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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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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3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57호

///날짜 2004년 8월 23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제목 “동양의학 역능 부각 시켜 나가겠다”

///부제 ‘고령화·삶의 질 향상·동양의학의 역할’포함한 주제 선정

///본문 제2회 ICOM 실무집행 소위원회 개최

ICOM 실무집행소위원회(위원장 이응세)는 지난 17일 협회 회장실에서 위원회를 갖고 ‘고령화·삶의 질 향상·동양의학의 역할’등을 주제어로 결정, 제13회 ICOM대회 주제를 빠른 시일내에 확정키로 했다.

위원회는 이어 오는 9월까지 ICOM 대회 PCO(컨벤션 기획사) 선정을 마무리짓기로 하고 ISOM 홈페이지 개편 및 ICOM 대회 안내 사이트를 동시에 제작, 오는 9월 말까지 구축을 완료해 대회 홍보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또 위원회는 한의학회 김상우 학술이사를 위원으로 추가 위촉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관련 이응세 위원장은 “ICOM 대회의 주제선정은 학술대회의 중심이되는 테마이자 방향으로 동·서의학이 공존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동양의학이 해결해야 할 주요한 과제에 대한 방법론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미래의학으로서 동양의학의 역능을 부각시키는 주제로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3년 대만이 12차 ICOM 대회 주제를 미래의 동양의학을 겨냥해 ‘게놈이후 동양의학의 역할’로 조기 선정했던 것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어느 시대에나 트렌드가 있게 마련이다. 걸출한 국제 한의학 학술대회 주제는 행사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포함하는 보이지않는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다.

차제에 13차 ICOM 대회 로고도 서둘러 확정해야 한다.

‘주제’와 ‘로고’는 확정이 빠를수록 행사의 가치를 높이면서 사전에 브랜드, 각인된 이미지, 행사에 참가하고 싶은 접근성을 높여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주제와 로고 확정도 실무집행소위원회가 하는 일이니 효율적인 선정이 당연히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이응세 위원장의 지적처럼 학술대회의 중심이 되는 주제 선정이 행사의 성패를 가늠하는 트렌드는 이미 와 있으며 회원들이 주제 선정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병협, 한방건강보험급여 개선 건의서 제출

///본문 한방병원협회(회장 이경섭)는 최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에서 정하고 있는 “첩약 조제시 진찰료 및 검사료가 첩약가에 포함되어 별도 산정할 수 없다”는 세부인정사항에 대해 한방건강보험에 적용되는 불합리한 규정으로 판단, 이 사항의 폐지와 질병치료 목적의 첩약을 조제할 경우 진찰료, 검사료 등의 보험급여를 별도로 산정할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또 허가병상수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현재의 한방병원 입원료 산정에 대해서도 입원 병상수 100병상 이상의 한방병원의 경우 일정 규모와 자격을 구비하면 종합병원 입원료를 산정할 수 있도록 조정해줄 것에 대한 건의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병원 점유율 한방병원 급감

///부제 보건의료기술인프라 개발사업 최종보고서

///본문 우리나라 국민들 가운데 10명 중 6명 이상이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을 찾을 경우에는 자기 판단 위주로 약을 구입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병원 점유율은 지난 2001년의 27.4%에서 대폭 상승한 반면, 한방병·의원은 13.6%에서 절반이상 줄었고 치과병·의원은 19.3%에서 급감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8일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가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보건의료기술 인프라개발사업 최종보고서’에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성인 1813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의사 처방전 없이 약국을 방문할 때 응답자의 61.7%가 ‘자신의 판단에 따라’, 36.6%는 ‘약사의 권유에 따라’ 약을 구입한다고 응답했다.

이같은 사실은 전문지식 없이 의약품 광고나 과거 관행에 따라 약을 구입하는 비율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약화사고의 한 원인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제6회 한의학국제박람회 개최에 부쳐

///본문 이번주 26일부터 2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되는 제6회 한의학국제박람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정부의 한방바이오퓨전사업과 맞물려 한국 한의학의 21세기 비전으로 한의학 강화대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경희대학교와 중앙일보 공동주최로 열리게 될 박람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등을 포함 한의약 산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부대행사로 진행될 학술세미나, 건강강좌는 참가자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가치를 확산시키고 한의약제품을 해외에 알리고 시장을 개척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한의학국제박람회는 글로벌시대에서 한방산업체들로서는 기업의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이자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업자들로서도 창업투자와 고용, 부가가치 확대는 물론 한의학 이미지 제고 및 기업 브랜드 발전 등 파급효과가 큰 수단이다. 하지만 국내 한의학국제박람회는 그 규모나 인프라 측면에서는 아직 경쟁국인 중국의 국제박람회 수준과 격차가 크다. 여기서 제6회 한의학국제박람회는 중국 중의약

박람회를 극복할 기회로서 그 중요성을 높여가야 한다.이와관련 신민규 박람회 추진위원장은 “마침 이달부터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되고 있는데다 정부가 한방바이오퓨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박람회가 중의약 산업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로 위상을 굳혀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희대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한의학국제박람회’를 영속성 있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유가 21세기 한의약산업 비전에 두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따라서 한의학국제박람회 위상에 걸맞는 전문화·국제화·대형화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전략을 육성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참가하고 있는 한의약 산업체들의 신제품과 기술을 직접 살펴보는 한의인들의 참여의식도 필요하지만 주위의 관심을 독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박람회 추진위원회측 또한 명실공히 세계적인 국제박람회로 키워갈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 특정부문에 대한 육성보다는 한의학산업의 미래비전 창출에 투자하고 차별화할 수 있도록 기술·산업과 연계한 전략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우수성 재확인 계기 마련”

///부제 27일 제8회 국제한의학학술대회 개최

///본문 제8회 국제한의학학술대회가 오는 27일 경희대 한의학연구소·한의과대학·동서의학연구소 공동주최로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근거중심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등 5개국이 참석, 17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이형구 학술대회장(사진)은“ 한의학이 약의 기미나 표리·허실, 경락 등 한의학 이론을 근거로 치료해 왔음에도 아직까지 객관성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이런 인식을 불식시키고, 대국민 홍보는 물론 한의학의 우수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주제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Regional Director인 Dr. Omi를 초청, 학술대회의 위상을 높여나감과 동시에 발표시 동시통역을 통해 참석자의 편의도 제공하는 등 국제적 학술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이형구 대회장은 “이번 대회는 특히 조직위원회 산하 분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학술대회를 추진키 위한 기본적인 틀을 다지는데 중점을 뒀다”며 “한의학에 대한 각 국의 연구 성과와 새로운 경향을 서로 교환하며 한의학문의 질적·양적 성장을 도모함은 물론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학술대회 전날인 26일 리츠칼튼호텔에서 보건복지부 장·차관,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 한의협회장, 한의학회장, 경희대 총장 등이 참여하는 전야제 행사를 마련, 논문발표자들과 대화의 장도 마련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조직위원들은 다음과 같다.

△대회장: 이형구, 신민규, 김영설 △집행위원장: 홍무창 △자문위원: 고병희, 김남일, 김영석, 박성규, 손낙원, 안규석, 이윤호, 이혜정, 임사비나, 정승기, 황의완 △총무재무분과: 김홍렬, 임사비나 △학술

간행분과: 정희재, 배현수 △홍보섭외분과: 조기호, 김영철.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서식개선 관련 청구·심사S/W 개발 착수

///부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문 한방의 인증된 심사청구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서식개선관련 청구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명세서 서식개선관련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명세서 서식 및 작성요령이 개정 고시됨에 따라 2005년 1월 1일 시행일에 맞춰 청구·심사 응용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주요개발내용은 △EDI 송·수신 및 표준 매핑 프로그램 등 검증용 프로그램 △특정내역 기재에 따른 적용 프로그램 △일자별 작성 주단위 청구에 따른 프로그램 등이다. 이번 S/W개발은 ‘70년대 종이 청구시대의 패러다임을 전자청구 시대로 바뀜에 따라 명세서 서식개선이란 큰 틀의 변화에 발맞춰 심사평가원 내 청구·심사 응용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변경하며, 약 4,000여본의 프로그램이 개발된다.

또한, 안정적 업무수행을 위한 개발범위 및 촉박한 일정을 감안하여 내부직원에 의한 자체개발과 전담사업자에 의한 외주개발을 병행 실시하여 조기개발 및 사전검증을 거쳐 업무를 안정화한다는 기본 방침아래, 2004년 9월부터 시작하여 사후관리업무에 대한 S/W개발까지 포함하여 2005년 3월까지 내부직원 약 30명, 전담사업자 약 40명 등 70여명의 인원이 6개월간 투입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안재규

///제목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수업 및 시험 복귀를 간절히 촉구하면서

///본문 전국의 한의과대학 학생여러분!

약대 6년제 문제에서 비롯된 학생 여러분들의 시험거부와 한의학을 지키고자 하는 학생 여러분들의 의지에 선배한의사의 한 사람으로써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간 우리의 한의학은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언제나 제도권에서 소외받고, 올바른 토대위에서 발전하지 못하는 상황위에 놓여져 왔습니다. 민족의학인 한의학을 올바로 계승 발전 시키고자 하는 몸부림과 언제나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바로 10여년전 한약분쟁의 밑바탕에 있었습니다. 그간 저를 비롯한 전한의계는 이러한 우리의 목표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고, 충분하지 않지만 한의학에 대한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는 토대를 쌓아오고 있습니다.

한의과대학 학생 여러분!

기성 한의사 세대의 부족함으로 학생들이 또다시 수업과 시험을 거부하고 거리로 나와 투쟁의 길에 나서게 된 것에 대해 마음속 깊이 회한이 가득합니다.

약대 6년제에 대한 한의사협회회장과 약사협회회장의 합의에 대한 여러분의 강한 불만도 십분 이해합니다. 여러분들의 굽히지 않는 순수함이 여러분의 생명이요 힘이며 나아가 한의학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대한한의사협회의 전회원들은 전국한의과대학 학생들의 한의학에 대한 순수한 열정에 찬사를 보내며, 학생들의 뜻을 받아 안아 향후 더욱 한의학 발전에 전력을 다해 힘쓸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러나 이번만은 부디 학업에 조속히 복귀하시어 전한의계와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앞으로 정부가 민족의학에 대하여 편파적이거나 부당한 정책을 펼 때에 모든 대한한의사협회 회원들은 끊임없이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한의과대학 학생 여러분들의 조속한 수업 및 시험 복귀를 진심으로 촉구합니다.

