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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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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2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18호

///날짜 2004년 3월 22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침시술 후 첩약조제시 진찰료 인정

///부제 복지부‘, 질병치료목적산정가능’유권해석

///본문 질병치료를 위해 침 등의 시술 후 첩약 조제시 침시술에 따른 진찰료가인정된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환자가 질병 치료차 한의원에 내원한 경우 침치료를 시술하고 치료효과를 위해 첩약을 조

제한 경우 진찰료와 침시술료가 건강보험 급여대상인지 여부’에 대한유권해석을최근내렸다.

이와관련 복지부는 답변을 통해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보건복지부 고시 제2004-13호)에 의거 비급여

대상인 첩약조제시 진찰료, 양도락검사와 맥전도검사는 별도 산정할 수 없다고 되어 있으나, 이는 첩약조제 당일 다른 시술행위는 하지 않고 첩약만 조제하거나, 첩약을 조제하면서 검사만 시행했다는 것을 의미함으로 환자가 질병치료를 목적으로 침 등의 시술을 했다면 당일 첩약을 조제했다고 하더라도 침 들 시술에 따른 진찰료를 인정되어야 한다고 유권해석했다.

이번 유권해석은 치료목적의 침시술과 첩약이 시술되었을 경우에는 진찰료가 인정된다는 것으로 앞으로 한의원에서 이번 유권해석을 토대로 적용하여 진찰료를 산정하면된다.

이에따라 첩약조제시 침 등의 진찰료 산정과 관련해 그동안 관계기관 등에서 논란이 되어왔던 것이 이번 복지부의 유권해석으로

어느 정도 정리된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이번 유권해석과 관련 김현수 보험이사는“이같은 논란이 발생한 첫번째 이유는 한방의료 행위에 대한 관계기관의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부문이 있었던 것이며, 오해되는 부분은 한방의료의 이해되는 연장선상에서 급여·비급여가 명쾌하게 정의될 수 있다”고밝혔다.

또한 김현수 이사는“한방의료행위 관련 건강보험이 질병치료 목적에도 불구하고 비급여로 운영되는 것은 요양급여원칙 취지에도 맞지 않은 것이며, 결국 한방건강보험 운영부문에서 한방의료가 제대로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는 급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질병관리본부장에 오대규씨 임명

///본문 개방형 직위인 질병관리본부장(1급)에 오대규(52)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국장(사진)을 임명했다.

정부는 지난 17일 개방형직위인 질병관리본부장 지원자 3명 가운데 1순위로 선정된 오 본부장을 최종 낙점했다.

신임 오대규 본부장은 전북대 의학과와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의학박사)했으며, 지난 84년 6월 의무서기관으로 임용돼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오 본부장은 국립소록도병원장과 국립공주결핵병원장, 보건국장, 의정국장, 보건자원관리국장 등을 역임한 질병관리전문가이다.

신임 오 본부장은 향후 2년간 근무한 뒤, 근무 성과 등을 고려해 1년간 연장 근무가 가능하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약신약개발 지원대책에 박차를

///본문 정부는 바이오산업을 포스트 IT(정보기술)의 주력으로 키우기 위해‘코리아 바이오 허브’를 구축하고 바이오 분야 유망 기술을 집중지원하는‘바이오스타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16일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제1회 바이오 전문가포럼’에 참석, “국내 바이오제품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2012년 세계 5위의 신약 개발국으로 발돋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첨단기술 및 제품 개발 △산업화 인프라 기반 확충 △클러스터 강화 및 활성화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김선영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국내 바이오벤처의 국제협력 전략’이란 발표에서“제약산업의 특성상 제품이 나오기까지 5∼7년 걸리는데도 국내 투자자들은 단기간 성과를 바라고 있다”며“이로 인해 바이오기업들이 장기 계약이 가능하고 고위험 투자를 감내할 수 있는 미국이나 일본의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의 지적대로 신약개발의 특징은 장기적인 모험사업이다. 그럼에도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핵심역량을신약개발에 두고 있는 이유는 자명하다. 위험부담이 큰 만큼 개발에 따르는 시너지 효과는 경제적 수익 외에도 브랜드이미지, 나아가 국가경쟁력에기여할수있는메리트가크기때문이다.

보건복지부도 2004년 보건의료기술진흥연구사업을 한방신약을 포함한 신약개발사업에 두고 중장기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그러나 막상 신약개발사업 성과는 미미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결과는 이미 예견된 것이기도 하다.

단기간 성과를 바라는 데다 투자액이 적은 탓도 있지만 정작 천연물신약의 수월성 있는 한방신약개발 투자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3조원이 넘는 한의약시장에서 수월성을 추구하는 것은 상응한 투자와 지원이 있을 때에만 가능할 것이다.

최근 한의약계도 한약물유전체학회를 설립하고 기초연구 개발지원,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체계 구축, 지적재산권보호, 연구네트워크 등 새로운 한방신약개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차제에 정부의 한방신약개발지원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자이툰부대에 약제 지원키로

///부제 중동지역 한의학홍보에 기여 전망

///부제 제10회 한의협 의무위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이라크에 파병되는 자이툰부대에 약제를 지원한다.

한의협 의무위원회는 지난 17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10회 회의를 개최, 오는 4월 이라크 키르쿠크에 파견되는 이라크 평화재건

부대(자이툰부대)에 한의군의관 3명이 포함됨으로써 이라크 지역주민과 연합군 군장병들에게 한방의료를 제공하게됨에 따라, 협

회차원에서 약제를 지원키로 결의했다.

이에앞서 국방부는 대한한의사협회에 이라크에 파병되는 한방군의관들이 한방진료활동을 원활히 추진한다는 차원에서 약제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이라크에 파병되는 자이툰부대에는 박완수, 김경훈, 최동기대위 등 한방의군의관 3명이 파견되어 한방진료활동을 통한 중동지역에서 한의학의 홍보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상운 의무이사는 “이번 자이툰부대에 한방군의관이 파병됨으로써 한방의료가 중동지역에서 군장병 및 지역주민들에게 한의학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회의에서는 신회계년도 의무사업계획에 대해 논의, 기존의 군 한의진료실 지원이외에서 공공의료의 활성화 및 농·어촌 한방의료의 정립차원에서 보건소에도 지원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올해 추진하는 주요사업계획으로는 국회 및 정부청사 한의진료실운영, 한의공보의·한의군의관, 국제협력의사 확대추진, 공공한의학제도 정착연구, 공직한의사 정기교육, 지역보건사업 및 공공의료 확대, 전국한의대생 동·하계의료봉사, 금연침·금주침 무료시술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배아세포연구, 정부승인 받아야 가능

///부제 김화중 장관, 생명윤리법한도내 연구는 지원

///본문 정부는 내년 1월부터 발효되는 생명윤리법에 근거해 배아연구와 관련한 연구기관의 등록, 연구계획서의 사전 승인, 연구진행 과정 및 결과에 대한 사후감독 등 모든 연구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김화중 복지부장관은 지난 15일 서울 매리어트호텔에서‘인간체세포 복제 성공과 향후 과제’란 연구발표회에서“법령을 이탈하는 연구는 철저하게 차단해 나갈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종간 배아복제 연구가 금지되며 국가생명윤리위원회의 연구지침에 따라 배아 연구에 대한 관리와 규제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임상시험센터 건립 추진

///부제 대구한의대 , 한의학 산업 본격화

///본문 정부가 금년말 확정 지정할 자치단체 특구계획에 발맞춰 대학의 이론과 지자체의 특화산업단지 계획이 어우러져 한의학산업단지에 적합한 새로운 산·학협동사업이 국내 처음으로 추진된다.

그 주인공은 약령시의 도시 대구에서 한의학을 미래산업으로 육성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대구한의대(총장 황병태)다. 황병태 총장은“대구가 전세계 한의학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발로뛰겠다”며 “내달 말 열리는‘2004 대구·경북국제한의학박람회’의 위

상을 세계적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약령시와 약초생태마을 등 대구와 경북의 풍부한 한방자원을 국내외에 알리고 한방산업이 세계화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4월29일부터 5월2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북한, 중국, 몽골, 인도, 일본, 영국, 아랍 및 남미권 등 20여개국의 전통의학을 비교하고 한방화장품과 특용작물, 한방관련 생명공학기업 등을 소개하는 부스가 180개나 설치된다.

각종 한방자원의 전시와 더불어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도 함께 연다. 황 총장은“최근 몇 년간 대구의 간판기업들이 대부분 문을 닫으면서 전국 최하위권으로 떨어진 지역경제와 대학의 살길을 궁리하다 한의학에 착안하게 됐다”며“세계적으로 동양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도전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보고 관련서적과 자료 등을 밤을 새워가며 읽었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가 한방프로젝트에 뛰어들면서 한방산업에 생소했던 지방자치단체들까지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미 대구한의대는 교내에 한방화장품 및 식품공장을 짓고 있고, 또 대구가톨릭대는 경북지역 약초재배농들의 한약재 생산과 유통, 판매에 대한 교육 등을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다.

한의학산업 과학화를 통한 세계화를 목표로 대구한의대는 국내 처음으로 한약제품의 규격화 및 표준화를 담당할 한방임상시험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이달 말에 삼성의료원과 공식 업무제휴를 맺을 계획이다.

이와관련 황 총장은“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한방임상시험센터의 검증절차를 거친 한약제품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본부(FDA)의 승인을 얻게 되면 국내 한방산업의 해외 진출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재배농가2만호감소, 생산량은2배증가

///부제 보건산업진흥원‘, 2003 보건백서’서밝혀

///본문 최근 발간된 2003 보건백서에 따르면 한약재 재배면적이 2002년 와서 다소 늘어나고 있는 추세며 한약재 재배농가수는 1990년에 비해 2만호가 줄어들었으나 농가수당 생산량은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2년 우리나라 국토면적은 9,959㏊(2002년 기준)로서 경지면적은 18.7%에 해당하는 1,863천㏊이고, 이중 한약재 재배면적은 경지면적의 0.8%인 15천㏊로 2002년에 와서 다소늘어가는 추세다.

하지만 수입개방으로 인한 값싼 수입약재와 생산원가에도 못미치는 시세하락 등 생산농가의 재배환경이 점점 열악해짐에 따라 국내 한약재 재배 농가수는 199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어 1990년 54천호에서 2002년 34천호로 약 2만호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생산량에 있어서는 1990년 22.8천톤에서 2002년 35.6천톤으로 오히려 증가해 농가수당 생산량은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재배기술 및 생산기계설비의 향상으로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또 2002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한약재는 사삼으로 7,542톤이 생산됐으며 당귀 4,264톤, 산약 3,563톤, 독할 3,532톤 순으로 생산됐다.

길경의 경우 2,697톤이 생산됐으나 2000년도 대비 2002년도의 생산량은 43.9% 감소한 반면, 독할은 204.2%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1999년 한약제제를 생산한 업체는 69개였고 총 생산액은 3,530억원이었으며 이중 한약 복합제제가 총생산액의 92.3%인 3,257억원이었고 한약 단미제제는 273억원이었다.

