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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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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2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348호

///날짜 2005년 08월 22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무자격자들 침구사법 부활책동 적극 저지

///부제 침구사 관련 심포지엄 국민건강 수호 차원서 반대

///부제 제2회 중앙이사회, 국립 한의대 설치案마련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6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2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침구사 관련 심포지엄 대책에 대한 활발한 토의를 갖고 이번 심포지엄은 무자격의료업자의 침구사법 부활책동으로써 이를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는 한편 이미 법과 제도하에서 침구학의 전문가인 한의사가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심포지엄에 한의사가 참여한다는 것은 한의사의 정체성을 혼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권수호 차원에서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므로 심포지엄에 불참키로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기존에 침구학의 전문가인 한의사가 있는 상황에서 ‘침구제도 심포지엄’ 운운은 절대 인정할 수 없으며, 심포지엄 제목부터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한의학의 객관성 확보 차원에서 침구학의 임상효과 등에 대한 자료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는 한편 ‘한국한의학 및 침구학의 발전상황’ 등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국립 한의대 설립대책에 대해서는 한의학의 百年大計차원에서 한의회원들의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통한 한의계의 案을 도출하기로 하고 이를 정책기획위원회에 위임해 추진키로 했다.

국립 한의대 설치와 관련 지금까지 한의계에서는 국가적인 한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대 한의대 설립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바 있으며, 이는 대통령 공약사항으로서 정부차원에서도 추진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약사 헌법소원심판청구 관련 의견서 제출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자구수정 및 문안수정 등을 법제위원회에서 추진키로 하고, 이 헌법소원이 헌법재판소에서 각하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건강수호위원회(이하 국수위)의 그 동안의 활동보고가 있었다. 국수위는 발표를 통해 “국수위는 앞으로 무자격의 불법의료행위 감시를 철저히 하는 한편 홈페이지광고 고발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이사회 개회사에서 엄종희 회장은 “한해의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고 있는 이때에 한의계는 많은 현안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회의에서 대안제시를 통해 현안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준비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효율적인 회무 추진을 위해 중앙이사회 회의를 2주에 1회 개최하는 등 정례화하기로 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의약품 관리범위 확대

///부제 ‘…리스크 관리방안’ 중간발표

///본문 보건복지부는 의약품 안전정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소비자 중심의 의약품 리스크 관리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그 중간발표가 지난 18일 있었다.

이번 연구는 보건사회연구원 이의경 박사가 주관연구자로서 참여해 의약품 안전관리 제고를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복지부는 이같은 의견을 토대로 제약업계, 소비자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의약임상센터 설립 필요하다

///본문 지난 2004년 8월7일부로 시행되고 있는 한의약육성법의 첫

가시적 조치로 이번달 말부터 한의약육성기반의 조성 및 한의약기술의 연구·개발을 위한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1년여만의 조치로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한의약육성법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한방산업육성협의회 운영을 비롯 한방산업단지 조성, 우수 한약재의 재배와 한약의 유통 및 제조관리 기준 설정, 한의약 연구시설의 설치·운영, 한약진흥재단 설립 운영 등 체계적인 발전 방향이 수립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걸고 있다.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가 한약재의 재배, 한약의 제조·유통 및 한의약 연구시설이 상호 연계된 한의약 집적시설을 통해 우수한 한방신약 개발과 효율성 높은 한의약 치료기술의 개발로 고부가가치의 한의약산업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은 그만큼 최근의 보건의료산업 시장이 팽창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실제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 복제에 성공함으로써 난치병 치료제 개발 전망이 한층 밝아짐에 따라 치료제를 상품화할 때 거쳐야 할 과정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임상시험 산업이 황금시장으로 떠오르며 각 의료기관마다 임상센터 몸집 키우기에 경쟁을 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한의약 임상연구센터는 국책기관에서 운영하는 곳은 전무할뿐더러 모두 사립대 대학병원내지 개인 한방병원에서 운영하는 대여섯 곳에 불과하다.

또한 임상센터 운영 못지않게 한방 임상시험을 위한 가이드라인 역시 식약청의 양방시각적 잣대에 의한 임상시험지침서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한의약품, 한약제제, 한방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심의위에서는 한의학 발전을 위한 많은 방안 중에 시행령에서도 못박고 있는 한의약연구시설 설치·운영 논의를 통해 한의학적 평가와 시험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한의약임상센터의 설립에 전향적인 정책을 제시해야만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비회원 통신망 접근 ‘원천봉쇄’

///부제 제1회 한의협 정보통신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안효수)는 지난 16일 중앙회 임원실에서 초도 위원회를 개최, AKOM 통신망 보안 강화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한의계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서라도 AKOM 통신망 접속자들에 대한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회원전용 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회원이 아닌 일반업자나 한방의료기관 직원들이 회원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이용해 접속, 다른 회원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는 등 AKOM통신망 질서를 어지럽히고 정책적 보안과 통신망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위원회는 이러한 지적이 오래 전부터 있어 왔고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회원들에게 보안의식을 강조해 왔으나 이것만으로 자체 정화되기를 바라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빠른시일 내에 회원들에 대한 신상명세를 개별 연락을 통해 확인, 재 구축하는 원천적인 정화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AKOM 통신망 로그인 후 본인 확인 문항이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였던 기존방식을 개선, 다양한 키 값을 둠으로써 이를 랜덤형식으로 확인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한 게시판에 게시된 글에 대한 공정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문제의 소지가 큰 게시물에 대해서는 해당 게시판 SYSOP이 우선 열람금지를 시킨 후 전체 SYSOP이 논의 후 삭제 여부와 처리방침을 결정키로 했다.

