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50호
///날짜 2005년 08월 29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미래의학의 도약 발판 마련”
///부제 학문적 전문성·특화연구로 세계의학 발돋움 기대
///부제 지난 25일 제7회 한의학국제박람회 코엑스서 개막
///본문 ‘한의학과의 만남, 미래의 희망’을 슬로건으로한 제7회 한의학국제박람회가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그 막이 올랐다.
이번 박람회는 한의학의 학술적 성과와 산업화 산물을 중심으로 최근 난치병과 불치병에 대한 미래의학으로서 한의학의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특히 중국·대만·일본 등 동양의학 관련 기업과 단체들이 적극 참가해 국제적 규모의 한의학 축제로서 그 면모를 보여줬다.
개막식에서 김병묵 한의학국제 박람회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학을 비롯한 동양 전통의학은 제3의학으로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기존 의학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의학의 학술적 전문성과 산업화, 과학화 연구가 동시에 이뤄지는 계기가 마련돼 한의학이 세계시장에서 대체의학이 아닌 미래의학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발판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은 축사에서 “한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21세기 한의학의 비전을 조명하는 이번 행사 역시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한 보건, 바이오벤처업체와 함께 향후 의·과학생명분야의 새로운 장을 여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우리 민족의학인 한의학이 학문적 전문성과 특화 연구가 더욱 활성화돼 한의학적 가치를 크게 향상시켜 한의학이 세계의학으로써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문인을 위한 △WHO 침구 임상연구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전문가회의 △난치병에 대한 한의학치료법 개발 △아교 국제학술세미나 △2005 근거중심의학으로서의 한의학 △제1회 경희의료원 한·양방협진 임상의학 세미나 △대한노화예방 의학회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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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정기국회 내달 1일 개회 22일부터 국정감사 실시
///본문 금년도 정기국회가 오는 9월 1일부터 100일간 일정으로 개회한다. 또 국정감사는 9월22일부터 10월11일까지 20일간 실시된다.
정기국회 개회와 관련 여야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다음달 14일 신임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국정감사 후인 10월 12일 노무현 대통령의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듣기로 했다.
이어 13일과 1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하고 19일 본회의를 열어 각종 법안 등 안건을 처리한 뒤 24일부터 31일까지 5일간대정부 질문을 벌이기로 했다.
정기국회 세부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1일 = 회기결정 및 국감시기 변경안 의결 △9월 14일 = 국감기관승인안·결산안 의결,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적십자사 대의원 위촉안 처리 △9월 22일-10월 11일 = 국정감사 △10월 12일 = 예산안 시정연설 △10월 13-14일 = 교섭단체 대표연설 △10월 19일 = 본회의 안건처리 △10월 24-31일 = 대정부질문 △10월 26일 = 재보궐선거 휴회 △11월 16일, 23일, 12월 1-2일 예산안 △12월 8-9일 = 본회의 안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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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침구사제 논란은 법치질서 부실 원인
///본문 보건복지부는 최근“폐지된 침구사제도를 부활, 침구 전문인력을 배출해 서민 진료 및 만성 질환자에 대한 진료기능을 확충함으로써 국민 보건증진에 기여토록 해야 한다”며 의료법에 침구사·수지침사의 자격취득절차 규정조항 신설을 건의한 대한침구사협회의 침구사제도 부활 요청에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침구사협회의 건의사항에 대해 “침술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접 연관된 한방의료행위로 단기 교육과정 등으로만 시술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니며 현재 한의과대학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침구전문교육이 실시되고 있을 뿐 아니라 1999년부터 침구과 한의사 전문의가 배출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한의사 업무의 일부에 해당하는 침구행위를 위한 별도의 의료인력 양성은 의료인력 과잉공급뿐 아니라 업종간의 실효성 없는 분쟁을 유발할 소지가 있어 수용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침구사제도 신설 요청은 지난 1964년부터 2002년까지 무려 13회에 걸쳐 각종 관련단체 및 집단을 통해 제기돼 왔으나 그 타당성을 인정받지 못해 관련 의료법 개정 및 별도 법률 제정 청원 등이 국회 상임위에서 모두 부결된 바 있다.
더욱이 1백명도 남지 않은 회원들이 중국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WFAS(세계침구연합)의 힘을 빌리는가 하면 국회의원 회관 회의실에서 침구사제도 부활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현실을 생각하면 국가의료전문인제도의 앞날이 어떠할지는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다.
지금까지 13차례나 발의·폐기되고 있는 악순환이 연속되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헌법재판소나 대법원 판례마저 무시하고 있는 법치질서 부실도 결코 빼놓을 수 없다.
한마디로 지난 16대 국회에서도 불필요성이 인정돼 폐기된 법률안을 또 다시 거론하는 것은 소모적 논란일 뿐이다. 정부가 밝혔듯이 침구사협회의 침구사제도 부활요청은 어불성설일 수밖에 없으며, 이제 법치질서 회복은 사회적으로도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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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세계 보편의학 자리매김 기대”
///부제 WHO 침구임상연구 가이드라인 개정 전문가회의
///본문 경혈 및 용어표준 등 동양의학에 대한 표준화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 주최로 세계보건기구(WHO) 침상임상연구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전문
가회의가 개최,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의학분야로 자리잡고 있는 침구학에 대한 임상표준 마련을 위한 전통의학국가간에 활발한 토의가 있었다.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최승훈 자문관의 사회로 진행된 침구임상연구 전문가회의 개막식에서 한의협 엄종희 회장은 “침구학은 세계보건기구가 공인한 바 있으며 이미 세계 각국에서 소개되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전문가회의는 침구임상연구의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침구임상의 국제적 표준을 마련, 침구학이 세계보편의학으로 자리잡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인 오미 박사도 축사를 통해 “전통의학은 이미 오래 전부터 국민속의 대중의료로서 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침술연구는 임상표준마련을 통해 세계 각국의 국민들에게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으며, 현대의학의 연구에도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침상연구 전문가회의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영국, 호주, 세계보건기구 등 9개국에서 16명의 침구임상표준화와 관련한 발표와 각국 참관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베트남 침술연구의 2가지 방법 △개별화된 침치료의 임상연구를 위한 다각적인 임의추출 제안 △소아과질환의 침술연구 △침의 임상연구에서의 질관리 △침의 임상연구 하에서의 윤리적 고찰 및 영향 △침의 임상연구제안 △침의 임상연구 고찰등에 대한 각국의 발표가 있었다.
침구임상연구 전문가회의는 10여년전에 WHO/WPRO에서 발간한 ‘침구임상연구의 가이드라인’의 개정판을 발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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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정보통신 부문 품질경영 선포
///부제 심평원, EDI 심사시스템 국제인증 취득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지난 24일 심사평가원 대강당에서 EDI 심사시스템의 국제인증 취득을 계기로 품질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이에 대한 실천의지를 담은 ‘정보통신 부문 품질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신 원장은 고객에 대한 봉사정신으로 보다 신선하고 글로벌 한 이미지로 변신을 통해 심사·평가정보서비스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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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침구사제도 논란 약대 6년제 후속조치 양의사 침시술행위 이기우의원 발의 법안 “강력한 투쟁 전개하자”
///부제 중앙회 비대위 및 시도지부 비대위원장 회의
///본문 중앙회 비상대책위회 및 전국시도지부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5일 연석회의를 갖고, 현안문제에 대해 집행부가 전회원과 함께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신동민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러 현안들이 우리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조짐이 있어 전국 비상대책위원장들의 지혜를 모아 이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엄종희 중앙회장은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은 대처하면서도 한의학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수립해 나가 거시적으로는 한의학의 뿌리를 튼실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이달 29일 열리는 ‘세계 침구제도 현황과 한국의 미래에 관한 심포지엄’에 대한 분석을 통해 단순한 침구심포지엄이 아닌 향후 침구사제도 신설을 위한 입법 발의의 전초전 양상인 만큼 이 심포지엄과 앞으로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 적절하고도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침구제도의 입법 부당성자료 작성 및 언론기관 배포, 한국침구학의 세계화 실현을 위한 연속적 심포지엄 개최 등 무면허 의료인들의 침구사제도 입법 발의행동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또 약대 6년제가 한·약·정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케 된 만큼 당시의 합의 정신인 약사들의 한약 취급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과 더불어 식약청에 한의약전담부서 설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이기우 의원의 의료법중 개정법률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한방의료 기술평가위원회 구성, 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위원 선정에 따른 한·양방 의료인 동수 구성 등 제반 상황을 분석,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국민건강수호위원회(위원장 김현수)는 현재 진행중인 양방의료기관 불법 사례 수집 및 무면허 의료행위 단속에 따른 현황 등의 보고를 통해 한의학 권익수호에 적극 나설 것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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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제목 한의학과 국민보건의 수호를 위한 결의
///부제 -분연히 떨쳐 일어나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을 강력히 촉구함-
///본문 우리 전국 16개 시도한의사회 비상대책위원장들은 한의학을 왜곡하고 국민보건을 전혀 안중에도 두지않는 침구제도를 위한 국회의원 주최 심포지엄, 약대 6년제 합의정신에 따른 후속조치의 지지부진함, 양의사의 침시술행위가 더 이상 방치된다면 회복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모였다.
8.29일이 어떤 날인가!
1910년 8.29일은 일본 제국주의가 강제로 대한제국을 병합한 날이 아니던가! 그런 치욕스런 날에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일제 잔재를 청산하는 노력을 하기는 커녕 오히려 심포지엄을 열면서 식민지잔재를 복원하려는 모습을 볼 때 참담하고 허탈한 심정 금할 길 없다.
한방의료에서 침시술의 비중은 99%에 달하고, 침구과 전문의(한의사)가 배출되고 있으며, “한의학의 발전은 침구학의 발전이며, 침구사제도의 부활은 침구학의 퇴보”라는 것이 13차에 걸친 입법발의에 대한 국회의 결정이었으며, 지금 국회에서는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해 정당을 초월한 범국민적 노력이 진행중이다.
그러나 정작 국회 일각에서는 불법무면허 침구시술자들의 후원아래 일제 강점기에 민족문화 말살책의 일환으로 도입되었고 사실상 광복과 함께 폐지된 침구사제도의 부활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려 하고 있다.
