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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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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5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49호

///날짜 2004년 7월 15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보건사업‘적은 비용 큰 효과’

///부제 강윤구 차관 2004한방공공보건의료 학술대회서 강조

///부제 독거노인 방문진료 등 지역 특성 맞는 활성화 방안 제시

///본문 한방공공보건의료 학술대회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보건복지부 강윤구 차관, 박병하 한방정 책관, 한의협 안재규 회장, 김중호 부회장, 이상운 의무이사, 전국시도 보건소장 및 한의공보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한방의료가 지역보건사업을 통해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치사에서 강윤구 차관은 “한방보건사업은 지역주민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적은 비용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보건사업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규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한방지역보건사업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교류하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의 역할을 재인식시킴과 동시에 한방지역 보건사업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한의계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공공의료의 이해와 보건사업의 기획과 수행(가천의대 임준 교수) △한방보건사업의 기획과 수행-방문진료사업을 중심으로(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송용훈 한의과대표) △한방보건사업의 현황과 향후방향(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보건복지부소속 최광진 한의과대표) △한방보건사업 최우수보건소 사례발표(전북 진안군 이생규 보건소장) 등의 발표 및 지역보건사업발전을 위한 분임토의가 진행됐다. 보건사업의 기획과 수행과 관련 임준 교수는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보건소·보건지소의 네트워크 구성, 시·군구마다 1개 공공병원 설립, 공공보건의료기관 관리운영체계의 일원화,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공공성확보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방교육사업의 향후방향에 대해 최광진 대표는 각 사업의 프로그램정비, 긍정적 교육과정에 따른 교육자료 개발, 담당인력별 업무분장파악 등을 제시했다.

보건사업 사례발표에서 진안군보건소 이생규 보건소장은 발표를 통해 “진안군에서는 한방지역보건사업 추진체계 구축을 위해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운영 보건소 한방보건교실, 장애인·독거노인 가장방문진료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2010년께 한의사 2만명 배출 예상

///부제 복지부, 보건의료인력관리 실태 현황 발표

///본문 지난해 12월 말 현재 기준 국내 면허 한의사 수는 1만3564명었으며, 의사수는 7만8559명, 치과의사는 1만9788명이며, 약사는 5만2399명, 간호사는 19만1254명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추세라면 오는 2010년께면 인구 10만명당 한의사를 포함한 의사 수는 지난해 164명보다 20.7%인 34명이 증가한 198명으로 선진국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인력관리 실태·현황’에 따르면 의사면허 등록자수는 지난해 말 현재 7만8559명이고 인구 10만명당 활동의사수(한의사 포함)는 164명으로 아직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사수가 다소 부족하지만 매년 3000명 이상의 의사가 배출되는점을 감안할 때 2010년에는 선진국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의 한의사 중·장기수급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한의사수는 1만3564명으로 지난 1979년의 2913명에 비해 5배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의대는 79년 3개대에서 11개 대학에 입학정원도 750명으로 증가돼 오는 2010년께에는 약 2만명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향후 한방의료시장 성장속도와 진료건수, 이용률 등을 고려할 때 한의사 공급과잉으로 한의사 인력증원은 현 시점에서는 타당하지 않으나, 한의학의 육성·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실정이다.

복지부는 현황발표에서 “향후 의사인력의 수급 양상은 의약분업 실시, 건강보험통합 등 보건의료정책 및 국민 의료이용형태의 변화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므로 이러한 요인들을 감안해 의사인력의 적정 공급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의사인력의 양적 증가보다는 의사국가시험 및 면허제도 개선 등을 통한 의사인력의 질적 수준 제고 및 의사인력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중점적으로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국내 교육 새로운 틀 마련을

///본문 시장원리를 중심으로 하는 지식기반경제에서 지구촌 어느 나라든 공통점은‘교육열’이 아닌가 싶다. 더욱이 뉴라운드가 출범하면서 교육열풍은 경제논리를 떠나서라도 교육개방으로 이어질 것이란 점은 분명히 예견된 것이었다.

사실 경쟁없는 교육을 추구하는 것은 경쟁없는 사회를 전제할 때만 가능하기 때문에 지구촌 교육시장은 온·오프라인 경계없이 국경마저 무너뜨리고 있다. 특히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교육분야에서는 이미 인터넷을 통한 교육이 시장원리에 따라 깊숙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외국대학들도 국내 e-러닝(인터넷을 통한 교육)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청이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美스탠퍼드 공과대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SCPD)을 설치한데 이어 약학, 호텔·관광 분야 등에도 외국대학들이 속속 학생 모집에 나섰다. 이는 교육개방을 앞두고 시장을 선점하려는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컨대 스탠퍼드대의‘SCPD’의 시간제 온라인 석사과정(HCP)은 △컴퓨터과학 △전기공학 △기술경영 △생체역학분야로 나뉜다. 모든 강의는 인터넷으로 이뤄진다. 이 과정에 들어가려면 스탠퍼드대에 정식으로 입학원서를 내고 대학의 입학허가를 받아야 한다. 총 이수학점은 45학점(생체역학은 54학점)이다.

미국의 퍼듀대도 국내에 사무소를 내고 공학석사 학위(MSE) 과정생을 모집하고 있다. 총 30학점을 이수하면 공학석사 학위를 준다. 또 미국 플로리다대는 9월부터 국내 4년제 약대 졸업자나 약사들을 대상으로 팜디 과정을 연다. 인터넷을 통해 실습이나 토론 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며, 총 54학점을 이수하면 약대 6년제 수료여부와 관계없이 미국 약사면허 취득자격이 주어진다. 스위스 루체른에 있는 세계 유수의 호텔·관광경영학교들도 학사과정(6학기)과 MBA과정(2학기) 입학생을 인터넷으로 모집하고 있을 정도로 교

육개방을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인터넷 교육시장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교육현실을 그대로 두고도 아직까지 국내대학들이 시장원리를 기초로 한 한국교육의 틀을 다시 짜지 않는 한국내교육의 장래는 경쟁은커녕 존립마저 요원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가장 중요한 것은 공중보건한의사의 열정”

///부제 한의협·전국 보건소장 간담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및 전국시도보건소장 간담회가 지난 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의협 김중호 부회장, 이상운 의무이사 및 의무위원회 위원, 전국 보건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한방의료가 지역보건사업에서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개회사에서 김중호 부회장은 “한방지역보건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보건소 한의진료실의 역할증대의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한방의료 혜택이 부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운 이사는 “실질적으로 한방지역보건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보건소의 관심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이 자리를 통해 지역보건사업에서 보완해야할 점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관련 전북 진안군 이생규 보건소장은 “한방보건사업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치단체 공중보건한의사 한방간호사 등의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고 “한의사협회 차원에서 한의학기초지식 마련을 위한 교육용 자료와 각 지역보건소의 한방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공보의 확대배치로 인한 각 지역보건소에서의 균형적인 인력배치방안, 한방지역보건사업 시행에 따른 부대예산 및 숙소 등 기본시설 마련, 한의전문의 배치, 전임공보의와 사업연계성문제 등이 제기됐다.

한의학교육자료와 관련 김중호 부회장은 “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한의학기초지식을 위한 자료를 각 보건소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균형적인 인력문제는 매년 270~300여명 수준이 배치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운 이사는 “한방지역보건 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예산장비 인력 등이 밸런스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 문제가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비교적 한방보건사업기반이 취약한 시군 보건소는 먼저 한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공중보건한의사가 의지를 갖소 사업개발을 해야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아시아 조류독감 완전 퇴치 불가능”

///부제 WHO 잠정 결론 내려

///본문 아시아 지역 내 조류독감의 완전 박멸을 불가능하며 인간에게도 쉽게 전염될 가능성이 크다고 과학자들이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8일 뉴욕타임스는 “가금류에 조류독감을 전염시키는 야생조류를 모두 없앨 수 없기 때문에 이 병의 완전퇴치는 불가능할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또 “조류독감이 아시아 지역의 고질적 질병으로 자리잡음으로써 인류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경고는 지난주 중국·태국·베트남 등 3개국에서 조류독감이 재발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이 지역 주민들은 또다시 인간으로의 전염을 막기 위해 가금류를 도살 중이다.

뉴욕타임스는“이들 국가에서 조류독감이 재발했다는 사실은 아시아 10개국에서 1억마리의 가금류를 도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병이 완전히 퇴치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조류독감의 인간전염 사례는 극히 적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옮기는 케이스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나 인간끼리도 병이 옮는 최악의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07년까지 전자 식약청 구현

///부제 심창구 청장, 국회업무보고서 밝혀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심창구 청장은 지난 8일 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유관기관간 공동활용 및 실시간 정보제공을 위해 ‘식품 의약품 종합안전관리시스템’인 전자식약청 구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심 청장은 의약품종합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식약청 주관 정보화 전략계획(ISP) 수립 및 식·의약품분야 및 연계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약품종합안전관리시스템의 경우 복지부 등 6개 부처가 협의체를 구성해 범정부적으로 추진되며 기간은 오는 2007년 12월까지다.

심 청장은 전자식약청 구현으로 식약행정의 전문화·효율화·선진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의약품 등의 표시개선 등 정보제공강화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심 청장은 이를 위해 올해 일반의약품 표시기재 방법을 개선, 일반소비자가 알기쉬운 용어나 읽기쉬운 큰 글자로 개선하고, 식약청 의약품정보 사이트인 이지드럭(Easy Drug)의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해 신속·정확한 의약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창구 청장은 식품안전관리 일원화와 관련 “식품관리업무는 식약청으로 일원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식약청에서는 업무일원화에 대비해 다양한 대책마련 수립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보공단 지난해 민원 6,682건

///본문 지난 11일 공단의 2003년도 민원발생 현황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총 6,682만건의 민원이 발생, 이 중 54.1%인 3,616만건이 전화 민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이 가장 많은 업무는 자격(41%) 및 보험료부과(25%)로 전체의 약 87%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보험료 징수(21%)와 보험급여(13%) 순이었다.

공단은 “보험료 부과체계의 복잡성과 자격변동에 따른 고지금액의 수시 변경으로 이 같은 민원이 다수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시도지부 여한의사회에 활력을”

///부제 여한의사회 제 2회 중앙이사회 개최

///본문 대한여한의사회는(회장 이은미) 지난 10일 백운각(서울 강북)에서 제 2회 중앙이사회를 열어, 오는 8월 26일에‘제 1회 대한여한의사회 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키로 결의하는 등 여한의사회 회무전반에 대한 세부일정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본인을 포함한 임원진들이 새싹을 틔우는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회무수행에 임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사회에서는 먼저 20대 집행진에서 수행했던 ‘정신대 할머니 무료진료’ 사업을 긴급과제로 결의하고 조속한 시일 안에 재 실시키로 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무료진료 △수재민 의료봉사는 박종금 홍보이사를 준비책임위원으로 임명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여한의사회는 체계적인 조직구성과 원활한 회무진행 차원에서 ‘시도지부여한의사회 활성화’를 중점사업으로 삼았다. 이를위해 오는 9월쯤 중앙 집행진은 각 시도지부여한의사회를 방문키로 했으며, 먼저 오는 8월 26일 비전힐스CC(경기도 남양주시)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김영숙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료 과실 형사처벌 특례법 도입

///부제 복지부, 의료분쟁 조정법 제정 추진

///본문 의료인이 범한 과실이 중대한 의료사고가 아닌 경우에는 형사처벌의 특례가 인정되며, 모든 보건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의료배상 공제조합이나 배상책임보험가입 의무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경제수준 향상과 국민건강보장 실현으로 많은 의료이용과 서비스 다양화로 환자와 의료인 분쟁의 증가추세를 감안해 빠른 시일 내에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의료분쟁조정법을 제정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진다. 당초 의료분쟁조정법 제정안은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상임위 법안소위에서 공청회를 거쳐 17대 국회에서 논의키로 결정한 바 있으며, 지난해 3월 현재 △조정전치주의 △형사처벌 특례규정 △의료배상공제조합 설립 등에 대한 이견이 엇갈려 국회 보건복지위에 계류 중에 있다.

복지부의 ‘의료분쟁조정법 입법 추진계획’에 따르면 의료사고에 따른 분쟁을 신속·공정하게 조정하기 위해 ‘의료분쟁조정위원회’를 특수법인으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분쟁 조정결과에 따른 피해배상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모든 보건의료기관에 대해 의료배상 공제조합 또는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의료기관들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부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의료분쟁의 신속 · 공정한 판정과 이에 따른 적정한 피해배상을 위한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의료인이나 환자 모두가 공감하는 의료분쟁조정법 제정을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 우수한 기능 상품화 전략 시급

///부제 한약추출물 활용한 차별화 된 복합전략 모색

///본문 “한약의 우수한 기능제품 상품화 기술은 최근에야 천연물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서양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국가프런티어 연구개발사업인 자생식물 이용기술 개발사업단 정현 박사는 최근 건강기능제품의 상용화를 보면 한국이 어느분야에 매달려야 세계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지 힌트를 얻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선영 교수팀은 스트레스성 소화불량에 효과가 큰 천연물을 국산 약초에서 찾아냈다. 한방에서 주로 처방하는 약초를 대상으로 탐색한 결과로, 분자생물학적으로 어떤 작용을 해 위장관운동을 촉진시키는지 밝혀냈다.

스트레스성 소화제는 존슨앤존슨의 프레팔시드라는 약이 한 때 국내외 시장을 석권했으나 부작용으로 시판을 중지한 상태다. 한방에서는 위장관 운동이 제대로 안 되는 것을 찬 기운과 담이 위장에 정체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김 교수팀은 한방에서 이때 처방하는 인삼·백두구·백출·빈랑·곽향 등 13가지 약재를 섞어가며 약효를 분석한 결과 기존 약의 효과를 얻으면서도 부작용은 거의 없는 천연물을 추출, 국제학회에 발표했다.

김 교수팀은 알레르기를 예방·치료할 수 있는 한약성분을 뽑아내 미국 업체에 거액을 받기로 하고 기술 이전 계약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문주석 보건산업진흥원 건강기능식품팀장은 최근 ‘건강기능식품산업의 지원·육성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기능성 물질을 포함한 식품개발, 식품소재 발굴기술 등 기능식품 상품화 기술은 선진국의 60%선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요인에 대해 문 팀장은 국내 식품산업은 △제조원가(인건비·물류비) 상승 △유망 중소기업의 히트상품 모방에 따른 기업경영 악화 △국내 설비투자 회피·공장 해외이전 가속화 등 요인으로 국제 경쟁력을 상실했으며 대다수 기업이 영세해 시설이나 연구개발

투자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문 팀장은 이에대한 해법으로 “기능성신소재로 만들어진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수출촉진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세계 기능식품 시장 및 소재 DB화 △기능성 신소재 연구개발과 상품화 △기능식품 안전성·유효성 평가모델 개발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틀린 지적은 아니지만 상품화기술 못지않게 한약추출물을 활용한 보다 차별화한 복합전략이 중요하다. 내달 정식 발효될 한의약육성법 등 필수적 기반들을 잘 가다듬는다면 세계 최고의 신소재 개발에 얼마든지 한의학이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각 진료분야별 전문심사 강화키로

///부제 심평원, 국회서 업무추진현황보고

///본문 의료기관을 이용한 후 진료비 부담의 적정 여부를 확인한 건수가 지난해 2682건으로 3.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진료분야별 전문심사가 강화된다.

