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37호
///날짜 2004년 6월 03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신축회관 효율적 운영 방안 강구
///부제 건추위 감독위, 설계변경 및 임대조건 등 논의
///본문 한의협 회관건립추진위 감독위원회(위원장 경은호)는 지난 28일 강서구 가양동 중앙회관 건립현장 사무실에서 제8회 회의를 갖고, 회관 신축공사에 따른 일부 설계 변경을 비롯 향후 신축회관의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경은호 위원장은 “지상철골 구조물의 설치가 진행되는 등 공정내 완공을 목표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감독위에서는 성공적인 회관건립을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한 꼼꼼한 점검과 함께 앞으로 회관의 운영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미리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회의에 참석한 회관건립추진위원회 서관석 위원장은 “중앙회장과 함께 전국 회원들에게 서신을 발송, 적극적인 회관건립 동참을 호소했다”며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회원들이 실질적인 참여”라며, 약정금과 부담금 등 회관건립기금의 조속한 납부를 당부했다.이와함께 회의에서는 지하주차장 상부의 방수공사를 액체방수에서 균열과 하자방지에 더 나은 기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도막방수’로 설계 변경을 하기로 했다.
또 향후 임대공간의 효율적 사용과 급탕방식 열원(熱源)의 도시가스 사용에 따른 편리성 및 공간성 확보와 관리비 절감을 위해 도시가스 인입 및 급탕 경유보일러를 도시가스보일러로 설계 변경하는 것과 함께 환기팬, 보일러, 급탕탱크 등의 제어를 위한 자동제어시스템 도입을 위한 기계설비의 설계변경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5층에 위치할 다목적 강당의 구획을 현행 2구획으로 유지키로 하는 방향에서 설계자, 감리자, 현장 감독관 등의 의견을 취합해 결정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대한약침학회의 중앙회관 입주에 따른 임대평수, 임대가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약침학회와 지속적인 의견교환을 통해 학회가 회관에 입주, 한의학 연구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또 회의에서는 회관 완공시 인근 분회 및 학회 등에 임대하게 될 때를 대비, 강서구 가양동, 방화동, 내발산동, 화곡동 등의 임대료 현황 파악과 더불어 회관건립 기금의 조속한 납부를 독려키 위한 세부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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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부, 올 보건의료기술 연구에 727억 배정
///부제 신약개발 46개 과제 등
///본문 신약개발 등 보건의료기술 진흥을 위한 연구사업에 727억원이 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제2차 보건의료 기술 정책심의 위원회
를 열고 338개 과제를 보건의료기술 진흥사업 연구사업으로 정하고 연구비 726억99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과제선정 및 연구비 배분안을 보면 신약개발이 46개 과제 204억원으로 가장 많은 액수가 지원되며 △보건의료바이오 39개 과제 198억원 △보건의료기술인프라 176개 과제 168억원 △바이오장기 14개 과제 70억원 △건강기능제품 40개과제 50억원 △
의료기기 12개 과제 29억원 △의료정보 12개 과제 5억원 순이다.
복지부는 보건산업진흥원과 일괄협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반기 770억 6900만원과 하반기 43억원이 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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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학 대상 질환 치료 가이드라인 윤곽
///부제 심혈관, 암 등 20개 질환선정…임상가 근거 마련
///본문 WHO 서태평양지역 비공식회의
지난 27~29일 간 WHO 서태평양지역 주재로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에서 열린 전통의약 치료가이드라인 개발회의에서는 전통의학의 대상 질환 선정과 치료가이드 라인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중·일, 대만 및 미국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인 이번 회의는 전통의약의 유효성과 안전성 확보로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을 적용, 치료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과학적 모델 개발 마련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비공식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한약으로 치료하는 질병을 뽑아 추려내고 각 질병을 ‘어떤 방식으로 하자’는 등 대상 질환에 대해 각국 전문가들이 개발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가이드라인에 대한 협의안에는 위급한 질환, 자주 발생하는 질환 등을 중심으로 심혈관, 암, 당뇨병, 소화기 질환 등 약 20개의 대상 질환이 지정되었으며 가이드라인 개발과정 내용에 대해서도 참가자들이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 WHO 서태평양지역 최승훈 담당관은 “이번 회의에서 한의약적으로 잘 치료될 수 있는 대상질환과 가이드라인이 선정됨에 따라 각국 팀별 전문가들이 가이드라인을 정하게 되고, 이를 전통의학 활용 국가 실제 임상가들은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치료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의학이란 임상적 성과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전통의학 역할을 만들어 가는 적극성을 띠고 있다는 측면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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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요양기관 접수현황 음성서비스 개선
///부제 심평원, CTI서비스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요양기관이 접수현황, 심사결정사항, 요양급여대상여부 확인 등 전화를 이용한 상담 서비스와 서식에 대한 FAX 서비스(1588-0701, 02-703-0161)를 할 수 있는 CTI(Computer Telephony Integration) 시스템을 대폭 개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요양기관이 접수현황, 심사결정사항, 요양급여대상여부 확인 등 전화를 이용한 서비스단계가 9단계로 이루어져 복잡하고 단계
별 이용시간이 최대 5분정도까지 길었으나 단계를 3단계로 대폭 감축하고 조회 소요시간도 단축하였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함
에 따라 이용률이 저조한 항목들은 모두 통·폐합하여 간소화 시켰으며, 성우의 목소리를 새로 녹음하여 이용자들에게 친근감을주도록 했다.
서비스 이용전화는 본원에 청구하는 요양기관의 경우 02-703-0161로 조회가능하며, 각 지원에 해당하는 요양기관이나 국민은 국번없이 1588-0701로 각 지원에 자동접속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관련 심사평가원의 한 관계자는 “서비스 개선에 대한 계기를 보면 민원인의 CTI 이용 불편사항을 접수한 후 신속한 조치를 하여 고객중심 행정서비스를 구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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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국가경쟁력 확보차원의 한의약 육성
///본문 최근 정부는 국가경쟁력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BT·IT 산업을 육성, 글로벌기업을 육성키로 했다. 왜냐하면 글로벌업 육성이란 말 그대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규모급 기업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국적기업들이 글로벌기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런데 최근 국내 바이오벤처기업들이 한약재 등 자생식물을 이용해 개발한 천연물질이 세계시장에서 잇따라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예컨대 지난 27일 바이오벤처인 RNL생명과학(대표 라정천)은 서울대 강경선 교수팀과 공동으로 한약재인 복분자에서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신물질(BHP9)을 개발, 미국 건강식품회사인 세도나社에 3년동안 1천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대 공중보건학 실험실 연구팀은 효능검증 결과 이번 복분자 추출물질이 지방과 탄수화물을 분해해 체내에 흡수되도록하는 효소들을 억제함으로써 지방 등을 그대로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세도나社는 이 물질을 캡슐 형태의 ‘엔자이트림’이란 상품으로 만들어 6월부터 미국 전역에 시판할 예정이다. RNL생명과학도 이 물질에 대해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한약재인 사상자, 인진 등을 섞은 다양한 복합제품을 제조해 조만간 국내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복분자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한국독성학회지 6월호에도 실리는 등 한약재를 활용한 신물질 개발이 붐을 이루고 있다.
마침 정부도 금년 8월 발효를 맞춰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에 대한 입법예고를 마치고 공식 공포할 예정이다. 따라서 하위법령에는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제정되는 한의약 육성에 관한 법률로서 세계적 한의약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체계적 육성방안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산·학·연 스스로 세계적 상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초연구개발지원,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체계, 지적재산권보호 등의 정비도 요구되지만 무엇보다 정부의 한의약 육성사업 예산확보 근거조항 등 실효성을 확보하는 일이 필수적이다.
특히 한의약산업은 국가이미지와 제품브랜드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국가전략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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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신 치료기술 개발 통한 한방산업육성
///부제 원광대 뇌질환 한방연구센터 개소식
///본문 21세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중풍이나 고혈압 등 뇌질환 치료에 대한 한방신약 및 치료기술 개발을 통해 한의학적 치료기술의 실용화를 목적으로 개설된 원광대 뇌질환 한방연구센터 개소식이 지난달 28일 한의학전문대학원 4층 멀티미디어실에서 개최됐다.
뇌질환 한방연구센터는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향후 6년간 국비 29억 5천만원의 지원이 확정돼 준비작업을 거쳐 이날 개
소식을 가진 것으로 오는 2009년까지 국비와 도비, 대학, 참여기업 등으로부터 총 57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자받아 뇌혈관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한방 약재개발을 비롯한 기술개발, 한약재 효과분석 등의 연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에따라 뇌질환 한방연구센터는 전라북도의 역점사업인 한방산업육성정책과 연계, 민간 요법과 전통 생약복합제의 제품화 및 제약화에 의한 고부가가치 산업육성과 환자 치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이호섭 센터장은 “한의학 연구를 통해 생명과학분야에서 세계 시장 진출의 기반을 조서하고 새로운 치료기술 및 약재
개발로 국민보건 향상과 함께 의료비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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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전직원 대상 친절교육 실시
///부제 민원행정 서비스헌장 실천 다짐대회도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28일 청내 전체 근무자를 대상으로 외부강사 초청 친절교육 및 민원행정서비스헌장 실천 다짐대회를 실시했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고객중심의 차원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원행정서비스 헌장의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정기친절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은 외부전문강사를 초청해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서비스 마인드 레벨업’을 주제로 친절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서비스 헌장실천 다짐대회도 가졌다.
이와 함께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전화모니터링, 인터넷 신문고, Green·Yellow카드제 등을 통해 상시 친절마인드 평가를 실시하고, 연말에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민원서비스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객만족도조사’를 종합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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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주력”
///부제 충남도회 2004년 보수교육 실시
///본문 충남한의사회(회장 이진섭)는 지난달 29일 천안학생회관에서 ‘2004년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강의내용은 사상체질변증의 운용, 교통상해증후군의 한의학적 접근, 한방의료 정책방향 순으로 이뤄졌다.
개강식에서 이 회장은 “보수교육이 한의원 경영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향후 다양한 교육으로 회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교시를 맡은 장현진 사상체질 의학회 정보이사는 “사상체질 변증은 반복분석과정이 중요하다”는 강조와 함께 사상체질변증의 효과적인 대처법을 제시하고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경원대 한방재활의학 임형호 교수는 양방의 교통상해증후군에 따른 한의학적인 접근법을 소개했다. 특히 일종의 경추의 연부조직 손상인‘편타성 손상’의 한의학적 개념과 증상에 대한 접근을 통해 교통사고로 인한 근·골격계의 대처법을 다루기도 했다.
한편 보수교육과 관련, 이수배 전 충남지부장과 서정만 천안분회장은 ‘보수교육구’에 대한 지역구분이 모호해 지부사무국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충남지부 회원들의 보수교육 참여율이 점차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즉, 보령·대천 등 충남지부소속회원들
이 근거리라는 이유로 대전지부 보수교육에 참여를 한다는 것. 특히 공교롭게도 양 지부가 같은 날 보수교육을 개최, 회원들의 편중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前회장은“회원들의 의견을 무시할 순 없지만, 수적 열세에 놓인 충남 지부는 악순환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일부 원로회원들은 젊은 회원들의 보수교육참여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을 지적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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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민연금 전면개편안 마련
///부제 국민연금운용위원회
///본문 정부가 향후 10년 동안 Shortfall risk(포트폴리오의 누적투자수익률이 누적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초과하지 못할 가능성)를 5% 이하로 통제하고, 5년 후 5% 확률로 발생할 수 있는 최저 적립금/평균 적립금 비율이 최소한 80% 이상이 되도록 통제하는 제약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국민연금 전면개편안인 ‘2005년 기금운용지침’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2004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 보건복지부장관)회의에서 작년 국민연금기금운용 성과평가(안)과 2005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안)·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안)’을 이같이 의결됐다고 29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여유자금의 연간자산배분은 중장기적 자산 배분에서 도출된 허용 위험한도 상·하한 범위 내에서 위험과 기대수익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금운용 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명문화했다.
이에따라 예기치 못한 시장상황 등 대처를 위해 기금운용 계획에서 정한 목표투자비중(target asset allocation)을 기준으로 허용범위(Range)를 설정하고 허용범위 내에서 전술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제도(TAA)를 처음 도입했다.
2005년도 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수입부문은 신규조성액 28조 9,556억원(연금보험료수입 20조 6,904억원, 운용수익 등 8조 2,652억원)과 투자원금회수금 32조 1,486억원을 포함, 연간 국민연금 살림규모는 총 61조 1,042억원이다.
지출부문은 연금급여 등에 4조 2,830억원을 지출하고, 나머지 56조 8,212억원의 여유자금 부문은 국내주식에 4조 7천억원, 해외주식에 3천억원, 국내채권 및 단기상품에 45조 2,212억원, 해외채권에 5조원, 대체투자에 1조 6천억원으로 나누어 운용할 계획이다.
또 각 자산군별 투자허용범위(Range)는 투자여건과 위험도 등을 감안하여 새롭게 설정했다.
내년 위탁투자는 총 8조 7천억원규모로 신규여유자금의 15.3%이며, 전체자산에서 위탁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04년말 8.7%에서 ’05년 말에는 10.9%로 상승하게 될 것을 예상된다.
한편, 이번에 의결된 기금운용 계획안은 예산처 협의·조정(지출부문),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정부안으로 확정되
고, 국회에서 심의·의결되는 12월말경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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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저렴한 가격 때문에 찾는다‘82.6%’
///부제 서울시청 박민수 과장 보건소 서비스 이용 실태조사
///본문 농·어촌지역의 환자들이 각 지역 보건소를 찾는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이, 가지 않는 이유로는 교통 등의 불편이 1위로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청 보건과 박민수 과장은 최근 2만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보건소 서비스 이용실태’보고서에 따르면 보건소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비용이 저렴해서’가 82.6%로 월등히 많았으며 이어 거리가 가까워서(5%), 신뢰할 수 있어서(3.36%),
직원이 친절해서(0.8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격의 저렴함으로 보건소를 찾는 소득계층 중 가구 월소득이 100만원 이하인 비율이 85%로 가장 많았으며 101만원에서 200만원 사이가 83.3%, 301만원 이상이 78%였으나 기초생활수급자는 74%에 머물렀으며, 보건소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거리나 교통 등의 불편함이 36%로 가장 큰 개선점으로 지적돼 환자의 교통연계성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외 의료나 서비스를 불신해서 보건소에 가지 않는 경우가 15%, 위치를 모르거나 홍보가 부족해서라고 답변한 사람이 9.3%, 특수한 사람만 이용하는 공간이라는 인식도 6%를 나타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특히 보건소에서 담당해야 할 응급환자를 제외한 필수적인 의료서비스 공급의 역할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대한을 제시하고 있어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보건소의 서비스 수준과 관련해서는 65%가 만족, 26%가 보통, 8%가 불만족으로 만족도가 높게 조사됐으며 만족도는 월소득이 적을수록 높게 나타났으며, 보건소를 방문하는 경우 어느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가 하는 질문에 62%가 예방접종을 꼽았으며 일차진료가 28.2%, 건강검진이 18%, 서류증명서발급이 8%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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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실내공기 오염땐 종합병원 과태료 부과
///부제 환경부, 다중시설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
///본문 환경부는 30일 의료기관, 노인요양병원, 산후조리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설정 및 환기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다중 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원 100병상이거나 또는 연면적 2천제곱미터 이상인 의료기관, 찜질방, 국공립노인전문요양시설(1천제곱미터이상), 산후조리원(연면적 5백제곱미터이상) 등 17개 시설군은 실내공기의 질을 관리해야 한다.