또한 침시술에 대하여 전혀 비전문인인 양방의사들이 IMS라는 미명아래 한방의료의 침시술을 국민에게 시술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일만육천여명의 모든 회원들이 총궐기에 나서서 그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무소신과 눈치보기를 규탄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우리의 질책과 궐기는 단순히 우리의 의권을 지키자는 것을 넘어서 전문인력에 의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국민의 권리를 수호하고자 하는 것이며, 한방의료가 올바르게 시술되어 질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보호받도록 함을 사명으로 삼는 한의사로서 그리고 의료인으로서의 직업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아래의 결의로서 더 이상 협회의 집행부가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대화와 타협에만 일관함을 즉각 중단하여야 하며, 새 집행부의 출범을 염원한 일만육천명의 회원들의 뜻에 따라 한의학과 국민건강수호를 위한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의 결의
일.전국 비상대책위원회는 현 집행부가 전회원과 함께 국민건강과 의권수호를 위해 강력한 투쟁을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
일.국회는 국치일인 8.29일에 하려는‘침구제도 심포지엄’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식민지 의료제도를 찬양하고 자랑스런 한의학을 왜곡 폄하하는 것이므로 즉각 취소하라.
일.정부는 양방의사의 무면허 침술행위를 강력히 단속하라.
일.정부는 약대6년제 시행과 동시에 6.24합의 정신에 따라 한의약이 한의약 전문인력에 의하여 발전하도록 법과 제도를 즉각 정비하라.
일.우리 시도한의사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모든 회원들은 한의학과 국민건강의 수호를 위하여 분연히 일어나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선언한다.
2005.08.25
전 국 의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의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의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의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의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광주광역시한의사회 의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대전광역시한의사회 의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의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경기도한의사회 의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강원도한의사회 의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경상북도한의사회 의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경상남도한의사회 의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전라남도한의사회 의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전라북도한의사회 의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충청북도한의사회 의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충청남도한의사회 의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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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고려인들“한의학이 자랑스럽다”
///부제 KOMSTA, 광복 60주년 기념 러시아서 해외의료봉사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단장 김호순)이 대한한의사협회와 공동사업으로 펼친 러시아 모스크바와 로스토프나도 누에서의 해외 한방의료봉사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돼 고려인은 물론 현지 환자 1700여명을 진료했다.
KOMSTA 김동욱 부단장이 이번 봉사의 단장을 맡아 참가한 러시아 의료봉사는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주러시아 한국대사관(대사 김재섭) 및 아조프시의 공식적인 초청으로 이뤄져 모스크바의 학술교류팀과 로스토프나도누의 고려인을 위한 의료봉사 등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모스크바 학술교류팀은 하루 100여명의 환자를 4일 동안 지속적으로 진료했으며, 진료 마지막 날에는 공동 진료를 실시한 러시아 의사와 한의사간 임상 세미나 개최 및 환자들의 진료 만족도까지 확인하는 다면적 평가의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로스토프 아조프시에서의 의료봉사는 러시아 현지인 진료는 물론 러시아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되었다가 중앙아시아의 자국보호 정책으로 다시 러시아로 이주해와 불법으로 체류하고 있는 고려인들의 진료를 통해 그들에게 고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오랜 세월 차별속에 생활해온 고려인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하계휴가 대신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온 KOMSTA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진료기간 내내 자원봉사로 참여, 진료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진료와 관련 김동욱 단장은 “봉사활동 기간 한의학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보인 병원장과는 달리 병원의 의사들은 처음부터 KOMSTA를 경계했으나 환자들의 호전도를 확인한 후 옆에서 진료보조를 하며 한의학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본인과 가족이 모두 치료를 받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에 참가한 단원은 다음과 같다. △단장:김동욱(울산) △단원:권철현(경남), 김길섭(울산), 김부환(울산), 김성민(서울), 김성수(서울), 박기태(경남), 박종수(경남), 서은경(서울), 송성애(전북), 왕소영(경기), 이병직(경남), 이용규(춘천), 임일규(춘천), 진선두 원장(서울) 등 한의사 15명을 포함하여 총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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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오창 국가영장류센터 준공
///본문 지난 23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오창캠퍼스 국가영장류센터 준공식이 9월 2일 오후 이원종 충북지사, 장규태 센터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약 78억원이 투입된 국가영장류센터는 앞으로 각종 줄기세포, 장기이식 등 재생 의학이나 난치병 치료를 위한 전임상(동물실험) 연구나실험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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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복지부, 59개 사업 집행률 50%대
///부제 강기정 의원, 예산수립에 보다 철저 지적
///본문 보건복지부가 추진중인 사업중 예산대비 실집행률이 80% 미만인 사업이 59개에 달하며 이들 사업의 평균 실집행률은 50%를 겨우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사진)은 지난 21일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2004년도 결산심의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59개 사업의 예산현액은 5천822억5천300만원, 집행액은 5천228억2천800만원으로 집행률이 89.4%로 나타났지만, 실제 집행액은 3천110억7천800만원에 불과했다.
특히 이들 사업의 예산대비 실집행률은 평균 53.4%로, 해당 사업들의 사업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고령화사회의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노인관련 시설사업들의 집행실적이 매우 저조해 노인생활 시설기능보강사업의 경우 실집행률이 27.8%에 그쳤다. 또 노인복지회관신축사업은 13.8%, 노인치매병원기능보강사업은 16.9% 집행한데 그쳤다.
응급의료시설 확충융자의 경우 7.8%에 불과한 등 취약지역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각종 융자 사업들 또한 집행실적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
강기정 의원은 “사업계획수립 시점에서부터 사업계획에 대한 보다 철저한 검토와 정확한 수요예측 및 수요자의 욕구를 적절히 반영하는 예산이 수립돼야 한다”며 “각종 시설지원사업의 경우 부지매입, 사업자(또는 위탁자)선정, 지방비 확보 여부 등 구체적인 집행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선행된 후 예산을 계상하고, 집행실적을 감안한 적정한 예산수립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예산 교부 후 집행상황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부진사업에 대한 원인분석과 대응 조치 등을 적절히 취함으로써 실집행률을 높여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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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홍보대사에 그룹K2 김성면씨
///본문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문병우)는 지난 25일 그룹 K2의 가수 김성면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가수 김성면씨는 앞으로 대전충청지역의 부정불량식품 및 의약품의 추방 캠페인, 마약퇴치를 위한 활동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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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함소아제약 한방의약품 개발 ‘첫 발’
///부제 경기도 화성서 GMP제약공장 기공식 개최
///본문 함소아가 한방의약품 시장 개척과 개발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주)함소아제약(대표 최혁용)은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시 발안산업단지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 경희 한의대 신민규 학장, 경희대 한방소아과 김덕곤 교수를 비롯해 한의학계와 제약업계 인사 30여명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MP 제약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내년 6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공장 설립은 한의학의 대중화를 위해 세계 수준과 겨룰 수 있는 한방 의약품 생산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함소아측은 제약공장에 국내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KGMP(Korean Good Manufacturing Practice)에 적격한 설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다양한 한약제제 개발을 바탕으로 한 한방의약품(정제, 캅셀제, 과립제, 사제, 액제, 시럽제, 현탁제, 연고제, 크림제 등)을 비롯해 혼합음료, 건강기능식품과 같은 식품류와 화장품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약 1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하는 제약공장은 총 1,760평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건물 규모의 생산동(지하 1층과 지상 3층, 연면적 955평)과 연구동(지하 2층, 연면적 460평) 등이 들어서게 되며, 다양한 연구설비와 생산설비가 구축된다.
기공식에서 ㈜함소아 대표이자 ㈜함소아제약의 대표인 최혁용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까지 한의학의 가치가 한의원을 중심으로 보급되어 왔다면, 제약회사 설립을 계기로 한의학을 산업화함으로써 그 가치를 세계에 펼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공장설립의 배경을 설명한 뒤 세계 시장을 무대로 당당히 어깨를 겨루는 한방전문 제약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민규 학장은 축사에서 “오늘 기공식을 가진 함소아제약은 미래 한의학의 비전을 보는 것 같다”면서 “한의학 세계화의 전진기지로서 한국 전통의학이 세계인들로부터 각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의협 엄종희 회장도 “함소아 제약이 세계적인 한방제약회사로 거듭나 한방의약품의 제형변화, 안전성 확보 등 한의학 발전에 선두에 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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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보건정책 심장부 역할 수행해 나가겠다”
///부제 보건정책국 김영현 국장, 기자인터뷰서 밝혀
///본문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국이 보건의료정책을 총괄하는 보건의료정책본부, 보건정책관실, 한방정책관실, 보건의료산업육성단, 생명과학단지조성추진단 등으로 조직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김영현 보건정책국장은 최근 전문지 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보건정책국 조직개편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보건정책국은 전문성과 혁신마인드로 사회발전을 이끄는 정부기관의 중심으로 설 수 있도록 보건정책국의 역할과 기능을 대폭 확대하고, 기존 기능의 효율성 제고로 명실상부한 보건정책의 심장부 역할을 수행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보건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확대 유도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의약품, 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의료서비스 5개 분야 50개 과제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BT의 제품화를 지원하고, 보건의료제품의 국제거래 활성화를 위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관련제도를 정비해 나갈 것”이라면서 “의료서비스 산업화를 통해 의료서비스를 중심으로 의료기기 및 제약산업간 연계를 촉진할 수 있도록 소요 재원을 차질없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종합대책안의 4가지 주요과제로 공공보건의료체계 개편과 효율화, 고령화사회 대비 공공부문 역할 및 투자확대, 예방중심의 국가질병관리체계 구축, 필수 보건의료 안전망 확충”이라며 “국가 중앙의료원 설립, 국립대 병원 지방의료원 광역·지역 단위 국민보건 주도기관으로 활성화 등 국가의 전략적 질병관리 및 지역학교 사업장의 평생건강 관리체계구축, 고령화 사회 대비 장기요양 병상자원 수급 적정화 및 전문 진료와 한·양방 협업체계 강화 등 비시장성 필수 공공재에 대한 공급기반 확충방안을 세부적으로 마련, 공공보건의료정책이 보다 효율적으로 작동되어 국민의료 안전망으로서의 기본적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약대 6년제와 관련, “복지부가 교육인적자원부에 교육연한연장을 요청해 추진된 것”이라며 “약사인력 전문화는 선진형 보건의료체계 확립에 필요하고 중요한 요소인 만큼 관련단체와 충분한 대화와 설득으로 풀어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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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형상의학 통해 한의학 세계화 앞장”
///부제 대한형상의학회, 형상네트워크 출범
///본문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정행규·사진)가 급변하는 의료산업에 대처하고 한의학의 세계화 실현을 위해 ‘형상네트워크’를 출범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형상의학회는 최근 서울·부산 합동 임원회의에서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형상의학회의 임상자료 데이터 구축을 통한 과학화와 이를 통한 한의학의 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해 형상네트워크 설립을 의결했다.
