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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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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6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61호

///날짜 2004년 9월 06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각 지부간 역할 분담 회무 ‘효율화’

///부제 전국 직능이사 워크샵 후속조치 실천 방안 마련

///부제 제12회 중앙이사회, 회관기금 수납 대책 논의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31일 오전 제12회 중앙이사회를 열어 지난 28·2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전국직능이사 워크샵의 후속조치로 한의계 현안 및 미래비전 수립을 위한 각 지부간 역할분담과 함께 중앙회관 신축에 따른 회관건립기금 수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안재규 회장은 “지난 전국직능이사 워크샵은 복지부 문경태 기획관리실장과 WHO 서태평양지역 최승훈 전통의학자문관 등 초청 연사들이 한의학 발전 방안을 진솔하게 발표한 것은 매우 의미가 깊었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또 “전국 직능이사가 한데 모여 밤을 새워가며 허심탄회하게 논의한 한의학의 미래 좌표 청사진도 구체화될 수 있을 때 빛을 발할 수 있다”며,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관련 황재옥 총무이사는 “워크샵을 통해 한의계 현안의 긴밀한 대응과 중·장기적인 발전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의료분쟁대책위·건강기능식품연구위·노인보건산업대책위·불법의료감시위·세무/신용카드연구위원회 등 23개 정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대응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관련 위원회를 효과적으로 배분해 상황에 따른 적절한 대처와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부별 배치현황, 배치기준, 운영방법 등을 마련, 차기 전국이사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또한 구호로만 ‘한의학 세계화’를 외치는 것이 아닌 이를 실천에 옮겨 향후 배출되는 한의학 후학들의 진로를 확대하고, 한의학이 세계 중심의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의학 세계화 실천 전담교육기관을 설치, 운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회의에서는 강서구 한의협신축회관 건립이 순조로운 공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에따른 중도금 지급 문제가 시급하게 해결돼야 함에 따라 회관건립 의무분담금의 조속한 거출 방법 및 신축회관의 전체적인 공간활용 방안을 마련, 차기 전국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한방병·의원 등의 한약재 처방을 받아 한약제제를 제조해왔던 탕제원, 제분소 등에 대해서 처방 위탁행위의 합법화를 추진하는 식약청의 ‘의약품법’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파악해 효율적인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좋은 한약공급추진위원회’ 발족

///부제 품질검사 확대 등 소비자 위주 제조·유통체계 개선

///본문 보건복지부는 수입 한약재의 위조, 이물질 혼입 및 위해물질 검출 등으로 한약의 질을 저하시키는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현재 유통체계를 개선하고 한약의 저가 경쟁에서 고품질 경쟁유발 정책으로 유도하기 위해 정부, 관련단체 및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좋은 한약공급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지난달 31일 한약유통체계 및 품질관리에 문제점이 있다고 진단하고 소비자 위주의 제조 및 유통체계로 전환과 한약품질관리제도 운영에 소비자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좋은 한약공급추진위원회(가칭)’를 설치·운영함으로써 품질검사 확대, 직능간의 전문화 및 좋은 한약의 소비 기반조성을 위해 농림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한약품질 향상을 추진키로 했다.

좋은 한약공급추진위원회는 농림부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조정 및 사회적 합의를 거쳐 품질검사 확대, 직능간의 전문화, 수급조절제도 개선, 규격품제도의 보완 및 규격품 실명제 실시 등을 골자로 하는 개선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국민이 안전하게 한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인 중금속, 잔류농약, 이산화황 검사기준을 연말까지 보완 또는 마련해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며, 품질검사 기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밖에도 한약에 대한 지도단속강화는 물론 관련단체의 신고센터 설치, 회원 교육 등 자정노력을 유도해 보다 질 좋은 한약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심평원, TV캠페인 벌여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진료비 확인제도 등 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기관임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1개 중앙방송과 5개 민영방송을 통해 9월 한달간 TV캠페인을 벌일 방침이다.

방영 내용을 보면, 백혈병에 투병중인 실제 어린이 환자를 출연시켜 요양급여대상 여부 확인제도를 알리고 진료문제를 해결하려는 기관의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역점을 뒀다. 방영기간은 9월 한달 간이며 문화방송 20차례, 부산, 대구, 대전, 광주, 강원 5개 지역민방이 각각 30차례씩 방영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에 부쳐

///본문 지난 94년 한·중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중 동 양의학 협력조정회의가 올해로서 제7차 회의가 개최된다.

한·중 양국이 번갈아 가며 개최키로 한 금년 북경회의가 더욱 뜻 깊은 것은 설립 10주년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이를 기점으로 작년 9월3일 한국에서 개최된 제6차 서울회의에서는 ‘한국 한의학과 중국 중의학은 상호 호혜평등과 공동발전 원칙에 따라 협력키로 한다’고 합의하고 2004년 회의는 북경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국간에는 국책 한의학연구원과 중의연구원간 공동연구를 비롯 기초연구개발 정보인프라, 지적재산권, 학술교류, 교육프로그램 상호교환사업들이 활발히 진척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뉴라운드 출범이후 한의학 교육 및 한방의료서비스 시장개방 등 국제간 같은 정책도 이해관련국가와 긴밀한 이해관계를 갖고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런 의미에서 양국이 정부차원의 협상채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국제적 문제접근에도 하나의 획기적 수단일 수 있다.

따라서 금년 10월 개최될 7차 회의는 한의학과 중의학이 뉴라운드 시대에 상호 이해관계에 대해 윈-윈하려는 능동성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는 지난 6차 회의에서 합의한 공동발전원칙이 최선의 현실적 접근이며 그것은 곧 양국이 세계 동양의학을 주도하는데도 크게 기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양국 정부가 동양의학이라는 공동명제 아래 번갈아 가며 개최해 오고 있는 것도 양국간 윈-윈 논리는 동양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에 향후 도움이 된다는 인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여기서 한국측이 유념해야 할 것은 협력조정회의는 본질적으로 이해관계 협상능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합의체이며 바로미터다. 겉으로는 상호 윈-윈 정신에 따라 쉽게 합의를 일궈갈 수 있을 것 같아도 막상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보이지 않는 세심한 사전준비와 외교역량이 요구된다.

뉴라운드 역시 국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기구라면 제7차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를 준비하는 정부와 한의계의 각오는 분명하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국력과 역량이 실릴 수 있도록 차분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재 유통 근본 대책 세워야

///부제 ‘좋은 한약공급추진위원회’으로만 역부족

///본문 지난 번 KBS-2TV ‘추적 60분’의 ‘저질 한약재, 당신을 노린다’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된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두 갈래였다.

지금까지 복용해 온 한약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불신감과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오는 동안 도대체 정부는 무엇을 했느냐는 분노와 질타였다.

이와관련 한 시청자는 “만두파동, 감기약 PPA 사태 등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식품·의약품 등의 문제가 터질 때마다 정부는 마치 책임없다는 자세로 나오는 것에 분통을 느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분통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추적60분’ 방영 이후 한의사협회는 중앙이사회를 개최해 한약 및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코자‘한약안전관리위원회’와‘한방의료기기안전위원회’를 설치 운영키로했다.

이와함께 한의협은 향후 이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한약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한의약법 제정’과 ‘한의약청 설립’, ‘식약청내 한의약 전담부서 설립’, ‘우수한약관리기준 도입’, ‘국산 한약재의 단순포장 및 판매업소의 자가규격화 금지’, ‘수입 한약재에 대한 통관 전·후 철저한 품질검사’ 등 실질적인 개선책을 요구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충분한 준비도 없이 ‘추적 60분’이 방영된지 채 10일도 안된 상황에서 안전한 한약재 유통 체계 확립을 위한 대책으로 내놓았다는 것이 겨우 ‘좋은 한약공급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는 것 뿐이다.

위원회 운영의 목적은 맞다.

수입 한약재의 위조, 이물질 혼입 및 위해물질 검출 등으로 한약의 질을 저하시키는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현재 유통체계를 개선하고 한약의 저가 경쟁에서 고품질 경쟁유발 정책으로 유도하기 위해 정부, 관련단체 및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좋은 한약공급 추진위원회’ 구성·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런 땜질식 행정으로는 안전한 한약재 유통과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문제의 근본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제시됐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부의 발표는 너무 임기응변식의 대응으로 불만이 쏟아질 수 밖에 없다.

이와관련 한의협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는 정부는 물론 한의약 관련업체 모두에게 소비자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한약재의 유통체계를 바꿀 수 있는 호기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고작 민관 위주의 ‘좋은 한약공급추진위원회’를 가동하는 것으로 사태를 매듭하려는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신임 식약청장에 김정숙씨

///부제 한의협, 한약관리 전담조직 설치 기대

///본문 정부, 차관급 6명 인사 단행

정부는 신임 식약청장에 한의학연구원 수석연구원 출신의 김정숙씨(53세· 사진)를 1일자로 임명했다.

신임 김정숙 식약청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위싱턴대에서 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하버드의대 객원교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지난 1일 노무현 대통령은 PPA 감기약 사태를 책임지고 지난달 사의를 표한 심창구 식약청장 후임에 김정숙씨를 임명하는 등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를 통해 건설교통부 차관에 김세호 철도청장, 특허청장에 김종갑 산자부 차관보가 각각 기용됐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차관급 인사 단행 배경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장과 금감위 부위원장, 건교부 차관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경우이고, 다른 부처는 적임자 물색에 조금 시간이 걸려 이번에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후자의 경우에도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일을 시작해 자신의 역할과 기여를 다했다고 판단, 교체 필요성이 생겨 한 것이지 특별한 귀책사유가 있어서 인사를 단행하게 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의협은 이번 식약청장 인사와 관련한 논평을 내고 “정부가 식약청은 의약품을 관리 감독하고 약사감시를 담당하는 부서이므로 청장에는 그 대상이 되는 약사 등 보건의료 관련직능인을 임용하지 않겠다는 당초의 방침에서 크게 후퇴한 것에 대해 우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한의협은 “우리 협회는 신임청장이 십여년간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수석연구원으로서 연구에 전념해온 학자라는 점에서 한약, 한약제제가 한방원리에 따라 관리될 수 있는 전담조직을 설치하는 등 ‘양약은 양약대로 한약은 한의약 원리에 따라’ 의약품 관리를 할 수 있는 조직과 체계로 운영해 이같은 우려를 불식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ISOM’ 업무표장 상표등록신청

///부제 대한한의사협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국제 동양의학회 즉 ‘ISOM’상표를 업무표장으로 특허청에 등록 신청했다.

국제동양의학회(ISOM)의 영문이니셜이 최근 국내의 타단체 및 개인에 의해 사용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앞으로 개최 예정인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등의 국내외 행사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 등록신청이 추진됐다.

특허청에 업무표장으로 등록신청된 내용을 보면 상표등록내용은 ‘ISOM 영문 이니셜’이며, 등록출원기간은 약 1년에서 1년 6개월이다.

이번 상표등록과 관련 한의계관계자는 “ISOM은 국제동양의학회의 순수한 영문이니셜로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되던 고유 이니셜로 타단체 등에서 이를 사용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상표등록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 ‘인재 양성’이 관건

///부제 해외 진출하고 픈 가치와 꿈을 심어줘야

///본문 연간 750여명의 한의대생이 졸업하는 현실에서 미래 한의학의 발전 좌표를 현재와 같은 국내 시장의 쟁탈전으로는 한의학의 청사진을 그릴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31일 열린 제12회 중앙이사회에서는 이같은 현상을 분석하고, 앞으로 나올 한의계 후학들의 진로 확대 및 한국 한의학 상품을 해외로 진출시키기 위해서는 이를 주도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 주도면밀한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이에따라 중앙회는 홍보이사를 중심으로 한국의 한의사가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방안 및 해외 의료인력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한의학을 배우고 나가서 세계 각국에 한의학을 전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제시된 것이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의 해외 보건의료 고위관계자 대상의 한의학 연수프로그램, 경희대학교 국제한의학교육원(ISOM)의 외국 의료인력장·단기 인턴쉽 과정,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의 해외의료봉사 및 국제 협력한방병원 설립 지원 등 관련 프로그램의 장점을 취합해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물론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유능한 인재의 발굴과 양성이다.

한의학의 해외진출이라는 거대한 도전앞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인재의 확보가 필수라는 뜻이다. 졸업 후 개업일변도의 현재와 같은 상황에선 야심에 찬 지원자들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한의학 세계화의 필요성 및 당위성, 이를 실천하기 위한 꿈을 심어주는 것 등 기본적인 전제조건부터 충족시켜 갈 필요가 있다.

그런 연후에 한의과대학의 교육과정 중 영어 강의를 대폭 늘리고, 외국인 학생에게 문호를 더욱 더 개방하는 것을 비롯 실질적으로 세계인을 양성하기 위한 지원체계가 뒷따라야만 할 것이다.

