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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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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7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33호

///날짜 2004년 5월 17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실질적인 한의약 육성 의지 강력 촉구

///부제 한의약 연구시설·한방임상연구센터 설립 등

///부제 한의협, 18일까지 육성법 시행령(안) 건의안 제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12일 제3회 긴급 중앙이사회를 열어 지난달 30일 입법예고된 한의약육성법 시행령(안)이 실질적으로 한의약 육성을 견인할 수 있는 법으로 자리매김되는데는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각 조항 마다의 불합리성과 미비점을 개선해 이 법이 향후 한의학의 세계화에 충분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시행령(안)의 입법예고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8일까지 협회 건의안을 제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 회장은 “정부가 한의약육성법을 제정한 것은 한의학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한의학의 세계화에 적극 나

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셈”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의지를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육성법 시행령을 제정함에 있어 세부적인 법안 제정을 도출하지 못한 것은 크게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 △한방산업의 기반조성 △한약진흥재단 △한약의 품질향상 등 한의약육성법 시행령(전문/akomnews.com/한의DB 참조)안의 주요골자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통해 문제점을 낱낱이 분석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한약인증사업을 주도할 한약진흥재단을 설립·운영키로 했으면서도 정작재단의 운영에 필수적 요소인 예산 부분이 정부의 직접적인 출연금이나 보조금없이 후원금 등으로 재원을 충당하는 것으로 돼 있어 제대로된 재단의 출범 및 운영에 상당한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함께 한의약육성법이 한방의료를 비롯 한약·한의학산업 등 한의약학의 전반을 아우르는 법임에도 불구하고 시행령(안)에서는 너무‘한약’부문에 초점이 맞춰져 정작 한의약학의 골격인 ‘한방의료’의 발전 부문에 대한 구체성이 결여돼 있다며,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에 이른바 ‘한방의료기술분과위원회’를 설치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한방의료의 육성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한의학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한약의 제형변화를 통한 한방신약, 한약제제, 한의약품 등의 개발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선 반드시 한방임상센터의 운영이 절실하다는 지적에 따라 한방임상센터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세부 조항을 마련, 구호만이 아닌 실질적인 실천으로서의 한의약육성 의지를 내비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방산업단지 조성이 진정한 한의약 R&B단지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한의약 특성 및 예산이 지원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됐다.

무엇보다도 이날 새벽에 긴급하게 개최된 중앙이사회는 현행 ‘한의약육성법 시행령(안)’이 당초 한의계가 기대했던 한의약의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기본적인 한방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너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현재 입법예고된 시행령(안)을 전면

거부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하지만 이사회에서는 일단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령이 제정될 수 있도록 협회 건의안을 작성, 정부에 제출해 한의약 육성의지가 반드시 시행령(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 촉구키로 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직제 개편안 11일 국무회의 통과

///부제 102명으로 대폭 증원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인력이 대폭증원됨에 따라 인력난 해소가 기대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11일 식약청 인력 증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직제 개편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제 개편안이 통과됨에 따라 식약청 인력은 기존 846명에서 102명이 증원된 948명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이중 본청에 약 20여명이 증원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지방청에 약 80여명의 인력이 새롭게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력증원에 따라 ‘의료기기 관리과’가 신설되는 등 과 신설도 있을 전망이다.

식약청 인력 증원은 빠르면 하반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 동안 인력난 가중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식약청 행정 업무가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식약청은 참여정부 기간중 600명 연차별 보강계획을 수립했으며, 의약품 분야는 총 301명의 인력 증원이 계획돼 있다. 이를위해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인력보강에 나선다는 것이 식약청의 방침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의약 고부가산업으로 집중 육성을

///본문 정부는 금년 8월 발효될 한의약육성법을 뒷받침할 관련 법령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우선 전국적으로 28개 지자체와 60여개의 한방산업 육성사업에 대한 정책적·기술적·경제적 평가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한방산업의 활성화를 적극 유도키로 하고, 한방지역보건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재의 한의학연구원도 위상을 제고해 나가도록 하고 연구원의 기능보강을 통한 연구활성화를 제고시킬 방침이다. 이와함께 △우수 한약제제 생산, 한약제제 품질보증제도 마련 등 한약제제의 전문화 지원 △한약제제 개발 대상 발굴·연구·생산 촉진, 한약제제 연구개발 지원·관리 등 한약제제 개발센터 지정 △한방벤처진흥센터 지정 등 한방벤처기업 육성 및 활성화 기반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한방제품 개발 지원과 한방벤처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우수 한약관리기준(GAP·GSP) 적용을 위한 조사 및 규정제정(1단계)과 함께 △한약재를 생산과정부터 원료의약품으로 관리(2단계) △규격품 관련 법령의 재정비와 품질인증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3단계) △지원체계의 정비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한약규격화 제도 정착(4단계) 등의 과정을 거쳐 한약재 품질향상 및 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새로운 한의약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한의학의 세계화 경쟁력을 지향하는 한의학계로서는 여러 모로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한의약을 독자적으로 관리, 발전시켜가기 위한 육성법의 실질적인 구체적 정책사업이기 때문이다. 육성법의 효과가 가시화 되기까지는 어느 정도 세월이 소요되겠지만 한의학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데 이견은 없다. 그러나 한의약육성법 발효가 한의학 세계화 국제경쟁력의 기회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범한의학적 차원에서 세밀한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정부의 한의학 육성 종합발전정책이 용두사미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관련 산·학·연들의 창의력 지원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교육프로그램 전문화·다양화 추진

///부제 한의협, 제1회 보수교육위원회 개최

///본문 제1회 보수교육위원회(위원장 박왕용)는 지난 11일 한의협 회의실에서 2004년도 첫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내실있는 교육 실시를 위해 교육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했던 ‘면허갱신제도’에 대비한‘한의학 보수교육의 미래역할’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위원회는 2004년도 보수교육은 최대한 규정대로 실시할 것과 계획 승인 및 추가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각 시도지부에서 보수교육 규정 제11조 5항에 의한 소속회원의 연간 보수교육 평점 취득현황 결과보고서 작성의 경우 업무 효율화를 위해 보고서 제출규정을 삭제키로 했다.

또한 대한한의학회에서 실시하는 보수교육 의무 평점을 3평 점으로 조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키로 했으며 2002년 보수교육 재교육은 5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키로 했다.

이와관련 박왕용 위원장은 “최근 의료 직능단체들이 보수교육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복지부가 졸업 후 매 10년마다 별도의 교육을 이수한 후 의료인면허를 갱신토록 하는 면허 연장제도 도입 추진과 무관치 않지만 그동안 보수교육이 형식에치우쳐 있어 임상수행 능력 등 교육프로그램의 전문성 및 다양성에 미흡했기 때문”이라며“더욱이 한의학 보수교육의 경우 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 추진과 맞물려 금년 보수교육은 형식적인 보수교육에서 벗어나 향후 국내외 한의학 보수교육의 표준화 규범으로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민연금법 개정안 17대국회 재상정

///본문 지난 해 10월 보건복지상임위에서 처리하지 못해 폐기위기에 놓였던‘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제17대 국회에 재상정하게 되었다.

보건복지부는 법률 개정안을 이번 주 중 법제처 심의를 받은 뒤 20일 차관회의와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내달 중 개원되는 17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노후 연금액의 비율(소득대체율)을 생애 평균소득의 60%에서 50%로 단계적으로 줄이는 대신, 연금보험료는 월 소득의 9%에서 15.9%로 올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있다.

개정안이 재정안정화 방안을 비롯해 분할연금이나 장애연금 개선방안 등을 담고 있어 시행될 경우 월평균소득이 200만원인 사람이 연금에 40년 가입하게 되면 현재는 월 120만원을 노후연금으로 받게 되지만 앞으로는 10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청소년 금연침 시술사업 만전

///부제 한방지역보건사업 직무교육 논의도

///본문 제1회 한의협 의무위원회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위원회(위원장 이상운)가 지난 12일 협회회의실에서 개최, 올해 추진되는 청소년대상 금연침 시술사업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이상운 위원장은“올해 추진되는 금연침시술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추진되는 2004년 청소년대상 금연침 시술사업 추진과 관련 이날 회의에서는 수시 점검 등을 통해 본 사업이 정해진 기간동안 월할히 수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국 흡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금연침시술사업은 각 분회별로 1~2개 한의원을‘금연침 지정한의원’으로 선정하여 흡연청소년에 대한 금연침 시술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써, 본 사업이 종료된후 분회별 지정한의원에 대해서는 금연침 시술기관 지정패 수여 및 포상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금연침사업은 진료성과를 통해 한의학에 대한 선호도를 한층 높이고 나아가 한의계의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방지역보건사업 직무교육추진에 대해서는 직무교육이 한의공보의 등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준비키로 했다.

공중보건한의사 등을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은 한방지역보건사업의 추진기반을 구축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방보건사업 관계자와 보건소 공공의료기관에 근무중인 공직 한의사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편 이날 구성된 의무위원회는 위원장에 이상운 의무이사, 위원에 권기태 김동채 김창석 김홍만 배형일 송용훈 이철희 정영근위원 등이 각각 선임됐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료기기법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

///부제 품목별 제조수입신고 등 지방청장 위임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장 권한 중 품목별 제조 수입의 신고, 의료기기 취급자에 대한 보고 및 검사명령 등에 관한 권한을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위임하는 ‘의료기기법 시행령’이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보건복지부는 통과에 앞서 “의료기기산업의 활성화 및 국제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의료기기 관리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의료기기법이 제정되었다”고 설명하고,“ 이에따라 의료기기 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과징금의 산정기준 및 부과절차 등 동 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시행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이러한‘의료기기법 시행령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통과관 의료기기법 시행령안에는 위원장 1인과 부위원장 2인을 포함하는 50인 이상 100인 이하의 위원으로 의료기

기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은 의료기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나 의료기기 관련 단체, 시민단체 및 대학의 장 등이 추천한 자중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 또는 위촉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공단, 1960개 검진기관 평가·공개키로

///부제 검진기관 신뢰성 확보차원

///본문 건강보험공단이 전국 1960개 건강검진 기관을 평가, 그 결과를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공단은 현재 검진기관 평가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검진기관 평가모형, 평가지표 및 공개범위에 대한 법률적 검토와 평가팀 구성에 조만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국민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검진기관 신뢰성 확보와 수검자의 기관 선택권 보장이 검진기관 평가 공개추진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이미 복지부와 구두로 협의한 상태”라며“평가 결과 공개 결정은 아직 속단하기 이르다”고 말해 공개여부에 신중함을 보였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외국면허 한의사 국내 면허취득 허용

///부제 복지부, 의료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 마련

///본문 외국에서 면허를 취득한 의사·치과의사·한의사도 국내 면허취득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시장 개방과 WTO DDA 협상에 의한 양허제도 등에 대비해 내년부터 미국과 중국 등(현재 단계로는 제한이 없지만) 외국에서 면허를 취득한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등에 대해 국내 면허취득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에따라 ‘의료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이달 중 관계부처 협의를 거친 뒤 입법예고를 실시하고 7월 초쯤 개정·공포할 예정이다.