2004년 8월 18일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안재규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판매금지 의약품 국내 60개 품목 유통

///부제 국회 복지위 고경화 위원, 식약청 자료 분석 결과

///본문 페닐프로판올아민(PPA) 함유 감기약 이외에도 외국에서는 이미 판매 금지와 회수조치가 내려졌으나, 국내에서는 계속 판매할 수 있는 빈틈을 만들어 줘 여전히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이 6개 성분 60개 품목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경화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에서는 인체에 치명적인 위험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회수조치 된 의약품과 동일한 위험성분을 함유한 의약품이 국내에서 무려 6가지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프리드 성분제제의 경우 미국 얀센제약사가 2000년 7월에 판매중지를 결정하였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기존 유통품이 자연소진 되도록 방치한 채 2004년 7월에서야 허가제한 성분으로 규제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파조돈 성분제제의 경우 2004년 1월 자진회수 조치가 내려졌으나 아직까지 불법유통이 되고 있어, 식약청에 단속 실적을 요구했으나 “단속실적이 전혀 없다”는 대답을 내놨다.

또 테르테타딘은 미국에서 이미 일괄회수 됐으나 국내에서는 120미리그람 이하는 허용하고 있으며, 페몰린은 캐나다와 영국에서 회수조치 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도 허가품목으로 지정돼 있다.

이밖에도 난드로론은 운동선수가 근력이나 지구력강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매우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제한이 없으며, 메타미졸소디움은 미국처럼 일괄회수가 아니라 복합제판매만 금지하면서 단일제 판매는 허용하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은 “이미 그 위해성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판매를 허용하고 회수조치 된 약품조차 단속에 나서지 않는 것은 식약청이 제약사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건기식 교육에 한의사 1227명 신청

///부제 대구지역 477명 등…한의회원들 관심 높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가 건강기능식품영업자 등 관심있는 관련인사들에 대한 법정 교육을 진행하기위해 지난 6일까지 단체교육신청을 접수한 결과 단체교육에 1227명의 한의사가 신청해 건기식에 대한 한의계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기식법이 입법예고 될 당시만 해도 한의계는 한약의 건기식 둔갑과 부작용 등을 우려해 관심이 저조했으나 향후 건기식이 소비시장의 패턴을 바꿔 놓을 것이라는 전망과 소비자들의 웰빙열풍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추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실상 신개척 분야들이 생활속에 파고드는 시점이나 사업성패를 예단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건식분야의 경우 ‘웰빙열풍’과 함께 미래 산업으로 대표되는 차세대 산업제품으로 자타공인돼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한의협은 이번에 교육을 신청한 한의사 중 대구지역(477명)은 오는 10월 24일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나머지 750명은 11월 말 서울에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교육신청 접수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대한 건기식 교육은 복지부로부터 위임을 받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주관하며 건기식의 안정성과 품질관리에 대해 4시간 동안 실시할 계획이다.

건기식법에 따르면, 약사 이외의 사람은 관련 교육을 받아야만 건기식 판매업 등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건기식교육은 특정 직능분야에만 국한하고 있는 기술이 아닌 복합적이고 종합적인 웰빙기술이다. 즉, 건강기능식품분야는 건강증진 중심의 소재산업기술로 약학기술 뿐만 아니라 의료공학기술, 바이오기술, 전통지식 등이 결합되는 ‘융합기술’을 의미한다.

따라서 미래형 건기식산업기술개발은 범한의계차원의 체계적 추진이 필요하다. 마침 정부도 한의약산업경쟁력향상을 위해 한방바이오퓨전사업을 추진하고있어 건기식분야의 개척은 한의학에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 미래형 웰빙산업육성으로 건기식 교육개발은 한의학발전을 이룩할 또 하나의 범한의계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셈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사 건강기능식품 처방 불법

///부제 복지부, 건기식품 민원 질의 유권해석

///본문 보건복지부는 한의사, 의사, 약사, 영양사 등의 건강기능식품사업 참여와 관련해 처방 등의 행위는 위법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의 처방권 확보 및 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의사회와 한의사회, 약사회 등 간에 관련규정의 해석을 둘러싸고 마찰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건강기능식품과 관련된 민원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처방전에는 처방 의약품의 일반명칭, 제품명, 대한약전에서 정한 명칭만 기재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을 기재해 처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따라 의사가 처방전에 건강기능식품을 기재해 판매하는 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의사나 약사, 한의사, 영양사 등이 제품의 기능성을 보증하거나 공인, 추천, 지도,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을 표시해 판매할 경우도 허위 과대광고로 처벌된다.

복지부는 특히 처방전에는 의약품만 기재할 수 있는 만큼 병·의원도 일반 판매점과 동일한 기준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국민들이 건강기능식품을 마치 의약품인 것처럼 여기는 그릇된 인식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증사업 등도 성분 및 기능을 검증하는 범위에서만 허용되며 건강기능식품의 인증절차와 방법을 제도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복지부의 유권해석과 관련 건강기능식품업체들도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방문·다단계기업들은 의사와 약사 등의 취급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신규업체들은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둘러싼 논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최고 명문사학으로 발전시킬 터”

///부제 안대종 전 경기도지부장 신성학원 이사장 취임

///본문 안대종 전 경기도한의사회장(중화한방병원장)이 지난 10일 안양 신성 중·고교 재단인 신성학원의 제 9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안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교육위원이셨던 부친과 초등학교 교사셨던 모친의 평소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육영사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갖고 신성학원을 안양 및 경기도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대종 이사장이 취임함에 따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신성학원은 제2의 창학 정신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해 더욱 굳건한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34년 역사의 신성 중·고등학교는 66학급 2,500여명의 학생과 150여 교직원이 있으며 골프부, 수영부는 전국대회 우승과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정되는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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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료기기 기술평가혁신협의회 출범

///부제 식약청, 영세성 전문성 부족 해소 등 의견수렴 기대

///본문 기술평가업무 전반에 대해 전문가를 비롯해 관련 업계 및 단체 등 민간인이 참여하는 ‘의료기기 기술평가혁신협의회’가 출범했다.

지난 5월 30일부터 시행된 의료기기법에 따라 관련 ‘국민참여형 민원제도’추진해온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민간중심의 ‘의료기기 기술평가혁신협의회’ 출범식을 20일 무역센터빌딩에서 가졌다.

의료기기 기술평가혁신협의회는 기술평가업무 전반에 대해 관련분야 전문가 참여를 통해 의견수렴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업계협의체와는 달리 의료기기관련 민간단체인 의료기기산업협회 지식기반분과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민간중심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품목별 기술문서 평가지침서 등 업계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기술정보 개발을 위해 관련업계와 식약청 실무자 중심의 전문소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게 됨으로써 업계의 기술현황파악과 의견수렴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식약청 관계자는 “효율적인 인허가 관리, 전문성 업그레이드, 첨단기술 개발, 해당제품의 안전성 검증기준ㆍ규격 이해 등의 원활화를 통해 효율적인 의견수렴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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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법률 실천위한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

///부제 “한의약육성 구체적 실현 방법 이끌어내야”

///본문 7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한의약육성법의 제정 목적은 한의약육성의 기본 방향 및 육성기반의 조성과 한의약기술 연구·개발의 촉진에 필요한 사항을 정해 국민건강 증진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키 위함이다.

이를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나서 한의약기술의 과학화·정보화 촉진 및 한의약기술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개발과 수립·집행에 이르도록 하고있다. 또한 △한의약기술의 정보화 △한의약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국제기준 규격화 △한약재의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 △한의약관련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국제협력 촉진 △한약시장 지원·육성에 적극 나서도록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한의약 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운영하며 매 5년마다 한의약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있으며, 이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도 대통령령으로 정해 한의약발전 종합계획 마련을 위한 격과 질을 높이고 있다.

또 한방의료 및 한의약관련 제품에 관한 임상실험 및 검정체제를 확립키 위한 ‘한방임상센터’를 설치토록 하고있다. 이와 더불어 행정적·재정적 지원 가능한 한방산업단지 조성 및 한약사(韓藥事)에 관한 기술진흥을 위한 한약진흥재단도 설립토록 하는 등 구체적인 한의약육성방법이 나열돼 있다.

또한 한약의 적정한 품질관리를 위해 필요할 경우 우수한약재의 재배와 우수 한약의 유통 및 제조관리에 관한 기준을 마련 시행토록 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 문구로서만의 법률이 아닌 실질적으로 한의약육성을 견인하는 법률로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선 한의계가 법률에 대한 무한한 관심과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정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다져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관련 한의협 강성현 법제이사는 “앞으로도 한의계는 이 법에 대한 정부의 실천 의지를 지켜보며 꾸준히 법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밝혀, 이 법의 효력발휘가 끝이 아닌 새로운 한의학 발전의 출발점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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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밝은 사회조성에 앞장 서겠다”

///부제 동연장학회 30주년 기념식 성료

///본문 세상을 먼저 떠난 두 아들의 뜻을 기려 장학사업과 효상(孝賞) 제도를 시행해 온 동연장학회(이사장 진태준·진한의원 원장)가 지난달 3일 제주 오리엔탈 호텔에서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진태준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두 마리의 학이 날고 간 자리에는 그들의 배설물이 밑거름이 되어 ‘산수(傘壽)’의 노송 주위엔 어느새 푸른 소나무들이 빼곡이 자리하게 됐다”고 그간 장학회 사업을 술회키도 했다.

김형옥 제주대 명예교수는 격려사에서 “장학회를 통해 도움을 받았던 많은 사람들이 사회 각계 각층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발전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해 장학금 수혜자로 김남훈(원광 한의대)·박관진(서울의대)·성길명(제주의대)씨 등 3명이 선정됐고, 효상은 이선희씨(제주시 일도동)가 수상했다.

한편 동연장학회 창립과 관련 진태준 이사장은 “4년여 사이를 두고 두 아들을 잃었다는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보다는 먼저간 아들들이 세상에서 못 다한 삶을 조금이나마 이뤄주자는 마음으로 남들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서게 됐다”며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뿐만 아니라 효 정신도 적극 되살려 밝은 사회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1974년 ‘남철장학회’로 출범한 ‘동연장학회’는 지난 1979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바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것이다. 지난 30년동안 66명의 의학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비롯, 효행자도 18명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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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의약 독자적 발전목표 설정 시급

///부제 ‘육성법’ 정부·한의계 효율적 역할 분담이 관건

///본문 한의약육성법이 지난 7일부터 정식으로 발효되고 있다. 이 법은 한의약육성의 기본 방향 및 기반조성과 한의약기술 연구개발의 촉진에 필요한 사항을 정의함으로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실 정부수립 이후 한의약육성 정책은 독립적 육성발전 기반없이 서양의약제도 체계에 강제돼 왔다는 점에서 반세기만에 한의약육성법이 제정 공포 발효되고 있는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이제 한의약육성의 법적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 목표설정이 시급하다. 따라서 육성법발효는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저해요인을 과감하게 개선하는 일부터 착수해야 한다.

첫째, 한의약 정책을 특성보호 및 계승발전 차원에서 한 단계 승화된 한의약 관련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제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설득력 있게 이끌어가야 한다.

둘째, 한의약 기술개발사업의 촉진이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한의약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초연구개발 지원, 지식정보 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 구축, 임상실험 및 관련 프로토콜, 프라이버시지적 재산권, 사이버법률체계의정비, 정부 한의약조직의 기능 재조정으로 새로운 행정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셋째, 한의약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개선 명실공히 서양의약 분야와 동등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갖추는 일을 동전의 양면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넷째, 한방산업기반 조성이다.