모처럼 한의학 세계화를 실천에 옮기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만큼 이것이 구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시적 결과물로 도출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국제화 인력 양성 방안이 결실맺길 기대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연물 소재 건기식 출원 크게 늘어

///부제 보건산업진흥원, 특허동향 분석 결과

///본문 웰빙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세계적 기업들은 웰빙소비자에게 자사의 브랜드를 웰빙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천연소재 건식 개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인터넷망의 발달로 웰빙제품 정보도 점차 천연소재제품이 안전성과 효능이 높다는 인식으로 굳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천연소재를 이용한 국내 특허출원 건수는 2000년 2건을 시작으로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30건에 달했으며, 금년 6월 현재 12건에 달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진흥원의 특허동향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천연소재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관련 국내출원 특허는 총 75건이다.

이 가운데 천연소재를 이용, 기능성을 주장한 식품(30.7%)과 기능성 소재(17.3%)가 주류를 이뤘다. 건강과는 거리가 먼 천연소재의 일반식품도 29.3%를 차지할 정도로 천연소재를 이용한 제품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천연소재 건강기능식품의 장점인 오랜 기간의 섭취 복용을 통한 제품의 안전성 및 효능 확보가 용이해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연소재의 지표물질 확보 및 품질관리의 어려움은 풀어야 할 숙제로 지적됐다.

이와관련 진흥원 한 관계자는 “천연소재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새로운 천연소재 탐색뿐 아니라 천연물의 지표물질 발굴과 품질관리에 관한 기준 및 방법 제시 등에 보다 심도있는 연구가 병행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진단은 한의약산업제품의 개발에도 새로운 기능성제품 개발전략으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한의약육성법에 따른 산업전략도 웰빙제품 경쟁력에서 복합화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한의약육성법을 소극적 역할에서 벗어나 법적·제도적 본연의 산업육성 기반으로 활용하는 적극적인 인식이 요구되고 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내 유통 한약재 감별

///부제 부산지방식약청

///본문 부산 식약청은 2004년 생약(한약재)규격국제조화사업 중 ‘국내생산 한약재의 잔류이산화황 모니터링’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청장, 부서장 및 감별위원(동의대 한의학과 김인락 교수, 부산대 약대 박종희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생산 한약재 감별회의를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감별회의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8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한약재 및 생산지에서 재배 중인 한약재 30종(강활, 고본 등) 280품목 대하여 한약재의 진품 및 위품 여부, 품질 등급(상, 중, 하품) 등의 감별이 실시된 것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지금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부제 한의협 전국 직능이사 분과토론 보고회

///본문 2004년도 전국직능이사 분과토론회가 지난달 28~29일 양일간 개최, 전국직능이사들의 역량 강화 및 한의약의 세계화기틀 마련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책·기획분야에서는 국민의학·대중의료 실현을 위해 난치성,퇴행성질환 치료기술을 포함한 신치료기술, 신한의약품 개발 및 의료기술의 체계화·정보화를 추진하고, 아울러 한약의 제제

화 제형의 다양화로 한방의료의 저비용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한약재 재배농가, 제약산업, 기능식품산업, 화장품산업 등 여러 산업분야의 소득증대 및 고용창출효과 등을 통해 한의학의 산업화 및 세계시장진출로 국민경제에 기여키로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약무정책분야는 한약규격품사용과 관련 유통기한 확인 및 거래명세서 세금계산서 등을 확보함은 물론 수입약재 가이드라인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을 지적했다.

정보통신 대책에 대해서는 전자결재시스템 도입을 검토키로 하고 각 시도지부 정서에 맞는 전회원 정보통신망 확충과 아울러 기존 AKOM통신망 개편 및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의무대책과 관련 앞으로 각 공공기관 한의진료실의 운영현황을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운영활성화방안을 모색키로 하고, 공공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공직한의사의 근무여건 향상을 위해 지역보건법 등 관련법 및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을 추진키로 했다.

보험분야의 주요추진 사업은 한약제제 급여개선 및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개별화된 진료의 특성을 반영한 적정진료비 청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된시술 위주로 선택하여 산정토록 개정키로했다.

이날 회의에서 총무분야는 소속 직능이사가 한의계 현안업무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뒷밧침하기로 하고, 재무분야는 중앙회비관심 독려, 올해 회비 체납회원 수납대책 강구, 회관건립기금 납부의 지부별 홍보필요성 등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한의계 특성이 맞는 광고가이드라인제시(법제), 한의학홍보를 위한 한의회원 헌혈운동전개, 주요질환에 따른 자동차보험 홍보포스터제작(홍보), 보수교육을 통한 정보공유, 사이버보수교육추진, 보완·대체의학 대응방안(학술) 등이 제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의협 안재규 회장은 “이제는 국제적으로 눈을 돌려 미래한의학이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할때”라며 “이러한 자세를 통해 한의약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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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품질·안전관리종합대책’ 수립 촉구

///부제 한의협, 복지부 ‘한약 품질향상 대책’ 철회 요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사진)는 보건복지부가 KBS2TV ‘추적60분’을 통해 보도된 저질한약재 유통문제와 관련 지난달 31일 발표한 ‘한약 품질향상 대책’에 대해 즉각적인철회를 요구하며 ‘한약 품질·안전관리 종합 대책’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관련 지난 1일 “품질이 확보된 좋은 한약을 국민에게 공급하기 위해‘좋은 한약공급추진위원회’를 설치·운영하겠다는 내용의‘한약 품질향상 대책’은 단순히 좋은 한약을 공급하고 소비자 스스로 선택해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것일 뿐‘국가적 차원의 한약관리체계’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한의협은 “한약재는 당연히 의약품으로써 국가가 검정하고 관리하는 체계하에 관리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누구든지 ‘규격품’으로 포장만 하면 품질에 상관없이 의약품으로 유통되고 있는 관리체계하에서 보건당국이 모든 규격한약재의 균등한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이 아닌 그저 소비자 스스로 좋은 한약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를 망각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의협은 복지부의 ‘한약 품질향상 대책’을 즉각 철회하고 한약의 균등한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한약관리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요구하며 이를위해 우수한약관리기준 및 한의약관리법의 제정과 한의약청 신설 등을 포함한 ‘한약 품질·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조속히 수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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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재 재배·유통 실명제 추진

///본문 보건복지부는 우수 국산 한약재를 육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한약재도 농산물이나 축산물처럼 브랜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재배부터 유통단계까지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해 한약재에 재배자와 유통자의 이름을 밝히는 실명제도 함께 추진한다. 한약재의 원산지 위조가 횡행하고 위해물질이 검출되는 등 한약재에 대한 신뢰가 추락한 상황에서 고사위기에 놓인 국산 한약재시장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내년 중 시범사업으로 한약 재배농가 5백가구를 선정해 품질검사 비용으로 1억5천만원을 지원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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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정당한 매 기꺼이 맞을 ‘각오’”

///부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기자회견

///본문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모든 이해집단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행정의 잣대는 국민에게 맞춰 나갈 계획”이라면서 “보건복지 행정은 전문성이 많아 어려움이 있지만 더욱 공부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오전 김 장관은 취임 2개월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실에서 기자간담회을 통해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부처 장관으로서 향후 국민 화합과 신뢰 구축을 위해 ‘정당한 매’는 기꺼이 맞을 각오가 돼 있다”면서 “모든 정책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보고하는 한편, 국민들로부터의 질책은 겸허히 청취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보건복지공무원은 전문성이 전제될 때 비로소 근무하는 데 지장이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복지부 내 인사보상시스템을 도입해 일 잘하는 공무원에게는 이에 상응하는 댓가를 보상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 현안과 관련해 김 장관은 “이달 1일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복지부의 최대 현안인 국민연금법 개정안과 저출산문제 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시켜 성사시키겠다”면서 “복지부 예산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제도와 시스템을 변경하고 정당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업무수행에 상응하는 예산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회문화 관계부처팀장으로서 복지부와 노동부, 환경부, 여성부, 문화관광부 등을 책임지고 이끌어가되,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갈 계획”이라면서 “담배값 인상은 금년과 내년 별도로 인상하는 것은 경제부처 등 관계장관들과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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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작년 147만여명 의료급여기관서 진료

///부제 복지부, 2003년 의료급여통계

///본문 지난해 우리 국민 4,793만명 가운데 진료실 인원 기준 약 3.1%인 147만 4천명이 의료급여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이들 의료수급자 중 20%인 29만 5천명이 입원혜택을 받았으며, 입원·외래진료에 총 2조 1,655억을 국가가 부담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자체 발간한 ‘2003 의료급여통계’에서 의료급여수급권자는 1종이 2002년 대비 4.63%가 증가한 867,305명으로 집계되었고, 2종은 0.87% 감소한 586,481명으로 전체적으로 33,247명, 진료비는 1,831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가가 부담하는 기관부담금의 진료기관별 지급 비율의 경우는 종합병원이 전체 기관부담금의 35.5%, 7,680억원으로 가장 많고, 병원·의원이 각 23.2%(5,013억원), 20.1%(4,345억원)순으로 나타났으며, 한방병의원은 483억원, 약국은 3,970억원, 보건기관이 0.8%(164억원)으로 가장 낮게 지급되었다.

급여통계에는 총진료비를 진료건수로 나누어 환산한 건당 진료비의 경우 2002년 71,577원에서 76,396원으로 6.73% 증가했으며, 연간진료건수를 연평균 의료급여 수급권자로 나누어 환산한 수진율은 20.26건으로 전년대비 약 3.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번에 발간한 ‘2003 의료급여통계’를 각종 현황 및 진료실적 등에 대해 크게 43종으로 구분하고 다시 총 126표로 분류하여 구성했으며, 이 통계연보를 정책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시·도 및 자치단체와 유관기관, 학계 등에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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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의학 표준화 주도권 잡기 치열

///부제 우리부터 한의학 용어·치법 등 표준화 필요

///본문 최근 국제한의학학술대회 및 한의사협회 전국 직능이사 워크샵에 참가했던 WHO 서태평양지부 최승훈 전통의학자문관은 동양의학이 세계의 중심의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표준화, 규범화, 체계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 자문관은 이를위해 WHO 서태평양지부에서는 4대 주요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첫 번째는 전통의학이 제대로 계승·발전되고 있는 국가에 정부가 적극 나서 전통의학의 정책(Policy)을 수립, 지원하여 줄 것을 촉구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규칙(Regulations)의 정립이다. 한약물 투여에 따른 안전성 및 효과의 규명 등 전통의학의 주 치료행위들에 대해서 체계적이고 일관된 규칙 내지 규범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연구개발(Research)이다. 특히 최근들어 중점을 두는 분야는 ‘근거중심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연구토록 지원하는 것이다. 네 번째로는 적절한 활용(Proper Ues)이다. 효과와 안전성이 규명된 전통의학이 세계 각국에서 현대의학과 조화롭게 병행 발전하여 실제 인류의 질병퇴치와 건강증진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것이다.

최 자문관은 이같은 사항들이 효과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동아시아지역에서부터 전통의학의 표준화와 규범화가 뒷따라야 할 것임을 지적했다. 이 가운데 가장 전제 조건으로 ‘전통의

학 용어의 통일성’을 강조했다.

각기 다른 용어로는 전통의학의 표준화를 통한 세계 의료의 중심의학으로 부상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최 자문관은 이를위해 WHO 서태평양지부는 올 10월 북경에서 ‘국제표준용어제정’회의를 지원하고, 한국 식약청에서 열린 ‘2004 생약규격국제조화세미나’ 등을 지원, 전통의학의 용어 및 한약재, 치료약물, 시술방법 등 전반에 걸친 표준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최 자문관은 전통의학의 표준화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서 어느 나라가 어떤 주도권 아래 추진하느냐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그 나라의 의학이 중심으로 자리잡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와 갈림길에 설 수 있다며, 당장 ‘한의학’의 영문 표기법 통일부터 시작할 것을 주문했다.

중국중의학이 ‘TCM(Traditional Chinese Medicine)’으로 대략적인 용어 정립을 이룬데 반해 아직까지 한의학의 영문표기법은 ‘Herbal Medicine’, ‘Oriental Medicine’, ‘Korea Medicine’ 등으로 뚜렷하게 무엇이라고 결론지어지지 못하고 있다.

전통의학의 표준화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게 나타나고 있는 시점에서 대한민국의 한의학이 그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나라에서부터 한의학 용어 및 치법의 표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최 자문관의 지적은 한의학 세계화에 앞서 무엇부터 선행해야 할 것인지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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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시 산·학 연구단지 집중 육성

///부제 내년부터 권역별로 첨단 산업단지 조성

///본문 내년부터 서울시내 58개 대학과 산업체, 연구기관이 연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산·학·연 협력체계가 본격 구축된다. 서울시는 서울을 연구개발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2005 서울시 산·학·연 협력사업 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시는 서부동북부 남부 중부 등 권역별로 대학과 기업, 연구소간의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연구소도 유치해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10월경 시의회의 예산심의를 거친 뒤 권역별로 대학을 1곳씩 선정해 연구시설 지원비로 각각 5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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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김치 이용해 천연 항생제 개발

///부제 서울대 강사욱 교수팀, 페디오신유전자 존재 확인

///본문 21세기 생명과학의 가장 큰 트렌드는 산업화정신의 고양이다.

