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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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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24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43호

///날짜 2004년 6월 24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6·21 합의문 정신 성실 이행 촉구

///부제 전회원 결의대회 연기, 이달 중 협의체 출범

///부제 한의협 전국이사회 및 비대위원장 연석회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21일과 22일 제4·5회 전국이사회와 함께 전국비대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복지부장관의 입회하에 발표된 한의사회와 약사회의 약대 6년제 추진 문제와 관련한 합의 사안에 대한 장시간의 격론 끝에 합의문의 정신이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회세를 모아 나가기로 했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다음 날 오전 1시30분까지 합의문에 대한 격렬한 토론이 벌어진 끝에 한약과 양약을 독립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합의문의 성실이행이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며, 향후 정부의 합의문 이행에 촉각을 세우기로

했다.

또 회의에서는 23일 종묘공원에서 열기로 돼 있던 약대 6년제저지를 위한 전회원 결의대회 개최를 잠정 연기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향후 복지부와 한의협·약사회 등이 참여하는 한의약 발전 관련 협의체가 이달 중 구성돼 약사법 제3조 2를 비롯 한의

사의 한약제제 취급권, 한약국 개설 조항 등 약사법 개정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한의약 특별법 제정, 한방산업단지 조성, 한의약청 신설 등 한의학 발전과 관련된 제반 사항이 협의체에서 논의돼 발전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특히 한의협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복지부는 한약과 양약을 각각 독립적으로 발전시키는 구체적인 시행 일정을 조속히 확정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한약과 양약을 각각 독립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한의계의 요구에 대해 합의문의 내용이 불분명하고 미흡함에도 불구하고 약사법에 있어서 한약 및 한약제제 관련 업무를 별도의 독립된 장으로 분류해 개정하기 위한 합의정신이 정부의 신뢰속에 추진돼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한의계의 기본적이고 당연한 요구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이번에 발표된 합의문은 현 정부와 약사회가 밀약하여 복지부가 기만한 대표적인 본보기로 간주하여 합의문이 무효임을 선언함과 동시에 극한적이고도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선언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품위생법 개정안 제출

///부제 위해식품 판매 10년이하 징역

///본문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대표 발의) 등 여야 의원 24명은 위해 식품을 판매한 사람에 대해 10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개정법률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

장 의원은 지난 21일 “최근 불거진 ‘불량만두’사건으로 국민불안 심리와 정부의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대(對)국민 생명을 보호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선 식품위생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위법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건보료 10대 고소득층 집중점검 단속

///부제 복지부, 정책과제 시행계획 확정

///본문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료 징수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의사, 변호사 등 10개 고소득 전문직종에 대한 집중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적자료 활용 점점대상을 확대 발굴을 비롯해 자료연계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소득탈루(혐의)에 대한 국세청 통보제도 도입을 재추진키로 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2004년도 주요 정책과제 시행계획’을 확정, 국무조정실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수가 지불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상대가치점수 재평가 △포괄수가제(DRG) 확대를 위해 ‘실무작업반’을 구성, 선택적용대상 질병군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DRG 분류체계를 이용해 평가 대상기관을 종합전문병원에서 종합병원으로 확대한다.

복지부는 시행계획에서 의사, 변호사 등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소득파악을 강화하기 위해 국세청 과세자료를 활용한 점검대상 발굴을 확대하고, 자료 연계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 이상 확대키로 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방산업 육성 구체적 실천사항 마련을

///본문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일대가 2010년까지 ‘영상벤처타운’으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신정 뉴타운’개발 구상안을 발표했다.

구상안에 따르면 남부순환도로 신월로 강서로 등으로 둘러싸인 신정동 일대 21만여평에 각종 영상관련 벤처기업들이 들어올 예정이다. 현재의 신정네거리 인근엔 복합영상관과 전시관, 다목적 스튜디오 등이 만들어진다.

실제 지난 15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한국영화는 아메리칸필름마켓과 칸필름마켓 등 국제영화시장에서 3천7백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어 지난해 수출실적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내에서 1천만명 관객을 돌파한‘실미도’와 현재 제작중인 액션대작‘태풍’이 각각 일본에 3백만달러에 수출됐고, 무협 판타지 ‘아라한 장풍대작전’도 프랑스 일본 등 10여개국에 총 2백만달러에 팔렸다.

이러한 성공사례는 한의약산업단지추진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매년 국가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동양의학권지도자 연수프로그램’이 한의약산업의 새로운 클러스터의 상생모델로서 개도국 전반에 확산되어 당위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8월에도 라오스 베트남 몽골 필리핀 말레이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인도 스리랑카 태국 등 동양의학관련부처 고위 관료들이 연구교육을 받는 등 대덕에 위치한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이들의 연수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각 국의 벤치마킹정책도 앞선 국가와 보조를 맞추는 시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러나 국내한의약이 중국 중의약을 극복하고 세계동양의학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한의약산업단지조성대책이 마련돼야 힘을 받을 수 있다. 황무지나 다름없던 영화산업이 문화산업으로 영상벤처타운으로 ‘역전’을 일궈낼 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혁신적인 육성프로그램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마침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은‘한방산업육성방안 및 단지조성사업지침발표회’를 갖고 “한방신약 등 신산업 창출측면을 고려해 산업단지를 클러스터구조로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날 한의학의 세계화는 곧 중의학화를 의미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너무나 분명하다.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에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마련, 성실하게 준비할 때 한의약산업도 영화산업같은 선순환구조로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복지부, ‘복지욕구조사’ 연구과제 공모

///부제 이달말까지 복지정책과에 접수

///본문 보건복지부는 2004년도 ‘지역별·연령별·계층별 복지욕구조사’연구용역을 오는 30일까지 국내 각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연구는 21세기들어 급속도로 진행되는 한국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 따른 사회복지욕구와 태도에 대한 실증적인 데이터를 축적해 과학적 예측을 통한 정책개발이 필요함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기간은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로 1년간이며, 연구예산 상한액은 3억5000만원이다.

서류는 연구용역사업신청서 1부이며, 소정의 연구용역사업신청서에 연구참여자·인적사항·연구분담표와 연구계획서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상세한 연구용역사업 신청서식은 보건복지부 인터넷홈페이지(www.mohw.go.kr)를 참조하면 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약사법 개정 연내 추진될 듯

///부제 약대 6년제 시행·한약계 현안논의‘협의기구’구성

///부제 한의협 안재규 회장·약사회 원희목 회장 전격 합의

///본문 한약학과를 졸업한 한약사만이 한약을조제하게되며, 한약재·한약제제 등 한약과 관련된 약사법 조항들도 한 쳅터로 모아져 정리되는 등 약사법 개정이 연내 추진 될 전망이다. 또 한의계와 약계가 당면한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보건의료인 등으로 구성된 협의기구가 빠른시일내에 발족된다.

약대 6년제 학제 개편안을 둘러싸고 제2의 한약분쟁으로까지 치달을 뻔했던 한의협과 약사회의 갈등이 지난 21일 한의협 안재

규 회장과 약사회 원희목 회장 간합의를 이끌어 냄으로써 파국위기를 넘겼다.

안 회장과 원 회장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50분경 복지부 장관실에서 김화중 장관 입회 하에 합의문에 서명한데 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상호 학문에 대한 존중과 합의로 상생의 길을 선택키로 다짐했다.

이날 양단체장이 서명한 합의문에는 대한한의사협회는 약학의 질적 향상을 위한 약대 6년제 시행에 동의하며 대한약사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양단체가 합의한대로 금년 내 약사법 개정을 위한 작업을 함께 완료한다고 선언했다. 또 대한약사회는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통합약사를 위한 약대 6년제 추진이 아니며 의료행위를 하기 위한 방안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양단체는 당면한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협의기구를 구성, 정부에 촉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는 한약분쟁 이후의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존중과 신뢰의 바탕위에 양직역이 국민의 이익과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서로 협력키로 선언한다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서는 그동안 약대 6년제 추진이 한·양방 통합약사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한의계의 의혹을 한약학과 출신자만이 한약조제 할 수 있도록 제한 명문화하도록 약사법 3조2의 개정을 통해 해소시킴으로써 합의를 이끌어 냈다. 또 한약분쟁 이

후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삼는 상생을 추구하기 하기 위해 협의기구를 마련한 것도 주목된다.

김화중 장관은 합의 후 “양단체가 반목과 갈등에서 벗어나 상생의 길을 걷게 된데 감사와 함께 특히 안재규 회장이 정부에 신뢰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믿어준데 감사드린다”며 “정부를 믿어준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의안 도출에 따라 약대 6년제 학제개편은 2007년에 시행해 2008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며, 조만간 한약사 문제 등을 포함한 현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기구도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합의에 대해 한의계 내부에서는 합의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고 한약과 양약을 확연히 구분할 수 있는 약사법 개정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복지부, ‘복지욕구조사’ 연구과제 공모

///부제 이달말까지 복지정책과에 접수

///본문 보건복지부는 2004년도 ‘지역별·연령별·계층별 복지욕구조사’ 연구용역을 오는 30일까지 국내 각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을대상으로 공모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연구는 21세기들어 급속도로 진행되는 한국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 따른 사회복지 욕구와 태도에 대한 실증적인 데이터를 축적해 과학적 예측을 통한 정책개발이 필요함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기간은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로 1년간이며, 연구예산 상한액은 3억5000만원이다.

서류는 연구용역사업신청서 1부이며, 소정의 연구용역 사업신청서에 연구참여자·인적사항·연구분담표와 연구계획서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상세한 연구용역사업 신청서식은 보건복지부 인터넷홈페이지(www.mohw.go.kr)를 참조하면 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약사법 개정 연내 추진될 듯

///부제 약대 6년제 시행·한약계 현안논의‘협의기구’구성

///부제 한의협 안재규 회장·약사회 원희목 회장 전격 합의

///본문 한약학과를 졸업한 한약사만이 한약을 조제하게 되며, 한약재·한약제제 등 한약과 관련된 약사법 조항들도 한 쳅터로 모아져 정리되는 등 약사법 개정이 연내 추진 될 전망이다. 또 한의계와 약계가 당면한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보건의료인 등으로 구성된 협의기구가 빠른시일 내에 발족된다.

약대 6년제 학제 개편안을 둘러싸고 제2의 한약분쟁으로까지 치달을 뻔했던 한의협과 약사회의 갈등이 지난 21일 한의협 안재규 회장과 약사회 원희목 회장 간합의를 이끌어 냄으로써 파국위기를 넘겼다.

안 회장과 원 회장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50분경 복지부 장관실에서 김화중 장관 입회 하에 합의문에 서명한데 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상호 학문에 대한 존중과 합의로 상생의 길을 선택키로 다짐했다.

이날 양단체장이 서명한 합의문에는 대한한의사협회는 약학의 질적 향상을 위한 약대 6년제 시행에 동의하며 대한약사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양단체가 합의한대로 금년 내 약사법 개정을 위한 작업을 함께 완료한다고 선언했다. 또 대한약사회는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통합약사를 위한 약대 6년제 추진이 아니며 의료행위를 하기 위한 방안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양단체는 당면한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협의기구를 구성, 정부에 촉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는 한약분쟁 이후의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존중과 신뢰의 바탕위에 양직역이 국민의 이익과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서로 협력키로 선언한다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서는 그동안 약대 6년제 추진이 한·양방 통합약사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한의계의 의혹을 한약학과 출신자만이 한약조제 할 수 있도록 제한 명문화하도록 약사법 3조2의 개정을 통해 해소시킴으로써 합의를 이끌어 냈다. 또 한약분쟁 이후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삼는 상생을 추구하기 하기 위해 협의기구를 마련한 것도 주목된다.

