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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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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2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50호

///날짜 2004년 7월 22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제목 한의학 세계화의 터전! 우리의 책임!

///부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때 입니다

///본문 강서구 가양동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 공사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순조로운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시급한 것은 역시 회관건축을 위한 20억여원 부족금의 확보입니다.

이미 약정한 금액은 물론 지난 정기총회에서 결의된 바 있는 회관건립기금 의무 분담금이 조속한 시일내에 납부돼야만 내년 3월 한의협 회관은 완공될 수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 회원 여러분의 참여만이 자랑스런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을 완공할 수 있습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구체적인 한의약육성법 시행령 마련을

///본문 경북·대구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방산업단지’는 경북·대구 일대를 오는 2016년까지 세계최고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키로 하는 지역 산·학·연 대표 시도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까지 마쳐놓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정부가 생명공학육성부문에 올한해 6천3백9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있지만 금년 9월까지 지역특화사업을 선정,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요즘 한의학관련 산업단지들이 지방자치단체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것도 지역특화사업이 처한 절박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지만 여기에 내달 발효되는‘한의약육성법’과도 무관치않다.

시행령에 따르면 한방산업단지 조성계획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도록 했다. 또한 민간인이 공동으로 한방산업단지를 조성할 경우에도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해 한방산업이 필요한 물적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 놓았다.

문제는 산업화역사가 일천한 한국한의학이 대내외에 앞선 경쟁국과 맞서는 국내한방산업이 배워야할 전략이다. 그것은 정부수립이후 처음 제정된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실제 한의학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구축에 있다.

우선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의 기초연구 개발지원에서부터 지식인프라활용체제, 지적재산권보호, 제품개발에 이르기까지 과거와는 달리 제도의 효율적 뒷받침아래 업무와 조직을 바꿔가야 한다.

실제 의약관련법도 처음부터 구체적인 시행령 시행규칙을 명시했었던 것은 아니다. 개선과정을 거쳐 오늘날 관련법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정부는 한번도 한의약산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했던 적이 없다.

아니 관련 법적 제도적 뒷받침 미비라는 이유로 관심조차 없었다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 것이다. 한국한의학이 이만큼 이나마 한의약육성법이 제정되고 지자체들이 앞다퉈 한방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 것도 한의계가 한약분쟁 등 정부와 분투하면서까지 노력해온 덕이란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평원, 9월1일 창립총회 예정

///부제 한평원 설립관련 단체장 간담회 개최

///본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 창립총회가 오는 9월 1일에 개최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소피텔엠베서더 호텔에서 열린 한평원 설립관련단체장 간담회에서 각 단체장들은 오는 9월 1일 한평원 창립 총회를 목표로 한평원 기본 출연금 문제를 8월 중순까지는 매듭을 지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안규석 한평원설립추진 위원장은 “한평원은 한의학의 교육적·진료적 위상을 높이고 내부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한의학 위상 제고와 의료개방에 대한 방어벽의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한평원 설립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통해 한의사의 복지와 의권 향상을 위한 한평원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본 출연금 관련 문제로 한평원 설립 추진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각 단체장들이 힘을 모아 8월 중순까지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9월 1일에는 창립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참석한 각 단체장들은 기본 출연 분담금인 한의협 2억원, 한의학회 2천만원, 개원협 5천만원에 대한 약정서에 서명했으며 한방병원협회는 내부 논의를 좀더 거친 후 결정키로 했다. 또한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는 출연 분담금 1억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라오스 한방해외의료봉사 추진

///부제 KOMSTA 주관 2천5백여명 현지주민 대상

///본문 보건복지부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 주관으로 이달 31일부터 8월 8일까지 한의사 등 20여명의 봉사단을 구성해 의료취약지역인 라오스 비엔티엔지역의 현지주민 및 교포 2000∼25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부에 위치한 나라로 KOMSTA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해 매회 3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등 현지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어온 나라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라오스정부가 8대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대외관계 강화에 힘입어 이번 라오스 한방의료봉사활동은 양국 전통의학 교류 및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오스는 한의약이 동남아시아와 세계 전통의약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계 현안 지혜롭게 해결해야

///부제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개최

///본문 한의협 명예회장 협의회는 약대 6년제 등 현안과 관련해 “이원화된 현 의료제도의 원칙 하에 앞으로 의협 등과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것”을 주문하고 “안재규 회장 등을 구심점으로 한의계의 단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 협의회(회장 문준전)는 지난 13일 세종호텔에서 7월 월례회를 열고 한의협 안재규 회장으로부터 약대 6년제 추진과정을 청취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안재규 회장은 그동안 약대 6년제 합의 과정을 설명하고 “약대 6년제 합의는 궁극적으로 통합약사를 막고 협의체를 통해 모든 보건의료단체가 갈등과 반목에서 벗어나 보건의료발전에 매진하자는 취지”라면서 “한의계는 지금부터 시작인 만큼 한의학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안 회장은 “약대 6년제 합의는 약사·한의사간 역할분담을 잡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확고히 했다”면서 “앞으로는 한약 제형변화의 싸움이 예상되는 만큼 미래 한의학의 밑그림을 노력해오신 선배님들이 한의학의 세계화가 메아리 되어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명예회장단은 한약대의 경우 약대내에 설치되면 주권행사를 하지 못하고 예속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지적하고 독립한약 학대학 설립이나 한의학의 영역에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날 명예회장들은 우리나라 의료제도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져 있는 등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데도 궁극적인 책임은 회장이 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지금부터라도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나갈 것을 강조했다.

명예협의회 문준전 회장은 “그동안 우리 한의계 많은 부분에서 침해를 당하면서도 한의학을 꿋꿋하게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한의학의 주체로서 정도와 원칙을 지켜나간다면 미래 한의학은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신임 보건복지부 차관에 송재성 국장

///부제 초대 한방정책관실 국장 한의계 깊은 인연

///본문 노무현 대통령은 복지부차관에 송재성 사회복지정책실장을 승진 기용하는 등 9명의 차관급 인사가 19일자로 단행했다.

신임 복지부 송재성 차관(사진)은 보건복지정책을 가장 완벽하게 꿰뚫어보고 의약분업, 건강재정통합 등 그동안 복지부 입장에서 가장 처리하기 힘든 개혁과제를 묵묵히 추진하는 등 학구적 뚝심파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75년 행정고시(16회)를 패스하고 76년 보사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송 차관은 보험정책과장·연금정책과장·의료정책과장, 대통령 사회복지·환경비서관, 국제협력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심의관, 식품정책국장, 한방정책관, 보건정책국장, 연금보험국장, 기초생활보장심의관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16일부터 사회복지정책실장을 역임하는 등 핵심 보직을 두루거친 행정관료 출신이다. 특히 송 차관은 98년 초대 한방정책관실 국장으로 부임하면서 한의약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는 등 한의계와도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하지만 송 차관은 지난 2001년 의약분업 추진 과정에서 건강보험 수가인상률 등을 잘못 산정해 재정파탄을 초래한 혐의로 감사원이 파면을 요구해 정직 3개월을 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한편, 이날 노대통령은 복지부 송 차관 이외의 △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김영식 △ 통일= 이봉조 △ 행정자치= 권오룡 △ 산업자원= 조환익 △보건복지= 송재성 △여성= 신현택 △농촌진흥청장= 손정수 △산림청장= 조연환 △중소기업청장= 김성진 등을 인사 조처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005년 10월 대구서 ICOM대회 열린다

///부제 제1회 ICOM 실무집행소위원회 개최

///본문 제1회 ICOM 실무집행소위원회(위원장 이응세)가 지난 13일 대한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개최, 실무집행소위원회 운영방안 및 계획을 설립하는 등 오는 2005년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될 제13회 ICOM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응세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ICOM 대회 준비의 전반적인 업무 추진은 소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소위원회에서 결정하기 힘든 사안에 한해 조직위에 상정, 추인을 받는 절차를 거쳐 대회 준비의 효율성과 추진력을 높일 것”이라며 “이번 ICOM 대회에서 동양의학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우수한 논문들을 통해 내실있는 학술대회로서의 면모는 물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세계적인 한의학 축제로서의 면모를 두루 갖출 수 있도록 준

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위원회는 4단계로 구성된 ICOM대회 세부 추진 계획과 구체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했으며 분야별 업무 분장과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ICOM 대회에 대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대회 주제 선정을 위한 공모를 한의신문 홈페이지(www.akomnews.com)를 비롯한 AKOM통신(www.koma.or.kr)을 통해 실시키로 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무면허자진료 사전적발 전산시스템 가동

///부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2004년 7월 15일부터 요양기관에서 의사, 약사 등의 인력채용 현황(현황통보서)을 심평원에 접수시 무면허자를 사전에 가려낼 수 있는 전산시스템 운용에 들어 갔다.

이는 심평원이 2002년에 전국 모든 요양기관에 대한 인력DB 구축을 완료하였고, 뒤이어 2003년에 복지부가 면허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 면허관리 업무를 전산화 함에 따라 가능하게 된 것이다.

심평원은 2004.1월 복지부에 면허DB의 제공을 요청하여 심평원의 인력DB와 대조점검 함으로써 그 동안의 오류 데이터를 일괄 정비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무면허 의심자 5명(의사 2명, 한의사 1명, 약사 2명)을 색출하여 정부에 긴급 현지 확인조사를 의뢰하였다.

무면허 의료행위의 감시 업무는 보건소나 사법기관에서 주로 담당하여 왔지만 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의·약사 수가 10만명을 훨씬 상회함에 따라 감시의 손길이 일일이 미치지 못하는 등 한계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요양

기관에서 근무하는 단 1명의 가짜 의·약사라도 적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심평원이 갖추게 된 것이다.

특히 심평원의 전산 자동점검 과정에서 무면허자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해당 요양기관에 즉시 그 사실을 알려주므로써 무면허자의 불법진료로 인한 환자들의 피해를 방지하는 동시에 무면허자임을 모르고 채용한 요양기관

에 초래되는 불이익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되므로, 요양기관은 의·약사 채용시 그 현황을 신속하게 심평원으로 통보해 주어야 선의에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급여개선 실무위원회 구성키로

///부제 1회 한의협·제약회사 대표이사 간담회

///본문 한약제제 급여개선 및 활성화 방안이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안재규 회장 김중호 부회장 이석원 보험이사 성낙온 약무이사 및 제약회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한약제제 급여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키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보험위원회 및 약무위원회)와 제약회사가 한약제제 급여개선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실무위원회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제도개선을 위한 업무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안재규 회장은 “한의회원들은 한약제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현재는 한약제제 사용이 낮은 것이 사실이지만 이를 개선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석원 보험이사는 “오늘회의가 한약제제 급여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한의회원·제약회사에 도움을 주고, 더불어 국민들도 혜택을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낙온 약무이사도 “현재 한방 건강보험 급여약제는 10여년이 지나도 혼합제제 56개처방(단미엑스산제 68종)에 국한되어 있을 뿐만이 아니라, 약제가격도 개정된 바 없이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제약회사 대표들은 현재 한약제제와 관련된 문제점 등에 대해 “먼저 한약제제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고, 많이 사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허가를 득하게 해주면 편리하게 공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약회사대표들은 현재의 양방중심적인 제도에 맞추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한의협과 제약회사가 실무위원회를 구성하면 △불필요한 부형제함량을 감소시켜 환자복용량을 줄이는 방향 △국민여론 형성 △보험약제 중 투약율이 낮은 처방을 삭제하고 새로운 처방을 등재하는 등 56

종 기존처방의 조정 △제형변화에 따른 허가기준의 약사법개정 추진 등 한약제제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강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건립기금 부족, 4/4분기 자금압박 시달릴 듯

///부제 제 9회 건추위 감독위원회 개최

///본문 한의협 제 9회 건추위 감독위원회(위원장 경은호)가 지난 12일 강서구 가양동 신축회관공사 현장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건추위에서는 신축회관 4분의 2분기 기성지급금 8억 3천 6백5십만원을 지급키로 결의했다.

이에따라 건립기금 잔액이 18여억 원으로 대폭 축소됨에 따라 건립기금 납부가 시급하게 됐다.

오는 8월 하순까지 구체공사가 완료예정임에 따라 향후 건립기금액 미수금이 조기에 납부되지 않을 시에는 자금압박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건추위에서는 신축회관 건물의 활용방안과 공사진행 일정에 대한 개략적인 논의가있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연계 가능한 창의적 정책 개발

///부제 정부, 보건산업 국제경쟁력 집중 추구

///본문 복지부는 지난 12일 국내 보건산업의 기술수준이 선진국 대비 50~60%에 머물고 있다는 우려에 따라 ‘중장기 보건산업기술 발전계획 수립연구’, ‘보건산업의 국제경쟁력 분석 및 제고방안 연구’, ‘보건산업 수출 유망품목 선정 및 지원방안 수립연구’ 과제를 용역 발주했다.

