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55호
///날짜 2005년 09월 15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 전략기반 마련”
///부제 ISOM 조직 확대·WHO 내 NGO 가입 추진
///부제 국제동양의학회 이사회, ICOM 준비상황 점검
///본문 국제환경에 부응하고 한의학의 세계화 전략기반 마련을 위해 국제동양의학회(ISOM)의 조직이 확대될 전망이다.
2005년도 ISOM 국내이사회가 지난 9일 국제동양의학회 이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한국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국제동양의학회가 올해 창설 30주년을 맞아 변화하는 국제환경구도와 한의학의 세계화 브랜드화 전략에 대처하기 위해 현 ISOM 이사회의 조직을 개편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먼저 ISOM 이사국 확대를 위해 세계 각국의 침술관련 협회장 및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초정연사를 대상으로 ISOM 이사 가입요청 권고문 및 가입신청서 양식을 발송키로 하고, 이사 및 이사국 확대에 따른 ISOM의 정관개정을 통한 이사국·상임이사국 관련 사항, 회원조항, 세부내용 수정 보완 등을 오는 10월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또한 앞으로 ISOM 사무처 및 조직을 정비해 ISOM의 활동 및 역할 강화, ISOM의 세계보건기구(WHO)의 NGO 가입 추진 등의 전담조직을 구성키로 했다.
ISOM의 상임이사국은 한국·중국·일본으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이사회의 가입을 원하는 국가는 캐나다·루마니아·포르투갈·나이지리아·그리스·홍콩·폴란드 등으로 본부국 사무처에서 세계 각국에게 이사국 참여 여부를 계속 타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서 홍순봉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인의 학술제전인 제13회 ICOM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 하나하나 준비에 만전을 기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ICOM 준비상황과 관련한 논의에서는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초청학자, 논문, 외국학자 참석 등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ISOM 정기이사회 개최 협의와 관련 차기이사회는 제13회 대회기간중에 개최키로 하고, 차기 ICOM 개최지도 차기 이사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또한 ISOM 30주년 기념사업은 화보집 발간, 공로상 및 30주년 기념 학술상 수여, ICOM 행사장내 ISOM 기념부스 설치 및 동영상 상영을 추진키로 했다.
ICOM기념화보집 제작은 역대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의 논문집을 비롯 관련 자료 등을 수집해 화보집 및 동영상으로 제작하게 되며, 30주년 기념관건립은 기념 부스를 설치해 국제동양의학회의 역대 임원, 기념조형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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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연말정산영수증 국세청에 직접 제출
///본문 재경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05년 세제개편안관련 후속조치로 병·의원이 환자에게 연말정산 영수증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협회 등에 전산자료를 제출토록 하고 협회는 이를 국세청에 제출토록 했다. 입법예고안의 주요골자에 따르면 ‘의료비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소득공제자료에 대해서는 증빙서류의 제출 및 발급을 생략하고 이를 발급하는 사업자가 전산으로 국제청에 제출토록’하고 있다.
한편, 소득공제 대상기간을 매년 1월∼12월 지출분에서 전년 12월∼금년 11월 지출분으로 조정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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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무면허 의료행위 국가적 차원서 단속해야
///본문 국내 의료계는 뉴라운드 의료시장 개방파고를 맞아 어려운 국면에 처해 있다. 정부도 과잉 배출되는 의료인 수급 조정과 공보험의 보장성 강화로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5년간 4조5천억원을 투입, 건강보험제도를 육성키로 했다. 공공의료 비중을 확대해 현재 60%에 달하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80%로 끌어 올린다는게 정부의 기본방침이다.
그러나 이는 국민의 기본권인 생명과 건강을 시장원리에 따른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파악한 계획일 뿐이다. 게다가 자칭 ‘민중의술 살리기 부산·울산·경남 연합’이 지난 10일 창립대회를 열고 ‘민중의술의 제도권 진입’작업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어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이들의 속내는 민중의술을 현행 의료제도권 내에 진입시켜 내놓고 돌팔이 행위를 하겠다는 의도다. 1천여명의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들 집단은 공공연하게 내년 초에는 대구·경북 연합과 전북 연합을 창립하는 등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춰 의료법 개정 작업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앞서 대한한의사협회는 창립대회 위원장이자 ‘의사가 못 고치는 환자는 어떻게 하나’의 저자인 울산지방법원 황종국 판사를 징계처분해 줄 것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그럼에도 관련법에서 엄격히 규정하고 있는 무면허 돌팔이 모임이 대명천지에서 당당하게 창립대회를 가졌다는 것은 국가사회의 법치에도 심각한 국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걱정된다.
게다가 무면허 의료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단체를 현직 판사가 주도하고 있는 현실은 법치국가 질서에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되어 있다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 다행히 정부가 나서 속칭 민중의술의 위해성을 들어 의료법 개정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이에 따른 엄청난 후유증을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정부도 보다 강력하게 어처구니없는 돌팔이 창립대회를 강제하는 등 국민건강과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집단행동을 엄벌해야 선진형 법치국가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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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기다려지는 신문 만들기 최선”
///부제 제1회 편집위, 한의신문 역량 강화 모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편집위원회(위원장 최영국)는 지난 9일 가양동 경복궁에서 초도 위원회를 갖고 한의신문 활성화 및 역량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장기적으로 한의신문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NGO 단체들과의 연계 및 인적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경영의 독립이 아닌 구조적인 독립을 통해서라도 한의신문의 편집권이 보장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협회 전체의 공익에 반하지 않는 한 집행진의 의견과 다소 다른 시각을 가진 회원도 충분히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다각적인 의견도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보다 능동적인 투고와 게재의 원칙을 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미등록 학회 및 비회원 광고 게재에 대한 확인작업을 더욱 강화키로 한데 이어 한의신문 제호 및 영문 표기 변경에 대해서는 좀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 후 차기 위원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최영국 편집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향후 한의신문은 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는 물론 사회에서 한의사를 바라보는 시각, 이슈에 대한 사회적 지도자들의 다각적인 의견 등 풍부한 내용을 담아내야 할 것”이라며 “편집위원의 임기제 추진과 한의신문사 사규 및 정관 개정을 통해서라도 한의계에 한의신문만의 독립된 목소리를 냄으로써 회원들이 기다려지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편집위원회는 최영국 위원장과 이은미 부위원장을 비롯해 강성현, 김동채, 배명효, 위성현, 정연만 위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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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제자유구역 외국대 분교 설치 ‘백지화’
///부제 한덕수 부총리, 비용부담 크고 외국대학들 난색
///본문 인천, 부산, 전남 광양시 등 경제자유구역과 제주 국제자유도시에 외국 유명 대학을 유치하려던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제주 서귀포시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8일 “경제자유구역 등에 외국의 종합대학 분교를 유치할 계획이었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비용 부담이 너무 커 유치계획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대학이 외국대학과 협력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유도하거나 종합대가 아닌 특수대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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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지난 8일 양방 501곳 고발
///부제 국수위, 1천2백건 복지부에 민원접수
///부제 양방보다 100건 많아… 마라톤 고발 지속
///본문 한의협 국민건강수호위원회(위원장 김현수·사진)는 지난 8일 의료광고법을 위반한 양방의료계 501곳을 복지부에 민원 접수시켰다. 이로써 현재까지 모두 1천2백건을 접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수위 최방섭 위원은 “(고발을 위한)자료출력은 계속하고 있다.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 장동익 회장이 대화의지를 비치지 않는 한 고발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위원은 “현재 한방의 고발수가 양방보다 약 100건 정도 더 많아졌다”며 “양방은 확보하는 대로 고발하지만 한방은 이미 확보한 것을 순차적으로 접수하고 있다”고 ‘마라톤 고발전’을 시사했다.
한편 이로 인한 일선 보건소 실무자들의 고충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 서울강남구 보건소 한의원 담당자는 “의료법 위반으로는 행정 처리할 업무가 현재 76건이나 쌓여 있다”고 말했다.
강서구 보건소 관계자는 “접수 건수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공무원으로서의 소임을 다 하지만 씁쓸한 느낌은 지울 수 없다”며 “환자진료에 직접적인 해가 되지 않는다면 자꾸 관을 개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한·양방이)조율을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 그는 “한·양방 업무범위가 확실히 구분되지 않아서 혼란스럽다”며 의료법의 모호함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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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 내달 중순경 조직개편될 듯
///부제 의약품, 의료기기 본부 등 6본부 46개팀
///본문 지난 6월부터 추진해온 식품의약품안전청 조직개편이 내달 중순경이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식약청은 행자부, 예산처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마치고 6본부 46팀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최종안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진다.
식약청에 따르면 6개 본부는 정책홍보관리본부, 식품본부, 영양기능식품본부, 의약품본부, 생물의약품본부, 의료기기본부 등이다. 여기서 독성연과 지방청은 제외된다.
또 국민들의 BT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높은 관심도와 행정수요를 고려해 생물의약품본부에 유전자치료제팀· 세포조직공학제제팀을, 식품본부에 위해정보관리팀을, 영양기능식품본부에 영양평가팀을 각각 추가 설치한다.
이와 함께 의약품본부에 의약품안전정책팀, 의약품관리팀, 마약관리팀 등 3개 팀을 배속했으며, 생물의약품팀과 의료기기안전팀·의료기기관리팀의 경우 생물의약품본부와 의료기기본부로 각각 개편했다. 또 의약품·식품 등 평가부를 본부장 산하에 두어 기술행정(기존 안전국)과 심사행정(평가부)의 지휘체계를 일원화했다. 식약청은 독성연구원의 경우 일부 과명을 개칭하고 지방청은 일부청에 특정팀을 신설하는 선에서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추진한 조직개편이 시행령 개정을 위한 국무회의 심의 등 절차와 이달 시행되는 국정감사가 맞물리면서 이달 개편은 어렵다”면서 “다음달 중순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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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의료시장 개방 전면 중단 요구
///부제 현애자 의원, 국민 건강권·의료권 침해 우려
///본문 지난 8일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제주신라호텔에서 개최된 APEC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에 외국대학들을 유치할 계획이었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비용부담이 커 유치계획을 포기키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영리법인 허용 등 의료시장 개방을 골자로 한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계획’을 놓고 의료계와 지자체간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현애자 의원은 “건강권과 의료권을 침해할 수 있는 중대사안을 산업화와 시장개방이라는 일방적 논리로 재단돼서는 안된다”면서 계획 중단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전국보건의료 산업노조 한라병원지부, 제주대병원노조, 제주의료원노조 등 6개 단체도 기자회견을 열고 “대자본의 의료기관 설립 허용은 공공의료를 말살시키고, 도내 중소 병·의원의 존립을 흔들 수 있다”면서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태환 제주지사는 “의료개방 문제는 규제완화 차원에서 점진적으로 개방하돼 개방시기나 방법 등은 조례에 위임하게 된다”고 밝혔다.
사실 의료의 공공성과 영리법인의 병·의원 설립 문제 등 시장개방 요소 접목 문제는 모든 나라들이 고민하는 과제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설혹 의료시설·의료진 확보가 용이해져 의료서비스 수준과 질이 높아진다 해도 기본진료나 건강보험 대상 진료는 뒤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의료시장 개방에 앞서 합리적 운용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예컨대 필요하다면 경제자유구역내 외국대 분교 설립계획을 백지화했던 교훈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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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특화도시 성공위한 선결과제
///본문 강원도가 혁신도시 유치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일선 시·군과 기본 협약을 체결하려 했으나 유치신청 시·군이 이에 반발, 무산돼 혁신도시 확정 이후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된다.
강원도는 지난 5일 김진선 지사와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속초, 삼척, 홍천 등 혁신도시 유치를 신청한 10개 자치단체장과 혁신도시 유치 과열 방지와 평가 결과를 수용키로 하는 기본협약을 체결키로 했으나 자치
단체장의 반발이 거세지자 기본협약 없이 입지선정위원회의 공동발표문으로 이를 대신했다.
