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41호
///날짜 2004년 6월 17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약대 6년제 음모 분쇄 전회원 총력 투쟁
///부제 전국이사회 마라톤 회의…정부 졸속행정 규탄
///부제 결의문 채택·시도지부별 비상회의 개최키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12, 13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2회·제3회 전국이사회를 연속 개최, 전국 시도지부별로 17일까지 비상회의를 열기로한데 이어 정부의 무원칙한 졸속행정을 규탄하는 결의문 채택 및 전국 회원 결의대회 개최 등을 통해 한·양약 통합약사 기도를 위한 약대 6년제 음모를 봉쇄키로하는 등 투쟁의 강도를 대폭 높여 나가기로 했다.
중앙회 회장단을 비롯 전국 시도지부장과 중앙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이사회는 시종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약대 학제의 연장기도는 오랫동안 지속돼온 약계의 한약탈취 음모에 불과하다는 강도 높은 지적과 함께 이의 저지를 위해 모든 방법과 수단
을 동원해 총력투쟁에 나서기로했다.
특히 18일 복지부장관 및 약사회장과의 만남을 통해 정부와 약계의 약대 6년제 추진에 대한 집요함을 재확인한 중앙회 안재규회장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약대 6년제 추진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한약과 양약의 명확한 구획정리 및 분리가 법과 제도로부터 완전히 개선된 후 논의가 있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각 시도지부별로 열리고 있는 전회원 비상총회 및 궐기대회 개최 등 현안에 대한 종합 분석을 통해 현 시점에서 약대 6년제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명백히 하고, 정부와 약계는 약대 6년제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발표했다.
또 17일까지 전국 시도지부별로 비상회의를 개최해 약학대학의 수업연한을 2년 더 연장하기 위한 속내가 한약 취급과 더불어 의료인의 역할까지 하겠다는 끝없는 탐욕에서 비롯된 만큼 이의 중지를 위한 정부의 현명한 결단을 촉구해 나가기로했다.
이와함께 마치 약학대학의 학제 2년 연장 취지가 임상약학 교육강화, 신약개발 연구, WTO DDA 약학시장 개방에 따른 국제경쟁력 강화 등으로 오도되고 있는데 따른 문제의 심각성을 직시, 대국민 홍보강화를 통해 약대 6년제에 따른 교육비 상승·건보재정 악화·WTO DDA 약학시장 개방 협상 대상 제외·비전문인의 한약취급에 따른 국민건강 위해 등 각종 폐해를 널리 알려 나가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약대 6년제 학제 연장 문제가 관련 보건의약 단체의 충분한 여론 수렴과 이해 및 한약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없이 현재와 같은 졸속행정으로 지속된다면 전회원 비상 결의대회를 개최,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해 강력히 나서기로 했다.
단, 개최시기 및 장소는 약대 6년제 저지 관련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일임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KBS 1TV 6시 내고향 ‘백년가약’ 프로그램의 한방의료봉사 적극 참여와 전국 청소년 대상 금연침 시술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외에도 ‘한방정책연구소’ 설치 방안 연구 및 한방의료기관의 경영난 타개를 위한 ‘경영컨설팅 및 집담회’ 개최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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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품안전 전담 식품정책과 신설 추진
///부제 식품안전기본법 연내 제정
///본문 복지부는 지난 11일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의 위해 식품 제조, 판매에 대해 벌금형 대신 최소 3년이상의 징역에 처하는 ‘형량 하한제’와 연내 식품안전기본법 제정과 식품정책과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식품사범에 대해서는 앞으로 벌금형은 폐지되고 위해식품으로 올린 총이익금을 기준으로 그보다 몇배에 해당하는 액수를 추징하는 부당이익 환수제가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학교급식의 식품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관리체제로 전환키로 하고 소비자단체와 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에 불량식품 단속권을 주는 등 범국민 식품감시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식품안전기본법 연내 제정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위해 식품소비자 피해 구제책 마련 △위해식품 내부 고발자 보호 방안 강구 △복지부내 식품 안전을 전담하는 식품정책과 신설 △안전성 우려시 사전에 제조와 판매 금지 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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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제목 ICOM대회 준비에 만전을
///본문 보이지 않는 자산인 브랜드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기업들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은 1백점 만점에 61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능률협회 컨설팅은 지난 4월 한 달간 한국 소비자 12만 2천 1백 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한국 산업계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지수가 61.5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수가 70점보다 낮으면 브랜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때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의 조사결과는 의미가 깊다.
브랜드경쟁력 분석분야의 세계적 컨설팅업체인 일본능률협회가 강조하는 브랜드경쟁력이란 브랜드인지도 로열티 지각된 품질, 브랜드연상이미지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상 4가지 요인에 투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중 기업들의 글로벌 브랜드를 확실하게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시산업에서 국제전시회나 학술행사를 자주 할수록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를 개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바로 세계적인 상품이나 기업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내년 4월 개장 고양 일산 신도시 대화동의 한국국제전시장은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단계로 7만 3천여 평에 전시면적만 축구장 6배 크기인 1만 6천여 평의 전시장이 들어선다.
지원시설부지 10만평에는 호텔, 공항터미널, 쇼핑몰, 아크아리돔 일산 차이나타운 등도 들어선다.
전시장이 개장되면 국제행사도 많아져 전시기업이미지도 눈에 띠게 키워갈 수 있다는 것이다. 선진국들이 전시산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마침 금년 8월에는 경희대와 중앙일보가 공동주관하는 국제한의학박람회, 제 13차 ICOM행사도 한국에서 개최될 것이다.
일본 능률협회의 지적대로 강력한 브랜드 구축이 국가나 직능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대에서 전시 컨벤션 국제행사를 준비하는 ISOM관계자들의 중요한 과제는 국제동양 의학학술대회의 아이덴티티를 개발하고 이를 강력한 브랜드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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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약대 6년제’한의약 존립 위협
///부제 전국시도지부 정책이사 비상회의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전국 시도지부 정책이사 연석회의가 지난 10일 개최돼 최근 진행되고 있는 약대 6년제 추진과 관련, 강력한 성토와 함께 이의 저지를 위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와 관련 중앙회 김현수 기획이사는 “장관의 임기말에 졸속행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약대 6년제 논의는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며 “6년제의 화려한 포장속에 정작 멍드는 것은 한의약의 정체성과 존립 위기”라고 강조했다.
또 회의에 참석한 중앙회 비상대책위원회 황재옥 부위원장은 “지금 정부의 행태는 제2의 한약분쟁을 야기시키고자 하는 것”이라며“이는 약사의 한약 탈취 음모라는 본질을 외면하고 있는 처사”라고 밝혔다.
또한 경남지부 황연규 정책이사는 “약대의 6년제 학제 연장은 그들이 말하는 학문탐구의 순수한 열정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라며 “한·양방 통합약사 탐욕은 물론 이로 인한 교육비 상승과 건보 재정의 악화가 불 보듯 뻔한 이치”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울산지부 이창완 정책이사는 “약대 6년제를 하겠다는 이유로 아무리‘학문탐구’를 부르짖어도 그것은 한약탈취 기도에 불과하다”며 “이 상황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홍보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회 김연두 정책이사는 “93년 한약분쟁을 통해 국민이 내린 결론은 양약은 양약사, 한약은 한의사였다”며“그 여론은 지금도 변함없는 국민의 정서이기에 대국민 호소를 통해 한의학 의권수호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사태의 추이에 따른 각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한약분쟁 이상 가는 강경한 투쟁을 통해서라도 한약탈취 음모에 결연히 맞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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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지난해 국민연금 131조 5천억원 조성
///부제 연금기금운용 평가결과
///본문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은 131조 5천억원이 조성돼 연금급여 등으로 19조 2천억원을 지출되고, 112조 3천억원이 적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가 공시한 2003년도 국민연금기금의 운영내역과 기금운용에 관한 평가결과에서 드러났다.
또 이들 적립금 112조 3천억원은 금융부문에 96조 6천억원, 공공부문에 15조 3천억원, 복지부문에 4천억원이 투자되어 운용되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2003년도 기금운용 평가결과 총 수익률은 장부가 기준으로 7.83%를 기록했으며, 이 중 금융부문은 8.59%, 공공부문은 4.90%, 복지부문 4.5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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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통합 약사제 위한 음모 중단을”
///부제 전라북도한의사회 긴급이사회 개최
///본문 “전북한의사회 600여 회원은 현행 약대 교육 과정을 6년제로 연장하려는 보건복지부의 움직임을 통합 약사제도 도입을 위한 불순한 음모로 규정하고 이에대해 전면 철회할 것과 이러한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적극 저지할 것을 밝힌다.”
지난 8일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박정배)는 전주 인후동 소재한 음식점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 이같은 성명서를 채택하고 각
분회별 활동 및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
이날 전북한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의약분업 시대를 맞이해 약대 학제가 6년제가 되는 경우 불합리한 약사의 임의 조제를 부추겨 약의 오·남용은 물론 의약 질서가 크게 파괴돼 국민건강에 심대한 위협을 가할 것’이라며 시대 역행적인 개악을 전면 백지화할 것과 보건 의약인의 인력 수급을 한의약 전담부서에 위임하고 대학의 교육과정을 대학 자율에 맡겨 월권적 파행 행정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 현재 약대 학제개편 작업이 국무 총리실 지침에 따라 제기되고 있다는 의혹을 명백히 밝힐 것 등을 요구하며 전 회원이 단결해 엄중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전북한의사회는 지난 13일 개최된 회원 보수교육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약대 6년제 학제개편 추진 저지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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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국 비상 네트워크망 체계 구축 대국민‘실체알리기’홍보 강화
///부제 전국 시·도지부 정보통신·홍보이사 비상대책회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약대 6년제 학제개편 추진 저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시·도지부 정보통신 및 홍보이사 비상대책회의를 지난 10일 힐튼호텔에서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정보가 신속, 정확하게 전국 회원에 전달 될 수 있도록 비상연락 망을 비롯한 네트워킹을 구축, 시·도지부와 중앙회가 긴밀한 협조하에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 이사는 시·도지부 홈페이지와 akom통신을 통해 회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약대 6년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홍보이사는 한의계 입장과 약대 6년제 추진에 숨겨진 불순한 의도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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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선진국, 천연자원에서 BT 해법 발굴 전통의약 지재권 보호 강화 나서야
///본문 BT(생명공학) 의약품 안전성 및 품질평가시스템 구축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생명공학의약품시장에 국내 제품이 진입할 수 있도록 품질평가, 안전관리, 행정·기술적 지원을 통하여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생명공학의약품 안전평가 기반기술 구축’ 및 ‘세포치료제 안전관리’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생명공학의약품 안전평가 연구보고서에 총 21개의 연구과제가 포함되어 있으나 유전자치료제 등 유전자 재조합제품에 대한 품질평가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는 한마디로 천연물약품은 지고유전자조합약품은 뜨고 있다는 것을 알 수있다.
세계경제가 지식재산권시대로 접어들면서 생명공학계도 유전자조합제품이 ‘지식’으로 각광받는 것으로 확대 해석하고 있다. 인도사람들은 오랫동안 님(neem)이라는 토작나무와 함께 살아왔다. 새싹을먹으며 새해를 시작하고 항박테리아 성질을 이용해 항생제 등 치료약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서구 기업들은 님나무의 약리적 특성에 주목해 그 추출물로부터 무공해 농약을 만들었다. 앞다퉈 님나무와 관련된 특허를 획득하기 시작했다. 님나무에 관련된 지식재산권은 모두 서구자본에 넘어갔다.
