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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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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31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97호

///날짜 2005년 01월 31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우리 실정에 맞는 중풍 변증진단 기준 만든다

///부제 KIOM, 한의중풍진단표준위원회 발족

///부제 11개 한의과대학 중풍 전문연구자 참가

///본문 위원장에 문병순 교수

중풍으로 사망하는 한국인은 연간 3만4천여명. 인구 10만명당 73.2명으로 단일질환으로는 사망원인 1위다.

중풍은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 오랜 임상적 우수성 때문에 한방 선호도가 높은 질환으로 중풍의 예방과 치료를 위하여 한방 병원 내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한의계에서도 객관적인

임상자료 축적 및 실제 임상 자료에 근거한 근거 중심의 변증지표 표준화 연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5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중풍 전문 연구자들과 함께 중풍의 한의학적진단(변증 진단) 지표 표준화 연구를 위한 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선임연구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학은 인체의 정체성을 중요시해 변증 진단 지표들이 임상적 유용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인 임상자료 축적의 부족으로 인해 한방 의료기술 세계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한의 중풍 진단 표준화 연구를 통해 현재한방 임상에서의 중풍 환자 진단, 치료 기술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개별 환자에게 가장 최선의 치료를 결정할 수 있는 중풍 임상 관련 정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영석 경희한의대 교수는 ‘중풍 변증 진단의 현실과 표준화를 위한 제언’발표에서 “우리 실정에 맞는 중풍 변증진단 기준표를 만들기 위해서는 각 증후군의 특징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설문항목 선정 및 점수부여에 객관성 확립은 물론 더나아가 표준안의 변증진단에 따른 한의학의 치법 및 치방이 제시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선미 책임연구원은 ‘중풍 다빈도 처방 조사로 알아본 한의 중풍 진단’발표에서 “향후 중풍 상용처방을 조사하고 상용처방 조사내용을 중심으로 핵심진단요점을 정리, 사용시 기별 변증 양상을 도출해 중풍의 변증모델 초안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이어 변증 진단명 가안에 대한 변증지표를 조사하고 변증진단요건 내용의 가중치 조사, 실제 임상현장에서 변증진단 요건에 대한 임상조사를 거쳐 중풍 한의변증 1차안을 완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희한의대 정우상 교수는 ‘일본의 한방 어혈 진단 기준성립 과정’을, 동의한의대 이인선 교수는 ‘한방 부인과 진단 표준화를 위한 설문지 개발 연구’를 각각 발표했다.

한편 한의중풍진단표준화위원회는 원광한의대 문병순 교수를 위원장으로, 고성규, 권정남, 김윤식, 문상관, 박종형, 박치상, 설인찬, 신길조, 심범상, 이상관, 장인수, 전찬용, 조기호, 홍석 교수 등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규제 대폭 ‘완화’

///본문 지난 24일 규제개혁위원회의 ‘2005년도 규제개혁 추진지침’에 따르면 정부는 의료서비스와 의약산업 규제를 올해 2/4분기중 집중 개선한다. 정부가 계획중인 의료서비스 규제 개선 대상은 의료광고 허용범위를 현재 12가지에서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광고매체 및 횟수 제한을 완화하는 것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정부는 OTC 약품의 약국외 판매를 중장기적으로 검토, 안전성이 검증된 일부 의약품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수퍼 등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고령친화산업과 한의학 육성

///본문 어느 시대나 화두가 있게 마련이다. 요즘 우리사회의 최대 화두인 ‘고령화사회’도 그중 하나다.

그런데 정부가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한방산업 등 8대 산업 부문 19개 전략품목을 집중 육성한다고 발표한 것은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국제경쟁력, 시장 성장률 등을 근거 기준에 따른 것으로 한방산업 발전에 기대를 모으게 한다.

더욱이 이런 방침은 21일 노무현대통령 주재로 재경부, 복지부, 산자부, 건교부 등 관계부처 장·차관, 민간전문가와 관련 대표들이 참석 가운데 전략과 추진계획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2002년 현재 약 6.4조원에서 2010년에는 약 1조원, 2020년 약 116조원으로 추정되는 등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고령친화 사업에서 한방산업의 역할의 비중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외국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동·서의학의 상대적 예산 투자다. 먼저 과거 활성화 사업에서 보듯 그동안 투자배정에서는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 이해가 없어 기존의 서양의 약 위주의 투자로 접근해왔던 경직된 사고로 막상 한의학은 재주만 넘고 투자는 서양의약사업 일변도로 흘렀던 측면이 많았다.

다행히 이번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전략은 정부관련 부처와 전문가, 관련대표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한방산업의 역할을 인정해 한의학 산·학·연의 참여형태를 높이기로 한 만큼 한의계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정부도 한방산업이 국가성장동력으로 도약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다듬어야 한다. 즉, 기초연구개발지원,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 구축, 프라이버시, 지적재산권 보호, 사이버법률체계 등 한의약 육성법 후속정비 등 새로운 행정수요를 뒷받침해야 한다.

결국 정부와 한의계가 잘 협력한다면 한방산업이 국가 성장동력으로 기여할 수 있지만 잘못하면 중국 중의약산업의 날개짓에 날려 동북아 주변국으로 전락할 수도 있는 시점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세계적 학자 대거 참여한다”

///부제 한·일동양의학심포지움 등 국제행사 다양

///본문 제2차 ICOM 논문심사위원회 13회 대구 국제동양의학학술 대회를 위한 제2차 논문심사소위원회(위원장 최도영)가 지난 25일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 초청연사추천 및 논문접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초청연사 후보 추천에 대한 논의에서는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세계적인 학술대회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학술적으로 지명도가 있는 학자를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시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따라서 이번 13회 대구 ICOM 대회에서는 학술대회주제인 ‘고령화사회와 삶의질 향상’에 부합되는 세계동양의학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논문접수방안과 관련한 논의에서는 참가자들로부터 학술대회 발표논문 abstract 중심으로 접수받기로 했다.

학술프로그램 일정검토에 대해서는 현재 발표될 논문이 160편 이상으로 예상됨으로 이 논문들이 각 분야별로 효율적으로 발표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세부주제를 정해 앞으로 발송될 13회 대구 ICOM대회 브로셔에 포함시키고, ICOM대회 논문모집공고시에도 발표주제범위를 정함으로써 학술발표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13회 대구 ICOM 세부주제에 대해 논의, 질환별로 종양 심혈관계 대사상 근골격계 항노화 ENT 체질 뇌신경질환 부인과 소화기 호흡기질환 노인보건정책 기타 등으로 분류하고, 원전 기초 진단 치료 등과 관련된 논문 제출을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13회 대구 ICOM대회에서는 기존의 학술대회 외에도 한일침구학워크샵 한일동양의학심포지움 의료경영세미나 임상워크샵 등 비중있는 학술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있어 참석자들에

게 최신 임상정보 등을 제공함을써 세계적인 학술제전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약품 특허정보 DB 구축

///부제 진흥원 올해 주력사업발표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역점사업으로 신약등 ‘의약품 특허정보 DB구축 사업’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약품 특허 정보 DB구축 사업은 진흥원이 향후 2년간 주력사업으로 진행할 방침이며, 2007년에는 이 시스템이 풀 가동될 것으로 진흥원측은 전망하고 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고령친화산업’ 생산 활동 지원

///부제 정부, 19개 전략품목 선정 추진키로

///본문 정부는 우리 사회가 고령화사회로 급속 진입함에 따라 고령친화산업을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키로 하고 구체적인 행동계획(Action Plan)을 마련키로했다.

이에 따라 연내에 고령친화산업지원법을 제정하고 고령친화산업활성화추진단을 설치, 고령산업에 대해 세제·금융 혜택을 부여하는 등 각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정과제회의를 열고 요양산업 등 8대 고령친화산업과 재가요양서비스 등 19개 전략품목을 선정, 육성하는 내용의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가 선정한 8대 고령친화산업은 요양·기기·정보·여가·금융·주택·한방산업과 한약제제 개발 등이다.

이 가운데 노인 요양산업의 경우 2011년까지 정부지원 요양병원·시설을 1086곳으로 확충키로 했다.

그런 의미에서 ‘노인친화산업’은 고령화사회에서 최고의 생산 정책일 수 있다. 바로 고령인구의 생산성 기능을 보완하면서 요양시설 확충으로 막대한 사회적 생산비용을 줄이고 노인들의 생산적 사회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형 ‘고령친화산업’은 특정분야에 국한한 산업이 아닌 복합적이고 종합적인 산업으로 인간중심의 정보기술, 바이오기술 등이 결합되는 BIT 융합산업으로 확대돼가야할 산업이다.

더욱이 노인인력이 생산성과 연계될 ‘고령친화산업’은 한의약 산·학·연과 연계돼 추진될 때 효용성을 높여갈 수 있다.

결국 고령화사회에서 국가 경쟁력의 핵심은 국가가 가지고 있는 효율적인 노인인력 활용자산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고 한의학과 같은 검증된 자산을 계발하는 극대화가 어느때보다 필요한 때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약 전시문화관 설립

///부제 서울약령시 내 동의보감 타워 지하 2층 466평 규모에 전시실·약재실 등 마련

///본문 서울 동대문구가 올해 12월 경 제기동 사거리에 동의보감 타워 지하 2층에 한의약 전시문화관을 설치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서울시 예산 30억, 동대문구 33억5천8백만원, 서울약령시가 2억 등 총 65억 5천8백만원을 들여 조성되는 문화관은 466평 전시실과 약재실, 역사관, 한약재 표본실, 기획전시실 등이 마련된다.

또 문화관에서는 주민들에게 사상의학별 체질감별, 십전대보탕 제조과정, 약봉지 접기 등을 상시 행사로 열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줄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숙원사업인 전시관 조성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4월30일까지 주민들을 상대로 전시문화관에 전시할 약장, 약저울, 토기잔, 약망태, 약수저, 저울, 침, 침통, 약탕기, 약절구, 고서적 등 한의약 관련 유물을 기증·기탁 받는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측의 한 관계자는“국내 한약재 시장이 중국, 베트남 등 외국산 한약재에 잠식당하는 상황에서 전국 한약재 거래량의 70%를 담당하는 서울약령시 활성화와 국내 한약재시장 보호를 위해 우리 고유의 한약재 전시문화관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약령시협회 박상종 회장은 “유서깊은 서울약령시에 한의약문화관이 설립이 결정된 것은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문화관 설립으로 대국민 홍보는 물론 전통 한의약이 국민에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돼 약령시 뿐 아니라 한약재 자존심과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국유학으로 한의사 ‘택도 없다’

///부제 中, 입학설명회 솔깃…피해자 없게 관련법 개정 서둘러야

///본문 『중국 산둥중의약대학교 한국분원 사무소인 한중유학개발원은 200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갖는다. 입학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연령제한은 만 60세 이하다. 중국어를 몰라도 되며, 입학시험도 없다. 입학설명회는 서울 2월2일과 2월17일, 부산 2월3일, 광주 2월16일, 대전 2월18일이다(02-2203-9833)』

이는 지난 26일 중앙 모일간지에 보도된 내용을 가감없이 전재한 내용이다. 지식정보화사회에서 언론의 역할은 막중하다. 특히 자신이 관련된 기사를 통해 일생을 좌우할 판단을 하게 될 뉴스는 더욱 그러하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유학을 꿈꾸는 한의사 지망생들에겐 이같은 소식은 가뭄에 한 줄기의 단비가 됐을 것이다. 뉴라운드 개방파고를 맞아 특히 중국이 국내 불특정다수에 던지는 엉터리 ‘수익광고’에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지난 24일 KOTRA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경우 절반 이상이 중국 투자 후 4년 이내에 철수 또는 청산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OTRA는 중국 투자에 실패하지 않기 위한 중국투자 10계명을 정리했는데 우선 제품자체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고 적절한 투자지역 선정, 인맥관리 등 여러 가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파트너 선정 오류나 법·제도적 환경 미숙, 특히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악랄한 함정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KOTRA측은 강조했다.

산둥중의약대학 신입생 모집요강도 중국측에서 보면 일종의 한국투자전략인 셈이지만 가장 악랄한 투자전략일 수도 있다. 입학설명회에 속아 일생을 망칠 일을 염두에 둔다면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광고를 게재한 속칭 ‘한중유학개발원’이나 이를 여과하지 않고 게재한 기사도 문제는 있다. 마침 국내에서는 의대 학사편입학제도가 내년부터 폐지되는데 또다른 한편에선 엉터리 중의약유학을 부추기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 이율배반은 이제라도 관련법 개정안으로 엄격하게 강제돼야할 것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제자유구역내 올 8월 외국인학교 설립

///본문 여당 의원들의 반대로 처리가 미뤄져 오던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학교 설립법안이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부산·인천·광양·제주에 외국의 유명 초·중·고·대학의 분교가 설립되고 내국인의 입학이 허용될 전망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올 8월부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부산·인천·광양 지역에서 외국학교의 설립이 가능해진다. 내국인도 거주여부에 관계없이 입학할 수 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低출산시대, 국가미래 ‘걱정’

///부제 정부, 고령화 정책 신뢰도 출산율 증가와 직결

///본문 지난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 특별추계 결과’는 충격적이다. 지금 추세대로 가면 2050년 신생아 수는 현재 49만명의 절반 이하인 22만여명까지 줄어든다는 내용이다. 통계청이 5년마다 발표하는 공식 통계 외에 특별 추계를 내놓게 된 것은 심각한 위기의식을 반영한 것이다.

일본은 이미 1989년 출산율이 1.57로 떨어지자, 아동수당 신설 등 ‘엔젤플랜’이라는 저출산대책을 수립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1983년 인구를 겨우 유지할 수 있는 출산율(2.1명) 수준으로 떨어졌는데도, 엉뚱하게 ‘1명 낳기’ 인구정책을 고수했다.