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주요업무추진 현황자료에 따르면 심사지급된 진료비가 실제 진료내역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요양기관 현지조사는 작년 한해 696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고, 이를 통해 125억원의 부당액이 환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작년 4/4분기중 실시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결과 항생제 투약일수 비율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2.4%가 감소했으며, 주사제 투약일 수도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6.9%가 감소했고, 처방건당 약품목 수는 2002년 4/4분기 4.19종에서 2003년 4/4분기에는 4.04종으로 3.6%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투약일당 약품비는 고가약 처방경향이 개선되지 않고 신약의 보험급여 등재가 늘면서 2002년 4/4분기 1422원에서 2003년 4/4분기에는 1460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심평원이 복지부의 현지조사를 지원해 이뤄진 요양기관 현지조사는 2002년 683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져 모두 503개소에서 69억원의 요양급여비용이 환수됐으며 2003년에는 총 696개소를 대상으로 현지조사가 이뤄졌고, 이중 534개소에서 125억원의 요양급여비용이 환수 조치됐다. 올해의 경우 5월 현재까지 339개소를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 총 258개소에서 52억원이 환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이뤄진 진료비 확인 신청은 총 2682건으로 월평균 224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심평원은 진료분야별 전문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진료현장에 재직중인 1백41명의 전문심사위원을 200여명까지 확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신의료기술과 약제·치료재료 발달에 따른 심사의 전문화 및 세분화로 인한 심사의 난이도 및 복잡성 증가에 적극적 대처하고, 현장교육 학술세미나 등 각종 학회 참여를 추진키로하는 한편 외부인사의 참여 확대로 임상현장 및 신기술을 적극 반영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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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 한의학 국제교류 활성화 추구

///부제 KIOM, 동유럽 등 12개국 참가 한의학 연수교육

///본문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등 세계 전통의학 국가 12개국 21명의 전통의학 고위 정책결정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한국 한의학 연수교육 입소식이 지난 12일 한국 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KIOM)에서 개최돼 향후 한의학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입소식을 통해 한의학연구원 이형주 원장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한의학연수는 그동안 20개국 59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며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은 KOICA(국제협력단) 연수 프로그램중에서도 매년 참가자들로부터 매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

혔다.

이 원장은 또 “이번 연수에서 소개되는 우리나라의 한의학이 성장하고 발전했던 경험이 여러분들의 나라에서 전통의학을 현대화하고 발전시키는데 좋은 참고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번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진행을 맡고 있는 KIOM 임병묵 연구원은 “한의학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한의학 산·학·연을 비롯 국내 한방의료의 시장과 역사 및 발전상을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연수자들이 자국에 돌아가서

실제 전통의학의 발전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중점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12, 13, 14일에는 △한국의 의료제도(서울대 권순만 교수) △한국 한의학사 및 한의학개론(경희대 박히준 교수) △한국의 침구학(경희대 김용석 교수) △한의의료의 현황과 제도(복지부 이영호 과장) △한약품질관리 현황(식약청 이송득 부장) △사상체질의학(경희대 고병희 교수) △동서의학 협진 현황(경희대 이상훈 교수) 등이 소개됐다.

이와 더불어 금산한약시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동방침구제작소, 고려인삼창, 한독의약박물관, 울산현대자동차, 초락당한의원 등 산업시찰을 통해 한국 한의학의 현 발전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한의학연구원은 이번 한의학 연수교육을 통해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 현황에 대한 연수자들간의 보고 발표와 토론 및 연수평가회를 개최, 한의학연수 프로그램의 장단점에 대한 분석과 개선 방안을 찾아 이 교육이 실질적으로 각국의 전통의학 연구 및 국제교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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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양의학 공동체 뒷받침 인프라구축

///부제 외국보건의료 고위 전문가 대상 교육

///본문 지난 8일부터 KOICA(한국 국제 협력단)가 주관하고 한국 한의학 연구원이 위탁 교육하고있는 외국 보건의료 고위 전문가 대상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은 KOICA 연수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형주 한의학 연구원장조차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한의학 연수에 각국 보건의료전문가와 공무원들이 한의학 의료제도 및 한방의료의 현황과 정책, 산·학·연 방문에 이르기까지 관심을 갖고 열심히 참여하고있는 진지한 열기에 놀랐다”고 술회할 정도다.

사실 개도국 보건의료지도급 인사들의 한의학 연수가 시작된지 불과 4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참가국 인사들의 면면도 점차 고위직화하고 있는 것만 봐도 파격적이다.

이는 그동안 참가자들이 귀국해서 보여왔던 활발한 행보가 자국 전통의학의 미래를 내다보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의 ISMAILOV 전통의학국장은 “본인은 이번 한의학연구원(KIOM)의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전 연수교육을 수료한 전임자들에게 이미 많은 정보를 들었지만 막상 연수를 받으면서 한국 한의학은 역능이 중국에 비해 제한되어 있는 것은 아쉽다”며 “중국 중의학보다 월등한 격과 질을 지니고 있는 한국 한의학이 개도국 보건의료 고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한 연수 교육 프로그램을 창설함으로서 지리적, 문화적으로 유사성을 지닌 동양에서의 전통의학이 한의학과 수평적 상호 의존관계를 통해 공동체의 틀을 구축하는 셈”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의 지적대로 한의학 연수교육은 향후 한의학의 세계화 브랜드 파워의 희망이며 그 첫 단계는 이해당사자 관련 보건의료전문가, 전통의학 대표 의견을 수렴하는 참여 형태의 활성화 단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한의학이 중국 중의학보다 뒤쳐져 연수프로그램을 구축했던 것은 무엇 때문일까.

첫째는 정부부처에 한의학 담당부서가 6년전에야 설립되었으며 둘째는 국제교류의 장벽에있다.

따라서 향후 연수 프로그램도 교육 수단뿐 아니라 연수 교육 안내문에서부터 산·학·연 정책제도, 학문에 이르기까지 영어 또는 해당국 문자까지 병기하는 일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전략 대응을 통해 동양의학 공동체의 미래를 밝혀주는 희망의 전주곡으로 역량을 업그레이드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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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공공 노인치매병원 확충으로 부담경감

///부제 기획예산처, 2006년까지 전국 54개 병원 설립 추진

///본문 공공 노인치매요양병원이 확충되면서 저소득 치매노인들의 부담경감 등 의료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는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설립운영하는 ‘노인치매요양병원’에 대한 사업성과를 평가한 결과, 지난 5월 말까지 14개 병원에 2007개 병상이 새로 갖춰지면서 치매환자들에 대한 치료와 요양 등 의료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9일 밝혔다.

정부의 노인치매병원건립사업은 금년 말까지 25개 병원(3343개 병상), 내년 말에는 42병원(5163개 병상) 그리고 2006년 말까지 전국적으로 54개 병원, 6373병상을 마련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주로 군단위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11개 병원(612개 병상)을 개설할 예정이어서 이들 지역 치매환자들에게도 의료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공공 치매병원 확충은 저소득 치매노인가족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치매요양병원의 경우 간병비 등 본인부담이 월평균 56만원 수준으로 일반 보험환자의 월평균 부담 64만원보다 12만원(20%)정도 저렴하고, 이마저 부담할 능력이 없는 극빈계층의 경우 간병비 전액을 면제해 주고 있는 실정이다.

예산처는 이번 평가결과 치매요양병원이 상당수준 확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는 기존병원의 증축과 저소득 노인을 위한 전문요양시설을 확충과 장비보강을 통해 보다 질이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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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누적흑자 증가·보험재정 안정 추세

///부제 건보공단, 국회복지위 업무보고자료

///본문 건강보험 재정 누적흑자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건강보험 당기수지가 1조8900억원이며, 건강보험 누적수지는 지난해말 1조4922억원 적자에서 3978억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 누적수지는 의약분업 시행 첫해인 2000년 9189억원 흑자에서 2001년 1조8109억원, 2002년 2조5716억원, 2003년 1조4922억원 적자로 돌아섰으며 이는 지난 5월 4년만에 처음으로 944억원 흑자로 반전된 이후 흑자폭이 두달세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금년말 당기흑자가 1조37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누적적자도 1200억원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단은 흑자폭이 증가한 이유로 지역보험료 국고지원을 조기투입하고, 보험료 수입이 6570억원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급여비 지출이 예상보다 3438억원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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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안전 제일·완벽한 공사 당부”

///부제 안재규 회장· 고은광순 감사 회관현장 방문 관계자 격려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과 고은광순 감사, 양인철 이사, 김한성 실장 등은 지난 9일 오후 강서구 가양동 협회 회관신축 공사 현장을 방문, 건축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안재규 회장은 공사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곧 있으면 장마가 올텐데 그전까지 실외 공사를 비롯 제반 진행에 있어 안전한 시공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또 안 회장은 “한의계 의권사업과는 별도로 회관공사는 공정대로 순탄하게 이뤄져야 한

다”며 “이를 위해서는 회원들이 정말 내일처럼 여기고 적극 나서 주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은광순 감사는 “외형골조가 다 들어선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신축현장에 와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늘상 말하는 것이지만 제대로 된 회관이라 것이 곧 한의사의 얼굴이며, 한의사의 위상”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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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정의화 의원 북에 병원설립 추진

///부제 개성에 안과병원 설립… 장기적으로 종합병원 검토

///본문 의사출신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이 북한에 종합병원 건립 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정의화 의원은 지난 4일 한나라당 출입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한 개성에 안과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일 첫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회의에서 다른 의원들이 공공의료 및 의료시장개방에 따른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이를 거론함으로써 공식적으로 사실확인이 이뤄졌다.

정 의원은 현재 부산YMCA내 의료봉사단체 모임인 ‘그린닥터스’의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17대 국회에서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배정된 이후 밝힌 첫 공식행보이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정 의원의 한 측근은 “개성지역에 안과병원을 설립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북한 대도시에 종합병원 설립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를 위해 현행법 테두리 내에서 통일부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정 의원의 북한지역 병원설립 계획은 오래 전부터 계획해왔던 것”이라며 “통외통위에서 상임위 활동을 하게됨으로써 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힘을 얻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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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도는 의료허브 구축의 최적지”

///부제 한방의료기관 경영난 타개를 위한 워크샵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가 주최하고 한방산업벤처협회(회장 손영태)가 주관하는 ‘한방의료기관 경영난 타개를 위한 워크샵’이 지난 11일 제주도한의사회를 시작으로 전국 시도지부를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이다.

박형규 제주지부 수석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일선 회원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협회 차원에서 방안모색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채 한의협 재무이사는 축사에서 “협회는 회원의 권익보호와 친목도모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회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시장·환경 변화들에 대해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경영난 타개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워크샵에서 손영태 회장은 ‘한방의료시장의 현황과 대응방안’의 강의에서 “관광자원 등 제주도만의 특성을 살린 국제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특성화·전문화를 통해 경영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며 “이번 구성된 컨설팅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각 지역에 적합한 발전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의료시장 현황분석 및 발전방향 제시’란 주제발표에 나선 김영상 플러스클리닉 컨설팅사업 본부장은 “현재 제주도에 있는 한방의료기관은 1980년에 비해 12.1배 증가한 85개로, 한방의료기관 1개당 6,268명의 인구수(환자수)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시장 창출 △전문화·특화진료시스템 구축 △체계화된 경영시스템 구축 △영리법인 허용의 준비 등을 통해 경영활로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도환 (주)아반 대표이사는 “한의원의 문화적 특성을 살린 경영기법 구축을 통해 의료관광 허브구축 등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그 조성조건이 가장 풍부하게 갖춰져 있는 곳이 바로 제주도”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문교 건강위성방송 메디컬 경영전략사업본부장은 서비스프로그램 매뉴얼의 실제 모델을 제시하고, “간호사가 경영전략의 70%를 차지할 수 있도록 이들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워크샵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강의자·참석자 모두 한의학의 치료기술 등을 활용한 특성화·전문화로 발전해야 한다는데 동감했다.

이와관련 손영태 회장은 “정부와 각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한방산업단지 등 특성화를 위한 외부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것은 한의학을 지켜가고 있는 한의사들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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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에이즈퇴치 캠페인, 10월부터 TV방송 활용

///부제 국립보건연구원

///본문 우리나라에도 TV를 통한 에이즈 캠페인 방송이 선보일 전망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오는 10월부터 TV에 에이즈 관련 공익광고를 내보내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성접촉을 통한 에이즈 발생 억제를 위해 콘돔 사용 촉진 캠페인도 적극 벌여나갈 계획이다.

태국 방콕에서 11∼16일 열리는 제15차 국제 에이즈 회의에 한국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 조해월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에이즈 종합대책으로‘국가 에이즈관리 5개년 사업계획’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조 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에이즈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나 에이즈 감염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더욱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에이즈 확산 저지를 위해 윤락녀와 동성애자 등 성접촉을 통한 에이즈 감염 및 전파 위험이 큰 그룹을 대상으로 콘돔 사용 촉진 캠페인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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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은행잎, 치매 예방 등에 큰 효과

///부제 중풍·치매 신물질 개발과 한방치료전략 세미나

///본문 ‘중풍·치매 신물질 개발과 한방치료전략 세미나’가 지난 10일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한방신약개발팀 주최로 경희 한의대에서 개최됐다.

과기부 자생식물사업단과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서 자생생명공학연구소 안덕균 소장은 ‘기억력 향상의 본초학적 접근방법’발표에서 통해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기억력 향상과 치매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은행잎, 오미자, 녹용 등 한약재를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안 소장은 “은행잎은 임상에서 총명탕 등 뇌기능 활성화를 위한 처방에 많은 양을 군약으로 사용해도 부작용 없이 탁월한 효과를 얻었다”면서 “은행잎 가감방은 치매 예방과 건망증 해소 등 뇌세포 회복 뿐 아니라 소아 청소년 학업성적 향상에도 좋은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안 소장은 “특히 은행잎이 뇌기능 활성 뿐 아니라 중풍치료나 심장병, 고지혈증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어 한의 처방에 적절히 활용한다면 좋은 치료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경희한의대 김호철 교수는 ‘신경보호에 의한 효과적인 신경보호 한약과 한방기능성 식품개발전략’을 주제로 경희대 동서 의학대학원 한방신약개발팀이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 자생식물이용기술 개발사업 연구성과로 개발한 ‘자보’의 개발배경과 과정 효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평균수명 연장에 따른 노령화로 치매, 뇌졸중 등 각종 노인성 질병으로 인한 가정과 국가적으로 막대한 경제적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치매, 뇌졸중 등 허혈, 독성물질 스트레스 등으로 뇌신경 세포가 죽는 것을 방어하는 신

경보호제 개발은 세계 연구자들의 중요한 관심사”라고 소개했다.

