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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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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0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34호

///날짜 2004년 5월 20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법 제정 취지 담보해야”

///부제 세계시장 진출 기반 조성 위한 법률 제정 촉구

///부제 한의협, 한의학 육성 방안 강조…의견서 제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17일 한의약육성법 시행령(안) 입법예고에 따른 한의협 의견서를 제출하며, 시행령은 지난해 8월 제정·공포된 ‘한의약육성법’의 취지에 걸맞도록 한의학이 민족의학, 국민의학이자 연간 150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한의약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제의학으로 도약키 위한 기반조성이 가능한 방향으로 제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의협은 특히 이번 의견서 제출을 통해 지난 4월30일자로 입법예고된 정부의 ‘한의약육성법시행령(안)’은 한국의 한방의료와한약에 관한 육성 지원이라는 법률의 제정취지에 크게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마련될 시행령에는 정부가 한의약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시키겠다는 분명한 의지가 담긴 내용으로 제정돼야 할 것임을 주문했다.

이에따라 한의협은 긴급 중앙이사회와 한의약육성법 시행령(안) 태스크포스팀(T/F)이 그동안 제기된 회원들의 지적 사항은 물론 법안 각 조항마다 담겨져 있는 의미를 철저히 분석, 실질적으로 한의약 육성이 견인될 수 있는 내용으로 입법예고에 따른 의견서를 작성·제출했다.

이와관련 한의협 안재규 회장은 “그동안 한의학은 국립 한의과대학이 단 1곳도 없는 상황에서 사학재단의 연구 노력과 한의계회원 한 명 한 명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매진한 결과 국가 전통의학의 맥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안 회장은“이제는 과거와 다른 치열한 국제경쟁력을 요구하는 흐름으로 세계 의료시장의 변화가 가파르게 전개되고있다”며 “이같은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정부의 한의약 육성의지는 구호가 아닌 현실에서 실제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혀, 한의약육성법시행령에 반드시 실질적인 한의약 육성책이 담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의협은 이번 의견서를 제출함에 있어 무엇보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한방산업단지 조성 △한약진흥재단 운영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 구성 △한방임상센터 설립 등 정부의 예산이 투입돼야 실효를 거둘 수 있는 부분을 비롯 한약과 더불어 동시에 한의약학의 축이 되는 ‘한방의료’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시행령안 의견서를 마련했다.

또한 의견서 제출에 앞서 한의약육성법 시행령 T/F팀은 한약진 흥재단의 업무 가운데 우수한약재재배, 우수한약의 제조·유통 및 품질인증 지원 등 약계의 반대에 대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의약육성법의 제정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협력해 한의학이 국내 직능단체간의 다툼속에 정체를 맞을 것이 아닌 세계 의료시장의 진출을 위해 열린 마음을 갖고 이 법을 해석해야 할 것임도 강조했다.

이와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문제삼은 한약의 제조·유통 및 품질인증에 관한 사항을 비롯 우수 한약관리, 우수 한약사용, 우수 한약재 및 우수한약 품질인증 권한의 위임과 더불어 기획예산처의 시행령안에 담겨있는 예산관련 부분의 삭제 내지 수정 요구에 대해서도 한의계가 추구하고자 하는 한의학 세계화의 육성 비전을 담은 의견서를 작성·제출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IT 기술·장비관련 지식·정보제안프로그램운영

///부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EDI, Portal, DW, 보안관리 등 그간의 각종 심사·평가정보시스템 구축·운영으로 축적된 기술력을 한층 발전시키고, 향후 정보시스템 도입에 있어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평가정보시스템에 접목을 희망하는 외부업체에서 IT관련 기술, 장비 등을 제안·설명할 수 있는 공식창구인‘IT 기술·장비 관련 지식·정보 제안 프로그램’을 2004년 5월부터 운영한다.

이는 외부교육 수강, 월례교육, OJT 등 자체프로그램을통해 직원들의 지식·정보 획득노력을 경주하여 왔는 바, 보다 진전된 수용태세를 갖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은 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현행의 심사·평가정보시스템 구성도와 2004년도 IT분야 주요 아웃소싱 및 장비도입내역을 인터넷홈페이지(www.hira.or.kr-유관기관서비스)에 공지하며, 본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제안·설명할 내용 등을 기재한 소정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국립한의대 설립 연구용역사업에 부쳐

///본문 최근 보건복지부가 서울대와 같은 유수한 국립대에 한의대를 신설하겠다는 원칙에 따라 국립대 설립요건을 정하기 위해 연구용역사업에 들어간 것은 늦은 감은 있지만 충분히 평가받을 만 하다.

사실 정부의 한의학 육성정책은 경쟁국 중국의 중의대학과 비교우위 경쟁기반 없이는 해결하기 어렵다. 한의학에 대한 세계시장 수요에 중의약을 극복하기 위해 양질의 인적자원 확보와 연구시설, R&D 투자, 국가를 대표할 한의대 브랜드 등을 감안하면 서울대학교 한의과대학 신설은 더욱 절실하다. 현재 한의사가 공급과잉 상태인데다 전국의 사립 한의대가 무려 열 한곳이나 설립돼있는 상황에서 한의계가 서울대학교에 한의과대학 설립을 요구하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국가 차원에서 정부 수립이후 왜곡되어 왔던 한의과대학 교육의 제도적·학문적 저해요인을 개선, 명실공히 한의학의 사회적 원칙과 통합을 이루자는 것이다. 더구나 중국은 뉴라운드 협상을 앞두고 한국측에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시장개방을 요구해 놓고 있어 한의과대학 교육시장은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경쟁국인 중국의 경우 세계적 의과학명문대학이자 중국 최고의 일류대로 인정받고 있는 칭화대가 최근 북경중의대학을 합병하여 중의약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실은 시사하는 바 크다.

정부는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뉴라운드 파고에 중의학 교육환경을 주시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단서조항이긴 하지만 정부가 서울대학교가 아닌 다른 국립대를 물색할 수도 있다는 說이 나오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정부의지를 의심케 하는 것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따라서 정부는 서울대학교에 설립 용역사업을 통해 서울대학교 이외에는 어느 국립대에도 한의대 신설을 반대하는 한의계의 일관된 주장에 대해 심도있게 그 이유를 다뤄야 할 것이다. 아울러 한의학교육이 국가차원에서 진솔한 정책 판단에 따라 유종의 좋은 결실이 맺어지길 기대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공중보건의 용천 돕기 성금기탁

///부제 신속한 재해 복구위해 1천 만원 전달

///본문 지역보건사업에 기여하고 있는 공중보건한의사(대표 송용훈)를 비롯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지난 14일 보건복지부를 방문, 북한 용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의과·의과·치과로 구성된 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전달식에서“전체회원 5000명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으며, 용천역 대폭발 이후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을 북한 주민을 위해 써 달라”고 밝혔다.

송용훈 대표는“이번 성금 전달식을 통해 북한 용천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아픔을 달래주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중보건한의사들은 사회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용천 기증식에는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소속 송용훈 한의사회장, 김형수 의사회장, 정병태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국장, 공한철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사무총장,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노지홍 치과의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평소 일시군 일기관 결연운동을 통해 전국의 보호시설, 요양기관에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올해는 특히 북한 용천 참사자를 돕기 위해 회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전달된 성금은 복지부 산하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을 통해, 북한 용천 지원 사업에 사용되며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은 용천역 폭발 사고 직후, 국내 9개 보건의료단체와 함께‘범보건의료 용천의료지원단’을 구성, 지난 5월 4일에 100톤의 의약품 및 의료용구를 대한항공 화물기편으로 보낸 바 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병·의원 홈페이지 광고 탄력 대응

///부제 복지부, 의료정보 게재 규제 완화키로

///본문 현재 복지부가 의료광고 관련규제 합리화를 위한 의료법령 개정을 검토 중인 가운데 통상적으로 인정되는 의료정보 게재에 대해서는 규제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최근 시도에 통보한 지침을 통해“신고가 접수된 의료기관 홈페이지 가운데 의학적으로 합당한 내용을 담고 있다면 행정처분이나 형사고발하지 말고 행정지도토록 하라”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현재 의료법상 인터넷 홈페이지 광고의 경우 극히 제한적인 범위에서 허용되고 있어 대부분의 홈페이지가 의료법을 위반, 행정처분과 관련 법 집행의 일관성 및 형평성의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사스 등 신종전염병 대처 집중 논의

///부제 김화중 장관 기조연설서‘북한 용천지역 지원 감사’

///본문 WHO 제57차 총회

세계보건기구(WH0) 제57차 총회가 지난 17일 한국 등 192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네바 WHO 본부에서 개막됐다.

22일까지 개최되는 총회에서는 △식사와 운동과 건강에 관한 세계전략 △가정과 건강 △생식보건 △도로교통안전 △신종 전염병 대책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조류독감 등 신종전염병의 대책, 설탕과 소금, 지방의 섭취를 규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식사와 운동과 건강에 관한 세계전략(일명 다이어트 전략)’이 WHO 총회 논의의 주요 초점이 될 전망이다.

이종욱 WHO사무총장은 총회개막에 즈음한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지난 수십년 간 투쟁해온 질병 외에도 신종전염병, 불건전한식사와 관련된 보건상의 리스크를 포함한 다양한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WHO가‘다이어트 전략’을 총회에 제출한 것은 비만과 당뇨병, 심장병 등이 지구촌에서 발생하는 각종 질환의 46%, 사망 원인의 59%를 차지하고 있고 이들 비전염성 질환이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총회 첫날인 17일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인 김대중 전대통령과 지미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이종욱 총장의 초청으로 특별 연

설이 있을 예정이다.

정부 대표로 기조연설을 하게 될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사진)은 총회기간 중 미국의 토미 톰슨 보건부장관과 회동, 지난해 체결한 양국 보건의료분야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와 조류독감 공동대응 방안 등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

김 장관은 기조 연설에서 WHO를 비롯한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의‘용천 참사’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WHO에서 야심적으로 추진하는 에이즈 방지 프로그램인 ‘3 by5’에 지지 의사도 밝힐 것으로 전해진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환자 항생제·주사제 사용 감소

///부제 심평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전국의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3만 4천여개소를 대상으로 2003년도 4분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지난 1년간의 평가결과를 종합분석, 발표했다.

2003년도 평가결과에 따르면, 상병별 평가를 처음 실시한 2002년 1분기 이후 2년 사이에 요양기관(종합전문요양기관, 의원, 치과의원)의 항생제와 주사제 사용은 대폭 감소되었으며, 1회 처방당 약품목수도 꾸준히 감소되는 등 의사들의 처방행태가 크게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원에서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 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현저히 줄어들고, 주사제처방률 또한 2년 사이에 16.0%(42.9% 26.9%)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는 등 뚜렷한 개선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의원의 주사제 사용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차이는 여전히 커, 사용이 가장 많은 지역(경북, 40.42%)이 가장 적은 지역(경기, 19.62%)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처방률을 보이고 있으며, 처방하는 의사의 연령별로도 차이가 있어 처방률이 높은 기관의 경우 젊은 연령층 보다는 주로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처방률을 보였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험 청구프로그램 6개월 유예 건의

///부제 심평원, 명세서 서식개선 관련 고시 개정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최근 그간 진료비청구명세서 개선협의회에서 수렴된 결과를 바탕으로‘건강보험 요양 급여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명세서 서식 및 작성요령’개정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고시개정 건의 주요내용에는 청구·심사업무의 전자화에 적합토록 현행 요양기관 청구서식작성 항목 중 각종코드, 진료(조제)내역 등 필수항목과 연계하여 자동생성이 가능한 항목과 발생빈도가 낮은 특정 진료(조제)내역에 한정된 항목 등을 감축하고 심

사·평가업무에 필요한 항목을 추가하며 약제비 청구 시 처방내역과 조제내역이 동일한 경우 처방내역을 생략하고 대체, 수정,

변경조제 시 처방내역을 기재토록 하며, 방문일자(처방전당)별 명세서를 작성하여 주단위로 청구토록 개선토록 건의했다.