1996년에 인구억제정책을 폐지했지만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고, 2004년에야 대통령 직속으로 ‘고령화 및 미래사회 위원회’를 구성해 겨우 대책 마련에 시동을 걸고 있다.

과거의 경험에서 보듯이 비판이 제기되는 시점은 늦은 것이 아니라 대책마련에 나설 시기라는 점에서 정부가 뒤늦게 나마 저출산대책에 나선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여기서 평균수명과 최고 수명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장수사회에서 출산을 생각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인식은 장래인구정책에 반영돼야 한다.

문제는 장수사회의 위협과 기회의 상대적 비중이다. 우선 장수사회가 축복받을 수 있는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라는 정책에 대한 믿음이 정책개발의 핵심이 돼야한다. 이와함께 복지기금의 유출을 막기 위해 중립적이고 전문성을 지닌 범부처의 연금관리추진 기구가 있어야 한다.

선진국의 경우에서 보듯 정부, 민간차원의 다양한 복지보험제도의 투명성있는 관리시스템이 제구실을 할 수 있어야 출산의욕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가임부부들의 미래사회에 대한 고령화정책에 신뢰가 충족될 때 출생률 증가는 물론 국가경제도 번영하게 되는 관건임에 틀림없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새로운 마음으로 새 회기 임하자

///부제 대한한의사협회 2004회계년도 정기감사 실시

///본문 지난 27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본관 회의실에서 ‘2004회계년도 정기감사’를 실시하고 2004회계년도를 정리하며 새로운 회계연도를 시작하기 위한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감사단은 지난 한해동안의 사건사고에 대해 다시 한번 자숙하고 반성하며 이를 기회로 새해에는 회무에 보다 만전을 기할 수 있는 회무가 되도록 모두가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교·배명효·고은광순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감사에서는 협회 사무처 전직원이 감사에 임해, 각 부서별 업무 및 실적을 보고하고 지난 감사에서 지적한 사안들에 대한 시정내용 등을 보고했다.

안재규 회장은 “지난 한해 전 직원이 열심히 노력했으나 많은 어려운 점들이 한의계를 힘들게 했다”며 “오늘 2004회계년도 마지막 정기감사를 통해 다시 한번 반성하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돼 지난 일들에 연연하지 말고 오늘 이후로는 새로운 회무를 위해 다시 활기차게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교 감사는 “지난 시간 일어난 많은 사건들은 한의계가 더욱 성장하기 위한 단련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시련을 좋은 경험으로 삼아 회무에 더욱 정진해 주길 바라며 이 자리를 빌어 지난 한해동안의 업무를 최종 점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려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료용 물질 생성기 과대광고 ‘근절’

///부제 서울지방식약청, 지킴이 열린방서 의견 수렴

///본문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의료용 물질생성기 및 정수기의 거짓·과대광고에 대한 상호 비방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 21일 ‘의료용물질생성기 및 정수기의 관리방향과 거짓·과대광고 근절방안’을 주제로 한 지킴이 열린방을 개최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지킴이 열린방은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의 제조·수입자 및 관련단체를 대상으로 업계의 최근 현안이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상호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원의 열린 공간으로 매월 새로운 주제로 운영된다.

서울식약청은 지킴이 열린방에는 의료용물질생성기 및 정수기 업체 관계자 12명이 참석해 의료용물질생성기 및 정수기 업체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교환하고, 사전광고심의 등 예방적인사전관리방안, 거짓·과대광고에 대한 과잉 단속 지양 등 애로사항을 건의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식약청은 이번 지킴이열린방에서 제기된 애로 및 건의사항을 본청에 건의하는 한편, 의료기기 업계의 건전 육성을 위해 거짓·과대광고에 대한 과잉단속을 지양하고 홍보·계몽 강화를 통해 고의적인 거짓·과대광고가 근절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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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지진해일지역 민간단체 의료진 지원

///부제 민관합동 보건의료지원단 창구 일원화

///본문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민·관합동 보건의료지원단(단장 송재성)은 후원받은 의약품을 13일 조계종 의료지원팀에 1천5백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긴급 지원하는 등 민간단체가 지진해일 피해지역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할 경우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지원단에는 제약협회·다국적의약산업협회·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 30여 회원 단체가 항생제, 피부질환제와 호흡기질환제 등 총 14억 원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용품을 후원해오고 있다. 특히 민·관합동 보건의료 지원단에서는 후원 의약품을 적정하고 투명하게 분배하기 위해 정부, 보건의료계 및 후원단체 등의 대표로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남아시아 지진해일 지역을 돕기 위한 의약품·의료용품 등을 후원하거나 지원받고자 하는 단체는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사무실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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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험료 부과체계 등 현안 논의

///부제 건보공단 재정운영소위원회 개최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위원장 최병호)는 지난 25일 2005년 재정운영 소위원회 1차회의를 개최하여 금년도 재정전망 보고 및 위원회 활성화 운영계획을 심의,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급여확대에 따른 심층적인 재정추이 분석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강화가 강조되었고 위원들간 보험재정 주요현안 사항을 논의과제로 선정하여 심도있는 논의를 통한 합리적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향후 위원회에서 논의될 주요과제로 “특별법 만료이후의 정부지원금”, “보험료 부과체계”, “급여확대에 따른 재정추이”, “06년 수가계약 사항”등을 선정하여, 3.17일 2차회의부터 위원별로 선정된 주제를 발표하는 등 앞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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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감기, 한방으로 치료하세요”

///부제 서울시회·개원협, 감기 치료효과 홍보 나서

///본문 연 1조5천억원에 달하는 감기질환 시장을 정복하기 위한 한의계의 적극적인 대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와관련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열)와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김현수)는 공동으로 ‘우리가족 감기는 한방으로’, ‘아이들감기, 한방으로 다스린다’등 두 종류의 대국민 한의학 홍보 포스터 1만장을 제작, 일선 한방의료 기관에 보급 중이다.

이에앞서 서울시회는 지난 해 ‘사스와 감기, 한방으로 건강을 지키자’, ‘자녀를 위한 부모님의 사랑’, ‘갱년기 극복으로 새로운 인생을!’ 주제로 포스터를 제작, 보급한 것이 국민들의 한방치료 이미지 개선과 한방의료기관의 경영개선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됐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포스터 제작에도 적극 참여했다.

또한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도 아직까지 감기치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상당 부분 양방의료 기관에 의존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능동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 치료효율이 뛰어난 한방치료를 통해 ‘감기’퇴치에 나서 국민속의 한의학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에서 이번 포스터 제작에 참여했다.

이와함께 개원협은 지난 30일 ‘2005년 웰빙의 시작, 감기치료는 한방으로’라는 주제아래 개원협 소속 분과학회협의회 연합 워크샵을 개최, △감기의 형상의학적 진단과 치료 △감기에 의한 코질환의 진단 및 치료 △감기에 대한 한방임상처방례 △소아감기에 대한 과립제 활용 △clinical meridian massage의 감기치료 △감기의 침구치료 등에 대해 발표, 국민들에게 한의학적인 감기치료 방법을 제시했다.

이같은 일련의 활동과 관련, 개원협 김현수 회장은 “많은 국민들이 한방을 통한 감기치료 효과를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터 제작과 감기치료 연합 워크샵은 국민들에게 한의학의 감기치료 효용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한방의료마케팅을 통해 전체 한방의료시장의 수요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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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관련 긴밀한 협력 기대

///부제 식약청 서울지방청장 한의협 방문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을 비롯한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 김동채, 성낙온, 이상운, 양인철 이사는 지난 26일 중앙회를 찾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서울지방청 최수영 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안재규 회장은 “상호 긴밀한 협조하에 불량한약재 척결은 물론 한약 전담부서를 만들어 관련 제도 개선과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운 의무이사는 “각 관련 자문위원회 구성에 있어 한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에 최수영 청장은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은 내부에서도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긴밀한 협력하에 국민의 신뢰성을 제고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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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학교기업·학내벤처 ‘대박’ 늘어

///부제 대구한의대 화장품공장 등 투자 확대

///본문 정부는 벤처기업부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입지, 공장 설립, 창업 절차 등에 관련된 규제를 대폭 풀기로 했다.

지난 25일 정부는 국가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등 산업단지 조성 및 벤처기업 입주의 원활화를 위해 공장입지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관련부처와 협의해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이 제도를 우선 국가산업단지, 지방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계획입지에 있는 한방 제조 및 서비스업체들에 시범 적용한 뒤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반증하듯 요즘 대학가에 학교기업·학내벤처 붐이 일면서 ‘대박’을 터뜨리는 기업과 벤처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예컨대 대구한의대 학교기업(약리학과) 화장품공장의 경우 지난해 말 출시한 한방화장품 ‘매향’으로 두 달만에 12억원의 매출을 올려 연간 최소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인삼과 녹차와 감나무잎, 은행잎, 한방 생약성분을 함유해 체질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라고 학교측은 밝혔다.

또 계명대는 식품공학과의 벤처 계명푸덱스가 액상음료 ‘석류미’와 칼슘음료 ‘본 쿠아’ 등으로 미국 등 해외시장까지 진출해 상당한 매출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영진전문대 학교기업 영진모빌스도 웹상에서 문자·음성메시지를 발송하고 답변받기, 팩스 및 문서전송 기술로 올해 3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고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대구한의대 산업대학원 김광중 원장은 “선진국의 경우 산업단지내 벤처기업들이 유통시장에 직접 진입하지 않고 대부분 단지내 채널을 통해 연구개발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한국의 산업단지들도 국가산업단지든 캠퍼스단지든 구매자와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채널을 단지가 구축해 나간다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야흐로 한국에서도 산업단지내에 설립될 한의학 산·학·연들도 지구촌시장에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를 예고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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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생식제품 위생관리 기준 규격 신설

///부제 식약청, 식품위생 심의후 3월 고시예정

///본문 웰빙 바람을 타고 소비량이 증대되고 있는 생식제품의 위생관리를 위한 기준·규격이 신설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생식제품의 소비시장이 크게 신장되었음에도 위생적인 관리를 위한 규격이 미흡하였던 문제점을 개선하고 생식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기준 및 규격

(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신설된 생식 기준 규격기준에 따르면 ‘생식류라 함은 동·식물성 원료를 주원료로 하여 건조 등 가공처리 하여 분말, 과립, 바, 페이스트, 겔상, 액상 등으로 제조한 것으로 이를 그대로 또는 물 등과 혼합하여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고 정의하고 다만, 따로 기준·규격이 정하여져 있는 식품은 그 기준·규격에 의한다고 규정했다.

또 생식의 제조·가공 기준은 △생식원료의 건조는 영양소의 파괴, 효소의 불활성화, 전분의 호화 등이 최소화되도록 동결건조, 자연건조, 60℃이하의 송풍건조 등으로 하여야 하고 △분말화는 쇳가루 등의 이물 혼입이 아니되고 마찰열에 의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와함께 식품유형에서의 생식제품은 동·식물성 원료를 영양소의 파괴, 효소의 불활성화, 전분의 호화 등이 최소화되도록 건조한 생식원료가 80% 이상 함유하도록 가공한 제품을 말한다고 정의했다.

한편, 식약청은 이번에 입안예고된 내용이 의견수렴과 식품위생심의를 거쳐 올 해 3월에 고시될 예정이며, 고시와 동시에 시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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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중·일 전통의학 네트워크 만들자”

///부제 ‘동양의학 표준화 규범작업’ 적극 참여 다짐

///본문 WHO주도로 추진하고 있는 한·중·일 ‘동양전통의학 표준화 규범 작업’이 동양의학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 대구 한의대와 교류 협력을 맺은 일본 국립 도야마(富山)의약과대학의 일본 황한의학연구소 핫토리 마사오(服部征雄·61) 소장이 3개국의 공동 동양의학연구센터 설립 등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18∼19일 양일간 대구한의대를 방문했다.

핫토리 소장은 “19세기 메이지유신(明治維新) 때 일본의 전통의학을 말살한 것은 큰 잘못”이라며 “도야마의약과대학은 지난 2002년부터 ‘일본황한의학’을 필수과목으로 개설한 데 이어 지금은 일본의 모든 의과대학에서 황한의학을 가르치고 있는 등 황한의학의 법적 제도적 기반을 갖추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 도야마현은 2001년 ‘일본전통황한의학 특구’로 지정된 이후 동양의학 산·학·연 클러스트가 형성돼 일본전통 동양의학의 국제화 경쟁력사업을 활발하게 주도하고 있는 중추지역으로 정평나 있다.

이는 핫토리 소장같은 인사들이 한국한의학, 중국 중의학과 교류사업을 벌여왔던 적극적인 노력에 기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무너져버린 일본 황한의학계가 똘똘 뭉쳐 세계 보건기구가 추진하고 있는 동양의학표준화규범작업에 참여하면서 부터다.

일본 황한의학계가 이렇게 나오는 것은 세계 동양의학을 한·중 두나라가 주도하고있는데 대한 초조감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WHO가 추진하고 있는 ‘동양의학 표준화 규범작업’에 일본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것도 종래와 달라진 모습이다.

비록 황한의학은 말살 됐지만 표준화 규범프로젝트에서는 명치유신이후 잠에서깨어난 일본 황한의학계가 한·중·일과 어깨를 나란히하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한국 한의계도 시급히 각종 관련 시스템을 점검하고 범정부차원에서 표준화 규범작업의 대비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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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대 편입학 내년부터 폐지 교육부, 시행령 개정키로

///본문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25일 “의대 학사편입학제도를 없애고 정원외 입학정원도 10%에서 5%로 낮추는 내용으로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올해 상반기에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6학년도에 입학, 편입, 정원 외 입학정원을 모두 합친 감축인원은 325명으로 이는 2002학년도 입학정원인 3253명의 10%에 해당한다.

