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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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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3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334호

///날짜 2005년 06월 23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중앙회장 사표 수리 가결

///부제 경근침자법(IMS) 등 현안대책 집행부 위임

///부제 지난 18일 제4차 (긴급)임시대의원총회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2005년도 제4차 (긴급)임시대의원총회가 지난 18일 중앙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돼 회장사표 처리의 건에 대해 무기명 비밀투표를 진행한 결과 안재규 중앙회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이날 오후 5시58분 임시 대의원총회 개회선언을 한 홍순봉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년들어 4차에 이르는 임시 총회가 개최되는 현실에 우울하기도 하고 서글픈 생각이 드는 것은 여기 모인 모두의 똑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한의계는 위기 때마다 슬기롭게 극복한 전통을 지니고 있어 오늘 총회 또한 대의원 여러분들의 고민과 현명한 선택을 통해 한의학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은호 회장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대외적으로 많은 일들이 산적해 있음에도 내부의 일을 다뤄야만 하는 총회가 개최돼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오늘 이 자리가 그간의 갈등을 벗고 한의학 사랑과 협회 사랑이라는 공동체적 의식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 6시10분 261명의 대의원 중 150명 출석, 12명 위임으로 성원이 된 가운데 본격적으로 시작된 임시총회는 윤리강령, 전회의록 낭독에 이어 의안심의에 들어 갔다.

하지만 의안심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사표를 제출하는 순간 회장 직무가 정지되는 것이기 때문에 1호 의안 자체가 ‘회장 사표처리건’이 되어선 안된다는 주장과, 직무는 정지돼도 직함의 정지는 공식적으로 총회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상반된 의견의 대립되며 1호 안건 상정의 적법성 논란이 지속됐다.

이런 가운데 참석 대의원이 박수로서 만장일치의 의견을 제시, 1호 안건의 적법성 여부에서 떠나 ‘회장사표 처리의 건’을 다루기로 결정, 사표수리 의사는 ‘사퇴’, 사표반려 의사는 ‘복귀’라고 투표용지에 기입하는 방식의 무기명 비밀투표를 진행키로 해 오후 7시21분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결과 대의원 189명이 투표에 나서 사퇴 115명, 복귀 74명으로 집계돼 과반수 이상이 중앙회장의 사퇴에 찬성, 회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또 현안대책(IMS, 의료기기 사용, 약사법 관련 대책 등)의 건은 집행부에 위임됐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회장 보궐선거 향후 60일 이내 개최

///부제 선관위, 총회 의장단·감사단·심의위원장 구성

///본문 지난 18일 제4차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안재규 회장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앞으로 내년 3월31일까지 중앙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될 신임 회장 보궐선거는 오는 8월16일전까지 치러져야 할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정관 제14조(보궐선거) ①항에서는 ‘임원의 보궐선거는 잔여임기가 6개월 이상일 때에만 실시한다’라고 규정돼 있고, ②항은 ‘임원중 회장·수석부회장 및 감사에 대한 보궐선거는 대의원총회에서 실시한다’로 돼 있으며, ③항에서는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보선된 임원의 임기는 잔여자의 잔여 기간으로 한다’로 돼 있다.

특히 선거 및 선거관리규정 제3장 선거 제10조(선거일 공고 및 선거일) 제②항에서는 ‘보궐선거는 회장이 유고한 때로부터 60일 이내에 실시한다’라고 규정, 오는 8월16일전에 보궐선거가 치러져야 하며, 보궐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가 조만간 구성돼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및

선거관리규정 제4조(구성) ①항에 의거해 대의원 총회 의장단과 감사단, 대의원총회상임 분과위원장으로 구성하며, 위원장은 대의원총회 의장이 겸임토록 돼 있다.

이에따라 선관위는 총회 의장단인 홍순봉 의장과 서대현, 윤배영 부의장을 비롯 최연성, 한윤승, 이승교 감사단, 총회 사업계획 및 예산, 결산심의분과위원회 신현수 위원장, 토의안건 및 법령 및 정관심의위원회 조종진 위원장으로 구성된다.

선관위는 선거일 공고 7일 전부터 활동을 개시하며, 주요 임무로는 △정관에 의해 선출되는 정·부회장 선거관리 △정·부회장 후보에 대한 자격심사 △선거권자의 자격심사 △선거분쟁의 조정 △선거공보의 제작과 발송 △선거관리에 관한 기타 사항 등을 수행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의학 ‘명품 브랜드’ 구축을

///본문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에 산업경쟁력은 소비자들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에 있다. 정보의 급속한 확산과 생산활동에의 활용은 우수한 품질과 기능을 바탕으로 ‘명품 브랜드’라는 브랜드 파워의 출현을 가능하게 했다.

지난 15일 1천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2005년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197개 브랜드의 리서치 결과 및 공적자료를 분석해 보면 공통적으로 높은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만족도를 갖추고 있다.

대상에 선정된 기업들도 철저한 고객 중심의 가치경영을 기본으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과감하게 활용, 철저히 차별화한 제품으로 정면 승부에 나서 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입지를 쌓아올린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 대표 한방화장품 브랜드인 태평양 ‘설화수’의 성공 신화는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아이디어와 제품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30여년간 쌓은 한방화장품 연구력이 집약된 설화수의 기본원료는 ‘자음단’으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피부에 음(陰)이 부족해지는 현상에 착안해 점점 건조해지는 피부 속부터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다섯 가지 한방성분(옥죽·연꽃·작약·지황·백합)을 혼합한 특허 성분을 개발해낸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이번 56개 명품대상 브랜드에 선정된 기업들의 공통점은 지구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와 세계시장 흐름을 반영한 제품들로 명품브랜드 반열에 올라섰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웰빙’ 흐름을 반영한 제품 브랜드의 한 가운데 한방이라는 접두어 제품들이 화장품업, 주류업, 생명공학기업, 건식기업으로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또 하나의 ‘한방브랜드 파워’로서 한의학의 글로벌화의 지름길로 인식되고 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약사법 개정안 국회 복지위 통과

///부제 22일 법사위 거쳐 본의회 통과될 듯

///본문 지난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약사법 개정안이 지난 17일 복지위 전체회의를 통과해 오는 22일 법사위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약사회 법인관련 법안과 함께 정부개정안으로 상정된 문제의 ‘약사법 3조2’ 법안이 하나로 묶여 병합 심사하여 전체 상임위원회 대안으로 보고돼 통과됐다.

이에 따라 한약사자격은 정부 안으로 제출된 약사법개정안 제3조 2에 명시된 것처럼 ‘한약학과를 졸업하고 한약사학위를 취득한 자’만이 한약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으로 구분돼 향후 한·양약의 이원화 체계를 확실히 다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당초 정부 개정안에는 법 시행이 ‘2006년 1월1일부터’로 돼 있었으나 약간 수정돼 ‘공포 후 6개월 뒤부터’로 변경됐다.

한편 이날 약사출신 모 의원이 복지부를 상대로 “약대 6년제와 약사법 3조 2를 병행처리하기로 하지 않았느냐”고 강력하게 항의하자, 복지부 관계자는 “지금 약사법 관련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나중에 교육부 시행령으로 처리될 약대 6년제 문제 처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그 때 가서 약대 6년제 관련 개정안만 처리되고 약사법 개정안은 금년 12월로 연기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17일 복지위 전체회의에 상정된 나머지 2건의 약사법 개정안 가운데 강기정 의원이 발의한 한약사회 설립에 관한 건은 통과됐으나 정성호 의원이 발의한 약국 영리법인 건은 보류됐다.

영리법인약국 관련 조항은 의원들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이석현 복지위 위원장이 9월 중으로 공청회 개최 후 법 개정을 건의, 통과시켰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지난해 국민연금 133조 3천억 적립

///부제 복지부, 2004년 평가결과 공시

///본문 지난해 말 기준 155조 5천억원이 조성된 국민연금기금은 연금급여 등으로 22조 2천억원이 지출되고 133조 3천억원이 적립되었으며, 이들 적립금은 금융부문에 126조 2천억원, 공공부문에 6조 4천억원, 복지부문 등에 7천억원이 투자되어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7일 보건복지부는 2004년도 국민연금기금의 운용내역 및 기금운용에 관한 평가결과를 이같이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2004년도 총 수익률은 8.07%(시가기준)를 기록하고, 이 가운데 금융부문은 8.61%, 공공부문은 4.71%, 복지부문 3.90%의 수익률을 나타났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학술에 근거한 책임있는 판단 중요”

///부제 서울식약청, 한약재품질관리 세미나 개최

///본문 양질 약재의 유통을 위해서는 어떤 수준, 어떤 약재인가 등 학술에 근거한 책임있는 판단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17일 ‘한약재의 유통현황’을 주제로 서울식약청이 주최한 한약재 품질관리 세미나에서 강원대 약대 김창민 교수는 “현재 식약청은 신토불이 주장보다 우리 한약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 고민하면서 국민들에 양질의 약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교수는 2003년 기준 한약재 수입현황을 통해 2백만불 이상은 녹용류이며, 1백만불 이상은 사인계피 등 6개 품목, 50∼1백만불은 애엽, 우슬, 도인, 백출, 후박, 금은화, 치자, 패모, 지각 등 수입규모에 따른 약재들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뉴질랜드 등 수입되는 녹용의 경우 대부분 한국인이 사용하며 호르몬 부족 등의 질환에 혐오감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좋다면서도 오가피는 강심작용을 하는 향오가피가 섞여 들어와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수입한약재 가운데 계피의 경우 베트남산이 가장 좋은 것으로 꼽히지만, 5등급으로 나눠진 베트남 계피 가운데 3, 4 등급이나 등 외품이 국내에서 들여와 한의약이 가장 발전하고 있는 나라로서 부끄러움을 가지게 한다고 우려했다.

또 김 교수는 “그동안 중국 한약재 시장과 국내 시장을 돌아본 경험에 토대로 흔히들 중국이 위품이나 불량품이 많고 농약을 많이 쓰고 있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중국현실은 안정된 형태를 유지하고 있고, 사스 여파로 여러 분야가 빠르게 적용돼 위품이나 불량품의 유통이 극도로 제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때문에 중국의 신강 구기자의 경우 당도 등 육질 등이 우리의 것보다 우수한 약재들이 많아 한국에서 주장하는 신토불이는 억지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한약재는 한의학적 원리에 의해 쓰이는 약재를 말하며, 흔히 초근목피는 아니라고 지적한 김 교수는 “금은화는 인동 또는 동속 덩굴성 근연식물의 꽃봉오리를 말한다”고 정의하고 “인동, 홍선인동, 산은화 또는 모화주인동의 꽃봉오리 또는 처음으로 꽃핀 것이기 때문에 목본은 위품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 교수는 예전에 화폐처럼 사용되던 대황도 장엽대황, 당고특대황, 약용대황의 뿌리줄기여야 하며, 종대황은 사용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현재 식약청에서는 약재기준을 추가하고, 삭제하는 정지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후보자 추천

///부제 오는 8월15일까지 과학기술한림원에 접수

///본문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될 후보자를 모집합니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오는 8월15일까지 과학기술법 제31조(과학기술인의 우대 등)에 의거 설치된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우리 역사상 탁월한 과학기술업적과 발자취를 남긴 과학기술인을 헌정하여 기리기 위한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기본적 자격은 역사적 정통성을 지닌 우리나라 과학기술선현 또는 원칙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과학기술인을 비롯 탁월한 과학기술업적으로 국가발전 및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했거나 모든 과학기술인들의 귀감이 되고 국민들의 존경을 받을만한 훌륭한 인품을 겸비해야만 한다.

업적기준은 과학기술 분야의 업적이어야 하고, 원칙적으로 국내에서 이룩한 업적을 대상으로 하되, 역사적으로 검증됐거나 국제적으로 공인된 업적이어야 한다.

현재 국립서울과학관 내에 설치돼 있는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는 ‘동의보감’의 저자인 의성 허준 선현을 비롯 이순지(천문학자), 최무선(화기개발), 이 천(기계기술), 장영실(자격루개발), 홍대용(과학사상가), 김정호(지리학자), 우장춘(유전육종학자), 이원철(이학박사), 이태규(화학자), 안동혁(화학공학자), 현신규(임학자), 최형섭(금속공학자), 이호왕(미생물학자), 김동일(재미과학기술자협회 초대회장),

김순경(수리물리학자) 등 총 16인이 헌정돼 있다.

한편 헌정대상자는 후보자 자격 및 업적조사, 평가 후 인물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올 11월경)한다. △후보자 추천 문의(국과학기술한림원www.kast.or.kr/031-710-4622)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다국적 임상시험 국내 진입 활발

///부제 한방임상센터 부재 한방신약 개발 장애

///본문 지난 14일 의료계 및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정부가 의약품 임상시험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2014년까지 대형병원 15곳에 다국가임상센터를 설립하기로 발표한 후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임상시험센터’를 새로 개소하거나 기존의 센터를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이 잇따르고 있어 의학적, 경제적 효과가 기대 된다.

고대안산병원이 지난 3월 임상시험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도 4월 다국적 제약사인 노바티스와 연구협약식을 맺고 3000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기로 했다.

아주대의료원도 최근 복지부로부터 인천, 경기, 강원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돼 앞으로 5년동안 101억을 투입 선진국 수준의 국제 임상시험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현재 국내 다국가 임상시험 규모는 2000년 5건, 2001년 18건, 2002년 17건, 2003년 46건에서 2004년 6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무엇보다 다국적 임상의 국내 유치는 한국인들에게 적합한 약물을 개발,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일률적인 계획 수립보다는 특화라는 관점에서 한방임상센터 건립에 투자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부문에도 투자해야 국내 임상센터산업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

우선 국책 한의학연구원에 한방임상센터가 설립될 경우 천연물 신약, 한방신약 R&D는 물론 한약재를 활용한 각종 임상시험수주 건수도 늘어나 자연스레 중국의 중의학 임상센터 수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한의약육성법이 제정 공포된지 2년이 지나도록 한의약기술 정책 수립, 기술개발 사업 등 한방산업 기반조성에 필수적인 한방임상센터가 설립되지 못하고 있어 한의학 산학연들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차제에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임상센터 건립을 정부 출연 한국한의학연구원부터 설립하는 등 법적 제도적 조치를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응급의료비용 미수금 대불제도 교육 실시

///부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보건복지부와 23일부터 7월5일까지 응급의료비용 미수금 대불제도에 관한 교육 및 홍보를 응급의료기관을 주요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응급의료비용 미수금 대불제도는 의료기관이 받지 못한 응급환자에게 받는 제도로 의료비 부담능력이 없는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기관의 진료 거부를 미연에 방지하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심평원에서 동 제도의 업무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대불제도에 대한 의료기관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주로 △제도의 소개 △대불금 청구절차 방법 안내 △정부의 제도에 대한 업무방향 및 의료기관의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되어 있다.