또한 외래명세서인 경우 국립병원, 보험자설립병원, 보건의료원은 동일 수진자에 대한 동일월의 진료내역을 방문일별로 각기 다른 명세서에 작성하여 주단위로 청구토록 개선하고(각종 항목의 축소로 청구데이터총량은 현행과 유사함) 서면청구명세서 재입력 등 경제·사회적 비용의 절감을 위해 서면청구 요양기관에 대해 다중바코드 인쇄용 S/W 무상으로 배포하여 서면 청구명세서 다중바코드 출력토록 건의했다.

아울러 모든 요양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서면, EDI, 전산매체 등 청구매체를 자율적으로 선택 할 수 있도록 요양기관의 청구매체 선택권을 확대하고, △현행보완자료 요청사항 중 발생빈도가 높고, 모든 요양기관에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사항을 발췌하여 추가적인 보완자료 감축을 위해 특정내역기재 정형화하도록 했다.

또한 100분의100 급여내역 기재방식을 현행의 텍스트형태에서 디지털방식으로 코드 및 실시량을 기재하여 정보처리에 용이성을 제고하는 등 개선협의회에서 수렴된 결과를 충실히 반영토록 건의했다.

아울러, 이번 고시개정과 관련하여 접수·심사 관련 프로그램 개발과 요양기관 및 S/W공급업체의 청구 프로그램 개발기간이 필요함에 따라 일정기간(6개월 정도)유예 후 시행할 수 있도록 복지부에 건의했다.

한편 심평원은 요양기관의 편익을 위해 EDI방식으로 추가 제공할 수 있는 심사·평가 관련자료에 대하여 의·약단체에 의견을 요청하였는 바, 각 단체에서 의견이 제시되는 대로 긍정적인 검토를 거쳐 요양기관에 EDI로 자료를 회송하여 요양기관에서 별도 입력 없이 정보자료의 분석활용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에 크게 기여하길”

///부제 안 회장, 국제협력의 파견 및 귀국 회원 격려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

은 지난 14일 해외 각지에 파견되는 오용성(우즈베키스탄), 윤제필(이디오피아), 정용수(몽골) 국제협력의들과 몽골서 귀국한김중길 국제협력의의 방문을 받고, 이들이 각자 맡겨진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 한의학의 세계화 및 국위선양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회장은 이 자리에서 “큰 일을 하는데는 개인적 희생이 뒷따른다”며 “비록 지금 힘들고 외로운 길을 걷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분 스스로가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할 때 한국 한의학의 세계화는 물론 한의학을 통한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지난 2001년 몽골에 파견됐다 최근 귀국한 김중길 국제협력의는 “현지에서의 가장 힘든 것은 그곳 사람들과의 생활방식 및 의식 차이에서 오는 대화의 단절”이라며 “성심을 다한 진료를 펼칠 때 그들의 마음도 열리며 한 이웃이라는 유대감이 생긴다”고 밝혔다.

또 이디오피아로 파견되는 윤제필 국제협력의는 “한방진료와함께 현지인들에 대한 질병양태 및 의료환경 등 한의학 연구개발을 위한 임상데이타 축적에 노력, 귀국해서도 한의학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으로 파견되는 오용성 국제협력의는 “해외에 첫 설립된 한·우즈베키스탄 친선한방병원의 역할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미 파견된 선배 협력의들과 함께 열심히 진료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몽골에 파견되는 정용수 국제협력의는 “나의 작은행동 하나하나가 한국 한의사와 국가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늘상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해 한방의료의 혜택을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제특허분쟁 대비 특허지도 만든다

///부제 하동만 특허청장

///본문 하동만 특허청장(사진)은 지난 14일“첨예해지는 국제 특허분쟁에 기업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특허지도를 대폭 강화하겠다.

올해 안에 120개 기술 분야의 특허지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를 집중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특허지도란 국내외 기술 흐름과 특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다.

특히 지도를 활용하면 기업들이 자신의 기술 수준이 어디에 와 있고, 선행기술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어 기업들이 꼭 필요한 특허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기업들이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특허를 출원할 필요가 없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하 청장은“이를 위해 일본과 2002년부터, 중국과는 2003년부터 시범적으로 특허 심사를 공동으로 진행 중이며, 올해는 호주

와 공동심사협력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주요 기술 분야별로 구성돼 있는 국제 ‘특허풀’에 국내 기관이나 기업 중 현재 국제 특허 풀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는 삼성전자, 큐리텔, ETRI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특허청이 국외 특허 풀에 대한 분석과 정보를 기업들에 정기적으로 제공키로 한 것은 국제 특허분쟁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와관련 국내 지적재산권기구 관련 관계자는 “미국은 2000년부터, 일본은 2002년부터 ‘지식재산 입국’의 기치를 내걸고 기업들의 특허등록을 독려하고 있다”며“이는 이제는 지식재산권 구축과 그 보호가 산업경쟁력의 화두로 등장하고 있으며 한국도 여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병원직거래 제약사 제재키로

///부제 중간도매상 반드시 거쳐야

///본문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병원에 직접 약품을 공급했다는 이유로 44개 제약회사가 무더기로 제재를 받게됐다. 현행 약사법은 제약사가 병원에 약품을 공급하려면 반드시 중간에 도매상을 통하도록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A.J제약 등 44개 업체가 300여개 품목의 약품을 직접 납품한 사실을 적발했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행정제재 절차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복지부는 본격적인 단속을 하지 않았으나 약가조사과정에서 위반업체가 많이 나오자 제재키로한 것이다.

그러나 복지부는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대해 의약품도매협회도 약품을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유통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하며 직접 납품금지 신청을 없애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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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OECD 창립 최초 보건장관회의 개최

///부제 성과 높은 3년간‘OECD 보건프로젝트’결산

///본문 OECD 장관 회의가 지난 13∼14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의 김화중 장관을 비롯해 30개 OECD 회원국 보건정책 책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1961년 OECD 창립 이래 최초로 열리는 보건장관회의에서는‘성과 높은 보건체계의 지향’이란 주제 하에 지난 3년간 진행된 ‘OECD 보건 프로젝트’를 결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멕시코의 훌리오 프렝크(Julio Frenk Mora) 보건부 장관을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각기 다른 보건의료체계를 가진 여러 OECD 회원국 장관들이 제한된 자원으로 어떻게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서로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고 바람직한 보건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예방과 질 향상을 통한 보다 나은 건강’을 주제에서 부의장을 맡은 미국 톰슨 장관은 만성질병의 예방을 위해 코카콜라, 맥도널드 등 식품산업의 대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취한 광고 제한 등 조치를 설명하는 등 나라마다 질병 예방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채택한 전략들을 소개했다.

김화중 장관은 이 자리에서 “보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보건체계에 대한 OECD 보고서가 정책 입안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SARS의 재출현에 대비해 2003년 대대적으로 실시한 독감 예방접종이 결과적으로 건강보험 급여의 절감을 가져 온 사례를 들며 예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보건장관회의에 앞선 13일 오전 OECD 포럼의 일환으로 열린 보건장관 패널에서는 ‘보건체계의 성과를 높이는데 대한 연구·혁신체계의 기여’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도 교환됐다.

특히 연구·혁신의 산물인 신약, 신의료 기술이 정부의 개입·규제로 말미암아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제약계의 주장과, 예산의 제약 및 의료의 접근성을 들어 신약의 제한 없는 수용에 회의적인 여러 나라의 의견이 맞선 가운데 연구·혁신의 영역을“건강을 위한 인간 행태 변화 등 다양한 분야로 넓혀야 한다”는 등 주장등이 제기됐다.

김화중 장관은 이와 관련해 신약의 수용에는 예산이 들고, 최근 의료체계의 개혁으로 의료비 상승을 대략 물가상승율 수준에서

억제해 왔으며, 그 여력으로 연구투자 및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보건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신약 개발 못지 않게 이를 받아들이기 위한 의료전달체계, 재원조달체계의 개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 장관은 미국 톰슨 장관과 만나, 지난 해 체결한 양국간보건의료분야 양해각서의 후속조치, WHO의 AIDS 퇴치 계획인

‘3 by 5’등 양국 관심사안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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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방 전문영역 확충에 전력”

///부제 한방척추·관절학회 창립 총회, 김재규 회장 선출

///본문 지난 15일 서울힐튼호텔 국화룸에서 한방척추·관절학회가 창립총회 및 세미나를 열어 신임회장 및 임원선출과 정관제정 등의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척추 및 관절부분의 한방전문화를 주도하기 위한 출범을 알렸다.

WHO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10년 간을 ‘Bone&Joint decade’로 선언하고 골·관절질환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방척추·관절학회는 이번 창립을 통해 향후 국내 골·관절질환계를 한의계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감은 물론 한방진료의 영역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방척추·관절학회는 양방위주의 국내 근골격계질환 치료관행을 타파하고 산업화·고령화사회에 따른 전문질환에 대한 대비와 진료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는 세계적 보건의료의 흐름에 따라 개최됐으며, 대한침구학회, SK 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보건복지부 지정 골관절한방연구센터 등의 후원으로 12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재규 창립준비위원장은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한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추대함에 따라 초대 한방척추·관절학회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고경석 고경석한의원 원장과 남상수 경희대 교수는 각각 감사로 선임됐다.

한방척추·관절학회 김재규 회장은 “국내외 보건의료 흐름이 급속한 고령화와 산업화에 따라 척추 및 관절질환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척추·관절학회는 다양한 한방치료법을 연구 개발하고 체계화해 나감으로써 전문진료분야를 확고히 하고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자 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대학에서 척추·관절질환을 담당하는 교수진 40여명과 척추·관절 치료중심의 임상개원의 100여명이 발기했으며, 이날 총회에 참석한 130여명이 우선 정회원으로 등록된다.

척추·관절학회는 대한한의학회 준학회로 등록됐으며, 연 1회 이상 학회지 발간과 학술대회 참석 및 심사를 통해 자체적으로 인정의 자격을 수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학회로의 승격 및 역할 수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며, 한방척추·관절학의 이론 및 기술의 연구조사 사업, 학회지 및 서적의 발간 및 수집에 관한 사업, 국제교류 및 협조, 전국 학술대회 및 세미나 개최 등을 중점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기총회는 연 1회, 매년 1월에 개최하도록 하며, 회계년도는 매년 2월 1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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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민연금…Master Plan 기획단’구성

///부제 이필상 단장 등 15개 연구과제 연구책임자 선정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 기금운용 각 분야의 최고전문가 중심으로 ‘국민연금 중장기 기금운용 Master Plan 기획단’을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기획단은 지난 4월 13일 위촉된 이필상 고려대 교수(사진)를 단장으로 ‘최적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전문1팀장에 조진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와 ‘기금운용의 자본시장 파급효과 분석’을 위해 전문2팀장에 이창용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포함된 15개 연구과제별 연구책임자로 구성됐다.

기획단은 향후 6개월 간 단장을 중심으로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활동을 통해 향후 10년간의 중장기 투자정책과 자산배분안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또 기획단은 국민연금 가입자의 이익에 충실하면서도 국민경제적 측면도 고려할 수 있도록 자문단 운영·전문가 여론조사·공청회 개최·기금운용위원회심의 등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절차를 거쳐 확정한다.

자문단에는 기금운용실무평가 소위원회 위원 6명, 정부부처 인사 3명,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 실무책임자2명, 자산운용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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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주소창에‘한의신문’만 입력하면 OK

///본문 한의계 소식은 물론 한의학 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디지털 한의신문에 접속하는 다양한 방법.

·첫 번째 : 웹 브라우저 주소창에 ‘한의신문’이라고 입력하고 ENTER!

·두 번째 : 웹 브라우저 주소창에 akomnews.com 또는 akomnews.or.kr 또는 akomnews.org를 입력하고 ENTER!

·세 번째 : 검색엔진에서 ‘한의신문’을 입력해 검색결과가 나오면 한의신문을 클릭해 들어간다.