지금 서구의 거대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은 ‘푸른’ 원유, 즉 새로운 의약품·식품·화장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 제3세계 생물자원과 이와관련된 전통지식이다. 서구의 제약기업들이 한국보다 더 동양의학 연구에 투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아마존 지역의 민간요법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방대한 작업을 하고 있는 것과 같은 까닭에서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한국의 생명공학연구 환경이 급속히 노화하는 것이다. 성장과정을 멈춘 연구환경지표는 선진국 생명공학 모양을 급속히 닮아 가지만 선진국은 오히려 천연자원에서 그 해법을 찾고 있는 웃지못할 정보장벽이 있다.
글로벌스탠더드라는 공동원리에 지배를 받기보다 이를 주도할 조류로서 한방의약품에 대한 품질평가 가이드라인을 발간해야한다.
이와관련 한방산업벤처협회 박종언 부회장은 “전통의학이 소외되는 사회에서는 생명공학을 올바르게 읽을 수 없다”며 “오늘날 생명공학 선진국들이 무한히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근간도 알고 보면 수 천년 전통의약을 흘려버리지 않고 발굴 보호하는 연구
보고가 큰 힘이 되고 있음을 분명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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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제금융센터 여의도에 들어선다
///부제 이명박 시장·그린버그 AIG 회장 계약 체결
///본문 미국의 세계적인 금융그룹 AIG가 8억달러(약 9400억원)을 들여 서울 여의도에 최첨단 국제금융센터를 짓는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에 투자된 외국자본 중 단일 부동산 투자금액으로는 최고액이다.
뉴욕을 방문중인 이명박 서울시장과 모리스 그린버그 AIG 회장은 지난 9일 미국 뉴욕 AIG그룹 본부에서 ‘서울국제금융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이번 계약 성사로 약 1조3000억원의 생산 효과 및 2만여명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모리스 그린버그 회장은 이날 계약식이 끝난 뒤 “이번 계약이 성사된 것은 서울이 동북아상업 및 금융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 때문”이라며 “금융중심지가 되려는 서울시의 노력을 지지하고 사업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AIG는 130여개국에 영업망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금융 및 보험회사로 지난해 93억달러의 순이익을 냈으며 6783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그동안 노사문제, 언어문제 등 한국의 비즈니스여건상 유치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국제 금융분야의 외자유치라는 점에서 향후 다른 서비스 개방분야의 다른 서비스 개방분야의 외자유치에도 청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금융업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극복하는 발판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도 장기적 안목에서 서울이 동북아 금융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란 기대는 한의학과 중의학간 윈-윈 전략에도 벤치마킹할 청신호로 서비스 분야 외치물꼬에 비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둔 성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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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대 학제개편 제2 한약분쟁 촉발
///부제 부산광역시한의사회 긴급 이사회 개최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성우)는 지난 10일 지부 회의실에서 약대 6년제 추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 이사회를 개최, 약대 6년제 저지 및 한의약관련 법령정비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성명서와 결의문을 채택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날 부산시한의사회 이성우 회장은 “양약대 6년제 추진은 결국 조제료 인상을 통한 국민건강보험재정의 추가부담을 야기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한약조제권 탈취를 위한 불순한 의도”라며 “최근 보건복지부가 장관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서둘러 약대 6년제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부산시한의사회는 이를 제2의 한약분쟁으로 결론짓고 강력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사회는 약대 6년제 주장의 실체는 결국 한약사 제도를 폐지하고 약사가 한약을 담당하겠다는 의도임을 재확인한 후 대정부 저지 투쟁활동 강화를 위해 김영훈 위원장을 중심으로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따라 부산시한의사회 비상대책 위원회는 “양약대 6년제개편이 진행될 경우 제2의 한약분쟁이 일어날 것이며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당국에 있다”며 양약대 6년제 개편 반대와 이를 추진하는 보건복지부내 약사비호세력 공무원 파면, 양약사의 불법 한약임의조제 단속, 독립 한의약법 제정 등을 결의한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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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약계 의료행위 말살 획책 규탄
///부제 대전시한의사회 약대6년제 반대 비상총회
///본문 대전시한의사회(회장 김 권)는 지난 10일 중구 부사동 대전시한의사회 3층 회의실에서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총회를 열고, 보건복지부의 ‘약학대학 6년제 추진’에 대한 반대성명을 발표했다.
대전시한의사회 김 권 회장은 “약대6년제 추진은 제2의 한·약분쟁의 불씨를 지피는 행위로 의약분업 후 약사의 업무가 줄어든마당에 교육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없다”며 “한의학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약대6년제 추진을 즉각 중지키 위해 이번 주부터 둔산 시청 앞 등 대중운집장소를 중심으로 가두집회를 가지는 등강력한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한의사회는 성명서 발표를 통해 △한·양방통합약사 음모를 위한 약대6년제 개편을 즉시 철회하라 △철회하지 않을시 제2의한·약 분쟁을 각오하라 △약대6년제 개편을 추진하는 보건복지부 공무원을 즉시 파면하라 △현 사태를 강력하게 저지하지 못하는 대한한의사협회 집행진은 즉시 퇴진하라 △보건복지부는 독립 한의학법을 즉시 제정하라는 등의 구호를 강력히 주장했다.
대전시한의사회는 비상총회에서 “현재 약대 교육과정에 한방과목이 포함돼 있는 상황에서 교육기간이 2년 늘어나면 한·양방 통합 약사가 만들어져 한약 조제권이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겉으로 표방하기는 단순히 학문적 완성도를 위한 2년 연장 교육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목적이 진료권 획득이라는 점에서 약대6년제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약계에서는 학제 연장이 제약사 연구원 양성이 목적이라지만 그렇다면 이미 설치되어 있는 제약학과를 활성화하거나 대학원 과정을 활용함이 더 효율적일 것이다. 현재 제약학과졸업생은 전체 면허약사의 1.3%, 병원임상약사는 2.8%, 제약사연구원은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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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기초한의학 학술대회 개최 추진
///부제 제1회 기초한의학 발전 특위 열려
///본문 한의과대학교육은 생리학, 병리학, 원전, 예방의학, 해부학, 의사학, 생화학, 본초학 등 기초의학과 내과, 부인과, 소아과 등 임상의학으로 나뉜다.
문제는 이같은 시스템이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만 전국거의 모든 한의과대학 기초학 교실이 확보된 TO마저 채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유는 단지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다. 이미 기초학은 선택했을 때는 경제적 불이익은 감수할 의지와 패기가 있었지만 계속되는무관심과 홀대를 견뎌내는 사람은 드물어 결국 확보된 정원은 늘미달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기초한의학발전
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국 한의과대학 기초학 교실 위원회가 지난 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제 1회 기초한의학발전 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발전개선방안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기초한의학 학술대회 이기남 위원장은 기초한의학 발전 개선방안에 관한 논의가 일어나게 된 이유를 세 가지로 꼽았다.
우선 기초한의학 학문의 체계화로 기초한의학만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할 역량이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학술대회라면 임상이나 치료기술 같은 발표를 연상해왔으나 기술산업과 연계된 산업환경은 기초연구 개발지원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 체계구축 프라이버시 지적재산권 보호 같은 산업화와 연계된 학문을 요구하고 있다. 두 번째는 인터넷패러다임이 주도하는 연구구도에서 확보된 연구성과가 마우스를 한번 클릭하는 것으로 세계어디와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세 번째는 절박한 한의학 기초학 발전사정이다. 보건의료산업경쟁은 치열한데 기초한의학 기반 없이는 임상규범도 산업화전략도 무위에 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토의된 주요안건은 특별위원회 위원장선임과 발전기금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한의학회 산하 9개 분과학회 주도로 내년 4월 또는 5월 중 ‘기초한의학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이에관한 세부적 추진사항 등도 함께 내달 10일 유성호텔에서 확정키
로 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北 경제규모 남한의 3% 불과
///부제 한국은행 추정
///본문 북한 경제가 지난해 1.8% 성장,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북한 전체의 경제규모는 남한의 3%, 1인당 소득은 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지난 8일 발표한 ‘2003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북한의 경제규모를 나타내는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21조9천4백66억원(한국 원화 기준)으로 남한의 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한의 대구광역시나 충청북도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보건의료 파업 대비 비상진료체계 가동
///부제 전국 4백여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진료 가능
///본문 보건의료노조 파업으로 인한 국민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각 시·도에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일 시·도보건과장 회의를 개최해 전국 400여개의 응급의료기관에 대하여 공휴일과 야간에 당직응급 의료종사자를 두고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토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복지부는 파업기간 중 환자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의료기관을 당직의료 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보건의료원)의 경우도 각 시·도의 비상진료 대책에 따라 다수의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진료반을 편성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체계와 관련한 상담 및 홍보를 전개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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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약대6년제’제2의 한약분쟁 부른다
///부제 인천시한의사회 비상총회 개최
///본문 인천시한의사회(회장 엄종희)가 지난 11일 남동구 목화예식장에서 긴급 비상총회를 열고 약대 6년제를 성토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비상총회에는 약 150여명의 한의사들이 참석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약대6년제 저지(안)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한 적극적인 투쟁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한의사회 엄종희 회장은 “각 의료직능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약대6년제 개편안을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시기에 서둘러 추진함으로써 제 2의 한약분쟁을 유발시키고 있다”며 “양약은 물론 한약까지 독점한 통합약사를 배출하고자하는 약사회의 의도는 한약의 전문성과 독자성에 역행하는 것이며 한약조제권을 찬탈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인천시한의사회는 비상총회를 열고 약대6년제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성명서를 통해 △약사회는 약대6년제개편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통합약사 음모하는 약사회는 즉각 각성하라 △정부는 약사의 불법 한약임의조제를 즉각 단속하라 △정부는 한약관리법과 한의약청 설립을 즉각 추진하라 △약대6년제를 추진하는 보건복지부장관과 교육부장관은 즉각 사퇴하라는 등의 내용에 대해 결의를 다졌다.
비대위는 “약대 6년제를 통한 임상약학의 발전은 대학이나 병원 등의 전문적인 연구기관에서 이뤄지는 것이지 학제를 연장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학제 연장은 오히려 교육비의 증가로 인한 약사조제료의 증가로 이어지고 결국 보험재정의 악화를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태는 약사가 의료행위에 개입하려는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절대로 좌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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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임상센터 설립 역량 모아야
///부제 육성법 취지 걸맞는 한방임상시험 체계 정립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9일 첨단 BT 의약품의 연구자 임상절차를 신설하는 한편, 첨단 BT 의약품의 응급상황적용 범위를 확대키로 하는 내용의 ‘의약품 임상시험계획승인지침 개정안’을 입안예고하고, 이달 말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개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식약청은 입안예고에 대해 “현행 관련 규정의 경우 응급임상은 긴박하게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만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적용질환에 한계가 있었던데다 연구자 임상의 경우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상업화임상과 동일한 자료가 제출되어야 하므로 사실상 연구수준의 임상시험을 실시하기에는 제한적이여서 이를 합리적으로 개정, 임상시험을 촉진
하고 환자의 치료기회를 확대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정안은 2000년 1월 국제적 조화를 위해 전면개정 이후만 4년만에 개정되는 것으로 제7조 연구자임상시험계획승인 조항서 세포치료제 등과 같이 신기술을 이용하여 생산된 의약품으로써 연구자임상시험을 실시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식약청장이 지정한 임상시험실시기관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서, 해당분야 관련 전문가 5인 이상의 임상시험에 대한 동의서와 임상시험계획서를 첨부하여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식약청장은 이를 근거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이와함께 제12조 응급상황의 임상시험용의약품 사용 규정에서 의사가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거나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상황으로 판단하여 세포치료제 등과 같은 신기술(Biotechnology) 의약품을 마지막 치료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명시했다.