따라서 “세계 CNS 전체시장($24.4 billion)의 약 $1.8billion 규모를 차지하고 신경보호제 시장에서는 465종의 약물이 개발중에 있고 현재 시판 중인 중풍치료제는 총 17종이지만 대부분의 약물이 임상실험에서 효과가 없다고 밝혀져 지금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개발팀이 개발에 성공한 자보는 수많은 한의학 원전에 대한 고증과 수년간의 최첨단 연구를 통해 중풍, 치매 및 파킨슨 등에 대한 질병예방 효과가 있는 한약재를 개발하고 이들 한약재를 한의학 이론에 맞게 배합 한 것”이라며 “특히 세퍼레이티드 믹싱공법에 의해 인체에 대한 작용을 최소화하고 부작용이 없게하는 제조방법을 통해 만든 뇌기능 증진 및 장수의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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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각 학과 신규문항 개발계획 검토

///부제 제2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실행위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실행위원회(위원장 박동석)는 지난 9일 협회회의실에서 제2회 회의를 갖고, 신규 문항개발 계획에 대한 각 학과의 의견을 검토·조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동석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방치료의 전문화를 위해 추진된 전문의자격제도가 점차 기반이 잡혀가고 있는 것은 한의학 발전에 있어 매우 바람직한 현실”이라며 “이는 각 학과에서 문항개발 등 많은 관심과 노력의 성과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박 위원장은“ 신규 문항개발은 자격시험 질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문제은행에서 보유 중인 문항수(기출·미출제 문제 포함) 등을 보고받고, 각 과에서 제출된 문항개발계획에 대해 검토했다. 실행위원들은 향후 문제 보유수를 15배수(총합계의 1차 시험문제 수 대비 배수)까지 끌어올린다는 데 합의하고 제5회 자격시험에서는 각 학과마다 최소한 5배수 이상의 문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권고키로 했다.

또 올 하반기 예정됐었던 제2차 문항정리 작업이 문제출제 작업과 병행함에 따라 작업량이 늘어난 것을 감안, 문제 출제·문항정리 작업에 참여하는 인원을 증원시키는 등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외에도 신규문항개발에 앞서 수험생들에게 출제계획표를 신속하게 배포키로 하는 한편 각 수련기관장에게 전공의 수련기록부 제도 및 운영방법에 대해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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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대한한방소아과학회 이진용 회장

///제목 갑상선 호르몬 결핍시 성장·지능 동반 장애

///본문 는 것이다. 왜소증은 기질적 원인, 즉 호르몬이나 유전적인 결함, IUGR(IntraUterine Growth Retardation), 만성질환 등에 기인하는 것이다. 저신장증은 ISS(idiopathic short stature), NSS(normal short stature), FSS(familial short stature) 등이 있다. 저신장이란 같은 연령 및 성별에 따른 표준치에서-2.0 SD(표준편차)이하 이거나 혹은 3백분위수 이하인 경우로 정의한다. 즉 같은 성별, 같은 또래의 아이들 100명 중에서 3번째 이내로 키가 작은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백분위수를 이용하는 평가방법은 실제로 키가 매우 작은 경우나 큰 경우에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 이때는 신장에 대한 SDS(standard deviation score of height)를 이용한다. 신장 SDS는 (신장-연월연령의 평균신장)÷(연월연령의 신장에 대한 표준편차)로 계산한다. 정상에서 신장 SDS는±2이다.

성장지연은 가족성 성장지연과 체질성 성장지연을 볼 수 있는데 체질성 성장지연은 지금은 백에 한둘 정도로 드물게 나타난다. 과거에는 입학시험 때문에 stress로 suppression이 있어서 성장호르몬 분비에 장애가 되었으나, 요즘은 아이들이 영양상태가 좋고 과거와 같은 스트레스를 별로 안받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덜 받으므로 같은 연령이라고 bone age가 과거에 비해 어리게 나타난다.

만성질환에 의한 왜소증

만성적인 설사를 계속하여서 장에서의 흡수장애가 있으면 만성적인 영양결핍으로 왜소증이 된다. 우리나라에는 발생이 드물지만 소아 궤양성 대장염이나 국소성 장염 등으로 인한 흡수장애이다. 또 아프리카 지방의 기근이나 중동지방의 오래된 내전으로 인하여 절대적으로 식량이 모자라서 오는 극심한 영양결핍, 또한 콩팥의 이상으로 오는 만성 신부전증, 심장판막질환, 소아당뇨병, 비타민 D의 결핍 등의 대사질환 등이 왜소증을 일으킨다. 이들은 모두 X선 검사에 의한 뼈나이의 측정에서 역연령에 비하여 2세이상 어리게 나타난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질환이 일시적이거나 적절한치료 후에 원인이 제거되더라도 질환을 앓고 있던 시기에 자라지 못한 부족분의 키는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이후에 정상적인 성장을 하더라도 그만큼 키에서는 손해를 보게 된다. 따라서 단기간의 성장호르몬 치료로 부족분의 키를 메꿀 수 있다면 가지고 태어난 키대로 성장할 수 있다.

호르몬이상에 의한 왜소증

1) 성장호르몬결핍증(Growth Hormone Deficiency, GHD)

4000~20,000명의 아동 중 1명만이 성장호르몬이 결핍되어 있다. 이들 중 약 반수가 특발성이고, 약 반수가 종양이나 방사선치료에 의해 2차적으로 나타난다. 후자의 1/3가량이 성장호르몬만 결핍되어 있고 2/3에서 여러 종류의 뇌하수체 호르몬 결핍이 있다. 저신장이 신부전과 같은 전신질환 때문이라면 치료는 기저질환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대표적인 내분비질환으로 임상적 특징은 키가 3 백분위수 이하, 성장속도의 감소(4cm/yr 이하). 역연령보다 2년이상 지연된 골연령을 가지며 남자아이에서는 성기발육부전(microphalus)소견을 보이고 저혈당에 의한 경련이 동반되기도 한다. 점차로 자라면서 성장이 저하되며 또한 지방축적(특히 복부피하)으로 전체적으로 볼 때 아담하게 작아보인다. 특발성인 경우 둔위분만이 위험인자가 되며 뇌종양이나 뇌의 방사선 조사 때문에 후천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상하지 비율이 같으며 BA
2) 갑상선기능저하증

또 중요한 대사조절 호르몬인 갑상선 호르몬도 성장에 꼭 필요한 호르몬이다. 갑상선 호르몬의 결핍에도 왜소증이 동반되는데 태어날 때부터 결핍이 있었다면 지능저하가 나타나므로 가능한 어린 나이부터 보충요법을 시작함이 좋다.

성인에서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시작되는 초기 증상은 피곤감이나 무력감 등의 비 특이적인 증상이므로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위심하에 검사하지 않으면 진단이 지연되기 쉽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더욱 진행되면 언어나 사고가 느려지고 전신적인 근육통과 변비가 생기고 추위를 잘 타며, 머리카락이 거칠어지고, 잘 빠지거나 피부가 거칠어지고, 부종이 생기며, 목이 쉬는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된다. 진찰 소견상 목에 갑상선종이 만져질 수 있으며(하시모토 갑상선염 등에 의한 경우) 피부는 건조하고 거칠며, 맥박이 느리고 건반사에서 이완기가 지연된다. 또한 신경정신과적인 증상을 나타낼 수도 있다.

신생아에서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더욱 진단하기 어려우며 선천성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증상 및 징후는 생후 3~4개월 이후에나 나타나므로 불치의 두뇌 발육지연 및 지능 저하를 막기위한 조속한 진단을 위해서는 생후 3~5일에 선별검사가 필요하다.

보통 발꿈치에서 피 한방울을 채혈하여 TSH검사를 시행한다. 보통 생후 3일 이내에는 TSH의 일중 변동폭이 커서 진단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선천성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신생아 4,000~5,000명중 1명의 비율로 나타나며, 국내에서도 4,300명중 1명의 빈도였다. 선천성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처음 증상은 젖을 잘 빨지 않고 계속 수면상태로 잠을 잘 깨지 않으며, 황달 및 변비 증상이 있다. 진찰 소견상 복부팽만 및 제탈장, 대설증 등을 볼 수 있다.

3) 소아당뇨병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으로 15세 이전에 발병하는 당뇨병을 모두 소아당뇨병이라 하는데, 어린이에게도 간혹 성인형(또는 비만형) 당뇨병이 있으므로 소아당뇨병이라 함은 소아기에 발병하는 소아형과 성인형 당뇨병의 총칭이라 할 수 있다.

소아형 당뇨병은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시작된다고 한다. 이 바이러스는 특히 피속의 포도당을 낮추는 인슐린을 만들고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라는 특별한 세포만을 골라서 염증을 일으킨다. 자가항체들이 그나마 남아 있던 베타세포들을 모조리 파괴한다. 따라서 인슐린을 만들 세포가 남아 있지 않은 상태가 되고 인슐린이 절대부족한 소아형 당뇨병이 되는 것이다.

이때에는 외부에서 인슐린 주사를 놓지 않으면 혈당이 떨어지지 않으며 인슐린이 체중을 늘리고 단백질을 합성하는 동화호르몬이기 때문에 이것이 부족하면 상대적인 영양결핍으로 왜소증이 생긴다. 그러나 인슐린으로 당뇨병을 잘 치료하면 왜소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오히려 예상했던 키보다 더 커 질 수도 있다.

선천적 이상

1)원시왜소증(Intrauterine growth deficiency 등)

태아가 자궁내에서 열달동안 자랄 때에 발육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이다. 원인으로는 모체의 임신구토가 심하여 태반을 통한 영양공급이 부족할 때와 임신중에 모체나 태아에 감염이 생겼을 때 등이다. 임신중의 정기적인 초음파진단으로 임신 주수와 태아의 크기에 심한 차이가 있다던지, 임신기간이 10개월이 경과하여도 출생시 태아의 체중이 지나치게 적을 때에는 원시 왜소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이때에는 조기에 성장호르몬으로 치료하여야 부족한 발육을 보충할 수 있고 정상적인 성장의 징후가 보이면 치료를 중단하고 관찰하면 된다.

2) 터너증후군(45XO, 46Xqi)

터너증후군에서는 출생시 저체중 상태이나 3세까지의 성장은 거의 정상이다. 그 이후부터 성장률이 점차적으로 감소되어 저신장이 된다. 혈중 성장호르몬의 농도가 부족함과 성장호르몬에 대한 골격의 반응도 저하 및 사춘기의 급성장이 없어 저신장을 시키는 추가요인이 된다.

final height가 140cm 언저리인데, 이때 적절한 시기에 다량의 성장호르몬과 소량의 여성호르몬으로 같이 치료하면 150cm정도까지 자라지만 오랫동안, 많은 양의 성장호르몬을 써야만 한다. 아이들은 사춘기가 되면 옥산드론(남성호르몬)을 같이 쓴다.

3) 골격이상-연골무형성증

이 경우에는 연골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긴뼈의 성장이 일어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이때에 조금이라도 연골이 만들어진다면 연골 만들기를 도와주는 성장호르몬의 치료로 어느 정도 키를 키울 수가 있다. 그러나 이때에도 나이가 많이 들어서 성장판이 닫힌 후에는 성장호르몬의 효과가 없으므로 일찍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커스단의 난쟁이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가족성 저신장증 저신장으로 내원하는 소아의 대부분의 경우에 속하며 일차진료 의사의 역할이 강조되는 부분이다. 유전적 소인에 의해서 키가 작은 것으로 내원한 많은 아동에게서 성장곡선표의 관리부족으로 아동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가계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키는 3백분위수 미만이며, 최종 성인신장이 작으나 성장 속도는 정상이며 사춘기 발현과 골연령의 지연은 없다. 내인성 저신장(Intrinsic grwth)에 속하며 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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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자보 청구방법 적극 홍보키로

///부제 제주도한의사회 임원 LT 개최

///본문 제주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지난 10일 임원 LT를 개최, 재정현황을 파악하고 한방자동차보험을 중점 추진키로 하는 등 회무의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김태윤 회장은 인사말에서 “효과적인 회무 추진과 임원진간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다양하고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됐으면 한다”며 “각 담당이사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비 수납 상황과 지출현황 등을 검토하는 한편 홈페이지를 이용해 한방자동차보험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증대키로 했다.

이와관련 허재혁 보험이사는 “지난 99년부터 한방자보가 시행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회원들의 인지도 부족하고 개인택시공제 조합 등 관련기관 역시 인식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관련기관에 한방자보에 대한 공문을 기안, 회원들이 교통사고환자들을 치료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농협중앙회 제주북제주시 군지부에서 ‘제주도회와 1마을 자매결연’의 협조 요청건에 대해서는 장문규 섭외이사가 농협 관계자와 인력 및 예산 지원 등 세부적인 상황을 확인한 후 추후 결정키로 했다.

한편 지난 6월28일부터 7월2일까지 제주도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됐던 ‘도민 대상 생활 한의학 과정 도민학습’은 한의학에 대한 대국민 홍보효과가 높았다고 평가,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수단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외에도 박형규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연계해 제주도한의사회 중심의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또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될 시도지부 회장협의회에 대한 세부계획을 논의하는 한편 제주시·북제주군 간담회를 오는 20일에 개최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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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장애인 수당 경증장애인으로 확대

///부제 중증장애인과 차등 2만원 지급추진

///본문 지금까지 장애정도가 심한 1~3급 장애인에게만 지급되던 6만원의 수당이 내년부터는 경급장애인으로까지 확대돼 2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난 12일 보건복지부는 “현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운데 장애 정도가 심한 1∼3급 장애인에게만 월 6만원씩 수당이 지급되고 있으나 이를 4∼6급 경증장애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장애인 가운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총 26만7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월 6만원의 장애인수당을 받고 있는 1~3급 장애인은 13만9000여명이다. 정부의 이번 조치로 12만8000여명의 경증 장애인도 장애인 수당 지급대상에 새로 포함되게 된다.

복지부는“장애인은 정상인에 비해 사회적 비용을 훨씬 많이 필요로 한다”면서 “일단 빈곤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하되 중·장기적으로는 장애인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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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통합DB화 통한 한의학 발전 토대 마련

///부제 학회정보 DB관리자 2차 회의 개최

///본문 대한한의학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권종훈)는 지난 1일 회의를 열어 각 분과학회의 학술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8일에는 동국대부속 강남한방병원 8층 세미나실에서 ‘학회정보 DB관리자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보다 구체적인 학술자료의 디지털화사업과 각 학회의 의견을 취합했다.