교육부는 “2002년 대통령 자문기관인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가 의대 입학정원은 10%씩 줄이기로 한 데 따라 교육부 차원에서는 2006학년도까지 대학별 입학 정원의 10%를 줄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41개 의대는 학사 편입학으로 2004학년도 217명, 2005학년도 194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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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관악 Edu·Bio R&D 특구’ 추진

///부제 관악구·서울대, 5월께 재경부에 신청

///본문 정부는 작년부터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을 ‘한방 바이오퓨전연구사업’으로 전환하여 추진하고 있다.

한약과 한방의료, 한방기기 등을 포괄하는 바이오퓨전연구사업 프로젝트의 특징은 산업클러스터 중심의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로 지원되기 때문에 관련 기초연구개발지원,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 구축, 지식재산권 보호, 사이버 법률체계 등 기능조정과 다학제 전공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결실의 뒤편에는 한방프로테옴연구학회, 한약물유전체학회, 생리학회, 병리학회, 본초학회 등의 사활을 건 노력과 연구성과라는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서울시 관악구는 지난 24일 서울대와 공동으로 15만여평의 ‘관악 Edu·Bio R&D 특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5월경 재정경제부에 특구신청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악구는 현재 부지매입에 필요한 보상비 150억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약 1조원대로 예상되는 특구내 의학연구단지조성 등에 필요한 경비는 특구지정 후 정부예산으로 충당된다.

이에 앞서 정부도 서울대 ‘황우석 바이오연구단지’를 국가기술 지역으로 보호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 바이오퓨전연구사업도 연구기능 재조정과 인력 재배치 등 걸출한 연구성과 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전략을 세워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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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HACCP 적용 시설설비 표준모델 개발보급

///부제 식약청, 프로그램 등 지원 확대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 제조·가공업소의 HACCP 적용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HACCP 적용을 위한 시설 설비 표준 모델’을 개발, 보급에 나선다.

식약청은 지난 27일 오는 2006년부터 실시 예정인 어묵류 등 6개 식품류에 대한 HACCP 의무적용 및 제도 활성화를 위한 재정·기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될 HACCP 모델이 식품제조·가공업 및 건축·건설 관계자, 대학 또는 관련 분야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면 이같이 밝혔다.

식약청은 향후 표준문서관리 프로그램과 교육 교재 보급, 컨설팅 및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HACCP 재정·기술 지원 방안을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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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원 경영 개선위해 다각적 노력 경주”

///부제 영등포구한의사회 제51회 정총 개최

///본문 영등포구한의사회(회장 김홍구)는 지난 25일 해군회관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 4천7백12만원의 예산을 책정하는 한편 의권신장·대민복지·반회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김홍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움을 기회로 삼아 모든 회원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없게 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며 “건기식 취급을 적극 장려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재하 의장이 유임되고 김의진·정종선 원장을 부의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강희병·모영택 감사도 유임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정종미 건강기능식품학회장의 강의를 통해 회원들에게 건기식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유공회원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표창:남원기·김문호 원장

△지부장표창:변희승·최준영 원장 △분회장표창:윤경수·이기홍 원장 △분회공로상:필감매·신현호·김영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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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단합된 정신으로 한의계 현안 극복하자”

///부제 중랑구한의사회 제17회 정총 개최

///본문 중랑구 한의사회(회장 임종원)는 지난 25일 17회 정기총회를 개최, 2005년 예산 23,560,000원을 책정했다.

정총에서는 먼저 2003년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2004년 세입세출 가결산서안을 승인했다. 또 올해 분회 추진사업을 조율, 이를위한 금년예산을 편성했다.

중랑구회는 △반회 육성 사업 △의권활동사업 △자율정화사업 △대외 홍보사업 등을 집중 강화키로 했다. 특히 경기침체로 인한 참여율저조는 중대문제임을 감안, 반회육성에 만전을 기하기로 시달했다.

임 회장은 “수적열세는 단합된 힘으로 이겨낸다는 정신이 한의계는 필요하다”며 “한의계의 견제세력에 단호히 저항하는 모습을 중랑구회가 선봉이 돼 보여주자”고 전했다.

한편 유공회원 및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상: 강민수 △지부장상: 노광숙 △ 분회장상: 김용, 최선엽, 조지원, 이재영, 서흥일, 조병수, 전철기, 이혁재, 박준혁 △감사: 최선엽 노광숙 △중앙대의원: 김용, 허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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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긍정적인 사고로 의권 신장에 매진”

///부제 대전시 동구회, 제17회 정총 개최

///본문 대전시한의사회 동구분회(회장 곽중문)는 지난 21일 태화장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추진사업 및 예산으로 1천905만원을 책정하였다.

곽중문 회장은 “대외적으로 경기침체와 약대6년제 등 난관이 많은 2004년이었으나 회원들의 협조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중앙회 및 대전지부의 업무추진에 적극협조하고 열린 마음과 긍정적인 사고로 회원들의 의권을 보호하고 신장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광역시한의사회 김권 회장을 비롯하여 박병호 동구청장, 강선규 동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부장 표창에 청담한의원 김승모 원장, 동구청장 표창에 행복한한의원 박길병 원장, 분회장 감사장에 동구보건소 최재혁씨, 공로상에 중앙한의원 이영진 원장, 인제한의원 최성욱 원장 등이 각각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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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편안하고 믿음가는 한의사像 구현”

///부제 대전시 유성구회 제17회 정총 개최

///본문 대전유성구한의사회(회장 박태선)는 지난 25일 유성호텔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개최, 금년도 추진사업 및 예산 21,220,000원을 책정하였다.

박태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논어에 보면 공자 말씀에 선배들로부터는 편안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친구로부터는 믿음직스럽게 여겨지며 젊은이로부터는 그리움의 대상이 되는 한의회원의 진정한 모습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부장표창에 민병호 서광한의원장이, 분회장 공로패에 유성구보건소 이병소 예방의약담당·김혜숙 지방보건주사보· 차용일 유성구약사회장이, 표창패에 이기태 건

일당한의원장·강인선 강인선한의원장·김정규 광림한의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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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회무 추진”

///부제 대전시 중구회 제17회 정총 개최

///본문 대전중구한의사회(회장 오용진)는 지난 25일 새서울호텔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개최, 금년도 추진사업 및 예산 66,444,000원을 승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광역시한의사회 김권 회장을 비롯하여 유기현 중구부구청장, 서명석 중구보건소장, 이철호 중구의사회장, 정종원 중구치과의사회장, 오호균 중구약사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오용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2005년은 한의학이 세계의학의 주축을 이룰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정신으로 회무를 이끌 것”이라며 “닭의 해인 만큼 개인보다는 회원전체가 크게 울어 힘차고 활기찬 2005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회원이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부장 표창에 박병태 원장, 중구청장 표창패에 김윤호·이재용 원장, 분회장 감사패에 중구보건소 류상우씨, 공로패에 최창우·임동욱 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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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체형사상의학 이론·임상 연구 ‘원년’

///부제 제3회 체형사상의학회 총회… 신임 황석환 회장 선출

///본문 체간측정법을 이용해 체질을 판별하고 약물투여를 근간으로 삼는 체형사상의학회가 임상경험방 3집을 발간하는 등 학술의 저변확대에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 25일 체형사상의학회(회장 고학준)는 홀리데인 서울에서 제3차 정기총회 및 임상경험방 3집 출판기념회를 갖고, 신임 황석환 회장과 나대운 총무 등 집행진을 선출하데 이어 올해를 ‘체형사상의학 이론과 임상 연구’ 원년으로 삼아 학술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체형사상의학회가 주장하는 체간측정법은 허만회 현 체형사상의학회 고문 부친인 허연 선생이 동무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 장부론을 근거해 재현한 것으로 체간의 다섯 개 직선거리를 측정해 체질을 판단하는 방법을 말한다.

특히 체간측정법은 동무가 동의수세보원에서 ‘인물형용(人物形容)을 자세히 관찰하고 혹 미혹함이 있거든 병증을 참고로 체질판별을 통해 약물을 투여한다’는 구절 가운데 인물형용을 근거로 장부론의 사초분류방법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단초를 얻어 이론과 임상에 적용해 연구발전 시켜온 감별법이다.

총회에서 고학준 원장은 “지난해는 체형감별법의 저변확대를 위해 허만회 고문은 지난해 미국과 지방 강연 강행으로 이번에 태양병궐음병을 특집으로 한 임상경험집 3집을 발간하는 등 내실을 기하게 되었다”면서 “이같은 내적 기반을 토대로 차기 회장단은 외연확대로 나가는 한편, 앞으로 임상경험방집 발간에서는 아토피 치료는 물론 난치병도 특집으로 게재해 간다면 학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만회 고문도 인사말을 통해 “임상경험집 3집 발간을 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은 선친으로 이 자리에 계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다”며 “1집에는 211케이스, 2집 3백케이스의 임상이 실린데 이어 이번 3집 344케이스가 소개되는 등 총 933케이스가 실리게 돼 기쁜 만큼 청출어람이란 말처럼 후학들이 더욱 노력해 나간다면 학문은 더욱 성숙해 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임 고학준 회장과 나대운 총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데 이어 가진 집행진 선출에서는 이어 황석환 신임회장과 나대운 총무가 선출됐다.

황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체형사상의학회는 태동기에서 발전으로 옮겨가는 전환점에 있는 만큼 집행진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차근히 실천에 옮길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학회는 학회중심 연구풍토를 조성해 외적으로 어떻게 알릴 것인가를 고민 실천하고 가능한 것부터 차근히 이행하면서 ‘학문의 오르가니즘을 느끼도록 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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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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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윤리지침 선언보다 실천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윤리지침제정실무소위원회(위원장 강성현)가 최근 제정한 ‘한의사윤리지침(안)’은 앞으로 의료인으로서 한의사의 품위를 유지함은 물론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한의사윤리지침(안)’은 전국이사회 및 오는 3월 전국대의원 총회를 통해 최종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이번에 실무소위원회가 제출한 ‘한의사윤리지침(안))은 총 7장 45조로 구성돼 있으며 학술활동, 의료광고, 진료기록 사본열람 및 교부, 직무 등과 관련한 지침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이와관련 강성현 위원장은 “현행 한의사윤리강령은 20여년 전에 제정돼 지금의 시대적 상황과 제반 여건에 비춰볼 때 상당한 괴리가 있고 표현 등에 있어서도 사용된 단어들이 현재의 의미와 부합되지 못한 점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강 위원장은 또 “회원들이 실제 진료 환경에서 접할 수 있는 각종 행위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어 앞으로 한의계의 위상 제고 및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타 의료단체의 경우 대한의사협회만이 윤리지침 형태의 의사윤리 지침이 있을 뿐이어서 이번에 마련될 ‘한의사윤리지침’은 한의계 뿐 아니라 국내 의료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식사회에서 윤리지침이 갖는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한의사협회가 자발적으로 마련하는 ‘한의사윤리지침’은 그 의미가 결코 작지 않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동료의료인간 윤리지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예컨대 한의사는 물론 국내 보건의료인이 담당하고 있는 전문성, 직무가치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이를 이해하고 준법하자는 항목은 요즘 논란이 일고 있는 의료기기 사용, 전문성 침해행위 등 현실성있는 내용으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이제 국내 보건의료직능에도 윤리지침은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직능별 윤리지침은 선언적 의미가 아니라 직능과 의료인들의 위상이자 인류건강 증진이라는 전문인제도의 원천이면서 자직능의 운명을 좌우하는 핵심 키워드다.

다시말해 윤리지침은 실천 못지않게 직능들이 자아실현수단으로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는데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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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정신분열증 유전적 원인 따로 있다

///부제 서울아산병원 송규영 교수 등 공동연구팀 밝혀

///본문 한국인 정신분열증 환자에게만 나타나는 유전적 변이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처음 확인됐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송규영(생화학과)·김창윤(정신과) 교수팀은 “국내 정신분열증 환자 320명과 정상인 379명을 대상으로한 체내 ‘COMT’ 유전자의 단일염기다형성(SNP.특정유전자의변이)조사 결과 72번 아미노산이 ‘알라닌’에서 ‘세린’으로 바뀌는 경우 정신분열증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목할만한 것은 최근 미국 연구팀이 유태인 2000명을 대상으로 COMT 유전자를 조사한 결과는 전혀 송 교수팀이 확인한 SNP가 아무곳에서도 전혀 관찰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 송 교수는 “유태인에게 나타나지 않았던 SNP가 한국인에게만 확인된 것은 인종간 유전적 차이를 의미한다”며 “질환에 따라 인종별 유전적 차이가 분명한 만큼 한국인 고유의 SNP 데이터베이스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과연 그러한 것인지는 인간프로테옴 프로젝트의 완성으로 밝혀져야 하겠지만 한의학적관의 특징은 체질유형을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정신분열증 등 환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체질적 특징을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다르게 함으로써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유전자염기서열을 밝혀내 단백질 질량을 분석 한의학적관과 연계한 치료방법도 개발하고 있다. 예컨대 경희한의대 배현수 교수팀은 지난해 11월 국제과학학술지인 프로테오믹스에 녹용단백질 지도를 완성해 이를 게재했다.

이는 프로테옴(Proteome)을 한약재성분에 따라 인체내에서 기능을 달리할 수 있는 약리작용을 한의학적관으로 설명할 수 있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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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백마디 말보다 단 한번 참여가 절실한 때”

///부제 총건립비용 113억원, 현지출금 67억4천만원

///부제 공사비 등 회관건립기금 부족액 31억여원

///부제 약정금액 및 의무분담금 조속 납부가 관건

///본문 을유년의 새해를 각 시도지부마다 정기총회를 열며 각종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개인·반회·분회·지부·중앙회로 이어지는 한의협 회무 시스템의 완벽한 정비를 통해 올 한해 또한 숱한 의권사업들의 해결을 위해 총력을 경주할 전망이다.

특히 올 가을에는 대구광역시 컨벤션센터에서 동양의학 각국이 참가해 ‘고령화사회와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제13차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가 개최된다.