이어 대한형상의학회 서울·부산 임시총회에서는 형상네트워크 설립을 위한 법인출연금 지출을 승인했다.
또한 형상의학회는 형상네트워크를 관리할 지주회사 CMG korea(Clinic Management Group)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공동대표이사로 정행규 회장과 조성태 이사장을 선임했다.
앞으로 형상네트워크 한의원이 설립되면 공동으로 브랜드 관리를 통한 마케팅, 광고, 인테리어, 진료매뉴얼, 교육, 약재공급 등으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임상집단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형상네트워크 한의원은 100% 학회회원들의 출자로 이뤄졌으며, 참여한 한의원은 1차로 형상의학회 가입 3년이상자(지산반이상)로 모두 65명이 동참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회원을 참여시켜 오는 12월 시험가동하고 내년 1월에 정식 발족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정행규 회장은 “지산 선생은 생전에 나는 형상의학회의 뿌리가 될 터이니 너희는 꽃이 되고 열매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이번 ‘형상네트워크 한의원’ 설립은 꽃을 피우기 위한 초석으로 앞으로 형상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형상의학회는 재단법인 형상의학연구원을 통한 이론교육과 임상연구, 대한형상의학회를 통한 학술발표, 형상네트워크를 통한 임상정보수집과 경영지원의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한편 형상의학회는 지난 2004년부터 ‘한의원의 경영활성화’란 주제로 경영특강과 더불어 의료계 현황에 대한 기초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러한 지속적인 경영특강을 통해 ‘대한형상의학회 네트워크한의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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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가격안정화 ‘팔걷어’
///부제 한의유통사업단, 고품질 한약재 매출원가판매 실시
///본문 한의유통사업단이 29일부터 녹용, 침, 인삼, 해구신을 제외한 일반한약재 당재 초재 전품목에 대해 무마진 판매에 들어간다.
매출원가공급 사업은 한약재 매입원가에 판매관리비, 배송비, 부가가치세만을 포함시킴으로써 마진을 전혀 포함하지 않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대한한의사협회의 후원으로 고품질 한약재를 매출원가에 장기간 공급함으로써 한약재 가격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이러한 매출원가공급을 올해에는 한의유통사업단 단독으로 실시한다.
이는 유사업계에서 결코 따라할 수 없는 판매방식으로 한약재 판매마진을 공개하게 됨으로써 업체에 상당한 위험부담이 될 수 있으나 한의유통사업단은 특유의 투명성을 바탕으로 건강한 한약재 유통과정 확립에 기여한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이번 행사를 강행하고 있다.
이번 매출원가에 판매되는 한약재는 한의유통사업단이 5개월 전부터 직접 중국 현지를 오가며 한약재를 하나하나 조사, 수매함으로써 불필요한 중간비용을 줄였으며 국산 한약재의 경우에는 전국 산지의 우수제품만을 선별했다.
한약재 전문가가 직접 검수하고 한국한의학연구원에 위탁검사를 실시, 최고 품질만을 고집한 이러한 철저한 준비작업을 통해 갖게된 가격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한의유통사업단은 당당히 ‘최고의 품질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관련 한의유통사업단 한 관계자는 “최근 불경기로 인한 한방의료기관의 경영난을 사업단이 함께 짊어지고 간다는 의미에서 매출원가공급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최고 품질의 한약재를 제로마진으로 공급함으로써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약재 유통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유통사업단은 지난해 8월 말부터 한의협과 함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약재 매출원가 공급사업을 실시, 한약재 유통구조 혁신을 주도한바 있으며 한의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던 설립 취지에 맞춰 한의회원들에 이익을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올해 초 의권사업비 1천만원을 기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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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교과과정 수준 높여주세요”
///부제 한평원, 각 한의과대학에 협조 요청
///본문 최근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안규석·이하 한평원)이 현 한의과대학 교과과정의 수준을 더욱 향상 시켜 외국과의 교육수준을 차별화하는데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는 의료법 제5조 및 제9조에 따라 2005년도 4월1일부터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한방관련대학을 졸업해 당해 국가의 학사학위를 받고 당해 국가의 면허를 취득한 자가 예비시험을 거쳐 한의사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제도가 공식적으로 시행되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한방관련 대학이 없어 한의사의 경우 예비시험의 대상자가 없는 실정이지만 외국의 한방관련대학들과 국내 한의과대학과의 차별성이 없어진다면 특히 중국에서 중의학을 배운 수많은 인력이 언제 물밀 듯이 국내 시장에 유입될지 모르는 현실이다.
실제 몇 년 전 중국 요녕중의대와 경희대와의 교과과정에 대한 법원 사실조회 전례가 있다.
당시 서울행정법원 제13행 정부는 학제와 학과목수, 전공필수과목에 차이가 있으며 중국은 경희대의 필수과목인 소아과학, 안이비인후과학 등 10개과목이 학점없이 pass만 하면 되지만 경희대의 경우 이들 과목이 모두 필수과목이고pass만 해도 되는 과목은 새로운 치료법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식을 보완할 수 있도록 전공 선택과목을 지정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수준이 동등하지 않다는 판결을 내린바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중국에서 경희한의대 교과과정을 입수, 교과과정을 비슷하게 조정함으로써 차별성을 없애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국내 한의과대학들의 차별화 전략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한평원은 한의대 교과과정과 관련해 △현재 교과과정상의 양방과목을 모두 필수로 할 것 △중국의 교과과정과 다르게 편성할 것 △교과과정 개정시 우리나라 한의학의 특징을 표현할 수 있는 과목을 추가해 줄 것 △교과과정 개정시 경희대학교 교과과정을 참고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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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공단, 중증환자 등록사업 ‘발등의 불’
///부제 시행 앞두고 카드 제작업체 선정 등 분주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당장 내달부터 시행되는 암 등 중증질환자 등록체계 구축사업과 관련 등록카드 제작·발송업체 선정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제도시행을 목전에 둔 상태에서 등록절차를 공표한데 이어 업체선정을 위한 입찰마저 뒤늦게 지난 25일에야 실시하는 등 내실을 갖추지 못한채 시행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을 낳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와관련 “사업이 급박하게 추진되면서 등록절차 공표 및 업체선정 등이 늦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당초 발표한 시한 내에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 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지난 6월 당정협의를 통해 오는 9월부터 암 등 중증질환자의 법정본인부담율을 현행 20%에서 10%로 낮추기로 하고 중증환자 등록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뒤늦은 등록절차 공표로 인해 수십만명의 환자가 등록서를 발급받기 위해 일시에 의료기관으로 몰릴 경우 극심한 혼잡과 진료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하나의 제도가 수용성을 높이고 효과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제도의 마스터플랜도 중요하지만 면밀한 예측을 통해 미비점은 없는지 조직의 역량을 결집시켰어야 했다. 물론 건강보험관리운영 노하우에 관한 자심감 때문이겠지만 ‘발등의 불’이 붙어야 서두르는 모습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3개월기간이라면 짧다면 짧지만 닷새를 남겨놓고서야 업체선정입찰을 마친 것은 결과적으로 진료차질에 일조한 셈이다.
지난 6월 분명히 9월부터 실시한다고 공표했음에도 사업플랜에 대한 준비를 챙기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다. 이제라도 건강보험공단은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차질없이 중증환자 진료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성공적 모형을 국민들에게 확실하게 보여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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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과학기술혁신 로드맵 만든다
///부제 과기부, 지역 기술혁신·전략산업 육성
///본문 과학기술부는 지역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적 기술 확보차원에서 ‘지역 과학기술혁신 로드맵(RTRM)’을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 과학기술혁신 로드맵’의 작성은 지난 5월에 수립된 ‘제2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05∼07)’상의 중점추진과제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연내에 최종안을 수립하기 위해 관계부처·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아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작성하는 지역 과학기술혁신 로드맵은 지역 전략산업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세부 실천방안을 주로 포함하게 되며, 특히 현재 산자부에서 지역전략산업기획단을 중심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지자체 대해 작성중인 지역산업기술지도와도 로드맵의 대상기간, 세부기술분야 등의 면에서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작성하게 된다.
다만, 지역 과학기술혁신 로드맵은 16개 시·도별로 선정된 총 64개 전략산업 중 非R&D 분야인 관광·문화 등을 제외한 59개 핵심 산업기술에 대해 작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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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침구 심포지엄 순수성 의심된다”
///부제 한의학 발전이 곧 침구학 발전의 지름길
///본문 “이번 심포지엄은 그 어느 때와는 달리 침구사법 제정을 입법부와 행정부 등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자리로서 의미가 크다. 미국, 중국, 일본, 세계보건기구, 세계침구연합회의 총재 등이 더 이상 한국 내에 침구사법의 제정을 미룰 수 없다는 점을 촉구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는 오늘(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세계 침구제도 현황과 한국의 미래에 관한 국제심포지엄’과 관련, 동양자연의학연구소 김석봉 소장이 침구사제도의 부활을 위해 심포지엄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강조하며 밝힌 말이다.
김 소장의 말만큼 침구 관련단체들에게 국회에서 열리는 침구 심포지엄은 큰 관심사일 수 있다. 이를 반증하듯 한국침술연합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보수교육의 장으로 활용,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정도다.
이 심포지엄의 주최자인 김춘진 의원은 이미 본지(8월22일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6대 국회 당시 이연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중 개정 법률안이 전문대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에게 침구면허시험 응시자격을부여하고 시험에 합격할 경우 침구사 면허를 받아 침구의원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현 한의사제도와의 형평성 문제로 많은 논란이 된다”고 말한바 있다.
또한 그는 “이번의 행사는 흔히 이야기되는 ‘의료법개정을 통한 침구사제도 도입’과는 별개임을 분명히 한다”고 명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의원의 의도와는 달리 이번 심포지엄이 무면허 의료인들의 활동 무대를 가장 국법이 준수돼야 할 국회로까지 열어주었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행사 당일 지켜봐야 하겠지만 심포지엄에 복지부장관, 복지위원장 등 보건의료 분야의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것처럼 홍보되고 있는데 따른 부작용도 인지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신분상 참석만 하더라도 마치 그것이 불법을 옹호하는 것 인양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한의계는 이번 심포지엄에 그 목적의 비순수성과 현존 제도를 파괴하려는 무법주의적 발상을 지적하며, 우려의 시각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지난 제16대 국회 복지위에서도 “한의사의 역할 중 99%가 침구를 하는 것인데, 이 침구를 별도로 독립한다는 것은 침구학을 퇴보시키는 것이고, 한의학을 발전시키는 것 자체가 침구학을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침구사제도 제정을 위한 의료법 개정의 폐기 사유를 밝혔었다.