한편 한약제제 분야는 국내 한방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분야로 한약제제 산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각종의 기초자료가 필요하나 2000년 이후에는 한약제제 생산현황에 대한 기초 통계자료가 없어 정확한 시장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신·구임원의권신장에‘한마음’

///부제 임원진 상견례 및 한의학 발전 방안 토의

///부제 서울시회 전체이사회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열)는 지난 16일 2002∼2003 회계년도 임원진 및 신년도 신임 임원진간 상견례를 겸한 제4회 전체이사회를 열고, 신·구 임원진간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지부 및 한의학 발전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김정열 회장은“2년간의 회기동안 회무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임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힌 뒤“새 임원을 맡아 본격적인 회무 참여에 나서는 신임 임원진의 진출을 축하드린다”며, 신·구 임원간 화합을 통해 한의학 의권신장에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사회에서는 한의협이 수급조절한약재 품목으로 배당받은 구기자, 맥문동(거심), 산수유, 천마 등을 (주)한의유통사업단에서 예약주문을 받고 있으므로 회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 한약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의사의 위상에 걸맞는 신용카드 마련과 관련, 하나은행과 제휴해 BC Platinum 카드를 발급키로 했다. 이 카드는 발급대상을 서울시한의사회 회원 및 가족에 맞추었으며, 연회비 평생면제·사용금액의 일정퍼센트 서울시회 발전기금 적립·대출 및 종합자산관리·항공·골프·주유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울시회 회관건립기금예산 6,000만원의 기채상환 및 기채를 의결했고, 장기간의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대국민 한

의학 홍보 포스터 제3탄‘갱년기극복’을 조만간 제작·보급키로했다. 회의에서는 또 지부 및 중앙회비, 회관건립기금 등 각종 의

무 부담금을 임원진부터 앞장서 조기 납부키로 결의한 것을 비롯 회원들의 조속한 납부도 독려키로 했다.

이와함께 4월1일부터 시작되는 회원신상신고에 빠짐없이 나설 것과 더불어 오는 4·15총선에 나서는 한의계 인사들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또한 불법 녹용의 유통을 방지, 건전한 녹용의 수입 및 유통질서 확립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국·스코틀랜드 바이오 비즈니스 파트너링 개최

///부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문 2004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신약개발부문의 국제 협력국으로 선정된‘스코틀랜드’바이오 연구기술진이 오는 29일 방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한국·스코틀랜드 바이오 비즈니스 파트너링’행사에 참가한다.

스코틀랜드 연구진은 이번 행사를 산학연 협력강화의 계기로 삼는 차원에서 고객이 지정한 신약후보물질을 찾아내는 맞춤 신약개발프로그램을 제안하기도한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일까지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김봉기 전 수석부회장 약정액 3000만원 납부

///부제 “중앙회관은 회원 공동의식아래 건립”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관 건립은 한의학발전이라는 공동의식아래 진행되는 매우 중차대한 사업이기에 이의 성공 요인은 결국 전국 회원 여러분들의 성원과 참여에 달려 있다.”

지난 97년부터 98년까지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한의협 회관건립추진위원회 김봉기 부위원장(사진)은 지난 16일 중앙회관 건립기금으로 약정한 3000만원을 완납, 회관건립이 공기(工期)내 완성돼 한의학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했다.

이와관련 김 부위원장은 “한의사회관은 전국 한의회원들의 단합과 결속을 이끌어 한의학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발전, 세계화하는 성지로 우뚝서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97년한의협 수석부회장재임 시절 서관석 중앙회장과 함께 당시 정부조직의 구조조정 여파로 존치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던‘한방정책관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의정국과 약정국이 폐지되는 가운데에서도 동(同) 부서의 폐지를 막아내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

이와함께 의사 및 치과의사처럼 한의사도 한방군의관으로 정식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를 한 것과 더불어 한의사전문의제도의 운영 방안을 가늠하는 초안을 잡는 일에도 많은 노력을 한 바 있다.

이외에도 김 부위원장은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초대 위원으로 출발해 현 보건복지분야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남·북한의 민족화합에 앞장서 오고 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침, 편두통에 효과 높아

///부제 영국 의학저널 연구팀

///본문 침이 만성두통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에게 좋은 치료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의학저널은 연구팀이 일주일에 여러번 심한 두통을 느끼는 만성두통 환자 4백여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침으

로 치료를 하고 다른 그룹에는 약으로 통상적인 치료를 한 결과 침을 통한 치료가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매주 12번씩 침으로 치료를 받은 그룹은 1년사이 34%의 두통완화 효과가 나타난 반면 투약 치료를 받은 그룹에서는 16% 감소하는데 그쳤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밤하늘에 반짝이는‘허준별’

///부제 APEC 기후센터 내년 한국에 설립키로

///본문 내년 10월이면 엘니뇨 등 이상기후를 감시 예측하고 기상 및 기후 응용정보를 서비스하는 아시아·태평양기후센터(ACC)와 분자생물학분야 연구시설인 아시아·태평양 국제분자생물사이버랩(eIMBL)이 국내에 설립된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16일APEC 기후센터 및 국제분자생물 사이버랩 한국유치 제안을 미국 일본 중국 등 회원국들이 받아들여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때 APEC 기후센터를 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실 과학기술분야의 국제센터는 설립국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한국 과학기술의 개가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같은 날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조세형)은 국제천문연맹이 새로 발견된 것으로 확정한 5개의 소행성 이름을 허준 등 한국의 위대한 과학기술자 5명의 이름으로 헌정, 국제천문연맹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얻어 앞으로 밤하늘 속에 반짝이는 한의학의 태두인 의성‘허준’의 별을 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한의학 관련 인사들의 이름이 자주 사용되는 데는 한의학의 근본적인 학문특성에 기인한다. 외부환경인 자연을 포함한 현상을 하나의 근본원리로 이해하는 전일적인 자연과학 시각이 바로 한의학 발전의 근간이기 때문이다.

예컨대‘허준별’의 허준(1539∼1615)은 조선과 중국의 의학전통을 집대성‘동의보감’을 저술했으며 당시로서는 미지의 전염 질환을 기초·임상기록으로 남겨 세계에서도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기록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 유엔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된‘동의’부대, ‘제마’부대도 동양의학과 사상의학의 이제마 선생을 기리는 것으로 한국 과학계에 한의학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와관련 한의과대학교육협의회 신민규 회장은“국제사회에서 한의학선현들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한의학 브랜드”라며“정부와 한의계도 한의학 브랜드 가치 혁신체제를 국제무대에 올리는 작업이 필요하며 이는 별도의 예산없이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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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험급여비 7.7% 증가세 보여

///부제 건보공단, 만성적 적자구조에서 흑자로 전환

///본문 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처음 총 1조4천7백90억원의 당기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수지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공고한 2003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결산 내용에 따르면‘03.회계연도 결산기간‘( 03.1.1 ∼ 12.31)중 수입은 17조 5,764억원, 지출은 16조 974억원으로 당기잉여금 1조 4,790억원이 발생하였으며 본 회계기간의 당기잉여금은 1조 4,790억원으로 전년도 당기결손금 5,085억원 보다 1조 9,875억원의 경영수지가 개선되었다.

보험급여비는 전년도에 비하여 1조 698억원(7.7%) 증가한 14조 8,935억원으로, 이는 수가인상율 2.97%, 경기침체로 인한 의료기관의 이용 감소 및 지속적인 재정안정대책시행 등이 반영된 것으로, 공단은 총지출의 92.5%를 보험급여비로 지출하였으며, 보험급여비의 내용을 보면, 치료 등 사후관리를 위한 급여비는 총 보험급여비의 98.9%를 차지하였으며, 질병조기진단 등 사전예방을 위한 건강진단비는 1.1%이다.

보험재정관련 사업수입이 전년도에 비하여 2조 8,131억원이 증가한 요인은 지역보험료 5,166억원 증가(12.7%) 및 직장보험료 2조 2,965억원 증가(33.4%)로 이는 보험료 인상 8.5%, 부과자료연계, 임금인상, 직장보험료 정산 및 한시적 경감해제 등이 반영되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3회계년도 공단의 재정지출은 16조 974억원으로 수입액 17조 5,764억원에 당기 1조 4,790억원의흑자‘( 00년△8,060억원, ‘01년 △23,360억원, ‘02년 △5,085억원)가 발생하여 공단 창립 이후 처음으로 당기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노령화·만성질환·생활수준 향상 등에 기인하는 수진율 증가,급여기간 연장, 의료기술 고급화 등으로 ‘96년이래 보험급여비가 보험료 수입을 초과하는 만성적인 적자구조 에서‘02년 재정안정대책이 본격 시행에 따라 지출을 상회하는 수입구조로 수지구조가 점진적으로 개선되어 안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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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립대병원 기능개편 등 용역과제 공모

///부제 복지부, 5천만원 예산 내달부터 4개월간 수행

///본문 ‘국립대병원의 기능개편 방안’과‘지방공사의료원 실태파악 및 장기발전방안’이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부터 4개월간 총 5,000만원을 들여 용역과제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달 말까지 △국·공립기관 △교육법에 의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 △정부출연연구 기관등의 설립 및 육성법률에 의한 연구기관 △산업기술연구조 합육성법에 의한 산업기술연구조합 △기술개발촉진법에 의한 기업부설연구소 △민법, 기타 법률에 의한 법인연구기관 등으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국립대병원의 기능개편 방안에 관한 연구’는 국립대병원의 기능 및 역할을 정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및 지원방안을 수립,

이를 정책에 활용함으로써 권역별 공공보건 의료체계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수행에 목표를 삼고 있다.

이에따라 연구내용은 △국립대의 의료실적, 경영수지 등 현황 및 문제점 분석 △공공보건의료체계 내에서의 국립대의 역할 및 기능 설정 △국립대병원을 권역별 공공의료의 중심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방안 △국립대병원과 지역내 공공의료기관간 연계체계 구축 방안 등을 중점 파악하게 된다.

‘지방공사의료원 실태파악 및 장기발전방향 수립’연구과제의 경우는 각 지방공사의료원의 현황 및 문제점을 정밀 분석해 공공기능 강화를 위한 발전방향을 수립함으로써 공공보건의료의 혁신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연구방향은 △경영실적 분석(진료실적, 경영수지상태 등 분석) 및 내부운영현황 분석(조직·인사관리, 진료서비스 등 관리)

△문제점 도출(공공성·운영효율성 측면 등에서의 문제점 분석) △지방공사의료원의 발전방향 수립(시·도별 지방공사의료원의 기능 및 역할 재설정, 지역거점병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 공공보건의료정책적 발전방향·경영 효율화 방안 등) 등이다.

복지부는“이번 연구과제는 지방공사의료원을 지역거점 병원화 하려는 정책추진에 적극 활용하고, 공공보건의료 혁신계획 등 정책수립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문연구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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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건강 상담, TV에서도 합니다

///부제 한방건강TV, 월∼금요일 오전 11시 생방송

///본문 지난 14일 한방건강TV가 개국기념식을 갖고 본격 출발했다. 이 자리에서 방송국은 한방건강TV의 메인 프로그램으로‘생방송상담 주치의’를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에따라 한방건강TV는 국내 각 분야 한방명의들이 출연하고, 전화(02-3633-7556)와 팩스(02-3663-7540), 인터넷(www.hanbang.tv)으로 사연을 받아 진행하는‘생방송상담 주치의’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방영한다.