특히 이들 기관들은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탄소,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등 5개 물질의 유지기준을 정하고 이를 초과하면 과태료 및 환기설비 대체 등의 개선명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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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연6000∼8000명 흡연으로 사망”
///부제 서울의대 김창엽 교수 세미나서 지적
///본문 서울의대 김창엽 교수는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담배와 빈곤’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우리나라에서의 담배와 경제문제’란 주제발표를 통해 “흡연과 관련성이 큰 암만을 대상으로 흡연기 여사망자수를 추정하면, 연간 6000∼8000명 이상
이 흡연 때문에 발생한 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99년 현재 흡연으로 인한 조기사망은 남성 전체 사망의 57.7%, 여성사망의 11.4%로 추정될 정도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흡연비용의 소득연진성보다 흡연피해의 소득역진성이 훨씬 더 크다”며 “담배가격을 인상하되그로 인해 조성된 재원의 일정 부분을 담배를 계속 피우는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접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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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회원들 하나 되는 ‘대동단결 한마음 축제’
///부제 부산시한의사회 27회 회원 친선대회
///본문 부산시한의사 회원들의 화합을 다지는 제27회 부산광역시 한의사회(회장 이성우) 회원 친선대회가 지난 30일 부산외국어대 남산동 제3운동장에서 개최돼 선후배와 가족들 간의 우애를 다졌다.
‘선후배가 하나 되는 2004년’ ‘시민과 함께하는 한의사회’를 올해 회무 목표로 내세운 신임 집행진이 회원들의 소속감과 참여도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특별히 준비한 대회에는 4백여명의 회원과 가족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 ‘빗속 어울림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대회에 앞서 이성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친선대회는 우리 회원 가족 모두가 하나 되어 뛰고 땀 흘리며 우의를 다지는 대동단결의 축제”라면서 “진료실을 벗어나 넓은 운동장에서 선후배가 함께 땀 흘리며 힘껏 뛰어보자”고 격려했다.
특히 이 회장은“선배님의 지혜와 청년 회원의 비전을 결집해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밝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의료인의 역할로서 이웃과 함께 하며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풍토조성을 위해 1인 1봉사단체 가입운동과 연중금연침 무료시술사업, 학교 교의 및 운동부 주치의 등을 추진함에 있어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주문했다.
대의원총의 홍순봉 의장은 “30년의 역사를 가진 부산광역시 친선대회를 매년 지켜보지만 감회는 늘 새롭다”면서 “부산시회 회
원들이 하나 되는 이같은 행사는 한의계의 결속과 힘을 가져다 주는 원동력으로 자리잡아왔다”고 말했다.
부산시 여한의사회 장숙희 회장은 “비가 와서 아쉽지만 모처럼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땀흘리고 응원하는 모습이 무척 좋다”면서“ 친선대회의 오랜 연륜만큼 더 많은 한의사들이 참여해 선후배가 흉금을 터놓고 한마음이 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구는 부산진구, 금정구 동래구, 연제구가한 팀이 된 A조가 게임종료 5분만에 골을 성공시켜 극저으로 우
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중구, 영도구, 남구, 동구가 팀이 됨 D조는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해운대구, 기장군, 수영구 동의대가 소속된 B조는 3위를, 서구 사하구, 사상구, 북구 등 C조는 4위를 차지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적극적인 참여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부제 안 회장·서 위원장, 회관건립 총력 서신 발송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과 회관 건립추진위원회 서관석 위원장은 지난 28일 전국 회원들에게 회관건립의 순조로운 완공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서신을 발송했다.
이 서신을 통해 안 회장과 서 위원장은 현재 회관공사는 철근 파동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돼 지난 3일 지하1층(480평) 콘크리트 공사를 완료, 양생기간을 거쳐 이제 지상층 철골조공사가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마포구 상수동 부지문제도 원만하게 완전히 해결됐으며, 건설회사 선정 역시 80여개의 건설회사를 참여시킨 가운데 투명한 절차를 거쳐 공개경쟁 입찰에 의거 최저낙찰자와 계약을 체결, 공사를 진행하게 된 것은 회원 여러분들의 성원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많은 회원들이 약정된 기금을 납부한 것을 비롯 추가 약정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현재 공정과 같이 공사가 진행될 경우 총공사비 85억중에 80%의 공사비가 오는 9월말까지는 지출해야 할 실정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지난 3월 대의원 총회에서 결의한 바와 같이 당초 50만원에 25만원을 추가한 부담금 75만원(서울시는 50만원 추가한 1백만원 부담)과 그간 약정해 준 건립기금의 조속한 수납이 회관완공의 열쇠라고 덧붙였다.
특히 안 회장과 서 위원장은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의료기관 경영이 참으로 어려운 가운데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랑스런 민족유산인 한의학의 세계화 터전이 될 회관건립은 한의계의 역사적 소명이며, 한의학 후손과 후배들에게 물려줄 중요한 유산임을 다 함께 인식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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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산·학·연 협력 한의약 연구 매진
///부제 경희대·대구한의대 등 제품화 주력
///본문 최근 한방처방을 화학적으로 상품화한 한방화장품이 대구한의대 캠퍼스내 화장품기업에서 개발돼 백화점 등에 시판될 전망이다.
대구한의대 화장품약리학과 학과장 안봉전 교수팀은 지난 19일 과학생 20여명과 공동으로 ‘미백’과‘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는 ‘나노에멜전’이라 불리는 입자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학교기업 개발사업으로 개발된 ‘나노에멜전’은 한약재 8가지의 추출물을 나노기술(NT)과 접목해 최고 품질의 맞춤형으로 건성, 습성, 지성 등 기능별 피부타입에 맞춰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안 교수팀은 설명했다.
이밖에 이들이 연구·개발·생산한 제품은 스킨, 크림, 립스틱 등의 한방화장품으로 상품명은‘매향(梅香)’. 대구한의대 화장품약리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이 3년에 걸친 연구 끝에 내놓은 야심작으로, 다음달부터 백화점 등에 시판될 예정이다. 판매 계약단계에 들어간 병원·유통업체들도 전국 10여개에 이른다.
같은날 경희대도 천연물 바이오 벤처기업인 (주)한약마을(대표 김재영)과 살구씨 추출물질인 ‘아미그달린(HV AM227)’을 항암제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용역 계약을 맺었다. 이번 항암제 개발사업에는 경희대 한약학과 홍선표 교수팀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지난 1997년 화장품약리학과를 개설한 후 산학협력 등을 위해‘화장품사업단’을 구성해 발빠르게 준비해온 덕분이다. 관련 회사 등으로 취업한 졸업생들도 튼튼한 사업기반이 됐다. 이 학과는 취업률이 지난 3년간 연속 95% 이상이었다.
이에 대해 대구한의대 산업대학원 김광중 원장은 “최근 잇달아 설립되고 있는 산·학 협력을 통해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 화장품, 한방항암제 등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학교기업의 역능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 사례“라며 “정부가 학교기업을 설립, 기술이 산업과 연계된 신산업 정책의 모뎀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개발한 화장품을 미국과 유럽 등 세계시장에 웰빙 스타일의 신개념 한방제품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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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보험진료비 본인 부담상한제 도입
///부제 3백만원 초과 환자 5만5천명 혜택 예상
///본문 보건복지부는 상한제 도입방안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개정령(안)을 5월 29일 다시 입법예고했다.
상한제가 새로 도입으로 현행보상제를 적용받는 환자의 경우 300만원을 초과하는 본인부담액은 상한제를 적용 받게 됨에 따라 올해 기준으로 볼 때 1년간 약 5만5천명의 환자가 약 716억원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 30일간 120만원의 보상제 적용대상자는 약 122천명에 보상금 지급액은 약 192억원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당초 지난 2월의 도입키로 했던 상한제는 보상제의 지급 기준을 현행 30일간 본인부담액 120만원(120만원의 초과금액의 50% 보상)에서 6월간 150∼300만원의 본인부담액에 대해 50%를 보상하는 방안이 골자였다.
하지만 6월간 150만원 보상기준에 대해서는 월평균 25만원, 즉 일일 약 1만원의 본인부담액을 지불하는 비교적 경증의 환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만성·중증질환자의 진료비부담을 덜어주려는 상한제의 당초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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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방자동차보험 확대 총력”
///부제 대전시한의사회 2004년도 보수교육 개최
///본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권)는 지난달 29일 대전대학교 도서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2004년도 보수교육을 개최하고 회원들의 병·의원운영에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자동차보험을 위주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대전시한의사회 김권 회장은 “대전시한의사회의 올해 중점 추진사업은 한방자동차보험의 확대로 인한 병·의원의 재정적인 안정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1조에 이르는 막대한 자금원을 타 의료기관에 순순히 이양한다는 것은 한의계의 크나 큰 손실이기에 처음에는 다소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한의계의 진료영역 확대와 한의원의 실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이번 6.5재보궐선거에 건일당한의원 김성동 원장이 유성구청장 후보로 출마하니 총선의 아쉬움을 잊지 말고 한의계의 미래를 위해 회원들의 많은 후원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전시한의사회는 한방자동차보험의 확대를 올해 사업목표로 정하고 모든 한방병·의원에서 추진해 줄 것을 권고하는 한편, 6월 중순까지 지원자를 받아 자보에 관한 심도 깊은 강의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의계의 투명성과 발전을 위해 진료기록부작성을 적극 권장하며 기록부 작성시 진실성, 재연성 및 복제불가능한 작성을 당부했다.
누구나 믿고 신뢰할 수 있고 언제라도 재연할 수 있으며 위·변조가 없는 기록부 작성을 통해 한의원은 물론 한의계 전체의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강의는 총 3부로 이뤄졌으며 1부는 원광대 익산한방병원 신병철 재활의학과장이 ‘교통상해증후군 환자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한방자보를 이용하는 방법과 서류작성 및 기록방법 등 자보의 시작부터 끝까지 세세하게 강의했다.
2부는 대전광역시한의사회 김권 회장이‘임상’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3부는 강남의림한방병원 배철환 원장이 ‘팔체질의학과 사상의학’을 주제로 강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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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환자에 대한 친절이‘최선의 경쟁력’
///부제 대전시한의사회 간호사 직무교육 실시
///본문 지난달 29일 대전시한의사회(회장 김권)는 대전대학교 블랙박스홀에서 대전시 한방병원 및 한의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직원들의 친절에 따른 병·의원의 경쟁력을 향상과 공생에 대해 교육했다.
대전시한의사회 김권 회장은 “의료환경의 변화에 따라 한의원과 한방병원도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다양화가 결국 경쟁력의 강화로 이어진다”며 “가장 큰 서비스는 무엇보다 직원들의 친절임을 인지하고 이를 강화하고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는 총 3부로 준비됐으며, 1부는 컴씨 대표이사 겸 월간 의림 발행인인 대한한의사협회 강성현 법제이사가 ‘한방의료기관 종사자 서비스 마인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2부와 3부는 전문 코디네이터인 이선재 강사가 ‘서비스 예절향상 과정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강성현 법제이사는 “우리가 식당에 갔을 때 가격도 비싸며 맛도 없는데 불친절까지 하다면 아무도 그 집에 다시 가지 않을 것이다. 설혹가격과 맛이 비슷해도 종업원이 불친절하다면 유사한 다른 음식점을 찾아갈 것”이라며 “의료환경도 이와 다르지 않아 치료술도 중요하지만 간호원들의 환자에 대한 친절도가 결국 그 병원을 다시 찾게 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며 직원들의 환자에 대한 친절이 병원경영에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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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첨단기술 유출사건 잇달아 발생
///부제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부터 다져나가야
///본문 요즘 세계 최고수준의 국내지적재산권이 경쟁국으로 빼돌리려다 적발되는 사건이 잇따라 보도되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 12일 국내 S사가 개발한 반도체 성능 측정기계인 번인챔버(Burn In Chamber) 설계도를 홈친 C사 강모(42) 부사장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서울중앙지검 컴퓨터 수사부는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연구원들을 매수해 첨단기술을 해외로 빼돌리려 한혐의(부정경쟁방지법 위반)로 홍콩의 휴대전화 회산인 Q사 이사 조모(35)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S사 관계자는 “기술유출이 발생했다면 2년간 총 1조5천억 가량의 수출피해 등 커다란 국부가 유출될 뻔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K사가 지난해 2백여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첨단기술이 유출됐다면 당장 4조5천억원의 국부 손실은 물론 2,3년 정도앞서 있던 경쟁국과 기술격차가 역전돼 국가 성장 잠재력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오늘날 지식기반경제사회에서는 첨단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 구축없이는 성장을 도모할 수 없다. 세계적인 다국적기업들이 지적재산권 구축에 주력하고 있고 선진국들이 지적재산권에 대한 사이버 법률체계의 보안까지 신경을 쓰고 있는 것도 지식재산권확보와 보호가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2003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산업재산권 세계 4위, 국제특허 세계 7위의 출원강국이지만 지식재산권 부국은 아니다.