복지부의 이같은 방침이 확정적일 경우 외국 의사·치과의사·한의사면허 취득자에 대해 국내 면허취득의 허용은 이르면 내년 5월 말에 첫 예비시험이 치러질 것으로 점쳐지며, 예비시험에 합격한 면허소지자는 정식으로 국가면허시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외국에서 면허를 취득한 의사·치과의사·한의사의 예비시험 방법과 과목 등을 규정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본말 전도된 하위법령 좌시할 수 없다”

///부제 위기대처위해 전 회원 모든 역량 결집해야

///본문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최근 입법예고된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에 대한 한의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들이 “한의약육성법이 후속법령으로 진행되면서 한의계가 기대했던 한의학 발전 방안의 알맹이는 빠져버리고 한약관리 등만 집중 논의되는 등 본말이 전도된 듯하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세종호텔에서 열린 한의협명예회장협의회(회장 문준전)에서 명예회장들은 “국민적 차원에서 국회가 제정한 한의약 육성법이 국가기간 사업으로 전통문화인 한의약의 계승발전과 전 세계 의학발전 흐름 속에서 제정되어야 하지만 복지부의 하위법령으로 내려갈수록 부실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준전 회장은 “한의약육성법을 지켜보면서 한방임상연구센터 등 한의학을 위한 발전지원책이 마련된 후 한약학에 대한 방안이 나오는게 순서임에도 복지부의 하위법령에는 한약학에 치중되어 있어 본말이 전도된 듯한 인상을 받는다”면서 “국가경쟁력 차원과 전세계 의료 흐름의 주도권을 잡느냐 마느냐 여부를 좌우하는 중요한 한의약육성법이 하위법령으로 갈수록 본질이 왜곡 축소되어 실천 불가능하게 된다면 사문화된 법이나 마찬가지가 될 것”라고 우려했다.

안영기 회장은“지금 한의약육성법의 진행을 지켜보면 당초 호랑이를 그리려던 그림이 이젠 고양이는 고사하고 이상한 몰골의 그림이 되고 있다”면서 “한의계는 관련 단체와의 조율에서 지혜와 힘, 테크닉이 필요하며 이럴 때일수록 전회원의 단합된 힘과 저력이 결집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임회장단은 이날 한방의료보험 도입 당시 예산타령 등을 이유로 제도자체를 거부했던 역사적 사실을 환기시키고 얻을 것은 최대한 얻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관석 회장은 “현재 육성법 하위법령을 입법예고한 복지부는 진정한 한의약 발전을 위한 법률안이 되도록 각성하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사전조율 등을 통해 육성법에 대한 한의계의 의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집행진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명예회장단은 한약재 문제와 관련해 참석한 성낙온 약무이사에게 “국민들이 한의학이 좋다는 사실은 인식되어 있지만 객관성 안전성 확보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대학병원, 연구원 등이 협력해 본초학적 약물의 자료확보와 임상 등에서 나타난 한약의 안전성 확보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성 약무이사는 “전체한의사가 좋은 약재를 사용하고, 국민들에게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방법론만 생긴다면 얼마든지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89개 부작용성분 의약품 유통

///부제 한국소비자보호원 조사

///본문 외국에서는 부작용이 우려돼 거둬들여진 의약품의 성분이 들어있는 의약품이 시중에 대거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지난 11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인체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외국에서 회수 조치된 위험성분을 함유한 1백50개 의약품을 조사한 결과 이중 89개 품목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소보원측은 “감기약 및 식욕억제제 성분인 PPA가 함유된 감기약은 대부분 소비자가 약국에서 의사의 처방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현재 안전성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임으로 결과가 나올때까지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항우울제 성분인 ‘네파소몬’함유의약품(1개)과 식도 억류질환 치료제 성분인‘시사프리드’함유의약품(5개)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약회사에 대한 회수 또는 공급을 잠정 중단토록 했지만 현재도 시판중이며 병원에서 처방되기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akomnews의 작은 쉼터

///본문 디지털한의신문에는 한의계 관련 정보 외에도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가 있다.

디지털한의신문 메인화면 좌측 하단에 위치한‘You&I I♥한의학’에서는 연예인들을 비롯한 공인들의 한방에 얽힌 에피소드를 담고 있으며 ‘한뼘의 여유 문화산책’에서는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 정보를 비롯한 테마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한의협 회원들의 아름다운 땀의 의미를 전해주는 의료봉사 소식의‘작은실천 의료봉사’, 마음에 잔잔한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줄‘좋은책과 함께 신간안내’등 디지털 한의신문의 숨겨진 다양한 정보를 즐겨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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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국이사 2억1천여만원 추가 약정

///부제 한의협 임원진 내년 3월 회관 완공 결의 다져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중앙 및 전국이사들은 지난달 24일 열린 제1회 전국이사회를 비롯 최근까지 내년 3월 완공예정인 중앙회관 건립의 차질없는 공정을 기원하며, 2억1천1백80만원에 달하는 회관건립기금 납부를 추가 약정했다.<약정액 도표 참조>

특히 지난 이사회를 통해 회관 건립추진위원회 경은호 감독위원장(중앙회 수석부회장)은 “강서구공사현장에 파견돼 있는 건설회사를 비롯 감리회사 관계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회관건립에 매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착실한 공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건축기성금 지급을 위한 확실한 재원 마련에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범용 건추위원(중앙회 부회장)은“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가장 모범이 되는 답안은 전국 이사들부터 솔선수범해 회관건립기금 납부에 나서는 것”이라며, 전국 이사들의 기 약정금에 대한 조속한 수납과 추가 약정을 독려했다.

이에따라 이날 이사회를 비롯 최근까지 전국 이사들이 추가 약정한 회관건립기금은 2억1천1백8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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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매 분기 건축 기성금 지급‘관건’

///부제 기약정금 및 의무분담금 조속한 납부 절실

///본문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동 26-27번지에 건립되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신축공사가 최근 최대의 난공사로 일컬어진 1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을 완료하는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순조롭게 진행, 회관건립 공정에 차질을 빚지 않고 이뤄지고 있다.

그럼에도 당장 시급하게 대두되는 문제는 오는 6월 건축공사비 분기별 기성금 지불액 9억6천5백만원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9월 9억8천8백만원, 12월 19억3천1백만원, 내년 3월 13억2천8백만원 등 건축기성금만 총 52억1천8백만원을 준비해 놓아야만 한다.

이와함께 인테리어공사 5억, 감리비 7천1백만원, 부지매입(추가분) 3천5백만원, 감독관급여·현장사무실 운영 6천8백만원, 제세공과금 5억, 설계변경 등 예비비 7억, 측량 및 검사비 등 부대비용 5천만원, 비품비 2억7천5백만원 등 앞으로도 회관완공을 위해서는 총 74억1천1백만원의 기금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에반해 현재 중앙회에서 예상하고 있는 가용금액은 회관건립기금 통장잔액 23억4천2백만원, 사무국 전세금 3억4천만원, 제기동 회관매각대금 4억5천만원, 마포구잔여부지 매각 대금 3억1백만원 등이다.

여기에 회관건립기금 기약정 미수금 및 서울시회와 중앙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결의된 각 지부 의무분담금 등 모두 40억에 이르는 건립기금이 빠른 시일내에 거출될 때 한의협 50여년의 과제인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건립을 이뤄낼 수 있다.

이처럼 회관건립의 염원을 바라는 심정에서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및 한의협 회관건립추진위원회에서는 각 회원들에게 중앙회관 건립을 위한 능동적 참여를 당부하는 서신을 발송하는 것은 물론 각 지부 보수교육을 통해 회관건립의 절박성과 더불어 건립기금의 조속한 수납방안을 집중 홍보해 나가고 있다.

이 문제와 관련 한의협 안재규 회장은“결코 때를 늦춰서는 아무런 의미도 찾을 수 없는 것, 그 일은 결국 우리들의 손으로 우리들의 후학들에게 번듯한 중앙회관을 물려주는 역사적 소명”이라며 “모든 회원들이 적극 나서 한의계의 위상에 걸맞는 중앙회관을 건립하자”고 당부했다.

또 건추위 서관석 위원장은 “한의사회관은 한의학을 전공하는 모든 회원의 보금자리”라며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회관의 완공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이루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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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김화중 복지부장관 OECD보건장관회의 참석

///본문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사진)은 이달 13,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OECD 보건장관회의와, 17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57차 세계보건총회에 정부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12일 프랑스로 출국했다.

이들 회의에서 김 장관은 세계각국의 보건장관들과 보건의료체계의 성과 향상과 재정안정, 신종 전염병, 흡연·식생활과 건강증진 등 각국 공통의 보건의료정책 과제에 대한 의견교환과 우리나라의 성과를 홍보하게 된다.

또 미국, 독일 및 여러 개도국 보건장관들과도 개별 접촉을 갖고 보건의료분야의 교류·협력 및 보건산업 육성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13일 과 14일에 개최되는 OECD 보건장관회의는, 1961년 OECD가 창립된 이래 최초로 열리는 의미 깊은 보건장관회의로, 이 자리에서 OECD 회원국 보건장관들은 각기 다른 보건의료체계를 가진 여러 나라들이 한정된 자원에서 어떻게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겠는지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의 보건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우리 보건의료체계의장점을소개하고, ‘의료의 공공성 강화’와 ‘의료산업의 발전’이라는 양대 목표를 조화롭게 추구해야 하는 한국 보건의료정책 과제를 선진 OECD 여러 나라 장관들과 진지하게 논의할 전망이다.

또 제57차 세계보건총회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배출한 국제기구 사무총장인 이종욱 WHO사무총장이 준비하는 첫 총회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개막식날 연설할 예정이다.

또 이번 WHO 총회에는 김모임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하여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 대한간호협회 김의숙 회장, 대한병원협회 박용현 부회장 등 보건의료단체의 임직원과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경호 원장,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공한철 사무총장 등이 민간 자문단으로 참여해 활발한 보건의료 민간외교 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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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공공의료서비스 질·양 위축 우려

///부제 예산 신청은 3300억원… 600억원만 배정

///본문 투자와 인력부족으로 공공의료서비스의 질과 양이 동시에 위축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로 인해 정작 공공의료서비스의 혜택을 받아야 할 서민과 희귀질병 환자들이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공의료 분야의 경우 의료인력유출도 심각한 상태다. 의료진들이 개업하기 위해 사표를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컨대 지방공사 의료원의 경우 의사 755명 가운데 39%인 2백95명이 2000년을 전후해 대거 사표를 냈다. 특히 전국민 의료보험제도를 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민간 의료기관은 병상을 오래 차지하는 희귀병이나 난치병 환자를 돌보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공공의료기관이 이같은 환자들에 대한 치료를 맡아 주어야 하나 투자부족 등으로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과 최종균 서기관은 “올해복지부는 공공의료확충을 위해 예산 3300억원을 신청했으나 600억원만 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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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인터넷 사이트 경쟁력 하락

///부제 (주)플러스클리닉, 건강&의료분야 사이트 분석

///본문 한의학 관련 인터넷 사이트의 일일방문객수와 페이지뷰가 타 의학 분야사이트와 비교해 점차 하락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경영전문컨설팅회사인 (주)플러스클리닉(대표 심형석)은 지난 11일 웹 사이트 순위매김 전문사이트인 ‘랭키닷컴’의 건강분야&의료 인터넷사이트(2004년 5월 5일 기준)의 6개월간 순위변동과 방문자수 및 페이지뷰를 조사·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27개 건강분야&의료 인터넷 사이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분야는‘비뇨기과’며 그 다음으로 병원사이트, 의료포탈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퍼스트 비뇨기과’의 인터넷 사이트는 6개월 전에 비해 전체 순위도 1,065등이나 상승했으며 일평균방문자수와 페이지뷰도 각각 142.2%(17,566명), 69.9%(43,077페이지뷰)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주)플러스클리닉 관계자는 “비뇨기과의 순위가 가장 높은 것은 생식기와 관련된 의학의 특성상, 익명을 요구하는 상담이 많은 인기를 끌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한의학과 치의학 사이트는 하락세를 보였는데, 한의학 범주에서 1위 사이트인 자생한방병원은 분야점유율이 9.6% 감소했으며 일평균 방문자수는 34.2%(2,652명) 페이지뷰는 46.0% (29,998페이지뷰)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다이어트사이트 부분에서는 ‘백비(탕)다이어트’를 표방한 생생 한의원(서은경)이 1위(5/12일 현재)에 올 라섰다. 백비(탕)는 임금의 갈증을 다스리고 기력을 보강하는 궁중처방으로 기록돼 있는 보약으로써 서 원장이 4년여 간의 연구 끝에 제품화했다.

