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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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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3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66호

///날짜 2004년 9월 23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임상연구센터 설립 절실”

///부제 ‘임상시험은 서비스 산업’인식 확립 시급

///부제 검증된 신약·치료기술만 인정 ‘패러다임’

///부제 ‘한의학 임상연구 방향과…’ 세미나 개최

///본문 지난 19일 한의약임상시험연구회와 경원대 한의학연구소가 공동주최한 ‘한의학 임상연구 방향과 국립한의학 임상연구센터 설립 방안 ’세미나가 경원대 국제어학원에서 개최, 한의학 임상시험에 대한 올바른 방향 모색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개회사에서 황귀서 경원대 한의학연구소장은 “오늘 이 자리는 한의학이 신약 개발 등 국가경쟁력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반인 임상연구 발전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규 경희 한의대학장은 축사에서 “현대 패러다임은 안전성·유효성이 검증된 신약이나 치료기술만 인정되는 것이 추세”라며 “이러한 시대흐름에 맞춰나가기 위해서 한의학임상연구센터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외 한의학 연구현황, 전망 및 국립한의학임상시험센터의 역할’ 발표에 나선 조정훈 경희한의대 교수는 △국가 공공병원으로서 대국민 의료서비스 가능 △한의학 임상의료의 과학화·대중화 △한의학의 세계화 및 국가경쟁력 확보 등의 국립임상센터의 역할 소개와 현재 한방임상시험 실시할 때의 문제점들을 제시키도 했다.

이어 고성규 상지 한의대 교수는 ‘한의학임상시험 접근방향과 임상시험센터 설립유형 및 육성방안’이란 발표에서 국립한의학임상연구센터 유형을 △국가주도 연구기관 중심 △국가주도병원 중심 △국립한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중심 △주도한의과대학과 부속병원과 민관합작 중심 등의 네 가지 유형을 발표했다.

특히 ‘국립한의학임상센터의 설립방안 및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한 권순만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한방임상시험의 활성화를 위해선 전국에 5개밖에 없는 한방임상시험실시기관 등 양적인 문제도 있지만, ‘임상시험은 서비스산업’이라는 인식 확립이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한방임상센터의 다양한 설립유형은 효과성, 효율성, 전문성, 공평성, 행정적·경제적 실현가능성 등이 총체적으로 평가되어야 한다”며 “특히 대구·경북 한방산업단지 조성의 쓰라린 경험을 토대로 한의계는 물론 정부 등 한의계 외부에 한방임상센터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납득시키는데 주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발전 종합계획’ 연구용역

///부제 복지부, 한의약육성발전 기본방향 제시 등

///본문 보건복지부가 8천만원을 들여 정책과제인 ‘한의약육성발전 종합계획’을 공모한다. 한방 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연구용역은 10월부터 내년 7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연구내용은 △한의약 육성·발전에 관한 기본방향 제시 △한방분야별 추진과제 및 발전전략 수립 △한의약관련 인프라의 발전적 구축방안 마련 △정책적 시사점 제안 등이다.

연구용역 신청은 △국·공립 연구기관 △고등교육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학교 △특정연구기관육성법시행령 제3조에서 정하고 있는 연구기관 △기술개발촉진법 제7조 제1항 제2호에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기업부설연구소 △산업기술연구조합육성법에 의한 산업기술연구조합 △민법 또는 다른 법률에 의하여 설립된 법인인 연구기관 △국·공립보건의료기관 및 부설연구소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벤처기업(벤처 및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신청절차는 해당 지원 프로그램 ‘지정(정책)연구지원 계획서’ 작성양식에 따라 작성하여야 하며, ‘연구개발 사업계획서’ 양식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연구사업관리본부(http://www.hpeb.re.kr)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된다.

지원 프로그램 연구기관 및 연구책임자의 구체적 자격요건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연구사업관리본부(http://www.hpeb.re.kr)‘ 2004년도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 사업안내서’를 참조하면 된다.

전산입력 접수 마감일은 2004년 9월 3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연구계획서 마감일은 2004년 10월 1일 오후 6시(우편접수는 마감일 도착분 유효)까지다.

문의사항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연구사업관리본부(02-2194-7219, 7227, 7208, 7414. FAX: 02-825-2673, 홈페이지 : http://www.hpeb.re.kr, e-mail : choopain@khidi.or.kr)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산업·기술 연계된 한의학정책 수립을

///본문 한 나라의 산업경쟁력은 글로벌 스텐더드에 대응할 수 있는 표준화 활동 및 국가의 과학기술 표준으로 분류될 수 있어야 산·학·연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돼 비로소 실효를 거둘 수 있다. 이는 국가 보건의료산업에도 절실하게 요구된다. 특히 미래형 보건의료산업은 의과학,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분야에만 국한된 기술표준이 아닌 다양한 분야로 결합되는 융합 기술을 의미한다.

이 융합기술의 개발은 국가차원의 기술표준으로 체계적 추진이 필요하다. 그런데 종전 의과학·의약품·의료생체공학·식품 및 보건의료정보 등 5개 분야에 한정되던 보건의료기술 분야가 앞으로는 10개 분야로 세분화, 시행된다. 지난 15일 보건복지부는 새로 변경된 국가과학기술 표준분류 등에 △치의학 △한의학 △의료기기 △화장품 △한약 등 5개 분야를 추가해 10개 분야로 세분화하는 것을 뼈대로 한‘보건의료기술진흥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공포,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안에서 한의학 분야는 △한의학 치료기술 △한의학적 예방·건강증진기술 △한의학 진단·지표·평가기술 △침구 및 경락 관련 진단·치료기술 등이, 한약 분야에는 △한약재 재배 및 생산기술 △한약의 유효성·안전성 평가기술 △한약제제 개발기술 등이 추가됐다.

개정령은 이밖에 인체의 건강 및 생명의 유지·증진에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와 관련 보건·의료기술 등 복지부 장관이 인정한 기술도 이번에 포함되어 있어 산학연이 연계되어 추진할 국가적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의학분야가 국가과학기술 표준으로 공식 포함됨으로서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산업기반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의학 산·학·연이 신제품을 개발할 때 과거와 달리 국가과학기술 표준분류와 연계해 신제품 개발 속도도 빨라지고 제품의 질도 향상될 수 있어 새로운 한의약산업 정책도 가능해졌다.

차제에 정부는 변화하는 한의학산업 환경과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기술, 산업과 연계한 한의학정책이 요구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10월 3일 가을 축제 ‘한마당’

///부제 제3회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

///본문 오는 10월 3일 오전 10시 부산시 남구 용호동 백운포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제3회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 세계인과 함께하는 한의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국 한의사들의 가을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한의사회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KBS 부산방송·부산일보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시도지부에서 총 16팀이 참석,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각 대표들의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경기방식은 예선전 전·후반 15분, 결승전은 전·후반 20분씩 진행되며, 심판진은 공정한 경기를 위해 대한축구협회 소속 심판위원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회와 관련 부산시한의사회 이성우 회장은 “이번 대회는 부산의 특성을 살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대회집행부를 구성, 각 분과를 중심으로 충실하게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며 “전국 한의사들의 축제의 한마당이 되도록 대회 전날까지 개최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기와 우승컵, 상금 100만원이, 준우승팀에게는 준우승컵·상금 50만원이, 공동 3위팀에게는 3위컵과 30만원이 주어지며, 개인상으로는 MVP·야신상(골키퍼)이 시상될 예정이다.

이밖에 1차 예선에서 패한 8개팀은 토너먼트 방식의 족구대회도 마련, 우승팀에서 4위팀까지 가려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제3회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 조직위원회는 다음과 같다.

△대회장: 이성우 △부대회장: 김영훈 △집행위원장: 최시열 △기획팀장: 석화준 △지원팀장: 송경국 △진행팀장: 강성호 △의전팀장: 하태광 △의료팀장: 박영덕.///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싱가포르에 사스보다 무서운 ‘멜리오이도시스’ 발생

///부제 올들어 23명 사망

///본문 AFP통신은 지난 19일 싱가포르에서 올들어 치사율이 사스(증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훨씬 높은 열대성 질환이 급속히 확산, 보건당국이 비상대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보건부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열대성 질환인‘멜리오이도시스(유비저. 類鼻疽) 환자가 모두 57명이 발생, 이중 2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천여명이 감염돼 8백명 가량이 사망한 사스보다 몇배나 높은 치사율이다.

박테리아성인 이 질환에 감염되면 고열과 함께 폐렴, 가슴통증, 근육통, 식욕감퇴 등의 증세를 보인 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10월 12일 KIOM 10주년 기념행사

///부제 조장희 박사 등 참여 국제학술세미나도

///본문 지난 1994년 3월 한약분쟁의 와중에서 ‘한국한의학연구소법(법률4758호)’에 의거 탄생한 한국 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사진)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94년 초대 홍원식 소장 이후 2대 신민규 원장, 3대 고병희 원장, 4대 이형주 원장으로 이어지며 한의학연구원은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국내 유일의 국책 한의학 연구기관으로 성장을 계속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97년 11월 한국 한의학연구소에서 한국 한의학연구원으로 승격한데 이어 올 초 대덕 밸리 시대를 열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한의학연구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이해 내달 12일 개원 10주년 기념행사 및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 제2의 도약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국제학술세미나에는 세계적인 뇌의학 전문가인 조장희 박사 및 미국 보완·대체의학현황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지니고 있는 차정주 박사 등 세계 동양의학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연사들이 대거 초청됐다.

오전 11시 10주년 개원행사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진행될 국제학술세미나에서는 △미국의 CAM 연구 및 산업현황(전 미국국립보완대체의학센터 차정주 박사) △일본의 한방연구 현황(일

본 고바하시 교이치 박사) △한국한의학 연구개발의 추진 전략(경희대한의대 김호철 교수) △중국의 한약재 표준화 현황(중국의학과학원 약용식물연구소 딩 지미안 소장)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사상의학 과학화의 연구성과와 전망(KIOM 의료연구부 김종열 박사) △침의 신경학적근거(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 조장희 박사) △한의학 고전문헌 디지털화의 성과와 전망(KIOM 학술정보부 안상우 박사)등이 발표된다.

한편 KIOM 10주년과 관련, 이형주 원장은 “연구원이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한의학의 현대화 및 세계 일류화를 추진하는데 거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 10년이 앞으로의 10년, 100년을 준비하는 소중한 역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러시아산 녹용 공동구매 전국 확산 조짐

///부제 강남구회, 시중가 보다 20%이상 저렴하게 보급

///본문 최근 강남구한의사회(회장 김정곤·사진)가 고품질 러시아산 녹용을 공동으로 구입, 시중가보다 2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회원들에게 보급함으로써 회원들의 경영난 해소에 직접 발벗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정곤 회장은 “그동안 폭리를 취해온 유통업자들로 인해 회원들은 어쩔수 없이 선의의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며 “회원들에게 원산지를 보장받을 수 있는 고품질의 러시아산 녹용을 공동으로 구매해 시중가보다 2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함으로서 경영개선은 물론 가격과 품질면에서 안정적인 보급로를 확보, 유통업자들의 폭리로부터 회원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회원들에게 혜택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영 개선 정책이기 때문에 강남구 한의사회 회원은 물론 다른 분회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원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강남구 한의사회의 이같은 움직임은 장기적인 경제 불황으로 한방의료기관의 경영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시한의사회의 각 분회는 물론 지방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산업 핵심동력 자리매김

///부제 KIOM 10주년…R&D 활성화 촉진도

///본문 국책 한의학연구의 본산인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이형주 원장)이 내달이면 설립 10주년을 맞는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KIOM은 미래 한의약산업의 핵심동력으로 변화됐다. 국가한의학연구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러한 KIOM의 성공은 연구개발 네트워크 가버넌스를 구축해 기초연구개발,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구축, 지적재산권, 사이버법률체계 정비 등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한의학연구원에 필수적인 임상연구센터는 아직껏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정부의 우선순위에 밀려 임상연구가 빠져있기 때문이다.

사실 임상연구센터 없이는 한약제제, 한의약품, 한방신약 개발 등 연구성과를 생산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 서양의학 연구원에는 국가 차원에서 국제규모의 임상센터를 설립하면서도 국책 한의학연구원은 차별을 두고 있는 것일까.

지난 15일 허대석 서울대 교수는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EBM 확립을 위한 임상연구 활성화 방안 심포지움에서 “임상연구에 대한 투자없이는 진정한 의료개혁은 없다”며 “선진국에서는 임상연구를 통해 기존 의료제도를 재평가, 낭비적인 요구를 제거하여 절약된 재원으로 새로운 요구를 받아들이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작업을 통해 꾸준히 제도를 개선, 굳이 개혁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허 교수의 설명이다.

이와관련 허 교수는 선진국 제도를 주먹구구식으로 끼워 맞추기보다는 우리 의료환경에 근거한 임상연구에 먼저 투자, 누가 보아도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를 축적하고 이를 토대로 의료정책을 수립할 것을 주장했다.

혁신주도형 ‘연구개발(R&D)개혁’은 국내 연구기관이 처한 절박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굳이 세계 동양의학 연구기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중의연구원과 비교하기조차 부끄럽다.