왜냐하면 직접적인 지재권 라이선싱 등 기술수지가 절대적인 적자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공산품 수출분야에서 중국에는 중·저가 수출시장을 빼앗기고 고가상품은 아직까지도 선진국에 밀려서 국제시장에서 우리의 지위를 견고히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첨단기술의 해외유출사례는 충격적이다 못해 첨단기술 선진국 진입이 영원히 불가능할지 모른다는 절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차세대 국가성장동력으로 한국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비중있는 지적재산권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지 않고서는 선진국 진입은 어렵다. 차제에 지적재산권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을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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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임상·학문발전에 매진하는 기회 되길”
///부제 대한첩대학회, 제2차 한·일 학술대회 개최
///본문 대한첩대학회(회장 황재옥)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소피텔엠베서더호텔에서 제2차 국제 레인보우의학회 한·일 학술대회를 개최, 알레르기성 비염, 척추 측만증, 이명 등에 대한 다양한 임상 논문 발표를 통해 양국 임상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황재옥 회장은 학술대회에 앞서 “동양의학이 예방의학으로서 세계로부터 큰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일 양국간 활발한 학술 교류를 위한 장을 마련하게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동경학술대회에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다양한 접근방법에 의한 임상결과를 접해봄으로써 참가 회원들의 임상 능력은 물론 학문발전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기회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레인보우의학회 오노다 순료 회장은 ‘미래의 대체의료’ 주제발표에서 “서양 의학 이외의 의료 즉 대체의료라 총칭되는 다양한 치료법은 不定愁訴의 여러 가지에 효과적이어 모든나라에서 의료 제도에 넣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며 특히 WHO는 세계를 리드하는 대체의료로 전통중국의학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며 “일본에서도 대체의료 분야는 활성화되고 있으며 1996년 조사에서는 건강식품 판매액이 약 6천억엔, 시판 한방약 판매액이 1500억엔, 침과 뜸 치료비 총액이 약 1500억엔, 그 외를 총계하면 연간 약 1조천억엔이 대체 의료분야에 투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오노다 순료 회장은 “일본의사들 사이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체 의료를 도입해 환자의 요구에 응하려는 움직임을 볼 수 있으며 87년에 의사와 대체 의료의 치료가를 중심으로 일본 호리 스틱의학협회(JHMS)가 결성된 것을 시작으로 98년에 일본 대체 의료학회(JCAM), 일본 대체·상보·전통의료 연합회 회의(JACT)가 연달아 결성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게다가 도쿄 여자의과대학, 성마리안나의과대학, 도쿄자혜의과대학 등에서 대체 의료의 강의나 임상 실습이 개시돼 대체 의료를 필수 과목으로 커리큘럼에 도입한 대학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논문발표에서는 국내발표자로 서울 강남부부한의원 김규필 원장, 서울 두리한의원 곽선원장, 세명한의대 충주한방병원 성현제 교수, 대구한의대 침구학교실 서정철 교수, 동의한의대 한방재활의학과 이인선 교수 등이 각각 척추 측만증, 알레르기성비염, 슬관절염, 경항통, 요통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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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내 대학들 특성화ㆍ세계화‘후끈’
///부제 교육을 산업으로 인식… 경쟁력 제고
///본문 대학들이 특성화와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운대는 지난 20일 IT특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광운비전2014’를 선포하고 캐치프레이즈를 ‘IT’s 광운’으로 정했다.
경희대는 지난 달 미국 존스홉킨스대와 한의학 분야에서 공동교육과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외대는 도쿄외대, 베이징외대와 공동으로 ‘국경없는 교육교류협정’을 맺었고 인하대도 물류 특성화를 위해 미국 워싱턴대, 프랑스 르아브르대등과 ‘글로벌 U7컨소시엄’을 만들었다.
숭실대는 지난 10일 서울재건 50년을 맞아 ‘숭실 비전 2010’을 발표했다. 고려대는 내년 5월 개교 1백주년을 앞두고 ‘민족고대에서 세계고대로’도약을 위해 캐나다 UBC 등 해외 명문대와 공동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성균관대는 중국 푸단대와 제휴, 각각 중국 및 한국학 전문대학원을 세워 공동 교육과 연구에 나선다.
이처럼 대학의 특성화, 세계화라고 묘사되고 있는 국내 대학들의 세계화 프로그램은 궁극적으로 국내 산업기반 역학구도에도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것으로 한의학이 주창하고 있는 세계화 전략에도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한의계가 추진하고 있는 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에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물론 한의학 산·학·연에 까지 평가원 설립효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어느정도 세월이 소요 되겠지만 교육이 소명의식을 가지고 국가와 사회가 지향하는 방향으로 한의학 교육을 제공하는 새로운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데 이견은 없다.
이것은 한의학 교육이 노력하기에 따라 국내 한의학교육 경쟁력을 유도할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의료직능단체에서 설립하고 있는 평가원에서 보듯 교육을 산업으로 인식하고 유능한 인적자원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평생 교육체제를 도입하고 있는 것은 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그러나 한의학 교육평가원의경우 서양의학 교육평가원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접근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세계 동양의학계와 상호의존관계를 구축 참여형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능 조정으로 교육평가를 통해 이를 주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육성하는 것이 세계 유수의 선진교육평가원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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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EU 한국 과학기술 벤치마킹 소개
///부제 한의학 연구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적응
///본문 유럽연합(EU)이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국제협력 비전과 전망을 제시하기 위해 전 세계 주요지역별로 협력 현황 평가와 전략적 협력 정책방향을 담은 정책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을 전 세계가 주목할만한 과학기술 협력국으로 손꼽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최근 발간한 한 정책보고서(A Worldwidevision for European Research)에서 한국의 과학기술 수준을 높이 평가, 한국은 일본과 함께 아시아의 양대 경제초강국의 하나로 긴밀히 협력해야할 대상국가라고 소개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의 과학기술투자, 연구개발(R&D)인력증가 추세 등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과학기술이 국가경제를 발전시킨 성공사례를 파악하려면 한국을 보면 된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국내 한의학계에도 기초과학연구 환경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른바 첨단 바이오기술을 연계한 연구성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전체, 분자생물, 유전자기법을 통한 세계 최초로 한의학적관이 규명되고 있는 것은 새로운 현상을 아니지만 과거와는 달리 BIT 융합기술로 연구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지난주에는 동국대 한의대 김철호 교수팀이 간암 유발효소를 밝혀내 간암전이에 대한 효과적 억제 한약물질을 개발하는 등 세계 최초의 연구성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이와관련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회장은 “BIT 융합기술 접목을 통해 한의학적관의 우수성이 연구성과로 나타나는 것은 우수한 인력에도 기인하지만 절박한 한의학 사정도 빼놓을 수 없다”며 “한의학 기초학문도 변화하는 연구환경과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적극적인 BIT 융합기술과 연계된 연구에 투자하고 한의학 부문을 중점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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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의료비 지출 감소추세 뚜렷
///부제 전년동기보다 0.7% 감소
///본문 경제상황의 악화가 지속되면서 가계의 의료·보건 지출 3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발표한 국민소득 통계에 따르면 가계의 의료·보건 실질 소비지출액은 올해 1/4분기에 3조3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3361억원 보다 0.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것은 의료계의 불황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것으로 의료·보건 소비액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감소한 것은 2001년 2/4분기 이후 거의 3년만의 일이다.
최근 3년간 의료·보건 소비액을 살펴보면 2001년 11조3810억원, 2002년 13조660억원, 그리고 2003년 14조1360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아울러 분기별 소비지출액은 지난 98년 IMF시대에 접어들면서 2조원대 규모로 감소했지만 이후 2001년 4/4분기부터 다시 3조원대로 늘어났지만 지난해부터 분기별 의료·보건 소비액 증가율이 5%대 이하로 떨어지면서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통계청에 따르면 의료업의 경우 작년 11월 -3.2%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이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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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동채 한의협 재무이사
///제목 의료사고 사례, 他山之石으로 삼아야
///본문 한의원·한방병원 등에서의 의료사고 문제는 오래 전부터, 조심스럽게 회자되어 오고 있던 공공연한 일로서,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때로는 자신이나 자신이속한 의료기관에 대한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쉬쉬하며 스스로 해결해 온 것이 사실이다.
양방에서의 의료기관 자료를 참고하면, 사회적인 환경의 변화로 인한 의료 과오 소송이 점차로 증대하여 ‘방어 진료’나 ‘과잉진료’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기본 법률에 대한 지식적 무장과 함께의료윤리 문제를 공식적인 학문의 영역으로 발전시켜 의료인으로서의 윤리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재점검하고 있으며, 나아가서 국가의 중재를 통하여 소비자의 피해를 배상해 줄 수 있으며, 의료인은 소신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가칭)의료분쟁조정법’1)의 제정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한방의료기관에서의 의료사고 문제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모습이 부각되면서, 이제는 의료 과오 소송과 같은 문제도 결코 이웃의 이야기꺼리가 아닌, 바로 우리자신의 문제임을 올바로 인식하고, 여기에 걸맞는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자기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의료기관에 대한 이미지 관리나 체면의 문제만이 아닌, 유사한 사건에 대한 예방은 물론 불필요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줄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의료사고는 동료 의료인들에게는 ‘타산지석’의 도움이 되고의료소비자인 피해자에 대하여는 최소한의 배려로서 보장하는 행위이므로 이 또한 제도적으로는 의료 활동의 한 영역으로 인식되어도 좋을 것이다.
의료법학이라는 분야의 조심스런 접근과 함께, 우리 한의사라는 전문인이 행하는 직업인으로서의 역할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함께 고민할 것을 제안한다.
1986년 부터 ‘韓醫學’으로 개칭한의사는 의료법 제2조에 ‘의료인이라함은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조산사 및 간호사를 말한다’라고 정의하면서, ‘......, 한의사는 한방의료와 한방보건지도에, ...... 종사함을 임무로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이러한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국민보건의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의 건강한 생활 확보에 기여함을 사명으로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현재 의료행위는 의료인을 주축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예외적으로 의료관계인, 즉 의료법 제58조의 간호조무사, 제60조의 의료유사업자(접골사·침사·구사), 제61조의 안마사,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에 의한 의료기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 응급의료에관한 법률에 의한 응급구조사에 의하여 함께 또는 독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한편 2001. 12. 31. 현재 면허등록자를 기준으로 한의사는 12,794명2)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한방의료기관은 한의원이 7,499개소3), 한방병원은 131개소4)이다. 년간 750명의 신규 한의사가 배출되고 있으며, 주로한의원 개수의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한의원’이란 한자표기의 유래를 살펴보면,‘ 한’이란표기의‘漢’과‘韓’의 차이를 중심으로 관찰할 수 있는데,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은 역사적인 기록에 의하면, 조선의학이나 구한말의 기록으로 보더라도 ‘韓’으로 사용하여 왔으나, 일제시대의 탄압의 흔적으로 일제에 의하여‘漢’<중국에서 유래한 중의학의 아류로 인식시키려고>으로 표기되어 사용한 것을 1951년 국민의료법을 제정할 당시 그대로 표기하였던 것이다. 비록 중국에서 전래된 중국 전통의학의 일부도 포함하고 있으나, 독자적인 연구와 발전을 거듭한 결과 독창적인 체계를 구축하여 중국의 전통의학과는 한 단계 더 발전시킨 모습으로 독창적인 우리 고유의 전통의학임을 확인하고 역사적인 고증을 확인한 끝에1986.5.10. ‘韓’으로 개칭하여 사용하게 된 것이다. 영문 표기의 경우에도 ‘korean oriental medicine’으로 한의학을 표시하고 있으며, 중국 뿐만이 아니라 전통의학의 하나로 번역하여 표현하는 경우에도 traditional korea medicine로 표기한다.
일제의 통치 시절에 한의사 제도를 말살하고 일방적인 일본의 제도를 이 땅에 뿌리내리려 했던 흔적인 침사, 구사, 한약업사로 한의사 업무를 분리하여 유사의료업자로 분류했던 전통 한의학의 왜곡된 모습은 1951년 국민의료법의 제정으로 전통한의학의 모습으로 복원되었고, ‘한의사’라는 의료인으로 재탄생된 것이다. 당시 일제에 의하여 도입되었지만 필요에 의하여 확립되어 주류로 자리 잡았던 서양(양방)의약학 중심의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과 비과학적이라는 이유로 소외되고 배척되었던 한의학은 주로 사적인 활동을 중심으로 명맥을 유지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많은 분야에서의 과학적 증명되는 것은 물론 교육제도조차 체계적으로 확립·강화되고 있으며, 현대 의·약학의 한계나 자연 친화적인 인체 관리와 치료 방법론의 변화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제조명을 받고 있어 부흥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2004년의 한의학은 침구학의 기술은 물론 한약이라는 연장을 가진 한의사를 배출하여 첨단의 기술과 과학적 증명에 힘입어 최첨단의 질병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각종 ‘암’이나 난치성 질환의 분야를 정복하기 위하여 많은 분야에서 과감하게 도전하고 으며 세계 시장에도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으로 승부하기 위한 노력을 질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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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의사 출신 구청장 탄생 되나”
///부제 김성동 유성구청장 후보 백중 우위 분석
///본문 얼마전 4.15총선에서 한의계 출마자들이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분투했음에도 아깝게 분패한 사건이 아직까지 아쉬움으로 여운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6.5재보선에 한의계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건일당한의원 김성동 원장이 대전유성구청장 보궐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하기 때문이다.
김성동 후보는 “그동안 국민보건과 지역의료봉사에만 힘써 온한의계지만 이제는 보다 나은 의료환경 구축과 국제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국가산업으로서 한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도 정·관계에 대한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적으로나 한의계 전체의 미래를 위해 또, 향후 한의약육성을 위한 발판이 되고자 이번 선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전시 유성구청장 선거에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하는 김성동 후보 외에 전 시의원이었던 한나라당 진동규 후보, 충남 금산 부군수를 역임한 자유민주연합 김성준 후보, 전·현 유성구의원인 민주노동당 신현관 후보 및 무소속 노중호, 박상도 후보 등 모두 7명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전지역 재보선은 뚜렷한 이슈가 없는데다 총선과 달리 대전일보와 CMB공동주최의 합동토론회 외에 선관위 또는 지상파 주관 방송토론회가 전무해 후보를 알릴 기회가 크게 줄어든 만큼 재보선 평균투표율인 30%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각 후보진영에서는 지지기반의 투표율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개정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지지층 결집을 통한 세확산에 주력하고있다.
김성동 후보는 “자체 전화홍보 자원봉사단의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공식선거운동초기의 냉담한 유권자분위기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 부동층 공략보다 지지계층의 투표율을 높이는데 치중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까지는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으나 근소한 차이로 추격해 오는 경쟁자들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한의계인들의 단합된 힘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하며 한의계의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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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부, 인터넷 보안 강화 시급
///부제 군 2급 기밀 유출 등 사건 잇달아
///본문 현역 장교와 부사관이 인터넷을 통해 작전계획 등 국사 2급 기밀들을 네티즌들에게 유출한 사실이 군 수사당국에 적발됐다. 군 당국은 지난달 3일 한 예비역 병사가 인터넷을 통해 군 기밀을 유출한 사례를 확인한 데 이어 같은 유형의 사건이 또 발생하자 유사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터넷 유출로 인한 보안에 대한 지적은 이제 엄살이 아닌 현실로 확산되고 있다. 이와관련 군 수사당국은 “지금까지 적발된 사례는 모두 실수로 군사기밀을 유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고의로 기밀이 누설될 가능성에 대비해 컴퓨터 및 인터넷 보안 강화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변화하는 보안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적극적인 인터넷 보안 강화책을 마련해야 한다.
