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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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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4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275호

///날짜 2004년 11월 04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통의학 임상가이드라인 적극 활용

///부제 한·중·일 표준화상황 점검 및 추진계획 수립

///부제 제1차 국제 전통의학 용어 표준화 회의 개최

///본문 국제 전통의학 표준 용어(International Standard Terminology on Traditional Medicine) 개발을 위한 제1차 한·중·일 3국 대표의 비공식 자문회의가 지난달 20, 21일 양일간 중국 북경 중의연구원 회의실에서 개최, 앞으로 추진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제1차 전통의학 용어표준화 회의에서는 한·중·일 각국의 용어 표준화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한·중·일 3국의 전문가 대표의 발표가 있었다.

또한 앞서 용어표준화 추진계획을 기초로 용어표준화작업을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사항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용어표준화작업과정에서 이미 작업이 진행된 중의연구원보고서와 한국과 일본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키로 했다.

전문가대표 발표에서는 경희대 동서의료공학과 박경모 교수의 ‘국제 전통의학 표준용어 컴퓨터화’, 대만 장경대학 와이즈만 교수의 ‘전통의학 용어 영역화’, 경희대 심범상 교수가 ‘향후 표준화작업을 위한 계획’ 등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와이즈만 교수는 발표를 통해 그동안 자신의 중의학 용어 영역작업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있을 표준용어의 영역 작업을 대비하여 상당히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일본, 중국, 한국, 마카오, WHO 대표들이 자국에서 이루어진 용어 표준화 경과에 대해 발표했다. 일본에서는 일본동양의학회 산하에 용어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으며 용어표준화 사업은 아니지만 1969년부터 동양의학 용어집이 발간되었고 몇 차례의 개정이 있었음을 보고하고, 중국은 두개의 각기 다른 그룹에서 진행한 용어 표준화 작업인 중국중의연구원 주지엔핑 교수의 중의약 기본명사술어 규범화 연구와 시에주판 교수의 중의약 명사술어영역 표준화 연구가 각각 보고됐다.

앞으로 용어표준화작업일정은 내년 2월까지 각국의 의견을 반영한 표준용어안을 제시하고 내년 5월 2차회의에서 이를 취합한 초안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전통의학 용어 표준화작업은 한·중·일이 공동으로 추진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 추진될 27개질환의 근거중심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에 기반한 임상가이드라인 작업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용어표준화작업은 한의학의 위상이나 정체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임으로 한의계 전체 구성원들이 충분한 공감대속에서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한의계 대표로 경희한의대 김용석·심범상 교수, 동서의료공학과 박경모 교수,경원대한의대 이충렬 교수, 한국한의학연구원 임병묵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골관절 분야 동서연구센터 개소

///부제 경희대, 5일 개원식 가져

///본문 경희대학교는 오는 5일 원내에서 동서골관절 연구원과 골관절질환 한방연구센터의 개원식과 개소식을 열고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의약품 임상시험(신상구 서울대 임상시험센터장) △한방치료 기술개발 정책방향(박병하 복지부 한방정책관) △한약재 신약개발(조용백 박사·SK Chemical 생명과학연구소) △한약재를 이용한 골다공증 연구(하혜경 박사·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재를 이용한 면역억제 및 항염에 관한 연구(양형인 교수·경희의료원 내과) 등 그간 연구해온 신약 등의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동서협진센터에 새로 위치하게 되는 동서골관절연구원(원장 유명철·정형외과)과 골관절질환 한방연구센터(소장 박동석)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경희대, 한국의학연구원, SK케미칼이 참여하는 산학연 합동연구체로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골다공증 등의 한방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설립돼 연구 중에 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의학적관 구체화 위한 실용적 가치 개발을

///본문 유럽연합이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관세인하 같은 소위 ‘소프트파워(soft power)’를 외교정책 핵심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파스칼 라미 유럽연합 통상담당집행위원은 교토의정서 협약을 비준하는 개발도상국에 한해 대유럽 수출시 관세인하 특혜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유럽 통상위원회에 따르면 2008년까지 (환경보존과 병행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등 27가지 주요 국제협약을 정리하고 채택하는 개발도상국은 농산물 등 7,200종에 달하는 수출품의 무관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U의 이같은 정책은 2006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FT는 이번 조치가 상대적으로 작고 취약한 산업구조를 보유한 국가를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개발도상국이라 하더라도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브릭스로 분류되는 잠재적 경제대국은 제외된다”고 전했다.

교토의정서는 55개국 이상의 비준과 비준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세계의 55%를 넘으면 90일 이후 자동 발효하도록 돼 있다.

지난 9월 현재 가입 및 승인을 마친 1백25개 국가 외에 최근 러시아가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지난 1997년 합의된 교토의정서는 7년만에 효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국제적인 환경규제는 앞으로 10년안에 지구촌 시장의 판도로 새로이 짜여질 것이다. 이런 시기에 국제적인 환경규제의 강화추세라는 위기는 한국에도 동시에 새로운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환경산업이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진화를 거친다면 선진국수준으로 국부를 늘릴수 있는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러한 기회는 생태계라는 거대한 유기체질서를 구성하는 기본적 인식전환이 수반돼야 가능하다.

이런면에서 본다면 한의학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결국 한의학적관과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가치를 개발하는데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NCCAM, 선택적투자로이익창출”

///부제 경험바탕 대체보완의학 우선권 확보 강구

///부제 전 NCCAM 과학정책실 차정주 박사 밝혀

///본문 “1992년 NIH(미국립보건원)내에 설립된 OAM(대체의학연구원)이 1998년 NCCAM(국립대체보완의학센터)으로 조직이 확대개편되기 전까지만 해도 과학적인 증거가 빈약한 대체보완의학의 사용을 정당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지금에 와서는 막대한 연구비 지원과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대체보완의학의 실제와 효능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 국제학술세미나에 참석한 전 미국 국립보완대체의학센터(NCCAM) 과학정책실 차정주 박사(사진)는 NCCAM의 주요 활동에 대해 소개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차 박사는 “NCCAM은 설립 초기부터 2000년까지는 대체보완의학 연구, 연구기금 지원, 자료수집, 정보 제공, 국제간 교류, 연구소간 공동협력 연구가 주요 활동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2000년부터 2004년까지는 연구방법을 체계화시켜 과학적인 연구에 의한 대체보완의학연구, 연구비 증액, 유수 대학병원간 연구협력 시스템 강화, 일상생활에의 적용, 기초 임상연구 수행,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박사는 이과정에서 NCCAM은 세 가지의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첫째는 대체보완의학의 생산품은 안전하고 순수하다는 잘못된 판단이었으며, 둘째는 대체보완의학을 이해하는 겸손한 노력을 통해 지속적인 임상과 광범위한 조사를 펼쳐야 한다는 것이며, 셋째는 사회 윤리적이며 법률적인 부문에 영향을 끼치는 분야의 재정립 및 국제간의 연구교류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

특히 차 박사는 “내년부터 2009년까지 NCCAM의 미래 계획은 그동안 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대체보완의학의 과학화 추진과 연구개발자 훈련, 대체보완 의학의 안전성과 효능을 NIH가 중심이 돼 알려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의 5년은 이전의 NCCAM 역할과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이익이 발생될 수 있는 영역에 선택적인 투자를 통해 NCCAM이 보완대체의학의 우선권을 부여받을 수 있는 부분에 발전 전략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런 계획들을 담은 미래 전략 최종 버전은 내년 1월에 자료로 출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조류독감변종 수년내 전세계 강타 할 수도

///부제 러시아 바이러스연구소장

///본문 전염병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지닌 러시아의학아카데미 산하 ‘이바노프 바이러스 연구소’ 드미트리 리보프 소장이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몇 년안에 강력한 전염병을 지닌 치명적인 독감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할 수 있다. 이 경우 6개월내에 10억명이 사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리보프 소장은 “이같은 독감이 번질 경우 러시아에서만 한꺼번에 70만명이 감염돼 30~40만명을 병원에 입원시켜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연구소의 전문가그룹이 최근 몇 년간 러시아에 출현한 독감들을 관찰한 결과 지금까지 세계에서 발견된 모든 종류의 독감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9~22일 러시아를 방문한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도 “대규모 독감이 유행주기에 근접해있다”며 조만간 전세계에 창궐할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조만간 조류독감과 유사한 새로운 바이러스변종이 나타나 전세계에 큰 재앙을 몰고 올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공공의료개편 4조원 예산 소요

///부제 내년 초 공공의료혁신계획 수립 예상

///부제 복지부, 유시민 의원 질의에 답변

///본문 발전적 공공의료체계 개편을 위해서는 약 4조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국회 보건복지위 유시민 의원(열린우리당·사진)이 국정감사에서 ‘공공보건의료 확충 예산과 장·단기계획’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복지부는 올 4/4분기 중 ‘공공의료혁신계획’을 총리 직속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확정토록 노력하면서 확정된 ‘공공의료혁신계획’을 바탕으로 내년 초에 구체화된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세부계획은 오는 2009년까지 약 4조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며, 이에 필요한 재원확보는 △일반회계 예산의 증액 △담배부담금 인상에 따른 국민건강증진기금 △오는 2014년까지 연장된 농어촌특별세의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또 공공보건의료 혁신을 위한 내년도 예산으로 당초 2370억6700만원을 요구했지만 이 가운데 72%인 1698만8900만원을 확보했다고 답변했다.

특히 신청 예산 중 일부는 확보하지 못했지만 지방공사의료원 지원과 도시지역 보건지소 시범사업, 노인보건의료센터, 지역암센터, 재활병원 등은 신규 또는 계속사업으로 추후 사업 확대의 기반이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또 노인보건의료센터와 어린이병원 등은 설계·감리비만을 예산에 반영해 부족하지만 건축비가 본격 투입되는 2006년부터는 지원액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병상급증’으로 인력이동 가시화

///본문 서울 지역 주요 대형병원의 병상 신증설이 급증하면서 의료기관간 인력이동도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국내 병원계는 ‘최근 연세의료원, 경희대고덕병원, 건국대의료원, 중앙대의료원, 동국대불교병원 등 병상을 신증설하는 대형병원들이 대폭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연쇄적인 인력이동 현상이 점차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관련 서울 소재 대학병원 관계자는 “내년에도 4000병상 이상이 신증설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병원간 우수인력확보를 위한 인력스카우트 현상이 극심할 것”이라며 “국내 대형의료기관들도 인터넷패러다임이 주도하는 의료정보업체의 인력수급 서비스에 맡겨 물밑스카우트에서 벗어나는 이른바 인력아웃 소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대형의료기관의 인력수급 아웃소싱이 선진국에서는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그런점에서 국내의료기관간 인력이동이 확산되고 있는 현상은 오히려 의료기관에 있어서는 올바른 경영환경과 운영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의료기관을 평가하는데는 치료기술과 각종 편의시설, 의료서비스 못지않게 우수한 인력확보가 기능재조정과 새로운 병원운영의 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국내의료기관에 인력수급아웃소싱이 일어나게 된 이유는 대체로 세가지로 꼽을 수 있다.

최근들어 우선 의료정보와 서비스업체들이 의료진단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외에 신약개발사업과 인력수급, 보험수가산정, 법률 및 비즈니스컨설팅, 의료서비스 등을 추가해 포괄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인터넷의 발달로 외부아웃소싱을 통해 확보한 인력조사 분석자료를 투명한 인력소개가 가능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대형의료기관의 증가추세는 전문인력양성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현재 취업중인 인력은 남아 돌지만 막상 적재적소에 필요한 전문인력은 심각하게 모자라기 때문이다. 결국 향후 의료정보업체들이 추진할 인력수급문제는 비효율화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공인된 의료정보 중계역할을 어떻게 수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난 7년간 기술유출로 44조원 손실

///부제 삼성경제연구소, 피해사례 분석 결과

///본문 지난 21일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7년 동안 우리나라 기업들에서 핵심기술이 유출되는데 따른 피해가 44조원이나 되지만, 아직도 국내기업들의 기술유출은 인력이동, 부품·장비 등에 녹아있는 노하우의 이전, 기술거래, 인수합병, 산업스파이 등 5가지 경로를 통해 쉽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예컨대 미국기업인 포드자동차는 2000년 대우자동차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우차의 16개 공장, 국외판매회사, 300여개 부품업체 등에 관한 7만여건의 정보만 입수한 채 회사인수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지적자산이 국가산업 전체의 성쇠를 좌우하는 사안으로 대두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같은 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유승 원장과 존 호지슨 듀폰社 수석부회장이 KIST 내 제1회의실에서 서울 홍릉 KIST 안에 ‘듀폰 한국기술연구소‘를 설립키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와관련 호지슨 수석부회장은 “이번 R&D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듀폰이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R&D와 산업화 능력을 한국의 고객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런 의미에서 듀폰이 KIST 안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 대학·정부·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 것은 국가연구개발 지원, 지적재산권 구축과 아울러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사례일 것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男 ‘폭식·흡연’ 女 ‘TV’ 자제해야 체중감량

///부제 영남대 이근미 교수팀

///본문 지난달 28일 영남대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팀이 최근 2년간 5%이상 체중감량에 성공한 1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개월 이상 체중 감량 유지에 실패한 경우가 64.1%로 성공한 경우인 35.9%보다 월등히 높았다.

