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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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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03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30호

///날짜 2004년 5월 3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용천참사 북 동포에 사랑을 전합시다

///부제 한의협, 전국 회원 1만원 이상 자발적 성금 납부

///부제 용천열차사고 지원대책위 구성 활동 본격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가 북한 용천 열차사고로 인한 대규모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기 위한 동참 대열에 적극 나섰다.

한의협은 지난 28일 긴급 중앙이사회를 열어 북한 용천 참사로 인해 신음하고 있는 동포들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강

구하며, 전국 회원 1인당 1만원 이상의 성금을 모금키로 했다.

또한 의료인력 파견 및 구호품 전달 등 신속한 구호 체계 수립을 위해‘용천열차사고 지원대책위원회’를 구성, 가동키로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재규 회장은 “수많은 어린이와 북한 주민들이 열차 참사로 인해 화상으로 피부가 벗겨지거나 눈을 심하게 다치는 등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의계의 따스한 손길은 우리의 이웃인 북녘동포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갖게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전국 회원 모두가 참여하는 1만원 이상의 성금모금 및 용천열차사고 지원대책위원회 가동 외에도 한의신문과 AKOM 통신에 북녘동포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성금모금 통장을 개설해 일선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키로 했다.

이에앞서 한의협을 비롯 의협·치협·간호협·병협·약사회·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등 7개 단체는‘범보건의료계용천지원단(단장 안명옥·의사/국회의원 당선자)’을 구성, 115명에 이르는 의료지원단 규모편성과 긴급지원액 100만불 모금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이사회에서는 또 중앙회 회장단을 비롯 이사진과 각 위원회의 회무 추진 상황을 한의협 AKOM 통신망에‘한의협 소식란’을 별도로 개설, 소개함으로써 전국 회원들이 중앙회 회무전개에 따른 정보 공유를 통해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회원들의 관심사항으로 급부상한 한방자동차보험과 관련, 상병명, 치법, 건강보험청구 등 상세한 취급 방법을 AKOM 통신에 등재해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장기적으로 중앙회회무의 전문성 배양과 능률제고를 위해 회계·홍보·국제 분야의 전문가를 직원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인사위원회에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구성된 용천열차사고 지원대책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위원장:이응세 부회장 △위원:김동채 최도영 이상운 진선두 박인기 박용신 양인철 이영욱 원장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법 시행령(안) 입법예고

///본문 한의학 발전의 초석이 될 한의약육성법 시행령(안)이 지난달 28일 입법예고 돼 국민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이날 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시행령(안)에는 한의약 관련 기술을 한방의료 및 한약관련 기술로 구분하고, 각각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있다.

또 한의약에 관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된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에서 한의약의 육성·발전 등에 관한 종합계획 및 주요 사항을 심의하도록하고, 사업시행자간의한방산업단지조성 계획이 상호 중복될 우려가 있을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은 조정에 필요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시행령은 사업시행자 간의 한방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상호 중복될 우려가 있을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은 조정에 필요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정하고, 한약진흥재단에서 한약재, 한약, 한약제제 및 한의약 제품에 관한조사·연구 및 기술개발 등의 사업을수행할 수 있도록 명문화 했다.

이와 함께 한방의료기관 등에서 우수한약관리기준에 따라 재배, 제조된 한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를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영업장 내·외에 일정한 표시를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에 입법 예고된 시행령과 관련해“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5월 18일까지 예고사항에 대한 사항별 의견 및 성명,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재한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보건사업 확대 추진 하겠다”

///부제 한방지역 보건사업 평가대회서 강 차관 강조

///본문 한방의료가 지역사회에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7일 한국한의학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03년도 한방지역보건사업 평가대회가 개최, 지역사회에서 한방건강증진사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강윤구 차관 , 한국한의학연구원 이형주 원장, 한의협에서 김동채 재무이사, 양인철 상근한의사 및 보건의료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한방건강증진사업 발전 및 추진방향과 한방지역보건사업과 관련한 각

지역의 성공사례 발표가 진행되어 높은 관심을 모았다.

보건복지부 강윤구 차관은 기념사에서“올해에는 한방진료실 기자재 구입비 지원대상을 137개 보건소에서 173개 보건소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지역주민에게 찾아가는 한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보건지소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한편 지역사회 건강자원과 연계하여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제공하는 한방건강증진 HUB보건소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03년도 한방지역보건사업 평가결과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관및 유공자를 포상, 격려하고, 사업수행 최우수·모범보건소의 사례발표 등을 통해 한방보건사업 활성화를 도모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 한방건강증진사업 발전 및 추진방향 강연에서 한동운 교수는“보건소중심의 지역한 방건강증진사업의 조직화, 체계화를 위해서는 한방지역보건사업 전담부서 설치,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의 개발, 확충이 팔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라북도 진안군이 최우수보건소로, 모범보건소로 충남 논산시, 경북 예천군이 선정됐다. 또한 개인표창으로는 김규민(전북진안군보건소), 이 호(충남 논산시보건소), 박진우(경북 예천군보건소) 공중보건한의사 및 정창운 회원(경남 진주시보건소) 등 한방지역보건사업에 공로가 큰 16명이 각각 수상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의료지도위원회 위원장 변준섭 부회장

///부제 계약 및 동심의위원회 위원장 이범용 부회장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계약 및 동심의위원회’및‘한방의료지도위원회’위원장에 각각 중앙회 이범용 부회장과 변준섭 부회장이 임명됐다.

‘계약 및 동심의위원회’는 한의협이 각종 연구 용역 및 물품구매 등의 계약을 체결함에 있어서 계약의 타당성과 계약 후 이행상태의 적정성 여부를 심의, 계약체결 본래의 목적을 달성케 하고자 구성된 위원회다.

또‘한방의료지도위원회’는 한방의료기관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건전한 의료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의료지도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많은 환자들‘말라밍쌀라마뜨’연발

///부제 KOMSTA 필리핀서 첫 한방의료봉사실시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호순) 보건복지부 후원아래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에서 모두 19명의 의료진이 파견돼 2,200여명에 이르는 환자를 진료하는 등 첫 실시된 필리핀 의료봉사를 통해 한의학의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는데 앞장섰다.

특히 필리핀은 KOMSTA의 의료봉사가 처음으로 실시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 속에 마닐라에 위치한 Makati 지역과 마닐라에서 65Km정도 떨어져있는 Cavite 지역 두 곳에서 봉사가 펼쳐져 2,2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이번 필리핀 의료봉사 단장을 맡은 류호균 원장(세명한의원)은 “의료봉사를 실시한 Cavite 지역은 빈곤계층이 많이 살고 있는 낙후된 지역으로서 이미 KOICA의 무상원조로 한·필 친선병원이 설립돼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곳”이라며, “KOMSTA의 의료봉사 기간에도 새벽부터 환자들이 모여 병원안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성황리에 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류 단장은 또“길게 줄지어있는 환자들로 인해 오랜 시간을 기다려 치료를 받은 많은 환자들이‘말라밍쌀라마뜨!!!(감사합니

다)’를 외치며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며“봉사를 마치기도 전에 내년 의료봉사 계획을 문의하는 등 한국 한의학을

이용한 한방의료봉사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53차 필리핀 한방의료봉사 참가단원은 다음과 같다.

△단장:류호균 △단원:강동철, 진선두, 임일규, 김길섭, 김성규, 김성연, 박인기, 박창곡, 서성수, 손원락, 송현주, 이종한, 진형석, 최병규 원장 및 행정요원 참가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북한 말라리아 퇴치 70만불 현물지원

///부제 질병관리본부, 치료약품, 검사기자재 모기장 등

///본문 북한의 효율적인 말라리아 퇴치사업 수행을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통일부와 협력 하에 방역 및 말라리아 치료약품, 현미경 및 검사 기자재, 모기장 등 70만불 규모의 현물지원을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28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용품은 말라리아 치료약품 2종 30만명 분, 모기장 2만장, 현미경 100대, 실험기자재 및 소독제 등 10종이며, 북한 말라리아 관리요원에 대한 교육·훈련비 3만불은 별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가 환자발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북사업으로 △환자관리 :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를 위한 치료약품, 진

단시약 및 장비지원으로 감염원 조기 제거 △모기방제 : 말라리아 매개 모기 밀도 감소로 휴전선 이남지역으로 전파 차단·교육·

홍보 : 특징적 증상확인을 통한 조기진료유도 및 개인 방호를 위한 개인 행태 변화로 환자감소 등을 꼽고 있다.

또 자체 보건의료 시스템 복구를 통한 관리역량 강화를 위해 △조기진단 및 치료요원 양성 : 리 및 군 단위의 의사등 관계요원에 대한 교육·훈련 △실험실전문가 양성 : 실험실 진단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WHO를 통한 현물지원은 환자 및 환경관리를 위한 물질 기반확보에 활용하고, 북한 말라리아 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훈련비용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도 추진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경제자유구역내 내국인 진료반대

///부제 제16회 WTO 대책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8일 제16회 WTO 대책위원회를 중앙회 회의실에서 개최, 경제자유구역내 내국인 진료 허용문제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관련 의료단체들과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안규석 WTO대책위원장은 회의에 앞서“한의학 교육 평가원세부 운영계획에 대한 마무리 작업과 경제자유구역내 내국인진료 허용문제, 제주국제자유도시 특별법시행령개정안에 대한 문제 등 시급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현명한 해결책을 찾아 WTO 대책에 다시한번 고삐를 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WTO 대책위원회는 현행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서 내국인 진료에 대해 허용하고 있지 않고 있으나 재 정경제부, 경제자유구청 등에서 외국 우수 의료시설 유치에 내국인 진료 허용 금지조항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판단, 경제 자유구역내 내국인 진료를 허용할 수 있도록 법개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관계 의료단체들과 함께 뜻을 모아 공동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또 위원회는 제주국제자유도시 및 경제자유구역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에 외국 교육기관의 설립에 관한 제한을 두는 규정이 없어 제주국제자유도시내에 의료인을 양성할 수 있는 대학이 설립될 경우 일부 수준이 미달한 자들이 제주국제자유도시내 유사 외국대학에 입학해 국내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악용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시행령 중 개정(안) 제20조 제2항을“법 제22조에 의해 설립된 외국인학교 중 의료법 제2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한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한 외국인학교의 입학자격에 대한민국 국민은 제외한다”고 신설할 것을 건의키로했다.

이어 위원회는‘한의학교육평가원 세부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최종보고서에 대한 감수와 2004 회계년도 사업계획 등을 통

과시켰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사이버신문고 개설

///부제 고객 불만·불편 접수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사이버신문고’를 개설해 눈길을 끌고있다.

식약청은 민원인들의 불편이나 불만 등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신문고를 신설, 최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이버신문고는‘고객불편·불만신고’와‘친절·불친절신고’2개 코너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주민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제목 한의약 정책연구 용역사업에 부쳐

///본문 정부는 최근 한의약을 국제경쟁력 있는 국가기간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방임상센터 운영·지원 방안 △국립대 한의학과 설치방안 △중장기 한의약 발전전략 수립 등에 관한 연구사업을 공모했다.

