결정을 하고자 보류중인 상태이지만, 최근 자보심의회에서는 IMS를 인정하게 이른 것이다. 의료법 제12조 및 제54조의2, 동법시행령 제21조, 국민건강보험법 제39조2항,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10조 및 제11조에 따른, 의료행위 여부 결정이 보류된 항목으로 IMS는 보건복지부의 의료행위여부 질의 절차를 거친 이후에 심의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절차를 무시하고 결국 자보심의회가 월권을 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보험진료수가기준 제7조 제3항에 따르면 ‘건강보험기준에서 정하지 않은 진료항목에 대한 진료비는 별도자료에 의하고 별도자료에서도 규정하지 않은 진료항목에 대한 진료료는 건강보험기준에서 가장 유사한 분류항목을 준용하여 진료료를 산정하도록 했으며 다만 준용하기 곤란한 특수한 진료행위이거나 새로운 진료행위인 경우에는 심의회가 정한 진료료에 의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다. 즉 IMS가 유사한 행위들이 이미 건강보험행위로 분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수가를 IMS학회가 제시한 수가를 그대로 결정한 것은 자동차보험진료수가 기준 적용상 오류를 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한방침술과 동일한 의료행위 간과말아야 침구학은 전통적인 경락학의 기초위에서 보다 과학적인 체계를 정립해 나가는 대표적인 한의학의 임상분야로서 경락학의 지식없이 양방에서의 침술사용시도는 국민 건강권 차원에서도 지적될 수 있고 이는 한방의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IMS는 양방 신의료기술 결정신청단계에서 한의계와의 심각한 마찰을 빚은 바 있다.

최근 발표된 성명서에서 대한한의사협회 및 전국 16개시도지부 의권수호대책위원회도 건설교통부소관 자보심의회가 양방의사의 IMS시술에 대한 진료수가를 적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이러한 시술행위에 대해 의료의 주무부처가 아닌 건설교통부소관 심의회가 한방의료인 침술행위를 양방의료행위로 인정한 것은 일천만명의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권익은 물론 우리 의료제도의 근본부터 무시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IMS는 양방의 신의료기술이 될 수 없으며 한국 한의학에 대한 심각한 영역침해로써 수가 공지는 반드시 철회되어야 하며, 아울러 한의계 인사의 자보심의회 참여가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호섭 교수 대한침구학회 이사 경원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학 교실

///제목 “IMS(Intramuscular Stimulation)는 침술이다”

///부제 아시혈 요법·경근자법 현대용어 해석 불과

///부제 양의사 의료인 양심과 자존심 접지 않기를

///본문 개방화 시대에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 시장에 통한다. 그러한 점에서 한의학이 한국 의료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리라는 점은 누구도 의심치 않는다. 이 땅의 일부 서양의사들! 한국적인 색채를 윤색하지 않고 현재 상태로는 경쟁력이 없음은 동정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주장한들 한국에서 침술이 마취과 등 일부 양방 전문영역이 아님은 자명하다. 더욱이 IMS라는 침술을 불법임에도 버젓이 시행하면서 이것은 침술이 아니라고 억지주장을 펴는 궁색함도 누구나 잘 안다.

요즘은 뚜렷한 목표와 목적을 달성하는데 있어 선한 동기와 절차적 정당성이 시대적 요구임을 직시하고, 참 의료인으로서의 양심과 자존심을 접지 않기를 바란다. 밥그릇 때문에 자신의 전문영역을 포기하고 돌팔이의 길을 걷고자 하거나, 스스로의 작은 이익을 위해 한의학의 전통침술을 통째로 서양인에 입에 떠 넣어주거나 비하하고 매도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IMS요법에서 다루는 주요한 내용은 한의학적 침요법의 일부 초보적인 내용에 지나지 않아서 침술의 주요한 보사법 등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이 없다. 침요법은 침을 혈에 놓아서 시술하는 치료방법을 말한다. 혈은 우리 몸에 있는 모든 치료점을 망라하는 의미로 경혈(14경맥 위의 혈), 기혈(1900년을 기준으로 이전은 경외기혈, 이후는 신혈이라고 함), 아시혈(천응혈)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혈은 현대 의학적 개념으로 보면 신경, 근육, 혈관 어떠한 해부생리학적 조직에도 존재할 수 있다.

침요법의 근간이 되는 경락의 체계상에서 경락이 분포하는 신경, 근육, 근건, 인대, 관절은 경근이라는 개념을 따로 두고, 경근에 시행하는 침자법을 수 천년 전 내경의 영추에서부터 언급하고 있으며 현재도 활발히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병에 대한 관점은 막혀서 소통이 되지 않거나 음양의 균형이 깨진 것인데 이 경우 침요법은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균형이 깨진 부분을 바로잡는다. 경근자법의 목적은 일차적으로 아픈 곳을 긁어 주는 것이다. 경락진단상 융기, 하함, 색택의 변화, 경결점 등이 근육에 있다면 근육에, 뼈에 있다면 뼈에, 신경에 있다면 신경에, 혈관에 있다면 혈관에 침을 놓을 수 있다.

다만 물론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숙련된 전문가를 요한다.

따라서 몸에 어떤 형태든(길고 짧든, 굵고 가늘든, 끝이 뭉뚝하고 뾰족하든) 바늘을 사용하여 자극하는 한 침술이며, 혈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넌센스다.

IMS를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Intra muscular Stimulation’ 즉, 침으로 근육 내를 자극하는 방법이다. 아시혈요법, 경근자 법을 현대의학의 용어로 해석한 것에 불과한 것으로 기존의 침자법과 전혀 차별성이 없다. 차별성이 있다하더라도 경근의 신혈 또는 아시혈에 시술하는 기존 침을 기반으로 새롭게 고안된 침법에 불과한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더우기 IMS를 침술과 학문적 배경이 전혀 다른 의료행위라고 한 점은 명확한 정의에 따라 의학을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기본적인 침요법에 대한 개념조차 없이 전통적인 한의학이론에 의한 침요법을 그들 나름대로의 이론으로 재해석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들의 신치료법이라고 주장하며 불법적으로 침을 들고 설치는 꼴이라는 점에서 유감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실제로 일부 의사들이 IMS의 이론적 배경으로 의존하고 있는 Gunn은 정작 아래와 같이 그들과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Gunn은 그의 책 ‘The Gunn Approach to the treatment of chronic pain’에서 그의 치료법이 침술에서 비롯되었음을 밝히고 있다.(p.15)

-Gunn은 침치료 혈이 근육의 운동점, 근건연결부와 같은 신경 해부학적인 실체와 상응하고(p.16), 득기의 기전을 만성통증의 경우 구축에 의하여 짧아진 근육을 치료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인정한다(p.16). 따라서 치료점은 한의학용어로는 혈, 신경해부학 용어로 신경해부점이라고 할 뿐 실체는 같다고 여기고 있다.

-Gunn이 근육의 연축을 푸는데 가장 효과적인 부위라고 한 근건연결부와 운동점의 직하(p.33)는 아시혈과 쾌적혈의 범위에 속한다.

-또한 IMS에서는 검사에 의한 진단을 강조하고 있지만 Gunn은 진단에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 증상에 따라 치료혈을 선택하는(p.17) 동양의학적인 견해와 동일한 선혈법을 강조하고 있다.

일부의 내용을 인용하여도 일부 의사들의 주장이 자기모순에 빠져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사롭고 편협한 자신의 이익에 도취되지 말고 국가의 경쟁력 있는 의료체계를 형성하기 위해 한의학을 육성해야하는 국가적 과제에 대승적으로 참여하기를 이땅의 침요법 전문가의 한사람으로서 기대해 본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회관건립 전체 공정율 세부 점검

///부제 건추위 감독위원회 제22회 회의 개최

///본문 한의협 회관건립추진위원회 감독위원회(위원장 경은호)는 지난 4일 신축회관 현장사무실에서 제 22회 회의를 개최, 이달 말 개최 예정인 회관개관식을 대비한 전체 회관건립 공정율을 점검하는 등 효과적인 회관 건립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은호 감독위원장은 “신축회관 건립 준공계가 제출되는 등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건립 공사가 종착역을 향해 치닫고 있다”며 “얼마남지 않은 기간동안 마지막 열정을 불살라 최

상의 회관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회관건립기금 납부를 독려하기 위한 서신을 발송키로 한데 이어 회관 인근 관련단체와의 유대 강화 방안 마련 및 사무실 각종 집기 구매 등을 논의했다.

특히 사무실 각종 집기 구매와 관련해서는 현재 이용하고 있는 책걸상은 물론 캐비넷 등 여러 비품들을 최대한 사용한다는 원칙아래 반드시 신규로 구입하여야만 하는 물품만 추가 구매키로 했다. 구매 또한 관련업체들이 제시한 비교 견적의 상세한 검토는 물론 현장을 방문해 구매 경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기계실, 전기실, 방제실, 각 사무실, 바닥미장, 현관내·외부 등 시설물의 예비준공검사 결과를 점검하고, 회관 인테리어 공사 시행에 따른 중도금 40%와 함께 이미 시행된 도시가스 시설 및 조경 공사 등의 대금도 지급키로 했다. 또 신축회관의 용도와 환경에 가장 부합될 수 있는 창틀 블라인드 설치 및 구내 전화설비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의 한의협 회관 역사를 담을 건축사 제작은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기로 했으며, 회관건립기금 납부자 동판제작 범위는 건추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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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다양한 컨텐츠 통한 AKOM통신망 활성화”

///부제 제4회 정보통신위원회 개최

///본문 지난 4일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김문호)가 제4회 위원회를 테마한의원에서 개최, AKOM통신망 운영관리 및 컨텐츠 개발에 대한 종합적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위원회는 홈페이지 디자인 개편과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양질의 컨텐츠 개발 사업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에는 기본적으로 회원을 위한 동영상·음성 컨텐츠 구축, 외국인을 위한 컨텐츠 개발, 영문컨텐츠 검수, 시도지부홈페이지 통합 로그인 기능 개발 등이 포함되며 회원들을 대상으로 컨텐츠 개발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를 통해 AKOM통신망을 활성화시켜 한의학 포털엔진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위원회는 초고속 국가망 구축사업이 오는 12월부로 종료됨에 따라 정부보조금 지원이 중단돼 공공부문의 통신요금이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공공정보통신서비스 요금인상에 대한 공동대책 수립에도 경주키로 했다.

