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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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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9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321호

///날짜 2005년 05월 09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IMS인정 명백한 한방의료 영역침해

///부제 자보진료수가분쟁심의회, 복지부 질의 절차 무시

///부제 “말도 안되는 월권행위” 범한의계 즉각 시정 촉구

///본문 최근 개최된 제76회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서 한방의 대표적 의료행위인 침술로서 근육 내 자극치료 즉 IMS(Needle Tens)에 대한 수가금액을 산정해 공지, 이는 명백한 한방의료영역에 대한 침해행위로써 신속히 철회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범한의계 의권수호대책위원회 IMS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자보분쟁심의회 IMS 수가공지’와 관련 회의를 갖고, 자보분쟁심의회 결정/공지의 월권사항에 대해 지적하고 관계기관에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자보분쟁심의회 위원회에 한의사가 위촉될 수 있도록 건의키로 했다.

특히 이번 심의회의 결정은 IMS 심사청구 각 건별 처리가 아닌, 심의회 수가공지로써 수가기준으로 효력을 갖는 부문이므로, 이에대한 철회요청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범한의계 의권수호대책위원회 IMS대책위원회는 자보분쟁심의회 IMS수가공지와 관련 IMS는 의료법 및 건강보험법에서 의료행위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항목으로써 보건복지부에서 의료기술평가제도 도입후 결정을 하고자 현재 보류중에 있는 상태이며, 의료법 국민건강보험법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등에 의거 의료행위 여부 결정이 보류된 항목인IMS의 경우는 보건복지부에 의료행위 여부 질의절차를 거친 이후에 심의가 진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절차를 무시하고 심의회가 월권을 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의에서는 IMS와 유사한 행위(근막동통유발점 주사자극치료 등)들이 이미 건강보험행위로 분류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수가를 결정한 것은 자동차보험진료수가 기준 적용상 오류를 범한 사항임을 밝혔다.

이번 자보심의회의 결정은 심의회의 인적구성상 의료업계에서만 6명, 손해보험사 6명, 공익대표 6명으로 되어 있는 가운데 한의계의 의견은 철저히 배제된 채 결정되었고, 의료계와 손보업계간의 합의에 의해 통과된 것으로 결정과정에서 부터 우리나라 의료의 근간을 뒤흔드는 큰 문제를 야기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자보 심의회의 결정은 정부의 국가의료정책과 건강보험수가기준을 철저히 배제한 결정으로 반드시 제고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또한 이번 자동차보험에서의 IMS인정으로 향후 건강보험(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결정 신청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과 한방과 비교한 터무니없는 높은 금액결정으로 양방의료기관에서의 IMS활성화를 야기할 수도 있어 전체 의료환경차원에서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한의계관계자는 “자동차보험에서 IMS금액을 결정하였다는 것은 한방의료에 대한 명백한 월권행위로써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에따라 범한의계 의권수호대책위원회는 앞으로 보건복지부에 자보 IMS수가공지사항이 추후 건강보험에 적용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이와관련한 행정심판 또는 행정소송 등의 법률적 검토도 강구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의약분야 담당할 한의약청 필요

///본문 식약청은 지난달 28일 참여정부 내에 BT분야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신약 제품화(인허가) 촉진 및 제약산업 애로 해소방안’을 마련,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와 합동으로 개최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 상정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식약청 허가심사과정의 병목현상으로 인해 참여정부내 10대 성장동력산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생명공학분야의 제품화가 늦어지고, 결과적으로 국제경쟁력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BT분야 신약후보물질들의 제품화 촉진을 위해 조직개편과 허가심사기간 단축 등을 골자로 하는 대책을 담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평가기술개발(R&D) 예산확보로 허가심사에 필수적인 안전성 유효성 평가기술 개발 및 평가지침사전확립(Prepared Regulation)으로 허가심사의 지연방지, 사전안내 역할 등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것”이라며 “BT, IT, NT 기술이 융합된 의약품생산 방식의 조직구도로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약재를 활용한 한약제제, 한의약품, 천연물신약 개발에 필요한 관련 가이드라인 제정 계획은 어디에도 보이질 않는다.

지난 2003년 8월 제정된 한의약육성법 제5장 15조에는 ‘보건복지부장관은 한약의 품질향상을 위하여 한약재의 제조, 유통, 소비 등 단계별로 필요한 시책을 강구해야 한다(1항)’며 ‘관련정책, 제도 및 현황 등에 관한 조사 연구를 하여야 한다(2항)’고 못박아 놓고 있다.

실제 생명공학 분야의 제품화사업은 참여정부의 10대 성장동력사업인데 유독 한방바이오산업에는 관련 인프라는커녕 가이드라인이나 지침마저 없다.

따라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 사업이 구체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조속히 한의약청을 설립해야 한다.

이제라도 식약청은 관계 과학기술장관회의에 한방제약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품의 연구개발과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식약청의 인식이 제대로 바뀌지 않는한 바이오 선진국 진입은 그만큼 늦어질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 감기치료 우수성 재확인

///부제 환자 체질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

///부제 허준 박물관 개관 기념 세미나 개최

///본문 한의학적 감기 치료의 우수성과 세계 선진국들이 선호하고 있는 감기 치료법 등을 소개한 대국민 한의학세미나에 많은 인파가 몰려 한방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을 실감케 했다.

지난달 29일 대한한의사협회가 허준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한의학으로 본 감기’를 주제로 개최한 이날 세미나에 대해 참석자들은 “한의학적 감기치료의 우수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또 한 참석자는 “한의원의 문턱을 조금만 더 낮춰준다면 한의원을 먼저 찾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 한방 보험적용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야할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3면>

강서구한의사회 김영권 회장과 한의협 최도영 학술이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경희한의대 정희재 교수는 ‘한방에서의 감기치료’를 발표, 감기의 다양한 종류를 소개하고 전체적 건강상태를 진단해주는 고급상담과 자신의 체질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한방치료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또 함소아의학연구소 박찬국 소장은 ‘감기에 대한 새로운 인식’ 발표에서 “최근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아토피, 알레르기, 불임 등의 질환도 감기치료의 불량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체질에 따른 서로다른 감기 치료법’을 발표한 상지한의대 김달래 교수는 감기에 대한 오해와 서구에서의 감기치료를 소개하고 자신의 체질에 가장 효과적인 처방을 미리 알아둘 것을 제안했다.

또한 개원협 최방섭 사무총장은 ‘호흡기 질환에 대한 한약치료의 Evidence’에서 2002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SARS에 대한 최신 논문을 통해 한방치료를 병행한 SARS 치료가 양약 단독으로 치료한 경우보다 그 치료효과가 높았고 간, 신장에 대한 부담 및 사망률도 낮았다고 소개했다.

경희한의대 조기호 교수는 ‘일본 한방의학에서의 감기치료’에서 “지난 2003년 닛케이메디컬 앙케이트 조사에 따르면 한방약을 사용하고 있는 의사비율은 72.1%였고 한방약을 가장 많이 처방하는 질환 중 하나가 감기”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협 안재규 회장은 세미나에 앞서 “협회관이 완공되면 일반적인 질환을 주제로 대국민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라며 “국민들과 함께하는 한의학이 될 수 있도록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준박물관 김쾌정 관장은 축사를 통해 “한약재 시장이 급성장하고 한방의 과학화로 그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 입지가 좁아진 양의사들이 억지주장을 하는 것 같다”며 “한쪽에서 뭘 해볼려고 하면 한쪽에서 자꾸 끌어내리려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허준박물관 개관기념세미나 한의학으로 본 감기

///부제 각 신체·증상 맞게 처방하는 한방 감기치료 ‘경쟁우위’

///본문 한방치료는 맞춤의학 성격 ‘고급치료’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정희재 교수

“환자의 몸 상태는 배제한 채 감기에서 나타나는 증상 자체만을 치료하는 서양의학보다는 증상뿐 아니라 환자의 몸 상태를 전체적으로 파악, 각자의 몸에 맞는 처방을 내리는 맞춤의학 성격의 한의학이 더욱 고급의 치료라고 생각한다.”

‘한방에서의 감기치료’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정희재 경희대 교수는 “감기는 외부의 다양한 환경변화에 대하여 인체의 생리기능이 저하되어 적절한 적응능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라며 “임상증상은 계절별, 신체의 장부의 허실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으며, 치료는 인체의 正氣의 강약과 六淫에 따라 祛風, 散寒, 祛濕, 淸熱, 補氣, 補血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교수는 “감기 발생시 신체기능의 강약에 관계없이 대증요법으로 약물만 투여한다면 신체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는 피로가 더욱 심해지거나 소화기장애, 혹은 병이 점차 기관지나 폐 등으로 확산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한의학에서는 대증요법뿐 아니라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게 부족해진 氣, 血, 陽氣, 陰氣를 보충하면서 동시에 邪氣를 없애는 치료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항생제 등 투약은 잘못된 감기치료법”

함소아의학연구소 박찬국 소장

“인간의 생명활동과 공생관계에 있는 세균을 항생제나 해열진통제를 투여하여 죽이거나 억제해 감기를 치료한다는 발상부터가 잘못된 것이다.”

‘감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란 주제 발표에서 박찬국 소장은 “한방에서의 감기치료는 원인이 되는 세균 발생을 억제하기보다는 오히려 인체생리기능을 빨리 회복시켜 세균이 적당히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소장은 특히 “아토피, 알레르기 등의 병이나 근골격통, 불임 등의 병은 대다수가 잘못된 감기치료에서 발생한 병이며, 이러한 병들이 국민건강을 해치고 의료비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며 “만병의 근원인 감기를 한방으로 올바르게 치료하는 것은 국민건강증진및 의료비 감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소장은 양방에서 감기 치료를 목적으로 항생제·해열제 등을 처방하는 것은 체질의 산성화·황폐화를 부추기는 동시에 인체의 혈구나 세포들도 망가뜨려 인체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감기치료, 한의학 우수효과 홍보해야”

사상체질의학회 김달래 회장

“서양에서는 감기에 걸려도 병을 참고 견뎌내고 있어 페니실린 내성비율이 10%미만이지만 한국의 경우 90%이상으로 약효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특히 한의학적 치료방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며, 그 효과 또한 우수하다.”