체중 유지에 성공한 요인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폭식과 식이 제한을, 여성은 금연과 TV시청 및 인터넷 사용시간을 하루 1∼2시간 이내로 제한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우리아이지키기시민연대 약사회와 연계

///본문 우리아이 지키기 시민연대 김영희 대표(법학박사)는 지난달 28일 대한약사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약사회를 첫 파트너로 어린이 안전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리아이 지키기 시민연대는 오는 7일 개최되는 대한약사회창립 50주년 기념 전국약사대회장에서 대한약사회와 ‘우리아이지킴이’ 협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5월 발족된 우리아이 지키기 시민연대는 경찰청과 교육부 등 국가기관들과 협력을 맺고 만 19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각종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단체로, 파트너로 참여하는 약국은 위험에 처한 어린이와 청소년이 구조를 요청할 시 긴급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영희 대표는 “약국 종사자에 대한 신원확인을 거쳐 어린이 지킴이 약국으로 선정되면 호랑이 캐릭터가 약국에 부착된다”며 “이 캐릭터는 어린이 안전지역의 상징으로 이 캐릭터가 부착된 약국은 국민으로부터 ‘어린이 안전을 지켜주는 곳’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산후조리원 영업 신고 의무화

///부제 복지부, 모자보건법 개정안 입법예고

///본문 행정기관의 인·허가 없이 세무서 등록만으로 허용되었던 ‘산후조리원’이 앞으로 영업을 하기위해서는 반드시 신고절차를 거쳐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산후조리원의 시설·인력 기준과 산후조리업자의 준수사항 등을 정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마련, 내달 2일부터 23일까지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최근 산후조리원이 자연발생적 운영으로 산모와 영아의 감염발생 등 국민의 보건위생상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예방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다.

새롭게 마련될 개정안에는 산후조리업의 관리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인력 및 시설 기준을 갖춰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반드시 신고토록 하고, 양수인·상속인 등의 산후조리업자의 지위를 승계토록 하고 있다. 감염예방을 위해 산후조리업자의 준수사항과 종사자의 건강진단 및 감염관리 등 안전교육도 받도록 규정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이용한의약품·건식개발

///부제 충북대 한의약연구소 창립기념 심포지움

///본문 충북대학교 한의약연구소가 지난달 27일 창립기념 심포지움을 충북대 대학본부 대강연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충북대학교 한의약연구소 성연희 교수는 “대학 내 전통의약의 연구개발을 전문화하고 집중화해 오송에 조성될 보건의료생명과학단지에서의 주도적 역할과 지역의 한약재배 기술발전을 선도, 한방과학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의약연구소는 20여명의 교수들이 연구원으로 참가해 한의약을 중심으로 한 전통 의약품과 식물 등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건강식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연구소의 연구성과 등을 기반으로 한의대 설립을 적극 추진해 내년에는 한의대 설립인가를 교육부에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심포지움은 한·의·약계 학자들을 초청 ‘한방과학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열렸으며 대전대 한의대 조종관 교수가 ‘한의학을 이용한 종양의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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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약분업 이후 건보 재정위기 발생

///부제 서울대 김용익 교수, ‘…보건환경의 변화’ 논문서 지적

///본문 ‘의약분업으로 인해 보험재정지출이 늘었으며, 의약분업 이후 건강보험재정 위기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의약분업에 적극 참여하고 주도했던 장본인이었던 서울대 김용익 교수(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장)가 이같은 발언의 장본인이란 점에서 더욱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김 교수는 ‘의약분업 이후 보건의료환경의 변화’라는 글을 통해 “의약분업이 보험재정증가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냐는 것은 연구결과나 학계의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보험재정증가에 일정부분 영향을 끼친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그 근거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결과를 통해 2001년에 증가한 4조5천억원의 보험재정지출 중의약분업 제도자체 요인은 2,882억원으로 증가 재정의 6.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가현실화 압력에 따른 수가인상 1조269억원 △분업도입을 위한 수가인상 요인 5,952억원 △환자본인부담 경감요인 9,455억원 △자연증가요인 및 의약분업에 의한 수량증가와 수가인상 복합요인 1조6,840억원으로 분석했다. 특히 김 교수는 분업 후 재정부담 증가해소를 위해 정부가 접근하고 있는 3가지 대책은 △수가의 구조적 인하 급여비 절감을 위한 노력 △수입증대를 위한 노력 등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보험재정 증가의 원인은 매우 복합적이어서 전적으로 의약분업으로 발생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같은 접근은 의료기관과 약국의 수입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갈등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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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과학기술관계 장관회의 설치 운영

///부제 과학기술 관련 부처 정책 수시협의 조정 위해

///본문 과학기술부가 과학기술 관련 부처의 정책을 수시로 협의·조정할 수 있는 과학기술관계장관 회의가 설치·운영된다. 또 그동안 운영해 온 경제, 인적자원개발, 통일·외교·안보·사회 등 4대 분야 책임장관제에 과학기술분야를 추가해 5대 분야별 책임장관제로 개편된다.

과학기술부는 29일 과기장관회의는 분야별 협의·조정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과학기술 부총리가 위원장을 맡으며 재정경제부,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등 12개 부처장관과 국무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정보과학기술보좌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 16명이 참석해 과학기술정책은 물론 과학기술혁신 관련 산업·인력·지역혁신 등 미시경제 전반을 총괄·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그 일환으로 우선 국가기술혁신체제(NIS) 30대 과제추진 실적 점검, 시급히 처리해야할 과학기술 현안 등을 위주로 운영하며, 다음달 중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8일 부총리 부처로 승격된 과기부는 과학기술혁신본부의 신설과 함께 과기장관회의 출범으로 범 부처적 과학기술 혁신 정책과 연구개발 사업을 평가·조정하고 연구개발사업예산을 배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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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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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고려수지침요법학회 유태우 회장 기소

///부제 매출액 축소세금포탈 혐의

///본문 고려수지침요법학회 유태우 회장이 세금 포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29일 이중장부를 통해 매출액을 누락시켜 20억원대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고려수지침요법학회 유태우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 회장은 의료기기상사를 운영하면서 2000년 6월부터 작년 6월까지 매출장부에서 약 10%의 매출만 따로 추려 별도의 세무신고용 매출장부를 작성했다.

유 회장은 매출액을 축소조작하는 수법으로 부가가치세, 소득세 등 22억7000여만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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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현 공정이면 내년 3월 공사 마무리

///부제 내·외벽 미장작업 등 마감공사 진행

///본문 서울시 강서구 구암공원 일대에 건립중인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 건립과 관련, 건물 내·외부의 마감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현재 추세대로라면 인테리어를 제외한 전반적인 공사가 내년 3월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하층 조적벽(시멘트벽 돌벽 및 시멘트블록)쌓기 작업이 완료된데 이어 철재 방화문 틀의 설치와 함께 내외벽 미장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와함께 전기배관 설치 및 소방설비 부분의 각종 배관 작업 역시 완료된 상태이다.

또 이번 주에는 허준기념관의 발주자인 강서구청의 요청에 따라 허준기념관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부지 경계라인의 투시형 난간 설치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난간의 녹막이 페인트칠에 있어서도 최적의 색상을 선택해 마무리 작업 색칠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협회회관 신축현장의 이병주 감독관은 “최근 한의신문을 통해 부산시한의사회를 비롯 전임 회장단 및 시도지부장들이 적극적으로 회관건립기금 납부 대열에 동참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며 “건축현장 또한 전국 한의회원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완벽한 공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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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회관은 소속감 불러일으키는 매개체”

///부제 대한한의사협회 안영기 명예회장 1천만원 납부

///본문 중앙회관 건립을 위한 회원들의 건립기금 납부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제21대 회장 및 제13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안영기 명예회장(사진)은 지난 29일 중앙회관 건립기금 1천만원을 납부했다.

안 회장은 “한의학의 발전은 관련 산·학·연의 한방치료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협회를 중심으로 한의학과 연관된 법과 제도의 개선에 힘을 쏟을 때 훨씬 수월해 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또 “이런 측면에서 볼 때 협회의 회세와 위상이라는 것은 소속 회원들의 결집된 힘과 더불어 그 결집된 힘을 밖으로 분출할 수 있는 외형의 모습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은 전국 회원들에게 소속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회장은 또한 “최근 한의협을 이끌고 있는 집행부에서 회관건립기금 납부에 솔선수범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회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을 갖고 있는 만큼 내년 초 자랑스런 한의협 회관의 완공은 반드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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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韓, 2050년 노령인구 부양비율 2위

///부제 한은, ‘연금제도 개혁 불가피’ 주장

///본문 오는 2050년에 우리나라의 노령인구 부양비율이 일본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노인인구 증가로 청·장년들의 노인에 대한 부양부담과 국가적인 사회보장비용 급증에 따른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정년연장정책 등을 추진하고 연금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며 “인구 노령화는 성장동력을 둔화시키고 구매력을 감소시키는 등 경제성장과 활력을 떨어뜨리면서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위협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자료를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노령인구 부양비율은 2000년 11.2%에서 2025년 34.1%로 높아지는데 2050년에는 65.6%를 기록, 50년만에 거의 6배로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OECD 전체 회원국의 노령인구 부양비율은 2000년 19.2%에서 2025년 31.9%, 2050년 45.1%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현재 연 1.25%인 세계인구 증가율은 2050년에는 0.2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렇게 보면 앞으로 한국 경제성장이 가장 큰 장애요인은 고령화사회 정책에 달려있는 셈이다.

일자리보다 빠르게 늘고 있는 노인인구구조도 문제지만 노인들을 단지 사회의 ‘짐’으로만 인식하는 것도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보건의료분야도 노인건강이든 취업진작이든 정책의지가 분명해야 노인관리에 필요한 제도나 정책도 나올 수 있다.

한국은행 분석에서 보듯 인구 구조변화에 따른 정년연장이나 연금제도도 결국‘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사회’를 구현하는데 있다. 그러나 이같은 단편적 노력은 충격을 흡수하는데는 일정 부문 역할을 할 수는 있겠지만 보다 적극적인 노인관리의 해법이 필요하다.

즉 인체가 나이가 들어서도 정상적인 생리를 유지하게 하고 외부의 병인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개념을 포괄적으로 의미하는 한의학적 精·氣·神개념을 노인관리에 접목한다면 요원하게 보이던 의료정책도 효율성을 지닐 수 있을 것이고 국가공공의료기반에서도 선진국이 벤치마킹할 모뎀텀으로 새로운 도약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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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법인약국 등 의약계 경쟁 심화 예상

///부제 공정위, 56개 과제 개선 및 폐지

///본문 법인약국 허용 및 병원의 의약품 구매관행의 변경으로 인한 약계의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의료광고의 규제 또한 완화됨으로써 장기불황을 타개하고자 하는 의약계의 개별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2일 법인약국 설립 허용과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서는 의약품 구매시 도매상을 거처야 한다’고 규정한 약사법 시행규칙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규제개선 추진 결과를 국무회의에서 보고하고, 올초 규제 완화 대상으로 선정한

113개 과제 가운데 56개 과제를 개선 또는 폐지키로 관계부처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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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료심사평가위 상근심사위원 모집

///부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진료비용 심사업무를 수행할 상근심사위원을 모집한다.

진료비용 상근심사위원은 주중 2일이상 상근을 원칙으로 하며 의사면허 취득후 10년이 경과된 자로서 의과대학 또는 의료기관에서 종사한 자로써 최근 종합전문요양기관이나 의약관련단체 또는 의약분야별 전문학회 임원근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모집분야는 중앙심사위원회 상근심사위원(내과, 신경외과)으로 1차 서류전형 및 2차 면접전형에 의해 선발되며 11월 9일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사부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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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中, BT제품 80% 판매량 증가

///부제 국내 바이오 연구사업 경쟁력 극대화 추구

///본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개최했던 제2차 Bio Executive Forum에서 주제발표자 및 토론 참가자들은 공통적으로 급성장하는 중국이 국가차원의 지속적인 R&D투자 지원 등으로 의약품의 수입대체는 물론 매년 80%이상의 바이오제품 판매증가률을

기록하는 등 선진국과의 격차를 크게 줄이는데 성공한 것으로 인식을 같이했다.

중국 중앙약검소 Wang JunZhi부소장도 지난 10년간 급성장한 중국 바이오산업의 성공에 힘입어 중국내 생물의약품 수입제품 비율은 1996년 60%에서 2003년 36%로 축소되고, 주요 바이오제품 판매량이 매년 80%씩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바이오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중국은 설비뿐만 아니라 R&D기술 측면에서도 선진국과의 갭을 줄여 나가고 있으며, 이미 미래 발전의 근간이 되는 바이오 제품개발의 경험과 숙련된 기술인력을 축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복지부 임종규 과장은 “인구 고령화, 생활습관성 질환 증가, 환경오염, 건강에 대한 관심고조 등으로 인하여 보건의료기술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R&D투자 확대, R&D인프라 확충, 산업체 운영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이 중국과 비교우위 성장동력에서 앞서야 한다. 당연히 국책 바이오 연구개발사업의 경쟁력을 최대화해야 한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도 경쟁을 통한 산업화가 관건이다.

