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36호
///날짜 2005년 06월 30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습니다”
///부제 일부 대의원 의견 반영 24일 오후 3시 임시총회 개최
///부제 제14회 전국이사회, 무면허 의료행위 신고센터 설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4일 제14회 전국이사회를 개최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했던 임시총회 일정을 내달 22일에서 24일로 변경키로 한 것을 비롯 약사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위한 회세집중과 무면허 불법 한방의료행
위 척결 등 한의학 의권신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경은호 회장 직무대행은 “임시총회가 열려 새 집행부가 구성될 때까지 회무의 공백을 최소화함은 물론 회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회의에서는 선관위에서 결정한 내달 22일(금) 임시대의원 총회 일정은 많은 대의원들의 의료기관 경영에 적지않은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내달 24일(일) 오후 3시 협회대강당에서 개최키로 결정, 총회일정을 변경했다.
이에따라 본지(한의신문)를 통해 이미 공고된 입후보자 등록, 정책토론회 개최 등 총회 일정 역시 다소간 변경이 있을 전망이다.
또한 회의에서는 한약학과 졸업자만이 한약사 시험에 응시토록 하는 약사법 3조의 2 개정안이 복지위의 법안심사소위, 전체회의의 통과에 따른 경과보고에 이어 향후 심의 예정인 법사위 법안심사2소위, 법사위 전체회의, 국회 본회
의 등의 일정별 상황 파악과 더불어 총력을 다해 반드시 이번 회기 내에 약사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회세를 집중키로 했다.
이와함께 강원도 태백시 현대의원에서 벌어진 양방의사의 유사침시술에 대해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과 복지부의 45일 업무정지 행정처분을 통해 명백한 불법임이 확인됐음에도 이에 불복해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한 사안에 대해서도 협회가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양의사들의 침시술 행위를 발본색원키로 했다.
또 회의에서는 최근들어 무면허 의료업자들에 의해 불법적인 한방의료행위가 빈발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침, 구, 부항 등 전통적인 한방의료를 행하는 무면허 의료업자들의 행태에 강력 대처키로 하고 이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중앙회에‘한방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 신고센터’를 개설, 운영키로 했다.
이 센터는 별도의 전화번호를 개통하는 것을 비롯 AKOM통신망에도 신고센터를 개설하며,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전담 직원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진행경과도 불법의료행위를 신고한 회원에게 유무선을 통해 바로바로 통지, 진행상황과 결과 여부를 인지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침과 뜸, 자연약초 등으로 질병을 낫게 하며, 국내 의료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목적아래 결성된 소위 ‘민중의술 살리기 부산, 경남, 울산 시민연합’의 준비위원회 개최 경과와 내달 7일 예정돼 있는 창립총회 움직임에 대한 상세한 보고와 함께 이 모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울산지법 황종국 부장 판사의 직무불합리성에 대한 민원제기 및 의료단체 공동의 대응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지난 14일부터 22일 사이에 이사직 사직서를 제출한 부회장 1인과 직능이사 5인의 사직서를 반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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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제목 민간보험 영역 확대 신중해야
///본문 노인요양보장제도가 사회안전망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금융감독위원회가 노인들에 대한 민영건강보험 혜택을 무기한 확대할 수 있도록 보험료 납입기간을 종신으로 하는 내용을 담은‘보험사 경영 건전성 제고를 위한 중장기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도 민영건강 보험에 쉽게 가입해 다양한 혜택이 가능해 진다. 또 질 높은 의료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비 부담분 외에 본인부담분을 보장하는 민영 건강보험 전용상품도 함께 도입키로 했다.
금융감독 당국은 이들 신상품이 개발될 경우 보험사들이 운용상품 다양화로 인해 경영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추진일정을 조만간 마련해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이르면 8월부터 60세 이상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용보험이 등장하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빈곤 확산 등 사회보험이 제기능을 상실하고 있는데 금융감독위원회가 불쑥 보험사들에 대해 건전성 제고를 위한 혁신방안을 발표한 것은 시기적으로나 사회정서로나 적절하지 않다. 안 그래도 국민연금 지역 가입자들의 절반 가량과 건강보험 가입자의 23%가 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회사를 위해 민영건강보험 상품을 도입하는 것은 저소득층의 상대적 의료소외는 물론 공공영역의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
물론 의료분야 규제를 완화하고 시장원리를 도입하기 위해 민간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하자는 취지는 피할 수 없는 선택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민간보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약속한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에 2007년까지 4조원을 투자하고 건강보험 급여율도 70%로 끌어올리기로 한 약속을 이행함으로서 민간보험 정착과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소외계층의 위화감을 희석시켜 나가는 일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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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김근태 장관 ‘담배바가지 깨기’ 참여
///부제 한의협, 금연걷기대회서 금연침 시술
///본문 “아빠의 금연운동은 대한한의사협회가 후원합니다.”
한의협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 ‘금연걷기대회’에서 무료금연침 시술을 펼쳤다. 금연침에 대한 아빠들의 관심은 이날 한껏 고조된 행사와 더불어 대단했다.
서울 동작구의 윤모씨(48)는 “오로지 금연침을 체험하기 위해서 행사에 참석했다”며 “금연침이 흡연에 대한 욕구를 확 떨어뜨려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였다. 이에 한의협 이상운 의무이사는 “금연침은 금연을 위한 믿음직한 보조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꾸준한 치료를 당부했다.
이날 한의협 금연침 시술현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금연침 이외에도 건강상담을 부탁하는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많았다.
또 행사를 마친 미모의 도우미들까지 금연침을 맞고자 부스를 방문, 이색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걷기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 한의협 이상운 의무이사, 신동진 아나운서 등이 함께 참여했다. 김 장관을 비롯한 참가귀빈들은 금연을 상징하는 화끈한 ‘담배바가지 깨기’ 퍼포먼스를 통해 4km걷기의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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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내달 5일까지 후보 등록
///부제 내달 24일 임총서 회장 선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순봉)는 제36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을 선출하는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일정이 22일(금)에서 24일(일) 오후 3시로 변경, 확정됨에 따라 이에따른 선거일정을 공고했다.
선관위에서 결정한 선거일정에 따르면 오늘(30일)부터 회장 및 수석부회장 입후보자 등록이 시작돼 내달 5일 오후 5시까지 마감된다.
정책발표회는 7월11일(월)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13일(수) 대전·충북·충남, 15일(금) 부산·울산·경남, 18일(월) 광주·전남·전북, 20일(수) 서울·인천·경기·강원·제주 지부로 이어진다.
한편 회장 및 수석부회장 입후보자들은 등록신청서를 비롯 추천장(추천인은 대의원 27명이사∼40명 이하), 이력서, 인감증명서, 주민등록초본, 회비 및 각종 부담금 완납증명서, 기탁금 1,000만원, 선거공보에 게재할 공약사항과
사진 등을 제출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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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미결정 신의료기술 사용기관 ‘업무정지’
///부제 심평원, ‘새로운 행위 등 이용안내’ 적극 홍보키로
///본문 미결정 신의료기술에 대한 사용기관에 대해서는 업무정지를 명하거나 과징금 처분을 받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기술의 발달과 소비자의 욕구증대로 인한 신의료기술의 시행 및 약제 및 치료재료의 사용이 급격히 증가됨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새로운 행위·약제 및 치료재료 실시 또는 사용에 대한 안내’를 통해 신의료기술 사용시 건강보험 가입자 진료에 참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평원 공지사항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10조제3항에 따라 요양기관이 정당한 사유없이 요양급여대상 여부의 결정을 신청하지 아니하고 가입자 등에게 실시 또는 사용한 후 그 비용을 부담시킨 신의료기술등이 요양급여대상으로 확인된 경우 당해 요양기관의 업무정지를 명하거나 과징금 처분이 가능하다는 것을 명시했다.
또한 신의료기술 등의 검토기간 동안의 비용부담과 관련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법적 절차에 따라 신청한 요양기관은 가입자에게 비급여징수가 가능하며, 최초로 실시 또는 사용한 날부터 30일 초과하여 신청한 기관은 요양급여 대상으로 결정되어 고시된 경우에는 최초로 실시(사용)한 날, 또는 품목허가를 받거나 품목신고를 한 날부터 소급하여 요양급여대상 적용된다. 또한 요양급여대상 또는 비급여대상으로 결정되지 않은 ‘행위’의 경우에는 ‘가입자 등에게 최초로 실시한 날’부터 30일이내에 요양급여대상 여부의 결정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신청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약제 및 치료재료의 경우에도 식약청장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거나 품목신고를 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식약청의 허가 또는 신고의 대상이 아닌 치료재료의 경우에는 당해 치료재료를 최초로 사용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요양급여대상 여부 결정을 신청을 해야하며, 다만 제조·수입업자가 결정신청한 약제·치료재료에 대하여는 요양기관에서 별도 결정 신청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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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기관 영리법인 허용 최대한 늦춰야”
///부제 중소병협 이사회서 김정덕 연구원 지적
///본문 민간의료보험과 영리법인도입 문제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관의 영리법인 허용 여부와 관련, 가능한 도입 시기를 최대한 늦춰야 한다는 신중론이 중소병원계에서 제기됐다.
지난 22일 전국중소병원협의회 ‘제39차 정기이사회’에서 연세대 병원경영연구소 김정덕 연구원은 “영리+개방병원 형태는 기획부동산업자의 폐해 양성화 우려가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공공의료가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하고 난 뒤 영리병원을 허용해도 늦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드러그 스토어가 보편화돼 있다.
병원은 더욱 전문화하고 드러그 스토어는 다양한 생활용품과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방식이 뚜렷하게 분화하고 있어 시장경제 원리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올리브영, W스토어 등 드러그 스토어들이 약국과 편의점, 화장품 전문점을 결합한 드러그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약과 화장품은 물론 샴푸, 린스와 같은 생활용품을 비롯해 과자, 음료 등을 한 번에 살 수 있어 20, 3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1999년 처음 등장한 CJ의 올리브영은 현재 수도권에 2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매장을 40개로 늘릴 계획이다.
코오롱웰케어의 W스토어는 지난해 5개 매장을 연데 이어 6월 현재 8개로 확대했다. 올리브영이 직영점 체제로 운영되는데 반해 W스토어는 기존 약국을 대상으로 가맹점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결국 진정한 의미의 의료개혁의 성패는 정부가 계획한 공공의료 확대와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어떻게 차질없이 강화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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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보건복지부분 교류 활성화 ‘한 목소리’
///부제 한민족건강네트워크, 대북보건의료관련 공청회 개최
///본문 지난 91년 남북 동시 유엔가입 이후 북한과의 교류가 본격화 된지 10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경제·문화·스포츠에 이어 보건복지부분의 교류와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는 한민족평화네트워크 주최, 안명옥 의원 주관으로 ‘남북보건의료 교류 및 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한민족평화네트워크 공동대표인 국회 이화영·고진화 의원은 “이제 북한주민의 보건복지에 눈을 돌려 영양결핍, 평균수명 감소, 각종 전염병 등에 대한 지원을 중장기적으로 펼쳐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남북보건의료의 교류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제정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명옥 의원은 “보건의료 분야의 교류협력 증진이야말로 이념을 뛰어넘어 생명의 존엄성과 동포애를 바탕으로 한 평화적 통일분위기를 조성하는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북 핵문제 해결 등 동북아 안정을 위한 전제조건이 해결될 경우 북한에 ‘남북한 보건의료협정체결’을 전격 제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황나미 연구위원은 남북간 보건의료분야 교류는 북한측에 실익이 보장되면서 북한 주민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개발협력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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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백반·혈관종 등 52개 항목 건보급여 적용
///부제 복지부 급여체계 개선팀, 7월1일부터 시행
///본문 보건복지부 건강보험혁신 TF의 급여체계 개선팀(팀장 보험급여과장 이동욱)이 검토과정 및 의견조회를 거쳐 마련한 백반 및 혈관종 급여범위 확대 등 1차 52개 항목에 대해 고시개정을 완료,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지난 24일 보건복지부는 현행급여기준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진료행위, 약제, 치료재료에 대한 기준 중 치료횟수, 치료기간, 대상질환, 사용량 등을 제한하는 항목 중 52개 항목에 대해 1차로 의견수렴(5.30∼6.10) 과정을 거쳐 고시개정하고, 이어 7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개정고시에서 차등수가에 대한 기준 개선은 청구서식이 변경됨에 따라 관련 소프트웨어를 변경해야 하고, 금년 6월부터는 소프트웨어의 버전이 변경된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검사를 받아야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 및 검사기간 등 준비기간을 감안해 11월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 한국보훈복지공단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법을 개정, 보훈환자 진료비에 대한 심사를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데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위탁계약을 체결해 10월 1일부터 보훈진료비를 위탁 심사에 착수한다.