복지부는 또 “이들 연구는 국내외 시장에서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현 위치를 조망해보고 산업경쟁력을 분석함으로써 보건산업을 미래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보건산업을 미래 핵심 전략사업으로 승부수를 띠우고 있는 것은 향후 보건산업이 IT산업과 BT산업의 융합산업으로 발전되어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한의약육성 정책방향도 보건산업 중심의 새로운 협력적 파트터십 창출에 모아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한약제제, 한의약품, 한방의료기기, 한방화장품, 기능성식품, 한약물유전체학 구축에 집중적 투자가 필요하다.

그동안 정부는 한방보건산업을 틈새시장 정도로 인식해 부가가치창출의 기회를 잃어 왔으나 최근 한방기능제품 열풍이 일고 있는 데다 내달 한의약육성법 발효가 예정되면서 한의학이 새로운 보건산업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맞고 있다.

따라서 한의약관련 산·학·연들은 정부의 보건산업정책 가운데 한의학이 연계될 수 있는 창의적 아이템 개발에 나서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국회 복지위, 한·양방 중복영역 교차인정

///부제 복지부의 무사안일주의 보건정책 질타

///본문 진료영역을 둘러싼 한·양방 갈등을 없애기 위해 중복영역은 교차 인정하고 의료법 개정을 통해 진료영역을 명확히 구분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최근 발간한 ‘보건정책 현안’에서 최근 의사가 한약제제를 처방하고 한의사가 초음파 검사를 하는 등 영역을 넘어서는 의료행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진료영역간 분쟁소지가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대책을 제시했다.

복지위는 한·양방의 중복영역 중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특정 영역에 대해서는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향상차원에서 인정하는 교차인정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양방간에는 의료법상 의료행위의 정의규정 미비에 따른 모호한 진료영역 문제가 놓여있다며 영역분쟁을 막기 위해서는 의료행위 정의규정 신설을 위한 의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행위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용어의 구체적인 정의를 규정하고 있지 않아 의료행위의 정의는 개별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이나 행정부의 유권해석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는 국회 입법권의 중

대한 훼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진료영역 갈등에 대한 복지부의 처사에 대해서 의료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한·양방간의 분쟁으로 발전할 것을 우려해 현실문제를 도외시하는 등 미온적인 정책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청소년 보호위 법개정 추진

///본문 앞으로 성매수 성매매 알선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 얼굴 사진이 일반에 공개된다.

또 학교와 유치원은 물론 학원보육시설 등 아동 및 청소년 관련 시설에 대한 취업도 일정기간이 금지된다.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는 14일 이런 내용의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올해 중에 마련,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지역사회 봉사하는 한의사像 정립”

///부제 전국한의대 하계의료봉사 개막…경희대 등 5개대학 13개팀 참가

///본문 하계의료봉사 대표자 간담회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봉사하는 한의사상을 정립한다.’

2004년도 전국한의대생 하계 의료봉사가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경희대 무등회 등 5개대학 13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농·어촌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하계한방의료봉사는 전국 농·어촌 등 의료혜택이 비교적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경희대 한의대 대구향우회, 우석대한의대 FOOM, 상지대한의대 산약연, 우석대한의대 울림, 우석대한의대 덕향, 대구한의대 남가람, 동의대 댓바람, 우석대한의대 무침세상, 대구대한의대 울산동문, 경희대 무등회, 우석대한의대 사계, 동의대한의대 청명 등 5대학에서 13개팀이 지도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의료봉사를 펼치게 된다.

지난 13일 각대학 의료봉사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04년 전국한의대생 하계의료봉사 대표자 간담회에서 중앙회 이범용 부회장은 의료봉사팀 대표자에게 하계의료봉사시 준비사항, 의료봉사추진관련 해당지역 담당

자와의 사전협의, 의료봉사지역의 사전답사, 의료봉사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상세히 설명했다.

이범용 부회장은 “겸손한 자세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지역사회에 한방의료가 녹아들어가 한의학이 서민의학·민족의학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범용 부회장은 “앞으로 사회에서 주어진 역할만큼 봉사하지 않으면 도태될 우려가 있다”며 “의료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혀 신진 한의회원들이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하계의료봉사는 한방의료소외지역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광범위하게 진료활동을 추진하고, 아울러 대국 한방의료 홍보활동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 및 공공의료분야에서의 한방의료수요증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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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문경에 명상웰빙타운 들어선다

///부제 760억원 투입…명상자연치유센터 등 조성

///부제 지역 한의과대학과 연계한 프록램 구축을

///본문 경상북도 문경이 산업과 명상을 연계한 ‘명상웰빙 휴양단지’로 변모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지난 6일“도내 명상 웰빙타운의 유치를 희망하는 경주시, 영주시, 문경시, 청송군, 영덕군, 봉화군 등 6개 시·군 가운데 문경시 문경읍 고요리 일대를 ‘명상웰빙타운’ 최종 입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경북도 민인기 문화영상 산업담당은 “문경은 최근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이 용이하고 백두대간의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며 “2008년까지 760억원을 들여 전국 제일의 명상웰빙타운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지 11만평에 조성될 명상웰빙타운은 크게 명상헬스타운·명상그린타운·명상레저타운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한의학 등 동양의학을 종합한 ‘명상자연치유센터’도 갖출 계획이다.

또 이곳에 선무도, 요가, 태극권 등의 수련원과 기공, 침술, 심리요법 등의 기공한방요양을 할 수 있고 명상춤과 전통무예 등의 공연과 강연도 할 수 있는 명상문화체험센터와 아로마 향기·음악·경락요법 등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명상웰빙타운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경시측은 “명상웰빙타운은 앞으로 최종입지의 실정에 맞는 세부계획 수립 및 경제적 타당성 조사를 거쳐 정부 투·융자 심사를 받은 뒤 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문화관광부와 협의해 관광휴양단지 또는 지방문화산업단지로 지정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명상웰빙타운이 어떻게 세계에 자랑할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준비하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 즉 세계적 웰빙타운에 명상자연치유센터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브랜드파워 구축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과거 산업화시대에는 단순한 자연치유센터만으로도 웰빙 역할을 할 수 있었지만 지식사회에서는 웰빙문화를 통한 의료역량강화가 더 적극적으로 활용돼야한다.

따라서 빈약한 대체의학보다는 지역 한의과대학과 연계한 한방병원을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 프로그램을 새로이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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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KIOM 등 연구원 21곳 과기부 이관 추진

///부제 이관 못지않게 연구환경 갖추는 것이 중요

///본문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 가운데 한의학연구원, 식품개발연구원, 해양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철도기술연구원 등 21개 기관이 사실상 과학기술부로 이관된다.

과기부는 최근“국무총리실 산하 5개 연구회 중 기초기술연구회, 산업기술연구회, 공공기술연구회 등 3개 연구회를 국가과학기술위원회로 이관하는 내용의 ‘과학기술 정부출연 연구기관 육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올 가을 국회에 상정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가을 국회에서 관련법안이 통과되면 3개 연구회가 국과위로 넘어오면서 과기부는 무려 29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거느리는 막강한 권한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의 경우 지난 94년 설립 당시 보건복지부산하에서 국민의 정부 시절 국무총리실 산하로 또 다시 과기부 산하로 이관되는 셈이다.

경제논리를 떠나서도 어차피 국가 한의학연구기관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로 이관되리라는것은 충분히 예견되어 왔다.

문제는 구체적으로 이제 KIOM이 설립 이념에 따라 제공할 연구사업의 내용을 결정할 권한을 가져야 한다. 과기부 산하로 이관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경쟁국인 중국 중의연구원과 경쟁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설립 10년동안 KIOM이 당면하고 있는 임상연구센터는 이미 자체의 문제 영역을 넘어 기술, 산업과 연계된 연구자체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된지 오래다.

더욱이 오늘날 신약개발 연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임상센터 역량에 있다면 KIOM이 자체 임상센터마저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과기부 이관 관계없이 연구개발 목표는 연목구어에 불과할 것이다.

차제에 과기부를 비롯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문제를 직시하고 한의학임상센터 건립과 관련 프로토콜을 다시 짜지 않는 한 KIOM의 장래는 어느 산하로 이관되던 그 연구환경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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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수도권 우수특성화大 25곳에 600억 지원

///본문 교육인적자원부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이번 지원에서 누락된 대학에는 별도의 재정 지원을 거의 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수도권 대학들의 구조조정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지난 15일 지난해까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구분없이 실시했던 대학지원사업을 지난달 지원대상을 발표한 지방대를 위해 ‘혁신역량강화(NURI) 사업’과 서울 및 수도권대학을 위해‘대학 특성화 사업’두 가지로 나눠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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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신문 중·장기 발전방향 모색

///부제 제2회 편집위, 경영합리화·내실화연구 소위원회 구성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편집위원회(위원장 경은호)는 지난 14·15일 이틀간 올림픽파크텔 난초홀에서 ‘중·장기 한의신문 발전방향’을 주제로 제1회 한의신문 워크샵 및 제2회 편집위원회를 개최, 한의신문의 경영 활성화 및 내실을 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은호 위원장은 “한의신문은 지식정보화사회에 부응할 수 있도록 회원들에게 알차고 신속한 정보를 재분배하는 역할 수행에 충실해야 한다”며 “이같은 역할을 보다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자”고 밝혔다.

이에따라 제1회 한의신문 워크샵에서는 기관지와 의약전문지로서의 한의신문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한의신문 김용환 편집국장의 강의에 이어 편집국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한의신문 제작의 효율적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

또 한국교육신문 박남화 본부장은 ‘독립채산제 운영의 허와실’에 대한 강의를 통해 “독립채산제의 장점은 편집권 독립을 통한 자율성 확보에 있지만 가장 전제돼야 할 조건은 재정적으로 안전한 재무구조를 이루었을 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워크샵 이후 열린 편집위원회에서는 한의신문 광고요율·할인율 내규·광고게재 제한 조건 등 ‘한의신문 광고게재 내규(안)’를 제정하고, 세부적인 문구 정리는 한의협 강성현 법제이사에게 위임키로 했다.

특히 한의신문의 중·장기 발전 방안 전략으로 ‘한의신문 경영합리화 방안연구 소위원회’(강성현(위원장), 이종안, 김문호, 최보희)’와 ‘한의신문 내실화 방안연구 소위원회’(박철수(위원장), 김동채, 최원호, 김동채)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도 10·11월 중에 제2회 한의신문 워크샵 개최를 승인한데 이어 한의협 정책방향과 부합되지 않는 기고문의 경우는 편집위원회에서 심의·결정해 한의신문 게재여부를 판단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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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이버대도 실험실습하게 된다

///본문 지난달 서울 미아동 신일 중·고교 안에 전임교수 연구실과 컴퓨터 실습실, 강의실 등 자체 캠퍼스를 세웠다. 이 캠퍼스는 전임교수 연구실과 국제회의실, 실험실, 컴퓨터 실습실과 500석 규모의 공연장 등을 갖추고 온·오프라인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학 관계자는 “사이버대학이 e-캠퍼스 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자체 캠퍼스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체계적 전략이 필요하다”며 “e-캠퍼스의 확산은 향후 이공계 대학과정의 사이버대학 교육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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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병든 이에 작은 희망의 씨앗 심어

///부제 한방해외의료봉사단 스리랑카서 54차 의료봉사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호순/KOMSTA)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한의사 13명을 포함, 총 18명이 참가해 스리랑카 내전 피해지역인 트링코말리에서 의료봉사를 실시, 3,000여 명의 환자들에게 새롭게 삶을 시작하고자 하는 희망을 불어 넣었다.

지난 2000년에 이어 네 번째 의료봉사가 실시된 스리랑카는 인도반도 남동쪽에 위치한 실론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며, 의료봉사가 실시된 트링코말리는 몇년 전까지만해도 스리랑카 정부군과 타밀반군의 내전이 격렬했던 곳으로, 지금은 평화협상을 하고 지역개발이 한창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KOMSTA는 이번 의료봉사 기간동안 준비해간 한약제제와 영양제 및 한방파스 등 의료물품이 모두 바닥날 정도의 대대적인 의료봉사를 실시해 약 3,000여명의 현지 주민을 진료했다.