한편 건강분야&의료 인터넷 사이트부분 종합선두인 ‘퍼스트 비뇨기과’도 <업종별 1위 사이트 경쟁력현황>차원에서 볼 때는 현격히 낮은 순위(86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 (주)플러스클리닉은 “의료&건강사이트는 대부분 방문자수에 비해 페이지 뷰가 낮은 것이 특징인데, 이는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충분치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컨텐츠 구성 보강 및 수익모델 발굴 등의 방안모색이 경쟁력이 약한 건강분야&의료 인터넷 사이트의 사업성을 확대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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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진료비 청구착오 전산자동점검 이용하면 편리

///부제 한의원 등 의원급 요양기관 참여 미흡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에서 청구되는 요양급여비용 청구명세서상의 금액산정착오(A), 증빙자료 미제출(F), 코드착오(K) 등 청구오류(A,F,K)건에 대한 전산자동점검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 종합병원 등이 청구오류건에 대한 전산자동점검 사항을 수정·보완한 반면, 한의원 등 의원급은 적극적인 참여가 요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개월간 130억 청구오류

심평원이 전년도(5월∼12월) 청구오류(A,F,K)에 대한 전산자동점검 운영결과, 총 청구금액 10조5백억원 중 0.13%인 130억원이 청구오류로 발생하였으며, 이중 19.8%인 25억원을 수정·보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별 A,F,K 발생은 종합병원급 이상은 99% 모든 기관에서, 병원은 96%, 의원은 19% 기관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수정·보완한 기관은 종합전문요양기관 83%, 종합병원 67%, 병원 23%, 한의원 등 의원급은 1% 기관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요양기관당(월 평균) A,F,K 발생금액은 종합전문요양기관은 391만원, 종합병원은 259만원, 병원 121만원, 의원의 경우는 16만원이며, 이중 수정·보완 금액은 종합전문요양기관은 214만원, 종합병원은 173만원, 병원 69만원, 의원은 39만원으로 나타났다.

의원급에서 발생금액 보다 수정·보완금액이 높게 나타난 이유는 발생금액이 높은 기관에서만 극히 일부 수정·보완이 이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의원급에서 단순청구 오류건에 대해 수정·보안 시스템 이용 실적이 극히 저조한 이유는 요양기관 정보누출을 우려하는 부정적 시각과 기관별 조정금액이 작은 요양기관에서 동 시스템을 도외시하는 경향이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참고로 2004년 2월 전산청구 기준 A,F,K 발생 및 수정보완을 보면, A대학병원과 D병원의 경우 A,F,K 발생금액 6천만원, 124만원 모두 수정·보완한 반면, B대학병원은 62백만원 중 2.3%인 144만원을 수정·보완하였고, C종합병원과 E의원의 경우는 18백만원, 36만원이 A,F,K건으로 발생하였으나 수정·보완을 전혀 이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정·보완 안내 실시

따라서 심평원에서는 포탈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요양기관(공인인증서 발급 포함)에 정보누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동 시스템 운영의 적극 참여를 위해 청구오류(A,F,K)건 관련 조정사항이 발생한 기관에 대해서는 수정·보완 안내를 실시하고, 공인인증기관으로써 수정·보완이 이루어지지 않는 요양기관은 개별적으로 수정·보완 안내를 할 예정이다.

또한 평가원은 앞으로 병·의원급 요양기관의 적극적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요양기관의 법인 공인인증 등록과 A,F,K 전산자동점검 참여 및 실무요령 숙지를 위해 심평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홍보를 전개하는 한편, 각 관련단체 등에도 협조공문을 보내 소속회원들의 폭 넓은 참여를 위해 적극적인 안내를 요청키로 했다.

전자공인인증서 등록 후 이용

한의원 등 요양기관에서 청구오류건의 수정·보완을 위한 기본요령을 보면, 먼저 요양기관은 우선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고 자료의 수정·보완을 위해 전자공인인증서를 등록해야 한다.

또한 요양기관은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A,F,K 발생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수정 또는 보완은 웹메일을 통보한 다음날부터 2일이내에 처리해야 한다.

청구오류에 대한 보완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의 요양기관서비스를 클릭하여 반드시 ‘AFK 조정내역 확인 및 처리’화면을 열고 동 화면의 우측 상·하단의 ‘의약품 목록표 접수’또는 ‘치료재료목록표접수’로 접속하여 해당 목록표를 접수해야 한다.

단 A,F,K 조정에 대한 증빙자료제출은 별도로 접수해야 한다.

청구오류로 인한 불이익 막아야 정기적(분기별)으로 접수시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의 요양기관서비스를 클릭하여 화면 우측의‘의약품 구입내역 목록표’또는‘치료재료 대구입 내역 목록표’로 접속하여 접수하면 된다.

심사평가원의 한 관계자는 “요양기관에서 금액산정착오 증빙자료미제출 코드착오 등 단순청구오류로 인해 심사조정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접수단계에서 청구오류를 수정·보완할 수 있도록 전산자동점검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재 전면 확대 실시하고 있는 만큼 요양기관에서 청구오류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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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평원 세부운영계획 마련

///부제 한평원 설립 추진위원 간담회 개최

///본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 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안규석)는 지난 10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 한평원 설립 추진 방향 및 출연금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안규석 위원장은 “한의학교육평가원은 뉴라운드 시대 한의학 교육분야 경쟁력의 초석을 다듬는다는 마음으로 혼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해 추진위의 운영방향을 분명히 했다.

이날 위원회는 안 위원장이 지난달 19일 최종 발표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세부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보고서’에서 제시한 한평원 추진 4단계 계획을 검토했다.

4단계별 추진계획이란 △1단계 : 재단법인 설립 및 보건복지부 허가 승인 및 법률, 규정의 변경, 한의학교육위원회 구성 및 활동 △2단계 : 한의계 내부의 제단체에서 관장하고 있던 사업의 한 평원으로의 이관 △3단계 : 면허재신임제(면허갱신제)의 도입 및 현재 보건복지부가 관장하는 면허 부여 및 관리권의 한평원으로의 이관 △4단계 : 현재 국시원에서 관장하는‘한의사국가고시’ 및 ‘한의사국가고시예비시험’과 ‘외국 한의대 인정심사’까지 최종적으로 한평원으로 이관한다는 계획이다.

한평원의 역능에 대해 보고서는‘한평원 한의과대학 기본교육은 물론, 졸업후교육, 평생교육 등 한의학교육 전 과정과 관련한 연구·개발과 단계별, 개인별, 기관별 평가, 면허 및 자격에 대한 관리 등 한의학 교육 전반에 관한 통합적 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 설정하고 있다.

재정분담 안에 대해 위원회는 한의협이 2억원, 대한한의학회 2천만원, 대한한방병원 5천만원, 11개 한의대 각 1천만원씩 1억1천만원,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1억원 등으로 출연금을 포함한 운영비를 분담하는 방안이 마련돼 향후 한평원 설립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한평원 설립추진위원회는 안규석 위원장을 비롯 한의협 김동채, 김현수, 최도영, 박왕용, 양인철 이사, 김기현 한의학회 부회장, 박찬국 개원협 한의학술인증위원장, 김정범 세명한의대 교수, 고창남 경희한의대 교수, 이영종 한의사시험위원장 등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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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일버리기운동전개

///본문 식약청은 올해 ‘일 버리기 운동’을 벌여 직원들이 정책개발이나 홍보업무 등 본질적인 업무에 충실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식약청의 ‘일 버리기 운동’은 얼핏 직무유기적 발상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불필요한 일거리가 생기지 않도록 각종 관련법규를 대대적으로 정비, 민원 발생을 원천 차단한다는 취지다.

식약청은 우선 이달부터 민원을 다수 야기하는 관련 법규를 파악, 손질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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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교육평가원이 나아갈 길

///본문 지난 10일 한국한의학 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 설립추진위원 간담회에서는 지난달 안규석 위원장이 ‘한국한의학평가원 세부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보고서’에서 제시한 세부 운영방안을 검토했다.

총 네단계로 마련하고 있는 이 계획이 제대로 마무리되면 평가원의 역할과 기능은 국내 한의학 교육 규범은 물론 향후 세계 동양의학의 모뎀텀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

이날“한평원 사업은 외국한의대 인정심사, 한의사국가고시, 예비시험은 물론 향후세계 동양의학 교육을 주도할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속에 추진되고 있다”며 “변화하는 뉴라운드 교육 및 의료시장 개방이라는 파고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차별적이며 전략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정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 안규석 위원장의 말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이런 대역사(大役事)의 현장에는 한의협 이사는 물론 한의대 교수, 개원한의사협의회, 한방 병원협회, 한의학회관계자 등 전 위원이 불철주야 최종 발표될 사업안 마련에 땀을 흘리고 있다.

그런데 최근 보건복지부도국립대학교에 ‘한의학과’를 설치할 수 있는 커리큘럼 등 교육 기준 마련에 나섰다.

이를위해 복지부는 연구용 역사업 기관을 지난 8일 공모 선발했다.

이 연구사업을 통해 △국립대 한의학과의 정체성 확보방안 △학제간 한의학 공동연구방안 △한의학 교육시설 △인력 및 커리큘럼 방안 등을 광범위하게 모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와함께 한의학 교육이 나아갈 좌표를 재정립하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한평원 관계자는 “한평원이 정부의 한의학 정책과 연계될 사업들까지 교육프로그램으로 포괄함으로써 역능 확대는 물론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 경쟁력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범 한의학 차원에서 뉴라운드 파고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위원들을 보면서 한의학이 경쟁상대인 중의약은 물론 국내 어느 교육 평가원 보다 우수한 한평원으로 키워나가겠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비단 기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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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자보 참여 확대‘발 벗어’

///부제 서울시회, 관련 팜플렛 4천부 제작 보급

///본문 ‘한방자동차보험 어떻게 처리할까요’

한방자동차보험의 진료 및 청구 흐름은 물론 주요 심사·결정사례에 대한 질의 응답 자료가 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한의사회 보험위원회(위원장 김정현)는 최근 8페이지 분량의 ‘2004 한방자동차 보험’ 팜플렛 4,000부를 제작, 각 한의원에 배포 중이다.