이렇게 보면 앞으로 중국과 바이오산업 경쟁력의 가장 큰 장애요인은 수요의 부족도 아니고 노동력과 자본도 아니다.

그 핵심은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고 다학제 산·학·연 공동연구팀 구축과 산업체 참여가 필수적이다.

오늘날 중국의 바이오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도 알고 보면 중의약 바이오 프로젝트가 배경에 있음을 간과해선 안된다.

그런 의미에서 한방바이오퓨전연구 프로젝트는 한국이 활성화해야 할 최고의 바이오 경쟁 전략으로 추진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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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일 3국 FTA 체결땐 한국 GDP성장률 가장 크다

///본문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간에 자유무역협정(FTA)가 체결되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세 나라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조세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재정포럼 10월호’에 따르면 한·중·일 FTA 체결에 따른 교역상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GDP는 1.29∼4.7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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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청량리 일대 , 의료·실버타운 조성

///부제 정부, ‘청량리 도시환경정비…’ 사업 발표

///본문 경제정책 총괄부처인 재정경제부가 ‘성매매특별법’ 때문에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성매매특별법 시행으로 경제성장률이 1%나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경제적 부작용’을 대놓고 언급하기에는 워낙 ‘성매매’에 사회적 파장이 미묘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재경부 고위관계자는 지난달 28일 “경제논리로만 따진다면 성매매특별법은 적어도 연간 1% 수준의 성장률 둔화를 가져올게 분명한 악재”라며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데 내년 목표인 5% 대 성장달성에도 찬물을 끼얹게 됐다”며 ‘속앓이’를 털어놨다. 재경부가 이처럼 냉가슴을 앓는 것은 성매매 관련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숙박업, 미용, 화장품업, 제약업, 생필품업 등 연관 분야에까지 직격탄을 날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서울의 대표적 성매매 집창촌인 청량리 588번지 일대가 오는 2013년까지 의료 및 실버타운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침체된 국가경제성장률을 제대로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량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에 따르면 왕산로변과 인접한 성바오로병원을 지금의 ‘588 집창촌’으로 이전하고 병원 주변에는 의료 및 판매시설을 포함한 노인들을 위한 아파트 등 실버타운이 조성된다.

동대문구는 이 지역의 의료·실버타운 개발사업이 ‘성매매특별법’으로 인한 국가성장률 둔화에 대한 효율적인 만회 기능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과연 가능한가는 의문이지만 동일한 논리는 동서고금을 통해 집창촌을 없애지는 못했다. 지식기반사회에서 국가경제력의 핵심은 理想이 아니라 시장메커니즘에 맡기는 현실성이 오히려 최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우리보다 훨씬 앞서가는 나라들도 예외가 아니다.

이런 시점에서 경제정책의 총괄부처마저 냉가슴을 앓고 있을 정도로 오늘날 한국에서 성매매집창촌이 재개발되는 것 자체가 성매매 금지가 금단의 사회적 원칙으로 정립되고 있다는 아이러니를 의미한다. 그럼에도 시장원리를 도외시하고 수요자 선택원리를 무시하는 의식에 변화가 없는 한 아무리 그 자리에 이상적인 의료 및 실버타운이 들어선다 해도 경제적 부작용을 만회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시장논리의 본질을 직시하고 국민의식의 변화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올바른 경제정책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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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韓醫界 학문활동·임상에 영향 끼칠 것”

///부제 용어표준화, 임상가의 학문적 의사소통 기여

///본문 혈위표준제정움직임과 함께 최근 전통의학 표준 용어개발을 위한 한·중·일 3국회의가 개최되는 등 전통의학 가이드라인 추진을 위한 노력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 국제 전통의학용어표준개발회의에 참석하고 최근 귀국한 경원대한의대 이충열 교수와 대담을 가졌다.

먼저 WHO에서 전통의학용어표준을 제정하기 위한 배경에 대해 이충열 교수는 “용어 표준화는 그 자체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표준 용어는 동아시아 전통의학 전공 학자들이나 임상가들의 학문적인 의사소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3국 용어제정에 적극적

이 교수는 “이번 회의에서 최승훈 자문관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표준용어는 일차적으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27개 질환의 증거중심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에 기반한 임상 가이드라인 작업에 활용되고, 이차적으로는 앞으로 전통의학MeSH(Medical Subject Headings)나 UMLS(Unified Medical Language System)를 만드는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같고, 2008년에 있을 국제질병사인분류(ICD) 11번째 개정판에 전통의학 질병분류를 반영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 분위기를 봐서는 3국이 모두 표준 용어 제정에 대단히 적극적이었고, 꽤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는 이 교수는 “이번 회의의 목적은 각 국의 용어 표준화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또 앞으로 이 일에 각국이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하며, 최종적으로는 이 모임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과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전통의학용어표준에 대한 3국간 이견에 대해 이충열 교수는 “이번 회의에서는 이견이 거의 없었으나 구체적인 내용으로 논의가 진전되면 한·중·일 3국간에 상당한 의견차이와 신경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용어표준에 대한 한국 한의학계의 앞으로 계획 및 대처방안과 관련 이 교수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바로는 각 국에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기로 하였으며, 따라서 한국에서도 태스크포스팀이 구성되어야할 것이다”며 “이번에 참여했던 한국 대표들은 이 팀이 국제 용어 표준화 사업을 감당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용어표준화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의 한의학 용어 관련 사업을 조정하는 역할까지 하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어 영역화도 포함

전통의학용어표준안이 최종 도출되기 위한 과정에 대해 이충열 교수는 “국제 표준 용어 작업은 크게 표준용어의 선정과 용어의 영역화, 그리고 표준 용어에 간단한 정의를 붙이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회의는 내년 5월말에 일본 도야마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는데 2차회의에서는 표준용어 선정에 대한 마무리와 함께 용어 영역화와 정의작업의 차후 일정을 수립하기로 되어 있고 최종 마무리는 아직까지는 유동적이지만 적어도 내후년까지는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내년 2차회의까지의 일정에 대해 이충열 교수는 “우선 이번 회의에서 국제 표준용어 작업을 위한 주 참고자료(main reference)를 정했으며, 이것은 중국의 시에 주판 교수가 작업한 용어집이다”고 밝히고 “중국에서 이 용어집을 엑셀파일로 각 국

에 보내면 각 국은 이 용어들에 자국의 용어들을 첨가하거나 삭제하여 자국의 안을 만들고 이것을 2월말까지 다시 중국에 보내게 되는데 이 작업팀은 각 국의 안을 취합하여 내년 5월 말에 열릴 2차 회의에 제출하고 2차회의에서는 이 안을 놓고 표준용어 선정을 위한 최종 검토를 하는 한편 이런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토의하기 위해 한·중·일 대표를 선정하였는데 한국에서는 경희대학교 침구과의 김용석 교수가 선임되었다”고 밝혔다.

3국 전통의학 용어표준안이 제정될 경우 한국한의학계에 파급될 영향와 관련 이 교수는 이 안은 앞으로 국제적인 전통의학 저널이나 학술회의에 기고하기 위해 논문을 준비할 때 각 연구자들에게 준수하도록 강제될 가능성이 있고 앞서도 언급했듯이 임상 가이드라인과 같은 각종 국제적인 공동작업이나 표준화, 그리고 용어 관련 웹 브라우저에도 활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충열 교수는 “국제 용어 표준안이 나왔다고 해서 곧 바로 국내의 한의사들이나 연구자들에게 이 안을 사용하도록 강제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이 작업이 완료되면 한의학계에서도 이 표준용어안을 국내에서도 활용할 것인가를 놓고 한 번은 고민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만일 국내 표준 용어안과의 조화를 통해 이 안을 국내에서도 활용하기로 한다면 이 안은 한국 한의계의 학문 활동과 임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된다”고 이 교수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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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 제형 변화에 관심 가져야

///부제 대구지부 정책간담회, 전문의 문제 등 논의

///본문 부산광역시 한의사회를 필두로 지난 7월부터 중앙회 정책 사업으로 진행돼 왔던 전국 순회정책 간담회가 대구광역시한의사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30일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을 비롯한 황재옥 총무이사, 박왕용 학술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구시한의사회(회장 신원목) 정책간담회에서 대구지부 회원들은 정부와 한의협과의 공조정책을 비롯한 전문의 문제와 건기식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안재규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정책간담회를 통해 회원들의 정서를 파악하고 정책 추진에 있어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코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회장은 국감기간 동안 협회의 활동사항과 현안들에 대해 설명하며 전문의 문제와 관련 회원간 반목이 생기지 않도록 올바른 전문의 제도 정착과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또 건기식 문제에 대해 한약재가 대부분인 건기식에 대한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도 전 회원들이 교육을 받는 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히고 한약제제의 제형 다각화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경영난 개선을 위해서는 사계절에 맞춰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사업 및 언론 매체를 통해 한의학의 장점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할 것과 보험, 약무, 의무, 홍보 분야에 전문성을 기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한의사회는 전문의 및 건기식 문제에 대한 협회의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대응책 강구를 요청하고 홍보와 한약재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통해 경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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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국순회 정책 간담회 큰 성과

///부제 지난 30일 대구지부 끝으로 막내려

///본문 지난 7월부터 10월말까지 전국 시·도지부를 순회하며 열렸던 중앙회와의 정책간담회가 지난달 30일 대구시한의사회를 끝으로 회원 공동체의식을 제고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막을 내렸다.

이날 안재규 회장도 대구지부와의 정책간담회에서 “정부의 한의약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간담회를 통해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해 왔다”면서 “전국시·도지부를 순회하는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정부와 한의계의 구체적 정책 방향과 대응책에 대한 회원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그간의 간담회가 크게 도움이 됐음을 피력했다.

무엇보다 이번 순회 간담회를 통해 회원이 요구하는 현안문제 해법을 한곳에 결집시키는 등 세계속의 한의학으로 웅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켜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에 앞서 정부도 한의약산업을 고부가가치 생명자원 산업으로 육성하며 암, 중풍, 척추질환 등 만성난치성 질환치료에 효과적인 한방치료 기술 및 한약제제 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한방 치료 기술연구개발 사업의 2004년도 신규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8년부터 계속해 오는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지속을 위해 올해 신규과제를 공모한 결과 44개 신청과제 가운데 4개 과제를 신규로 채택했다.

이에따라 계속연구과제의 경우 18개 과제를 신청해 모두 선정, 100% 모두 계속연구과제로 채택되는 기록을 남기는 등 국가적 과제로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이유를 새삼 깨닫게 했다.

하지만 국내 한의약 정책은 아직까지 규모나 인프라측면에서 경쟁국인 중국 중의약 수준과 격차가 크다. 따라서 범 국가적 차원에서 한의약 육성법 입법 취지에 걸맞는 활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도 한의협과 정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할 것이다.

그런의미에서 한의협이 진행했던 전국 순회 정책간담회는 그 대안이자 해법은 물론 내년에도 계속 진행해야 할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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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도약위한 정체성 되찾자”

///부제 대구시한의사회 체육대회 개최

///본문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한방의료기관들이 경영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회원과 회원가족을 비롯한 관련 직종 종사자들의 대동단결을 통한 경영의 활기와 재충전을 위한 장이 대구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한의협 안재규 회장과 황재옥 총무이사, 대구한의대부속 대구한방병원 정대규 병원장, 대구한의사신협 송진근 이사장 등이 참석한 제14회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체육대회에서 안재규 회장은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구시한의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될 이번 체육대회는 운영면에서도 타지부에 모범을 보여줌으로서 앞서가는 한의사회의 발전상을 정립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대구시한의사회 신원목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의계는 그간의 어려움을 밑거름으로 전통한의학으로서 정체성을 되찾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회원 모두민족고유의 값진 유산인 한방의료가 진정한 민족의학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는 여느때보다 푸짐한 경품과 회원 뿐 아니라 가족이 하나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계적으로 구성, 체육대회의 묘미를 한층 더했다는 평이다. 특히 처음 실시한 어린이 사생대회와 보물찾기, 폭죽 터트리기 등은 회원 가족들의 많은 호응을 얻어 한의 가족 축제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이와관련 김성수 집행위원장은 “다양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발굴, 구성함으로써 회원들의참여율을 높임과 동시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의가족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종우승은 남구가 지난 체육대회에 이어 2년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수성구와 달서구가 공동 수상했다.

종목별로는 조기 축구회를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친 축구에서 달서구가, 족구는 서구가, 여한의사 회원과 그 가족, 간호사들이 참가한 피구에서는 중구·달성군이 각각 우승했다.

또 줄다리기에서는 남구가, 800m 계주에서는 수성구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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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기관 화장품 브랜드 강화

///부제 피부과 화장품 오프라인 판매 확장

///본문 최근 대표적 피부과 화장품인 이지함 화장품의 경우 이미 올리브 영(olive young)이라는 드럭 스토어형 매장에 진출, 오프라인 판로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피부과 화장품이 오프라인판로 확장에 나선 것은 메디컬 전문 화장품에서 종합적인 화장품 회사로 거듭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며 앞으로의 행로를 기대했다.