사상체질학회 김달래 회장은 ‘체질에 따라 서로 다른 감기치료법’이란 주제발표에서 태양인·태음인·소양인·소음인 등 4체질로 나누고 각각의 특징 및 처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김 회장은 “‘독감백신은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라든지 ‘감기와 몸살이 같은 것’이라는 등 감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것부터 감기치료를 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각 증상에 따라 처방을 달리하는 한의학이야말로 감기치료분야에서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회장은 임산부에 한약 섭취에 대한 편견에 대해서도 “삼소음이나 감길탕 등 해롭지 않는 범위의 처방은 오히려 임산부에게도 도움이 된다”며 그동안 일반인들이 한약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의문점·오해 등을 풀어주는 시간을 마련, 한방의 감기치료의 우수한 효과를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한의학, 신종 질환 대처능력도 우수”

개원한의사협의회 최방섭 사무총장

“2002년 발생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치료사례는 한의학을 포함한 동양의학이 신종 질환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진다는 편견은 잘못된 생각임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호흡기 질환에 대한 한약치료의 Evidence’란 주제발표를 한 최방섭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사무총장은 지난 2004년 WHO(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한약과 양약의 병용치료를 이용한 사스치료에 대한 임상지침’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한약의 호흡기 질환에 대한 우수한 치료효과의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했다. ‘한약과 양약의 병용치료를 이용한 사스치료에 대한 임상지침’은 총 13편의 사스치료와 관련된 임상논문을 게재한 것이다.

이날 최 사무총장은 “캐나다 등 의료선진국이라 불리는 국가에서 사스에 대한 사망률은 높았으나 한약을 사용한 중국에서는 사스가 발생된 국가 중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며 “WHO의 보고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던 사실을 한약을 이용한 치료법이 효과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비용도 적게 든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약의 한계 한의학으로 극복”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조기호 교수

“한·양방약을 동시에 사용하는 일본의사들이 한방약을 가장 많이 처방하는 질환 중 하나가 감기이며, 특히 젊은 층에서 한방에 대한 선입견 없이 호감도가 높다.”

조기호 교수는 지난 2003년 7월 닛케이메디컬에서 실시한 한방약 선호도와 감기치료의 실제모습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일본한방의학에서의 감기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조 교수는 “일본의사들은 양약치료만의 한계, 환자들의 요구 등으로 72.1%가 한방약을 사용하고 있다”며 “부정수소·갱년기장애·자율신경실조증이 56.8%, 변비 46.7%, 급성상기도 감염(감기) 42.8%의 질환순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감기질환의 경우 21.7%가 한방약을 우선적으로 처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또한 한방약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40.9%가 ‘더욱 한방약이 중시된다’라고 답변, 한방약의 꾸준한 발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조 교수는 “세밀한 대응이 가능한 한방감기치료법은 한약의 효능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 질환”이라며 “특히 만성화된 경우나 위장, 허약 등 부작용 때문에 양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기 힘든 경우에도 한방이 뛰어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조기호 교수는 ‘감기증후군에 대한 마황부자세신탕의 유용성’이라는 한방약과 양방 종합감기약과의 비교를 통해 감기치료에 대한 한방약의 우수성을 밝힌 논문을 소개하기도 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회관, 한의학 미래 선도하는 구심점 기대

///부제 미래 열어가는‘한의학 메카’로 자리매김

///본문 한의협 변정환 명예회장 2천5백만원 납부

“신축 한의협회관이 한의학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제네트워크의 본산으로 역할을 충분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근 회관 건립기금 2천5백만을 기탁해 온 한의협 변정환 명예회장은 회관이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한의학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명실공히 ‘한의학의 메카’로 자리잡아줄 것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무엇보다 한의협 전임 회장단들이 그랬듯이 ‘한의사회관 건립’은 가장 중요한 현안과제였다는 그는 “비록 임기 내 완성 못해 만시지탄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그 바람이 빛을 보게 돼 기대가 크다”며 기뻐했다.

특히 협회장 재임시에도 회관은 교통편의, 안식처 등을 고려해 여의도, 광화문을 선호했지만 이번에 문을 열 강서구 신축회관은 국제공항과 가까워 한의계의 기대에 크게 부응할 것이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신축회관은 미래 한의학을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 뿐 아니라 의료인으로서 도덕과 인격을 갖추도록 하는 심신을 연마하는 장으로서 역할도 기대한다”는 변 명예회장.

그는 무엇보다 국제적인 안목을 갖추고 도덕적 윤리관 위에 의술이 이뤄질 수 있는 한의사들의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교육관으로서의 역할도 주문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회관, 한의학 미래 선도하는 구심점 기대

///부제 한의계 새로운 도약, 우먼파워가 견인

///본문 대한여한의사회 이은미 회장 2천만원 납부

“한의계의 새 시대는 여한의사들의 활약을 통해 열릴 것입니다.”

최근 ‘마지막 벽돌을 쌓는 마음’으로 회관건립기금 2천만원을 기탁한 대한여한의사회 이은미 회장은 시종일관 우먼파워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양방의료계의 한의학 침탈이 자행되고 있는 현 사태를 보고 있자면, 한약분쟁시절의 의협심이 불끈 샘솟는다”며 “한의계의 요청이 있다면 여한의사회는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 회장은 한의계에서 여한의사회가 뻗어나갈 수 있는 길이 좁다고 비판했다.

“현재 한의협 임원직에 여한의사들이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오는 2006년 2,068명의 여한의사가 배출될 것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더불어 이 회장은 “한의계의 오랜 숙원(신축회관 건립)이 결실을 맺었다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파이를 키우기위한 새로운 시도를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 회장은 오는 가을쯤 개최될 전국여한의사대회를 희망의 기점으로 삼고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여한의사회가 한의계는 물론, 대중을 움직이는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한다.”

이 회장의 다부진 각오가 한의계의 역량을 강화하는 응원이 되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회관, 한의학 미래 선도하는 구심점 기대

///부제 “편안하고 유익한 공간으로 사용하길”

///본문 제원한의원 허만회 원장 건립기금 2천만원 납부

“회관건립은 한의협 모든 회원들의 숙원사업이었다. 이달 중 드디어 그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만큼 한의가족 누구나가 가장 편안하고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었으면 좋겠다.”

서울시 성동구 제원한의원 허만회 원장(체형사상학회 고문)은 지난달 29일 한의협 신축회관 건립기금 2천만원을 기탁하며, 신축회관이 모든 회원들의 즐겨찾을 수 있는 학문탐구의 전당으로 자리매김됐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특히 허 원장은 지난해부터 체형사상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매주 화·목요일 체간측정법에 의한 체질분석 원리를 중심으로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의 주 질병 양태와 치료방법 등 임상례를 강의하며 알뜰하게 저축한 강의료를 회관건립기금으로 기탁, 의미를 한층 더 했다.

허 원장은 또 “선친께서 물려주신 현재의 터전에 자그마한 강의실을 만들어 매주 화·목요일 학술연구에 나서고 있지만 여건과 기회만 된다면 신축회관에서 학술모임을 갖고 싶다”고 강조했다.

허 원장은 “여러 학회, 연구회 등이 속속 생겨나 회원들이 학문탐구의 열정을 불살르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한의학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신축회관이 보다 더 폭넓은 학문탐구의 장으로서 회원들에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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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회관, 한의학 미래 선도하는 구심점 기대

///부제 “내 집을 짓는다는 생각으로 동참”

///본문 오세료한의원 한청광 원장 건립기금 5백만원 납부

“모든 일이 내일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하면 보이는 시각도 다르고 마음도 달라지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회원들이 내 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이나마 모아주기를 기대합니다.”

오세료한의원 한청광 원장은 “늦은감이 없지 않으나 이제라도 회관건립에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어느 한사람이 크게 참여하는 것보다는 많은 회원들이 작은 정성을담아 동참하는 것이 한의계의 발전과 화합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청광 원장은 중앙회 국제이사와 학회 학술이사, 본초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많은 회무에 기여해 왔으며 현재는 경희대에서 강의하며 후진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청소년 선도와 충효사상 전파에도 힘쓰고 있다.

한원장은 “협회를 위한 회무에는 젊은 후진들이 앞장서고 원로들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으로서 한의계 위상을 높여나가는 한편 세계를 향한 전략을 마련하고 공략해 나가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한청광 원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서로를 감싸주고 돌보는 마음으로 선후배간 우애를 쌓는 것이 한의계의 미래를 밝게 하는 지름길이라며 회관건립에 많은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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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민간보험 보충적 역할 담당해야”

///부제 하버드대 Hsiao교수, 건보공단 강연서 강조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29일 하버드大William Hsiao 교수를 초청하여 특별강연을 갖고 민간보험강화방안에 대한 심도있게 논의했다.

국가보건의료체계 및 건강보험(재원조달, 의료비) 분야 최고의 국제 전문가인 Hsiao 교수는 ‘국내외 보건의료 환경변화와 건강보험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국내외 보건의료 환경변화에서의 건강보험 분야의 국제동향과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강연에서 Hsiao 교수는 인구노령화, 만성질환증가, 신의료기술 발달 등에 따른 의료비용 급증문제가 전 지구적 차원의 정책과제임을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재정적 기반을 갖춘 국가 의료보장체계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세방식, 건강보험, 의료저축계정(MSA) 등 다양한 의료보장제도를 개괄한 후 사회보험과 민간보험을 양자 비교적 관점에서 다양한 각도로 평가하고 사회보험, 민간보험의 역할과 공조방법에 대하여 강연했다.

