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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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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2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48호

///날짜 2004년 7월 12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현안협의회 대책위 구성

///부제 중앙이사회, 위원장에 이범용 부회장 선임

///부제 약사법 제3조 2개정안 관련 합의문 추인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7일 제8회 중앙이사회를 열고 복지부가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 훈령으로 발표한‘의·약·한의·한약계 현안협의회에 관한 규정’과 관련, 정부의 한의학 육성 의지가 실질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한의계 현안을 충분하게 전달할 수 있는 ‘현안협의회 대책위원회’를 가동키로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안재규 회장은 “조만간 복지부에서 의·약·한의·한약계 현안협의회가 운영될 것”이라며 “이 협의기구를 통해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또한 무엇을 요구할 것인지에 대한 우리의 의사를 결집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이범용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현안협의회 대책위원회’를 구성, 가동키로 했다. 위원은 기획·약무·법제이사 등 7인 이내로 구성키로 했으며, 위원 구성은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이와관련 이범용 부회장은 “정부의 현안협의회에 관한 규정 가운데 제2조(기능)의 양·한방 의료체계에 관한 사항, 한약 및 한약제제의 취급범위 구분에 관한 사항, 한약사 및 한약조제약사 역할정립에 관한 사항, 기타 의·약·한의·한약계 현안조정 및 개선과 관련하여 장관이 자문을 구하는 사항 등에 대해 담긴 뜻을 정확히 해석해 한의계가 요구하는 것을 관철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야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또 지난달 24일 한의협 안재규 회장, 약사회 원희목 회장, 복지부 김화중 장관이 참여해 발표한 약사법 제3조의 2 개정안 관련 합의문을 추인했다.

이 합의문에서는 현 약사법 제3조의 2를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한약사의 면허는 대학에서 한약학과를 졸업한 자로서 한약학사의 학위를 교육인적자원부에 등록하고 한약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자에게 부여한다’라고 적시했다.

회의에서는 또 10·11일 대한한의사협회 임원 워크샵을 개최, 회무역량 강화에 매진키로 하는 등 이에따른 예산 지출을 승인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양 단체 소모적 갈등·반목 지양”

///부제 이번 합의로 한·양약 구분 약사법 개정 단초 마련

///본문 안재규 회장 기자회견 한의협 안재규 회장은 ‘약대 6년제 추진’서 도출된 한의협과 약사회 양단체의 합의는 “한약 분쟁 이래 지속되어 온 한의계와 약계의 소모적인 갈등과 반목을 지양하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각각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약대 6년제’와 관련해 안재규 회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에 통합약사를 원천적으로 하지 않겠다는 양 단체의 합의는 ‘약사법 3조 2’개정을 국민과 정부와 한 약속”이며, “앞으로 갈등과 반목의 에너지를 국민과 국가 이익이 되는 방향에서 발전시켜보자는 취지라는 게 큰 줄기였다”고 설명했다.

안 회장은 한의계에서 합의에 너무 서둘렀던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지적에 대해 “25일 합의를 하지 않아도 통합약사 추진 발표는 예정되어 있었으며, 강 차관의 설득과정에서 한약분쟁 당시 안장과는 다른 상황을 감지했을 뿐 아니라 현정부에 의해 한의계가 죽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당시 급박했던 정황을 설명했다.

협의체 구성 등 ‘문제는 지금부터’라고 환기시킨 안회장은 회원들의 불만에 대해 부산시한의사회를 시작으로 마산시 한의사회 등 오는 9월까지는 전국 시도지부를 순회하면서 회원들을 결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 회장은 “이번 약사법개정은 한약과 양약 구분의 시작일 뿐 위기를 기회로 삼아 앞으로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한약과 양약을 분리하는 작업은 계속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종전 협의회 처럼‘반대를 위한 반대하는 사람이 위원으로 참여해서는 안된다’”고 못박고, “한약, 한방제제 등 분류체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등 한의약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한의협 자체 내에서도 현안 대책위를 구성해 내부적 의견 도출과 위원들에게 의견 반영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거시적인 한방신약 개발전략 수립을

///본문 생명공학전문가들은 BIT융합기술이 21세기 난치병질환을 극복할 핵심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BIT융합기술의 최대 과제는 뭐니 해도 생명적 존재와 비생명적 존재에 대한 윤리적 개념 정립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배아연구의 범위, 잔여배아 제공 및 폐기에 대한 세부규정 등을 담은‘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입법예고 했다.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따르면 잔여배아연구를 할 수 있는 난치성 질환으로 뇌졸중, 알츠하이머성 치매, 척추손상, 백혈병, 선천성면역결핍증, 심근경색증, 간경화 등 16개 질환이 선정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시행령 및 규칙 중 △국가생명윤리위원회가 기관 생명윤리위원회를 감독할 권한이 없고 △희귀 난치병의 종류를 시행령에 규정함으로써 향후 수정과 보완이 쉽지 않으며 △태아의 유전자 검사를 시행령에 명시함에 따라 무분별한 낙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기야 생명윤리법이 없어서 치료제를 개발하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예를 들어 한약을 활용한 BIT융합기술은 생명윤리와 관계없이 얼마든지 효율적으로 난치병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 실제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소가 개발한 한약 복합조성물인‘헤모힘’은 암 환자의 면역조혈 증진과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의 부작용을 줄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결과‘헤모힘’은 암 치료환자의 면역세포(백혈구) 회복증진과 염증 등 항암치료 부작용 억제에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노약자와 만성질환자의 면역조혈기능회복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헤모힘은 한약재인 당귀 등 3종을 혼합하고 유효 성분만을 추출해 만든 순수 한약복합조성물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안전성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16개 질환과 관계없이 모든 난치병 질환치료제 등의 개발 연구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마침 내달에는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된다. 한약재를 활용 복합제제화 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한방신약개발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이제 국가 생명공학 전략을 거시적 차원에서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의료 인프라 구축 방안 연구

///부제 9월 25일 ‘한의사의 날’ 부활 잠정 결정

///본문 제2회 정책기획위원회

대한한의사협회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이응세)는 지난 6일 제2회 회의를 갖고, 한의학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한방의료의 인프라 구축 방안을 연구키로 한데 이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논의돼왔던 ‘한의사의 날’을 9월25일로 잠정 결정하고, 최종적인 결정을 위해 차기 이사회에 의안 상정키로 했다.

이날 정책위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인프라 개편 방향에 부합하는 한방의료의 인프라 방향을 정립, 중장기적으로 한의의료의 인력·시설·자원에 대한 효율적 운용을 도모하기 위해 ‘한방의료의 인프라 구축 방안’을 주제로 연구 용역 의뢰키로 했다.

한의학의 중장기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기본적인 한방의료 인프라 방향을 모색하게 될 이 사업은 △한의 공공의료체계의 확립 △한의 일차의료의 발전방안 △한양방 협력관계 정립 △한의의료기관간의 역할 재설정 △노인복지서비스 강화 등에 대해 집중연구하게 된다.

회의에서는 또 ‘한의사의 날’제정과 관련, △10월10일(10이라는 숫자와 ‘한방’이라는 한글표현연계) △7월9일(‘침구’와 숫자 ‘79’의 한글표현 연계) △9월25일(한의사제도가 국민의료법에 포함, 공포된 날(1952.9.25)) △12월16일(1952년 한의협 창립일)△8월6일(한의약육성법 공포일 및 동의보감 집필 마감일) △6월25일(2003년 한의약육성법안 국회 보건복지위 통과) 등 가운데 ‘9월25일’로 결정, 이사회에 의안 상정키로 했다.

또한 한의협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 결과 및 추진 과정상에서의 적정성 및 방법론 등에 대한평가 시스템을 정책위에서 우선 가동, 향후 유사한 사업 추진에 대한 중복성 방지 및 효율성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위해 정책위는 1차적으로 ‘한의약 육성법’ 제정까지의 관련 사업 추진 전반에 걸친 자체 평가서를 작성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와함께 중앙회와 지부간 정책 연계 및 정책 연구 개발의 차별성을 도모키 위한 전국 정책이사 연석회의 개최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심평원, ‘With-U ·함께해요’캠페인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지난 5일 ‘With-U·함께해요’ 캠페인 첫 후원 환아인 정00군(남, 만2세)의 부모에게 5백만원의 치료비와 3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고 정군의 쾌유을 빌었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원의 ‘건강을 가꾸는 사람들’ 이미지에 맞는사회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어렵고 소외받는 환자들을 위해 관심과 봉사하는 정신을 실현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와관련 신 원장은 “희귀성질환·난치병 등으로 어렵고 소외받는 가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약대 6년제 추진 ‘안개속 행보’

///부제 이해찬 총리 국무회의서‘면밀검토’지시

///본문 보건복지부가 추진해온 ‘약대 6년제’에 대해 정부가 연말까지 검토작업을 벌이기로 해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이해찬 국무총리(사진)는 지난 7일 오전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의 안건으로 상정된 약대 6년제 방안에 대해 “학제적 측면이나 인력양성 체계를 보다 면밀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며 최경수 국무조정실 사회수석 조정관이 전했다.

최 조정관은 “복지부의 입장을 교육부도 존중하지만 이는 학제와 관련돼 있는 만큼 어떤 학제가 바람직한지 충분히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교육인적자원부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학부 4년에 임상 2년 전문대학원 설립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안을 놓고 추가 검토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 총리가 추가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2008학년도 신입생(현 중학교 3년생)부터 약대 6년제안을 시행하려 했던 당초 복지부안은 계획대로 성사될 수 있을지 차질이 예상되는 등 불투명해졌다.

이번 추가검토 지시는 대한 의사협회가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데다 6년제 안에서 배제된 한약학과 학생들이 단식농성까지 하며 반발하는 상황에서 내려진 발언으로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 답변에서 “정책적으로 6년제가 타당하다고 판단되지만 이해당사자와 국민적 합의를 통해 조정되어야 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한편, 복지부 고위관계자는 “약대 6년제를 재검토 한다기 보다는 다양한 학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면 “솔직히 곤혹스럽다”고 털어 놓았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외국면허자 예비시험 통과 후 국내자격 부여

///부제 국가시험 범위에 예비시험 추가 의료법 시행령 및 개정령안 입법예고

///본문 앞으로 외국에서 의사면허를 받은 사람이 국내의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가 되고자 하는 경우 예비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제5조를 개정, 이같은 내용의 시험시행 세부절차를 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 규칙 개정령안을 10일 입법 예고했다.

의료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예비시험을 국가시험의 범위에 추가하고, 국가시험 관리기관이 교부하는 국가시험 합격자에 대한 증명서 교부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외국의 면허를 받은 사람이 국내의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가 되고자 할 경우 예비시험에 응시해야 함으로 시험시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을 정하고 국가시험합격자에 대한 증명서 법적 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또 의료법시행령 중 개정안에는 ‘치과의학’을 ‘치의학’으로 개명하고, 제9조의 규정에 의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예비시험은 법 제5조 제3호의 규정에 따른 자격을 가진 자가 제1항의 국가시험에 응시하는 자격을 갖추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능에 관해 행하되 제1차 시험과 제2차 시험으로 구분해 실시한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또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에는 예비시험의 시험과목 및 시험방법을 정했고 예비시험 합격자결정 방법도 정했다.

개정된 법에 따르면 한의사 1차 필기시험 과목은 △인체의 구조, 기능 및 대사 △질병의 발생과 변화 △진찰, 검사 및 변증 △치료법 및 재료 △한국한의학의 이해 등을 비롯해 한국어 능력평가이다.

2차 시험은 병력 청취, 신체진찰, 의사소통, 태도, 한약재 관리, 기본 기술적 수기 등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효율적 한방임상 프로토콜 적용

///부제 한의약산업 기반시설 기술 개발

///본문 오늘날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바이오산업을 추진하면서 한의약산업 기반 시설 등 기술개발 사업에 나서고 있는 것은 당연한 사업이 됐다. 이는 세계 한의약시장이 1천5백억불에 달하고 있는데다 한국이 전략적인 경쟁력이 예상되고 있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한방산업의 기반조성에 중요한 것은 한방제제, 한의약품, 한방신약 개발을 위한 제품화 기술인데 아직까지 임상시험 프로토콜 등 법적 제도적 기반에 비추어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현재 임상시험 관점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산·학·연은 단연 대구한의대다. 대구한의대는 현재 서울삼성병원과 임상시험 프로토콜 등 약물개발 기술을 공동추진키로 합의했다.

대구한의대측은 자체 개발한 연구성과를 삼성병원측과 임상시험을 통해 한방신약을 개발하게 된다.

삼성병원측이 제공하는 임상시험 프로토콜은 임상 Ⅰ∼Ⅲ 상까지의 전과정을 공동 추진함에 따라 향후 한방임상센터의 모뎀텀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그런데 최근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를 간편하게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바이오벤처회사 코바이오텍의 강충경 박사팀은 현재 시판 중인 에이즈 치료제인‘퓨전(Fuzeon)’을 ‘대장균 유전자 활용기법’을 적용해 생산함으로써 공정기간을 기존의 4, 5개월에서 2주일 이내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강 박사는“36개 아미노산을 만들어내는 유전자를 실험실에서 합성해 대장균에 주입함으로써 10여 단계만을 거치면서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유전자활용기법으로 의약품의 개발에서 생산까지 전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에는 1백여단계의 복잡한 공정이 필요했지만 실험실에서 합성이 가능해 곧바로 임상시험에 활용할 수 있어 임상시험 프로토콜도 변화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한방의료 및 한의약제품의 임상프로토콜이나 한방임상센터 운영 틀에도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한의학회 등 한방임상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첨단기술이나 새로운 프로토콜 기준을 마련하는데도 최근 대구한의대의 임상센터 운영은 도전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 것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약품 혼동 허위과대광고 업체 적발

///본문 인터넷홈페이지를 비롯해 신문, 전단지 등을 통해 질병치료에 효능이 있다거나 의약품으로 혼동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허위·과대광고한 원정수산(주)조선메디칼 해인식품산업 바이오앤라이프(주)해인식품산업 등 15개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청은 이들 업소를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고발조치를 내리도록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여·야의원 복지문제 공동전선 구축

///부제 심재철 의원 등 ‘참여복지연구회’ 발족

///본문 최근 여·야의원들이 국내 보건복지 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논의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공동전선을 구축해 이목을 끌고 있다.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 등 여·야 의원 14명은 지난 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복지문제 연구단체인 ‘참여복지연구회’를 발족시켰다.