이 팜플렛에서는 자동차보험 환자의 내원으로부터 시작해 보험사업자에 대한 급여청구 의사표명 및 지급보증확약·지급보증서 수취 후 진료개시와더불어 자보 진료수가 지급청구서 등을 첨부한 급여청구, 심의회의 심사청구 등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살필 수 있도록 했다.

또 한방자동차보험 관련 각 손해보험사 및 공제조합과 유관기관의 연락처를 상세하게 기록한 것을 비롯 심의회 심사·결정 절

차도 알기쉽게 설명했다.

이와함께 한방병원에서 조제한 탕약의 급여대상·한방병원에서 실시한 물리치료요법의 비급여대상 여부 등에 대한 질의·응답과 진료기록이 없는 진료비청구의 불인정, 입원료 및 식대에 관한 심사지침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지급청구서, 답변서 등의 양식도 첨부해 회원들이 한방자동차보험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회 보험위원회 김정현 위원장은 이번 팜플렛 제작과 관련, “장기간의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한방의료기관의 경영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때에 불의의 자동차 사고를 당한 환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방의료의 효용성을 극대화시키는한편 각 한방의료기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한방자동차보험에 참여하고자 하는 폭을 확대키 위해 만들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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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국립대 한의대 설치 허용 시사

///부제 교육부도 긍정적 검토 의견 제시

///본문 복지부는 최근‘보건의료 인력의 입학정원 정책방향과 수급전망’을 통해‘서울대와 같은 유수의 국립대 1곳에 한의대를 설치하는 것을 허용할 수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12일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측이 ‘2005학년도 보건의료 관련 학과 증원을 위한 정책방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옴에따라 ‘인력과잉공급 등을 감안해 한의대를 서울대와 같은 유수한 국립대 1개 대학에 신설해 40명만 늘려야 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현재 한의사가 공급과잉 상태이기 때문에 한의대신·증설은 타당하지 않지만 한방의료에 대한 국민적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세계 한의약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양질의 인적자원 확보와 연구시설, R&D 투자 등이 용이한 국립대에 1개대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지난 2002년에 보건사회연구원이 연구 분석한 한의사 인력수급동향에서 현재의 인력 과잉공급 등을 고려해 오는 2015년까지는 정원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점을 감안할 때 ‘인력 확대는 불필요하지만 한의약의 세계화와 함께 기초분야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국립대 1개 대학 40명의 인원 증원에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이번에도 견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원칙적으로 국립대 한의대 신설은 필요없지만 증원을 할 경우 특혜 시비를 가리기 위해 호남권·영남권·중부권 등 3곳의 국립대에 한의대를 신설, 각 40명씩 총 120명의 인원을 확대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국립대에 한의대를 설치할경우 한방병원도 설립해야 하는 등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를 감당할 수 없어 현재로선 설립에 반대하진 않지만 유보적”이라며 “복지부와 추후 협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복지부 관계자도 “서울대와 같은 유수한 국립대에 한의대를 신설하겠다는 복지부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며, 올해 중 서울대입장을 지켜보면서 국립대 설립 요건을 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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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화장품시장 미래지향적 해법 찾아야

///부제 신제품 쏟아져도 톱 브랜드만 인기

///본문 최근 4년간 화장품 시판시장(전문점)에 총 1천 94개의 신규 브랜드가 나왔지만 이들 브랜드의시장 점유율은 14.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2004 화장품 산업과 마케팅 전략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온 최효재 AC닐슨코리아 소비자 패널사업부장은 “전체 시판화장품 브랜드 수는 2001년 1천 3백 9개에서 2003년 1천 8백 78개로 5백 69개 늘어났다”며 “그러나 확실하게 팔릴 톱 브랜드만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아무리 많은 신제품이 쏟아져도 톱 브랜드만이 살아남는다는 브랜드 인지도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그런데 한방화장품 출시로 주목을 받았던 중저가 브랜드 화장품‘미샤’가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미샤판매업체인 에이블C&C(대표 서영필)는 최근 싱가포르의 화장품 유통회사 티정크션과 싱가포르 지역 미샤 수입 총판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오는 7월 호주 시드니에 ‘미샤 호주 1호점’, 8월에 ‘미샤싱가포르 1호점‘을 각각 개설할 예정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신제품 러시에 따라 생기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자칫 화장품산업이‘웰빙’이라는 전체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지 못한 채 톱 브랜드에만 의존할 경우 후발업체들은 초저가전략으로 해결책을 찾게 될런지도 모른다.

실제 미샤 화장품의 경우도 해외에서 브랜드로 승부걸기보다는 ‘전 품목 10달러이하 판매전략’을 구사할 계획이고 보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런전략이 과연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초저가 화장품이 오프라인에서 1백 30여개의 브랜드로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것은 수익기반 측면만 볼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브랜드제고차원에서 접근하겠다는 자세를 보인다면 얼마든지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물론 불황기에는 초저가경쟁이 단기적 마케팅전략일 순 있겠지만 늘어나는 웰빙 욕구를 수용하는 데는 미흡할 수 있다.

더욱이 다국적기업의 고급화장품 브랜드 홍수 속에 초저가제품만 출시하는 전략으로는 독창적 기술개발이나 브랜드제고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AC닐슨 코리아의 ‘2004화장품 마케팅전략보고서’가 톱브랜드 전략으로 미래지향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충고는 국내 화장품 업계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계의 마케팅전략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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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진료심사평가 발전방안 모색

///부제 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합동연찬회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5월 7일과 8일 양일간 경기 용인 양지리조트에서 ‘진료심사평가 발전방안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보건복지부와 합동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합동연찬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송재성 사회복지정책실장의 「건강보험제도의 변화와전망」과 한겨레 안종주 의학전문기자의 「외부에서 본 심평원과 개선방향」에 대한 특강이 있었으며, 이어서 심사평가원의 「2004년 변화와 혁신계획」등 주제발표와 질의 응답 및 자유토론으로 열띤 분위기 속에 이어졌다.

초청강사의 특강에서는 건강보험제도의 현상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의료시장의 경영효율화, 국제화와 global standard의 필요성 등이 제시되었고 국민의 권리증진을 위한 대국민 밀착 홍보 등 심평원의 고유이미지 형성 및 국민의 요구에 부응한 전략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심사평가원은 이날 연찬회를 통해 국민과 요양기관 모두로부터 신뢰받는 전문가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 하고 심사·평가기능의 객관성 및 급여기준·범위 설정의 공정성 강화는 명확한 비전과 미션, 프로세스의 혁신, 조직 혁신과 전문인력 보유에 대한 외부의 긍정적 인식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하고, 이를 위해 79개 혁신과제

를 선정, 단기·중장기 과제로 세분화해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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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회장, 국제협력한의사 격려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사진)은 지난 14일 협회를 방문한 오용성 우즈베키스탄 국제협력한의사를 비롯 윤제필 이디오피아 국제협력한의사, 정용수 몽골 국제협력한의사, 김중길 전 몽골 국제협력한의사의 파견과 귀국에 따른 격려 및 노고를 치하했다.

김정열 회장, 농림부장관 등과 약재발전 논의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사진)은 최근 우리한약재살리기운동본부 이영종 상임대표와 함께 농림부 허상만 장관 등과 환담의 자리를 마련, 국산 한약재 생산 및 유통 등 한약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대종 중화한방병원장 교정대상 수상

안대종 중화한방병원장은 지난14일 한국 프레스센타 국제 회의장에서 개최된 제 22회 교정대상수상식에서 안양교도소 교화위원장으로 지난 10년간 봉사해온 공로를 인정 받아 교화부문 교정대상을 수상했다.

수원시한의사회 사무국 이전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이만희)는 지난달 29일 사무국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503-16 월드타워 405호로 이전했다.

전화번호:031-246-1552 FAX:031-246-1595

경은호 인사위원장, 사무국 직원채용키로

대한한의사협회 인사위원회(위원장 경은호)는 협회 사무국 업무의 효율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책·홍보실, 국제·학술국, 의

무·보험국 직원 약간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www.akom.org)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민족문화협의회 자문위원회 개최

한국민족문화협의회(회장 김성환)는 지난 13일 고려정에서 정기자문위원회를 개최, 17대 국회에 진출한 위원들에 대한 축하행사를 가졌다.

경희대 총동문회 은사 초청 만찬

박상동(동서한방병원장·사진)경희대학교 총동문회 회장은 지난 12일 조선호텔 튤립룸에서 2004년 스승의날 은사초청 만찬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 김병묵 경희대학교 총장을 비롯해서 교무위원 내외와 총동문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결혼

정부과천청사 의무실 이상재 한의진료의가 지난 15일 오후 5시 63빌딩 별관 3층 코스모스홀에서 이은경양과 화촉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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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제목 제주도한의사회 보수교육 실시

///본문 제주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지난 6일 지부 사무실에서 2004년도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이석원 보험이사가‘자동차보험’을 주제로 교통사고환자 진료절차, 진료수가 인정범위,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 결정사례, 환자부담의 진료비 등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제주도한의사회는 내달 12일 그랜드호텔에서도 보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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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동신대 한방병원 교직원 해외연수 실시

///본문 동신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의무부총장 채우석)은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5박6일간 모스크바 뻬떼르부르그 지역에 교직원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이와 관련 채우석 의무부총장은 “교직원들이 다양한문화를 체험하고 견문을 넓혀 병원발전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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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지부 선정 정책사업 적극 동참을”

///부제 성북구회, 2004년도 지부보수교육 실시

///본문 지난 10일 성북구 장안회관에서 성북구한의사회(회장 박성호)가 2004년도 지부보수교육을 열고 회원들에게 세무와 보험 등 실질적인 정보위주의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성북구한의사회 박성호 회장은 “한의사들이 보수교육에 참석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을 돌보는 의사로서 지켜야 할 당연한 의무이며 필요사항”이라며 “이런 자리를 귀찮은 시간낭비가 아닌 정말 피와 살이 되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한의사회 김정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종합소득세를 내는 5월을 맞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무부문과 한의원 경영에 큰 도움이 될 한방보험과 자동차보험 등을 교육과목으로 선정했다”며 “서울시한의사회는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부에서 선정한 정책사업이 결국 한의계와 회원들의 이익을 위한 것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은 1교시는 성북세무서 세원관리1과 정명호 과장이 세무강의를, 2교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선우항 상근심사위원의 한방건강보험을, 3교시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 김정현 보험이사가 한방자동차보험에 대해, 4교시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종우 교수가‘화병 및 우울증의 진단방법과 치료’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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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새로운 트렌드 건강기능식품 동향 분석

///부제 건강기능식품학회, 23일 창립 세미나 열어

///본문 건강기능식품의 한의학적 접목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적극 나설 것을 밝힌바 있는 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회장 정종미)의 창립 학술세미나가 오는 23일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건강기능식품의 동향 분석 등을 주제로 개최된다.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되는 세미나에서는 △영양의학의 임상응용(연세의대 김상만 교수) △중풍과 기능성식품(경희한의대 김호철 교수) △건강기능식품의 동향분석과 전망((주)인큐비아 정성욱 대표이사) △중풍치료효과에 관한 효능시험((주)바이오톡스텍 백성진 박사) △성공개원의 첫걸음((주) M&N Consulting 이건왕 대표이사) △건강기능식품 치료사례(조호군한의원 조호권 원장)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와 관련 정종미 회장은“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새로운 트렌드속에서 한의학의 입지를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전통의 한약과 새로운 성분을 한의학적으로 임상하고 보조치료수단으로 적용, 학술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정 회장은 “건강기능식품 분야를 한의학, 한의학 의료서비스, 산업계 그리고 국민건강 증진에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

김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학술적인 지원을 시스템화시켜 널리 보급할 수 있도록 학회가 중심이 돼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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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지역의료 발전에 전기 마련”

///부제 포항시한의사회·선린대학 조인식 체결

///본문 포항시한의사회(회장 박성수)는 지난 4일 관내 선린대학(학장 전일평)과 협력과 유대를 바탕으로 산·학 경쟁력 강화와 실무중심의 인력양성 및 수급을 위한 상호 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산학협정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포항시회와 선린대학은 이날 조인식을 계기로 선린대학은 특성화된 간호보건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한 연구 및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학내의 풍부한 교육시설을 활용, 산업체 현장인력들에 대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키로 했다.