김문호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청구S/W 인증제 실시에 따라 회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컨텐츠 개발로 AKOM통신망의 활성화를 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보통신위원회는 김문호 위원장을 비롯 김현수, 양인철, 윤홍진, 강석만, 박재홍, 노영호, 이무일, 류한천, 김태규, 최진혁 위원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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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감기바이러스 억제 천연물 국내 개발

///부제 생명硏권두한 박사팀

///본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 세포생물학연구실 권두한 박사팀은 어성초 등 국내외 각종 자생식물로부터 얻은 추출물에서 라이노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감기바이러스의 세포 내 증식억제에 효능이 있는 천연 신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권두한 박사는 “감기의 병원이 되는 바이러스는 수백종에 달하지만 라이노, 코로나, 인플루엔자 등이 대표적인 것으로 이번에 개발된 신물질로 감기의 80∼90%까지 치료가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감기 치료제로 알려진 약물은 대부분 혈관수축제, 진통제, 소염제 계통의 약물로 감기를 근원적으로 치료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에 밝혀진 천연신물질은 바이러스의 증식 자체를 억제해 감기를 원천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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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직능간 첨예한 마찰 조속 해결을”

///부제 대구시한의사회 정기 보수교육 개최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신원목)는 지난달 30일 2005년도 회원 보수교육을 전시컨벤션센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 회원간 친목 도모 및 원활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신원목 회장은 보수교육에 앞서 “최근 한의계를 둘러싸고 직능단체간 첨예한 마찰이 불거지고 있지만 이에대한 철저한 대책 마련으로 회원들이 진료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경주할 것”이라며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보수교육에서는 원광대학교 한방재활의학과 신병철 교수가 ‘교통상해증후군(WAD) 환자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 강의에서 WAD 단계별 선택적 치료방법과 권장되지 않는 치료법들을 소

개했다.

또 대구시한의사회 박무현 부회장은 한방자보 청구요령과 적정진료에 대해 강의하고 진료비 허위청구 주요유형 및 사례를 설명했다.

양재하 교수는 ‘마약중독과 침치료’에 대해, 보건복지부 박상표 과장은 ‘한방 의료정책 방향’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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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양방 갈등 23일 국회서 풀어보자

///부제 정형근 의원, ‘의료선진화’ 주제 토론회 개최

///본문 양방의료계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던 의료일원화에 대해 국회가 나서서 공개석상에서 상호 의견과 정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사진)은 오는 2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의학과 한의학의 갈등해결을 통한 의료선진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동의대 한의학과 지규영 교수와 의협 윤용범 학술이사가 주제발표에 나서며 경희대 한의대 교수와 한의협 이사, 양방학회 이사, 양의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이 행사는 19일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양의료계의 예민한 사항인 만큼 조율에 어려움이 있어 개최시기가 늦춰졌다.

아울러 예정됐던 주제발표자와 토론참석자들 역시 변경됨에 따라 다음 정형근 의원실은 개최 일정을 미루고 양의료계간 조율을 통해 이번주 내 최종 패널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형근 의원실 관계자는 “의료계와 한의계의 갈등이 심해짐에 따라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간을 상호 토론에 할애할 예정이며 이 자리를 통해 국내 의료계가 한결 성숙해지는 기회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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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개인정보보호 강화·고객접근성 제고

///부제 심평원, 2005년도 정보화 사업 계획 발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한 ‘2005년도 정보화 사업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포탈 홈페이지 개편시 개인정보보호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고객만족이 제고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 대책은 포탈회원 가입시에 주민등록번호로 가입자의 실존여부만 체크하고 주민등록번호는 서버에 저장하지 않도록 하며, 이미 저장된 개인회원의 주민번호도 전부 삭제할 예정이다.

또한 행정자치부의 행정기관 홈페이지구축·운영 표준지침에 따라 사용자의 PC 환경이 WINDOWS에서만 가능한 인터넷익스플로러(I.E) 외에도 리눅스(LINUX)나 매킨토시(MAC) 사용자도 불편없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넷스케이프(Netscape 7.0)나,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 1.0)를 지원하는 시스템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전반적 개편을 통해 심평원 포탈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9월 1일부터 개선·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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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원 환자 10년 사이 지속적 증가

///부제 보사연 발표, 1990년 대비 2.3배 증가

///본문 한의학이 지난 10년 동안 국민의학으로 자리매김해 온 것이 수치로 드러났다.

지난 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박순일)은 지난 1990년부터 2002년사이 보건복지부의 환자조사를 집계한 결과, 1990년 인구 1000명당 9.8명인 한의원 1일 외래환자수가 2002년 22.5명으로 2.3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종합병원은 평균 494.1명에서 740.1명으로 1.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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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뉴질랜드 판매상들 국내유통 녹용 폄하

///부제 현지 취급업자들 한의학지식 전혀 없어

///본문 외국에서의 일부 한약유통업자가 한국에서 생산되는 한약에 대해 폄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뉴질랜드지역을 방문하고 귀국한 한 한의회원에 따르면 뉴질랜드 현지에서의 관광코스중의 하나로 녹용판매업소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그 곳의 녹용업자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한국에서 유통되는 녹용이 품질면에서 떨어진다는 등 한국 한의학을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호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의 관광코스중의 하나인 이 회사는 자국의 녹용의 효능을 홍보하면서 녹용부위별 효능, 녹용다리는 방법, 녹근의 효능, 녹근 다리는 방법 등을 한국관광객들에게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질랜드를 방문한 한의회원은 “한국 한의학의 대외적인 홍보차원에서도 뉴질랜드 현지에서의 녹용판매회사가 한국 한의학을 폄하하지 말고 올바르게 한국 한의학에 대해 홍보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등에서 한국 한의학의 올바른 홍보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 뉴질랜드대사관을 비롯 관계기관에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항의 및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는 “협회 차원에서 한의학에 대한 홍보가 정확히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함은 물론 뉴질랜드대사관 등에 이와관련한 시정조치를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질랜드는 녹용의 주요 생산국으로 국가적으로 녹용의 생산 및 유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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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귀비탕, 기억력 향상 과학적 입증

///부제 경희한의대 박성규 교수팀 ‘개가’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방제학교실 박성규 교수팀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허영범 교수와 공동연구, 동의보감의 귀비탕(歸脾湯)이 청소년기의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임상결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증명해냈다.

박 교수팀은 “사람의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어린 쥐를 가지고 실험한 결과 귀비탕 투여 군이 대조군에 비해 수동회피 실험에서 학습된 자극을 기억하는 시간이 2.5배 증가됐다”

고 발표했다. 수동회피실험이란 실험동물에 전기충격을 가해 자극을 기억하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학습 및 기억능력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행동실험 방법이다.

또 연구결과에 따르면, 뇌조직 중 학습 및 기억과 밀접하게 연관된 부위로 알려져 있는 해마부위의 뇌세포의 수를 비교 관찰하는 뇌세포증식 비교측정 실험에서도 귀비탕 투여군이 대조군에 비해 2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뇌신경 전문학술지인 ‘Neuro science letters 5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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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정보산업 국제 표준화 대두

///부제 지식산업 선도 세계 경쟁격 필수 요건

///본문 지난 4일 세브란스병원이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세브란스 병원은 ‘디지털 진료차트’가 각종 종이서류를 대체하고 간호사들에게 노트북이 지급돼 입원 환자 손목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환자의 의료기록을 노트북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른바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해 최첨단 의료기관의 면모를 갖추고 개원한 셈이다. 이 병원은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이 환자의 모든 의무기록을 텍스트나 이미지로 저장해 보관하고 병원과 연결돼 있는 국내외 다른 병원에도 환자의 의무기록을 전송, 협력진료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새로이 개원을 앞두고 있는 종합병원들 가운데 상당수도 e헬스 및 원격진료 등 유비쿼터스 병원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대한의료정보산업협회도 지난달 27일 정기총회를 통해 전자건강기록(EHR)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컨설팅 바이오 등 5개 분야별 기술위원회를 운영,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

는 의료정보 국제표준화에 대비키로 했다.

의료정보산업협회 이종옥 회장은 “의료정보산업이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학계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확대, 우수 비즈니스 구현사례를 발굴하고 중 장기 비전 수립을 위해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라며 “e헬스 및 원격진료 등의 활성화를 의해 대정부 활동과 의료정보 관련 법 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한논의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유비쿼터스 병원을 구현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사실 의료정보의 국제표준을 적용하는 관련 법 제도 개선문제는 국내외 병원간 정보교류 뿐 아니라 의료 소비자와 의료인간 상호 의존관계를 통해 병원 운영의 틀을 구축하는데 커다란 영향을미치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신중하게 마련해야 한다. 이는 한방 의료기관과 산 학 연들도 글로벌시대 정보화 시대에 맞는 유연하고 열린 사고로 경영에 접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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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바이오신약·장기사업단 출범

///본문 지난해 7월부터 과기부, 산자부, 복지부, 농림부 등 4개부처가 공동으로 준비해 오던 ‘바이오신약·장기사업단’이 출범했다.

