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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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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10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39호

///날짜 2004년 6월 10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복지부가 제2의 한약분쟁 부추킨다

///부제 한의협, 한·양방 통합약사 음모 철저한 봉쇄 결의

///부제 약대 6년제 저지 및 한의약 법령 정비 비대위 출범

///부제 장관 임기 만료직전‘무리수’93년 상황과‘판박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4일 전국시도지부에서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강경한 성명서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제5회 긴급 중앙이사회를 열고 최근 보건복지부를 포함한 일부 개각을 앞두고 약대 6년제 추진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움직임을 제2의 한약분쟁을 야기하는 단초로 규정짓고 강력한 대응을 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재규 회장은 “최근 정부 일각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약대 6년제 학제 연장은 한약사제도를 폐지하고 약사가 한약을 완전 탈취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미 지난 93년 한약분쟁의 교훈은 한약의 전문가는 한의사라는 것이 국민의 일관된 정서로 입증된 바 있으며, 현 시점에서 약대 6년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각 시도지부와 연계해 약계의 약대 6년제 연장 기도에 강력히 맞서 나가기로 하고, 8일 전국시도지부장 회의, 중앙이사회, 10일 범한의계 연석회의, 12일 전국이사회 등을 긴급 개최해 강력한 투쟁의지를 천명키로 했다.

또 경은호 수석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약대 6년제 저지 및 한의약 관련 법령 정비에 관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한의약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불합리한 법과 제도의 개선에 적극 나서는 한편 약대 6년제의 불가 이유에 대한 대국민 홍보 강화 및 총력 투쟁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엇보다 약대 6년제 연장 기도와 관련한 정부의 안일한 시각에 대한 강력한 규탄 발언이 잇따랐다.

특히 서울시회 김정열 회장은 “큰 사회문제로 비화됐던 한약분쟁이 발생했던 이면에는 당시 복지부장관이 임기 만료 직전에 무리수를 뒀던데서 기인했다”며 “그같은 교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현 복지부장관의 임기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밀실행정에 의해 약대 6년제가 시행된다면 이는 제2의 한약분쟁을 촉발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황재옥 총무이사는 “약대의 6년제 개편을 통한 한·양방 통합 약사 음모 기도라는 학제 연장의 숨은 뜻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객관적 입증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원호 홍보이사는 “약대 내에 제약학과·약학과·한약학과가 있으나 이수과목을 보면 모두가 대동소이 하다”라며 “각 과에 대한 분명한 개념정립을 선행한다면 현재의 4년제 구도에서도 얼마든지 그들이 주장하는 약학연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약 관련 조항의 약사법 내에서의 분리를 비롯 독립 한의약법 및 한의약관리법 제정, 약대내 한약학과의 독립 설치 등 법과 제도의 개선을 통한 한의약의 발전 방안 모색과 약대 6년제 학제 연장 저지를 위한 투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한 약대 6년제 추진에 대한 반대 의견 발표를 통해서는 의약분업이 완전 정착되지 않아 의료인과 약사의 기능적 역할분담과 직능에 대하여 신중히 논의되지도 않았는데, 퇴임이 임박한 복지부장관이 서둘러 약대학제 연장을 추진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규정했다.

또 약사인력의 전문화는 학제연장보다도 약대교육이 한약학을 제외하고 양약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약대내에 설치되어 있는 한약학과를 별도의 한약학 대학으로 분리, 약대가 약사법 제3조에서 기재한 바대로 ‘약학을 전공하는 대학’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이날 약대 6년제 문제가 공개적이고 충분한 논의와 검토없이 서둘러 약대학제 연장이 추진된다면 이를 제2의 한약분쟁으로 간주하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약계, 약국의 정체성에 충실하라

///본문 ‘약국’은 말 그대로 양약사가 양약을 조제하거나 약품을 파는 곳이다.

그런데 최근 약국경영 다각화 방안으로 부각되던 건강기능식품이 실제 수익성 면에서 기존 한약보다 못하다는 볼멘소리와 함께 약대 6년제 학제 개편과 관련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수익면에서 건강기능제품에 걸었던 기대가 여지없이 무너졌다는 얘기도 되지만 한약을 비롯한 한방제품을 미래약국의 수익원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겠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모두 양약을 조제하거나 약품을 파는 본연의 업무와는 거리가 멀다. 최근 약계는 각종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늘면서 동반 상승세를 기대했던 약국 건식이 할인점, 백화점 등 타 시장과의 치열한 경쟁속에 부진을 면치못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약국에서 주로 유통되는 건식들이 기존 제약사와 연계된 제품들 위주로 운영되면서 다양한 품목 구비나 제품군 확보가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비타민, 영양제, 클로렐라 등 인기상품으로 분류된 품목군의 경우 숍인숍 형태로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서 판매 호황을 누리고 있어 상대적으로 약국시장이 정체기를 맞고 있다는 것이 약계의 진단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변화하는 약국소비자들의 패러다임을 모르고 있는 소치다. 예컨대 건식을 다량 구입하거나 한번 복용했던 제품을 재구매할 때에는 소비자들이 약국을 직접 찾기보다 온라인을 통한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사례는 이제 보편적 구매관행이 되고 있을 정도다.

여기에 결제관행이나 유통과정 마진율, 소비자 상담 등에 있어 약사들이 기존의약품과 관계없는 판매를 하면서 느끼는 자괴감 역시 판매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다.

더 큰 애로점은 할인점이나 마트를 통해 판매되는 건식제품과 약국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차별화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는 결과라는 분석이다.

국내에서 외국계 선진 할인점들과 경쟁에서 건강기능식품판매의 차별화를 일궈내기란 물론 쉽지 않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약국이라는 브랜드는 소비자의 뇌리에 양약을 조제하는 곳으로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약국의 올바른 마케팅은 정체성에 충실하자는 것이지 한눈을 팔자는 것은 아니다. 더욱이 건식이 한약보다 수익이 높지 않다는 볼멘 소리를 비롯 한·양약 통합약사 기도를 위한 약대 6년제 학제 연장 논란은 결코 약국 브랜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악순환 구도로 이어질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 OECD국가중 의료비 증가율 ‘최고’

///부제 OECD, 매년 9%씩 증가...공공의료비는 15.3% 늘어

///본문 한국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중 보건의료비 지출 증가율이 최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일 OEC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02년까지 5년간 한국의 보건의료비 총지출은 연평균 9.0%씩 증가, 9.8% 증가율을 보인 아일랜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헝가리는 6.9%, 아이슬란드는 6.3% 증가, 각각 3, 4위에 올랐다.

한국은 공공의료비 증가율 부분에서는 연평균 15.3%씩 증가, 아일랜드(9.9%), 아이슬란드(6.4%), 영국(5.7%), 포르투칼(5.6%)을 크게 앞질렀다. 한국은 그러나 GDP대비 보건의료비 지출비는 5.9%에 불과, 여전히 OECD 국가 최하위권에 속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단합된 힘으로 약대 6년제 막아야”

///부제 경은호 수석부회장 비상대책위원장 맡아

///본문 정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약대6년제 추진 움직임을 분쇄하기 위해 긴급하게 구성된 ‘약대 6년제 저지 및 한의약관련 법령정비에 관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경은호)’는 지난 4일 회의를 갖고, 장관의 교체시기가 임박한 시점에서 약대 6년제 문제가 졸속행정속에 추진되고 있는 것은 제2의 한약분쟁을 야기시키려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한 투쟁을 펼칠 것임을 천명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경은호 위원장은 “약대 6년제를 위한 주장 가운데 많이 배워서 약학연구 및 복약지도를 더 잘하겠다는 것은 더 배운만큼 의사도 한약사도 모두 하겠다는 탐욕에 불과하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또 황재옥 부위원장은 “약대 6년제 추진을 위한 약계 주장의 허구성에 대한 반박 논리를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 시점은 복지부가 장관 임기를 얼마남겨 두지 않고 행하는 무리수임을 만천하에 공개하고 전 회원 모두가 분연히 일어서 투쟁의 대열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김동채 위원은 “비상대책위원회가 향후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 면밀한 분석과 대응전략을 마련, 전국 시도지부 회원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체제를 조속히 구축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와함께 최도영 위원은 “94년의 개정약사법은 한약사제도를 도입하되 약사의 한약취급을 금지하고자 한 것인데 약사는 여전히 양약에 대한 제조, 판매, 조제권을 독점하고 있으며, 이제는 한약탈취와 더불어 의료인화되려는 욕심까지 내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세부적인 향후 투쟁방법을 면밀히 수립하고, 관련 정보를 전국 회원들에게 akom 통신을 비롯 각종 통신매체를 통해 전달, 일사불란하게 약대 6년제 저지를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과 같다.

△위원장:경은호 수석부회장 △부위원장:황재옥 총무이사 △위원:김현수(기획), 이상운(의무), 최원호(홍보), 김문호(정보통신), 최도영(학술), 김정곤(무임소), 김동채(재무), 양인철(상근) 이사.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 OECD국가중 의료비 증가율 ‘최고’

///부제 OECD, 매년 9%씩 증가...공공의료비는 15.3% 늘어

///본문 한국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중 보건의료비 지출 증가율이 최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일 OEC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02년까지 5년간 한국의 보건의료비 총지출은 연평균 9.0%씩 증가, 9.8% 증가율을 보인 아일랜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헝가리는 6.9%, 아이슬란드는 6.3% 증가, 각각 3, 4위에 올랐다.

한국은 공공의료비 증가율 부분에서는 연평균 15.3%씩 증가, 아일랜드(9.9%), 아이슬란드(6.4%), 영국(5.7%), 포르투칼(5.6%)을 크게 앞질렀다. 한국은 그러나 GDP대비 보건의료비 지출비는 5.9%에 불과, 여전히 OECD 국가 최하위권에 속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산업벤처협회 경영컨설팅 나서

///부제 (주)건강위성방송 메디컬 경영전략사업본부 공동 주관

///본문 한방산업계의 본산으로 통하는 한방산업벤처협회(회장 손영태. 이하 벤처협회)가 전국 한의원 중 원하는 한의원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해주기로 했다. 한의원 경영 모델제시와 경영프로그램을 구축해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벤처협회는 이를 위해 (주)건강위성방송 메디컬 경영전략사업본부와 공동 주관할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은 △경영진단 △입지분석 △시스템과 효율성 △고객분석 △마케팅 수요분석 등이다.

이와관련 건강위성방송 오문규 본부장은 “대부분의 한의원은 경영을 위한 테마 컨셉이 부족하다”며 “간호조무사 등 기존 인력이 효율성 있게 활동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춰 컨설팅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벤처협회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개원 한의회원들의 경영애로를 타개하고 개별 특성에 맞는 경영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또 하나의 역능이자 자랑이 아닐 수 없다. 벤처협회는 창립 이후 회원사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일반 소비자들에게 한방벤처기업제품에 대한 인증제 등 브랜드 제고에 나서면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는 점에서 전국 개원 한의원을 대상으로 경영프로그램 제시와 컨설팅 수행은 의미가 각별하다.

그동안 개원가에서는 장기적인 경영 침체 속에서도 서적이나 온라인 강좌를 통해 경영 개선점을 찾아왔던 만큼 이번 컨설팅에서 이들이 얼마나 효율성 있는 경영프로그램에 적응하고 성과를 일궈내느냐에 따라 향후 벤처협회의 역할과 역량도 확대될 것이다.

사실 한의인들의 전문협회가 경영컨설팅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물론 메디컬 경영전략본부와 협력 아래 주관하는 것이지만 개원가의 컨설팅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한의학 특성에 맞는 경영컨설팅이나 노하우 전수는 어찌보면 한방벤처협회가 가장 효율적인 교육기관일 수 있다.

이번 컨설팅이 성공한다면 협회가 추진하는 경영컨설팅 문화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을 위해서도 개원 한의인들의 경영수익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한의인들이 전폭적인 참여와 신뢰로 경영노하우를 배우는 자세가 아닌가 싶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약대 6년제 “한약 조제권 탈취 기도”

///부제 조제료 인상, 건보재정 악화‘불보듯’… 한약분쟁 단초제공

///본문 전국시도지부 성명서 발표

대한한의사협회 서울지부(회장 김정열)를 비롯 제주지부(회장 김태윤)에 이르기까지 최근 제2의 한약분쟁으로 비화될 소지가 있는 약계의 약대 6년제 추진 기도와 관련 강력한 투쟁을 통해 반드시 저지시켜야 한다는 성명서가 속속 발표되며, 투쟁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와관련 서울(회장 김정열) 부산(회장 이성우) 대구(회장 신원목) 인천(회장 엄종희) 광주지부(회장 문석재)는 약대 6년제 추진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를 통해 통합약사를 음모하는 약사회는 약대 6년제를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와함께 약대 6년제의 추진은 지난 93년과도 같은 사회혼란을 야기하는 제2의 한약분쟁 단초가 될 것임을 명심, 이를 추진하고자 하는 복지부와 교육부 관계자의 엄중한 문책이 뒷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대전(회장 김권) 울산(회장 김동욱) 경기(회장 최영국) 강원(회장 하일호) 충북(회장 이택준) 충남지부(회장 이진섭)도 각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다수의 개국약사를 위한 약대교육 기간의 연장은 교육비의 추가 부담이 있게 되며, 이는 약국의 조제료 추가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국민은 똑같은 약을 더 비싸게 부담하게 될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재정을 더욱 악화시키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약대 6년제 추진의 실체는 한편으로는 조제료의 추가 인상을 또 한편으로는 한약사제도만 없애고 한약조제권마저 자신들이 차지하고자 하는 속내와 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전북(회장 박정배) 전남(회장 강성도) 경북(회장 최용구) 경남(회장 신동민) 제주지부(회장 김태윤)도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들 지부는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의료계가 한약의 전문성과 독자성에 반대하는 약대 6년제 개편 추진에 대한 의견을 정부, 관련단체에 여러차례 전달했으나 경제살리기에 모든 단체가 주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약대 6년제를 다시 주장, 분쟁의 소지를 만들고 졸속 행정의 처리를 하려고 하는 시도에 심히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한약에 대해서 미비한 법률의 정비와 한의약의 독자성과 전문성을 통해 한약재 재배농가와 관련 산업종사자의 소득과 고용창출을 도모해야 하는데도 약대 및 약사회에서는 한약관리법의 제정과 한의약청의 설립을 극력 반대하는 모순된 행동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한양방 통합약사 음모를 위한 양약대 6년제 개편을 즉각 철회할 것과 독립한의약법의 제정과 한의약청의 설립 및 한약과 관련된 불합리한 법과 제도의 개선부터 우선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같은 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때는 사활을 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반드시 약대 6년제 추진 음모를 분쇄할 것임을 천명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국 의대생 84% 약대 6년제 반대

///부제 전국의과대학 학생대표자연합 찬반투표 결과

///본문 최근 약대 학제의 6년제 연장논란과 관련, 전국 의과대학생들도 이에 강력히 반발하는 입장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전국의과대학 학생대표자연합(의장 포천중문의대 차민수)은 지난 5월1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약 2만여명의 의대생 중 성균관대, 경북대 등 전국 25개 대학교 7,943명을 대상으로 약대 6년제 전환과 관련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5,251명 중 83.83%인 4,402명이 보건의료체계상의 혼란 및 비용증가 등의 이유로 약대 6년제를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반해 약사들의 전문적 지식 필요 및 전문성 증대 등의 이유를 들어 5.47%인 287명만이 찬성했으며, 10.38%에 달하는 545명은‘모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만약 정부의 계획대로 2006년 약학대학의 6년제가 시행되었을 때 전국의 의과대학 학생들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낸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과 관련, 64.58%인 3,391명이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에반해 6년제가 좋은 정책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관여할 문제는 아닌 것 같으니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에는 동참하지 않을 것이다‘28.57%’(1500명), 약대 6년제는 필연적인 결과이고 학생들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은 옳지 못하다‘3.83%’(201명)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찬반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경희대, 충북대 2개 학교는 학생회 차원에서 약대 6년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이번 투표 결과와 관련, 차민수 의장은 “실패한 의약분업의 전례에서 보았듯이 국가의 정책 도입 및 시행에 있어서는 충분한 준비와 시행 후 생길 문제점 등에 관한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하며, 그에따른 대책마련까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차 의장은 “의약분업이 이미 시행 4년만에 곳곳에서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음을 인지, 약대 6년제 역시 이같은 전철을 밟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차 의장은 “보건의료 정책과 관련된 사회 문제는 정부와 전체 의료계 및 국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충분한 논의를 통해 진행돼야 한다”며 “문제점이 분명하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력으로 밀어붙이는 식으로

해선 결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국민연금 옴부즈만 도입

///부제 보험료 체납자 생활여건 고려 처분 최소화

///본문 복지부는 국민연금 민원 중에서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상시 발굴해 개선하는‘국민연금 옴부즈만’제를 가입자 대표 등 민간위원 10명 내외로 구성, 제도 정착시까지 항구적으로 설치 운영키로 했다.