한의약진흥재단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해 제시하고 있는 조항을 실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다시 말해 육성법이 발효되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

한국 한의학은 정부수립 이후 서양의약체계에 강제되면서 숱한 난관을 극복해 왔고 앞으로도 극복할 역량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한의계 스스로 이제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정부의 한의약 정책에 협력하면서 창의력을 북돋우는데 집중해야한다.

사실 한의약육성법 제정 이전과 현재의 한의학 환경은 상황의 질이 다르다. 가능성만 담긴 육성발전 전략만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던데비해 한의약육성법이 제정되고 발효된 것은 ‘도약’을 일궈낼 수 있을 만큼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일이다. 차제에 한의약관련 산학연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한의약동력사업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산업의 토양을 길러주는 등 정부와 한의계가 효율적 역할분담을 해야한다.

한국한의학이 이 만큼이나마 유지 발전되어 올 수 있었던 것도 한의계가 한약분쟁 등 정부와 싸우면서까지 독창적 발전의 기반이 되는 법적 제도적 기반 마련에 노력해 온 덕이란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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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고령화 사회 의미 제대로 정립해야

///부제 여당, ‘고령화사회 기본법’ 제정 추진

///본문 열린우리당은 지난 16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하는 고령화 사회대책기금을 설치하고, 국가가 5년마다 고령사회기본계획을 수립토록 하는 ‘고령화사회 기본법 제정안’을 마련했다.

제정안은 건강·의료·복지 서비스 분야의 확대, 생산력 감소, 각종 고령화사회 대책을 실시하기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하는 ‘고령화사회 대책 기금’을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 기금은 국가 출연금을 기본 재원으로 하고, 건강증진 기금처럼 다른 기금에서 노인과 관련된 부분을 떼어내 이 기금에 전입토록 했으며, 개인이나 단체가 출연하는 금품, 기금 운영으로 생기는 수익금 등도 포함하고 있다.

이는 고령자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 노인단체 사업, 실버산업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관련 시설의 설치·운영, 평생교육 활성화 등 관련 사업 지원에 사용한다.

제정안은 또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분야별 계획과 정책 등을 종합해 ‘고령사회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토록 했다.

이는 지금까지 의료, 복지, 노동, 연금 등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노인관련법을 통합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이를 위해 고령사회대책위원회를 설치 위원장에게 대통령을 당연직 부위원장에 복지부장관과 재경부장관이 맡도록 하고 있어 고령화사회에 대한 집권 여당의 의지를 읽게 한다.

이것은 한편으로 지구촌 모든 지역 모든 국가들도 고령화사회라는 새로운 경제 활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말해 고령화사회기본법 제정 여부와 관계없이 고령화사회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고 제정안은 이런 상황에서 출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비단 보건복지분야 뿐 아니라 범사회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며 지금부터라도 고령화사회의 의미와 정책을 제대로 정립하는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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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임시 대의원총회 소집 요구 결의

///부제 서울시회, ‘회장 불신임 건’ 단일 의안으로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열)는 지난 17일 제5회 전체이사회를 갖고, 약대 학제 6년제 개편 과정에서 중앙회 안재규 회장의 합의문 서명 사안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며, ‘회장 불신임의 건’으로 임시 중앙대의원총회 소집 요구를 결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서울시회 이사회는 중앙회장의 약대 6년제 합의는 대한한의사협회의 이사회 등 의결기구의 협의나 논의 등 일련의 절차와 과정을 무시한 채회장이 독단으로 합의문에 서명한 것으로 문제의 심각성이 있어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합의 이후 현재까지 진행 되어온 과정을 보면 약대 6년제 추진과 관련하여 복지부와 정부 당국에서는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는 것에 반해 협의기구 구성은 전혀 진전이 없는 바 두 차례의 합의가 성급했으며 잘못된 것이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서울시회는 임시 중앙대의원총회 소집을 위해 각 구분회장이 적극 나서 서울시회 소속 중앙 대의원의 서명을 받기로 했다.

또한 서울시회 및 여타 지부 소속 중앙 대의원들의 임시총회 소집 요구 서명 작업을 위한 ‘임시총회소집 준비 위원회’도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 준비위원회는 서울시회 김복근 수석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으며, 강서구·강북구·도봉구·광진구·서대문구 분회장을 각각 위원으로 임명했다. 또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일시도 ‘임시총회소집 준비 위원회’에 위임키로 했다.

이밖에도 이사회에서는 양질의 한약재 유통을 통해 한방의료 기관의 경영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중앙회 약무위원회에서 (주)한의유통사업단에 위임해 추진하고 있는 한약재 특판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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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가정용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 집중 단속

///부제 식약청, 특별감시 계획 시달

///본문 가정용 의료기기에 대한 거짓 과대광고의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자 식약청이 칼을 빼들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달 17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가정용 의료기기 등 거짓ㆍ과대광고 특별감시’를 위해 전국 6개 지방식약청 및 시ㆍ도에 특별감시계획을 시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단속결과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를 병행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식약청은 방송위원회 및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에 TV홈쇼핑 등을 통한 거짓ㆍ과대광고로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TV홈쇼핑을 이용한 거짓ㆍ과대광고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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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ICOM 대회 성패’ 혁신에 달렸다

///본문 ICOM 실무집행 소위원회(위원장 이응세)가 2차 위원회에서 학술발표 주제와 로고, 포스터 전시회 등 행사와 관련 사전 결정이 필수적인 과제에 대해 되도록 조기에 확정키로 했다.

이날 최도영 학술이사는 “한국이 창설한 ICOM 대회가 보다 걸출한 국제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주최국 준비위원회의 체계적인 노력과 범한의계의 중지가 필요하다”며 “최근 국제학술대회 동향은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시대상황에 맞춰 온·오프라인과 연계된 운영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우리도 변화된 학술대회 환경에 적합하도록 부스 등 포스터 전시회를 단지 보여주는 공간에서 치료기술도 시연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춰 한의학의 현대화라는 관점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부문을 적극 부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양인철 상근이사도 “한국 한의학의 우수한 시설과 치료기술로 볼 때 얼마든지 효율적으로 시연을 참관시켜갈 수 있다”며 차별화된 행사 개최를 자신했다.

집행소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행사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같은 차별화 된 아이디어는 한 둘이 아니다.

예컨대 한국에서 개최될 13차 ICOM 대회에는 한국에서 연수교육을 받았던 학자들은 물론 유수 석학들도 초청하게 되는데 각 관련 분과학회들이 이런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이들 석학들과 별도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밖에 국제적 인적 인프라의 틀을 구축해 교류형태를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 등도 모색하고 있다.

물론 행사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 가운데는 예산과 시간 권한 등의 제약 때문에 수용하기 어려운 과제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관행대로 운영을 고착시켜간다면 모처럼의 창의적인 행사나 차별화 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도 스스로 포기하자는 것과 다름없다.

이와관련 이응세 위원장은 “제13차 ICOM 성공의 열쇠는 결국 혁신이며 혁신 없인 성공도 없다는 정신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우선순위를 가진 계획은 조기에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의 말대로 미리미리

성실하고 용의주도한 계획을 필요로하는 중점 분야에 대해 조기 확정키로한 자체가 하나의 혁신과제이기도 하다.

차제에 ‘로고’와 ‘부스 전시행사’에 대해서도 조기에 확정을 지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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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요양기관 다중바코드 S/W 배포

///부제 심평원, 요양기관 청구서식 전산처리 지원

///본문 청구명세서 서식개편과 관련 한의원 등 서면청구 요양기관에 다중 바코드 소프트웨어가 배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의 요양기관 청구서식 전산처리 지원방안에 따르면 2005년 1월 1일부터 국립병원(일산병원, 보건의료원 포함) 및 약국의 외래는 일자별 작성으로 청구명세서 서식·작성방법이 전면 개편되고, 일반 요양기관은 최초 입원개시일, 특정항목 등 일부내역이 변경됨에 따라 각 요양기관들의 전산처리에 대한 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요양기관 전산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심사평가원의 세부지원방안으로는 약국 및 국립병원의 경우 S/W 및 시스템 전면교체가 필요함에 따라 요양기관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S/W업체에 대해 교육·S/W 개발지원 등을 실시하고, 서면 청구기관에는 바코드S/W가 무상 배포될 수 있도록 바코드업체를 통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시범요양기관의 보험심사와 전산운용 담당직원에 대한 교육 및 설명회를 실시하고, 일반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일부 청구항목 변경사항 반영을 위한 청구 S/W의 수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서면청구기관에는 전산청구로의 이행을 돕기 위한 홍보 및 설명회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외에도 바코드 업체와의 기술공조를 통해 바코드 S/W의 무상배포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하는 한편 요양기관 대상 설문조사, S/W업체 간담회 및 의약단체와의 간담회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서식개편관련 전산처리 변경 주요사항을 보면 국립병원 및 약국의 외래는 일자별 작성으로 전면개편하고 주단위 청구를 허용키로하고, 일반요양기관은 최초 입원개시일, 특정항목 등 일부내역을 변경해 서면청구요양기관은 다중바코드 S/W를 별도 설치키로 했다.

바코드 S/W 배포전 선행조치로는 요양기관에 대해 먼저 EDI 또는 디스켓 전환을 조기촉진하고 전산환경이 미조성된 의료기관중에서 서면청구기관중 바코드예외기관 조사 및 인정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이와같은 다각적인 지원계획은 명세서 서식개선이 모든 요양기관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그 시행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며, 전산처리에 있어서 요양기관과 호흡을 같이 하려는 심평원의 의지가 가시화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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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생명硏, 국가영장류 센터 건립

///부제 줄기세포 등 재생의학 난치성 질환연구 수행

///본문 줄기세포, 장기이식 등 재생의학 및 난치성 질병연구를 수행할 국가영장류센터가 건립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은 20일오전11시 오명 과기부장관과 이원종 충북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창과학산업단지 생명연 제2캠퍼스에서 국내 최초의 영장류이용 전문연구시설인 ‘국가영장류센터’(센터장 현병화) 기공식을 가졌다.

연 건축면적 4700여㎡ 규모로 총 77억여원이 투입돼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인 센터는 각종 줄기세포, 장기이식 등 재생의학 및 난치성 질병연구를 위한 전임상연구 및 실험을 수행,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성장동력을 지원하는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시설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는 재생의학 등의 영장류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발생, 번식, 미생물, 해부학 등 관련 분야의 박사급 연구자, 영장류 전문수의사, 사육기술사 등 약 40여명의 전문 인력을 유치하고 산학연 전문가들을 겸임연구원으로 위촉하는 등 우수 연구인력을 대거 확보할 계획이다.

