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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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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6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332호

///날짜 2005년 06월 16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부 장기 계류중인 경근침자법(일명 IMS) “신의료기술 즉각 반려하라”

///부제 전국 시도지부 비상대책위원장회의 성명 발표

///본문 전국 시도지부 비상대책위원장 회의가 지난 9일 신축회관 회의실에서 개최, 보건복지부는 양방의 유사침술행위에 대해 즉각적인 행정조치를 취하고, 의료행위 결정을 즉각 반려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8일 연기되었던 ‘전회원 비상총회’의 개최일자 및 방법 등을 차기 전국시도지부 비상대책위원장 회의에서 결정키로 하는 한편, 각 시도지부별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키

로 했다.

회의에서는 태백시 경근침자법 소송과 관련 경근침자법은 명백한 침술행위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법적·학술적 대처를 강화하는 한편 이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김정렬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양의사의 침시술에 관한 태백시 유사의료행위 소송 대책팀’을 구성키로 했다.

또한 이날 전국 시도지부 비상대책위원장 회의에서는 성명서를 채택, 양의사의 침술행위로 인한 면허권침탈행위에 대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성명서에서는 전국 시도지부 비상대책위원장들은 양방의 유사침술행위(일명 IMS)에 대해 미온적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자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즉각적인 행정조치를 취하고, 의료행위결정을 즉각 반려토록 촉구했다.

의료기기 사용관련 대책에 대해서는 각 지부별로 특성에 맞게 대응하되, 문제사항 발생시 중앙회와 협조하여 대처해 나가기로 하고, 회원의 홈페이지 내용 중 문제점이 있는 부분에 대해 공지 및 계도하여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약사법 관련 대책과 관련해서는 먼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예정인 약사법 개정법률안 진행과정을 청취하고, 약사법개정안 본래의 취지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앙비대위 경은호 위원장은 “효율적인 현안문제 추진을 위해 정책기획팀을 활성화해 마스터플랜에 따라 회무를 추진함은 물론 한의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한방의료 5개 등 14개 한방치료기술개발사업 과제 선정

///본문 한방의 과학화·표준화·세계화로 국민보건증진 및 국가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복지부가 199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방치료 기술연구개발사업의 2005년도 신규 추진과제가 확정됐다.

지난 10일 보건복지부는 단기과제(16개월) 6개와 장기과제(3년) 8개 등 총 14개 과제를 선정하고 이들 과제의 분야별로는 한방의료 분야 5개, 한약 5개, 한방의료기기 4개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사업은 지난 3월 사업계획을 공고한 후, 보건산업진흥원(연구사업 관리기관)에서 3단계에 걸친 평가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황우석)의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특히 한방 R&D 사업은 정부가한의약 분야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고 보건의료서비스의 향상 및 세계시장 진출기반 조성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IT·NT·BT 등 첨단과학과 의학, 약학, 전자공학 등과 연계한 다학제적 퓨전연구를 통해 원천핵심기술 및 응용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일환이다.

올해 선정된 주요 과제는 ‘신기능 항암보조제 개발의 위한 보정방암탕의 유효성·안전성 연구’(김성훈, 경희대학교)를 비롯해 ‘복합한약제를 이용한 고효율성 맞춤 암치료법 개발연구’(전미선·아주대학교) 과제들은 모두 난치성 질환인 암치료에 있어서 한의약적 치료방법과 서양의학적 치료의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연구를 병행함으로써 의료영역 간 공동연구 및 협진연구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아 만성질환 치료용 한방 신제형 연구’(최후균·조선대학교)는 수요자 입장에서 한약제제를 간편한 제형으로 개발함으로써 한약제제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의약을 활용한 혈관질환 예방 및 치료제 개발’(신흥묵·동국대학교) 과제는 혈관질환 치료제 개발에서 한의학의 지적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분자치료학을 접목시켜 안전성·경제성·성공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외국기업의 합성약물 개발연구에 비해 상대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사상체질진단 자동화기기 개발’ 연구는 사상체질 진단의 표준화 및 자동화를 통해 한방진료의 진단 및 임상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이를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과제는 단기과제(16개월)의 경우 최대 1억5천만원, 장기과제(3년)의 경우 연간 최대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약재 품질 강화의 올바른 방향

///부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향후 한약재 검사기관의 관능검사위원이 한약재 관능검사 및 검체 채취시 지방청 약사감시원이 주 1회 이상 동행하며, 식약청에서 자체적으로 관능검사를 재검증하는 내용의 ‘한약재 종합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앞으로 시중 유통 한약재에 대한 품질관리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한약재 품질관리 강화에 적극 나서는 것은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 등이 최근 실시한 한약재 검사기관 실태조사에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노출됐기 때문”이라며 “식약청은 앞으로 한약재 관능검사 및 검체수거 방법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검사기관의 관능검사위원이 한약재 관능검사 및 검체 채취시 지방청 약사감시원이 주 1회 이상 동행하도록 했으며, 식약청 자체 관능검사자문위원회 구성 및 관능검사를 재검증하도록 관능검사 표준지침도 마련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또 다빈도 한약재 100품목을 대상으로 관능검사의 객관성 제고를 위한‘05년도 연구사업결과를 참고하여 관능검사 표준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같은 품질관리라해도 양의약 전문인이 관능검사를 하면 생약이 되고 한의약전문인이 하면 한약이 되는 것이다.

현재 그 한약재가 한의학 원리로 사용된다면 한의약 전문인이 관능검사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분석이나 첨단기술과 기계로 하는 관능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관능검사 표준지침을 마련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수 천년 장구한 역사를 두고 임상으로 실증을 얻어 하고 있는 표준 관찰이 소박하다고 사실과 합치되지 않는다는 것은 어불성이다. 기미론에 근거를 둔 한약재가 물질을 분석하는데 근거를 둔 생약식으로 관능검사를 한다는 것은 한의학에서는 전혀 고려될 수 없다.

차제에 한의약 전문인들이 참여하는 관능검사표준지침을 마련하는 것이 한의학적관에 타격없는 올바른 한약재 품질관리의 지름길일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의학 최고 인재배출에 ‘최선’

///부제 제9회 한의사전문의실행위원회 개최

///본문 한의사전문의실행위원회(위원장 박동석)는 지난 10일 한의협 5층 회의실에서 제9회 한의사전문의실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05년도 전문의시험과 관련해 제반사안들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5년도 문항개발워크샵 개최 일정과 전문의시험 문항개발 계획 등에 대해 협의했다.

한의사전문의실행위원회 박동석 위원장은 “한의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고 발전시킬 한의계의 동량을 육성하고 배출해 내는 전문의시험인 만큼 최선의 노력으로 최고의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매년 시험이 거듭될수록 미흡한 점을 개선해 나감에 따라 눈에 띄게 시험의 질과 운영의 묘가 더해지고 있음에 따라 올해에도 더욱 분발하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안건 가운데 문항 개발을 위한 워크샵 개최에 대해선 오는 7월 2일(토요일) 오후 15시부터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진행하도록 협의했다.

워크샵에서는 원활한 시험진행과 응시자들의 실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새로운 강사를 섭외해 문항개발 기법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전반적인 강의 후에는 각 분과학회별로 토의시간을 갖고 각 학과별 문항개발에 대한 점검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2005년도 전문의시험 문항개발에 대해서는 전년도와 동일한 형식으로 신규 문항을 개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위원회는 각종 한의계 현안으로 모두가 바쁘고 어렵지만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한의계의 미래 동량을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객 만족도 향상 등 중점 추진”

///부제 서울식약청, 워크샵 개최

///본문 서울식약청(청장 최수영)이 ‘고객만족도 향상 및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혁신 워크샵’을 오는 17일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은 고객만족도, 혁신수준, 혁신과제실행정도별로 설정된 성과지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직원이 참여해 서울청 혁신과제를 공유·실행·확산시키는데 비중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워크샵의 프로그램은 정부혁신관련 특강(가톨릭대 박광국 교수), 토론의 설득 및 기법(평택대학교 차명호 교수), 분임토의 및 과제발표, 강평 등의 순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분임토의에서는 5개 분임으로 나눠 일하는 방식 개선 및 고객만족도 향상방안 등에 대한 각 과제별 현황,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토의한 뒤 발표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경근침자법·약사법개정 등 현안 논의

///부제 한의협 전국 시도지부장협의회 개최

///본문 한의협 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김권)는 지난 11일 신축회관 5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최근 한의계 현안인 경근침자법(소위 양방에서 말하는 ‘IMS’), 약사법 대책 등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시도지부장협의회 개회사에서 김권 회장은 “한의계 주변의 상황이 여러 가지 현안문제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한의계의 단합된 의지로 이러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근침자법 대책과 관련 이날 시도지부협의회에서는 태백시 유사의료행위 소송 대책팀장인 서울시한의사회 김정렬 회장으로부터 경근침자법 진행사항에 대한 그동안의 경과를 청취하고, 보건복지부에서 계류중인 경근침자법은 명백한 한방의료행위임으로 전문성, 국민건강권보호 차원에서 즉각 반려할 것을 촉구했다.

약사법 대책에 대해서도 본래의 약사법 개정법률안의 취지를 살려 통과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8일 열리는 대한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 총회가 원활히 개최될 수 있도록 중앙대의원의 참석을 독려키로 하는 한편 임총 직후 시도지부장협의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시도지부장협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회의에서 다룰 안건을 중심으로 토론 주제 등을 정해 활발한 의견토의를 추진키로 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공공의료기관 평가관리시스템 도입

///부제 복지부, 국가 중앙의료원에 평가 전담부서 설치

///본문 앞으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경우 공공성·수익성 측면을 분리·평가되며, 이를 지원에 반영하는 평가관리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연세대에서 용역과제로 수행한 국립대병원 경영효율화방안 연구결과, ‘국립대병원이 사립대병원보다 100병당 직원수가 많고 직원 1인당 임금도 높은 편이며, 생산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 것의 후속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13일 보건복지부는 ‘공공의료 평가기능 강화계획’을 통해 공공의료의 중추기관으로 육성할 국가중앙의료원에 공공보건의료 기관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평가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이 평가팀에서 경영수지, 공공성 지표 등에 대한 평가항목에 대한 명확한 구분과 정의를 도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연차적으로 모든 공공보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경영진단이 실시되고 이 결과를 감안한 적정 처방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운영평가를 바탕으로 5년마다 발전계획을 수립해 총리직속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 공공보건의료계획을 확정짓게 되며, 국가중앙의료원의 공공의료지원기능 수행 이전까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설치된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단’이 이 역할을 대행하게 된다.

계획안에는 국립대병원과 지역 거점공공병원 등 의료기관의 장은 자체 운영계획을 수립·작성토록 하고, 광역자치단체장은 지역보건의료계획과 상호 연계해 운영계획을 조정토록 했다.

이럴 경우 운영계획을 인터넷 등을 통해 공표함으로써 공공병원의 운영과 서비스 내용을 지역주민의 참여와 평가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최대 한약재 재배지 인프라 활용”

///부제 평창군, 한약유통지원시설 건립 계획안 제출

///본문 평창군은 보건복지부가 추진중인 우수 한약 유통 지원시설 건립계획에 지난 2월 공식적인 유치를 신청하고 지난달 23일 총 200억원 상당의 국비를 지원받아 2,400톤의 저장 능력을 갖춘 ‘유통지원 시설 건립계획안’을 제출했다.

실제 평창군에는 모두 786농가가 약초를 재배하며 전국 당귀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데다 사삼을 비롯한 천궁, 황귀, 강황 등 19종류의 약초를 생산, 국내 최대 한약재 재배지로 알려져 있다.