또한 Hsiao 교수는 국가는 재정압박, 서비스의 효율성 문제 등으로 민간보험을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미국과 독일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민간보험은 보험 소비자들이 보험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하는 정보의 비대칭성과 건강한 사람위주로 가입시키는 보험회사의 일방적인 위험선택에 따른 심각한 시장실패를 초래한다고 밝히고 경제적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지만, 가난한 비보험자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의료서비스의 양극화를 초래한다. 민간보험의 높은 관리비용은 국가 의료비용의 증가로 이어져 의료비용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건강비용에 대한 민간보험의 강화는 가난한 비보험자들에 대한 의료비용은 여전히 국가부담으로 남게 되는 심각한 시장실패와 민간보험의 높은 관리비용과 무수한 보험서비스는 높은 국가 의료비용을 초래,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등하게 의료서비스에 접근하고 적절한 의료비용이 유지되기 위해 사회보험으로 방향을 돌리는 게 전 세계적인 추세이며, 민간보험은 보충적인 역할에 머물러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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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신개발 의료기기 허가 빨라진다

///부제 식약청, 허가도우미 제도 도입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 관련 기술 가운데 제품화 단계 이전에 있는 신개발 의료기기의 신속한 허가와 제품화사업 지원을 위한 신개발 의료기기 허가도우미제도를 지난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신개발의료기기는 작용원리, 성능 또는 사용목적 등에서 이미 허가를 받거나 신고한 품목과 본질적으로 같지 않은 신개발 의료기기로써 임상 등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사항 및 기술지원이 필요한 신기술제품을 의미한다.

식약청은 허가 도우미 제도 운영을 위해 의료기기안전과(10명), 의료기기관리과(5명), 의료기기평가부(10명), 의료기기위원회 상근인력(연구위원 및 연구원18명) 등 의료기기 허가담당자 또는 관계전문가를 도우미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허가도우미 제도는 제품개발 단계서부터 허가담당자와 제품개발자가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미리 준비함으로써 허가 소요기간과 비용을 절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제도가 본 궤도에 오를 경우 신개발 제품의 시장출시를 앞당겨 시장선점 효과와 경쟁력제고 등으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개발의료기기 허가도우미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기업 또는 대상자는 의료기기안전과로 신청하면 된다. 이 때 식약청은 대상자(업체) 신청접수를 받아 대상자 검토 및 선정도우미 지정

통지를 받아 담당허가 도우미의 진행상황 보고하게 된다. 또 매월 1회 또는 필요시 개발자, 도우미 합동 정기회의와 필요시 의료기기위원회 및 전문가회의를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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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동 약령시 한방산업특구 지정 추진

///부제 동대문구, 298억여원 투입…2007년 마무리

///본문 동대문구는 전국 최대 약령시인 서울 동대문구 용두·제기동 일대를 한방산업특구로 개발한다는 계획 아래 청사진을 마련,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개발 대상은 27만9476㎡(8만4542평)로 모두 298억5700여만원을 들여 오는 2007년 10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우선 내년 2월까지 65억8900만원을 들여 용두동 46의1동의보감타워 지하 2층에 2336㎡(707평) 규모의 한의학전시관을 세울 방침이다.

동대문구는 대구 약령시에 대해 정부가 올 1월 한방특구 지정을 승인함에 따라 전국 최대인 서울 약령시도 특구개발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은 “한방특구 지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 한방특구로서 한방헬스투어, 지역경제 활성화 나아가 한국 한의학 브랜드 제고에 의미가 크다”

며“ 한방특구 지정으로 동대문구는 서울 동북부 거점도시로 거듭나게 돼 한의학 시장에 대한 접근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 구청장의 계획대로 한의학 시장에 대한 접근성 효과가 가시화되면 한방산업이 새로운 성장의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것은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 성과에 따라 한방시장 확대의 여지가 더욱 증대될 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한방특구 확대는 한편으로 보면 새로운 접근전략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어중이 떠중이 무늬만 한방’이라는 이름으로 생산·관리되고 유통된다면 오히려 한방브랜드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

따라서 한방시장의 새로운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의약 기술개발사업 촉진 등 한방산업기반을 조성하는 세밀한 접근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적극적인 후속개선책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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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시장 개방 파고 철저히 대비

///부제 WTO대책위, DDA 서비스 분야 점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WTO대책위원회(위원장 안규석·사진)는 지난 3일 제18회 회의를 갖고, 최근 열린 ‘제4차 DDA 서비스 분야 민·관 합동포럼’ 결과를 토대로 향후 의료시장 개방 파고에 따른 한의계의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안규석 위원장은 “다행히 올해 의료서비스 분야가 양허안에는 포함돼지 않았지만 내년 제3차 양허안에는 얼마던지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차분하게 한국 한의학의 내부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제2차 양허안에 의료서비스 분야가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안도하기 보다는 앞으로 전개될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현재 우리나라 한방의료 관련 법적·제도적 개선을 통해 의료시장 개방 파고에 철저히 대처하기로 했다.

또한 한방의료 분야의 Mode 1(국경간 공급), 2(해외소비), 3(상업적 주재), 4(자연인의 이동)에 대해 다시한번 점검하며, 한의협의 공식적인 입장은 각 모드에 있어 양허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입장을 분명하게 고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한방의료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한의사 전문인력 관리체계 강화, 의료광고 규제 완화, 한방공공의료 확충,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추진이 시급하다는 정책 제언이 제기됐다.

특히 한방공공의료 확충을 위해서는 △국립한방암센터 설립 △국립 한방요양병원 설립 △한의사 의료기사지도권 부여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한방임상센터 설립 △한약 품질인증센터

설립 △한방의료와 양방의료서비스의 통합형 의료전달체계 수립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미국내 한의대 졸업자의 국내 한의사국가고시 응시 요구와 관련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이와관련 국내 의료법 제5조에서는 면허응시자격 인정요건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대학’ 이라하여 ‘국가’가 아닌 ‘대학’ 별로 인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한의대에서 우리나라 한의대와 동등한 교과과정을 이수하였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와 동등한 한의사면허를 미국에서 취득해야 하는 것 등의 이유로 인해 국내 한의사국시 응시자격을 인정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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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 한의약 미래와 전망 포럼 개최

///부제 한국한의학연구원

///본문 한국 의료사회에서 전통의약인 한의약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현재의 한의약 현황을 냉정히 분석, 한의학 발전의 미래 전망을 제시하기 위한 ‘한국 한의약의 미래와 전망’을 주제로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 주최로 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 1부에서는 △한의약의 미래와 전망(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연구위원) △중국의 중의약 미래와 전망(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춘근 연구위원) △대체의학과 한의학의 미래(포천중문의과대학 김세현 교수) △한의약의 미래와 전망(경원대 한의대 이충렬 교수) 등이 발표된다.

또 2부에서는 △한의약의 미래와 전망(경희대 한의대 이종수 교수) △한의약의 미래와 전망/한약관리 중심으로(보건복지부 김주영 사무관) △한의약의 미래와 전망(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중장기 예측기획연구의 미래 전망 결과(한의학연구원 신현규 수석연구원) 등이 발표된다.

한의학연구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 한의약의 의료체계, 의료인력, 산업시장, 연구개발, 한약관리, 소비자인 환자 중심의 한의학 육성방향을 조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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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사지침 공개시기예고·홍보기간 늘려

///부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향후 심사지침 공개 시 현재 2주간의 예고기간을 1개월로 늘려 공개함과 동시에 지침공개 시기도 매월 1일(공휴일은 익일) 정례적으로 확정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심평원이 심사지침을 매월 중순경에 공개를 하고 익월 진료분부터 적용토록 하고 있었으나 요양기관에서 지침적용 기간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있고 지침공개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점 등이 있어 이를 변경·보완하는 것이다.

다만, 심사기준 사안에 따라 1개월 이상 추가 홍보기간이 필요한 경우는 별도의 적용일을 명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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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생명硏, 아마존 약용식물 개발 나서

///본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이 남미 아마존 유역의 약용식물 개발에 나선다.

생명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연구원 접견실에서 페루 과학기술위원회 벤자민 마르띠꼬레나위원장과 아마존 유역 약용식물 공동연구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생명연구원은 아마존 유역의 풍부한 생물자원을 확보하여 천연신약, 기능성식품 의약 소재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3년 간 3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하는 등 10년 간 총 19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규환 원장은 “이번 협정은 미개척지인 아마존 유역의 풍부한 약용식물을 공동으로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협약을 통해 새로운 생물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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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국민 기본수요 충족에 ‘중점’

///부제 재원배분회의, 3대 중점·12대 원칙 합의

///본문 정부가 재원을 국민들의 기본수요 충족, 미래성장 동력 확충, 공공서비스 확대 등 세 가지에 중점을 두고 배분키로 했다.

또 가격보조 등 무차별적인 재정지원보다는 수요자에게 직접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바꾸고 제도개선이 재정지출보다 효과적인 경우 제도개선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1박2일간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위원 재원배분회의’를 개최하고 ‘2005∼2009년 국가재원배분의 우선순위와 주요정책과제’에 대한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재원배분의 3대 중점과 12대 원칙을 정했다.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모든 국무위원들이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앞으로 재원배분은 국민들의 기본수요 충족, 미래성장 동력 확충, 공공서비스 확대 등 세 가지에 중점을 두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급격한 인구 고령화 등으로 2008년부터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지출확대가 복지지출의 자연증가를 주도하는 등 향후 복지지출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회통합을 위한 복지지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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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임상서 활용가능한 우수 치험례 다수 게재

///부제 월간 醫林5월호 발간

///본문 양약의 부작용은 어느 정도인가를 고찰해 보고 한약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풍성한 컨텐츠를 담은 월간의림 5월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는 장기간의 양약 복용으로 인한 부종에 오령산가감방의 臨床治驗例를 부천한의원 노영범 원장이 의욕적으로 선보이는 등 현장임상에 적극적으로 활용가능한 치험례들이 다수 게재됐다. 아울러 5월 위용을 자랑하면서 우뚝서는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개관과 관련한 의의를 짚어보고 현장을 소개했다.