사업단(단장 이영식·한양대 교수)은 지난 10일 출범식을 갖고 독립법인체로 힘찬 출발을 했다. 사업단은 바이오신약, 장기사업의 과제기획, 연구비 조정, 제도 개선 등에 나서게 된다. 바이오신약·장기사업은 바이오장기, 바이오칩, 세포치료제, 약물전달시스템, 바이오신약분야로 구성돼 있고 2012년까지 약 1조 6,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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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장금 방영 후 한약재 소비 증가

///부제 홍콩 동방일보 보도… 국제 표준화 규범마련 시급

///본문 지난 3일 홍콩의 동방일보는 현지 중의사들의 말을 인용해 ‘대장금이 방영된 이후 음식 조리와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약재 판매가 20%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자오중전 홍콩 침례대학 중의학과 교수는 “홍콩에는 ‘이름은 같으나 한국의 한약재와 틀리거나 같은 약재라도 이름이 틀린’ 중약이 많으며 같은 중국이라도 남북지역의 약재 사용도 같지 않다”며 “차제에 동방의학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과 한국이 나서 중약재의 명칭과 기전을 통일하는 표준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오 교수의 주장대로 지식기반사회에서 전통의학을 계승·창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제표준화 규범은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 중화권에 불고 있는 한의학 열풍은 용어 표준화 문제를 해결할 좋은 기회다.

더욱이 금년 10월 개최될 대구 ICOM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한의계로서는 한의학 위상과 브랜드 제고에 적지않은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침 WHO도 침구분야에서 국제표준안을 본격 논의하고 있어 한·중간 한약재 명칭과 기전에 대한 표준화 규범에 협력하는 것 자체가 한의학 전반의 국제표준혁신을 알리는 시작일 것이다.

동양의학의 세계화 규범작업이 한·중간에 그치지 말고 ISOM(국제동양의학회) 회원국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도 환경조성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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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KIOM 평가 ‘보통’ 상향 조정

///부제 우수 연구개발위한 임상센터 건립 필수

///본문 지난 8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기부 산하 기초·공공·산업기술연구회가 산하 20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에너지기술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등 4곳이 최하 등급인 ‘미흡’을 받았다.

반면 표준과학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등 8곳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의학연구원, 과학기술연구원, 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8곳은 ‘보통’으로 평가

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한의학연구원(KIOM)이 4년연속 낙제점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 ‘보통’으로 선전했다는 점이다.

국책 한의학연구의 ‘메카’인 한국한의학연구원측은 불명예에서 벗어난 평가에 다행스런 표정이다.

정부출연 연구기관 평가 제도가 한의학연구원 연구환경 개혁의 자양분이 됐다는게 평가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

사실 한의학연구원이 설립 10년이 넘도록 필수 연구시설인 ‘임상연구센터’ 한 곳없이 ‘보통’ 평가를 받은 것은 현실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우수평가를 받은 기관들의 공통점은 규모와 예산, 인력, 시설면에서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경쟁력제고에 필사적인 노력을 해왔던데 기인하고 있다.

2005년 현재 국책 한의학연구기관의 평가가 ‘보통’으로 상향됐으나 10여년전 설립 당시부터 요구해왔던 ‘임상연구센터’는 아직까지도 감감 무소식이다.

한의학연구에서 필수적인 한방임상센터 건립은 언제나 중요한 연구환경이고 한의약육성법에서도 한방임상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한방임상센터를 운영할 수 있다(3장2조)는 조항을 가지고 있다.

언제쯤 한방임상센터를 갖추고 당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을지 그 날을 당길 수 있는 연구개발 개혁 2단계 추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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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간호사·간호조무사 구별 안돼

///부제 간호사법 제정 10명중 8명 찬성

///본문 국민들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에 대한 구별을 못하고 있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간호조무사가 간호사에 비해 5배가량 많은 수에도 불구하고 응답자 2명 중 1명은 이에 대한 구별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간협은 간호사법 제정에 대해 응답자들의 의견을 묻기도 했다. 그 결과, 국민의 78.4%(반대의견 4.6%/ 오차범위 3.1%)가 양질의 간호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간호사법 제정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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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진단센터 새로운 접근전략 마련을

///본문 의료업 생산지수의 성장폭은 지난해 이후 계속 주춤하고 있으나 건강진단서비스업 생산자지수는 활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4분기 의료업 생산지수는 전년동기대비 0.8% 증가했고, 지난 3월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5%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건강진단서비스업 생산자지수는 전년대비 10.6%나 성장한 수치로 이는 지난 한해동안의 생산자수는 전년대비 5.0% 성장했던 것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한편 지난 3월 의료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했다. 이를 반증하듯 국내 빌딩가운데 임대료가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진 서울 역삼동 스타타워빌딩 38,39층에는 서울대병원이 지난 2003년 10월 설립한 건강증진센터(서울대병원 강남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이 센터는 2천5백여평에 이르는 넓은 공간에 CT(컴퓨터단층촬영) PET(양전자단층촬영) 등 첨단 진단장비를 모두 갖춰 놓았다.

바쁜 고객들이 단 한차례 방문으로 모든 검사를 끝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편리함 때문에 검진비가 최고 3백79만원, 평균 1백20만원대로 비싸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공공성을 지켜야 할 의료기관이 강남에 진출한다는 것은 돈벌이에 너무 치중하는게 아닌가 하는 지적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당시 박용현 서울대 병원장이 “우리가 진출하지 않는다면 의료시장이 개방될 경우 외국의 유명병원이 먼저 강남을 차지할 것”이라며 설립을 관철시켰다는 후문이다.

예컨대 지난 4일 개원한 신촌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아예 건강진단서비스센터를 글로벌병원의 상징으로 운영하고 있을 정도다.

이와관련 보건의료전문가들은 “병원은 건강증진을 위한 제반 건강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해도 진료기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가치를 상실할 수 있다”며 “요즘 대형종합병원들이 앞다퉈 건강진단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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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구성태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제목 해부학적 위치에 우선 원칙 따라 혈위 결정

///부제 슬관혈, 의견 조율 실패로 차기 회의로 미뤄

///본문 5. 충문(衝門SP12)

충문은 기충과 마찬가지로 서혜인대 상연에서 취혈하기로 하였다. 기충과 차이점은 좌우 촌수도 표기하지 않기로 한 점이다. 원래 일본측 주장은 정중선에서 거리를 4촌으로 표시하자고 하였으나 4촌 부위에 동맥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해부학적 표지를 우선하여 촌수 표시를 삭제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충문은 서혜인대상연에서 외장골동맥 외측으로 결정하였다.

6. 노궁(勞宮PC8)한국측의 주장은 발가락은 두 번째 발가락이 중심이 되고(용천), 손가락은 세번째 손가락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노궁은 3, 4지 사이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고, 중국, 일본은 고전에서 ‘內’는 요측을 의미하기 때문에 본절의 내측은 2, 3지 사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7. 중충(中衝PC9)

중충의 위치에 대해서 한국과 중국은 가운데 손가락 끝으로 의견을 통일하였으나, 일본은 가운데 손가락 요측 조갑근부 0.1촌 부위라고 주장하였다. 이는 노궁이 2, 3지 사이이면 경맥의 순행상 중지 요측 끝이 되어야 하고, 가운데 손가락 끝이라고 한다면 십선혈과 중복이 된다는 의견이다. 이에 대해서 한국 측 의견은 한국에서는 두 가지 모두 교과서에 기재되어 있으므로 어느쪽이든 상관이 없다고 하였다.

8. 계맥( 脈TE18)

계맥은 유양돌기의 중앙부위로서 예풍과 각손 사이를 3등분하여 위쪽 1/3과 아래쪽 2/3의 교점으로 결정하였다.

일본은 이개중앙 후연으로 주장하였으나 발제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조건으로 이개중앙이라는 표현의 삭제에 동의하였다.

9. 천충(天衝GB9)

한중일 3국이 별다른 견해 차이 없이 ‘耳根後緣直上 入髮際2寸’으로 위치를 결정하였다.

10. 부백(浮白GB10)

천충과 완골을 잇는 곡선상에서 위쪽 1/3과 아래쪽 2/3의 교점으로 결정하였다. 한국과 중국은 천충과 완골을 곡선으로 이었으나, 일본은 직선으로 연결한 선상에서 취혈할 것을 주장하였다. 결국 일본측이 한국, 중국안에 동의하였고, 이첨후방 입발제 1촌이라는 표현도 추가하였다.

11. 중봉(中封LR4)

한국, 중국 안은 전경골근의 인대내측연 함요처로 족내과첨과 수평높이로 통일안을 내 놓았다. 일본측이 족내과 전 1촌이라고 촌수를 표현하였으나 해부학적 위치가 분명하므로 촌수 표기는 삭제하였다.

12. 여구( 溝LR5), 13. 중도(中都LR6)

족궐음간경의 여구와 중도는 경골내측면 중앙에서 취혈하기로 결정하였다.(경골내측 후연은 족태음비경)

14. 슬관(膝關LR7)

슬관의 위치에 대해서 한국과 중국은 경골내측과 하방에서 음릉천 후방 1촌으로 음릉천과 같은 높이라고 주장하였고, 일본은 음릉천 후방 1촌에서 경골내측과 하연이라고 하여 음릉천 후상방에서 취혈할 것을 주장하였다. 의견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다음 회의로 보류되었다.

