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속초5.5℃
  • 맑음-1.8℃
  • 맑음철원-2.2℃
  • 구름많음동두천0.2℃
  • 구름많음파주-0.9℃
  • 맑음대관령-4.5℃
  • 맑음춘천-0.5℃
  • 맑음백령도8.4℃
  • 맑음북강릉5.1℃
  • 구름조금강릉6.7℃
  • 구름조금동해4.7℃
  • 구름조금서울4.5℃
  • 맑음인천6.5℃
  • 구름조금원주2.2℃
  • 구름조금울릉도8.8℃
  • 구름많음수원2.0℃
  • 구름조금영월0.0℃
  • 구름많음충주0.0℃
  • 맑음서산4.5℃
  • 구름조금울진6.0℃
  • 맑음청주4.2℃
  • 맑음대전2.3℃
  • 맑음추풍령1.2℃
  • 맑음안동1.1℃
  • 맑음상주1.2℃
  • 구름조금포항6.9℃
  • 맑음군산5.3℃
  • 맑음대구3.8℃
  • 맑음전주5.8℃
  • 맑음울산6.2℃
  • 구름조금창원7.7℃
  • 맑음광주7.6℃
  • 구름조금부산9.5℃
  • 구름조금통영9.0℃
  • 구름많음목포9.1℃
  • 구름조금여수11.0℃
  • 구름조금흑산도12.3℃
  • 구름조금완도8.2℃
  • 구름조금고창4.1℃
  • 구름많음순천2.1℃
  • 박무홍성(예)0.4℃
  • 맑음0.9℃
  • 구름조금제주13.6℃
  • 맑음고산13.1℃
  • 구름많음성산16.0℃
  • 구름조금서귀포14.9℃
  • 구름많음진주3.2℃
  • 구름조금강화1.6℃
  • 구름조금양평1.5℃
  • 구름많음이천0.3℃
  • 맑음인제-0.9℃
  • 구름조금홍천-1.0℃
  • 구름조금태백-3.0℃
  • 구름많음정선군-2.7℃
  • 구름조금제천-1.8℃
  • 맑음보은-0.6℃
  • 맑음천안0.1℃
  • 구름조금보령5.5℃
  • 흐림부여0.6℃
  • 맑음금산1.1℃
  • 맑음2.4℃
  • 맑음부안4.2℃
  • 맑음임실1.2℃
  • 맑음정읍4.7℃
  • 구름조금남원4.3℃
  • 맑음장수0.1℃
  • 맑음고창군6.0℃
  • 구름많음영광군5.1℃
  • 맑음김해시6.8℃
  • 구름조금순창군4.0℃
  • 구름조금북창원7.4℃
  • 구름조금양산시5.7℃
  • 구름조금보성군4.9℃
  • 구름많음강진군6.4℃
  • 구름많음장흥4.8℃
  • 구름많음해남10.6℃
  • 구름많음고흥6.1℃
  • 구름조금의령군3.6℃
  • 구름조금함양군1.4℃
  • 구름많음광양시7.6℃
  • 구름많음진도군6.5℃
  • 구름조금봉화-0.2℃
  • 구름조금영주-0.3℃
  • 구름조금문경1.0℃
  • 구름조금청송군-2.0℃
  • 구름조금영덕4.0℃
  • 맑음의성-0.4℃
  • 맑음구미2.2℃
  • 맑음영천1.7℃
  • 맑음경주시2.7℃
  • 구름조금거창0.8℃
  • 구름조금합천2.8℃
  • 구름조금밀양4.5℃
  • 구름조금산청2.3℃
  • 구름조금거제7.0℃
  • 구름조금남해7.7℃
  • 맑음5.6℃
기상청 제공

2024년 11월 25일 (월)

PDF 신문보기

2004-11-08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76호

///날짜 2004년 11월 08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2005년 수가협상 ‘강경 대처’

///부제 한의협, 한의원건보수가23.6%‘ 저평가’지적

///부제 원가분석에 의한 환산지수연구 보고서 발표

///본문 한의원에서 과연 건강보험 수익이 제대로 보장되고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연구용역결과 한의원 환산지수가 매우 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대한 개선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가 신우회계법인 이두희 연구팀에게 한의원 환산지수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도출한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도 한의원급 환산지수가 심각하게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에서 제시된 2004년도 한의원 적정 상대가치점수당 단가는 70.3원으로써, 현재 단가인 56.9원과 비교할 때 23.6% 저평가되어 있어 현실과의 상당한 괴리감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영수지 분석결과 비보험환자 진료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이익이 발생한다손 치더라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는 전반적으로 손실이 발생하는 한의원 경영현실에서, 객관적이고 신뢰성있는 원가분석을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한의원의 적정한 의료비 보상수준을 제시하고자 이번 연구가 추진됐다.

연구방법은 모집단을 지역과 개업년수로 분류하여 선정된 표본한의원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분석대상으로 활용했으며, 조사된 원가에 인건비, 재료비 및 각종 경비의 성격과 유형에 따라 적정한 물가지수, 인건비 변화율 및 금리를 반영하여 산출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4년도 건강보험 청구기관수는 9,500여개 한의원(전년대비 증가율 9.8%), 한의원당 월평균 요양급여비용은 790여만원으로써 전년대비 약 3.4%의 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도출됐다.

원장 인건비 계산에 있어서는, 2002년 보건산업진흥원 연구당시 인용되었던 ‘3개 대학병원 42세 부교수급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의 연봉’의 개념을 보완하여 개업년수별 인건비 적용을 차등화했다.

이에따라 대한한의사협회는 조속한 시일내로 시·도회장단과의 의견 조율과정을 거친 후, 한의원 경영현실을 제대로 반영시키기 위해 2005년도 수가협상에 강경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재 이산화황 10ppm 기준 삭제해야

///부제 규제개혁위, 1년6개월간 한시적용 권고 결정

///본문 식약청이 한약의 이산화황 잔류기준을 10ppm으로 설정하는 고시 안이 규제개혁위원회로부터 발목이 잡혔다.

규제개혁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제240차 행정사회분과위원회를 열고 식약청의 ‘생약의 잔류 이산화황 검사 기준 및 시험 방법’ 제정 고시에 대한 검토를 벌인 결과 10ppm 기준을 삭제할 것을 권고 했다.

규제위는‘생약의 이산화황 잔류기준을 10ppm으로 하되 고시 후 1년 6개 월 간 100∼1,500ppm의 한시기준을 적용하다’는 식약청 고시에 대해 10ppm 기준을 삭제하되 한시기준은 규제 일몰제를 적용해 고시 후 1년 6개월간 시행하도록 개선권고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생약 이산화황 잔류기준 설정에 대한 본래 취지가 퇴색됐기 때문에 규개위에 재심사 요청을 할 것인지, 아니면 삭제된 안건을 가지고 고시를 할 것인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식약청은 규개위 결정에 당혹해 하면서 “이번 주 중으로 재심사 요청을 할 것인지, 삭제된 안으로 고시할 것인지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식약청의 ‘이산화황 잔류기준 10ppm’ 설정을 놓고 업계에서는 잔류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을 제기해왔으나, 한의계는 한약재는 일반 식품이 아닌 약재인 관계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유전자 가상세포 분석 새 프로그램 개발

///부제 KAIST 이상엽 교수 등

///본문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생물의 유전자 지도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1년 이상 걸렸지만 지금은 불과 몇일이면 해결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상엽 교수가 생물정보연구센터 이동엽 박사와 공동으로 최근 가상세포 분석프로그램인 ‘메타플러스넷’ 1.69버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 등이 개발한 새 버전은 실제 미생물에 근접한 가상세포시스템 구성이 가능해 컴퓨터상에서 실험환경을 다양하게 바꾸거나 유전자를 조작했을 때 세포 내부에서 어떤 현상이 생기는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어 실제가 아닌 가상에서 복잡한 연구도 손쉽게 벌일 수 있게 됐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제13차 ICOM 휘장 선정 서둘러야

///본문 각종 국제회의와 이벤트 성격의 힘이 집결된 곳이 전시 컨벤션센터다. 그런 까닭에서인지 선진국에는 대도시마다 걸맞는 컨벤션센터들이 즐비하다. 컨벤션센터는 개최되는 국제회의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마침 송도신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컨벤션센터가 이달 11일 착공식을 갖고 국제적인 IT업체들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송도신도시에 외국자본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신도시 내 4만7천여평에 연건축면적 3만6천여평 규모의 대형 회의장과 무역센터, 호텔 등이 들어서는 컨벤션센터 착공식이 오는 11일에 열린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컨벤션 센터는 송도신도시에서 개최될 각종 국제회의와 이벤트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며, 디지털엔터테인먼트사업은 관련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등이 동시에 유치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는 내년 10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고령화사회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로 개막될 이번 대회에 참가할 50여개국 뿐 아니라 지구촌 동양의학계에 한의학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미지를 디자인할 ‘휘장로고’를 사전에 담아낼 필요가 있다.

이미 지난 8차 대회와 11차 대회에서 사용했던 휘장은 소용돌이치는 형상에 만물이 변화하고 끊임없이 발전·번영하는 한국이라는 태극문양과 한의협 로고를 원용, ISOM 회원국들이 협력 단결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나타냈었다.

아무쪼록 내년 ICOM행사를 앞두고 행사주제에 걸맞는 휘장을 서둘러 선정하는 것도 사전홍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직도 휘장 선정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번 대구행사를 계기로 휘장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ICOM준비위 관계자들도, 행사대행기관들도 휘장 이미지관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학술적 근거 제시 길잡이 역할 최선”

///부제 한방의료기기위원회 지난 3일 발족

///본문 한방의료기기위원회(위원장 이상운)가 지난 3일 코리아나호텔(서울)에서 발족, 위원회 운영방안과 위원 추가 구성에 대한 세부논의를 가졌다.