교육대상은 총 46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일정은 △6월21일 전주 전북지역(전북대 건지홀)을 시작으로 △22일 광주 전남지역(광주지원 회의실) △23일 대전 충남·북(대전지원 회의실) △27일 대구·경북지역(대구지원 회의실) △28일 울산 경남지역(창원지원 회의실) △29일 부산 제주도지역(부산지원 회의실) △7월5일 서울 경기인천 강원지역 소재 교육대상기관은 서울 서초동 소재 심평원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앞으로 심평원과 복지부는 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미수금 대불제도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학술교류 통한 자질향상 기대”

///부제 경기북부한의사회 회원보수교육

///본문 경기도북부한의사회는 지난 18일 의정부정부제2청사에서 2005년도 회원보수교육을 실시, 회원간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윤한용 회장은 “오랜 한의계의 숙원사업이었던 중앙회관 신축사업이 결실을 맺었지만 공사기금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어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며 “회원보수교육을 통해 회원간 유대를 강화하고 활발한 학술교류를 통해 자질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상지대 한의과대학 김달래 교수가 ‘사상체질진단과 병증구분’강의에서 음성파형을 통한 체질감별과 음성에 따른 체질별 치료방법 및 처방에 대해 설명했다.

또 OK나라한의원 옥도훈 원장은 ‘5년후 한의사 생존 전략’에서 “향후 사회의 고령화와 맞물려 의사의 이직과 전직이 속출해 의사의 한의학 이용이 증가함으로써 한의사와 영역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며 “미래에 한방 모델은 왕진, 출장진료실, 시설내 한의원 등 찾아가는 서비스가 강화될 것이며 국제화와 인터넷서비스가 활발해져 한방수출 제품이 개발되고 한의사의 해외송출과 인터넷 한방진료가 생겨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보건복지부 한방의료 담당관실 박상표 과장은 ‘2005년도 한방정책 추진방향’에서 “최근 시행된 한의약육성법은 한의약 육성을 국가의 의무로 규정하고 국가는 5년마다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며 “금번 5개년 종합계획은 한의약관련 정부의 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한의약발전을 위해 나아갈 비전과 방안을 제시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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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고령친화산업 입문과정 개설 운영

///부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고령친화산업(실버산업)의 기초를 이해하고 산업분과별 전망을 제시하기 위한 ‘고령친화산업 입문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오는 7월 1일 진흥원 회의실에서 개설되는 입문과정에는 고령친화산업 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관심 있는 관계자면 누구든 참석이 가능하다.

입문 과정에는 △고령친화산업활성화 전략(협성대학교 보건관리학과 이견직 교수) △노인요양제도의 이해(보건복지부 노인요양보장제도설계팀 장병원 과장) 등의 강의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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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약은 자연입니다”

///부제 한의협 정책홍보실, 대국민 홍보포스터 제작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정책홍보실이 대국민 홍보를 위한 포스터 1만2천부를 제작해 전국 한의원에 배포했다.

이번 대국민 홍보포스터는 국민들에게 한약과 한의학의 소중함을 상기시키는 한편 무겁지 않고 편안한 가운데 한약에 대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포스터 내 표어는 자연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므로 모두가 보호하고 가꿔나가야 하는 것처럼 우리 선조들의 유산인 한의학을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한약은 곧 자연으로 우리 몸을 보호해 주는 소중한 것이지만 전문가인 한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포스터를 통해 한약과 한의학이 국민속으로 보다 친숙하게 다가서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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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화합분위기 조성 보수교육 ‘한 몫’

///부제 충남한의사회 2005년도 보수교육 개최

///본문 충남한의사회(회장 이진섭)는 지난 19일 천안정보고등학교에서 2005년도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 한의계 사태는 화합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강요가 아닌 회원들 스스로 자기성찰을 통해 이뤄야 하며 보수교육도 이런 근본취지에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충남)지부에서는 ‘한·양방 의료분쟁대책 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양방의 부당한 공격 및 양방의 불법의료실태를 적극적으로 고발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강의는 총 4교시로 진행됐다. 상지대 한의과대학 침구과 권기록 교수가 ‘봉약침의 임상응용’을, 대한한방내과학회 한창호 교수가 ‘한약의 독성과 독성관리’, 한의학연구소 구성태 박사가 ‘침의 전통기전에 관한 연구’를, 심평원 정정지 대전지원장이 ‘의료보험심사업무에 관한 사항’을 주제로 강의했다.

권 교수는 봉약침 강의를 통해 “주사기제를 사용하는 것은 약물이 빨리 스며들기 때문에 환자 또한 빨리 반응한다”며 “침은 동일한 약물을 쓰더라도 천천히 스며들기 때문에 환자가 천천히 부드럽게 반응하는 비교우위 특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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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선생님들 금연 도와주세요”

///부제 강서구회, 방화중서 금연침 시술

///본문 강서구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지난 18일 방화중학교에서 30여명의 흡연학생을 대상으로 금연침 시술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참여한 의료진은 6반 회원 7인으로 구성됐다.

6반 반장 김호민 원장은 금연침 시술에 앞서 ‘청소년 시기 흡연의 문제점과 금연의지 고취’를 주제로 짧은 강연을 펼쳤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담배를 피워온 3학년 J모양은 “담배를 끊고 싶었지만 매번 실패했다”며 “한의사 선생님들이 (금연을)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연침 대상자들은 지난 13일부터 5일간 계속된 ‘금연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강서구 보건소의 금연강의 청취, 금붕어의 니코틴중독 실험, 금연침 시술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한편 6반 회원들은 반회 활성화를 위해서 매주 금요일 점심모임을 실시키로 했다. 이날 참여한 의료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호민, 유후정, 원철환, 강동읍, 최중길, 박지원, 최영일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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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 등 아시아 생명공학 급속도 발전

///부제 파이낸셜타임스, 배아줄기세포 연구 등서 두각

///부제 전남 2009년까지 한약재 재배단지 340억 투자

///본문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5일자에서 “한국과 중국, 인도,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1990년대 이후 아시아의 생명공학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어 서구국가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광대한 중약재 재배단지의 이점을 활용한 중국은 BIT 융합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이 배아줄기세포 연구에서는 앞서나가고 있는 가운데 뒤이어 싱가포르, 인도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생명공학의허브’를 추구하는 인도는 의약품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복제약품(카피약) 생산을 중단하는 법이 발효된 뒤 랜박시, 레디 등 대기업들은 인도에서 자생약초를 활용, 독자적으로 최초의 천연물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정부 기구인 과학산업연구회의는 인도 전통의학과 약초요법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유방암, 당뇨병 등과 관련된 7가지 약품은 이미 실험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아시아의 생명공학 급성장에 주목하고 있는 것은 두 가지면에서 중요성을 가진다. 첫째 전통 약초 등 토종자원을 활용한 부가가치와 생산을 창출하는 것이고, 둘째는 성공한 세계적 캐피털 바이오社와 연계하여 기술력을 개발하는데 있다.

같은날 국내에서도 전남도가 대규모 한약재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한방바이오산업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2009년까지 340억원을 투자해 토종약초 연구센터와 토종약초 유통시설을 건립·운영하고, 대규모 토종 한약재 재배단지도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구례·화순·장흥·강진·진도 등 총 455㏊지역을 한의약의 과학화 및 산업화의 거점으로 구축하기 위해 2006년까지 12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토종 한약재 연구센터와 한약 가공공장 건립을 추진중이다. 또 국산 한약재 유통단지 건립을 위해 2009년까지 220여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한방바이오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한약재 재배단지를 통해 연구개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남도는 강원도에 비해 한약재 생산능력은 떨어지지만 토종 한약재의 허브화라는 관점에서 수요창출에 투자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토종 한약재 재배단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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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가암정보센터 개설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국립암센터에서 김근태 장관과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암정보센터’ 개설 행사를 가졌다.

국가암정보센터(1577-8899, www.cancer.go.kr)는 국민들에게 정확한 암정보 제공을 위해 암 관련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다빈도 암종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센터는 특히 암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전문상담원을 통한 전화상담, 자동응답서비스, 인터넷 등을 통해 암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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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신약개발…’ 포럼 개최

///부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제약협회 대강당에서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산업화’를 주제로 제57회 보건산업진흥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임상시험센터 현황과 전망(서울의대 유경상 교수) △임상시험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서울의대 장인진 교수) 등 주제발표와 함께 식약청 의약품안전과 김성호 사무관과 이일섭 GSK 부사장, 한국애 보트 지봉현 전무, 정재용 메콕스 바이오메디칼 대표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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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견관절·상배부질환 임상역량 배양

///부제 한방척추관절학회 제5회 학술대회 개최

///본문 한방척추관절학회(회장 김재규)는 지난 19일 경희의료원 간호사기숙사 소강당에서 2005년도 제 5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견관절과 상배부질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임상진료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방척추관절학회의 이번 학술대회는 총 6회로 계획된 강좌 중 5번째 시간으로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내용 가운데 ‘견관절과 상배부질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0교시 강좌로 한방척추관절학회 유태성 이사가 ‘신경- 근 골격계 총론’을 주제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본개념을 강의했다.

김재규 회장은 “학문이 정립돼야 한의학이 성립하고 임상능력을 배양해야 한의사들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다”며 “한의학 발전과 회원들의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는 강남경희한방병원 침구과 김용석 교수가 ‘경관절의 정형학’을 주제로 강의를 했으며, 오후에는 스포츠한의학회 하상철 회장이 ‘견관절 질환에 대한 밸런스 테이핑요법 및 수기법’을, 유태성한의원 유태성 원장이 ‘견관절과 상배부에 대한 MPS와 부정정열 치료’를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척추관절학회는 순수한 학문과 임상적 노하우의 공유를 통한 상호 발전을 목표로 강의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7월10일 올해의 마지막 학술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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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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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노인요양보장제’ 도입 국민 대다수 찬성

///부제 복지부, 3차 노인요양보장제도 여론조사

///본문 국민의 94.6%가 노인요양보장제도가 도입되어야 하며, 재원은 국민이 내는 보험료와 정부지원금, 이용자가 부담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17일 보건복지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길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통해 ‘노인요양보장제도’의 도입 찬·반, 비용 부담용의 등에 대한 대국민여론조사(3차)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현재 우리 사회의 노인 부양 문제에 대해 국민들의 84.7%가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대부분이 노인요양문제가 개인(가족) 차원이 아닌,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87.5%)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우리 사회가 노인부양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노인요양보장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28.6%만 알고 있다고 응답했을 뿐 잘 모르고 있다가 71.4%로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입 초기의 보험료를 현 건강보험료의 5% 대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당하다가 58.9%인 반면, 제도가 본격 실시되었을 때 건강보험료의 10%수준에 대해서는 적당하다가 44.7%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조사결과에 나타난 이같은 국민의 의견을 제도 기본요강안과 요양시설 인프라 확충 계획 등에 반영해 제도가 원만히 도입되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 나갈 것”이라며“앞으로도 계속 조사를 벌여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우리 실정에 적합한 충실한 제도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전 3차 조사는 1·2차 조사와는 달리 지난 5월23일에 당정협의로 노인요양보장제도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이 확정된 이후의 제도도입 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및 생각을 묻는 조사로서의 그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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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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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병원신임평가 전면 개선돼야 한다”

///부제 병협, 평가위원 교육서 서상철 소장 강조

///본문 지난 15일 대한병원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2005년 병원신임평가 평가위원 교육’에서 신임평가센터의 서상철(서울대병원장) 소장은 ‘병원신임평가 개선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대한병원협회는 병원신임평가 제도의 전문성, 공정성, 객관성 확보를 위해 협회 내 교육수련부를 ‘병원신임평가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병원신임평가 개선 특별위원회를 발족,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상철 소장에 따르면 병협은 병원신임평가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발족, 운영하고 병원신임평가서의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과 평가서 구성 및 문항 전면을 개편할 계획이라며 “수련실태조사 및 의료기관평가와의 관계 정립, 환자 권리 보장 및 편의 증대,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및 처우개선, 평가방법의 객관성, 공정성 제고를 위해 개선을 추진키로했다”며 개정 배경을 소개했다.

서 소장은 “이번 개정은 △진료부서 및 진료지원 부문 재분류와 통합 △진료부문의 전공의 수련관련 문항 강화 △질 관리 관련 문항 강화 △환자 권리 및 편의 증대 문항 강화 △현장 방문 조사 문항의 확대 △수련교육부문 문항 강화 △평가방법, 평가서 작성지침 및 평가기준 보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혀 뉴라운드 의료시장개방에 대한 병협의 대응 포석강화로 요약될 수 있다.

이는 한방병원에 있어서도 진료와 교육이라는 운영의 틀로 확대개편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국내 한방병원계도 지구촌 해외한방병원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국내 한방병원의 역능을 확대해 나가야한다. 대표적인 예가 경쟁국인 중국의 중의병원들로 이들 중의병원들은 임상연구, 의료서비스, 중의학교육과 연계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국내 한방병·의원들의 적극적인 극복의지를 필요로 하고 있다. 따라서 한의계도 경쟁원리를 도입, 뛰어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병원평가역능을 확대개편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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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보공단, 요양기관 금융대출 지원업무 실시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기업은행과 지난 지난달 20일 협약을 맺은 요양기관 금융대출(Medical Network Loan) 지원업무를 오는 지난 6월 20일부터 실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요양기관금융대출 지원업무를 통해 금융혜택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건강보험 보험급여비를 지급받는 요양기관의 대표자(희망자에 한함)가 소정 양식의 동의서를 작성하여 기업은행에 대출신청을 하면 된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요양기관은 공단이 실시하는 요양기관 금융대출 지원업무를 이용하여 기업은행에 대출신청을 하면 연간요양급여비의 일정한도내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그동안 경기부진 등으로 운영자금난을 겪고 있는 요양기관들의 경영애로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7만여개에 달하는 중소요양기관들이 금융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공단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양기관의 운영 자금 조달 및 경영개선을 지원함으로써 요양기관과 실질적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고, 요양기관의 건전발전을 통해 국민에게 더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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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환자들에게 희망 전해주고 왔어요”

///부제 인애가한방병원, 빈민촌에 사랑의 인술 전파

///본문 지난 10여 년 간 국내에서 꾸준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온 의료법인 일맥의료재단 인애가 해외 의료봉사단이 필리핀 극빈촌을 찾아가 첫 해외의료봉사를 전개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인애가 한방병원장인 김덕호 단장과 한의사, 간호사, 봉사지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6월5일부터 11일까지 7일 동안 필리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WMC(World Mission Committe)와 공동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내과, 침구과, 피부과, 부인과, 소아과 등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무료진료를 통해 모두 514명의 환자들에게 희망의 의술을 전하고 왔다.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곳은 세계4대 빈민촌의 하나로 알려진 필리핀 바세코(BASECO) 공동거주지역으로 의료 혜택의 손길이 드문 의료사각지대다.

