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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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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5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19호

///날짜 2004년 3월 25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35대 회장에 안재규씨 선출

///부제 “21세기 한의학 세계화 웅비의 기틀 마련”

///부제 평가원 설립 등 예산 51억9천여만원 통과

///부제 수석부회장에 경은호씨, 감사에 배명효씨

///본문 제49회 한의협 정기대의원총회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0일 힐튼호텔에서 제4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제35대 회장에 안재규 현 회장을 재선출하고, 수석부회장에 경은호 전 중앙회 감사를 선출하는 한편 예산 51억9천4백29만원을 편성했다.

이날 총회는 한의협 안재규 회장, 대의원총회 홍순봉 의장을 비롯 복지부 김화중 장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순 위원, 재정경제위원회 구종태 위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이형주 원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백상호 원장,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문준

전 회장, 한국민족문화협의회 김성환 회장 등 많은 내외빈과 전국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홍순봉 의장은 총회 개회사를 통해“회관건립, 한의약육성법 후 속법령 제정, 서울대한의대 설치, 한의약청 설립 등 산적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총의가 모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재규 회장은 인사말에서“지난 한해는 한의학의 역사를 새롭게 쓴 한 해였다”며“금년은 한의계 회원 모두가 대화합을 통해 21

세기 한의학의 세계화 웅비를 이룰 수 있는 번영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화중 장관은 치사에서“한의학은 세계의료의 으뜸에 설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세 가지 있다”며,“수능성적 0.5% 이내의 최고 두뇌들의 집합, 체계적인 한의과대학의 교육과정, 한의학에 대한 국가의 최고 정책을 지니고 있어 정부의 의지와 한의 회원들의 열정이 어우러진다면 세계일류 상품으로의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순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한의약육성법의 제정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 것은 아니며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실질적인 한

의학 육성을 견인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고, 구종태 국회의원은“한의학의 발전과 전문직역의 권익신장을 위해 필요

한 일이 있다면 미력하나마 정성을 다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총회 임원선출에서는 안재규 회장과 경은호 수석부회장의 단독입후보에 따른 가부(可否) 투표를 통해 압도적 지지로 한의협 제35대 회장에 안재규 현 회장을 재선출하고, 경은호 전중앙회 감사를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선출직이사, 당연직이

사, 윤리위원의 선출은 회장단에 위임했다. 배수공천에 의한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감사 보선에서는 중앙회 배명효 전 총무이사가 선출됐다.

또한 의권, 학술, 국제교류, 대민봉사, 회원 복지증진 등 신년도 사업계획 수립과 이를 위한 예산 51억9천4백29만원도 책정했다.

이는 개원의 1인당 44만원으로 지난해 회비를 동결한 것이며, 전체적으로는 회원수의 증가에 따라 14%가 증액 편성된 예산이다.

또 정관 시행세칙도 개정돼 한의과대학의 전임강사급 이상인 회원과 한방병원에서 근무하는 회원은 개설회원의 반액으로 회비가 책정됐다.

이와함께 한의협회관 완공을 위해 이미 추가 분담금이 책정된 서울시회를 제외한 전국 지부 회원에게 25만원의 추가 건립기금

을 거출키로 했다. 이에따라 서울시회 회원은 100만원, 서울시회 제외 지부회원은 75만원의 회관건립기금 의무분담금을 납부케

됐다.

특히 회원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은 한의협과 학회가 대승적 차원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했다.

이와함께 WTO DDA 파고의 효과적 대처를 위해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을 설립 운영키로 했으며, 한의사인증제도 도입도 평가원 운영과 연계해 연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한국한의정회 중앙위원회 제5회 회의에서는 신년도 예산을 10만원으로 책정했다. 또 제50회 한의협 정기대의원총회는 내년 3월 개최키로 했다.

///끝



///면 2

///세션 종합

///제목 35代안재규 회장단 출범에 부쳐

///본문 지난 20일 개최된 대한한의사협회 제49회 정기대의원총회는 대의원들의 절대 대다수 지지를 통해 제35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에 안재규 회장을 재선출했다. 단독후보로 출마했지만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선출된 만큼 안재규 회장의 공약사항은 곧 임기중 기본적인 회무의 틀이 될 것이다.

△한의사협회 회관 건립 △한의약육성법 후속조치 △한의약임상센터 설립 △한의약청 신설 △약대 6년제 대책 △서울대학교 한의과대학 설립 △한의학의 세계화 △남북 교류사업 △의권수호대책 등 공약사항만 해도 30여항이 넘는다.

여기서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뉴라운드와 연계된 국내외한의학 대응전략이다. 한의학의 미래는 교육 및 의료시장개방과 한의약육성법 후속법령 등 생존을 위해서도 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이것은 한의인으로서는 너무나 보편화된 상식이므로 재론의 여지조차 없다.

그렇지만 수많은 대응전략이 차질없이 이뤄진다 해도 뉴라운드라는 파고에서 한의학 교육 및 의료시장에 대한 대응전략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예컨대 비록 한의약육성법 등 법적·제도적 기반이 엄존한다 해도 한의인들에게 상당한 불안을 안겨줄 것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중국, 미국 등 해외 한의대 유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교육시장 개방은 어찌보면 한국한의학 존망과도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다.

그러나 안재규 회장단의 지난 2년 회무성과는 대의원들을 비롯 한의인들의 마음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음이 이번 재선출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시말해 재임 중 WTO 대응전략뿐만 아니라 한의약육성법 제정까지 일궈낸 것에 대한 마음의 표심일 것이다.

물론 안재규 회장단도 지난 임기동안 회무에서 얻은 회무경륜의 효율성을 위해 새 임기에도 더욱 심기일전할 것으로 믿는다. 아울러 본 한의신문도 한의협이 주창하고 있는 세계화, 보편화, 현대화를 적극 대변, 한의학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국가발전과 지식사회로 나가는데 혼신을 다하고자 한다.

///끝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2004년 예산 51억 9천 4백 여만원 확정

///부제 회비동결…회원 증가 따라 작년대비 14% 증액 편성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49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예산 51억9천4백29만1천원을 확정했다.

올해 중앙회비는 전년도와 같이 1인당 개원의는 44만원으로 동결되었고 증가액은 회원 자연증가분을 기준으로 산정되어 신년도예산이 편성됐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회비감면과 관련한 정관시행세칙을 개정했다.

이날 총회에 개정된 정관시행세칙 제2조(회비감면)에 따르면 회비 1/2(22만원)대상자는‘한의과대학의 전임강사급 이상인 회원과 한방병원에서 근무하는 회원(다만, 모든 병원장은 개설회원과 같은 전액으로 한다)’로 개정했다.

///끝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 본격화

///부제 2억 1천만원 예산 확보, 사업추진 승인

///본문 한의학 교육 및 각종 시험, 면허 등에 대한 관리를 담당할 한국한의학 교육평가원 설립이 지난 20일 개최된 한의협 대의원총회에서 2억1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한데 이어 설립 추진을 승인받으로써 금년 5월 경 예정대로 창립총회가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립예정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은 한의과대학의 교육에 대한 인정평가 사업을 통해 한의학교육의 질 향상과 예비시험을 포함한 한의사 국가시험의 시행을 통한 외국한의과대학의 국내 진입 제한 및 세계적 추세인 전문인력의 수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한의사 전문의자격시험 및 한의사 면허 취득 후 지속적인 교육으로 면허관리 사업을 통해 이미 배출된 한의사의 지속적인 질 관리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밖에도 이같은 사업들이 유기적으로 조화롭게 운영될 때 한의학의 학문발전 및 한의사의 수준향상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뿐 아니라 의료시장 개방의 압력에도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은 현재설립에 필요한 약 3억원의 예산 중 한의협이 2억원의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한의학회 2천만원, 대한한방병원협회 2천만원, 한국한의과대학 학장협의회 5백만원, 11개 한의과대학서 각 5백만원씩 5천5백만원이 확보되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끝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대승적 차원서 전문의제도 개선 가시화”

///부제 한의협 안재규 회장·박동석 학회장 공동 노력‘굳은 악수’

///본문 응시기회 형평성 논란, 전문의 교육과정의 미흡, 전문의역할 미정립 등 그동안 진통을 겪어왔던 한의사 전문의제도가 협회와 학회가 손을 잡고 추진키로 함에 따라 어떤 형태로든 가닥을 잡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일 개최된 한의협 대의원 총회에서는 한의사 전문의제도에 대한 논의에서 한의협과 학회가 마음의 문을 열고 협력해야한다는 공감대가 자리 잡음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시행시기 방법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는 제시되지 않았지만‘학회와 협회’의 협력이란 큰 틀의 화해무드가 조성돼 이같은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박동석 학회장은 회의 석상에서“전문의를 둘러싼 한의계의 갈등이 너무 깊고 개원한 의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었다”고 전제하고“학회에서도 학회이사, 분과학회장 등이 모여 2~3회 소위를 진행하는 등 해결 노력을 해왔다”

면서“한의계가 전문의로 나가지 못한 점을 개탄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전문의제를 풀어나가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학회장은 전문의 소위를 구성하는 등 기초 임상 학문적 발전을 위해 전문의제도가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모으게 했다.

안재규 회장은 전문의제는 학회, 협회, 병협이 합의하면 될 수 있다면서 4월 중순 경 서울대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전문의제도 방향과 가닥을 잡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결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총회에 제출된 한의사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경과보고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 특별위원에서 한의사 전문의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한방가정의학화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한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등에 관한 규정 개정건의 (안)을 복지부에 제출되었다고 보고되었다.

개정건의안에는 전문과목이 신설되는 경우에 양방 경우와 동일하게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한방의료기관 또는 보건관계 기관에서 당해 전문과목을 전공한 자에 대한 수련 이수를 인정할 수 있도록 하고, 전공의 수련기관으로 양방의 경우와 동일하게 수련한방병원외에도 수련기관 및 모자 한방의료기관을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

또 시행일 이전에 면허를 취득한 한의사는 10년 임상진료경험과 한의사회가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시행하는 300시간 이상의 연수교육을 수료한 경우에는 전문의 응시자격을 인정(연간 150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하고, 시행일 이전에 면허를 취득한 한의사로서 15년의 임상진료 경험과 한의사회가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시행하는 300시간 이상의 연수교육을 수료한 경우에는 시험과목 중일부를 면제(연간 150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를 규정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문의 시험 응시자격에 관한 특례는 2009년 12월 31일 까지 적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처럼 전문의제를 둘러싼 공방이 일단락 되었지만 앞으로 전공의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이들의 합의를 이끌어내느냐가 과제를 남겼다. 또한 8개 과목 이외에 전문과목 신설 등에 대한 방안 등이 풀어야할 숙제라는 게 총회 참석자의 중론이었다.