또 연금보험료 미납에 따른 체납처분은 체납자의 생활여건을 고려해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신용불량자 등 보험료 납부가 곤란한 미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을 제한하며, 생활이 어려운 장기체납자는 납부예외자로 전환해 납부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이미 체납처분 승인을 받은 가입자도 실태조사를 거쳐

생활이 어려운 경우 집행을 자제키로 하는 등 체납처분을 완화키로 했다.

이에따라 복지부는 △사업자 등록이 있더라도 사실상 사업을 운영하지 않거나, 사업소득이 전혀 발생되지 않는 경우 △재해·사고 등으로 연금보험료를 납부하는 경우 기초생활 유지가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소득감소자의 경우 △종사업종의 변경·경영실적의 변동 또는 사업중단 등으로 소득이 감소된 경우에는 본인의 납부예외 신청시 사실확인을 거쳐 납부 예외자로 인정키로 했다.

또 △미납이 됐더라도 성실납부를 확약하고 이행하는 경우(신규 고지되는 보험료 납부시에도 인정) △단기 소액 미납자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더라도 실제 소득활동에 종사하지 않거나 사실상 휴·폐업자 등 생계가 어려운 자 등은 체납처분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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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시장 개방, 경쟁력 확보 비상

///부제 대형병원 덩치 키우기 나서

///본문 의료시장 개방에 따라 외국병원의 국내 진출을 앞두고 국내 유명 병원들이 몸집 부풀리기 경쟁에 나섰다.

현재 2200병상으로 국내 최대규모인 서울 아산병원은 최근 연면적 3만4500평(지하 7층, 지상13층) 600병상 규모의 신관을 2008년까지 완공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총 2천3백 병상을 유지하게 된다.

강남성모병원도 현재의 병원건물(830병상) 옆에 연면적 4만8000평(지하 5층, 지상 20층) 1200병상을 추가, 2000병상 규모의 신관을 2007년까지 건립하겠다고 최근 공식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이미 연면적 3만2600평(지하 8층, 지상 11층) 680병상 규모의 신관 설립, 총 2천병상을 유지할 계획이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연면적 5만1500여평(지하 3층, 지상21층) 1000병상 규모의 병원 신축공사에 이미 착공해, 내년에는 총 2천3백병상을 유지할 수 있게됐다.

이와관련 아산사회복지재단 조성장 사무총장은 “병원들은 증축경쟁이 다눈한 몸집 키우기가 아니라 환자가 한곳에서 모든 의료서비스를 받는 ‘원-스톱 센터화’를 통한 국내외적 경쟁력 제고로 불가피한 투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정기택 교수는 “원스톱 진료센터만 확보했다고 경쟁력이 제고되는 것이 아니라 이에 수반하는 의료인력 확충, 진료 프로토콜의 재조정 등의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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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적합한 임상시험 절실”

///부제 대한한의학회 제6회 기획세미나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는 지난 6일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한의학 임상시험 발전을 위한 기획세미나’를 개최, 한의계 임상시험 현주소를 확인하는 한편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동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증거중심의학과 새로운 의료윤리가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의학 이론과 치료 효능에 대한 새롭고 독창적인 평가방법 연구가 절실하다”며“이 자리가 한의학적인 방법을 활용한 새로

운 표준적인 연구방법이 확립될 수 있는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GCP와 한의학 임상시험 ’이란 주제발표에서 임화경 식약청 생약제제과 담당관은 임상시험 규정·관리기준에 대해 설명했고, 김세현 분당차한방병원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김세현 교수는‘IRB와 한의학 임상시험’이란 발표를 통해 실제 분당 차한방병원에서 행해지고 있는 업무에 사례를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한국한의학연구원 신현규 연구원은 ‘한의학 임상시험의 현실과 전망’에서 한국·중국·대만의 임상시험 기관의 현황을 비교하며 △한의학 임상시험 필요성 개념 부재 △한의학 체계 표준화 부재로 인한 임상 프로토콜 제정 곤란 △임상시험 전문인력 및 교육 훈련 부재 등의 한의계 임상시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신 연구원은 특히 “천연물(한약)제제 개발하는 열기가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고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기능성 자료 제출로 인해 임상시험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다”며“이를 위해선 용어 정의·분류 및 진단·치료 방법 표준화와 예후 판정의 객관성 확보가 절실하며, 이는 학회와 학교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임상시험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로 마지막 발표에 나선 정승기 경희대 교수는 △임상시험 환경 미성숙 △임상경험 공유자세 부족 △임상시험을 위한 표준 지침서 미비 △재형 개발의 어려움과 개발 이후의 문제점 등으로 현재 한의계 임상시험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정 교수는“현재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경험에 의존하는 진료형태 변화 등 개개인의 인식전환이 가장 절실한 과제”라며 “서양의학적 평가도구인 정량적 평가와 함께 한의학적 도구를 평가기준 마련하고 임상시험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학회내 상설기구 설치, 나아가 임상시험센터 설립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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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어려운 환경 어린이에 참사랑 ‘듬뿍’

///부제 강원도 임일규 명예회장 추곡초교에 선물

///본문 지구촌 소외된 의료지역은 물론 지역사회의 불우이웃들에 대한 끊임없는 봉사와 희생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강원도한의사회 임일규 명예회장이 이번에는 관내 초등학교생들에게 참사랑을 듬뿍 전달했다.

한국어린이보호재단 춘천지역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임회장은 최근 춘천시 북산면 추곡고교 학생들에게 학용품·도서·점퍼 등 100여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임 회장은 “어린이들이 순수한 동심을 간직한 채 열심히 뛰어놀고 공부에 열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 학교 함영근 교장은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사회의 따뜻한 보살핌은 앞으로 이들 학생들이 성장해가는데 참사랑과 참교육의 소중함을 보다 쉽게 깨닫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은 1979년 어린이의 권리증진 및 인권신장을 위해 설립된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강원도내에서는 지난 2월 춘천에서 첫 지역후원회가 결성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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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재 활용한 복합제제 ‘봇물’

///부제 경희한의대·인삼 중앙연구소 등 개발 박차

///본문 경희대한약학과 출신으로 결성된 (주)한약마을과 경희대가 지난 20일 천연물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용역조인식을 가진데 이어 (주)인삼중앙연구소도 이달 1일 인삼에서 항암성분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공동대표이사기도 한 이성균 연구소장은 “몇년 전 일본 일도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인삼의 약효성분인 사포닌이 장내세균에 의해 항암물질로 바뀌는 것을 확인했다”며 “경희대약대 김동현 교수팀과 함께 장내세균과 동일한 기능을 하는 새로운 유산균을 찾아내 체외에서 항암물질을 발효해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경희대한의대 김형민 교수팀도 체중조절효과가 있는 약주 ‘소소소(小小笑)’를 5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했다.

김 교수는 “동물실험결과 소소소가 고지방 음식으로 인한 체중증가를 억제했다”고 말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한약추출물 개발성과는 한약재 자체가 난치병 치료제의 보고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 김선영교수는 몇 년전부터 한의학자들을 만나 신약으로 쓰일 부작용없는 천연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김 교수팀은 바이오벤처회사 펜제노믹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항암알레르기 물질(PG102)을 미국 에피카스사에 210만달러(약25억원)의 로얄티를 받고 이전하는 계약식을 체결했다.

PG102는 한약재에서 추출한 천연물, 한의학자에게 처방을 받은 10가지 후보물질 가운데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한약물유전체하면 생소하게 인식되어 왔지만 한방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학문으로 세분화하기보다는 복합제제에 의한 융합이 필요하다.

이와관련 한약물 유전체학회의 신민규 회장은 “수천년 임상보고인 한의서를 창조하면서 체계적으로 이물질들의 효능에 관여하는 유전체를 확인하는 것은 한약재를 활용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방신약개발의 새로운 기회 일수 있다”며 “한의약 육성법 하위법령도 한의학의 산업화 노력을 돕는 방향으로 공포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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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유성구청장 출마 김성동 원장 석패

///부제 개표 종반까지 우세… 막판 뒤집혀

///본문 지난 주말 치러진 6·5 재보궐선거 결과는 한의계에 또 한번의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남겼다.

6·5재보선 기초단체장 선거에 대전시 유성구청장 후보로 나선 열린우리당 김성동 원장이 중반까지 우세한 가운데 진행된 개표가 지난 4·15 총선 때 같이 중반이후 역전되며 아쉽게 분패하고 말았다.

김성동 원장은 한의사로서 오랜 시간 지역의료발전과 의료봉사에 헌신해 왔으며 각종 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한의계의 위상을 높여왔다. 김 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한의계의 불모지와 같은 정·관계에 진출함으로써 한의학의 세계화 및 육성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다짐했으나 아쉽게 좌절되고 말았다.

하지만 지난 4·15총선과 이번 재보선은 한의계 인사들의 정·관계 진출이 단순히 막연하거나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는 것, 향후 보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회원들의 역량을 응집시킨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6·5 재보선에서 의료계 인사로는 약사출신 구청장 2명과 시·도의원 1명이 배출됐다.

약사신협이사장인 한나라당 김형수씨가 영등포구청장에, 전 동구청장을 역임한 열린우리당 박병호씨가 대전 동구청장에, 한나라당 권영복씨가 경기도의원에 각각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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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투자저조·전문인력 부족 등 지적

///부제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을 위한 공청회

///본문 2010년 세계 최고 한방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양방의 한계를 극복한 한방치료기술 개발을 비롯해 최고 선진국과 동등한 기술수준 달성, 연구개발인프라 완비와 차별화 전문화와 국제화의 공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98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분석하기위해 지난 6일 동국대학교 덕암세미나실에서 개최된 공청회에서는 이같은 사실을 재확인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기획평가센터 이상원 기술조사기획 팀장은‘한방치료 기술연구 개발사업의 발전 방향’ 발표에서 2010프로젝트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프로젝트의 문제점으로 연구개발 투자 저조, 한방분야 전문인력 부족, 실질적인 학제간 공동연구 미비, 연구 성과 저조를 꼽았다.

이 팀장은 프로젝트의 목표와 추진전략으로 만성 난치성질환에 대한 한방의료 기술연구 개발을 집중 추진해 선도적 전문연구기관 육성, 한의약 기초연구 수준제고와 연구기반 강화를 위한 ‘연구사업’ 추진 등을 제기했다.

또 한의약 기초연구 수준 제고와 연구기반 강화를 위한 ‘연구사업’추진을 비롯해 한방신약의 세계진출을 위한 돌파구 마련, 세계적 한방신약으로서 성공 가능한 품목 선정, 산학연 컨소시움으로 구성된 사업단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임병묵 책임연구원은 ‘국내외 한방 R&D 사업의 동향과 전망’에서 “일본의 경우 후생성의 후생과학연구비는 장수과학총합연구경비에 한방연구비가 포함돼 전체 연구비의 0.3% 수준이며, 주로 고령

자에 대한 침, 한약, 동서의학 융화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주요 연구분야는 한약품질 평가연구, 생약연구, 약용식물연구, 약리연구, 임상연구 순”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이어 홍콩은 Jokey club에서 750억 규모의 지원을 받아 연구소 등을 설립했으며, 싱가포르는 1억원의 기금설치 제안, 말레이지아는 다양한 생물자원과 IT기술을 토대로 한약산업의 뉴리더가 되기 위해 국가적으로 2001-2005 프랜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과학기술부 윤대상 서기관은 ‘국가 R&D 예산종합조정제도 개편’발표에서 정부의 R&D의 총액규모를 결정한 것은 기획예산처이며 세부사업별 예산은 국과위에서 조정하고 있는 등 정부의 예산조정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한의약이 정부의 R&D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구멍가게식 수준에서 벗어나 자기 것을 내놓고 어울려 연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세미나와 관련 보건복지부 이영호 과장은 “당초 기대했던 한방치료기술연구 개발사업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는 나오지 않았지만 한의약 연구공모에 대한 PI 요건완화, 실질적인 것을 연구해야 한다, 지방과 협조해야 한다는 등 방청객 의견은 나름대로의 수확이었다”면서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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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내년 복지부 예산 135조188억원

///부제 올해보다 4조 8878억원 56.6% 증액

///본문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분야 9654억원 등 모두 135조5188억원을 내년 예산(일반회계 기준)으로 편성하고 기획예산처에 요구했다.

복지부는 참여정부가 제시한 보건복지분야 공약사업의 이행과 소요예산 규모와 재원의 확보가능성, 사업시행의 시급성, 집행가능성 등을 감안해 올해보다 56.6%(4조8878억원)가 증액된 예산안을 이같이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내역 중 50억원 이상의 주요 신규사업은 총 26개 사업으로 8402억원이며, △지역거점병원(300병상 규모 종합병원 2개소) 78억원 △농어촌지역공공병원 시설장비 현대화(34개소) 611억원 △도시지역

보건소 설치(58개소 신축비 및 장비비 지원) 361억원 △어린이병원 설립(300병상 규모 12개소) 64억원 △농어촌 방문보건사업 운영 지원(도지지역 소재171개소) 426억원 △나주병원정신재활동 신축(900평, 5층규모) 56억원 등이다.

또 △국가중앙병원 이전(1250 병상) 205억원 △생명윤리 및 안전관리사업기반 구축 56억원 △노인교통수당(65세이상 426만명) 645억원 △공적노인요양보장제도 시범사업(6개 시군구) 124억원 △의약품정보시스템 설치관련 보상금(소배소 판결액)458억원 △한약진흥재단 설립·운영 82억원 △나노보건기술개발 사업 166억원 △임상시험인프라 지원사업(3개센터 구축) 60억원 등이다.

복지부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추진하는 사업비는 금년(8조6309억원) 보다 48.8%가 증액한 총 12조8530억원으로 책정했다.

주요 계속사업비로는 ‘보건의료’ 예산이 올해(2729억원)보다 253.8%가 증가한 9654억원으로 △국립암센터 운영 1309억원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387억원 △정신보건시설 운영 569억원 △응급의료체계 구축 724억원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2240억원 △노인치매병원 기능보강 324억원 △중소병원 기능전환(재특) 200억원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농특) 1297억원 △식약청 등 국책기관 이전(국특) 312억원 △국립의료원 환자치료 183억원 등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모든 국민의 평생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보장체계 실현과 저소득층은 물론 노인·장애인·여성·아동 등 국민모두가 피부로 느끼는 전국민 참여복지의 구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되었다”면서

“특히 △보건의료체계 효율화 및보건산업의 경쟁력 강화 △전국민 평생건강관리체계 확립 △저출산·고령사회대책의 체계적추진 △국민의 기본적 생활보장강화 및 적극적 탈빈곤정책 추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국민연금의 효율적 운영에 중심을 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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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내 바이오 산학연 연구 개발 활성화

///부제 한약 추출물질 개발 호조 세계 시장 진출

///본문 국내 바이오 산·학·연들이 한약재를 이용해 개발한 한약추출물질을 앞세워 미국, 유럽 등과 잇따라 수출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달 31일 한국식품개발연구원 김성란 박사팀은 지방 및 근육조직내 저장 에너지를 소비시키는 효소인 AMPK의 분비와 활성도를 촉진하는 물질을 한약재에서 추출, 개발해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먹기만 하면 체내 지방 및 근육조직 내 저장에너지가 운동할 때처럼 소비되는 한약성분의 비만 조절물질은 ‘MB550’으로 명명됐으며 외국에서 제시됐던 일부 합성물질과는 달리 한약재에서 추출돼 조기에 상품화한 뒤 세계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국내 바이오벤처업체인 RNL생명과학도 서울대 강경선 교수팀과 공동 연구 끝에 한약재인 복분자에서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신물질을 개발, 국내외특허를 출원하고 최근 미국 건강식품회사인 세도나와 3년간

10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와관련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화학제품에 밀려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 왔던 한약이 유전체학 등 첨단 BIT 융합기술에 의해 미래 신약개발의 총아로 변화하고 있는 것은 기초연구 개발이나 지식인프라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한의약산업체들이 신제품을 개발할 때 단일성분 보다는 복합제제로 차별화하는 전략으로 공략해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어쨌든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한약성분 추출성과는 해외에서 중국의 중의약기업 제품과 비교우위 경쟁이 심화되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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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17대 국회 상임위 구성 늦어질 듯

///부제 이미경·정의화 의원 등 복지위원장 물망

///본문 6·5재보궐선거가 끝나고 지난 7일부터 신장개업을 시작한 17대 국회의 상임위원회 구성이 상임위원장 정당 배분과 예결위를 상임위화 하는 문제 등으로 여·야간 협상의 난항을 겪고 있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이달 중순이나 말경에 완료될 전망이다.

아울러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재보선의 참패로 당내 지도부의 물갈이가 거론되는 등 내부적 갈등을 겪고 있어 상임위 구성은 이달 말에나 윤곽이 잡힐 것이란 전망이 유력해지고 있다.

17대 국회는 전체 의원수가 26명이 늘어나게 됨에 따라 상임위수를 포함한 각 상임위별 의원수도 지난 16대 보다 1∼2명 정도 증원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위원회 역시 지난 16대 15명에서 최소 1명 이상이 늘어난 16명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의석수 비례에 따라 열린우리당 8명, 한나라당 7명, 민주노동당 1명 등으로 여·야간 잠정 합의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당별 일부 의원을 제외하고는 소속위원을 확정하지 못한 채 물밑 작업만 이뤄지고 있다.