참여복지연구회는 향후 한국사회가 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는 2019년에 대비해 노인계층에 대한 전반적인 사회복지시스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령사회대책기본법’과 대통령 직속기구인 ‘식품안전위원회’설치를 통한 식품안전 관리체계의 효율적인 감독이 가능토록 하는 ‘식품안전기본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복지연구회 의원들은 “17대 국회는 국민에 봉사하는 ‘생활정치’실현이라는 국민적 열망을 안고 출범했다”며 “복지사각지대의 해소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올 상반기 AIDS 302명 외국인 82명 신규발생

///부제 질병관리본부

///본문 질병관리 본부는 “2004년 상반기에 보고된 3백2명의 내국인 신규 에이즈 감염인 가운데 감염경로가 밝혀진 1백55명은 성접촉에 의한 감염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내국인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251명) 20.3% 증가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들 감염자 성별로는 남자 279명, 여자 24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11.6배가 높게 나타났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국회 보건복지위 첫 상임위 개최

///부제 최대 이슈는 국민연금… 약대 6년제 제동 걸릴 듯

///본문 지난 7일 17대 국회가 문을 연지 1달만에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석현) 구성을 마무리짓고 첫 상임 위원회를 열었다.

보건복지위원회 이석현 위원장은 “우여곡절 끝에 보건복지위원회가 문을 열고 각 당의 보건복지 전문의원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향후 국민들을 위한 국가보건복지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자”고 밝혔다.

17대 복지위는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을 제외한 모든 의원들이 새롭게 합류했으나 의사, 약사, 장애인, 시민운동가 및 당 보건복지 전문위원, 법조인 등 다양한 인적구성을 통해 그 어느 위원회 때보다 우수한 인력풀을 구성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된 김근태 신임장관과 한나라당 원내대표인 김덕룡 5선 의원 등 거물급 인사들이 보건복지분야에 합류함으로써 향후 보건복지분야의 발전과 위상고취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날 상임위는 보건복지부 김근태 신임장관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각 의원들이 가나다순으로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복지위 의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국민연금’에 대한 대책과 방향이었다.

각 당의 간사를 맡고 있는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과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을 포함해 강기정, 유시민 의원 등이 연이어 국민연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에 이석현 위원장은 중복되는 질문은 향후 별도의 질의서한을 통해 답변을 듣고 중복되지 않는 질문으로 회의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국민연금 다음으로 많이 거론된 사안은 약대 6년제 학제 변경에 관한 건으로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과 안명옥 의원 등이 대표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박창달 의원은 김근태 장관에게 약대 6년제와 관련한 한의계와 약계의 대립에서 합의까지의 논의과정과 이면합의 내용 그리고 관련 학생들의 반발에 따른 문제점 등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해 서면으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안명옥 의원은 그 외에 참여정부, 유관기관과의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청했다.

이들 의원들은 약대 6년제가 단순한 학제변경이 아니며 의료계 전체의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어 약대 6년제가 또다시 이슈화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회의는 첫 회의인 관계로 일부 형식적인 질문과 답변이 오가며 주어진 시간을 때우기에 급급한 경우도 있었으나 몇몇 의원들은 첫 대면부터 공공의료와 복지부 정책에 대한 예리한 지적으로 김근태 장관을 곤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오전회의에는 정형근 의원을 제외한 모든 의원이 참석해 상호 상견례를 가졌으나 오후에는 김덕룡, 박창달, 이강두 의원 등 한나라당 중견 남성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여성의원들만이 자리를 지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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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개방 영리법인화 중단 촉구

///부제 청년한의사회 등 보건의료단체연합 성명서

///본문 청년한의사회 등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의 입각과 관련한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의료개방과 병원 영리법인화가 아닌 건강보험보장성과 공공의료 강화를 추진하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성명서에서 “신임 장관이 의료개방 문제에 대해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전임 장관은 경제자유구역내에 외국병원을 유치하고 내국인 진료를 허용하고 영리법인을 허용하는 등의 사실상의 실질적인 의료개방조치를 추진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이는 가뜩이나 취약한 한국의 공적의료체계와 공적 건강보험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조치”라며 “신임장관이 이러한 의료개방조치를 즉각 중단시킬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신임 장관은 상업적 의료의 강화와 의료의 시장화 추진이 아니라 애초 참여정부의 공약대로 건강보험보장성 80%까지의 강화, 공공의료 30% 강화 조치를 구체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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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자보 홍보스티커 제작 배포

///부제 한의학 진료영역 확대·위상제고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한의사들의 경영지원 및 진료영역 확대를 위한 한방자동차보험 홍보스티커를 제작해 전국 16개 시·도지부에 배포했다.

‘한의원도 자동차보험 되네요’라는 문구를 넣어 만든 이 스티커 제작은 대한한의사협회 정책홍보실과 의무·보험국이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회원들의 인원수에 맞춰 2만 매가 제작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열린 제 2회 홍보위원회(위원장 최원호)에서 논의된 사안으로 당시 1만매 제작(회원 1인당 1매 기준)을 기본으로 소요비용을 의무보험국과 협의,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키로 했었다.

회원 1인당 2매를 기준으로 제작한 이 스티커를 통한 대국민 홍보로 국민들의 한방진료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진료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병·의원 경영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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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제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를

///부제 인삼 등 처방시 변증 충분히 고려해야

///본문 심장병이나 혈관계 치료를 받는 환자가 병원약과 함께 인삼을 복용할 경우 변증을 통해 충분히 고려해야 심각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6일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대학의 위안 춘수 교수는 “인삼이 혈액에 있는 혈전을 없애주는 효용성이 있는 반면 혈액 자체를 묽게 해 출혈을 유도할 수 있어 심장병에 투여한 양약의 작용까지 방해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 연구진은 20명의 건강한 사람에게 4주간의 간단한 임상실험을 실시했다.

먼저 첫 주에는 매일 5㎎의 워러핀을 주입시켰는데 워러핀은 이른바 혈액의 자동정화장치와도 같아 혈전이 너무 많은 사람에게는 혈전을 분해하게 도와주고 혈액의 농도가 너무 묽은 사람은 적당히 혈전이 형성되게 만든다. 보통 워러핀의 양이 많으면 혈전이 없어지는데 심장병이나 혈관계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워러핀을 추가로 투여한다.

또한 2·3주째는 이들 20명의 대상자가운데 12명에게는 가루로 된 인삼캡슐 2g을 먹게 하고 나머지 8명은 아무 효과가 없는 가짜약을 투여했다.

4주째는 첫주에 했던 것과 같은 양의 워러핀을 복용하게 한 뒤 이들의 혈액에서 워러핀의 농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인삼을 복용한 사람들의 혈액에서는 워러핀의 함유도가 낮고 혈전을 형성하는 능력도 많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진 한 관계자는 “심장병치료를 받으며 인삼을 함께 복용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 사실을 한약전문가인 한의사에게 알리고 적정 복용량을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약 복용과 함께 인삼 등 한약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 치료효과를 시너지를 발휘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해악을 끼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와관련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회장은 “이러한 연구결과는 향후 한방제제, 한의약품이 일반의약품이 아닌 전문의약품으로 분류, 유통되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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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미래지향적 건보정책 제시

///부제 건보공단 창립4주년 국제학술심포지엄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6일 창립 4주년을 맞아 세계각국의 건강보험분야의 국내외 저명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 환영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성재 이사장은 “금번 심포지엄을 통해 독일 호주 대만 캐나다 등의 건강보험제도의 사례를 각국의 전문가로부터 배우고, 우리 건강보험의 당면과제에 대한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은 축사에서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관련 국가간의 이해증진은 물론 크게는 사회보장전반에 대한 국제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300여명의 보험분야 국내외 인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Better protection, Sustainability and New Insurer’s Roles for The Quality Life of All’을 주제로 독일 캐나다 호주 대만

등 선진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주요 국가들의 학자 및 전문가 등을 초정, 건강보험의 주요분야별 주제발표를 실시하는 한편, 국내 학계의 관련분야 학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바람직한 발전방향과 통합보험자의 미래지향적 역할을 다각도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각 3개의 세션으로 진행, 제1세션에서는 캐나다 앨버타대학의 필립 야콥스 교수와 대만 중앙건강보험국 홍젠 창 박사가 발표자로 나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재원조달문제에 관해 자국의 제도사례를 소개하고 우리나라제도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제2세션에서는 진료비 지불제도를 중점논의과제로 다루어 대만 양밍대학교 유천 리 교수와 독일 지역질병금고연합회의 앤 하스 이사가 발표자로 나서 수가 약가 지불제도 의료전달체계 등 의료서비스의 공급 및 지불보상에 관한 문제를 자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적 측면에서 접근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독일 호주 등의 건강보험제도의 경우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뛰어나고 총액계약제 등 지불제도 운영에서도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어, 이들 각국의 경험사례는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와 보험재정 안정이라는 당면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에 있어서 중요한 시사점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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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함소아 한의원, 정기 학술세미나 개최

///부제 지난 4일 중국 제 1군의대학 방문

///본문 함소아한의원 원장단(대표 최혁용) 일행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방문, 중국종합의과대학인 제 1군의대학과 정기 학술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양측이 지난해 공동연구협정체결 이후 두 번째로 맞는 행사였다.

양 측은 세미나를 통해 각각의 치료성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나눴는데, 함소아에서는 천상렬 원장이 ‘함소아의 아토피 치료법과 성과’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또 함소아 의료네트워크에 관한 전반적인 소개가 이어졌는데, 함소아 김재홍 부사장이 ‘함소아 의료경영 기법’을, 국기호 이사가 벤처 인증을 받은 ‘함소아 전자차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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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성남시, 병원설립 대학 공모

///부제 경원대·포천중문의대 등 참여의사 밝혀

///본문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 1일 ‘수정·중원구 옛 시가지에 대학병원을 세울 대학을 공모’하기로 하고 다음달 말쯤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성남시가 추진하는 이 사업에 임상교육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무기한 수업거부’중인 경원대학교와 포천중문의대가 참여의사를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원대는 한의과대학과 같은재단(길 의료재단)인 가천의과대학이 공동으로 500병상 규모의 양·한방 협진형태의 대학병원을 세우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지난 5월 성남시에 제출했으며, 포천중문의대도 지난해 말 차병원 설립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교육전문가들은 성남시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경원대학교로서는 무기한 수업거부중인 한의대생들의 임상교육 정상화와 55만명의 인구를 통한 병원경영의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합리적인 교육병원사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안그래도 경원대학은 범 한의학교육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의학교육평가원’이 설립되고 임상교육 프로토콜이 정립되면 소재캠퍼스에 한의과대학병원을 보유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변화하는 대학임상 교육환경과 패러다임에맞춰 자체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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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업 활동 전년대비 6.5% 지속 감소

///부제 통계청, 5월 서비스업 활동동향

///본문 경기침체로 인한 의료업종 활동이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6일 발표한‘5월 서비스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등 의료업이 전년 동월 대비 6.7% 가량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수출의 성장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질 하반기에도 이 같은 서비스업 부진이 지속될 경우 국내 경기가 짧은 상승 후 재하강하는 ‘더블딥’으로 빠져들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번 5월에는 서비스업 활동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지난해 5월보다 0.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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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정부, 저소득층 1만가구 집안일 지원

///부제 간병인·도우미 15일간 노인 등 가정 돌봐

///본문 정부가 이달 말부터 저소득층 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1만 가구의 병 수발과 집안 일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6일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 가운데 도우미 4500명을 선발, 이들 가운데 절반 정도는 저소득층 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 병 수발을 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혼자 사는 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집으로 보내 집안 일을 돕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병인과 가정일 도우미는 일주일에 5일간 노인 또는 장애인 가정 두 세 곳을 전담해 도와주고 일당으로 2만5000원을받게된다.

간병인과 가사 도우미 지원 범위는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를 버는 저소득층이다.

복지부는 이들 사업비용은 로또복권 기금으로 배정된 175억원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노령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경제적 취약계층이 늘어나면서 독거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층에 대한 가사·간병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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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연수교육 9일부터 실시

///부제 KIOM, 세계 16개국 보건의료 고위관료 대상

///본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사진)에 위탁하고 있는 ‘2004년 한의학 연수교육’이 아시아, 아프리카 등 16개국 보건의료 고위관료가 참여한 가운데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대덕연구단지내 한의학연구원 연수센터에서 실시된다.

KIOM 이형주 원장은 지난 7일 “동양의학 연수교육을 대표하는 한의학 연수교육이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도국 보건의료 고위관료들에게 지난 몇 년동안 구축된 연수교육 노하우를 발휘, 한국 한의학을 효율적으로 각인시키기 위해 조직구성원들이 바쁜 일정을 쪼개 연수교육, 그룹스터디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이들이 귀국해서 한국 한의학을 전통의학 중심 정책으로 수용하는 주역이 되도록 혼신을 다해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의학연구원은 지난 98년 KOICA와 개도국 보건의료 고위관료들에 대한 한의학연수교육 위탁기관으로 21세기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연수교육 체제를 구축해 왔다.

또한 연수교육 프로그램도 이들이 귀국 후 실제 정책, 제도에 접목하도록 적극적인 발표 토론 등 특정부분에 대한 교육보다는 한의학의 세계화, 보편화라는 관점에서 수용 가능한 부문에 두고 정부부처, 한의학 산·학·연 등 방문 견학 연수에도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연수교육 한의학 국제경쟁력에 도움

‘2004 한의학연수교육’이 정례화된지 6년을 맞았다. 그동안 한의학연구원의 연수교육을 통해 배출된 지구촌 개도국 보건의료 고위관료들만 해도 백여명이 넘는다. 이 가운데 베트남, 몽골, 필리핀, 카자흐스탄, 태국은 전통의학 정책과 제도에 한국 한의학을 접목시키고 있을 정도로 다소 생소하기만 했던 한의학 연수교육 제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KIOM도 개도국 보건의료 고위관료들에 대한 연수교육 실시를 계기로 업무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연수교육 자체가 한의학의 세계화 국가경쟁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인식의 변화다.