대한한의학회 정보통신위원회 권종훈 위원장은“현재 한의학회에서는 각 학회의 홈페이지 및 자료DB구축에 일정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이들 학회의 서버를 통합한 통합DB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각 분과학회와의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교류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 1회 정보통신위원회 회의와 학회정보 DB관리자 1차 회의의 결과를 발표하고 각 학회가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화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홈페이지 구축지원을 신청한 5개 학회의 지원을 결의했으며, 오는 25일까지는 홈페이지 구축과 DB구축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토록 하였다. 또한 향후 이사회 등 각종 회의를 인터넷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분과별 학회가 학술대회 등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DB화하는 VOD서비스를 제안하는 한편 한의라인 파워PT팀을 초청해 ‘VOD 편집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열어 참가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 분과학회들이 학술자료의 DB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참조할 수 있도록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관계자를 초청해 이들이 추진하고 있는 의료학술자료의 무료 DB구축사업에 대한 설명회 자리도 가졌다.

현재 KERIS는 원문구축 비용으로 10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고 한의는 물론 양방의학에서 간호학까지 모든 의료학술자료의 DB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대한의학회와 한국의학도서관협의회, 의학연구정보센터 등과 협약을 맺고 역할 분담을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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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각인된 브랜드 파워 한의약 산업 성패 좌우

///부제 생명공학육성에 올해 6천3백93억원 지원

///본문 정부는 생명공학육성 부문에 올 한해 6천3백93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대한 연구개발분야가 국책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주무부처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관련 산·학·연들이 세부연구개발을 기획 이를 보고하는 과정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요즘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퉈 한방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선정하기 위한 마무리 정책보고가 한창인 것도 이 때문이다.

마침 경상북도도 지난 8일 경북도청 공무원 교육원에서 ‘한방산업 추진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경북일대를 오는 2016년까지 한방 그린투어리즘사업을 펼쳐 차별화된 한방산업단지로 육성키로 했다.

그러나 지방자치 단체들의 지역특화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한 성패는 올바른 기획에 달려있다. 즉 국내외의 최고수준의 전문가에게 기획전반을 맡겨 차별화된 한방사업단지에 대한 프로젝트로 만들어가는 것이 효율적 방법이지만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없이는 국책사업 선정에 성공할 수 없다. 여기서 미국의 경제주간지 포브스 최신호가 커버스토리로 보도한 ‘삼성의 다음행보(Samsung’s Next Act)’라는 제목의 소개기사는 국내 한방산업 프로젝트 추진 사업단들에게도 시사하는 바 크다.

포브스는 “10년 전만 해도 휴대전화 업계에 간신히 자사의 존재를 알리던 삼성전자가 오늘날 전자제품의 세계 선두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었던 데는 세계 최고품질을 중시하는 브랜드 파워 전략의 경영방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한국한의학 연구원에 입소해 연수를 받고 있는 개도국의 한 보건의료 고위관계자도 한국의 한의학 산·학·연을 방문하고 나서 ‘한마디로 우수한 인력과 기술·산업과 연계된 한의학 정책에도 있지만 한국 한의학이라는 잘 구축된 브랜드 파워에서 실감할 수 있었다’고 느낀 소감을 이같이 소회했다.

이는 향후 한의약산업단지 프로젝트 사업에도 기초연구개발지원, 지식정보 인프라정비 못지 않게 브랜드파워 전략이 새로운 산업환경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패러다임이라는 것을 함축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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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북, ‘한방그린투어리즘’ 추진

///부제 신흥묵 학장, 김동렬 원장 등 자문단 구성

///본문 경상북도는 지난 8일 한방산업추진 실무회의를 열고 한방산업 추진현황 및 신사업 개발을 위해 경북 일대를 오는 2016년까지 ‘한방그린투어리즘’사업을 펼쳐 타지역과 차별화된 한방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경북도청 공무원교육원 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박승호 보건환경산림국장을 비롯 한방진흥담당 이정기 사무관, 영천·상주·문경 등 시군관계자 30명, 동국한의대 신흥묵 학장, 경주 꽃마을한방병원 김동렬 원장 등 한방산업추진 자문단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향후 추진하게 될 ‘한방그린투어리즘’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이와관련 이정기 사무관은 “한방그린투어리즘은 한방마을 형성이 용이한 마을단위 지역을 선정, 한방투어와 웰빙사업을 결합 한의학을 상품화·산업화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며, “타지역과 차별화될 수 있도록 한방그린투어리즘을 브랜드화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위해 경북도청은 농림부(농특세 특별회계, 균특회계 지역개발계정) 76억원, 산업자원부(균특회계 지역혁신계정) 18억원, 복지부(일반회계) 23억원 등 117억원을 한방그린투어리즘 사업비로 신청해 놓은 상태다.

또한 이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동국대한의대 신흥묵 학장, 경주꽃마을한방병원 김동렬 원장, 대구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정환묵 원장, 대구대 관광경영학과 서철현 교수, 경북과학대학 한방바이오식품과 김성호 교수 등 10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한방산업 추진 자문단을 출범시켰다.

이날 자문단으로 위촉된 동국대 한의대 신흥묵 학장은 “한방그린투어리즘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선 도내의 기존 한약재 자원을 비롯 동국대 한의과대학 등 구축된 인프라와의 효과적인 연계를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주꽃마을한방병원 김동렬 원장은 “한약재를 재료로 한 어떤 제품만을 생산하는 것이 한방산업의 전부는 아니다”며 “우리가 먹고 자고 입고 생활하는 모든 것 속에 한의학의 원리가 적용되고 있다”고 밝히며, 한방의료·섭생·한약재 등 한의학 전 분야의 아이디어를 결집, 제대로된 한방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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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약사들 국회에 약가 급여인정 청원

///부제 장향숙 의원, 한약사 청원 국회에 상정

///본문 한약사들이 지난달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실을 방문해 한약사들도 약가 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요청했다.

장향숙 의원은 이 문건에 대해 보좌진들과의 논의를 거쳐 내부적으로 개정이 필요하다 데 의견을 모았고 이에 지난 6일 국회에 올렸고 현재 계류중이다.

이 청원에는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에서도 건강보험 급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약제제 급여 목록 및 상한금액표 고시(보건복지부 고시 제2000-80호) 제3조 제1항을 개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약제제는 한약사 및 약사 그리고 한의사가 자신이 직접 치료하고자 하는 환자에 대하여 의약분업에 의한 처방전의 발급없이 조제할 수 있다.(약사법 제2조, 제21조 제7항 및 동법 부칙 제3조)

하지만 제3조 제1항에 따라 한약제제의 약가 산정 기준에는 한방요양기관(국립병원 한방진료부, 한방병원, 한의원, 보건의료원 한방과)에만 한약제제 약가의 급여를 인정한다.

이에대해 한약사들은 제3조 제1항의 한약제제의 약가산정 기준에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을 추가하도록 개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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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유익한 정보·재미 있는 한방 웰빙 캠프

///부제 오는 26일부터 ‘알知한방캠프’ 열려

///본문 한의학 및 사상의학의 기초 이해와 체험을 통해 성장기 청소년과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체질감별과 식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생활중심의 웰빙 체험 캠프 ‘2004 EBS 알知한방캠프’가 오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5차에 걸쳐 개최된다.

대구한의대와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 청뇌한방병원이 후원하는 알知한방캠프는 3박4일 일정으로 경기도 양평군 소재 신론리 문화마을에서 한방체험활동은 물론 자연생태체험,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교육부지정 한의학 특성화 대학인 대구한의대 교수진이 참여하는 한방체험 프로그램은 ‘인체는우주다’, ‘사상의학이 뭐죠’, ‘내체질을 맞춰봐’, ‘음식도 궁합이?’, ‘집중력을 높이는 지압법’, ‘건강 지압법’, ‘도전! 한방골든벨’, ‘바늘 하나로하는 응급처치’, ‘침과 뜸 배우기’, ‘내 몸을 알자’, ‘건강보감’ 등 직접 체험을 통해 한의학을 이해하고 일상 생활에 적용해 봄으로써 한의학을 통한 건강관리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또 ‘첨벙! 맨손으로 송어를 잡아라!’, ‘가재야! 물지마라’, ‘앗싸! 대나무 뗏목 타기’, ‘신난다! 대나무 물총 싸움’, ‘횃불! 고기잡이’, ‘더덕캐기 체험’, ‘약초산행’ 등으로 구성된 자연생태 체험은 대자연의 신비와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운 삶의 모습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캠프 참가비는 1인당 28만원(4인 이상 가족 및 단체 참가자는 10% 할인)이며 각 회차당 300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의 및 접수 : 02-517-9238

홈페이지 : www.ebscam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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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올바른 한의학 교육평가 구축을

///본문 지난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공산당 중앙조직부와 국무원의 인사부, 교육부 등이 2002년부터 현 처장급이상 간부와 국영기업체 간부 67만명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1만5천여명의 학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들 대부분은 학력을 허위 또는 착오 기재했으며, 일부는 아예 각종 졸업장과 자격증을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화통신은 “중국 정부는 이들을 재교육하고 전문자격증을 따는 과정을 다시 밟도록 할 방침이지만 사문서 위조 등 죄질이 나쁜 일부고위 공무원은 해임할 것”이라며 “지난 9년간 5만명의 공무원이 학력조작 등으로 공무원의 퇴직·해임 바람은 이제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무원 사회에 불고있는 이같은 변화는 한번 임용되면 ‘철밥통’으로 인식돼 왔던 중국 공무원들로서는 이만저만한 충격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중국 교육계는 공무원들이 학력조작문제로 해임된다는 사실을 교육기반 구축할 수 있는 교육혁명으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를 반증하듯 사회주의국가인 중국 베이징대는 지난해 승진하지 못한 교수를 퇴출시키는 조항을 만들어 다른 대학들에도 큰 반향을 일으킨적이 있다.

중국 정부도 내년부터는 중국내 모든 대학들 중 자격이 안되는 교수들은 정리하는 새 계약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같은 중국 교육계의 개혁은 시장경제를 달려가고 있는 사회주의국가 중국의 변화하고 있는 모습의 한 단면이다.

마침 한의계도 교육평가원설립 등 한의학 교육개혁을 진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경쟁국 중국 교육계 혁명은 시사하는 바 크다.

차제에 세계 동양의학교육을 주도할 수 있는 창의적인 학습 등 격과 질에서도 중의학 교육보다 한차원 높은 비교우위 경쟁력을 지닐 수 있도록 중국의 사례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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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 열려

대한한의사협회 문준전 명예회장협의회장은 지난 13일 세종호텔에서 명예회장협의회를 개최, 한의계를 둘러싼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전국 시·도 지부장협의회 개최

김 권 전국 시·도 지부장협의회장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시·도지부장협의회를 제주도 오리엔탈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중호 부회장, 보건소장 및 관계자 간담회

대한한의사협회 김중호 부회장은 지난 8일 교육문화회관 남강홀에서 한의협 임원 및 의무위원과 전국 보건소장을 비롯한 시·도청 한방보건 담당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임병묵 위원, 표준의료행위 정의개발 실무위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임병묵 보험위원은 지난 10일 교육문화회관 크리스탈홀에서 열린 한의표준의료행위 정의개발 연구 2차 실무위원회에 참석, 한방행위분류 및 상대가치 개발 관련 행위정의에 대해 논의했다.

한의협 건추위 감독위원회 개최

한의협 회관건립추진위원회 감독위원회(위원장 경은호)는 지난 12일 회관신축현장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회관 건립의 효율적 방안 및 향후 회관 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범용 부회장, 의료봉사 대표자 간담회

대한한의사협회 이범용 부회장은 지난 13일 협회회의실에서 하계 의료봉사 대표자 및 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의료봉사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에 대한 교육과 협조사항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석원 이사, 상대가치운영기획단 회의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이석원 보험이사는 지난 9일 심평원 9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3차 상대가치운영기획단 회의에 참석 양방 상대가치점수 조정 및 초진진찰료 산정기준 개정에 대해 심의했다.

결혼

대전광역시 서구분회 성복한의원 강영수원장이 오는 17일 오후 1시 오페라웨딩 1층 세레나데홀에서 화촉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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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참사람봉사단 발대식

///본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참사람봉사단원 29명은 15일부터 8월 1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스리랑카의 감파하, 라트나푸라-조계 빌리지, 칼루타라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단은 한양방 의사, 한의학과, 의학과, 간호학과 학생, 본부지원팀, 취재진으로 구성, 한양방 협진진료를 하며, 컴퓨터, 학용품, 체육용품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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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한방병원, 중국 상해중의대 이빈 교수 특강

///본문 대전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김철중) 지난 1일 7층 세미나실에서 진료교수 및 전공의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 선진의술 벤치마킹일환으로 중국 상해중의학대학 이빈 교수를 초청, ‘홍반성 낭창의 중의학적인 변증과 치료’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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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진료시스템개발 통해 포괄적 의료서비스 제공

///부제 보건소중심의 지역의료기관과 연계방안도

///본문 일선 공공보건에서의 공중보건한의사의 역할강화 및 지역보건사업 활성화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최근 한방공공보건의료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역보건사업으로써 한방의료의 역할을 정립하고 새로운 진료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방지역보건 공감대 형성

이번 한방공공보건의료 학술대회는 먼저 전국 시·군보건소장 및 한방공중보건 한의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한방의료가 지역보건사업으로서 발전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적지않은 의의를 가지고 있다.

각 지역보건소장 및 관계자 그리고 의료를 담당하는 공중보건한의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분임토론을 통해 실제 지역주민들을 위한 진료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전국 각 지역의 보건소는 각기 다른 지역적, 인력구조 등의 이유 등으로 보건소마다 지역주민에 맞는 각기 다른 진료프로그램을 필요로 하고 있다.

실례로 전북 진안군보건소의 경우 지역적인 특성을 최대한 살린 내실있고 체계적인 한방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취약계층에 한방 효과 커진안군보건소 이생규 보건소장은 학술대회에서 한방추진체계 구축현황 발표를 통해 한방보건실 설치 및 운영확대, 보건의료장비 확보를 위해 생체기능진단기외 11종 설치, 한방이동진료반 구성 운영, 의학계열 운동처방 위탁전문교육이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생규 보건소장은 “취약계층의 효과적인 한방진료를 위해 한방보건교실 장애인·독거노인 등 가정방문진료, 한방지역보건교육 및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의료의 이해와 보건사업의 기획과 수행 ’발표에서 가천의대 임준 교수는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대안으로 보건소·보건지소의 네트워크 구성, 시·군구마다 1개 공공병원설립(지역중심병원), 국립대학병원의 3차병원 역할 수행(광역중심병원), 공공요양병원·재활병원 등의 설립, 보건복지부의 개편을 통한 공공보건의료기관 관리운영체계의 일원화,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공공성 확보,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감독과 평가기능을 수행할 지역보건의료위원회 구성 등을 제시했다.