이와같이 제16대 국회 뿐만이 아니라 지난 제6대 국회 이후 13차례나 발의와 폐기를 반복하고 있는 일제 식민지시대의 잔재인 침구사제도의 제정을 연계한 심포지엄은 학술 연구가 아닌 특정한 목적을 달성코자 하는 비순수성으로 가득하다.
또한 기존 제도와 법체계로서 전문인의 영역이 분명하게 존재함에도 이를 파괴하고자하는 소모적인 논쟁은 매번 정기국회이 생산성을 떨어트리는 비효율성의 극치일 뿐만 아니라 국법질서를 혼란케 하는 무법적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이 법안을 제정하고자 하는 무면허 의료인들의 행태에 부합해 매번 의료법개정안을 발의하는 국회의원들의 인식 또한 이번 논란을 기회로 달라져야 한다.
국회에서 침구사제도의 불필요성을 강조한 폐기 사유가 곧 현존 한의학 발전을 통해 침구학의 육성을 이끌어야 한다는 결론인 만큼 ‘비정상’을 ‘정상’으로 탈바꿈시키려는 그 어떤 기도도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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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저출산·고령화는 사회적 위기요인”
///부제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 기고문서 밝혀
///본문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한국이 2018년에는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도 저출산 문제와 고령화 현상을 사회적·국가적 생산동력 위기 문제로 인식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 21일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참여정부 2년 반, 정공법으로 최선 다했다’는 내용의 기고를 통해 참여정부의 지난 성과와 관련, 고령화시대에 걸맞는 세제개편, 투기근절을 위한 새로운 부동산대책, 대학경쟁력 강화, 일하는 빈곤층 대책을 포함한 새로운 복지정책, 의료 서비스와 보육 서비스 선진화를 포함한 서비스산업 육성 등 우리 사회의 구조를 바꿀 수 있는 대규모 정책들이 곧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정책실장은 “우리 사회의 사회경제적 근간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저출산 문제와 고령화 현상 등은 단순한 문제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위기요인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고령화시대가 가져올 사회구조 변혁에 대비할 수 있는데 정책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의 기고는 고령화시대에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대비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한 적절한 정책방향으로 볼 수 있다.
차제에 단기적 균형정책에 집착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재정투입의 성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특히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노인요양보험시범사업에 역량을 결집시켜 2007년 전국 확대 실시될 사업에도우리 실정에 적합한 제도모형으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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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웰빙 열풍으로 기능성제품 연구개발 활발
///부제 특허출원 급증…음료·화장품 등 분야도 다양
///본문 건식업체들이 앞다퉈 기능성제품에 관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기능성 제품은 불과 10년 남짓한 최상의 건강제품 이미지로 변화됐다.
이처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제품들도 의약품에서 건기식으로 음료수로 점차 건강을 생각하는 이미지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 22일 통계청은 “최근 들어 기능성제품에 관한 특허출원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허출원인과 기술내용도 점차 다양해지는 등 기능성제품에 관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개발동향을 보면, 기존의 기호성을 중요시하면서도 다이어트, 콜레스테롤 저하, 당뇨병 개선, 숙취 해소, 노화 방지 등의 분야별 기능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화장품업·음료업 분야도 한약재를 활용한 기능성제품 출시에 적극적이다. 건강증진을 표방한 웰빙시장 개척과 미래고객 선정 등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한방브랜드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주)바임래버러토리즈(대표 안일호)는 지난 4월 한약재에서 나포나린을 추출, 피부노화방지 항신화물질 한방화장품 아토스마일을 개발, 특허출원했다. 회사측은 개발된 호장근 당귀 등 한약물질을 저명 학술지인 ‘옥시데이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국민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에 대한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대되면서 한약재 등 몸에 유익한 물질과 혼합해 기능성을 향상시킨 기능성제품 특허출원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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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기기 시장 진출 전략 전환
///부제 선진국형 첨단기기로 발전, 고부가가치 창출
///본문 지난 26일경 한 외국계 업체가 국내 식약청에 신청한 의료기기의 다국가 공동임상시험에 대해 식약청이 승인을 허가했다.
다국적 의료기기업체가 신청한 의료기기 공동임상은 이미 호주와 캐나다에서 승인을 받은 바 있어 국내에서도 임상승인이 떨어진 것은 하등 주목받을 것은 없다.
이와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이를 기점으로 향후 해외 유명업체가 추진하는 다국간 공동임상의 국내 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 우리나라도 의료기기 임상시험이 의료기기산업 분야의 새로운 유망 사업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에앞서 지난 17일 식약청도 “정부는 열악한 국내 의료기기 임상시험 인프라를 국제적 수준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국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전문기관을 지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식약청은 의료기기 임상시험 지정기관의 기준을 200병상급 이상 종합병원 가운데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를 운영중인 병원 등을 대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야흐로 의료기기분야에서도 임상시험이 필수덕목으로 제도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의료기기 산업환경은 한국이 글로벌 시장을 맞아 새로운 시장진출전략으로 전환해야 할 것임을 말해준다.
새로운 전략이란 기본적으로 의료기기산업을 선진국형 첨단기기로 발전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경쟁력 높은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들을 국내로 유치하거나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이와관련 한국한의학연구원의 김종열 박사는 “의료클러스터가 종합적 구상으로 연구개발, 특허산업화 전략 등 세계적 수준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국내 한·양방 병원들과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을 연구개발 및 산업화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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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막중한 임무에 무거운 책임감”
///부제 경남한의사회 윤진구 신임회장 선출
///본문 경남한의사회는 지난 23일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2005년도 제2회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윤진구 신임 회장과 권철현 수석부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임시총회 개회사를 통해 고용석 의장은 “산적한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나가 경남한의사회의 발전은 물론 중앙회와 한의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큰 인물을 선출할 수 있도록 대의원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신동민 전임회장의 사직서 제출에 따른 회장·수석부회장 선출에서는 후보등록기간 입후보 회원이 없는 관계로 현 회장직무대행을 수행하고 있는 윤진구 대행을 대의원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권철현 수석부회장도 함께 선출했다.
이날 신임 회장에 선출된 윤진구 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으나 책임 또한 무거움을 느낀다”며 “회원 여러분과 함께 생각하고, 함께 고민하며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윤 회장은 “올 한해를 ‘한방 웰빙은 한의사에게’라는 목표로 자연과 하나인 한의학이 의료소비자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 사랑받는 한의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권철현 수석부회장은 “회원들의 지혜와 총의를 모아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한의학을 사수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한 중앙회 박기태 약무이사는 올바른 의료기기 사용 방안 및 최근 한의계ㄴ의 현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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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약국 등 한약재 취급업소 특별점검
///부제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본문 전북지역의 약국 등 한약재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3일간 특별점검이 이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광주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민생경제침해사범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전북지역 한약재 취급업소에 대하여 한약재명예지도원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식품용으로 수입한 한약재를 구입하여 의약품 용도로 판매하는 행위, 제조업소 규격화 대상 한약재의 무단제조 여부 등에 대하여 중점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광주청은 이번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소에 대하여는 행정처분이나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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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ICMART 창립시 스페인 대표로 활동
///부제 ICOM 참석 학자 22 크레스포 데라 로사 박사
///본문 1956년 스페인 태생인 크레스포 데라 로사 박사는 스페인 세빌대학에서 의학박사를 받은 이후 동 대학에서 침구학, 생물의학, 동종요법 그리고 항노화 의학에 관련하여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80년부터 현재까지 세빌대학의 활력통합연구소(IRIS)의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982년에서 현재까지 세빌대학 의대에서의 그가 관심을 가지고 연구 및 지도한 분야는 침구학, 생물의학, 전기 및 레이저 치료에 관한 부분이었으며, 대학의 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만성통증과 조기암 치료를 위한 생물의학의 도입에 관한 부분으로 강의를 했으며, 석사과정의 학생들에게는 그의 다양한 관심사를 나타내기라도 하듯이 유럽 내 여러 대학에서 침과 뜸, 생물의학, 동종요법, 자연의학, 마취학 그리고 항노화의학까지의 다양한 분야로 지도하고 있다.
그는 세빌대학에서 주관했던 유럽 내 여러 국제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이었으며, 타 대학, 예를들어 자라고자(Zaragoza)대학에서 주관했던 유럽권 학술대회의 자문관이었고 세빌대학에 있는 침구학과 중국 중의학 관련 협회 대표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여러 국가의 대학을 다니며 강의를 한바 있는 크레스포 데라 로사 박사는 프랑스의 9개 대학에서 교환교수로써, 그리고 중국 베이징 중의학 대학교수와 세빌 대학 교수진들 사이의 공동 연구 및 협조 체계를 강화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또한 1980년에는 ICMART가 창설되는데 있어 스페인 대표로써 많은 활동을 벌인 인물이다.
현재까지 87개의 국제 학술대회에 참여한 바 있으며, 152개의 국내 학술대회에 참여하여 많은 국제학술대회 참가 경험을 쌓았으며, 3개의 의학 관련서적을 썼으며 이중 하나는 4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의학도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의 끊임없는 연구 활동은 국제적으로는 36개의 논문과, 국내적으로는 114개의 논문을 발표하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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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100처방 넘긴 조제여부에 초점
///부제 일부 약국들 ‘사상체질진단’ 버젓이 표시하기도
///본문 지난달 초 대전 동구 인동의 모 약국에서 한약을 조제해 복용한 20대 여성이 사망한 사건이 여전히 의료계의 핫 이슈로 떠올랐다.
이 사건에 대해 한의계와 양의계는 약사들의 한약조제 및 임의조제에 많은 문제가 잠재돼 왔음에도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으로 발발한 인재라며 강하게 성토하고 있다.
대전의 모 한의사는 “현재 한약조제약사들에 한해서 100처방이 허용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이미 100처방을 넘겨 한약을 조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를 법적으로 규제하기엔 증거확보라는 어려운 숙제에 가로막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많은 지역에서 이런 사실을 알고도 친인척 등의 오랜 유대관계가 얽혀있는 지역사회에서 고발이나 신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보건소나 정부기관 등에 신고 또는 고발할 때는 실명이어야 하며 그 증거가 제시되어야 하는데 당장 본인의 실명을 밝히기 어려운 상황에서 생업을 포기하고 약국에서 조제한 한약을 복용하고 문제가 있었던 환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닐 수는 없는 것이다.
또 찾는 방법에도 비전문가로서 기술적인 어려움도 무시할 수 없으며 피해자들 역시 이웃이라는 점에서 진술이나 증인으로 나서길 꺼려한다는 점 등이 현실적으로 규제하기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다.