이번 의료봉사의 단장을 맡은 김동욱 원장(울산 김동욱한의원·사진)은 “내전 이후 새로운 삶의 시작을 준비하는 현지 주민들에게 봉사단의 의료봉사는 작은 희망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 원장은 “봉사단의 스리랑카 의료봉사 기간 중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타계하신 故이상호 정부파견한의사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조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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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漢字외면은 우민화 정책”

///부제 전국 한자교육 추진 총연합회

///본문 사회 각계 인사 1000여명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전국 한자교육추진 총연합회(회장 민관식)가 “동북아 한자문화권 시대에 역행한다”며 국어 기본법과 법률 한글화를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총연합회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수운회관에서 조순 민족문화추진회 회장과 박춘호 국제해양법 재판관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어 기본법과 법률 한글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의 국회통과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조순 회장은 “한글 전용이 고착화되면 우리나라는 이류 국가로 전락할 것이고, 후손들은 역사 이해조차 제대로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총연합회는 이날 국어 기본법 추진 중단, 동북아 시대 대비를 위해 초등학교부터 한자교육 강화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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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대한한방소아과학회 이진용 회장

///제목 어린나이·살찐 체형 등서 치료효과 높아

///본문 체질성 저신장증

사춘기 발달지연이 있고 성장속도는 정상이며 현재는 키가 작으나 최종 성인신장은 정상이 된다. 1세 전후에 이유없이 잘 크지 않아서 이 시기의 성장속도가 떨어진다.

평균보다 사춘기가 1~2년 늦게 시작되며 사춘기에 키가 급속히 자란다. 대개 남아에서 많이 볼 수 있고, 이상이라기보다는 전체적 조합의 지연으로 성장호르몬 치료는 불필요하다. 요사이 고등학교, 대학교에 가서 크는 학생의 숫자가 무척 줄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입시제도가 바뀌어서 키가 자라는 국민학교 4, 5, 6학년과 중학교 시절에 받던 입시 스트레스가 없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체질성 성장지연은 부모가 정상범위의 신장이며 늦게 자란 과거력이 있다. 성장 지연형(Delayed growth)에 속하며 CA>BA=HA이다.

저신장의 양방치료

성장호르몬 치료

1) 성장호르몬의 종류

성장호르몬은 1945년에 사람에서 분리되어 그 구조가 밝혀지기 시작하였는데 처음에는 말의 조그만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을 추출하여 사람에게 사용하였다. 그러나 성장호르몬은 종간의 특수성이 있어서 소나 돼지의 성장호르몬은 전혀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었다. 그러나 말의 성장호르몬은 단기간이나마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말을 수십마리 죽여서 겨우 한사람의 치료에 쓰일 만큼의 성장호르몬이 추출되었다.

이것도 약 한달 정도만 사용하면 사람 성장호르몬이 아니기 때문에 곧 바로 항체가 생겨서 효과가 없어진다. 이후에 사람의 성장호르몬을 얻기에 고심하다가 사고로 죽은 사람의 시체에서 뇌하수체를 얻고 성장호르몬을 추출하여 사용하였으나 이렇게 추출한 사람 성장호르몬에는 요사이 수혈시에 에이즈(AIDS) 바이러스가 묻어들듯이 뇌에 치명적인 크로이츠휄트-야콥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함께 묻어가서 병을 일으켰다. 이 바이러스는 아주 느리게 병을 일으키기 때문에 병이 나타나기까지는 약 20년이상의 기간이 걸린다.

1975년부터 분자생물학이 발전하더니 바로 사람의 성장호르몬의 유전자를 분리하였다. 이것이 제1세대 성장호르몬(메치오닌-성장호르몬, methyonylated growthhormone)이다. 191개의 아미노산 맨 앞에 미치오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하나더 결합된 것이다. 메치오닌은 모든 단백질 또는 펩타이드를 만들기 시작할 때 항상 처음에 붙어 있는 아미노산으로 기술적으로 떼기가 쉽지 않다. 만약 억지로 뗀다면 성장호르몬의 효과가 무척 감소하여 배 이상의 용량을 써야한다.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효과적으로 메치오닌을 떼는 방법이 고안되어 이제는 제2세대 성장호르몬인 순수한 것들이 시판되고 있다. 그러나 메치오닌-성장호르몬도 약 1년 정도의 단기간의 치료에는 이것이 떨어져 있는 순수한 191개의 성장호르몬의 효과에 손색은 없다. 단지 장기간 사용하면 순수한 성장호르몬에 비해 일년에 약 1~2 cm 정도의 성장이 덜 되는 것으로 학자들이 보고하였다. 이유로는 메치오닌-성장호르몬을 주사하면 약 6개월 뒤에는 60~80 퍼센트의 환자에서 성장호르몬에 대한 항체가 생기고 이들이 성장호르몬의 효과를 방해한다고 한다. 이에 비해 순수 성장호르몬은 사용 6개월후에도 약 1퍼센트 미만으로 항체가 검출된다.

2) 성장호르몬 치료의 적응증 및 방법

현재 미국 FDA가 소아환자들에 대해 재조합 성장호르몬 사용을 승인한 경우는 성장호르몬 결핍증, 만성 신부전증, 터너증후군에 의한 저신장증의 세가지 경우 뿐이다.1)

그 외 질환에서는 효과에 대해 보고한 결과가 일정하지 않다. 만성 신부전과 터너증후군에서는 1U/kg/주를 매일 자기 전에 피하주사하고, 성장장애는 몸무게 1kg당 1일 0.1단위를 사용한다.2) 40kg의 학생은 자기 전 4단위를 맞으면 된다. 1주일에 5일을 맞거나 7일을 맞는다. 그 외에 가족성 저신장증이나 체질성 성장지연을 포함한 특발성 저신장증 소아에서의 성장호르몬 치료 효과에 대한 이제까지의 발표들을 종합한 보고(Cochrane Review)에 의하면 첫 해에는 성장속도가 사용하지 않은 아이에 비하여 2.6cm 정도 증가하고, 최종성인키가 4~6cm 커졌다고 보고하고 있다. 1997년 미국소아과학회의 권고안에 의하면 성장호르몬 치료는 왜소한 신장 때문에 기본적 일상생활에 제한을 받는 아이들 중에서 성장호르몬 치료에 반응이 좋은 아이들에게 시술하는 것이 권장하고 있다. 또 2003년 8월 3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2003년 7월 25일 미국 FDA은 건강에는 이상이 없지만 키가 극히 작은 아이들에게 성장호르몬으로 치료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성장호르몬 치료는 이 호르몬이 결핍된 경우에만 효과가 인정됐지만, 최근에는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고용량을 사용하여야 하며 윤리적으로 질병이 없는 아이에게 치료 약제를 쓰는 것이고, 일반인이 성장호르몬 쓰기에는 비싸다(미국의 경우 환자 1인당 1년에 US$10.000이상). 또한 치료 기간이 길어질수록 성장 효과가 떨어져 용량을 더 올려야하고, 성장호르몬을 끊으면 일시적으로 성장 속도가 더 줄어들며, 개인마다 치료효과가 매우 다른데 누가 잘 반응할지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특발성 저신장에서 성장호르몬 투여가 최종키를 크게 한다는 보고도 있지만, 최종키가 오히려 적어진다는 보고에서부터 차이가 없다는 보고, 치료하지 않은 경우보다 3~4cm 더 큰다는 보고, 6~8cm 더 큰다는 보고까지 효과에 대한 보고는 매우 다양하다.3) 이런 면에서 볼 때 효용과 비용면에서 특발성 저신장증의 소아에게 성장호르몬 치료가 유용할지는 더욱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3) 성장호르몬 치료효과 및 치료기간

성장호르몬 사용 후 1년 동안에 키가 가장 많이 자라며, 그 이후 성장 속도가 서서히 감소한다. 치료효과는 나이가 어릴수록, 목표키에 비하여 예측 성인키가 작을수록, 치료전 성장속도가 작은 경우, 살이 찐 경우 등에서 크다. 또한 주사용량, 주사회수, 치료시작시 신장 SDS치에 비례하며 치료시작 연령과는 역비례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짧은 치료기간에서 성장효과는 분명하나 장기간 치료에 따른 성장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4)

치료의 목표가 최종 성인키가 환아의 가족에서 기대되는 범위 이내가 되도록 가능한 키를 키우는 데 있으므로 치료는 성장이 거의 끝날 때까지 지속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장호르몬 결핍증의 경우에는 골연령이 여자 14~16세, 남자 15~16세 이상이며 1년 성장 속도가 2cm 이하인 경우에는 성장호르몬 치료를 중단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의 운동능력, 근육량, 골밀도, 정서상태, 혈중지질 개선 등을 위해 성장이 끝난 성인에서도 용량을 줄여서 성장호르몬을 계속 사용하기도 한다.

4) 성장호르몬 치료의 부작용

성장호르몬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부종이다. 약 30%정도에서 나타날 수 있다. 심한 부종을 보이는 경우는 성장호르몬의 용량을 과다하게 투여한 때이고, 용량을 감소하며 소실된다. 관절통, 근육통, 수분중독 등이 생길 수 있으나, 성인보다는 빈도가 적다. 두개강내압상승은 소아에서 잘 발생하며, 골두 골단 분리증의 발생빈도가 높아지므로 무릎, 고관절의 통증을 자주 관찰하여야 한다.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크레아티닌을 증가시키는데, 신이식 환자에게서 잘 관찰되며, 이식거부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슐린 분비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당불내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도중에 당화혈색소를 측정한다.

방사선 조사와 같은 백혈병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조심해서 관찰해야 한다. 가임을 위해서 성장호르몬을 중단할 필요는 없으며, 임신이 확인되면 끊는다.

하지만 성장호르몬 비결핍성 저신장에서 성장호르몬 주사후 나타날 수 있는 고혈당이나 다른 부작용은 거의 없다. 단지 일시적으로 인슐린 분비가 증가한 후 다시 정상범위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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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외국인 한의학 연수교육 ‘관심 높다’

///부제 참가 각국 한국 한의학 벤치마킹 열의

///본문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개도국 전통의학 고위정책결정자들에 대한 ‘한의학 연수교육’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대표적 연수프로그램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1년 처음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에 위탁 연수한지 불과 4년만에 지구촌 개도국 전통의학 최고의 연수프로그램으로 도약했다. 더욱이 KIOM 소재지인 대덕연구단지에는 생명공학·정보기술 등 첨단 BIT산업이

한곳에 집중돼 있어 단기간에 산·학·연을 포함한 한국한의학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어 연수자들이 귀국해 강한 자생력을 갖고 법적·제도적·정책적으로 개선해 가고 있을 정도다.

‘2004 한의학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했던 미얀마의 국립전통의학병원의 테임조 원장은 “미얀마 전통의학은 인도의 영향을 받아 2천년 전통으로 교육과정은 서양의학에 비해 열악하지만 식물과 동물, 광물질을 다듬고 말려 환·산제로 활용하고 있으며 미얀마 국민들의 전통의학에 대한 신뢰도와 의존도는 매우 높은 편”이라고 현황을 소개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 KOMSTA가 미얀마에 의료봉사를 갔을 때 논의했던 한의사 파견, 공동사업 등 방한 중 한국한의학과 미얀마 전통의학간 교류협정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이러한 의지는 12개 참가국 대부분의 공통적 현상으로 캄보디아 보건부 전통의학국장 티브 첸옌 박사에 의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인도와 중국에서 유학했지만 KIOM의 연수과정에서 한국한의학은 정부가 인프라 확충과 각종 제도적 지원을 하고 한의계는 스스로 장기적 안목에서 산업화로 지향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캄보디아도 인도의학, 티벳 의학에서 벗어나 한국한의학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확신이 섰다”고 말했다.

어쨌든 KIOM의 한의학 연수교육의 성공요인은 중국중의학의 굴레에서 벗어나 역내 동양의학권 국가들과 수평적 상호의존관계를 통해 참여행태를 활성화 차별화할 수 있는 부문을 특화해 지구촌 대표적 동양의학 연수교육으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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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4大보험, 세금과 함께 징수 추진

///본문 최근 국민연금 부과 징수체계가 불합리하다는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국민연금·건강보험 등 사회보험료를 국세청에서 일괄적으로 거둬들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세금이나 사회보험료나 똑같이 국민부담인데도 불구하고 국민연금공단·건강보험공단 등 각기관들이 서로 다른 기준으로 거둬들여서 직자인과 자영업자간 불공평성이 심각하다는 비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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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제1회 한의신문 워크샵의 의미

///본문 지난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던 제1회 ‘한의신문 워크샵’은 이틀이라는 짧은기간이였지만 창간 37주년을 맞는 한의신문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도움이됐다.

무엇보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향후 한의신문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정립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지식사회에서 한국한의학이 목표하고 있는 세계화 현대화 보편화 등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대변지로서 기능과 역할확대는 곧 대한한의사협회장이 발행인이 돼야하는 이유이자 소명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의신문은 규모나 인프라측면에서 아직 경쟁국 중국 중의학회(중의사협회) 수준과 격차가 크다.