군사기밀 뿐 아니라 지식정보 인프라와 지적재산권, 사이버 법률 체계 등 국가정보화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인터넷 보안 부문을 중점 강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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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다양한 정책개발과 효율적 회무추진 노력”
///부제 영등포구회 2004년도 보수교육 실시
///본문 서울 영등포구한의사회(회장 김홍구)는 지난달 27일 해군회관에서 2004년도 회원 보수교육을 개최, 세무대책 및 건강·자동차보험, 임상 교육 등을 통한 회원전문성 향상과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김홍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한의사회와의 긴밀한 협조 하에 다양한 정책 개발과 효율적 회무추진으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분회로 거듭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하고 새로 구성된 분회 이사진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분회 활동 활성화와 회원간 유대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한방건강보험 및 한방자동차보험 강의에서 김현수 전한의협 보험이사는 적극적인 보험 청구와 한방자동차보험 홍보에 회원들의 능동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 박희수 상지한의대 교수는 임상처방 강의에서 전국 우수 경험방 탐방 소감를 밝히며 약효를 배가시키고 약재가 가지고 있는 독성을 제거해주는 수치법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조한데 이어 각종 약재 개발과 단방제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 할 것을 주장했다.
한의외치제형학회 신광호 회장은 ‘항암외치요법의 발전을 위한 연구 프로그램 개발’을 주제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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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국 전통 ‘나눔과 사랑 문화’ 심어
///부제 부산시회 외국인 근로자 축구대회 개최
///본문 이국땅에서 ‘코리아 드림’을 키워가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부산시한의사회(회장 이성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외국인 근로자축구대회를 열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한의사회, 사랑을 실천하는 한의사회’를 회무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한의사회는 지난 26일 을숙도 체육공원에서 축구대회 등을 통해 외국인근로자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위로했다.
한방무료진료와 노래자랑, 각국 민속음식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국 전통의 ‘나눔과 사랑의문화’를 외국인 가슴에 심어주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이성우 회장은 “희망을 안고 고국을 떠나 우리나라에 건너온 외국근로자들은 열악한 근로환경과 관련법규 미비, 때로는 부당한 처우와 온갖 차별 속에서도 우리의 산업현장에서 보이지 않게 땀을 흘리고 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근로자들과 함께 축구대회 민속음식마당, 한방무료진료 등을 실시해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지구촌 가족으로서 함께 하는 우리의 이웃임을 알려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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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선의의 경쟁통한 친목 도모
///부제 서울시회 제4회 회장배 친선골프대회 성료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열) ‘제4회 서울시회장배 친선골프대회’가 지난 27일 아시아나 C.C에서 서울시회장단을 비롯 중앙회 안재규 회장, 경은호 수석부회장, 이창호 전 수석부회장 및 각 구 분회장과 이사진, 회원 등이 대거 참석, 모두 24개조로 편성돼 그린 위에서 친목 도모와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의미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대회를 통해 김정열 회장은 “임원진과 회원간 체육행사를 통한 건강증진은 물론 최근 한의계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통해 지부와 중앙회의 유기적 연계는 물론 한의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회 안재규 회장은 “중앙회는 한의약육성법 시행령 제정을 비롯 한의사회관 건립, 약대 6년제 저지 등 산적한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나가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다”며 “서울시회가 전국 지부 가운데 모범적이고 능동적인 회무 참여를 통해 각종 사안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많은 보탬을 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친선 골프대회는 4인 1조로 총 24개조가 편성돼 라운딩을 한 결과 스토로크 방식으로 전개된 단체전에서는 성북구회(256타)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고, 동대문구회(264타)는 2위, 동작구회(268타)가 3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진 개인전에서는 강남구 우태율한의원 우태율 원장(69.8타)이 우승을 차지했고, 2위는 신농당한의원 양기중 원장(70타), 3위는 인제한의원 강동철 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메달리스트는 남양당한의원 최상규 원장(77타), 근접상 박준배한의원 박준배 원장(3m), 장타상 서울한의원 변종호 원장(255야드), 감투상 장수한의원 손해복 원장, 행운상 임인규한의원 임인규 원장, 특별상 중앙회 안재규 회장, 경은호 수석부회장, 이창호 전 수석부회장, 종로구회 채종호 회장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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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지역보건향상위한 초석되길
///부제 경남도회, 경남대와 의·학협력 협약 조인식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신동민)는 지난달 20일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 와 협력과유대를 바탕으로 의·학협력 협약조인식을 가졌다.
양측은 이날 협약조인식을 계기로 사회복지 및 공동 관심분야에 심포지엄, 세미나, 워크샵을 공동 개최키로 했다. 또 우수한 한의사의 겸임교수 임용, 지역사회 의료봉사활동, 물적·인적자원 지원, 국내외 교류사업의 제반분야 활동과 연구용 의료용 보유기자재 공동 활용, 지역사회 균형 발전 및 지역 건강을 위한 공동노력 등으로 풍부한 지역의료 창달에 많은 지원을 하기로 협약했다.
신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의료와 연계한 학문의 상호보완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과 연계한 지역보건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박 총장은 “한의학이 국민건강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의·학 협력으로 인해 학문적 발전에 토대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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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국민 홍보 통한 수요창출 나서야
///부제 강서구한의사회 보수교육 실시
///본문 “경제가 어려운 만큼 대국민 한의학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수요를 창출하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현실적 정책 지원과 정책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지난달 25일 강서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서울 강서구한의사회(회장 김영권) 2004년도 회원 보수교육에서 김영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강조한데 이어 “어려운 현실을 딪고 일어서기 위해서는 협회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자신의 전문성 향상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의료경영에 대한 강의를 준비하는 등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구성한 만큼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학교실 김용석 교수가 ‘마비와 통증질환의 침구치료’강의에서 “굵은 신경섬유인 Aβ신경섬유는 80∼100HZ의 주파수를 약간 통전감을 느낄정도의 저강도로 자극하며 효과적으로 자극되는데 이같은 자극방법에 의한 진통작용은 naloxone에 의해 역전되지 않기 때문에 내인성 아편양물질에 의한 기전이 아니라 척수분절이론에 의한 기전으로 설명된다”며 “근육긴장이 있거나 만성통증이 갑자기 악화될 때 고빈도 -저강도 전침자극을 하게되면 근육이완과 진통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성공개원의 첫걸음’을 강의한 (주)엠앤엠 이건왕 대표이사는 “웬만한 상권에 가보면 한의원 3∼4개는 기본적으로 들어서 있을 만큼 한의원의 수가 증가하면서 한의원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보니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한의계도 점차 대형화, 전문화, 차별화의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정확한 타겟을 맞춰 적적한 마케팅 수단과 방법을 활용해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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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삼성전자, 세계 기업 중 ‘45위’
///부제 파이낸셜타임스 시가총액 기준 선정 결과
///본문 국내기업인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45위 기업에 올라서는 등 한국은 총 5개 기업이 글로벌 500대 기업에 뽑혔다.
지난 27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글로벌 5백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5백대 기업중 미국기업이 절반에 가까운 2백27개로 가장 많고 일본(58개), 영국(42개), 프랑스(28개), 중국(11개) 순으로 한국은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7백50억6천20만달러(약 88조원)로 세계 45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것은 한국을 둘러싸고 있는 일본과 중국 모두 한국에 비해 세계 5백개 글로벌기업 수에 있어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한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중국기업이 5백대 글로벌기업에 무려 11개나 포함되어 있으면서도, 또다시 국가전략사업으로 글로벌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는 정책은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 할 수 없게 됐다.
더욱이 한의약 육성전략은 한 국가 안에서 적용되는 시장논리를 고수하는 것만으로 소위 중의학은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마침 금년 8월 발효되는 한의약 육성법은 이런 상황에서 중의약을 극복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기반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서 유념해야 할 것은 한의약은 국가이미지와 브랜드를 겸하는 거시적 국가전략사업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한의약의 산업화야말로 중국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안고있는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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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회장 건강엑스포 개막식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지난 1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된 Hi seoul 2004 건강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건강엑스포는 서울특별시와 SBS가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경희한의대 총 동문회 개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은 3일 프레지던트H 은하수홀에서 총 동문회(회장 김용)를 개최, 모교 발전 및 동문간 유대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전대한의대, 우수학위논문발표 대회 개최
대전대학교 대학원이 주최하고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윤창렬)이 후원하는 우수학위논문 발표대회가 3일 혜화문화관 3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우수학위논문발표대회는 한의학분야 우수논문을 선정한 것으로 김병수, 정인철 교수가 각각 논문발표를 했다.
경남지부 창원KBS와 공동 의료봉사실시
경남한의사회(회장 신동민)는 창원KBS와 공동으로 2004년도 종합이동봉사를 지난 달 18일부터 양일간 밀양시 상남면, 산외면 사무소에서 실시했다.
경은호 수석부회장, 인사위원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경은호 인사위원장(한의협 수석부회장)은 3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인사위원회를 개최, 효율적 인사관리 및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재근회장, 미국스포츠학회서 논문 발표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오재근 회장은 6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미국 인디아나폴리스에서 개최되는 미국 스포츠의학회에 EXPRESSION OF EXERCISE-INDUCED HSP70 IN LONG-DISTANCE RUNNER’S LEUKOCYTES라는 제목으로 구두논문을 발표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출국했다.
동신한의대 이남구 학장, 요녕중의학원 방문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이남구 학장은 지난달 19일 중국 요녕중의학원 초청으로 출국, 대학 간 자매결연을 맺고 지난달 22일 귀국했다.
꽃마을한방병원, 한방건강강좌 개최
꽃마을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양미라 과장은 오는 10일 병원세미나실에서 ‘소아성장의 한방(韓方)치료’를 주제로 한방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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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제목 부산시회, 보훈가족에 무료진료권 전달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성우)는 지난달 28일 호국보훈의 달 6월을 앞두고 부산지역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2천3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한방 무료진료권을 부산지방 보훈청(청장 박상하)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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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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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세명대 충주한방병원 무료진료 실시
///본문 세명대학교 충주한방병원(병원장 정찬길)은 지난달 14일 앙성면사무소 복회의실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진료와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정찬길 병원장은 “지속적인 무료진료를 통해 한의학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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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더욱 단합된 지부의 위상 갖추자”
///부제 대전시한의사회 제1회 가족체육대회 개최
///본문 지난달 30일 대전한밭공설운 동장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권)가 주관하고 대전시 중구한의사회(회장 오용진)가 주최하는 제1회 대전시한의사회 가족한마음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번 체육대회는 지난 99년 4월 중구와 서구간의 체육대회를 끝으로 명맥이 끊겼던 것을 다시 부활시킨 것으로 지부 회원들 간의 친목도모와 단합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과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전시한의사회 김권 회장은 “경제가 장기침체와 함께 악화 일로를 걸으며 의료계 역시 더욱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어 잠시의 여유를 찾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하지만 끊겼던 체육대회를 이은 것처럼 오늘의 체육대회를 통해 서로가 몸으로 부딪치고 느끼며 더욱 단합된 대전지부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 대회를 개최한 중구한의사회 오용진 회장은“명맥이 끊겼던 체육대회를 다시 부활시키고 첫 대회를 중구에서 맡게돼 책임은 막중하지만 그만큼 자부심도 크다”며 “수험생이 입시시험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했으니 부족하더라도 양해 부탁드리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지부로 모두 한마음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체육대회는 회원들을 위한 배구, 핸드볼은 물론 가족들이 함께하는 피구, 한마음게임, 가족놀이에서 어린이를 위한 한마음시간과 사생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서구와 대덕구 회원들이 한 팀을 이뤄 홍팀으로, 동구, 유성구, 중구 회원들이 한 팀을 이뤄 청팀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결과는 서구와 대덕구 회원들이 함께한 홍팀이 우승했다.
체육대회는 중구한의사회가 차기 개최지인 유성구한의사회에 대회기를 전달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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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제목 국립대에 첫 외국인 총장 선임
///부제 KAIST 12대 총장에 로플린 교수
///본문 국내대학에 노벨상을 수상한 외국인 총장이 첫 탄생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지난 28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로버트 로플린 미국스탠퍼드대 교수를 신임 12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로플린 교수는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동의와 과학기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새 총장에 임명된다.
이번 총장 선임과 관련, 임 관 KAIST이사장은 “로플린 박사는 노벨상 수상자로서 학문적으로 탁월하고 한국에 와서 일하고 싶은 의욕이 높다”며 “변혁기에 있는 한국에서 KAIST의 제2의 도약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科技교육계 ‘히딩크효과’ 기대
///본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로플린 체제’로 도약과 비상의 계기를 맞았다. 노벨물리학 수상자의 첫 KAIST 총장이라는 의미는 물론 우리 과학기술계에 로플린 총장이 줄 영향과 자극에 거는 기대도 사뭇 크다.
과학기술부의 한 관계자는 로플린 새 총장을 월드컴 4강의 금자탑을 쌓은 히딩크 감독에 비유했다. 이 관계자는 “로플린 박사는 히딩크처럼 국내 연고가 없기 때문에 학교를 개혁하고 발전시키는데 거추장스러움이 없어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가 학문적 명성은 있지만 학교경영 능력이나 행정력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우려한다.
어쨌든 외국인으로서 첫 국립대 총장이 됨으로써 교육부 산하 44개 국립대에도 적지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에 참석한 KAIST의 한 이사는 “국내의 대학 구조개혁을 위해 저명한 외국인 교수를 모셔와 대학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 넣자는데 모두 공감하지만 대학간 분야별 특성과 차이점을 신중히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부총장 등의 보좌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지적대로 비단 한국과학기술원만의 교육개선책이 아니다. 마침 국내 한의학 교육계도 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평가원이 질적 경쟁력을 가지려면 세분화하기보다 교육부 산하 국립대처럼 통합에 의한 시너지가 필요하다.
이는 국가적 차원으로 볼 때에도 한국 한의학 교육의 미래를 좌우하는 체계적 교육평가로서 중요하다.
이런 면에서 한국과학기술원의 로플린 체계는 한의학교육평가원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에도 평생교육을 위한 통합 등 자율적이 노력을 돕는 방향으로 시너지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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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육성에 더 많은 국가 지원 절실”
///부제 이영호 복지부 한방의료담당관 지적
///본문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6일자에서 “중국인들이 자산이 늘어나고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 자산운용회사들도 앞다퉈 투자하고 있다”며 “미국 유럽 등 다국적 기업들도 중국현지 기업들과 합작 회사 설립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대해 중국정부의 시각은 자국의 경제발전단계로 볼 때 이미 외국인들의 중국투자는 충분하다는 인식이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중국의 ‘배부른’소리가 마냥 부러울 수밖에 없겠지만 중국에 비교우위 투자 요소를 지닐 분야를 찾아나선다면 얼마든지 많다.
