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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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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7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89호

///날짜 2004년 12월 27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공단·의약단체 환산지수 공동 연구

///부제 회관개관준비위 구성·사무처 운용 용역 의뢰

///부제 정관 및 제규정 분석·전문의제도 개선안 논의

///본문 제 16대 중앙이사회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22일 오전 제16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한의협·의협·약사회·치협·병협 등 의약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년도 요양급여비용 적정화를 위한 공동연구에 나서기로 하는 것을 비롯 사무처 업무 효율화 중점 추진, 회관개관준비위 구성 등 다양한 한의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06년도 환산지수 산정에 있어 신뢰할 만한 객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지난 2일 5개 의약단체장과 공단 이사장간에 공동 서명한 ‘요양급여비용 적정화 연구를 위한 합의서’에 근거, 한의협에 분담된 일정액의 분담비용을 추인하고, 의약단체와 공단간의 공동연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따라 조만간 공단 5명과 의약단체 각 1명이 참가하는 연구기획단이 구성돼 현행 환산지수 수준의 적정성 평가, 향후 연도별 환산지수 조정방안 연구, 요양기관 종별 환산지수 계약방안 연구, 요양기관간 보상의 적정화 방안 및 보장성 확충방안 등이 연구돼 한방의료기관의 경우 적정한 환산지수 평가를 통한 경영개선의 기대 효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사회에서는 또 2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가 CT로 방사선진단행위를 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기린한방병원이 서초구 보건소를 상대로 낸 업무정지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 향후 피고측의 상고 및 관련단체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 대처할 수 있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가동키로 했다.

또한 내년 초 강서구 가양동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중앙회 사무처의 효율적 업무 제고를 위한 연구 용역을 의뢰키로 한데 이어 중앙회관의 성공적인 개관을 위한 ‘회관개관준비위원회(위원장 황재옥 총무이사)’를 구성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전문의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 뒤 실질적인 한의학의 전문화와 자율적인 한의사의 평생교육 및 임상기술의 연구·개발 체계를 확립키 위한 전문인정의 제도 도입 및 현 전문의제도의 개선안을 전 한의계의 의견을 집약해 마련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부합할 수 있는 각종 중앙회의 정관 및 제규정을 연구할 수 있는 ‘정관 및 제규정 연구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옥 총무이사)’를 구성한데 이어 의무·약무 상근이사 임명을 추인했다. 또 중앙회 상근이사의 역할 분담도 상세히 연구해 차기 이사회에 보고키로 했다.

이외에도 회의에서는 2005년 예산 및 2003년 결산·2004년가 결산·특별회계 예산작성소위원회 구성, 중앙회 홈페이지 운영 규정, 특별회계(EDI지원금) 운영, 전 회원 비상연락망 구축,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처분 규정을 비롯 의료법개정법률안, YMCA·일간보사 소송 취하, 한·양방 공공의료 확충 등 다양한 한의계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방 핵심원천기술 연구개발비 65억원 증액

///부제 보건복지부, ‘새해부터 달라지는 보건복지행정’ 서 발표

///본문 내년 3월 중 한방원리를 응용한 핵심원천기술개발 연구 추진 연구개발비가 35억원에서 65억원으로 증액되며, 1월 중 한방지역보건사업 대상 보건소가 173개소에서 177개소로 확대된다.

또 한방건강증진 HUB 보건소 지원의 일환으로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집중 제공 운영되는 20개 보건소지원이 4월 중에 추진되며, 1월부터는 한방건강증진사업에 필요한 의료장비 등 지원 사업 대상보건소도 320개소로 신규 지정된다.

지난 23일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44개 사항의 ‘새해부터 달라지는 보건복지행정’을 발표했다. 달라지는 보건복지 행정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중 우수한약관리기준 마련의 일환으로 국산한약재의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재배, 제조, 유통 단계별 우수한약관리기준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우수한약재배관리기준(GAP), 우수한약제조관리기준(GMP), 우수한약유통관리기준(GSP) 등 우수한약관리기준을 제정 시행된다.

또 우수한약재 재배농가품질 검사비 지원의 일환으로 국내 한약재 재배농가(총3만5천호)에 가운데 80농가에 대해 품질 검사비도 지원한다.

의약품제조, 수입업자의 불량식품 자진수거 신고 의무화를 상반기 중에 시행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방 프로테옴 연구 적극 육성을

///본문 세밑에 이르러 한의신문이 한해를 돌아보는 것은 사소한 사건이나 연구성과가 향후 개인이나 직능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물론 이룬 것도 있고 이루지 못한 것도 있지만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만 있다면 얼마든지 폭풍을 일으켜 갈 수 있을 것이다. 나비효과를 한의학 연구개발 분야에 적용해 보면 어떤 효과로 되돌아올까.

배현수 경희한의대 생리학 교수의 연구분야는 좀 특이하다. 그는 이렇게 정의한다. “지놈프로젝트에는 한의학이 늦었지만 프로테옴 프로젝트 만큼은 앞장서야 한다.”

실제 그는 지난달 녹용 단백질지도를 완성해 녹용없이도 녹용성분이 들어간 건강식품이나 한방신약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 배 교수가 중심이 된 연구팀은 3년여에 걸쳐 녹용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밝힌 데 이어 단백질 800여개를 질량분석해 이를 지도화(프로테옴)해 걸출한 국제과학학술지인 프로테오믹스 11월호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러한 연구성과 뒤엔 배 교수와 공동연구팀의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다. 말이 쉬워 단백질지도지 단백질체는 유전체(지놈)에 의해 생산되는데다 성분에 따라 조직별·세포별·발생과정별 분석이 각각 필요해 데이터의 양이 지놈프로젝트의 1천배 이상 되며 기능도 각각 다르다. 예컨대 98% 이상의 질병이 단백질을 매개로 일어나는 만큼 프로테오믹스 데이터를 종합하다보면 난치병 치료제, 신약개발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는 최첨단 바이오 기술이다.

한마디로 배 교수팀의 프로테옴 연구는 한의학 현실을 반영한 전략으로 높이 평가된다. 그러나 결코 쉽지만은 않은 과제다. 연구성과가 도출된다 해도 정작 제품개발로 이어지지 못한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있는 ‘한방 바이오퓨전연구사업’과 묶어 신약개발 시차를 줄이자는 제안이 나오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금 미세한 나비의 날개짓이 5년, 10년 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생각해야 한다. 한의학 바이오사업이 더 이상 국가경쟁력의 언저리가 아니라 극심에서야 할 때다. 희망은 연구개발성과에 있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퇴행성 관절염 침술 효과 입증

///부제 美버먼 박사, 한의학적관 통한 연구 모색 절실

///본문 최근 침술이 무릎 등에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 개선과 고통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일 볼티모어의 메릴랜드 의과대학의 브라이언 버먼 박사팀에 의해 50세 이상의 관절염 환자 570명을 상대로 실시한 비교 연구에서 도출된 것이다. 연구진은 실험 결과 전반적으로 실제 침을 맞은 환자의 40%가 고통감소 효과를 봤으며 40%는 관절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보완·대안의학센터(NCCAM)’의 지원으로 시행됐으며 연구결과는 20일 발간된‘애널 오브 인터널 메디신’에 수록됐다.

그러나 ‘애널 오브 인터널 메디신’의 평가는 ‘한의학적관’의 얼룩진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한의학에서는 경락과 경혈이 발현하는 현상을 생성론과 존재론의 통합적 체계로 인식하고 있다. 즉 경락이란 물질현상과 에너지 현상이 서로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으며 생리적 측면 외에 전일론적 존재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통상적 치료효과를 두고 효과적 보완치료법이니 관절염 치료를 위한 접근법으로 유효성이 있었다느니 하는 것 자체가 서양의학의 잣대로 ‘한의학적관’을 평가했다는 점에서 왜곡의 고뇌를 느끼게 한다. 물론 무형의 精·氣·神은 서양의학에서는 불가사의 현상으로 인식하면서도 이를 기계론적 분석을 통해 증명하려하고 있다. 예컨대 신바람나게 작업하는 성과와 우울한 상태에서 작업한 성과는 제품생산에서 전혀 다르다. 이를 단지 ‘엔톨핀’이니 ‘아드레날린’이니하며 물질현상으로만 분석하려하는 것도 같은 이치다.

오늘날 생명과학분야에서보다 중요한 것은 존재론적인 차원에서보다는 방법론적 차원에서 실증하는 것이 한의학적관을 더 효율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차제에 한국 한의학이 창설한 국제 동양의학회(ISOM)는 창설 30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만큼 유기체론자들이 취하고 있는 반환원주의적 방법과 기계론자들이 취하고 있는 환원주의 방법을 비교·검토하는 관점에서 종합할 수 있는 걸출한 국제 동양의학저널 창간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동·서의학이 상호 이해를 통해 창조적이고 주체적인 제3의학이론을 창출하는 일이 시급하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김근태 복지부장관 1함대 방문 장병 위로

///본문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22일 오전 10시 40분에 강원도 동해시 소재 해군 제1함대를 방문, 위문금을 전달하고 국군장병을 위문했다. 김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1함대 정옥근 사령관과 함께 광개토대왕함 함정(함장 대령 이기석)을 승선·시찰하면서 국군장병들을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신약개발 임상시험 인프라 필수

///부제 국가차원서 KIOM 임상시험센터 설립 시급

///본문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 20일 발표한 ‘제약산업의 도약을 위한 우선과제’에서는 ‘최근 바이오신약 및 장기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각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제약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취약한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이 필수인데도 국내 제약사의 경우 해외임상경험이 없고 자금력이 부족해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이 국내 제약계의 현실’이라고 지적됐다.

실제 식약청이 지정한 80여개의 국내 임상시험기관 중 별도의 임상시험센터를 갖추고 있는 곳은 5곳에 불과하며, 국내 임상시험은 이들 5개 병원에 집중돼 있다.

이와관련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통해서는 국내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해 △공공 임상시험 센터 설립 및 국가차원의 지원 △임상시험 관리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마련 △임상시험 승인 및 심사에 선진국 기준인 GRP 적용 △제도 및 기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개선 △미국·EU·일본과 임상결과 상호인증 체결 △임상시험 전문대행기관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틀린 지적은 아니지만 최근 바이오신약의 발전과 국제경쟁력과정 등 제약산업은 서서히 한약재 등 천연물을 활용한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로 전환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삼성경제연구소가 지적한 임상시험 인프라 부족 현상은 국내 한의학에서는 아예 서양의학과 비교조차 되지 않는 실정이다.

우선 국책 정부출연 한국한의학연구원 조차 설립 10년이 넘도록 한의학임상시험센터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

한약분야에선 만성, 난치성 질환 등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도 임상센터설립은 선택이 아니다. 더욱이 한방신약개발 분야에선 효능검증 및 안전성 유효성 등 임상작용 기전연구에서부터 임상센터가 필수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경제연구소의 지적은 한의학에서는 오히려 부러운 실정이다. 따라서 동서의약이 겪고 있는 신약개발 성장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해법은 서양의약 제약산업에 투자하는 임상시험인프라의 단 10%만이라도 한방 임상인프라에 투자하는 일이다.

어느 투자가 효율적 투자인지를 깊이 생각하는 정부의 반성위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국인 평균수명 ‘77세’

///부제 통계청, 2002년 생명표 작성 결과 발표

///본문 한국 남성의 평균수명은 남성 73.4세, 여성 80.4세로 전체적으로는 77.0세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5세의 남성이 위암·간암·폐암 등 각종 암이나 뇌혈관·고혈압·심장병 등 순환기계통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50.38%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2년 생명표 작성결과’에서는 2002년도 기준 남성의 평균 수명은 73.38세로 전년의 72.84세에 비해 0.54년이, 11년 전인 지난 91년의 67.74세에 비해서는 5.64년이 각각 높아졌다.

여성의 평균 수명 또한 전년의 80.01세보다 0.43년이, 11년전의 75.92세보다는 4.52년이 각각 상승한 80.4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로 볼 때 남녀 평균수명은 1년 전보다 0.47년, 11년 전보다 5.28년이 각각 높아진 77.0세로 계산됐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30개국의 평균수명이 남자 74.7세, 여자 80.6세로 볼 때 한국의 평균수명은 OECD 평균에 비해 남자는 낮고 여자는 비슷한 수준이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45세 남자가 앞으로 더 살 수 있는 기대여명은 30.75년으로 97년의 28.79년보다 1.96년, 91년의 27.02년보다 3.73년이 각각 높아졌으며, 지금까지 살아온 기간과 앞으로 살아갈 기간이 같은 나이는 남자 37세, 여자 41세로 집계

됐다.

또 45세의 남자가 앞으로 숨진다면 그 원인이 암일 경우가 27.22%로 가장 많았고 순환기계통 질환 23.16%, 소화기계통질환 4.99%, 각종 사고 6.88% 등으로 나타났다.

암을 보다 세분화하면 폐암이 7.04%로 가장 많았고 위암 5.38%, 간암 4.45% 등이었으며 순환기계통은 뇌혈관질환 14.46%, 심장질환 7.01%, 고혈압성질환 1.62% 등이었다. 각종 사고사의 경우 운수사고 2.07%, 자살 2.03% 등이었다. 45세 여성의 경우 암에 걸려 사망할 확률은 14.14%로 남성의 절반 수준이었으며 순환기계통은 25.80%로 남성보다 높았고 각종 사고사는 4.46%로 남성에 비해 낮았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병원 CT진단 위법 아니다”

///부제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 K한방병원 승소 판결

///본문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창석)는 지난 21일 서초구 K한방병원이 서초구보건소를 상대로 낸 CT업무정지처분 취소소송에 대해 승소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의 요지는 한의사의 방사선사를 통한 CT기기 사용은 면허 이외의 의료행위로 규정될 수 없다는 것. 즉, 판결문에서는 “의료법은 의사나 한의사 면허범위와 관련한 의료행위지만 한방의료행위의 내용이나 특정한 의료행위의 허용 또는 금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와 관련된 다른 관계법령에서도 CT기기를 사용한 방사선 진단행위를 특정하여 따로 면허 제도를 마련하여 두고 있지 않고 한의사에 대해 CT기기의 사용이나 이를 통한 진단행위를 금지하는 규정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판결문에서는 이에대한 근거로 ‘한방의학상 인정되는 의료행위’여부를 채택했다. 이를두고 행정법원은 “환자의 용태를 관찰하고 진찰하는 방법 또는 수단에서 본질적인 차이는 없다”며 “CT기기도 한의사가 환자의 용태를 보다 정확하게 관찰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므로 망진의 수단 또는 방법에 해당된다”고 피력했다.

또 한의학과에서도 문명의 이기를 활용해 해부학, 해부실습학, 병리학, 진단학, 진단방사선학 등 영상진단에 필요한 여러 과목을 개설해 교육하고 있다는 것도 CT기기사용의 적법성을 증명할 타당한 근거로 제시됐다.

더불어 행정법원은 한의사의 의료기사 지시권도 인정해야한다고 피력했다. 골자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제 1조와 의료법 제 30조 2항의 개정을 검토하는 방향이었다.