이에따라 보훈환자에 대한 진료비를 수탁 심사할 수 있도록 진료비 청구서식에 보훈진료비 기재란 등을 추가하고, 보건기관의 외래진료에 대한 방문일자별 청구가 가능하도록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고시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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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집행부 회원 향한 ‘열린 귀’ 중요”
///부제 충북한의사회, 2005년도 보수교육 개최
///본문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택준)는 지난 26일 초정스파텔 1층 회의실에서 2005년도 보수교육을 개최, 신의료기술의 습득은 물론 한의계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택준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의료기관의 기하급수적인 증가, 의료시장 개방, 영리법인 허용 등 한의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오늘 이 자리가 신의료기술 습득 등 개개인의 자질을 향상시켜 한의계의 어려움을 뚫고 나갈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새로 구성되는 신임 집행부가 열린 귀와 마음을 가지고 전 회원들의 의견을 회무에 적극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의는 △심평원의주요업무에 대해(정정지 심평원 대전지원장) △의료기기의 한의학적 이용방법(이종수 경희 한의대 교수) △의료서비스 마케팅에 대하여(강성현 한의협 법제이사) △현가요법(이용섭 우석대 경혈학교실)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이종수 교수는 강의를 통해 “한·양방의 의료기기를 구분하는 명확한 법률은 없다”며 “한의학의 원리에 따라 사용되는 것을 ‘한방의료기기’로 구분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한의학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한방의료기기의 확대를 위해서 △한의학 정의에 맞는 교과과정 설치 및 국가고시개선 △한의질병사인분류 및 한방의료행위의 체계적 정의·분류 △한의학 용어의 정의 및 현대화 △한의학 이론에 근거한 임상진료 등을 통한 한의학의 정체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강성현 한의협 법제이사는 현 의료시장의 변화 추세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미국, 일본 등의 의료시장을 예로 들어 우리나라의 현황과 비교, 한의계의 바람직한 경영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강 이사는 “병·의원 외부마케팅도 중요하지만 내부마케팅도 간과해선 안 될 부분”이라며 “한의사와 간호사 등 직원들은 양질의 치료기술도 중요하지만 고객과의 관계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정정지 대전지원장은 심평원의 향후 업무 개선 방향 등을 소개했고, 이용섭 원장은 현가요법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와 함께 임상실례를 들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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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 위한 정책 세미나
///부제 내달 5일 강성종 의원 주최·KIOM 후원으로
///본문 대한민국의 독창적 전통의학으로 발전돼온 한의학의 침구법과 사상의학의 진일보한 발전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 시장 진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한국한의학의 세계화 방안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오는 5일 개최된다.
열린우리당 강성종 국회의원(사진)이 주최하고,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및 로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된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사상체질의학회 회원들이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사상체질, 자율신경, 체지방 검사와 운동·식이요법 등의 처방을 무료로 진행, 국회의원 및 보좌관을 비롯 국회 행정직원들에게 사상체질의학을 우수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사상의학과 한국 침법을 중심으로 한국 한의학의 세계화 방안을 위한 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선임연구부장의 사회아래 진행될 세미나는 △한방정책 발전 방향(유영학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 △사상의학의 현재와 미래(고병희 경희대 한의대교수) △한국 침구학의 현재와 미래(이재동 경희대 한의대교수) △체질약물을 통한 맞춤의학(김종덕 사당한의원장)에 대한 주제발표와 원광대 한의대 손인철 교수, 대전대 한의대 김동희 교수 등이 나서 토론을 통해 한의학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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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2013년 국제노년학 총회 한국유치 위해
///부제 송재성 복지부 차관, 국제노년학 세계대회 참석
///본문 보건복지부 송재성 차관이 2013년 제20차 국제노년학 총회 한국 유치를 위해 27일부터 30일까지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열리는 제18차 국제노년학 세계대회에 참석키 위해 지난 25일 출국했다.
국제노년학 세계대회의 서울유치는 국가적 차원에서 고령화사회에 대한 국민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한 일환이다. 특히 이를 통해 각국의 노년학단체 회장단 등 유력인사를 초청하는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의 유치활동을 측면지원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서 송 차관은 27일 ‘한국의 급속한 인구고령화와 대응대책’에 관한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의 인구고령화 실태와 노후 소득보장, 건장보장 정책을 소개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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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보건복지부 지난 24일 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 허가
///본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안재규·이하 한평원)이 지난해 10월 공식출범한지 8개월만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제4차 보건복지비영리법인심의회 심의결과에 따라 한평원의 설립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심의회는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 법인의 목적과 사업이 실현가능하며, 주요사업인 한의사(한의사전문의 포함) 면허 및 자격시험에 관한 연구, 한의학교육 평가사업 등을 수행하는데 충분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한방의료 관련 서비스 및 한의계 인력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설립을 허가했다.
이에따라 한평원은 한의학교육 과정, 기관 및 프로그램 평가를 비롯한 한의사(한의사전문의 포함) 국가시험 및 면허에 관한 연구, 한의학교육관련 연구 지원 사업,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평원은 2002년 9월 WTO 대책위원회에서 한의과대학 평가인정기관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 설립을 추진한 것이다.
이에 한평원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 한의협, 한의학회, 한방병원협회, 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개원협이 참여한 재단출연금 3억원을 확보하고 이사장 1명, 원장 1명, 이사 13명, 감사 2명으로 구성된 한평원은 지난해 10월7일 공
식 출범시켰다.
한편 의사협회와 간호협회에 이어 보건의료 단체 가운데는 세번째인 한평원은 한의협 신축회관 3층에 사무실을 확보해 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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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KOMSTA, 꿈과 희망의 전도사 다짐”
///부제 25일, 새 사무실 입주 … 사무국 개소식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호순/ KOMSTA)은 지난 25일 오후 6시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3층에 새로 입주한 KOMSTA 사무국 개소식을 갖고, 함께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보다 활발한 해외의료봉사를 비롯 어려운 여건의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김호순 단장을 비롯 임일규 고문, 서관석 고문, 류호균 부단장, 강동철 감사 및 각 이사와 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개소식은 봉사단이 지구촌 현장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할 것으로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김 단장은 “인종과 종교, 국경을 넘어 사랑을 전하는 KOMSTA의 활동은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함은 물론 국위선양과 더불어 함께 살고자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또 임일규 고문은 “오랜 경험과 인류애를 바탕으로 쌓아온 봉사단의 이미지가 한층 고양돼 세계 곳곳에 봉사단의 따스한 사랑이 넘쳐 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관석 고문은 “이미 봉사단의 활동은 대한민국 의료봉사의 새 이정표를 연 역사적인 흐름의 계속”이라며 “이같은 여세로 언제나 소외받고 가난한 이웃들의 훌륭한 건강지킴이로 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봉사단 새주소: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26-27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3층(02-2659-4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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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시 한방화장품사업 진출
///부제 한방화장품연구소 설립…한방클러스터 탄력
///본문 제천시는 한방산업 특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약초를 이용해 한방화장품을 연구·개발하고 한방화장품 연구소도 설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미 지난 3월말 한국과학재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 이
달 초 재단으로부터 전문가를 선정받아 한방클러스터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에 배정된 전문가는 충북도내에서는 충북농업기술원에서 1명, 제천시 1명 등 2명이며 전국적으로도 9개 기관 11명으로,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시가 이번에 확보한 전문가들 중에는 심규식 (주)코스멕스 연구소장과 태평양화장품 에스테릭 연구소 등에서 한방화장품 연구개발에 종사해 온 화장품 분야의 베테랑들이다. 특히 심규식 코스멕스 연구소장은 향후 3년동안 제천시 바이오밸리내 전통의약산업센터에 상주하며 제천약초를 이용한 한방화장품 연구개발과 한방화장품연구소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수립용역에 자문을 하게 된다.
제천시 관계자는 “시는 전문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산·학·연 공동 컨소시엄을 구축해 제천 약초를 활용한 한방화장품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특산품으로 상품화해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세계화장품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전통적인 화장품 연구단지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나 구축된 선발 화장품 브랜드를 추격할 수 없다. 오늘날 한방화장품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는 태평양도 90년대 중반까지는 무명의 화장품 회사였으나 ‘설화수’라는 한방화장품을 내세워 다국적 화장품과 대등하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설화수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태평양의 전진수 부장은 “한방화장품 클러스터가 성공하려면 화장품용기부터 로고 디자인 처방에 이르기까지 한방이미지를 담아낼 수 있도록 산·학·연은 물론 클러스터 구성원의 혼신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세계적 명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화장품 개발 노하우에서 교훈을 축적해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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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1인당 평균 진료비 47만원
///부제 건보공단, 진료형태별 급여지표
///본문 국민 1인당 평균진료비가 47만원을 넘어서 분업 후 1.7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4년 진료형태별 급여지표에 따르면, 1인당 입원 진료비는 12만6,252원, 외래진료비는 21만8,850원, 약제비는 13만1,093원으로 총 진료비가 47만6,195원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진료비는 지난 2000년의 28만1,095원에 비해 1.69배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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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기 특화 통한 브랜드 구축 필요
///부제 식약청, ‘의료기기 아시아 조화회의’ 유치
///본문 식약청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3차 ‘의료기기 아시아 조화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하여 차기 회의유치를 위한 활동을 벌인결과 ‘2006년에 개최되는 제4차 ‘의료기기 아시아 조화회의’(AHWP
:Asian Harmonization Working Party)유치에 성공했다.
식약청이 차기 AHWP 회의를 유치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의료기기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이 미미한 상황에서 향후 국내의료기기 산업에 과감한 지원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아시아뿐아니라 미국, 유럽 등 의료기기 선진국 등 20여개국 의료기기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회의라는 점에서도 그런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차제에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의료기기 성장동력추진 사업의 중심축을 아예 원주 의료기기 산업단지로 이동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일이다. 정부가 차세대 의료기기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의료산업의 토양을 길러주고 실제제품의 연구개발과 상용화하는 기업들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효율적인 역할을 분담하라는 얘기다.
일년 남은 준비기간 동안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 위해선 한방의료기기 등 특화를 통해 구체적인 시장을 만들고 브랜드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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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보공단·심평원, 원주 이전 ‘유력’
///부제 정부기관 이전계획서 강원도 확정
///본문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건강보험관계기관 등이 강원도 원주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정부의 정부기관 이전계획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심사평가원의 이전 지역이 강원도로 확정됨에 따라 이들 기관의 이전지역은 강원도 원주시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강원도 원주시는 국제건강의료도시로 가입돼 있을 뿐만아니라 의료기기 특구로 지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같은 현황은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대한적십자사, 보훈공단 등 건강생명기능군으로 클러스터군을 이룬 기관들이 원주시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사옥입주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지 얼마안되어 또다시 지방이전 계획에 심사평가원이 포함되어 근무직원들은 벌써부터 앞으로의 이전계획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심사평가원의 경우 몇년 동안의 계획을 세워 마침내 사옥을 마련한 지 얼마 안돼 또다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아무리 중앙부처기관 이전계획에 따른 것이라지만 낭비적인 면을 지적받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원도 원주시가 2003년 12월부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희망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강원도로 배정된 13개 기관 중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관광공사, 대한석탄공사,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광업진흥공사 등 6개 기관이 원주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정부의 부처이전계획에 따라 원주시는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뿐만이 아니라 건강생명기능군 관련기관을 가능하면 모두 배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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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복지부-통계청 통계업무 협력방안 논의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대회의실에서 제1차 통계혁신포럼을 개최, 통계청과의 보건복지 통계 업무 협력방안을 놓고 논의를 벌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가통계인프라강화특별위원회 전명식 위원장이 나와 ‘국가통계인프라강화 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또 국가통계인프라강화추진단 최봉호 통계연구과장이 ‘복지부-통계청간 통계업무협력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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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약회사 기존제품 판매에 ‘주력’
///부제 정책 제도 개선 한방제제 개발 환경 조성
///본문 최근 발표된 식약청의 ‘의약품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올 6월 중순 현재 총 품목허가건수 653건 가운데 전문의약품이 전체의 95.4%인 623건으로 절대 다수를 점한 반면 일반의약품은 이 기간 고작 30건만 허가, 5%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의약분업후 일반의약품이 소비자·약국 모두로부터 외면당하며 근래 히트제품이 전무한 현실에서 제약사들조차 일반의약품 신제품 발매에 관심이 멀어져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보령제약은 발매 30주년을 맞은 한국인의 위장약 ‘겔포스엠’의 새 TV-CF ‘아버지와 아들’편을 선보이는가 하면 내달 7월부터는 순수 한약성분 진해거담제 ‘용각산 쿨’의 제형 및 포장도 바꿔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다.