환자의 50%이상이 면역이 약해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영·유아였으며, 현지인 대부분이 외상이나 피부염에 감염돼 시급한 치료를 필요로 했다.

의료봉사단 단장인 김덕호 이사장은 “의료봉사의 1차 목적은 치료지만 더 중요한 것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며 “짧은 기간의 봉사를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는 없었지만, 희망조차 없던 이들에게 자그만 희망을 안겨줌으로 해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제 1차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밑거름 삼아 여건이 허락하는 한 매해 해외의료봉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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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14개 보험의약품 혜택 대폭 확대

///부제 식약청, 총 228개 품목 보험의약품 고시

///본문 7월1일부터 소화성 궤양용제인 오메프라졸 제제 등 급여혜택이 제한적이었던 14개 항목이 보험의약품으로 적용되는 등 의약품 보험혜택이 대폭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혁신 TF를 운영하면서 약제 급여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제출된 의견을 종합·검토해 14개 항목을 개선하기로 확정하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개선되는 주요 항목들은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에 최대 8주간 보험 인정되는 오메프라졸 계열 의약품(라메졸 등 58개 품목)에 대하여 ‘8주’ 제한기간이 삭제되고, 식약청 허가범위 내에서 환자의 증상 등에 따라 필요·적절하게 사용시 보험이 인정되도록 하여 보험 혜택의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이에따라 약 100∼500명 정도로 추정되는 이들 환자들은 건보재정에서 약 1억3천∼6억7천여 만원이 지원될 것으로 보여 환자 1인당 270만원 부담하던 것이 140만원 경감된 13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만성 C형간염환자가 사용하는 페가시스주사제와 페그인트론 주사제를 유전자 1형 환자에게는 1차로 사용하는 경우 보험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유전자 1형 만성C형 간염환자에게 약 6백여명에게 최장 12개월까지 30억원의 건강보험 지원으로 1인당 연간 약 9,000천원 부담하던 환자가 4,600천원만 부담하면 되며 이로써 약 5,400천원의 경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의력 결핍이나 과다행동장애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콘서타 OROS서방정이나 메타데이트서 방캅셀의 경우에 6세에서 12세까지 사용시 보험인정하던 연령 기준을 18세까지 상향조정하여 보험혜택을 확대된다. 이를 통해 1인당 83만원의 부담이 25만원으로 대폭 감소하게 되었으며, 약 6,700여명이 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 과정을 거친 본파알 하이연고 등 신약 4개 품목 등 총 228품목에 대하여 새로운 보험의약품으로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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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무병장수시대’ 노후준비가 관건

///부제 노인요양보장제도 지원조치 확대 시급

///본문 인류의 오랜 소망인 무병장수라는 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은 뭐니해도 나노의학, 나노바이오 기술의 대표적 성과는 나노캠술, 랩온어칩, 나노로봇 등 첨단과학기술의 뒷받침에 있다.

예컨대 ‘스카트약’이라 불리는 나노캡슐에 약물을 담은 뒤 특정 질병의 항체를 담아 몸 안으로 넣어주면 핏 속을 헤엄치고 다니다가 특정 질병의 바이러스를 만날 경우 약물을 격퇴한다.

‘손바닥 위의 실험실’로 불리는 랩온어칩은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의 장치로 질병 검사에 필요한 여러 분석 장비를 하나의 칩안에 넣어둔 장치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누구나 가정에서 간단히 자신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치료법은 무병장수시대를 열어갈 혁명적 과학기술덕분이다. 최근 과학기술부의 ‘과학기술예측조사’에서도 밝혀졌듯이 2030년 경에는 개인 줄기세포 의료서비스가 실현되면서 무병장수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특히 실버타운 서비스 의료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져 고령화에 따른 의료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과기부는 유전자, 단백질, 세포, 생체, 질병원인 규명, 신약개발, 의료기기 등을 포함하는 이들 주요과제가 현재 50%의 연구개발 수준을 보이고 있고 10∼15년 후에는 얼마든지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야흐로 다소 꿈같던 소망이 현실화되는 셈이다. 문제는 노인들의 노후준비에 있다.

무병장수를 노인요양보험과 연계시키는 취지는 좋지만 가뜩이나 노후가 준비안된 노인들에겐 그림의 떡일뿐이다.

따라서 무병장수기술개발도 좋지만 노인들이 오래사는 것을 축복으로 여길수 있는 노인요양보장제도로 지원조치가 확대돼야 한다는 점도 과학기술정책 못지 않게 신중하게 고려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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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의료기기 재분류 공청회 개최

///본문 식약청이 의료기기 재분류 작업 추진에 앞서 관련 단체와 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오는 24일 오전 10시 산업기술시험원 강당에서 갖는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의료기기 재분류 추진 배경 및 추진상황 △근육통 완화 등으로 허가된 의료용(개인용) 온열기를 의료기기에서 제외하고 공산품으로 관리하는 방안 등이 안건으로 논의된다.

식약청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의료기기를 관리하기 위해 재분류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관련 단체 및 개인들은 이번 공청회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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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耳鍼, 알코올 의존증 치료에 효과”

///부제 다사랑중앙한방병원 심재종 원장 밝혀

///본문 귀에 침을 놓는 일명 ‘단주침’이 알코올 의존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지난 17일 다사랑중앙한방병원 심재종 원장은 지난 2004년 1∼7월 알코올 의존증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약물요법과 함께 단주침과 금단침을 시술하는 한·양방협진 치료 결과 술에 대한 갈망감과 금단현상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금단현상에 대한 단주침의 효과를 보기 위해 알코올 의존증 환자 66명 가운데 32명에게는 2주간 총 8차례의 금단침 시술과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34명에게는 약물치료만 실시했다. 실험 결과 금단침과 약물치료를 함께 받은 환자들의 금단증상 개선효과가 약물치료만 받은 환자들에 비해 뛰어났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임상결과는 오는 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에서 열리는 제28회 알코올 의존증 연구협회(RSA)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심재종 원장은 “이침이 알코올 의존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 한·양방 협진을 통한 알코올 의존증 치료법을 다양하게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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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대 학제 개편 공청회 무산

///부제 교육부, 내달 5일 개최키로

///본문 약학대학 학제를 ‘2+4학제’로 개편하기 위한 공청회가 의사들의 실력저지로 무산돼 다음달 5일 다시 열리게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공청회는 120여명의 의사들이 한시간 전부터 공청회장으로 통하는 모든 출입구 및 엘리베이터를 봉쇄한 점거 농성으로 열리지 못했다.

대한의사협회 권용진 대변인은 “교육부에 공청회 연기를 요청했지만 교육부는 날치기 공청회를 통해 약대6년제를 졸속 추진하려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공청회 연기를 주장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의사협회, 약사협회 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공청회를 연기, 내달 5일 다시 개최키로 합의했다.

의협 권용진 대변인은 “약대 6년제는 국민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뿐이며 약대 대학원진학률이 5%뿐인 상황에서 공부를 더하고 싶다면 대학원교육 강화로도 충분하다”며 “결국 약대 6년제는 약사들이 무면허의료행위를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전인구 약학대학학장 협의회장은 “약사와 의사가 하는 일이 다른데 학제가 바뀐다고 해서 약사가 의사를 흉내내려 한다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교육부로부터 ‘약학대학 학제개편방안 연구’를 의뢰받아 이날 결과를 발표하려 했던 고려대 교육과정학과 홍후조 교수는 “약대의 세계적 추세에 맞춰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서는 만 4년의 전문교육과정이 필요하다”며 “기초교양교육 2년과 3년간의 전문지식교육, 1년간의 실무실습교육으로 구성된 ‘2+4학제’가 가장 타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7월 말까지 약대 학제 개편안을 확정, 2009학년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의사회가 약대학제개편 공청회를 실력으로 저지한데 대해 일단 약대 6년제 공방의 공은 의·약직능으로 넘어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시각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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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사관련 정보 핸드폰 문자로 실시간 제공

///부제 심평원, 민원관련 문자정보서비스 실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전지원이 6월부터 요양급여비용 명세서 접수, 반송, 보완자료요청, 심사처리 등 각종 정보를 해당 요양기관에 제공하는 핸드폰 문자정보서비스(SMS)를 전면 실시하고 있다.

문자정보서비스는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단순·반복적인 민원문의를 적극 해소하여 업무처리의 신속성과 이미지 제고 및 고객만족을 위해 전지원에서 실시하게 되었다.

현재 4개 지원(부산·대구·광주·광주·대전지원)이 문자정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수원·창원지원은 6월30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자정보서비스는 요양기관에서 진료비를 청구한 뒤에 발생하는 각종 사안 및 정보를 심평원 인터넷을 통해 요양기관이 가입 신청한 핸드폰에 문자로 실시간 안내하는 운영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신청서를 제출한 요양기관에 한하여 제공되며, 사용료(통신요금)는 무료다.

서비스 제공 항목으로는 EDI수신변환오류 요양급여비용 명세서 접수 접수반송 AFK건 수정 심사 결정 의약품·치료재료 확인서 제출 심사반송 보완자료 각종 고시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서비스에 대한 요양기관의 반응을 평가하기 위하여 현재 요양기관의 47.2%가 참여하고 있는 대전지원의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요양기관에서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대해 심평원은 지원 관할 전 요양기관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단순·반복적인 민원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미신청 기관에 대한 서비스 신청을 적극 독려해 나갈 방침이며, 서비스에 대한 문의는 해당 관할지원 관리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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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학기업에 구체적 인센티브 제공해야”

///부제 대학 학교기업협의회 회장 김무성 교수 지적

///본문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갖춘 명품 브랜드를 구축하려면 품질과 기능 못지않게 디자인, 마케팅서비스 등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전략과 소비자들로부터의 선택이 필요한데 그 중심에 전통과 신비함이 소비자의 만족감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대학 브랜드가 뜨고 있다. 지난해 3월 교육부가 산·학협력법을 개정해 대학의 기업 활동을 허용한 후 경희대, 대구한의대 등 대학들이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등을 생산,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일부 브랜드는 백화점에서도 판매 중이다. 대표적 사례가 바로 경희대와 대구한의대의 건강보조식품·한방화장품 사업이다.

경희대는 ‘경희대오가피한방대보원’을 생산하고 있고, 대구한의대는 매향이라는 한방화장품을 개발했다. 초창기엔 방문판매를 했으나 최근 시중판매로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이밖에 아직 학교기업을 설립하지는 않았지만 경북대는 생물산업기계공학과 주도로 ‘경북대완전미’, ‘경북대청결미’라는 브랜드로 쌀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경북과학대학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다양한 식음료를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전국 대학 학교기업협의회 회장인 김무성 교수(경희대)는 “정부가 대학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일반제품 브랜드와 차별화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인센티브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지적대로 대학 브랜드 파워는 국가 글로벌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대학기업에 대한 투자와 노력이 절실하다. 더욱이 국내 대학 브랜드 파워에서 한방브랜드가 전통과 신비함이 품질과 가격, 디자인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와관련 한의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최근 대학 브랜드 파워에서 보듯 한의학이라는 ‘명품 브랜드’ 이미지 확보는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또 하나의 한의학 브랜드 파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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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학구조조정사업 재정투입보다 방향이 중요

///부제 NURI 7개 사업단에 200억 추가 지원

///본문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7일 2005년도 ‘지방대학 혁신역량강화 지원사업단(이하 NURI)’ 신청서를 제출한 105개 사업단 중 평가위원 평가와 현장 실사를 거쳐 경상대, 충남대 등 7개(국립 4개, 사립 3개)사업단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BT 분야가 3개로 강세를 보였고 문화·관광 2개, 사회복지 1개, 기타 1개로 나타났다.

지역인적자원개발팀 관계자는 “앞으로 누리사업을 통한 대학 통폐합, 총정원을 10% 이상 감축하는 대학의 경우 신규사업단 선정 및 연차평가에서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이라며 “추가로 선정된 7개 지방대학들은 구조개혁 특성화지원비로 2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계자가 밝힌대로 ‘지방대학 혁신역량강화지원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세분화하기보다는 지역인적 자원개발이라는 통합에 의한 시너지가 필요하다.

예컨대 전남대와 여수대가 지난 13일 통합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여수 캠퍼스에 한의예과를 신설, 심장전문한방병원을 설립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전남의대 광주병원과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있는 한·양방의대와 병원을 갖추자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구조조정사업은 부족한 자원을 활용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 뉴라운드 개방파고에 대응하자는 정부의 도입취지와는 거리가 멀다.

정부도 효율성없는 확대 증설에서 벗어나 대학이 인적자원을 미래지향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다른대학과 중복되는 학과를 통폐합해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자율적 노력을 돕는데 지원해야 대학구조조정사업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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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협 산하기관 합류 위한 추진단 구성

///부제 개원협 정기총회 개최, 예산 7억여원 책정

///본문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김현수)는 지난 19일 63빌딩 엘리제룸에서 제 1회 대의원총회(제 4회 정기총회)를 개최, 한의협 산하단체로의 최종 수락여부를 위한 추진단 구성 및 금년도 예산 7억여원을 책정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은 임기동안 전문의제도의 조기안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對양방 싸움의 현명한 대처를 하겠다”며 “회원들의 일치단결된 힘으로 뒷받침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의 한·양방 분쟁은 양의사의 과욕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한의계의 자존심을 건드린다면 철저히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보고에 이어 2003년 이후의 회계연도 세입 ·세출 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조종진 감사는 “지난 회기는 한·양방 분쟁 등 현안문제와 맞물려 학술보다 정책부문으로 무게중심이 많이 쏠렸다”며 “앞으로 학술활동의 강화를 위한 방안이 새롭게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의협 산하기관 합류 건에 대해서는 발언권 축소 및 학회의 위상문제 등 부작용을 우려, 추진단을 구성해 사후대처방안을 충분히 검토키로 했다.