이와함께 최근 한·양방 의료계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CT 소송 이후의 대책을 비롯 한의사 전문의제도의 올바른 정착, 한·양약 이원화 정착을 위한 약사법 개정 등 중요과제 외에도 당장 상반기 내에 해결해야만 하는‘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 ’완공이 주요 관심사로 부각돼 있다.

회관건립사업 총액 113억여원

중앙회관 건립사업은 총 113억여원이 투입되는 한의학 대역사(大役事)다. 건축공사비 62억, 부지매입비 25억, 설계비 2억2천, 감리비 1억2천, 인테리어 5억, 집기·비품 2억7천만원 등 모두 113억5천여만원의 소요경비가 예상된다.<도표1참조>

이에반해 현재(2005년1월1일 기준)까지 지출된 금액은 부지매입, 설계비, 공사비, 감리비 등 모두 67억4천만원이다. 또한 앞으로도 공사비 잔액, 인테리어, 비품, 제세공과 등 46억원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한의협이 갖고 있는 현금 보유액은 11억6천만원과 전세보증금 3억4천만원 등 모두 15억원이다. 이에따라 소요 예상경비 46억원에 현 보유액 15억원을 지출했을 때 부족금 총액은 31억1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도표2 참조 >

따라서 31억1천만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가 문제다. 그러나 해결 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 바로 의무부담금과 약정금액에 대한 조속한 납부로 해결될 수 있다.

건립기금 미수총액 39억2천만원 서울시회 회원 1백만원, 서울시회 제외 여타 지부 75만원 등 각 지부회원에 분담된 의무분담금과 회원 개개인이 약속한 약정액이 모두 거출된다면 총 39억2천만원의 예산이 확보된다.

하지만 회원들의 해외 이민, 사망, 주소 불명확 등 많은 변동으로 인해 39억2천만원이 모두 거출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그렇더라도 부족액 31억1천만원은 못만들 수 있는 기금은 아니다.

결론은 회원들의 참여에 달려있다. 회원 한 명 한 명 모두가 자신에게 부여된 의무분담금과 약정액을 힘들더라도 납부만 하여 준다면 올 상반기내에 한의학 세계화의 전초기지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은 완공될 수 있다.

이와관련 회관건립추진위원회 서관석 위원장은 “정말 조금 남았다. 우리들의 오랜 숙원과제 해결이 눈앞에 다가 왔다. 회원 여러분들께서 조금만 더 힘을 보태 준다면 반드시 상반기 중에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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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회장, 국립암센터서 한방 우수성 강의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지난 24일 국립암센터를 방문 투병 중인 환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한의학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의학의 우수성에 대해 강의했다.

전라남도한의사회, 정기이사회 개최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강성도)는 지난 25일 목포 신안 비취호텔 한국관에서 2005년도 정기이사회를 열고 오는 2월26일 오후 7시 정기총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약침학회, 정기대의원 총회 개최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는 지난 29일 당 학회 강의실에서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결산과 예산 학회(연구소) 이전, 학회 산하비영리 법인 설립,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형상의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정행규)는 지난 30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예산 및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형상의학의 이론과 임상’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구시한의사회, 예·결산 심의위원회 개최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신원목)는 지난 21일 협회 회의실에서 예·결산 심의위원회를 개최, 2005년도 예산 및 사업 계획을 검토하고, 2004년도 예산 집행 내역을 심의했다.

대한여한의사회, 41회 정기총회 개최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이은미)는 31일 오후 장생한의원 4층 세미나실에서 제 41회 정기총회를 열고 200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및 회칙 개정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의외치제형학회, 제39차 학술집담회 개최

한의외치제형학회(회장 신광호)는 지난 30일 압구정동 우진빌딩 5층 행사장에서 제 39차 2005년도 학술집담회를 개최하고 ‘한약 젤리 제형의 개발’을 주제로 강의를 열었다.

부음

제주도회 윤준홍 감사 부친 별세

제주도한의사회 윤준홍 감사(만덕한의원장)의 부친 윤조영씨가 지난 2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부산대학교병원 영안실에 지난 27일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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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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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인천시한의사회, 2005년 제 1차 이사회 개최

///본문 인천시한의사회(회장 엄종희)는 지난 12일 당 회관 회의실에서 2005년 제 1차 이사회를 열고 2월25일 오후 6시30분 로얄호텔에서 지부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하는 등 주요일정을 논의했다.

인천시회는 각 위원회별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신년도 사업내용들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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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제4회 정관 및 제규정 연구 특별위원회 개최

///본문 정관 및 제규정 연구 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옥)는 지난 26일 라마다서울호텔 스타시오에서 제 4회 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3회 회의에서 상정했던 정관 및 제규정 개정안에 대해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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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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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급여 심사결과 이의신청 60일이내 재심청구

///부제 심사평가원 검토후 30일이내 의료기관 결정통보

///본문 재심사조정청구제 2월1일시행 한의원 등 의료기관이 요양급여(의료)비용을 심사하여 조정된 경우 조정사항에 대한 이의가 있는 경우 재심사조정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가 2월부터 시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요양(의료)급여비용을 심사하여 조정된 경우 조정사항에 대해 이의가 있는 요양기관은 이의신청 전에 재심사조정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재심사조정청구제도를 2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의신청전 재심청구

재심사조정청구제란 요양기관이 심사평가원의 심사결정내용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이의신청 이전에 우선 재심사조정청구서를 심사평가원에 제출하고, 심사평가원에서는 이를 검토하여 결정하게 된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재심사조정결정에 대하여 이의가 있는 경우 재심사조정결정서가 도착한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이의신청서를 심사평가원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요양기관에서는 심사결과 통보서를 받은 날부터 재심사조정 청구 또는 이의신청을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재심사조정 청구방법은 요양급여비용 심사 결과통보서를 받은 경우 심사결과에 대하여 이의가 있는 요양기관은 심사결과통보서를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재심사조정청구서를 심사평가원에 제출하고, 심사평가원에서는 30일 이내에 결정토록되어 있다(부득이한 경우 30일 연장가능).

재심사조정청구의 경우 법에 의거 이의신청가산일은 재심사조정결정통지를 받은 날부터 적용되도록 되어있다.

이의신청·재심청구 선택가능

또한 의료기관 즉 요양기관은 요양급여비용 심사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는 이의신청전에 재심사조정청구를 하거나 이의신청을 할 수 있어, 의료기관입장에서는 심사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재심사조정청구와 이의신청 2가지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접수된 요양급여비용 청구명세서를 심사하고 그 심사결과인 ‘요영급여비용(약제비) 심사결과 통지서’를 각각 요양기관에 통보하고 있다. 요양급여비용 심사결과 통지서에는 조정이 발생된 명세서 일련번호순으로 진료항목 번호와 조정사유 코드를 기재하여 조정액을 통지하고 있다.

한편 이의신청을 하고자 하는 요양기관은 요양급여비용 심사결과통지서나 요양급여비용 지급내역서가 도착한 날부터 90일내에 요양급여비용 이의신청서에 필요한 관련서류를 첨부하여 해당 처분기관에 제출해야 하며, 이의신청 접수기관은 의료기관이 요양급여비용 이의신청서를 접수한 날부터 30일내에 심사결과를 요양기관에 통보해야 한다.

재심청구제도와 관련 의료계의 관계자는 “이전에는 급여비용의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이의신청을 하는 경우에 많았는데 이번에 도입된 재심사조정청구제도가 이의신청이전에 우선 재심청구를 할 수 있는 제도로써 효율적으로 급여비에 대해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재심사조정청구제도 이용시 의료기관에서의 이용문의는 종합병원급이상은 건강보험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의신청부(705-6108), 의료급여의 경우 심사평가원 의료급여3부(705-6566), 병·한의원급은 심사평가원 관할 각지원 심사부로 각각 문의하면 된다.

심평원 관할지원서 처리

아울러 재심사조정청구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의 법령과 서식/요양기관서식/요영급여심사결정/재심사조정청구서를 참고하면된다.

심사평가원은 그 동안 재심사조정청구 시행을 위해 △의약단체 협조안내를 통한 요양기관에 대한 적극적 홍보 △심평원 홈페이지 광고 및 심평지를 통해 안내 및 심평원 자체 종합전산망 구축을 위해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 재심사조정청구 시행제도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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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치료효능 높이는 의료기기 개발 전념”

///부제 EHP∼intelligent(전자온침) 등 의료기기 개발

///부제 의료기기 제조회사 FBL 운영, 한의학 객관화

///본문 “어떤 선택을 하면 앞으로 더 보람되고 내 자신도 발전하고, 한의 회원과 한의학에 도움이 될까를 생각했다. 거기서 얻은 결론은 한의학 치료효과를 보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나타내 의사와 환자가 상호 신뢰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健&美한의원 최종호 원장. 그 역시 투잡스(two jobs)다. 오전에는 그가 설립한의료기기 제조회사 FBL(For Better Life)에서 일하고, 오후에는 한의원 진료실을 지킨다.

치료효능 객관화 수치로 제시

투잡스를 하다보면 어느 것 하나에 소홀치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회사에서 연구개발하고자 하는 의료기기 아이템이 모두 진료현장에서 소용있는 것들이기에 진료를 떠난 의료기기 연구개발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그는 말한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의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높은 붐은 분명 한의학에 있어서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궁한 가치가 잠재돼 있다. 그러나 그 가치를 어떻게 분출하고, 산업화시킬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따른다.

특히 디지털과 지식정보사회로 대변되는 급격한 변화는 환자들에게까지도 치료효능에 대한 객관화된 수치를 요구하고 있다. 그 눈에 보이는 수치에 근거해 의료인을 믿는 환자의 신뢰도가 결정되고 있다. 그러나 한의학은 학문의 특성상 이 부분에 있어 양방의료에 비교, 부족한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와관련 최 원장은 “과학화되고 현대화된 의료기기의 사용 여부가 그같은 차이를 갖게 했다”며 “양방은 치료방법과 결과 등을 각종 첨단화된 의료기기를 이용해 환자들에게 상세히 보여줄 수 있으나 한방의료에 있어서는 의료기기 사용에 따른 제약으로 인해 관련 의료기기 개발이 부진했고, 그렇다보니 전통 치료기술만 고집할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환경이 있었다”고 말한다.

이에따라 최 원장은 한의학적 마인드를 갖고 한방 의료기기를 직접 제조, 한방의료기관에 보급시키자는 신념으로 지난해 의료기기 회사 FBL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소재하고 있는 이 회사에는 한의사를 비롯 KAIST 출신의 공학박사 등이 포진, 의료기기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그 첫 작품으로 시중에 선 보인 것이 EHP∼intelligent(전자온침/아시혈탐측치료기)다. 이 기기는 IMS(Intra Muscular Stimulation)와 TPI(Trigger Point Injection)를 대치할 수 있는 통증치료기로 많은 한의원에 보급 중에 있다.

이와관련 최 원장은 “자동으로 통증유발점(TP)을 탐색하여 치료자에게 시각적으로 알려주며, 발견 즉시 통증유발점에 치료전류와 초음파를 동시에 부드럽게 조사시키는 특징으로 인해 침시술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어린이와 여성 환자들을 시술할 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방의료 필요 부분 집중탐색

이와함께 만성질환 등 기허(氣虛) 측정에 효능이 있는 ‘진단기기’와 중풍을 조기에 발견, 예방과 치료에 나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관련기기의 개발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기기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그리 쉽지많은 않은 듯 하다. 한의사 동료 및 선후배들로부터 많은 자문도 받고, 관련 연구인력의 아이템을 모아 의료기기를 연구 개발하는 것은 오히려 수월하단다.

그러나 정작 기기를 생산하고, 판로와 연결시킬 수 있는 자본과 마케팅 능력의 부족이 극복해야만 할 장애물이란다.

그러나 최 원장은 “크고 많은 것을 이루려 하지 않는다. 차분하게 한의 회원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신중하게 접근, 의료기기를 만들겠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한의학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했구나라는 내 스스로의 만족과 자부심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으로 나의 일에 충실할 뿐”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만든 의료기기가 한의사와 환자간의 원활한 언어의 도구로 자리매김되길 기대한다는 최 원장. 의료기기 불모지에서 ‘희망’을 그려나가는 그의 도전정신이 계속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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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문화상품이 곧 국가브랜드

///부제 한의학 걸출한 브랜드 육성 가치 충분

///본문 문화산업은 글로벌사회에서 상품이미지뿐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를 확실하게 인식시켜가는 굴뚝없는 고부가가치산업이다.

예컨대 태평양은 90년대 중반 국내 화장품시장을 거의 장악해가고 있던 외국 명품화장품에 맞서기 위해 사생결단의 심정으로 고심했고 그 결과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명제아래 한방화장품을 대항마로 세웠다.

태평양은 이를 위해 경희대한의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97년 ‘설화수’를 개발, 오늘날 브랜드 인지도, 수익면 등에서 세계적인 명품화장품과 어깨를 겨루고 있다.

이러한 대역사를 이룬 동력은 바로 한의학이라는 ‘문화’의 자긍심과 경쟁력에 있다.

그런데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세계 73개국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4,1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나라 문화 및 문화상품 인지도’조사에 따르면, 최근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의 한류열풍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문화 및 문화상품에 대한 외국인들의 전반적인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5.4%는 한국 문화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했으며, 우리 문화상품 구매비율은 음식이 53.6%로 가장 높았고, 영화·드라마 27.6%, 태권도 17.7%, 전통공예품 17.5%의 순으로 나타나 아직까지 산업과 연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로는 일본의 구매율이 84.6%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지역은 중동(55.8%)이었다.