1조에서 『의료기사를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하에 진료 또는 이화학적 검사에 종사하는 자』 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대해 법원은 “법률에서는 한의사의 방사선진단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이 존재하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방사선 진단행위가 한의학상 인정되는 의료행위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이번 판결과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2일 중앙이사회를 개최, “행정법원의 현명한 판결을 존중한다”며 “이번 사건은 모한방병원과 서초구보건소의 문제인데 이를 확대 해석하거나 여타 단체의 영역싸움으로 비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바이오기업 성장 도모할 새 모델 제시

///부제 진흥원, 서울대·산업은행과 BT산업 성장 협약체결

///본문 바이오(BT)산업이 국내 미래핵심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 될 날도 멀지 않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21일 한국산업은행 대회의실에서 서울대(총장 정운찬)와 산업은행(총재 유지창)과 함께 ‘바이오기업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바이오산업 지원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 기업들은 서울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제공하는 생산 기술·인프라, 산업은행의 투자·금융서비스,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개발·해외진출 등의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진흥원 관계자는 “바이오 벤처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산업진흥기능을 강화하고 산·학·연·관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바이오산업이 국가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마이코페놀산 제제 노화방지 효과

///부제 세브란스병원 김유선 교수·박제현 연구원 공동 연구

///본문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생명공학은 그동안 게놈프로젝트를 완성시킨데이어 프로테옴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질병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엔 특정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다가 엉뚱하게 대박을 터트리기도 한다. 대표적 예가 발기부전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비아그라’이다.

당초 심근경색을 치료하게 위해 임상시험을 하다 지구촌남성들의 숙원질병(?)을 치료하는 ‘대박’을 터트리게 된 것이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신장이식 후 거부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쓰이는 마이코페놀산 제제가 체내 활성산소족의 기능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피부노화, 동맥경화 등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 제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김유선 교수와 장기이식연구소 박제현 연구원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미국이식학회 및 미국 이식외과학회공식잡지인 ‘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 12월호에 발표했다. 이 잡지는 전 세계 장기이식관련 의과학잡지 18종 중 가장 많은 의학자들이 인용하는 인용지수 1위의 잡지이다.

이처럼 김유선 교수팀이 장기간의 연구를 통해 마이코페놀산이 노화된 피부를 젊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연구성과를 거둘수 있었던 것도 신장이식과 관련된 치료제개발로 가능했다.

그러나 김유선 교수팀의 연구성과가 돋보이는 것은 비단 부산물 때문만은 아니다. 웰빙붐에 따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보편적 대상이 바로 젊은 피부의 유지와 관련된 제품개발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태평양은 한방화장품 한 품목으로 연간 3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해외고가제품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는 국제적 브랜드로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달 경희한의대 배현수 교수팀이 녹용단백질 지도완성으로 건식이나 한방신약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도 그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의미에서 한의약계로 피부미용약재로 취급해온 한약재 연구를 통해 제2의 김유선 교수 연구팀과 같은 성과가 속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품 미국 배송시 사전신고 폐지

///본문 앞으로 미국에 있는 친지나 가족에게 라면이나 김치 등 식품을 보낼 때 사전에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1일 김치 등 집에서 직접 만든 식품을 제외한 라면처럼 제품제조회사 생산식품을 미국에 경우 사전에 미국의 FDA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외국의 문제제기와 지나친 규제가 업무폭주 등 식품에 의한 테러방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아 ‘식품의 반입에 대해 사전신고 의무’를 완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제품성능보험제·산학연 인력DB 구축

///부제 신기술제품 ‘성능보험제도’ 도입

///본문 앞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인력 수급을 위해 대학의 교수나 연구원이 휴직을 통해 일정기간 벤처업계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또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벤처기업 제품 구매 확대를 위해 신기술제품 ‘성능보험제도’도 도입된다.

정부는 이같은 방안을 ‘코스닥시장, 제3시장, 벤처기업 활성화 대책’에 포함시켜 23일 열리는 중소기업특별위원회에서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대학과 연구소 등의 내규 개정을 통해 해당 기관의 우수기술인력이 일정 기간 휴직하고 벤처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산·학·연 인력풀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 중소·벤처기업에 근무를 희망하는 교수·연구원과 채용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한 일제 수요조사를 실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인력을 알선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벤처기업 신기술제품의 공공구매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최고 경영자 및 구매담당자를 상대로 신기술제품에 대한 정기 홍보·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조달청 적격심사를 통과한 벤처기업에 대한 우대제도도 신설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신기술제품에 대한 ‘성능보험제도’를 도입, 보험가입 제품을 구입할 경우 구매 책임자에 대한 면책을 제도화하도록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법을 개정키로 했다.

신기술인증을 받은 제품에 대해서는 구매액의 일정비율(0.3%) 세액을 공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밖에 벤처기업대학 개설, 중소·벤처기업의 국내외 동시 특허출원 지원, 벤처캐피탈리스트육성, e-러닝, 전자테그(RFID) 등 신성장산업 지원 등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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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협회관 개관준비위원회 구성

///부제 황재옥 위원장 임명, 공간배치 등 담당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2일 제16회 중앙이사회를 통해 ‘회관개관준비위원회(위원장 황재옥 총무이사)’를 구성, 내년 초 완공될 강서구 가양동 한의협 회관의 내부 사무실 배치 및 인테리어, 집기 구입 등 제반사안들을 챙겨 나가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무엇보다 각 층별 내부 배치가 이른 시일내에 세부적으로 결정돼야만 공기 단축과 경비 절감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내부 공간 배치 및 비품구매, 인테리어, 개관식 이벤트 등 제반사항을 회관개관준비위원회에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또 위원 구성은 위원장에게 일임했다.

이와관련 황재옥 위원장은 “기존 임원진 및 상근이사, 총장, 사무처 등의 공간 확보는 물론 여러 종류의 회의 및 세미나가 개최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비롯 내년 개관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서관석)도 27일 전체 회의를 갖고, 회관건립공정 파악 및 회관건립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건립기금 모금 등 각종 현안들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회관 개관을 위한 준비가 착실하게 진행되는 것과 더불어 회관건립 현장에서도 순조로운 공정이 지속되고 있다.

회관 외장공사의 주 공정인 석공사를 위해 회관 후면의 보온재 시공과 석재 부착공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회관 우측면의 철골하지틀 공사도 완료됐다.

또한 좌측 벽체의 석재 부착용 철골바탕틀 공사도 추가 설계완료 후 구조안전 확인 작업을 거쳐서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와함께 내부 공사 역시 3, 4, 5층의 엘레베이터와 면한 슬라브의 보강을 위한 철골보강 공사도 마무리됐다.

따라서 회관건립의 실질적인 완공을 위해서는 건추위·건추위감독위·회관개관준비위원회의 체계적인 준비와 더불어 회원들에게 분담되어 있는 회관건립의무 부과금의 조속한 납부 여부가 필수 요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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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중앙회관은 결집력 상징의 버팀목”

///부제 동서한방병원 박상동 병원장 7천만원 기탁

///본문 “겨울에 피는 꽃이 더욱 아름답고 장해보이는 것은 어려운 시련을 극복하고 아름다운 결실을 일궈냈기 때문일 것이다. 비록 경기가 어렵지만 회세의 상징인 회관 건립이기에 벽돌을 하나 하나 쌓는다는 마음으로 전 회원이 동참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건립기금으로 7천만원을 기탁한 동서한방병원 박상동 병원장은 중앙회관 건립은 회원들의 숙원사업이자 모두의 회관이기에 전 회원의 참여 속에 그 의미가 부여되는 것임을 강조했다.

박상동 병원장은 현재 대한한방병원협회 명예회장이자 경희대학교 총동문회장 및 경희대학교 총동문장학회 이사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한의학 발전은 물론 후학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세계최초로 침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 팔다리에 침을 놓는다고 운동을 담당하는 뇌기능이 좋아지지 않는다는 현대의학 이론을 뒤집는 연구결과를 내놓아 동양의학의 최고 권위지인 ‘아메리카저널 오브 차이니즈 메디신’에 소개되기도 했다.

“타 의학단체들로부터 경쟁력을 갖고 한의학 국제화의 모태가 될 중앙회관 건립은 향후 한의약육성법추진과 의권 신장은 물론 각종 현안을 해결해 나감에 있어 회원들의 자부심이자 결집력의 상징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박상동 병원장.

박 병원장은 내년에도 3천만원의 건립기금을 기탁할 계획임을 밝힌데 이어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누구나 어렵지만 그럼에도 이 사업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한의계의 과제”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박 병원장은 또한 “중앙회장과 건추위원장이 최근 서울시내 한의원을 돌며 회관건립 기금의 기탁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몇몇 임원진에게 국한된 일이 아닌 전 한의사 누구나가 책임지고 나서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박 병원장은 “공정내 완벽하게 회관건립이 이뤄져 새롭게 쓰는 한의학의 역사가 강서구 가양동 시대에서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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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국서 한약만 조제·판매‘불법’

///부제 복지부, 약사법 법원질의 회신모음집서 밝혀

///본문 올해의 상황을 압축한 한자로 괴로울 ‘苦’와 ‘양극화’가 꼽혔다. 현대 경제연구원이 한국의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되돌아 본 2004년’ 설문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언제 힘들지 않았던 해가 있었을까해도 올해는 유독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는 기막힌 아이디어들을 쏟아냈다. ‘쪽박 집에서 대박집’으로 구조조정 바람은 ‘이태백’이라는 말을 만들어 내기까지했다. 심지어 전문직종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의·약사 전문직들도 전문영역을 벗어나 남의 영역을 넘보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는 약사가 약국 경영을 하면서 한약만을 취급하던 어처구니없는 행위는 철퇴를 맞게됐다. 복지부가 최근 발간한 ‘약사법 관련 법원질의 회신모음집’에서 “약국을 개설한 한약조제약사가 양약을 저장, 진열하지 않고 한약만을 조제·판매할 경우는 약사법을 위반된다”는 유권해석을 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회신모음집에서 “현행 규정상 약국개설시 양약 또는 한약의 저장, 진열과 관련해 의무를 부과하고 있는 별도 조항은 없으나 약사법 제22조에 의하면 약국의 약사는 조제의 요구가 있을 때에는 정당한 이유없이 이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약국에서 양약을 진열, 비치하고 있지않아 처방전 등에 의한 조제를 할 수 없는 경우는 정당한 거부이유라 할 수 없으므로 양약을 전혀 비치하지 않는 것은 약사법상 저촉되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지금도 항간에선 약국을 개설해 놓고 한약만 주요 취급하는 약사들이 많다. 경제불황 속에서도 묵묵히 법과 제도의 틀에서 불황을 헤쳐가고 있는 준법정신이 그나마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

소위 전문 엘리트라고 자부하고 있는 약사직능이 남의 떡에만 관심을 갖는 어처구니없는 양식은 새해에는 바로 잡혀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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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세계 곧 독감 유행할 것”

///본문 프랑수아 사비에르 메솔린 세계보건기구(WHO) 질병 통제예방국장은 지난 19일 가까운 시일 내에 전 세계에 독감이 유행할 수 있으며 특히 조류독감과 사람의 독감 바이러스가 혼재된 변종 독감이 출현해 아시아가 그 진원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주최로 열린 조류독감 대책회의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독감이 유행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집이나 직장 등에서 전염성이 매우 높아 사스(SARS)보다 더 위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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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학술상 형평성 제고 방안 모색

///부제 대한한의학회, 제6회 운영이사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는 지난 22일 논현동 소재 한 식당에서 제6회 운영이사회를 개최, 자문 변호사·변리사 위촉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동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나름대로의 결과를 이끌어낸 한 해의 끝자락에서 올해의 미진한 부분들을 거울삼아 내년에도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담당이사들과 힘을 합해 한의학술의 발전에 밑거름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경재 변호사와 권경희 변리사를 한의학회 자문으로 위촉, 각종 법률 등의 대처에 있어 전문성을 기해나가기로 했다. 또 한의학회 출판물 제작에 힘써온 Medex M&D 김대수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키도 했다.

한편 전국한의학학술대회 및 기획세미나에 대한 평가를 통해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를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일선 회원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약이 간독성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해 김기현 부회장을 중심으로 소위원회를 구성,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0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제3회 대한한의학회 학술상과 관련 심사위원 확대 등을 통해 형평성 제고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이밖에 김기현 부회장을 중심으로 ‘근골격계 질환’을 주제로 열릴 예정인 제10회 한·중 학술대회의 일정을 조정하기로 하는 한편 △대한첩대학회 △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 △한방척추관절학회 △대한병인학회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등이 신청한 정회원·준회원 인준신청과 관련해서는 인준심의위원회에서 인준기준 검토 후 차기 운영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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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6개 종합요양기관 탈락 배제 못해

///부제 종합요양기관 평가협, 38개기관 재평가

///본문 보건복지부는 3년차 레지던트확보가 미흡한 6개 요양기관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시정기간을 부여한 후 계속 인정여부를 결정하기로 함에 따라 내년 7월 탈락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의 권역별 병상소요에 따른 규제와 진입장벽 제거를 위한 제도개선작업도 추진키로 했다.

지난 21일 복지부는 종합전문요양기관평가협의회(위원장 이석현 대한병원협회 보험위원장)를 개최해 기존 38개 종합전문요양기관에 대한 재평가 결과를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 평가대상인 38개 기관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르면 아주대병원, 원광대병원, 동아대병원, 국립의료원, 인제대 상계백병원, 인제대 서울백병원 등 6개소에서 진단방사선과, 임상병리과 등 일부 진료과목의 3년차 이상 레지던트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들 기관에 대해서는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시정기간을 거친 뒤 계속 인정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종합전문요양기관은 현재 전국적으로 42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3년마다 환자구성상태, 시설·장비·인력 기준과 교육기능에 대해 재평가를 받고 있다.

복지부는 종합전문요양기관 제도가 새로 인정신청을 하는 기관에 대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등 의료기관 간의 경쟁을 저해하고, 전문적 의료서비스 제공, 의학발전 기능 등의 측면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위의 지적에 대해 검토를 거쳐 최종적인 개선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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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일, 영장류 공동연구 협력

///부제 한의학적관 연구시스템 구축도 병행해야

///본문 오늘날 생명공학인식의 특징은 모든 개체의 생명을 지구촌 유기체질서와 연관하여 인식하고 있다. 태양계에 화성 목성 토성에 우주탐사선을 보내고 생명체 유무를 가리기 위해 생명의 근원이 되는 물과 공기의 성분을 분석하기도 한다.

지구도 수없이 탄생했다 사라지는 생태계질서가운데 유독 인간만이 멸종없이 오늘날까지 살고 있다.

그 많던 생명체 가운데 동물, 그것도 두발로 걷는 동물은 과연 몇종이나 남아 있을까. 원숭이과에 속하는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등이 바로 소위 ‘영장류’인 것이다. 바로 생명기술에 대한 임상시험은 영장류를 통해 이루어질 때 가장 확실하고 효율성있는 연구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확실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영장류가 지구상에 희귀하기 때문에 실험용으로 쥐 토끼 개 돼지 소 순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21세기 게놈프로젝트에 이어 프로테옴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영장류센터의 가치는 인간에 필요한 신물질 개발에 선택이 아니라 필수과제로 등장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고작 신설된 영장류센터 한곳이며 그나마 선진국수준의 연구소 건립은 모호한 상태였다.