‘생방송 상담 주치의’는 베테랑 MC 김연주 씨가 진행하며, 월요일 한방내과, 화요일 한방부인과, 수요일 한방소아과를 주제로 상담을 받고, 목요일과 금요일은 이외의 질환들에 대해 건강상담을 한다. 이와관련 한방건강TV 관계자는“요일별 차별화된 한방진료카테고리를 적용해 생방송 프로그램의 흥미와 안정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시청자들이 안방에서도 궁금증을 바로바로 해결

받는 TV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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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다이어트 식품 허위광고 적발

///부제 식약청‘, 성분함량 확인불가능’행정처분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인기 개그맨을 모델로 기용해 체중을 줄인 것처럼 허위 광고한 TV 유선방송(유사홈쇼핑)업체

를 적발해 관할기관에 고발, 행정처분 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최근 지속적인 운동 및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30㎏ 감량한 인기 개그맨이 마치‘한방바디슬림다이어트’제품을 통해 체중을 줄인 것처럼 비디오테이프를 제작, 유선방송 등을 통해 허위 광고하는 방법으로 1세트 19만8천원에 8억3700만원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 업소가 제품을 생산하면서 원료의 입고·출고 및 생산·작업일지를 작성하지 않아 제품의 성분과 함량이 제대로 준수되었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식약청은“건강보조식품 등이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거나 의약품으로 혼동되도록 하는 광고 또는 연예인, 교수 등이 추천하거나 체험했다는 내용의 광고는 식품위생법에 위반되는 허위·과대광고이므로 소비자들은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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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전립선염환자74% 성병감염전력

///부제 손기정 원장 내원환자 대상조사 발표

///본문 전립선염 전문 손기정 원장(일중한의원)은 최근 한의원을 찾은 전립선염 환자 127명(평균나이 42.5세)을 조사한 결과, 74%(94명)가 과거에‘비임균성 요도염’등의 성병에 감염됐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손 원장은“성병을 앓았던 전립선염 환자의 대부분이 10대 후반부터 25살 사이에 처음 성 경험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

했다.

또“요도염 등의 성병이 곧바로 전립선염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의 요도감염이 오랜기간 전립선에 영향을 주면서 후유증으로 염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전립선염이 심각하게 여겨지는 것은 재발이 잦고 치료가 잘

안 돼 대부분 만성질환으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치료법으로는 전립선 마사지나 온수좌욕 등 대중요법과 항생제 위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성개방과 문란한 성생활로 인해 전립선염 환자비율의 증가가 우려되는 바, 한의학도 이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처방마련에 고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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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제목 陽谷 趙世衡 學兄 靈前에

///본문 꽃의 화사함을 시샘하는 바람드센 春三月에 學兄께서는 저희 곁을 홀연 히 떠나셨습니다.

그토록 仁慈하시고 꼼꼼히 챙겨 주시던 陽谷兄께서는 韓醫學의 硏究價値와 學問의 優秀性을 說破하시고 어느 젊은이 못지않는 패기로 항상 精進하심으로써 後學들의 龜鑑이 되셨던 우리들 學兄! 새싹의 푸르름이 머지않아 落葉져 떨어지고, 만남의 끝에는 헤어짐이 오는 것이 攝理라지만 凡事에 戀戀하는 後學으로서는 惜別의 情에 가슴이 메입니다.

學兄께서는 일찍이 1961년 저희들과 함께 同苦同樂을 같이하셨습니다.

이제 헤아려보니 43년이 넘는군요. 學兄이 級代表이시고 제가 副級代表로서 자장면을 사먹으면서 서로서로 격려하며『東醫臨床處方集』을 學生의 身分으로서 훌륭한 책을 만들었지요. 그 책 序文에「一.은 우리의 臨床實習敎材로서, 二.는 開業後의 參考書籍으로서 必要함을 느끼고 그 編纂에 着手하였던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1963년 7월 5일 드디어 이 臨床集을 만들어 흐뭇하게 한권씩 나누어 가졌습니다. 그 책의 編輯後記에『新綠의 香氣가슴에 벅차게 스며드는 때에 우리들의 꿈이 언젠가 한번은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르게라는 希望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努力해 가는 것이다.

여기 그 하나의 열매가 있다. 스승! 사랑! 벗! 이 얼마나 아름다운 열매냐?

한 알의 보리가 떨어져 열매로 맺기까지의 우리의 땀은 쓰고도 달았다.앞으로 이 冊이 東醫同志의 友情의 다리가 되기를 祈願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이후 兄께서는「아카데미 韓醫院」이라고 이름지어 韓醫院을 開設하셔서 오로지 傳統學問의 繼承에 專念하시었고 나아가 韓醫學의 發展과 啓發을 위하여 投身하셨습니다. 옆에서 뵙기에도 韓醫學을 向한 學兄의 情熱과 사랑은 그 어디에도 비길데 없는 崇高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老少를 막론하고 거침없이 흉금을 터 놓을 수 있는 그 人品은 가히 가없는 바다에 비길 만한 것이었습니다. 그럼으로써 많은 著書와 훌륭한 論文들을 學界에 남기셨습니다.

後排들은 兄의 자취를 거울삼아 더욱 精進하여 이 學問의 繼承과 發展을 위한 努力을 다시한번 다짐하여 봅니다.

山과 自然을 사랑하시던 慈愛롭고 多感하신 陽谷兄.

兄을 보내는 외로운 後學들은 兄의 맑은 靈魂이 肉身의 너울을 벗고 그토록 사랑하시던 산과 들을 마음껏 나는 아름다운 모습의 자유로움으로 한가닥 慰安삼아 슬픔을 달래보며, 後學의 胸懷에 남기신 고매한 人品이 길이길이 이어져 永生을 누릴것입니다.

흔쾌한 自由로움 속에 永生을 누리소서…

2004년 3월 16일

韓大熙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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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상대가치 개정 통해 급여 적정성 확보를”

///부제 한방, 시술료 수가 난이도 반영못해

///본문 한방의료에 대한 적정급여 확보가 올해들어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한방상대가치점수의 전면개편을 위한 한의원 진료비용 표본조사가 추진될 예정이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의 상대가치 개발현황 및 앞으로 추진될 적정한 한방의료의 수가개선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상대가치 전면 개편정부에서는 현재의 상대가치체계가 최근의 의료정책 변화나 물가 변동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중장기 사업으로써 상대개치체계 전면 연구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현재 연구용역사업을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진행중에 있다.

연구사업 중에서 업무량 상대가치 개발은 각 의약단체에 위임됐고, 진료비용 상대가치개발은 심사평가원 자체연구로써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진료비용 회계연구조사를 수행중에 있으며, 진료위험도 상대가치개발은 외부 연구용역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최종적인 상대가치 종합 등은 심평원에서 수행하게 된다.

한방의료 인정 계기

이와같이 이번 상대가치개편작업에서는 현행 행위별 분류체계의 틀을 유지하면서 의사비용 진료비용 치료재료비용 등은 물론 의료행위별 위험도 차이까지 반영할 계획이다.

의료행위 상대가치체계 전면개편을 위한 연구는 금년부터 정부주최로 의료수가의 합리적인 조정을 위해 한의과, 의과, 치과 상대가치점수 체계개편을 위한 연구로써 수가 기준자료로 활용된다.

이번에 추진되는 한의원 진료비용 상대가치점수 개발을 위한 표본조사는 실제 한의원에서의 진료비용 조사를 통해 한방의료의 데이터베이스 표준모델 및 객과적 정보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실시된다. 또한 이 자료는 현행 건강보험 수가체계에서 한의원에 해당하는 상대가치를 산정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러한 자료를 통한 상대가치체계 연구는 오는 2006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의약단체가 공동추진하는 사항으로, 이번 연구를 계기로 낮게 평가되어 있는 현행 한방건강보험에서의 상대가치 점수 개선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업임에 틀림없다.

한방수가수준 개선 필요

현재까지 한방건강보험수가는 1999년 이후 현실적인 반영없이 낮은 수가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에대한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한방의료는 전통적인 의료이론 및 체계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반영한 수가체계를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기존의 한방건건강보험 수가제도 또한 수차에 걸쳐 개편되었지만, 제도의 근본적 틀은 개편하지 못하고 의료행위 일부에 대해서만 구조조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같이 한방의료는 독창적인 진료영역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방의 수가체계를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어 보험급여로 인정되는 한방의료의 범위는 협소하고, 특히 침 구 부항 등의 시술료 수가가 시술상의 난이도를 직접적으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즉 양방에 대응하는 항목(침술-주사) 등의 수가수준을 그대로 적용하여 현실과는 부합되지 않는 낮은 수준을 지니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한방 수가 반영율 미흡

특히 한방의료행위 시술료 중 원가보존에 가장 미흡하는 것이 부항술인데, 부항술은 건식부항과 습식부항으로 구분되어있다.

습식부항의 경우 자락술과 부항 및 단순처치 등 일련의 과정을 포함하고 있으나 부항기구의 소독료 수가에도 못미치는 비합리적인 수가로 산정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같이 낮은 수가반영율에 의해 한의원에서의 침술 부항술의 경우 대부분이 적자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전체적인 한방건강보험수가를 서울대보건대학원의 상대가치연구점수 대비 현행 상대가치점수를 단순대비해 산출해보면 약 60% 수준 밖에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결국 양방의 수가반영율과 비교해 한방건강보험의 수가불균형 문제가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따라 현행수가는 양방에 대응하는 행위항목의 수가수준을 그대로 적용하여 현실적인 한방의료수가와는 부합되니 않는 점이 있으므로 이번 한방상대가치점수 전면개편을 계기로 한방의료의 적정급여가 확보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한의계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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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웰빙 열풍에 한방화장품 날개

///부제 한의학 브랜드 세계 시장 진출 밑거름

///본문 웰빙(well-being) 열풍이 불면서 화장품업계도 한방화장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구적인 웰빙개념을 초월해 한의학적관과 이를 구체화시킨 한방계열 트렌드도 각사의 대표 브랜드군으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특히 내면적인 건강으로부터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는‘이너뷰티’ 개념이 확산되면서 자연친화적인 천연 한약재 원료를 소재로 한 다양한 제품군이 쏟아지고 있다.

한약재에서 추출한 EGCG 성분을 함유한 태평양‘아이오페 EGCG 더 퍼스트’, 중국 황제가 즐기던 백차를 주원료로 한 LG생활건강‘라끄베르 피토가든 화이트’, 3가지 꽃 추출물과 4가지 자연주의 식물 성분을 함유한 코리아나화장품‘엔시아’, 알파인 허

브의 청정한 피부를 실현하는 보령메디앙스의 주니어 브랜드‘크리템’, 천연약용식물을 초임계 유체 추출공법으로 완성한 오비에

스‘야파 헤나 헤어메니큐어’등이 대표적이다.

다시말해 음양오행·동의보감·조화와 순환·내면과 외면의 조화 등 동양원리를 통해 피부개선을 모색하는 한방 계열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얘기다.

화장품산업 전략화 및 글로벌화의 포석으로 지난해 정부 지원책이 발표되면서 방문판매 브랜드에 한정됐던 한방 브랜드가 최근에는 시판으로 확대되고 있어 한방화장품의 출시는 급격히 확산될 조짐이다.