이처럼 합법적인 사업마저 허무하게 공동발표문으로 대신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서는 국가사업도 그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
같은날 제천시도 한방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2010프로젝트 종합보고회를 갖고 과제별 세부추진 및 재원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2010 프로젝트는 약초재배, 제조, 연구개발, 유통, 한방투어, 이미지업, 의료, 대외협력, 혁신체계 등 총 9개 부문 35개 과제에 4612억원이 투입되며 다양한 민자유치를 통해 연차별로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그러나 아무리 장기적인 종합프로젝트 목표를 지닌다 해도 합법적인 사업들이 개인이나 단체가 보상을 요구하며 방해할 때 이런 불법행위로부터 사업을 보호할 수 없다면 국가발전을 견인할 수 없다.
따라서 제천시가 추진할 한방특화도시 조성사업도 지역 주민간 사업의 타당성을 알리고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문화를 활성화하는 것도 선결과제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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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전 참전용사 등 1800명 진료
///부제 KOMSTA, 인도서 봉사활동… 국가보훈처 후원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 단장 김호순)은 국가보훈처 후원으로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8박9일간 인도 뱅갈로에 위치한 PEACE HOSPITAL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비롯한 현지인들에 대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 1800여명을 진료했다.
진선두 단원이 단장을 맡아 10명의 의료진이 파견돼 실시된 이번 의료봉사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보은의 목적으로 실시돼 오랜 역사적 고통을 결코 잊지 않는 모습을 KOMSTA가 한방의료라는 인술을 통해 실천해 보였다.
특히 한국전쟁참전용사에 대한 보은의 목적으로 의료봉사가 이뤄진 만큼 봉사단은 한국전쟁 55주년을 기억할 수 있는 진료봉투 및 볼펜(Korea ♡ India)을 특별 제작해 인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번 의료봉사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 질환은 영양실조로 인한 피부질환과 어려운 환경으로 인한 육체노동으로 발생한 근골격계 질환으로 파악됐으며, 어린 아이들의 경우는 불균형한 영양섭취에 따른 영양실조로 버짐이 백반으로 진행되는 상황도 많았다.
이와관련 김성규 진료부장은 “진료받기 하루 전 발가락에 창상을 입은 한 환자의 경우 응급처치는 했으나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치료 후의 감염이 예상된다”며 “철저한 소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발가락을 잘라내야 하는 상황까지도 갈 수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진선두 봉사단장은 “KOMSTA의 인도 의료봉사가 인술을 통한 인도주의 실천은 물론 한국전쟁에 참전해 자유와 평화를 지키려다 순직하고 부상당한 많은 분들의 희생에 조금이라도 보은의 기회를 갖을 수 있어서 매우 보람있는 봉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봉사에는 진선두 단장을 비롯, 김성규(진료부장, 울산), 김영삼(경기), 김효진(경북), 박종민(서울), 서성수(울산), 이정배(울산), 조창현(광주) 등 한의사 8명을 포함하여 총 10명의 단원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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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260년 전 한약재 원형 규명 나서
///부제 복지부, 수덕사서 발굴된 한약재 연구 추진
///본문 지난 9일 보건복지부는 충남 예산 수덕사 성보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려시대(1346년 고려 충목왕 3년) 및 조선시대(1637년 인조 15년) 불상에서 발굴된 한약재를 통해 한약재의 원형을 규명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약재 원형규명 연구는 한국 한의학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명품 한약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우수한약개발연구의 일환으로, 동의보감 간행보다 약 260여년 전에 활용되었던 고려시대 한약재와 동의보감 간행(1613년) 직후에 활용되었던 조선시대 한약재에 대한 연구도 동시에 추진된다.
특히, 성보박물관이 소장 중인 고려시대 한약재는 고려대장경(1251년)과 향약구급방(1236년)이 간행된 시기와 비슷한 우리 한약재의 독창성이 시도되던 시기이고, 조선시대 중기의 한약재는 동의보감 간행 직후로 우리 한약재의 독창성이 확립되던 시기여서 현재 활용되고 있는 한약재와 비교분석 할 경우 우리 한약재의 시대적 변화를 규명할 소중한 유물로 추정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연구를 위해 우수한약개발연구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을 중심으로 한약 관련 교수 등 약 20여명으로 연구팀을 구성해 한약재 관능(감별)검사 및 현미경검사, 이화학적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를 계기로 확보된 우리 한약재의 원형을 이용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약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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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APEC 정상회의 의료지원단 발족
///부제 부산시, 그린닥터스와 협약 체결
///본문 부산시는 2005년 APEC 정상회의에 응급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에 응급의료팀을 배치 운영키로 하고 YMCA 그린닥터스(이사장 박희두)와 ‘2005 APEC 정상회의 응급의료 지원 운영 협약서’를 체결하고 지난 12일 발대식을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김근태 복지부 장관, 부산시 보건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의료진의 선서와 현장 응급의료 지정패 및 임명장 수여하는 한편, 자원봉사단의 단복 착복식을 가졌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치매·중풍 노인 위해 정부 나선다
///부제 복지부, ‘노인수발보장법’ 제정 추진
///본문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치매와 뇌졸중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을 국가에서 직접 돌보도록 하는 내용의 노인수발보장법을 올해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15일 노인수발보장법 제정과 관련한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의견수렴 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다음달 입법예고를 하고 오는 12월쯤 정기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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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전문의약품 분류 ‘추진’
///부제 제1회 한의협 약무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약무위원회(위원장 성낙온)가 한약재 전문의약품 분류를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지난 8일 한의협 명예회장실에서 열린 제1회 약무위원회에서는 한약제제에 대한 중요성과 한약재 전문의약품 분류의 필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하고 전문의약품 분류에 앞서 한약제제 관련자료 확보가 우선이라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따라 위원회는 서영배 위원이 확보하고 있는 한약제제 자료를 취합하고 추후 구성될 한약제제위원회에서 한약제제 관련자료 작성 및 연구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것을 결의했다.
위원회는 이어 불량약재 유통근절을 위한 캠페인 및 감시활동을 통해 질 좋은 한약공급을 유도함으로써 한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보건의료분야 한방분과실무위원회 개최시 실천협약 사항으로 ‘CLEAN 한약재 운동’을 한의협이 주도적으로 참여, 전개해 나갈 것을 공표키로 했다.
‘CLEAN 한약재 운동’은 참여를 원하는 한방의료기관 및 한약도매, 유통업소들에 인증스티커를 배부하고 한의협, 시민단체, 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 정부기관 등이 참여한 감시단이 한약재를 랜덤 샘플링해 품질을 엄격히 관리하고 기준 미달 업체는 인증 스티커를 회수하는 등의 불이익이 주어지며 운동에 참여한 한방의료기관에서는 클린한약재 스티커가 붙은 한약재만을 사용해야 하는데 감시단이 그 여부를 검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외에 위원회는 약무 관련 업무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약무업무를 전담하는 인력과 조직을 확충하는 방안을 이사회에 보고키로 하고 한의약법제정 추진과 관련해 약무위원회와 법제위원회의 공조 연계 체계를 구축, 주도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한편 약무위원회는 성낙온 위원장과 박기태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신광호, 서영배, 김동채, 박승택, 문한주, 김병삼, 곽노규, 이동관 위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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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 대승적 매력에 ‘신뢰감’
///부제 강서구회, 그라나다 축제서 의료봉사
///본문 강서구한의사회(회장 김영권)가 지난 10일 구암공원에서 개최된 ‘제5회 그라나다’ 축제에 참여, 장애인 및 인근주민들을 상대로 한방의료봉사를 펼쳤다. 그라나다는 스페인 지역명(석류를 뜻하기도 함)으로,
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를 창립한 요한이 그라나다에서 행한 박애와 환대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
이날 김영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어루만질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강서구 한의사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공항한의원 최형일 원장과 동인당 한방병원 조성언 인턴 및 최선미 간호사가 수고했다. 최 원장은 “특히 장애인들이 한방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며 “뜻깊은 행사에 의술을 베풀 수 있어 뿌듯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김미숙(34·장애여성)씨는 “20년간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다. 낫기가 어렵지만, 침을 맞을 때는 시원할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편해진다”고 진료를 받은 소감을 밝혔다. 또 김씨는 “한의학의 대승적인 매력은 신뢰감을 불러일으킨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그라다나 축제를 주최한 늘푸른사회복지관은 수익금 전액을 정신지체 장애인의 단기보호시설 운영기금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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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MRI 급여기준대폭확대 복지부, 건보 기준 완화
///본문 지금까지 진단시 1회만 보험급여로 인정되던 MRI 급여기준이 앞으로는 수술 후 잔여 뇌종양·뇌동정맥기형(AVM) 등 확인을 위해 48시간 이내 촬영한 경우와 진료상 추적촬영의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도 인정되는 등 대폭 확대 완화된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촬영 이후의 장기추적검사를 벌일 경우 악성종양은 매 1년마다 2회씩 2년간, 그 이후부터 매 2년마다 1회씩 인정(4년간 6회)하고, 양성종양인 경우 매 1년마다 1회씩 2년간, 그 이후부터 2년마다 1회씩 인정(4년간 3회)받게 된다. 지난 12일 보건복지부는 “그간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당초 횟수를 제한한 기준을 대폭 완화해 이번에 MRI에 대한 급여혜택을 추가로 확대적용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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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특화도시 조성 4612억 투입
///부제 제천시, 2010프로젝트 종합보고회 개최
///본문 제천시는 지난 7일 조성을 위한 2010프로젝트 종합보고회를 갖고 오는 2010년까지 4612억을 투입키로 하는 과제별 세부추진 및 재원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2010프로젝트는 약초재배, 제조, 연구개발, 유통, 한방투어, 이미지업, 의료, 대외협력, 혁신체계 등 총 9개 부문 35개 과제에 4612억원이 투입되며 다양한 민자유치를 통해 연차별로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어 정착되는 시점에는 연간 1조8천억원의 지역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관계자의 전망대로 한방특화도시는 첨단바이오소재산업의 미래를 한층 밝게 한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방특화도시로 종합계획을 확정한 제천시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아울러 한방특화도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첫째 종합계획도 필요하지만 과거와 달리 기초와 응용 및 상업화의 따로방식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설자리가 없다.
다음으로 종합계획이 ‘주먹구구식’이거나 향후 전망이 빗나가도 무위에 그칠 수 있다.
따라서 우수한 연구 인력과 세계적인 R&D기관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종합계획을 보완하는 등 연구 인프라와 환경을 구축하는 일이 중요하다.
