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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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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3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32호

///날짜 2004년 5월 13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입법예고한의약육성법시행령‘속빈강정’

///부제 정부예산 지원 등 핵심 내용 다듬어야

///부제 한의약육성 의지 실종에 한의계 크게 반발

///본문 ‘한의약육성법 시행령(안)’이 ‘정부의 예산상 지원’등 핵심사안이 삭제된 채 입법 예고되자 한의계는 시행령(안)이 법률의 제정취지에 크게 못 미칠 뿐 아니라 정부가 한의약육성 의지마저 의심케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의계는 당초 한의약육성법이 한의약에 관한 최초 법률이자 한의학이 민족의학, 국민의학으로, 그리고 연간 150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한의약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법률이란 점에서 큰 기대를 걸어왔다.

한의계는 천연물연구개발촉진법 시행령 등 대부분 육성법 하위법령의 경우 ‘복지부 장관이 지정된 사업수행과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예산의 범위 안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처럼 한의약 육성법시행령 역시 일반 국민보다 정부의 지원 육성 방향 및 의무를 규정하고 있는 법률이며, 지원육성의 핵심이 정부예산지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이같은 정부 지원책은 빠진채 알맹이 빠진 허장성세란 시행령이란 비난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한의계는 최근까지 쟁점이 되어왔던 한의약발전육성재단 수입재원의 경우 후원금이나 사업운영에 따른 수입금, 기타 수입금에 국한되면서‘정부의 출연금 또는 보조금’으로 충당되어야 할 것이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의계의 한 관계자는 “재단의사업이 한의약제품에 관한 조사연구는 물론 기술개발과 국제교류사업, 전통한약시장의 전승, 발전 지원사업에 이르기까지 한약육성지원에 관한 광범위한 사업을 수행토록 하는 것에 비해 운영재원은 사실상 민간의 후원금에 의존함으로써 사업수행의 실효성과 정부의 한의약 육성법 제정 취지를 담보하기에는 불가능하다”는 비관적인 의견마저 내놓았다.

한의계는 또 쟁점이 쟁점인 만큼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의구성 역시 책임있는 실무자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또 한방산업단지 조성에 있어 한약재, 한약제제 등에 집중되어있는 시행령(안)을 한의약품이 한방의료와 연관해 사용된다는 점에서 반드시 한방의료기술의 연구 개발과 연계해야만 고부가가치의 산업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이는 한약재, 한약제제 등 한약에 관한 연구시설만 규정된 시행령(안)에 한방의료기술에 관한 연구시설을 추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한방의료기관을 일반 한방의료기관으로 확대했을 경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연구개발과는 동떨어진 환자유치와 일반 진료에만 치중할 수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방임상센터로 지정받은 한방의료기관으로 제한 필요성도 덧붙였다.

한의계는 한방임상센터관리위원회 신설도 요구하고 있다. 특히한의계는 한방임상센터가 한의약 육성법에 규정한‘한의약기술의 정보화’와 ‘한의약에 대한 체계적관리 및 국제기준 규격화’에 필요한 ‘한방의료 관련 제품에 관한 임상시험 및 검정체계 확립’에 필수적이고 직접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라는 점에서 필수적이라는 주장이다.

이는 육성법 11조에 근거해 직접 설치 또는 기존 한방의료기관의 신청에 따른 지정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지정 또는 설치기준과 이 기준에 의한 사전심사와 사후관리를 위한 기구로서의 위원회를 설치토록 해 한방임상센터 등이 법이 정한 역할을 실질적으로 담당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의계는 우수한약재 관리 역시 품질인증 근거가 현행 약사법령이 주로 양약의 특성에 따라 규정하고 있어 한약 및 한약제제 등에 관해 한의약적 특성에 따른 재배 제조(생산) 유통에 관한 관리가 불가능한 것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 보고 실질적인 업무는 재단에서 수행하고 품질인증 표시권한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30억 상당 긴급의약품 용천재해지역에 보내

///본문 북한 용천재해를 구호하기 위해 한의협 등 범 보건의료계 용천의료지원단은 지난 4일 오전 10시에 대한항공 화물기편으로 97톤 규모(30억원 상당/미화 250만 달러 상당)의 긴급 의약품·의료 물품을 북한으로 보냈다고 국제보건의료재단이 6일

밝혔다.

이날 지원은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의 주도 아래 보건의료 주요 9단체(대한간호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약사회·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한국의약품도매협회·한국제약협회)가 주축이 되어 각 단체별로 전체 회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에 의해 민간단체 차원에서 마련됐다.

공한철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사무총장은“보건의료인들의 자발적인 정성으로 모아진 이번 의약품이 용천재해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있을 동포들에게 분명 큰 힘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단측은“북한 용천에 보낼 의약품을 후원하거나 성금을 내고자 하는 기업이나 관련단체는 오는 5월 30일까지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사무실로 연락하면 된다(02-386-3102~3)”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건식 품목 배합비 검사프로그램 보급

///부제 식품기준 규격 적합성 등 신속 확인 가능

///본문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제조영업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기 위해 품목신고를 할 경우 필요한 원료배합비율의 적정여부, 건강기능식품기준 및 규격에의 적합여부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0일 이들 건강기능식품제조업영업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품목 배합비 검산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서 영업자는 기본적으로 원료배합의 합계가 100%인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캅셀류의 배합이 적정한지, 1회 및 1일 섭취량이 얼마인지 확인 할 수 있으며 제품원료의 원가가 얼마나 되는지도 산출할 수 있다.

또한 식약청은 이 프로그램의 보급으로 제조영업자에게는 제품을 합리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영업허가관청은 품목제조신고서의 검토시간을 줄여 업무의 효율을 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 및 무기질을 함유하는 영양보충용제품의 경우 소량의 배합으로 인해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한지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이런 어려움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합비율의 변경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연구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은 이 프로그램은 안전청 홈페이지‘민원사무 사전예약제’란에서 신청한 영업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의과대학 기초연구 방향 제시

///본문 “대체의학과 관련해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 프로젝트가 3백50여개에 이른다. 이런 추세라면 미국에서 한약을 한국에 역수출하는 날도 멀지않아 올 것이다.”

대체의학 분야 한국과 미국간 공동사업 추진 등을 위해 최근 서울에 온 미국 국립보건원(NIH) 대체의학부 차정주 자금관리실장은“미국의 의과대학 1백27개 가운데 대체의학을 의대 정식 과목으로 채택한 곳이 1백개를 넘는다”며“현재 동양 전통의학과 관련해 1백50여개 임상 실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임상 3상에 이른 것만도 무려 27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인삼 등 한약재를 이용한 직장암, 치매 등 난치병 치료연구도 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한국 한의학은 우수한 인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작용기전 분석 등을 통해 다른 나라의 전통의학과는 차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의 지적대로 동·서의학은 학문관이나 체계가 상이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인체에 적용되는 효율성에 따라 얼마든지 상호 보완성을 지닐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6일 동국대 한의대 김철호 교수연구팀이 B형 간염의 암전이 경로를 밝혀낸 것은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만성질병을 다루는 한약추출물에 있어서는 그 효율성을 다시한번 확인한 것으로 경희 한의대 한방생리학교실 배현수 교수팀이 SCI급의 국제 분자생물학 저널에‘유전자기법을 이용한 뇌기전’연구논문 발표 성과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이와관련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회장(경희한의대학장)도“국내 한의과대학 기초학교실은 21세기형 첨단생명과학 기술연구개발을 지원해야 하며 동국대 한의과대학 생화학교실의 연구노력을 본받아야 한다”며“한의학 가치 브랜드 비결은 걸출한 연구성과에 있다”고 말했다.

어쨌든 동국한의대 김철호 교수팀이 간암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하게 된 것은 한의과대학 교육의 기초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한의학적관의 장점을 살려가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가져 올 것이 틀림없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간암 진행과정 세계 최초로 규명

///부제 동국대 한의대 김철호 교수, 간암유발 효소 밝혀내

///부제 간암전이 효과적 억제 신물질 개발, 동물실험 진행

///본문 B형 간염 바이러스(HBV)에 의한 간암진행과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

지난 6일 동국대 한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김철호 교수(43.사진)는 한의학계에서는 처음으로 생물화학기법을 이용해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해 생성되는 네가지 단백질중 X단백질(HBx)이 간세포내 신호전달을 활성화시켜 간암을 유발하는 효소(MMP 9)의

생성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김 교수는 간암 세포에서 X단백질에 의해 활성화되는 간암 전이 관련 효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신물질을 개발, 동물실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간암 이외의 다른 암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의 여부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으며 빠르면 3개월 내에 신물질을 공식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X단백질을 정상 간세포에 주입한 결과 X단백질이 간암을 전이하는 효소인 MMP 9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B형 간염 바이러스의 X단백질이 간 세포내 신호전달을 활성화시키고 이로 인해 간암을 유발하는 효소인 MMP 9의 생성이 촉진됨으로써 결국 간암에 이르게 된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의 이번 연구결과는 X단백질에 의해 생성이 촉진되는 간암 유발효소 MMP 9의 발현과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이 개발될 경우 간암 치료는 물론 예방도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해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앞서 김 교수는 과학기술부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중 `인체복합당쇄 생합성제어 및 리모델링’연구사업에 연구실장으로 참여, 지난 2003년 HBV에 의해 간암이 유발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었다.

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신물질에 대해 국제특허를 출원했으며, 연구 결과는 미국 실험생물 연합학술지 5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와 관련, “한의학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오랜기간 한의학의 연구 개발에 매진한 것이 소기의성과를 이루게 됐다”며 “하지만앞으로도 한의학의 기초이론 및 임상 분야의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선 연구 인프라의 조성

을 위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동국대학교 난치병한양방치료연구센터 간사장을 맡고 있는 것을 비롯 한국분자생물학회 정회원. 미국 미생물학회(ASM) 정회원으로 지내며,‘ 인체의 생명과학’,‘ 분자생물학 노트’,‘ 생화학실습’등의 저술 활동과‘N-acetylg lucosa minyltr ansferase Gene’(미국 Gene ,1996), ‘Alkalophilic Pullulanase Characterization’(미국 Arch.Biochem.Biophys,1997), ‘Diabetic Analysis’(Life Scien ce,2000) 등 많은 논문들을 국제 유명학술지에 발표하고 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학술 증진·정보교류의 장 활짝 열려

///부제 대구시한의사회 2004년도 보수교육 실시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신원목)는 지난 1일 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실에서 2004년도 보수교육을 개최, 활발한 정보교류를 통한 회원간 돈독한 유대관계 증진 및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신원목 회장은 교육에 앞서 “진료업무로 바쁜 회원들이 보수교육을 위해 참석한 만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준비하고자 했다”며“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학술적 증진은 물론 회원간 돈독한 유대관계 형성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종합소득세 확정신고요령 ’강의에서 대구지방국세청 김동수 납세과장은 “세금납부에 대한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는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납세자의 소득세 납부액에 일정한 포인트를 부여하고 납세담보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세금 포인트제를 지난 4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며 모범성실납세자 지정·우대제도, 현금영수증 제도, 조사상담관 제도 등 새로 도입되거나 도입될 제도들에 대해 설명했다.

‘바른자세에 대한 추나의학적고찰’을 강의한 정인한의원 정영목 원장은“현대인은 현대문명의 문화적 패턴에 의해 고도로 전문화되고 제한된 활동 및 반복적인 행동양상으로 인해 인체의 기본구조는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며“이러한 상황하에서 인체가 기존의 상태를 교정하고 최적의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근원적 문제에 대한 인식과 적절한 치료와 바람직한 예방관리가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이어 구조적 자세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가장 많은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는 목 경추를 중심으로 한 상체원인과 골반을

중심으로 한 하체의 두 가지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그 개선책에 대해 설명했다.

‘한방자동차보험교육’을 강의한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보험위원회 고문은“1999년 2월 5일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 개정되면서 한방도 자동차보험이 적용되고 있으나 약 2조억원 이상인 자동차보험 의료시장 규모 중 한방은 2%미만”이라며 회원들의 자동차보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열린토론방 운영키로

///부제 업무 전문성·직원 역량 제고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국민건강보험제도 및 진료심사평가 업무에 대한 토론과 연구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업무의 전문성과 직원들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하여 월 2회 정기적으로‘열린토론방’을 운영키로했다.

‘열린토론방’은 최근 건강보험 관련 정책변화, 효율적인 업무개선 방안, 업무추진에 필요한 새로운 지식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외부전문가의 초빙강의 또는 내부강사의 주제발표로 이루어지며 브레인 스토밍 형태의 토론의 장으로 운영된다.

첫번째 열린토론방은 지난달 27일‘외국의 진료비 지불제도 동향’등을 주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최병호 사회보험팀장을 강사로 선정하여 최근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지불제도의 변화에 따른 심사평가원의 역할 등에 대한 토론의 기회를 가졌다.

5월중에는 서울대 양봉민 교수의 ‘효율적인 약제비관리방안과 경제성평가의 의미’와 김창엽 교수의‘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한 급여정책 및 모니터링 방향’에 대한 강의와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전공의수련기록부 5월 중 시행

///부제 학회 감독 하에 확인점검…제도발전 계기

///본문 전공의들이 내실있는 수련을 이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부족 부분이 있을 경우 그때그때 지적해 보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전공의수련기록부 제도가 5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최근 한의협 고시위원회는 그동안 전공의의 수련상황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확인하는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각 학회의 관리·감독 하에 전공의들이 수련상황을 수시로 기록할 수 있는 전공의 수련기록부 제도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전공의 수련기록부 도입으로 한방전공의의 수련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공의 수련기록부에는 수련의들로 하여금 한의협 고시위원회에서 승인돼 제작·배포된 전공의 수련기록부에 일별, 월별 현황을 기록하고, 담당 지도전문의의 확인을 받은 후, 최종적으로 해당학회의 확인을 받게 된다.

또 해당학회에서는 내실있는 전공의들의 수련을 이해 수련상황 및 전공의 수련기록부 기록상황을 관리·감독하게 되며, 고시위원회에서는 학회의 확인을 받은 전공의 수련기록부를 응시자격 심사 및 관련 회무에 반영하게 된다.

이에따라 전공의 수련기록부에는‘한방전공의의 수련과정’에 근거해 △일반 인적사항 △관련규정 및 내규 △취급 입·퇴원 환자 진료기록△취급 외래환자 진료기록 △원내 학술회의 참석내역 및 발표내역 △원외 학술회의참석내역 및 발표내역 △논문제출 기록 △타과파견 기록 등이 기재된다.

특히 수련의들은 각 양식마다 해당 년차가 표시되어 있으므로 정해진 양식만 작성하면 되며, 연차별 필요한 각종 양식들은 빠짐없이 작성해야 한다.