희망적인 것은 한국에서 웰빙붐은 선진국과 더 이상 비교가 필요치 않다. 비빔밥 등 각종 나물, 김치를 섭취하는 식단 덕분이란 점이다.

많은 바이오 전문가들은 한국의 각종 나물에 발효음식 문화가 웰빙시장의 장기적 안정적 발전의 기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진단한다.

그런데 지난 주 30일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생물 유전체 활용기술 개발사업단의 서울대 강사욱 교수팀은 김치유산균이 분비하는 천연 항생물질인 항균 펩타이드를 미생물 유전체를 활용하여 유전공학적 기술로 생산하고 인체 유해 미생물에 대한 항균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팀은 바이오벤처기업인 (주)쎌바이오텍, (주)그린진바오텍과 공동으로 김치에서 분리된 항균성 미생물인 페디오코커스 펜토사세우스의 게놈 초안을 완성하고 균주 특이적인 항균텝타이드인 페디오신 유전자의 존재를 확인했다.

강 교수팀이 확인한대로 지금은 전통지식을 활용 과학기술인 IT나 BT를 융합하는 인접학문을 모르고서는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어려운 시대다.

이를 반증하듯 강 교수는 “앞으로 김치 유산균인 페디오코커스 펜토사세우스의 완성된 유전체 정보를 이용해 유전자 상에서 또 다른 항균 펩타이드를 추적하며, 항균 펩타이드의 항균 활성을 높여 주는 다른 요소를 추적하여 여러가지 유해 미생물에 대하여 항균 활성을 갖는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따지고 보면 강 교수팀이 김치유산균서 항생물질을 대량생산할 수 있었던 것은 전통지식의 중요성을 재삼 깨닫게 하고 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도 전통지식을 지적재산권보호 차원에서 지역간 국가간 자생식물 파악에 중점을 두고 인정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자생식물에서 항암, 항산화, 항염증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강 교수팀이 이미 김치 배양액을 이용해 의약품과 건식, 가축사료, 양식사료, 방부제 등 다양하게 산업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초연구개발 기반을 마련한 만큼 한의약계는 그 이후를 대비해 천연 한약재를 활용한 연구개발 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WIPO도 전통지식을 지적재산권으로 확대하고 있는 만큼 수천년 전통의 한의학적관과 지식발굴에 전략의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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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내 토종기업 ‘개량신약’ 출시

///부제 한미약품, 종근당 등 고혈압 치료제 발매

///본문 다국적제약사 화이자의 세계적 고혈압치료제인 ‘노바스크’를 개량한 국산신약 4개제품이 지난 1일부터 동시에 발매되고 있다.

이에따라 연간 무려 2천억원 규모에 이르는 고혈압체료제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을 놓고 토종과 다국적제약사간 한판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종근당 중외제약 SK제약 등 4개사는 ‘노바스크’ 개량신약을 동시에 내놓고 본격적인 판매경쟁에 들어갔다. 이들 4개사는 발매에 앞서 이미 병원과 의사 등을 대상으로 제품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경쟁을 벌여왔다.

한미약품측은 칼실레이트 염기의 암포로핀을 자체 개발했을뿐만 아니라 임상시험 결과 안전성과 약효과도 노바스크(베실레이트 암프로핀)와 동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종근당측도 자체개발한 공정으로 합성한 말레이트 염기부착 암로디핀을 제조, 노바스크보다 안전성이 오히려 뛰어나다고 자신했다.

토종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화이자측은 해외제약사와 활발히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화이자측은 “노바스크는 지난 15년간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라며 “고혈압 환자들이 오랫동안 복용해온 노바스크를 다른 제품으로 쉽게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고혈압치료제시장을 놓고 벌이고 있는 시장 쟁탈전은 한 국가안에서 이루어지는 시장메커니즘이 서서히 국제경제질서에 투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소비자들이 선택이 아직 남아 있겠지만 토종기업이 ‘개량신약’을 출시하고 도전에 나서고 있다는 자체가 이미 다국적기업과 국내에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잣대로 제약사에 기록될만하다. 이는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의약기술개발사업 등 한방산업기반조성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바로 중의약과 비교우위 경쟁력 제고에 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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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대한한의사협회 허창회 명예회장

///제목 ‘生·長·收·藏’의 우주원리를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

///부제 故홍원식 명예회장 영전에

///본문 선생님도‘生·老·病·死’라는 생명의 법칙을 꼭 따르셔야만 했단 말씀입니까.

여기 선생님을 좋아했던 많은 분들과 학문과 인생의 가르침을 받던 수많은 제자들을 남겨 두시고 어찌 홀홀히 떠나실 수가 있단 말씀입니까.

선생님이 가신지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날수록 저희 제자들은 다시는 선생님을 뵈올 수 없다는 아쉬움과 허탈함에 복받치는 슬픔을 참을 길이 없습니다.

선생님은 대학에 재직하시는 동안 그 어렵다는 원전의학을 완전하게 확립해 놓으심으로서 한의학 임상에 무한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셨습니다.

여기에 힘입어 한국의 한의학은 서양의학과 확연히 구별되는 특유의 오묘함을 빛낼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세계의학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대학에는 학문은 있으되 참 스승은 찾기가 쉽지 않다고들 말합니다.

그렇지만 선생님!

선생님은 저희들에게 학문 뿐만이 아니라 인간이 무엇이며 인생을 어떻게 당당하게 살아야 하는가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선생님은 항상 저희들의 친구셨고, 때로는 부모님이셨습니다.

당신을 낮추시며 제자들을 키워주셨고, 어렵고 걱정스러운 일에는 밤이 새도록 함께 하시며 저희들 스스로 일을 풀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주셨습니다. 당당하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인간의 도리를 친히 몸으로 교육해 주셨습니다.

저희 모두는 선생님이 병석에 계실 때 건강을 회복하시어 예전의 그 모습대로 다시 뵈올 수 있기를 수도 없이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선생님은 영원히 저희들을 떠나셨습니다. 거동을 전혀 못하시는 선생님이 조금만 나아지신 것 같아도 너무나도 기뻐하시며 지극하게 보살피시던 사모님의 정성도 뒤로 하신 채 선생님은 떠나셨습니다.

생존해 계실 때 더욱 자주 찾아 뵈옵지 못한 죄스러움과 함께 이제 선생님의 그 또렷한 말씀을 다시는 들을 수 없다니 그 허전함과 안타까움이 저희들의 가슴을 메어지게 합니다.

한 30년 전 약주 한잔 하시고 댁에 모셔다 드리는 택시 안에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 납니다.

만약 하느님과 부처님이 자리를 함께 하셨다면 무슨 말씀들을 하실 것 같으냐고 물으셨지요. 그리고 말씀 하셨지요.

하느님과 부처님이 마주 않으시면 그 분들은 서로 고개를 끄덕이며 빙그레 웃기만 하고 아무 말씀들이 없을 거라고 말입니다.

이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떠나신 선생님을 그 두 분들은 빙그레 웃으시며 맞이하실 겁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생님!

선생님을 잃은 슬픔과 안타까움에 저희들은 땅을 치며 목 놓아 웁니다. 하지만 제자들에게 격의 없으셨던 생전의 모습과 한 없는 사랑의 가르치심은 저희들 모두의 가슴에 남아서 영원히 간직 될 것입니다.

이제 멀고도 먼 길 부디 평안히 가시옵소서. 부디 안녕히 가십시오. 제자들을 대신하여 선생님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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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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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알타이에 한의학 심고 왔습니다”

///부제 함소아 한의원, 알타이공화국 의료봉사

///본문 함소아 한의원(대표원장 최혁용) 의료봉사단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알타이 공화국을 방문, 알타이 현지인들과 소아병원환자를 대상으로 한방의료 시혜를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 진료뿐만 아니라 의료진 대상 한의학 세미나, 알타이 공화국 소아병원 방문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직접 침치료를 받은 니꼴라이 타이타코프 국무총리는 “알타이와 한국은 ‘한민족의 알타이 기원설’에서 볼 수 있듯이 오래전부터 매우 유기적으로 연관돼 있다”며 “한국 한의사들의 의료봉사는 의료 시설이 부족한 알타이 주민들게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찬사했다.

함소아 의료봉사단은 알타이 의학중학교(의과대학)를 방문해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방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약 30여명의 현지 의료인들이 참석했던 세미나는 총 3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지 의료인들은 침 치료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 함소아 관계자의 설명.

또 봉사단은 알타이 공화국 내 소아병원을 찾아가 소독약 1천 통과 일회용 주사기 2천개, 한방과립 소화제, 한방 보습제, 키 재기자 등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단의 단장을 맡은 잠실함소아 김정현 원장은 “한의사로서 가장 보람있는 일이었다”며 “한민족의 기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알타이 지역에 우리의 의술인 한의학을 알릴 수 있어 무척 뿌듯했다”고 봉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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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대·한의대·약대 대표자 회의 추진

///부제 전국의과대학학생대표자연합 제2차 지부장단 회의

///본문 전국의과대학학생대표자연합(이하 전의련)는 지난 28일 전주에서 제2차 지부장단 회의를 갖고 약대 6년제 문제가 장기화됨에 따라 단기적인 전면 강경 투쟁보다는 상황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전의련은 당사자들간의 대화와 상호 이해를 통해 이 문제를 풀어나가기로 하고, 의대, 약대, 한의대를 포함한 ‘3계열 대표자 회의’를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3계열 대표자 회의가 성사될 경우 점차적으로 대화의 장을 넓혀 보건의료 각 계열이 모두 참여하는 토론회를 추진키로 했다.

또 장기 투쟁에 대비하여 내부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의대생들 개개인에 대해 약대 6년제 문제에 대한 교양을 확충하고 지금까지의 약대 6년제 관련자료를 모두 수집하여 자료 편찬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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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화장품 미백, 주름개선 등 11개 품목 신설

///부제 기능성화장품 기준 입안예고

///본문 관리의 적정성과 민원인 편의도모를 위해 기능성화장품기준 및 시험방법(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2002-71호)의 개정 입안예고(안)이 고시됐다.

개정 입안예고(안)에 따르면 △피부의 미백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화장품으로 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등 2품목, △피부의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화장품으로 레티놀로션 등 5품목,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으로 이소아밀메톡시신나메이트 등 4품목 등 총 11품목이 신설됐다.

또 피부미백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화장품으로 알부틴로션 등 2품목을 변경하는 등 총 13품목이 개정고시됐다.

고시개정는 그동안 획일적으로 5.0~7.0으로 적용되던 알부틴로션 및 알부틴크림제의 pH 기준을 각 회사의 제품 특성을 살려 따로 정한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에따라 pH기준이 달라 별도의 심사를 받았던 제품들도 이번 고시를 적용하게 됨으로써 업소의 편의 도모와 합리적인 품질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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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문지식 연구활동에 적극 활용”

///부제 심평원, 보건의료 전문가 객원연구위원 위촉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10명의 대학교수 등을 초빙해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객원연구위원 제도를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심평원은 자체 연구 업무수행에 필요한 외부 전문가의 전문지식을 적극 활용하여 업무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보건의료분야 관련 학자들에 대한 연구 장려 및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최근 객원연구위원을 공개모집한 바 있다.

이번에 위촉된 객원연구위원은 “ACSC(Ambulatory Care Sensitive Condition) 입원율 지표 활용을 통한 의료서비스 이용의 효율성 평가”를 연구과제로 제출한 카톨릭 의대 신의철 교수 등 10명을 최종 선정했다.

객원연구위원으로 선정된 교수들은 심평원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통계정보 및 자료제공, 연구공간의 제공, 공동연구 등 연구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제도 시행과 관련 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최신 보건정책이론 및 심사평가관련 다양한 전문지식을 심평원의 조사연구업무에 접목시켜 연구업무의 질적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자신의 연구결과를 학계 및 정부, 관련단체 등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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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약사제도 개선방안’ 연구용역

///부제 불필요한 규제 완화 등 제도 개선위해

///본문 보건복지부가 2500만원을 들여 ‘약사(藥事)제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오는 9월 8일까지 공모한다.