이와관련 지난 7일 평창군 관계자는 “한방바이오산업 클러스터가 국가 성장동력으로 제시되면서 한약재의 생산재배 유통시설 등 첨단 생명공학 인프라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다”며 “최대 약초생산지라는 지역특색을 살려 한약유통지원시설을 평창군에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평창군 관계자의 지적대로 평창군이 가지고 있는 유통지원 시설건립 경쟁력은 뭐니해도 국내 최대의 한약재 재배지에 있다. 그러나 국가 지원사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평창군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알리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전략이다.

더욱이 한약 유통지원시설 건립에 대한 바이오산업단지와의 연계와 평창이 동계올림픽 후보도시로 확정된 특성을 포함한 매스미디어를 통해 첨단 바이오산업 이미지와 일체화 시켜야 국제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이와관련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평창군민들에게 한약유통지원시설 유치가 실리와 자부심을 줄 수 있을 때 긍정적인 동참유치활동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그러나 유치활동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는 건립 계획안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국제화 경쟁력 사업 선정 그리고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한 후속적인 한방산업단지 홍보 및 유치활동 전개 등이 체계적으로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회무정상화 전회원 지혜 모아달라”

///부제 한약분쟁 이후 가장 중차대한 위기 상황

///본문 한의협 명예회장 협의회

한의협 명예회장이 현 한의계의 분열양상에 깊은 우려와 함께 빠른 회무 정상화에 전 회원이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세종호텔에서 열린 명예회장협의회 월례회에서 명예회장들은 최근 집행진 사퇴로 내부분열 양상까지 보이며 진통을 겪고 있는 한의계 사태에 대해 “그동안 한의계는 위기가 닥칠 때마다 이를 기회로 삼아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면서 “이같은 저력을 가진 한의계가 오늘날 집행진 사퇴라는 극한상황까지 초래한 현실을 지켜보면서 지난 한약분쟁 이후 가장 중차대한 위기”라고 규정했다.

명예회장들은 또 “무엇보다 반세기 한의 역사상 일부 회원들의 주도로 집행진이 중도하차 했던 아픈 기억을 가진 우리 명예회장들은 후배들이 더 이상 지난날의 전철을 되밟아서는 안된다”면서 “IMS 사태로 공은 사라지고 과만 남아 사퇴라는 극한 상황까지 내몰린 집행진을 바라보면서 이를 바로잡아야 할 선배로서 부끄러움을 감출 길 없다”고 개탄했다.

명예회장들은 특히 “이번 사태에 대해 집행진도 회원들의 한의학 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 번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뼈를 깎는 새로운 각오로 회무를 추진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면서 “무엇보다 한의계 회무는 중단되어서도 안되며, 멈춰서도 안되기 때문에 현 집행진이 연속적인 회무를 진행시켜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명예회장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강한 불만을 토로한 회원들의 한의학 사랑에 대한 작은 충정은 이해가 되지만 지난번의 긴급 대의원 총회는 여러 문제점도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이 모든 일들이 한의학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만큼 대승적 견지에서 사태에 전회원이 슬기를 모아주길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삭감 이의신청 절반이상 ‘수용’

///본문 지난 10일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심평원 심사처분에 대한 이의신청건수는 약 73만건, 공단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건수는 약 1000여건, 그리고 복지부에 대한 심사청구건수는 약 2800여건에 달했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심평원에서 실제 처리한 이의신청은 접수 건수보다 약 2만여건이 많은 총 75만2000여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인용된 건 즉, 요양기관의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진 건수는 총 41만7000여건으로 절반이상(55.5%)을 차지했다. 복지부에 제기했던 심사청구 인용률도 40% 대를 상회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노인요양보험 수혜자 10%에 불과

///부제 고경화 의원, 상임위서 정부안 지적

///본문 정부가 추진 중인 ‘공적노인요양보험’과 관련, 필요 노인의 10명중 9명이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상임위에서 “장기요양보호가 필요한 인구는 65세 이상 노인의 14.83%이지만, 2007년 노인요양보험의 혜택을 받는 수혜자는 이 가운데 9.6%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2007년 기준으로 노인요양보험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상자를 제외한 74만9천30명으로 보고 있다. 중증도별로는 최중증 노인이 8만4천853명, 중증노인이 16만3천645명, 경증노인이 25만1천529명, 치매(경증) 노인이 24만9천3명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와 열린우리당의 당정협의자료에 따르면 2007년 기준요양보험 대상자로 7만1천911명에 불과하다.

고 의원은 “경증·경증치매 대상자를 제외하고, 중증 이상 노인 대상자만 24만8천498명”이라며 “정부안에 따르면 최중증대상자 8만4천853명도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수혜범위를 최소한으로 줄인 것은 초기 재정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향후 보험료를 인상시키겠다는 의도”라며 “실제로 정부는 2009년, 2010년 사이에 보험료를 80% 인상하겠다는 불가능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보호 대상자를 2010년까지 제도에 포함시키지 않은 점, 시범사업에 서울이 제외된 점, 건강보험공단을 운영주체로 함에 따른 문제점 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경화 의원은 “형편없는 보장범위를 갖고 제도를 시작한다면 국민들의 실망과 허탈은 말로 다 할 수 없다”며 “꼭 필요한 노인들만이라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를 다시 설계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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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자연사랑 등 한의학 이미지 적극 홍보

///부제 경남도지부, 자연과 하나되는 한의학 등 포스터 제작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신동민)가 한의학 홍보 포스터를 제작, 도내 거주자들을 상대로 열띤 홍보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터는 시리즈물로 제작될 예정이며, 첫 번째 내용은 ‘자연과 함께하는 한의학’. 경남도내에서 자생하는 꽃과 나무를 한의학적으로 간략히 설명하면서 한의학을 친환경의학으로 소개하고 있다.

두 번째는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맞게 허준 동상과 이순신의 거북선 사진을 합성, 한의학을 ‘불멸의 정신’을 갖추고 있는 학문으로 상징성 있게 표현해냈다.

경남한의사회 관계자는 “순수하게 한의학만을 홍보하기 위한 포스터”라며 “오는 8월에는 허준의 스승 유의태가 해부실습을 한 곳으로도 유명한 얼음골 축제포스터를 제작, 한의학 홍보는 물론이고 축제지역인 밀양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포스터는 경남도내 일선 초등학교에 배포돼 ‘자연사랑’과 ‘호국정신’을 함양시키는 교육적인 기대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을 통해서 배포되는 등 지역주민의 호응 또한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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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의약단체, 공공통신서비스 체계 개편

///부제 제3차 요양기관정보화지원협의회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과 한의협 등 의약5단체는 지난 1일 제3차 요양기관정보화 지원협의회를 심평원 회의실에서 개최, 공공통신서비스 체계개편 대응방안을 공동연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정보통신 서비스 체계 개편에 따른 심평원과 의약5단체의 공동대처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계획을 합의하여 심평원·의약5단체의 공동연구가 추진하게 됐다.

주요 연구용역 내용으로는 1995년부터 추진된 초고속국가망 시설구축사업이 2005년 종료됨에 따라 변화되는 공공통신서비스 체계 개편에 따른 △요양기관의 공공통신서비스 이용 현황 분석 △공공통신서비스 체계 개편이 요양기관에 미치는 영향 분석 △Buying Power 결집을 통한 요양기관 편익방안 △호혜적 통신사업자 선정방안 등이다.

이와관련 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연구기간은 준비기간을 거쳐 2005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이며, 연구용역비는 심평원과 의약5단체가 공동부담을 통하여 공동 협력 취지를 살려, 우리나라 보건의료분야 통신기반(Network Infra)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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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임상시험센터 확충 경쟁 본격화

///부제 2008년 1500억원 시장 차세대 고수익 산업

///본문 지난 7일 의료계에 따르면 노바티스글락소 스미스 클라인, GE, 지멘스 등 다국적 제약사와 의료기기 업체의 국내 임상시험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 대학병원들이 차세대 고수익 산업으로 불리는 임상시험센터 확충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계에서는 임상시험 산업시장이 올해 750억원대 규모에서 2008년엔 1500억원대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컨대 지난 1989년 임상시험에 첫발을 디딘 후 유일하게 독립된 임상시험 건물을 확보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앞으로 8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투자해 첨단 시험장비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중 한국노바티스가 의뢰한 8건 등 총 13건의 국제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방한한 마조리 스피어스 미국 임상시험실시기관인증협회(AAHRPP) 회장은 “한국이 인프라를 빠르게 갖춰 나간다면 고비용으로 해외에서 아웃소싱에 주력하고 있는 미국 임상시험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보건복지부도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에서 신약개발에서부터 허가까지 현행 12년이 걸리던 소요기간을 5년 단축된 7년으로 하는 내용의 ‘신약 허가심사 촉진방안’을 보고했다.

복지부는 국제 수준에 맞도록 심사기준을 선진화·표준화하기 위해 △우수심사기준(GRP:Good Review Practice) 도입 △국제 공통 제출자료(CTD: Common Technical Document) 제도 도입 △평가지침 등의 국제인증 및 조화를 위한 국제 협력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가 임상시험을 국제 수준에 맞도록 표준화하기로 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그러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바이오기술을 활용한 신약의 제품화를 위해선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의 임상시험을 통해 구체적 상용화 심사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임상센터와 관련 임상프로토콜 및 천연물신약, 바이오신약 연구, 개발 등 한방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사항을 수립해야 한의약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다.

향후 10년을 전망해 보면 한의약산업에 대한 최대 경쟁국은 중국의 중의약산업 기술력이다. 우선 중의연구원 산하에 중의임상시험기관만 해도 규모와 격과 질에서 한국 한의학산업 환경과 비교되지 않는다.

이런 여건하에서 한방임상센터 건립은 국가 한의약 육성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엄청난 메리트를 지니고 있다. 정부는 이제부터라도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산업육성협의회, 한약진흥재단, 한방임상센터 건립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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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혈관성 난치병환자 줄기세포 대규모 임상 성공

///부제 상업화 가속 ‘1호 치료제’ 임박

///본문 아주대병원 신경과 방오영 교수팀은 골수에서 뽑은 성체줄기세포로 뇌졸중 환자를 치료, 미국의 권위있는 학술지 ‘신경학 연보’ 최신호에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지난 4월 줄기세포 치료제로는 국내 최초로 상업화 임상시험 허가를 받은 바이오벤처기업 메디포스트는 이달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파미셀도 오는 8월부터 아주대병원에서 뇌경색 줄기세포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적용 분야도 난소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암질환을 비롯 척수마비, 간경화, 뇌경색, 파킨슨병, 뇌졸중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수정란인 배아에서 생성되는 배아줄기세포가 기초 연구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과 비교된다.

이를 반증하듯 국내에서도 줄기세포를 이용해 뇌경색 등 혈관성 난치병 환자에 대한 대규모 임상치료가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이에따라 줄기 세포를 통한 각종 질병의 치료가 조기에 상용화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 치료의 경우 대상 환자수가 적고 치료 효과와 상용화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지 않았으나 이번 결과로 줄기세포의 실용화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날 보건복지부도 기존 치료법으론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뇌경색과 버거씨병 등 혈관성 난치병환자 74명을 대상으로 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 치료한 결과 64명에서 치료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들 생명공학 연구팀들을 비롯 현재까지 줄기세포 분야 연구를 위해 총 180억원을 지원해오고 있어 우리나라 줄기세포연구의 상업화를 앞당길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연구가 보편적 치료법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보완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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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똘똘 뭉쳐 남아있는 과제 해결을”

///부제 경기도회 남부지역 회원 보수교육

///본문 지난 11일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최영국) 남부지역 2005년도 회원 보수교육이 안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수교육에 앞서 경기도 한의사회 최영국 회장은 “지난 5월 경근침자법(양방에서 말하는 소위 IMS) 사태로 많은 회원들이 걱정과 함께 울분을 느꼈을 것”이라며 “비록 원 상태로 환원시키는 조치는 취해졌으나 아직 복지부에 신의료기술신청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어 앞으로 더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최 회장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처럼 회원들이 단결된 모습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 남아있는 과제를 헤쳐나가는데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5년도 회원보수교육에서는 보건복지부 한방의료담당관실 박상표 과장은 좋은 한약재 사용과 우수한 치료기술에 대한 공유 마인드,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한데 이어 △좋은한약공급대책 △우수한약개발을 위한 연구사업 혁신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 사업 △한방공공보건사업 확대 △한의학 국제교류 협력 사업 △한방산업 진흥 △한의약육성 발전 5개년 종합계획 등 2005년도 한방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소망한의원 김호기 원장은 ‘새로운 팔체질 감별법과 체질침 처방의 운용’ 강의에서 팔체질의 맥진법과 맨손근력검사에 의한 팔체질 감별법, 팔체질침의 처방들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 이론 및 다단계처방 등을 소개했다.