15. 승광(承光BL6)

승광의 위치에 대해서 五處穴후 골도분촌에 관한 고전의 내용이 서로 달라 어느 판본을 기준으로 삼을지가 관건이었다. 문헌에 따라 2촌, 1촌, 1.5촌 등의 서로 다른 거리로 표시되어 있었다. 한국과 중국은 전통적으로 1.5촌을 사용하였고, 일본은 2촌을 사용하였으나, 五處直上1.5寸으로 의견을 통일하였다.

16. 통천(通天BL7)

승광과 같은 이유로 일본측에서 다른 의견을 제기한 경혈이었다. 전발제 직상 4촌 양방 1.5촌으로 의견을 통일하였다.

17. 옥침(玉枕BL9)

해부학적 위치가 분명하므로 후발제상 3촌의 표현(일본 제안)은 불필요한 것으로 결정하고 초안대로 통과하였다.

18. 뇌공(腦空GB19)

일본에서 침골과 옥침골이 다르다는 문헌이 있음을 조사하여 표현을 재검토할 것을 주장한 경혈이었다. 뇌공이 전발제상 5.5촌에 있다는 주장인데, 전발제상 5.5촌에 있으면서 뇌호혈과 수평이면, 후발제상 2.5촌이 되어 전후발제간 거리가 8촌에 불과하게 되는 모순이 발생하게 된다. 해부학적 위치가 분명한 경우에는 골도 분촌보다 해부학적 위치를 우선시하기로 한 원칙에 따라 원안(풍지 직상에서 외후두융기와 같은 높이)대로 하기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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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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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서관석 회장, 명예회장협의회 개최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서관석 회장은 지난 10일 세종호텔에서 5월 명예회장협의회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한의계 현안과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시한의사회, 제2차 정기이사회 개최

광주시한의사회(회장 문석재)는 지난 3일 광주 영빈관에서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 보수교육을 오는 29일 나주 동신대에서 개최키로 한데이어 2006년도 대의원 총회를 2월에 개최키로 했다.

서울시회 김정열 회장, 종합소득세 관련 간담회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을 비롯 회장단은 지난 6일 국세청 서울지방청 개인납세과 등 관계자들과 종합소득세 신고와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한방의료기관의 소득세신고 방법 및 절세 방안을 논의했다.

한의학연구원 이형주 원장, 한의약 전망 포럼 개최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12일 ‘한국 한의약의 미래와 전망’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 한국 의료사회에서 전통의약인 한의약은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이민영 원장, PABA 권투타이틀매치 주심 선정

전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이민영 회장이 오는 17일 중국 광조우에서 열리는 PABA 4대 타이틀매치에 주심으로 선정되어 14일 출국한다.

이번 게임은 최초로 중국 권투 시장 진출이라는 의미 있고 비중있는 시합이라 전세계 복싱계에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결혼

이정중 전 부산시한의사회장 장남 결혼

이정중 전 부산시한의사회 회장의 장남 이종주 군이 김연식 씨의 장녀 김희진 양을 맞아 오는 5월 21일 토요일 오후 6시에 부산 코모도호텔 1층 충무홀에서 화촉을 밝힌다.

정인홍 국시원사무총장 장녀 결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정인홍 사무총장의 장녀인 주연양의 결혼식이 오는 14일 KT&G코스모타워 예식홀(T.02-3484-7798~9) 3층에서 열린다.

문의 = 02-476-1999

부음

대전시 서구한의사회 임경호 원장 별세

대전시 서구한의사회 내곁에한의원 임경호 원장이 지난 6일 별세해 둔산동 을지병원에 빈소를 마련, 지난 8일 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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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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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전북한의사회, 제1회 정기이사회 개최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박정배)는 지난달 27일 전주 인후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현안 문제를 검토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부보수교육 일정 조정 및 준비사항을 점검한데 이어 의권수호위원회와 윤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상임이사회를 개최, 지부보수교육을 오는 6월 11일 교육대학교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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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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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제 4차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위한 워크샵 개최

///본문 지난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서울 교육문화회관 별관 지하1층 남강홀에서 ‘제 4차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워크샵’이 개최됐다.

워크샵을 주관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실 관계자들은 오랜 논의로 모두가 힘겨워하고 있으나 한의계의 발전과 올바른 제도정립을 위해 좀더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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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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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연구·실험 뉴패러다임 모색

///부제 제3의학회서 경희한의대 임사비나 교수 강조

///본문 “2000년대 초가 한의학적 연구·실험의 자립기였다면 2005년 부터는 한의사가 연구를 주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기가 될 것이다.”

지난 6일 한송한의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제3의학회(회장 김완희) 제82차 월례회에서 경희한의대 임사비나 교수는 이같이 밝힌데 이어 “앞으로 한의사가 주체가 된 연구모델이 보편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락연구의 실제적 접근’을 주제로 경락 연구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과 최신 이슈를 소개한 임교수는 “다른 분야의 과학자들이 한의학 관련 연구에 더 적극성을 보일 만큼 한의학을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과 확연히 달라졌다”며 “자기가 원하는 분야를 깊이있게 연구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임 교수는 객관적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통계학적 연구 방법을 통한 임상논문 발표의 중요성과 침구임상 알고리즘 개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외에 임 교수는 경락연구의 출발점과 실제적 접근, 경락의 임상연구와 그 방법, 침구치료 수가의 현실화를 위한 연구의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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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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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종합병원, 지역암센터 지정·지원 가능

///부제 암관리법·국립암센터법 개정안 연내 입법예고

///본문 앞으로 의료법에 의한 종합병원 중에서 지역암센터를 권역별로 지정·지원할 수 있게 되며, 국민들의 암 질환 예방 및 치료의욕을 높이기 위해 매년 3월21일을 ‘암 예방의 날’ 지정도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암 환자의 치료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암관리법’과 ‘국립암센터법’ 개정안을 마련해 연내 입법예고 할 방침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암 관리사업, 암 등록통계사업, 재가 암 환자관리사업 등의 정의를 명확히 함으로써 적용상 혼란 방지와 암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각 의료기관으로부터 암 발생 관련 자료를 수집, 분석해 암발생률, 암생존률 등을 산출하기 위한 통계사업을 벌이게 된다.

개정안은 지역단위의 암의 예방과 진료 및 연구 등 암관리 사업을 효율적으로 벌이기 위해 의료법 규정에 의한 종합병원 중 지역암센터를 권역별로 지정,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특히 지역암센터의 사업범위를 규정하고 사업을 시행하지 않거나 이 법에 의한 명령 또는 시정요구에 불응한 때 그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권한도 부여했다.

또 암 질환의 조기발견, 조기치료를 위한 위암 등 5대 암 검진사업에서 검진기관의 질 관리를 위한 평가를 시행토록 하고, 재가 암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보급과 상담·간호서비스 등의 제공을 위해 가정방문사업도 벌여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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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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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신 성장동력 생명공학 집중 육성

///부제 한의학, BT 산업 분야 활력 작용 충분

///본문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세계 선진국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예견되는 생명공학산업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도 국가 BT 전략계획의 수립 및 추진방안 일환으로 신약개발을 위한 국가 마스터플랜을 수립키로 했다.

지난달 26일 정부는 ‘생명공학 종합정책심의회’를 개최하여 기초연구에서 산업화, 인력정책까지를 포괄하는 부처간 연계한 ‘2005년도 생명공학육성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를위해 과학기술부, 교육인적자원부, 농림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생명공학 관련 8개 부처의 협력을 통한 새 연구개발지원 청사진을 마련키로했다. 이 생명공학 육성시행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우리나라는 2012년 전략분야에서 세계 5위 수준에 이르러 세계생명공학 시장의 5%이상을 점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생명공학 육성시행계획을 확정한 것은 범국가 차원에서 사업지원을 강화함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순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갖춰야할 전제 조 건들은 한 둘이 아니다. 우선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로 지원되는 생명공학 육성사업이 상호협력, 세계 최대의 바이오산업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데 둬야 한다.

요즘 국내외적으로 붐이 일고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적지 않다. 예컨대 경희한의대 조동협 박사팀이 뇌질환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이나 미국 모피드 암연구소의 리차드 조브박사 연구팀이 전통한약재 추출물로 천연물 항암치료제 개발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궁극적으로 신약개발 역학구도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도 노력하기에 따라 생명공학육성에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와관련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그런 측면에서 보면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의약기술정책 수립, 개발사업 등 한방반업의 기반조성이 바람직하다”며 “무엇보다 한방산업육성협의회, 한약진흥재단, 한방임상센터 건립을 통해 생명공학육성 전략을 갖춰 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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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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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기관 외래환자 ‘감기’ 최고

///본문 지난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주요 상병의 의료이용 추이(1990∼2002)’에 따르면 2004년말 현재 급성상기도감염(감기)이 인구 10만명 당 805.1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와 관련 연구원 관계자는 “과거에는 급성 및 전염성 질환에 대한 의료이용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노인성 및 만성질환 중심으로 상병구조가 변화했다”며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앓고 있거나 보건의료 정책에서 주요하게 다뤄지는 질환 중심으로 의료이용실태를 살펴본 결과, 역시 급성상기도감염(감기)가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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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개인정보 보호시스템 마련 절실

///본문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당국의 공식 인터넷 사이트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오른 주식 등 대량보유상황보고서 2,400여건에서 상장법인 대주주 등의 주민등록번호 13자리와 자택주소, 전화번호 등이 지난달 23일 오전부터 24일 저녁까지 수십 시간동안 그대로 노출되는 어처구니없는 개인 프라이버시 유출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금감원측은 정보유출 사실

을 모른 채 수십 시간을 방치하다 뒤늦게야 확인하고 수습했지만 이미 개인프라이버시는 허무하게 노출된 뒤였다.

