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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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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4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35호

///날짜 2004년 5월 24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응급처방’탈피 팀별 전문성 높인다

///부제 정책위, 중장기팀·현안팀·정책자문단 운영키로

///부제 각 사안별 연구 집중… 협회 역량 발휘 극대화

///본문 앞으로 대한한의사협회의 중·장·단기 정책기획 수립 및 실천이 각 사안에 따라 팀이 구성돼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연구 노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의협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이응세)는 지난 18일 위원 구성 이후 첫 회의를 열고, 그동안 각 사안별로 응급 처방식의 대처를 해왔던 정책위 운영 구조에서 탈피해 ‘중장기정책팀’, ‘현안정책팀’, ‘정책자문단’등의팀제별정책기획 및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와관련 이응세 위원장은 “이번에 운영되는 정책위는 현안에 대한 능동적 대처와 함께 10년 후는 물론 20∼30년 후의 한의학 발전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역할에 충실하자”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중장기정책팀(위원장 박왕용), 현안정책팀(위원장 김현수), 정책자문단(위원장 이응세) 등 정책위원회 산하 각 팀은 빠른시일내 위원을 구성, 중·장·단기 사업계획 수립과 추진 방법을 제시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금년도 정책 연구 용역사업으로 기획된 △한방의료의 인프라 구축 △한방의료의 노인보건의료 복지사업 확대 △한방의료보조인력 도입 △소비자의 한방치료효과 만족도 연구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우선적으로 ‘한방의료의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해 조만간 공모를 통한 연구용역을 실시키로 하고, 나머지 연구 용역은 추후 재검토를 통해 용역의뢰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또한 한의약육성법 후속조치, 한의약임상센터 설립, 한의약청신설, 약대 6년제 저지, 남북교류사업 등 중·장기 정책현안은 중장기정책팀에서 실행 방안을 연구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한의협 제35대 집행진 출범에 따른 신임 시도지부장과 중앙이사의 한의협 정책목표 및 주요현안을 파악하고 중앙회와 시도지부간의 회무연계를 통한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임원워크샵’개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서울대 한의과대학 신설의시급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현재 중앙회에 구성된 서울대 한의대 설립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중호)와 현안정책팀이 연계해 가시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한방보건의료 정책고위과정(가칭)’을 운영하는 방안 연구과 함께 한의협 내·외부 조직의 역량강화 및 시스템 개선 방안 대책을 비롯 한의사의 날(가칭) 제정 추진, 정부 조직개편 움직임에 따른 대응책 마련, 정책사업 수행이후의 평가시스템 도입 등 정책위의 역할을 극대화, 한의학의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한편 이번에 구성된 정책기획위원회는 다음과 같다. △위원장: 이응세 △부위원장:김현수 △위원:황재옥, 박왕용, 성낙온, 이석원, 박용신, 김동채, 양인철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재 비규격·불법 포장판매업소 적발

///부제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청

///본문 제조업소에서 규격화해 포장판매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법포장판매를 해온 제조업를 비롯해 품질검사를 받지 않은 채 제조판매한 도매상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청은 한약재 불법유통 행위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 약사법을 위반한한약재제조업소4곳, 한약재도매상 9개소 등을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적발된 업소들은 제조업소에서 규격화해 포장 판매하도록 되어 있는 녹용, 황기, 구기자 등을 불법으로 포장해 판매한 광성약업사, 영수당건재한약품등7개소에 대해 업무정지 15일에 처했다.

또 품질검사에 합격한 제품에 한해 출고하도록 되어 있으나 황기, 황금 등에 대해 품질검사를 하지 않고 제조 판매한 동방한약제약 등 2개소에 대해서는 해당제품 제조업무 정지 3개월을 내렸다.

부산지청은 이번 적발과 관련해 “앞으로도 한약재의 수급 및 유통이 적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불법판매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제13차 ICOM대회에 부쳐

///본문 내년 10월 개최될 제13차 ICOM대회의 화두는 단연 세계보건기구(WHO)와 연계된‘운영의 틀’이다. 즉 WHO의 공식 후원행사가 아니고는 관련국의 학자, 이해당사자, 전문가, 보건의료대표 등 참가국 확대 자체가 위축돼 왔던 것이다.

실제 지난 12차 대만 타이베이 ICOM대회에서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통상 30여개국이 참가해왔던 대회가 유독 타이베이 행사에는 고작 8개국으로 줄었던 것이다. 이같이 참가국이 한꺼번에 줄어든 데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대만 자체가 세계보건기구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WHO의 공식후원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7차 WHO 총회에서 대만의 WHO 옵저버 지위 취득 안건이 총회에서 채택되지 않음으로써 대만의 7전8기 도전이 8번째 시도에서 또다시 좌절됐다. 이 안건 상정에 134개국이 반대했고 25개국만이 찬성했다.

대만은 1997년부터 WHO 가입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번번이‘하나의 중국’을 내세운 중국의 반대에 부딪혀 좌절을 맛봐야 했다. 대만은 중국의 이런 횡포에 각오를 다지며 WHO 가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가장 비정치적인 기구에서마저 가입 가능성은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유엔 상임이사국으로서 중국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12차 대만 ISOM이사회에서는 차기 ICOM 개최지로 한국을 선정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의 공식후원’을 받더라도 중국의 위상으로 볼 때 이제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ICOM 행사도 파급효과가 그만큼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바꿔 말해 한국 한의학과 중국 중의학이 상호 윈-윈 프로그램으로 결합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ISOM 이사회도 세계보건기구와 수평적 상호 의존관계를 통해 운영되는 국제학술기구환경의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보다 적극적인 브랜드 창출에 투자하고 차별화 할 수 있는 부문을 중점 육성해야 ICOM의 미래도 밝아질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 독성유발 인과관계 연구

///부제 한방의약품 관리체계 분류 위한‘한약전’제정도

///본문 제1회 약무위원회

한약 처방의 독성유발 인과관계에 대한 연구가 우선과제로 추진된다. 또 한방의약품의 통합된 한약 공정서인 한약전도 제정된다.

대한한의사협회 약무위원회(위원장 성낙온)는 지난 19일 첫 회의를 열고 2004년도 약무사업 가운데‘한약처방의 독성간염유발 인과관계에 대한 연구’를 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2천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연구는 언론보도와 한의사의 의료배상책임보험 운영에서도 빈번히 제기되는 등 한약과 한약재로 인한 독성간염 유발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의 한방의료에 대한 불안과 거부감이 형성 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연구 결과가 도출되면 한약재와 한약처방으로 인한 독성간염이 유발되는지의 인과관계 규명을 통해 한약의 독성간염 유발주장 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약무위는 현재 양방의약품과 동일한 관리기준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한약 및

한약제제를 한방의약품으로 독립된 관리체계와 분류기준으로 제정하기 위한 한약전 제정 1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한약전 제정은 한방의약품 특성 및 관리의 전문성 제고와 한약의 국제 조화에 대비한 객관적인 한약정보 데이터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각국의 한약전 분석연구도 병행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약무위는 이밖에도‘외국의 한약재배 관리 현황 및 실태조사’를 비롯해‘한약제제 개발 활성화 지원’‘GAP,GMP 등 한약 관리 및규격제도 개선’‘한약의 국제규격화 회의’‘한약의 세계화 국제회의’등 사업과 최근 복지부가 정비 중인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및 우수한약관리기준등에 관한 규칙안 등도 검토했다.

약무위는 또 농림부가 주최하는 우수약용작물(한약재) 생산대책 협의회에 위원장 등이 참석해 한의계의 의견을 개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편, 이에 앞서 약무위는 부위원장에 대전대 서영배 교수를 선출하고 각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새로 구성된 약무위원회는 위원장: 성낙온, 부위원장:서영배, 위원: 김동채, 양인철, 박승택, 문한주, 김병삼, 곽노규, 이동관 등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OECD 아시아 정책센터 한국에 설립된다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12∼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보건장관회의에서 ‘OECD아시아사회정책센터’를 한국에 설립키로 하는 내용의 의향서에 OECD 고용사회노동국과 보건복지부가 공동 서명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엔 김화중 복지부장관을 비롯해 OECD 회원 30개국 보건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선진국 투자·기술협력 활성화

///부제 김 장관, 유럽 의료기기업체 국내 투자 제안

///본문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WHO 총회에 참석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8일 600여명의 각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대표, NGO가 함께 한 자리에서 기조연설을 해 참석자들로 부터 호응을 받았다.

김 전 대통령은 ‘건강과 빈곤퇴치가 인류 행복의 시발점’이란 특별연설에서 빈곤문제가 기아와 질병의 궁극적인 원인이라는 철학이 반영된 것이란 요지로 청중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김화중 장관도 기조연설에서 질병관리본부 설립 등 우리나라의 전염병 대처 노력을 소개하고, WHO의 야심적인 AIDS 퇴치 프로그램인‘3 by 5’에 대하여 지지를 표명했다.

김 장관은 특히 북한 용천 참사에 대한 WHO 등 국제기구와 각국의 지원이 북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강조하고 그간 우리나라의 지원 노력을 소개하였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17일 독일 보건사회보장부의 슈뢰더(Schr der) 차관과 만나 의약품·의료기기 등 보건산업과 전염병예방 등 보건의료분야 전반에 관한 양국간 양해각서(MOU)를 금년중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7월에 체결된 ‘한·미보건의료 양해각서’에 이은‘한·독 양해각서’는 앞으로 미국과 독일 양 보건산업 선진국과의 투자·기술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되고 있다.

김 장관은 또 같은 날 유럽의료기기연합회(EUCOMED)와의 만찬에서 앞선 기술을 보유한 유럽의 첨단 의료기기업체가 우리나라에 적극 투자하고 기술을 교류 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대해 유럽의료기기연합회는 기술·인건비 등에서 중국·일본에 비해 우월한 우리나라에 투자를 확대할 의향을 보이면서, 더욱 투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18일 오전 우리나라, 일본, 중국, 영국, 호주 등 1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보건복지부 톰슨(Thompson) 장관 주재로 여린 조류독감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조류독감 대응의 모범국으로서 그간의 대처내용과 향후 방향에 대하여 소개됐다.

김 장관은 19일 제네바 출발, 스위스 바젤에 소재한 세계적인 제약기업 노바티스의 연구소를 참관한데 이어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시모니스(Heide Simonis) 총리과 환담, 그리고 독일 의공학(醫工學)의 중심지인 뤼벡대학과 드래거(Dr ger) 그룹을 방문하고, 20일 귀국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진흥원포럼오는27일,‘ 의료기기…’주제로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섭)은 오는 27일 진흥원대회의실에서‘의료기기 시험검사 및 임상시험의 발전방안’에 관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성장 유망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의료기기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필수적인‘의료기기 시험검사 및 임상시험의 발전방안’에 관한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제시가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세부주제로는‘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의 국제화 방안(산업기술시험원 방사기기팀 김순창팀장)’‘,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기반구축 방안(분당 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오용석교수)’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주제발표에 대한 지정토론자로는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임을기사무관, 식약청 의료기기과 유희상, 연세대학교 의공학과 이경중 교수 등이 나설 예정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소장 의사면허 소지자만 임용

///부제 의협‘, 지역보건법시행령단서조항삭제’건의

///본문 최근 의협이 의사면허 소지자만 보건소장에 임용해 줄 것을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협은 최근 의사면허를 가진자만이 보건소장에 임명될 수 있도록 현행 지역보건법 시행령 11조 단서(의사 보건소장 임명 예외)조항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복지부와 법제처에 제출했다.