이외에 상지한의대 김달래 교수는 ‘사상체질진단과 병증구분’을, OK나라한의원 옥도훈 원장은 ‘5년 후 한의사 생존전략’을 각각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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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립의료원, 팀제 도입 등 체제 변화

///부제 3실·4부·2센터·28과·12팀·1진료소로 개편

///본문 지난 14일 강재규 원장은 “현재의 개편된 조직은 장차 국가중앙의료원의 축소판 조직이 될 것”이라며 “기존의 조직이었던 국·과체제를 깨고 3실·4부·2센터·28과·12팀·1진료소로 성과와 책임위주의 조직으로 혁신한다”고 직제개정 방침을 설명했다.

한편 16일에는 조직개편과 더불어 새로 출발하는 NMC의 비전제시 및 직원들의 사기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비전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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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감염성 폐기물 아닌 의료폐기물로

///부제 관리제도개선방안 토론회서 용어 변경‘한 목소리’

///본문 ‘감염성폐기물 관리제도 개선방안 토론회’가 지난 10일 은행연합회관(서울 명동)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돼, 감염성 용어사용은 적합하지 않을 뿐더러 국민반감을 초래하는 까닭에 ‘의료(가제) 폐기물’로 변경돼야 한다는 쪽으로 중론이 모아졌다.

관리제도의 규제완화여부에 대해서는 의료계와 환경부 및 폐기물처리업체간의 팽팽한 의견대립이 좀처럼 좁혀질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특히 의료계에서는 경남의사회 이원보 회장이 “의료기관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감염성’ 용어 사용의 적합성이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규제강화는 의료기관에만 짐 떠넘기는 식”이라며 비판했다.

또 앞으로 의료폐기물 관련 공청회나 토론회에는 반드시 의료인이 참석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이와관련 한방에서도 손상성폐기물로 분류된 ‘침’이 내원객 및 국민들에게 자칫 감염의 원천으로 오해되지 않게 애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손상성페기물이라고 할지라도 감염성폐기물의 하위분류인 까닭이다.

물론, 한의계 측에서는 “당연히 일회용 침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우물 안 개구리’식 사고방식일 뿐이다.

그에 대한 철저한 대국민 홍보가 병행되지 않고서 한번 굳어진 그릇된 인식을 변화시키기는 것은 습관을 바꾸는 것처럼 어렵다.

따라서 한의계도 감염성 용어사용의 부적합성 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대의적인 차원에서 옳은 일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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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특별기고 - 이태종 공중보건한의사회 부회장

///제목 한방보건지소장은 지역보건행정 ‘합법적 수장’

///부제 한의학은 21세기가 원하는 새로운 의료체계

///본문 공중보건한의사 창립이후 맺은 최고의 결실은 전남 신안군에서 최초로 한방보건지소장이 탄생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공의료 확대는 물론, 지역보건 행정업무에까지 효율성을 인정받았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방의료계의 속물적인 근성은 순수한 영광에 먹칠을 가했다. 그들은 한방보건지소장의 두 가지 부적합 이유를 들어 반대의지를 표명했다. 지역보건법에서 ‘보건소장은 의사 면허를 가진 자

중에서 시장, 군수, 구청장이 임명한다’는 규정에 근거한 법률적 문제제기와 한방보건지소장의 ‘응급능력’의 부재다.

법률적인 문제를 검토하자면, ‘지역보건법’및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의 잘못된 이해에서 출발했다는 것이다. 지역보건법시행령 제12조에 의하면, 보건지소에 지소장 1인을 두되,

지소장은 지방 의무직 또는 전문직공무원으로 임용한다고 규정돼 있다.

여기서 “지방 의무직 또는 전문직공무원으로 임용한다”는 의미가 보건지소장의 자격부여에 대한 상반된 해석을 초래하나, 전문직공무원의 자격을 지니는 공중보건의사의 경우에는 해석상 문제가 발생할 여지는 없다.

공중보건의사 자격의 법적 근거가 되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위한 특별조치법’에 의하면, 공중보건의사는 병역법 제34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해 공중보건의사에 편입된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로서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공중보건 업무에 종사할 것을 명령받은 자(제2조 제1호)다. 또 공중보건의사는 계약직공무원으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고(제3조 제1항), 계약직공무원규정에 의하면 계약직 공무원 중 전문직공무원에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를 포함하는 공중보건의사가 해당된다.

다음으로 응급능력의 부재 및 적절치 못한 억측에 대한 반박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한건대, 보건지소장은 해당지역 보건행정업무의 수장일 뿐이다. 보건지소장의 역할이 응급능력하고는 반드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더욱이 양방의학이 존재치 않았던 국내에서 한의학이 수천 년 민족의학으로 사랑받아온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로서 마땅히 수행해야할 의료 활동인 응급처치를 모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필자 역시 지난해 신안군에 근무하면서 교통사고에 의한 단순 골절에서 자살, 살인과 같은 강력사건까지 섬이라는 의료취약지구이기에 가능한 응급상황들을 경험해야만 했다.

농약중독인 줄도 모르고 하루 종일 뙤약볕 아래 일하다 쓰러진 70대 할머니를 업고 배를 탔었다.

또 자상으로 인한 출혈과다로 이미 싸늘히 식어가는 엄마의 시신을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아이들과, 기상문제로 뜨지못한 소방헬기 앞에서 막연히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던 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공중보건한의사가 응급의료에 있어 근본적이고 제도적인 한계나 문제가 있다고는 느껴본적도 없고, 실제로 이런 이유로 특별히 문제가 야기된 적도 없다. 실상 이런 문제 제기들의 근저에는 오늘날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소위 ‘과학적 의학(scientific medicine)’만이 합리적이고 절대적인 선이라는 일부 양방 醫者들의 편견과 오만이 있다.

더욱이 파리 임상학파와 1880년대 파스퇴르, 코흐가 이룩한 세균학 이론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는 약 200여년의 역사에 불과한 ‘과학적 의학’은 그 본고장에서조차 도전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세계적으로 이에 대한 대안적 醫의 출현을 바라는 요구가 거세다. 현재 우리 사회도 다양한 계층과 영역에서 한국의료의 도전과 위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위기의 대안과 해법은 무엇인가? 이제 우리는 민족의 건강을 위한 의료, 나아가 새로운 세기와 인류에게 공헌할 수 있는 새로운 醫를 희망한다.

그것은 문명사적 역사에 수천 년 민족과 함께해 온 우리 한의학이 분명하다.

따라서 이제 우리의 모든 논란과 논쟁은 단순히 속물적 헤게모니 다툼이 아니라 철저히 민족과 인류를 위한 21세기 새로운 醫문명 모색이라는 대전제 아래에 존립해야 한다.

이번 한방보건지소장 논란 역시 마찬가지다. 새로운 醫문명 모색과 실천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끝으로 우리나라 의료계의 성숙하고 지혜로운 해결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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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마침표 못 찍은 한의사회관 건립 大歷史

///부제 건축공사 잔금 등 지출액 29억여원 해결과제 시재금 4억여원 불과 약정액 납부 절대 필요

///부제 조경 인테리어 건축공사대금 등 ‘발등의 불’ 마포구 잔여부지 제기동회관 당장 환금성없어

///본문 회관건립기금 약정 미수액이 조기에 수납되지 않는 이상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은 완벽한 한의협 회관이 될 수 없는 처지에까지 몰릴 수 있다.

지난 9일 오후 개최된 제23회 건추위 감독위원회(위원장 경은호)에서는 신축회관 공사가 마무리되며, 건축공사비를 비롯 감리비, 인테리어비, 집기 및 비품 구입비, 제세공과금 등 지출을 독촉하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정작 지출돼야만 하는 회관건립기금 시재금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 이에대한 철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당장 드림종합건설회사가 시공한 신축회관 공사비만도 모두 62억여원에 달한다.

하지만 한의협은 6월10일 기준 시공사에 50억여원을 지급했으며, 12억여원이 미지급 상태다.

시공건축비 12억여원 미지급

또 인테리어공사비도 모두 5억3천여만원 가운데 2억6천6백여만원이 지급됐고, 미지급액도 2억6천6백여만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지급해야 할 공사 대금으로는 인테리어 설계비 1천1백여만원, 감리비 잔금 1천7백만원, 장애인 건물 철거 및 조경공사 1천5백만원, 에어콘공사 1억5천8백만원, 음향공사 1억1천4백만원, 소방설비 6천만원, 석공사 1억6천만원, 조경공사 7천7백만원, 집기 및 비품 구매 2억7천5백만원 등과 제세공과금 및 예비비 포함 29억여원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시재금은 4억6천여만원이다. 물론 여기에 제기동 전세보증금 3억4천만원, 마포잔여부지 매각 시 예상금액 3억여원, 제기동 회관 매각시 예상금액 4억5천만원 등을 합산하면 대략 15억5천여만원이다.

약정 미수액만 30억여원 달해

이같은 예산을 모두 현금화했을 때 실제 부족분은 13억5천만원 정도이다. 하지만 시재금을 제외한 제기동 전세보증금, 마포부지 및 제기동 구회관 매각 등은 지금 당장 손쉽게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닌 미래의 자산가치다. 따라서 당장 현금화 가능한 4억6천여만원 갖고 공사대금 및 관련 대금을 지급한다면 부족액은 24억여원에 달한다. 이 24억여원은 협회가 오랜 시일에 걸쳐 분납해서 지출할 수 있는 대목이 아니다. 벌써 지급해야 할 대금이었다.

이에따라 관건은 회관건립기금 미수금의 조속한 수납이다. 현재 약정 미수액은 30억여원에 달한다. 회원들의 의무분담금과 자발적으로 약정한 건립기금이다. 이 약정 미수액이 조기에 수납되지 않고 한 두달 더 지체된다면 건축공사 업자들의 생리상 미수액 지출을 마냥 기다리지 만은 않을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하다.

입주가 모든 마무리는 아니다

그렇다면 답은 없는가. 아니다, 답은 분명히 있다. 한의협 전국 회원이 각자의 몫만 충실하게 납부한다면 해결 가능하다. 그렇지 않다면 대한한의사협회의 ‘역사적인’, ‘자랑스런’ 수식어가 따라 붙는 한의사협회 회관을 한의협 회관이라고 완전하게 말할 수 없다.

이와관련 경은호 감독위원장은 “우리가 납부해야 할 많은 지출 목록이 있다. 정확히 우선 순위를 파악해 효율적으로 대금을 납부하면서 회원들의 성원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서관석 건추위 위원장도 “많은 회원들이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의 완공과 입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으로 오인하고 있다”며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완벽한 마무리로서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이 회관건립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한의협의 대역사, 그러나 마치 끝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건립 역사(役事).