개원협은 불법의료감시단제도 도입 연구 및 운영 의료분쟁 및 의료법위반 관련 적극 대처 학술활동 강화 등을 중점사업으로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감사에 위성현 대의원을, 조연제 의장 등 현 의장단을 유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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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진료비 심사평가 위탁업무 확대

///부제 내달부터 노숙자·외국인노동자 무상진료 심사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에 대한 심사·평가 위탁 사업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방공사의료원과 적십자병원, 무료진료사업 등록기관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와 노숙자 무료진료 사업에 대한 심사업무를 내달 1일부터 심평원에 위탁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지난 5월부터 실시해온 노숙자 및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무상진료 사업에 대해 심평원으로 하여금 지방공사의료원 34곳, 적십자병원 6곳 등 의료기관 120여 곳에 대한 입원진료비 적정성 심사를 맡기게 됐다.

한편 심평원은 한국보훈의료복지공단과 위탁계약을 맺고 오는 10월부터 보훈환자의 진료비에 대한 심사·평가업무를 위탁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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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耳鍼이용한 금연치료 등 전통의학연구 활발

///부제 ICOM 참석 학자 ⑨어스펠트 하프터 박사

///본문 어스펠트 하프터 박사는 스위스 베른 대학교 보완 대체 의학부문 교수로서 1947년 3월 12일 스위스 로잔에서 출생했다.

전통의학과 관련 전문적인 활동은 1984년 이후 스위스 아라우에서 치료 활동을 시작으로 스위스 지압 의사 협회 이사회에 이어 베른대학의 전통중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스펠트 박사는 1969∼1974년 스위스 로잔대학과 취리히대학에서 의학 전공했으며, 유럽과 중국의 TCM 관련 여러 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 이수한데 이어 지압을 권장하기 위한 중국 전통의학 의사모임(AIFA)에서 과정 수료했다. 또한 어스펠트박사는 스위스 중국전통의학 협회에서 지압치료 허가증 취득했으며, 2003년 독일 지압 아카데미 수료한 바 있다.

전통의학과 관련한 그의 논문실적을 보면 2003년 장염환자와 보완 대체 의학, 2004년 이침으로 금연치료를 한 환자들에 관한 연구 등으로 학술논문 발표를 해 유럽지역학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어스펠트 하프터 박사는 전통의학을 이용한 과학적인 치료방법과 다양한 동양의학의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어 세계 전통의학계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학자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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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녹색소비자연대, 내달 1일 후원의 밤

///본문 녹색소비자연대 후원의 밤이 내달 1일 오후 6시30분 서울 동국대 상록원에서 개최된다.

‘선재 스님과 함께 하는 우리쌀 사랑’을 부재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본마당, 공연마당, 나눔마당 등 3개 마당으로 나눠 진행된다. 본마당에서는 ‘선재스님의 사찰음식과 우리쌀 사랑’ 강연이 이어진다.

녹소연은 “시민운동의 내용은 미래의 우리 삶의 싹들”이라며 “정성껏 준비한 잔치에 참석해 도움도 주고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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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김근태 장관, 심평원 신사옥 개소식 참석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은 지난 21일 서초구에 소재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사옥에서 개최된 신사옥 개소식에 참석했다.

양인철 보험이사, 레이저침술 전문가회의 참석

한의협 양인철 보험이사는 지난 21일 심사평가원 회의실에서 개최된 레이저침술 관련 전문가회의에 참석, 레이저침술기기의 적응증, 치료기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동의생리학회 하계학술대회 개최

동의생리학회(회장 류도곤)는 오는 7월 2, 3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 한화콘도에서 하계학술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삼세한방병원, 건강강좌 개최

삼세한방병원(병원장 공복철·사진)은 지난 20일 서면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건망증과 치매의 웰빙 처치’란 주제로 고영철 교육부장이 건강강좌를 개최, 건망증과 치매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한의학연구원, 한약연구 심포지엄 개최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지난 22일 연구원 대강당에서 ‘21세기 한약 연구의 뉴패러다임’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호철 경희 한의대 교수·박찬국 함소아의학연구소장 등이 주제발표에 나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형상의학회, 6월 월행 행사 가져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정행규)는 지난 18, 19일 이틀간 양평 아바타 팬션에서 ‘6월 월행’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네트워크 한의원’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강기정 의원, 헌혈의 날 기념 행사 참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 헌혈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헌혈 문화정착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기우 의원, 노인요양보험 정책토론회 개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은 지난 22일 건보공단 수원서부지사 대강당에서 한국형 노인요양보장제도 모델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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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진흥원, 다국적기업 신약개발 전략세미나 개최

///본문 지난 16일 ‘다국적기업 노바티스의 신약개발 전략’ 세미나가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의 공동주최로 열렸으며, 노바티스 관계자들은 신약개발사업의 핵심적 단계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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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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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상무축구단에 수훈상 시상

///본문 원광대 광주한방병원(병원장 김경요)은 지난 1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상무축구단의 미드필더 최종범 선수를 5월 수훈선수로 선정, 수상식이 있었다. 광주한방병원은 올해 광주상무축구단의 지정병원으로 협약한바 월간수훈선수 1인에게 한방보약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김경요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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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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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약품 경제성 평가제도 의약품 비용효과·자원사용 합리성 위해 도입 추진

///부제 기존 급여 적정성 평가시 ‘경제성’ 고려 명시

///부제 안정성 이외에 경제성 평가 공급자 부담될 듯

///본문 기존의 급여체계에 경제성평가를 추가하는 제도인 ‘의약품 경제성평가제도’는 도입과정부터 심사평가원 등 관계기관과 공급자인 제약업계간에 첨예한 대립을 야기하고 있어 앞으로 이 제도의 도입과 관련한 추진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약품 경제성평가제도 도입목적과 관련 학계에서는 신약의 등재여부 및 약가산정에 관한 정부 또는 보험자의 결정에 있어서 자의성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즉 급여결정 및 약가산정의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두고 있고, 또한 자원의 합리적 사용 측면에서 치료목적이 동일한 약품들 중에서 비용-효과적인 약품을 선별하여 사용을 권장하고, 이를 통해 자원사용의 합리성을 제고한다는 것이다. 즉 비용효과적이지 않은 의약품 소비는 자원의 비효율적 사용을 의미하는 것으로, A약품이 B약품보다 치료효과가 개선된 경우 얼마만큼 약가를 인정할 것인가에 대해 약품들간의 상대적 가치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경제성평가를 통해 해답을 얻고 이 결과를 토대로 급여정책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비용효과 측면서 의약품 선별해야

의약품 경제성평가제도는 지난 1993년 호주를 시작으로 캐나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위스, 핀란드 등 20여 개국이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제도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외국에서는 의약품의 경제적 가치가 임상적 가치와 더불어 급여여부 등을 결정하는 주요 판단기준이 되고 있다.

현 평가제도 경제성 보완 필요

국내의 제도 도입에 있어 경제성 평가의 법적 근거를 보면 보건복지부장관은 신의료기술 등의 경제성 및 급여의 적정성에 대해 전문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신의료기술 등의 요양급여 대상여부를 결정하고, 각 전문평가위원회는 신의료기술을 평가함에 있어 경제성의 경우에는 대체가능성 및 비용효과성 등을 고려, 급여의 적정성의 경우에는 보험급여원리 및 건강보험재정상태 등을 고려하도록 되어 있다.

심사평가원 김보연 급여관리실장은 현행 경제성검토와 관련 “효과대비 가격검증방법에 대한 구체적 기준 및 기타의료비 등 약품비 이외의 절감부문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기전 및 비교약제선정, 효과 및 투약비용 비교시의 근거자료선정에 대한 구체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보연 실장은 “경제성 평가시스템을 도입함으로서 체계화된 경제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제정, 이에따라 검토된 비용효과성을 고려함으로써 평가결과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경제성평가제도의 대상은 기존 약에 비해 효과가 개선된 약물로서 가격이 높아 경제적 가치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경우(주로 신약부분), 적응증을 확대하고자 하는 경우, 기타 약제전문위 의사결정시 필요한 경우 등으로 나눠 볼 수 있다.

공급자측, 제반여건 조성이 관건

도입절차방안은 제약회사에서 심사평가원에 경제성평가를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 경제성평가소위원회에서 업소제출자료 및 검토결과에 대한 업소의견, 실무검토에 대한 심의를 한다. 이어 경제성평가소위원회 심의결과를 근거로 약제전문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하게 된다.

따라서 신규결정 신청 약제는 급여여부의 결정시 활용·기존 약물과 동일한 지표로 비용효과성 평가가 기능을 갖게 되며, 부작용의 감소·삶의 질 개선 등 기존의 방법으로 입증하기 어려운 효과에 대해 계량화된 방법으로 평가가 가능해 결국 약물효과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고려가 가능하다는 것이 심사평가원의 주장이다.

또한 이외에도 경제성평가제도는 △상한금액 산정시 조정기준 △산정된 상한금액에 이의가 있는 경우 업소에서 경제성을 입증시 가격조정의 검토자료 △기존 약제의 적응증 변경·확대 검토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평원 등에서의 입장과는 달리 공급자인 제약업계는 의약품 경제성평가제도 도입에 대해 그다지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약업계관계자는 “아직 우리나라는 경제성평가제도를 하기에는 제도 등 제반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아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갖고 있다. 결국 공급자입장에서 제도 및 여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의약품을 비롯 새로운 제도 도입으로 기존의 의약품 안정성검증 이외에 경제성평가가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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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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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꽃마을한방병원 하버드대와 손잡고 불임 연구

///부제 ‘원인불명 불임의 한방치료에 대한 임상연구’ 주제

///부제 2006년 3월까지… NIH등에 후속연구과제 지원·신청도

///본문 꽃마을한방병원(병원장 강명자)이 하버드 의과대학 보완·통합 의학연구소와 함께 한방불임치료의 임상사례를 입증하기 위한 본격적인 코웍(cowork)에 들어갔다. 콧대 높은 하버드가 한방과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최초, 더구나 하버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의 시발점은 지난 해 10월 하버드의 서신을 통해서다. 하버드는 지난 20년간 5만 건의 임상사례 중 1만 5천 건의 임신을 성공시킨 국내 불임연구 1호 한의학박사(85년)인 강명자 병원장과 꽃마을한방병원의 불임치료 노하우에 대한 깊은 신뢰와 함께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이후 양측이 논의한 세부연구 주제는 ‘원인불명 불임의 한방치료에 대한 임상연구’. 현재 불임환자 50명이 한방치료에 들어갔으며, 벌써 세명이 임신에 성공한 상태다.

이에대해 강명자 병원장은 “불임의 원인불명판단은 이를 생식기의 원인으로 보는 양방의 견해”라며 “한방에서는 당연히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방에서는 불임의 원인을 여성의 경우 신허(腎虛), 담습(痰濕), 혈허(血虛), 자궁한(子宮寒), 간기울결(肝氣鬱結)로 남성의 경우에는 정한(精寒), 정소(精小), 기쇠(氣衰), 기울(氣鬱), 담다(痰多), 상화성(相火盛) 등 보다 다양한 원인을 찾아낸다.

원인불명 불임, 한방에선‘이유 있다’

그러나 이번 임상연구는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성급히 원인불명 불임의 원인을 증명해내기보다는, 한방치료를 통한 임신성공 사례를 객관적으로 규명하는 것이 첫째다.

강 원장은 “양방이 말하는 원인불명 불임의 임신치료 성공률은 20%인 것에 반해 한방은 두 배 이상이 훌쩍 넘는다”고 강조한다. 특히 ‘자연임신’으로의 유도는 한방의 비교우위 경쟁력 분야. 임신의 축복은 물론, 산모체질의 단점을 보완하는 일석이조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다.

불임치료 노하우는 해독과 바른 척추

꽃마을 한방병원에 내원하면 불임환자는 먼저 해독요법을 받는다. 특히 양방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해독요법을 거치지 않고 한약을 투여하면 알레르기성 발진 등 부작용이 초래된다는 것이다.

또 턱관절 교정 및 추나요법을 통해 비틀어진 척추를 바로 세워 오장육부의 기혈순환을 돕게 만든다. 마지막으로는 꽃마을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약침 및 한약처방을 통해 임신할 수 있는 기름진 밭을 만들어주는 과정이다.

이와 더불어 강 원장은 “양방의 신체운 동학을 진단 및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며 “꽃마을만의 치료노하우는 아우르기를 통한 종합적인 재창조”라고 밝혔다.

꽃마을의 불임치료의 정수는 ‘조기폐경클리닉’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지난해 강원장은 포천중문의과대학에서 양방의사 5백 명을 불러다놓고 28명의 치료성공사례를 발표해 찬사를 받기도 했다.

조기폐경은 양방에서도 가장 치료가 어려운 분야로, 40세 이전에 저에스트로겐, 고성선자극호몬증, 무월경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조기난소부전증’이라고 불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 원장은 “조기폐경의 한방치료는 기혈순환 및 오장육부의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도와줌으로써 ‘뇌하수체-시상하부-난소’로 이어지는 생식기능의 축을 조절하는 난소에 정상적으로 배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쓰고 있다”며 “치료의 핵심은 뇌에 있다”고 밝혔다.

조기폐경클리닉, 꽃마을한방병원 ‘정수’

이처럼 꽃마을의 25년 불임치료 노하우와 하버드의 공신력으로 양측은 오는 2006년 3월까지 1년여에 걸친 연구 성과를 세계적인 보완대체의학(CAM)잡지에 게재함은 물론 NIH 등에 후속연구과제도 지원·신청하기로 합의했다.

참여연구진으로는 꽃마을측은 강명자 병원장 양방산부인과 신상섭 과장, 한방부인 2과 최은미 과장, 한방부인과 이희영·권수경 레지던트이며, 하버드측에서는 보완·통합연구소장인 캡축 교수, 주임연구자 박종배 교수, 생명과학통계학자 남봉현씨가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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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비만치료 효과에 놀랐다”

///부제 일본 비만치료체험단, 기린한방병원서 입원치료

///본문 “처음엔 한방치료가 낯설었지만 그 효과가 뛰어나 새삼 놀라고 있다. 이제는 한방치료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없어지고 열심히 하면 목표 감량에 꼭 성공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도 생겼다.”

기린한방병원(병원장 김길수)에서 입원치료를 받은지 만 8일 만에 8.5kg 감량에 성공한 스와리에씨.