한의협 학술국의 윤태호 과장은 “전공의 수련기록부 제작은 전체적인 내용이 결정되어 현재 인쇄과정만 남은 상태”라면서 “2004년 5월 첫째주에 인쇄 완료 후 5월중순경에는 수련의들에게 배포되어 제도가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전공의 수련기록부제작이 완료되면 현재 전문수련 1,2,3년차 모두에게 전공의 수련기록부를 배포할 예정이며, 전문수련의들은 해당되는 부분부터 담당 지도전문의 및 해당학회의 지도하에 전공의 수련기록부를 작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새 화폐인물로 허준 초상화 1위

///부제 한국은행 울산지점 설문

///본문 지난 2000년 한국은행 울산지점이 ‘한국은행 창립50주년 기념 특별화폐전시회’에 참가한 시민과 학생 등 5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허준 초상화를 새 화폐인물로 발행했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어느나라 화폐든 화폐모델에는 어김없이 자국의 존경받는 인사들이 모델로 등장한다.

프랑스의 5백프랑 지폐에 퀴리부인이 남편과 함께 실려있다. 이는 퀴리부인이 프랑스인이기 때문임은 물론이다.

노벨상 수상당시 연구소나 국가가 아닌 국적이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현재 통용되고 있는 국내화폐모델은 1만원권에 세종대왕, 5천원권에 율곡, 1천원권에 퇴계의 초상이 실려있다. 이 점에 대해 안동의한 퇴계학통 서생이 한국은행에 항의성 질문을 했다.

은행측은 이 난처한 질문을 기막히게 피해갔다고 한다.

“다 훌륭한 분을 더 많은 사람이 자주 뵈어야 하기 때문에 퇴계선생을 1,000원권 에 모셨습니다”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나오는 이야기로 일말의 웃음을 자아낸다.

마침 한국은행이 10만원권 고액권 화폐도입을 신중히 검토하면서 여성계는‘신사임당’이나‘유관순’같은 여성인물 초상을 넣어 남성 모델 중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퇴계 이황 선생의 후학들의 항의성 질문대로 10만원권 고액은 이순신 장군 초상이 실려있는 백원짜리 동전보다는 유통면에서는 브랜드 이미지가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10만원권 화폐모델이던 10원 동전이던 의성 허준초상화가 실린다면 수천년 전통의 민족의학인 한의학 브랜드도 함께 제고될 것이다.

미국의 달러하면 조지워싱턴 초상을 연상하지만 초대 대통령의 초상이 실려있는 1불짜리 덕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의 성공은 가장 유통성이 많은 화폐에 워싱턴 초상화를 싣기로 했던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아무튼 고액화폐에 의성 ‘허준’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자체가 한의학 브랜드가치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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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시 세계수준으로 도약시키겠다”

///부제 국시원, 10일 김문식 원장 취임식 가져

///본문 김문식 제3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의 취임식이 지난 10일 안재규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시원에서 개최됐다.

김문식 국시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원 6주년을 맞아 명실상부한 국가시험 전문 평가기관으로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는 국시원의 제 3대 원장으로 선임돼 국가시험을 관리하는 중책을 맡게됐다”며“보건의료 행정 전문가로서 맡은바 소임을 다해온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시험을 더욱 전문화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킴으로써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국시원장은 1973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8년 동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1년 국립공주결핵병원장, 1996년 보건복지부 보건국장 및 의정국장을 거쳐 2002년 국립보건원장을 역임한 보건의료전문가로 지난 2002년 국립보건 원장 역임당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을 완벽히 방역, 대처함으로써 뛰어난 행정능력을 보여준바 있다.

이에따라 국시원은 행정능력을 검증받은 김 국시원장을 주축으로 기관운영의 새로운 발전적 전기를 맞게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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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독립사옥 구매계약 체결

///부제 독립적인 전문 심사평가기관 거듭날 기반 마련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6일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 옆에 위치한 보나뱅크(舊BC카드)건물과 구입계약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평원은 최근 건물구입 대행을 맡았던 한국감정원과 보나벤처타운(주), 건물채권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 등 약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매가 390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계약조건은 현재 보나벤처타운측이 건물에 대해 지고 있는 모든 권리의무관계를 청산한 후에 효력이 발생한다는 조건을 담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평원은 또 이 건물에 대한 재감정과 안전진단을 실시하여 구입가인 390억원보다 더 낮게 평가될 경우, 계약가를 재협상할 수있다는 조건도 포함시켰다.

이에따라 심평원은 늦어도 내년봄에는 새로운 건물에 입주해 완전한 건강보험진료비 전문 심사평가기관으로 새 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심평원은 지난 1984년 현재의 건강보험공단 건물에 입주한 이래 20년만에 처음 독립사옥을 갖게 됨으로써, 건강보험 진료비 심사평가와 관련한 전문적인 독립기관으로 위상을 확립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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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미표준기술원고성능 DNA 칩개발착수

///부제 최초 나노 기술분야 공동협력 체체 구축

///본문 산자부 기술표준원

한·미 간 나노바이오 융합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체제가 구축되고 획기적 성능의 DNA칩개발이 시작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010년 1조 달러로 예상되는 나노기술 시장규모 중 가장 비중이 큰 나노바이오 융합 분야 핵심기술개발을 위해 미국 표준기술원(NIST)과 공동연구 체제를 구축, 획기적 성능의 DNA칩 개발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기술표준원(KATS)과 미국표준기술원(NIST)간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이뤄진 이번 국제공동연구가 국가간 공식 경로를 통해 나노기술 분야 공동협력 체제로 구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한미 양국 간 공동연구 지원합의가 이뤄진 이번의 공동연구는 이후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하기 힘든 나노기술 분야의 한계 극복을 위해 선진기술을 보유한 미국표준기술원과 국제협력을 통한 전략적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올 4월 시작됐다.

주요 개발내용은 DNA칩에 나노 형광 크리스탈을 적용함으로써 탐지속도 및 감도를 수십배 이상 향상시키는 첨단 신기술개발과 관련된 것이다.

이 기술은 나노분야에서 가장 앞선 미국에서 조차 새롭게 시도되는 최첨단 기술로, 이번 공동연구는 기술개발과 함께 나노 스케일의 생물학적·화학적·물리학적 시스템 정량 분석 도구로서의 나노크리스탈을 이용한 발광표준을 국제표준화해 세계시장 선점의 시발점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생물학적 분석한계를 최대로 하기 위해 종래의 형광염료를 대체할 탐침재료인 나노형광 크리스탈의 세계시장 규모는 내년에 약 75억불로 기대되며 현재 그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기술표준원 김익수 소재부품 표준과장은 “우리나라는 신성장 동력산업을 견인하는 차세대나노바이오 핵심기술 및 표준개발에 있어 초기부터 미국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함으로써 한미간 협력증진의 전기를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나노기술분야 기반구축, 인력양성, 협력체 구성 등 나노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공동연구에는 국내벤처기업인 (주)바이오메드랩이 연구개발비를 직접 투자하면서까지 적극 참여함으로써 단순한 기술개발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개발기술의 국제특허 취득 및 사업화를 위한 기반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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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ICOM 대회 유치경쟁 뜨겁다

///부제 대구광역시, 개최비용 전문인력 지원 등 제안

///본문 제1회 ISOM이사회

오는 10월 제13차 ICOM 개최를 앞두고 대구를 비롯한 서울, 제주, 부산 등 전국 규모의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7일 LG타워 사랑채에서 개최된 제1회 ISOM 이사회(회장 홍순봉)에서는 이들 개최후보 도시들이 각자의 장점과 부대효과 등을 내세워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돼 주목을 끌었다.

현재 가장 유치경쟁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든 도시는 대구로 대회 개최비용을 비롯해, 셔틀버스 전문인력 지원 등을 약속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지고 있다.

또 서울, 부산, 제주 등 도시들도 비록 대구의 열성에는 못 미치지만 물밑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따라 이날 열린 ICOM 이사회에서는 각 도시들의 유치경쟁이 뜨거워지면서 대회장소 선정 어려움이 뒤따르자 일정 및 장소를 한의협 안재규 회장과 ISOM 이응세 사무총장이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임키로 했다.

또 ISOM 국제이사회개최는 6월 말경 열릴 예정인 전 일본동양의학 학술대회에서 개최하되, 추후 한국에서 정식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제선정과 관련해 ICOM 창립 30주년 기념과 지방 특성에 맞는 주제선정, 학술적 의미, 주제발표자 선정 등을 고려해 ICOM 조직위에 위임하기로 했다.

또 ICOM 1차 안내문 제작은 일어, 중국어, 일본어로 하자는 의견이 제기 되었으나 이미 11차 ICOM 유치 경험도 있는 만큼 개 최일정, 장소, 주제 등이 정해지면 조직위서 결정, 추진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회의에 앞서 ISOM 홍순봉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오늘 개최되는 이사회는 ICOM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사항 점검을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ICOM 대회가 흑자 학술대회로 자리잡고, 도나 직할시, 광역시 단위에서 유치경쟁을 벌이는 것은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위상과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인 만큼 대회성공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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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방치료 전문화를 주도한다

///부제 15일 척추·관절학회 창립총회 개최

///본문 오는 15일 서울 힐튼호텔 국화룸에서 한방척추·관절학회 창립총회가 열린다. 척추관절학회는 그동안 양방위주의 치료와 예방활동이 진행돼온 근골격계질환의 한방치료를 주도함으로써 한의학 영역의 확장을 꾀함은 물론, 산업화·고령화사회의 질병

치료를 위한 학문적 근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방척추·관절학회의 창립총회는 김재규 창립준비위원장 주관 하에 대한침구학회, SK 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보건복지부지정 골관절한방연구센터 후원으로 개최된다.

김재규 창립준비위원장은 “국내 사회가 고령화 노령화 되고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척추 및 관절질환 환자는 점점 더

늘어가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근골격계질환을 줄이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에 예방의무 세부 사항을 명시하고 있다”며“하

지만 대부분의 예방과 치료가 양방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한방치료의 우수성과 진료확대를 위해 학회의 창립이 불가피 했으며, 향후 척추·관절학회는 다양한 한방치료법을 연구 개발하고 체계화해 나감으로써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자 한다”

고 밝혔다.

학회는 대학에서 척추·관절질환을 담당하는 교수진 40여명과 척추·관절 치료중심의 임상개원의 100여명이 발기인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교수진은 학회의 연구자문 및 학술과 연구분야를, 개원의들은 실질적인 학회운영과 개원 임상가에 적용 가능한 교욱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최초로 지정한 골관절 한방연구센터에서 학술연구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척추·관절학회는 대한한의학회 준학회로 등록한 뒤 년 1회 이상 학회지 발간과 학술대회 참석 및 심사를 통해 인정의 자격을 수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학회로의 승격 및 역할 수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며 이번 창립총회 참석회원에게는 우선적으로 정회원이 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WHO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10년 간을‘Bone&Joint decade’로 선언하고 골·관절질환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방척추·관절학회는 이번 창립을 통해 향후 국내 골·관절 질환계를 한의계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감은 물론 한방진료의 영역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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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체계적·효율적 회무 추진을”

///부제 전국시도지부 사무국장 회의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전국시도지부 사무국장 회의가 지난 7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돼 2004년도 중앙회 주요 사업 현황에 대한 숙지와 더불어 중앙회와 지부간 긴밀한 협력체계속에서 회무 효율화를 증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중앙회 경은호 수석부회장은“여러분 모두의 역할 하나 하나가 한의학의 발전을 견인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회의가 향후 중앙회와지부 사무국의 회무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전개될 수 있는데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김종기 사무총장의 △한의사회관 건립 △한의약육성법 후속조치 △한의약임상센터 설립 추진 △한의약청 신설 추진 △약대 6년제 대책 △서울대한의대 설립 추진 △한의학의 세계화 △남북교류사업 △의권수호 대책 등 금년도 주요 사업현황에 대한 설명에 이어 중앙회 각 부서의 핵심 업무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와함께 회의에서는 중앙회관 공사 진행경과 보고와 중앙회 및 각 지부의 회무 활성화 방안 및 분임토의가 진행되며, 중앙회와 지부의 회무 진행 현황 파악과 애로사항 개선 방안이 강구됐다.

특히 회의에서는 중앙회관 건립기금 수납 방안을 비롯 전국 시도지부 사무국 직무교육 개최, 시도지부 사무국의 격주 휴무제 고

지, 우수직원 포상, 직원 신분증 및 수첩발급, 회무관리프로그램정보 공유, 정년의 연장 조정, 산재보험 EDI 청구 등 능률적인 회무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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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시·도지부 및 전국 한의대‘한눈에’

///본문 디지털 한의신문 메인화면 우측 중간쯤에 위치한‘시·도한의사회/한의과대학’은 전국 16개 시·도 한의사회와 전국 11개 한의과대학에 대한 정보와 홈페이지가 연결돼 있다.

원하는 지역명을 클릭하면 크게 지부와 대학으로 구분돼있는 화면을 볼 수 있으며 지부에서는 주소, 전화번호, email주소 등의 정보를, 대학에서는 그 지역에 위치한 한의과 대학의 주소,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지부와 대학의 홈페이지에 바로 연결해 주는 아이콘이 있어 지부와 대학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소식을 얻고싶다면 이 아이콘을 통해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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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시회, 정책지부 변신‘박차’

///부제 제1회 상임이사회, 임원 LT 등 논의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열)는 지난 10일 제1회 상임이사회를 개최, 한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을 통해 회무 능률을 배가시키는 한편 정책지부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서울시회는 △정책기획위(유재규 이사) △학술위(최윤석 이사) △법제위(임의형 이사) △의무위(배형일 이사) △약무위

(문한주 이사) △보험위(김정현 이사) △홍보위(김선제 이사) 등 상설위원회를 본격 가동, 회원권익 보호와 학문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또 회의에서는 서울시회 대의원총회 수임사항인 회관이전 문제와 관련, 서울시회의 자체적인회관 마련을 추진키로 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차기 전체 이사회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이와함께 중앙회관 건립기금 납부와 관련해서는 임원진부터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여 조속한 시일내에 약정액을 완납키로 했다.