정말 이같은 대 역사(役事)가 한의협의 대역사(大歷史)로 모두에게 축복과 환영받을 쾌거로 기록되기 위해선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야만 한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느냐, 없느냐는 결국 회원들의 몫이다. 그리고 그 출발은 회관건립기금 미납액의 자발적 납부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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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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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권익수호 위해 객관적 논리개발”

///부제 충남지부, 한·양방의료분쟁연구회 자발적 운영

///본문 양의사들의 침시술 행위에 대해 보다 논리적인 대응을 통해 한의학 권익수호에 앞장서기 위한 자발적인 학문탐구 모임이 결성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충남한의사회(회장 이진섭)의 서산분회(조장 심양수 원장), 보령분회(조장 김영철 원장), 한의학당(조장 이학로 원장) 등 관계자 30여명은 최근 ‘한·양방의료분쟁 연구회’를 구성, 1차적으로 IMS 이론을 주창한 쿤의 원서와 번역본을 대조, 그의 IMS 이론의 정의 및 IMS와 한의학 침술의 유사성 및 차이점 분석 작업에 돌입했다.

이 분석 작업을 통해 연구회는 IMS가 침술의 해석임을 객관적 자료와 임상근거를 통해 입증하는 한편 번역과정서 의도적으로 IMS를 사용하기 위해 침술과 관련된 부분의 오역 판단 및 IMS 관련 각종 외국서적을 분석해 실제 외국의사들이 갖고 있는 침술에 대한 인식을 정확하게 파악, 이에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또한 영어로 된 각국의 침구학교재를 구입해 침구학 범위를 정하는 한편 외국의 IMS 관련 사이트를 조사해 실제 외국에서 IMS가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를 파악, 현재 복지부에 계류중인 IMS 신의료기술 미결정행위의 완전한 철회를 위해 집중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0일 모임에 참석한 중앙회 경은호 회장직무대행은 “여러분들과 같은 열정과 애정이 한의학과 한의협을 살리는 진정한 힘”이라며 “이런 자발적인 학문탐구와 의권수호 모임이 전국으로 확산돼 한의학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진섭 충남지부장도 “어떤 사안을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 목소리만 큰 공허한 주장은 이제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며 “보다 분명하고 확실한 객관적 자료에 근거한 주장만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 추세에서 여러분들의 활동은 한의계 권익수호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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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명대, 지역혁신특성화사업 선정

///부제 3년간 45억원 지원…한방산업 등 집중 투자

///본문 세명대 산·학협력단(단장 김태명 교수)이 주관하고 제천시가 지원하는 지역프로젝트사업이 최근 정부의 지역혁신특성화사업(RIS) 평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특성화 사업은 향후 3년동안 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국가 지역프로젝트사업인 한방산업육성사업들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더욱이 이번 지역혁신특성화사업은 지역여건에 맞는 지역혁신체계 구축과 지역혁신역량 강화를 위하여 지자체가 선정하는 산·학·연 협력사업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업자원부에서 주관해 각 광역자치단체 시군별로 1차 경쟁을 벌여 선정된 16개 사업 중 경쟁을 벌여 1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는 점에서 향후 다른 지자체들의 한방산업 육성사업에도 공동관리하는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제천한방산업육성사업의 경우 세명대학교 한의학연구소가 총괄책임을 맡게 되며 (주)제천약초시장번영회와 (주)태경식품, (주)사임당화장품, 충북전통의약산업센터 및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및

제천시 관내 산·학·연이 참여해 제천 한방산업의 브랜드화와 제품화에 공동 참여하게 된다.

세명대 한의학연구소 김정범 교수는 “대학과 지자체간의 산·학협력이 활성화되면 한방산업 제품의 개발단계에서부터 출시 이후 시장진출까지 원스톱이 가능하다”며 “제천의 한방산업 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의 한방산업 클러스터들에도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포부대로 한방산업 육성사업은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른 산업단지들에도 벤치마킹될 전망이다. 그러나 한방산업육성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산업 기반 인프라 조성 및 한방산업육성협의회, 한약진흥재단, 한방임상센터 등 체계적으로 설립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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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보심사 등 대외 공개교육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의료기관종사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제도와 심평원의 제반업무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외 첫 공개교육을 23일 실시한다.

이번 공개교육에서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심평원의 주요업무를 비롯 △요양급여비용 심사 △요양급여비용 적정성평가 △요양급여비용 관리 △현지조사 △심사 사후 권리구제방법 등이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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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아프리카 침술의학의 아버지로 불려

///부제 ICOM 참석 학자 ⑦나이지리아 조 소디포 박사

///본문 소디포 박사는 아일랜드 Royal College of Surgeons과 Univ. of Liverpool 과 Royal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학을 전공한 후 Royal Univ의 마취학연구센터의 국비지원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1968년 소디포 박사는 토론토 해외 교환 장학생으로 토론토 대학에서 응급처치의학과와 소아 마취학과 과정을 거치고, 그 후 라고스 대학의 집중치료의학의 전문의이며, 소아 마취학의 명예 자문위원으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했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그는 1985년까지 20년 동안 나이지리아 라고스 대학의 마취학 교수로써 누구보다도 명성을 얻었으며, 라고스 대학 마취학 연구센터를 대표하여 많은 연구 실적을 쌓았다.

현재는 동양의학과 함께 응급치료법과 전통의학을 통합하기 위한 통합의학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마취 응급 치료법, 침술, 영양치료 등의 다양한 연구업적으로 국내외적인 의학연구센터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은 그는 100여편의 논문을 국제의학전문 잡지에 발표하기도 했다.

나이지리아 라고스 대학에서 현재 그는 빈혈, 말라리아, HIV, 당뇨와 같은 병들을 치료하기 위한 한약초 개발에 관한 대학 공동연구를 담당하여 진행시키고 있다.

오스트리아, 핀란드, 인도 등의 세계 여러 나라의 대학으로부터 객원교수로 초청을 받아 마취학과 침구학에 관련하여 많은 후진들을 양성하고 있다.

실례로 라고스 주재 중국대사관 직원들로부터 ‘The Chinee Doctor’로 불리워질 정도로 가장 인기가 있으며, 의학전문 기사들 사이에서는 그가 중국에서 첫 번째로 침술을 배운 아프리카인이기 때문에 ‘Father of Acupuncture’라고 불려지고 있을 정도로 아프리카 내에서는 상당한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다.

지난 제8차 ICOM 서울 대회에 ISOM 이사회에 초청을 받아 참석한 소디포 박사는 ISOM 이사회 멤버로 지명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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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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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건기식 인·허가 관리과정 교육 실시

///부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법령 등 정보 제공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14일 진흥원 회의실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제조 및 개발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건강기능식품 인·허가관리 교육강좌를 열었다.

이번 교육에서는 △보건복지부 식품정책과 정한덕 사무관의 ‘건강기능식품법 해설’ △식품의약품안전청 박일규 사무관의 ‘건강기능식품의 표시기준’ △구용의 연구관의 건강기능식품의 인정절차 △권오란 연구관의 ‘건강기능식품의 기능평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철수 책임연구원의 ‘건강기능식품 GMP 개론 및 지정절차 요령’ 등의 강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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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전북한의사회, 상임이사회 개최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박정배)는 지난 10일 전주교육대학교 교육문화관에서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전북지부보수교육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태윤 회장, 구강보건의날 행사 참석

제주도한의사회 김태윤 회장은 지난 11일 제주도치과의사회 회관에서 개최된 2005구강보건의날 행사에 참석했다.

성낙온 약무이사, 한약재 수급조절관련 논의

대한한의사협회 성낙온 약무이사는 지난 9일 제57차 한약재 수급조절위원회에 참석, 한약재 수급조절 및 한약재 관련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강남경희한방병원, 건강엑스포서 금연침 시술

강남경희한방병원(병원장 이경섭)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서울무역전시장 3관에서 개최된 ‘Hi Seoul 2005 건강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금연이침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용구 경북도회장, 마약류명예지도원 위촉

대구지방식품의 약품안전청이 관내 마약류명예지도원으로 최용구 경북한의사회 회장을 위촉, 대구식약청 회의실에서 위촉장을 수여했다. 최 회장은 2007년 5월30일까지 2년 동안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홍보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상운 의무이사, 광주MBC라디오 출연

한의협 이상운 의무이사는 지난 13일 ‘전남신안군 한방보건지소장 합법’을 주제로 광주MBC라디오생방송에 출연, 한방보건지소장의 법적·현실적 타당한 근거를 밝혔다.

김동채 재무이사, 재경부 제도개선 회의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김동채 재무이사는 지난 14일 재정경제부 소득세제과에서 의료관련 단체 제도개선 회의에 한의계를 대표해 참석했다.

이 전

전북한의사회 박정배 회장 이전 개원

전라북도한의사회 박정배 회장이 지난 13일 한의원을 이전 개원했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1가 851-6 감로국한의원(063-246-7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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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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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태백시 양방유사침술 소송대책팀 회의

///본문 태백시 양방유사침술(IMS) 소송대책팀(팀장 김정열 부회장)은 지난 10일 회관 2층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소송과 관련한 협회와 한의계의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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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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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임일규 원장, 춘천시 전체의원 연찬회서 강의

///본문 임일규 한의원 임일규 원장은 최근 춘천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춘천시 전체의원 연찬회에서 ‘건강한 삶을 위해’라는 주제로 생활속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한의학적 이론과 건강관리방법에 대해 강의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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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치료기술개발사업 상용화 추구

///부제 한방산업 인프라 체계적 구축

///본문 복지부는 지난 10일 한방의 과학화, 표준화, 세계화로 국민보건증진 및 국가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2005년도 신규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신규추진과제는 단기과제(16개월) 6개와 장기과제(3년) 8개 등 총 14개 과제를 선정하고 이들 과제의 분야별로는 한방의료 분야 5개, 한약 5개, 한방의료기기 4개 등이다.

주요 과제는 ‘신기능 항암보조제 개발의 위한 보정방암탕의 유효성, 안전성 연구’, ‘복합한약제를 이용한 고효율성 맞춤 암치료 법개발연구’, ‘소아만성질환 치료용 한방신제형연구’, ‘한의약을 활용한 혈관질환 예방 및 치료제 개발’, ‘사상체질진단 자동화기기 개발’ 등이다.

이번 연구개발사업은 지난 3월 사업계획을 공고한 후 보건산업진흥원(연구사업 관리기관)에서 3단계에 거친 평가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황우석)의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한방 R&D 사업은 정부가 한의약 분야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고 보건의료서비스의 향상 및 세계시장 진출기반 조성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IT, NT, BT 등 첨단과학과 의학, 약학, 전자공학 등과 연계한 다학제적 퓨전연구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과제는 선행연구를 통해 가능성이 입증된 과제로 기업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연구팀을 구성하였으며, 단기과제(16개월)의 경우 최대 1억5천만원, 장기과제(3년)의 경우 연간 최대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하지만 전체사업을 총괄하는 ‘한방연구개발사업’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 위해선 결국 한의약 기술정책 수립, 기술개발 사업촉진 등 한방산업의 기반을 만들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한방산업육성협의회’와 ‘한약진흥재단’, ‘한방임상센터’ 건립이 중요하다.