허 교수의 지적이 한의계입장에서 보면 사치스런 투정으로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R&D 성과물도 쉽게 산업화 할 수 있도록 한의약 육성법과 관련한 제도도 개선하고 국제 한의약기술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하는 과제도 남겨 놓고 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동일 시행 한방물리요법·침치료 수가 각각 인정

///부제 자보 진료수가 분쟁심의회, 대전대한방병원 분쟁 논의

///본문 최근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이하 심의회)가 통증완화 목적으로 시행한 한방물리 요법은 침술과 동일한 치료로 볼 수 없으므로 동일에 시행했더라도 각각 인정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분쟁은 대전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김철중)이 침술, 부항 및 경구투약과 함께 한방물리요법(경혈적외선, ICT, Hot bag)을 병행 치료한 요추 염좌, 다발성 좌상 자보환자에 대해 ○○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한방물리요법을 자보 수가로 인정해주지 않아 심의회에 심사청구한 것으로 심의회의 결정에 따라 전액 수가로 인정받게 됐다.

대전대한방병원은 심의회에 침은 전신의 경락과 경혈을 자극해 전신의 균형을 조절하는 전신적이자 심층적인 치료기법이고 물리치료는 국소적이며 표층적인 동통의 제거를 위한 치료법이며 경구 투여된 약은 한방적인 동통의 원인인 어혈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치료로 침과 한방물리 요법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심층, 전신적, 국소적 치료가 함께 이뤄질 때 치료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심의회는 통증완화 목적으로 시행한 한방물리요법은 침술과 동일한 치료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동일에 시행했더라도 각각 인정하되 수가는 경혈적외선과 Hot bag의 경우 사-101 표층 열치료 항목으로 준용하여 1일당 실시한 횟수대로 인정하고 ICT는 사-104 간섭파 전류치료 항목의 수가로 인정한다고 결론지었다.

이와관련 대전대한방병원 김철중 병원장은 “한방의료기관에서 정당하게 진료한 수가부문을 손보사에서 임의 조정하는 사례에 대해 조정금액이 높고 낮음을 떠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며 “심의회로부터 수가 인정사례가 많을수록 한방자보의 영력이 그만큼 확대되는 것이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갖고 한방자보 활성화를 위해 더욱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56종 기준처방 조정 필요하다”

///부제 한약제제 급여개선을 위한 실무위 개최

///부제 김중호 위원장·조기호 부위원장 선임

///본문 한약제제 급여개선을 위한 실무위원회가 대한한의사협회와 제약업계가 참여한 가운데 출범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7일 영동호텔에서 제1차 한약제제 급여개선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개최, 실무위원회 운영규정안을 제정하고, 同위원회의 주요 추진업무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한약제제 급여개선을 위한 실무위원회 위원장에 김중호 보험위원장을, 부위원장에는 경희대한의대 조기호 교수를 선임했다.

이날 통과된 운영규정에 따르면 실무위원회의 주요추진사업은 한약제제의 건강보험관련 법·제도적 개선, 한약제제 급여개선관련 연구 및 조사, 한약제제 급여개선관련 홍보활동, 기타 한

역제제 급여개선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했다.

또한 위원회의 구성은 위원장 1인, 부위원장 1인을 포함하여 15인내외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위원회는 심의안건에 따라 해당안건관련 전문가중 위원회 의결에 따라 특별위원을 위촉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특별위원회에 대해서는 의사정족수 및 의결정족수에 산입하지 않기로 했다.

이외에도 운영규정에서는 同위원회의 사업계획 및 운영상 필요에 따라 소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위원장·부위원장 및 각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하고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키로했다.

위원회 추진업무와 관련한 논의에서는 한약제제 사용의 현실성을 반영하기 위해 제형의 다양화가 이뤄져야 하며, 현재 보험약제중 투약율이 낮은 처방은 삭제하고 새로운 처방을 등재하는 등 56종 기준처방의 조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제시됐다.

한약제제 급여개선 실무위원회 조기호 부위원장은 “한약제제 급여개선을 통해 환자에게 양질의 한약을 공급하고 진료함으로써 한의학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약제제 급여개선 실무위원회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의계와 제약업계 대표가 참여하는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한약제제 급여개선을 위한 실무위원회는 위원장 한의협 김중호 부회장, 부위원장 조기호 교수, 위원 ; 한의협 이석원 보험이사, 성낙온·신광호 약무이사, 한의학연구원 최선미 연구원, 경희대 김호철 교수 및 제약업계 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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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국·러시아 한방병원 설립 공동추진

///부제 러시아 의과학-한국 한의학 결합 요청

///부제 이응세 부회장 26일 러시아 방문 논의

///본문 러시아 프리모르스키주(연해주)에 한방병원 설립이 노무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과 때를 같이해 추진되고 있어 한의계가 긴장하고 있다. 한의협은 이같은 사실을 지난 13일 러시아프리모르스키 주정부가 우리정부에 ‘한·러 메디컬센터’ 설립을 공식 제의해 옴에 따라 밝혀졌다고 20일 공식 확인했다.

이에따라 한국이 결정만 하면 러시아에 한·러 메디컬센터는 순탄하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설립은 8월 말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세르스톡 세르게이연방대표부의 한의협 방문에 이어 오는 26일 이응세 국제담당부회장(사진)이 러시아 현지 방문에서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 및 프리모르스키주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프리모르스키주 다르킨 지사는 지난 8월 중순 외교통산부에 보낸 공문을 통해 한국의 전통한방이 참여하는 한·러 메디컬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할 것을 제의했다.

러시아측은 공문을 통해 “물적·과학적인 잠재력과 기술이 풍부한 프리모르스키 의과학시스템과 한국의 우수한 한의학이 결합해 공동병원을 설립할 경우 양국의 의료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면 프리모르스키 주정부 역시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르킨 주지사는 또 “한국의 전통의학에 기초한 한방전문가와 러시아 과학자 등 전문가들의 상호 협력은 의료분야 뿐만아니라 세계의학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외교부는 주무부서인 보건복지부 국제협력담당관실에 관련 공문을 이첩했으며, 보건당국은 타당성 여부를 끝내고 외교통상부에 의견을 다시 보낸 상태다.

이종안 홍보이사는 “현재 한의협은 이응세 부회장의 프리모르스키 방문과 함께 연해주 극동대학에서 한약제제 연구와 연해주민 대상 KOMSTA의 해외 진료 및 한방진료소 설치도 추진되고 있다”고 밝혀 조만간 세부적인 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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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경쟁·협력 적절한 조화 ‘관건’

///부제 ICOM, 유럽·북남미 등 문호 넓혀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와 국제동양의학회(ISOM)는 2005년 10월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13차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를 개최키로 결정한 바 있다.

지난 1976년 한국이 주도로 창설된 ICOM은 오늘날 중국의 주도하에 창설된 WFAS(세계침구연합)와 함께 다른 동양의학국가들과 비교가 필요없을 만큼 걸출한 국제학술행사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21세기 국제학술행사의 가장 큰 트랜드는 정보통신혁명을 활용한 브랜드구축뿐아니라 지구촌사회와 수평적 상호의존관계를 통해 참여형태를 넓혀가는 전문가파워의 고양에 두고 있다. 한의협도 명성에 걸맞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용역업체선정 입찰을 공고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ICOM은 학술발표만 하고마는 일과성 행사가 아니다.

동양의학 이해당사자국·전문가·학자, 보건의료관료, 국제기구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학술문화로 점차 정착되어 가고 있다.

더욱이 ISOM정기이사회가 개최되어 차기 개최국 선정 등 관련 운영제도의 틀을 개선하는 역할도 함께 한다. 지난 2001년 서울 코엑스 아셈회의실에서 개막된 11회 이사회에서는 차기

2003년 12회대회 개최지 선정표 결에서 단 2표차이로 대만 타이페이로 결정했다. 끝까지 선전을 벌였던 ‘베트남 하노이’가 처음으로 개최신청을 접수했으나 옵저버국가라는 불이익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사국이 동북아 3국인데다 개최를 희망하는 나라도 찾기 쉽지않은 현실에서 베트남이 개최유치신청에 나섰던 것은 상호 ISOM 이사국들을 아시아는 물론 유럽 북남미 호주지역까지 문호를 넓혀야 하는 당위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같은 인식은 지난 15일 베트남 보건부 방한단 환영만찬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경은호 한의협 수석부회장이 2005년 13차대구 ICOM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 참여를 요청하자 베트남측 대표인 뉴이엔 반딥 보건부 학술연수국장은 200년 ISOM이사회의 회의결과에 대한 구체적 동향과 결과를 소상하게 알고 있었다.

뉴이엔 반딥 국장은 “베트남 보건부와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미 지난 93년 월의학과 한의학간 교류 협력 각서를 체결한 오랜 친구사이인 만큼 기회가 닿는다면 차기 개최국에 또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는 한국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ISOM이 어떤 여건에서 가장 실속있는 교류분야가 무엇인지, 또 ICOM행사가 확실히 예견할 수 있는 영속성행사로 자리매김 할 최대의 화두가 경쟁과 협력의 적절한 조화가 될 것이란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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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수도권대 27곳 특성화대학 선정

///부제 교육부, 2004년도 평가결과 발표

///본문 수도권 4년제 대학 72곳 가운데 서울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27곳이 수도권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돼 정부의 집중 지원을 받게된다. 이번 특성화사업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원사업 중 유일하게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한 데다 내년부터 다년(3~5년) 지원사업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어 대학들을 사활을 걸어왔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2004년도 수도권대 특성화 사업’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신청한 62개 대학 중 27개를 선정해 총 6백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학생 1만명 이상의 대규모 대학 가운데 서울대(기초교육 혁신사업), 한양대(융합기술기반 핵심소재 분야), 이화여대(다학제간생명과학 융합체제 구축) 등 총 11개 대학, 중소 규모 대학 가운데에선 인천대(IT 기반 물류 통상인력양성 사업), 서강대(바이오융합기술 연구체제 구축) 등 총 16개 대학이 뽑혔다. 특히 이번사업에서 탈락한 대학은 올해 교육부로부터 전혀 재정지원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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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간협·한국질환단체총연합 ‘의료소비자 권리증진’ 협약

///본문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지난 9일 간호협회 회관에서 한국질환단체총연합(공동대표 김연수·권성기, 이하 질환총연)와 ‘의료소비자 권리증진을 위한 각종 협력사업 및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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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65세이상 노인 10명중 4명 ‘무소득’

///부제 고령자 생산자 활동 기회 마련 꾸준한 노력을

///본문 미래산업에 대한 국가경쟁력의 원천은 과학기술 개발과 인재양성에 달려있다는 것이 선·후진국 막론하고 공통된 해법이다.

그러나 선진국이라해도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고령화사회로 적은 인구가 많은 노령인구를 부양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성 저하라는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노령자중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경우 국가생산성도 개인의 삶도 그런대로 유지할 수 있지만 병들고 힘없는 노약자의 경우 개인소득도 보장되지 않는데다 국가 사회적으로도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최근 시정개발연구원이 작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서울 2만가구의 4만76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5세 이상의 서울 시민 10명 중 4명은 전혀 소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행복한 노후생활의 주요 요소인 사회적 활동과 관련, ‘정기적으로 나가는 모임이 있다’고 대답한 노인은 50.9%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들의 정기 모임으론 종교단체가 19.5%로 가장 높았으며 노인정·경로당(14.6%), 취미 활동(10%)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79.3%는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운동을 하는 사람이 39.1%로 가장 많았으며 식사조절(19.1%), 목욕·찜질(11.4%), 보약·영양제 섭취(8.0%) 등이었다. 충분히 쉬거나 잠을 잔다는 시민은 22.8%를 차지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정도차이는 있겠지만 전국이 대동소이 할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은 생로병사를 벗어날 수 없다.

물론 천재지변이나 교통사고 같은 화를 당하는 경우 생에서 바로사로 이어지겠지만 노후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건강유지와 고령자의 생산성 활동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안일 것이다.

이렇게 보면 노후 삶의 가장 큰 장애요인은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고용촉진 및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종합대책에 있다.

차제에 한의학정책도 고령화시대에 한방의료가 기여할 수 있는 영역기반을 넓혀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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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특성화 대학 지정의 의미

///본문 이번 특성화 사업 발표를 계기로 수도권 지역 대학의 구조조정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일 기회를 얻은 반면 탈락한 대학은 위기를 맞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선정된 대학이 향후 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여 탈락한 대학들은 초상집 분위기 같다.

탈락한 모대학 관계자는 “학교발전차원에서 특성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이번사업에서 탈락해 계획을 접을 수 밖에 없다”고 비통해 했다.

탈락한 대학은 지원은 못하더라도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적극적인 정보와 국가 교육백년대계차원에서 자존심을 살릴 수 있는 부문을 계속 고무해야 탈락한 대학들

도 대학들도 재기의 기회를 꽃피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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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홈페이지 통해 정보교류 활성화

///부제 경남도회, 16일 제 7회 도이사회 개최

///본문 경남한의사회(신동민)는 지난 16일 사보이호텔에서 제 7회 도이사회를 개최, 회무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집중 추진키로 하고 불법의료광고 대처 등 하반기 예정회무를 재검토했다.

이사회에서는 하반기 회무활성화를 위해 각 이사별 업무분장에 대한 그 동안의 회무점검 및 홈페이지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여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류에 효율화를 기하기로 했다.

또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확보 및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기위해서 지부 및 분회차원에서 교육 참석을 독려키로 했다. 이를위해 경남지부는 오는 10월 24일은 대구문화전당에, 31일은 부산상공회의소에 교육 제반여건을 마련했다. 특히 이사회는 불법한약재 단속을 위해 한약재 특별위원회를 구성, 경남도회 윤진구 수석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밖에도 이사회에는 도내 의료취약지구를 대상으로 농협과 협의해 11월말까지 실시하기로 했으며, 2005년도 카렌다를 제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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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KOMSTA, 9차 해외의료봉사 실시

///부제 오는 25일부터 터키 카이제리 에르지예스 국립대학서

///본문 대한한방의료봉사단(KOMSTA/단장 김호순)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터키 카이제리 에르지예스 국립대학으로 59차 해외의료 봉사를 떠날 예정이다.