개회사에서 이 위원장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영역확보를 위해서는 축적된 데이터베이스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며 “이를위해 의료기기 관련자료 확보와 보험수가의 장비확대지원 방향 등 정책지원을 통해 일선회원들의 길잡이 역할을 할 것”임을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향후 운영방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세명한의대 박영재 교수는 “한방의료기기의 학문적 근거를 통해 회원의 권익을 보호해줄 수 있는 풍토가 마련돼야한다”며 “먼저 한의학연구원을 중심으로 학술적 데이터 공유가 선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또 대한경락진단학회 선재광 회장은 “일반인들에게 한방의료기기의 당위성을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이론적인 설명보다는 진단기기 등의 활용도를 높여 표준화된 결과물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위원회에서는 학회·연구원·한의대 등 각 분야별 의료기기 관련연구를 해당위원들을 중심으로 수행키로 했으며 분기별(4/4) 모임을 원칙으로 했다.

한편 위원회의 명칭은 10회 중앙이사회에서 잠정 결의된 한방의료기기 안전위원회에서 ‘안전’이라는 단어를 제외시킨 것으로 폭넓은 의미에서 의료기기를 다루겠다는 방침이다. ‘한방’ 또한 논의대상이었지만, 의료기기에 대한 영역확보차원에서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해 변경되지 않았다.

한편 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 이상운(한의협 의무이사), 위원 : 김동채(한의협 재무이사), 박영재(세명한의대 교수), 선재광(경락진단학회장), 김종열(한국한의학연구원 의료연구부 책임연구원) 박경모(경희대 전자정보학부 공서의료공학과 교수) 정영근(경기도 안성시 원곡보건지소).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정책입안 단계부터 국민 의견 반영

///부제 국무회의, ‘행정절차법 시행령 개정안’ 심의

///본문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는 정책추진 지연을 이유로 행정예고를 기피할 수 있었던 현행 행정절차법을 개선해 예고대상을 구체적으로 예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행정절차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행정예고 대상으로서 법령 등에서 행정청이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사항, 사회 간접자본시설 등의 건설·설치, 환경보전지역 및 문화재보호구역 지정, 학사제도, 전용차로제 조정 및 변경, 상수도 단수 등으로 구체화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의학 용어 등 표준화 작업 ‘관심’

///부제 안전표시 등 국내개발 14개 국제 표준 채택

///본문 최근 중국 북경에서 열린 국제 전통의학 표준 용어 개발을 위한 제1차 비공식 자문회의에서는 전통의학 용어의 국제적 표준 제정을 위한 방향 모색에 대해 한·중·일 3개국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2차 회의를 내년 5월 일본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 한국측 대표로 참석했던 경원대 한의대 이충렬 교수는 “전통의학과 관련 WHO내 에서도 이미 중국을 중심으로 상당 수준의 용어 표준화 작업이 이뤄진 상황에서 한·중·일 3개국이 머리를 맞대고 전통의학의 용어 표준화 작업에 능동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전통의학의 표준용어 제정은 근거중심의학에 기반을 둔 임상 가이드라인 작업 및 검색, 색인작업을 위한 주제어 선정 등 3개국에서 쉽게 통일할 수 있는 부분부터 진행될 것임도 시사했다.

세계 각국이 지구촌이라는 하나의 블록을 형성하며, 인터넷을 통한 자유로운 의견교환과 활발한 무역거래가 이뤄지며 이제 각 산업 분야에걸쳐 통용되는 언어의 통일화 및 표준화 작업은 시대의 흐름이다.

일예로 정부가 최근 만든 그림표지 중 시설용 8개와 안전용 6개 등 14개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세계 표준으로 채택돼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든 것은 많은 점을 시사한다.

시설 표지의 경우 ‘임시보관소’ ‘옷 보관실’ ‘전망하는 곳’ ‘야영장’ ‘캐러번 야영장’ ‘호텔’ ‘바’ ‘소풍지역’ 등이다. 안전표지는 ‘대피소’ ‘비상시 깨고 여시오’ ‘의사’ ‘맹견 주의’ ‘귀마개 착용’ ‘보안경 착용’ 등이다. 이에 따라 내년 이후부터는 이들 표지판을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같은 픽토그램 제작을 지난 2000년 본격적으로 시작해 올해까지 총 300개를 완성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영국(314개)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특히 최근에는 전통의학 표준용어 제정 외에도 한·중·일 혈위 표준화작업도 완성 단계에 있어 그동안 제 각각 표기되어 왔던 경혈명칭도 영문 이니셜 두자리와 혈위에 부여된 숫자를 붙인 양식으로 표현될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혈위 표준 및 전통의학 용어의 표준화 작업이 마무리된 것은 아닌만큼 한국 한의학계가 보다 주도적으로 나서 한의학이 중심이 된 언어로 세계의학계의 표준 용어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치밀한 대처를 해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신약개발 위한 최신기술동향 소개

///부제 美FDA 이희민 박사 초청 세미나 개최

///본문 “신약개발전략은 다양한 연구부문의 효과적 통합과 건강문제 중심의 시장분석을 통한 새로운 수요 창출이다.”

최근 미국 FDA 이희민 박사는 보건산업진흥세미나에 초청돼, 미국FDA의 현황, 인허가제도 및 R&D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사례연구를 통해 미국 FDA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왔다. 이 박사는 1990년부터 미국 FDA에 근무 중이며, 현재 의약품평가센터 심의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미나는 총 삼일 간에 걸쳐 신약개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날 의약품 세미나에서 이 박사는 “최근 연구개발비용이 크게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약개발은 성과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한 해결코드로서 연구개발 기간의 단축과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최신 기술동향 및 미국 FDADML 우선심사 및 신속허가제도를 소개했다.

특히 화장품과 관련, 이 박사는 미국보건부(DHHS)와 FDA에 대한 조직과 기능, 화장품의 안정성 관리 등 화장품 관련 미연방규정(CFR 21)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와관련 이 박사는 “최근 세계적으로 알레르기로 인한 소비자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전성분표시제’ 를 도입, 소비자의 신뢰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흥원 관계자들은 “이번 세미나의 성공을 계기로 선진 외국의 정부 및 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초청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가질 것”임을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활용 건식 개발 활발하다”

///부제 광저우중의대 펑씬송 학장 한·중 세미나서 밝혀

///본문 최근 새롬제약 주최의 한·중세미나에 참석했던 광저우중의대 펑씬송 학장은 “광저우중의대는 중의약관리국 산하 대학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중의약 연구개발의 산실”이라며 “최근들어 지구촌에 웰빙붐이 일면서 한약재를 활용한 건강기능제품 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중국중의약 산·학·연 현황을 소개했다.

광저우중의대는 중의약제제개발 연구과제를 국가에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거의 대부분 연구비가 지원되고 있어 금전적인 문제로 인한 어려움은 전혀 없다. 그런데 대만 언론도 지난 2일 ‘대만계 미국 과학자 쑨스광(孫士光)박사가 ‘기적의 항폐암 식품 SV’를 한약재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제3단계 임상 실험을 거쳐, 빠르면 오는 2006년 승인을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쑨 박사는 “FDA의 1,2 단계 임상실험에서 말기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SV(Selected Vegetables)를 복용케 한 결과, 1년 생존율이 기존의 20~30%에서 70%로, 8개월 시한부 생명의 환자의 수명이 33.5개월로 늘어났다”며 “중의학 고전인 본초강목 등 한약서를 통해 산사자, 당귀, 감초, 인삼 등 총 19종의 한약재로 SV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현재 SV는 대만은 물론 미국과 유럽, 일본 등 바이오 선진국에서 건강식품으로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중화권의 이같은 연구개발 성과 사례에서 보듯 중의약 제품은 이미 지구촌에서 동양의학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최근 세계지적재산권 기구(WIPO)나 WHO에서 동양의학국제표준 작업에서도 중국은 국가 차원의 지원으로 브랜드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따라서 한국한의학도 중국의 사례를 벤치마킹대상으로 WHO가 추진하고 있는 동양의학 표준화 규범작업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특히 정부는 금년 8월부터 발효되고 있는 한의약육성법을 국가차원에서 한의약 산업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세계시장 수요창출에 투자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부문을 중점 육성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과 세계화 전략

///본문 한국의 연구개발(R&D) 평가 등 과학기술정책 프로그램과 노하우가 잇따라 외국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 1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한국산업기술평가원(ITEP)은 자체 개발한 R&D 관리 평가기법 등 과학기술정책 프로그램과 노하우를 베트남 중국 이집트 알제리 등에 수출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과 법령체계도 베트남으로 전수된다. 같은날 과학기술부는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방한 중인 베트남 홍반 후에이 베트남원자력법 제정위원회 대표단장에게 영문으로 번역한 한국의 원자력법령집을 전달했다.

이와관련 임기철 STEPI 부원장은 “개도국들은 선진국형보다는 우리나라의 국가과학기술 전략을 선호하고 있다”며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과학기술의 해외 전수사례는 지난달 20, 21일 이틀간 개최된 국제 전통의학 표준용어 개발을 위한 제1차 한·중·일 자문회의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따라서 한국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전략도 지구촌 동양의학권 국가들과 상호 의존관계를 통해 한의약 정책과 법령, 제도를 전수하는 네트워크 가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 또 한국 한의학의 연구개발 평가 등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 구축 등 프로그램과 노하우의 전수 역능이 요구 된다.

이는 정부와 한의계는 물론 관련 산·학·연도 한의학 연구개발,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함으로서 이해당사국에 대한 한국형 정책제도의 종주국이 될 수 있도록 전수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미얀마 전통의학과의 협력에 기여

///부제 KOMSTA 제60차 미얀마 의료봉사 성황리 실시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호순/KOMSTA)의 제60차 미얀마 한방의료봉사가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미얀마 양곤에서 진행돼 현지 주민 및 교민 2,000여 명을 진료한 것을 비롯 현지 보건의료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한국 한의사의 파견과 한방병원 설립 추진 등 장기적인 한·미얀마간 협력 교류를 위한 폭넓은 의견이 개진됐다.

박인기 단장(KOMSTA 부단장)을 비롯 17명의 봉사단원이 참가해 펼친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 째 실시된 것으로 양곤 전통의학병원에 진료실을 설치, 모두 2,000여명에 이르는 현지 주민과 한국 교민들을 진료했다.

환자들 상당수가 근·골격계질환으로 통증을 호소한 것을 비롯 고혈압과 중풍 질환자들이 대거 진료장을 찾아 한방의료에 자신의 몸을 맡기는 등 봉사단원들의 정성어린 진료에 감사한 마음을 나타내 보였다.