그런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 국가영장류센터는 교토대학영장류연구소(소장 노부오 시게하라)와 영장류를 이용한 의과학분야 연구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와관련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양규환 원장은 “실험동물의 꽃인 영장류는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로 각종 질병치료제는 물론 인간에게 필요한 각종 신물질 개발에 필수적”이라며 “국가영장류센터가 완공되는 내년 5월부터는 국내에서도 영장류를 이용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부는 생명공학계와 관련 산학연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선진국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켜가야 한다. 더 나아가 한의학적 생명관개발과 정기신을 포괄하는 임상실험에 대한 연구시스템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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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콜센터 개설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23일부터 전화 한통으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종합상담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식약청은 전문 상담요원 11명이 상주하는 상담센터를 개설, 전국 어디에서나 ‘1577-1255’로 전화를 걸면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분야별로 상담을 해준다고 밝혔다. e메일이나 팩스로도 문의할 수 있다. 또 상담센터 홈페이지에 주요 상담내용을 선별해 싣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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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생반환점의 의미

///본문 지난 14일 경기 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종교단체 신도들이 ‘어디 교주가 과연 부활할 수 있는가 확인하자’며 지하실에 감금, 숨지게한 일당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인시 양지면 A종교법인에서 송씨를 교주로 추종해 오다가 ‘영생’과 ‘부활’이라는 것을 체험하기 위해 송씨를 살해한 이모(56)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살아 지옥’이 ‘죽어 천당’보다 낫다는 인식이 삶을 지배한다. 시대에 따라 특정인물에 대한 선악을 가리기가 쉽지 않은 흠이 있기 하나 그의 삶의 길이보다는 깊이를 따지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태초 이래 가장 오래 산 사람에 대한 기록이 어느 역사서에도 등장하지 않는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

최근 통계청이 ‘2002년 생명표’를 발표했는데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남자 73세, 여자 80세라고 한다. 친절하게도 기대여명(평균잔여수명)을 따질 때 남자는 37세, 여자는 41세가 ‘인생 반환점’이라는 계산도 내놓았다. 생명표를 보면 40대 중반의 기대수명은 30년으로 나와있다.

이는 인생의 반환점을 넘긴 사람들로서는 민감은 아니더라도 여러 상념에 잠기는 것은 단지 흐르는 세월 탓만은 아닐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모씨 등이 ‘영생과 부활’을 실험하기 위해 교주를 살해했다는 것은 영생에 대한 비뚤어진 욕심이 빚어낸 끔찍한 결과다.

안그래도 평균수명 70∼80세라면 인생의 반환점에서 평균수명만큼 산다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30년을 얕은 삶으로 초조하게 허비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마라톤이야 코스가 정해져 있어 반환점이 중요하겠으나 종점이 언제 어딘지 모르는 우리 인생에서 그 반환점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저 인생의 중간평가 정도로 가볍게 넘기는 것이 오히려 이승에서의 올바른 삶의 도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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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훈증요법, 한방치료기술 접목 가능

///부제 한의외치제형학회, 2004년도 학술집담회

///본문 한방신의료기술인 훈증요법이 최근 한 업체에서 개발된 훈증기로 인해 연구와 치료기법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일 열린 한의외치제형학회 ‘2004년도 학술집담회’에서 신광호 회장은 “그동안 학회에서 자체 개발해 사용해오던 훈증치료기가 단종돼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산학연으로 개발된 훈증기로 인해 훈증치료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훈증기는 좌식자세에서 쉽게 적용될 뿐 아니라 의자에 앉아서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공간이 작아도 되는 장점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의보감에서도 다양하게 소개되는 훈증요법은 한약을 끓여 발생하는 수증기를 쐬는 요법으로 그동안 외치제형학회 회원을 중심으로 전문화하고 효과적인 치료요법으로 보급되어 왔었다.

이날 신광호 회장은 ‘한방훈증요법과 아로마요법’을 주제로 한강연에서 훈증요법의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강연과 실습이 이뤄져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신 회장에 따르면 훈증요법이 성립하기 위한 요건은 우선 증기를 인체에 작용해야 한다.

이는 전신에 작용시키는 경우 전신피부질환, 심혈관계 질환, 근골격계 질환(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성 관절염), 몸이 찬 체질, 피로회복 등을 들었으며, 국소 부위로는 얼굴, 두발, 목덜미, 등(흉추), 요추, 복부, 좌훈(전음과 후음, 성기), 손발, 다리 등으로 구분된다.

또다른 요인은 물리적 화학적인 자극 인자가 존재이다. 물리적 자극은 온도에 대한 자극으로 찬기운과 더운 기운의 적용방법이며, 수증기가 식어서 피부에 작용시키는 경우와 덜 식어서 더운 상태로 피부에 작용시키는 경우로 나누고 환자상태에 따라 적용해야 한다. 반면 화학적 자극인자는 물에 다양한 휘발성 물질을 섞어 열에 의해 증발시켜 피부를 작용하는 방법으로, 한방의 맵고 정유성분이 많은 향기로운 성분의 경우 훈증요법의 적용원료로 적합해 차별화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 회장은 이날 발표에서 목적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활용하는 만큼 이것을 시술받는 사람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항상 그 증상의 변화를 확인하는 절차를 통해 환자와 시술자의 공감대 형성과 가정에서도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믿음과 효율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훈증요법은 한방원리에 의거해 시술할 수 있는 만큼 복부에 훈증해서 양기를 회복하고, 좌훈을 해서 고혈압을 완화시키는 등 고도의 치료기술까지 접목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또 영주 장수한방병원 신용승 침구과 교육부장의 ‘화침요법의 개요’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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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임상전기생리학검사’ 인정기준 마련

///부제 심평원, 내년 1월 진료분부터 적용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부터 보험급여된 임상전기생리학적검사(EPS, Electro-Physiologic Study)에 대한 인정기준을 마련, 내년 1월 진료분부터 적용된다.

심평원은 최근 중앙심사평가 조정위원회를 개최, 기본진료료 1항목, 검사료 1항목, 처치 및 수술료 1개 항목에 대한 심사지침을 신설·변경했다.

중앙심사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임상전기생리학적 검사(EPS) 인정기준, 자궁경부절제술 준용 수기료 등에 대한 심사지침을 신설했으며 결핵환자의 적정입원 기간의 경우 일부 지침상 문구를 변경했다.

특히 임상전기생리학적 검사는 △동방결절기능 평가 △방실결절 차단 △만성 심실내 전도지연 △좁은 QRS 빈맥 △넓은형 빈맥 △WPW(Woff-Parkinson-White)증후군 △심실조기수축과 비지속적 심실빈맥 △실신에 대한 충분한 검사로도 원인 판명 불가능 △심정지에서 회복된 환자 △충분한 검사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심계항진 환자 등으로 정리했다.

현재 별도 수가가 없는 자궁경부절제술은 자궁경부가 해부학적으로 자궁의 일부인 점을 고려해 자궁질상부 절단술에 준용해 수기료가 인정된다.

아울러 현재 지침으로 운영하고 있는 ‘결핵환자의 적정입원기간’은 내용 중‘매월 1회 객담도말검사를 실시해 균음전까지 입원을 인정한다’는 문구 중 1회 객담도말검사의 의미가 통상 3회 정도 검체를 채취·실시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후 적용상의 착오가 없도록 지침 문구를 변경, 내년도 1월 1일 진료분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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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자연세포와 똑같은 ‘인공 소세포’ 창조

///본문 미국 록펠러대학의 인공생명 연구팀이 천연 세포와 똑같은 인공 소세포를 창조해 냈다고 BBC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국립과학원 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이 ‘소세포 생명반응체’라고 이름을 붙인 인공세포는 다른 생물체에서 추출해낸 물질들로 모두 만들어졌다.

연구팀장 림차버는 “이같은 반응은 생물학적 용액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단순한 화학적 반응일 뿐이며 세포가 생물적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지만 이들 연구팀이 ‘인공생명창조’의 새로운 단초를 제공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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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사상체질 강좌 국회서 ‘인기’

///부제 경희한의대 안규석 교수, 성인병 관련 특강

///본문 “소음인은 진통제, 소염제, 해열제가 받지 않는 전형적인 한약체질입니다.”

지난 22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장인의 성인병 예방’ 건강강좌 강사로 초빙된 경희한의대 안규석 교수는 체질별 직장인들의 건강관리법을 강연해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안 교수의 사상체질에 따른 체형과 용모, 심리상태 이로운 음식, 잘 걸리는 병 등을 풍부한 사례와 설명으로 1백여명의 국회사무처 직원들은 자신의 체질과 성인병적용 등에 여념이 없어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다.

안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성인병 가운데 고혈압은 최고 혈압치 140 이상, 최저 혈압치 85 이상을 고혈압이라 하고, 주로 체질적 소인과 짠 음식, 스트레스, 신장이상, 호르몬 이상이 원인”이라면서 “예방을 위해서는 추위, 스트레스를 피하되 식이요법은 지키며, 적절한 운동과 체질에 맞는 약물복용과 대소변이 나가게 하는 것이 중요할 뿐 아니라 치료에는 침구요법 겸용이 좋다”고 밝혔다.

또 “뇌졸중(중풍)은 갑자기 의식, 운동, 감각장애를 가져오는 질병으로 뇌안의 소동맥이 파괴되는 뇌출혈과 뇌동맥이 혈전으로 막히는 뇌경색이 있다”며 “그 원인으로는 고혈압, 콜레스테롤, 과대비만, 스트레스 과로 등이며 식이요법, 운동요법, 침구요법, 체질에 맞는 한약요법이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뇌졸중의 경우 50cc 이상은 수술 않는게 좋으며, 예방을 위해 우황청심환이나 청혈단을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권했다.

안 교수는 이어 최근 젊은이들에게 증가추세에 있는 당뇨병은 주로 ‘스트레스성 당뇨’라고 소개하고, 흔히 당뇨는 당질의 대사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된 질병이며 혈당치가 혈액 100ml 중에 70mg보다 낮거나 130mg보다 높아진 상태로 과식, 운동부족, 스트레스,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 등 인슐린 분비 이상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당뇨병의 식사요법으로 식사는 규칙적 1일 3식 식사량은 일정하게 천천히 반드시 식단에 기록해 두고, 비만형 당뇨환자는 운동요법으로 걷기, 달리기, 수영, 테니스 체조 혹은 역도를 하되, 약물 인슐린이나 한약요법이 있으며 누에 뽕잎차 상황버섯 등 보조요법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안 교수는 심장병 간장병, 위 십이지장궤양 등에 대해 소개하고 예방법 침 치료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인기를 끌었다. 강연을 주최한 국회 사무처 최민수 연수국장은 “국회 사무처직원로부터 인기가 높은 한방건강강좌가 오늘 공교롭게 임시국회가 열려 불참자들이 많아 아쉽게 되었다”면서 “안 교수님의 강좌를 녹화해 올 연말과 내년 새해에 2차례에 걸쳐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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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병원경매물건 낙찰가율 폭락 전망

///부제 플러스클리닉, 2004년 병원경매물건 분석

///본문 유례없는 경영악화로 인해 내년도에는 병원경매물건이 심화 될 전망이다.

의료경영 전문컨설팅회사 (주)플러스클리닉(이하 플러스)은 2004병원 경매물건을 분석, 수도권중심의 병원경매물건이 2003년에 비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플러스에 따르면, 2003년 82건이던 병원경매물건은 2004년 11월 현재 105건으로 28%가 급증했다는 것.

또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도 2003년에는 54%였으나 2004년 11월 현재는 48%에 머물렀으며, 월별 최고 낙찰가율도 2003년 12월 77% 수치였던 것에 비해 2004년 1월 65%로 큰 격차로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때문에 경기한파가 수그러들지 않는 한 당분간은 지속된다는 것이 플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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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남 ‘바이오산업 메카’로 거듭난다

///부제 내년 생물산업 집적화 단지 가동

///본문 의약품과 생물농약 등 전남도가 사활을 걸고 있는 바이오산업이 영글어가고 있다. 전남 화순과 나주에서 추진중인 생물산업 집적화 단지가 내년에 가동된다.

화순의 경우 읍내 전남대병원암센터를 축으로 내년 8월에 생물산업연구센터의 백신연구 개발사업단이 문을 연다.

내년 후반기에는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구축기지로 완공된다.

LG 생명과학 등 국내 6개 제약회사가 참여키로 했다. 전남대병원의 연구인력과 기자재를 활용한다.

또 지난 17일 전남도청에서는 박준영 전남지사가 (주)그린바이오텍, (주)영사이언스 등 서울과 경기 소재 6개 생물산업체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업체는 화순과 나주에 있는 생물산업 연구 및 지원센터에 입주해 제품을 생산한다.

이에대해 박준영 전남지사는 “전남은 한약재 등 약용작물 47개 가운데 11개의 생산량이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생물산업의 최적지”라며 “내년 하반기에 40여개 업체가 입주하면 명실상부한 바이오 산업 메카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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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공위성 사업 지원 ‘우주法’ 생긴다

///부제 대통령 직속 ‘우주委’ 설치

///본문 우주 분야의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국가우주위원회가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된다. 정부는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우주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인공위성 등 우주 물체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우주개발진흥법안’을 의결했다.

법안에 따르면 정부는 5년마다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을 세우도록 했으며 과학기술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국가우주위원회를 설치해 우주 분야의 주요정책 및 부처 간 우주개발 업무를 조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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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정체성 올바른 인식 필요

///부제 한국의사학회 제5회 정기학술대회 개최

///본문 한국의사학회(회장 맹웅재)는 지난 22일 한국한의학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제5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 한의학의 문헌적·임상적 연구를 통한 한국한의학의 정체성을 다시한번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한의학의 정체성과 동아시아 의학교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6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경희한의대 김남일 교수는 ‘한국한의학의 학술유파에 관한 시론’을 통해 학설, 의서편찬의 경향, 독자적인 이론체계를 가진 경우 등은 과도기적으로 같은 학파에 분류함으로써 향약학파, 동의보감학파, 사상체질학파, 의학입문학파, 경악전서학파, 의역학파 등 15종류로 구분되는 학술유파로 분류, 학문의 계통을 갈래지어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

또 한국한의학연구원 안상우 연구원은 ‘의림촬요의 주요 판본과 고대 의학교류’발표에서 국내외에 산재한 의림촬요 고판본의 주요 판본별 특징과 소장현황을 살펴보고 근간에 일본에서 입수된 내각문고 소장의 의림촬요에 대해 소개했다.

이외에 대전대학교 김용진 교수는 ‘명청시대 부인과질병사’를, 한국한의학연구원 강연석 연구원은 ‘중수정화경사증류비용본초에 나타난 향약본초에 대한 고찰’을, 경희한의대 차웅석 교수는 ‘신묘사행과 상한의담’을, 한국한의학연구원 김대형 연구원은 ‘소간음으로 살펴보는 조선의학에 대한 일고’를 각각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논문발표 외에 한의학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 사업 시연회를 통해 1만 여건의 디지털화된 고문헌 자료를 웹사이트를 통해 연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으며 한의학역사박물관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한국의사학회 맹웅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많은 변화에 한의계가 당당히 변화의 물결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문연구의 지속적인 정진이 필요하다”며 “한의학의 근간이 되는 한의학 문헌에 대한 연구와 학술대회를 통해 이러한 연구가 한의학 역사발전에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밝혀냄으로써 한의학 정체성 인식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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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각종 서식 보안 강화

///부제 인터넷 심사결과 통보서 등에 적용키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5년 1월 1일부터 요양기관에 포탈웹 메일로 발송하는 심사결과통보서 등 각종 서식의 보안을 강화하여 서비스를 추진키로 했다.

심사평가원의 개선내용에 따르면 심사결과통보서 등 통보서에 대한 암호화를 수신기관의 공인인증서 공개키와 개인키를 이용하여 통보서의 보안을 강화하고, 심사결과 통보서 등의 확인은 메일에서 암호화된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ActiveX를 이용하여 요양기관의 자체 PC에서 처리하여 볼 수 있어, 대량의 데이터도 빠르게 처리하여 예전보다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지도록 했다.

이번 개선을 위해 연세대의료원세브란스병원, 지방공사서울의료원, 서울특별시노원구청 등 3개 기관에서 자문 및 시범실시를 거쳐 여러 가지 문제점을 보완했으며, 이번 개선을 통해 속도가 예전보다 많이 향상되어 대량의 데이터도 문제없이 볼 수 있고 사용이 편리해 졌으며, 양방향 암호화를 통해 심층적인 정보보호가 가능하게 됐다.