2004년도 보건복지부 정책연구용역사업을 실시를 위한 ‘약사(藥事)제도 개선방안’ 연구는 시의 적절한 약사제도전반에 대한 연구를 통해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의약서비스를 선진화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합리적 약사제도개선방안 제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연구용역은 △이해단체의 의견수렴 및 개선방안에 대한 파급효과 분석을 통한 ‘현행 약사(藥事)제도의 문제점 파악 및 개선방안 검토’ △약사 등의 합리적 직능관리, 의약관련 제도의 선진화 및 의약서비스 수급체계의 효율성 제고, 안전하고 적정한 의약품 사용관행 정착 및 제약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타 법령과의 형평성 유지 및 의약품 제조·사용자에 대한 적정 관리 방안 등을 고려한 ‘약사제도개선방안’ 제시 △ 주요 외국의 약사법령 비교 및 개정동향 분석 등이다.

연구기간은 올 9~12월 까지 4개월이며, 연구자(기관) 선정은 오는 9월 15일까지다 복지부는 연구용역사업신청서 심의·선정 후 개별통보 및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할 예정이며, 심사결과 발표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연구용역을 신청을 원할 경우 △국·공립 연구기관 △교육법에 의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 △정부 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연구기관 △기술개발촉진법에 의한 기업부설연구소 △약무행정 또는 약사(藥事)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민법, 기타 법률에 의한 법인연구기관 등의 자격이 있어야 한다.

신청서는 2004년 9월 8일까지 우편이나 E-mail(주소 : 427-721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1 정부과천청사 보건복지부 약무식품정책과, E-mail : jaeyong@mohw.go.kr)로 제출해야 하며, E-mail 접수시에는 반드시 전화로 수신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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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과 IT산업

///본문 정보통신과 기술혁명이 노동시장에도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키면서, 기계로 대신할 수 없는 인적 요소가 개입된 일자리만 남는 거대한 변혁기가 도래하고있다.

리처드 샘손 미국 에라노바연구소 소장은 미국의 미래 전문지인 ‘퓨처리스트’ 9월호 기고문을 통해 “2100년이 되면 미국에서 현재 노하우에 토대를 둔 비농업분야 일자리 중 98%가 사라지고 2% 정도만이 남을 것”으로 예상했다.

리처드 소장은 “IT의 발달은 아이러니하게도 정보 관련 업무 종사자들을 희생자로 만들고 있으며, 기업의 최고 정보책임자(CIO) 자리가 곧 존폐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은 ‘산업사회’ 에서 ‘아이디어 경제’ 시대로 접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도 최근 물건을 생산하거나 이동하는 데서 오는 가치보다는 아이디어를 생산하고 이동하는 가치가 보다 더 중요한 부가가치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인텔 창업자인 앤드루 그로브도 미래의 엔지니어링 분야 선진 기술은 IT를 가공할 인력잠재력이 높은 인도와 중국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언했다. 즉 화이트칼라 업무, 특히 정보통신 분야 업무를 해외에서 아웃소싱하게 되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지적재산의 원천이 해외에서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예언대로 21세기 유비쿼터스시대는 인터넷문화의 확산으로 모든 산업과 신기술의 조화에 성장엔진을 담고 있어 지식정보를 잘 다룰줄 아는 해박한 정보기술자가 유능한 사람으로 대접받게 된다는 얘기다.

다행히 한국은 유능한 IT 인력의 잠재력이 큰 나라다.

한의학이 목표하고 있는 산업화 경쟁전략도 여기서 찾아야 한다.

산업화 역사가 일천하지만 아직도 잠재력의 5% 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정부수립이후 처음 제정된 한의약육성법이 한의약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한의인들이 IT를 가공하고 활용하는 역할을 맡아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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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립선환자 43%가‘2, 30대’

///부제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 내원환자 분석결과

///본문 남성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질병인 전립선염이 주로 50대 이후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문란한 성 풍조와 이른 성 경험,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증가 등으로 최근에는 2, 30대에서의 발병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일중한의원(원장 손기정·사진)이 2003년 11월부터 2004년 2월까지 전립선염 증세로 내원한 환자 159명을 분석한 결과, 20대 17명(10.7%), 30대 52명(32.7%), 40대 64명(40.3%), 50대 이상 26명(16.4%)으로 2,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3.3%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손기정 원장은 “2,30대에서 전립선염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전반적인 성병 증가추세와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손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전립선염 환자 127명 중 74%인 94명이 과거에 한번 이상 ‘비임균성 요도염’ 등 성병 관련 질환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3,4 0대의 만성전립선염 환자들의 대다수가 20대 초반에 비위생적인 성생활로 인한 요도염 등 생식기 감염 질환을 앓았던 병력이 있다는 것이다.

“요도염 등의 성병이 곧 전립선염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젊은 시절 부끄러운 마음에 요도염 치료에 소홀하거나 증상이 일부 없어지면 임의로 치료를 중단해 잔류한 비 전염성 잡균들이 장기간에 걸쳐 생식기에 영향을 미치고 술, 스트레스 등과 복합적으로 작용해 결국 전립선염으로 발전한다”고 손 원장은 지적했다.

또한 IT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사무직 남성 150여명을 대상으로 잔뇨감, 빈뇨감, 간헐적 소변, 급박 뇨, 가는 소변줄기, 배뇨 곤란, 야간뇨 등 7가지 항목의 배뇨곤란증세를 조사한 결과 1개월 사이 3개 이상의 복합적인 배뇨 곤란을 경험한 경우가 4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빈뇨감이 75%로 가장 많았고 자뇨감 48.8%, 소변줄기 가늘어짐 41.7% 등의 순이었다.

손 원장은 “술과 카페인, 육식을 피하고 적당한 성생활은 회음부의 이완과 전립선 분비액 배출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전립선염을 의심해 무조건 성생활을 피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며 “토마토, 생마늘, 양파와 같은 신선한 야채와 된장을 많이 섭취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와함께 손원장은 걷기 등의 하체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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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大入정원, 2009년까지 9만5천명 줄인다

///본문 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9년까지 전국 국립대에서 1만2천명, 사립대에서 8만 3천명 등 모두 9만5천명의 대입정원이 줄어든다. 또 내년부터는 대학들이 졸업생 취업률, 신입생 충원율 등과 같은 상세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학생·학부모들이 이를 토대로 대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전국 대학 총·학장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혁신포럼’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학구조개혁 방안’(시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 의견을 더 수렴한 뒤 오는 10월 중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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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특허출원, 전문가 도움 없이도 가능

///부제 특허청, 특허민원업무편람 발간

///본문 특허청은 지난 1일 특허와 관련된 민원업무 종합안내서인 ‘특허민원업무편람’을 출원인이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민원인 위주로 개정,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 발간되는 ‘특허민원업무편람’은 최근에 개정된 관련 내용이나 각종 서식을 보완·보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출간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마드리드국제상 표출원과 관련된 내용이 새로 추가됐다.

이 밖에 각종 서류의 구체적인 작성예시, 작성요령 및 해설 첨부서류 등을 자세히 게재하고 있어 출원인이 이를 활용하면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손쉽게 특허관련제출 서류 등을 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특허청 관계자는 전했다.

개정된 ‘특허민원업무편람’은 민원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32개 지방지식재산센터, 특허청 서울사무소 및 기타 유관기관 등에 비치하고 일반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쉽게 볼 수 있도록 특허청 홈페이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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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재 이산화황 10ppm 적용될 듯

///부제 한약재와 식품 이산화황 잔류기준 공청회

///본문 한약재와 식품 중에서의 이산화황 잔류기준이 식품으로 사용 될 경우에는 2000ppm 이하, 한약재로 사용될 때는 10ppm 이하로 구분해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한약계, 한약유통업계 등이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의약 관련업계, 단체, 학계관계들이 참석시킨 가운데 열린 한약재와 식품의 이산화황 잔류기준에 대한 공청회에서 한약재가 식품보다 안전함에도 불구하고 식약청이 한약재 이산화항 잔류기준을 10ppm 이하로 미리 정해 놓고 토론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냐는 한약유통업계의 불만이 쏟아졌다.

토론자로 나선 경원대 한의과 대학 이영종 교수는 “원칙적으로 한약재의 10ppm적용을 지지하지만 이에 대한 전제로 엄정한 한약 관리 시스템 구축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현재 한의사들은 엄연한 소비자 입장이라면서 현재 한약재의 유통에서 수입한약재 가운데 식품으로 들여와 유통되어도 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한약재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한의계는 직격탄을 맞는 피해자 입장”이라면서 “한의사는 좋은 한약재를 공급받기 바라는 만큼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엄격한 유통관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엄경섭 생약협회장은 “정부의 농가지원이 없는 한 어떤 기준이라도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렵다”면서 “10ppm 이하 기준을 적용할 경우 518종 한약재의 80% 이상을 폐기처분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엄회장은 “현재 한약 유통구조가 상존하는 한 어떤법이 만들어 져도 소용이 없다”면서 “생산자가 의약품 법대로 한다해도 결국 10pp 적용은 식품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온 지형준 서울대 교수는 식약청이 10ppm 규제는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강광파 이사는 “지난해 한약재의 이산화황 잔류 조사에서 14개 가운데 9개가 검출되었다며서 특히 청심환 1개에는 WHO 기준보다 훨씬 높게 검출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거 논의된 내용은 규제위원회 규제심사에 반영 오는 10월 경 고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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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실버정책에 한의학 적극 도입을

///부제 정책 수립시 한방의료에 초점 맞춰져야

///본문 65세이상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라고 부른다.

한국은 2000년에 7.2%를 넘어섰고 2020년이면 23%에 달할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하고 있다.

이미 고령화사회를 겪고 있는 미국 유럽 일본의 진행단계를 볼때 재택의료 원격의료시스템 의료복지 개호서비스 장기요양바이오의약품 유전자치료 헬스복지 레저 스포츠 실버산업 저축 보험 건식을 겨냥한 관련산업발전은 예견을 넘어 확실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대한노화방지연합회(회장 최영길)는 지난달 29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7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노화방지 호르몬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노화방지 호르몬인 성장호르몬과 비침습적 혈관 노화 측정과 임상활용, 체지방 측정과 다양한 국소 처치방법, 새로운 남성 호르몬 제재, 노화방지를 위한 증식요법의 실제 활용 등 다양한 내용의 강연이 펼쳐져 주목받았다.

각 섹션별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피부노화방비를 위한 보툴리늄 톡신과 필러의 활용’에 대한 이영섭 원장(미래로성형외과)의 강연과 현장에서 지원자를 받아 실연회가 마련되는 등 생동감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 개원가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강보조식품 즉, 의학보조제 섹션에서는 관련 마케팅 전략과 법률, 처방에 따른 세무회계 등에 이르기까지 개원가에서 실제 경영에 필요한 내용의 맞춤 서비스가 이뤄져 주목받았다.

한의계의 경우 건강기능식품학회가 건식분야에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상황에서 양방개원가에서 노인인구증가에 발맞춰 실제 경영에 필요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은 실버산업시장구축

을 위한 준비단계에 있는 한의계로서는 시급한 과제를 던지고 있는 셈이다.

일개 양방분과연합회 학술대회가 주는 의미는 크다.

건식에서부터 노인관련산업마케팅 전략, 심지어 법률, 처방에 따른 세무회계에 이르기까지 포괄하고 있는 반면 한의계는 노인관련학회들이 공공의료참여문제에 매달리며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의미에서 향후 고령화전략을 세울때 한의약육성법입법 취지에 대한 정책지원을 통해 노인관련실버시장에 한방의료 및 한의약 응용산업이 고령화사회에 기여하도록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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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약계, 2조원 건기식시장 선점에 총력전

///부제 서울시약사회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개최

///본문 약계가 웰빙 붐을 타고 2조원에 달하는 거대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시장을 선잠하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동안 대한약사회 4층 대강당에서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약사회가 주취하고 파머시오케이가 주관했으며, 24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이틀동안 2천여명의 약사들이 참관했다.

4층 대강당에서는 참여업체들이 제품을 홍보하고 지하 강당에서는 기능식품 강좌를 진행한 이번행사는 ‘웰빙, 건강기능식품시장의 리더는 약사’라는 슬로건 아래 기능식품시장의 선점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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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영리의료법인제도…’ 제50회 보건산업진흥포럼

///부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는 6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제 50회 보건산업진흥포럼’을 개최한다. 주제는 ‘영리의료법인제도의 도입과 관련된 쟁점’.

주제발표로는 전현희 변호사가 ‘영리의료법인과 의료법적쟁점’을, 이기효 교수(인제대 보건대학원)가 ‘영리의료법인이 의료서비스산업 및 의료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 맡는다. 지정토론자로는 보건복지부 최희주 보건의료정책과장,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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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경희대 총동문회, 장학금 지급

경희대학교 총동문회(회장 박상동·동서한방병원장)는 지난 2일 경희대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04년도 장학금 및 교수연구비를 지급했다.