또 광동제약은 최씨고집이 서린 ‘우황청심원’의 대내외 홍보 및 판촉을 대폭 강화해 한방전문업체의 위상 재정립을 꾀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제약은 ‘까스명수’와 살충제 ‘삼성 킬라’를, 신신제약은 ‘신신 에어파스’를 각각 업그레이드시키며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는 등 일반의약품 영업·마케팅과 관련, 제약업체들이 신제품 발매 보다는 기존 유명 브랜드를 새단장해 소비계층 확산을 통한 판매증진을 꾀하는 경향이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근래 일반의약품 신제품으로 연간 100억원이상 거대품목으로 성장한 품목이 전무한 상태에서 성공확률이 불투명한 신제품 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기존 유명 브랜드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실리적이라는 판단에 따
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유명브랜드를 새단장하는 브랜드 마케팅 붐이 넘어야 할 과제도 많다.
반세기에서 한세기동안 꾸준하게 각인되고 있는 제약상품 대부분이 한약재를 활용한 브랜드이고 보면 한방제제, 한의약품, 한방신약개발로 한방제품 전반에 대한 이미지를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산업육성협의회, 한약진흥재단, 한방임상센터 등 관련 정책 제도 및 현황에 대한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한방브랜드의 수요에 맞춘 한방제제를 제대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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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료기기위원회 한의계 인사 참여 시급”
///부제 의료기기 재분류 공청회서 이상운 의무이사 주장
///본문 한의협은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보건복지부에서 의료기기위원회를 구성한 후 어떤 회의도 참여한 바가 없기 때문에 공청회 이전에 관련 단체들의 조율이 필요하다는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주최로 산업기술시험원 강당에서 열린 의료기기 재분류 관련 공청회에서 한의협 대표로 참석한 이상운 의무이사는 “의료용 온열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로 따지자면, 한방의료기관이 가장 큰 소비자 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의료기기 재분류 추진 TFT’에 한의사가 위원으로 포함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다섯차례의 회의진행 동안 아무런 결과보고도 없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의료기기 관련 단체 대표자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청회는 식약청이 근육통 완화 등으로 허가된 의료용(개인용) 온열기를 의료기기에서 제외하고 공산품으로 관리하는 방안과 의료기기법과 전기용품안전관리법의 이중규제에 대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일환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유동희 사무관은 재분류 추진 배경 및 추진상황과 관련한 설명에서 “의료기기를 재분류하는 것은 5만 여개 이상의 의료기기 제조 및 수입 품목 중에서 인체 위험도가 높은 의료기기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라며, “이를 위해 지난 3월 11일 학계·산업계·협회 등의 전문가를 위원으로 ‘의료기기 재분류 추진 TF’를 구성하여, 현재까지 5차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현재 의료기기 품목 가운데 공산품으로 또는 제조자의 의도에 따라 선택적 관리가 필요한 품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4월과 5월에 2천여 의료기기업소, 2백여 의료기관, 13개 의료기기 관련대학, 9개 기관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으며, 설문결과를 토대로 의료용·개인용온열기의 공산품 전환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의료용온열기 제조업소는 “온열기를 의료기기로 허가받아 현재 유럽과 미국 FDA에서 의료기기로 인정받아 42개국을 대상으로 온열기를 의료기기로 수출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공산품으로 전환될 경우 수출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선 온열기를 의료기기로 분류해 더 강한 규제와 온열기 제조회사를 차별화 하는 것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해야 할 일”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측은 “온열기가 공산품으로 전환 될 경우 가격은 하락하지만, 품질 및 보상에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따라 가격하락이 소비자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 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기기에는 진단기와 치료기가 있고 ‘개인용’이란 용어가 붙은 의료기기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 없을 뿐 아니라 어느 정도 안전성이 확보된 것을 의미할 것이므로 인체에 위해가 적다면 의료기기에 포함되지 않아도 별 문제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수출에 있어 의료기기라고 정하는 것은 수입국의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공산품이라서 수출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면서 “제조업체에게 의료기기로 판매할지 공산품으로 판매할지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청은 향후 7월과 8월동안 지속적으로 대상품목을 선정해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의료기기위원회 자문을 구하고 관련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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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내 식품 다이옥신 오염도 일본 수준
///부제 식약청, 내분비 장애물질 평가 보고서
///본문 내분비계 장애물질의 대표적인 물질인 다이옥신에 대한 국내 식품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0.001∼1.724pgTEQ/g 수준으로 일본 후생성 등 외국의 결과와 유사하고 인체에 영향이 없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수행한 모유 중 다이옥신 및 PCB에 대한 모니터링에서는 평균 7.21 및 3.33pg/TEQ/g fat 수준으로 미국, 유럽 등 다른 국가 등과 비교할 때 평균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은 지난 1999년 이후 6년간 진행해온 내분비계 장애물질 평가사업의 성과 및 향후 추진전략을 담아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 6년간의 사업성과를 상세히 분석·검토하고, 국제적인 연구동향과 비교해 향후 내분비계 장애물질 평가사업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플라스틱 가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프탈레이트류은 PVC 재질 의료기기에 국제표준화기구의 DEHP 용출량 기준을 적용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식약청은 향후 5년간(2005∼2009) ‘내분비계 장애물질에 대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관리기준 마련을 위한 종합적인 관리방안 확보’를 위해 인체시료 중의 내분비계 장애물질 모니터링 사업 등 7개 분야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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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21세기한의학, 현대정보흡수로 ‘업그레이드’”
///부제 한의외치제형학회 하계 학술세미나
///본문 “한의학은 경험과 정보의 의학이며, 21세기 한의학은 전통적인 한의학 경험이론과 현대의학적 정보를 흡수, 새로운 경지의 의학으로 거듭나야 한다.”
지난 26일 부산 동의한의대에서 열린 한의외치제형학회 2005년도 하계학술 세미나에서 학회 신광호 회장은 ‘건강기능식품 소재의 제형’ 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발표에서 신 회장은 “수천년 임상경험은 한의서에 수재되고 시대별 의학정보 한방치료에 반영된 한의서에 수재되어 있다”며 “한약은 본초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하며, 자연계의 식물성·동물성 산물에 인공 생산물을 해석하는 경지로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신 회장은 건기식을 위해서는 중금속 잔류농약, 잔류이산화황, 미생물 등 안정성 자료를 비롯해 보관조건, 보존제의 투여 여부, 포장조건, 유효기간의 설정 등 안정성 자료, 유효성분에 대한 분석, 유효성분에 대한 유효성 자료, 그리고 교미제, 교취제, 색소의 혼합 등 기호성 자료가 구비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한의외치제형학회 감사인 박태열 박사의 ‘가려움증에 대한 대책 지양 1호’의 임상연구 결과와 참석자들과 함께 제형 시연도 벌여 주목을 끌었다.
박 박사는 “지양 1호는 한의원에서 쉽게 조제할 수 있고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되는 가려움증의 대증요법적 치료에 통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외용약 개발 필요성에 따라 연구를 시작했다”면서 “한의원에서 외용약 조제를 위해 고가장비에 의존하지 않아야 할 뿐 아니라 조제된 외용약은 안정성과 안전성을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 박사는 “지양 1호는 한의학 이론에 근거한 다양한 원인의 가려움증에 통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상에 있어서 기존 연고제 보다 간편하고 위생적이며 고가의 장비에 의존하지 않고도 한의원 조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술 발표에서 신광호 회장은 그동안 외치제형학회가 개발한 외치제형에 대한 설명도 가져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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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제 침구학계 명예자문위원으로 활동
///부제 ICOM 참석 학자 ⑪유닐라 세포 박사
///본문 핀란드 태생의 유닐라 세포박사는 현재 Salo District Health Center에서 활동중이며 투르크대학의 강사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투르크대학과 국가 국립보건원에서 면허를 취득한 후 Turku대학에서 의과대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국립보건원 가정의학 전문가와 국립 보건원 보건의료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유닐라 세포 박사의 전문적인 주요 활동으로는 Turku 대학 중앙병원 사무관, Halikko Psychiatric 중앙병원과 Turku Psychiatric 시립병원 근무, 3개의 지방자치 의료 센터에서 일반의로 근무, Salo District 의료센터에서 일반의로 근무, Salo District 의료센터에서 전문의로 근무, Turku대학 가정의학과 교수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한 바 있다.
세포 박사는 그동안 200편이상의 학술 논문 발표를 비롯, 핀란드 의학저널 Duodecim의 편집심사위원과 핀란드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 보건의료 주자문관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통의학과 관련 세포 박사는 활발한 침술의학 활동으로도 유럽지역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
그는 1974년 이후 핀란드 침구학회 회원,1983년 이후 핀란드 침구학회 대표, ‘대체의학’ 편집심사위원회 회원, ‘침과 전기치료’ 저널 (스칸디나비아) 편집심사위원, ICMART 이사 등을 역임하고 1993년 이후 핀란드 침구학회
소속으로 되어 있는 물리치료사와 의사를 위한 교육기관에서 침술 기본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유닐라 세포 박사는 1983년 이후에는 국제적으로 열린 여러 침구학회 학술대회에 명예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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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남도, 토종약재 재배 적극 나서
///부제 토종약초센터 등 2009년까지 340억원 투자
///본문 요즘 지자체들의 한방산업단지 이슈는 한약재 재배단지다. 강원도 평창은 국제 1위의 한약재배단지지만 백화점식 재배로 경영수익이 떨어지는 수모를 겪고 있다.
반면 충북 제천은 지역특산 한약재를 특화해 직접 산업단지의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런데 전남도가 중국산 한약재의 무분별한 범람을 막고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토종약재 재배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도는 오는 2009년까지 340억원을 투자해 토종약초센터와 토종약초유통센터를 건립 운영하는 등 토종약초의 전략적인 연구와 유통, 생산 유도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장흥지역에 토종약초의 과학화와 산업화의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2006년까지 6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한약재연구센터와 한약가공공장 건립을 추진중에 있고 2009년까지 220여억원을 집중 투자해 국산 토종약초 유통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특히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를 통한 계약재배와 제약회사, 도매상 등 대량소비처 발급 등으로 한약 소비가 활발한 일본 수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재배약용작물은 고소득 유망품목인 작약과 사삼, 목단, 구기자, 복분자 등을 집중 재배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토종약초가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우수한 토종약재 보급을 통한 국민건강증진 등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양규성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도 토종한약재배단지가 토종한약재 생산중심지로도 특성을 살리기 위해 가공공장 유통센터 건립에 대한 국고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한약재 재배단지는 유통센터나 가공공장 못지 않게 국산 토종약초단지만의 특성과 브랜드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전남도가 해야할 일은 재배기술과 경영에 대한 지원 못지 않게 전남도 한약단지의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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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안전용기·보호포장 사용 의무화
///부제 영유아 보호 위한 화장품법 1년6월 후 시행
///본문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화장품에 안전용기 및 보호포장 사용을 의무화하는 ‘화장품법 중 개정 법률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 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7월 이 법안을 발의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의약품·화장품 및 가정용 화학제품에 의한 중독사고로 우리나라 만 5세 미만 영·유아들이 병원을 찾는 경우가 연간 8천300여 건에 달한다”며 “부모의 부주의로 잘못 먹을 경우 어린이의 생명 및 신체에 심각한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는 화장품에 대해 어린이 보호포장 및 안전용기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률안이 이 땅의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법률안 통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화장품법 중 개정법률안은 안전용기·포장을 만 5세 미만 어린이가 개봉하기 어렵게 설계·고안된 용기나 포장으로 하고, 화장품 제조업자나 수입업자는 어린이가 잘못 마실 경우 중독사고의 위험이 있는 제품에 대해 안전 용기·보호포장 사용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한편 이 법은 제조업자 및 수입업자의 재고 소진기간을 감안해 법 시행 시기를 공포 후 1년 6월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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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정부, 임상시험 전문인력 적극 양성을”
///부제 진흥원, ‘신약개발을 위한…’ 포럼 개최
///본문 제 57회 보건산업진흥포럼인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산업화’가 지난 25일 한국제약협회 대강강에서 실시됐다. 이날 포럼의 화두는 임상시험과 산업화의 역학적인 관계규명을 통한 방안 찾기였다.
신약개발은 국가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이자 고부가가치형 산업구조로의 과감한 밑그림 제시가 요구되고 있는 분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이나 추진강도가 매우 미약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 문제였다.
더구나 신약은 곧 임상시험의 인프라 정도에 달려있는 것. 이런 상황을 종합해볼 때 국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신약개발로의 집중투자가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임상시험의 뒷심을 받쳐줄 ‘산업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포럼에서는 산업화를 위한 방안으로 임상시험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책지원과 교육프로그램개발 등을 제시했다. 서울대 의과대 장인진 교수는 “1996년 미국의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이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조사에서 연구자들이 연구활성화의 장애요소로 연구인력의 부족과 경험부족을 들었다”며 정부의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지원대책을 촉구했다.