보건소 네트워크 구성

특히 보건소의 네트워크 구성에 대해 임준 교수는 “향후 보건소는 지역보건활동을 기획하고 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발전해야 하고, 포괄적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문진료사업과 관련 공중보건의사협의회 송용훈 한의과대표는 “실제 환자의 대부분이 고령의 뇌졸중, 만성근 골격계질환이 대부분인 상태에서 기타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상당하므로 보건소를 중심으로하여 지역 의료기관과의 공식적인 연계방안의 마련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송용훈대표는 “방문진료사업의 특성상 지역적범위가 넓고 이동거리 및 시간에 의한 제약이 현실적으로 발생해 진료실적의 수치관계는 그다지 의미를 갖고 있지 않으며, 무엇보다 방문진료를 진행함에 있어서의 환자의 삶의 질, 의료의 질적인 측면과 함께 환자의 적정수를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역특성맞는 진료시스템 구축 공중보건 의사협의회 최광진 대표는 현재 지역보건소에서는 사상체질건강교실, 한방산전·산후건강교실, 한방육아교실, 한방기초지식교육홍보사업 등 다양한 분과의 교육사업이 시행중에 있다고 밝히고 “지역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교육사업이 많아, 시범사업초기부터 긍정적인 참여율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즉 사업주체에서 사업수행체계 및 재원확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태에서 사업의 가지수만 늘리고, 각 건강증진 사업의 효과는 국민건강형태를 바꿀수 있는 정도의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는 일부의 평가가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 의대 김용익 교수는 고령화 및 미래사회를 대비한 추진전략으로 출산력 복원 및 육아지원 강화, 여성과 고령자의 경제활동 활성화, 전국민의 평생건강 보상체제 구축, 복지확충 및 효율적 운용, 새로운 인구구조에 적응하는 경제 및 산업운용 등을 제시했다.

특히 김용익 교수는 평생건강보장체계 구축과 관련 고령화는 막을 수 없는 현상이기 때문에 노인들과 전체인구가 건강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학교·산업보건, 생활체육, 질병관리, 사고예방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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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근력강화로 인체의 자연에너지 회복

///부제 추나학회 세미나서 남항우 교육위원 주장

///본문 대한추나학회(회장 신준식)가 지난 11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근력 강화를 통한 인체의 자연에너지 회복의 다양한 임상테크닉과 실습을 겸한 중앙세미나를 개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전국 각지에서 60여명의 한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남항우 교육위원(남항우한의원)은 ‘經筋에너지 테크닉(MET)’을 발표했다.

남 원장은 발표를 통해 단축된 경근을 신장시킴으로써 근력을 강화하고 기능을 회복시키며 통증을 제어하는 MET 기법에 대한 실기실습(hands on skill)을 선보여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오석종 교육위원(오한의원) ‘易筋’ 운동법으로서 전통무예의 하나인 기천문의 ‘육합단공’ 일부인 ‘내가신장’, ‘대도법’, ‘허공법’에 대한 시연을 겸한 실습도 흥미를 끌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직접 경험하는 실습으로 인체의 자세유지 근육의 작용을 온 몸으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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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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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비만관리 분위기 조성 인터넷 홍보

///부제 건보공단, 3개월간 인터넷 배너광고 실시

///본문 세계보건기구(WHO)가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고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선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비만 관리 분위기 확산ㆍ조성을 위해 다음, 네이버 등을 통한 인터넷 홍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이번 인터넷 홍보가 영양의 불균형 및 운동부족 등으로 비만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비만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비만의 건강에 대한 유해성과 예방법을 알리고 행동변화를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홍보는 7월부터 3개월 동안 인터넷 사용자 또는 이용자들의 접속빈도가 높은 18개 인터넷 사이트(포털, 미디어, 게임사이트)의 배너 및 이메일을 통해 실시된다. 또 네티즌들의 참여유도를 위해 ‘비만체크도 하고 메일도 보내고’, ‘비만상식 OX퀴즈’ 등의 이벤트 코너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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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타이치, 관절염 치료에 효과

///부제 지난 10일 심신수련센터서 세미나 개최

///본문 태극사상과 음양오행설에 기초한 중국의 전통무술인 태극권은 부드러운 자세와 느린 동작을 이어가는 무술로 심장기능 강화 및 근력과 평형성 회복, 노년기건강증진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심신 수련에 관심있는 웰빙족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관절염 환자였던 호주 시드니의 가정의사인 폴램이 태극권 수련을 통해 관절염을 치료한 후 특히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손가 태극권을 정리, 보급해 현재 호주, 미국, 유럽, 홍콩 등에 널리 퍼져 있는 관절염 태극권(Tai chi for Arthritis:타이치)에 대한 세미나가 지난 10일과 11일 심신수련센터 밝은빛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우리나라에서의 관절염 태극권에 대한 연구는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배상철 교수를 비롯한 서울대 간호대 이은옥 교수 순천향대 간호대 송나윤 교수 등이 2000년부터 세계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과를 확인한바 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타이치는 부드럽고 느린 움직임이 빠르고 강한 동작과 어우러진 것이 특징으로 혈중 엔도르핀이 증가돼 관절 통증을 감소시키고 심혈관 기능을 향상시켜 피곤함을 해소하며 지구력을 증가시켜 환자의 정서상태도 안정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타이치는 시작동작, 열고 닫기동작, 일획 긋기 동작 등 기본 6가지 동작과 무릎 스치며 몸 틀기동작, 악기 연주하기 동작, 찌르며 앞으로 가기 동작 등 고급 6가지 동작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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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통부, 중앙정부 처음으로 이동근무 실시

///본문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는 지난 8일 4년간 논란을 빚어온 디지털 TV전송방식이 현재 부분 본방송이 시행되고 있는 미국식(ATSC)으로 최종확정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2001년 수도권에서 본방송을 시작한 이후 중단됐던 디지털 방송 전환작업이 전국적으로 재개돼 관련업계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와함께 정보통신부는 중앙부처로는 처음으로 본격적인 이동근무체제를 갖춘다. 공무원의 격주 토요휴무제 실시에 맞춰 ‘e파발마’라는 메신저를 도입하고 전자결재·정책관리·행정문서시스템을 활용, 외부에서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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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적관 적용 고질적 난치병 대처

///부제 KIOM, 당뇨병 치료용 조성물 기술 이전

///본문 중국의 앞선 중의약치료기술이 독감 및 각종 성인병을 포괄하는 난치병 정복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찌감치 중의약을 국가전략사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헌법에 명시해 놓고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 초 아시아 전역에 창궐, 24명의 목숨을 앗아간 조류독감이 지난 달 30일 베트남에서 발생한데 이어 중국 동부안후이 성에서도 지난 6일 또 다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관련 중국 위생부의 고위관계자는 “중의약은 매우 오랜역사를 갖고 있으며 2년전 사스발생 때도 중의학적 관점에 따라 분석하고 치료해 퇴치했던 노하우가 있다”며 “조류독감으로 발생한 농장으로부터 반경 3Km이내 모든 가금류를 살(殺)처분하고 의심스러운 독감환자 발생에 대비한 예방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사정은 다르지만 같은날 국내에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 보건산업기술이전센터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고병섭 박사 등이 개발한 ‘당뇨병 치료용 조성물’ 특허기술을 (주)도원바이오텍에, 부산대 전계록 교수가 개발한 ‘스트립을 이용한 요분석 시스템’기술을 세안아이티(주)에 기술이전 시켰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당뇨병 치료용 조성물’은 천화분, 갈근, 생지황, 오미자, 감초, 의이인 등 한약재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제2형 당뇨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미 동물실험에서 입증됐다. 제 2형 당뇨병은 국내 당뇨병 환자의 90∼9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도원바이오텍은 기능성 식품으로 상용화를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 임상실험을 거쳐 천연물신약으로의 개발할 방침이다.

이 시대가 낳은 고질화된 난치병들에 대처함에 있어서도 한의학적관이 올바른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한의학 산·학·연이 자체 변혁을 통해 제대로 된 위상을 찾게 된다면 또 하나의 국가경쟁력으로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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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외교부 홈페이지 고구려 삭제

///본문 중국 외교부가 홈페이지에서 한국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삼국시대의 신라·백제·고구려 3국중 ‘고구려’를 최근 삭제한 것으로 지난 8일 밝혀져 외교적 파문이 예상된다.

이와관련 서울의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이는 중국 관영통신의 ‘고구려는 중국 변방 정권이었다’는 보도가 결코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과 다르지 않음을 확인시켜 준다”며 “중국 정부가 고구려사를 중국 역사로 편입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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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전한련소속 한의대생 2천 5백명 과천 정부청사 앞 도로 점거 농성

///본문 전국 11개한의과대생 으로 결성된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의장 서정복/이하 전한련) 2천5백여명(경찰집계)은 지난 9일 오후 1시경 과천정부청사 앞 도로를 점거, 복지부의 ‘약대 6년제 재검토’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전한련은 본래 12시 30분부터 청사 앞 운동장에서 집회를 하기로 사전에 통보한 상태였다. 그러나 오후 1시경 갑자기 “와”하는 함성과 함께 하얀 마스크를 쓴 전한련 사수대 2백 여명을 선두로 2천 5백여명 한의대생들이 지하철 입구에서 쏟아져 나와 정문 20여 미터 가까이 돌진해 들어갔다. 이에 경찰은 미리 정차해있던 경찰 버스로 정문을 봉쇄하고 학생들과 대치상태에 들어갔다.

1시 33분경 경찰 측이 서정복의장에게 철회를 요구하자, 전한련 사수대는 정부청사 바로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경찰버스를 점거했다. 그 와중에 전한련 사수대 몇 명과 전경과의 거센 몸싸움이 벌어졌으나, 이를 말리는 경찰수뇌부의 만류로 양측의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한편 서 의장의 삭발 모습에 전한련 학생들의 투쟁의지는 점점 고조됐다. 그러나 전한련 상임위는 한의대생들의 안전을 고려한듯 경찰이 만들어놓은 최후 방어선을 건너지 않았다. 오후 3시경 전한련 상임위는 복지부집회 해산명령을 내렸으며, 4시경 명동성당 앞 궐기를 위해 이동, 시민들을 상대로 ‘약대 6년제의 부당성’의 거리 홍보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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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통령 보건복지 특보에 김화중 前 복지부 장관

///부제 의약단체간 갈등 조율 인정

///본문 노무현 대통령의 보건복지 특보에 김화중(59) 전 장관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12일 “대통령 보건복지특별 보좌관으로 김화중 전 복지부장관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김화중 전 장관 위촉배경과 관련 “복지부장관 재임 당시 특정 이해집단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과 조화를 바탕으로 보육업무 이관, 담배값 인상, 보건의료단체간의 갈등중재 등 현안과제를 무난히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또“합리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대인관계가 넓을 뿐 아니라 탁월한 전문성과 조정력 및 친화력을 겸비하고 있어 종합적인 관점에서 대통령의 보건복지 분야에 관한 자문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전 장관은 대전여고와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간호협회장, 제16대 국회의원, 보건복지부장관을 거쳐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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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식약청, 이산화황 기준 입안예고

///부제 허용기준 완화·건조방식 설정 등 대책마련 시급

///본문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는 의·한의·약·한약계 등이 국민의 이익과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대화와 협력을 통해 당면 현안의 해결방안을 도출하도록 하기 위한 협의회를 설치키로했다. 그러나 복지부가 이처럼 의·약·한의·한약직능을 대상으로 협의체를 만드는 것은 약대6년제 시행을 앞두고 또다시 분쟁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일뿐 일선 한의사들에게 실질적으로 와닿는 보건정책으로는 미흡하다.

예컨대 최근 국내 유통한약재에서 이산화황이 함유됐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오고 있으나 정부는 5년째 단속기준을 정하지 못하고 있어 한방의료소비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와관련 식의약청관계자는 “지난해 8~12월수입한약재 252 종을 대상으로 이상화황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이중 42%가 10ppm 이상 이었다”고 밝혔다.

10ppm은 정부가 한의약전문가.

이해당사자 의견을 수렴한 기준이 아닌 임의로 정해놓는 허용기준인데도 이산화황이 검출되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은 현실을 도외시한 단속기준일뿐이다.

사실 한약재에 이산화황이 잔류하는 주된 이유는 충해를 막거나 빨리 말리기 위해 한약재를 유황으로 훈증하거나 연탄불로 건조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산화황을 둘러싼 논란은 5년전 시작됐다. 정부는 1999년 1월에도 10ppm을 잠정허용기준으로 만들어 본격 단속에 들어가려했다. 하지만 이 기준에 따르면 상당수 한약재가 유통금지돼 한약재공급부족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돼 허용기준 완화여부가 논란이 되어왔다.

그런데도 식의약청은 최근 이산화황 허용기준을 또다시 입안예고했다. 하지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약도매협회 등은 “허용기준을 대폭 완화하거나 건조방식을 설정하든지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식의약청관계자는 “이미 5년의 유예기간을 준 것이니 마찬가지이므로 기간을 더 연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용기준완화던 대량건조방식이던 지난 5년동안 단속기준을 확정못했던 명백한 이유는 현실적으로 자연건조만가지고는 합리적으로 차질없는 공급이 불가능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10ppm이라는 임의허용 기준을 정해놓고 무조건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것은 누가봐도 당국이 지킬 수 없는 법을 만들어 만두소사건을 스스로 재발시키겠다는 것과 다름아니다. 차제에 허용기준을 재조정하거나 대량공급이 가능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 사회적 혼란없는 예방·보건정책으로 신뢰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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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간질환 한방치료 영역확대 기대

///부제 한방간질환 연구회 설명회 개최

///본문 한방간질환 연구회(회장 이상태)는 지난 11일 소망한의원에서 간질환 치료의 탁월한 임상결과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방치료의 영역을 넓히고자 회원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이상태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만성 B형 간염으로 대개 인구의 5~8%가 감염돼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실제로 2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50% 이상에서, 특히 40세 이상에서는 70% 이상에서 B형 간염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왔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며 “B형간염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빠르게 간경변증 등의 중증 질병으로 이행되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발표된 바가 없지만 구미 의학 교과서에서는 대개 30% 정도의 환자가 간경변증으로 진행된다고 나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그 수치가 더 높아서 20년 동안에 만성 B형 간염환자의 60% 정도가 간경변증으로 진행하며, 만성 C형 간염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회장은 “치혈보간환이 임상 및 연구결과 간질환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임에 따라 한방간질환 연구회를 통해 간질환 치료효과에 대한 과학적 입증과 외부 공인기관의 공식적인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계적 연구활동을 통해 각종 난치병 치료에 비젼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한방간질환연구회 결성 취지를 밝혔다.