‘서시 옥용단’처방을 응용한 LG생활건강‘수려한’, 피부 보약데톡스 컨셉의 코리아나화장품‘비취가인’,‘ 수’와‘단’의 동의보감 처방으로 이뤄진 한국화장품‘명방’, 상생·활력·공용 라인의 로제화장품‘십장생’, 자음보윤단 적용의 쿠지인터내셔널‘정인’등이 대표적 사례다.

이와함께 피부 밸런스는 물론 피부구조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개선하는 기능성제품도 봄 트렌드의 주류를 형성했다. 주름개선과 미백·자외선차단 개념이 혼합된 멀티 브랜드 출시가 봇물을 이뤘으며 호르몬·피부유사체 등의 신성분을 독창적인 공법에 따라 완성시킨 다기능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쉽게 말해 웰빙붐을 타고 고수익을 지향하는 한방화장품으로 개발하는 것이 화장품업계의 일반적 경영으로 굳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한방화장품하면 단순 한약성분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샤넬,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다국적 외국화

장품 업계는 아예 한약성분을 함유시켜 동양여성을 겨냥한 한방화장품을 주력제품으로 제시 반응이 좋을 경우 서양시장으로 확

산시켜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한방화장품 업계 관계자는“세계 최고 수준의 한의약 산·학·연으로 자부하고 있는 국내에서 외국계 한방화장품이 진출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꼼꼼하게 따져 대응해야 한다”며“한방화장품 R&D센터의 역능을 강화하는 것이 외국산 한방화장품의 공세를 예방할 지름길”이라고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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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요양기관 급여제한여부 조회업무 강화

///부제 공단, 본인부담액 보상금제 확대·시행도

///본문 건강보험공단은 요양기관이 임의로 급여를 제한하는 것에 대해 가입자의 수급권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적극 보호해 나갈 방침이다.

공단은 최근 주요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요양기관 임의 급여제한 사례방지로 가입자 수급권을 보호한다는 의미로 보험급여의 적용여부를 판단, 교통사고 등의 사고사실 은폐후 건강보험 진료를 받는 등 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초래하고, 수진질서를 무너트리는 사례들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관련 공단 관계자는“보험자인 공단의 고유권한이자, 가입자 수급권 보호 차원에서 보험급여 적용여부를 요양기관 임의로 판단하여 급여를 제한하는 사례들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고액·중증 질환자에 대한 가계 경제적 부담을 감소하기 위해 본인부담상한제를 추진키로하고 현행 본인부담액 보상금제를확대·보완시행키로했다.

공단은 이를 위해 본인부담금이 매 6개월간 일정금액 이상인 경우 보험자가 부담, 150만원에서 300만원이하는 초과금액 50%보험자가 부담하고 300만원을 초과한 경우는 초과금액 전액 보험자가 부담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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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특구내 외국병원 국내외 합자 모색

///부제 복지부 22일부터 TF 가동키로

///본문 복지부는 지난 16일“인천 경제자유구역에 국내외 최고 의료수준을 갖춘 동북아 중심병원을 유치해 선진국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한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TF는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을 팀장으로 재경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병협, 보건산업진흥원, 대형병원(삼성·현대·서울대·연세대병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태스크포스는 외국병원 유치와 관련한 국내외 여건 분석 및 국내합작 파트너 탐색, 동북아중심병원 유치전략 수립 및 구체적 유치계획 등을 다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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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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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회무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우수한 인력이 한의계 미래를 담보한다”

///부제 집행진 바뀌어도 회무 지속성 보장하는‘싱크탱크’가동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30대 회장을 역임했던 문준전 명예회장은 오랜 교수생활이 몸에익은 탓인지 개원한 지금도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책과 실험에 몰두해 있던 학교생활과 달리 이제는 임상현장으로 자리를 옮겨와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경희한의대서 18년, 동국한의대 6년 등 교직에만 몸담아 왔던 그로서는 아직도 학자로서의 습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나서기 보다 조용히 일하는 스타일이지만 일단 결정하고 나면 뒤돌아보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학자로서의 고집스러운 면도 풍겨나왔다.

“한의계를 생각하면 언제나 가슴이 뛰어요. 한약분쟁 이후 협회장을 맡아달라고 수차례 권유를 받고 수락했지만 막상 일선에 뛰어들고 보니 생각처럼 쉽지는 않더군요.”

96년 8월서부터 97년 4월까지 문 회장 재임 당시 상황은 치열했던 한약분쟁의 후유증이 극심하던 시기. 학생들의 수업거부로 유급사태로 이어지고 학부모마저 대모에 나서는 극렬함 등은 그야말로 숨가쁜 상황이었다.

학교 행정적인 실무 경험이 있다지만 협회의 일이란 게 여간 녹녹한 게 아니었다.

최소한 6개월이 지나서야 윤곽을 잡을 수 있으리란 지인의 말이 뼈저리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하지만 그런 그를 버티게 한 것은 한의계의‘싱크탱크’로 불리는 우수한 집단 때문. 하루가 지나면 책이 한 권 만들어 질 정도

로 열정적이었던 이들의 능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했다.

이런 경험 때문일까. 이들 우수인력이 구심력을 갖고 전문적인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 예나 지금이나 우수한 자료와 내용만이 있다면 어떠한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겨난 것이다.

“차봉호 회장님이 기술의정장교를 말씀하셨더라고요. 경희대 교수시절 이를 위해 1주일에 2회 국방부를 방문해 지료를 전달했습니다. 매번 엄청난 자료를 요구했고 3일만이란 조건을 달았죠.”

91년 9월 첫 임관하기까지 2년 반 동안 해낸 일이지만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었다고 회고한다. 자료준비를 위해 밤을 지새우

기도 하고 심지어 일정에 쫓겨 국방부 앞에서 타이핑이 완성 되는대로 릴레이식 전달을 하는 헤프닝도 벌였다. 특히 질병에 대

한 한의학적 치료통계 요구는 지금 생각해도 끔찍했다.

하지만 문 회장은 재임시절 한방정책관실 설치를 비롯해 학생제적 위기를 넘긴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떠 올린다.

지난해 현집행진의 노력으로 일궈낸 한의약육성법 제정이나 대통령주치의 등도 반갑기만 하다. 그렇지만 한의사전문의 문제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법 제정, 약대 6년제 문제는 짚고 넘어가야할 사안이라고 강조한다.

한의사 전문의 문제는 협회가 사전에 분명히 처리하고 넘어갔어야 했다는 것. 전문의 문제를 지켜보면서 한의계가 분열되고 갓 졸업한 한의사들이 수 십년간 의료를 담당해온 한의사의 위치를 이상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영 마땅치 않다. 무엇보다 공론화 등 필요한 과정을 밟아 합리적으로 해결했어야 함에도 과정이 무시된 것이 더욱 안타깝게 하다. 특히 후진들이 전문의에 대한 명분도 중요하지만 전문의의 효율성이 그들의 주장대로 국민에게 필요하다면 전한 의계가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시각이다. 특히 전문의다 인증의다 하는 것도 한의학 전체가 위기상황이라면 몇 사람이 전문의 됐다고 되돌릴 수 없다고 충고한다.

약대 6년제 문제도 공부를 하겠다는데 이의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6년제가 한약분쟁에서 보여준 약학계의 그릇된 욕심의 연장선상이 될까 우려하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문 회장이 가장 우려의 눈길을 보내는 사안은 건강기능성식품법. 한약이 대부분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넘어가 머잖아 큰 갈등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한다. 힘과 경제적 논리만 따지는 정부의 정책도 불만이지만 국민건강을 위해서였다면 임상 등 철저한 훈련을 거친 전문가 참여가 배제된 한약건식 약효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특히 한의사가 배제된 상황에서 나온 건강기능식품 부작용이 12%에 달한다는 집계는 우려를 부채질 한다. 게다가 한약은 무조건 간을 상하게 한다고 주장하고, 약으로 취급조차 않으려던 의사들 조차 한방건강식품 사용을 원한다는 비율도 64%나 돼 이율배반적이란 생각을 갖게 만든다.

문 회장은 냉정히 건식 사태 일차적인 책임은 한의사가 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문성이 무시되고 한약의 주체인 한의사가 빠진 건강기능성식품은 자칫 전문성 미확보는 물론 한의약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자칫 한의사의 설자리 마저 없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다.

“문화와 생활은 동떨어질 수 없습니다. 무한경쟁 시대에 민족문화의 하나인 한의학이 대중화 세계화에 주도적 입장에 서서 한국경제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이같은 토대가 무너지면....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한의학의 현대화는 한의계가 보유한 우수한 인재풀을 가동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학회를 중심으로 치료통계 등 논문으로 집약해 치료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국민들에게 보여준다면 가능하다는 것.

문 회장이 후진들이 주변상황 흐름을 잘 파악해 의견을 모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충고도 이 때문이다.

특히 그는 21세기 한의학의 화두는 근거중심의학이라고 말한다. 이미 서양에서도 한의학이 합리적이란 사고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식견으로 한의계의 지혜를 모아가야만 한의학 발전가능성을 얼마든지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현대사회는 퓨전 사회라는 말처럼 그동안 대립관계에 머물러 있던 동서의학이 협진을 통해 무한경쟁시대에 과학적이고 객관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라는 것.

이와 함께 한의학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서는 안전성을 비롯한 효과와 가격, 이용편리성을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덧붙인다.

“인류가 생존하는 한 한의학은 계속 될 것입니다. 요즘 경쟁시대에 지친 현대인들은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는 것처럼 약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한의학의 과학화는 방법을 보완하고 한의학의 임상적 치료의 수량화 보편화가 관건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통계로 치료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얼마전 명예회장협의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된 문 회장은 한 때 기성한의사들을 무기하다고 바라보는 젊은 한의사들의 시선이 못마땅하다. 시대마다 상황이 있는 만큼 누구나 최선을 다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특히 명예회장단 회의에 참석하다 보니 그들의‘한의학 사랑’은 끔찍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어렵게 꺼낸 한약재 기채문제에 대해 그는 결자해지의 원칙에 따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며, 불어난 부채를 다시 빌려 상환하는 악순환의 연속과 그 부채로 인해 은행거래마저 차단되는 상황에서 회장으로서 어떤 결론을 내려야 했다는 말

로 대신했다.

미래 한의학을 담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회장이 바뀌더라도 흔들림 없이 연속성 있게 회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문회장. 결국 한의계가 한의학의 전문성을 얼마나 확보해 나가느냐에 따라 한의학의 미래상은 달라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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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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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경기도한의사회 건강보험 교육 및 간담회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안대종)는 지난 17일 안양시 성촌일대 중식당에서 분회장 및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교육을 비롯한

간담회를 가졌다.

대전대천안한방병원 무료 한방건강상담

대전대천안한방병원(병원장 이상룡)은 지난달 26일 천안시 충남학생회관에서 열린 KBS1 가요무대 녹화전 무료한방건강상담을 실시했다.

경락진단학회 3월 정기이사회 개최

대한경락진단학회(회장 선재광)은 지난 12일 삼성동 비즈바즈에서 3월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학회 1년강의 준비 △경락태극권 업그레이드 △내경 경락진단기 자료화·표준화 작업 등에 대한 안건이 논의됐다.

이중하 원장‘신문예’지서 시조 당선 등단

익산 중화당한의원 이중하 원장이‘신문예’지에서 공모한 신인상에‘연꽃’외 4편의 시조가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 원장은 경희대 한의과대학과 원광대 한의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하고 초헌학원 이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있다.