과연 피부과 전문의료 기관이 종합화장품회사로 성공을 거둘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개발된 피부과 화장품들이 기존 전문 화장품업체들과 차별화되지 못할 때 일반 소비자들이 선택할 길은 자명하다.

바꿔말해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것은 의료기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다만 피부과 화장품 수요에 부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차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전문화장품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체제를 다시 짜지 않는한 동료 전문피부치료 의료기관들의 브랜드도 함께 추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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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調胃升淸湯치매 개선 큰 효과

///부제 대전대 제10회 지산 국제동양의학 심포지움

///본문 대전대학교 한의학연구소(소장 윤창열/대전대한의대학장)는 지난 28일 ‘신경정신과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최신 연구성과’를 주제로 제10회 지산 국제동양의학 심포지움을 개최, 정신과 질환예방 및 치법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날 심포지움 인사말을 통해 윤창열 소장은 “올해의 심포지움은 대전대 개교 24주년과 대전 둔산한방병원 개원을 기념해 둔산캠퍼스에서 개최돼 매우 의미가 깊다”며 “한의학의 신경정신과 영역에 대한 관심과 치료법이 더욱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에 대한 調胃升淸湯의 효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경희대 한의대 황의완 교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란 기억장애, 지남력 상실, 고등기능의 전반적인 와해를 보이는 알츠하이머 질환(AD)과 기억장애, 지적기능 상실로 대표되는 노인성 치매를 합해 Dementia of Alzheimer Type(DAT)이라 부르게 됐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또 “경희대 부속 한방병원 정신과교실에서는 DAT치료를 위해 동의수세보원에 기록된 調胃升淸湯처방에서, 天門冬을 없애고, 柏子仁, 貢砂仁을 추가해 처방한 결과 유의한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황 교수는 “그 결과로는 항스트레스의 효과를 유하는 항경련, 진통진정, 수면시간 연장에 효과가 있었고, AD 모델 흰쥐에게 학습과 기억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또 대전대 한의대 정인철 교수는 ‘치매의 서양의학적 연구동향에 대한 고찰’을 통해 “치매를 야기하는 원인질환으로는 뇌의 퇴행성 변화, 뇌혈관장애, 뇌의 염증성장애, 대사성, 내분비질환, 외상, 중독 등과 AD에 의한 치매(DAT)와 혈관성치매(VD) 및 양자가 혼재하는 혼합형 치매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 교수는 “한의학적인 원인으로는 痰飮, 痰火, 瘀血, 七情傷, 心腎不交, 肝腎不足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髓海不足, 肝腎陰虛, 脾腎兩虛, 心肝火旺, 脾虛痰阻, 氣滯血瘀 등의 변증에 따라 치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釣鉤藤디클로로메탄분획이 CT105에 의한 신경세포 상해 및 흰쥐의 기억능력에 미치는 영향(원광대한의대 김태헌교수) △총명탕과 山査聰明湯이 CT105와 βA로 유도된 알츠하이머질환 병태 모델에 미치는 영향(대전대한의대 이상룡교수) △혈관성 치매임상실험연구(중국 천진중의학원 장백예 원장) △抑鬱症중의약 연구 진전(중국 천진중의학원 응삼림 교수) 등의 발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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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종속적인 의료기사법 개선해야

///부제 이상락 의원, 복지부 국감서 지적

///본문 의료기사의 직업행사가 법률운영체계의 미비로 인해 제약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복지부 국감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이상락 의원(사진)은 최종 국정감사에서 의료기사가 관련법의 미비와 지도규정 모호로 직업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법률개정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상락 의원은 “현행 의료기사의 업무수행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과기공사를 제외하고는 이 법에 의해서 직업행사를 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의료기사들의 경우 의료법 시행규칙에 의해서 의료기관의 대표자가 선택적으로 고용해 주어야만, 비로소 직업에 종사하게된다.

이 의원은 고용과 지도는 법적 성격이 다르기에 고용을 지도의 전제조건으로 적용하는 것은 행정규제기본법에 근거할 때 합리적인 규제수단이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상락 의원은 “치과의사와 달리 의사에게 선택적 고용에 의한 선택적 지도를 하도록 하는 것은 지도를 근거로 의료기사를 사유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의료기사의 직업수행 방법과 장소를 구체적으로 설정하여 의료기사가 이 법에 근거해 직업수행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함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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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치질·대장암·백내장’ 입원환자 급증

///부제 건보공단, 2003 건강보험통계연보 발간

///본문 지난해 입원환자는 치질·폐렴·백내장·급성충수염·뇌경색증 순으로 많았고, 외래환자는 고혈압·당뇨병·위십이지장염·배(背)통·결막염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질병 중 1995년 이후 크게 증가한 질병으로는 치질이 4.4배, 대장암 4.2배, 백내장이 4.0배씩 각각 증가했으며, 이들 질병의 증가원인은 치질의 경우 치료전문병원 개설과 그동안 수술을 피하던 환자가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기 때문으로 보이며, 대장암은 식생활 서구화, 백내장은 노인인구 증가가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펴낸 ‘2003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보대상자(4696만명)가운데 87%에 달하는 4067만명이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363만명은 입원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국제질병사인분류(ICD10)가 새로 도입된 지난 1995년 이후 우리국민의 질병양상도 크게 달라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암 환자 진료증가가 두드러졌는데, 대장암 4.2배, 유방암 3.9배, 갑상선암 3.6배, 췌장암 2.7배, 폐암 2.5배 증가를 보였다. 그리고 ‘95년 수위를 차지하던 급성 충수염은 환자 변화가 미미하며, 결핵은 보건수준 향상으로, 신생아황달은 출생아 수 감소 등으로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는 호흡기계질환과 치과질환을 제외하면 고혈압 당뇨병 위십이지장염 배(背)통 결막염 순인데, 지난 ‘95년 위십이지장염 고혈압 결막염 배(背)통 위궤양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양상을 알 수 있다. 특히, 고혈압은 진료건수가 10년간 무려 5배나 증가하였고 당뇨병도 3.8배나 증가했다.

외래질병 중 1995년 이후 급증추세에 있는 질병은 전립선증식(11.8배), 골다공증(10.1배), 뇌경색증(7.8배), 우울증(6.5배), 무릎관절증(5.5배) 순으로 나타났다.

급증한 외래질병은 평균수명의 연장 및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성 질환의 증가와 함께 과거에는 치료를 않고 있던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는데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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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지역개발거점 육성정책 차질 없이 추진

///부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3개 국정과제위원회 회의

///본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동북아시대위원회 등 3개 국정과제위원회는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국가균형발전정책 △지방분권 정책 △수도권발전전략을 비롯한 지역별 개발거점 육성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균형발전위(위원장 성경륭)는 이날 “혁신주도형 발전패러다임을 바탕으로 신행정수도 건설,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 동북아 경제중심 프로젝트를 통합적 정책으로 추진해왔으나 균형발전의 핵심이자 선도정책인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헌재 판결로 정책전반에 직·간접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우려하고, “그러나 수도권과 지방 모두를 발전시켜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추진돼온 국가균형발전 정책은 앞으로도 핵심 국정과제로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시·도의 협조를 주문했다.

이날 균형발전위는 혁신주도형 지역발전과 관련△제1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04∼2008년) 수립·추진 △지역혁신체계(RIS) 구축과 지역인재 양성 △복합도시개발 특별법안 마련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혁신도시 건설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정부혁신위(위원장 윤성식)는 “지방분권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과제로 지방분권특별법과 5개년 종합실행계획에 따라 추진될 것”이라며 “교육자치제도 개선, 자치경찰제 도입, 특별지방행정기관 기능 조정 등 개혁선도 과제는 위원회가 주도하고, 자치입법권 확대, 자치조직권 강화, 지방재정 확충 과제는 부처가 주도해 추진하되 위원회에서 관리하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북아시대위(위원장 문정인)도 지역별 개발거점 육성계획과 관련해 “서울은 동북아시대 경제수도이자 금융허브로, 인천-부산·진해-광양은 글로벌 경제와 연결되는 개방특구이자 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특히 개성공업지구의 제조업과 서울의 금융·IT, 인천의 물류 기능을 연계해 수도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동북아 분업체계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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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모스크바에 한의과대학 설립 다시 추진을”

///부제 러시아 과학잠재력·한의학 지식 결합 시너지 창출

///본문 배원식 한의협 명예회장이 최근 러시아 유력 주간지 ‘이타르타스’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한의학과 러시아 현대 의학 간의 학술교류와 러시아산 천연 약재 교역 등 한·러 간의 우호증진필요성을 강조하고, 과거 추진하다 중단된 모스크바 내 한의과대학 설립을 주장해 관심을 끈다.

총 4쪽 분량의 기사는 아타르타스 서울주재 블라지미르 꾸따호프 기자가 취재한 ‘배원식 박사의 꿈은 실현될 것인가’로 배 회장이 20세기 명의 1백명에 포함된 내용과 국제동양의학의회장을 역임 사실, 한의학 전문지 의림지의 창간을 비롯해 중의연구원 20만 달러 장학금을 마련해 중국인과 한국 유학생에게 혜택 정황, 한국에 자비로 양로원 개원 등 배 회장 근황 전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타르타스지에 따르면 83년 제8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개최되었던 소피아에서 한국의사가 최초로 우리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 그 시기는 모스크바와 서울에서 어떠한 외교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없었던 그러한 시기, 외교관계가 성립되기까지 아직 1년이나 더 남아있던 시기에 우리나라의 변화의 바람으로 배회장은 1989년에 처음으로 러시아에 들어올 수 있었다.

특히 당시 배 회장은 16명의 한국 교수들과 함께 모스크바를 방문해 모스크바, 레닌그라드, 중앙아시아의 공화국들의 의학센터를 방문하고 이 방문 결과 양국학자들의 관계 발전에 관한 결정 채택과 90년에 모스크바 내 한의학대학 설립에 관한 소련정부의 결정문이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 의학기구들로부터 2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유치되고 키롭스카야 전철역과 솔네치노고르스키 지역에 건물을 제공하기로 하는 결정도 마련되는 등 잘 진행되었으나 국립비상사태위원회 이후 모두 사라져 버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타르타스는 “배 박사는 지금까지 이 프로젝트(한국 의학의 경험을 토대로 의사 양성과 환자치료를 위한 병원이 있는 대학 설립)를 실현하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있다”며, “아직까지 이 일에 그는 어떤 지원이나 변화도 없다는 사실을 고통스럽게 지적했다”고 소개했다.

이타르타스에 따르면 배 회장이 약초 채집지역을 생태학적으로 청결한 조건에서 풀이 자라는 알타이나 시베리아 지역을 추천했으며, 러시아는 녹용에서 약초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양의 천연약재를 가지고 있으며, 현대 러시아 과학의 잠재력을 러시아 및 한국의 의학에 관한 지식과 결합하면 그 결과는 매우 훌륭할 것이란 점을 이유로 들었다.

특히 한국측은 러시아에 한국 의사들의 노하우를 도입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재정적인 문제는 만일 러시아측이 건물이나 약간의 인력을 제공한다면 한국측 교수들은 러시아를 방문해 러시아 숲에서 자라는 원료를 이용해 어떠한 훌륭한 약재를 만들 수 있는지 일러줄 수 있다고 했다.

배 회장은 중국은 숲이 부족해 마당이나 정원에 심는 것과 달리 러시아는 광범위한 영토에 야생식물들이 자라고 이 식물들은 자연 속에서 자라 더 큰 효능을 발휘한다며 현재 중국인들이 러시아 교외지역에서 매우 값이 싼 약초들을 쓸어가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이들 약재들이 제대로 제조해야 좋은 효과를 발휘하며, 그래야 환자를 치료할 때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 무지함으로 놓쳐버린 20년의 세월동안 모두 나쁜 쪽으로 변해버렸다고 아쉬워했다.

배 회장은 그 당시 합작을 통해 한의학대학을 설립했더라면 지금은 큰 인정을 받아 러시아 전 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풀을 이용한 약을 처방할 수 있었을 것이며, ‘20년 전에 시작된 대화를 계속하는 것이 좋고, 나는 유명교수이자 한의학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러시아로 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현재 심경을 드러냈다.

이타르타스지는 장수비결과 돈에 대한 배 회장의 철학을 비교적 자세히 소개하고 미국이나 유럽 어느 곳보다 한의학에 쓰이는 광대한 원료자원이 풍부한 러시아와 식물과 천연원료(녹용, 야생짐승 담즙, 약용식물) 사용에 관한 지식의 선두자인 한국이 서로 가능성과 지식을 통합한다면 러시아는 약재수출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배 회장은 약재가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의학에서는 대부분 자연조건에서 자라야 하는 100여 가지의 기본적인 식물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최소한의 식물이 있다면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배 회장은 서양의학과 동양의학 관계에 관해 미국과 한국의학의 상호 관계를 예로 들어 현대의학을 옹호하는 자는 처음에는 전통적인 방법을 적대시 했으나 지금은 ‘분해하고 부수기는 쉬우나 어느 누구도 그 이후 인체를 다시 정상상태로 조립하려하지

않았다’며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의 통합은 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인체 발달 생리학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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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서울시 김정열 회장, 해외 의료시설 탐방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을 비롯한 서울시 의약단체장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8일까지 서울시 이명박 시장과 함께 베니스, 모스크바, 상트 페체르부르크 등의 의료시설을 방문, 선진 의료기술 을 둘러본다.