예컨대 최근 보건복지부 이영호 한방의료담당관은 복지부가 운영하는 ‘보건복지 사이버 뉴스’를 통해 “한의약은 21세기 국가 성장동력산업으로 중국 중의약이 미국에 두 개의 대기업을 진출시켰다면 적어도 우리나라 한의학 기술산업 수준으로 볼 때 중국보다 못 할 이유는 없다”며 “한의약 연구개발에 국가가 좀 더 많은 관심과 지원자 역할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담당관의 지적대로 정부는 한의약육성정책을 세울 때 중의약이 세계 동양의학을 주도하고 있는 전략을 뼈아프게 새겨야 한다.
금년 8월 발효될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만 해도 국내 이해 직능단체의 반발 등 작은것에 집착하다 한약진흥재단, 한방임상센터설립 등 정부지원예산 근거조항을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한국 한의학은 중국 중의약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 피할 수 없는 추세라면 이에 상응한 법적제도적 기반 구축은 불문가지다.
중국이 충분히 많은 투자유치를 했다고 판단하고 있는 만큼 우리는 그 이후에 대비한 육성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한의약 육성법이 실효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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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차스닥 시장’출범
///부제 제약社 ‘신허청’ 상장 1호
///본문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이 ‘중국쇼크’를 계기로 지난 27일 광둥성 선전증권거래소에서 중국판 나스닥으로 통하는 ‘차스닥’을 개장했다.
선전증시는 이날 중소기업 전용 제2시장인 ‘차스닥’개장식을 갖고 중국경제와 산업별 분석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중단됐던 중국기업의 기업공개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개장식에서 상푸린 증권감독위원회 주석은“제2시장 개장으로 중국기업들이 직접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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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일반음식점 음용수서 세균다량 검출
///부제 대전지방식약청 26개업소 적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대전지방식약청은 지난주 대전, 천안, 공주 등지의 갈비집, 횟집 등 일반음식점 54개 업소의 접객용 냉·온수기 음용수 가운데 26개업소에서 일반세균이 다량 검출되었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지방식약청은 세균의 다량 검출 원인으로는 접객업소에서 사용되고 있는 냉·온수기 등을 정기적으로 살균·소독하지 않거나 위생관념의 부족으로 세균에 오염된 행주 등을 사용해 세척하는 등 비위생적인 취급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있다.
이와관련 식약청은 “음식업중앙회 등을 통해 접객업소에 대한 냉·온정수기 등의 기기와 노즐의 세척·살균방법 및 종업원의 개인위생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토록 할 계획”이라며, “특히 앞으로 다중 이용시설에서 판매되는 식품에 대해 연중 지속적인 수거·검사와 감시 활동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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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이은미 원장, 신임회장 추대
///부제 대한여한의사회, 임시총회 개최
///본문 대한여한의사회는 지난 달 27일 임시총회(의장 권혁란)를 개최,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의사를 표명한 고은광순 회장을 대신해 이은미 회원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이 회장은 “한의계는 물론이고 여성계에서도 한 목소리 낼 수 있는 힘 있는 조직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여한의사회 각 지부간의 연계성 강화·열린교육 아카데미 확대추진·회지발간 등을 통해 젊은 여한의사들의 회무참여율을 높일 것”임을 말했다.
임총에서는 회칙개정에 관한 건을 상정, 대한여한의사회 회칙 제 19조 1항인‘본회는 고문을 둘 수 있다’를 고문과 명예회장을 둘 수 있다는 내용으로 개정했다.
한편 임총에서는 탈북여한의사인 김지은씨를 초청, 북한한의사들의 삶을 주제로 한 강의를 경청했다. 김씨는 현재 실향민 인터넷공동체인 (주)북마루 컨텐츠관리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한의사국시 자격요건을 얻기 위해 복지부와 교섭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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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영어·중국어 인터넷 콘텐츠 개발을”
///부제 로이스컨설팅 박찬원대표 지적
///본문 정보화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국가의 체계적인 노력과 거국적 전략이 필요하다.
대표적 국가가 중국이다. 중국은 인터넷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2003년 말 인터넷 가입자 수는 7950만명으로 증가율은 전년대비 34.5%나 늘었다.
중국 인터넷산업의 성장 배경에는 매년 30% 이상씩 성장하는 IT산업기반에도 기인하지만 그보다는 세계 최고 기술로 무장한 다국적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중국의 IT사업에 뛰어들면서 중국의 광통신서비스 등 ‘인터넷 인프라’가 신속하게 구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21세기‘정보대국’을 선언한 중국 정부도 물심양면으로 인터넷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 결과 과거 클릭방식에 의존했던 인터넷 인프라가 최근에는 생산활동 분야뿐 아니라 금융, 유통, 지적재산권 구축 등 분야까지 중국 전체가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경쟁구도로 바꿔놓고 있다.
사실 인터넷 사이트의 발전 단계로만 보면 한국은 미국과 중국보다 한걸음 앞서 있다.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인터넷 사이트 1위는 검색포털이다.
특히 야후가 진출해서 인터넷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지 못한 나라는 한국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야후가 없는 중국도 상위 순위의 사이트는 대부분 검색포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시장에서 한국 인터넷 기업들의 위치는 불안정하다. 한국의 인터넷 활용규모가 미국·중국에 밀리는 가장 큰 이뉴는 시장의 규모 때문이다.
우선 한국은 절대인구가 미·중에 비해 적기 때문에 인터넷 인구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도 절대치는 작다. 또 인터넷 관련시장의 규모도 미국과의 격차가 크다.
인터넷은 세계 전체를 시장으로 삼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인터넷 활용은 국가의 경제규모가 결정적 장애요소가 될 수는 없다.
문제는 인터넷 언어다.
인터넷 관련 사업을 컨설팅하는 로이스컨설팅의 박찬원 대표는 “한국의 인터넷 기업이 한단계 더 성장하려면 결국 해외시장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한국의 인터넷 기업이 영어나 중국어로 된 콘텐츠를 생산, 서비스 할 수 있느냐가 향후 경쟁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구대국이자 세계 최대의 시장인 중국의 위상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한의학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화 경쟁전략도 변화하는 인터넷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적극적으로 정보기술을 활용해야 한다.
벌써 인터넷 산업에서 미국, 일본, 유럽은커녕 중국에 마저 위협받고 있는 것은 한의학교육 및 의료시장 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중국에 새로운 기술과 한방제품을 지속적으로 창출해내지 못하면 중의학에 뒤쳐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한의약 육성정책에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중의학을 극복할 수 있는 비교우위 산업화 연구개발 역량을 갖추는 것이다.
정부도 서양의약 일변도의 지원보다는 한의약 BIT융합이라는 관점에서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정보화 활용창출에 투자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부문을 중점 육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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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어린이 환자 20% 아토피 앓아
///부제 함소아 한의원 통계 집계
///본문 환경오염과 식생활의 변화로 소아 알레르기 환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소아 전문 한의원인 함소아한의원이 국내 최초로 지난 1월부터 3월 말까지 진료받은 4만1천811명의 어린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질환별 통계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토피 8천91명(20%), 식욕부진 6천863명(15%), 성장부진 6천312명(15%), 비염 5천749명(14%) 순으로 아토피가 가장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아토피를 앓고있는 아이들의 연령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0∼3세 사이의 어린이 환자가 5천585명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으며, 특히 0세∼두 돌 전까지의 아이들이 상위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함소아한의원 최혁용 대표원장은 “0세∼두 돌 전까지의 아이들에게 아토피가 가장 많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첫 이유식과 유아식을 시작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아토피가 식습관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라며 “조기 이유식 시작이나 아이의 특성에 맞지 않는 식재료 선택 등등, 무리한 이유식과 유아식 진행이 아이에게 후천적인 열독을 만들어 아토피를 유발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개원한 곳을 제외하고 전국 20개 함소아한의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국내 소아전문한의원으로는 처음 실시된 전국단위 통계조사이다.
함소아한의원은 이번 통계조사를 시작으로 각 질환 케이스별 치료율에 관한 통계 집계를 실시함으로써 소아 한방치료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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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공단, 건강검진결과 유질환자 중 미수진자 실시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건강검진 실시 결과 질환의심자, 건강주의자, 유질환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건강관련 정보제공, 생활개선지침서, 질환별 건강문고 등을 제공하고 6월부터는 유선 및 방문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건강검진을 받은 후 질환의심·건강주의·유질환 판정을 받은 사람에 대하여 건강검진 결과를 통보한 후 사후관리할 수 있는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 건강검진에 대한 신뢰도를 저하시키고 보다 큰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2002년도 건강검진결과 통계자료에 의하면 유질환 판정자 261,401명 중 검진일 이후 6개월 동안 해당질병에 대한 진료기록이 전혀 없는 사람이 167,502명으로 비율이 무려 64.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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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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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한의외치제형학회 신광호 회장
///제목 비상·천궁 등 방충효과 뛰어나
///본문 요즘 화학물질이 모든 생활에 파고들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것들을 잊고 살아가는 아쉬움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그자는 한의학을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이것을 알지 못한다. 한의학의 정체성에 대한 편협한 사고방식은 이러한 현상을 더욱 부채질하며 스스로의 영역을 축소시킨다는 사실에 대하여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 한의계의 모양이 안 좋게 보이는 것 같다.
비상과 천궁과 석창포가 좀이 방지하고 방충, 방습의 효과가 있다는 문헌적인 고증이 지금 이 시점에서 왜 그렇게 반가운지 모르겠다. 많은 한의사가 즐겨 읽는 베스트셀러인 동의보감에도 이러한 내용이 실려 있는데 이것을 보지 못했는지 안타깝다.
동의보감 잡병편 제법문에 보면 벌레 및 이 빈대를 잡는 약으로 창포를 소개하고 비상을 소개하고 있다. 모기와 파리를 잡는 약으로 천궁이 소개되고 있는 대목도 있다.
20세기에 이르러 매우 매력적이고 편리한 물질문명이 세상을 뒤덮고 사람의 정신을 파괴하고 있을 때 동양의 정신문화의 피해가 가장 컸다고 역사학자들은 평가했다. 그중에서도 한의학이 피해를 가장 많이 보았다고 필자는 주장하고 싶다.
왜냐하면 조상님들이 이뤄놓은 문화적인 상식은 이제 얼마 남지 않고 모두 잊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역사적인 문헌을 뒤적이면서 후세에 돈키호테 같은 학자에 의해 한번쯤 곱씹어보는 행운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그런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한약재의 예방의학적 활용
이것은 사람들이 얼마나 한의학적인 문화에서 멀어지는가에 대한 증거이며 문화적인 배경이 없이는 한의학이란 학문의 권위와 힘이 얼마나 허약해지는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파국을 맞을 것이라는 극단적인 위기감을 가르치는 척도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살고 있듯이 과거에도 많은 사람이 살았다.
그리고 그들 나름대로 생활을 했으며 어렵고 힘든 일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서 삶을 풍요롭게 했다.
그리고 그 수단으로 선택한 것이 주변의 초근목피가 주된 소재였으며 살아있는 동물의 부산물을 이용하였고 돌과 흙을 이용하였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과거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없다는 점이다. 과거에 그랬듯이 지금도 땅 파서 광물을 캐서 이것이 원료가 되어 시멘트를 만들고 집을 지어 살고 있지 않는가? 나무를 사용하여 집안의 가재도구를 사용하고 식물의 섬유로 만든 옷을 입고 산다.
그런데 달라진 것이 많다고 보이는 것은 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기술의 대부분은 우리가 개발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예방의학적인 측면에서 한약재를 많이 사용했던 흔적이 있다. 그래서 벌레나 빈대 이를 잡는 방법 외에도 파리와 모기를 잡는 방법, 좀을 물리치는 방법, 짐승과 쥐를 잡는 방법에 한약재를 활용하였다. 고기를 잡을 때도 한약재를 이용하였으며 집안의 공기를 정화시키는 방법으로 한약을 활용한 흔적도 있다.
옷에 좀이 슬지 않으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훈의향’이라는 것을 만들어 사용하였는데 이것은 요즘으로 이야기 하면 유한락스 내지는 피존 같은 것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몸을 향기롭게 하기 위하여 목욕물에 사용한 향료가 있었는데 이것은 요즘으로 보면 목욕용 향수에 해당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향을 만들어 태워 집안을 향기롭게 했으며 나쁜기운을 쫓아내고 상서로운 기운이 감돌도록 했다. 돌을 무르녹게하는 방법을 통하여 석물을 다듬을 줄 알았으며, 옷의 기름과 때를 빼는 방법도 있었다.
조상의 지혜 현대화 시켜야 한약을 접착제로 활용한 예가 있었으며 술을 빚기 위한 누룩을 만드는 원료로 한약을 사용하였던 기록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처방들은 과연 실질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을까?
분명한 사실은 옛날의 조상님들은 나름대로의 문화권에서 지금보다는 불편하지만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내었으며 건강을유지하고 편안함을 구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제 이러한 지혜를 현대과학에 바탕을 둔 첨단 소재에 담으면 이것이 가장 한국적인 문화의 독창성을 완성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것을 누가할 것이며 누가 이 열매를 따 먹을 것인가에 있다.
한국의 자연과학자가 할 것인가 아니면 외국의 푸른 눈을 가진 사람이 할 것인가 그리고 한의사의 외면 속에 다른 눈을 가진 사람이 할 것인가? 이것을 선택하는 것은 절대로 한의사의 의견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스스로를 돌이켜 보아야 한다.
문화는 향유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다가서는 것이며 그들이 주인이 될 수 있다. 스스로 지혜로운 한의학 문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외면하고 현실적인 편리성만을 쫓는 세태에 부화뇌동 한다면 한의사는 한의학 문화의 주인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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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사 면허관리 주체는‘직능단체’
///부제 의사 면허 갱신제, 공청회서 강력 질타당해
///본문 ‘“회장이 면허갱신제는 있을 수 없다고 분명히 못을 박은 만큼 이 공청회는 즉시 취소돼야 한다.”
“그렇다면 오늘 공청회를 계속 하는것에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 손을 들어달라. 거수를 통해 공청회 여부를 판가름 하겠다.”
지난 22일 의협(회장 김재정)주최로 열린 ‘의사 면허관리 개선방안’공청회는 김 재정 회장의 인사말과 의협 박윤형 기획이사의 주제발표가 있은 뒤 일부 회원들이 ‘의학교육평가원 해체하라’는 어깨띠를 두른 채 마이크를 잡고 큰 목소리로 공청회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는 등 거센논쟁이 오갔다.