경북지부 명예회장협의회 개최

익산 중화당한의원 이중하 원장이‘신문예’지에서 공모한 신인상에‘연꽃’외 4편의 시조가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 원장은 경희대 한의과대학과 원광대 한의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하고 초헌학원 이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있다.

이경섭 원장, 출산·불임 환태평양학회서 수상

강남경희한방병원 이경섭 병원장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제4회출산과 불임에 관한 환태평양 학회에서 Poster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교수는 불임에 자하거, 토사자, 녹용의 약물효과에 대한 연구에 결과를 발표, Poster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부음

형상재단 조성태 이사장 부친상

형상재단 조성태 이사장의 부친 (故)조세형 원장

(아카데미 한의원) 16일 별세.

발인 : 3월 18일 (강남 성모병원 영안실 10호)

장지 : 안성군 양성면 난실리 338-5번지

연락처 : 02-878-5680, 883-5005

동의한의대 이항도 공중보건의 부친상

동의한의대 이항도 공중보건의 부친 故이병영 씨

지난 15일 별세.

발인 : 3월 18일 (구산 대동병원 영안실 3호)

장지 : 경남 고성군 구만면

연락처 : 011-9536-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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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제3회 한의사 전문의 자격 고시위원회 개최

///본문 제3회 한의사전문의자격

고시위원회(위원장 이창호)가 지난 16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개최, 제4회 한의사전문의시험 2차 합격자들에 대한 자격심사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전공의 수련기록부를 제작 수련의들에게 배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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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청한·전한련 등 국회의 바른정치 촉구 나서

///본문 대한개원한의사협회(회장 서대현),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회장 정경진), 전한련동우회(회장 조혁태), 전국한의과학생회연합(의장 서정복) 등 4개 단체들은 지난 17일 철학마당 느티나무 카페에서 국회의 바른정치를 촉구하며 국회모형에 침을 놓는 퍼포먼스를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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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노인복지 근본은‘건강유지’

///부제 한의계, 노인성질환 예방 퇴치 중추 역할

///본문 복지부는 지난 18일 지자체 담당공무원과 노인복지회관 및 노인인력지원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2004년도 노인일자리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달 말부터 노인복지를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올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전국 7개 시·도를 중심으로‘노인일자리박람회’를 열어 지역사회 중심으로 노인인력에 대한 홍보와 일자리 유도를 통해 노인취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지난 2월 복지부가 확정한‘2004년 노인일자리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노인인력운영센터를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설치 자체실정에 맞는 사업계획을 각 시·도간 조정작업을 거쳐 늦어도 이달 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정경제부도 노인이 소유하고있는 집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연금식으로 생활비를 대출받을 수 있는‘역모기지제도’를 활성화키로 했다.

이에따라‘모기지론’열풍도 거세지고 있다. 그만큼 내집마련에 대한 욕구가 크다는 말이겠지만 모기지 제도가 모든 노인에게 적합한 제도는 아니다. 안정적 소득이 있고 건강한 노인이라면 모기지제도가 안성맞춤이나 건강이 좋지않아 남은 여생이 길지 않은 노인들은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러워 오히려‘역모기지 제도’가 더 적합하다.

마침 은행권들도 역모기지 제도에 따른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진정으로 노인복지를 바란다면 노인들을 생산활동에 참여시키는‘일자리창출’이나‘역모기지 제도’도 필요하지만‘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이 보다 중요하다.

그동안 노인 복지정책하면 주로 인력수급에 맞추어 왔지만 선진국의 경우 건강증진에 높은 비중을 두도 있다. 일자리 창출보다

귀중한 것이 건강이고 건강이 곧 삶의 질로 인식된다는 것이다.

사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노인복지정책도 당사자인 노인이 건강을 놓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쉽게말해 노인복지의 근본은 장수못지 않게 건강유지라는 인식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노인복지정책에 만성노인성 질환의 예방치료에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한의인들의 무거운 책임과 긍지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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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과학한국 이미지 높인 황우석 교수 창조장 받아

///본문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추출한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이 과학기술분야 최고 훈장인 창조장을 받는다.

지난 17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황 교수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로 과학 한국의 이미지를 높인 공로로 창조장을 받을 예정이다. 창조장을 받은 과학기술인은 지금까지 5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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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보공단, 독도 명예지사장 위촉

///부제 ‘독도지킴이’ 김성도씨에 임명장 수여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는 지난 16일 30여년 간 독도를 지키면서‘독도 지킴이’로 널리 알려진 김성도(64세, 울릉도거주)씨를 독도 명예지사장에 위촉했다.

공단은 현재 포항지사 울릉민원실 내에 명예지사장을 위한 집무실을 마련하고 지사장 위촉식을 갖고, 공배배치·명함을 수여

하고 전화·팩스 등 사무실 비품을 지원키로했다.

공단측은“이번 독도명예지사장 임명은 지난 삼일절 민간단체인‘독도향우회’에서 선출된‘독도이장’과는 달리 공공기관에서 임명된 독도 최초의 명예 기관장이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최근 일본의 독도우표발행에 대해 범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독도수호운동에 공공기관 최로로 공단이 동참함으로써 연이어 다른 기관들도 독도수호운동에 활발히 참여할 것으로 공단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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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골수기증희망자 모집 등록 확대

///부제 지난해 말 현재 5만 3천여명 등록

///본문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골수기증희망자 모집·등록사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골수(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그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일환이다.

골수기증희망자 모집·등록사업은 지난 94년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 등 골수(조혈모세포) 이식에 의해서만 완치 될 수 있는

환자들 가운데 혈연간 적합한 골수기증자가 없는 환자에게 비혈연 골수기증자의 골수(조혈모세포)를 적기에 이식하여 근본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되어온 사업이다.

지난해 말 현재 골수기증희망자 모집등록은 총 5만 3천여명.

복지부는 금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지난해 보다 3천명 많은 1만 5천명이 모집·등록함에 따라 2004년 말에는 총 6만 8천여명이 모집·등록할 것이란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사업 수행을 위한 공모 실시 결과 대한적십자사, 생명나눔 실천본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한마음 한몸운

동본부 등 4개 기관이 선정되었다”면서“2006년까지 10만명을 모집·등록하여 골수(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치

료의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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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왜곡된 인터넷 건강정보‘범람’

///부제 잘못된 정보로 의사 치료 불신 증폭

///본문 국내 일반 환자들은 건강이나 질병에 대한 정보를 의사보다는 인터넷을 접속해 더 많이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림대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는 최근 국내 4대 검색 엔진(야후, 다음, 엠파스, 네이버)에 수록된 질병 관련 웹

사이트 138개를 분석 조사한 결과, 62개인 44.9%가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보조식품이나 치료제 판매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

으로 밝혀졌다.

이들 62개 사이트를 보면 성분을 밝히지 않은 채 완치 예를 소개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리프리놀, 비타민, 콘드로이틴, 보조기, 동종요법, 물리치료, 노니쥬스 등을 판촉한 곳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유황 온천욕, 기공치료 등의 내용을 포함한 사이트들도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김현아 교수는“인터넷의 건강정보는 상업적인 목적이 다수여서 많은 부정확한 정보가 범람하고 있다”며“이로인해 환자들이 의사의 진료정보를 불신하는 사례가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질병관련 웹사이트가 보통사람들이 가져야 하는 일반적 지식이나 이해력, 판단력까지 마비시키는 것이라면 잘못된 관련

웹사이트는 비난을 듣더라도 확실하게 강제돼야 한다.

마침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기능식품법령에 따라 건강관련 제품의 제조허가 및 광고를 사전에 심의하고 그 결과를 공개키로 했다. 방송위도 건강식품을 노골적으로 홍보하는 방송사를 중징계하기로 하고 해당 프로그램을 중지시키기로 했다.

아무리 편리한 시스템, 메뉴얼을 갖추어도 이를 가동하는 운영자가 윤리의식이 결여돼 있다면 달라질 수 없다. 특히 건강이나 질병에 노출되어 있는 환자들에게 거짓정보를 일삼는 웹사이트를 가동하는 사람들의 의식이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는 결코 IT강국이 될 수 없다.

차제에 잘못된 질병관련 웹사이트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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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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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차서메디컬 한의원 신영호 원장

///제목 치료에도 次序가 있다

///부제 차서메티컬 한의원 신영호 원장

///본문 次序라는 것은 차제와 질서의 준말이다. 사람이 자기를 발견하고 자기를 개발해서 자기가 목적하는 바에 자아실현을 하는 그러한 과정, 인간이 인간이라는 한 물건을 내가 목표하고 또는 내가 원래 갖고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개발해서 쓰는 그러한 순서와 구체적인 방법론을 뜻한다.

가령 수영을 배운다고 치면, 수영을 잘 하기 위해 배우는 순서가 있고, 자기에게 맞는 방법의 적용이 있을 것이다.

하물며 인간을 개발하는데, 차서가 없을 수는 없는 노릇일 것이다.

이런 次序는 의원에게도 적용된다.

즉 의원의 본모습을 발견하고, 의원으로서의 자질을 개발해서, 치병하는 능력을 개발하는 차서가 있다는 것이다.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醫學入門에 보면 陰편이 있다.

陰이라고 하는 것은 하늘이 암암리에 사람의 행위를 보고 화복을 내린다는 뜻인데, 集例에는‘陰은 病家의 元氣요 醫家의 本領’이라고 설하고 있다. 그 原註에는‘대개 옛적부터 醫道의 전통을 얻은 자는 모두 好生에 마음을 두었다. 이름이나 재물에 마음을 두지 않았고 남의 지식과 재능을 시기하지 않았으며, 남이 공손하거나 거만한 것을 논평하지 않았으며, 오직 사람의 생명을 구제하고 사람의 질병을 치유함만을 알뿐이다’라고 되어 있다.

즉 醫員의 本領=陰=以好生爲心이 되는 것이고, 이것이 次序에 있어서 의원의 문제를 관통하는 것일 것이다.

이것이 실제 임상현장에 있는 한의사들에겐 어떻게 적용이 될까?

변증, 상담을 할 땐, 의원자신의 자그만 기술 지식체계에 매몰되지 않고, 자기를 넘어서, 환자의 호소에 충실히 귀를 기울여 차분하게 마음으로 들을 수 있고, 시침을 할 땐, 환자의 富貴나, 한의원 경영 등의 잡다한 것들에 마음을 뺏기지 않고, 편하게 가져가면서도 시침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 陰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이러한 陰이 몸에 배어 있는 의원의 침치료와 그렇지 못한 의원의 치료는 그 첫 시작은 얼마 차이가 나지 않을 줄 모른다. 하지만 하루 이틀, 한달 두달, 한해 두해, 세월이 흘러 시간이 저만치 갔을 때는 정말 하늘이 내린 것 같은 명장의 모습으로 우뚝 서는 의원도 있을 것이고, 그저 그런, 고만고만한 의술로 생계나 유지하는 의원도 있을 것이다.

결국 마음을 어떻게 가져가느냐 하는 조그만 차제 하나가 눈덩이처럼 큰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여기에 바로 의원에게 있어 次序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것이다.