이번 봉사단 단장에는 대인한의원 이춘재 원장(사진)이, 진료부장에는 인석한의원 김성수 원장이 맡았다. 참가회원으로는 권오선, 기경서, 김기홍, 김순배, 김익성, 김태엽, 김형석, 박대영, 이준권, 최순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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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과장 공모 경쟁률 6.8대 1

///부제 젊은 서기관 대거 지원 연령대 낮아질 듯

///본문 직제변경으로 신설되는 보건복지부 직위와 공석 또는 공석예정인 사회복지총괄과장 등 5개 과장 직위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34명이 지원해 6.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5일 마감한 과장 직위 공모에서 사회복지 총괄과장 7명, 의약품정책과장 6명, 식품정책과장 7명, 암관리과장 7명, 구강정책과장 7명이 각각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 응시대상은 복지부 본부와 소속기관 등의 4급이상 공무원 110여명 중 해당직위전보 희망자였다.

복지부는 18일 공모 과장별로 면접을 통해 후보자를 2명으로 정해 장관 면접 등 인사절차를 거쳐 오는 2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복지부는 현재의 과장들보다 젊은 서기관들의 지원이 많아 과장급들의 연령대가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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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8월 급여청구액 예년 비해 6.95% 증가

///부제 한방병원 636억원, 약국 청구액 3734억 등

///본문 지난 8월 한 달간 건강보험급여비 청구액이 작년 같은 기간(2조2439억원)보다 무려 6.95% 증가한 총 1조3303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20일 보건복지부의 ‘8월말 현재 건보 재정현황’에 따르면 건보 급여비 청구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95% 증가한 반면, 7월(1조4063억원)보다는 5.4% 감소했다. 8월 중 건보재정의 당기수지는 수입이 보험료 1조2344억원·국고지원 3000억·담배부담금 905억원 등을 포함한 1조6249억원에, 지출이 1조5192억원으로 모두 105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지난 1월부터 8월말 현재 건보재정 수지흑자는 국고 조기수납액 7139억원을 포함한 모두 2조113억원이었으며, 누적수지는 6191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요양기관별로는 약국의 청구액이 373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동네의원은 3632억원, 종합병원 3608억, 병원 1059억, 한방병의원 636억원 등 순이었다.

재정현황에 따르면 급여비청구액은 지난 7월에 비해 모든 요양기관(종별)에서 줄어든 반면, 약국은 0.6% 늘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8월 한 달간 건보 급여 청구가 줄어든 것은 최근 경제난 등으로 인해 환자들이 웬만큼 아파도 참고 견디겠다는 소비견제 심리와 함께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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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료광고 위반시 제재 강화키로

///부제 경남 창원분회, 15일 임시 총회 개최

///본문 경남 창원시한의사회는 지난 15일 임시총회를 개최, 의료 광고관련 분회 내규 및 위원회 명칭을 개정하고 신문방송위원회를 구성했다.

임총에서는 옥외 광고물 부착금지를 지시하며 의료법을 준수해 신규이전 개원시 현수막 1개월 부착과 전단지 2개월 이내 배포를 허용했다. 또 신문광고는 한의원 당 신규개원시 월 2회, 기존회원은 년 1회로 규정했다.

이를 위반한 회원에게 회장단은 48시간내에 자율시정 권고 및 경고를 하며 해당회원은 사과문게재 및 시정조치를 요구받는다.

또 권고 후 72시간 이내 사과문게재 및 시정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회원의 권리정지 및 관계기관에 고발키로 했다. 특히 임총에서는 신문방송위원회(위원장 권철현)를 구성해 출연회원의 공정한 선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정책·체육·전산 위원 명칭을 시단위에서 역할이 이뤄지기 힘든 관계로 각각 홍보자율지도·체육봉사·보험 위원 등으로 명칭을 변경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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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조인스정 시장서 ‘두각’

///부제 발매 2년 100억 매출… 신약개발 방향 제시

///본문 SK제약이 97년 한의학적관을 통해 위련선 등 5가지 한약재 추출물로 만든 관절염치료제 조인스정이 발매 2년여만에 투입된 연구개발비용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 국내 제약기업들의 제품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제약은 조인스정을 블록버스터제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각종 통증 등 처방영역을 확대하고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SK생명과학연구소에서는 조인스정을 월경통, 치통 등 각종 통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SK제약은 호주 및 뉴질랜드에 이어 아시아 주요국가를 공략하고 미국시장도 현지 파트너들과 라이센싱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이처럼 SK가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니게 된 것은 ‘수천년 전통의 한방임상 연구성과에서 비롯된 것’이란 평가다. 그런 점에서 보면 지난달 공식발효되고 있는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의약 기술정책, 한의약 기술개발사업 등 한방제약산업 기반도 이제는 한방신약 개발에 걸어볼 만하다. 사실 천연물 신약, 한방신약개발은 다국적기업의 신약개발에 견줄 만큼 한국이 지니고 있는 비교우위산업으로 한의학 임상보고(臨床寶庫)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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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내국인 진료 영리법인 허용 철회하라

///부제 한의협, 경제자유구역법안 관련 성명서 발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17일 최근 재정경제부에서 입법 예고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과 관련, 경제자유구역내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영리법인화 허용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의협은 이 성명서를 통해 시민단체들이 재경부가 제시한 국외 원정 진료비와 외국의 사례조차 허구라는 문제 제기가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기에 앞서 우리는 재경부의 시도가 근본적으로 의료의국가적 특성을 무시한 것임에 경악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의료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 영향이 있는 분야로 경제성의 잣대로 재는 투자의 대상이 결코 될 수 없는 것이며, 오히려 국가가 적극 나서 국민의 보건권을 확보하고 보장하여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편의시설 제공차원에서 엄격히 제한적으로 설립되는 외국인 전용의료기관에 내국인의 진료를 허용한다는 것은 미리 국민 보건의료를 외국에 매각하겠다는 것이며, 외국의료기관의 경영상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의 건강권 보호 의무와 공공의료체계를 포기하겠다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의협은 외국병원의 내국인진료와 영리법인화 허용은 물론 외국병원의 설립을 즉시 철회할 것과 복지부장관은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주무장관으로서 경제자유구역내 외국병원 설립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는 한방공공의료의 확대를 포함한 공공의료 체계 강화를 즉시 시행할 것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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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제 통용 연구 프로토콜 필요

///부제 나선삼 원장, 제3의학회서 한의학 연구전략 소개

///본문 논리실증주의 및 과학주의를 신봉하는 서양의학과 차별화된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서양의학 약점의 상세한 파악과 함께 한국 한의학의 분명한 이해 및 정확한 전술과 전략의 선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동 함소아한의원 나선삼 원장은 지난 17일 한송한의원에서 열린 제3의학회(회장 김완희) 학술집담회를 통해 한의학이 서양의학에 대한 성공적인 대처를 위해서는 한의학의 정체성 파악이 필수요건이라고 밝히며, 한의학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나 원장은 “한의학에서 원전(原典)은 한의학의 시작이자 끝”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전연구 못지않게 그것을 해석하고, 설명하는데 있어서는 현대의 언어로 말하고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의사소통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또 나 원장은 “한국의 한의학이 좀더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문헌학적 연구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추세와 연구성과를 충분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현대의 언어로 표현해야만 현대의 연구자들과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 원장은 “타 분야와도 좀더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그림을 키워나가면 시간이 가면서 서서히 작업이 효율적이 될 것”이라며 “문제는 그런 일을 하고자 하는 의지와 개방적인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 원장은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도 낮은 판에 주변부 중에서도 주변부인 한의학의 위상이 국제적인 수준에서 당연히 높을 일이 없다”며 “국제사회에서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잘 정돈된 조직이 체계적으로 시스템화하는 한편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프로토콜을 우리식으로 적절하게 적용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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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육공단’ 뇌신경 보호효과 탁월

///부제 한방치료제 개발 역량 확인한 계기 마련

///본문 다국적기업들이 비아그라 등 새로운 발기부전제 개발 이후 지구촌에서 발기부전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순전히 발기부전치료제 개발 덕분이다.

그런데 국내 한방병원에서 개발한 ‘육공단’출시 이후 한방병·의원을 찾는 만성피로·신경쇠약·기억력 감퇴 환자수가 증가했고, 한의사들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한방브랜드가 높아지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이 개발한 ‘육공단’이 ‘뇌허혈과 기억손상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논문은 국제유수의 신경학회지(INS) 10월호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실험쥐를 ‘정상쥐’와 ‘뇌허혈을 유발한 쥐’, ‘육공단을 먹인 뇌허혈쥐’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수중 미로찾기 실험을 실시한 결과 목표지점까지 가는데 정상쥐가 10.4초, 뇌허혈쥐가 20.8초, 육공단을 먹인 뇌허혈쥐가 10.9초 걸린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약물을 투여해 신경을 파괴한 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육공단을 먹인 쥐들은 신경이 파괴된 쥐들에 비해 89.7%의 기억력 회복효과를 보였다. 특히 육공단을 먹인 쥐는 뇌세포 증식과 재생에 크게 작용하는 ‘Egr 1’ 단백질의 발현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 어바인의대 산학연구팀이 ‘육공단’을 임상시험한 결과 뇌신경보호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어바인의대 신경과 의사들은 ‘육공단이라는 뇌혈관치료제 개발이 치료를 포기했던 환자들에게 희망을 줬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한편 자생한방병원 한의사들도 “육공단을 신경계 질환환자들에게 투여한 결과 환자의 뇌질환 치료에 만족감을 줄 수 있어 자긍심이 높아졌다”며 “걸출한 한방치료제 개발의 역량을 다시 한번 깨닫게 했다”고 말했다. 한의계도 걸출한 치료제개발은 필수적인 문제로 등장했다.

노인질환의 40%가 뇌혈관질횐이고 해마다 늘고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아니더라도 많은 의학자들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의 질병으로 뇌혈관질환을 꼽는다. 최근 거세게 불고 있는웰빙바람도 뇌혈관질환과의 투병에 한방치료제가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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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과대광고 의료기 판매 11곳 적발

///부제 식품의약품안전청

///본문 광주지방식약청은 지난 6일부터 10일간 관할지역 내 의료기기 판매업소, 무료체험방 82개소에 대해 시·도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11개소를 적발, 관할기관에 행정처분 및 고발토록 조치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광주청은 특히 노인 및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허가받지 않은 효능 효과를 광고하는 행위를 계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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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안명옥 국회의원

///제목 “과학화·세계화 통한 한의학 선진화 추진”

///부제 경쟁우위 통한 세계시장 주도권 확보

///부제 “한민족의학 우수성 널리 알려 나갈 터”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의대시절 도서관에 걸려있던 ‘소의치병·중의치인·대의치국’이라는 글귀를 좌우명으로 삼고 생명을 다루는 세심함과 섬세함으로 무결점의 정치인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는 웰빙을 국가정책의 가장 큰 화두로 삼고 웰빙의 관점에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건의료체계를 정비하며, 소외된 이웃의 복지를 위해 제도를 완비하며, 인구 및 가족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한다.

안명옥 의원은 “국가와 사회의 안정적 유지와 지속적 발전을 위해 간과해서는 안될 문제들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그 해결책을 강구해나가는 것이 정치인의 기본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과 급격한 고령화는 노동인력 부족 및 생산성 저하로 인한 국가의 성장 잠재력 악화 등 사회전반에 걸쳐 현실적인 충격적으로 닥쳐올 미래이기에 17대 국회의 최대화두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고민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한의학의 육성을 통한 미국, 중국, 일본 등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세계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안명옥 의원은 “한의학육성의 정책목표는 한방의 과학화, 대중화, 세계화를 통해 한의학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가차원의 중·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한의학을 국가전략 산업으로 육성해나가야 하며, 정부는 한의약육성법을 시행함에 선언적, 상징적 차원에 머물지 말고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교류 확대 등 다양한 국제교류를 통한 ‘한민족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려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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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추석연휴 ‘비상응급의료체계’ 가동

///부제 종합병원 24시간 진료키로

///본문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기간인 25∼29일 동안 중앙응급의료 센터내에 ‘중앙 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시도별 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토록 하는 등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는 전국 400여 응급의료기관 및 종합병원에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갖춰 대형사고 등에 대비한 중앙 및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에 비상진료반을 예비 편성해 상황발생시 현장 출동토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휴기간 중 당직의료기관과 당직약국을 정해 운영토록 하고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 없이 1339)를 통해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해 주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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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식품안전관리 다양한 방안 논의

///부제 식품안전기본법 재정방향 토론회

///본문 서울환경연합과 유전자조작식품반대 생명운동연대,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은 지난 16일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식품안전기본법 재정방향 토론회’를 공동 개최하고 ‘식품안전관리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주제로 각계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환경연합 윤준하 공공의장은 “식생활의 급격한 변화와 환경오염에 따른 먹을거리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사회의 안전망은 허술하기만 하다”며 “이런 때 식품안전기본법 제정은 반가운 소식이나 이것이 웰빙 열풍에 편승하거나 단순히 만두소 등으로 불거져 나온 국민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일시적이고 단편적인 수단이 되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단순히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것뿐만 아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인 환경보호에서부터 시작해 인간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강론과 논의가 이어졌다.