의림 이달의 주요 컨텐츠는 연속기획으로 다루어진 박기태 원장의 ‘소아 상한 및 소아 온병’이 특집으로 소개됐고, 유화승 교수의 ‘간암 2’가 기획으로 상세히 사진과 함께 제시됐다. 또한 홍채진단의 실제에서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홍채지도를 독점 게재함으로써 현장임상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임상치험례로는 안대종 중화한방병원장의 ‘荊防地黃湯치험례’, 평택 동서한의원 주현욱 원장·부천한의원 김승균 부원장의 ‘舍岩鍼法講論手太陰肺經2’, 할아버지한의원 노의준 원장의 ‘龍膽瀉肝湯치험례’ 등이 풍성하게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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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우수 보건의료기술 특허경비 지원

///부제 기업들 적은 비용으로 높은 부가가치 추구

///본문 보건산업 연구개발(R&D) 패러다임에 대전환이 예고되고 있다.

보건산업체들이 신제품을 개발할 때 우수한 R&D사업은 시작단계부터 특허획득을 목표로 투자지원을 신청해야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반증하듯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특허경비지원사업의 접수를 마감하고, 우수보건사업기술에 대해 국내외 특허경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진흥원은 응모된 93개 기술 가운데 2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기술성 및 사업성이 우수한 17개 기술을 최종 선정해 특허출원경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금번 선정된 기술은 보건산업기술이전센터로부터 국내외 기술마케팅 지원도 받게 된다.

이와관련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기술은 의약품 분야 5개, 의료기기 분야 7개, 생명공학 분야 3개, 식품 분야 2개 기술 등 주요성장 동력 분야에 우수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영시대에는 국제특허 획득여부가 R&D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핵심요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정부가 나서 의약품, 바이오, 식품 등 보건의료 R&D사업을 기획단계부터 특허경비를 지원하고 있는 이유는 그동안 정부주도의 보건산업들이 관리가 제대로 안돼 국가 R&D 기술 기획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연구성과의 관리평가를 통해 산업화가 가능한 기술개발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지원사업은 과거 성공경험에서 비롯한 외형성과 위주의 경영으로는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에서 비롯된 것이고 보면 정부와 기업이 효율적으로 역할 분담하자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한의학 산·학·연의 R&D 사업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이와관련 한의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정부가 보건의료산업 분야에 특허경비를 지원한다면 기업들은 적은 비용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갖출 수 있다”며 “한방연구개발 사업들도 특허경비지원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한다면 산업화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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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첨단기술 새로운 패러다음 요구

///본문 지난달 26일 한나라당은 매년 증가하는 성폭력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으로 상습성폭력범에게 ‘전자팔찌’(전자위치확인제도)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성폭력특별법 개정안을 5월중 확정, 발표하고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인권단체들이 ‘현대판주홍글씨’, ‘이중처벌’ 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법안 추진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앞서 지난달 20일에는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연구 실험용 원숭이 99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조사결과 국가 영장류센터 사육실의 자동 전자감응식 온도센서 고장으로 사육실 온도가 50도 이상으로 올라갔으며 이 상태가 5∼6시간 지속돼 어처구니 없게 원숭이들이 열사병으로 폐사당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환경자원공사는 이달부터 전자태그를 부착해 감염성 폐기물의 배출, 운반, 처리 등 유통 전반을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하는 ‘감염성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

초소형 칩을 부착한 전자태그 기술이 도입되면 ‘감염성 폐기물 관리시스템’도 창고에 입고하는 시점부터 출고, 운반자인계, 운반, 최종처리까지 전 과정이 무선으로 전송돼 투명성은 물론 인건비 절감 등에도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더욱이 쓰레기중에도 감염성 폐기물은 환경 오염의 주범이라는 점에서 첨단 전자태그칩의 위력을 새삼 실감하게 한다.

하지만 똑같은 첨단기술로 성폭력을 일삼는 인간 쓰레기들에게 ‘전자감응식 팔찌’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은 씁쓸하면서도 한편으론 첨단기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사회의 윤리의식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는 한 새로운 패러다임은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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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구성태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제목 고전문헌·실제임상 통합한 경혈 위치 표준화 추진

///부제 위치에 대해 이견있는 혈위 등 중점 토론

///본문 이번 4차 회의에서는 경혈의 위치를 결정하는 토론과 표준화 된 경혈의 위치를 영역하는 문제, 확정된 혈위를 바탕으로 경혈도와 침구동인을 어떻게 제작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아울러 경혈 위치를 표준화하는 국제 학회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그 중에서 토론에서 다루어진 경혈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하였다. 첫 번째는 3차에 걸친 회의에도 위치에 대해서 아직까지 의견이 다른 경혈이고, 두 번째는 위치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으나 혈위의 표현을 위해서 토론이 필요한 경혈, 세 번째는 위치에 대해서 3국이 동의를 하였으나 중국 국내 회의에서 표현이 개정된 경혈이다.

4차 회의 내용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혈 위치 표준화 회의에서 혈위를 표준화하기 위해서 정한 몇 가지 기준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 회의에서는 이 기준에 근거하여 경혈의 위치를 표준화하였다. 그 중 중요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 그 외의 기준은 경락경혈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을 참고하기를 바란다.

1)고전문헌의 검토와 실제 임상을 통합하는 취혈법을 제정한다.

2)고전에서의 혈위가 불명료할 때에는, 첫째, 古典에서의 經穴圖를 고려하고, 둘째, 경혈의 순서, 부위, 취혈법 등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고려하고, 셋째, 연관된 다른 경혈들의 위치를 고려하고, 넷째, 體表標識에 의한 혈위가 骨度分寸法이나 指寸法에 의한 혈위와 다를 경우 體表標識를 우선한다.

3)취혈법은 體表標識法, 骨度分寸法, 指寸法을 상호결합하여 사용하되, 體表標識, 骨度分寸이 主가 되고 指寸法은 보조가 된다.

4)체표표지법에서는 성, 체형, 연령 등 모든 관련인자를 고려하며, 고전적 체표표지에 상응하는 해부학적 용어가 있을 시, 해부학적 용어를 가장 우선한다.

5)혈위의 설명은 체표의 수직, 수평 위치로 표현하고, 前, 後등의 표현은 표준 體位와 해부학적 용어에 준하며, 타 경혈의 위치에 근거한 경혈 위치 표현은 삼간다.

회의의 순서에 따라 ‘위치에 대해 의견이 다른 경혈’부터 살펴보고자 한다.

(1) 위치에 대해 의견이 다른 경혈

1. 영향(迎香LI20)

영향의 위치에 대해 비순구에서 비익하연 외측이라는 한국, 일본의 안과 비익외연의 중점이라는 중국의 안이 서로 대립되었다.

중국측 주장은 비익하연외측에서 정하면 거료혈과 구분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서 한국과 일본측의 주장은 ‘향기를 맞이한다’는 혈명의 의미를 보거나, 고전에서 영향은 비공하 외방 5푼이라고 하였으므로 비익중점보다는 비익하연의 외측이 합당하는 것이었다.

영향혈은 화료혈 위이며 화료는 수구의 위치에 따라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수구의 위치에 대한 논의로 넘어갔다.

2. 수구(水溝GV26)

흔히 인중이라고 불리는 수구는 한국과 일본에서는 인중구 중앙에서 취혈하고, 중국에서는 인중구 위쪽 1/3과 아래쪽 2/3가 만나는 곳에서 취혈하고 있다.

중국측 주장의 근거는 고전 문헌에 수구를 설명할 때 ‘鼻下三分’(玉龍經), ‘在鼻柱下溝中央近鼻孔’(鍼灸大成)이라 하였는데 인중구이 정중앙이라면 ‘비공에 가까운 곳에서 취혈하라’는 말을 언급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반면에 한국측 주장은 ‘人中’이라는 의미는 天地人 가운데 천기를 받아들이는 코(天)와 지기를 받아들이는 입(地)의 중간에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한가운데가 맞는다고 주장하였다.

아울러 한국과 일본은 ‘근비공’이나 ‘비하삼분’의 의미를 코끝과 입가(口角)를 연결하는 선의 중점을 연결한 선을 기준으로 삼으면 1/3에 해당한다는 의미로 해석하였다.

인중은 임상에서 효과나 사용빈도가 높은 경혈이기 때문에 장기간 토론을 하였으나 의견의 차이를 합의하지 못하고 다음 회의 때 논의하기로 보류하였다.

3. 기충(氣衝ST30)

기충은 비슷한 부위에 있는 경혈인 충문, 급맥과 함께 언급하고자 한다. 이 세 혈은 서혜부(사타구니)에 있는 경혈로서 기존 방식으로 표현하면 전정중선에서 수평선상에 존재하는 경혈이다. 그러나 치골결합상연에서 수평선상으로 2촌이나 4촌을 벗어나면 복부가 아니라 하지부의 경혈이 되어 버리는데, 기충이나 충문 등의 혈은 복부의 경혈이지 하지부의 경혈이 결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부의 혈이 되기 위해서 서혜인대를 기준으로 삼아 그 위에서 취혈하여야 한다.

기충이나 충문이 가지고 있는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충’자의 의미로서 동맥박동처와 관계가 깊은 경혈이다. 그렇기 때문에 임맥(전정중선)과의 골도분촌상의 거리보다는 해부학적 표지가 더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따라서 기충혈은 전정중선 양방 2촌에서 서혜인대 상연의 동맥박동처에서 취혈하기로 3국이 합의하였다.

치골결합상연에서 양방 2촌으로 가면 동맥박동처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치골결합상연이라는 표현은 삭제하기로 하였다.

4. 기문(箕門SP11)

기문혈의 위치는 고전 문헌에서 기문혈의 위치를 표현한 ‘魚腹上越筋間動脈應手處’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의 문제였다.