입안예고 개정안을 지켜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한약제제 및 천연물제제에 대한 연구자 임상시험 계획승인 지침에 대한 이해나 논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대로라면 한의학적원리나 변증진단에 따른 임상시험 결과의 공인은 물론 오히려 한방신약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식약청내에 한의학 임상시험연구발전을 위한 상설기구를 설치하고 임상시험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가야 할 것이다.
이에대해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임상시험 계획승인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며 정책당국은 한의약육성법 입법취지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고 이에 걸맞는 한방임상시험 프로토콜을 정립해야 한다”며 “이같은 기반정책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는 한 경쟁국 중국의 중의약을 극복하기는 불가능할지 모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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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민을 볼모로 한 약대 학제개편 반드시 저지”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긴급 비상총회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최영국)는 지난 10일 지부 회의실에서 긴급 비상총회를 개최, 약대 6년제 개편 추진을 규탄하고 강력히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최영국 회장은 약대 6년제 추진 저지 추진경과를 설명한 후 “약대 6년제학제연장 추진은 불특정 다수의 국민을 볼모로 한한·양방 통합 약사의 속셈을 감춘 술책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한의사의 생존권을 말살하려는 책동”이라며 “이러한 위기 상황을 회원들이 일치단결해 지혜롭게 헤쳐나가야 할 것이며 상황에 따라 실력저지도 불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약대6년제 추진 배경과 성사시 한의계에 미칠 심각한 영향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분회별로 회원들에게 상황전달 및 채택된 결의문을 관계기관에 송부할 것 등을 결정했다.
한편 경기도 한의사회는 채택된 결의문을 통해 한약사 응시자격을 한약학과 졸업생으로 제한할 것과 약학대학 학제 연장을 기도하는 관련자 문책, 복지부장관사퇴, 독립 한의약법 제정 및 한의약청 설립 등을 요구했으며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체 한의사의 사활을 건 투쟁에 직면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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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협도 약대6년제 반대나서
///부제 14일, 약학대학 6년제 추진에 대한 의견서 제출
///부제 전문직종간 갈등만 유발…정책적 효과 없을 것
///본문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사진)도 약대6년제 저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의협은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에 ‘약학대학 6년제 추진에 대한의견서’제출을 통해 복지부와 약사회가 추진하는 약대 6년제의경우 추진목적이 불분명하고, 정책효과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의협은 약대 6년제는 전문직종간의 갈등만 유발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병원약사나 제약, 생명공학 연구에 종사하는 약사를 위한 임상약학대학원(2년제) 신설을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추진하고 있는 약대 6년제 정책추진의 투명성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이를 위한 관련자료 공개 및 공개토론회 개최 등을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한약제제 등에 관한 관할 등 약사와 한약사의 업무 구분, 약사의 불법진료 방지 등 현행 문제점부터 완벽히 정리 개선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국의 약학교육제도를 해당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및 교육적 측면의 고려없이 단순한 교육기간 만을 비교하여 약학교육 기간 연장 논의를 하는 것은 타당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많은 국가들에서는 약학교육 그 자체의 교육기간은 4년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약학교육 입학 전 교육 및 약학대학 졸업 후 교육 등은 국가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약계에서 약학교육 제도의 6년제 추진은 약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주장과 관련, 의협은 약사의 전문성은 약학교육의 연한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 및 교육내용의 문제에서 해결방안이 수립돼야지, 전문성이 교육연한을 늘인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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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연금폐지론은 무책임한 주장”
///부제 노인단체들 국민연금 폐지관련 기자회견
///본문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등 노인단체는 최근 일부 사회단체가 주장하고 있는 국민연금 폐지론의 무책임성을 처음으로 규탄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대한노인회(회장 안필준), 전국노인복지단체연합회(회장 변창남),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회장 차흥봉) 등 노인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국민연금 수혜의 당사자인 400만 노인은 최근 경제가 어려워 연금보험료를 내기 어려운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노인들의 목소리가 자신들의 이익을 내세우려는 행위로 보일 가능성을 우려해 최대한 의견표명을 자제해왔으나 ‘국민연금을 폐지하자’는 일부 단체의 목소리를 접하면서 더 이상의 인내를 할 수 없어 앞으로는 무책임한 주장등에 대해 비판기능을 더욱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인단체들은 성명서에서 “국민연금을 폐지하자는 일부 사회단체의 주장은 ‘몸에 종기가 생겼다고 동물을 폐사시키자는 전형적인 교각살우의 발상’”이라고 지적하고, “문제가 많더라도 개선해야지 국민연금 자체를 폐지하자는 것은 전체 사회를 보지 못하는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지금 젊은 사람들은 노인이 안 되는가?’‘국민연금 없이 어떻게 최소한의 노후생활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국민연금은 노인만 아니라 우리사회 전체의 질적 성숙과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임을 인식하고 폐지보다는 제대로 된 연금제도를 만들기 위해 정부를 포함한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인단체는 “노인들이 받는 복지혜택은 보잘 것 없다”고 말하고“, 그나마 건강보험제도와 국민 기초생활보장제도가 있어 어려운 노인들이 최소한의 의료혜택과 최저생계보호를 받고 있을 따름이며, 국가사회에 기여한 만큼의 최소한의 사회적 보상을 받을 권리가 바로 국민연금”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들은 “국민연금이라는 최소한의 보상마저 받지 못하는 수많은 노인들이 있음에도 사회일부에서 국민연금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대안없는 무책임한 국민연금 비판은 노인뿐만 아니라 지금의 젊은 세대까지 불안하게 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노인복지단체연합 변창남 회장은 “고속철도를 만들 때도 말들이 많았지만 지금 잘 쓰고 있지 않느냐? 국민연금도 마찬가지다”면서 “노인자(字)가 붙었기 때문에 모든 것에 신중했으나 국민연금은 이대로 그냥 있으면 안 되겠다고 판단해 이 자리에 나섰다”며 성명서 발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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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건강한 여름나기 운동 전개
///부제 질병관리본부
///본문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기온의 급상승과 하계 휴가철을 맞이해 휴양지에서의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비브리오패혈증,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성 전염병 및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성 전염병의 발생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하절기 비상방역강화에 나섰다.
특히 확산속도가 빠른 수인성 질환 및 식품매개질환 발생의 사전예방을 위해 하절기 휴양지에서의 ‘건강한 여름나기 운동’을 집중 전개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건강한 여름나기 전염병예방’ 포스터 및 리플렛 제작·배포를 비롯해 전국보건기관(16개 시·도, 246개 보건소, 13개 검역소) 및 관계부처배포, 대합실, 여객터미날 등 하계 휴가객 이용시설내 홍보물 비치, 하계 휴양지(해수욕장 등) 가두 캠페인 전개(질병관리본부 합동)도 벌인다는 방침이다.
또 각급 학교, 교회, 직장단체 등의 하계수련행사 등 개최시 예방수칙 교육·홍보를 비롯해 집단급식시설 위생관리 수칙 점검 및 교육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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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동채 한의협 재무이사
///제목 진료기록은 중요한 증거 자료… 세밀하고 철저히 작성
///본문 의료분쟁의 예방
날로 증가되고 있는 의료분쟁을 예방하고 진료 환경을 개선하여 의료인으로서의 사명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하여 최선을 하여 진료를 행하였다는 신뢰와 함께 결과가 나쁘다는 사실만으로 책임을 묻도록 후속조치를 기대하면서 몇 가지 유념하여야 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1) 환자와의 돈독한 신뢰관계 유지
평소 환자를 진료함에 있어서 자기 가족처럼 생각하여, 성실하게 진료에 임하는 것은 물론 친절하고 자상한 설명으로 평소 환자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게끔 행동한다.
이는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분쟁의 발생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의료분쟁의 발생시 사소한 불신과 불만이 분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최선의 진료는 물론이고, 친절과 믿음을 통한 상호 신뢰가 제일 중요한 것이다.
2) 전문 분야에 대한 자질배양 철저
최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의 습득은 물론이고, 인접 학문의 발달과 현재의 정보도 항상 고려하여야 하며, 자기의 전문 분야는 물론 유사한 사례에 대한 정보에도 항상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3) 환자관리상의 주의
평소 습관적이나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행위에 대한 기본적인 정리는 물론, 사소한 부주의와 습관적 무관심이 문제 발생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환자의 질병에 대한 관리는 물론, 마음의 관리(자살 등)와 주위의 기구나 기구에 의한 사고의 예방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4) 정확하고 세심한 진료기록
진료기록은 의료분쟁의 발생시 가장 중용한 증거자료가 되므로, 세심하고 철저하게 기록하여야 한다. 망진, 聞診, 問診, 切診 등에 의한 환자의 상태에 대한 기록은 물론, 진단결과나 후유증에 대한 설명의 경우 설명대상자와 시각까지 기록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진료기록부는 원칙적으로 한글과 한자로 기재하도록(의료법시행규칙 17조) 하고 있으며, 전자진료기록부(전자차트)를 인정하고 있다.
5) 설명·동의의무 철저
법원에서는 설명·동의의무의 범위 및 설명·동의의무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확대하여 인정하는 추세에 있다. 그러므로 환자 및 보호자에게 진단결과, 치료방법, 예후 및 부작용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환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동의는 단순히 동의서를 받은 것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진정한 동의는 대화와 의사소통에 의하여 이루어질 수 있다.
6) 지속적인 사후관찰
진단이 애매하거나 예후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재 내원할 것을 권유하거나, 진료시간 외에 증상의 변화를 보일 경우에는 즉각 2, 3차 의료기관으로 방문할 것을 조언하여야 한다. 이 때, 권유한 애용도 진료기록부에 남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7) 의사부재와무자격자진료에대한주의
의사의 부재시 간호사 등의 진료행위는 위법행위이며, 이러한 상황에 대한 관리 및 대처 방안도 중요한 것이다.
8) 오진에 대한 주의
질환에 대하여 얼마나 세밀한 조사를 하였는가에 대한 것은 과실 판단의 기준이 되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함은 물론, 현행 법률상의 모순 문제(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등)는 별개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야 한다.
9) 상해진단서 발급상의 주의
일단 상해진단서는 대부분이 사법기관이나 법원에서 상해의 부위 및 정도를 평가하는 자료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한의사가 발급하는 진단서 등에 대한 공신력과 신뢰도에 대한 문제는 차치 하고라도 간혹 임상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진단서 발급을 요구받는 경우가 있다. 본인이 확인했거나 확인 가능한 범위 안에서의 내용에 대한 발급은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이겠지만, 가끔은 본인이 확인 불가능한 사실에 대한 각종 진단서의 발급에 대한 유혹을 받는 경우가 있다. 또한 그 증명서는 본인이 짐작하거나 짐작할 수 없는 다양한 경우에 활용되기도 하며, 전혀 짐작하지 못하는 분야의 법률적인 문제에 당면하기도 한다. 각종 진단서의 발급은 본인의 책임 하에 그 내용과 현실이 일치되도록 확인, 발급하여야 한다.
10) 응급환자 처치상의 주의
응급환자 등에 대한 법률에서 의료인의 의무가 있음에 대해서는 관계 법률에서 정하는 바에 의하여야 할 것이며, 특히 응급환자의 기본적인 처치나 이송의 경우에도 세심한 배려와 정확한 안내가 필요하다.