이에따라 포항시회는 국내 최초로 안동한의간호학과 신설에 이어 선린대에도 한의간호학과가 한의학이 정규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포함해서 주문식 교육과정과 교재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으며 교수 및 학생의 현장연수와 실습은 물론 선린대 출신의 우수한 전문인력들의 취업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 날 행사에서 선린대 전일평 학장은 “우리 대학은 30년이 넘는 세월을 지역의 간호보건인 양성에 힘써온 대학”이라고 강조하

고“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한의사회 박성수 회장은“지역의 보건인력양성에 일조할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라고 소감을 피력하면서 “오늘의 이 협정은 지역 의료발전에 큰 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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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20년 공공병상 30% 확충에 21조 소요

///부제 국민건강보험연구센터

///본문 2020년까지 의료공급체계 공공화의 최소 요건인 공공병상 30%를 갖추기 위해서는 최소 21조원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함께 민간의료기관이 노년층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국가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검토안도 함께 제시됐다.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연구센터(소장 이평수)의 내부 검토 자료에 따르면 국가가 민간의료기관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민간의료기관의 노년층대상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경우 현재 인력 및 장비 상황에서 보다 손쉽게 공공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검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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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위해성분 의약품 유통 사실과 달라”

///부제 식약청, 89개 의약품 시중유통 소보원 발표 해명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1일 한국 소비자보호원에서 발표한‘부작용 위험 의약품 국내 유통’보도자료와 관련, 현 상태에서 일선 의사·약사나 일반 소비자에게 이 내용이 새롭거나 크게 우려할 사안이 아니라고 12일 해명했다.

이에 앞서 소보원은 지난 11일 인체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외국에서 회수조치된 7개 의약품 성분이 들어있는 89개 의약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식약청은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내용은 주로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 초 사이에 해외에서 회수 조치한 사실을 근거로 했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의 안전성 관련정보가 시의성이 중요한 만큼 발생 즉시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하여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들 정보에 대해 상시 관리 체계 하에서 관련 자료의 검토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 등을 통해 이미 조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들 안전성 정보를 검토·평가할 때 회수 등 조치를 취한 국가 이외 여타 국가에서의 사용 현황에 대한 사항은 물론 과학적인 근거자료와 국내 대체 의약품 수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앞으로도 이미 조치된 사안들을 포함해 지속적인 의약품 안전성 정보 모니터링의 수행을 통해 추가 정보가 있을 경우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또 이번과 같이 수 년전의 외국 사례로서 국내에서 이미 검토·조치된 정보를 근거로 국내 의약품의 안전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의약품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단히 떨어뜨리게 되어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모든 의약품은 본질적으로 효능효과 뿐 아니라 유해작용을 수반(소비자보호원에서 페닐프로판올아민 관련 부작용이 전혀 없다하여 교체할 것을 주장한 슈도에페드린 역시 유사한 유해반응 가능)하므로 안전하고 합리적인 의약품 사용을 위해서는 각 의약품에 대한 최신의 올바른 사용정보를 충분히 파악하여 처방·조제하거나 투약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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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변화된 의료환경 적극 대처를”

///부제 양천구회 2004년도 보수교육 개최

///본문 2004년도 양천구한의사회(회장 서광진) 보수교육이 지난 11일 서울시한의사회 진선두 부회장 및 한의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천구문화회관에서 개최, 한방임상강의 및 건강보험 강의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보수교육 개회사에서 서광진 회장은 “국내외적으로 의료환경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원들 스스로 특화된 영역을 통한 임상능력의 향상과 건강보험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한방건강보험·한방자동차보험 강의(대한한의사협회 전 김현수 보험이사), 항암외치요법 강의(한의외치요법요법학회 신광호 회장), 의료사고관련 문제점 및 대처방안(대한한의사협회 김동채 재무이사) 등이 강의됐다.

한방자동차보험 강의에서 김현수 전 이사는 “한방자동차보험은 진료특성상 한방에서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환자들에게 큰 이익을 줄 수 있는 분야임으로 한의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항암외치요법강의에서 신광호 회장은 항암외치요법의 발전을 위한 연구 프로그램개발을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각국의 요법을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김동채 재무이사는 “의료분쟁 예방을 위해서는 환자와의 신뢰관계유지, 전문분야에 대한 자질향상, 환자관리상의 주의, 정확하고 세심한 진료기록의 작성, 의사부재와 무자격자 이진료에 대한 주의, 진료과정의 투명화 등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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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2일, 면허관리제도 개선방안 공청회

///본문 현행 의과대학 교육만으로는 의사의 질적 향상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키 힘들다는 진단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현행 의사의 면허관리제도를 개선키 위한 방안에 강구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오는 22일 오후 5시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 ‘의사면허관리제도’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 복지부가 추진중인 면허갱신제 도입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의사면허관리방안’에 대해 의협 박윤형 기획이사의 주제발표와 함께 복지부 서신일 보건자원과장, 연세의대 이무상 교수, 서울의대 이윤성 교수, 권오주의원 권오주 원장, 내과개원의협의회 장동익 회장, 의협 윤용범 학술이사 등이 참여한 지정토론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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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시장개방에 원칙 정립을

///본문 정부는 최근 국내 교육 및 의료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의료 및 교육시장을 적극 개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의료시장개방을 통해 서비스산업을 새로운 경제발전 전략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의료시장 개방문제에 정부입장이 급선회하자 의료계 등 일부 시민단체들이 정부입장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우선 복지부가 추구하는 공공의료 확충계획과 시장개방은 모순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복지부가 추구하는 공공의료 30%(병상대비)까지 늘리겠다는 것은 한편 의료시장을 개방하겠다는 것과 상치되며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동북아 중심병원의 내국진료의 허용→모든 병원의 영리법인 허용→건강보험 제외 병원 속출→건강보험붕괴’의 악순환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의 의료시장개방정책은 기본적으로 교육 및 의료분야도 선진국형 지식기반 서비스로 발전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의료서비스산업 자체의 선진화도 함께 촉진하자는 것이다.

정부와 의료계간 상이한 견해는 모두 타당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추진에 있어서 두 가지 난제가 예상된다.

첫째 시장원리에 따라 자유롭게 경쟁하기 위한 방법으로 시장개방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둘째는 과연 시장메커니즘에 맡기는 것으로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느냐에 관한 것이다.

쉽게 말해 국내 의료서비스시장에 세계 수준의 환경을 마련해 국내외 의료기관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자는 것이다.

이것이 관연 가능할 것인지는 차지하더라도 이에 대한 해법은 이해직능단체, 전문가, 사회대표의 의견을 수렴하는 사회적 원칙이 하나의 종합적 정책으로 추진돼야 한다.

특히 뉴라운드라는 개방 파고에 대응할 해법은 어렵더라도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관련 당사자 입장을 고려해 구상돼야 한다.

의료시장개방은 21세기 뉴라운드 시대의 비전으로 옳은 이상임에는 틀림없지만 일방적일 때 오히려 국가경제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정부는 이제라도 사회적 원칙을 정립하는 수순을 밟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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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도약위해 교육사업 확대

///부제 서초구 한의사회 2004 보수교육 개최

///본문 서초구 분회(회장 강재만)는 지난 11일 김복근 서울시수석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2004 보수교육’을 서초구민회관에서 개최, △한방자동차 보험 △임상처방 △불임증에 대한 한의학적 고찰에 대한 강의를 마련해 회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했다.

개회사에서 강 회장은 오는 2005년을 서초분회의 비약적인 발전의 해로 선포하고 “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며, 보수교육 같은 교육사업을 확대시켜 회원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방자동차 보험’강의에서 한의협 이석원 보험이사는“보험과 관련된 세부규정을 제대로 아는 것만이 현재 2%에 불과한 한방자동차보험의 영역을 확대하는 길”임을 강조했다.

이 이사에 따르면, 내원환자가 한방보험을 요청할 시에는 먼저 접수번호를 파악한 후 다음으로 해당손해보험사가 보험료를 지급할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담당한 의사가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이 원장은“한약과 추나 요법도 엄연히 보험료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부인하는 손해 보험사 직원의 어떤 말에도 농락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상지한의대 박희수 교수는 지난해 전국을 떠돌며 수집한 임상처방 중 십여가지에 대한 설명을 에피소드와 함께 풀어냈다. 임상비방과 관련된 내용인만큼 회원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일부회원은 강의가 끝난 후에도 박 교수에게 질문을 퍼붓는 등 열띤 향학열을 보여줬다.

박 교수는 “임상 비방의 공개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입증하는 지름길”임을 강조했다.

원광한의대 정우열 명예교수는 불임의 한의학적 치료는 신약개발의 개념이 아닌 원인을 찾아 병인·병기에 따라 치법을 강구하고 칠정(七情)의 방제원리에 따라 처방해 투여할 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불임증에 대한 한의학적 이론과 처방을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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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차서메디칼 한의원 신영호 원장

///제목 한의학의 자가 구명도생

///본문 한의학의 입지는 굉장히 고령화 파편화 왜소화되어 있다.

내원 환자의 평균 연령, 한의원에 오는 환자들의 질환군, 내원환자수를 보면 금방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것이다.

단적으로 젊은이는 절대다수가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플 때 병원을 생각하지 한의원을 떠올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거대한 흐름을 바꾸지 못한다면 한의학이 그나마 유지하고 있는 명맥마저도 지키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문제제기를 하면, 주변의 동료들은 대부분 뭐 그렇게까지 생각하느냐라고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 보자.

지금 한의계의 가장 큰 문제는 그 수요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보면 한의원 한방병원다 포함해서 연 2조원 수준인데(이는 메이저급 병원 5개의 일년치 수입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 이러한 수요들이 줄어들었으면 줄어들었지, 늘어나기를 기대하는 것은 힘들다.. 그리고 실제적으로도 해마다 축소되고 있다.