한국은 대퇴부에서 가장 튀어나온 근육(어복; 물고기배)을 대퇴직근으로 보고 대퇴직근과 봉공근의 사이에서 동맥이 촉지되는 곳이라고 주장하였고, 중국은 어복을 봉공근으로 해석하고 봉공근과 대퇴내전근 사이에서 동맥이 촉지되는 곳을 기문혈로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한국에서는 봉공근은 튀어나오지 않기 때문에 어복으로 볼 수 없다고 하였으나 일본이 중국안에 동의하면서 대퇴삼각(Femoral triangle;봉공근, 대퇴내 전근, 서혜인대로 이루어지는 삼각형부위)의 첨부인 봉공근과 대퇴내전근의 사이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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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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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복합물서 성장 촉진 신물질

///부제 경희한의대 한방신약개발팀 ‘개가’

///본문 한약에서 부작용 없이 성장호르몬의 80%을 유발하는 천연신물질 HT 005가 발견돼 키작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 한의대 한방신약개발팀(팀장 김호철 교수·사진)이 5년 여의 ‘한약에서의 성장촉진물질 개발’ 연구끝에 성장호르몬의 80%에 이르는 효능의 부작용이 거의 없는 천연 신물질 HT005를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당귀, 지황, 황기, 익지인 등 동의보감을 비롯한 고전문헌에 수록된 성장 촉진 효능의 한약재들을 일일이 실험한 결과, 이들 약재에서 가장 효능이 뛰어난 한약재들을 혼합한 HT005를 발견하는 개가를 올렸다. HT005는 실험 결과 합성 성장호르몬의 80%에 달하는 효능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일반적인 키 성장의 30% 정도 추가 성장이 가능한 효능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김호철 교수는 “사용한 골길이 성장 측정법은 흰쥐의 장골 성장판을 직접 측정하는 정밀한 실험방법으로 기존의 성장호르몬이나 IGF-1 등의 양을 측정하는 간접적인 방법에 비해 매우 객관적인 방법이며, 국내에서는 최초의 실험 사례”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소아과학회에 발표되어 전문가들로 부터 큰 관심을 얻었으며, ‘생약복합제 추출물을 포함하는 골성장 촉진용 약학 조성물’로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특히 경희대학교에서 한방 벤처기업 (주)뉴메드로기술 이전되어 어린이 성장촉진식품 ‘총키원’으로 곧 산업화 될 전망이다.

현재 어린이 성장과 관련한 전체 시장은 성장호르몬 시장을 포함해 약 2000억원이 넘는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력 업종이다. 서울중앙병원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저성장 증세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의 70% 가량이 실제 정상적인 건강상태인 것으로 드러나 한국 부모와 자녀들 모두 키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 것으로 밝혀져, 이번 연구가 키작은 어린이와 그 부모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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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정부 방역기관 1일부터 비상근무 돌입

///본문 기온상승으로 수인성전염병의 집단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산하 16개 시도, 246개 시군구 보건소 등 방역관계기관이 지난 1일부터 비상방역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평일은 오후 8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상주 근무하며, 야간에는 유선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역학조사 자문교수 등과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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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협, MBC 부적절한 보도 유감 표명

///부제 시사매거진 2580 의료질서 문란 우려

///본문 최근 MBC가 방영한 ‘시사매거진 2580’과 ‘아주 특별한 아침’ 보도 내용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가 유감을 표명한데 이어 그 부당성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한의협은 MBC에 공문을 발송, 보도 내용의 부적절함을 지적하고 이에대한 정정과 향후 유사한방송 내용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공문에서 한의협은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케 할 우려가 있는 검증되지 않은 진료 행위를 막기 위해 국가가 공인한 의료인력 양성제도와 의료인 국가면허제도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의료인이 아닌 자가 의료행위를 시술함에 있어 금전 등 보수를 받지 않은 경우라 하더라도 명백히 의료법 위반 행위가 됨’을 명확히 했다.

이와함께 한의협은 ‘부적절한 방송 보도가 의료질서를 문란케 하고 무분별한 무면허 돌팔이 행위를 조장함으로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다’며 공영방송으로서의 적합한 조치를 촉구했다.

한편 MBC에서는 지난달 24일 ‘시사매거진 2580’방송을 통해 무자격자의 의료시술행위를 긍정적으로 묘사했으며 26일에는 ‘아주 특별한 아침’에서 ‘무자격자의 침구 등 시술행위는 불법이나, 봉사활동 차원에서 대가를 받지 않고 행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허위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위 사항은 모두 의료법 제25조 무면허의료행위 등 금지조항에 저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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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 어린이 식품영양가이드 제작 배포

///본문 식약청은 어린이 영양교육·홍보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2004년 어린이 식품영양가이드 1,2권 발간에 이어 올해에도 ‘가정의 달’을 맞아 홍보물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또 이번 홍보 책자는 식품안전의 날인 17일 배포예정이며, 기존 책자와 달리 컴퓨터용 마우스 패드에 관련 정보를 수록함으로써 어린이들이 늘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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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회장, 신축회관 공사진행상황 점검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지난달 29일 신축회관 현장을 방문, 공사 관계자에게 강서소방서로부터 소방필증을 교부받은 것과 함께 강서구청에 사용검사 신청을 한 것 등 현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점검했다.

대전시한의사회, 정기이사회 개최

대전시한의사회(회장 김권)는 지난달 28일 노송식당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년 이상 회비를 체납한 회원에 대한 권리 정지를 주요안건으로 논의했다.

황병태 총장, 영남고 발전기여 상록상 수상

대구한의대학교 황병태 총장은 지난달 29일 영남중·고등학교 70주년 개교 기념행사인 혜당 축제에서 총동창회 회장으로 역임하며 학교와 동창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남훈장 상록장을 수여 받았다.

신흥권 前한방정책관, 진흥원 본부장 취임

보건복지부 신흥권 前한방정책관이 지난 5월 1일자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관리본부장에 취임했다.

경은호 위원장, 제22회 건추위 감독위원회 개최

경은호 건추위 감독위원장은 지난 4일 신축회관 현장사무실에서 제22회 건추위 감독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마무리 작업을 독려하는 한편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현수 기획이사, 제 5차 전문의제도 워크샵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기획이사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5차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워크샵에 참석했다.

동의대 한의학 임상연구센터소장에 고우신 교수

동의대학교는 지난달 30일자로 동의대학교 한의학임상연구센터소장에 고우신 한의대 교수를 임명했다.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지난 1일자로 식품안전평가부 식품오염물질과 보건연구관에 전 연구기획조정담당관실 오금순씨를 승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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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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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창원시한의사회 가족 체육대회 가져

///본문 창원시한의사회(회장 김인석)는 지난 1일 창원 삼성테크윈 운동장에서 2005년도 창원시한의사회 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한의사회 신동민 회장, 윤진구 마산시회장, 고용석 신협 이사장, 경남한의사회 오창록 재무이사를 포함 창원시회 회원 50여명과 가족 150여명, 협력업체등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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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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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이형구 경희대 교수 사범연수회서 氣특강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형구 교수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베어스타운 강당에서 열린 대한합기도협회 제13회 사범연수회에서 ‘氣와 丹田呼吸’를 주제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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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명품병원’ 이미지로 해외시장 공략

///부제 함소아·일침·C&J경희한의원 등 앞다퉈

///본문 국내병원들이 새로운 개념의 의료서비스 산업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병원계에 따르면 “중국시장을 비롯 러시아, 미국 등에 진출한 국내병원들이 현지인들에게 명품병원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러시아, 미국에서는 국내 한방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이 활발하다. 지난 2월 러시아에 일침한의원이 개원한 ‘종합한방클리닉센터’는 현지인과 의사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병원은 오는 9월까지 러시아 의사들의 모임인 자연요법학회의 전액투자로 2곳을 더 개원할 예정이다. 미국 할리우드 장로병원을 인수한 차병원도 향후 ‘해외병원인수 펀드’를 구성, 미국 진출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LA와 콜로라도주의 함소아한의원, C&J경희한의원도 성공리에 정착하고 있다.

이와관련 C&J경희한의원 조윤숙 원장은 “해외진출 한방병의원들이 국내 의료기술을 발판으로 현지에서 큰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은 국내의료기술이 이미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수준으로 올라온 것을 의미하며 고품질의 서비스를 어떻게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느냐에 따라 향후 국내의료기관의 해외공략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국내 한방 의료기관들의 해외진출 확대는 한편으로 보면 새로운 접근전략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유럽, 미국 등 의료선진국에는 의약품허가 기준, 전문인제도 등 복잡한 규범이 적용되는 만큼 시장공략 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대비 현지 의료기술 경쟁을 통해 개선책을 최대화해야 한다.

이처럼 한국 한의학이 정부수립 이후 반세기 만에 한약분쟁이라는 터널을 벗어나 세계 시장에 한방의료기관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은 우수한 인력을 육성했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국내 한방의료기관의 해외시장 진출은 기술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현지 병의원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갖고 접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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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대형병원 건보상담센터 확대 운영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문 국민들의 권익보호 및 요양기관과의 상호 이해증진을 위해 병원 이용 중 발생되는 의료이용절차 등 건강보험제도와 관련된 환자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상담·안내하고 있는 건강보험상담센터가 추가 확대 운영된다.

상담센터에서는 의료이용과정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건강보험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요양급여기준 등에 관하여 상담·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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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동의대 이인선 교수 신임회장 추대

///부제 한방체열의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본문 대한한방체열의학회(회장 강명자)는 지난달 30일 강남경희한방병원 지하 2층 회의실에서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 동의대학교 한방부인과 이인선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열의학의 새로운 이해’. 경희대 침구과 남상수 교수는 봉약침으로 치료한 요추추간판탈출증 환자의 임상사례를 통해 체열진단 이용의 유용함을 발표했다.

경희대 한방부인과 조정훈 교수는 적외선 체열진단을 통한 부항치료효과 지속시간을, 원종한의원 박대순 원장은 적외선 체열진단을 위한 외부온도 적응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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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식약청서 연구비 3억 9천만원 지원받아

///부제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

///본문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가 식약청으로부터 한약포제 표준화를 위한 3억 9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공모한 2005년도 식약청 연구용역 개발사업 중 ‘한약재 포제품의 규격제정 연구 과제’ 응모에서 선정된 것.