김화중 장관은 합의 후 “양단체가 반목과 갈등에서 벗어나 상생의 길을 걷게 된데 감사와 함께 특히 안재규 회장이 정부에 신뢰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믿어준데 감사드린다”며“정부를 믿어준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의안 도출에 따라 약대 6년제 학제개편은 2007년에 시행해 2008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며, 조만간 한약사 문제 등을 포함한 현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기구도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합의에 대해 한의계 내부에서는 합의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고 한약과 양약을 확연히 구분할 수 있는 약사법 개정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대한한의사협회장 안재규

대한약사회장 원희목

입회 보건복지부장관 김화중

///제목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는 약대 6년제에 대한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본문 1. 대한한의사협회는 약학의 질적향상을 위한 약대 6년제 시행에 동의하며 대한약사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양단체가 합의한대로 금년내에 약사법 개정을 위한 작업을 함께 완료한다.

2. 대한약사회는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통합약사를 위한 약대 6년제 추진이 아니며, 의료행위를 하기 위한 방안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3. 한의계와 약계의 당면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협의기구를 구성하도록 정부에 촉구하기로 한다.

4.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는 한약분쟁 이후의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존중과 신뢰의 바탕위에 양직역이 국민의 이익과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서로 협력하기로 선언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1일 중앙 이사회, 약대 현안 논의

///부제 한의협회장 약사회장 복지부차관 3자회동 설명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21일 협회회의실에서 긴급 제7회 중앙이사회를 갖고, 한의협 안재규 회장·약사회 원희목 회장·복지부 강윤구 차관 등 20일 긴급회동에서 논의된 약대 6년제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이 사안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을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안재규 회장은 20일 긴급회동과 함께 이 자리에서 논의된 결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안 회장은“약사법 제3조의 2항 개정 작업을 비롯 그동안 한의계가 원하던 많은 한의학 발전을 위한 제반사항을 추진할 수 있는협의체의 구성 등 양 단체가 반목과 갈등에서 벗어나 상호 직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회의에서는 어제 긴급회동에서 나온 공동 인식안은 구체성이 언급 안됐다는 지적에 따라 한의학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정부의 의지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긴급회동의 공식 인식안이 실제 이행될 수 있도록 촉구안을 작성, 21일 오전 복지부장관을 만나 논의키로 했다.

이와함께 어제 있었던 긴급회동 및 21일 오전 복지부장관과의 면담 사항 등 숨가쁘게 전개되고 있는 약대 6년제 문제에 대해 21일 오후 전국 이사회 및 전국 비대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 종합적인 토론과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20일 긴급회동에서는 양단체는 약대 6년제 시행에 대한 동의와 더불어 합의한대로 금년내 약사법 개정을 완료한다는 것을 비롯 통합약사를 위한 약대 6년제 추진이 아니며, 의료행위를 하기 위한 방안도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한의계와 약계의 당면한 여러 현안를 논의할 협의기구를 조속한 시일내에 구성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한의협과 약사회양 직역은 국민의 이익과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서로 협력키로 선언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 단체합의 통합약사 원천 봉쇄

///부제 경은호 비대위원장 기자회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경은호 비대위원장은 한의협과 약사회의 약대 6년제 합의사항과 관련해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합의는 통합약사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약사법 개정에 있었다는 등 그간의 급박했던 상황 등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 위원장은 지난 21일 보건복지부 장관 입회 하에 한의협회장과 약사회장 간에 체결된 약대 6년제 합의안 골자는 통합약사를 저지하는 시행령의 ‘한약조제는 한약학과 졸업자로 한다’로 약사법 모법 3조 2의 개정에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경 위원장은 특히 21일 저녁 힐튼에서 열린 전국 (긴급) 이사회 및 비상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의 반응과 관련, 시도 지부장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면서 이는 회원들도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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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미 결핵센터 짓는다

///부제 하버드 의대 등 참여

///본문 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는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공동으로 결핵 치료를 위한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등을 할 수 있는 한·미결행공동연구센터를 설립키로 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 연구센터 설립에는 한국에서 한국화학연구원, 국립마산결핵병원, 연세대 의대 등이 미국에서 NIH와 하버드 의대가 각각 참여하며 국제보건기구(WHO) 등도 협력하게 된다. 투자비는 한국과 미국이 6백58억원을 공동 투자해 세계 3대 전염병의 하나인결핵을 치료하고 신약을 개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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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한련 ‘시험거부 지속’성명서 발표

///본문 지난 21일 보건복지부가 기자회견을 통해 약대 6년제 문제가 최종 합의됐음을 발표하자 전한련은 당일 경희대학교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약대 6년제 합의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 합의문의 백지화를 요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한의협 회장의 약대 6년제 합의는 한의협 내에서도 동의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이에 대한 한의대 학생들의 의견조차 전혀 반영돼 있지 않기 때문에 절차상 지금의 합의는 동의될 수 없다”며 “한의협은 이번 합의문을 전면 폐기하고 한의계의 대표 단체로서 잘못된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며 한의계 전체에 공개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약대 6년제의 졸속 추진을 중단하고 보건의료관련단체와 시민단체와의 합의기구를 통해 국민들에게 그 내용을 전면 공개하는 정당한 합의과정을 이행해야 할 것”이라며 “현 약대 6년제 합의에 반대하며 원칙 있는 보건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전한련 이창열 대변인은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시험거부 투쟁은 계속 이어갈 것이며 이번 합의문제에 대한 구체적대응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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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범한의계 차원서 대응책 강구

///부제 범한의계 한의학 의권 수호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대한한의학회·대한한방병원협회·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한국한의과대학장협의회·전국한방병원전공의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범한의계 한의학 의권 수호위원회(위원장 경은호)’는 지난 18일 오전 제2회 회의를 갖고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지혜를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경은호 위원장은 “장관 임기말에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약대 6년제 문제의 심각성을 지속적으로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경 위원장은 “범한의계 인사들이 모인 특별 대책기구인 만큼 한의계가 대동단결해 이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약대 6년제 저지 및 한의약관련 법령정비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황재옥 부위원장은 “국가 보건의료의 백년대계라는 틀에서 추진돼야할 문제가 이처럼 단기일내에 졸속으로 처리돼선 결코 안된다”며 “이해직능단체가 모여 충분한 토론과 논의를 통해 관련 법을 고쳐나간 뒤 추진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약대 6년제를 추진하고자 하는 약계측 논리에 대한 허구성을 대국민 홍보강화를 통해 널리 알려 나가는 한편 전국 회원이 참여하는 결의대회 개최와 관련 조직 점검 등 향후 투쟁방법에 대해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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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직능발전위해 상호협력 하자”

///부제 약사회 원희목 회장 기자회견

///본문 지난 21일 한의계와 약계의 최대 현안문제였던 약대6년제 추진 및 반대가 한의계의 이해와 양보로 양 직능간 합의를 도출했다.

이로써 약대6년제 문제는 직능간의 갈등구조에서 벗어나 교육부로 이관됐다.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사진)은 “이번 양 직능간 합의는 소모적인 싸움에서 벗어나 향후 의료시장개방 등 대국적인 현안에 함께 대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한의계가 우려했던 통합약사나 한약조제권 획득 등의 오해는 약사법개정을 통해 불식시켰으며 이에 대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고 밝혔다.

원 회장은 “이미 약대지원자들은 한약을 취급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6년제를 통해 한약관련 과목은 기존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6년제를 지향하는 것은 더 배워서 영역을 한의사나 의사들의 진료 및 한약까지 넓히겠다는 것이 아닌 보다 깊이 있는 교육을 통한 전문성을 확보하려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약분쟁 이후 한의계와 약계는 상대 단체들이 가고자하는 길이나 의견에 무조건 반대할 정도로 감정의 골이 깊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양 단체가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며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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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보건복지정책 장단기 발전방향 제시

///부제 ‘보건복지정책’발간

///본문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유럽 등 국가들의 보건복지정책을 비교 검토하고 우리나라 보건복지정책의 주된 과제와 장단기 발전 방향을 폭넓게 제시한 보건복지정책이 출간되었다.

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과 강윤구 보건복지부 차관이 편저한 ‘보건복지정책’은 우리나라 보건복지정책의 40개 과제를 7개의 큰 주제로 묶었다.

이 책은 우선 보건복지의 기본적 가치와 앞으로의 방향을 다룬 ‘보건복지의 이념과 방향’ 둘째, 보건의료의 주된 이슈를 다룬 ‘보건의료의 현재와 미래’ 셋째, 국민건강 증진을 다룬 ‘건강수명 75세를 위하여’ 넷째, 의료보장의 주된 축인 건강보험을 다룬‘신뢰받는 건강보험’ 다섯째, 한방 의료의 발전 전략을 다룬 ‘한방의 새 지평’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한방의 새 지평에는 한방의료정책 방향(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 장옥주 국장) 한방의 과학화 (한국한의학연구원 이형주 원장), 한의학의 세계화(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 등의 글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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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창립총회 개최

///부제 건보공단 등 직원 교육, 공무원 전문성 제고

///본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 역할을 맡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관리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3개기관)의 직원교육과 함께 전국 보건복지담당 공무원 등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 설립 창립총회가 지난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장석준),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 3개 기관이 설립키로 협약한 ‘인력개발원’ 창립총회에서는 설립위원으로 위촉된 3대기관이사 및 보건복지부 정책보좌관이 참석한 가운데 ‘인력개발원’ 정관 등 8개 안건을 의결, 초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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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분쟁 이후 반목과 갈등 해소

///부제 복지부‘믿음 가는 행정’보여줘야

///본문 보건복지부 김화중 장관은 지난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YTN 저널의 시사건강 주간지 창간기념식에 참석, 창간축사 모두 발언에서 “오늘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가 한약분쟁이후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이익과 국가 발전에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언론계 문화계 참석자들은 한의계와 약계의 당면한 현안으로 상징되는 약대 6년제 연장문제에 대해서도 한의사협회·약사회의 합의로 갈등이 해소됐다는 평가와 불씨만 늘렸다는 비판이 극명하게 엇갈렸지만 합의 자체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내리는 분위기였다.

김 장관은 “건강증진과 연계된 라이프 스타일로 한국 한의학이 중국 중의약보다 우수하다”며 “앞으로 참여정부는 한의학 발전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의 신뢰가 소중함을 지난 16개월 임기동안 몸소 체험했다며 주위의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주치의, WHO 전통의학 자문관 천거, 한의약육성법제정 등 한의사협회의 요구를 수용해 왔다고 소회했다.

그는 이어“한국이 서양 의약만으로는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을 이길 수 없다. 글로벌시대에 세계 1등 의료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국의 대표의학으로 한의약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신뢰정책 마인드는 22일자 한국일보 사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일보는 ‘약사·한의사 상생의 길 열어’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2008학년도부터 약대가 6년제로 전환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한의사협회와 약사회의 합의

덕분이다.

해묵은 갈등과 반목을 미루어 쉽게 결말이 나지 않을 것 같던 문제에 대해 두 단체는 전격 합의했다. 반가운 일이다. 이로써 11년 전과 같은 한·약분쟁이 재연 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단 해소되고 약사와 한약사가 공존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

3가지 합의사항 중 핵심은 약대를 6년제로 바꾸는 이유가 통합 약사제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고 확인한 대목이다. 한의사협회 등이 6년제를 강력히 반대해 온 것도 학제 변경으로 약사의 한약 취급권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먼저 약사법 개정방침부터 밝히라는 것이 한의사협회의 요구였고, 그 요구는 충분히 이유가 있었다. 손질이 필요한 조항으로 제시된 것은 일반의약품인 한약제제를 약사들도 다룰 수 있게 허용한 것 등 6가지다.

한약과 양약의 독자적 발전을 지향하는 법 개정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현안 논의를 위한 협의기구도 합의대로 조속히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

약을 이용하는 일반인들로서는 4년제나 6년제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약업구조의 틀을 정비해 불편이 없게 하는 행정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언론의 한의학 정책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약사, 한의사가 상생의 길을 열기 위해서는 복지부가 신뢰행정을 통해 약속을 이행해야 할 것’임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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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조직 활성화 회원참여가 ‘관건’

///부제 대한여한의사회, 새 임원단 LT개최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이은미·사진)는 지난 16일부터 양일간 문막 오크벨리(강원도 원주)에서 LT를 개최, 회무발전방안에 대한 장시간의 토의를 거치며 새임원단의 결속을 다졌다.