이와관련 KOTRA 관계자는 “선진국들은 대부분 문화상품을 사회 간접자본으로 인식해 전문부서를 설치하고 적극 지원아래 자국의 문화상품을 걸출한 브랜드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도 한류 붐에서도 볼 수 있듯이 문화상품은 국가이미지 제고와 일반상품 수출,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에서 우리 문화 및 관련상품의 해외진출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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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월간 의림 창간 50주년 기념호 발간

///부제 특별좌담회·라이프 코너 등 컨텐츠 다양

///본문 최근 한의계의 대표적인 임상학술전문지 월간 ‘醫林’(발행인 강성현)이 창간 50주년을 맞아 풍성한 컨텐츠가 실린 기념호(315호)를 발간했다.

창간 50주년 기념호에는 보건복지부, 대한한의사협회, 개원한의사협의회 실무관계자들이 참여하여 한의계의 과거 50년을 회고하고 미래50년을 조망하는 특별좌담회를 열고 한의계 경제위기 극복방안, 한의교육의 혁신방안, 한의사의 CT사용에 따른 올바른 방향제시 등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뿐만 아니라 월간 의림의 강점인 임상의들의 경험방 활용례와 임상치험례는 물론 본초나들이, 홍체진단과 신설된 한방간호를 포함하는 임상면을 더욱 특화했다.

또 ‘라이프’와 ‘이코노미’, ‘한방여론의 장’을 개설해 다양한 참여무대를 조성했다. ‘라이프’에는 겨울스키의 묘미와 오지체험 등이 풍성하게 다루어졌고, ‘이코노미’에는 최근 붐을 일으키는 블로그 마케팅을 알기 쉽게 해설키도 했다. 특히 이번 특집호부터 지상을 통해 예고했듯이 월간지의 트랜드에 맞춘 판형 변경과 레이아웃 변경작업을 단행했다(구독문의: 2608-8583, 서진숙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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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생명연, 식물 추출물 연구사업 진행

///부제 2005년 10억원 투입… 2014년까지 실행

///본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먹거리 창출’을 집중지원하는 ‘미션 2007 프로그램’을 확정한데 이어 이번에는 아마존 식물자원을 이용한 신약 개발 프로젝트인 ‘유용식물 소재추출물 연구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22일 연구원은 “이번에 추진되는 프로젝트는 아마존 유역의 식물을 기반으로 만든 ‘식물추출물 은행’을 구축하고 천연신약과 기능성 식품의약 소재를 개발해 산업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우선 1단계로 2006년까지 △페루에 식물 추출물 은행 구축 등을 진행한다.

프로젝트 수행 첫해인 올해만 1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이번 연구는 오는 2014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물론 생명공학연구원이 ‘미션 2007 프로그램’과 ‘유용식물소재추출물 연구사업’을 동시에 추진키로한 것은 천연물의 잠재력을 평가한 결과겠지만 ‘먹거리 창출’ 과제의 경우 건강기능식품법이 발효된지 1년을 경과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건식들이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한의약육성법’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그런점에서 유용식물 소재 추출물 연구사업마저 관련법규만 눈치보다가 개발시기나 시장을 놓친다면 그 기회·비용 또한 적지 않을 것이다. 이는 추출물 연구사업이나 먹거리창출프로그램에 있어 한의학적관은 수천년임상보고와 우수한 산·학·연과 다학제연구방식으로 접근하면 성공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적극 추진해야 할 사업이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한의약육성법’이나 ‘건강기능식품법’도 산업화구조로 개선돼야 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따라서 정부와 산·학·연 모두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성장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거시차원에서 전략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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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내 최초 식이요법서 ‘식료찬요’ 한글본 발간

///본문 농촌진흥청 농업경영정보관실은 조선 세조때 어의 전순의가 1460년대 음식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내용을 다룬 식료찬요 한글본을 발간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식료찬요는 조선시대 각 작물의 한의학적 효능과 함께 식품을 통한 질병 예방법 등을 담고 있어 농학과 한의학을 접목시킨 대표적인 식이요법서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은 식료찬요 한글본 책자와 함께 CD로 제작, 전국 각 도서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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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인 윤리의식 기초부터 다져야

///본문 ‘제2의 의사고시’로 불려온 의과대학 학사 편입학이 내년부터 전면 폐지된다. 그동안 국내 의과대학들은 출신 대학이나 계열 등 지원자격에 제한없이 영어·생물·화학 등 일부 편입학 고사성적으로 한 해 2백여명의 편입생을 선발, 편입경쟁률이 최고 60∼70대 1에 달하는 등 편입학 자체가 ‘대박’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같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의학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너무 왜곡되어 왔다는 점이다.

의학이라 함은 인체의 건강증진을 위한 제반사항을 연구하고 실제에 적용하는 실천적 학문이기 때문에 전공·계열을 무시하고 뽑은 학생들이 학업이 뛰어나다하더라도 ‘수익수단’으로 입학했다면 졸업 후에도 윤리의식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를 반증하듯 국내에서도 일부 의사들이 돈을 주고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언론 보도에 따라 검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지난 24일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개원의들이 수업이나 실험에 참석하지 않고 논문도 쓰지 않는 대신 2천만원 안팎의 돈을 걷어 실습비와 논문 대행비 등으로 내고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주지검은 학위 불법취득 의혹이 일자 이날 대학원이 개설된 도내 의대와 치대, 한의대를 상대로 내사에 착수, 돈거래 등 불법 행위가 드러날 경우 해당자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물론 대다수의 의료인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의료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교육당국이든 개원의들이든 박사학위의 의미와 자아실현 수단으로 의료인의 의미를 인식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단지 박사학위로 포장한 채 환자유치수단으로 인식하는 의료인들이 남아있는한 사회지도급 선진의료인으로 진입은 영원히 불가능할지 모른다. 의료인의 윤리의식의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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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韓, 자산운용시장 성장여력 높다”

///부제 기은SG자산운용 알버트 르큘로 사장 지적

///본문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에서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은 고령화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도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 속도가 빠른 나라이며, 한국이 더 이상 ‘역동적인 호랑이’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한때 아시아의 호랑이로 불렸던 한국·대만·홍콩·싱가포르도 20년 후면 중간나이가 모두 40세 이상이 된다.

UN 통계에 따르면 현재 34.8세인 한국의 중간나이는 오는 2025년이면 43세로 상승, 미국의 39세보다도 높아질 전망이다.

중간나이란 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세웠을 때 가장 중간에 서 있는 사람의 나이를 말한다. 과연 한국이 지구촌 고령화사회에서 이빨빠진 호랑이로 전락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처지를 바꾸어 생각해 보면 얼마든지 해법도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아시아지역 최고경영자(CEO)로 평가받고 있는 기은 SG자산운용의 알버트 르큘로 사장은 지난 25일 “저금리 기조와 고령화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한국은 가장 성장잠재력이 높은 자산운용시장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르큘로 사장은 또 “한국은 다른 선진 자산운용시장보다 개인의 비중이 낮고 고령화 추세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성장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기은SG자산운용은 프랑스 2위의 금융그룹인 소시에테 제너럴(SG)의 자회사 SG자산운용과 기업은행의 합작법인이다.

물론 易地思之관점으로 국가 경쟁력을 평가할 수는 없다. 예컨대 노화된 생산력 기능을 보완하면서 생산적 활동에 두뇌로 보완하는 직종에 신체기능을 모니터링해 간다면 어느 정도 만회할 수는 있을 것이다.

르큘로 사장의 평가대로 선진국 자산시장보다 개미투자비중이 높아 성장여력이 충분하다는 진단은 고령화시대 생산적 활동분야에도 준용돼야 할 자신감으로 이어져야 한다.

결국 고령화사회에서는 특정분야에 국한된 생산성이 아닌 인간중심의 융합기술시대에 어떻게 적응해 나가야 할 것인지 지금부터 국가차원의 체계적 추진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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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기능식품 불법유통 적극 차단

///부제 식약청, 소비자교육·홍보사업 추진

///본문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기능소비자 교육·홍보사업을 소비자단체와 함께 공동으로 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단체의 체계적으로 정비된 조직을 이용하는 것이 건강식품의 불법유통에 보다 효과적이며, 소비자의 인식제고 및 공감대형성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식약청은 건강기능식품법 시행이 1년을 경과하고 있지만 아직도 허위·과장광고로 인한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올바른 이해가 우선돼야 한다”며 “농촌지역 등을 돌면서 선심관광 선물제공 기업홍보관 방문 등의 명분으로 사람을 모아 유사건강제품을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판매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발견될 경우 즉시 전화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이러한 당부가 무색하게 최근 무허가 식품판매업을 하면서 허위·과대광고까지 일삼아온 일명 ‘떳다방’ 업자들이 적발됐다. 지난 24일 광주지방식품의 약품안전청에 따르면 한시적인 영업장에서 노인·부녀자 등 노약자를 동원해 식품 등을 판매하면서 특정질병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해 판매하는 일명 ‘떴다방’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 5개 업소 10명을 적발, 검찰송치 2개소 3명, 행정처분 의뢰 1개소 및 2개소 6명을 사법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한마디로 현실세계에서는 ‘건강기능식품법’의 발표가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기능식품이란 말그대로 건식을 통해 보다 높은 건강증진을 찾으려 하는 것이다. 그런데 식약청은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해도 단속할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고작 소비자들에게 교육·홍보사업이 고작이다. 이제 식약청의 불량 건식 유통예방전략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새로운 패러다임은 건강기능식품법을 준수하려는 법치가 제대로 정립될 수 있도록 일벌백계로 단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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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광중 대구한의대 한방산업대학원장 겸 한의과대학장

///제목 한의학의 재해석

///부제 충실한 일상에서 건강 찾아야

///본문 우리 사회는 지난날 압축성장으로 특징되는 경제성장 과정 속에 은연중 만연된 물질 중심의 가치체계에 함몰되면서 매사를 ‘욕망의 적극적 충족’이라는 도전적 자세를 우선시하는 경향으로 흐르고 있다.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한다고 하면서도 내면적 가치보다는 외향적 가치에 더 비중을 두는 경우가 많다. 특별히 밖으로 드러낼 수 있는 강력하고도 차별화된

형태, 인위적인 행동만이 삶의 존재 이유가 되는양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행동한다는 것은 바로 외향적인 특별한 것을 취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건강을 추구하는 생활자세도 마찬가지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진하고 강렬한 맛의 음식을 즐기며 부드러운 운동보다는 격한 운동을 선호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몸의 피로를 푸는 휴식도 자연스러운 방식보다는 인위적인 방법으로 풀려고 노력한다.

현대인의 이런 행동방식이 건강에 어떤 도움이 될까. 사람의 몸은 외부적인 도움뿐 아니라 내면적인 역량으로도 건강해지려는 속성을 갖고 있다. 우리의 몸은 우리가 추구하는 외부 지향적 의식에 의해 외부의 자극과 영향은 부족함 없이 받고 있다. 그런 만큼 앞으로는 건강하게 살기 위해 외부적 도움보다는 그동안 소홀히 해온 몸의 내면적 역량을 키우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최근 붐처럼 사회 전반에 번지고 있는 자연주의적 삶의 방식, 즉 웰빙 바람은 몸의 내면적 역할과 기능에 대한 재인식이라 할 것이다.

공자는 일상생활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이 장수의 바탕이 된다고 언급했다.

‘공자가어(孔子家語)’ ‘오의해(五儀解)’에 “사람에게는 죽음에 이르는 세 가지 경우가 있으며 이는 자신의 운명이 아니라 스스로 자초하는 것이다. 잠자리가 때를 잃고,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며, 편안함이나 노동이 과도할 때 병이 들어 목숨을 잃는다”고 한 것은 바로 이런 인식에서 나온 것이다. 건강을 잃지 않고 사는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가.

우리 몸의 내면적인 역량을 키우는 올바른 일상생활이란 간단히 말해 잘 자고, 잘 먹고, 잘 활동하는 것이다. 이것은 특별하고 독특한 생활방식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순리대로 사는 삶을 말한다. 시간에 쫓겨 각박한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이 자연스럽게 올바른 일상생활을 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늘 자연과 동행하는 생활을 하겠다는 의식을 갖고 생활주변에서 한가지씩 지속적인 실천을 하다보면 어느 정도는 순리에 맞는 삶을 살 수 있다. 제철에 나는 음식을 즐겨 먹고 자기가 사는 땅에서 생산되는 음식을 가까이 하며 계절에 걸맞는 삶의 태도를 갖는다면 어느 정도는 자연 순리대로 사는 삶이 된다.

요즘 현대인이 알고 있는 대부분의 질병은 일상의 자연성을 상실한데서 기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은 흔히 두드러지지 않아 무시되거나 간과되기 쉬운데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범한 가운데 외부적 자극과 내면적 역량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생활자세가 중요하다.

노자가 강조한 ‘무(無)’의 건강철학을 기반으로 황노지학에 나오는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 함이 없으면서 하지 않는 바가 없다)의 뜻처럼 일상생활의 참다운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외부적인 특별한 것만을 찾아 건강을 지키겠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이 처한 일상의 생활을 충실히 하는 것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자연의 순리대로 사는 삶의 방식이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유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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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BT산업 국가핵심사업 집중 육성

///부제 생명공학연구원, 미션 2007프로그램 발표

///본문 ‘바이오산업이 차세대 산업으로 성장의 핵심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먹거리창출에 역량을 모아가야 한다.

바이오업계의 큰 관심속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이 향후 3년 내에 먹거리 창출이 가능한 12개 과제를 선정, 집중지원하는 ‘미션 2007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생명연은 특허맵 작성결과와 국내외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받아 세계적인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산업적 잠재력이 큰 연구 과제들을 발굴, 이를 정책적으로 집중 육성해 먹거리 창출에 역량을 모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총 12과제. 이들 과제는 단백질체시스템 연구를 통한 뇌졸중 치료제 개발 △신규 내성암치료제의 개발 △암전이 억제제 후보신약 발굴 △천연한약재 등 부산물로부터 고부가가치 생물소재 개발 △혈관신생억제제 개발 △유전자 적중 분열효모 균주를 이용한 천연 약물타겟 스크리닝 기술개발 등으로 주로 바이오기업과 제약기업간에 전략적 제휴를 통해 추진토록 한다는 방안이다.