정부도 국가차원에서 제천시의 한방특화도시사업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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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학·연 참여 활성화 시급”
///부제 대구시 정연재 실장, 바이오연구기관 간담회서 강조
///본문 대구광역시는 지난 9일 대구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대구지역바이오산업 육성발전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관련 연구기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구전략산업기획단 주관한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지역 바이오관련 산·학·연 등 18개 관련 기관단체장과 실무책임자들이 참석, 바이오산업 육성발전방안에 관한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
간담회에서 정원재 대구시 과학기술 진흥실장은 “바이오산업은 대표적인 하이리스크-하이리튼 산업이며 아무리 많은 연구성과를 쏟아내더라도 기술성·시장성·경제성으로 인정받아 산업화되는 기술을 의외로 적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대구지역 바이오산업이 가야할 길은 네트워크를 구축, 산·학·연간 참여형태를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학·연 주체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협력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얘기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바이오산업이 가야할 길은 시장중심의 사고로 네트워크 주체들간 공동의 목표를 위해 특성·장점·역할을 바탕으
로 전략적 제휴와 협력을 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른 지자체의 바이오산업단지들도 한국의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위해서 대구지역 바이오 네트워크 구축의 사례에서 바이오산업 육성 발전 등 깊이있는 벤치마킹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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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 안전한가’ 기획세미나 필두로 “한약 안전성 대국민 홍보 강화”
///부제 대한한의학회, 제12회 운영이사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는 지난 10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1층 하나은행 웰스메니지먼트센터 회의실에서 제12회 운영이사회를 개최, 제8회 기획세미나 개최에 대한 최종 검토와 함께 제10회 한·중 학술대회, 한·일 침구워크샵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동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아 한의계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알찬 사업 추진을 바란다”며 “최근 한의협 엄종희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협회와 학회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8회 기획세미나의 전반적인 진행사항 보고에 이어 예산안을 확정하고, 세부적인 예산조정은 기획세미나 추진위원회에 위임키로 했다. 이와관련 박동석 회장은 “이번 ‘한약, 안전한가’라는 주제의 기획세미나를 시작으로 국회에서의 토론회 개최 등으로 확대,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제13회 ICOM과 연계해 개최되는 ‘제10회 한·중 학술대회’와 ‘제2회 한·일 침구워크 샵’ 등에 대해 참가인원 및 논문접수 현황 등 추진사항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외에도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각 분과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전통의학 지식정보 공동 활용시스템 구축을 위한 학술교류협정’이 홍보 부족 등으로 각 학회의 참여율이 저조, 이에 대한 대책을 차기 회의까지 마련키로 했다.
한편 한의학회는 지난 2004년도 회계연도 사업 중 이미 완료된 사업에 대한 협회의 미집행 지원금에 대한 금액을 산정, 공문을 통해 한의협 이사회에 안건으로 정식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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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협상능력보다 ‘정부 의지’ 중요
///본문 정부는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활어 및 건어물, 맹독성 농약이 들어간 채소 등 최근 중국산 농수산품의 해독성이 속속 드러나면서 검역조치를 강화했다. 그러자 중국측은 지난 8일 열린 한·중 경제공동위원회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검역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국내 산업을 보호하느냐 마느냐의 문제 이전에 국내 소비자들의 식위생 안전을 보장받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는 것은 최근 잇따라 터지고 있는 중국산 보
호무역주의적인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의심 때문이라는 게 외교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그런데 지난 9일 대법원 3부는 전북도 교육청이 전북도의회를 상대로 낸 조례 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학교급식 때 우리나라 농산물만을 사용토록 한 지방자치단체의 학교급식조례가 무효라고 판결했다.
비록 판결이 정당했다 하더라도 외교부가 주중대사관에 특별팀까지 만들어가면서 중국내 여론을 체크하고 혹시 있을지 모를 중국의 보복조치 등을 막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고, 또 중국 내에서 조차 문제가 되고 있는 식품에 대한 검역조치를 강화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오히려 수입농산물이 불리한 대우를 받는다고 미리 걱정해주는 판결은 너무 성급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중국측이 수입금지 조치를 발동할까봐 긴장해야 하는데 정부가 알아서 문을 미리 열어주고 있는 상황에서 협상은 효율성이 떨어져도 한참 떨어진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내달 말 제8차 한·중동양의 학협력조정회의가 개막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건’ 자체보다는 의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국가도 한의학도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깊이 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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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중 협력조정회의 내달 서울서 개최키로
///본문 제8차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가 내달 10월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잠정 확정됐다.
송재성 복지부차관을 단장으로하는 한국대표단과 중국 위생부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양측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양국의 동양의학 관련 법규 및 정책 등에 관한 현안에 관해 논의하게 된다.
지난 94년 한·중 정상간 합의 의사록에 따라 양국 정부가 번갈아 가면서 개최해 오고 있는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는 중국이 지난 2003년 WTO 가입이후 위원회 운영에서도 중국측이 의제를 선도하는 등 변화가
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중국 정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양국 정부간 협상을 조속히 열자는 의견을 제시해 왔다.
지난 3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6월 베이징에서 열린 이해찬 국무총리와의 회담에서 “민간 차원의 공동 연구가 어느정도 진전되면 정부간에도 협상을 조속히 가동시켜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 총리는 한국 정부도 중국과의 FTA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민간 차원의 공동연구를 거쳐 양국 FTA 협상을 신중하게 진행하자는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WTO 가입 3년, 중국의 대외협상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따라서 제8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에서는 최소한 두 가지가 선결돼야 한다.
그 첫 번째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한의계간 조정회의 의제를 짜야 하며 정부와 한의계 관계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두 번째는 합의된 사업에 대한 예산, 집행, 평가 관리 강화다. 우선 양국이 공동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합의만 해놓고 실행이 뒷따라주지 못한다면 영속성있는 조정 회의가 되기 곤란하다.
특히 양측대표의 당사자가 정부인 만큼 일과성 조정회의가 아니라 양국 동양의학의 발전과 혁신을 이루는 기회로 인식해야 한다.
아울러 한의계도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에 대비한 전략과 틀을 하나하나 검토하고 회의에 임해야 한다.
대외현안 대부분이 중국 중의학 관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에 소홀한다면 한의학의 장래도 불투명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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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정보공유로 강한 집행부 만든다”
///부제 엄종희 회장, 주례 간부회의 연석회의로 확대 개편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회무 시스템이 중앙회와 시도지부, 각 임원 및 중앙회 제 부서간 활발한 정보 교류 및 공유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와관련 한의협은 매주 월요일마다 정책기획위원회를 소집, 한의계 현안에 대한 집중적 분석과 함께 세부적인 실천 방향 및 미래 한의학 발전이라는 거시적 비전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정책위에서 제시된 사안들이 중앙회 회무에서만의 반영이 아닌 전국 시도지부 단위로 파급됨은 물론 일선 지부에서 지니고 있는 정책 프로젝트들이 중앙회에 제대로 전달돼 전국이 하나의 공통된 목표아래 움직일 수 있도록 전국 정책기획이사 연석회의를 매달 첫째주 토요일에 개최하는 것으로 정례화 했다.
또 중앙회 회무는 매주 월요일마다 중앙회장을 비롯 정책기획위원장, 정책이사, 상근이사 및 각부서 실,국장들의 연석회의를 통해 직면하고 있는 한의계 현안 과제의 분석과 대처 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방식의 회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내달 제13차 대회를 앞두고 있는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 준비를 위한 ICOM실무위를 비롯 보험위원회, 정보통신위원회, 약무위원회,편집위원회 등의 연이은 개최를 통해 각 위원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같은 회무 운영과 관련, 엄종희 회장은 “한의계를 위기에 몰아 넣을 수 있는 중대 사안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현명한 대처를 위해선 중앙회 및 시도지부 임원진은 물론 중앙회 각 실·국간의 원활한 정보교류와 공유가 필수적”이라며 “회세가 타 직능단체에 비해 열악한 한의계 입장에서는 구성원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은 절대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엄 회장은 한의학의 미래 좌표 설정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 한의계 구성원의 공통인식을 도출해낼 방안을 마련 중이어서 제36대 한의협 집행부의 회무 운영 방식과 한의학 발전의 청사진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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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생명지키기 7대 선언
///부제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
///본문 지난 9일 보건복지부와 자살예방협회는 제2회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2005년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생명지키기 7대선언’을 종교계, 의료계, 복지계, 교육계 등 인사 80여명이 생명의 존엄성과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연명으로 선포해 생명의 소중함을 온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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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서민층 흡연률 오히려 증가
///부제 안명옥 의원, 담배값 인상정책 실패 주장
///본문 담배값 인상 후 서민층의 흡연률이 오히려 증가함에 따라 담배가격을 높여 흡연률을 낮추겠다는 정부 정책이 실패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건네 받은 ‘담배값 인상 전후 소득수준별 흡연률 변동추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안명옥 의원은 “담배값 인상을 통한 흡연률 감소 효과는 최고 소득층에 집중돼 있어 담배 값 인상 정책은 결국 서민들의 주머니를 터는 결과만 초래한 것”이라며 “담배값 인상에 가장 덜 부담을 느낄 고소득계층의 흡연률 감소가 가장 컸다는 점은 흡연률 감소의 원인이 담배값 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금연캠페인 등 사회 문화적 효과에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담배값 인상 정책을 취소 또는 보류하고 여론조사를 실시해 새로운 정책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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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바이오장기 연구 국제심포지엄 개최
///부제 생명공학 성장 가능성·정보 공유 차원
///본문 최근 생명공학이 학문적 영역과 산업화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장기규제 및 연구동향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22일 개최된다.
국가 차원에서도 생명공학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식해 다각적인 육성방안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바이오장기 분야의 국내외 연구현황 및 규제동향에 관한 정보를 공유를 위한 일환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은 “현재 범정부 차원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에 ‘바이오신약/장기’ 분야가 선정되어 집중적으로 육성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종이식과 관련해 미국 FDA의 규제동향, 원료동물로서의 형질전환돼지 생산, 동물유래 감염 예방에 관한 연구, 이종이식의 전임상 사례 및 윤리적 고찰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된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바이오신약/장기’ 등 최첨단 BT제품의 상업화와 이종세포 치료제 등 바이오 의약품의 조기 산업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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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무면허 의료행위 합법화 强辯
///부제 민중의술살리기 부산·울산·경남연합 창립대회, 체험사례 발표도
///본문 소위 ‘민중의술 살리기 부산·울산·경남연합 창립대회’가 지난 10일 부산 이사벨고교에서 열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대회는 소위 민중의술자라고 칭하는 회원과 중환자들이 ‘이날 발표되는 체험 사례’를 통해 질병을 고칠 목적으로 하는 환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민중의술로 질병을 고친 12명의 체험사례에서는 중풍 심부전증 암 등을 침·뜸 등의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완치했다는 사례 발표가 있었다. 치험사례를 통해 소위 민중의술이라는 그들의 주장은 전통의학인 한의학적인 치료방법을 무면허 의료행위를 통해 사용하여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창립총회 취지문에서는 현 의료제도의 변화를 촉구하면서 민중의술은 이미 오래 전에 세계보건기구에서 전통의료를 1차 보건의료수단으로 활용할 것을 세계각국에 권고하면서, 침구의 장점을 열거하고, 소위 민중의술의 제도화를 촉구했다.
또한 취지문에서는 대법원 판례와 헌법재판소의 결정까지 언급하면서 민중의술을 6년제 한의대를 나온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다고 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는 주장을 폈다.
이와관련 의료계관계자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이번 소위 민중의술 창립대회는 법조계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누구보다도 법정신을 잘 인지하고 있는 법조인들의 기존 의료법을 무시하고 비의료인에 의한 의료행위를
인정하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창립대회에서는 정관 및 임원선출을 통해 전국적인 조직을 구성하기 위한 작업을 마쳤다.
소위 민중의술살리기 부산·울산·경남연합 임원 선출에서는 신임회장에 김윤세, 본부부회장에 김영국·장영수·우수종·전해자 등을 선출하고,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각각 부회장을 선임했다. 또한 상임고문에는 이번 행사
의 대회장인 황종국씨와 허중광씨가 선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소위 민중의술자를 비롯 생약협회, 한국건강기공회, 양명학회, 침술연합회, 침구과학연구소, 법조계 등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합회는 내년 초 대구·경북연합과 전북 연합을 창립하는 등 내년 말까지는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춰 민중의술의 제도권화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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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양방, 보완대체의학 인정의 제도 추진
///부제 추계학술대회, CAM 동종요법 등 각국 현황 소개
///본문 대한보완대체의학회(회장 윤방부, 이사장 이성재)는 지난 11일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연수강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보완대체의학이라는 명목으로 한의학 영역으로의 세력강화를 모색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는 의과대학과 진료현장의 보완대체의학(CAM) 교육을 주제로 미국과 유럽 등 서구와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들의 현황이 소개됐으며, 향후 대학의 교육방향에 대해 포커스를 맞췄다.