새해부터 달라진 절차는 인증서로그인 - 통보서메일확인 (통보서변환 프로그램 자동설치) - 통보서 상세보기 클릭 - PC저장 - 저장된 통보서파일 클릭 - 인증서암호입력 (복호화된 파일 자동저장) - 통보서식 등이 나타나도록 되어있다.

기존절차는 인증서로그인 - 통보서메일확인 - 통보서 상세보기 클릭 - 통보서 뷰어 프로그램 자동실행 - 통보서 데이터 및 Form 자동전송 - 통보서식 조회 - PC 저장 및 출력 등으로 되어있다.

이번 개선을 계기로 요양기관의 중요한 자료들에 대한 보안이 강화되고 처리속도가 향상됨에 따라 심사결과통보서 등 각종 서식을 인터넷을 통해 많이 활용하리라 보며, 이는 요양기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심사평가원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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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개량 신약 연구개발 투자 ‘확대’

///부제 한약재 등 한방바이오퓨전연구에 관심을

///본문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외 10대 제약사의 R&D투자는 2003년 기준으로 4조5천760억인데 반해 국내 10대 제약사의 R&D투자는 104억2천400만에 그쳐 선진국 제약사의 4분의 1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복지부는 신약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 ‘개량신약개발’에 대한 R&D 부문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왜냐하면 단기개발로 제품화가 가능한 개량신약이 선진국 제약사와 맞대결없이 국내 제약사의 자생력 강화 및 혁신적 신약개발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복지부가 2005년부터 △구조변형 개량신약 △제형변형 개량신약 △복합제 및 신규용도 개량신약 △바이오제네릭 분야 제품화 지원 등 세부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어설프게 다국적의 신약개발을 흉내낸 R&D 사업을 벌이면 절대 신약개발에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오히려 구조, 제형 등 복합제로 개량된 신약을 개발하는데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얘기다.

여기서 복합제 신약 개량사업 성패의 절반은 한약재 등 약용식물을 활용한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 달려 있다.

천연물신약, 한방신약 등 복합제제를 개발할 수 있는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부족하다면 다학제 산학연 전문가들을 국내에서 육성하고 기획결과를 검증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즉 제약선진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제도를 한방바이오 다학제 연구를 통해 추진해보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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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제결혼 배우자 실태조사 착수

///부제 복지부, 사회문화적 고통 등 감소 차원

///본문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생활실태와 복지욕구 파악을 위한 조사연구가 이달부터 착수된다.

보건복지부는 한국 국민과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들이 문화적 차이와 언어 소통의 어려움, 귀화 전까지의 외국인 신분 등으로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판단하고,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마련을 위해 조사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연구결과를 기초로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사회·문화적 고통과 인권침해의 위험성을 감소시키고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정책을 개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2월부터 내년까지 6개월에 걸쳐 실시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실태조사·연구사업은 전국 규모로는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국제이주분야 연구책임자(전북대 사회학과 설동훈 교수)를 중심으로 사회심리와 관련지어 계량적으로 연구할 사회학자, 국제이주를 여성과 문화접변의 문제로 접근할 인류학자, 보건복지 서비스제공 및 추진체계 구축방안을 연구할 사회복지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로 구성된다.

조사·연구는 주로 국제결혼과 입국과정, 생활수준 및 혼인생활 실태, 적응과 자립을 위한 교육훈련,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욕구, 제외국의 관련 정책파악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국제결혼 이주여성과 배우자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이며, 심층면접과 참여 관찰,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진료기록 분석, 현장실무자·전문가 조사, 송출국 현지조사 및 국내외 문헌연구 등도 활용된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연구결과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위한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지원정책 등을 개발·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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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서관석 위원장, 회관건립추진위원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서관석)는 27일 강서구 가양동 중앙회관 현장사무소에서 회관건립기금 모금에 관한 사항 및 회관 건립 공정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채 재무이사, 민화협 후원회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김동채 재무이사는 지난 2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대연회장에서 개최된 민족화해와협력을위한사업 후원회에 참석했다.

성북구한의사회 이사회 개최

성북구한의사회(회장 박성호)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개최, 2004년도 사업 및 예산(안)에 대해 논의한데 이어 신년도 의료봉사 등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등 신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꽃마을한방병원 건강강좌 개최

꽃마을한방병원 침구과 박쾌환 과장은 지난 23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안면마비 한방치료와 예방’을 주제로 한방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 안면마비의 증상과 원인을 비롯한 한방치료법을 설명했다.

이응세 부회장, 중국심양회의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이응세 부회장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심양회의에 참석, 북한과의 학술 토론회 개최 문제를 비롯한 적십자 병원 물품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세명대 충주한방병원, 한방 무료진료 실시

세명대학교 부속 충주한방병원(병원장 정찬길)은 지난 17일 충주시노인복지관에서 복지관회원 노인들을 대상으로 침, 뜸, 부항시술을 비롯한 의료상담을 실시했다.

동대문구한의사회 전체이사회 개최

서울 동대문구한의사회(회장 고성철)는 지난 23일 협회 회의실에서 전체이사회를 개최 2004년도 사업 및 회계결산(안)을 비롯한 신년도 예산(안) 책정에 대해 논의했다.

강북구 한의사회 노인대상 의료봉사

강북구 한의사회(회장 이경성)는 지난 21일 미아2동소재 구세군복지회관에서 지역의 저소득층 및 노인들을 대상으로 침 구 부항 등 전통적인 한방요법과 한약제제 투약 등 대민의료봉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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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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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심양시 공무원 일행 세명대 충주한방병원 방문

///본문 지난 14일 세명대학교 부속 충주한방병원(병원장 정찬길)에 중국 심양시 고위 공무원(당서기 장사용 외 6명)일행이 방문, 병원을 시찰한 후 물리치료실의 현대화 된 의료장비 및 한방병원의 첨단의료 시스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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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삼세한방병원 의료봉사단 한방 무료진료

///본문 삼세한방병원(병원장 공복철) 삼세의료봉사단은 지난 21일 양산 하북면 삼감마을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 침, 뜸 등의 치료와 함께 의료상담을 실시했다.

지난 9일에는 평소 의료혜택을 받기 힘든 부산 금정구 거주 노인 및 불우이웃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하고자 부산 구서동 성일교회에서 금정구청, 금정보건소, 행복한 외과병원과 협동으로 ‘아름다운 순회봉사단’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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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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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재용 예네트워크사업부 마케팅팀장

///제목 “경영목표를 수치화 하여 수립·이행하라”

///부제 불황극복, 전문가는 말한다

///본문 의료의 산업화 라는 국가적 차원의 대명제 앞에서 민간의료보험제도와 주식회사형 병원에 대한 기사가 꾸준히 나오고 있고 의료산업에 속한 모든 이들의관심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특히, 피할 수 없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그 중심에 서있는 개원의들은 지금의 불황을 뛰어 넘어 미래의 의료시장에서 변함없는 성공을 이루어 가기 위한 비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과연 성공적인 병원경영의 비법은 무엇일까?

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커뮤니케이션의 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병원조직을 만드는 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즉 안락한 환경을 구축하고 진료의 질을 높이며 효율적 경영과 진료철학에 맞는 마케팅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고객에게 호감을 줄 수 있고 다시 우리 병원을 찾을 수 밖에 없는 확실한 고객만족을 줄 수 있는 병원, 우리는 이런 병원을 만들길 원한다. 이러한 총체적인 병원문화를 만드는데 있어서 마케팅은 성공하는 병원이 되기 위한 처음과 끝을 연결해 주는 매우 중요한 끈이다.

여러 곳에서 마케팅의 중요성을 외치고 기업의 앞서있는 마케팅 도구를 적용하고자 애쓰고 있으나 실상 우리의 손 안에 확실하게 잡히는 마케팅의 실체는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그것은 기업의 그것과는 접근방법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기업의 마케팅과 달리 의료 마케팅은 고객인 환자가 처음와서 진료를 다 마치고 돌아갈 때까지의 전 과정인 환자관리 시스템과 진료 시스템이 그 핵심이다. 궁극적으로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이 지인들에게 병원을 소개하도록 만드는 내부마케팅이 관건인 셈이다. 강력한 내부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는 병원이라면 어떠한 시장변화와 경쟁에도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러한 내부마케팅에서 그 시작점은 무엇일까? 그렇다. 목표수립이다.

목표수립은 부단히 강조하고 싶다. 나침반 없는 뿌연 안개 속에서의 항해와 같이 목표가 없는 내부 마케팅은 그 방향을 잃어버리고 매번 새로운 것만 추구하다 맥이 빠질 우려가 크다. 병원 비전과 사명서와 일치하는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그래야 목표에 맞게 모든 마케팅 요소들을 이상적으로 접목하여 그것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하나씩 갖추어 나갈 수 있다.

저 병원은 이렇게 해서 병원이 잘 되더라·어떤 세미나에 가서 들어보니 이런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맞는 것 같다 등 하더라 소문에 따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운 병원의 사명서와 장기적 관점에 입각하여 세운 목표에 맞는 마케팅기법인지 아닌지 먼저 판단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의도한 바와는 달리 새로운 것의 도입을 위해 지치기만 하고 본래의 색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대개는 목표를 세우지 않고 그 과정을 건너뛴 채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수가 많다. 이에 여러분에게 효과적인 목표를 수립하기 위한 팁으로 SMART를 권하고 싶다.

세계유수의 저명한 성공학 권위자들이 논하는 목표수립의 핵심내용이 잘 정리되어 쉽게 기억하고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추천한다.

S Specific(분명)한 목표를 수립하라

M Measure(측정)이 가능한 목표를 수립하라

A Achievable(수립가능)한 목표를 수립하라

R 당신에게 Real(실질적이고 진정)한 목표를 수립하라

T Time Deadline을 갖춘 목표를 수립하라.

아래와 같은 목표수립은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단기적으로 현재보다 매월 매출 실적을 5%씩 향상시킴으로써 6개월 내에 전략적으로 선택한 진료를 매월 50건 이상 시술하여 전체 대비 포괄적 진료비율을 20%로 끌어 올린다. 또 상담 후 치료 동 의율이 평균 70%를 넘도록 한다. 아울러 환자당 대기시간이 10분을 넘지않도록 철저한 예약제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의사당 하루 15명을 초과하는 진료를 하지 않고, 이와 동시에 치료당 객단가 30만원을 유지하는 퀄리티 진료를 목표로 한다.

이때 중장기적 목표를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쪼개어 설정하고, 그 성과 추이를 확인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월 별 매출액뿐 아니라 진료의 내용과 환자관리 차원에서의 목표를 수치화 하여 수립한 후, 차별적 내부 마케팅을 단계적으로 실시한다면 전체가 한 축으로 연결된 매우 짜임새 있는 수행이 가능할 것이다. 요컨대 이는 병원 조직 구성원으로 하여금 구체적으로 형상화 된 뚜렷한 목표의식을 지니도록 해 준다. 아울러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채택한 마케팅 요소를 모든 구성원이 공통으로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는 동원력이 될 것이다. 즉, 모든 구성원의 Marketer화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정기택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주임교수 / 의료산업연구원 원장

///제목 “저렴한 치료기술 개발에 머리 맞대라”

///부제 한방신약 개발 한약 고급화 추구

///부제 체계적인 과학화 한방영문화 작업

///부제 의료산업 변화 경영학적 접근 시도

///본문 우리나라에서 의료시장 개방은 WTO 협상과 함께 1995년 우르과이라운드(UR)를 시작으로 논의가 진행되어 왔다.

WTO 협상과정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협상구도는 선진국에 대해서는 의료 인력의 진출 허용을 요구하는 개도국적 입장이고, 개도국에 대해서는 우리가 경쟁력을 지닌 특정 분야의 병원서비스를 요구하는 선진국적 입장을 취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개도국과 선진국의 중간자적인 입지를 나타내고 있다.

中, 한방 포괄적 개방요구 예상

그러나 중국은 의료, 치과의료, 한방서비스에서 원격진료뿐만 아니라 합작 병·의원의 설립, 중국 의사의 2년간 국내 개업과 한방 교육의 개방 등 포괄적 분야에 전면적인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중국에 대하여 모드1에는 의사간 원격상담의 개방을 요구, 모드3에서는 인공수정, 척추, 관절, 성형외과 서비스분야 양허를 요구하였고 모드4와 관련하여 MRA 포함 면허 인정을 요구하였다.

의료시장 개방문제는 WTO/DDA협상에만 국한된 것으로 볼 수 없는 것 같다.

최근 정책변화로 이슈화되고 있는 경제특구에서는 외국의료기관의 유치 문제가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재정경제부에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여 내년까지 특정 외국의료기관 유치계약을 마치겠다는 기사도 보도된 바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는 동북아중심 경제체계 내에서 의료분야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대형병원건립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어떤 면에서는 경제특구에 의해 의료시장개방이 WTO DDA 협상보다 영향이 더 클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의료계 중에서도 특히 한방의료기관의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이유는 중국이 한방시장에 대하여 포괄적 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 협상과정에서 계속 거론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현재, 전체 의료시장에서 한방 의료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이 18%정도이고 그 증감율 또한 현저히 증가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벌써 과다경쟁이 예상되며 민간자본으로 형성된 한의원들이 영리활동 증가와 더불어 수익이 비교적 좋은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개원을 하여 지역간 공급불균형이 가중되고 있다.

그리고 의료 산업 내에서 한방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체계화와 과학화가 양방에 비해 저조한 실정이다.

따라서 의료시장 개방 압력과 국내의료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경영학적 접근을 통해 한방의료서비스 시장의 환경변화와 한방서비스 기관의 주체적 역량과의 관계를 어떤 메카니즘으로 이해해야 하는지가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되었다.

제형 다양화 및 포장선진화 필요

최근 경희대학교에서 개최된 전국 한의학 학술대회에서 본인이 발표한 SERM 모형을 적용한 실증분석 결과가 한의계의 향후 경영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몇 가지를 기술하며 한방산업의 나아갈 바를 모색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 한방의료기관은 산업발전의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성공한 기관과 성공하지 못한 기관 간의 시스템 상 차이가 적었고, 경영노하우보다는 원장의 리더십과 전략성향이 중요한 성공요인으로 제시되었다.

특히 원장의 임상경력이 한의원의 경영을 좌우하는 경향이 높았다.

향후 변화와 생존의 갈림길에서 의료기관에게 필요한 역량을 시스템으로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남겨주고 있다.

실증분석의 결과를 토대로 볼 때 한의원 특유의 동태적인 메커니즘(Mechanism) 부재가 그 원인일 것이며 이는 변화하는 경영환경(Environment)을 한의원의 주체(Subject)가 빠르게 간파, 분석하여 보유한 자원(Resource)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동시에 새로운 시도(M)를 통하여 한의원의 역량을 상승시켜야 함을 의미한다.

향후 한의계 및 관련 연구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방향은 첫째, 주체(S)와 자원관점(R)에서 한방 의료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친숙하게 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중보건 한의사들의 배출과 국제적인 경쟁상황에 따른 한약제형의 다양화 및 포장기술의 선진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중의사들의 진출시를 대비하여 우리 한의사들이 보다 환자에게 친숙하고 믿음을 가질 수 있는 환자관리 전략(CRM)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양방에 비해 한방의 장점을 살린 저렴한 치료기술 및 예방서비스의 개발이 한의계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부족한 점은 머리를 맞대고 연구해 보아야 할 것이다.