·네 번째 방법 : 위와 같은 방법들로 접속한 후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있는 ‘즐겨찾기 등록’을 클릭해 즐겨찾기에 등록한 후 즐겨찾기로 접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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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체질 따라 좋은 음악도 다르다”

///부제 한방음악치료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 개최

///본문 음악요법을 한의학의 치료 영역으로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방음악치료학회(회장 신현대)가 지난 13일 제일약품 본사 강당에서 정기 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신현대 회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의료영역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현실에서 정신과 육체를 하나로 보는 한의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음악을 치료의한 분야로 개척하려는 한방음악치료학회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한의학과 음악이 만나 개척해낸 치료 분야는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四象人의체질별 관리방법’을 강의한 경희한의대 고병희 교수는 “태양인의 경우 호산지기가 강해 정서적으로 흥분을 가라앉게 하고 기운을 모아줄 수 있는 음악이 좋으며 열 대사가 비교적 활발하고 기운이 신체상부로 상승하기 쉽고 흥분하기 쉬운 속성이 있는 소양인은 이를 가라앉게 하는 음악이, 기운이 안에 쌓이기 쉽고 울체되기 쉬운 경향이 있는 태음인은 기운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가볍고 활발한 음악이, 음성경향 또는 한성경향이 많고 기운이 하부에 가라앉기 쉬운 특징을 가진 소음인은 이를 활성화시키고 기운이 위로 상승되도록 유도할 수 있는 음악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고 교수는“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한의학과 삶을 즐겁고 아름답게 해주는 음악이 어우러져 이제마 선생이 강조하던 건전한 사회로 전환시켜 나가는데 새로운 의학의 패러다임 구축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대 남기춘 교수는 ‘정서와 인지발달의 관계’를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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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치료 영역 확대 절실하다

///본문 인터넷이 주도하고 있는 제2의 산업혁명은 국내 한의계도 서양의학계와는 전혀 차별화된 보건의료시스템으로의 개혁을 요구받고 있다.

이같은 시대 트렌드는 이 시대 한의인들이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숙제라는 점에서 충분히 예견된 것이다.

국내 한의계도 93년 한약분쟁 이후 10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한방임상학, 기능식품학, 유전체학, 첩대학, 추나학, 스포츠학, 영상학, 미용학, 체열진단학 등 새롭게 창립된 학회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러나 영역확대가 인류보편의학으로 미래의료를 주도하기 위해서 연관 학문과 연계 접목되어 신치료기술 분야의 학문으로 영속성을 지닐 수 있어야 개혁된 의료시스템으로 차별화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13일 개최되었던 한방음악치료학회(회장 신현대) 학술세미나는 이러한 요건들을 충족시킨 사례로써 그 의미가 크다.

음악치료라는 신기술 분야를 한의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전일관에 의해 한방치료영역으로 개척했기 때문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사상인의 체질 관리’를 발표했던 경희대 고병희 교수도 “웰빙을 추구하고 있는 시대 트렌드에서 한방음악치료

학회가 신치료기술 학문을 개척한 것은 음악뿐 아니라 탐색시행에 의해 신기술 접목으로 영역확대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고 교수의 지적대로 음악신치료기술은 이론과 실현성을 동시에 적용한 한의학 신학문분야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본다.

정부 수립 이후 한의학은 양의학에 비해 신치료 기술개발이나 산업화 등 영역을 확대하지 못해 열세에 놓여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한의학적관의 결함이나 잘못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관련 학문과 한의학적관간 접목에 등안시 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한방음악치료학회의 학술세미나는 한의학치료기술 영역확대라는 위기의 본질에 대한 해법으로 인접 학문과 접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차별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 기회였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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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현행 보수교육 체계 한층 강화될 듯

///부제 면허갱신제와 맞물려 실질적 교육 기대

///본문 국내 의료직능단체들은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면허갱신제도’는 한국의료환경과는 전혀 동떨어진 것이라며 기존‘보수교육 체계강화’로 얼마든지 혁신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의협 중앙이사회는 전국 한의과대학 교육의 질적 향상과 한의사들의 면허 취득 후 각종 교육 등을 담당할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을 올 상반기중에 출범시킬 수 있도록 범한의계가 긴밀한 협력속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도 22일 ‘의사면허관리제도’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키로 하고 의료계 내부에서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어 왔던 면허갱신제도에 대해 기존 보수교육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면허 갱신을‘연수 평점’에 의해 당분간 관리하더라도 추후 의사과잉 상태가 현실화 될 경우 시험제도로 바뀔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우려도 만만찮아, 사전에 충분한 논의 과정을 통해 안전적장치를 마련해 두어야 한다는 주문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의료의 질적 수준 향상과 국제화 시대에 대비한 의료 면허인 관리의 효율화 등을 위한 대외적 명분 이외에도, 연수평점 이수 의무화가 결국 회원들의 결속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집행부의 회무 추진 방향에도 그만큼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현재 의협 회원들의 경우 연간 8평점을 이수해야 하고, 불이행자에 대해선 1차 경고 후 2차 7일 면허 정지 등의 벌칙 조항이있으나, ‘의사면허 갱신제’가 전격 도입될 경우 그동안 논란을 빚어왔던‘부실교육’, ‘회원참석율’ 등 보수교육과 관련한 해법

도 자연스레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앞서 한의협 보수교육위원회(위원장 박왕용)도 지난 11일 보수교육 관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쟁점사항이 되어왔던 보수교육에 대한 역할과 능력, 향후 보수교육과 ‘임상수행능력 평가’, ‘면허갱신제도’ 등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와관련 박왕용 위원장은 “현재 일고 있는 의료인 면허갱신제에 대한 찬반논쟁은 관련 의료직능단체들과 의견조율을 거쳐 대응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없으나 한의협의 경우도 기존 보수교육체계를 강화시켜 나간다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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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홈쇼핑 건식 허위방송 제재 조치

///부제 상품판매방송심의위 총 9건 적발

///본문 방송위원회 산하 상품판매 방송심의위원회는 최근 TV홈쇼핑에서 판매한 건강기능식품과 석류즙 제품에 대해 기획심의를 실시한 결과 총 9건의 허위사실 방송을 적발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중 건강기능식품이 5건, 석류즙 제품이 4건이었으며 방송사 별로는 농수산홈쇼핑이 3건으로 가장 많았고, LG홈쇼핑과 우리 홈쇼핑이 각 2건, CJ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이 각 1건씩의 제재 조치를 받았다.

위원회측은 “국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식품류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심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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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상대가치점수 향후 수가조정 근거 활용

///부제 한의업무량·진료비용·위험도 상대가치 부여

///본문 한방의료에 대한 적정성급여 확보에 중요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대가치점수연구개발이 현재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한방의료의 상대가치연 구방향과 앞으로 추진계획에 대해 점검해 본다.

의료환경 효율적 대처

상대가치연구는 정부가 상대가치체계 도입 후 5년이 되는 시점인 2006년 부터 현 상대가치점수체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그간의 의료환경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상대가치점수체계를 도입한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사업기간은 지난해 8월부터 오는 2005년 12월까지 추진되며 주요과제는 의사비용과 진료비용의 분리, 치료재료비용 분리, 진료위험도 반영 등으로 요약된다.

한의과·의과·치과 등 의료행위 상대가치 전면개편을 위한 연구는 의료수가의 합리적인 조정을 위해 상대가치 점수체계 개편을 위한 연구 및 공단과 의료단체간의 수가계약이 결렬될 경우 기준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상대가치연구 중 의사업무량 상대가치 개발은 의료단체에 위임하고, 진료비용 상대가치개발은 심사평가원 자체연구로서 추진되고 있으며 진료위험도는 진료과별 의료사고위험도 산출 및 의료사고관련 비용조사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따라 상대가치점수연구개발은 한의과, 의과, 치과 등의 업무량·진료비용·진료위험도 상대가치를 종합하여 행위별 상대가치 점수가 산출된다.

지금까지 연구된 상대가치점수연구는 의사업무량 상대가치와 진료비용 상대가치가 분리되어 있지 않았으며, 급격한 수가변화를 방지하기 위해 실제 도입된 점수가 연구점수와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진료 위험도 상대가치도 고려되어 있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상대가치연구는 한방의료를 비롯 국내 의료계에 실질적인 의료의 평가를 정확하게 하기 위해 추진된다는 점에서 그 추진과정에서 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사 진료·재료·위험도 구분

현재 상대가치점수연구개발은 연구 모형개발과 의료행위 정의 및 분류(관련단체별 상대가치개발 및 타당성평가)에 이어 의사업무량 상대가치개발(관련단체별 상대가치개발)이 추진 중에 있다.

앞으로는 의료기관단위 비용조사, 표본병원 비용조사, 행위별 진료비용 등 진료비용상대가치개발과 진료과별 위험도 상대가치개발이 추진된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번 연구는 상대가치점수를 구성하는 인건비 재료비 장비비 기타 간접비 등을 조사하여 명시화하여 진료수가의 근거를 명확하게 하고 향후 수가조정과정을 투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와관련 의료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에는 구분되어 있지 않은 한의사업무량 진료비용 위험도 등을 상대가치를 구분하여 지불제도개편 등 정부정책수립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인건비, 장비비 등 간접비 인정

이에따라 앞으로 상대가치점수체계 합리적 운영을 위해서는 행위분류체계의 지속적 보완검토, 신의료기술 행위 분류, 의사업무량 상대점수관련 조정안검토, 치료재료 별도 보상 관련 검토 등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한편 최근 심평원이 공개한 미국의 상대가치 개발 및 도입내용에 따르면 의사업무량 상대가치는 지난 92년에 도입되어 전문가에 의한 상대비교로 상대가치를 결정했다. 즉 업무량 상대가치는 업무량 상대가치는 시간과 의료행위강도(의료적 기술, 육체적·정신적 노력, 스트레스 등)로 산출된다.

의사업무량 조정안 검토 필요

진료비용상대가치는 99년부터 2002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됐으며 임상전문가패널에서 구축된 직접비용, 즉 임상인력인건비 치료재료비 의료장비비 등 자료를 이용해서 진료비용 상대가치 비용을 결정한다. 2000년부터 도입된 위험도 상대가치는 진료과목별 의료사고 책임보험료를 기준으로 위험도 상대 가치를 결정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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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학술대회는 한의학 발전의 밑거름”

///부제 한방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본문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정승기)는 지난 15일 동국대 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기능성 질환,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사에서 정승기 회장은 “내과학회는 명실상부한 한의계 중심학회로써 임상에 필요한 많은 연구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오늘 발표될 논문들 역시 종류나 형식의 차이는 있지만 학문과 임상의학 발전에 도움이 될 만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학술대회를 통해 학문발전은 물론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고 진지한 토의와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동석 한의학회장은 축사를 통해“시시각각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한의학 역시 객관적인 검증과 독창적인 치료법 개발에 나서야 할 때”라며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새로운 논문들을 바탕으로 한의학의 위상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기능장애성 소화기질환과 腹痛’·’해독과 기능의학’이란 초청강연과 ‘가미청상보하탕과 Th2 가설 - 미완의 천식이론’등 8편의 일반연제‘, 폐렴과기관지확장증을 병발한 환자 치험 1례’등의 포스터 논문 발표가 있었다.

동국대 강남한방병원 임성우 교수는‘기능장애성 소화기질환과 腹痛’의 초청강연에서 “기능성 위장장애는 신경성 위장염, 비궤양성 소화불량 등으로 전 인구의 20%에 달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라며 “기능성 위장장애의병인은 臟腑와 經絡상호간의 발생하는 운기의 변화과정으로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에 있어서 개연성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임 교수는 변증을 △肝氣鬱結, 肝氣犯胃△脾胃氣虛, 脾胃虛寒△寒濕阻滯大腸△氣機鬱滯△脾腎兩虛, 心脾血虛, 胃陰不足으로 제시하고 平胃散加減·

加味藿正湯등의 처방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우수논문에는 ‘가미청상보하탕과 Th2 가설 - 미완의 천식이론’(최준용-경희대 폐계내과)이, 우수포스터발표상에는 ‘機能性消化不良證患者의 氣血水辨證類型分析’(한숙영-경희대 비계내과)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학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신준식 자생한방병원장과 강명자 꽃마을한방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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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1회 킴스일침 동의보감 경시대회 개최

///부제 오는 9월 개최, 대상 등 총 상금 1천5백만원

///본문 참신하고 역량있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 한의학문의 기초 이론 및 임상연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한 터전을 마련한다는 취지아래 동의보감 경시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

킴스일침학회·킴스일침장학회(회장 김광호)가 주관하고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이 주최하는 ‘제1회 킴스일침 동의보감 경시대회’가 오는 9월 상지대 한의과대학에서 개최된다.