이어 메타바이오(주) 김문보 박사는 간질환과 그 치료동향에 대해 설명한 후 치혈보간환(간염치료제)과 제상무양환(항암치료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김 박사는“이 처방에 대한 연구결과 면역력 증강효과를 비롯한 인플루엔자, 간염바이러스, 파필로마 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등 6∼7개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효과, 청혈작용과 항암작용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방간질환연구회는 지방간, 간염, 간경화 등 간질환의 확실한 한방치료방안을 제시하고 한약재의 간 독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 전환, 한방 치료영역 확대, 성공적 한의원 운영 모델 제시 등을 목적으로 하며 한방제제의 간질환 치료효과에 대한 과학적 입증, 외부공인기관의 공식적 인증, 치료제제 공유, 간질환 치료 프로그램 확립, 각종 난치병 치료에 대한 비젼 제시 등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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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캠퍼스도 제품개발에 적극 나선다

///부제 한의학 브랜드 가치 극대화 작업 필요

///본문 최근 특허청은 “국내 대학들의 상표출원이 급증하면서 캠퍼스에도 브랜드 열풍이 불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출원된 국내 대학들의 상표(서비스표, 업무표장)는 1천 593건으로 늘어 나고 있으며 외국대학의 국내 상표출원도 작년 한해동안 17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경희대한의대 이혜정, 임사비나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 김수용 교수가 참여, 한의학의 족부 경혈학 이론을 적용한 발바닥 경혈지압깔창은 브랜드 경쟁력과 생명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주목 받고있다.

대구한의대는 아예 개발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캠퍼스내 한방화장품기업을 창업하고 대구·경북지역 공동 브랜드사업에 참여, 대구한의대가 개발한 화장품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해 현재 20만원대가 넘는 고가의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있다.

하지만 그많은 캠퍼스 브랜드 가운데 과연 영속성을 지닐 수 있는 제품은 몇 개나 될까. 때문에 브랜드는 소비자들에게 각인될 수 있는 이미지를 지니고 있을 때만이 가치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적 브랜드가치로 정평나 있는 삼성의 이미지 광고는 한의대 캠

퍼스 제품 브랜드 구축에도 시사하는바 크다.

이달부터 삼성그룹은 ‘삼성으로인해 달라진 삶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하는 새로운 그룹 이미지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새 이미지 광고의 기본주제는 ‘Good Company, Better Life’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범그룹 차원에서 시행중인 나눔 경영에 대한 철학도 함께 녹였다”며 “삼성만의 장점이 아닌 고객, 국민에 대한 기여 및 그들과의 교감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광고의 컨셉을 말했다. 삼성이 이처럼 새 이미지 광고를 시작하게 된 배경은 소비자에게 각인할 수 있는 걸출한 브랜드에있다.

다행히 캠퍼스 브랜드 열풍이 한 가운데 한의학이라는 이미지가 자리잡고 있다. 차제에 한의학 산·학·연의 연구 개발성과가 신속히 한방브랜드로 각인되기 위해서 보다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활성화하고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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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성공에도 단계별 전략이 있어야 한다

///본문 새로 어린이 전문 한의원이 개원하였다. 초기에는 환자들이 조금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점차 줄어들었으며 이에 환자를 늘리기 위해 진료과를 확대하였는데 오히려 이것이 나쁜 결과를 초래하였고 살상가상으로 고객들의 해결하기 어려운 요구들은 원장을 더욱 괴롭히고 있다고 한다.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우리 회사 앞 장어 식당도 처음에는 손님들이 꽤 찾더니만 얼마지 않아 점차 줄어들어 4개월 만에 큰 손해를 보고 문을 닫고 말았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그 집이 맛있다는 소문이 조금씩 나기 시작한 시기였다는 것이다. 사업을 시작하고 성공하는데 까지는 업종을 불문하고 공통점들이 있다.

제프리 무어는 저서인 토네이도 마케팅에서 첨단 기술 산업이 혁명적 기술을 개발하여 시장에 도입되고 보편적인 일상 용품으로 발전하기까지에는 불연속적인 여러 단계를 거친다고 하였다. 초기단계는 기술을 시험해보기 원하는 혁신수용자와 다른 사람들보다 모든 면에서 앞서려는 호기심이 많은 선각 수용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중 속으로 확산되는 다음 단계는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선구자들로 제품의 확산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실용주의자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이러한 단계별 고객군들의 성향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구매의 불연속성이 발생하며 두 단계의 틈에는 판매가 위축되는 케즘이 존재하는데 이 케즘을 뛰어 넘어야 상품의 일반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단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계별 소비자들의 성향에 따른 마케팅전략을 세워야한다. 초기단계의 소비자들은 직관적이고 변화를 선호하며, 모든 일에 선두에 서기를 즐기며, 자신의 판단에 의해 결정을 하며,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가능성을 추구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면 다음 단계인 전기 다수 수용자들은 분석적이고 점진적인 변화를 선호하며 다수와 함께 지내기를 즐기며 함께 의논하여 의사 결정하며 위험에 도전하기 보다는 위험을 관리하고 장래의 기회보다는 현재 문제를 해결하려는 데에서 동기가 유발되며 가능성보다는 실현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초기 시장의 구성원들은 어떤 문제에 대해 완벽하지는 않지만 80%를 해결해준다면 20%는 함께 해결해보자고 하는사람들로 다른 사람들에게 주목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제품을 홍보하고 초기 시장을 성공적으로 진입하는데는 중요한 몫을 하지만 제공되는 제품에는 그대로 만족하지 않고 해결하기 어려운 특별한 요구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이 혹평하면 다른 사람들은 그 제품을 거들떠보지도 않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사람들이다.

초기 단계에는 그들의 추천이 꼭 있어야 하며 다음 단계인 실용주의자들은 진지하고 새로운 혁신의 침투를 보호하려는 성향이 있지만 일단 결정하면 선도자로서 제품을 구입한다. 이들을 대체로 조직의 책임을 맡은 사람들로서 의견 선도자의 역할을 하며 이들이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빠른 속도로 시장에 확산된다.

첨단 기술분야의 확산 단계와 같이 새로 개원하는 한의원도 비슷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성공을 위해서는 단계별 고객의 성향을 이해해야 하며 이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침체 기간을 극복해야 하고 실용주의자들에게 100%의 만족을 줄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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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사이버교육 특장점 충분한 연구 후 시행 검토

///부제 시행에 대한 당위성 공감 미비점 보완

///부제 각 분과학회 별 운영 방안 점검 긍정적

///본문 전국 시도분회 중 가장 먼저 사이버보수교육을 시행한 곳은 서울시 양천구한의사회(회장 서광진)다. 양천구회는 지난 해 5월 광장한의원 이한영 원장이 강사로 나서 ‘상한론’이란 주제를 갖고 사이버 보수교육을 시행했다.

양천구회의 사이버교육이 가능했던 점은 분회원들의 연령이 대부분 젊다는데 있다. 연령 분포를 살펴보면 100여명의 전체 회원 가운데 30대가 30%를 넘는다.

그리고 40, 5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60대 이상은 단 2명에 불과하다. 즉, 대부분의 회원들이 무리없이 인터넷 조작이 가능했다.

이 점이 사이버교육을 시도할 수 있었던 동력인 셈이다.

하지만 처음 시도된 사이버교육에서는 온라인 접속이 중간 중간에 자주 끊어지는 문제가 발생됐다. 또한 사무국에서 회원 개개인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사이버교육 참여를 유도하고, 홍보하는 것 역시 다른 회무를 소홀히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많은‘일’이

돼 버렸다.

또 양천구홈페이지에 언제라도 접속, 수강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정기간 집중적인 교육보다는 오랜동안 보수교육을 끌고 가야만 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5월에 시작한 보수교육은 8월이 돼서야 끝을 맺었다.

동영상 강의 요점만 전달

이를 시행한 주관처에서는 노력한 만큼의 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와 같이 특정한 날을 잡아 한 공간에서 획일적으로 개최하는 보수교육이 훨씬 수월할 것이라는 평이었다.

그만큼 많은 장·단점이 혼재돼 있는 것이 사이버 보수교육이다. 사이버 보수교육을 수강한 바 있던 양천구회 경희한의원 박징출 원장은 “사이버교육 자체는 좋았다. 다만 동영상으로 보는 교육의 시간은 오프라인과 다르기 때문에 좀더 압축되고 짧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점은 개선돼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즉, 오픈된 공간에서 수강자의 얼굴을 바라보며 받는 교육과 폐쇄된 작은 공간의 한 곳만을 바라보며 수강해야 하는 온라인교육의 틀은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 내용이 핵심적으로 압축돼 강의가 이뤄질 때 관심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비교적 연령 분포도가 높은 회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분회에서는 현실적으로 사이버 보수교육을 시행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이와관련 동대문구회 괴산한의원 김창권 원장은 “시대는 흐름이란 것이 있다. 사이버 보수교육은 옛날이라면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러나 이제는 온라인상에서의 정보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사이버 보수교육도 충분히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 원장은 “현재처럼 연 8평점 이상만 취득하면 가능한 보수교육 체계보단 한의협 주도의 전문의·인증의 제도 등이 자리잡은 뒤 이의 보수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서 사이버 교육이 현 오프라인 교육과 병행돼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목화한의원 박상흠 원장은 “사이버 교육은 이미 사상체질의학회 등이 시행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한의계 전반에 걸쳐 사이버교육이 쉽게 통용될 수 있겠으나 현재로서는 컴퓨터 운용이 미흡한 세대들에 대한 대책과 오프라인상의 교육을 보완할 수 있는 특장점들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선행된 후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

사이버 보수교육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많은 공감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시행 이전에 나타날 수 있는 제반 단점을 보완한 후 시행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다.

이와관련 한의협 보수교육위원회 박왕용 위원장은 “사이버 보수교육 시행은 보수교육위원회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사이버 보수교육 시행시 적절한 통제장치만 있다면 일반 현장 교육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PC 미숙한 세대 배려 필요

박 위원장은 또 “현재 협회의 보수교육은 대부분 학회나 시도지부 등 시행기관에서 신청한 교육 프로그램을 검토, 보수교육으로 승인해주고 있다”며 “사이버보수교육도 가능하면 각 학회별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박 위원장은 “사이버 보수교육의 도입시기는 각 보수교육 시행 주체들의 역량에 따라 결정될 문제”라며 “현재 도입해서 운영하고 있는 곳도 있으므로 이들은 보수교육위원회의 승인만 받으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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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 경영 “휴먼네트워크를 구성하라”

///부제 경영철학, 나 믿고 온 환자에게 신뢰 보여야

///부제 대구지부장 역임 침구사 저지 등 의권 선봉

///본문 “나의 경영철학이란 항상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주위엔 숱한 병·의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의료기관을 찾아왔다는 것은 나를 믿고 온 것이다.

그런 사람들한테는 무엇보다 내 ‘마음’을 전달해 줘야한다. 그런 믿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최선을 다할 때만이 가능하다.”

장기간 이어지는 불황의 늪.

또한 그 침체의 정도가 너무 심하다는 대구광역시. 그곳에서 탁월한 경영성적과 사회적 공헌을 통해 꾸준하게 환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동보한방병원 대표 장세환 원장(64세).

대구시 신천동 사거리에 정형외과의원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이 병원은 지난 1978년에 설립됐다. 지하 1층, 지상 6층(건평 1000여평) 건물이다. 근무인력만도 한의사 4명, 양의사 1명을 비롯 간호조무사, 약제사 등 모두 40여명에 이른다.

‘치질’전문 특화의료 집중 연구

최근에는 맏아들 장우진 과장(한의사)이 진료와 함께 차근차근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장 원장은 “IMF 전에는 하루에 치질 환자만도 150명 이상을 진료했다. 하지만 지금은 워낙 경기가 안 좋아 병원 경영이 너무도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보한방 병원이 꾸준하게 운영될 수 있는 원인은 의료진과 직원간의 휴먼네트워크에 있다. 장 원장은 “환자를 진료함에 있어 역할 분담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팀웍이 이뤄져야 한다. 이 팀웍은 진료진과 직원간 휴먼 네트워크가 가능할 때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화(人和)를 강조하는 장 원장.

그는 요즘도 병원 말단 직원의 대소사까지도 직접 참여해 꼼꼼하게 챙기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경영이 너무 어렵다는 것이 장 원장의 주장이다.

인건비는 고임금 체계로 들어선지 오래다. 건강보험수가 또한 너무 저수가로 책정돼 있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 하룻밤 모텔 비용도 안된다고 지적한다.

그나마 지금처럼 유지할 수 있었던데에는 장 원장만의 특화의료가 큰 도움이 됐단다. 지난 1965년부터 한약업사 출신의 선친께서 전수해 준 ‘치질’전문 치료가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게한 것이 한의원에서 병원으로 확장하고, 안정적 병원을 경영할 수 있었던 동인이다.

당시만 해도 치질은 영원한 불치병으로 여겨졌었다. 그 때 장 원장은 ‘치질’만의 전문치료를 위해 연구와 임상경험을 축적하는데 몰두했다.

지역·모교·한의학 발전 공헌

2001년 10월 열렸던 제1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등 많은 학술세미나를 통해 ‘베체트 씨병’, ‘치질’등 치질치료와 관련한 논문을 발표하는 가운데 자신의 치료기법도 놀라울 정도로 향상돼 환자를 대할 때 마다 큰 자신감을 갖고 마주할 수 있었다는 장 원장.

하지만 그가 경영기법에만 수완을 보여왔던 것은 아니다. 지역사회·모교·지부·한의학 발전을 위해서도 부지런한 발걸음을 옮겨왔다. 지난 1986년 대구시한의사회장을 역임한 것을 비롯 중앙회 대의원총회 부의장, 한방병원협회 감사, 대한한의학회 이사, 한의사국가고시 위원,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대구시 전염병예방 위원 등을 지냈다.

또 최근에는 경희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으로 모교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75년부터 시작한 중앙회 대의원 역할은 중간에 한 두번 쉰 것을 빼고는 지금까지 25년 이상을 맡아오고 있다.

대구시회 부회장과 회장 재직 시에는 침구사제도 부활 저지 투쟁과 한약업사의 자유 이전을 막는 것에 총력을 기울였었다는 장원장. 그는 한의학 의권 사업과관련 ‘사명감’과 ‘대동단결’을 강조한다.

“중앙회장·지부장·분회장 등 책임을 맡은 사람들은 그 직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사명감과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회원들 역시 자랑스런 민족문화유산인 한의학이 계속 후대에도 올곧게 보전·발전할 수 있도록 일치 단결해 우리의 업권을 수호해야만 한다”는 장 원장.