///끝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회관완공 부족예산 확보가‘관건’

///부제 서울시회 제외 전국 회원 분담금 25만원 책정

///본문 한의학 메카를 건립키 위한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관 대공사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이는 지난 20일 개최된 한의협 제49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회관건립의 완공을 위한 새로운 의무분담금이 책정됐기 때문이었다.

회관건립 의무분담금은 전국 한의사에게 50만원이 부과돼 있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해 정기총회를 통해 추가로 의무분담금 50만원을 책정, 모두 100만원의 의무분담금을 납부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서울시회를 제외한 각 시도지부의 회원들에게도 회관건립 의무분담금 25만원을 책정, 모두 75만원의 기금을 납부토록 결의했다.

이는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회관건립의 예상 총공사비가 80억원에 달하는 것에 비해 현재 회관공사비로 확보 가능한 예산은 60억여원으로 20억여원이 부족한 현실을 극복키 위한 대책에서 나왔다.

예상되는 회관건립 총 세입액은 건립기금 약정액 21억, 마포보유부지 3억5천만원, 제기동회관 4억5천만원, 회관전세금 3억4000만원, 이월금 28억7천만원 등 60억여원이다.

또 예상 세출 내역은 건축공사비 57억원, 내부공사비 5억원, 감리비 1억4천만원, 기타 부대비 5천만원, 가양동 추가부지 매입비 3천5백만원, 감독인건비 6천만원, 현장운영비 4백만원, 비품 및 회의비 2억8천만원, 취득세·등록세 등 예비비 12억원 등 80억여원이다.

이에따라 기 약정금은 물론 추가 납부키로 의결된 의무분담금의 조속한 납부가 내년 초완공을 목표로 공사 진행중인 회관건립의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회관건립추진위원회 서관석 위원장은“회관건립의 장애가 됐던 마포구상수동 부지가 완벽하게 해결돼 현재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하지만 회관건립을 위해선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에 전국 회원들의 절대적인 성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면 4

///세션 종합

///이름 안재규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제목 “회원들 권익과 직결될 수 있는 회무 추진”

///부제 한의약, 화합과 번영의 역사로 기록돼야

///부제 신축 회관은 한의학 세계화의‘첨단기지’

///본문 평소 존경하는 홍순봉 의장님, 그리고 대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배원식 명예회장님을 비롯하여 명예회장 협의회를 이끌면서 협회를 위하여 노심초사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차봉오 회장님, 안영기 회장님, 조용안 회장님, 문준전 회장님 등 전임 회장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건 데 지난 2003년은 한의학의 역사를 새롭게 쓴 한 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 한방주치의 위촉을 필두로‘한의약육성법’의 제정, WHO 서태평양 지역 전통의약 담당관으로 한국 한의사의 진출, 분단 50년 만에 남과 북의 한의학과 고려의학의 만남이 있었으며, 그리고 협회창립 51주년 기념일인 12월 16일에는 협회 회관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특히 잊을 수 없는 것은 지난해 5월 WHO 사무총장 이종욱 박사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WHO 제네바 총회에 참석했을 때,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김화 중 장관님께서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장 오미를 만나서 전통의약담당관으로 한의사를 임명하도록 적극 나서 주시고, 우리의 현안인 서울대학교 한의과대학 설립 관계, 약대 6년제, 한약제제 표시문제에 대해 장시간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해답을 주신 일입니다.

여러분 김화중 장관님께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한의약육성법’을 대표 발의해 주시고 본회의 통과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김성순 의원님께도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일일이 거명할 수는 없지만 한의학의 장래를 위하여 뒤에서 열과 성을 다하여 도와주신 여러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회고하건 데 지난 반세기의 한의계는 투쟁과 혼란의 역사였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일제의 말살정책으로 박해를 받아 왔던 한의학의 역사는 해방 이후에도 서양 의학 일변도의 국가 보건의료체계하에서 따돌림을 받아 왔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오늘의 한의학이 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전통의 계승과 발전을 위하여 묵묵히 진료실을 지키셨던 선배님들의 공이라고 확신합니다.

‘한약분쟁’이라는 소용돌이의 현장에서 홍보이사와 부회장을 맡았었고, 지금은 협회장으로서 회무를 수행하면서 제 자신이 느끼는 것은, 한의약의 역사가 더 이상 수난의 역사가 아니라 화합과 번영의 역사로서 기록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

한의학의 특화와 발전은 우리가 공유하는 시대적 과제임을 자각하면서 대의원 여러분께서 우리 1만 5,000여 전 회원의 선두에 서서 적극 동참하시고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과거 11개 사학을 중심으로 한의학의 명맥을 유지하기에 급급했던 한의학이 이제는 동양의학의 대표주자로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끌어주고 때로는 밀어주는 시대가 도래했다는데 대해 격세지감과 자긍심을 동시에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추진하고 노력하여야 하는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하지만 1만 5,000여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전통의학의 전승과 발전이라는‘대명제’를 완수하여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하나가 되고, 이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대의원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과 지적을 겸허하게 수용하겠습니다.

세계 시장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여 유연하게 대처하고, 국내 이익집단의 도전에 굴하지 않는 것은 물론 한의학이 더욱 전문화되고 특화되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대의원총회에 보고하는 주요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하시어 한의학의 과학화·전문화·세계화를 위한 그 중심에 우리 한의사 회원들이 주축이 될 수 있도록 결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이러한 사업들이 회원 개개인의 권익을 강화시키는데 직결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주시고, 앞으로 진행되는 대국민 사업은 물론 국제적인 의무사업에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대의원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12개월 후인 2005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인 한의사협회 회관은 세계 속으로 웅비하는 한의학의 보금자리로서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한의학 세계화의 첨단 기지로 우뚝 설 회관 준공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대의원 여러분들의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웅비하는 한의학 발전의 동력을 확인하고 축하해 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참석하신 내·외 귀빈들과 대의원 여러분의 건승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끝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

///제목 ‘집중과 선택’통해 한의약 최대한 지원

///본문 존경하는 대한한의사협회 홍순봉 대의원총회의장님과 안재규 회장님!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기 위하여 전국에서 모이신 대의원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

먼저 제49회 대한한의사협회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울러 치하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한방의료는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의학의 잠재가치를 적극 발굴하여 우리 국민의 건강에 기여함은 물론이거니와, 국제 경쟁력을 갖추어 세계 속의 한의학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것처럼 지난 해에는 한의약계의 오랜 숙원인‘한의약육성법’이 제정되었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이제 한의약 발전을 위한 큰 틀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한의약육성법이 시행되는 올해는 한의약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한의사협회 회원 여러분!

한의약이 국민의 사랑과 지원 아래 계승 발전되어 왔지만, 지금처럼 국민의 기대와 관심을 모은 적이 흔하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여기 모이신 여러분들 노력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도 한의약이 치료의약으로 발전하고, 우리 국민은 물론 인류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2010년까지 우리나라 한방의료가 세계최고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집중과 선택’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한방치료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방의료가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의료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한방지역보건사업을 확대하여 노인이나 장애인 같은 의료취약 계층에게 다양한 한방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한의사협회 회원 여러분!

한의사협회 회원 여러분께서는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전문 직업인이자 공인입니다.

이러한 자긍심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국민보건 향상과 한방의료 발전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총회를 개최하기 위하여 수고하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치하하면서 대한한의사협회의 무궁한 발전과 내빈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끝



///면 5

///세션 종합

///이름 홍순봉 대한한의사협회 총회의장

///제목 회원들 단결된 응집력으로 현안 대처

///본문 오늘 제4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맞이하여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순의원님, 배원식 명예회장님, 내외귀빈 그리고 대의원여러분!

지난해에는 한의학분야 최초의 독립법인 한의약육성법이 제정되어 한의약을 국가적으로 집중 육성, 지원하여 발전시키고 21세기에 국가전략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또한 한의계 최초로 최승훈 교수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전통의약담당관으로 임명되었고, 제12차 국제동양의학의학 학술대회에 70여명의 한의계 회원들이 참석하는 한편, 남북화해협력의 일환으로 한의협대표단이 여러 차례 방북, 남북한의학 통일의 물꼬는 트는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서 21세기 세계 속의 한의학으로 웅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의약과 관련한 제도개선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는 바입니다.

현재 한의계는 한의약육성법 하위법 령제정, 한의약청 신설, 회관건립, 약대6년제, 서울대한의대설치 등 산적한 문제들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의약육성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서는 한의학의 특성과 전문성이 충분히 반영되어 한의약의 실질적인 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방향으로 제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한의약산업화를 효율적으로 추진, 제품화 실용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한약의 유통관리 등 및 관리체계 정비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한의약청설립이 시급히 실현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전국 회원들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는 회관건립은 마포부지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어 지난해 12월 역사적인 기공식에 이어 현재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예정된 회관건립을 위해서는 회관건립기금의 조속한 납부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계속 제기되고 있는 약대6년제 추진과 관련, 먼저 약대교육개편에 앞서 기존 한약학과의 한약학대학으로 독립설치와 한약사의 전문적 직능확보가 전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금년도에도 역시 제기될 것으로 보이는 침구사법 책동에 대해서도 한의회원의 단결된 응집력으로 이를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서울대한의대설치 및 한의약 임상센터설립 등도 한의약의 세계화 과학화를 위해서 조속히 실현되어야 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대의원여러분!

오늘의 총회가 한의학 세계화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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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협회 차원서 한의사 인증의제 추진

///부제 제49회 대의원총회 승인…평생면허·자격제도 변경 등 필요성

///본문 한의사인증의제도가 지난 20일 개최된 한의협 제49회 대의원 총회에서 승인을 받음으로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난 2003년 제48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의 전문의 제도 개선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른 인증의제도는 지난 1월 3일 한의사인증의 제도 준비위원회로 출범으로 본격화됐다.

한의사 인증의 제도는 전문의 또는 한의사 면허 취득 후 일정한 기간 동안 특정 분야의 임상에 종사한 한의사가 한의사협회가 정하는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경우에 이를 한의사협회가 인증하고 향후 일정기간 소정과정을 이수해야 재 인증하거나 새로 인증 신청한 인증과목 분야를 인증하는 제도이다.