특히 미얀마는 전통의학의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이 이뤄지고 있어 한국 한의학의 선진화된 의료기술 및 제도, 인력교류, 한방병원 설립 등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봉사기간 동안 미얀마 보사부 Dr. Thein Swe 전통의학부 국장과 Dr. Myat Myat Ohn Khin 부국장이 진료소에 상주, 한방의료실태 파악에 주력하기도 했다.

또한 미얀마 보사부 Mya Oo차관은 박인기 단장과의 환담을 통해 KOMSTA의 한방의료봉사로 미얀마 국민들이 훌륭한 의료혜택을 받았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고, 이번 활동을 통해 양국의 전통의학이 협력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한편 이번 미얀마 의료봉사단은 다음과 같다. △단장:박인기(경기 늘고운한의원) △단원:오광록(여수 오한의원), 김광락(경북 김한의원), 김길섭(울산 길한의원), 김이현(서울 상당한의원), 김수성(울산 우리들한의원), 박종수(경남 태봉병원), 은영준(인천 강화군 보건소), 황덕연(서울 온누리한의원), 최병규(울산 대명한의원) 외 행정요원 등 17명.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약품안전용기 ‘내용고형제’ 까지 확대

///부제 ‘…포장에 관한 규정’ 식약청, 내달 입법예고

///본문 현재 내용액제에 한정된 의약품 안전용기 의무화 대상을 철분제제 ‘내용고형제’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늦어도 내년 초부터 시행하되 시행시기는 1∼2년 유예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청은 지난 2일 의약품 안전용기 의무화 대상을 철분함유제제 등 ‘내용고형제’ 까지 확대해 시행시기를 일정기간 유예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약품 안전용기·포장에 관한 규정안’을 잠정 확정하고 이달 중 입법예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규정안에 따르면 우선 안전용기에 철분함유제제,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함유 경구용제 등을 의무화 대상에 추가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퓨전 한방화장품 ‘상황 NAG’ 출시

///부제 한방피부미용학회·나드리화장품 공동연구 개발

///본문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회장 이은미)는 나드리화장품(대표 박경수)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주름개선 신물질 NAG 성분을 현대 피부과학으로 재창조한 화장품 ‘상황 NAG’ 6종 7품목을 출시했다.

나드리측은 상황, 맥문동, 지모, 백급, 백작약, 호이초, 피황기, 오미자, 백복령 등 10가지 한약재로 만든 상황 NAG는 기존 상황제품과 NAG를 결합한 퓨전한방제품으로 상황브랜드의 재도약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출시 기념 기자회견에서 이은미 회장은 “‘상황NAG’는 예로부터 전해오던 우수한 고유 효능과 현대 과학 기술이 이상적으로 조화된 퓨전 한방화장품으로 동양철학에서 기인해 음양오행과 인체의 조화를 고려하고, 동의보감 등 한약서와 전래비법을 과학화해 만든 피부의 보약”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상황 NAG는 신농본초경서 말하는 상품(上品)에 해당하는 약재만을 사용했다”며 “한약재의 특성에 맞게 열, 압력, 온도, 시간, 처방기준에 맞춰 제조한 순수생약성분의 추출물로 타 화학성 화장품에 비해 피부에 안전하고 흡수가 빠르고 보습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피부세포 형성물질과 친화적으로 피부기능을 활성화시켜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고 밝혔다.

특히 전래비법을 과학화해 만든 상황단(桑黃丹)으로 구성돼 여성의 음기를 보충해 줌으로써 소위 단방 즉, 1∼2가지 약재만을 사용함으로써 전단물질이 생성치 않아 효능의 기대치가 다른 한방화장품의 한계성을 뛰어 넘었다는 것.

나드리화장품 박경수 대표는 “나드리화장품은 ‘타사가 만들수 없는 오직 나드리만이 만들 수 있는 제품개발’을 위해 수년간의 노력 끝에 레오나르NAG, 메소니에NAG에 이어 이번 상황NAG까지 지속적인 제품출시로 침체된 화장품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국내 특유

의 한방기술을 화장품에 접목시키는데 권위자인 이은미 박사와 제휴해서 만든 상황NAG이어서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난치성·노인성 질환 집중 조망

///부제 대한한방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본문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정승기)는 지난달 31일 동의대학교 석당아트홀에서 ‘난치성 질환 및 노인성 질환’을 주제로 2004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정승기 회장은 “고령화사회가 안고 있는 필연적 과제가 노인들에게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하는 한편, 노인성질환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역설하며 “이에 걸맞는 난치성 및 노인성 질환을 주제로 최근 의학연구의 관심분야가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하는가를 조망해보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초청연자로 나온 김철호 동국대 한의대학과 교수는 새로운 간암의 발생 및 전이기전에 관한 논문인 ‘The Hepatitis B virus X protein induces the expression of MMP-9 though ERK and AKT/PKB pathway’를 통하여 B형 간염바이러스의 X단백이 간암의 발생과 전이에 관여할 것이라는 새로운 기전을 발표했다. 이어 부산대 약학과 정해영 교수는 노화와 노인성 질환을 야기하는 것이 미세염증 때문이라는 가설을 중심으로 ‘노화와 노인성 질환’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하여 분자염증가설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마지막 초청 연자로 나온 김인락 동의대 한의학과 교수는 현재 사용하고 약재의 기원식물이 잘못되어 있는 본초를 중심으로 ‘약효 동등성을 위해 주의해야 할 한약재’를 발표했다.

그밖에 8개의 일반발표논문과 9개의 포스터 논문의 발표가 있었고, 우수논문상은 ‘가미청상보하탕 엑기스제 치료중단 후 천식환자의 임상증상 변화 관찰’을 발표한 경희의료원 폐계내과학교실이, 우수포스터상은 ‘감모에 대한 소청룡탕의 효과-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군 연구’를 수행한 대전대학교한방병원 폐계내 과학교실이 각각 수상하고, 우수논문상과 우수포스터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30만원과 2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한창호 기획총무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이 아닌 지방대학에서 학술행사를 진행한 점과 최근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난치병과 노인질환에 대한 주제를 선정한 점, 그리고 주어진 시간내에 자신의 논문을 효과적으로 프리젠테이션하는 것, 그리고 60여명이 끝까지 남아서 각 논문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와 진지한 토론이 진행된 점, 그리고 비교적 물의 없이 순조롭게 행사가 유연하게 진행된 점 등이 성과라 할 수 있다”며 “향후 좀더 깊이 있는 학술연구와 진지하고 열띤 학술토론이 계속되길 기대하면서 학술대회 준비에 관여하신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단합된 힘이 한의학 발전 이뤄냈다”

///부제 홍순봉 의장, 지산 한의약상 수상 축하연서 강조

///본문 지난 1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는 5회 지산 한의약상을 수상한 홍순봉 한의협 대의원총회의장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규 회장을 비롯 경은호 수석부회장, 이성우 부산지부장 및 부산지부 임원, 신현수 예결산위원장·김한수 부의장·이정중 전 부산지부장 등 많은 한의계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성우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홍순봉 의장은 대내외 각종 회의나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회원들의 대소사에 일일이 세심한 배려를 보여주는 한의계의 큰 어른”이라며 “앞으로도 협회와 지부의 운영과 발전에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안재규 회장은 “홍 의장은 大義를 위해서라면 희생이 있더라도 믿음을 굽히지 않고 실천하는 삶으로 항상 후배들에게 존경과 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번 지산 한의약상은 홍 의장 개인뿐만 아니라 한의학 발전을 위해 힘써온 모든 부산지부 회원들이 함께 받는다는 의미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념패 전달과 축하 연주공연, ‘우리 협회와 한의학 발전을 위하여’라는 신현수 위원장의 건배제의와 함께 케이크 컷팅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홍순봉 의장은 그동안 한의협 활동을 회고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항상 회원간의 단합된 힘으로 슬기롭게 헤쳐나가 꾸준한 한의학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한의학이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고 세계에 인정받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건기식 임상적 적용과 미래방향 예측

///부제 21일 ‘KIFF 2004 심포지움과 박람회’ 개최

///본문 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회장 정종미)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홍은동 소재 그랜드 힐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임상적 적용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KIFF 2004 심포지움과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비롯 관련 유통회사 등이 대거 참여해 최근 건강기능식품의 시장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심포지움에서는 △한약을 소재로 한 혈당개선용 건강기능식품(정세영 교수. 대한약사회 인증 센터) △영양치료를 위한 영양보조제 처방(유태우 교수. 서울대 가정의학과) △메디칼뉴트리션 테라피의 임상작용(조여원 교수.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임상영양연구소)

△해독 및 기능개선을 위한 영양의학적 접근(김일환 원장. 강남FM의원) 등 영양학자 및 양방 의약계 인사들의 강연이 준비돼 있어 의약계가 불고 있는 건기식 열풍을 조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한의계 인사들의 참여도 다양한데 2부 순서에서는 한의협 신광호 약무이사가 주제 발표자로 참여해 ‘건강기능식품의 한의학적 해석’에 대해 발표하는 것

을 비롯 △약선식요학 개요(안문생 원장. 한국약선교육개발원) △Toxic bowel의 한의학적인 임상(조호군 한의원) △전문크리닉 개발의 진료전략 수립(이건왕 대표.M&M 컨설팅)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세계 기능식품소재의 임상적용(김선호 대표. TSI코리아) △한의원과 건강기능식품 세무실제(성기원 세무사. 닥터택스) △건강기능식품의 미래(정종미 원장. 제너지한의원) 등이 소개될 방침이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침구학, 주류의학으로 발전시키자

///부제 WHO와 협력·침구수평고시 개발 추진

///본문 제6회 WFAS 총회 및 학술대회

세계침구학회연합회(WFAS) 제6회 총회 및 세계침구학술대회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한국측에서는 대한한의학회 박동석 회장, 대한침구학회 최도영 회장 및 한의학계 인사를 비롯 세계 각국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침구학을 주류의학으로 발전시키기로 하는 한편 WHO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달 27일 세계침구학회연합회 鄧良月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주최국인 호주대표의 환영사, WHO 최승훈 전통의학담당관의 격려사에 이어 WFAS 사업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대한침구학회가 한의계를 대표해 공식적으로 참석했고, 제6회 WFAS집행위원에 경희대 한의대 김용석 교수가 선출됐다.