이은미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한의사회의 조직 활성화와 회무 전반에 걸친 다양한 발전 방안들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임원진은 물론 회원들의 적극적인 회무 참여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첫날 LT에서 여한의사회는 △홈페이지 활성화 △제 1회 여한의사회장배 골프대회 개최 △명예회장단 결성 △‘열린과학 아카데미’ 전국대회로 개최 △무료의료봉사 △한의대 여학생 장학사업 지속추진 △여성단체 후원의 밤 참석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여한의사회는 홈페이지 활성화전략차원에서 전산소위원회를 구성, 김영숙 수석부회장을 위원장에, 부위원장에 서은미 국제부이사, 도미화·위효선·조선영회원을 일반위원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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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차질없는 회관 완공에 앞장”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보수교육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최영국)는 지난 19일 의정부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2004년도 경기도 북부지역 회원보수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최영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의 위상이 높아지면 회원 개개인의 위상 또한 저절로 높아지므로 한의사협회관이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며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회원 간 활발한 정보교류로 전문성 향상은 물론 유대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상지한의대 권기록 교수는 ‘봉약침의 심상사용법’ 강의에서 “벌의 독이 가지고 있는 진통, 소염효과가 기존의 다른 관절질환 치료제에 비해 월등히 우수하고 장기적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관절염의 원인을 제거하고 기능을 개선, 병변의 진행을 억제한다”며 봉약침을 이용한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퇴행성 슬관절염 치료를 중점 설명했다.

또한 경희한의대 본초학교실 최호영 교수는 ‘한약재 감별’을, 박석기한의원 박석기 원장은 ‘회수식 맥진법을 이용한 간계질환 진단법과 치료’를, 건강보험심사평가 본원 선우항 상근심사위원은 ‘올바른 건강보험청구’를 각각 강의했다.

한편 경기도한의사회는 오는 26일 안양시청에서 남부지역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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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연말정산 제출서류 내달부터 정밀분석

///부제 국세청, 부당공제 혐의 여부 조사

///본문 국세청이 근로소득자들이 제출한 연말정산 서류의 부당공제 혐의에 대해 다음달부터 정밀분석에 들어간다.

관계자는 지난 17일 “매년 2월 말 연말정산이 끝나면 1년 뒤에나 부당공제 여부를 분석했지만 올해부터는 준비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내달부터 본격적인 분석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지난 2월 말부터 4개월간 자료(금융회사 등 외부자료 포함) 입력과 기초분석 작업을 벌였다.

국세청은 내달부터 이들 자료를 활용해 부당공제자와 가짜 영수증 발행기관을 색출하고 가짜 영수증의 발행·유통경로와 발생 원인을 정밀분석, 가짜 영수증이 남발되는 기관 및 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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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우리의학史의 중심적 기구 되겠다”

///부제 허준학회 창립, 신임회장에 손홍렬 교수 선출

///본문 허준학회 창립총회가 지난 19일 한의계 및 학계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신임회장에 손홍렬 교수를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동국대한의대 김장현 교수의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먼저 구암학회 전회장인 한대희 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정관을 심의, 총회 참석자들의 승인을 받았다.

이어 신임회장선거에서는 오랫동안 의료제도史연구로 널리 알려진 손홍렬 교수를 허준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임원선출에서는 허준학회 명예회장에 한대희 회장, 고문에 허만일 전 문화부차관, 감사에 허중서 권혁중씨를 각각 선임했다.

신임회장에 선출된 손홍렬 교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허준학회가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 앞으로 허준학회와 연계해 우리의학 史의 중심적기구로 발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창립된 허준학회가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계획에 따르면 먼저 서울 강서구의 허준기념관 개관에 맞춰 그동안 산재해 있던 허준연구 서적을 발간해 본 학회가 대중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제정된 허준학회 정관에서는 의학 또는 의술로서 허준 등 한의학에 공헌한 자 및 업적과 사상을 연구하여 민족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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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제9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개최

///부제 미국 가주한의사협회 주최… ‘동양의학을 세계화로’ 주제로

///본문 제9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미국 가주한의사협회 주최로 오는 8월 13~15일간 라스베가스 임페리얼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동양의학을 세계화로’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강순수 박사와 중국 북경 중의대 보속 병원 빠오 리안유 박사 등이 초청돼 강연을 벌이게 된다.

국내외 한의사 및 침구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오는 7월 15일까지 등록을 받게 된다.

참가비는 사전 등록시 한의사

550불, 동반자 350불, 재학생 350불이며, 사후 등록시에는 한의사 650불, 동반자 450불, 재학생 450불이다.

학술대회 주최측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수한 동양의학 학술교류 및 정보를 교환하며, 학문 발전과 인류보건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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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약대 6년제 추진은‘시기상조’

///부제 서울대 제약학과학생회 성명서 발표

///본문 전국 19개 약학대학생들이 지난 11일부터‘약대 6년제 ’찬성을 추진하며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서울대제약학과는 지난 18일 학내학사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기말고사 시험을 마치고 곧바로 여름방학

에 돌입했다.

제약학과 학생회(회장 김근영)는 ‘현 시점의 약대 6년제 추진반대’를 골자로 한 성명서를 전국 약학대학 학생연합 측에 전달하고 독자노선을 걷고 있다.

서울대약대 제약학과 학생회는 성명서를 통해 △학제개편 여론수렴 및 논의 부족 △임상약학을 맡을 교수충원 △학제 2년 추가 시에 필수적으로 늘어나야할 실험실과 강의실의 부족 △실습 약국 확보 불확실 등의 이유를 들어 현시점의 약대 6년제 추진을 반대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학제개편에 대한 관련단체들(복지부, 전약협, 교수협의회)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약사회 측이 제시한 학제 개편안은 의견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제약학과 김근영 회장은 “약대 6년제 추진이 순수하게 학문탐구를 목표로 한다면 어느 정도 공감을 하겠지만, 약계쪽에서조차 의견통일이 되지 않는 안건을 맹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학생들의 학비부담만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대중들의 의견을 포용할 수 있는 보건의료체제전반에 대한사회적인 합의가 반드시 도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김 회장은 “서울대 제약학과는 약사회의‘약대 6년제 강력추진’이라는 입장이 바뀌지 않는 한 독자노선을 유지할 계획”이며 “여름방학이 끝나는 오는 9월 학생들의 의견을 다시 한 번 수렴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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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계적 산업단지 조성키로

///부제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안

///본문 2018년까지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산업단지 2∼3개가 조성된다. 이와 함께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안에 신행정수도에 접근할 수 있는 국토순환도로망이 조기에 구축된다. 각 시·도는 또 4개씩의 전략산업을 선정, 자립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되며, 낙후지역에 대한 특별재정지원이 이뤄진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자원부는 지난 17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정과제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제1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이달 중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 의견을 수렴한 후 다음달 국무회의 보고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본격 주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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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동채 한의협 재무이사

///제목 기본적 법률지식 습득으로 의료분쟁 예방 가능

///본문 12) 진료과정의 투명화

가끔 발생하는 진료실에서 성희롱을 당하였다는 피해자에 대한 언론보도는 그 내용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다양한 상상력을 달아서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성희롱’에 대한 객관적이고 뚜렷한 구분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일단 당사자(의료인이나 피해자)에게 엄청난 정신적·육체적 피해가 수반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료실이 외부에서 볼 수 있는 구조적 변화는 물론, 환자와 단둘이 있는 상황(특히 이성간이라면 더욱)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진료할 때는 반드시 간호사를 대동하도록 습관화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13) 기본적 법률지식 습득

소비자들의 권익 향상이 모든 의심스러운 것은 자신의 법률로 풀어 나가는 것이 당연한 절차인 것으로 오도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또한 의료인들은 의료법뿐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법률들을 알아야 할 필요조차 못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다. 이러한 의료인들의 법률무지는 의료분쟁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법을 몰라도 진료활동에 전혀 문제되지 않던 시절이 있었고, 습관적으로 해 오던 진료활동은 급격한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라 대부분 의료분쟁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기본적인 법률지식의 습득은 의료분쟁을 예방하고 소신진료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게 된 것이다.

의료분쟁 발생시의 대처방법

의료사고는 발생되지 않아야 하겠지만, 일단 발생했을 때는 합리적이고 정확한 피해의 구제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의료사고는 금전적인 피해는 물론이고, 사회적 이미지 손상은 물론 피해 당사자는 돌이킬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한다.

의료사고를 예방하고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가장 최선의 방책일 것이다.

그러나 분쟁 발생시에는 양 당사자에게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며, 이러한 일이 새로운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키는 일은 없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활동은 의료인이나 피해자 모두에게 필요하며, 유사시의 대처 방법은 양측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1) 진료기록부의 확보

진료기록부는 사건의 진상규명과 의료인의 진료행위가 정당하였음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평소 진료기록부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가능한 모든 사실에 대한 꼼꼼한 기록이 요구되며, 지난 기록에 대한 첨삭은 없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의료진들과 소속 학회나 관련 학술지 등의 자료확보도 필요하다.

관련 자료나 유사한 경험들은 소속 협회나 관련 법률 정보를 통하여 확보·참고할 필요가 있다.

2) 환자와의 신뢰관계 구축

환자나 그 가족들이 더 이상의 육체적·정신적 상처를 입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또한 유사시에는 상급기관으로의 이송과 같은 후속조치도 필요하다.

의료인이 내 가족의 일처럼 환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환자상태를 호전시키려는 노력이 진심으로 나타날 때, 환자나 보호자와의 신뢰 관계가 구축되고 함께 협력하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3) 사회제도적 분쟁해결장치의 활용 문제점

현재 우리 사회는 의료분쟁의 해결을 의료인과 환자 개개인의 책임으로 방치하고 있다. 16대 국회에서 추진하였던 무과실 배상을 보장하려던 의료분쟁조정법의 추진도 이제 사실상 자동폐기의 수순을 남기고 있다.

의료공급자 중심의 각종 의료 관련 제도로 인하여 오랫동안 의료소비자가 피해를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골이 깊은 불신의 장벽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때는 전문지식으로서 금단의 벽처럼 여겨졌던 의료지식도 이제는 폭넓게 공급되고 있으며, 의료소비자를 위한 전문가의 등장으로 인하여 더 이상의 벽이 아닌 것이다.

또한 의료소비자의 권익 신장은 물론 사회적인 환경의 변화로 합리적인 개선책이 나오고 있다.

돌이킬 수 없는 피해자의 입장에서야 무엇으로도 보상이 불가능하겠지만, 이제는 제2의 피해를 예방하고 당사자나 보호자에게는 최대한의 보장이 되도록 사회적 제도가 갖추어져야 할 것이다.

4) 법원의 조정제도 활용

서울지방법원의 의료전담부에서는 모든 의료사건에 대하여 조정에 의한 분쟁해결을 시도하고 있다.

조정은 당사자 사이에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분쟁을 평화적·종국적으로 해결하는 재판의 일종이다. 그러나 이 제도는 소송이 제기된 이후에야 이용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5) 법률전문가와 협의

일이 발생했을 때에는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끔 피해자측의 농성이나 물리력의행사 등으로 맹목적인 타협으로 무마하거나 회피하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이러한 맹목적인 저자세는 사건의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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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악관절 환자 44% 요통 동반

///부제 자생한방병원, 282명 환자 대상 조사

///본문 허리가 아플 때는 보통 척추의 구조적인 문제를 의심하게 되지만, 악관절이 중요한 원인일 수 있음을 알리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척추전문 병원인 자생한방병원이 악관절 환자 282명을 조사한 결과 44%에 이르는 124명이 디스크 탈출증 등에 의한 요통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악관절의 동반증상으로 요통을 호소한 124명 가운데 10대~30대 젊은층의 비율이 89.5%에 달해 젊은 요통환자에서의 악관절 점검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악관절 환자 중 요통을 가장 많이 동반하는 연령층은 20대 66명(53.2%), 30대 23명(18.5%), 10대 22명(17.7%) 순이었으며, 중장년층인 40대와 50대는 각각 7명과 6명으로 10%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생한방병원 척추종합센타 박근용 과장은 “악관절에서의 요통 동반현상이 특히 20대 여성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이 연령대의 여성이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력과 근골격계가 남성에 비해 약하며, 다이어트와 운동부족으로 인해 기혈과 근력이 부족해져 나타난 현상일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악관절이 있을 때는 턱 주위 근육이 짧아지면서 두개골이 앞으로 밀려나는데, 이는 연쇄적으로 척추의 제 위치를 흐트러뜨리고 척추 사이사이의 디스크와 주변 신경을 눌리게 해 요통, 두통, 다리 통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면서 “결과적으로 체중 분산이 어렵게돼 척추가 받는 부담이 증가, 조그마한 충격에도 쉽게 요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요통이 있는 이들은 척추의 구조적 이상에 대한 의심과 함께 악관절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악관절 환자는 요통 외에도 두통 35.8%(101명), 다리통증 18.4%(52명) 등의 여러 가지 동반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흔히들 악관절 및 요통의 동반치료에서 악관절은 흔히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딱-딱’소리가 나거나 입이 크게 벌어지지 않을 때 의심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특히 x-ray 검사로 턱관절이 맞물리는 위치가 뒤로 이동했는지를 확인하고 등고선 검사로 척추가 비뚤어져서 근육 위치의 변화가 왔는지 점검해 턱관절 장애와 척추 이상이 발견되면, 침을 꽂은 상태에서 해당 부위

를 움직여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침법으로 턱 주위의 근육을 풀어준다.