서울 동대문구한의사회 이사회 개최

서울 동대문구한의사회(회장 고성철)는 지난 3일 사무국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 추적 60분과 관련 경과 보고 및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한방병원협회, 한방병원 현지 실태조사키로

한방병원협회 중앙수련교육위원회(위원장 안창범)는 지난달 26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전체 회의를 개최, 2005년도 수련한방병원 지정 및 정원을 신청한 56개 한방병원에 대한 서류 검토를 거쳐 전체 한방병원을 대상으로 현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실태조사는 지난 2일부터 내달 7일까지 각 병원별로 실시된다.

이승훈 부원장,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 승진

국립암센터는 지난 1일 신임 부속병원장에 이승훈 부원장을 승진 임명했다. 신임 부속병원장은 서울의대를 나와 원자력 병원 신경외과장, 국립암센터 특수암센터장을 역임했다.

대한여한의사회 한방의료봉사 실시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이은미)는 지난 5일 경기도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위안부할머니들을 대상으로 한방무료봉사를 실시했다.

대구 수성구한의사회 건강강좌 열어

대구광역시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지난 1일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의학 건강교실을 수성구 보건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건강강좌에서는 이재수 회장이 ‘한의학과 웰빙’을 주제로 강의했다.

부음

대한한의사협회 최문규 전 부회장 부친상

작고일:8월30일

발인:9월 1일

연락처:011-796-7273

대한한의사협회 박유환 전 부회장 모친상

작고일:8월30일

발인:9월1일

장지:구미시 장천면 여남리

연락처:011-9577-7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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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동의병리학회,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본문 대한동의병리학회(회장 김성훈)은 지난달 28, 29일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2004 Annual Summer Meeting’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뉴질랜드, 홍콩, 일본등외국연좌들과 경희·세명·원광·동신·동의·우석대 등 6개 대학 한의대 병리학교실 교수들과 대학원, 학부생이 참여해 각국의 다양한 논문들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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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한방병원, 장애인등록 안내 서비스

///본문 대전대한방병원(병원장 김철중)은 뇌졸중 환자의 급증과 함께 장애인등록 및 보장구 급여비를 청구하고자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지난 1일부터 원무과에서 ‘장애인등록 및 보장구 급여비 청구 안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관련 김 원장은 “장애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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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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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단순한 인구 정책으론 역부족”

///부제 한나라당, 저출산·고령화TF팀 주도키로

///본문 국내사회의 급격한 고령화 및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 1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저출산·고령화 TF팀(팀장 안명옥)의 주최로 ‘저출산사회대책기본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그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급속히 감소하고 있는 국내 출산률로 인해 2100년이면 우리나라 인구가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임산부의 평등한 기회 보장 및 가치관변화, 태아의 권리 등을 명문화 한 법안을 제정하자는 취지다.

이 법안은 출산율 저하로 야기될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문제의 예방 및 원활한 해결을 도모해 국가 발전과 국민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임산부와 태아의 권리를 명문화 해, 임산부가 생활과 경제활동에 있어 평등한 기회와 대우를 보장받고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 또 태아의 권리를 선언한 최초의 법률적 규정으로서, 태아의 존엄과 가치를 명문화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태아의 권리보호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하도록 규정했다.

이 법안은 출산장려를 위한 정부의 책임과 의무를 제도화했다는 점에 그 의의가 크다.

이 법안을 만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한나라당 저출산·고령화사회대책 TF팀장)은 “2002년 현재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1.17 수준이 유지된다면 오는 2100년에는 총 인구가 현재의 3분의 1 수준인 1천621만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저출산 문제는 단순히 인구정책차원으로만 접근해선 안되며 가족정책, 사회정책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론에는 장혜경(한국여성개발원), 김현진(삼성경제연구소) 김선욱(의협 법제이사), 이원회(보건복지부 인구가정정책과), 신손문(성균관의대 소아과), 최경수(한국개발원) 등이 각계 대표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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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아테네 장애인올림픽 선수단 격려

///부제 신언항 심평원장, 서울보훈병원 체육관 방문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지난달 30일 제12회 세계장애인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보훈병원 체육관(강동구 둔촌동 소재)에서 강화훈련 중인 양궁장과 탁구장을 방문하여, 임창규 감독(우리나라 장애인올림픽 총감독)의 안내로 선수단을 격려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언항 원장은 “아테네 올림픽에 참가하여 무더운 여름철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성적을 거두어 국위를 선양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인 올림픽은 하계올림픽의 개최장소인 그리스 아테네에서 2004. 9.17~9.28일까지 개최하며 세계130여개국 약 6,000명의 선수(선수 4,000명, 임원 2,000명)와 임원이 참여하며, 양궁 등 18개종목의 경기가 진행되며,우리나라는 10위를 목표로 선수단 123명이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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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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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3만개 인간 유전자 12만개 효과

///부제 서울대 김희발 교수팀

///본문 서울대 농생대 김희발 교수는 지난 1일 “올 초 미국 록펠러대학 연구진과 함께 인간 유전자의 다양성을 보다 세밀하게 분석하는 기법을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인간 유전

자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가진다는 사실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김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람 유전자는 최대 3만개 정도이지만 유전자한 개가 평균 3.7개의 변이를 일으키는 등 실제로는 유전자 12만개를 가진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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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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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조류독감 다시 기승…베트남서 3명 숨져

///부제 태국·중국·말레이시아서도 재발 잇달아

///본문 최근 베트남에서 변형 조류독감에 감염된 11개월 된 여자 아기가 숨지자 미국이 신종 전염병 대비 방안을 발표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류독감공포’가 재연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올해 7월 이후에만 태국(18개주), 베트남(11개주), 중국, 말레이시아에서 조류독감이 재발했고 베트남에서는 3명이 감염돼 모두 숨졌다고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베트남 희생자들은 모두 조류로부터 감염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8월 20일 중국 푸젠성의 농장 2곳의 돼지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H5N1)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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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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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최선미 한국한의학연구원

///제목 KIOM, 아마존 자생식물 이용 신약개발 참여

///부제 올 10~11월경 페루 관계자 초청…협력방안 논의

///부제 한-페 공동협력 연구사업 2005년부터 본격 시행

///본문 페루는 전통의학 국가 면허제도가 있지는 않지만, 시내 곳곳이나 시장에서 건재상태 약재를 쉽게 구할 수가 있으며, 전통적으로 사용되고 알려진 약재에 대한 효능에 따라 한 가지 내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끼또스에서 만난 전통약물학자에게 물어본 바에 의하면 이끼또스 시내에 15인 정도의 페루 전통의사가 있어 약재를 처방해준다고 하였다.

일정상 민간 진료소 등을 돌아볼 기회를 갖지 못한 게 좀 아쉬웠고, 전통약물에 대한 사용 예와 효능 주치를 알기 위해서는 향후 현지 민간의료인을 만나거나 관련 서적을 구해야 할

것 같다.

문제는 영어로 된 서적이 드물고 스페인어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페루 과기청의 소개로 리마 시내와 이끼또스 아마존 유역의 연구기관을 방문한 조사단은 과기청을 다시 방문하여 회의를 가졌다. 우리 측 조사단에서는 페루의 자생식물 연구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과기청 관리가 직접 함께 다니면서 소개해주고 가는 곳 마다 친절하게 환영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준 과기청 관계자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협력연구 파트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였으며, 과기청의 공동 연구협력 의지를 다시금 확인하였다.

브라질은 과학기술부와 농림부 산하 유전체연구센터를 방문하여 브라질의 자생식물을 이용한 유전체 연구 현황을 소개받고 실험실을 둘러보았다.

브라질의 식물유전체 분야 연구와 약용식물의 상품화 사례가 많았으며, 산업화를 위한 대량재배와 종자보존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었다.

미국, 프랑스, 일본 3개국의 상품화 성공과 관련 연구자가 브라질에 상주하여 연구하고 있다고 하였다.

브라질은 이미 국제 협력관계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고, 9개국과의 공동연구로 관련 연구자가 브라질에 와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중국과는 금년 5월에 MOU를 체결하여 협력 연구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한국과의 공동연구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협력의지를 보였다.

브라질은 페루보다 더 많은 아마존 유역의 자생식물을 가지고 있으며, 연구능력 면에서나 시설, 국제 협력관계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므로 브라질과의 협력연구에 대한 것을 충분히 고려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조사단 파견을 계기로 올해 10~11월 경 페루 과기청, 아마존 연구소, 대학 등 주요 관계자 국내 초청 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의 과학기술부와 페루의 과학기술청간의 과학기술협력 약정을 2005년 1~2월경에 페루 과기청장을 직접 초청하여 체결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과기부에서 한-페 공동 협력 연구사업을 2005년 5~6월 경부터 착수할 계획이 예상되어진다.

과기부에서 페루에 자생식물 추출물, 미생물 은행을 설립지원하고 추출물의 상업화 공동연구 기반을 구축하는 시점에 한국한의학연구원(KIOM)도 전통의학 분야에서 접근하는 연구와 아마존 자생식물을 이용한 신약개발 연구 계획을 차근히 준비하여 참여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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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인간배아, 생명적 존재 아니다”

///부제 서울의대 김옥주 교수팀 설문… 51.5% 응답

///본문 생명적존재와 비생명적존재는 어떻게 구별될 수 있는가.

많은 바이오전문가들은 수정된 순간 이미 생명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과학과 철학영역에서도 이 문제는 논쟁이 이루어져왔다. 21세기 들어 생명과학이 발전하면서 배아 및 복제관련 연구성과가 잇따르면서 생명인식에 대한 논란이 재발되고 있다.

특히 그 대상이 인간배아로 옮겨가면서 국내 줄기세포 연구자들의 절반 이상이 인간 배아가 인간과 같은 지위는 아니라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서울의대 김옥주 교수팀은 최근 과기부 세포응용 연구사업단에 참여 중인 줄기세포 연구자 336명을 대상으로 ‘줄기세포 연구 윤리의식’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연구자의 51.5%가 ‘인간배아가 존중돼야 하지만 인간과 같은 지위는 아니다’라고 응답했으며 ‘수정되거나 복제된 순간부터 인간’이라는 답변과 ‘원시선이 나타나는 수정 후 14일째부터 인간’이라는 응답은 각각 20% 대에 불과했다.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를 함께 연구해야 한다는 응답은 80.3%로 매우 높았으나 향후 세포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아줄기세포가 46.1%로 20.5%였던 성체줄기 세포보다 우세했다.

이같은 조사결과와 관련하여 보다 중요한 것은 연구를 위한 배아생산이던 장기이식용 배아 생산이던 방법론적 차원에서 어떻게 인식해야 생명을 보다더 효율적인가에 모아져야 한다. 다시말해 유기체론과 기계론적 방법을 상호 보완적인 관점에서 종합해 적어도 이종간 핵이식 등 신종 생명체에 대해서는 연구마져 아예 중지시켜야 할 것이다.

다행히 이번 조사에서 `배아 및 복제 관련 연구자들이 윤리지침을 준수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어느정도 그렇다(46.7%), 그렇지 않다(15.7%), 그렇다(12.5%) 등의 순으로 응답해 아직 생명연구분야에서 윤리심의위원회의 윤리지침이 필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윤리지침이 없어서 연구를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생명과학계의 생명윤리의식과 철학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는 한 이같은 논란은 계속될지 모른다.

지금부터라도 생명윤리의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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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적자원 양성은 곧‘기업발전’

///부제 산·학 협력 적극 활용해야

///본문 줄기세포 연구와 바이오 인공장기를 만들고 치료하는 의료기술 연구개발회사 ‘차 바이오텍’의 정형민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회사 수익금 중 일부인 50억 원을 대학 발전과 의료 연구 활성화를 위한 의대생 장학금 연구 지원금 등에 쓰도록 포천중문의대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한국의 대학들도 다양한 시도는 하고 있지만 아직 그 성과를 충분히 내지 못하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기업의 목적이 아무리 이윤창출에 있다지만 산·학 협력벤처회사가 난치병 극복을 위한 기금을 대학측에 쾌척한 것은 나비효과로 기대된다.

과학에서는 카오스이론의 모태가 된 ‘나비효과’가 유명하다.

미국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가 주장한 나비효과는 베이징에서 나비의 날개짓이 한달 뒤 뉴욕에서 폭풍우를 만들 수도 있다는 것.작은 변화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불러온다는 의미다.

디지털시대 광속의 정보속에 지구촌 한쪽의 미세한 변화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현상은 나비효과의 전형인 셈이다.

나비와 연관지은 나비의 날개짓은 요즘처럼 물질만능주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희망을 엿보게 한다.