공청회 중단을 요구하는 회원들의 의견은 대략 이렇다. 이미 인사말을 통해 의협 회원들의 직선제에 의해 선출된 김재정 회장이 ‘의사면허갱신제’는 절대 불가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만큼 더 이상의 공청회를 진행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이었다.
이와함께 의학교육평가원의 해체 요구는 최근 일련의 흐름속에 출범한 의평원이 향후 의사면허 갱신제를 도입하게 됐을 때 그 시험 추진기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 아니냐, 그렇다면 현재 시점에서부터 아예 싹을 자른다는 심정으로 의평원을 해체해 회원들의 불안 심리를 잠재워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또 매번 정부가 추진하는 일이 그 사안의 잘잘못을 떠나 ‘공청회’라는 요식 행위를 거친 뒤 문제의 본질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공청회 역시 ‘면허갱신’을 도와주는 요식 행위에 지나지 않느냐는 의혹의 시선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회원들간 막말과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되며, 회의가 상당시간 지체됐다. 이후 어렵게 열린 공청회 연자들의 토론은 연자들 대부분이 의협 소속의 회원인 관계자로‘면허관리 개선’, /면허갱신’이라는 용어자체 부터가 왜 등장했는지 의문스럽다며, 의료제도와 관련한 정부의 정책 추진에 심각한 불신을 나타내 보였다.
다행이 이날 참석한 복지부 보건자원과 서신일 과장이 “현재 복지부에서는 면허갱신을 추진한다는 공식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해 공청회에 참석한 의협 회원들의 강경 분위기는 다소 누그러졌다.
그렇지만 이번 공청회는 의사 면허관리 및 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한 주체는 직능단체의 자율에 의해 추진돼야 함을 분명히 시사한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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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포 노화과정 신비의 베일 벗겨진다
///부제 한의학 養生개념 적극 도입을
///본문 지난 27일 박사과정 재학생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경상대의 장호희씨가 생명과학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학술지‘셀(cel)’에 논문을 발표했다.
발표자인 장씨는 “이번 연구는세포의 노화과정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가져와 노화나 퇴행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진단 치료제를 개발할 가능성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경희한의대 생리학교실 배현수 교수팀과 청뇌한방병원 공동 연구팀은 “침이 알레르기의 근본이 되는 면역기능을 조절, 치료효과가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배현수 교수는“이 연구는 침에 의한 알레르기 치료효과가 보조 T 임파구의 이상 반응을 조절함으로써 알레르기도 한방이론에 의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논문은 면역학계의 권위있는 국제 신경면역학회지(Journal of Neoroimmunology) 6월호에 수록될 예정이다.
얼핏보면 두 가지 연구성과는 상이해 보이지만 세포의 노화과정과 관련있는 면역체계로 인식 될 수 있다. 국내에서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 논문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세계시장에서 국내 생명공학제품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한국이 비교우위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로써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성과가 산업과 연계되기 위해서는 결국 제품생산을 통해 구체적 시장을 만들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산·학·연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부는 그동안 각종 생명공학 연구사업을 추진하면서 한의약계보다는 양의약계에만 지원해 왔던 게 사실이다. 예컨대 한의학이 가진 질병관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가 양의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양생(養生)효과라 할 수 있다.
세포노화과정 규명이 실질적으로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려면 수천년 임상보고인 한약재를 활용하는 것이 제품화 효과도 클 것으로 본다.
그동안 한의학연구원 주도의 많은 연구성과들이 BIT융합 관리부족으로 결국 산업화 제품생산으로 연계가 되지 못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차제에 한의약 육성법 하위법령에 한의약기술개발 사업촉진 등 산업기반 구축조항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마음 좋은 원장 보다는 이념과 비전가진 경영자 되자
///본문 한의원 경영의 중심에는 원장이 있다. 경영자의 그릇이 회사의 장래를 좌우한다는 말이 있듯이 한의원도 원장의 그릇 이상은 발전할 수 없다.
경영을 하는데 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큰 차이가 있다.
한 친구가 대기업의 기획실장으로 한때는 잘 나가다가 IMF때 회사를 그만두고 의욕적으로 새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생각보다 꾸려나가기가 그리 쉽지 않다고 한다. 대화를 해보니 대기업에서 익숙했던 관리 스타일을 답습하다 보니 이론적으로는 타당해 보이나 중소기업에는 적절치 못한 것이 많았음을 알 수 있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영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 장기로 말하면 대기업은 왕과 차, 포, 상과 졸이 있는 조직이라면 중소기업은 왕과 졸만이 존재하는 조직이다. 대기업은 세계 혹은 국가 전체를 시장으로 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지역에 밀착하여 주민들 속에서 그들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 바다에는 고래가 호수에는 잉어가, 골짜기에는 피라미들이 살고 있는 것과 같이 환경에 따라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다.
중소기업은 세 가지의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는 직원간의 일체감이요, 둘째는 스피드와 순발력이며, 셋째는 지역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이들을 만족시키는 능력이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변화의 속도가 몇 배 빠르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항상 경쟁자와 주위 환경을 주시하면서 경영자와 종업원들이 일체가 되어 기동력과 순발력으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 중소기업의 사장은 그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있어야 하고 결단과 의사 결정에 있어 독자성과 강력한 통제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물론 직원 하나 하나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잘못하면 기동성과 순발력에 있어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흔히 직원들은 우리 사장은 변덕이 심해 아침에 결정해 놓고 저녁에는 바꾸라고 하니 너무 적응하기가 어려워 또 성질이 너무 급해서 모든 일을 당장 하라고 하고 3일 걸릴 일을 2일에 해내라고 하니 너무 힘들어라고 불평을 한다. 그러나 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말들을 당연히 들어야 한다. 할말을 못하고 직원들의 눈치를 보며 우유부단하여 우리 사장은 참 좋은 사람이야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은 사장으로서 자격이 없다.
중소기업 경영자는 주변의 색깔에 따라 여러 가지로 몸 색을 바꿀 수 있는 카멜레온과 같아야 한다. 국면 국면에 맞는 결단을 내려야 하고 새로운 전술들을 개발해 나가기 위해서는 일관성이 부족할 수도 있고 모순이 있어 보일 수도 있다.
서로 다른 인격과 능력을 가진 한 사람 한 사람을 모아 통합하기 위해서는 융통성 있는 카멜레온과 같아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리더십과 변신 뒤에는 숨어있는 정이 베어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을 이끌어 온 사람들은 대기업에 근무하는 사람과 달리 실패와 성공을 드나들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감상적이 되어있고 대기업에 비해 적은 연봉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역량이 부족한 직원들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리더십을 꼭 갖추어야 한다.
무한 경쟁의 정글 법칙은 오히려 중소기업에 맞는 말이다.
신속한 결단과 강력한 리더십, 마음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정으로 마음 좋은 사장이 되기보다는 정확한 이념과 비전을 가진 경영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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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특구내 외국인 의료기관 설립에 신중
///부제 내국인 입학·경영 등 허용 여부 예의 주시
///본문 최근 정부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 미국 동부 명문사립교를 유치하고, 미국 초일류병원 펜실베니아 병원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이와관련 정부 관계자는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육성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제특구 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 유치가 관건이며 외국인 투자의 확대를 위해서는 고급 인프라와 선진 경영환경의 조성 외에도 교육, 의료, 문화 등의 분야에서 양질의 생활환경 조성이 필수적인 요건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부도 21세기 초 한국경제가 처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최근 외국인 투자실무위원회를 열고 외국인 투자유치에 기여한 프로젝트메니저(PM)와 공무원에게 많게는 5만 달러까지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포상금은 프로젝트의 도착금액, 투자유치 기여도, 외국인 투자가의 의견 등을 반영해 늦어도 오는 6월말 첫 포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공무원들에게까지 외국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기로 한 것은 지속성장이냐 정체냐의 갈림길의 탈출구로 외국인투자 유치가 관건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경제특구내에 외국인학교와 외국병원 유치는 어쩔 수 없는 조건일 것이다. 문제는 이로 발생하게될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의 개방을 앞당기게 될 것이란 점이다. 물론 선의의 경쟁일 경우 국내 교육 및 의료서비스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예컨대 어떤 기준으로 보나 국내 한의학의 가장 영향력이 큰 중국의 경우 중국 상하이의 외국 유학생 가운데 한국 학생이 일본을 제치고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한 곳의 외국 유학생 숫자만해도 1만3000명을 넘었다.
중국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중국의 한국 유학생은 3만5353명으로 전체 유학생의 45.5%나 되며 중문학과, 중의약 유학생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보면 앞으로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개방의 가장 큰 장애요인은 수요의 부족도 아니고 기술과 연계된 산업화 경쟁력도 아니다.
바로 경제자유구역별로 유치되고 있는 외국인 학교와 병원에 내국인 입학과 경영 참여 향후 투자국과 비교 우위원칙 등에 있어 어느선까지 허용할 것인가에 대한 개념정립과 시대에 걸맞는 정책이 관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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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 미래 이끌 지적 재산권 구축해야
///부제 日경제 신산업 구축 7개 분야 집중 육성
///본문 일본은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서 일본경제를 이끌 신산업으로 ‘정보가전’, ‘연료전지’ ‘로봇’ ‘콘텐츠산업 등 4개 분야를 선점했다. 또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유망사업으로‘건강·복지’ ‘환경·에너지·비즈니스 자원’등 3개 분야를 선정하고한국과 중국 등의 추격을 따돌리기로 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한 벤처기업이 하필이면 연구개발한 반도체 성능측정기계 설계도를 일본으로 빼돌렸던 일당이 경찰에 적발돼 국내 첨단기술의 해외유출도 우려되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 13일 국내 S사가 개발한 반도체 성능 측정장비 인화학중착(PECVD)관련, 기술설계도를 훔친 혐의로 C사 강모 부사장(42)을 구속했다.
지적재산권 전문가는 “독창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호하는 시스템이 가동되지 않는 사회에서 지식기반 사회의 정착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만약 이 기술이 유출됐다면 피해총액이 1조 6천억에 달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정부도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법’을 개정해 영업비밀 보호를 대폭 강화했다.
그러나 강모부사장의 구속 사건에서 보듯 마음먹고 첨단기술을 훔쳐내는 것을 적발하기란 쉽지 않다.
더욱이 이같은 트랜드는 한의학이 목표하고 있는 산업화 국제 경쟁전략에도 그대로 준용된다는 점에서 세밀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이미 미국을 제치고 세계최대 투자대상국가로 부상한데다 한국에 대해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개방을 요구해놓고 있다.
지금 일본이 한국과 중국의 지적재산권침해를 두려워하고 있지만 한국은 일본보다 중국에 대한 공포가 더 큰 것이 현실이다.
특히 한의학의 경우 중국경계론이 새로운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와 한의계는 전략적인 산업촉진에 대한 윈-윈 해법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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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김영조
///제목 검정양복 입고 친구따라 강남가기
///본문 얼마 전 군자대로 어린이대공원 후문 쪽을 지나던 때였다. 길가에 보니 왠 검은 양복을 입은 신사들이 수십 명이나 있었다.
무슨 조폭들의 행사인가? 아니면 장례식장인가? 자세히 보니 그것은 조폭들의 행사장도 장례식장도 아닌 결혼식장이었다.
서양식 상복이며, 조폭들이 즐겨 입는 검정 양복이 난무하고 있으니 그렇게 착각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그런 뒤 얼마 있다가 나는 한 장례식장에 문상을 갔었는데 그곳에서도 물론 검정 양복들뿐이다. 검정 양복은 기쁜 날에도 슬픈 날에도 통용되는 공통의 예복인가? 나는 답답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꼭 검정 양복만이 예복이라는 잘못된 생각은 친구
따라 강남가는 꼴은 아닌지 묻고 싶다.
“한번은 조카가 무릎을 구멍 낸 청바지를 입고 왔어요. 꿰매준다고 당장 벗으라고 했습니다.
세상에 일부러 옷을 구멍내고 다닌단 말입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입는 옷들을 보면 외환 위기가 온 것이 당연하다 생각해요. 칙칙한 무채색의 옷들을 입고 다니니까 나라도 어두워질 수밖에요. 국민들이 밝은 옷을 입어야 나라가 밝아집니다.”
한복바느질을 하는 한 아주머니가 한 말이다.
지극히 옳은, 당연한 철학이 아닌가 생각된다. 소위 지식인들의 의식을 뛰어넘는 훌륭함이 그 아주머니에게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링컨은 40세 이후가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했다. 늘 험한 생각을 하면 얼굴에 그 험한 기운이 서리고, 밝은 생각을 하게 되면 얼굴도 환해진다는 생각이다.
텔레비전에 보이는 흉악범의 얼굴은 거의 험악하게 보이고, 남을 위해 사는 분들의 얼굴을 보면 평화의 미소가 넘친다. 평소의 사고방식이 사람들의 생활을 좌우하고, 또 얼굴에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역시 의생활도 같은 것이 아닐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 사람의 생각이 옷에서도 표현되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철학이 보여지고, 그 사람의 미래가 결정되어질 것이다.
늘 환한 옷을 즐겨 입는 이에게 사람들이, 돈이 모여들고, 어두운 무채색의 옷을 즐겨 입는 사람에게 사람들과 돈이 멀어지는 것은 아닐지 모른다.
지금 세계경제는 최악이라고 한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무엇이 이런 상황을 호전시킬까? 현재로선 미래가 암울하게만 보인다. 하지만 이제라도 검정양복이 아닌 환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한복을 입음으로서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있다는 희망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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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美, 한국에 공동대응 제안
///본문 지난 5월10일부터 1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10차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특허법 상설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세계지적재산기준 통일화를 논의했지만 선진국과 개도국간 입장차이로 별다른 합의없이 무산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28일 미국 정부가 최근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에 대해 한·미 양국이 공동 대응해 나가자는 제안을 우리 정부에 해왔다. 정부관계자는 “지난 27일부터 방한중인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조셋 샤이너 부대표, 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국대사 등이 이틀간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등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에 공동 대응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우리 정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의 피해국이긴 하지만 한·미 양국이 공동대응하는 문제는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정부 각 부처간 협의를 통한 신중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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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알레르기 질환 한방 치료 ‘탁월’
///부제 알레르기 및 면역학회 정기총회
///본문 대한한방알레르기 및 면역학회(회장 정규만)는 지난 28일 경희의료원 회의실에서 제10차 정기총회 및 학술집담회를 개최, 김윤범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고 학회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정규만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대한한의학회의 준회원 학회로 인준되는 등 지난 98년학회가 창립된 이후 나날이 학회가 발전하고 있다”며 “오늘 선임되는 신임 회장단을 중심으로 내실을 기하며 발전할 수 있는 학회로 자리매김 해 달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학술집담회는 연구자와 대화의 통로를 통해 연구목적 등 궁금증을 풀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정승기 수석부회장은 “알레르기 질환은 시간이 갈수록 점차 병증들이 확대돼 가고 있지만 양방에서는 명확한 치료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분야는 한방치료가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한방치료법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회장에 김윤범 경희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임원진선출은 회장에게 일임됐다. 김신임 회장은 “각 대학간 공동주제를 가지고 연구해 나갈 수 있는 체계 구축과 임상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논문발표 등에 중점을 두고 학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또“학술집담회에서 정형화 된 치료법을 직접 배워가기보다는 학문연구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술집담회에서는 通竅加味方을 이용한 소아의 알레르기성 비염 치험 1례 등 총 6편의 논문들이 발표됐다.