연수 프로그램 내용도 변화돼 한의학의 역사, 원리, 교육현황, 연구개발 동향, 정책토론에서부터 현장학습에 수료증까지 수여하고 계속 연계를 갖는 방식을 취함으로서 연수 수료의 효율성을 크게 넓혔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금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 한국 한의학자인 최승훈 박사가 서태평양 전통의학담당관으로 진출하면서 한의학 연수교육에도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

그동안 연수교육을 받고 귀국해 전통 동양의학 정책과 제도개선을 위해 고군분투해왔던 노력이 WHO 한국 담당관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새롭게 시너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그동안 중국에서 전통의학 연수교육을 받아왔던 국가들이 한국에서 연수교육을 받게 되면서 연수프로그램의 업그레드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따라서 한의학연구원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의학 연수교육 기관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고의 연수프로그램을 유지함으로서 한국 한의학 브랜드를 육성해 나가야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책한의학연구원이 최적의 연수교육 관리체제를 확립해 위탁이 아닌 스스로 연수프로그램의 신뢰를 확보하는 일이다.

그래야 국가교육기관 한 곳없이 성장해온 한국 한의학을 대변하고 한국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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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002년도 보수교육 미이수 회원‘마지막 기회’

///부제 오는 23일부터 권역별 보수교육 재교육 실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이하 한의협)는 오는 23일부터 서울, 부산, 대전에서 2002년도·2003년도 보수교육 미이수 회원 및 2004년도 시도지부 보수교육 미이수 회원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보수교육 재교육을 실시한다.

서울 지역은 오는 23일 서울 교육문화회관 가야금홀에서, 부산 지역은 24일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대전 지역은 25일 대전시한의사회회관에서 각각 보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의협은 2002년도 보수교육 미이수 회원의 경우 이번 보수교육 재교육이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하며 회원들이 빠짐없이 참석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협회는 미이수자 명단을 복지부로 보고하게 되며 복지부는 미이수자들에 대해 관련 법규에 의거 처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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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당뇨병 치료용 조성물’기술이전 성사

///부제 기능성식품 천연물신약으로 개발 예정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 보건산업기술이전센터는 최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지원을 받아 한국한의학연구원 고병석 박사가 개발한 ‘당뇨병 치료용 조성물’과 부산대 전계록 교수가 개발한 ‘스트립을 이용한 요분석 시스템’ 기술을 각각 (주)도원바이오텍과 (주)세안아이티에 기술이전시켰다.

특히‘당뇨병 치료용 조성물 ’특허기술은 천화분, 갈근, 생지황, 오미자, 감초, 의이인 등 한약재가 주성분으로 국내 당뇨병 환자의 90~95%이상을 차지하는 제 2형 당뇨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동물실험에서 입증된 바 있다.

이에따라 (주)도원바이오텍은 기능성식품으로 상용화를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 임상실험을 거쳐 천연물신약으로의 개발도 추진한다는 야심만만한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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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대한한방소아과학회 이진용 회장

///제목 골성숙도 나이보다 성적성숙도와 연관성

///본문 성장속도는 저신장의 원인적 진단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소아의 키 또는 체중이 성장 곡선의 어디에 위치해 있든지 만일 최근 6~12개월에 걸친 성장 속도가 정상이면, 그 개체에 성장을 해치는 활동성 질환이 있을 가능성은 대단히 희박하다. 급성 질병에서 회복중인 소아를 혹은 특발성 성장지연이 있는 소아들은 일시적으로 초기에 성장지연이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정상적 또는 정상보다 큰 성장 증가를 나타낼 것이다. 예로, 어떤 아이의 키가 성장 백분위수 곡선 상에 5백분위수 이하이지만, 6개월 또는 1년간의 성장 속도가 정상이면 성장부전을 초래할 활동성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은 없다.

또한 일반적으로 평균신장으로부터 벗어나면 벗어날수록 저신장은 질병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은데 -2SD보다 높은 신장이면 정상이라 할 수 있다.

심한 저신장(-3SD이상)인 경우는 즉시평가를 하여야 하지만 덜 심한 저신장은 성장속도를 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성장속도가 느린 경우는 더 정확한 조사를 하여야 한다. 체질적 성장지연의 진단은 다른 질환이 배제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기능저하증, 성장호르몬 결핍, 더 흔한 전신질환 등이 배제되면 일단 관찰하는 것이 현명하다.

성장곡선에는 각 개인의 성장을 연령에 따라 기록한 종적 성장곡선과 전체인구 또는 소인구를 대상으로 연령에 따라 성장정도를 기록한 횡단적 성장곡선이 있으며, 종적 성장곡선은 개인의 성장상태를 그리고 횡단적 성장곡선은 집단을 비교할 때 이용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종적 성장곡선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임상에서는 횡단적 성장곡선이 많이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징적으로 아이들의 성장곡선은 하나 또는 두 개의 곡선안에 머물게 된다. 이는 유전자가 신체크기에 대해 많은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정상에서 예외적인 경우는 2세 이전에 나타난다. 만삭아에 있어서 신체 크기는 자궁내 환경을 반영하며 2세 때의 크기는 부모의 평균키와 관련이 있어 유전적 요인을 의미한다. 출생후 18개월 사이에는 작은 아이들은 때로는 부모의 평균에 맞춰 위쪽으로 옮겨가는 경향을 보인다.

작은 부모에서 출생한 큰 아이들은 때로 3~6개월 사이에 성장이 지연되면서 13~18개월 때 새로운 성장 추세를 만들면서 아래쪽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여러 가지 요인을 감안하여 성장 곡선을 그리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1)

2)병력

병력에서 중요한 것은 출생시 체중과 임신주수, 영아초기의 발육상태, 전신질환의 존재유무이다. 부모와 1계, 2계 친척의 신장에 대한 평가가 필수적이다. 부모나 형제, 다른 친척의 성장과 사춘기 발달을 재조사하

는 것도 필수적이다. 사춘기 발현의 지연의 가족력도 진단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3) 골연령(Bone Age)

소아의 키와 사춘기 발현, 치아 발달 등은 역연령보다는 골성숙(skeletal maturation)정도와 깊은 연관이 있다.

일반적으로 골연령은 Lt. hand AP사진을 찍어서 2차 화골핵의 출현과 성장판이 막히는 정도를 단단히 연령별(CA) 정상사진과 비교하여 측정하는 방법(Grulich and Pylemethod)과 손과 팔목의 20개의 뼈를 각각 그들의 성숙도를 기준에 따라 점수화하여 계산하는 방법(Tanner Whitehouse method)으로 측정한다. 골연령은 사춘기 발현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또한 골연령을 측정함으로써 예측 성인키를 간접적으로 구할 수 있으므로 저신장증을 판단하는데 유용한 일차적 검사라고 할 수 있다. 가족성 저신장에서는 골 연령은 실제 나이와 비교하여 정상이나 체질적 성장지연, 내분비 이상 및 영양결핍에서는 골연령이 늦으며 키나이에 비례한다. 골성숙도는 실제 나이보다는 성적성숙도와 더 관련이 되어 있으며 남자보다 여자에서 더 빠르고 편차가 적다.

성장호르몬 결핍증시에는 역연령(CA)보다 2세 이상 지연되어 있으면서 대개는 신장연령(HA)보다도 더 지연되어 있다.

4)신체평가

신체비율을 성장장애의 평가를 위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상절은 머리-치골결합 길이, 하절은 치골결합-발바닥 거리를 말하는데 임상적으로 측정하기가 용이하지 않아 상절은 앉은 키로 대신하고 하절은‘키-앉은키’

로 계산하기도 한다. 상지부대 하지부의 비율(U/L ratio)은 출생시에는 1.7, 3세경에는 1.3, 7세 이후에는 1.0이 된다. 만약 Turner 증후군, 연골무형성증 등과 같이 사지의 성장에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앉은 키는 정상이나 다리길이는 현격하게 짧아진다. 반대로 성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하절이 상절에 비하여 길어지는 환관증 형태를 띠게 된다. 두팔을 수평으로 벌려 양손바닥을 편 상태에서 3번째 손가락 끝사이를 재는 상지폭이 키보다 월등히 커지는 경우에는 척추의 성장이상이나 Marfan 증후군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신장대 체중비를 아는것도 중요하다. 신장에 비해 체중이 적은 단신의 아동은 영양결핍이거나 전신질환이 있을 수 있다. 반면 단신이지만 과체중인 아동은 내분비 질환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 쿠싱증후군 환자나 성장호르몬 결핍, 혹은 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에서 신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체중인 경우가 꽤 있다. 특이한 신체소견이 특이 증후군을 암시하는 경우도 있다.2)

5)검사실 평가

어떤 질환이 동반되어서 키가 크지 않는지를 보기 위해서 신체검사와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키가 크지 않는 숨겨진 원인을 발견해야한다. 그러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① 키가 3 백분위수이하이거나

② 뼈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2세이상 어린 경우

③ 매해 같은 시기에 키를 재어서 일년에 4 cm 이하로 성장하는 경우

위의 3가지의 경우는 정밀검사를 시행하여야 한다. 정밀검사는 입원이 필요한데 보통 4일간의 시간이 걸린다.

입원을 하면 만성질환의 유무에 대한 기본검사부터 시행하는데 혈색소를 비롯한 기본 혈액검사, 당뇨병에 대한 혈당검사, 소변검사 및 대변검사, 심전도 검사 등을 하게 된다. 터너증후군이나 몽골리즘 같은 염색체 질환에 대한 채혈을 하게 되고 뼈의 단단한 정도를 알기 위하여 골밀도 검사를 하게 된다. 뇌하수체에 이상이 있나를 검사하기 위하여 CT나 MRI를 찍기도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미미하므로 갑상선 기능은 모든 환자에서 평가되어야 한다. 인슐린 성장인자-Ⅰ과 인슐린양 성장인 자결합단백질-3의측정도성장호르몬결핍환자의 대부분에서 낮은 수치로 보일 수 있어 선별검사로 유용하다. Laron왜소증과 같은 성장호르몬 저항성 증후군에서는 낮은 인슐린양 성장인자-Ⅰ치와 높은 성장호르몬치를 보인다. 다른 질환 상태를 선별하기 위해 적절한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 성장호르몬 분비검사

성장호르몬은 박동성으로 분비되므로 성장호르몬결핍증 진단을 목적으로 무작위로 채혈한 성장호르몬 농도 검사는 무의미하며 생리적 혹은 약물적으로 성장호르몬 분비를 최대한 증가시키는 조건하에서 농도를 측정하여야한다.

성장호르몬 결핍증의 검사법 중에 약물자극검사는 알기닌, 크로니딘, 인슐린, 글루카곤등 2가지 이상의 약물을 투여하여 GHRH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소마토스타틴의 분비를 감소시켜서 혈중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킨 후에 측정을 하게된다. 성장호르몬 농도가 5~7ng/mL이하인 경우이면 성장호르몬 결핍증이고, 7~10ng/mL이면 partial GHD이고, 10ng/mL이상이면 정상이다.

대개 인슐린을 투여하여 저혈당을 유발시킨후에 성장호르몬을 측정한다. 소아는 연령에 따라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5세 아이에서 약물 투여후 최고 성장호르몬의 농도가 25ng/ml인 경우 정상으로 간주하지만, 사춘기 연령에서는 오히려 부분 결핍으로 간주할 수 있다. 그러나 성장호르몬 자극검사는 자연적인 생체내의 성장호르몬 분비를 반영하지 못하며, 정상농도의 설정이 애매하고, 검사방법에 따라 감수성과 재현성 면에서 다양하여 그 효용성에 대하여 논란이 많다.

성장호르몬에 의존적인 인슐린양 성장인자-Ⅰ(IGF-I)이나 결합단백(IGFBP-3)는 성장호르몬과 달리 하루 중 일정한 농도로 유지되므로 1회만 측정하여도 되며, 외래에서 쉽게 시행할 수 있어서 성장호르몬 결핍증의 진단에 유용한 선별검사로 이용된다. 그러나 IGF-I 은 연령에 따른 정상범위의 차이가 있으며 영양상태나 만성질환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24시간 성장호르몬 농도측정검사의 의미는 성장호르몬 은 자극검사시에는 10ng/mL이상으로 증가되었지만 30분 간격으로 24시간동안 성장호르몬의 분비양상을 본때 Neuro secretary dysfuction에 의한 저신장을 진단하는데 도움이되며 이 경우 24시간 평균성장호르몬 분비량이 저하되어 있다.

Growth hormone releasing hormon e(GRF)검사는 GRF 1-1.5ug/kg를 정맥으로 투여시 성장호르몬치가 7ng/ml이하로 계속 나타날 때는 뇌하수체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반복투여시에 10ng/ml이상으로 나타나면 시상하부성 원인이라고 한다. 이렇게 원인 부위를 판별하는데 도움이 되나 아직은 가겨이 비싸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24시간 소변에서의 성장호르몬 검사는 혈중 24시간 검사의 불편함의 대용으로 실시하나 널리사용되지 않고 있다.