인증의 제도는 그동안 △평생 면허, 평생자격 제도의 변경 필요성을 비롯해 △관주도형에서 민간(의료단체) 자율형으로 변경 필요성, △개원의 및 외래 전문진료에 적합한 재교육 필요성, △면허 자격취득 후 교육과정의 다양화 및 객관화 필요성, △개원한의사중심으로 발전된 의료기술을 종합 체계화 및 보급의 필요성, △의료시장 개방에 다른 차별화의 시급성으로 인해 많은 한의사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인증의 제도가 이번 대의원 총회 추인을 받음으로써 향후 진료전문과목과 함께 국민에게 친숙한 질병명 등 다양한 인증과목 제도로 운영되기 위한 인증과목의 다양화, 각 수련기관의 대표기관에 인증업무를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인증수련기관의 다양화, 일정기간 동안 일정한 분야에 대한 임상연구와 수련을 했다는 증명과 인증의의 유효기간을 인증의 수련기간과 동일하게 해 계속적인 의료기술 연마 및 임상연구 환경조성, 그리고 인증의 유효기간을 5년(잠정안)으로 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김창권 인증의제도 준비위원장은“인증의 제도는 전문의와 맞먹는 기능을 갖기 때문에 중요하다”고말하고,“ 공신력있는인증의 제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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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신임 감사에 배명효씨 선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신임감사에 중앙회 배명효 전 총무이사가 선출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0일 제4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감사사표처리 및 보선에 관한 건을 심의, 전 경은호감사의 사표를 처리하고, 감사보선에 들어가 안대종 전 경기도회 회장 배명효 중앙회전 총무이사가 배수공천에 의한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 배명효 전 총무이사가 선출됐다.

신임 배명효 감사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협회 회무발전과 회원들의 권익보호 및 신장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배명효 신임감사는 동국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대한한의사협회 총무이사를 역임하면서 중앙회 회무 효율화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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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국한의정회 연회비 10만원책정

///부제 제 5회 중앙위원회 개최

///본문 한국한의정회 제5회 중앙위원회가 지난 20일 힐튼호텔에서 전국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한의계 의권신장을 위해 노력키로 하는 한편 한의정회 연회비를 10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날 중앙위원회에서는 한국한의정회 규약개정의 건을 심의, 감사기능을 신설해‘한의정회의 재무 및 회계를 감사하기 위해 감

사 2인을 둔다’(15조)는 조항을 신설했다.

또한 한의정회 감사는 중앙회 감사 1인과 상임위원회 선출 1인 등 2명으로 하기로 했다.

이어 2002년도 한의정회비 결산안 승인및 2003년도 한의정회비 가결산안 승인을 심의, 통과시키고 2004회계년도 한의정회비

책정과 관련, 지난해와 같은 10만원으로 결정했다.

한국한의정회 안대종 전 회장은“전국 회원이 힘을 합쳐 한의학상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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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문화된 건강보험심사제도 추진을

///부제 요양기관 의료급여시스템 합리화 도모

///부제 의료행위 균형 확보위한 상대가치 개선

///본문 한방건강보험의 적정성 급여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모색 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최근 올해 추진하고 있는 건강보험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정부는 발표를 통해 건강보험심사제도의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어서 한방심사인력의 확충도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올해 건강보험 정책방행의 큰 줄기는 건강회복 및 건강문제로 인한 가계의 안정(사회보험의 기능)등의 보장성 확보, 기본적이고 적절한 의료의 제공과 함께 비용효과적 의료공급 확보, 안정적인 횡적, 종적관리를 통한 재정의 확보 등으로 요약된다.

행위별수가제 개선정부는 먼저 피부에 와 닿는 보장성확대로 건강보험에 대한 국민의 신뢰기반 마련을 위해 암질환에 대한 지원 강화, 중증질환 진료비 경감, 취약계층 등에 대한 보험급여 확대 등으로 나뉜다.

의료급여시스템 합리화를 위해서 정부는 의료행위의 균형확보를 위한 상대가치 개선 추진하기로 했다.

상대가치제도 개선은 오는 2006년 반영을 목표로 상대가치점수 재평가 및 환산지수 원가분석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하는 한편 2003~2005년 상대가치 점수 및 환산지수 원가분석 및 조정을 통해 06~07년 연구결과의 단계적 조정이 추진된다.

또한 급여지불제도의 다양화 방안 모색을 위해서는 한방건강보험등 현행의 행위 별수가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비용효과적이며 적정한 의료의 질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지불제도의 적용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적정약제급여 방안마련

이를 위해 의료기관별로 진료비총액을 예산 형태로 지불하는 총액예산제를 공공의료기관부터 단계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7개 질병군의 입원환자에 한하여 실시하는 포괄수가제도의 대상 질병군을 확대하고 통원수술 포괄수가제 적용 방안을 마련키로했다.

또한 2003년에 실시한 장기요양병상 수가개발 연구결과를 토대로 실제로 적용 가능한 세부인정기준 마련 및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행위별수가제 적용이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분야에 대해 모색이 이뤄진다.

심사제도 전문성추진

이외에도 다양한 지불제도를 적용할 수 있는 대상과 재정통제가 가능한 방안에 대한 연구검토 추진 및 의견수렴, 시범사업 등 적용단계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정부는 올해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사회적합의를 바탕으로 한적정보험료 산출 및 부과를 통해 공평하고 적정한 부담체계 확립을 추진하는 한편 중증/경증 질환간 급여구조 합리화를 모색 및 적정약제급여 방안을 마련키로했다.

정부는 향후 지속적인 의료공급기관 확대 및 완만한 보험재정의 증가 추세에 맞춰 보험자 가입자 공급자이 적정한 의료시장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적정급여 추구와 선진국수준의 보장성확보를 위한 노력을 추진키로했다.

또한 합리적이고 적정한 의료공급의 확보를 위해 진료왜곡현상의 개선(상대가치, 급여기준의 조정 등), 심사제도의 합리성(신뢰성 전문성 투명성 등), 의료계의 안정적인 진료기반 조성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한방의료의 적정성 급여차원에서 상대가치개정등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시급한 것은 실제 심사업무를 추진하는 한방전문심사인력의 확충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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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협, 제35대회장단선출

///본문 ① 안재규 회장과 경은호 수석 부회장이 당선이 확정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② 대의원 총회 의장단이 한의사 윤리강령 낭독에 앞서 손을 들고 있다.

③ 김화중 복지부장관이 제49회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치사를 낭독하고 있다.

④ 장관상을 받은 김정렬·안대종·우정순 지부장 등이 김화중 장관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⑤ 제35대 회장 선거에 대의원들이 신중을 기해 투표하고있다.

이모저모

♣ 21세기 한의학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대한한의사협회 제49회 정기대의원 총회가 지난 20일 오전 10시 힐튼호텔에서 많은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 이날 행사장 내빈석에는 보건복지부 김화중 장관, 대한한의학회 박동석 회장, 경희한의대 신민규 학장,민족의학신문사 이범용 회장, 복지부 박병하 한방정책관, 배원식 차봉오 안영기 조용안 명예회장, 서관석 건추위원장, 홍순봉 총회의장,김한수 윤배영 총회부의장 등이 참석.

♣ 김화중 복지부장관은 치사에서 “우리 한의약계가 발전하는 날 전세계 의료계를 석권할 것을 확신한다”며“여러분은 우리나라의 보배이며 자랑스럽다”고 밝혀 한의학에 대한 애정을 거듭 확인.

♣ 배원식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선출되는 신임 협회장에게 제13차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신축회관건립에 전회원이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을 주문.

♣ 특히 대중매체로써 높은 시청률을 보이면서 한의학홍보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한 문화방송 대장금역의 이영애씨에게 명예회원증을 전달해 관심을 모으기도.

♣ 이날 장관표창에는 이창호 수석부회장, 이범용 부회장, 김정열 이정중 안대종 우정순 지부장, 동국대한의대 김장현 교수, 중앙회장 공로패에 김영길 김성규 이수배 서용배 김효헌 진송근 이동주 지부장, 중앙회장 표창패에 권기태 의무위원이 각각 수상.

♣ 이날 총회는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회무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역대 어느 회의때 보다도 빠르게 진행.

♣ 회관건립과 관련 경과보고를 통해 서관석건추위원장은“내집을 짓는다는 생각으로 회원들이 협력하면 최대한 훌륭한 회관이 건립될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혀 전국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

♣ 임원선출후 안재규 회장과 경은호 수석부회장은 대의원 앞에서 큰절로써 앞으로 회무에 최선을 다짐해 우뢰같은 박수를 받기도.

♣ 오후 8시가 조금 넘어가면서 홍순봉 총회의장의 폐회선언으로 21세기 한의학의 좌표를 제시한 49회 총회가 막을 내리자 대의원들은 서로 수고많았다고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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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한의협 시·도지부장협의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이정중)가 지난 19일개최, 신·구회장단간 상견례와 한의계 현안 및 한의학 발전을 위

한 토론을 했다.

대구한의대 구덕모 교수, 건강강좌 개최

대구한의대 구덕모 교수는 오는 31일 포항 MBC 공개홀에서‘사상의학의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하며 대구한의대 부속 포항한방병원에서 입장권을 배부하고 있다. 문의전화 : 054-289-0122

한의협 시·도지부 사무국장협의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시·도지부 사무국장협의회(회장 정경조)가 지난 20일 힐튼호텔에서 개최, 경남지부 김영근 사무국장(사진)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회무추진 효율화 등을 논의했다.

대전대청주한방병원, 의료봉사 실시

대전대학교청주한방병원(병원장 이상룡)은 지난 21일 KBS청주방송국과 연계해 충북 보은군 산외면 산외면사무소에서 무의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경희의료원, KIST와 진료협약

경희의료원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지난 9일 KIST 제1회의실에서 진료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충 경희의료원장, 김창환 경희대부속한방병원장(사진), 금동화 한국과학기술원 부원장, 노형민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조정부장 등이 참석했다.

동의병리학회 이사회 개최

대한동의병리학회(회장 김성훈)은 오는 26일 중식당‘도원’에서 정이사회를 개최, 2004년도 전반기 국제학술대회와 회원증·학회지 정기구독·병리학 교재 발간 등 학회 전반적인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꽃마을한방병원, 특별건강강좌 실시

꽃마을한방병원(병원장 강명자)은 내달 1일 꽃마을 경주한방병원에서‘요가를 통한 스트레스관리’를 주제로 스와미 마헤샤난 다 사라스와티 인도 비하르 요가대학교 요가 철학과 교수의 특별강좌를 개최한다.

간협, 사이버 보수교육 설명회 개최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지난 5일과 17일 비트아카데미빌딩 멀티미디어관에서 전국 보수교육 실시기관의 보수교육담당 및

책임자를 대상으로 사이버보수교육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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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제목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가결산 분과위 개최

///본문 제49회 한의협 정기대의원 총회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가결산에 대한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신현수)가 지난 19일 열려 2002, 2003 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가결산(안)과 2003 회계년도 특별회계 가결산(안)등의 심의가 이뤄졌다.