이전까지는 각 당별 보건의료직능단체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가상 위원회 구성 시나리오가 거론 됐으나, 막상 뚜껑 안에는 이들 직능단체 출신보다는 시민단체와 사회단체 출신 의원들의 배정이 더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은 비교적 큰 변동 없이 기존에 복지위원으로 거론되던 △장복심(비례대표ㆍ초선) △김선미(안성시ㆍ초선) △장향숙(비례대표ㆍ초선) 의원 등 약사 및 장애인 단체 출신의원들이 그대로 내정될 전망이며, △유시민(고양덕양갑ㆍ2선) 의원이 16대에 이어 17대에서도 복지위에 강한 의욕을 보임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 △유필우(인천남구갑·초선) 의원과 △이기우(수원시권선구·초선) 의원 등이 새롭게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대한의사협회 출신과 보건복지전문위원, 장애인단체 출신 등인 △안명옥(비례대표ㆍ초선) △고경화(비례대표ㆍ초선) △정화원(비례대표ㆍ초선) 의원 등과 16대 복위 간사를 역임한 △ 심재철(안양동 안을ㆍ2선) 의원 등이 복지위에 내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확정적인 인사는 안명옥, 고경화 의원뿐이다. 심재철 의원은 개인적으로 복지위 보다는 문화관광위원회에 의욕을 보이고 있으며, 다만 복지위 위원장 자리가 주어진다면 복지위로 복귀할 의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사 출신인 △정의화(부산중동ㆍ3선) 의원은 재경위원장을 기대하고 있으나 여당과의 배분 등으로 여의치 않을 경우 복지위로 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한나라당 원내 수석부대표에 선출된 △남경필(수원팔달구·3선) 의원도 재경위를 희망하고 있으나 당내 감투 때문에 알짜(?) 위원회로 가기는 어려울 것이며 결국 복지위에 복귀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3선이며 지난 국회 복지위 경력도 있는 남 의원이 위원장에 도전할 수도 있으나 이미 쓴 감투 때문에 당내 20명 이상의 3선 의원들을 제치고 또다시 감투를 쓰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은 상임위원장 2∼3자리 여성할당제 방침을 내부적으로 정하고 있어 여성 위원장 탄생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경(은평갑ㆍ3선) 의원의 복지위원장 선정이 유력시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복지위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열린우리당의 이미경 의원과 한나라당의 정의화 의원의 각축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민주노동당은 이미 지난 달 10일 국회의원 당선자 정책연수를 통해 농민운동가 출신의 △현애자(비례대표ㆍ초선) 의원을 복지위에 배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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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자살위기 상황대처 상담프로그램 보급

///부제 정신보건센터 자살예방 상담프로그램 워크샵

///본문 보건복지부와 정신보건사업지원단은 4일부터 5일간 충남 천안시에서 전국 정신보건센터의 정신보건전문요원 등 관계자 약 300여명과 함께‘정신보건센터자살예방 상담프로그램 워크샵’을 개최했다.

정신보건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지역사회내에서 정신질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상담과 치료·재활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관으로, 보건소와 정신의료기관, 대학 등 민간과 협력해 시설중심의 정신보건사업에서 탈피, 시·군·구의 지역중심으로 운영하는 공적 정신보건기관이다.

2004년 5월 현재 전국에 100개가 설치된 정신보건센터는 금년 말까지는 117개소로 확충하고 오는 2008년까지 모든 시·군·구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자살의 효과적 예방과 자살위기 상황 대처프로그램 개발 보급등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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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美하버드 의대 한국 진출 가시화

///부제 재경부·복지부 등과 구체적 조건 논의

///본문 미국하버드의대가 2008년 개원예정인 동북아중심병원에 진출한다.

보건복지부 고위관계자는 지난 2일 “하버드 의대가 인천경제 자유구역에 유치할 동북아중심병원 진출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있어 이르면 연말쯤 양해 각서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최근 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복지부 관계자가 하버드의대와 펜실바니아 의대를 방문, 한국진출의 구체적인 조건 등을 논의했다.

김화중 복지부장관은 모대학 특강에서 “하버드 의대가 적극적인 한국진출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올해안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 대학이 한국에 진출하면 현대·삼성 등 대기업의 자본참여를 유도, 합작형태로 세계최고수준의 병원을 설립할 방침이다.

어찌됐던 하버드 의대가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진출하는 의미는 각별하다. 우선 하버드 의대측이 제시하고 있는 내국진료 및 국내의대생에 대한 교육허용문제에 대해 아직까지 사회적 원칙이 정리되어 있지 않은 현실에서 정부가 수락할 경우 안그래도 차질을 빚고 있는 외국인의대 의료면허 시험문제 등 향후 뉴라운드 교육 및 의료시장개방에 대한 해법이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도 복지부는 하버드의대라는 브랜드만 앞세워 마치 국내의료 및 교육수준이 일거에 향상될 것 같은 착각으로 일관할 뿐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한 대응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아직 양해각서도 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최대기업들이 하버드의대측과 합작형태로 세계최고수준병원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기정사실화 하는 것은 양해협상의 주도권을 미국 측에 넘겨 주는 우를 범하고 있는

셈이다.

양해각서의 핵심인 내국인진료 및 교육허용문제를 합의하지 않은 채 연말쯤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자칫하버드의대의 영입작업이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

문제는 하버드 의대가 국내 동북아중심 병원사업에 참여하든 아니든 우리의 의대교육 및 의료정책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는한 이래저래 국내의학교육 및 의료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전략도 무위로 그칠수 있는 만큼

뉴라운드파고에 국내의료기반부터 다지는 작업이 선결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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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전통약초 눈으로 보고 체험한다”

///부제 국립중앙과학관 ‘우리약초 특별전’ 개최

///본문 만병 통치약으로 알려진 백두산 산삼, 무우와 감자를 접목한 ‘무감’등 각종 약초와 응용 식물 등 소중한 전통약초들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헌규)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11일 동안 과학관 특별전시장 내에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다양한 약용식물과 약초들을 전시하고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약재로 이용되는지에 대한 활용사례도

알려준다.

박물관은 이 행사를 통해 관람자들에게 우리약용식물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함께 바이오시대를 맞아 생물 유전자원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우리 약초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자 한다.

주요 전시물로는 사약으로 사용한 투구꽃,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진 백두산 산삼과 장뇌삼, 진통제로 활용된 양귀비 류, 지사제로 활용된 이질풀, 염료와 향료 등으로 활용된 것 등 살아있는 우리약초 300여종 400여점과 야생화 100여종을 비롯해 한약재료와 바이오벤처에서 개발한 건강식품, 신약 등이 선보인다.

아울러 화분 가꾸기(12일), 꽃떡 만들기(13일), 산삼 대량생산시연(13일), 한방진료 및 사상체질 진단(13일) 등의 체험코너를 마련해 우리생활에 깊이 연관되어 있는 식물의 활용 예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13일 오전 세미나실에서는 ‘산삼의 효능’과‘나도 산삼을 캘 수 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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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동채 한의협 재무이사

///제목 윤리적·철학적 교육 중요성 크게 대두

///본문 의료행위의 특징

의료행위에 대한 일반적인 특징을 알아보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법률 행위와의 관계에서 충돌되는 이유와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의료인은 진료행위를 위하여 환자의 신체 일부를 만지거나, 주사나 침 등을 이용하거나 이물질(약물)을 주입하여 인체에 자극을 가하고, 수술과 같은 행위를 통하여 신체의 일부를 절개하거나 하여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한다.

이러한 침습 행위에 대하여 ‘상해죄’등의 범죄가 성립할까? 의료행위로 인한 인체에 대한 침습행위는 그 목적이 인체를 구명 하려는 것임은 물론, 침습으로 얻는 환자의 이익이 침습으로 인한 환자의 위해보다 크기 때문에 이익형량의 원칙에 따라서 침습이 허용되고 있는 것이다.

① 전문성

의료행위는 생명(건강)을 대상으로 하는 침습행위를 허용하는 행위인 만큼 고도의 전문적 지식이나 기술을 필요로 하는 행위이다.

때로는 단순하게 보이는 몇몇 행위들에 의하여 질병이나 증상의 호전을 나타내는 이류로 인하여 의료인들의 의료행위에 배타적인 권리에 대하여 직업 선택권의 제한으로 인한‘위헌’주장의 경우도 간혹 있다.

특히 한방의료의 경우에는 그러한 시각이 제법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하나의 행위로 인한 신체의 변화와 이로 인한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은 임상활동의 연한이 쌓일수록 더욱 깊어지는 것을 보거나, 또는 최선의 노력과 정성에 의한 시술에도 불구하고 악결과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 더욱 깊고 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접근하여야 함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할 것이다.

가끔은 소위‘민간요법’이라는 이름으로 전달되는 일련의 방법들이 오도된 지식의 형태로 무분별하게 전달되거나, 전혀 엉뚱한 내용으로 포장되어 비전문인에 의한 소위 과학적 검증이란 이름으로 또 한번의 오도된 방법으로 전달되기도 한다.

전문 분야에 관한 의학교육의 중요성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사람의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철학적·윤리적 교육에 대한 깨어 있는 자세는 의료인들이 가져야 할 평생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의료윤리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요구된다 할 것이다.

② 비공개성

의료행위는 의료인과 환자와의 사이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진찰부터 치료 행위에 이르기까지 밀폐된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간혹 있다. 그리고 그 내용에 있어서도 환자 이외의 사람들이 알아서는 곤란한 경우도 있다.

환자의 의식이 불명한 경우에서부터 의료인의 고도의 집중력과 주의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 경우는 물론이거니와 환자의 사생활이나 자존에 대한 보호를 위해서도 꼭 비밀이 보존되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다.

의료인과 환자 본인 외에는 진료 과정 중에 어떠한 일이 발생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 직접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 스스로도 전문적인 의료 행위 과정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내용을 모르는 채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이러한 과정에 대한 기록(진료기록부)과 보존에 대해서도 의료인의 일방적인 행위에 의하여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환자나 보호자에게는 불신의 원인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비공개성이라는 원인으로 인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문제점이 발생하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하여 적절한 진료나 치료과정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즉, 의료행위에 지장이 없는 한도 내에서 환자나 가족에게 의료 과정을 공개하고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때에 따라서는 참여와 협조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이것이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경우도 많다. 또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주요한 해결의 열쇠가 될 뿐만 아니라, 환자와 의료인간의 신뢰의 시초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③ 불확실성과 재량성

의학의 발전은 끊임없이 진전되고 있다.

그러나 질병의 원인이나 내용, 그리고 인간에 신체에 미치는 반응에 대한 일관된 해답은 없다.

과학의 발달과 사회의 변화에 따라서 질병에 대한 진찰과 치료의 기술이 발달하는 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새로운 질병의 발생이나 진단·치료 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서양 의·약학에서는 ‘한계론’이나‘방법론’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 최신의 추세이며, 대체의학이란 표현으로 각국의 전통의학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특히 한의학으로 표현되는 동양의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대되면서 연구와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환자 개개인에 따라서 동일한 의료행위에 대하여 그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의료인조차도 결과에 대하여 정확한 예견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질병의 치료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기법을 선택할 수 있는 의료인의 재량을 인정하는 것이 법원에서도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재량에도 한계와 기준은 있다. 즉, 자신의 의학지식과 직업적 양심으로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는 원칙은 물론, 당시의 의료 기술에 대한 수준과 자신의 능력 정도에 따른 판단 등이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사안에 대한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의료의 발전이란 학문적·기술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실험의료에 대해서도엄격한 판단이 기준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의료행위에 대한 법원의 시각

의료행위를 이야기할 때, 의료행위도 환자와 의료인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일종의법률 행위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의사의 사명이라는 관점에서 ‘시혜’라는 표현으로 일방적인 희생이나 봉사라는 시각으로 접근할 수만은 없다.

특히, 1989년 전국민의료보험의 실시와 더불어 발생한 의료 수요의 증대는 물론, 국민 개개인의 권리의식향상, 의사와 환자사이의 사회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인하여 발생한 의료인과 환자간의 신뢰 관계의 붕괴가 주요 원인이라 생각한다.

① 진료 행위의 법률적 판단 - 진료행위는 계약관계이다

의료인과 환자 사이의 의료 행위와 진료비 지급에는 분명한 법률적인 관계가 성립한다. 의료인이 환자에 대하여 특정한 행위를 하고 이에 대하여 환자(또는 정부)는 일정액의 치료비를 부담한다.

가령, A라는 의사가 당뇨 전문 한의사이고, 같은 동네 사는 B라는 어떤 사람이 당뇨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을 경우에, A에게 자동적으로 B라는 사람을 치료할 의무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B라는 사람 역시 A에게 치료비를 지급할 의무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만 B가 A를 찾아가서 치료를 요청할 때 비로소 쌍방의 의무가 발생한다.

물론 응급환자의 경우나, 쌍방의 의사 전달의 과정이나 절차가 생략되고 긴급으로 진행하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료행위는 개별적인 계약에 의하여 발생되는 것이다.

의사가 환자의 진료요청에 대해 진료를 제공하는 노무공급계약의 성격이며, 의사의 진료에 대하여 환자는 대가를 지불하는 쌍무계약의 성격이 의료 계약인 것이다.

이러한 법률적인 판단은 한 나라의 의료제도와 무관하지 않다. 즉, 의료 제도의 변화에 따라서 의료인과 환자간의 권리·의무의 발생을 다르게 만들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일정 권역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주치의’를 배치한다면, 그리고 그 ‘주치의’는 그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전면적인 책임을 지도록 의료 제도를 운영한다면, 그 사람들에게 발생되는 모든 질병의 경우에는 해당 의사에게 특정한 의무가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위에서의 예외에서 밝힌 것처럼 응급환자의 경우에 있어서는 환자에 대하여 진료를 거부하지 않고 돌보아야 하는 것이 의사의 의무인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개별적인 계약에 의하여 발생하는 권리·의무의 구도는 아닌 것이다. 이러한 경우의 의사의 의무는 바로 근본적 계약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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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회관건립에 회원 참여 ‘바람’

///부제 인천시한의사회 2004년도 보수교육

///본문 지난 5일 인천시 중앙길병원 응급센터 11층 강의실에서 인천시한의사회(회장 엄종희)가 2004년도 보수교육을 개최하고 요양급여, 한방자동차보험, 산재보험 등 회원들의 한의원운영에 필요한 실무를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인천시는 보수교육에 앞서 서울시 강서구 우암공원에 건립중인 한의사회관 공사현황과 자금현황 등에 관한 영상자료를 회원들에게 보여주었다.

인천시한의사회 엄종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협회 신축회관 건립은 모든 한의사들의 얼굴을 새롭게 선보이려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십시일반으로 모든 회원들이 자신의 얼굴이 아름답게 완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회관 건립은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약 20억원 정도의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 회장은 또“보수교육은 한의사라면 모든 회원들이 반드시 참석해서 이수해야만 하는 책임이자 의무사항”이라며 “한방자보와 산재보험 및 요양급여비용 청구 등 한의원운영에 필요한 실무위주의 강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총 4시간 강의로 이뤄진 이날 교육은 1교시엔 심사평가원 시울지원 심사1부 김은숙 한방담당 차장이 ‘한방요양급여비용심사’를 주제로 올바른 요양급여 비용청구를 위해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할 사항들과 청구서 작성시의 주의사항들을 중점으로 강의했다.

2교시는 전 계양구 회장인 추나학회 남항우 이사가 ‘자세 및체형의 분석과 치료’를 주제로 연령별 성별 바른 자세와 잘못된 자세에 대한 유형과 사례 및 그림자료를 통해 교육해 주었다.

3교시에는 근로복지공단 산재자문위원인 생기나라 한방병원 남문식 원장이 ‘자동차보험 청구실제’를 주제로 현 자동차보험의 실태와 한방자동차보험의 필요성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자보를 위한 서류양식의 종류와 작성법 등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했다.

4교시는 근로복지공단 자문위원인 인천시한의사회 임장신 부회장이 ‘산재보험 청구 실제’를 주제로 산재보험 발생시 필요한 절차와 서류 및 기재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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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제주도회, 역동적 이미지 부각

///부제 국가유공자 의료지원·건강강좌 등 활동나서

///본문 제주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사진)가‘조용한 지부’의 이미지를 벗어나 ‘역동적인 제주도한의사회’로의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제주도한의사회는 최근 지부 홈페이지를 제작·오픈한데 이어 지난 5일 제주도 한방산업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방산업연구회에 김성종 재무이사를 비롯한 김성언 기획이사, 박동수 원장 등이 참여, 한방산업의 세계화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또 6월 보훈호국의 달을 맞아 제주보훈지청과 연계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위훈을 기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해 국가 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을 대상으로 6월 한달 간 무료(감면)진료 및 첩약 할인 등의 의료지원에 나서기로 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제주일보사를 방문, 청소년 대상 금연침시술 행사 및 한방 자동차보험 등 한의학 홍보를 위한 설명 보도를 요청했다.