내뱉기 쉬운 말처럼, 마음을 如一하게 가져가는 것은 쉽지 않기에, 이러한 마음을, 정신을, 육체를 하나로 묶어가는 방법론이 꼭 있어야 하는데 바로 그것이 차서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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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내 자식만큼 남의 자식도 중요하죠”

///부제 어머니들에 대한 체계적인 孝교육 전개

///부제 孝·愛실천 전국민 생활화 운동 추진

///본문 “자식들이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부모님, 그중에서도 어머님의 행동거지다. 따라서 아이들을 기르는 어머니에 대한 교육이 시급하나 그럴만한 여건을 만드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특히 젊은 어머니들은 자기자식에 대한 지극한 사랑만큼 남의 자식에게도 그만큼의 사랑을 베풀어야만 질서정연한 사회, 따뜻한 세상은 가능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큰 변화의 물결 속에서 경제적 부는 축적했지만 한편으로는 지켜야할 정신적 가치관이 무너지고 사회근본이 흔들리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고유의‘孝愛精神’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고 어른들을 공경할 수 있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효애실천운동본부’가 발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운동본부를 발족, 운영하고 있는 이는 이란 왕실 주치의 경력으로 유명한 영림한의원 이영림 원장. 늦깎이로 1974년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개원했던 이 원장은 자신의 한의원을 자주 찾던 이란대사의 권유로 팔레비 국왕의 책‘백색혁명’을 번역·출판한 것이 계기가 돼 1976년 이란 왕실 초청으로 이란을 방문하게 됐다.

이후 이 원장은 자신의 침술로 현지인들의 병을 치료해 그후 20년간 이란에서 활동하며, 종교지도자인 호메이니옹과 이란 대통령 라프산자니 주치의로 일하다 지난 1993년 노후를 고국에서 지내고 싶어 귀국했다.

귀국해 선진국형 노인요양원을 지을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던 중 노인들에게 그런 시설보다 더 절실한 게 있다는 것을 알았다. 바로 효·애사상이었다.

“우리에게는 이웃과 인간에 대한 배려와 아름다운 전통과 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같은 미풍양속이 최근에는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병들어 가고 있다. 한민족이라는 공동체를 유지시켜 줄 효나 사랑의 정신은 사라지고 살벌한 자기중심의 사상만이 판을 치고 있다”고 지적하는 이 원장.

거리를 지나며 몸을 밀치고도 모른척하고, 대중목욕탕에서 옆의 어른에게 찬물을 끼얹고도 태연하며, 지하철에서 자리양보는커녕 상스런 말까지 남발하는 젊은이, 가격표도 확인하지 않고 척척 고가의 물건을 사들이고 공공장소에서 떠들고 소리쳐도 아이를

나무라지 않는 젊은 어머니들의 행태.... 진료도 중요하지만 뭔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보람된 일을 하고 싶었던 이 원장.

이 원장은 이같은 절실함에서 사회의 몇몇 지인들과 뜻을 모아‘효애실천운동본부’를 발족했다. 지금까지 효를 지극 정성으로 펼치는 모범 학생을 발굴, 상을 준 것은 물론 무엇보다 직접적인 참여를 중시한다.

이를위해 효·애사상 윤리교육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는 것은 물론 건전한 부부사랑 실천 운동, 전국 효·애마을 조성사업, 효·애 경로복지사업 및 나눔봉사활동, 효·애사상을 통한 한민족 하나되기 운동, 효·애관련 출판, 영상, 방송 등 홍보사업,

효·애 정신함양을 위한 국내 연대 및 국제교류 세미나 개최를 하고 있다.

특히 이 원장은 이같은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충남 금산군 군북면 신안2리에 30만6천평의 부지를 매입, 현재 영림실버타운을 조성중이다. 이타운은 헐벗고 굶주린 이웃 어른들의 보금자리는 물론 청소년 수련원도 함께 운영하며 젊은이들에게 효·애 사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의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원장은“이웃을 사랑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은 타고난 성품이라기보다 교육의 힘이 더 중요하다. 이제라도 이런 교육을 해야 아이들도 곧고 바른 인격체로 자라 범죄도 줄어들고 아름다운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강호동·이휘재와 어깨 나란

///부제 미모의 한의사 황지혜‘건강남녀’방송 출연

///본문 한의사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도 능통하다.

미모의 여한의사 황지혜씨가 지난 17일 SBS 오락프로그램‘건강남녀’코너에 출연, 숨겨진 끼를 한껏 발산했다. 황 씨는 현재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인턴과정 수료중인 신세대 한의사, 수려한 미모는 기본이고 학창시절 언더그라운드밴드 보컬을 맡을 정도

로 탁월한 끼의 소유자다.

‘건강남녀’는 전문직종사자 여성들이 출연, 남자 MC 및 꽃미남 연예인들과 자기 직업과 관련된 퀴즈를 풀고 게임을 통해 파트

너를 정하는 오락성 프로다. 남자MC로는 유명연예인 강호동 이휘재 유재석 신정환, 전문직여성으로는 황 씨를 포함해 기상캐스터 홍서연과 우체국 광고모델인 김미래씨가 출연했다.

한의학 관련 퀴즈로는, ‘비기허증(脾氣虛症)’과‘음양오행설’이 출제됐다. 또 황씨는 출연자들의 진맥을 짚거나 시침을 하는 등

한의사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런데 원래 대본에는 출연남성들의 체질감별코너가 마련돼 있었지만, 황 씨가“혹 실언

을 통해 한의계에 누를 끼치고 싶지않다”며 반대해 제작진들이 부랴부랴 수정했다는 후문.

황씨는 첫 출연이라 다소 떨리는지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금새안정을 찾고 충분한 끼를 발휘했다. 수련의 과정이라서 수면시간

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프로정신을 발휘하는 황씨의 모습에 출연진 및 스탭진들도 찬사의 박수를 보냈다.

다음 날 아침 7시 30분까지 진행된 촬영 강행군으로 녹초가 됐지만, 황씨는 밝은 미소를 잃지않고 한 마디 덧붙였다. “방송출연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한의학이 국민의학으로서 확고한 자리매김하게 되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녹화된 방송은 오는 28일 저녁시간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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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BIT 융합 통해 한의약 산업 세계화 추진

///본문 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도미니카 내무부와‘출입국관리 시스템 정보화컨설팅에 관한 정부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국내산업체가 중남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정통부는 또 니카라과 정부관계자를 초청, 우리나라의‘e-정부 벤치마킹 스터디’를 제공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들 국가 외에도 페루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남미국가에서 정부간 IT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추진중이다.

중남미는 5억명의 인구, 2조달러의 경제 규모를 가진 거대한 시장으로 매년 1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IT산업의 잠재력을 예시한 사례지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분명한 답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불안하다고 여겼던 중남미시장에 한국의 발전된 정보기술로 산업수출과 성장을 일궈가고 있는 것은 주목할만하다.

더욱이 경쟁국인 중국에 국내 IT산업체인 KT가 인터넷망 관리 및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차제에 한의약산업도 보다 진전된 BIT융합기술로 해외시장진출을 적극 검토해야한다. 왜냐하면 지식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선진국형 BIT산업구조로 다양하게 개편돼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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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정원·69개 기업‘산업보안협의회’설립

///본문 국가정보원은 지난 16일 산업 스파이들의 정보수집 표적이 되고 있는 전자생명공학·화학·정보통신·기계 등 4개 첨단기술업종에 대해‘민·관 산업보안협의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를 갖은‘산업보안협의회’는 IT·BT·NT 등 69개 첨단 산업체 및 경제단체들이 참여하게 된다.

국정원은 이를 통해 주요 산업경쟁국의 산업기술, 보호동향 등 최신정보를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선진 보안관리기법도 지원키로 했다. 또 첨단기술 보호 및 침해 차단을 위해 국정원의 최정예요원을 투입, 경쟁국들의 국내 기술 유출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

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국정원이 산업스파이 퇴치에 민·관이 공동 대응키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마침 금년 봄 한의약육성법 후속법령이 입법예고 될 예정이다. 모법이 정하고 있는 한의약 기술정책 수립 등 한방산업 기반조성에 지적재산권 보호에 관한 시행령도 포함되기를 기

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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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개원한의사, 개원의사 비해 직업의식‘긍정적’

///본문 충북의대 예방의학교실 감신 교수가 최근 발표한 개원한의사와 개원의사 간의 직무스트레스 및 직업만족도에 대한 연구

결과 개원한의사가 개원의사에 비해 긍정적인 직업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개원의사와 개원한의사의 전문직업성, 직무스트레스 및 직업 만족도’라는 이번 논문에 따르면 개원의사의 경우 39세 이하에서는 58.4%, 40세 이상에서는 60.1%가‘의사직에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개원한의사들은 각각 87.4%, 78.1%가‘한의사직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의사직이 적성에 맞는가라는 질문에 개원의사 39세 이하의 67.2%, 40세 이상의 70.4%가‘맞다’고 응답한 반면, 개원 한의사들은 각각 85.1%, 79.5%가‘맞다’고 응답했다.

또 전업 고려에 대해 개원의사의 경우 39세 이하의 60.8%, 40세 이상의 62.4%가‘거의 없다’고 응답한 반면, 개원한의사들은 각각 83.9%, 80.3%가‘거의없다’고 응답해 큰 차이를 보였다.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인식에 대해서는 두 집단 모두 95%이상이‘중’이상으로 답해 대부분 스스로 중산층 이상으로 여기고 있었으나 일반적인 사회경제적 지위인식에 대해서는 개원의사 66.1%가‘상’, 3.5%가‘하’에 속한다고 응답한 반면 개원한의사는 77.6%가‘상’, 1.9%만이‘하’라고 응답해 상당한 대조를 나타냈다.

또 자신들의 지위전망에 대해서 개원의사들의 78.8%가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고, 0.7% 만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개원한의사들은 15.5%만이 하락할 것, 28.6%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해 개원한의사들이 개원의사들에 비해 자신의 지위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직업성 인식정도 조사에서는 자기 직업의 사회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개원의사가 한의사에 비해 높았으나 자기 직업에 대한 천직의식과 업무자율성에 대한 인식은 개원의사에 비해 개원한 의사가 39세 이하와 40세 이상 두 연령층 모두에서 유의하게 높았고 전체 평균도 개원한의사들이 두 연령층 모두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또 직무스트레스는 개원 의사가 한의사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개원의사와 한의사 모두 임상적 책임감/판단요인이 다른 요인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해 감 신 교수는“대체로 한의사들의 직업의식이 더 긍정적이었으며 만족도도 높은 편이었다”며“다양한 해

석이 가능하겠지만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때부터 표면화된 정부와 의사들 간의 갈등도 의사들의 직업의식과 직업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감 교수는“이 연구는 두 의료전문직 간의 직업의식에 어떤 유사점과 차이점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향후 의료전문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 것”이라며“연구결과에 대해 의사의 입장에서 해석했으며 측정에 사용된 도구가 우리나라 의사와 한의사를 대상으로 개발이 완료되어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이 이뤄진 도구는 아니기 때문에 의사 및 한의사들의 직업태도를 정확히 반영했다고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는 대구광역시한의사회와 의사회의 협조하에 2000년 말 현재 대구에 개원하고 있는 개원의사 1,186명과 개원한의사 535명의 명단을 입수한 후, 전원을 대상으로 의사회와 한의사회 회람을 통해 설문지를 배포한 후 회수해 조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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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신약후보물질개발 박차

///부제 생명공학연구소, 단백질칩 시스템개발

///본문 “한약재에 대한 개인차이를 밝히고 그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신약후보물 질개발에 앞장서야 한다.”