이 분과위원회 회의에는 신현수 위원장을 비롯 조기용 부위원장, 김영권, 위성현, 이성조, 고성철, 이경성, 최방섭 대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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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제목 토의안건 및 법령 및 정관 분과위 개최

///본문 제49회 한의협 정기대의원 총회 토의안건 및 법령 및 정관에 대한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채종호)가 개최돼 토의안건을 비롯 대의원총회 회순, 정관 및 시행세칙 개정안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회의는 채종호 위원장의 주재아래 김재우 부위원장, 김혁동, 박상진, 장병수, 장준복 대의원이 참석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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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연구개발 특구와 조화되는 한의약 R&D

///부제 대덕단지 한의학연구원 입주 큰 기대

///본문 대덕연구단지가 연내 연구개발(R&D) 특구로 지정된다. 이와 함께 특구안에 기술산업정보센터를 세워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묶는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서의 기반을 갖추기로 했다.

특히 대덕연구단지는 타 지역과 달리 과학기술 전 분야에 대한 집적이 이루어져 있으며 타지역에서 접근하기 힘든 융합화 연

구와 산업화 단지 주거시설, 기업체 등 각종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특화단지로서 단순 연구개발 집적화만이 이루어져 있는 연구단지와는 구별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미 선진국의 경우에도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한 연구개발 특구 클러스터의 성공사례를 발견할 수 있으며, 이들의 경우 지역 혁신과 국가발전을 주도해 왔다는 것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산·학·연간의 협력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어 있는데다 산학협력 기업의 적극적 유치를 통해 세계적수준의 연구개발과 산업화의 거점이 되고 있는 점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들 사례에서 세계적 수준의 해외기업연구소가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주체로서 일정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의 연구중심대학, 기업들과의 협력과 생존경쟁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는 점이다.

이런점을 감안해 볼 때 대덕종합 R&D 특구를 한의학연구원도 국내 한의약기술 연구개발의 허브로서 특구라는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동력을 일궈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의 사항이 보완돼야 할 것이다. 첫째, 대덕종합 R&D 특구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기업 유치전략을 세워

세계 동양의학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가야 한다.

둘째, 연구성과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산·학·연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어야 하고 거점대학, 전략산업 분야의 연구소 등이 기업과 적극적인 협력을 할 수 있도록 기술·산업과 연계된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

셋째, 한의약산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키 위한 한의약육성법과 하위법령 및 제도정비, 재원의 확보가 필요하다.

끝으로 대덕종합 R&D 특구에 한의학연구원이 이전함으로서 기초연구개발 지원, 지식정보 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 구축, 기술·산업과 연계된 신산업 정책에 탄력적으로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

왜냐하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균형발전계획의 종합적인 과학기술 및 연구기반이 갖추어진 곳은 대덕연구단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의학연구원이 당면하고 있는 현안문제는 연구개발 특구에서 해법의 틀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운영전략일 것이다.

///끝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기자

///제목 약사회, 조직개편 통한 역량강화 추진

///부제 열린대화로 타 단체들과 공생전략 모색

///본문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지난 15일 부회장에 대한 인선을 마치고 이달말까지 집행진에 대한 원구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원 회장은 신뢰받는 약사상 고취를 위해“한의사협회, 의사협회 등 유관 기관들과의 갈등을 대화로 해소하고 상호 윈윈하기 위한 오픈 된 대화채널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 동안 자체 워크샵 가지고 이를 통해 향후 추진 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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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생계곤란자 8863가구 긴급보호 조치

///부제 복지부, 정부합동 전국6만5천가구 실태조사

///본문 보건복지부는 생활이 어려운 8863 가구에 대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 급식지원 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민간지원단체와 연계시켜주는 등 긴급보호조치를 취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복지부는 또 7월부터는 전국 시·군·구에‘위기가정 SOS 상담소’를 설치, 위기에 처한 가정에 대해 긴급 구호 및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도록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빈곤계층에 대한 실태조사도 12월까지 꾸준하게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향후 종합적인 차상위 빈곤대책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경영, 이제는 달라집니다 (20)

///부제 모방하기 힘든 다름에 초점을 맞춰야

///본문 사업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진다.

사오정이란 말이 처음 나왔을 때는 참으로 생소하더니 이제 삼팔선이란 단어도 새롭지 않다. 현실이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었다고나 할까? 우리 주위에서 30대 후반에 직장을 구하지 못해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기업에서는 핵심역량을 가진 평범하지 않은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한의원도 위치만 좋으면 어려움 없이 운영할 수 있었던 시대는 사라지고 갈수록 성공과 실패가 양극화되고 있다.

성공을 위해서는 경쟁사가 가지고 있지 않은 핵심역량이 있어야 한다. 첫째로 고객들을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둘째로 경쟁을 피할 수 있는 독점적인 위치에 자리해야 하며, 셋째로 모방하기에 돈이 많이 들거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과 같이 진입장벽이 높아야 하며, 넷째는 사람들이 힘을 합하여 만들어진 시스템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이는 모두 일반화된 것은 곧 핵심역량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다름이 곧 성공의시작이 됨을 말하고 있다. 실패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하여 성공하였다 하면 본인이 잘할 수 있는가 없는가의 여부를 검토해 보지도 않고 따라 하는 경향이 있다. 소아 한의원이 성공하였다 하니 유행처럼 시작하고 모 병원이 프렌차이즈로 성공하였다 하니 나도 그렇게 하고, 색과 무늬가 들어간 가운을 입고 어린이들을 진료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니 또 그렇게 하고 물론 창의력은 많은 지식과 경험을 통해 창출되지만 검토없는 모방전략을 통해서는 결코 승자가 될 수 없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쟁자에 비해서 독특한 무엇인가가 있어야 하며 고객이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가치를 다르게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인식 속에 새로운 위치를 점해야 한다.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이 얻을 수 있는 여러 가치를 volvo 는 안전성으로, BMW는 성능으로, Benz는 품위로 차별화한 것과 같이 또 사용상황에 따라 게토레이는 운동 후 마시는 음료로 포카리스웨트는 연인과 함께 나누는 음료로 차별화한 것과 같이 한의원도 우선적으로 경쟁의료기관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지역 주민들의 인식을 조사하여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경쟁자가 의술이 최고라고 알려져 있는데 우리도 의술이 최고라고 광고하면 고객들은 속으로 아니야 그래도 의술만큼은 00 의원이야 라고 생각하고 관심을 주지 않을 것이다.

도미노 피자가 30분 이내에 배달하는 것으로, 하겐다스 아이스크림이 침실에서 먹는 사랑과 섹스를 연상케 하는 고급 성인아이스크림으로, 소아를 고객으로 시설과 약과 인테리어, 의사들의 의상까지 차별화 함으로서 성공한 함소아 한의원과 같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나 편익으로 다가가야만 한다. 모방하기 힘든 다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끝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계 잘못된 도발에 강력대처 움직임

///부제 서울시 소아과학회 신임회장 취임사서‘선전포고성’발언

///부제 부당한 간섭 묵과 못해…‘함소아’의미는‘함박 웃는 아이’

///본문 지난 17일 인터넷신문‘데일리 메디’에 실린‘양-한방 영역분쟁 불씨 함소아 한의원’기사가 문제시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양방 서울시 소아과학회 임수흠 신임회장이 취임사에서“함소아 한의원 등 불법적으로 우리의 영역을 침범하는 여러 경우에 대해 확실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현재도 사례수집과 법률자문을 구하고 있는 상태다”는 도발적인‘선전 포고성’발언을 무차별적으로 감행하면서 시작됐다.

더불어“양방의사의 스테로이드제제 사용을 함소아 한의원측이 공개적으로 비난함으로써 명예훼손을 당했다”거나 “함소아 한의원이라는 상호명은 의료법을 위반했다”는 등의 자극성 발언은 활활타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형국이 됐다.

이와 같은 내용의 기사가 인터넷을 타자, ‘함소아 한의원(이하 함소아)’측은 자체 회의를 거쳐‘부당한 간섭과 견제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공개 반박문을 발표했다. 서초구 함소아한의원 이석원 원장은“이번 사건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 제대로 대접받는 풍토가 되도록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임 회장의‘영역침범’발언에 대해 함소아 측은“영역침범 사실을 운운하는 것은 사실무근이며 대의적인 차원에서 아이의 건강을 보살피는 것이 중요하지‘영역싸움을 벌이자’는 식의 발언은 국민건강수호차원에서 이해할 수 없다”고 응대했다.

또‘함소아 한의원’상호사용의 적법성 시비에 대해선 “함씨 성의 소아과가 아니라‘함박 웃는 아이’라는 뜻이며, 전국 각·구 보건소에서 정상적인 심사과정을 거쳐‘의료기관개설 신고필증’을 취득한 합법적인 명칭”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 부분의 시비유무는 의료법 시행규칙 29조 제 1호 ‘고유명칭은 의료기관의 종별명칭과 혼동할 우려가 있거나 특정진료과목 또는 질병명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법적근거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법령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행정기관의 해석을 통해서 명칭허용을 받을 수 있다는‘유권 해석’은 현재‘함소아’상호명 사용을 가능케 하고 있다. 또 한국말

의‘다의성’을 감안한다면‘, 함소아’의 사용가능성은 훨씬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예를 들어‘말’이 라는 글자가세 가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와 같다.

그런데 소아과학회 측의 자극적인 발언도 문제가 되지만, 이를 기록한 담당기자의 오보성 기사 또한 문제소지가 다분했다. 즉, 함소아 측이‘태열환’이라는 한약을 사용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조사없이 함소아 측 관계자의 말만을 인용, 마치 함소아 측이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를 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함소아 측의 거센 항의로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태열환이나 한의원자체 제조 약들도’의 글은‘한의원 약들도’로 수정·보도됐다. 또 기사에서‘함소아 한의원’측 관련 인터뷰는 한의사가 아닌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 김정렬 회장은“이 같은 모독성 발언은 엄연한‘의권 침탈’이라고 분노하며“법적소송을 걸어올 시에는 한의계도 의권 수호차원에서 그에 대한 충분한 대응을 할 것”이라는 뚜렸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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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간 생각 읽는 컴퓨터프로그램 개발

///부제 美나사 조겐슨 박사 연구팀

///본문 미국 나사(항공우주국)는 최근 두뇌에서 혀와 성대 등에 내린 신경 명령을 분석함으로써 아직 말하지 않은 생각을 거의 읽어내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개발팀은 이 발명품이 우주인들과 관제탑 근무자 등 어려운 여건에서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고, 기존의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를 더 잘 작동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겐슨 박사의 연구팀은“마음 속으로 글을 읽거나 말할 때 입술과 얼굴을 실제 움직이거나 움직이지 않거나 모두 생물학적 신호들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초기 시험단계에서 연구팀이 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은 인식에서 92%의 정확도를 보였다. 각 글자는 디지털 신호화되어 해독된다.