검사법이 많이 나열되어 있지만 아직까지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진단하는 완벽한 검사는 없는 실정으로 임상적인 성장상태, 즉 3 백분위수 미만의 저신장아를 최소한 6개월 동안 추적하여 조사하고, 신장계측을 하여서 판단하며 가능한 동일한 의사가 측정해서 가능한 오차를 줄인 후에 성장속도의 감소를 확인하는 것이 보다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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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 안정성 평가 연구지침 마련

///부제 대한동의생리학회 하계학술세미나

///본문 2004년도 대한동의생리학회(회장 류도곤) 하계 학술세미나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북 변산반도 썬리치랜드 세미나실에서 학회회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 양질의 학술논문이 발표되는 등 학회원간의 단합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이번 행사의 기조강연으로 경희대한의대 신민규 한의대학장이 ‘한약의 안정성 및 효과평가를 위한 연구지침’에 대해 강의를 실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SG Induces Smooth Muscle Cell Apoptosis via PKCαinhibition by NO production through iNOS induction (동국대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이승렬교수), Effects of Herba Patriniae Aquaacupuncture on the Type Ⅰ Hypersensitivity and Cytokine Production (동의대한의대 생리학교실 강경화교수), Effect of Kami-yunbueum on the Psoriatic PBMCs (대전대한의과대학 생리학 교실 김병수교수), Experimental Study of Moxibustion’s Parameters (우석대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우윤조교수), Sophorae radix extract inhibit high glucose-induced vascular cell adhesion molecule-1 up-regulation on endothelial cell line (원광대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권강범교수), Acupuncture

attenuated increase in ethanolinduced DA release in the nucleus accumbens through GABAB receptor(대구대한의과대학 양재하교수) 등의 수준높은 논문이 발표되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대한동의 생리학회의 회칙개정 승인에 이어, 동의생리학회 고문위원, 감사 및 임원진 등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세미나를 통해 동의생리학회 회원들의 임상능력제고는 물론 회원간의 우의를 다지고 단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성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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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국시, 내년 1월21일 실시

///부제 10월 8일부터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

///본문 제60회 한의사 국가시험이 오는 2005년 1월 21일에 실시된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04년도 하반기 및 2005년도 상반기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시행일정 공고에 따르면 제60회 한의사 국가시험 응시원서 인터넷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이며 방문 접수 경우에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다.

시험은 2005년 1월 21일 (금)에 실시되며 2005년 1월 29일(토)에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시험과 관련된 구체적 내용(시험과목, 시험시간표, 제출서류, 응시수수료, 원서접수 유의사항 등)은 오는 9월 경 국시원 홈페이지(http://www.kuksiwon.or.kr) 및 중앙일간지에 공고할 예정이며 장소공고는 11월 경 공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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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ㆍ식물 유전자 염기서열 변화기술 개발

///부제 제주대 응용생물산업학과 김정섭 교수팀

///본문 제주대 응용생물산업학과 김정섭 교수는 미국 델라웨어 생명공학연구소의 크미치ㆍ감퍼ㆍ라이스 박사와 함께 최근 동ㆍ식물의 형질을 결정하는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마음대로 바꿔 원하는 형질의 동ㆍ식물을 만들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했다.

이와관련 김 교수는 “염기편집법은 기존의 유전자조작(GMO)방식과 달리 마치 자연 돌연변이와 같은 형질의 식물을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번 기술개발로 앞으로 제초제 저항성 식물, 과일이 많이 달리는 식물, 털이 없는 동물 등 인간생활에 이로운 형질의 동ㆍ식물을 만들 수 있게 됐으며 치매 및 암 유전자 치료 등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팀은 이보다 앞서 2001년 12월 ‘식물 유전체상의 목표유전자 염기편집법’으로 미국특허를 획득한 뒤 미국 제약회사인 나프로(Napro)에 그 기술을 양도했을 정도로 고부가가치와 첨단기술도 함께 보유하게 됐다.

최근 잇따라 개발되고 있는 유전자 형질변경을 활용한 첨단 바이오기술은 유전자 치료기술과 원리가 비슷하다. 유전자 염기편집법은 여느 유전자 신약개발과 마찬가지로 개발성과가 매우 우수하지만 아직 풀어야할 숙제가 존재하지만 한약을 활용한 한방신약 개발 부문도 활용 가능할 것이다.

예컨대 돌연변이 동·식물이 무조건 난치병치료 등에 이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유전자형질이 변경되는 과정에서 다른유전자를 건드려 원치않는 동·식물이 탄생되더라도 이에대한 안전성은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미 수천년 임상 경험이 축적돼 있는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신약 개발분야는 한의학에게 또 하나의 도약의 기회로서 훌륭한 가치를 지닐 수 있을 것이다. 마침 내달에는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되는 만큼 한의약의 산업화 기반 등 종합대책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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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금년 상반기 수입식품 고객만족도 향상

///부제 식약청, 민원서비스 만족수준 접근 평가

///본문 금년 상반기 수입식품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지난해 하반기 78.6점보다 향상된 78.8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서울식약청)은 2004년 상반기 신고민원인 100명을 대상으로 5개 항목(접근성, 편리성, 신속·정확성, 쾌적성, 대응성)에 대해 서면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종합만족지수는 고객만족을 위한 민원행정서비스를 적극 추진한 결과 대부분 만족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신속·정확성 및 대응성이 타 항목에 비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접근성 및 쾌적성의 일부 항목이 타 항목보다 약간 낮게 나타나 향후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됐다.

이들 평가항목별 만족도는 만족지수는 매우 만족(5), 만족(4), 보통(3), 불만(2), 매우 불만(1)으로 나누어 조사를 벌인 결과 접근성(3.79), 편리성(3.88), 신속·정확성(4.08), 쾌적성(3.84), 대응성

(4.12)인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는 이번 조사에서 개선 또는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된 담당공무원과 상담, 전화통화 용이 및 민원인을 위한 휴식공간과 편의시설 미흡사항은 직원 교육 및 시설개선 등을 통해 보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민원업무 관련 행정서비스의 만족수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여 만족도가 높은 부분은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미흡사항에 대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민원인을 위한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마련, 대민행정서비스 향상으로 민원고충해소, 공무원 행태변화 및 수입식품 등의 검사업무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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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기능식품신문’ 5일 창간

///본문 (주)약업신문이 자회사인 주식회사 기능식품신문을 별도 설립해 지난 5일 기능식품신문(The Nutraceutical News) 창간과 인터넷신문인 기능식품신문(www.hfoodnews.com)을 동시에 개통했다.

기능성 식품신문의 함용윤 사장은 “화장품신문에 이어 또 하나의 자매지인 기능식품신문 창간을 통해 구조적 전환점을 맞고있는 건강기능식품이 새로운 식품산업의 하나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기능식품 분야의 전문 언론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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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회장, 한방공공보건의료 학술대회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한방공공보건의료 학술대회에 참석, 공직한의사를 비롯한 공중보건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방지역보건에 대해 논의했다.

성낙온 이사, 한약재 수급조절위원회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성낙온 약무이사는 지난 8일 한약협회에서 열린 제56차 한약재수급조절위원회에 참석, 수급조절대상 한약재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장현 위원장, 한의사전문의제 개선방안 논의

한의사전문의제도연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장현)는 지난 8일 동국대 부속 한방병원에서 회의를 갖고 한의사 전문의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전대한방병원, 무료 법률상담 실시

대전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김철중·사진)은 교통사고 피해 환자들이 손해배상에 대한 자문이 늘어남에 따라 그 해소를 위해 지난달 24일 원무과장실에서 태인합동법률사무소 김용현 변호사를 초빙, 무료 법률상담서비스를 실시했다.

한의학연구원, 외국 전통의학 관계자 환영식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12일 오전 한국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외국의 전통의학 및 보건의료 관계자를 초청, 한국 한의학에대한 교육행사 참여 외국인을 대상으로 환영회를 개최한다.

한·중 학술대회 준비위원회 개최

대한한의학회 제9차 한·중 학술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김기현)는 12일 토당한의원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 지난 10일까지 접수마감된 논문들을 대상으로 발표논문을 확정한다.

대구한의대 한방산업지원센터장에 권영규 교수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2일자로 한방산업지원센터장에 권영규 한의대교수를 임명했다.

정지영 원장, 외국인 근로자 한방무료진료

온누리한의원 정지영 원장은 지난 4일 경북 경산에 위치한 진량공단에서 근무하고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방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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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제목 전라남도한의사회 정책토론회 개최

///본문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강성도)는 지난 7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전국시·도지부 순회 중앙회 한방정책 토론회를 안재규 회장과 황재옥 총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안재규 회장은 “전국시·도지부를 순회하며 회원들의 정서와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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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제목 한의학회, 전국 한의학학술대회 소위원회개최

///본문 대한한의학회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소위원회(위원장 김장현)는 지난 2일 아미가 호텔에서 회의를 개최, 오는 11월 14일 12시부터 경희대 종합강의동 B117호에서 ‘2004년도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변화하는 한의학 세계 속으로’를 주제로 다양한 논문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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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급여 청구프로그램 승인업체 다각화 시급

///부제 한방 승인업체 2곳뿐, 1년내 청구프로그램 대체

///부제 ‘청구S/W 인증받은 업체만 사용’ 1년 유예키로

///본문 급여청구시 인증받은 승인업체의 청구 소프트웨어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시행규칙 개정령이 최근 1년유예기간을 조건으로 입법예고됐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의 투명한 급여관리 목적과는 달리 개원가의 현실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인증S/W사용 입법예고

최근 정부는 1년유예기간을 조건으로 한방건강보험급여청구시 인증받은 업체의 청구소프트웨어만 시용하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시행규칙 개정령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 시행규칙 제14조1항의 신설조항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한 전산관리기준에 따라 검사를 받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이 규칙은 공포한(2004.6.7)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하도록 했다.

여기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한 전산관리기준은 현행 건강보험관련 제도의 변화시 청구소프트웨어에 즉시 반영되지 않거나 청구·심사업무 관련 시스템을 잘못 이해하여 적합하지 않게 개발된 청구소프트웨어를 사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사전승인을 받은 청구 소프트웨어만을 사용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공급업체 개발기간 필요

이와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심사청구서 및 명세서 등을 전산매체 또는 전자문서교환방식으로 제출하는 때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검사받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오류 등으로 인한 청구 및 심사업무의 장애요인을 제거하여 심사업무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요양급여비용 청구소프트웨어에 대한 검사를 의무화하기 위해 청구소트웨어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심사평가원은 지난 5월 접수·심사관련 프로그램개발과 요양기관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의 청구프로그램 개발기간이 필요함에 따라 일정기간(6개월) 유예 후 시행할 것을 복지부에 건의한 바 있다.

한방 S/W 다각화 미흡

또한 한의협도 현재 한의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청구소프트웨어중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한 절차에 따라 인증을 받은 청구소프트웨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여 개정에 따른 일선 한의원에서의 청구업무에 큰 혼란을 야기하고, 기존 청구프로그램 교체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예상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지금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소프트웨어 인증제에 따른 ‘적정승인 청구 S/W 현황’을 보면 한방의 경우는 지금까지 승인된 청구프로그램은 한의사랑(메디코아)과 한의 e-chart(미르아이에스씨) 등 2곳이고, 한의맥프로그램이 인증심사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양방의 경우는 의사랑 2000, 클릭 2002, 파워챠트 등 13곳, 약국은 15곳 등으로 한방에 비해 인증업체가 다각화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청구프로그램의 현황에서 알수 있듯이 한방의 경우는 아직까지 프로그램의 다각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앞으로 1년후에 법이 시행된다고 해도 많은 프로그램이 인증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실반영된 제도 시행돼야

이와관련 한의계의 한 관계자는 “승인된 청구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기존 개원가에서의 프로그램대체가 기간내에 원활히 이뤄질수 있을지 의문시된다”며 “개원가의 현실이 반영된 제도시행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 제도라면 기존 한의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급여청구프로그램을 1년안에 심사평가원에서 인증된 청구프로그램으로 대체해야 원활한 급여청구가 이뤄질 수 있다.

현재 한의원의 전산청구현황을 보면 전체요양기관의 90%에 이르러 이미 전산청구는 보편화 되어있는 추세여서, 청구프로그램의 대체는 제도시행에 따른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1년후에는 인증된 청구프로그램으로 급여신청을 하지 않으면 급여인정자체가 어렵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개원가의 현실에 맞게 청구소프트웨어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유연성이 있어야 하며 아울러 한의계에서 자체 홍보 등을 통한 승인된 프로그램대체 작업도 순차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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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통일된 한의 진료가운 보급 나서

///부제 대한한의사협회·한의사가운.com 협정 체결

///본문 최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와 한의사가운.com이 지난 5월 21일 산학협동 협정을 체결에 따라 한의사 진료가운을 개발하여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가운은 전통 목판깃선과 긴앞섶, 옆무부분 등의 한국 전통적 요소를 충분히 살리고, 침·뜸 등을 시술해야 하는 한방진료의 특성을 고려해 소매를 간편하게 줄이는 등 한국적인 느낌과 활동성을 최대한 살린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디자인은 경원전문대학 의상디자인과 서옥경 교수가 참여한 것으로, 서 교수는 이미 ‘현행 한의사 가운에 대한 조사 연구’(2002년. 복식학회지), ‘한의사 가운 디자인 제안’(2003년. 대한가정학회지) 등의 논문을 통해 한의사 가운에 개발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지난 2003년 이 디자인의 진료가운 800벌을 제작·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또 2003년에 배부된 한의사 가운에 대한 호응도 설문조사 결과 95%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국회 한방진료실이나 해외파견 한의사 등 협회차원서 파견되는 한의사들에게는 이미 입혀지고 있다.

서 교수는“양방 의사들과는 달리 생활한복이나 양의 가운을 걸치고 있는 한의사의 모습을 보면 환자의 입장으로써 한의사에 대한 격은 물론 신뢰감마저 떨어뜨릴 수 있다고 생각된다”며 “차별화·특성화된 진료가운 착용은 한방 전문성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 교수는 “일반 대중들에게는 진료가운 등 유니폼에 대한 인식은 머릿속에서 강하게 작용 된다”며 “진료가운의 통일화는 한의사, 더 나아가 한의학의 위상 정립에도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한의사 진료가운 보급에서 발생되는 이익 중 50%는 한의사협회 발전기금으로 적립되는 등 이익적인 측면보다는 ‘한방의료 발전’이라는 대명제에서도 활성화돼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진료가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인터넷홈페이지(http://www.한의사가운.com)나 전화(031-555-6312)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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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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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허위·부당청구 포상총 854건

///부제 1가지이상 유형 복합된 사례 다수 차지

///본문 포상금지급실적 분석결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금년도 1월부터 국가부패방지위원회권고에 따라 시행한 요양급여 허위·부정청구 신고에 대한 포상금제 시행 결과 5월말 현재전체 신고건 16,784건 중 정당 또는 착오 청구로 확인된 15,905건

95%는 포상금지급을 제외했고, 허위·부당청구 및 지사 포상금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854건 6,246천원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1년도 포상금 시행시에는 같은 기간에 7,777건이 신고되어 이중 99%인 7,688건 79,397천원을 지급했다.