특히 그는 약대 6년제 문제를 비롯 최근의 경기불황 속에서 나타나는 회원간의 과다경쟁 등 많은 어려운 문제들을 회원간 상호 신뢰와 더불어 지혜와 단합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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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디나미카 환자 호전상태 쉽게 확인

///부제 파동생명장학회 세미나 개최

///본문 대한파동생명장학회(회장 김용기)는 지난 10일 꽃마을한방병원 세미나실에서 ‘경락기능검사기(DINAMIKA)의 원리 및 임상사례’를 주제로 제37차 정기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홍정환 박사는 ‘경락기능 검사기원리’ 강의에서 “HRV(Heart rate variability)이론 및 새로운 정보기술(바이오리스몰러지, 바이오클로널러지)의 토대로 제작된 디나미카는 최첨단 프로그램과 고감도센서로 구성돼 있으며 심전도의 넓은 스펙트럼 주파수에서 분리된 생체리듬을 데이터마이닝으로 분석, CT, MRA 등으로 진단하기 어려운 기능성 질병, 노화클리닉, 수험생 클리닉, 내분비계(신경호르몬), 에너지 균형도 등을 진단할 수 있다”며“ 또한 프랙탈이론과 최근 생물학의 생리학, 유전학, 임상학 영역에서의 새로운 연구성과를 근거로해 분석했기 때문에 인체의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력 상태(면역성) 및 신체활성도를 평가하여 신체건강 나이지수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진단 장비다”고 말했다.

이어 조기용 원장은 ‘경락기능 검사기의 임상사례 강의’에서 다양한 중증 환자 경락기능검사 사례와 치료 전후 비교 사례 등을 설명하며“ 재현성이 좋고 개연성 판단에 도움을 주며 환자들 또한 치료 전후 비교를 통해 자신의 상태가 좋아졌음을 한눈에 쉽게 알

아볼 수 있어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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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여름철 식중독 예방 관리 모니터링

///부제 식약청, 부정불량식품 허위과대 광고 감시도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서울지방 식약청은 식품으로 인한 위생상 위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특히 여름철 식중독 예방·관리의 일환으로 모니터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19일부터 8월 18까지 1개월 동안 벌어지는 모니터링은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명예감시원 83명과 식품관련학과 대학(원)생 16명 등 위촉된 총 99명의 명예감시원이 서울, 경기북부, 강원지역의 초등학교와 재래시장 주변 및 소규모 식품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지도·계몽 및 부정·불량식품 등을 대상으로 벌이게 된다.

서울지방식약청은 이들 명예감시요원이 △표시기준 위반제품판매 여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의 판매여부 △냉장·냉동식품 보존 등 식품위생에 대한 홍보·계몽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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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수련의 황지혜

///제목 귀염둥이 할머니와 욕창

///본문 부인과에는 병원의 최고인기환자인 일명 ‘귀염둥이 할머니’가 입원해있다. 할머니는 ‘욕쟁이’로 불릴 정도로 상욕을 해대거나 헛것이 보이는지 주로 혼잣말로 하기도 한다.

이처럼 할머니가 민폐를 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은 일단시작하면 온 종일 불러대는 노래솜씨(?)와 심각한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당당한 모습 때문이다.

할머니는 일반인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심한 sore(욕창)을 앓고 있었다. 양방처치가 먼저 떠오를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그러나 양방에서도 달리 뾰족한 수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 우선은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드레싱 방법을 연구했다.

처음에는 녹농균 때문에 냄새가 심해 마스크를 써도 감당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두 달이 지나 내게로 ‘턴’이 돌아왔을 때는 솔직히 할머님 드레싱에 대한 부담이 가장 컸다. 하지만 누가 인간의 생명력이 놀랍다고 했던가? 주먹 몇 개는 족히 들어갈 공동이 손가락 굵기로 굉장히 줄었으며 엉덩이 양 옆쪽은 놀랍게도 거의 살이 다 차고 아물고 있었다.

덕분에 앞의 사람들보다는 덜 고생을 했다. 그러나 아직은 드레싱 횟수가 줄긴 했어도 하루 한번 한 시간 정도씩 드레싱을 해야 했다.

할머니는 나이도 많고 욕창으로 고생을 많이 한 탓인지 가끔 정신이 오락가락 했다.

그럴 때면 으레 상욕이 튀어나오기 일쑤여서 처음에는 무척이나 당황스러웠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상욕 또한 구수하게 느껴지고 할머니에 대한 정이 새록새록 피어나기 시작했다. 할머니도 미안했던지 귀여운 표정과 앙탈(?)로 내 환심을 사려고 노력했다.

귀염둥이 할머니의 회복은 힘든 인턴과정에서 의료인으로서 또 다른 보람을 느끼게한다. ‘환자의 회복’ 만큼이나 의료인들의 가슴을 벅차오르게 하는 일이 또 있을까? 식사를 도와주는 나에게 “니나 묵으라”고 말하며 밥숟가락을 건네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왜그렇게 정답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그것은 병마와의 사투과정에서 찾게 되는 인간의 때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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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이론·임상 연계된 교육과정 마련을”

///부제 제3의학회 월례연구회 개최

///본문 제3의학회(회장 김완희)는 지난 9일 한송한의원 세미나실에서 ‘한국 한의학 교육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제76차 월례연구모임을 가졌다.

이날 발표에 나선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선동 학장은 “의학연구 대상인 인간 자체가 복잡하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전반적인 올바른 이해가 교육에 먼저 고려돼야 하며 한의학적 입장에서 질병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해결 방안이 대학에서부터 제시돼야 할 것”이라며 “대구한의대의 경우 임상실습 학생을 한 그룹은 한의원, 또 한그룹은 보건소, 또 다른 한 그룹은 대학병원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임상실습을 돌아가며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임상 실습 모델을 다른 대학들에서도 고려해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학장은 “한의학의 예방, 치료 연구 구체화를 위해서는 대학 교육의 중심에 서 있는 교수들의 자질과 연구에 임하는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수들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유연한 자세를 갖고 후학들을 위한 희생정신으로 한의학적 관을 통한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다양한 표준 모델과 지표를 연구, 개발하는데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의과정에서 김완희 회장은 “기초 이론이 어떻게 임상에 적용되고 입증이 되는지를 학생들에게 보여줌으로 해서 치료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기초이론과 임상이 연계될 수 있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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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민간보험 의료비 급증,공적 보험 약화초래”

///부제 캐나다 앨버타대 Jacobs 교수, 국제학술심포지엄서 주장

///본문 현행 공적 건강보험체제에 민간보험이 도입되는 경우 공적 보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최근 서울힐튼 호텔에서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분야의 국내외 저명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분야의 발표자로 나선 캐나다 앨버타大Jacobs 교수는 한국의 현행 건강보험과 같이 보장성이 취약한 상태에서 비급여나 본인부담 등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분으로 보충적 민간보험이 도입되는 경우 오히려 의료비 급증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뿐만 아니라 현행 공적보험의 정책기능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민간보험이 도입되더라도 만성질환자와 노령층 등 의료서비스를 가장 필요로 하는 계층이 민간보험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행 제도의 보장성 취약부분은 여전히 공백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한국의 제도보완책으로는 민간보험의 도입보다는 공적제도인 건강보험의 보장성강화가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진료비 지불제도’ 문제를 다룬 독일 지역질병금고연합회의 Anne Haas 보험정책 이사는 병원부문의 DRG 도입 등 독일이 추진해 온 일련의 개혁조치를 소개하였다. 이 발표에서 의료비를 적정수준으로 안정시켜 건강보험을 지속 가능한 제도로 발전시키기

위한 궁극적 정책대안은 총액 계약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같은 주제로 발표에 나선 대만의 국립양밍대학교 Yue-Chune LEE 교수(대만보건부 의료비협상위원회 위원장)도 그 동안의 정책경험상 수요중심의 정책보다는 공급중심의 정책이 의료비 억제에효과적이었다는 견해를 피력하였다.

따라서 무제한적인 비용발생이 용인되는 행위별수가제를 도입함으로써 급증하는 의료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이 선택할 수 있는 최종 정책대안은 총액계약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미래지향적 보험자 역할‘을 발표한 국립호주대학교 James Butler 교수는 공단이 통합보험자로서 자율성을 확대하는 경우 의료공급자와의 직접 협상능력 제고, 적극적인 가입자 보호역할 가능 및 의료의 질 관리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을 수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나 공단의 경우 호주의 보험자인 HIC(건강보험위원회)와 같이 공급자의 과다진료, 부당·허위청구 조사 등 관련기능에 대한 권한을 정부로부터 위임받는 것은 현행 체제 내에서 가능한 개선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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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원주, 한방산업 국가사업으로 육성

///부제 한방의료기기 산업진흥센터 건립 등

///본문 요즘 전국 광역 시·도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한방산업 단지 조성에 나서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한의학 육성의 희망’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내달 한의약 육성법 발효와 맞물려 지역 특화 국가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강원도 원주시도 한·양방을 모두 갖춘 한방산업단지를 지역 특화사업으로 뛰어들고 있다.

지난 11일 원주시는 “강원도 특화 전략산업으로 한방의료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상지대와 함께 오는 2006년까지 52억여원을 들여 우산동 한방병원 인근에 지상 5층 규모의 한방의료기기산업 진흥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한방의료 관련업체를 수용할 수 있는 창업보육실을 비롯, 부설기업연구소와 실험실 등을 고루 갖춰 기초연구와 한방의료기기 개발, 관련 산업체 이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원주시는 이와함께 태창동 농공단지에 84억원을 들여 1만 4303㎡ 규모의 의료기기 생산공장도 확충했다.

시 관계자는 “한방센터와 벤처센터가 완공되고, 문막읍 동화리에 전용공단이 조성되면 의료기기산업의 주요 인프라가 구축된다”며 “앞으로 한방의료산업의 병행 육성을 통해 원주를 양·한방 의료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원주시의 한방산업이 혁신주도형 발전전략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국가전략 사업으로 선정돼야 산업정책과 관련 예산에서도 뒷받침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특화 사업중심의 새로운 협력적 프로그램 창출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원주시가 여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새로운 인프라 구축에 한·양방을 모두 갖춘 의료기기 산업으로 눈을 돌려 한방 의료산업과 병행 육성하겠다는 계획은 지식사회의 새로운 문화 인프라로 높이 평가된다.

따라서 원주시는 한방산업을 국가 전략사업이라는 관점에서 세계 시장 수요창출에 투자하고 중의약 산업을 극복할 수 있는 부문을 중점 육성할 수 있도록 관념적 구호가 아닌 구체적 프로젝트로 계속 보완해야 지역 특화사업을 담는 국가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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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탤런트 하희라가 애인을 꿈꾸는 이유

///부제 ‘우리가 애인을 꿈꾸는 이유’로 6년만에 무대 컴백

///본문 “우리는(여성)욕심 사납게 백만송이 장미를 원하지 않아요. 그저 한송이 장미를 들고 들어오는 작은 미소를 원하죠”

탤런트 하희라가 연극무대에 선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간 기자에게 그녀는 먼저 커다란 눈에 담긴 해맑은 미소와 함께 인사부터 건넨다. 그녀의 극중 대사처럼 장미꽃 한 송이가 필요한 때였다.

모노드라마 ‘우리가 애인을 꿈꾸는 이유’로 15일 6년 만에 공연무대에 컴백하는 하희라는 “요즘 삶이 무척이나 즐겁다”고 전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연극을 통해서 내 꿈을 되찾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잉꼬’혹은 ‘금슬’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는 만큼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채워지지 않는 2%가 있다면, 바로 ‘하희라’본인의 꿈과 삶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애인을 꿈꾸는 이유도 동기는 다르지만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극중 성적 불감증에 걸린 주인공 지윤이가 가슴 따뜻한 애인을 통해 자신이 병을 치유하고 결국에는 진실한 ‘나’를 찾거든요”

이번 작품은 성의 홍수 속에서 찢겨진 현대인의 회색 빛 상처를 그린다. 주인공 지윤은 성의홍수 속에서도 오히려 성을 느끼지 못하는 불감증 환자. 그 이면에는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한 아픔과 남자들에게 받은 모멸감으로 자살을 택했던 친구에 대한 나쁜 기억 등을 통한 남성혐오증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성적불감증 환자로 나오는 특성상, 이번 작품은 ‘성인연극’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하희라가 펼쳐놓는 밤의 이야기’라는 연극 선전문구 만큼이나 야한 얘기들이 많아서다. 그러나 연극은 절대로 천박하거나 수준이 낮지가 않다. 이에대해 이번 연극의 작가인 하길상씨는 “하희라니까 가능하다”고 거든다. ‘성인연극’이라서 설령 야하게 생긴 배우들이 맡았다면 극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어서다.

특히 이번 연극은 배우 혼자 1인 11역을 해내야하는 모노드라마 형식이다. 그래서 연기력과 관객흡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그녀의 이십 년을 훌쩍 넘는 연기공력은 충분히 제 가치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남편(탤런트 최수종)이 “공연연습 장면을 본 적이 있나”는 질문에 하희라는 “내가 오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연기할 때는 아내가 아닌 동료 여배우로 봐주기를 원하는데, 혹시 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다면 남편은 나를 동료 여배우가 아닌 아내로 밖에 볼 수 없는 다정다감한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부부금슬이 좋은 비결”에 관한 질문에는 “부부간에 지켜야 될 선을 존중하고 서로 진심으로 대하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그녀는 “잠시라도 남편과 떨어지면 핸드폰 문자를 주고받을 정도로 그립다”고 말해 주변 스텝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것도 잠시, 그녀는 이번 연극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다. “두 달 넘게 공연을 준비하면서 방대한 대사를 외우느라고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 하지만 혹 대사에서 실수하더라도 모노드라마는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매 순간 제 모든 열정과 노력을 다 보여줄 거에요”

그리고 그녀는 “극중에서 여자를 잘 설명하는 가장 적절한 대사”라며 한 구절을 들려준다. 「여자의 밤은 흐르는 물과 같은 거란다. 어떤 때는 졸졸 흐르기도 하고 어떤 땐 폭포가 되기도 하고 어떤 땐 소용돌이쳐 맴돌기도 하는 거란다. 여자는 밤마다 새로운 거란다」

하희라의 주옥같은 연기는 오는 9월 26일까지 정동 제일화재 세실극장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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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정통아이스발레 국내순회공연 나선다

///부제 오는 31일 세종문화회관대극장 첫 공연

///본문 러시아의 보석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이 오는 3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순회공연에 돌입한다.

‘정통아이스발레’는 (주)서울예술기획의 고정레퍼토리 공연.

이번 내한 작품은 세계인들의 베스트셀러인 ‘호두까기 인형’과 ‘잠자는 숲속의 미녀’.

이번 공연에 대해 서울예술기획 관계자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공연은 격조 높은 예술성과 고난도의 스케이팅 기술을 접목시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공연의 예술 총감독은 전설적인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인 미하일 카미노프가 맡는다.

연출자이자 안무를 담당한 콘스탄틴 라사딘은 누레예프, 바리시니코프와 함께 러시아 3대 남성 발레리노로 손꼽히는 인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러시아 발레아카데미 출신.