이러한 첨단기술은 인류의 장래를 좌우할 수 있는 변수로 이미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생명을 창조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즉 기계생명과 생물체간의 관계가 적절하게 설정되지 못했을 경우나 복제인간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인류가 적극 대처하지 못할 경우 발생학적 생태계 질서에 의해 탄생된 인간 존엄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여기서 한의학적 생명관은 결정적 의미를 갖는다. 왜냐하면 기존 기계론적 생명관에 환원주의적 방법론의 생명과학관에 한의학적 精·氣·神 관점을 구체화하고 방법론적으로는 반환원주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상호보완적으로 종합하면 현실적 효용성으로 생명 존엄성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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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산한약재 고품질로‘차별화’

///부제 한약재 유통구조 개선 등 사업계획안 수립

///본문 한국생약협회 정총

(사)한국 생약협회(회장 엄경섭)는 올해 사업으로 국내 생약 생산기지 조성을 비롯해 국산한약재 유통구조 개선, 우리 생약살리기 운동 지속추진, 생산자단체로서의 협회조직 및 기능강화 등을 추진키로 하고, 3억2천8백여만원의 예산을 수립했다.

한의협 이창호 수석부회장, 박상종 서울약령시협회장, 윤석구 한약도매협회장 등과 전국 6만 한약생산 농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한약재 전자 상거래 사업을 추가하는 등 정관개정안도 승인했다.

엄경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지난해는 97년 이후 중단돼 오던 제5회 우수국사한약재 전시회를 재개함으로써 국산한약재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장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특히 식품원료용 수입약재의 변칙 및 국산과의 혼용유통으로 인한 폐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협회가 추진한 브랜드 사업이 국산한약재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매우 뜻 깊은 시도였다”면서 “앞으로 더욱 심화될 한약 시장개방 변화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소득 작목개발 과국산 한약재 고품질화를 통한 차별화 전략수립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엄 회장은“올해부터 우리 협회가 생산자단체로서의 진면목을 갖출 수 있는 기틀을 잡아가는데 중점을 두고 전국의 생약생산자 및 생산자 조직 확보에 중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내가 생산한 한약재는 어떻게 하면 다른 한약재와 차별화 시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인지 연구하고 스스로 판로를 열어가는 경영마인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병의원 운영에도‘홈네트워킹’도입

///부제 변화하는 산업환경·병원관리에 적합

///본문 IT기술의 급속한 확산과 생산활동의 활용이 생산관리, 금융, 유통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다.

그 만큼 IT기술이 상용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최근 SK텔레콤은 지능형 로봇이 집안의 상황을 파악해 사진이나 메시지 등을 휴대폰으로 보내주는 신개념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개발, 6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 솔루션업체인 포스트아이텍과 함께 선보일 이 서비스는 카메라 및 감지센서를 장착한 로봇이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화재나 가스 누출 등 위급 상황 발생시 고객의 휴대폰으로 알려준다.

기존의 홈네트워크 서비스는 집안에 설치된 카메라나 위험감지 센서 등을 통해 제한된 장소의 상황만 알려줬으나 이 서비스는 움직이는 로봇을 이용해 집안 곳곳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정검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를 응용하면 단순 원격검침의 수준을 넘어 원격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홈네트워크서비스도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지난 몇 년간 정보기술의 확산과 활용은 분명 침체에 빠진 제조업을 살려냈으며 BT와 연계된 산업에도 파급 효과가 컸다.

최근에는 지능형 로봇에 이어 원격의료서비스도 홈네트워킹의 흐름이 되고 있다.

병의원 운영의 틀도 원격 의료서비스 등 홈네트워킹을 경쟁적으로 도입하려는 분위기다.

첨단 IT기술이 산업과 연계한 병의원 경영에도 기여하고 있는셈이다.

한의계도 변화하는 산업환경과 병원관리에 적합하도록 적극적인 정보기술 활용자 역할을 해야한다.

개업가의 수익증대라는 경영수단과 함께 한의학가치 창출과 부가가치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정보기술 활용에 투자하고 차별화 할 수 있는 부문으로 중점 육성해야 할 것이다.

///끝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수입한약재 육안 감별 책자 발간

///부제 식약청, 정품한약재 혼입 사례증가 따라

///본문 수입한약재를 육안으로 쉽게 감별할 수 있는“알기쉬운 한약재 감별법”책자를 발간되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최근 국산 한약재의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국내 한약재 유통의 약 7~80%정도가 중국, 베트남등지로부터 수입됨에 따라 일부 몰지각한 중간 상인에 의해 비슷한 모양과 값싼 유사제품이 정품 한약재에 혼입되어 구별하기 어렵게 하는 사례가 증가됨에 따라 감별채자를 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동양의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한약재가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나라마다 생약명, 사용부의, 기원을 다소 다르게 규정하고 있어 한약재를 치료가 주목적인 의약품으로 사용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고, “간혹 사실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한약재를 수입·유통시킴으로서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져오는 일일 종종 있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식약청이 발간한‘알기 쉬운 한약재 감별법’에는 감별시 주의해야 할 한약재로 지실(탱자나무열매), 익모초, 박하, 복령등 19품목이며, 모양이 비슷하여 감별하기 어려운 한약재로 도인(복숭아열매씨)과행인(살구나무씨), 임자(들깨씨)와 자소자(꿀풀과의씨)등 14품목이다.

또 명칭이 비슷해 감별이 어려운 한약재로 곽향과 광곽향, 속단과 한속단, 동규자와 경마자, 하수오와 백수오 등 14품목 등을

싣고 있다.

///끝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민의료비 2050년 GDP 26% 전망

///부제 복지부, ‘공공병원확충방안…’최종보고서

///본문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민 의료비 비중도 급속하게 확대돼, 지난 2001년 6.1%였던 것이 오는 2010년 8.1%에 이어 2050년에는 4배 이상 늘어난 26.5%에 달할 것으로 추계됐다.

이와 함께 정부 예산 중 보건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1년 4.8%에서 2010년 6.4%, 2020년 9%, 2030년 13.2%, 2040년 17.8%, 2050년 20.8%로 5배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보건복지부의 용역을 받아 지난 17일 펴낸‘공공병원 확충방안 개발에 관한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GDP 대비 의료비 비중이 오는 2020년 11.4%, 2030년 16.9%, 2040년 22.6%, 2050년 26.5%로 급속히 도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01년을 기준으로 2050년까지 명목 GDP증가율이 8배에 그치는 데 비해 같은 기간 국민 의료비는 38배나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GDP가 2만달러에 근접하게 될 오는 2016년께 GDP 대비 의료비 비율은 9.8%로, 일본· 영국·독일 등 주요 선진국의 2만 달러돌파 시점(6.4~8.7%)에 비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국민의료비 급등은 노인의료비 급증이 주요인으로 노인 인구가 14%대에 진입하는 2019년께는 65세 이상 노인 의료비가 65세 미만 전체인구의 의료비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개인소득중 의료비 비중이 높아지면 다른 재화와 용역서비스에 대한 소비 기회를 잃게 돼, 그만큼 의료비로 인한 가계압박이 커지는 결과를 빚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



///면 14~15

///세션 종합

///제목 파킨슨병 足三里등 침치료로 큰 효과

///본문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은 뇌의 흑색질이 파괴되면서 신경전달물질 중의 하나인 도파민(dopamine)이 부족하게되어 진전(tremor), 강직(rigidity), 운동완서(bradykinesia) 등의 주요 증상이 생기는 신경계 퇴행성 질환 중의 한 종류이다.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하면 흑색질 신경세포의 약 80퍼센트 이상이 파괴되었을 때부터 파킨슨병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바꾸어 말하자면 병의 증상은 초기라고 할지라도 신경세포의 파괴 정도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도 할 수 있다.

원인

파킨슨병의 원인, 즉 무엇 때문에 흑색질의 신경세포가 파괴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해답이 없고, 따라서 아직 신경세포의 파괴를 막을 근본적인 치료법도 없다.

바이러스성 뇌염 등 감염설, 면역기전이 관계된다는 면역설, 선천적으로 그 기질이 타고난다는 유전설, 유리기가 생성되어 신경세포를 파괴한다는 설, 도파민의 생성 및 대사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설, 신경독성물질의 중독설 등이 있으나 아직 파킨슨병 전체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증상

파킨슨병의 임상적 특징은 운동속도의 현저한 감소, 근육경직, 진전, 그리고 보행과 균형의 장애를 들 수 있다.

주요 운동 증상 외에도 이차적으로 우울증, 치매, 수면장애, 변비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 진전은 전체 파킨슨병 환자의 75%에서 나타난다. 전형적으로 안정을 취할 때 나타나며 환자가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더 뚜렷해 진다.

- 경직은 검사자가 환자의 사지를 움직여 볼 때 굴근과 신전근 모두에서 느껴지는 저항으로 정의할 수 있다.

- 운동완만은 운동을 시작하는 능력이 저하된 것을 의미하며 무동증은 운동완만의 가장 심한 상태를 나타낸다.

이 증상은 파킨슨병에서 가장 환자를 무력하게 하는 증상으로 의자에서 일어나거나 걷기 시작하거나 누워서 자세를 바꾸는데 어려움을 초래한다.

진단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단일한 검사도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MRI 영상은 정상이거나 다양한 정도의 위축을 보여준다. MRI는 전형적인 파킨슨병 환자를 진단하는 데는 추천되지 않지만 비전형적인 징후를 보이거나 레보도파에 대한 반응성이 좋지 않은 경우에 이용할 수 있다.

파킨슨 증후군의 평가(Rating scale)

Hoehn-Yahr scale 제1단계는 일측성 일측성 침범.

제2단계는 양측성으로 침범되었으나 균형 유지에는 지장이 없는 경우이고, 제3단계는 양측성이며 기립반사가 손상되었으나 독립적인 보행이 가능한 상태.

제4단계는 상당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상태.

제5단계는 침대 또는 의자에서만 생활하는 질환의 말기 상태 UPDRS (Unified Parkinson’s Disease RatingScale)

이는 치료에 대한 반응성을 평가하는 임상연구에 사용하기 위하여 고안된 방법이다. 4가지 구성요소로 되었는데 인지기능, 일상생활 수행능력, 운동기능, 그리고 치료에 대한 부작용이다.

각각의 항목이 0~4점으로 점수화되어 있고 개별항목 점수를 합해서 총점을 내는 반정량적인 평가 방법이다. 검사자간의 신뢰도가 우수하고 환자의 방문시마다 상태를 거의 완벽하게 기술할 수 있지만 임상에서 사용하는 데는 까다로움이 있다.

Schwab과 England에 의한 ADL(Schwab and England activity of daily living) 슈왑과 잉글랜드 일상 생활 척도는 가장 오래된 평가 방법이다. 이는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능력 손상 정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고안되었다.