주 2회 발행에다 올해들어 디지털한의신문으로 역능이 확대됐지만 이정도만 가지고는 국내외 경쟁직능단체들의 대변지를 앞서가는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날 워크샵에서 한국교육신문사 박남화 사업본부장은 “범한의계 차원에서 한의신문이 제기한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법을 찾아간다면 명실공히 한국한의학이 세계 동양의학을 주도할 역량을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편집위원과 편집국기자 등 구성원 모두 내부역량강화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구체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왜 변화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고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그의 지적은 언론학교과서가 아니라 다년간 교육단체 총연합회 언론대변지에서 익힌 경험에서 나왔기 때문에 더욱 실감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3년 한약분쟁 당시만 하더라도 한의신문은 현안정보를 전하는 평범한 대변지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디지털신문을 통해 시민사회와 지식정보운영의 틀을 구축하고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게된 것도 왜 변해야하는지 의문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2004 한의신문 워크샵’은 변화하는 언론환경과 패러다임에서 적극적이고 영속성있는 한의신문으로 어떻게 바꿀수 있는지 예단했던 기회로써 참가자 모두 또다시 제2의 워크샵을 기대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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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공중보건사업 체계 정립 필요

///부제 보건소 사업담당자 직무교육도 시급

///본문 효율적인 한방공공보건사업을 위해서는 사업수행체계 정립 및 보건소 사업담당직원들의 직무교육이 충분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개최된 2004 한방공공보건의료 학술대회 발표를 통해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보건복지부 소속 최광진 한의과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최광진 대표는 “2002년부터 보건소에 한방공중보건의가 확대 배치된 후 현재 1000여명의 한방공중보건의사가 전국 농어촌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배치된 지금, 한의학도 공공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양적인 성장을 거두었다고 말할 수 있는 시점에 와 있으나 일선 보건소에서는 한방진료실설치 및 설비도입에 대한 정부지원의 부족으로 진료실도 아직 완비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최광진 대표는 “현재 보건소직원에 한의학에 대한 인식부족을 해결해 줄 직무교육조차 시행하고 있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어서, 한방지역보건사업의 수행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여러보고서에서는 지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보건소의 한방진료 및 보건사업수행을 위한 체계정립 및 해당 담당자들에 대한 중앙단위의 교육프로그램시행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아울러 한의학이 공공의료에 더욱 이바지하기 위해서는 한방금연교실과 기공체조교실과 같은 실효성 있는 사업과 노인복지 등에 대한 건강증진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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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의료분야 경쟁력 제고 대책 마련

///부제 인제대, 제 5차 자유의료포럼 개최

///본문 지난 13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인제대학교가 자유의료포럼 다섯 번째 장으로 ‘우리 의료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주제로 한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자유의료포럼은 인제대학교 백낙원 이사장이 국내의료시장의 문제점을 함께 토론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로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의료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대 주제로 ‘의료시장 개방’, ‘의약분업’ 등의 소주제를 가지고 논의해 왔다.

이번 5번째 포럼은 그동안 4차례에 걸쳐 논의해온 국내 의료시장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총 정리하는 시간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온 자유의료포럼은 일단 막을 내리게 된다.

인제대학교 백낙원 이사장은 “그동안 4차례에 걸쳐 진행해온 포럼이 국내의료계의 관심과 주목을 받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것만으로도 소기의 목표는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필요에 따라 1회 정도 연장 개최할 수도 있으나 우선 이번 5번째 포럼을 총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럼에 참석한 인제대 이기효 교수와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국회 예산정책처 최광 처장 등은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경호 원장과 열린우리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의원,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 문경태 실장, 중앙일보 정책기획부 신성식 기자 등은 토론을 통해서 의료서비스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산업발전을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이기효 교수는 ‘의료서비스산업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의료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의료서비스를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공공적 성격만을 강조하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의료분

야의 세계시장이 향후 천문학적 규모로 성장할 것이 자명한 현실에 발맞춰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국회 예산정책처 최광 처장은 ‘자본주의 시장경쟁체제와 보건의료 정책’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국내 의료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의료서비스가 복지서비스로 이해되는 데 있다며 의료서비스 역시 다른 서비스분야와 같다

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현 국가관리제도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새로운 제도의 구축이 필요하므로 △사보험 자조(自助)제도 및 지연·학연을 축으로 하는 상조(相助)제도 도입 △의료서비스 질과 양에 따른 수가 개선 △보험재정 정상화를 위한 국민세금·보험료 통합 징수 및 관리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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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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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환자에게 사실과 다른 정보제공 처벌

///부제 공정거래위‘, 표시광고… 법률개정안’입법예고

///본문 앞으로 의료기관이 간판 등에 허위사실을 기재하거나 환자에게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공할 경우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주권 실현을 위해 의료기관을 비롯한 사업자의 허위 표시·광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표시·광고의 공정화 및 소비자정보의 제공 촉진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종전‘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명칭을 ‘표시·광고의 공정화 및 소비자 정보의 제공 촉진에 관한 법률’로 변경해 소비자정보의 제공촉진이라는 법의 목적을 보다 명확히 했다.

또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의료기관의 간판이나 표시·광고 등이 허위사실 등으로 인해 공정경쟁거래 질서에 위배될 경우 실증자료를 10일 내에 제출토록 했으며, 자료제출 시까지 표시행위를 중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민간 자율심의기구를 도입해 감시시스템의 활성화와 소비자의 생명·신체상의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문제 및 기타 소비자의 구매행위를 현저히 오도할 가능성이 있는 표시·광고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료기관을 비롯한 사업자가 반드시 표시·광고해야 할 사항을 고시하는 ‘중요정보고시’의 요건을 보완·강화하고 자율심의기구 등에 의한 적발사례에 대한 데이터를 인터넷 등을 통해 통합 고시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의료기관의 간판이나 건물 내 표시가 허위사실로 인해 거래질서를 저해할 경우 공정거래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면서 “공정위는 법규를 위반한 의료기관에 대해 의원회 심의를 거쳐 벌금이나 적발사실 공표 등을 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 마련으로 향후 의료법시행규칙과 함께 공정위의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개정안’에 의해 함께 처벌될 경우 이중처벌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개정안’은 8월 2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법제처 심사를 거쳐오는 10월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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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보험급여확대 품목 1위‘MRI 검사’

///부제 선호도조사 한방첩약 1.6%·한약제제 0.8%

///본문 국민들이 건강보험 급여확대 품목으로 가장 시급히 요구하고 있는 것이 ‘MRI검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에 따르면 일반국민을 상대로 급여확대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MRI검사가 58.4%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치과보철(10.0%)이 2위를 차지했으며, 초음파검사(7.5%), 노인의치(6.7%), 치아홈메우기(4.3%), 지정진료비-특진(2.0%), 예방접종(2.0%), 한방첩약(1.6%), 건강상담(1.5%), 호스피스-임종간호(1.3%), 불소도표-충치예방(1.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본인부담금액이 높은 병실식대와 병실차액료에 대한 선호도는 각각 0.9%, 0.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명옥 의원은 “비급여항목 중 두 가지씩 중복 선택하도록 한 결과에서는 MRI검사가 69.3%로 가장 앞선 순위를 차지하였다”며 “다음으로 치과보철이 28.3%, 초음파검사 25.1%, 노인의치 17.2% 등의 순서로 조사됨에 따라 각 항목별 우선순위와도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외에 치아홈메우기나 지정진료비, 한방첩약, 한방물리치료, 호스피스, 예방접종 등에 대한 급여확대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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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김복근 수석부회장, 서울시 의료분쟁조정위 참석

서울시한의사회 김복근 수석부회장은 지난 13일 서울시청 별관 10층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의료분쟁조정위원회’에 참석, 의료계·법조계·소비자단체 대표 등과 함께 의료분쟁에 대한 해결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 수성구한의사회 이사회 개최

대구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지난 13일 집행진 및 자문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 ‘한의학 건강교실’개최와 관련 강사 선임 및 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주)허브메디 대표이사 임정호씨 선임 한의벤처 (주)허브메디는 최근 대표이사로 임정호씨를 선임했다.

임 대표이사는 지난 2002년 허브메디에 경영기획실장으로 입사, 회사 경영의 전반적인 책임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바 있다.

의료용구 표준화 사업 1차 심의위

대한한의학회 2004년도 의료용구 표준화 연구용역사업 1차 심의위원회(위원장 김중호)는 지난 14일 회의를 갖고, 연구용역사업의 효율적인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 4차 세미나 개최

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회장 정종미)는 지난 18일 ‘건강기능식품과 새로운 진단시스템’을 주제로 제4차 세미나를 개최, 효소요법의 일반적인 소개, 유전학검사의 한방의학적 접근, 스피루리나 플라텐시스 등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다.

인사

동신대학교

의무부총장(유임) 채우석 교수

한의과대학장(유임) 이남구 교수

한의과대학 교학과장 정현우

한의예과장 겸 학과장 조수인

부음

서울시회 김복근 수석부회장 모친상

서울시한의사회 김복근 수석부회장 모친 지난 16일 별세.

발인 : 2004년 7월 20일(화) 오전 07시

연락처 : 011-763-2112

한국씨티에스 이상영 상무이사 모친상

한의신문 인쇄업체인 (주)한국씨티에스 이상영 상무이사 모친 지난 18일 별세.

발인 : 2004년 7월 21일

연락처 : 011-767-6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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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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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부산시회, 동의한의대에 장학금 기탁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성우)는 지난 13일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부산시한의사회 최시열 부회장은 이날 박동일 동의대 한의과대학 박동일 학장에게 장학금 전달식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우면서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한의사회가 지난 99년부터 매년 추진해온 장학금전달사업은 그동안 많은 학생들이 수혜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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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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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서울시한의사회 사무국장 협의회열려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열)는 지난 12일 사무국장 협의회(회장문구병)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시회 김정열 회장은 “회원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는 회무추진이 되도록 좀 더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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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평소 한의학 세계화 전령사 자임한 참 일꾼

///부제 스리랑카 정부파견한의사 이상호 원장 순직

///본문 지난 해 3월 스리랑카 정부파견 한의사로 출국, 스리랑카의 Borella Ayurvedic Teaching Hodpital에서 근무하던 이상호 원장(사진)이 지난 8일 현지에서 순직했다.

이 원장의 순직은 마침 대한 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호순)의 제54차 해외의료봉사가 스리랑카에서 진행중이었던 관계로 봉사단 단원을 비롯 평소 그를 알고 있던 많은 이들에게 큰 슬픔으로 다가왔다.

평소 이 원장은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보급하기 위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들을 개발하고 또 해외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새로운 인력의 발굴이 필요하다”며, 자신 스스로 한의학의 세계화를 실천하는 전령으로 거듭날 것임을 강조해 온 바 있다.

이 원장은 지난 1994년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이후 2002년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자격 취득, 2002∼2003년 꽃마을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과장, 2003년 한의학 박사 학위 취득에 이어, 2003년 스리랑카로 향했다.

가족으로는 처 황경선(68년 생) 씨와 아들 이동형(95년생), 딸 이예지(00년생) 양을 두고 있다. 장례는 지난 12일 경희의료원에서 평소 다니던 교회장으로 가족과 그의 친구 및 많은 선후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인식이 거행됐고, 경기도 남양주 묘지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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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8개 개방직위 30% 민간인 임용

///부제 생명공학박사·의사·치과의사 등 전문가 특채

///본문 보건복지부가 올 연말까지 국립의료원장 등 8개 개방형직위중 30%를 민간인으로 임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복지부는 열린우리당 소속 이상락 의원이 ‘보건복지 정책결정 과정에서의 민간참여 확대 및 민간전문가 채용확대방안’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 17일 이같이 서면 답변했다.

복지부는 답변에서 우선 민간인 임용을 위해 중앙인사위원회 지침에 따라 8개 직위를 개방형직위로 지정하고, 금년 중 이중 30%를 민간인으로 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연구부장과 복지부 재활지원과장 등 2개 직위를 민간에 개방해 25% 수준이지만 연말까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또 연내에 생명공학 박사, 의사·치과의사 등 전문가를 특채(금년 5명, 보건사무관 특채)해 민간인 전문가의 영입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지정한 8개 개방형직위는 국립의료원장, 질병관리본부장,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연구부장, 국립재활원장, 국립목포병원장, 건강증진국장, 재활지원과장, 통상협력담당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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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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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경희한대의대 41기 동기, 김포시 양촌면 사랑한의원 신현철 원장

///제목 故이상호 선생의 靈前에

///본문 저의 인터넷 메신저에는 주인을 잃은 대화상대가 하나 있습니다.

‘in Trincomalee w/KOMSTA (트링코말리에서 KOMSTA와 함께)’

바로 얼마 전 스리랑카에서 봉사하던 중 사망한 이상호 선생입니다.

그와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88학번 동기였습니다.

그는 매사에 열심히 임하는 기독교인으로 성경에 나오는 것과 같은‘선한 이웃’으로 살아가려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만일 나중에 한의원을 개원하게 된다면 선린한의원으로 이름 짓겠다고 했었습니다. 함께 봉사했던 청량리 다일공동체 무료진료소나 희년 의료선교회의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소에도 그러한 마음으로 기꺼이 동참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또 다른 이웃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 스리랑카로 떠났습니다.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잘갔다 올게 하는 말을 남기고.