또한 오는 7월 중 고르노알타이 공화국에서의 제3차 해외의료봉사 및 임원 LT를 실시키로 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중앙회와의 긴밀한 연계 및 의료봉사 신청 인원을 최종 검토해 결정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오는 27일 경기용인시 아시아나 C.C에서 ‘제4회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장배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하는데 있어 많

은 회원들이 참여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자신의 건강증진과 회원간 친목 도모에 나설 수 있도록 독려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회의에서는 이달 중 일제히 개최되는 각 구 보수교육 행사에 회원들 모두가 참석해 세무 및 건강보험 등의 정보 숙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서울시회와 하나은행간 제휴해 발급하고 있는‘BC Platinum카드’ 발급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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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자생한방병원, 사랑의 떡 나누기

///부제 어버이날, 입원실 환자 카네이션 달아주기도

///본문 자생한방병원(병원장 : 신준식)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입원 환자 대상 ‘사랑의 떡’ 증정 및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어버이날을 입원실에서 보내는 환자들과 가족과 같은 따뜻한 정을 나누고, 하루 빨리 쾌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된 이날 행사는 환자 대 간호사가 아닌 한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담소를 나누는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사랑의 떡과 간호사들이 직접 자필로 쓴 편지를 받게 된 입원 환자들은 뜻밖의 선물에 함박 웃음을 지으며, 고마움을 표

했다.

자생한방병원 신혜영 주임 간호사는 “이번 행사가 자녀들이 방문하지 못한 환자 분들에게는더욱 큰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면서“앞으로 오늘 같은 행사가 자주 마련되어 자칫 삭막하고 지치기 쉬운 병동 생활에 활력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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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뉴라운드파고에 전략적 대처 필요

///부제 차별적·전략적인 한의학 정책 수립해야

///본문 25개 동·서 유럽국가가 어우러진 거대 유럽연합(EU)이 1일 탄생했다. 1950년‘유럽선탄철강공동체(ECSC)라는 작은 꿈에서 태동한 드라마가 54년만에 큰 결실을 본 것이다.

새로운 EU는 인구 4억5천만명 국내총생산(GDP) 8조8천억유로, 교역규모 2조3400억유로의 거대경제권이다. GDP는 미국과 맞먹고, 인구와 교역규모는 미국보다 많다.

세계최고수준의 기술대국과 공업국, 농업국이 하나가 되면서 EU의 자족기능은 더욱 커지고, 현지화와 세계화를 동시에 추구하 는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은 외부국가가 끼어든 여지도 더욱 좁아질 것이다.

그러나 거대EU의 탄생은 예고된 세계화환경과 패러다임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국내교육 및 의료서비스시장에도 전략적인 보건의료정책이 요구된다.

EU창설국가인 영국의료계의 경우 낮은 의료수가체계와 열악한 근무환경등으로 천직을 버리고 이직하는 의료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지는‘프랑스외과의사 3천명이 낮은 보수체계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금년 8월 1개월간 액소더스파업을 하겠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의료인들의 근무환경이 열악했던 곳은 EU보다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이였다. 그러나 동.서유럽국가가 합쳐지면서 EU마져 의료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는 형국이다.

세계최대의 시장인 EU의 의료환경은 지구촌에도 비슷한 구도로 전개될 수도 있다. 이같은 트랜드에 국내 의료계가 어떻게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인가가 진지하게 모색해야 한다. 특히 한의학정책에 있어서는 뉴라운드라는 파고에 차별적이고 전략적인 정책수요 창출부문을 중점, 육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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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치학전문대학원 특별전형 심사 논란

///부제 “근본취지 외면한 것” 시험준비생들 강력 비난

///본문 내년부터 도입되는 의·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을 뽑기 위해오는 8월 처음으로 실시되는 의학·치의학교육입문검사(MEET·DEET)에서 일부대학이 고시 합격자와 공인회계사, 변리사 등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키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대부분 대학이 의학관련 학부전공자나 의사·한의사 등을 특별전형으로 뽑는 가운데 의치학소양과 거리가 먼 고시 합격자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특별전형으로 6명을 뽑는 경희대도 ‘의학관련 분야에 특별한 자질과 실적을갖춘자’를 전형기준에 넣었는데, 이중 ‘고시합격자로 의학관련 경력이 있거나 관심이 지대한 경우’도 포함돼 있다. 나머지 대학 중 일부도 고시합격자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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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華主義를 지켜보며

///본문 氣功이론은 실체는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하고 있지만 존재를 증명하는 다양한 사례들로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중국의 중의학은 기공을 의료기술분야로 이에 대한 상당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연구결과는 단순한 의료뿐 아니라 일반화·대중화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웬만한 공공장소에서는 기공체조를 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9일“중국 사천성 출신의 중의사가 기공을 통해 세계 최장 단식기록 수립에 성공했다”며“지난 3월 20일부터 단식을 시작한 천젠민(51)은 7일 오후 3시35분 사천성 야안 비평사에 마련된 14m 상공의 유리상자에서 7주일간의 단식을 마치고 내려왔다”고 보도했다.

그는 단식에 앞서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유구한 역사를 가진 중의학과 기공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입증하기 위해 최장 단식기록에 도전한다”고 동기를 밝혔다.

인터넷 신문을 비롯한 여러 매체도 천젠민의 7주간 단식내용을 경쟁적으로 다루면서 네티즌이나 독자들의 반응도 흥분조다. “아무것도 먹지 않고 49일동안 살아있을 수 있는 것이 가능하냐”에서부터 “중의약이 가진 질병관의 특징 중 하나가 氣功개념인만큼 기공을 국민운동으로 보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물론 중국이 기공으로 세계최장 7주간 단식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무관심할 이유는 없다.

문제는 중국이 요즘들어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자국 중심주의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단오절을 다른 나라에 빼앗기는 것은 중국의 치욕’이라며 강릉 단오제의 세계문화유산등록준비에 시비를 걸고 나서고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역지사지라 했던가. 내가 최고라는 중화주의적 자존심이 행여 전통동양의학도 중의약이니까 세계 동양의학 규범도 중의약으로 통일하자고 어거지 쓰게 될 향후 중국의 모습은 아닐는지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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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구조상 필요경비 처리가 절세 좌우

///부제 2004년 5월부터 종합소득세 전자신고 가능

///본문 5월은 지난 1년간(2003년)의 사업소득에 대한 소득세를 자진신고, 납부하는 달이다. 사업자의 소득세신고와 관련한 기본적인 사항과 전자신고제도를 점검해 본다.

증빙서류 수취·보관은 필수

종합소득세신고는 오는 5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서 해야하고, 세금은 5월31일까지 전국 우체국 또는 국고수납 대행 금융기관에 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2002년 귀속분부터 표준소득률제도를 폐지하고 기준경비율제도를 새로이 시행함으로써, 사업자는 필요경비를 인정받기 위한 사업과 관련한 증빙서류를 갖춰 장부를 기장하지 않을 경우 종전보다 세금이 가중될뿐만 아니라 무기장 가산세가 부과되는 등 불이익이 따르므로 반드시 기장된 장부에 의해 소득금액을 계산하여 신고해야 한다.

소득세는 사업자 스스로 본인의 소득을 계산하고 신고·납부하는 세금임으로 모든 사업자는 장부를 비치·기장해야 하며 소득금액의 계산은 장부를 비치·기장한 사업자와 장부를 비치·기장하지 않는 사업자로 구분하여 계산한다.

장부를 비치·기장한 사업자의 소득금액 계산은 총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차감한 것이고, 장부를 비치·기장하지 않은 사업자의 소득금액은 기준경비율 적용대상 및 단순경비율 적용대상으로 구분하여 계산된다.

기준경비율 적용대상은 직전연도 매출액이 각업종별 일정금액 이상인 사업자 중 장부를 기장하지 않는 사업자가 해당된다. 의료업의 경우 2002-2003년 귀속 6천만원, 2004-2005년 귀속 4천8백만원 등이다. 기준경비율이 적용되는 사업자의 경우 주요경비는 증빙에 의해 지출이 확인되는 금액, 그 외 경비는 장부가 정한 기준경비율로 필요경지를 인정하여 소득금액을 계산한다. 따라서 필요경비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절세의 관건임을 알 수 있다.

의료기관의 주요경비의 범위를 보면, 매입비용은 원료 소모품 등, 임차료는 시업에 직접 사용하는 건축물, 사업용 고정자산의 임차료, 인건비는 종업원의 급여, 임금 및 근로자의 실지 지급된 퇴직금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인건비는 증빙서류로 원천징수영수증이나 지급조서 또는 지급관련 증빙서류를 비치, 보관해야 한다.

인터넷통해 신고 가능

이에따라 소득세 산출세액은 소득금액에서 소득공제분을 차감하고 적용세율을 곱하면 최종 계산된다.

또한 신고서는 납세자 스스로 작성해야 하며, 세무서에서는 신고서를 대리하여 작성해 주지 않기 때문에 사업자에게 우송된 신고서에 의해 납세자가 직접 또는 세무대리인에게 의뢰하여 전자신고를 하면, 세무서에 올 필요없이 간편하게 신고를 마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국세청의 전자신고제도는 납세자 또는 세무대리인이 세법에 의한 신고관련 서류를 자신의 PC에서 작성한 후 인터넷을 통해 신고하는 제도를 말한다. 종합소득세 신고는 전년도까지 관할세무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서면신고서를 제출했으나, 금년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부터는 인터넷으로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다(홈택스서비스 www.hometax.go.kr 5월10일 개통예정).

국세청 홈택스서비스(HTS) 접속

종합소득세 전자신고는 납세자가 신고서작성전송방식과 신고서변환전송방식 중 한가지를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신고서작성전송방식은 인터넷으로 홈택스서비스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로그인한 후 종합소득세 작성화면에서 직접 신고내용을 작성하고 전송하는 방식이다. 신고서 변환전송방식은 세무회계 프로그램이나 자기개발프로그램에서 작성한 종합소득세 신고자료를 홈택스 서비스에 접속하여 로그인한 후 신고서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전자신고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홈택스서비스(HTS) 이용자가입을 해야하고 △가까운세무서 민원실을 방문하여‘인터넷국제서비스 이용 신청서’를 작성·제출 △공인인증서가 있는 경우는 세무서 방문없이 홈텍스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이용자가입 △신고안내문과 함께‘HTS 가입용번호’를 교부받은 경우는 그 번호로 세무서에 오지 않고도 HTS가입가능 등 3가지 중에서 택일해야 한다.

신고서변환방식으로 전자신고할 경우에는 세무회계프로그램에서 신고서 작성을 해야하며,전자신고가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업체는 (주)더존디지털웨어, (주)키컴, 서울마이크로시스템, (주)로마켓마이어, 데이터라인시스템(주), 공인회계사 배세성사무소, (주)KAT시스템, AR소프트, (주)이카운트 등이다.

아울러 납세자가 직접 전자신고하는 경우에는 전자신고세액공제를 2만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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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세계 유일의 한약거리 옛명성 재현

///부제 주민 무료진료, 한방약초 전시 등 펼쳐져

///본문 제10회 서울약령시 축제

세계 제일의 한약거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제10회 서울약령시 대축제가 지난 7~11일 5일간 서울약령시 1번아치 거리에서 성대히 거행되었다.

전통문화 계승과 전통한의약을 통한 국민보건향상 기여, 그리고 세계 유일의 한약거리 조성을 목적으로 연례행사로 자리매김된 약령시대축제는 인기탤런트 김여진·박은수 씨에게 서울약령시 홍보대사 임명장을 수여한데 이어 서울시민효행대상 시상, 장학금 수여, 대국민 무료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졌다.

제례악 연주와 보제원 제향으로 막을 올린 축제는 특히 약초의고장 경남 함양군에서 ‘아름다운 함양, 신비의 한방약초 전시관’을 선보이는 등 이색적인 행사와 약썰기 대회, 민속놀이, 가훈써주기 약초꽃 동산, 마당극 등도 펼쳐져 신명을 돋우었다.

서울약령시협회 박상종 회장은 인사말에서“서울약령시의 번영과 회원여러분의 노력에 힘입어 숙원사업이었던‘한의학 전시관 및 문화관’건립이 확정 유치됨으로써 국제 관광명소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면서 “이는 동양 최대이며 국내 한약물동량의 70% 이상을 유통하며 진료투약을 함께하는 특수성을 지닌 전통한의약시장의 어제와 오늘을 한 눈에 보여줄 수 있는 값있는 장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서울특별시장도 부시장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서울시는 건강서울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2004 건강엑스포’를 6월에 개최하는 만큼 시민의 건강을 위한 노력에 한의약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헌을 당부하고, 19세기 조선상인들의 인삼무역이 국가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서울약령시가 세계 최대의 한약재 판매시장으로 성장해 서울 경제의 활성화 기여와 옛 명성 재현에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서울약령시 대축제에서는 특히 동대문구 한의사회가 주축이 돼 약령시 축제 관람객이나 보건소 등에서 추천한 노약자, 극빈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펼쳐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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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수두 수족구병 유행 조짐

///부제 질병관리본부

///본문 최근 1∼7세인 취학 전 어린이를 중심으로 전염력이 높은 수두와 수족구병 발생이 증가하는 등 유행조짐을 보이고 있어,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에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200개 의원에 대한 소아전염병표본감시 결과·분석에 따르면 매년 5월∼7월과 11월∼1월에 지역적으로 산발 또는 집단적으로 유행하는 수포성 발진을 보이는 수두가 금년에도 유행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4세 이하의 어린이를 중심으로 손, 발, 입에 수포성구진이 생기는 수족구병의 발생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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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친목강화로 회무 참여 극대화

///부제 창원시한의사회 13회 가족체육대회 개최

///본문 창원시한의사회(회장 김인석)가 지난 2일 창원시 성주동 삼성테크윈 제2사업장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업무로 지친 심신의피로를 회복하고 활력을 북돋우는 한편 친목강화를 통한 회무참여 확대의 기회를 가졌다.