이는 2001년에는 본인부담금 과다징수건을 제외한 부당·착오로 확인된 전 건을 지급한 반면에, 2004년도에는 고의성이 없는 단순착오 건 등을 지급대상에서 제외하여 2001년도 보다 건수는 6,834건, 금액으로는 73,151천원이 감소한 것이다.

또한 요양기관 종별 지급현황은 전체 189개 기관 중 ① 의원 58.7% ② 한의원 19.1 % ③ 치과의원 9.5% ④ 약국 9 % ⑤ 병원 3.2% 順이고, 허위·부당청구 유형별로는 진료건수 총 1,162건 중 ① 1가지 이상 유형이 복합된 사례 41.7% ② 진료내역 조작 34.3% ③ 일반진료 후 보험청구 14.6% ④ 가짜환자 만들기 7.8% ⑤ 진료일수 늘이기 1.2%순으로 나타났다.

2001년도 요양기관 종별 포상금 지급현황은 6,880개 기관중 ① 의원 32.7% ② 약국 24.9 % ③ 치과의원 22.9% ④ 한의원14.1% ⑤ 병원 4.2% 順이었다 부정청구 유형에 의한 포상금 지급결과에서는 가짜 환자 만들기 등 현재 분류되고 있는 유형에 속하지 않거나, 현재 분류되고 있는 유형이 1가지 이상이 복합되어 있는 사례 등의 점유율이 높음에 따른 통계관리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상금 지급액 구간별 현황은 가입자 수에게 소액인 3,000원 이하 금액이 61.3 %로 가장 많이 지급된 금액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3,001원 이상 1만원 이하 금액 구간이 25.3 %를 차지했다.

이는 동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진료내역 신고포상금 한도액을 인상하는 방안은 효과가 미흡할 것으로 시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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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20년 동안 여한의사 10.1% 늘어

///부제 통계청‘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분석 결과

///본문 여한의사들이 한의계 내부에서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도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지난달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1975년 당시 50여명(1.8%/전체한의사 2,788명)에 불과했던 여한의사들이 2002년 현재 무려 10.1%가 늘어난수치인 11.9%(약 1625명/전체한의사 13,66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75년에 비해 13.6% 증가한 여성 약사 다음으로 높은 증가수치다.

이같은 통계청의 자료는 향후 의료계에서 차지하는 여성비율의 지속적인 증가를 예견한다. 특히 여성취업자 중 전문·관리직 종사자 비율이 16.9%로 증가추세인 것과 2002년 15세 이상 여성의 첫 번째 직업선택요소가 안정성(34.3%)이라는 이번 조사결과는 여성들이 전문직 의료인을 꾸준히 선호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에서 17대 국회의원의 여성비율이 13.0%이고 행정고시 여성합격자 비율이 28.4%, 사법시험은 23.9%인 여성비율은 사회 전반적으로 우먼파워가 급상승했음을 보여주고있다.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은 통계청이 여성주간(7월1일~7일)을 맞아 여성 삶의 변화하는 모습을 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으로 살펴보기 위해 기존의 여성관련 통계를 수집·정리해 1997년 이후 해마다 작성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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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외래통원 마약중독자 무료치료 혜택

///부제 개정 마약관리법 20일부터 시행

///본문 필로폰중독자 등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 활성화를 위해 치료보호의 정의 조항이 신설되고 치료보호기간을 6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하는 등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공포(법률제7098호: 04.1.20)돼 오는 7월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마약관리법이 금년 7월20일부터 치료보호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종전에는 정부의 보조를 받지 못한 외래통원의 마약류중독자가 무료치료혜택을 받게 된다고 7일 밝혔다.

또 마약류입원치료는 물론 외래통원치료까지 모두 무료치료를 받게 되며, 치료보호기간도 종전에는 6월이내 에서 12개월 이내로 기간이 연장돼 중독자 개개인의 치료에 필요한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식약청은 특히 약사법으로 관리돼 정부 치료보호를 받지 못한 러미라정·카리소프로돌정 등이 최근 향정신의약품으로 지정(03.10.1시행)됨에 따라 이같은 약물에 중독된 수많은 환자들도 금년 7월20일부터는 전국 23개 전문치료병원에서 신분보장과 무료치료가 가능해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개정법에는 치료보호 정의를 ‘마약류중독자란 마약류(마약, 향정, 대마)를 남용하여 신체적·정신적 의존상태에 있는 자를 말함’으로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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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클로렐라 체질개선에 큰 효과

///부제 한의자연요법학회 32회 정기학술 세미나

///본문 지구 최초의 녹조류라 일컬어지는 ‘클로렐라’가 한의학의 저변확대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한의자연요법학회(회장 손숙영)는 지난 6일 남대문메사 18층 회의실에서 제 32회 정기세미나를개최, ‘한방클로렐라(분말)’ 및 ‘클로렐라 추출물(CGF)’과 ‘아미노글루타민’의 한의학적 접근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한의자연요법학회 박성은 부회장은 “경영마인드를 길러내지 않고서는 급변하는 의료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향후 10년 앞을 내다보는 사업적 예지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전통의학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미국을 비롯한 서양선진국들에게 한의학의 사업영역을 뺏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강의를 통해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클로렐라의 실제효능과 한의원에서의 임상경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먼저 “클로렐라의 가장 큰 장점은 산성체질을 빠른 시간 안에 알카리성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클로렐라는 온갖 영양소가 갖춰진 완전식품”이며 “소화흡수율 85%(녹즙 40%)에 육박할 정도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다”고 밝혔다.

이처럼 알카리성 체질변화효과가 뛰어난 클로렐라는 퇴행성 관절염, 아토피성 피부질환, 당뇨병, 비만, 중금속 해독작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관련 박 부회장은 “한의원에 내원한 아토피와 비만환자들에게 한방클로렐라를 처방했는데 그 효과가 확연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강의에서는 성장촉진효과가 뛰어난 한방클로렐라추출물과 근육파괴 예방효과에 좋은 아미노글루타민의 효능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이 이뤄졌다.

현재 ‘클로렐라’는 효과가 입증되면서 2조에 달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5천억원을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놀라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클로렐라 생산방식차이에 따른 효능차이로 인해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박 부회장은 “한국과 일본 등에서 도입하고 있는 클로렐라 발효배양방식이 옥외 배양방식보다 10분의 1정도 크기가 작으며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하고 있어서 소화율 또한 높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의자연요법학회는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 한방클로렐라의 우수성을 입증시킴으로써 경기불황에 시달리는 한의원의 경영활로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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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폐업병원 공공화 통한 공공의료 강화

///부제 현애자 의원, 민노당 공약 적극 반영

///본문 폐업병원의 공공병원화가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시장 개방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상교육 무상의료’를 총선공약으로 제시했던 민주노동당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현애자 의원이 당의 공약을 적극 반영한 의정활동의 첫 걸음으로 ‘폐업병원의 공공병원화’를 추진하려 한다.

민노당 현애자 의원실 관계자는 “민노당의 총선 최대 공약 사항 가운데 하나가 ‘무상교육 무상의료’인 만큼 이에 부합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최대 숙원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이 공공의료의 강화와 의료시장 개방에 대한 대책마련이며 ‘폐업병원의 공공병원화’가 이런 요구에 부합하는 사업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대책마련은 둘이 아닌 하나의 사안으로 같이 추진하고 생각해야 한다”며 “폐업병원의 공공병원화는 이미 오래 전부터 거론돼 온 만큼 공공의료와 시장 강화를 위한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조사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폐업병원의 공공병원화는 시장경제 속에서 잠식된 의료공간과 장비들을 민간의료부분으로 전환해 활성화시킴으로써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대안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사안이다.

무조건 공공의료를 위해 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시민단체들의 주장과 신중론을 제기하고 있는 정부의 입장을 고려한 절충안으로 민간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향후 현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성남시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발의로 ‘지방공사 성남의료원 설치조례안’이 제출되는 등 휴·폐업병원의 공공병원화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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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원주시, 한·양방 의료산업 메카로 육성

///부제 2006년까지 한방의료기기산업 진흥센터 건립 등

///본문 강원도 원주시는 오는 2006년까지 104억여원을 들여 한방의료기기산업 진흥센터와 의료기기벤처센터를 건립함으로써 한·양방 의료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지난 7일 밝혔다.

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첨단 의료기기 산업 인프라 구축에 이어 한방의료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원주시는 부속한방 병원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6월 한방의료기기 및 한약재 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한 창업보육센터가 완공돼 16개 관련업체가 입주해 있는 상지대와 함께 오는 2006년까지 52억여원을 들여 우산동 한방병원 인근에 지상 5층 규모의 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7월 매지리 연세대 원주캠퍼스 부지 내 1만3천722㎡에 모두 90억원을 들여 의료기기산업의 핵심시설인 첨단의료기기 테크노타워를 건립, 운영하고 있는 등 의료기기산업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 연세대 원주캠퍼스 인근에 오는 2006년까지 52억원을 들여 창업보육실과 기업부설연구소, 국제회의실 등을 갖춘 첨단의료기기 벤처센터를 건립한다.

이와관련 원주시 한 관계자는 “한방센터와 벤처센터가 완공되고 전용공단까지 조성된다면 의료기기산업의 주요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한방의료산업의 병행 육성을 통해 원주를 한·양방 의료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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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사 설명의무, 환자선택 필요할 때 인정

///부제 서울중앙지법, 수술 거부 가능성 없으면 위반 아니다 판시

///본문 환자에게 부작용을 설명해도 수술을 거부할 가능성이 희박했다면 의사의 ‘설명 의무’위반으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39단독 신권철 판사는 지난 6일 신장이식 수술 후 폐색전증으로 숨진 유모씨의 유족들이 신장이식 수술의 폐색전증 후유증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며 병원을 상대로 낸 2500만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의사의 환자에 대한 설명의무는 환자의 자기결정권에 의한 선택이 필요한 경우만을 대상으로 해야 하며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문제되지 않는 사항은 위자료 지급대상으로서의 ‘설명의무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병원측이 유씨에게 수술 전 폐색전증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신장공여 수술후 폐색전증 발생 사례는 해외에서만 877건중 2건에 불과하고 다른 후유증에 비해 사망률도 극히 낮아 유씨가 그런 설명을 듣고 수술을 거부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병원측은 일반적인 수술후유증 사망가능성을 설명한 것으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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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용 거머리, 의료기기로 첫 승인

///본문 미국 FDA는 최근 의료용 거머리의 마케팅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프랑스 기업인 리카림펙스 SAS社는 처음으로 의료기기용 거머리 시판 승인을 FDA에 요청해 허가받았다.

이 회사는 150여년 동안 거머리를 사육해왔고 현재 거머리들은 개별 로트(lot)를 추적할 수 있는 특정 시설에서 취급되고 있다.

FDA는 거머리가 식품ㆍ의약품ㆍ화장품법에 의거하여 의료기기의 규정에 부응하기 때문에 의료기기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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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BT분야 신약개발에 책임후견팀제 적극 활용

///부제 식약청, 허가지연 등 애로사항 개선될 듯

///본문 바이오산업이 국가경쟁력의 핵심동력이 될 수 있을까.

식약청은 지난 3일 성장동력산업인 신약·BT분야 첨단제품의 허가지연으로 나타날 수 있는 국제경쟁력 저해요인을 없애고, 개발자가 안전성·유효성 입증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책임후견팀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BT분야 첨단제품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평가 가이드라인이 없어 발생됐던 허가지연 등의 애로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책임후견법 지원대상은 국내·외 개발중인 신약,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국내 상담만으로도 효율적인 자료준비가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품목 등 최종허가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의 이러한 원스톱서비스는 향후 한국에서도 걸출한 연구개발성과를 일궈내는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주)코바이오텍 강웅정 박사팀은 최근 시판중인 에이즈 치료제인 ‘푸존’을 대장균을 이용해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푸존은 20여종의 에이즈 치료제 중 치료효과가 가장 뛰어난 신약으로 꼽히고 있다. 푸존은 지금까지 화학합성법으로 밖에 생산할 수 없었다. 그동안 에이즈신약을 생산개발하기위해선 유효성 안전성 입증과정과 생명공학기술 공정 등 5개월정도의 기간이 필요했다.

이 때문에 값이 비싸 아프리카 등의 가난한 에이즈환자는 이 약을 이용하기 어려운 처지였다. 그러나 강 박사팀은 대장균의 유전자를 조작하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푸존을 생산하게 됐다. 생산공정도 10여번으로 대폭 줄이고 고작 2주정도의 기간으로 푸존을 대량생산할 수 있게돼 한국생명 공학기술 잠재력을 내외에 과시했다. 신약 BT분야의 걸출한 제품개발은 기업에는 새로운 성장기회가 되고 국가적으로도 시장과 제품의 스펙트럼이 넓어져 국가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달 발효될 한의약육성법 시행령에도 한방신약개발 기반 조성 등 한의약기술 정책을 담아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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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차서메디칼 한의원 신영호 원장

///제목 경락의 유주 정돈 통해 환자치료

///본문 차서메디칼은 이러한 인체생리기전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침에 약리기전을 도입하고 있다. 간명하게 말해서 침 만으로 약리작용을 발휘하고 조절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전통적 한의학의 침법은 특정 경락의 기운을 이동시키거나 울체를 풀어주는 것이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침 자체만으로 약리작용을 발휘한다는 것은 기대할 수 없었다.

하지만 차서메디칼의 격팔상생역침법은 결과로서가 아니라 침법자체가 소염이나 항생 이온조절 세포의 수용기 조절등 그 목표를 약리기전으로 또렷이 도입했다. 즉 침법으로 생화학적 변용까지도 구체적으로 구현해 냈다는것이 이전과는 크게 다른 차이점이다.

다음으로 차서메디칼은 치료개념 자체를 혁신했다.