일년 내내 계절 변화 없는 곳에서 한 달 같이 보낸 일년이 지나고, 그는 스리랑카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스리랑카를 걱정하고 그들을 돕기 위한 일들을 계획하면서. 그가 원하는 것은 실질적인 도움보다 이벤트의 성격이 강한 일회적인 봉사가 아니라 그들과 함께 살면서 그들의 ‘이웃’이 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설령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런데 너무도 놀라운 소식이었습니다. 그가 우리를 떠났다는. 의료봉사를 나갔다가 심장마비로 짧은 인생을 마감했다는 것입니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에 스리랑카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던 친구였었는데. 그렇게 이상호 선생은 싸늘하게 식은 몸으로 이 땅에 돌아왔습니다. 그의 계획과는 달리, 너무도 빨리….

뜻밖의 소식에 대한 놀람과 슬픔, 그리고 너무나 짧은 삶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그를 되돌아봅니다. 만일 그를 기억하려한다면 자기에게 주어진 것들에 충실했던, 그리고 성실하게 살았던 사람이며, 진실한 선한 이웃이었다고 기억하려 합니다.

그것이 그가 살고자 했던 삶이고 또 그의 바람인 것 같습니다. 함께 했던 즐거웠던 시간들을 가슴에 묻으며 이상호 선생의 짧지만 아름다웠던 삶을 되새겨 봅니다. 그는 우리의, 그리고 그가 진심으로 섬겼던 스리랑카 사람들의 좋은 이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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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전통 태극권 진수 선보인다

///부제 경락진단학회, 경락운기법 국제학술대회 개최

///본문 최근 웰빙 품을 타고 요가, 태극권 등의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한경락진단학회가 오는 3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서 ‘경락운기법’ 국제행사를 개최한다.

대한경락학회와 국제태극권회 한국금계지문회가 공동주관 하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 주류태극권인 진가태극권의 전수자인 진경주 대사를 초청시연과 한국에서 만들어진 ‘경락태극권 학술발표 및 형의시범’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경락학회에 따르면 현재 중국 주류태극권으로 알려진 진가태극권은 功夫架(古太極拳) → 老架1, 2로 → 新架1, 2로 발전하면서도 고대 태극권 내용을 완전히 보유하고 있어서 ‘功夫架(쿵부가)’라고 불리고 있다.

‘老架’나 ‘新架’는 후대에 만들어져 보기에 모양이 좋고, 배우기는 쉬우나 전통의 맥이 끊어져 있으며, 특히 양생이 목적인 경우와 경락을 운용해 깊은 경지나 높은 차원을 느끼기에는 기존 태극권은 분명 한계가 있다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무엇보다 고태극권은 ‘주역의 음양 태극이론’과 ‘한의학의 경락학설’과 ‘도교의 양생 이론’이 태극권 속에 들어 있어, ‘공부가(功夫架)’를‘ 고태극권(古太極拳)’ ‘전통태극권(傳統太極拳)’‘존고태극권(尊古太極拳)’ ‘정종태극권(正宗太極拳)’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이는 전통적이며 가장 귀하면서 최고의 태극권 이라는 의미가 내포하고 있다는 것.

功夫架의 전승은 18대 전인진조피선생(1892~1972) (오늘날의 태극권으로 발전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대표적인 인물로 ‘존고태극권(尊古太極拳)공부가(功夫架)’를 저술)의 영향이 가장 컸으며, 현재 활동

중인 대사나 전인들 대부분이 그의 제자들일 만큼 영향력이 큰 것으로 알려진다.

선재광 원장은 “현재 활동하는 대사들은 신가·노가 태극권을 주로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진경주 대사만이 유일하게 많은 유혹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고태극권을 보존한 정통 계승자·전승자이며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사”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초청된 진경주 대사는 경락의 흐름을 위주로 한 ‘주화(走化)’의 대가로 알려져 있으며 ‘진씨 태극권 19대 전인’이며, ‘국제태극권 대사’로 불리는 한편, 미국의 무도인들은‘무술 박사’ ‘특급 대사’라고 칭송받고 있다.

이같은 명칭은 중국 국내·외 무술 시합에서 증명되고 있다. 노권사 시합에서 3 항목의 최우수상을 3번이나 받았고, 매 회의 국제태극권대회에서 태극권, 태극검, 태극구 시합에서 수차례에 걸쳐 1등을 차지 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 국제대회에서는 한국 금계문지회 무술학교에서 ‘경락태극권’을 수련한 ‘권수’ ‘명수’ ‘교련’ 자격자들에게 경락의 활용을 심화시키기 위해 ‘공부가(고택극권)’을 합숙하면서 지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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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특성화교육 따른 외국인 유학생 유치

///부제 대구한의대학교, 어학교육원 설립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황병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최근 ‘어학교육원’을 설립하고, 외국인 전용 기숙사 시설을 지정하는 등 본격적인 외국인 유학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

어학교육원은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1년 4학기제로 운영되며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언어연수생)은 기존의 송출공사를 통한 무작위적 선발 유치가 아니라 중국 현지 담당교수가 직접 방문하여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학생을 면담하여 우수한 중국학생 중에서도 대구한의대학교 특성화 교육(IT·BT·CT)에 적합한 학생을 엄정하게 선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문화컨텐츠 학부의 남기수 교수는 오는 26일부터 중국 북경 청도 등을 방문하여 입시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대구한의대학교에서는 어학연수생이 아닌 학부과정의 유학생이 중국(한족) 7명, 일본인 1명이 수학중이며, 특히 일본인 학생은 얼마전 학교기업 ‘화장품공장’을 개설하여 현장실습교육을 강화한 화장품피부미용학부에서 수학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유학을 선택한 경우다.

대구한의대학교에서는 매년 약 100명 정도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전망하고 있으며 어학과정을 거쳐 대학교에 입학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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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보건원·KISTI 인력양성 사업 본격화

///본문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연구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바이오인포매틱스센터(CCBB)는 2004년부터 두기관의 BT, IT 기관으로서의 강점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통해 한 차원 더 높은 생물정보학 교육을 펼치는 단기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약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2주간의 강도 높은 교육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친 수료자에게는 양 기관이 공동으로 인증하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고 인턴연구원으로 취업도 가능하다.

이번 양 기관의 협력사업을 위한 생물정보학교육팀은 유명무실한 협력이 아닌 예산을 공동으로 출연하고, 교육과정, 강사 및 조교를 양 기관이 공동으로 구성하는 명실상부한 BT-IT 융합의 기능적 테스크포스의 성격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 생물정보학 미래기술 개발의 전망을 밝게 하는 일대사건으로 전문기술교육을 통한 이공계 취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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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기억하십니까? 1973년 국내 최초 ‘침술마취’ 성공

///부제 세계서 두 번째로 성공, 한의학 우수성 세계 전파

///부제 정형화된 틀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고로 학문연구

///본문 얼마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끈 MBCTV 드라마 ‘대장금’. 제54회 방영분을 통해 소개된 장면. 주인공 장금(이영애 분)이가 침으로 물고기를 마취시켰다. 이를 두고 실제 가능하냐, 않느냐는 논란이 거세

게 인적이 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1973.9.25.경희의료원. 세계 25개국 750여명의 석학들이 경희대서 열린 제3차 세계침구학술대회에 참가했다.이들의 시선은 온통 국내 유수의 언론매체들이 앞다퉈 중계하는 곳으로 고정돼 있다. 침을 든 손끝의 떨림과 자침. 양 족삼리와 삼음교.....주혈을 찾아 한곳 한곳 침을 꽂는 류근철 교수(당시 경희대 한방병원 부원장).

잠시 후 마취에 빠져드는 환자와 이어진 공개 맹장수술의 대성공과 환호성.

무약물무통침술법 중국보다 빨라

이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분수령이 됐던 기념비적인 사건 이었다. 이 신비로운 사건에 대해 세계 외신들의 열기 띤 보도에 나섰다. 물론 각 극장마다 상영되는 대한뉴스에서 조차도 메인 테마로 방영될 정도였으니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켰었는지는 짐작하고도 남는다.

류 교수는 이후에도 당시 조교였던 허창회, 김창환, 채우석 교수 등의 도움을 받으며 자궁근종 절제 수술, 제왕절개 수술을 무약물 침술마취로 성공시키며 한의학의 무한한 가능성의 문을 열었다.

이처럼 한의학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침술마취의 그 주인공도 어느새 79세의 황혼으로 우리 곁에 서 있다.

경희의료원에서 퇴직한 류 교수는 개원의 길을 걷다 1996년 러시아 길에 오른다.

그곳에서 재활의학과 의공학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모스크바 국립공과대학교 의공학과 정교수로 활동 중이다.

침술마취 성공과 관련 류 교수는 “침술 마취 성공은 중국이 앞섰지만 실제 이론적으로 ‘무약물 무통 침술법’ 으로 특허출원을 받은 것은 우리나라가 앞섰다”며 “다만 당시의 환경이 쉽게 침술마취를 시행할 수 없도록 해 수년 뒤진 것이 중국보다 늦게 성공할 수 밖에 없던 이유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토록 뛰어났던 한방의료기술이 제대로 전수되지 못하고 사장된 것은 안타까움이 아닐 수 없다. 이에대해 류 교수는 “오케스트라가 협연 중이다. 여기에 사용되는 악기나 악보는 누구나가 사용하고 보는 평이한 것들이다. 하지만 어떤 연주자가 협연하느냐에 따라 음질, 음량의차이는 확연하다. 결국 그것은 연주자의 노하우에 의해 좌우된다”고 말한다.

즉, 똑같은 굵기와 크기의 침이란 도구 일지언정 시술시 침 끝에 전해지는 손가락힘의 세기와 고도의 숙련된 기술이 함께할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시술자와 환자와의 교감도 중요하다. 환자가 시술자간의 신뢰가 형성돼야만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물론 침구·해부·병리학 등에 대한 튼튼한 기초지식도 필수다.

경희의료원 30주년 행사서 공로상

류 교수는 “기술만 전수하는 것이라면 벌써 전수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기술 외적인 시술자만의 노하우 및 환자와의 교감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있어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류 교수는 또 “뱃속의 태아에게 정확한 혈을 찾아 침을 꽂으면 태아가 깜짝놀라 움츠리게 되는데 이때를 이용해 축소 분만을 했던 것이 우리의 한의학”이라며,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그 가능성의 폭은 너무도 무궁무진하다고 주장한다.

2001년 경희의료원 개원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경희의료원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인물로 선정돼 노정우 한의학박사(1973년 한방병원장 역임)와 더불어 공로상을 수상했던 류근철 교수.

하지만 류 교수는 자신이 침술마취를 성공시킬 수 있었던데에는 당시 한의대 침구학교실 최용태 주임교수가 있었기에 가능했단다.

“침구학교실 주임 교수이면서도 일반교수가 하고자 하는 위험천만한 일에 끝까지 신뢰를 갖고 묵묵히 협력해 준 풍토가 있었기에 침술마취라는 개가(凱歌)가 있었다”는 류 교수.

러시아서 의공학 박사 학위 취득

하지만 정작 류 교수는 한의학 선현들이 말하는‘일침(一鍼), 이구(二灸), 삼약(三藥)’과는 배치되는 이론을 강조한다.

그는 “나는‘일약·이침·삼구’라고 본다. 첫째가 약이다. 병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만 선행된다면 침술보다 한약 처방효과가 훨씬 좋게 나타난다”며, 한약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 의욕을 강조했다.

최근 류 교수는 잠시 국내에 체류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연구한 의공학 이론과 전통 한의학의 진일보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개념의 ‘의학이론’을 정립 중이다.

또 단편소설도 쓰고 있다. ‘복받은 천하의 불효자식’이 제목이다. 천하의 ‘불효’자식이 어떻게 복을 받는다는 말인가. 절대 불가능한 언어 표현법이다. 그러나 소설에서는 가능하다. 각박하고 인간미 없는 한 인간이 훗날 참사랑을 깨닫고 개과천선한다는 내용이란다.

그는 또 다시 모스크바 국립공과대학교로 가야만 한다. 그곳 정교수이기 때문이다. 세계 공과대학 중에서 미국 MIT대학과 쌍벽을 이루는 이 대학은 현직 교수만도 1,860명에 이른다. 1,600명은 전임강사와 부교수다. 260명만 정교수다.

정교수에 등용하기까지의 학위 논문 심사는 ‘산넘어 산’ 이란다. 1차 심사 때는 15명이 심사위원이 심사를 한다. 이중 3명의 위원은 반대심사위원이다. 이들은 논문의 부적합성 및 결격성만을 끄집어 내는 것이 임무다. 여기서 힘들게 통과하면 제2차의 관문을 넘어야 한다.

2차 심사는 1차 심사에서 통과된 논문 100부를 복사, 관련 연구기관과 대학에 송부해 현직 연구자들로부터 엄정한 심사를 거치도록 한다.