창원시한의사회 김인석 회장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창원시한의사회 회원과 가족들을 모시고 13번째 체육행사를 갖게됨을 무한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잠시 업무를 잊고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그간의 피로를 풀고 상호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창원시한의사회 4개 반별로 팀을 구성해 축구, 족구 등의 체육행사를 치르는 한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마련해 온 가족이 즐기는 축제의 자리를 만들었다. 아울러 이런 자리를 통해 돈독해진 친목관계가 회무참여를 극대화 시켜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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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오송단지입주 희망업체실태조사

///부제 보건복지부

///본문 보건복지부가 5월 한 달간 한국보건산업진흥과 합동으로 우편 및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오송 생명과학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수요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식품·의약품, 의료기기 및 화장품제조업체와 함께 바이오 벤처기업, 민간연구 등 1,000여개 업체 등을 포함한 이번 조사는 올 하반기로 예정된 단지분양에 대비, 효율적인 입주 유치 활동을 위한 수요파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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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에 박차를

///부제 전문인력 확보 등 체계적인 운영 틀 모색해야

///본문 지난 29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개최된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창립기념 심포지엄에서 김병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책임연구원은‘의대 인성평가 발전 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정부의 위탁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한국대학교육협의회’평가 시스템과 최근 출범한 한국의학평가원 사업 내용들이 일부 중복되면서 평가항목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일치시켜 나가도록 하거나 평가자료의 교차 인정 등 상호 보완적 관계 정립을 위한‘양해각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육부에서 밝힌 학문분야평가 개선 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주요 40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주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인 반면, 한국의학교육평가원도 2005년부터 전국 의대를 대상으로 ‘제2주기 평가사업’계획을 밝히고 있어 피평가대학들의 불만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이는 한의계가 추진하고 있는 ‘한의학교육평가원’설립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한의학 교육의 격과 질 등 평가업무를 담당할 전문인력 확보와 전국 11개 한의과대학간 조율대책, 서양의학과 분야별 특성과 차이점, 평생교육 시스템, 전문의 제도, 교과과정을 표준화하는 제도개선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마침 한의학교육평가원설립추진위원회도 지난 10일 간담회를 갖고 한의학교육평가원은 비단 국내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세계동양의학의 모뎀텀으로 체계적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관련 한의학교육평가원설립추진위원회의 안규석 위원장은 “한의학교육평가원은 전국 한의과대학, 산업체, 연구기관, 전문학자, 정부관계자. 관련 당사자 대표의견을 수렴, 한의학 장점을 극대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세부 운영의 틀이 마무리되는 대로 최종보고서를 내 놓겠다”고 적극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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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나라당, ‘효도특별법’제정추진

///부제 저소득층 노인 월 평균 30만원 지급 등

///본문 제32회 어버이날을 맞아 한나라당이 국민연금 등 혜택을 받지 못하는 65세 이상의 저소득층 노인 100만명에게 내년부터 월 평균 30만원의 기초연금 지급을 골자로 한‘효도특별법’을 17대 국회에서 제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효도특별법이 시행될 경우 오는 2008년에는 모두 7조2000여억원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당 관계자는 재원조달 방안에 대해“현행 국민연금보험료(9%)를 기초연금보험료 2%와 소득비례연금보험료 7%로 이원화해, 기초연금보험료에서 4조8000억원을 확보하고 나머지 2조4000억원은 정부예산으로 조달하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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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내 대형로펌 중국으로 진출 활발

///부제 한의계도 적극 벤치마킹해야

///본문 국내대형 의료기관과 의료인들의 중국시장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국내 법조인들도 중국법률시장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대 교역국으로 떠오른 중국에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늘면서 법률서비스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법조인의 중국진출에는 아직까지 제약이 많다.

정익우변호사는“중국은 2005년께 법률시장을 개방할 예정이며 아직까지 외국계로펌이나 변호사들에게 자국법에 대한 법률서비스를 불허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로펌이 경영컨설팅 업체형태의 우회적인 방법으로 진출, 중국변호사와 제휴하는 것도 아직은 법률시장이 개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법 조언보다 한국진출을 희망하는 중국기업에 한국법을 조언해주는 수준으로 법인을 현지화 하기 전에는 오히

려 위험도가 크다.

다시말해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은 기회도 있지만 외국계 의료기관이나 로펌에 대한 보이지 않는 규제나 국민정서가 가장 큰 문제다.

또한 의료 로펌법인을 현대화 한다해도 운영유지비가 국내의 몇분의일 수준이지만 수가는 몇십분의일 수준이기 때문에 한국의료와 로펌브랜드에 대한 홍보활용을 강화, 수가를 인상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

국내의료계는 그동안 해외진출하면 미국 등에 편행돼 왔지만 미국과 맞먹는 세계최대의 EU시장과 떠오르는 중국시장을 이해하는데는 부족했다.

중국이 당장 내년부터 법률시장을 개방하기로 합의한 만큼 의료계도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개방에 대비한 문화적인 접근도 중요하다.

이는 중국이 한의학 교육 및 의료시장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국내 한의학으로서는 ‘강건너 불’이 아니다. 정부와 한의계의 탄력있는 대응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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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용산에 외국인학교 설립

///본문 서울 용산외국인학교가 1백억

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2006년 8월 개교한다.

정부는 이헌재 경제부총리 주재로 지난 8일 열린 외국인투자위원회에서 용산외국인학교 설립 지원과 외국인 투자 유치 포상금 운영 지침 제정안을 심의 확정했다.

용산외국인학교는 미국·EU·대한상의 등이 출연한 코리아외국인 학교재단으로 정원은 700명(영어학교 500명, 독어학교 200명)으로 설립할 예정이며, 해외에서 장기(현재 5년이상)체류한 내국인도 입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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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서울시회, 심사평가원서울지원과 간담회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열·사진)는 지난 6일 홀리데이 인 서울 중식당 왕후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을 비롯 김복근 수석부회장, 김영권 강서구한의사회장, 김재성 마포구한의사회장, 김정현 보험이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종로구회 제 1차 임원회의 개최

서울시 종로구 한의사회(회장 채종호)는 지난달 7일 한 음식점에서 2004년도 회기1차 임원회의를 개최, 효율적 회무추진 및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동의대 울산한방병원장에 김영균 교수 선임

최근 동의한의대 부속 울산한방병원장에 김영균 교수가 선임됐다.

김 신임병원장은“울산지역 최초의 대학부속한방병원으로서 창의적 연구와 충실한 교육이 이루어지는 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혜당한방병원, 한방의료봉사 개최

혜당한방병원(병원장 박영엽)은 오는 20일 신촌성결교회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한방의료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는 척추질환, 한방내과, 침구과, 항문병, 중풍 등을 진료할 계획이다.

제주도한의사회, 한방의료봉사 실시

제주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사진)는 지난달 22일 남제주군 가파도에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강우영 원

장과 문창민 원장이 치료와 건강상담을 했다.

한방병원협회, 회장단회의 개최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이경섭)는 지난 6일 마포구 홀리데이인 서울 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개최, 수련의 지정한방병원 실태 조사 및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동의대 한의학연구소장에 김경철 교수 선임

동의한의대 한의학연구소장에 김경철 교수가 최근 선임됐다.

김 교수는“한의학의 기초 및 임상 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한의학 발전을도모함으로써 한의학의 발전과 인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의의료원, 부일한방교실 개최

동의대학교 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김종원 과장은 오는 20일 부산일보사 10층 강당에서‘사상체질에 따른 당뇨병의 한방치료’를 주제로 부일한방교실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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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강남구한의사회, 빗속서 화합 한마당

///본문 강남구 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9일 미사리 조정경기장 보조운동장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축구, 족구,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체육행사를 통해 회원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한 마당을 열였다.

이날 행사와 관련 김회장은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향후 강남구회의 각종 회무 추진에 상당한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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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구 수성구한의사회 정기모임 개최

///본문 대구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지난달 27일 한 음식점에서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이재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시장 개방압력에 따른 능동적 대처와 회원들간 친목을 우선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한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 오룡 한의원 김규태 원장은‘바른 녹용의 녹용 감별법’에 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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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정보업체 중국 진출 ‘산넘어산’

///부제 중의약 전략 앞서 작동시키는 역량 필요

///본문 중국 정부가 최근들어 자국내 발주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사업에서 자국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금융, 마케팅 분야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최근 파이낸셜 타임스는 “중국정부는 미국 및 유럽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사업의 수주 확대를 위해 47개 중국 소프트웨어 기업을 선정해 교육, 금융, 마케팅 분야를 지원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전자제조 부분의 급속한 발전에 가려진 중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육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미국과 유럽으로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47개 국내 기업을 선정했다.

중국 정부는 선정 기업에 대해 △훈련 보조 △고가장비 및 시설이용 지원 △외국기업과의 협력 지원 △벤처투자가 주선 등을 해줄 계획이다.

이에대해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자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경쟁관계에 있는 인도와 대조적으로 영세하다는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도했다. 인도는 정부차원에서 세계를 겨냥해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사업을 적극 육성해 왔다는 것이다.

이를 반증하듯 최근들어 정보기술(IT)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의 상호협력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지난 11일 현지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투난성 창사 소재 소프트웨어 산업단지는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의 양성을 위해 세계적 소

프트웨어 교육회산인 인도 NITT측과 인력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과 수출업무를 공동 추진하기로함에 따라 소프트웨어와 국제 게임시장에서 중국과 인도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제는 세계동양의학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이 중의약산업에 적극적인 정보기술 활용에 적합하도록 전략적인 아웃소싱 사업을 벌려 갈 경우에 대비한 대응전략이다.

이렇게 되면 한국 한의약산업의 대응전략은 개혁적 전략과 통합적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 정보기술혁명이 개혁전략이라면 이를 가공하고 활용하는 역량이 통합전략이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도 중의약 전략을 앞서 작동시키는 핵심역량이 전제돼야 세계화 국제경쟁력 구상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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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부제 질병관리본부

///본문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 결과 제주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8일을 기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7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매년 일본뇌염 유행 예측을 위해 ‘작은빨간집모기’의 발생을 전국 단위로 감시하고 있다”면서 “물웅덩이 및 늪

지대 등 모기서식처를 제거하고 가축사육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살충소독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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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미래형 홈 네트워크 첫 선

///부제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가정 구현

///본문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9일 디지털TV를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홈모니터링, 메시지 전송 등이 이뤄지고 집안에서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등 전자정부 민원서비스를 이용하는 미래형 홈네트워크 서비스가 첫선을 보였다.

이번에 구축된 미래형 홈네트워크 서비스는 29일 서울, 부산지역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의 디지털 홈 시범서비스를 개시,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가정 구현에 나서게 되며, 이번에 시범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은 KT 및 SK텔레콤 양 컨소시엄에서 준비중인 전국 5대 지역 22개 사이트 중 SK텔레콤 컨소시엄의 3개 사이트(잠원, 방배, 부산 민락) 200가구이다.

또한 이번 3개 사이트 시범가구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4개 분야 20여개로, 원격제어, 원격검침 등의 편리서비스, 가정안전, 원격의료, 방범 및 방재 등의 안전서비스, 대화형 TV, PC 원격제어 등의 행복서비스, 통신 및 메시징, 원격교육, 유무선 화상전화와 같은 윤택서비스 등 다양한 미래형 서비스로 구성되어있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홈네트워크 시범서비스 개통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서비스 모델들은 홈네트워크 산업 조기 활성화의 기폭제가 돼 오는 2007년까지 홈 네트워크 1000만가구 보급 달성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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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험사 진료비 임의삭감 부당

///부제 자보진료수가분쟁심의회 유권해석

///본문 교통사고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의 지급청구액을 보험사가임의 삭감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유권해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는 민원회신을 통해 ‘의료기관이 보험사의 지급보증을 받아 교통사고환자의 진료비를 청구한 경우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는 임의로 삭감할 수 없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또한 심의회는 “이들 두가지 중 어느 하나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보험사가 의료기관의 지급청구액을 임의로 삭감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하면 5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보심의회는 △의료기관이 지급청구검토서 등에 삭감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동의한 경우 △자보수가기준을 부당하게 적용했다고 판단, 심의회의 심사청구를 요청해 해당금액에 대한 삭감을 인정 받았을 경우 등을 보험사가 진료비를 삭감하는 경우로 제한하고 있다.

심의회는 “진료비 채권채무의당사자인 보험사와 의료기관이 상호 동의서를 작성하고, 진료비를 정산했다면 더 이상의 권리와 의무가 없어진다”면서 “수 개월후 보험사가 동의서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것은 신뢰의 이익을 해하는 것”이라고 명시했다.

한편 자보진료비의 청구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지급청구서를 작성하여 해당 보험사업자(손해보험사)에게 청구하며 보험사업자와 합의가 되는 경우에는 진료비가 지급되고, 보험사업자와 합의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보험사업자가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 심사청구를 하게된다.

심사청구를 하게되는 경우에는 청구한 진료비의 80%를 선지급받게 되며 나머지는 심의회의 심사결과에 따라 정산하게 된다.

또한 보험사업자등은 보험가입자 등의 청구 또는 자배법 규정에 의한 피해자의 청구가 있거나 기타의 원인에 의해 교통사고 환자의 발생을 안때에는 지체없이 그 교통사고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에게 당해 진료에 따른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의 지급의 사유무 및 지급한도를 통지해야 한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고문헌 등 한의학 관련자료 디지털로 집대성

///부제 한국한의학연구원, 지식정보자원 웹서비스

///부제 고문헌·치료기술·치료기술이미지 제공

///본문 한의학 분야 지식정보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유통하는 전자적 한의정보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한의학 고문헌 등관련 자료의 정보를 활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주)솔트웍스, (주)누리미디어 등과 함께 오는 11월까지 한의학 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 제2차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제2차 사업에서는 한의학 고문헌디지타이징 및 DB 구축, 한의학 용어사전 및 시소러스 개발, 한의학 지식정보자원 서비스 시스템 개선 작업이 진행된다.

11월까지 2차사업 완료

하지만 이미 제1차 사업의 완료에 따라 한의학연구원(www.kiom.re.kr) 의 홈페이지에 접속, ‘한의학지식정보자원’을 클릭(또는 http://jisik.kiom.re.kr:8181)하면, 한의학 지식정보 보고(寶庫)에 도달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한의학 고문헌 △치료기술 △치료기술 이미지에 대한 각종 자료는 물론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국가지식 정보자원을 탐색·활용 가능하다.

또 같이 링크돼 있는 한의학연구원 전자도서관을 통해서는 △신착자료열람 △한의학술논문 △기의학논문 △한의학용어사전 △석박사논문 △국외 한의학술논문 △자료·확장·분류 검색을 통해 한의학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한의학지식정보자원 웹서비스의 골격을 이루는‘고문헌’DB를 통해서는 기초·이론, 진단·맥법, 본초약물, 경험방서, 종합의서, 방역·구급, 부인·소아, 사상체질, 피부·외상, 침구경락, 양생·식이, 의사필기, 한의학잡지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이와함께‘치료기술’DB를 통해서는 이론개설, 정책·제도, 교육·홍보, 진단, 치료·처방, 한방약재, 침구경락 등에 관한 임상치료기술 정보의 창고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치료기술 이미지’DB를 통해서는 본초도감, 한의학역사자료, 고본초도록, 침구경락경혈도보, 한의학진단도해, 한의학치료기술자료, 한방진단치료기기, 도제기술에 대한 사진 정보 자료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사업 진행의 핵심 연구원인 한의학연구원 학술정보부 안상우 박사는 “한의학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사업이 완료되면 한의학지식정보 DB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한의정보 이용체제의 기초를 조성함은 물론 저작권 관리, 자료공유를 통한 중복투자방지 등 한의학 산·학·연의 한의학 연구개발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한의학 정보에 대한 Portal 기반을 구축, 디지털화를 통한 한의학 관련 자료의 영구 보존과 함께 일반인을 위한 서비스 시스템 구축, 관련사업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시급성 및 필요에 대한 인식 확산, 학문연구 활성화, 지속적 투자를 통한 선도적 위치 확보, 전통의학 시장 개척 및 점유율 제고로 한의학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의학 종합정보센터 발전

이에따라 제2차 사업의 한의학 자료 DB구축을 통해서는 한의고전문헌 텍스트(7,967,200자), 한의고전문헌 이미지(TIFF, JPG 13,976면), 고문헌 해제(Text 국한문 1,800매)를 비롯 한의치료기술 텍스트(Text 국한문 13,000,000자), 한의학 용어사전(Text 국한문 6,000,000자), 시소러스 항목선정(50,000항목), 시소러스 디스크립터 선정(3,000개) 작업이 이뤄진다.