따라서 정부는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한방연구개발사업의 토양을 길러주고 연구성과가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난 98년부터 8년동안 추진되고 있는 ‘2010프로젝트’가 남은 5년동안 정말 구체적 결과가 나오려면 정부의 역할은 한의학 산학연들의 창의력을 북돋우는데 집중되어야 한다. 특히 생명공학분야는 지금 지구촌 시장을 겨냥한 치열한 치료기술연구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중의약산업 극복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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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국 실버타운 입소율 ‘73.5%’ 플러스클리닉, 실태조사 결과

///본문 노인 유료주거시설인 실버타운이 전국 49개 시설, 4085명 정원에 3002명이 입소, 73.5%의 높은 입소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스클리닉(대표 심형석)은 2004년 12월말 전국 49개 실버타운을 대상으로 실태분석과 개발전략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73.5%의 높은 입소율을 기록, 2002년 48.4%에 비해 활성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실버타운은 노인복지법에 의한 유료양료시설과 유료노인복지 주택을 포함하며, 조사결과 유료노인복지주택이 84.7%의 입소율로 유료양료시설(68.7%)에 비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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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민주화를 위한 작은 씨앗되겠다”

///부제 청년한의사회 철야농성

///본문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가 지난 12일 한의사협회 신축회관 로비에서 ‘한의협의 민주화’를 외치며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청한은 철야농성과 관련한 성명서를 통해 “직선제 도입에 따른 자체 설문조사 결과 찬성하는 회원이 70∼80%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회원들의 정서가 올바로 반영돼 협회 회무의 민주화를 이뤄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한은 이어 “오는 18일까지 오후 7시부터 익일 새벽까지 철야농성을 통해 한의계의 미래에 대해 얘기하며 한의협의 민주화를 위한 작은 씨앗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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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공공의료기반 확충 예산 집중 투입

///부제 국가중앙의료원 확대 난치질환 연구

///본문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지난 13일 공공의료기반 확충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4조3,000억원을 집중 투입하는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당정은 이날 국회서 원혜영 정책위의장,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공의료기반 확충대책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립의료원을 국가중앙의료원으로 확대 개편해 희귀·난치성 질환을 집중 연구, 진료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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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양질의 치료의학으로 발돋움해야”

///부제 한방내과학회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본문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정승기)는 지난 12일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학술대회 및 200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방 내과의 실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 대회에는 ‘한방 내과학의 임상실제’, ‘관련 연구과제에 대한 접근’이라는 1, 2부 세부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정승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 시대는 더 이상 개인적인 주장이나 경험만으로는 품질이 보장되는 양질의 객관적·보편적 치료의학을 만들지 못하며, 의학적인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그동안 한방내과의 발전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김병운 원장(유성당한의원)·이경섭 병원장(강남경희한방병원)·류기원 교수(경희 한방병원)·한상환 명예교수(원광 한의대)·이언정 교수(원광 한의대) 등 그동안 한방내과를 이끌어 온 원로 교수들에게 경험이 바탕이 된 강연이 이뤄졌으며, 유병팔 교수(부산대학교)·김성훈 교수(대한동의병리학회장)·임종순 교수(대전대 동성생명과학연구원) 등 노인의학 분야와 종양·면역 분야의 권위자를 초청, 한방 내과학이 앞으로의 갈 길을 모색키도 했다.

특히 유병팔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산화 스트레스가 노화의주된 원인”이라며 “특히 절식(저칼로리 제한)은 최고 수명 연장 등 항노화 효과가 탁월하다”고 밝혔다. 또 유 교수는 “한의학은 △예방의 특성 △복합성분의 장점 △장기복용을 통한 체질 개선 등 항노화에 대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한약의 유전자 조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항노화에 대한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우수 포스터 논문상은 ‘라미부딘 투여 중단 후 재발한 만성 B형 간염에서 茵蔯淸肝湯투여 관찰한 2례’ (이지은 경희 한의과대학 간계내과학 교실)가 수상했다.

한편 학술대회에 이어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학회지 발간사업 △전문의 고시 사업 △학회전산화 사업 등의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예산 1억4천3백여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또한 현 15대 이전의 전임 회장들을 모두 명예회장으로 추대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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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연구비카드제 순회 설명회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연구비카드제’ 시행과 관련, 사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일시 및 장소는 서울·경기·강원지역이 6월15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3층 대강당, 충청·호남지역은 6월16일 오후 2시 대전대학교 혜화문화관 블랙박스홀, 부산·영남지역은 6월17일 오후 2시 부산대학교 본관 대회의실(311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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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30년 역사 가슴에 담고 미래 준비를”

///부제 한방내과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30년사 출판기념회

///본문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정승기)는 지난 11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3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 한방 내과학의 지난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한편 앞으로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됐다.

류기원·이형구·임일규·이창근·우홍정 전임 회장과 박동석 한의학회장·김영석 前한의학회장·최도영 침구학회장·김성훈 동의병리학회장·일맥의료재단 김덕호 이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정승기 회장은 “어제가 없이는 오늘도, 내일도 없는 것”이라며 “지난 30년의 역사를 가슴에 담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화합을 통해 학문적이나 임상적으로 훨씬 발전된 한방 내 과학회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류기원 전임 회장은 “溫故而知新의 정신을 가지고 앞으로 한의학이 국민의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고, 박동석 한의학회장은 “30이란 숫자가 인생에서 而立의 시기인 만큼 좀 더 큰 뜻을 세워 발전하는 한방 내과학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임일규 전임 회장은 “이젠 한의학은 세계로 뻗어나가야 할 때”라며 “학문 탐구 정신과 도전정신을 통해 그 중심에 한방 내과학회가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익 컷팅과 건배 제의에 이어 ‘한방 내과 30년을 되돌아 보며…’를 주제로 그동안의 역사를 조기호 수석부회장의 설명과 함께 슬라이드를 상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임회장들과 30년사 편찬위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한편 김덕호 이사장, 오태환·왕중권·이경희·백동진·이동생 한방 내과학회 이사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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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영리법인·민간보험 도입 ‘팽팽’

///부제 ‘보건의료서비스산업 육성’ 관련 학술대회 개최

///본문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서비스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영리법인을 허용하고 민간보험을 확대해야 하는가?

지난 10일 전경련 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정부의 보건의료 서비스산업육성 방향 타당한가?’를 주제로 열린 보건의료 경영·경제·정학회 공동학술 대회에서는 이에대한 찬반 논란이 팽팽히 맞섰다.

LG경제연구원 김영민상무는 ‘의료서비스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정책 제언’ 발표에서 “국내 의료서비스 산업의 시장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우선 영리법인의 허용 등 의료공급에 있어 자본 참여를 활성화 함으로써 환자에게는 다양한 의료소비자들의 욕구충족을 병원에는 영리성 강화로 경영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로 경쟁력을 강화, 의료서비스업에 대한 자본 투자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상무는 “기존 건강보험 체제 하에서 민간보험을 활성화시켜 이원화된 체제로 운영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도모함으로써 환자는 고가의 비용이 필요한 중증질환에 대한 혜택과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병원은 수가 계약을 통한 진료비 자율 산정으로 과잉진료 현상을 해소하고 경영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이태수 원장은 ‘의료서비스부문에 대한 경제논리적 접근의 한계와 고려점’ 발표에서 “현재 의료공급의 90%가 민간에 의해 제공되고 10%정도만이 공공에 의해 제공되는 여건에서 영리의료법인까지 허용하는 것은 보건의료가 내재적으로 갖는 특수성에 대해 정부가 방관하는 것으로 극심한 비효율성을 초래할 것”이라며 “2004년 US News&World Report에서 발표한 ‘Best Hospital 2004’에서 영리병원은 단 한곳도 베스트 병원에 포함되지 못하는 등 영리법인 병원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부정적 보고들이 발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원장은 “민간의료보험 확대는 건강보험의 재정지출을 증가시키고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 지연, 고소득층의 건강보험 탈퇴 요구 증대, 기업 복지비용과 가계부담 증대 등을 불러올 것”이라며 “현행민간의료보험이 국민의료보장에 순기능을 담당토록 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민간의료보험의 범위 설정과 구매자의 알 권리 확대를 통한 민간보험 정상화, 민간의료보험과 의료서비스 발전과의 선순환 관계 형성 등 현재의 의료보험 골격을 유지하면서 그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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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대장금서 방영된 처방 복용 ‘열풍’

///부제 정부, 올바른 한류 정책 마련 시급

///본문 중국 남부지방 주민들은 최근 홍콩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대장금’에 나오는 처방을 보고 한약재를 복용하는 열풍이 일어나면서 현지 당국으로부터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중국의 양성만보는 “광둥성 성도인 광저우의 상당수 시민들이 대장금을 보면서 극중에 나오는 대장금의 처방전을 배워 약재나 보약을 만들어 먹고 있다”며 “최근 1개월 동안 20∼30여명이 드라마 대장금에서 봤다면서 이상한 처방전을 갖고 와 약효가 아주 신통한 보약이라고 소개했다”고 중의학 전문가인 리인타오 박사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리 박사는 또 “중의학은 사람마다 체질이 틀린 점을 감안해 서로 다른 처방을 내리며 병세에 따라 치료법이 틀리다”면서 “드라마 처방을 여러 사람들이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오도된 한류 열풍”이라고 경계했다.

그렇다면 새로운 한류 열풍을 준비하기 위한 해법은 무엇일까.

우선 ‘대장금’이나 ‘허준’, ‘해신’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문화 드라마부터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는 산업영역으로 넓혀가야 메이드 인 코리아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다.

그러나 한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전달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이벤트, 산업관련 마케팅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스토리전개 등이 체계적으로 수반되어야 매스미디어의 특성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한의원 운영에도 직원 의견 적극 반영해야

///부제 혁신적인 기업운영이 성공의 ‘열쇠’ 의견 자유롭게 수용하는 분위기 조성

///본문 자그마한 회사 하나를 경영하는 데에도 참 어려움이 많다. 경쟁자들의 동향도 주시해야 하고 직원들의 근무자세와 마음가짐도 확인해야 한다. 출근하면 정리가 안된 곳은 있는지 청소가 덜된 곳은 있는지 한 바퀴 돌아보고 확인해야 하며, 한편으로 혹시 내 마음에 교만한 생각은 자리잡고 있지 않는지. 나태해지지는 않았는지, 섭섭하게 생각하고 있는 거래처는 없는지 수시로 반문해 본다. 잠시라도 방심하면 어느덧 경쟁자에게 선두자리는 빼앗긴다. 경영자는 직원들에게 모든 사생활에서도 모범이 되어야 하며 그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먼저 배려해야 한다.

리드도 3월에는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40%이상 증가하여 직원들에게 특별 성과급까지 지급하였었는데 4월에는 전달에 배해 매출이 30%가량 급감하였다. 회사는 비상에 걸리고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전직원이 머리를 마주하였다. 경쟁자의 동향을 파악하고 홈페이지 클릭수를 체크하면서 몇 가지의 원인에 전직원이 공감하였다. 하나는 우리가 운영하는 한국병원코디네이터협회와 경쟁자가 운영하는 협회와의 차별성이 없고 오히려 규모면에서 작아보이며 공격에 무방비였다는 것이며 둘째는 광고에 소홀히 하였으며 셋째는 직원들의 긴장감이 떨어졌다는 것이었다.

전략으로 협회의 모임을 가지기로 결정하고 장소와 일시 참가비 등을 정하여 공지 추진하였다.

그러나 의외로 반응이 없어 회의를 거듭하면서 수정과 수정을하여 결국 300명은 채우지 못하였지만 매우 성공적인 제1회 성공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 그 결과는 대단하였다. 강화된 광고와 직원들의 적극적인 근무 자세와 함께 평월에 비해 매출이 약 20%이상 상승하였다.

성공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업이 되어야 한다. 5%는 불가능해도 30%는 가능하다는 말이 있다. 5%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금 하던 방식에서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하지만 3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혀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생각을 바꾸고 태도를 바꾸고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이러한 혁신을 위해서는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 아직 다른 기업에서 생각해 보지 않았거나 생각은 하였어도 실행에 옮기지 않은 아이디어. 모두들 혁신이라는 단어를 붙이지는 않았지만 이런 아이디어를 찾아다니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

책에서, 경험에서, 직원들에게서, 친구에게서, 어디에서든지 구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는 자세와 듣고자 하는 열려있는 귀이다. 남녀, 노소, 지위에 관계없이 누구든 내 앞에서 자유롭게 말 할 수 있어야 한다.