그녀는 일본 유명방송국의 한국 한방비만치료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타무라 미키, 카네라 미까 씨와 함께 체험단으로 뽑혀 지난 7일부터 기린한방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 체험단은 입원당시 131kg, 124kg, 99kg의 과체중에 생리가 없는 등 비만관련 증상도 함께 보이고 있었지만 만 8일만에 뚜렷한 치료효과가 나타나자 비만치료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최근엔 이들의 치료과정을 지켜보던 스탭도 참여 3kg을 감량하는 등 한의학적 비만치료의 우수성을 실감하고 있다.

이들은 1개월에 15%, 2개월에 10∼12%, 3개월에 8%의 감량을 목표로 치료중에 있다.

일본 체험단은 김길수 병원장이 비만치료만을 위해 만든 처방인 체감의이인탕을 복용하고 지방분해침치료, 이침, 수압마사지, 경락요법, 저주파지방분해 자극기 등의 치료와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의 의지라며 환자와 2시간동안 상담을 하고있다는 김길수 병원장.

그는 “비만치료는 환자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치료의 필요성을 각인시키고 의지를 확고히 다져주기 위해 환자와 상담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며 “이와함께 중요한 것이 적게먹고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인데 이러한 여건을 조성해주는데 있어 한방치료가 가장 효용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길수 병원장은 “체험단은 목표 감량은 물론 복부지방, 피하지방, 골다공증, 헤모글로빈 수치, 고혈압 등 비만관련 증상들이 어떻게 호전되었는지 과학적 근거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은 한의학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일본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려 그 위상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한의학은 국민의 신뢰와 관심속에 안주해 급변하는 세계 의료시장에 구태의연하게 대처, 과학화에 뒤처져 현재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라며 “이를 타계하기 위해서는 치료의학으로써 다가가야하며 치료효과를 시각화·표준화해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김 병원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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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산업화 시장논리로만은 안돼

///부제 국민건강 및 의료기관 경쟁력 차원서 접근

///본문 정부가 검토중인 새로운 의료개혁 방안은 의료서비스도 산업화라는 시장논리를 도입, 의료기관의 국제 경쟁력 강화로 요약된다.

이를위해 의료분야에 영리법인을 허용하고 의사들을 복수병원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하며, 또 환자유치를 위한 병원광고허용 등 외국인 의료기관에 대한 문호도 개방하는 방향으로 의료정책이 추구되고 있다.

이런 정부의 개혁방안은 뉴라운드 의료시장 개방파고에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이해되어 왔다.

그런데 정부의 의료서비스산업화 논리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제시됐다. 의료서비스산업화는 실익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의료비 폭등, 건강보험의 축소 및 붕괴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지난 15일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국장은 제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영리법인화의 문제점과 대안으로서의 무상의료 실현방안 대토론회’에서 정부의 의료서비스 산업화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우석균 국장은 “정부는 의료서비스 산업화론이 가져올 의료비 폭등, 건강보험의 축소 및 붕괴, 건강권의 박탈 등의 부작용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시민사회가 대안있는 비판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나 오히려 정부가 대안있는 정책을 내놓으라고 충고하고 싶다”면서 “대안없는 정부정책의 대표적인 정책이 바로 서비스 산업화론”이라고 비판했다.

우국장의 비판과 관계없이 국내 의료계는 뉴라운드 의료서비스 개방파고를 맞고 있다. 의료분야의 규제를 완화하고 시장원리를 도입하자는 것은 나무랄 순 없다.

그러나 의료를 서비스산업이라는 개념아래 무조건적인 시장원리를 도입, 경쟁력이 떨어진 의료인은 자연스레 도태시켜야 한다는 논리는 대안없는 대표적 정책이라는 반대 목소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복지정책의 근간을 이루는 의료서비스 산업을 단지 시장논리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공공의료 기반 구축, 국민 건강권 보호차원에서 재검토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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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학전문대학원 경쟁률 지난해 ‘절반’

///부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지난해 난이도 어려워 지원 회피’ 분석

///본문 지난 16일 대한의사협회가 교육부의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추진에 대해 획일적 추진 즉각 중지와 대학의 자율적 선택 보장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8월28일 치러지는 2006학년도의 의·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및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가 첫 시험이었던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이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김주훈 팀장은 “지난해 첫 시험이 너무 어려웠다는 수험생들의 지적이 많아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쉽게 내기로 기본 방침을 정했다”며 “각 대학 원서 마감 결과 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해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2.3대1을 기록했고, 치의학전문대학원 역시 지난해 4.9대1보다 훨씬 낮은 3.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교육평가원은 8월 초 구성될 문제위원단에 이같은 방침을 전달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대한의사회 관계자는 “올해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지고 있는 사례에서 보듯 지원자격을 내세우며 까다롭게 하는 것은 교육적으로도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교육부는 의학전문대학원의 획일적 전환추진을 즉각 중지하고 대학의 자율적인 선택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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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시급

///부제 의료분쟁법 등 제도개선도 병행해야

///본문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의약품 부작용 사례는 모두 907건이며, 이중 부작용을 반드시 신고토록 돼 있는 특정의약품 188건을 제외하면 719건에 불과하다”며 “이처럼 국내 의약품 부작용 신고 사례가 미미한 것은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등 의료인의 의약품 부작용 신고 의무화가 현행 의료법 등에 규정돼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사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의약품 부작용 신고건수는 미국의 경우 2004년 40만여건의 0.2%밖에 되지 않는 등 환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국내 의료시장의 대외개방 추세에 비춰볼 때 미국, 유럽 등 의약선진국에서 약품 판매허가도 받지 못한 약품들이 국내에서 버젓이 처방 판매되고 있는 등 국민들이 의약품 부작용 피해에 노출돼 있는 것은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싱가포르나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이 의료수준을 끌어올려 외국인 환자들을 유치, 막대한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는 이 때 국내의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체계가 느슨하게 되면 국내 제약산업 전체가 붕괴되는 상황도 나올 수 있다.

차제에 정부도 병·의원과 의료인, 의료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모니터링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가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부작용으로 인한 병·의원, 의료인에 대한 신뢰제고 등 경영손실을 막기 위한 의료분쟁법 등 제도개선사업도 차질없이 이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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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청구 심사 SW, 최초 GS인증 획득

///부제 (주)지누스, 경쟁기관 정보해킹 우려… 관련제도 정비 시급

///본문 지난 16일 파이넬셜타임스는 아시아해커들이 최근 수년동안 영국의 300여개 공공기관 및 기업컴퓨터 네트워크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국가기간시설 보안센터의(NISCC)로저커밍 국장은 “첨단기법을 동원한 조직화된 해커들이 상업적으로 가치있는 정보를 빼낼 목적으로 공공기관 및 통신에너지 금융 보건 운송관련 기업의 컴퓨터 망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NISCC측은 “해커들의 공격은 대부분 이메일을 통해 이뤄졌으며 메일에는 트로이목마 프로그램이나 악성컴퓨터 코드가 담겨있었다”며 “해커들이 외부에서 시스템을 통해 상업성이 있는 핵심정보를 빼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영국정부는 기간시설의 컴퓨터 네트워크의 보안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같은날 국내에서는 의료정보 시스템 개발회사인 ㈜지누스(대표 김성림)의 전문가지식 심사시스템인 ‘e-IRS2.0’이 청구관련 업무 프로그램중 최초로 GS(Good Software) 인증을 획득했다.

김성림 대표는 “e-IRS2.0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심사 지침에 따라 심사 업무에 관련된 기초 정보 제공, 적정진료비 청구를 위한 진료 내역 및 심사 조정 내역 분석, 타 요양기관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경영분석 기초자료까지 제공해 병·의원 수익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청구업무프로그램이 국내 최초로 GS인증을 획득했다 하더라도 사용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사이트에 올라간 정보는 엄연히 등록, 병·의원들의 자산이기 때문에 함부로 블로킹하거나 경쟁기관의 정보까지 해킹하는 등 발생가능한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윤리의식이 필요하다. 청구프로그램이 한의원 등 병·의원의 편의성을 못지 않게 사용, 윤리노력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국내 최초의 인증획득도 또다른 위기를 맞을 수 있으므로 합리적인 유비쿼터스 체계하에서 의료기관 공영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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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남 함양군 산삼밸리 조성 사업 착수

///부제 재배단지 확대 등 한방 타운화 추진

///본문 산삼 브랜드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경상남도가 함양군을 세계적인 산삼밸리 육성으로 글로벌 브랜드 조성에 나서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함양군은 이미 100만평의 산삼단지에 7∼8년생 산삼 1,100만포기를 심어 첨단 하이테크 임업자원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중인데 이어 앞으로 재배면적을 200만 평까지 확대할 방침”이라며 “100만평 규모의 한약재 재배단지 조성과 산삼연구소 및 약령시장 건립 등을 추진하는 한편 경남도농업기술원 및 대학들과 지리산 자원산업화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 한약재 품종개량과 약성연구를 통한 상품화에 착수하고 있으며, 약초테마공원과 상설전시장, 한방찜질방, 한약재 전문음식점 등도 조성해 군 전체의 ‘한방타운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한 함양군 산삼축제를 세계적인 웰빙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함양산삼재배단지에서 열리는 산삼축제를 ‘산삼의 과학적 탐구와 재배’에 관한 학술심포지엄, 산삼과 한약재 특별 박물관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로 계획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들어 산삼제품에 대한 브랜드 위상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산삼 재배환경이 열악하다는데 국내 기업들의 고민이 있다.

예컨대 생명공학 전문기업인 비트로시스는 국내에서 산삼원료 확보가 어려워 지난 1998년 세계 최초로 산삼배양근을 개발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물론 산삼 제품들의 주재료는 산삼전문가가 직접 고른 수십년 이상된 고려산삼 원료가 제격이지만 재배량이 적어 인공으로 특수배양장치에서 배양된 것을 사용하고 있다.

이와관련 한의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산삼은 대량생산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어쩔 수 없이 산삼배양근을 원료로 사용돼 왔던 만큼 함양군의 산삼밸리가 성공하면 국내 기업들의 산삼제품의 브랜드 파워에도 크게 기여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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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작고 사소한 일들에 대해서도 철저해야 한다

///부제 모든 구성원 프로정신 가지고 혁신적 아이디어 실행에 옮겨야

///본문 몇일 전 강남 역 부근에 있는 모 의원을 방문하였었는데 그 곳은 원장이 방송에 많이 출연하기로 유명하다. 환자가 꽤 많고 직원도 상당수인데 고객을 응대하는 태도는 별로 만족하지 못하였다. 상담 중 실장은 볼펜을 손위에서 돌리기도 하고 연신 딱 딱 거리는 소리를 내기도 하면서 거만한 자세로 일관하였다.

진료를 받고 나오기는 하였지만 고객을 무시하는 젊은 여성실장의 태도에 다른 곳으로 옮겨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기업이 혁신을 하는데는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 스칸디나비아 항공의 CEO인 얀 칼슨은 접점(MOT)를 경영에 도입하여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켰으며,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서비스 품질을 낮추는 대신 가격을 저렴하게 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기내식도 없고 좌석도 배정하지 않으며, 여행사도 이용하지 않고, 경유 시 다른 비행기로 짐을 옮겨 주지도 않다. 델 컴퓨터는 생산 시스템과 유통(인터넷과 직접판매만 함)을 개선하여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의원에서 함소아 한의원 코비 한의원 등 아이디어로 새로운 영역의 선구자가 되어었다. 그러나 이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이를 실행에 옮기느냐도 매우 중요하다. 제대로 실행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같은 품질의 제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고자 한 회사가 월마트 뿐이 아니었으며, 한의와 양의의 협진을 생각한 원장이 또 시장을 세분화 하여 전문화해야 겠다고 생각한 원장이 한두 분이 아니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실행에 옮기느냐이다.

산악인이 새로운 코스에 도전할 때 목표와 리더십, 계획과 전략, 올라가면서 겪는 수 많은 어려움들을 창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모두 갖추었다 하더라도 등정하기 전에 철저하게 체력을 단련 시켜야하고, 밧줄 매듭 하나 하나도 정확하게 묶어야 하며, 등정 시 손과 발의 위치도 철저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러한 작은 일들을 소홀이 한다면 떨어져 즉사하고 만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신 시장을 개척한 한의원, 탁월한 창의적 마케팅 전략으로 많은 고객을 유인한 한의원도 지속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실행 능력이 있어야 한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작한 맥시코식 패스트푸드 점이 컴퓨터 능력이 떨어지는 계산원을 고용하여 고객들에게 오래 기다리게 하였으며, 항상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지 못하였으며, 또 직원들은 서비스 마인드가 부족하여 문을 닫을 시간이 되면 의자를 식탁에 올려놓고 빨리 먹으라는 시선으로 손님들을 재촉하였다.

산에 오르기 전에 체력을 단련하고 매듭 하나하나 손과 발의 위치들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마음과 훈련이 필요 하듯이 성공하려면 참신한 아이디어 개발과 함께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구성원들의 철저한 프로 정신과 능력이 있어야 한다. 경영을 하는데 있어 큰일에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작고 사소한 일들에도 철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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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 보험급여부장 김경삼

///제목 “노인요양보장제 정착 중지 모아야”

///본문 정부는 2007년 7월부터 노인요양보장제도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제도 정착을 위한 시범사업을 수원시, 광주 남구, 강릉시, 안동시, 부여군, 북제주군 6개 지역에서 2005년 7월부터 2년간 실시할 예정이다.

돌이켜보면,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 추세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진전되어 2019년에는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대비 14.4%로 고령사회, 2026년이면 26%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고 한다.

2004년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8.7%인데 반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전체의 22.8%를 차지하고 있어 갈수록 노인질환의 문제가 심각한 상태로 치닫고 있다.

그동안 가정에서, 주로 주부들에 의한 개별적 대응에 떠맡겨진 노인성 질환이 가족의 핵분화와 여성의 사회참여 증대, 보호의 장기화 등으로 한계에 도달하고 고액의 유료시설 이용료가 큰 부담이 되어 노인요양에 대한 문제가 한 개인의 문제, 한 가정의 책임으로 돌려질 일이 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확산되었다.

이러한 때에 정부에서는 2007년부터 노인요양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하였다. 만시지탄이 있지만 그나마 다행스런 정책결정이다.