이와 더불어 효율적인 자료처리, 시스템관리(기능업그레이드), 웹서비스 등을 위한 S/W 개발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작업을 통해서는 정리되지 않은 한의학 용어의 체계적 정립도 이뤄진다.

이 작업은 자료의 수집, 자료의 분석, 용어분류안 초안마련, 용어분류안 심의, 용어분류안 수정, 한의학용어분류 체계안 확정,한의학용어 분류체계안 시소러스 적용 등의 과정을 거치며 체계적인 한의학용어 분류안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결국 이같은 한의학연구원의 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사업은 한의학지식정보 DB의 지속적인 확충과 함께 유관기관과의 연계 서비스 확대 및 한의학 종합정보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 향후 국제적 기준에 맞는 한의학 전통지식 체계화와 표준화에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끝



///시작

///면 14~15

///세션 종합

///제목 조위승청탕투약으로 알츠하이며형 치매 인지기능 장애 호전

///부제 조위승청탕이초기deemeenttiia off allzzheeiimeerr ttypee 환자의인지기능변화에미치는효과

///본문 치매(Dementia)는 뇌의 만성적 진행성 변성질환에 의해 흔히 기억장애 및 기타 지적기능의 상실이 일어나는 임상 증후군을 말한다.

좀더 넓은 의미로는 지적 황폐화 뿐만 아니라 행동 이상 및 인격 변화를 초래하며, 정서적 기능 상실과 진행성인 지적 황폐화가 사회적 혹은 직업적 기능의 장애를 초래하게 되는 상태로, 크게 알츠하이머형 치매와 혈관성 치매의 두 가지로 구분되고 있다.

알츠하이머 병(Alzheimer’s disease : AD)은 퇴행성 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경정신 질환으로 중추신경계 피질이나 대뇌기저핵 혹은 시상 등을 포함한 피질하 구조물에 일시적,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함으로써 사회적 기능이나 직업활동 및 일상생활유지 중에 현저한 곤란을 초래할 정도의 주요 신경인지 기능 장애 증상과 다양한 행동 및 정신 증상을 동반하는 질병군을 말하며 노인성 치매와 함께 알츠하이머형 치매(Dementia of Alzheimer type : DAT)로 불린다.

원 인

치매의 원인은 많은 순서로 보면 일차성 변성질환, 뇌혈관질환, 그 밖의 원인 질환들로 분류할 수 있고 치매를 병리적인 면으로 분류하면 대뇌 피질에 현저한 병리적 변화를 나타내는 피질성 치매와 대뇌 피질에는 병리적 현상이 거의 없는 신경학적 질환에서 기인되는 피질하 치매로 구분할 수 있으며, 임상적인 면으로 분류하면 치료가능성 여부에 따라 수두증, 뇌경막하혈종, 매

독, 갑상선질환 등 치료 가능한 치매와 AD, Pick’s disease, 파킨슨 양상을 동반한 퇴행성질환과 같이 치료 불가능한 퇴행성 치매로 나눌 수 있다.

AD의 병인론에 대하여는 아직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알루미늄 중독설, 면역기능 장애설, 유전학적 가설, 아세틸콜린 대사 장애설 등이 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알루미늄 중독설은 AD 환자의 뇌조직에서 알루미늄의 농도가 높고 또한 알루미늄 농도는 신경 섬유성 농축체(neurofibrillatory tangle)와 관련이 있으며, 대뇌의 알루미늄 농도의 증가가 신경계에 독성 작용을 한다는 가설이다.

면역기능 장애설은 AD 환자의 혈청단백에서 이상성이 발견되었는데 이러한 면역학적 이상이 일차성인지 혹은 이차성인지는 잘 모르지만 밀로이드(amyloid)가 면역계 장애의 산물이며, 특히 β-아밀로이드가 세포내외의 혈관에 침착되어 그 결과 뇌기능의 광범위한 장애가 온다는 가설이다.

아밀로이드 단백(amiloid protein)은 축삭성 반점의 중심부와 대뇌 혈관들에서 분리되며 이러한 단백을 A4 단백 혹은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이라 부르는데 이것의 cDNA는 복제되며 염색체 21번에 위치한다.

가장 유력한 가설은 유전학적 가설로서 세 가지 유전좌위(genetic locus)가 AD와 관련이 있고, 발병 연령에 따라 발현되는 유전자 부위가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60세 이전에 조기 발병되는 AD의 경우는 염색체 21번의 amyloid precursor protein 유전자와 염색체 14번의 AD3 유전자가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65세 이후에 후기 발병되는 AD의 경우는 염색체 19번의 apolipoprotein E(apoE)유전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세틸콜린 대사 장애설은 피질의 노인반(senile plaque)이 전뇌에서 기시되는 콜린계 신경섬유의 변성 때문에 생긴다는 가설이다.

cholinergic계의 일관성 있는 결핍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AD 환자들의 대뇌 피질에서 콜린계 활성이 크게 감소되어 있고 측두엽 신피질에서 가장 심하다.

특히 choline acetyltransferase의 활성도 감소는 인지기능의 저하소견과 상관성이 있으며 neuropeptide의 일종인 somatostatin의 결핍도 보고되고 있다.

증상 및 진단법

AD를 진단하기 위한 단일 임상적 검사방법은 아직 없으며 확진은 뇌의 생검이나, 사후 부검을 통하여 신경원섬유농축체와 노인반을 확인하여야 한다.

현재 AD를 진단하는데 널리 사용되는 진단기준은 NINCDS-ADRDA(Nati onal Institute of Neurological and Communitive Disorders and Stroke - Alzheimer’s Disease an d Related Disorders Associatin), ICD-10(Interna 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 of Disease, 10th Reversion), 그리고 DSM-Ⅳ(Diagnostic an d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4th Edition)의 기준으로, 공통적으로 채택하는 항목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억장애를 주 증상으로 나타내며, 기억이외의 인지기능영역에서 적어도 한 가지 이상 손상이 되는 치매 증상을 나타내어야 한다.

둘째, 치매를 초래할 수 있는 다른 원인 질환들이 배제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비록 섬망과 치매가 같이 나타날 경우는 있겠지만, 인지기능의 감퇴가 섬망 때문만은 아니어야 한다.

넷째, 발병양상이 서서히 시작되어서 임상경과가 서서히 진행되어야 한다.

AD의 발병은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진행하여 발병 시기를 정확히 평가하기란 불가능하고 병력은 항상 친지에 의해 주어지는데, 처음에는 기억에 사소한 장애가 있다가 점차 생산적인 활동에 지장이 오는 데 이러한 변화는 매우 느리게 진행되며 대개의 경우에 病識이 없다.

기억의 감퇴가 생긴 후 대개 수년 내에 상당부분의 다른 기능 장애도 동반되며 특히 인지기능의 장애가 두드러지고 인지기능 장애 중에는 언어장애가 현저한데, 표현하는 언어의 내용이 빈약하고, 문장을 잘 이해하지 못하며, 적절한 단어를 구사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적절한 표현을 하지 못하여 장황하게 이야기할 뿐만 아니라, 같은 내용의 이야기를 몇 번씩 반복한다.

동시에 계산이나 판단에 장애를 보이고 결단을 내리지 못하여 우물쭈물하는 것처럼 보이고, 복잡한 일이나 새로운 일은 잘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수십년 동안 반복해 왔던 일이나 익숙한 일들은 비교적 잘 수행한다. 아주 초기에는 인격의 변화는 없고 2~3년이 경과하면 수동적으로 되거나 흥미의 감소 등이 두드러진다.

중기를 넘어서는 AD환자들은 기능수준이 현저하게 저하되어 타인에 대한 의존성이 더욱 증가한다.

사소한 것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으며 언어장애도 심화되고 읽거나 듣고 이해하는 능력과 적절한 단어를 구사하는 능력의 장애는 심해지지만, 남의 말을 따라서 할 수는 있고 구음장애는 말기에 이르기 전까지 잘 발생하지는 않는다.

밤에는 착란이 심해지면서 간병인들을 힘들게 하고 동시에 방황, 적대감, 폭언, 공격적 행동 혹은 자제되지 않는 부적절한 성적 행동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이때 망상과 같은 정신병적 증상들이 두드러지고 흔히 기분 장애, 망상이나 환각 등의 증상들은 중기나 후기까지 지속된다.

후기 혹은 말기에 접어들면 아주 단편적인 기억들만 남게 되며, 의사 소통에도 막연한 장애가 초래된다. 즉,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어, 문장 혹은 어구만 반복하고 말의 속도도 아주 느려지거나 아예 입을 다물어 버리는 경우도 흔하다.

한편 정신 증상들과는 달리 신경학적 장애들은 중기까지는 잘 생기지 않으나 후기에 들어서면 파킨슨양 자세, 경직이나 불안정한 자세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나 징후들이 보인다.

그러나 수지진전은 드물고 최종적으로 함구증, 근육강직, 수지굴곡증 등의 자세로 몸져눕게 되는 데 이 상태에서 연하곤란으로 인한 기도 폐쇄나 체중 감소, 폐렴, 비뇨생식기계 감염, 욕창 등으로 사망하며 증상 발현 후 사망까지의 평균기간은 8~10년이며, 2년에서 15년의 범위를 지닌다.

검사 소견을 보면 대개의 경우 CT나 MRI에서 뇌위축이 나타나고, 정상적인 노화에서 보다 심한 피질구 확장과 확대된 뇌실이 보이게 되며, SPECT 및 PET에서 측두 두정엽의 뇌혈류량 감소와 당 대사의 감소가 현저하게 관찰된다. EEG의 검사 상 전반적으로 알파파와 베타파가 감소하며 쎄타파와 델타파는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현미경 검사에서는 대개 노인반, 신경매듭섬유, 과립공포성 퇴행, 신경원 손실, 성상교세포성 신경교종, 그리고 아밀로이드혈관 등을 포함하는 조직병리학적 변화가 나타난다.

치 료

현재 AD의 치료는 신경전달물질의 변화를 교정함으로서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병의 진행을 막아보려는 연구가 있어 왔으며, 현재도 진행 중에 있으나 아직 그 결과는 불확실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실정이다.

대증치료로서 향정신성약물은 치매환자의 불안, 충동성, 과운동성, 우울 및 망상적 사고에 도움이 되며 약물치료 이외에 심리, 인지, 행동, 작업, 재활치료 등의 의학적 치료는 물론 지속적인 간호, 가족 치료와 아울러 사회 복지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한 의 학

한의학의 病證중 기억력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健忘’이 치매와 증상적 유사성을 갖는데 黃帝內經[素問·本神篇]에서‘喜忘其前言’이라하여 최초로 언급하고 있으며, 그 이후의 문헌에서도 健忘에 대해 思慮過度, 心腎不交, 心虛, 痰등이 원인이며, 常常喜忘所過之事轉盼遺忘, 事有始無終, 言談不知首尾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보았고, 치료에 있어서도 養血理脾, 氣血大補, 心腎交通등의 治法을 제시하였다.

한편, 현대 중의학에서는 DAT를 腎精虛衰, 氣血兩虛, 氣滯血瘀, 痰濁沮竅등으로 나누어 치료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痴를 病, 健忘, 癲狂을 근거로 하여 변증시치를 하고 있다.

病에 대하여 살펴보면 감정적 원인으로 인해 痰이 생겨 나타난 心및 肝膽의 臟腑生理의 이상과 小兒先天不足이나 老年虛衰로 인한 腦髓의 空虛가 病의 유발요인으로 보았으며, 여기에 胃氣元氣의 强弱이 病의 進退을 결정하는 것으로 보았고, 症狀은 言語顚到, 擧動不經, 默默不言, 終日閉戶獨居, 如飢而悠悠如失, 不飮不食, 有時睡數日不醒有時坐數日不眠, 忽笑忽歌忽愁忽哭등으로 우울, 수면, 언어 및 부적절한 정동 등 정신병적 행동장애를 나타내며 치법으로는 去痰, 補心脾, 開鬱逐水, 健胃通氣등을 소개하고 있다.

健忘에 대하여 살펴보면 健忘은 思慮過度, 心腎不交, 心虛, 痰이 원인으로, 常常喜忘所過之事轉盼遺忘, 事有始無終, 言談不知首尾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하였으니 이는 기억장애가 주증이며 치료에 있어서는 養血理脾, 氣血大補, 心腎交通의 治法을 제시하였다.

健忘이 비록 인지기능의 저하 없이 증상이 나타나므로 치매와 같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치매의 임상증상이 기억장애를 주증으로 한다는 점에서 健忘과 치매와의 상관성을 유추해 낼 수 있다.

癲狂에 대하여 癲狂의 범주 중 癲證의 주요증상은 平日能言癲則沈默平日不言癲則呻吟甚則 直視心常不樂등으로 주로 정신장애중 저하된 행동, 우울, 사고진행의 장애로 요약할 수 있고 치매의 증상 중 이상행동 양상과 유사하다 하겠다.

현대 중의학에서는 濕痰阻竅, 氣鬱血虛, 肝腎陰虛, 髓海不足등으로 辨證論治를 정리하였다.

치료에 있어서 구체적 노인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로 나누어, 노인성 치매의 경우에는 虛證과 實證으로, 혈관성 치매의 경우에는 瘀血과 痰飮으로 변증시치한다. 노인성 치매의 경우 虛證의原因은 肝腎陰虛心脾兩虛腎精虧虛脾腎陽虛 등으로 補益肝腎滋陰養血健脾養心益氣補血補益腎精塡精生髓溫補脾腎등의 治法을 活用하며, 實證은 痰迷心竅瘀血內阻등이 原因으로 豁痰開竅化濁醒神活血化瘀通竅등의 치법을 활용한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瘀血의 원인은 氣虛血瘀陰虛氣滯등으로 益氣化痰健腦去風陽陰生津疏肝理氣등의 치법을 활용하고 痰飮의 원인은

肝陽痰熱痰爲濁邪因風而上痰有虛致固本杜源등으로 平肝息風淸熱化痰瀉火安神化痰息風塡髓通竅등의 치법을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

서는 기존의 증치의학 뿐 아니라 사상의학적 치료도 응용되고 있다.