토론회는 한국여성민우회생협 박영숙 이사장이 사회와 좌장을 맡았고 초록정치연대 우석훈 정책실장이 ‘식량안보에서 식료안보로: 거꾸로 가는 농업정책, 늘어나는 식료 불안’을, 송기호 변호사가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한 정책과 법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시간에는 한국생협연합회 김은희 식품안전팀장과 전국농민회 총연맹 박웅두 정책위원장, 국무조정실 곽노성식품안전 T/F 전문위원,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 서울환경연합 이지현 벌레벅은사과팀 국장 등이 방청객들과 함께 의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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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국회 복지위, 내달 4일부터 국감 실시

///부제 올해도 최대 이슈는 국민연금

///본문 내달 4일부터 보건복지부 등 보건복지 분야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석현)에 따르면 최근 여야 간사협의를 통해 내달 4일 복지부를 시작으로 식약청, 건강보험공단, 심평원 등 주요 기관에 대한 국감을 시행키로 합의했다.

합의된 주요 피감기관별 국감일정은 국회 보건복지분야 국감일정

국회 보건복지상임위 국정감사 일정 △10.4 보건복지부 △10.5 식품의약품안전청 △10.7 국민건강보험공단 △10.8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0.9∼10 자료정리 및 공휴일 △10.11 대한적십자사 △10.12 질병관리본부 △10.13 경기도청) △10.14 식약청대구지방청 △10.15 부산검역소 △10.16∼17일 자료정리 및 공휴일 △10.18 국민연금관리공단 △10.19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국립의료원 △10.20 국립암센터, 국립재활원, 인천공항검역소 △10.21∼22 보건복지부 순이다.

한편, 이번 국정감사도 지난해 최대 논란이 되었던 국민연금 문제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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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사 과실책임 39.5%가 ‘주의의무 태만’

///부제 소보원, 상반기 의료피해구제 업무분석 결과

///본문 의료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으며 내과 관련 피해구제 건이 2년 연속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 소비자보호원이 밝힌 ‘2004년도 상반기 의료피해 구제 업무분석 결과’에 따르면 의료피해구제 총 392건 접수 중 내과(14.0%), 정형외과(13.8%), 치과(11.5%), 산부인과(9.4%), 일반외과(8.9%) 등의 순으로 많았으며 한방은 4.3%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별 증가율로는 치과가 전년 동기대비 66.7%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정형외과 44.7%, 내과 31.8% 등의 순이었던 반면 외과의 경우 전년에 비해 17.1% 감소했다.

의료피해구제 내용으로는 의료사고 등 진료 관련(98.2%)이 대부분으로 수술(36.5%) 및 치료, 처치(33.4%) 단계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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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저소득층 학생 학자금 773억 융자

///부제 겨울방학 중 25만 1000명 점심식사 제공

///본문 올해 겨울방학 때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 및 긴급지원대상 학생 25만1000명에게 방학 중이라도 점심식사를 추가하게 된다.

지난 17일 정부와 여당은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서민생활 안정대책을마련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내수부진과 신용불량자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및 저소득층들에게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지원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가 마련한 서민생활 안정대책에 따르면 내년부터 기존의 학자금융자(학생 이자부담 4%) 일부를 저리 학자금 융자(학생 이자부담 2%)로 전환해 생계가 아주 어려운 서민과 저소득층의 대학생 자녀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3만명에게 773억원을 융자할 계획이며, 8.5%의 이자 가운데 정부가 6.5%, 학생이 2%를 부담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더불어 차상위계층 중 정부양곡 반값 공급을 희망하는 가구에 대해 동절기(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동안 2003년 쌀 20㎏을 포대당 1만9130원에 월 2포대까지 할인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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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경은호 수석부회장, 전문지기자단 간담회

대한한의사협회 경은호 수석 부회장은 지난 20일 한의협을 출입하는 전문지기자단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앞으로도 한의협과 한의계의 현안에 대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도회, 40년사 편찬위원회 열어

제주도한의사회의 4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김태윤)는 지난 22일 신제주에 위치한 풍전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자문위원 및 편찬위원 위촉장 수여와 편찬추진 방향 설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원광대한의대 모스크바서 의료봉사

원광대한의대 손인철 교수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노무현대통령의 러시아 순방에 맞춰 모스크바 원광한국학교서 원광한의대대학원생 등 25명과 함께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한다.

김소형 원장, KCN 정기모임 강연

혜민한의원 김소형 원장은 지난 15일 지혜경영연구소 새출발학교에서 열린 제21회 KCN(코리아 CEO 네트워크) 정기모임에서 ‘한의학과 대체의학적인 관점에서 본 CEO의 건강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정열 회장, 서울시회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시 경동프라자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 등을 초빙, 다양한 한의계 현안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문병호의원, 아동복지법 개정 포럼 참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아동학대예방 및 효과적인 사례 개입을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 제안 포럼’에 참석해 아동학대 방지에 대해 논의했다.

꽃마을한방병원, 하지정맥류 강좌 열어

꽃마을한방병원 재활의학과 주병규 과장은 23일 3층 세미나실에서 하지정맥류의 치료와 예방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평소 하지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결혼

구창규 서울 노원구분회 사무국장이 김성림양과 화촉을 밝힌다.

일시: 2004년 10월 3일 (일) 오후 5시

장소 : 도봉루터교회 (02-3492-8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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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전북도회, 전주약령시제전 준비모임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박정배)는 지난 9일‘2004년도 전주약령시 제전행사’와 관련,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막·판매·공연·부대 행사 등 주요 제전프로그램에 대한 논의와 함께 한의학 대국민 홍보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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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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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대구한의대 개교 24주년 기념식 가져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황병태)는 개교 24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복지관 강당에서 500 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 및 이사장의 포상과 축사를 진행하는 등 성황리에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포상에는 이사장 및 총장 공로상, 모범상, 친절봉사상, 20년·10년 장기근속상 등 28명에 대해 표창패와 메달을 수여하고, 총동창회와 직원친목회에서 재학생 4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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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협·제약회사 한약제제 네트워크 구축

///부제 제형 다양화 및 기준처방 현실적 반영

///부제 복합제제추진·1일 용량 데이터 마련

///본문 현실성이 반영된 급여체계 개선을 위한 한약제제 실무위원회가 출범함으로써 제형의 다양화 및 기준처방 조정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여서 주목되고 있다.

제약회사와 네트워트 구축

특히 이번 실무위원회는 한의계와 제약업계가 참여함으로써 수요자와 공급자자간의 원활한 토론을 통해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현실성있는 개선방안을 통한 제도적 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무위원회에서의 주된 논의사항은 기존 급여체계에서 복합제제의 활성화, 처방종류에 대한 정리 등으로 요약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임상에서 사용량이 56개 기준처방중 오적산 구미강활탕 향사평위산 등 약20여개의 기준처방에 편중되어 있어 실효성있는 급여약제기준처방의 정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고, 아울러 한약제제에 대한 제형의다양화가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현재의 제도하에서는 기성한의서의 내용과 달리 약의 조성을 하나라도 가감할 경우 신약개발기준에 맞는 허가신청을 하고, 연구기간 개발비 등에 비해 한약제제의 시장성이 너무 협소하여 경제성이 떨어짐으로 실제 새로운 한약제제를 개발하기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복용량 과다로 인해 환자의 복용불편 및 약의 역가감소로 인한 신뢰성 상실이다.

제약회사에서는 환자의 1일 복용량이 현실적으로 맞지 않아 복용불편은 물론 약의 역가로 상시함으로써 적정한 복용량의 기준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무위원회 조기호 부위원장은 “이전의 가감에서 2000년대 시점부터 복합제제 한방제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이뤄져 이제는 단미 가지고 하는 사업은 극히 일부분이며, 앞으로는 제약회사에서 실용적인 복합제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적정 복용량기준 마련

한방보험급여약제 가격도 10여년동안 현실성없이 변동없이 현재에 이르고 있어 약을 생산하는 제약회사 입장에서 채산성이 맞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매년 약제가격에 따라 엑스산제가격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엑스제제에 대한 수거검사시 조성약제의 일부 주성분에 대해서만 지표검사를 실시해 약전체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식의약청에서는 함량미달되면 제제가 들어오고 있는데 실제 복합제제의 경우 지표물질 몇 개 조사로 약의 성분을 제대로 평가할 수는 없다.

10년간 가격 변동없어

따라서 앞으로 한약제제 급여개선 실무 위원회에서는 한약제제의 합리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현재의 불필요한 부형제 함량을 감소시켜 환자복용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하면서, 복합제제추진과 함께 하루용량 즉 1일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중국의 경우 중의약을 세계화시키기 위해 거의 제제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임으로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 직원에 대한 한방에 대한 인식도 복합제제로 전환시키는 등 인식을 제고시키는 것은 물론 식의약청에서의 한방에 대한 허가 등 관련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한방전문인력이 시급히 충원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의원에서 보험약에 대한 대국민 홍보강화를 통해 한약제제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56종 기준처방 조정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처방의 등재는 물론 실질적으로 한의사가 사용하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아울러 사용빈도가 높은 제제에 대한 조사도 병행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용빈도 따른 데이터 확보 필요

제약업계 관계자는 “한약제제 문제에서 가장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은 현실적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처방이 우선순위로 들어가야 하며,기존 56종 처방의 재편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기호 부위원장은 “제형의 변화등 기존 한약제제 급여의 불합리성을 현실적으로 개선하면 양질의 한약을 통한 진료를 할 수 있어 국민들로부터 한의학이 인정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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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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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中, 2010년 중산층 1억7천만명 전망

///부제 중국 약진 IT, BT 등으로 확대

///본문 중국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다.

2010년 중국의 중산층이 1억7000만명에 달할 전망이라고 중국 신문 ‘법제만보’가 지난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국가통계국 조사를 인용해 앞으로 10∼20년이 중국 대도시 중산층 형성에 중요한 시기이며, 내년 말까지 중국 전체 도시 가구의 13%, 2010년까지는 25%가 중산층에 포함될 것이라도 예상했다.

인구증가 속도를 감안하면 내년 말까지 중산층에 속하는 인구는 7300만명에 달하며 2010년까지는 1억7000만명이 될 것으로 이 조사는 전망했다.

한마디로 이같은 전망은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이자 공장으로 세계 어느 나라도 중국기업들의 날개짓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행사인 ‘국제통신연맹(ITU) 텔레콤 아시아 2004’가 열리고 있는 부산 BEXCO에서도 중국 기업들의 약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예로 외국 IT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가운데 하나가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華爲)의 부스다. 국내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화웨이는 이미 세계 4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같은 중국의 도약은 비단 IT 분야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BT, NT, 연구개발 인프라와 공동활용 시스템 분야까지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중의약 산업기술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종합적인 산업기술이다. 이미 세계지적 재산권기구와 보건기구 등과 연계하는 프로젝트는 중의학관련 산·학·연과 공동으로 추진하

고 있을 정도로 국가의 대표적 사업이다.

내달이면 제7차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가 중국 북경에서 양국 정부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개막된다. 양국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한의약분야의 공식국가채널로서 조정회의 역능은 실로 막중하다. 차제에 뉴라운드 시대에 한방의료 및 교육시장개방에 대비한 전략 등을 망라하는 구체적이고 세밀한 준비와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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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복지부내 사회·문화 장관회의 사무국 설치

///본문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16일 열린 사회·문화정책관계장관 회의에서 “사무국에 해당하는 기구를 복지부 내에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경제가 어려워 사회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경제발전과 사회발전의 통합이 중요해졌다”며 “각 부처의견을 조율하고 안건을 미리 정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회문화정책관계 장관회의는 김근태 장관을 비롯 문화관광부, 노동부, 여성부, 환경부장관과 국무조정실장, 기획예산처장, 국정홍보처장,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사회정책수석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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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 대응전략

///본문 질병관리본부는 한중 양국간 전염병 관련 정보 교환 및 협력강화를 위해 지난 16일 중국 중앙정부 보건기관인 질병예방 통제중심과 ‘보건 및 의학에 관한 양해각서’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얼이 대덕에 300억원을 투자해 연구소를 세운다. 같은 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달 칭다오의 하이얼 본사에사에서 하이얼과 대덕연구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술력이 뒤진다고 생각했던 중국이 전염병 관리정보 교환과 한국최대의 과학기술 안치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현실은 한국이 ‘중국의 세계’를 맞이 어떠한 전략으로 대응해야 할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한다. 물론 하이얼이 한국내에 연구소를 세우려는 것은 IT부문의 열쇄를 극복하고 기술을 확보하려는 의도도있겠지만 중국이 얼마전 자체기술로 개발한 유인우

주선을 띄었던 것을 생각하면 단순한 일은 아닐 것이다.

새로운 대응이란 그들이 강대국이 될것이란 전망아래 기본적으로 지식기반 서비스를 발전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서비스 주도발전전략으로 세계 최대의 시장이자 공장에 진출하자는 것이다. 특히 여기에는 현재도 미래도 중국과 비교우위를 지닐 수 있도록 한의약 산업을 육성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정부의 한의약 육성정책도 이상과 같은 고저액 입각해 추진해야 한다.

마침 ‘한중동양의학 협력 조정회의’는 바로 양국간이 상호 윈-윈 할수있는 국가발전의 비젼으로 제역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예컨대 중국 최고의 과학기술 명문대학인 칭화 중의대가 한국경기도 일산에 ‘칭화대과기원’을 설립 양국간 한방산업화에 대한 공동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한 것은 그 자체로서 하이얼사의 양해각서 체결 못지 않은 계획구상이다.