내달부터 개시될 연구사업은 금년 8월 발효될 한의약육성법에 비추어 이미 오래 전에 마쳤어야 할 사업들이다. 정부수립 이후 최초로 제정된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될 상황에서 이제야 겨우 세계 속의 한의약 국가경쟁력 구현을 위한 정책연구사업이 시작되는 것은 기대에 앞서 우려가 교차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늦게 출발했다고 성과도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용역사업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은 어찌보면 뉴라운드 파고에 대응할 한의학 정책으로 탄력이 붙을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한의계는 지난 93년 미증유의 사회혼란을 야기했던‘한약분쟁’을 기억한다. 이번 한의약 정책연구 용역사업도 따지고 보면 한의약 정책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없이 기존의 서양의약제도와 법적 시각으로만 접근하려던 왜곡된 정책이 빚어냈던‘한약분쟁’의 교훈 덕분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수립 이후 한의계의 주요 3가지 향후 정책연구 사업을 추진할 때‘한약분쟁’을 뼈아프게 새겨야 할 것이다. 또 다시 국내 이해직능단체의 반발 우려 등 직능이기주의에 집착하다가는 한국형 국가경쟁력 상실이라는 더 큰 국가사업브랜드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경쟁국인 중국은 뉴라운드 협상에서 한국의 한의학 교육시장 및 의료서비스시장 개방을 요구해 놓고 있어 중의약 정책보다 앞선 신 한의약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다행히 94년 한·중간에는 양국 정상외교로‘동양의학협력조정회’가 정례화 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뉴라운드 파고에 대비해 한의학 협상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과거 한 국가 안에서 시장논리가 지고의 가치였다면 뉴라운드 파고는 전 세계를 단일 메커니즘으로 적용될 알맹이 있는 경쟁력을 최고의 가치로 인정한다. 즉 실질적 발전기반 없는 분야는 아예 협상대상에서도 소외되는 상황이다. 세계무역기구도 이런 상황에서 출발했다. 이는 한의약정책 연구용역사업을 거시적 차원에서 추진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친선대회·장관배 축구대회 준비 만전

///부제 부산시한의사회 제1회 이사회 개최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성우)는 지난달 26일 협회 회의실에서 새 집행진 구성 이후 첫 이사회를 개최, 친선대회와 보건복지부장관배 전국한의사축구대회 준비위원회 구성 등 회무 추진에 대한 구체적 일정과 사안들을 협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오는 30일 나산동 외국어대 제3운동장에서 친선대회를 개최키로 결정, 종목을 다양화해 전 회원 및 가족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하고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그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도록 휠체어달리기, 시각장애 체험 달리기 등 장애체험 종목을 추가키로 결정했다.

또 보건복지부장관배 전국 한의사 축구대회를 대비해 최시열 부회장을 준비위원장으로 한 준비위원회를 구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이어 이사회는 정책팀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회칙 수정·보완작업 실시와‘사랑을 실천하는 한의사회’라는 슬로건으로 전개되고 있는 1인1봉사단체 가입운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회원들을 독려키로 했다.

한편 이성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친선대회와 보건복지부장관배 전국한의사축구대회에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 회원간 돈독한 유대관계 형성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자”고 말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회비·회관건립기금 조기납부키로

///부제 충남도회 정기이사회 개최, 보수교육 오는 29일 실시키로

///본문 충남한의사회(회장 이진섭·사진)는 지난 달 24일 제1회 정기 이사회를 개최, 2004년 회원보수 교육을 오는 29일 충남학생회관(천안 원성동)에서 실시키로 결의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2004년 원활한 회무진행을 위해 도내 회원들의 정기회비 및 회관건립기금을 분회장 책임 하에 조기납부토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사회에서는 6월 1일부터 시군 보건소와 협의하에 ‘청소년 금연침 시술 사업’을 실시키로 했으며, 장애인 및 독거노인을 위한 ‘한방가정방문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사무실 도장공사 및 컴퓨터 교체 등을 지시했으며 적출물 처리비 문제를 논의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용천재해지역 정보 데이터베이스화

///부제 국제의료재단, 의약품 등 관리 정보효율화 차원

///본문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은 북한용천 재해지원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필요 의약품, 물품 및 장비 등 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기로 했다.

현재 북한 용천재해에 필요한 의약품, 의료 물품 및 장비와 관련해 내용과 필요량은 정해져 있는 상황이지만, 각 단체별로 지원 품목에 대한 정보가 효율적으로 공유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따라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북한 용천 사태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이 되도록 주요단체들과 의약품 관련 정보 교류방안도 추진 중이다.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공한철사무총장은“북한이 원하는 도움과 필요한 의약품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지원할 때,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다”라며 데이터베이스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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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필요한 기사 마음껏 활용 가능

///본문 디지털한의신문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사는 블럭을 지정, 복사해 네티즌의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프린트 출력, 메일보내기 등 다양한 기능 또한 제공하고 있다.

기사내용 하단에 위치한 프린트 아이콘은 클릭하면 새창이 뜨면서 출력된 모습을 미리 보여주며, 이 창 우측 상단에 있는 프린트 아이콘을 다시 클릭해 주면 원하는 기사를 출력할 수 있다.

기사 하단의 메일보내기 아이콘은 로그인 한 후 사용이 가능하며 로그인 상태라면 새 창이 뜨고 받을 사람의 이름과 e-mail주소를 입력하고 메일보내기 아이콘을 다시 클릭하면 된다.

단, 회원 등록 자격은 한의사만 가능하며 기본 설정 아이디는 면허번호, 패스워드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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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위해 더욱 매진”

///부제 광주시한의사회장 이·취임식 개최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문석재)는 지난달 17일 센트럴 관광호텔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 신·구 집행진간 원활한 협조를 통한 지부 및 한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문석재 회장은 취임사에서“광주시한의사회는 지난 1986년 행정도시개편으로 초대회장 리현수 원장님 외 36명이 발족해 16년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성과와 발전을 일궈 왔다”며 “이번 새로 구성된 집행진들은 선배님들이 이룩해 놓은 업적이 빛날 수 있도록 지부와 한의학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회장은“93년부터 96년까지 비장한 각오로 의권 투쟁에 나서 지금의 한의학이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미진한 점들이 많다”며“지부의 발전은 물론 한의학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회원 모두가 생각했던 바를 이제는 행동으로 실천해야 할 때”라고 강

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서대선한의원 서대선 원장을 비롯한 소성 한의원 최회석 원장, 보광한의원 양형기 원장은 그동안 지부 발전

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사무국 박은영 대리는 표창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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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재수급조절위 폐지 바람직

///부제 한의협, 한약재 품질관리제도 도입 요청

///본문 한의협이 현행 한약재 수급조절제도위원회의 폐지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의협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지난 20일 요청한‘한약재수급조절제도 운영’에 대한 의견 질의에서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의협은“국내외 한약재 시장환경변화로 인해 수급조절 제도의 기능과 역할이 그 도입 취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됨으로써 이 제도는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향후 한약재의 품질향상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한약재 품질관리제도’등의 도입이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견서에서 한의협은“한약재수급조절제도는‘한약에 대한 수급조절 등 관리에 적정을 기해 한약재의 수급안정과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라면서“그러나 이 제도는 한약재의 수급현황 및 가격변화 등 급변하는 국내외 한약재 시장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폐기이유를 들었다.

한의협은 특히 한약재 수급조절제도를 관리·운영하는‘한약재수급조절위원회’의 기능과 역할도 이 제도 도입의 취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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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원전산청구비율 98.7%

///부제 심평원, 진료비명세서 청구접수건수 집계

///본문 한의원의 전산청구 비율(청구건수)은 98.7%, 714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2004년도 1/4분기 진료비명세서 청구 접수건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청구건수 1억 5

천 742만건 중 전산청구(EDI, 디스켓)건수가 96.9%인 1억5천257만건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종별 전산청구 비율(청구건수)은 △한의원 98.7%(714만건) △약국이 99.9%(6천526만건)로 가장 높으며, △종합전문병원 99.5%(378만건) △치과의원 99.7%(801만건) △치과병원 98.7%(20만건) △의원 97.6%(5천780만건) △종합병원 82.3%(496만건)이다.

요양기관종별 전산청구기관수(비율)는 △한의원 7,899개(89.9%) △종합전문병원 42개(100%) △치과의원 11,268개(96.5%) △약국 17,972개(92.6%) △의원 21,494개(90.4%) △치과병원 94개(89.5%) △보건기관 2,787개(81.8%) △종합병원 160개(66.4%) △병원 539개(59.7%) △한방병원 55개(36.2%) 등이다.

진료비 전산청구건율 97% 달성은‘94년도 디스켓청구가 시작된 이래 10년만의 괄목할 만한 성과로서, 전산청구기관의 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2004년 3월까지 EDI청구 병원에 대한 심사기간 단축, 심사절차 간소화 등 실질적인 편익 제고 및 서면청구병원의 정보화지원을 위해 정보화 협력 간담회 개최 및 의료정보업체의 솔루션에 대한 정보제공, 전산청구 참여 권장을 위한 안내문 송부 및 2차례에 걸친 TM 실시 등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 데 기인되었을 뿐만 아니라, 확대기간 내 신규 참여 병원 등에 대해서는 EDI 초기 개통비 경감 및 경품행사 등 신규참여 요양기관에 대한 각종 메리트 제공, 그리고 의약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에 따른 성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심평원은 병원급에 대한 EDI초기 개통비 면제 등 특별행사를 금년 6월까지 연장하는 등 전산청구의 지속적 확대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종합병원의 참여확대를 위해 3차 TM 및 일선 병원에 직접 방문하여 정보화 추진에 대한 조언활동과 한방병원과의 정보화 협력 등을 위해 2004년 4월 21일부터 권역별로 나누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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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임상시험 확대로 객관성 입증 강화

///부제 한의학회·한방임상시험연구회, IRB 창립준비위 결성

///본문 한의약 분야의 세계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한방임상센터 운영·지원 연구사업’이 정부에 의해 추진된다.

정부의 이같은 한의약 정책연구 사업은 한의약 육성전략이 경제적으로 국가발전에 긴밀한 이해관계를 갖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식약청에 ‘한약관리과’를 신설, 한약제제의 안전·유효성 등 관리를 전담하고 한방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한방임상센터 운영의 핵심은 뭐니해도 임상시험 프로토콜과 한방신약 개발환경을 꼽을 수 있다. 또한 한방 임상시험연구기관과의 수평적 상호의존관계를 구축하고 관련 연구 당사자·전문가·회원협의회 대표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 가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

즉 임상연구 개발지원, 프로토콜 제시, 운영 노하우, 공동연구 체제의 정비가 요구된다. 다시 말해 한방임상센터들의 공동협의회 기능 재조정과 인력 양성으로 새로운 임상시험연구의 변화된 환경을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

그런데 한방임상시험연구회(회장 김상우)가 대한한의학회 산하의 한의학 임상시험연구 협의회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대한한의학회와 임상시험연구회는 지난달 20일‘IRB협의회 창립준비위원회’를 열고 대한한의학회 산하의‘한의학임상시험연구협의회’를 발족하는데 합의했다.

준비위원회측은“한의학은 양의학보다 오랜 임상전통을 가지고 있음에도 객관성을 입증하는데는 소홀했다”며“이에 임상시험에 대해 연구하는 각 단체 및 개인들이 초기단계에 힘을 모을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비위원회에서는 준비위원장에 정승기 교수를 선출하고, 세부계획은 이달 중 실행소위원회를 열어 논의키로 했다.