장 교수에 따르면, 현재 정부의 대처방안은 전무한 상태며 민간에서의 교육도 단기간에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지정토론자로 나선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과 김성호 사무관이 정부의 임상시험 인프라 고양 의지를 대변했지만 특별히 시원한 대답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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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함유 건식 통관불가
///부제 식약청, 레비트라 유사물질 슈토바테나필 명명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성분명: 바데나필)’유사물질을 발견해 ‘슈도바데나필‘로 명명하고, 이 물질을 함유한 수입 건강기능식품 ‘헬시라이프’에 대해 통관 불가 처분을 내렸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5월21일 신종부정 유해물질 출현 제보로 식품의 기준·규격 설정을 위한 업무 착수한 이래 이달 18일 슈도바데나필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이 수입통관절차에 있다는 인천공항 수입검사소의 물질확인 검사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기부전 치료제인 레비트라와 유사한 화학 합성물질임을 확인하고 21일 ‘슈도바데나필‘로 명명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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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총명·튼튼한 아이!, Hello! 허준캠프
///부제 허준박물관 주최, 7월25일∼8월21일까지
///본문 “총명한 아이! 튼튼한 아이!” Hello! 허준 캠프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안성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진행된다.
초등학교 3학년-6학년과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Hello! 허준캠프는 허준박물관 주최, 경희대학교 투자기업인(주)한약마을이 주관하고 경희대학교, 강서구청, 강서문화원에서 후원하는 행사. 이번 캠프는 △음양이 뭘까? 오행이 뭘까? △내 체질에 맞는 음식은? △약초야 놀자 △한방천연염색 △가족 피부에 맞는 비누 만들기 △내 집안의 향은 내 손으로(향첩 만들기) △두뇌발달에 좋은 총명환 만들기 △어린이 성장보약 만들어 먹어보기 △청량음료는 가라(몸에 좋은 한방차 만들기) △물놀이, 불놀이 △멘토들과의 꿈과 비전 나누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 캠프의 특징은 재미있고 알기 쉬운 한방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어린이들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키워주는것.
이와관련 (주)한약마을 교육사업팀 조현준 이사는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해 소중한 꿈과 희망을 갖게하는 동기와 목표를 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차 캠프는 7월25일~27일(2박 3일)까지이며, 2차와 3차 캠프는 각각 8월8일~11일, 8월18일~21일(3박4일)에 걸쳐 진행된다. 7월15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문의 및 신청은 허준박물관 뮤지엄샵(www.heoju
ncamp.com, 02-2063-357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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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경은호 회장직무대행, 노르웨이 대사 만나
경은호 회장직무대행은 27일 오후 노르웨이 대사관에서 노르웨이 에릴드 부라스타드 대사를 만나 북한의 보건의료실태와 향후 남·북 한의학 협력방안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서울시회 김정열 회장, 분회 사무국장 회의 개최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은 지난 28일 오후 각구분회 사무국장 회의를 개최, 불법 한방의료행위 척결 및 양의사들의 침술 행태 등 최근 한의계 현안 설명과 함께 회무 효율화를 위한 회비 수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정곤 회장, 남자배구 세계대회 팀닥터 활동
강남구한의사회 김정곤 회장은 지난 29일부터 인도 첸나이에서 개최돼 내달 5일까지 열리는 남자배구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예선전에 국가대표배구선수단 팀닥터로 참여, 활동하고 있다.
양인철 보험이사, 환산지수 보고회의 참석
한의협 양인철 보험이사는 지난 28일 보건산업진흥원에 개최된 ‘2006년 환산지수 연구 정기 보고회의’에 참석, 그동안의 환산지수 연구 진행사항 보고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유필우 의원, 식품위생시스템 개선 공청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유필우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식품위생검사시스템 개선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현애자 의원, 암환자의 날 행사 참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지난 24일 보건의료노조 주최로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열린 ‘암 환자의 날’ 행사에 참여해 무상의료 서명운동을 함께 하고, 환자 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나경원 의원, 일제하 보험피해 공청회 개최
국회 나경원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일제치하 민간보험 피해자 대책 공청회’를 개최하고 당시 보험피해 사례와 그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작은음악회 열어
원광대 광주한방병원(병원장 김경요)은 지난 29일 환자·보호자와 함께하는 웰빙 건강 프로그램 가운데 공연 문화의 일환으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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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늘푸른대학서 중풍예방활동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노석선) 중풍예방봉사단은 지난 25일 대전광역시 여성회관에서 운영하는 늘푸른대학 수강생 240명에게 중풍예방 및 교육 활동을 펼쳤다. 이날 대전한방병원에서는 중풍예방 교육활동과 혈압과 맥박, 체지방, 폐활량, 콜레스테롤수치, 혈당, 간기능, 관절 검사 등 조기검진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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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강남경희한방병원, 파주시 문예회관서 의료봉사
///본문 강남경희한방병원(원장 이경섭)은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시 문예회관에서 무료의료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밝은사회 한국본부 평택여성연합회의 주최로 60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검사와 치료를 제공하고자 실시됐다. 이경섭 병원장을 포함한 34명의 의료진들은 이날 문예회관을 찾은 290여명의 노인들에게 침술 및 한약, 물리치료 등을 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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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노인 장기요양 위한 전문인력 충원”
///부제 보건산업진흥원, ‘요양병원 질 경영과정’ 실시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4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요양병원 질 경영과정’을 마련, 요양병원의 서비스 수준향상을 위한 현장감 있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강의는 오전 9시 30분부터 18시까지 진행됐다. 오전에는 노인요양보장제도의 이해와 정부의 요양병원 의료정책 방향 및 경영성 분석 등 요양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이뤄졌다.
특히 진흥원 장현숙 전문위원은 “장기요양보호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는 전문인력의 대거 충원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경남창원에 위치한 희연요양병원의 ‘평생 전담치료사 지정제 도입 사례’는 차별화 전략으로 얘기됐다.
이날 오후 강의는 전문가들의 요양병원 서비스 질관리 기법과 고객지향 마케팅에 대한 노하우를 전하는 시간으로 거듭났다. 강의에서는 총체적 업무성과 향상을 지원할 수 있는 단위중심 QI(Quality Improvement)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됐다.
한편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의 고려사항은 의료서비스의 질을 최우선으로 하며, 그 다음으로는 의료비용- 교통 편리성- 직원친절-의료진 실력-24시간 간병체계- 병원시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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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자립과 능력발휘의 場 마련해야
///부제 정화원 의원, 장애인관련법을 위한 공청회 개최
///본문 이제 더 이상 장애인이라고 사회적 활동이 전무한 온실 속의 화초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소극적인 지원이 아닌 궁극적인 자립지원과 능력발휘의 장을 마련해 줘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은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보장을 위해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고 시대흐름에 맞는 장애인 법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3일 국회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장애인기본법 제정 및 장애인복지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정화원 의원은 “지난 1981년 ‘심신장애자복지법’이 제정된 지수 십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장애인관련법은 장애인을 여전히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만 머물도록 하고 있는 것이 큰 문제점”이라며 “장애인이 당당한 인권주체로서 장애인 정책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장애인당사자주의 확립’과 나아가 장애인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장애인 법을 제·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애인기본법은 △장애인 정책 전반에 걸쳐 기본시책과 이념 명시 △대통령직속의 ‘장애인위원회’ 구성 및 사무처 설치 의무화 △장애인담당공무원제 규정 신설 △장애인 문제의 종합적인 연구를 위한 한국장애인개발원을 설립 △장애인복지단체에 대한 지원 및 세제상의 혜택 부여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은 △정책 결정과정에 장애인 당사자의 참여 보장 △중증장애인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신설하여 보호 및 지원 강화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활동보조인의 파견 및 유급활동보조비 지원 규정 신설 △수화통역, 폐쇄자막, 화면해설 등 장애인정보접근 의무화 조항 신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임과 의무 강화 △장애인 안내보조견 조항 강화 등을 주요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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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일원화 꿈에서 깨ㅇ어나야
///본문 서양의학은 20세기 후반 대부분의 의료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물질적인 면에 치중된 실증적 방법론은 수술요법 등에서는 가시적 성과를 냈지만 최근에 들어 서서히 그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세계적으로도 대체의학에 관심을 갖는 의학자들과 대체의학으로 치료하기 위해 찾아다니는 환자들이 느는 추세다.
질병치료와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대체의학·대체요법들이 하나하나 과학적 검증절차를 거치면서 서구 선진국들도 이젠 서양의학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에 대체의학연구센터가 들어서는가 하면 대체의학연구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협은 지난 29일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의과대학내 보완의학교육 필요성 및 도입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주요 주제는 △의과대학내 보완의학 교육의 필요성 △외국 보완의학 현황 △중국ㆍ일본ㆍ대만의 중의학 교육현황 △한국의 보완의학 교육 커리큘럼 모델 등으로 한눈에 보아도 심포지엄 개최 목적을 알 수 있다. 의협이 서양의학의 한계에 대한 인식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자구노력을 나무랄 순 없지만 의료일원화 작업의 일환으로 한의학에 접근하고자 하는 태도는 국가 이원의료체계를 뒤집어 보자는 심산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선 의과대학내 보완의학교육 필요성을 내세우면서 중의학 교육현황을 끄집어내는 것은 바람직한 양식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심포지엄 자체보다는 그 속에 숨어있는 직능이기주의와 남의 학문 죽이기식의 악의에 있다.
가뜩이나 한·양방 분쟁에 학술대회를 빙자해 심포지엄을 자직능 이기주의와 연계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법치국가에서 의사직능이 앞장서 사회혼란을 부추키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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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진료 원하는 개원가에 인센티브를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올해 7월부터 300인이상 종사자 고용 병원으로 주40시간제가 확대되고 국·공립병원, 보건소 등 보건기관들이 격주휴무에서 완전 휴무로 바뀜에 따른 ‘보건의료서비스 유지 대책‘을 발표했다.
금년에 확대 적용되는 종사자 300인 이상 민간병원 164개소중 대부분은 진료과별, 부서별 격주 휴무, 부서별 탄력적 근무시간제 운영 등으로 토요일 외래 진료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복지부는 주 40시간제 시행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보건소, 보건지소 등 보건의료기관의 진료 제공에 대한 안내를 하도록 하고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의 지정 사항을 신문·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홍보토록 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은 현실적으로 구체화시킬 수단과 방법이 신문,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한 홍보를 통한다해도 그 자체가 시장논리에 맞지 않는다.
게다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다고 하지만 당직 공공의료기관을 제외한 모든 의료기관들이 휴진한다면 이로인한 긴급환자들의 피해는 불문가지다. 물론 주5일제에 의료종사자들만 예외를 둘 순 없겠지만 적어도 개원가들이 휴일진료를 하고 싶어도 공공기관부터 완전 휴무로 바뀌고 있는 한 진료를 하고 싶어도 종사원들이 응할지 만무하다.
복지부가 해야할 일은 바로 시장논리에 따라 진료를 원하는 개원가에도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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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삶의 질’ 향상 이바지하는 학회 추구
///부제 제8회 한방피부미용 워크샵 개최
///본문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8차 한방피부미용 워크샵에서는 한의학 관점의 피부미용학 개념을 정리하고 피부질환의 진단 및 치료부터 한방화장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의 강의가 펼쳐졌다.
이날 워크샵에서 ‘한방피부 미용학 개론’을 강의한 돈암한의원 조세왕 원장은 “한방피부미용학이란 한의학 원리인 음양사상, 경락이론, 장부이론을 바탕으로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함에 있어 전통한의학적인 방법과 현대적인 청혈해독요법을 응용하여 치료하는 동시에 외부적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의 유지, 회복, 건강증진을 위해 피부 타입별 피부관리와 한약의 약성을 살린 한방화장품에 관한 연구를 위한 학문”이라고 정리했다.
이와함께 조 원장은 “피부미용을 위한 한방치료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진정과 보습으로 대개 청열해독이나 거풍윤조의 효능이 있는 약재를 사용하게 된다”며 “각 개인의 체질, 피부상태의 차이에 따라 개개인에게 각각 적합한 미용법을 시행하고 인체를 전일적이고 유기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피부의 부분적인 치료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 각 기관의 기능을 전반적으로 개선시키는 근본적인 치료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여드름의 진단 및 치료(이성환 원장) △기미의 진단 및 치료(임희선 원장) △피부진단시스템 소개 및 시연(아람휴비스 박상기 과장) △피부미용의 약물요법(자생생명공학연구소 안덕균 소장) △면역약침을 활용한 피부질환의 치료(정철 원장) △탈모의 진단 및 치료(이문원 원장) △한방화장품의 역할(태평양기술연구소화장품 강학희 연구소장) △R/D strategy for the beauty food biz(강인정 원장) △한방에스테틱 개설과 한의원 적용
(이은미 원장) 등 강의가 있었다.