또 이번 내한공연에 참가하는 단원들도 모두 러시아 발레 아카데미를 마친 세계 정상의 무용수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국내순회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서울공연(세종문화회관) 7/31~8/7, 전주공연(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 8/10~8/11, 대전 공연문화 예술의 전당 아트홀) 8/14~8/15, 대구공연(대구오페라하우스) 8/18~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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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건강뮤지컬 ‘춤추는…’ 폭발적인 반응

///부제 함소아한의원 제작, 교육적인 메시지 담아

///본문 “아이들을 위한 건강뮤지컬은 처음인 것 같아요. 애들이 좋아하니까 엄마들도 좋아요.”

아이들보다 부모들이 더 열광적이었던 뮤지컬 ‘춤추는 당근이의 세 가지 선물(극단 우리/연출 남성대)공연에 6백여 명 어린이가 함께했다. 뮤지컬은 아토피예방 어린이 행동요령 등 교육적인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이번 뮤지컬은 함소아한의원(대표원장 최혁용)이 녹색연합후원으로 제작 및 투자했으며, 공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아토피와 관련된 전문적인 내용은 함소아한의원 의료진들이 직접 감수했다.

지난 11일 센트럴시티에서 공연된 ‘춤추는 당근이의 세가지 선물’은 아토피를 앓고 있는 도시아이 영아가 시골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모험을 통해 평소 즐겨먹는 인스턴트 음식을 버리고 채소위주의 건강식을 시작하게 된다는 내용이 줄거리.

아이들은 당근 양파 오이 등의 캐릭터가 나올 때마다 부모와 함께 시종일관 기쁜 함성을 질러가며 공연을 함께했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캐릭터 인형 옷을 입은 배우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함소아 홍보관계자는 “공연반응이 너무 좋아서 향후 1~2개월 안에 다른 곳에서 재공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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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 BT, NT, IT 등 접목

///부제 변화하는 융합기술과 패러다임에 적응

///본문 반도체칩과 나노기술이 결합된 바이오 융합기술이 개발되면서 몸 속에 들어 있는 나노 헬리콥터를 통해 신체 구석구석을 점검한다는 내용의 영화 ‘이너스페이스’(innerspace)의 한 장면도 머지않아 현실로 일어날 수 있게된다.

바이오-정보-나노 융합기술(BINT:Bio-Information-Nano Technology)이란 세포·단백질·유전체 등 미세 생명체와 생명현상을 탐구하기 위한 바이오 기술(BT)과 많은 양의 정보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분석하고 표현하기 위한 정보 기술(IT), 그리고 ㎚(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의 극미세 물질과 현상을 다루는 나노기술(NT) 들이 서로 융합된 복합 기술을 의미한다.

예컨대 유전자 검색을 위해 다수의 DNA를 고밀도로 형성한 DNA 칩, 특정 단백질과 반응할 수 있는 각종 단백질을 고밀도로 형성한 단백질 칩, 극미세 센서들을 일체형으로 집적시킨 미세 바이오 실험실인 랩온어칩(Labon-a-chip) 등이 바이오 칩의 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이들 바이오 칩은 몸속에 들어가 질병을 진단하거나 예측해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반도체를 이용한 생명공학 산업의 발전은 이미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를 응용한 생명공학 제품 시장 규모는 2010년께 34조원에 달하는 커다란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모토로라·HP·히타치 등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들은 생명공학과 반도체 기술이 융합된 제품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것에는 이런 배경이 있다.

바꿔말해 한의학이 목표하고 있는 세계화 경쟁전략도 지식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정보-나노 융합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덕목이다. 문제는 산·학·연이 첨단 융합기술을 활용 연구개발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는가가 중요한 문제다.

정부와 한의계는 내달 한의약 육성법 발효를 앞두고 한의약육성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의약기술 정책수립, 기술개발사업 촉진 등 한방산업 기반조성에 나서고 있다.

또한 세계 유수 산·학·연을 수렴하는 네트워크 가버넌스를 구축해 참여 형태를 활성화하고 있고 중국 칭화그룹의 칭화과기원 한국 분원을 세워 한의학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따라서 정부와 한의계는 변화하는 융합기술 환경과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산·학·연간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이를 활용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술, 산업과 연계된 한의약 정책 부문을 중점 육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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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뇌연구 개발에 366억 예산 투입

///부제 정부, 2004년 뇌연구 촉진계획 발표

///본문 알츠하이머병은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도 쉬쉬하며 감추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는 뇌혈관질환이다.

최근 영국의 한 정신과 전문의도 프랭클린 루즈벨트 전 미국대통령도 옛 소련의 스탈린등 세계지도자들이 뇌질환인 치매에 걸려 정상적인 의사결정을 못하는 바람에 세계대전과 같은 비극을 막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과거에는 건강증진을 위한 기초연구개발사업하면 당연히 오장육부분야의 내과질환을 중시했다면 바이오기술이 산업과 연계된 산업화시대에서는 뇌혈관질환같은 ‘건전화정신’에 대한 연구로 전환되고 있다.

지난 7일 정부는 ‘올해 뇌연구 개발에 모두 3백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아래 과학기술부.보건복지부·산업자원부 등 5개부처가 공동 참여할 올해 뇌연구 개발사업을 ‘뇌연구촉진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2004년 뇌연구 촉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부처별로는 과기부 2백23억원 복지부 33억원 교육인적자원부 25억원 산자부 23억원 등이며 정부출연연구기관도 63억원을 뇌연구에 투입할 계획이다.

바야흐로 21세기 보건의료의 최대건강증진사업은 뇌연구의 세기로 기록될만하다. 이는 한의학 치료기술사업도 ‘뇌연구’와 긴밀한 연구사업과 연계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관련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회장은 “최근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 한의학적관에 의한 치매치료제 개발소식은 한방복합제제의 우월성을 느끼면서도 자칫 이번 뇌연구개발사업에 한의학이 소외된다면 한의학의 두드러진 장점이 무산될 수도 있다”며 “BIT융합기술 등 첨단연구기법과 한의학적관을 통해 구체화하는 방법론을 찾아 나서야 또 하나의 도약을 이룰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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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언어치료실 개설

///본문 환자들이 자신의 현재 상태가 어떤지, 치료를 받고 난 후 어떤 점이 좋고 나쁜지를 잘 설명해 준다면 시의적절한 치료를 통해 환자의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언어장애를 동반한 질병에 걸린 환자의 경우라면 아무래도 치료에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고자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병원장 김경요)은 지난 5일부터 언어치료진단 및 평가, 언어장애 치료를 하기 위한 언어치료실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김경요 병원장은 “뇌졸중 환자의 20∼50%에서 언어기능에 이상이 오게되는데 이는 환자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 뿐 아니라 가장 기초적인 자신의 불편함을 환자 스스로 표현하지 못해 치료에 어려움이 있게 된다”며 “이에 본원은 언어치료실을 개설, 가능한 2∼6개월 이내에 언어장애 치료를 시작함으로써 환자들의 불편을 제거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통해 치료 효과를 배가시켜 환자들의 빠른 쾌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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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고구려 유적 전면 개방키로

///부제 세계유산 계기 해외관광객 적극 유치

///본문 중국이 세계 1위의 관광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부터 외교부 공식홈페이지 한국 역사소개에 고구려를 삭제하고, 최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구려 유적을 전면 개방, 관람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지안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중국이라는 브랜드와 맞물려 국내외 여행사에는 벌써부터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며 “앞으로 서양인 방문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사실 일부 재중동포를 제외하면 현지 중국인 어느 누구도 고구려가 중국의 고대 지방정권임을 의심하지 않고 있어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고구려사를 중국사로 자연스럽게 선전하는 상황도 예상되고 있다.

어쨌든 이제 한민족이 할 수 있는 것은 역사왜곡을 바로잡을 실천적 고증, 혁신적 사고, 고구려 도읍지인 국내성이 한반도 역사였다는 기록 등을 발굴해 내세우는 일이다.

그런데 마침 중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옛 고구려 수도 환련의 오녀산성, 지안 지역의 국내성과 환도산성이 있는 간도가 18∼19세기까지 우리 영토였음을 증명하는 지도가 공개됐다.

지난 7일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소 김우준 교수는 1718년 중국 청나라에서 제작된 황여전람도의 유럽판인 뒤 알드·보곤디·윌칸슨 지도 3점을 공개했다.

김 교수는 “근대까지 간도지역이 우리 영토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현 단계의 고구려 역사왜곡에 우왕좌왕하다가는 어처구니없게 고구려사가 중국사로 묻혀버릴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정보수집과 구체적 대응전략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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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무료신문에 무분별한 의료정보 판친다

///부제 과장광고 많아 건강정보 신뢰성 크게 저하

///본문 마케팅 전문가들은 다가올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전문정보 매체의 힘이 점차 강화돼 브랜드있는 신문광고의 힘이 소비자의 선택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의협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 제42차 모니터링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이찬휘 위원(한국과학기자협회장·SBS 기자)이 지하철 신문에 게재되는 건강정보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한데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이 연구는 지난 5월 4일부터 13일까지 휴일을 제외한 7일 동안 메트로·굿모닝·세븐·포커스 등 4종류의 무가지에 나타난 333건의 건강정보를 기사와 광고로 나누어 분석한 것으로 그 결과 지하철 신문에서 광고는 전체 건강정보의 51%(171건)였으며, 신뢰할 수 있는 기사는 고작 21%(71건)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특히 기사를 빙자해 병원이나 치료법을 광고하는 기사가 15%(51건)나 발견됐으며, 발기부전·불감증 같은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선정적 기사도 8%(25건)로 나타나 스펨메일 수준을 능가했다.

이는 무료로 배포되는 지하철 신문이 광고 수입만으로 운영되는 데다 최근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서 종합 일간지 광고료의 10분의 1인 지하철 신문에 광고가 몰리는 데 따른 부작용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관련 이찬휘 위원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하철 신문의 건강정보를 정부나 의료인 직능협회 차원에서 보다 수준높게 조사 분석한 뒤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의 지적대로 인류건강의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해야 할 정부나 의료계의 공통된 과제다. 따라서 아무리 무가지 건강 정보지라 하더라도 기사를 빙자한 엉터리 광고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의료계의 신뢰문제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의료선진국에서는 광고를 허용하되 허위광고에 대응할 수 있는 강제규범은 엄하다. 이에반해 국내에서는 수익수단으로만 광고하고 있다. 이제 범의료계 의료인들은 함께 파이를 키우는 일에 전념할 때다. 과장광고, 엉터리 광고가 늘어나면 그 여파는 국민건강 위해는 물론자신의 생존문제에도 직결될 수 있다.

차제에 잘못된 건강정보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의료인 모두 각성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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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가 생명공학 발전 공조체계 구축

///부제 특허청·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업무협력 협정서 조인

///본문 특허청(청장 하동만)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KRIBB, 원장 양규환)은 지난 8일 대전 정부청사에서 국가 생명공학 연구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협정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에서 특허청은 특허 출원되어 공개된 유전자 서열데이터를 한국생명공학 연구원 내 국가 유전체 정보센터(NGIC)에 제공하고, 연구 개발에 필요한 각종 특허 행정 지원을 강화한다.

반면 특허청은 특허 심사 시 국가유전체 정보센터의 통합 유전자 서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개최하는 세미나에 심사관으로 참여하는 등 양 기관간의 협력관계 구축하게 된다.

그동안 양 기관은 국내 출원된 데이터만 보유하고 있어, 정확한 심사를 위해서는 인터넷 상의 외부데이터베이스에서 서열정보를 추가로 검색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 왔지만 이번 협력을 통해 통합 유전자 서열 검색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명공학분야 심사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국가 유전체 정보센터(NGIC)는 국내 연구자들에게 유전체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하고를 제공할 목적으로 과학기술부 계획에 의해 2001년 10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내에 설립되었다.

정보센터에서는 그동안 국내 생명공학 연구 과정에서 밝혀낸 유전자 서열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또 美, 日, 유럽의 유전체 센터가 공유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하여 일반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조인서 체결로 아직까지 확보하지 못했던 특허 관련 유전자 서열 데이터를 특허청으로부터 제공받게 돼 국가 유전체 통합 데이터베이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허청의 한 관계자는 “특허청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의 업무협력은 국내 생명공학 산업 발전을 위한 win-win 전략으로 향후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정부기관간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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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기업도 병원 설립 가능

///부제 공정위, 규제 손질키로

///본문 기업 등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설립이 허용되고 중소기업 고유업종 지정제도가 폐지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정책 추진과제를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고했다. 공정위는 이날 보고에서 진입제한, 가격제한, 부당 사업활동 제한 등 경쟁제한적 성격이 큰 152개 규제(서비스 112개, 비서비스 40개)를 폐지 또는 개선하기로 하고 부처간 법령 개정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대표적 진입제한 규제로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설립 금지를, 가격규제로는 신용정부 이용수수료 최고한도 설정과 해외이주 알선업자의 알선료 신고제도 등을 꼽았다. 이와함께 과도한 경품이나 무가지 제공 행위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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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산업 차별화된 발전전략 수립해야

///부제 서귀포시, 한방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개최

///본문 최근 제주서귀포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한방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는 국내 한의약 산업의 현 주소를 확인하고 서귀포시와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나온 말이다. 한국보건산업벤처협회 이응세 이사도 “이번 세미나가 국내 한의약산업의 공동 연구개발, 투자 및 기술산업과 연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해 제주 서귀포시가 요즘 전국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한방산업단지 조성에도 모뎀텀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제주하이테크 산업 진흥원 등은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신약 개발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찾기 위해 한약물 유전체학회 관계자들과 연달아 미팅을 갖는 등 수많은 바이오벤처기업들이 그동안 연구개발한 기술을 소개하고 서귀포시와 제휴를 적극 모색해 왔다. 또 ‘최병학 우리한약’의 경우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맑은 물, 맑은 공기, 미네랄 화산토 등 천혜의 환경을 이용해 제주전역에 당귀, 천궁, 방풍, 곽향, 소엽 등을 재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 서귀포시는 ‘21세기 미래산업 비전으로 단순 한약재배 중심에서 벗어나 한방산업단지 등 한의약 육성을 국가 사업으로 적극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실제 이번 세미나에서는 분자 한의학을 이용한 천연물 신약 및 기능성 식품소재의 한약물 유전체에 관한 연구성과가 발표되는 등 참가자들의 문의도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다른 지방 자치단체가 한의약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제주특유의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벤치마킹 할 경우 그 피해는 결국 투자자 몫이 될 수밖에 없다”며 “산업전망이 불투명하거나 이미 구조적으로 중국이나 육지와 경쟁이 어려워진 한약재배의 경우 고품질 다종류로 제주산 파워브랜드 전략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희한의대 신민규 학장도 세미나 총평을 통해 ‘제주 서귀포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사업으로 한방산업을 제주 특화사업으로 신청하되 보다 차별화된 구체적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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