이와관련 정승기 수석부회장은 “현재 학술집담회는 호흡기내과·안이비인후과·소아과 등 3개과 교수들의 연구결과 발표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며 “매번 학술대회마다 11개 한의과대학 중 2개 대학이 주축이 돼 각 과마다 2편씩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 이번 학술집담회는 경희대와 대전대가 주축이 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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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정보통신 혁명 효율적 대처 필요
///부제 지식정보인프라 등 정보 관리 체계화
///본문 인류가 21세기 진입하면서 일궈낸 혁명적 변화는 한 두가지가 아니겠지만 시간과 공간 제약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혁명이다. 사람과 컴퓨터 사물이 언제 어디서나 하나로 연결돼 있어 자칫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개인정보나 기업재산권 심지어 국가기밀까지 유출될 수 있는 정보통신환경이 예견되고 있어 네티즌의 체계적 노력과 정부의 관련제도가 필요하다.
정부도 이를 인식 이달 초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0개 부처 차관급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관련회의를 열고 지식정보인프라와 국가정보, 지적재산권 보호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그런데 이러한 범정부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인터넷을 통해 군사 2급 비밀이 네티즌들에게 누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군 정보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국군기무사령부는 10일 “2급비밀 취급 권한을 가진 병사가 올 3월 인터넷상 개인과 개인간 파일공유 서비스인 ‘P2P’를 이용하다 군사기밀을 통째로 유출한 사실이 드러나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만 수십여개 서비스가 제공되는 P2P는 인기영화 등을 쉽게 구할 수 있어 네티즌들에게 인기가 높으나 서비스 관리자는 이용자 IP와 접속시간만 알고, 언제 어디서 누가어떤 파일을 다운로드 받았는지 알 수 없다.
특히 이용자 대부분이 조작된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에 비춰 악의적인 이용자가 군사기밀을 훔쳐낼 의도로 파일을 갖고 갔다면 추적이 쉽지 않을 것으로 군 정보기관은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유비쿼터스와 시티즌을 합성한 유티즌(Utizen)은 바로 네티즌시대를 거쳐 개별 첨단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미래의 정보통신 환경이기 때문이다.
이는 한의학이 추진하고 있는 산업화 전략에도 향후 정보의 활용을 생산관리, 기초연구개발, 지식정보인프라와 지적재산권 구축, 유통 등 분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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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수련의 황지혜
///제목 여러 질환 다양하게 경험
///본문 턴이 바뀌어 2내과와 양방 가정의학과로 가게 됐다. 2내과는 1년차가 없고 2년차 레지던트가 있는과라 무척 긴장이 됐다.
한·양방 협진병원체계인 이곳에서 가정의학과는 무척 큰 의미가 있는 과이다. 딱히 소속 레지던트는 없지만 모든 과들과 연결이 되어 있으니 긴장감이 감돌기도 한다. 그리고 챠팅도 영어를 써야 한다는 것도 부담이 되고, 양약 slip을 많이 끊어야한다는 것도 부담이 됐다.
첫날은 FM(가정의학과)에 입원환자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2내과(심계내과) 윗년차 선배 앞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바짝 긴장했다. 환자가 많이 퇴원을 해서 좀 수월하다고 여겼건만, 갑자기 FM에서 관장을 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흑.열심히 달려 내려가 할머니 한분의 관장을 해드리고 다시 병동으로 달려왔다.
이 병원에 온 후 여태까지 수혈환자가 3~4명 있었다. 수혈할 혈액을 확인하는 것에서부터 수혈하는 도중 생길 수 있는 여러 일들이 있어서 신경을 많이 써야하기 때문에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지난 주말에는 혈액검사 소견상 ‘철 결핍성 빈혈’이 의심되는 환자가 수혈을 받으러 왔다. 잠깐 동안의 입원이었지만 수혈하는 도중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이 있어서 거의 5시간 정도 환자 상태를 살피며 계속 주의를 쏟아야만 했다. 다행히 이 환자도 수혈하는 동안 별 문제없이 진행됐고 이후 빈혈에 따르는 제반증상이나 컨디션이 좋아졌다.
다른 병원도 마찬가지겠지만 한·양방 협진이다 보니 여러 가지 양방처치들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좋은 점이 많다. 특히 양약들에 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다. 기본적으로 환자가 입원할 때 양방에서 가지고 온 약들을 찾아야 하는데 가끔 약을 한 무더기로 들고 오는 경우가 있어서 찾느라 고생을 하기도 한다. 그럴 때면 수많은 약 앞에 숨이 턱 막히기도 하지만, 그걸 다 먹으면 몸에서 버텨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걱정스러움이 들기도 한다.
종종 FM과장님께서 불필요한 약들을 줄이곤 하는데 그 모습을 보면 마구잡이로 약을 쓰기보다는 환자를 좀더 생각해서 신중히 처방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환자를 대할 때, 아직은 환자의 증상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놓치는 부분이 많다. 이번 빈혈환자도 그런 경우였는데, 좀 더 알고 있었더라면 상태체크를 확실히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느덧 인턴 생활한지 3개월이 지나면서 수업시간에 배웠던 여러 질환들을 꽤 다양하게 볼 수 있었던 듯하다. 물론 잘 알아볼 수 없는 질환을 가진 분들을 보면 막막한 느낌부터 들지만 병원 생활에서의 좋은 경험이 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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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 현판식 가져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신언항)이 지난 1일 심사평가원 창원지원의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창원지원이 지난 5월22일 사무실을 경남 창원시 용호동 7-2번지 오피스 프라자2층으로 이전하였으며, 이전한 사무실 전화번호는 변동없이 종전과 동일하다.
사무실 이전으로 청구명세서(서면, 디스켓) 접수 및 요양기관현황 신고 등 각종 민원업무는 이전된 주소에서만 가능하고 이전과 관련한 문의전화는 055) 239-7600∼1번이다.
창원지원은 금번 사무실 이전으로 사무환경이 개선되어 고객 중심의 공간 배치가 가능하게 됨으로서보다 나은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신언항 원장은 1일 유관기관, 의약단체 관계자를 초빙, 현판식을 갖고 고객서비스를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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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숙명처럼 광고 접하며 살아가는 현대인 ‘여과기능’없으면 상업성에 농락당해
///부제 방영된 광고 속의 숨겨진 이야기 풀어나가 주관적 의견 때문에 객관적기준 정립 혼란
///본문 ‘덜컹거리는 차 안에 한 남자가 있다.
무료함 탓인지 가방속에서 소설책을 꺼내 펼친다. 그러나 남자는 곧 구토증세를 느끼고 책을 덮어버린다. 그러나 잠시 후 남자는 잡지를 꺼낸다. 남자는 구토증세없이 얼굴에 평안한 미소까지 띄어가며 책을 읽는다. 그리고 그 책이 ○○○이라는 것이 클로즈업된다 ’간략하게 상황을 묘사한 이글을 보고 있자면, 신경과민으로 덜컹거리는 차안 에서는 책을 읽지 못하는 남자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그가 ○○○책을 읽을 때는 편안한 미소까지 짓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그 책이 얼마나 재밌을까? 나도 보고싶다’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처럼 광고의 힘은 바로 짧은 시간동안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한 순간의 이미지 충격인 셈이다.
전세화(30)씨의 신간‘광고가 들려주는 문화이야기(예경 출판사)’는 광고에 담겨있는 숨은 의도를 파헤쳐 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그러나 저자는 광고의 숨은 의도의 파악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광고에 담겨진 문화코드를 짚어내줌으로써 시대의 흐름까지 비평해 나갈 수 있는 눈을 선물한다.
필자도 덜컹거리는 차 안에서는 책을 읽지 못할 만큼 비위가 약하다. 간혹 있다면, 정신을 쏙 빼놓을 정도로 재밌는 책을 만났을 때는 물론 예외다.
‘광고가 들려주는 문화이야기’는 필자의 지방출장내내 구토증세를 느끼지 못하게 한 흔치않은 책이었다. 오히려 책을 읽을수록 타는듯한 지적욕구 때문에 나중으로 미루기가 힘들었다.
저자는 광고의 원론적인 이론을 언급치 않는다. 그저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 실제 방영됐던 광고를 중심으로 기호학적 접근법과 더불어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을 적용했다.
전 씨는“이 책이 광고인의 시각에서 쓰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숙명처럼 광고를 접하며 살아야 하는 오늘날 모든 사람들에게 광고를 보는 안목을 키워주기 위해 저술했다”고 밝혔다. 이유인 즉, 일상이 되어버린 광고의 숨은 의미를 재대로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은 현대의 문맹인이라는 것이다.
혹자는‘광고의 숨은의미를 파악치 못한다고 무슨 불이익을 봤냐?’고 단순한 발언을 할지 모른다.
이에대해 전씨는 “양비론적인 불이익이 문제가 아니라 광고는 치밀한 계산과 전략으로 대중의 심리를 간파하며 생활구석구석에 침투해 사람들의 감성구조에 영향을 미치는데, 만약 과도한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광고앞에서 그것을 분석해낼 수 있는 여과기능이 없다면 이는 자본주의 지나친 상업성에 농락당한 상태”라고 말한다.
광고를 풀어헤치면 사회·문화적 코드가 엿보인다.
마찬가지 의미에서 사회·문화적 코드를 제대로 파악치 못하고서는 광고를 제작하기는 어렵다. 그만큼 광고는 사회·문화의 전반적인 트랜드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가장 좋은 대상이 되는 셈이다.
이를위해 책에서는 구조, 철학, 영화, 미술 등 다양한 학문 및 예술영역을 폭넓게 검토했다. 예를 들어 패러디 광고를 통해 복제기술이 발달한 동시대의가벼움과 냉소, 엽기미학을, 초현실주의 광고에서는 욕망에 따르도록 유도되는 소비 사회의 운명과 감성우위의 트랜드를 얘기했다. 그리고 책에서는 기호학적인 분석을 통해 미래의 광고소재는 테크놀리지의 영향을 받게된다고 예견했으며, 이유로는 △인간생활의 이기로서의 작용 △인간미 넘치는 사회를 만듬 △악용될 수 있다는 두려움 △분리의 어려움을 꼽았다.
따라서 이 책이 기호학적인 접근과 대중적인 코드를 통한 흥미로운 광고 뜯어보기를 시도함으로써 사회·문화적 전반적인 트랜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저자가 인정했듯, 주관적인 의견과 판단의 많은 개입은 광고분석의 객관적인 기준을 정립하는 차원에서는 약간 혼란스웠다는 것을 아쉬움으로 꼽을 수 있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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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노상용 원장 ‘문화 주치의’로 나섰네요
///부제 퍼포먼스‘천적지악마’ 오는 11일 공연
///본문 명인한의원 노상용 원장(한의협 前홍보이사)이 오는 11일부터 우림 청담시어터(서울 강남)에서 공연되는 비쥬얼퍼포먼스 ‘천적지악마’의 문화주치의로 활동해온 사실이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격렬한 움직임이 대부분인 공연의 특성상, 배우들의 건강 보호차원에서 제작사측은 추나치료로 유명한 노 원장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평소 공연예술에 관심이 많았던 노 원장이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대해 노 원장은 “워낙 동작이 크고 근육을 많이 쓰는 공연 탓에 중도하차할 정도로 배우들이 심각한 근육통과 늘어난 인대로 인해 고생을 하는 것을 보고 한의사로서 작은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한다.
이런 노 원장의 공연참여는 좋은 이미지를 창출하려는 대기업의 문화마케팅과 비슷한 흐름으로 풀이된다.
대중의 코드를 파악하는 것이 현 시장경제의 흐름이라는 점에서 볼 때, 공연투자 및 후원 등의 형태로 이뤄지는 문화마케팅은 대중들의 브랜드선호도 상승에 높은 기여를 하고있는 셈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노 원장 말고도 피부과와 치과개원의가 과별 특성에 맞게 후원하는 등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다.
이와관련 노 원장은 “향후 의료시장이 개방되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사업마인드 없이는 살아남기 힘든 것이 사실”이며 “이런 이색적인 문화마케팅을 통한 대중의 신뢰를 얻는 것이야말로 상호 윈윈하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한의학을 통한 노 원장의 문화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배용준 전도연 주연이었던 영화 ‘스캔들’에는 전통 한약장 등의 세트지원을 통해 협조를 하기도 했으며, 몇해 전부터 연예인 의료봉사단과 함께 강원도 오지 등을 찾아가 의료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천적지악마’는 대한민국 공식응원단인 ‘붉은악마’들의 응원문화에서 느껴지는 모티브를 중심으로 한국에서 태어난 아기가 중년남성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비쥬얼적인 퍼포먼스로 표현한 작품.
남사당놀이, 지신밟기, 고싸움, 차전놀이, 봉산탈춤 등의 우리네 집단전통놀이가 무대위에 올려져 흥겨움을 자아낸다. 이준환 연출자는 “전통놀이를 그대로 무대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모티브를 기본으로 새롭게 변형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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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내 화장품공장 준공
///부제 산학연 협력, 제품 연구개발 성과 상용화
///본문 캠퍼스형 공장설립을 허용하는 학교기업법이 시행되면서 지난 28일 대구한의대(총장 황병태)는 경북 경산시 유곡동 캠퍼스 내에 ‘대구한의대 화장품공장’을 준공했다.
국비 37억원 등 사업비 82억을 들여 건립한 이 공장은 정부가 3월 공포한 산학협력 촉진 및 학교기업 설치 규정에 따라 건립된 국내 첫 대학 내 기업이다.
대구한의대는 공장 가동과 함께 매실을 이용한 한방크림인 ‘매향(梅香)’을 출시했다. 2008년까지 연매출 2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공장에는 한의학과 교수 등 전문가 13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차세대 캠퍼스형 공장이 제대로된 결실을 맺기 위해선 전략적인 산업촉진정책이 필요하다. 산·학·연 협력 등 기초연구개발지원,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 체계 구축, 지적재산권보호 등 산업토양을 길러주고 실제 제품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대학과 기업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얘기다.