동서의학연구소 김남재 약물연구부장과 한방예제팀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담당했다.

이번 수행될 연구 분야는 한약재의 부작용을 경감시키고 성능을 개량, 변화시키기 위한 포제의 방법에 현대 과학적 방법론을 도입하여 표준화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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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학적 생명현상 특허 등록 길 열렸다

///부제 한의학 진단법·치료법 지적재산권 보호 받아야

///부제 경락을 분석하는 의료행위 특허 받은 선재광 원장

///본문 “특허를 받기까지 한의계 내부에서조차 한의학은 과학적으로 증명되기 어렵다는 편견과 한의학의 생명관과 경락현상에 대한 이해부족 등 고질적인 풍토가 가장 풀기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최근 5년여의 연구 끝에 ‘경락을 분석하는 의료 행위’ 특허 등록을 마쳐 한의학적 생명현상의 객관화와 표준화 한계 극복과 한의학 고유 진단법이나 치료법 역시 특허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대한한의원 선재광 원장.

그는 모든 것이 통계 자료 확보에 달려 있음을 깨닫기까지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만 무엇보다 특허 등록과정에서 괴롭힌 것은 내부적인 편견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게다가 객관적으로 비교해 판단할 만한 근거자료 부족과 원칙적으로 현행 특허법상 ‘의료행위’의 특허가 불가하다는 규정 역시 힘겨운 난관이었다고 회고한다.

그의 표현처럼 특허등록 받기까지 과정은 ‘산 넘어 산, 끝이 보지 않은 산을 넘는 고난이 연속되는 시간이었다’는 것. 때문에 포기하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그를 지탱케 한 것은 동료 한의사들이 같은 어려움을 반복하는 전례를 남겨서는 안된다는 집념이었다.

선 원장의 ‘특허 획득’은 그런 의미에서 ‘특허’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최근 한의학연구원이 한의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번 특허가 가져올 파장을 읽게 한다.

발표된 통계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한의학적인 원리로 개발된 진단, 치료기는 전무하다. 따라서 순수 한의학을 바탕으로 기기가 개발되어야 하며, 한의학의 이론을 바탕으로 진단과 치료의 표준화가 이루어져야만 한의학적인 통계 데이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의학적 원리에 의한 의료기기는 오래 전부터 한의사들의 바람이자 현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적인 요청이었던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더구나 최근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을 두고 의사들이 공격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학적 의료기기를 이용한 의료행위 특허는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경락을 분석하는 의료 행위’특허는 한의학하면 검증이 어렵고, 애매모호하다는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의료행위로 특허를 공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은 앞으로 많은 한의사들이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죠.”

경락 진단기 분석법과 접근법의 핵심은 보이지 않는 기능적인 현상이 관찰 대상.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기기의 수치를 분석해 한의학적으로 어떻게 재해석하고, 통계 처리를 통해 표준화시키며 객관화시켜야 하는데 차별화 성패가 달려있다.

선 원장이 개발한 내경경락진단기(IEMD)의 수치적인 분석법은 기존 대부분의 경락진단기기들이 가진 절대적인 전류량의 흥·억(興·抑)의 판단이 아닌 상대적인 ‘경락의 상호간의 관계의 비교 값으로 판단’에 중점을 두는 점에서 특징이 두드러진다.

경락의 고유한 패턴을 파악해 경락간의 내외·상하·좌우의 조화와 장부/ 경락(기/혈, 물질/에너지) 흐름의 균형과 불균형을 살펴 한의학적으로 팔강변증으로 구분, 현재의 증상과 맥상을 비교·분석함으로써 기존의 문제점을 많이 극복한 것이다.

“지금까지 경락진단학회 이사들의 노력으로 내경경락진단기(IEMD)의 임상에 관한 논문은 약 20편이 나온 상태며, 앞으로도 학회지와 학술지를 통해서 매년 10편 정도의 내경경락진단기(IEMD) 논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올해 안에 경락 진단 분석을 이용한 각종 질병에 관한 분석법 특허만 약 10건 신청할 계획이라는 선 원장. 그는 현재 한의사들이 한의학적인 개념으로 진단 뿐 아니라 한의원 경영에도 도움을 주고, 나아가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차별화 시켜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대구 한방산업지원센터 및 동국대 한의대와 의기투합해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벌이고 있다는 그는 “앞으로 많은 한의사들이 한의학의 진단법이나 치료법으로 지적재산권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면서 “특히 더 늦기 전에 개인들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한의계 영역을 넓혀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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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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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광중 대구한의대 한방산업대학원장 겸 한의과대학장

///제목 우리나라 지방경제 살리기

///본문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지방이 처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이대로는 안된다’는 절박한 외침이 더러 있었다. 우리나라 지방이 공동으로 거시적 시각에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그 중심에는 지역경제 회생이라는 명제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것은 곧 기존의 산업구도에서 탈피한 새 산업구도를 통해 지역혁신을 이루고 새롭게 지역을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었다.

지방현실과 어울리면서 그런 역할을 맡을 유망한 분야의 하나로 떠오른 것이 한방바이오 산업이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을 비롯 전국 각 지자체에서는 한방바이오 산업을 지역발전의 핵심산업으로 대두시키고 있는 것이다. 한방바이오산업은 건강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대처하기보다는 간접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하도록 하는 것을 바탕으로 하는 산업이다. 그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한의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산업이나 한약재를 바탕으로 한 의약품, 화장품, 식품 등의 상품개발산업과 더불어 농축산물, 황토방, 자연관광, 건강촌 등을 이용하는 자연건강생활산업, 기공, 단식, 명상 등을 이용하는 자기계발 건강산업을 포함하고있다.

이는 현대사회가 요구하고 자생적 수요가 존재하는 미래지향적인 산업이며, 기존 자원의 리모델링으로 복합적인 시너지가 존재하는 고부가가치산업이다. 또한 한방바이오산업은 아직은 비록 비주류 측면에 있지만 자기 모양새를 갖추면 머지않아 주류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분야다. 우리나라 각 지방이 한방바이오산업을 지역회생을 위한 지역특화사업,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 지방에서의 한방바이오산업 육성 관련사업은 기대만큼 잘 진척되지 못한채 주춤거리고있다. 왜그럴까.

첫째 원인은 우리 지역의 위기의식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데 있다. 한방바이오산업은 분명 우리사회의 새로운 변혁을 이끌어 내는 중심에 서 있다. 새로운 변혁은 기존의 질서가 무너져야 자리잡을 수 있는 것이며 위기의식과 냉철한 현실인식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작년만 해도 우리나라 지방의 앞날이 캄캄하다고 느꼈던 공감대가 지역에 두루 형성돼 있어서 지역에서의 한방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그러나 최근들어 지방균형발전이니 지방분권이니 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우리나라 지방의 위기의식도 전과 같지 않고 무감각해진 듯하다. 현재 우리나라 지방은 한방바이오 산업이 가진 우리나라 지방의 경쟁력 있는 산업구도로의 변화에 집중하기보다 오히려 새로운 변화에 대한 부담감을 더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둘째는 우리가 새로운 변혁을 당당히 맞이할 별도의 전략을 갖고 있지 않은데 기인한다. 한방바이오산업은 원한다고 누구나 쉽게 그냥 가질 수 있는 보물단지가 결코 아니다. 새로운 변혁적 사고의 사회적 기반을 가진 한의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략을 갖고 힘들게 만들어 가야하는 산업이다. 결국 한방바이오 산업이 제대로 우리나라 지방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걸맞은 전략을 갖고, 기존산업과의 조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산업구조로 재편될 때 가능하다. 우리나라 지방이 한방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수요변화를 미리 읽고는 있으나 아직은 전략부족으로 체계적이고 집약화된 산업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우리나라 지방경제의 어려움은 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 지금부터라도 다시 각오를 다잡고 한방바이오산업을 우리나라 지방의 중심산업으로 탄생시켜보겠다고 다짐했던 초심과 이에 어울리는 새로운 산업전략과 함께하기를 지켜나가야겠다. 아직은 다소 거칠어 보이고 덜 체계적이지만 우리나라 지방이 열과 성을 갖고 노력한다면 한방바이오산업이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는 날이 올 것이다. 21세기 우리나라 지방의 미래는 지역이 가진 전통자원을 잘 활용해 고부가가치의 신산업 창출에도 달려있다고 한다면 우리나라 지방은 한방바이오산업의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의 중흥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다.

김광중 학장의 ‘한의학의 재해석’ 칼럼연재를 마칩니다. 그동안 칼럼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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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들 한마음되어 한의학 사랑”

///부제 부산시회장배 및 전국대의원총회의장배 테니스대회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성우)는 지난달 24일 부산 공무원 교육원 테니스코트에서 ‘제11회 부산광역시한의사회장배 및 전국대의원총회의장배 한의사테니스대회(테니스동호회장 박홍기)’를 부산·경남의 30여명의 테니스 동호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화창한 날씨 속에서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이성우 회장을 비롯 홍순봉 총회의장, 송경국 친선위원장과 박중수·김한수 전회장 등 원로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A조 우승에 김병준(춘해한의원)·이경태(나라한의원), B조 우승은 강혜연·최철호(미래한의원) 회원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성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봄의 신록이 싱그러운 금련산 기슭에서 테니스대회가 개최됨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우리회원들이 함께 웃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순봉 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이 시간을 통해 우리 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한의학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의가족들의 사랑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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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대구ICOM, 한의학 리더십 제고 기회로

///부제 준비위, 회원국 합의 구축위한 지속적 노력 경주

///본문 오는 10월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3회 ICOM에는 50여개 관련국 석학들과 약 1만5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ICOM은 국제동양의학계의 걸출한 대형학술행사로 한국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국제기구라는 점에서 국제사회에서 한의학 입지와 브랜드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더욱이 금년은 국제동양의학회 창설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덧붙여 주최국으로서 또 창설국으로서 회원국들이 갖고 있는 현안을 숙지하고 상호의존관계를 통해 공동네트워크를 구축해 일과성에서 벗어난 참여형태를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한국도 리더십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주요현안 이슈에 대해 집중할 필요가 있다.