한편 보완대체의학회측은 보완대체의학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향후 구체적인 고시와 수련규정이 마련되는 대로 학회에서 인정한 규정을 수료한 의사들에게 ‘보완대체의학 인정의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강좌와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인정의 과정 중 총론과정 20점 평점이 부여하고, 향후 2년 간 실시될 연수강좌를 수강한 경우 학회에서 주관하는 인정의 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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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생명硏, 바이오안전성 논문 공모
///본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총 1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오는 11월25일까지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바이오안전성 논문을 공모한다.
수상자는 오는 12월16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1편은 산업자원부장관 상장과 상금 5백만원, 우수상 1편과 장려상 2편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상장과 함께 각각 3백만원, 1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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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양방 갈등, 학술로 대처해야”
///부제 유관학회 연합학술대회, ‘자세와 건강’ 주제
///본문 최근 학회간 연합학술대회가 한의학회에 보편적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한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하상철), 대한한방비만학회(회장 류은경),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신준식), 한방재활의학과학회(회장 이종수)가 공동 주최한 ‘2005년 유관학회 연합학술대회’는 학문 전문영역을 소통시키는 주요한 통로 역할을 하고 있는 평가되고 있다.
‘자세와 건강’을 주제로 한 연합학술대회는 올해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두 번째 대회로 4개 학회에서 엄선된 5편의 논문 발표와 4편의 임상강좌는 1백여명의 참석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신준식 회장은 “지난해 재활의학회에 이어 올해 추나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연합학술대회는 한의학 발전을 위한 진지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이성에서 감정으로 치닫고 있는 듯한 한·양방 갈등은 국민에게는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질까 우려되는 만큼 한의학계는 학문적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논문으로 이들에게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종수 회장은 “유관학회 연합학술대회는 이제 한의학계의 모델로 정착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특히 그동안 질병에 대한 표준화된 방법론 부재로 학문적으로 잘못된 것은 무엇이고 어떤 것이 문제인지에 대한 언급이 없었지만 앞으로 학회를 중심으로 학문적으로 잘못된 점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논문발표는 발전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이날 뚜렷한 신경계나 근골격계 질환이 과거력이나 현병력이 없고 최근 3개월 이내에 요통이나 배통 등의 호소가 없는 20∼40세 성인남녀 30명(실험군 16명, 대조군 14명)을 대상으로 척추기립근의 긴장도를 평가한 결과 좌우측 슬굴곡근의 긴장도는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감소를 보였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을 비교해 볼 때는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좌우 모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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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일본 전통 약초의학 전문가로 활동
///부제 ICOM 참석 학자 25 김성준 박사
///본문 한의사이자 약사인 김성준 박사는 일본 태생으로,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 약학대학교 졸업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87년 The Kitasato연구소의 동양의학연구센터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약학부 부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일본전통약초의학(Kampo Medicine) 과정 수료한 Kampo Medicine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성준 박사는 Kampo Medicine으로 환자를 치료하거나 의약품을 제조 연구활동을 했다.
그의 교육활동으로는 Kitasato 약학 대학 강사, Kitasato 약학 대학원 강사, Teikyo 대학 약학과 강사, Meiji 약학대학 강사 등을 역임했다.
그의 주요저서로는 Kampo Medicine과 한국의 전통의학에 관련한 전문서적 8권을 출간했으며, 그 중 임상학자와 약학자들을 위한 Kampo Medicine, 한국전통 의학과 그 치료법, Kampo 치료서적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Kampo Medicine과 한국전통의학을 적용하여 실행한 11회 이상의 연구결과 발표하였으며, 그중 Kampo Medicine을 적용하여 치료한 환자들의 결과 비교 분석과 소아의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한 Kampo Medicine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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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015년 산업발전 비전·전략 제시
///부제 산자부, 1인당 GDP 3만5천달러 달성 목표
///본문 지난 6일 산업자원부는 ‘산업혁신포럼 2005’를 통해 ‘2015 한국 산업발전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며, 향후 10년간 잠재성장률을 1% 높여 2015년 국내총생산 세계 10위, 1인당 GDP 3만5천달러 달성에 전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은 산업별·지역별 매트릭스의 글로벌 분업을 통한 4대 산업별 발전전략을 수립해 ‘세계 분업구조의 보완자’ 역할을 수행하자는 것이다.
산자부의 이런 전략은 현재의 4%대 성장잠재력으로는 선진국 진입이 요원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된다. 특히 압축성장 및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들로 인해 중속성장시대로 진입한다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관련 산자부 이희범 장관은 “이번 산업혁신포럼이 세계변화의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우리 경제의 자신감을 되찾아 2015년 10대 경제대국, 1인당 국민소득 3만5천달러 달성을 위한 역량을 결집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과연 그런한가는 의문이지만 산업자원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산업혁신전략에 대해 레스토 소로 미국 MIT대 경영대학장은 “한국은 일본, 중국, 타이완 등으로부터 벤치마킹에 열정적이지 않고 원하지 않는 측면에 대한 거부반응이 심하다”면서 “한국이 오는 2015년 1인당 국민총생산 3만5천달러를 달성하려면 연간 10% 이상의 성장을 거둬야 하는 만큼 이웃 나라의 장점을 배우는 것 못지않게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소로 교수는 “한국은 지적재산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생존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제3자의 입장에서 평가했다.
구체적인 성공전략에 목말라하던 참가자들에게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었다. 한 민간연구원은 “국가경제의 명운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행사라기보다는 미사어구로 꾸며진 비전전략을 듣는 것 같았다”고 아쉬워 했다.
그동안 정부 주도의 글로벌 전략행사들이 걸출한 석학들이 참여했지만 한국이 제시한 보고서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구체적 결과 없이 끝났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한국에 대한 이해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제프리 페페 스탠퍼드 교수가 공동인터뷰에서 한국산업 비전에 대한 질문이 나올 때마다 ‘한국 상황은 잘 알지 못하지만’이라는 단서를 대답 첫 머리에 붙였던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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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문병원 특정질환 표기법 개정 추진
///부제 복지부, 의료법 시행규칙 제29조 개정 방침
///본문 지난 7월부터 실시한 전문병원 시범사업의 특정질환 명칭표기와 관련, 복지부가 의료법 개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법 개정 후에도 척추질환, 대장질환, 관절질환 등 일부 질병에 대해서만 질환 표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전문병원 시범사업이 ‘특정질환 명칭표기 금지’라는 현행 의료법에 위반된다는 의사협회 등의 반발에 특정 질환을 표기하지 못해 전문병원 제도의 취지가 퇴색되자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일 정부관계자는 “전문병원 제도에 반대하는 의협 및 개원의들과 시범사업기관의 갈등을 방지하고 성공적인 전문병원 시범사업 정착을 위해 의료법시행 규칙 제29조 명칭표시 관련 조항을 특정질환 명칭표기가 가능하도록 개정할 예정”이라며 “시범사업 참여기관의 불이익을 해소키 위해 실질적인 시범사업 기간을 구체적인 방침이 정해지는 날로부터 1년으로 재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의 새로운 제도가 법치로서 수용성을 높이고 효과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목표도 필요하지만 영속성있는 제도로서의 법적 기반이 더 중요하다.
이미 7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시범사업부터 문제점이 들어난다는 것은 현행 의료법에 비추어봐도 재고해 보아야 한다. 전문병원 제도의 취지가 퇴색된다고 또다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자체가 朝令暮改식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전문병원제도가 국민의 기본권인 생명과 건강을 단순히 시장원리에 따른 효율성 제고로 인식된다는 것은 또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병원제도의 시범사업기간을 연장키로 한 만큼 어떤 방법으로든 모법이 정하고 있는 시행령 시행규칙의 개정을 최소화하면서 신뢰감과 보장성 있는 서비스로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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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김정열 회장, 국세청 열린세정 회의 참석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은 지난 9일 서울지방국세청이 청사 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열린세정추진협의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해 국세행정에 대해 논의했다.
김정현 보험이사, 행위개편회의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김정현 보험이사는 지난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회의실에서 열린 행위개편 관련 빈도반영을 위한 연구개발단 회의에 참석, 심평원 빈도분석결과 및 반영에 대한 검토 및 협의를 가졌다.
신현택 원장, 세계유스남자배구대회 참가
대한한방비만학회 편집이사이며 한방재활의학과학회 감사와 배구협회 의무위원을 맡고 있는 신현택 원장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알제리에서 개최되는 제9회 세계 유스남자배구선수권대회 팀닥터로 참가했다.
김용석 교수, 퇴행성 무릎관절염 무료검사
강남경희한방병원 뇌신경센터(담당 김용석 교수)가 50세부터 80세까지 퇴행성 무릎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문진, 적외선체열검사, X-ray검사 등을 실시한다.
김근태 장관, 서울대 어린이병원 음악회 참석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은 지난 6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백혈병 어린이 돕기 음악회’에 참석해 백혈병 등 소아암과 사투를 벌이는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정화원 의원, 장애인 연주단 국회 연주회 개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이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 1층 대강당에서 ‘장애인 연주단과 함께 하는 2005 정기국회 개원 축하 연주회’를 개최했다.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장 부이사관 고계인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부이사관 임기섭
식품안전평가부 보건연구관 이종옥
경인지방청 시험분석실장 보건연구관 김희연
대구한의대 한의과대
학과장 신상우
예과장 이병욱
제한동의학술원장 정대규
한방임상시험센터장 변준석
한방임상시험센터 부센터장 이상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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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동진한의원, 뉴 패러다임과 MOU 체결
///본문 동진한의원이 의료서비스의 혁신 및 평생학습체계를 통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동연구원부설 뉴패러다임과 MOU(양해각서)를 맺었다.
동진한의원은 이를 통해 의사는 병을 잘 고치고, 환자는 그런 의사를 믿고 치료하며, 간호사는 환자를 정성껏 간호하는 21C의 진정한 신의(神醫)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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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걷기대회서 의료봉사
///본문 대전대 둔산한방병원(병원장 조종관)은 지난 11일 건강보험공단에서 개최한 대전시민 걷기대회에서 건강체험관을 열어 참가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건강체험관에서는 혈당, 혈압을 중심으로 건강 상담 후 시침을 했으며, 대회 중 부상자들에 대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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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저출산·고령화사회 대비 산업계 ‘분주’
///부제 키즈·실버산업 활성화에 효과적 대처
///본문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출생·사망통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태어난 총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만7419명 줄어든 47만6052명으로 집계돼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대만
폴란드 체코 등과 함께 세계 최저 출산국으로 분류됐다.
이와함께 노령화도 심각한 문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7% 이상을 넘는 ‘고령화사회(Aging Society)’에 들어섰다.
이같은 사회 추세에 맞춰 앞으로 다가올 미래사회의 핵심 수요 트렌드로 키즈(kids/어린이)와 실버(silver/노인)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관련 LG경제연구원은 ‘미래 수요 트렌드와 유망사업 기회’라는 보고서를 통해 저출산 사회로 인해 자식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연민이 Kids 산업의 고가화·고품질화를 이끌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의료산업의 경우는 그 시대의 사회 상황 및 소비성향과 밀접한 연관을 지닌다고 볼 때 다행히 최근들어 한의계에서도 어린이와 노인 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특화된 한의원이 속속 등장, 시장을 넓혀 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그 시장은 미개척지라 할 만큼 풍부한 시장으로 남아 있어 한의학의 특성상 이들 계층에 매우 유용한 효과를 나타내 보이고 있는 한방진료의 특화와 체계적인 홍보가 신규 시장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 시대의 사회 흐름이 모든 산업에 걸쳐 반응하고 적용된다고 볼 때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부합하는 발빠른 대처가 향후 한방의료 및 한의학 산업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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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사국시 기출문제 공개 ‘不可’
///부제 서울고법 특별4부 ‘문제은행 방식서 불가피’ 판시
///본문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했다 불합격한 김모(36)씨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기출문제를 공개하라는 원심을 깨고 ‘문제은행방식 기출문제는 공개가 불가하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지난 12일 서울고법 특별4부(김능환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의사 국가시험이 문제은행 출제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이상, 기출문제가 공개되면 동일·유사한 문제를 재출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수년 후면 문제은행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며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되는 의사 국가시험은 수험생의 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기출문제를 공개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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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약재에 중금속 함유’ 또 비방
///부제 양방 범대위, ‘의도있는’ 포스터 제작 배포키로
///본문 양방 범대위가 또 다시 비방 선전을 시작했다.