그러나 양국이 동양의학의 구상으로는 공동의 비젼을 새우고 이를 망라하는 종합대책을 수립 해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정부와 한의계는 제7차 북경 조정회의에 대해 보다 세밀하고 구체적인 분비작업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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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영역 자율권 부여로 왜곡된 의료시장 개선

///부제 국가주의적 과잉규제 시장의 생산성 악화 초래

///부제 자율권 확대하면 국가 의료영역관리비용 줄어

///부제 정부 “보수교육 의료광고 등 논의 더 필요”

///부제 시민단체 “사회적 책임과 윤리성 강화 우선”

///본문 지난 18일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는 ‘의사단체의 자율권에 대한 심포지엄’을 통해 현 국가주의적인 의료정책과 규범형태서 각 의료직능단체에 자율권을 부여, 의료영역의 자율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고려대 법대 이상돈 교수는 “국가주의적 과잉규제가 의료시장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악화시키고 있어 의료직능단체의 자율권 강화는 이런 왜곡된 의료시장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호사단체 경우 자율징계권 보유

이에앞서 의료직능단체는 지난 해 9월 의료기관 개설, 휴업폐업시 의료단체를 경유하게 하고(회원관리기능 강화), 의료행정 권한의 일부를 위임(자율징계권)하는 입법 청원을 한 바 있다. 그러나 법의 개정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반해 같은 전문직능이면서도 변호사에 대해서는 자율권(대한변협의 징계권)이 인정되고 있다. 공인회계사회도 행위규범정립권(한국공인회계사회에 의한 회계감사기준의 정립)이 인정되고 있어 유독 의료영영에서 국가의 관료적 권위주의가 의료체계의 경직화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 이상돈 교수는 의료자율권에 대한 관할을 핵심도덕의 성격을 띠거나 그와 유사한 의료규범을 법규범으로 편입, 그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는 국가가 단독으로 관할하되 그 외는 공동 및 단독 관할 등 두 가지로 분류했다.

첫째는 국가와 의료직능단체의 공동관할이다. 가령 안락사, 무면허 헬스케어 직종과의 협업, 개선관련 의무위반, 과대의료광고, 부당청구, 요양급여 거부 등이 그 예이다.

또 다른 하나는 의료직능단체의 단독관할에 의한 관리다. 의료인의 직업윤리적 성격이 강한 치료중단, 진료거부, 태아감별, 과잉진료, 설명의무, 회칙준수 등이 포함된다.

이와관련 이상돈 교수는 “의료부분에 대한 자율권은 국가의 의료영역 관리비용을 현저하게 축소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의료영역의 자율권 부여는 국가라는 감독기관 입장에서는 △협회의 전문성활용 △행정력 부족으로 인한 규제형식화탈피 △정부규제의 완화과정서 과도기적으로 사용해 볼만한 규제방식이라는 장점이 있다는 견해다.

이에반해 의료직능단체의 입장에서는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사회적 압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으로 활용 △의료인 스스로 이미지 제고해 국민신뢰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부분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자율권 강화는 지난 1987년 10월 스페인 마드리드서 개최된 제39차 세계의사회 총회를 시발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세계의사회의 ‘마드리드 선언’ 제5항에서는 ‘의사는 필요한 평가를 내리는데 전문지식을 가진다. 이들 평가는 유능한 의사에 의한 지속적인 양질의 치료를 환자에게 보장하는데 사용되어야 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즉, 전문업무에 대한 잘잘못의 판단은 결국 전문가에 의해야만 제대로된 평가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사회의 경우는 ‘자정작용 활성화 위원회’를 설치 운영, 직업윤리에 반한 의료사고 등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고 있다.

또 독일은 ‘독일의사를 위한 직업규칙’을 제정, 의사가 지켜야할 의무와 윤리를 적시해 놓고 있다. 이 직업규칙은 독일 내각주의 감독관청이 승인함으로써 법률상의 효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스위스의사회(FMH)도 의사와 환자, 동료에 대한 관계, 공중 및 보건의료에 있어서 파트너에 대한 태도를 규정한 ‘직업규칙’이 있어 전 회원에 대한 구속력과 더불어 스위스내 모든 의사의 행동규범으로서 의의를 갖고 있다.

전문성 부족으로 지휘 감독 한계

또 뉴질랜드는 무과실사고보상주의를 채택하면서도 의료인의 중과실에 의한 의료사고에 대해서 의료계 스스로가 자율징계를 위해 ‘의사징계위원회(MPDC)’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외국의 이같은 사례처럼 국내에서도 자율권이 강력하게 보장되고 있는 전문인 단체로는 변호사회가 대표적이다.

지난 1995년 12월29일 변호사법의 개정으로 영구제명, 제명, 3년이하의 징역,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견책 등 변호사징계권이 완전히 변협으로 이관, 운용 중이다.

대한의사협회 정효성 법제이사는 “세계적으로 정부에 의한 규제에서 민간위임에 의한 자율규제가 추세다”며 “의료영역의 자율권 부여는 정부의 의료 분야 관리에 투입되는 제반업무의 경감과 더불어 의료계에 사명감을 갖고 스스로의 자정노력에 박차를 가해 국민과의 신뢰회복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드리드 선언’자율권 강화 계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단체의 자율권부여에 대해 정부와 시민단체 는 긍정적이지 못하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강민규 서기관은 “징계권 등 자율권을 한꺼번에 이양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국민의 이익에 반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새로운 안을 만드는 등 제도개선을 위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징계권을 골자로 한 자율권 부여는 시기상조임을 강조했다.

다만 의료광고 범위 및 과대·허위광고처리, 보수교육 시행 및 기타 징계범위, 신 의료기술의 내용과 안전성, 유효성 판단 등에 있어서는 단계적으로 자율권을 이양해 봄직한 의견을 제시, 정부의 태도에 약간의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갖게 했다.

이는 그동안 완전 불허 자세에서 상당히 진척된 고무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

또한 시민단체의 시각 역시 아직은 부정적이다. 과잉진료, 의료사고, 부당청구, 높은 오진율, 불친절한 의료서비스가 상존해있는 현실에서 의료단체에 징계권 등 자율권을 부여했을 때 과연 정부의 강제 규제보다 더한 구속력으로 자체 정화를 할 수 있느냐에 대한 회의론이다.

이와관련 소비자시민모임 김자혜 사무총장은 “변호사협회가 자율규제권을 갖고 행정처분에 준하는 자체 징계권을 가지고 있다지만 현실적으로 비리 변호사라든지 문제가 되고 있는 변호사를 자체 징계 처리했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총장은 또 “어떤 불리한 여건이 형성되면 즉시 이익집단으로 중무장해 결속력을 강화해 자신들의 권익을 옹호하기에 주저하지 않는 곳이 협회 아니냐”며, 자율권 이양에 곱지않은 시각을 드러냈다.

자율권 이양에 앞서 더욱 높은 사회적 책임과 윤리성을 강화하는 것이 선행된 후 단계적으로 자율권 부여가 논의돼야지 저절로 주어진 자율이 잘못돼 망친 사례가 많다는 것이 소비자단체의 시각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이은희 변호사의 발언은 작은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현행법서 자율권 신장 노력

이 변호사는“자율권을 신장하기 위해 의료법 개정의 입법청원을 했어도 소득은 없었다”며 “법 개정을 기다리기 보다는 현행법 테두리내에서 의료직능단체의 자율권을 신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변호사는 “자율권 관련 법규가 불충분하여 자율권을 침해하고 있거나 국가의 입법취지가 위헌적이라면 헌법소원 등의 방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 법 개정까지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이 문제는 간단하게 매듭지을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 의료직능단체 내부 회원들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의료직능단체·정부·시민사회의 보다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의료의 질적 서비스 향상과 국민의 편익 우선 및 신뢰가 바탕이 될 때 행사하게 되는 자율권의 책임감은 보다 무게있게 모두에게 자연스레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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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개방 허용 절대 안된다”

///부제 교육 의료개방 및 사유화 저지 투쟁결의대회

///본문 교육·의료계 등 시민사회 단체들교육 의료 문화 개방 및 사유화저지를 위한 공동투쟁결의대회(이하 공대위)가 지난 18일 여의도 국회앞에서 실시,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병원의 내국인진료허용에 대한 우려를 표출하는 시위를 가졌다.

교육과 의료, 문화계 시민사회 단체들은 여의도 구한나라당사 앞에서 ‘개방, 사유화 저지를 위한 교육 의료문화 공동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 등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된 제반 시장화 관련 법안들을 기필코 막아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경제자유구역법 폐기와 의료개방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와 교육개방저지와 공공성 실현을 위한 범국민 교육연대, 스크린쿼터문화주권사수와 한미투자협정저지 공동대책위 소속 3백여 명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가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윤희찬 조직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의대회는 각 부문별 투쟁사와 연대사, 자유발언,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으며, ‘개방 및 시장화 정책’을 규탄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기도 했다.

의료부문에서도 보건의료단체 연합 최인순 집행위원장은 “이번법 개정을 통해 외국 자본 10%만 끌어들이면 외국자본으로 인정해 주려 하고 있다”면서 “‘외국’이라는 탈만 썼지 사실상 우리 자본이 특구 내로 들어가 6~7배의 진료비를 받으며 돈벌이를 할 수 있게 한 것”이라며 ‘사실상의 영리법인 허용’임을 주장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결국 역차별 논리가 야기돼 전면적인 영리법인으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며, “몸아파도 약 못먹으면 나라도 아니라고 했는데, 조만간 우리나라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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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미적감각은 눈 아닌 두뇌에 있다”

///부제 영국 엑스터대학 슬래터 교수 주장

///본문 유기물을 주요 영양원으로 섭취하며 운동, 감각, 신경 등의 기능으로 소화, 배설, 호흡, 생식기관으로 분화된 동물의 범위에는 새, 짐승, 물고기는 물론 인간까지 포함된다. 그렇다면 인간과 동물은 어떻게 구별될 수 있는가. 한마디로 설명할 순 없겠지만 ‘과학하는 동물’로 표현할 수 있다. 사회과학 전문가들은 오늘날 인간만이 문명과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은 바로 과학적 두뇌를 지녔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런데 인간도 눈을 통해 아름다움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 이미 미적 감각에 대한 내재된 능력을 두뇌 속에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지난 6일 영국 엑스터대학의 발달 심리학자 앨런 슬래터 교수가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갓 태어난 아기들도 두뇌를 통해 아름다움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슬래터 교수는 “이같은 실험결과는 신생아가 얼굴을 구별하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며 아름다움의 개념은 사람의 눈을 통해 정립되는 것이 아니라 출생 전부터 두뇌 속에서 발달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한다”고 밝혔다.

과연 그런가는 의문이지만 짐승들도 태어나면서 아름다움에 대한 선호를 갖고 있는 것을 보면 수긍가는 일이다. 그러나 생명과학 철학분야에서 이 문제와 관련하여 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은 아름다운 얼굴을 선호하면서도 내적인 미를 생명현상 인식에 있어보다 효율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짐승과 다르다.

생명체가 발현하는 이러한 의식현상을 한의학에서는 기일원론적 체계로 인식하고 있다. 유전적 결정론과 후천론의 통합적 사고가 중요한 특징이 된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인간만이 기의 개념과 음양론 속에 이미 외부환경과 유기적인 후천성에 대한 인식을 가능케 하는 요소들이 내재되어 있어 아름다운 얼굴은 아니지만 자신과 어울릴 수 있는 내면의 美를 더 소중하게 여길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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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물 오·남용 확산 방지 캠페인

///부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본문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2일 인천시 부평역 일대 및 신세계백화점인천지점 인근지역에서 대대적인 불법 마약류 퇴치가 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가 발표한 ‘민생경제 침해사범 특별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부정불량의약품 및 불법 마약류 유통 근절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외에도 경인식약청은 인천지역이 불법 마약류의 취약지역인 점을 감안, 매년 정기적으로 유관기관(단체) 합동으로 이 같은 ‘약물 오·남용 방지 및 불법 마약류퇴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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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말 한마디가 치유하기 힘든 관계로 몰고 갈 수도 있다

///본문 약 15년 전 한 광고회사에 근무할 때 일이다. 그 회사 대표님은 참 진실하시고 자상하시고 직원들에게도 존경 받는 분이셨다. 그런데 한 번 사이가 나빠지기 시작하면 바로 원수같이 변하여 퇴사할 때는 속으로 앙심을 품고 나가는 직원들까지 있었다. 그러나 사장은 그 원인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았고 관리자였던 나는 그런 현상들이 안타까웠지만 직접 조언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었다.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생명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념과 가치, 개념이다. 종교와 국가, 사상을 위해 목숨도 헌신짝처럼 내던지는 사람이 있으며,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한강에 투신 자살 하는 유명인사 이야기도 가끔 듣게 된다. 우리에게 내면화되어 있는 이념은 우리가 자신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의 일부분으로써 사람들은 이에 반하는 행동을 하게 되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자괴감에 사로 잡힌다.

자기 자신을 똑바로 바라볼 수 없으며. 스스로를 부끄럽게 생각하며, 그 감정을 견디지 못하여 자존심을 잃느니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선택한다. 독일 기본법 첫머리에 인간의 존엄성은 침해 받을 수 없다’고 적혀 있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동물이 진화할 때 가장 먼저 발달하기 시작한 것이 뇌였는데 그 중 가장 원시적인 부분인 뇌간은 척추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이 뇌간의 목표는 오직 살아 남기다. 당신 앞 5미터지점에서 호랑이 한 마리가 금방이라도 공격하려는 듯 노려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면 당신은 어떻게 될까? 충격과 공포, 가슴이 마구 뛰며 온몸의 근육이 긴장될 것이다.