지역보건법 시행령 제11조에는 ‘보건소에 보건소장 1인을 두되, 보건소장은 의사면허를 가진 자로서 보건소장을 충원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지방공무원임용령에 의한 보건의무직군의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이와관련 건의서에서 의협은 단서조항으로 인해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전국 241개의 보건소 중 의사가 보건소장을 맡고 있는 곳은 불과 112곳으로 보건소장 임명이 지방자치단체장의 선심성 행정 도구로 전락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은 건의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탈법적인 방법을 통해 임용된 非의사 출신 보건소장들은 보건소장직 유지를 위해 본연의 업무인 질병예방 기능은 도외시하고 선심성 일반진료에만 열중해 조류독감이나 각종 전염병재발과 같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같은 현실의 개선을 촉구했다.

한편 한의계에서는 한의사의 보건소장 배출을 위해 현행 지역보건법 시행령 제11조에서 보건소장 규정에서‘1항 ---보건소장은 의사의 면허를 가진자로서’를 ‘의료인의 면허’로 개정해 보다 명확하게 한의사가 보건소장에 임용될 수 있도록 형평성차원에서 개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코카콜라 주식 팔면 국내 상장사 다 산다

///부제 한의학산업 세계속 대형기업으로 성장하길

///본문 중세 유럽사회에서는 물건을파는 사람이 많은 이윤을 남기는 것을 죄악시했다. 심지어 농부들도 자신이 수확한 곡물을 얼마에 팔아야 공정한 가격인지를 신부에게 물어 지침을 따랐다.

중세유럽이 몰락했던 것도 위상에 걸맞는 대형화된 기업이나 산업이 없었던데 그 이유가 있었다. 그런데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11위인 코카콜라(144조8000억원)의 회사주식을 모두 팔 경우 국내 상장사 모두를 인수하고도 돈이 남는다는 계산이 나왔다.

최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코카콜라의 주식을 모두 팔 경우 국내 상장사들을 모두 인수하고도 9조원 정도가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의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 시가총액(367조 1630억원)으로는 37%, 씨티그룹 시가총액(280조 8190억원)으로는 48%만 팔면 인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폭락장속에서 상호 출자제한 10대 그룹의 모든 상장 계열사를 인수하는 비용이 79조 3752억원으로 18.24%나 급감했다. 인수비용의 규모로는 5000억원 이상인 기업이 45개에서 37개로 줄어들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세계 12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데 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했지만 국내기업의 모든 상장계열사의 총액이 미국의 코카콜라 한곳만도 못하다는 사실은 기업의 전문화, 국제화, 대형화의 역할을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뉴라운드 측면에서 볼때 한 국가 안에서 이루어지는 경제활동은 철저히 시장 메커니즘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는 기업의 경영을 가급적 국가의 간섭을 배제함으로써 국리민복을 달성해야 한다는 논리다.

국내기업들이 국제규모의 전문성과 대형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들이 시장경제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근로의식과 노동철학에서 출발해야 한다.

아울러 한의학 산업체들의 CEO들도 경영철학을 제대로 정립, 국제규모의 세계속의 전문화된 대형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복지부 오는 31일 세계금연의 날 행사 개최

///본문 복지부는 제17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31일 오후 2시~5시까지 한국언론재단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임선희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연사업에 기여한 유공자 발굴·표창과 금연분위기 확산을 위해 ‘세계금연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관련단체가 금연의 날을 기념하여 실시한 전국학생 글짓기·웅변대회·포스터· 사진대회대상 수상자에 대한 장관상을 수여한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시민에 봉사하는 행정 펼치겠다”

///부제 김성동 원장, 유성구청장 보궐선거 출마

///본문 오는 6월 5일 치러지는 대전 유성구청장 보궐선거에 대전 건일당한의원 김성동 원장(사진)이 열린우리당 단독후보로 출마한다.

‘몸이 바르면 그림자도 곧다’라는 좌우명을 신조로 한의사의 소명을 다해온 김 원장은 구청장이 돼 지역 경제안정과 봉사하는 민주주의 행정을 실천해 보고자 하는 포부를 안고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

김성동 원장은 “잘사는 지역구를 만들고 서민과 함께 하는 구정,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한의사로서 그동안 해온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좀더 크게 확장시키고 킨다는 생각으로 경제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잘사는 구민을 위한 경제안정, 서민과 함께 하는 봉사행정을 펼치겠다는 마음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위해 구청장 재직시 매달 판공비 사용내역을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주요 구정현안에 대한 지역주민 공청회를 정례화 할 방침이다.

아울러 풀뿌리 민주주의와 민선자치시대의 정착을 위해 행정가로서 임기동안 오로지 지역발전을 위한 구정에 전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역발전을 위한 신행정 건설과 대덕 R&D특구 완성을 목표로 국회와 지역간의 입체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온천과 엑스포과학공원 및 첨단과학이 조화된 국제적인 휴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성평등과 장애인, 저소득층을 위한 특단의 의료 및 생활지원 종합복지시스템을 구축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성동 원장은 대전대한의대와 동 대학원을 나온 한의학박사이면서 사회복지학과(사회복지사1급)와 행정대학원 관리자 및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한복지 및 행정 전문가이기도 하다. 또한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한의원 운영, YMCA 사회복지사업 위원장, 신민의 모임 운영위원장, 대전충남 사회정책포럼이사, 대전시 개방위원회 위원 등의 활동을 통해 더욱 곤고히했다.

저서로는 ‘김성동의 한방읽기’가 있으며, ‘인진호탕이 손상간 및 고지혈증에 미치는 영향’, ‘노인성질환자 부양가족에관한 연구’, ‘가미서황환의 항전이와 면역증진에 관한 연구’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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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정부, 인터넷 복약상담실 개설

///본문 부정불량 의약품의 범람으로 국민 피해가 증가하자 정부가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한 인터넷 복약상담실을 개설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경인지방청은 최근 홈쇼핑, 인터넷 등에서 의약품이 아닌 제품이 의약품으로 둔갑돼 국민을 현혹시키는 등 더이상 단속만으로 근절하기 어렵다고 보고, 인터넷 복약상담실을 통해 직접 상담에 나서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복약상담실은 경인식약청과 경기도 약사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게 되며 의약품등의 허가사항, 복용방법, 사용상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게 된다.

또 소비자들로부터 접수되는 상담내용은 그 내용에 따라 감시에 직접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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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제주도한의사회 홈피오픈

///본문 제주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가 지난 19일 지부 홈페이지(www.jejukoma.or.kr)를 오픈, 회원간 정보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한의학 홍보에 적극 나서게 됐다.

제주도한의사회 김태윤 회장은 “제주도민과 더불어 한민족의 건강을 지켜왔던 제주도한의사회가 이제 온라인상으로도 21세기 세계화,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나갈 것이며 온고이지신의 토대 위에 더 나은 가치 구현을 위해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제주도한의사회 홈페이지가 한의학

의 열린 광장으로 인도하는 시발점이자 도민과 제주한의사회 사이의 가교로써 회원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고 한방 의료가 참 의료로 국민들께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도한의사회 홈페이지는 회무, 보험 등의 자료가 있는 ‘자료실’과 공지사항, 회무게시판, 자유게시판, 이사회 등이 있는 ‘커뮤니티’, ‘내집 주위에 한의원 찾기’서비스, 대국민 한의학 홍보를 위한‘알아둡시다! 오늘의 한방상식’등의 컨텐츠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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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복지부, 헬스케어 심포지엄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천안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에서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과 공동으로 ‘2004 헬스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건강한 사회,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최근 사회적 관심을 끌고있는 공적 노인요양보장제도의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이와함께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실시했던 ‘장기요양보호대상 노인의 실태파악 및 케어욕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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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열의 갖고 적극적 자세로 임하자”

///부제 광진구·동대문구·성동구·중랑구회 보수교육

///본문 서울시 광진구(회장 이상헌)·동대문구(회장 고성철)·성동구(회장 김홍일)·중랑구(회장 임종원)한의사회는 지난 18일 경동 웨딩프라자에서 2004년도 지부 보수교육을 갖고, 세무·보험·임상실제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보수교육에 참석한 김정열 서울시회장은“보수교육은 의무이기에 참석한다기 보단 임상정보 취득과 의료기관 경영을 위해 무엇인가 도움이 되는 것을 찾고자 하는 열의가 있을 때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수교육 첫 순서인 제1교시 ‘세무강의’를 통해 동대문세무서 세원관리2과 변종덕 과장은 “세무신고는 납세자의 자유의사에 맡기는 등 신고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며 “그런만큼납세자 역시 책임감을 갖고 성실신고에 나설 때 건전한 세무행정풍토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시회 김정현 보험이사는 한방자동차보험과 관련 “1992년 2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 개정돼 한방자동차보험이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체 약 2조억원 이상의 자보 시장에서 한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2% 미만”이라며 “한의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설수록 한방자보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 박희수 원장은 임상처방 강의를 통해“전국 우수 경험방을 탐방하며 느낀 것은 병을 보고 싸우지 말고 인체의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한 후 치료관을 세워 나갈 때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대한형상의학회 조장수 전산부회장은‘허화구창(虛火口瘡)의 형상의학적 치료’와 관련“臟腑의 實熱에서 발병하는 口瘡은 淸熱瀉火를 시키면 그 치료가 용이하나,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경우는 대부분 陰血을 補하는 위주의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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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산업단지 조성 예산 반영이 필수

///부제 지자체 한의약산업 전략 구체적으로 제시

///본문 최근 기획예산처가 9곳의 광역지자체가 추진해온 한방산업단지 사업들이 현실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사업 추진 및 예산 확보를 제동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더욱이 올해부터 국고 예산 확보가 톱다운(Top Down·부처별 예산한도액을 사전에 배분하고 그 범위내에서 부처별 예산안 편성)방식으로 전환한데다 예산 주무부처인 기획예산처 평가에서 이같은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향후 지자체의 한방산업단지 추진사업에도 시사하는바 크다.

예컨대 최근 전남지역이 추진하고 있는 한방산업단지 개발 사업의 경우 적극적인 산업화전략이 미비한데다 한방사업 주체도 명확하지 않아 지난해 5월사업 계획을 수립한 이후 무려 1년여가 다 되도록 별다른 결과를 도출해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국가의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되는 것이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되며, 한방산업단지 조성에 나서고 있는 다른 지자체들에게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전남도가 추진해온 한방산업단지가 중앙정부의 선정발표에 앞서 예산처에서 사업추진예산 확보과정에서 벌써 제동이 걸린 것은 결국 지자체들이 사업을 제대로 뒷받침하려면 톱다운 방식에 의한 평가제도를 제대로 숙지하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있다.