이런 흐름이 계속 되어 시장에서 더 이상 나눠먹을 것이 없어지게 되면, 몇몇 소수의 강자만 살아남게 되고 나머지는 공멸할 것이며, 그 소수도 이미 자기기반자체가 없기 때문에 영원을 기약할 수 없으며 그 시점에서 이미 한의학은 끝났다고 봐야할 것이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지금 나는 환자를 제법 보고 있고, 열심히 하면 환자수가 늘어날 수 있을거라는 좁은 생각에 빠져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오늘우리 한의원의 환자수가 늘어난 것은, 곧 동료 한의원의 환자수가 줄어듬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의학이 살 수 있는 가장 절대절명의 과제는 진료영역의 확장이다. 전선을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이다. 한의계는 자체 판을 키우지 않으면 정말 희망이 없다.

이 진료영역의 확장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자.

이처럼 우리가 한의학을 살려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몸담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한의학이 지니고 있는 친환경적이고 인간중심의 의료적가치와 그 실제역량이 정말 소중한 것이기 때문이다.

정말 시절은 친환경을 그렇게 외치는 시대가 되었는데, 침을 필두로 한 한의학이 시절의 의학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한다는 것은 과연 누구의 책임일까?

그런 의미에서 침으로 다루지 못하는 질환은 없다는 마을병원의 구호는 굉장한 무게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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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 한의학 이론, 오늘에 맞게 체계화시킨다”

///부제 일침요법은 동의보감 기록에 근거한 治法

///부제 장학사업, 매주 4일간 집중적 학문연구 나서

///본문 “허리가 아플 때 허리에다 침을 놓는 이른바 환측 아시혈에만 놓는 침법은 동병이치 이병동치(同病異治異病同治)에 어긋난다. 일침요법은 정확한 진단과 침시술 및 약물요법을 병행한 우리 고유의 전통 한의학을 현대에 맞게 체계화시키고 발전시켜나간 것이다.”

최근 개원가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일침요법과 관련 호호호일침한의원 김광호 원장(킴스일침학회장)은 일침요법은 색다르거나 자신이 창안한 요법이 아닌 이미 한의학의 보고인‘동의보감’에 기록돼 있는 요법을 올바르게 전수·개발한 정통 한의학 요법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자신이 일침요법을 집중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이유는 전통 한의학에 대한 계승과 발전외에도 최근 양방의들이 침시술에 대한 관심과 행위를 적극적으로 이뤄가는 것에 대한 분명한 대응책 차원도 그 한 이유라고 말한다.

양방 의료 침시술 단호 대처

양방의료에서의 침 시술에 대한 단호한 대처와 함께 일침요법의 효능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며, 일침한의원이 서울에 이어 부산·대구·구미 등 4곳에서 개원·운영되고 있는 것을 비롯 킴스일침학회 회원도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최근들어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일침요법에 대해 김 원장이 밝히는 특징은 몇 가지로 집약된다. 시술하는 침의 갯수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1∼6개만을 사용하며, 치료 효과가 매우 빠르게 나타나 치료시간을 단축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침 시술 때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시켜 한방의료의 주 요법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시킬 수 있다는 데 있다.

이와관련 김 원장은 “일침요법이라 해서 단 한방의 침으로 환자의 질병을 치유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한 것은 침 시술 이전에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하며, 침 시술과 함께 병증에 따른 한약처방이 병행될 때 효과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김 원장은 일침요법의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킴스일침요법학회의 가입비에 대한 논란과 관련, “학회 가입비가 1천만원을 넘는 것이 얼핏보면 무리일 수 있다. 그러나 정작 가입한 회원들은 아무런 불만을 제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출된 회비 이상의 만족감을 갖고 학문탐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이 밝힌 학회의 운영 실상. 매주 월·수·금 서울 서초구 소재 일침한의원에서 저녁 늦은 시간부터 시작, 익일 오전 5시까지 일침요법 탐구에 나서고 있다.

또 매주 토요일은 서울 도봉구 소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그 주에 탐구한 한의학 기초이론 및 각자의 의료기관에서 행한 임상데이터를 놓고 활발한 토론을 열어 각자의 시술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 자신의 강점으로 만들어 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매주 월·수·금·토 집중탐구

또한 킴스일침학회 부설 장학회도 운영, 미래 한의학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발굴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벌써 동의대·경희대·상지대 등 기초학 교수 및 한의대생 8명에게 8천3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또 올 9월에는 총 상금 1천5백만원의 전국 한의대생 동의보감 경시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의학의 보고인 동의보감을 정확히 해석, 보다 나은 한의학 기초이론 및 임상기법의 개발을 통해 학문발전을 견인하자는 취지다.

이와함께 세계 의료시장에 파견할 한의인력 드림팀 발족도 준비 중이다. 30∼50명에 이르는 정예 요원을 집중 양성해 미국,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한의인력을 파견, 구호만이 아닌 실질적으로 ‘한의학의 세계화’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한 ‘킴스일침 드림팀’의 양성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엄청난 가입비를 비롯 매주 월·수·금·토 밤을 잊은 집중적인 학문탐구 방법이라는 독특한 학회 운영 방안을 내건 킴스일침학회의 모델은 한의계에 어찌됐건 새로운 시도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그리고 그 학회의 운영 방법이 옳다, 그르다는 현재 시점에서 판정하기에는 불가능하다. 훗날 일궈놓은 킴스일침요법만의 텃밭에서 얼마나 많은 우수한 한의학적 결과물이 생산되었으며, 얼만큼 한의학 발전에 공헌하였느냐가 결정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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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클릭하면 한의원이 나타납니다”

///부제 콩나물닷컴 병·의원 지도정보 서비스

///본문 국내 주요 포탈사이트(다음, 야후, 엠파스, 마이엠, 프리챌)의 지도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지도분야 랭킹 1위(랭키닷컴 기준)인 콩나물닷컴이 국내의 모든 병·의원의 정보를 지도상에서 검색할 수 있는 병·의원맵(http://medical.congnamul.com)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위의 소개 없이 일반적으로 병원을 검색하고자 할 경우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거주하고 있는 동네 또는 회사를 기준으로 인근병원을 찾는 것이다. 이때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전화번호부, 상가주소록과 같은 것이지만 이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얻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무엇보다도 위치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다는 맹점이 있다.

콩나물의 병·의원맵에는 현재 전국의 4만여 이상의 병·의원 기본정보를 등록해, 환자들이 다양한 검색방법을 사용해 본인이 희망하는 병·의원의 정보를 지역과 진료과목 및 병명 등을 이용해 지도상에서 찾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강남구에서 있는 한의원을 찾을 경우 지역설정을 서울시 강남구로 하고 키워드란에 한의원이라고 입력하면 그 지역에 있는 모든 한의원의 위치와 상호 등 기본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다.

현재 병·의원맵에 있는 정보는 1차로 콩나물에서 주소와 전화번호 그리고 진료과목분류와같은 기본 정보를 사전 등록해 놓고, DM발송을 통해 직접 정보를 수정하는 홍보활동을 벌려 약 3천여 곳 이상의 정보를 수정한 상태다.

콩나물닷컴은 “기본정보의 수정과 키워드정보 첨가는 공익성차원에서 병·의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수정된 병·의원은 검색 시 다른 병·의원보다 상위에 검색되며 병·의원이 기입한 부가정보도 제공되므로 차별적인 홍보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콩나물닷컴은 병·의원맵을 향후 의료관련 전문 인터넷사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아울러 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찾기와 같은 검색조건과 관련 컨텐츠의 보강을 통해 보다 유용한 사이트로 발전시킬 계획이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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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기능식품 시험법 가이드 책자 발간

///부제 식품의약품안전청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측정에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바이오 마커와 시험법을 모은‘건강기능식품 시험법가이드’ 책자를 발간, 배포했다.

이 책자에는 성장, 체중조절, 성기능 등 총 18가지 기능성 관련 바이오마커들이 정리돼 있으며, 각각의 바이오마커에 대한 시험법설명과 실제시험도 예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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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축제 다양한 행사 마련을

///본문 요즘 전국 각지에서 잇달아 개최되고 있는 한의약 관련 축제를 보면 ‘한약재썰기’ 행사가 공통으로 등장한다. 일반시민, 전문 약재상들이 길게 늘어서서 작두로 한약재를 열심히 썰고있는 모습은 좋게 보면 국산 한약재를 홍보하는 것 같지만 한의약제품에 대한 이미지에는 역효과라는 점에서 여간 걱정스러운 것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한의약의 세계화 흐름에 맞춰 한약재 썰기 행사보다는 참여하고 있는 한방산업체들이 대규모 박람회, 축제 이벤트에 대한 후원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이 짧은 행사기간에 한의학 브랜드 인지도를 집중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이번 폐막된 ‘대구·경북국제한의약박람회’나 ‘산청한방축제’, ‘서울 약령시 대축제’에도 어김없이 한약재썰기 행사가 등장해 참여했던 한의약산업체들은 출품했던 제품들이 은연중 민간요법이나 서양의학의 대체 또는 보완제품쯤으로 인식하도록 했다.

물론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구도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한방축제는 한의약 가치와 브랜드 확대가 무엇보다 긴요한 조건임은 긴 설명이 필요없다. 특히 웰빙 바람이 불면서 브랜드 관리만 잘하면 유일하게 지속 가능한 제품이 한방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방축제들이 너도나도 한약재 썰기를 주요행사로 내세우는 것은 눈요기감은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한의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부추겨 오히려 브랜드를 훼손하는 셈이다. 지방자치단체와 행사 주최측은 이제부터라도 한 차원 높은 한방축제로 한의학 브랜드에 대한 가치를 심어줄 수 있는 행사로 회복해야 한다.

이와관련 한의벤처산업협회 손영태 회장은 “한방축제, 박람회, 학술대회, 전시회 행사 가운데 개선해야 할 점을 연구해 한 차원 높은 행사로 생명공학이 주도하는 한의약산업 환경에 적합하도록 한약재 썰기 행사보다는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으로 브랜드 제고효과를 거둘 수 있어야 한방제품의 가치와 브랜드 제고에도 높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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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녹용덕에 지칠줄 모르는 체력 유지

///부제 한의약계 후원 이일희 선수 아시아·태평양 골프대회 우승

///본문 ‘보약을 어릴 때부터 지속적으로 복용해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갖고 있어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5.4~7) 제25회 아시아·태평양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일희 선수(17세)의 아버지 이남표씨의 일변이다.

이일희 선수가 이렇듯 한의약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이 선수의 후원회가 한의약계 인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일희 선수는 싱글수준의 골프실력을 갖고 있는 아버지를 따라 일찍이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골프에 재능을 보이자 이선수의 실력을 알고있는 한의약계의 지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후원회를 구성하기에 이른 것이다.

‘일희 후원회(회장 방기생)’로 명명된 후원회의 면모를 보면 먼저 한의계에서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열)를 비롯 한약무역도매, 중앙제약(회장 박인환),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 등 서울 경동약령시장을 중심으로 후원회가 결성되었다.