첨단기술 적용과정은 비단 정보기술뿐만 아니다. 어쩌면 바이오기술과 융합해 내는 생명의과학 기술은 더욱 심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지난달 28일 광주시는 ‘전라남도 지방자치제와 전남대, 조선대, 동신대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의료산업 연구개발(R&D) 중심단지 설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생명의과학 연구혁신센터’는 이전의 생명의료 산업보다 더욱 포괄적인 생명과학 전 분야를 주요 연구대상으로 삼게 될 예정이며, 합의내용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개발용역 결과를 산출하여 보건복지부에 국비지원 요청 등의 수순으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가 관리하는 사이트의 정보유출사례에서 보듯 생명의과학 연구혁신센터가 거듭나기 위해서는 발생가능한 생명정보유출에 대해 연구기관과 사회구성원 모두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먼저 모색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따라서 세계가 부러워하는 막강한 정보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더라도 정부의 공식사이트마저 유출되고 있는 현실에서 정보안전불감증에 대한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향후 설립될 생명의과학 연구혁신센터도 제역능을 발휘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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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학-장의학 상호 긴밀한 협력 필요

///본문 “한국 한의학과 티벳 장의학(藏醫學)이 인적 학술적 측면에서 상호 교류를 본격화 하게 된다면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한국 한의학과 협력교류를 희망해온 중국 감숙성 소재 기정제약 레이 쥐팡(雷菊芳) 사장은 한의학과 장의학이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된다면 우수한 양국 의학이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이 사장은 2000년 역사의 장의약 이론 체계는 천연적 치료법을 위주로해 중의와는 전혀 다른 체계라고 설명한다. 특히 인도, 이슬람 등의 영향을 받았지만 다른 학문의 침범 없이 계승 발전되어 왔기 때문에 장의약 나름대로 특성과 장점을 고스란히 간직해 왔다고 했다.

레이 사장에 따르면 장의는 의학적 원리, 밀속부, 미결부, 후밀속부 등 4가지 원리(四部醫典)로 집약할 수 있다. 우선 의학적 원료(醫學的源療)는 생리, 병리, 진단, 치료를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밀속부(密續部)는 진단법의 원리, 밀결부(密訣部)는 방제를 의미하며, 후밀속부(后密續部)는 주술적 치료로 예방의학과 종교철학을 포함하는 이론체계를 갖추고 있다.

“모든 약재는 티벳 고원 설산에서 자생하는 약초로 하고 있어 효능은 탁월합니다. 중의약이 처방은 다양하지만 제형변화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과 달리 장약은 압축이 가능합니다.”

천연약재의 강한 약성을 활용해 중의보다 우월하다는 레이 사장은 현재 티벳의 과제는 약초보존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레이 사장은 중풍 후유증 뇌경색 뇌출혈 등 고혈압에 탁월하다는 장약을 보여준다. 산호 등 70가지 약재를 혼합해 콩알보다 약간 크게 압축해 만든 환약은 이미 임상자료를 갖추고 있어 필요하면 언제든지 제시할 수 있다고 했다.

레이 사장이 밝힌 장약은 크게 심혈관, 뇌혈관과 풍습(외용약), 소화기관(담,간 포함) 3가지로 정리된다. 이들 각각의 약재들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크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대량생산이 어느 정도 가능해지면서 점차 지명도가 얻게 된다.

“장약의 교육기관은 청해 티벳 등 10개 기관이 있으며, 매년 장의대에서 3∼4백명의 장의사들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장의사는 5년제 장약사는 4년제로 도제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레이 사장은 현재 배출된 장의사는 약 1천6백명으로 티벳이나 중국 내 장족이 거주하는 현마다 1개의 장의원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전국인민대회 감숙성 인민대표이자 중국 10대 여걸로 선정되기도 한 레이 사장은 중국 농민 뿐 아니라 정부로부터 신임이 높다. 때문에 티벳의학에 대한 높은 자존심에서 불구하고

중약의 GAP기지로 선택된 것은 이같은 배경 때문이다.

“기정제약이 중약의 GAP 기지로 선택된 것은 회사발전 차원이니 정치적인 배려는 아니다”고 말하는 레이 사장은“황기, 방기, 단삼 등 10여종의 전체 생산량의 20% 가량 생산되는 이곳에서

는 감숙중의를 선택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이 사장은 빠른 시일 내에 한국 한의학과 교류의 길이 트여 상호 왕래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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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청구S/W인증제 가격할인 63업체 참여

///부제 심평원, 올바른청구문화조성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 www.hira.or.kr)은 최근 청구 S/W 품질향상을 통해요양기관의 진료비(약제비) 청구권을 보호하고, 올바른 청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청구 S/W검사인증제 전면실시를 앞두고 청구 S/W업체의 S/W가격할인 행사에 63개업체가 적극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랑, 미르아이에쓰시 등 한방청구소프트웨어 업체를 비롯 전체 63개업체로 청구s/w시장 점유률이 약 8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사실상 절대다수업체가 가격할인 행사에 동참하여 인증제 실시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63개업체가 인증제에 참여하지 아니하는 청구 s/w업체의 s/w를 사용하던 요양기관이 검사를 받은 s/w로 교체시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한시적으로 할인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공동협력프로그램에 참여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증제시행에 따른 가격할인행사 참여 청구s/w업체 명단을 심평원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한편 의약단체에도 이를 알리어 각 회원인 요양기관의 권익을 보호토록 홍보하여 줄 것을 요

청하였다.

이와 같은 S/W가격할인참여명단은 청구s/w의 소비자인 요양기관이 양질의 s/w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 부여와 진료비(약제비)청구권을 보호키 위한 것으로 청구 s/w인증제의 연착륙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s/w업체의 검사편의를 위해 심평원 7개지원에서 진료비(약제비)청구 프로그램 검사 신청서 접수·검사결과 통보, 프로그램 사후 품질관리 및 프로그램검사를 수행토록 심평원 S/W검사

업무 프로세스를 가급적 간소하게 정비하고 검사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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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병원경영 새 패러다임은 ‘유비쿼터스’

///부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도입 크게 늘어

///본문 행정자치부와 서울 강남구는 지난 8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TV전자정부 서비스실시를 위한 시연회를 열고 강남구민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있다.

TV전자정부 서비스란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이나 어린이들도 TV화면에 나타난 메뉴에 따라 TV리모콘을 간단하게 조작하면 곧바로 세금납부나 민원서류 발급 등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앞서 지난 3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임주환)의 이승윤 박사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최근 다양한 기기, 시스템, 네트워크 상의 서비스들을 상호 호환·통합해 사용자가 원하고 생각하는 대로 이용 가능케하는 최초의 웹서비스 기술을 개발했다”며 “이는 향후 유비쿼터스 산업의 잠재시장 확보를 위해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 4일 개원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내원하는 환자들은 스마트카드 하나로 예약에서부터 투약은 물론 평생동안 진료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오늘날 정보화사회에서 의료기관들도 유비쿼터스 병원경영의 틀을 구축하는 일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유비쿼터스병원들은 의사와 환자들이 어떻게 인간적 교류와 육체적 질환을 함께 어우를 수 있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병원은 이를 위한 교두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덧붙여 불치병 난치병 환자들에 대한 신상정보, 프라이버시, 재산권 분쟁에 대비한 의무기록 유출방지등에 대한 보안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유비쿼터스 병원의 미래도 한층 밝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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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안군, 홍삼·한방특구 추진

///부제 한방약초센터 등 738억 예산 투입

///본문 지난 7일 인구 7만명의 전남 완도 항만부두에서 김재철 한국무역협회장(해상왕 장보고 기념사업회 이사장), 박준영 전남지사, 리빈 주한 중국대사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 완도 장보고 축제’개막식이 개최됐다.

그러나 불과 일년전만해도 지역경제가 보잘 것 없었던 완도가 드라마 해신으로 지역경제를 초호황으로 만들고 있다. 완도군에 따르면 해신이 방영되고 세트장을 일반에 개방하면서 올 봄부터 관광인파가 몰려들기 시작해 올들어 90만명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이는 전북 진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한방특구 조성계획’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이에 앞서 진안군은 지난 4일 “진안읍 및 부귀면 일원 4만7453 평을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받기로 하고, 이달 25일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통해 이달 말 확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군이 마련한 계획안은 이미 조성됐거나 조성중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한방약초센터를 중심으로 홍삼·한방체험관, 홍삼홍보관·연구소, 성인병 한방클리닉 센터, 그리고 한방체험형 팬션단지 등을 건설한다는 것.

전체 사업비 738억원 가운데 상당 부분은 집행됐거나 이미 확보해 두고 있어, 2007년까지는 대부분 사업을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진안에선 2000여 농가가 인삼(1085㏊) 및 인진쑥·오가피·사삼 등 339종의 한약재(350㏊)를 재배 중이고, 최근 이곳 홍삼의 성가가 높아지면서 작년 한해동안 동남아 지역에만 137만달러를 수출한 바 있다.

그러나 국가차원에서 인삼, 홍삼 등 한약재 브랜드를 알리는데 투자를 한다면 얼마든지 더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제 지자체들의 특구단지들도 브랜드 이미지와 브랜드를 알리

는 홍보를 보고 제품을 구매하게 되는 새로운 정보화시대에 탄력으로 대응해야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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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전국 보건소 인력충원 시급

///부제 복지부, 인력 및 예산 등 20개 분야 평가 발표

///본문 전국 보건소의 이용인구 증가 등 직원 1인당 담당 업무량이 급격히 늘어남에도 인력 충원은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드러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일 보건복지부는 전국 246개 시·군·구 보건소 중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지역보건소 108개소(‘03년 40개소, ‘04년 68개소)를 선정, 인력 및 예산, 정보화, 기본환경관리, 진료 및 지원서비스, 보건사업, 이용자 만족도 등 20개 분야를 평가 결과 공표에서 이 같은 사실을 드러났다.