KIOM 이형주 원장, 진단기기 세미나 개최

한국한의학연구원 이형주 원장은 오는 2일 오후 2시부터 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의 후원아래 한방진단기기의 성능 향상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박상동 병원장, 요녕성 중풍 전문의료원 방문

동서한방병원(병원장 박상동)임직원 8명이 정기연수차 지난달 26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중국 요녕성 중풍(뇌졸중) 전문의료원을 방문했다. 박상동 병원장은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의료수준을 제고하고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봉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의의료원, 무료 당뇨검사 등 실시

동의의료원(병원장 안창범 )은 오는 10일 의료원 1층 로비에서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당료주간을 맞아 무료 당뇨검사, 혈액형검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회, 제5회 임시이사회 개최

제주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4일 제5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제주한방산업 발전방향 및 송년회 개최의 건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의학회, 윤리강령 개정 소위원회 개최

대한한의학회 윤리강령 개정 소위원회(위원장 김중호)는 지난달 29일 강남경희한방병원에서 회의를 갖고 학술부분에 관련된 한의사 윤리강령 개정에 대한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토의했다.

청한, 외국인노동자 대상 한방무료진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회장 정경진)가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오는 6일 저녁 6시 30분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구로구 가리봉 1동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에서다. 이날 무료진료에서는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 내한방진료소 개소식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인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관리실장 김보연

대구지원 관리부장 이동준

대구지원장 최철수

수원지원장 김영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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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제목 꽃마을한방병원 8주년 기념식 개최

///본문 꽃마을한방병원(병원장 강명자)이 지난달 23일 23일 꽃마을한방병원 1층 로비에서 개원 8주년 기념식을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보인다’라는 캐츠프레이즈 아래 개최했다.

강명자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의료시장 상황에 적절한 대책을 세워 새로운 시대에 새롭게 도약하는 꽃마을한방병원·의원 직원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개원기념식 후 전 직원은 서초구 우면산을 약 3시간 왕복 코스로 하는 등반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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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제목 성북구한의사회, 한의가족 등반대회 개최

///본문 서울시 성북구한의사회(회장 박성호)는 지난달 31일 북한산국립공원에서 풍성한 가을을 맞아 회원가족들이 함께 하는 ‘한의가족등반대회’를 개최하고, 단풍으로 물든 산행 속에서 회원간 및 회원가족간의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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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당연지정제 대신 단체계약으로 효율성 높여야

///부제 정부는 공단·의료기관간 개별계약 선호

///본문 최근들어 의료계에서 현행 의료시장을 고려한 건강보험 단체계약제 추진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공급자와 수요자간의 이견이 노출되고 있어 앞으로의 추진향배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종래의 수가계약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의료보험수가를 고시로 정하던 방식에서 요양급여비용계약제로 전환됐다.

직능별 단체계약제 전환 주장

요양급여비용계약제는 요양급여비용을 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통령령이 정하는 의약계를 대표하는 자와의 계약으로 결정토록 되어 있으며, 계약이 체결되지 않는 경우 전문평가위원회의 심의·의결과정을 거치고 협의가 되지 않는 경우 정부안이 마련되고 위원회의 표결과정을 거쳐 출석위원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된 요양급여비용이 고시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가계약제가 시행된 이후 관계자간의 합의는 이뤄지지 못하고 결국 정부안에 대한 표결의 형식으로 대부분 수가가 매년 결정됐다.

단체계약제에 대한 전문 연구용역을 추진한 연세대 박길준 교수는 최근 개최된 공청회에서 “국민들에게 다양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서비스시장의 효율성과 가격메커니즘에 근거한 사적 체계를 허용할 필요가 있으므로 공공의료보험과는 별도의 민간의료보험 도입을 통해 경쟁하는 체계를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 요양기관편입계약제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교수는 현행 보험자와 의약계 대표자 사이에 체결되는 포괄적인 단체계약은 대표자의 선정·합의과정에서의 문제 등으로 인해 계약제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측면이 있어 직능별 단체계약제로 전환할 필요하기 있다고 지적했다.

즉 계약당사자의 지위를 이해관계 및 목적을 같이하는 단체인 한의사협회, 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병원협회 등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단체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체계약제 도입과 관련한 의료계는 그동안 의료기관에 대해 강제요양기관으로 지정하고 급여비용을 정하는 것은 법체계상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따라 건강보험계약제의 방향은 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맥락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 요양기관당연지정제의 유연성있는 추진을 제기하고 있다.

강제지정제, 공급자 보호

아울러 공공의료와 민간의료의 경쟁을 촉진시켜 민간의료보험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반대로 소비자측인 시민단체들은 “요양기관 강제지정제는 의료공급자를 보호하는 측면도 없지 않다”며 “단체계약제를 논의하기 전에 의료기관의 진료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더욱 시급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소비자측은 의료시장이 경쟁체제로 돌입했을 때 어떻게 의료시장이 변화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이평수 상임이사는 “먼저 단체계약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계약의 대상으로 논의할 것인가와 계약대상자 및 어떤 방법으로 추진할 것인가가 중요한 관건이 된다”고 지적하고 “공공의료의 성격을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평수 이사는 직능단체와 단체계약이 이뤄질 경우 지불 수급 등 각 단체의 운영능력도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복지 5개년 계획에도 나타나

단체계약제와 관련 보건복지부입장을 보면 현 정부의 참여복지 5개년계획에서도 요양기관 계약제문제를 검토키로 한 바 있어 의료계에서 주장하고 있는 요양기관당연지정제 폐지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기본적으로 요양기관의 수가계약여부는 단체이익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처리해야 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보건복지부 송영중 연금보험국장은 “정부는 단체계약보다 개별계약을 선호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계약제를 시행하더라도 공단과 의료기관간의 개별계약추진 의사를 언급했다.

즉 요양급여비용 계약범위에 있어서도 지금보다는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즉 급여범위 심사기준 치료대외에 진료비지불방식 등도 논의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와같이 의료기관에서는 당연지정제폐지를 주장하고 요양기관계약제를 제시하고 있으나 의료수요자 입장, 즉 소비자단체들의 이견이 거세지고 앞으로 제도추진 향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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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한송한의원 정우열 원장

///제목 의사-환자 관계 등 임상현장 환경‘급변’

///부제 왜 의료윤리가 새롭게 대두되는가

///본문 전통적으로 한의사들에게는 ‘인술’(仁術))이라는 말이 강조되어왔다. 이때 인술이란 ‘사람을 살리는 어진기술’이라는 뜻이다. 요즘 말로 바꾸어 표현하면 ‘사랑이 깃든 의술’을 말한다. 그러면 왜 이때 의사에게 인술이 강조되었을까? 그것은 당시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가부장적 관계였기 때문이다.

가부장적 관계는 부모 - 자녀 관계의 모형을 말하는 것으로 의사를 부모로, 환자를 자식으로 보는 관계 모형이다.

이런 관계에서는 의사는 모든 정보를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린자식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부모가 대신 하듯이 치료에 대한 한 의사에게 모든 것을 전적으로 맡겨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이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전문직(profession)으로서 의사의 도덕성이 유지되고 다른 사람들이 이를 인정해 주어야한다.

만일 의사의 도덕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라면 자신의 건강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부모를 대하듯 의사에게 맡길 환자가 어디 있겠는가? 따라서 ‘인술’은 한국 전통윤리관의 중심사상으로 의료인은 의술을 배우기에 앞서 윤리도덕의 덕목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였으며 이를 행동으로 몸소 실천하였다.

그러나 19세기 이후 서양의 근대의학이 들어오면서 윤리적 도덕가치 기준이 바뀌고 의료체계가 대형화되면서 의사의 ‘인술’은 한낱 구두선(口頭禪)이 되어 버렸다.

특히 1979년대에 들어와 전 국민 건강보험이 실시됨에 따라 무료진료의 필요성이 크게 낮아지게 되면서 인술이란 용어는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한편,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경제성장과 교육수준의 향상으로 국민들에게 인권의식과 시민의식이 발전하기 시작하여 1986년에는 소비자 단체들을 중심으로 환자의 권리장전을 선포하기위한 시도가 있었다. 또한 1996년에는 복제양 돌리의 탄생, 2000년에는 인간게놈 프로젝트의 완성과 이를 통한 인간에 대한 유전적 조작과 인간복제의 가능성 등이 현실적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생명에 대한 전통적 개념이 흔들리면서 기존의 윤리관과 가치체계가 바뀌어갔다.

그 결과 의료윤리는 의료 영역으로부터 생명관과 가치의 연구를 포함한 생명의료 윤리로 확장되고, 의사뿐만 아니라 생명과학 분야에 종사는 모든 사람, 심지어 사회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고민거리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 서양의학계에서는 의학교육과정에서 의료윤리의 필요성을 느껴1997년에 한국 의료윤리 교육학회를 창립하고 이어 의과대학에서 의료윤리 교육과정을 수립하여 각 의과대학에서의 의료윤리 교육을 권장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우리나라 의과대학 의료윤리 교육이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와는 달리 한의학계는 학문의 특정상 임상계에서 의료분쟁이 심각하지 않고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가부장적 전통적 틀을 벗어나지 못해 의료윤리의 필요성을 현실적으로 느끼지 못했으며 의료윤리는 다만 대학교육에서 의사학적, 문헌학적 교육으로 머물렀다.

그러나 한의학계에도 한방 의료보험이 정착되고 의료체계가 바뀌면서 기존의 윤리관과 가치관으로 임상 현실에서 적응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즉, 의사와 환자의 관계는 더 이상 가부장적 관계가 아닌 대등한 관계로 바뀌었으며 환자는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는 계약적 관계에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였다.

또한 대형 한방병원의 출현으로 한방병원에서도 전문 진료 분과가 생기고 이들이 같은 장소에서 진료함으로 동료한의사와 한의사와의 관계, 수련의와의 관계, 의사와 간호사와의 관계 등 다양한 인적 관계가 성립되게 되었다.

또한 진료기술에 있어서도 현대적 의료기기가 응용됨으로 이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가 야기되고 부작용 또한 뒤따르게 되었다. 이러한 것들은 전통적 의료체계에서는 아직껏 경험하지 못했던 것으로 이런 체계에서 발생되는 윤리적 문제 역시 새로운 문제점이었다. 한의학계는 의료체계가 이처럼 바뀌었음에도 학교교육에서 이에 대비한 의료윤리 교육이 없으며 협회 또한 한의사의 의료윤리규약이나 지침 하나 없는 실정이다.

현재 한의사협회에는 1960년 유신체제하에서 제정된 한의사 윤리강령이 있고, 1963년 정관 제45조에 의해 제정된 윤리위원 및 동징계처분규정이 있어 5차례에 걸쳐 개정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윤리위원회의 징계처분규정은 회원의 의무에 관한 것을 주로 규정하였을 뿐 윤리지침에 관한 내용은 없다.

최근 소비자보호원의 올 상반기 의료피해 구제업무 분석결과에 따르면 한방의료피해구제는 상담건수 322건 중 16건으로 지난해 동안의 처리건수 13건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한방청구유형의 주된 피해사례는 △한약복용 후 효과 없음 △한약복용 후 급성간염발생 △침 시술 부작용 등으로 한약 값 환불 또는 추가치료비 보상 등으로 처리됐다(민족의학신문 2004. 9. 13 06참고). 위의 내용 원인을 살펴보면 무엇보다도 한의사의 질적 문제를 제기치 않을 수 없다. 여기서 질적이라 하면 의학지식은 물론 윤리적 자질까지를 포함한다.

그러나 임상현장에서의 의료분쟁은 반드시 의사의 질적 문제만을 탓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의학 교육에서 의료윤리 교육이 부재하고 협회차원의 윤리지침이 없는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지적할 수 있다.

따라서 한의사가 학교 교육에서 의료윤리 교육을 받지 않고 또 협회에 윤리지침이 없는 상황에서 임상현장에 나간다면 알게 모르게 의료윤리를 어기게 되어 마침내 의료분쟁이 발생했을 때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으며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게 될 것이다.

한의사에게 의료윤리 교육이 왜 필요한가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의료윤리의 필요성을 절감할 수 있다. 의사나 한의사가 임상현장에서 지켜야 할 의료원칙이 있다. 이를 의료윤리학에서는 ‘의료윤리의 4가지 원칙’이라 한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율성 존중원칙(principle of respect for autonomy)이다. 이는 타인의 자율적 자기결정을 존중하라는 윤리원칙을 일컫는 것이다. 즉, 의사가 환자를 치료할 때 무엇보다 환자의 자율권을 존중하라는 뜻이다.