‘동의보감 경시대회’는 전국 한의대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의성 허준 선현의 한의학 집대성 보고인‘동의보감’을 올곧게 해석, 미래 한의학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이를위해 킴스일침학회에서는 총 1천5백만원의 상금을 내걸고 우수 입상자에게 대상을 비롯 금·은·동상을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 킴스일침학회 김광호 회장은 “많은 한의대생들이 착실하게 준비해 동의보감 경시대회에 참여,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킴스일침장학회에서는 지금까지 동의대·경희대·상지대·원광대·대구한의대·경원대 한의과대학 기초의학 교수 및 학생 등 8명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 모두 8천3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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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식, 무료 표방 상술 소비자피해 25% 차지

///부제 한국소비자보호원 피해 조사

///본문 지난 17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올해 1/4분기 무료표방 상술로 인한 관련 소비자피해 분석 결과를 발표, 이 중 주요 6개 품목을 제시했다.

소보원이 집계한 피해사례 1,153건 중에서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33.7%(389건)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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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황사마스크 배부 72% 예방에 도움

///부제 국민건강보험공단, 마스크 40만개 전국 6개지역 보급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지난 3월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 예방용 황사 전용마스크 40만개를 제작 전국 6개 지역에 나눠주는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여부, 질병예방 만족여부, 개선사항 등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

상자의 72%가 질환예방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단의 황사전용마스크 배부만족도 조사 설문결과에 따르면, 황사마스크를 착용하여 호흡기 등 관련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었는가라는 설문에는 응답자 886명 중 640명(72%)이 황사 발생시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호흡기관련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었다

고 답하였고,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은 57명(6%)으로, 상당수의 응답자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황사 관련 질병 예방에 도움을 받아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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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품안전은 국민 건강과 직결”

///부제 우수안전 식품전시회, 학술세미나 등 행사

///본문 제3회 식품의 날

제3회 식품의날 행사가 지난 14~16일간 서울무역전시관에서 식품업계 영업자 및 관련분야 종사자를 비롯해 명예식품위생 감시원, 관련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식품관련 영업자 및 종사자들의 자긍심 제고와 자율적 노력을 통한 식품위생수준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우수·안전식품전시회, 부정010불량식품전시회, 학술세미나, 식품안전체험 학생글짓기대회, 건강 시민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부정·불량식품 및 우수안전식품의 비교를 통한 소비자의 인식전환 유도를 위한 전시회 개최를 비롯해 식품안전관리의 최신 개념인 위해 평가 및 위해관리, 광우병 등 인수 공통전염병 및 바이러스 식중독과 관련한 학술 세미나도 개최

되었다.

심창구 식약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민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무엇보다도 식품안전이 중요하다”면서 “보다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생산자, 소비자, 관리자 등 모든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 식품공업협회 이홍희 부회장에게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여한데 이어 그동안 각계에서 식품안전을 위해 노력하여온 87명에게 훈·포장과 각종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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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정지영, 어린장금이 조정은양 식약청 홍보대사로

///본문 SBS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정지영씨와 MBC드라마 ‘대장금’에서 어린 장금이의 역할로 출연한 아역탤런트 조정은이 식약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4일 열린 제3회‘식품안전의날 행사’기념식에서 지적이고 깨끗한 이미지의 방송인 정지영씨와 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식품 및 의약품에 대한 안전의식 제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역탤런트 조정은양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홍보모델로 참여하게 되며 식품과 의약품에 관한 정부시책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TV프로그램 및 식품의약품 관련 행사 등에서 활동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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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교통사고환자 선택진료 4개항목만 인정

///부제 건교부 개정안 추진

///본문 한방자동차보험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교통부가 교통사고환자에 대한 선택진료를 4개항목만 인정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8월 22일부터 의료기관이 교통사고 환자를 진료할 경우 선택진료 8개항목 가운데 진찰, 방사선특수영상진단료, 마취, 수술 등 4개 항목만 추가비용을 보험사에 청구할 수 있고, 나머지 4개 항목은 환자나 보험사에 청구할 수 없게 한다는 것이다.

건설교통부는 자보환자에 대한 종합병원 입원료 체감제를 폐지하고, 종합전문요양기관과 전문요양기관에 대해 병원관리료도 100% 인정, 선택진료를 축소를 시도한다는 것이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 보험진료수가기준 개정안을 마련,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개정안은 그간 논란이 돼왔던 교통사고환자에 대한 선택진료비 인정 항목을 4개로 제한했으며. 현행법상 의료기관은 교통사고 환자가 선택진료를 받더라도 추가비용을 산정할 수 없다.

다만 환자의 상태나 상병상 선택진료가 ‘불가피할 때’ 선택진료를 할 수 있는 단서조항을 두고 있지만 추가비용 인정여부를 둘러싸고 의료기관과 보험사, 환자간 갈등이 계속돼 왔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이같은 선택진료 규정을 삭제하는 대신 의료기관이 추가비용을 산정할 수 있는 항목을 △진찰 △방사선특수영상진단료(CT 포함) △마취 △수술 등 4개 항목으로 결정했다.

개정안이 원안대로 고시되면 의료기관은 의료법상 선택진료 인정항목인 정신요법, 의학관리, 검사 및 처치, 침구 및 부항 등에 대한 추가비용을 환자나 보험사에 청구할 수 없게 된다.

건교부는 의료계가 의료법상 보장된 선택진료를 제한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하자 지난 3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자동차보험진료수가 기준에 선택진료 관련사항을 포함시킬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8월 22일 적용키로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현재 교통사고환자 입원이 51~150일까지이면 85%를 선정토록 체감제를 적용하고 있지만 종합병원을 적용대상에서 제외해 입원기간에 관계 없이 100%를 산정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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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경은호 수석부회장, ICOM 조직위원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경은호 ICOM 조직위원장은 20일 제 1회 ICOM 조직위원회를 중앙회 회의실에서 개최, 제13회 ICOM 대회일정을 비롯한 장소, 주제 등의 선정과 1차 안내문 제작 등에 대해 논의한다.

최원호 홍보이사, 자보 홍보 활성화 추구

대한한의사협회 최원호 홍보이사는 20일 고려정에서 제2회 홍보위원회를 개최, 한방자동차 보험스티커 홍보용 제작?배포 및 건강 상품권 추진 등에 대해 논의한다.

최 승 원장 MBC 브레인서바이벌 우승

춤추는 한의사로 유명한 예가 한의원 최 승 원장이 지난 16일 방영된 MBC-TV오락 프로그램인 브레인 서바이벌에 출연, 많은 경쟁자를 극복하고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석원 보험이사, 한약제제 급여 개선 강구

대한한의사협회 이석원 보험이사는 오는 22일 제1회 보험위원회를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 한방상대가치 개정 및 신의료기술 결정신청 행위, 한약제제 급여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원광대 군산의료원, 한방내과·사상체질과 신설

원광대학교 군산의료원은 최근 한방내과·사상체질과를 신설, 진료에 들어갔다. 이시우 원장이 중풍클리닉, 심혈관 질환, 스트레스성 질환, 체질클리닉 등의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안동한방병원, 한방강좌 개최

박진호 안동한방병원장은 지난 11일 안동여성병원 라마즈 교실에서 열린 한방건강강좌에서 ‘한방으로 아기는 총명하게, 엄마는 건강하게’를 주제로 강의했다. 박 병원장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임신, 출산, 신생아와 육아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했다.

인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대가치점수연구개발단장 이충섭

조사연구실 급여연구팀장 장선미

조사연구실 심사연구팀장 김재용

조사연구실 직불제도연구팀장 강길원

부음

안창범 동의대 한방병원장 부친 지난 14일 23

시 30분 부산동의대학병원에서 별세

발 인 : 5월 18일 9시

연락처 : (051)852-0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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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한한의사협회, 사무국 우수직원 포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지난 14일 한의협 회장실에서 정기영 총무국장을 비롯한 유윤숙 과장, 이연화·이상용 대리에게 각각 우수직원 포상을 했다.

이날 안재규 회장은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한의협 발전을 위해 좀더 열심히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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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제목 세명대 한방병원, 원주기독병원과 협력체결

///본문 세명대학교 충주한방병원(병원장 정찬길)·제천한방병원(병원장 김순중)은 지난달 28일 충주한방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병원장 신계철)과 협력병원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정찬길 병원장은 “이번 체결로 상호보완적 치료를 통해 환자의 조속한 치료와 응급에 대비한 긴밀한 협조가 이뤄져 전반적인 진료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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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회원간 돈독한 우정 다져나가자”

///부제 경남한의사회 회장배 골프대회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신동민)는 지난 13일 진해 용원C.C에서 ‘제3회 경남한의사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친목을 곤고히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남한의사회 신동민 회장은 “올해로 세 번째 맞이하는 골프대회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주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통해 진료로 쌓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새로운 활력을 얻어 국민건강 증진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밝히고 아울러 회원간의 돈독한 우정으로 경남한의사회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4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벤츠코리아, 경남한의사신협, 한중제약, 동아의료기, 정우제약 등에서 후원해 주었다.

한편 이 날 경기는 강정호 원장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병직 원장이 준우승, 창원 동서한의원 김도헌 원장이 메달리스트, 감초한의원 박경덕 원장이 롱게스트, 박종철 원장이 니어리스트를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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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세계로 나가는 한국 의료인들

///부제 간협·인력공단, 해외취업 세미나 개최

///본문 국내 경기의 장기침체와 맞물려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진출을 꿈꾸는 간호사와 간호대 학생들이 관련 정보와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동훈)은 지난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간호사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간협과 공단은 관련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해 해외취업에 대한 계획과 전망은 물론 교육프로그램 사례와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각국 병원의 취업정보도 소개됐다.

대한간호협 김의숙 회장은 “국내 간호사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성공적인 이민모델로 자리잡아 왔다”며 “해외취업에 관해 좀더 폭넓고 심도있게 준비함으로써 향후 간호교육의 한 코스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최근 미국 등 여러 선진국의 간호사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반면 국내 간호사들의 우수성은 높게 평가되고 있어 간호계의 해외취업 전망이 어느 때보다 밝은 시점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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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재 재배농가도 ‘벤치마킹’

///부제 경기도 고품질 쌀 생산 나서

///본문 최근 지자체들의 특화산업단지 조성추진사업을 보면 대부분 한약재 재배단지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지난 11일 경기도는 특화 생산단지계획에 쌀농사를 포함시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가 파주시 교하읍 교하리 일대에 올해 50만평을 지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6년까지 매년 50만평씩 모두 150만평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고품질 생산단지를 통해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농법을 적용해 부가가치 높은쌀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파주의 경우 숯과 유기질 비료 등을 사용해‘맛좋은 웰빙쌀‘을 생산하고, 또 연천군 전곡읍 온대리 80만여평에는 오리농법을 적용하는 전문 쌀생산단지로 조성, 신품종의‘영양쌀‘을 개발·생산키로 했다.

경기도가 파주시와 연천군에 고품질 쌀생산단지를 조성키로 한 것은 요즘 뉴라운드 쌀시장 개방을 맞아 많은 쌀농사 농민들이 쌀생산을 포기하고 있는 시점에서 ‘고품종 쌀생산’으로 탈출구를 마련한 차별화된 농정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경쟁국 중국, 미국, 태국 등과 한국의 쌀 생산원가 경쟁력은 아무리 국내 생산기반을 높이더라도 고작 이들의 10% 수준에도 못 미쳤다는 점에서 향후 개발도상국들마저 영농자동화가 늘어난다면 이들 국가들과 경쟁력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어느 나라든 쌀 농사기반은 국가식량정책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과제라는 점에서 경기도가 고품질 생산단지로 농정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향후 한약재배정책에도 시사하는바 크다.