산·학 협력사업의 대표적 벤처기업인 ‘차바이오텍’의 보은의 기금사례가 과연 나비효과를 거둘것인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이제 산·학 협력기업들은 변신해야 한다. 산·학협력이 소명인 동시에 대학의 인적자원 양성이 곧 기업 발전과 연계된 산업이라는 양면성을 인식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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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충남, 신지식산업클러스터 조성키로

///부제 경제혁신 대토론회서 심대평 지사 밝혀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원장 이형주)은 지난 3일 대덕연구단지 KIOM 대강당에서 한방산업단지 조성계획 사업지침 수립을 위한 보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충청남도도 지난달 30일 경제단체 임직원 등 각계 전문가 6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제혁신 대토론회’를 열고 충청남도가 행정수도 이전을 계기로 4대 신지식산업 클러스터 집중 육성 등을 골자로 한 ‘지역혁신체계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자동차, 정보기술, 바이오 등 4대 신지식산업 혁신클러스터 등을 특성화된 지역에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관련 심대평 충남지사는 “첨단산업 외에도 전통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충남테크 노파크를 거점으로 신기술개발과 산·학·연 컨소시엄 및 지역기술혁신센터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같은 전략은 각 지자체들이 산업 클러스터 계획을 정부정책에 맞춰 수립 중에 있어 벤치마킹 전략으로 시사하는 바 크다.

이는 지난 3일 KIOM의 보완세미나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한방산업단지 조성계획 사업지침은 각 지자체별 관련 공무원들에 한방클러스터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사실 한방산업 단지는 웰빙시대에서 지자체의 가장 효율적인 특화산업으로 성패의 절반은 기획단계에 달려있다.

지자체들이 자체적으로 판단할 한의약전문가들이 없다면 한의약 산업 분야의 최고 권위있는 기관인 KIOM이 실시하는 세미나에 참여하여 한방산업단지 기획을 재검증하는 것이 정부부처사업으로 선정되는 지름길일 것이다. 따라서 국내의 가장 우수한 한의약 산·학·연에게 기획 전반을 맡겨 그 이름을 걸고 한방산업단지를 조성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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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첨단정보유출 방지책 마련을

///본문 오늘날 세계선진국 주요도시들은 대부분 다양한 차세대 통신시설이 보편화됨으로써 유비쿼터스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최신 모바일과 무선통신인터넷·광대역통신은 유비쿼터스, 홈네트워크까지 연결돼 정보의 급속한 확산과 생산활동 활용은 물론 지적재산권 보호, 사이버경영관리 등의 분야까지 가히 혁명적인 변화를 초래해 지식사회를 가능케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국외 해킹그룹의 공격에 의해 해킹을 당하는 국내 홈페이지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인터넷침해사고 대응지원센터는 올해 6월 172개, 7월 262개가 해킹 피해를 입는 등 국내 웹사이트 해킹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정통부는 “해킹당한 시스템의 경우 ‘WebDAV(구성설정오류)’ 취약점 등 보안 취약점에 대한 패치파일을 적용하고 패스워드를 강화했다면 피해를 입지 않았을 것”이라며 조속한 패치 등 보안설정 강화를 권고했다. 같은날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도 첨단기술 해외유출 상황을 발표하고 “특히 올 들어 8월 말까지 적발된 건수와 피해 예방금액은 14건(3건은 수사진행 중), 21조4천억원으로 한 해 발생 건수와 금액에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98년 이후 최근까지 300mm웨이퍼(반도체 원판) 공정기술과 휴대폰 단말기 제조기술 등 국가정보원이 적발한 첨단산업기술 해외유출 시도사건은 54건이며, 이들이 모두 유출됐다면 46조7천억원의 산업피해를 당할 뻔했던 것으로 추산됐다. 정보통신혁명이 가져온 역기능이 아닐 수 없다.

明이 있으면 暗이 있다지만 애쓰고 구축한 국가첨단기술이 허무하게 넘어가고 있는 것은 이만저만한 어처구니가 아니다. 아테네올림픽에서 확인했듯이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중국과 일본은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첨단기술 해외유출사례가 주는 교훈은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정보유출원인을 규명 재발을 방지하는데 있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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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문경태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

///제목 한방정책 3대 목표 ‘과학화·산업화·공공화’

///부제 한의약과 치료의약

///본문 최근 서구에서는 동양의 전통의약이 치료의약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하고있다. WHO는 전통의료가 갖는 유용성을 인정하고, 전통의약을 활용하여 각 국 실정에 맞는 건강증진방법을 개발할 것과 전통의약을 현대 의료체계에 결합시킬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사회가 고령화되고, 질병구조가 바뀌고 사회윤리가 변화하면서 AIDS 같은 난치성 질환과 만성·퇴행성 질환이 더욱 늘어나게 되고, 서양의약만으로는 이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서양의약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 하겠다. 전통의약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연구는 결국 인류가 축적해온 경험과 생활의 지혜의 중요성에 대한 각성에서 비롯되었다고 하겠다.

한의약에 대한 국제적 관심고조와 더불어 국내에서도 중요한 계기가 마련되었다.

한의약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한의약육성법’이 제정·공포(2003.8.6)된 것이다. 그간 현안과제가 한약분쟁 후유증의 치유를 위한 단기적·봉합적 정책단계라고 한다면 앞으로의 과제는 한의약에 대한 장기발전비젼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것이라 하겠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방정책의 목표를 제시한다면 크게 3가지를 들 수 있겠다. 첫째 한의약이 치료의약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과학화, 체계화하는 것, 두 번째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방산업 발전을 꾀하여 국민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산업화하는 것이고, 세 번째는 이를 기반으로 하여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키우는 것이다.

우리나라 전통의약인 한의약은 매우 오랜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황제내경’에서 침은 동쪽 즉 한반도에서 기원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매우 우수하였다고 하겠다.

20세기 초 일본 점령기에 한의약은 한의사의 지위가 격하되고 한의사 양성통로가 막히는 등 존립의 위기를 겪기도 하였으나, 해방 후 대한민국이 건국되고 1951년 한국전쟁의 와중에 새로운 의료법이 제정되면서 한의사제도가 명문화됨으로써 제도적 발전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 이후 우리나라의 한의약은 양적, 질적 발전을 거듭하였다.

한의약의 학문적 특성

서양의약이 질병의 원인을 우선 규명하고, 해당 원인을 제거·치료하는 것이라면 한의약은 인간을 소우주로 보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체 치료능력을 믿고, 치료는 무너진 조화와 균형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인간이 갖는 스스로의 치료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려는 점에서 기계적인 서양의약보다 좀더 인간적이고, ‘Well-Being’ 시대에 적합한 치료의약이라고 할 것이다.

한의학은 병을 국부적으로 보지 않고, 좀 더 유기적으로 보기 때문에 사람이 병을 스스로 치유할 만한 능력이 생기도록 처방한다거나, 병이 일어난 원인을 찾아 그 원인을 다스리기 때문에 부작용이 덜하다고 하겠다. 하지만, 직관과 경험에 의존하기 때문에 분석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이 미흡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고 하겠다.

전통의약에 대한 전망

가. 대체의학 시장규모의 확대

전 세계 한의약관련 산업의 시장규모는 1993년 491억불에서 1998년 850억불로 증가하는 신장세를 보였으며, 2002년도에는 약 1,000억불 정도의 시장규모에 도달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한약, 침 등의 대체의학 이용률이 1990년 전 인구의 33.8%에서 1997년 42.1%로 증가하였고, 대체요법 이용에 따른 의료비 지출도 270 억불로서 미국전체 병원진료비의 본인부담금 규모를 초과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한방의료의 성장은 괄목하다고 하겠다. 국민건강보험 급여중 전체 진료비가 1991년에 비하여 2001년에 3.9배 증가한 반면, 한방의료는 1991년에 비하여 2001년에 21.5배나 증가하였고, 전체 진료비중에 한방의료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1991년 0.9%에서 2001년 5.1%로 급속한 성장을 하였다.

한방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만성질환이 늘어나면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 전통의약 역할증대

WTO 체제하에서 자유로운 무역은 계속 확산되고 있으며, 천연약물을 포함한 의약시장도 예외일 수는 없다고 하겠다. 이에 맞추어 전 세계는 신약개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전통의약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WHO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60억 인구 중 80% 이상이 천연의약 사용경험이 있다고 하며 WHO에서는 각국의 전통의학을 육성·개발하여 국민의 1차 보건의료에 기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한다면 천연약물시장은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전통의약의 역할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질병치료보다는 사전예방이 보다 효율적이라는 측면을 고려한다면 치료보다는 건강한 삶의 유지라는 예방적 측면을 강조하는 전통의약의 역할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겠다.

한의약의 위치

가. 전통비방의 상품화 미흡

한의약은 세대를 이어 전해져 내려오는 많은 경험방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상품화할 수 있는 기반은 매우 미흡하다고 하겠다. 우선, 전통 경험방을 발굴하여 상품화하고 표준화 작업을 할 수 있는 전문연구가 턱없이 부족하다. 이는 한의과대학교를 졸업한 대부분의 한의사 면허소지자들이 개업을 하거나 병원에 근무함으로써 한방분야 기초연구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한의약의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임상시스템이 구축되지 못하였다. 지금까지 한방치료가 한의사끼리의 ‘나홀로’ 시행으로 인하여 치료기술의 객관성이 낮고, 처방을 과학적 토대위에서 입증할 만한 기반이 마련되지 못하였다.

1999년부터 2001까지 보건복지부에서 수행한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66개 과제에 대한 연구기관의 검토결과, 과제의 90%(59개)가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연구원에 치우쳐 수행되어 왔으나, 앞으로는 다학제적 연구로 전환하여 기초연구 전문가와 임상학적 경험을 갖춘 한의사가 협력하여 연구를 수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나. 국내 한약재 생산기반 취약

첩약에 대한 소비수요가 감소되고, 국산 한약재가 수입 한약재에 비하여 가격 경쟁력을 잃어 가면서 한약재 재배농가에 대한 소득보장이 이루어지지 않고, 유인책이 마련되지 않음에 따라 한약재 재배농가 수는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2001년 한약재 재배농가 수는 34,587호로 1994년 약 69,000 천호에 비하여 약 1/2 정도로 감소하였고,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직접 한약에 사용되는 한약재의 수요는 감소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건강보조식품, 한방기능성식품 등으로 이용되는 한약재의 수요는 오히려 크게 늘고있지만 이 또한 국산 한약재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업체에서는 대부분 중국산 수입 한약재를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 유통되는 한약재의 80% 이상이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로 인하여 국내 한약재 재배면적이 1995년 15천ha에서 2000년 9.9천ha로 감소하였으며, 국내 한약재 생산량도 1996년 약 42,800톤을 생산한 이후 계속 감소추세에 있다. 이러한 추세는 중국 한약재가 저가에 유입되는 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한약재인 인삼재배의 경우에도 그리 다르지 않다. 원형삼은 저가로 수출하고 있는 중국에 의하여 국외 시장을 뺏긴지 오래되었으며, 고려인삼은 ‘92년에 1억6천2백만 달러(세계 인삼시장 규모는 연간 200억 달러 내외로 추정) 수출한 것을 기점으로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한의약관련 인력 등 제반현황 현재 보건복지부에는 한방정책관실을 두고 있고, 그 밑에 2개과를 두어 한의약에 관한 연구개발 및 제도발전과 한약의 품질향상 등을 위한 국가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그리고 인력측면에서 국가면허를 받는 한의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6년제 한의과대학이 11개 있어 매년 750명의 한의대생이 입학하고 있으며, 현재 1만 5천여명의 한의사가 국민의 건강을 위해 활동하고 있고, 이들 한의사들은 양의사와 대등한 법적·제도적 지위를 갖고 있다.

또한 우리 한의학은 많은 국민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고, 한의사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게 평가되는 직업으로 현재 한의과대학에 진학하려면 고등학교 성적이 상위 0.5%이내에 들어야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94년부터는 한약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를 위하여 한약사제도가 도입되었으며, 2004년 현재 약 626명의 한약사가 배출되었다. 한약과는 한의대와 약대가 함께 설치되어 있는 경희, 원광 및 우석대 등 3대학교에서 120명이 입학하고 있다.

이와 함께 8,000여개의 한의원과 150여개의 한방병원, 180개의 한약국 등이 설치 운영되어 국민들이 쉽게 한의약의 혜택을 받고 있다. 국·공립부문에도 국가가 운영하는 의료기관인 국립의료원에 한방진료부가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도시지역과 비교하여 한방의료 혜택을 받을 기회가 적으므로 농어촌 지역 주민을 위하여 농어촌 지역 173개 보건소에 700명의 공중보건한의사가 배치되어 지역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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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유전자조작 ‘마라토너 쥐’탄생

///부제 한의학관 접목통한 새로운 BIT 기술 융합

///본문 현재로선 신진대사문제로 야기되고 있는 비만, 당뇨병, 심장병 등 난치성 질환으로 여겨지던 질병들이 이제 ‘가능한 일’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24일 ‘국제생물과학지’는 서울대학교 함중엽, 강헌중교수 연구팀과 미국샌디에고 설크연구소 로널드, 에반스 연구팀은 공동으로 인내력과 신진대사가 무척 뛰어난 ‘마라토너생쥐‘를 PPAR-DELTA 유전자 이식을 통해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에반스 박사는 “이 연구는 신진대사 문제로 야기되는 비만, 당뇨병, 심장병 등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이 쥐가 9개월째 크는 동안 어떠한 부작용 현상도 없었으며, 앞으로 유전자 변형 쥐의 신진대사 변화가 수명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실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전자 전문가들은 유전자 이식을 통한 신진대사 강화기술을 미래의 새로운 신치료기술로 생각하고 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과학이 원하는 유전자를 이식한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유전자 이식은 여느 치료기술과 마찬가지로 부침을 거듭하면서 발전하고 있지만 자칫하면 다른 유전자를 건드릴 수 있어 생명체에 큰 재앙을 일으킬 수도 있다.