여기서 통과되면 최종 심사와 맞닿게 된다. 18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한다. 이 중 3명은 또 다시 반대심사위원의 역할에 나선다. 1, 2차 보다 훨씬 까다로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는 그 힘들다는 제3차의 관문을 통과했다. 당시의 상황을 말하며 웃음짓는 류교수. “심사 후 반대심사 위원장이 심사평을 하는데, ‘이 논문은 과학논문으로서의 완벽함에 따라 결격사유를 찾아낼 수 없었다’라고 밝힐 때 정말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꼈다”는 류 교수.

그는 “현재 러시아에서도 한의학 열풍이 불고 있다. 웬만한 의과대학 교수들은 침구학 탐문에 대단한 열의를 갖고 있다.

각 종합병원 마다 침구과가 운영되고 있을 정도다. 다만 이들이 한의학을 배우는 곳이 대부분 중국”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류 교수는 건강만 괜찮다면 꼭 개업을 할 것이란다. 1000원어치 진료했는데 1만원을 내면 1만원을 받을 것이요, 100만원 내면 100만원을 받을 것이란다. 또한 1000원도 못내면 안 받을 것이며, 갈 곳없는 사람들은 기숙도 시켜 주는 등 아픈 사람 마음대로 편히 찾을 수 있는 한의원을 운영하며 여생을 마치고 싶단다.

학문탐구 방법 깊고 넓게해야

그러면서 류 교수는 후학들에 대한 학문탐구의 방법에 있어 자유로운 사고의 나래를 펼 것을 강조했다. “고유처방에만 너무 의존말라. 선대의 처방에 따라 각 적응증에 맞춘 처방과 가감도 좋지만 거기서 벗어나 볼 필요도 있다”는 류 교수.

류 교수는 자유로운 생각만이 학문 연구의 폭을 광범위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갑(甲)에다 위로 곧게 선을 쭉 그으면 신(申)이 된다. 거기서 위·아래로 좌우의 선을 그으면 차(車)가 된다. 이처럼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사고의식만이 새로운 학문을 창조할 수 있으며, 스스로 만들어 놓은 연구 한계의 틀을 깨고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다는 그의 주문이 오늘을 사는 후학들에게 긍정적 방향으로 받아들여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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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경원한의대, 27일까지 복귀해야

///부제 이길여 총장 무관심에 경원대한의대생 ‘격분’

///본문 경원대한의대생들이 열악한 임상실습 개선을 위해 유급을 불사하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유급시킨다”는 학교당국의 최후통보에 경원 한의대생들은 오히려 투쟁수위를 높여 경원대학교 본관건물을 장악하고 이길여 경원대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이 총장은 아무런 대답을 주지 않았다. ‘총장면담은 실무합의 후’라는 절대원칙을 세운 듯, 학교당국 실무자들은 학생회 측에게 지속적으로 협상카드를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부속병원 건립’ 여부를 두고 학생회측과 학교당국간은 좀처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학생회 측은 “안정된 환경에서 임상실습을 받기위해서는 부속병원은 당연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반면 학교 당국은 “부속병원은 수익창출이 낮다”는 논리를 앞세워 협력병원 체제를 고수하고 있는 입장. 이에대해 학생회측은 “협력병원이 브랜드파워를 갖출 수는 있지만 수익성이 위주가 되는 탓에 재단에서 언제든지 폐업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강력히 반박하고 있다.

급박하게 치닫는 유급시한을 감안한 듯, 경원대한의대생들은 오는 23일(금) 오후 3시경을 ‘총장실 점거’ D-데이로 결정했다.

만약 이 총장이 경원대한의대학생들의 면담요구를 묵살할 때는 굳게 닫혀져 있는 경원대학교 본관건물 7층 셔터문을 강제로 뜯는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경원한의대 강필원 부회장은 “끊임없이 면담을 신청했지만, 이 총장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면서 “학생들은 무관심한 이 총장의 태도에 무척 분노한 상태”라고 답변했다.

한편 지난 13일 경원대한의대 학생회는 한의협을 방문, 경원대 한의대 학생들의 공식입장을 전달하고 자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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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신도시 상업지에 클리닉센터 난립

///부제 용인시 죽전·화성시 태안 등 각광

///본문 지난 6월 말에 문을 연 화성시 동탄 신도시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700만원을 웃돌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용인시 죽전과 화성시 태안 지역 등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동탄의 분양가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아 매도자가 매물을 거둬들이는 경우도 생기며 호가도 1천만원 가량 오른 상태다.

개원입지의 대안으로 한 건물에 서로 다른 전문의가 입주하는 클리닉센터 역시 동탄지역은 2008년에야 실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죽전과 태안 등은 2004년 9월부터 본격적인 아파트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어서 유력한 개원입지로 주목받고있다.

무엇보다 임대 및 분양 금액이 동탄 신도시에 비해 2/3수준으로 낮게 거래되고 있어 자금조달이 어려운 신규 개원의들에게 각광받을 만 하다.

하지만 죽전의 경우 이미 6개의 클리닉센터를 표방하는 상업매물이 쏟아져 나왔고, 태안 역시 서울 및 수원 도로교통망의 추가신설과 병점역과의 높은 접근도, 소비성향이 강한 34평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단지 조성 등으로 클리닉센터 매물이 우후죽순 난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클리닉센터의 특성과 장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조언과 개원예정의들의 세심한 검토가 요구된다.

의료종합컨설팅 메디프렌드는 “태안의 경우 의료입지로서의 우수성 은 물론 지자체의 교육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과 투자로 향후 수준 높은 학군으로 발전될 가능성을 겸비함에 따라 주거지역 대비 상업지역의 낮은 비율로 부동산 투자가치가 높다”며 “하지만 전문컨설턴트의 조언과 세심한 검토를 통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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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경제특구 내국인 진료, 영리법인화 반대

///부제 의료단체 연합 등 보건의료단체 기자회견서 밝혀

///본문 국내 보건의료단체들이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와 영리법인화 허용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 단체연합, 건강세상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경제자유 구역법 폐기와 의료개방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 위원회’ (이하 공대위, 집행위원장 최인순)는 지난 15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까페에서 ‘경제자유구역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 및 영리법인화 허용 반대’를 핵심으로 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재경부가 지난 14일 국민경제 자문위원회에 경제자유지역에 의료분야의 개방을 정책방침으로 보고한 것은 실질적인 전국적인 의료개방조치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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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브랜드 가치 향상통해 안정적인 성장추구를

///본문 “IMF 보다 더 불황이다” “물건이 안 팔린다.” 요즘들어 자주 들어보는 신문기사의 내용이다. 병원도 환자가 10% 줄었네 20% 줄었네라며 불황을 호소하고 있다.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리모델링도 하고, 새로 장비도 구비하고, 인적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직원 교육도 하며, 고객관리를 위해 CRM도 도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임에도 불구하고 고객이 늘어날 기미가 없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브랜드 네임을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을 하는 기업들이 안정적 성장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브랜드의 힘이 강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브랜드는 속성상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꾸준한 관심과 전략적 투자에 의해 가치가 형성되며 그만큼 긴 시간과 힘든 과정을 통해 고객에게 인지되므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쓰면 쓸수록 가치가 더해지는 것이 바로 브랜드 자산”이다. 이와 같은 브랜드 가치를 깨달아 적극적으로 알리고 관리하여 성공하는 한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데 첫째로는 마케팅의 중심에 브랜드 관리(Brand Manager)가 있어야 한다. 의술을 파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를 파는 것이고 브랜드를 통해 경험과 이미지가 창출된다.

둘째로 경영자가 브랜드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SONY의 창업자 모리타 아키오는 나는 항상 브랜드야말로 기업의 생명이며 과감히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브랜드나 회사명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고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는 것이다”라며 브랜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 일례로 창업초기 트랜지스터 라디오로 미국시장에 진출하려 할 때, 미국 블로바에서 OEM조건으로 10만대 수출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하였다. 즉, 눈앞의 이익보다는 미래의 가치를 창출을 더 중요하게 여겼으며 그 결과가 현재 소니만의 스타일(Sony Style)을 가진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셋째,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의 유지 존속을 위해서는 적절한 마케팅 홍보가 요구되어진다. 매년 수많은 브랜드가 탄생하지만 몇몇 브랜드만이 생존하고 장수하는 것은 적절한 홍보전략이 없기 때문이다. 상품이 등장하면 적절한 광고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 브랜드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소비자들로부터 끝임없이 사랑 받는 것은 홍보이다.

대표적 시계 브랜드 스와치(Swatch)는 스위스의 시계 산업위기를 극복한 사례로 유명하다. 스와치 시계는 ‘패션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심어줌으로서 그 가치를 높였는데, 스포츠 대회의 후원과 영화제작의 지원 등을 통해 브랜드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바디샵(Body Shop)도 환경에 대한 아이디어를 신문, 잡지, 인터뷰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면서 그 브랜드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불황을 극복하고 안정적 성장을 위해 고부가가치 창출의 핵심인 브랜드 자산가치의 효율적 관리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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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재 이용 변비개선제 개발

///부제 한의벤처(주)KMSI, ‘아르미 아침 알로에’ 출시

///본문 한의벤처인 (주)KMSI(대표이사 황성연)는 최근 인하대학교 의과대학교 약리학교실과 산·학·연 공동연구 끝에 장의 수축운동 및 연동운동 촉진효과가 우수하며, 안전하고 부작용이 없는 변비치료 개선제 ‘아르미 아침 알로에’를 출시했다.

‘아르미 아침 알로에’는 한약재인 당귀, 지실 등 7가지를 주원료로 한 특허물질과 건강기능성식품 유형에 적합하도록 배변활동에 뛰어난 알로에 아보레센스를 첨가한 제품이다.

제품 효능실험에서는 농도 의존적으로 기니픽 회장의 수축운동을 촉진하였으며, 아르미 아침 알로에의 회장 수축운동 촉진은 장 근육의 M3 muscarine 수용체를 매개로 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회장의 수축 이완운동의 촉진정도는 회장의 수축 이완 운동의 생리적 촉진제인 acetylcholine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제품 개발과 관련 황성연 대표이사는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 시판되는 변비약 대부분이 이완성 변비를 위한 약”이라며, “자극성 완화제인 센나(senna)를 함유한 것이 많아 이런 것들은 작용이 지나치면 오히려 설사를 유발하는 큰 단점이 있어 이번에 출시된 ‘아르미 아침 알로에’는 변비 개선 제품으로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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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진흥원, ‘CPHI China 2004’ 참가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6월 중국 상항이에서 개최된 ‘중국의약품전시회(CPHI China 2004) (주)다산메디켐 등 9개 업체를 지원함으로써 921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CPHI China 2004에는 총 17개국의 56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한국관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를 비롯해 총 11개 부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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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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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과기분야 출연연 감독권 과기부로

///부제 ‘과학기술…’ 입법예고

///본문 과학기술분야 29개 출연연구기관에 대한 관리 감독권이 국무조정실에서 6년만에 다시 과학기술부로 이관된다. 정부는 지난 98년에 독립성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출연연구기관을 과기부에서 국무조정실로 이관했었다. 이에따라 과기부는 출연연구기관의 설립 지원육성 등 관련 업무를 수행, 국가연구개발 총괄부처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국무조정실 산하 5개 연구회 중 기초기술연구회 산업기술연구회 공공기술연구회 등 3개 연구회를 과기부로 이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과학기술 정부출연 연구기관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 13일 입법예고했다. 이 법안은 부처간 의견조율을 거쳐 이달 중 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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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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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손창봉 (신문예 편집인. 시인)

///제목 천부경과 삼신사상

///본문 동양학문은 우리 고유의 현묘지도를 통하여 해결 하려는 접근이 필요하다.

약 9,000년전 한국(桓國)과 6,000년전의 倍達國시대부터 전해온 천부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경전이라할 수 있다.

태초부터 많은 혼돈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자연계의 혼돈뿐만 아니라 개인적 사고의 혼돈, 사회적·국가적 혼돈까지 존재 하기에 천부경이 생겨났다.

천부경을 이해 한다는것은 세계의 사상사적 맥락과 함께 온 누리의 연원을 더듬는 일이다.

천부경이란 하늘의 형상과 뜻을 문자로 담아낸 경으로 민족의 시조 大皇祖께서 내려준 우주의 운행 원리를 담고있다. 이경의 원문 81字는 모두가 우주 만물의 근원이며 始終을 이루는 主宰主를 설명한 것으로, 이를 근본으로 음양·오행·8괘·9수 가나오고 易으로서 圓·方·角의 순환 원리가 나온다.

우주의 생성 원리와 변화법칙, 인간의 존엄성과 미래의 제2 개천시대까지 웅혼하게 담은 천부경은‘한’사상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우리생활의 환경·풍습·민중의식의 저변에서 전통적 가치관을 찾아 퇴폐해가는 정신적 사대주의의 늪에서 벗어나 정신적 고향인 삼신사상에서 그 근원을 찾아야 한다.