환자와 보호자가 일상생활에서 독립성의 정도를 100% scale로 평가한다. 주관적이고 섬세하지는 않지만 사용하기가 쉽고 환자의 수행능력을 전반적으로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

한의학

韓醫學文獻에서는《內經》<素問·至眞要大論>에서“諸風掉眩, 皆屬於肝...... 諸暴强直,皆屬於風”이라 하여 震顫의 증상을 표현한 掉와 强直을 肝및 風과 관련이 있다고 보았고, 이러한 언급은 後代醫家들의 學說에 큰 영향을 주었다.

파킨슨병은 韓醫學的으로 震顫, 痙, 攣과 中風의 偏枯, 中腑症등의 病症과 類似하며, 최근 중의학 문헌에서는 ‘金森病’, ‘震顫麻痺’라는 용어로 서술되고 있다.

연구대상

대상환자는 경희의료원내 임상심의위원회의 연구 심의를 거쳐 신문, 방송 및 경희의료원 인터넷 홈페이지 등의 임상 시험공고를 통해 자원한 2003년 3월18일부터 2003년 6월 17일까지 경희의료원 침구과 외래를 내원하고 연구에 동의한 자로써 파킨슨병으로 진단 받았거나 진단 받은 적은 없지만 의심이 되는 환자 중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중 본 연구에서는 MMSE상 24점 이상으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 환자로서, United Kingdom Parkinson’s Disease Society Brain Bank의 진단 기준에 따른 명확한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를 1명의 신경과 전문의가 진단 및 선정을 하였다.

뇌혈관질환이나 종양, 감염 등으로 인한 속발성 혹은 증후성 Parkinsonism 환자와 다른신경질환과 병합되어있는Parkinsonism-plus 환자 및 치매, 알코올 혹은 약물중독자, 간장·신장·심장 등의 질환자, 정신질환자, 인지기능이 심하게 저하되어 연구에 동의를 표시할 수 없거나, 연구에 협조하기 어려운 환자 등은 제외하였다.

연구방법

군설정

특발성 파킨슨병으로 진단된 환자 중 항파킨슨병 약물을 복용하고 있지 않거나 복용을 중단하기로 동의한 침치료 환자군(약물복용중단 침치료군)과 항파킨슨병 약물을 복용하면서 침치료를 병행하는 환자군(약물복용 침치료군)으로 나누어 각 군에서 침치료 전, 후의 변화와 두 군 사이의 침치료에 따른 파킨슨병 호전 정도를 여러 임상척도의 변화를 통해 살펴보았다.

침치료 방법

환자는 한 명의 침시술자에 의해 8주 동안 매주 2회씩 총 16회에 걸쳐 침치료를 시행받았다.

기본 혈위로 양측의 足三里(ST36), 陽陵泉(GB34), 三陰交(SP6), 太衝(LR3), 合谷

임상논문지상중계 /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의 증상에 대한 침치료 효과

파킨슨병 足三里등 침치료로 큰 효과

Acupucture treatment without Acupucture treatment with Clinical Grading medication edication System Before After p-value Before After p-value treatment 8 weeks treatment 8 weeks

UPDRSⅠ

1.25 0.83 0.102

1.43 0.43 0.102

±1.60 ±1.44 ±1.40 ±0.53

UPDRSⅡ

9.25 8.08 0.127

8.43 5.57 0.043*

±5.05 ±4.52` ±6.43 ±4.39

UPDRSⅢ

14.00 11.50 0.102*

17.57 10.86 0.043*

±6.18 ±3.80 ±15.58 ±9.72

UPDRSⅣ···

8.57 5.57 0.043*

±4.61 ±3.26

UPDRS 24.50 20.42 0.049*

27.43 16.57 0.018*

Total(Ⅰ+Ⅱ+Ⅲ)±10.59 ±7.30 ±21.53 ±13.46

H-Y stage

2.17 2.13 0.317

2.14 2.07 0.317

±0.96 ±0.96 ±1.07 ±1.02

ADL

83.33 85.00 0.317

81.43 85.71 0.046*

±14.35 ±12.43 ±14.64 ±13.80

FOGQ

5.92 4.83 0.157

6.43 4.71 0.109

±5.98 ±5.32 ±6.45 ±4.75

Values are means SD.

*Statistical significance was evaluated by Wilcoxon Signed Ranks Test.

Acupucture treatment without Acupucture treatment with Clinical Grading medication medication System Before After p-value Before After p-value

treatment 8 weeks treatment 8 weeks

UPDRSⅠ

1.25 0.83 0.102

1.43 0.43 0.102

±1.60 ±1.44 ±1.40 ±0.53

UPDRSⅡ

9.25 8.08 0.127

8.43 5.57 0.043*

±5.05 ±4.52` ±6.43 ±4.39

UPDRSⅢ

14.00 11.50 0.102*

17.57 10.86 0.043*

±6.18 ±3.80 ±15.58 ±9.72

UPDRSⅣ···

8.57 5.57 0.043*

±4.61 ±3.26

UPDRS 24.50 20.42 0.049*

27.43 16.57 0.018*

Total(Ⅰ+Ⅱ+Ⅲ)±10.59 ±7.30 ±21.53 ±13.46

H-Y stage

2.17 2.13 0.317

2.14 2.07 0.317

±0.96 ±0.96 ±1.07 ±1.02

ADL

83.33 85.00 0.317

81.43 85.71 0.046*

±14.35 ±12.43 ±14.64 ±13.80

FOGQ

5.92 4.83 0.157

6.43 4.71 0.109

±5.98 ±5.32 ±6.45 ±4.75

Values are means SD.

*Statistical significance was evaluated by Wilcoxon Signed Ranks Test.

Table 2.Scores of the Pre-Treatment and After 4 Weeks Treatment

Table 1.Dernographic Characteristics of Patients

Table 3.Scores of the Pre-Treatment and After 8 Weeks Treatment

Acupuncture treatment without Medication Acupuncture treatment with Medication Male/Female(n) 8/4 3/4

Age(years) 63.4 ±13.1 54.1± 9.8

Duration(years) 3.7± 3.3 4.4± 2.8

Past Parkinson’s disease

medicaton(n) 8 7

Past acupuncture

treatment(n) 11 6

Values are means SD.

(LI4), 曲池(LI11), 外關(TE5), 風池(GB 20), 水溝(GV26), 下關(ST7)을 선택하였으며 부가적인 혈위로 中脘(CV12), 天樞(ST25), 後谿(SI3), 百會(GV20) 등의 혈위를 선택하였다. 침시술자는 동방침구제작소 제품인 0.30 40mm의 1회용 Stainless steel 호침을 사용하여 양측 취혈을 하고 한 혈위마다 자침하고 득기 후 환자가 3호흡을 한 후

발침하였다.

치료의 평가

치료의 평가는 치료전, 치료 4주후, 치료 종료시점인 8주후 모두 3번에 걸쳐 한 명의 평가자가 전반적인 신체증상, 증후의심 각도와 증감에 대한 평가로 UPDRS(unified Parkinson’s disease rating scale), modified HY단계modified Hoehn-Yahr stage), Schwab과 England에 의한 ADL 지수(Schwab & England activity of daily living)를 사용하였고 주요증상별 평가로 보행평가도구인 FOGQ(freezing of gait questionnaire)를 사용하여 실시하였다.

통계처리

약물복용중단 침치료군과 약물복용 침치료군 각각에서 침치료 전과 4주, 8주후의 임상척도의 변화에 대한 검정은 통계프로그램 SPSS 10.0을 사용하여 Wilcoxon Signed Ranks Test로 검정하였고,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5%의 유의

수준에서 검정하였다.

약물복용중단 침치료군과 약물복용 침치료군 두 군 사이의 침치료 전과 4주, 8주 후의 임상척도의 변화에 대한 검정은 Mann-Whitney U Test로 5%의 유의 수준에서 검정하였다.

결과

약물복용중단 침치료군의 경우 전체 UPDRS 점수(Ⅰ+Ⅱ+Ⅲ)는 치료 4주후 (p=0.014), 치료 8주후(p=0.049)에 유의하게 호전되었고, 이 중 UPDRSⅢ는 치료 8주후에 유의하게 호전되었다(p=0.032).

약물복용 침치료군의 경우 전체 UPDRS 점수(Ⅰ+Ⅱ+Ⅲ)는 치료 4주후(p=0.027), 치료 8주후(p=0.018)에 유의하게 호전되었고, 이 중 UPDRSⅡ는 치료 4주 후(p=0.042), 치료 8주후(p=0.043)에 모두 유의하게 호전되었으며 ADL은 치료 8주후(p=0.043)에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UPDRSⅣ는 치료전과 비교하여 치료 8주 후부터 유의한 차이를 보여 침치료가 파킨슨병 환자의 약제 부작용과 관련된 측면에서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p=0.046).

결론

이상으로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의 증상에 대한 침치료 효과를 보기 위한 단기간의 연구에 근거하여 단기간 시술된 침치료가 파킨슨병 증상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보고하는 바이다.

///끝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신약 발전 가능성‘무궁무진’

///부제 유전체 분석 통해 객관성 확보에 주력해야

///본문 최근 약물의 개인 차이를 밝히고 그 차이를 극복, 복합약물에 대한 대사과정과 한약의 생체작용을 유전체적 방법으로 연구개발 할‘한약물유전체학회’가 창립됐다.

많은 생명과학 전문가들은 유전체 분석을 통한 신약 개발은 이제 바이오산업의 화두로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유전체

학이란 최근에야 국내에 도입된 생명과학기술로 약물의 QC 표준화, 유효지표물질 분석, 약물분석 등 98% 이상의 질병이 유전체 분석을 매개로 일어나고 있어 향후 한방신약개발에 상용화 할 수 있는 학문이다.

이와관련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회장은“유전체학의 핵심은 물론 유전체 자체지만 유전체가 없어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한약물유전체학회의 목적도 화학물이나 생물 대신 한약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천연물 신약개발원리와 비슷하다”고 한방신약개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욱이 최근에는 유전체 샘플을 만드는 방법에서 결과를 얻기까지 똑같은 조건을 유지해야 하는 유전체칩이 국내과학자에 의해 개발돼 대량 실험방법이 가능해져 한약물유전체학회의 위상도 제고할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있다. 한방신약개발은 천연물 신약개발과 마찬가지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오히려 일반 신약보다 높다.

그러나 유전체학은 아직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많다. 예컨대 한 가지 한약재라도 수십개 이상의 서로 다른 물질들을 포함하고

있어 어느 물질은 효용성이 우수하고 어느 후보물질은 부작용을 보이기도 해 단일성분의 추출물에 비해 맞춤성은 매우 우수하나

객관성에서 넘어야 할 고비가 존재하고 있다.

한방신약은 생명산업의 시류가 보여주듯 한의학이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한약물유전체학회 창립으로 이를 위한 출발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출발에 있어 반드시 범한의학 산·학·연의 협력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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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정부 R&D 기업중심체제로 혁신

///부제 산자부, 사업자 선정·기업 중심 최적 과제 선정 추진

///본문 올해 정부 R&D사업 진행과정이 산업기술개발자금 투자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수요자인 기업중심 체제로 혁신된다.