양규환 생명연구원장은 “국가영장류센터가 완공되면 인근의 오송생명단지, 대덕연구단지 등과 연계해 산학연과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서 우리나라 생명공학 발전의 커다란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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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열린우리당, 100대 과제 법안 추진

///본문 열린우리당이 100대 개혁과제를 각기 법안으로 만들어 입법화를 추진한다. 이달 말까지 개혁과제 100개를 선정하고 이를 의원 100명에게 한 건씩 배정한 뒤 ‘1인 1법안’원칙에 따라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법안 발의는 대부분 108명의 초선의원이 맡고 주요 당직자와 중진들은 전체적인 운용과 조율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당 관계자는 “열린우리당은 앞으로 정책으로 승부한다는 원칙을 세운 만큼 입법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0대 과제엔 국가보안법 개폐, 사형제 폐지 등 논란이 예상되는 개혁과제뿐 아니라 공적자금관리, 세제 개혁 등 경제 살리기 과제와 국민연금제도 개선, 소비자 중심의 식품관리체계 확립 등 민생과 직결된 문제 등도 대폭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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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사회관 각종 세미나 등 활용가치 많아

///부제 대의원총회·이사회 회관개최 연 2천여만원 절약

///부제 회의실·조명·VTR·냉난방 등 최첨단 시설제공

///본문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집을 짓자

① 현 한의협 회관의 위상

② 한의협·의협·약사회관 비교

③ 회관 완공시 활용도

④ 회관건립에 따른 소요 예산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의 성공적 역할수행과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의사들의 실질적인 학문 토론 및 연구의 장으로 발전할 때 가장 가치가 빛날 수 있다. 물론 한의협 정책 양산의 총본산으로서의 역할부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이에따라 한의사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보여주는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결국 관심과 참여는 한의협 회관을 애용하는데서 나타난다. 중앙회관의 겉과 속이 아무리 훌륭하게 치장되어 있다해도 이용하는 회원들이 적다면 실제 사용에 따른 실용성 및 효용성은 감소 될 수 밖에 없다.

호텔 개최 회의·세미나 적극 유치

우선 회관이 완공되면 가장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뒷따라야 한다. 중앙회 사무처 및 신문사, 서울시 일부 분회, 학회, 의료기기 및 관련 업체 등의 입주 외에도 유휴 공간에 대한 사용이 빈번해야 한다. 그래야만 회관 운영을 위한 기본 경비를 충당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앞으로 전국대의원 총회는 호텔이 아닌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열려야만 한다. 한의협이 1년에 1회 전국 대의원총회를 위해 지출하는 경비는 대략 2400만원 선이다. 총회는 전국 대의원 237명과 중앙회 직원, 언론매체 기자, 유관단체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중식과 석식 두끼를 총회 장소에서 해결해야 한다.

총회가 자주 열린 서울의 힐튼 내지 롯데호텔의 경우 1인 식비는 4만원선이다. 따라서 중식·석식 각각 1200만원씩, 총 2400만원이 호텔 사용료로 지급된다. 만약, 총회가 협회 회관에서 개최된다면 출장부페를 이용할 경우 호텔 식비의 절반가격이 1인 식비가 2만원으로 책정, 호텔사용료보다 절반이 감액된 1200만원으로 총회를 개최, 상당액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1년에 6회 정도 열리는 전국 이사회도 회관에서 개최돼야 한다. 현재는 협회의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서울 중심부의 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이때 사용되는 경비도 1회당 240만원 꼴로 연 1440만원이 소요된다. 만약 전국이사회도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면 출장부페를 이용, 절반 가격인 720만원에 책정, 연간 약 720만원 정도의 절약이 가능하다.

대의원총회와 전국이사회만 대략 2000만원선의 비용이 절감되는 셈이다. 여기에다 중앙회 각급 위원회 회의나 대한한의학회 산하 분과학회 등의 학술세미나 등도 상당수 호텔에서 열린다고 볼 때 이를 효과적으로 협회로 유치하기만 한다면 그 절감액은 더욱더 증감될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따른다. 호텔에서 개최되는 것과 비교해 불편함이 없도록 최상의 서비스와 시설·기자재 제공 및 충분한 주차장, 편리한 교통요건이 충족돼야만 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현재 건축중인 협회회관의 경우 충분한 기능 발휘가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인력 수용에 따라 대강당·대회의실·중회의실·소회의실 등이 구비돼 소모임은 물론 대모임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회관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마이크·조명·VTR 상영·냉난방 등의 시설도 첨단으로 이뤄져 회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술 탐구 내지 각종 회의에 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회원찾을 수 있는 최적 환경 제공 또한 자주 거론되는 것이 교통상의 편리성 문제다. 그러나 교통 또한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서울시내 어디에서건 러시아워가 아닌 이상 올림픽대로를 이용할 때 1시간 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방에서 올라오는 회원들도 KTX를 타고 서울역에서 전철을 갈아 타건, 김포공항에서 BUS를 이용하건 쉽게 회관까지 접근할 수 있다.

지난 6월15일부터 7월15일까지 한달 간 한의계 각종 회의나 세미나 개최 수는 대략 40여건에 이른다. 이중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것이 9건, 호텔 19건, 한방병원 등 세미나실 12 건 등이다.

따라서 호텔에서 개최된 회의에 지출된 경비를 파악해 볼 때 한 건의 회의 및 세미나에 최소의 참석인원을 25명으로 보고, 식비를 4만원선으로 계산하면 대략 1백만원의 사용료가 나온다. 이런 회의가 19건이었다면 1900만원이 산출된다. 이를 신축회관 회의실로 유치했을 때 최소 월 1000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연으로 계산하면 1억2000만원 선이다. 따라서 신축회관이 회원들에게 어느 정도의 쾌적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인가, 또한 회원들은 어떻게 회관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것인가에 대한 상호 활용가치만 맞는다면 회관과 회원의 ‘윈-윈’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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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끝없는 인술 해외에 심는다

///부제 KOMSTA 우즈베키스탄서 57번째 의료봉사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호순/KOMSTA)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후원으로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한의사 6명(의료봉사 단장 강동철)을 포함해 총 10명의 봉사단원을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 제 2외래병원에 파견, 57번째의 해외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봉사단이 의료봉사를 실시한 우즈베키스탄은 의사수(인구 1000명당 의사수 3.1명)가 매우 부족하여 많은 환자들이 방치되고 있는 등 치료수준과 의료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많은 풍토병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따라 봉사단은 이번 의료봉사 기간동안 준비한 한약제제와 외용연고 및 침 구 부항 등의 진료를 통해 약 1,500여명의 환자들을 진료했다.

환자들 대부분은 높은 혈압과 함께 이로인한 당뇨, 갑상선질환 등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환자들 대부분이 육체적 노동을 이용하는 업종에 종사하기 때문에 운동기질환 환자도 많았다. 이와 더불어 심계, 비계질환 환자들도 많이 나타났다.

특히 의료봉사 기간 중 우르겐치보 사부국장(Svetlana Nikolayevna)은 우르겐치 지역의 한방병원 설립을 요청한 것을 비롯 봉사단 단원과 함께 고혈압, 당뇨, 치아부식 등 지역적 질병으로 인해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하여 발생원인을 찾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한편 제57차 우즈베키스탄 한방의료봉사에 참가한 단원은 다음과 같다. △단장: 강동철(서울, 인제한의원) △단원:김복해 진료부장(광주, 백두한의원), 김규민 단원(충남, 진안군보건소), 신영일 단원(전남, 동신대학교), 유도균 단원(서울, 강남청심한의원), 최우성 단원(서울, 강남자생한방병원) 이상 한의사 6명 및 언론, 행정요원 포함 총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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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구려박물관 아차산에 짓는다

///본문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경기 구리시는 ‘고구려 유적지인 아차산 일대에 국립고구려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리시 교문동 151의 1일원 약 6000여평에 들어설 고구려박물관은 연면적 1800여평에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2008년 완공 목표인 박물관 건립에는 약 25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구리시는 추정하고 있다. 구리시는 또 보루성(큰 성을 방어하기 위해 주변에 쌓은 조그마한 성) 1곳을 복원해 역사탐방 체험코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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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동신대 목동한방병원 진료 개시

///부제 황토방 찜질·약물욕 등 한방특수진료실 설치

///본문 서울 동신대 목동한방병원(병원장 한양희)이 지난 17일 서울 목동부지에서 학교법인 해인학원 김필식 이사장을 비롯 동신대학교 이균범 총장, 해인의료재단 정학진 이사장, 채우석 의무부총장(개원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서울 및 수도권 지역민들을 위한 본격적인 의료서비스에 나섰다.

서울 목동지역에 건립된 동신대 목동한방병원은 지하철 5호선 목동 오목교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신대 한의과대학생들의 의료교육협력기관으로 양질의 임상교육과 한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동한방병원은 연건평 2,253평에 지하2층 지상9층 규모로 85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진료실·입원실을 참나무와 황토로 시공하여 환경친화적인 시설을 갖췄으며, 황토방찜질, 약물욕, 기공 추나 등 한방특수치료실을 설치 운영한다.

동신대는 이번 서울 목동한방병원 개원으로 광주, 순천, 목포에 한방병원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전국적인 한방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TEL:02-264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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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온라인 강의듣고 美석·박사 딴다

///부제 대구사이버 大 국내 첫 실시

///본문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영세)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터넷 강의만으로 미국의 노바이스턴 대학교의 석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을 개설한다.

지난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사이버대학은 지난해 10월 미국 노바이스턴대학교 피슬러교육대학원과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석박사 학위 과정 개설에 필요한 인증을 획득했다.

온·오프 라인을 통틀어 국내에서 미국 대학의 석박사 과정을 취득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국내 학생들은 앞으로 이 교육과정을 통해 미국에 직접 가지 않고도 미국학위 인정위원회(SACS)가 인증하는 석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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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회장, 국시원 이사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지난 20일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회를 개최, 보건의료인 시험의 효율적 운영 및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석원 보험이사, 대전지부 자동차보험 교육

대한한의사협회 이석원 보험이사는 지난 12일 대전시한의사회 회의실에서 자동차보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대전대한방병원, 리더쉽 교육 실시

대전대한방병원(병원장 김철중)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대전대학교 혜화문화관에서 대전대한방병원 간부(34명)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서비스 리더쉽’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은주 원장, 전립선행복론 강의

대화당한의원 이은주 원장은 지난 7일 서울 영풍문고 강남점에서 ‘전립선 행복론’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상운 의무이사, 하계의료봉사 격려 방문

대한한의사협회 이상운 의무이사는 지난 18일 충북 제천에서 하계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우석 한의대 덕향팀(팀장 박성희)을 격려차 방문했다.

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 교재편찬위 개최

대한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회장 고우신)는 지난 21, 22일 이틀간 대전 스파피아호텔에서 피부외과학 교재편찬위원회 정기모임을 갖고, 피부외과학 교재편찬에 대해 논의했다.