한의학회의 이같은 움직임은 정부의 한방임상센터에 관한 정책사업과 맞물려 한의학 임상시험에 대한 프로토콜은 물론 한방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차제에 범국가적 차원에서 한방임상시험 제도를 세계 동양의학 임상 프로토콜 표준화 규범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한국 한의학은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한방임상시험연구회도 협의회로 확대 개편이라는 하드웨어 외에 한의학적관이 실릴 수 있는 공동운영규범 등 구체적 기능정비도 함께 서둘러 조기 발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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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약분업 이후 의약품 처방건수 증가

///부제 고가화·투여기간 증가가 주된 요인

///본문 의약분업 이후 약제비 변동에 대해 평가한 모든 연구에서 건강보험의 외래부분 약제비가 증가한 것은 처방의약품의 고가화 현상과 의약품 투여기간의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 27일‘시장경제를 지향하는 의료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한 자유의료포럼에서 대한병원협회 우영남 기획이사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우 이사는 또“의약분업 이후 의약품 선택기준이 품질이나 약효위주로 바뀌게 됨으로써 오리지널 제품이나 고가약, 외자계 제품, 유명제약회사 제품 등과 같은 고가의 의약품 처방건수의 비율이 다빈도 질병 모두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우 이사는“환자 본인의 선택에 의해 약사가 있는 의료기관 내의 외래조제실을 이용하든 의료기관 외의 일반약국을 이용하든 국민의 선택에 맡겨져 의료기관과 약국간의 경쟁을 촉진하는 가운데 질적 서비스 향상은 물론 보험재정의 절감에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산백병원 이원로 원장은 “의약분업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약분업의 당위성과 시행방법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약화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오·남용으로 인한 피해와 중복투약으로 인한 문제를 방지하도록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 미국과 일본에서 붐을 일으킨‘Get the Answers’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과 미국에서 소비자의 의약품에 대한 스스로의 알권리를 인식하고 정당한 정보제공의 권리를 주장한 ‘Get the Answers’운동은 소비자가 다섯 가지의 질문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찾고자 하는 운동이다.

다섯 가지 질문은 ①이 약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②이 약의 효능·효과는 무엇입니까 ③이 약의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④이 약의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⑤이 약을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할 다른 약이나 음식물 등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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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직지심경 본떠 직지賞만들었다

///부제 유네스코

///본문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기록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고려시대의 직지심경을 본떠‘직지賞’을 만들었다. 유네스코는 지난 28일 집행이사회를 열고 세계기록 유산보호를 권장하고 기록문화를 촉진하기 위해‘유네스코 직지세계기록유산상’을 제정했다. 이로써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경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고 기록유산 분야에서 문화 한국의 이미지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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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제10회 서울약령시 축제 준비 분주

///부제 오는 7일부터 5일간 개최

///본문 전통한의학의 발전과 제세구민을 위한 선조들의 위업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서울 약령시 협회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약령시 1번 약전길 일대에서‘제 10회 서울 약령시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약령시 축제에는 안암동에서 약령시까지 보제원 제향식 가두 퍼레이드를 펼치며 이명박 서울시장과 박상종 서울약령시협회장이 탤런트 김여진, 박은수씨에게 서울약령시 명예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서울약령시협회와 함양군이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지며 약초의 고장 경남 함양군에서‘신비의 한방 약초전시관’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무료진료 및 투약행사, 무료한방 체질감별 및 침술센터를 비롯해 약초썰기 대회, 품바난타 마당극, 보제원 재현, 약령시 음악회, 약초꽃동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해놓고 있다.

서울약령시협회 한 관계자는 “이번 약령시 축제를 통해 전통한의약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적인 명소로 육성해

관광자원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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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질병관리본부, 사스 방역·검역 강화

///부제 조기경보 관리체계 가동·사스 T/F 운영 등

///본문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베이징과 안휘성의 사스환자 발생과 관련해 국내적으로‘아직은 주의보 발령이나 사스발생지역에 대한 여행제한조치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WHO와 중국 위생부도 SARS 재발 상황에 대해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되지만 현재 상황이 공공보건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잠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러면서도 사스 발생지역(베이징, 안휘성)을 여행할 때 사람이 밀집된 장소는 가급적 피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할 것을 현지 여행객들에게 당부하는 한편, 유입예방을 위해 방역 및 검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사스주의보 발령 전단계 조치로 16개시·도 ·보건소 및 검역소의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의협·병협 등 관련단체의 협조로 국내 992개 병·의원의 사스 조기경보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질병관리본부 내 사스 T/F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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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정부, 한방건강증진 허브보건소 지원사업 추진

///부제 일반진료 아닌 소외계층 방문진료가 주업무

///본문 2003년도 한방지역보건사업 평가대회가 최근 개최되어 농·어촌지역에서의 한방의료의 역할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평가에서 제시된 한방지역보건프로그램의 주요내용과 공중보건한의사의 역할 및 진료방향을 제시한다.

공중보건한의사 1천여명 증원

1998년 10명에 불과했던 공중보건한의사가 현재는 1천여명으로 증원되어 전국 각 지역의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한방지역보건사업은 초기의 진료위주에서 벗어나 지금은 중풍 예방 금연사업 등 다양한 한방증진사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전의 앉아서 기다리는 진료에서 현재는 직접 독거노인, 장애인을 찾아가는 등 지역주민에 좀더 가까이 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제 한방지역보건사업은 농·어촌 각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국가보건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다.

한양대의대 한동운 교수는 먼저 한방건강증진사업의 발전을 위한 단계적 접근 방향에 대해“지역한방건강증진사업을 위한 하부인프라 구축 및 조직화, 체계화 등이 필요하며 아울러 모형설정, 수행 및 평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건소중심의 지역한방건강증진사업의 조직화·체계화와 대해서 한동운 교수는 이를 위해서는 지역보건사업 전담부서 설치, 한방지역보건사업 관련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실시,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확충, 표준화된 사업운영지침 및 평가체계 개발 등을 추진해야한다고 밝혔다.

표준화된 건강프로그램 필요

아울러 한 교수는 지역별 한방건강증진 HUB보건소 추진을 위해서는 한방건강증진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보건소 지원을 통한 지역한방건강증진사업의 모형개발 및 사업수행이 선행되어야 하며, 아울러 한방건강증진사업팀 구성,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한방건강증진 기술지원단 구성 및 운영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방지역보건사업 평가대회에서 성공사례로 평가된 사례로서 전라북도 진안군 보건소의 지역보건프로그램을 보면 한방보건교실(기공체조)운영, 장애인·독거노인 등 가정방문진료, 한방금연교실, 한방지역보건 교육·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논산시보건소는 찾아가는 한방진료사업을 추진을 위해 방문한방진료팀을구성 이동한방순회진료를 추진하고 아울러 방문보건사업으로 장애인 독거노인 가정방문진료를, 지역주민을 위한 내소 한방진료를 추진해 왔다.

가정방문진료 비중 커

정부는 올해 한방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한방지역보건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방진료실 기자재 구입비 지원대상을 137개 보건소에서 173개 보건소로 확대하고, 지역사회 건강자원과 연계하여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제공하는 ‘한방건강증진HUB 보건소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주요지역별로 ‘HUB보건소’를 20개정도 선정하여 한의사화 한방건강증진요원 등으로 한방건강증진사업팀을 구성하여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소외계층환자진료가 주업무

보건복지부 김주영 사무관은 앞으로 한방지역보건사업의 추진방향과 관련 “전국 각 지역보건소에서 한방공중보건의의역할은 일반환자의 진료가 아니라 소외계층 즉 극빈층 환자들에 대한 가정방문진료, 금연침시술, 중풍예방 등의 한방지역 보건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각 지역 보건소에서는 실제 가정방문 등 한방진료를 위한 여건이 미흡한 것이 사실임으로 이를 어느 정도 해결하기 위한 협회차원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으며, 아울러 기존 각 지역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한의사들도 최우수 보건소의 사례를 충분히 인지하고 지역한방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영 사무관은“현재 1천여명의 공중보건한의사들이 각 지역에 배치되어 활동하고 있다”며“이들이 지역보건활동이 나아가 한의학의 정립 및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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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회원 교류의 장 적극 마련”

///부제 제 10회 부산시한의사회 테니스 대회 개최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성우)는 지난 달 25일‘제 10회 회장 및 대의원총회의장 배 테니스 대회’를 부산지방공무원교육원 내 코트에서 개최했다.

개회 인사말에서 홍순봉 대의원총회 의장은“다음 대회에는 더욱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친목도모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회원간의 상호교류는 원활한 회무진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향후 각 종 행사를 통해 회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토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회에는 총 28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A조 5팀· B조 5팀· C조 4팀으로 나누어 각 팀 풀리그 성적으로우승·준우승을가렸다.

●A조 우승 :유동욱 허정원 회원 /준우승:정태봉 이규옹

●B조 우승 :송정방 노현태 회원 /준우승:장영조 이경태

●C조 우승 :박중수 강혜연 회원 /준우승:구기섭 석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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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고위험 병원체 관리기관 일제 점검

///부제 중국 등 실험실 감염사고 사스환자 발생 따라

///본문 최근 중국, 싱가포르 등지에서 실험실 내 감염사고로 인해 사스환자가 발생하면서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고위험 병원체를 관리하는 기관 28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위험등급별병원체 10종과 관련한 취급시설, 장비확보, 전담 관리자 지정 운영사항, 병원체 보관장소, 보안관리 및 신고·보고이행 실태 등에 대해 실시했다.

그 결과 관리장부 기록소홀 등 일부 경미사항 이외의 주요 병원체 관리 실태는 대부분 적합(양호)한 것으로 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진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관리업체게 대해 탄저 등 고위험 병원체를 분리한 기관은 즉시 질병관리본 부장에게 신고하고, 동시에 연2회 고위험병원체 보유현황을 보고하도록 되어있는 현행 전염병예방법 규정을 철저히 준수토록 했다.

또 실험실 생물안전 관리담당자에 대한 일제 지도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홍보·교육 활동 등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스바이러스를 보관·관리하고 있는 기관은 국립보건연구원 뿐으로 지난해 상반기 사스발생시 설비된 BL3급 실험실에서 철저하게 관리·운영되고 있다.

한편, 관리대상병원체 10종은 콜레라, 탄저, O-157, 페스트, 브루셀라, 마버그·에볼라바이러스, 두창, 보툴리늄, 사스 등 신종전염병 병원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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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단순진료비 전산자동점검‘편리’

///부제 한의원 등 병·의원급 적극적 참여 요망

///본문 요양급여비용 청구명세서상의 금액산정착오(A), 증빙자료미제출(F), 코드착오(K) 등 청구오류(A,F,K)건에 대한 전산자동 점검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A,F,K 발생기관중 종합전문요양기관 83%, 종합병원 67% 이상이 청구오류건에 대한 전산자동점검 사항을 수정·보완한 반면, 병원은 23%, 의원은 1%로 병·의원급 요양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이 전년도(5월∼12월) 청구오류(A,F,K)에 대한 전산자동점검 운영결과, 총 청구금액 10조5백억원중 0.13%인 130억원이 청구오류로 발생했으며, 이중 19.8%인 25억원을 수정·보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별 A,F,K 발생은 종합병원급 이상은 99% 모든 기관에서, 병원은 96%, 의원은 19% 기관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수정·보완한 기관은 종합전문요양기관 83%, 종합병원 67%, 병원 23%, 의원은 1% 기관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요양기관당(월 평균)A,F,K 발생금액은 종합전문요양기관은 391만원, 종합병원은 259만원, 병원 121만원, 의원의 경우

는 16만원이며, 이중 수정·보완금액은 종합전문요양기관은 214만원, 종합병원은 173만원, 병원 69만원, 의원은 39만원으로 나타났다. 의원급에서 발생금액 보다 수정·보완 금액이 높게 나타난 이유는 발생금액이 높은 기관에서만 극히 일부 수정·보완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의원급에서 단순청구 오류건에 대해 수정·보안 시스템 이용실적이 극히 저조한 이유는 요양기관 정보누출을 우려하는 부정적 시각과 기관별 조정금액이 작은 요양기관에서 동 시스템을 도외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심평원에서는 포탈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요양기관(공인인증서 발급 포함)에 정보누출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동 시스템 운영의 적극 참여를 위해 청구오류(A,F,K)건 관련 조정사항이 발생한 기관에 대해서는 수정·보완 안내를 실시하고, 공인인증기관으로써 수정·보완이 이루어지지 않는 요양기관은 개별적으로 수정·보완 안내를 할 예정이다.