둘째, 메커니즘(M)관점에서 기존의 한방 고유 비방을 집대성하고 한방의 과학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국내의 비교우위기술을 활용한 중장기 기술개발에 대한 방법론적 접근과 전문의 제도를 활용하여 한방진료의 표준화와 객관화에 대한 준비에 대해서 논의해 보아야 한다.

또한 중국의 값싼 약재와의 경쟁과 국산 약재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 제고를 위한 품질관리의 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국가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 한의계 경쟁력 강화방안이 될 것이다.

영문화 통한 세계 홍보 나서야

셋째, 글로벌화 관점에서 시장 개방 후 세계전통의학의 범주에서 본 한의학의 국제화에 대한 준비와 대책이 필요하다.

역으로 생각하면 WTO/DDA 협상은 한의학의 세계화를 시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한방시장의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따른 국제적인 경쟁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위한 논의와 협력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기존 양방 제약사의 주력상품과 같이 주력 한방신약의 개발과 한약의 고급화에 대한 대책 및 발전전략수립에 대한 방안 연구도 필요한 단계에 와 있다.

체계적인 과학화와 보다 발빠른 대응으로 영문화 작업 등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홍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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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박준배 PMCG 대표

///제목 “고객중심 전략 시스템화 시급”

///부제 환자에 최선 다하는 것 불황탈출 비결

///부제 걸어다니는 마케팅 요원 적극 활용을

///본문 최근 경기 불황과 일부 한의원 약재에 대한 매스컴의 보도로 인해 한의계에 먹구름이 걷힐 날이 없다. 게다가 조만간 밀려오게 될 의료시장개방 또한 또 하나의 악재로 보인다.

그렇다면 정말 개원가에 환자와 한의원의 WIN-WIN전략은 없는 것일까?

그 해답은 첫째도 경영, 둘째도 경영이다.

경영이란 말이 개원가에 대두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낯설은 단어이지만 이렇듯 빠르게 병원에 영향력을 몰고 오게 될 줄은 아무도 쉽게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향후 그 영향력 또한 매우 큰 파괴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 입장에서 강하게 피력하고 싶다.

경영이라면 자금, 세무, 인사관리, 노무관리, 한약재와 기타의료관련에 관한 경비관리, 임대차계약, 동업계약서 등의 계약 리스크관리, 환자관리 부문에 대한 마케팅 관리 등 여러 가지 많은 사안들이 펼쳐지지만 오늘은 마케팅 경영에 대하여 언급하겠다.

외부마케팅과 내부마케팅

병원가의 마케팅 경영전략은 외부마케팅과 내부마케팅으로 나뉜다.

외부마케팅이라면 가장 고전적인 마케팅전략인 전단지, 대중잡지광고, 버스광고, 지하철광고, 인터넷 활용광고 등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런 외부마케팅은 막대한 자금력과 한시성을 지니고 있어 효율성이 다소 떨어지고 있으며 현재 의료법상 여러 가지 제한적인 사항이 많아 추진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설혹 이런 외부마케팅이 성공한다 하더라도 내부마케팅의 전략이 수립되어있지 않다면 투자 대비 상당한 실패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많은 자금을 투자해 환자를 병원으로 모셔 놓고 다시는 오지말라고 발로 툭 차버리는 격이 된다는 것이다.

어렵게 환자를 유치해도 병원의 서비스 부족으로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내쫓는 병원들이 많다.

불만을 가진 고객 중 단 5%만이 해당 병원에 불만을 얘기하고 나머지 95%는 그냥 지나친다고 한다. 이들 중 95%는 이 병원을 다시 찾지 않으며, 이 불만 고객들은 10명 정도의 예비고객에게 불만을 전달한다는 것이다.

이 불만은 계속 퍼져 결국 120명의 예비고객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며, 더욱 흥미로운 것은 병원을 떠난 고객을 다시 잡기 위해서는 기존 고객의 유지비용보다 11배나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이 때 병원측에서는 그 환자가 다시 오지 않을 때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 알지 못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도 못한다. 따라서 치료중이거나 치료가 완료된 환자들의 의견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들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환자만족’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는 길은 ‘오직 환자에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 없다. 단순히 환자를 진료만 하는 것에서 벗어나 환자입장에서는 양질의 진료는 물론이고 병원의 서비스에 만족,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 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대 목표는 환자에게 최대만족을 이 같은 환자 만족 마케팅의 최대 목표는 결국 환자에게 최대 만족을 주어 우리 병원을 다시 찾도록 하고 나아가 안정적인 신환 창출과 구전마케팅전략으로 소개환자를 늘리는 데 있다. 이런 마케팅전략은 친절이나 예절 서비스 차원에서 끝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부마케팅은 시스템으로 갖춰져야한다. 고객이 원하는 것은 형식적인 예절과 친절이 아닌 편안하고 안심하게 받을 수 있는 진료 서비스 시스템인 것이다.

병원마케팅 전문회사인 P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3way마케팅 서베이는 제 3자의 입장 즉, 환자입장에서 냉정하고 정확하게 현재 병원의 문제점을 찾고 대안을 제시하며, 병원을 경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way 마케팅 서베이는 내원 환자만족도 서베이, 전화응대마케팅 서베이, 암행방문 서베이로 이루어져 있다.

환자 만족도 서베이는 병원을 다녀간 환자에게 우리 병원에서 불편했던 점은 없는지, 개선했으면 하는 사항은 없는지 의견을 듣고, 통계를 분석하여 병원의 개선방향에 대안을 제시한다.

초진후 내원하지 않는 환자의 경우 ‘왜? 우리병원을 다시 찾지 않는지?’ 그 사유를 알 수 있고, 치료중인 환자의 경우 원장의 진료방향, 태도, 치료후의 만족도는 물론, 환자대기실, 접수실, 상담실, 처치실, 주차장 심지어는 화장실의 만족도 등을 분석한다.

요즘 환자들은 병원 방문 전에 인터넷 홈페이지를 먼저 검색하고, 내원의 마음을 굳히기 직전 병원에 대략적인 전화상담을 한 후에 비교하여 병원을 선택한다.

이런 시점에서 신환 맞이의 절호의 찬스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는 막상 환자가 많고 바쁠 때면, 내원해서 원장님께 물어보라는 식의 성의 없는 말만 되풀이하고 끊기에 바쁘다.

환자와의 접점에서 전화는 상대를 알지 못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의 응대이기는 하나, 매우 중요한 내원서비스 포인트접점이기에 놓쳐서는 안되는 서비스 시스템중의 하나이다.

3way 마케팅 서베이

암행방문서베이는 병원 직원들에게 올바른 환자 응대법에 대해 지표를 제시해 주고, 병원에서 미처 알지 못하고 있던 사항들을 객관적인 제3자의 시각에서 점검하여 개선 사항을 알려주어보다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

암행 모니터링으로 나온 체크사항은 직원 포상이나 재교육 등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으며, 암행 모니터링의 실행 자체만으로도 병원 직원들에게 보다 긴장감을 주어 의식적으로라도 서비스 마인드를 갖게 되고 궁극적으로 친절이 몸에 배어 보다 만족스런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최근 백화점이나 대형 음식점 등에서 자사 직원들의 고객에 대한 서비스 태도를 체크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미스터리 샤퍼 제도와 비슷하며, 크고 작은 불편, 불만, 지적사항들은 환자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동기가 된다.

저렴한 비용을 투자하여 병원의 고객(환자)만족센터 운영으로 만족도를 높여 병원의 마케팅경영에 활력을 불어넣은 병원이 있어 장안에 화제이다. 고객만족센터에서 접수된 환자불만사안에 대하여 실시간으로 환자에게 불평해소 대안을 제시하게 되어 환자의 불만을 즉시 해결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환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위와 같은 노력들이 내원 환자의 신뢰도를 높여줌은 물론 향후 걸어다니는 광고 홍보요원으로의 효과를 더해주고 있다.

마케팅시스템은 환자중심, 고객중심 전략이 시스템으로 확고히 자리잡는 날에 경기불황이나, 의료시장개방의 폭풍에서 꿋꿋이 지탱하여 나아 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질 것이라고 확신하며 지금부터라도 현실을 직시하여 좀더 적극적인 의료경영인으로서의 마인드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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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정현수 메디프렌드 마케팅팀장

///제목 한의원 개원, 노년층 많은 지역밀착형 입지 최적

///부제 한의원 입지선정, 소득수준에 따른 신도시 부각

///부제 하위 30%는 항시 퇴출대상… 경쟁을 피하지 말라

///본문 개원 예정의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설문조사에서 부동의 항목별 중요도 1위를 기록한 것이 ‘개원입지’이다. 그만큼 개원에 있어서 입지선정이 중요하고 선택하기도 어렵다는 것을 반증한다.

개원의 첫 관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개원입지 선정은 단기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개원 후 한 곳에서의 평균진료 기간이 5∼7년임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성패요인이기 때문에 개원을 위한 준비작업 중 가장 긴 시간을 소요하게 된다.

각종 의료관련 신문이나 인터넷 매체를 둘러보면 거의 수백∼수천의 개원입지 대상물들이 올라와 있는 현실에서 개별 입지 확인을 통하여 최고의 입지와 물건을 고른다는 것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개원입지에 관한 광고를 보고

부족한 진료시간을 쪼개어 최적의 입지라는 말에 현장을 방문한 경우 실망만 한 채 돌아온 경험은 개원입지를 찾아본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입지란 어떤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전문 진료과목별, 진료계획에 따라 입지선정 시 고려해야 할 조건들은 분명히 다를 것이다.

본 글에서는 입지선정 시에 전반적인 고려사항과 한의원 입지선정 시에 고려해야할 조건들을 다루어 보고자 한다.

개원입지를 선정함에 있어 자본의 규모, 진료중점 항목, 희망지역 등 개인별 차이를 고려하여 대상을 필터링 해 나갈 경우 의외로 단순한 경로를 통하여 의사결정에 도달 할 수 있으며 그 시간과 노력 역시 단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치과, 한의원, 소아과, 내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등 내과계열의 특성이 강한 과목이 주를 이루는 지역밀착형 진료과목과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등이 주종을 이루는 도심형 진료과목은 입지적 특성, 진료권범위에 따라 입지조건이 조금씩 다르며 개원 후 진료계획에 따라서도 다른 입지 특성이 요구된다.

이전 한의원의 경우 3천 세대 수준의 배후인구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밀착형 입지로 내·소아과와 함께 비교적 작은 진료권으로도 가능한 과목이다.

때문에 한의원은 중장년이상 노년층이 몰려있는 곳으로 단골 환자가 많은 지역밀착형 입지가 적합한 입지이다.

하지만 전문화와 대형화 추세로 인해 비만클리닉, 불임클리닉, 소아성장클리닉 등의 다양한 특수클리닉을 표방한 전문과목이 늘어나면서 기존 지역밀착형 입지보다는 중상층 이상의 사람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촌이나 단독주택이 밀집된 지역 특히 신도시 등의 신규 입지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치과와의 진료권 유사성이 매우 높아 향후 도심 밀집율 증대 및 지역 소득수준에 의한 편중현상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최적의 개원입지 선정

개원입지는 선점진료권과 중복진료권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경쟁 환경이 심화되고 있다.

진료공간의 대형화, 인테리어의 고급화 현상으로 초기 시설투자 규모가 커지는 바람에 개원입지를 결정하는 일은 녹록치 않은 일이다.

여러 가지 정보를 통해 나름대로 좋은 입지를 발굴했더라도 필연적으로 따르는 몇 가지 부정적인 요소들은 결정을 망설이게 한다.

입지를 확정했더라도 자금규모를 고려하다보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경우 병·의원 컨설팅의 도움을 받아 최대한의 정보를 얻고 인터넷 등의 부동산 지식이라든지 개원하고자 하는 지역의 시사적인 뉴스에

도 관심을 기울여 한다. 같은 입지라도 어떤 진료과목으로 개원했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정말 판이하게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개원입지 선택으로 개원의 첫 관문을 활짝 열기 바란다.

▶개원입지와 관련 기본 고려사항

1. 주택가 배후 세대수의 성향 및 규모

서울의 경우 단일 단지기준 1천500세대, 배후세대 기준 2천 세대에 한의원 하나를 기준으로 본다. 지방광역시의 경우 차이는 있지만 배후인구 규모를 30% 정도 늘려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아파트가 새로 들어서는데 1천500∼2천 세대 수준이라면 단지 내 상가도 개원의 고려가 가능하다. 또한 지역 내 평형구성 역시 중요 체크 포인트이다.

일반적으로 30평형대 거주자들의 상권 내 충성도가 높다. 대형평형의 경우 의원의 명성이나 인지도에 의한 편향이 심하고 학연지연 등에 의한 외부상권으로의 유출 역시 크다. 그 외 16평 정도의 저소득층 대상 아파트의 경우 불황기 의료관련 지출이 극단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2. 환자의 접근성이 용이 여부

지하철 역세권이란 역과 500미터(도보 5분-10분)이내의 거리를 말한다. 통계적으로 사람은 500m이내는 도보를 선호하며 개원입지와의 이 거리 중간에 중심상권 이 위치할 경우 많은 고려가 필요하다.

- 경사지지 않은 사거리 코너, 버스정류장, 퇴근 시동선 및 노출에 유리한 곳.

3. 선매품이나 패스트푸드점이 있는가

기본적으로 약국, 이동 통신점, 여성의류, 팬시점 등 선매업종과 패스트푸드점의 경우 기본 유동이 확보된 곳에 입지를 정한다.

4. 인근에 집객시설이 있는가

은행, 대형마트, 휘트니스클럽, 문화센터 등 핵점포의 위치 시 유입인구 증가 및 이용 편의도가 증가한다.

5. 기존 병의원이 많다고 피하지는 말자

현재 의원 시장은 어디나 포화상태라는 말이 그리 틀리지 않다. 실제 의원 매출 상위 10%와 하위 10%의 매출차가 12배에 달한다는 의협 통계자료에서 보듯 전체의원 중 하위 30% 이상은 상시 퇴출대상이다. 때문에 경쟁을 피하는 것이 능사일 수 없다.

6. 오피스가 개원은 신중하게 선택하자

유동인구의 진·출입 접점을 알기 어려우며 상권 내 인구의 변동이 심하다.

- 광고·홍보에 의한 매출편차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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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진료형태별 명세서 작성 방법 명료화

///부제 인터넷포탈서비스 활용 전산청구 신청 가능

///부제 심사청구서·명세서서식 2005년 1월1일 개정

///본문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명세서서식 및 작성요령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요양기관에서의 내용숙지는 물론 적극적인 대처가 요망되고 있다.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심사청구서·명세서서식 및 작성요령과 관련 주요내용은 전산매체 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서면 다중바코드 기재도입에 따른 조치’를 마련했다.

다중바코드 기재 도입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에 고시에 따르면 서면(다중바코드표기)으로 청구하는 경우 청구서 및 명세서 하단여백에 다중바코드를 반드시 출력하여 청구해야 하나, 부득이하게 다중바코드를 출력하여 청구하지 못하는 기관은 ‘다중바코드 기재 예외기관’인정기관에 따라 예외기관으로 인정키로했다.

전산청구 인정절차 간소화를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한 전산관리 기준에 따라 검사를 받은 적정 청구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점검을 생략토록 했고, 인터넷 포탈서비스를 활용하여 전산청구신청, 점검결과 통보하는 현행 업무처리방식을 반영하기 위해 전자문서(전산매체) 청구(변경)신청서 제출 및 점검결과 등에 대한 통보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설했다.

명세서 구분 작성 명료화

명세서 구분 및 작성방법을 신설 △입원의 경우 입원진료기간의 요양급여내역을 동일한 명세서에 통합하여 작성 △외래의 경우 요양급여내역을 방문일자별로 각각 작성토록 해 진료형태별 명세서 작성방법을 명료화했다.