더욱이 중국산한약재에 밀려 국산한약재 재배농가들은 재배 할수록 손해만 보아왔던 현실에서 국내 한약재 재배농가들에 대한 농업정책도 전환되야 한다. 다시말해 어디에서 한의약의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할 지를 경기도의 고품질 생산단지정책은 이를 웅변적으로 잘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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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탄핵기각 노대통령 직무 복귀

///본문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기각됐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공판에서 대통령을 파면해 달라는 국회의 탄핵소추안에 대해‘기각’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 3월12일 국회의 탄핵 소추안 결의로 63일간 대통령 직무를 정지당했던 노무현 대통령은 윤영철 헌재 소장의 기각 결정을 선포한 이날 오전부터 대통령 권한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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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토대 마련”

///부제 관악·구로·금천·동작구 합동 보수교육 개최

///본문 지난 14일 관악구 신림동 웨딩캐슬에서 관악구·구로구·금천구·동작구 등 4개 구가 2004년도 첫 지부보수교육을 동공 개최하고, 한방보험과 한방자동차보험 등을 중점으로 회원들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관악구한의사회 손해복 회장은 4개 구의 대표로 한 인사말 통해 “매년 관악·구로·금천·동작구는 함께 보수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에도 회원들을 위한 회무에 상호보완 및 협조를 이어갈 계획”이라며“특히 올 가을에는 추계체육대회 및 야유회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구회원들 간의 친목을 더욱 곤곤함은 물론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4개 구의 공동 보수교육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서울시 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은 “올해에도 4개 구가 함께 보수교육을 개최하는 등 회무를 위해 상호보완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무척 든든해 보이며 한의계의 위상고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서울시한의사회에서 회원들을 위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의료수가를 높이고 제휴 카드 사용을 통한 절세를 통해 재정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며 그 일환으로 보수교육 프로그램도 한방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는 김현수 전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의 ‘한방건강보험·한방자동차보험’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2004년도 첫 보수교육이 진행됐다.

2교시는 김동채 대한한의협회 재무이사가 ‘의료사고관련 문제점 및 대처방안’을 주제로 회원들이 진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대처와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 3교시는 대한한의진단학회에서 박영재 세명대 침구과 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설진의 정량화 연구 현황’에 대한 학문적 강연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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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건강기능식품 시장 갈수록 활성화

///부제 건식 연구개발 GMP제도 도입 등 의견 활발

///본문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부모님 및 어린이용 선물로 건강 기능을 촉진시킬 수 있는 동의보궁초, 메가맨, 우먼스 달맞이꽃 종자유 등 건강세트가 활발히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 등에서도 건강기

능식품의 연구개발 및 유통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국식품공업협회는 ‘식품산업 발전과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으로의 육성방안’보고서를 통해 기능식품 관련 핵심기술 수준이 선진국 대비 1/5에 불과하다며, 향후 기능식품 산업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제3세대 소재로 분류되는 질환회복 분야의 연구개발이 집중돼야 한다고 지적됐다.

이와함께 지난 10일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건강기능식품산업의 활성화 방안’포럼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제도의 단계적 도입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다만 이날 포럼에서는 GMP 제도 도입의 타당성에 대한 인식은 공유됐으나 GMP 제도의 운영을 업체 자율에 맡길 것인지, 또는 정부의 규제속에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했으나 대체적인 시각은 현재의 건강기능식품의 무분별한 보급을 제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와관련 2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창립 기념세미나를 개최하는 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정종미 회장은 “건강기능식품과한약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한의계도 방관자적인 입장보다는 보다 적극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한약처방에 보조적으로 적용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한방의료시장의 파이를 키워 나가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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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변화는 철저한 자기평가에서부터

///본문 부인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새로 오픈한 특이하고 멋진 인테리어의 식당을 찾은 적이 있다. 차를 대주는 아저씨와 안내하는 종업원, 한국식과 서양식을 잘 조화시킨 넓은 실내 공간 등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였으며 새로운 기대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산채 비빔밥 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그 식당은 1인당 만원으로 그리 비싼 편은 아니었으나 식사를 하면서 우리의 기대는 곧 사라지고 말았다. 정식임에도 불구하고 나온 식사는 김치를 위시한 5가지 정도의 반찬과 몇 가지 나물이 들어있는 큰 비빔 그릇·공기 밥이 전부였다. 우리의 실망한 눈초리 때문이었는지 눈치를 보고 있던 종업원이 다가와서 우리는 타 식당과 달리 수입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조미료도 넣지 않고 맛을 낸 것으로 원가가 많이 든다는 설명이었다. 식사를 하고 나오는 우리들의 마음은 씁쓸했으며 10,000원이 너무 비싸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다음 주 일요일 분당에 있는 다른 한정식 식당이 유명하다 하여 찾게 되었는데 이곳은 소문난 것과 같이 확실히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 멋진 시설도 아주 친절한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는 평범한 식당이었지만 처음 나오는 식단에서 이미 우리는 놀라고 있었다.

6가지 정도의 큰 그릇에 푸짐하게 나오는 전체 요리, 생선과 된장·고기가 곁들여진 10가지 정도의 주식, 마지막의 한 조각 과일까지 손님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그 속에 그대로 베어있었다.

고객을 만족시켜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모두 다 알고 있는 상식이 되었다. 그러나 방법에 있어서는 위의 두 식당에서 보듯이 커다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핵심은 내가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손님의 자리에서 나를 평가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며 고객이 느끼는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고객 만족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여러 요소들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시설과 의료 장비 등과 같은 외적인 유형성, 약속을 제대로 지키는가?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는가? 하는 신뢰성, 환자의 요구가 있기 전에 미리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또는 요구가 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고 해결 해주는지에 대한 반응성, 환자에 대한 이해, 의료서비스에 대한 능력과 지식을 바탕으로 신뢰와 믿음을 주는 지에 대한 확신성,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지에 대한 공감성 등이 있는데 이는 모두 고객이 지각하는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평가하는 요소들이다.

먼저 가보았던 식당처럼 고객만족을 위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고객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입장에서 고객은 이렇게 하면 만족하겠지라는 내 기준은 오판일 수 있다.

이러한 실수를 막기 위해 위에 제시한 요소들을 고객의 입장에서 요소 별로 세세히 평가해보아야 한다. 고객은 우리에게 몇 점을 줄 것인가? 어디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어느 항목에서 가장 나쁜 점수를 줄 것인가?또 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가는 고객이 느끼는 가치는 얼마일까? 혹시 진료비나 약값이 너무 비싸다고 느낄까? 아니 싸다고 느낄까? 변화의 시작은 나를 철저하게 자세히 평가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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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임상정보 공유의 장

///부제 강북구·도봉구 2004년도 보수교육 개최

///본문 강북구(회장 강희상)·도봉구(회장 이경성)한의사회는 지난 14일 세무, 한방자동차보험, 마비와 통증질환의 침구치료 등을 주제로 2004년도 지부 보수교육을 개최, 회원들간 한의학 임상지식 및 유용한 정보 공유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 도봉세무서 세원관리1과 김장성 과장은 “소득세 신고시 과거 신고내용의 문제점을 사전안내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성실신고 이행여부를 조기에 점검하고 있다”며“ 성실신고와 관련서류의 제 증명을 통한 절세(節稅)로 세금납부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시회 김정현 보험이사는 한방자동차보험 교육을 통해 “우리가 적극적으로 하는 만큼 한방의료의 영역은 확대된다”며 “최근 관심사로 부각된 한방자동차보험도 회원 여러분들이 아는 만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 이사는 “첩약이 자보환자에게 급여항목으로 투여 가능한지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첩약은 비급여 약제이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투여가 가능하고 가미 약제중에 포함되어 있는 비급여 약제 또한 청구가 가능하나 상병명과 진료내역을 고려해 선택적으로 투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희한의대 김용석 교수는 ‘마비와 통증질환의 침구치료’와 관련, “통증질환의 침구치료에 앞서 신경, 근육, 관절통 등 통증의 정확한 형태파악과 촉진, 근육과 관절의 운동범위, 신경징후에 대한 분명한 진단이 선행된 후 저빈도 전침자극과 고빈도 전침자극을 통해 치료에 나설 수 있다”며, 효과적인 통증질환 침구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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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부정불량 식품 제조 판매업소 무더기 적발

///부제 부산식약청, 1399 신고 전화 증가 단속 도움

///본문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인 `1399’를 통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부산지역 업소 10곳이 적발돼 관할기관에 행정처분 됐다.

식약청 부산지청은 지난 13일 부산 사하구 괴정동 H상회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신고도하지 않고 가짜 참기름을 만들어 부산시내 중국음식점 분식점 등지에 판매해오다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발과 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단속에 소비자 신고전화가 큰 도움이 된다”며“부정.불량식품을 발견하면 080-051-1399나 국번없이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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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김 영 조

///제목 겨레문화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

///본문 2003년 하반기부터 급격하게 나빠진 경제는 모든 살림을 피폐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겨레문화와 관련된 것들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생활한복 사업은 경기를 워낙 타는 것이라 말할 것도 없지만 주변의 한방 쪽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의원도 참 어려운 모양입니다.

일반 서양문화와 관련된 사업들보다도 훨씬 더 고통을 겪고 있는 듯합니다.

그것은 왜일까요? 물론 여러가지 요인이 겹쳐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겨레문화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은 없고, 문화사대주의가 강해진 탓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것은 해방이후 우리의 정치, 교육, 언론들이 서양문화에 기울어 이끌어온 탓일 겁니다.

대중들의 잘못된 생각들의 한 예를 살펴봅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청바지를 편한 옷으로 착각합니다. 그들에게 묻습니다.

어떤 점에서 편하다는 생각을 하는지를 말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분명한 대답을 못합니다.

한 때 인기를 끌었던 할리우드의 서부활극영화에서 제임스딘이나 죤 웨인이 청바지를 입은 것을 보면서 무척 멋있게 보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입기 시작한 것이 유행을 낳았고, 많은 사람들이 입으니까 그저 편하게 생각한 것이 아닐까요?

그렇지만 누구나 인정하다시피 청바지는 다리를 바짝 조이는 옷입니다. 결코 편하지도 않을 뿐더러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는 그런 옷을 많은 사람들은 즐기고 있습니다. 이런 잘못됨을 고쳐주어야 합니다. 뭐가 옳고, 뭐가 그른지를 분명히 깨달을 수 있도록 대중들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한방은 미신이라는 일반인들의 의식을 깨주어야 합니다. 왜 한방이 미신입니까? 서양과학으로 분석해내지 못하면 무조건 미신이라고 생각하는 저 어처구니없는 잘못을 고쳐주어야 합니다. 음양오행의 훌륭한 철학을 바탕으로 한 한방이야말로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뛰어난 의술, 뛰어난 과학임을 알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이 우리가 살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새삼스럽게 얘기합니다. 겨레문화를 살려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모두 잘 사는 길이라고 말입니다. 대중들이 우리의 겨레문화에 대한인식을 올바르게 가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의 겨레문화도 우거지는 신록처럼 풍성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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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e러닝 평생학습으로 자리매김

///부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운영 방향 접목을

///본문 지식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이 강조돼야 한다. 지식정보화사회의 교육개혁의 가장 중요한 목적도 평생지식과 정보의 전달과 창의적인 학습에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교육선진국은 주로 평생학습사회 실현을 위한 교실이 대종을 이룬다.

크게는 국가차원에서 학습마을 만들기부터 학습매체와 소프트웨어 개발, 학습클리닉 개발 등 다양하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학생 10명 중 7명이 사교육을 받고 있고 평균 시간은 주당 6.8시간, 평균 과외비는 월 27만7천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교육비는 가계비의 12.7%에 달한다.