함소아 한의원, 알타이공화국 무료봉사

함소아 한의원 김정현 원장을 포함한 7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지난 22일 러시아 알타이공화국 초청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기 위해 출국했다. 의료봉사단은 오는 28일 귀국할 예정으로 현지 의료기관에 일회용주사기를 비롯한 소독약, 한방소화제 및 소염제 파스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인사

노인요양서비스

전문인력(케어매니저) 양성사업단장 김현실

한방 기능성 섬유제품

산업화 인력 양성사업단장 민경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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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광주광역시한의사회, 정책간담회 개최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문석재)는 지난 18일 지부회의실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을 비롯한 황재옥 총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 한의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안재규 회장은 “한의계를 둘러싼 여러 현안들에 대한 중앙회의 정책연구나 추진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점이나 건의하고자 했던 것들을 허심탄해하게 얘기하고 논의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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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중국 하남중의학원 대표단 대구한의대 방문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부속의료원(원장 정대규)의 해외자매결연 의료기관인 중국 하남중의학원 대표단이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대구한의대학교를 방문, 양 대학 의료기관간 의료기술 교류에 관한 협력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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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연구사업 예산 집행 ‘29%’ 뿐

///부제 정부, 한의약 정책시행에 적극 나서야

///본문 한의약육성법 시행령이 공포돼 시행에 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금년도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도 산·학·연이 감당하기 힘든 핵심원천기술, 응용기술 및 실용화 기술분야는 국가가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집중지원 될 ‘한방바이오 퓨전연구지원사업’의 경우 연구분야를 ‘한약’, ‘한방의료’, ‘한방기기’ 3개 연구분야로 나누어 상향식으로 연간 5억원, 기간은 3년 이내로 지원된다. 퓨전연구는 산·학·연 다학제간 합동연구를 통한 한방치료기술의 핵심원천기술과 응용기술의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산업체 참여를 필수(한방의료 연구분야의 경우 의료기관으로 대체 가능)로 하고 있다.

또한 연구과제 선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평가자, 평가지표 및 평가과정도 대폭 개선했다. 이같은 방침은 98년부터 실시된 사업이 그동안 예산투자 미흡, 연구범위 축소, 연구개발 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 미비 등 효율적이지 못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정부의 이같은 평가는 옳은 방향으로 향후 다학제간 프로젝트에도 영향이 적지 않다. 이는 정부수립 이후 첫 한의학 포괄연구 프로젝트인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으로 경쟁국인 중의학산업과 역학구도에도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지난 98년 총 2089억 규모로 확정된 한의학 연구사업이 2010년 완료시점까지 불과 5년을 남겨놓고도 현재까지 고작 총 예산의 29%에 불과하다는 자체가 그동안 한의학 국책사업이 얼마나 부진했는지 그 위상을 새삼 깨닫게 한다. 그러나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됨에 따라 연구사업에 대한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 내년사업에는 금년 35억원에 비해 30%가량 늘어난 45억원을 지원, 인접학문과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연구체계와 과제발굴 등 기업이 하기 어려운 부문을 국가가 담당해 참여형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것은 정부·한의계가 협력하기 따라 2010프로젝트가 새로운 성장동인으로 총예산 데로 집행될 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향후 5년간 집행될 예산이 총액대비 70%를 남겨놓고 있다는 점에서 매년 배분될 예산적용 역시 계속 상향조정될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볼 수 있다.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이 예정대로 완료된다면 그것은 동양의학은 물론 한국 한의학계 위상에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 17일 제13차 ICOM 실무집행소위원회에서는 내년 10월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될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주제를 놓고 ‘동양의학이 고령화시대에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를 부각 ’키로 하고 차기 회의에서 주제선정을 확정짓기로 했던 것도 같은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한방 2010프로젝트는 한편으로 보면 새로운 접근전략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한의약육성법을 한의학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동서의학이 공존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제대로 된 위상을 찾기위한 세밀한 접근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한의약 정책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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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급여 중복청구 최고 ‘150만원’

///부제 심사평가원, 상반기 시·군·구청 의뢰 총 285건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원항)은 의료급여 진료비 사후관리결과 2004년 상반기 중 시·군·구청에서 중복청구 심사 의뢰(종합병원급 이상)가 총 285건이었으며, 최고 1,570,760원을 중복 청구한 것으로 밝혔다.

의료급여 진료비 분석결과 의료급여기관에서 중복 청구한 경우가 19.6%, 명세서 기재착오가 26.3%,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중복진료가 3.2%, 확인결과 중복청구가 아닌 경우는 41.4%로 확인되었다.

또한 의료급여기관의 중복청구는 상당수가 입원일수 중복이며,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중복진료는 주로 수급권자가 입원 중 출타하여 다른 의료급여기관에 입원하는 등의 이중진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총 환수결정금액은 6,206,106원으로 1건당 평균 105,188원이었다.

의료급여비용의 청구는 건강보험과 연계심사가 가능하도록 요양급여비용과 동일한 진료월의 진료분을 함께 청구하고, 전자문서교환방식(EDI)방식으로 입원진료비를 청구하는 경우에는 퇴원일이 속한 날의 다음주 월요일부터 주1회 청구할 수 있다. 다만 월의 말일과 초일이 모두 포함된 주의 급여비용을 청구하는 경우에는 이를 월별로 구분하여 청구한다.

서면 또는 디스켓으로 급여비용을 청구하는 경우에는 이를 월별로 하되 내원일이 속한 날의 다음달 초일부터 청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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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온라인 강의 ‘패키지’로 실시

///부제 제3회 개원한의사협의회 운영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김현수·사진)는 지난 15일 사무국에서 제3회 운영위원회를 개최, 동영상강의 운영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김홍섭 자문변호사를 선임했다.

이날 위원회는 향후 제작할 동영상 강의의 집중도와 효율성을 감안해 러닝타임을 30분 이내로 조정하고 이에 맞춰 평점을 부여키로 했다.

또 임상교육의 경우 기존의 수강당 부과하던 과금 방식이 회원들의 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저 비용으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온라인 강의를 패키지로 묶어 수강하도록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이에따라 기존 인정의에게는 모든 온라인 강의(약 80시간 평점당 1만원)와 향후 추가되는 강의에 대해 연 20만원의 비용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했으며 3회 인정의 취득 교육과정에 있는 정회원의 경우 이수해야할 의무 시간인 100평점 중 온라인 강의로 대체 가능한 80시간 분량(약 80만원)의 비용을 하향 조정해 공통과목(20평점)을 10만원, 전문과목(60평점)을 30만원에 수강할 수 있다.

이어 위원회는 개원협의 보험 및 의료소송 등 법률문제에 관한 자문을 위해 김홍섭 자문변호사를 선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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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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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함소아인 단합·화합의 장 마련”

///부제 함소아 한의원 그랜드워크샵 개최

///본문 함소아 한의원은 지난 18일~19일 양일에 걸쳐 도고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004 함소아 그랜드 워크샵’을 개최했다.

워크샵에서는 지난 1년간 소아 한의학 발전과 함소아를 위해 고생한 의료진, 직원에게 공로상을 비롯 최우수 원장상, 최우수 함소아상 등 총 6개 분야에 걸쳐 시상식이 있었다. 또 대우 일렉트로닉스의 백숙현 이사의 ‘프로 의식 및 대고객 서비스 해법’을 주제로 한 강의 등 전 함소아인의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함소아 그랜드 워크샵은 매년 전국 함소아 의료진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단합과 화합의 장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최초를 넘어, 최고로, 세계로’라는 주제로, 전국 24개 함소아인 30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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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불량한약재 뿌리뽑기 한의사가 나선다”

///부제 한의학연구원에 위탁검사 실시로 안전성 높여

///부제 한약재 효능·관리서도 신뢰성·편의성 확보

///본문 지난 3일 개최된 중앙회 약무위원회 회의 자료에는 서울시한의사회 약무위원들의 요청으로 작성된 한약재 가격 비교표가 첨부됐다.

가격 비교표는 서울시한의사회 약무위원들의 검수결과 우수한 것으로 판별된 한약재 99종에 대해 한의유통사업단의 매출원가와 한약재 도매업체 중 규모면에서 국내 대표적인 업체 두 곳(이하 A, B사)의 7월 기준 도매가격을 비교하고 있다(600g기준).

이 자료에 따르면 한의유통사업단에서 제공하는 한약재의 대부분이 도매업체에 비해 저렴했으며 가격차이가 많게는 A사의 경우 5.5배, B사의 경우 3.7배 이상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

한의유통사업단의 매출원가 2,161원인 조구 등의 경우 A사는 12,000원으로 9,839원이라는 가장 큰 가격차를 보였으며 조구 등에 이어 금은화(북) 9,313원, 황련 9,063원, 금은화 7,630원 순으로 가격차이를 보였다.

또 B사의 경우 한의유통사업단 매출원가 4,237원인 맥문동이 16,000원으로 무려 11,763원의 가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맥문동에 이어 전충 11,038원, 경포부자 4,082원, 육종용 2,657원 순으로 더 비싼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는 단지 한약재의 가격면에서만 단순 비교해 한약재의 품질면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한의유통사업단의 한약재 품질은 약무위원들이 검수한 우수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 차이는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현 유통약재에 비해 품질 월등

지난달 19일 서울시한의사회 약무위원들은 사무국 회의실에서 총 122종 131품목을 하나하나 철저한 검수를 실시, 99종 109품목을 우수한 것으로 판정했다.

이날 한약재 검수를 실시한 서울시 한의사회 문한주 약무위원장은 검수한 한약재에 대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입 한약재는 대부분 C급 정도인데 반해 검수한 한약재는 대부분 A급에 해당하는 고품질이었다”고 밝혔다.

또 문 위원장은 “전문가가 직접 검수하고 한국한의학연구원에 위탁검사를 실시하고 있을 만큼 안전성 있는 고품질의 한약재를 저가에 판매함으로써 회원들에게 원가절감은 물론 좋은 약효, 약재 관리면에서의 신뢰성과 편의성을 줄 것”이라며 “한약재 문제는 한방의료기관 경영과 직결되는만큼 한약재 관련 문제에 있어서 회원들이 안심하고 진료업무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한약재 특판사업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시한의사회 강희상 약무위원(현 도봉구 한의사 회장)은 “한약재 검수를 실시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품질이었다”며 “현재 유통되고 있는 여느 한약재들에 비해 품질이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강 위원은 이어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고품질의 한약재를 사용함으로써 한의사가 요구하는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고 시중가보다 낮은 매출원가로 회원들에게 보급함으로써 한방의료기관의 경영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매스컴에서 문제가 되는 불량한약재 척결은 물론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을 수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

한약재 특판사업을 통해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수입 한약재의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해 한의유통사업단 한 관계자는 엄격한 수 차례의 품질검사 단계를 거치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먼저 현지에서 선별 수집된 한약재 샘플에 대해 약무위원들이 엄격한 검수를 실시하게 되고 우수한 것으로 판정된 한약재에 한해 현지에서 선적전 다시 검사 후 선적하게 된다.