이 때 턱의 운동방향을 손으로 바로 잡아주고 근육을 이완시켜 턱을 제 위치로 돌려주며, 또 비뚤어진 척추는 손으로 밀고 당겨서 근육과 뼈의 위치를 잡아주는 추나요법으로 치료해 턱관절 장애로 인해 발생한 허리의 통증을 감소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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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약대 6년제 추진 좌시하지 않겠다”

///부제 대한의사협회 성명서 발표

///본문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은 약대 6년제 추진과 관련, 지난 22일 성명서 발표를 통행 약대 6년제는 국민 부담과 의료시장의 혼란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강력히 저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만약 정부가 이익단체간의 합의로 시행하려 한다면 우리나라는 원칙과 질서가 없는 나라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지금까지 합리적인 통로를 통해 반대의견을 피력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우는 아이 떡하나 더 주는 식’으로 정책 결정을 시도한다면 의협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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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NHL진출 김한성 선수 한방치료 효과

///부제 스포츠전문클리닉서 턱관절 치료

///본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 진출해 맹활약하고 있는 김한성(23.그린빌 그롤) 선수가 최근 한방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한성 선수는 지난 시즌 거칠기로 소문난 북미아이스하키리그 경기에서 그린빌 그롤 소속으로 맹활약하다 턱관절부위가 심하게 손상되는 부상을 당하고, 최근 한국에 귀국했다.

김 선수는 효과적인 턱관절치료를 위해 서울에 소재한 스포츠 전문클리닉인 유니드한의원을 방문, 전문적인 한방치료로 목주위의 근육을 풀어주고, 턱관절을 중심으로 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 상태가 호전되었다.

유니드한의원의 하상철 원장은 “김 선수의 상태가 처음에는 턱을 중심으로 한 안면부위가 상당히 악화된 상태여서 스포츠전문클리닉을 통한 진료를 시행해 지금은 호전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동부아이스하키리그에 진출해 주목을 받았던 김한성 선수는 지난 시즌 7골 9도움으로 활약을 펼치다 손목부상을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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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미래를 이끄는 한의학산업의 첨병 되겠다”

///부제 ‘경산대학교’를‘대구한의대학교’로 교명 변경

///부제 한방생명자원센터 임상센터 화장품 공장 설립

///본문 대구한의대학교가 지난 16일 한의예과 2005년도 수시 1학기 원서모집을 마감했다. 총 6명 모집에 158명이 지원했다. 26.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6:1과 비교 할 때 엄청난 수직상승을 한 셈이다.

이는 대구한의대의 획기적인 변화와 개혁이 서서히 열매맺기 시작한 도약의 또 다른 결실이다. 그리고 그 개혁의 진원지는 지난 2002년 7월 제4대 총장으로 취임한 황병태 박사로부터 비롯된다. 황 총장은 취임 넉달만에 중국 북경중의약대학, 미국 미네소타대학과 국제교류 협력을 체결하며, ‘제1회 한의학의 현대화와 세계화 국제 심포지엄’을 열어 동양 전통의학의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했다.

한의학 미래발전 의지 확고

한의학의 미래 발전상에 대한 황 총장의 의지는 확고하다. 이와관련 황 총장은 “한국이 IT산업으로 국제경쟁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미래국가의 성장동력은 BT다. 그 중 한국 한의학은 글로벌스탠더드를 이뤄갈 고부가 가치산업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이런 그의 의지가 가장 확실하게 표현된 것은 뭐니해도 학교 명칭의 개명에 있다.

1980년 첫 출발은 ‘대구 한의과 대학’이었다. 이후 1990년 ‘경산대학교’로 교명이 변경돼 지난 해까지 운영됐다. 그러나 황 총장은 취임 1년이 채 되기도 전인 지난 2003년 5월에 ‘대구한의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대구한의대학교에서 한의학 미래의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교명의 명칭 변경 이후 ‘대구한의대학교’가 갖는 상징성과 브랜드는 몰라보게 급 성장했다. 당장 올 하반기 내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정부의 ‘한의학산업클러스터’ 출범에 있어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대구·경북이 떠오르고 있다. 이에대해 황 총장은 “한의학을 국내 한방의료로 국한시키지 않고 세계 의료의 중추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선 한의약청·한의약진흥원 등 한의학클러스터가 필요하다. 이에따라 국내 최고 기업의 연구기관인 삼성경제연구소에 대구·경북지역의 한의학산업화 적합성과 발전 가능성을 연구토록 용역, 의뢰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의약청 설립 법 개정 운동도

이는 기존의 주먹구구식 발전 개념에서 벗어나 외부의 시각에서 접근해 한의학의 약점과 강점을 철저히 분석해 대구·경북지역에 한의학산업 클러스터가 선정돼야만 하는 이유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와함께 황 총장은 지난 해 ‘한의약청’의 설립 추진을 위한 법령 개정작업도 추진했다. 이는 한의학 연구개발을 위해선 관련 인프라의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 출발했다.

이와 더불어 대학교육의 내실화도 중점 추진했다. 황 총장은 한방생명자원산업을 전문화·실용화·산업화 할 수 있는 요람으로 가꾼다는 차원에서 학제를‘3T’로 개혁했다. BT(Bio Technology)·CT(Culture Technology)·IT(Information Technology) 등 3T 중심의 특화대학으로 전면 개편한 것이다. 이와관련 황 총장은 “지식정보화 사회에서의 급변하는 환경은 대학들로 하여금 교육의 목표와 교육 방향을 21세기 국제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추지 않고서는 경쟁에서 이기기는 고사하고, 살아남기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황 총장은 전통한의학과 첨단학문을 체계적으로 조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키 위해 한방생명자원센터(RCBROM)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지난해 과학기술부 과학재단 지역협력연구센터(RRC)로 지정됐다. 이곳에서는 지역자생 한약재의 표준화 및 품질관리와 한약재를 이용한 난치성질환 치료제 및 기능성 소재개발을 이뤄내기 위해 산·학·연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연면적 2960.70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8층으로 건축 중인 이 센터에는 한방제과제빵실·한방생명연구소·효능검증원실·한방자원생화학분석실·한방효능품질관리실 등이 들어서 체계적인 한의학의연구개발에집중나서게된다.

또 지난 5월28일에는 한방화장품공장을 건립했다. 우리나라 대학으로는 최초이다. 이는 지난해 특성화 우수대학 재정지원 공모에서 10억원을 지원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이와관련 황 총장은 “이미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민감성 한방허브크림 ‘매향’이 제조됐다”며 “향후 수익금은 대학발전은 물론 화장품공장 운영, 재학생 장학금 지급과 고유한 한방화장품의 브랜드를 개발·정착시켜 나가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학·연한의학 공동연구 추진

황 총장의 힘찬 추진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최근에는 한방임상시험센터(CTC)의 설립도 확정지었다. 이 사업은 오는 2008년까지 5년간 부속대구한방병원과 연계해 77억원(국비 40억원, 민간 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건립된다.

이에대해 황 총장은 “한방임상시험센터는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대구시 지역산업 진흥사업의 하나로 한방산업의 과학화, 세계화를 위한 기초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설립된다”며, “이 사업의 효과적인 정착을 위해 이미 지난 4월 서울삼성병원과 임상시험에 대한 업무제휴 협정식을 체결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경북테크노파크의 특성화 기술개발 촉진센터로 자리잡은 ‘한방생명자원특화센터’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대상이다. 이 센터에서는 한방의약품, 한방식품, 한방의료기 등 한방생명자원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전통과 첨단을 조화, 특화기술의 창출 및 기술창업 보육사업, 한방제제 효능검증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는 한방산업대학원도 황 총장이 우수한 한의학 인력양성이라는 목적을 갖고 추진하는 핵심 분야다. 이는 한의학산업을 미래의 사회적 수요와 경제적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지식기반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기존 현장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확보, 우수한 한방산업 인력배출에 기여하고 있다.

황 총장이 꼽는 한의학 세계화의 중요 요소로는 한의약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이다.

이와 더불어 국가의 정책적인 지원도 한 몫한다. 그리고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대목으로 세계화 실천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우수한‘인력양성’에 두고있다.

황 총장은 “무엇을 하건, 그것은 결국 사람이 하게 돼 있다. 이런 차원에서 볼 때 한방산업 대학원 운영이나 최근 한의대 본과생들에게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영어교육은 한의학 고급인력을 양성, 세계 곳곳에 진출시키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한다.

경북테크노파크 연계 특화기술 개발

대구한의대가 관내 대구시청 등과 함께 내년 개최 예정인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를 유치하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한의학을 세계 각 국에 소개하기에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학생들에게 최근 한의학산업의 흐름을 파악, 학문탐구 및 한의학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에서다.

“기성 한의사들도 이제는 시야를 넓게 보아야 한다. 말 그대로 세계화란 울타리없는 전쟁을 예고하는 것이다. 그 속에서 한의사가 살아남고, 한의학이 살아 숨쉬기 위해선 21세기 생명과학의 한 주역이 된다는 신념을 갖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는 황 총장의 말에서 한의계 앞에 놓인 과제가 만만치 않음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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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서울시회 김복근 수석부회장 한방 무료진료

서울시한의사회 김복근 수석부회장(사진)과 이석구 원장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남산 한옥마을에서 개최된 단오민속축제에 참가,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무료진료에서는 약 20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비롯한 침, 뜸 등의 치료를 병행했다.

대구 수성구한의사회 한의학 교실 운영

대구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지역주민들에게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속의 한의학’을 주제로한 한의학 교실을 수성구 보건소 후원으로 오는 9월부터 운영하게 된다.

동의대한방병원 의약품 임상시험기관 지정

동의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안창범)은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과 관련한 제2상 및 3상 병원으로 지정됐다.

대구한의대구미한방병원 무료진료 실시

대구한의대 부속 구미한방병원(병원장 지선영)은 지난 2일 (주)새한 업체내 건강관리실에서 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방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김성환 한민협회장 ‘헬스위크’ 창간식 참석

한국민족문화협의회 김성환 회장은 지난 21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Healthweek 창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올바른 의료정보를 전함으로써 국민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사건강주간지가 되길 당부했다.

강명자 병원장 경희대 총동문회 부회장 취임

꽃마을한방병원 강명자 병원장이 최근 경희대학교 제22대 총동문회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에따라 강 원장은 2006년 4월 30일까지 2년 간 이사회 및 총회에 참석, 동문회 발전을 위한 의견개진과 결의권을 행사하게 된다.