과연 확정된 ‘미션 2007프로그램’이 국가경쟁력과 바이오산업의 핵심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한가지 분명한 답을 제시했다. 질병의 예방치료제 개발 일변도에서 탈피 제약편 중구조해소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건강기능식품으로 글로벌화가 돌파구가 될 수있다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바이오산업하면 제약과 관련됐을 정도로 편향되어 있었다.

당장 발기부전 비만 당뇨 같은 보편적치료만 하더라도 개발업체끼리 과다경쟁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한약재를 활용한 건식은 수천년 임상사례를 접목하면 성공가능성이 크다. 바이오산업 경쟁국인 중국의 경우 먹거리와 천연한약재를 연계한 건식은 정평이 나있다. 생명공학연구원이 ‘먹거리 창출’에 연구역량을 모으기로 한 것은 한의학관련 산.학.연에게도 새로운 성장기회가 되고 국가적으로도 건식품목과 시장의 스펙트럼이 넓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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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가짜 의약품과 전쟁 선포 의미

///본문 ‘僞藥효과’라는 말이 있다. 난치병이나 불치병 말기 환자에게 의사가 치료상 필요에 의해서 환자에게 투여하거나 복용시키는 무해무익한 약물을 의미한다. 일종의 심리치료요법인 셈이다.

예전 가난한 시절 어린 손자들이 배가 아프다고 하면 할머니들은 어김없이 손으로 배를 쓸어 주었다. 할머니들은 비감한 가운데서도 가정형 편상 어쩔 수 없이 노래장단에 맞춰 사랑의 치료방법을 택했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 위조 의약품의 잇단 등장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한국화이자가 가짜 의약품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화이자는 지난 24일 “가짜 의약품 유통은 아픈 환자를 우롱하는 비열한 짓”이라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청도 지난 21일 30여 약국에서 5000만원 상당의 가짜 노바스크가 유통됐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검찰과 공조해 무허가 공급자 및 가짜약을 계속 추적 조사중이다.

이와관련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환자 보호를 위해서라도 이제는 정부차원에서 위조 의약품에 대한 근절 대책을 세워야 할 때”라며 “일벌백계로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흥분했다.

더욱이 평생 고혈압으로 시달리는 환자들에게는 가짜 의약품의 피해가 생명을 건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위조품을 제조한 업자들은 어떤 변명으로도 죄값을 면하기는 어렵다. 위약을 먹고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의사의 판단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하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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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체의학 범주 침술 등 포괄’은 착각

///본문 동·서의학이 지니고 있는 특징은 무엇인가. 간단하게 정의할 순 없겠지만 임상에 적용하는 방법론적 차이가 아닐 까 싶다.

예를 들어 음양이론의 한의학적관을 지니고 있는 한의사들은 변증론적 접근인 반면 환원주의적 분석관에 길들여진 양의사들은 음양론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외과 전해명 교수팀은 지난해 5∼8월 위암으로 치료중인 외래환자 1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41%(80명)가 한약재 등 보완대체의학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전 교수는 “학력이 높을수록 보완대체의학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건강보조식품 등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있는 만큼 안전성과 효용성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체의학’이라는 범주에는 요가, 침술, 추나, 마사지, 자연요법과 함께 한의학을 포괄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이는 이만저만한 착각이 아니다.

물론 양의학은 20세기 후반부터 대부분의 의료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들어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가장 흔한 질환의 하나인 감기만 하더라도 기적의 치료제로 만들어낸 항생제는 한약에 비해 효과는 물론 오히려 거시적 안목에서 오히려 해악을 낳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향후 의학은 학력이 높고 낮고를 따지기전에 동·서의학이 지니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상호보완하고 미래의료를 주도하는 의학이 제3의학으로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런의미에서 전해명 교수팀이 제시한 문제점은 오히려 한의학이 학문적 우수성을 통해 미래의 제3의학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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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상황에 따라 보험급여 확대 조절해야”

///부제 이건세 건국의대 교수 주장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24일 개최한 ‘보험급여확대를 위한 강연회’에서 건국대의대 이건세 교수는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보험급여확대는 한국의 상황에 기반하여 급여확대의 범위와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건세 교수는 “네덜란드의 의료제도의 특징은 공공재원과 민간재원이 조합되어 급성기치료의 경우 2/3의 국민이 강제적으로 사회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1/3의 국민은 민간보험을 가입할 수 있으며, 사회보험, 법적 민간보험, 조세 등 공공재원이 전체 재원의 85%를 차지한다”고 소개하며, 네덜란드의 의료보험은 “사회보험방식의 의료제도로 사회보험과 민간보험이 병행하는 형태이고 각각의 보험자도 여러개로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네덜란드는 서구의 여러나라와 마찬가지로 전통적으로 사회보장이 잘 된 나라로서 이는 막대한 보건의료비의 지출을 가져와 현재는 보험급여항목을 축소 또는 삭제하는 비용절감 정책을 펴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치적으로 보험급여를 확대하는 것보다 축소하는 것이 더 어려우므로 우리나라가 보험급여를 확대하는데 네덜란드의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 보험급여확대는 우리나라의 상황에 기반하여 보험급여의 범위와 속도를 조절하고, 우리의 주체적 과제 인식하에 외국의 다양한 경험을 분석하여 교훈을 도출해 내고 보험급여(확대)의 원칙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합의를 이끌어 내어야 한다”며 보험급여의 확대를 위한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이날 공단은 ‘05년도 제2차 「보험급여 확대추진반 회의」를 개최하여, ‘05년도에 추진할 주요 검토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그간의 추진상황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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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소아 한방의 세계화‘선택 아닌 필수’

///부제 8개 국가와 3개 대륙에 기반 둔 Medical Group 목표

///본문 함소아한의원이 미국 의료시장을 겨냥해 진검승부에 들어갔다. 지난해 6월 국내 최초 미국 LA에 진출해 함소아한의원을 오픈한 함소아 네트워크가 올해 미국 오렌지 카운티와 베버리힐즈에 해외 2, 3호점 개원을 목표로 준비가 한창이다.

‘100년간의 경쟁력을 위해 세계로 나가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는 최혁용 원장은 올해부터 국내 네트워크망보다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우선 미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결국 비행기로 타느냐, 달구지 타고 좁은 시장 누비느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함소아 한의원의 궁극적인 지향점이 ‘소아 한방의 세계화’라고 할 때 앞으로 함소아는 미국을 거점으로 일본, 중국 유럽시장 진출할 계획에 있습니다.”

미국으로 건너가 이달부터 미국 LA 소아한의원에서 진료를 시작, 현재 LA 거주 현거주민을 대상으로 한의학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최혁용 원장은 한의학이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가 미래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6년만에 국내 27개 미국 1개 한의원 구축

함소아는 99년 설립 당시만 해도 주변의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다. 하지만 부정하든 긍정하든 불과 6년 만에 국내 27개, 미국 1개 한의원을 보유하는 함소아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급성장을 이뤄냈다.

“평소 조상대대로 내려온 우리 한의학이 첨단문명의 사회 속에서 빛을 발하고, 우리 후손들에게 더욱 발전된 학문으로 물려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 한의학이 동양의 작은 나라에서 비롯된 신비한 학문이 아니라 진정한 의학으로서 전 세계인들에게 인정 받기를 바라는 희망이 늘 가슴에 품고 있었습니다.”

세계인이 인정하는 의학으로 나가기 위한 자신감은 국내가 아닌 미국 LA 함소아 한의원이었다. 현지인에게서 얻은 진료의 자신감이 올해 안에 LA, OC, Beverly Hills의 공략을 성공시킨 후 내년에는 New york, SF, Washington DC 등 10개 도시에 진출한다는 계획수립을 가능케 했다. 미국을 세계진출 구심점으로 삼아 진정한 Global Company로 나가기 위해 이미 지난해 8월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최 원장은 설립 10년 후인 2009년경에는 시카고, 런던, 도쿄,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세계 모든 주요 도시로까지 진출하며, 국내를 포함해 120개 정도의 함소아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이란 야무진 전망치를 제시한다.

“함소아는 한의학의 대중화 및 세계화라는 이념과 지난 6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세계의 중심에서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영적으로 성공시켜 나가면서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진정한 글로벌 병원 네트워크로서 전 세계 주요시장에 진출하는 것이죠.”

한의학 대중화·세계화 이념 이룰 터

미국시장에 주무기로 활용할 치료상품은 아토피성 피부염(유아습진). 연간 1조원에 달하는 비용을 아토피 연구와 치료에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현재 미국은 아토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대의학의 영원한 숙제인 아토피를 한의학으로 치료한다면 미국 주류시장 진입은 시간문제라고 최 원장은 진단한다. 그는 미국에서의 성공은 세계경영을 가능하다는 확신을 하고 있다. 올해안에 Beverly Hills로 진출하고, 많은 한방제품을 미국 내에서 생산하겠다는 포부도 그 일환이다.

약재, 인력, 제품 등 세계의 많은 Resource를 해외 시장에서 Sourcing한다는 그의 계획은 우선 최첨단 종합병원 경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첨단 한양방협진 의료서비스 제공, 아이들을 겨냥한 기능성 건강식품의 생산과 유통, 한약재를 이용한 의료제품의 생산과 유통 등 아이를 위한 종합 Healthcare Provider 구축에도 나선다.

10년 이내 미국 내 주류의학 편입

또 10년 이내 한의학을 미국 내 주류의학으로 편입시키기 위해 최 원장은 한양방협진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증거중심의학으로 미국의 메디칼 닥터와 협진할 수 있는 진단 및 처방기준 마련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수립해놓고 있다.

이와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의학 Journal에 실릴 수 있는 연구 논문 발행은 물론 현 의료시스템의 지평을 바꾸는 일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같은 계획이 순조로울 경우 M.D and O.M.D 협진의 가장 성공적인 병원의 경영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소아의 네트워크는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8개 국가와 3개 대륙에 기반을 둔 Medical Group이 최종목표입니다.”

전 세계 120개 한의원에 3백명의 한의사 및 30명의 메디칼 닥터가 진료하는 네트워크가 구축될 경우 진료수입 1억5천만불, 의료제품 판매서 1억 5천만불 등 총 매출 3억불 달성을 기대한다는 최 원장은 이같은 환경이 조성될 때 함소아 네트워크는 이제 한국을 벗어나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벤치마킹되는 Medical 기업으로의 성장도 예상할 수 있으며, 한의학의 세계화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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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양방 협력 新모델 특수클리닉별 중점개발

///부제 경희大동서신의학병원 유명철 병원장 발표

///본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한·양방 협력의 신(新)모델이 창조될 것입니다. 양방이 한방을 단순 보완하는 반쪽짜리 협력이 아니라 특수클리닉별 통합진료를 통해 상호 보완하게 될 것입니다”

클리닉별 진료란, 예를 들자면 ’중풍 클리닉’에는 한방과·재활과·신경외과·신경과가 하나의 작은 병원이 돼 움직인다는 것. 7~8개의 클리닉으로 통합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장으로 처녀 임명된 유명철 교수는 지난 25일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3월 3일로 확정된 동서신의학병원의 개원과 더불어 한·양방 협력의 획기적인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12년 동안의 개원지연으로 미심쩍은 눈초리를 보냈던 사람들에겐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를위해 경희대 동서협력센터에서 축적된 연구 실적이 최대한 적용된다는 방침이다. 또 ’운영의 묘’를 거두기 위한 적절한 진료공간상의 배치, 화상회의실, 클리닉별 통합진료, 코디

네이터제 도입, 워커힐 W호텔을 닮은 최신식 서비스 등을 도입한다.

특히 1시간 이내에 진료·수납 등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는 ’원 스탑 서비스(ONE STOP SERVICE)’ 운영 모델은 주목할 만하다.

이를위해 평상시에는 의료진 및 관계자들은 8시간씩 3교대로 구성되며, 혹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이들은 5분 이내에 생명을 구할 제반준비를 맞추게 된다.

유 원장은 ”이같은 일들이 가능한 것은 경희대가 국내 유일하게 한의학을 포함한 의학계 5대 계열을 모두 갖춘 곳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한의학에 대한 의료계의 반목을 두고 ”정부가 한의학을 과학적으로 육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학성을 의심받는 것”이며 ”동서신의학병원에서는 한방의 과학화를 통해 보다 완성된 동서협력의 모델을 완성시켜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유명철 병원장은 경희대 초대의무부총장 및 제 10대 의료원장을 지냈다. 또 업적으로는 절단사지 재접합수술 최초 성공, 절단 엄지손가락에 엄지발가락 이식수술 최초 성공 등 의학계의 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동서신의학병원은 830 병상에 총면적이 2만 4천 5백(별관 포함) 평방미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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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서기반 한약재 디지털 콘텐츠화

///부제 다학제 연구통해 한의학 가치혁신 추구

///본문 손자병법에서 백전백승은 최선의 전략이 아니다. 다학제 신산업 성장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생명자원 산업계도 마찬가지다. BIT 융합기술 기반산업에 참여해야 비로소 효과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 10년후가 걱정되면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투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산·학·연 고유기능에 따라 신성장의 미션과 사업프로그램에 관한 콘텐츠 개발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같은 국책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한국문화의 진수인 한의학이 적극 참여했더라면 지금 한의학이 느끼는 신성장동력 여건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2004년 한국문화 콘텐츠진흥원에서 실시한 과제 공모에 대구한의대학교 디지털문화콘텐츠학부 소속 성동환 교수가 ‘한국 풍수지리의 문화원형 디지털 콘텐츠 개발’(사업비 2억5천만원)이라는 제목으로 응모하여 선정됐다. 이 사업과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돼 약 10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한의과대학 권영규 교수는 한의과대학 교수들을 주축으로 디지털문화콘텐츠학부 및 패션그래픽디자인학부 교수들과 함께 서울대구의 IT업계와 컨소시엄을 구성, ‘옛 의서를 기반으로한 한의학 및 한국 고유의 한약재 디지털 콘텐츠화’라는 제목으로 과제를 받았다.