최근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해 하반기 전국 81개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교 학부모 2천3백63명과 유치원생을 뺀 이들의자녀 1천8백52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교육선진국들은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경쟁구도에서 교육분야도 점차 산업화에 투자하고 평생교육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물론 정보통신기술을 학습에 응용하는 현상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공교육에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저비용으로 다양한 학습을 선택할 수 있다.

즉, 공교육이 할 수 없는 차별화된 학습과 연계할 수 있어 이같은 현상은 더욱 확산될 것이다. 따라서 국내 교육현실에서도 디지털 활용중심의 학습은 기존의 학습활동에 비해 여러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로 학습활동의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는다. 둘째는 네트워크 중심의 협업, 협력학습이 뛰어나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셋째, 학습자들에게 자기주도적인 학습활동을 촉진해 준다는 점에서 기존의 학습과 차별화된다.

따라서 한의계도 ‘한국한의학 교육평가원’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면 한의회원은 물론 세계 동양의학을 주도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도 부각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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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당뇨병으로 전 세계 年320만명 숨져

///본문 WHO는 지난 5일 국제당뇨병연맹과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서 ‘해마다 전 세계에서 320만명이 당뇨병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WHO는 식생활 개선 등 공중보건 차원에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000년 현재 당뇨병 환자가 185만명이지만 2030년에는 337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으며 2000년 기준으로 당뇨병 환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인도로 3,017만명이며, 중국(2,080만명), 미국(1,370만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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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수련의 황지혜

///제목 ‘心醫’의 의미를 되새기며

///본문 병원은 인간시장을 방불케 하듯 다양한 인간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더구나 저마다 병을 앓고 있어 심각한 분위기의 환자들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삶의희망’을 일깨워 주듯이 병원 분위기를 활기차게 가꿔주는 환자들도 있다.

2주 동안 몸무게가 4kg이 빠진 아줌마 비만환자와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라고 호들갑을 떨면서 공중에 발차기를 해대고 손이 움직이는 것을 보여줘 폭소를 자아냈던 아저씨 중풍환자가 그런 경우였다. 특히 눈에띄게 줄어든 뱃살과 날이 갈수록 굳은 의지를 보이며 기운 넘쳐하는 아주머니를 볼 때면 인턴들의 기분은 한없이 좋아지곤 했다. 더구나 살이 빠져 갈 때마다 “감사하다”며 안겨주시는 간식거리는 인턴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기쁨이었다.

일이 적응이 되고 나니 환자들과 대화할 시간이 조금씩 늘어가고 부담감도 그다지 느껴지지 않게 됐다. 그래서인지 되도록 많은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한다. 대화시간이 길어질수록 마음의 문을 여시며 회복의지를 보여주시는 환자분들을 보며‘心醫’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그러나 암 환자는 언제나 ‘저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까?’하는 서글픈 마음이 내 가슴을 짓누른다. 특히 직접적으로 대해본 건 두번째 위암환자(말기)였는데, 이미 병세가 너무 깊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한의사로서 한계를 느끼게 했다. 공부를 좀더 열심히 해서 무언가 도움이 되자는 초등학생 같은 순수한 마음뿐이다. 물론 실력이 뒤따라야 함은 당연한 일이니 조금 여유가 생길 수록 실력을 닦는데 매진해야 겠다는 생각이든다.

그래도 육체의 병은 마음이 편안해야 호전될 가능성이 큰 것 아닌가? 그러나 아직까지 마음을 치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자신이지만, 환자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한 마음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만은 간절하다.

아직 갈 길이 멀긴 하다. 곳곳에서 동기들의 소식을 들어보면 저마다 취직을 해 환자들과 부대끼며 보람을 찾곤 한다는 소식을 접한다. 그러면서 공통적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책에 파묻히거나 강의를 들으러 간다고 한다. 나자신 역시 부족함만을 느낄것이 아니라 지금보다 훨씬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힘내자! 인턴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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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봄·여름 냉증 지속시 치료‘필수’

///부제 꽃마을 한방병원 윤여광 과장 강조

///본문 보통의 온도나 차가움을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우리 몸의 특정부위가 참기 곤란한 상태의 냉감을 느끼는 병으로 소화기장애, 생식기장애, 기허(氣虛), 빈혈, 스트레스 등이 주원인이며 두통, 요통, 불감증, 복통, 월경불순, 불면증, 대하 증가, 숨이 차거나 구역감, 설사나 변비 등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는 냉증.

주로 추위를 느끼는 가을과 겨울에 많이 발생하지만, 따뜻한 봄, 여름에도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23%에 이른다.

꽃마을한방병원 한방2내과 윤여광 과장에 따르면 봄이나 여름에도 냉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대부분 복부냉증을 호소하게되며 반대로 손발에는 과도한 열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따뜻한 계절에 생기는 냉증은 인체의 음양균형이 깨져 열이 몸의 바깥부분으로 편중되기 때문에 발생하며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열이 많은 양상으로 나타나므로 찬 것을 찾게 되는데, 이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게 되므로 찬 것을 피하고 따뜻한 것을 먹어 속을 데워줘야 복부냉증이 없어지고 사지의 열감도 줄게 된다.

더운 여름에 삼계탕을 먹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윤 과장은 설명한다.

윤 과장은 당귀나 천궁뿌리 말린 것, 혹은 유자를 넣은 물에 목욕하면 혈액순환을 도와 냉증 개선에 도움이 되며 마른 쑥이나 무청을 끓인 물을 이용한 목욕법도 냉증 해소에는 그만이다고 덧붙였다.

또 체질별로는 소음인의 경우 따뜻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고 항상 체온을 유지해야 하며 체력에 맞는 운동을 해줌으로써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는 것이 좋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으로는 인삼과 마늘을 넣은 삼계탕이 좋으며 차로는 생강차, 육계차가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효능이 있다.

소양인은 몸이 차다고 따뜻해지는 약을 먹게 되면 오히려 열이 더 많아져 가슴과 머리는 열이 더 많아지고 손발은 더욱 차지는 경우가 있어 화와 열을 하복부나 단전 쪽으로 내려 주기만 해도 아랫배가 따듯해지며 손발의 냉증도 없어진다. 따라서 신선한 오이, 참외, 호박 등이 좋으며 차로는 산수유차가 좋다.

태음인은 몸이 찬 경우 율무차로 습을 없애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열이 많은 경우에는 갈근차를 복용함으로써 머리와 폐의열을 내려주면 손발도 따뜻하게 된다. 태양인은 위로 오르는 기운을 내려주는 모과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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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산업단지 선정에 신중을

///본문 정부가 전국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특화산업단지에 대해 오는 8월까지 최종 선정키로 함에 따라 대부분 지방자치단체들도 유치단을 구성, 특화산업단지 선정에 사력을 다하고있다.

전남도의 경우 바이오·한의학·에너지화학단지 등을 지정받기위해 기존 한방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재정립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아예 ‘전통의약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국내 전통 한의약 산업구조 고도화는 물론 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지원 집적시설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아래 지난 15일 센터장 등 관련 부장, 과장급 인선까지 마쳐놓은 상태다.

이밖에 대구, 경북, 강원, 충남, 경기, 제주 등 지자체들도 한방산업단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가 지자체의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지역균등발전사업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관련 산·학·연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한방산업단지의 경우 최종 결정될 8월에 발효될 한의약육성법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 등 정부와 지자체가 효율적인 산업화 경쟁기반 구축에 협력해야 한다.

실제 중국의 경우 중의약산업을 국가차원에서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정부가 지자체의 한방산업단지에 우수한 인프라를 구축해 놓는다면 중국 중의약산업단지들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또 BIT 융합기술을 갖고 있는 세계적 생명공학기업

들의 유치에도 효과가 클 것이다.

그동안 정부 주도의 바이오산업들은 서양의약 일변도로 지원됐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정말 한국형 경쟁산업단지로 구축하려면 한방산업단지를 지원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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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산·학·연에 유전체 연구정보 제공

///부제 한약물유전체학회 기술 제품화 나서

///본문 한약물유전체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한약물유전체학회(회장 신민규)가 발족되면서 학회가 한약재에서 난치병 치료물질을 개발하는 연구에 나섰기 때문이다.

유전체 연구성과와 관련 신민규 박사는 “미생물 등 동물을 이용해 단백질을 생산하면 투자비와 기간외에도 동물세포에 들어있는 여러 단백질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지만 한약재는 그런 단점이 없다”며 “한의학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한약물유 전체학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설립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예컨데 실제 현재 인간 면역 글로불린을 생산할 경우 동물세포배양 방법을 사용하면 g당 1000달러, 유전자 조작된 동물을 사용하면 100달러가 들지만, 식물을 이용하면 50달러 이하에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식물에서 의료용 단백질 생산이 어려웠던 것은 인간 유전자가 식물에서도 기능을 발휘하게 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유전자 조작 기술과 유전체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어 상용화 직전까지 오게됐다.

식물에서 인간 단백질을 만드는 과정은 이렇다. 먼저 인간 유전자 중 필요로 하는 특정 유전자를 잘라낸다. 인슐린을 만드는 유전자라면 그 유전자를 유전자 가위(효소)를 이용해 자르는 것으로 이 과정은 아주 쉽다. 그런 뒤 인슐린을 생산하게 만들 한약재를 고른다.

유전자의 이식은 동물에서 식물로, 식물에서 동물로, 미생물에서 식물로 등 자유롭다. 유전자를 구성하고 있는 DNA의 성분이 동·식물 가리지 않고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유전자 이식은 종을 가리지 않는다.

현재 의료용 단백질을 식물에서 생산하려는 연구는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식물세포에서 뿐 아니라 흙에서 자라는 식물에서 생산하는 연구도 병행되고 있다.

유전체기술의 제품화와 관련 신 박사는“그동안 한약물유전체학 연구를 대표하는 전문학회가 없어 한의약연구와 관련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한약물유전체학회는 전문성을 활용해 관련 산학연에 연구정보를 제공하고 유전체 연구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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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건강&의료인터넷 사이트 컨텐츠구성 강화를

///부제 VR-Map기능 병·의원 홍보 극대화

///본문 의료법인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원장 나종득)이 최근 병원 내부를 가상현실로 볼 수 있는 VR(Virtual Reality)-Map을 구축해 홈페이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VR-Map은 관광명소나 모델 하우스, 인테리어 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촬영 지점을 중심으로 이미지가 회전, 줌, 이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자에게 가상현실을 통해 많은 정보를 직접 전달해 줄 수 있는 기술이다.

이같은 서비스는 건강&의료 인터넷 사이트 분야의 문제점로 지적되고 있는 컨텐츠구성력의 약화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결책으로 인식된다.

특히 건강&의료인터넷사이트의 일일방문객수보다 페이지 뷰가 더 적다는 사실(랭키닷컴 조사)은 이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페이지 뷰가 적다는 사실은 해당사이트의 볼거리가 변변치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의학 관련 사이트 방문객의 하락세라는 점에서 비춰 볼 때, 양방병원 측의 이같은 서비스는 홍보차원에서 배워야 할 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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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제목 관절강내 봉독요법으로 관절 물리적 기능 향상

///부제 관절강내 봉독용법이 퇴행성 슬관절염에 미치는 임상적 연구

///본문 퇴행성 슬관절염은 관절염 중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서 관절의 가동을 부드럽게 해주고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을 일컫는다.

연골이 닳게 되면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골이 직접 마찰을 일으키게 되고 이차적인 변화로‘골극’이라는 골 돌기가 생성된다.

또한 연골이 없어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기능을 상실하게 됨으로써 동통과 관절 운동시 불편함이 동반된다.

더욱이 관절의 통증으로 인하여 관절 주위 근육을 사용하지 않게 됨으로써 근육의 위축 및 근력약화가 동반된다.