상태가 종지 않은 환자, 노약한 환자, 말기환자, 죽음이 임박한 환자 등을 처치할 때는 관리(치료)에 특히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11) 주사 및 약물 부작용에 주의
약침분야에 대한 한방 치료술의 발달로 인하여, 다양한 형태의 기술이나 한방제재가 활용되고 있다. “주사기를 한의학의 이론체계인 경락이나 경혈에 침으로 대용, 사용함은 한방의료행위가 된다”16) 라고 복지부는 유권해석하고 있으며, 침이나 주사기가 이미 양·한방을 구분하는 경계점은 아닌 것이다. 이 때, 사용하는 한약제재의 안전성이나 유효성 등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관련 법률에 따라야 할 것이다.
약침학회 차원에서 설비한 환경이나 시설물에서 한의사가 직접 만들어서 환자에게 투여하도록 하는 것은 현행 법률상의 미비를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한약제재의 사용에는 신중을 기하여야 할 것이다.
16) 의제 01254-3479 87.1.13. ; 의료법 해설집, 대한의사협회 p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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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 정체성 짓밟는 행위 중단하라”
///부제 경북도회 보수교육 및 약대 6년제 규탄 성명서 발표
///본문 경북한의사회(회장 최용구)는 지난 13일 안동대학교에서 2004 보수교육을 개최, 봉약침 요법과 한방자동자보험 청구 실제 등의 강좌를 통해 회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했다.
교육에 앞서 경북지부는 ‘약대 6년제’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력저지를 약속했다. 인사말에서 최 회장은 “복지부와 약사회는 한의학의 학문적인 정체성을 침범하고 왜곡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임을 밝혔다.
정성현 학술위원장은 “서양의학은 질환치료가 목적이지만, 한의학은 질환에 걸린 사람의 치료에 뜻을 두고 있다”며 “참 인간애를 구현하는 한의학의 깊은 의미를 가슴에 새기자”는 말로 보수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먼저 박무현 중앙보험위원은 한방자동차보험의 실제청구사항에 빗대어 개략적인 설명과 함께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박 위원은 “한방자동차보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험청구에서의 원리원칙을 지키는 자세와 높은 치료효과를 통한 이미지고양 전략을 동시에 추구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봉약침 요법(영주장수한방병원 신용승 진료과장) 강의에서는 봉침요법의 흥미로운 역사소개 및 약리작용과 적응질환에 대해 상세한 소개가 이뤄졌다.
한편 김희동 안동시장과 권오을 지역국회의원은 1부 행사에 참석 경북지부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권 의원은 “한의계는 상위 1%에 해당하는 수재들의 집단”이라며“ 우수한 두뇌와 자질로써 의료인의 영역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를 풀어나가는 지도자의 역할도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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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지상 철골구조물 작업 진행‘순탄’
///부제 한의사 위상 걸맞는 회관건립위한 참여 절실
///본문 황무지나 다름없던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 부지에 지하층 작업이 모두 완료된데 이어 드디어 지상 철골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신축회관 시공사는 이달 중 지상철골구조물 설치 완료를 위해 이에 필요한 지상 철골조의 해당 부재 총 463개 중 특수형태의 부재 10개를 제외한 모든 부재를 반입 완료, 전체부재 중 약 260개의 가조립를 마쳐 철골구조물 설치 작업이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관련 협회회관 신축현장 이병주 감독관은 “바닥판 알파덱크플레이트의 반입과 설치를 제외한 본 철골조는 이달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공정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감독관은 또 “월간 일기예보에 따른 장마 예상은 중부지방의 경우는 이달 20일을 전후로 예상되고 있어 이같은 기상측면을 감안, 가급적 장마 전 철골조의 조립을 완료하기 위해서 시공사, 감리단 및 전문 철골업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당초 계획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회관의 차질없는 공정을 위해 전국대의원총회 홍순봉 의장, 시도지부장협의회 김 권의장, 한국민족문화협의회 김성환 회장 등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홍 의장은 “회관은 한의사 개인의 외형적 모습과 같다”며, 한의사 위상에 걸맞는 회관건립을 위한 참여를 호소했고, 김 의장은 “고통없이는 소득도 없다”며, 비록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럴수록 적극적인 참여로 한의사회관 건립이라는 숙원사업을 성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한민협 김 회장은 “한의사회관 자체가 한의학 브랜드”라며, “한의학을 대내외에 알려나가는데는 많은 방법도 있지만 번듯한 회관의 존립 또한 한의학 브랜드가치를 제고하는 일”이라며, 거시적 안목을 갖고 회관건립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서민 위한 실질적 의료지원 정책 시급
///부제 이혜훈 의원, 취약계층 본인부담 차등적용 주장
///본문 장기적인 경기불황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취약층계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의료기관의 확충을 기반으로 하되 민간의료시설 이용시 환자 본인부담을 차등 적용함으로써 재정 초과를 억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의 ‘취약계층 보호정책의 방향과 과제’보고서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노령화사회를 비롯해 취약계층의 의료비 지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급여비 급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급권자의 비용의식이 강화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취약계층 또한 일정부분을 본인이 부담해야 함으로 의료기관 형태에 따른 차등급여를 적용하자고 주장한다.
현재 국내에 산재하고 있는 3천486개의 공공의료시설을 적극 활용해 취약계층을 수용하게 하고 민간의료시설을 이용할 시 일정률의 본인부담을 부과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빈곤층과 차상위계층간의 민간의료기관 이용시 부과되는 본인부담 또한 이용하는 의료기관의 종류 및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의 차이를 두는 방식으로 전환해 궁긍적으로 공공의료기관 위주의 의료급여 서비스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국내 의료현실과 관련해 실질적인 본인부담이 과중한 계층이 전체 빈곤층의 83%에 해당되고 사실상 빈곤층이라고 할 수 있는 차상위계층 또한 의료급여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수급자를 빈곤선의 120% 가구 전원에게 의료급여를 제공해야 하며 빈곤선 120∼150% 계층의 아동 및 임산부 또한 포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재정문제 해결방안으로는 담배세 수입의 확대에 따른 여유자금을 의료보장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하지만 이 같은 이 의원의 주장은 일면 취약층 및 빈곤층을 위한 지원책인 듯 보이나 오히려 이들의 진료환경과 영역을 국한하고 소외감만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 16대 국회에서 유시민 의원과 민주노동당에서 주장한 저소득층 본인부담 상한제의 변형 같은 이번 주장이 어려운 형편에 진료비 과잉부담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탁상공론이 아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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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제 1형 당뇨병, 초기단계 차단기술 개발
///본문 지난 8일 영국의 BBC 인터넷판은 미국 록펠러대학 세포생리학-면역학실험실의 크리스틴 타벨 박사가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파괴하지 못하도록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을 실험의학 저널’최신호(6/7)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대해 타벨박사는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서프레스 T세포를 제 1형 당뇨병 환자로부터 체취해 체외에서 기능을 강화하고 증식시켜 다시 환자에 주입하면 외부침입자를 직접 공격하는 킬러 T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베타세포에 대한 공격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결국 타벨박사는 면역체계가 췌장의 베타세포를 ‘적’으로 오인해 공격·파괴하는 1형 당뇨병의 잘못된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방법을 개발해 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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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대 6년제 저지 적극 동참”
///부제 전라북도한의사회 보수교육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박정배)는 지난 13일 35사단 헌병대 내 충경회관에서 2004년도 회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김동채 재무이사가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약대 6년제 추진 저지 문제에 대해 그 심각성과 현재까지의 상황을 설명하는 한편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학술교육에서는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안이비인후 피부과 황충연 교수가 ‘종유에 대한 최근중의 및 중서의 결합치료 연구경향’ 강의에서 “2001년부터 2003년 10월까지 발표된 385편의 논문중 순수중의 논문은 105편이고 중서의 결합논문은 280편이었으며 임상논문은 166편, 종설논문은 194편, 동물실험논문은 25편으로 나타났다”며 “암은 병인 병리과정이 복잡하고 치료가 어려워 진단, 치료 및 연구는 중의 또는 서의 한가지 방법보다 상호 협조하면서 암의 정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지원심사평가원 정혜옥 심사부차장은 요양급여비용심사 교육을, 전북한의사회 최방섭 보험이사는 한방자동차보험을 각각 강의했다.
한편 전라북도한의사회 박정배 회장은 “보건복지부의 약대 학제 개편을 위한 교육법 시행령 개정 움직임은 지난 94년 약사의 한약조제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약사법 개정 취지를 전면 부정한 것으로 한의약의 학문적 전문성을 부인하고 통합 약사제도 도입을 위한 불순한 음모”라며 “이같은 왜곡된 정책이 강행될 경우 한의학의 수호차원에서 모든 회원이 단결해 적극 투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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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증진기금 오는 10월 204원 인상
///부제 복지부, 건강증진법 개정법률안 입법예고
///본문 담배값에서 부담하는 건강증진기금이 올 10월 204원, 내년 7월 408원 인상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흡연율을 줄이고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담배부담금을 늘리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개정법률안을 입안예고하고 관련단체 의견수렴에 나섰다.
복지부가 마련한 개정안을 보면 담배값에서 부담하는 건강증진기금의 경우 현행 150원에서 올 10월부터 354원, 내년 7월부터 558원으로 순차적으로 오른다.
개정안은 또 담배부담금의 경우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공공보건의료 확충, 암예방·검진·치료·관리 등에 사용토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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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복지위원장 한나라당서 맡을 듯
///부제 전재희 의원 유력… 열린·민노당 위원 확정
///본문 17대 국회가 국회법에 따라 상임위원회를 지난 8일까지 구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상임위원장 배분과 특위 구성 등을 놓고 여·야간 줄다리기로 협상이 늦어지고 있다.
여·야는 상임위원장으로 열린우리당이 10곳, 한나라당이 8곳 그리고 민주노동당에서 1곳의 위원회를 배분키로 했으며, 열린우리당이 문화관광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국회운
영위원회, 국방위원회 등을 차지하는 대신 한나라당이 보건복지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여성위원회 등을, 민주노동당은 환경노동위원회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7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한나라당의 몫이 됐으며 당 대표인 박근혜 의원의 의중과 당내 여상상임위원장 안배에 따라 여성의원이 위원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복지위 위원장으로 가장 유력한 인사는 한나라당 전재희(광명시 을ㆍ2선) 의원이며 이외에도 김영선(고양 이산구 을·3선) 의원이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회창 전 총재 법률 특보를 역임한 율사출신의 김영선 의원보다는 초대자치 단체장으로 민생현안을 챙길 수 있는 전재희 의원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2선과 3선 의원으로 위원장 자격을 갖춘 심재철(안양 동안 을ㆍ2선) 의원과 정의화(부산 중동구·3선) 의원 역시위원장을 희망하고 있으나 여성위원장 선출이 유력해짐에따라 정 의원은 타 위원회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지난 14일 당 회의를 통해 10명의 의원을 복지위원회로 확정하고 △장복심(비례대표ㆍ초선) 의원을 내부적으로는 복지위 간사에 선임하는데 합의했다.