양방의료계의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위원장 장동익)가 지난 11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2층 로터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0여가지 한약성분을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34개 한약에서 수은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지난 4월 출범과 함께 한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이후 한의원 방문환자들을 대상으로 한약복용에 따른 부작용과 성분분석을 의뢰해 데이터를 수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범대위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수은이 Kg당 35.95mg 포함돼 있는 등 수은만 함유된 한약이 무려 34가지에 달했다며, 특히 함소아한의원에서 생산하는 함소아 프리미엄 베이비로션, 함소아 베이비크림, 함소아샴푸, 함소아 베이비로션, 함소아 바디크린저 등에서 수은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시중에 유통중인 한약에 수은 등 중금속뿐만 아니라 복용시 인체에 위험한 화합물들이 다량 검출됐다며, 한약의 내용물에 대한 의뢰할 경우 이를 무료로 분석해 주겠다는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개원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포스터 시안에는 “한약 내용 알고 싶나요?”라는 타이틀 밑으로 “현재 환자분께서 복용하고 계시는 한약의 성분 중 중금속, 농약, 스테로이드 홀몬, 진통제 및 항생제 등이 섞여 있나 알고싶은 분은 주치의 의사선생님에게 복용중인 한약(첩약, 한약, 연고 등)을 갖고 오십시오!”라고 기재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터 하단에는 한약을 처방한 한의원명을 기재해 줄 것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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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 탈모치료 표준안 ‘눈길’
///부제 두피모발건강엑스포서 IKMS 발표
///본문 국내최초의 두피모발 건강엑스포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한방두피관리학회(IKMS), 대한두피모발학회, 한국두피건강협회, 한국모발협회 공동주관이었다.
행사기간 동안 IKMS부스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한방탈모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IKMS가 내놓은 ‘한방 탈모치료 표준안’은 신뢰감을 보탰다.
표준안은 지성 두피 탈모[순(純)], 건성 두피 탈모[윤(潤)], 민감성 두피 탈모[정(靜)], 비듬성 두피 탈모[설(雪)], 반독(斑禿) 원형탈모증 등 5개 단계별로 꾸며졌다. 또 비듬성 두피 탈모[설(雪)] 치료법은 건성과 지성으로, 반독(斑禿)원형탈모증 치료법은 간신부족형(肝腎不足型), 기혈허(氣血虛) 혈열(血熱), 기체(氣滯)로 나눠 명시됐다.
IKMS 장성환 회장은 “한방탈모치료 표준안은 학회창립이후에 심혈을 기울여서 정립한 것”이라며 “전체 한의계가 공유할 수 있는 표준안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강봉진 학회 사무국장도 “한방이 탈모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의 표준안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학회는 한방탈모전용제품인 청파향시리즈를 공개하기도 했다. 제조사인 안아미 한근원 대표이사는 “현재 청파향의 인체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한국·일본 공동테스트에 들어갔다”며 “오는 10월 초쯤 한의원 판매를 위한 시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엑스포 마지막 날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탈모의 한의학적 치료법 및 양질의 정보를 제공했다. 경원대한의대 송호섭 교수가 ‘두피모발침구 치료학’, 향기나무 한의원(서울잠실점) 이효군 원장이 ‘두피탈모질환의 변증론치’ 등을 강의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던 또 하나는 천연허브오일을 이용한 ‘인도 아유르베다 두피마사지’ 부스. 인도현지의 마사지사가 도우미 여성과 함께 마사지를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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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항암제 건강보험 적용 대폭 확대
///부제 건보공단, 식약청 허가사항 범위 내서 적용
///본문 오는 9월1일부터 암환자와 개심술·개두술을 하는 심장 및 뇌혈관질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감소되고, 그동안 제한되어 왔던 항암제의 보험적용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항암제의 경우 그간 환자의 상태 등으로 제한해 왔던 각종 규정들이 대폭 완화되어 식약청 허가사항 범위 내라면 대부분 보험을 적용받게 되며 식약청 허가 사항을 초과한 항암제 사용의 경우에도 의학적 근거가 있는 경우 보험급여가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하여 암 전문의를 중심으로 암진료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허가 초과 사항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며, 이로써 환자중심·의료현장중심의 암치료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확대되는 보험혜택을 지속적으로 받기 위해서는 암환자의 경우 공단에 암환자등록을 해야 한다. 유예기간 3개월(입원환자인 경우 1개월) 중에는 등록을 하지 않아도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유예기간이 종료된 오는 12월1일(입원환자는 10.1일) 이후에는 등록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등록은 병원에서 건강보험중증 진료등록신청서를 발급 받아 가까운 공단지사에 제출하면 되며, 국립암센터, 서울대학교병원, 아산서울중앙병원 등은 환자 편의를 위하여 등록을 대행하고 있으므로 병원에 가서 신청서만 작성하면 된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이러한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집중 지원되는 중증질환을 현재 암 등 3개 상병군에서 2008년 9∼10개 상병군까지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암의 경우에도 보험적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2007년 이후에는 진료비 부담이 현재의 절반 이상 감소시킨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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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약계, 바이오벤처와 신약개발 늘어
///부제 신약후보물질 개발 임상시험 공동 연계
///본문 CJ투자증권 정재원 애널리스트는 5일 “의약품 출하관련지수, 건강보험 요양급여 청구금액 추이, 건강보험 재정 흑자기조, 노인의료비 상승 등을 볼 때 장기적으로 고령화에 따른 노인의료비 증가가 제약업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2003년 이후 의약품 출하 관련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 7월까지 출하지수 누계 증가율은 9% 수준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7월 건강보험 요양급여 청구금액도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9.1% 증가하고 있는 것도 업황 전망을 밝게 한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인구의 급속한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은 제약산업의 성장을 양호하게 해 주는 가장 큰 요인이라는 얘기다.
정 애널리스트는 건강보험 재정이 2003년 흑자로 돌아선 이후 “실제 올 상반기 노인진료비 비중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데다 총 요양급여비용의 24.2%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9월1일부터 항암제 등에 대한 보험적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어 보험확대 정책은 제약회사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의 전망대로 노인의료비가 늘어나면 당연히 바이오벤처 기업과 제약회사간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도 신약개발의 새 모델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이미 고령사회를 맞이한 미국, 유럽, 일본 등 제약 선진국에서는 바이오벤처가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면 제약회사가 임상시험에 함께 참여해 상품화를 주도하는 분업시스템이 정착 단계에 들어가 있다.
한국바이오벤처협회 관계자는 “한국도 고령화에 따른 노인의료비 증가가 신약개발에 소극적이였던 제약회사들로 하여금 바이오벤처와 공동으로 신약개발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SK케미칼-인투젠-이연제약-바이로메드, 동아제약-크레아젠, 대웅제약-햅토젠 등 30여건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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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들 이어 20대도 ‘취업난’
///부제 통계청, 전년대비 2.2% 취업률 감소 발표
///본문 정부는 고령화시대에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대비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고령화시대가 가져올 경제구조 전반의 변혁에 대비하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른바 일자리 창출과 젊은이들의 취업능력 개발, 민간기업 육성 등 체계적인 재정운용전략으로 재정투입의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런데 지난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20대(20∼29세) 취업자는 월평균 424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34만4000명)보다 9만7000명(2.2%) 줄었다. 이는 지난 1988년 같은 기간의 426만400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 1997년까지 500만명선을 유지하던 20대 취
업자는 1998년 446만7000명, 1999년 427만8000명, 2000년 448만1000명, 2001년 446만4000명, 2002년 450만6000명 등으로 등락을 하다 2003년 435만9000명으로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는 데도 젊은이들의 취업이 뒷걸음치고 있다는 것은 단순하게만 볼 수는 없다. 먼저 시장 실패보다는 정책 실패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시장경제 기능이 작동하려면 충분한 수요와 공급 등 일자리 창출요건이 갖
춰져야 하는데 기업이 경영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취업률도 떨어지게 되며 이것이 바로 정책 실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예산이 투입되는 각종 지역개발이나 복지사업도 면밀한 예측을 통해 일자리 창출 순위에 따른 운용으로 취업률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정책도 비로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최석주 부산 월해한의원장
///제목 ‘한의학 우수성’ 신념 가지고 힘찬 출발
///부제 월해학회 베트남 해외의료봉사 기행기 1
///본문 월해학회에서 지난 8월8일부터 구초·선삼 등 연구성과 잇달아 발표 14일까지 베트남에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그때 느꼈던 소감을 총 6회 걸쳐 한의회원들에게 보고하려 한다.
<편집자 주>
8월8일 10시20분 드디어 우리 일행은 Vietnam항공에 몸을 싣게 되었다. 실로 지난 2년 간 한-베트남 친선교류협회의 관계자와 100 통화가 넘는 전화를 하고 수십 번의 팩스를 통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니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월해(月海)학회가 오래 전부터 기획하였던 ‘해외의료봉사’다.
또 이것은 필자가 연초 KBS 라디오에 출연했을 때 전 국민에게 약속한 사실이기도 하다.
그 첫 번째 목적지로 Vietnam을 택하게 되었는데 달포 전에 ○○시 한의사회에서 주관하여 바로 Vietnam에 의료봉사를 다녀온 바 있으나 푸대접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어 걱정되는 점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치료효과가 우수하다고 인정되면 모든 것이 좋아질 것이란 확신을 갖고 새로운 결의를 다지게 된다. ‘修人事待天命’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으니 마음이 무척 홀가분해 졌다.
일행은 부산 월해한의원 최석주, 경기 안양 경희희망한의원 서영석, 부산 백동진한의원 김용익, 경남 양산 동인당한의원 정석택, 그리고 대구의 손지훈 등 5명이다.
이들은 철저하게 월해침을 활용하는 한의사 중에서 ‘일당백’의 실력이 월등한 사람들만 엄선한 것으로 무슨 병이건 모두 침으로 해결할 자신이 있는 터이니 약은 전혀 준비하지 않고 침·뜸으로만 무장하고 나선다.
비행기는 4시간을 날아 현지 시간 1시에 하노이의 노이바이공항에 안착한다.
간단한 입국절차를 거처 나가니 현지 가이드와 통역을 담당할 아가씨 3명 그리고 아가페병원 담당자들까지 마중나와 있었다. 환대의 눈빛이 역력하다.
그러나 우리의 목적지 아가페병원은 여기에서 100Km 남쪽인 남딘에 있다.
따라서 잠시 쉴 틈도 없이 24인승 승합차로 출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시간 반이면 될 거리를 4시간 반을 달려 숙소인 Nam Dinh의 Vi Hoang Hotel에 여장을 풀게 되었다.