이와관련 대구한의대 화장품피부미용학부 이진태 교수는 “한방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한방화장품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그동안 정부주도의 많은 국책사업들이 예산만 투자한 채 관리가 제대로 안돼 실패했지만 캠퍼스형 공장의 경우 산학협력과 창의력만 북돋아 주고 제도적으로 지원하면 대구한의대 화장품공장같은 성공사례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교수의 지적대로 정부는 지역특화산업단지 등 각종 성장동력 추진사업의 중심축을 산학연협력부문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대구한의대의 한방화장품공장이 첫 생산품을 출시 화장품의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 등을 공략하고 있는 것은 변화하고 있는 한방산업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한의학의 산업화 국제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금년 8월 발효되는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에 적극적인 산업화 지원기반 구축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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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료기기 안전성 시험 필요성 제기
///부제 진흥원‘의료기기 임상시험…포럼 개최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27일‘의료기기 임상시험의 기반구축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차원에서 임상시험의 필요성에 대한 높은 관심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의 국제 수준화 방안(산업기술시험원 방사기기팀 김순창 팀장)’과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기반구축 방안(분당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오용석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오 교수는“국내 임상시험은 전문 인력의 부족과 식약청의 임상시험계획서승인 지연 등으로 사후 임상시험의 질적 평가와 모니터링이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실시기관의 등록제 도입 △의료기기 임상시험 수탁기관의 등록제 △임상시험관리기준의 변경이 제시됐다.
한편 이와관련 (주)바이오스페이스의 임상학술팀 신선영 팀장은 “의료기기의 안전한 구입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입회사에게 해당의료기기의 논문자료와 임상실험 자료를 공개토록 요청하며 이는 제품·개발자의 임상시험에 대한 필요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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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고령화시대, 한의학 역할 확대를
///부제 국가 정책과 연계·현실성 있는 전략 세워야
///본문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 연합회는 지난 18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노후대책-국가냐 개인이냐’를 주제로 고령사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정경배 한국 복지경제연구원장은 주제발표에서 ‘의학발달과 출산억제 등으로 우리사회가 고령사회로 전환해 가면서 생산인구 감소와 소비수요 격감, 국가 통합 재정지수 적자 등 경제도 활력을 잃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
정원장은 이어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국가 재정의 적자 예상에 대해 노인과 기업을 연계하는 노인인력 뱅크와 지자체별로 고령자 창업지원단을 운영하는 방안이 강구될 수 있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는 스웨덴처럼 가족의 기능을 사회가 적극적으로 대체해주는 가정같은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원장이 제시한 해법을 위해서는 고령화사회의 노후대책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한다.
다시말해 국가가 개입할 것인지 개인적인 문제로 방치할 것인지를 떠나 노인대책에 대한 원칙을 확실하게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노인을 단지 노동의 대가로 일자리를 창출해주기 보다는 건강한 삶을 통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적 경험, 특성을 살릴 수 잇는 사회의 어른으로 대접해야 한다는 얘기다.
정원장의 지적대로 한의학이 추진하고 있는 노인관련 정책사업도 국가정책과 연계, 한의학 차원에서 노인들의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영감적 안녕질서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한의학 역할을 확대하고 공공의료부문 등 한방의료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는데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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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개인정보 보호 시급하다
///본문 최근 미국은 휴대폰 전화번호부 서비스를 추진해 온 이동통신사업자들이 된서리를 맞았다.
이와관련 LA 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유럽, 아시아 휴대폰 사용자들처럼 전화번호 서비스가 보편화 될 경우 심각한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며 “전화번호 서비스 제공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반면 미국 이동통신인터넷 산업협회측은 “휴대폰은 이미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된 만큼 휴대폰 전화번호부 서비스도 예외를 둬서는 안된다”며 “첨단 정보기술(IT)의 진정한 사회공헌은 편리성에 둬야 하며 때문에 더욱 경쟁력 있는 기능을 첨가해 업그레이드해야 편리성에 더 큰 공헌을 할 수 있다”고 적극 옹호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오는 7월부터 자신이 가입하지 않은 이동통신업체의 가맹점에서도 얼마든지 휴대폰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첨단기능을 추가해 휴대폰 하나로 가맹점과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지만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 없이는 소위 정보통신이라는 제2의 산업혁명도 무위에 그칠 수 있다.
신용사회인 선진국들도 첨단기능에 대한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믿음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침 과학기술부는 노벨 과학상 수상자 등 해외 우수 과학자 1백10명이 국내에 초빙돼 산·학·연의 현장에 활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대학, 출연연구기관, 국·공립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6월26일까지 해외 과학기술자 유치활용 신청을 받은뒤 7월 중 평가를 거쳐 1백10명여명의 해외 과학자를 선정, IT분야부터 첨단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렇다고 인터넷을 통한 개인간 자료 공유도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뱅킹이 마냥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해외 첨단기술 활용에 앞서 정부의 과학정책이 공론화 시켜야 할 과제는 정보공개, 정보보안, 첨단기능 등에 있어 어느 선까지 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원칙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신뢰도 서고 기업과 제품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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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중점분야 따라 입지 선정 크게 달라져
///부제 입지 선정의 중요성과 의의(中)
///본문 이번 호에는 지난 호에 이어 개원 및 이전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만 하는 입지선정의 중요성과 의의에 대한 두 번째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이번에도 전문병원경영회사인 메디프렌드의 지원을 통해 입지선정의 일반적인 절차와 세부 사항들에 대해 고찰하려 한다.
입지선정의 일반적인 절차입지를 선정할 때, 개원 또는 이전을 고려할 때 우리가 생각하고 추진하는 일의 진행과정은 보통 진료계획 → 자금계획→ 지역선정→ 중개업자선정→ 입지선정→ 계약 의 순으로 이어진다.
이는 집을 사거나 이사할 때의 행태와 대동소이 한 것으로 다만 여기에 지역상권이나 유동인구 같은 주거를 위한 주변환경 파악이 아닌 비즈니스를 위한 환경파악과 향후 발전도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진료계획
진료계획이란 최근 전문화 추세에 따라 향후 진료에서 어느 분야를 중점으로 해서 어느 연령대를 위주로 비즈니스를 펼칠지 특화된 진료를 할지, 아니면 보통의 일반적인 진료를 할 것 인지를 우선 결정해야 한다.
최근 한방병원에서 표방하고 있는 주요 크리닉을 보면 중풍은 기본으로 적용하고 그 외에 요통, 불임, 암 등을 전문 진료과목으로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현대인들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피부미용과 비만을 특화해서 주력하는 한의원들은 물론 요통, 보양, 암 등의 전문한의원을 표방하는 곳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렇듯 최근의 한의원은 노인대상(초록한의원), 소아대상(함소아한의원), 남성대상(미스터 엠한의원) 등 차별화 된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런 차별화를 목표로 할 경우 지역선정에 진료계획과 입지가 상호 연관되어야 한다.
특화된 진료를 하는 경우 지역의 선정에 있어서는 나름대로 생활 수준, 접근도, 지역의 인지도 등을 사전에 알아보고 접근하여야 한다.
종합병원의 경우도 종합병원 설립부터 기본적인 진료계획을 수립하여 지역을 선정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꽃마을한방병원(불임), 자생당한방병원(척추), 백상한방병원(암) 등은 전문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개원입지를 선정했다고 보여진다.
한의원이건 한방병원이건 주요 목표집단을 선정해 질환별이나 연령층별로 특화하는 것이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늘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금계획
입지의 자금 계획은 전체적인 자금계획 중 건물에 투자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를 우선적으로 구성하여야 한다. 투입 가능한 자금을 먼저 산출하고 나서 그중 건물에 투자할 자금이 어느 정도인지를 미리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가용자금이 약 1억원 정도 있다고 하면 임대비용, 인테리어 자금, 의료장비비용, 초기운영자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부족한 부분은 금융기관의 차입을 통해 해결하기로 하더라도 전체적인 비율을 나누어 적정하게 투자해야 한다.
지역선정
지역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역의 특성을 알아야 하며 지역의 개발계획 등도 중요한 정보다. 크게는 한의원의 수와 인구를 산정하여 한의원 당 인구수를 계산해 보는 것도 좋다.
이론상으로 한의원은 인구 5천명당 1개소(7병상)가 적합하며, 아파트 규모로는 1천2백세대가 있는 지역이면 한 개의 한의원이 가능하다. 한방병원은 지방도시 약 20만명정도에 1개소(70병상)정도가 현재로서는 적합하다 할 수 있다.
서울지역, 수도권 지역, 지방 등을 먼저 선정한다. 지방도시도 군 지역으로 할 것인지 시 지역으로 할 것인지에 관해서도 사전에 확실히 해두면 입지선정이 쉬워질 수 있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기존의 도시를 선정할 것인지, 계속적인 개발을 하고 있는 도시를 선정할 것인지, 계획된 신도시를 선정할 것인지에 관해서도 결정을 내려야 한다.
아울러 출신지역으로 갈 것인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개원할 것인지를 사전에 결정하면 지역선정에 도움이 된다.
서울에 개원할 경우 먼저 구를 선정하고 동을 선정한 후 역세권지역, 재래시장 지역, 상업지역, 주택지역, 사무실 밀집지역 등을 고려해 주 환자 수요층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석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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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우수한 문항개발 통한 질적 향상 꾀해야
///부제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문항개발 워크샵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달 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별관에서 2004년도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문항개발 워크샵을 개최,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문항개발에 대한 형식과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대한한의학회 박동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험자들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좋은 문항들을 개발 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아울러 개발된 문항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관리와 보안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시험이 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황인홍 대한의학회 고시이사는 ‘전문의자격시험의 문항개발 방법과 요령’ 강의에서 “임상의학에서 수험생에게 시험하고자 하는 것은 환자를 진료하는 능력”이라며 “실제 진료에서 의사가 고심하거나 판단을 내려야하는 상황과 유사한 상황을 던져 주고 수험생의 반응을 확인하는 형태의 문항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준복 경희한의대 교수는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문항개발의 형식과 유의사항’ 강의에서 “시험의 질은 수험자의 능력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관련성, 동일한 대상을 반복적으로 측정 시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신뢰성, 측정하고자 하는 것을 얼마나 충실하게 측정했는가를 나타내는 타당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한의사 전문의로서의 자질을 판단할 수 있는 문항, 최신 학문 발전에 대응하는 시험문항의 시의성, 객관성 및 타당성을 제고할 수 있는 문항, 실기 응용 또는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시험 문항으로써 이해력, 사고력 및 응용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 교수는“한의학 및 의학용어는 한자 또는 한글로 표기하고 용어는 의학용어집, 기술용어집, 교과서 등에서 정한 용어들을 사용해야 하며 인명은 원어를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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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의약 법적 제도적 기반보다 한의약육성책 구체적 우위 점해야”
///본문 중국경제는 경기과열로 경착륙과 연착륙의 기로에 서 있지만 연착륙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 분석했다.
이 신문은 이날 ‘차이나신드롬의 과열경제 붕괴의 위험?’이라는 특집기사에서 “중국경제는 붕괴와 위기극복의 가능성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이를 반증하듯 같은 날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도 칼럼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아시아 주요 국가지도자들이 중국의 안정을 갈망하면서 잠자리에 들 때 외울 것이라는 ‘가상 기도문’을 소개하면서 “이제 중국의 안정은 우리의 문제이며, 전 세계의 안정은 중국 지도자에게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그 는“중국 거품이 터지면 이는 전 세계 모든 거품이 함께 터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그의 경고대로 지구촌의 관심이 중국경제의 연착륙에 집중돼 있지만 역으로 말하자면 전 세계안정과 중국경제는 이미 일의대수(一衣帶水) 관계에 접어 들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같은 트렌드는 세계 교역규범도 한 국가안에서 이루어지는 시장 메커니즘에서 탈피, 전 세계를 단일시장으로 적용되는 이른바 뉴라운드의 출현을 가능하게 했다.
개방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고 국내 한의학 교육 및 한방의료서비스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 대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 특히 한국 한의학의 경우 무엇보다 중국과의 협상은 싫든 좋든 가장 핵심적인 일의대수 문제로 언제까지 개방의 물결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허무한 전략이다.
이에따라 한의약육성 전략도 중국 중의약이 지니고 있는 법적 제도적 기반보다 구체적 우위를 점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지난 달 28일 입법예고된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이 중요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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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수원에도 외국인학교 들어선다
///부제 경기도, 우수 외국인력 유치·직접투자로 조성
///본문 경기 수원시에 내·외국인 자녀들이 다닐 수 있는 외국인학교가 설립됐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최근 수원 팔달구 원전동 328의 15 일대 체육시설부지를 도내 외국인학교 후보지로 결정하고 이달 중 학교시설부지계획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외국인학교 부지는 영통지구 및 삼성전자부지와 인접해 있으며 삼성전사 소유 국·공유지, 사유지 등을 합쳐 총 9,900평 규모다.
도 관계자는 “우수한 외국인 인력을 유치하려는 국내기업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외국인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 등 경쟁국들의 국제외국인학교 수준에 걸맞는 외국인학교를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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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생명공학 제품화 정부지원은 필수
///부제 한의약육성법 천연물질 제품화 기반
///본문 생명공학(BT)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 연구소들은 시장 점유율이 향후 몇 년내 수준급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품목을 발굴·육성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제품들이 잇달아 개발되고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혈전증 치료유전자를 돼지의 수정란에 주입한 뒤 무균 암퇘지에 이식해 분만시킨 5마리의 젖과 오줌에서 혈전증 치료물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국립수의 과학검역원도 지난 26일 바이오벤처기업 (주)에스디와 공동으로 사육 닭의 조류도감 감염여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진단키트는 이미 중국·태국·베트남 등 17개국과 수출협상 중이며 연간 매출만 해도 5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개발사례와 관련해 몇 가지 짚어봐야 할 사항이 있다. 제품개발도 필요하지만 세계시장에서 생명공학산업제품 경쟁력의 관건은 기술 및 가격 경쟁력 향상, 브랜드 파워 강화에 대한 지원에 있다. 물론 산·학·연 스스로 역량을 집중해야겠지만 범정부적 차원의 유기적 협조가 필수적이다.
특히 한방 바이오제품 개발의 경우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에서 한의약품에 관한 구체적인 연구개발지원, 임상시험 등 고부가가치 산업화에 필요한 근거조항을 마련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
더욱이 세계시장에서 일류 바이오제품에는 서양의약제품보다는 오히려 한약재를 활용한 천연품목이 웰빙제품으로 브랜드 효과를 높이는 전략이 효율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육성법 시행령에 다양한 천연물질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제도적 기반을 담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시행령 수행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출연예산을 마련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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