차서메디칼은 시침 자체에 있어서도 기존의 경혈 중심의 침법이 아니라 경락의 유주를 정확히 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실제 치료를 통해 유주의 변화를 확인하고 건강한 유주로의 복원을 그 치료로 하고 있다. 유주라고 하는 것은 단순한 라인이 아니라 그 사람의 생각유형 행위유형 음식 먹거리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결국 유주가 병들면 사람이 병든것이고, 유주가 건강하면 사람이 건강해지는 것이다. 사람이 건강하다는 것은 생각 행동언행 모두가 건강한 것이다. 이것은 유주가 제대로 자리 잡았는가? 아니면 왜곡되어 있는가로 판단할 수 있다.

차서메디칼의 치료는 단순히 병증을 치료하는, 사람을 보지만 질병만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유주의 정돈을 통한 사람을 치료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차서메디칼은 차서 수기- 편의상 손침이라고 해도 좋다- 를 통해 도구개념을 혁신했다.

이미 침으로 외과술 외의 모든 질환을 다룰 수 있다는 선언을 통해 침이 가장 친환경적이고 인간적인 치료법이며 최첨단의 치료법이라고 개념을 분명히 했지만 손은 침이라는 매개조차 사용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치료의 도구의 혁신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직은 침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미래의학에서 침조차 쓸 수 없는 환경이 되면 - 이점에 대해서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언급은 여기서 피하겠지만 ,전염성이 강한, 감염위험이 극히 높은 신종 질병등이 등장할 경우를 예상해 볼수 있을 것인데 - 그런 경우, 취혈자체가 어렵고 침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 될 수 있는데, 차서 수기는 그런 환경에서도 쓸 수 있는 치료수단이다.

미래적 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치료수단이라는 점에서 숙지하고 익혀두어야할 수단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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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임상서 쉽게 적용…효용성 제고해야

///부제 개원협, 동영상 강좌 1시간 수강당 평점 1점

///부제 다수 한의학 전문가로부터 객관적 평가 수월

///본문 최근 개원한의사협의회에서 동영상 강의가 이뤄지고 있는 주제들로는 △한국인의 홧병-정신문화적 접근 △체질분류에 따른 형상 △ENT임상진료의 실제 △알레르기성 비염의 한의학적 접근 △QSCC △홍채분석을 통한 체질분류 △촌구인영 비교맥진의 임상적 활용 등이다.

개원협은 인정의 시험을 응시하기 위한 조건으로 학술강좌 참여, 총회 참석 등 연간 100평점을 취득토록 하고 있다. 또 ‘인정의’취득 회원도 취득 후 5년동안 인정의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 30평점을 취득

토록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개원협은 지속적인 최신 임상지식 습득을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것이 ‘동영상 강의’다. 동영상 강의 수강을 위해서는 소정의 수강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

와함께 동영상 수강 평점은 60분당 1점, 1시간30분 1.5점, 2시간 2점 등으로 분류해 평점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사이버교육이 마냥 순탄하게 진행되지 만은 않는다. 최근 의협의 조사에 따르면 △흔한 정신과 질환에의 접근 △암성통증의 관리 △소화성 궤양의 진단과 치료 △성의 이해와 성기능 장애 △고지혈증의관리 등에 대한 인터넷 교육이 진행될 때 중도 이탈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이버교육은 자신의 원하고자 하는 주제의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애시당초 사이버교육의 접근을 주저하거나, 강의수강 도중에 접속을 중단, 쉽게 이탈해 버리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지루한 교육은 이탈율 증가 원인

따라서 사이버교육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요소로는 그 내용이 임상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적용 가능해야만 한다. 가령 △어려운 환자 면담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 △흔한 피부질환의 진단과 치료 △당뇨병의 진단과 치료 △의료윤리의 4원칙 등의 주제가 소개될 때 중도탈락율이 확연히 줄어든 경우가 이를 반증하고 있다. 무거운 주제보단 알기쉬우면서도 환자 진료 때 적용가능한 주제를 원하고 있음이다.

또한 주제 못지 않게 그 내용을 전달하는데 있어서도 흥미성 유발과 내용의 신뢰성을 심어줄 수 있는 것도 중요한 관건이다.

물론 여기에는 연자 선정의 적절성이 가장 최우선 요소로 고려돼야 한다. 아무리 좋은 교육이라도 연자 자체가 그것을 소개하는데 있어 지루한 감을 준다거나 발음의 부정확성으로 인해 언어 전달이 명쾌하지 못하다면 사이버교육의 성과는 그만큼 반감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때문에 최근 인터넷 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고시학원의 강사 선정은 철저한 준비는 돼 있는가, 탤런트적인 기질을 소유하고 있는가 등이 그 잣대가 되고 있다.

이와관련 최근 한의학 동영상 강의를 준비하고 있는 대한경락진단학회 선재광 회장은 “앞으로는 사이버교육이 더욱더 많아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같은 이유로 선 회장은 현행 각 분과학회 위주로 열리고 있는 오프라인의 교육 내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뒷따라야 하기 때문이란다.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강좌는 그곳에 참여한 수강자만이 평가 가능하지만 온라인상의 강좌는 그곳에 참여한 수강자만이 아닌 타학회의 회원 등 다수의 한의학 전문가를 비롯 한의학에 관심이 높은 일반인들까지 그 강의의 내용과 수준에 대해 엄정한 평가를 내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관련 선 회장은 “사이버교육은 현재 폐쇄적인 분과학회의 벽을 허물을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수강자들이 강의를 선별해 들을 수 있다”며, 강의 내용에 대한 평가를 다수의 한의학 전문가들에게 검증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연자 선정, 정확한 내용 전달 중요

검증되지 않는 강의, 너무 주관적인 주장이 강한 강의, 객관성이 결여된 강의는 결국 ‘접속율의 저하’ 및 ‘미접속’이라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란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접속율 증가 및 사이버교육 접속을 위한 ‘흥미 위주’의 교육이 만연될 수 있는 소지도 안고 있다. 이렇게 되다보면 진정한 ‘깊이있는 학문의 탐구’ 기회가 사라질 수도 있다. 이에대한 대응책이 마련돼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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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병·의원 건기식 관심 증대

///부제 사전교육 등록률 높아… 복지부 교육수료시점 연장

///본문 최근 병원의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의사들 사이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 열풍이 불고 있다.

올해 1월 시행규칙이 마련된 건강기능식품법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을 수입, 제조, 판매하려는 영업자들은 사전교육을 받은 뒤 해당관청에 영업신고 해야 하는데 지난 5일 대한의사협회와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18일까지 사전교육을 신청한 전국 병·의원은 3,000개로 전국 2만5000개 병·의원의 10%를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3일 대구 계명대 의과대학에서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첫 사전교육에는 700여명의 의사가 참가했다.

이러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의사들의 선풍적인 관심은 최근 2∼3년 사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가 2조원대로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데 반해 병원의 경영난은 갈수록 심해져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에 참가했던 대구지역 개원의 이모(45)씨는 “병원운영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어 자연히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권하는 것도 의사의 할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교육신청자가 몰리자 당초 6월18일까지였던 교육수료 시점을 3개월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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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인태반 함유 의약품 재평가 강화

///부제 최신 과학수준 유용성 입증 못하면 허가취소

///본문 인태반이 함유된 의약품 약효재평가가 대폭 강화돼 앞으로 최신과학 수준에서 유용성 입증을 못하는 의약품은 허가가 취소된다.

식약청은 인태반 함유 의약품의 바이러스 잔류가능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인태반 수집이나 제제화 실태를 점검을 벌여 관련 의약품의 안전성 확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인태반 함유제제에 대해 내년 중 약효재평가를 실시해 최신 과학수준에서 유용성을 입증하지 못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우선 허가 취소키로 결정했다.

식약청은 이같은 결과에 따라 바이러스 확인시험 추가 설정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태반 함유 의약품에서 B형·C형 간염이나 HV바이러스 잔류 가능성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공혈자 관리 차원에서 이들 바이러스 등이 음성으로 확인된 건강한 산모의 태반만 수집하고 산모의 동의절차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복지부에 관련 규정 법제화도 건의했었다.

이번 조치와 관련 식약청은 “인태반 제제화는 국내에서 수집된 인태반을 일본 등 외국과 거의 동일한 과정으로 원료의약품으로 제조하며 섭씨 80~90도에서 20시간 가열건조, 아세톤 탈지 등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최종 제품에서 바이러스가 살멸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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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주한 중국대사 ‘격’논란 일어

///부제 한국에 부국장급 대사 임명… 대중국 외교 부담으로

///본문 지난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에서 북한과 중국이 각각 요청한 고구려 유적이 ‘세계유산’으로 개별 등재됐다.

북한으로서는 최초로 세계유산을 갖는 수확을 거두었지만 중국측의 성과와 비교해보면 아쉬움이 없지 않다. 무엇보다 외형적인 규모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이 문제는 중국의 이른바 동북공정 프로젝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면밀한 대응이 요구된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지만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경제와 무관치 않다.

경제성장과 정치, 불가분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례는 최근 중국이 보여주고 있는 주재국 대사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시사주간지 아주주간(亞洲週刊) 4일자 최신호는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중국대표단 단장인 왕이 외교부 부부장이 차지 주일본 대사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아주주간은 ‘왕이 부부장의 주 일본대사 내정을 중국의 대일외교강화로 해석하고, 왕 부부장을 중국외교부 아주국 처장·국장을 지냈고 주일대사관에서는 참사관과 공사로 근무한 적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유력한 외교부장 후보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실력파이기도 하다.

이에반해 중국은 북한·일본엔 주로 외교부차관급인사를 대사로 내보내고, 한국에는 그보다 2~3 단계 아래인 부국장급을 대사로 임명해왔다. 이 때문에 신임주한 중국대사 부임 때마다 국내에선 ‘외교의 격’문제가 제기됐고, 이는 대중국외교 비중을 크게 높여온 한국정부에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특히 서울과 베이징외교가에선 차기 주한 중국대사로 역시 부국장급인 닝무쿠이 한반도담당 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주한 중국대사의 주중 한국대사관의 ‘격’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대외적으로론 “외교는 대사의‘격’보다 그 실질적 내용이 중요하다”고 설명해왔지만 오히려 중국이 취하고 있는 일본과 비교해 논리가 맞지 않는다. 이와관련 외교전문가들은 “중국의 오만함은 중화우월주의에다 경제성장에 따른 만큼 고구려역사 왜곡사례에서 보듯 민족문화공동체 형성운동과 함께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 일에 정부와 국민이 혼연일체돼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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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역사왜곡에 철저한 대응을

///본문 정부는 최근 중국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등이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정부’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에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줄 것을 요구키로 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박흥진 외교부 문화외교국장은 “정부는 그간 이 문제에 대해 학술 차원에서 다룰 사안이라는 입장을 지켜왔으며, 중국 정부도 전적으로 공감했다”며 “이번에 중국 관영 언론에서 이런 주장을 한 만큼 중국정부의 기존 방침이 변한 것인지를 금명간 외교경로를 통해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고구려를 중국 역사의 일부분으로 편입하려는 주장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게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가 지난 2일 고구려사에 대한 특집면에서 과거 중국 왕조들과 역사학자들이 고구려를 한반도의 정권으로 규정한 것은 ‘오해’라는 것이다. 이제는 고구려를 중국의 ‘고대 소수민족 정권’으로 다시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중국 정부는 고구려사에 관해서는 학술적 토론을 우선한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통제하에 있는 언론은 아무 제약없이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중국 정부가 실제로는 언론의 고구려사 왜곡을 방조하기 때문에 오히려 일본의 역사왜곡에 뒤지지 않는 것 같다.

문제는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나 중국측에 입장을 요구한다해도 지금과 같은 역사왜곡사태가 몇 년간 지속되면 한국은 지구촌 역사속에서도 중국의 변방으로 오해될 우려가 높다. 따라서 이 문제를 풀기 위한 해법은 국가간 학술차원도 필요하지만 역사전문가, 이해 당사 대표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를 뒷받침할 국내 역사계와 대학, 연구소에 국책 연구비를 확대하는 거대한 연구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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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환자 중심 올바른 의료환경 제시”

///부제 환자연합체 ‘한국질환단체총연합’ 출범

///본문 지난 3일 출범한 17개 환자단체의 연합체인 ‘한국질환단체총연합’은 보건의료제도를 결정하는 구조와 이윤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과 환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제도 및 국민과 환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정책과 제도에 환자 당사자의 입장에서 적극 대처할 것임을 주장했다.

이들은 또 “보건의료와 관련한 모든 계층은 물론 양식있는 모든 이들과 함께 사회의 의료건강권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참된 연대를 이루어갈 것”이라고 말해 사회단체들과 연계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들의 출범목적대로 총연합이 환자의 권리만 주장한다면 보건의료계에 큰 파란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와관련 보건의료정책 관계자는 “최근 부당특진비 환불과 선택진료제 폐지운동, 보험수가와 약가산정 참여 등 보건의료정책이나 제도 부문에서 17개 환자단체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정책적인 부문에서 환자중심의 올바른 의견을 제시한다면 보건의료계와 수요자 단체간 마찰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총연합이 의료소비자단체 대표성을 갖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기에는 이해당사자, 전문가, 17개 환자단체대표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문제가 남아있다.

이와 관련 김연수 상임대표는 “우선 연합체 출범이 1차 목적이었다”며 “아직 내부 논의나 참여단체의 구성 등 미비한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의료자문단도 꾸리고 실현 가능한 부문에서 정부의 정책 등에도 목소리를 높여간다면 국내 보건의료계에 선순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그러나 총연합회 창설에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않다. 병원 경영관계자는 “병의원은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는 실천적 의료행위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의료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수용하기 전에 질병의 예방진단 치료법개발 등 의료의 전문성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국내 의료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권리 못지않게 의권이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총연합회 창설이 어쨌든 의료환경에 상당한 영향으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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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가족단위 봉사활동 활성화

///부제 2004년 전국 사회복지 자원봉사대회

///본문 사회복지분야 자원봉사활동 유공자를 표창하고 자원봉사 관리 및 봉사활동 실천사례에 대한 경험 및 지식 등을 교류하기 위한 ‘2004년 전국 사회복지 자원봉사대회’가 8일 한국 사회복지회관 6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자원 봉사활동에 기여한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34명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13명, 올해 최우수 사회복지봉사활 동 순금 실적인증패 3명 등에게 수

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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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의학 기초 먼저 다져야

///본문 최근 워싱턴포스트지 인터넷 판은 ‘정부가 지난 2002년 미국 성인남녀 3만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체의약품 사용여부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어떤 종류의 형태이든 병원치료를 제외한‘ 보완 대체 ’치료를 시도해 본 응답자가 36%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5분의 1은 한약재 등 약초와 효소 등 건강 보조제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대체의학으로 가장 치료하고 싶어하는 인체부위와 질병은 등, 목, 머리, 관절염, 감기, 불면증, 위장장애, 정서불안, 우울증 등이었다.