제5회 WFAS집행위원회에서는 2005년 2006년 2007년의 국제학술심포지움과 2008년 총회와 세계침구학술대회 개최국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어, 2005년은 포루투갈 2006년 미정 2007년 중국 등으로 결정됐다.

이어진 제6회 집행위원회에서는 2005년에서 2008년까지의 사업계획과 침구국제고시, 고시위원회 설치에 대한 논의를 갖고, △WFAS조직의 강화 △WFAS의 학술활동 강화 △WHO와의 협력강화 △침구교육과 침구수평고시개발 △침구의 주류의학발전 등을 WFAS의 주요추진사업으로 결정했다.

학술대회에서 한국측은 김용석 교수를 비롯 3명이 구연발표를 하고, 15편의 포스터발표를 통해 각국학자들로부터 한의학의 높은 학문적 수준을 인정받기도 했다.

1987년 북경에서 설립된 이후 WFAS대회는 4년에 한번씩 총회와 세계침구학술대회를 열고, 총회와 총회사이 1년에 한번씩 국제학술심포지움을 개최한다. 현재 WFAS회원국은 44개국, 76개 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본부는 중국 북경에 있다.

현재 WFAS는 지난 98년 세계보건기구의 NGO 단체로 등록되어 국제적인 영향력을 증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WFAS총회 및 학술대회에 한의계에서는 대한한의학회 박동석 회장 김용석 국제이사, 대한침구학회 최도영 회장 이재동 부회장 장준혁 국제이사, 경희대 한의대 김영석, 이윤호, 문상관, 이상훈 교수, 대구한의대 한상원 교수, 동국대 조현석교수 박준성(수련의) 등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덕단지일대 ‘연구개발특구’로한정

///본문 지난 3일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연구개발(R&D) 특구를 대덕연구단지 일대로 한정한다는 정부안을 채택, 이같은 내용의 ‘대덕R&D특구 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한의학연구원 10년사’ 발간

///부제 10년간 성장과 미래도약상 기술

///본문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 10년사’를 발간해 지난 10년의 세월을 묵묵히 헤치고 온 연구원의 모습과 앞으로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의학연구원 10년사’에서는 초대 홍원식 소장에서부터 2대 신민규 원장, 3대 고병희 원장, 4대 이형주 원장에 이르기까지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태동과 발전사를 연도별로 상세히 기술했다. 또 제1장 한의학연구원 역사, 제2장 한의학연구원 연구조직 및 활동, 제3장 각 분야별 연구사업, 제4장 공공 및 교육사업, 제5장 연구지원 현황, 제6장 외국 전통의학 연구기관, 제7장 한의학연구원의 미래, 부록 순으로 서술돼 있다.

특히 제7장 한의학연구원의 미래를 통해서는 2014년까지 국제적 한의학지식정보자원 DB 구축, 세계 일류 한방신약 10종 제품화 개발, 국제학술지 연간 50편 이상 학술논문 게재, 연간우수 국제 특허 20종 이상 등록, 5종 이상의 한의학 응용진단, 치료기기 개발 및 제품화를 통해 세계 5대 전통의약 연구기관으로 진입할 것임을 나타냈다.

한편 ‘한의학연구원 10년사’ 편찬 실무위원장인 학술정보부 신현규 박사는 “개인이나 조직이나 항상 초발심을 유지하면서 정체성을 고민할 때 변화와 발전을 하듯 한의학연구원도 각자 맡은 분야에서 설립 초기의 초발심으로 돌아가 연구원의 미래를 고민하고 노력할 때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도 공동개발 업무 협약

///본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주도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개발센터가 추진 중인 제주시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와 관광공사가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중문관광단지가 지리적으로 가까워 두 사업을 연계 추진하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급여율·보험료율 조정 ‘능사 아니다’

///부제 현애자 의원, 연금제도 개혁 공청회 개최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국민연금제도 개혁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국민연금제도의 미세조정뿐만 아니라 분배구조악화에 대한 전반적 대처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현애자 의원은 “국민연금이 가진 노후소득보장이 부적절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사각지대에 있으며, 이와 같은 사각지대는 일부 의도적 체납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소득수준의 하락으로 인한 납부능력부재로 발생하는 것”이라며 “상반기에 발생한 연금사태는 정부에 대한 불신이 아니라 경제위기 이후 지속된 분배구조의 악화로 납부능력이 고갈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납부능력의 고갈로 인한 사각지대는 단순히 징수행정의 강화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납부능력의 고갈을 인정하고 이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 국민연금은 재분배기능의 왜곡과 형평성이 결여돼 있다. 소득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다 보니 이는 분배구조의 악화 요인과 함께 자영자들의 소득하향신고를 가져오는 주된 요인이 되며, 이로인해 연금산식에 포함돼 있는 재분배 기능은 성실신고자와 불성실신고자 간의 재분배로 왜곡되어 심각한 형평성 시비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소득파악미비가 사각지대의 확대에도 크게 일조하고 있으므로 단기적으로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보험료 국고지원 등의 방안을 통해 문제해결에 접근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참석자들은 주장했다.

현 의원은 “재정불안정의 문제를 급여율과 보험료율 조정으로만 접근해서는 안된다”며 “제도에 대한 불신을 사회적 합의로 극복하고 국민연금제도 개혁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티연금사태는 연금기금고갈이라는 재정불안정으로부터 발생했다기보다 경제위기 이후 소득분배의 악화와 빈곤심화라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심화로 인해 발생한 것이다. 국민연금이 가진 문제점을 재정불안정의 문제로만 바라보고 비용 부담증가와 급여수준 인하를 해결책으로 내세우는 것 역시 타당한 해결책이 아니다.

제도의 미세조정이나 부담과 급여의 조정은 분배구조 악화와 고용불안정에 대한 사회적 대처에의 합의를 전제로 한 일관된 방향을 지향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토론자들은 강조했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첨단 외국기업 R&D센터 유치 추진

///부제 고급인력 양성 핵심 동력 분야 연구 개발

///본문 전경련은 지난 29일 조선호텔에서 우수한 이공계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고급기술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첨단 외국기업 연구개발(R&D)센터 국내유치사업(일명 윈-윈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외국 R&D센터 유치를 통한 인력양성 사업은 국내 미취업 이공계 졸업자를 외국 기업의 국내 R&D 센터에 취직시켜주고 정부는 이들의 임금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외국 R&D센터는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인재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전경련은 현재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 기업들의 관심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하여 이달과 내달 중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 현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대표적 경제단체가 외국기업 연구개발센터 유치사업을 범정부사업으로 까지 격상시키고 있는 것은 고급기술인력 양성에도 있지만 날로 가속화하고 있는 선진국과 연구개발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임은 두말할 나위없다.

한마디로 기술혁신과 과학에 기업의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다국적기업인 제프 이멜트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전략은 대규모 기업집단에 안주하지 않고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GE에 활기를 불어넣을 이멜트 회장의 미래 경영전략의 핵심은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확대다. 그는 미국 기업연구소들이 노벨상 수상자들을 배출했던 황금시대를 재현시키겠다는 꿈도 갖고 있다.

이같은 이멜트 회장의 전략에 따라 현재 미국과 인도, 중국, 독일의 연구개발(R&D)센터들에서는 10년짜리 장기 연구프로젝트들이 진행중이다.

그는“12∼18개월 안에 몸 속의 질병들을 찾아 표시해주는 첨단의료장비와 스캐너가 상품화 될 것이며, 청정석탄도 시제품 개발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멜트 회장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의료와 에너지, 전 세계 인구의 노령화와 천연자원 부족 등에 관한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분야가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전경련의 연구개발센터 유치사업도 국가연구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도 국제간 연구개발 네트워크 가버넌스를 구축해 해외 산·학·연의 참여 형태를 더욱 활성화하는 데도 필요할 것이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보안사고 피해, 태풍 매미보다 무섭다”

///부제 회원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KOM통신망 돼야

///본문 우리나라 대표 보안업체인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사장은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안사고 피해, 태풍 매미보다 무섭다’는 컬럼을 통해 국내 보안 불감증에 대한 심각성을 지적했다.

안 사장은 “작년 1.25 인터넷 대란이 일어났을 때, 우리나라는 전세계의 감염된 컴퓨터 중 12%를 차지했으며 최악의 상황이었다고 가정하더라도 우리나라가 전 세계 피해 규모의 12% 정도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라며 “2003년의 전 세계 피해 규모자료 중 악성코드에 의한 피해만을 계산한 보수적인 추정치인 550억 달러에 그 해 1.25 인터넷 대란 때의 감염률 12%를 곱하면 작년 우리나라의 피해 규모는 66억 달러, 2003년 평균 환율 1190원으로 계산하면 한화로 7조 85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또 “이는 태풍 매미의 피해액이 4조원이었음을 생각해본다면,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사이 한 해에 태풍 매미 피해액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 허공으로 사라져 버린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가 전체의 보안사고 피해 규모를 산출하는 일이 시급하며 특히 절대 규모뿐만 아니라 전산 자원 규모당 사고 규모에 대한 자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침 한의계는 이러한 정보보안 사고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정보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정보통신위원회 김문호 위원장은 지난 정보통신위원회에서 “최근 AKOM 통신망의 ID를 대여 또는 공유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비밀번호 및 신상정보의 갱신은 물론 철저한 확인작업까지 실시함으로써 정보유출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안전성 확보를 통해 AKOM 통신망을 회원전용의 장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바와 같이 철저한 정보 보안을 통해 회원들이 안심하고 정보인프라의 공유 및 활용할 수 있는 AKOM통신망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암 저항력 가진 슈퍼 쥐 탄생

///부제 스페인 국립암센터, 암예방약 개발 기대

///본문 암에 대한 저항력이 엄청나게 강한 ‘슈퍼 쥐‘가 탄생돼 암 예방약 개발 가능성에 기대를 걸게 한다. 영국의 BBC인터넷판은 지난 2일 스페인 국립암센터의 마누엘세라노 박사가 의학전문지 ‘유전자와 발육’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세포분열을 억제하는 유전자가 2쌍이 아니고 3쌍인 쥐를 유전조작을 통해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세라노 박사는 “이 쥐는 Ink4a/ARF locus라고 불리는 종양억제유전자가 모두 3쌍으로 보통 쥐보다 하나 더 많다”면서 “발암물질에 대한 저항력이 보통 쥐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밝혀졌고 수명이나 생식력에 전혀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종양억제유전자는 대부분의 암세포 성장을 차단하는 두 가지 단백질의 생산을 조절하는데 우리 몸의 종양억제 유전자는 일단의 ‘문지기’유전자들이 있어 세포의 분열과 증식을 조절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세라노 박사는 “사람도 특정암에 대해 보통사람보다 저항력이 강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날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사람에게도‘슈퍼 쥐‘와 같은 강력한 항암력을 갖게 할 수 있는 약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생활 체육의 중요성 ‘환기’계기

///부제 경기도, 건강걷기대회 개최 성료

///본문 지난달 30일 경기대학교 대운동장에서는 경기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주최한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2004 건강걷기대회’가 열려, 도민들에게 건강 관리를 위한 생활 체육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 지리적 특성상 경기남부권과 북부권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경기남부권은 지난달 30일 광교산 수변로를, 경기북부권은 지난달 31일 의정부시 중랑천 변을 코스로 열렸다.