둘째, 악행금지원칙(principle of nonmaleficence)이다. 이는 환자에게 피해가 되는 의술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셋째, 선행원칙(principle of beneficence)이다. 이는 타인에게 해를 입히지 않을 뿐 아니라 타인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행위이다. 프랑케나(William Frankena)는 이 선 행원칙의 내용으로 다음 4가지를 들고 있다.

①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지 말 것

②타인에게 발생될 피해를 예방할 것

③타인에게 발생된 피해를 제거할 것

④타인의 이익을 증진 시킬 것

넷째, 정의원칙(principle of justice)이다.

이는 ‘각자에게 각자의 몫을 돌려주는 것’으로 분배원칙을 말한다. 전통적정의론에서는 분배의 기준으로 다음 4가지를 들고 있다.

①능력에 따른 분배

②성과에 따른 분배

③투여된 노력에 따른 분배

④필요에 따른 분배

이 4가지 원칙들은 일정한 총량의 재화를 두 사람 이상에게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에 관한 잣대이다. 사회정의를 위한 의료자원의 분배방식에는 거시적분배의 문제와 미시적분배의 문제가 있다. 의사는 실제 임상현장에서 ‘합당한 치료’(due care)를 요구 받는다. 그러면 합당한 치료기준은 무엇이며 선행의 의무범주는 무엇인가?

·환자의 질병을 치료해야 하고 건강을 증진시켜야 한다.

·환자의 통증과 고통을 최소화 시켜야 한다.(환자에게 불필요한 통증과 고통을 안겨주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

·병세 및 치료 방법에 대하여 환자에게 가능한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

·진료에 관계된 모든 결정에 앞서 환자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

·환자가 입게 될 피해와 얻게 될 이익을 비교해 전자가 후자보다 큰 치료 방법을 선택 해야 한다.

·환자의 개인정보를 누설하지 말아야한다.

의료윤리위원회는 의료원칙들을 기준으로 하여 의료윤리지침서를 만들어 회원에게 주지시킴으로 의료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의료분쟁에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할 것이며 회원들은 제정된 의료윤리지침서에 따라 의료행위를 함으로 사회적으로 신뢰받는 한의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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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바이오·정보산업 한국 추월

///부제 바이오 전문가 포럼서 중국측 대표 주장

///본문 한국경제연구원 박승록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26일 국제문제조사연구소가 ‘한국경제의 구조변화와 성장활력의 회복’이란 주제로 개최한 학술회의에서 “한국의 정보산업 관련 제품 가운데 50% 이상이 對中무역적자를 보고 있으며, 전체 제조업 품목

2770개 가운데 330여개는 중국에 대해 기술우위도 잃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실제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04년 데이터베이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제조업 품목 2770개 가운데 330여개 품목은 1995년까지만 해도 한국이 중국에 비해 수출경쟁력 면에서 앞섰으나 2001년에는 연구개발투자분야마저도 열세로 돌아서고 있다. 그런데 정보산업에 이어 중국이 바이오산업에서도 이미 한국을 앞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같은날 중앙약검소의 왕춘치 부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개최한 ‘제2차 바이오 전문가포럼’에서 의약품시장 전문 조사기관인 IMS 헬스데이터가 발표한자료를 인용, “2003년 10월 현재 중국의 세계바이오산업 시장점유율은 1%로 한국의 0.9%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며 “바이오산업의 성장률에 있어서도 중국이 19.8%로 한국의 7.1%를 앞질러 중국은 바이오분야에서도 상당한 기술력을 축적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그동안 바이오 및 정보기술산업이 한국 경제성장의 큰 축을 이루고 있었던 만큼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방 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도 교훈이 될 수 있다.

이와관련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이같은 분석은 한의약정책도 한방 바이오퓨전연구사업을 한약제제, 한방신약, 한방기기 등을 포괄하는 한방산업제품개발 분야로 확산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BT·IT 등 관련산업계도 당면한 가장 큰 문제로 중국과의 기술격차를 방관할 경우 향후 세계시장의 판도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판단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정책’에 BIT융합기술 프로젝트를 반영토록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책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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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수화학, 의료정보업체 유비케어 인수

///본문 이수그룹이 지난달 27일 의료정보화 전문기업 유비케어를 인수하면서 바이오산업 부문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비케어는 외사랑, 엣팜 등 의료전자차트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회사다.

이수그룹 지주회사인 (주)이수의 김성민 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이수그룹이 추진 중인 바이오산업에서 기존의 신약개발사업과 의료진단서비스에 의료정보서비스를 추가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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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선진국보다 강한 한국인 정신에너지

///본문 건강을 증진하는 결정짓는 요소는 유전적요소, 적당한 운동, 절주와 금연, 차분한 성격, 규칙적인 식사, 적당한 수면, 정기적건강진단, 환경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이 의학계의 일반적 분석이다.

이중 유전적요소만 빼면 인간이 스스로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달성될 수 있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오늘날 현대인의 건강에는 오히려 사방에 적신호가 널려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말이 쉬워 규칙이니 적당한 수면이지 정작 환경오염으로 인한 질병은 수도 없이 많다.

그래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건강유지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덕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국내 보험가입자의 암생존율이 국내 일반인의 평균치보다 3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27일 자사 보험가입자 중 97~99년 사이에 암이 발병해 보험금을 받아간 고객 82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1.8%가 5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목할 것은 유럽 미국 일본 등 평균치인 64.1%보다도 훨씬 높은 생존율 수치다.

한국이라고 암발병시 지급되는 보험금으로 치료받는 자금이 보험선진국들보다 충분한 것도 아닌데도 말이다. 그러나 이 중요한 의문에 대한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건강을 관리하겠다는 굳은 정신이 선진국보다 강하게 배어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국가의 보건의료정책이 효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이같은 강한 의지를 뒷받침할 공공의료시스템 의료정보네트워크 등 국민건강증진과 국가의료발전 기반의 기본틀을 제대로 마련돼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한의학적관인 精·氣·神이 가능하도록 제도의 틀을 만들어주고 합리적인 동·서의학의 균등발전정책을 펴자는 것이다.

또한 국민건강증진을 보장하는 각종 제도를 확립정착시키기 위해서도 도시·읍·면·보건지소까지 한방의료도 ‘의사와 균등하게 필요조건으로 의무배치토록해야 한다. 그리고 보건의료정책 결정도 합리성있는 충분조건이 충족될 때 한국인이 지니고 있는 강한 정신에너지와 연관된 국민건강증진정책이 비로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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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 추진”

///부제 제주도회, 농촌사랑 자매결연식 열어

///본문 제주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와 농협중앙회 제주북제주시군지부(지부장 현홍대)는 지난달 28일 ‘농촌사랑운동 자매결연식’을 체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김태윤 회장을 비롯 박형규 수석부회장 등 제주도 임원진들과 농협중앙회 및 북제주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결연식을 통해 향후 제주도 한의회원들이 농협에서 주선하는 농촌마을과 개별적으로 자매결연을 확산함으로서 농촌 노령인구의 전속진료 등 협력 가능한 부분을 적극 발굴해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김태윤 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농촌사랑운동에 적극 참여, 의료봉사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주민들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쌓아나갈 것”이라며 “인류 복지라는 한의사회의 목표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홍대 지부장은 “활력 있는 농촌을 가꾸고 주민건강을 지킴으로서 농업인과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이번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에 적극 동참해준 제주도한의사회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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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당뇨 등 청소년 성인병 급증

///부제 한방당뇨연구회, 청소년건강 십계명 발표

///본문 한방당뇨연구회(회장 최유행)가 최근 10대 청소년의 성인병 환자를 위한 ‘성인병 피해가기 건강수칙 십계명’을 발표했다.

최유행 회장은 “청소년 당뇨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일반적인 지침이나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어 이번 십계명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회가 제시한 ‘청소년을 위한 성인병 피해가기 건강수칙 십계명’은 다음과 같다.

△부드러운 것 피하고 거친음식에 입맛을 길들여라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음식을 삼가라

△밥상은 무지개 빛으로 골고루

△굶는 다이어트가 아이 망친다

△무엇이 좋은지 알고 먹어라

△생활습관 캘린더를 만들어라

△생활습관도 자신에 맞게 상담 받아라

△스트레스 탈출을 위한 가족대화와 놀이 시간을 가져라

△주말은 야외활동 시간으로 보내라

△많이 걷고 틈나는 대로 스트레칭 하라.

한편 최근 발표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0세 이하 어린이들의 당뇨병은 2000년 4193건에서 2001년 4247건, 2002년 6253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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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타학문 접목통해 한의학 강점 극대화”

///부제 대한한의생명공학회 박기태 초대 회장

///본문 “한의학이 매우 우수하면서도 이를 입증하고 표현하는데는 늘 부족함이 있어 왔다. 이같은 한계를 여타 생명공학 연구자들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객관적인 데이터 및 표준화된 방법으로 천연 항생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근 한의학적 진료의 표준화와 객관화를 통해 한의학 산업의 육성에 본격 나서겠다는 취지로 창립된 한의생명공학회 박기태 초대 회장(사진)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개인만 잘되면 된다는 풍토에서는 한의학의 산업화, 세계화는 요원할 뿐”이라며 “어떤 치료기법의 활용 내지 특정한 한방제품을 사용할 때 그 결과가 객관적인 표준 모델로 제시될 때 한 단계 업그레드된 한의학문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회장은 “이같은 작업을 위해 학회내에 네오허브 생명공학연구소를 운영, 1차적으로 한방외용제 개발에 적극나설 것”이라고 밝힌 뒤 “2차적으로는 내복약의 개발 및 신약 개발에 나설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와함께 박 회장은 “국내에서 한방외용약 및 내복약을 개발, 이를 시판하는데에는 관련 법과 제도의 많은 불합리로 인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안다”며 “그럼에도 이는 한의사로서 실현하고픈 중요한 개인적인 소망이기에 국내에서 안되면 해외의 관련 법과 제도를 통해서라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회장은 “법적인 제약을 이유로 우리 스스로 능동적으로 한방제형의 변화 및 한방신제품의 개발에 소홀한다면 한의학은 군소의학으로서의 설움을 떨쳐 버릴 수 없을 것”이라며 “따라서 한의학의 우수성이 타 학문과의 효과적인 접목을 통한 연구개발이 이뤄진다면 목적하고자 하는 연구 결과를 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의생명공학회의 창립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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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주민 건강살핌이로 자리매김”

///부제 다사랑 중앙 한방병원, 다사랑의 날 개최

///본문 다사랑 중앙한방병원(원장 심재종)은 지난 2일 의왕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및 의료상담 등을 실시하는 ‘제2회 다사랑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내게도 비만과 당뇨병이 올 수 있다’란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비만침, 단주침, 금연침 시술을 통해 주민들에게 생활습관병의 한방적 접근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무료 혈당·혈압·콜레스테롤·알코올 의존증 검사·체성분 분석도 함께 실시됐다.

한편 다사랑 중앙한방병원에서는 매월 첫째주 화요일에 ‘다사랑의 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와관련 심재종 원장은 “‘다사랑의 날’은 의왕시 지역주민의 건강살핌이로 큰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꾸준히 추진해 갈 계획이며, 한의학의 이미지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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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홍보는 작은 실천으로 부터

///부제 개원협 조연제 총회의장 한방무료진료 실시

///본문 개원한의사협의회 조연제 총회의장이 최근 지역민들을 위한 한방무료진료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조 의장은 지난달 5일 영등포구민회관에서 중풍을 비롯한 요통, 관절통, 어깨 관절 등의 질환을 앓고있는 156명의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했으며 12일에는 신풍교회에서 퇴행성관절에 대한 강의와 함께 125명의 환자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어 15일에는 영등포 보건소에서 금연침에 대한 강의와 한방무료진료를 펼쳤다.

조연제 의장은 “한의학의 대국민 홍보는 바로 자신이 거주한 지역에서부터 작은 실천을 통해 이룰 수 있다”며 “한방무료진료를 통해 국민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그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는 한의학이란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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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영주, 풍기인삼랜드 조성 본격 추진

///부제 2010년까지 총 991억원 투입 예정

///본문 지난달 29일 영주시에 따르면 최근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에서 그 타당성을 인정받아 최종 승인을 받은 영주시 풍기인삼랜드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010년까지 풍기읍 창락리 일원 22만4천여평에 총 99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삼을 테마로 한 종합 휴양레저단지를 만드는 풍기인삼랜드 조성사업을 위해 시는 빠른시일 내에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사업에 필요한 국비 460억원을 확보하는 데 적극 나서는 한편 내년도에는 환경·교통·재해영향 평가를 잇따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풍기인삼랜드는 인삼. 약초체험, 워터파크, 개삼터 등으로 짜여진 인삼생명마을과 인삼 우량종자 및 고부가 의약품 소재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인삼산업 마을로 나눠 조성된다.