통관 절차에 따라 통관 전 검사를 받은 한약재에 대해 다시 검수를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안전성·유효성 검사를 비롯한 관능검사 절차를 거쳐 회원들에게 판매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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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원리 활용한 다학제 협동연구

///부제 한의학적관에 의한 천연물신약 개발 노력

///본문 전남대학교 약학대학이 최근 천연자원을 이용한 기능성 천연물 개발이라는 약학대학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약대 부속 ‘천연물 신약연구 개발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지역의 발전과 연계한 지방대 육성이라는 정부의 방침에 기여코자 광주·전남의 천연자원을 이용한 천연물신약을 연구, 개발함으로서 지자체의 발전과 대학의 발전을 같이 도모해 보자는 전략으로 발족하게 됐다.

또 장기적으로는 자체적으로 천연물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것은 물론 외부로부터 천연물신약의 연구, 개발의 업무를 위탁 수행하는 위탁계약연구기관(CRO)적인 성격으로 발전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관련 성충기 학장은 “전남대 약대와 센터는 현재 전라남도의 한방산업에 자문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미 식약청 산하 천연물신약·한약제제개발센터 및 생약초 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전남 장흥과 정우약품공업(주)을 묶는 기관별 소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있어 지역 최적의 천연물신약개발의 대표적 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식기반사회에서 직능이 가지고 있는 지적자산을 활용하는 것을 나무랄 순 없다. 하지만 한약재를 활용한 천연물신약 개발과 관련해서는 한의학적관의 축적과 기술접목의 극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중국 중의약산업과 경쟁에서 낙오될 것은 분명하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발효하고 있는 한의약육성법은 효율적인 글로벌 연구개발, 생산체제 구축과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시장을 활용하는데도 관건이 된다.

따라서 천연물신약 연구개발에 있어서도 막연히 서양의약품 허가제도에 준용하기보다는 한약재를 활용한 한의학적관에 의한 신약개발로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한다.

한의약 산학연 주체들도 한방 바이오 퓨전연구 사업에 대한 의식전환이 요구된다. 마침 복지부도 2004년도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천연물신약 개발 등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바이오 퓨전연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천연물신약 개발도 ‘선택과 집중’원칙에 따라 무늬만 한방산업이 아닌 실질적으로 한방원리를 활용한 다학제 협동연구로개화를 준비해 나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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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미 바이오생명공학 파트너쉽 통해 상호윈윈

///본문 ‘2004한-미 바이오 비즈니스·파트너링 포럼’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워싱턴DC인근 메릴랜드주 게티스버그에서 개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과 미국바이오의학연구회(SBR)와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의 바이오 생명공학의 발전을 위한 방안이 검토됐다.

특히 행사에서는 B형 간염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심근경색 세포치료제 관련 기술도입 등의 계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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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코디콤 황상진 원장

///제목 한방코디네이터는 경기불황에 단비같은 존재

///본문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이 말은 2002년 월드컵 당시 단번에 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사로잡았던 명장 히딩크 감독의 명언이다. 그 이후 각종 언론매체에서는 그의 리더십이라든지 지도철학을 응용하는 ‘히딩크식 배우기’ 열풍으로 이어졌었다.

어쩌면 당시 히딩크 감독의 이 말은 감독으로서 경기를 하나하나 치뤄 내야했던 당면과제가 아닌 평소 그의 직업철학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소 결과주의자로 보일 수도 있는 말이지만 늘 승리라는 결론을 얻기위한 그의 확고한 목표의지는 그 당시 국민 누구나가 그를 영웅이 아니라 칭하지 않을 수 없게끔 만들었던 것이다.

며칠 전 한 수강생이 본원(코디콤)에 전문가 과정을 문의하기 위해 내원했다.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사정이 생겨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간호조무사의 길로 진로라기보다는 생계의 방편으로 시작된 자신의 인생에 대해 소개하고 있었다.

그녀는 많은 의원의 여러과를 거쳐 직장생활을 하면서 항상 제대로된 직원의 역할을 갈망하는 자신을 위해 이른바 ‘어깨넘어 공부’로 업무에 전문성을 다지며 살아왔다고 했다. 한방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여전히 그녀는 모든 한의원의 업무를 독학하면서 스스로 분석하고 자신이 목마른 분야에 대한 갈증 해소책을 찾다가 전문가 과정이라는 소식을 접했던 것이다.

“한의원에 4년정도, 더구나 그러한 열성적인 마인드로 근무를 하셨었다면 뭐가 더 필요하시겠어요”라고 농담스레 물어보았더니 오히려 진지하게 “저는 아직도 제 역할에 대한 뭔가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더구나 아주 구체적으로 자신이 잘 모르며 갈증을 느끼는 부분을 조목조목 나열했다.

그녀를 보내고 난 후에도 한동안 마음속은 감동이 너울거림을 느낄 수 있었다. 경기불황으로 구직도 어렵고 마땅한 인재를 찾기도 어려운데 작은 분야일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일을 하나라도 놓치지않기 위해 찾고 다져보는 그마음이 너무 예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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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산학연 협력체제 ‘줄이어’

///부제 생명공학·제약기업들 전략적 제휴

///본문 21세기는 정보, 과학, 기술 등 지적재산이 중심이 되는 지식기반사회로 국가든 직능이든 연구개발(R&D) 인프라 창출과 활용에 따라 미래경쟁력이 판가름난다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지식생산에 주력하고 있고 선진국들이 연구 인프라 구축에 정책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산학연이 연구개발 할 때 개발단계부터 인프라와 연계하면 개발속도는 물론 차별적이고 전략적인 연구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 복지부는 한의약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생명공학연구 등 인접학문과의 공동연구를 유도하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지원 사업에 착수했다.

생명공학연구원 등 선행 연구기관들과 전략적 공동연구를 통해 작용기전(전임상) 규명 및 원천핵심기술, 응용기술 등 연구성과를 한방신약, 한약제제, 한의약품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학제간 산학연 협동연구의 경우 지자체, 기업, 해외펀드 등의 매칭펀드 사항을 사업선정시 반영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부합성을 높여가기로 했다.

예컨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이 국내 바이오·제약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대표적 사례다.

연구원은 지난 15일 인바이오넷, 바이오니아, 크리스탈제노믹스, 제일약품, 중외제약 등 국내 바이오, 제약기업들과 잇단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본사업비(기관고유사업비)로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양규환 원장은 “유기적인 산학연 협력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상호간 유연한 협동연구가 필수적”이라며 “초빙연구원, 겸임연구원 제도나 기업과의 공동연구 등 산학연 협력을 위한 제도들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사례는 한의약산업에도 다학제간 산학협동연구에도 어느 선까지 할 것인가에 대한 개념정립부터 바이오 퓨전사업선정, 투자에 이르기까지 모뎀텀으로 시사하는 바 크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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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차서메디칼 한의원 신영호 원장

///제목 수행한의사의 수련과정

///본문 매주 목요일 밤 12시 한의사들이 집결한다. 그리고 밤새 차를 달려 의료봉사의 현장에 간다. 남쪽 지방으로 차를 몰아가게 되면 새벽 5, 6시 정도이다. 잠깐 눈을 부치고 9시까지 연구봉사의 현장으로 간다.

그리고 늦은 저녁까지 쉬지 않고 의사 한명당 약 150여명의 환자를 본다(어떤 날은 밤 10시까지 무려 250 여명을 본 날도 있다). 그것도 눈 앞에서 계측기계로 바로 결과를 보여주어야 하는 혈압 당뇨관련 시침이기에 환자가 많다고 막할 수도 없다.

격팔상생역침의 특성상 유주를 정확히 하기 위해 허리를 웅크리고, 이리 저리 고민하면서 줄자를 대고 점을 찍고 자침을 하게 된다.

정말 한 순간도 긴장을 놓치지 않고 하루 종일 다른 생각없이 환자만 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진료가 다 끝나면 저녁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그날 진료한 것을 검토하고 토론하며 다시 공부를 한다. 그리고 새벽 3, 4시 심지어는 5시까지 그 공부는 계속 될때도 있다. 그렇게 금요일이 간다.

토요일 아침이면 8시에 일어나서 씻고 아침밥 먹고 진료의 현장으로 달려간다. 다시 또 종일 진료를 한다. 그리고 다시 새벽까지 일정은 계속된다. 마지막 일요일은 오전 진료를 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스스로건강할 수 있는 방법인 차서를 알려드리는 시간은 가지고 오후 3시부터 지역에서 경부과 특강을 시작한다.

경부과 특강동안 한의사들은 굉장히 당혹한 면이 많은 격팔상생역침법을 익힐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준다.

경부과 특강이 끝나고 식사하고 이야기 나누고 다시 차를 몰아 서울로 간다. 다시 월요일 새벽이다. 3일간 비워둔 한의원에서 월∼목 진료를 하고 목요일 밤에 모여 다시 봉사현장으로 간다. 그렇게 8주 연속 두 달간 단 하루의 쉼도 없이 삶과 현장에서 온 몸으로 부딪히는 한의사들을 차서메디칼에서는 수행한의사라고 부른다. 저번주 토요일 제 1기 수행의 한의사들 수료식이 있었다.

제1기 수행의들은 두 명이 시작을 했다. 정말 고됐다면 고된 과정이 끝난 것을 속시원해 하는 것이 아니라 내내 아쉬워하는 눈치를 아끼지 않는 이 두 분들은 과연 무엇에 매료된 것이었을까? 두 분의 공통된 말은 처음에는 새로운 침법에 대한 욕심에서 시작했는데 막상 부딪쳐 보니까 그게 아니었다는 것, 침법을 넘어 있는 새로운 차원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고 눈을 뜨게 되었다는 그런 말들을 하셨다. 과연 그러한 것이 무엇이었을까? 다음 칼럼엔 직접 수행한의사들과 이야기를 나눈후 그들의 생각을 적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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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병원정보화 사업 1000억원대 돌파

///부제 의료경영에 필수적 수단으로 인식 원인

///본문 지난 15일 의료정보 및 SI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대형 SI업체 및 의료정보 전문업체의 병원정보화 사업 수주 실적이 1000억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의료정보화 시장의 성장은 대부분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한 대형병원이 이끌고 있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그동안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에 무관심했던 중소병원들이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병원정보화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삼성SDS의 경우 올 상반기 의료정보화 사업에서 국군병원 4개, 한림대의료원, 포천의료원, 중앙대의료원 등 모두 5개 병원에서 300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이밖에도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의 경우 정부의 공공의료강화 정책에 따라 EMR, FULL PACS 등 의료정보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의료기관경영도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경쟁구도로 전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병원들에 대한 복지부의 의료기관평가 항목에도 환자진료에 필요한 의료정보화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주목해야 할 것은 대형병원들뿐만 아니라 중소병원들도 요즘 의료정보화사업을 병원경영의 필수적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어 향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향후 병원급에서도 의료정보화시스템수준에 따라 병원경영도 판가름 날 것이 틀림없다. 어쨌든 정부의 유비쿼터스 IT정보화 정책에 병의원들도 이런 흐름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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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 마약류 취급업소 10월 대대적 단속

///본문 최근 마약·향정약 등 마약류 관련법 처벌규정이 강화된데 이어 오는 10월 정부가 마약취급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하고 있어 일선 병의원, 약국 등이 긴장하고 있다.