복지부는 “‘04년도는 ‘03년도(3,557명)보다 205명이 증가한 3,762명으로 조사됨으로써 업무량 증가에 따른 인력충원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있다”며 “특히 약사 등 일부 직종의 경우 전문인력 최소배치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비율이 약사 80.6%(87개소), 의사 및 간호사 28.7%(31개소), 물리치료사 16.7%(18개 소 ), 영양사 73.2%(79개소)”라고 밝혔다.

복지부 한 관계자는 “보건소는 사업의 기획·관리·평가, 지역사회 공공 및 민간기관과의 연계를, 보건지소는 대민서비스 제공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에 도시지역 보건지소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보건소 시설개선 사업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평가우수기관에 대한 표창 및 직원 해외연수 등 인센티브를 적용하여 지방자치단체별로 선의의 경쟁을 촉진시켜 나가

기로 했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평가제도 개선·경영활성화 추진

///부제 병협 정총, 70억여원 예산 확정

///본문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지난 6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 5층 체리홀에서 제 46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규사업으로 의료기관평가제도 개선과 중소병원경영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회비는 동결했으며 70억6천3백여만원을 올 예산으로 책정했다.

병협 유태전 회장은 병상 신증설 개선, 중소병원 지원육성법 추진, 의료전달체계 재정립, 의료제도 및 규정 개선, 개방병원제 활성화와 전문병원제 도입을 통한 중소병원 경영활성화 등을 추진사업으로 밝혔다.

병협은 총회에서 올해를 ‘병원경영 혁신의 해’로 삼아 △병원산업 활성화 대책 마련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통한 의료기관별 기능 재정립 △의료기관 수입사업 범위 확대 △개방병원 활성화 및 전문병원 시범사업 추진 △IHF 총회준비 만전 △종합전문 및 전문요양병원 인정제도 개선 △상대가치 수가체계 개정 추진 △입원료 및 중환자실 수가 현실화 △의료기관평가제도 개선 등 사업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를 위해 총 70억6천292만9천890원 규모의 2005년도 예산을 심의 확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선 유태전 병협회장이 좌장을 맡아 코엑스 정재관 대표이사가 ‘전시컨벤션과 의료산업’을 주제로,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이 의료시장 개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병원경영의 과제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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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신속한 행정업무 추진 기대

///부제 복지부, 공개 S/W 시범사업 대상기업 선정

///본문 보건복지부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 공모한 2005년도 공개 S/W 시범적용 사업에 신청한 ‘업무혁신을 위한 전자문서 협업시스템 및 모바일 그룹웨어 구축’ 사업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 3.3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대상기관 선정은 보건복지부의 혁신의지가 높게 평가된 결과로 앞으로 혁신활동에 한층 더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 사업을 통해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에 투자되었던 시간을 보다 중요한 정책업무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의사결정자의 부재로 인한 결재시간 지연을 최소화하여 행정업무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는 등 전체적으로 조직의 행정품질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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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비전과 믿음 주는 솔선하는 경영인이 되자

///본문 병원코디네이터로 취업된 교육생들의 상담을 받다 보면 다양한 병원의 경영 형태들을 접할 수 있다. 원장을 존경하고 그 병원에 근무하게 된 것을 감사하는 수료생이 있는가 하면 강압적인 분위기와 권위적인 원장에 의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없어 안타까워하는 직원도 있고 기존 직원들의 왕따에 못 이겨 몇 달 못 견디고 퇴사하는 경우도 있다. 또 직원들을 못 믿어 항상 감시하고 무시하는 말로 마음을 상하게 하며 한번 잘못한 일이 있으면 이것으로 계속 시달리게 하기도 한다.

한 원장은 최고의 의대를 졸업하고 최고의 병원에서 약 15년간의 임상경험이 있는 사람인데 몇 년 전 개원을 하였다. 처음에는 명성 때문에 환자가 많았는데 차츰 줄어들더니 결국 문을 닫고 병원으로 다시 돌아갔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원장의 경영스타일이 경영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를 리더십이라 한다. 리더십의 목적은 직원들을 동기부여 하여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것이다. 1900년 초기 산업사회에서는 사람을 하나의 기계 부속으로 생각하여 어떻게 공정을 분류하고 업무시간을 배정하여 생산성을 높이느냐가 연구의 주제였으나 21세기 정보화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것은 직원들의 창의력이다. 한 전자회사의 최고 판매왕인 한 여성은 몇 개의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양의 매출을 올렸는데 그 비결은 전자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중매였다고 한다. 창의력은 결국 시간과 노력으로 할 수 없는 그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다.

직원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경영자가 자기를 돌아보는 성찰이 필요할 것 같다. 젊은 세대를 탓하며 시대의 조류를 그 원인이라고 하기보다는 이런 환경을 어떻게 기회로 활용할 것인가라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내가 조절할 수 없는 환경을 탓한다는 것은 경영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먼저 직원들이 이곳에 근무함으로 자기가 발전하고 나아가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는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출발하는 것과 같이 새로 취업한 신입사원은 기대감에 들떠있기 마련이다. 새로운 각오로 직장에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하였으나 몇 달 못되어 원장의 단점이 보이고 한의원에 대한 불만이 생겨 의욕이 떨어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의원의 명확한 비전이 있어야 한다. 발전 없는 한의원에 유능한 인재가 계속 머무를 수는 없다.

둘째는 비전에는 진실이 담겨있어야 한다.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면 경영자가 인정해 줄 것이라는 신뢰가 있어야 한다. 목표를 달성하면 성과급을 주겠다고 하고는 잊어버리거나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하고는 독단적인 지시에 의해 조직을 이끌어가는 말과 행동이 따로인 경영인을 존경할 직원은 없다. 물론 자기가 한말을 100%지키면서 사는 사람은 없지만 25%도 못 지키는 말만 번지르한 리더들도 있다.

위스턴 처칠은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성실성이다. 다른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하려면 자신이 먼저 동기를 부여받아야 한다. 사람들을 감동시켜 눈물을 흘리게 하려면 자신이 먼저 눈물을 흘려야 한다. 사람들에게 확신을 심어주려면 자신이 먼저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하였다. 비전과 믿음을 주는 솔선하는 경영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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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기고

///이름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정우열 명예교수

///제목 전통의학은 자연적 의료체계로 정착…대체의학으로 포장돼 세계 전파

///본문 동아시아라 함은 중국의 한자 문화권에 속한 나라를 말하며 그 중에서도 한국·중국·일본이 중심이 된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일찍부터 전통의학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들 의료체계는 자연적 의료체계였다. 그러나 19세기 서구의 근대화 과정에서 이들 전통의학은 과학적 의학에 의해 수난을 맞게 되었다.

한국·중국·일본 3국이 서양의학을 받아들인 수용시기와 태도는 서로 다르다. 3국 중 서양의학을 제일 먼저 받아들인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은 17세기 도쿠가와 바쿠후 시대에 데지마(出島)를 통해 네덜란드의학을 받아들였다.

이때 일본은 중국이나 한국이 선교사에 의해 선교의료를 통해 받아들인 것과는 달리 종교가 배제된 무역통상 과정에서 받아들였다.

동아시아의 서양의학 수용

중국은 런던 선교회에서 파송된 벤자민 홉슨(Benjamin Hobson, 1816-1873)이 『전체신론』(1851), 『서의약론』(1857), 『부영신설』(1858), 『내과신설』(1858), 『의학신어』(1858) 등의 의학서적을 중국어로 번역하여 출간 한 이래 서양의학이 급속도로 보급되었다.

한국은 17세기 네덜란드를 통해 서학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리고, 18세기에 이르러서야 중국을 통해 이익(1762~1836)이 비로소 서양의학을 소개하였다.

그러나 이때 서양의학은 갈리노스의 생리학 범주에 머물렀으며, 중국에서 출간된 홉슨의 의서가 소개된 것은 19세기 최한기(1803-1877)에 의해서다. 근대 서양의학을 받아들인 것은 19세기말 미국선교회의 선교의료와 일본제국주의 식민정책의 일환에 의해서다.

따라서 현재 한·중·일 3국이 각각 전통의학을 갖고 있으면서 서양의 과학적 의학을 받아들인 후의 의료체제 및 형태는 서로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즉 일본은 전통의학을 제도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서양의학 체제로 일원화하였으며, 중국은 서양의학(西醫)과 중의학(中醫) 그리고 중서의결합(中西醫結合)이라는 3원 체제를, 한국은 서양의학과 한의학의 2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이처럼 서양의학을 만나면서 각 나라마다 양상은 다르나 거의 100여년이라는 동안 동서의학이 대립된 양상을 띠었다.

그러나 20세기에 이르러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현대 서양의학은 과학적 의학의 한계를 느끼면서 대체의학이란 이름으로 자연의학의 전일론적·유기체론적 개념으로 전환하는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동아시아 전통의학자들은 한편 반가우면서도 한편 두려움을 지울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동안 전통의학이 주류의학에서 소외된 듯 하였다가 각광을 받는다는 점에서는 반가운 일이지만, 서양의 대체의학이 19세기 제국주의 선교 오리엔탈리즘을 연상케 하는 면에서는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대체의학 프로젝트에는 건강식품이 있다.

그동안 동양 전통의학의 약물들은 생약 자체로서의 천연약물들이다. 그런데 이들은 이제 이 약물(한약)들을 과학의 이름으로 포장하여 전 세계적으로 파고들므로 동양의학의 학문적 체계와 의료질서를 파괴시킬 수 있다.