방기생 후원회장을 비롯한 한의약계의 후원회원들은 “골프에 재능이 많은 이일희 선수가 우리나라의 유명한 골프선수처럼 국위를 선양하고 나아가 한의약계의 이름을 빛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약유통업을 하는 이남표씨는 “이일희 선수는 어릴적부터 녹용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결과 점점 성장하면서 절대로 다른 선수에게 체력에 뒤지지 않은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일희 선수는 이러한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골프에 매진해 최근 몇 년사이 급성장해 실력을 인정받았고, 올해 들어서는 한국국가대표상비군에 발탁되어 첫 외국대회인 아시아·태평양 주니어 골프선수권 대회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이 선수는 1라운드 4언더, 2라운드 5언더, 3라운드 7언더로 계속 언더파를 유지해 합계 16언더로 대만선수와 선두 동타가 되었으나 서든데스게임을 한 결과 버디를 잡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앞으로 이일희 선수는 내후년에 프로에 입문함과 동시에 현재 한국선수들이 맹활약하고 있는 미LPGA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일희 선수는 한국에서 열리는 올해 한국투어(KLPGA) 시즌개막전인 ‘MBC X-CANVAS 여자오픈골프대회’에 출전해 LPGA 명예의 전당에 입문한 박세리와 올해 메이저대회(나비스코클래식)우승자인 박지은선수 등과 좌웅을 겨룰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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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지난해 아동학대 2921건 해마다 증가

///부제 초교생 이하 아동 무기력하게 방치

///부제 2003년도 전국 아동학대 현황 보고서

///본문 지난해 아동학대 긴급신고전화‘1391’을 통해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사례는 2921건으로 2002년 2478건에 비해 18%, 2001년보다 38%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학대예방센타가 발간한 ‘2003년도 전국 아동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학대 긴급신고전화 1391에 접수된 총 신고건수는 4983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아동학대는 3536건(71.0%), 일반상담은 1447건(29.0%)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동학대 신고건수를 현장 조사한 결과 82.6%에 해당하는 2921건이 아동학대사례로 판정되었으며 잠재위험사례 343건(9.7%), 단순사례 272건(7.7%)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사례 2921건 가운데 매일 발생하는 경우가 33.4%, 2∼3일에 한 번이 16.9%, 일주일에 한 번이 14.2%로 나타나 결국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상습적인 아동학대가 전체사례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사례유형별로는 하나의 아동학대 사례에서 여러 가지 학대유형이 발견된 중복학대가 39.5%로 가장 많았으며, 중복학대를 각각의 학대유형에 모두 포함시켜 살펴 볼 경우 전체 누계 4330건에 대해 방임형 아동학대가 35%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신체학대 30.4%, 정서학대 27.1%, 성학대 4.7%, 유기 2.9%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피해아동 연령에 따른 학대비율은 초등학교 시기인 만 6∼11세 사이의 아동들이 가장 많이 학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만 9∼11세 26.5%, 12∼14세 18.4%, 3∼5세 14.7% 등으로 나타나 11세 이하의 아동이 피해아동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해 초등학생 이하의 아동들이 무기력하게 학대상황에 방치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보고서를 기초 자료로 활용해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위한 보다 현실적인정책과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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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 정책과 연계돼야

///본문 최근 영국 파이낸션 타임스는 “세계 1백대 MBA 중 아시아 지역에서는 홍콩 과학기술대학(69위)과 CEIBS(53위) 단 두곳이 아시아 지역 MBA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CEIBS에서 기업전략 제휴 등을 강의하고 있는 유일한 한국인 박승호 교수는 “CEIBS가아시아 최고의 핵심두뇌 교육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중국과 유럽이 공동 투자한 교육기관인데다 전체교수의 71%가 저명한 외국 교수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국내에서도 서울 용산외국인학교가 1백억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2006년 8월 개교한다.

정부는 이헌재 경제부총리 주재로 지난 8일 열린 외국인투자위원회에서 용산외국인학교 설립 지원과 외국인 투자 유치 포상금 운영 지침 제정안을 심의 확정했다.

용산외국인학교는 미국·EU·대한상의 등이 출연한 코리아외국인 학교재단으로 내국인도 입학을 허용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외국 투자학교재단에 내국인 입학을 허용키로한 것은 핵심두뇌를 양성하자는 것이며 세계적으로 경쟁력 높은 교육기관을 국내에 유치하는 것도 국가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의계가 추진하고 있는 한의학 교육평가원 설립에도 준용돼야 한다. 세계 동양의학 전문가 관련 산·학·연·국제기구 등 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거버넌스를 구축해 교육 프로그램을 정책과 연계하자는 얘기다.

왜냐하면 한의학 교육평가원은 21세기 한의학 핵심두뇌 양성의 비젼으로 실로 합당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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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끈적이는 느낌 없고 피부에 잘 스며들어요”

///부제 한방화장품 ‘해말근 순’등 고객반응 뜨거워

///본문 (주)닥터레이디(대표이사 이은미)가 출시한‘해말근 시리즈 순·청’이 한국통신프리텔(KTF)이 설립한 여성전용쉼터‘드라마하우스(Dramas House)’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드라마 하우스> ‘파우더 룸’직원인 노경화씨는 “제품의 특성이 끈적이지 않고 피부에 잘 스며들 뿐만 아니라, 다른 한방화장품에 비해 한약냄새가 없어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말했다.

이·삼십대 층을 겨냥해 출시한 이번 제품은 오리지널 ‘해말근’제품을 피부상태에 맞게 업그레이드시킨 것으로써 아토피 등 피부질환이 있는 환자들까지도 별다른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순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도 한방마스크 팩 또한많은 인기를 끌고 있었다. 일부 여성고객들은 마스크 팩을 사용코자 화장을 다시 하는 수고까지 감수할 정도였다.

그런데 스킨&로션을 유액(油液)이라고 표기하는 식의 어려운 한자용어는 소비자와의 심리적인 거리를 좁히는 차원에서도 쉬운 우리말이나 대중적인 언어로 바꿔야 될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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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160여명 학생들에 금연침 시술

///부제 성북구회 수요일마다 북공고서

///본문 최근 청소년들의 흡연이 늘고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해부터 청소년을 위한 무료 금연침 시술활동을 정책적으로 지원해 왔다.

지난 12일 성북구한의사회(회장 박성호)는 한의협의 이런 취지를 살려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북공고를 방문해 흡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연침을 시술했다.

한때 서태지가 다녔던 학교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북공고는 학교 특성상 많은 학생들이 흡연문화에 노출돼 있었고 학교측에서 이런 학생들의 건강을 고려해 성북구한의사회에 금연침 시술을 요청함으로써 이번 행사가 이뤄졌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성북구한의사회 회장인 청수한의원 박성호 원장과 명보한의원 조상환 원장, 권씨한의원 양회천 원장, 덕인한의원 이정훈 원장 등 4명이 성북구 회원들이 참여해 160여명의 학생들에게 금연침을 시술했다.

성북구한의사회는 무료 금연침 시술 의료봉사 활동을 앞으로도 매주 수요일 3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며, 첫날 의료봉사는 회원들의 노력과 수고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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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도 고급인력 양성 계획 추진

///부제 농업·해양·에너지 부문서 6천5백명

///본문 뉴라운드 출범 이후 국내에서도 교육개방 문제가 화두로 부상하면서 이른바 과거 우리의 교육경쟁력의 원천은 사라지고 학생이라는 소비자를 놓고 비슷한 교육기관들과 경쟁함으로써 오직개방이라는 스탠더드만 남게 됐다.

그 결과 국내 교육도 기본교육보다는 오히려 석·박사 양성 등 고급인력 양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학력만 업그레이드되는어두운 터널로 들어가고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정부는 국내 최남단 제주도 한 곳에서만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농업·해양·에너지 부문에서 해마다 1300여명씩 6500여명의 박사와 석사, 학사를 양성키로 했다.

지난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정부의 ‘지방대학 혁신사업’에 따라 정부와 제주도는 올해부터 매년 85억원씩 2008년까지 총 425억원을 투입해 ‘생명산업 및 친환경농업 인력 양성사업’등을 추진, 고급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사업에는 제주대와 제주관광대, 한라대 등 3개 대학이 관학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이들 사업은 이달 20일까지 제주도 지방혁신협의회 인적자원 분과위원회가 교육인적자원부에 검토의견서를 제출하면 27일 평가단 평가를 거쳐 교육부가 다음달까지 사업을 선정, 늦어도 7월부터는 국고보조금을 통해 석·박사 등 6천5백명의 고급 두뇌를

양성하게 된다.

물론 정부가 교육을 산업으로 인식하고 사회에서 원하는 유능한 인적자원으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 올

바른 방향이다. 그러나 세밀한 전략이나 지역안배 없이 무조건 고급인력만 양성한다면 다양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선진교

육국가들과는 달리 성장동력에도 들러리만 될 것이다.

따라서 교육인적자원 양성이 국가경쟁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특정지역, 특정부문에 대한 고급인력 양성보

다는산업인적자원에 투자하고 차별화 할 수 있는 부문에 더 나은 국고보조금을 제공해야 한다. 정부는 이러한 혁신에 실패해 학생들로부터 외면받는 대학은 적자생존법칙에 따라 개방파고에 문을 닫아도 어쩔 수 없다는 철저한 인식하에 교육인적자원정책에 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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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 한의학 미래 발전 좌표 제시

///부제 한의학연구원, 학술연구 보고서 3편 발간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최근‘한의학술 정보화연구’, ‘동아시아 전통의학권 소재한국본 의학문헌 공동조사 연구’, ‘전통적 임상기술의 보호 및 DB구축(1)’등 한의학 발전 방안을 강구한 연구보고서 3편을 발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한의학술 정보화연구’는 한의학 분야 지식정보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유통하는 전자적 한의정보 서비스 시스템 구축이 어떤 방향으로 국가경쟁력에 기여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또 ‘동아시아 전통의학권 소재한국본 의학문헌 공동조사 연구’는 한의학이 동북아의 전통의학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였으며, 가치는 무엇이었는가에 초점을 맞춰 연구 진행된 한·중·일 전통의학자들의 조선본 의학문헌들에 대한 1차 조사를 중심으로 서술

했다.

또한 ‘전통적 임상기술의 보호 및 DB 구축(1)’은 전통의학 중 임상기술 지식이 기존 지적재산권의 법적, 제도적 장치의 적용 가능성과 범위를 검토해 새로운 평가기준안 설정 방향 및 목표, 내용을 유도할 수 있도록 연구했다.

특히 이 연구는 전통의학 지식의 권리보호에 대한 세계적인 논의대열과 병행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전통적 의약학지식의 보호를 통한 국가 지적재산권 보호로 국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세 권의 연구보고서 연구책임자를 맡은 안상우 박사는 “각 연구마다 열과 성을 다해참여해주신 공동 연구책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객관적자료를 통해 한국 한의학의 현 실상을 파악하고 미래 발전 좌표를 마련해 나가는데 이번 연구보고

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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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복권수익금으로 소아암환자 지원

///본문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는 각종 복권수익금을 저소득층 아동 암환자 지원에 사용키로 하고, 매년 30억원을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것으로 13일 알려졌다.