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 제2차 세미나 개최

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회장 정종미)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제너지 한의원에서 건강기능식품의 미래비전 등을 주제로 제2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인사

기획연구처장 류재술

산학협력단장 남철현

산학연컨소시엄센터소장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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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대구한의대 포항한방병원 한방의료봉사

///본문 대구한의대 부속 포항한방병원(병원장 안희덕) 의료봉사단은 지난 16일 포항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2층 집단활동실에서 장애인에 대한 한방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장애인들은 침, 뜸, 한방파스 및 첩약제공과 함께 자세한 건강상담 등을 받았다. 안희덕 병원장은 “지역 장애인들이 이 같은 봉사활동을 통해 재활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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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 청주한방병원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

///본문 대전대학교 청주한방병원(병원장 오민석)은 지난 11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김규성 총무계장은 직원들이 이해하기 쉽게 예를들며 성희롱 사건 사례별로 그 대처방법 및 신고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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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산업단지 중심 점진적 클러스트 추진을

///부제 한방제품 객관적 규격 및 기준 마련해야

///본문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한의약의 산업화에 대한 여러 가지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방산업 발전방향 및 산업단지 조성은 필수적으로 인지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개최된 한방산업육성방안 단지조성사업 발표회를 중심으로 앞으로의 한의약산업화 추진방안을 제시해 본다.

산업화통해 세계 한의약시장 진출

앞으로 한방산업방향은 한의약산업화를 통한 세계 식물약시장에 진출해 다양하고 새로운 한약제제 연구개발을 통해 생산·수출하고, 한방신상품·신기술·신산업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내 한방산업시장은 한약유통산업 한방화장품 한약제제 한방식품산업 한약재 재배산업 한방의료기기 한의약연구 및 개발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중 부가가치가 가장 큰 것은 한방의료서비스업 한약제제 한방화장품산업 등이다.

중의약산업 클러스트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7개성과 시에서 중의약 산업단지 특화를 추진하고 이중 사천성은 국가급 중의약 현대화 과학기술산업지로 인정하여 투자하고 있는 지역이고, 특히 미국일본 유럽 등의 허브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방산업의 기본방향에 대해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연구원은 “한방관련산업으로써 전략적으로 육성하여, 중국 중의약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와 서구 한의약시장에 일정비율을 점유하고, 한약재가 토지를 기반으로 생산되는 농산물로써 각 지역 및 기후의 특성에 따라 지역기반산업으로 육성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객관적 규격 및 기준 마련 시급

또한 신현규 연구원은 “1차 산업 산물인 한약재를 고부가가치이며 지적기반산업인 한방클러스트 산업구조로 형성하고 한방산업단지 중심으로 점진적 클러스트 형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권역별 특성화방안에 대해 신현규 연구원은 “현재 한방산업에 대한 지역별 특성화는 시기상조이며 다만 현재 현황을 바탕으로 성격구별은 가능하다”며 “영남·강원·호남지역은 한약재 주생산기지, 충정지역은 한의약 R&D기지, 수도권은 한방제약 생산기지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한방산업의 문제점은 국가차원에서의 발전전략이 아직 미수립단계이고, 한방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성 확보를 위한 명확하고 객관적인 규격 및 기준마련이 미흡하다는 점이다.

또한 한방산업의 발전과 국제화의 추진

을 위한 과학적 증거와 확보 등 과학화 노력이 미흡한 점도 지적되고 있다. 한방의과학화와 표준화를 위해서는 DB화 등의 기반확충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국내 한방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가차원에서의 종합적인 발전전략 수립, 한방산업클러스트 형성 촉진전략, 한방관리체계의 확립, 한약규격화제도의 확대 및 정착, 연구개발 및 한방관광자원 활용의 극대화 등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

한방산업클러스트와 관련 산업연구원의 이진면 연구원은 “한방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전략보다는 한방산업관련 혁신 주체들이 상호협력 및 네트워킹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클러스트 형성전략이 필수적이며, 클러스트 형성 및 발전촉진을 위한 중핵기관으로서 권역별로 한방산업발전기구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네트워크통한 시너지효과 창출

이진면 연구원은 “이 기구는 연구 및 개발지원, 원료의 생산 및 유통에서부터 한방제품의 생산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권역별 한방산업 발전전략을 기획하고 권역내 유관기관을 종합관리하는 기능을 하는 한편 기업지원 플랫홈 기능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방산업단지는 지방산업단지로서 자치단체가 주관이 되고, 국가는 필수시설관련 소요 중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한방산업 지자체가 주관 국가는 지원

한방산업단지조성에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지역내 당해산업의 특화정조 및 인프라 등 기반정도, 산업단지의 입지여건, 한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재원조달계획 및 계획의 적정성, 경영 및 관리계획, 각 지역의 산업관련효과 및 지역경제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 기대효과 등이 구체적으로 계획되어야 한다.

특히 한방산업을 위한 지역내 인프라구축은 각 지역의 한방산업과 지역간의 연관성(인지도, 역사성 등)과 정보·인력·관련연구기관·지역내 관련업체 현황 및 산·학·연 연계실적 등이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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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당뇨병 퇴치 한중 학술교류 추진

///부제 한방당뇨병 연구회 창립총회 및 국제학술세미나

///본문 현대 난치병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당뇨병 연구를 위해 결성된 한국 당뇨병 연구회(회장 박경수)가 지난 2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당뇨병연구회 창립대회를 겸한 한중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당뇨병 연구에 본격 뛰어들었다.

학술대회에 앞서 북경 협화병원 중의과와 향후 학술교류와 공동 연구에 대한 협력 및 인적교류를 담은 협력의향서를 교환한 당뇨병연구회는 (주) 바이오 허브와도 협의각서(MOU)도 체결해 당뇨병의 실험과 결과 및 제품 공유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당뇨병 치료의 다각도 접근’을 주제로 한 제2회 한중 국제학술대회는 당뇨병 치료의 대가 북경 협화병원의 동진화(董振華) 교수의 ‘습담을 통해 논치하는 당뇨병’ 논문 등 당뇨병 치료와 관련된 논문이 쏟아져 주목을 받았다.

동 교수는 “습과 담이 병인으로 작용해서 나타나는 당뇨병 치료는 일반적인 삼소(삼소)의 분류나 혹은 신장이나 비장에 대한 치료개념에서 벗어나는 부차적이지만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하고, “하지만 치료를 해야하는 의사들로서도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또 협화병원 중의과 주임 양효춘 교수는‘당뇨병의 주위 신경병변에 대한 중서의 결합치료 경험’에 대한 논문을 통해 ‘최종 당산화물의 형성과 이를 통한 신경병변으로의 이환’에 대해 발표, 차먹자들의 격찬을 받았다.

‘당뇨병 환자에 대한 수기의학적 접근’을 발표한 김진태 원장은 수기요법(Applied Kinesiology)을 통한 당뇨병의 치료에 대한 전반에 대해 설명했지만 시간 관계로 깊은 내용까지 설명하지는 못했지만 아주 수준의 논문이었다고 평가됐다.

이어 ‘당뇨병 호한자의 혈당강하에 유효한 기능성 버섯요구르트 연구개발’을 발표한 주)바이오허브 차재영 박사는 ‘버섯으로 요구르트화한 제품으로 당뇨에 대한 동물 및 인체 실험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 박경수 회장은 “학술대회를 계기로 향후 한국 당뇨병 연구회는 매월 혹은 격월로 모임을 가지고 상호간의 학술교류와 정보교환 그리고 중국 및 바이오 허브와 연관을 가지며 지속적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지금부터 한의계를 망라한 내적기반에 주력할 방침인 만큼 관심 있는 한의사들이 함께 참여해 당뇨병 치료법에 더 많은 진전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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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산업 관련 기술이전 교류 전망

///부제 한·중 기술거래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배만종)은 지난 18일 학술정보관 세미나실에서 ‘한·중 기술거래 지원사업 설명회’를 갖고, 중국의 급속한 경제발전에 따른 국가간의 기술이전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판단에따라 한의학산업 등의 기술이전 촉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21일 경상북도와 북경시의 과학기술교류 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이행 사항으로 경북기술이전센터(GBTC)와 북경기술교역촉진센터(BTEC)간의 실무적 접촉을 거쳐 BTEC와 관련이 있는 북경의약그룹에서 GBTC를 통해 중국과 국내 바이오 산업기술의 교류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사업설명회를 연 북경기술교육촉진센터(BTEC)는 북경시의 과학기술위원회 직속기관으로 40여명의 전담인력이 기술이전 서비스 제공을 전담하고있다.

또 북경의약그룹은 ‘북경의약 집단유한 책임 공사’로서 북경시가 출자한 국유기업이자, 대형 의약전문그룹으로 제약 및 의료기기 생산, 학교 운영 등 30여개의 회사로 구성돼 있다.

경북기술이전센터(GBTC)와 북경기술교역촉진센터(BTEC)에서 주최하고,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앞으로 대구, 경북지역 내 한의학산업 관련 기술이 중국과 활발한 이전·교류가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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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경영자가 걸리기 쉬운 병

///본문 체인점을 12개 거느리고 있다는 한 사업자가 사세가 계속 확장되면서 개업 초기와는 여러 면에서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에 조언을 구해 왔다.

이 경우 첫째로 사장을, 둘째로 자금력을, 셋째로 회사의 역량을 평가하게 되는데 중소기업은 사장의 인격과 신념, 태도, 개인적 성격이 그대로 경영에 반영되기 때문에 사장의 역량을 가장 중점적으로 중요하게 평가하게 된다. 사업을 하는 목적(이념)이 있어야 하고 목표를 세우는 능력과 달성할 수 있는 지식과 소양, 경험과 열정이 있어야 하며, 끊임없이 어려움에 도전할 수 있는 건강한 육체와 정신, 직원들과 고객들을 따스하게 거느릴 수 있는 덕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한편으로는 경영자들이 걸리기 쉬운 10가지의 병이 있는데 이 병에 걸려 있는지 아닌지를 진단해야 하며. 만약 병에 걸려 있다면 병의 종류와 증세를 파악하여 우선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

경영자가 자신도 모르게 걸리는 병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있다.

첫째는 매출 지상주의 병이다. 허세 부리기를 좋아하고 겉치레를 좋아하는 사장들이 걸리기 쉬운 병으로 회사를 빨리 크게 성장 시켜 보겠다는 욕심에 차있는 남자들에게 걸리기 쉬운 병이다. 성장하던 회사가 갑자기 망하는 경우이다.

둘째는 책임 전가 병이다. 이 사람은 경기가 나빠서라는 말이 일상의 인사말처럼 되어있어 사업이 안 되는 원인이 자기에게 있지 않고 항상 다른데 있다고 핑계를 대는 사람이다.

셋째는 소상인 병이다. 당장의 결과에 억매여 있는 사장으로 내일의 백보다 오늘의 십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작은 성공에도 쉽게 도취되어버리는 사람이다.

넷째는 사원 불신병이다. 모든 일에 사원을 믿지 못하여 항상 감시의 눈으로 직원들을 대하며 사원의 인간성까지도 의심하며 사소한 일에도 관용을 베풀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사장들이 가장 걸리는 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직원들의 이직이 심해지고 대화가 끊기며, 마음의 장벽으로 회사는 바로 어려움에 처하거나 성장이 멈춘다.

다섯째는 이론 부정병이다. 이론은 실제와 다르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는 사람으로 자기의 생각과 경험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

여섯번째는 독선 독단 병이다. 주위의 예스맨에 도취되어있는 사람이다.

일곱번째는 노인병이다. 일에 의욕을 상실한 사장, 위기감이 없는 사장, 감동하는 마음을 잃은 사람이다. 꿈과 야망, 비전이 없는 매력도 박력도 없는 사장이다.

여덟번째는 고독병이다. 경영자는 고독하다는 말에 현혹되어 모든 불행을 혼자 짊어지고 가고 있는 사람처럼 항상 얼굴을 찌뿌리고 있는 사람이다. 스스로 의욕을 떨어뜨리고 다른 생각에 엉뚱한 일을 할 수 있은 위험한 사람이다.

그외 직원들의 능력을 과대 평가하는 능력과대 요구 병, 피와 마음이 통하지 않는 모든 것을 수치로만 판단하는 수치 집착 병 등이 있다.