또한, 병·의원급 요양기관의 적극적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요양기관의 법인 공인인증등록과 A,F,K 전산자동점검 참여 및 실무요령 숙지를 위해 심평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홍보를 전개하는 한편, 각 관련단체 등에도 협조공문을 보내 소속회원들의 폭 넓은 참여를 위해 적극적인 안내를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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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회원간 돈독한 유대관계 유지”

///부제 성남시한의사회 임원 L·T 개최

///본문 경기도 성남시한의사회(회장 길영성)는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에버랜드 내 힐사이드에서 임원L·T를 개최, 분회 활동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성남시한의사회 길영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남시한의사회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L·T라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며 “회원간 원활한 정보교류를 통한 돈독한 유대관계 형성으로 발전하는 성남시한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성남시 한의사회 이한교 부회장이 ‘상고사를알면 미래가 보인다’를 주제로 강의한데 이어 토론회에서는 성남시한의사회 회무 활성화 방안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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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이은미여성한의원 Well-being Event

///부제 KTF Drama House와 공동프로모션

///본문 이은미여성한의원와 KTF Drama House가 공동프로모션을 펼친다.

‘Drama House와 함께 하는 이은미여성한의원 Well-being Event’는 (주)닥터레이디에서 기존 해말근 한방화장품(노화·미백용)의 후속작품으로 새롭게 출시된 해말근 순(민감피부용)·청(지성·여드름피부용) 홍보를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KTF드라마

하우스 강남·명동·대전 총 3개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은미한방에스테틱 주관 하에 웰빙을 전체적 컨셉으로 한 주별 테마 이벤트는 이은미 박사(사진)의 女心, 한방스파이용권, 한

방화장품 해말근 순·청, 한방랩핑권 등을 드라마하우스 회원들에게 경품으로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KTF 드라마하우스내 파우더룸에서 한방화장품 해말근 순·청시리즈(15종) 및 이은미한방에센스시리즈(5종)를 만날 수 있는 장도 마련한다.

KTF 드라마하우스측은 공동이벤트에 대한 행사배너 및 POP를 제작해 고객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인포메이션 앞에 설치 했으며 , KTF 드라마하우스 본사 홈페이지와 각 지점홈페이지에 별도페이지를 제작, 이은미 여성한의원에 대한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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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 10명 선정

///부제 학술연구·산업·사회문화 3개 분야서 발굴

///본문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과학기술계로의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학술연구, 산업, 사회문화의 3개 분야에서 청소년들의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는 뛰어난 인품과 경력을 가진 과학기술인 10명을 선정, 발표했다.

학술연구분야에서 국양(서울대학교 물리학부 교수), 문대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백명현(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 이영숙(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교수), 이조원(한국과학기술부 21세기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단 테라급 나노소자 개발단장)이 선정됐다.

산업계에서는 홍지준((주)코캄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백우현(LG전자(주) 사장), 이용경((주)KT 대표이사)가 선정됐고, 사회문화계에서는 진대제 장관(정보통신부)과 최재천(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과학기술인들은 과학기술인의 이미지를 높이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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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서류없는 무역거래 연내 첫선

///본문 외환은행과 한국무역정보통신 독일오토그룹은 지난 28일 서울 삼성동 무역회관에서‘볼레로 한국 출범’(Bolero Rollout in Korea)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서류없는 무역거래를 위한 전자무역시스템인‘’볼레로’가 올해 안에 국내에 도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무역관계자는“앞으로 은행과 기업에서는 종이서류가 사라지면서‘서류없는 무역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며“기업입장에서는 수출입 관련 부대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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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비싼 약값 거품뺀다

///부제 중·저가약 사용 유도

///본문 대한개원의협의회가 ‘고가약값 낮추기’에 나섰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지난 28일 대한 내과개원의협의회, 대한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 등이 참여하는‘고가약 조정위원회’를 발족

한다고 밝혔다.

장동익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다국적 제약회사가 주로 생산하는 고가약 대신 비슷한 효능의 중.저가약 사용을 유도해 고가약

의‘거품빼기’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우선 다국적 제약회사를 비롯한 12개제약회사의 16개 품목을 약값 인하 대상으로 선정, 약값인하를 해당 제약회사에

요구하기로 했다. 또 품목마다 외국과 가격을 비교,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키로했다.

다국적회사로는 GSK MSD 화이자 등이 포함됐고, 만성 B형 간염치료제 제픽스,당뇨약 아반디아 등이‘약값조정대상’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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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서울시한의사회 의장단 회의 개최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열)는 지난달 27일 의장단 회의를 개최, 현안들에 대한 방향설정 및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의협 이석원 보험이사 심평원 회의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이석원 보험이사는 지난달 26일 심평원 회의실에서 개최된 한의 상대가치 연구 2차 자문회의에 참석했다.

대구한의대 포항한방병원, 건강강좌

대구한의대 부속 포항한방병원 최해윤 원장은 지난달 28일 포항 MBC공개홀에서‘비만은 질병입니다(부재:비만과 습관)’를 주제

로 비만에 대한 한의학적 이해를 도왔다.

삼세한방병원 강민주 과장, 건강강좌

삼세한방병원(병원장 공복철)과 국제신문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시민한방교실에서 함세한방병원 강민주 진료과장(사진)이 지난달 20일 국제신문사 4층 문화센터 대강당에서‘만성피로증후군의 한방치료’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동채 재무이사, 보건의료발전재단 회의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김동채 재무이사는 지난달 26일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응급의료지원단 구성관련 보건의료단체 실무회의에 참가했다.

경희대한방병원 김창환 병원장, 수필집 기증

경희대한방병원 김창환 병원장은 지난달 26일, 소장용 수필집 3,300권을 경희의료원에 기증했다. 김 병원장은“진료대기 시간

동안 환자 보호자들에게 지루함을 잊고 즐거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밝혔다.

동국대경주한방병원 이태균 원장, 건강강좌

동국대학교 경주한방병원 한방부인과 이태균 원장은 지난달 27일 포항 MBC 공개홀에서 임산부 및 예비임산부 들을 대상으로‘총명한 아이를 위한 태교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민족의학신문회장에 천병태씨 선임

민족의학신문 회장에 천병태 편집위원장이 선임됐다. 이는 이범용 전 민족의학신문 회장이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직을 수행키 위해 회장직을 사임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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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자인한방병원 예수인교회서 건강 강좌 개최

///본문 자인한방병원(병원장 류은경) 침구과 이홍민 과장은 지난달 22일 고양시에 위치한 예수인교회에서 교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 이 과장은 침(경락, 경혈) 등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함으로써 한의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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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한방병원 신입사원 연수교육

///본문 대전대한방병원(병원장 김철중)은 지난달 22일 병원세미나실에서 대전대학교 혜화인재경영원 주최로 2004년도 신입사원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최수일 혜화인재경영원 부원장은 구성원간의 긍정적인 윈-윈의 사고 전파로 조직 전체의 시너지 효과 증대를 통해 구성원의 일체감을 조성하자는 내용의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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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산업화 확인하는 계기 마련”

///부제 2004 대구·경북국제한의약박람회 개최

///본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개최됐던‘2004 대구·경북 국제한의약박람회’는 대구광역시와 경북 자치단체의 한의약 산업 육성의지를 읽을 수 있었던 매우 의미있는 행사였다.

더욱이 세계 한의약시장 점유율이 중국 중의약 제품에 비해 현저하게 뒤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한의약육성 전략개발에

지방 정부 차원에서 과감한 지원을 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이번 박람회는 연인원 4만명 이상이 다녀갔으며 대구 전시컨벤션센터 5층 약 1천2백여평에 무려 1백여개사의 180부스로 그 규모도 가히 메머드급이었다.

세계 동양의학을 비교 관람할 수 있는 전통의학관, 기초연구관, 한방육성관, 산업관, 기술관, 영상체험관 등으로 구성된 전시관은 관련 산·학·연 인사들을 비롯 역대 최고의 민간인들의 참여를 이뤄냈다.

폐막 전날인 1일 개최된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약학과 교수협의회가 주관한 세미나는 한의약 전문가, 산·학·연 관계자, 이해 당사자 등 많은 인사드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한약의 실용화 방안’보고회는 한의약 산업체와 창업 준비중인 예비 한방산업

체가 실질적으로 한의약 산업화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좋은 반향을 일으켰다.

이와관련 대구시회 신원목 회장은“산업화가 일천한 한의학 산업환경에서 대구·경북 국제박람회는 기술·산업과 연계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이번 박람회는 한의학의 산업화 국제경쟁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반면 경북도회 최용구 회장은 “한의학 산업의 위상에 걸맞는 박람회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화, 국제화, 대형화가 시급한데 오히려 부대행사로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것은 국제박람회로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부정적 인식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상방된 평가에도 불구하고 3년을 맞이하는 국제한의약박람회가 제대로 된 위상을 찾기 위해서는 산업응용화를 통해 구체적 시장을 만들어 가야하고 그 과정에서 관련 산·학·연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차제에 대구·경북 국제한의약박람회의 중심축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산업의 토양을 길러주고 실제 한방제품의 연구개발 성과를 상용화 할 수 있는데 모아가야 한다.

더욱이 35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방산업 메카로서 대구·경북지역이 세계유수의 국제 한의약 박람회로 구축해 놓는다면 세계적인 한방산업체들이 참여하는 등 투자유치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어쨌든 2004년 대구·경북 국제한의약박람회는 한의약 산·학·연의 창의력을 북돋우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할만하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박람회가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는데 찬사와 격려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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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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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감염으로 인한 의료사고 적극 대처

///부제 ‘원내감염 예방 지침서’전국회원 배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감염으로 인한 의료사고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원내 감염 예방지침서-요약본(사진)’을 발간, 전국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원내감염 예방지침서 발간과 관련 인사말을 통해 한의협 안재규 회장은 “이 지침서를 통해 회원들이 감염으로 인한 의료사고에 적극 대비하고, 또한 환자에게 더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내감염 예방지침서는 크게 무균실, 손씻기, 소독과 멸균, 침·부항위생처치 등으로 구분, 실제 그림을 통해 상세한 설명을 하

고 있다.

특히 소독과 멸균에서는 △약품의 종류△각종 약품의 살균력 △멸균의 일잔적인 지침 △소독제선택의 원칙 △소독약품 사용시 주의점 △일반창상 드레싱 지침 △가운과 보호의복 △환자의 치료기구와 물품 △대상별 소독방법 등으로 실제 임상에서 접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침·부항 위생처치에서는 △침술의 위생 △사용된 도구관리 △위험성이 높은 환자 시술 △란셋, 부항의 위생처치 등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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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사업 111개 대학 신청

///부제 정부 2,200억 투입, 5년간 지속적 지원키로

///본문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약칭 NURI사업)접수결과 총 111개 대학 454개 사업단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NURI사업은 대학과, 지자체, 산업체 등이 공동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2004년도에 2,20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별로는 통합권역인 대구·경북이 69개 사업단으로 가장 많이 신청했으며, 제주가 5개 사업단으로 가장 적게 신청했다.ㅋ사업지원 규모별로는 30억에서 50억원 규모인 대형에 49개, 10억에서 30억 규모인 중형에 137개, 10억 미만인 소형에 268

개 사업단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접수된 사업 신청서는 지역인적자원개발협의회 위원들의 지역 검토를 위해 시도에 배부되고, 시도별 검토의견서를 받아

5월 27일부터 중앙단위 평가에 들어갈 계획이다. 평가 결과 총 454개 사업단 중 90여개 사업단을 선정하므로, 평균 5 :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한 대학에서 여러사업단이 선정될 수 있어 대학별 경쟁률은 더욱 치열하다.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단에 대해서는 연차평가에서 탈락하지 않는 한 5년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므로 우수한 사업단 선정을 위해 공정하고 엄정한 평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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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가간 협상 전략 탄력적 대응 필요

///부제 유엔사무국‘, 일본海’日정부입장지지

///본문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지난 21일 개최된 유엔지명전문가회의(UNGEGN)에서 동해 명칭 표기 문제를 놓고 한국과 일본이 설전을 벌였다.