실제 지난 2000년 4월 프랑스의 한 그룹이 면역결핍증에 걸린 생후 1년이 안된 아기에게 유전자를 이식해 4년이 지나도록 건강하게 생활하게 돼 과학계를 놀라게 했으나 그후 총 11명의 어린이가 유전자이식 치료를 받았는데 그 중 2명에게서 백혈병이 발견돼 더 큰 충격을 주었다.

유전자를 이식할 때 다른 유전자를 건드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전자 이식은 수백개 이상 다양하게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크기 때문에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마라토너 쥐‘ 탄생을 두고 일희일비하기보다 한의학관을 접목한 BIT 융합기술로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찾아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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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中 그린마케팅으로 선진국 진입

///부제 생태계 질서 연계한 북경 올림픽 준비

///본문 정부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통해 21세기 성장 원동력이 될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환경기술(ET), 우주항공기술(ST), 나노기술(NT), 문화기술(CT) 등 국가중점투자대상 미래유망 신기술 6대 분야를 발표하고 향후 5년간 총 35조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21세기 지식기반경제 시대를 맞아 선진국의 ‘리엔지니어링’ 전략을 벤치마킹하는 신산업정책일 수 있다.

이를 반증하듯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3/4분기 기업경기전망’ 보고서도 국내 경기활성화를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보한 영국과 R&D 부문의 과감한 투자를 효율적으로 이끈 핀란드, 기업 경쟁력 강화에 성공한 미국의 성공적 사례를 본받아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다시말해 ‘리엔지니어링’이란 기업 전략에 맞춰 사업의 모든 업무 과정을 프로세스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리엔지니어링’ 및 ‘벤치마킹’과 함께 환경을 우선한 ‘그린마케팅’과 기업활동 전반에 걸친 업무를 통합해 경영자원을 최적화한 ‘전사적 자원관리(ERP)’를 통해 경영혁신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선진국 진입에 성공적인 지름길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29일 막을 내린 아테네 올림픽에서 미국이 독주하던 세계 스포츠계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중국이 4년 뒤 열릴 베이징올림픽을 ‘그린마케팅’으로 발전시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에서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참여, 창조, 공개, 성실, 투명을 5대 원칙으로 삼은 중국은 무엇보다 ‘그린올림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시내 중심가에 1,000여㏊의 새로운 숲을 조성하는 등 생태계 질서를 유지토록 하는데 전념한다는 복안이다.

쉐슈위앤 베이징올림픽 조직위 미디어 담당관은 “우리는 그린(Green), 하이테크(Hitech), 인민(People) 올림픽을 추구한다”며 “한국과 일본이 그러했듯이 우리는 올림픽을 통해 선진국에 진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얼핏 생각하면 ‘그린마케팅’과 선진국진입이 무슨 관계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21세기 성장원동력은 그린생태계 질서와 연관하는 경쟁구도로 전개되고 있어 이를 도외시한 산업정책은 한낱 무위로 그칠 수 있다.

이는 한의학 육성정책에도 특정부분에 대한 지원보다 그린 마케팅에 투자하고 웰빙 열풍에 차별화할 수 있는 부문을 중점 육성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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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맬서스‘인구폭발론’ 이론 빗나갔다

///본문 지난달 29일 뉴욕타임스는 “지난 30년간 출산율 변화가 인구폭발 현상을 둔화시켜 비관적 전망이 실현될 가능성이 대부분 사라졌다”고 밝혔다.

또한 “인구 급증으로 전세계가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영국 경제학자 토머스 맬서스의 ‘인구 폭탄’ 가설이 세계적인 출산율 감소 현상으로 빛을 잃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은 1968년 세계 인구가 2050년 120억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으나 그동안 계속 인구 전망치를 하향 조정, 최근에는 90억명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된 이유는 출산율 감소다.

1970년 전세계 여성이 가임 기간 낳은 아이 수는 평균 5.4명이나 2000년에는 2.9명으로 떨어졌다. 한 국가가 인구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면 출산율이 2.1명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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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수동운동기서 자동운동기 시대로

///부제 우진메디컬, 건강 다이어트 승마운동기 출시

///본문 최근 의료기 전문업체 (주)우진메디컬(www.mgsd.co.kr)에서 개발한 다이어트 운동기 BODYCOM이 관심을 끌고 있다.

건강 다이어트 승마운동기 BODYCOM은 사용자는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단순히 발판위에 10분 정도만 올라가 있어도 운동이 되는 ‘자동운동기’이다.

세계최초로 개발된 건강 다이어트 승마운동기 BODYCOM(특허출원)은 귀족들의 스포츠인 승마를 손쉽게 가정에서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동운동기이다.

종래의 승마형 운동기가 기계위에 앉아서 운동을 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운동의 효과를 느끼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던 데 비해 BODYCOM은 서서할 수 있는 승마운동기로 강력한 상·하 운동으로 체지방의 분해를 돕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해소함으로 다이어트는 물론 탄력있는 피부에도 도움을 준다. 10분 정도의 운동으로 10km의 조깅효과가 있다.

BODYCOM은 한의원에서도 퇴행성 환자들에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으로서, 통증을 감소시키고,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 관절이 약한사람, 허약체질, 재활운동중인 사람, 회복기의 환자 등에 사용가능하며, 비만에 특히 효과가 있어, 몸짱을 원하는 많은 여성들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BODYCOM은 본체와 타워부의 분리로 A/S가 용이하고, 입력 가능한 32단계의 설정에 의한 99개의 프로그램으로 기게 동작중에도 속도 및 시간 조정이 가능하다(문의:02-573-7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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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료기기 허가 외 효능표방 처벌

///부제 광주지방식약청 270개 업소 대상 합동단속

///본문 앞으로 의료기기로 허가(신고)받은 사항 외 효능·효과를 표방하여 허위·과대광고 하는 행위를 비롯해 알칼리이온수기를 판매하면서 알카리수의 효능·효과에 대하여 허위·과대광고 하는 행위 등이 집중 단속된다.

또 의료기기를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하거나 약사법 및 의료기기법 위반행위 등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식약청은 허위·과대광고로 소비자의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9월 6일부터 관할지역인 광주·전남·북·제주지역 의료기기 판매업소(무료체험방) 270개소를 대상으로 4/3분기시·도 합동단속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노인 및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허가 받지 아니한 효능·효과를 광고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지방청은 “소비자들에게 의료기기를 구입할 경우 식약청에 허가 여부 및 효능·효과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전단지 등의 무분별한 과장,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어 충동 구매를 하는 일이 없도록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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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보건담당자로 긍지와 자부심 느껴요”

///부제 전국 최초 보건소조직내 한방전담직제 신설

///본문 전국에서 한방보건사업을 지역주민들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충실하게 시행하고 있는 곳 중의 하나가 전라북도 진안군보건소이다.

진안군보건소가 이같이 높은수준의 한방보건의료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보건소 관계자들의 한의약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원이 이뤄졌기 때문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전국 최초로 한방보건을 담당하면서 보건정책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한방보건담당 직책이 보건소 조직내에 신설되어 운영되었기 때문이다.

전국 최초 한방보건담당인 전북진안군보건소의 양선자 계장은 “최근 인구의 고령화추세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중풍·치매 등의 만성퇴행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농어촌지역주민의 한방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추세이고, 진안군에서 지방자치의 지방화 세계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한방산업의 기반조성 등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3월1일자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건소내에 한방보건 전담부서를 설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보건소내 한방담당실 설치

실제 한방보건전담부서 설치 당시 진안군은 감소추세에 있는 인구와 열악한 재정자립도 등 제한적 환경에서 한방보건담당부서 설치에 따른 필요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있었으나 지역한방건강증진과 한방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하부 인프라구축을 위해 보건소내에 한방보건담당 부서설치를 관철하여 현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진안군에 한방보건담당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한방보건담당계의 역할에 대해 양선자 계장은 “먼저 한방보건실 설치와 사업수행에 따른 예산확보는 진안군내 전보건지소까지 한방보건진료를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한방

진료를 효율적으로 시혜를 받기위한 각종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에 대해서 양선자 계장은 “고혈압 당뇨병예방 및 한방식이요법 기공체조 등 한방보건교실을 운영하고 장애인 독거노인 가정방문진료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밝혔다.

실제 진안군보건소의 기구 및 업무분장을 보면 보건소장 산하에 한방보건담당이 보건행정 건강증진 예방의약 방문보건 등과 함께 직재가 편재되어 있고 한방보건담당 편재는 다시 한방보건실과 한방노인건강실로 나뉘어져있다.

한방시혜 연령층 다양화

현재 진안군보건소에서는 기존 건강증진사업 등 보건사업과 연계, 협조체계를 유지한 한방지역보건사업을 적극 실시하기 위해 현재의 노인층 위주의 한방지역보건사업을 초중고등학생 및청장년층으로 확대하는 등 지역주민의 한방의료에 대한 접근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양선자 계장은 한방보건의료서비스 제공 강화를 위해 “내원자 한방진료와 한방물리, 재활 노인건강실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환자사례 검토회의를 수시로 실시하여 환자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함은 물론 보건사업 핸드북을 자체 제작해 보건소직원에 대한 한의학관련 기초지식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프로그램 개발 박차

양선자 계장은 “농어촌지역에서의 한방보건사업은 노인 장애인 거동곤란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민생 도우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진안군보건소에서는 보건소의 손길이 필요한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보건소 전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담당하여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한방의료와 정서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수시로 안부전화를 통해 생활불편을 파악하여 관련부서에 통보 조치 하는 등 환자들의 심리적인 안정까지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선자계장은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다양한 한방의료 시혜가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 한방보건담당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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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영역 확대로 경기 불황 헤쳐나가야

///부제 당뇨·비만·피부 등 진료 특화 적극 모색

///부제 고객만족 친절서비스 등 감성전략 추진도

///본문 역경 속에서 피워내는 꽃은 무엇보다 값진 보물이다.

장기화된 경기불황은 의료인들의 얼굴에 초췌한 그림자를 남기고 있다. ‘병원 불패신화’의 주역이었던 서울 강남지역의 성형외과의사들조차 경기불황의 거센 바람에 추풍낙엽처럼 무너지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어려운 것은 한의계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1년간 대부분 한의원 매출액은 30%정도가 하락세였다. 최근에는 한약재 편파보도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한의계 이미지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그러나 예상되는 불안한 미래에도 불구하고, 한의계는 수세보다 과감한 공격을 택했다.

한의계는 먼저 영역확대 차원에서 과감한 특화를 선택했다.

대표적인 것은 높은 치료효과로 각광받고 있는 한방당뇨영역. 한방당뇨연구회는 관계자는 “IMF시절보다 경영상태가 훨씬 어려운 것이 현재 로컬한의원의 실태지만, 70%이상의 회원들이 당뇨특화를 도입하고부터는 부족분을 채워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방피부미용학회를 중심으로 한 비만·피부의 특화도 한의계의 주 텃밭으로 자리매김된 상태. 특히 한방화장품의 선풍적인 인기는 한방의 브랜드 파워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는 셈이다. 또 자연친화적인 ‘웰빙’ 개념이 인체부작용이 덜한 ‘한방’ 과 연계됨으로써 톡톡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했다. 한방피부미용학회 장성환 총무는 “일반과 피부환자의 비율이 반반일 정도로 한방피부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가 높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클로렐라CGF 등 신소재와 한방진료의 접목은 불황탈출의 돌파구로 꼽히고 있다. 자연요법학회 박성은 부회장은 “클로렐라는 희망적인 아이템중 하나”며 “신소재가아니면 현재로선 불황탈출을 하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자연요법학회는 현재 한의벤처산업협회와 연계해 신소재활용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한의사간 비방 공유를 통한 한의학의 우수성 입증을 도모하는 고금방연구회 등의 신설학회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고금방연구회는 향후 ‘비만피부노화예방학회’ 구성을 위한 첫 학술세미나를 지난달 29일 코엑스서 성황리에 마친바 있다.