그동안 각종 질환으로 의존상태에 있는 노인을 부양하는 가정에서 겪어야만 했던 정신적·물질적 고통은 때로는 조그마한 가정불화를 일으키는 것으로부터 심한 경우 가정을 파탄으로 몰아갈 정도로 크고 작은 어려움을 안겨주었고 그러한 가정이 시간과 더불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도, 국가적 생산성을 위해서도 사회적으로 해결해야할 당위성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시행초기에는 우선, 집에서 서비스를 받는 재가서비스를 중심으로 65세 이상 최중증 치매·중풍 노인부터 시작하여 시설보호, 방문간병 및 수발, 목욕, 재활, 필요한 용구 대여 및 구입자금 지원 등의 서비스 제공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란다.

그리고 사업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하여 금년 7월부터 전국 6개 지역에서 2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노인요양보장 사업이 정부의 구상대로 차질없이 수행되어 급증하고 있는 노인들에 대한 치료와 장애 보호가 적절한 수준에서 해결되기를 희망한다.

다만 이러한 정부 정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노인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공요양시설의 확충, 보호인력의 양성 등 선결되어야 할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인프라가 공공영역에서 충분히 확충되지 않는다면 지금과 마찬가지로 고비용으로 인한 이용 장벽이 여전할 것이고 특히, 중·저소득층으로서는 그림의 떡이 될지도 모른다. 이러한 우려가 불식되도록 정부의 각별한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어쨌건, 이번 노인요양보장제도의 실시로 노인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사회적으로 해결하고, 노후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모든 국민이 지혜를 모아 동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우리나라 사회보장의 역사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겠다.

한편, 시범사업의 운영주체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그 동안 건강보험을 운영해 온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조직, 인적자원, 전산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여 노인요양보장제도가 조기정착되어 향후 성공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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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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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보건의료정책 국리민복차원 접근

///부제 국가 보건의료정책심의위 정책 큰 틀 제시

///본문 보건의료에 관한 주요시책을 심의·조정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가 이해찬 총리 주관으로 지난 15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가운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는 공공보건의료를 확충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4조3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하고 또 이같은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 대책안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 달 중에 확정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갖게 한다.

더욱이 이에앞서 복지부가 지난 13일 열린우리당과 정책협의회를 갖고, 공공보건의료 확충을 위해 올해부터 2009년까지 5년 동안 4조5000억원을 투입키로 해 범정부차원에서 뒷받침하는 셈이다.

사실 국가 보건의료에 관한 주요시책을 범정부차원에서 심의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당위성은 인정하면서도 정작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보정심에 대한 기대는 더욱 크다.

특히 주무부처인 복지부장관이 부위원장을 맡고 8명의 관련부처 장관들이 정부측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은 부처간 이해타산을 떠나 국민을 위한 국가보건의료 발전 종합정책을 다룰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민간위원으로 사회, 시민, 직능단체, 학계 등 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해 강력한 보건의료발전심의위라해도 무리가 아니다. 그러나 보정심이 아무리 관련정책을 심의한다해도 네트워크를 통해 참여형태를 활성화하는 운영의 틀을 구축하지 않으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와관련 보정심의위원회 신민규 위원(경희한의대학장)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운영에 중요한 것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정책조정자의 역할부터 적극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보건의료정책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보건의료발전 5개년 계획수립 및 공공의료 확충 사업부터 이익집단의 로비나 정치적 이해보다는 국리민복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있기를 기대한다”고 위원선임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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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인터뷰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뇌 발달 치료의 미래 한의학서 찾는다”

///부제 ‘장애아의 인지기능’관련 논문, 세계정신의학회서 발표

///본문 “장애아동의 뇌 발달 치료의 미래는 한의학입니다.”

정신지체, 발달장애, 뇌성마비 아동의 한방치료로 10년 동안 올곧은 길을 걸어온 해마한의원 백은경 원장이 내놓은 ‘장애아의 인지기능’과 관련된 논문이 지난달 24일 제58회 세계정신의학과학회에서 발표돼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 원장은 현재 해마뇌발달연구소 소장을 겸임, 경희대 양방소아정신과 반건호 교수와 장애아동의 한약치료효과에 대한 객관적 검증을 위한 코웍을 맺고 있다.

백 원장이 장애아동의 주치의로 나서게 된 것은 남편인 해마한의원 박재형 대표원장과 함께 주말의료봉사활동을 참여했다가 우연히 정신지체아동을 치료하게 되면서부터다.

그녀는 “당시에 3명의 지체장애아동을 치료했는데, 두세 달이 지나니까 현격히 인지능력과 신체기능이 좋아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며 “그로 인해 치료받은 아이의 부부가 희망을 얻게 돼 이혼합의서를 찢고 아이의 치료에 헌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때부터 장애아동들은 백 원장의 한결같은 사랑을 독차지하게 됐다. 그녀는 장애아동의 치료핵심은 ‘뇌’라고 밝힌다. 설명을 돕고자, 백 원장은 해마한의원의 처방약인 ‘해마원’이 장애아동의 인지적·심리적·신체적 측면에 끼치는 동물실험 및 임상치료 데이터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자료에 따르면, ‘해마원’을 복용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보다 6주 후에 수면장애가 없어지고 식욕증진 등 신체적인 변화를 보였다. 특히 해마원 복용기간에 따라 인지능력(IQ)과 불안 및 우울증세가 유의성 있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일반아동을 상대로 하면 어떠나”고 의중을 살폈다. 그러나 백 원장은 “그렇게 되면 돈은 많이 벌 수 있으나 장애아동들이 소외될 우려가 높다”며 “이는 의료의 본질을 망각하는 사태까지 가게 된다”고 변심

의 여지가 없음을 밝혔다.

이처럼 석상같은 그녀의 다짐에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은 점차 노출되고 있는 양방의 치료한계였다. 양방에서는 기껏해야 장애아동의 부모들을 위한 상담교육과 산만한 아이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메틸페니데이트’를 투여하는 정도에서 그치고 있는 형편.

‘메틸페니데이트’는 1937년 스위스 노바티스사가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의 치료제로 개발했으나 장기 복용시 뇌세포 구조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와 함께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150여개 국에서 향정신성의약물로 지정돼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일부제약회사가 식품의 약품안전청의 관리 하에 유사약품을 제조·시판하면서 의사진단을 거쳐 환자들에게만 처방토록 하고 있다. 어른에게는 중독성이 있어 금물이지만 아이들의 소량복용은 집중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적절하다는 견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 원장은 “메틸페니데이트는 정말 ‘필요악’의 경우에 사용해야 하는 것이며 절대 치료제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약개발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소규모 유통망 및 지적재산권의 불평등으로 인한 불합리한 구조적 모순 때문에 시장성이 확보되지 못하는 까닭에 건강기능식품 시장으로의 진입이 수월할 것”이라며 신중론을 펼친다.

끝으로 백 원장은 “장애아동의 한방치료에서도 양방의 딴지는 언제든 도사리고 있다”며 “그들에게 빈틈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는 임상의들도 처방의 객관화작업을 차근차근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원장의 별명은 ‘위풍당당 그녀’다. 지칠줄 모르는 그녀의 근성을 빗댄 말이지만, 한의학의 새로운 영역개척과 50만 명의 정신지체아동의 새 생명을 불어넣는 힘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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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보건복지가족혁신연대 출범

///부제 복지부, 산하기관 혁신네트워크 형성

///본문 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암센터 등 복지부 산하 5개 기관은 산하기관 상호간 혁신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혁신경험을 공유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혁신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보건복지가족혁신연대’를 구성하고, 지난 17일 국민연금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제1차 포럼을 개최했다.

국민연금관리공단 주관으로 혁신수준 진단결과에 대한 분석과 향후 추진계획을 주제로 열린 1차 포럼에서는 올해 3∼4월에 기획예산처 주관으로 실시한 혁신수준진단결과에 대한 기관별 자체분석과 향후 혁신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연금공단은 기금운용 투명성 강화를 통한 성과향상이 우수사례로 꼽히는 등 전반적으로 혁신 우수기관으로 진단되었으나, 혁신의 유인체계 면에서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혁신 평가팀 신설 등 혁신추진체계를 강화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의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5개 산하기관이 돌아가며 격월로 혁신연대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보건복지가족혁신연대는 앞으로 ‘산하기관 간의 벤치마킹을 통한 상호학습’이라는 혁신연대 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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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이 없어진다면 어떤 영향이”

///부제 양방 범의료한방대책위, 저급한 인식도 조사

///본문 좌충우돌 양방내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동익)의 끝없는 한의학고사 전략이 나날이 그 도를 넘어서고 있다.

양방내과개원의협의회는 지난 14일 “환자 가운데 성분을 알 수 없는 한약을 복용하는 바람에 질병의 악화·합병증 유발 및 치료의 지연 등과 같은 사태가 초래되고 있다”며 “한의학으로부터 국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방의약분업을 조속히 시행하고, 분업전이라도 한의사의 처방전 발행을 의무화 할 것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 타직역의 전문성을 완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인 바 있다.

이에앞서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한 개원의협의회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에서는 이미 과대 광고 및 불법 의료기기 사용 혐의가 있는 한의원 230여군데에 대해 복지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었다.

이런 가운데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는 또 지난 1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한의학에 대한 의사 인식도 조사를 하면서 이를 보건의료인터넷 신문에 배너광고로 게재, 양의사는 물론 국민에게 마치 한의학이 저급의 학문인 것처럼 오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질문을 살펴보면 ‘선생님은 한방 치료 효과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거의 효과 없다 △약간 효과 있다 △꽤 효과 있다 △모르겠다’를 비롯 ‘선생님은 한방이 없어진다면 국민 건강에 어떤 영향이 오겠습니까? △오히려 나아진다 △별 차이 없다 △국민 건강이 심각한 위해를 받는다 △모르겠다’ 등 정말 조사자들의 정신세계를 의심케 하는 수준이하의 인식도 조사를 펼치고 있다.

질문은 이외에도 △한의사가 알고 있는 현대의학 수준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환자가 겪는 한약의 부작용이나 피해정도는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일, 부작용을 겪었다면 그 종류는 △한방에 드는 비용은 그 효과에 비하여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한약으로 발생되는 문제점을 한의계에게 맡기면 스스로 잘 해결할 것으로 보십니까? 등 초등학생도 이런 유치한 발상으로는 조사를 하지 않을 것 같은 몰염치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행태가 동료 의사들에게는 카타르시스를 전달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지만 궁극적으로는 양의사 자신들의 수준과 자질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으로서 국민들에게 보건의료계의 뿌리깊은 갈등과 불신만을 한층 높이는 결과만 초래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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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평창 바이오 벤처 산업단지 조성

///부제 서울대, 2009년까지 2300억원 투자키로

///본문 지난 8일 서울대는 ‘내년부터 2009년까지 2300억원을 들여 강원도 평창에 농업생명과학대학 연구시설 등을 이전해 세계 일류 바이오산업 클러스터(집적지)를 조성, 연구뿐 아니라 제품 생산과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바이오 벤처 산업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농생대 이정재 교수는 한국개발원(KDI)에서 실사 중인 평창 그린 바이오 첨단연구단지 조성 사업안이 확정되면 연구단지의 핵심은 공동 연구시설과 생산시설, 그리고 그 단지에서 생산되는 시제품의 시장 마케팅을 책임질 8개의 학교 기업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삼성경제연구소 고유상 연구원은 “공동 연구소와 생산 및 마케팅을 위한 시설까지 갖춘 첨단 벤처 단지가 세워진다면 이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벤처 단지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세계 일류 바이오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을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KDI의 실사평가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대 바이오산업 클러스터의 가치는 산업화 이전에 지적 재산권, 특허권 등 실제 생산제품이 아니라 무형의 특허재산권 경쟁력에 의해 결정된다. 더욱이 다국적기업들이 방대한 예산과 수많은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현실에서 국내 바이오산업들이 투자로 맞대응한다는 것은 리스크 위험이 크다.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 성과 같은 기술에 대한 특허를 선택적으로 획득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KDI 관계자는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바이오벤처 산업단지의 경우 현재와 미래의 사업목적에 부합하도록 원료확보, 유통, 재배, 기술연구개발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특허를 획득할 수 있는 제품개발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리해야 세계 일류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서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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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황우석 교수팀 연구 생명윤리 논란

///부제 생명윤리위, 연구 관련 법 윤리 문제 심의 계획

///본문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둘러싼 생명윤리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는 이미 바이오공학·산업육성 차원에서 황 교수팀의 연구를 전폭 지원하기로 결정했지만, 이를 심의·결정할 국가생명윤리 심의위원회 민간위원의 일부가 배아 연구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앞으로 찬·반 논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국내 종교계와 윤리학계, 의학계를 중심으로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반대 여론도 갈수록 비등해지고 있다.

올 초부터 시행 중인 생명윤리법에 따라 조직된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생명과학기술 관련 윤리 및 안전 문제를 심의하기 위한 대통령직속기구로 지난 4월 각 부처 관계장관 7명과 과학·윤리학·종교계 인사 14명으로 출범했다. 심의위는 조만간 황 교수팀 연구에 대한 법·윤리 문제를 심의할 계획이다.

이처럼 심의위 민간위원의 상당수가 이처럼 배아 연구를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정진석 대주교와 황우석 교수간 비공개 회동에서도 생명의 존귀함에는 공동인식을 하면서도 각기 입장 차이를 들어냈다.

같은 날 한국생명윤리학회(회장 황상익)도 기자간담회를 통해 “1년 전 황우석 교수를 비롯한 연구책임자들에게 제의한 공개토론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혀 줄기세포에 대한 논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더욱이 생명윤리학회는 지난해 5월 ‘의학과 생명과학기술 연구는 생명윤리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는 성명서와 함께 △연구에 사용된 난자의 출처 △난자 채취 절차의 적법성 △연구비의 출처 등 12개항의 공개질의서를 발표한 바 있어 어떤 식으로던 인간생명의 존귀함과 생명윤리에 대한 사회적 원칙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생각해야 할 시점인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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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마크로젠, 유전체 DNA칩 개발센터 선정

///부제 5년간 100억원 지원 … 예방치료 등 효과 기대

///본문 복지부는 질환군별 DNA칩 개발을 활성화 하기 위해 차병원 포천중문의과대학 생식의학 유전체 연구센터팀과 컨소시엄을 구성한(주)마크로젠에게 질환군별 유전체 기반 DNA칩 개발센터로 최종 선정했다.