약사들의 한약조제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나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마치 자신이 조제한 한약을 1첩 복용하면 즉시 체질이 개선되고 또 무슨 병이든 효과가 있다는 듯이 선전한다는 것과 선전 내용에 비해 한약에 대한 전문지식이 극히 미흡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일부 지역 약국들은 친인척관계를 이용해 처방전을 전달하고 조제를 부탁하거나 질병에 대한 처방을 문의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전문성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약사들이 한약에 집착하는 것은 수익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부분의 약값이 정찰제로 정착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많은 정보를 인터넷이나 방송을 통해 습득하고 있어 약값에 대한 마진이 예전에 비해 극명하게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문전약국이나 대형약국이 아닌 중소형 약국들이 생존하기에 한약만큼 큰 메리트가 있는 것도 드물기 때문이다.
약사의 한약조제문제를 새롭게 이슈화 한 이번 사건은 현재 대전 동부경찰서 강력계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피해자인 김모(27.여)씨의 사체는 8월25일 현재까지 부검이 진행중이다.
8월16일 약국에서 한약을 조제 복용한 김씨는 18일 오후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고 지난 5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혈소판 자발 감소증’ 진단을 받은 바 있다.
경찰 관계자들은 “김씨의 사인과 한약의 연관성을 조사중이나 지병이 있었던 관계로 사고사로 처리될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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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제주, 의료클러스터단지 조성
///부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
///본문 정부는 뉴라운드 의료시장개방을 앞두고 국내 병원들이 ‘아시아 허브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외국 유명병원과의 제휴 등에 경쟁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영리법인허용 등 획기적 투자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그런데 지난 19일 제주도는 정부의 외국 교육기관과 유수병원 유치정책에 따라 의료·교육을 핵심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내용의 의료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특별자치도 특별법에 이들 주요 규제의 적용을 배제하는 내용을 적극적으로 반영, 세계적인 의료, 교육기관 유치의 최대 걸림돌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또 외국 의료기관 설립에 있어 도내 병원의 공동 참여 방안 등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최종적인 규제 완화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행히 정부도 의료·교육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을 명시하고 있어 규제완화 기대감을 높게 하고 있으나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따라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선진 클러스터 구상은 마냥 들뜬 분위기에서 접근할 일이 아니다.
따라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쳐 하나하나 실속있게 추진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에도 기여하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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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서울시회 김정열 회장, 30일 이사회 개최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시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침구사제도를 비롯 의료법중개정법률안 대처, 신임 보험이사 선임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형주 원장, ‘…지식정보 디지털사업’ 보고회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KIOM)은 지난 24일 한의학 연구원 세미나실에서 한의학 지식정보자원 디지털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 사업진행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중랑구한의사회 임종원 회장, 친선골프대회 개최
중랑구한의사회 임종원 회장은 지난 25일 곤지암 C.C에서 회원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와관련 임 회장은 “일상에서 지친피로를 풀고 자신의 건강과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의학회 이승일 위원장 정보통신소위 개최
대한한의학회 정보통신소위원회(위원장 이승일)는 29일 한의학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각 분과학회별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신동민 정책기획위원장, 제2회 정책위 개최
한의협 정책기획위원회 신동민 위원장은 지난 22일 제2회 회의를 갖고, 침구사 대책을 비롯 전국 정책이사 연석회의 개최, 의료법중 개정법률안 논의, 한방만화 시리즈 제작 등 현안 대책을 논의했다.
동의병리학회 김성훈 회장, 하계학술대회 개최
대한동의병리학회(회장 김성훈)는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본관 컨퍼런스센터 311호에서 ‘난치병에 대한 한방치료 기술연구’를 주제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김쾌정 관장, 일본인 관람객에 허준박물관 소개
허준박물관 김쾌정 관장은 지난 26일 박물관을 찾은 일본인 관람객 40여명에게 박물관의 유물 및 한의학 사료 등에 대해 설명, 한의학의 가치에 대해 일본인들의 올바른 이해를 도왔다.
한의학연구원 임병묵 박사 1년간 미국 연수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략기획팀장 임병묵 박사가 1년간 미국 볼티모어 소재 메릴랜드대학 의대 통합의료센터에서 연수를 위해 출국했다. 임 박사는 연수기간 동안 미국의 보완대책의학 정책, 시장, 임상현황 등에 대해 연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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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엄종희 회장, 한의학회 임원진과 간담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은 지난 23일 새묵호에서 대한한의학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9월13일 개최될 예정인 ‘제8회 한의학회 기획세미나’의 성공적인 개최방안 등 한의학술에 대한 현황 및 발전에 대한 지원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손숙영 수석부회장, 김현수 부회장, 최도영·장성환 학술이사 등도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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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구한의대 200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황병태)는 지난 19일 학술정보관(9호관) 1층 103호에서 200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학사 98명, 석사 32명, 박사 1명으로 총 131명이 학위수여를 받았다.
학사 졸업자 98명중 다전공이수자가 24(24%)이고, 부전공이수자는 3명(3%), 조기졸업자 26명(2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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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도배”
///부제 황종국 판사가 쓴 ‘의사가 못 고치는 환자는 어떻게 하나’
///부제 최희석 원장, “무면허자 두둔, 국민건강 위태롭게 할 우려” 저자에 서한
///본문 광주광역시 소성한의원 최희석 원장이 ‘의사가 못 고치는 환자는 어떻게 하나?’의 저자 울산지법 황종국 판사에게 그의 잘못된 생각을 지적하는 편지를 보냈다.
최 원장은 “황 판사의 책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도배됐다”고 냉정히 지적했다. 즉, 민간요법 혹은 무면허자들의 시술로 효과로 본 특정 환자의 사례를 마치 전부인양 포장했다는 것이다.
황 판사는 책에서 “요즘은 한의사나 중의사들 조차 약초를 모른다. 양의사·한의사들에게 10년 이상 치료받아도 별 차도가 없던 요통을 석 달 정도의 치료로 거의 완쾌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최 원장은 “이는 한의사 폄하와 무면허 의료행위자들을 두둔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최 원장은 또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선전하고 의료권을 비판한 무책임한 태도, 무면허자의 몰지각한 형태를 합리화, 한의사의 국내 민간자연요법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와 접근 방해 등이 황 판사가 저지른 잘못이라고 했다.
최 원장은 “황 판사의 저서는 의서가 가져야 할 최소한의 한계와 오류를 밝히는 내용도 없고, 오로지 민간요법에 관한 극찬론 일색”이라고 꼬집었다.
또 최 원장은 “몇 명의 환자가 치유되는 동안 그보다 엄청나게 많은 환자가 이로 인해 더 큰 고통을 당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경희대 한의대 최도영 교수(대한침구학회장)는 “황 판사가 주장하는 논리는 의료분야의 영역과 전문성을 전혀 무시한 상식 밖의 일로서 논란의 가치도 없다”며 “그같은 논리 비약에 대해 의료인의 한사람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또 “더군다나 최근의 의료 경향이 근거중심의학 중심으로 제도권내에서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시점서 자칫 무면허 의료행위를 부추켜 국민건강에 위해를 일으킬 수 있는 소지의 주장은 무책임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희석 원장은 서신을 보낸 후 인터뷰에서 “황 판사의 요구가 있다면 직접 만나 밤을 새우며 토론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병을)잘 치료한 돌팔이라면 고발할 사람도 없고 당연히 수갑도 차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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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벤처사업에도 ‘선택과 집중’
///부제 바이오신약 개발 인프라 구축 지원
///본문 지난해 12월 대덕밸리가 R&D 특구로 지정된 이후 바이오벤처 열풍이 되살아 나고 있다. 바이오벤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각 대학들의 대덕연구개발 특구 내 창업보육센터 신설 및 확충도 잇따르고 있다.
한남대는 대덕밸리 캠퍼스로 산·학협력단을 이전한데 이어 내년까지 중기청으로부터 15억원을 지원받아 4층 규모의 창업보육센터를 신축, 34개 벤처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충남대도 지난해 대덕밸리 내 창업보육센터 및 테크노마트 부지 2440평을 매입, 2007년까지 창업보육센터를 신축한다.
대덕연구개발 특구 관계자는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실험성공으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 바이오신약 개발 인프라 투자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바이오벤처기업들이 과감하게 정리돼야 한다는 주장이 국내의 바이오벤처기업 평가를 해온 전문가에게서 나왔다. 지난 1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최건섭 벤처평가팀장은 “정리되어야 할 업체는 과감하게 정리하거나 M&A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이 새로울 것은 없지만 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에 증권선물거래소와 코스닥상장 신청기업에 대한 기술성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위탁계약을 체결한 시점에서 나왔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 크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정부출연기관으로 1000억원대의 R&D사업을 관리해 왔다. 산업지원단의 벤처평가팀, 수출통상팀, 보건산업 기술이전센터 등이 중심이 되어 R&D산업본부 등과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와관련 최 팀장은 “벤처기업이 증권선물거래소나 코스닥에 진입하지 못한다면 제3시장에서라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바이오신약 개발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벤처기업에 대한 기초연구 개발지원, 지식인프라와 공동활용체계 구축, 지적재산권 보호, 사이버법률체계의 정비 등 전략적 투자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이같은 경쟁력을 지닌 업체들에게는 범정부차원에서 지원하되 그렇지 못한 바이오벤처기업들은 창업단계부터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정리하자는 얘기다.
과연 그러한지는 의문이지만 가급적 국가의 간섭을 배제하면서 시장 메커니즘에 맡겨야 한다. 매년 반복되는 바이오벤처들의 도산 문제는 시장논리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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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탈모 환자 위한 ‘희망의 잔치’
///부제 2005 국제 두피모발 엑스포 개최
///본문 탈모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오는 9월9일부터 삼일간 열리는 2005국제 두피모발 건강 엑스포가 바로 그것. 더구나 최근 한의계 탈모시장의 열풍을 반영하듯, 대한한방두피관리학회(회장 장성환)가 최초로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엑스포는 모발 및 두피건강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 제공 및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는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행사는 두피관련 우수제품과 신기술의 비교·전시, 관련기업의 기술교류 촉진 및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하게
된다.