이외에 선임된 9명의 의원은 △강기정(광주 북구 갑·초선) △김선미(안성ㆍ초선) △김춘진(전북 고장부안·초선) △문병호(인천 부펑구 갑·초선) △유시민(고양 덕양 갑ㆍ2선) △유필우(인천 남구 갑·초선) △장향숙(비례대표ㆍ초선) △이기우(수원 권선구·초선)의원 △이상락(성남 중원구·초선) 등으로 유시민 의원을 제외한 전 의원이 초선으로 구성됐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보건복지위원을 확정함에 따라 한나라당만 의원 배정을 마치면 17대 국회 보건복지위가 출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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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회장, 약대6년제 반대 이유 설명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지난 14일 복지부 출입기자단에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약대 6년제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고성철 회장, 동대문구회 비상대책위 구성
동대문구한의사회(회장 고성철)는 지난 14일 긴급이사회를 개최,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약대 6년제 학제연장은 한·양약 통합약사 음모이기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동의대 한방병원 부일한방강좌 개최
동의대학교 한방병원 부인과 이인선 과장은 17일 부산일보사 10층 강당에서‘자궁근종의 한방적 치료와 관리’를 주제로 부일한방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김성순 전 국회의원 건양대 석좌교수 취임
김성순 전 국회의원이 지난 1일부로 건양대 보건의료학과 석좌교수로 취임해 복지행정분야를 강의하게 된다. 김 전의원은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후진양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원 회장, 중랑구회 긴급이사회 개최
중랑구한의사회(회장 임종원)는 지난 15일 약대 학제 연한 연장과 관련한 긴급이사회를 개최, 중앙회와 서울시회의 대응방향을 숙지하고, 분회 차원에서도 회세를 결집해 약대 6년제 문제에 대한 회원들의 일사불란한 대응태세를 견지키로 했다.
아름다운 P&S한의원 한방의료봉사
아름다운 P&S한의원(원장 이세규)은 강남구청과 대한 노인회 강남지부가 주최한 의료봉사에 참가 17일 대치동선당 노인교실에서 소리이비인후과, 세란안과, 큰사랑의원과 함께 무료 이동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부음
충남한의사회 최흥환 고문 부친상
충청남도한의사회 최흥환 고문의 부친 지난 12일 별세.
빈소 : 백제장례식장 7빈소 (041-853-4444)
발인 : 6월 14일 오전 8시30분
장지 : 공주 신풍면 쌍대리 선산
결혼
이준무 상지대 교육대학원장의 아들 이기병 군이 오는 26일 오후 12시 논현동성당에서 이현정 양과 화촉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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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삼세한방병원 부곡여중 금연침 시술
///본문 삼세한방병원 문형원 진료부장은 지난 10일 부곡여중 학생 및 교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침 강의는 물론 금연침 시술을 했다.
이날 문형원 진료부장은 금연침 강의에서 “세계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흡연자의 숫자에 반해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율은 세계최고 수준”이라며 “담배는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더욱 해롭고 한번 피우게 되면 끊기가 힘들어 처음부터 배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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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동신대 한방병원 환자위한 공원 조성
///본문 동신대학교 광주한방병원(병원장 최정화)은 환자 및 보호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투병 및 간병을 할 수 있도록 야외 공원을 조성했다.
병동 뒤 약 500여평의 대지에 산책로, 운동기구, 분수대, 각종 수목 및 화초 등을 시설해 장기간의 단조로운 입원생활로 지친 심신을 산책과 가벼운 운동으로 풀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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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경원 한의대 수업거부 해결책 있는가
///부제 열악한 수업 환경…한의대 푸대접 사라져야
///본문 한의대의 수업거부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경원대는 어떤 대학인가? 지난 98년 이길여(길 재단 이사장)씨가 적자경영에 허덕이고 있는 경원대학을 인수, 스스로 총장자리에 오르면서 외형상 학내분규는 점차 사라지는 것으로 비쳐졌다.
이 총장은 일반회사로 따지면 최대지분을 소유한 왕 회장인 셈이다. 그런 사람이 사립대학의 ‘짱(?)’의 위치를 점하고있는 것은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닌 듯 하다.
교육법상(사립 학교법, 제23조 1항) 재단이사장은 총장자리를 겸직할 수 없으며, 그 이유는 지나친 학사개입을 통한 부당한 이익을 창출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그런데 학교법인 現경원재단이사장은 정광모(前소비자연맹회장)씨로 되어있기 때문에 위법사항은 아니다. 하지만 학생회 측은 “실질적인 권력행사는 이길여 총장에게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이는 경원대학재단의 속사정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수익과 관련된 경영권은 학교를 인수한 이 총장에게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들은 경원대 학사시스템의 경직성과 불투명성을 내심 짐작케 한다.
전형적인 ‘기업가형’인 이총장의 학사정책은 ‘학교교육이 수익성의 실험대상이냐’는 식으로 한의대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대해 경원대학 측은 “수익성과 교육성은 절대로 양분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오히려 반문을 하고있다.
물론 학교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두 요소가 서로 상충돼야 함은 당연하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그것이 수평선상에 있지 않고 비교우위대상이라는 데 있다. 지난 2003년 경원대 교정을 떠들썩하게 했던 학교당국의‘역사·철학부폐과’는 학생들에게‘(왕)재단이 지나치게 수익성을 고려한다’는 의혹을 샀던 대표적 사례였다.
당시 사건의 발달은 역사·철학부 학생들이‘교육의 효율성’차원서 학교 측에게 전공분리 요구를 강력히 요구한 것이었다.
하지만 학교 측은 대학특성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라는 미명아래 이를 불허했으며 신입생 모집중단 방식으로 일방적인 폐과를 통보했다.
이처럼 지난 해 대학정원 역전현상으로 인해 불어 닥쳤던 ‘대학특성화’바람은 경쟁력을 상실한 학과를 구조 조정하는 지경에 이르게 했다.
그런데 경원한의대의 열악한 현실은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경원대학교가 특성화 학문으로 발전시킬 목적으로 유치했던 한의대가 설립 후부터 지금까지 푸대접을 받아오고 있
기 때문이다.
또 여러 하위법인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재력 있는 거대 ‘길 재단’이사장이 학교를 인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르게 나아진 것이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을 종합컨대 길재단이 한의학과를 특성화시킬 마음이 있냐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특성화학문으로 유치한 한의대를 이토록 푸대접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최후의 해결카드는 이 총장 본인에게 있음을 알 수 있다. 향후 이 총장이 어떤 주사위를 던질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경원한의대 사태를 바라보는 한의계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것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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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동의대한방병원 의약품 임상시험실시기관 지정
///본문 동의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안창범·사진)은 지난 3일자로 식약청으로부터 임상시험과 관련된 제2상 및 3상 병원으로 지정됐다.
이에따라 동의대한방병원은 지금까지 해온 임상시험들을 나라에서 인정한 제도화된 틀과 시험의 윤리적인 면을 최우선으로 하는 임상시험 심사위원회의 승인하에 다양한 임상시험에 필요한 연구들을 시행하게 된다.
이와관련 안 병원장은 “한의학 임상시험이 객관적인 폭넓은 연구성과를 낼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며 “한의학에서도 이런 지정병원들을 통해 한의학적인 신약 개발이 많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한의학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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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 기술인력 중국으로 유출
///부제 WIPO 지적재산 조정 기능 창출 기대
///본문 닛케이비즈니스는 최신호 커버스토리 ‘기술자의 반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이 구조조정과 종신고용제 붕괴로 핵심 기술인력이 한국기업으로 흘러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한·중간에는 중국이 주요 기술기반에서 한국과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기술·산업과 연계된 인력이동 현상을 두고 벌이고 있는 스카우트 경쟁문제는 한국으로서는 안심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중국이 한국인력을 스카우트 할 때는 중국의 젊은이들 교육까지 맡겨 일할 보람을 느끼도록 하는데다 연봉을 100%정도 더 해주고 있어 원가를 한 푼이라도 절감해야 하는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일본 기술인력 스카우트보다는 오히려 중국측의 공세를 막아내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기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 활용뿐만 아니라 인력배분과 유동 구조 등에 새로운 조정기능 기관으로서 주목되고 있다.
왜냐하면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뉴라운드 경쟁구도에서는 WIPO 네트워크가 메커니즘 질서에 투영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질서에 지적재산의 표준화규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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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립대 공동학위제 추진 않겠다”
///부제 안병영 교육부장관, 대입전형 개선방안서 지적
///본문 안병영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국립대 공동학위제’가 정부대책으로 추진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안 부총리는 지난 13일 오는 8월 발표할 대입전형 개선방안과관련 “당초 교육혁신위와 합의한 내신을 수능성적보다 더 중시하고 다양한 경로로 대학에 가는 제도를 만들자는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 직속 교육혁신위원회는 대학교육 경쟁력제고를 위해 국립대간 공동학위제를 도입하고 교수도 공동선발해 3~5년 주기로 순환 근무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는 점에서 대학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교육시장을 더욱 개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갈 것이란 교육정책의 생리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는 뉴라운드시대교육 및 의료시장 개방파고에도 의료계가안고 있는 문제의 해법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같은 날 교육인적자원부는 제주 인천 등 경제 자유구역에 세워지는 외국인학교에 입학할 국내학생의 비율은 학교장이 정하고 한국어와 한국사를 주당 1시간이상 이수할 경우국내학교를 졸업한 것과 같은 동등한 학력을 인정키로 하는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학생정원은 학교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정하지만 교원 및 의료인력(한의사 치과의사 의료기사 약사 한약사 수의사 등) 양성과 관련된 정원은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협의하도록 해 의학교육 및 의료서비스분야가 중앙정부의 의료 및 교육정책에 따라 개방의 향배도 달라질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의료인력수급계획, 전문의제도 등 의료계가 떠안고 있는 문제는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한국가 안에서 이뤄지는 시장메커니즘에 맡기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뉴라운드의 개방파고에 이를 뒷받침하는 국제질서에 국립대의 공동학위제나 외국교육기관설립운영에 관한 국내의 법적제도적 향배는 향후 협상활동에서 국내교육 및 의료계의 입지를 좌지우지 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차제에 정부도 국내교육 및 의료서비스 개방파고를 새로운 기회로 연계하기 위해 세밀한 접근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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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모바일에 부는 웰빙라이프 바람
///부제 심리치료·당뇨 등 헬스케어에 초점
///본문 최근에 휴대폰은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에서 개인의 건강한 생활을 보조해주는 헬스케어 역할까지 해내며 그 기능과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웰빙의 붐을 타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중요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각광받으면서 휴대폰을 이용해 건강을 관리하는 신개념의 단말기와 콘텐츠도 앞다퉈 출시중이다.
세계 최초로 심리치료기능이 들어간 휴대폰이 등장했는가 하면, 요가 동작을 따라할 수 있는 요가폰에 혈당관리와 주치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당뇨폰까지 선보였다. 당뇨폰은 혈당 측정과 아울러 만보계를 내장하는 등 철저히 헬스케어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웰빙 콘텐츠의 모바일 러시도 눈여겨 볼만하다. 휴대폰을 이용해 음식 관련 정보와 칼로리, 식단을 제공받거나 갖가지 음원을 활용해 금연이나 다이어트를 지원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항상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을 이용해 편리하게 안마를 받을 수 있는 손가락 진동 자극기는 수지침과 진동마사지, 음악치료의 원리를 응용한 서비스로 단말기의 진동 기능으로 특정부위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을 이완시켜 준다.
웰빙사운드는 색체심리 및 색채치료 방법인 리빙컬러시스템의 CRR(Color Reflection Reading)을 바탕으로 한 컬러테라피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음악을 접목해 선보인 서비스이다. 뇌파 중 주파수대역이 8∼14KHz인 알파파를 자극해 피로, 긴장,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며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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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 재정적자 4년만에 흑자
///부제 5월말 현재 944억
///본문 건강보험 누적수지가 지난해말 1조4922억원 적자에서 5월말 현재 94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건강보험 재정현황 자료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재정수지는 1조5860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누적수지는 지난해말 1조4922억원 적자에서 944억원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누적수지는 2000년 9189억원 흑자에서 2001~2003년 각각 1조8109억원, 2조5716억원, 1조492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흑자 기록은 4년만에 처음이다.