뒤로 돌아갈까? 도와달라고 소리 지를까? 위협을 할까?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을까. 이때 뇌간은 순간 활성화 되어 즉시 신체를 완벽한 정보 상태로 변화시킨다. 육체의 모든 힘이 작동하고 호르몬과 자율신경은 반응하여 번개처럼 빠르게 신체에 영향을 미치며 부신은 아드레날린 호르몬을 쏟아내며 근육은 긴장된다.

심장은 거세게 숨이 차도록 뛰며, 호흡은 거칠어지고 혈압은 상승한다. 혈액은 피부와 내장으로 근육과 뇌로 이동하며, 피부는 창백해지고. 혈액 응고시간도 짧아지며 감각은 예민해지고 눈동자는 커진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을 인정 받고 싶은 욕구를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이 자신을 존중하는지 무시하는지 느낄 수 있는 예민한 안테나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가치가 인정 받고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인간은 자존심이 목숨보다 더 중요시 되기 때문에 뇌간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활동한다. 자존심이 위협을 받으면 살아 남기 위해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그대로 작동된다. 너는 여직원보다도 못하니 ”일을 그 따위로 하니 바보같이” 등과 같은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마치 사느냐 죽느냐 하는 문제가 걸린 것처럼 반응하여, 상대방을 오직 적수로 생각하고 결투에 집중하게 된다. 시야는 좁아지고 판단력은 흐려지며 심리적안개는 객관적이고 논리적이며 이성적이었던 사람을 순식간에 감정적으로 변화시킨다.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은 적극 삼가야 한다. 별생각 없이 내뱉은 말 한마디가 치유하기 힘든 관계로 몰고 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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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R&D투자 확대로 미래경쟁력 강화

///부제 대한상공회의소 ‘국내기업 투자…’서 밝혀

///본문 국정원은 최근 해외로 유출된 국내 첨단기술은 시장가치로 44조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최근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일본기업의 생산거점 U턴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는 일본 제조업체 4백13개사 가운데 16개사가 국내로 거점을 다시 이전했거나 이전을 추진 중이다.

보고서는 일본 기업들의 U턴 현상은 일본 제조업 부활을 나타내는 한 징표이며, 이는 국내 기업에는 큰 도전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한국 기업들도 단순히 저임금을 겨냥해 중국 등으로 생산거점을 옮기기보다는 미래 경쟁력의 관점에서 해외생산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권고했다.

같은 날 대한상공회의소도 ‘국내 기업의 투자 트렌드 변화’ 보고서에서 국내 제조업체의 투자패턴이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R&D) 투자를 기피하는 등 미래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런 투자방식은 앞으로 고용 창출과 내수 확대의저해 요인이 될 수 있으며 계속 투자가 위축될 경우 일본 중국 등과의 경쟁에서 낙오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경쟁력에 대한 잇단 경고의 공통점은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그리고 첨단기술의 해외유출방지에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해외로 유출되는 첨단기술이라고 꼭 경쟁국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경쟁국이 아니더라도 일단 유출된 기술 하나로 웬만한 국가의 붕괴된 경제를 살릴 수 있을 만큼 비중 큰 첨단기술의 경우 더욱 그렇다.

더욱이 뉴라운드 개방파고에서 기술유출로 인한 경쟁력 약화는 더 이상 차단할 수 없다.

아무리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좋아할 것도 자만할 것도 없다. 단 한번의 실수로 경쟁력이 역전되는 경우는 얼마든지 많다.

결국 한의학이 목표하는 세계화 국제경쟁 전략도 연구개발 투자 및 연구성과 유출방지에서 도전의 기회를 맞이하는 새로운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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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에리트리아에 보건의료지원사업 나서

///부제 국제보건의료재단, 2007년까지 연차적 진행

///본문 국제보건의료재단, 에리트라아 개발도상국과 북한 등에 보건의료 지원을 목적으로 금년 3월 설립된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이사장 권이혁)이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인 에리트리아(Eritrea)에 대한 보건의료지원사업을 벌인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지난 1993년 양국간 수교 후 에리트리아의 독립과 난민 송환, 재건 등에 정부자금을 지원한 이래 정부차원으로는 첫 공식화한 이번 보건의료지원사업은 지난 4월 북한용천 폭발사고 지원에 이은 두 번째 지원사업이다.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성그룹, 경남기업, LG생명과학 등의 후원으로 상당량의 의료장비 및 의약품 등을 마련했으며, 이들 물품들은 에리트리아 수도 아스마라 남부외곽 빈민지역 고다이프병원의 현대화를 위해 활용하게 된다.

한편,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은 본 지원물품을 19일 부산항을 통해 선박 편으로 에리트리아로 보냈으며, 두 달 후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에리트리아 보건의료지원사업은 2007년까지 4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1차년도인 올해에는 고다이프 병원 현대화에 초점을 두게 되며, 이와 관련하여 금번 의료장비 및 의약품 지원 외에 의료진 파견을 통한 의료봉사 및 보건교육사업 등도 펼치게 된다.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권이혁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위상만큼 책임과 역할도 커졌다”면서 “정부차원에서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지원은 추진해 왔지만 보건의료 분야

에서의 지원은 미미한 편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당 재단은 금번 에리트리아 보건의료지원 사업을 계기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국제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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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반도 해양생태계 파괴 우려

///부제 해양수산부, 中싼샤댐 생태계 조사 나서

///본문 한의학에서 생태계 인식의 특징은 모든 개체의 생명과 연관하여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을 비롯한 다양한 생명적 존재들이 생태계 환경과 긴밀한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자연규율을 의미한다.

그런데 한국과 인접해 있는 세계 최대의 댐인 중국 양쯔강 싼샤댐 때문에 한국 주변의 해양생태계가 파괴될 우려가 높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7일 싼샤댐 1단계 완공 전인 2002년 8월과 완공 이후인 지난해 8월 동중국해의 환경 변화를 관찰한 결과 염분 농도와 해수 온도는 올라간 반면 식물성 플랑크톤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양쯔강 입구와 제주도 사이 공해상 32곳에서 해수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평균 염분농도는 2002년 28.015‰ (퍼밀·1000분의 1)에서 완공 후인 2003년 8월에는 29.145‰로 1.13‰포인트 높아졌다. 평균 해수온도도 27.35도에서 27.85도로 올라갔다.

이처럼 염분이 많아지고 해수온도가 높아지면 물고기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번식률이 떨어진다고 국립수산과학원측은 설명했다.

이는 양쯔강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줄면서 함께 떠내려 왔던 부유물질과 영양염류의 공급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6월 싼샤댐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앞으로 6년간 27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사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굳이 긴 설명은 하지 않더라도 그대로 방치할 경우 결국 어족자원을 비롯 해양생태계 파괴는 불보듯 뻔하다.

과학선진국인 미국, 유럽, 일본은 해양생태계나 식물성 프랑크톤 같은 미생물환경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그 내용도 우리보다 구체적이고 입체적이다.

더욱이 자국과 인접한 영향권에 생태파괴원인을 제공하는 경우 이에 관한 연구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 불문율이다.

정부가 중국의 싼샤댐에 대한 한국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는 소식은 이제 막 시작단계인 생태계 분야에도 정부가 연구지원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차제에 생명공학연구지원사업도 생성론과 존재론의 통합적 시각에서 생태계와 연계한 작용패턴연구로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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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일본, 고급 농산물 ‘웰빙브랜드’ 중국 진출

///부제 한의약 산·학·연 발전에 벤치마킹을

///본문 지구촌에 불고 있는 웰빙바람이 ‘제조업의 나라’ 일본에서 이번엔 고급 농산물로 중국의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1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농수성은 최근 중국에 쌀과 딸기를 비롯해 복숭아·포도·수박·키위 등 일본 농산물 12개 품목을 포괄 수입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이 다른 국가에 여러 품목의 자국산 ‘농산물 패키지’를 수입해달라고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이 중국 농산물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로 한 것은 최근 아시아 각국에서 일본 농산물 수입이 크게 늘면서 자신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실 그동안 농산물 생산량에서는 일본은 중국과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한다. 그럼에도 최근들어 일본이 농산물품목에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웰빙브랜드’전략에 기인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중국의 고소득층 소비자가 일본 인구보다 많은 상황에서 일본의 웰빙농산물이 단지 가격차이 때문에 중국산에 밀리는 일은 없을 것”으로 자신했다. 다시말해 건강하게 살기위한 웰빙붐에 착안해 가격에 의존하지 않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강화함으로서 매출도 유지하고 지속적 발전이 가능한 경영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웰빙브랜드전략이라는 얘기다.

국내에서도 요즘 화장품업계에 한방화장품이라는 웰빙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한약재를 활용한 천연성분, 기능성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일본의 웰빙브랜드전략은 국내 한의약산업에도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벤치마킹할 국가전략으로 이미지 제고는 물론 파급효과가 크다. 따라서 정부와 한의계도 지난달부터 발효되고 있는 한의약육성법이 국가 웰빙브랜드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산·학·연의 참여를 독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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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레프팅 통해 회원간 친목 다져

///부제 경기도 제2사무소 임원단합대회 개최

///본문 최근 경기도 제 2사무소 소속 10개분회 임원진과 가족 31명이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철원관광호텔에서 ‘마음을 활짝 열고 모두가 하나되자’는 슬로건 아래 1박2일 일정으로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번 단합대회는 2004년도에 새로 선출된 신임 분회장들이 많아 경기북부의 단합과 친목을 위한 계기가 필요해 기획한 것이다.

이번 단합대회에 참석한 경기도한의사회 최영국 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는 지리적 특성상 각 분회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활성화된 분회의 단결된 힘이 하나로 모여 경기도한의사회 더 나아가 한의계의 큰 역량이 되는 것”이라며 회원간 돈독한 유대관계를 강조했다.

이어 윤한룡 경기도북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여러 직능단체로부터 견제를 받고 있는 한의계의 현실 속에서 회원들에게 무엇을 해줘야할지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강구하는데 더욱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합대회에 참석한 임원진은 경기도 북부한의사회의 위상과 회원들의 관심사에 대해 토론한 후 2∼3시간 소요되는 레프팅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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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수련의 황지혜

///제목 인턴들이여! 아자아자 화이팅!

///본문 날씨도 어느새 선선해지고 밤이면 찬 기운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환절기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 컨디션 체크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는 요즈음이다.

특히 중풍 환자들에게 폐렴은 자칫 큰 위험으로도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예민한 부분이다. 이제 FM(가정의학과)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수련의들도 대부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한다. 직원용으로 나오는 분량이 따로 있다고 하고, 또한 FM 컨설트를 자주 가기 때문에 아마도 대부분은 해야 하지 않나 싶다.

감기환자도 늘어날테고 환자한테 옮을 가능성이나 많은 입장이니 예방해두는 것도 나쁘진 않은 듯싶다. 병이란 고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 말이다.

하여튼 계절이 바뀌어가면서 병원분위기도 바뀌어가고 있는 요즈음이다. 병원에서도 전문의 시험을 준비하시는 레지던트 3년차 선배들이 바빠지기 시작하는 때라 2년차 선배들은 주로 의국의 중요사항들을 관리하게 된다. 우선은 의국장이 바뀐 것을 비롯해 여러 변화를 가지게 됨으로써 의국 분위기도 바뀌게 된다.

전반적으로 추석이 다가올수록 더욱 긴장감이 몰려든다. 추석을 기점으로 예견되었던 대로 인턴들에게 병동일이 많이 넘어오게 되기 때문에 그 기간 전까지는 하드트레이닝의 기간이라고 볼 수있다.

긴장감이 다소 떨어져 보여서일까 최근 긴장감이 도는 스테이션이다. 인턴으로서의 자세를 다잡기 위해서 처음마음을 되새겨 보는 요즈음이다. 환자를 대함에 있어서도 처음의 마음을 잊기 십상이어서 주위를 요한다. 일이 익숙해졌다 싶어서 자신도 모르게 조금은 풀어지기도 하는 지라 조그마한 실수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 긴장에 긴장을 거듭하기도 한다.

이번 계기도 한번의 도약을 위한 과정이리라 더 많은 변화와 발전, 늘어나는 책임감을 감당하기 위해서 좀더 일에 철저할 수 있도록, 그리고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병원이니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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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아토피환자 면역력 떨어져

///부제 함소아한의원 1만 6천여명 환아 조사

///본문 부수 증상보인 아토피 환장의 부수증상분포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은 여타 아이들보다 면역력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함소아 한의원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1만 6천 820명의 내원한 아토피 환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4.1%에 달하는 7천 424명의 아이들이 다른 부수증상을 동반했다”고 발표했다.

증상별 분포로는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성 비염이 1천 184명(15.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식욕부진 988명(13.3%) 성장부진 708명(9.5%), 잦은감기 532명 (7.2%)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조사에 따르면, 아토피는 아이들의 정상적인 성장발달에도 다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만 6천 820명의 아토피 아이들 중 체중과 신장이 측정된 1만 6천 730명의 아이들 가운데 체중이 또래 평균(50%)보다 적은 경우는 9천 192명으로 54.94%를 보였다. 도 신장이 작은 경우는 9천 21명으로 53.92%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아토피 환아분포도에서는 이유식과 유아식을 시작하는 돌부터 두돌 사이가 가장 많았다. 특히 0~11개월이 5천 149명(30.61%), 12~23개 월 이 3천 124명(18.57%)로 전체 아토피 환아의 50%를 차지했다. 원인으로는 조기이유식 시작이나 아이의 특성에 맞지 않는 식재로 선택 등, 무리한 이유식과 유아식 진행이 후천적인 열독을 만든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결과에 대해 서초함소아 이석원 원장은 “아토피성 피부염이 다른 알레르기 행진을 알리는 시발점일 뿐만 아니라 아이의 전반적인 면역력까지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아토피는 성장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기 쉽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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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충남의대 국내 최대 ‘바이오 메디컬 단지’ 탄생

///부제 2006년까지 350억 투입

///본문 지난 17일 충남대 의과대학에 따르면 내년 초 6만2000여㎡ 부지에 생명 및 의료공학 분야를 총체적으로 응용 연구하는 ‘바이오 메디컬 단지’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 여기에는 충남대가 유치를 신청한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재활병원·치매병원·희귀병센터 등이 자리잡게 되고 치료기능은 물론 치료법 연구 및 개발 에 적극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대학측은 1차적으로 150병상 규모의 국립암센터를 유치한 뒤 오는 2006년까지 35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을 세울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신입생(정원 40명)을 모집하는 바이오기술대학원은 당분간 보건대학원과 함께 운영하다가 점차 단지 안으로 옮기기로 했다.