장 회장은 “양방 의료계, 미용계, 피부미용계가 탈모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지만 한의학적인 치료야말로 탈모 관리와 치료에 가장 우수하다. 두피케어의 경우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데 미용계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는 두피마사지는 원류가 한의학임으로 한의학과 접목하면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학회에서는 엑스포 마지막 날, 한방탈모치료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대한한방두피관리학회 이효군 사업이사가 ‘두피탈모 질환의 변증논치’ 등을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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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방정책관실, 김복근 원장에 감사패
///부제 국민에 사랑·신뢰받는 한의사상 정립 노력 인정
///본문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실은 과천 제2종합청사에서 설치된 한방진료실에서 1년동안 진료를 벌여왔던 김복근 서울시한의사회수석부회장(사진)에게 이례적으로 감사패를 전달,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감사패는 김복근 부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물러날 때까지 혼신으로 공무원들의 진료에 힘써 한의학의 위상을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돼 한방정책관실 직원일동 이름으로 패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복지부 한방정책관 유영학 국장으로부터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감사패를 전달받은 김복근 수석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뜻 깊은패를 받고보니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한방진료실이 더욱 활성화돼 공무원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해줄 것”을 주문했다.
현재 목디스크 치료를 받고 있다는 김복근 수석은 “한의학의 발전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이 쌓일 때 가능하다”면서 “많은 한의사들이 더 많은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하는 진료에 임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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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지역임상시험센터 15개소 확대 설치
///부제 복지부, BT산업 시장 선점 위해 지원방안 마련
///본문 오는 2014년까지 지역임상시험센터를 선진국 수준인 15개소로 늘어나고, 2015년까지 생명공학분야의 임상시험전문 인력 5000명이 양성된다.
지난 24일 보건복지부는 ‘임상시험인프라 현황과 과제’란 정책 자료를 통해 임상시험 인프라 부족으로 국내 제약시장의 핵심분야인 BT 산업 발전이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같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국내 신약개발의 활성화와 임상시험의 산업화와 선진화를 위해 현재 전국 주요대학병원 6곳에 있는 정부지정 지역임상시험센터를 2014년까지 15개소까지 확대 설치하고 총 120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또 임상시험 수준의 선진화를 위한 방안으로 올해부터 10년간 5000명의 임상시험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총 300억원을 투입해 교육, 연수프로그램 지원, 임상시험 표준화 작업,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같은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연간 800억원에 이르는 신약개발 비용 절감효과와 임상시험 국내유치에 따라 연간 5000억원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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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암 연구기술 예방·치료 접목 시도
///부제 아·태 암학회, 제18차 학술대회 개최
///본문 ‘맞춤 암 치료’를 주제로 한 제18차 아시아태평양암학회학술대회가 오는 9월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아·태 암학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노재경) 주관으로 아·태지역과 미국, 유럽 등 28개국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게 될 이번 학술대회는 최신 암 연구기술을 암 예방과 치료에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M.D Andersen 암센터 홍완기 교수를 비롯해 ATM 유전자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스라엘의 Yosef Shiloh 교수, 세계 암연맹의 차기 회장인 스위스 Franco Cavalli 교수 등 약 1200여명(국내 450명 포함)이 참석해 암치료의 진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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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해면생물서 암 억제 유전자 추출
///부제 단국대 신득용 교수팀…한방바이오산업 연계 전망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부경대학교와 지난 19일 한국한의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한의생명과학연구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서에는 해양소재 본초자원 연구분야, 광물성 한약자원 연구분야,
한의학 관련 기초 및 응용분야, 인력양성분야 등 상호 교류와 연구사업의 협력을 통해 학·연 공동협력체계를 확립하고 한의학 분야의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의학연구원이 부경대학교와 해양생물에서새로운 난치병 치료제 개발, 인력양성 등 공동협력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우리나라 남해안에 사는 해면생물에서 암세포만 골라서 죽이는 항암물질을 세계 최초로 발견되는 등 해양생물이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예컨대 지난 21일 단국대 신득용 교수 연구팀도 “암 발생을 억제하는 유전자 ‘p53’이 암이 된 세포를 스스로 죽게 하는 ‘액틴저해제’를 남해안에서 서식하는 해면생물에서 발견, 이를 다국적 제약회사와 공동으로 차세대 항암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발표돼 다국적 제약사에 널리 알려져 신약개발이 이뤄지면 이르면 3년 내에 새로운 항암제가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양 한의학 연구사업이 산업화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양한 물질 개발과 미래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관련 산·학·연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문가들의 참여형태를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한의학적관, 기초연구개발지원, 지적재산권보호, 사이버법률 체계의 정비도 요구된다.
이와관련 동의대 한방바이오연구센터 이용태 교수는 “한의학연구원이 해양 한의학 R&D를 응용산업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기술·산업과 연계한 산업촉진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것은 동의 한의대 등 다양한 해양 한의학 연구사업에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며 “정부도 한의학 국책 연구기관의 해양 한의학 연구사업을 범정부 차원에서, 또 중의학 극복이라는 관점에서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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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직장인 3명 중 1명 ‘불안장애’ 시달려
///부제 건강증진기금사업지원단, 직장인 대상 조사
///본문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질병개념의 술어들만큼 생활 속에 녹아있는 것도 드물다. 예를 들어 ‘간담이 서늘하다’, ‘비위가 약하다’, ‘쓸개가 빠진 사람같다’, ‘기가 막힌다’ 등과 같은 용어들은 질병 술어들이지만 이미 일반화 대중화되어 있다.
이중 수천년동안 이어져오면서도 크게 변하지 않고 있는 삶의 용어는 뭐니해도 ‘울화병’이다.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는 의미의 ‘울화통’은 요즘 말로는 ‘스트레스’에 해당될 것이다.
실제 인제대학교 건강증진기금사업지원단이 최근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 3명중 1명이 실직 가능성, 과도한 업무, 상사나 동료와의 불하 등으로 인한 불안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인의 22.2%가 불안장애 잠재군으로, 9.8%는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보고서는 “조사결과 사무직은 강도 높은 업무와 장시간 근무, 상사와의 갈등, 수직적 위계질서 등이, 생산직은 상사 및 동료와의 갈등과 잦은 특근 등이 대부분 스트레스가 주요인으로 분석됐다”고 밝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꿔 말하자면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얘기다. 여기서 한의학이 가진 질병관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정기(精氣)의 개념이다. 인체의 모든 현상은 기로 인해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울화병만 해도 양방에서는 ‘스트레스’를 의미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정기의 개념에 따라 음허, 화동 등 음양의 편차에 따라 평형을 유지하는 처방으로 질병치료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한의학만의 특징이자 장점으로 맞춤형 예방치료의학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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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천안 약선당한의원 이학로 원장
///제목 한의사의 정체성을 생각한다
///본문 ‘넌 누구냐?’ 2004년 세계 영화계를 강타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에 나오는 명대사입니다. 15년 동안 누군가에 의해 감금되어 있다 세상에 나온 오대수(최민식)가 자기를 감금시켜온 누군가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오대수가 이 질문을 던질 때의 심정은 정말 절박했을 것입니다. 이런 절박한 심정으로 우리 학문과 직업에 질문을 던져봅니다.
‘한의학! 너는누구냐?’, ‘한의사! 너는누구냐?’ 이런 질문은 한의과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 누구나 한번씩은 가졌던 질문이었고, 졸업을 하고 임상을하는 지금도 우리들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는 질문들입니다.
한의학과 한의사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에 해답을 얻지 못한 채로 무관심하게 보내온 수 십년 동안 국민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던 한의학과 한의사의 영역은 서양의사, 약사, 침구사, 의료기업자, 건강식품업자 등에게 그 자리를 내주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본다면 앞으로 이런 현상은 계속될 뿐만 아니라 점점 가속화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우리 학문과 직업의 정체성에 대한 자각과 확인은 이 시대와 우리사회에 대해 한의학만이 할 수 있는 역할과 영역을 확보하는 당위성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한의사의 직역을 확립하는 데에는 몇가지 걸림돌이 있습니다. 이는 크게 내부적인 문제와 외부적인 문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학문을 하는 방법과 그것을 설명하는 언어의 문제입니다. 가끔 한의사통신망에 환자 케이스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 올라오는데, 동일한 단어라도 한의사들 서로간에 사용하는 언어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질문자와 응답자간에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한의학은 의학이며,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한의학 역시 인체를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관찰하고 설명하고 연구합니다. 이와같은 연구내용을 설며하기 위해 전문적인 언어가 필요합니다.
다만 한의학은 고대로부터 발전해온 역사적 과정속에서 동양철학에서 사용되던 언어를 차용하여 인체가 발현하는 현상들을 설명하다보니 추상적, 중의적 언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인체의 현상을 보다 더 명확하고, 구체적이고, 좀더 세분화된 언어를 사용하여 설명하지 못함으로 인해 용어의 표준화와 객관화가 이루어지지 못하였기 때문에 소모적인 논쟁의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고, 한의사 서로간의 학문적 소통에 장애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체라는 실체에 기반을 둔 소통 가능한 언어로 한의학이 설명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부적으로는 국민들에게 비쳐지는 한의사의 정체성 확보가 시급합니다.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들 중에 아직도 한의사는 ‘침이나 놓고 보약이나 처방하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는 환자를 심심치 않게 만나곤 합니다.
또한 한의원마다 진단하고 치료할 때 이를 설명하는 언어와 방식이 제 각각이라 혼란스러워 하는 환자들도 많습니다. 각종 매체에 나오는 한의사들은 민간요법의 해설자이거나 식품영양학의 전도자이거나 신비스런 동양철학자처럼 제각각 나름의 논리와 언어로 한의학을 이야기합니다.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국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한의사가 되려면, 서양의학과 다른 관점을 견지하면서 고유의 의료영역과 치료방법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인류의 질병치료에 가치가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아듣기 쉬운 언어로 설명되어야 합니다.
또한 모든 한의사의 기본적인 의학적 소양속에 객관성과 재연성이 함유되어 지금보다 상향평준화된 한의사가 많이 배출되어야 합니다. 환자가 자신의 건강문제를 상담하고 해결책에 대해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신뢰받는 의료인의 모습으로 환골탈태해야 합니다.
임상한의사들이 매일 매일의 임상 속에서 일대일로 만나는 환자들에게 한의학이 이해받을 수 있고 신뢰받을 수 있다면 이 땅에 한의학과 한의사가 설자리는 점점 더 넓어질 것입니다.
진료실에서 처음 대면하는 환자의 눈 속에 항상 이런 의문이 들어 있습니다. ‘넌 누구냐?’ 우리들 모두는 이 질문에 당당하고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학수고대합니다. 우리들의 말이 또 다른 우리들에게 들리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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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나노기술 이용한 3차원 맥진기 개발 착수
///부제 2005년도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선정과제 11
///부제 나노자성박막을 이용한 맥진기개발을 위한 연구과제
///부제 24시간 생체계측 데이터 확보 새 진단자료 발굴 기대
///부제 고품질·고정도·고부가가치화로 세계시장 선점 ‘한 몫’
///본문 맥파(pulse wave)의 파형(波形)만을 측정하는 기존 맥진기의 한계를 극복한 ‘나노자성박막을 이용한 3차원 착용형 맥진기’가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지대 물리학과 이상석 교수(사진)가 올해 한방바이오퓨전연구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나노자성박막을 이용한 맥진기 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는 이같은 기대를 걸게 한다.