이 DNA칩 개발센터는 성장동력사업의 일환으로 정부로부터 5년간 100억이 지원되는 등 집중투자를 받게 되며 질병진단용 DNA칩을 개발, 수출하여 국익과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컨대 임신중독증으로 알려진 자간전증만해도 임신 중 모성이 사망하는 질환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은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원인, 발병기 전, 사전진단, 예방방법 등이 알려져 있지 않아 DNA칩이 개발되면 예방치료는 물론 DNA칩의 활용범위도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985이상의 질병이 유전체속 단백질을 매개로 일어나는 만큼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DNA칩을 개발하게 되면 질병의 원인기전은 물론 치료예방법까지 가능해 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어쨌듯 DNA칩 개발에 대한 주사위는 던져졌다. 마크로젠이 생식의학, 유전체연구팀과 컨소시엄으로 연구네트워크를 구성했지만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유전체 선진국들의 DNA칩 개발에 앞서 성공해야 DNA칩이 국가 재산권으로 가치를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정부도 선택과 집중차원에서 이를 국가연구개발 중요과제로서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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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협진센터 표준모델 중추역할 다짐

///부제 국립의료원, 한·양방중풍협진센터 개소식

///본문 “국립의료원의 한·양방중풍 협진센터는 국내 협진센터 표준모델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지난 16일 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 한·양방중풍협진센터 개소식에서 김용호 한방부장은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부장은 “지난 4월 15일센터 설립추진이 시작된 이래 별관 2층 44병상중 26병상을 협진센터 병상으로 지정했으며 이후 운영규정을 마련하고 담당 코디네이터를 지정 배치, 지난 13일 외래진료실을 열어 첫 진료를 시작했다”며 센터설립 경과를 설명했다.

중풍협진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중풍환자가 양방과 한방의료기관을 별도로 이용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공간이동에 따른 불편함을 해결함으로써 진료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풍협진센터는 환자 또는 보호자가 입원을 원할 경우 한의사,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진찰하고 상호협의 후 치료의 우선순위를 정해 입원조치하고 이후 발병초기(약 20일)에는 신경과에서 처치하면서 한방치료를 겸하게 된다.

또 급성기를 넘겨 회복기가 되면 환자의 이동없이 병원 협진담당자가 한방으로 자동전환시켜 한·양방이 중풍후유증 치료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협진시스템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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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립의료원 비전선포식 개최

///본문 국립의료원(NMC)은 지난 16일 ‘NMC 비전 2010’을 선포, 새로운 비상을 다짐했다.

3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타워호텔에서 가진 ‘국립의료원 비전선포식’에서 강재규 원장은 “47년전 인류애의 숭고한 박애정신으로 탄생됐으며 앞으로도 human first를 지향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며 “지난 47년간 지속된 조직이 알을 깨고 비상을 위해 ‘NMC 비전 2010’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NMC 비전 2010’은 ‘New Start, Medical Standard, Creative Management’로 New Start는 47년만에 처음으로 조직개편을 시행함으로써 핵심 Core를 구성, 국가중앙의료원으로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또 Medical Standard는 표준진료지침의 개발·확산을 통해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진료의 모범을 보여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Creative Management는 창조적 경영으로 능동적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으로 전공의 충원제, 연구비 우선지원 등이 확립되고 의료인의 보수현실화 등 인사체계를 혁신해 전문성과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간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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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내 약가 선진 7개국의 48% 수준

///부제 약가수준 높으면 신약개발 수도 많아

///본문 우리나라 의약품 가격은 선진 7개국의 48% 수준이며, 약가수준이 높은 국가일수록 신약개발수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지난 2일 2003년도 보험용의약품 매출 상위 300품목에 대한 2004년도 우리나라와 선진 7개국의 가격비교 결과 우리나라 의약품 가격은 적게는 32%에서 많게는 69%까지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약가를 기준으로 선진 7개국과 비교할 때 미국 약가는 우리나라보다 3.2배, 독일·스위스는 2.1배, 이태리·일본은 1.7~1.8배, 영국·프랑스는 1.5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별 약가수준과 신약개발과의 상관관계도 매우 밀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상위 25개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가수준이 제일 높은 미국은 2003년 현재 517개의 신약을 개발한 반면 공정가격제를 실시하고 있는 프랑스나 이태리는 상대적으로 약가수준이 낮고 그만큼 신약개발수도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소득이 높다고 해서 약가 수준 또한 높은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왔다. 조사대상 7개국의 국민소득과 약가수준을 비교한 결과 독일(29,080달러), 영국(30,277달러), 프랑스(29,266달러)는 국민소득이 비슷하지만 국내 약가 100을 기준으로 할 때 독일 약가수준은 215로 영국 147, 프랑스 148 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제약협회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제약산업의 글로벌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정부가 산업육성에 근간을 둔 예측가능하고 일관성 있는 약가정책을 펼쳐 제약기업들이 신약개발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대상 300품목의 표본조사비율은 2003년 보험용의약품 매출실적 총 5조 2,000억원 대비 49.2%, 총 2만 431개 품목대비 1.47%에 해당된다. 비교대상 국가는 신약에 대한 약가산정시 기준이 되는 7개 국가로 미국, 독일, 스위스, 일본, 이태리, 프랑스, 영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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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질병관리본부, ‘클린행정 구현’ 실천

///본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 받는 ‘클린행정, 질병관리본부’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18일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공무원행동강령 실천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먼저 서무과장이 공무원행동강령에 대한 세부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김지희 연구관, 이광준 주무관, 전해성 실무관 등 3명이 직원대표로서 서약을 했으며, 참여한 전직원은 공무원행동강령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하는 서약서를 직접 작성했다. 특히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반성하고 국가질병관리 중추기관으로서의 위상에 걸 맞는 ‘투명하고 깨끗한 질병관리본부’로 거듭나기 위한 직원들의 굳건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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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1만여평 규모 국립암센터 연구동 개관

///부제 국립암센터, 국가암검진지원센터 기공식도

///본문 국립암센터 연구동 개관식 및 국가암검진지원센터 기공식이 지난 20일 오전 11시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에서 거행되었다. 기공식에는 송재성 보건복지부차관과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지난 2003년 6월 사업비 307억(건축비 272억, 장비비 35억원)의 예산으로 시공에 들어간 연구동은 1만77평, 지하 1층·지상 7층으로 총 1만77평이다.

연구동에 투입될 연구사업비는 작년도 120억원에 이어 올해는 134억, 내년에는 250억원이 계획돼 있으며, 중점추진연구분야는 △한국형 호발암의 발암에 관한 연구 △새로운 암진단법 개발 △암치료법 개발연구 △암예방·관리에 관한 연구 등이다. 이와함께 연구인력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에 걸쳐 140명까지 증원한다.

또 국가암검진지원센터는 내년까지 약 5700평, 지상 12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국가 암관리 사업을 뒷받침하게 된다.

암검진센터에 투입될 사업비는 총 495억원에 달하며, 센터가 완공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1일 150∼200명 정도를 검진해 연간 총 5만여명을 검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암검진센터는 앞으로 △암 조기검진사업 수행 △암검진의사보건인력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실시 △암검진 프로그램 개발 보급 △암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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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귀여운 푼수연기로 코믹배우 선언

///부제 연극 ‘아트’, 탤런트 김성령의 힘 보여줘

///본문 요즘 대학로에서 가장 볼만한 공연 중 하나를 손꼽자면 단연 연극 ‘아트’다. 본래 세 명의 남자배우가 한 팀을 이뤄 출연하던 작품을 전원 여성으로 물갈이, 연극의 대중화 바람을 일으키며 신선한 충격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연극 ‘아트’는 1억 8천만 원짜리 그림인 하얀 판때기(?)를 사들인 친구 ‘수현’과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관주’를 화해시키려는 ‘경수’가 풀어내는 우정 드라마다.

그 중에서도 수·금·일 팀인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성령의 귀여운 푼수연기가 갈수록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그 동안 브라운관에서 보였던 세련되고 도회적인 그녀의 이미지로는 상상하기 힘든 부분이었다.

그러나 김씨 자신이 말했듯 “지금껏 이런 연기는 처음”이었던 것.

그렇다고 무대 위 그녀 모습은 그저 연기를 위한 연기를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오히려 친구들과 신나게 수다를 떠는 일상적인 모습 그대로였다.

김성령은 “작품을 보고 대부분 관객들이 전혀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다. 극중에서 ‘좋으면 좋다’는 식의 덜렁거리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인 경수는 실제 내 성격과 거의 흡사하다. 그동안 세련된 외모(웃음)로 인해 내 진짜 모습을 못 보여줘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속 풀었다”고 한껏 푼수 끼를 발동한다.

보고 있자니 그렇게 귀엽고 정겨울 수 없다. 그것이 바로 감춰졌던 ‘김성령의 힘’이었다. 대한민국 대표여동생이 영화배우 문근영이라면, 김성령은 푼수 끼 다분하지만 사랑스러운 막내 고모 같은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김씨가 이번 공연을 함께 하게 된 계기는 평소 절친한 연예계 동생이자 극중 관주 역할인 조혜련의 적극적인 추천덕분이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경수’가 아닌 이지적이고 도도한 ‘수현’을 연기하라는 것. 그녀 이미지가 돌부처마냥 굳어진 모양이었다.

이에 김씨는 “종전의 이미지와 별반 차이가 없는 역할은 그만하고 싶다”고 연출에게 떼를 썼고, 그녀의 의외의 모습에 반한 연출진이 전격 역할교체를 선언한 것.

코믹연기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를 물었다. 김성령은 “혜련이가 코믹코드를 많이 가르쳐주고 있다. 아무리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인다고 해도 적재적소에 웃음을 주는 절묘한 테크닉은 배워야 하기 때문”이라며 내심 동생을 칭찬한다(마침 조혜련이 연습실로 들어왔고, 김성령은 ‘나 잘했지’하는 미소를 보냈다).

김성령은 요즘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녀는 앞으로 브라운관이나 영화를 통해서 새롭게 찾은 자신의 코믹연기를 좀 더 보이고 싶은 바람을 비친다.

‘배우층이 얇다’고 비판하는 것보단 배우의 숨겨진 재능을 찾아주는 것도 연출자의 몫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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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氣·陰陽·五行등 통일적 체계 증명

///부제 北 과학백과사전출판사, ‘고려의학원리’ 출간

///본문 지난 16일 직업정보전문기관인 중앙고용정보원은 미래형 유망직종 분석에서 2010년경부터 의료분야에서 인구 고령화 등 노인인구 증가로 의·약사보다는 한의사가 훨씬 유망한 직종으로 분류했다.

의료전문가들은 한의학이 의·약학보다 유망한 학문으로 분류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의학에서 생명인식의 특징은 모든 개체의 인간생명을 전체로서 우주라고 하는 거대한 유기체 질서와 연관하고 있는 등 천인상응이란 관점 때문으로 분석했다.

노인인구 및 노인성 질병에는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응급구조사 등 공중보건위생도 필요하지만 넓게는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환경과 긴밀한 관계 속에서 추구하는 한의학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인식이다.

지난 1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의 과학백과사전 출판사가 최근 고려의학(한의학)의 과학적 원리를 최초로 체계화한 ‘고려의학원리’를 출판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 책은 기(氣), 역(易), 음양(陰陽), 오행(五行) 등을 서로 별개 개념으로 정의한 종래의 철학책과는 달리 이들이 통일적 연관 개념의 체계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간명하게 증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책은 천인합일(天人合一)과 천인상응(天人相應)의 원리에 따라 인체와 태양계가 구조적, 생리적으로 유사성을 띠고 있음을 밝히고 또 경락에 대한 고전적 개념을 제시하고 이를 생리, 물리, 수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북한이 출판한 ‘고려의학원리’는 대체로 생성론과 존재론의 통합적 사고가 중요한 특징이다.

즉 한의학의 대상은 인체이며 인체는 생명의 전일성을 중시하는 관점에서 전일생명체로 규정하는 지표로서 한의학과 고려의학간 학술교류의 필요성을 새삼 깨닫게 하고 있다.

이미 한의학과 고려의학은 평양에서 제1차 학술교류협력사업을 약속했고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는 만큼 고려의학원리 출판사업에 있어서도 남·북한 의학계는 한의학적관을 표준화하는 방법론을 마련하는 등 상호 공동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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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시대 흐름 맞는 장애인복지법 절실

///부제 2차 장애인복지법 전면개정 위한 공청회

///본문 장애인 관련 정부정책의 기본틀이 재활 및 보호라는 기존의 시혜적 측면에서 벗어나 수당 지급을 통한 자립생활 여건 보장쪽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사회통합적 장애인정책 수립과 소득보장을 위한 3대 입법 공청회의 일환으로 제 2차 장애인복지법 전면개정 및 무기여장애인 연금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장향숙 의원은 “최근 장애인 권익 신장에 따라 정책 변화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장애인들의 자립 보장 측면에서 ‘장애인복지법개정안’과 ‘무기여장애인연금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두 가지 법률안은 이번 공청회를 거쳐 7월중으로 발의될 계획이며 앞서 공개된 ‘장애인직업재활 및 고용촉진법’과 함께 장애인 정책의 근간이 될 예정이다.

장애인복지법개정안은 ▷장애관련 정책결정과정에 장애당사자 우선 참여보장 ▷활동보조인 파견 등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시책강화 ▷장애인복지조정위원회를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로 명칭 변경 ▷이동보장정책 및 재원조달방안을 추가 마련 등을 명시하고 있다.

무기여장애인연금법안은 현행장애 수당이 국민기초생활보호수급자들에게만 지원(월 6만원)돼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는 빈곤층 장애인들을 지원해주지 못하는 맹점을 보완했다.

장향숙 의원은 “국민소득 2만 달러를 외치는 시대지만 장애인은 아직도 높은 실업률과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며 “자립여건 확대를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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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노인요양보장제도 1차 시범사업 추진

///부제 복지부, 6개 지차체 협약체결 인프라 확충 나서

///본문 보건복지부는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난 17일 광주광역시 남구청 등 6개 기초자치단체장들과 노인요양보장제도 제1차 시범사업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시범지역은 광주광역시 남구청, 수원시, 강릉시, 안동시, 부여군, 북제주군 등이다.

시범사업 이행협약서는 보건복지부, 시범지역 지방자치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사업시행 및 운영 주체별로 시범사업 이행책임과 비용의 부담수준 등을 정하고 있다. 또 각 주체별 권리와 의무 및 준수사항을 명확히 함으로써 성공적인 시범사업 수행을 도모하기 위한 일환이다.