암 공동 R&D센터도 단지 내에 자리잡게 된다.

특히 주변에 인접해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과 상호협력, 국내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대학측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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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기초생활보장 신청가구 24% 제외

///부제 탈락사유 40∼50% ‘부양의무자 있다’

///본문 최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에게 제출한 ‘기초생활보장급여 신청 및 급여결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4년 상반기 기초생활보장급여를 신청한 7만8천393가구 중 1만8천892가구가 소득인정액이나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인해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가구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3년 도 제외비율 18.4%보다도 증가한 것이며, 제외 가구 중 42.2%가 ‘부양의무자’ 조건으로 탈락,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이하임에도 불구하고 국가로부터 기초생활보장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7천97 6가구에 이른다.

2003년 49.4%에 비교해 소폭감소하였으나, 여전히 부양의무자 조건으로 인한 탈락비율이 40% 이상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국민기초 생활보장법상 부양의무자 범위는 ‘1촌의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 생계를 같이하는 2촌 이내의 혈족’으로, 최근 법개정을 통해 이전보다 그 조건이 조금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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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멀티 클리닉·프랜차이즈 개원 증가 추세”

///부제 대형화·다양화 통한 의료시장 공략

///본문 이번 호에는 점차 대형화 다양화되고있는 의료기관 설립의 종류와 각각에 대한 장점 및 주의사항을 점검해 보려한다.

이번 호 역시 일정부문 한의원과는 다른 양방병원을 중심으로 한 조언도 있으나 이를 한방 병·의원 입장에서 고찰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문병원경영회사인 메디프렌드의 전문컨설턴트들의 조언과 의견을 취합하고 정리했다.

대형화되고 있는 의료기관들 중소병원의 경영이 어렵다는 말을 해도 대학병원을 포함한 대형병원은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런 경쟁력의 원천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에 대한 답은 최근 개원의 형태를 보면 알 수 있다. 최근 사회로 진출하는 의사들은 경쟁력이 대형화에서 온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런 의사들의 경향을 반영하듯이 20여명이 모여서 하는 공동개원, 환자들에게 대형화처럼 보이고 싶은 멀티 클리닉, 프랜차이스 개원 등이 줄을 잇고 있다.

여기서 성공해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지면 분원형태로 새로 분사하여 네트워크를 만들어 경영하기도 한다.

현재와 같은 개원의 형태가 일시적이될지 아니면 한 흐름으로 자리 잡을지는 몇 년 후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느슨하건 그렇지 않건 간에 동업 형태 개원의 부작용이 만만치 않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업의 형태에서 다시 분열하여 단독으로 개원하기도 한다.

공동개원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성공한 병원도 한 순간의 의견차이로 내분이 일어나 해체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수백 평이 넘는 규모, 막대한 인테리어 시공비용, 경영지원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많은 관리인력을 채용해야 하는 공동개원은 대부분이 선·후배 혹은 동문들이 공동으로 개업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지분을 투자한 의사 모두 원장의 타이틀을 달고 있다. 대표원장이 따로 있긴 하지만 확실히 하지 않으면 의사결정이나 지분에 따른 구성원들이 갈등을 빚고 갈라서는 경우도 종종 있다.

Franchise 형태의 개원

프랜차이징(franchising)이란 프랜차이즈회사(franchisor)가 프랜차이즈를 사는사람(franchisee)에게 프랜차이즈 회사의 이름·상호·영업방법 등을 제공하여 상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파는 시스템을 말하며, 이때 franchisee가 프랜차이즈 회사로부터 받게 되는 권리와 면허 자격을 프랜차이즈라 한다.

이 방법은 일반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데 따르는 위험부담을 자영사업보다는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유사한 의료의 형태로 개원 입지분석에서 내부 시스템 공유, 경영기법, 직원 교육, 마케팅, 공동브랜드를 사용하는 곳도 늘고 있다.

갈수록 브랜드가 중요시되고 불확실한 의료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향후 본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Branch 개원

브랜치는 하나의 본점과 여러 개의 지점으로 구성된다.

본점을 중앙에 놓고 부도심권에 거점별로 전문화된 병원의 지점을 개원한다. 또는 본점에서 기획팀, 장비팀, 구매팀 등을 종합 관리하여 시너지 효과를 이뤄낸다.

본점은 입원기능을 갖추고 수술 등 통원하기 어려운 환자를 진료함으로써 지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환자를 본점으로 보내기도 한다.

각 지점에서는 특정지역에서의 거점 역할을 하고 본점은 후방병원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특히 서울의 중심권에 외래 중심의 지점을 확보하여 진료하고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의 지역에 쾌적하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후방병원을 설립하여 요양 기능을 갖춘 병원이 보편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림대병원의 병원 그룹과 강동, 강남, 한강, 춘천성심병원이 이에 속하며, 일맥의료재단의 한방병원 분원(보생한방병원, 영생한방병원)도 이런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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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감성 살찌우는 공연 추석선물 어떠세요”

///본문 가을에는 누구나 시인이 된다. 그만큼 감성이 풍부해지는 계절인 셈이다. 곧이어 가을 문턱쯤에 어김없이 찾아오는‘추석’

은 세상살이에 지친 어깨까지 따뜻하게 감싸주기까지 한다. 이렇듯 올 추석엔 TV앞에서 희희낙락하는 것보다는 가족사랑과

감성을 살찌우는 공연한편이 어떨까?

효도선물로는 연극‘손숙의 어머니’

어머니는‘마음의 고향’이다. 그 이름 하나만으로도 고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존재니까. 오는 10월 2일까지 코엑스 아트홀 개관기념작으로 공연되는 연극 ‘손숙의 어머니’는 조기반찬을 흰쌀밥위에 올려주시던 어머니의 사랑이, 흰쌀밥대신 언제나 보리가 많은 거친 밥을 드시던 당신의 사랑이 담겨져 있다.

이처럼 울컥하고 눈물 한 방울 떨어뜨릴 것 같은 이 연극은 문화게릴라 이윤택(국립극장 예술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다.

이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살아온 질곡의 세월을 작품을 통해 드라마틱하게 표현해냈다.

어머니 역은 일상의 대화로 감동을 주는 배우 ‘손숙’이 맡았다. 연극의 시작은 죽은 남편이 찾아와 이제 가자며 손을 내밀면서 시작되며, 어머니는 평생 가슴에 묻어두었던 큰 아들 얘기를 건네고 세상을 떠나는 것이 줄거리다.

☏02)747-6295

더도 덜도 말고 ‘아으 다롱디리’ 같아라

가족단위의 관람객에게 오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되는 마당극 ‘아으 다롱디리’는 안성맞춤이다. 작품은 전래판소리 ‘변강쇠가’를 해학적으로 재해석한 마당극으로 형식적 새로움과 서서적인 틀을 해체해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재구성했다. 이에따라 불건전한 ‘성’의 인식에서 따뜻하고 보호받아야 할 ‘성’으로 탈바꿈됐다.

무섭게만 느껴졌던 장승들이 해학적이고, 재미난 모양으로 조각돼 공연장에 특별 전시되며, 장승공예 모습이 현장에서 공개돼 이채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02-741-3934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 뮤지컬‘소나기’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가 창작뮤지컬로 거듭났다.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는 들녁을 뛰어가는 시골소년과 도시소녀의 모습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뮤지컬 ‘소나기’는 고교교사로 성장한 소년 ‘동석’이가 어린시절 첫사랑의 추억을 회상하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어린시절 ‘동석’은 서울서 전학 온 소녀를 만나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 하지만 곧 이별을 겪고 그것이 첫사랑임을 깨닫는다.

뮤지컬은 원작의 서정성을 담아내는데 세심한 배려를 했다. 작품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한 소년과 소녀가 소나기를 맞는 장면을 위해 실제로 4분간이나 무대에 비를 뿌렸다. 또 달이 서서히 지는 장면이나 별똥별이 떨어지는 장면은 무대를 한 폭의 수채화로 만든다. 한편 소년 역에는 탤런트 홍경인과 뮤지컬배우 최성원이 더블 캐스팅됐으며, 소녀에는 신인뮤지컬 배우인 최보영이 맡았다.

~10/24 건국대새천년관 대강당 ☏02)3445-7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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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극한의 묘기로 피워낸 ‘대륙의 꽃’

///부제 플라잉 곡예·오토바이 묘기 ‘상하이서커스’ 폭발적 반응

///본문 상하이서커스는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종합예술이었다.

서커스 배우들은 온갖 극한의 묘기를 보여주는 동시에 무대를 화폭으로 삼았다.

여타 서커스가 묘기에만 집중되는 반면, 상하이서커스 단원들은 무대의 동선을 제대로 이용해내는 실력까지 보여주었다. 무대중앙에서 배우들이 묘기를 부리고 있을 동안, 다른 배우들은 한켠에서 그대로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꽃이 되는 것이었다. 또 영화 ‘신부수업’과 가수 BMK 음반을 제작한 (주)스펠엔터테인먼트측은 중국 전통멜로디와 대중적인 리듬을 적절히 혼합해 배경음악을 만들어냄으로써 서커스를 훨씬 더 드라마틱하게 만들어냈다.

두 시간여 동안 진행된 공연은 놀라울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그랜드 휠’은 아슬아슬한 스릴이 짜릿함으로 다가오는 묘기였다. 특히 안전장치 없는 공중에서 돌아가는 쳇바퀴 위를 걸으며 줄넘기와 저글링을 해대는 배우들의 모습은 순간순간 심장을 멎게 할 정도였다.

가수 김범수의 ‘보고 싶다’ 음악에 맞춰보여준 ‘플라잉 곡예’는 한편의 완성된 뮤직비디오였다. 파란 천 하나에 의지해 공중을 떠다니며 펼치는 남녀배우의 모습은 애절한 사랑의 느낌을 서정적으로 잘그려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상하이서커스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보여준 ‘오토바이 묘기’였다. 8대의 오토바이가 구체안에서 쏜살같이 달려대는 모습은 ‘경이로움’그 자체였다. 관객들은 숨죽이며 보다가 연신 환호성을 내지르며 배우들의 배짱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10월3일까지 ☏02)543-6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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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본문 추석은 다른 말로 가배절, 중추절, 가위, 한가위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특히‘한’이라는 말은‘크다’는 뜻이고, ‘가위’라는 말은 ‘가운데’를 뜻하는 것으로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날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풍성하고 넉넉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상차리는 법을 비롯한 알아둬야 할 여러 내용을 살펴본다.

절하는 법

남자 절하는 법

1. 공수하며 선다.

2. 두 손은 바닥을 향해 뻗어 바닥

을 짚고 두 무릎을 세워 웅크려 앉는다.

3. 한 발씩 무릎을 꿇고 앉은 후 이마가 손등에 닿도록 깊숙이 숙여 절을 한다.

4. 잠시 머문 후 상체를 들며, 오른발을 세운 다음 두 손을 오른무릎 위로 스치면서 일어나 공수하며 고개를 들고 웃음을 짓는다.

5. 앉으라는 말이 있으면 옆으로 물러나는데 오른쪽으로 향하면 오른발부터 물러나고, 왼쪽으로 향하면 왼발부터 물러서서 무릎을 꿇고 앉는다.

여자 절하는 법

1. 공수하며 선다.

2. 두 손을 어깨 높이로 들고 이마를 손등에 댄 후 한발씩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내린다.

3. 45도 정도로 고개를 숙이고 잠시 그 상태로 머문다.

4. 상체를 펴고 엉덩이를 든 다음 한 발씩 들어 바로서 공수하며 고개를 들고 웃음을 짓는다.

5. 앉으라는 말이 있으면 남자와 같은 방법으로 물러나서 앉는다.

Tip 공수법

남자는 왼손이 위로 가게,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두 손을 포개 잡아야 한다. 왼쪽은 동쪽이고 동쪽은 양이기 때문에 남자는 왼손이 위이고, 오른쪽은 서쪽이고 서쪽은 음이기 때문에 여자는 오른손이 위인 것이다. 한편 흉사시 공수는 그 반대 즉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게 한다. 흉사의 공수는 사람이 죽어서 약 백일 만에 지내는 졸곡제 직전까지의 행사에 참석할 때만 하는 것으로 제의례는 흉사가 아닌 길한 일이다. 따라서 제사에서 흉사의 공수를 하면 안 된다.

한복 입는 법

고름 매는 법

1.두 고름을 나란히 펴서 양손으로 가볍게 잡은 뒤 짧은 고름을 긴 고름 위로 얹어 놓는다.

2. 짧은 고름을 긴고름 아래로 넣어 위로 빼낸다.

3. 짧은 고름을 돌려서 원형고름을 만들고 긴 고름을 중간부분을 집어서 돌린 고름 속으로 넣는다.