현재 소아암 환자는 2천500명 정도로 이 가운데 30%를 차지하는 백혈병 환자에 대해선 정부의 치료비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위원회는 특히 소아암 환자 가운데 극빈층과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의 경우 치료비 부담이 크다고 보고, 이들을 집중 지원하되

필요할 경우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상당수 어린이가 소아암에 걸려 고통을 당하고 있으나 백혈병 환자를 제외하곤 별다른 지원이 없는 실정”이라며 “조만간 소아암 환자에 대한 지원 방안이 마련,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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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가 브랜드 로그‘Dynamic Korea’확정

///부제 우주생성 근원 태극 문양, 역동적 물결 미래비전 표현

///본문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브랜드로고 ‘Dynamic Korea’가 국제적감각에 맞게 새롭게 개선됐다.

국정홍보처는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우리나라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 활용해 오던‘Dynamic Korea’의 새로고 디자인을 지난 11일 확정·발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새 로고는 우주만물 생성의 근원을 의미하는 태극문양과 변화의 새 물결을 모티브로 역동적인 한국의 미래비전

을 표현하고 있다.

아래에서 위로 치고 오르는 태극의 빨강무늬는 한국의 힘찬 에너지와 열정을, 태극의 기반이 되는 파랑무늬는 신뢰와 믿음 그리

고 창조적 감성에 기반한 첨단한국을 상징한다.

DYNAMIC 글씨는‘A’를 중심으로 좌우로 점점 확장되는 형태로 세계 속으로 뻗어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위상과 발전을 의미한다.

국정홍보처는 공공기관의 각종 양식과 홍보물, 정부광고 등을 통해 새 로고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한편 아테네 올림

픽과 APEC 정상회의(부산) 등 주요 국제행사를 적극 활용, Dynamic Korea 브랜드를 친근하고 긍정적인 한국의 대표이미지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로고디자인 작업은 세계적 브랜드컨설팅회사인 Interbrand (2002 월드컵 엠블렘 개발)에서 담당했으며 최종 디자인은 국내외 일반인·재외공관·주한외국인 선호조사 및 인터브랜드사의 자체 해외평가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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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스포츠 통해 한·양방 화합 이룬다”

///부제 김해시체육대회, 의사·치과의사 참여

///본문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앞두고 지구촌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올림픽은 국가위상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자리이기도 하지만, 운동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하며 국가와 이념을 초월한 우의를 다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김해시한의사회(회장 박영수)가 최근 이와 같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해시한의사회는 지난 9일 김해고등학교에서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등 모든 지역의료계 종사자들이 참가하는 연합체육대회

를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연합체육대회에는 경남한의사회 신동민 회장을 비롯해 김해시한의사회 박영수 회장과 회원가족, 김해시의사회와 김해시치과의사회 회장단 및 회원들이 동참해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김해시한의사회 박영수 회장은 “같은 의료인으로서 서로 우의를 돈독히 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같은 자리를 통해 지역 의료인들이 서로 화합과 단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한의사회 신동민 회장은 “경남지역에서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등 모든 의료계 종사자들이 함께 모여 체육행사를 갖는 곳

은 김해뿐”이라며 “이런 활동이 타 지역으로 확대되고, 이를 통해모든 의료인들이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체육대회는 우천관계로 김해고등학교 체육관 안에서 배구와 족구만 실시했다.

종합우승은 한의사회가 준우승은 의사회에서 3위는 치과의사회가 각각 차지하였으며, 내년에는 보다 알찬 내용으로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고 모든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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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보수교육은 한의학 교육의 시금석”

///부제 박왕용 보수교육위원장

///본문 “한의학 보수교육 환경은 지금까지 형식에 치우쳤던 감이 없지 않았으나 세계 보건기구가 제시한 미래의료인상을 지향하는 선진국형 보수교육구도로 전개되고 있는 패러다임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 본위원회의 방침이다.”

한의협 보수교육위원회(위원장 박왕용·사진)는 지난 11일 본회 회의실에서 위원회를 개최해 연간보수 교육 계획을 승인하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해 ‘형식적교육’, ‘부실교육’논란을 빚어왔던 운영체제도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의과대학졸업 후 임상수행능력을 갖춘 의료인만 개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매 10년마다 별도의 교육을 이수한 후 면허를 갱신토록하는 면허연장제도 도입을 늦어도 내년가지 검토해 완료할 것’이라고 발표했을 때 한의협은 관련의료직능단체와 의견조율을 거쳐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이날 개최됐던 금년도 첫 보수교육위원회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 최대 쟁점사항 중 하나가 바로 보수교육에 대한 개

념 정립이다.

왜냐하면 어쨌든 회원 보수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한의협이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이나 운영의 다양성 면에 있어서는 정부보다는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데다 향후 미간단체에 위임하던지 현행 면허제도 대로 시행되던지 보수교육에 대한 기능과 역할 증대가 뻔히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를 반증하듯 이날 위원회의 분위기에서도 중요한 변화를 읽을 수 있었다.

연간보수교육 평점취득 결과보고서 제출은 면제해주는 대신 각 시도지부에서 자율적으로 운영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알맹이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참석하고 싶은 보수교육제도와 교육평점취득강화로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위원회로서는 쉽사리 가늠하기 어려운 문제들도 산적해 있다.

변화하는 보수교육환경은 면허연장제도 등 정책과 맞물려 돌아가는데도 회원 의식은 ‘강건너 불구경’하듯 마지못해 참석해 왔던 관행을 어떻게 개혁해야 할지 난감하다는 것이 위원회의 자세다.

이를 의식한 듯 박왕용 위원장도 “한의학이 부가가치 창출과 한의사 위상이 제고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이 강조돼야 한다. 그런의미에서 매년 시행되고있는 보수교육은 국내외 한의학교육의 시금석으로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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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건강기능식품 GMP도입 불가피”

///부제 진흥원, ‘건강기능식품산업…’ 포럼개최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10일‘건강기능식품산업(이하·건기식)의 활성화방안’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제도의 도입에 대한 현실성을 타진했다.

주제발표자로 참여한 (주)유니젠 조태형 대표이사는 “건기식품이 인간의 건강에 직접 깊은 영향을 주는 제품이라는 소비자 인

식이 점차 강화될 전망이기에 제품의 안정성과 기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체계적인 기준인 GMP도입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청 건강기능식품규격과 권오란 연구관은 식약청에서 건기식의 안정성 및 기능성 평가를 위해 고려하고 있는 기본적 요소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나 GMP도입에 대한 제고의 견해도 만만치 않았다. 지정토론자로 참여한 (주)서흥캅셀 박금덕 상무는“GMP도입에 대한 정부의 일방통행명령이 아닌 소비자와 기업들이 그 타당성을 인지할 만한 홍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건강기능식품협회 허석현 국장은 “건기식 시장이 활성화되려면 GMP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상승을 전제로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와 사전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포럼에서는 건기식 시장의 ‘국내 원료활성화’전략도 수립돼야 한다고 논의됐다.

이는 현재 건기식의 주원료 80%가 수입이라는 것이 이유가 됐으며, 향후 GMP의 성공적인 국내 토착화를 위해서는 원료의 ‘신토불이(身土不二)’가 이뤄져야 함을 시사한 것이었다.

이런 차원에서 볼 때 천연재료인 한약재가 조만간 건기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조짐은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식약청이 한약제제산업의 육성을 위해 한약제제의 임상시험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한약제제 GMP제도 도입방안 등을 중점 연구하기로 했다는 사실에서도 확인된다.

그러나 이를 두고 한의계 일각에서는 “한약관리에 있어서 정부와 한의계가 ‘주객전도(主客顚倒)’의 입장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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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뉴라운드 쌀협상 파트너 확정

///부제 본격적인 양자협상 대비 경쟁력 강화

///본문 미국과 이집트가 최근 한국의쌀 시장 개방 재협상에 참여하겠다고 세계무역기구에 공식 통보함에 따라 협상대상국은 중국 호주 태국 아르헨티나를 포함 한국의 협상 파트너로 6개국이 확정됐다.

정부는 쌀 관세화 유예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우선 추진하되, 실익이 없을 경우에는 관세화 전환(관세를 올려 수입하는 방식)을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쌀 협상의 이해’라는배포자료에서“관세화 유예조건이 유리하게 타결되도록 최선을 다하되 상대국의 요구조건이 과도할 경우 쌀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실리를 추구할 것”이라며 관세화 수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농림부관계자는 “중국의 쌀 수출업자들은 한국에 쌀을 대량으로 수출할 수 있게됐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다”며“중국산 쌀에 관세를 꽤 높게 매겨도 국산보다 20∼30% 싼값에 수입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이같은 우려는 비단 쌀 협상에서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과 조선무약이 한방약품인 우황첨심원 시장을 놓고 치열할 경쟁을 벌여왔다.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의 중의약업계가 한국진출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작금의 현상은 뉴라운드 교육 및 의료서비스 협상결과에 따라 더욱 치열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쌀 협상에 대한 국민적 관심속에서 쌀시장 개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은 향후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교육·의료계로서는 철저한 대응전략이 요구된다.

무엇보다 다양한 대응전략 프로그램 수립과 시대에 맞는 사회적 원칙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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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약사법 위반업체 16개소 적발

///본문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용구 제조업소 46개소에 대해 정기약사 감시를 벌인 결과 이들 가운데 16개 업소를 약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들은 품질검사에 합격한 제품에 한해 출고하도록 되어 있으나 품질검사를 하지 않고 제품을 판매하거나, 제조관리 및 품질관리를 적절히 이행하기 위해 제품표준서 및 제조·품질관리기록서 등을 작성 비치하지 않은 혐의다.

부산식약청은 “이들 업소의 위반행위가 시정될 때까지 중점 관리하는 한편 위반업소 및 신규업소를 대상으로 약사법령 등 사전교육도 중점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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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내외 대학 통합교육프로그램 신설

///부제 인하대 등‘U7컨소시엄’협정안 체결

///본문 정부가‘인천 송도, 경기도 일산 신도시, 서울 용산 등에 외국인 교육기관을 유치하고 40∼50% 정도의 정원을 내국인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힌 이후 국내대학과 외국대학이 함께 하는 통합 교육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신설됐다. 최근 인하대가 주최한 ‘세계 총장대회’에서‘글로벌 U7컨소시엄’이 협정안으로 채택됐기 때문이다.

U7컨소시엄안은 인하대를 비롯해 호주 로열멜버른대, 중국 샤먼대, 프랑스 르아브로대, 이스라엘 하이파대, 미국의 로드아일랜드대와 워싱턴대 등으로 구성된 통합교육프로그램으로 복수학위제를 실시하는 제도다.

물론 이같은 대학 통합교육프로그램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해외유학 의존도가 높은 국내대학으로서는 또 다른 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수는 있다.

그러나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향후 외국대학들과 글로벌 협정이 보편화 될 경우 상호 경쟁하지 않고 성장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게 된다는 모순점이 있다.

마침 한의계도 지난 10일 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추진위(위원장 안규석)는 협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의학교육평가원의 향후 교육프로그램을 논의했다.

그러나 평가원이 뉴라운드 시대에 동양의학의 세계규범으로 원용되기 위해서는 한의학 교육 및 의료시장 개방이라는 파고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따라서 중국 중의약 등과 벌여온 승산없는 교육시장 개방의 경쟁을 접고 한의학 교육혁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난립해 있는 전통

의학교육시스템부터 차원 높게 구상해야 한다.

이들 나라들이 생각도 못하는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창출, 세계 동양의학을 주도할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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