보건복지부는 노인요양보험 수가 기존 지원액과의 차액을 보전함으로써(올해 시범사업 예산 19억원) 시범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요양서비스의 지적수준이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일반노인까지 포괄하는 2차 시범사업에 대비해 시범지역 지자체로 하여금 충분한 요양 인프라를 확충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6개 시범지역 자자체는 입소시설 18개소, 재가시설 18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특히 충남 부여군은 금년 주에 주간 단기보호시설을 신축해 재가서비스 인프라를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노인요양보장제도 도입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기존 인프라확충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되 당초 2011년까지 수요의 완전 충족 목표를 2008년으로 3년 당겨 조기 달성할 계획”이라며 “노인 그룹홈, 복합 다기능시설 등 시설 유형을 다양화하는 한편 한시적으로 국고지원 비율 확대, 운영비 지원방식의 개선 등 긴급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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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령인구 노동력 활용 대책 마련을

///부제 일본 등 선진국 정책 벤치마킹해야

///본문 지난 16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에 따르면 “노인대국 일본이 정년연장과 은퇴자 재취업을 통한 기업의 일손 부족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일본 기업들이 현재 60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하거나, 은퇴한 인력을 재고용하는 새로운 인사정책을 시도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이에 맞춰 근로자 정년을 오는 2013년까지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상향 조정하고 퇴직자를 재고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률을 지난해 제정했다”고 보도했다.

AWSJ는 일본의 대형실험이 유사한 문제에 이미 봉착해 있거나, 조만간 직면할 이탈리아·독일·프랑스 등 다른 선진국들에게 유용한 참고사례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이에 따라 일손부족에 시달리던 지방 중소제조업체들은 공장설비를 노인들에게 적합하도록 리모델링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사실 고령사회 선진국하면 일본을 떠올릴 정도로 일본은 그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노인인력 강국’으로서 이미지를 굳혀왔다. 굳이 기업체들의 노인인력 재고용 정책이 아니더라도 운수업, 포장마차, 택시기사, 간이음식점, 판매업 등에서 노인 노동력은 일본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원천 경쟁력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는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무엇보다 노인 일자리 창출과 복지시설 확충이 시급한데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재정운용에서 여유가 적다는 점이다.

따라서 한국의 고령화사회 전략은 재정운용 능력배양이 우선이지만 은퇴자 재취업에 대비할 수 있는 경제력을 확보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다.

일자리 창출과 중·고령층의 직업 능력 개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영업 육성 등을 위한 대책마련도 시급하다. 이를 위해 일본의 실버인력 정책의 세밀한 성과예측을 통해 우선순위에 맞춰 벤치마킹할 수 있는 부문은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수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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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복지가족혁신연대 이후의 과제

///본문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한 5개 산하기관간 혁신네트워크를 형성, 혁신경험을 상호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보건복지가족 혁신연대’가 발족한 가운데 지난 17일 연금공단 대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이날 제1차 포럼에서는 올 3∼4월에 기획 예산처 주관으로 실시한 혁신수준진단결과에 대한 기관별 자체분석과 향후 혁신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연금공단은 기금운용 투명성 강화를 통한 성과향상이 우수사례로 꼽히는 등 전반적으로 혁신우수기관으로 진단됐으나, 혁신의 유인 체계면에서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혁신평가팀 신설 등 혁신추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관계자의 계획대로 ‘보건복지가족혁신연대’의 목적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에 있다.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자체분석과 향후 혁신계획을 올바로 추진할 역량이 선결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물리적인 노력보다는 산출된 평가를 기준으로 추진할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

더욱이 혁신연대 포럼이 금년말까지 5개 산하기관이 돌아가며 격월제로 개최될 계획이고 보면 앞서 추진한 성과를 연구해 원인을 규명하고 성패를 떠나 그 과정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평가 또한 절실하다. 혁신네트워크는 그 특성상 공유화확산을 통해 더 많은 선순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향후 혁신연대는 조직적이고 시스템화한 토론지식관리 체계와 함께 학습하는 연대를 지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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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줄기세포 배양 등 BT산업 ‘활발’

///부제 하버드대 윤리위도 배아 줄기세포 배양 승인

///본문 지난 13일자 요미우리 신문은 “미국 하버드 대학 윤리위원회가 체세포 복제로 인간배아 줄기세포(ES세포)를 배양하겠다는 대학 연구진의 신청을 승인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연구목적을 비롯한 모든 인간복제 관련 활동을 법으로 금지하겠다는 미국 정부 방침에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같은 승인에 따라 민간에서 자금을 조달해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연구진은 이미 지난해 3월부터 일본 도쿄대학과 기관 재생 관련연구를 시작했으며 도쿄대 연구진이 미국으로 건너가 공동연구를 참여한다는 계획이어서 일본에서의 논란도 예상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사실 인간배아 줄기세포 배양에서는 한국의 기술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지만 유전자 재조합기술, 세포융합기술, 발효기술의 경우 이미 미국, 일본, 유럽 등 바이오 선진국들은 1973년부터 바이오산업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었다.

이에비해 한국은 80년대 초에야 겨우 바이오산업에 대한 개념이 도입됐다. 그전에는 유전공학이 뭔지, 바이오기술이 뭔지도 몰랐고 특히 바이오기술에 잠재된 엄청난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는 짐작도 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었다.

이같은 후발주자임을 감안하면 한국의 기술진보는 눈부시다고 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국내 바이오산업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상용화 기술과 제품개발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성공확률도 낮은데다 대개 규모가 영세하다. 하지만 제품화 성공에 대한 의지는 선진국 못지 않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선진국 관계자들도 한국의 기술 발전 속도와 수준에 경탄한다는 사실이며, 아예 공동사업을 제안하거나 인재를 추천해 달라는 해외의 기업, 연구소도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개념이 도입된지 20여년이 지난 현재 한국은 너무도 달라진 산업환경에 놀란다. 미국 하버드대학 윤리위원회가 인간배아줄기세포배양을 승인한 것도 한국 바이오산업의 상용화로 가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소위 후발주자의 장점을 살리는 전략이다. 미국은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앞서서 바이오산업을 추진했지만 정작 한국이 먼저 줄기세포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차제에 한방바이오퓨전 연구사업도 더욱 혁신적인 특화산업 시스템을 구축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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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활력사업’ 참여 70개 시·군 확정

///부제 정부, 금산군 한방건강사업 등

///본문 정부는 지자체들의 신활력사업을 위해 지난해 9월 전국의 234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근대화·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산업쇠퇴, 인구감소 등으로 자립기반이 붕괴하고 발전역량의 부재로 만성적이고 구조적으로 침체된 70개 시·군을 신활력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산업화, 도시화, 근대화를 위해 국비, 지방비, 민자유치 지원, 도시활력프로그램 지원체제 구축 등 대책을 추진해 왔다.

기초자치단체의 자립기반 문제가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지난 14일 지역균형발전 프로젝트 ‘신활력사업’에 참여하는 70개 시·군의 사업을 확정·발표하고, 선정 지역에는 국비 2000억원, 지방비 442억원, 민자유치 329억원 등 올해 2771억원을 투입하고, 2006년 2681억원, 2007년 2746억원 등 총 8198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대표사업으로는 △생약초 특화지역 조성(정선군) △인삼 등 한약재를 통한 한방건강산업(금산군) △해양 생물산업(완도군) 등이 꼽혔다.

행정자치부는 신활력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해당 사업 분야의 전문가로 전담 자문위원을 지정하고, 기업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실적을 평가해 우수 시·군에는 총 84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런 순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갖춰야할 조건들은 한 둘이 아니다. 우선 ‘신활력사업’은 정부로부터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 신활력사업은 일률적인 잣대보다는 성공했던 사례를 교훈과제로 삼아야 하며, 지자체 가운데 실패한 사례로 연구해 원인을 규명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야 한다. 결국 신활력사업의 성패는 지자체의 독립운영이 최대의 관건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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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필요한 노인에 혜택 돌아가는 정책 마련을”

///부제 고경화 의원, ‘공적노인요양보장제…’ 분석

///본문 지난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은 복지부가 제출한 ‘공적노인요양보장제도 실시모형 개발연구’를 분석한 결과 “오는 2007년의 경우 노인요양보험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노인 중 약 10%밖에 혜택을 못 받는다”며 “첫 술에 배부를 만큼은 안 되더라도, 꼭 필요한 노인들만이라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다시 제도를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는 2007년 본격 시행되는 노인요양보장제도가 실제로 보험이 필요한 노인들보다 턱없이 부족한 인원에게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고 의원의 지적은 고령화사회에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대비하고 국가성장잠재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점에서 가히 충격적이다.

아무리 재정수요는 많고 세수는 넉넉지 못하다해도 요양보호가 꼭 필요한 노인 75만명의 90%가 혜택의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현실은 기형적 운용방식일 수밖에 없다. 사실 2007년 시행될 노인요양보장제도는 사회적 일자리를 늘리고 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혜적인 복지제도만으로는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대응하기 어렵고 효율성도 떨어질 수 있다. 더욱이 장기요양이 필요한 인구가 늘어나는 데도 수혜범위는 줄어든다면 제도 도입 취지도 무색해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매년 8%가량 국민보험료를 인상시켜 노인보장범위를 확대한다해도 국민들이 받는 혜택은 보잘 것 없다면 자칫 사회보장기능도 발휘하지 못하면서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도 크다. 더구나 저출산·고령화사회의 진전으로 노인수혜범위를 늘리기도 어려운 형편이고 보면 노인요양보험제도를 유지하려면 급여와 기여금의 균형점을 맞추는 실천방안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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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정확한 분석·전망 특구성패 ‘좌우’

///부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특구 육성을 위한 토론회 개최

///본문 특구는 지정을 위해서도 다각적인 분석이 필요하지만 그 특구의 성공과 실패는 미래 성장동력이 무엇이 될 것인가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전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지난 16일 서울 전문건설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연구개발특구 육성 종합계획(안)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발표자들과 토론자들이 세계 각국의 연구개발 및 경제특구의 유형과 현황 및 성공의 근거에 대해 발표하며 한국형 연구개발특구 조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첫 주재발표자로 나선 중앙대학교 전용욱 교수는 ‘혁신클러스터의 성공사례 분석’이라는 주제로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성공 클러스터의 원형으로, 핀란드 울루와 인도 방갈로, 중국 중관촌 등을 해외사례로 소개하며 “클러스터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며 클러스터 정책은 선택이 아닌 생존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토론회에 참석한 발표자와 패널들은 단순히 어느 한 지역을 명목상 지정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보다 장기적인 플랜을 수립해 정책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의 한방산업특구 역시 산학연 연계와 국내외 기업들의 참여를 통한 산업화 역량을 갖춰야 하며 이외에도 단순한 연구개발 밀집지역이 아닌 하나의 위성도시로서 연구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각종 복지 및 교육, 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어울러져야만 미래성장동력으로서의 잠재력과 산업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세계는 현재 클러스터 구축 전쟁을 치르고 있다. 우리나라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금부터라도 좀더 세심하고 명확하게 사업성을 분석하고 지원 및 육성분야를 신중하게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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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학 기업 직능 글로벌 경쟁력 강화

///부제 슬로건 이념 담는 비전과 실천 전략 마련

///본문 디지털 혁명으로 인한 급속한 시대의 흐름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각 대학, 기업, 직능단체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인터넷 망의 세계적인 확산은 정보의 공유는 물론 정보의 생산과 재가공에 이르기까지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양산해 내며, 기업과 직능의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교육인적자원부도 ‘대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하는 슬로건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학 구조개혁 방안으로 대학의 특성화를 정책으로 내놓았다.

이를위해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대학지원 예산 8000억원을 구조개혁 선도대학에 우선 지원하는 등 대학 특성화 사업과 BK 21 등 굵직굵직한 재정 투입 사업에 중점 나서면서 대학의 구조조정을 촉진한다는 방안이다.

이처럼 교육 분야에서조차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과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학 특성화 사업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것 못지 않게 국내 굴지의 기업들 또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새 브랜드 슬로건을 통해 기업고유의 이미지와 사업 특성을 한 마디로 집약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이매진(Imagine)’을 새 테마로 설정, ‘삼성의 디자인과 기술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상상해 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LG그룹은 ‘Think new LG!’(새롭게 사고하라), 현대자동차는 ‘드라이브 유어 웨이’ (Drive your way·당신의 길을 달려라), GS그룹은 ‘에너지 유통의 명가’를 기업 목표로 해 ‘밸류 넘버 원’(Value No.1·최고 가치를 지닌 기업)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슬로건과 관련, 한의협은 지난 한약분쟁의 와중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속의 한의학’이라는 브랜드 표방 이후 최근에는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 속으로’라는 새로운 모토로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있다.

이전이나 현재 모두 한의학의 대중화, 세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브랜드라는 포장용지는 확실하게 꾸며놓은 셈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포장 용기속의 내용물을 슬로건에 걸맞게 생산해 낼 수 있는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그에 걸맞는 정책 비전과 실천이 뒷따라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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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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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 미래 의료보건분야 가장 유망

///부제 중앙고용정보원, 미래형 유망직업 선정

///본문 지난 16일 직업정보 전문기관인 중앙고용정보원은 기업체 인사담당자, 정책담당자,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 2천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성장과 고용’이 동시에 가능한 미래형 유망직업으로 8개 분야 58개 직종을 선정, 발표했다.

이들 미래형 유망직업은 6가지 신기술(6T : IT(정보), BT(생명공학), NT(나노), ST(우주항공), ET(환경), CT(문화))과 지식기반 제조업·서비스업을 포괄하는 신성장 동력분야 등을 중심으로 분포돼 있으며 그중 한의사 직종이 의료보건분야 미래형 유망 직종으로 선정됐다.

강순희 중앙고용정보원장은 “지식기반 경제로의 본격적인 진입으로 새로운 성장패러다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성장과 고용 창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직업을 미래형 유망 직업으로 꼽았다”며 “한의사 직종이 의료보건분야에 가장 유망한 미래직종으로 선정된 것은 고령화시대에 보건의료환경에 적합한 고수익직업으로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과연 그러한지는 의문이지만 이는 요즘 선호하는 직업과 미래유망직종과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역량을 인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산업구조의 변화로 사회는 새로운 기술을 요구하는 데 한의학이 고령화시대에 산업경쟁력을 지닐 수 있을 때 가능하다.

때문에 기대가 실리는 직종일수록 지속적 성장과 국리민복에 기여하는 목표를 가지고 노력할 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도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사람이든 직업이든 변화에 대한 적응은 필수가 되고 있다.

변화의 과정에서 제대로 적응하거나 앞서가지 못하면 도태를 받아들이는 것과 마찬가지다.

결국 한의학의 경쟁력은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경쟁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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