시인이며 구인당한의원 원장인 저자는 오랜동안 천부경을 외우고 생각하는 생활인으로 살고있다. 그리하여 81字9줄 사이의 광대하고 오묘한 세계를 환호하면서 우주 생성의 원리와 인체의 소우주를 관망한다.

이처럼 체계화시킨 無와 氣의 천부경 사상은 매우 논리적이며 과학적으로 해부하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 사회의 총체적 가치관의 위기에 대처할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한다.

이 훌륭한 천부경 정신을 바탕하여 우리 고유의 정신세계가 확립되어 현실과 미래를 보장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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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 현장 감독관 이병주

///제목 “건축은 삶을 담는 그릇을 만드는 작업”

///부제 한의사협회 회관 신축 성공적 완공위해 최선

///부제 26% 공정 수행, 당초 예정비교 차질없는 진행

///본문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가 르꼬르비제는 건축은 ‘삶을 담는 그릇을 만드는 작업’이라는 표현을 남겼습니다. ‘삶을 담는 그릇’이 주는 의미는 생존의 기본적인 수단으로서 건축물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으로 건축 분야에서 삶과 건축의 대표적인 비유로 쓰이는 유명한 말입니다.

또 한편으로 ‘건물은 삶의 도구’라고 우리는 종종 도구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비유는 우리가 주어진 삶의 많은 시간을 건축물 안에서 건축물과 함께 영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건축물은 실제로 우리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마음과 혼이 담긴 자세로 일해

아마도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는 말과 같은 의미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되는 건물의 신축은 건축하고자 하는 목적과 의미를 기본으로 해 이미지화를 통한 도면상에서 2차원의 평면에서 시작하여 3차원의 공간으로 생명을 주게 되는 설계분야 및 짓는 이의 마음과 혼이 담긴 자세로 임해야만 진정한 정성이 발휘될 수 있는 시공분야, 그리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측면에서의 공사 감리분야 등 세분야의 각 부분에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게함과 동시에 균형성을 갖고 경제적인 분석을 통해 적정한 투자를 유지하는 발주자의 역할을 통해서 이뤄지게 됩니다.

대한한의사협회의 숙원사업인 회관의 신축공사는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우리 고유의 의술인 한의학과 한의학에 몸을 담고 있는 한의사들의 협회 공간을 담는 그릇으로 한의학의 전통성 및 주체성의 확립과 공간 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작업입니다.

작년 말부터 강서구 가양 2동 26-27 번지 구암공원 전면에 위치하여, 강서구청에서 공사중인 구암 허준기념관 신축공사장 옆 약 1,210평의 대지에 신축하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은 한의학계에 큰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시기에 전통성있는 한의학의 그릇으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협회 회관의 설계자인 (주)진우종합건축사 사무소 김동훈 소장의 말에 의하면, “자율적인 연구와 업무를 위해서 영역간의 수평적, 수직적 독립성, 연계성을 확보하고 전통건축물(기와, 열주)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형상화 시켰으며, 유리와 돌마감의 적절한 대비, 반복적인 배열은 대중에 부드러운 리듬감을 주고, 열효율을 높여 에너지를 절감시키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즉,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은 한의(韓醫)라는 우리의 전통적이면서도 고유적인 의술을 현대적으로 이미지화하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외형과 공간적인 효율성 측면에서 건물의 이용성을 극대화시켰다는 설계자의 의견입니다.

따라서 협회회관 신축공사의 기본은 이러한 설계자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동시에 후면에 위치한 허준 선생을 기리기 위한 구암공원과의 조화와 동시에 같은 영역 안에 세워지게 되는 허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허준기념관과의 성격적인 차별화를 통하여 전체적으로는 한의학의 메카인 상징성을 갖게 되지만 실질적으로는 협회의 회관이 단지내 중심 축이 되도록 공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 및 한의학연구소 부지는 1,210평(4,000㎡)의 대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의 전체면적 2,100평의 규모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은 지하 철근콘크리트의 골조공사가 완료되었고, 지상의 철

골조의 상량이 완료되어 전체 공정대비 26%의 공정을 수행하여 당초 예정과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축공사 코디네이터 역할 수행

협회 회관 신축공사의 전체적인 코디네이터(저 개인적인 견해는 공사의 발주처 감독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내는 코디네이터라고 생각합니다)역할을 수행하면서 각 분야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처음 공사에 임했던 것과 같이 명년 3월로 예정되어 있는 협회 회관의 성공적인 완공까지 설계·시공·감리 등 관계자 모두와 함께 긴밀한 협력속에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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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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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벤치마킹 등 정보수집과 분석이 핵심

///부제 성공개원을 위한 新 프로젝트

///본문 이번 호에는 지난 호와 비슷한 주제인 개원·이전 및 확장에 대한 것으로 지난 번과는 다른 시각에서 기초적이고도 핵심적인 사안들에 대해 좀더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일정부문 한의원과는 다른 양방병원을 중심으로 한 조언도 있으나 이를 한방 병·의원 입장에서 고찰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

이번에도 전문병원경영회사인 메디프렌드의 전문컨설턴트들의 조언과 의견을 취합하고 정리했다.

성공개원·이전 및 확장 방법 (上)

이 부분을 생각보다 소홀히 하는 원장이 많으나 벤치마킹(다른 병원 따라하기)은 아주 중요하다.

다른병원 벤치마킹 선행돼야

대형병원건립을 계획할 때 ‘건립 준비팀’이나 컨설팅업체에서 가장 먼저하는 일이 국내외 최근 개원한 병원을 찾아보는 일이다. 같은 규모이면서 최근 건립하여 개원한 의료기관이면 더욱

좋다. 내부구조, 외관뿐만 아니라 그 병원의 업무시스템, 장비구매 등에 관한 경험도 듣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원장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공사경험 등을 잘 벤치마킹하면 시행착오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한곳의 이야기만 듣고 결정해말고 여러 곳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듣고 결정해야 한다.

병원의 벤치마킹은 계획 초기단계에하는 것이 좋다. 이미 공사가 시작되어 상당부분 진행되었는데 계속 내부 설계를 바꾸면 개원일정이 지연되고 추가 공사비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이전을 하거나 증축을 하게 되었다면 벤치마킹 한 병원에서 왜 그렇게 결정하였는지도 알아보면 많은 도움이 된다. 지역 내 발전계획의 정보가 있거나, 병원이 위치한 곳이 현저하게 인구 이동이 있었거나, 경쟁병원이 주위에 개원하였거나 여러가지 원인이 있었을 것이다.

건축·장비 등 많은정보 필요

건축, 장비, 전산 등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업체 정보, 운영시스템 등의 정보를 병원 수준에 맞춰 잘 가공하여 활용하면 좋은 병원을 만들 수 있다.

정보란 어느 날 하루아침에 수집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특히 병원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부지 확보, 개발계획에서부터 전반적인 모든 사항에 이르게 까지 단계 단계마다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게 되고 이런 의사결정은 폭넓은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최근 설립한 병원의 전체 사업비용을 정확히 알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고 또 알려주려 하지도 않는다. 각 부분마다 전문가를 찾아 자문을 받는 것도 업무를 수월하게 진행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새로운 구매를 할 때마다 협상이력이 필요하다. 부지 구입, 설계업체, 건축업체, 전산, 의료장비 등 업체를 선정하여 구매하거나 발주하기 위해서는 협상력이 아주 중요하다.

상호 Win-Win 하는 협상정신 필요

인력선발도 협상이다. 협상을 잘하는 원장이 결국은 성공하는 원장이다.

그러나 협상은 정보의 싸움이다. 정보를 많이 가진 자가 이긴다. 협상은 관계를 잘 유지하여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쌍방 간에 의사결정을 올바로 하는 일이다. 유연하고 탄력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하고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협상정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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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체험하자

///본문 바다를 어머니와 같이 품으며 풍성한 곡식을 쏟아내고,

바다의 보고인 갯벌로 모든 이에게 자연의 건재함을 보여주는 곳.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체험하며 하나가 될 수 있는 서산으로 떠나보자.

▶▶▶웅도 & 회포마을

제부도 면적의 1.5배. 서산시 최북쪽에 위치한 웅도는 곰이 웅크리고 앉은 형태라고 한다.

웅도까지는 육지와 약 700m 떨어져 간조 때는 도보로 만조때는 선박을 이용해 이동하는데 눈 앞에 펼쳐지는 자연의 섭리에 숙연해진다.

갯벌이 너무 질어 50년전부터 소달구지를 이용해 바지락을 나르는 모습은 갯벌 위에서 소달구지를 만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의 눈을 의심케 한다. 이곳에서 갯벌체험이 이뤄진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서 그 자연스러움이 오히려 낯설었던 웅도. 올 여름엔 갯벌체험의 함성이 가득할 것이란다.

웅도에는 세명이 전교생인 웅도분교가 있는데 여느 초등학교보다 활기차고, 아름답다. 선생님도 세 분, 신발장의 신발도 세개, 그 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는 배드민턴채도 세 개. 웅도분교는‘3’이란 숫자로만 기억할 것 같다.

웅도가 온통 갯벌천지였다면 회포마을은 노란색 호박으로 형광빛을 낸다. 호박은 가을에 수확되지만 한 농부의 끈질긴 노력으로 365일 그 풍성함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회포마을이다.

건강 및 다이어트식으로 농가 소득에 일익을 하고 호박죽, 떡, 꿀단지, 식혜, 칼국수 등으로 사계절 언제라도 맛볼 수 있는 호박요리는 볼거리와 함께 맛의 향연을 경험하게 한다.

참샘골에서 생산하는 황토맷돌호박은 황토땅에서 유기질 퇴비와 키토산 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호박으로 맑고 깨끗한 골짜기 청정지역이라는 뜻의 ‘참샘골’을 브랜드로 내세웠다는 최근명 신지식농업인. 서산의 인심과 시골의 정서를 가득 담아 계절별로 다양한 회포마을만의 팜스테이를 준비하고 있다.

▶▶▶서산마애삼존불상 & 개심사

가야산 계곡의 서산마애삼존불상은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웃는 모습이 달라져 신기함을 더한다. 훼손방지를 위해 정자를 세워 놓았지만 층암절벽의 위엄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여래입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보살입상, 왼쪽에는 반가사 유상이 조각되어 있는데 이 마애불은 암벽을 조금 파고 들어가 불상을 조각하고 그 앞쪽에 나무로 집을 달아 만든 마애석굴형식의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백제 불상 특유의 자비로운 인상의 여래입상, 눈과 입을 통하여 만면에 미소를 풍기고 있는 보살입상, 세련된 조각 솜씨를 엿볼 수 있는 반가사유상. 해설자의 설명을 들으며 그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다.

충남 4대 사찰 중 하나인 마음을 여는 사찰, 개심사(開心寺). 절마당에 이르기까지 길목의 나무들이 알아서 걷는 이의 뒤로 물러나는 듯 개심사는 살며시 제 모습을 드러낸다. 봄이면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 방문객을 맞이하고, 다른 사찰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구조로 신선함을 더해 준다. 연못위의 외다리는 소박한 양보의 미덕을 배울 수 있게 한다. 보물 제 143호 개심사대웅전을 비롯해 휘어진 나무를 그대로 기둥으로 삼아 지은 절집 등 청초한 풍경소리가 에워싼 미려한 개심사는 마음을 열기에 충분하다.

▶▶▶해미읍성 & 오학리별마을

성의 둘레에 탱자나무를 돌려 심어 탱자성이라고 하는 해미읍성은 1866년 병인박해 때 천주교 신자 천여명을 처형시켰던 곳으로 김대건 신부도 이 곳에서 순교했다고 전해진다. 천주교인을 처형한 회화나무와 사형대가 남아 있는데 몇 곱절이나 높아 직접 확인할 수는 없지만 참혹한 현장의 산증인이라고 믿기 어려운 회화나무에는 지금도 철사줄이 박혀 있다고 한다.

해미읍성은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읍성으로는 원형이 가장 잘 남아 있는 것으로 매년 5월 이틀간 ‘해미읍성역사체험 축제’를 통해 한발짝 우리의 역사에 다가가는 기회도 만나 볼 수 있다.

해미읍성에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한 오학리별마을. 오학리는 봄부터 시작되는 농사철에 맞추어 파종에서 수확까지 각종 농사체험을 그리고 가을에는 별마을 청년회가 운영하는 6만여평의 밤나무 단지에서 가족과 함께 밤 줍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상시 교육의 장으로 별마을 천문대가 중심에 서 있다. 반상회 장소이면서 인근 아이들에게는 몇 광년이나 떨어진 우주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는 뭔가 특별한 것이 숨어 있을 것 같은‘쉼터’가 되고 있다.