유엔지명전문가회의의 한국측 수석대표인 서대원 대사는“지명에 관한 분쟁시 당사국 간 합의에 이르기 전까지는 분쟁 지명 병기

라는 국제 지명표기 일반 원칙이동해 표기문제에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본측 스미 희게시 대표는 “일본해가 남북한을 제외하고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명칭이며, 정치적 이유로 여타 지명을

병기하는 것은 국제적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같은날 일본 교도통신은 “유엔총회 사무국이 지난달 10일 하라구치 고이치(原口幸市) 유엔 주재 일본대사에게 보낸 서류에서 유엔이 일본 정부의 ‘일본해’ 표기방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중간 고구려 역사논쟁에 이어 한·일간 동해(東海)지명 분쟁이 일고 있는 것은 어떤 해법을 찾느냐에 따라 향후 유사한 분쟁

해결에 시금석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단호한 대응전략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한국대표부가 유엔사무국에 일본해 표기의 부당성을 따지고 시정요구를 해 많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기대를 갖게한다. 그 연장 선상에서 한·중간 고구려 역사왜곡 논쟁에도 합리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

지식정보화 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한·중·일간 전향적인 협력기반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동해지명 분쟁에 대해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대 유엔사무국 외교활동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유엔사무국 외교에서 어떤 해법을 찾느냐 하는 것은 앞으로 대 유엔협상에 노하우가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뉴라운드 시대에서

유엔외교없이는 향후 국가간 협상에도 돌파구 마련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식해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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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인터뷰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객관적 사상체질 감별‘시간 문제’

///부제 내경·난경에 언급된 오음과 장부간 연관성서 연구 착수

///부제 음성과 체질사이 연관성과 태양인 DB확보에 주력할 터

///본문 “사상의학을 전공하면서 객관화되고 진단 정확률이 높은 체질진단이 가장 큰 난제였습니다. 사상의학은 치료효율이 높고, 섭생법도 구체적이어서 질병예방에도 상당한 가능성은 있지만 임상가들 주관에 따라 각기 다른 체질판정이 이뤄져 누군가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입장이었습니다.”

인간 음성으로 사상체질을 감별할 수 있는‘사상체질음성분석기(PSSC)’를 9년여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상지 한의대 김달래 교수는 사상의학을 공격하는 사람들은 물론 사상의학에 호감을 갖는 사람들조차도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사상체질진단 기법은 주로 설문지에 의존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신뢰도가 적어 활용은 적은 편이고, 맥진을 통한 체질판정 역시 주관적이기는 마찬가지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부분 임상가들은 자신의 경험과 선대 연구자들이 발표한 체질특성을 비교하여 해당되는 체질로 판정하는 실정이다.

김 교수가 이같은 환경에서 고민한 것이‘다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였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음성 특성에 대한 연구가 상당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게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음성분석실 홍수기 실장을 찾은 것이 체질판별을 할 수 있는 연구에 매달리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사상체질음성분석기 개발은 내경이나 난경에 여러번 언급된 오음(궁상각치우)과 장부간의 연관성에서 출발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의학적 원리나 진단 치료기법도 충분히 기기화, 수치화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죠.”

한의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진단기기나 기법, 치료기기나 기법을 개발한다면 우리 학문에 도움이 되는 한편으로 스스로도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으리란 생각이 그의 머리를 가득 메워왔다.

하지만 쉬운일은 아니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음성학 전공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음성학이나 언어학을 전공한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음성분석기를 사용하는 방법과 음성요소들의 특성을 배우는 일이었다.

발품을 팔며 전공자를 찾아다니길 몇년. 그러다 보니 음성학에 대한 실력도 전공자 못지 않은 실력있는 전문가(?)로 변모해 있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음성주파수는 15~20,000Hz로,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의 범위는 대개 200~2,500Hz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2,000Hz의 소리를 감각할 수 있으며, 15,000Hz 이상이면 곤충들의 날개소리 처럼‘웅웅’거리는 소리로 들리게 되고, 전화 회로는 단지 3,200Hz의 대역폭을 가지므로 직접 듣는 목소리에 비해 전화로 듣는 목소리가 나쁜 것은 당연하다는 것.

특히 음성요소들 중에 공명주파수(Formant Frequency)와 성도(Vocal Cords)의 특징에 따라 영향을 받는 기본 주파수(Fundamental Frequency)는 개인의 음성특성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소가 되는데 이런 특성들은 음성분석기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있었다.

이때 사람의 청각기능보다 음성분석기의 성능이 뛰어나다는 사실도 기기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

“수년이 경과되면서 음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언어적 특성이나 음성요소를 이용한 체질판단의 신뢰도가 높아졌죠. 프로그램화에 대한 문제는 전산학을 전공한 전종원 교수를 만나 공동작업을 하면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김 교수가 1999년경 처음 선보인 음석분석기는 음성특성만으로 체질판별하는 것으로 신뢰도 60%에 이르게 되었다.

하지만 2004년 2월에 만든 시제품은 그 신뢰도가 70%에 이르렀으며, 4월이 되면서는 74%에 이르게 되었다.

아직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체질구분에 필요한 새로운 음성요소를 개발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김 교수. 이런 추세라면 머잖아 신뢰도 80%에 이르는 사상체질 음성분석기 개발은 꿈만은 아니라며 웃는다.

“음성특성을 통해 사상체질을 구분하게 된 것은 상당한 행운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음성은 온도나 습도와 같은 환경적 영향, 피검자(환자)의 정신적 기분이나 검사자(의사)의 주관적 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죠.”

김 교수는 오히려 피검자의 육체적 영향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한다. 그 이유는 소리는 맥진기나 양도락처럼 온도나 습도에 민감하지 않기 때문이란다.

무엇보다 이 기기의 특징은 재현성은 매우 뛰어난 편이며 약간의 변화는 있지만 처음 입력된 음성과 나중에 분석한 자료는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나온다고 설명한다.

김 교수는 음성분석에 필요한 음성자료는 한의대 학생들과 병원직원, 태양인의 경우에는 환자에게서 얻었다.

오랫동안 음성연구를 해왔기 때문에 한의대 학생들의 음성자료가 훌륭한 모델이 되었고, 어려움이 생기거나 분석기법이 달라지면 즉시 음성자료를 새로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기꺼이 협조를 해준 협조자들에게 고마움도 전한다.

사상체질음성분석기는 지난 2월 말 열렸던 사상체질의학회 이사회에서 시연한 바 있다. 당시 제기된 문제점 보완을 통해 금년 7월 경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시연도 벌인다는 계획이다.

또 보다 정확한 사상체질 음성분석기 개발을 위해 연구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버전업과 함께 이제까지 확보된 3000명 정도의 음성자료 이외에도 더 많은 자료를 확보해서 오진률을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일 먼저 객관화된 체질판정이 가능해졌고, 그 사용이 간편하기 때문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신뢰도 역시 낮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임상에서 사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김 교수는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이나 외국인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어서 사상체질의학의 세계화에도 한 몫을 하리라 기대를 하고 있다.

“앞으로 기기의 신뢰도를 높이고 사용법을 개선하는 데는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리라 생각한다”는 김 교수“지속적으로 음성요소를 찾아내고 체질과의 연관성과 더 많은 태양인의 Database를 확보하고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웰빙’접목 한의원 크게 늘었다

///부제 동의보감식 양생법·순리적 생활습관 매우 중요

///부제 토탈케어시스템‘, 고품격포지셔닝’차별화공략

///본문 주 5일제 근무가 잉태한 건강한 신생아를 꼽으라면, 무엇보다‘웰빙(well-bing)족’의 출현을 으뜸으로 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웰빙 문화는 사회 곳곳에 높은 파급효과를 보이며 현 시대 최고의 신드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다.

의료계에서도 이런 국민적인 인기를 반영하듯, ‘웰빙=건강’이라는 공식아래 직·간접적인 다양한 형태로 벤치마킹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웰빙’이 음식위주의 편협한 사고방식에서 심리적인 면을 중시하는 분위기로 흘러가면서, 일선 한의원에서는 이를 진료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다원성을 중시하는 학문인‘한의학’의 특성과 맞물려 외형적인 형태 면에서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그래서 본지에서는 호흡을 중시하는‘동의보감적 양생법’과 전통한방과 초현대적인 시스템의 공존을 표방하는‘토탈 케어 시스템’을 통해 ‘웰빙’이 어떤 식으로 한의원에 접목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정인한의원, 자연스럽게 묻어나는‘양생 웰빙’

먼저 서울 쌍문동에 위치한 정인한의원(대표원장 이선호)은‘양생법(養生法)’을 추

구하는 대표적인 한의원이다. 이곳이 양생법을 중시한다는 느낌은 천장이 없는 응접실에서부터 느껴진다. 투명유리로 응접실의 중앙천장을 대신함으로써 환자들이 햇살과 하늘의 변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한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다.

이런 평온한 느낌은 탁 트인 전경을 자랑하는‘호흡 치료실’로 이어진다. 몇 명의 환자들이 강사의 지도아래 의성(醫聖) 화타가

창시한 기공의 원류로써 알려진‘오금희(五禽戱)’수련을 통해 호흡을 조절하고 있다. 오금희는 인체 생리에 의술의 이치를 결합시켜 창시한 것으로 호랑이, 곰, 원숭이, 사슴, 새(虎, 熊, 猿, 鹿, 鳥), 즉 다섯 동물의 운동 형태와 특징을 인체 생리에 절묘하게 부합시켜 만든 도인술.

또 한쪽에서는 맥반석 온열침대에 앉아 침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6층 창문 밖으로 보이는 탁 트인 전경을 앞에 두고‘內觀調息(내관조식)’을 시작한다.

‘내관조식’이란 일반적인 가슴호흡이 아니라 인체의 코를 발바닥의 용천혈로 생각하는 것이 기본이며, 호흡의 이동을 느끼는 것을 통해 호흡을 고르는 것. 마침 이를 하고 있던 허명순(50)씨는“침을 맞고 호흡법을 함께 하니까 인체의 막혀있는 부분이 원활이 소통되는 느낌이다”고 말한다.

이 원장은“진정한‘웰빙족’은 단시일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이를 위해서는 호흡을 통해 내재적인 에너지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즉, 환자들의 치료가 한의원이라는 공간적인 틀에서 끝나지 않고 일상으로까지 연결돼야 질환의 재발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를위해 정인한의원은 철저한 1:1 고객관리 시스템으로 환자의 의지력을 고양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처럼 한의원과 일상과의 연결고리 찾기를 중시하는 그 곳은 자연스럽게 묻어나는‘양생’의 웰빙을 추구하는 격이라고 할 수 있다.

나비 여성한방클리닉, 차별화된‘토탈케어 시스템’ 반면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나비여성한방 클리닉(원장 권혁태)’의‘웰빙’코드는 한방진료·스파·반신욕·피부케어 등이 절묘하게 접목된 여성 전용의‘토탈케어 시스템’이다.

인체 오장의 조화를 통한‘활기찬 젊음’을 치료목적으로 하는 이 곳의 시스템은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7군데의 요법실과 15종류의 치료코스로 구성돼 있다. 각 요법실은 중요한 장기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해당 장기에 관련된 치료법을 환자

에게 적용한다.