요양급여비용 청구 및 자료제출시기와 관련해서는 명세서를 방문일자별로 작성하는 의료기관의 외래요양급여비용은 방문일이 속한 다음주 월요일부터 주 단위로 구분하여 청구하고, 다만 월의 말일과 초일이 모두 포함된 주의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는 경우에는 이를 월별로 구분하여 청구토록 했다.

최초입원개시일 작성항목추가 반영을 위해 EDI와 전산매체의 경우 기존 청구 구분란에 분리청구코드, 기청구명세서의 접수번호, 명세서일련번호 이외에 최초 입원개시일을 반영하고, 서면의 경우에도 참조란 정형화를 위한 특정내역기재란 신설내용 반영을 위해 △명세서 상단에 최초입원개시일을 기재 △진료내역하단의 특정내역란에 기청구명세서의 접수번호 △명세서일련번호 △당월요양개시일 △수술명 및 주요진료내용 △월별 요양급여비용총액 등을 기재토록 했다.

본인부담상한제 조항 신설

본인부담액상한제 시행에 따른 관련 추가조항으로 동일 입원기간내에 본인 일부부담금이 6월간 300만원을 초과한 본인부담액에 대해서는 심사평가원에 청구하고, 단 심사평가원은 EDI 또는 전산매체청구기관의 해당 요양급여비용이 청구되는 즉시 그 내용을 확인하여 건강보험공단에 통보토록 했다.

한편 다중바코드 기재 예외기관 인정

기준은 수기로 작성하여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는 기관, 전산환경이 열악한 기관(1.다중바코드 인쇄용 S/W가 청구명세서 출력에 사용하는 언어를 제원할 수 없는 경우, PC의 경우 운영체계가 윈도우 95이하인 기관), 정보시스템 미구축기관의 시스템구축에 소요되는기간(신규개설기관 해당), 기타 심사평가원장이 별도 인정한 예외기관 등이다.

또한 전산 매체활용확대차원에서 건강보험 의료급여로 각각의 심사청구서 등을 구분. 생성하여 동일한 디스켓 또는 CD 등에 수록하여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다중바코드 기재 예외기관 신청방법은 첨부파일 ‘다중바코드 기재 예외기관 신청서’를 다운로드받고 다중바코드 기재 예외기관 신청서를 작성, 요양기관 소재지권역별 요양급여비용청구처에 신청서를 제출 확인받은 후 인정여부를 통보 받으면 된다(본원은 정보통신실 심사정보부, 지원은 각 지원관리부).

다중바코드 기재 예외 인정기간은 신청서 제출일로부터 6개월간이며, 전산환경이 개선되지 않아 다중바코드를 출력·기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신청서를 다시 작성하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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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고령화 대책 동·서의학 균등 지원

///부제 정부, 저출산·고령화 대비 예산 7조원 투입

///본문 고령화에 대비 오는 2008년까지 중증질환 노인에게 치료와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치매 병원이 현 55개소에서 70개소로 확대된다.

또 오는 2008년까지 전국 9개권역에 치매와 만성퇴행성 질환, 동맥경화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연구하는 노인전문의료센터도 건립된다.

특히 급속히 진행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08년까지 정부예산 총 7조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보건복지부와 기획예산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화 대비 재정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2008년까지 사회보험 방식의 노인요양 보험방식의 노인요양 보험제도를 도입, 정부재정을 우선적으로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투입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자비로 충당되는 간병비 질병관리(케어)비도 보험으로 충당하게 된다.

저출산·고령화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본질적이고 구조적인 문제의 하나로 제기되어온 간병비 지원 노인요양 보험제도와 노인요양 시설 확충을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복안은 분명 진일보한 정책이다.

그러나 동·서의학의 균등발전과 이원화제도를 취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과 보험제도의 경우 서양의학 일변도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우선 한의학은 인구의 고령화로 늘어난 관절염, 당뇨, 고혈압 등과 같은 노인성질환에 대해 주류를 형성하면서 서양의학보다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라는 요양에 대해서도 한방공공의료는 결정적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만큼 간병지원 노인 요양보험제도를 논의함에 있어서도 정부는 동서의학의 균등지원으로 한방공공의료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한방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신 고령화정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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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50년 한국은 세계최고 노인國

///부제 한방 공공의료 넓혀야

///본문 2050년이 되면 한국은 초·중학생 1명당 노인이 3명 이상 포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노인국가’가 될 것이란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현재와 같은 심각한 저출산율이 이어질 경우 급속한 고령사회 진입으로 국가 발전동력이 더 빨리 쇠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김용익 위원장은 최근 내놓은 ‘고령사회에 대비한 국가전략’이란 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2050년이 되면 노인인구는 67.5%로 늘어나 노동인구 3명이 노인 2명 이상을 부양해야 하는 초고령사회가 되는 셈이다.

같은 날 통계청이 발표한 ‘2002년 기준 생명표’에 따르면 한국 35세 남성의 기대여명(평균 잔여수명)은 39.9년으로 남은 여생이 살아온 날보다 조금 많다가 37세(기대여명 37년)를 기점으로 역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2050년은커녕 4, 5년 뒤엔 평균수명도 80세를 훌쩍 뛰어 넘어설 전망이다. 장수는 인류의 염원이자 축복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수명연장을 마냥 반길 수만은 없는 서글픈 현상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미 삼성경제연구소는 고령화 추세로 인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5%에서 4%로 하락했다고 진단하는 등 고령화 인력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힘든 것으로 분석했다.

노인연금생활자나 의료보조를 받는 사람은 늘어나고 국가재정은 고갈된다면 경제침체는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따라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남은 기간 이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불가피한 인구 구성변화에 따라 산업구조 등 사회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하는 사업과 함께 노인건강증진과 질환예방치료에 우수한 한방공공의료분야를 넓혀가는 작업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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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김광중 대구한의대 한방산업대학원장 겸 한의과대학장

///제목 신토불이가 가지는 진정한 의미

///본문 내년부터는 미국산 ‘칼로스’와 중국산 ‘지린성 동북미’ 등 외국산 쌀이 할인점과 동네 슈퍼마켓에서 국내산 쌀과 나란히 진열돼 판매될 예정이다. 농림부와 한국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현재 진행중인 쌀 협상이 타결되면 내년부터 수입쌀의 일부가 소비자에게 판매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협상이 타결되지 않더라도 수입쌀을 국내산 쌀과 동등하게 취급해야 한다는 국제통상 원칙 때문에 소비자 판매가 허용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쌀 개방을 미루어 왔지만 이제 어쩔 수 없이 쌀 시장을 개방해야 할 처지가 됐고 식탁에서 우리 쌀과 외국산 쌀이 경쟁하는 막다른 골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이렇게 되면 얼마가지 않아 우리의 식탁은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는 외국산 쌀로 채워질 것이고 우리의 농가 쌀 생산기반은 무너지지 않겠는가.

연일 쌀 개방 반대를 외치는 농민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기에 안타깝기 그지없다.

과연 우리 쌀은 외국산 쌀과 가격의 차이를 넘어설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인가. 여태까지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국민에게 신토불이(身土不二)정신을 외쳐 왔다. 이는 우리 사회에 농업을 존경하고 민족 산업을 소중히 여기며 민족의 전통을 계승하려는 우리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 동안 우리가 외쳐온 ‘신토불이’ 정신이 민족성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감성으로 흐르다 보니 세계화시대로 들어선 지금은 왠지 응집력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신토불이 정신을 바로 자신의 일로 이해하는 일본에 비해 단순히 애국심의 호소로밖에 들리지 않은 것은 뭔가 문제가 있다고 할 것이다.

신토불이가 갖는 본래 의미와 우리의 신토불이 정신을 다시금 되새겨 보자. 신토불이는 원래 불교용어가 기반이 되어 ‘신체와 환경은 떨어 질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식생활용어의 일본식 한자어이며 우리의 국어사전에는 근래에 수록된 말이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몸과 땅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뜻으로, 자기가 사는 땅에서 산출한 농산물이어야 체질에 잘 맞음을 이르는 말로 되어 있다.

이러한 신토불이가 좁게는 ‘우리 땅에서 나온 음식이 우리 몸에 가장 좋다’는 의미로, 넓게는 ‘모든 우리 것은 좋은 것’이라는 포괄적 의미로 사용된다. 이는 체질에 잘 맞추어야 우리 몸의 자정능력이 커져 건강을 찾을 수 있다는 한의학의 뜻과 같다.

한의학에서는 건강관리를 할 때 제 땅에서 난 음식과 함께 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시한다.

그 이유는 우리의 건강을 이끄는 우리 몸의 생명력이 환경과 함께 하는 순환원리에 의해 자생적으로 만들어져 자기가 사는 땅에서 나온 음식이 그 땅에서 가꾸어진 몸을 관리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일체의 합성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같은 농산물이지만 그 지역 고유의 효소나 미생물을 자연에서 채취하여 활용하는 자연농법의 농산물을 타 지역에서 배양된 것을 활용하는 농산물에 비해 그 가치를 더 쳐 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한 북한에서 내려온 분들이 남쪽에서 냉면을 똑같이 재현해보고는 그때의 맛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일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입맛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간의 환경적 차별성에 따라 달라진 농산물과 우리 몸의 상태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쌀이라 하여도 미국의 쌀, 중국의 쌀과 우리 환경에서 자란 우리 쌀은 분명 다른 것이다.

여기에는 외형적인 맛의 차별성이 아닌 신토불이에 따른 건강상의 문제도 담겨있다.

이제 우리는 애국심을 앞세우거나 농민을 위한다는 측면에서가 아니라 진정 우리 자신을 위하여 신토불이 정신을 제대로 되찾을 필요가 있다. 신토불이 정신을 올바로 안다는 것은 수입쌀에 대한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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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보는 이 없어도 묵묵히 봉사하겠다”

///부제 달성군보건소 이종진 원장 행자부장관 표창

///본문 “묵묵히 보는 이가 없어도, 보잘 것 없는 나의 손길이 필요로 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서슴치 않고 달려가는 많은 봉사자분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

대구광역시 달성군보건소 한방진료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종진 원장(28세)이 최근 더불어 사는 시민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원장은 대구한의대 학창시절부터 환경정화 운동, 불우이웃시설 봉사, 재난·재해복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특히 대학시절에(한의예과 2년) 한국대학사회봉사단·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주관한 제3기 한국 대학생 러시아 봉사단에 입단, 러시아의 낙후된 지역에서 컴퓨터 및 태권도 교육, 한국문화 체험, 마을 공공건물 보수 및 내부수리 등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이를 경험삼아 지금 도전국 규모의 ‘KOSSIAN(코션)’이란 봉사단체에서 국내 불우이웃들을 위한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이번 수상과 관련 이 원장은 “저는 솔직히 장관님 표창이라는게 큰 상인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제가 근무하는 보건소분들이 공무원으로서는 굉장히 영광스런 상이라며 다들 같이 즐거워 해주어 기쁘면서도 매우 송구스럽다”며 “앞으로도

더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현재에도 달성군 보건소 한방진료소에서 공중보건의사로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틈틈이 논공·성서공단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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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학 연구인력 벤처기업 근무 지원

///부제 제품성능보험제, 산학연 인력DB 구축

///본문 정부가 대학과 연구소 등 우수기술인력이 일정기간 휴직하고 벤처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산·학·연 인력풀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23일 이같은 방안을 ‘코스닥시장·제3시장·벤처기업 활성화 대책’에 포함시켜 중소기업특별위원회에서 발표했다.

또 관련 벤처기업에 근무를 희망하는 교수·연구원과 채용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한 일제 수요조사를 실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인력을 알선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대학연구인력의 벤처기업 지원근무개념은 ‘임시근무’ 개념이었을 뿐 기초연구개발지원이나 신기술 제품에 대한 판로개척, 인증제도의 정비가 없었다는 점에서 정부가 ‘인력풀 시스템’을 구축키로 한 것은 새로운 인력활용제도로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이같은 관점에서 전국의 캠퍼스산업들도 이를 통해 산·학·연 공동사업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신기술제품개발에 나서야 한다.

정부도 인력풀 시스템을 통해 개발된 제품에 대해서는 세제혜택, 특허출원, 벤처캐피탈리스트, e-러닝, 전자테크(RFID) 등 국가 신성장산업으로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물론 이같은 제도의 성패는 예산확보 못지않게 인적 교류와 지원의 효율성이 필수적이다. 예컨대 대구한의대학교 캠퍼스 내 한방화장품산업제품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도 산·학·연 인력풀에 의해 가능했다. 부디 이번에 정부가 내놓은 인력풀 제도가 착실하게 추진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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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노인학대 상담신고 긴급전화 ‘1389’ 가동

///부제 노인학대예방센터 전국 16개소 종합상담서비스 제공

///본문 이 달부터 전국적인 노인학대 신고·상담 긴급전화 ‘1389’ 서비스가 본격 가동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어디서나 상시 신고와 상담이 가능한 전국 단위의 학대노인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연초부터 추진해 온 서울시노인학대예방센터가 23일 개소됨으로써 전국적으로 ‘1389’서비스 개시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노인학대예방센터는 시·도 단위로 1개소씩 전국 16개소에 설치됐으며 노인학대 관련 신고 및 종합상담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학대받은 노인 가족 대상 가정상담 및 프로그램, 지역사회 주민·신고의무자 등에 대한 예방교육 및 홍보를 통해 노인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도 병행된다.

예방센터에는 전문 상담원(3명 이상)이 배치돼 신고접수와 함께 현장조사·응급보호조치 등이 이뤄지며, 긴급전화 ‘1389’가 설치됨으로써 국번 없이 전국적으로 통일된 번호로 24시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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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배아복제 ‘올해의 연구’ 중 3위

///부제 사이언스誌‘2004년 10대 연구’선정

///본문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인간 배아줄기 세포복제 연구결과가 세계적 과학저널인 미국 사이언스지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연구’ 중 3번째로 선정됐다. 사이언스지는 최근 특집기사를 통해 황 교수가 인간도 복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처음으로 입증한 점을 높이 평가, 10대 과학기술 연구성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한국인의 연구성과가 사이언스지의 10대 성과에 뽑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이언스지는 황 교수의 배아복제가 치료용 줄기세포를 얻기위한 것이었으며, 황 교수의 성공에 자극받아 지난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배아복제 연구에 30억달러를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이번 연구성과 선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10대 연구성과 중 1위는 미 항공우주국(NASA) 탐사 연구팀이 화성에서 물의 흔적을 찾아낸 것에 돌아갔다.

이어 2위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쪽 플로레스섬에서 용량 380cc뇌 화석 발견, 4위 미국과 오스트리아 연구팀의 ‘페르미온 옹축’ 연구, 5위 인간 DNA 가운데 쓸모없는 DNA의 규명, 6위 상대성 이론을 증명하는 중성자별 발견, 7위 지난 20년간 양서류가 32% 급감했다는 조사보고, 8위 물의 새로운 구조 규명, 9위 신의약품개발 활발, 10위 미생물 게놈 분석 성공 등이 뒤를 이었다.

<해설> 희망쫓는 ‘줄기세포 연구’ 인간의 게놈 DNA에는 인체의 모든 생리현상을 좌우하는 단백질을 합성하는 암호가 담겨있다.

그러나 모든 DNA 중 단백질을 합성하는 DNA는 전체 게놈의 10%에 불과하다. 이들 유전자 DNA 사이에는 아무런 기능이 없는 DNA들이 끼어 있는데 바로 ‘쓰레기 DNA’다. 그러나 올해 과학자들은 유전자 사이에서 발견되는 쓰레기 DNA가 유전자가 제때 올바른 곳에서 기능을 시작하도록 돕는다는 사실들을 밝혀냈다. 또 생물의 진화론적 기능을 가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됐다.