건강걷기대회가 생활 체육의 실천을 통한 국민건강 향상이란 취지인 만큼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최영국)을 비롯한 경기도내 의약 단체들도 적극 동참, 평소 건강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건강증진을 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와관련 최영국 회장은 “건강한 생활 영위가 새로운 시대적 트랜드로 부상하고 인류 건강의 가장 큰 적으로 비만을 꼽고 있는 시점에서 경기도가 생활 체육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환기시킨 것은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건강걷기대회를 통해 국민이 운동을 생활화함으로써 비만의 예방과 치료는 물론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한의사회는 이번 건강걷기대회의 취지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에서 200만원을 후원했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제조업 제조품질관리 불량 적발

///부제 서울식약청, 한약제조업소위주단속

///본문 한약재 제조업소 42곳 가운데 16개 업소가 제조품질관리 상태 불량 혐의로 적발돼 제조업무정지에 처해졌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8월 초부터 9월 말까지 관내 의약품 등 제조(53개소), 수입(29개소)업소 등 총 82개소에 대해 3/4분기 정기약사감시를 벌인 결과 품질관리 불철저 등 약사법 위반으로 총 22개소(27%)를 적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서울식약청은 정기약사감시가 한약재 제조업소 위주로 실시한 것으로서 불량 한약재의 유통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밝혔다. 약사감시와 관련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약재 제조업소들이 제조·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재차 적발되는 업소들에 대해서는 가중처벌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개성공단에 의료지원단 파견

///부제 YMCA그린 닥터스 선정

///본문 의료시장개방이 초읽기에 접어들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집장촌 중의 하나인 속칭 ‘청량리 588’이 오는 2013년까지 의료·실버타운으로 변신한다.

지난달 28일 서울 동대문구는 청량리역 주변인 전농동 620번지일대. 2만8천여평 ‘청량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왕산로와 인접한 성바오로 병원을 현재의 집장촌 자리로 이전하고, 병원주변에 한방의료 한약상가판매시설과 노인아파트 등을 건립해 실버타운으로 조성키로 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2005년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의료가 서비스산업의 중심점에 자리잡아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의료웰빙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의료 실버타운 설립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런데 국내병원이 북한 개성공단에도 진출한다. YMCA 그린닥터스는 31일 오후 4시 부산 서면의 메디컬센터에서 긴급 상임임원회의를 열고 개성공단에 들어갈 의료시설에 대한 규모와 지원 의료기기 및 약품 확보방안, 추후 일정 등을 논의하고 북한 개성공단에서 운영될 남측 응급의료시설이 초음파기기와 방사선설비 등을 갖춘 병원급으로 운영된다. 또 병원 명칭도 ‘YMCA 그린닥터스 개성병원’으로 결정돼 고신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 3명이 파견된다. 이와함께 내달 4일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북한병원 기금마련을 위한 콘서트’를 열어 수익금으로 엠블런스와 추가 의료기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마디로 국내병원들이 의료.실버타운의 모뎀텀을 마련하고 있는 셈이다. 의료적 측면에서 볼 때 청량리의료타운이나 개성공단 의료타운은 한 국가안에서 전혀 다르다. 치료기술이나 편의시설은 비슷하다해도 남과 북사이에는 한 국가단위를 넘어 보편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을 것이다.

첫 파견되는 경영책임자들의 임무가 중요한 것도 개성공단에서 운영될 첫 국내병원의 운영 못지 않게 의료소비자들의 효율적 병원활용을 위한 업무와 조직 등 새로운 병원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의학과 고려의학은 의료 문화의 동질성 뿐만아니라 가장 실질적으로 현지 의료소비자들에게 가장 환영받을 수 있다.

차제에 한방병원을 진출시키는 방안도 관계자들이 진지하게 모색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문준전 회장, 11월 명예회장협의회 월례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 문준전 회장은 오는 9일 세종호텔에서 11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한의계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김태윤 회장, 공무원 대상 건강교육 실시

제주도한의사회 김태윤 회장은 지난달 29일 제주지방공무원 교육원의 ‘찾아가는 도민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따라 국제와이즈맨 제주클럽에서 ‘음식으로 지키는 건강’이란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임수진 진안군수, 한방관련 워크샵 개최

전라북도 진안군 임수진 군수는 오는 12일 진안군청 강당에서 한방건강증진 및 한방산업화를 위한 워크샵을 개최하고 구민들을 위한 한방진료의 확대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민영 원장, WBA세계타이틀매치 심판 선정

전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이민영 회장이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WBA 플라이트급 세계타이틀매치 프랑스의 Brahim 선수와 베네즈웰라의 Noel Arambulet 선수간의 시합에 심판으로 선정돼 출국했다.

홍순봉 회장, ISOM이사회 개최

국제동양의학회(ISOM) 홍순봉 회장은 지난 6일 대구 EXCO컨벤션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 2005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제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백수근 회장, 지역 기초의원 당선

경북한의사회 백수근 명예회장이 지난달 30일 경주시의회 황오동 선거구 보궐선거에서 기초의원에 당선됐다. 유효투표수 49.8%, 1천132표를 얻어 상대후보 2명을 여유있게 물리쳤다.

대구 수성구회 한의학 건강교실 개최

대구광역시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지난 3일 수성구 보건소에서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학의 양생(음식과 양생)’을 주제로 제3회 한의학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결혼

대한한의사협회 편집국 임충민 기자가 송영인

양과 화촉을 밝힌다.

일시 : 2004년 11월 14일 오후 2시20분

장소 : 수원 탑웨딩홀·부페 3층 컨벤션홀

(031-256-1033∼5)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중국 공무원연수단, 세명대 충주한방병원 방문

///본문 지난달 11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세명대학교에 연수차 방문한 중국 길림성 송원시 공무원 연수단이 지난달 23일 세명대학교 부속 충주한방병원(병원장 정찬길)을 방문, 송원시 인민의원과의 교류를 제의하는 등 상호 협력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설인찬 교수, 대전성모병원 초청 세미나 강연

///본문 대전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김철중) 순환기내과 설인찬 교수는 지난달 26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뇌신경센터 주최로 실시하는 제1회 뇌졸중 예방의 날 행사에 초청받아, 병원 교직원을 비롯한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에서 본 중풍과 예방’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끝



///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신약개발 다학제간 협력 효과적

///부제 분야별 기술 융합과 생명공학산업 접목

///본문 주요 제약사 신약개발 인력의 절반 가량이 화학 생물학 등 이과대학 출신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약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약대학제를 6년제로 개편해야 한다는 약계 논리의 허점이 드러났다.

지난달 26일 의협이 자체 조사한 국내 주요 5개 제약사 연구소의 연구인력 현황에 따르면 현재 이들 제약사의 전체 연구인력 438명중 약학대학 졸업자는 27%인 120명에 불과했다.

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상원 연구원이 지난 2002년 발표한 ‘국내 제약산업 연구개발 투자비 및 인력현황 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현황조사에 따르면 제약산업 전체 연구원의 전공별 분포는 화학 30% 생물학 21% 약학 전공이 18%로 약사의 비중이 낮았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의료계 한 관계자는 “약사가 신약개발과의 상관관계는 거의 무관하다”며 “게다가 연구인력증 57%가 석사이고, 15%가 박사학위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약개발 인력은 학부체제가 아니라 오히려 대학원 교육속에서 양성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반증하듯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들이 분야별 다학제간 기술융합과 생명공학산업의 접목으로 호르몬, 백신, 항암제, 항생제 등 의약품 개발과 기능성 효소 등 건강식품, 유전자조작(GMO) 제품 붐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제약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신약개발 양상이 과거와 확연히 다르다는 점이다. 종래의 잣대로 본 약학만의 개념은 다학제 연구로 이미 사라지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신약개발의 특징은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약학 전공자만으로는 효율성이 떨어진다. 한의학, 한약학은 물론 생물, 화학, 미생물, 화학 등 기초과학간 제휴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정부의 보건의약 정책도 이런 흐름에 맞도록 관련 교육커리큘럼 등 인력양성 제도에 변화가 있어야 할 때다.

///끝



///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건보약 345개 의약품 새로 등재

///부제 복지부 ‘약제급여 비급여목록…’고시

///본문 다음달부터 345개(107개 업체) 의약품이 건강보험약으로 새로 등재되는 반면 383품목(80개 업체)은 급여대상에서 삭제된다.

지난 2일 보건복지부는 의약품 총 1312품목을 신설·변경·삭제하는 내용의 ‘약제급여·비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지난 1일자로 개정 고시한데 이어 오는 12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비급여 15품목(10개 업체)은 신설한 반면 546품목(83개 업체)은 삭제했으며, 급여변경 23품목(15개 업체) 중 6품목은 약값이 내리고 4품목은 약값을 올렸다.