이에 대해 이번 조사를 주관한 국립건강협회의 수석자문관인 리처드 나힌은 “건강이란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영감적 안녕과 질서의 유지상태를 조율하는 것으로 현재 모순점을 드러내고 있는 육체적 건강만을 위한 의료 현실을 타개하고 미래의료를 주도할 의학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흔히 미국 유럽 일본 등 의료선진국들은 서양의학만을 신뢰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미 서구에서는 전통의학이 중의학이란 이름으로 진출해 있어 동양의학에 대한 현지인들의 인식은 남다르다. 양식있는 일부 의료인들은 다시 동양의학대학에 진학하는가 하면 사명감을 갖고 한의대에서 가르치고 그 교육을 받은 한의대생들이 현지에 한방병원을 설립하고 있어 동양의학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대체의학은 말 그대로 생리 병리 등 기초연구학문 없이 치료기술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한의학은 기초연구개발 수천년 임상정보 인프라와 학문체제 지적재산권 등 기술산업과 연계된 제3의학으로서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의료선진국의 대체의학의식, 동양의학의식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는 한 의료선진국에서 동서의학 균등은 어쩌면 불가능할지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WHO를 비롯해 동양에서부터 한의학의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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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학술자료 디지털화·공유 강화

///부제 한의학회 정보통신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학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권종훈)는 지난 1일 회의를 갖고, 각 분과학회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정보통신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권종훈 위원장은 “현재 한의학회에서 추진 중인 학회정보 DB 사업은 각 분과학회와의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효율적인 업무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술자료의 디지털화, 학술정보 공유 등

많은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 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회정보 DB 관리자 2차 회의’에서 진행 될 안건들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각 분과학회의 학술대회를 촬영해 홈페이지에 게재할 수 있도록 동영상 편집기술에 대한 강의를 실시키로 하고 학술정보주식회사의 관계자를 초청해 그간 각 분과학회와의 논문저작권에 대한 마찰 문제를 조율키로 했다. 또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학술 DB 무료구축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분과학회 홈페이지 구축지원사업에 대해 신청한 5개 학회에 대해 지원을 하기로 결의하고, 지원사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한의학회 홈페이지 온라인 논문신청·보수교육평점 이수내용확인 방법 등 다양한 개선방안들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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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과학기술인 헌장, 올 하반기 제정될 듯

///부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도로 진행

///본문 최근 생명복제 논란 등 과학기술발전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과학기술연구윤리 등을 담은 ‘과학기술인 헌장’이 이르면 하반기에 제정, 선포될 예정이다.

과학기술부관계자는 지난 5일 “최근 생명윤리와 관련해 과학기술인 헌장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현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도로 제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생명복제 논란이 더욱 과잉됨에 따라 과학기술인헌장 제정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정부는 올해 생명공학(BT)분야 연구개발에 지난해보다 20.6% 증가한 639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또 정보통신부도 나노기술(NT)와 정보기술(IT) 융합기술 분야에 특화해 215억원을 지원하며, 이밖에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등도 나노 연구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과학기술부는 생명공학 선진국 진입을 위해 지난 2001년 관련 8개 부처의 임무와 역할을 지정하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생명공학기술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이후 각 부처는 연도별로 육성연구개발 계획을 수립·시행해 왔다.

정부의 이같은 계획은 지난 94년 범부처계획으로 생명과학육성계획에 따른 것으로 2007년까지 총16조924억원을 지원한다.

그러나 생명공학기술에는 생명복제 인간배아 줄기세포배양, 유전자조작기술 등 생명윤리문제에 부딪치는 경우가 비일하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생명존엄성에 관한 타당한 반대가 있으면 연구자체를 중단해야 하는 어려

움이 있다.

이것이 생명공학육성산업의 가장 큰 걸림돌일 수 있다는 점에서 ‘과기인 헌장’은 생명공학윤리법과 함께 소수를 설득하든가 전체를 아우르는 생명윤리철학으로 생명공학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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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지식정보산업 인프라 구축 강화

///부제 가치인식·공정한 시장환경·올바른 정책 추진

///본문 지식정보화시대로 압축되는 21세기 산업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인프라 투자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있다.

최근 정부에서는 ‘IT839전략’을 통해 지능기반 사회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도 최근 ‘IT839전략’은 우리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전기일 뿐 아니라 국민생활 전체를 바꿔놓을 문화혁명이라고 하면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IT839전략’은 세계 최고수준에 이른 우리나라 IT(정보기술)분야에 신규시장 창출이 가능한 서비스도입을 촉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프라 투자확대와 산업육성을 도모하겠다는 프로젝트이다.

즉 2.3GHz 휴대인터넷, DMB, 홈네트워크, 텔레메틱스, RFID, W-CDMA, 지상파 DTV, 인터넷전화 등 8대 IT서비스를 통한 새로운 수요창출과 광대역 통합망 U-센서 네트워크 IPv6 등 인프라 투자와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TV, 홈네트워크, ITSoC, 차세대PC, 임베디트S/W, 디지털콘텐츠, 텔레메틱스, 지능형로봇 등 9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으로 이어지는 경제의 선순환 발전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를 뒷받침 할 지식정보산업과 위험관리(risk management)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중국이 이미 우리를 앞서가고 있다. 이제 기존 제조업에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는 지식정보 산업을 키워야 한다.

지식정보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3가지의 인프라가 필요하다. 지식정보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인식,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환경, 잘못된 환경을 바로잡기 위한 정책과 제도가 그것이다. 그러나 이런 인프라가 취약하기 이를데 없다.

또 지나치게 예산절감에 치우친 정부정책도 문제다. 정부의 적절치 못한 평가기준과 덤핑을 강요하는 관행 때문에 저가 출혈경쟁을 할 수 밖에 없다. 국가시책은 지식정보산업 육성이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오히려 지식정보 산업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낳고있다.

지금부터라도 지식정보산업의 3가지 인프라에 대한 개선노력이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지식정보산업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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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학교장이 교직원 임면권 갖는다

///부제 교육인적자원부 사립학교법 개정안 마련

///본문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사립 초·중·고교와 대학 교직원에 대한 임면권이 법인이 아닌 학교장에게 주어진다. 이사회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교직원임면 과정은 학교장의 제청→이사회의 의결→법인결정에서, 학교별 교원인사위원회 제청→학교장 결정으로 바뀐다.

초·중·고교장에게 교직원 임면권이 주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대학의 경우 연세대 등 10여개 대학이 정관으로 교직원 임면권을 총장에게 위임해 운영해 왔다.

또 사학비리 관련자는 현재는 징계를 받은지 2년이 지나면 복귀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5년 이상이 지나야 가능하도록 학교 복귀 제한규정이 강화된다. 이사회 구성원 중친·인척 허용비율도 현행 33.3%에서 20∼25%로 줄어들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6일 이같은 내용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국회 교육위원회에 보고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당정협의, 공청회 등을 거쳐 정부안을 확정한 후 국회에 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안에 대해 시민단체로 구성된 사립학교법 개정운동본부와 사학법인 양측이 모두 반발해 법개정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사학법인연합회는 “비리사학을 엄단하는 것에는 찬성하지만 인사제청권을 교원들에게 부여함으로써 학교인사는 교원들에 의해 좌지우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립학교법 개정운동본부는 “법개정의 핵심인 공익이사제 도입이 빠지는 등 정부안이 상당히 미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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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 미래 비전은 교육에 있다

///부제 임상교육 강화 등 운영관리틀 구축을

///본문 협회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의학교육평가원이 과연 한의학미래비전의 핵심동력일수 있을까.

범한의학계의 관심속에 진행중인 교육평가원설립은 바로 ‘한의학미래는 교육에 달려있다’는 분명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틀에박힌 주입식교육에서 탈피, 창의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화 경쟁력에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당장 교육에 대한 투자의지 없이 병원수익에만 몰두하고 있는 일부 사립대학이 있는가 하면 아예 캠퍼스소재지에 임상교육병원마저 갖추지 않고 있는 대학 등 교육여건이나 커리큘럼 교육의격과 질 문제로 한의대생들의 시위가 되풀이 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최근 농림부가 교육의 질이 낮은 외국수의과대학 졸업생에게 한국에서 실시하는 수의사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없도록하는 내용의 수의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 것도 주목할 만한다.

가축병원이라고 대수롭게 생각하기 쉽지만 임상교육기관과 실습과목 연수기간 등을 별도로정해 내년 하반기에 시행한다는 계획아래 농림부장관이 별도로 고시하기로 했다.

한의과대학 임상교육역시 근본적으로는 캠퍼스소재지에 교육병원이 설립돼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문제의 귀결일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제 ‘한의학교육평가원’에서도 한의학임상교육의 구체적 프로토콜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한다.

평가원의 운영관리틀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경쟁적인 중의학교육보다 한차원높은 차별화를 일궈내야 한다. 뉴라운드 개방파고에서 교육시장의 문을 열고 경쟁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일부 한의대에서 아직까지 소재지에 자체 교육병원없이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두고 한의학교육을 평가하는 자체가 무의미하다.

한의학교육평가원은 이러한 문제들을 직시하고 교육시장원리로 규범을 세우는 것이 한의학 그리고 한의학교육의 장래도 밝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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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유시민 의원, 응급의료법 개정안 발의

///부제 연간 900억원 규모 기금마련 기대

///본문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응급의료기금의 확충을 골자로 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43명의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대표발의 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응급의료기금의 규모는 매년 900억원 정도로 확대되고, 구급차 등 119서비스의 개선과 농어촌 등 취약지구 응급의료센터 설립, 전문응급의료센터 설립 등 선진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이 용이해 진다.

응급의료기금은 응급환자 진료시 미수금에 대한 대불을 위하여 소액으로 운영되다, 2002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교통범칙금 총 수입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응급의료기금에 출연케 했다.

이로써 응급의료기금은 약 500억원 규모로 확대되어 119구급체계 구축, 응급실 진료 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매년 범칙금의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기금의 액수도 줄어들어 현재로서는 필요한 사업에 적절한투자가 어려운 형편이다.

유시민 의원은 “우리나라 응급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은 50%이상이며, 이를 선진국 수준인 10%대로 낮추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금이 확대되면 구급차 등 119서비스의 개선, 농어촌 등 취약지구 응급의료센터 설립, 민간의료에서 기피되는 독극물 중독 및 화상 환자를 위한 전문응급의료센터 설립 등 선진적인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의 교통범칙금에 과태료를 합하여 그 20%를 응급의료기금으로 출연케 함으로써, 통과될 경우 기금의 규모는 매년 9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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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산업단지 육성 시너지 효과 연계

///부제 외국 유수기관과 네트워크 가버넌스 절실

///본문 과학기술부는 최근 “외국 우수연구기관이 스스로 한국에 찾아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외국 우수 연구개발(R&D)기관의 유치전략을 ‘공동 투자에 의한 독립기관 설치형’에서‘ 프로젝트기반 공동 연구형’으로 전환키로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김상선 과기부 과학기술협력국장은 “그동안 파스퇴르와 같은 유명 연구기관을 선별적으로 유치·지원해 선진 R&D 풍토와 기법, 기술이전을 기대했으나 그 과정에서 공동 투자가 전제조건으로 등장하는 등 부담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외국 법인이나 대학의 연구기관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 수평적 상호 의존관계의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려면 세분화하기보다는 통합에 의한 네트워크 가버넌스가 필요하다. 산·학·연 대표, 학자, 전문가들의 참여형태를 활성화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마침 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최근 한방산업단지 조성산업 발표회를 갖고 ‘한의약산업단지는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시급하다’고 제시했다.

국내 한방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가차원에서의 종합적인 발전전략 수립, 한방산업클러스터 형성 촉진전략, 한방관리체계의 확립, 한약규격화제도의 확대 및 정착, 연구개발 및 한방관광자원 활용의 극대화 등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방산업클러스터와 관련 산업연구원의 이진면 연구원은 “한방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전략보다는 한방산업관련 혁신주체들이 상호협력 및 네트워킹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클러스터 형성전략이 필수적이며, 클러스터 형성 및 발전촉진을 위한 중핵기관으로서 권역별로 한방산업발전기구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프로젝트기반 공동연구인프라를 함께 병행 구축한다면 한의약산업 클러스터의 이상을 앞당겨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국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 공동연구사업이 한방산업단지 육성에 시너지 효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내달 8월 발효될 한의약 육성법과 관련 산·학·연의 주도적인 역할과 능력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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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보성녹차·영광굴비 명칭 함부로 못쓴다

///부제 지역 특산품 배타적 상표권 인정 추진

///본문 내년 상반기부터 보성녹차, 영광굴비, 순창고추장 등 지역 특산품의 명칭도 배타적인 상표권으로 인정받게 돼 아무나 쓸 수 없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특허청, 농림부, 해양수산부 등과 협의해 지역 특산품의 명칭인 지리적 표시를 상표로 보호할 수 있도록 상표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동종 업자만으로 구성된 법인이 특정 지명이 들어가는 상표를 특허청에 단체표장 등록으로 출원하면 이에 대한 배타적인 사용권을 인정해 준다.

이에 따라 해당 법인이 아닌 사업자가 특정 지명이 들어간 상표를 함부로 이용하면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된다.

지금도 보성녹차 등에는 우수지역 특산품임을 인증하는 마크가 붙어 있지만 다른 업체들도 ‘○○ 보성녹차’등으로 표시된 상표를 쓸 수 있어 사실상 권리보호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재경부는 상표법 개정안을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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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AIST-칭화大 하이테크 엑스포 개최

///본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중국 칭화대와 공동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회의 센터에서 ‘KAIST-칭화 한·중 하이테크 엑스포 2004’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한국의 55개 벤처기업 및 KAIST 4개 연구센터가 참가하며, 중국에서는 칭화대 등 칭화그룹 관련 20여개 기업이 참가, 우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비즈니스 상담을 한다.