사장은 좋은 지휘자가 되라는 말이 있듯이 덕이 있는 사장은 사람을 모아 인재를 만들고 그들을 믿으며, 그들과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연출해 내는 사람이다. 한번 나를 돌아보고 이러한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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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각 분과학회 25만원씩 거출키로

///부제 한의학회 임시이사회, 한평원 설립방안 등 논의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는 지난 18일 아미가호텔에서 제1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 출연금 납부와 2004년도 전국학술대회개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동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평원 설립, 약대 6년제 등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안에 대해 이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임시 이사회를 소집하게 됐다”며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좋은 결론이 도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 2회 운영이사회에서 결의된 사항들을 추인하는 한편 한평원 설립을 위한 한의학회에 분담금 2천만원에 대한 납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기현 부회장은“한평원은 한의학 인력의 육성·배출 및 관리 등 학문발전과 WTO DDA 등 외부환경에 유기적인 대처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한의계 관련단체 모두 한평원 설립에 공감하고 있으며, 출연금도 공동으로 분담하는 만큼 분과학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윤창렬 원전학회장이 제안한 ‘한의학회로분담된 2천만원을 올해 1천만원·내년에 1천만원씩 분납키로 하고, 정회원·준회원학회 등 총 40개 학회가 25만원씩 거출해 납부하자’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 오는 9월까지 납부키로 했다.

한편 2004년도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날짜와 장소는 위임됐고, ‘웰빙과 한의학’·‘변화하는 한의학 세계 속으로’라는 두가지 주제 중 하나를 택해 학술대회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경남 얼음골축제·전북 전주 약령시 축제·강서구 구암축제 등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의 질 향상을 위해 한의학회를 중심으로 각 지부와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약대 6년제에 대한 논의에서는 협회의 대처방향에 적극 동참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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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과 첨단과학 접목 신약개발 나서

///부제 BIT 융합제품 성과 다분야 전문가 협력

///본문 복지부는 내년도 천연물신약, 바이오신약, 화합물신약개발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11% 증가한 299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한의학, 의학, 생물학, 한약학, 약학, 화학, 동물학 등 관련 학문이 연구개발에 참여하겠지만 한의학의 경우는 기회와 위협요인이 상존한다.

문제는 기회와 위협의 상대적 비중이다. 먼저 전통 한의학과 첨단 생명공학, 현대 서양의학이 만나면 무엇이 나올까. 답은 천연물 신약이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선영 교수(49), (주)팬제노믹스 진미림 연구소장(38), 첨성대한의원 조병욱 원장(42), 인제대 의대 이찬희 교수(37). 이들 네명이 최근 한국의 천연물신약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서로의 장단점을 주고 받으며, 수천년 이어온 한의학의 노하우를 첨단과학으로 풀어내는 일을 해내고 있다. 그 결과 천연물 신약 후보물질을 대거 쏟아내고 있다.

김선영 교수는 이들이 찾아낸 비방을 들고 약초의 성분분석에 매달린지 수년만에 관절염 치료제, 스트레스성 소화불량 치료제, 알레르기 치료제, 항암치료제 등 굵직한 천연물신약 후보물질을 찾아낼 수 있었다. 외국에서 로열티 명목이나 투자비로 받아들인 돈만 벌써 1000만달러 가까이 된다.

이중 조병욱 원장은 관절염 환자에게 자신이 처방한 약재의 비방과 치료일지를 내놓았다.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하거나 찾아가 약효를 확인했다. 그 결과 70% 이상에서 관절염 증상이 호전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속단·천궁·계피·당귀·천마 등 조 원장이 처방한 12가지 약재에서 특이성분을 추출해 동물실험을 했다. 그 결과 놀라울 정도로 관절염 치료 효과가 좋았다.

진미림 소장은 생약성분의 효능을 분자생물학적으로 밝히는 일을 맡았다. 또 한의사와 약사·양의사를 서로 연결했다.

김선영 교수는 “한의학과 현대의학을 접목하면 의학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요즘 조선왕조실록과 의서를 뒤지고 있는 것도 천연물 신약,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것이다. 연구팀은 선조들이 물려준 유산이자 우리들만 가진 것에서 신약개발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와관련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회장은 “한약물 유전체학을 활용해 임상시험을 하는 것이 미국 FDA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하는데 유리하다”며 “최근 잇따르고 있는 BIT융합제품 개발성과에 동서의약 관계자, 전문가, 학자들의 참여형태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 큰 힘이자 국가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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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김영조

///제목 문화사대주의에 빠지지 말아야

///본문 나는 한 방송국에 단골로 출연하는 도자기전문가에 큰 실망을 한 적이 있다. 그는 방송에 출연할 때 해박한 지식과 능란한 말솜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잠시 다른 사람이 출연한 적이 있었지만 다시 출연한다. 역시 그의 말솜씨를 당할 사람이 없었던 모양이다.

나는 지난해 도자기엑스포에서 자신의 상품을 들고 나온 그를 보고 우선 반가운 생각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그는 백구두에 하얀 양복차림의 그야말로 서양신사였다. 그런데다 그가 내놓은 도자기들은 보잘 것 없는 수준 이하의 상품들이었다. 주변의 다른 출품자들까지 쑥덕대는 것을 나는 보았다.

물론 보편화된 양복을 입는 것이야 나무랄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양복도 아니고, 세련된 사람들이 입는다는 하얀 색 양복을 입을 정도로 서양생활에 젖어있다면 혹시 그의 머릿속엔 한국이 아닌 서양이주인행세를 하고 있지는 않을까? 서양 생활방식이 그 정도로 익숙해졌다면 도자기를 생각할 시간은 있을까? 도자기는 그저 자신의 명망이나 돈벌이를 위해 이용하는 도구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그것이 수준이하의 상품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원인이 된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인들도 아니고, 전통문화 전문가란 사람들이 머릿속이 서양것 일색이라면 올바른 모습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온통 그에대한 생각만하고 있어도 모자랄 일이다. 전통문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평소의 생각까지도 한국이 주인이 되어야 할 일이라 생각을 한다.

우리 겨레는 정치, 경제, 군사 어느 것으로도 강대국을 이길수가 없는 형편이며, 오로지 문화로만 그들을 대적할 수 있다는 것은 보편적인 이야기다. 그렇다면 강대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전통문화인들의 머릿속은 온통 한국으로 채워져야하는 것이 아닐까?

전통문화인들이 서양 것을 무조건 외면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의 전통문화는 서양문화에 비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기에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는 길이 살길이고, 남에게 무시당하지 않는 길이라는 것이다.

제발 머릿속을 서양 것이 주인이 되지 않도록 하자. 그래서 스스로 문화사대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할 것을 호소한다.

그럼으로써 우리가 강대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떳떳하게 대접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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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중독 발생 대책 묘안짜내기 부심

///부제 식중독 예방 지도 점검바 편성 구성

///본문 정부는 기온의 상승 등으로 식중독이 발생하자 효과적인 식중독 예방과 식중독 발생시 신속대처 하기 위한 방안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대구지방청은 지난 17일 대구시, 경상북도, 대구시교육청, 경상북도 교육청과 식중독예방대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기관별 ‘식중독예방 지도ㆍ점검반’을 편성ㆍ운영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식중독예방 전담 ‘식중독 예방지도·점검반’은 대구식약청, 대구시, 경상북도, 대구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등 5개 기관에 각각 설치 · 운영된다.

이들 기관은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도시락제조업소 및 집단 급식소 등에 대해 각 기관별로 책임관리 업종을 분담하고, 매월 불시에 각 기관이 책임지고 있는 업소에 대해서 무작위로 지도·점검을 실시하며, 필요시 합동으로 기동단속도 벌이게 된다.

또 식중독 발생시 현장에 함께 출동하여 식중독 원인조사 실시, 식중독 발생상황 및 현장의 문제점 등을 조사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식중독 예방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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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BK, 팀 주치의 보다 한의학‘신뢰’

///부제 또 다른 메이저리그 에이스투수도 “한방치료 받겠다” 러브 콜

///본문 대한민국에는 더 이상 ‘한강의 기적’은 없다. 그러나 ‘한국형 핵 잠수함’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25)의 부활로부터 ‘한의학의 기적’은 시작될 것이다.

지난 13일 한방치료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갖추고 출국한 김병현(이하 BK)의 메이저리그 출격을 앞두고 스포츠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의료계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팀 주치의를 놔두고 고국으로 한방치료를 받으러 온 BK의 돌출행동이 외국인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준듯 하다.

이와 관련 BK가 언론보도를 통해 “한방치료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갖췄으며, 치료를 맡아준 이태후(이태후 한의원·서울 논현동) 원장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밝히자 국내외 언론은 이 원장과 그가 개발한 ‘파워피칭(근육강화)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병현(이하BK)이는 근력보다는 탄력으로 피칭하는 투수입니다. 그러나 탄력에만 의존하다보면 지구력이 떨어지니까 ‘머슬 파워’가 필요했던 거죠.”

이처럼 이 원장은 BK가 근육을 강화시키는 치료를 받았음을 시사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BK는 전문가를 위한 특수진료 클리닉 형태인 ‘파워피칭(근력강화) 프로그램’에 따라 집중치료 및 보강치료를 각각 일주일씩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파워피칭 프로그램’이란 사지관절의 운동장애 및 척추와 관련된 전신 혹은 일부분의 기능적 이상을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신체 밸런스가 무너진 BK를 위해 이 원장은 장세척, 고압산소치료, 침술 및 뜸, 약침, 첩대요법, 추나요법, 한약처방, 생활치료, 운동처방 등의 종합프로그램을 처방한 것으로 밝혔다.

그런데 이 원장의 한방진료과정은 순탄치 만은 않았다. BK를 취재하기 위해 한의원에 몰려든 기자들을 피하기 위해 제 2의 장소에서 몰래 치료하는 007작전을 펼쳐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방치료에 생소한 BK의 현지보험사와 구단 측의 상세한 페이퍼 요구는 이 원장의 자존심과 오기를 자극시키기도 했다.

이 원장은 “한국의 의료계를 한수 아래로 보는 미국인들의 시각에 일침을 가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 원장은 “한방처방에 대한 그들의 상세한 정보요구 때문에 모두 40장에 이르는 구체적인 진료차트를 영문으로 보내줘야만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생 끝에 낙(樂)이 오는 것처럼, 국내 유명 프로야구구단 실무자들 선에서 한방 ‘파워피칭 프로그램’도입과 관련해 심도있는 접촉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이 원장은 “최근 BK의 한방치료에 탄복한 메이저리그 B구단 에이스투수의 실무진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며 “오는 7월 17일 미국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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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수련의 황지혜

///제목 아픈만큼 성숙해 진다

///본문 요즘 간호사들과 빚어지는 잦은 마찰은 나를 힘들게 한다. 인턴초기에나 간호사들의 텃세가 심할 법 하지만 5개월째가 다 돼가는 지금에서도 아직도 그런 느낌은 한결(?)같다.

물론 모든 병원에서 인턴들과 간호사들의 대립은 피할 수 없는 난관이다. 대부분의 경우가 그렇듯, 간호사들과 나의 신경전은 인턴 첫 주부터 시작됐다. 마치 당연한 듯이 인턴들에게 일을 떠넘기기 일쑤였으며, 나와 내 동료들의 작은 실수도 그들 사이에 웃음거리가 되는 때가 다반사였다.

어떨 때는 한데 몰려와서는 다 들으라는 것처럼 우리 실수를 가지고 이야깃거리를 삼을 때도 있으니 그럴 때의 단결력을 보면‘붉은 악마’보다도 더한 것 같았다.

근무시간 중에 인터넷 쇼핑을 즐기며 잡담을 나누는 모습, 과장님이 회진 올 때도 시끄럽게 자기얘기 하기들 바쁜 그들의 모습은 인턴들을 무척이나 당황스럽게 한다.

이 문제에 대해 인턴들이들은 충고는 고작 ‘일에 익숙해져야 무시도 덜 당하고 오히려 실수를 지적해줄 수 있다’는 얘기였다. 그러나 그런 충고도 별다른 소용이 없는 듯 했다. 이 순간에도 억울한 마음을 가슴에 스스로 묻어야 할 때는 서러운 마음까지 들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맺히곤 한다.