물론 다른 지자체들도 톱다운예산 편성에 대한 사업전략이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못지않게 관련 산·학·연간 기능재조정과 아웃소싱 전략으로 참여형태를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시말해 국내외 시장 수요 창출에 대한 차별화된 한의약산업전략을 먼저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전남도의 한방산업단지 추진사업이 기획예산처에 의해 제동이 걸린 것은 향후 다른 지자체들의 한방클러스터 사업에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특화산업으로 발돋

움하는 교훈으로 결정적 계기를 마련하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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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우수의료기관 외국진출 적극 지원

///부제 국가별 성장 잠재력 감안 차별화 전략

///본문 참여정부 보건의료발전계획안

국내 의료기관(병원) 가운데 의료기술수준이 우수한 기관이 해외진출을 추진할 경우 정부차원에서 지원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규제 위주의 의료제도의 우리 보건의료산업이 병원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상황과 국내에 안주한 이익단체 간 이해관계 대립 및 갈등의 상존으로 보건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의료도 분명한 서비스산업이라는 차원에서 전략으로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특히 내달 중 확정 예정인 ‘참여정부 보건의료발전계획안’에도 이같은‘의료서비스산업 중점추진전략’이 포함돼 있어 보건의료산업 해외수출 지원활동은 한층 강화될 것이 전망된다.

금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 국내 보건의료 발전의 청사진으로 제시될 ‘참여정부 보건의료발전계획안’은 당초 지난 3월말까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고건 국무총리, 부위원장 복지장관)의 심의 및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 탄핵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보류돼 왔다.

복지부 관계자의 한 관계자는 “미래전략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보건의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선진국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선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 아래 종합적인 정책적 지원체계 수립과 함께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적·체계적인 지원이 가장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의료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큰 중국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가별 진출전략이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최근 세계 59개국을 대상으로 한 국제평가지수(IMD)는 우리나라 보건분야가 세계 12위로 평가됐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167개국을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체계의 성과평가에서도 우리나라는 58위에 머물러 아직까지는 국내 보건의료체계의 성과가 미흡하다는 평이다.

복지부는 이같은 현실을 감안, 우선 의료기술수준이 우수한 국내 병원 등의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의료서비스산업의 활성화를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해외진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대상 국가별·지원별 의료시장 분석·정보 제공 △대상국가의 의료법률(인력·시설기준 등) 분석·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08년까지 조성될 경 제자유구역에 세계 일류의 ‘동북아 중심병원’유치에 노력하는 한편, 국제경쟁력을 갖춘 보건의료산업 양성 및 해외 우수인력 유치와 해외 의료소비 흡수 및 인근국가 환자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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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10개월 간 ‘진짜 한의사’행세

///부제 보건소 개설신고‘한의원 개설’, 보험청구하다 덜미

///본문 남의 면허를 훔쳐 자신의 사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변조해 10개월간 버젓이 한의사 행세를 해오던 통 큰 사이비 한의사가 구속됐다.

사이비 한의사 K씨는 지난해 7월 통영 보건소에 한의원 개설 신고까지 마친 것으로 밝혀져 구멍 뚫린 보건행정이란 지탄마저 받고 있다.

K씨가 한의사 행세를 벌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7월 경 대구 모 한의원에 약재사로 취직하면서부터 였다.

오랫동안 일하던 약재사가 그만두자 약재사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K씨를 급한 김에 임시 쓰기로 했다.

하지만 일은 않고 한의원 처방이나 약재에만 유독 관심을 갖는 K씨를 이상히 여긴 Y원장은 조용히 불러 물어본 결과 “자신은 중국에서 중의사 면허를 받은 중의사라면서 부원장으로 써달라”고 해왔다고 말했다.

Y원장은 “중의사가 한국에서 진료를 하는 것은 실정법상 안된다”며 그만들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K씨는 원장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면허증 원본을 복사한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복사한 면허증으로 자신의 사진과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K씨는 즉시 경남 통영으로 내려가 7월 30일경 한의원을 개설하고 지금까지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개원과 함께 통영한의사회 월례회에도 참석하는 등 철저히 한의사 행세를 해온 K씨의 전모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1개월 전 의료보험을 청구하면서 부터였다.

대구 Y원장과 같은 면허번호로보험 청구를 해온 점을 수상히 여긴 의료보험심사평가원은 대구의 Y모 원장에게 면허증 원본을 올려줄 것을 요구하면서 K씨의 10개월 간의 사기극은 마침내 막을 내린 것이다.

Y원장은 “설마 면허증을 훔쳐 복사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어쩌면 이같은 일이 대한민국 어디엔가 또 다시 진행되고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번 사건으로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는 한의계는 “이번 K씨 사건은 정부 의료인력 관리의 허점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이라며 “면허 갱신제도 등을 통해 의료인 행세를 하는 사이비 의료인들을 발본색원 근절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의 “지난 1월부터 심평원은 면허DB가 복지부에 구축됨에 따라 의료인력 자료 일체를 넘겨 받아·면허번호대조·동일면허 타인 사용여부·면허사본 조작 여부 등의 대조 작업을 벌여오고 있다”며“4월 말 현재 확인작업에 들어간 총 의료인력은 의사 5만8,858명, 치과의사 1만6031명, 한의사 1만1,473명, 약사 2만9,942명, 물리치료사 1만 3,744명, 작업치료사 359명 등 총 13만407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의사 2명, 약사 2명, 한의사 1명 등 5명의 가짜 의·약사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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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 개정고시

///본문 캔식품 등의 안전성을 위해 에폭시(epoxy)수지에 신종 유해물질인 비스페놀 A 디글리시딜에 테르와 비스페놀 F 디글리시딜에테르(비스페놀F 디글리시딜에테르 이염화물과 비스페놀 F 디글리시딜에테르 이수화물 포함)을 추가 하고, 내열성 수지제인 폴리이미드(polyimide : PI)를 신설 것을 골라로 한‘기구 및 용기·포장의기준 및 규격’이 지난 18일 개정 고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산업의 발달로 다양한 재질의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이 개발됨으로써 국제기준과의 조화 및 식품으로 이행될 수 있는 잔류성분 등으로 인한 식품포장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구 및 용기 포장의 기준 및 규격중 개정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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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세계 한상대회’오는 10월 제주서

///부제 제주도 조건·열정 등 맞아 떨어져

///본문 내년 10월 제13차 ICOM 개최를 앞두고 세계 한민족 상공인들의 경제 축제인 제3회 세계 한상대회가 금년 10월 제주에서 열린다.

지난 17일 제주도는 오는 10월 26∼28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미국·일본·뉴질랜드·캐나다·중국·카자흐스탄 등 세계 40여개국 한국인 상공인 900여명과 국내 상공인 500여명 등 1400여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세계한상’측이 제주 컨벤션 센터를 개최지로 선정한 것은 지구촌 40국 한민족 상공인들에게 제주 국제 자유도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탓도 있지만 그보다는 제주도가 유치 경쟁으로 제시한 조건과 열정 때문이었던 것을 전언된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투자유치 등의 간접효과까지 감안한다면 지역 경제로의 파급효과는 상당액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한상대회는 그동안 서울에서만 열렸으며 지방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에서만 열렸던 관행을 깨고 지방에서 개최키로한 한상대회 측 관계자는“제주도가 경제국장을 단장으로 총괄팀, 투자유치지원팀, 기업 비즈니스 지원 팀등 10개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투자유치 홍보활동을 벌였던 결과”라며“다른 도시들도 좋은 조건을 제시했지만 제

주도의 열성에는 못미쳤다”고 선정의 결정적 이유가 제주도의 열정과 좋은 조건이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는 지난 7일 ICOM이사회가 대회장소 선정 및 일정을 한의협과 ISOM 사무총장에게 위임키로함에 따라 제13차 ICOM개최지 선정에도 영향을 미치게될 전망이다. 현재 ICOM유치경쟁에 나서고 있는 도시들은 서울, 부산, 대구, 제주도이며 가장 적극성을 띄고 있는 도시는 대구광역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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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 개정고시

///본문 캔식품 등의 안전성을 위해 에폭시(epoxy)수지에 신종 유해물질인 비스페놀 A 디글리시딜에테르와 비스페놀 F 디글리시딜에테르(비스페놀F 디글리시딜에테르 이염화물과 비스페놀 F 디글리시딜에테르 이수화물 포함)을 추가 하고, 내열성 수지제인 폴리이미드(polyimide : PI)를 신설 것을 골라로 한‘기구 및 용기·포장의기준 및 규격’이 지난 18일 개정 고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산업의 발달로 다양한 재질의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이 개발됨으로써 국제기준과의 조화 및 식품으로 이행될 수 있는 잔류성분 등으로 인한 식품포장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구 및 용기 포장의 기준 및 규격중 개정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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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제목 신치료법·행위 개발 통해 청구 다각화를

///부제 한방건강보험 전체급여비 10%선이 적정선

///본문 올해 들어서도 한방이 차지하는 총 요양급여비용이 전년도수준과 비슷한 4.2%에 그치고, 전년대비 한의원의 요양기관당 진료비는 4.9%, 요양급여비용은 10%이상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앞으로 한방진료영역의 신기술개발은 물론 진료영역 다각화가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한방의료 급여적정선 인정

올해 1분기 총요양급여비용의 구성비율을 보면, 의료기관에서는 의원이 1조5천58억원으로 28.9%, 종합전문요양기관이 6천6백62억원으로 12.8%, 종합병원이 6천7백억원이 12.9%, 병원이 3천9백75억원으로 7.6%, 치과의원이 2천3백88억원으로 4.6%, 한의원이 2천1백74억원으로 4.2%(한방병원 0.3% 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건강보험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전체 급여비에서 한방의료기관의 질과 양 그리고 의료공급자로서의 역할을 고려한 급여비 적정선을 10%선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급여비 적정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수치상으로 현재보다 100%정도의 급여청구가 이뤄져야만 가능하다.

이같이 한방의료기관이 전체급여비중 좀처럼 급여비가 증가되기 못하고 있는 것은 한방의료가 신기술개발과 제도적으로 적정한 진료가 인정되지 못하고 아울러 한의회원의 적극적인 급여청구자세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급여비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행위 또는 신치료법을 개발, 인정받기 위해서는 치료나 행위 약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하고, 임상적인 연구자료들을 적극적으로 축적하는 자세와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각각의 질병치료에 대해 투입된 의료의 질과 양에 대한 적정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의임상진료지침이 개발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방건강보험활성화와 관련 한 관계자는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임상진료지침을 개발이고 이를 통해 한의의료가 질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인정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2004년 1분기 건강보험 진료형태별 요양기관종별 이용현황을 보면 한의원의 경우 전년도 동기 대비해(2003년 1분기) 청구 기관수는 9% 증가했고, 기관당 진료비는 4.9% 요양급여비용은 14.5% 각각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방병원 감소세 뚜렷

특히 한의원 외래의 경우, 방문일수도 11.7%, 요양급여비용은 14.5%, 증가했으며 방문일당진료비는 2.5% 늘어난 1만3천930원으로 나타났다.