이 한약재 디지털 콘텐츠화 프로젝트는 늦어도 금년 6월말까지 마무리될 사업이다.

이와관련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김광중 학장은 “한의학 및 한약재 콘덴츠화 프로젝트는 비단 한의학에만 국한되는 성정전략이 아니다. 세계의 공장이자 경쟁국인 중국과 비교우위 경영전략에도 그대로 원용될 수 있다”며 “한국문화라는 가치혁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국들이 생각 못하는 새시장을 창출한다면 21세기의 또 하나의 도약으로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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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2008년까지 일자리 8만개 창출

///부제 제2차 사회문화정책 관계장관회의

///부제 시스템 구축 및 관련법 제정 검토도

///본문 지난 25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열린 2005년도 제2차 사회문화정책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사회적 서비스 확충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빈발하고 있는 생계형 사건사고와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감안, ‘05년 사회적 일자리 창출 관련예산은 당초 계획보다 사업물량의 확대가 필요한 만큼 사업성격에 따라 상반기에 조기집행(70%이상)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사회적 일자리 유효 수요 확충을 위한 제도화 일정의 조기 마련에 들어가며, 중장기적으로는 세제 우선구매 등 혜택을 통한 사회적 기업육성이 가능하도록 행정 인증시스템 구축과 필요할 경우 관련법 제정도 검토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환경부에서 국민 환경보건 상황파악을 위해 올해 최초로 실시하는 혈액 중 유해중금속(납, 수은, 카드뮴)농도측정조사(3년 단위)에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혈액샘플과 설문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가 3년마다 해온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확보한 혈액 샘플과 설문지 등을 환경부와 공유하게 된다.

환경부는 혈액표본 등을 이용, 대표적인 환경오염 중금속인 수은, 납, 카드뮴 등 3가지 물질의 혈중 농도를 조사하되 향후 화학물질 혈중 농도 조사로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오는 4월 첫 조사에 착수해 10월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유해중금속 농도측정 조사는 환경부 독자로 혈중 중금속 농도를 조사할 경우 20억원의 예산이 들지만 복지부 혈액 샘플 등을 활용하면 1억5000만원이면 충분해 예산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 노숙인 문제 대처를 위해 쉼터 입소를 기피하고 있는 거리노숙인(‘04년 12월 현재 969명)에게 단기간 숙소 및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상담보호센터 입소를 유도하기 위한 상담을 강화하고, 금년 2∼3월에 서울역 주변에 3백여명이 이용 가능한 대규모 상담보호센터를 신축하고 기존센터를 확장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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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쓰나미 피해지역 의료활동 보고회 개최

///부제 건보공단, 사진전시회 등 구호활동 소개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지난 11부터 21일까지 남아시아 지진해일 최대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에서 긴급의료구호활동을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한 봉사단의 귀국 보고회 및 사진전시회를 26일 공단 지하강당에서 개최했다.

이사장의 봉사단 격려 및 공로패전달에 이어, 김철수 의료진단장은 활동보고를 통해 “인류역사상 엄청난 재난을 구하는데 동참했다는 것에 개인적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김철수 의료단장은 “이번 봉사활동에 동참하여 적극적으로 일해주신 동료들에게 감사한다. 열흘간의 봉사기간 동안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결실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남아시아 의료지원단은 지진해일 최대피해지역인 반다아체 외곽지역인 사마하니와 롬바떼에서 하루 평균 400명씩 모두 2,500명에 이르는 환자들을 진료한 바 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재앙에서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40여장의 현장사진 전시와 동영상이 함께 방영돼 참석한 관계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사진전시는 공단일산병원에서 다음주부터 한달간 계속 전시될 예정이다.

공단의료진의 한 관계자는 “서울대, 국립의료원, 고려대, 연세대, 그리고 공단일산병원이 단일의료기관으로서 반다아체와 스리랑카에 진료팀을 파견했다. 의사회나 한약사회 등 단체를 제외하고 단독으로 의료진을 파견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대형병원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국내의 현실임을 감안한다면 국가적인 의료구호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활동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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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양방 대형병원 개원 줄이어

///부제 학문적 협력·신뢰 선행 ‘성공관건’

///본문 최근들어 국내에서는 한·양방 협진을 표방한 병원들이 경영마케팅 창구로 각광받으면서 잇따라 개원되고 있다. 동국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식사동에 1천병상(양방 800, 한방 200) 규모의 일산불교병원을 새로 완공하고 오는 5월 문을 열 계획이다. 경희의료원도 서울 상일동에 800병상(양방 600, 한방 200) 규모의 ‘동서신의학병원’을 오는 10월

개원하기 위해 신축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한·양방 협진병원의 경쟁력이 수익은 물론 병원 미래의 경영에도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대학병원이 아닌 중소병원에서도 부설한방병원을 설립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한·양방 협진이란 말 그대로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협력해 진료하자는 것이다. 문제는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협진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실적 부진으로 타개해 줄 수 있는 ‘황금알 경영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주로 양방병원들이 한방병원을 설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의 한방병원은 단지 양방 위주의 치료에 한방은 수익을 얻기 위한 들러리일 뿐이다. 물론 모든 한·양방 협진병원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한의과대학이 설립되어 있는 대학병원들의 경우 한·양방의 장점을 통한 전문진료교육병원으로서 대내외적인 신뢰로 정착되어 있지만 보다 새로운 협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가장 많이 달라져야 하는 쪽은 역시 양방의료인들이다.

우선 그들은 환원주의적 기계론을 중시한다. 반면 한방의료인은 반환원주의적 임상에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협진을 위해서는 먼저 양측이 이런 간섭과 의심의 시선을 거두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서로 상대방의 이론적 가치나 전문성을 중시하면서 실사구시 관점에서 진료시스템을 추진해야 한다. 이것을 뒷받침하는게 협진 경영체제다.

개혁에 비판과 저항이 따르는 것은 변화를 두려워해서가 아니라 각기 신분과 지위에 도전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호 학문적 가치를 존중하는 협력과 신뢰가 전제돼야 협진병원 경영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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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개편방안 마련

///부제 지역보건복지혁신사업단 현판식 가져

///본문 보건복지부는 27일 과천 청사에서 김근태 장관, 송재성 차관, 문경태 기획관리실장, 지역보건복지혁신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보건복지혁신사업단’현판식을 갖고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개편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새로 출범하는 혁신사업단은 산하에 보건복지전달체계 개선팀과 지방이양사업 평가팀을 두고 있다.

복지전달체계 개선팀은 사회복지사무소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 복지-보건-노동 등 관련 지방행정의 연계업무,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확충 등 관리, 복지상담(긴급)전화의 통합, 연계 및 통합복지지원센터 설치 등을 추진한다. 또 지방이양사업평가팀은 67개 지방이양사업의 추진상황 관리, 지자체 복지수준 평가로는 평가 지표 및 체계개발 등 평가계획 수립, 지방이양사업 성과분석, 평가결과 인센티브 부여 방안 수립·시행을 벌이며, 보건-복지연계시스템에 관한 사항,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에 관한 사항 등을 담당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환경 변화와 국민의 복지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정부 차원의 사회 복지 전달체계 개선방안과 지방분권화로 사회복지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복지사무소와 전담 공무원을 늘리는 방안 등을 복지시스템 조기정착 유도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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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의료서비스 향상 위한 GPP기준 필요

///부제 임상약학회, 심포지엄·공청회 개최

///본문 우수약사실무(Good Pharmacy Practice·GPP)기준이 의약분업의 완성, 약제비 절감,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임상약학회(회장 권광일)가 지난 22일 숙명여자대학교 젬마홀에서 개최한 ‘GPP기준 특별 심포지움 겸 공청회’에서 특별강연에 나선 김용익 대통령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의약분업으로 의·약사간 직역이 제도적으로 분리된 지금 GPP기준을 통해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의사의 의료서비스(Clinical Care)에 상응하는 약제서비스(Pharmaceutical Care)의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약사에 의한 의약품 정보제공 및 처방검토 기능 강화, 복약지도 활성화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의대 교수로서의 개인적인 생각을 발표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김 위원장은 “국민의 약물 오남용을 막기 위해 기존 약사가 의사를 감시하려 한다는 오해에서 벗어나 약사와 의사가 서로 상의해서 환자에게 가장 좋은 약을 투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효과 안전성 적절성 효율성 가용성 시의적절성 연속성 등 의사와 약사가 추구하는 의료의 질 향상은 서로 다를 바가 없다”며 국민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서는 두 직능간의 파트너십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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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 R&D사업 예산 355억 책정

///본문 지난 27일 ‘2005년도 식품의 약품안전청 R&D사업 지역순회 설명회’가 식약청 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금년 식약청 R&D예산은 총 355억원, 이 가운데 외부용역 사업 예산은 약 250억원이 책정되어 있다. 식약청이 R&D사업에 대한 지역연구기관 및 연구자들의 참여 유도와 식품·의약품 등 안전관리 연구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번 지역순회설명회는 지방대학 및 연구기관 등에서 약 5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등 식약청 R&D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식약청은 향후 공모하는 식약청 용역연구사업에 지역연구자들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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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초음파 세척 통한 한약재 신뢰성 제고

///부제 (주)메스메드·(주)고도기연, ‘본초청’ 출시

///본문 지난해 KBS-2TV의 ‘추적 60분; 저질 한약재 당신을 노린다’라는 불량 한약재 관련 보도 이후 한방의료기관마다 농약성분과 중금속 및 이물질 등으로부터 안전한 양질의 한약재를 확보키 위한 고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약재에 함유된 농약 및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한약재 초음파 세척이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초음파 세척 원리는 모든 소리가 진동을 발생시키는 것에 착안, 매우 높은 음파의 강력한 진동을 발생시켜 한약재에 함유된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특히 여러 초음파 세척기 가운데 (주)고도기연·(주)메스메드의 ‘본초 淸’은 물을 넣은 용기 아래에서 20∼40㎑의 초음파를 발생시켜, 이때 발생하는 약 1000기압의 강력한 순간 압력과 소멸 방전 현상으로 한약재 표면에 부착돼 있는 농약성분 및 중금속이나 화학물질의 원자결합을 분쇄시키는데 높은 효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업체에 따르면 한방의료 기관과의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마진이 생략된 이 ‘본초 淸’은 500대 주문 한정 판매에 따라 일반 유통가격인 250만원에서 120만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보급중이며, 제품 구매 후 2년간은 무상으로 유지 보수된다.

이와관련 (주)고도기연 이해찬 대표이사는 “일반적으로 눈에 보이는 돌맹이, 진흙, 먼지 보다는 농약 잔유물, 중금속, 방부제 등이 인체와 약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초음파를 통한 한약재 세척은 소비자들에게 한약재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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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황진이 시조’ 국악가요로 음반 출시

///부제 전통문화 대중화 작업, 新문화 창조

///부제 한의학 퓨전화 과정 고운 시선 줘야

///본문 “변화를 두려워하면 창조를 못합니다. 새로운 시도에는 장애가 따를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무용의 대가이자 국악인 손정아씨가 조선시대 풍류기생 ‘황진이’를 소재로 한 퓨전(fusion)스타일의 국악가요 음반‘이 마음 밝히리’를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황진이의 시조이기도 한 ‘이마음 밝히리’는 양반가의 기녀가 되겠다는 선언을 담고 있다.

손씨는 황진이의 시조를 편곡, 애끓는 듯한 남도소리에다가 듣기편한 대중적 멜로디를 가미한 독특한 창법을 구사했다. 국악과 양악의 절묘한 접목을 통해 듣기편한 음악을 만들어낸

셈이다.

반면 손씨는 “안티반응도 만만치 않다.”고 밝힌다. 전통국악의 체면을 구겨놓는다는 비난이다. 그러나 손씨는 “별로 괘념치 않는다. 내 길은 따로 있다”고 당당히 말한다.

손씨의 길이란 침체된 국악의 부흥이며, 이를 위해서는 대중과의 거리 좁히기를 시도해야 한다는 것. 손씨는 “국악의 침체는 관객성향을 반영하지 못한 결과”며 ”관객은 국악에 대해 자신하고는 거리가 먼 예술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고 전한다.

그녀는 ‘전통문화의 대중화 작업’을 통한 새로운 부흥을 말한다. 전통을 인정하지만 그 위에 시대적인 색깔을 입혀서 한 차원 높은 신(新)문화를 창조한다는 취지다. 손씨는 특히 “최근 한류열풍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문화콘텐츠의 부족에 깊이 동감한다”며 ”이런 점에서 황진이를 소재로 한 예술적 시도는 향후 롱런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라고 자부

했다.

이는 전통의학인 한의학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한의학이 국민의학으로서 발전해온 과정은 ‘퓨전’으로 대변된다. 한의계 일각에서는 최첨단 의료장비 및 기업마인드 도입 등으로 현대적 색깔을 입혀가고 있다.

물론 한의계 내부에서도 상대적으로 곱지 않은 시선이 많은 것도 사실. 구태여 고가의 첨단의료장비를 도입해야할 필요성이 있냐는 지적이다. 손씨는 이에대해 한의학의 퓨전화 과정을 옹호한다. “전통문화의 대중화 작업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길은 과학적 방법을 통한 객관화된 데이터”라는 것이다.

때문에 손씨는 “황진이에 대한 평가가 기생이었다는 것에 과잉 편중돼 있다. 그것은 외형적 모습일 뿐, 오히려 진정한 사랑에의 깨달음을 통한 예술적 승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재조명을 시사한다.