문을 열자마자 풍기는 시원하고 향긋한 솔잎냄새가 일품인‘간장 요법실’은 한마디로‘무공해 방’자체다. 이곳은 온통 황토벽에 간에 좋은 각종 약재들과 숯을 걸어놓았을 뿐만 아니라 맥반석 온돌방바닥에 깊은 산중에서 따온 솔잎을 깔아놓았다.

또 최근의‘반신욕’열풍을 반영하듯 물풀 욕조를 갖춰놓은‘심장요법실’은 한약탕과 수압의 자극을 통한 원기회복 및 원활한 경락의 흐름을 배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스파와 사우나를 접목한‘폐장요법실’, 좌훈의 기능을 하는‘신장 요법실’도 이곳의 중요 시스템이다.

‘고객 포지셔닝’은‘웰빙 형태’의 차이

이처럼 두 한의원은 나름대로의 경영방침아래 ‘웰빙’문화를 적용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에 두 한의원이 비교대상은 될지언정 비교우위 대상으로 고려될 수 없는 것은 지역적인 특성을 감안한‘고객 포지셔닝’의 차이 때문이다.

나비 한방클리닉의 경우에는 부유층이 많은 강남의 특성상, 최고급 호텔수준의 VIP 컨셉을 도입한 경우. 이에대해 권 원장은 “여성전용 헬스&뷰티 클리닉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통한 고품격 포지셔닝이 이 곳의 특색”이며“프랜차이즈를 통한 한방영역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반해 정인한의원은 특별한 고객층을 염두하지는 않으며 내원 환자 모두에게 ‘한의학적양생’을 의식·생활화하는‘실생활 포지셔닝’을 경영전략으로 삼는다.

이처럼 형태는 다르지만 두 한의원이 추구하는‘웰빙’의 개념은‘조화로운 인간추구’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 이것은 정·기·신의 조화를 중시하는 한의학적 사상으로 이해된다. 또 동의보감식 호흡법에 준하는‘오금희’, 나비여성한방 클리닉의‘토탈 케어시스템’은 사람들이 육체의 휴식과 건강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한편‘웰빙’문화가 시대흐름을 주도하고 사람들이 여유를 가져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사회의 응달에서는 과도한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과로사’가 속출하는 등 모순적인 행태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부조리한 사회시스템이 구태의연한 변명이 되겠지만, 그 속내는‘나만 잘살고 보겠다’는 이기적인 사고방식이 팽배해있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

따라서 이런 시점에서 한의학이‘조화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웰빙 가치관으로 국민적인 의식변화를 주도한다면, 진정한 사회의학으로서 거듭나는 길이 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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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환자를 즐겁고 건강하게

///부제 원광대 전주한방병원 웰빙 프로그램 운영

///본문 WTO에 따른 의료시장개방 압력과 경기침체 장기화, 늘어나는 의료인력 등의 요인으로 병·의원들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개통된 고속철로 인한 환자의 이동이 우려됨에 따라 지역 병원과 의원들은 시설 확충과 서비스 강화 등 새로운 생존전략 마련에 더욱 고심중이다.

한의계에는 아직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있진 않지만 경쟁심화에 따른 경영악화의 우려는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원장 송용선)이 발빠르게 환자들을 위한 웰빙 프로그램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주목된다.

원광대 전주한방병원은 지난 3월부터 선요가, 단전호흡과 다함께 노래부르기, 영화상영 등으로 입원환자를 위한 웰빙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고객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의사의 회진과 물리치료 및 기타 치료시간을 제외한 환자들의 무료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케 함과 동시에 건강회복 증진에도 기여한다.

특히 선요가와 단전호흡은 환자의 정신수양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육체의 건강을 증진시키며 기운을 고르게 하기 때문에 병원 생활을 오래한 환자들에게 매우 유익하다.

이 프로그램은 법당 양해관 교무님의 지도아래 매주 화·목요일 오후 4시부터 40분간 진행된다. 시행되는 주기는 매주 2회 한달 과정으로 진행되며 반복 수강도 가능하다.

노래부르기는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실시하고 있으며 환자와 보호자 및 직원들도 동참해 잠시나마 음악의 흥겨움에 젖어들게 하여 심신의 피로를 씻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전주한방병원은 이들 서비스프로그램 외에도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의 도움으로 미술치료와 음악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미술치료는 그림 그리기와 공작 등으로 편마비 환자들도 참여 할 수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실시한다. 음악치료는 휠체어를 사용해 움직일 수 있는 환자는 모두 참여 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실시하고 있다.

원광대 전주한방병원은 3월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들이 입원환자들의 여가생활 증진과 치료 효과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이 프로그램들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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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차서메디칼 한의원 신영호 원장

///제목 한의학적 가치를 의료 중심에 (1)

///본문 한의학은 자연·질서, 생리·체계중심이어서 원리의학이라는 것, 세포조직치료가 아닌 인간 전체를 다룬다는 인간의학이라는 것, 질병을 다루기 위해 자원을 함부로 도구시 하지 않는다는 친환경적인 의학이라는데 그 본래적인 가치를 둘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한의학을 하기 때문에, 한의학을 의료의 중심에 세우자는 것이 아니다.

한의학의 가치들이 지금 시절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그리하자는 것이다. 먼저 환경의학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기로 하자. 가끔 무분별한 약의 채취로 자원이 고갈되고, 땅이 황폐화된다는 뉴스를 전해듣기도 하고, 그와 동시에 왠지 약용자원을 바로 채취하는 것이 무식한 짓이라는 뉘앙스까지 받게 된다.

하지만, 실제 자원 등을 더 고갈시키는 것은 제약회사에 있다. 가령 뿌리, 잎, 동물 선(glands)과 같은 천연 재료로부터 의약품을 생산하는 경우, 최종 의약품의 양이 사용된 천연 원료물질의양이 1/1000 이하의 부피로 최종 정제가 이루어질 정도로 물질의 부피가 크게 감소하게 된다. 이 경우는 신약개발을 위해 실험을 하는 과정에도 적용된다. 드러나지 않고, 뉴스화되지는 않지만 엄청난 자원파괴이다.

또한 대부분의 의약들은 화학합성법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그 과정에서 폐수, 대기오염, 폐기물 등 환경오염 물질들이 배출되며, 생물 공정 발효를 이용한 경우 고농도의 유기물 배출은, 심각한 생태계의 파괴가 예상된다고 한다.

이외에도 주사기나 각종 방사능 검진기계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문제가있다.

이런 점에서 마을병원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이 진료의 인간화이다.

정말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기 위해서 그렇게 많은 자원파괴와 환경오염이 필수적인 요소냐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는 것이 마을병원의 견해이다.

마을병원에서 줄곧 이야기하는 것은, 사람의 문제에 관한한 사람이 최첨단이라는 것이다. 마을병원에서 진료시스템으로 들어가 있는 차서수기의 경우, 먹고 자고 숨쉬고 배설하는 것 외에 그 어떤 것도 부가로 필요하지 않는다.

또한 격팔상생역침도, 매달 현재로는 40여종 이상의 주치침법 및 연구기획침법이 개발되고 있는데, 이 역시도 자연파괴의 요소는 전혀 없다. 주치침법이라고 하는 것은 어느 병에 어떻게 쓰면 된다는 즉자적인 대입이 가능한 침법이다. 신약에 비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기술개발, 진단, 치료에 대부분 사람 자체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고, 이런 마을병원문화의 정착으로 한의학을 의료의 중심에 세우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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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형 한방타워, 약령시장 진출

///부제 한솔동의보감·동의보감 타워텔 등 잇달아 개장

///본문 최근 서울 약령시장 1번 아치를 중심으로 대형 한방타워들이 들어서고 있다.

한솔 동의보감은 지난 4월 초 건물을 준공, 지난달 22일에는 한솔 11종합 클리닉을 개장 운영하고 있으며 동의보감 타워텔은 내년에, 불로장생은 2006년 5월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인접한 지역에 들어서서 인지 이들의 임대 및 입점 유치를 위한 홍보전 또한 치열하다.

동의보감 타워텔은 지난 2월 29일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이 ‘한의약 문화관 및 전시관’을 지하 2층에 유치키로 결정하면서 이점을 부각시켜 홍보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미 준공을 마친 한솔 동의보감은 동북아 건강박람회를 비롯한 남북공동기획-고구려문화전, 건강강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로 고객 끌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고객들의 반응이 그다지 신통치 않아 보인다.

이는 서울 약령시장의 상권이 주로 단골 고객들을 위주로 단단하게 다져져 있어 쉽게 상권을 잠식하기 어렵다는게 일반적인 시

각이다.

그러나 대형 한방 타워들이 충분한 자본, 치밀한 홍보전략으로 기존의 상권을 추격하고 있어 향후 전망은 아직 미지수다.

웰빙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상황에서 웰빙을 겨냥한 육체의 건강과 편의시설은 마음의 신뢰를 추구하는 최신 장비와 서비스가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방 병·의원 경영 등 개업가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웰빙 물결에 대한

서비스에 관심을 돌리는 일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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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문의약품 대체조제 크게 늘린다

///부제 식약청, 생동성 시험자료 제출 의무화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7월부터 정제·캡슐제·좌제 형태의 전문의약품에 대해 판매허가 신청시 생물학적 동등성(생동성) 시험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할 방침이라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현재는 식약청이 고시, 특정성분을 함유한 전문의약품에 대해서만 생동성 시험자료 제출이 의무화돼 있다.

식약청은 이를 통해 작년 말 현재 850개였던 생동성 입증 품목수를 올해 말까지 1천300개, 2006년까지 2천개로 각각 늘려오리지널 약에 비해 값이 훨씬 싼카피 약의 대체조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생동성 입증 전문의약품 숫자가 늘어나면 대체조제가 활성화돼 약제비가 크게 절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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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내 암호기술 세계표준 채택‘눈앞’

///부제 동양의학 세계 표준화 규범작업 적극 나서야

///본문 정보화사회에서 국가의 정보, 기술력, 지적재산권을 판단하는 척도는 암호기술 보유에 있다. 그런데 정보통신부는 23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이 1999년에 개발한 128비트 블록암호알고리즘‘SEED’가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8차 ISO/IEC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위원회 최종초안(FCD)’에 포함돼 사실상 국제표준으로 채택되게 됐다고 밝혔다.

ISO/IEC는 각국에서 제안하는 암호기술의 국제표준 채택여부를 결정짓는 기구로, 이번 회의에서는 SEED 이외에 미국의 AES, 일본의 Camellia도 함께 FCD에 포함되었으며, FCD에 포함되는 경우 앞으로 최종결정단계에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국제표준으로 인정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EED는 전자상거래, 금융, 무선통신 등에서 중요 정보의 보호와 개인 프라이버시 등을 보호하기 위하여 개발된 128비트 블록암호 알고리즘으로 지난 1999년 9월 국내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표준으로 채택, 현재 국내외산, 학, 연 등 690여 곳에 소스코드 형태로 배포돼 연구 및 활용되고 있으며, 올 10월 브라질에서 열릴 예정인 ISO/IEC 표준화 회의를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국제표준 암호알고리즘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더욱이 지난 1일부터 회원국이 25개로 늘어난 유럽연합(EU)의 경우에도 1백28비트 블록암호를 사용하고 있어 미국, 일본은 물론 세계 최대 시장에 국내 정보 보호관련 제품의 시장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런 대역사(大役事)는 1999년 9월 국내정보통신기술협회의 암호기술 표준으로 채택됐을 당시만 해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

다. 그러나 불과 6년 남짓한 기간 우리나라 암호기술 수준이 세계표준으로 인정받게 됐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그러나 상대가 꼭 경쟁국일 필요는 없다.