이와관련 한방피부미용학회 이은미 회장은 “진정한 건강의 의미는 육체적, 정신적 건강은 물론 사회적 건강까지 포괄적으로 포함하는 것”이라며 “피부질환의 치료에서부터 한방 화장품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학회, 나아가서는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학회가 되도록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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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깅환웅 기자
///제목 KIOM 등 정부출연硏 재정비 시급
///부제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 ‘과기부…’ 보고서 분석
///본문 지난 22일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이 과기부로부터 제출받은 ‘과기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의 연구 시설사업 수요’ 현황에 따르면 연구환경 개선 등을 위해 2016년까지 시설 증축이나 보수 등에 투입해야 할 사업비는 239건, 총 3조2494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기초과학기술연구회 소속인 과학기술연구원이 1497억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643억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1천522억원 등이었다. 또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기관은 한의학연구원 245억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584억원, 한국전기연구원 532억원 등이다. 공공기술연구회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853억원, 한국해양연구원 900억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2582억원 등이었다.
물론 이번 조사는 정부출연연구소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전조사 성격으로 진행된 조사결과지만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인프라 사각지대가 지나칠 정도로 시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산업기술연구소 소속인 한의학연구원(KIOM)의 경우 설립 이후 10년이 넘도록 필수연구 시설인 ‘한방임상센터’ 마저 없어서 양의약임상센터를 빌려 연구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보니 국책 한의학연구개발의 기반 조성이나 지원사업, 해외 한의학 연수교육,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국책 연구사업, 국제공동연구 사업은 제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마침 정부가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사전조사 현황에 KIOM에 245억원이 투자돼야 할 것으로 보고된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KIOM은 2016년까지 장기 인프라 확충과 관계없이 당장 ‘임상센터’ 설립이 해결되지 않는 한 국책 연구개발(R&D) 사업에도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항상 투자우선순위에 임상센터 건립예산이 논란이 되어 왔다. 보고서가 아니더라도 민간투자사업에 앞서 한방임상센터 건립에 혁신적인 지원자세가 정부사업으로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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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차세대 성장동력이 미래를 이끈다
///부제 국제특허 받을 수 있는 첨단기술 육성
///본문 10∼20년 후 미래 한국을 먹여살릴 과학기술 개발에 정부와 기업, 학계 연구소 등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역시 MIT 대학 주도로 매년 미래기술 10선을 발표하고 있으며, 일본도 초고성능 슈퍼컴퓨터 등 향후 15년 내 개발 가능한 10대 기간 기술을 발표했다.
우리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도 2015년까지 IT와 BT, 신소재 분야에서 222개 기술 과제를 발굴하고 이 중 21개 국가핵심기술을 선정했다.
영국은 뇌과학과 지능형 인프라, 독일은 미래교육시스템 등을 미래 유망 과제로 선정,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 20일 ‘미래국가유망기술위원회’를 개최하고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지능형 로봇, 차세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디지털 TV·방송,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 콘텐츠, 지능형 홈네트워크, 바이오 장기와 신약, 차세대
전지, 미래형자동차 등 10개를 확정하고 핵심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앞서 이달 초에는 황우석 교수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재인 과학기술총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산학연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된 ‘미래국가유망기술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미래 국가유망기술 분야를 다음달 말까지 선정, 8월 중 열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보고하고, 이를 중심으로 중장기 국가연구개발 투자 방향과 각 부처의 연구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그러나 혁신주도형 기술경제에서 충분한 수요와 공급 등 경쟁시장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기술국들과 경쟁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중복되는 투자와 기술
보호 등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에 의해 그 결과가 나빠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에따라 국제특허를 획득하기 어려운 연구개발 계획은 수립단계부터 투자 유치가 불가능해질 것이다.
이와관련 미래기술위원회 관계자도 “그동안 차세대 동력사업들에 추격기술 위주로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해 왔지만 이제는 국제특허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의 첨단기술 개발 사업 위주로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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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강남구회, 의료소외 지역서 인술 실천
///부제 가평군 엄소마을서 2000여명 주민 진료
///본문 강남구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26일 강남구 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약사회 등 강남구 보건인단체연합회와 함께 강남구와 자매결연 마을인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엄소마을회관에서 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양
방 합동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진료는 설악면 3개리의 주민 약 2천여명이 의료봉사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강남구회에서는 김정곤 회장을 포함해 자생한방병원 이제균, 박원상, 송주현 한의사와 남선미, 박루비아 간호사가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한·양방 합동의료 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한방진료에 높은 선호를 보였다”며 “한의학이 국민곁에 다가설 수 있는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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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사랑을 나누세요, 희망이 자랍니다”
///부제 지역사회 심신허약 어르신 삶의 질 향상
///부제 건강센터 주간보호센터 홈헬퍼 사업 활발
///본문 “우리 사회는 병들고 힘겹게 사는 사람들, 특히 노년층 아동 장애인 등 약자에 대한 배려가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내가하는 일이 이런 사람들에게 조금의 사랑을 나눠 주어 그들에게 희망의 싹을 틔우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충남 천안시 사랑방한의원 서정만 원장은 천안시한의사회 회장을 맡아 한의학 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는 한의계의 싱크탱크이기도 하지만 충남지역의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로 유명하다.
‘복지세상 시민모임’ 5년간 대표 맡아
서 원장은 지난 98년 6월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한 시민단체인 ‘복지세상을 여는 시민의 모임’을 만들었다.
창립준비원장과 지난 5년간 복지세상의 대표를 맡아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에 앞장서 왔다.
이에대해 서 원장은 “지역사회의 모든 시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결성한 ‘복지세상’이 안착돼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는 현재의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후 서 원장이 시작한 것은 노인복지·건강센터 ‘느티나무’의 운영이었다. 서 원장은 느티나무 개관에 따른 상당한 액수의 예산 투입과 더불어 매월 수백만원 이상의 운영비를 조달하며, 느티나무가 당초 설립 취지대로 운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느티나무는 주간보호센터, 노인복지·건강센터, 홈헬퍼(재가복지)사업 등 크게 세가지로 분류돼 운영된다. ‘주간보호센터’는 중풍 및 치매나 심신허약으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차량지원을 통해 센터로 모시고와 낮시간 동안 보호하며 부양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건강체조 및 기초체력 검사, 심리치료, 테라벤드, 종이접기, 인지활동, 레크리에이션 등의 활동이 이뤄진다.
또한 ‘노인복지·건강센터’는 운동, 취미, 학습 등의 다양한 사회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 활기차고 보람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주로 서예, 국선도, 단학, 활기공, 민요, 노래교실, 합창, 시니어댄스, 한자, 한글, 명심보감 교육 등이 외부강사가 초청돼 이뤄진다. 현재 회원만도 973명이며, 1일 100∼130여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 ‘홈헬퍼사업’은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무의탁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 어르신 가정을 방문, 건강체크를 비롯 가사지원은 물론 밑반찬 배달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현재 22곳의 가정이 이곳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런 사업을 펼치며 어려움도 많았다.
일단 주위의 시선이 처음에는 곱지만은 않았다. 사업을 환자 유인 행위와 연결시키는 것 아니냐는 색안경을 낀 사람들의 왜곡된 시선이 그랬다. 또한 넘쳐나는 인력을 모두 다 수용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으며, 대부분 자비로 지출되는 매달 운영 경비가 만만치 않은 점도 극복해야 할 대상이었다.
건강센터 1일 130여명 이용
이와관련 서 원장은 “어떤 불순한 목적을 갖고 이 사업을 하면 절대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 내가 꿈꾸고자 하는 아름다운 세상, 내가 그들과 함께 하고픈 소박한 마음이 지금의 나를 지탱하여 줄 따름이다”고 말했다.
“나를 모르는 사람들은 간혹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를 알고, 이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가를 아는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주고 싶어하고, 내게 항상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들의 그런 마음 씀씀이가 내겐 결코 좌절할 수 없는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는 서 원장.
하지만 최근들어 이 사업이 혼자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 천안시에 ‘한숲’이라는 이름으로 사회복지재단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빠르면 내달정도 인가가 날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야만 신뢰성과 투명성이 한층 제고돼 정부와 사회 각계 각 층의 지원을 받을 수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복지재단이 되면 지금까지 서 원장이 투입한 수억원에 이르는 자산은 모두 사회에 환원되고 만다. 그럼에도 서 원장은 복지재단의 추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자신의 재산 보다는 폭넓은 지원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양질의 혜택을 받는 것이 한층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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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두피협, 개원협과 ‘어깨동무’
///부제 26일 한방두피모발인정의 워크샵서 상호윈윈
///본문 지난 26일 대한한방두피관리협회(회장 장성환)는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김현수)와 공동으로 한방두피모발인정의 자격을 위한 제 1차 워크샵을 정화미용예술학교 2층 세미나룸에서 개최했다.
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질적인 천연한방제제를 이용한 두피관리법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한방 두피모발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이번 워크샵에 중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개원협 이상봉 조직위원장은 “한의학의 영역확대는 빗금을 통한 확보가 아니라 아우르기를 통한 성장”이며 “한방두피모발 시장은 무한한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는 총 6교시(평점 10/전체 60)로 진행됐다. 선린대학 전 외래교수인 이상석 교수가 ‘두피·모발관리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장성환 회장이 ‘한방 두피관리학’을, 이상봉 위원장이 ‘경피 천추침자요법의 탈모적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LG생활건강기술연구원 황성록 박사가 ‘두피관리용 제품의 성분학’을, 한성대 한명옥 교수가 ‘두피모발 관리를 위한 마사지 요법’을, 안양과학대학 케이 교수가 ‘두피 타입별 분류 및 관리와 실습’을 담당했다.
한편 대한한방두피관리협회는 지난해 창립 이후, ‘파트너십을 통한 손잡기’를 통해 한방두피시장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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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U-헬스케어’ 의료서비스 확대
///부제 경원대 지역특성화, 동국대 유무선 네트웍 구축
///본문 과학기술부의 싱크 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최근 ‘미래 사회 전망과 한국의 과학기술’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에는 국내에서도 원격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보급되고, 홍채나 얼굴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는 시스템은 2012년께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생명공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따라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은 2013년이면 가능해지고, 호르몬을 이용한 노화방지나 체형조절 메커니즘도 2018년쯤 규명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렇게 되면 병원에 가지 않고도 각종 난치병질환을 치료받거나 의료소비자들의 유명 의료진 선택도 보편화 하게된다. 이것이 과학기술의 힘이며 IT, BT, NT가 일궈내는 융합기술의 장점이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 23일 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가천의대 길병원·서울보건대학·한국통신(KT) 등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U-헬스케어(Ubiquitous Healthcare)’사업이 산업자원부의 ‘2005년도 경기도권 지역혁신특성화사업’으로 선정됐다.
U-헬스케어는 바이오센서와 모바일, 무선 인터넷 등을 결합한 원격 시스템을 통해 비만, 고혈압 등 현대병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해 구축된 데이터 베이스를 의료진에게 자동 전송해 환자의 이상 징후 발견시 후송 및 응급치료를 하는 최첨단 헬스 사업이다.
경원대 산학협력단과 소프트웨어 대학 교수진이 사업 추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되는 이 사업은 향후 3년간 산업자원부와 경기도, 성남시 등으로 부터 총 62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지역균형발전 핵심프로젝트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29일 경기도 일산에 새 병원을 개원한 동국대 병원·한방병원도 아침에 검진받아 당일 입원치료가 가능한 유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된다.
바야흐로 유비쿼터스 병원경영의 키워드는 편의성이나 치료기술 못지않게 의료소비자들과 보호자들의 사생활을 지켜주는 믿음직한 정보 네트워크가 중요 열쇠로 부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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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원장은 직원으로부터 존경 받을 수 있는 존재여야
///부제 내부 역량 강화 고객만족 ‘핵심’ 무리한 구조조정 ‘득보다 실’
///본문 모 대기업 총수가 몇 년간의 해외 도피생활을 하다가 최근 돌아온 기사들이 신문과 방송을 떠들석하게 하고 있다. 그의 죄과와 성과에 대한 평가도 사람마다 다양하지만 망하는 기업을 사서 그룹을 확장시키는 무리한 전략이 회사와 그에 속해있는 많은 가족들과 전 국민에게 해를 끼친 것은 국가 산업 발전에 조금은 이바지 한 바가 있다고는 할 수도 있겠지만 결코 바람직했던 일은 아니었다.
사업에 실패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있을 수 있겠지만 크게 두 가지를 꼽는다면 첫째는 자신의 관리 능력 한계를 벗어난 무리한 확장이고 둘째는 고객 만족 보다 회사의 이윤에 더 큰 비중을 두는 전략이다.