한방병원의 경우는 전년동기 대비해 청구기관수는 1백46개가 증감없이 동결되었으며 기관당진료비는 18%, 외래 요양급여 비용도 20% 가까이 감소하는 등 병의원의 감소추세를 확연히 알수 있었다.

2004년 1분기의 전체의료기관의 총요양급여비용은 3조7천5백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급여비는 2조6천8백4억원으로 4.4%, 본인부담금은 1조7백51억원으로4.5% 감소했으나 약국의 급여비용은 10% 이상 증가세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이러한 총요양급여비용의 감소는 진료비의 반이상을 차지하는 종합전문요양기관 종합병원 의원급 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의 감소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는 청구건수의 감소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급 급여감소 추세

이를 진료형태별로 보면, 주로 입원진료를 하는 종합전문기관, 종합병원의 입원 요양급여비용은 눈에 띄게 감소했고 외래진료를 하는 한의원 약국 병원의 외래 요양급여비용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은 1조5천5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2% 감소했고, 기관당진료비는 6천6백12만원으로 전년동기의 7천58만원보다 6.3% 감소했다.

진료형태별 요양급여비용에 있어서 입원진료비는 10.3% 증가한 반면, 외래진료비는 4.7% 감소했으며 외래본인부담률은 전년동기 28.3%에서 28.8%로 0.5% 증가했다.

처치료·행위료 다수 차지

또한 올해 1분기의 EDI진료실적을 토대로 요양급여비용의 진료내역을 4대항목별(기본진료료, 진료행위료, 약품비, 재료대 등)로 추정해보면, 총요양급여비용 5조2천1백34억원 중 기본진료료는 1조6천1백78억원으로 31%, 처치료 및 진료행위료는 1조9천2백74억원으로 36.9%, 약품비는 1조4천8백14억원으로 28.41%,재료대는 1천8백68억원으로 3.6%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의원등 요양기관의 올해 1분기 심사조정현황을 보면, 심사대상 1억5천8백86만건중 8.1%인 1천2백80만건이 심사조정되었고, 조정금액은 5백90억원으로 총 요양급여비용의 1.12%가 조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심사조정률이 감소한 것은 산정금액 코드 착오 등 청구오류가 사전에 정정되고 의원급 종합관리제 시행등으로 인해 요양기관의 적정 청구가 점차 자리를 잡고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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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초심으로 학회 발전에 매진”

///부제 한방성인병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집담회

///본문 대한한방성인병학회(회장 이형구)는 지난 19일 경희의료원 회의실에서 2004년 정기총회 및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형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2년 동안의 짧지 않은 기간동안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도와준 임원진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임상연구 결과를 통해 나날이 발전하는 학회로 자리매김 해 달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김창권 경희대한의대 외래교수 협의회장은 “WTO로인한 의료시장개방 등으로 의료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학교와 개원가가 공조할 수 있는 다양한 임상성과 등이 제시돼야 한다”며“이를 위해 성인병학회에서는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연구에 매진해 한의학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키도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회장에 이웅정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으며, 부회장·이사진 선임은 신임회장에게 위임됐다. 또 신임감사에는 서운교 동국대 교수와 이종우 삼대한의원장이 선임됐다. 특히 이날 이형구 전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 학회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웅정 신임회장은 “학회가 창립했던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보건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임 임원진과 함께 학회의 다양한 발전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회에 이어 학술집담회에서는 류기원 경희대 교수가‘기능성 소화불량의 한방치료’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었다.

류 교수는“현재 기능성(신경성) 소화불량증 환자들이 내원하는 빈도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며“치료에 있어서 환자들에게‘이 사람은 내 병을 고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류 교수는 半夏白朮天麻湯 등 자신이 임상에서 직접 활용하는 처방법을 공개해 참석한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지난 2년동안 성인병학회 감사로 활동한 윤상협 교수·한대희 원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대한한의학회 박동석 회장·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 김영설 소장·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원장·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이은미 회장· 경희대간호대 이향연 학장 등이 화환을 통해 성인병학회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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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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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주)월드린, 발명의날대통령표창장수상

///부제 한방의료기관 정수 시스템 개발 판매

///본문 한방의료기관 정수시스템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월드린의 양원동 대표이사가 지난 19일제 39회 발명의 날에서 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했다.

양원동 대표이사는 그간 끊임없는 발명에 대한 열정으로 해외특허 19건과 국내 출원 및 등록이 80건을 보유하고 있다. 양 대표는 이번 수상에 앞서 지난 2001년 특허기술대전 동상, 2002년 특허기술대전 은상, 2003년 발명의 날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 특허기술 사업화 성공사례 발표회 특허청장상 은상, 2003특허기술대전 산업자원부장관 상을 수상한 바있다.

이번 수상과 관련 양 대표는 “개발과 발명이 한국기업이 살길”이라며 “그냥 묻혀 버릴 수 있는 작은 사소한 호기심과 관심을 메모해 두었다가 시작한 발명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주)월드린은 지금까지 물을 6단계의 정수과정을 거쳐 정수 및 멸균 처리해 공급하는 한방 및 치과용 워터시스템 개발을 비롯 수중 진통/분만 시스템, 부인병 예방치료 좌훈욕시스템 등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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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인식약청 전직원 과대광고단속나서

///본문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22일부터 허위·과대 광고 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에 나섰다. 지금까지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에도 불구하고 최근 과대광고 행위가 끊임없이 성행하고 있어 전직원이 과대광고 단속에 나서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됐다는 게 경인식약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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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신고 없이 음식물 조리 판매업소 적발

///부제 대전식약청, 접객업소 대상 지속 점검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대전지방청은 충.남북지역의 공중이용시설인 장례, 결혼식장 내 식품업소 54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음식점 영업신고 없이 음식물을 조리 · 판매하는 업소와 무표시 식품을 조리에 사용한 업소 등 15개 업소를 적발해 행정처분토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식약청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하절기 식중독 발생을 예방 차원에서 일제점검을 벌여 관할 시·도지사로 하여금 미신고 영업행위 등에 대해서도 고발 조치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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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자보 등 실속 있는 강의 ‘인기’

///부제 송파구한의사회 2004년도 보수교육

///본문 지난 18일 송파구한의사회(회장 박상백)는 교통회관에서 ‘2004년 보수교육’을 개최, 회원들을 상대로 세무·보험(건강, 자동차), 사상체질 변증의 운용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세무서 및 심평원 등 외부인사가 강의를 맡은 1·2교시 강의는 중요 교육내용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별다른 관심을 보이진 않았다. 이는“세금 잘 내면 그만큼혜택이 있다”는 골자의 세무강의와 줄줄이 열거하는 1시간의 보험강의가 회원들에게 식상하거나 지루함으로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반면 한의계 내부인사들의 강의는 일목요연하게 핵심을 정리해 짚어줌으로써 회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한의협 이석원 보험이사의 한방 자동차보험강의에서는 회원들이 필기를 하거나 질문을 하는 등 적극적인 교육 참여의지를 보여주었다. 한 회원은 자신이 직접 겪은 자동차 보험에 관한 에피소드를 질문과 함께 잘 풀어내 보험이사로부터 ‘명쾌한 정리’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이번보수교육에대한송파구회원들의 반응을 분석컨대, 세무보다는 보험에 더 큰 관심을 보였고 ‘사상체질 변증의 운용’등 한의원 경영과 진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한의학강의에 열띤 학구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자료나열’이나‘무조건 많이 알려줄기’등의 강의스타일 보다는 핵심을 찔러주는 명쾌한 스타일의 강의를 원하는 것으로 보였다.

따라서 향후 보수교육 등 교육세미나의 외부강사 섭외 시에 회원들이 어떤 주제의 강의를 원하느냐 보다는‘무엇을 원하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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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병원근로자, 근골격계질환 산재 신청

///부제 산재인정여부 관심 집중

///본문 한방의료기관에서의 산업재해 보험에 대한 참여가 적극적으로 요청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근로자 30여명이 근골격계질환을 이유로 집단 산재신청을 제출해 산재인정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보건의료노조는 경북대병원에 근무하는 근로자 32명이 이달말 근로복지공단 대구경북본부에 집단산재신청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집단산재신청을 제출한 근로자들은 수술실,병동, 외래, 중앙공급실 방사선과 등에서 2년에서 16년이상 근무자들로, 이중 30여명중 20여명이 허리관련 질환을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방에 적용되는 산업재해보험도 한의원의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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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웰빙 트렌드 부합 한의학 새 수요 창출

///부제 신 영역 개척 차별화 가능 부문 집중 육성

///본문 TV 드라마속 직업에도 ‘웰빙바람’이 불고 있다. 재벌 2세, 의사, 검사, 변호사 등 기존의 틀에 박힌 직업군에서 탈피, ‘잘먹고 잘살자’는‘웰빙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이색직업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현재 방영중인 KBS 아침연속극‘아름다운 유혹’의 남자주인공 신성우의 극중 직업이 그 대표적인 예. 지방에서 대단지 ‘허브농원’을 운영하는 그는 ‘내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무공해 식품만 취급한다’는 모토를 내건 유기농 식품 유통업체 ‘자연천국’의 사장이다.

하지만 이러한 웰빙트렌드로의 변화에 입지를 강화시켜 가고있는 분야는 단연 한의학이다. 마침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을 모으고있는 웰빙 분야를 한의학과 접목시키기 위한 ‘대한건강식품학회’창립 및 기념세미나가 있었다.

이 학회 정종미 회장은 “건강기능식품 분야를 한의학, 의료서비스, 산업계 그리고 국민건강증진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본 학회의 사명”이라고 학회의 목표를 분명히 했다.

지구촌에 불고 있는 웰빙 열풍에 한의학이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은 또 하나의 영역개척으로 시의적절한 출발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최근 일부 한의대에 한방식품영양학과, 한방건강기능식품학과 등 세분된 웰빙 관련 학과들이 신설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정작 한의학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인류 보편의학으로 한의학가치를 확산시키는가에 있다.

따라서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에는 무엇보다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과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적극적인 한의학 연계학문 수요창출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건강기능식품학회 같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부문을 중점 육성하는 것은 시대의 트렌드에 적절하게 부합할 수 있는 또 다른기회로 작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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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휴대폰 기술 해외유출‘덜미’

///본문 서울중앙지검 컴퓨터수사부(이창세 부장검사)는 지난 19일 첨단기술을 보유한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 A사 연구원들을 매수해 기술을 빼낸 혐의로 휴대폰 판매회사인 홍콩 Q사 부사장 조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국내 휴대폰 제조기술이 외국에 비해 2∼3년 정도 앞서 있어 이 기술이 유출됐더라면 휴대폰 제조기술 순환주기인 3년차 수출액 4조5천억원의 손실이 불가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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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KOMSTA 초도이사회 개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호순)은 지난 15일 서울 인사동섬진강에서 제 1회 이사회를 개최, 2004년도 사업계획과 향후 3년간 KOMSTA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기자간담회 개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문식)은 오는 25일 국시원 3층 세미나실에서 신임 국시원장 취임 후 첫 출입기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스포츠한의학회 하상철 부회장, 이란팀닥터 위촉

스포츠한의학회 하상철 부회장이 지난 22일부터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배구 최종예선전에서 이란팀 팀닥터로 위촉을 받고, 21일 출국했다.