이런 한의학적 영역외에도 다양한 고객만족 친절서비스로 감성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한방 병·의원도 불황해결을 위한 키워드로 손꼽힌다. 대전대 한방병원은 체계적인 고객만족시스템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시키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곳에서는 매주 월요일 전체교육으로 시작해 화·금요일 부서별 학습운동, 주말 환경미화 등을 통해 한의사 및 직원들의 서비스마인드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한방병원 내 신설된 CS(고객만족)팀은 고객반응을 즉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레이더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고객불만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처럼 의료계의 불황에서 한의계의 살길은 자급자족보다는 과감한 의료영역 확대다. 그러기위해서는 한방의 경쟁상대가 주변의 동료가 아니라 양방의학이라는 것을 반드시 인지해야 할 것이다.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강남(서울)성형외과 의사들이 망해가듯 철저히 대처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한방불패(韓方不敗)’는 약속되지 않은 미래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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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내년부터 자활후견기관 국고지원 차등화

///부제 보건복지부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는 내년 1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에 따라 저소득층의 자활촉진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자활 후견기관의 규모와 실적에 따라 국고를 차등지원키로 했다.

복지부는 자활후견기관이 초기 정착단계를 지나 실질적인 자활의 중추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05년 1월부터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저소득층의 수, 자활공동체 수 등 자활후견 기관의 사업실적과 규모에 따라 국고를 차등지원하는 ‘규모별 지원제도’ 도입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단체, 개별후견기관,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지표를 개발해 정기적으로 자활후견기관을 평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는 학계, 연구원 등 자활사업 민간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자활후견기관 등이 참여하는 ‘자활사업성과 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지역여건에 맞는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과 차상위계층에 대한 사회적 일자리 지원 등 자활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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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저소득 계층 위한 예산 부족하다”

///부제 민노당, 2005년도 보건복지예산 평가토론회

///본문 민주노동당이 지난 1일 당사 4층 회의실에서 사회시민단체와 관련부처 관계자들을 초청해 ‘2005년도 보건복지 예산 평가토론회’를 열고 보건복지부의 예산이 경기불황으로 더욱 어려워진 저소득 및 취약계층의 지원과 안전망 확충을 위해 증액되고 투자되기를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정책위원회 제3정책조정위원회는 2005년도 보건복지 예산 편성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회계사업의 건강증진 기금 및 특별회계 이관이며 의료급여 2종 본인부담률 인하(15→10%)와 차상위계층 의료지원대상과 예산확대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2003년 보건복지백서에서 빈곤층을 국민의 10%인 460만명(기초생활 보장 140만명, 차상위계층 320만명)으로 언급하고 있음에도 건강보험료 장기체납가구 수가 17만6천 가구, 단전·단수·도시가스 중단 가구 수가 13만9천 가구에 이르는 등 빈곤인구의 증가와 소득불평등의 심화 정도를 고려할 때 예산편성이 적합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의 ‘최저 생계비 한달나기’에서 드러났듯이 먹고살기 급급한 최저생계비 수준을 2009년까지 중장기 생계급여 예산계획(연평균 3% 인상)에서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등 많은 부분에서 미흡한 점을 드러내고 있다.

또 건강증진기금 예산에서 건강증진사업 예산 2천358억원 중 1천285억원이, 공공의료 확충예산의 국립대병원 기능보강 예산 369억원 중 300억원이 지역 암센터에 투입되는 등 암사업 편중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민노당 이재영 제3정책조정실장의 사회로 보건복지부 권덕철 예산정책과장, 기획예산처 조경규 사회재정 3과장, 민노당 홍춘택 정책연구원, 함께하는 시민행동 김태일 교수, 건강세상네트워크 김창보 정책국장, 참여연대 남기철 사회복지위원, 장애우 권익문제연구소 김정열 소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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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요양기관 자료제공 확대키로

///부제 이의신청 전산화는 신년도 사업계획 반영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최근 정보통신실 주관으로 의·약단체 실무간담회를 개최하여 요양기관 편익제고를 위한 각종 통보자료 제공을 확대 시행키로 합의했다.

이번 의·약단체실무간담회는 지난(2004년3월) 서식개선협의 과정인 의·약단체간담회에서 추가 요청된 의견을 바탕으로 단체별 요청사항을 취합하여 내부 실무검토를 거쳐 시행하기 전단계로 모든 의·약단체의 의견조정 및 합의를 통한 시행을 위하여 개최되었다.

의·약단체에서 요청한 추가자료 내용으로는 △정산심사내역서, 이의신청서, 심사청구서 및 결정통지서의 EDI서식화 △진료비심사결과통보서와 원외처방약 제비심사결과통보서의 통보 일원화 및 원외처방약제비심사결과통보서의 EDI 서식화 △심사평가원 포탈을 이용한 자료제공확대 △조정사유별 세부통보문안 확대 △각종통계자료 추가제공 등이다.

한편, 심사평가원에서는 의·약단체에서 요청한 자료의 제공확대 취지는 전면적으로 수용하고, 그 시행을 위해서 점진적으로 검토하여 시행할 부분, 즉시 적용할 부분과 포탈을 이용하여 자료제공 할 부분 등 다각도의 검토를 통해 요양기관에 자료제공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기본 방침을 밝혔다.

또한, 심평원에서는 포탈로 현행 요양기관에 제공되어지는 자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홍보가 부족한 점을 감안하여 포탈을 통한 업무별 가상 시물레이션 공간을 마련하여 적극 홍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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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바이오스페이스, 맥진기 특허 취득

///본문 체성분 분석기 전문업체 바이오스페이스(대표 차기철)는 생체전기 임피던스법을 이용한 맥진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회사측은 “생체전기 임피던스법에 의해 피측정자의 팔에 전류를 인가한 후 측정자가 손가락 끝부분에 형성된 전압전극을 통해 측정자의 촉감으로 정확한 맥진위치를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전압전극간 접압변화를 체크해 맥파를 측정 표시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확한 위치에서 촉감으로 느끼기 어려운 미세한 변화를 측정해 정확한 질병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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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약품 제조·수입업소 무더기 적발

///부제 표식기재, 무자격자 의약품 취급행위 등 3백개소

///본문 의약품 등 제조·수입업소 및 무허가취급자 300개소(건)가 약사법 등 관련법령 위반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4년도 2/4분기 동안 총 940개소(건)에 대한 약사감시를 실시한 결과 이들 적발된 업체에 대해 고발 및 행정처분 등을 내렸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적발유형을 보면 △표시기재 및 광고위반 101개소 △무자격자의약품 등 취급행위 등 기타 97개소 △품질관리 미비 등 71개소 등이다. 식약청은 하반기에도 영세업소와 문제야기 우려업소를 중점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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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공공보건의료 방치하면 붕괴될 수 있다”

///부제 복지부 최종균 사무관 공공보건의료 혁신계획 발표

///본문 최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개최된 ‘의료시장화 정책과 의료공공성 강화 정책평가 토론회’에서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과 최종균 사무관은 ‘공공보건의료 혁신계획’ 발표를 통해 공공보건의료의 현실 지적과 함께 혁신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이날 최 사무관은 공공부문의 외래환자 점유율은 87년 22.9%에서 2003년 5.5%로, 입원환자 점유율은 87년 25.9%에서 2003년 11.6%로 낮아졌으며 2004년도 보건의료 예산은 4,525억원으로 일반회계 세출 예산의 0.54%, 보건복지부 예산의 4.9%에 불과해 질적 수준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와함께 최 사무관은 “이상적 보건의료의 모습은 모든 국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받는 것”이라며 “현재 우리나라의 공공의료는 양적·질적으로 매우 취약하며 그대로 방치할 경우 공공의료체계의 붕괴가 우려됨에 따라 의료산업을 육성하면서 중산층·서민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과도한 국민의료비 억제 등을 위해 일정부분 공공보건의료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사무관은 ‘공공보건의료 혁신을 위한 주요 계획’에서 희귀난치성질환 진료와 격리병동을 위한 국립중앙병원과 응급환자에 대한 최종전담 진료기관인 중앙응급의료센터, 한·양방 협진센터인 국립 한방병원, 공공의료지원센터 등 각종 의료서비스를 담당할 센터형 병원을 건립해 국립의료원을 국가중앙의료원으로 개편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암, 재활, 노인 질환 등에 대한 진료 인프라 구축 지원 및 공공성 평가기준을 통한 권역별 필수 공공보건의료사업 비용의 차등 지원으로 국립대병원 중심의 권역공공의료체계를 확립하고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안식년 및 병원간 순회 근무제도, 국립대 교수의 파견 근무제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 따른 공중보건의 추가 배치 등의 인센티브 부여, 공공의료기관의 사업계획 수립 및 평가를 국가 전체차원에서 총괄·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장기요양병원 확충 및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어린이병원 설치 등 민간이 담당하기 어려운 필수의료서비스 제공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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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정보시스템 보강사업 본격 추진

///부제 심평원, 심사·평가업무 효율성 극대화 기대

///본문 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정보시스템 보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심평원은 정보시스템 보강사업을 위한 전담사업자 선정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신IT 기술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관련 고시개정에 따라 최근 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정보통신위원회를 통한 의견수렴, 사업자 선정공고, 사업설명회, 제안설명회 및 대학교수 등의 기술평가 등을 거쳐 ‘LG CNS’를 전담사업자로 선정했다.

최종 개찰과정에 있어서 입찰형식을 최저가 입찰로 하여 가장 저렴한 가격제시업체가 선정되도록 하여 투자비용을 최소화했으며, 품질보증을 위해 기술평가를 선행하였음은 물론 향후 감리업체를 따로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계약후 7개월이며, 심평원은 동사업을 통해 명세서 서식개편에 따른 응용시스템 개발, 청구명세서 물량증대에 따른 청구심사시스템 노후장비교체 및 보강, 내부통신 속도 향상을 위한 통신장비 증설, 데이터마이닝 분석모델구축 및 DW보완강화 등 효율적이고 비용경제성이 있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업무의 안정과 효율적 수행 및 명세서 서식개선 시행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그동안 서면서식을 전제로한 진료비 청구양식을 전자청구양식으로 개선하고 현실에 맞는 진료비 청구 항목과 청구방법으로 개편하는 내용으로 보건복지부 고시가 개정, 청구방법 개정으로 심사물량 증가현상 등이 예상되어 디스크 증설 및 노후 청구심사시스템 교체를 통한 장비 재배치 등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청구명세서 서식개선에 따른 각종 정책통계 및 청구명세서 기능 및 역할 재정립을 통한 내부업무증가에 따른 데이터마이닝 서버 및 사이버교육 장비증설, DW 보안모니터링 SW 도입, 전산자동점검을 위한 TOOLs 도입, 통합 보안관리시스템구축 등을 통해 효율적·과학적심사 평가업무의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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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과기부 장관 부총리 격상 등 권한강화 법안 통과

///본문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 설립·육성 법안 등 세 법안이 통과됐다.

법안의 기본방향은 과기부가 과학기술 관련정책을 총괄기획한다는 것으로,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과기부장관은 부총리로 격상된다.

또 과기부안에 과기부 및 관련부처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되는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새로 만들어져 국가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기획·조정·평가와 함께 국가연구개발 예산에 대한 심의·조정·배분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함께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 연구소와 정부정책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국무조정실에 속해있던 한국한의학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등 기초·공공·산업기술분야 3개 연구회 22개 기관이 과기부로 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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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보화 통한 한의약 육성 정책 마련을

///부제 IT가공·활용…의료서비스·산업 중점 육성해야

///본문 한달 남짓 밤잠을 설치게했던 올림픽이 끝났다. 비록 금메달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태극전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이 우리에게 무엇이었을까를 되뇌다 보면 슬며시 자리잡는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해 머뭇거리는 한국과 세계 강호의 면모를 되찾은 일본, 세계 최강국으로 성큼 다가서는 중국의 모습이 그것이다. 최근 미국의 미래 전문지 ‘퓨처리스트’ 9월호는 ‘21세기 노동시장 화이트칼라 설 땅 사라져’라는 제하기사에서 ‘21세기 세계 경제의 가장 큰 국가성장 트랜드는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유능한 IT 가공인력에 있다’고 보도했다.

결론적으로 유비쿼터스 시대에서 IT를 가공하고 활용할 줄 모르고서는 아무런 직업도 얻기 어려운 시대라는 것이다.

그런데 국내에서 어른도 따기 쉽지 않은 정보처리기능사 시험에 만 6세 어린이가 2개월의 독학 끝에 합격,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5일 발표된 정보처리기능사 시험에서 1997년 11월생인 송유근 군이 시험사상 최연소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정보를 가공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개인은 물론 곧 미래사회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한글을 겨우 깨우친 6세 어린이가 정보처리기능사 시험에 거뜬히 합격하고 있는 사례는 분명 국가 성장엔진이 무엇인지 해법을 깨닫게 한다.

차제에 한의약육성정책도 정보화수요 창출에 투자하고 IT를 가공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및 산업부문을 중점 육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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