///끝



///시작

///면 11

///세션 종합

///제목 조지 W 부시 美대통령 재선

///본문 미국의 제44대 대통령선거에 조지 W 부시 현대통령이 재선됐다.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존 케리 민주당 후보도 지난 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4일 오전 1시) 부시 대통령에게 당선축하 전화를 걸어 부시의 승리를 인정했다. 이로써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4명을 확보함으로써 부시 대통령도 3일 승리를 공식 선언했다.

///끝



///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김승배 화백 한방캘린더 호응 높아

///부제 창조사, 캘린더시장 새 場열어

///본문 한방캘린더 전문메이커인 도서출판 창조사(대표 김창배ㆍwww.changjosa.co.kr)가 2005년도 캘린더에 새로 도입한 김승배 화백의 출품작품을 선보여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조사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작품은 해외파 작가인 김 화백이 최초로 선보인 한방그림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12개 작품은 한의사가 진맥하는 모습부터 왕진하거나 약을 정성껏 달이는 그림, 약초를 캐는 모습 등 한의사들의 일상적인 생활을 깔끔하게 화폭에 담고 있다.

때문에 이 같은 작품들이 창조사의 한방캘린더에 수록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젊은 한의사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면서 내년도 한방캘린더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창조사측은 “경제침체로 한방의료기관들이 어려움을 겪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생각에서 1000원대 캘린더를 내놓고 있다”며 “여기에 유명화가가 처음 그린 한방그림들을 선보이자 한의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투자확대만이 미래를 담보”

///부제 걸출한 신약 탄생 과학기술 강국 기대

///본문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2008년 세계 8위 과학기술 강국을 목표로 IT, 생명공학, 나노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한국판 뉴딜정책’도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그런데 지난 28일 제약협회는 10조원 이상의 경제가치를 창출하는 세계적 신약개발을 위해 정부지원자금을 대폭 확대해 달라고 국무조정실에 요청했다.

협회는 최근 국무조정실에 제출한 ‘제약산업의 R&D(연구개발) 지원에 대한 개선방안’에서 세계적 신약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정부지원 연구개발비가 너무 적은 수준이라며, 매년 2∼3개의 가능성 있는 후보물질을 도출하여 과제당 연구개발 단계별로 50억∼20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속 지원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틀린 주장은 아니지만 신약개발 자체가 이미 바이오산업의 꽃인데 국내에서는 아직 자체 개발된 걸출한 신약제품이 없다.

대신 천연물 신약개발에서 한 두제품 성과가 있지만 이게 곧 브랜드는 아니다.

신약개발은 순전히 연구개발 투자 싸움이기 때문에 오히려 확실한 연구성과가 있는 유명 연구기관에 맡기는 것이 성공률 및 브랜드를 함께 구축할 수 있으며, 투자유치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다.

예컨대 현대건설이 최근 보유한 서산간척지 땅 650만평을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의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서산간척지가 지역발전 특구로 지정된다면 황 교수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서산간척지 B지구내 650만평의 땅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제안을 최근 과학기술부에 했다”며 “회사가 낸 특구조성 제안서에 첨단 바이오산업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어 이같은 제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5년이나 10년 뒤 ‘황우석연구소’가 브랜드 있는 신약개발을 내놓을 수 있을런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이미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들이 미래를 담보하는 투자, 공동연구가 줄을 서고 있다는 점에서 제약산업의 연구개발 투자도 이를 벤치마킹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쌀개방 국민에 묻기로

///부제 한·중 6차 협상 결렬

///본문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6차 한·중 쌀협상이 의무 수입량에 대한 양측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미국 중국 등의 요구조건을 받아들여 관세부과 방식의 쌀시장 개방 유예기간을 연장할지, 아니면 관세화를 선인하는 방식으로 전면개방을 할 것인지 여부를 오는 15일께 국민에게 묻기로 했다.

이날 중국과의 쌀협상에 중국측 협상단은 쌀 의무수입량을 향후 10년간 국내소비량의 8% 미만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한국측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올바른 의료기관 평가 정립돼야

///본문 2005년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지난 8월말부터 시작된 의료기관평가는 11월 초까지 500병상 이상 78개 병원을 대상으로 총 150개 항목에 걸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평가가 시작되면서 해당병원들이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평가일정에 맞춰 외래환자를 의도적으로 줄이거나 병원 친인척과 아르바이트생을 동원해 ‘가짜 환자’들을 로비에 배치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일부 병원의 경우 편법동원 사례가 너무 심해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와관련 피평가기관인 모대학병원 관계자는 “최근 각학회의 학술대회 행사가 잇따르면서 의료진들이 행사 참가 때문에 진료를 취소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이 때문에 진료환자 수가 눈에 띄게 줄었는데 일부에서 평가일정에 맞춰 외래환자를 의도적으로 줄였다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제 뉴라운드 의료시장개방은 국내 대형병원들도 ‘의료기관평가’를 단지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한 지원수단으로만 인식해선 안된다.

설혹 일부병원들이 편법을 동원해 높은 평가를 받았더라도 ‘고객만족서비스’와 동떨어지는 경우 어떠한 정부의 지원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높은 평가를 받았던 대다수 병원의 공통점은 치료기술이나 친절함외에 의료소비자들에 대한 편의서비스 시설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의료소비자들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질병치료와 전혀 관계없이 보이는 부대편의 시설을 통해 병원과 환자간 거리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안정감과 차분함을 전할 수 있도록 안정감과 차분함을 전할 수 있도록 휴게소까지 갖춘 병원들도 눈에 띠었다.

한마디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기관평가’와 상관없이 평소의료기술뿐 아니라 예약시스템 사후관리 등 고객만족경영에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운영을 해왔던 병원들이 대체로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편법동원된 일부병원은 재평가를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선의의 대다수병원들의 평가결과에서 보듯이 ‘의료시장개방에 대한 대응전략은 평가보다는 평소 내실있는 운영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있는 것이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양방의약 경영난타개책으로 건기식 접근

///부제 약계, 건기식평가센터 운영 및 전문가 과정 개설

///부제 의계, 임상건강의학회 창립·판매진열대 지원

///본문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후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역시 약사단체이다. 한의계에서는 지난 5월23일 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회장 정종미)가 창립총회 및 기념학술세미나를 개최, 건기식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정립해 나가고 있는데 반해 약사회의 조직적인 대응은 눈에 띤다.

이 가운데 서울시약사회(회장 문재빈)는 지난 8월28, 29일 양일간 건강기능식품박람회를 열고 약국의 경영활성화를 이뤄 나가기 위한 포석을 다졌다.

그 박람회에는 건기식 관련 25개 업체가 참여, 약국에서 쉽게 유통할 수 있는 건기식 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건기식 취급에 따른 각종 판매 및 마케팅 기법을 교육했다.

약계, 건강기능식품 평가 분석

또한 대한약사회 차원의 움직임도 부산하다. 약사회는 지난 7월26일 대한약사회관에 ‘건강기능식품평가센터(센터장 경희대 약대 정세영교수)’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강기능식품 평가활동에 나섰다.

이 센터 운영과 관련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은 “건강기능식품이 시장에 선을 보이는 초기 혼돈의 단계에서 약의 전문가인 약사들이 주축이 돼 식품과 의약품의 가운데에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평가 분석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센터의 역할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약학전공 교수 5명, 개국약사 3명, 소비자단체 2명 등으로 구성된 평가실무반을 운영하는 한편 약대 위생약학 분석실험실을 위촉해 안전성 분석연구 업무를 맡기고 있다.

이와함께 건강기능식품의 개요를 담은 약사회원 교재 제작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 평가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또 11월21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하루 6시간씩 총 24시간에 걸쳐 건강기능식품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교육 내용은 △건기식법 △건기식공전△다이어트·혈당조절·숙취해소·간기능개선 등이다.

교육수료자에게는 대한약사회장 명의의 수료증 수여와 약사회장이 인정하는 ‘건강기능식품 강사 요원’으로 배출할 계획이다.

이에반해 양방 의료계는 ‘의약분업 이후 붕괴 위기에 처한 의료계의 새로운 생존 전략’이라는 주제아래 ‘대한임상건강의학회(회장 장동익)’라는 건강기능식품 관련 학회를 창립했다.

건강기능식품의 오용은 의사들이 묵과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으로 임상 건강의학회를 창립한 것이다. 지난 8월 29일 창립총회에 예상인원 2000명보다 휠씬 많은 3500여명이 몰린 사실만 봐도 ‘새로운 생존 전략’에 보인 관심은 지대하다.

이 학회는 의사들이 건강기능식품의 전문가로서 거듭나기 위해 단계별 워크샵 및 홈페이지와 인터넷 신문, 학회지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각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전문가와 해당 부분의 전문의사들로

구성된 학술위원회에서 인증작업을 할 예정이다.

의계, 학술위 구성 인증작업 추진

대한임상건강의학회 장동익 회장은 “심화되어 가고 있는 의료기관 경영난의 타개책으로 건강기능식품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 병의원에서 하루속히 shop in shop를 설치하길 원하지만 설치비용, 장소 등의 문제를 고려해 우선적으로 회원들에게 판매진열대를 무료로 지원, 건기식 취급을 위한 관심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한병원협회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병원은 ‘한병원협회 추천’이라는 문구로 건강기능식품 인증사업에 뛰어들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경영난 타개의 돌파구를 찾는다는 복안이다.

따라서 한의계도 협회 차원에서 건기식과 관련해 회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건기식의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여 주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큰 과학할 수 있는 큰 과학자 필요

///부제 적합한 근무환경없다면 목표 달성은 요원

///본문 “큰 과학을 해야 노벨상이 나온다. 한국의 현실은 빅사이언스가 없고, 빅사이언스를 주도한 큰 사람이 없다.

빅사이언스를 창시하고 리더십을 갖고 이끌만한 과학자가 없는 연구에는 아무리 많은 돈을 퍼부어도 결과는 2류가 되고, 결국 남이 다한 연구의 반복에 불과할 따름이다.”