성공축제의 성공은 직원과 함께한 아이디어 회의의 결과이다.

우리 한의원도 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본인의 의견을 여과 없이 표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혁신기업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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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사 보건지소장 문제 없다”

///부제 지역보건법시행령 한의사 되레 불평등 복지부 유권해석 한방보건지소장‘합법’

///본문 양방이 한방보건지소장 임명에 딴지를 걸고 나왔으나 지난 9일 “공중보건한의사가 보건지소장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다”라는 복지부의 유권해석이 나와 양방을 멀쓱하게 만들었다.

양방의료계는 별다른 소득없이 괜한 긁어부스럼을 만든 격이 됐다. 양방의료계가 주장하는 對한방 전방위공격에 중대한 실책으로 손꼽히고 있다.

복지부는 의협의 딴지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전남 신안군의 한방보건지소장 임명 건에 대해 지역보건법시행령 12조를 위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법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와함께 복지부는 한의협 사무국에 보내는 공문을 통해 “보건지소장은 지역보건법시행령 제12조에 의거 지방의무직 또는 전문직공무원(계약직공무원으로 명칭변경, 98.2.28)으로 임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공중보건 의사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제2조의 규정에 의거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로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할 것을 명받은 자를 말하기 때문에 같은 법 제3조에 의거 공중보건의사의 신분은 계약직공무원이다”고 밝혔다.

이에 전남신안군도 합세, “사무분장사항의 효율성에 맞게 공중보건한의사를 임용한 것은 전혀 하자가 없다”고 못 박았다.

상황이 이쯤되면 의협과 양방공중보건의들도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이를 무시하고 ‘악의적인 해석’으로 일관한다면, 이것이야말로 국민들이 혐오하는 ‘밥투정’이 분명하다.

이와관련 한의협 관계자는 “지역보건법 시행령이 현실에 맞게 조속히 개정되지 않는 한 이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며 법령개정을 요구했다.

한편 이와 비슷한 문제의 선례는 애매모호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도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지 못하며, 한의사들의 진료행위를 위축시키고 있는 불평등 법. 이 법의 시행령 제2조(의료기사·의무기록사 및 안경사의 업무범위 등)8의 ②항에서는 ‘의료기사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를 받아 제1항에 규정된 업무를 행한다’고 명시돼 있어 의료기사지도권 조차도 한의사는 부여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료기사를 지도할 수 있는 지도 권한에 의사, 치과의사와는 다르게 ‘한의사’만 배제돼 있는 것이다.

한의학적인 논리를 앞세워 양방이 도전해 오는 밥그릇 싸움을 슬기롭게 피해가는 여유를 보여준다면 정부와 국민이 한의계의 손을 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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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개원협, TBC창립 15주년 기념 의료봉사

///본문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김현수)는 지난 9일 교통방송국(TBC) 창립 15주년 기념행사로 열린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방송국 앞마당에서 실시한 이번 봉사활동의 캐치프레이즈는 ‘운전자들이 건강해야 교통사고 줄어든다’.

특히 김 회장은 ‘교통백과’라는 전화상담프로그램에 출연, 운전자들의 건강문제를 상담했다. 이날 참여한 의료진은 개원협 조연제의장, 이상봉 조직위원장, 최방섭 사무총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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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중국 의료모델 항의 성명서 발표

///부제 12일 중국문화원서 대한중의협회

///본문 지난 12일 대한중의협회는 주한 중국문화원에서 신화통신, 인민일보, 중앙방송 등 중국 측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의 의료모델 관련 항의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중의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한국정부와 서양의학 대표단체인 의사협회에서는 중의학의 우수성을 직접 중국에 가서 확인하는 등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 같은 뿌리를 두고 파생한 전통의학인 한국의 한의계에선 이를 노골적으로 질시하며, 극단적인 표현과 망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의학에 대한 교과과정 및 수준에 대한 폄하와 무시는 결코 단순하게 처리해서는 안될 일로 중국의 자존심이기도 한 중의학에 대한 한의계의 이런 경거망동에 대해선 반드시 반성할 수 있고 충격을 받을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의협은 조만간 국내 언론사를 상대로 또 한번의 성명서 발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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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 국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부제 KOMSTA 의료봉사, 동티모르 대통령 감사표시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단장 김호순)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8박9일간 동티모르에서 제65차 한방해외 의료봉사를 실시, 열악한 보건의료환경에서 신음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건넸다.

이번 의료봉사는 동티므로 딜리의 모타엘 성당 및 대주교 성당과 라울라에 위치한 TK kakotu 유치원 등 3곳에 진료소가 설치돼 의료봉사를 실시됐으며, 매일 500명이 넘는 환자가 KOMSTA 진료장을 방문하는 등 한방치료를 받기위한 환자들이 줄을 이었다.

특히 봉사기간이었던 지난 9일에는 동티므로 구스마오 대통령이 KOMSTA 봉사단원을 대통령 사저로 초청, 자국민들에 대한 정성어린 의료봉사에 대해 “전 국민들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하며, 한의학의 뛰어난 치료효과를 극찬하며 지속적인 한방의료봉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해 동티모르 구스마오 대통령의 방한시 한방치료의 뛰어난 효과를 경험하고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자국의 주민들을 위해 초청한데서 이뤄졌다.

이번 봉사팀의 단장을 맡은 진선두 원장은 “진료장을 찾은 환자 대부분이 심한 피부질환을 앓고 있었다”며, “처음에는 상처의 부위가 작았지만, 수질오염과 환경오염 등 비위생적인 주위환경으로 인한 2차, 3차 감염으로 번져수술 등의 큰 치료를 요하는 환자들이 많아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또한 13차례째 해외의료봉사에 참가한 전남 제중한의원 김병수 원장은 “동티모르는 오랫동안 외세의 지배를 받아 오는 과정서 의료진 부족, 위생상태 불량 등으로 인해 보건의료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매우 필요하나 여건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 진료소를 찾은 현지인 대부분이 영양실조를 겪고 있었으며, 여성 환자들의 경우 빈혈증상을 나타내는 등 열악한 경제사정으로 인해 하루 두끼의 식생활과 불균형한 영양상태에 기인한 질병 발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2002년 5월 20일 사실상 독립국가로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와 정치상황이 매우 열악해 우리나라도 지난 1999년 10월 상록수 부대를 파견하여 엄정한 군기유지 속에서 기본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순회진료, 구호품 전달 등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활동으로 현지인들로부터 한국의 이미지가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 참가단원은 진선두(단장, 서울), 정홍수(진료부장, 대구), 김길섭(울산), 김병수(전남), 김지영(광주), 송태원(서울), 오영선(청주), 이정화(서울), 최병규(울산) 등 한의사 9명을 포함하여 총 1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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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문화는 세상을 지배하는 부드러운 힘”

///부제 여한의사회, ‘와인문화행사’로 한마음

///본문 부드러움은 능히 강함을 제압한다. 지난 11일 가나아트갤러리(서울 평창동)야외레스토랑에서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이은미)가 개최한 문화행사는 ‘부드러움의 진리’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의 테마는 ‘와인(wine)’. 여한의사회는 국산와인 ‘마주앙’을 개발한 김준철 씨를 초빙, 와인의 올바른 이해 및 테이블 매너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함께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은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는 세상을 지배하는 부드러운 힘”이라며 “이같은 문화행사(와인강습)가 회무참여의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영숙 수석부회장은 “엘리트적 문화는 그냥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학습을 통해 얻어지는 노력의 결과”라며 “여한의사들이 부드럽지만 옳은 일에는 꺽이지 않은 힘있는 집단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집행진의 깔끔한 시각은 이날 행사를 배움과 화합의 축제로 거듭나게 했다. 30여명의 참가자들은 저마다 와인빛깔로 어울리는 드레스를 입고 미니패션쇼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시음된 와인은 프랑스산 와인 3종과 독일산 디저트 와인 1종. 연어와 게맛살등과 궁합이 맞는 화이트와인 ‘샤블리’, 샐러드와 어울리는 ‘삐노노와(red)’, 다음은 스테이크 종류와 어울이는 쓴맛이 강한 까베르네 소비뇽(red), 마지막으로 당도가 강한 ‘디즐링(white)’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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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공공의료 30%까지 확충해야”

///부제 현애자 의원, 공공의료확충 관련 토론회 개최

///본문 최근 보건복지부가 재경부, 교육부, 국방부, 행자부 등 범정부적인 조율을 거쳐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대책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공공의료 인력확충과 근무여건개선 등 구체적인 계획이 제시되지 않았고, 예산 역시 일반회계 예산이 아닌 건강증진기금을 활용키로 한 점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과 의료연대회의는 이런 정부안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지난 8일 국회도서관에서 ‘공공의료확충 4조원,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에 나선 경북의대 감신 교수는 “현재 국내 공공의료 비율은 10% 수준으로 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공공의료 30%는 선진의료 환경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기본여건을 갖추는 일일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계획안에는 공공의료를 30%까지 확충하겠다는 의지와 실현 방안이 제시돼 있지 않다”며 “공공의료 30%는 국민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국민의 보건의료 권리를 확충하는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지방공사수원의료원 박찬병 원장은 “현재의 공공병원은 민간병원과 차이가 없으며 단순히 공공병원을 확충한다고 해서 공공의료가 확충되는 것은 아니”라며 지방의료원들이 공공진료보다는 경영실적을 강요당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공공보건정책과장은 “정부의 공공의료확충 계획은 병상 30%확충에 있지 않다”며 “모범진료·정책진료, 사전예방, 저소득층 진료를 공공의료확충의 3가지 역할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경애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은 의료산업화와 공공보건의료 확충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쫓고 있다”면서 “정부가 공공보건의료를 의료산업화의 전제조건으로 보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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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일반약 슈퍼판매 용납 못해

///부제 약사회, 일부언론 의도적 확대보도 주장

///본문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일부 언론에 보도된 ‘일반약 슈퍼판매 확대’기사와 관련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으며 약사회의 입장은 절대 변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약사회는 지난 9일 논평에서 이 같은 일부 언론의 보도는 예년에 있던 정부 자료의 재탕이며 의약품 분류와 관련한 고시 개정 작업은 매년 행정부의 과제에 오르는 것으로 새로운 것이 전혀 아니

라고 강조했다.

특히 보도내용에 대한 확인 작업을 통해 정부의 ‘제도개선 과제’ 유인물에 ‘의약외품 범위를 확대해 소비자의 구매 불편 최소화’라는 표현을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언론의 의도적인 확대 보도가 또 다시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로 악용되는데 대해 유감의 뜻과 함께 주5일제를 ‘일반약 슈퍼판매’와 연계시킨 것은 ‘억지의 표본’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어 현재 약국은 주5일제를 고려할 만큼 여유롭지 않으며 이는 의료기관과의 협업차원에서 다뤄질 장기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대약은 지난 9일 하영환 약국이사 등 임원들이 복지부 보건정책국을 찾아 보도 경위와 정부의 진의를 확인하는 한편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한 단호한 입장과 의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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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보완의학, 의대 커리큘럼화 추진

///부제 의협 등 29일 보완의학 도입방안 심포지엄

///본문 대한의사협회가 한국의과대학협의회와 공동으로 ‘의과대학 내 보완의학교육 필요성 및 도입방안’을 주제로 오는 29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대 암연구소 2층 이건희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키로 결정, 의료계가 또 다른 분쟁도화선에 불을 지피고 있다.