19일 식약청은 의사·약사 등 마약취급자가 업무외의 목적으로 마약 등을 소지 또는 처방하는 경우 10년이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등 전반적으로 마약 또는 향정약 처벌규정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기재사항을 어기거나 사고보고 누락, 향정약 수량부족 등 사소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형사처벌이나 행정처분이 뒤따르게 돼 관련규정의 숙지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의료기관 마약류 관련 규정에 따르면 마약류 취급자가 학술연구자나 마약류 취급승인자 등에게 마약을 양도할 때는 식약청의 승인을 얻어야 하며, 마약을 매매할 경우에는 마약구입서나 마약판매서에 필요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마약류 보관에 대한 규정도 엄격해진다.

따라서 잠금장치가 돼 있는 견고한 장소에 저장해야 하며 4인 이상의 마약류 취급의료업자가 있는 의료기관은 마약류관리자를 두도록한 규정도 지켜야 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마약류에 대한 의료기관이나 약국의 인식이 나아지고 있으나 아직도 사소한 규정을 숙지하지 못해 불의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오는 10월경 실시할 예정인 병의원, 약국 등 마약류 취급소에 대한 특별단속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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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인터뷰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임상서 성공한 처방 한의사들 간에 공유해야”

///부제 전체 의료시장에서 한의학영역 확대 기대

///본문 고금방연구회는 임상에서 성공한 한방처방을 다수의 한의사들에게 공유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한의학발전에 기여함으로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고금방연구회 정해도 회장과 만나 한방처방 공유방안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대담을 가졌다.

한의사간 처방 공유가 핵심

고금방연구회라는 이름은 고래에서 전해져온 처방들과 요즘 새로 만들어져서 쓰이고 있는 좋은 처방들을 다같이 연구해서 공유하자는 뜻에서 만들어졌다.

“현재까지 나온 한약 처방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이중에서 정말 효과가 좋은 처방을 골라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좋은 처방을 골라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견문과 지식을 쌓아서 처방을 구별하는 방법이겠지만 개개인의 힘으로 많은 처방을 시험해보고 이용해 본다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써보고 좋은 효과를 얻은 처방을 주변사람들과 공유하면서 한의학의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뜻에서 이런 이름을 짓게 되었다”며 고금방연구회의 명칭에 대해 정 회장은 설명했다.

고금방연구회의 설립은 좋은 처방을 공유하면서 치료율을 높이고자 하는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정해도 회장은 “몇몇 한의사만 좋은 처방을 쓴다면 그 몇몇 한의사들은 좀 더 효율적인 치료를 할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겠지만 모든 한의사가 검증을 거친 효과적인 처방을 이용한다면 전체 의료시장에서 한의학이 가지는 영역을 넓혀나갈 수 있고 그것은 결국 개개인의 한의사에게도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해서 연구회를 발족시키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같이 한방처방의 공동화구축을 위한 실행 방안을 위해 고금방연구회는 먼저 특정질환에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한의사들을 찾아가 그 분들에게 연구회의 취지를 설명드리고 그분들이 가지고 계신 처방들을 기증(?)받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렇게 얻어진 처방을 회원분들과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정 회장은 임상에서 한방의 우수성을 알리는 가장 좋은 홍보는 치료효과라며 “현재 비만시장에서는 양방보다 한방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한방에서 비만에 대해서 양방보다 빠른 효과를 보여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양방보다 월등한 치료효과 공유

“이렇듯 한방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비염, 소아과질환, 부인과질환 등에 대한 처방들을 공유하면서 양방보다 월등한 치료효과를 회원들이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홍보”라고 밝혔다.

의료시장개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한의학의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정회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의료시장의 개방도 문제지만 건강식품시장이 활성화되고 건강식품에 관한 법률들이 바뀌는 것이 더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의료시장개방과 건강식품은 향후 한의학의 장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고금방연구회가 다루는 임상범위는 한의학과 관계된 부분이라면 어떤 것도 다루고자 하는 것이 원칙이다.

즉 임상에 있는 한의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면 어떤 정보나 내용이라도 다루고 이런 정보들이 회원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해도 회장은 “고금방연구회에서는 임상에 계신 한의사들이 특정클리닉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고 한의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한의학의 치료효과를 환자들에게 보여주고 이것이 일반화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의학 저변확대에도 기여

고금방연구회의 멤버들은 모두 현재 임상에 있는 개원의들이기 때문에 이런 점에 대해서 누구보다 깊은 공감을 하고 있다. 따라서 동일질병에 대해 이미 클리닉을 구축하고 계신 여러 원장님들을 초빙해서 새로 클리닉을 개설하시고자 하는 분들에게 본인들의 노하우를 전수해 줄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고금방연구회의 앞으로의 추진방향이다.

이런 장이 일상화된다면 전체 한의사들이 좀 더 많은 질병에 대해 효과적인 치료를 공유할 수 있고 이것을 통해 한의학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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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친절서비스는 습관이 중요하다”

///부제 동진한의원 코디네이터 김진화씨

///본문 한의원 고객만족서비스를 위해 아내도 소매를 걷었다.

동진한의원 손승현 원장의 아내인 김진화(31)씨는 유난히 미소가 곱다. 김씨는 원래 잘 웃는 성격이라지만, 얼마 전 한의원 코디네이터교육센터인 ‘코디콤’에서 체계적인 서비스교육과정에 입문하고 난 후부터 친절미소가 자연스럽게 몸에 뱄다.

김씨가 코디네이터교육을 받게 된 이유는 서비스마인드가 부재한 한의원 조직에 대한 심한 갈증에서였다. “한방이 치료의학으로서의 제 가치가 인정받아가고 있는 반면에 한의원 운영시스템은 아직도 동네한의원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만약 같은 값이라면 서비스가 좋은데서 물건을 사고 싶은 것이 고객의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진한의원은 현재 김씨의 시아버지인 손수명원장과 남편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한의사 집안인 탓에 김씨는 한의학과 관련해 듣는 풍월들이 많았다.

“아버님과 주로 한의학임상관련 얘기들을 주고받았어요. 임상경험이 풍부한 아버님 탓에 자연스레 한의학을 접하게 됐죠. 그럴 때마다 한의학의 광범위한 치료 범위에 놀라곤 했어요.”

김씨가 직원들의 서비스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 데는 시아버지의 적극적인 후원도 한 몫 단단히 했다. 평소 환자들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것으로 유명한 손 원장답게 고객을 향한 직원들의 친절서비스를 강조하는 며느리의 적극적인 후원자가 된 것.

이런 가족들의 후원으로 김씨는 교육 수료 후에 ‘코디콤’과 연계해 한의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화응대법 등 친절교육서비스를 실시할 꿈에 부풀어있다.

“서비스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몸에 익히는것이 제일 중요하죠. 그러기위해서 체계적인 친절교육이 필요한 것이고요.”

덧붙여 김씨는 코디네이터의 중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차별화된 경영전략 없이는 살아남기 힘든 것이 향후 의료계의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코디네이터는 바론 그런 부분을 채워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죠.”

이에따라 김씨는 우선적으로 ‘해피콜’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환자들의 만족도 파악이야 말로 고객사랑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아내의 인터뷰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손승현 원장(남편)은 “가끔씩 애 보느라고 힘든 것 빼고는 아내가 하는 일에 전적으로 찬성이다. 오히려 아내덕택에 진료에 조금 더 전념할 수 있을 것 같아 좋다”고 너스레를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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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학교육도 이제는‘경쟁시대’

///부제 한의학 교육도 특성화통해 비교우위 점해야

///본문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1983년 10월 처음으로 미국대학의 순위를 매겨 발표한 이후 매년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요즘에는 ‘타임’과 ‘뉴스위크’는 물론 경제전문지인 ‘파이넨셜 타임스’, ‘월 스트리트 저널’과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도 대학·대학원에서 경영 법학 의학 등 전문대학원으로 까지 랭킹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매년 미국의 인쇄매체들이 발표하는 대학별 순위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대학들은 순위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또 순위에 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순위에서 처지게 되면 행정담당자와 해당교수들이 사유서를 제출할 정도여서 여간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다.

이런 까닭에 대학의 경쟁력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훌륭한 교수진을 확충하고, 시류에 맞게 커리큘럼을 조정하고, 세간의 평판을 의식해 대학의 권위를 유지하려 애쓴다. 이러한 흐름은 지식사회로 나가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으로 인식된다. 미래사회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창의적인 교육평가에서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마침 오는 10월1일에는 ‘한의학교육평가원’이 설립된다. 한의학 교육평가와 혁신방향도 창의적인 학습으로 차별화할 수 있도록 양적인 팽창과 획일적인 교육방식이 아닌 특성화로 비교우위를 찾는데 모아져야 한다.

이와 더불어 뉴라운드 한의학 교육개방 파고라는 새로운 환경에 대응할 교육경쟁력 제고로 국가경쟁력에 기여해야 한다. 즉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등 총괄적 교육목표에 따라 인적 자원을 양성해야 ‘한의학교육평가원’의 설립 의미도 새롭게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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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 검찰·경찰 공조체계 구축

///부제 식의약품 위해사범 여론몰이 방지차원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의약품 위해 사범이 비전문기관의 여론 몰이식 발표 등으로 인한 부작용의 최소화 차원에서 검찰청, 경찰청과 식약청 간에 공조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서 안을 마련,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그동안 비 전문기관의 발표로 기업이 막대한 타격을 입은 후 최종 재판에서 발표자가 패소하는 전근대적인 악순환이 계속됐다”며, “이번 공조체계 구축을 통해 이러한 악순환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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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약계 건기식 주도권 치열

///부제 국내 건식 분야 세계시장 진출 ‘신호탄’

///본문 연간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의료계와 약계간 치열한 주도권 선점 경쟁에 들어갔다. 최근 한방건강기능식품학회(회장 정종미)는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진단시스템’ 등 연속적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약사회도 26일 건강기능식품 평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또한 양방 의료계에서는 건강식품 관련 대한임상건강의학회가 창립돼 본격적으로 건식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건강기능식품평가센터 개소와 관련 약사회 관계자는 “앞으로 정확한 평가 정보를 약사들과 일반인에게 제공해 건기식의 약국 판매를 차별화하면서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임상건강의학회 장동익 회장은 “질병 치료에 있어 치료보조제로 건식 사용을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건식을 질병치료분야로 확대해 국민 건강과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건식주도권 경쟁에는 공통적으로 ‘웰빙열풍’이라는 수익증대 모토가 숨어 있다. 그러나 주도권경쟁에서 전부 아니면 전무 전략은 최선이 아니다.