꽃마을한방병원, 건강강좌 개최

꽃마을한방병원 한방1내과 송우섭 과장은 지난 20일 병원 3층 세미나실에서 화병(火病)의 ‘한방(韓方)적 치료’를 주제로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커다란 복병인 화병에 대한 한방적인 접근을 통해 무심히 넘겨버리기 쉬운 화병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한국한의학 지식정보화 사업본부 이전 기념식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거암빌딩 3층에서 한국한의학 지식정보화 사업본부 이전 기념식을 개최, 한의학 지식정보화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한평원 설립 추진위원회 개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추진 위원회(위원장 안규석)는 지난 21일 한의협 회의실에서 제 1회 위원회를 개최, 한평원 설립 세부 계획 및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대전대한의대, 한문경시대회 개최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윤창열)이 지난 23일 대전대 한의학관에서 제2회 한문경시대회를 고등부와 대학부로 나눠 실시했다. 이번 한문시험에서는 고등부의 경우 고교 교과서(7차 교육과정) 및 논어 원문 해석이, 대학부는 논어ㆍ맹자ㆍ대학ㆍ중용(서문 및 주자주 포함)해석 및 원문 암기가 주 내용이었다.

결혼

대전광역시 서구한의사회 성좌한의원 이 광 원장이 오는 29일 오후 5시30분 오페라웨딩 2층 로망스 홀에서 화촉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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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양천구한의사회, 한방 무료 금연·금주 침 시술

///본문 양천구한의사회(회장 서광진)는 지난 15일 제 11회 양천구민의 날을 맞아 양천구청 옆 양천공원에서 한방 무료 금연·금주 침 시술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만침 시술을 함께해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관련 서광진 회장은 “한방 무료 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의학이 좀더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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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한방병원, 한방무료진료 실시

///본문 대전대한방병원(병원장 김철중)은 지난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부여 홍산면과 구룡면사무소에서 KBS공주 방송국과 함께 부여 지역주민 400 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와관련 김철중 병원장은 “지속적으로 지역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쳐 한의학을 좋은 이미지로 널리 알리고‘국민 속의 한의학’을 열어 가는데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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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지역발전과 회원위상 고취에 주력

///부제 강동구한의사회 보수교육 실시

///본문 지난 19일 강동구한의사회(회장 정재구)가 강동구 원일부페에서 2004년도 첫 지부보수교육 및 학회교육을 실시하고 회원들 간의 친목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전달의 장을 가졌다.

강동구한의사회 정재구 회장은 “지부보수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매번 열성적으로 참석해주시는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핵심 인사라는 생각으로 주민들의 건강과 발전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품위유지와 위상고취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하와 격려를 위해 참석한 서울시한의사회 김복근 수석부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는 회무능력과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정책지부로서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이번 보수교육 역시 세무와 건강보험, 자동차보험 등 한의원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와 강사를 섭외하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교육장에는 지난 4.15 총선에서 강동구을 지역구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아쉽게 분패했던 윤석용 원장에 방문해 회원들의 후원과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강의는 모두 4교시 4시간으로 준비됐으며, 1·2·3교시는 세무와 보험 등 회원들을 위한 실무위주로 구성 됐다.

특히 1교시‘세무강의’는 원래강동세무서 세원관리2과 과장이 맡기로 했으나 강동세무서 조현구 서장이 직접 방문해 강사로 나섰다.

2교시와 3교시는 대한한의사협회 이석원 보험이사가 ‘한방건강보험’과‘한방자동차보험’에 대해서 2시간 동안 강의해주었다.

마지막 4교시는 대한한의진단학회에서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영재 침구과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설진의 정량화연구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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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강남구 병·의원 개원 증가세

///부제 1년 사이 한의원 26개소 증가

///본문 최근 컨설팅 전문회사인 플러스클리닉(대표 심형석)은 서울강남구의 병의원 현황을 분석, 2003년 2분기 대비 2004년 1분기의 병의원이 총 1724개로 전년도 2분기 1551개에 비해 약 173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과목별로 분석에 자료에서는 치과 54개소 성형외과 36개소 한의원 26개소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대해 플러스클리닉 측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진료의 다양화 및 꾸준한 자구책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강남지역의 한의원이 개원증가세인 것은 소비문화의 중심인 지역적 특성도 있거니와 ‘웰빙’열풍을 타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는 한의학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등에 부작용 없는 치료의학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도 이유로 꼽을수 있다.

한편 세부지역별로 가장 많은 병의원이 증가한 지역은 신사동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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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공단, 전화민원 응대 등 철저히 대처키로

///본문 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이하 정산법)에 대비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책을 강구 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부서장급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산법 시행에 따라 공단이 받는 영향과 이에대한 대책들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에따라 공단은 경영평가 결과가 부정적일 경우 조직, 인사, 예산의 통제가 강화될 것이란 점을 감안, 경영실적 평가방법이나 기준설정, 편람작성시 공단의 운영성과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복지부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공단은 공공성과 효율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평가지표 개발과 함께 경영평가단 구성시 공단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인사를 참여시키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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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상하이 유학생 한국인이 最多

///부제 상하이 교육 위원회 집계

///본문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는 가운데 상하이에 유학중인 외국 학생 가운데 한국학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상하이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 소재 대학교에서 유학하는 외국학생 숫자가 1만3천명을 넘어섰다. 특히 한국 학생들은 최근 2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일본을 제치고 1위의 외국학생그룹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외국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로는 중국 문화와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중문학과와 함께 평생 전문직으로 인식되는 중의학이 단연 수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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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영호 복지부 한방의료담당관

///제목 한의약은 21세기‘성장동력산업’

///부제 한의계 단독 노력보다 인접학문과 연계 바람직

///부제 한의약 연구개발에 많은 관심과 자원 배분돼야

///본문 작년 과학동아 11월호에 한의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흥분시킨 한 기사가 있었다. 다윈의 진화론에 버금가는 과학성과로 여겨지면서 당시 세계의학계에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던 60년대 북한 봉한학설의 해부학적 실체를 일부 확인할 수 있는 실마리를 서울대 물리학부 소광섭 교수팀이 잡았다는 것이다.

만약 봉한학설에 의한 경락의 해부학적 실체가 확인된다면 한의학 연구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는 것은 물론, 한의학적 기능연구를 넘어 최신 생물학, 생명공학, 의학 발전과도 직결되고 또한 서구의학으로 해결되지 않는 여러 문제의 해결 가능성을 열게 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작년 12월경 자생한방병원은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척추 관절질환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 한약추출물질 ‘신바로메틴’에 대해 미국물질 특허를 획득했고, 녹십자는 5년간 총 1백억원을 투입해 이 신물질을 골관절 전문치료 신약으로 개발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것만 갖고 속단하긴 이르다고 할 수 있지만, 위 예는 허연 긴 수염에 도사같은 모습의 한의사가 눈을 지그시 감아 진맥을 하고, 침을 놓고, 까만 탕약을 먹이는 종래의 한의약 이미지와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또 작년 중국은 두개의 중약제제에 대해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IND(복합제제의 임상시험용의약품)허가를 얻었다. 이는 단순히 미국내에서 중약제제를 의약품으로 시판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할 수 있다는 허가를 얻은 것을 넘어, 현대의학의 질병관이나 치료관 또는 약물관에 큰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전통 서양의약품은 천연물로부터 약리효과가 있는 특정성분의 화학적 구조를 규명하여 이를 다시 합성한 것이 주종을 이루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 미 FDA 허가를 받은 중약제제는 단삼 그 자체를 주된 원료로 하고 여러 약재를 첨가한 것이다. 이것은 화학구조가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소위 복합성분의 약이다. 이는 약리효과가 있는 단일성분이 분리되고 그것의 작용기전과 효능 및 부작용이 알려진 것을 의약품으로 인정한 종래 약물관의 변화를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그 약에 정확하게 무엇이 들어 있고,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하여 소위 현대 과학적 방법으로 분석되지는 않았지만, 그 약이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면 약으로서 인정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우리의 한약과 같은 복합성분의 약이 세계시장에서 주류의약품으로 시장을 석권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미국 NCCAM(국립대체보완의학센터)자료에 의하면 미국 식물약 시장은 2004년 현재 건강보조식품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고, 그 규모는 최근 6년간 100% 넘게 성장하여 2000년 현재 48억 달러 즉 약 5조8천억원이고, 1998년 현재 전체 의약품시장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유럽의 경우 스위스 파마톤사는 고려인삼과 중국삼에서 추출한 사포닌으로 자양강장제인인 ‘진사나(GINSANA)’를 만들어 매년 약 3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진사나(GINSANA)’제품은 성분 표시에 고려인삼을 사용하지 않았으면서도, 사용하였다고 표시하여 미국소비자단체 잡지에서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처럼 현재 시장규모도 무시 못 할 정도로 클 뿐만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 식물약 시장을 어떻게 접근하여 공략할 것인가가 우리의 새로운 정책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식물약의 하나인 징코민의 예를 보자. 징코민은 은행잎을 원료로하는 혈액순환개선제다. 만약 농민이 은행잎을 모아 그대로 제약회사에 판다면 그 가격은 1톤에 2천불정도라 한다. 그런데 그 은행잎 1톤에서 엑기스를 추출하여 원료의약품 형태로 가공하면 약 2만불 정도를 받을 수 있고, 징코민이라는 약으로 개발하는 경우 그 가격은 20만불로 뛰며, 이를 다시 의료서비스와 연계하여 투약하는 경우 그 수입은 200만 불이라 한다.

이처럼 식물약은 생산단계에 따라 그 부가가치가 비약적으로 커진다. 이를 우리의 한약에 적용한다면 한약재를 농산물 형태로 단순가공해서 팔기보다는 의약품 형태의 한약제제로 개발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 크다는 것이고, 이를 위하여는 국가적 지원 즉 연구개발지원에 정책의 중점이 두어져야 한다는 것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 하겠다.

정부에서는 1994년부터 한의학 분야에 대한 연구를 전담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을 설립운영하고 있고, 1998년부터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병아리 오줌수준으로 단기간내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의 경우 연구인력 25명에 정부지원 연구비는 연간 35억수준이고, 한방치료기술개발사업의 경우 지금까지 6년간 총 150억원정도를 투자하였으나 당초 계획대비 30%에도 못 미치는 연구비 투자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굳이 우겨 적은 규모나마 다른 연구개발사업에도 한방관련 연구과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하더라도 한의약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의 투자는 시늉에 그치고 있다는 걸 말한다.

그러나 세계 식물약 시장에서 우리의 한약은 상당한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다 할 수 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한의약산업은 지식이 모든 부가가치의의 원천인 지식기반 산업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한의약분야 전통지식자산의 보고인 수많은 고문헌을 보유하고 있다.