원인

원인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 확실하게 규명되어진 것은 없는 상태로 관절연골 및 연골하골에 미치는 생체역학적하중의 과다나 연골 및 활액막의 생화학적변화로 인하여 발생한다는 연구도 있으며, 단순히 연골이나 골에만 염증으로 인한 병변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이 주변의 연부 조직인 근육이나 건에도 병변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생화학적 변화에 의한 염증이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른 곳에 있어 이차적으로 퇴행성 슬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를 이차성 퇴행성 슬관절염이라 부르는데, 선행질환으로는 관절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 등을 들 수 있다.

증상

임상증상은 초기에는 가벼운 동통 및 관절 마찰음이 나타나거나 관절의 운동장애, 약간의 종창 및 관절주위의 압통 등을 호소하다가 점차 진행되면 활액막 비후, 관절액 증가 및 강직 증상으로 인해 계단 오르내리기, 기립하기 등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받게 되며 심한 경우 근위축, 가동제한, 관절 잠김과 같은 양상이 나타나게 된다.

검사법

진단은 미국 류마티스 학회나 많은 학자들이 제시한 기준에 근거하여, 환자의 연령, 병력, 이학적 검사, 방사선 검사상의 소견을 종합하여 이루어진다.

방사선 단순촬영이 진단에 유용하며, 비대칭의 관절강협착, 연골주위의 낭형성, 관절연변의 골돌기, 연골하골의 경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환자의 연령, 증상의 기간, 관절의 침범형태, 염증소견의 유무, 방사선 촬영소견 등으로 진단하는데 어렵지 않으나 방사선 촬영상 골관절염 소견은 매우 흔하므로 관절부위의 통증을 방사선 소견과 결부시켜 무조건 골관절염에 의한 통증으로 단정해서는 안되며, 점액낭염, 인대염 같은 관절주위의 질환들이나 통풍과도 감별해야 한다.

슬관절의 임상적 평가 방법은 통증의 정도, 관절기능, 불안정성, 일상생활동작 등에 따라 다양한 척도가 있으며 Western Ontario and McMaster Universities Osteoarthritis Index(WOMAC)와 Lequesne’s index가 대표적이다.

한의학

퇴행성 슬관절염에 대하여“膝者筋之府屈身不能行則 附筋將憊矣”,“ 肝之合筋也”,“ 諸筋皆屬於節”,“ 腎主骨”,“ 腎者…其充在骨…”이라 하여, 肝腎二臟이 俱虛하여 筋骨이 緩한데 風寒濕熱의 邪氣가 來侵하여 血氣運行을 저해함으로써 膝部의 肌肉, 筋骨, 關節에 麻木, 重着, 酸楚, 疼痛, 腫脹, 屈伸不利의 증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보았다.

역대문헌에서는 膝痛, 膝中痛, 膝腫, 膝外廉痛, 鶴膝風, 膝痺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연구대상

2002년 3월 1일부터 2003년 1월 30일까지 한방재활의학과에 슬관절통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 중 이학적 검사와 방사선 검사상 퇴행성 슬관절염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추출하여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분류하였다.

VAS 값이 40 미만인 환자와 연구 시작 전 4주 이내에 스테로이드 또는 기타 약제로 슬관절강내 주사치료를 받은 환자는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으며, 봉독에 대한 과민 반응이 있는 환자 및 기타 봉독요법의 금기증이 있는 환자는 실험군에서 제외하였다.

최종 연구 대상자는 51명으로 실험군은 26명, 대조군은 25명이었다.

방법

대조군과 실험군 모두 격일 간격으로 주 3회씩 4주간 치료하였다.

대조군은 해당 슬관절 부위에 있는 血海, 梁丘, 內·外膝眼, 鶴頂, 足三里, 陽陵泉을 취혈하여 15분간 유침하였으며 적외선을 환부에 적절하게 조사하였으며 별도의 수 기법은 사용하지 않았다.

실험군은 봉독을 관절강내로 자입하고 봉독의 고른 분포를 위해 환자로 하여금 슬관절을 2~3회 굴곡, 신전 운동을 시킨 후 안정상태에서 대조군과 동일하게 자침하고 적외선을 환부에 조사하였다.

1) 관절강내 봉독 자입 시술부위를 무균 소독한 후, 1ml 29G 1회용 주사기를 이용하여 봉독액을 슬관절강 내로 자입하였다.

2) 실험군의 봉독 시술량 첫회 치료시 0.005% 건조 봉독액 0.01cc(봉독분말 0.5㎍), 2회차 0.1cc(봉독분말 5㎍), 3회차 0.2cc(봉독분말 10㎍), 4회차 0.4cc(봉독분말 20㎍), 그리고 5회 치료시에 는 0.7cc(봉독분말 35㎍)를 시술하였으며 이후에는 매회 0.4cc(봉독분말 20㎍)씩을 증량하였다.

단, 매 회 시술 시마다 봉독에 대한 환자의 반응을 살펴 심한 관절 부종, 국소 또는 전신적 열감이나 소양감 등의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증량하지 않았다.

평가방법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통증의 정도, 관절기능, 불안정성,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 등을 판단하는 데 효율적인 척도로 알려진 VAS, WOMAC, Lequesne’s index를 이용하였다.

본 설문 조사는 시술자가 직접 모든 연구 대상자에게 설문 내용과 응답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한 다음 시술자가 받아적는 방식으로 하였다.

평가는 처음 치료 전과 치료시작 1주 후부터 4주 후까지 매주 1회씩 총 5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VAS 평가

VAS를 이용한 슬관절 통증의 평가에서는 치료기간 중 두 군 모두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나, 치료 시작 후 1주째 평가부터는 실험군의 수치가 유의성 있는 차이로 감소하였다.

이는 치료 시작 1주 이내에 관절강내 봉독요법을 추가로 시행한 군에서 통증이 더욱 효과적으로 감소하였음을 의미한다(* : p<0.05).

WOMAC 평가

WOMAC의 전체 평가에서는 치료기간중 두 군 모두 지속적으로 수치가 감소하였으나 치료 시작 후 2주째 평가부터는 실험군의 수치가 유의성있는 차이로 감소하여 대조군에 비해 더 높은 치료효과를 나타내었다(* : p<0.05).

Lequesne’s index의 변화

Lequesne’s index를 이용한 평가에서는 치료기간 중 두 군 모두 지속적으로 수치가 감소하였으나 치료 시작 후 3주째 평가부터는 실험군의 수치가 유의성 있는 차이로 감소하여 대조군에 비해 더 높은 치료효과를 나타내었다(* : p<0.05).

결론

이상으로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하여 다양한 척도를 이용한 결과 각각의 척도마다 유의한 치료효과를 보인 시기에 약간의 차이를 보이기는 하였지만, 기존의 침치료 방식과 비교하여 관절강 내 봉독요법을 추가로 시행하는 방식은 강직 증상만을 제외하고 슬관절의 통증, 불편감, 보행가능 정도 및 관절의 활동력을 포함한 물리적인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우월한 치료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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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국 vs 이탈리아 오페라 정통성 맞대결

///부제 제누스 오페라단, ‘토스카’ 오는 6월 5일 공연

///본문 오페라의 정통성을 따지는 한판 맞대결이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한국과 이탈리아 성악가들 사이에 벌어진다. 주최는 정통오페라를 추구하는 (사)제누스 오페라단(단장 이승현)이며, 대결 주제는‘라보엠’,‘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토스카(연출 장수동)’다.

제누스 오페라단 관계자는 “이탈리아 정통오페라와 비교가 되지 않겠느냐”는 걱정에 대해 “지나친 기우다. 이번 공연을 위해 발굴한 실력 있는 신인들로 특별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토스카 역을 맡게 될 소프라노 이지은씨는 “한국 성악가들도 오페라의 본 고장 사람들 못지않은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대결의 이탈리아 측 성악가로는 ‘토스카’역에‘캐슬린 맥 칼라’와 ‘바르바라 코스타’가 캐스팅 됐다. 또 토스카의 연인인 ‘카바라도시’에는 세계최고의 드라마틱한 테너 ‘미구엘 산체스 모레노’가 호색한 경시총감 ‘스카르피아’에는 ‘마우로 아우구스티니’가 캐스팅돼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토스카’의 시대적 배경은 정국이 불안한 1860년대 로마, 가희(歌姬) 토스카를 연모하는 경찰 총경 스카르피아는 그녀의 연인인 카바라도시를 역모죄로 체포한다. 스카르피아는 구명조건으로 그녀를 차지하려 하지만, 토스카는 구명과 출국허가를 받은 뒤 스카르피아를 찔러 죽인다.

그러나 약속과는 달리 카바라도시는 총살당하고 토스카도 성벽에서 투신자살한다. 이처럼 애절한 내용을 담은‘별은 빛나건만’,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같은 주옥같은 아리아는 오페라를 사라하는 전 세계인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한편 국내간판 성악가 김동규 강무림은 6일과 8일에 무대에 오르며 상대역인 ‘토스카’로는‘바로바르 코스타’가 출연한다.

7일: 한국팀(이지은, 심신영, 노윤병), 5일&9일(캐슬린 맥 칼라, 미구엘 산체스 모레노, 마우로 아우구스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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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제목 ‘데이비드 카퍼필드’공연 어떤 꿈을 선사할까

///부제 오는 26일 세종문화 회관 대극장서

///본문 꿈의 마술사‘데이비드 카퍼필드’의 한국공연(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 코앞(오는 26일)으로 다가왔다. 만리장성 통과, 자유의 여신상 사라지게 하기 등 꿈같은 마술을 펼쳐 보인 그가 이번 공연에서 한국관객들에게 어떤 꿈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델출신 탤런트로 주가상승 중인 미시족의 대명사 ‘변정수’가 첫 공연 매직걸로 등장해 특유의 끼와 화려한 무대매너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국내 마술팬들에겐 더욱 더 친숙한 공연이 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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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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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여관에서 벌어지는 다섯 커플의 사랑 이야기

///부제 연극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야릇한 상상

///본문 지난날의‘여관’은 왠지 야릇한 느낌을 주면서도 서민들의 쉼터로서 톡톡히 제 역할을 해낸 공간이었다. 그러나 수많은 펜션과 모텔들이 현대화라는 명목으로 들어서면서, 서민들의 삶의 때가 묻어있던 여관의 옛 이미지는 여인숙’이‘여관’으로 인해 그랬던것처럼 세월저편으로 잊혀져 가고 있다.

연극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연출 위성신)’는 이런 추억속의 한‘여관’을 무대로 한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극으로 엮어내는‘연극’의 특성상, 조금은 낯설고 익숙한 공간인 여관은 삶의 진솔함을 풀어내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기 때문이다.

작품에서는 다섯 개의 방이 등장하며, 그 곳에 투숙해있는 다섯쌍의 남녀들이 엮어내는 사랑스타일을 영화와 같은 스피드와 뛰어난 상징력으로 그려낸다.

~7월 18일까지, 소극장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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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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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춤으로 보는 장화 홍련 ‘눈이 즐겁다’

///부제 권선징악적 내용보다 인물성격에 ‘초점’

///본문 억울하게 죽은 두 자매의 이야기를 그려낸 한국고전‘장화, 홍련’이 인물의 성격부여라는 신선한 시각에서 춤으로 재구성됐다.

오는 8일부터 양일간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안무가 이경옥의‘어른들을 위한 춤 동화 두 번째 이야기‘장화, 홍련’이 바로 그것.

작품은 권선징악적인 내용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억울한 죽음을 당한‘장화, 홍련’두 자매의 복수의 과정을 그려냈다. 이와관련 공연기획MCT 관계자는 “동화 속 이야기를 춤으 로 표현해냈기 때문에 더 쉽게 이해될 것”이며 “내용의 초점이 인물에 맞춰진 관계로 극적흥미도 매우 높다”고 전했다. 특히 타악 그룹 ‘훌리’의 생음악과 잘 짜여진 코믹댄스는 보는 재미를 두배로 전할 것으로 보인다.