공존공영하는 것이 백전백승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뉴라운드 시대에서 쇄국정책을 고집했더라면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이 사용하고 있는 1백28비트 블록암호와 다른 방식을 취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KISA가 개발한 암호기술이 세계표준이 될 수 있었던 이면에는 IT인프라와 경쟁력있는 연구개발 인력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결과이지만 개발초기부터 선진국을 경쟁상대로 하지 않고 표준화부터 고민했던 것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한의학의 세계화 전략도 뉴라운드 시대를 맞아 한 국가의 표준화규범을 고수하는 것으로는 힘든상황이다. 이는 동양의학의 세계표준화 규범작업을 한의약 육성전략으로 국가차원에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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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국 잠재력 세계경제 큰 영향”

///부제 존 스노 미 재무장관, G7 재무장관회의서 지적

///본문 지난 24일 워싱턴에서 열린 G7 재무장관회담은 중국경제의 잠재력을 감안, G7이 계속적인 발전을 위해 중국을 회원국으로 영입하는 문제가 매우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존 스노 미 재무장관은“중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인해 중국을 끌어들여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며“미래 어느 시점에는 중국을 일부라도 참여시키는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G7이 중국을 좀더 껴안고 중국과의 대화를 강화할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G7은 이미 지난해 9월 두바이 회의를 마친 뒤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상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으나 중국이 이를 철저히 무시,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미 달러화가 더욱 곤두박질치는 쓴 경험을 한 바 있다.

또 중국이 급속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닥치는대로 세계 원자재를 싹쓸이 해가면서 원자재를 구하기 힘들어진 다른 나라들의 산업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는 것도 G7이 중국을 제도적인 대화의 틀 안으로 끌어들여야만 하는 이유가 됐다.

이런 가운데 정부도 서울 여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차이나타운 개발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정부가 청라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 및 외자유치 계획안을 제시한 것은 처음이다.

이곳에는 차이나시티 등 쉽게말해 비즈니즈 관광 레저 주거기능이 어우러진 9만∼10만명 규모의 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국 자본을 유치해 최고급 주택, 호텔, 카지노, 문화시설 등을 갖춘 차이나 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잇따르고 있는 중국 끌어안기 정책사업을 보면 참으로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지구촌 각지에 중국인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중 아시아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한국과 일본이 이들의 과녁에서 벗어나고 있는 판에 또다시 차이나시티를 건설해 국가경쟁력을 구해 내겠다는 발상은 너무 순진하다.

따라서 중국투자를 유치하되 경쟁력있는 분야에는 자생력을 터주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본다.

IT, BT, NT 등 중국과 비교우위 경쟁력있는 분야까지 개방이라는 미명아래 중국투자를 받아들이는 것은 뉴라운드 개방 파고에 미래는 암담할 수 밖에 없다.

특히 한의약정책의 경우 중국이 뉴라운드 협상국에 한국을 한의학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개방을 요구해 놓고 있는 만큼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있는 대응책으로 한의약육성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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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 표준화 규범 마련을

///부제 WHO·WIPO협력기관 선정 등 다양한 노력 필요

///본문 지난달 21일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소장 김영설)는 동교에서 ‘침구경혈 임상연구 현황 및 실적발표회’를 개최했다.

동서의학연구소 김영설 소장과 대한한의학회 박동석 회장이 좌장을 맡은 이날 세미나에서는 △NCCAM의 임상연구 동향(김수영·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 △침의 임상연구에서의 대조군 설정(박히준·경희대 한의대 경혈학교실) △파킨슨 병의 침 치료법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이상훈·경희대 한의대 침구학교실)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연구소측은“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WHO 지정 협력연구센터의 잇점을 최대한 활용 동양의학의 표준화 규범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초기연구개발지원, WHO가 추진하고 있는 표준화규범작업, WIPO의 전통의학지적재산권체제 등 새로운 한의학규범에 탄력적으로 대응키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실 한의학의 세계화 경쟁전략에 표준화 규범사업을 갖고 대응하는 것은 최고의 지름길이다.

표준화 국제규범을 주도하면 굳이 경쟁국을 공격하지 않고도 우위를 주도할 수 있다.

용어, 기술, 산업화 응용 지적재산권, 임상시험프로토콜 등 한의학을 주도할 수 있는 포괄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다시 말해 WHO와 WIPO의 표준화작업에 참여하는 노력은 국가경쟁력에도 부가가치를 가져다 준다.

현재 국내 한의약관련 연구기관 중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 천연물연구소 등 몇몇 기관만이 WHO 지정 연구협력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어 세계적 표준화 규범에 대한 주도가 아직은 부족한 상태다.

따라서 정부출연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 같은 국책연구기관도 WHO나 WIPO 지정 협력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적 외교활동을 전개해야 한다.

또 단기적으로는 기왕에 지정된 연구기관들이 표준화를 주도할 WHO 공동연구프로그램 국제 세미나, 심포지엄을 개최 격과 질이

높은 연구성과를 속속 발표해야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한의계도 동 양의학의 표준화작업에 적극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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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화장품 업그레이드 바람

///부제 태평양 설화수 세트 등 품질·종류 다양

///본문 웰빙 바람이 일면서 화장품업계의 전유물이던 화장품 개발이 이제 바이오기업들로 확산되고 있다. 육체의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웰빙은 단순한 유행의 물결을 벗어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

새로 출시되는 화장품의 성분도 젤 타입, 캡슐 타입 등 천연물에서 추출한 자연성분은 이미 새로울 것도 없다. 대표적인 웰빙 화장품은 단연 한방 소프트젤, 생약팩, 한방크림 등 먹고 바르는 제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인삼, 녹용, 산삼 등 몸에 좋다는 한약재를 주성분으로 한 한방화장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유기농 농산물이나 한약을 복용하듯 피부에 좋은 한약성분으로 만들어진 화장품 개발도 웰빙바람이 몰고 온 또 하나의 트렌드다.

예컨대 충북의 CBM바이오텍(대표 백기엽)은 최근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한 산삼을 이용해 술·화장품·비누 등을 만들고있다. 이 회사가 재배하는 산삼은 조직배양기법을 이용한다.

대량증식이 가능하도록 특수설계된 생물 반응기에서 100년 가량 묵은 진짜 산삼 절편을 배양하는 방식이어서 잎과 줄기가 없다.

산삼술과 산삼환약도 전남 여수의 암요양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달 정도 투약한 결과 활력 증진에 적지 않은 효험을 나타내면서

전국 유명 백화점에서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을 정도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기존 화장품업계들은 백화점에 판매되는 화장품을 업그레이드, 한방화장품으로 맞서고 있다.

태평양화장품의 경우 아예 한방화장품 설화수 세트를 출시 7년 만에 고농축 한방제품으로 다양하게 출시해 ‘스테디셀러’상품으로 선보였다.

그러나 난립돼 있는 유사한 한방화장품을 몰아내고 한방화장품브랜드 가치를 영속화하기 위해서는 전문 한의약 연구인력이 참여하는 등 화장품 관련법·제도정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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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인터넷 현황 한 눈에

///부제 정통부‘, 인터넷백서’발간

///본문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산원은 국내 인터넷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2004 한국인터넷 백서’를 발간했다.

올해 다섯 번째로 발간된 인터넷 백서는 특집, 인터넷 이용환경, 인터넷 서비스, 인터넷 기반 및 솔루션, 인터넷 정책, 세계 인터넷 현황, 부록 등 5편 413쪽으로 구성되어있다.

백서에는 그동안 발간됐던 자료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인터넷 발전 추세와 시장동향이 실렸으며, 특히‘빌려쓰는 기업정보화 ASP 발전현황’과‘광대역통합망 추진계획’등의 특집도 마련됐다.

백서에 실린 인터넷 10대 뉴스를 살펴보면 인터넷 이용인구 3000만명 시대에 e-러닝 시장과 온라인 게임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으며 지식검색 등의 다양한 신수익 모델에 힘입은 인터넷포털의 신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3년에는 게임, 아바타,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비즈니스 기업의 발전 추세와 함께 네티즌 문화가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올라선 한 해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

백서에는 인터넷 이용 현황에관한 주요통계 자료 등이 담긴 CD롬도 추가됐으며, 국내·외 인터넷 동향 및 관련 산업 현황 이해에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통부는 백서를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국립·대학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배포하고 전국 대형서점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또 6월 초에는 영문으로 된 요약본을 제작, 재외 공관 및 해외 IT산업 진출 기업에게 배포해 홍보자료로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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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바이오기술 ‘BT마크’ 도입 논의

///부제 전문성있는 인증제만이 신뢰성 높여

///본문 산업자원부의‘BT마크’도입에 맞춰 기관별로 시행되고 있는 바이오기술(BT)분야 인증제도를 통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BT마크는 우수 바이오기술과 제품을 발굴해 인증하는 것으로 산자부는 올해부터 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바이오벤처협회가 최근 개최한‘바이오 인증제도의 현황과 발전방안’심포지엄에서 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이성필 박사는 ‘BT마크 제도 도입의 타당성’이란 주제발표를 통해“BT마크가 산업기술진흥협회의 KT마크, 기술표준원의 NT마크, 보건산업진흥원의 GH마크 등 기존 기술인증제도와 중복된다”며 “부처간협의를 통해 통합된 BT마크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바이오제품들을 통합해 인증하는 제도가 시장논리에 걸맞는 논리라는 얘기다. 가급적 기존 기술인증제도와 중복을 배제해야 BT마크를 국내 최고의 바이오 인증제도가 될 수 있다는 논리다.

과연 그러한가는 논외로 치더라도 이만저만한 착각이 아니다.

바이오기술 분야 인증제도란 말 그대로 생명공학 기술을 일컫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산업이 단순화했을 때와는 달리 바이오기술의 급속한 확산은 다양한 바이오기술 제품을 쏟아내 소위 바이오산업이 지구촌 성장동력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여기에는 기술에 관한 표준도 있을 것이고 건강기능, 한약, 의공학, 생물, 보건, 의료분야 등 기술개발제품 분야 별로 전문적으로 긴밀한 이해관계를 갖게 되었다는 기능성제품의 경우 통합인증제도는 아무런 실효를 거둘 수 없다.

마찬가지로 바이오기술을 총괄하는 통합인증제도가 시행될 경우 산하에 또다시 산업기술, 보건의료기술, 의료기기기술, 기능기술 등 분야별로 옥상옥을 설립해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가장 우려되는 것은 인증을 둘러싼 나눠먹기식으로 운영될 경우 전문성도 신뢰성도 없는 유명무실 인증제도로 전락할 수도 있다.

지식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법과 제도가 신뢰를 받아야 한다. 이에대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김성조 연구원은“바이오라는 거대한 성장동력은 이미 지구촌 대표적인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부가가치와 고용창출효과 또한 막대한 산업이다.

따라서 BT 분야의 경우 전문성있는 인증제도만이 신뢰성을 높여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제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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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학한림원 또 만들 필요있나”

///부제 과기한림원‘, 정부지원노린것’반발

///본문 의학계가 원로 모임인 한림원설립을 둘러싸고 과학기술한림원측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8일 과학기술계는 ‘과학기술한림원은 원내에 의학분과가 조직돼 있는 데도 의학계가 또다시 한림원을 설림함으로써 기능중복 등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한림원은 정부측에 의학한림원 설립이 부당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한림원 한 관계자는 “과학기술부 산하인 과학기술한림원에 이어 사자부 산하에 공학기술 한림원이 설립됐으며 또다시 의학한림원이 탄생해 보건복지부 산하로 들어갈 것”이라며 “실리를 찾는 모습이 한림원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부당성 지적에더 불구하고 의학한림원은 지난 30일 신임 임원 취임식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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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공단, 여름방학맞아 해변건강캠프운영

///본문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방학기간인 오는 7월26일에서 8월7일까지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 유명 해수욕장 1곳씩 선정 건강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공단은 캠프 운영기간에 건강강좌와 건강체조, 건강퀴즈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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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국간호평가원 현판식 거행

///부제 김의숙 이사장·김조자 원장 선출

///본문 지난달 27일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에서 한국간호평가원이 현판식을 갖고 사회변화에 따른 간호교육과 면허를 직접 평가하고 관리함으로써 간호의 질적수준을 보장하는 전문자율관리기구로 출발했다.