최근 한의사 한약사 의사 약사 생화학자 분자생물학자 약용식물학자 등 2백여명의 관심속에 창립한‘한약물유전체학회’신민규(경희대한의대학장) 회장은 한방신약후보물질개발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다.

신 회장은“한약의 임상효능을 객관화하다 보면 난치성질환을 한방신약개발로 극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98%이상의 질병이 단백질을 매기로 일어나는 만큼 다양한 생체분자의 상호작용을 동시해 분석할 수 있는 칩이 필수적인데 마침 국내에서 신약개발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단백질칩 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보현 바이오나노연구센터장은 신약후보물질을 초고속으로 가려낼 수 있는‘비표지 단백질칩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단백질칩은 1~2cm 크기의 금박막위에 수천 수만개의 단백질등을 고정시킨뒤 이단백질과 결합하는 특정단백질을 찾아 신약후보물질을 찾아낼 수 있다.

지금까지는 단백질에 형광염료나 방사성 동위원소 등을 붙여 칩에 붙었는지를 알아냈다. 이번에 개발한 단백질칩 시스템은 이같은 인위적인 표지 없이도 결합여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단백질에 표지를 붙이면 단백질의 활성이 변할뿐 아니라 이를 위한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 표지가 불필요하게된 배경에

는‘표면 플래즈몬 공명(SPR) 이미지화 방식’이 있다. 단백질 시료를 부은뒤 금속판 밑에서 빚을 쬐어 주면 단백질이 붙어있는 부분에서는 금박막의 전자배열이 바뀌면서 빛의 굴절도가 변화, 단백질의 결합여부를 바로 알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다행히 수천개의 샘플을 한번에 체크할 수 있는‘단백질칩 시스템’이 현재 국내 바이오관련 산학연에 기술이전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다.

한약물유천제학회도 신기술을 통해 연구운영의 틀을 구축하고 전문가등을 이사진으로 영입하는등 연구진 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 가버넌스를 구축해 참여형태를 활성화하고 있어 한방신약개발에 밝은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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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검증된 브랜드 업그레이드 바람

///부제 ‘한방제품’, 고급이미지로 부각

///본문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기업들이 신제품 출시를 자제하는 대신 주력 브랜드 업그레이드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기존 제품으로 현재의 불황을 타개하기엔 한계가 있고, 신제품을 내놓자니 개발·마케팅비용이 만만치 않자 아예 검증된 브랜드를 새롭게 손질,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어보겠다는 의도다.

화장품업계에도 한방 제품을 중심으로 브랜드 업그레이드 바람이 거세다. 화장품 용기와 색상부터 금색 브랜드 제품으로 한층 고급스럽게 출시되면서 요즘같은 불황에도 비교적 잘 팔리고 있다. 태평양의‘설화수’, LG생활건강의‘더 후’, 로제 화장품의‘십장생’‘산심’등이 대표적 한방 브랜드 제품이다. 같은 브랜드에서도 한방화장품이 주로 고가 기능성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처럼 한방화장품이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기를 끄는 것은 한방이라는 상표자체가 고급스럽다는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생생명공학연구소의 안덕균 박사는 “한약재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한방화장품이 고가제품이라는 이미지에 잘 어울린다”며“한방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심리적 만족감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외제화장품이 국내시장을 30%나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돌파구는 국내기업들에게도 한방화장품이라는 고급 이미지를 부각할‘브랜드 업그레이드 전략’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것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한방화장품업계들도 지구촌 남·여에 적합한 제품을 만들어 고가품 시장에서 당당히 어깨를 겨루는 국제적 한방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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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원, 체성분분석기 ‘Olympia 3.3’시판

///본문 Olympia 3.3은 인체를 키와 체중으로만 분석하던 종전의 BIA방식을 크게 개선, 성별과 나이의 차이점을 반영한 정확한 체성분 분석을 이루어냈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종전의 방식은 키와 체중만으로 인체를 분석, 인체의 모습이 원통형이라고 간주하는 반면 Olympia 3.3의 경우는 나이, 체중, 성별, 키, 임피던스를 모두 반영하기 때문에 종전의 제품들보다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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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2005년은 한방기능성음료 대중화‘원년’

///부제 차의 맛은 추출기술서 결정

///부제 이승교 원장‘정문식품’설립

///본문 “한방 건강기능성음료시장에 개척자가 되고 싶습니다.” 2005년 한방건강기능성 음료시장 진출을 꿈꿔온 이승교 원장(사진)이‘정문식품(正文食品)’이라는 제조회사를 설립, 3조원에 육박하는 차(茶)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이는 전문직종사자

들의‘투잡스’붐이 한의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으며, 한의사들의 관심 폭이 사회·문화 및 경제영역까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차는 곧 물이다

지난 해 2월 설립한‘정문식품’은 캔으로 된‘차(茶)’음료를 생산하는 제조업체로서 충북 음성에 위치해 있다.

3,200평 대지에 직원이 100여명에 육박하는 이 회사는 총 자산가치가 60억이다.

중소기업치곤 튼튼한 자산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종업계에서는 굴지의 회사로 손꼽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정문 상무는 처음으로 녹차를 캔음료로 개발·제조한 당사자로서 이 원장에게최고의조력자다“. 차는곧물이다”라고 주장하는 정 상무는 향후 5년 안에 우리나라의‘차’문화도 중국 등 아시아의 다른나라 수준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암 예방 및 면역 면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는‘차’의 기능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이미 차가 거의 물처럼 애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세계 유력 일간지와 방송매체가‘차’를 인간에게 유익한 식품 4번째로 올려놓은 사실은 향후 몇 년 안에 국내에서도‘차(茶)’문화가 현재보다 더 일상화될 것임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압력밥솥 같은‘녹차추출탱크’

정문식품은 또한 뛰어난‘추출기술’과 국내유일의‘녹차추출탱크’를 보유하고 있다. 김철수 생산부장은“대기업도 따라오지 못할 추출기술을 우리가 가지고 있다”며“차 맛의 비밀은 적절한 온도와 시간이 결정한다”고 말한다.

특히 캡슐형 원통 모양인‘녹차추출탱크’는 정문식품의 자랑거리. 1톤 중량, 둘레 2.2M, 높이 1.5M인 탱크는 일종의 공기방울세탁기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완벽히 밀봉된 상태에서 흔들어 주기 때문에 향이 절대로 새지 않는 특성이 있다.

이는 맛 결정에 중대한 역할을 하는데, 압력솥과 일반전기밥솥과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정문식품은 국내 대기업들이‘차’의 여과필터를 규저토(SIO2)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O5A’초소형입자 필터를 사용한다. 차가 필터에 여과되면서 대부분 특유의 향을 잃기 마련인데‘O5A’는 그런 위험을 현격히 떨어뜨린다는 이유에서다.

물론 초소형 입자크기의 구멍에 차를 여과시키기엔 차 입자의 뭉치는 성질은 생산을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이 난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정문식품은 온도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 즉, 냉각수를 통해 일정량의 온도로 급랭시키면 어느지점에서 여과가 수월하다는 것이다.

또 대기업들이 이를 모방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김 부장은“규저토가 들어가면 차 색깔이 맑게 빠진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기능성음료, 400억 시장 노다지

따라서 대기업제품들이 질적인 측면에서 중소기업과 비교, 절대우위에 있지 않다고 잘라 말한다.

연간 400억원으로 추정되는‘기능성 음료시장’에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은 충분히 성공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유형이든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동등한 대결을 펼친다면, 인지도면에서 떨어지는 중소기업은 도태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수십억원을 광고홍보에 투자하는 대기업 투자망의 후광을 잘 이용한다면, 성공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이승교 원장과 정정문 상무는‘정문식품’의 최종목표를‘한방기능성음료의 대중화’에 두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이는 한의학의 영역확대로 이익창출에 모범을 보이는 것일 뿐만 아니라 한의학육성의지를 밝힌 정부정책에 부합되는 취지로도 풀이된다.

‘정문식품’의 설립은 차(茶) 생산의 하청을 벗어난 확실한 생산라인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춘 제조회사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진짜 녹차 맛은 마신 후에도 향이 20여분동안 입안에 남는다’는 말처럼 차의 참 맛을 내는 비법을 갖추고 있는‘정문식품’이 한의학이라는 날개를 달고 비상할 날도 멀지 않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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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경련,‘ 바이오전문가포럼’결성

///부제 벤처 운영 의료인 역량 발휘 큰 기대

///본문 지난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바이오업계 최고경영자(CEO)와 과학자, 의사, 정부 관계자 등 2백여명이 참여하는‘바이오전문가(Executive) 포럼’을 결성했다.

이 포럼은 전경련 산하‘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포럼(위원장양흥준)’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포럼은 산하에 △정책 및 인력개발 △기업간 협력 △신제품·신기술 개발 등 3개 분과를 설치, 바이오산업 육성책을 제시할 계획

이다.

불과 몇 년전만해도 과학자, 의료인, 관료들이 참여하는 바이오포럼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IT, BT산업이 미래 산업의 동력으로 인식되면서 가운을 벗어던지고 벤처창업 등 전문경영인에 도전하는 의사들도 점차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최근 보건산업벤처협회에 따르면 현재 전문의료인이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보건의료 관련 업체는 백여 곳이 넘는다.

국내에서 의료인들의 벤처 창업 열기가 달아오른 것은 지난 2000년 들어 코스닥 열풍이 절정에 이르고, 한국의과학연구소, 퓨

리메드, 메디슨, 유비케어 등 의료기기 및 의료정보업체가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벤처창업 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의료인들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에대해 보건산업벤처협회 총무이사인 퓨리메드 이응세 대표이사는“의료분야를 잘 알고 있는 의료인들이 벤처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적극 장려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의료인들의 외도에 우려섞인 시각도 만만치않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지금까지 의사들이 설립한 벤처기업의 수익성에 대한 확실한 평가가 내려지지 않고 있다”며“벤처창업을 단순한 유행정도로 여기고 뛰어든다며 오히려 손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어떻든 바이오 분야에서 의료인들의 역능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다. 기술·산업과 연계된 신산업 정책을 떠나서라도 어차피 BIT 융합기술을 추구하는 것은 어찌보면 의료인들에 있어 또 하나의 역할일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건산업도 이제는 관련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마침 금년 8월이면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된다. 한의약 산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한방신약 개발 문제가 이미 산업자체의 영역을 넘어 한의약기술 정책 수립 등 한방산업의 기반 조성, 나아가 국가경쟁력에 기여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의약육성에 대한 법적 제도적 기반 구축으로 한의학이 세계 동양의학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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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약사회, 한약위원회 등 한방영역 위원회 출범

///본문 최근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제 33대 회장 취밍과 동시에 14 위원회, 2 특별위원회 및 1개 단과 1개 센터로 새롭게 조직을 구성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약사회의 새로운 조직 구성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이들 조직구성의 핵심이 약사들의 이익 및 권위 증대를 위한 방향이며, 이를 위한 대처방안이 한약분야 즉, 한의약육성법의 공략에 있다는 것이다.