지난 한의학연구원 1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에 참석한 뇌영상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인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 조장희 박사는 큰 과학을 하기 위해서는 큰 과학자가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국 한의학 연구개발 정책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특히 KIOM이 지난 10년의 세월기간 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분명한 미래달성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는데 매진해야만 할 때이다.

다행히 한국한의학연구원의 CEO인 이형주 원장은 미래 한의학연구원의 발전 방향을 분명히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원장은 그동안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기초이론 연구, 한의학의 객관화와 표준화,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활동을 수행해 온 경험을 토대로 21세기 보건의료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연구기관 운영 전형을 구축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당면한 현실 극복 전략으로 △조기에 연구원 100명, 예산 300억 확보로 적정 임계규모 달성 △다학제간, 산·학·연 공동참여의 대형 국가연구개발 사업 추진 △연구의 구심체 역할을 위한 연구인프라 및 시설기반 구축을 이룰 것임도 목표로 설정했다.

이같은 현실 극복 전략과 세계 일류 한방신약 10종 제품화 개발 등 발전 목표를 통해 21세기 제3의학 창출을 선도하는 거점 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이다.

그러나 이같은 비전도 연구원 내부의 역량강화와 함께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공염불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KIOM이 지난 10년 중장기발전 목표로 ‘한의학을 21세기 생명자원 산업으로 육성하는 연구기관’으로 설정했음에도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에서 보듯 ‘큰 과학을 실현하기 위한 큰 과학자’가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못한다면 세계 5대 전통의약 연구기관의 꿈은 요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의 생산성·역할 재평가 시급”

///부제 앤드루스 박사, 고령사회 학술대회서 강조

///본문 지난달 29일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고령사회와 세계각국의 대응’이란 주제로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됐다. 노년학계의 세계적 학자인 게리 앤드루스 박사는 “고령화에 대한 범지구적 대책은 국가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노인의 생산성과 역할에 대한 재평가가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근태 복지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고령사회를 대비해 노인 관련 단체들이 모두 힘을 합해 열심히 뛰고 있다는 점을 정부도 알고 있다”면서 공공의료확충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국가차원에서 추진되는 고령사회정책은 부처간 종합적인 정책수립뿐 아니라 노인생산성을 뒷받침할 노인건강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또 개별적인 의료시혜가 아닌 모든 공공의료가 결집해 노령화로 늘어난 노인성 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가장 놓은 노인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공의료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공공의료가 단지 소외된 계층을 위한 의료시설과 기능뿐만 아니라 젊은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켜 가는 완벽한 건강관리시스템을 갖출 때만이 가능할 것이다.

특히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만성 질병을 다루기 위해서는 실제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치료기술인 한의학이 공공의료의 중심으로 적용돼야 함은 물론이다. 한국형 의료로서 이같은 장점은 고령사회의 가장 효율적인 공공의료시스템으로 세계의료에도 훌륭한 모뎀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민과 더불어 일하는 식약청 구현

///부제 서울지방식약청, 혁신 워크샵 개최

///본문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과 더불어 일하는 식약청’을 주제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춘천시 소재 강촌리조트에서 ‘서울식약청 혁신 워크샵’을 실시했다.

서울식약청은 워크샵 혁신특강(주제: 조직변화와 혁신)과 분임토의를 통해 변화마인드와 혁신기술을 조직 내에 정착시켜 일잘하고 대화 잘하는 식약청을 구현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서울청을 ‘국민과 더불어 일하는 식약청’으로서 전문지식과 창의적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며, 일 잘하는 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남경희한방병원 김용석 교수

///제목 한국 침구 대표가 침구사라는 잘못된 인식 팽배

///부제 WFAS 제6회 총회 참관기 (上)

///본문 3주연속 해외출장의 마지막 장소는 호주의 골드코스트였다. 세계침구학회연합회(WFAS)의 제6회 총회 및 세계침구학술대회에 논문발표와 학회 참석이 주된 임무였다. 총회참석으로 인하여 다른 일행과 달리 하루먼저 출발하게 되었다. 대한한의학회 박동석 회장과 대한침구학회 최도영 회장, 필자는 동행하게 되었다. 호주는 처음 방문하는 곳이기에 호기심도 있었지만, 1997년 제4회 총회이후 처음으로 WFAS에 한의계 대표들이 참석하므로 부담감과 긴장감이 더했다.

현재 세계침구학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진다. 유럽에서 시작된 ICMART는 의사들로 구성되어 있고, 중국에서 시작된 WFAS는 중의사나 침구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0월1일부터 4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는 2004년도 ICMART대회가 열려 이곳에도 박동석 회장을 비롯한 10여분들이 참석하여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곳에서는 논문발표도 중요했지만, 대한한의학회의 ICMART 가입여부를 놓고 벨기에의 Francois Beyens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가장중요했다. 사전에 자료를 통하여 한국의 침구현황을 사무총장이 잘 이해하는 듯했다.

그러나 ICMART의 원칙은 초창기에 중의사나 침구사들과 함께 해 본 결과 수준의 차이를 느껴 자격기준을 MD로만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며, 한국의 상황을 고려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겠다고 하였다. 같은 날 한국의 의사들이 이 학회에 가입하려고 다시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있었으나 이미 우리측에서 보낸 서신을 통해 한국 상황을 잘 알기에 보류된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

추후 서신을 통해 우리측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보였다.

WFAS는 1987년 북경에서 설립된 이후, 4년에 한번씩 총회와 세계침구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총회와 총회사이에는 1년에 1번씩 국제학술심포지움을 개최한다. 현재 44개국, 76개 단체가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본부는 북경에 있고, 회장은 鄧良月, 사무총장은 沈志祥이다. 현재 WFAS는 1998년 WHO의 NGO단체로 등록된 이후 국제적인 입지를 높이며 활동하고 있다.

1997년 제4회 총회이후 활동을 중단한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올해 WFAS본부에 요청하여 대한한의사협회대신 대한침구학회가 참여할 것을 허락받았고, 제6회 WFAS 집행위원의 추천을 요청받은 바 필자가 추천되었다. 1997년 이후 WFAS에서는 대한침구사협회가 한국의 침구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인식되어져 왔다. 실제로 중국이나 일본의 몇 명을 빼고는 한국의 의료현황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국의 한의사와 침구사를 혼동하고 있었다. 몇몇 집행위원에게 이런 상황을 이야기 하니 그러냐고 놀라는 표정이었다. 심지어 대회를 개최하는 호주본부에서도 이제야 진짜가 왔다고 할 정도였다.

10월26일 저녁 8시에 출발하여 10시간의 지루한 비행 끝에 시드니에 도착, 다시 국내선을 갈아타고 목적지인 골드코스트에 도착하였다. 호텔에 check in을 하려니 시간이 남아 짐을 호텔에 맡기고 점심식사를 하고 내일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제회의장에 도착하여 대표증을 받았다. 지난 일주일전 북경회의에서 만났던 WFAS회장, 사무총장, 전 회장이신 王雪苔교수, 비서, 통역 등 친숙한 분들이 반갑게 우리를 맞아주셨다. 회의장에서는 제5회 집행위원들의 마지막 회의가 열리고 있어 다소 긴장된 분위기였다. 저녁에는 WHO/WPRO의 최승훈 교수도 만났다. 최승훈 교수와는 3주째 연속으로 만나게 되어 한층 더 친숙해졌다.

개인적으로 한국에 있을 때보다 더 자주 만나 뵙는 것 같다.

드디어 10월27일 아침부터 총회가 시작된다. 우리 일행은 총회시작보다 30분 먼저 도착하여 그동안 여러 모임에서 만났던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새로 만난 분들과 인사를 나누며 다소 긴장된 분위기를 해소하였다. 9시부터 총회는 시작하였다. 각 단체별로 회원수에 따라 대의원이 배정되어 총 10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하였다. 회장의 개회선언, 대회 주최국인 호주에서의 환영사, 중국중의약관리국 李振吉부국장, WHO/WPRO 최승훈 교수의 격려사가 있은 후, 사무총장의 사업보고, 재정국장의 재정보고로 이어졌다. 재정보고가 년수입과 지출의 총액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조금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았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공공성 침해하는 특별법 철회를

///부제 시민사회단체, 기업도시특별법 저지 토론회 개최

///본문 최근 정부는 장기불황과 지역경제 침체 등의 대안으로 특정 지역을 대기업들에게 일임해 자체적으로 개발하도록 하는 ‘기업도시특별법’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이 법안으로 인해 투자 활성화, 일자리 창출, 국토의 균형발전 등을 기대하고 있으나, 시민사회단체들은 환경파괴는 물론 일부 대기업들만의 부동산이익을 보장해 주는 악법이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는 ‘기업도시특별법,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법안내용과 추진과정을 중심으로 ‘기업도시특별법 저지를 위한 긴급 토론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보건의료는 물론 토지정책, 재벌정책, 교육·문화·노동 등 각 분야별 법안 내용과 그 문제점을 지적하고 각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대 성명서 발표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일부 대기업들에게 종합병원 및 병원 설치를 허용하고 투자의 일정부분을 보전하기 위해 영리성을 허용하는 것은 현 의료기관 비영리법인규정의 원칙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사실상 영리법인화를 인정하는 것으로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참석자들은 대기업들을 위한 특정지역의 의료기관 영리법인화에 대해 첫째, 의료기관이 영리를 추구하게 되면 이윤을 최대의 목적으로하는 기업의 속성상 의료의 공공성은 전혀 기대할 수 없다는 점.

둘째, 영리병원은 거시적 측면에서 극히 비효율적1이라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의 의료기관 비율이 공고의료는 겨우 8%인 반면 민간의료기관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영리법인 설립까지 허용한다면 국가의 공공의료체계마저 무너질 것이라는 점 등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최악의 경우 서민들의 의료진료 마저 어려워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 80% 유전자 정보 활용 ‘긍정적’

///부제 인간유전체기능연구단·과학기자협회 공동 조사

///본문 지난 1일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 ELSI 연구팀(연구책임자 윤정로)이 한국과학기자협회와 공동으로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생명과학에 대한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질병이나 유전적 특성을 검사하는 유전자 진단’에 대해 일반인 10명 가운데 8명은 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질병이나 유전적 특성을 검사하는 유전자 진단에 활용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복제인간 출생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도 가능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22.9%, ‘10년 이내에 가능하다’는 응답이 20.4%로 절반 가까운 이들이 기술적으로는 가까운 장래에 복제인간 출생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으로 분석됐다.