사상의학은 기존의 證治醫學이 飮食이나 外感六淫의 작용에 의해 병이 됨을 인식함에 반하여, 인간의 愛惡所慾과 喜怒哀樂의 치우침, 즉, 性情으로 표현되는 인간의 사회생활속에서 나오는 갈등현상과 개체의 내면적 불성실에서 나오는 갈등현상에 의해 병이 됨을 인식하고, 心身的均衡을 치료의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 四象人의 體質的관리와 생활속에서 질병의 豫防法을 제시하여 成人病과 難治病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려되어 慶熙大學校附屬韓方病院神經精神科에서는 치매클리닉을 개설하여 太陰人의 치료에 있어 調胃升淸湯을 활용하고 있다.

調胃升淸湯은 李의 東醫壽世保元에 처음 수록된 處方으로, 太陰人의 胃脘受寒表寒病證에서 食後滿腿脚無力에 사용되었고, 본 방제에 天門冬을 去하고 栢子仁, 神, 貢砂仁을 加하여 임상적으로 太陰人肺虛寒證및 , 中風虛證, 手足不遂, 口眼斜, 痰盛咳嗽, 短氣, 不思飮食, 內傷倒飽, 中消, 自汗, 盜汗, 小便不禁, 食脹, 氣脹, 虛勞, 健忘등 諸神經症에 포괄적으로 응용되고 있으며, 處方내용을 종합하면 淸心安神養陰潤肺調胃和脾하는 藥物로 구성되어 있다. 調胃升淸湯의 實驗硏究에서 항스트레스 효과에 대한 실험적 연구를, 항경련, 진통진정, 수면시간 연장에 효과가 있음을, 방사형미로 학습에 있어 흰쥐의 학습과 기억에 대한 효과를 보고하였다. 최근 AD 모델 흰쥐에게 학습과 기억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보고하였다.

연 구 대 상

2001년 2월부터 서울시에 소재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속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외래에 기억력 장애등 증상으로 내원한 치매환자에게 생화학 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Chest PA), 심전도 검사(EKG), Br-MRI를 시행하였다. 또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Samsung Dementia Questionaire을 실시하여 환자의 생활 상태를 파악하였다. 두부 MRI상 혈관성 치매 흔적이 없고, 임상심리학자와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의 소견하에 임상증상을 고려하여 우울증, 중증 치매환자를 배제하고, 초기 DAT의 임상증상에 부합되는 3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연 구 방 법

31명의 초기 DAT 환자에게 K-DRS를 치료 전 실시하였으며, 6개월간 調胃升淸湯을 일일 4회 복용하고 K-DRS를 재실행하여 평가하였다.

치료효과의 판정

치료효과의 판정을 위해 K-DRS를 실험전 실시하고 6개월후 다시 실시하여 비교하였다. KDRS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치매 평가도구 중 하나인 Mattis의 DRS를 국내 치매 인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번안, 수정하여 표준화한 검사이다. K-DRS는 치매 인구의 인지 기능을 포괄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치매 감별검사로서, 주의, 관리기능, 구성, 개념화, 기억의 5개의 소검사로 구성되어 있다. 각 소검사의 만점은 주의가 37점, 관리기능 37점, 구성 6점, 개념화 39점, 기억 25점으로 총점은 144점이다. KDRS의 구성 타당도 및 진단을 기준으로 한 기준타당도가 입증되었는데, 검사의 타당도는 각 규준 집단별로 0.76-0.87이고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0.96이다.

치 료 약 물

본 연구에 사용된 처방은 경희의료원 한방처방집에 있는 調胃升淸湯(HH122 한국, 서울,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약제부)으로 환자에게 하루에 4번씩 6개월간 투여되었다. 처방의 내용 및 분량은 Table1과 같다.

자 료 분 석

자료의 분석은 SPSSWIN10.0을 이용하여, 인구통계학적 통계치를 산출하였으며, 調胃升淸湯의 초기 DAT 환자 인지기능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치료 전, 6개월 치료 후의 KDRS의 총점의 차이를 paired t-Test로 분석하였다.

결 과

調胃升淸湯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치료전, 6개월 치료 후 K-DRS의 총점의 차이를 paired t-Test로 분석하였다. 치료 전 K-DRS의 총점의 평균은 110.5±12.2이었고, 6개월 치료 후 109.0±17.0이었고, 치료 전후의 총점차이는 1.5±10.4이었다. 그 결과 연구 전후의 K-DRS의 평균 점수 사이에는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t=.791 r=.435 p<.05).

한편, 초기 DAT 환자는 증상이 진행하므로 위약집단 설정이 윤리적으로 어렵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결과는 위약집단과 통계학적으로 비교 할 수는 없지만, 초기 DAT 환자를 대상으로 실행한 국외의 임상연구를 참조하여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Mohs의 초기 DAT 환자를 대상으로 한 donepezil의 임상연구에서는 6개월후 치료집단의 ADFACS(Alzheimer’s Disease Functional Assessment and Chnage Scale) 점수의 평균이 0.3점 정도 상승하였으며, 위약 집단은 1.0점 정도의 감소가 있었으며, Winblad의 donepezil의 임상연구에서는 치매증상을 기반으로한 인기기능검사인 GBS(Gottfries-Brane-Steen)검사의 점수 평균이 치료집단은 2점 정도 하강하였으며, 위약집단은 5점 정도의 감소가 있었으며, Rogers의 ADAS(Alzheimer’s Disease Assessment Scale)를 이용한 donepezil의 임상연구91)에서는위약집단의 점수 평균이 1.82점의 하강이 있었고, 치료집단에서는 0.67점의 상승이 있었으며, Tacrine을 투여한 Margret의 연구에서는 위약집단의 ADAS 점수 평균은 1.5점 정도의 하강이 있었고, 치료집단은 0.6점 정도의 상승이 있었다. 또한 Indomethacin을 투여한 Rogers의 연구에서는 치료집단의 ADAS 점수 평균이 1.4점 상승하였으며, 위약집단에서는 13.3점 하강하였다.

이를 종합하면, 초기 DAT 환자를 대상으로한 위약집단을 6개월동안 관찰한 결과, 인지기능 장애의 진행이 나타나 인지기능검사의 평균점수가 유의하게 하강한 반면, 본 연구에서의 調胃升淸湯을 투여한 치료집단은 K-DSR 점수평균은 6개월 전후의 통계학적인 차이가 없었다. 이 결과는 6개월간 調胃升淸湯복용이 초기 DAT 환자의 인지기능 장애의 진행을 막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 론

이것들을 종합하여 볼때, 調胃升淸湯은 초기 DAT 환자의 인지기능 장애를 치료하는 약물로 선택될 수 있으며, 앞으로 調胃升淸湯의 중기 DAT 환자의 인지기능 변화에 대한 연구를 시행할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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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우선’

///부제 진료비 지불제도 다각화도 시급히 추진돼야

///부제 국민의료, 형평과 효율에 관한 정책토론회

///본문 건강보험에 대한 우선적 과제로는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진료비지불제도의 다각화 등이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것

으로 지적됐다.

건강복지사회를 여는 모임(이하 건사모) 주최로 지난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에서‘국민의료, 형평과 효율에 관한 정책토론회’가 개최, 건사모 한달성상임대표가 논문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한달선 상임대표는 ‘의료개혁의 방향과 정책의제’발표를 통해“현재의 의료정책개혁 과제로는 건강보험의 지속적 발전기반구축과 의료공급체계의 선진화로 대별되는데, 건강보험에 관한 우선적과제로는 건강보험의 보장성강화, 진료비지불제도의 다각화, 건강보험의 효과적 운영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급체계에 대해서는병원의료에 관한 정부역할의정립, 의료공급의 효율제고를 위한 구조개편 추진 및 지역보건사업의 혁신과 확충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지속성장을 위한 사회복지시스템의 방향(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 발표를 통해 건사모 김원식 운영위원은“사회보장제도의 재원조달방법은 조세, 사회보험료, 인센티브, 자원봉사 등인데 이에따라 사회보장제도의 재원을 누가 어떻게 부담하도록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강보험의 형평과 효율에 대해 인제대 이정우 교수는“현재 우리나라의 공적의료보험제도는 한편으로는 보험재정의 부실문제, 다른 한편으로는 낮은 수준의 급여체계와 높은 수준의 본인부담금 등으로 인해 각종 불신과 정치적 비난을 받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당면한 상황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시각에서 파악하고 그 원인을 진단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개

선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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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건강TV 웰빙 특집 편성

///부제 스트레스 퇴치법 등 다양성과 재미 추구

///본문 한방 전문채널 한방건강TV(SkyLife 556)는 한방 웰빙 특집이라는 타이틀 아래 해외 우수웰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한방 웰빙 특집은 패션의 선두주자인 프랑스의 향기를 통한 도심 속 웰빙 문화 만들기를 소개하는 1탄 ‘향기’를 시작으로 스트레스 제로에 도전하는 다양한 생활방식을 공개하는 2탄‘제로 스트레스’, 웰빙시대의 대표적 대체의학을 소개하는 3탄 ‘매들린의 자연요법’으로 이어진다.

시청자들은 매주 월, 화 오후 2: 30분 한방건강TV를 통해 고급 웰빙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특히 한방웰빙 특집 제1탄으로 소개되는‘향기’는 패션의 중심 프랑스에서 도심속 삭막함을 향기를 통해 극복하고자 하고 있는 노력을 보여준다.

파리의 지하철은 4주마다 승강장을 향수 처리된 왁스로 닦으며, 바닥에 향수캡슐을 뿌려서 승객들이 밟을 때마다 다양한 향기를 뿜어내게 하기도 한다.

또한 어떤 기업은 회사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통일된 향을 마련하는 마케팅을 펼치기도 한다. 이처럼 향기산업의 붐을 이끌고 시작하는 프랑스의 다양한 향기산업 현장과 향기 재료로 쓰이는 많은 향기식물 재배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도심속 웰빙 문화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집 제2탄‘제로 스트레스’에서는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몸과 마음의 안정을 꾀하여 스트레스를 퇴치할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스트레스 퇴치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여러 운동, 음식 그리고 대체요법들을 소개한다.

건강 먹거리를 통한 스트레스 퇴치법에서 부터 건강을 지켜주는 운동 또는 마사지법, 나름대로의 노하우로 스트레스를 없애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등 3가지 섹션으로 나누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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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수련의 황지혜

///제목 ‘인턴들의 날’… 선·후배 화합 이끌어

///본문 이곳 동국대 분당한방병원에는 업무에 지친 인턴들의 심신을 돋워주려는 차원에서 생긴 것 같은‘인턴들의날’행사가있다.

이 날은 모든 인턴이 한꺼번에 외출을 해 모임을 갖는 일년 중 단 한 번 있는날이다. 회식이 있어도 교대로 나가는 상황이니 얼마나 의미 있는 날인지 잘 알 수 있을것이다.

작년에는 농구를 했다고 했는데, 올해 우리인턴들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운동신경을 가진 터라 궁리에 궁리 끝에 릴레이 달리기를 종목으로 정했다. 인턴들이 종목을 정하면 규칙은 윗년 차 선배들이 정하게 돼있다.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두고 달리기 순서도 정해보고 바톤 터치도 연습하고 윗년 차 선배들에게 눈치껏 아부(?)도 하면서 다음날을 준비했다. 레지던트 1년차 선배가 한 분 모자라 레지던트 2년차 선배를 영입했다.(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마침내 일과가 끝나고 병원지킴이 한명씩을 놔둔 상태로 근처 고등학교 운동장으로 향했다. 본인을 포함한 몇몇 인턴은 파스를붙이고 차트를 돌돌 말아 만든 바톤을 손에 꼭 쥐며 결의를 다졌다.

생각보다 경기는 재미있게 흘러갔다. 계단을 오르내리며 단련이 되었다고 생각을 했으나, 운동장 한바퀴는 너무나 멀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달리고 난 후 기진맥진하며 다리가 풀리기도 했다.

아무튼 경기는 순간순간 아슬아슬하게 진행됐고, 덕분에 야간수업을 하는 고등학생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만 했다.

결과는 인턴들의 통쾌한 승리였다. 바로 그 2년차 분의 바톤 터치 실수만 아니었으면, 단체 외출은 물 건너 갈 뻔 했다. 물론 역대로 “인턴이 진 일은 없다”고 말하는 선배들의 귀띔이 더욱 더‘그게 과연 실수였을까?’하는 약간의 의구심을 들게 했지만, 어차피 이긴 경기니까 우린 승리감에 도취했다. 인턴들의 강한 의지도 있었겠지만, 후배들을 사랑하는 선배들의 깊은(?)마음이 2년차 선배를 통해 실행된 것이 아닐까 한다.

장시간의 운동을 마치고 병원으로 돌아온 뒤 다시 환자들과의 인터뷰와 차팅이 시작됐고, 하루를 대충 정리한 후 마지막엔 기쁨

에 찬 인턴들이 쏘는 야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제 다음주 토요일이면 병원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인턴 단합의 날이다. 토요일 일과를 마무리하면 우리대신 고생하실 당직선생님들을 뒤로 하고 병원 밖을 나설 것이다. 봄 소풍 가는 기분으로 다들 들떠서 그날의 계획을 세우곤 한다. 아마도 마지막엔 술한잔 기울이며 그동안 서로 간에 못다 한 얘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저마다의 속내를 터놓으며 앞으로의 파이팅!을 다짐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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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가축전용 웰빙제품 개발

///부제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본문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대양어앤씨(회장 이준욱)와 공동으로 소리의 리듬인 음원을 통해 소 돼지 닭 등 가축의 스트레스를 줄여 샌산성을 높이는‘가축 안정화 음원시스템(제품명 바이오엠씨스퀘어)’을 개발, 이를 특허 출원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사료 섭취를 자극하는‘활력모드’, 휴식을 유도하는‘휴식 모드’, 잠을 재촉하는‘수면모드’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을 산란계에 적용한 결과 폐사율이 기존 사육법의 3.3%에서 0.8%로 줄었다.

또 산란을 촉진시키고 조기 산란이 가능해져 전체적으로 산란율은 8.3%정도 증가했으며 음원을 들은 닭이 낳은 달걀은 혈반 등이 감소해 품질이 높아졌다고 축산연구소는 밝혔다.

연구소 관계자는“닭, 돼지 등 가축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는 가축의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이었다”며“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이 가축 농가 등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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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성공적 개원의 첫 걸음은 입지선정”

///부제 입지 선정의 중요성과 의의(上)

///본문 이번에서는 전문병원경영회사인 메디프렌드의 도움을 받아 성공개원의 첫 걸음인 입지선정의 중요성과 의의에 대해 3회에 걸쳐 연재하려 한다.

우선 이번 호에서는 기존적인 입지분석 가운데 지역과 의료환경에 대한 분석을 다룰 계획이다.