건강보험의 최대 현안인 누적수지 적자가 조기에 흑자로 반전된 것은 정부가 올해 지역보험 국고부담금 2조7162억원 가운데 5월말까지 1조8283억원을 조기에 투입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2004년 이후 월별 재정수지 흑자가 1월 3770억원, 2월 2527억원, 3월 3443억원, 4월 2097억원, 5월 4059억원으로 매월 2천억원 이상이어서 이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말 누적수지 흑자액이 최소 1조5천억원 이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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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편향된 유전자 결정론 연구 지양을
///부제 언어 문화 등 후천적 요인도 중요
///본문 지난 6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에서 BSE(우해면상뇌증-광우병)에 걸리지 않는 소가 유전자조작으로 태어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최대 맥주회사인 기린맥주는 미국 생명공학업체인 헤마테크와 공동연구 끝에 BSE의 감염 원인물질로 단백질의 일종인 프리온을 태어날 때부터 갖지 않은 소를 탄생시켰다.
그런데 같은 날 영국의 더 타임스는 ‘여성이 불륜을 저지르는 경향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인자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세인트 토머스 병원의 유전 전문가 팀 스펙터 교수는 여성 쌍둥이 자매 5,000명과 일반 여성 5,000명을 면밀히 추적, 비교한 뒤 영국 여성의 4분의 1은 불륜 인자를 갖고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스펙터 교수는 학술지에 낸 보고서에서 완벽한 남편에 부유한 환경 등 나무랄 것 없는 조건을 가졌음에도 여성들이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하는 현상도 알고보면 유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일련의 유전가 결정론을 지켜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유전체에 대한 인식이 황당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유전자 결정론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간단하게 말하기 힘든 대단히 어려운 문제이다. 예컨대 인간과 침팬지 유전자가 단지 3% 미만만이 다른데도 침팬지는 수십억년 동안 지능발전은 커녕 생활관습 마저 진화되지 않고 있다.
이에반해 인간은 반세기는 커녕 같은 세대끼리도 분야별 건강소질 특기 취미 희망 호기심 의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변환하고 있다.
다시말해 유전자 결정론자들이 취하고 있는 연구방법은 기계론적 양태를 드러낸 것일 뿐 연구방법론에 따라 인간변화의 결과도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한의학에서 가장 근본적인 특성으로 대상관인 전일관으로 이해되고 풀이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관련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회장은 “생명공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탓인지 유전인자와 관련한 보도가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유전체학은 만능일 수 없으며 동물에게는 효과가 있어도 사람에겐 전혀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신 회장은 “설혹 유전인자와 관련있다해도 精·氣·神등 후천적 상관관계가 연구과제가 되고 있는 만큼 유전인자를 지나치게 의미를 부풀려 연구업적을 발표하는 것은 오히려 환자로 취급되는 당사자나 일반인들에게 헛된 믿음과 좌절을 안겨줄 수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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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경제특구내 외국병원 내국인진료 허용
///부제 재경부, 올9월정기국회제출키로
///본문 경제특구내 외국병원을 설립할 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이제는 시대의 흐름으로 인식되더니 급기야 기정사실화된 인천 등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외국병원에 대해 내국인 진료가 허용될 전망이여서 관심을모으고 있다.
법제처는 지난 8일 국무회의에 2004년도 정부 입법 수정계획안을 보고하면서 경제자유구역법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정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경제자유구역법을 개정, 경제특구에 설립되는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 금지 규정을 폐지해 이들 병원이 외국인 뿐만 아니라 내국인도 진료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재정경제부는 이같은 개정안을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해 늦어도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렇게되면 개정 의료법에 따라 의료법인들도 부대사업을 할 수 있게 돼 안그래도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국내 의료계에서도 수용하기 어려운 뜨거운 현안이 되고 있다.
정부발표대로 내국인진료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내의료서비스를 선진국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이라는 것은 알지만 선결문제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것은 그동안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던 의료인들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경제적측면에서 볼 때 경제특구내 외국병원의 내국인진료허용은 시장메커니즘에 맡기는 것이 최선이라는 논리에 따른다. 과연 그러한가는 의문이지만 이 논리는 뉴라운드시대에서 밖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경쟁력을 지닐 수 있을 때 적용해야 한다.
선진국수준의 의료서비스 못지 않게 더 주목해야 할 것은 경제특구에서 이루어지는 제도 등 조치들이 향후 협상에서 암초가 되어서는 아무런 득이 없다. 경제특구를 동부아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도 선진국수준으로 제고하는 것도 부가가치를 창출할 기반은 뭐니해도 국내의료기반부터 제대로 구축하는데 보험제도 재정 등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특히 이같은 중차대한 결정에 사회적원칙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인들이 갈길은 주사위가 던져진만큼 운영의 묘에서 강한 경쟁력을 만드는 슬기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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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경영자가 걸리기 쉬운 병
///본문 체인점을 12개 거느리고 있다는 한 사업자가 사세가 계속 확장되면서 개업 초기와는 여러 면에서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에 조언을 구해 왔다.
이 경우 첫째로 사장을, 둘째로 자금력을, 셋째로 회사의 역량을 평가하게 되는데 중소기업은 사장의 인격과 신념, 태도, 개인적 성격이 그대로 경영에 반영되기 때문에 사장의 역량을 가장 중점적으로 중요하게 평가하게 된다. 사업을 하는 목적(이념)이 있어야 하고 목표를 세우는 능력과 달성할 수 있는 지식과 소양, 경험과 열정이 있어야 하며, 끊임없이 어려움에 도전할 수 있는 건강한 육체와 정신, 직원들과 고객들을 따스하게 거느릴 수 있는 덕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한편으로는 경영자들이 걸리기 쉬운 10가지의 병이 있는데 이 병에 걸려 있는지 아닌지를 진단해야 하며. 만약 병에 걸려있다면 병의 종류와 증세를 파악하여 우선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
경영자가 자신도 모르게 걸리는 병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첫째는 매출 지상주의 병이다. 허세 부리기를 좋아하고 겉치레를 좋아하는 사장들이 걸리기 쉬운 병으로 회사를 빨리 크게 성장 시켜 보겠다는 욕심에 차있는 남자들에게 걸리기 쉬운 병이다. 성장하던 회사가 갑자기 망하는 경우이다.
둘째는 책임 전가 병이다. 이 사람은 경기가 나빠서라는 말이 일상의 인사말처럼 되어있어 사업이 안 되는 원인이 자기에게 있지 않고 항상 다른데 있다고 핑계를 대는 사람이다.
셋째는 소상인 병이다. 당장의 결과에 억매여 있는 사장으로 내일의 백보다 오늘의 십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작은 성공에도 쉽게 도취되어버리는 사람이다.
넷째는 사원 불신병이다. 모든 일에 사원을 믿지 못하여 항상 감시의 눈으로 직원들을 대하며 사원의 인간성까지도 의심하며 사소한 일에도 관용을 베풀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사장들이 가장 걸리는 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직원들의 이직이 심해지고 대화가 끊기며, 마음의 장벽으로 회사는 바로 어려움에 처하거나 성장이 멈춘다.
다섯째는 이론 부정병이다. 이론은 실제와 다르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는 사람으로 자기의 생각과 경험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
여섯번째는 독선 독단 병이다. 주위의 예스맨에 도취되어 있는 사람이다.
일곱번째는 노인병이다. 일에 의욕을 상실한 사장, 위기감이 없는 사장, 감동하는 마음을 잃은 사람이다. 꿈과 야망, 비전이 없는 매력도 박력도 없는 사장이다.
여덟번째는 고독병이다. 경영자는 고독하다는 말에 현혹되어 모든 불행을 혼자 짊어지고 가고 있는 사람처럼 항상 얼굴을 찌뿌리고 있는 사람이다. 스스로 의욕을 떨어뜨리고 다른 생각에 엉뚱한 일을 할 수 있은 위험한 사람이다.
그외 직원들의 능력을 과대 평가하는 능력과대 요구 병, 피와 마음이 통하지 않는 모든 것을 수치로만 판단하는 수치 집착 병 등이 있다.
사장은 좋은 지휘자가 되라는 말이 있듯이 덕이 있는 사장은 사람을 모아 인재를 만들고 그들을 믿으며, 그들과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연출해 내는 사람이다. 한번 나를 돌아보고 이러한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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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ISOM 역량 발휘 중요하다”
///부제 최승훈 자문관, 취임 축하연서 지적
///본문 최근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개최되었던 최승훈박사의 WHO 서태평양 지역 전통의학 자문관 취임 축하연에서 최자문관은 “과거의 논리 즉 전통의학 국제표준 제정작업과 가이드라인 개발은 한국가 안에서 이뤄지는 정책에서 한국 한의계도 국제적인 안목과 개방적 자세로 세계화의 구체적 아젠다를 성실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자문관은 이어‘한국 한의학이 안고있는 세계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은 바로 중국이 취하고 있는 국제역학구도의 WFAS(세계침구학 연합회)와 WFCMS(세계 중의약 연합회)에 대응할 ISOM(국제동양의학회)의 역능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변화하고 있는 전통 동양의학의 역학구도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서 한국 한의학으로서는 여러모로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지적은 지난 8개월간 WHO 자문관으로 익힌 그의 국제 경험에서 나왔기 때문에 정부의 한의학정책도 새로운 뉴라운드 시대 국제기구의 정책 마인드를 최대한 수용하고 발휘해야 한다.
예컨대 국내 한의학으로서는 2002년 말 현재 43개 국가의 7만여 침구회원이 가입해 있는 WFAS보다는 오히려 새로 출범한 WFCMS의 출범이 중장기적으로 오히려 한의학과의 국제경쟁구도에 새로운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것은 유럽, 일본, 미국 등 30여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동양의학회를 기반으로 세계시장에서 한의학 브랜드를 제고하려는 한의학과 어떤 형태로든 여지가 증대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최근 중국이 WFAS와 WFCMS를 뉴라운드 파고를 헤쳐갈 국가사업으로 중의약을 육성하고 있는 전략은 국내 한의약육성정책에도 대응여하에 따라 위기이자 기회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 기회로 만들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더욱이 금년 8월이면 정부수립 이후 한의약육성법이 첫 발효되기 때문에 정부와 한의계가 나서 세계 시장에서 한의약제품 브랜드를 제고시킬 수 있는 변화의 좋은 기회다.
이는 세계화 판짜기에 본격 진입한 중국과 상호 대립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상호 협력의 동반자적인 자세를 견지하는 측면에서 우리정부도 한의약육성법을 적극 활용하는 특단의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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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광고, 규제 풀되 행정처분 강화”
///부제 복지부 최희주 보건의료 정책과장
///본문 복지부는 의료광고 규제방식을 포지티브(positive )식에서 네거티브식으로 개선, 규제를 완화하되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부정청구 사전감지 시스템을 통해 요양기관 현지조사에 들어간다.
최희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지난 13일 서울시의사회가 주최한 제2회 학술대회에서 ‘의료분야의 광고규제 개선방안’에서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최 과장은 현 의료광고 규제의문제점에 대해 “의료에 관한 거의 모든 광고 내용과 방법을 제한, 소비자에 대한 정보제공과 사업자간 경쟁을 제한하고 있으며, 의료법 시행규칙에도 지나치게 규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알권리 보호와 의료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고, 의료기관 홍보기능 및 건강관련 의료정보 제공 등의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객관성이 결여된 광고나 비윤리적 광고는 금지하겠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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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계속 공부해서 한의대 진학하고파”
///부제 中入검정 최고령 합격자 올 78세 양정자 할머니
///본문 지난 8일 중앙일간지에는 한의학과 관련한 재미있는 두 가지 기사가 실렸다. 내년 학년도 수시 1학기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희대 한의예과가 5명 모집에 무려 678명이 지원, 135.6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中入검정고시에 무려 78세의 할머니가 스스로 한글을 깨우쳐 합격했다는 소식이다.