이 교수가 개발에 착수한 3차원 맥파측정기는 거대자기저항(GMR) 감지센서를 이용한 맥동변환기로 맥진기 시스템 내에 외부차단장치가 필요 없어 소형화 에레이형 제작이 가능한 장점인 것으로 꼽힌다. 또 맥진기 구조가 검출부와 감
지부만 구분돼 반도체 압력 센서에 비해 온도 영향이 적고(면 GMR 센서가 50℃이내에서는 특성변화가 없음) 명확하고 안정된 신호검출과 재현성마저 갖추고 있어 현재 자기기록매체에서도 입증되는 등 전기신호와의 간섭 문제도 해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
3차원 맥파측정기는 계측부에 △나노 GMR 센서와 초박형 자성체(예: 자성리본)를 이용해 센서부를 구성하고 있으며 △GMR 소자를 ARRAY 형태로 배치하여 상부에 고정시키고 △GMR 소자 ARRAY와 피부 자성리본 사이에 정압(定壓) 체임버를 두어 맥 박동 부위를 일정한 압력으로 누를 수 있게 했다. 또 △정압 체임버 내 반도체식 압력센서 부착가능토록 했을 뿐 아니라 △정압 체임버의 압력변환 gas 주입 방법 구상과 △밴드형 자성리본의 형태 -5mm 거리에서도 대략 200∼300 Oe 정도의 자기장 세기를 갖는 plastic 자석을 이용했다.
이와 함께 피부 접촉시 부드러움 유지를 하는 한편, 시간에 따른 압력 변동 파형 획득과 맥의 길이(長短) 계측, 그리고 맥의 촉지 심도(浮沈) 계측 가능 등 3 가지 기본적 기능을 획득하도록 소형화하고, 정압 체임버의 압력 조절의 통해 인가 압력 변화에 따른 맥의 변동을 계측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장치는 기존 맥파측정 반도체식 압력센서 방식이 가진 맥파 측정부위인 요골동맥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던 단점을 극복하고 △인체의 움직임으로 인한 오류를 배제 △손목시계나 반지와 같은 소형화가 가능 △고도화된 반도체 리소그래피 공정을 이용한 IC(집적회로) 칩으로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는 “착용형 의료기기는 각종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한 수단의 하나로서 정기 건강 검진이 권장되고 있으나 매 6개월 당 1회의 건강검진을 추가로 실시하더라도 검진 빈도는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착용형 맥진
진단기를 상시 착용할 경우 1일 2회의 측정만을 한다고 하여도 진단 빈도는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진단 빈도의 비약적 증가는 질병의 조기 발견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본다”면서 “착용형 진단기기에 의한 진단 빈도의 증가는 기존 의료 기관에서 진단하지 못했던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도 새로운 진단 정보로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교수는 맥진기를 착용형으로 구현할 경우 일중(日中) 스트레스 변동, 식사의 영향, 음주, 흡연의 영향의 감시와 감염 질환의 조기 경보, 수면의 평가 등 의료기관을 방문을 통해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많은 기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차원 맥진기가 개발돼 상용화 될 경우 주요 생활습관병 및 유소아 감염 질환의 조기 발견과 24시간 생체계측 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진단 지표의 발굴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GMR 센서의 활용범위 확대해 기존의 기억 매체 위주로의
활용에서 벗어나 생체계측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와 관련 이 교수는 “착용형 맥진기가 보급될 경우 언제 어디서나 한방의료서비스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환경확충과 한방의료의 근거중심 의학(EBM) 역시 가능해 한방의료의 접근성 및 신뢰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고품질, 고정도(高精度), 고부가가치의 한방 의료기기 개발로 세계 시장선점을 위한 한방 의료기기 국제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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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다각적·복합적 시각서 의료마케팅전략 마련해야
///부제 “의료시장 개방과 의료환경의 변화” 下
///본문 병·의원은 대학병원 등 3차 진료기관보다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자본력과 시설, 인력수준 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의료시장개방이 본격화되면 대학병원들보다 더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병·의원의 네트워크화 본격 진행
개인병원과 의원들이 감당해야 할 의료환경변화는 지금 임상의들이 예상하고 예측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게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개인병원과 의원들은 진료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전문적인 경영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향후 환경변화에 대한 대처방안이나 행동이 대형병원들에 비해 미약하고 부족할 수밖에 없다.
병·의원간 네트워크화는 이런 중소 병·의원들의 문제점을 최소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개인 병·의원의 장점을 살리면서 또한 네트워크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의료품 및 의료기기의 공동구매를 통한 비용절감, 의료장비 공동관리를 통한 비용절감 및 정보시스템의 통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식, 정보, 노하우를 공유하고 대외 마케팅 등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병원경영 분석·진단 강화
의료시장이 개방되면 병원경영의 중요성이 한층 더 강조될 것은 명약관화하다.
특히 투자를 유치하거나, 경영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병원경영의 내·외부 환경 및 경영분석 등이 중요하다.
병원경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분석하는 것은 우리가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미리 병원에 가서 진단하고 치료받아 건강상태를 회복하는 것과 같다.
몸에 이상이 없게끔 잘 관리하는 것이 치료하는 것보다 중요하지만 이상이 생겼을 때 참고 오래두어서 병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 치료기간이나 방법적으로 무척이나 어렵고 효과에 대해서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이상이 생겼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병원경영에 있어서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의료환경과 시장환경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대로 둔다면 점점 경영은 악화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도산하는 병원들의 경우 몇 년 전부터 병원경영상에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소문을 통해 알려지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도산하는 병원들은 병원경영의 문제점 파악 및 해결방안 도출에 관심을 두지 않거나 단순하게 실행에 옮기는 것이 도산의 직접적인 원인인 경우가 많다.
효율적인 조직체계 확립
외국병원의 경우 선진경영기법 및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가지고 국내에 진출을 하게 된다.
조직체계를 저효율 구조의 개선이라는 관점에서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해 나가야 한다.
종전의 업무나 부서 중심의 경영사고에서 프로세스 중심 사고로의 전환을 통해 부가가치가 낮은 프로세스나 활동을 찾아내고, 이를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업무 및 인력에 대해서 통합 또는 폐지 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서 프로세스 및 인력의 최적화를 이루는 것이다.
의료시장 개방 따른 큰 파장 예상
의료시장개방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본격적으로 의료시장이 개방된다면 우리나라 의료시장에 큰 파장과 지각 변동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런 경쟁과 위기의식이 소비자위주의 진료, 질 높은 의료서비스, 병원경영 효율화 등을 위한 병·의원의 자구 노력을 요구하
고 있다.
예전처럼 병원업무를 단순하게 업무진행만 잘하면 된다는 식의 생각은 이제 버려야할 때다.
이제 병원의 경영자는 시장경제를 이해하고 병원 운영을 다각적이고 복합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의료시장개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과 능력을 강구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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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클러스터 조성 신성장동력 육성
///부제 한·양방 의료기관 중심 산·학·연연계 필요
///본문 10년 뒤 한국은 무얼 먹고 살 것인가.산업연구원(KIET)은 미래 한국 경제를 이끌어나갈 ‘신(新)성장동력’ 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포럼을 창설했다.
첫번째 연구과제로 설정한 것은 의료산업. 최근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등으로 일부 첨단 의료·생명과학분야에서 세계적 기술과 성과를 인정받고 있지만 전반적인 의료산업 수준은 아직도 미흡한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산업연구원(KIET)이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지난 1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주최한 제1회 KIET 산업경제포럼에서는 정부가 추진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클러스터) 조성의 효율성을 놓고 열띤 토론이 오갔다.
초청연사로 참석한 박기영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은 “의료산업을 선진화해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삼아야 한다”며 “제약, 의료기기, 의료서비스가 한데 모여 시너지를 내도록 병원 중심의 첨단 복합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다수 참석자들은 의료산업이 새 경제 동력으로 유망하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특정지역에 인위적으로 복합단지를 만들기보다는 고기술, 고생산성, 고부가가치 전략으로 다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대해 박 보좌관은 “클러스터가 일정 모양을 갖추는 데만 적어도 10년 이상 걸리는 만큼 참여정부가 끝나기 전에 스케줄부터 디자인까지 마무리하자면 한데모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복합 클러스터가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논란의 초점이 ‘첨단 의료클러스터’에 국한되고 있어 정작 중요한 신성장 동력이나 산업육성 발전 등 10년 뒤 한반도가 무엇을 해서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실체가 흐려질 수 있다.
21세기를 주도할 경제성장엔진으로 바이오산업과 이를 핵심으로 의료산업의 역할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신약개발에 투자되는 비용과 과정의 40%는 대부분 병원에서 이루어진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도 병원의 임상과 떼어서는 생각할 수 없다. 의료클러스터가 성공하려면 IT 네트워크를 이용한 클러스터 구축과 한방바이오퓨전연구 수준도 함께 높여가야 한다.