그 당시 가장 혁신적인 방법으로 한의약 정보를 모아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한 동의보감과, 역대 의서중 가장 많은 처방을 포함하고 있는 의방유치 등은 우리 고문헌에 기재된 고유한 한의약 지식정보가 얼마나 창의적이고 방대한가를 말해주는 예다. 또한 우리는 경험방 형태로 전해 내려오는 치료기술과 처방, 소위 비방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한의약을 산업화하는데 필요한 원천기술과 핵심기술 개발에 불가결한 지식자원을 아주 풍부하게 갖고 있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중국이 미국에 두개의 중약을 진출시켰다면 적어도 전통지식 측면에서 볼 때 우리가 못 할 이유는 없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중국은 그들의 헌법에 중의약 발전을 국가의무로 명시하고, 중의약 분야를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채택하여 국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우리는 앞서 본 것처럼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단계로 그 한의약 연구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도 미미하고 더구나 아직 주변분야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연구인력이 25명인데 반하여 중국의 중의약연구원은 5천명이 넘는다.

그러나 이러한 어두운 현실과 비교하여 희망적인 징후도 없지 않다. 최근 수능시험에서 성적이 아주 우수한 학생이 한의대로 몰리고 있다. 이것은 한의사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다는 즉 직업적인 매력이 있다는 것의 반증이지만 동시에 한의약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들 우수한 인력에게 좀 더 연구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되고 연구비가 지원된다면 세계시장으로 내다 팔 우수한 한방제품을 만드는 것이 보다 용이해 질 수 있다.

또한 한의약도 이제 한의약계 단독노력보다는 의학·약학·생물학·생명공학·정보기술 등 인접분야와 학제간 연구를 통하여 더욱 발전될 수 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IT 및 BT 분야에서 상당한 성취를 이루고 있고 강국이 되려고 애쓰고 있다. 따라서 한의약에 대한 좀 더 많은 연구개발투자와 인접분야와 밀접한 협력은 우리가 세계 일류 식물약을 만들어 세계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한의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온갖 곳에 한의약의 비전과 정책을 세일즈하고, 정책을 실현시키기 위한 예산과 수단을 확보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필자는 그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작년 8월까지만 해도 한의약분야에서 필자가 먹고 살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필자는 이제 분명히 말할 수 있다.

한의약은 21세기 건강이 모든 것에 우선하는 건강세기에 분명히 우리를 먹여 살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이라고, 그리고, 이제는 한의약 연구개발에 좀더 많은 관심과 자원이 배분돼야 할 때라고!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침 시술 행위 강습은‘위법’

///부제 복지부, 교육부 질의 회신서 밝혀

///본문 복지부는 최근 교육부의 의학교육 및 침술시술 행위 강습 질의에 대한 회신에서 ‘평생교육법에 의한 강습이라 할지라도 의료인 양성과 관련되면 고등교육법에 의한 교육시설에서 의료교육을 받은자가 침·뜸 등의 시술행위를 할 경우에는 의료사고 유무와 관계없이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되어 의료법 제25조의 규정에 의거 처벌 대상’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에따라 교육부도 복지부의 유권해석 내용을 산하 정부 각 대학 사회교육원 및 평생교육 시설에 대해 이같은 업무지침을 내리고‘향후 의학관련 분야 교육과정 개설은 어떤 이유로도 절대 불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업무지침에서는‘고등교육법 제21조, 제28조 및 제47조에 의하면 대학 및 전문대학 등 고등교육 기관의 교육과정과 목적은 인류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학술의 심오한 이론과 응용방법을 교수, 연구하도록 함에 있음을 규정하고 있다’고 통고하고‘사회 통념상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의학관련 분야는 심오한 이론과 정치한 응용방법을 요하는 학술의 분야로 고등교육법에 의한 교육기관에서 다루어져야 할 것이기 때문에 평생교육법에 의한 평생교육시설이나 학원에서 의학분야 교습은 불허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국내 각종 보건의료 제도는 엄연히 전문인제도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실제 일부 강습소들은 평생교육이란 미명아래 돌팔이를 양성해와 오히려 탈법으로 배출된 돌팔이들로 인한 사회적 혼란과 국민건강손실 사례가 사회적 혼란을 야기해왔다.

예컨대 당국은 그동안 돌팔이 침구사나 돌팔이 의사들에게 피해를 본 환자들이 부작용이 있어도 어디로 연락해야 할지 몰라 환자들의 호소가 잇따르고 있어도 속수무책이었다.

지난주에는 간 큰 돌팔이들이 법치를 무시한채 국공립 ‘노인요양기관’, ‘어린이집’등의 정기검진까지 맡아오다 적발되기도 했다. 그런의미에서 복지부의 이번 유권해석은 평생교육을 빙자한 강습소, 학원등교육기관들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의학관련 교육실시 중지를 경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의료인 교육과 전문인제도의 법치회복 없이는 국민건강 증진이 불가능하다는 의지를 재확인 한 것임은 설명할 필요도 없다. 그런점에서 보건복지부가 교육부를 통해 의학관련 의술에 대한 강습은 위법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린 것은 정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현실을 인식하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일이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차서메디칼 한의원 신영호 원장

///제목 진료영역확장은 한의계 절실한 과제

///본문 현재 한의계의 절대 절명의 과제는 자체 시장의 확대이다. 판을 크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축소, 흡수될 기미는 커져 나가는데 반해, 한의계의 움직임은 무엇이든지 자꾸안으로만 잦아드는 것같고, 집안의 말잔치로만 끝나는 것 같아 답답한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진료영역확장의 핵심은 현재 양방에서 대부분 다루고 있는 질환들을 한의에서 훨씬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실내용성의 담지와 그러한 것들의 홍보를 통한 대국민 인식의 전환이다.

고혈압을 예로 들어보자. 솔직한 이야기로 고혈압에 대해서 한의학이 대책이 미비한 것은 사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 증후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강압작용이 있는 혈자리가 있긴 하지만 재현성이 너무 약하다. 하지만 고혈압같은 주요질환을 자신있게 한의계 전체에서 다루지 못한다면 때문에 국민들 인식에서 한의학이 의학으로 자리매김할 희망은 없을 것이다.

한번 상상을 해보자. 모든 한의원에서 고혈압을 확실히 다룰 수 있는 기술력이 있고, 그것이 홍보가 되고, 입증이 된다면 사람들이 한의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겠는지...

그리고 고혈압뿐만이 아니라 당뇨를 치료할 수 있다면, 그것도 재현성있게, 비싼 약을 먹지 않고서, 그리고 양의학과는 다르게 근본치료가 가능하다면...

문제는 몇몇 한의원에서 난치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지 않다. 다만 그 한의사가 용하다고 감탄할 뿐, 그것은 어쩌다가 있는 일이지, 한의학에 대한 인식전환으로 절대 이어지지 않는다.

우리 한의사 모두가 그런 질환에 대해서 상식적으로 다룰 수 있어야 하고, 한 두 번에 절대 끝날 일은 아니지만 끊임없이 게릴라전처럼 홍보를 해야 한다. 그래서 차서메디칼에서 계속 준비하고 있는 것이 주치침법이다.

주치침법이라고 하는 것은 그 병증과 일대일 맞대응 침법이다. 가령 항이뇨고혈압침법, 베타교감신경차단 고혈압침법, 칼슘통로차단고혈압침법, 알파차단 고혈압침법등이다. 그리고 그 침법은 방법이 정해져 있어 누구나 그렇게 시침하기만 하면 된다.

부디 부탁컨대, 저게 무슨 한의학이냐고 또는 말도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하지 마시고, 한번만 이야기를 들어주는 동료 및 선배한의사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

다른 것을 다 떠나서, 칼슘이라고하는 이온수준까지 침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며 새로운 가능성을 담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국민들에게 이야기 해주기도 쉽지 않은가?

///끝



///시작

///면 16

///세션 인터뷰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자신감 갖고 한의학 지식 개방, 저변 확대하자”

///부제 비과학화로 자조하는 사람이 한의학 과학화의‘걸림돌’

///본문 ·국내외를 막론하고 붐처럼 일고 있는 대체의학 열풍을 일각에서는 마치 동양의학의 새로운 바람으로 바라보고 있는 듯 합니다만 이같은 시대 흐름을 어떠게 바라보시는지...

-대체의학이란 제도권 안에 들어있지 않은 모든 치료방법을 포괄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구미에서는 침과 한약도 이 범주에 넣고 있고 이를 한국의 의사들이 받아들여 대체의학이란 용어를 사용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침과 한약 등의 한의학적 치료법이 제도권 안의 의학임에도 불구하고 대체요법으로 오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한국의 법률적 상황에 근거한 생각일 뿐 세계화시대인 현실에서 과연 그러한 주장이 얼마나 합리적인지는 냉철하게 분석해 보아야 할 시점입니다.

구미 의과대학에서는 대체요법에 대한 강좌를 개설하면 정부가 지원을 해줌으로써 미래 의사들이 대체의학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대체요법의 옥석을 가리기 위한 연구비도 해마다 대폭 증액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의학잡지에 대체요법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도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구미 의학사적으로 볼 때 이는 곧 대체요법의 주류이학으로의 흡수를 의미한다고 볼 것입니다.

미주의학을 그대로 받아들여 시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더 이상 법률적 논리로 양방, 한방을 나누는 것은 점점 그 설득력를 상실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한의사협회, 한의과대학, 한의사, 한의원이 존재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치료기술이 더 이상 우리들만의 전유물이 될 수 없는 상황이고 이 치료기술의 가치를 인식한 양의사들은 포장만 달리하여 이미 자신들의 치료기술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에 없던 모습으로 한의학이 대체의학이라는 범주에 포함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이는 단순히 동양의학의 바람이 아니라 새로운 동서양의 만남이며 서양의학에 의한 동양의학의 흡수를 위한 시도입니다.

·주변 환경의 빠른 변화 때문인지 한의학은 정체성의 시험대에 서있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한의학의 현주소는 어디이며, 올바른 방향타를 제시해주신다면....

-우리가 하고 있는 한의학에 대한 우려가 한의학(韓醫學) 즉, 한국의학의 정체성에 관한 것인지 한의사의 정체성에 관한 것인지 짚어보아야 하겠습니다.

누가 만들고 누가 쓰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의학적 지식과 기술이 인류보건에 기여하는가를 제 1의 기준으로 삼아야할 것입니다. 한의학적 지식과 기술을 인정하든 기각하든 반드시 과학적 방법에 의한 연구를 통하여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주변에서는 한의학이 늘 보편화와 객관화, 과학화가 가장 큰 문제인 것처럼 지적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이같은 주변의 요구는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고, 어떻게든 돌파구를 열어가야 하는데...

-한의학은 그 학문이 태동하고 주류의학으로서 전성기를 누렸을 과거에는 본래 보편성과 객관성 과학성 모두를 충족하는 학문이었읍니다. 그러나 시대는 변했습니다.

과거보다 많은 과학적 사실들이 밝혀졌고 그 과학적 지식들을 기초로 현재의 문명이 이루어졌습니다.