그런데 주인공인 양정자 할머니는 집념의 무게를 느끼게 했다.
“지난 2년동안 하루도 결석하지 않고 공부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것은 계속 공부해 무슨 일이 있어도 한의대에 진학,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집념을 불태웠다.
하지만 그의 집념이 무게를 느끼게 하는 것은 실현 가능성보다 밝고 고매한 비전에 있다. 고입을 거쳐 한의대에 입학하는 일도 현재의 나이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일반인들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지만 그는 자신감 있게 도전하고 있다.
얼핏 생각하면 그가 현실에 안주했다면 의대 6년에 임상교육기간, 가중될 학과 공부 등 감당해낼 재간이 있을 리 없었을 것이다.
소원성취 여부를 떠나 그의 이같은 이상은 한의사를 꿈꾸고 있는 입시생들 전반에 귀감이 돼야 한다. 또 이 나이에, 이 실력에 어찌꿈을 꿀 수 있는가 위축되어 있는 한의
대 지망생들에게도 꿈으로 숨통을 터줄 수 있었으면 한다.
신념은 마술이라 했던가. 젊은이들이 쉽게 꿈을 접고 있는 현실에서 자녀들로부터 받은 용돈으로 어렵게 공부해 중입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한 경기도 광명시의 양정자 할머니의 집념은 분명 한의대 진학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는 희망과 함께 일말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청량제가 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한의대 입시경쟁이 치열할 것이고 누가 합격할 것이냐에 따라 희비가 갈리더라도 양정자 할머니의 집념에서 재기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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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암 완치 기념 대잔치’ 열려
///부제 대한 암 환우협회, 횡성군 성우리조트서
///본문 ‘죽음’보다 더한 고통에서‘희망’을 선택한 사람들...’
지난 12~13일 1박 2일간 강원도 횡성군 둔내에 위치한 성우리조트에서는 대한암환우협회(총재 최환영) 주최하고 광혜원 한방병원과 횡성군이 후원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암 완치 기념 대잔치’.‘암 정복!! 그 신화의 주인공들이 여기 모였다.’‘암!! 자신있다 살 수 있다’등 현수막이 나붙은 가운데 총재인 최환영 한의협 명예회장, 한방정책관실 김유겸 과장 등을 비롯해 약 3백여명 가족과 암환자들은 조금 춥게 느껴지는 날씨에도 ‘신명나는 한마당’에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다.
행사에 참석한 암환자들은 광혜원한방병원이 지난 97년부터 치사율 100%인 말기암 환자 171명을 공개적으로 치료해온 환자들로 1백명 이상이 의학적 완치기한인 5년 이상 생존을 보여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5년 생존이란 서양의학 전체를 통틀어도 0.1%가 되지 않는 수치로 볼 때 기적같은 일로 평가되고 있다.
이튿날에 열린 ‘대한 암환우협회 공개임상진료 7주년, 창립 4주년 기념행사’에서는 공개임상 전부터 광혜원 한방병원서 치료를 받고 12년간 생존해오고 있는 곽욱희(뇌암 말기판정)씨 등 5년 이상 생존자 56명에 대해 ‘암완치 기념패’가 수여됐다.
기념식에서 대한암환우협회 배광수 회장은 개최사에서 “지난 99년 KBS에서 3회분 방송으로 예정되었던 3부작‘암은 정복된다’가 1부 방영되면서 양의계의 반발로 사상 초유의 방송중단사태를 불러온 후 지금까지 재방영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지만 우리들의 투병수기인 ‘선생님 저 아직 살아있어요’는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꾸준히 퍼져가고 있다”고 당부했다.
최환영 총재는 인사말에서 “여러분들은 그 누구도 극복하기 어려운 고통과 절망을 극복하고 보져주고 있는 오늘의 성공적인 모습이 무엇보다 값진 것”이라면서 “여러분의 희망찬 모습과 국내 진료팀의 노하우는 국내 암환자 뿐 아니라 고통에 허덕이는 인류에게 구원의 빛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원철 원장은 강연에서 “사람들은 곤란에 빠져서야 기적을 생각하는 것처럼 평상시 건강한 사람이 아프지 않으면 건강을 모른다”고 전제하고, “제가 여러분에게 준 것은‘ 두렵지 않게 도와 준 것’뿐”이라면서 “사랑과 건강을 유지하고, 돌아갈 때 모습이 아름답다면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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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팀닥터·트레이너 협력 모색
///부제 스포츠한의학회·선수트레이너협회 세미나
///부제 운동상해 치료를 위한 한방 수기요법 강의도
///본문 한의학적인 치료가 각 종목선수들의 경기력향상에 적지않은 기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오재근)와 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 공동세미나가 지난 12일 서울대 사범관 강당에서 개최, 한의학치료의 응용을 통한 임상강의가 실시되어 높은 관심을 모았다.
공동세미나 개회사에서 오재근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포츠한의학과 직접 현장에서 선수치료 및 재활을 담당하는 선수트레이너 등과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계기가 마
련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포츠한의학의 이해(스포프한의학회 하상철 부회장), 운동상해 치료를 위한 한방수기요법(스포츠한의학회 김영신 학술이사), 도인안교와 체육기공(스포츠한의학회 제정진 학술이사), 한의학적 운동처방을 위한 접근(스포츠한의학회 오재근 회장) 등이 강의되었다.
스포츠한의학의 이해 강의에서 하상철 부회장은 “스포츠한의학은 스포츠의학의 목적과 동일한 목적을 추구하면서 한의학의 특색을 갖고, 침구 약물 추장합치료, 재활 및 부상예방에 도인안교 등이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상철 부회장은 “한방적인 스포츠한의학의 커리큘럼을 만들어져 트레이너 여러분들에게 힘이 되는 조력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의학적 운동처방을 위한 접근에서 오재근 회장은 “스포츠분야의 체질론은 운동욕구 및 운동효과에 관련된 신체적 특징인 체형과 신체조직을 중심으로 연구되고 있으며, 운동
선수의 체형은 운동종목이나 트레이닝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경기성적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직접 현장에서 선수들의 관리 및 재활을 담당하고 있는 선수트레이너들에게 스포츠한의학의 치료방법을 인지시켜줌으로써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줌은 물론 한의학홍보에도 적지않는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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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수련의 황지혜
///제목 “한의사 선생님”이라는 또렷한 대답에 감격
///본문 이 글을 쓰는 현재 또 다른 턴(수련과 변경)을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몸담고 있던 과가 심계내과라서인지 중풍환자들을 꽤 보았다.
입소문이 많다고 하던데 정말 그럴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본 환자들만해도 입원 할때는 아예 팔다리를 전혀 못썼는데 얼마 되지않아 다들 움직임을 보여 환자분과 보호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자주보게 됐다.
특히 입원 때부터 봐온 한 환자는 오른 쪽 팔다리를 전혀 쓰지 못할뿐더러 운동성 언어장애가 있었는데, 놀랍게도 얼마 전부터 혼자 걸어서 병동을 몇 바퀴씩 돌곤 했다. 이 환자는 다른 모든 환자들의 희망이 되기도 하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부인과 함께 열심히 재활의지를 불태우더니 요즘은 곧잘 말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언어연습도 열심히 한다. 비록 중풍에 걸리긴 했지만 서로 도와가며 의지하는 모습에서 중년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이 느껴졌다.
또 다른 환자는 정신이 약간 오락가락하는 편이었다. 그 환자를 볼때마다 늘 물어보는 것이 “여기가 어디에요?”와 “제가 누구에요?”였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병원이라고 하지만 식사시간이 되면 곧잘 여기서 밥을 먹으니 식당이라고 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어찌할지 난감해진다.
다른 환자들을 웃음바다로 만든 부분은 바로 나에 대한 질문이었다. “제가 뭐하는 사람이에요?”하고 물으면‘식모’또는 ‘아줌마’라고 대답할 때도 있다.
환자분 상태를 생각하면 안쓰럽기도 하지만 모든 환자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마냥 웃을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어떤 날은 한참 말을 돌리더니 ‘예쁜이’라며 대답을 회피한다. 가끔 생각이 잘 나지 않는 듯 다른 말을 하곤 했는데, 그렇다고 그냥 넘어갈 수 없어“ 계속 생각해 보세요”라고 졸랐더니 드디어 “한의사 선생님이요”라고 외치는 것이었다. 바로 고된 인턴수련의 생활을 한 번에 잊게했던 감격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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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우수성 알리고 국위선양 기여”
///부제 아테네올림픽 의무위원에 이명종 교수 선임
///본문 그리스 아테네올림픽 한방의무위원에 이명종교수가 선임됐다.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오재근)는 올 여름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대표선수단의 부상 예방과 치료, 도핑 등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게 될 한방
의무위원으로 동국한방병원 재활의학과 과장인 이명종 교수를 선정했다.
최근 국립의료원에서 열린 아테네 올림픽 의무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스포츠한의학회 오재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에 의무위원으로 참가해 각국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진료는 물론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위를 선양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의무위원에 선임된 이명종 교수는 “대회에 참가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여 스포츠한의학이 선수들의 부상 치료나 예방에 반드시 필요한 분야임을 인식시켜 주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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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약사회, 약대6년제 실현 비대위 구성
///본문 대한약사회는 최근 전국 시도지부장·상임이사·전국약대교수 대표 등 51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하고‘약대6년제 실현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약칭 비대위)’를 구성한데 이어 전국 조직을 비대위 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비대위는 약사회 원희목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부회장 9인, 상임이사 24인, 시도지부장 16인, 최준식 약대협 회장, 정책기획단 1분과 위원 2인으로 구성됐다.
또 기동성을 위해 부회장 3인(이규진, 이영민, 조원익), 상임이사 5인(정명진, 이형철, 김병진, 박정신, 김남주), 지부장 3인(권태정, 구본호, 김경옥), 약대협 대표 1인, 정책기획단 1분과 위원 1인으로 실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무총장이 간사를 맡았다.
실행위원회 산하에는 상근이사, 사무총장, 정책기획실장 및 전문위원, 국장, 팀장 5인으로 실무지 원반을 구성해 약대6년제를 추진키로 했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덕 테크노밸리 종합보세구역 지정
///본문 대전시는 지난 9일 ‘관세청으로부터 이번 주에 대덕 테크노밸 리가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확정된다는 통보를 받음에 따라 곧바로 후속조치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덕테크노밸리가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되면 수출입을 주력으로 하는 입주기업들이 관세 혜택을 받게 된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인터뷰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북녘동포에 왕진가방 보내기운동 추진
///부제 대동강구역병원 현대화·의료장비지원도대
///본문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 97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를 통해 지원에 참여하기 시작, 지난 99년 1차방북시 평양 어린이영양관리연구소에 원료
의약품·제약설비(정제 환제 등) 등을 지원했고, 2002년까지 어린이 영양관리 연구소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
대북지원 실무기획팀의 청한 양계환 부회장은 지금까지의 의료지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효율적 기본진료장비 필요
“북측의 현재 의료상황은 80년 이후 영아사망률이 높아지고 석유사업에서 석탄사업으로 전환한 이후 외국과의 교류가 줄어듬으로써 의료체계는 갖추어져 있으나 이에 따른 기본의료장비 및 물품 등이 부족해 기본진료밖에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양계환 부회장은 지적했다.