한·양방 병원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대학, 연구소 그리고 관련기업이 상호 연계된 의료클러스터의 구축이 그 방안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임상센터’ 설립은 그 산업적 효과를 통해 한국형 의료클러스터로서 국가경쟁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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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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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기업도 ‘브레인코리아 21’ 사업 참여 허용
///부제 교육부, 응용·실용기술 연구인력 양성 주력
///본문 정부는 내년부터 시작하는 대학의 연구인력 양성 프로젝트인 ‘BK21 2단계 사업’에 기업이 주도하는 기업·대학 공동사업단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BK21 1단계 사업이 대학 위주의 기초과학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2단계는 산·학협력, 응용·실용기술 중심의 연구인력 양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부터 연간 3000억원씩 7년간 총 2조1000억원이 투입되는 BK21 2단계 사업에서 총 사업비의 30∼40%가량을 기업이 대학과 함께 만든 공동사업단에 배정해 산·학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설> 산·학협력에 필요한 실용기술 개발
브레인코리아(BK21) 2단계 사업에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BK21 사업은 산·학협력, 응용·실용과학기술 위주로 이뤄질 전망이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진행된 1단계 사업에선 사업단이 대학원 단위로만 구성됐으나 2단계에선 기업들이 대학과 함께 공동사업단을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BK21 사업은 지나치게 대학 위주, 기초과학기술 위주로 이뤄져 산·학협력이나 실용기술 개발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러나 기업과 대학이 함께 만든 공동사업단에 전체 사업비의 30∼40%를 배정한다면 대학 교수들은 BK21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산·학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게돼 산·학협력이 크게 활성화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에 돈을 나눠주기보다는 기업이 주도하거나 기업과 함께하는 사업단에 지원함으로써 산·학협력과 기술이전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BK21 1단계 사업에서는 사업단 선정시 협력기업의 매칭펀드를 필수로 강요해 산·학협력을 유도하려 했으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실제론 참여하지 않은채 대학들의 강요로 매칭펀드만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오히려 기업들의 민원대상이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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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양방 복수면허자 활동 본격
///부제 대한동서의학회 결성, 미래 의학발전 견인역 자임
///본문 한의사·의사(또는 치과의사) 두가지 면허를 동시에 소지한 이른바 ‘한·양방복수면허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가칭)대한동서의학회’가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한동서의학회는 지난 28일 오전 9시30분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한의학과 서양의학간의 조화로운 협진을 통해 환자의 질병을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 모색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한의사 또는 의사들이 동서의학 또는 동서협진에 관한 연구결과물을 세계적인 학술지에 발표한 사례도 많았고, 또 이를 실제로 진료현장에 적용해서 환자치료에서 양호한 치료효과를 얻어낸 사례도 적지 않았지만 복수면허자들이 공식적으로 학회를 결성하고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적 측면에서 학술적인 검증작업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5년 현재 한·양방복수면허자는 73명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면허를 취득한 후 곧 다른 한 가지 면허를 취득할 예정인 의·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치의학전문대학원 포함) 또는 한의과대학 재학생만 50명인 것으로 알려져 복수면허자는 총 123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들의 진학 유형별로 보면 의사가 한의대로 진학한 경우는 89명(72%)으로, 경희 한의대(32명)·대전 한의대(31명)·대구 한의대(25명) 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반해 한의사가 의대로 진학한 경우는 34명(28%)으로, 경희의대(20명)·서울의대(4명)·고려의대·연세의대·가톨릭의대(각 3명) 순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이들 복수면허자들은 한·양방의료계 사이에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이중면허를 금하는 현행 의료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된다는 취지의 헌법소원을 독자적으로 제기, 8개월째 그 판결만을 기다리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다.
학회결성을 주도하고 있는 경희의대 생리학교실 민병일 교수는 “동서의학 내지 동서협진은 지난 35년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및 한의과대학을 중심으로 꾸준히 논의되어 왔고 실제로 학술적·임상적 성과도 많았다”면서 “서양의학과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결합한 형태의 동서협진이 환자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면 의료인 입장에서는 한번쯤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의료윤리적 차원에서 취해야 할 도리이고, 국가는 보건정책 및 의료제도적 차원에서 한·양방협진 시술에 걸림돌이 있다면 이를 제거 또는 보정해 주는 것이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민병일 교수는 “그런 의미에서 복수면허자의 진료권 문제를 포함해서, 이미 현실적으로 의료현장에서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동서의학 내지 한·양방협진에 관한 문제를 우선 학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려 검증작업을 펼쳐 나가야 한다”면서 “중장기적으로도 의료제도권 내에 편입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미래의 의학발전 및 환자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 학회창립의 중요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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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미 공동 국제결핵연구센터 개소
///본문 한국과 미국이 공동 설립한 국제결핵연구센터가 내달 12일 마산 국립마산결핵병원내에 개설된다.
아시아·태평양지역 결핵 연구와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국내서는 처음으로 문을 여는 연구센터는 200여명의 결핵연구자들이 신약개발을 위한 기초 및 임상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센터는 2010년까지 한국과 미국 공동으로 결핵치료제 후보물질을 추출, 임상실험을 거쳐 시장에 내놓을 계획으로 이를 중점 수행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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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내 바이오산업 기술력 지수 미흡
///부제 94년 이후 미국에 특허등록 119.9개 불과
///본문 최근 황우석 교수팀이 개 복제에 성공함으로서 동물복제 연구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생명공학 선진국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바이오산업의 기술력 지수는 국제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특허등록건수 상위 13개 국가의 1994∼2003년간 미국 특허청(US Patent & Trademark Office)에 등록한 특허기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분석 결과, 정보통신(3위), 반도체(4위), 전기전자(5위) 등 3대 산업은 특허의 양적 규모 및 질적수준이 우수하나, 자동차(10위), 의료기기(10위), 항공(8위), 바이오(8위) 등은 타 국가에 비해 양적규모 및 질적 수준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특허청에 등록한 한국의 특허 건수는 94년 943건에서 2003년 중 3,944건으로 증가, 조사 국가 중 세계 5위에 올랐다.
산업 분야별로는 정보통신, 반도체, 전기전자 등 상위 3대 산업의 비중이 50% 이상인 반면, 자동차(67건), 바이오(28건), 항공(4건) 등은 미약했다.
이 가운데 전자의료기기 분야는 1994년 0.5개였던 것이 1997년 6개, 2000년 13개, 2001년 14개, 2002년 20.3개, 2003년 19개로 나타났다. 바이오 분야는 1994년 3개로 출발해 1997년 9.8개, 2000년 16.2개, 2001년 34.3개, 2002년 28.6개, 2003년 28개 등록됐다.
미국의 경우는 전체특허 중 전자의료기기 분야가 71.3%, 바이오 68.5%, 항공 63.7%, 정보통신 56.6%, 기계 51.6%, 전기전자 46.6%를 차지해 의료기기와 바이오산업 분야의 연구개발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됐다.
이에반해 우리나라는 원천기술보다는 응용기술특허를 더 많이 생산하고, 기술순환주기가 긴 생명공학, 재료분야보다는 기술순환주기가 짧은 정보통신 분야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앞으로는 연구논문 중심의 기술개발이 아닌 특허 등 지재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개발의 적극 추진과 해외특허활동 활성화를 위한 특허경비지원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뒷따라야 할 것이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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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일방적 통제 아닌 정책적 지원 확대 절실”
///부제 정형근 의원, 중소병원 활성화 토론회 개최
///본문 최근 국내 중소병원들의 도산률은 거의 10%대에 이르며 의료체계의 한 축으로서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의료시장 개방과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욕구 증대 등은 중소병원들의 도산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큰 악재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국내 의료시장이 거대 대형병원들과 동네 의원급으로 양분화되는 현실을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무너지는 중소병원!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중소병원 활성화를 위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중소병원 협의회 김철수 회장은 “중소병원의 활성화를 위해선 병원산업으로서의 위상을 정립, 이윤추구를 하되 일정한 틀 속에서 자유로운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탄력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는 신(新)의료공급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모든 비영리법인병원이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제지원을 강화하는 등 사회적인 책무성을 실현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소병원의 활성화를 위해선 정부의 통제가 아닌 세제지원 확대, 수가 인상,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 참여 등의 정책적인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아울러 환자들의 편의를 증대시킨다는 차원에서 원내조제가 허용되지 않고 있는 개방병원 내에 임대형식으로 약국을 허용하자는 주장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같은 개방약국이 허용될 경우 의약분업의 근간이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측 토론자로 참석한 복지부 권덕철 보건정책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권덕철 보건정책 과장은 “올 하반기 중소병원 활성화대책을 비롯한 의료산업 서비스육성에 대한 제도개선책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병원측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영리법인병원제도 도입과 관련해서는 시대적 대세임에는 공감하면서도 “자본 및 인력구조가 열악한 중소병원들이 거대자본 및 투기성 불량자본 등장에는 위기의식을 느낀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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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상반기 특허출원 전년동기 16.5% 급증
///부제 R&D 성과 특허출원 통해 보호받기 원해
///본문 올 상반기 특허출원이 지난해(17.4%)에 이어 가파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출원된 특허는 총 71,381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동안 출원된 특허 61,252건에 비해 16.5%(10,129건)의 매우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01년 및 ‘02년에 불과 2~3% 증가로 정체되어 있던 국내 특허출원이 ‘03년도에 12.1%, ‘04년도 17.4%가 증가한데 이어 금년 상반기까지도 이러한 폭발적인 증가세가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금년 상반기 특허출원을 내·외국인으로 나누어 보면, 외국인 출원은 전년 동기대비 15.9%(16,766건 → 19,428건)가 증가하였고, 내국인 출원은 전년 동기대비 16.8%(44,486건 → 51,953건)가 증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 의한 특허출원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다출원 5대기업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의한 출원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33.0%, 46.0% 증가해 금년도 상반기 출원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04년도에 6.7%의 출원 증가율을 보였던 중소기업의 출원은 대기업의 출원 증가율 15.1%를 상회하는 21.3%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국내 다출원 기업 등을 포함한 국내 기업의 특허출원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최근 한·일간 PDP 특허 분쟁에서 보듯 국내·외 기업간의 신기술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특허권의 확보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핵심무기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특허 경영을 선포하는 등 그동안 거둔 R&D 성과를 특허출원을 통해 보호받고자 특허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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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내 산·학 협력사업 ‘지지부진’
///부제 산업단지공단, 기술개발 운용실태 조사
///본문 지난 25일 교육부는 산·학협력에 필요한 실용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내년부터 실시되는 2단계 브레인코리아 21(BK21) 사업에 기업들도 참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녹산국가산업단지내 입주기업 7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학협력 기술개발 운용실태 조사’에서도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함께 개발하는 산·학협력 기술개발사업이 현실과 다르게 겉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응답기업의 31%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대학이나 연구소가 보유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또 응답기업의 20%는 ‘외부기술 지원에 대해 회사의 수요가 없다’고 답해 절반이 넘는 기업이 산·학협력기술개발사업에 대해 현실적 수요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관련 산·학·연 클러스터 관계자는 “효과적인 산·학협력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대학과 연구소가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관계자의 지적대로 산업현장에서 당장 활용 가능한 인력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대학은 기업연구소에 맡기고 자신들은 기초연구를 통한 지식재산을 강조하고 있다. 양측 주장이 모두 일리는 있지만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20년, 30년 후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초능력은 산업계의 연구인력이나 현장인력들이 대학에서 살아있는 강좌를 맡고, 학생들은 현장에서 인턴실습을 통해 학점을 취득하는 방식의 산·학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산·학협력은 대학이 보다 능동적으로 나서야 한다.
왜냐하면 공급자 중심 사고에서는 수요지향적인 교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부도 기업과 대학간 협력여건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중개역을 자임해야 하고, 또 산·학협력에 출연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등 지원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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