100여년 동안 동서의학 대립

현재 대체의학자들은 동아시아 전통의학(한의학)이나 체액의학 및 아유르베다 의학을 자연의료체계의 동일체계로 보고 한의학을 대체의학의 범주에 넣는다. 그러나 한의학의 음양론은 4체액설의 한·열 이론과는 다른 면이 있다.

즉, 한의학의 음양론은 상반된 두 작용이 합해서 ‘조화’를 이룬다는 ‘역설적 논리’이고, 4체액설은 상반된 두 관계가 대립하여 ‘투쟁’을 이룬다는 ‘모순적 논리’이다. 예를 들면 한의학에서는 한과열을 고정된 ‘절대적 개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고 있는 ‘상대적 관계성’으로 보는 것이다.

寒·熱상대적 관계성 지녀

그러므로 한증(寒證)의 병을 치료할 때는 반드시 더운약을, 열증(熱證)에는 반드시 찬약만을 쓰는 것이 아니다. 이열치열의 경우와 같이 열증에 열약을 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체액설에서는 한과열을 절대적 개념으로 보고 한증에는 반드시 더운약을, 열증에는 찬 약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대체의학이 생약(한약)을 천연물이라하여 건강식품의 대상으로 취급하는 것은 좋지만, 약물 운용을 한의학적 원리가 아닌 과학적 원리로 적용한다면 이는 동양의학이 아닌 서양의학이다. 따라서 대체의학은 과학적 의학의 연결상에서 생의학적 패러다임에 따라서 몸을 임상적 시선으로 바라본 것이지 결코 패러다임의 전환이 아니다.

생체권력이 작동하는 기전은 실로 전세계적이다. 전 세계보건의료의 활동을 관장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 세계적으로 유수한 과학자들의 연구비를 통제하고 있는 미국의 국립보건원, 동아시아 국가들의 의료정책을 ‘약의 정치(Phamacracy)’를 통해 무대 뒤에서 교묘히 조종하는 다국적 제약회사 등은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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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 매력에 빠져봅시다”

///부제 ‘한의사 진료 후 처방’ 내용 홍보 절실

///부제 한의학 체질별 섭생원리 단연 ‘으뜸’

///본문 “한약이 얼마나 구수하고 맛있는지 그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지난달 29일 개최된 서울 약령시축제에서 명예홍보대사에 위촉된 탤런트 임현식씨는 한의학 예찬론자다. 드라마 ‘허준’을 통해서 한의학과 첫 관계를 맺은 임씨는 이미 국민배우가 됐다.

그를 한약냄새가 진동하는 축제의 현장에서 만났다. 워낙 사람이 많은 탓에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의 그를 찾는 데 애를 먹었다. 인터뷰 도중에는 그를 알아보는 수많은 사람들의 싸인 공세로 인해 중간에 말문이 끊겨 난처하기도 했다.

기자는 본의 아니게 매니저 노릇까지 담당, 정중히 군중들을 물리치고 홍보대사에 위촉된 소감부터 물었다. 임씨는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산유수처럼 흐르는 그의 말에 마치 약재를 볶는 듯한 구수함이 묻어났다.

“허준 드라마 시절부터 한의대교수들한테 많은 한의학자문을 들었어. 한의학용어가 너무 어려워서 외우기가 쉽지 않았거든. 내가 애드립을 잘 친다 해도 전문적인 내용까지 슬렁슬렁 넘어갈 수 없잖여.”

이처럼 호되게 한의학을 접한 덕분인지 한의학에 대한 그의 지론은 명확했다.

그는 “한의학은 국민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이를 제대로 실천키 위해선 국민들에게 ‘한의사의 진료 후 처방’이라는 필수 단계와 그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대대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약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쓰거나 비전문가가 왈가불가하기엔 한의학은 너무나 섬세한 학문인 까닭에 전문가(한의사)의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그가 한의학의 매력에 푹 빠진 또 하나의 사연은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서다.

임씨는 “대장금은 음식이 보약임을 분명히 느끼게 해준 기회였다. 더욱이 한의학의 체질별 섭생원리에 따른 음식섭취의 중요성을 알았다”고 했다.

그가 극중에서 맡은 역은 수랏간 대령숙수(남자요리사의 우두머리) 강덕구. 궁중음식에서도 잔치요리 전문가로 출연하는 그는 다양한 음식을 접했다. 특히 임씨는 그중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한 ‘유황오리 사건’을 말한다.

“극중에서 유황오리를 먹은 임금이 쓰러져 난리가 났는데, 어의도 속수무책이었죠. 나중에 밝혀진 것은 화기운인 유황오리와 부자가 문제였죠. 임금이 유황오리를 먹기 전부터 양기를 돋우기 위해서 부자를 넣은 한약을 복용하고 있었거든요. 바로 한의학의 체질별 섭생원리가 밝혀지는 순간이죠.”

한편 임씨는 오는 14일부터 방영되는 MBC주말드라마 ‘사랑찬가’에서 현대판 장금이로 활약하게 될 탤런트 장서희(오순진 역)씨의 아버지역으로 출연한다. 언제 튀어나올지 모를 그의 애드립 연기가 사뭇 기대된다. ‘사랑찬가’는 가난하지만 요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오순진이 자신의 손맛 하나로 외식사업을 시작해 결국 성공신화를 이루는 줄거리.

임씨는 “민족의학인 한의학이 세계의학의 주류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끝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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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 바이오벤처산업 뜬다

///부제 퓨리메드, KMSI 등 신약개발 나서

///본문 지난 20세기가 물리·화학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단연 바이오가 주도하는 산업시대다. 특히 정보기술과 바이오기술이 융합하는 생명공학기술은 그 끝을 모를 정도로 신약개발에 신기원을 일궈내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KAIST 화학연구팀 이효철 박사가 X선을 이용해 단백질 구조와 움직임을 촬영하는데 성공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런데 요즘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면서 한방바이오업계에도 한의사는 물론 다학제 인력들이 모이고 있다.

예컨대 경희 한의대 생리학교실 배현수 교수는 녹용에서 얻어낸 15개 단백질 물질을 이용해 면역증강제, 항암제, 골다공증치료제 등의 신약에 대한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퓨리메드는 이들 치료제에 대해 2007년께 전임상시험에 나설 계획이다.

또 한의사가 지난해 창업한 하늘마음바이오(대표 박성배)는 14가지 한방 성분으로 만든 건선치료 신약인 ‘HAMA-X’를 개발, 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KMSI(대표 황성완), CS바이오텍(대표 최해영) 등 바이오벤처기업들도 한의사 출신 연구원들로 구성돼 천연물신약개발에 나서고 있다.

어쨌든 생명공학시대를 맞아 그 기술이 인간과 사회, 지구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다면 한의학적관에 의한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은 인류에게 희망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한방 바이오벤처들이 세계 바이오시장 진출의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관련산업의 기반조성에 대한 세밀한 개선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미비점은 없는지 적극 지원에 나서야함은 물론이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도깨비열차’ 타고 몸의 자유성을 ‘확인’

///부제 순수예술과 축제의 만남 ‘休-being’

///부제 황혼에서 새벽까지 ‘밤도깨비 난장’

///본문 말보다 더 진한 몸의 언어로 끊임없이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마임, 인간의 몸이 얼마나 아름답고 자유로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마임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춘천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2005 춘천마임축제’에서는 순수예술(공연)과 축제(난장)의 복합적 형태로 구성, 휴빙(休-being)을 만나볼 수 있다. 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 뿐아니라 자연과 어울려 하나가 되고 편안함 속에 자신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도깨비난장이 있기 때문이다.

고슴도치섬에서 펼쳐지는 도깨비 난장은 ‘낮도깨비난장’, ‘밤도깨비난장’으로 구분돼 낮에는 가족이 함께 공연과 축제를 즐기고 밤에는 젊은 청춘들이 밤을 새우며 열정을 분출한다.

특히 ‘밤도깨비난장’은 마임축제의 대표적인 행사로 마임, 영상, 무용, 퍼포먼스, 음악, 문학 등 온갖 장르의 20여 팀이 밤 10시부터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논스톱 공연을 펼친다.

도깨비난장으로 가는 특급열차인 ‘도깨비열자’는 28일 청량리역을 떠나 춘천역까지 기차 안에서 풍선마임, 코믹마임, 페이스 페인팅 등을 즐기며 도착, 공식 초청작을 관람한 후 고슴도치섬에서 흥겨운 난장을 밤새 즐기고 다음날 서울로 돌아오는 무박 2일의 축제 열차로 연인과 함께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예술성 깊은 공연을 보고 싶다면 극장공연을 주목해야 한다.

공식 초청작인 영국 데이비드 글라스 앙상블의 ‘이탈’과 프랑스 라미르 브아뗄의 ‘후스의 사람’은 수준 높은 유럽 마임의 현재를 보여준다.

간소한 무대장치에서 몸의 움직임만을 통해 인간의 방황과 상실감을 보여주는 두 작품은 강렬한 이미지로 관객을 사로 잡는다.

한국의 ‘한국마임협의회’와 일본의 ‘아시아마임크리에이션’이 공동 작업해 올리는 가족 공연 ‘백설공주’도 주목할 만 하다.

시원한 공간에서 독특한 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야외공연을 찾아가자.

코포럴 씨어터 몸꼴의 ‘오르페우스’는 야외공연 분야가 빈약한 우리나라 공연예술계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야외공모작’에 당선된 작품이다.

고슴도치섬의 커다란 다리 밑을 활용한 독특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흥분을 안겨줄 것이다.