이와관련 권영창 영주시장은 “풍기인삼랜드는 보고 즐기고 체험하면서 머물러 가는 테마형 리조트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특히 인삼랜드가 완공되면 인근 소백산 국립공원과 풍기온천, 부석사, 선비촌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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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PPA 감기약 진열 판매 37개업소 적발

///부제 식약청 특별점검,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

///본문 ‘뇌졸중 유발’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지난 8월초 판매 금지 조치된 ‘PPA 함유 감기약’에 대해 시중 유통여부 특별점검 실시 결과 반품하지 못하고 보관중이거나 진열ㆍ판매한 37개 업소가 적발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각 시·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국 병·의원, 약국, 의약품 도매상 등 3천여개 업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벌여 21개 약국, 9개 의약품 도매상, 4개 병·의원, 3개 의약품 제조업소가 이를 어겼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적발업소 가운데 지난 9월 말까지였던 수거 기간에 미처 반품을 하지 못하고 별도로 보관해 온 사례가 전체 28건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제품을 진열하거나 조제실에 저장한 사례는 6건이었다. 이밖에 나머지 3건은 해당 업소가 제약사에 반품을 요청했지만 반품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은 이들 업소에 대해 경고. 영업정지. 과징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하는 한편, 병·의원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에 관계 법령에 따라 조치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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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서비스도 분야별 맞춤형 필요

///부제 비만학회, 관련 직원 서비스교육 실시

///본문 대한한방비만학회(회장 류은경)는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 성모병원 내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에서 환자들의 높아 가는 의료 서비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비만 관련종사 직원들의 서비스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사회적인 공공의 적으로 취급되며 각국이 국가적인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비만치료에 한방의학의 비중이 높아감에 따라 비만관련 종사자들에게 좀더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200여명의 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아이플러스아케데미 안영진 원장이 ‘21세기 의료환경의 변화 인식’과 ‘신뢰할 수 있는 의료인 의모습’, ‘신뢰감을 주는 커뮤니케이션’ 등 3가지 주제로 세분화해 심도 깊은 서비스제공을 위한 필요조건들에 대해 강의했다.

안영진 원장은 “기존의 서비스라는 말은 유흥음식 및 주점 등에 종사하는 종업원들이 제공하는 것으로 인식돼 왔으나 이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모든 산업군에서 성공을 위한 필수요소로 교육되고 있다”며 “의료시장 역시 세계화와 장기불황에 따른 치열한 경쟁으로 치료 외적인 부분에서의 편의와 친절이 병·의원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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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병·의원 서비스, 무한경쟁시대 돌입

///부제 프라이빗·프레미엄 마케팅 등 다양화 추세

///본문 대학 졸업생 이모씨(23세, 여)는 오랜 고민 끝에 취업을 위해 한달 전 얼굴 부위의 흉터 제거 성형수술을 받았다.

이씨를 수술 한 병원은 이후 전화와 이메일, SMS(단문메시지) 등을 이용해 진료예약 날자는 물론 수술 후 조심해야 할 사항 등을 꼬박꼬박 알려왔다. 이처럼 병원계에도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번 다년간 고객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사후관리를 함으로써 병원 이용에 따른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단골고객을 확보하는 이른바 ‘고객마케팅’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또 일부 개원가에서는 수술내역을 기준으로 회원등급을 설정, 우수고객에 대해서는 별도의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빗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실제 국내 여성전문간판병원인 삼성제일병원도 지난 9월부터 VIP 고객을 전담하는 별도의 팀을 만들고, 이를 통해 정기검진관리와 진료편의 제공은 물론 생일 축하, 각종 문화행사 초대 등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개원가에 중요한 마케팅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국회 보건복지위 유필우 의원은 보건정책 국정감사에서 “의료기관평가가 의료의질 보다는 의료서비스나 시설, 소비자의 편의시설같은 외형평가에 치우쳐있다”며 “행정관료의 고착된 시각과 업무관행을 개선해야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보면 개원가의 ‘고객마케팅’시대는 의료문화의 자율성과 창조성, 기존관행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긍정적요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단골고객을 확보하는 수단이 단지 편의시설이나 이메일, 친절메세지에 그친다면 오히려 그것이야말로 ‘비의료문화’가 될 수 밖에 없다. 의료기관은 의료지식을 총괄하는 시술방법과 임상효과가 최우선시 되야하며 동료의료인과 선의의 경쟁에 있어서도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고객마케팅도 제자리를 잡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라는 전문집단이 ‘VIP’ ’프라이빗’ ‘프레미엄’ ‘부자’ 마케팅만을 펼친다면 이는 ‘의료윤리강령’의 비전을 제시해달라는 국민의 기대와는 동떨어진 비의료문화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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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삼성, 장애인수련원 건립비 100억 지원

///본문 삼성그룹이 장애인 체육활성화를 위해 장애인종합수련원 건립 비용 100억원을 지원하키로 하고 지난달 28일 과천정부청사에서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에게 삼성복지재단 한용외 사장을 통해 증서를 전달했다. 장애인종합수련원은 경기도 이천시 일원에 총면적 5만6천평, 총 연 건축면적 1만200평 규모로 건립되며, 종합대운동장, 양궁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연수시설 및 3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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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지역 한의원은 단기간에 고객 끌어들이는 광고 필요

///본문 의료광고의 규제가 내년부터 대폭 완화된다는 소식이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최경일 행정사무관에 의하면 기존의 의료광고법과 가장 큰 차이는 광고규제방식에 있다고 한다.

지금은 광고 허용대상이 시행규칙에 12가지로만 정해져 있어 광고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예외적으로 12가지만 허용하는 형식인데 반해, 개정되는 광고법은 모든 광고를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극히 예외적인 금지대상을 정하는 Negative System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즉 금지하는 광고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광고를 허용하되 객관적으로 판단해 볼 때 비윤리적이거나 과대광고, 환자 유인성의 내용이 되는 것만 금지 대상이 된다는 의견이다.

그동안 규제로 인해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치 못하였던 병원들이 광고라는 적극적인 마케팅수단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한편 한의원을 경영하는 경영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광고비 지출로 인한 자금부담이 커짐과 동시에 경영자의 마케팅 능력에 따른 빈부의 차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과대한 광고비의 부담은 작은 기업의 진출을 억제시키며 대기업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사회적 부작용이 있다. 그러나 많은 비용을 광고에 투자한다고 해서 무조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므로 어떻게 광고물을 제작하고 어떤 매체를 통해 고객에게 접근하느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광고를 하는 회사를 광고주라 하는데 크게 전국 광고주와 지역 광고주로 나눌 수 있다.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몇몇 한의원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한의원은 지역광고주이며, 지역마다 체인점을 두고 있는 한의원의 경우 본사는 전국광고주, 지점은 지역광고주라 할 수 있다. 어떤 규모의 광고주이든 광고 기본원칙에 있어서는 동일하지만 예산과 인력 차이 외에도 전략과 전술, 광고 소구점과 초점에 있어서는 많은 부분 차이가 있다.

전국적인 광고주는 경쟁 한의원과 고객, 시장상황에 따른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며 브랜드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전략적 접근이라 함은 시장을 세분화하고 타겟고객을 명확하게 하며, 고객의 인식 속에 심어줄 상징적 위치를 정하고 브랜드 구축이나 시장 확대를 위한 목표를 정한 후 장기적인 계획에 의해 정기적인 메시지 노출과 효과 측정을 통해 Feed Back을 하는 일련의 활동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역광고주는 적은 광고예산과 작은 조직 즉 원장이나 담당자가 직접 광고에 관여하므로 광고는 즉각적으로 효과가 있어야 하며 관련 당사자는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장기적인 전략적 접근보다는 단시간에 고객의 발길을 돌릴 수 있는 전술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새로운 간판을 제작하면 사람들이 우리 한의원을 더 많이 찾아올까? 노동절에도 문을 열어 놓을 것인가? 야간에도 진료를 할 것인가? 시간대별 가격을 차등화 시키면 고객들을 더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인가? 등. 또 고객은 이웃도 될 수 있고 친구나 교우도 될 수 있으므로 자사의 광고, 가격, 진료와 한약의 효능, 종업원의 서비스, 실내장식 등에 관심을 가지고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광고물 제작에 있어서도 고객들의 눈에 띄게 독특해야 하지만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며, 편익과 신뢰를 강조하는 강력한 헤드라인을 사용해야 하며, 가격대를 써놓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점포명과 주소, 전화번호, 진료시간 등도 확실하게 광고물에 포함시켜야 한다. 홍보는 장기적 브랜드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광고는 단기간에 고객을 끌어들이는 능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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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 도약은 신뢰성 회복부터”

///부제 한방생활 체험프로그램 높은 인기 실감

///부제 체류학습 개발 등 다양한 한의학 홍보 나서

///본문 “일상에서의 한방을 모토로 건립된 ‘한방문화센터’는 한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친숙함을 배가시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23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개관된 ‘한방문화센터’ 조법종 박물관장(우석대 인문학부사학과 교수)의 말이다.

조 관장은 한의계의 인물은 아니지만, 어느 누구보다도 한의학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은 뒤지지 않는다.

특히 역사학자로서의 그의 존재(관장)는 한의학의 실제적 역사성에 대한 공개적인 입증이라고 해석된다.

조 교수는 “현재 자·타의적 딜레마에 빠진 한의학의 도약을 위한 키워드는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진료시스템과 친숙함을 바탕으로 한 신뢰성 회복”이라고 밝혔다.

이런 차원에서 ‘한방문화센터’의 체험프로그램은 자연스럽게 방문객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방문객들은 미리 준비된 한방원료를 가지고 한방비누 및 로션을 만들거나 ‘미니한옥집짓기’, ‘체질별 천연염색’, ‘한방약족탕’ 등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의식주생활 속에서 구현된 생활 속의 한방문화를 몸소 체험하게 된다.

또 컴퓨터프로그램을 통한 사상체질진단과 한방건강나이 측정도 방문객들에겐 마냥 신기한 관심거리. 이밖에도 쉽게 풀어낸 한의학사, 경락·경혈자료실 및 한약제조 교육실 등은 한의학에 대한 쉬운 이해를 돕는다.

이와관련 조 관장은 “방문객들의 한방생활 체험프로그램은 한의학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도를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체험학습의 교육적 효과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에따라 조 관장은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방문객들이 일정기간 머물 수 있는 체류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방문객들의 큰 호응에 부응하는 차원기도 하다. 실제로 개관식 일주일전 운영된 시범프로그램 동안 방문객들은 한방체험프로그램에 대해 깊은 만족감을 표했다.

오히려 방문객들은 한방진료나 양질의 한약재 판매를 건의하는 등 한방문화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기대를 보여주기도 했다.

조 관장은 “한방진료는 체험·전시위주(한방문화센터)의 성격상 정규프로그램 내용에 담을 수는 없지만, 무료진료 등 이벤트 형태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조 관장은 “향후 한방문화센터가 전통한의학의 발전과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한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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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저개발국 지식재산 각료회의 개최

///부제 특허청, 효율적인 지식재산권 활용 방안 강구

///본문 특허청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동안 서울신라호텔에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함께 ‘저개발국 지식재산 각료회의’를 개최했다.

이 각료회의는 저개발국의 각료들이 모여 효율적인 지식재산권 활용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WIPO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각료회의에는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와 김철수 세종대 총장 등 세계 25개 나라 1백50여명의 각료 등이 참여, ’지식재산 활용을 위한 공공 민간 부문간 전략적 제휴와 협력강화’ ’지식재산의 경제적 측면’ 등을 주제로 발표와토론을 벌였다.

또 저개발국의 지식재산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서울 선언문’도 채택했다.

헤설 지식재산이 국부 창출의 지름길

21세기 지식기반 경제로 진입하면서 지식재산권 제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저개발국 각료들이 모여 지식재산권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회의를 한국이 주관했던 것은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다.

오늘날 지구촌 10대 선진국이 전세계 특허의 95%를 소유하고 있는 불균형에 비추어 봐도 지식재산권 제도의 의미는 저개발국에 있어서는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불과 40여년만에 저개발 국가에서 경제대국으로 급성장한 한국의 지재권 정책경험은 저개발국이 벤치마킹할 지재권 정책이 아닐 수 없다.

지식재산의 창출과 활용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저개발 국가 각료, 전문가 대표의 의견을 수렴하는 각료회의를 활용한다면 우리의 경험은 타국의 지재권 구축 모델로서 다시한번 세계 속에 주목을 끌게 될 것이다.

마침 내년 10월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제13차 ICOM대회에서도 ‘동양의학 발전을 위한 서울 선언문’이 채택될 전망이고 보면 지금부터 각 국 대표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 가버넌스’를 구축해 실리게 될 선언문의 국제사회 원칙을 하나하나 정립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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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신예스타 정선아 ‘뮤지컬 프리마돈나’ 꿈꾼다

///부제 뮤지컬 ‘노틀담의 꼽추’서 에스메랄다 캐스팅

///부제 맑은 음색과 튼튼한 성대, 하늘이 내린 선물

///본문 “하늘 높은 줄 모를 때까지 올라가고 싶습니다.”

뮤지컬 ‘프리마돈나’를 꿈꾸는 꽃다운 스무살 뮤지컬배우 정선아의 당찬 포부다.