4. 긴고름과 짧은 고름을 같이 붙잡고 그림의 오른쪽 부분의 가슴쪽 고름을 살며시 당기면서 적당히 재운다.

대님 매는 법

1.바지선을 복사뼈 위에 맞추고 한쪽 손으로 발목 부분을 잡은 후 바깥쪽 복사뼈쪽으로 돌린다.

2.대님을 둘러 안쪽 복사뼈쪽의 길이가 조금 짧도록 한다. (반대로 바깥쪽 복사뼈 쪽이 짧아도 된다.)

3.대님을 한번 묶고 한쪽 길이가 1/2정도 짧도록 맞춘다.

4. 긴쪽 대님을 잡고 고름을 만들고 짧은 대님을 고 위로 둘러 안으로 빼낸다. (저고리 고름 매는 것과 같으나 고 부분이 앞쪽으로 오게 한다.)

5. 대님 끝부분을 보기 좋게 펴서 맞추고 길이를 조정하면서 단단히 당겨 맨다.

차례 상차리기

일반적으로 제주가 제상을 바라보아 오른쪽을 동(東), 왼쪽을 서(西)라 하고, 제사상 앞은 남(南), 지방 붙이는 쪽을 북(北)으로 삼는다. 상을 놓는 순서는 맨 앞줄에 과일, 둘째 줄에 포와 나물, 셋째 줄에 탕(湯), 넷째 줄에 적과 전, 다섯째 줄에 메(밥)와 갱(국) 순이다.

과일과 조과류 놓는 순서

조율시이(棗栗枾梨) 진설법

진설자의 왼편으로부터 조(대추), 율(밤), 시(곶감), 이(배)의 순서로 진설하고 다음에 호두 혹은 망과류(넝쿨과일)을 쓰며 끝으로 조과류(다식,산자, 약과)를 진설한다.

홍동백서(紅東白西) 진설법 붉은색 과일을 동쪽(참사자 우측), 흰색과일을 서쪽(참사자 좌측)에 진설하고 그가운데 조과류인 다식, 산자, 약과 등을 진설한다.

반찬류를 놓는 순서

좌포우혜(左脯右醯)라 하여 포(문어, 명태, 오징어 등)를 왼편에, 식혜를 오른편에 진설하며 침채(김치, 동치미 등), 숙채(불에 삶거나 쪄서 익힌 나물), 청장(간장)을 그 가운데 놓는다.

탕을 놓는 차례

어동육서(魚東肉西)라 하여 물고기 탕은 동쪽(우측), 육류탕은 서쪽(좌측)에 진설하고 그 가운데 채소, 두부 등으로 만든 소탕을 진설하되 단탕, 삼탕 등 반드시 음수(홀수)로 쓴다.

적과 전을 놓는 차례

적은 불에 굽거나 찐 음식을 말하며 전은 기름에 튀긴 음식을 말한다.

어동육서(魚東肉西) 진설법

에 의하여 어류를 동쪽(우측)에, 육류를 서쪽(좌측)에 진설하며 그 가운데 채소, 두부를 진설한다. 두동미서(頭東尾西)라 하여 어류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진설한다.

기타

건좌습우(乾左濕右) : 마른 것은 왼쪽에, 젖은 것은 오른쪽에 놓는다.

접동잔서(摺東盞西) : 접시는 동쪽에, 잔은 서쪽에 놓습니다.

좌반우갱(左飯右羹) : 메(밥)는 왼쪽에, 갱(국)은 오른쪽에 놓는다.

남좌여우(男左女右) : 제상의 왼쪽은 남자, 오른쪽은 여자로 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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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학대받는 어린이 효과적인 보호를”

///부제 아동복지법 개정 제안 포럼 열러

///본문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주최, 보건복지부·한국아동단체협의회 후원으로 ‘아동학대예방 및 효과적인 사례개입을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 제안 포럼’이 열렸다.

우리나라는 2000년 1월 아동복지법 전면개정에 따라 아동학대와 방임에 대한 개입의 법률적 기반이 마련됐으나, 현행법체계의 문제점으로 인한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개입활동의 제한점과 애로점이 드러남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위한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전국 17개 아동학대예방센터를 운영한 결과 2001년에는 2천606건이던 신고 건수가 2003년에는 4천983건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장기보호를 요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이 조사결과 드러났다.

센터 수의 부족, 상담원의 근무여건과 법적 지위, 아동학대업무의 절차 및 각종 서비스 제공의무, 가해자 치료에 관한 법적 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재검토와 각종 법규의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호남대 사회복지학과 오승환 교수가 ‘아동보호 전문기관의 아동복지서비스 현황’을, 충북대 아동복지학과 윤혜미 교수가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외국의 법 현황’을, 중앙아동학대예방센터 이호균 소장이 ‘효과적인 아동학대 사례개입을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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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검찰, 불법의료행위 등 건강위해사범 단속

///부제 전담부장검사회의서 4대 민생범죄 선정

///본문 국민건강 위해사범 등 4대 중점단속 대상 범죄에 대해 검찰이 수사본부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지난 20일 대검찰청은 전국 39개 지방검찰청 및 지청의 민생경제 침해사범 전담 부장검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담부장회의를 열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적극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물가안정 저해사범 △금융질서 교란사범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사범 △국민건강 위해사범 등 4대 중점단속 대상 범죄를 선정, 우선적으로 적발해 처리키로 했다.

송광수 검찰총장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생경제 침해사범의 단속과 대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일선 검찰력을 집중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강력한 척결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검찰은 최근 대검에 민생경제침해사범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전국지방검찰청 및 지청에 수사부를 발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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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 공공의료시장 확충을

///본문 선진국들은 출산을 장려하고 후진국들은 인구증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오늘날 지식기반사회에서 국가경쟁력의 핵심을 국가가 가지고 있는 인적자원과 지적자산이라고 하지만 반세기 전만해도 많은 인구는 국가발전의 걸림돌로 인식해 왔다. 문제는 선진국에서는 인구감소 못지않게 초고령사회로 치닫고 있다는 점이다.

통상 65세 이상 인구가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를 넘기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최근 LG경제연구소는 이미 2000년 고령화단계에 접어든 우리 사회도 2019년이면 고령사회로 진입하리라고 예측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추세다.

그러나 인구대국이면서도 선진국을 향해 도약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는 좀 특이하다. 선진국들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제조공장이자 시장인 중국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내 의료계 처음으로 중국 현지병원을 상대로 한 대형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일 투자전문회사인(주)투웬티원프라자(대표 김진)와 의료전문기업 ㈜휴메인홀딩스(대표 안종남)는 중국 북경 북경대병원 및 북경종달동창투자관리유한공사와 공동으로 60억원 규모의 병원신축 프로젝트에 투자키로 했다. 더욱이 (주)투웬티원프라자의 한국측 의료파트너로 선정된 휴메인홀딩스가 국내외 병·의원의 네트워크 프랜차이저 사업 등 전문적인 병원관리주식회사 형태의 의료지주회사라는 점에서 향후 이같은 투자 프로젝트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말하자면 국내 의료기반의 공동화 문제도 결국 고령화사회와 무관치 않다는 얘기다.

이것은 고령화사회를 앞두고 있는 모든 지역, 모든 국가들도 지구촌사회라는 통합적 측면에서 공공보건의료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것을 일깨우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도 국내병원 관리기업들을 당장의 중국시장으로 진출시키기보다는 국내 공공의료기반 확충을 통해 의료를 신성장기지로 육성토록 유도하는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 향후 10년 후 똑같은 아쉬움을 절감하지 않으려면 先국내공공의료기반 확충 後해외투자정책을 시도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투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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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서비스 산업도 시장논리에 맡겨야”

///부제 전경련, 수가 현실화·영리법인 허용 등 주장

///본문 21세기 국제사회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세계화(Globalization)다. 세계화란 경제적 측면에서 정보통신혁명으로 한국가안에서 이뤄지는 시장논리가 국제사회에서도 적용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요즘은 지구촌 어디를 가나 다국적기업들의 유통할인점과 제품, 심지어 먹거리 체인점까지 결국 다국적 이익만 대변하고 있어 개도국들이 더욱 빈곤한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의료서비스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원가에 못미치는 의료수가를 현실화하고 영리법인의 의료기관설립을 허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경련은 이날 정부에 ‘의료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 건의를 내어 “제조업보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세배 이상 높은 의료서비스산업이 의료관련 각종 국내 규제로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이와 함께 요양기관 계약제 개선방안에 대해 국공립 의료기관 등 비영리 공공의료 서비스기관은 강제지정제를 유지해 공공보험 가입자의 의료접근성을 제고하고 영리법인이나 의원은 계약제로 전환하여, 요양기관 지정 여부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허관리방안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가 관장하고 있는 의료전문인 면허관리 체계를 정부 공인을 받은 민간전문기관이나 협회에 이양하고 매년 의사들은 소속 면허발급 기관에서 1년단위로 면허자격을 심사받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얼핏보면 타당한 논리같지만 거꾸로 뒤집어 보면 가급적 국가의 간섭을 배제함으로서 의료서비스 산업도 시장논리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향후 국내의료기관도 국제규모의 운영 틀을 구축함으로서 경쟁력을 갖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의료인들에 대해 소속면허를 발급기관에서 1년단위로 심사받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은 국제규모의 의료기관을 운영할 자본지배자들의 논리다.

따라서 국내 동네 의료기관들도 세계화의 어두운 그림자를 생존전략 차원에서 수립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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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동네병원들 건기식에 눈 돌려

///부제 건기협, 올해 1000여곳 판매점 신고 받아

///본문 경제침체로 환자가 줄어들면서 의료기관들도 불황의 탈출구로 건강기능식품이 눈을 돌리고 있다. 이미 대한한의사협회는 올들어 1000여개의 동네의원이 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교육을 받고 판매점 신고를 냈으며, 이달 안에 500개 더 늘어날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전망했다. 한의사들도 지금까지 1500명 이상 교육을 마쳤으며 이중 상당수가 판매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건강기능식품판매에 뛰어드는 이유는 수익이 많이 남기 때문이다. A기능식품유통업체 이모부장은 “마진율이 30~50%에 이르기 때문에 젊은의사들이 속속 판매점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한 여론은 두가지다. 무선 의료소비자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의료인들이 환자에게 건식의 효능을 알려주어 도움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사실 건강기능식품이란 종전의 건강보조식품과 인삼제품 비타민제 등의 영양보충용 식품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전체 시장규모는 2조원에 이른다. 종전에는 막연히 몸에 좋은 식품으로 통했으나 인체에 유용한 영영소를 조절하거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

키토산 클로렐라 등 32개 성분이나 원료를 써야 기능식품이 될 수 있다. 종전엔 건강식품을 아무나 자유롭게 판매했으나 이제는 시군구에 신고하고 업주가 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네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어떤 직능이던 시대적 상황과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적자생존원칙이 존재한다지만 의료인들이 경영수익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게 된다는 현실은 어찌됐던 본업에서 이탈된 것 같은 느낌이다. 하기야 진료를 마친 환자가 의료기관 부설판매대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사들고 나서는 모습은 의료선진국에서도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자생존원칙을 무시할 수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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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미신고복지시설 등 452억 지원

///부제 보건복지부

///본문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부터 미신고복지시설 352개소와 개인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 44개소 등에 총 452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은 건축물이 사회복지시설로 부적합해 신축 또는 이전이 필요한 시설과 현재 건축물에서 기능보강이 필요한 시설 가운데 시·군·구 및 시·도가 추천한 시설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올해 8월에 선정작업을 마무리 한데 이어 9월에는 시·도로 지원금 배분을 완료하고,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3년부터 복지부는 미신고복지시설의 시설장들의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도와주기 위한 사회복지사양성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과정은 조건부신고시설 장이면 누구나 입교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최종학력에 따라 전문대졸 이상은 12주, 고졸 이하는 24주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사회복지사 3급 자격증을 발부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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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치매상담전화, 전국 보건소로 확대

///부제 복지부, SIRQD 프로그램 이용 서비스 제공도

///본문 그동안 보건소는 장비, 시설이 동네의원급만도 못해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왔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불과 수년 남짓한 기간 보건소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한방진료소가 설치되는가 하면 일부 지역이긴 하지만 아기분만까지 확대하고 있다. 아마 10년전 부터라도 제대로 했더라면 오늘날 의료소비자가 느끼는 보건소 이미지도 크게 달라졌을 것이란 아쉬움도 있다.

그런데 복지부는 지난 2001년 8월 서울시 25개 보건소를 시작으로 시행된 치매 상담전화(1588-0678)를 지난 21일 ‘치매의 날’을 기점으로 전국 246개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 모두 설치키로 했다.

또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치매클리닉에서 개발한 치매 예방조기검진 프로그램인 ‘SIRQD’도 한국치매협회 홈페이지나 전국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헬스센터 등 각종 노령화로 늘어난 만성 소모성 질환 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해 노인의료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보건소가 공공의료의 대표적 국가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동·서의학의 복합프로그램이 보다 효율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공의료 역할에서 네 가지 원칙을 갖출 필요가 있다. 첫째 건강의 개념을 육체적 안녕질서에서 삶에 질이라는 접근성에 두어야 한다. 둘째 한국 보건의료의 이원화된 제도를 백분활용해 한방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셋째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의료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서 접근성·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넷째 ‘의료소비자가 원하는 진료’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과감하고 실천가능한 역량을 비전으로 실천하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

어쨌든 치매상담프로그램 설치를 계기로 한국형 보건소가 선진국과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보건소 본연의 역할이 무엇인지 보다 절실하게 적극성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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