다양한 방식이 눈에 띄는 자유참가작으로는 제주의 흑모래를 이용해 제작한 영상물을 보여주는 테러J의 ‘샌드 애니메이션’, 움직이는 사람들의 ‘쿵’은 조선어학회의 이야기를 마임으로 표현한다.

민속놀이 연구회는 ‘궁중 줄놀이’를 통해 우리 고유의 연회를 선사해 기존의 마임에 대한 선입견을 허물고 보다 넓은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는 마임의 세계를 느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관객을 찾아가는 거리공연들과 아마추어 참가작들을 감상할 수 있는 ‘2005 춘천 마임축제’.

‘2005 춘천 마임축제’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강렬하게 느껴지는 몸짓을 느껴보며 잃었던 삶의 활기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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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관심과 애정 정말 필요합니다”

///부제 허영진 원장, 5월 5일 ‘발달장애아동의날’ 선포

///본문 매주 일요일 라파엘의 집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펴쳐온 사랑과 희망한의원 허영진 원장이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도 용인소재 한태식물원에서 ‘사랑과 희망의 날’행사를 개최하고 이 날을 ‘발달장애아동의 날’로 선포했다.

허영진 원장은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보다 많은 사랑과 희망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날을 통해 특별한 경형을 갖게 해주고자 이런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비록 여느 아이들처럼 보고 듣고, 느끼는데 다소의 어려움은 있으나 청정지역의 맑은 공기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을 온 몸에 받아 보다 건강하고 밝은 아이들로 자라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의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아이들은 그나마 행복한 아이”라며 “라파엘의 집을 비롯한 복지시설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많은 아이들에게 많은 아이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이

사회가 보다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의원 사랑과희망은 2005년 5월5일을 발달장애아동의 날 즉 ‘사랑과 희망의 날’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첫째 발달장애아동의 치료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둘째 중증장애아동의 진료봉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셋째 발달장애아동의 문화행사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라파엘의 집 환아, 선생님, 자원봉사 30여명과 사랑과희망한의원 의료진, 스튜디오 카브 임직원들 등 6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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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민간의료보험 도입은 ‘시기상조’

///부제 고령화시대가 초래할 건강보험 변혁 대비 우선

///본문 민간의료보험의 도입을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다. 민간보험은 가입자와 보험사간 계약에 따라 보장성이 결정되기 때문에 국가의 건강보험제도가 놓치고 있는 부분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선진국에선 국가 의료보험에서부터 사회보험, 저가보험, 고소득층만을 위한 민간의료보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기관간 경쟁도 치열하고 의료서비스 수준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민간의료보험을 도입하는 것이 시기장조인 데다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개최한 ‘국내의 보건의료 환경변화와 건강보험의 역할‘이라는 세미나에서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윌리엄 샤오 교수는 “한국은 건강보험에 전 국민이 가입돼있긴 하나 보장성이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이 건강보험과 같은 민간의료보험을 도입할 경우 오히려 기존 건강보험은 소수계층에 적은 혜택을 주는 쪽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자동차회사인 제너럴 모터스를 예로 들며, 사회보험이 주류인 일본이나 독일 자동차회사에 비해 미국의 민간보험 비용은 2∼3배 높아 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있으며, 현재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IBRD)의 자문역을 맡는 등 권위있는 샤오 교수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민간의료보험 도입이 한국의 사회보장 기능상 시기상조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이는 자칫 기존 국민건강보험 기능이 들러리로 전락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더구나 복지분야에 대한 지출은 사회적 일자리를 늘리고 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등 예방적 투자에 체계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민간의료보험제도는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기존 제도의 대응능력 취약성으로 남게 된다는 우려도 있다.

따라서 민간보험 도입문제는 경제성장능력 배양이 우선이지만 현 의료보험으로 고령화시대가 가져올 건강보험 전반의 변혁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역능을 확보하는 개선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이를 위해 고품질의 진료를 받고자 하는 고소득층에게는 보장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실천방안을 보완하는 등 보험료 구조를 재편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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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침구로 등 동의보감 5개 강목서 길이름 차용

///부제 2005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개최

///본문 한방특구로의 지정을 축하하고 한방 문화를 건강이란 문화 코드와 접목시켜 일반인들이 보다 쉽고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한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약령시 전시관 및 약전골목 일원에서 개최됐다.

허준의동의보감을 모태로 동양의학의 보배로운 길이란 뜻의 ‘東醫寶路since 1658’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자연, 건강, 안정 등 정신적인 가치까지 추구하는 웰빙이란 신문화 코드에 맞춰 구성, 젊은 층에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동의보감에 근거한 5개 강목인 내경편, 외형편, 침구편, 탕액편, 잡병편을 기본으로한 테마 웰빙로를 구성, 참신했다는 평이다.

내경로는 한방치료와 건강코너로 중풍, 당뇨 및 내적 질환의 증상 및 한방처방에 대해 설명해 주고 다양한 명상체험공간과 스트레스 진단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외형로에서는 여드름, 아토피, 비만 등 외형적 질병에 대해 한방처방과 상담을 비롯해 한방비누 만들기, 한방팩 마사지, 발마사지 등의 체험코너도 운영했다.

또 침구로에서는 금연침 무료시술 및 한방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탕액로에서는 한방약차 시음 및 약썰고 약첩싸기 체험코너 등을 잡병로에서는 한방 웰빙 식품전, 솔문터널 등으로 구성했다.

이와관련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신원목 회장은 “대구 약령시의 한방특구 지정과 매년 일반인들에게 한방이 친숙하게 인식될 수 있도록 알차고 차별화된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구성으로 한방산업의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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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010년 의·치대 모두 전문대학원 전환

///부제 한의학 교육도 세계화 국제 경쟁력 강구

///본문 지난 4일 교육인적자원부는 “현행 의료인 양성기관이 의·치대와 전문대학원 등 이원체제로돼 있는 것을 2010년까지 모두 의학전문대학원체제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교육부 서남수 차관보는 “오는 2010년께부터 의과대학과 치의과대학이 모두 의·치의학 전문대학원(메디컬스쿨)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현재는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대학에 학교당 13억∼20억원의 지원금을 주고 있으나 전환이 의무화될 경우엔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현재의 중 1∼2학년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10년께 부터는 학부 수준의 의상 양성 교육기관은 아예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앞서 지난달 28일 국회 교육위도 전체회의를 열어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학교설립을 골자로 한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인 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가결했다.

이에따라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인천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과 제주국제자유도시에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학교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비율은 30% 이하로 조정될 전망이다.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특구내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비율을 과연 30% 이하로 조정하는 문제는 간단치만은 않다.

그러나 국내 의·치대 모두를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기존 학부과정을 폐지하는 사업은 국가 교육제도의 전환이랄 수 있다.

즉, 한의대를 제외한 모든 의학 계열대학은 고졸자가 아닌 대졸자들만 입학을 허용하는 이른바 ‘4+4제’ 의학대학원으로 전환되는 셈이다.

이와관련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안규석 원장은 “한의학 교육 및 의료시장 개방파고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한의과대학 구조개혁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밑거름이 필요하다”며 “의·치대가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되는 교육제도 흐름에 비추어 한의대 교육의 개방파고 전망을 수립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을 정착하는 구조로 맞추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취약한 대학재정 구조를 생각할 때 서울대 또는 서울에 국립한의대를 신설 4+4 제도 기능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한의대교육도 방향전환을 생각할 때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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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보건산업진흥원, 유기가공식품 TF팀 가동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도의 효과적인 도입 및 합리적인 시행을 목적으로 한 ‘유기가공식품 TF팀’을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TF팀은 식약청의 업무지원 요청에 따라 구성된 것으로 조양희 진흥원 품질평가팀장을 팀장으로 전문가 6명이 참여하고 있다.

TF팀은 유기가공식품에 대한 인증체계 기반 구축을 근간으로 식약청 업무 지원과 인증제도의 국·내외 정보수집, 인정·인증프로그램 개발, 시범사업 운영 등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도 도입을 위한 전반적인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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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원 등 장애인 이동편의시설 의무화

///부제 제2차 편의증진 국가종합 5개년 계획

///본문 오는 7월1일부터 근린생활시설인 한의원·의원·치과의원·이용원·미용원, 도매시장·소매시장·상점(슈퍼마켓) 등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이동편의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내용의 ‘제2차 편의증진 국가종합 5개년 계획(2005∼2009)’을 지난달 1일 편의증진심의회(위원장 복지부차관)의 심의와 함께 4일 김근태 장관의 결재를 거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동편의시설 설치는 기존 건물의 경우 대상에서 제외되며, 새로 개업하는 근린생활시설과 기존 건물 중 리모델링 및 개·변조될 경우에만 축소 적용된다. 또 아파트 부설주차장에도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설치가 의무화된다.

복지부는 의무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토록 돼 있는 곳에 대해 편의시설 설치가 끝날 때까지 30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합계획에는 기존 편의시설 설치율 중심의 정책을 넘어서 인적서비스 제공, 사회인식 제고 등 종합적인 편의증진 추진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우선 장애물 없는 사회실현을 통해 장애인 등의 사회활동 참여와 복지증진 실현을 위해 △공공시설의 장애인 접근성 제고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 △생활공간의 주거 및 이동편의시설 확충 △지속적 실태점검 및 평가 △편의증진심의회를 통한 제도개선 등 다섯 가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공공시설의 장애인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장애 유형에 맞는 인적서비스 제공 △중앙행정기관별 소관 시설 편의증진 지도·감독 강화 △지자체별 국가종합 추진과제 시행계획 등을 수립토록 했다. 이와 함께 금년 내에 근린생활시설에 편의시설 설치시 재정적 지원 확대 등 관련 부처 협의를 추진하고 철도·지하철 역사의 편의시설을 완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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