로컬에서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병원에서는 인턴들이 대부분 하고 있다. 그럴 때는 정말 답답하기도 하고 화도 난다. 하지만 ‘아픔만큼 성숙 해진다’는 믿음아래 밝게 웃으려고 온갖 노력을 쏟고있다.

이제 곧 턴이 바뀌고 응급실 및 종합 검진실, 부인 소아과로 갈 예정이다. 산 넘어 산이라고 했던가?

앞으로 남은 두개의 턴(수련과 변경)은 모든 인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과정이다.

이는 병동의 환자들을 대하지 않고 응급 및 내원환자 위주로 보는 까닭에 환자들의 사랑을 받지 못해 조금은 외로울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해갈 수 없다면 즐겁게 정면 돌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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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편향적인 유전자 결정론 경계해야

///부제 언어 문화 등 후천적 요인도 중요

///본문 지난 6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에서 BSE(우해면상뇌증-광우병)에 걸리지 않는 소가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나 관심을 끌고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최대 맥주회사인 기린맥주는 미국 생명공학업체인 헤마테크와 공동연구 끝에 BSE의 감염 원인물질로 단백질의 일종인 프리온을 태어날 때부터 갖지 않은 소를 탄생시켰다.

그런데 같은 날 영국의 더 타임스는 ‘여성이 불륜을 저지르는 경향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인자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세인트 토머스 병원의 유전 전문가 팀 스펙터 교수는 여성 쌍둥이 자매 5,000명과 일반 여성 5,000명을 면밀히 추적, 비교한 뒤 영국 여성의 4분의 1은 불륜 인자를 갖고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스펙터 교수는 학술지에 낸 보고서에서 완벽한 남편에 부유한 환경 등 나무랄 것 없는 조건을 가졌음에도 여성들이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하는 현상도 알고보면 유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일련의 유전가 결정론을 지켜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유전체에 대한 인식이 황당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유전자 결정론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간단하게 말하기 힘든 대단히 어려운 문제이다. 예컨대 인간과 침팬지 유전자가 단지 3% 미만만이 다른데도 침팬지는 수십억년동안 지능발전은 커녕 생활관습마저 진화되지 않고 있다.

이에반해 인간은 반세기는 커브녕 같은 세대끼리도 분야별 건강소질 특기 취미 희망 호기심 의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변환하고 있다.

다시말해 유전자 결정론자들이 취하고 있는 연구방법은 기계론적 양태를 드러낸 것일 뿐 연구방법론에 따라 인간변화의 결과도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한의학에서 가장 근본적인 특성으로 대상관인 전일관으로 이해되고 풀이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관련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회장은“생명공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탓인지 유전인자와 관련한 보도가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유전체학은 만능일 수 없으며 동물에게는 효과가 있어도 사람에겐 전혀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신 회장은“설혹 유전인자와 관련있다해도 精·氣·神등 후천적 상관관계가 연구과제가 되고 있는 만큼 유전인자를 지나치게 의미를 부풀려 연구업적을 발표하는 것은 오히려 환자로 취급되는 당사자나 일반인들에게 헛된 믿음과 좌절을 안겨줄 수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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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프로그램 기초부터 다지자

///본문 고령화사회에서 노인들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뭐니해도 ‘건강증진’이다.

그런데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의 부친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두 차례의 낙하산 점프로 자신의 80세 생일을 자축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45분 연습삼아 낙하산 점프를 한 뒤 오후 1시20분 자신의 기념도서관 3900m 상공의 비행기로부터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렸다.

부시 전 대통령은 원래 홀로 낙하산을 탈 계획이었으나 바람이 거세 미 육군 낙하산 팀 ‘골든 바이츠’ 대원 6명과 함께 낙하산을 탔다. 그의 이번 낙하산 점프는 퇴임 후 4∼5번째에 해당한다.

부시 전 대통령이 이날 낙하산을 타는 모습은 부인 바바라 여사와 아들인 젭부시 플로리다 주지사,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을 비롯한 수백명이 지켜봤다.

부시 전 대통령은 점프 직후 “앉아서 텔레비전만 보지 말고 밖으로 나가 80살의 나이에도 삶은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을 깨닫자”는 메시지를 미국 노인들에게 보냈다.

물론 대통령 출신 노인이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 유럽, 일본 등 경제 선진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이곳의 노인 건강이 다른 나라보다 너무도 차이난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렇다면 젊은이들도 하기 힘든 고공점프를 80세 노인이 거뜬하게 낙하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이는 평소 건강체험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인식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었던 ‘건강정신’에 있다.

요즘 ‘불량 만두’로 전국이벌집 쑤신 듯 들썩거리고 있는 국내 노인들로서야 ‘인생은 60부터’라는 건강정신 어원이 무색하기 그지없다. ‘건강프로그램’이란 단지 구호로 실현되는 것이 아니다.

먹을 수 없는 단무지를 넣어 속여 판 업자들도 사전에 단속할 수 없는 잘못된 보건환경으로는 ‘80세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건강정신은 어쩌면 영원히 불가능할지 모른다.

부시 전 대통령의 낙하산 점프가 왜 가능했는지 건강프로그램의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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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산업 차별화된 브랜드 절실

///부제 이마트 중국시장 공략법 벤치마킹해야

///본문 신세계 이마트가 오는 29일 상하이에 중국 매장 2호점인 루이홍점을 개장, 유통업체로서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17일 황경규 이마트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루이홍점에 이어 올해 안에 상하이에 추가로 1곳을 더 오픈할 계획”이라며 “오는 2007년까지 상하이에만 10개, 2012년까지 중국 전역에 50여개 매장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세계적인 경쟁업체에 비해 출발은 뒤늦었지만 다(多)점포 전략을 단기간에 구현하고 백화점식 고급매장과 시스템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마트의 성공은 보이지 않는 자산인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공격적인 점포 출점, 첨단 물류 및 정보시스템, 경쟁력있는 상품군을 대거 입점시켰던 결과라는 분석이다.

일견 당연한 말이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점에서 이마트가 국내에서 경쟁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중국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는 것은 외국계 선진 유통업체들과 경쟁해서 이겨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한의학이 목표하고 있는 세계화 경쟁전략에도 그대로 준용될 수 있다.

93년 미증유의 한약분쟁을 거치면서도 한의약 육성법이라는 정부 수립이후 초유의 한의약 관련 법 제정을 일궈냈으며 금년 8월 발효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한방산업기반이 견실하기 위해서는 기초연구개발, 지식정보인프라, 지적재산권 보호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브랜드 마케팅이 요구된다.

특히 한의학산업은 중국 시장에서 중의약산업과 경쟁해야 한다는 점이 이마트의 전략을 충분히 벤치마킹해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와 한의계가 한의약 육성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는 일이다.

더욱이 국가 이미지와 상품 브랜드가 상호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있는 몇 안되는 제품이 바로 한방제품이라는 점에서 한의약산업의 세계화 전략은 곧 국가 경쟁력에 기여하는 전략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가 관심을 갖고 육성법 후속법령을 구체적으로 다듬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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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독 보건의료분야 협력 가속화

///부제 광양만 특구 - 드래건그룹 양해각서 체결

///본문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백옥인)과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 및 드래거 그룹간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지난 15일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번 각서 체결로 특구와 독일 측은 각각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금년 9월 말까지 세부협력 프로젝트를 성안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은 지난달 독일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주를 방문한 김화중 장관이 향후 자치단체간, 그리고 개별 보건산업간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지모니스주 총리와 합의한데 따른 성과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SARS 등 전염병 에방분야의 양국간 협력을 확대하고 의약품,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및 의료서비스 등 보건산업분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양국이 양해각서를 체결할 경우 광양특구가 드래거그룹 등과 체결한 이번 양해각서를 비롯한 한독 양국의 지방자치 단체와 기업들이 상호 투자 및 교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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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궁수축제 용량 잘못 표기 시중 유통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분만 때 사용하는 자궁수축제의 사용 용량을 최대 40배나 높게 표기하도록 잘못 지시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엉터리 용법이 기록된 의약품은 지난 4년 동안 시중에 유통돼 왔다.

지난 17일 식약청은 자궁수축 호르몬인 ‘옥시토신’ 사용 단위를 ‘밀리유니트(mU)’로 기록해야 하는 것을 ‘밀리리터(ml)’로 표기하도록 제약사에 잘못 지시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이를 수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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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부랑인·노숙인 복지시설설치 운영규칙 마련

///부제 노숙인 보호 법률적 지원 제도적 기반 마련

///본문 금융위기 이후 예산지원 사업으로 시행해 오던 노숙인 보호업무를 제도화하기 위해 지난 2003년 7월 사회복지사업법에 노숙인을 보호대상으로 정한데 이어 이들의 보호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해졌다.

보건복지부는 ‘부랑인 복지시설 설치·운영규칙’을 ‘부랑인 및 노숙인복시설설치·운영규칙’으로 개정하는 안을 마련해 19일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에는 노숙인복지 시설을 상담보호센터와 노숙인쉼터로 구분했다. ‘상담보호센터’는 거리에 있는 부랑인 및 노숙인에 대한 상담·분류 및 적정시설 인계, 세탁 등 생활편의 제공함으로써 긴급구호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부여하고, ‘노숙인쉼터’는 노숙인을 입소시켜 숙소제공, 재활 및 자활 프로그램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토록 규정했다.

또 기존의 부랑인복지시설 외에 노숙인 쉼터와 상담보호센터의 시설 설치기준, 종사자의 자격 및 배치기준과 노숙인 쉼터의 입소대상 및 절차 등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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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대한 침구학회 국제교류이사 장준혁

///제목 일본 침구학의 세밀·정확함 발표장서 확인

///본문 6월 1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 먼저 나온 박동석 대한한의학회장과 최도영 대한침구학회장을 비롯한 여러 일행들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모두 2004년 6월 11일부터 6월 13일까지 일본치바시에서 개최되는 ‘2004년 전 일본침구학회 학술대회’및 ‘제1회 한·일 침과 EBM Workshop’을 함께 가기로 한 일행들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박동석 한의학회장을 단장으로 총 19명이 참석했는데 이번 방문의 목적은 전 일본침구학술대회에 참가하여 현재 일본의 침구학술현황을 살펴보는 목적도 있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제1회 한·일 침과 EBM Workshop’을 갖기 위해서였다. 따라서 나를 포함한 3명의 발표자들은 workshop에 대한 걱정으로 마치 시험보러가는 수험생처럼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안에서도 발표 내용들을 살펴보고 쏟아져 나올 질문에 대한 답변을 구상하며 잔뜩 긴장하고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일 양국의 침구학회간에 근거중심의학(이하 EBM)에 기초한 침의 연구에 대해 workshop을 갖기로 한 것은 2003년에 전일본침구학회에서 준비모임을 가진 이후로 1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후 마련된 것이다(그간의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침구학회지 20권 5호에 실린‘2003년 대한침구학회 학술대회에서의 丹澤章八회장의 강연에 동행하여’와 ‘2004년한 · 일침의 EBM에 관한 workshop준비를 위한 전일본침구학술대회 참가보고서’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번에 치바시에서 열린 전일본침구학술대회는 ‘생활 속의 침구를’이라는 기치를 걸고 각종 특별강연, 교육강연, 심포지움, 논문발표, 포스터 발표, 전시 등으로 이루어져 일반적인 우리의 학술대회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나 다만 그 기간이 3일에 걸쳐서 진행되고 침구사들 보수교육의 성격도 띠고 있기 때문에 전국에서 회원이 참가하여 참가인원이 일단은 상당히 많은 편이다. 또한 그 내용이 상당히 실질적인 면이 많고 회원들의 열의도 높은 편이라 발표, 질문과 대답 등이 모두 진지하게 이루어지는 점은 우리가 배울만한 점이라 여겨졌다.

나로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석한 학회이기 때문에 발표내용 외에 별달리 새로울 것은 없는 편이었지만 금년에 처음 참석하는 회원들은 학술대회 규모, 진행, 발표, 전시 등에서 나름대로 배울 점이 많은 유익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는 분위기였다. 다만 일본 내의 학술회의이므로 일본어로만 진행되어 관심 있는 부분에 대한 심도있는 참가가 되지 못한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된다.