‘어른들을 위한…’은 이미 2002년 콩쥐팥쥐와 신데렐라 이야기를 혼합한 작품인‘홀신’초연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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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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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알레르기‘침’으로 치료한다

///부제 경희한의대·청뇌한방병원 연구팀 논문 발표

///본문 ‘침’이 알레르기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청뇌한방병원 임상연구팀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배현수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DNPKLH로 면역된 쥐에서 전침자극으로인한 IgE생성억제와 Th1/Th2 세포반응의 조절효과’ 논문에 따르면 생쥐에게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투여해 알레르기가 생기게 한 후 매일 20분간 쥐의 족삼리혈에 침 시술을 하고 7일, 14일, 21일 째에 혈액을 통한 면역반응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알레르기가 있으나 침 처치를 받지 않은 쥐에 비해 혈액 속 알레르기 반응 물질(인터루킨-4 : 7일째 35%, 14일째 65% 감소, 인터루킨-5 : 7일째 1%, 14일째 11% 감소, IgE : 14일째 46%, 21일째 60% 감소 등)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알레르기는 대체적으로 건강에 해롭지 않은 항원에 대해 인체가 과민하게 항체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레르기 반응은 대개보조 T 임파구 세포의 Th2 과잉반응에 의해 야기된다.

이 과정에서 IgE(면역글로불린, 항체로서의 구조를 가지는 단백질), 인터루킨-4, 인터루킨-5(보조 T 임파구에서 분비하는 물질의 일종), ECP(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의 양이온성 단백질) 등의 물질이 증가하게 되는데 침 치료를 받은 알레르기 쥐의 혈액 속 알레르기 반응 물질이 줄었다는 것은 알레르기 반응이 호전된 것을 의미한다고 논문은 주장하고 있다.

이와관련 청뇌한방병원 박문백 임상연구팀장은“침에 의한 알레르기 치료가 면역기능을 조절해 겉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 증상 호전이 아닌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했다는 것과 통증 질환에서 인정받아오던 침 치료가 면역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린데 그 의의가 있다”며 “이번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아토피, 알레르기 환자의 임상에 침 치료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신경면역학회지 6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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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센티브제 효율적 활용을

///본문 최근 한국은행은‘지난 1/4분기(1∼3월) 중 국내에서 해외 지식재산권(특허권 저작권 등)을 이용하는데 지불한 비용은 11억달러를 웃돌아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식재산에 대한 대외지급액은 1/4분기 기준으로 △2001년 7억6천7백80만달러 △2002년 8억2천9백60만달러 △2003년 9억5천7백90만 달러 등으로 해마다 증가해왔다. 반면 한국이 외국으로부터 벌어들인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입은 1/4분기 4억4천4백30만달러로 대외 지급액의 고작38.4%에 불과했다. 이런 면에서 미국, 일본, EU 등 경제선진국들이 도입하고 있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센티브제도는 시사하는 바 크다. 지난 13일 USA투데이는 “스탠퍼드대학이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해 2억5천만불의 대박을 올렸다”면서“대학은 벤처기업의 산파역할을 하고 학생은 개발된 지적재산권의 인센티브를 챙길 수 있어 상호 윈윈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날 일본의 니혼게이자 이신문도 일본 최우량 제약회사인 다케다약품은 신약개발에 참여했던 1백명의 연구원들에게 지적재산권 인센티브로 올해 총 2억엔(약 20억원)의 특별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미국의 스텐포드대학과 일본 다케다약품이 인센티브제도를 다양화하고 있는 것은 연구인프라에 대한 지적재산권 구축에 대한 장기적 경쟁전략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원천기술이 부족한 국내 실정에선 국내 연구원들에게도 지적재산권 개발에 대해 상응한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오히려 해외에 지급해야 할 기술이용 대가를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개발의 공급자인 산업체, 대학, 연구소와 수혜자인 연구인력이 인센티브에 대한 사회적 원칙없이 단순히 나눠먹기식 수익배분만 강조한다면 오히려 모처럼 상승물결을 타고 있는 인센티브 제도의 의미와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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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송도신도시에 美대학병원 설립 추진

///부제 국내 교육 및 의료환경 경쟁력 제고 필수

///본문 지난 5일 인천시는 ‘인천송도 경제특구에 미국 최대 첨단기술연구 투자 자문회사인 AVP(아시아벤처파트너)사가 BIT산업중심의 대규모 R&D 연구개발집적단지를 제안해 왔다’고 밝혔다.

AVP사가 제안한 제안 내용은 올 연말 매립을 시작해 오는 2007년 매립 완료 예정인 198만평 안에 △첨단 IT제조업단지 50만평 △R&D 연구(클러스터)단지 50만평 △학교, 병원, 아파트 등을 갖춘 배후지원도시 98만평 등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있다.

시는 이 회사가 이달 중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대로 투자자 신용분석에 착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무려 15조6천억원이라는 투자제안은 분명 송도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촉진에도 고무적으로 작용할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연구개발 집적단지(R&D클러스터)의 분야별 특성과 차이점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물론 아시아 벤처 파트너사가 미국 최대의 리서치 트라이앵글파크의 투자자문회사인데다 IT중심의 클러스터 조성사업 회사로서 국내 첨단기술연구단지 조성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지만 배후도시에 들어설 교육기관, 병원, 사무단지 등 입주할 외국인 주거시설에 대한 내국인 허용여부가 선결돼야 할 문제다.

이에대해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외국 대학병원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이들 병원의 투자촉진을 위해 투자자들에 대한 인센티브로 토지임대료 감면과 사업비 보조 등에 대한조례 개정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재정경제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신도시 1,3공구지역에 외국의 유명 대학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현재 미국유명 대학병원 4~5곳과 투자유치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는 한마디로 경제특구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는 것으로 국내교육 및 의료계도 외국대학이나 병원의 국내설치를 현실로 인정하고 이들 대학에 없는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더 나은 의료서비스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또한 정부도 보건의료 직능단체들간 사전 관련 법적 제도적 조율을 거쳐 상생으로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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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임상시험센터 설립 모델로 관심

///부제 대구한의대-삼성서울병원 협력 조인식 체결

///본문 금년 8월 한의약육성법의 발효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한방산업단지 조성‘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한방의료와 한약을 이용한 보건산업기술의 산업화, 한약재 재배, 가공 및 유통센터, 한약제제 및 한의약품, 건강기능제품 등 연구개발 분야도 다양해지는 양상이다.

그러나 가장 핵심적인 한방제품들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임상시험센터의 건립이 가장 큰 현안으로 대두되어 왔으며 한의약육성법에도 ‘한방임상시험센터’건립이 중요 시행과제로 되어있다.

이런 가운데 한방임상시험센터 건립에 청신호가 일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대구한의대(총장 황병태)가 최근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한방임상시험센터 설립컨설팅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날 협약식은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 대구한의대 황병태 총장, 정대규 의료원장, 대구광역시 조해녕 시장 등 양측 원장단 및 관계자, 외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은 대구한방병원 한방임상센터의 설립부터 운영기반 구축 등을 위한 교육, 연구, 경영 컨설팅 등 그동안 쌓아온 선진적이고 과학적인 임상시험의 노하우를 오는 2006년 12월 31일까지 2년 9개월간 제공키로했다.

그동안 서양의학계에서는 상호 임상시험기술을 이전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한의학에 임상시험 등의 기술을 이전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대구한의대측은 삼성병원측에 기술이전 댓가로 3억원을 지불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한방바이오밸리 조성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구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 설립이 성공할 경우 한방임상시험센터의 모뎀텀으로 향후 여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방산업단지 등에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임상시험센터는 단순가공이나 제품생산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기초연구개발 지원, 임상정보인프라와 활용체계, 지적재산권 구축, WHO, WIPO 등 국제기구 등과 한의학제품에 대한 인증 등 새로운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필수적 과정으로 한의약육성법 제정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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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지역별 전략산업 육성 1천292억원 지원

///부제 인프라 조성, 인력양성 등 산업 클러스터 활성화

///본문 지난 15일 산업자원부는 지역별 전략산업과 관련된 지역소재 기업의 기술수준 및 경쟁력을 제고로 지역의 특성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1,292억원의 ‘지역특화기술개발자금’을 지원 한다고 밝혔다.

지역특화기술개발사업은 지역산업진흥계획에 의거해 지역별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클러스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인프라조성(특화센터 건립, 장비구축) 및 인력양성 등 기업지원서비스 사업 등과 연계해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지역특화기술개발자금 지원은 그간 수도권 위주의 R&D자금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비수도권으로 R&D 자금을 확대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기술혁신기반 강화를 꾀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에따라 사업 지원자금은 지역별로 선정된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별 세부과제 발굴 및 평가는 지역별로 설립된 전략산업기획단을 중심으로 산자부, 산업기술평가원, 관련전문가와의 협의를 거쳐 추진된다.

지원분야는 지역 소재 기업의공통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지원하는 △공통기술개발분야(541억원), 전략산업 구조고도화·고부가가치화 등을 위한 △중점기술개발분야(729억원 내외), 지역내 혁신기관의 기술개발을 통한 기업으로의 기술확산에 중점을 두는 △기초기술개발분야(22억원)이며, 본 사업의 주관기관은 해당지역 소재 기업, 지역특화사업 주관기관, 대학, 연구기관 등을 원칙으로 한다.

신청서 교부 및 접수기간은 5월 17~6월 4일이며, 본 사업 관련문의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 및 지역전략산업기획단으로 하면 된다.

한편,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따르면 부산, 대구, 광주, 경남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4개지역 산업진흥2단계사업‘( 04~’08년, 국비 12,036억원)’과 충남북, 대전, 전남북, 울산, 경북, 강원, 제주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9개지역산업진흥사업‘( 02~’07년, 국비 11,062억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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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클로렐라 등 2004년 상반기 세계일류상품 선정

///부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에서 추천한 △클로렐라(주)대상 △인체내강확작용 의료용구(태웅메디칼) △포타슘(칼륨)클라블라네이트(종근장 바이오) △사지압박순환장치(대성마리프) 등 4개 의료품목이 산업자원부로부터 2004년도 상반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현재 또는 3년 이내에 세계시장 점유율 1~5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대상으로 년중 2회(상·하반기)선정된다. 이들 제품은 산업자원부로부터 해외 마케팅 및 홍보·기술지원·디자인개발 등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부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년도 하반기 세계일류상품신청은 9월 중순부터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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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경북 한방산업단지 조성 박차

///부제 지역혁신협의회 출범

///본문 대구·경북의 지방분권과 지역특화산업단지 조성 등의 과제를 추진할 대구·경북지역혁신협의회가 지난 10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협의회는 5개 분과협의회 10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한 조율 및 심의에 관한 역할을 맡게 된다.

이들은 지역산업의 구조 고도화, 투자 유치, 고용 촉진, 지방대 특성화전략 수립, 첨단과학기술정책, 지방분권을 위한 제도개선 등 한마디로 대구·경북이 추진 할 각종 사업들에 대해 방안을 연구하고 결정하는 전방위 기구 역할을 하게될 전망이다. 이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한방산업단지조성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서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됐다.

문제는 과연 대구·경북지역 혁신협의회가 한의학 산·학·연과 지역사회와의 수평적 상호 의존관계를 구축해 전문가, 공익대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느냐에 모아지고 있다. 왜냐하면 2년 전에도 비슷하게 출범했던‘대구·경북 광역지자체단체협의회’는 발족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개최하지 못한 채 존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비슷한 협의회를 양산하는 것보다는 이를 통합하는 것이 불협화음 없이 원활히 운영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지적대로 한방산업단지조성에 관해서는 지역내 한의학 산·학·연 당사자들이 오히려 전문가들이다. 광역자치단체협의회가 발족 2년 동안 단 한차례도 협의를 갖지 못한 채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사례는 시사하는 바 크다.

예컨대 전남도의 한방산업단지 추진계획이 중앙정부에 의해 제동이 걸린 것도 같은 맥락일 수 있다. 따라서 이왕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에 들어간 혁신협의회가 참여형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한의약 산·학·연들이 마음놓고 기술개발과 한의약 산업단지를 추진할 수 있도록 자율권·방어장치를 만들어 주고 걸림돌을 제거하는 조율자 역할만을 담당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