개원의들의 60%는 평생 새로운 개원을 약 3번 정도 경험한다고 한다. 신규개원으로 잘돼서 옮기거나, 전략에 실패하여 더 좋은 곳으로 옮기기도 한다.

신규개원이건 이전 개원이건 간에 의료사업의 시작은 입지를 잘 선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기본적인 입지 분석

의료기관을 개원한다는 것은 새로운 사업을 창업하는 것으로, 사전은 물론 사후에도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

의료를 주 특성으로 보고 접근해야 하므로 크게는 지역적인 분석과 의료환경을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기존 의료기관에서 이전하는 경우와 처음 개원하는 곳의 입지조건이 차이가있기 때문에 서로 달리 분석해야 하며, 단독 개원하느냐? 공동 개원하느냐? 병원의 규모는 얼마나 할 것인가? 전문병원으로 할 것인가? 등이 입지를 결정하는 요소라할 수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의 인구, 연령분포 등의 특성뿐만 아니라 경쟁의원 현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의료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아야 한다.

지역환경 분석

개원 시 지역환경적인 분석은 의원을 개설하고자하는 입지지역 및 도시의 주변환경, 향후개발 가능성 등을 진료하는 입장에서 검토하는 일이다.

지역환경으로는 일단 그 지역의 인구분포, 도시의 특성, 생활권, 교통여건 등을 분석해 보고 후보지가 결정되면 대지조건 등 건축법에 입각한 세부검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를 해야 한다.

보통 임대건물이나 매매건물이 나왔을 때 이를 보고 부동산을 통해 손쉽게 계약하는 것이 다반사이나 성공개원을 지향한다면 좀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도시와 지역부터 본인이 선정하고 주위를 둘러보며 유동인구와 생활권 그리고 수준 등도 파악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이미 개원중인 타 의료기관이나 동종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운영상태와 환경을 알아보는 것도 권장사항이다.

이 모든 일들이 귀찮고 힘들다면 최근 성업 중인 전문 컨설팅 업체를 통해 의뢰할 수도 있다. 개업 전 이런 시장 조사와 파악이 향후 성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의료환경 분석

의약분업 이후 의사들의 수익이 악화됐다고는 하나 반면에 의료수가비용은 오히려 더욱 높아져 많은 의사들이 예전과는 달리 졸업과 동시에 개원을 준비하는 추세다.

이렇듯 최근 들어 개원이 증가하면서 중소병원의 의료인력 수급에는 문제가 생기게 되었고 의사들의 이탈로 인건비가 증가하며 중소병원들의 경영악화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의사들의 단독개원이 늘어나면서 당분간 중소병원들의 확장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의사나 치과의사도 예외는 아니어서 개원입지만 있으면 바로 개원하겠다는 의사들이 늘고 있는 현실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경합의원이 많은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의원개원이 늘어날 전망이므로 급변하는 의료환경을 잘 분석해 보아야 한다.

아울러 소규모 1인 개원에서 2∼3인, 또는 그 이상의 의사들이 같은 과 또는 다른과와 연합(양방+한방, 피부과+성형외과 등)개원하는 경우도 점차 늘어가고 있어 이에 대한 검토와 참고 역시 빠질 수 없다.

특히 강남지역의 경우에는 이런 합종연횡의 사례가 두드러져 나타나고 있으며 단일 진료과목의 거대화도 종종 눈에 띤다.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 및 경동시장의 한의원들은 서울 전지역뿐만 아니라 경기지역까지 진료권으로 보고 이에 따른 개원 준비와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있다. 의료시설의 규모도 진료권을 설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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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철저하고 준비된 유학 절실”

///부제 미·캐·중 한의대 박람회 개최

///본문 매년 입학 경쟁률이 보여주듯 국내 한의대 입학이 극도로 어려운 가운데 의료시장 개방으로 외국 한의사 자격증이 국내에서도 머지않아 인정될 것이라는 의식 확산과 개선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취업난이 가중됨에 따라 입학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 외국 한의대 입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입증이라도 하듯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개최된‘미국·캐나다·중국 한의대 박람회’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에듀 조선 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의 경산한의대, 남가주한의대, 동국로얄한의대, 사우스베이로, 삼라한의대, 킹스파크

한의대, 황제한의대가 참여했으며 캐나다에서는 라이프한의대, 이스트웨스트대학교, 커리어 한의대, 콩코디아 한의대가, 중국에

서는 산동한의대, 장춘한의대, 천진한의대가 각각 참여해 유학생 유치에 열을 올렸다.

이날 참가한 미국과 캐나다 대학들은 대부분 조기 졸업이 가능한 교육과정과 면허시험 준비 지원에 관한 내용을 강조했으며 중국 대학들은 오랜 역사와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을 부각시켰다.

김 홍 에듀조선 대표이사는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서방 국가에서도 한방 치료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는 이미 60여개의 한의대가 설립돼 많은 한의사를 배출하는 등 한의학이 대체의학의 선두 학문으로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이들 한의대를 졸업해 미국에서 한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인력이 벌써 1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늘어나는 한방 수요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이사는 “2006년 부터 교육과 의료서비스 시장의 개방에 따라 미국 한의관련 자격증소지자는 국내 진출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유럽 각국에서 활동도 가능하다”며 “미국이나 중국 유학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좀더 실용적인 한의대 입학을 적극 권장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의사가 되기 위해 유학을 꿈꾸는 이들에게 막연한 기대보다는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그 어느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한달 전 한국방송공사는 ‘KBS-1TV 뉴스9’현장추적을 통해 준비안된 중국 유학생의 피해를 생생하게 보도했으며 특히 이날 보도에서 복지부 한방정책관실 김주영 사무관은 인터뷰를 통해“중의대 출신 유학생들에게 동등한 자격을 인정해 줄 수 있는 아무런 법적·제도적 장치가 없다”며 정부의 입장을 확인 시킨바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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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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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쟁력 강화위해 의료시장 개방 불가피

///부제 재경부, 정책기조 제시

///본문 재정경제부는 지난 6일 참여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와 향후 비전을 담은 ‘그건 이렇습니다’책자를 발간 배포했다.

재경부는 이 책자에서 “싱가폴은 아시아의‘의료 허브’와 병원산업 육성을 위한 장기플랜을 세우고 의료개방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정부는 공공의료에만 집중하고 민간의료는 시장원리에 따라 자유롭게 경쟁하도로 허용하면서 민간병원의 경쟁력도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재경부 관계자는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내 의료시장을 적극 개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못박았다. 재경부의 국가의료 및 교육시장 개방의지를 지켜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뉴라운드에 대한 국내 의료계·교육계와 전혀 논의가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한의계만해도 지난달 28일 제16회 WTO 대책위를 개최하고 경제자유구역내 내국인 진료허용정책에 대해서도‘관계 의료단체들과 진료허용반대로 뜻을 모아 공동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을 정한바 있다.

현실적으로 국가의 의료 및 교육시장 개방에는 경제적 측면과 압력에 따른 강제적 측면이 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측면과 의미는 정책에서 조율되기는커녕 너무나 일방적이다. 먼저 경제적 측면만 하더라도 중국에 외국자본이 몰리는 등 국내 의료계에도 많은 이익을 줄 수 있다는 판단과 압력에 따른 강제적 측면에 대해서도 스스로 개방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이만저만한 착각이 아니다.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정부와 이해직능 당사대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연 정부의 판단대로 무조건 개방이 과연 교육 및 의료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인지, 가진 국가의 경제질서에 휘둘리는 것인지 올바른 해법을 찾자는 것

이다.

물론 정부의 고뇌도 이해되지만 그렇다고 이해당사직능간 조율마저 생략할 수는 없다. 이제 국가 교육 및 의료의 백년대계를 국가 생존전략 차원에서 조율 과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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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상황에 맞는 경영전략 모색

///본문 요트대회는 7전 4승제로 먼저 4승을 하는 팀이 승리를 한다. 1983년 아메리카컵 요트대회 결승전에서 132년 동안 한 번도 우승을 뺏기지 않았던 미국이 4게임이 끝난 시점에서 3승으로 1승만 더하면 승리의 샴페인을 터트릴 시점에서 전략의 부재로 대회 처음 우승컵을 오스트레일리아에 내주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다섯번째 경기 날 아침 미국 리버티호의 선상에는 샴페인이 준비되고 선수들의 부인들은 청, 백, 홍의 옷을 입고 우승으로 인한 선수들에게 쏟아질 플래시 세례에 대비하고 있었다. 더욱이 경기가 시작되자 오스트레일리아 2호는 출발 신호를 위반하여 스타트함으로서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가 출발해야 했기 때문에 미국은 37초를 앞서 더욱 승리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였다.

요트대회는 반환점을 돌아오는 게임으로 반환점을 시계방향으로 도느냐 그의 반대 방향으로 도느냐가 풍향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승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오스트레일리아 2호 선장은 경기 도중 풍향이 변하는 쪽에 승부를 걸고 반환점의 왼쪽으로 진로를 잡았고 미국의 리버티호는 반환점의 우측을 달리고 있었다. 경기도중 풍향이 5도 변하여 결국 오스트레일리아 2호는 미국의 리버티호를 추월하여 승리를 하였으며 그 후 연속된 두 번의 시합에서도 이겨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경기가 끝난 후 미국은 오스트레일리아호와 동일한 전략을 세우지 않았다는 호된 비판을 받았다. 미국이 승리할 수 있는 전략을 간단한 것으로 이미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오스트레일리아 2호와 같이 반환점의 왼쪽으로 진로를 잡았다면 결코 지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기업도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어떤 전략을 세우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요트경기에서 우리는 선두기업과 도전 기업이 어떤 전략을 세워야 유리한가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선두기업은 도전기업의 전략을 무조건 따라 하기만하면 선두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며 도전 기업은 철저하게 반대 전략을 세워야만 추격할 수 있다. 때문에 도전기업은 새로운 제품을 계속 개발하고 눈에 뜨는 차별화된 광고를 하지만 선두기업은 이를 방어하기 위해 구분하기 어려운 제품을 바로 출시하기도 하고 비슷한 광고를 한다. 결국 2위 기업이 선두를 탈환한다는 것은 선두기업이 그 자리를 유지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우리는 전략을 세우는데 있어서 새로운 방법을 연구해 볼 수 있다. 어느 제품 영역이든 고객들은 선도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대별된다.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치기 어려운 불만 요인 때문에 작은 병원을 찾는 고객들이 있으며, 또 수술을 두려워하고 양약이 몸에 장기적으로 해가 된다는 의식 때문에 양방병원에 가기보다는 한방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 것과 같다.

작은 한의원들은 대형병원에 가기를 꺼려 하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성과가 적은 한의원이나 새로 개원하는 한의원은 잘 되는 의원에 가기를 꺼려하는 사람들과 기존 의원에 가기를 원치 않는 소비자들을 찾아내어 그들을 고객으로 만드는 전략을 세워보자.

먼저 나의 상황을 알고 이에 맞는 전략을 연구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흙과 혼 그리고 불의 조화‘여주도자기 박람회’

///부제 신륵사·세종대왕릉·천서리 막국수는 보너스

///부제 세세한 여행 스케줄 없이도 마음만 먹으면 가능

///본문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 그러나 떠나는 것 자체가 고통이다. 너무 많은 차량으로 인해 고속도로는 꽉꽉 막혀 여행길이 아닌 고통길이 된지 이미 오래다.

또한 조금이라도 이름 알려진 여행지는 도착하자마자 너무 많은 인파와 무질서로 인해 인상을 지푸리게 할 때가 많다. 이와 함께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상사는 장기적인 여행 스케줄을 짜기도 힘들 때가 많다.

이런 때 상세한 여행 스케줄이 없어도, 조금만 부지런해도 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지 않고 세파에 지친 심신을 달래줄 곳이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곳이 있다.

수도권 인근의 경기도 여주군. 서울에서 1시간 30여분 거리, 충청도 등 중부권에서 상행선 고속도로를 타다가 호법 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접어들어 2, 30분만 달려가면 나오는 곳이 여주군이다.

지금 여주군에서는‘흙과 혼 그리고 불의 조화’를 주제로 제16회 여주도자기박람회(4.30∼5.16)가 열리고 있다.

결국 이용할 수 있는 여행시간은 이번 주말밖에 없는 셈이다. 그러나 시간이 없다 해도 5월의 푸른 하늘 한번 쳐다 볼 정도의 여유만 있다면 얼마던지 가볼만한 곳이다. 내년 세계 도자기 비엔날레를 앞두고 열리고 있는 여주 도자기박람회는 규모 면이나 내실 면에서 그동안 16회에 이르는 경험을 바탕으로 알차게 진행된다.

여주군에는 점토, 백토, 고령토 등 도자기를 만드는 질 좋은 도자기 원료의 풍부함을 바탕으로 약 500개의 도자기공장이 밀집돼 있다. 이에따라 우수한 도예작품과 생활자기, 실용도자기, 장식용도자기가 개발생산돼 전통도예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대의 도예촌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여주 도예인작품 특별전시회를 비롯 전국 대학생 도예작품전, 도자기와 백로의 만남 전시회, 사진전, 한지공예전 등 특별기획전시와 더불어 도예공방, 도자기에 그림 그리기 및 손, 발 도장찍기 등 다양한 참여행사를 통해 가족간의 친밀감도 이끌어 낼 수 있다.

하지만 여주를 찾아 도자기 박람회만 관람하고 오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여주군에는 명성황후 생가, 세종대왕릉, 목아박물관, 파사산성, 한얼테마박물관, 여성생활사박물관 등 우리 선조들의 숨결이 담아 있는 유적과 유물이 즐비하다.

이중 도자기 박람회장 바로 곁에 있는 ‘신륵사’는 꼭 들려 볼만한 곳이다. 신라 진평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는 이 사찰에는 보물 제225호로 지정된 대리석재의 다층석탑, 보물 제230호의 대장각기비(大藏閣記碑) 등이 있다.

또한 신륵사를 끼고 도는 남한강의 물줄기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어우러져 지친 이들의 가슴을 청량케 하고 있다. 이 두 곳을관람하고 조금 더 서둘러 세종대왕릉을 찾아 한글창제와 측우기, 해시계 등의 발명토대를 마련한 세종대왕 영정에 고개 숙여 선현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는 것도 보람으로 와 닿는다.