한 병원은 개원한지 약 2년 정도 되었는데 처음에는 의술이 좋은 의사를 초빙하여 많은 환자들이 이 병원을 찾았는데 최근 이들 의사를 내 보내고 새로 젊은 분으로 교체하였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이제 병원도 많이 알려졌고 의술이 타 병원보다 우수하다는 소문이 나 안정되었지만 의사분들의 연봉 지출이 너무 커서 병원 성장에 지장이 된다는 이유에서 라고 한다.
결국 이 병원은 품질의 저하로 점점 평판이 나빠졌고 결국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경영진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직원들의 서비스 능력을 향상시키는 전략으로 교육도 시키고 시스템도 개발하였지만 병원을 신뢰하지 못하는 직원들의 태도는 변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병·의원도 기업으로서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의 일부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는 어떻게 해야 병원이 성과를 낼 수 있는 지를 곰곰히 생각해야 한다. 사람은 모두 작던 크던 욕심이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 욕심을 채우기 위함인지 선한 일을 하기 위함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원인이 단기간에 빨리 성공하겠다는 욕심에서 무리하게 기업을 확장을 한다든지 이익을 증대시키기 위한 무리한 구조조정을 하는데 기인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먼저 돈에서 벗어 나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돈에 집착하여서는 결코 돈을 벌 수 없다. 무리한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조직의 역량을 강화시키면서 어떻게 해야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의 성과는 고객을 만족시킨 대가로서의 이익이어야 한다.
무리한 사업 확장이나 품질 저하를 가져오는 구조 조정은 단기적으로는 성공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결코 그렇지 못하다. 서비스업인 의료 산업은 한번 고객으로부터 외면을 당하면 그 곳을 떠나야 한다.
그 정도로 신뢰를 회복한다는 것이 어렵다. 고객 만족의 핵심에는 내부 역량이 있다. 먼저 욕심을 버리자. 원장은 직원으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존재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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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 위한 재충전 시간”
///부제 제7회 경기도회장배 친선 골프대회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최영국)는 지난 23일 프라자 C.C에서 제7회 경기도한의사회장배 시·군 대항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재충전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기도한의사회 최영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계를 둘러싼 첨예한 현안들로 회원들의 심신이 많이 지쳐있을 것으로 안다”며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그간 회원들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고 재충전함으로써 한의학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8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번 골프대회는 분회별 4명이 출전해 상위 3인의 성적으로 시상하는 단체전과 4인 1팀으로 A, B팀을 한 조로 10개조를 구성한 개인전이 펼쳐졌다.
단체전에서는 의왕, 군포, 원광대 연합팀이 우승을, 수원시분회가 준우승을, 안양시분회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안양시 최규선 회원과 용인시 윤정미 회원이 각각 A, B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A조 준우승은 수원시 전병준 회원, 3위는 수원시 이상호 회원이 B조는 준우승에 원광대 조한백 회원, 3위는 안양시 김병수 회원이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 니어리스트에는 안양시 김덕종 회원과 용인시 김상호 회원이, 롱게스트에는 원광대 이기상 회원과 수원시 박원 회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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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치의학 전문대학 ‘2+4’제 도입 검토
///부제 교육부, 대학 ‘4+4’ 반발에 절충안 내놔
///본문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르면 2009학년부터 ‘학부 4+대학원4’로 운영되는 의학전문대학원 제도의 기본골격은 유지하면서 ‘학부2+대학원4’ 제도를 부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지난 22일 서남수 교육부 차관보는 “교육인적자원부는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전환과 관련 우수 고교졸업생을 의과대 지망생으로 받아 2년간 일반 학부과정을 집중이수한 뒤 4년간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사교육을 받은 ‘2+4제도’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4제’는 의학전문대학원 정원의 일정 비율을 고교 졸업자에 할애, 일종의‘예비 의대생’으로 뽑아 생명과학대나 자연과학대 등에 소속돼 2년간 학부과정을 집중 이수토록 한 뒤 곧바로 대학원 과정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서 차관보는 “현행 의대학제도가 ‘2+4제’ 이만 졸업 후 학사학위를 받는 점이 의학전문 대학원 ‘2+4제’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존스홉킨스대 워싱턴대 등 유명 의대에서 학·석사 과정을 통합한 영재교육 프로그램 형태인 BSMD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율은 전체 의대 정원의 5.5% 정도로 알려져 있다.
교육부는 이달 중 의학교육발전위원회를 만들어 ‘2+4제‘ 도입여부와 선발 비율, 군 복무나 수련기간 단축방안 등을 논의한 뒤 8월 말까지 최종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이에 대해 각 의대들은 “‘2+4제’도입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비율은 의학전문대학원 정원의 50%를 넘어야 효과가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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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뇌경색 등 줄기세포 임상치료 성공
///부제 가톨릭대 성모병원 나형균 교수팀
///본문 최근 AFP통신은 “세계보건기구의 신약·백신개발 연구보고서를 인용, 신약의 대부분이 부유한 국가들을 위해 만들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제부국들이 백신과 신약연구개발을 위해 매년 1천억달러이상 국제기금을 조성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돈벌이가 되는 부국을 위해 쓰이고 있다”고 덧붙혔다.
뉴욕대학 인구학연구소의 세르게이 스케로보프교수는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기고하 논문을 통해 지금까지는 단순하게 ‘살아온 시간’을 기준으로 나이를 정했지만 고령사회에 접어든 지구촌 인류는 ‘앞으로 살아갈 기간’을 고려해 나이를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나이 계산법으로 하면 2000년 30세인 사람과 2050년 40세인 사람은 모두 남은 기대수명이 50년이므로 실제로는 같은 나이가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최근 복지부와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에 따르면 기존의 치료방법으로는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뇌경색, 버거씨병 등 혈관성 난치병 환자 74명을 대상으로 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한 결과, 64명의 환자에게서 장기기능 치료효과가 확인됐다.
이와관련 가톨릭대 성모병원 나형균 교수는 “생체 줄기세포를 이용한 대규모 임상치료가 국내 최초로 성공하므로써 향후 인류의 수명연장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바야흐로 생명공학이라는 첨단기술은 수명에 대한 인식도 바꾸어 놓고 있다.
이는 단지 수명만 연장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는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기술자체가 바로 수명연장의 바람직한 길이라고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뉴욕대 인구학연구소의 세르게이 교수의 역발상나이 개념은 수명의 의미를 재삼 깨닫게 하고 있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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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무균성수막염 유행 우려 질병관리본부, 주의 당부
///본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소아전염병 표본감시 및 장내바이러스 실험실 감시 결과 전국적인 무균성수막염 유행이 우려된다며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소아전염병 표본감시 결과 2주 연속 환자 발생 분율이 급증했으며, 제24주(’05.6.5~‘05.6.11)의 발생분율이 0.105% 로 올해 최초로 0.1%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막구균성수막염은 ‘04년에는 특별한 유행이 없었으나, ‘03년에는 6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유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박만석 질병감시과장은 “지역적으로는 호남지역(광주, 전남, 전북)과 경북지역의 환자 발생이 많았으나, 4월에는 유행이 경남지역에 국한되었다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조만간 전국적인 유행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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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경제성 높은 R&D과제 집중 지원을
///본문 과학기술부가 지난 4월 세계최고 수준의 한국인 과학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정부가 지원하는 부처별 모든 R&D과제에 대한 경제성 평가 항목이 보다 철저해지고 있다.
지난 23일 산업자원부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내년부터 R&D 자금 지원과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경제성평가를 실시하기로 하고 구체적 추진방안을 확정했다.
산자부 강성천 과장은“평가위원회에는 경제성 평가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경제성 평가위원은 경제성만을 기술성 평가위원은 기술성만을 전담 평가토록 함으로써 평가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과학기술부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최고과학자 지원사업’에 따라 24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최고 과학자위원회를 열고 황교수를 첫 번째 최고과학자로 결정했다.
오명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은 이 결정을 최종 승인하면서 “과기부는 황 교수가 난치병 환자의 체세포를 이용해 면역거부 반응이 없는 배아줄기세포를 추출함으로써 21세기 바이오 혁명을 여는 기술을 마련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올해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 중 한명으로 뽑히기도 하는 등 이미 실질적으로 R&D전 과정에 걸쳐 경제성을 입증받은 셈이다.
사실 연구개발사업은 한나라의 경제력을 대변하는 대표적 과학기술로 꼽는다.
정부가 지원하는 R&D과제에 대한 경제성 평가는 여러 가지를 시사한다.
1등아니면 생존하기 어려운 글로벌 경쟁시대에 황우석 교수가 제1호 최고 과학자로 선정된 것은 또 하나의 ‘한국 바이오의 자존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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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1세기 체질맞춤의학 중심국가 발돋움”
///부제 김종열 박사, 사상체질의학 세계화 주창
///부제 유비쿼터스 한방건강관리시스템 개발 연구
///본문 “한의학은 미래의학의 반쪽이다. 지금은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 한의학의 가치는 점점 크게 드러날 것이다. 다만 그 일을 우리 한의학계에서 하느냐, 다른 곳에서 먼저 하느냐에 따라 미래 한의학계의 운명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
한의학의 미래 가치를 내다보고 서울대 출신 공학도에서 한의학도로 변신해 복지부의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인 한방기기 개발분야 ‘유비쿼터스 한방건강관리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부장 김종열 박사는 지난 23일 제44차 대덕과학포럼에서 ‘21세기 한국을 체질맞춤의학의 중심국가로!’란 주제발표를 통해 “21세기 맞춤형 치료시대를 선도할 ‘사상의학’으로 세계 의학 시장을 석권하자”고 강조, 관심을 끌었다.
김 박사는 “점차 맞춤형 치료시대가 열리면서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른 처방을 내리는 사상의학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며 “사상의학을 발전시키려면 한의학 산학연이 협력해 안면진단기, 설진기, 체형진단기, 음성진단기, 맥진기 등 진단기기를 개발해야 한다”며, 사상체질에 바탕을 두고 진료할 수 있는 진단기기 개발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 박사는 또 한의학연구원이 ‘사상체질의학 연구사업단’을 통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생명연, 화학연, 표준연 등과 함께 사상체질에 대한 다학제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 사업단의 비전은 한국을 체질맞춤의학의 중심국으로 만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그는 “사상의학은 세계적 경쟁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이다. 다만 체질진단의 정확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발전이 지체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미 충분한 능력과 가능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체질의학으로 의학 주변국가에서 중심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반복 치료를 통해 체질이 입증된 정확한 표본을 사상체질정보은행(SCIB)에 많이 축적한 후 이를 바탕으로 체질진단의 과학적 도구들을 개발해 체질진단의 정확률을 높여, 최종적으로 유전자나 단백질 지표와 같은 완전한 체질진단도구를 찾아내 한의학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령화 재정부담, 2020년대 본격화”
///부제 최용선 조세연구원장, ‘저출산…’ 토론회서 주장
///본문 기획예산처는 최근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고령화시대에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대비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중장기 사업계획과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연계하는 재정정책을 발표했다.
이른바 ‘10-10(Ten-Ten) 전략’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한마디로 사전적 투자보다는 시혜적인 복지제도에 치중됨으로서 고령화사회에 늘어나는 재정부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효율성이 떨어져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 22일 조세연구원 최용선 원장도 국회 재정조세연구회가 주최한 ‘저출산·고령화시대의 재정정책 방향’ 토론회에서 “고령화로 인한 재정부담이 2020년대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하면 정부부채가 과도한 수준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장기적으로 공공지출의 비중이 높아지지 않도록 하는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어 “특히 고령화로 인한 재정지출 증가 중 가장 큰 부분은 연금지출과 의료비 지출인데 이를 연금기여금과 건강보험료 인상을 통해 충당하면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율이 대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출산율 제고 등을 위한 가족에 대한 재정지원 방안으로 소득공제나 자녀수당보다는 보육비 지원 등이 더 효과적이며 자녀 교육비용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과연 그러한지는 의문이지만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잘못 대응하다가는 사회보장기능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서 경제성장과 발전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큰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일자리 창출과 출산 장려, 사회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등 중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재정운용전략으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보완돼야 한다.
특히 향후 5년간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투입되는 4조5천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도 고령화사회에 효율적인 한방공공의료사업 등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구조를 재편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17
///세션 기고
///이름 동국대 한의과대학 한창호 교수
///제목 21C 한의학 발전에 의료정보화 ‘중추적 역할’
///부제 국제 전통의학 표준화와 한의학 지식 및 한의정보표준화를 위한 최근 노력 ?