또한 제주 도민에 대한 생활한의학과정도민 학습을 위해 제주도지방공무원 교육원과 연계,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70여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실생활의 한의학’을 주제로 음양오행과 체질감별, 체질에 따른 건강관리 등을 강의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김태윤 회장은 “한의학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그 우수성을 알리고 한방 의료가 참 의료로 국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회원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개발과 역동적인 회무 추진으로 제주도한의사회가 다시한번 웅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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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계명대 장원연·백석고 국수호 大賞

///부제 대전대 한의대 주관 제 2회 전국한문경시대회서

///본문 대전대학교가 주최하고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윤창열)이 주관해 지난달 23일 대전대 한의학관에서 치러진 제2회 전국 고등학생 및 대학생 한문경시대회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5일 대전대학교 지산도서관 5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전대 한의과대학 윤창열 학장은 “이번 경시대회에 대학부 응시자가 줄어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지난 시험에 비해 문제가 다소 어려웠음에도 성적이 좋게 나와 응시자들의 수준을 높이는데 대전대 한문경시대회가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들과 담소를 나눈 윤 학장은 “대전대 한의과대학에서 고등학생, 대학생 한문경시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한의학의 고전이 거의 대부분 한문으로 돼 있어 한의학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고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함이 우선이기 때문”이라며 “경시대회를 통해 한문을 공부하는 저변이 확충되고 우수한 인재들이 발굴되기를 기대하며 한문 해석 수준을 넘어 깊이 있고 진지한 공부를 통해 평생 선언의 말씀과 함께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윤 학장은 한문경시대회에 대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경주할 것과 특히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한문경시대회에서는 계명대 경영정보학과 장원연 군과 백석고등학교 2학년 국수호 군이 각각 대학부와 고등부 대상을 수상했으며 경시대회 고등부 수상자는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수시전형(2차)에서 어학특기자 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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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기업의 성공은 ‘인재육성에서 부터’

///부제 대한상공회의소 ‘기업의…’보고서서 지적

///본문 국내 한의약계는 정부 수립 이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산업화 국제경쟁력기반을 맞이하게 됐다. 금년 8월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되기 때문이다. 법이 취하고 있는대로 한의약 육성의 기본 방향 및 육성기반 조성과 한의약기술연구개발 촉진에 필요한 정책수립, 기술개발사업 등 산업기반이 조성됨으로서 도전과 기회요인을 제공해 주고 있다.

더욱이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경쟁구도에서 지구촌 산·학·연과 소비자들과의 수평적 상호의존관계를 통해 이제는 광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참여형태를 넓혀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중국은 중의학을 이미 국가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명실공히 지구촌에서 동양의학하면 중의학을 연상시킬 정도로 브랜드를 구축해 놓고 있다.

따라서 한국 한의학이 세계화 경쟁력을 지니기 위해서는 중의학보다 비교우위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일 ‘기업의 성공적인 인재육성 전략’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뚜렷한 목표를 공유하면서 실력 위주로 인재를 등용하고 끊임없이 내부경쟁을 유도하라”며, △뚜렷한 목표 공유 △실력 위주 인재

등용 △학습효과를 통한 실력 향상 △내부경쟁 유도 △커뮤니케이션 유지 △멀티플레이어 양성 △리더의 중요성 인식 등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 히딩크의 인재육성 전략을 제시했다.

이같은 전략은 인재육성에 국한되는 것이지만 경쟁국 중국이 가지 않는 길을 한의학 경쟁전략에 도입함으로서 한의약 육성을 가속화 할 수 있다.

이제 한의약육성법 발효를 계기로 한의계는 지구촌 동양의학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산업기반 조성 뿐 아니라 국가경쟁력 관점에서 국가전략사업으로 차별화 할 수 있는 부문을 중점 육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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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교통환자 한의학적 접근법 제시

///부제 약대 6년제 저지 회원들 적극 동참

///부제 광주·전남한의사회 합동 보수교육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문석재)·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강성도) 2004년도 합동 보수교육이 지난 6일 나주 동신대학교 첨단강의동에서 개최, 자동차보험 및 임상강의를 실시하는 한편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인사말에서 광주한의사회 문석재 회장은 “이번 보수교육이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전달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최근 약대6년제 추진과 관련 광주·전남한의사회 회원들의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결의대회를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는 약대6년제를 주장하는 것은 한약의 전문성과 독자성을 역행하는 것으로 한약과 양약을 차지하여 통합약사를 만들자는 의지이여 이는 제2의 한약분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최근 중의 및 중서의 결합 종유치료 연구경향(원광대 황충연 교수), 교통상해증후군 환자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경원대 임형호 교수), 롤핑요법을 이용한 자세조절에 관한 연구(혜민한의원 김소형 원장)등의 임상강의가 실시되었다.

교통상해증후군 환자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에서 임형호 교수는 편타성손상의 증상 및 기전 교통상해증후군의 진료지침 교통사고로 야기되는 관련 증후군 및 교통상해증후군의 치료방법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롤핑요법강의에서 김소형 원장은 “근막을 이용한 치료법인 롤핑요법은 바른자세확립으로 청소년장애 노화방지 만성피로 집중력강화 요통·견비통 동통질환 등에 효과적이며, 근막조직은감정적인 것을 수용하고 기억하고 있으므로 이를 해소함으로써 만성 정신적스트레스를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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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단결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활짝’

///부제 경기도한의사회장배 테니스대회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최영국)는 지난 6일 안양시 종합운동장테니스코트에서 제10회 경기도 한의사회장배 테니스대회를 개최, 회원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화합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테니스대회에 앞서 최영국 회장은 “과중한 진료업무로 심신이 피로한 회원들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그동안 닦아온 기량과 실력을 회원간에 겨뤄봄으로써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회원간 단결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오는 24일 용인 프라자 CC(한화리조트)에서 있을 제6회 경기도한의사회장배 시·군대항 친선 골프대회에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황룡부와 청룡부로 나눠 기량을 겨룬 이날 대회에서는 황룡부 우승에 인정우, 방풍자 원장이 팀을 이룬 2조가, 신동욱, 김근우 원장의 4조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청룡부에서는 정현주, 이창동 원장의 5조가 우승을 안병룡, 김인숙 원장의 2조가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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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학보조제학회 오는 7월4일 창립

///부제 건강기능식품학회와 선의의 경쟁 기대

///본문 복지부 산하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신약개발을 비롯 338개의 보건의료연구과제 등 총 905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금년도 ‘보건의료진흥연구사업 연구비 배분’을 확정했다.

세부항목별로 투입되는 예산은 신약개발(46개 과제)에 204억원으로 가장 많고 △보건의료바이오(39과제, 198억) △보건의료기술인프라(176과제, 168억) △바이오장기(14과제, 70억) △건강기능제품(40과제, 50억) △의료기기(12과제, 29억) 순이다.

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의 연구비 배분과 투입예산을 보면 향후 보건의료기술이 어느 분야에 매달려야 변화하는 산업환경과 보건의료 패러다임에 적합한 신산업정책인지 교훈을 얻을 것 같다.

그런데 최근 유동준 성인병협회장과 배철영 노화방지연합회 이사장 등 보건의료계 인사들은 발기인 모임을 갖고 오는 7월4일 ‘대한의학보조제학회(가칭)’ 창립총회를 갖기로 했다. 학회 창립준비위원회측은 “학회는 앞으로 국민건강증진 차원에서 보건의료기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올바른 연구개발과 오도된 건강식품 등 개선을 위한 활동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1천명을 모니터링 한 결과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12% 정도가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그 폐해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의학보조제학회’가 설립된다는 것은 이에 앞서 창립된 한의계의 ‘건강기능식품학회’도 학회 역량을 어디에 집중해야 할 것인지 새삼 깨닫게 하고 있다.

사실 ‘의학보조제학회’나 ‘건강기능식품학회’나 정작 큰 문제는 적지않은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는 건강제품에 대한 폐해예방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에 못지않게 직능이 지니고 있는 기술·산업과 연계된 세력 확대전략이 함축돼 있는 것 같아 우려된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따라서 창립되는 학회들이 진정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우선 학회설립 취지에 따라 실질적인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지원, 기술·산업과 연계된 보건의료기술과 바이오제품 개발에 역

량을 모아야 한다. 어쨌든 동·서의학계가 비슷한 시기에 각기 건강보조진흥제품들에 대해 학회를 창설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연구개발분야에 대한 실질적 성과없이 직능이기나 세불리기에만 나선다면 선의의 경쟁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직능브랜드 신뢰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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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中, 해외투자국으로 ‘부상’

///부제 한국기업 인수 잇따라

///본문 중국이 외국인 직접투자(FDI)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6일 중국 상무부는 올 들어 4개월간 1백97개 중국 기업이 신청한 6억5천1백만달러의 해외투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한 것이다.

최근들어서는 중국 기업의 한국기업 사냥을 위한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중국 국영석유회사인 시토켄이 최근 인천정유 인수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오는 8월 말까지 매각 작업을 끝내기로 한 쌍자동차 인수 후보로 상하이 자동차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에 앞서 작년 초에는 중국의 BOE(징등팡)그룹이 하이닉스의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자치)사업부문 자회사를 9억8천만달러에 사들였다.

이같은 중국의 해외투자는 투자 방식의 다양화는 물론 투자규모, 지역, 투자영역, 투자주체가 확대되는 5가지 새로운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최근 세계 각국의 투자전문가를 상대로 한 설문에서 중국이 2년 내 세계 5위의 투자 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 것도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일본 영국, 프랑스 등은 중국에서 투자유치 세미나를 갖는 등 중국 자본유치를 위해 뛰고 있을 정도로 지구촌에서 중국의 변화하고 있는 위상을 가늠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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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회장, 복지부장관 및 보건단체장 환담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7일 김화중 복지부장관 및 의협, 치협 등 보건의료단체장과의 환담을 통해 각 직능간의 화합속에 발전 방안을 모색키로 하는 한편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제정 작업과 약대 학제 연장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변준섭 부회장, 한방의료지도위 운영방법 논의

대한한의사협회 변준섭 부회장은 지난 8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1회 한방의료지도위원회를 개최, 부위원장 선출 및 운영방법 선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세명대 충주한방병원 교직원 교육 실시

세명대학교 충주한방병원(병원장 정찬길)은 지난달 24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전 의료진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장순옥 CS 팀장을초빙, ‘이미지메이크업’을 주제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아름다운 P&S 이세규 원장 건강강좌 아름다운 P&S 한의원 이세규 원장은 지난 3일 서울 노인복지센터 시청각실에서 개최된 ‘변비교실’에서 ‘숨겨진 고문! 배변에도 철학이 있다!’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 권 시도지부장협의회장, 약대 6년제 강력 저지

김 권 시도지부장협의회장은 지난 8일 대전시에서 전국 16개 시도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한약탈취 기도를 위해 논의되고 있는 약대 학제 6년제로의 연장에 대해 강력한 투쟁을 통해 이를 저지할 것을 결의했다.

황재옥 총무이사 대전지부와 현안 토론

대한한의사협회 황재옥 총무이사는 지난 9일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제정, 중앙회관 건립 현황 등 한의계 현안에 대한 지부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난 9일 대전광역시 한의사회를 방문했다.

안동한방병원 길안면서 의료봉사 안동한방병원(병원장 박진호·사진)은 지난 2일 길안면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한방병원 김창오 과장을 비롯한 10여명의 봉사단이 참여, 지역민 40여명이 사상체질 진단과 한방상담 및 시술을 받았다.

결혼

대전대부속한방병원 정현아 수련의가 오는 13일 오후 1시 대전 계룡스파텔(구 군인휴양소) 1층 무궁화홀에서 화촉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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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부천시한의사회 신두리해수욕장서 야유회

///본문 경기도 부천시한의사회(회장 유학근)는 지난달 30일 회원 및 회원가족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두리 해수욕장에서 야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학근 회장은 “한의계 발전의 원동력은 바로 회원간 돈독한 유대관계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야유회를 통해 유익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일상으로 돌아가 한의계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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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동의의료원 14주년 기념식 가져

///본문 동의의료원은 지난 1일 동의의료원 대강당에서 개원 14주년 기념식을 개최, 21세기 의료환경을 맞아 끊임없는 연구와 진료의 전문화를 통해 의료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한편 전직원이 ‘친절, 봉사, 화합’의 원훈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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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탁월한 효과 밝히는 금연침 임상논문 쏟아져

///부제 耳鍼요법, 적응증 광범위하고 신속한 효과

///본문 청소년기의 흡연은 성인이 되어 흡연하는 사람에 비해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추진되고 있는 금연침 시술사업은 청소년들의 건강보호차원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임상결과를 통한 금연침 시술의 효율성에 대해 알아본다.

청소년 흡연 손상정도 심해

우리나라는 청소년흡연율 세계 1위로 앞으로 2~30년후 청소년들이 온갖 질병으로 고통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10대들은 세포나 조직, 장기 등이 아직 완숙되지 않은 상태임으로 흡연에 따른 손상정도가 어른보다 더 심해지기 때문에 일찍부터 흡연을 시작한 청소년들은 40살정도만 돼도 각종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올해 추진되고 있는 금연침 시술사업은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흡연을 차단한다는 차원에서 청소년 흡연학생들이 금연침을 통해 금연을 유도하기위해 실시되고 있다.

금연침 시술방법인 이침요법은 적응증이 광범위하고 효과가 비교적 빠르며,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따라 심리적 건강상태에 있을 흡연 청소년들의 금연확산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침요법 금연효과 빨라

이침요법은 耳郭에 자침함으로써 인체 각부의 질병을 치료하는 분구침법으로써 현재는 동양의학적 장상론, 경락학설에 따라 임상적으로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있다.

이침요법의 특징은 앞서 언급한 바와같이 적응증이 광범위하고 효과가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을뿐만 아니라 기후조건, 장소의 제약이 없으며 또 어디에서나 간단히 치료할 수 있고 복잡한 설비나 특수한 준비가 필요치 않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침요법은 침구 및 耳廓의 소독과 자침시 환자의 안정이나 특수질환 등에 주의만 하면 부작용이 거의 없앨 수 있다.

금연침의 시술방법인 耳鍼요법은 偏側에 자침하여 고정시켜서 3~4일간 留鍼하며, 耳鍼의 경우 주2회 시술을 원칙으로 하고 양측귀에 번갈아 刺鍼한다.

양쪽귀에 번갈아 자침

일반적으로 금연침을 시술받은 환자는 흡연욕구가 감소하고, 담배맛이 달라지거나 맛이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흡연시 목이 아프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려 결국에는 흡연을 힘들게 하는 작용이 있다.

흡연은 폐암 발생원인의 90%이상을 차지하며 위암, 구강암 등 다른 발생원인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흡연으로 인한 질병의 발생은 개인적인 손실일 뿐만 아니라 연간 6조원 이상의 사회적 손실 등으로 국가전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금연침의 시술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금연침 효과에 대한 연구

현황을 보면 지난 80년대부터 경희대 한의대 강성길 교수‘금연에 대한 이침요법의 임상적 연구’논문을 시작으로 활발한 연구가 시작되어 90년대초부터는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에서 금연클리닉이 개설되어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고있다.

이침의 금연효과에 대해 강성길 교수는 이침요법으로 현저한 금연효과를 보인 환자가 74.5%, 흡연정도가 1/2이상 감소한 환자가 90%이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도영 교수의 연구에서는 임상결과 완전금연이 40.5%, 4회 이상 치료시 평소 흡연량의 75% 이상 감소한 사람이 82%로 나타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93년 안수기 교수의 연구에서는 금연성공자의 1년후 금연여부에 대한 추적조사 결과 1년후 완전금연이 47.6%로 밝혀졌다.

지난 2002년 광동한방병원에서 발표

한 ‘禁煙耳鍼에 대한 임상적고찰’ 논문에서는 이침요법은 금연치료에 있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니코틴 의존도가 높을수록 효과가 떨어지므로 니코틴 의존도가 높을수록 예후가 좋지않고 치료기간을 길게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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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약대 6년제 예의주시할 것”

///부제 경남한의사회‘2004 보수교육’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신동민)는 지난 6일 ‘2004보수교육’을 마산실내체육관 강당에서 개최, 자동차 보험 및 질환과 관련된 한의학적 접근 등 회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수교육에 앞서 신 회장은 “현 복지부장관의 교체과정에서 ‘약대 6년제’건이 불거져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회원들은 이를 예의주시해 합당한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교육 격려차 참석한 한의협 김동채 재무이사도 “회원들의 단합만이 어수선한 의료계의 질서를 바로잡을 것”임을 덧붙였다.

또 김 이사는 “경남지부의 보수교육 참여율이 매우 높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의계 내부인사 강의로는 편타성 손상자료정리(부산 삼정한의원 김완영 원장)와 자동차보험 관련업무 소개(경남지부 문해영 보험이사)가 주제가 됐다.

그런데 자동차보험 부문의 외무인사(동양화재 의료담당심사역장 이영열 과장) 강의에서는 장황한 설명만 이어졌을 뿐, 한방자보와 관련 실질적인 정보제공 수준은 미약했다. 이는 담당강사가 인정했듯, 한방과 관련된 자동차보험적용 사례가 거의 미미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경남 지부는 진송근 직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 직무기간동안 지부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치하했다.