주제발표 내용만 봐도 의과대학내 보완의학 교육의 필요성, 중국ㆍ일본ㆍ대만의 중의학 교육현황, 한국의 보완의학 교육 커리큘럼 모델 등 대부분이 한의계를 자극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관련 주최측 관계자는 “여러 선진국의 의과대학에서 보완의학 교육 및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보완의학이 진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현대의학의 범주에서 과학화, 객관화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최측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보완의학 교육에 대한 국제적인 현황과 국내의 상황을 파악해 비교하고 국내 의과대학 내에서 보완의학 교육의 필요성을 제고함으로써 향후 의료일원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마디로 한의계를 자극하여 한·양방간 공방으로 끌고 가자는 의도를 담고 있다. 양의계가 의대학장협의회와 공동으로 보완의학을 커리큘럼에 도입하자는 심포지엄을 개최하자는 것은 한방진료행위를 하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해도 될 것 같다. 하지만 한·양방 이원화 제도를 취하고 있는 법치국가에서 탈법을 조장하는 심포지엄은 직능이기주의 차원을 넘어선 몰염치한 행위임이 분명하다.

일부에서는 보완교육 필요성을 내세우는데다 직접적으로 한의학을 도입하겠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양방 공방으로 몰아가는 것은 아니라고 시침을 떼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이 얻고자하는 심포지엄의 실익은 과연 무엇인가. 눈가리고 아옹하는 식의 심포지엄을 놓고 막연하게 주시할 일은 아니다.

사전에 잘 따져 치밀한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보완의학이라는 미명아래 숨어있는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은 없는지 국내외 의학교육 환경도 살펴봐야 한다. 또 각국의 전통의학도 보완의학의 일부로 수용해야 한다며 쟁점으로 비화시키려는 비윤리적 행위도 돌발 변수들이다.

어쨌든 한의계는 최근 일련의 한약부작용 시비나 IMS 문제와 연계한 공방과도 무관치 않다는 점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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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노인성치매 대책 마련 다급

///본문 울산의대 신경과 고재영 교수는 지난 2002년 실험을 통해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을 일으키는 독성단백질(베타아밀로이드)이 아연때문에 많이 축적된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 치매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한 후 최근까지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6편이나 관련 논문을 게재해 왔다. 금년 6월에는 이들 논문과 학설들이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네이처립 뉴로사이언스’에 발표돼 치매의 발병원인이 아연독성물질 때문이라는 이론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사실 노인인구증가와 더불어 사회와 가정에 가장 극심한 영향을 주는 질환은 치매로 알려져 있다. 암, 에이즈 등 난치병과 달리 치매는 인격체가 상실되기 때문에 환자본인보다는 직계가족 주변 사람들까지 우울하게 만드는 질환이다.

마침 국내에서도 치매·중풍 노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시립 노인전문 요양센터가문을 열게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최근 성동구 홍익동 성동보건소 옆에 8월 초까지 치매·중풍·노인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립동부 노인전문요양센터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지난 10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안명옥 의원도 임시국회 사회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치매는 암과 같이 등록을 제도화하여 철저히 관리돼야 하며, 사후치료보다 사전예방이 더욱 중요한 만큼 연구와 임상을 병행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며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정부의 치매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안 의원의 지적대로 ‘국립치매센터’가 설립되면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은 물론 사회적으로 국가가 우선적으로 책임져야할 질병으로 인식이 전환되어 공공의료부문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덧붙여 고재영 교수팀의 연구성과에서 보듯 치매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는 치매예방치료제들도 속속 개발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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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기고

///이름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침구과 우현수

///제목 ICMART 관계자들 한의학에 지대한 관심

///부제 ICMART 2005 Symposium을 다녀와서..(上)

///부제 한의계 25명 참석… 독일에 이어 두 번째 참가규모 88편 강의·17건 워크샵·31편 포스터로 대회 구성

///본문 지난 5월20일부터 22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ICMART 2005 symposium에 다녀왔다. ICMART(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는 침술에 관심이 있는 유럽의 양방의사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학회로서, 지난 1983년 창설되어 현재 전세계 약 50여개국 이상의 침구학회와 2만 5천명이 넘는 의사들이 가입하고 있는 세계적인 규모의 학술단체이다.

ICMART symposium은 1983년 첫 번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국제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그 내용에서는 일반적으로 congress, lectures, orkshops, communications, posters 등의 방법으로 다양한 학술발표가 제공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에도 이런 틀에서 벗어나지 않아 크게 lectures와 workshops, posters등의 형태로 논문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세계 23개국, 약 270여명의 의사, 한의사, 카이로프락틱의사 등이 참석하였는데, 한국에서는 최도영 대한침구학회장님을 비롯하여 이윤호·강성길·이혜정·배형섭·이재동·김용석·임사비나·이상훈·박성욱·정우상(이상 경희대), 이승덕·최인화(이상 동국대), 신병철(원광대),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최선미 박사와 필자 및 경희대·동국대·원광대의 전공의들을 포함 25명 정도의 인원이 참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열의를 보여, 학회 마지막날의 closing ceremony 때는 본 심포지엄의 주최위원장이자 체코의사협회 산하 체코의학침술학회의 회장인 Frantisek Para 박사가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ICMART 2005 symposium의 학회장은 프라하의 서북쪽에 위치한 데이브스카 지역의 Diplomat 호텔이었는데, 공항에서 프라하 시내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어서 외국에서 오는 참석자들이 도착하는데 편리를 제공하였다. 사실 체코는 지난 1988년 제3차 ICMART 심포지엄을 개최한 경력이 있는 국가로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준비와 진행에서 매우 매끄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소하지만 참가자들의 이름표 하나에도 delegate, invited speaker, accompanying person, organizingcommittee 등 참가자의 자격에 따라 예쁜 천연의 색을 각각 구별하여 나눠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여주었다.

침구학회의 간사로서 학회장님을 도와 앞으로도 여러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경험해야 할 나로서는 등록과정이나 자료배포 등 작은 부분 하나에서도 참석자들을 배려하는 모습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또한 이번 가을 한국에서 개최되는 ICOM 대회 때도 본 회의의 주관에 충실하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이런 작은 부분들에서도 감동을 줄 수 있게끔 외부에서 오는 손님들에 대한 배려와 준비가 철저

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들게 해 주었다.

학회 등록은 8시에 시작되었는데, 개회식까지 약 90여분의 시간이 남아 우리 한국의 일행은 그 사이를 이용하여 주요 ICMART의 임원진들과 인사를 나눴다.

지난 2000년 이래로 ICMART측에 한국 한의학의 위상을 알리는데 노력해 오신 김용석·이승덕 교수님의 안내로 최도영 학회장님과 Dr. Beyens, Dr. Bryan, Dr Para 및 여러 학자들과의 인사가 있었다.

불과 2년전만해도 한국의 한의사들이 양방의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대한한의학회 및 침구학회의 ICMART 가입이 불가능하다고 목에 힘을 주었다던 임원진들이 이번에는 만나는 사람마다 한국의 한의사들을 마치 가족처럼 반갑게 환영을 해주었다.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내는데는 지속적으로 ICMART와 접촉하면서 한국 한의학의 현황과 한의사들의 높은 교육수준과 지적 능력을 알려온 대한한의학회 국제교류이사이자 대한침구학회 교육이사이신

김용석 교수님의 숨은 노고가 있었음을 피부로 느끼는 순간이었다.

특히 Dr. Beyens의 경우는 한국측 일행의 기념촬영에 흔쾌히 동참하여 마치 원래부터 알고 지낸 사람처럼 편안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최도영 학회장님은 분주한 와중에서도 만나는 여러 임원진들에게 이번 가을 한국에서 열리는 13차 ICOM대회의 안내와 참가를 독려하셨으며, 브로셔의 배포를 주관하기도 하였다.

개회식은 예정시간을 15분쯤 넘겨 20일 오전 9시45분에 시작되었다. 개회에 앞서 스메타나와 드보르작 등 걸출한 음악가를 배출한 나라답게 웅장하고 경쾌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배경음악으로, 블타 바강을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 곳곳에 자리한 다양한 건축양식의 유서깊은 중세의 건축물들이 슬라이드로 소개되었다.

규모나 미학적인 측면에서도 위용을 자랑하는 프라하성의 사진을 배경으로 하여 체코의 Para 박사의 개회사가 시작되었고, 현 ICMART 회장이자 AAMA (American Academy of Medical Acupuncture)의 회장인 Frank L. Bryan 박사(미국), 현 ICMART 사무총장이자 ICMART의 창립멤버 및 벨기에 침구학회장인 Baron Francois Beyens 박사(벨기에)를 비롯한 각계의 초청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축사에 이어서 체코의 유명한 음악가들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이 드보르작의 ‘신세계’를 들려주었는데, 학술대회장에서 미니콘서트를 감상하는 느낌이 퍽 인상적이었다.

곧이어 시작된 심포지엄은 meeting 2개의 대회의실, 2개의 소회의실, 포스터발표구역, 전시회장 등에서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모두 88편의 lectures와 17건의 workshops, 31편의 posters가 발표되었는데, 이 가운데 주요부분을 담당하는 lectures는 초청강연이 26편, 구연발표가 62편에 달하여 moninglunch-afternoon-late afternoon section으로 각각 나뉘어 진행되었다. 일반적으로 초청강연은 25분, 구연발표는 10분, 워크샵은 45분의 시간이 할애되었으며, 포스터는 따로 section을 상설로 두어서 관심이 있는 사람은 언제라도 살펴볼 수 있게 하되, lunch에서 afternoon section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저자가 가급적 자신이 발표한 포스터 앞에 서 있도록 하여 질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에서는 모두 7명의 연자가 나서서 구연발표를 하였고, 총 16편의 논문이 포스터로 제작되었다. 워크샵의 경우는 한국통합의학연구소의 조성형 선생님이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발표를 하는 기회를 얻었다.

필자는 호흡곤란환자에게 사암침법을 이용하여 치료한 증례를 발표하였는데, 본인이 발표하는 section에서 이승덕 교수님과 함께 좌장을 맡기도 하였다. 발표자가 본인이 발표하는 section에서 좌장을 한다는 것이 나로서는 매우 생소한 일이었으나, 나중에 이 교수님께 여쭤본 결과 ICMART는 그런 진행방식을 종종 이용한다고 하셨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번 ICMART를 통해 이른 나이에 좌장을 해보는 특이한 경험을 해 보았는데, 이 교수님이 함께하신 덕분에 생각보다 많이 떨리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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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생활속 한방통한 친숙한 이미지 구축

///부제 허준박물관, 일요 릴레이 한방이벤트 열어

///본문 최근 허준박물관은 시민들이 생활속의 한방을 통해 한의학을 좀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방떡·비누 만들기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매주 일요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일요 릴레이 한방 이벤트’가 그것.

그 내용은 한약을 이용한 아로마요법부터 한방 천연 염색과 한약웰빙과자만들기까지 다양하다.

‘한약과 숙면’을 주제로 열린 이벤트에서는 숙면을 취하게 해주는 베개향을 찾아보고 한약차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벤트를 찾은 한 시민은 “일방적인 강의형식이 아닌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식으로 진행돼 재미있으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실생활에서 쉽게 응용해볼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며 함께온 아 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허준박물관은 오는 19일에는 좌욕, 족욕, 목욕법을 족욕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공부해 볼 수 있는 ‘한약과 목욕’을, 26일에는 한약재를 이용한 술담그기를 해볼 수 있는 ‘한약과 술’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또 7월에는 자신의 몸에 맞는 한방 화장품을 만들어보는 ‘한약과 피부미용’, 한방 천연염색을 체험해 보는‘한약과 염색’, 아이들을 위한 한약 웰빙 과자를 만들어보는 ‘한약과 과자’, 한방요리를 만들어보면서 알아보는 음식궁합이 재미를 더해주는 ‘한약과 음식궁합’ 등의 이벤트가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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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생산 농민조직 뭉쳐 국산한약재 특판 나서

///부제 국산한약재 고품질화 통해 안정적 판로 개척 나서

///본문 최근 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가 고품질 국산한약재 공급을 선언하고 나섰다.