▶▶▶도비산 & 팔봉산

해발 361.5m의 낮은 산인 팔봉산은 여덟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한다. 서산에 와서 팔봉산을 가보지 않으면 반은 놓치고 간다는 과장 섞인 말이 무색하지 않게 산행의 재미가 솔솔하다.

정상에 오르기 전 굴로 연결되어 있는 계단과 구름다리라고 하기엔 너무 짧은 철제다리, 애교섞인 암릉코스 등 오르면 오를수록 힘들다기보다 신이 나는 등산코스다. 팔봉산의 제일 높은 제3봉은 삼면이 석벽으로 해무에 가려 어슴프레 보이는 서해안의 절경까지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해무 속에 가려진 서해안의 실루엣, 그리고 청산의 싱그러움이 서산의 멋을 고스란히 머금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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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실질적 도움주는 정책 추진하겠다”

///부제 경기도회 정책토론회 및 운영위원회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최영국)는 지난 14일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과 황재옥 총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 및 제3회 운영위원회를 경기도한의사회관 회의실에서 가졌다.

경기도한의사회 최영국 회장은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연구와 추진을 통해 장기적인 경제 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한의계 현안에 대한 열띤 정책토론을 통해 발전방안 및 해결책을 강구함으로써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안재규 회장이 약대 6년제 합의문제에 대한 추진과정 및 현재 추진되고 있는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한 회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며 허심탄해한 대화를 나눴다.

또한 안 회장은 “각 지부 정책 토론회에서 논의된 회원들의 정서와 의견을 수렴해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며 한의계를 둘러싼 여러 현안들에 대한 회원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제3회 운영위원회에서는 경기도한의사회 체육대회 개최계획을 비롯한 한방의료기관 경영난 타계를 위한 워크샵 및 자동차보험 교육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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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우리나라 SCI 발표논문 세계 14위

///부제 세계 상위 10위권 세부분야 17개 세부분야 52개

///본문 지난해 우리나라 SCI 발표논문이 전년과 같은 세계 14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부는 2003년도 ISI NSI(National Science Indicators)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과학 논문수가 세계 총 발표논문 813,233편의 2.29%인 18,635편으로 14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우리나라가 발표한 논문 가운데 분야별 세계 논문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세부분야는 32개이며, 세계 상위 10위권에 드는 세부분야는 17개, 20위권에 드는 세부분야는 5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NSI DB에서 과학기술부문을 대분야 5개, 중분야 18개, 세부분야 80개로 분류에 다른 것이다.

최근 5년간(99-03년) 우리나라가 분야별 세계 논문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32개 세부분야의 대분야별 분포는 공학 및 컴퓨터분야 14개, 물리·화학·지구과학분야 9개, 생명과학분야 4개, 의학분야 4개, 농업·생물·환경과학분야 1개로 공학 및 컴퓨터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세계 상위 10위권에 드는 17개 세부분야는 공학 및 컴퓨터분야 10개, 물리·화학·지구과학분야 3개, 생명과학분야 2개, 의학분야 1개, 농업·생물·환경과학분야 1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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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연수교육 한의학 표준화 주도

///부제 ‘IT立法 노하우’ 베트남에 첫 수출

///본문 초고속 인터넷 등 세계 최고수준의 IT(정보기술)인프라를 만드는 과정에서 축적된 국내 IT입법(立法) 노하우가 해외에 처음으로 수출된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지난 11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실시한 약 10억원 규모의‘베트남 우정통신부에 대한 정보통신 입법지원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영국 등 외국정부가 한국의 IT정책 관련 기초 정보를 요청한 적은 많았지만, 입법과정 전체를 수입하는 것은 베트남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법무법인 태평양은 내년 초까지 베트남 정부가 IT관련 법 체계를 잡는데 필요한 관련 정책과 제도 정보 통신관리 지식을 수출하게 된다.

태평양이 이번에 베트남 법률지원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지난해 캄보디아 정부가 전자상거래법과 국채법 제정을 아시아개발은행 자금으로 추진할 때 입법컨설팅을 제공했던 경험과 베트남정책 관련자들을 국내로 초빙해 전문교육을 실시했던 연수프로그램이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개도국 정보통신 전문가대상 연수프로그램이 국제협력과 교류차원을 넘어 한 국가의 정보통신정책과 제도까지 자국이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2004 한의학연수 프로그램’에도 그대로 준용될 수 있다. 각국 보건부의 고위정책자들이 참여하는데다 한국 국제협력단(KOICA)이 실시하고 있는 위탁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

욱 의미가 크다.

따라서 한의학연수 프로그램도 한의학의 역사와 기초이론에서 벗어나 한국의 한방의료제도 및 관련국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에 이르기까지 전문연수를 실시하는 것이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향후 연수국가들이 한의학정

책과 제도로 국제표준화로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뉴라운드 출범은 국가라는 장벽을 없애 전 세계가 표준화된 규범이 보편적으로 적용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바꿔말해 한의학제도에 있어서는 기회일 수도 있지만 위기일 수도 있다. 한의학의 경우 중의학과 경쟁을 피할 수 없는 만큼 이제 개도국 한의학연수교육도 거시적 차원에서 수립해야 할 때라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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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륙의 심장, 韓流에 반하다

///본문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코리안 웨이브 2004’란 주제로 대규모 한류(韓流)행사를 가졌다.

지난 15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한·중 우호의밤‘에서는 보아, 강타, NRG, 이정현, 동방신기 등 대표적인 한류가수의 공연이 본격화되자 인민대회당은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또 드라마 대장금 및 다모를 통해 한류 핵심스타로 떠오른 이영애와 이서진이 출연하는 앙드레김 패션쇼와 리틀앤젤스의 전통공연 등도 한국적 정취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되는 등 현지언론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 베이징 중화세기단광장에서 18일까지 개최된 한국문화 특별체험전, 한국명품전, 한국상품홍보전 등 행사에도 많은 취재진과 일반인들이 성황을 이뤘다.

이와관련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2004 코리안 웨이브 행사가 한류스타가 대거 출동, 한류열풍으로 일반인들까지 확산되고 있지만 한국상품이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영속된 기회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선진국과 비교우위의 아시아문화공동체라는 格과 質로 승부를 걸어야 효율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그런 지적이나 관심에 기업체 인식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제 중국에 진출하고 있는 한국상품의 질이 미국, 유럽, 일본상품에 밀리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다행히 일부 IT제품에서는 그래도 작은 호랑이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지만 비교우위를 점해왔던 의류나 공산품에서 마저 오히려 중국제품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2004 코리안 웨이브’행사는 국가브랜드파워로써 같은 제품이라도 코리안 특유의 한류 분야를 적극 활용, 국내상품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용방안으로 높이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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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금연침은 청소년들에 금연계기 제공”

///부제 한방의료, 대국민 이미지 제고에 기여

///본문 ‘금연침을 맞으면 정말로 금연을 하게 되나요?’

지난 13일 서울 휘문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4년 청소년대상 금연침 시술사업’이 실시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의료진으로 참여한 중앙회 김현수 기획이사, 이준석 원장(경희대한방병원)은 휘문고 동문으로 후배들의 금연침을 시술해 남다른 감회를 갖고 있었다.

이준석 원장은 “금연침은 70~80%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금연침을 1회성에 그치지 말고 지정한의원을 통해 5~10회정도 시술을 받아야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획이사는 “학생 때는 호기심이나 멋으로 담배를 접하게 된다”며 “중요한 것은 본인스스로 금연을 하겠다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강서구한의사회도 최근 한의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정한의원을 중심으로 금연침시술사업을 시행에 높은 호응을 받는 등 전국적으로 금연침 시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년간 지속사업으로 실시되고 있는 청소년대상 금연침시술사업은 2004년 6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7개월간 전국 흡연청소년(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한한의사협회 주최하고 국무총리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국에‘청소년 대상 금연침 시술한의원으로 지정된 한의원은 5백80여곳으로, 금연침 시술을 희망하는 흡연청소년이 지정 한의원을 방문하여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청소년들이 청소년보호위원회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개별 학교별 통보에 의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지정된 한의원을 방문하여 금연침을 받을 수 있다.

금연침지정 한의원의 위치는 청소년보호위원회(www.youth.go.kr) 및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koma.or.kr)에서 직접 확인하고 인근 지정한의원을 찾아가면 시술을 받을 수 있게되어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금연침 시술환자의 진료기록부 지속관리, 설문 등을 통한 금연침 시술결과분석 등으로 매년 지속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금연침사업에 청소년 보호위원회에서 계속적이고 적극적인지원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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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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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학 발전 차별화 통한 육성전략 마련

///부제 인력양성 투자 창의적인 학습 책임교육 요구

///본문 지난 8일 일본 도쿄(東京)대학 그레고리 노블 교수는 일본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한국 싱가포르등 6개국의 경제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한 ‘동아시아 성장의 미래 원동력’이란 주제의 화상세미나에서“ 앞으로 동아시아에서 중국어와 영어의 힘은 더욱 막강해질 전망”이라고 전제한 뒤 “한국은 이들 언어 구사비율이 떨어지고 개방성 측면에서도 상당히 소극적인 반면 싱가포르와 대만은 두 언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개방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한국보다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동아시아에서 성장을 위한 원동력은 국제사회에 대한 노출 정도, 자유로운 출입국, 이주에 필요한 개방성”이며 “이런 점에서 언어구사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발표자인 미국 UC데이비스대 마틴 케니 교수도 “한국의 산학연 협동은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고 정부의 지나친 간섭이 벤처캐피털의 성격을 왜곡시킴으로써 산업경쟁력 저하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처럼 노블 교수와 마틴 케니교수의 지적이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세계적 명문대학 브랜드가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부인키 어렵다. 특히 4년제 대학만 20개 가량이 난립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은 특성화와 구조개혁이란 고단위처방 없이는 많은 대학들이 머잖아 존폐의 기로에 설 것이 분명하다.

대학입학 정원이 고3 학생 수보다 많은 ‘정원 역전시대’에 지역대학의 생존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대학마다 학과(학부)를 절반 정도는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성화 분야를 서로 인정해 인근대학과 단과대학을 교환하며 공멸이 아닌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이와관련 대구한의대 황병태 총장은 “대구·경북지역의 대학이 살아남을 개혁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에 달려있다”며 “타 대학에 없는 개성있는 교육이나 제도를 도입, 차별적이며 전략적인 산업촉진의 매체로서 인력양성에 투자하고 창의적인 학습에 대한 책임있는 교육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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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농산물 개방폭 확대될 듯

///부제 DDA 협상초안서 高관세 품목수 감축 요구

///본문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아젠다(DDA) 농업협상의 핵심 쟁점인 관세감축방식이 ‘고(高)관세 농산품목의 대폭적인 관세감축’으로 가닥을 잡았다. 오시마 쇼타로 WTO 일반이사회 의장은 지난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DDA협상 세부원칙 수립을 위한 기본골격 초안을 발표했다.

회원국간 이견이 가장 첨예한 농산물 관세감축과 관련, 초안은 모든 농산물을 관세율 수준에 따라 몇 개 구간으로 나누고 각 구간별로 서로 다른 관세감축 공식을 적용하는 ‘구간대 방식’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전체 농산물 100% 이상 고관세 품목인 한국은 시장개방 폭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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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원 경영난 타개를 위한 날개짓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가 주최하고 한방산업벤처협회(회장 손영태)가 주관하는 ‘전국시도지부 순회 한방의료기관 경영난 타개를 위한 워크샵’이 일선 한의회원들의 경영난 타개책을 모색하는 ‘나비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나비효과에서 중요한 것은 약하지만 지속적인 날갯짓이다.

너무나 미미해서 처음에는 아무런 변화의 조짐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꽁꽁 얼어붙은 겨울을 녹이고 대지에 생명의 봄바람을 가져오는 것은 바로 한 마리, 한 마리 나비의 날갯짓이다.

비록 경영수지개선의 작은 일부터 시작하다보면 물론 조직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운 면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번 ‘워크샵’은 구성원간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소리없는 작은 변화가 한의학 산·학·연에까지 씨앗을 뿌려 일선 한의 회원들에게까지 파급되어 한의학의 세계화 경쟁에도 효과성을 다지는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실 이번 워크샵은 거창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우선, 우리 모두가 스스로 조금씩 변화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의 태풍은 정부의 엄청난 정책변화보다도 각자의 조그만 변화와 양보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나비효과는 가르쳐주고 있다. 경영난 타개를 큰 의미에서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생활 속의 작은 부분부터 개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치료기술개발이나 특성화, 전문화도 필요하지만 일선에서 피부에 와닿는 경영난 개선은 뭐니해도 생계수단으로 의료의 의미보다 자아실현수단으로서 서비스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는데서 출발해야 한다. 그 중심에 경영난 타개 워크샵이 한의인들의 의식을 담는 광각(廣角)의 나비효과를 내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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