그 한가운데 바로 한국인 황우석 교수의 연구성과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동안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는 복제과정에서 세포분열에 필수적인 단백질이 손상돼 복제가 불가능하다는게 과학계의 정설이었기 때문이다. 황 교수는 이같은 학설을 일거에 깨뜨렸으며 배아줄기 세포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줄기세포연구는 윤리적 문제에 봉착하고 있지만 수년안에 돌파구를 찾아야 할 만큼 의학적으로 급박한 사안이다. 때문에 유엔이 줄기세포연구와 관련 윤리문제에 전면 나서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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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쉬리’ 출연 김윤진씨 美 영화 주인공 맡아

///본문 대구한의대학교는 박철수 감독과 공동으로 허준의 ‘동의보감’을 영화로 제작하면서 세계적 유명배우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걸출한 영화를 만들기로 했다.

그런데 영화배우 김윤진씨가 내년 6월 촬영이 시작되는 할리우드 영화 ‘조지아 히트’의 여주인공에 캐스팅됐다.

김씨는 현재 미국 내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ABC-TV의 미니 시리즈 ‘로스트’에도 출연 중이다.

‘조지아 히트’에서 김씨와 호흡을 맞출 상대역의 남자 배우는 감독 겸 할리우드 스타인 빌리 밥손튼으로 확정됐다.

또 다른 남자배우는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조지아 히트’는 미국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 한국 여성이 미국의 남부 조지아로 이민가면서 겪는 삶의 역정을 그린 영화다.

미국 LA에서 태어난 김씨는 뉴욕 예술고를 졸업한 후 영국 드라마 아카데미 미국 보스턴대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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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독서 자체가 의학치료의 한 방법이다”

///부제 치료소설 ‘영교시수업’ 저술 높은 관심

///부제 학습부진 주의집중력 장애 등 주요 치료

///본문 “독서행위는 인간의 지능과 정서 태도 동기 가치관 신체적 요인을 비롯하여 사회적으로도 매우 복잡한 고도의 정신활동이다. 치료자는 독서행위를 통해 일어나는 정보의 입력과 처리, 출력의 전 과정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

최근 독서치료법을 강조한 ‘영교시수업’ 소설 발간 후 각급 학교에서 초빙강사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한홍채의학회 박성일 회장(대전 박성일한의원장).

박 회장은 “이제 책읽기와 학습증진은 교사들의 몫이거나 학부형들이 단순한 개념으로 접근하는 시대가 아닌 독서자체가 의학치료의 한 방법이자 임상에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시대가 되었다”라고 말한다.

이런 전제아래 박 회장이 최근 발간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것이 소설 ‘영교시수업’이다.

‘영교시수업’은 중·고등학생들이 오전 1, 2 교시의 정상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정서욕구, 지적욕구를 북돋으려는 수업이라는 의미다.

특히 이 소설은 한의학의 사상체질을 홍채 유전체질분석을 통해 심리지능타입에 따라 △자극-반응타입(A형:Stimulus-Reflex type) △자극-자극타입(B형:Stimulus-Stimulus type) △언어-지능타입(C형: Linguistic-Intelligent type) △자극-각성타입(D형:Stimulus-Awareness) 등으로 구별했다.

한의학과 유전학 상관성 접목

이와관련 박 회장은 “이 타입분류를 통해 독서치료의 종류뿐만이 아니라 자율신경조절을 위한 침이나 약물치료의 대책이 마련된다”며 “한의학에서의 체질이론이 최근에 가장 발달하고 있는 유전학과 생물학, 신경과학과의 밀접한 상관성을 암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영교시수업’에서는 체질과 증상에 따라 감성 촉진을 위해서는‘갈매기의 꿈’, 지성 강화을 위한‘나무’, 영적성숙을 위한 ‘톨스토이 단편선’ 등을 읽을 것을 권하고 있다. 또 나이와 학년, 언어능력에 따라 각각 구별했다.

감성과 지성, 영적 성숙을 체계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세부적인 방안이 그려진 ‘영교시수업’출간 후 고교와 대학 입학을 앞둔 중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생 교실에서 많은 특강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어쩌면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에서 ‘입시’는 학생이나 학부형 모두에게 큰 정신적 압박을 가하는 치료대상과 다를 바 없다.

이에따라 박 회장은 “독서치료를 Bibliotherapy라고 한다”며 “독서치료는 책을 읽는 사람의 내면적 욕구와 관련되어 있는 자료를 읽음으로써 자기와 매우 닮은 인간상을 발견할 때 경험하는 자기인지충격에 의해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초기에는 문학작품의 등장인물에 대한 동일시나 정화, 통찰의 기본적인 과정을 거치면서 치료가 이루어진다”며 “예를들어 중중 뇌장애환자에게 읽기를 가르치는 것도 뇌장애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치료 방법에 있어서도 환자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부합하는 책을 선택해야 하는 점에 있어 치료자는 자신이 이미 이해하고 읽은 책을 환자에게 추천해야 함을 말한다. 그래야 독서 후에 환자가 치료자와 충분한 상담이 가능하고 서로 피드백하며 치료를 성공으로 이끄는 필수 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문학작품 속 인물 통찰로 치료

그는 또 독서치료를 적용하려는 동료 한의사들에게는 재활의학과 의사인 사르노박사의 ‘TMS통증치료혁명’을 권했다.

이 책에서는 어떤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도 하지 않고 심신치료와 지식치료를 통해 환자들을 완치시킨 10년간의 임상사례를 밝힌 책이다. 이와함께 ‘영교시수업’도 활용할 것을 권했다.

이와관련 박 회장은 “‘영교시수업’에서는 철학과 의학, 과학 분야의 저술서 중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학들의 20여권의 책 내용과 정보를 한 권의 새로운 이야기로 구성해 보여주고 있다”며 “결국 청소년과 독자들에게 자신의 육체와 정신의 메카니즘을 이해시켜 자신이 누구인지를 탐색할 수 있게 강제하는 치료용 소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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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인공생명 개발 연구 성과 진척

///부제 생명현상 인식 보다 효율적 방법론 추구

///본문 미국 록펠러대학의 인공생명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앨버트 립차버는 최근 ‘국립과학원 회보(PNAS)’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천연 세포와 똑같은 인공 소세포(vesicle)를 창조해 냈다고 밝혔다고 BBC 인터넷판이 지난 20일 보도했다.

이에앞서 2년전 또다른 연구팀도 ‘불구상태’의 바이러스가 주변의 화학물질 잉여분으로 자신을 재구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등 최근들어 인공생명 개발과 관련된 생물화학적 연구성과가 빠르게 진척되면서 공상과학 영화에서 볼 수 있던 인공생명 창조가 가능해지고 있다.

이와관련 립차버 팀장은 생명의 윤리적 논쟁을 의식한 듯 “세포들은 인공적이고 제공된 영양분 안에서만 기능하기 때문에 아무런 위험은 없다”면서도 인공생명 창조의 새로운 단초를 제공하게 된 것은 부인하지 않았다.

자연세포와 똑같은 ‘인공소세포’ 창조는 분명 인공생명시대를 앞당길 것만은 틀림없다. 그러나 생명과학계는 “인공소세포 연구개발 성과와 관련하여 보다 중요한 것은 존재론적 차원에서 보다는 방법론적 차원에서 생명창조의 미래를 설계하는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개념은 한의학에서는 생명체와 생명체가 발현하는 생명현상을 전일성을 중시하고 있다. 세포가 모여 기관이 되고 기관이 모여 개체가 되고 있지만 모든 생명적 존재가 하나의 전체로서 갖는 특성이 올바른 생명관이란 얘기다.

다시말해 생명의 동태성은 물질과 다른 개념으로 특정부위를 인공적으로 배양하고 삽입한다 해도 물질현상이 정신현상을 포괄할 수 있는 타력이나 관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포용성이 있다면 제공된 개체안에서만 기능하기 때문에 전일개념으로 이해될 수 있다.

다만 현실에서 정신현상을 지배하는 장기를 이식하거나 변환을 유도하는 생명과학기술의 경우 그것이 개체라 하더라도 전일 개념상 생명윤리에 위험이 존재하는 것이다.

어쨌든 생명과학을 논의함에 있어 이 시대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결국 생명현상 인식에 있어 보다 효율적인 방법론을 찾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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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저병원바이러스 H5N2 국내 첫 발견

///부제 질병관리본부, 인체감염 중앙조사반 현지 급파

///본문 질병관리본부는 22일 농림부가 긴급 통지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 발생 농가(광주광역시 소재 씨오리 농장)와 관련, 이날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중앙조사반’을 이날 현지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확인된 H5N2형 바이러스는 H5N1형과는 달리 저병원성일 가능성이 높고, 이제까지 전세계적으로 인체 감염을 일으킨 사례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추정되나 유전자 변이 방지를 위해 발생농가 종사자와 방역요원, 이후 투입될 도살처 분자들에게 인체감염 예방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광주시 소재 씨오리 농장에서 발견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H5N2형 바이러스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다. H5N2형 바이러스는 올해 2월 대만과 2002년 3월 미국 버지니아에서 발견된 바 있으며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은 인체 감염사례가 없는 저병원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지난 1996년 경기도 화성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매년 전국적으로 발견되고 있으며 올해는 철새 등에서 H5N3, H7N2 등 17건이 검색됐다. 이들 바이러스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전국을 조류독감 공포로 몰아넣었던 고병원성(H5N1) 조류인플루와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 관계자는 “달걀접종 시험결과 이상이 없어 제2종 가축전염병인저병원성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며 “다만 H5N2형바이러스는 저병원성인 경우에도 초기 조치 소홀로 인해 고병원성으로 전환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동제한과 살처분 등 즉각적인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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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내년 국가 암 조기검진대상 대폭 확대

///부제 효율적인 건강검사체계 확립돼야

///본문 지난 20일 보건복지부의 ‘내년도 암 예방사업’에 따르면 국민들에게 암 예방 및 조기검진, 최신치료 등 올바른 암 관련 의료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불필요한 의료비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위암과 유방암·자궁경부암·간암·대장암 등 국가 5대 암 조기검진체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 12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 대상자가 내년에는 총 220만명으로 금년 대비 83.3%로 대폭 늘어난다.

이를 위해 검진사업 대상자가 내년부터 대폭 확대되는 한편 보건소 및 건보공단으로 이원화돼 있는 암 검진대상자 선정 및 검진비 청구·지급업무가 내년부터는 ‘건보공단’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조기검진을 통해 암을 예방하고 발암위협요소를 파악,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건강대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정기검진에서 암으로 판정이난 경우 올바른 치료방법을 제고하는 ‘의료정보’인데 다음 4단계 과정이 중요하다.

첫째 개인적 차이를 파악해야한다. 걱정이 많으나 우울한 사람은 정신적으로 투병에 정상적인 사람과 똑같은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오히려 암치료에 대한 위협요소가 된다. 둘째 의료정보에 대한 위협요소를 파악한다. 서양의약의 항암제나 수술요법만의 최고선이라는 아집에서 벗어나 한의학적관이나 한방치료요법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혀야 한다.

셋째 암발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검진하는 의료정보시스템의 취약점을 분석한다. 내년부터 건보공단으로 일원화하기로 한 것은 좋은예다. 넷째 암위험이 있는 것으로 진단된 환자의 경우 치료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보안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진단으로 책임을 다하기 보다 사후치료를 선진국수준의 추적완쾌율을 높여야한다. 그리고 암위험분석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개인경제손실은 물론 국가경제력손실을 미연에 방지하는 건강검사 체계를 확립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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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박카스 슈퍼마켓 판매 안된다

///본문 박카스의 수퍼마켓 판매가 허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고위 관계자는 지난 22일 “지난 수십년간 의약품으로 판매된 박카스에 대해 슈퍼마켓 판매를 허용할 경우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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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산후조리원 개설신고, 관리 처벌 강화

///부제 복지부, 모자보건법 규제개혁위에 제출

///본문 앞으로 산후조리원을 개설할 경우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최고 영업정지나 폐쇄명령 등 처분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모자보건법중개정안’을 마련, 최근 규제개혁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자연발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산후조리원’에서의 산모와 영아의 감염발생 등 국민의 보건위생상 위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후조리원의 개설신고제와 시설·인력기준, 산후조리업자의 준수사항 등의 명문화에 중점을 두었다.

또 산후조리업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인력 및 시설기준을 갖춰야 하며 시장·군수·구청장 등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반드시 신고토록 규정하고, 감염예방을 위해 산후조리업자와 종사자는 준수사항과 건강진단 및 감염관리 등 안정교육을 받도록 의무화 했다.

이를 위해 관계공무원이 산후조리원에 출입해 준수사항 이행 등의 검사와 건강기록부 등 관계서류를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관리·감독도 강화했다.

개정안에는 산후조리업자가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청문절차를 거쳐 영업정지 또는 폐쇄명령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영업정지 처분 대신 3000만원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도록 명문화 했다. 또 산후조리업자가 신고없이 영업하거나 위법행위로 적발된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으며,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부여토록 했다.

이밖에도 법인의 대표자나 법인, 개인의 대리인 등의 위반행위를 한 때에는 행위자를 벌하는 외에 그 법인 또는 개인에 대해서도 각 해당 조항에 대한 벌금형을 함께 부과토록 했다.

또 산후조리업 종사자가 건강진단과 감염관리 교육을 받지 않거나 산후조리업자가 관계공무원의 출입·검사 등을 방해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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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국, 문화 구심으로 급부상

///부제 정부도 韓流지원 등 문화육성 정책 수립 필요

///본문 미 영자지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IHT)은 지난 21일 ‘아시아권에서 중국이 미국을 대신하는 문화의 求心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동남아·태평양 연안국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제 미래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란 생각

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IHT는 이어 ‘예컨대‘ 미국의소리 ’방송은 방송시간을 19시간에서 14시간으로 줄이고 있는데 반해, ‘차이나 라디오 인터내셔널’은 오히려 하루 24시간 영어방송을 하고 있으며, 중국 영어 TV채널 CCTV-9은 아예 미국 CNN와 시청률을 경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곧 중국의 문화력과 인프라 역량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같은날 아사히신문 전화여론조사 결과 보도에서 ‘일본 국민 10명 중 8명은 현재 일본에서 뜨겁게 일고 있는 한국 드라마 붐이 일시적인 현상일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해찬 국무총리는 일본 등 아시아권의 ‘한류’ 열풍과 관련, “한류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지속적 문화교류와 산업·경제적 효과로 이어지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해찬 국무총리의 지적대로 지금은 ‘문화구심’의 지식사회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차원의 한류문화 지원방안은 작금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류가 아시아의 문화중심, 나아가 지구촌 한류로 폭을 넓혀가기 위해서는 문화교류 못지않게 이를 가꾸고 활용하는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가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문화확대전략은 한의학, 국악, 태권도, 씨름 등 각종 전통문화의 계승과 창달 지원사업 등 정치·경제·문화적 리더십 확보가 대단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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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부, 저출산·노령화 적극 대응

///부제 보육환경개선, 노인요양시설 확충 등

///본문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저출산·노령화 추세로 인해 오는 2017년부터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줄어들기 시작해 경제쇠퇴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도 지난 16일 보육료 확대 등 정부가 급속한 저출산·노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08년까지 모두 7조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의 낮은 출산율을 보면 보육환경개선과 노인요양시설 확충 못지 않게 여성이 육아와 취업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교육제도 개편 등 보다 과감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찾아야 한다.