///본문 짧은 점심 식사 후 오후에는 중국의학과학원 의학신식연구소의 Hu Tejin 교수가 ‘MeSH(Medical Subject Heading)’에 대해서 발표하고, 이어서 상해중의약대학의 의료정보학 교수이며 중의학 정보표준화연구소장인 Bao Hanfei가‘SNOMED (Systemised Nomenclature of Medicine)’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각 연자의 발표 후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의 관련전문가들의 질의나 의견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일본과 한국이 차례로 전통의학정보표준화를 위한 각국의 노력과 현황에 대해서 개략적인 발표를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박경모(경희대) 교수가 발표하였다.
둘째날은 중국중의연구원 신식연구소의 부소장인 崔蒙교수가 중국측 전통의학 정보표준화에 대한 노력과 현황에 대한 발표로 시작하였다. 이어서 ICD그룹과 정보표준화 그룹으로 나뉘어 소집단작업(Group Works)에 들어갔다.
ICD그룹은 의장으로 호주의 Rosemary Roberts 교수가 맡았으며, 일본의 WATANABE Kenji와 TOGO Toshihiro, 중국의 BAO Hanfei, 그리고 경희대학교의 심범상 교수와 필자가 참가하였다. 그리고 업저버로 중국중의연구원 (CATCM)의 Lihyun He가 참여하였다.
정보표준화 그룹은 곽연식 교수가 맡아 진행하였으며, 중국의 CUI Meng, Fan Weiyu, YIN Aining, Zhou Xuezhong 교수와 일본의 HAYATO Toyotama, HIROSHI Tsukayama, 그리고 대구한의대학의 권영규 교수와 경희대학교의 박경모 교수가 참가하였으며, 업저버로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엄동명 박사가 참여하였다. 한편 최 고문의 전 전임자인 동경대학의 Kiichiro TSUTANI는 수시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소개하였다.
ICD 그룹에서는 향후 전통의학을 위한 국제질병분류인 ICD-TM을 WHO-FIC로 만들고 향후 나오게될 ICD-11, 혹은 ICD-12에 한 부분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관련 전문가들이 한국의 한의질병사인분류(KCD-OM)를 기본으로 중국의 중의학질병분류기호, 중의변증분류기호 등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정보표준화 그룹은 향후 한·중·일 전통의학 통제어(CJK-MeSH)그룹과 전통의학임상본체론 (TRM Clinical Ontology)그룹으로 나누어 실무작업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CJK-MeSH 작업은 미국의 NLM-MeSH에 들어있는 일부 전통의학 통제어와 중국의 TCM-MeSH(개정판), 일본의 J-MeSH에 들어있는 캄포의학 통제어, 그리고 우리나라의 KOM-MeSH 등을 평가검토하여 향후 표준화된 CJK-MeSH를 만들어가기로 하였다.
CT2M(Clinical terminology for traditional medicine)이라는 명칭으로 제안된 작업반은 전통의학을 위한 임상 온톨로지를 개발하는 그룹으로 향후 연구 진행을 위한 토론을 위해 전자우편 그룹을 만들고, 2차 회의
에서 국제적인 공동연구를 위해 완전한 연구 계획을 수립한 후 ‘한의학의 지식베이스로서의 온톨로지 개발’과 ‘온톨로지를 이용한 지능 시스템 개발을 위한 API(A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각국 정부나 미국 NIH의 연구용역이나 정부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제안서를 내서 사업진행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로 하였다.
19일 오전에는 전날 밤 만찬 후 밤11시까지 진행되었던 소그룹회의에서 논의된 향후 계획과 일정에 대한 정리발언이 있었는데, 다음 회의는 내년 1월 10∼12일 일본의 쯔꾸바(Tsucuba) 혹은 동경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짧고 아쉬운 일정을 마쳤다.
지난 회의는 첫 만남으로서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 사이에 서로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있었다. 향후 일정과 작업방식, 그리고 역할분담에 대한 합의에 어려움이 없었고, 각국이 전통의학의 표준화와 표준화된 분류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데 흔쾌히 동의하였다.
다음호에는 이 회의에 참여했던 각 Working Group 별로 논의되었던 내용과 북경회의 이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 그리고 향후계획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하고, 함께 이 일을 해 나갈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개인차원의 수많은
노력을 어떻게 합목적적으로 연결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열어가겠다.
현재 국내 한의계는 전체적으로 보면 아직 의료정보화에 대한 인식이 다소 부족하며, 개인적인 노력이 사회시스템에서 인정되고 격려되어 커지지는 못하고 있지만, 21세기 한의학 발전에 있어서 이 분야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각국의 전문가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회였다.
지난 회의를 주관하고 진행하신 WHOWPRO 최승훈 전통의학 고문과 현장에서 진행을 도와준 중국중의약관리국과 중국 중의연구원의 관계자들, 그리고 재정적인 도움을 제공한 우리나라 정부와 보건복지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향후 한의학 의료정보 표준화에 한의회원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뜻있는 관계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해본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실버 실업자 전년대비 47.3% 늘어
///부제 통계청, 5월말 현재 4만1천명 추산
///본문 지난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말 현재 60대 이상 실업자는 4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2만8,000명보다 47.3%(1만3,000명) 늘어나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실업자는 81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78만8,000명보다 2.9%(2만3,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실업자가 15만명으로 1년 전보다 14.8%(2만명), 30대 실업자는 19만2,000명으로 11.5%(2만명) 각각 늘어나는 등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노인 구직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60대 이상 ‘실버 실업자’가 최근 1년 새 50% 가까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의 여파로 60대의 경우 취업자와 실업자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2007년부터 시행될 노인요양보장제도 등 사회안전망 정비에 예산구조를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통계청 관계자의 지적대로 노인요양보장제도는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근로부조제도와 전국민 기초연금제를 연계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국민연금의 경우 지역 가입자의 절반 가량이, 건강보험 가입자의 22.8%가 보험료를 체납하는 등 실업확산으로 사회보험이 제기능을 상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건보료 장기체납이나 저소득층에 대한 미납액 탕감 같은 피동적인 대응책으로는 오히려 사회안전망이 흔들릴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고령화시대의 재정운용은 정부도 고령화시대가 가져올 경제구조 전반의 변혁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노인요양보장제도와 기초연금제 등 사회안전망 정비에 혁신적인 접근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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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무늬만 윤리학’ 경계를
///본문 요즘 배아줄기세포 배양이 종교적·윤리적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저명한 의학 윤리학자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인간의 행동, 지능, 스포츠 기량 등을 향상시켜야할 것이라고 주장, 의학계는 물론 종교계에도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서방 언론들에 따르면 금년도 호주의학연구협회 메달을 수상한 줄리안 새벌레스쿠 멜버른대학 교수는 “더 나은 인간을 만들기 위해 유전자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사회에게 주어진 도덕적 의무”라며 “유전자 개발은 신과 자연의 섭리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를 지상천국으로 인도하는 혁명적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을 지켜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어떻게 그런 사상을 지닌 위인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의학윤리학자로 칭송받아 왔을까하는 의문이다. 더욱이 의학윤리학계의 전문인이 유전자조작을 통해 우량인간을 탄생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늬만 윤리학이라는 전문인의 탈을 썼을 뿐이지 그 자신은 이미 사회적으로 윤리의식을 상실하고 있는 것과 다름 아니다.
사실 윤리도덕학이란 잘 먹고 보람있게 살기 위한 학문이 아니라 삶의 철학을 정립하는 길이라 인식될 때 효율성을 갖는다. 오늘날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 우울증이나 젊은이들의 의욕상실감이 사회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생로병사가 막을 수 없는 자연의 섭리라면 줄리안 새벌레스쿠 같은 무늬만 윤리학자들은 어떤 의미에선 이미 사회적 상실감 등으로 자신들부터 개조돼야 할 대상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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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中2020년 노령화초기단계 진입
///부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중국국무원 발전중심은 10년 후 중국이 직면하게 될 8가지 과제로 자원부족, 노령화사회 진입,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경쟁력 저하 등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중국의 엔지 소비는 2.6배 증가해 2020년 총 에너지 소비량은 30억톤으로 예상돼 10년 후 중국은 에너지 보유량, 생산능력, 운송능력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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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기기 GMP 교육과정 실시
///부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23일 “의료기기산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기GMP 교육과정’을 하루 과정으로 개설, 오는 30일 첫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07년 5월30일부터 의무사항으로 규정되는 GMP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는 의료기기산업체들에게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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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신상진 의원 선거운동 의협 개입 논란
///부제 중앙선관위, 관련서류 제출 요구
///본문 4·30 재보선 당시 ‘신상진 의원의 선거운동에 의사협회 차원의 개입이 있었다’는 등 ‘사조직’ 활동을 시인한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의 대외비 보고서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3일 윤건영 여의도연구소 소장 등 소장단 3명이 문건유출 등의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퇴기자회견에서 의사협회의 선거운동 보도와 관련해 “신상진 의원이 전 의쟁투위원장 출신임을 감안, 의사협회에서 자발적 관심을 가지고 적법한 수준에서 지원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보고서에 언급된 사조직이라 함은 법이 금지하는 유사기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당원조직(공조직) 이외의 후보가 개인적으로 아는 가족, 친지, 친구 등 자발적으로 도와준 것을 말한다”며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한 의혹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하지만 중앙선관위가 한나라당에 문제의 보고서 제출을 요구하고 조사에 착수하는 등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더욱이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사조직 가동 등 불법 선거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며 이틀째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실제 열린우리당은 이날 서둘러 장영달 상임중앙위원을 단장으로 ‘한나라당 사조직 등 불법선거 진상조사단’을 꾸렸다.
진상조사단은 불법 선거운동 증거를 수집하고 재보선 해당 지역 우리당 낙선자들과 함께 한나라당에 대한 고소, 고발을 추진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민주노동당도 “성남 중원 지역에서 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한나라당 사조직의 불법 선거 행위에 대해 조사단을 구성해 혐의가 발견되는 대로 검찰에 고발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날 여의도연구소 소장단의 사퇴 기자회견 외에는 일절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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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보공단·심평원, 청렴도 측정기관 포함
///부제 부패방지위, 326개 기관 확정
///본문 전국경제인연합회 최근 발표한 ‘CEO가 본 한국기업의 윤리경영 추진현황과 과제’에 따르면 국내 기업최고경영자 10명중 9명은 청렴한 윤리경영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메일이나 뉴스레터 등을 통해 직원들과 윤리경영에 대해 교감을 나누고 있다.
전경련관계자는 “대다수 기업들이 사회와 공동체에 대한 청렴한 윤리경영헌장이 실질적으로 업무에 적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기획예산처가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나란히 하위 그룹에 속하는 오명을 썼던 건강보험공단과 심사평가원이 부패방지위원회가 실시하는 청렴도 측정대상기관에 포함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부패방지위원회에 따르면 2005년도 청렴도 측정대상 기관을 지난해 313곳 보다 13곳 늘어난 326개 정부기관 및 공직유관 단체로 확정했다. 이번 측정결과는 이달 말까지 측정모형을 확정한 뒤 8월~11월 전화설문조사 및 측정결과 분석을 거쳐 올 12월경 각 기관에 통보될 예정이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청렴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보장업무비중이 높은 건강보험공단, 평가원이 과연 청념도측정결과에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런지는 의문이지만 이들 기관들 마져 청렴도평가결과에서 또다시 하위에 머물게된다면 한국의 의료서비스기반은 흔들릴 수 있다. 따라서 관계기관은 우선 고객만족도와 청렴도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내부 근무이념과 지침을 갖춰야한다. 결국 소비자만족도와 청렴도를 별개로 인식하지 않고 업무에 적용하는 보다 치밀한 계획과 운영철학을 갖고 평가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연구 결과 임상실제 연계
///부제 우수 연구 양산위한 다학제적 연구 확대
///본문 한약을 연구함에 있어 한의학적 정체성을 직접 연구하는 것은 어렵다고 할지라도 한의학적 정체성에 의해 응용되는 한약을 연구하는 것은 가능함으로 한의학 임상수준의 향상을 가져오는 연구가 필요하다.
최근 한의학연구원에서 열린 ‘21세기 한약연구의 뉴패러다임’ 세미나에서는 한의학의 정체성에 근거한 임상 한의학을 위한 한약연구가 이뤄져야 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한약연구의 실질적인 방향은 한의학 임상에서 치료효율을 높이며 치료기전을 밝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야만 할 것이란 의견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연구원, 한방병원 등의 한약연구가 일선 한방의료기관의 치료효율을 높이는데 실제 접목되는 연구 방법을 도출할 것인가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한의계의 다양한 임상실제 연구 논문이 한방의료기관의 임상과 접목되는 경우는 저조하다. 또한 환자의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한약연구가 임상을 진행하는 한의원이 중심이 돼 체계적으로 이뤄
지는 예도 드물다.