///끝



///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국, 한국 쌀 시장 진입 고품질 쌀 생산

///부제 한방의료·한의학 교육 시장 개방 철저 대처

///본문 미국 중국 파키스탄 등 9개국과 쌀 개방 관련 제1차 협상이 지난 3일 마무리된 가운데 올 상반기(1∼4월) 농산물 무역적자가 33억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중국과의 쌀 협상 추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3년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 이후 조금씩 늘던 외국산 농산물 수입량이 최근 관세율 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급증세를 보이면서 국내 시장을 ‘싹쓸이’하고 있다.

특히 UR 이후 관세화 예외 품목으로 유일하게 남아있던 쌀시장마저 올해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결과에 따라 추가 개방될 경우 우리 농산물은 ‘완전개방시대’를 맞게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농림부와 외교통상부는 지난 3일까지 미국, 중국, 파키스탄, 인도, 이집트,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과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1차 쌀 협상을 펼쳤으며, 정부는 1차 협상결과를 토대로 부처간 협의를 거쳐 2차 양자협상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쌀 협상의 최대 난제로 꼽히고 있는 대 중국과의 협상력이다. 중국은 이미 한국의 쌀시장이 개방될 것이라는 전제아래 ‘고품질 쌀’을 정책적으로 생산, 한국행 채비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위해 중국 정부는 매년 100억위안(1조500억원) 정도를 쌀 생산정책에 투자하고 있는 것을 비롯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한 ‘기본농지보호전략’이란 강도높은 농지보존책을 추진, 소비자 기호에 맞춰 유기농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중국의 고품질 쌀 생산정책 및 쌀 협상 과정은 한의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엇보다 한방의료와 한의학 교육이 국민건강의 증진과 직결되고 있는 특수성을 강조, 국내시장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최상이지만 이와 더불어 국내 한의학시장의 국제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전략도 병행 추진돼야 한다.

이에대해 한의협 WTO 대책위원회 안규석 위원장은 “한방의료시장에 대한 외국의 개방 요구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며 “DDA의 의료서비스 협상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내부적으로 한방의료 및 한의학교육의 전문화, 고급화, 차별화 등 철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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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정부, 전시산업 집중 육성키로

///부제 산자부 ‘전시컨벤션…’발표

///본문 산업자원부는 지난 4일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정부는 2010년까지 국내에서 동북아 최고 수준의 전시회가 10개이상 열릴 수 있도록 ‘전시 컨벤션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또 전시컨벤션규모도 현재의 3배이상으로 전문화·대형화·국제화하기로 했다. 또 경기 고양시 ‘KINTEX’등 현재 건립중인 세계컨벤션 전시장도 내년까지 완공하고 여타 다른 전시장도 중장기 수요에 맞춰 추가로 건립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기존의 유사한 전시회를 합쳐 대형화하고, 매년 10개안팎의 국내 유망전시회를 선정, 국제행사의 컨벤션전시를 적극 유치키로했다.

그러나 정부가 걸출한 국제행사를 국내에 유치하기위해서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내외 컨벤션 국제행사의 대형화·전문화·국제화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마침 내년 10월이면 부산 전시컨벤션 센터에서 아시아 태평양정상회담(APEC)이 예정되어있고 한의계로서도 늦어도 내달 중 2005년도 제13차 ICOM개최 장소선정을 남겨놓고 있다.

따라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동양의학학술대회(ICOM)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상황에서 한발 업그레이드 하려면 국내외에서 치러졌던 행사에 대한 정보수집과 그에 기초한 정확한 진단분석으로 한국 컨벤션행사의 브랜드를 창출해야 할 것이다.

이와관련 국제동양의학회관계자는 “ISOM은 내년 13차 ICOM 행사를 동양의학학술대회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컨벤션센터 등의 유치활동을 분석 전문이력, 원스톱 써비스체제, 교통편의, 첩단통역시설 등 다각도 평가를 거쳐 개최지를 확정할 것”이라며 “정부가 전시컨벤션산업을 대형화 전문화 국제화로 21세기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도 이에 걸맞는 국가사업으로 인식 완벽한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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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국, 한국 쌀 시장 진입 고품질 쌀 생산

///부제 한방의료·한의학 교육 시장 개방 철저 대처

///본문 미국 중국 파키스탄 등 9개국과 쌀 개방 관련 제1차 협상이 지난 3일 마무리된 가운데 올 상반기(1∼4월) 농산물 무역적자가 33억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중국과의 쌀 협상 추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3년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 이후 조금씩 늘던 외국산 농산물 수입량이 최근 관세율 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급증세를 보이면서 국내 시장을‘싹쓸이’하고 있다.

특히 UR 이후 관세화 예외 품목으로 유일하게 남아있던 쌀시장마저 올해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결과에 따라 추가 개방될 경우 우리 농산물은 ‘완전개방시대’를 맞게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농림부와 외교통상부는 지난 3일까지 미국, 중국, 파키스탄, 인도, 이집트,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과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1차 쌀 협상을 펼쳤으며, 정부는 1차 협상결과를 토대로 부처간 협의를 거쳐 2차 양자협상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쌀 협상의 최대 난제로 꼽히고 있는 대 중국과의 협상력이다. 중국은 이미 한국의 쌀시장이 개방될 것이라는 전제아래 ‘고품질 쌀’을 정책적으로 생산, 한국행 채비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위해 중국 정부는 매년 100억위안(1조500억원) 정도를 쌀 생산정책에 투자하고 있는 것을 비롯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한 ‘기본농지보호전략’이란 강도높은 농지보존책을 추진, 소비자 기호에 맞춰 유기농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중국의 고품질 쌀 생산정책 및 쌀 협상 과정은 한의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엇보다 한방의료와 한의학 교육이 국민건강의 증진과 직결되고 있는 특수성을 강조, 국내시장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최상이지만 이와 더불어 국내 한의학시장의 국제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전략도 병행 추진돼야 한다.

이에대해 한의협 WTO 대책위원회 안규석 위원장은 “한방의료시장에 대한 외국의 개방 요구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며 “DDA의 의료서비스 협상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내부적으로 한방의료 및 한의학교육의 전문화, 고급화, 차별화 등 철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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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가짜 세무공무원 송금 요구 경계를…”

///본문 “가짜 세무공무원의 송금 요구에 속지 마세요.”

최근 일부 지역에서 세무 공무원을 사칭하면서 국세환급을 위한 인지대 명목으로 송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납세자의 피해가 우려된다.

국세청은 지난 4일 인터넷홈페이지(www.nts.go.kr)에 가짜 세무공무원의 송금요구에 속지 말라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게시했다.

신고는 관할 세무소 또는 국세청 감찰담당관실(02-397-1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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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조직강화·재정자립 등 기반 강화

///부제 경희한의대 총동문회 정기총회

///본문 경희한의대 총동문회는 올해 내 동문회 조직 운영 강화를 비롯해 자립재정 기반 확충, 장학사업 및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경희한의대 총동문회(회장 김용)는 3천1백여만원의 예산을 수립한데 이어 사업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

경희한의대 신민규 학장을 비롯해 한의협 서관석 건추위원장, 김연수 회장, 각 기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또 강신효, 임관일 감사의 사임에 따라 18기 정택수, 35기 손해복 원장을 신임감사로 선출했다.

김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집행진은 동문회 회무의 원활화와 회원 복지차원에서 전임 회장단의 기금 등을 별도 통장으로 보관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자라나는 후배들을 위해 원로선배들이 애정을 갖고 총동문회 발전에 구심적 역할을 계속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민규 학장은 축사에서 “한의대 총동문회에서 후배들에게 해마다 보내주시는 1천만원의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큰 힘과 격려가되고 있어 감사드린다”면서 “최근 모교서 열린 홈커밍데이에서도 3백여명의 선배들이 참석, 후학들에게 수범이 되어 주신데 감사와 함께 앞으로도 모교 발전에 관심”을 주문했다.

서관석 건추위원장의 회관건축에 대한 소개에 이어 김연수 전 동창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현재 우리 한의학은 전문의학으로서 도전에 직면해 있어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 회복에 노력해야 할 때”라면서“그 일환으로

우리 동문회도 한의계에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김용회장에게 큰 힘을 실어주어 한의학이 발전하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거행된 2004년 정기총회 포상 시상식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한의대학장 축하패: 신민규 학장, 공로패: 안규석 전임학장, 김연수 전임회장, 김용문 전임총무, 윤정용, 손해복, 윤인수 전임 부회장, 강신효, 임관일 감사, 강진춘, 소재진 회장단, 기별회장단 1기 오정근, 24기 조성근, 32기 길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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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형병원 해외 유명병원과 제휴 확산

///부제 변화하는 의료환경속 경쟁력 제고위해

///본문 뉴라운드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들이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 선진국의 유명 병원들과 협력관계 구축에 적극나서고 있다.

이와관련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15일 미국 하버드의대와 나노기술이 의학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아산-하버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아산병원은 지난 2000년 하버드의대와 영구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서로 의료진을 교환해 상대방 병원에서 연수를 받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글로벌 병원도약을 목표로 최근 미국 시더스 사이나이병원, 미국 MD앤더슨암센터, 일본 규슈대학병원 등과 잇따라 협약을 맺었다. 특히 MD앤더슨 암센터와는 지난 2003년부터 매달 한차례씩 양쪽 암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협진하고 있다.

화상 회의에서는 특이 암환자에 대한 자료를 미국에 영상으로 보내 치료 방향과 수술절차 등을 협의한다. 오는 11월에는 공동으로 암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희대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맺은 ‘한의학분야 학술교류협정’에 따라 오는 8월 경희의료원의 의사 3명을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에 파견할 예정이다. 또 경희대는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에 ‘경희한방병원 클리닉’을 개설키로 했다.

국내 메이저급 대형병원들의 최근 이같은 일련의 제휴전략은 국내 의료시스템이 지금까지 과(科) 중심 체계에서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맞춰 원스톱 진료센터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에서 비롯된다.

더욱이 중국 상하이와 싱가포르 등이 동남아 의료허브를 자처하며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도 국내 메이저급 병원들의 해외 유명병원과 제휴관계를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국내병원이 미국의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에 직접 한방병원을 개설키로 한 점이다.

이와관련 신민규 경희한의대 학장은 “국내 한의대병원이 미국에 분원형식으로 상호 제휴하고 있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상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제휴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한국 한의과대학병원이 그 선봉에서 나서고 있는 것은 국내 한방병원의 질적 도약과 세계속에 한의학 브랜드 제고는 물론 국가전략사업으로 한방의료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을 채택하는데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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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원장

///제목 경영자는 현장에 있어야 한다

///본문 A한의원은 새로운 시설과 장비 등으로 가까이에 있는 기존의 한의원과 경쟁을 이루면서 조금씩 도약 중이었는데, 최근 진료권 안에 더 큰 한의원이 개원을 준비하면서 이에 자극받은 기존 한의원이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서비스를 강화하여 A한의원은 환자들의 발길이 줄어들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결국 2개의 한의원만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주위 여건을 고려할 때 개원한 이래 가장 큰 위험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의원의 더 큰 문제는 경영자인 원장이 다른 일에 너무 바빠 경영을 거의 사무장에게 맡겨두고 있는데 있다. 사무장은 월급받는 관리자로 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사람인데 주인의식이 부족하고 결단력도 없으며 약간의 타성이 습관화되어 있는 사람으로 변화를 싫어하고 원장의 입장에서 일하기보다는 자기의 이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는 맡고 있는 일은 열심히 하고 있지만 병원에 대한 책임감은 가지고 있지 않다.

A한의원은 커다란 중병에 걸려있다. 경영자가 현장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사장을 무너뜨리려면 사원은 나쁜 보고를 일체 하지 않고, 상황이 좋은 보고만 하면 사장은 현실 인식에 오류가 생겨, 의사 결정도, 다음에 취해야 할 행동도 정확하게 수행할 수 없게 된다.

환자가 줄기 전에 일어나는 징조들이 있다. 문의가 적어진다든지, 직원들의 태도가 느슨해진다든지, 경쟁사들이 영업을 강화하고 서비스를 확대한다든지 하는 것이 그것이다.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영향들이 미리 감지될 수 있어야 하고 이에 대한 전략을 민첩하게 수립하여 신속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사장의 발은 바쁘게 항상 현장에 서있어야 하고 눈은 고객으로 향하여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해야 한다. 사원의 보고만을 통해 판단하면 과실을 범할 수 있다.

인재에게는 4종류가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인죄(人罪)이다. 사람이 죄를 범한다는 뜻으로 회사에서는 있어서는 곤란한 사람이며, 두 번째는 인재(人在)이다. 그저 회사에 존재할 뿐 쓸모가 없는, 있으나마나한 사람이며 세 번째는 인재(人材)이다. 즉 교육 여하에 따라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다. 네 번째는 인재(人財)로 회사의 재산이며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을 말한다.

인죄인 직원은 부정형 직원과 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면서 속으로는 배반하는 면종복배형(面從腹背形) 직원이다. 전자는 회의석상에서 경영자의 의견에 매사 의문을 제기하여 직원들의 인기를 노리거나, 사장보다 자신이 더 능력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보이고 싶어하는 직원이다. 후자는 회의 때는 순종하며 사장의 말에 따르다가, 회의가 끝나면 사원과 동료들을 모아 놓고 저런 일은 될 리가 없어 사장이니까 저런 말을 하지라고 말하는 직원이다. 이런 직원들은 회사의 암적인 존재로서 회사의 의견들을 분열시키고 힘을 잃게 하는 사람들로서 즉시 치료해야 한다.

소기업인 한의원이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필수조건은 민첩성과 결단성, 그리고 공격성이다. 문제점을 파악하고 창의적으로 소임을 다할 수 있으며 직원들을 단합시켜 함께 적과 싸워 승리할 수 있는 리더십이 있는 간부가 필요하다. 경영자는 현장에 서서 적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여 결단을 내려야 하고 장군들은 이를 받들어 부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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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디지털시대 생명윤리의식 강화

///부제 ‘인체 영상’제작 등 문명이기 올바로 사용

///본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약 4년에 걸쳐 지난해 한국인 인체 영상을 완성해 인터넷(www.kisti.re.kr)으로 의사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들어가면 인체를 해부해 볼 수도 있으며, 심장이나 간·신장 등 장기별로 하나씩 돌려보기도 하고,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이를테면 인체교육용 디지털 영상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인 인체 영상은 세계 어느나라에서 만든 것보다 정교하다는 것이다. 미국의 ‘휴먼 비지블’보다 더 선명하고, 인체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앞으로 여성의 신체와 태아의 신체 영상 제작도 착수할 계획이며 의과대학에는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바야흐로 사이버상에서 해부실습도 할 수 있고 인체의 모든 장기가 실물처럼 드러나 몇 번이고 반복해 숙지할 수 있게 됐다.

또 가상수술 실습도 가능해 해부학 뿐만 아니라 임상과 연계한 복습에도 활용될 수 있다. 예컨대 인체영상을 자세히 보면서 마음대로 가상해부가 가능해 네티즌이면 누구나 이 영상을 이용해 오장육부 등을 수술용 칼로 복부를 째면 색깔이며 피부층이 실물처럼 드러나 혈관 분포에서 흐르는 피까지 영상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문제는 누구나가 이용할 때 생길 수 있는 생명경시에 대한 무방비 윤리의식에 있다. 최근 일본에서 인터넷 홈페이지광인 초등학교 6학년 여자 어린이가 친구를 살해했는데, 면도카터 나이프로 친구의 목을 그은 후 옷에 피가튀자 야릇한 희열을 느꼈다고 해 생명경시 풍조만연에 충격을 주었다.

이 어린이는 친구를 살해할 마음은 없었지만 인터넷게임의 호기심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죽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사이버상에서 인간의 몸통을 가상해부가 가능하도록 아무에게나 이용토록 하는데는

보다 신중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차제에 디지털 기술활용 소프트웨어 공유는 최소한 생명윤리 의식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는 것부터 다져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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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김영조 기자

///제목 넥타이를 매고, 건강을 잃고

///본문 옷은 날개라 한다. 그만큼 옷이 사람들의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아담의 낙원이 아닌 바에야 옷 없이 살 수 있는 세상이 아니며, 어떻게 옷차림을 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가치가 결정되기도 하는 세상이다.

옷의 기능은 무엇일까? 몸을 가려 추위를 막고, 품위를 갖춰주며, 개성을 드러내는 것으로도 쓰일 것이다. 추위를 막는다는 것은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그런데 이 옷이 건강을 해치는 흉기로 변한다면 천하에 몹쓸 물건일 터이다.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의사가 매고 있는 넥타이에 환자 치료 중 옮겨 붙은 갖가지 병원균이 득실거리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한다. 이스라엘 의과대학생인 스티븐 누르킨은 미국 미생물학회 104차 총회에서 이런 사실을 밝혔다고 의학뉴스 전문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전한다.

그 내용에 의하면 누르킨은 미국 뉴욕병원에서 일하면서 환자와 접촉이 잦은 의사와 수련의 42명과 환자와 접촉이 거의 없는 병원 경비원 10명의 넥타이를 검사한 결과 병원균에 오염된 의사 넥타이가 경비원 넥타이보다 8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졌다는 것이다. 의사 넥타이에서는 황색 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녹농균, 국균속 등 갖가지 병원균이 검출되었다.