웰빙열풍을 분석해 봄으로서 건식 소비자들이 목말라하는 가치를 찾아내 한·의·약계가 각기 전혀 다른 건식 시장을 창출하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예가 본초강목에서 단방 한약재를 가공하여 건식 뿐 아니라 화장품 개발 분야까지 이어가고 있던 건식업계가 최근에는 선진국 수준의 연구시설과 장비를 확충하고 시험분석평가 시스템 확보 등 효율적으로 생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한·의·약계가 본격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뛰어들면서 국내 건식산업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한방건식관련 산·학·연들도 최소한 다음 두 가지 전략을 짜야 한다.

첫째 연구개발 결과물의 신속한 기술이전 및 건식사업화 촉진을 위하여 적극적인 한방건식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야한다.

둘째 산·학간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한약재를 활용한 산업체 인력 재교육 등을 통해 건식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이와관련 한방건강기능 식품학회 정종미 회장은 “최근 일고 있는 건식분야 주도권 경쟁은 국내건식업계의 세계시장 진출의 신호탄으로서 오히려 한방건식 업체들도 브랜드를 한 차원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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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함소아 한의원 vs 소개협 영역 ‘공방’

///부제 ‘함소아’ 명칭은 유권해석상 가능 위법사항 아니다

///본문 한·양방 영역분쟁이 함소아 한의원과 양방소아과개원의협의회(이하 소개협)의 법적공방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 소개협로부터 의료법위반 명목으로 고소를 당한 함소아한의원은 지난 17일 고문변호사를 통해 강력한 법률적 대응을 하기로 발표했다.

함소아 측은 이번 고발행위에 대해 “전국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다른 소아전문 한의원은 물론, 전국의 모든 한의원 한의사에 대해 환자의 진료를 선점하겠다는 이기적인 발상”이라고 일침을 놨다.

이같은 양측의 냉기류는 소개협이 함소아한의원을 △한의원 명칭에 대한 위법 △홈페이지 및 전단에 드러난 위법 △명예훼손 △의료법상 무면허의료행위 등으로 서초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한데서 시작됐다.

소개협은 고소장을 통해 “함소아 한의원은 「의료기관의 종별명칭과 혼동할 우려가 있는 명칭은 사용할 수 없다」는 의료법 35조 의료법시행규칙(29조 1호)을 위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함소아 측은 “함소아는 ‘함박웃는 아이(含笑兒)’라는 뜻이며, 이 명칭은 전국 각 구 보건소에서 정상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의료기관 개설신고필증을 취득한 합법적인 명칭”이라고 반박했다.

이와관련 “의료법으로 규제된 의료기관의 명칭사용일지라도 다른 단어와 합성되고 다른 의미를 내포하는 경우라면 사용이 가능하다”는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은 ‘함소아’라는 명칭이 위법사항이 아님을 시사하고

있다.

함소아 측은 향후 소개협의 움직임에 따라 법적공방으로 강력히 대응하겠지만 먼저 소개협에 진상규명차원에서 ‘한·양방 소아과의 역할’ 대한 공개토의를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사태를 두고 일부 의료계 신문에서는 ‘함소아에 대한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했다’는 등의 기사를 미리보도 함으로써 다소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대해 이석원 서초 함소아 원장은 “함소아 고문변호사를 통해 검찰조사여부를 문의했지만 아직까지 검찰에 기소되지 않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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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개인의료정보 전산화 사업 추진

///부제 복지부, 정보 유출 방지 위한 보안대책 강화

///본문 어느 시대에나 정보의 효율적 공유는 희망사항이었지만 지식정보화 사회가 도래하면서 현실화 되고 있다.

우리나라 전국 거의 모든 지역이 초고속정보통신망이 구축되고 국민의 66%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도 글로벌시대 정보통신혁명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국민 개개인의 질병이나 진료기록, 처방전 등을 전산처리 해 전국의 모든 병원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의료정보전산망이 추진된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환자의 질병이나 진료정보 등 각종 병력을 컴퓨터에 입력해 환자가 전국의 어떤 병원을 가더라도 치료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개인의료 정보전산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개인의 질병정보가 전산화되면 종합병원뿐 아니라 동네 의원 등에서도 온라인 상으로 모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중복되는 각종 검사나 문진 등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질병 등 개인의 신상정보가 해킹 등에 의해 유출될 수 있다는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특히 에이즈나 매독, 간염 등 사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질병이 개인 신상과 함께 유출될 경우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복지부 관계자는 “진료 전산화가 실시될 경우 개인 질병정보 유출에 대한 보안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 환자가 소지하는 개인진료 카드로만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환자가 소비하는 개인정보 카드라 하더라도 이를 분실하거나 대여할 경우 법적 잣대를 떠나 전산망 자체가 정보유출 방조를 범 하는 셈이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에 대한 정보와 관리책임은 존엄성과 이를 지키고자 행해지는 보안대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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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도-아세안 FTA 11월 발효

///본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지난 18일 내놓은 ‘동아시아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중국의 접근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특히 한국이 중국, 일본보다 먼저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의 FTA를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지난 1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인도-ASEAN간 FTA가 발효돼 우리나라의 대 인도 수출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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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일반인들 “약대 4년이면 충분하다” 인식

///부제 의협, 인터넷 여론조사기관 아이클릭 조사 의뢰

///본문 약학대학의 6년제 개편 이유에 대해 일반 국민의 42.5%는 약사회 등 약사들의 권익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답변한 결과가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의협(회장 김재정)이 지난달 23~25일 인터넷 여론조사기관인 ‘아이클릭’에 의뢰해 만 20세 이상 일반 국민 700명, 초·중생 자녀를 둔 학부모 300명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약대 학제개편 여론조사’를 실시한데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서 약학대학 학제개편에 대한 변경이유를 물은 결과 △약사의 권익확대(42.5%) △의사의 처방전없는 약사의 임의조제(22.8%) △약국 등의 서비스증진(20.4%) △약사들의 진료행위 시행(10.7%) 등으로 나타났다. 또 약학대학 6년제로의 학제개편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물은 결과 반대가 49.2%로 나타났고, 찬성이 17.7%, 모르겠다 33.1%로 조사됐다.

또한 약학대학 학제개편에 대한 찬반과 관련 반대 이유로는 ‘4년이면 충분하다’는 답변이 58.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도 교육기회의 상실 20.7%, 국가적 낭비 10.6%, 의사·한의사 갈등유발 8.5% 등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300명에게 단과대학의 학제연장에 대한 견해를 조사한 결과, 학과에 따라 선별적으로 학제연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응답한 학부모가 35.0%, 좀 더 신중한 정책결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학부모가 25.7%로 높게 나타났다.

또 비용부담이 되므로 자제해야 한다가 15.0%, 저소득층의 교육기회가 감소된다가 12.0%로 나타난 반면에, 신지식 습득을 위해서 학제연장은 필연적이다고 응답한 학부모는 12.0%로 조사됐다.

학제개편후 본인 부담 의약 조제비의 예상 수준을 살펴보면, 인상될 것이라는 의견이 92.8%로 타 의견에 비해 월등하게 높게 나타난 반면, 현재와 같을 것이라는 의견이 6.4%, 인하될 것이라는 의견이 0.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제개편 후 예상되는 문제점을 살펴보면, 의료수가의 인상이 3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약사의 인건비 상승이 30.7%로 나타났다. 한편 약사들의 임의조제로 인한 의약품 오남용이 20.6%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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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외국인전용 의료기관 약국 개설 허용

///부제 ‘대덕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입법예고

///본문 대덕연구단지에 집중되어 있는 우수 연구인력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토대로 연구개발과 혁신을 촉진하고 그 성과의 확산을 통해 국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대덕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지난 14일 입법예고됐다.

이 법안의 주요 골자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적용범위를 대덕연구단지와 그 인근지역으로 하고 있으며(안 제4조), 정부는 5년마다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안 제5조)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특구의 육성에 관한 계획과 각종 시책을 심의하기 위하여 과학기술부에 대덕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두고 위원회의 실무적인 보좌를 위하여 대덕연구개발특구기획단(안 제6조 및 제7조)을 두도록 했다.

또 특구에 한정적으로 적용되는 특구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안 제8조)를 마련하고, 특구내 교육기관의 인력양성 및 산·학·연의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안 제9조)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국가 및 대전광역시는 특구의 개발 및 연구성과 상업화 촉진을 위하여 개발사업의 시행자,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에 대하여 조세 관련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른 조세감면을 하고, 개발사업 시행자에 대하여 각종 부담금을 감면(안 제10조)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부출연기관 등이 직접 연구성과의 실용화를 위한 기업을 자회사로 설립하거나, 실용화를 위한 기업에 출연·출자(안 제13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외국인 투자활성화와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외국학교법인에 의한 외국교육기관의 설립을 허용하고, 외국인전용 의료기관 및 약국개설을 허용(안 제16조 및 제17조)했다.

또 외국인전용 의료기관 종사자의 의료법 위반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등 법률위반에 대한 벌칙 및 과태료의 기준(안 제68조 내지제 72조)도 정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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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청소년 금연 계몽 콘서트 개최

///부제 보건복지부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청소년 금연 계몽을 위한 ‘2004 청소년 금연 콘서트, Stop Now’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청소년 금연콘서트는 청소년들 스스로 금연을 선포하고 서로 금연을 격려하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Stop Now’로 정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개그맨 박수홍과 가수 박정아가 사회를 맡는 이번 콘서트에는 김근태 복지부 장관이 직접 출연해 행사 취지를 밝히고 가수 이승기와 함께 금연 선언문과 금연 로고를 공개했다.

콘서트에는 보아, 동방신기, 세븐 등 13명의 가수가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출연자들은 금연 캠페인송 ‘내가 숨쉴수 있는 세상’을 합창하면서 행사의 대미를 장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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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BT의약품 국제시험기관 인정 신청

///부제 식약청 생물의약품 시험업무 투명성 확보 차원서

///본문 현재 지식사회에서는 기술이 지적재산으로 인식되면서 특허·사업노하우 등 각종 산업재산권이 연구실을 벗어나 표준규범없이 중구난방으로 개발될 경우, 개발자나 활용할 기업 모두 피해자가 된다.

최근 바이오퓨전사업이 의약품에서부터 건식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6일 생물의약품 시험업무의 공정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최근 기술표준원에 ‘ISO/IEC 17025’ 시스템에 따른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신청을 했다.

시험기관 인정제도는 법률 또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인정 기구가 전문적인 자격을 갖춘 평가사로 하여금 시험기관의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토록 해 특정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국내에서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KOLAS(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에서 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와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게 되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시험기관으로의 위상 제고, 기술적 신뢰성 보장, 국가경쟁력 강화, 관련 산업의 수출증대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바이오퓨전사업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도 한방치료기술개발의 연구성과와 대학 연구소 등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바이오 퓨전연구사업에 착수했다. 연간 5억원이내 3년안에 추진되는 한방퓨전연구지원사업은 다학제간 산학연 연구로 산업체가 참여, 연구집중을 위해 세부과제를 3개 이내로 제한해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따라서 식약청이 BT의약품에 대한 국제시험기관 인정 신청은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도 지적재산권 창출에서부터 기술평가에 이르기까지 연구성과의 산업화에 이르는 종합적인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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