대학, 연구원, 병원의 연구결과가 임상가로 전수되지 못하고, 한의원이 대학, 연구원, 병원과 연계돼 임상연구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역부족이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선 무엇보다 산학연의 임상연구 결과가 대내외에 널리 홍보되고, 이로인해 한방의료기관의 환자 이용률이 증가돼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유기적 연계 체계가 이뤄져야 한다.
또한 이같은 연구결과가 한의계에서만 이해 가능한 언어가 아닌 다국적 언어로 세계 유수 학술지에 게재돼 국제적으로 한의학 임상효과가 공인을 받을 수 있는 작업도 병행돼야만 한다.
이 과정에서 임상연구결과의 특허 연계 및 지재권 확보가 필수적으로 뒷따라함은 물론이다.
더 나아가서는 한의학자들만의 협소한 연구가 아닌 보다 오픈된 마인드로 첨단과학 분야의 많은 관련 학자들과의 활발한 정보교류 속에서 다학제적 연구를 진행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약품 품목허가 전문약 ‘부익부’
///부제 한방제제 전문의약품 분류 멀고도 먼 길
///본문 최근 세계 의료시장에서 의약품 선택권이 강화되면서 전문 처방약 확대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의약품 품목허가만 놓고 보면 전문약 ‘부익부’ - 일반약 ‘빈익빈’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일반 의약품은 6개월간 고작 30건만 허가, 5%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일반약 부진은 의약분업 이후 의약품 매출이 전문약에 몰린데다 경기부진까지 악재로 작용, 일반약 매출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일반약 개발까지 포기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극도의 일반약의 부진은 보건당국의 의약품 정책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전문약과 일반약 비중을 65:35 또는 장기적으로 60:40까지 조정하겠다”며 “의약품 분류체계를 전면 재조정하지 않은 한 ‘일반약 빈익빈’은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과연 식약청 관계자의 진단대로 일반약 빈익빈 현상이 계속될지는 의문이지만 의약품 분류 체계를 조정한다고 쉽게 해결될 수는 없다. 특히 한방의약품이나 OTC제제, 대부분을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하고 있는 잘못된 관행이나 제도도 이제 손질할 때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유독 한방제제는 일률적으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하는 것은 의료소비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한약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식약청의 제약관련 공무원들 대다수가 약사들로 채워져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방제제의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문제는 양적인 것이 아니라 전문의약품이 지향하고 있는 방향이 문제다.
우황청심원만하더라도 경면주사, 사향, 서각을 뺀 제품은 인사불성의 명약이 될 수 없는 순환제일 뿐이다. 원방대로 제약을 허가하고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해야 한다. 따라서 한의약품, 한방제제에 대한 전문, 일반의약품 분류도 궁극적으로 한의약 전문인들의 지적재산권 특허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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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최고 과학자 양성 집중적 지원
///부제 과기부, 내년 15명 선발 연5억원씩 지원
///본문 지난 22일 과학기술부는 정부의 지원이 종료된 연구사업 가운데 우수한 것을 선별해 심화 발전시킴으로써 국내 역량 있는 40대 중반 이상의 중견 과학자를 집중양성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내용 ‘도약연구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에 우선 15명의 우수 중견과학자를 선정해 매년 5억 원씩 최대 5년간 지원한 후 선정 대상을 연간 30∼50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3대 진흥사업은 창의적 연구진흥사업, 국가지정연구실(NRL), 우수연구센터(SRC·ERC) 등 정부의 기초연구 지원사업 가운데 상위 10∼30%의 연구성과를 거둔 과학자가 선정 대상이다.
이와관련 김영식 과기부 기초연구국장은 “도약연구 지원사업은 기존의 연구사업을 마친 40대 이상 중견과학자가 자신의 연구주제를 더욱 심화시켜 ‘최고과학자’가 될 수 있는 허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40대 이상 최고 과학자들에게 연간 3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도약연구사업’은 국가과학기술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로 정말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당장 한의계에서도 경희한의대 이혜정 교수의 침구경락과학연구 센터가 2005년 정부의 기초과학연구사업의 하나인 우수연구센터(SRC) 사업으로 선정돼 향후 9년동안 매년 10억원씩 지원금을 받게 됐으며, 동국대한의대 심혈관계질환 천연물개발센터 박원환 교수도 과기부의 기초의과학 연구센터(MRC) 지원사업에 선정돼 9년간 총 61억원을 지원 받는 등 도약연구사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한둘이 아니다.
우선 정부의 기초연구개발 지원,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체계 구축, 프라이버시, 지적재산권 및 사이버법률체계의 정비와 연구성과를 수렴하는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특히 한의학기초 과학 연구사업의 경우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산업의 기반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 여부가 글로벌 경쟁력의 시금석이 된다는 점에서 ‘도약연구지원사업’ 성과와 연계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립대병원 하향평준화 우려된다”
///부제 서울대 성명훈 교수, 공공의료확충계획에 반발
///본문 정부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4조 5천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은 기본적으로 현재 60%에 달하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전국 246개 보건소 기능 확대와 교육부가 관할하던 국립대병원들과 행자부가 관리하는 지방 공공의료원들을 보건복지부로 이관,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국립대 병원의 소관부처를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이관하는 방안이 자칫 ‘소탐대실(小貪大失)’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는 비판이 제기돼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대병원 성명훈 교수는 지난 23일 모 일간지의 독자칼럼을 통해 “현 정부의 공공의료 확충방안은 국립대병원들을 거대한 보건소로 만드는 것”이라며 “연구·진료 역량이 서로 다른 10여개 국립대병원을 하나로 묶음으로써 의료의 하향평준화를 초래할 위험이 있으며, 국립대병원의 미래뿐만 아니라 국내 의료체계 전반의 미래가 매우 걱정스럽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물론 특권의식에 안주해 왔던 입장에서 보면 성 교수가 지적한 소탐대실은 국립대병원의 교육·연구·진료라는 의료인 양성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으로 타당성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공공의료개혁이라는 큰 틀에서의 접근자세가 필요하다.
이제 국립대병원이라고 교육·연구·진료만이 소명은 아니다.
오히려 교육인적자원 양성이 소명이라면 국립대도 미래사회의 요구에 맞춰 사립대병원과 같이 보건복지정책부서로 관리돼야 한다. 이제 서울대병원도 변신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나 신설될 국가중앙의료원의 지도·감독을 회피
할 것이 아니라 교육병원도 사회보건망 구축이라는 의료혁신에 동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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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여성 인력 활용 극대화해야
///부제 선진국 고령사회 대비 정책 벤치마킹 필요
///본문 최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2000년 총인구 대비 노인인구가 이미 7%를 초과해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으며, 2018년에는 노인인구가 14%를 넘어서는 고령사회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 비해 고령사회를 맞이하고 있는 선진국들의 경우 출생감소로 인한 인구 감소와 고령층의 직업능력 개발, 여성인력 활용 등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물론 선진국 대부분이 고령화 문제를 안고 있지만 일본의 경우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노동력 감소에 대비해 개선의 여지를 여성인력의 활용에 두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여성 취업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수준이기는 하지만 스위스와 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 등의 국가들의 75%에 비해서는 57%로 훨씬 낮은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은 출산율을 적정 인구 수준을 유
지하기 위해 필요한 2.1명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한편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GDP의 3∼4%를 육아를 포함한 가족 관련 서비스에 할당하고 있고, 프랑스도 출산장려정책으로 과감한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인센티브는 육아 비용을 낮춰주는 기능을 하고 있으며, 나아가 사고방식이나 근로조건 등에서도 여성들의 근로의욕을 높여주고 있다.
따라서 한국도 앞으로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고령인구가 20%를 넘어서고 있는 초고령사회 국가들의 전략을 수용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그대로 답습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인구증가 전략을 바탕으로 노인인력과 여성인력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이 보완돼야 한다. 정부도 출산장려와 여성인력 활용에 성공하고 있는 선진국의 사례와 인구정책은 물론 실패한 국가들의 정책도 동시에 연구해 한국에 가장 적합한 인구정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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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언론매체, 한방분야 전문성 확보 시급
///부제 한방전문기자 채용 고려해야
///본문 최근 언론매체들이 민중의술을 미화시키고 불법 무면허 의료업자들의 시술 모습을 버젓이 방영하고 있어 이러한 것들이 불법의료행위를 부추겨 탈법을 조장하는 것은 아닌지 의료계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시사매거진 2580’은 환자의 선택권을 넓혀줘야 한다며 민간의술의 일부 효과만을 부각시켰으며 ‘아주 특별한 아침’에서는 무면허 의료업자들이 봉사활동으로 하는 시술은 불법이 아니라는 잘못된 의료정보를 제공하며 이들의 의료시술 행위를 방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봉사활동이라는 미명아래 행해지는 ‘뜸사랑’ 단체의 불법의료시술행위와 의사들의 침사용 시술 장면은 단골 매뉴가 된듯 하다.
이러한 언론매체들의 모습에 힘을 얻어서 일까. 내달 7일에는 민중의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행 의료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민중의술 살리기 부산·경남시민연합(가칭)’이라는 단체가 출범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150여명의 발기인이 참여하고 15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중의술은 한의학의 일부분에서 파생된 것이다. 한의학은 전체균형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정·기·신 전체를 고려하고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민중의술은 이론적인 뒷받침도 안되고 전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하나의 치료법만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다시말해 민중의술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한의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대부분 양방의사 출신의 의학전문기자를 채용하고 있는 언론매체에서 한의전문기자를 확보하는 등 한의학 관련 부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야 한의학과 민중의술간 올바른 관계 정립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한의협은 ‘불법 무면허 의료업자 신고센터’를 설치, 정책기획국에에서 설치 운영방안을 수립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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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기업체도 저출산 극복 의지 표명
///부제 ‘저출산·고령사회문제 극복 경제인 세미나’ 개최
///본문 기업인들이 심각한 국가적해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저출산·고령사회문제 극복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24일 전경련회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노동부의 후원으로 개최된 ‘저출산·고령사회 극복 경제인 세미나’에서 기업체 관계자들은 임신·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고 노인인력 활용에도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속도감은 아찔할 정도”라며 이는 국가적 위기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김 장관은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여성들의 자녀 양육과 취업활동을 양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고 과도한 사교육비 때문에 부모의 희생이 뒤따라야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데 이어 “저출산 극복은 미래에 대한 투자로서 사회적 공감을 얻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오늘 기업과 열린 마음으로 토론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조발표에서 보건복지부 박하정 인구가정심의관은 “복지부는 보육 및 교육비 지원확대, 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정 및 세제지원,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지역 아동센터 확대, 임신 및 출산비용 지원 확대, 가정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노동부 양승주 고용평등국장은 산전후 휴가비의 전액 사회부담, 유사산 휴가제 도입, 직장보육시설에 대한 지원범위 확대, 여성고용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고학력 기혼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지원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한 우수 기업 사례로 아시아나 항공 박찬법 대표 이사와 유한킴벌리 이은욱 전무는 각각 ‘여성 고용에 대한 기업의 사례’와 ‘유한킴벌리의 가정친화적 경영’을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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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내년부터 건보공단직원 선거운동 허용
///부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 선거법개정안 통과
///본문 내년부터 건강보험공단 직원 등의 선거운동이 허용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상근 임직원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었는데 지난 24일 국회 정치개혁특위(위원장 이강래)는 전체회의를 열어 유권자의 선거참여 확대와 관련, 농협, 수협, 축협, 건강보험공단 직원에 대해서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반면 공무원의 경우 현행대로 선거운동을 금지하돼 교사의 선거운동 허용여부에 대해서는 재논의키로 했다.
선거운동 참여와 관련 공단사회보험노조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대민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국민연금관리공단, 근로복지공단 등의 경우에는 법적인 제약이 전혀 없으나 유독 건강보험공단 직원에 대해 선거운동에 제약을 가하는 것은 평등권의 심각한 침해였는데 이번에 선거운동 허용은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정개특위는 또한 선거연령이 19세로 하향 조정돼 올 10월 재보궐선거 때부터 적용키로 했으며, 선거당일 투표를 하기 어려운 사람은 누구나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게 부재자 투표요건이 대폭 완화하고 정당의 중앙당과 시도당 후원회를 폐지하고 광역단체장 후보자에 한해 후원회가 허용되며, 법인의 후원금 기부도 계속 금지키로 결정했다.
한편 정치개혁특위는 △선거연령 19세로 하향 조정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제 허용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정치개혁안을 처리하자 그동안 정치개혁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던 여성단체 등은 “전 국민의 절반인 여성을 위한 정치 개혁 장치를 마련하는 데는 소홀하다”고 비난하는 등 이번 결정에 대한 반대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여성의전화연합, 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 등 42개 여성단체들은 정개특위에서 통과된 내용과 관련 성명서를 통해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국회의장 자문기구로 활동했던 정치개혁협의회가 제시한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제고 요구’ 등을 외면하고 정치관계법 개악 안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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