실제로 대부분 야사에서는 황진이와 이사종과의 6년 동거계약이나 10년 수도의 생불(生佛) 지족선사(知足禪師)를 파계시킨 일화를 근거로 그녀가 남성편력이 있다고 부각시켰다. 하지만 손씨는 “그것은 인간으로서의 본능이다. 그런 외형적인 모습보단 서녀로 태어나 첩실로밖에 살아갈 수 없었던 자신의 기구한 운명을 자유에의 열망으로 풀어낸 시조에 평가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손씨는 이번 음반을 제작하면서 황진이와 시·공간을 초월해 더욱 교감하고있는 것을 느꼈다. 19세의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까지 예술인생을 살아오면서 단 한 사람도 마음에 품지 않은 그녀다. “존경하는 사람을 만나서 사랑하고 싶은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래서 내 인생의 한풀이는 언제까지 계속될 줄 모르겠다(웃음)”

손씨는 내달 구정연휴기간에 실향민들과 함께 금강산을 방문, 실향민들의 애틋한 마음을 달래고 통일에의 염원을 전통춤과 서도소리로 풀어낸다. 또 오는 4월12일에는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디너쇼를 열고 황진이 음반출시 기념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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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브랜드 개발부터 관리 철저

///부제 에스엔씨코리아, 한약재 활용 요구르트 출시

///본문 어떤 제품의 마케팅전략이 성공하는가. 이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제품이 지니고 있는 이미지는 마케팅 경쟁이 커갈수록 더욱 중요하다. 간단한 농축산물만 해도 한방딸기니 유황오리니 하며 ‘한방’이라는 접두어만 내세워도 같은 제품보다 비싼 값에 불티나게 팔리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한방브랜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데 최근 한약재를 이용해 만든 요구르트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경남 산청군 금서면에 있는 (주)에스엔씨코리아(대표 신갑균)는 쓴맛에다 소화가 어려운 한약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2∼3년간 연구한 끝에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단맛이 나는 한방요구르트를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유산균이 발효·숙성되면 아토피성 피부염 예방과 치료에 효능있는 감마 인터페론이 다량으로 생성되고 십전대보탕이 원기회복, 성장발육 등에 효능 있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어 각인된 한방브랜드만으로도 얼마든지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문제는 너도나도 ‘한방’이라는 접두어를 통해 브랜드마케팅이 나선다면 각인되어 있던 한방브랜드 또한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할 수 있다.

브랜드란 원래부터 각인되는 것이 아니라 법과 제고, 관행 등 소비자와 유통관계 속에서 상품의 질과 서로 작용하면서 변화한다. 제대로 인증되지 않은 불량제품이 버젓이 한방제품으로 유통된다든지 무늬만 한방브랜드인 제품이 늘어나는 경우 자칫 ‘프로쿠르스테스’가 될 수 있다.

차제에 정부와 한의계가 해야할 일은 근사한 한방브랜드 제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일 못지 않게 한방브랜드를 정부가 보장하는 각종 제도를 확립·정착시키면서 무늬만 한방제품이 발을 붙이지 못하게 단속하는 일이다.

그리고 한방제품의 개발허가단계부터 철저히 충분조건을 관리할 때 한방브랜드 전략은 세계화 경쟁력으로 국가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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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제3회 과학기술 관계부처 장관회의

///부제 대형국가연구개발 실용화 사업 타당성 조사

///본문 정부는 지난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3회 과학기술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어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치매 치료약물 ‘AAD-2004’의 신약개발과 소형 항공기, 중성자 빔을 이용한 나노공정 반도체 제조장비의 실용화 및 상용화에 나서는 등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치매 치료약물 AAD-2004는 아주대 의대 곽병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것으로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고 낮은 독성으로 신약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과기부는 그동안 9개 과제에 대해 전문가의 검토를 거친 결과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광우병 내성소, 연료전지 버스 등 2개 과제는 단기간에 실용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계속 검토과제로 분류,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번에 선정된 10개 과제에 대해 각 과제별 소관부처 주관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여 그 조사결과를 오는 4월 말까지 과학기술 관계장관 회의에 보고하고 사업착수가 가능한 과제에 대해서는 상반기중 본격적인 실용화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복합 양전자 단층 촬영기, 뇌질환 치매 치료약물 AAD-2004의 실용화 사업은 복지부가 주관하며 자기부상열차, 한국형 고속철도는 건설교통부가, 대형 위그선은 해수부, 소형 열병합발전용 가스터빈, 나노공정 반도체 제조장비, 소형항공기는 산업자원부가 실용화 사업을 담당키로 했다.

정부는 이들에 소요되는 예산은 주관부서가 관련 부처 기관 기업 등과 협의해 확보하고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예산조정 배분시에 우선 반영 노력하되, 타당성 조사비용 등도 주관부처가 원칙적으로 부담하되 필요시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지원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윤 과학기술연구개발조정관은 실용화 사업을 위한 투자재원조달방안에 대해 “과제별로 실용화 소요예산이 수백억에서 수천억원에까지 이른다”면서 “원칙적으로 과제별 주관부처가 재원을 확보하되 부처별 연구개발 예산배정 때 실용화사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과학기술 채권 등 별도 재원확보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에비타당성 조사는 2월부터 4월까지 주관부처 중심으로 추진하되 추진후보과제 선정은 4월 과학기술관계장관 회의에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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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약재 찌꺼기도 ‘수익원’

///부제 연구 통한 사료화 등 활용 가능성 모색해야

///본문 최근 환경부와 수도권 광역자치단체가 2차에 걸쳐 쓰레기 분리배출 기준을 조정해 발표했으나 일선 한의원에서 배출되는 한약재 찌꺼기에 대해선 그 처리방침이 명확하지 않아 회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한약을 조제하면 필수불가결 하게 생성되는 것이 한약재 찌꺼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처리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개별적으로 또는 지역적으로 별도의 쓰레기 처리를용역에 의뢰해야 하는데 이번 정부 방침으로 인해 비용상승과 의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의신문 27일자 17면)

이 한약재 찌꺼기에 대한 처리방안은 없는 것일까?

최근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남은 음식물의 직매립에 의한 수질 오염, 소각에 의한 유독가스 발생 등 환경오염 감소를 위한 대책 연구로서 지난 98년부터 남은 음식물의 가축 사료화 이용연구를 수행한 결과 안전사료화 이용기술을 확립하는 한편, 남은 음식물 건조품을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힌바 있다.

축산연구소와 이오스시스템, 휘드텍코리아,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지난 2003년부터 남은 음식물혼합 펠렛사료를 제조하여 양축농가에 대한 실증 급여시험 결과 돼지, 오리, 개 사육 농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남은 음식물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할 경우 양축 농가에서는 이용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특히 이오스시스템은 베트남에 음식물 건조품의 수출 길을 열었다. 이오스시스템은 1차로 작년 12월27일 40톤(kg당 110원)을 수출했고 내달 초부터는 월 3천톤 규모를 수출키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은 1만1천700여톤 가량. 이 중 사료화, 퇴비화 등 자원으로 재활용되는 비율은 94%에 이른다.

음식물쓰레기의 자원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자원화 처리시설 가운데 한곳인 경기도 안성지역의 팹스는 경기도 남부지역의 여러 지자체 음식물류 폐기물을 수거해 자동화시설에서 교반, 파쇄, 불순물제거, 멸균, 발효의 과정을 거쳐 하루 50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액상사료나 건식사료로 만들고 있다.

용인시 에버랜드 내의 음식물자원화 센터는 음식물의 풍부한 영양소를 이용해, 단백질과 비타민, 칼슘 등의 함유량이 월등히 높은 버섯을 재배하는데 활용하고 있으며, 이렇게 재배된 버섯을 전문분석기관을 통해 성분검사를 한 결과, 단백질, 비타민, 칼슘 같은 영양성분들이 기존 버섯보다 2배에서 10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일년에 15조원의 국가적인 낭비가 발생하는 가운데, 남은 음식물로 영양이 풍부한 버섯을 재배하는 것은 친환경 상품을 개발한다는 측면에서도 작은 혁명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애물단지로 취급받던 음식물 쓰레기가 이제는 별도의 부가수익사업으로 활용되며 해외로 수출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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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쓰나미 피해 정신적 후유증 잇따라

///부제 한의학, 긴급재난 의료부문서도 크게 두각

///본문 지난 27일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12월 지진해일(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스리랑카 3만8195명, 인도 1만6383명, 태국 5322명을 포함해 지진해일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은 11개국의 전체 사망자는 22만6566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AP통신도 “남아시아 지진해일(쓰나미)에서 살아남은 주민들이 파상풍으로 잇따라 사망하고 ‘지진해일 유령’에 시달리는 후유증을 겪고있다”고 밝혔다.

AP는 이어 “어느 나라도 지진해일에 자유로울 수 없지만 자연재해에 잘 대비돼 있는 국가들에 비해 그렇지 않은 국가들의 피해는 국가존망을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격차가 벌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P통신의 지적대로 한국도 지진해일이라고 하는 거대한 자연재해 예방시스템을 갖추는 일은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다. 한의학에서는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를 전체로서 우주라고 하는 거 대한 유기체 질서와 연관하여 인식하고 있다.

이는 지진해일의 피해를 가장 심하게 겪은 스리랑카 국민들로부터 가장 진심어린 환영을 받았던 한방긴급의료봉사단의 사례에서도 확인될 수 있었다.

동양의학이던 서양의학이던 건강증진에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지진해일은 미연에 감지하는 예방시스템도 필요하지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시스템 구축도 자연재해에 잘 대비된 선진국가의 핵심역량일 수 있다.

이제 정부도 자연재해 예방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에 있어 ‘정신적·육체적·사회적·영감적 안녕질서의 유지에 가장 효율적인 ‘한방공공의료’의미를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

우리의 건강개념과 의식을 제대로 정립한 자연재해 예방시스템 구축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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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일선 병원 실버산업 피해 속출

///부제 실버타운 시행사들 분양후 이익 챙기고 발뺌

///본문 불과 반세기전 만해도 ‘환갑잔치’는 동네의 경사였다. 잔치에 초대되면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환갑을 맞는 주인공을 축하했다.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해 평균 수명과 최고수명이 증가하면서 ‘장수가 축복으로 축하할 잔치’인가 하는 것은 이제 누구의 관심사항도 되지 못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에 잘 대비하고 있는 사회에서는 아직도 축복이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회에선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최근 틈새 수익성 상품으로 실버주택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시행사들이 분양 후 이익만 챙기고 빠져나간 후 운영을 비롯한 사후관리를 병원들이 도맡아 곤욕을 치르는 사

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그 보완책으로 40세부터 보험에 들고 나중에 건강이 나빠졌을 때 비용의 90%를 국가가 부담하는 공적요양보험을 만들어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우리나라도 실버산업진흥법과 노인요양 보험을 만들고 있지만, 2008년경이나 돼야 법 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예컨대 S의료재단은 2년 전부터 실버타운을 운영해 왔으나 노인관련 전문병원, 실버주택 임대사업에 실패해 부도가 나고 말았다. 하지만 선납금에 대한 기준이 명확치 않은데다 시행사가 부도날 경우 이를 돌려받지 못한 입주민들이 운영병원에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보상받을 길은 없다.

물론 피해자는 S재단과 입주노인들 모두겠지만 사회적 복지비용의 막대한 손실로 이어지는 셈이다. 미래의 노인사업으로 대표되는 실버산업이 경제자본과 지식자본이 경제활동에 순환되는 사회야말로 고령화시대의 축복일 것이다. 따라서 미래형 실버산업은 복합적이고 종합적인 사업으로 국가가 나서 체계적 전략을 세워야 한다. 사람이 최대의 자본인 사회에서 노인인력자원을 활용하자는 것은 국가미래발전을 이룩할 국가적 과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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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AIST 종합대학 변신 제동

///부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의대를 신설하는 등 종합대학으로의 탈바꿈을 구상하고 있는 러플린 총장의 사립화 계획에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

조청원 과학기술부 과학기술기반국장은 최근 열린 KAIST 정기이사회에서 “학교를 현‘한국과학기술원법’ 정신에 입각해 연구와 대학원 중심체제로 발전시켜 현 체제를 유지하도록 할 것”을 러플린 총장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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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2008년 의료비 본인부담율 30% 이하 인하

///부제 정부, 1조5천억원 투입…혜택 확대 추진

///본문 정부는 최대 1조5천억원을 들여 이미 시행되고 있는 ‘본인부담상한제’의 급여혜택을 확대하고, 그간 재정상황 등으로 환자가 의료비 전액을 부담하게 했던 100/100 전액본인부담제도를 최대한 급여로 전환하는 등의 급여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건강보험 재정수지 균형이 예상됨에 따라 보다 실효성 있는 건강보험급여체계를 마련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건강보험제도 확립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중장기 계획수립에 착수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오전에 가진 브리핑을 통해 “현재 환자가 의료기관 이용 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건강보험이 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까지 합한 전체비용의 약 40%에 달하며, 이는 선진국의 30% 수준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이라며 “2008년까지 전체 진료비 중 환자부담비율을 30%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보장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지원기준과 지침에 대한 일제 정비를 통해 과도한 규제나 제한으로 일선 의료현장에서 의료서비스를 왜곡시키는 일이 없는 지를 점검하고, 불합리한 기준들을 일제 정비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건강보험의 급여 불인정 등 건강보험공단의 처분에 이의가 있을 경우 보건복지부에 권리구제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인 ‘건강보험 심사청구제도’를 대폭 강화해, 최종 심사결정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현행 평균 300일에서 90일로 단축하는 등 국민의 권리구제가 적극 활성화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올 2월부터 7월까지 ‘건강보험혁신 TF’를 운영하고 구체적 개선방안 마련에 착수한다. 건강보험혁신 TF는 보건복지부 연금보험국장을 단장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팀, 급여체계개선팀, 건강보험구조개편팀, 사후관리강화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되며, 건강보험정책과 보건의료정책간에 긴밀하게 연계된 제도개선안을 검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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