첫째는 지난 2001년에 열렸던 서울 코엑스 ICOM에서 발표한 지역내 ‘보건부장관협의회’를 정례화하는 것이다.

당시 한국의 보건복지부장관이 주장했던 회원국 보건부장관협의회의 네크워크 가버넌스를 보다 구체화한다면 한국의 위상도 크게 강화될 것이다. 다른 하나는 국제동양의학계를 실질적으로 주도할 역량에 연합할 수 있도록 이사회 운영의 틀을 개선, 한목소리로 공동체정신을 가다듬자는 얘기다. 이같은 주요현안을 완수한다면 한국은 국제동양의학계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5개월 남은 준비기간동안 준비위원회는 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되는 이사회에 상정할 회원국 및 부회장국 확대 등 구체적 정관개정안을 마련, 회원국 사이의 합의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사전에 하나하나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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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대한한방두피관리협회 장성환 회장

///제목 의성 허준을 살려야 나라가 바로 선다

///부제 ‘허준이 … ’ 저자 유용상, 허접한 상상력 발동

///부제 “근거 없는 한의학 폄하 행위 지탄 받아 마땅”

///본문 최근 한의계의 ‘공공의 적’으로 급부상중인 「허준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의 저자 소아과 의사 유용상씨는 삼류 코미디 작가임에 틀림없다. 한의학에 대한 터무니없는 얘기는 물론, 허접한 상상력까지어이없는 웃음을 짓게 해서다.

유씨는 이미 대부분의 한의사들이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사항을 자신만의 지식인양 주장한다. 그는 저서를 통해 東醫寶鑑, 四象醫學을 막무가내로 비판한다.

그렇다고 유씨가 東醫寶鑑과 東醫壽世保元을 제대로 정독했는지도 의문.

또 東醫寶鑑과 東醫壽世保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원류가 된 醫學入門을 정독해야 되는데 유씨가 醫學入門을 얼마나 읽었는지도 의심이 간다. 또한 醫學入門을 보기 위해서는 그 원류가 되는 金元四大家의 서적과 傷寒論, 難經, 黃帝內經을 보아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읽은 흔적을 찾아볼 수도 없다. 기껏해야 한의과대학 예과 수준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저자가 어찌 전체 韓醫學을 아는 체 할 수 있는지 탄식할 노릇이다.

유씨는 “한의학이 신비적, 주술적 의학이며 객관성이 없는 의학”이라고 폄하한다. 그러나 이는 조선시대 이전의 한의학에 대한 비판일 뿐 현대 한의학은 근거중심, 실증의학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내 11개 한의과대학 및 대학원에서 동의보감을 비롯, 다양한 한의학서 근거중심의학으로 재해석하고 있고 SCI급 국제 학술지에 경쟁력 있게 한의학 논문이 실리고 있는 상황은 이를 뒷받침해주는 사실이다.

모든 의학이 변하듯, 한의학 역시 이 발전의 연속선에 있으며 허준 시대에 CT나 초음파가 있었다면 東醫寶鑑의 望診부분에 분명 그 내용이 포함됐을 것이다.

유씨는 동의보감을 비판하면서 “내경 편부터 소아론까지의 기술은 허준시대의 인식수준에서 저술된 것으로 현대기준으로는 적용하기가 어려운 것이 대부분이며 오히려 인체에 해가 되는 처방도 다수 있다”고 주장한다. 의사라면 현행법으로 한약을 쓸 수 없을 텐데 유씨는 동의보감의 처방을 써보았다는 것인가. 혹 아니라면, 공자 앞에서 감히 문자 쓰는 맹랑한 행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저자는 “허준이 죽어야 의학이 살고 의학이 살아야 국민이 산다”고 망언을 퍼뜨렸다. 이는 한의학이 선진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며, 독도를 일본영토라고 우기는 자들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의사들이 허준 醫聖을 존경하고 東醫寶鑑을 중시하는 것은 당시까지의 한의학을 집대성하고 중국의 漢醫學이 아닌 한국의 韓醫學토대를 닦은 선배의 놀라운 업적을 인정해서다.

東醫寶鑑序文에 이런 구절이 있다.

“세상의 평범한 의사들은 깊은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경서의 가르침을 어기고 자의대로 처방하기를 좋아하거나, 혹은 선례에 얽매여서 변통할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판단이 흐릿하고 핵심을 잃어버려 사람을 살리려다 죽이는 일이 허다하다(世之庸醫, 不解窮理, 或倍經訓而好自用, 或泥故常而不知變, 眩於裁擇, 失其關鍵, 求以活人而殺人者多矣). ”문구의 표현대로 말하자면, 유씨처럼 세상의 평범한 의사가 어찌 허준 의성의 깊은 의학관을 감히 헤아릴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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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령화 여파로 전문요양병원 크게 늘어

///부제 지난 2000년 대비 6배 증가

///본문 국내에도 미국 하버드대 의료원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이 상륙했다.

서울대병원 강남검진센터(원장 노병희)는 지난달 26일 미국 하버드대 의대 산하 연구치료기관인 PHS(대표 데이비드 존스)와 하버드 헬스케어 프로그램 ‘파트너스 프리미어 사업’ 참여 계약을 체결했다.

이렇게 되면 장기적으로 요양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담당하는 ‘전문요양병원’들도 각광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실제 국내에서도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분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요양병원 수는 2000년에 비해 약 6배로 증가했다.

동인천길요양병원(병원장 하경식)의 경우 지난달 28일 개원식을 갖고 장기적인 요양치료가 필요한 장기요양환자들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담당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협진체계를 갖추고 있는 경원대학교 인천한방병원도 최근 병상확충과 함께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관련 경원대 인천한방병원 관계자는 “한방노인요양기관은 헬스케어 마케팅에 한의학적관을 접목하는 등 유리한 점이 많다”며 “선진 헬스케어 프로그램과 한방병원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간다면 한국형 요양기관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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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감기, 인체균형 바로잡는 한의학 우위”

///부제 개원협 내과한의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본문 개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김현수)는 지난달 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 2층 가야금홀에서 내과한의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정총에서는 강정남(강남한의원·전남) 외 16명 회원에게 내과 인정의 자격증을 수여했다.

학술세미나에서는 김용수 원장이 ‘동서의학의 생명관’을, 정주화 내과학회장이 ‘여성 뇨실금’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 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향후 몇 년 동안 의료소비자를 놓고 한·양방이 격렬하게 경쟁하는 체계가 될 것”이라며 “한의학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에게 치료의학으로의 정확한 해답을 안겨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원장은 “감기치료는 한방이 비교우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세균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억제하는 논리로 접근, 인체기능의 균형을 흐트러뜨리지 않기 때문”라고 밝혔다. 한편 개원협은 이번 내과한의학회를 마지막으로 모든 산하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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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 GMS 신청 제조업소 지원사업 착수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관리시스템(GMS) 도입을 신청한 30개 제조업소에 대해 GMS 프로그램 보급 및 이의 설치 및 이용법에 관한 교육 등 지원사업을 지난 6일부터 착수했다.

GMS 프로그램은 식약청이 지난해 연구용역사업으로 개발한 중·소 기업형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반 구축용 전산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건강기능식품제조업소의 품질·안전 경영활동을 원활히 하도록 돕는 과학적인 정보화시스템으로 이를 도입하게되면 자재관리,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유통관리 등을 전산화·표준화하게 돼 업무의 혁신을 이룰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하고 품질 좋은 우수건강기능식품의 생산 및 유통 기반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따라 시스템 지원대상업소는 건강기능식품 GMP 적용업소이거나 적용계획이 있는 업소인지, 시스템을 운영할 전산 및 정보화 능력이 있는지 등을 조건으로 공개모집해 30개 업소의 신청을 받아 모두 선발했다.

한편, 식약청은 1차에 신청하지 못한 업소를 위해 금년 7월경 제2차 GMS도입 지원업소를 우리 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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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방의약품류 일부 국민생활안전품목 지정

///부제 복지부, 비상대비자원관리법 시행규칙 개정

///본문 비상시 국민생활필수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식품(라면류), 의약품(한방의약품류), 음료(청량음료류), 기타 생활용품(다류, 화장품류 등) 중 일부품목이 국민생활안정품목으로 지정 관리된다.

또 중점관리대상업체의 지정기준이 의료기관,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의약외품, 화장품업체로 구분돼 허가 병상수 또는 생산액을 기준으로 지정되며 적격업체가 없을 경우에는 기준이하의 업체도 지정할 수 있게 된다.

지난 4일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기·의약외품·화장품 비상대비 관리대상물자 및 업체의 범위와 지정기준을 명확히 규정하고, 비상시 안정적인 생활필수품 공급을 위해 국민생활안정품목의 지정과 그 지정권한 및 물자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담은 ‘복지부소관 비상대비자원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31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입법예고에 따르면 의료기기법 제정으로 의료기기·의료기구와 그 부속물자를 의료기기로, 약사법의 개정으로 위생용품은 의약외품으로 통합된다. 또 화장품법 제정에 따라 지금까지 약사법에 의해 관리된 화장품에 대해 별도의 품목으로 관리가 필요로 하는 등 관리대상물자와 업체도 명확히 규정했다. 이와함께 관리대상물자 중 의료기기·의료기구와 그 부속물자는 의료기기로, 위생용품은 의약외품으로 통합하고, 화장품을 별개의 품목으로 관리토록 신설했다.

입법예고는 일부 중소규모의 부실업체가 지정되는 사례가 있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는 의료기관·식품·의약품·의료기기·의약외품·화장품업체로 구분해 허가 병상수 또는 생산액을 기준으로 지정토록 했다.