그야말로 넥타이가 병원균의 온상이었던 셈이다. 물론 의사들이 알고야 고의적으로 넥타이를 맬리야 없겠지만 결과적으론 오히려 환자를 더 많든 꼴이 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보면 양의사들을 물론 많은 한의사들도 넥타이를 맨다. 그동안 우리 사회의 습관에 의해서 매게 된 탓이지만 위와 같은 보도를 보면서 참 씁쓸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더더구나 넥타이는 가슴 위를차게 해야 건강하다는 한의학의 상식에도 어긋나는 것이 아니던가? 그런데도 일부의 한의사들이 넥타이를 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어떤 사물이던 간에 그 사물이 가지는 의미에 반하는 일이 생기고, 또 쓰인다면 그 사물은 그 순간 아무 쓸모없는 아니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사물로 둔갑할지도 모른다.

세상에 나온 사물은 그 본래의 뜻대로 쓰여야만 가치가 있을 뿐이다. 그래서 옷은 품위, 맵시와 함께 건강을 지키는 사명을 잃어버려선 안 될 일이다.

이제라도 제발 의미없는 서양문물의 사용은 자제해달라고 나는 호소한다. 그것이 더더군다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에게선 더욱 필요하고, 당연한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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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부 예산배정‘톱 다운’으로 변경

///부제 한의학연구원 등 협상 조율능력 제고 절실

///본문 기획예산처가‘톱 다운’제도에 들어갔다. ‘톱 다운’방식이란 예산처는 각 부처가 사용할 수 있는 예산한도만 설정하고, 세부적인 배분계획은 해당 부처가 알아서 짜는‘총액배분 자율편성제도’를 말한다. 지난해까지는 각 부처의 예산 요구안을 예산처가 일일이 심의·확정함으로써 민원의 표적이 됐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예산 배정방식이 ‘톱 다운’으로 바뀌면서 ‘예산시즌’을 맞은 예산처의 풍경이 사뭇 달라졌다.

올해부터 해당 부처에서 배분하기 때문에 서로 뭘 주고 뭘 받아낼 지가 예산자율 편성의 관건이다. 예컨대 한국한의학연구원이나 한방정책관실 예산도 마찬가지다.

총액배분 편성원칙에 따라 편성 당사자들이 자율적으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의학연구원의 경우 예산확보에 나설 경우 총리실, 보건복지부, 과기부 등과 별도로 해당부처와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톱 다운 방식은 위기이자 오히려 기회 일 수 있다.

한의학연구원이 처해 있는 입장과 한의약육성법에 대한 입법취지를 숙지시켜 나가면서 매달린다면 신뢰도 제고는 물론 협상조율능력도 오히려 높아질 수 있고 필요한 예산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가 생기고 위기상황이 발발해도 톱 다운 방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새로운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알맹이 없는 쪽박신세를 면키 어렵다.

따라서 톱 다운 방식에 적응하면서 끈기있게 필요한 사업예산을 확보하는 일이 한의학연구원이 실천가능한 비전을 건설적으로 실천하는 지름길이라는 점은 분명 인식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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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북아경제중심위원회, 동북아시대委로 개편

///본문 청와대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동북아경제중심위원회를 ‘동북아시대위원회’로 바꾸기로 했다.

위원장도 배순훈씨에서 문정인 연세대 교수로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3일 “동북아경제중심위원회는 ‘번영’을 목표로 경제적인 성과에 주력했지만 ‘평화와 번영’을 함께 달성하고 외교 안보 분야의 싱크 탱크 구실도 하기 위해 위원회 내용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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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주40시간 근무제 대비 보건의료시스템 점검

///부제 7월 시행 앞두고 토요진료·투약 점검반 구성

///본문 보건복지부가 오는 7월부터 시행 예정인‘주 40시간’(주5일제) 근무제에 대비하는 보건의료시스템 변환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내달부터 근로시간이 주40시간으로 단축되는 점을 감안, 관련 기관 실태파악 점검과 이 달 중에 공공의료토요진료제 유지를 위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복지부는 특히 이 달 중에 의협 등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주40시간 근무제에 대한 합리적인 대책 논의와 토요진료 및 투약 상황점검반을 구성, 내달부터 정착 시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은 강제지정방식의 토요근무를 통한 국민보건의료 안전망을 유지하며, 의원급은 상황에 따라 지정형태를 취한다.

또 약국은 2008년까지 비강제지정방식이나 지정된 의료기관과의 연계근무를 지역보건소와의 협력아래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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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제목 맥박변이도 검사, 心神一體觀의 한의학 이론과 유사

///본문 症狀은 韓醫學的으로 辨證診斷에 있어서 중요한 要素이며 治療의 根幹이 된다. 韓醫學的辨證은 症狀에 대한 통합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辨證의 중심이 되는 症狀은 대부분 환자의 主觀的인 呼訴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고, 定量的表現에 限界가 있기 때문에 임상 연구에서 객관적 평가에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辨證에 대한 定量化는 무엇보다도 구체적인 症狀을 客觀化하고 定量化하는 연구가 先行되어야 한다.

현대에 와서는 보다 客觀的이고 定量化된 생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인체로부터 나오는 생체신호를 韓醫學的辨證診斷에 사용하는 시도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의료기기로부터 나오는 定量化된 생체신호정보와 환자의 症狀사이에 상호 관련성은 일반적으로 통계적 기법을 사용하여 연구하고 있다. 그런데 임상자료에는 한 환자로부터 많은 정보를 동시에 얻기 때문에 변수들간에 통제하기 어려운 문제가 존재하며, 여러 변수들을 포함한 임상자료를 분석할 때는 변수들간의 상관관계와 상호 영향력을 함께 고려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당뇨병 환자(131명)에서 脈搏變移度檢査로 얻어진 생체신호정보와 이들이 응답한 設問問項사이의 관계에서 어떠한 症狀들이 脈搏變移度의 어느 성분과 상호관련성이 있는가를 統計的分析技法을 사용하여 알아보았다.

脈搏變移度脈搏變移度검사는 맥박변이도를 통하여 자율신경 기능을 평가하는 방법중 하나로, 交感神經과 副交感神經의 상황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성쇠는 두 기능이 相互拮抗的이며 인체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환자의 심리적 요인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心神一體觀을 주장하는 韓醫學理論과 유사하다. 脈搏變移度檢査로부터 나오는 생체신호정보는 크게 時間領域情報와 周波數領域情報로 나뉘며, 시간영역정보로는 MeanHRT(mean heart rate), MeanNN(meanof all the normal RR intervals), SDNN(standard deviation of all the normal RRintervals), RMSSD(root mean square of successive differences between the normal heart beats) 가 있으며 주파수영역정보로는 TP(total power), VLF(very low frequency), LF(low frequency), HF(high frequency), LF/HF(ratio between the LF and HF power) 가 있다.

脈搏變移度(pulse rate variability; PRV)는 脈波의 시계열 데이터로부터 얻어지는 정보중 하나이다. 時間領域分析은 기술 통계적 기법을 적용하여 P-P간격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자 하는 방법으로 P-P 시간간격의 변화만으로 自律神經의 活動性을 판단하는 방법이다. 그 적용과 관찰이 統計的인 背景에서 이루어지므로 간편하면서도 신뢰할 만한 값들을 제공해주는 長點이 있는 반면에 交感과 副交感神經의 相互作用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에 불충분하다. 周波數領域分析은 P-P 간격의 변이정도를 분석함으로써 자율신경계의 변화를 정량화하고자 한다는 관점에서 交感및 副交感神經의 상호작용에 관한 정보를 쉽게 제공하여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생리학적인 측면에서 보았을때 HF는 副交感神經의 활동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LF와 VLF의 임상적 의미는 아직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다. LF는 주로 交感神經의 활동성을 나타내지만, 交感과 副交感神經양측의 활동성을 모두 포함하며 이 때의 副交感神經의 활동성은 baroreceptor와 연관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硏究對象및 方法

본 연구는 정량적으로 표현된 設問을 통하여 당뇨병 환자(총 131명)의 症狀을 파악하였고, 脈搏變移度檢査(SA-2000,Medicore,Korea)를 통하여 환자들의 상태를 측정하였다. 그리고 設問問項들과 檢査결과 나온 측정치와의 상관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重回歸分析, 多變量回歸分析, 偏相關分析의 통계분석을 실시하여 設問問項과 상관성이 있는 脈搏變移度의 유효성분을 구하였다.

辨證設問紙

設問問項수는 모두 63問項이며 환자의 症狀을 내용으로 하는 問項들로 작성되었다.

設問은 淸代程國彭의 醫學心悟를 중심으로 만들어졌고 주로 熱症, 寒症, 虛症에 관한 問項으로 이루어졌으며 消化狀態, 大小便狀態, 皮膚敏感度, 眩暈에 관한 問項도 포함되어 있다. 設問에 대한 답변은 리커트 형식의 5점 척도로 작성되었으며, 답변형식은 ‘아니다’, ‘드물게’, ‘가끔’, ‘자주’, ‘항상’과같 이 症狀에 관한 빈도로 표현되었다.

分析方法

脈搏變移度檢査에서 나오는 자료는 측정단위(scale)가 다르므로 Z-score로 바꾼 후 분석에 사용하였다. 設問問項들은 서로간의 높은 상관계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多重共線性이 발생된다. 먼저 段階的重回歸分析을 실시하여 다중공선성이 높은 문항들을 제거하고, 축소된 問項을 多變量回歸分析을 활용하여 脈搏變移度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주는 問項들을 선별하였고 이 問項들이 脈搏變移度의 어느 성분과 상관성을 가지는가를 알아보았다.

결과 및 考察

辨證은 환자의 症狀과 徵候를 수집하여 이를 綜合, 分析함으로써 疾病의 部位, 特性을 파악하는 韓醫學的診斷方法이다. 그리고 환자가 호소하는 自覺症狀은 定量的觀察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定量化되어야 辨證의 定量化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환자 症狀과 의료기기의 生體信號資料와의 相關性分析이 先行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診斷의 標準化와 定量化를 위한 基礎段階로서, 脈搏變移度의 生體信號資料와 設問을 통해 얻어진 환자 症狀간의 相關性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脈搏變移度와 설문지에서 얻어진 임상자료에는 한 환자로부터 많은 정보를 同時에 얻기 때문에 變數들간에 相關係數와 통제하기 어려운 影響力이 존재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 重回歸分析이나 多變量回歸分析을 활용한 이유는 변수들간의 영향력을 考慮해서 분석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多變量回歸分析時 63개의 設問問項에는 多重共線性이 높은 問項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하나의 問項이 다른 問項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부적합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다중공선성이 높은 問項들을 제거하기 위하여 脈搏變移度의 검사성분에 대하여 段階別重回歸分析을 실시하고, 脈搏變移度검사성분에 有意한 영향을 미치는 27개의 축약된 設問問項들을 구성하였다. 이때진입 및 제거 검정통계량 F값을 적절히 조절하여 全體問項수의 1/2정도가 축약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뿐만이 아니라 여러 變數들을 포함한 臨床資料를 分析할 때에는 변수들간의 相關關係와 이들이 서로 미치는 影響力을 考慮하면서 복잡한 상호관계를 立體的으로 분석해줄 수 있는 多變量統計分析을 活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單純分析에서 놓치기 쉬운 관계들을 밝혀낼 수가 있고 단순분석에서 중요하다고 나타났던 관계가 실제로는 虛像일 수 있기 때문이다.

症狀과 脈搏變移度의 상관성을 살펴보면, 問項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신다”가 MeanHRT 값에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면서 脈搏變移度에 부분적인 변화를 초래하였다. 이로 볼때 渴症要因性症狀들이MeanHRT값에 정방향으로 상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問項 “가슴이 조이는 듯한 느낌이 있다”는 특정성분과 상관관계를 가지지는 않지만 脈搏變移度검사 성분에 전반적인 변화를 준다. 問項“항상 식욕이 없다”의 정도가 심하면 TPln, VLFln, LFln의 값이 저하하였으며, 이로 볼때 食慾低下와 관련된 虛症性症狀이 TPln, VLFln, LFln와 역의 상관관계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VLFln의 B 절대값이 LFln보다 크므로 식욕저하의 정도가 심할수록 VLFln의 체감정도가 LFln에 비해서 크다고 볼 수 있다. 즉 VLFln 값이 식욕저하 관련 症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함을 알 수 있었다. 問項“ 팔이 노곤하다”는 LF/HF에 음의 방향으로 상관관계를 가지면서 脈搏變移度에 부분적인 변화를 초래하였다. 이는 팔이 노곤하면 副交感神經系의 활동도가 交感神經系의 활동도보다 상대적으로 증가함을 의미하며 팔이 노곤한것과 관련된 虛症性症狀이 LF/HF와 역의 상관관계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問項“피부가 매우 민감해서 쉽게 염증이 생긴다”는 MeanHRT와 LF/HF 에 대하여 양의 방향으로 상관관계가 있으며 MeanNN에 대하여는 음의 방향으로 상관관계가 있다. 따라서 피부가 매우 민감해서 쉽게 염증이 생기는 정도가 심할수록 평균 심박수가 증가하며 交感神經系의 활동도가 副交感神經系의 활동도보다 상대적으로 증가함을 의미한다. 이는 한의학적으로 表熱症및 表實症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임상적인 사례로 熱性의 藥物을 服用한 후에 자주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脈搏變移度검사를 통해서 MeanHRT와 LF/HF 값이 높게 나오는 환자에 대해서는 熱性藥物의 복용을 피하여 두드러기나 피부 염증성 질환의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症狀과 脈搏變移度의 생체신호정보와의 상관성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5개의 症狀이 脈搏變移度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왔다. 실제로는 더 많은 症狀들이 脈

搏變移度에 유의한 변화를 줄 것이라고 思慮된다.

앞으로 새로운 症狀設問問項을 개발하고 임상자료를 蓄積하여 脈搏變移度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症狀들을 발견해야 할 것이다. 이런 연구 결과들이 축적되면 脈搏變移度에 有意하게 변화를 주는 症狀

들의 範疇가 具體化되면서 辨證의 定量化와 標準化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脈搏變移度를 사용하여 정량화된 症狀이나 辨證을 예측하려면 높은 상관계수나 결정계수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어떤 변수가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因果關係를 알 수 있는 분석방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에는 定準相關分析(Cannonical Correlation Analysis)과 構造方程式(Structural Equation)이 있다. 앞으로 이런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더 자세한 관계를 밝힐 필요가 있다. 脈搏變移度와 設問紙를 통한 患者症狀間의 관계 분석은 본 연구에서 가장 核心的인 내용으로서 앞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結論

본 연구에서는 당뇨병 환자(131명)의 脈搏變移度檢査로부터 얻어진 생체신호정보와 이들이 응답한 設問問項사이의 관계에서 어떠한 症狀들이 脈搏變移度의 어느 성분과 상호관련성이 있는가를 統計的分析技法을 사용하여 알아보았다.

1. 問項‘물을 조금씩 자주 마신다’는 MeanHRT성분과 陽의 方向으로 相關關係를 가진다.

2. 問項‘가슴이 조이는 듯한 느낌이 있다’는 특정성분과 相關關係를 가지지는 않지만 脈搏變移度生體信號性分에 전반적인 변화를 준다.

3. 問項‘항상 식욕이 없다’는 TPln, VLFln, LFln 과 陰의 方向으로 相關關係를 가진다.

4. 問項‘팔이 노곤하다’는 LF/HF 성분과 陰의方向으로 相關關係를 가진다.

5. 問項‘피부가 매우 민감해서 쉽게 염증이 생긴다’는 MeanHRT, LF/HF 성분에 대하여 陽의 方向으로, MeanNN 성분에 대하여는 陰의 方向으로 相關關係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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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생체인증 기술 특허출원 관심 급증

///부제 2000년부터 출원건수 300% 이상 증가

///본문 최근 잦아지고 있는 불법적인 금융거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국내 은행들이 지문 정보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고, 9.11 테러 이후 자국내 보안에 민감해진 미국이 올 10월 생체인식 여권 및 비자 제도 시행을 앞두고 있는 등 국내외에서 생체인식을 이용한 보안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 출원된 생체 인증 관련 출원동향은 2000년부터 출원건수가 그 이전에 비해 300%이상 증가되었으며 내국인에 의한 출원이 약 90%로 나타나고 있다.

특이할만한 사항은 2000년에는 60% 이상의 출원이 지문을 이용한 인증 기술에 치중해 있는 것에 비해 2001년 이후로는 홍채 및 얼굴 인식을 이용한 인증 시스템에 관한 출원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도표참조>.

미국 내 생체 인증 사업은 지난 1998년 이후 매년 두 배이상의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2005년도 시장규모는 1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현재 약 50여개 업체가 생체 인식 기술 및 이를 이용한 인증 시스템의 개발 및 생산에 참여하고 있으나 향후 국내외 생체 인증 시스템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기반기술 확보와 국제 표준화 제정에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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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쟁력제고 정보인프라 활용이 관건

///부제 하위법령 제정에 한의약 기술정책 충분한 반영을

///본문 산업경쟁력 제고가 기초연구 개발지원 등 지식정보인프라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인 가운데 최근 국정원 등에 따르면 올들어 적발된 산업 스파이건수는 현재까지 6건으로 벌서 지난해 전체 발생건수와 맞먹는다.