ELSI연구팀의 윤정로 박사는 “생명과학기술에 대한 기대가 긍정적인 것은 개발될 융합기술의 시너지효과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복제인간만 하더라도 인간과 비슷한 영장류를 구하기는 어렵다. 차라리 사람을 상대로 실험하는 것이 훨씬 쉬운데 이것은 윤리적으로 장애가 많다. 그래서 고안된 것이 영장류센터건립이다. 그러나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원숭이 등의 수가 적다보니 난자를 구하기는 더욱이 어렵다.

소나 돼지는 도축장에서 난소를 얻어 난자를 대량으로 구할 수 있지만 원숭이는 도축이 불가능하다. 또 영장류는 한번에 얻을 수 있는 난자는 10~15개지만 이중 쓸만한 것은 3~4개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와관련 서울대수의학과 강성근 교수는 “원숭이는 사람과 같은 영장류여서 실험과정에서 윤리적인 제재를 많이 받는다.

미국의 경우도 원숭이 수술을 3번까지만 할 수 있어 난자채취나 대리모출산 등의 과정에서 원숭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도록 강제조항을 엄격히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미국은 첨단 생명과학기술의 긍정적 영향 못지 않게 생명윤리 파괴로 입게될 생명존엄성침해 등 부정적 영향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다.

이는 유전자정보에 대한 인식차이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난다.

문제점은 있지만 이익이 커서 적극 활용하자는 주장과 생명연장 인식이 흐려지는 첫단추가 자신이 아니라고 방관할 수 없다는 주장을 모두 수렴하기 위해서라도 그 기본이 되는 영장류센터의 건립을 구체화해야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책사업 수용 구체적 프로젝트 마련

///부제 전남대-삼성SDI 산·학 협력 ‘이채’

///본문 지난 달 2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곽성문 의원은 대구에 설립될 한방산업단지지원 시설에 대해 “대구·경북한방산업단지를 지역단지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과 미래를 가치 판단하는 시금석으로 한방산업의 기본적 인프라로 육성해야 한다”며 “네트워크 가버넌스를 구축해 국내외 참여 형태를 더욱 활성화하는데 주무장관이 적극 도와 달라”고 주문했다.

그동안 국내 산업클러스터는 개별연구개발 방식에 의존한 성장전략을 추구해 왔으나 공조협력 경쟁구도로 전개되고 있는 신산업 패러다임은 산·학·연과 연계된 신산업단지 정책으로 전환되고 있다.

예컨대 전남대 신소재공학부 이광민 교수가 지난 1일 전자관·반도체 제조회사인 삼성SDI와 모니터 및 브라운관 핵심 부품소재 개발을 위한 산·학협정을 체결해 국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SDI는 연구기간 중 회사개발팀의 실무자를 이 교수의 실험실로 파견해 기술적 노하우와 기초지식을 직접 배우도록 한 후 연구가 완료되면 회사 공정에 바로 적용시킬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업체와 대학간 산·학협력은 단순한 기술이전을 해주는 형태로 진행돼 왔으나 이번 경우는 연구비 지원을 통한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회사 실무자가 공동 참여한다는 점에서 기초기반 기술축적을 한 단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이 교수는 “대학과 업체간 기술이전 효과가 극대화 되고, 산·학협력이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의 지적대로 산·학·연 협력사업은 차별적이고 전략적인 산업촉진역할을 할 수 있는 효율성있는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한방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역시 산·학·연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가시화하는 실질적인 준비작업을 마련하는 등 국책사업으로 수용할 수 있는 구체적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안전성약리연구회 세미나 개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는 오는 12일 생물생명공학의약품 실험동 회의실에서 제2회 안전성약리 연구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안전성약리연구회는 의약품 등의 허가 및 평가에 ICH 가이드라인에 따른 안전성약리시험 도입을 위해 관련 연구자들의 연구 및 토론을 통해 새로운 제도가 보다 원활하게 정착되도록 하고자 창립된 모임이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간호학의 국제지도자를 양성한다

///부제 간협, ‘한인간호재단’ 출범식 지난 1일 개최

///본문 간호지도자 양성을 위한 국제한인간호재단(이사장 김미자·미국 일리노이 대 교수/GKNF) 출범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지난 1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450여명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한인간호재단’ 창립총회를 개최, 한인간호사들이 세계적인 간호학자와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재단 핵심사업이라 할 수 있는 박사후과정 훈련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된 간호사 7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료기기 개발로 한의학산업 ‘견인’

///부제 ‘한방임상 진단기기 성능향상방안’ 포럼 개최

///본문 유비쿼터스 시대의 한방 임상진단기기 개발은 한의학적관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관건인 동시에 한방관련 산업의 발전을 의미한다.

지난 2일 한의학연구원 강당에서 개최된 ‘한방임상 진단기기 성능향상방안’ 포럼에서는 맥진기와 양도락의 성능과 개선방향 및 한의학적관의 객관화한 관련한 발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한의학연구원 김종열 박사는 맥진기의 맥진기 성능과 구비조건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주)데오메디와 (주)네오미스는 맥진기와 양도락의 시대적 변천사 및 제작자와 사용자간의 상호협력에 따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포럼에서 데오메디는 “맥진기를 포함한 한방임상 진단기기는 객관적 데이터의 비교 및 분석을 통해 오진율을 개선한다”며 “이는 한의학의 장래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네오미스측은 기존 아날로그식 및 디지틀 방식 맥진기와 양도락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덧붙여 네오미스측은 “기기의 성능향상은 사용자가 얼마만큼 기기를 관심있게 사용하며 문제점을 제조자에게 알려주는 등의 상호협력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락진단기기의 ‘한의학적관의 근거’ 해명을 두고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는 경희대 진단생기능의학과 박영배 교수의 발언으로부터 시작됐다. 박 교수는 “현재 한의학에서 말하는 경락은 물리적인 양으로 측정 가능한 기준이 없다”며 “한의사들만 인지하는 내부적인 언어를 가지고는 경락측정의 보편타당성을 입증할 수 없다”는 논지를 펼쳤다.

이에대해 경락진단학회 선재광 회장은 “경락이 에너지라는 것은 이미 세계가 인정한 사실이며 경락에 대한 이해는 단지 물리적인 분석만으로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 “보편적인 인식을 유도하는 것은 당연 한의사들의 몫이지만, 단순히 물리학적 논리만이 객관화 잣대로 적용된다는 것은 한의학적 관을 모르는 처사”라고 못 박았다.

이와관련 한의협 이상운 의무이사는 “한의학만으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것은 분명 한계성이 보이지만, 한의학적관이 기본이 되지 않고서는 한방 의료기기의 탄생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원주시, 첨단 의료기기 특구 지정 추진

///부제 지정신청안 공고… 연말까지 재경부에 신청서 제출

///본문 원주시는 지난 2일 ‘원주의료기기 지역특구 지정신청에 따른 계획안’을 공고하고 이달 13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올해말까지 재정경제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국내 의료기기 중심단지로 육성한 뒤 2010년까지 독일의 세계적인 의료산업 도시인 튜트링겐시를 능가하는 국제적인 특화단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이성철 소장은 “전자의료기기산업은 21세기 핵심 전략산업이자 성장 유망산업으로, 원주테크노밸리는 2006년을 기점으로 관련업체의 집중화를 통해 국내생산액의 30% 이상을 점유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수입대체와 수출증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시의 ‘의료기기 특구’가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우리나라도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특구를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는 지난 2일 대덕연구단지 한의학연구원에서 열린 ‘한방임상진단기기성능 향상방안’ 포럼에서도 재확인할 수 있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대비한 의료기기 개발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이 처한 절박한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 예컨대 컴퓨터와 첨단정보기술 발달에 따른 바이오테크 신기술이 도입되면서 첨단 사이버영상기술을 동원한 가상 임상실험과 무형의 精·氣·神에너지를 분석 측정할 수 있는 기술확보 없이는 세계 수준은커녕 한방의료기기 개발마저 불가능할 것이란 우려가 있는게 현실이다. 아직까지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 의료기기산업을 벤치마킹하는 것으로도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무형의 에너지까지 측정할 수 있는 생명현상인식기술 개발 없이는 불가능하다.

여기서 원주의료특구가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이 바로 한방의료기기 연구개발의 허브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결국 원주의료특구는 한의학적관이 실린 의료기기 개발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하고 또 국제기술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하는 과제도 함께 추진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민건강증진 선도 주력 다짐

///부제 한국건강관리협회 40주년 기념식

///본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5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협회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협회 CI(심볼마크 등) 제정선포, 기생충 전시관 건립,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와 유공자 포상을 했다.

보건복지부 송재성 차관, 국회보건복지위 이석현 위원장 등 국내외 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증진 40년-새로운 도약 원년’을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건강 증진을 선도하는 공익 보건의료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사 낀 무면허 성기확대시술 일당 영장

///부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본문 각 보건의료단체들이 새로운 시대적 패러다임에 맞춰 의료윤리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최근 의사를 낀 무면허 성기확대시술 일당을 적발,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건이 발생해 의료윤리 의식에 다시한번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3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신문 등에 허위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에게 돈을 받고 무면허 성기확대 수술을 한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강모씨와 의사 이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공범 정모 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2000년부터 최근까지 300여명에게 무면허 시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재력과성에 대한 집착 정도에 따라 많게는 500∼600만원, 적게는 150만원을 받는 등 시술료에도 차이를 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의료윤리 강화의 시급성을 잘 말해주고 있다.

마침 중앙회 법제위원회(위원장 강성현)는 실무소 위원회를 구성, 의료윤리지침 가안을 작성하고 학회를 통해 임상적, 학술적 부분에 대한 검토 과정을 밟고있는 상태다.

위원회는 이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빠른시일 내에 윤리지침 초안을 작성한다는 방침이다.

새로 마련될 한의사 의료윤리 지침과 함께 대학에서의 의료윤리 교육을 꾸준히 강화함으로써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의료윤리 정립이 요구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