아가페병원 행정부장의 설명을 들으니 다소 실망스런 점도 없지 않다. 우리가 기대한 치료실은 침대를 6개 이상 갖춘 병실 5개인데 그 곳에는 침대 여럿 준비된 곳은 하나 뿐이고 모두 침대 하나에 의자 몇 개를 들여놓았다고 한다.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내일의 힘을 북돋우기 위해 저녁은 일류 요정에서 푸짐하게 먹기로 했다. 여러 육 고기와 해산물 그리고 베트남 특산의 채소와 과일 등 정말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의 성찬이다. 계산서를 받아보니 350,000 Dong이란 어마어마한 숫자가 적혀 있다(일행은 모두 10명이다). 그러나 美貨로 환산하면 $22.15($1는 15,800 Dong임). 이것을 우리 돈으로 환산해 보니 23,260원이다. 한 명당 2,300원으로 배불리 먹고 마시고도 세 접시의 고기를 남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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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 추출물 항암 효과 ‘탁월’
///부제 구초·선삼 등 연구성과 잇달아 발표
///본문 지난 8일 한림대 실버생물산업기술센터 신현경·윤정한 교수팀은 감초를 구워서 만든 구초 추출물이 독성없이 높은 암세포 증식억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윤정한 교수는 “구초에서 추출한 물질을 생쥐에 투여한 결과 피부암 발생률이 86%나 감소하고 여러 가지 정상세포의 증식을 증가시켰으며 생쥐에게 체중 1kg당 2g씩 섭취시켰을 때도 독성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안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10월 중순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세계건강기능식품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날 서울대 약대 박정일 교수팀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연구를 벌인 결과 “인삼을 특수 가공한 선삼(仙蔘)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항암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암에 걸린 쥐에게 항암제와 선삼을 함께 투여한 결과 항암제만 단독 투여했을 때보다 암세포가 무려 46%나 더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한약추출물질에서 항암제 개발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서 시장성·경제성·기술성 있는 연구개발 방법을 축적해 왔기 때문이다. 이제 한방바이오벤처기업들도 파트너링을 통한 새로운 제휴,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
최근 한방바이오벤처기업들이 코스닥에 속속 입성하는 등 호황에 걸맞는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따라서 한방바이오벤처가 가야할 길은 아직 멀지만 그 가능성에 대한 신념으로 무장한다면 얼마든지 또 하나의 도약으로 국가경쟁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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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남권, 한의대 유치 ‘본격화’
///부제 경남대, 창원대 등 추진위 발족
///본문 전국의 국립대학들의 한의대 유치경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권역에 한의대 유치를 위한 공식적인 기구가 결성됐다. 이미 교육부에 ‘한의대 설치 신청서’를 제출한 경남대(총장 박재규)는 최근 학교 관계자와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대 한의대 설치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경남대는 지난 9일 “최근 한의대 설립에 따른 전국 각지의 경쟁대학들과 유치전에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전략 구사는 물론 선점효과를 거두기 위해 추진위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앞으로 로드맵 작성을 통해 한방병원 등 임상연구센터 설치와 대시민 홍보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정기적인 간담회와 설명회 등을 갖고 지역과 전국에 한의대 설치에 따른 당위성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 질세라 창원대도 유치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2001년 교육부가 전국 국립대학 중 1개 대학에 한의학과 설치 의사를 밝히자 경남대와 경상대에 이어 후발주자로 한의대 유치에 합류했다. 창원대는 최근 경남대의 적극적인 여론몰이에 자극을 받아 지난달 29일 ‘창원대 한의학과 설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거쳐 유치를 위해 본격 나서고 있다.
이밖에 경상대는 한의학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의과대학을 갖추고 있는 이점을 살려 세계 수준 연구인력 등을 갖춘 생명과학분야 우수성을 한의대학유치 당위성을 접목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한의대 설립유치 경쟁을 곰곰이 살펴보면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들 국립대학들이 한의대 유치를 계속 추진하고 있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다.
문제는 전국에 한의사들이 과잉 배출되고 있는 데도 국립대학이라면 전국 아무 대학에라도 한의학과 설치를 허용하겠다는 실무부처의 태도다.
따라서 교육부도 주요 당사직능을 배제한 채 결정되는 식의 교육정책은 실효성은 물론 합리적인 행정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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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IT산업은 우리경제 이끌 전략산업”
///부제 한국SI연구조합, 한국 IT산업협회 창립 추진
///본문 중국이 자국기술의 세계표준화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진기술을 추격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뜻이다. 외국에 로열티를 내며 하청기지에 머물던 데서 벗어나려는 전략이다.
중국과 미국은 이달 8일부터 5일간 베이징에 무선랜 표준을 놓고 ‘몸싸움’을 벌였다. 중국 언론들은 국제표준기구가 주재한 이 회의가 끝나기 전부터 자국기술이 세계표준으로 한 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정작 회의는 결론없이 끝났지만 9월 WAPI의 세계표준채택여부 투표를 앞두고 중국의 공세는 거세질 전망이다.
IT분야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기술세계표준화는 무섭게 진전되고 있다.
한마디로 중국의 기술표준화는 한국기업에도 새로운 리스크에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요구하는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대응하듯 ‘시스템통합(SI)업체’들을 주축으로 ‘한국 IT산업협회’(가칭) 설립 발기인대회가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SK C&C 윤석경 대표를 비롯, 산·학·연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SI연구조합’의 발전적 해체를 공식 선언했다.
윤석경 협회설립준비위원장은 개회인사를 통해 “IT서비스 산업의 성장가능성은 매우 커 우리경제를 이끌어갈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손색이 없다”며 “기술이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등장하면서 자국기술의 세계표준화작업에 대한 투자는 국가경쟁력제고에도 기여하는 만큼 새로 출범하는 한국 IT서비스산업협회는 이달 23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기술을 선도하는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경 위원장이 밝힌 대로 한국 IT산업협회가 주요성장동력분야에 우수한 인프라를 구축해 놓는다면 국내 IT산업체들은 적은 비용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말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려면 협회의 역할은 기술을 선도하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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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고객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다
///부제 이익은 고객 만족시킴으로서 얻는 ‘혜택’
///부제 끊임없이 소비자 욕구 충족위한 방안 마련
///본문 조선일보에 ‘인생보장’ 옛말…. 전문직도 무너진다. 라는 제목의 연재에서 9월 7일 전문직 의사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30인 이상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보다 일반 의원들의 경영난이 더 심각하며 서울에서 폐업한 의원은 2004년 3월부터 9월까지 387개 였지만 2004년 10월부터 2005년 3월까지 673개나 됐다.
인천 대구 대전 광주 등 다른 대도시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경영 악화로 병원이 폐업하는 비율은 2001년 35.7%에서 작년 62.5%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 통계에 의하면 의료인의 수입이 점차 줄고 있고 한의사의 경우도 10위권 밖으로 밀려 났다는 기사도 나왔다. 이제 평생이 보장되었던 전문직들이 흔들리고 있다.
리드에서는 종종 대형병원의 의사분들을 대상으로 고객만족 교육과 이미지 메이킹 교육을 한다. 또 산업체 강사들도 병원에서 강의를 하는데 어느 한 강사는 얼굴을 찌뿌리면서 앞으로 의사들을 상대로는 강의하지 않겠다며 의사들의 강의 듣는 태도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한번은 모 대학 병원의 친절 서비스 위원들이 본원에서 4일간 교육을 받았는데 이들 중 몇 분의 의사분들이 함께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강의를 경청하려고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마지막 날에는 교육에 참석도 하지 않았다. 아직도 이렇게 개원에 실패하는 의원들이 많고 매년 3000명의 의사가 배출되고 있어 극심한 공급과잉으로 시장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제대로 파악치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좋은 기업을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에서 짐콜린스는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영자의 성품에 대해 조사한 바가 있는데 그들은 도도하고 지시적이며 권위적이기보다는 조용하고 조심스럽고 심지어 부끄럼까지 타는 사람들로서, 개인적 겸양과 직업적 의지, 배우려는 자세의 역설적인 융합물이라고 하였다. 이들은 시저보다 링컨에 더 가까운 성품의 소유자로 겸손하면서도 의지가 굳고, 변변찮아 보이면서도 두려움이 없는 사람들이었으며 조용하고 조심스러우며 늘 공손하고 점잖은 신사였다고 하였다.
1971년 누구나 케케묵은 사양산업으로 보는 제지 회사, 킴벌리 클라크의 사장으로 영입된 다윈 스미스는 거만한 기색이라곤 눈곱만큼도 찾아 볼 수 없고, 유행에 동떨어진 옷차림을 하였으며 배관공이나 전기공들과 허물없이 지냈고, 휴가는 위스콘신 농장의 별채 오두막에서 땅을 파고 바위를 들어 옮기며 보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이례적인 성취에 대해“나는 직무에 합당한 사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라고 간단하게 말할 뿐이었다고 한다. 배우려는 열망과 일에 대한 헌신은 유능한 리더보다 한 단계 앞서는 겸손한 리더의 성품이자 힘이다.
마케팅의 세계적인 석학 필립코틀러는 저서 미래형 마케팅에서 ‘고객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을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사업은 고객을 아는데에서부터 시작하고, 이익은 고객을 만족시킴으로써 얻는 혜택이다. 현장에서 고객들과 함께 할 수 있고, 하위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 하고, 끊임없이 소비자의 욕구 충족을 위해 연구하는 겸손함이 의료전문가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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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안덕균 자생생명공학연구소장
///제목 보기효력 우수… 장기복용에도 부작용 없어
///부제 新 본초기행 1 인삼 대용 약물 만삼(蔓蔘)
///본문 보기 효력 뛰어나 장기 다량복용해도 부작용 없어 인삼 대용으로서의 만삼이 보기(補氣)약으로 효력이 뛰어나고 오래 그리고 다량 복용해도 아무런 부작용 없이 효력만 증대되는 약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임상가에서는 거의 활용치 않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여기에 소개한다.
만삼을 중국에서는 당삼이라고 부른다. 때문에 우리식으로는 아무리 찾아도 알 수가 없다. 이명으로는 상당인삼, 상당삼, 방풍만삼, 방(防)만삼, 황삼(黃參), 사(獅)두삼, 중령초(中靈草)를 비롯해 당삼 등으로 불리워지기는 해도 대개는 당삼으로 통용되고 있다.
이 약은 초롱꽃과에 속한 만삼 Codonopsis pilosula Nannf 즉, 당삼이며 긴 뿌리를 약용한다. 본디 이 식물은 높은 고랭지에서 자생 또는 재배되는데 국내에서는 희귀하고 재배 역시 잘 안되는 상황이다. 국내는 단일 종이지만 중국에서는 6종의 변종이 자생하고 있으나 이들의 효능 비교는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
당삼은 우선 인삼과 유사한 효능이 있어 건비(健脾)익기(益氣)시키고 생진(生津)지갈(止渴)하므로 평소부터 비위장이 허약해 소화력이 떨어지거나, 음식물의 섭취력이 감약해 일어나는 기력감퇴, 핍력(乏力), 말하길 싫어하고 의욕이 상실되며 전염성질환에 잘 감염이 되는 허약체질인에게 필수적인 약물이며 효과 또한 뛰어나다.
즉 중기(中氣) 부족(不足)으로 비위가 허약하며 음식을 적게 먹고 변이 묽으며 피곤과 권태감이 잦고 무력감에 빠진 사람은 만삼 12∼20g 황기 12g 백출 8g 복령 4g 감초 2g을 복용하면 생기 발랄하게 생활한다. 혹은 사군자탕, 육군자탕, 팔진탕, 십전대보탕에 만삼을 같은 용량을 배합하기도 한다.
만약 비허(脾虛)하고 기력이 감퇴되어 탈홍과 오랜 설사가 그치지 않거나 자궁하수 위하수 내장하수가 있어서 무력감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는 보중익기탕에 위의 용량을 가미하면 기력 상승작용과 함께 치료효과를 얻게 된다. 그러나 환자는 장기 복용해야 한다.