이들 기술이 유출됐을 경우 약 12조7,000억원에 달하는 피해가 났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마디로 보안시스템 구축 없이는 한발짝도 성장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기술이나 정보유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IT나 벤처기업 등 첨단산업 뿐 아니라 전통적인 굴뚝산업까지도 정보와 기술유출 방지 등 보안에 사활을 걸지않을 수 없게 됐다.

예컨대 국내기업이 세계 1∼3위를 차지할 정도인 조선업계도 보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차원에서 조선업을 육성하고 있는 중국내 조선업계 관계자들이 국내 업체의 정보를 캐가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국내 조선업체들은 중국 측 업계 관계자들의 견학을 금지시키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중국조선업계 관계자들의 견학요청이 많지만 모두 거절하고 있다”며 “중국측이 정부 고위관리를 대동하고 견학을 하는 경우 이를 거절할 수 없어 골칫거리”라고 말했다.

화학업체인 LG화학도 올해 준공한 오창테크노파크의 경우 산업스파이의 피해를 막기 위해 외부 사진촬영도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반도체, 주성엔지니어링 등 첨단반도체나 반도체 장비업체 대부분은 기술유출을 방지하기위해 사내 데스크톱의 범용직렬버스 포트, 플로피디스크를 넣는 장치를 아예 봉인하고 있다.

불과 10년 남짓한 기간동안 산업경쟁력이 제품개발에서 지적재산권보호가 오히려 효과적인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각국이 지적재산권 구축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보다 더 높은 보안시스템 구축에 나서지 않는 한 더 이상 산업경쟁력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마침 정부는 금년 8월 발효 될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공포를 앞두고 한의약기술정책 수립 등 한방산업 기반조성에 관한 시행령 조항을 최종 검토하고 있다.

차제에 지적재산권 보호 등 지재권 인프라와 연계된 보안시스템 강화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경제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의약과 윈윈구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적 기반 구축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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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진흥원, ‘화장품브랜드 제고 및 마케팅 전략’ 포럼 개최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오는 11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화장품의 브랜드제고 및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보건산업진흥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산 화장품의 브랜드 가치제고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다. 세부주제발표로는 ‘화장품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한 상품디자인 전략’과 ‘국산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이 마련된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주요이슈에 대한 발전방안은 현재 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화장품산업의 발전전략’수립 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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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수련의 황지혜

///제목 인턴 수련의들이 싫어하는 것 두 가지

///본문 환자와의 실갱이는 인턴수련의 들에겐 커다란 골칫거리다.

특히 2내과의 당뇨환자는 내 모든 신경을 곤두서게 할 만큼 말썽꾸러기(?)근성이 있었다. 높은 당 수치에도 불구하고 몰래 방울토마토나 비스켓 등의 간식을 먹거나 담배를 연신 피워대는 통해 거의 매일 숨바꼭질을 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까 팔자에도 없는 사설탐정 노릇을 해야했다. 내 임무는 그 환자의 이동반경을 파악. 그러다보니 언제나 신경은 곤두서 있었으며, 환자의 불법(?)행위가 포착 됐을 때는 아니나 다를까 내 목소리는 싸이렌처럼 시끄러졌다. “아저씨 제가 아무거나 드시면 안 된다고 했잖아요.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으세요~” 그러면 병실은 금새 ‘눈 깔아~’ 형국이 된다. 이쯤 되면 아저씨도 나의 무서움 때문인지, “다신 그러지 않겠다”며 승복의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최초 방문환자들은 입원 및 진료와 관련해 무작정 조르기, 배째라 형, 적반하장 형 등 다양한 실갱이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그럴 때면 내 특기인 사이렌 목소리로 ‘이러시면 곤란하죠’라며 목청껏 소리치고 싶지만, 그래도 평정심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이유인 즉, 이것도 멀고도 먼 인턴수련의 한과정인 ‘인내심 기르기’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인턴들이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 한밤중에 난데없이 울려내는 삐삐소리다. 처음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은 잠자리도 바뀌고 병원에 적응도 안돼 잠을 못자는 경우가 태반이다.

특히 신경이 예민한 환자들은 무작정 인턴들을 찾으며 잠 좀 재워달라고 칭얼대거나 그날 입원 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계속 아프냐, 이러다 큰병 나는 것 아니냐?’며 온갖 엄살을 부린다.

고단한 일상으로 지쳐있는 인턴들에게 이런 환자들은 ‘난감’ 자체다. 심하게 보채는 환자는 당직선생에게 알려 처치를 받게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인턴들의 역할은 빛이 난다. 소위 말하는 ‘말빰’의 힘이 발동하는 것이다. 만약 얼버무린다거나 자신 없는 말투로 환자의 질문에 답했을 때는 환자의 투정은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지금은 이렇게 ‘말빨’의 힘이라도 빌리지만, 처음엔 전혀 그러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환자의 얄궂은 말 한마디에 고개 돌려 눈물 흘리기가 일상인 나날이었다. 지금에서야 생각하면 별 일 아니지만, 당시에는 내 노력과 마음을 몰라주는 환자들이 그렇게 야속할 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고난의 순간들이 그간의 경험을 통해서 내 인생을 다져줄 좋은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다. 쇠는 두드릴수록 강해지는 법, 내 삶은 두드려줄 또다른 환자의 내원을 기다리며 기쁜마음으로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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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구 2만명 신도시 최대 20개 건설

///부제 건교부 최재적 차관 밝혀

///본문 정부는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 입주하는 50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시·도별로 1∼2개까지 건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오는 20일 전후로 수도 이전 후보지를 공개하고 후보지와 인접지역에 대해 건축허가를 제한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 최재적 차관은 지난 3일 “각 시·도에 신도시 1∼2개씩을 조성, 신도시별로 6∼10개의 수도권 공공기관을 이전시킬 것”이라며 “지방 이전 공공기관과 해당 지역의 대학 및 기업 등이 입주할 이른바 ‘미래형 혁신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도시는 신행정수도로부터 약 1시간 이내 거리에 조성되며, 약 50만평 규모에 인구 2만명이 입주한다. 각 신도시에는 공공기관 6∼10개(약2000명), 기업,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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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의학으로 한민족 우수성 세계에 알릴 터

///부제 한의학이 21세기 의학·산업 이끈다

///부제 김봉한 박사‘봉한학설’규명에 심혈

///본문 최근 50년 동안 굳게 닫혀 있던 분단의 장벽이 조금씩 허물어지며 정부간이 아닌 민간차원의 교류 역시 활발해지고 있다. 의료계도 민간외교차원에서 매년 북한에 부족한 의료장비와 물품들을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의계 역시 룡천사고에 따른 지원은 물론 몇 해 전부터 북한과의 의료교류를 추진해 왔고 지난해에는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남북민족의학 학술토론회’라는 자리를 통해 서로의 의학을 비교 수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당시 특히 관심을 끌었던 것 가운데 하나가 난치병 치료를 위해 고려의학(한의학의 북한식 명칭)을 지원 육성한 결과로 정립한 김봉한 박사의 ‘봉한학설’이다. 봉한학설은 1961년 발표돼 세계를 놀라게 했던 한의학 이론으로 한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학설이다.

아직까지도 국내는 물론 전세계의 많은 학자들이 이 봉한학설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얼마전에는 서울대 물리학부 소광섭 교수가 일본의 봉한학설 연구가인 국제자연의학회 모리시타 게이지 회장을 초청해 ‘봉한학설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소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부 교수임에도 불구하고 ‘한의학 물리연구소’로 연구실 이름을 명명할 정도로 한의학에 심취해 있으며, 특히 봉한학설에 대한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리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이자 시발점으로 이 위에 무엇을 얹으냐에 따라 무한히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소 교수의 주장이다.

그는 물리학을 통해 무엇을 이룰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던 중 가장 많은 물리학도가 도전하는 반도체보다는 새롭게 차세대를 이끌어 나갈 바이오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특히 우리민족의 혼이 담긴 한의학을 통해 자신의 학문적 완성도를 높이려 한다.

소 교수는 한의학을 통해 세계의학계에 코리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다는 신념으로 한의학연구에 뛰어들었으며, 21세기 의학은 한의학이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와 한의학의 인연은 70년대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한국인이 쓴 논문이 있는지 궁금해 하던 그의 눈에 띈 것이 봉한학설이었으며, 79년 서울대에 와서 또다시 2편의 봉한학설을 접하게 됐다. 이후 80년대 말에는 음양오행을 근본으로 한 ‘오행의 수리물리학적 조명’이라는 동양사상을 물리수리학적으로 분석한 논문을, 본격적으로 한의학 이론을 공부하게 된 96년에는 ‘진맥의 과학적 해석’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을 쓰며 알게된 지식을 활용해 맥진기를 개발하고 특허까지 출원했으며 ‘경맥의 전기 특성’에 대한 연구도 했다.

1999년 ‘BK21’프로젝트가 시작되며 동생이자 오랜 연구 동료인 세명대 한의대 소경순 교수와 세명대 한의대 정한길 학장과 본격적인 한의학 연구를 시작하게 됐으며, 이때부터 한의학을 공부하며 봉한학설을 증명하기 위한 오랜 사투의 막이 오르게 됐다. 연구를 하며 필요한 인력과 자금, 장비 등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의 한계를 느끼던 그는 연세대 원주 분교의대 김현원 교수팀과 합동연구를 추진하고, 김봉한 선생과 함께 연구했던 김소연 여사를 찾아가 혈관 밖에 있던 봉한관을 찾는데 조언을 얻기도 했다.

소광섭 교수는“산알을 채취해 연구함으로써 경맥이 바이오포튼의 광통신 채널이라는 것을 밝히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한의학적으로 인체의 신비를 풀어낸다면 생물학적 통신의 우수성이 입증될 것이며 현 통신체계에 새로운 혁명을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21세기 의학과 산업의 중심이자 리더가 한의학이라는 소 교수의 확언이 입증될 날을 모든 한의계 인사들이 관심 깊이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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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행정기관 개인정보 수집 제한

///부제 ‘…개인정보 보호법’개정안 의결

///본문 인터넷과 각종 통신수단의 발달로 개인정보 유출과 이로인한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기관 기초광역자치단체 동사무소 각급학교 정부투자기관 등 3만5천여개의 공공기관은 개인의 신상 재산상황 등 정보를 수집할 때 법적인 근거와 목적 등을 인터넷 등에 게재해 정보

수집대상자들이 알 수 있도록 해야한다.

공공기관이 개인정보를 당초 수집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다른기관에 넘길 경우에도 인터넷등을 통해 알려야 한다.

국가안전·범죄수가·조세법 처벌 등과 관련된 정보수집은 사전고지·협의대상에서 제외됐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 중 정보통신부 산하 신고센터에 접수된 개인정보 침해 건수만도 2000여건에 이를 정도로 피해사례가 늘고 있는데다 또 국가안전 범죄수가 및 조세범 조사 등과 관련된 경우에는 개

인정보 보호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자의적으로 이용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았다는 점에서 정부가 ‘개인정보보호법’을 개정한 것은 의미가 있다.

정보화사회로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정보유출이 심각한 문제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제도적 기술적 안전대책없이는 지식사회가 불가능한데도 처벌규정이 없어 실효성에는 의

문이 남는다.

차제에 처벌규정 강화와 함께 장기적으로 윤리의식을 심어 줄수 있는 실천 가능한 비전을 병행하는 정책인프라 개발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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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곳 ‘바탕골 예술관’

///본문 바탕골예술관은

서양화를 전공한 박의순씨가 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99년 경기도 양평에 세운 대학로‘바탕골극장’2호점. 이 곳은 8,700평 규모의 대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부드러운 산 능선을 배경으로 푸른 강이 내려다보이고 야외전시장, 미술관, 극장, 도자기 공방, 공예스튜디오, 금속 공방, 전망좋은 찻집, 아트숍, 펜션을 갖추고 있다. 바탕골(本鄕)예술관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내 손으로 내가 원하는 작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자연스런 분위기가 물신 풍기는 공간이라는 점이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남짓 거리에 강바람이 마중 나오는 예술관이 하나 있다. 팔당댐 남한강 물줄기를 따라 기분 좋은 드라이브를 즐기다 양평군 강하면에 다다르면 작은 산언덕에 보기 좋게 자리잡은 ‘바탕골예술관’. 문화체험에 있어서는 최고의 프로그램과 시설을 자랑하는 곳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서툰 붓 놀림과 손길로 완성된 작품이 어떤 모습이든 무척이나 진지하게 몰두하는 아이들. 이 순간만큼은 어떤 예술가도 부럽지 않다. 부모와 함께 언제든 문화체험 여행을 할 수 있는 양평 바탕골예술관에서 예술가의 꿈을 키워보자. -편집자 주-

바탕골예술관 미리보기

◈머릿속의 그림들이 현실로 이뤄지는 곳, 공예스튜디오

수작업, 손맛에 빛나는 공예스튜디오는 숲 속 산책길을 지나 처음 만나는 곳이다.

티셔츠나 가방 등에 밑그림을 그려 염료로 색칠하는 염색작업, 고무판에 그림을 그려 조각칼로 파내 티셔츠나 가방에 찍어 만드는 판화작업, 우리의 종이, 한지 만드는 과정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손끝으로 표현하는 마술 같은 공간, 도자기 공방

도자기 공방에는 가마에서 구운 수많은 그릇들이 있는데 모두 참가자의 작품이다.

이처럼 도자기 공방의 프로그램은 손도장 찍기, 물레, 코일링, 판작업, 초벌머그컵에 그림그리기 등으로 운영되며 이 중 선생님의 지도하에 직접 전기물레로 도자기를 빚는 ‘물레’가 가장 인기 있다.

◈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는 곳, 금속 공방

금속을 주 재료로 우리 생활에 필요한 일 용품이나 장식품을 만드는 금속공예 체험 공간인 금속 공방은 반지, 귀걸이, 브로치, 메달, 액자 등의 제작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1년 365일 전시회가 열리는 곳, 미술관

미술관은 2면이 창으로 이뤄져 있어 자연과 함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좋다. 그리고 미술관에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우리 미술 상설전시장이 나오는데 갓통, 문갑, 장롱, 경대 등 고가구를 비롯한 화초도, 사군자 등의 병풍과 붓, 연적, 술잔 등이 전시돼 있어 우리의 역사와 조상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벽돌로 만들어진 편안한 분위기, 극장

바탕골예술관에서 가장 큰 건물인 극장에서는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리며 특별한 공연이 없을 때는 애니메이션이 무료로 상영된다. 극장 내에 있는 아트샵에서는 수공예품과 아트상품을 판매한다.

◈숲 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외가집밥

상과 바베큐테라스 외가집밥상과, 바베큐테라스 뒤쪽에는 숲이 우거져 있는데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식사할 수 있다. 바베큐테라스에서는 고기를 직접 구워먹는 바베큐파티가 열리는데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탁월한 전망을 자랑하는 전망 좋은 찻집과 VIP ROOM

금속 공방 2층에 있는 전망 좋은 찻집은 멋진 들판이 내려다 보여 가슴이 확 뚫린다. 그리고 금속 공방 옆에 있는 VIP ROOM은 VIP 회원만을 위한 공간으로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작은 공간인데도 화장실을 설치해 VIP를 배려하는 세심함을 엿볼 수 있다.

◈My second house 바탕골 펜션

바탕골예술관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바탕골 펜션 ‘봄네동산’은 한국 전통가옥 형식의 전통타입(20평형), 2인을 위한 원룸타입(5평형), 새로 신축한 목조주택인 가족타입(21평형), 최대 12명까지 수용 가능한 그룹타입(38평형) 등 4가지 유형이 있다. 부대시설로는 바베큐장, 수영장, 농구장, 산책로가 있다.

◈ Etc......

바탕골예술관에는 곳곳에 산책로가 있고 벤치 혹은 예쁜 파라솔아래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삼림욕을 해도 좋다.