간호평가원이 수행하게 될 주요업무로는 △간호사 면허, 자격시험 및 관리에 관한연구와 정책개발 등에 관한 사업 △대학간호학과·간호과, 기타 간호교육 프로그램의 인정평가에 관한 사업 △기타 간호계 저작권 보호 및 간호의 질 관리에 관한 사업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관련 사업 등이다.

한국간호평가원은 지난 2월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재단법인으로 인가 받고 지난 3월 9일 법인등기를 마쳤다.

한편 3월 31일 열린 이사회에따라 간호평가원의 이사장에는 김의숙 현 대한간호협회장이, 원장에는 김조자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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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임상시험 인프라 체제 구축 시급

///부제 진흥원‘, 신약개발과임상시험’포럼

///본문 지난 2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신약개발과 임상시험’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 임상시험에서의‘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이날 포럼은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자인 종근당 종합연구소 안순길 소장은“지난 해 세계의약품시장은 신약신청의 감소 및 신약심사기간의 연장에 따른 출시, 신약수의 감소, 전반적인 세계경제 성장률둔화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

만, 세계의약품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의 경우에는 오히려 제약 산업이 경상이익률보다 10%향상 될 정도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대학교 임상약리학 교실의 신상구 교수는“신약의 최종개발까지를 우리나라가 선도하며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국내임상시험 인프라를 지원해 체계적으로 그 수준을 국제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포럼은 다국적 제약기업의 국내시장 공략이 점점 증대하는 상황에서 국내 제약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토론에 초점을 뒀다. 이와관련 지정토론자로 참여한 식품의약청 김성호 사무관은 “국제적인 임상시험기준을 성공적으로 도입키 위해서는 ‘Timeline의 최소화’와 Quality를 높이려는 민·관·정의 원활한 공조체계가 선행돼야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럼 참여패널들은 국제적인 ICH가이드라인 도입은 국내환경에 맞는 적절한‘유연성’이 중요하며, 임상시험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고른 발전이 뒷받침돼야 함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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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아빠 없는 쥐 반대한다”

///부제 유전자 조작식품반대 생명운동연대 성명

///본문 유전자 조작을 통해 정자없이 난자만으로‘아빠 없는 쥐‘가 태어난 것과 관련, 시민단체들의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5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유전자 조작식품반대 생명운동연대’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끝이 어딘지를 모르고 진행되는 유전자 조작기술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유전자 조작기술 개발보다는 안전성 및 위해성 평가에 대한 기술개발과 인력확보에 우선적으로 정부예산이 지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대측은 “지금 현재 진행되고있는 모든 유전자 조작실험에 관해 전면 공개하고, 그동안 식품이나 농산물에 국한됐던 유전자 조작 여부에 관한 표시제도를 모든 생물체로 범위를 넓히고 안전성에 관한 사전인증제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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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생명관 기초부터 다지자

///본문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는 생로병사를 벗어 날 수 없었다.

그러나 인간은 문명과 과학기술을 통해 의학이라는 분야를 탄생시켰다. 그렇지만 태어나고 늙고 죽는다는 법칙에는 마무리 우수한 의학이라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 다만 인체의 건강증진과 질병의 예방치료에만 가치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다시 말해 질병없이 생을 마감할 수 있는 효용성있는 수단의 의학이라는 얘기다.

그런데 최근 국내 성인의 23% 정도가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에 해당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복부비만, 당뇨, 고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5가지 지표 중 3가지 이상이 기준치를 초과한 상태로 이 경우에는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가능성이 크게 늘어난다.

을지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영전·김명희 교수팀은 보건복지부의 98년 국민건강영양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5세이상 성인 6147명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남성 은 22.1%가 , 여성은 27.8%가 대사증후군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과거의학에서 중요하게 취급했던 질병들도 이 시대에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으며 과거 주목받지 않던 질병도 이 시대에는 시한폭탄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연구결과가 아닐 수 없다. 어쩌면 이것은 인간이 겪어야할 숙명일 런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질병에 걸리지 않는 예방치료법은 더욱 각광을 받게 될 것이 틀림없다.

그런데 최근 환자에게 약효가 인증되지 않은 약을 투여해 온 의료기관이 윤리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H.J 등 바이오벤처기업 네 곳이 줄기세포를 이용해 난치병 치료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이들 기업은 사전승인을 받지않고 임상시험을 실시한 혐의로 지난 2월말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의해 약사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당국의허가를 받지 않은 세포 치료제를 환자에게 투약한 의료인들은 본문을 망각한 행위”라면서 “약사법위반 여부를 떠나 의학의미를 제대로 인식하는 생명윤리철학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는 한 이 같은 행위가 재발할 수 있다”며 의료인의 윤리의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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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10만원권 지폐에 의성 허준 초상을”

///부제 인간에 대한 참사랑 실천한 큰인물‘강추’

///본문 최근 사회 경제적으로 고액권 화폐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학계, 여성계를 비롯 인터넷 등서 화폐의 모델을 누구로 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이 한창이다.

특히 여성계에서는 그동안 한국 화폐의 초상으로는 온통 남자들 일색이라며, 이번엔 신사임당, 허난설헌, 유관순, 이태영(법조인), 김정동(박애스더.1877~1910 여성의사) 등 대표적인 여성 인물들의 초상을 화폐에 넣을 것을 추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여성계는 ‘여성인물을 화폐에! 시민연대 ’(대표 김경애 동덕여대 도서관장)를 구성, 새로 발행될 화폐에 여성 인물의 초상을 넣어 남성중심의 가부장적 문화에 반기를 드는 일대 획을 긋는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또한 새 화폐 모델과 관련한 인터넷상의 여론조사도 뜨겁게 달궈 오르고 있다. 최근 미디어다음이 실시한 설문에서는 총 12만8천6백15명의 응답자 중에 40.7%가 10만원권의 화폐 모델로 광개토대왕을 선택했다.

2위는 백범 김구(17.7%), 3위 신사임당(16.4%), 4위 유관순(15.7%)이었다.

이처럼 광개토대왕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것은 최근 한·중·일간의 역사 및 영토갈등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광개토대왕을 넣어 선조들의 기상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한·중간의 미묘한 문제임을 감안할 때 역풍도 만만치 않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런 때에 지난 2000년 한국은행 울산지점이 ‘한국은행 창립 50주년 기념특별 화폐전시회’에 참가한 시민과 학생 등 5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새 화폐 발행시에는 허준 초상화를 넣으면 좋겠다는 것이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북한도 최근 조선중앙은행을 통해 동의보감의 허준을 기념하는 주화를 발행했다. 이 기념 주화는 은(순도 99.9 %)으로만든 북한 돈 50 원짜리로 지름 5 cmㆍ무게 70 g이며 앞면에 허준의 초상과 동의보감 표지를, 뒷면에는 한반도 지도를 새겨

놓았다.

결국 이같은 허준의 얼과 발자취에 대한 끊임없는 재조명은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사람에 대한 사랑, 참인술의 정신 및 숭고한 인간애의 본질을 찾고자 하는 목마름에서 출발했다고 볼 때 새롭게 발행 검토되는 고액권 화폐 모델로는 동의보감의 저자이자 불멸의 의성(醫聖)인 허준 선현이 선정되는 것이 가장 의미가 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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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 의료서비스 개방 장기적 계획 시급

///부제 인천자유구역내 차이나시티 개발 20억불 투자

///본문 최근들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자유치가 잇따르고 있다.

그동안 외국기업과 체결했던 양해각서(MOU)가 속속 현실화되고 있어 외자유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7일 현재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자유치 규모는 양해각서 체결 기준으로 약 23조원 규모에 이른다. 특히 올들어 3∼4월 두달에만 6조6천억원의 외자를 유치했다.

특히 국제 경제복합도시로 건설할 청라지구에는 이달 중순 중국 중앙정부에서 12조원의 본토자금을 유치, 대규모 복합 차이나타운을 건설한다는 의향을 보이고 늦어도 오는 10월 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미 지난 4월 3일 인천시와 MOU를 체결한‘한국 중화 총상회’도 2조4천억원을 투자해 늦어도 내년부터 본격 차이나타운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밖에 송도신도시 첨단바이오단지에 미국의 백스젠사가 합작회사인 셀트리온을 통해 1천8백억원을 투자하는 신약개발 공장을 현재 착공 중에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이처럼 중국자본이 본격화되고 잇는 것은 한국이‘중국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경제 발전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또 중국측으로서도‘한국의 앞선 물류, 금융, IT, 연구개발 등 선진국형 지식기반 산업을 흡수해 첨단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함께 영종, 청라, 일산, 차이나타운 부지에 중의약지식과 한국의 앞선 BIT 융합기술을 결합한 한방제제, 천연물신약연구 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뉴라운드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이 한국의 차이나 시티에 중의약 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는 자체가 비단 국내 한의학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경쟁분야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과제이기도 하다.

따라서 정부와 한의계도 중국과 관계설정이 필요하다. 특히 한방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개방요구에 대응할 종합적이고 장기적 계획을 세우는데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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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낱알식별표시제’ 도입

///부제 식품의약품안전청

///본문 내년 1월부터 ‘낱알식별표시제도’가 도입될 경우 정제, 캡슐제와 같은 내용 고형제 의약품의 낱알에 모양이나 색깔, 문자, 숫자, 기호 또는 도안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낱알식별표시제도의 구체적인 시행방안 및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4월 28일 오후 2시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그동안 정제, 캡슐제와 같은 내용 고형제 의약품은 낱알 상태에서 식별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오투약의 원인이 되거나 약물 사고시 응급조치에 어려움이 있는 등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공청회는 낱알을 다른 의약품과 구별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의약품의 투약 과실을 사전에 예방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해 의약품이 보다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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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질산암모늄 노출 수천명 사망 위험

///부제 평양주재 WHO대표‘경고’

///본문 북한 룡천 폭발사고의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폭발 당시 수천명이 질산암모늄에 노출, 향후 부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폭발로 물 공급이 끊김에 따라 식수가 모자라면서 전염병의 우려도 높다.

야이길 소렌슨 평양주재 세계보건기구(WHO) 대표는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가 폭발사고 당시 발생한 유독성 가스에 노출된 수천명의 피해자들이 향후 어떤 부작용을 겪게 될지를 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질산암모늄을 실은 기차가 폭발 때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었던 룡천소학교 어린이들이 이 물질이나 물질이 연소하면서 발생한 유독가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인다.

세계식량농업기구(WFP) 직원 리처드 레이건씨는 평안도 인민병원에 입원했던 360여명의 환자 중 약 60%가 어린 초등학교 학생들이었으며, 부상 정도가 심한 어린이환자들은 얼굴 전체가 숯덩이처럼 그을린채 얼굴 피부가 거의 벗겨진 상태라고 밝혔다.

의료 전문가들은 질산암모늄이 인체에 닿으면 피부와 눈, 코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유독가스를 마시면‘화학적 폐렴’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독가스를 마셔 생기는 폐렴 증상을 장기간 방치하면 폐부종이나 호흡 곤란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소렌슨 대표도 “질산암모늄에 노출되면 단기적으로는 피부와 목, 허파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혈액의 산소공급 능력이 떨어져 결국은 호흡장애와 혼수상태를 거쳐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적십자연맹(IFRC) 베이징 사무소의 닐스 주얼은 “극도로 심각한 일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사고의 영향을 받았으며, 그들 중 일부는 향후 몇 달 간 또는 심지어 수년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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