이는 지금까지 중점관리대상업체로 지정할 수 있는 업체 규모에 대한 법적 기준이 없어 일부 적격업체가 지정을 기피 또는 지정 시 협조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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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의협회장 출신 신상진 후보 국회진출

///본문 대한의사협회 회장출신의 신상진 후보가 지난달 30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2만435표를 획득, 전체 유효표의 34.7%를 얻어 당선됐다.

신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 성남 중원구에서 출마했다.

신 후보는 개표 내내 1만6120표(27.4%)를 얻은 민주노동당 정형주 후보와 각축을 벌였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표차를 벌려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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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산업 메카로 발돋움 선언

///부제 제11회 서울약령시 축제 개최

///본문 서울약령시가 지역특화 발전특구 지정 및 한의약 문화관·전시관 개관을 통해 전통한의약과 현대과학이 어우러진 웰빙타운을 조성, 한방산업 메카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약령시 일대에서 열린 제11회 서울약령시 축제에서 서울약령시협회 박상종 회장은 “현재 이 지역의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신청중에 있으며 한의약 문화관 및 전시관은 올해 개관 예정이다”며 “이와함께 주변 문화유산과 약령시를 하나로 묶는 체험, 관광코스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실 동대문구는 이달 중 재정경제부에 제기·용두동 일대 약령시를 지역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특구 계획안에 따르면 사업규모가 총 298억원으로 한의약 전시·문화관, 쉼터 공원, 공영주 차장 건립과 한약재 유통 개선 사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관련 동대문구한의사회 고성철 회장은 “그동안 위축돼 오던 약령시 일대가 지역특구 지정을 통해 전통 한의약과 현대과학이 어우러진 웰빙지역으로 거듭나 한의약의 중심지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약령시 축제에서는 탤런트 임현식 씨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시민효행대상 시상 및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약썰기 대회, 한방체험한마당, 풍물패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흥을 돋웠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대구약령시 축제가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모습으로 명실상부한 지역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반해 서울약령시 축제는 매년 비슷한 프로그램 운영과 방만한 운영으로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식상함을 안겨줘 안타까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동대문구한의사회는 한방무료진료실을 운영, 축제 참가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진료에는 고성철 회장을 비롯한 삼선당한의원 우세걸 원장, 영화당한의원 이덕재 원장, 삼화한의원 김두환 원장, 신현대한의원 윤우성 원장, 세풍한의원 전영일 원장, 효성한의원 임경섭 원장, 복음당한의원 신혜승 원장, 화성한의원 한영목 원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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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여한의사회 해외의료봉사자 모집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이은미)가 광복 6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초쯤 중국, 일본거주 정신대 위안부 할머니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위안부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는 퇴촌 나눔의 집 요청에 따른 것.

이에따라 여한한의사회에서는 오는 5월 말까지 지원자를 받을 예정이다. 단, 경비는 본인 부담이며,10명내외 선착순으로 접수. ☏02)999-9933(김은주 총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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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박창국 원장 매년 1천2백만원 장학금 전달

///부제 대구한의대학교에 평생 대학발전기금 약정

///본문 전 대구한의대 부속대구한방 병원장을 역임했던 박창국한의원 박창국 원장은 지난 28일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매년 1천2백만원씩 평생 대학발전기금을 납부하는 약정서를 체결했다.

박 원장은 대구한의과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양성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으며, 부속대구한방병원 병원장을 역임하면서 야간진료실시와 지역주민들에게 각종 다양한 의료서비스 및 무료건강 강좌를 실시하는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병원만들기에 큰 공을 세웠다.

이와함께 국제한의약박람회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한의학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한편 지역동문 개원 한의원과의 협력체제구축, (주)포스코, 대구상공회의소 등 여러 기관과의 지정의료기관으로 협약체결을 맺는 등 많은 성과를 쌓았다.

이번 장학금 약정식 체결과 관련, 박 원장은 “대구한의대학교에서 재직하며 많은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는 것을 보아왔다”며 “이들이 다 마음편하게 학문탐구에 나서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과대학 동창회에서도 지난 2003년부터 4억3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현재 한의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서부일 교수 장산장학금(6백여만원) 적립, 서정철 교수 200만원 납부 등 한의과대학 교수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제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등 사제간의 훈훈한 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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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혈중 신장기능, 흡연여부 등과 ‘상관 관계’

///부제 한의약안전성연구회 ‘한약과 관련된…’ 세미나 개최

///본문 ‘한약과 관련된 신장 독성’을 주제로 한 워크샵이 지난달 29일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회의실에서 한의학계 회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한의약안전성연구회(회장 이선동) 주최로 개최, 한의치료기술의 안전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개회사에서 이선동 회장은 “앞으로 한의약안전성연구회는 구체적인 데이터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오늘의 주제는 신장 독성으로 모든 인체기관이 중요하지만 신장의 독성은 나름대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신장 독성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신장의 독성 발현기전(한국안전성평가연구소 김충용 박사) △한약과 양약 복용이 신장기능에 미치는 영향(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선동 교수) △다용한약처방이 신장기능에 미치는 실험적 연구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박해모) △한약관련 신병증(Aristolochic acid Nephropathy)에 대하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병철) 등의 수준 높은 임상논문발표가 진행됐다.

신장의 독성발현 기전과 관련 김충용 박사는 한국안전성연구소에서 수행하는 신장독성의 임상검사의 상세한 과정, 손상기전과 부위, 기관의 독성발현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약과 양약복용이 신장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선동 교수는 한약(탕제, 환제) 및 양약의 복용이 신장기능중 BUN, 크레아티닌 및 요산에 미치지 않음을 알 수 있었으며, 혈중 신장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음주기간, 1회 음주량, 1주당 음주횟수, 흡연여부, 나이 성별 등과 상당한 상관성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한약관련 신병증과 관련 이병철 교수는 “대체약물의 문제는 독성관련 질환뿐만 아니라 한약의 치료효율을 떨어뜨리는 문제로서 정확한 기원식물의 사용과 이에 대한 충분한 안정성확보만이 Aristolochic acid nephropathy(독성 알칼로이드 신장병)의 예방과 나아가 한의학의 우수성을 재정립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약안전성연구회는 한약을 비롯한 한의학 치료기술의 안전성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한의약안전성연구회에서는 안전성 및 독성에 관련된 주제로 지속적인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신장 독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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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ICOM, 정부 적극적인 지원 대책 필요

///부제 중국, 경혈위치표준화회의 WFAS 편입 무산

///본문 세계보건기구가 주관하고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주최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 대덕연구단지 KIOM대강당에서 열렸던 ‘제4차 WHO 국제침구경혈 위치표준화회의’는 마지막 남은 42개 경혈중 30개 경혈안만이 도출됨에 따라 또다시 내년 3월 최종안을 발표하려던 계획이 부득이 연기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WHO서태평양지구지역회의(Regional consultation meeting)도 금년 9월 제5차 회의를 통해 361개 경혈위치 및 명칭 통일과 표준영문 번역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WHO가 침구경혈위치 표준화안을 들고 나온 것은 지난 70년대부터이며 이후 ‘서태평양지역회의’가 공식 주최한 회의만해도 금년으로 4회이고 보면 토론회까지 합치면 어림잡아 수십차례 가까이 열렸다.

문제는 그 숱한 토론회를 거치고도 마지막 12개혈의 이견은 좁혀지지 못해 최종안을 발표하는 지역회의 개최지 선정을 놓고 한·중·일간 신경전 끝에 5차 일본회의에서 최종 지역회의 개최지를 결정키로 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과 관련 한·중간 주도권 경쟁도 그 과정의 부산물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반증하듯 이 기간 동안 중국은 ‘경혈위치 표준화’를 위한 모임을 아예 세계침구연합회(WFAS)로 변경하자고 주장했다.

물론 한국과 일본의 반대로 중국측의 숨은 의도는 무산됐지만 표준화 규범작업에는 주관기구를 장악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했던 것이다.

중국은 지금 10년후 ‘동방의학’ 체제를 꿈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물론 중의학은 현재 자존심을 죽이고 한국, 일본 등 동양의학 관련기구들을 중국이 주도하는 기구로 속속 편입코자 먼 훗날을 내다보고 준비하고 있다.

이와관련 제13회 ICOM조직 위원회 경은호 위원장은 “금년 10월 대구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는 지구촌 전통 동양의학 국가들과 상호 의존관계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로 한국 한의학의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우리도 중국과 같이 걸출한 국제행사의 개막식에 국가지도자 등이 참석하는 지원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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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공공의료기반구축 수요자 선택 폭 넓혀야

///부제 농어촌 보건기관에 800억 이상 투자

///본문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혜택을 쉽게 받을 수 없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94년부터 ‘04년까지 11년간 총 3천7백48억원을 투자해 농어촌지역 보건소, 보건진료소 등 보건기관의 시설과 의료장비 등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한국의 급속한 초고령화 진행 등으로 금년사업부터는 농어촌 공공의료서비스 개선사업으로 전환해 매년 800억원 이상을 투자키로 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도 지난달 18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보건소를 진료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 중심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전라북도 임실군 보건의료원, 전라남도 장흥군보건소 등 217개 보건기관 신·증축비 806억원과 충청남도 서천군보건소 등 114개 보건기관의 의료·전산장비 등 구입비 48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는 국가가 가지고 있는 인력과 시설장비 활용의 극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역 공공의료기반이 흔들릴 것이란 절박한 인식에서다. 물론 고령사회를 맞고 있는 미국, 유럽, 일본 등 고령사회국가들도 예외는 아니지만 ‘지역공공의료기반구축사업’ 이야말로 우리가 마련하는 최고의 보건의료정책이다. 이 과정에서 수요자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시장과 선택 기능을 활성화해 보건소에 오면 모든 의료서비스가 다 해결된다는 신뢰를 심어주어야 한다.

이는 동시에 연금, 건강보험 등 복지재정수요가 늘어날 경우에 대비한 효율적 정책으로 예산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한방공공의료허브기반구축사업’에도 수요자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 시장과 선택원리를 도입하는 한방정책 지도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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