우선 근로 연령을 높여가야 한다. 조기퇴직이 확산되면서 40대에 정년을 맞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저출산·노령화와 맞물려 국가적으로도 생산력과 소비력이 저하될 것은 불문가지다.

또 저출산 대책도 여성들이 육아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춰야 하며, 노령화 문제도 생산성과 정년이 자연스럽게 조화될 수 있도록 노인건강증진으로 삶의 질 향상으로 유도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 한의학은 매우 오랜 역사 속에서 지금도 퇴행성이나 복합적인 원인을 가진 노인질환에는 한의학적 양생요법이 노인건강유지의 주류를 형성,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차제에 노인 공공의료 확보에 한·양방이 균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방공공의료’ 부문의 경쟁력을 끌어 올려야할 오늘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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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간암 환자 생존율 예측 유전자칩 개발

///부제 원자력의학원 이기호 박사 연구팀

///본문 간암 환자의 재발가능성, 생존율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칩이 국내에서 개발되 주목된다.

원자력의학원 이기호 박사연구팀은 한국인의 유전자 1만4천종을 활용해 간암 환자의 재발률과 생존율을 예측하는 유전자칩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유전자칩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용성ㆍ염영일 박사의 인프라팀이 발굴한 인간유전자를 활용해 이 박사팀이 원자력병원 및 서울대의대 등 국내 임상의사들과 함께 170여명의 간암환자의 조직에 대한 유전자 분석결과와 임상자료를 종합 분석해 만든 것이다.

한국인 유전자 1만4천종이 탑재된 이 칩에 간암환자의 암조직을 갖다댔을 때 반응을 보이는 간암 관련 유전자의 기능을 통해 생존율, 재발률 등을 예측할 수 있어 의사가 그 환자의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이에따라 간암환자에 대한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간암은 한국인 암 발생률 및 사망원인의 3위를 차지하는 질병으로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나빠서 전체 환자의 10% 정도만 5년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박사는 “간암 환자의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대부분 초기진단때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돼 있어 조기치료를 받을 기회가 적고 치료후 재발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면서 “이 칩을 이용하면 환자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기술부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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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5급 이상 공무원 장관 직접 특채 가능

///본문 내년부터 각 부처 장관이 5급 이상 공무원을 직접 특채할 수 있게 되며, 지방직 공무원도 별도의 시험을 치르지 않고 국가직으로 특채해 임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1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시험령’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5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모든 시험을 중앙인사위가 관장토록하던 것을 특별채용시험과 전직시험, 전입시험 등을 각 부처가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면접시험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현재 필기시험 합격자 선발예정인원을 130%에서 150% 범위에서 선발토록 해 필기시험 합격선을 확대했다. 이에따라 그 동안 최대 1.3대 1의 면접시험 경쟁률은 1.5대 1로 늘어나게 됨으로써 면접시험의 비중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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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약품 생산하는 ‘슈퍼 대장균’ 개발

///부제 한의약 연구성과 신약개발 기회 확대

///본문 많은 바이오 전문가들은 지놈프로젝트의 완성으로 생명의 신비에는 한발짝 다가섰지만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 지기위해서는 프로테옴(단백질) 프로젝트가 바통을 넘겨받아야 개시될 신약개발 시대를 활짝 열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전자치료제가 유전자로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라면 98% 이상의 질병이 단백질을 매개로 일어나는 만큼 프로테오믹스야말로 유전자지도 완성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신약개발의 총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프로테오믹스는 지놈처럼 24개의 염색체만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별, 세포별, 질환군별, 발생과정별 분석이 필요해 데이터의 양도 지놈의 1천배 이상되는 까다로운 작업임에 틀림없다.

최근 경희한의대 생리학교실 배현수 교수팀이 녹용단백질 지도를 완성해 프로테옴 국제학술지인 ‘프로테오믹스’에 게재된데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상엽 교수팀은 대장균 내 열충격단백질을 제어해, 유용한 단백질을 원하는 방식대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의약품, 진단, 효소, 구조물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유용한 단백질을 세포질이나 주변세포질의 원하는 위치에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마디로 이상엽 교수팀이 개발한 ‘슈퍼대장균’도 프로테옴분석에 의해 비로소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테오믹스 데이터의 종합은 아직 풀어가야 할 숙제인 것이다.

따라서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한의학 프로테오믹스 연구성과들이 신약개발로 이루어지기 위한 성패는 국책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 달려 있다.

차제에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에 국내외 전문가들을 영입, 프로테옴 연구성과를 산업화 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즉, 배현수 교수팀과 같은 성공한 학자에게 일부 국책사업인 신약개발 전반을 맡겨 추진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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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e-비즈니스 솔루션 사업 재추진

///부제 제3회 정보통신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김문호)는 지난 21일 여의도에 위치한 테마한의원 회의실에서 제3회 위원회를 개최, AKOM통신 컨텐츠 구축 및 용역사업 업체를 선정했다.

김문호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회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많은 회원들의 참여로 AKOM 통신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위원회는 AKOM통신 컨텐츠 구축과 관련, 예산 규모 및 사업 기간을 고려한 결과 AKOM 통신의 영문 컨텐츠를 제외한 국문컨텐츠만을 구축키로 하고 한의과대학, 개인, 연구소 등에 의뢰해 제안서를 접수,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진행키로 결의했다.

또 AKOM통신의 디자인 개편 및 서버 폭주 대비 시스템 구축, 마이페이지 기능 추가 등의 용역사업을 추진할 업체로 XHOST를 선정한데 이어 위원회는 2004년도에 추진했던 중소기업청 e-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을 2005년도에 재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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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연구개발 기초부터 ‘체계화’

///부제 당장 상품화 집착 보단 원천기술 확보 중점

///본문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64%로 일본(3.12%), 미국(2.62%), 독일(2.50%) 등과 대등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절대적 규모의 비교는 아니다.

또 연구개발비의 비중을 1%포인트 늘렸을 때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성장률이 0.16%포인트 증가하는 반면 미국은 2.75%포인트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돼 연구개발 투자의 생산성이 다른 나라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기보다는 이미 외국이 사용하고 있는 기술을 응용하는데 치중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제조업체들이 생산 거점을 해외로 옮기면서 연구개발(R&D) 기지도 함께 해외로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개발 기능이 분산될 경우 효율성 저하와 기술 유출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미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중국 난징에 TV와 비디오 등 디지털 미디어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를 개발·연구하는 ‘소프트웨어 연구소’를 개소했다.

LG전자는 미국법인을 3·4세대 휴대전화 시장의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계획 아래 샌디에이고 연구소를 차세대 휴대전화 부문 연구개발센터로 집중 육성키로하고, 연구개발 인력을 현재 20∼30명선에서 내년 200명으로 대폭 늘릴 방침이다. LG전자는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6개 지역에 연구개발 거점을 갖고 있다.

이들 기업은 현지에서 요구하는 기술 및 시스템을 개발해 단시간에 지원하는 ‘밀착형’연구개발 체제를 구축하기 위함이라지만 연구기능의 분산과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책 연구기관들이 해외로 R&D센터를 이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국책 연구기관들이 연구개발 결과를 산업화 및 상업화시키기엔 미흡한 면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외에 R&D센터를 이전, 현지 맞춤형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산업화를 효과적으로 견인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겠지만 역으로 해외 유수의 연구센터를 국내에 유치 또는 그들과 합작 형태로 연구 개발에 나서는 것도 한층 현실적일 수 있다.

특히 한의학 분야의 연구개발은 기초에서 시작해서 상업화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져야하는 장기성 과제가 대부분인 만큼 지금 당장 상품화 및 결과물에 집착하기 보단 연구환경의 내실을 다져 나가며 원천기술을 확보, 개발해 나가는 전략을 선택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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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중독균 제거 천연물질 개발

///부제 쎌바이오텍·서울대 박재학 교수팀

///본문 김치 유산균으로부터 식중독균을 죽이는 천연 항균물질이 국내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에 따라 식중독과 세균성 이질 등 질병의 치료에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벤처인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은 서울대 박재학 교수팀과 공동으로 김치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과 ‘페디오코커스 펜토사세우스’로부터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O-157 등을 죽이는 천연 항균물질 ‘락토신(Lactocin)-W’를 추출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배양용기를 통해 김치 유산균의 분비물질을 얻은 후 원심분리와 동결건조를 거쳐 락토신-W를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미생물 전문학술지인 ‘국제식품미생물학저널’ 2005년 1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해설> 주목할만한 천연물질 개발화합물질 또는 합성의 방법이 아닌 천연원료에서 식중독균을 제거할 수 있는 물질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그동안 전합성이나 반합성 방법으로 제조한 원료 또는 화합물질이 주요 연구개발 대상이었던데 반해 천연원료에서 성분을 변화시키지 않고 유효물질만 추출한 것은 분명 주목할 만하다.

게다가 식품과 관련된 질병치료에 전기를 마련한 것은 한약재 등 다른 천연약용 식품활용에 참고될 만하다.

제약계로서도 유기화합 물질 합성제제를 줄이는 등 제약산업도 천연복합제제 개발을 국제 경쟁력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점에서도 그렇다.

이는 정부가 추진중인 ‘한방 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도 관련 산·학·연 등이 협력한다면 얼마든지 한방복합제제 개발이 가능하며 한방신약개발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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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체·액체·기체 등 아닌 제5 물질 상태 발견

///부제 대만대 자오즈위 교수, 액체·액정체 중간형태 물질

///본문 지금까지 알려진 물질의 상태는 액체, 고체, 기체, 플라즈마 등 네 가지다. 이 중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제5상태가 대만의 물리학자 자오즈위 대만대 교수에 의해 발견됐다고 지난 21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자오 교수는 자신이 직접 개발한 생체연구용 전자현미경으로 ‘세포막과 물의 공존 현상’을 관찰하던 중 세포막과 물분자의 배열이 육각형을 이룬 것을 발견했다.

이 육각형 구조체(제5물질)는 연장성, 불가입성, 관성 등 속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일정한 형상이 없는 액체와 다르고 끈적함을 나타내는 인력은 액정체보다 약한 ‘액체와 액정체 중간의 상태’로 분석됐다.

액정 박막 분야의 권위자인 자오 교수의 발견은 권위 있는 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 최신호에 실렸다.

자오 교수는 “액정체의 대표적인 물질이 콧물, 정액 등이라면 제5상태의 물질은 세포조직, 콜레스테롤 등에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제5상태의 물질 발견으로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메커니즘은 물론 작용패턴을 연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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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R&D사업 특허활용으로 연구비 11.2% 절감

///부제 한국전산원 과학기술자를 위한 특허전략 활용 세미나서 지적

///본문 R&D 사업수행에 특허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과연 기술혁신과 국가경쟁력 제고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을까.

국내 과학기술계의 큰 관심속에서 특허청(청장 김종갑)은 지난 15일 한국지식재산센터(KIPS) 국제회의실에서 ‘과학기술자를 위한 특허정보 활용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전산원은 2002년도 연구결과 발표에서 ‘R&D사업 수행시 특허정보를 활용할 경우 연구비용의 11.2%가 절감됐다’며 ‘이를 2003년도 한국의 전체 R&D투자비 19조 6백억에 적용하면 약 2조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예컨대 2004년도 기준으로 국가 R&D사업에만 연간 6조원이 넘는 재원이 투자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를 과학기술자들이 특허정보 활용전략을 수립한다면 명실상부한 글로벌 경쟁력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실 과학기술자들이 특허정보를 활용한다면 쉽고 편리하게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 당장 국내 과학계끼리 중복연구로 특허 투자비만 늘어나는 측면이 있었다.

최근 지적재산권이 경쟁국인 중국으로 유출되고 있는 예에서 보듯 국내 과학기술 혁신을 위축시킬 돌발변수라도 발생하면 그 여파가 전체 과학기술혁신 전반에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 봐야 하며 모처럼의 R&D투자사업도 무위에 그치게 되어 투자효율 비용 또한 적지않다.

마침 지난주 합의된 제7차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에서는 한의학연구원과 중의연구원간 공동 R&D 사업이 합의의사록으로 체결되었다.

한·중간 동양의학 공동연구사업은 양국 모두 새로운 성장기회가 되고 국가적으로는 한방시장과 품목의 스펙트럼이 넓어져 그만큼 특허정보의 활용전략에도 그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한의협회장과 ISOM회장이 정부대표단으로 참가해 공동연구사업을 이끌어 냈다는 것은 또 하나의 도약사업으로 정부와 한의계 모두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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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배아줄기세포 연구 허용

///부제 관련법 각의 통과…내년 시행

///본문 희귀·난치병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황우석(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등의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생명윤리와안전에관한법률’의 시행령·시행규칙이 국무회의를 통과, 내년 1월1일 시행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지난 1월말 공포된 생명윤리안전법에는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허용범위 등을 시행령에 규정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법 공포 이후 최근까지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허용 방식을 놓고 법적·윤리적 논란이 벌어져왔다. 이에 따라 정부도 복

지부에 생명윤리정책과를, 국립보건연구원에 생명과학연구관리과를 신설해 연구 계획 심의·승인 등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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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식정보 유출방지 대책 마련 절실

///부제 디지털포럼 서상기 대표 강조

///본문 중국 경제일보는 지난 20일 ‘중국은 전자 및 정보기술(IT) 제품 등 첨단제품 수출로 올해 2천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신식산업부(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최근 IBM의 PC사업부문을 인수해 세계 3위 PC업체로 도약한 중국 레노보(중국명렌싱)도 내년 2분기 중 한국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해외 PC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이같은 초스피드 성장은 기업과 정부의 고기술·고생산성·고부가가치의 ‘3高 전략’ 추진에 기인하고 있지만 해외의 첨단과학기술 습득이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는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한국과 치열한 기술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으로 첨단기술이 유출된다면 중국과의 경쟁관계에서 격차가 벌어지고 결국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 같은날 국회 의원연구모임인 디지털포럼(대표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은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 3개 기관을 공격대상으로 최근 2주간 모의해킹에 나선 결과 KISTEP과 IITA 두 곳에 대한 침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서 의원은 “첨단기술을 지니고 있는 국내 유수의 산·학·연들은 주력기술이 세계 일류경쟁력을 갖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생산성 향상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아울러 보유한 기술정보의 유출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상황은 지난 17일 한의학연구원이 완료한 ‘한의학지식정보화사업’에도 준용될 수 있다. 한의학산업발전에 필요한 지식정보기반이 경쟁국으로 유출된다면 죽 써서 개주는 모양이 될 수 있다.

결국 지식정보 유출방지를 위한 대응책은 해당 산·학·연이 스스로 게을리해서는 안될 시급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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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 바이오산업 중점 지원해야

///본문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은 바이오산업을 미래의 핵심적인 첨단기술산업으로 규정하고 국가경쟁력차원에서 바이오기업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초연구개발지원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구축 프라이버시 지적재산권보호 사이버법률체계의 정비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세계바이오시장도 2003년 7백40억달러에서 2010년에는 2천1백억달러로 예상되는 등 연간 20%이상 성장하는 차세대 유망사업으로 바이오기업이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21일 서울대학교 및 산업은행과 바이오기업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금융, 기술 등 기초적인 인프라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와관련 진흥원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BT산업은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그 중요성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바이오 벤처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산업진흥기능을 강화하고, 바이오 산업이 국가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국내 바이오산업계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그러나 한국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한약재 등 천연물자원을 활용한 초국가적 재정지원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보건산업진흥원은 ‘한방바이오 퓨전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위한 인프라지원과 교육 창업교육 한방바이오업체에 대한 지원을 병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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