문란해진 한약재 유통시장에서 국산이 아니면서도 국산으로 위장한 한약재가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판매돼 국산 한약재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이에 한약재 생산자들로 구성된 농민조직들이 제조와 유통까지 참여함으로써 국민에게 믿을 수 있는 한약재 공급과 국산 한약재의 고품질화를 선도해 한방의료 기관에서 사용하는 한약재의 차별화와 국산 한약재 재배 농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기위해 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우리한약유통(주)이 주관해 우수 국산한약재 특별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 권희대 사무총장은 “고품질 국산한약재를 농민조직이 주최가돼 유통함으로써 국산한약재에 대한 안정적 판로 개척은 물론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통실명제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최근 의사협회의 잇따른 문제제기로 불거진 한약재 불신풍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최대 소비자인 한방의료기관에서 좋은 품질의 한약재를 사용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권 사무총장은 “이번 특판사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단가 계약 등을 통해 한방의료기관은 고품질 한약재의 안정적 확보를, 농민에게는 안정적 판로를 열어줌으로써 고품질 한약재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별판매하는 한약재는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품질검사를 마친 갈근, 당귀, 맥문동 등 30품목으로 30품목 87근이 한 세트로 오는 7월 31일까지 총 4만2천근을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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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중한 동의 한의대 원전교실 교수

///제목 개정판 현토국역 황제내경소문주석

///부제 학생·임상가 등 이해에 많은 도움

///본문 주지하시다시피 ‘황제내경소문’은 醫書之祖宗이요, 載道之書이다. 그러나 唐代왕빙이 말했듯이 古代漢文으로 되어 있어 그 文은 간단하나 그 뜻은 廣博하며 그 이치는 오묘하고 그 취향은 深幽하여 한문학에 조예가 깊지 않으면 쉽게 그 뜻을 엿볼 수가 없다. 그래서 각 世代마다 걸출한 名醫가 出世하여 그 의미를 주해하였으니 明代에는 馬蒔와 張景岳, 淸代에는 張志聰과 高世, 日本에서는 丹波元簡丹波元堅父子, 朝鮮末에는 石谷李圭晙 등을 들 수 있겠다.

최근에 경희 한의대 同學이며 현재 함소아연구소 소장인 박찬국 박사가 수년동안 ‘素問’ 원문에 대한 현토 및 국역주석서를 편집해 왔던 것이 이제 1권의 완성본으로 되어 나왔다.

박찬국 박사는 청년 시절에 합천 초계면 유학자인 권추련 선생에게 師事하여 ‘孟子’를 읽었고, 그 후 경희대학교에서 원전교실 조교로부터 시작해서 20여년간 교직에 있으면서 한의학대사전 편찬사업 주도하여 완성하였고, 원전교실에서 고전독서회 운영에 참가해 ‘황제내경’ 연구와 강의를 맡아온 자타가 공인하는 한의학계의 원전 분야에 있어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高峰과 같은 존재이다.

그의 서문을 통해서 그는 스스로 知天命인 50세가 넘어서면 자신의 견해를 붙여 ‘소문’에 대한 국역 주석서를 출간하리라는 결심을 했다는데 이제야 뜻을 거의 이루었다고 하겠다. 또한 그 스스로 이번에 개정판을 내면서 전에 발간한 초판을 보니 잘못된 것이 적지 않게 발견되었는데 이번에도 잘못이 얼마나 많을지 두렵다고 겸손한 말을 하였다.

현재 ‘소문’에 대한 연구와 국역본이 많이 나와 있으나, 대부분이 중국 역대 주석가들의 주해를 번역한 데 불과하거나 아니면 대부분이 내용이 방대한 편이다. 그가 저술한 ‘현토국역 황제내경소문주석’은 원문에 현토가 있으니 원문을 읽는 재미가 있고, 또한 본문 국역, 난해한 한자의 의미를 밝힌 字義그리고 난해한 원문에 대한 주석, 그리고 간혹 자신의 小考를 더붙여 원문의 이해를 도왔다.

이 한 권을 통해서 박찬국 박사의 사색해서 터득한 보석과 같은 이론과 그의 의학적 관점을 엿볼 수 있다고 본다. 단지 運氣篇에 속하는 7편 大論이 빠져 있지만 이는 본인 스스로 언제가 따로 주석본을 만들어 낼 작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여하튼 오늘날 바쁜 세상에 대학자가 번역한 ‘현토국역소문주석’본은 ‘황제내경소문’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혹은 임상가들이 스스로 공부하는데 훌륭한 참고서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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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무농약 친환경 한약재 재배 추진

///부제 전남 진도군, 재배면적 확대 등 방안 강구

///본문 전라남도 진도군(군수 김경부)은 지난 10일 친환경 약용작물 생산지원사업 대상자 40여명에 대하여 약용작물 재배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김경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전국 제일의 명성을 자랑하는 구기자, 울금 등 한약재로 널리 사용되던 약용작물이 값싼 중국산에 밀려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타 작목으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가는 추세”라며 “진도군이 전국 제일의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농약 친환경 농업을 통해 친환경농업 품질인증 절차를 이행하여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적인 한약재를 생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도군에서는 90년대 후반까지 전국 구기자 소비량의 53%를 생산·공급하던 진도 구기자의 명성을 되찾고자, 올해 처음으로 구기자·울금 재배면적 15㏊에 대하여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유도하는 한편 농산물 수입개방 대체 작목으로 새로이 부상하고 있는 울금의 확대 재배를 통해 친환경 농법으로 품질을 향상시켜 소비자의 웰빙 수요를 충족시키고 대외적인 경쟁력을 제고하여 농가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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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병원도 의료산업화단계 진입해야

///부제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2005년 학술대회 개최

///본문 의료의 산업화는 의료시장개방 이후 ‘차세대 경제성장엔진의 주역’이 될 것이다. 경희대학교 의료경영학과는 지난 11일 경희대 청운관 B117호에서 ‘2005 학술세미나’를 개최, 의료의 산업화를 위한 리뉴얼 공유와 산학연의 유기적인 코웍을 제시했다.

의료경영학과 정기택 주임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경제특구의 외국병원설립이 올 연말 가시화될 시점에, 국내 의료계가 의료산업시대에서 경쟁력을 위해서는 유능한 의료경영인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내병원의 모범사례로는 척추·디스크치료로 유명한 ‘우리들 병원(양방)’이 소개됐다. 우리들 병원은 대폭적인 재정지원 등 연구환경조성을 통한 척추치료의 전문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병원에서는 행정부원장으로 전문경영인을 도입하고 지원회사를 설립해 의료정보, 홍보, 구매업무의 일원화를 통한 관리비용을 절감, 다각적인 사업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 세미나에서는 중국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 의료허브의 상태 분석을 통한 의료산업화의 미래전략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싱가포르 병원의 경우에는 2002년 한해동안 20만명 이상의 해외환자가 진단 및 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의료시장개방은 의료산업화를 촉진시키는 열쇠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의료시장개방은 외국병원의 사치성 의료서비스를 통해 국민반감을 초래할뿐만 아니라, 국민의료비의 대폭 증가 및 고

급의료에 대한 왜곡된 수요를 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까닭에 현실과 이상사이의 심각한 균열이 엿보이는 것이 문제다.

이에대해 세미나에서는 정부와 의료계가 팽팽한 긴장감을 가지고 풀어가야 할 숙제로 중지를 모았다.

한편 한방은 전통산업의 성격과 함께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손꼽혔다. 그런데 한방병원의 글로벌경쟁력을 묻자면 아직까지 노코멘트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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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보험 기금화 논란 ‘가열’

///부제 기획예산처, 건강보험 기금화로 정부 통제 강화 주장

///본문 지난 8일 감사원 감사결과 노동부가 관할하는 5개 기금이 부실하게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국회에서 추진중인 건강보험제정기금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관련 기획예산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은 국민건강보험 재정이 악화되고 있어 정부지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민연금 등 다른 사회보험처럼 기금화해 정부의 통제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측에서는 재정규모를 기금화해 정부의 통제하에 두는 것은 자칫 건강보험기능에 발목을 잡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오기봉 지사장은 지난 9일 “인구 노령화에 따라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재정 규모를 통제한다는 것은 국민의 부담만 늘리는 것”이라며 “기금화가 장기적으로 건강보험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학계 및 관련 단체가 충분히 논의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부가 관할하는 5개 기금이 부실하게 운용되고 있다고 국민 건강보험 재정까지 정부의 통제하에 두자는 것이 과연 합당한 것인지는 의문이지만 기금운용의 효율성을 높여 국민부담을 줄이는 것은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앞으로 국민건강보험재정운용은 경제성장능력의 배양이 우선이지만 아울러 고령화시대가 가져올 국민건강보험구조 전반의 변혁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이를 위해 무조건 정부의 통제를 강화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재정운용전략을 바탕으로 재정투입의 성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따라서 향후 재정운영의 틀은 이해 당사자 전문가 정부관계자 시민사회 대표 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를 구축, 참여 형태를 활성화 투명화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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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성의약품 KGSP위반 적발

///부제 광주지방 식약청

///본문 광주 식약청은 최근 의약품도 매상을 대상으로 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관련규정을 위반한 인성의약품을 적발해 광주광역시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 소재 인성의약품(대표 이강준)은 점검결과 의약품 입·출고시 품질관리기록을 작성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된 것.

광주청은 의약품도매상에 대해 의약품 입고에서부터 출고하기까지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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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부, ‘개방의원 인센티브’ 대폭 확대

///부제 첨단치료예방진단기기출시도 개방의원제도에 한몫

///본문 복지부는 지난 9일 그동안 개방병원 진료를 위한 이동비용 등 별도수가가 책정돼 있지 않아 개원의들의 참여동기가 미흡했다는 점을 감안, 우선 개방진료 관리수가 인정방안을 마련, 개방진료 환자 수술 및 회진에 따른 이동비용을 수가로 인정키로 하는 등 적극적인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개방의원’ 제도의 매력은 뭐니해도 남는 시설, 장비 및 인력을 이용하여 가까운 개방의원들에게 자신의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데 있다. 더욱이 전문인력을 활용할수 있는데다 정부의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어 잘만 운용되면 유비쿼터스시대의 대형의원으로 성공할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개방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공생적의료체계를 역이용할 경우 동네의원들은 오히려 설자리가 좁아질 경우도 있다. 또 감염성질환의 경우 초기단계에서 정확히 치료할수 있는 시설과 장비들을 개방의원에서만 활용하게 된다면 장기적으로는 동네의원은 독자적인 운영에서도 격차가 벌어질수 있다.

그런데 같은날 고열과 설사를 일으키고 심하면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하는 감염성질환 44종을 동시에 진단할수 있는 유전자(DNA)칩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바이오벤처기업인 메디제네스는 고열 등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검사. 병을 일으킨 독성균을 10시간안에 정확히 찾아낼수 있는 유전자칩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병원에서 이 칩을 활용하면 감염성질환의 원인균을 조기에 밝혀내 환자에게 꼭 필요한 처방을 적시에 신속히 투여할수 있게돼 동네의원들도 얼마든지 개방의원을 활용하는데 진단,치료기술격차를 줄일 수 있게된다. 따라서 의료서비스문제를 미래의 공생적의료 체계로 다루기 위해서는 장밋빛 공생전략보다는 DNA칩 개발에서 보듯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합리성과 능력 정책제도 차원에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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