북측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의료지원에 대해 양계환 부회장은“각과가 있지만 부분적인 지원은 배제하고 환자진료체계에 맞는 효율적인 기본진료가 추진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먼저 수술실의 기본컨셉이 갖추어지고 모자보건진료가 시급히 현대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한은 오는 23일 21차 대북지원을 통해 왕진가방 보내기 운동(5만개)과 구역병원 현대화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운동과 관련 양 부회장은“오는 23일 21차 대북지원 북송식에서 왕진가방 500개를 전달할 예정인데(룡천 200개, 대동강구역병원 300개), 사랑의 왕진가방에 청년한의사회에서는 약 1천만원상당의 침과 침통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동강 구역병원 현대화 추진
왕진가방보내기운동을 이해하려면 먼저 구역병원과 호담당의사에 대한 이해가 우선 필요한데, 서울을 종로구, 구로구로 나누듯이 평양을 대동강구역, 모란봉구역 등으로 해서 23개 구역으로 나눠 그 구역에 병원이 하나씩 있고 대동강의 경우 총 450병상에 350여명의 의료인들이 있다.
현재 북측의료체계는 몸이 아프면 동진료소에 가는데 여기에 호담당의사가 진료한 후 거기서 낫지 않으면 구역병원으로, 그 다음은 평양 1, 2, 3병원으로, 그 다음은 평양의 대병원으로 가야한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작년 8월과 올 3월 방북을 통하여 조선의학협회와 구역 병원지원사업에 대해 협의하여 1차적으로 대동강구역병원을 시범사업으로 정한 바있다.
이에 따라 청한은 부대시설 의료기기 의료물품 등을 지원 구역병원 내에 한방과를 현대화시킬 계획이고 아울러 점차 구역병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양 부회장은“지원본부에서는 1차로 200개의 왕진가방을 보냈는데 이에 대한 북측의 평가가 우리의 상상을 넘었다”며 현지의 호응을 밝혔다.
호담당의사들은 이 왕진가방을 들고 집집마다 방문을 하여 예방주사도 놔주고 건강교육도 하게되며, 왕진가방 안에는 청진기, 혈압기, 라이트, 설압자, 체온계, 침, 부항, 응급약세트, 가위, 핀셋 등이 한 키트가되어 지원된다.
왕진가방 하나면 150가구 600명의 주민의 1차 건강을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한은 왕진가방 보내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청한은 2005년도에도 대동강의 서쪽구역인 모란봉구역병원과 평양외곽구역인 상원군병원으로 가서 이곳 호담당의사에게도 왕진가방을 지원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지원본부의 로고가 선명한 왕진가방이 북녘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환자들을 진료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양 부회장은 밝히면서 이 운동에 한의계의 동참을 호소했다.
왕진가방 진료시스템 갖춰
한편 청한은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 함께 룡천주민돕기 모금활동을 전개, 부상자지원을 위한 긴급구호를 위한 물자지원(의료기구와 소모품 등)과 이재민 건강보호를 위한 지원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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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중풍의 주요병인은‘濕·熱·痰·火·氣’
///본문 중풍이란 현대의학적 용어로 뇌졸중(Stroke)에 해당하는 용어로 뇌혈관의 손상과 관련하여 뇌기능장애를 일으키는 모든 뇌혈관장애를 총칭하는 일반적 용어이다.
일반적으로 중풍은 크게 혈관의 폐쇄현상으로 나타나는 허혈성 뇌혈관장애인 뇌경색과 혈관의 파열현상으로 나타나는 출혈성 뇌혈관 장애인 뇌출혈로 구분된다. 허혈성 뇌졸중은 뇌혈전증, 뇌색전증, 열공성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발작 등으로 나눌 수 있고, 출혈성 뇌졸중은 뇌실질내 출혈과 뇌지주막하출혈로 나뉘어진다. 국내의 보고에 있어서는 뇌경색이 43.9%, 뇌출혈이 34.4%, 그리고 뇌지주막하 출혈이 13.2%로 보고되고 있다.
원인
중풍의 위험인자로 교정이 불가능한 것은 나이, 성별, 민족, 유전 등이 있고, 교정이 가능한 것은 고혈압, 심장질환, 흡연,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동맥경화성 심장질환, 과음, 일과성 뇌허혈, 무증상의 경동맥협착증 등이 있다
증상
뇌조직의 손상으로 인한 주요 증상은 환자의 약 70~80%는 편마비를 주요 증상으로 하여, 운동마비와 감각소실, 언어장애, 인지장애, 지각장애, 시각장애, 연하장애, 대소변장애 등이 있으며, 운동손상으로 인한 불균형, 운동실행, 관절운동제한 등의 증상도 있다. 중풍의 증상은 뇌 손상의 부위와 크기, 환자의 연령 등 많은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
검사법
중풍이 의심되면 뇌 전산화 단층촬영(CT)이나 핵자기 공명영상법(MRI)으로 진단한다. 허혈성 뇌졸중으로 진단되면 뇌혈관 조영술을 시행하여 혈관이 좁아져 있거나 막혀있는 곳을 찾기도 하며, 최근에는 혈관 초음파검사로써 뇌의 혈류상태를 관찰 할수 있다.
예후
뇌의 신경학적 손상으로 인한 중풍 후유증은 모든 환자에게 남게 되나, 후유증의 정도와 개선의 정도는 뇌 손상부위의 크기, 측부 순환의 발달 정도, 환자의 연령, 적절한 치료의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지며, 대략적인 신경학적 손상의 회복은 처음 1~3개월 사이에 가장 빠르며, 그 후 3~6개월까지는 호전 속도가 점차 둔화되며, 6개월 이후 1년 정도까지는 느리기는 하지만 계속 호전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뇌손상의 부위와 크기가 큰 경우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치료
뇌졸중의 치료에 있어 우선적으로 해야할 것은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위험인자의 제거이고 그 다음 허혈성 뇌졸중이 일어난 경우는 경색이 생기는 부위를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한 치료로 항응고요법, 혈전용해제, 혈액희석법 등을 사용하며, 급성기 뇌압을 떨어뜨리기 위해 스테로이드제제나 만니톨 같은 고삼투압제제가 쓰인다. 한편 출혈성 뇌졸중의 경우 일정한 용적을 유지하던 뇌에 갑자기 국소공간 점유 병변이 생기는 경우로 이로 인한 뇌압상승이 일어나므로 뇌압상승에 대한 처치를 하면서 일반적인 의식장애 환자에 준하는 고식적 지지요법을 행하게된다. 출혈의 정도에 따라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행하게 되는데, 출혈로 인한 뇌압상승이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 수술적 요법을 받게 된다.
한의학
한의학에서‘中風’은 자연의 기후변화 중에서 ‘잘 변한다’는 바람의 속성에 비유하여 흔히‘바람 맞았다’는 뜻으로 사용하며, 『東醫寶鑑』에서는 그 증상을‘갑자기 넘어지는 것, 갑자기 벙어리가 되는 것, 정신이 혼미해 지는 것(蒙昧), 입과 눈이 삐뚤어지는 것, 손발을 쓰지 못하는 것,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人事不省), 말을 더듬는 것(言語蹇澁), 담연이 몹시 성하는 것(痰涎壅盛)’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肥人多中風’이라 하여 뚱뚱한 사람에게서 중풍이 잘 발생한다고 보고, 한의학적 주요 병인으로는 ‘濕·熱·痰·火·氣’를 제시하고 있다.
사상체질의학에서는 사람을 太陽人·少陽人·太陰人·少陰人네 체질로 구분하여 각각 性情의 偏差에 의해 臟局의 차이가 나타나고, 四象人각각의 생리·병리적 차이가 있어 體質證과 體質病證의 차이가 있다고 하였다. 이에 四象人의 모든 질병의 원인이 性情의 偏急에서 온다고 보고있는 바, 중풍의 원인도 체질적 섭생의 불균형에서 오는 만성적 요인에
서 그 원인을 찾고 있으며, 중풍의 前驅症에서 發病까지의 진행과정도 四象人의 體質的차이가 크게 작용한다고 보았다.
東武李濟馬의 중풍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東醫壽世保元四象草本卷』에서 중풍을 牢獄의 단계로 구분하였다. 牢獄은 命脈實數를 八載로 나눌 때 7번째에 해당되며, 이것은 중풍이란 병을 위험한 단계인 危證으로 인식하였다. 이에 危證인 중풍은 바로 치료해야 하며 치료 후에 後遺症이 남을 수도 있으나 蘇生할 수 있는 병으로 보아 醫藥을 이용하여 빨리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고 또한 調理함에 있어서도 졸연히 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잘 관리해야 한다고 하였다.
李濟馬는 중풍에 대한 분류를『東醫壽世保元甲午舊本』에서는 중풍을 裏病의 범주로 분류하였으며 腹痛의 有無로 그 분류를 하였고, 이후『東醫壽世保元太陰人泛論』에서는 面色에서 燥證의 정도를 파악하였다. 四象體質病證管理의 궁극의 목적은 체질에 대한 保命之主의 확보에 있는데, 保命之主는 각 體質에 적용되는 恒心과 完實無病의 조건에서 찾을 수 있으며, 恒心의 조건에서는 정신적으로 불안하지 않고 충분히 잠을 잘 수 있어야 하고, 完實無病의 육체적인 조건에서는 太陰人은 땀이 잘 나와야 건강하다고 하였다. 이는 결국 四象人의 精神狀態, 小便, 汗, 大便, 消化狀態등이 四象人의 病, 無病의 조건을 가르는 중요한 요인이 되며, 病證管理의 指標가 되고 이들 조건들이 무난히 수행되면 體質病證管理도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太陰人中風의 원인과 병리에 있어 東武李濟馬는 太陰人의 病證은 氣液之氣의 溫凉病證으로 그 病理的屬性의 특징을 파악하는데, 太陰人의 중풍의 원인을 肝燥熱로 설명하고 肝受熱裏熱病證에서 찾고 있다. 이에 근거하여 太陰人中風證의 管理方法을 정리하여 보면, 초기에는 약물을 급히 써서 體質病證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牛黃淸心丸등의 卒中風에 대한 처방을 사용하면서 淸肺瀉肝湯, 熱多寒少湯등의 裏熱證처방을 사용하여 肝燥熱證을 풀어 裏熱病證을 관리하고, 裏熱病證이 풀어진 뒤에 表寒病證의 처방인 太陰調胃湯등을 사용하여 治濕하면 呼散之氣가 발휘될 수 있다고 보았으며, 이후 體質病證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후유증에 대한 관리나 재발방지를 도모해야 하는 것이다.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01년 4월 1일부터 2001년 10월 31일까지 다음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중환자실과 사상체질과에 입원한 환자 34명(동서협진치료군)과 부속병원 신경외과에 입원한 환자 20명(양방단독치료군)을 대상으로 하였다. 즉, Brain CT 또는 Brain MRI 상 중풍(뇌출혈 및 뇌경색)으로 진단되며, 四象體質診斷檢査상 太陰人으로 진단된 자로, 연구개시일 당시 발병일 7일 이내인 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동서협진치료군에는 양방단독치료군과 동일한 정도의 서양의학적 중풍(뇌졸중)치료를 시행하면서, 四象體質的治療를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연구방법
① 四象體質診斷
대상 환자들에게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사상체질과에서 개발한 QSCCⅡ(四象體質分類檢査프로그램)를 시행하고, 頭面部의 형태학적 특징을 관찰하고, 東醫壽世保元의 四象體質辨證內容을 근거한 四象體質醫學을 전공한 한의사가 체질을 최종 판정하였다.
② 四象體質太陰人病證指標에 대한 호전도 평가
四象體質病證指標기본문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