한편 행사기간에는 두 대학의학과 및 연구센터 공동설명회, 국제기술이전설명회, 중국 과학영재 교육정책 현황 발표 및 토론회 등도 함께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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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티벳 전통약품 경제에도 큰 도움

///부제 독특한 아이템으로 藏醫學발전 추구

///본문 영국의 파인낸셜타임스(FT)는 최신호에서 티벳 전통 장의학(藏醫學) 의약품이 전통 동양의학 종주국인 중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불교에 바탕을 둔 티벳의 전통약품은 세계의 지붕으로 일컫는 히말라야 산맥의 고산식물, 동물의 배설물, 흙, 광물 등 특이한 전통한방 재료로 만들어지지만 인체에 해를 주지 않는다는게 특징이다.

특히 최근 티벳의 장의약품이 효험이 크다는 소문이 나면서 중국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중국인들은 티베트 약품의 60%를 사들이고 있다.

FT에 따르면 티베트의 제약회사인 치청의 지난해 매출은 20% 급증했으며, 올 들어서도 이 같은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 1696년 불교 교리에 근거를 두고 설립된 티벳 전통약품(TMPF)의 상황도 비슷하다.

TMPF의 관계자는 “티벳 전통약품에 대해 잘 몰랐던 중국인들이 최근 장의약품의 효능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판매 대행업을 하고 싶다는 의약품 전문판매업소들의 문의도 많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FT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목축, 농업에 의존하던 티베트 경제에 약품 매출이 새로운 수입원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티벳 제약업체들의 마케팅 기법도 나아지고 있다. 제약업체들은 현재 약품을 무게당 가격을 책정해 판매하고 있지만 마진을 높이기 위해 포장과 브랜드화를 서두르고 있다. TMPF는 ‘달콤한 이슬’이란 뜻의 ‘간루’를 자사의 브랜드로 등록했다.

그러나 아직은 홍보가 부족해 티벳 약품이 소득수준이 높은 중국 동부지역으로 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티베트 자치주당국은 심플하면서도 장의학 특유의 각인된 브랜드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FT는 보도했다.

문제는 아무리 가격경쟁력에서 월등하게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해도 일단 티벳 자체가 중국의 일부분으로 남아있는 구도상 독자적으로 발전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TMPT 관계자는 “13세기 몽골지배를 거치면서 장의학이 한때는 몽의학과 쌍벽을 겨루던 시절이 있었고 지금도 몽골고서적 보관소에는 장의학 서적이 많이 남아있다”며 “중국자치주라는 조건에서도 장의학 의약품이라는 브랜드 기법을 개발해 장의학만이 갖는 독특한 아이템으로 장의학 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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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2010년 관광수입 1450억달러 목표

///부제 지난 96년 이후 매년 6%대 고성장

///본문 세계 최대의 제조공장이자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중국은 2010년까지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국가관광국의 순강 부국장은 지난 5일 올 관광실적 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2010년에는 해외관광객 유치 연간 6천만명, 관광산업으로 인한 연간 외화수입 3백50억달러, 관광수입 총액은 1천4백50억달러(약 1조2천억위안)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웬만한 국가의 수출입 총액보다 많은 것으로 목표대로 달성할 경우 중국이라는 브랜드와 맞물려 경제 잠재력에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다.

중국의 관광산업은 지난 96년 이후 본격화되면서 중국을 찾는 해외관광객 수와 관광산업 시장규모가 매년 평균 6%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앞서 세계관광기구(WTO)는 지난해 말 펴낸 보고서에서 중국은 2020년 연간 1억3천만명의 해외관광객을 유치, 프랑스(7천7백만명)를 제치고 세계 1위의 관광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쨋듯 영토·인구·군사력에 이어 관광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인접한 한국도 관광산업에 소명의식을 갖고 열과 성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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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책임 행정, 국가 경쟁력 좌우하는 핵심역량

///부제 싱가포르 리콴유 장관, 5년에 걸친 소송 접어

///본문 최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소송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싱가포르의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지는 지난 6일자에서 ‘싱가포르의 리콴유 선임 장관이 데반 나이르 전 대통령을 상대로 5년간 벌였던 명예훼손 소송을 접었다’고 보도했다.

나이르 전 대통령이 치매에 걸렸다는 소식에 측은지심으로 취하결정을 내린 것. 두 사람이 명예훼손소송에 휘말린 것은 1999년 ‘글로브 앤드 메일’에 난 ‘싱가포르의 현지’라는 제목의 기사때문.

이 기사에서 나이르 전 대통령은 자신이 알코올 중독으로 1985년 사임했을 때 리콴유 당시 총리가 인격 파괴공작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리콴유 선임장관은 나이르 전 대통령이 알코올 중독치료를 위해 사임했다고 주장하며 99년 6월 나이르 전 대통령과 ‘글로브 앤드 메일’을 상대로 40만 캐나다 딜러의 손배소를 제기했다는 것이다.

이와는 성격이 다르지만 같은날 국내 중앙 일간지는 수혈로 에이즈 걸린 80대 노인이 부인까지 2차 감염되자 대한 적십자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7천5백만원의 위자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회적 책임이 과연 어디까지여야 하느냐에 관해서는 법률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리콴유 선임장관이 나이르 전 대통령을 상대로 소를 취하한 것은 국가 브랜드 관련된 일종의 개인 명예소송이다. 반면 후자 국내소송은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수행이 필요한 불특정다수 모두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문제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접점에 있다.

선진국들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원칙을 정립, 시대에 맞는 책임행정에 나서고 있는 것도 미래 사회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역량으로 보고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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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IBM, 디지털병원 전략 세미나 개최

///본문 한국IBM이 지난 8일 반포동 JW매리어트 호텔에서 ‘디지털 병원’을 주제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병원을 위한 그리드 솔루션과 IBM 토탈스토리지 솔루션 등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또 의료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전자의무기록(EMR)은 물론, Wireless, 업무프로세스관리(BPM), 스마트카드, 재해복구 등 국내선두 업체들의 솔루션이 상세히 소개됐다. 한국IBM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병원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선진 해외사례 및 국내 성공사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또한 병원 고객들을 위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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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기업들, 해킹‘무방비’

///부제 보안장비 임대 등 국가지원 필요

///본문 최근 국방연구원 해양경찰청 원자력연구소 등 6개 국가기관이 해킹을 당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기업을 포함한 민간부문의 사이버 보안시스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업체들 사이에는 “방화벽을 설치해 사이버거래에 문제가 생기는 것보다 차라리 해킹을 당하는 것이 낮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말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기업사이버 보완 전담조직 구축 활성화방안’에 따르면 2000년 이후 해마다 주요 민간기업 30여개를 대상으로 모의 사이버 공격대응훈련을 실시한 결과, 훈련실시기업의 43.6%가 해킹에 취약한 보안시스템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엄청난 경쟁구도에서 해킹에 취약한 보안시스템은 연목구어에 다름 아니다.

과거에는 지식정보를 구축하는 것으로 사실상 산업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사실상 지금은 마우스 한번 클릭하는 것으로 남의 정보를 내것으로 만들어내는 비정상적인 윤리마저 묵인되고 있다.

지식정보인프라 지적재산권경쟁은 치열한데 능력은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생기는 현상이다.

이에따라 아예 남의 정보를 해킹하면 연구개발비나 정보인프라구축비용은 1백분의 1로 줄어들어 경쟁력을 오히려 높일 수 있다는 그릇된 논리다.

쉽게 말해 해킹당하는 쪽에서보면 자기업의 생존문제로 귀결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국가지원 없이 각 산업체가 스스로 해킹에 대비한 보안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오늘날 정보 네트워크 방화벽이 세계시장에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으면서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현실은 지식정보화사회의 가장 큰 특징의 하나다.

따라서 업체들 사이에 ‘차라리 해킹을 당하는 것이 낫다’는 잘못된 인식은 이제부터라도 하나하나 불식시켜가야 한다. 마침 한국한의학연구원도 대덕연구단지로 연구동을 옮겨가면서 본격 네트워크 가버넌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구축될 지식정보 못지않게 방화시스템 구축은 필수적이라는 양면성을 인식하고 정보인프라를 미래지향적으로 운영해야 한의학 국책연구도 점차 선진국형 연구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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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고등학생 69% 담배는 ‘기호품’ 인식

///부제 한국금연연구소 부산·경남지역 설문조사

///본문 최근 1년간 부산·경남지역 각급 학교학생 9천5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담배를 기호품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고등학교 때부터 월등히 높아졌으며 이러한 인식 변화는 흡연율 증가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연연구소(소장 최창목)의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담배를 ‘마약’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각각 80%와 62%였으나 고등학생은 반대로‘기호품’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9%로 나타났으며 대학생은 80%가 마약이라는 인식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인식변화는 흡연경험이 있는 학생비율 조사결과 초등학생이 2.3%, 중학생이 2.5%에 그친 반면 고등학생은 14.5%, 대학생은 42.7%로 급격히 높아지는 것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또 성인 1만2천명을 대상으로한 직종별 담배에 대한 인식과 흡연율 조사결과 부두노동자 및 건설노동자(68.1%)와 택시, 운수업 종사자(70.4%), 공무원(59.3%)의 흡연율이 높았고 각급 학교교장(28.1%)과 교사(29.8%), 약사(32%)와 의사(37.2%)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그러나 낮은 흡연율을 보인 의사 71%와 약사 86%가 ‘담배는 기호품’이라고 응답했으며 특히 교장(47%)과 교사(49%)의 상당수가 담배를 기호품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담배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음을 반영한 예로 지난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7개월간 실시되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의 청소년 금연침 행사가 어떠한 방향으로 추진돼야 할 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흡연 청소년들에 대한 형식적인 금연침 시술만이 아닌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담배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계몽과 교육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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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공공의료 예산 2008년 8000억원으로 증액

///부제 정부, 건강보험 보장성 등 인프라 확충키로

///본문 지난 5일 복지부가 공개한 IMD(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소)보건경쟁력지수 관리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우리나라 보건관련 지출액이 OECD 국가 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보건의료 관련 재정을 지속적으로 확충, 공공보건의료예산을 올해 6백억원에서 2008년에는 8천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지역거점병원 신축, 기존 공공병원의 시설 및 장비 현대화 등 공공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또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불항목을 확대하고, 각종 의료시설의 확대 등 GDP 대비 총보건관련 지출액을 2000년 5.9%에서 2008년 6.4%로 늘릴 예정이다.

물론 복지부가 OECD국가들의 보건경쟁력을 평가한 결과겠지만 포괄예산증액이 곧 보건경쟁력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한 측면도 있다.

당장 전국시도 보건지소만해도 시설 및 장비수준이 미흡한데다 의약품공급마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곳도 있어 공공의료운영체계가 크게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늘어난 공공의료예산이 올해 6백억원이라면 지역거점병원신축은커녕 기존 공공의료기관의 장비개선에도 미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4년후부터는 십여배가 증액된 막대한 예산지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분명 반가운일 이다. 다만 공공의료장비 등 서양의학에 편중된 문제도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효율성은 물론 세계보건의료경쟁 효율성에도 맞지 않다.

최근 국가가 한의약육성법 제정 등 한방공공의료분야확대 정책을 시도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근본적으로는 한·양방 복합형 공공의료시설과 장비·인력 보완을 적극 추진해야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이는 국가적으로도 공공의료의 예산 및 치료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면서도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한국형보건정책으로 정부와 한의계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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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조류독감 재발

///부제 태국도 의심증세 발생

///본문 올해 초 아시아 전역에 창궐해 24명의 목숨을 앗아간 조류독감이 지난달 30일 베트남에서 발생한데 이어 중국 동부 안후이성에서도 또다시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중국은 지난 6일 국영 중앙방송을 통해 지난 3일 안후이성에서 발견된 닭 시체를 조사한 결과, 이 닭들이 조류독감에 감염,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철새가 조류독감을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대만과 홍콩·마카오 당국과 유엔의 관련 기구에도 조류독감 발생 사실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태국 정부도 이미 수천마리의 닭이 폐사한 바 있는 중부지역의 농장에서 다시 조류독감이 발생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네윈 치드초브 농업차관이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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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아시아·동유럽서 에이즈 감염 급증

///부제 유엔 에이즈기구 조사결과

///본문 지난해에만 500만명의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환자가 새로 발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에이즈 환자의 증가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유엔 에이즈기구(UNAIDS)조사결과 나타났다.

지구촌의 에이즈 실태를 2년마다 조사해 발표하는 유엔 에이즈기구에 따르면 한해에 500만명 이상의 에이즈 환자가 새로 발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에이즈기구는 전세계의 에이즈 감염자는 3800만명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즉각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 10명 가운데 9명은 전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수혈로 인해 남편이 에이즈에 감염된 뒤 그 부인도 에이즈에 ‘2차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부부는 대한적십자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지난 2월 위자료 명목으로 3750만원씩 총 7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일 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에이즈 감염자의 피를 수혈받아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수혈로 인한 에이즈로 2차감염이 발생한 경우는 이번이 두 번째 사례다. 에이즈 2차감염은 지난 93년 황모씨가 에이즈에 감염된 뒤 모유수유를 아들이 감염된 적이 있었지만 수혈감염의 경우 예방노력에 대처하지 못한다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에이즈 감염자의 증가세는 지구촌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동유럽과 세계 인구의 60%가 살고 있는 아시아에서 크게 늘고 있다. 이와관련 유엔 에이즈기구의 대표인 파이엇 박사는 “수혈 등 의료기기를통한 에이즈 감염 등 새로운 에이즈 감염 채널을 막는데 드는 비용이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81년 에이즈 환자가 처음으로 보고된 이후 지금까지 2000만명이 에이즈로 사망했으며, 매년 300만명이 에이즈로 목숨을 잃고 있다. 어쨌든 국내에서 수혈로 배우자까지 2차감염 사례가 보도되고 있는 것은 한국도 에이즈에 대한 예방노력이 시급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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