산업자원부는 우선 이를 위해 사전적 관리는 축소·폐지하고 사후적 관리를 강화하는 등 현 기술개발체제를 수요자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기 위한 관련규정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제 및 사업자 선정시스템도 일단 기업을 통해 R&D 과제를 접수받고 기업이 평가위원회에 직접 참여해 기업의 입장

에서 최적의 과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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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의료계 분쟁 조장하는 복지부 정책

///본문 최근 한의약육성법 시행을 앞두고 하위법령 및 시행규칙 제정을 놓고 또다시 의료계의 분쟁이 불거지고 있다.

한의약육성법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가 수년간의 노력을 통해 한의학 발전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와 의료세계화 대비를 목적으로 이룩한 쾌거였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장관 김화중)가 하위법령 및 시행규칙 제정을 위한 위원회 구성에서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와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를 참여시킴으로써 분란을 조장하고 있다.

육성법 제정 당시 국회 통과를 강력하게 저지했던 양대 단체가 이제와 한의약을 육성시켜 세계화하는데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약사법이나 의료법 제정에는 한의사의 참여가 배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한의약육성을 위해서는 모든 관련의료단체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복지부의 속내가 더욱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얼마전 치러진 약사회의 정기총회에서 약사회가 추진 중인‘약대6년제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김화중 장관의 축사는 한의계를 더욱 어이없게 만든다.

약대6년제의 골자는 한의사의 조제권을 빼앗는 동시에 한방의학을 양방의학처럼 진료와 처방으로 이원화하도록 하는 것이다.

결국 복지부가 양방에 이어‘한방의약분업’을 추진하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지난 2000년 실시된 의약분업은 아직까지 의료계와 국민들 사이에서 꺼지지 않는 불만의 불씨로 남아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국회보건복지위 이원형 의원이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88%가 불편을 가중시키고 의료비 지출을 늘임으로써 피해자라는 인식을 하고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민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의료계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의약분업을 추진한 복지부가 이젠 한방의료까지 그 불씨를 확대시키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 시점에서 각 의료단체들에게 나눠주기 식 정책이 아닌 상부상조하고 협력할 수 있는 보다 체계화되고 논리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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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이버 공간 불법선거운동‘단속’

///부제 사이버감시단 등 위법사례 철저히 적발

///본문 사이버 선거법은 시기(선거운동 기간 전·후)와 네티즌의 활동 형태에 따라 복잡다단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개정 선거법에 의해 출범한 300여명의 사이버선거부정감시단과 기존 단속반 1천261명이 눈에 불을 밝히고 위반 사례를 집어내고 있는 만큼‘설마’하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단순히 인터넷 상에 돌아다니는‘펌글’,‘ 패러디 동영상’,‘ 여론조사 자료’라고 해서 함부로 유포했다가는 수백 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

우선 선거운동 기간에 관계없이 누구든 인터넷 상에서 후보자 또는 그의 가족 등에 대해 허위사실을 퍼트리거나 비방하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 언론사나 포털사이트에 정당이나 후보자의 홈페이지로 링크를 걸거나 로고 등을 이용해 광고하는 것도‘할 수

없는 사례‘에 해당된다.

후보자의 사진·캐릭터을 활용한 게임이나 저서 등 재산 상 이익이 될 수 있는 것을 유포하는 것도‘기부행위’에 해당되기 때문에 시기와 관계없이 금지된다.

유권자가 단순한 의견개진을 넘어 특정 정당 또는 입후보예정자를 지지·반대·권유하는 글을 선거운동 기간 전에 게시판에 올려서도 안 된다. 또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위한 문자·동영상 정보를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는 일도 선거운동 기간(4.2∼4.14)에

만 허용된다.

총선 후보의 사진을 활용한 배경화면을 유포하는 일도 이 기간에만 허용되므로 선거운동 기간 전에 위의 행위를 할 땐 선거법을

위반하는 것이 된다. 시민단체가 선정한 낙천·낙선 대상자 명단을 각 사이트에 유포하는 행위도 마찬가지 경우이나 이 리스트를

후보자가 아닌 개인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리는 일은 언제나 가능하다.

최근 사이버선거범죄 조치실적을 살펴보면, 2000년 16대 국회의원선거 때 687건이었던 것이 2002년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는 1천228건으로 78% 늘어났다.

또 지난 16대 대선에선 1만1천470건으로 83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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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험공단 기획·가입자이사 공개채용

///본문 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기획상임이사 1명과 가입자상임이사 1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자격요건은 건강보험법 21조에서 정한 임원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하며 △3급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관련분야 4년이상 근무한 경력자 △정부산하기관 또는 대학(원)에서 임원 또는 정교수로 1년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박사학위 소지자중 공무원 또는 민간경력 16년 이상자로서 관련분야 근무경력 6년이상인 자 △석사학위 이하자중 공무원 공무원 또는 민

간경력 18년 이상자로서 관련분야 근무경력 8년 이상인 자 등으로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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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발해 고구려계승 입증 유물 첫 발견

///부제 중국 동북공정 프로젝트 효과적 대응 탄력

///본문 중국이 동북공정(東北工程) 프로젝트를 통해 발해마저 중국사 편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러시아 학자들이 연해주 등 옛발해 영토에서의 발굴을 통해 고구려와 발해의 연관성을 입증할 수 있는 유적과 유물을 발견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지난 11일 러시아과학원 극동지역 역사고고민속학연구소장인 볼딩과 소속 연구원 겔러, 리키틴 등 3명이 고려대박물관에

서 러시아 연해주 일대 발해 유적에 대한 발굴 중간결과 보고대회에서 드러났다.

이들은 이날 보고대회에서 발해 유적지에서 고구려만의 전형적인 난방 형태였던 온돌 흔적을 발견하는 한편 고구려 양식을 계승한 토기를 발굴해 고구려와 발해간의 유사성을 증명했다.

학자들은 특히 발해의 무덤이 석곽, 석실묘 형태를 띠고 있어 고구려 고분과 상당한 유사성을 보였다는 것에 주목했다.

러시아 학자들은 또“발굴된유물 중 용도를 알 수 없었던 것이 있었는데 한국의 박물관에서 거의 비슷한 형태의 고대 유물을 확인해 그 용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고려대 박물관 정호섭 연구원은“제3국의 학자가 직접 발굴을 통해서 확인한 결과는 최근 고구려사에 대한 우리의 연구에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학 전문가들은 고구려와 발해의 유사성이 실제로 유물로 관계가 밝혀짐에 따라 국제기구와 효과적으로 연계 대응하는데도 점차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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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봄철 불청객‘황사’휴대폰으로 피해 줄인다

///본문 SK텔레콤이 본격적인 황사철을 맞아 무선인터넷 NATE를 통해 황사와 관련된 종합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황사속보’서비스를 제공한다.

3월초 제공을 개시한 황사속보는 현재 황사주의보 및 경보가 발효된 지역을 알려주고 황사와 관련된 뉴스를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로, 매년 봄철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 때문에 발생하는 환경오염 및 호흡기질환 등 각종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황사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황사발생 시기를 발생 전/발생 중/발생 후로 나누어 대처방법을 공지해준다.

특히 주의해야 할 황사질환과 간단한 예방법과 여성들에게 유용한 황사현상 발생시 피부관리 정보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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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고도극회, 홍원식교수 쾌유기원 공연

///부제 연극과 한의학‘인간연구 학문’차원서 일맥상통

///부제 내달1일‘피고지고피고지고’경희대서정기공연

///본문 경희한의대 연극동아리‘고도극회(지도교수 손낙원·회장 정혁수)’가 내달 1일 한의계 대부‘홍원식’교수의 쾌유를 기원

하는 정기공연을 갖는다. 오는 4월 3일까지 경희대 복지회관 지하공연장에서 공연될 이번작품은 영화‘와일드키드’‘약속’‘보리울의 여름’의 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한 이만희씨의 ‘피고지고 피고지고(연출 송기포·본과 4학년)’다.

송 씨는“78년 고도극회 창립시절 선배들의 열정을 재현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내비친다.

특히 이번 공연은‘홍원식’교수의 쾌유를 기원하는 것이기에 단원들의 마음도 예전과 다르다. 현재 홍 교수는 지난 해 뇌출혈로 쓰러진 후 병석에 누운채 거동과 대화 모두 불가능한 상태다. 그래서 이를 안타깝게 여긴‘고도극회’단원들은 홍 교수의 건강회복을 기원하는 차원에서‘피고지고 피고지고’를 무대에 올리게 된 것.

작품은 보물을 찾기 위해 삼년이나 도굴에 매달려온 세 노인의 이야기로서 그들의 인생역경에 피어나는 끈끈한 우정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천축’에 캐스팅 된 서지우(본과 3년)씨는“따뜻한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며“천축’이라는 극중 캐릭터가 홍 교수님이 건강했을 당시의 모습 같다”고 전했다.

교수는‘원전의사학’의 정립 및 한의학연구원 초대원장을 지내는 등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한의계 일등공신.

홍 교수에 대해 서울시한의사회 김정렬 회장은“리더십과 온화한 매력을 겸비한 그의 인품에 한의계 후배들은 언제나 존경심을 넘어 경외감까지 품어왔다”고 말한다.

고도극회는 연출을 포함해 총 21명의 멤버들로 구성돼있으며 매년 봄·가을 한 차례씩 연극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단원들의 연극열정에 관해 송 씨(연출자)는“한의학과 연극은 인간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단원들은 연극을 통해 한의학공부를 함에 있어서 또 다른 동기를 받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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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제목 “연극은 다른 사람의 삶 살아보는 기회”

///본문 -언제 연극과 인연을 맺었나.

“고도극회 2기 출신이다.

어린시절부터 연극이 무작정 좋아서 동아리에 가입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최근 연극열전 축제에서 공연 중인‘에쿠우스’다. 이 연극을 77년‘강태기(원조 알런)’주연 때 보고 다시 봤다. 그 때의 감동이 생생한데, 예전에 비해 시각적인 효과가 두드러졌고 극적 진행도 빨라진 듯 했다.”

-이번 공연은 어떻게 기획됐나.

“홍교수의 상태를 안타까워한 고도극회 학생들이 자진해서 기획했다.”

-어떻게 지도할 생각인가.

“특별히 지적하기보단 학생들의 근성을 끌어내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

-학생들이 연극을 좋아하는 이유는.

“연극은 다른 인물의 삶을 살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생각이나 행동이 훨씬 자유롭다. 어려운 한의학 공부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이 점에서 희열을 느끼는 듯 하다.”