2시간의 짧은 여행 후 도착하자마자 간단한 우동으로 점심을 때우고 치바시로 이동하여 학술회의장으로 향해 이번 방문의 주목적인 ‘제1회 한·일 침과 EBM Workshop’에 참가해 workshop을 주관하였다.

이번 workshop은 미래의 한일 공동연구를 위한 임상연구제안 한국과 일본에서 침구 임상연구의 결과와 과제라는 테마로 열린 것이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측에서는 △한국인에게 플라시보 이침의 적용이 가능한가(대구한의대 서정철 교수) △무작위 대조 이중맹검시험을 통한 봉독약침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효과 연구(경희대학교 이상훈 교수) △뇌졸중환자의 재활훈련에 있어서 침의 유효성에 대한 RCT(경희대학교 문상관 교수), 일본측에서는 △감기의 다시설 임상시험으로부터 얻을 수 있었던 성과와 향후의 과제(메이지침구대학 NorihitoTakahashi) △ 만성적인 목과 어깨의 통증에 대한 침의 RCT로부터 얻을 수 있었던 성과와 향후의 과제(오사카 단기기술 대학 Tomoyuki Nabeta) △요통에 대한 전침의 RCT로부터 얻을 수 있었던 성과와 향후의 과제(쓰쿠바 단기기술대학 Hiroshi Tsukayama)에 대한 발표가 교대로 3시간 반 동안 있었다. 각 발표 후 5분씩의 토론과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이 발표자료는 향후 침구학회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사실 우리는 일본에 가기 전에 이미 한 차례의 준비모임을 가지고 모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충분히 준비해간 상태라 토론과 질문을 주도해 나갈 수 있었으나 청중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청중들의 질문의 수준도 낮아 그 동안 많이 긴장했던 것이 억울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번에 일본측의 발표를 지켜보면서 침구연구에 있어서 일본인 특유의 세밀함과 정확함이 있고 아이디어가 좋으며 작은 성과라 할지라도 진지한 자세로 적립해간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는 우리한테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였다(준비모임에 대한 자료는 대한침구학회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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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약산업 틈새시장 적극 공략

///부제 21세기 제약산업 발전방안 세미나

///본문 현대 지식사회에서는 연구개발 성과, 지식정보인프라를 새로운 생산요소로 하여 기존 산업구조를 완전히 뒤바꿔 놓고 있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수합병(M&A)을 통해서라도 국제규모로 외형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다.

그런데 지난 17일 전경련회관에서 전경련(회장 강신호)과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 공동 주최로 열린‘21세기 제약산업 발전방안 세미나’에서도 이같은 전략이 모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 대기업, 제약업체 관계자 등 230여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IMS코리아 장석구 사장은 ‘국내 제약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국내 제약사는 연구개발에 집중해 독자적인 신약개발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장윤 CJ제약사업본부장은 “세계 기준으로는 국내제약사 대부분이 벤처기업 수준에 불과하다”며 “따라서 신약개발시 외국 중소 전문제약사나 대형제약사에 아웃라이선싱(Out Licensing)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지용 LG생명과학기술연구원장은 “선진국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제약사는 특허가 만료되는 바이오제네릭 제품,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이용한 2세대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 전경련과 제약협회는 급변하는 세계 제약산업의 시장 및 기술발전 추세를 분석해 틈새시장을 모색하고, 국내 제약회사가 신약개발에 성공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한 제약산업 기술로드맵을 발간, 배포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국내 제약사들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외형을 키우는 것이 현실적으로 신약개발의 성공은 물론 제약산업도 살아 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제약산업도 신약개발에만 몰두하기보다는 바이오기술을 접목한 약품과 이미 개발된 약품의 효능을 높일 수 있는 약물전달시스템(DDS)을 개발 틈새시장을 함께 공략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정부도 제약산업 육성 방안을 BT제품화 지원으로 전환하고 있어 바이오 신약으로 세계시장 진출전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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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美 사이언스誌, 한국과학정책 상세 소개

///본문 미국의 과학저널인 ‘사이언스’지가 5월호에서‘과학기술, 정부 최고 현안으로 급부상’이란 제목으로 한국의 과학기술 정책을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실었다. 사이언스는 오명 과기부장관의 부총리 승격 등을 소개하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과학기술 관련 예산 조정권을 가졌으며 과기부가 부총리 부처로 격상돼 정책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대학과 기업의 연계를 통해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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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산업 육성 적극 지원을

///본문 요즘 월가에서 열리는 세미나, 간담회의 최대 이슈는 뭐니해도 연구개발(R&D) 문제가 중요한 테마다. 그런데 미국, 일본, EU 등 선진국들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R&D 예산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지난 14일 주요 국가의 올해 예산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의 정부 총예산은 작년 대비 7.4% 증액된데 비해 R&D 예산은 이보다 0.63%포인트 높은 8.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정부 총예산은 0.1% 늘어난 반면 R&D 예산은 이보다 8배 높은 0.8% 증액됐으며 특히 일반 예산은 최근 3∼4년간 감소한데 반해 R&D 예산은 2002년 3조5천4백억엔, 지난해 3조6천억엔, 올해 3조6천3백억엔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편 한국도 올 R&D 예산은 5조6천9백71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4.81%에 이르렀으며, R&D 증가율(8.15%)은 일반예산 증가율(0.19%)을 훨씬 앞질러 연구개발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정부는 그동안 각종 국책사업을 추진하면서 연구개발 예산을 늘려왔다.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기초연구개발지원도 필요하지만 결국 연구개발성과의 상용화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일이다.

마침 금년 8월 국내에서는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의약 산업기반 조성과 관련해서는 연구개발지원에 행정적·재정적 예산지원에 대한 구체적 운영에관한 사항이 마련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아직 산업화 역사가 일천해 국가경쟁력에 기여하는 주체가 되거나 성장동력산업에 대한 매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BIT 융합산업 등 향후 세계시장에서 중의약을 극복할 산업으로 한의약산업의 미래는 밝은 편이다.

차제에 정부가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에 구체적 기반을 마련한다면 오히려 다른산업의 예산보다 적은 비용으로 높은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세계적인 기업들의 한국 투자를 높이는 효과도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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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관련산업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부제 한방산업육성방안 및 단지조성사업 발표회

///본문 한방산업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한국한의학연구원 회의실에서 ‘한방산업육성방안 및 단지조성사업지침발표회’가 개최, 한방산업활성화 및 단지 조성방안 마련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한의학연구원 이형주 원장은 “최근 한의약육성법의 시행으로 정부의 한방산업활성화를 위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밝히고 “오늘 발표가 국내 한의약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산업단지 조성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한방산업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한국한의학연구원 신현규 수석연구원과 한국산업연구원 이진면 연구위원의 발표가 진행된데 이어 한방산업단지조성사업 지침에 대해 보건복지부 좌정호 한방정책실 사무관의 정책발표가 이뤄졌다.

신현규 연구원은 한방산업의 기본방향은 한방관련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여, 중국 중약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와 서구보완 대체의학시장에 일정 비율을 점유하고, 한약재가 토지를 기반으로 생산되는 농산물로써 각 지역 및 기후의 특성에 따라 지역기반산업으로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1차 산업산물인 한약재를 고부가가치며 지적기반산업인 한방클러스트 산업구조 형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업연구원 이진면 원구원은 “국가차원에서 한방산업의 발전방향과 전략이 수립되고 이에 기초하여 지방의 경쟁우위요소 분석에 따른 지방별 특화분야의 선정 및 투자계획의 수립 및 집행이 바람직하며, 추진되는 산업의 범위는 한방신약이나 기능성 제조 및 보건관광등 신산업 창출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 좌정호 사무관은 한방산업단지 조성의 타당성 분석은 지역내 당해산업의 특화정도 및 인프라등 기반정도, 입지여건, 한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재원조달계획 및 계획의 적정성, 경영 및 관리계획, 지역의 산업연관효과 및 지역경제발전 대한 기여도 및 기대효과 등에 대한 선행조건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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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정통부, 프라운호퍼 IGD와 협약 체결

///부제 디지털 콘텐츠 소프트웨어 선진기술 습득 기대

///본문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은 지난 17일 이화여대 LG컨벤션홀에서 독일의 프라운호퍼IGD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 기본계약 조인식을 갖고 한국R&D센터를 개원했다. 정통부는 프라운호퍼IGD와의 국제공동연구로 우리의 기반기술력이 매우 취약한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분야 국내 연구개발 시스템을 선진 국제화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통부는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연구소와 수평적 공동연구관계를 통해 국가지적재산권 보호, 사이버 법률분야 등 정보보안관리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21세기 정보통신혁명을 가장 선명하게 설명해주는 미디어 신기술활용이다. 그런데 이와는 성격이 다르지만 의사 전용사이트인 메디게이트가 최근 의약정보회사 메디메디아와 최신 의료정보를 의사에게 제공키로 하고 관련 업무제휴를 맺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포털커뮤니티 사이트 영역이 의료정보분야 뿐아니라 산학연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인간게놈프로젝트’가 예정보다 쉽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연구결과물과 관련정보를 교환할 수 있었던 정보통신기술이 원동력이였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쉽게 말해 향후 기초과학분야도 정보네트워크 구축없이는 장기적인 기술발전을 기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마침 한의학연구원은 지난 18일 한방산업 육성방안 지침 발표회를 통해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변화된 산업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의약 육성전략을 중앙과 지방간 긴밀한 협의와 정보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한의학연구원의 신현규 연구원은 “정보네트워크가버넌스 구축은 미래 한의학연구원 경쟁력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과제다. 정보네트워킹 없는 산학연은 존재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한방산업육성은 과연 어디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할지 지침서가 잘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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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가짜 비아그라 판매 약사 120명 적발

///본문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지난 17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김모씨(48) 등 약사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약사 1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가짜 의약품을 이 둘약사에게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공급책 강모씨(45)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약사들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지난달까지 강씨 등으로부터 중국과 러시아에서 만든‘가짜 시알리스’와 ‘비아그라’등 발기부전치료제 9522정(시가 1억5000만원 상당)을 공급받아 처방전 없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위조 의약품의 경우 처방전없이팔 수있다는점을 이용해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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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력한 한의학 캐릭터 구축 시급

///부제 브랜드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본문 지난 15일 유로 2004 C조 덴마크-이탈리아의 경기가 열린 포르투갈 기마랑스의 아폰소엔리케스 스타디움. 덴마크 응원단 옆에 대형 태극기가 내걸린 모습이 TV로 세계에 생중계 됐다.

이탈리아가 2002 한일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이 1-2로 역전패한 것을 조롱하고 덴마크 선수단의 사기를 살리려는 의도라는게 그 하나. 어쨌든 한국이 출전하지도 않은 대회에 태극기가 내걸린 것을 보면 2002월드컵 때 한국에 대한 인상이 세계에 깊이 각인된 것만은 분명하다.

200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경기장에, 그것도 상대방 응원단 옆에 대형 태극기를 내걸었던 것은 각인된 태극기 이미지가 곧 브랜드를 포함하는 개념이라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8∼1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라이선싱 2004’(일명 리마쇼)에서 국내 캐릭터업체들은 모두 7백66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문화콘테츠진흥원 엄윤상 캐릭터산업팀장은 “지난해에 비해 상담 실적이 35∼40% 가량 늘었다”면서 “한국 캐릭터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국내업체들의 세계시장 마케팅 능력이 크게 향상된 결과”라고 말했다.

전세계 5백여업체와 2만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여했던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전시회에서 국내 캐릭터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중복된 브랜드라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강력한 캐릭터를 구축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마침 금년 8월 경희대학교와 중앙일보 공동주최로 ‘2004 국제한의학박람회’가 개최된다. 지구촌 한의학 산·학·연들이 서울한의학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한의학 산업체들도 자사의 브랜드구축이 곧 한국 한의학 가치와 국가 브랜드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위해서는 브랜드 수요창출에 투자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부문을 지금부터 확실하게 준비하고 참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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