그리고 귀가 길에는 곧장 고속도로로 진입해 서두르지 말고, 양평 방향의 37번 국도를 따라가다 여주 천서리 마을에서 전국 제일의 막국수 맛을 즐기며 여행의 마침표를 찍으면 만족한 하루가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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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한국전통의학史연구소 金洪均(내경한의원장)

///제목 임상서 다양한 각 병증 요점 기록

///본문 역사의 흐름에도 강물의 흐름처럼 굽이마다의 변화를 가져온다. 이러한 변화는 때로는 거세지기도 하고 때로는 잔잔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우리나라의의학의 역사 또한 이러한 변화가 있어서 때로 격동의 변화를 숨가쁘게 이루어 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삼국시대부터 있어 왔던 우리 의학의 우수한 발전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백제신집방(百濟新集方)』이나 『고려노사방(高麗老師方)』은 물론 역대제왕(諸王)들의 관심사로서 오랜 기간동안 작업을 벌여 왔던 여말선초(麗末鮮初)의 향약(鄕藥)사업, 조선시대에 들어와 국초부터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의학에 대한 집착이 세종 때에 이어져 국가적 사업으로 대대적 작업을 통해 이뤄졌던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이나『의방유취(醫方類聚)』의 완성이 그러한 변화의 일단을 보여주는 것들이라 할 수 있다.

조선 중기의 한국 의학은 또 다른 격동기를 맞이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완성에 앞서 이미 출간된『의림촬요(醫林撮要)』가 의학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꾸준히 이뤄져왔던 우리 의학의 창조적 계승이라는 측면에서 『향약고방(鄕藥古方)』,『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 삼화자향약방(三和子鄕藥方)』,『 향약간이방(鄕藥簡易方)』,『 향약혜민경험방(鄕藥惠民經驗方)』,『 향약제생집성방(鄕藥濟生集成方)』,『 향약채취월령(鄕藥採取月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등의 향약(鄕藥)의 부단한 연구와 집대성이 있었고, 제가(諸家)의 명방(名方)을 통해 모든 질병에 대해 대처하고자하는 『의방유취』와 같은 걸출한 의서가 발간되기도했다.

하지만 이러한 향약방서(鄕藥方書)들은 조선 중기에 들어와서는 거의 사라졌고,『 의방유취』와같은것은워낙방대하여 출판을 통해 널리 사용하기에 사실 어려움이 따랐다. 따라서 다만 급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몇몇의 구급방서(救急方書)들이 남아 있을 뿐이고, 일상적으로 찾아오는 질병들에 대처할 수 있는 것이라곤 성종 때 간행된『의방요록(醫方要錄)』이나 연산군 때『의방유취』를 요약한 『의문정요(醫門精要)』, 조선 초부터 누대를 거쳐 내려오던 『본조경험방(本朝經驗方)』 들이 있을 뿐이었다.

또 국제적으로 의학의 판도를 급진전하게 만든 금원사대가(金元四大家)의 의학이 아직까지 조선 중기의 이 땅에는 별다른 소개가 없었기 때문에 이들 의학에 대한 평가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그것은 중국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금원시대에 이들 유파가 발전하긴 했어도 당대에 이들이 활동했던 것과는 달리 비록 아직 주진형(朱震亨)이 활동하기 전이라고는 해도 이미 유완소(劉完素)나 장종정(張從正) 그리고 이고(李)의 활약이 두드러진 때임에도 불구하고, 원(元)나라의 세조(世祖) 쿠빌라이와 성종(成宗)의 질환에는 고려(高麗)의 설경성(薛景成)에게 수차에 걸쳐 의존하였던 것을 보면 이들 금원사대가들이 높이 평가되지 못했던 것 같다.

뒤이어 들어선 명(明)나라에서도 금원(金元) 등의 이민족의 지배하에서 겨우 벗어났던 만큼 한족(漢族)의 문화를 되살리기에 급급하여 송대(宋代)의 주자학(朱子學)을 관학화(官學化)하면서 기존의 『내경(內經)』이나『상한론(傷寒論)』을 비판하는 것은 성학(聖學)을 모독하는 것으로 배척당했기 때문에 이들 금원사대가의 업적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다만 사숙(私淑)에 의해 전승되어 오다가 명말(明末)에 와서야 우단(虞)의『의학정전(醫學正傳)』이나 이천(李)의『의학입문(醫學入門)』, 그리고 공신(信)의 『고금의감(古今醫鑑)』이나 공정현( 廷賢)의 『만병회춘(萬病回春)』등에 의해서 종합적으로 재평가되고 응용되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 전기의 우리나라에서는 사대교린(事大交隣)의 측면에서 금원사대가의 의학이 제대로 소개되거나 소화될 여력이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일상에서 필요한 의서의 부족과 오랜 세월동안 이 땅에서 자생되어오고 연구되었던 향약의 정리 및 활성화와 새로운 의학의 정립 등이 요구되는 시점에서『의림촬요(醫林撮要)』는 의학의 새바람을 일으키듯 이러한 갈증을 일시에 해소시켜 줄 수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그만큼 『의림촬요』가 우리나라의 중요한 여러 의서들을 널리 인용함으로써 전통의학을 계승하고 있고, 일상의 임상서로서 다양한 각 병증의 중요한 요점들을 기록함으로써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병증과 다대한 처방에도 불구하고 이전의『향약집성방』이나 『의방유취』 또 후대의 『동의보감』보다 방대하지 않으며, 당시에 새롭게 평가받고 있는 금원사대가의 의학이 충분히 활용되어 『의림촬요』의 각 병증에 응용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무렵 의학을 주도하고 있는 새로운 실력자로 부상하고 있는 이명원(李命源)을 위시하여 정작(鄭), 김응탁(金應鐸), 정예남(鄭禮男), 허준(許浚)등과 더불어 양예수(楊禮壽)는『의림촬요』를 발판으로‘東醫學의 定立’이라는 기치아래 조선 중기 의학의 일대 혁신을 꾀하고 있었던 것이다.

『동의보감』은 이 땅에서 뿐만아니라 동아시아 각 국의 전통의학의 기초의서로서 지금까지 각광받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들이 이룩해 놓은 작업은 충분히 위대하다. 그렇기 때문에 『동의보감』의 각 병증문에 『의림촬요』가 상당부분에 걸쳐 많이 인용되었다는 점에서 조선중기의 의학에 있어 새바람을 일으키는 중요한 역할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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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산업체 한자리에 모였다

///부제 2004 건강증진·비만체험박람회 개최

///본문 ‘웰빙’라이프 스타일이 우리사회 제1의 키워드로 나타나고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웰빙 트랜드에 맞춰 일상을 컨트롤 할 만큼 건강과 다이어트가 생활의 화두가 돼있는 것이다.

이러한 건강지향의 트랜드와 함께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건강관리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임상 건강증진학회와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2004건강증진·비만체험박람회’를 개최했다.

‘균형된 식생활과 운동-행복을 위한 건강한 삶의 지름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무료건강검진, 건강생활실천상담, 금연캠페인을 비롯해 건강, 비만예방과 관련한 의료, 피트니스, 기능성 식품, 건강생활서비스 등의 전시와 참가자에 대한 건강체험행사를 선보였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외국인 근로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50세 이상 성인 및 박람회 참관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한국인의 평생건강관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 건강관리 및 비만전문가들을 위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의 건강검진 현황, 건강관련 생활 습관 측정, 건강검진 활성화 전략, 건강검진의 질 향상 전략, 소아·청소년 비만 및 영양의학 등이 발표됐다. 한편 안윤옥 박람회 및 학술대회장은“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건강산업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극대화하고 건강산업에 대한 다양한 교류 및 신뢰성 확대, 올바른 건강증진과 비만예방의 정보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많은 참관객들이 비만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우량정보를 얻고 그것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국민 건강에 크게 이바지하는 효과적인 행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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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 2004년 춘계 심포지엄 개최

///부제 독성유전체학, 발암성시험정보발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에서는 한국독성병리학회와 공동으로 14일 2004년도 춘계심포지엄 및 슬라이드 컨퍼런스를 경북대학교 정보전산원에서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일본의 독성병리전문가인 토루 이노우에 박사와 아키히도 콘도 박사, 미국의 하스켈연구소의 이기풍 박사를 초청해 독성유전체학 및 발암성 시험에 관한 최신 정보를 발표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독성병리분야가 그 중요도에 비해 국내 연구진이 많지 않고 전문지식도 일반화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라며 “독성병리분야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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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문화마케팅, 한의학 발전 전략 연계

///부제 게임 전성시대 개발비만 100억 올 10여개 쏟아져

///본문 영화산업의 잇단 대박에 이어 우리나라가 개발비로만 1백억원 가량이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온라인게임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리니지Ⅱ’등 대작 게임들이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게임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올해 출시될 대작 게임만 10여개. 거액을 들여 만든 대작인 만큼 게이머들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CCR NHN 등 국내 게임개발사는 물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 외국 개발사들도 최근 블록버스터 온라인게임을 잇따라 내놓았다. CCR는 5년 동안 80억원을 들여 개발한‘RF온라인’을 비공개 테스트 중이다.

이 게임은 테스트 참가자 모집 경쟁률이 1백50 대 1을 웃돌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CCR는 마케팅에만 1백억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오는 6월께는 IMC게임즈가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 게임은 오래전부터 게임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작품이다.

이와관련 NHN의 김범수 사장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게이머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지면서 거액의 개발비를 쏟아부은 대작 게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의 흐름은 한국에서 개발된 대작 게임들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과 10년전만해도 일본과 미국의 전유물이었던 블록버스터급 게임시장에 한국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니게 된 것은 문화마케팅이 결정적이였다는 것이 게임산업계의 일반적 평가다.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던 게임산업이 자존심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문화마케팅의 성공은 신속하고 공격적인 스토리, 동서양 젊은이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소재 및 경쟁력있는 IT(정보기술) 등에 꾸준한 연구개발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한국에서 개발된 게임들은 초기부터 기존게임스토리들과 차별화하는데 주력했다. 여기에 최저가격, 첨단기법 등 고객이 시범서비스에 참여해 출시이전에 테스트 참가자의 호응도를 높임으로서 외국게임과 차별화를 이뤘다.

현대 국산온라인 게임은 동남아는 물론 올해부터 유럽, 북미시장을 타킷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게임업계가 고루한 이미지를 탈피, 문화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또 하나의 문화산업으로 한의약이 추구하고 있는 세계화 산업전략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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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내 최초 한의간호학과 신설될듯

///부제 안동정보대학, 교육부에 인가 신청키로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급속히 진입함에 따라 노인성 질환관련 간호인력을 대거 확보하는 등 간호구조를 개편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간호사들도 노인치의학간호사, 노인정신의학간호사 등 노인전문 간호사제도를 만들기로 했다.

그런데 국내 최초의 한의간호학과 신설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동정보대학은 최근 2005학년도 한의간호학과 신설계획을 마련, 교육인적자원부에 인가를 신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이 희망하는 신설예정인원은 40명이다.

안동정보대학 관계자는 한의간호학과 신설과 관련“전국 144개 한방병원에서 2000여명의 간호 인력이 종사하고 있으나 한방을 전공한 한의간호사는 전무한 실정이어서 한방병원 종사인력 대부분이 일반 간호학과 졸업자로 충당되고 있는 현실적 문제점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정보대학은 금년에 교육부로부터 ‘전통약재개발과’신설을 인가받은데 이어 내년엔 한의간호학과를 신설해 전국 한방의료기관에 근무할 한의 간호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만시지탄은 있지만 이로 인해 한의간호학과가 국내 간호학 지망생들에게 가장 선호하는 학과로 부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의간호학과 출신자들이 취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일선 한방 병·의원은 물론 군 간호담당부서까지 선순환에 기여해야 할 것임은 물론이다.

최근 국내 최초의 한의간호학과 신설이 자칫 관련 병·의원 경영자들의 무관심할때 모처럼의 싹도 트기도 전에 시들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경쟁에서 밀리는 수많은 직업에서 보듯 한의간호사가 인기직업이 되기 위해서는 한의인들의 올바른 관심과 성원이 요체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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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북한에 항생제전달

///부제 청한‘사랑의 한의 왕진가방 보내기’운동 전개도

///본문 (사)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 유기덕)는 룡천열차 폭발 피해로 인한 어린이들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최근 항생제등 의약품을 전달한데 이어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구급차 1대와 굴삭기 1대 등을 지원했다. 이번에 전달된 의약품은 1500만원 상당의 어린이용 항생제로 단둥항에서 북측에게 전해져 룡천 현장으로 바로 전달됐다.

앞으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이번 1차 지원에 이어 지속적으로 룡천열차 폭발 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의약품 및 수술세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의 약품지원본부를 비롯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한겨례통일문화재단 주관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5월25일까지 약1개월동안 ‘룡천역 폭발참변으로 생사의 기로에 선 북녘 동포들에게 의약품보내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청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 함께 지속적이고 중장기적인 지원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청한 회원 및 한의회원들이 보낸 성금으로‘사랑의 한의 왕진가방 보내기’운동과 의료기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한의사회 룡천돕기 모금계좌: 하나은행 182-910138-85507, 문의:389-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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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교조, 외국인학교에 내국인 유치 반대성명

///본문 인천 송도, 서울 용산 등에 외국인학교를 건립하고 40∼50% 정도의 정원을 내국인으로 유치하겠다는 정부방침에 대해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는 지난 9일 외국인 학교에 내국인을 받아들일 경우 일부 부유층의 교육특구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전교조는 담화문에서 “교육주무부처인 교육부가 아닌 재정경제부 주도로 외국인학교 정책이 결정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외국인학교 건립 반대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이미 예고된 교육개방 관련 법률들이 17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다록 각 정당과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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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지적재산권 침해 정부 직접 단속 처벌

///부제 정부, 지재권 보호 강화 종합대책 마련

///본문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기업이나 사람에 대해 피해자(권리자)의 고소, 고발없이도 정부가 직접 단속해 처벌토록 하는 제도가 추진된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지 않는 한 지재권 침해 사범을 모두 처벌하는 식으로 정부가 지재권보호를 강화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3일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0개 부처 차관급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지적재산권 보호 정책협의회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지재권 보호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러한 한국의 범정부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4일 지적재산권 보호와 관련, 한국을 지난 해보다 한단계 높은 우선감시대상국(PWL)으로 지정했다.

특히 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비해 지난달 국내 기술로 개발한 무선인터넷 표준 플랫폼인위피(WIPI)의 탑재 의무화를 미국 정부의 압력으로 양보한 바 있어 정부의 통상외교 실패라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한국에 대한 PWL 지정은 한마디로 ‘양보할건 다하고도 뒤통수를 맞은 꼴’”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지정과 관련, 미국 정부가 우리 정부의 지재권 보호 노력을 적절히 반영하지 않은데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미국측에 양보할 것은 다 양보하고도 실리를 챙기지 못했던 통상외교의 실패는 당장 지적재산권에 대한 제재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강력한 압력수단으로 기업은 물론 국가경쟁력에 미칠 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 분명하다.

지식정보 인프라와 지적재산권 보호가 절박함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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