정선아는 올 12월에 공연될 디즈니뮤지컬 ‘노틀담의 꼽추’의 여주인공(에스메렐다)에 캐스팅돼 기염을 토한 신예스타다. 에스메랄다는 꼽추 종기치 콰지모도의 사랑을 받는 집시여인. 뮤지컬 ‘렌트’에서 보여줬듯, 한순간 객석을 사로잡는 도발적인 섹시함과 매혹적인 고운 음색은 정선아의 스타성을 진작부터 예견했다.

“중학교시절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배우들이 탭댄스를 추는 모습을 보고 한순간에 반해버렸어요. 그때부터 제 꿈은 오직 뮤지컬 배우였습니다”

끼 있는 또래친구들이 연예인에 대한 환상에 젖어있을 때, 정선아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길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노래연습은 기본이고 도발적인 섹시함을 어필하기 위해 다른 여배우의 자태를 분석하는 등 연구하는 자세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더구나 오랜시간 노래에도 끄떡없는 유달리 튼튼한 성대와 한번 들으면 잊지 않는 뛰어난 음감은 하늘이 그녀에게 내린 선물. 또 성악을 전공했던 어머니의 헌신적인 지원도 그녀가 뮤지컬배우로서의 꿈을 키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대해 정선아는

“엄마가 나를 믿었던 것 같다. 딸이라서 무작정 도와주기보다는 내 가능성을 스스로 판단하고 일종의 투자를 한 것(웃음)”이라고 전한다.

신시뮤지컬컴퍼니 박칼린 음악감독도 그녀를 두고 “음감이 매우 뛰어나다. 앙상블을 해도 튀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실제로 에스메렐다 오디션에는 실력있는 여배우들이 참여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선아가 캐스팅된 것은 전통 성악발성보다는 때묻지 않은 맑은 음색이 디즈니뮤지컬에 훨씬 어울렸다는 것. 정양은 “처음 에스메렐다 역에 뽑혔을 때는 설레임으로 가슴이 너무 콩닥콩닥 뛰었다. 반면에 지금은 ‘돋보여야 한다’는 부담과 자신감이 반반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연기의 깊이를 배운다는 생각으로 연습에 열중할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처럼 “에스메렐다 역을 통해 섹시는 필수, 순수함과 성스러운 이미지까지 채워가고 싶다”는 정선아의 야무진 각오는 국내 뮤지컬시장의 희망찬 고공비행을 기대하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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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흥분지수 무한대’

///부제 원작 제대로 살려 오는 18일 공연, 박완규·JK김동욱 출연

///본문 그동안 이보다 더 짜릿하고 흥분되는 뮤지컬은 없었다.

뮤지컬의 흥행요소를 골고루 갖춘 앤드로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지저스)’. 1980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100만 명이 관람했을 정도의 인기 뮤지컬. 더구나 오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에서는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보다 실감나게 표현된다.

종전 작품에서는 ‘예수’라는 캐릭터의 특성상, 원작에도 없는 종교적인 색채를 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보니까 국내 관객들은 ‘지저스’를 종교적인 뮤지컬로 다소 오해하기도 했다.

그러나 “예수는 최고의 뮤지컬 스타”라는 것이 기획사 측의 지적.

종교극이라는 껍질을 벗고 ‘지저스’를 최고의 예술작품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과감한 무대표현과 실험정신으로 각광을 받은 브로드웨이 최신버전이 공수됐으며, ‘설앤컴퍼니’(대표 설도윤)와 ‘RUC’ 및 ‘CJ엔터테인먼트’(대표 박동호)등 굵직한 제작사들이 투자하고 서울시 뮤지컬단(단장 최주봉)이 주관한다.

출연진들도 뮤지컬에 대한 신뢰를 더해준다. 특히 힘있는 샤우트 록 창법과 C코드 이상의 폭 넓은 음역을 소화해야 하는 예수와 유다역의 특성상, 애잔한 고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인 박완규와 풍부한 감정과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적인 JK김동욱이 각각 캐스팅됐다.

이밖에도 빌라도 역에 저음의 절대매력 김법래, 헤롯 역에 36년 연기경력인 최주봉, 막달라마리아 역에 신예 이연경이 실력을 인정받았다.

뮤지컬은 예수의 마지막 7일간의 행적을 다룬다. 십자가를 메고 골고다 언덕을 향하는 고난의 예수를 둘러싼 언론매체들의 보도장면 등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또 유다를 둘러싼 무희들의 춤추는 장면은 흥분지수를 한꺼번에 높일 정도로 아찔하다.

오는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며, 이후에 대구 광주 부산 대전 등 4개 도시 공연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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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사색하기 좋은 무용공연 두편 무대에

///부제 안성수의 픽업그룹·우리시대 무용가

///본문 공연기획 MCT가 사색하기 좋은 무용공연 두 가지를 한꺼번에 선보인다.

먼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정교하고 세련된 안무가 돋보이는 ‘안성수의 픽업그룹 2004’가 ‘선택(사진·앞)’이라는 주제로 공연된다. 몸의 자유를 얻기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표현한다.

다음으로는 ‘우리시대 무용가 2004(사진·뒤)’전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호암아트홀서 개최된다. 장르별 정상급 무용가들이 타 장르의 무용가와 1:1로 만나 작업을 하는 특별한 춤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깊어가는 가을, 춤을 통한 깊은 내면의 성찰을 맛볼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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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계수·이수경·고병희·송일병, 태음인 중풍환자에 있어 체질치료가 체중감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적 연구, 사상체질의학회지 2001:13(1):13~44

///제목 태음인, 중풍·비만 등 이환 가능성 높아

///부제 태음인 중풍환자에 있어 체질치료가 체중감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적 연구

///본문 중풍은 뇌혈관의 이상으로 인해 혈류를 통해서 뇌 조직으로 공급되는 산소 및 포도당이 지속적으로 부족하게 되어 국소 뇌조직의 이상을 초래함으로 신경학적 기능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뇌졸중은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으로 나눌 수 있다. 허혈성 뇌졸중은 뇌의 일부에 혈류가 차단되거나 부족하게 되어 뇌 조직의 손상이 발생하며, 출혈성 뇌졸중은 뇌의 혈관이 파열되어 뇌 조직의 손상이 발생한다.

원인과 증상

중풍의 위험인자로 교정이 불가능한 것은 나이, 성별, 민족, 유전 등이 있고, 교정이 가능한 것은 고혈압, 심장질환, 흡연,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동맥경화성 심장질환, 과음, 일과성 뇌허혈, 무증상의 경동맥협착증 등이 있다. 따라서 중풍의 예방을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인자들을 확인하고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뇌조직의 손상으로 인한 주요 증상은 환자의 약 70~80%는 편마비를 주요 증상으로 하여, 운동마비(반신마비·반신불수·사지마비·단마비·대마비 등)와 감각소실, 언어장애(실어증·눌어증·실독증 등), 인지장애, 지각장애, 시각장애, 연하장애, 대소변장애 등이 있으며, 운동손상으로 인한 불균형, 운동실행, 관절운동제한 등의 증상도 있다. 중풍의 증상은 뇌손상의 부위와 크기, 환자의 연령 등 많은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

검사법과 예후

중풍이 의심되면 뇌 전산화 단층촬영(CT)이나 핵자기 공명영상법(MRI)으로 진단한다. 허혈성 뇌졸중으로 진단되면 뇌혈관 조영술을 시행하여 혈관이 좁아져 있거나 막혀있는 곳을 찾기도 하며, 최근에는 혈관 초음파검사로써 뇌의 혈류상태를 관찰 할 수 있으며, 이 방법은 안전하므로 점차이용이 증가되고 있다.

뇌의 신경학적 손상으로 인한 중풍 후유증은 모든 환자에게 남게 되나, 후유증의 정도와 개선의 정도는 뇌 손상부위의 크기, 측부 순환의 발달 정도, 환자의 연령, 적절한 치료의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지며, 대략적인 신경학적 손상의 회복은 처음 1~3개월 사이에 가장 빠르며, 그 후 3~6개월까지는 호전 속도가 점차 둔화되며, 6개월 이후 1년 정도까지는 느리기는 하지만 계속 호전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뇌손상의 부위와 크기가 큰 경우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중풍은 한번 발병하면 심하던 경미하던 다소의 장애를 남기기 마련이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의학서 보는 중풍

한의학에서 ‘中風’은 자연의 기후변화 중에서 ‘잘 변한다’는 바람의 속성에 비유하여 흔히 ‘바람 맞았다’는 뜻으로 사용하며, 『東醫寶鑑』에서는 그 증상을 ‘갑자기 넘어지는 것(暴), 갑자기 벙어리가 되는 것(暴), 정신이 혼미해 지는 것(蒙昧), 입과 눈이 삐뚤어지는 것(口眼斜), 손발을 쓰지 못하는 것(手足),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人事不省), 말을 더듬는 것(言語蹇澁), 담연이 몹시 성하는 것(痰涎壅盛)’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肥人多中風’이라 하여 뚱뚱한 사람에게서 중풍이 잘 발생한다고 보고, 한의학적 주요 병인으로는‘濕·熱痰·火·氣’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四象醫學은 體質醫學으로 사람의 體質을 太陽人, 少陽人, 太陰人, 少陰人의 네 가지로 분류하여 各各의 體質에 따른 生理, 病理, 治療, 養生등을 제시하고 있는데, 네 체질에서 특히 太陰人이 비만의 위험성이 크고, 心血管系疾患및 中風에 이환되기 쉽다. 이는 太陰人이 肝大肺小한 장부조건으로 인해 呼散之氣보다는 吸聚之氣가 강하며, 활동량 또한 다른 체질에 비해 적어 비만하기 쉽고, 또한 사치와 향락을 일삼고 慾火를 이기지 못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다른 체질보다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현대 성인병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풍으로 입원한 太陰人 환자를 대상으로 체질치료를 시행하여, 전체적 혹은 국소적 체중조절에 유의한 變化를 관찰함으로, 태음인이 비만으로 인해 중풍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데 체질관리가 도움이 됨을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7월1일부터 9월 16일까지 경희대학교 부속한방병원에 入院한 者중 아래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太陰人患者37명(治療群:23명, 比較群:1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1) 治療群

(1)뇌전산화단층촬영(Brain CT) 또는 뇌자기공명영상(Brain MRI)상 腦梗塞이나 腦出血로 診斷받은 者.

(2)發病日은 無關하며 입원 전에 물리치료를 시행한 적이 없는 者註.

(3)의사소통이 가능하고 身體計測에 지장이 없는 者.

(4)體質診斷을 통하여 太陰人으로 診斷된 者. 단, 體質診斷은 四象體質分類檢査프로그램(QSCCⅡ), 藥物反應및 四象醫學을 전공한 韓醫師의 진단을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초진에 의해 확정되지 않은 경우, 일정기간 후 재진을 통하여 확정하였다.

(5)입원 후 3주까지 太陰人處方 「東醫壽世保元」, 四象新編, 東醫壽世 保元草本卷 등에 太陰人應用方으로 使用되는 處方을 의미한다)을 95%이상 服用한 者.

2) 比較群: 上記한 (1)(2)(3)(4)를 만족하면서, 體質治療外의 藥物治療를 받은 者.

연구방법은 身體計測은 입원 시, 입원 1주일 후, 2주일 후, 3주일 후에 각각 측정하였고, 生化學的檢査는 입원 시, 입원 3주일 후에 1회씩 측정하였다.

1) 身體計測種類

(1)신장 (2)체중 (3)體質量指數(Body Mass Index:BMI) (4)삼두근의 피부주름 두께 (5)상완 및 전완(曲池穴部位)의 둘레 (6)손목둘레 (7)장골능상부의 피부주름두께(Waist/Hipratio:W/H ratio) (8)天樞穴部位의 피부주름두께 (9)大腿部의 피부주름두께와 둘레 (10)종아리(承山穴部位)둘레 (11)허리둘레 (12)엉덩이둘레 (13)허리/엉덩이 둘레비

2) 生化學的檢査種類

(1)Total Cholesterol(T-C) (2)Glucose(GLU) (3)Triglyceride(TG) (4)Total Lipid(T-L) (5)Phospho-Lipid(PHO-L) (6)HDLCholesterol(HDL-C) (7)LDLCholesterol(LDL-C) (8)GOT (9)GPT

3)통계처리

자료분석은 통계프로그램 ‘SPSS 9.0 for Windows’를 使用하였고, 治療群-比較群에 대해 Chi-square test, Independent T-test, Paired Ttest를 실시하였다.

3.결과

①體重變化는 治療群은 2주 후부터 유의한 體重減少가 있었으며(2주후: 1.82±3.14Kg 감소, 3주 후: 2.30±3.38Kg 감소), 比較群은 3주 후에 유의한 體重增加가 있었다(3주 후: 0.82±1.38 증가).

BMI의 變化는 治療群은 2주 후부터 유의한 BMI 감소가 있었으며(2주후: 0.63±1.08 감소, 3주 후: 0.82±1.16 감소), 比較群은 3주 후에 유의한 BMI 증가가 있었다(3주 후: 0.32±0.54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