일반 약리실험에서는 신체 면역기능을 증강시키고 항산화작용 다당은 항피로작용 고온적응력 향상 등에 현저한 반응을 얻고 있다. 이것은 또한 SOD의 활성과 자유기의 활성을 억제시키며, 생쥐 비장세포의 DNA 와 단백질의 생물합성에 관여하는 것은 결국은 노화를 억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불로장수약 가운데 손꼽히는 명약이다. 그리고 항종양의 보조제로도 효력이 있어서 암증환자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위장 내에서 위산을 조절하므로 괴양 억제작용을 나타내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통 작용에서는 기억세포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억력 증진과 익지(益智) 효력을 보이고도 있었다. 이런 실험 결과는 학령기의 청소년의 IQ상승과 성인의 건망해소에도 관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혈(氣血)이 모두 약하거나 혹은 혈허(血虛)해서 얼굴이 노랗게 뜨는 증상에 만삼으로 보기(補氣)작용을 얻고 생혈(生血)작용은 당귀로 증강시키면 이상적이다. 만약 환자가 기혈(氣血)이 모두 약하고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뒤며 울렁거리고 안색이 노랗고 입술이 마르고 피로를 많이 느끼며 무력감에 빠지면 황기 12g 만삼 15g 당귀천궁 12g 백출 숙지황 각 8g을 복용시키는데 이 요법은 기혈을 동시에 보하는 요법이다.
만약 혈허(血虛)해서 잠을 못자고 헛꿈을 꾸며 꿈이 많고 잘 놀라는 증상에는 산조인 20g, 만삼·용안육 각 15g을 귀비탕으로 증량해 복용케 하면 보혈(補血)정신안정을 취하게 된다.
이와 함께 폐의 호흡기능이 약화되어 호흡이 짧고 숨이 차며 받은 기침과 음성이 작아지고 말에 힘이 없으면 황기 만삼 15g, 오미자 산약 각 8g 을 사용하여 페에 호흡기능을 돕고 기력을 상승케 한다.
만약 열로 인해 진약이 손상되고 기운이 달리며 구갈이 심하고 땀이 많으며 맥이 약하고 허맥이 나오면 만삼 황기 각 12g, 오미자 맥문동 각 8g, 인삼 4g을 복용시킨다. 실험적으로는 기관지 평활근에도 조절작용을 얻고 있다.
관상동맥경화증 환자에게도 혈장의 대사산물함량을 내리고 있었고 만성심장쇠약환자에게 약침제로 심장에 박동력 심장지수을 현저히 증가시킨 것은 심장기능개선에 현저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실험적으로도 심혈관계통에 일정한 효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허(氣虛)해 발생한 감기에 오한 발열 신체허약 무력증에도 황기 만삼 12g, 방풍 백출 소엽 각 6g, 생강 3쪽으로 치료하면 감기 바이러스를 억제시키고 기운을 상승시키면서 면역기능을 증강시킨다.
만약 기혈(氣血)이 모두 쇠잔한데 열이 복부나 장관에 정체되어 있으면 당귀 대황각 12g, 망초 4g을 투여한다. 용량은 6~20g이며 금기로는 고혈당 분노가 많고 실증 열증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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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양방의료계 집단휴진 결의
///부제 전공의 준법투쟁… 의대생 수업거부
///본문 의사협회는 지난 8일 시도의사 회장단 및 직역회장단 연석회의를 열어 집단휴진을 시행키로 결정하고 조만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공의는 준법투쟁을, 의대생은 향후 투표결과에 따라 수업거부에 들어갈 방침을 밝힌바 있다.
전공의협의회는 오전 8시 출근 오후 6시 퇴근 형식의 준법투쟁을 실시하고 전의료계의 집단휴진 일정에 맞춰 행동을 함께하기로 했다.
전국 의과대학 학생대표자 연합(전의련)에서 실시한 투표는 지난 10일 개표결과 의대생 85%가 집단행동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전의련은 추석 이후부터 수업거부 등 투쟁에 전면 돌입키로 했으며, 약대 학제개편을 저지하기 위한 의료계와 움직임을 같이할 것으로 알렸다.
한편 의협의 향후 움직임을 결정할 임시총회 역시 추석이후인 9월 마지막 주말이나 10월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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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친환경 마을 ‘로하스-빌’ 조성
///부제 환경에너지 교육의 장 기대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지역개발센터(센터장 권기찬)와 문경시(시장 박인원)는 지난달 30일 전국 최초로 사회적 웰빙 개념의 로하스-빌(LOHAS(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lity) VILLAGE)을 공동개발키로 했다.
2006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될 로하스-빌은 문경시 동로면 오미자 건강산업 클러스트 내 5만평정도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는 약 100억원이다.
대구한의대 지역개발센터에 따르면 로하스-빌은 자연친화형으로 마을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수력, 풍력, 태양열, 지열발전 등을 이용한 전력공급 시스템과 분뇨, 축분, 음식쓰레기 등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공급시설을 설치하는 청정재생에너지 공급시스템을 이용하고 소형연못, 자연도랑, 대형연못을 조성함으로써 자연형 오폐수 정화처리, 폐기물을 자체 처리하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와관련 대구한의대학교 권기찬 센터장은 “로하스-빌은 순환적인 친환경 에너지로 운용되는 생활의 휴양과 행복을 추구하는 지금까지와 다른 형태의 자족마을로서, 환경에너지 교육의 장이 될 뿐아니라 체험관광의 장으로서 지역의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는 미래적 시범마을로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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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인터뷰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미래 한의학, 어떤 색깔로 디자인되느냐 ‘초점’
///부제 한의학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대화 선결돼야
///본문 최근 한의약 R&D위원회가 구성되었다. 한의약육성법 제정 이후 한의약 육성방안에 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방향 설정에 대해 기대만큼 우려도 있었다. 때문에 한의약 R&D위원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을 사실이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종수 교수를 만나 위원회 전반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한의약 R&D위원회의 성격을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그동안 한의계가 줄기차게 요구했던 한의약육성법이 제정됨으로써 한의약을 육성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으며, 이제 한의학적 색깔을 나타낼 수 있는 연구방향과 과제에 대해 한의계가 어떠한 디자인을 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한의약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분야가 있는지 살피고, 그 분야별로 연구계획을 구체적으로 기획하고 작성하는 것이 이 위원회가 실행해야 할 업무라고 알고 있다.
이러한 로드맵이 보고서로 제출되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참고하여 연구과제 등이 실행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그 연구결과는 미래에 실질적인 사업진행으로 이어져 육성법의 근본취지가 훼손되지 않고 한의약의 발전, 한방산업의 발전, 국가예산집행의 효율화가 이루어질 것이고 종국에는 국가경쟁력을 높이거나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구체적인 위원회 추진 목표는 무엇인지.
“한의약육성법에는 한의, 한약, 한방산업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 한의는 의료법에서 명시한 한방의료행위와 한방보건지도행위를 의미하고, 한약은 약사법에서 명시한 한약재와 한약제제를, 한방산업은 의료기기법에서 명시한 각종 의료기기 및 치료재료와, 한약재의 생산유통 및 한약재를 이용한 각종 화장품, 건강 기능식품 등을 포괄적으로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이러한 내용에 대한 표준화작업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각각의 분야별로 적절한 기준이 설정되도록 하는 기초작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기초분야에 많은 연구비가 투자되어 실체가 밝혀지면 새로운 침술기법이 다양하게 개발될 것이고, 종국에는 저비용고효율의 시술이 이루어져 국민건강에 기여할 것이다.”
한의약 R&D 위원회의 미래 비전 사업은.
“한의약산업은 한방의료산업과 한약산업, 건강식품산업으로 대별될 것이고, 한방의료산업은 한의학의 기초이론인 맥파이론, 장상이론, 경락이론을 어떻게 표준화시키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평가할 수 있는 잣대를 만들 것이고, 한약산업은 의약품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준에 맞는 표준화가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이기 때문에 두 분야에 집중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의계에 많은 예산이 책정되더라도 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역량을 갖추지 못한다면 평가 등에서 오히려 위상이 실추될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한의약에 관련된 연구도 한의사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관련학자들의 권리이므로 그 분들의 연구결과도 한의약학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한의사는 한방의료행위와 한방보건지도행위를 시행하는 배타적 권한을 국가면허를 통해 갖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한의학의 기초이론을 연구하는 많은 능력과 역량을 갖은 물리학자, 생물학자, 생리학자, 약리학자, 천문학자 등의 전문가들과 연계하면 각종 분야에서 상상이 현실로 입증되듯이 한의약의 발전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오히려 위상이 올라 갈 것이므로 한의사들의 열린 사고로의 전환이 필요할 것이다.”
앞으로 한의계가 더 많은 연구과제를 배정받기 위한 방안은.
“이제 과거처럼 민족의학이기에 육성해야 한다거나 총론적인 형태의 구호로서 설명하거나 한의사만이 알아듣는 용어로 표현해야 할 시대는 아닌 것 같다.
구체적으로 한의학의 정의를 설명하고, 여기에 따른 한방의료의 정의, 한약의 정의 및 약리 등과 같은 용어를 표준화하여 체계화된 근거아래 연구과제를 설정한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위원장으로서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의학은 한의학답게 연구되고 발전되어야 한다는 정체성을 항상 주장해온 한의계지만 십인십색의 한의학이 존재한다는 비판 또한 현실적으로 존재한다는 것도 사실일 것이다. 이제는 국가가 한의학을 한의학 답게 육성할테니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한다.
법률이나 제도는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고, 학문의 이론도 존재하다가 없어지기도 한다.
한의학의 특성을 가장 잘 대변하는 용어로 변증을 거론하는데, 이 내용도 시대에 따라 많은 변화를 거쳤다. 또한, 중의학과의 차별화를 주장하는데, 과연 내용적으로 차이가 무엇인지를 실체를 통해 보여주어야 한다. 과거처럼, 1∼2개의 수강과목의 차이가 있다거나 교육연한에 차이가 있거나 하는 등의 단순 비교는 국제사회에서 용납되지 않는다. 한의학의 정체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한의학계 내부의 진지한 대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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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류에 전하는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
///부제 2005 전주세계소리축제(9/27 ~ 10/3)
///본문 오는 27일, 분쟁과 재해로 얼룩진 인류에 대한 평화와 상생의 소리가 울려 퍼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05 전주세계소리축제가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을 비롯한 전주시 일원에서 ‘난! 민! 협률!(亂!民!協律!)’을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미국에서 발생한 9.11테러를 시작으로 21세기는 전 세계인류는 분쟁과 테러, 각종 자연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인류에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난!민! 협률-6개의 초상화’와 해외테마기획 ‘전통과 전위’를 통해 전한다.
특히 작년 ‘미지의 소리를 찾아서’에 이은 테마기획시리즈 ‘전통과 전위-아시아편’에서는 분쟁과 재앙으로 얼룩진 국가들이 음악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 영원한 분쟁국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공연단이 한 무대 위에서 ‘야이르와 살라메 앙상블’ 공연을 통해 평화와 상생을 노래한다.
또한 이란, 이라크, 시리아, 터키에 걸친 접경지역인 쿠르디스탄의 아픈 역사를 노래하는 ‘리빙파이어 앙상블’, 아시아 5개국의 화합의 장인 ‘뮤지카 아타락시아’ 등도 이번 주제를 잘 반영하고 있다.
14개 분야 50개의 공식 초청공연과 250여개의 자유참가공연 및 행사로 구성된 이번 소리축제에서 변하지 않는 백미는 바로 판소리다.
‘판소리 명창명가’, ‘완창판소리 다섯 바탕’, ‘5명창을 찾아서’가 전통 판소리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면 ‘신작판소리-이순신가’, ‘판소리, 젊은 시선’ 시리즈, ‘애니판소리-한국의 설화 12바탕전’에서는 디지털 시대에서 여전히 살아 숨쉬는 오늘날 판소리의 재미를 선사한다.
소리축제에서는 판소리가 더 이상 나이드신 어른들만의 문화가 아니다.