자동차가 만들어지고 비행기가 날아다니며 우주를 여행하는 시대를 이루어 낸 것은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만나지 않고도 아이를 만들어내는 기술은 과거의 지식으로는 불가능한 것이고 보면 현재과학이 과거의 그것과는 분명 비교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과거의 보편성 객관성 과학성을 현재의 그것들로 바꾸어 놓는 것이 바로 우리의 숙제인 셈이지요.

그러나 모든 일은 단계와 순서가 있습니다. 한의학의 보편화, 객관화, 과학화 역시 이루고야 말겠다는 뜻을 세우고 합리적 연구방법론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아가야할 것입니다.

한의학은 선후가 분명하게 맞아떨어지는 분명한 이론과 임상적 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객관적인 데이터의 부재로 인해 보편적이지 못하고 객관적이지 못하며 과학적이지 못하다는 주위의 핀잔을 듣게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의학을 보편적이며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보이게 하려면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모든 임상병리검사와 영상진단을 한의사들이 제도권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져야 합니다. 임상과 연구에서 자유롭게 이런 진단법을

사용한다면 자연스럽게 이문제는 해결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한의학을 비과학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한의학의 과학화를 막고 있는 셈이지요.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화 등이 한의계 화두 등장한지 10여년이 되었습니다. 대외내적인 변화 성과를 가져왔지만 아직 미흡한 수준에 머물렀다는 게 주변의 평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하면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화를 이뤄갈 수 있을지... 최근 국제학술대회 참여와 연계해서 말씀해 주신다면

-대체의학의 붐과 더불어 한의학의 세계화나 국제화는 우리 손에 의해서가 아니라 구미 과학자들에 의해서 선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흐름 속에서 한의사들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일반론에 따라 한국 한의학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사상의학이나 사암침법을 통하여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를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데이터나 연구논문이 부재한 상황에서 사상의학이나 사암침법을 세계화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이전에 한의학의 보편적 원리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고 지속적인 발표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한의학의 발전은 결국 자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최근 한의계 내부에서도 이같은 한계 극복 차원에서 인접학문과의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같은 접근도 어디에 무게중심을 두고 진행하느냐는 중요한 문제라고 보는데 교수님의 견해는 ...

-사실 의학이나 약학은 의사나 약사들에 의해서만 연구되고 발전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화학자나 생물학자들에 의한 연구가 의학발전에 많은 영향을 준 경우가 많았고 현재도 또한 그런 형편입니다. 그러나 우리 한의학은 모든 것을 ‘우리들이 해야한다?’너무나 벅찬 일입

니다. 한의학에는 해결되어야 할 문제는 너무도 많습니다. 그리고 한의학이 꼭 한의사의 주도하에 연구되어져야 한다는 것은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학문의 자세입니다.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한의학적 지식을 과감하게 개방하고 연구 저변을 확대해야 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한의사들이 연구분야에서 일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정부차원에서도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연구소나 학교에 투자를 해야 할 것입니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로고는‘아이덴티티’결정짓는 순간의 충격

///부제 차별화 전략으로 새로운 로고제작 한의원 증가 추세

///본문 최근‘브랜드 파워’에 대한 인지도가 개원가를 중심으로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인삼과 약탕기로 대변되는 기존한의원의 ‘로고’가 신선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는‘로고’에서 느껴지는 브랜드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각인효과’를 발생시켜 한의원의 브랜드가치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인’이란 오스트리아 학자 로렌츠(konrad lorenz)의 학설로, 인공부화상태에서 갓 태어난 새끼 오리들이 태어나는 순간에 처음 본 움직이는 대상을 따라다니는 본능적인 행동을 말한다.

골프선수 최경주 오렌지색 브랜드화

이런‘각인효과’는 광고·홍보에도 그대로 적용되는데 직접 상품을 써보지 않는 이상 고객의 첫 판단은 시각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시각적인 각인효과가 큰 색과 독특한 모양은 바로 상표를 인식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즉, 상품을 이름으로 보다는 색이나 모양으로 기억하는 것이 훨씬 쉽다는 뜻이다.

최근, 자신이 즐겨 입는‘오렌지색’을 브랜드화 하기로 전격(?)선언한 LPGA 골프선수 최경주도 바로 이런 시각적인 각인효과를 염두해 놓은 셈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로고디자인 업체 ‘나무(www.design-namoo.com,소장 전우명)’는 한의원의 간판로고에서부터 스탠딩파우치, 명함·서식류, 한약 상자에 이르기까지 로고와 관련된 제반사업을 수행한다.

이처럼 한방전문 업체를 표방한 것에 대해 전 소장은“소비자 중심이라는 현 시대흐름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를 원하는 한의계의 대세를 읽고 그에 따른 높은 시장성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거북이’로고, 친근· 신뢰감 두 마리 토끼 잡아

울산에 위치한 홍제한의원(원장 이상봉)도 로고변경 후에 브랜드 이미지 효과를 톡톡히 본 케이스다. 푸른색 적십자표시가 기존한의원 로고였던 것에 반해 현재는 흰 구름문양이 새겨진 오렌지색 거북이 형상으로 변경돼 세련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까지 묻어난다.

그런데 한의원 상호명이 넓을‘홍(弘)’에다 베풀‘제(提)’인 것처럼‘널리 인간에게 베푼다’는 컨셉으로 사람들에게 친근한 거북이를 로고로 정했는데, 오히려 거북이가 ‘장수’의 상징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돼 훨씬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이와관련 홍제한의원 신상헌 기획실장은“로고변경 후 20%정도의 매출향상이 있었을 정도로 브랜드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업들의 사례를 보면‘, 로고’의 브랜드기여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전후에 실시된‘누가 월드컵 공식후원사라고 생각하느냐’는 한 조사기관의 설문조사에 67.9%가 나이키라고 응답해 진짜 후원사인 아디다스의 81.6%와 큰 차이가 없는 수치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로고의 브랜드기여도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나이키 로고, 월드컵 공식후원사로 오해받아

이는 2002년 월드컵 당시에 많은 선수들이 나이키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룬 모습이 매스컴을 통해 자주 비쳐진 탓에 나이키를 공식후원사로 착오해서였다.

또 푸른색 타원형에 흰색영문으로 ‘SAMSUNG’을 표기한 삼성그룹의 새 로고도 글로벌기업을 꿈꾸는 삼성의 비전을 잘 표현해냈다고 할 수 있다. 비스듬하게 처리된 타원은 세계무대를 상대하는 삼성의 역동성과 혁신적 이미지를 잘 부각시켰으며 바탕을 청색으로 처리해 밝고 신뢰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최근 LG화재와 LG카드가 브랜드이미지의 약세가 지적돼 현재의 붉은색 로고인‘LG’브랜드를 버릴 전망이라는 소식은 로고의 기능적인 측면을 보여준 단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와관련 예경출판사에서 발간한‘광고가 들려주는 문화 이야기’의 저자 전세화(30)씨는“동종제품이 넘쳐나고 있을 때는 브랜드이미지의 차별화가 관건인데, 바로 그런‘컴퍼니 아이덴티티’를 짧은 순간에 가장 간결하고 가장 임팩트있게 전달할 수 있는 도구가 <로고>”라고 강조한다.

전국 개원한의원이 9000여 곳에 육박되는 현 한의계 시장을 따져볼 때, 결국 차별화된 전략은 성공을 위한 지름길인 셈이다. 그리고 차별성은 곧‘고객에게 어떤 이미지로 다가가느냐’가 관건이기에 로고의 아이덴티티적인 기능은 브랜드이미지 형성에 커다란 순기능을 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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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마늘 스파케티’로 전하는 엄마의 사랑

///부제 마늘은 음식 맛 돋우는 감초 역할

///본문 “일하는 여성들의 가장 큰 고충은‘슈퍼우먼’으로서의 역할기대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시간절약은 슈퍼우먼으로서 기본테크닉인데, 특히 음식에도 스피드를 중시하죠.”

바쁜 일상에 쫓기고 있는 혜민한의원 김소형 원장은 음식과 관련해선‘스피드’를 중시한다. 그렇다고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은 아니다. 김 원장이 말하는 스피드란 군더더기 시간을 최대한 줄인다는 것. 즉, 다양한 음식을 만들기보단 제대로 된 메인요리에 두·세 가지 반찬을 준비하는 식이다.

‘마늘 스파케티’도 김 원장이 즐겨하는 스피드 요리의 대명사.

소스나 면은 미리 만들어 냉동시키고 필요할 때마다 해동시켜 먹기 때문에 시간이 절약된다는 것.

워낙 마늘을 좋아하고 효능을 중히 여기는 탓에 그녀가 만드는 대부분 요리엔 마늘이 빠진 적이없다. 이에대해 김 원장은 “마늘을 음식으로 먹을 때는 날것보다는 양념으로 먹는 것이 음식 맛을 돋우거나 새로운 맛을 내기 때문에 좋다”고 말한다.

cook&talk

·면 삶기

스파게티 면은 우선 알맞게 삶는 것이 중요하다. 속이 겨우 익을랑 말랑할 정도로(약7분)삶아야 탄력이 있고 쫄깃쫄깃해 맛있다.

물이 적으면 국수가 풀어져서 맛이 없으며 이때 소금은 국수가 쫄깃하게 삶아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토마토 마늘소스 만들기

재료: 토마토 통조림 600g, 월계수잎 1장, 소금, 설탕 각 2/3작은술, 마늘 2쪽, 포고버섯 3개, 홍합오징어 100씩, 양파 2/3개, 당근 1/4개, 셀러리 1/3대, 올리브기름 3큰 술

다진 양파와 얇게 저민 마늘에 올리브기름을 넣고 볶다가 당근과 샐러리를 굵직하게 썰고 불린 포고버섯을 넣는다. 여기에다 토마토 통조림, 월계수 잎, 소금, 설탕을 넣고 거품을 걷어내며 15~20분간 끓인 뒤 굵은 야채와 월계수잎을 건져 낸다. 마늘이 2쪽이나 들어가 독특한 향이 나는 소스가 완성된다.

기자: 일하는 여성에 대한 남편 분의 생각은?

김 원장: 다시 태어나면 전업주부랑 결혼한대요(웃음).남편이 공대 교수인데, 논문 때문에 바쁠 때가 많아요. 그럴 때 아내가 많이 챙겨주길 바라는데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나 봐요.

기자: 그럼 가사일도 거의 혼자하세요?

김 원장: 아니오. 평일엔 주로 제가하지만, 주말엔 공대교수다운 남편의 세심함이 발동하죠. 딸(경림)과 함께 집안구석구석 대청소를 해주곤 해요.

스파케티 소스의 달콤새콤한 냄새가 코를 찔렀는지, 공부하던 경림이가 주방으로 나와 한마디 거든다“. 엄마, 언제다돼?” “금방”이라고 말하며 경림이를 바라보는 김 원장의 눈빛이 조금은 슬퍼 보인다. 이유인 즉, 바쁘다는 이유로 엄마로서 제 소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늘 미안했다는 것이다.