///끝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생화 100만송이 무대에 ‘호화로운 풍경’연출

///본문 올해로 100주년째인 푸치니의 오페라‘나비부인(지휘 로베르토 리치 브리뇰리)’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내달 1일부터 5일까지‘꿈의 공연’을 펼친다. 세종문화회관 재개관 기념작으로 초청된 이번 공연은‘고품격 오페라’그 자체. 주최측인 국제오페라단은 “지난 해 상암월드컵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던 오페라‘투란도트’의 대박 인기를 세종문화회관서 재현하겠다”며 희망을 노래했다. 특히 주인공‘나비부인’역에 캐스팅 된‘안토니오 치프로네’와‘미나타스카 야마자키’는 오페라의 인기몰이를 짐작케한다.

‘미나타스카 야마자키’는‘투란도트’상암공연 때 주인공‘류’역을 맡아 관객들로부터 절대적 찬사와 사랑을 독차지했으며,‘ 안토니오치프로네’는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나비부인’으로 칭송받았던‘레나타 테발디’의 수제자로서 둘 다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는 소프라노.

한편 이번 공연의 특별컨셉을 위해,주최측은 생화 100만 송이를 준비시켰다. 이는“벚꽃 만발한 나가사키 항구가 내려다 보이는 정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페라 나비부인의 극적인 분위기를 생동감있게 표현하려는 의도”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나비부인’은 100주년 기념공연 차원서‘푸치니 재단’의 이태리 출연진과 스텝들로 구성돼 오페라의 최절정수준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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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외국 한의대 과장·허위 광고 급증

///부제 한의학 교육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 시급

///본문 2005년도 의·치학전문대학원 입학자격시험이 내년 8월에 시행된다.

응시자격은 고등교육법에 규정된 학사학위소지자나 동등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방송대 및 산업대졸업자 또는 학점은행제등에 의해 학위로 취득한 독학사 등도 모두 응시할 수 있다.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10개대학으로 입학정원은 총745명이다.

또 치의학전문대학원은 450명이며 한의대는 아직 전문대학원 도입을 유보한 상태다.

이와관련 한의계는 양의계와 달리 국립대가 없는데다 중의대 졸업생들이 대거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지원할 수 있어 이제도가 한의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하고 의·치전문대학원 입시진행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최근 모중앙일간지는 “박모(27)씨가 최근 인터넷 취업사이트에서 한의대 유학광고를 발견했다. 2005년부터 의료법이 변경돼 중국중의대나 미국한의대를 나와도 국내 한의사면허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지고 국내에서 학점을 취득, 외국대학에 유학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얘기였다.

박씨는 국내에서 일정학점을 따서 미·한의대로 유학할 것을 결심하고 3개월 수업료 320만원을 납부한 뒤 수업을 들었다.

그러던중 며칠전 보건복지부에 문의했더니 외국한의학관련학자 졸업자 졸업자의 국내한의대 응시를 불허하는 현 제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미 한의대에서 한국교육기관 이수학점을 인정받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었다”고 보도했다.

실제미국로스앤젤레스에 있는 S한의대 홈페이지는‘2005년부터 외국 한의사들이 국내 면허시험에 합격할 경우 당당히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거짓광고하고 있다.

중국중의대 입학전문인 A유학원관계자들도“면허취득이 수훨한 중국 미국 캐나다 등의 한의학 관련대학 유학에 관심을 갖는 젊은이들이 부쩍늘면서 상당수 유학업체는 물론, 심지어 외국의 한의대까지 한국의료시장개방이 사실화하된 것처럼 현혹하고 있다”고 털어놓을 정도다.

이 때문에 교육부과 복지부는 최근 홈페이지에“중국 중의대, 미국의 한의대 등 졸업자에게는 국내한의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주지 않는다”는 주의문을 게재했다.

이같은 상황을 지켜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정부의 한의학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나 논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고작 홈페이지‘한의사 국가시험 응시 불가 주의문’으로 정부의 소임을 찾으려 하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한의학교육정책의 패러다임과 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서울대학교에 한의과대학을 설립, 국가교육정책차원에서 산학연과 연계교육인적양성에 올바른 환경을 제공하는데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

///끝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부실대학 법인퇴출 등 구조조정 강구

///부제 장기적으로 국립대학 법인화도 검토키로

///본문 정부가 학벌주의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의 국립대 법인화에 나섰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최근 “국립대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장기적으로 법인화를 통해 현행 체제를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일본 국립대의 대학법인화를 연구·분석중”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정부는 지난 17일 열린 인적자원개발회의에서 이같은 국립대의 법인화 등을 담은‘학벌주의 극복 종합대책’최종안을 확정했다. 교육부도 지난 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지역거점 대학과 소규모 대학교육대와 인접 사범대의 통폐합 유도, 권역내 대학간의 연합체제 구축 및 역할분담 등에 대한 국립대 체제 개편안을 내놓았었다.

정부 관계자는“국립대가 법인화될 경우 국가로 받는 예산을 일부 자체적으로 마련하게 돼 사립대학과 경쟁을 통해 특성화가 가속되고 부실 법인대학은 자연스레 퇴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반증하듯 교육인적자원부도 지난 10일 법인설립 이후 대학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13개 학교법인에 대해 퇴출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대학법인이 자체 해산하거나 강제퇴출된 적은 한차례도 없었던 점에 비추어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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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의 첨병 역할 다 해달라”

///부제 한의협, 평화재건부대에 한방약제 기증

///본문 자이툰부대에 한방군의관이 파견됨으로써 중앙아시아에서 한의학의 위상 제고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라크 평화재건부대 한방약제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는 한의협에서 이창호 수석부회장,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김복근 수석부회장을 비롯 중앙회 김동채 상근이사, 평화재건부대소속 자이툰부대에서 한방군의관으로 진료활동을 벌이는 박완수 김경훈 최동기 한방군의관 및 서준호 의근대장 등이 참석했다.

기증식에서 이창호 수석부 회장은“이번에 파견되는 한방군의관은 진료활동뿐만이 아니라 한의학을 세계각국 사람들에게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은“이번 약제지원은 군장병들의 전투력은 물론 대민 한방의료지원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서준호 의근대장은“한의사협회에서 지원한 약제는 군장병들이 한방진료를 통해 원활한 근무생활에 큰 도움을 줄것이다”며 감사의 표시를 아끼지 않았다.

박완수 한방군의관은“한방약제는 현지에서 반드시 필요한 물품을 선별했다”며“진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복근 수석부회장도“이라크에 파견되는 한방군의관이 한의학의 세계화의 큰 역할 수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평화재건부대에 기증된 한방약제는 가미귀비탕 삼령백출산 생맥산 소경활혈탕 육미지황탕 인삼패독산 지음강화탕 청상견통탕 청서익기탕 청폐탕 등이다.

한편 이에앞서 이라크 평화재건부대는 이라크에 파견되는 한방군의관들이 진료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에 한방약제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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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특허기술 사업화 1천831억원 지원

///부제 지적재산권이 주도하는 경쟁구도로 전환

///본문 특허청은 최근 특허로 등록된 신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04년도 1천831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사업별로는 특허기술의 성능개선, 재산권보호, 시제품제작 등 기술·산업과 연계된 신제품 개발자금으로 564억원, 특허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자금으로 750억원, 특허제품의 양산 및 시설자금으로 370억원이 지원된다.

신기술의 산업화 지원정책은 변화하는 산업환경과 패러다임이 지적재산권이 주도하는 경쟁구도로 전환해야 할 것임을 말해

준다.

신기술산업이란 기본적으로 특허기술 주도 산업전략으로 기초연구개발 지원,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 구축, 지적재산권을 연계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산업의 부가가치화와 첨단화를 함께 촉진하자는 것이다.

이같은 산업화 전략은 한의약육성 전략에도 그대로 준용돼야 할 것이다. 이에대한 해법은 금년 8월 효력을 발생하는 한의약육성

법에 의해 산업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

즉, 한의약기술 정책수립, 한방산업기반 조성, 한의약 기술개발사업 등 법적 제도적 지적재산권보호 정비가 요구된다.

쉽게말해 한의약육성 전반에 걸치는 제도 개혁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 이는 동·서의약의 균등발전과 상호 보완적 국가발전 비전으로 추진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한의약육성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도 한방임상센터 설치 등 한약의 품질향상과 신기술 산업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조항 삽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덕목이다.

예컨대 최근 정부의 특허기술의 사업화 정책도 한의약의 산업화 전략에는 성장기회가 되고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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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건식품목 광고심의 등 사전공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올바르고 투명한 정보 제공을 위해 제조업허가, 제조품목내역 및 광고사전 심의 결과를 공개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에 식약청은 심의위원회 운영상황과 심의결과를 홈페이지에 제공한다.

또 소비자들은 구매하고자 하는 건강기능식품의 허가사항이나 표시·광고된 기능성 내용에 의문이 있는 경우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의‘건강기능식품허가현황’및‘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표시·광고심의결과 현황’을 참조하면 된다.

식약청 관계자는“앞으로 심의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어떠한 경우에도 허위·과대광고 만큼은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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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대문 패션몰에 외국자본‘밀물’

///부제 기업의 해외 아웃소싱 전략

///본문 불황과 경기침체로 잔뜩 위축됐던 동대문 패션몰들에 대한 투자가 살아나고 있다. 특히 리먼브러더스를 비롯한 외국계 자본의 동대문 유입이 활발하다.

동대문 패션몰들에 해외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에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동대문 패션몰의 한 관계자는“외부 자본은 동대문을 단기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동산으로 보고 있어 이미 포화상태에 달한

동대문에 외국계 패션몰이 더 들어서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를 반증하듯 요즘 일본에서는 도쿄 시부야에 들어선‘동대문시장’이 한창 화제다. 일본기업이 백화점매장 일부를 빌려 동대문시장을 본떠 만든 이곳은 패션의류를 염가에 팔고 있어 젊은 여성고객들로 언제나 북적여 개장 2개월여만에 매스컴의 인기취재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동대문시장을 본떠 만든 패션몰은 일본인들의 기준에서 볼 때 고급이나 유명 브랜드 상품을 취급하는 고품격 매장도, 또 첨단 하이테크제품과도 거리가 멀다. 이 때문에 일본 사람들은 한국이 그저그런 상품만 수출하는 나라로 얕

잡아 보고 있다. 물론 외국자본의 패션몰에 대한 투자는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만 단기수익이나 부동산 투기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따라서 정부의 외국자본 유치 전략도 국가 첨단기술사업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국가경제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부문으로 유도해야 할 것이다. 동대문패션몰의 경우 생산경쟁은 치열한 데 시장수요는 오히려 줄고 있어 단기수익이던 부동산 투자이던 생존을 위해 외부자본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겠지만 외국기업들처럼 우리도 저비용으로 고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도록 아웃소싱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 것이다. 이는 변화하고 있는 한의약 산업환경에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대·준용되어야 함을 의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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