판소리에 코믹 호러적인 색깔을 입히고, 연극적 기법을 섞어 양성평등을 외치기도 하는 젊은이들의 발랄하고 재미있는 판소리 마당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탈춤, 극, 타악기 연주 등으로 고전소설 ‘호질’을 재미있는 판소리극으로 만들어 낸다거나 고구려의 역사를 전통무예 택견을 활용해 전달하는 창작판소리 ‘대고구려’는 작품의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강화시키면서도 동시대의 현안에 진취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또한 젊은 소리꾼들은 시대와 호흡하는 판소리를 지향하기 위해‘재미’를 추구한다.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이순신을 판소리로 만든 ‘창작 판소리 초청공연-이순신가’나 우리의 옛날이야기가 애니매이션을 가미한 판소리로 둔갑한 ‘애니판소리-한국의 설화 12바탕전’ 등은 그 ‘재미’에 푹 빠져들게 한다.
올해 새로 신설된 ‘5명창을 찾아서-고음반 감상&복원연주’도 눈길을 끈다. 시대는 암울했으나 판소리의 황금기로 일컬어지는 일제강점기 시대의 고음반에 담겨 있는 김창룡, 이동백, 정정렬, 김창환, 송만갑의 전설과 같은 소리를 만나 볼 수 있다.
명창들의 소리를 음반으로 듣고 이 소리들을 오늘날의 소리꾼 정회석, 조영제, 송재영, 이재영, 이규호, 천명희 등이 다시 재현해 봄으로써 또다른 감동을 전한다.
이외에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음악들과 각국의 낯선 민속음악, 실험음악을 선보인다. 테마기획 ‘전통과 전위Ⅰ’에서는 세계 분쟁지역의 음악을 초청해 음악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해외특별초청’에서는 팝페라의 여신 ‘팝페라 죠아리아’, 가장 진보적인 소리의 합창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독일 ‘재즈코어 프라이부르크 합창단’, 아시아 4개국의 전통악기와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아시아의 바람’공연이 펼쳐진다.
특별기획 ‘PRE-WOMAD’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음악예술 축제로 인정되는 WOMAD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문의전화: 063-280-3325~6
홈페이지: www.sorifesti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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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정부, 의·약학 교육정책 혼선 초래”
///부제 의료정책연, 보건의료인 양성 관련 포럼 개최
///본문 최근 국내 보건의료시장은 더이상 악화될 수 없을 정도로 관련 단체간, 병·의원간 이견과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의료직능단체들은 소속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마련은 물론 상대 단체들과의 이권다툼도 치열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 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보건의료인력 양성 학제와 관련한 문제점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제15차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주제와는 달리 양방측은 의학전문대학원과 약대6년제 반대를 위한 성토대회로, 타 단체는 자신들의 문제에 대한 호소의 장으로, 정부측은 그저 중도를 지키려는 자세로 일관하는 조금은 무의미한 자리였다는 지적이다.
의료계 인사들은 “형평과 평등권을 강조해 온 참여정부가 의학과 약학 교육에 있어서만은 오히려 교육받을 기회를 제한하고, 진입장벽을 더 높게 치는 잘못된 정책적 판단을 하고 있다”며 “보건의료인력 학제 개편 논의는 보건의료 인력에 대한 수요 및 공급측면에서의 현황과 문제, 원인 분
석을 통한 개선 방안과 체계적인 접근보다는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교육의 비효율적 요소의 배제라는 목적에 정책적 지향점이 설정돼 있어 목적에서부터 혼선을 빚고 있다”고 비난했다.
패널로 참석한 대한간호협회 이한주 정책국장과 건양대 임상병리학과 김영권 교수는 3년제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의 학제일원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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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PPA 감기약 버젓이 유통 식약청, 2만2천여건처방확인
///본문 의약품 안전성 문제로 사용금지 조치를 했던 PPA 성분의 감기약이 일부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버젓이 처방·조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은 해명자료에서 PPA 성분함유 감기약 유통원인은 시중에 유통 중인 이들 품목에 대한 제조업소의 회수조치 미흡과 일부 품목의 경우 보험청구 전산상의 오류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 식약청은 심평원 자료(처방조제 EDI 청구)를 통보받아 조제약국에 대해 사실 확인 후 관련법령 위반시 엄중 조치할 것을 시도지청에 지시하고, 현재 약국에서 보관중인 PPA함유 의약품 등 안전성 문제를 야기, 품목 전량수거·폐기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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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고령화시대 BT 등 핵심산업 육성”
///부제 ‘제로섬 사회’ 저자 MIT대 서로우 교수 강조
///본문 레스터 서로우 미국 MIT 경영대학원 교수는 지난 7일 10년 뒤 한국경제의 성장기반과 전략을 찾기 위해 산업자원부가 마련한 ‘산업혁신포럼 2005’에서 “한국이 보유한 혁신 자원과 성장에 필요한 요인을 찾아내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의 이러한 진단은 수출 주도형 성장 전략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내보였던 앨빈 토플러와 비슷했다. 그는 산업 클러스터(집적단지)를 이룬 중소기업 중심의 대만을 한국이 벤치마킹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한국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정보통신, 바이오산업이나 미래 성장산업인 나노,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중 선택해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고령화 시대와 보건의료산업과 관련한 클러스터 육성도 적극 고려할 만하다”고 제안했다.
산업자원부가 마련한 산업혁신전략이 과연 지속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던 관계자들에겐 레스터 서로우 교수의 제안에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제안에 주목해야 할 것은 국내 바이오산업이나 보건의료클러스터 구축사업들이 암초에 부딪치고 있다는 점이다.
당장 중국은 내년부터 2010년까지 ‘제11차 5개년 계획’ 초안에 연평균 9%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명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같은 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 10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회 전체회의에서 결정될 ‘신 5개년계획’에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현재 연 7%에서 이같이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차기 5개년 계획 기간 중 연 9%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경우 최종 연도인 2010년의 GDP는 목표치의 6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일본 GDP의 60%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다.
물론 세계 경제대국으로 어느 나라도 중국의 산업혁신이라는 날개짓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겠지만 한국의 경우는 위협과 기회의 상대적 비중에 따라 성패가 달라질 수 있다.
잘하면 중국이라는 붕새를 타고 21세기를 비상할 수 있지만 잘못하면 불새의 날개짓에 성장기반과 전락마저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세계적인 석학들의 제안이라 하더라도 산업전략의 맥을 제대로 가다듬을 수 있는 역량은 우리 스스로에 달려 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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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대규모 전시행사로 지방경제 살린다”
///부제 2005 부산 의료기기·의료정보전시회 개최
///본문 국내 의료기기와 의료정보산업활성화, 지역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2005 부산 의료기기·의료정보전시회(KIMES BUSAN 2005)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KIMES 부산 행사에서는 각종 학술대회를 비롯, 컨퍼런스센터에서 부대행사로 ‘최신 디스크치료의 효과’와 ‘1차 의료에서의 임상영양’, ‘의료기관에서의 건강기능식품 활용사례’ 등의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 의학술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부산전시켄벤션센터(BEXCO) 제1전시실에서 총1천3백여평의 규모로 지방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열린 이번 KIMES BUSAN 2005 전시회는 국내제조업체 85개사를 비롯하여 독일,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10개국 118개사가 참여, 병원설비·의료정보·관련용품 등을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학술대회 행사로서 혈액진단의학, 근막통증후군의 치료, 남성갱년기의 치료, 건강기능식품 활용사례 등에 대한 세미나가 있었다.
이번행사에서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임상검사용기기, 방사선관련기기, 수술관련기기, 치료관련기기, 재활의학물리치료기,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중앙공급실장비, 의료정보, 한방기기, 건강관련기기, 의료용품, 소모품 등 의료관련업체가 골고루 출품하여 참관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전시회 참가업체의 광범위한 홍보를 위해 새롭게 KIMES BUSAN 2005 홈페이지를 보완하여 인테넷에서도 KIMES BUSAN 2005 사이버 전시회를 이용하여 정보를 자유로이 얻을 수 있도록 전시장개요, 전시장 부스배치, 출품사 인덱스, 출품사 기업 및 제품소개, 품목별 출품업체현황 등을
자세하게 수록하여 연중 서비스하게 되며, 각출품사의 홈페이지와도 링크하여,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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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덕 R&D특구 의견수렴 ‘관건’
///부제 연구개발 특구 육성 계획 공청회 무산
///본문 지난 7월 대덕연구단지가 개발특구 등의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식 발효되면서 지난 7일 과학기술부가 대덕연구단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대강당에서 ‘연구개발특구 육성 종합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강한 반발 때문에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출발부터 ‘주민반발’이라는 암초에 걸려 허무하게 무기 연기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과기부는 행사 진행을 위해 주민들을 설득하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런 가운데 대덕특구지원본부 박인철 이사장은 “대덕연구단지는 30년 동안 여러 가지 성과를 내놓았다. 부족한 것이 상업화인데 이것을 하자고 특구 지원본부를 출범시킨 것 아닌가. 지원본부의 역할은 연구성과물의 상업화를 촉진하고 세계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한데로 모으는 ‘용광로’역할을 해야 한다. 공청회 개최 무산과 관계없이 각계의 의견을 모아 발전적인 방향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국을 보면 클러스터에는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중심이다. 무엇이든지 단독으로 하는 시대는 지났다. 서로 상호협력을 하는 문화가 중요하다. 지원본부의 역할은 구성원들간 공동 번영을 위한 문화를 묶는 것이라고 본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이사장의 각오대로 연구개발 특구가 성공하려면 육성 종합계획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업추진에 앞서 인근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지 못한 것은 옥의 티로 남는다.
오늘날에는 과거와 같은 ‘주민따로 계획따로’ 방식은 사업자체가 불가능하다. 그간 대덕연구개발특구하면 연구개발 중심으로 운영하면 된다는 인식에서 인근주민간 유기적 관계가 소홀했던 것도 사실이다.
단지내에 자녀를 맡기고 교육시킬 수 있는 교육시설과 국내외 거주자들을 위한 병원, 학교, 문화공간 등 생활환경만 정비하면 주민들로부터 자발적 협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따라서 관계기관은 이제부터라도 종합계획안이 공청회 단계부터 무산된 원인을 교훈삼아 상호 협력하는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모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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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양방 통합 의학단지 조성
///부제 무안 기업도시에 2010년 완공 목표
///본문 정부는 기업활동의 적정성, 단체장의 혁신의지, 추진 실적 등을 고려해 권역별로 1개씩 모두 5곳을 기업도시로 선정한 바 있다.
이중 전남 무안 기업도시가 지난 8일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인 한미파슨스와 무안 기업도시 프로젝트 매니지먼드(PM)용역 계약을 맺고 본격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선정된 국내 기업도시 개발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무안군내 약 45만평에 한·양방 통합의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기간은 5년으로, 이 사업은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가 2008년까지 단지를 조성하여 2010년에 완공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노인 전문병원을 비롯 한방병원, 암센터, 재활치료시설, 대체의학클리닉 등 의료 보양시설과 호텔, 콘도, 실버타운 등 휴양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무안 기업도시 건설사 관계자는 “무안기업도시는 전남 무안군 무안읍, 청계면, 현경면, 망운면 일대 1,220만평을 대상으로 산업, 교역, 건강보양치료, 관광레저단지 등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무안 국제공항을 포함한 인프라 시설들이 산업교육형 기업도시로서 전국에서 2시간이면 접근할 수 있게 된다”며 “기업들이 활동하기 좋도록 정보통신 기술과 실버타운 등 생활환경 정비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밝힌 대로 기업도시의 생명은 우수한 기업과 세계적인 기업들이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양방 통합의학단지를 조성한다면 분명 무안 기업도시의 위상과 잠재력을 높여 국내외로부터 기업들이 유입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업도시’가 될만한 인프라가 오직 통합의학단지 조성사업에 그친다면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기업의 기술 개발, 인력양성,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본질적 경쟁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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