“이곳도 강남이라고 부모가 친해져야 아이들도 친해지는 이상한 문화가 있어요. 전 그것이 일종의 우월의식으로 보여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거든요. 그래도 내심 경림이한테 피해가 갈까봐 걱정 했지만, 구김살 없이 커준 딸아이가 자랑스러워요”

·마늘의 한의학적 상식

성질이 따뜻해서 옹종을 흩고습을 제거하고 장기를 다스린다.

또 복부의 어혈을 풀어주고 냉과풍을 쫓으며 비위를 건강케 한다.

뿐만 아니라‘곽란’때 근육이 뒤틀리는 것과‘온역’과‘노학’등을 다스린다.

요가 및 슬로우 푸드로 대변되는‘웰빙’에 대해 김 원장은“잘 먹고 잘사는 것의 기본은 즐거움이다. 외부적인 대응방안도 중요하지만, 즐겁게 살려는 마음가짐이 훨씬 중요하다”고 간략히 밝힌다.

자신이 정성껏 만든‘마늘 스파케티’를 돌돌 말아 딸에게 먹이는 김 원장의 모습에서 바로 그런 즐거움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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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실질적 도움주는 보수교육 추구”

///부제 서대문·은평·마포구회 보수교육 실시

///본문 서울 서대문, 은평, 마포구 한의사회가 지난 18일 아도니스뷔페에서 2004년도 회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보수교육에 앞서 서대문구회 김영선 회장, 은평구회 고정수 회장, 마포구회 김재성 회장은 “회원들이 보수교육을 이수한 후 유용한 시간이었다고 느끼게끔 임상과 세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보수교육이 되도록 노력했다”

며 보수교육에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당부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전 대한 한의사협회 김현수 보험이사가 강의한‘한방 자동차보험 강의’에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현수 전 보험이사는 강의를 통해“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의 한방에 대한 기대와 호응이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며“적극적인 보험 청구와 비용 산정으로 진료에 대한 합당한 대가를 받아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김 전 보험이사는“회원들의 좀 더 많은 관심과 자발적 참여로 보험 수가 현실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성실한 장부정리 특히 본인부담 수납대장을 잘 보관하고 정리해 둬야 하며 약재장부를 꼭 비치하고 진료기록부에 맥상 등을 꼼꼼히 기록해 둘 것”을 강조했다.

한편 서대문세무서 세원관리 1과 김종규 과장은‘세무강의’를, 대한한의학 방제학회 윤용갑 회장은‘임상처방’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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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아시아 태평양 전통간호 학술대회

///부제 전통간호 정체성 확립 학문 체계화 차원

///본문 경희대 간호대, 동서간호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전통간호에 대한 교육 및 실무현황 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아시아-태평양 전통간호학술대회가 지난 20-21일 양일간 경희대 청운관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학장 李香蓮)과 동서간호학연구소(소장 金潤喜)주최로 개최된 학술대회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폴, 태국, 티벳 등 10개국 5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서양의 간호이론과 실무가 주류를 이루는 간호학 분야에서 각국 전통간호의 정체성 확립과 전통간호에 대한 관심 고취 및 학문적 체계화를 위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학술대회 시작에 앞서 19일(수) 오후 8시 30분 중국 북경중의약대학교 간호대학, 일본 아이치의과대학교 간호학부, 태국 마히돌대학교 라마티보디간호학교, 대만 중국의과대학교 간호학부, 한국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 5개 대학이 정기적인 전통간호 학술교류와 상호발전을

위한 학술교류연맹 조인식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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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장기적 의료급여 관리 방안 강구

///부제 심평원, 의료급여 업무의 효율적 수행 워크샵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2004년도 참여정부의 의료급여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료급여업무 전반에 관한 상호 의견교환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의료급여 관계자 워크샵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용인 소재 대웅경영개발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복지부 문창진 기초생활보장심의관은 2004년부터 “현재 확대시행중에 있는 차상위계층에 대한 의료급여실시와 관련 일선에서의 노고에 대한 격려 및 향후 도덕적 해이에 의한 남수진을 억제하고 좀 더 많은 저소득층이 효율적으로 의료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복지부 안소영 의료급여 과장은‘2004년 의료급여 정책방향’을 주제로 의료급여 대상자에 대한 보장성 강화와 심사평가원 및 공단 기능의 지속적 강화 등을 포함하는 의료급여 관리 등 장기적 정책방향에 대하여 특강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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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항생제 내성율 OECD국 중 1위 불명예

///부제 식약청, ‘항생제 올바르게…’홍보 만화 발간

///본문 항생제 내성율이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가항생제내성안전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일선 축산농가에서 이해하기 쉽도록‘항생제 올바르게 사용하세요’를 홍보용 만화로 발간했다.

홍보물은 축수산용 항생제의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유도해 항생제 내성율 감소를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발간된 책자에는 축수산용 항생제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비롯해 현재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슈퍼박테리아와 항생제 사용 현황 및 올바른 사용방법 제시, 그리고 항생제 내성관리와 관련한 외국의 동향, 안전한 미래를 위해 우리가 나가야 할 길등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식약청은 이같은 책자를 21일부터 각 부처 시도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 소비자단체, 관련 협회 등을 통해 관계 기관 및 전국의 축수간농가에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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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박람회 전문화·국제화 시급

///부제 제6회 2004 한의학 국제박람회 오는 8월 26일 개막

///본문 중앙일보와 경희대학교가 공동주최하는 제6회 한의학 국제박람회(EXOM 2004)가 금년 8월 26∼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7만여명이 참관했던 지난 행사에 이어 올해에는 중국·대만·일본·호주 등 동양의학 관련 해외 기업, 기관 및 단체들이 대거 참가해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가 될 전망이어서 한의학브랜드 가치와 경제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방과학을 기초로 한의료기기·의약품·미용상품·건강보조식품·바이오 제품 등이 전시되며 전문 한방 병·의원들이 다양한 건강정보 및 대체의학 정보도 제공된다.

또한 세미나와 건강강좌를 통해 성인병·비만·피부·미용·식사요법·질병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체질분석 및 각종 무료검사 등 체험의 장이 별도로 마련한다는 계획이어서 한의학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한의계로서는 여러모로 세계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절호의 기회다.

또 부대행사로 개최될 한방의원 개원을 위한 성공전략 세미나와 국제 한의학학술대회 등 현장이벤트는 한의인들에게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그러나 제6회를 맞이하는 2004 한의학 국제 박람회는 지난 2일 폐막된 대구·경북 한의약 국제박람회를 교훈삼아 새로운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한의약 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의약기술 정책수립, 한의약 기술개발사업의 촉진, 한방산업의 기반조성, 한방제품의 품질향상 등 향후한의학 브랜드향상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따라서 지난 6회에 걸친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전문화, 국제화, 대형화하는 것이 국내 최고, 최대의 대표 한의학박람회로 위상을 제고하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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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GM 농작물 세계 기아문제 해결에 도움”

///부제 FAO ‘농업생명공학…’ 보고서 지적

///본문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17일“유전자조작(GM) 농작물이 세계 기아 문제해결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FAO의 입장은 GM 농작물과 관련한 논쟁에 새로운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FAO는 이날‘농업 생명공학-가난한 사람들의 필요 충족시키기’보고서를 통해“GM기술이 농민들의 생산량과 수입을 늘리고 식량 공급을 늘려 가격을 낮출 수 있으며, 영양 측면에서 농작물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FAO는 또 GM식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과학자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지만 이 논란의 핵심인‘변형된 유전자의 확산’자체가 나쁜 것인지에 대해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FAO 농업부의 루이스 프레스코 박사는“30년 내에 세계인구는 20억명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증명되지 않은 사소한 위험 때문에 현실적인 요구를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반면 국제 구호단체인 옥스팝은 기아는 식량부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며“GM기술을 거대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GM 농작물의 혜택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돌아가리라고 기대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생명과학기술의 발달로 지구촌에는 기아 해결의 수단이 늘어나고 있다.

GM농작물도 옥수수, 콩, 감자, 밀, 쌀 등 주식에서 특용작물까지 일반화됐다. 그러나 구호단체나 FAO의 주장은 모두 핵심사안을 비껴가고 있다.

식량증산의 혜택이 빈민들에게 돌아간다 해도 GM농작물 개발의 최우선 목표는 철저한 안전성 확보에 있기 때문이다.

FAO나 GM농작물이 기아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발표 직후 유럽연합 등 일부국가들은 ‘식량농업기구가 기아문제에만 치우친 나머지 농작물 유해성과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도외시한 채 도덕성을 상실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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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성형前後사진게재 병원, 100만원 배상

///부제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본문 한국정보보호진흥원 개인 정보분쟁조정위원회는 최근 김모씨의 동의없이 성형수술 전후 사진을 웹사이트에 무단 게재한 성형외과에 100만원의 배상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이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후 자신의 사진을 웹사이트에 게재하지 말아 줄 것까지 요청했으나 병원은 김씨의 수술 전후 사진을 자료실에 올렸다.

이에 김씨는 정신적 피해에 따른 분쟁조정을 신청했으며 병원은 눈에 모자이크 처리를 했기 때문에 신분이 보장된다고 논쟁을 벌였다.

이에 위원회는“김씨 사진이라는 것을 주변인들이 알 수 있고 김씨의 거부의사를 무시한 것도 인정된다”며 “정신적 피해에 대해 100만원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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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경기침체로 전문서비스업도 ‘시름’

///부제 치료영역 개발 등 서비스 영역 확대를

///본문 요즘 사회 전체에서 빈곤층이 증가하는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지난 16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구인회 교수팀이 발표한 ‘1990년대 이후 빈곤주이’논문에 따르면 여성이나 노인이 가구주인 가구의 급증이 소득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소득불평등 심화 등 기존의 경제적인 요인에다 인구학적 요인까지 빈곤율에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구 교수는 통계청이 전국의 2만 500가구 정도를 대상으로 1991년과 96년, 2000년에 각각 실시한‘가구소비실태조사’결과를 표본으로 빈곤율 추이원인을 분석, 인구학적 변화와 빈곤율 상승의 관계를 밝혀냈다.

연구팀을 이끈 구인회 교수는 이 현상에 대해“1990년대 중반 이후 여성과 노인가장이 급증하면서 남성처럼 수익원이 보장되지 않는 데다 경기침체로 있는 사람도 돈을 쓰지 않는 악순환이 계속돼 체감경기지수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연 그러한지는 의문이지만 그동안 안정된 소득이 보장되던 전문직에서도 소득불평등심화 요인이 나타나고 있다. 의사, 변호사, 건축사, 동시통역사, 세무사, 공인중계사 등 분야에 관계없이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은 “전문서비스업 경기는 경제의 활력과 건강성을 가름할 수 있는 척도”라며“내수 침체가 구조적이어서 상당기간 회복될 것 같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의료기관에도 예외는 아니다 매년 봄이면 의료인력들을 구하던 경쟁도 올해는 잠잠하다.

더욱이 새로 개원한 동네 한·양방의원급은 현상 유지가 대부분이며 일부는 몇 달을 못 버티고 폐업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의료복덕방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와 관련 의료단체들은 치료기술 개발로 영역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 경쟁에 나서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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