새롭게 신설된 위원회, 특별위원회 및 정책기획단의 공통 추진사항들이 모두 한약과 관련을 봉고 있기 때문이다.

1단인 정책기획단은 학계, 사회약학, 개국약사, 젊은 약사 그리고 한약관련 전문가 등 60∼80명의 대규모 인원으로 구성해, 3∼4개 분과에서 약사회의 정책연구 및 조사 기능을 담당하는 약사회의 두뇌역할을 하게된다.

약국경영활성화 특별위원회는 일반의약품은 물론 건강기능성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의 평가분석을 통해 자체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약국경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약위원회의 경우 원희목 회장이 경선 당시 한의약육성법을 겨냥해서 신설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 위원회는 한의약 조제권 및 관련 이득권을 확보하고 한의약 육성법을 추진한 보건복지부의 한방관련 부서들의 폐지를 위해

추진된 것이다.

하지만 최근 복지부가 한의약 육성법 시행을 위한 하위법령과 시행규칙을 제정하는 위원회에 약사회와 한약사회를 위원으로 참석시킴에 따라 애초의 적대 적, 공격적 성향에서 흡수 및 이권획득을 위한 방향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한약조제약사연구회에서‘약국 한방과 수지침’이라는 타이틀로 약사들에게 고방, 중의학, 사상방 및 수지침에 대한 강의를 8월까지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중이다.

이처럼 약사회는 기존의 적대적 방침에서 흡수를 위한 정책으로 달라진 상황변화에 긴밀히 대처해 나가고 있다.

한의계가 오랜 숙원인 한의약 육성법 통과에만 의미를 부여하고 느긋하게 대처한다면 육성법은 한의계의 육성과 세계화가 아닌 타 의료단체들의 잔치를 위한 밑거름으로 전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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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차세대 원천 기반기술 개발 440억 투여

///부제 과기부, 2004년 특정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

///본문 과기부는 총 440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차세대 원천·기반기술의 전략적 개발을 위한 2004년 특정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되는 신규과제는 핵심연구개발사업 13개 과제 360억, 나노바이오연구개발사업 4개 과제 80억원으로 책정되었다.

이에따라 과제 참여를 원할 경우 4월 14일까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접수를하게 되면 이들 신청서는 5월까

지 평가를 거쳐 최적의 연구팀을 선정 지원한다.

과기부의 신규과제는 2003년 상반기부터 산학연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과 과제발굴 및 기획과정을 거쳐 추진할 것으로 알려진다.

과기부에 따르면 신규과제 가운데 의약관련분야 배정된 연구비는 모두 130억원으로 나노바이오기술 개발, 지능형 약물전달시스템기술 개발, 단백질칩기술 개발, 면역기능 제어기술 개발, 장기복제이식기술 개발 사업분야 등에 각각 20억이 투입된다.

과기부는 과제별로 5~8년간 중장기적으로 해당 기술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가 추진하며, 2011년까지 총 3,040

억원이 투입할 계획이다.

과기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들의 내실있는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가 바이오, 나노, 소재·부품, 지능형 정밀기계 등에서 미래 유망기술 확보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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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차세대 원천 기반기술 개발 440억 투여

///부제 과기부, 2004년 특정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

///본문 과기부는 총 440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차세대 원천·기반기술의 전략적 개발을 위한 2004년 특정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되는 신규과제는 핵심연구개발사업 13개 과제 360억, 나노바이오연구개발사업 4개 과제 80억원으로 책정되었다.

이에따라 과제 참여를 원할 경우 4월 14일까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접수를 하게 되면 이들 신청서는 5월까

지 평가를 거쳐 최적의 연구팀을 선정 지원한다.

과기부의 신규과제는 2003년 상반기부터 산학연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과 과제발굴 및 기획과정을 거쳐 추진할 것으로

알려진다.

과기부에 따르면 신규과제 가운데 의약관련분야 배정된 연구비는 모두 130억원으로 나노바이오기술 개발, 지능형 약물전달시스템기술 개발, 단백질칩기술 개발, 면역기능 제어기술 개발, 장기복제이식기술 개발 사업분야 등에 각각 20억이 투입된다.

과기부는 과제별로 5~8년간 중장기적으로 해당 기술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가 추진하며, 2011년까지 총 3,040

억원이 투입할 계획이다.

과기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들의 내실있는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가 바이오, 나노, 소재·부품, 지능형 정밀기계 등에

서 미래 유망기술 확보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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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환자들 진료비 허위 청구 병원장 등 구속

///본문 최근 장애인 진단을 허위로 발급한 의사와 브로커가 무더기로 적발된 사건에 이어 지방 병원장 등이 진료비를 허위 청구해 보험사로부터 억대의 금액을 가로챈혐의로 구속됐다.

울산남부경찰서는 17일 교통사고 환자들의 진료비를 허위 청구하는 수법으로 보험사들로부터 1억4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사기 등) 울산시 북구 모병원장 정모(52)씨와 원무과장 김모(37)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1년 초부터 지난해 말까지 교통사고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비를 과다하게 청구하거나 이중으로 청구하는 수법으로 현대해상화재 등 12개 보험사로부터 3000여 차례에 걸쳐 1억 4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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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망할 자유는 없어도 흥할 책임은 있다”

///부제 ‘한방건강TV’막중한 사명감으로 첫 출발

///본문 원광대학교, 보화당한의원 등 원불교 교단이 주축이 돼 설립한 (주)현인위성방송의 스카이라이프 채널 556번‘한방건강TV’가 지난 14일 개국기념식을 갖고, 국내 유일의 한방전문 채널로서 본격적인 전파 송출에 나섰다.

‘한방건강TV’는 말 그대로 방송 매체이다. 한의계는 물론 국민들조차 처음접하는 한의학을 전문으로 한 TV다.

그런만큼 한의학의 저변확대에 큰 기대를 걸게하고 있다. 이와관련 ‘망(亡)할 자유는 없어도 흥(興)할 책임은 있다’는 스카이라이프 황규환 사장의 말은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현재 국내 방송 채널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KBS, MBC, YTN 등으로 대변되는 국가 주주의 공영방송과 동대문방송국 등 지역케이블 TV 및 영화·낚시·바둑·스포츠 등 다양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는 스카이라이프 채널이다.

이중 한방건강TV는 스카이라이프에 속한다. 채널 556번을 통해 전파 송출을 한다.

스카이라이프의 채널은 100여개에 육박한다. 하지만 모든 채널이 성공을 담보하고 있지는 않다. 부침(浮沈)이 심하다. 그만큼

‘경영’이란 문제는 늘상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한방건강TV가 성공적인 정착에 이르기까지는 낯설고 험한 길을 걸어야만 한다. 특히 방송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애정이란 자양분을 먹고 살며, 그 첫 출발은 프로그램을 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따라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위해서는‘재미’가 있어야 한다. 소재 발굴부터 재미와 의외성을 갖고 출발해야만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다.

재미는 곧 시청률로 자리매김된다. 시청률은 또 광고수익 확보로 연계돼 탄탄한 재원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한방건강TV가 기반 마련이라는 과제를 풀기 위해‘재미’만을 추구해선 안된다. ‘한방건강TV’의 설립목적에 부합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유익함’을 추구해야 한다는것이다. ‘재미’ 못지않게 한의학을 통해 시청자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

력에 발벗고 나서야만 한다. 여기에 덧붙여 한방건강TV가 출범을 하며 기치로 내건 ‘한의학의 체계화·전문화·세계화’까지 달성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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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사회복지 시범사업지역 10개 시군구 선정

///부제 강서구 등 주민복지 전문성 체계구축 기대

///본문 오는 7월 시행할 시·군·구 단위의 사회복지사무 전담 행정기구인 사회복지사무소 시범 사업지역으로 서울 강서구 등 10개 시·군·구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일 시범사업소로 서울 강서구·서초구, 부산 부산진구·사하구, 광주 남구, 강원 춘천시, 충남 공주시, 경북 안동

시, 충북 옥천군, 울산 울주군 등 10개 시군구를 선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복지부의 이번 조치는 기존에 시·군·구청 및 읍·면·동사무소로 이원화되어 수행하던 사회복지업무가 통합됨으로써 복지업무의 효율성과 주민 복지서비스의 전문성 강화 체계 구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복지사무소 시범사업은 많은 시·군·구가 관심을 가졌으며, 특히 일부 지역은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지구에는 조례 개정, 사무실 공간 마련, 주민 홍보, 담당 공무원 교육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7월 사회복지사무소가 설치된다.

복지부는 오는 2006년 상반기까지 2년동안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성과를 평가해 다른 시·군·구에도 사회복지사무소를 확대·설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시범사업지역 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확보를 위해 민간 전문가와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한‘시범지역 선정위원회’에서 시범사업 희망신청을 한 24개 시군구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했다”면서“위원회에서 직접 현장 방문하여 심사한 결과 지역별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난 10개시·군·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사회복지사무소시범추진과관련‘, 사회복지사무소가 무엇인가요’등 15개 항목에 대한 문답집을 만들어 관련 공무원 교육·홍보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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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식품 기능성광고 27%가 부적합

///부제 식품의약품안전청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월 말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이후 최근까지‘기능성 표시 및 광고 심의위원회’의 사전 심의 결과 176개 제품 중 47개(27%)가 심의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부적합 사례 가운데 건강기능식품이 특정 질병에 효과가 있다거나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내용 등을 표시 또는 광고한 사례

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건강기능식품법은 기능성 표시 및 광고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에 의한 것인지 사전 심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심의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내용을 수정해 재심의를 받을 수 있다. 심의 결과는 식약청 인터넷 홈페이지(www.kfd 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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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중 노년층을 위한 실버산업‘한마당’

///부제 2004 부산 MBC 실버산업 및 자연치유 박람회 개최

///본문 ‘건강한 국민이 힘이 있는 국가’를 주제로 한‘2004 부산 MBC 실버산업 및 자연치유 박람회’가 오는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개최된다.

부산 MBC 문화방송이 주최하고 (주)한솔전람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원하는 중ㆍ노년층을 위한 실버산업과 관련분야를 전시 소개함으로써 국민보건향상과 노인복지 향상은 물론 국내 실버산업의 발전을 통한 수출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현대 산업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연건강법 홍보와 치유관련 기업들의 국내 내수와 수출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실버산업 및 자연치유 박람회는 주력 산업분야의 특성을 살려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총 250부스에 실버산업분야(실버주택분야, 재테크분야, 실버의료분야, 관광레저분야, 실버용품 및 복지기기분야, 기타분야)와

자연치유산업(자연치유시스템분야, 자연치유보조관련분야, 자연치유보조식품분야) 관련 업체들의 장비 및 제품이 이번 전시회에

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시회 기간 중에는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실버 산업국제 심포지움과 자연치유 국제 심포지움 등이 함께 개최돼 관련 산업 현황 및 향후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의 장도 열린다.

한솔 전람회의 백창종씨는“이번 박람회는 참가업체에게 전략적 포지셔닝에 따른 고객 데이터의 수립을 비롯해 시장 우위의 영업기반 마련, 신규제품 홍보를 통한 고객인식의 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자사제품과 서비스의 적응 사례를 구체적으로 현장제시, 잠재력 고객 대상의 리서치 수행, 자사직원과 딜러들에 대한 영업 동기부여 및 일체감 형성과 현장 교육에도 도움을 주어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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