개 관

·화 ~ 목요일은 오전 11시 ~ 오후 5시까지

·금요일은 오전 11시 ~ 오후 6시까지

·토, 일, 공휴일의 경우에는 오전 11시~오후 7시까지

·휴 관 : 매주 월요일

·입 장 료 : 대인 3,000원, 소인 2,000원

교 통 안 내

<자가운전>

* 1코스(고속도로를 이용한 빠른 길) 중부고속도로 - 경안 I.C - 퇴촌방면(45번국도) - 천진암방면(88번지방도) - 양평방면(88번 지방도) - 양평 바탕골 예술관

* 2코스(편안하고 경치좋은 길) 워커힐 - 양평(6번 국도) - 신양평(양평)대교 - 광주방면 (88번 지방도) - 양평 바탕골 예술관

<버 스>

동서울 고속버스 터미널(상봉터미널) - 양평 시외버스터미널 - 항금리행(성덕리행)버스 - 운심2리 운심교 앞 (바탕골예술관하차)

<기 차>

청량리역 - 양평역 - 양평 시외버스터미널 - 항금리행(성덕리행) 버스 - 운심2리운심교 앞 (양평 바탕골 예술관 하차)

전 화 : 031-774-0745

홈페이지 : www.batang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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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국 6곳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조성

///부제 원주시, 의료기기분야 개발 1,000억지원

///본문 한나라의 산업경쟁력은 세계시장에서 비교우위 상품을 얼만큼 개발할 수 있느냐에 따라 판가름할 수 있다. 그런데 지난 3일 노무현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과제회의에서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은 원주 창원 구미 울산 반월시화 광주 등 전국의 산업단지 6곳을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하고 해외기업 유치여건 등을 개선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들 혁신 클러스터에 내년부터 1,000억원을 지원하고 각 부처를 통해 인력지원, 법·제도 정비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특히 국가균형위와 산자부는 원주 혁신 클러스터에 의료기기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의료기기 선도기업도 적극 유치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실버기기 의료관련 기술연구소 등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원격진료사업 등도 지원키로 했다.

이에대해 김기열 원주시장은 “원주 의료기기 산업단지는 참여 정부의 국민소득 2만불 도약을 위한 핵심과제로 대통령이 직접 관리하겠다고 밝혀 탄력있게 추진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수인력들이 몰려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전국 최고의 산업단지로 육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생산과 연구기능을 결합 새로운 지식을 산업화로 연결하는 혁신클러스터 거점에 산학연 공동핵심 선도기술 개발분야에 의료기기 부문을 포함키로 한 것은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 시책과 관련해 몇 가지 짚어봐야 할 사항이 있다. 무엇보다 세계시장에서 내놓을 수 있는 첨단의료기기 개발에 한의학, 의학, 공학, 생물학 전문학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산업단지를 구축해 참여형태를 활성화해야 한다.

또 한방의료기기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혁신클러스터 여건개선과 한국형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법, 제도 정비지원에 집중할 수 있는 정부 지원이 중요하다.

일류 의료기기 제품에는 한의약을 포함 보건의료 기술전반을 포함하는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특히 금년 8월 발효될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에 단계별로 필요한 시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 혁신 클러스터에 관한 사항도 담아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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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급여 본인부담 상한 120만원 적용

///부제 복지부 시행안 내부확정

///본문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3일 “중증질환에 걸린 의료급여환자의 진료비 본인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내달부터 6개월간 법정 본인 부담금이 일정 금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금을 전액 국가가 부담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건강보험환자의 입원, 외래, 투약 본인부담액이 6개월에 30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금을 공단이 부담하는 본인부담 상한제를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현행 30일에 120만원을 초과한 본인부담금의 50%를 보상하는 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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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골관절염 치료 조성물 연구개발 특허

///부제 한의벤처 (주)KMSI, 인하대의대 약리학교실 공동

///본문 (주)KMSI(대표이사 황성연·사진)는 인하대학교 의과대학교 약리학교실과 산·학·연 공동연구 끝에‘연골재생제로서 KH207을 함유하는 골관절염 치료 조성물’을 연구 개발, 이에따른 성과물로 특허를 취득했다.

(주)KMSI와 박창신 교수를 중심으로 한 인하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통증조절만이 최선의 방법으로 뚜렷한 관절염치료제가 없는 현실에서 3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손상연골을 재생시키고, 항염증효과가 강력한 천연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골관절염 치료조성물인 ‘KH207’은 골관절염유도 토끼 동물실험에서 1주일에 1회 주사하여 4회 처리로 염증성 일산화질소(NO) 및 프로스타그란딘(PGE2)의 선택적 억제효과와 손상 연골조직 및 기저막을 회복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연골조직을 이루는 연골세포(Chondrocytes) 증식 촉진과 재생효과는 동물실험 뿐 아니라 인체 연골세포 배양에서도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연구 개발한 내용은 지난 5월 일본 NARA에서 개최된 ‘Biology Chemistry and Therapeutic Application of Nitric Oxide’국제 학회에서도 발표된 바 있다.

한편 이번연구와 관련 (주)KMSI 황성연 대표이사는 “인하대학교 BT 연구팀과 정부의 지원 등 산·학·연 공동연구 전략이 주효했다”며“무릎, 고관절, 척추, 손가락 등에 발생한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관절의 이상비대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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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령,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 ‘탈바꿈’

///부제 2009년까지 전용공장 설립

///본문 제약기업들이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로 탈바꿈하고있는 가운데 보령제약 계열사인 (주)보령(대표 이인영)도 건강기능성식품 전문업체로 전환한다.

이인영 대표는 최근 창립 14주년을 맞아 보령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오는 2009년에 매출 2천억 원을 달성, (주)보령을 건강기능식품업계의 선두 기업으로 키우겠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09년까지 건강기능식품 전용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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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식의약품 안전 국제경쟁력 직결

///부제 중국 가짜 분유·술 유통 식품안전 본보기

///본문 너나없이 중국으로 달려가고있는 요즘 중국진출의 위험한 복병은 다름아닌 식품의약품 안전관리에 있다. 중국이 아무런 문제없이 현재의 성장률을 10년이상 지속하면 언젠가는 미국을 따라잡고 세계 최일등 경제 대국이 될 것이란 전망은 분명 산술적으로는 가능하다.

하지만 선진국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경제수준보다 생활속의 식품의약품 안전 같은 보건의료환경이 소중함을 요구받고 있다.

그런데 최근들어 중국에서는 가짜 상품이 판을 치면서 중국인들이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다.

최근 가짜 분유에 이어 가짜 술까지 전국적으로 유포되면서 60여 명이 사망한 사건이 중국 언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중국 남부 경제중심도시 광저우에서 고량주의 일종인 50도짜리 가짜 바이주(白酒)를 마시고 8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가짜 술은 소독·방부제인 포름알데히드를 물에 희석해 만든 것으로 중독자들은 뇌에서 메틸 알코올 농도가 정상의 20배까지 검출됐고, 대부분 뇌세포와 시신경 세포가 손상됐다.

이에앞서 중국 중부 인후이성 푸양에서 생산·유통된 가짜 분유를 먹고 유아 50명이 숨지고 수 백명이 피해를 보는 사건도 발생한 바 있었다.

이에대해 중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 업체 한 관계자는 “중국은 지금 별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낙후된 보건의료환경과 식품의약품 안전성 면에 있어서는 국민건강증진에 큰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의 이번사건은 식품의약품 안전관리에 위험을 예고하는 정점으로 이에 대한 공포는 가히 사회혼란을 야기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중국의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신중하게 운영의 틀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열악한 보건환경속에서도 기업들의 중국진출 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세계 제조공장이자, 시장성에 있다.

그러나 만일 한국에서 이와 비슷한 사건이 터졌다면 이는 생각만 해도 끔찍한 불문가지다. 따라서 식품의약품 안전에 관한 국제 경쟁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중국의 가짜 식품유통사례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얼마나 교훈을 받았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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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의약 육성전략의 교훈

///본문 지난해 중국의 한약재 재배 생산액은 8백원위안(약 12조원)이지만 유전체학을 이용한 제약산업제품으로 가공할 경우 천문학적 수익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관련 허싱둥(賀興東) 중의국장은 “다국적 제약회사 및 연구기관들과 중약 특허권을 공동개발해 중의약 육성을 촉진할 것”이라며 “중의약 관련 특허 등 지적재산권 보호, 사이버법률체계정비 등 상품화를 전제로 한 새로운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 중의학관리국은 최근 폐막한 2004 국제의약 위생산업발전대회의 보고서에서 “중의약기업들은 연평균 1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R&D나 신약개발 능력면에 있어 선진국에 비해 미약한 실정”이라며 “관련법 정비제정을 통해 첨단 바이오기술을 접목, 차별적이고 전략적인 중의약제품 개발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10년 후의 중의약 산업역량을 생각하면 첨단기술 접목이 호언장담은 아닌 것 같다.

안그래도 중국시장은 곧 세계 제약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국가전략사업으로 중약 지적재산권 보호에 팔 걷고 나서고 있는 것은 한국의 한의약 육성전략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먼저 중

국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중의약 지재권 보호사업은 국내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규모와 내용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다.

한국 한의학으로서는 선택과 집중,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하위법령에서 법적·제도적 기반을 확보하는 길밖에 없다. 다음은 한의약 기술정책 수립에 미적하다가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곧 세계시장으로 세계 유수 산·학·연이 진출해 있는 만큼 중의약 육성전략을 분석해 비교우위 분야를 찾아내 승부를 걸어야 한다.

특정부분에 대한 투자보다는 국가경쟁력 관점에서 차별화 할 수 있는 부문을 중점 육성해야 한다. 중국의 중의약은 지금 BIT 융합기술과 전략품목을 무기로 지적재산권 구축 등 부가가치 창출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한의학이 중의학과 윈-윈의 탈출구는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에 달려있다는 시대에 맞는 관료들의 사고방식과 책임의식에 달려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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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불황에도 웰빙시장은 확대될 듯

///부제 대한상공회의소 전망

///본문 웰빙(well-being)의 영향은 어느 분야까지일까. 요즘 지구촌 사회의 최고 유행어는 단연 ‘웰빙만이 살 길’이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는 ‘웰빙문화 브랜드와 기업의 대응’보고서를 통해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웰빙 바람은 소비문화 선진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경기여부에 관계없이 국내 웰빙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특히 건강과 환경을 미래 마케팅의 전략적 키워드로 인식하고 환경 친화적인 상품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상의 관계자는 “앞으로의 소비는 구매력을 갖춘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웰빙의 편리함을 강조한 고품질의 풀 서비스로 집약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학적관 자체가 바로 웰빙이기 때문에 건강과 환경증진을 위한 예방치료기술을 연구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을 통해 한의학브랜드를 웰빙에 맞춰 제고해 나가는데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마침 금년 8월부터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된다. 육성법에는 한방산업육성협의회의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관련기술 제품의 생산 및 유통, 소비 등 단계별로 필요한 구체적인 시책을 하위법령에 담게 된다.

건강기능과 환경을 중시하는 웰빙시장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깨달은 다국적 기업들이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는 이때 한의학이 취해야할 전략이 무엇인지는 극히 자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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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미성년자에 담배 팔면 2개월 영업정지

///본문 오는 7월부터 청소년 등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하다 최초 적발되면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되며, 2차 적발시에는 3개월 더 추가된다.

하지만 과도한 규제로 지적돼 왔던 ‘담배소매인 50m 거리유지 의무화’가 특별한 이유로 거리기준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 완화될 전망이다.

지난 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담배사업법이 발효됨에 따라 이러한 내용의 구체적인 세부 시행기준을 담은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현재 문구내용을 놓고 보건복지부·청소년보호위원회와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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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해외지불 로열티 연 27억불 넘어

///본문 2002년도 한국이 해외에 지불한 지적재산 로열티 가운데 퀄컴 등 10개사가 전체의 3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허영섭)는 우리나라가 지난 2002년 해외에 지불한 기술료는 27억2천1백만달러로 전년보다 3% 늘어났다고 밝혔다.

업체별로는 미국의 퀄컴이 전체 지불규모의 10.9%인 2억9천6백만달러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IBM에 1억6천2백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에 1억2천2백만달러, 텍사스인스트루민츠(TI)에 9천5백만달러, 모토로라에 8천7백만 덜러를 각각 지불했다.

이들 업체를 포함한 심위 10개 업체에 대해 전체 기술료의 35.6%인 9억65천9백만달러를 지불, 일부 업체에 기술료를 집중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적재산권 구축이 산업경쟁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성격별로 보면 특허권 사용료가 45.6%로 가장 많았으며 기술 정보료 32.6%, 기술용역료 9.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문제는 동일지적재산권에 대해 유독 한국이 장기간에 걸쳐 기술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국가지재권의 경쟁력 제고 관점에서 차별화로 육성 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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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법 구체적 지원체계 필요

///부제 하위법령 제대로 손질한 뒤 공포해야

///본문 지난해‘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건강기능식품만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식품회사들이 속속 설립되고 있다. 정부도 건강기능제품에 대한 연구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건식업계의 도약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 23일 한의계에서는 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 창립 세미나가 열렸는가 하면 29일에는 ㈜보령(대표 이인영)도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로의 미래비전을 밝히고 금년 300억 매출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보령은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늦어도 2009년까지 ‘보령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같은 날 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의 건강식품 계열사 선바이오텍은 최근과학기술부로부터 ‘면역, 조혈증진 및 생체손상 억제 기능성 식품의 효용증대 제형개발’에 대한 국책연구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국책연구사업은 한약재인 당귀, 천궁, 백작약의 혼합성분을 이용하여 인체효능을 극대화시킨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 대량생산화하는것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관련 건식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는 기능을 강화시킨 건강식품산업이 약 1조 2천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지난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그 시장이 본격적으로 제도권하에 들어왔으며 이제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건식업계의 지적대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는 건식 신제품 개발 붐은 뭐니해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제정’에 따른 효과임에도 틀림없다.

그러나 국내 건식산업의 활성화는 국책사업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수요창출, 시장환경을 분석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 시행기반으로 가능했던 것이다.

마침 금년 8월이면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된다. 공포될 하위법령에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부의 지원사업 등 예산이 수반될 수 있는 근거조항 마련 등 체계적 한의약육성 방안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따라서 미비점이 있다면 과감히 개선, 공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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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유인촌씨 ‘암예방 홍보대사’위촉

///본문 배우 유인촌씨가 보건복지부 ‘암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증가하는 암의 발생 및 사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암 예방홍보 강화, 암 조기검진사업 확대, 지역 암센터 설치 등 체계적인 국가 암관리정책 추진과 함께, 암 예방, 암조기검진 등 암과 관련된 올바른 인식을 조성하기 위해 친근한 배우 유인촌씨를 암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10만여명의 암환자가 신규로 발생하고 매년 6만여명이 암으로 사망하는 등 전체 사망의 25.5%를 차지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복지부는 앞으로 유인촌 홍보대사는 암예방홍보 관련 공익광고 출연, 행사 참여 등을 통해 암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 등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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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물 유전체학 적극 활용을”

///부제 난치병 치료 등 다양한 방안 모색

///본문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소(IMD)가 최근 발표한 ‘2004년 세계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2천만명이상의 30개 경제권 가운데 한국의 경쟁력순위는 15위로 주요 아시아국가중에서 최하위

였다.

같은 날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는 포항공대와 KAIST에 의뢰해 미국과학정보연구소(IS)의 ‘SCI 2003’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세계 유명과학저널에 게재된 과학기술자의 논문은 1만7천7백85편으로 2002년에 이어 13위를 유지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 고려대 등의 지난해 순위가 2002년에 비해 뒷걸음질 쳤다.

국가경쟁력과 과학논문 발표 순위가 각각 15위와 13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결코 우연히 아니다.

국가경쟁력에는 외국인 투자유치나 대학교육의 질, 정책의 일관성도 중요하지만 뭐니해도 과학기술이 산업과 연계된 시너지창출이 관건이라는 것을 이번 발표된 과학논문순위가 이를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침내 지난 20일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경희대 한의대 최승훈 교수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전통의학 자문관에 임용됐다.

최자문관은 “향후 한의학의 국제표준화작업은 난치병치료 한약물의 지적재산권등 용어, 진료행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의약계도 한약물 유전체학회를 설립, 의료용 한약물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한약물이 향후 원하는 질병치료제를 생산하는데 한 몫을 할 전망이다.

이와관련 경희대한의대 신민규 학장은 “한약물 유전체학은 한의학 미래의 보고로서 한국뿐 아니라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국제사회에서 한의학 관련 과학논문 발표순위를 앞당기는 것은 물론 일류의 난치병 치료와 국가위상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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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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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보통신혁명과 해킹

///본문 올 하반기에만 무려 100여종 이상의 휴대전화가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KTF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시작되는 ‘2단계 번호이동성제도’등을 겨냥, 하반기부터는 MP3폰과 300만 화소 등 주요 첨단제품 외에 틈새시장을 겨냥한 전략제품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역지사지라 했던가, 북한이 일반 국민들에게는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시키면서도 컴퓨터해킹부대를 통해 남한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사실이 당국에 의해 공식 확인됐다.

지난 7일 송영근 국군기무사령관은 공군회관에서 열린 ‘국방정보보호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직접 지시로 정예의 해킹부대를 운영해 우리측 국가기관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해킹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기무사는 지난해 11월 사이버테러 대응팀과 정보통신 기반 보호팀으로 구성된 ‘국방정보전 대응센터’를 북한이 컴퓨터 해킹부대를 통해 남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적은 비용으로 정부 수집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첨단 고성능 휴대폰 출시도 좋지만 정보의 유출을 막고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자면 정보통신보안시스템 확충이 보다 시급하다. 하지만 처지를 바꿔놓고 생각한다 해도 군사정보, 국가정보, 프라이버시, 지적재산권 같은 정보인프라를 해킹으로 얻으려 하는 국가나 직능, 개인들의 잘못된 윤리의식은 아무리 사소한 정보인프라라 하더라도 무조건 청산돼야 할 디지털 시대의 아킬레스일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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