이어 위원회는 AKOM통신망 활성화를 위해 그간 논의된 각종 개선방향을 전문가에게 의뢰, 종합적으로 검토해보는 User Interface 개선사업 추진과 AKOM내에 Web-surfing-Map 또는 Web directory를 마련, AKOM통신망 접속만으로도 한의학 관련 웹사이트를 모두 검색할 수 있는 기능 연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번 정보통신위원회는 안효수 위원장을 중심으로한 윤홍진, 강석만, 위성현, 노영호, 임춘식, 황은진, 최진혁, 천진홍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양인철, 윤홍진, 이용석, 위성현, 김원섭, 이성도, 오영제 원장이 SYSOP으로 활

동하게 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병원경영 실태조사 기간 연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문 보건산업진흥원은 “보다 많은 병원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전국병원경영실태조사의 조사기간을 8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실태조사 대상은 전국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치과병원, 한방병원, 특수병원 포함) 등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경희대 임사비나 교수팀 등 침·뜸 효과 결합 ‘융합치료술’ 개발

///본문 경희대 한의대 경혈학교실의 임사비나(사진) 교수팀과 인제대 의생명공대 의용공학과 의용재료 연구실 김영곤 교수팀은 학술진흥재단과 경희대, 경상남도의 지방과학기술진흥사업 지원을 각각 받아 새로운 개념의 침 뜸 융합치료법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기는 특수 스테인레스 강으로 만들어진 침과 자기장에 있는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전환되는 물리 현상을 응용한 자기장 장치로 구성되어 있다.

기기에 부착된 물리현상은 전기가 본격적으로 공급되어지기 시작한 1900년대 초부터 알려지면서 이를 이용한 온열기인 심부온열기(diathermy)가 대표적인 응용기기로 사용되어 왔다.

그 원리는 외부 교류자기장에 의해 자기장 내에 있는 조직내부에 와전류가 생성되고 이로 인해 대략 2∼3도 정도의 조직 온도 상승이 일어나지만 이 정도의 온도 상승은 뜸이 인체에 가하는 열을 대신할 수 없는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임교수 등 연구진은 듀플렉스 스테인레스강이라는 특수강 재질의 침을 사용함으로써 필요한 온도를 마음대로 구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연구진은 듀플렉스 스테인레스강 침을 이용한 실험에서 대략 40∼80도까지 침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원리적으로 외부의 자기장이나 침의 재질, 크기에 따라 온도 변화 조절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뜸 대신 자기장을 사용해 침 온도를 상승시켜 온침과 같은 효과를 내게 하는 이같은 기술은 그동안 온침기기의 온도 조절기능이 뜸을 사용하기에 주저하게 한 요인으로 시술시 열적 손상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제거한 중요한 기능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현재 중요한 사항은 특허출원을 제출하였고 기기의 실제 활용을 위한 많은 실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의료기기 심사 준비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관련 임사비나 교수는 “이 장치는 전통적인 동양의 침구 치료 기술과 서양에서 나온 전자기현상에서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요소만을 골라 모은 전형적인 융합기술”이라며 “요즘 IT, BT, NT가 아니면 명함조차 꺼내기 힘든 과학 산업계 분위기 속에서 더 이상 발전할게 없다고 생각한 침구기술이 현대 물리학·공학과 만남으로서 진보된 기술로 변했다는 사실은 혁신적인 기술이 항상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필요한 기술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된 기기는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최되는 제7회 한의학국제박람회에서 전시품 성능 시연이 있을 예정이며, 26일 개최되는 한의학 학술세미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잔류화학물질분석법 세미나

///부제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본문 서울식약청은 ‘잔류화학물질분석법’을 주제로 이달 19일부터 3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울청에서 매번 2시부터 개최되는 세미나는 19일 ‘SPE의 기본이론과 그 응용’(잔류화학물질 시료전처리, 박정윤 워터스코리아 과장), 23일 ‘LC/MASS의 원리및응용’(이정향 인선크로마텍 주임), 26일 ‘대용량 주입장치를 이

용한 잔류화학물질의 신속 전처리법 및 다성분 동시분석법 소개’(권영진 동일시마즈 기술연구소팀장) 등이 발표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청한, 김용익 위원장 초청강연 개최

///부제 오는 26일 ‘공공의료 속의 한의학’ 주제

///본문 서울의대 김용익 교수가 한의학의 미래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청년한의사회는 오는 26일 오후 8시부터 서울대보건대학원 108호에서 서울의대 의료관리학 교수이자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위원장인 김용익 교수 초청 강연회를 연다.

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공공의료 속의 한의학’이라는 주제 아래 한의사들의 공공의료 진출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청한 관계자는 “한의학은 공공의료 속에서 확실한 뿌리를 내려야 한다”면서 “한의사들의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초청강의는 ‘한의학의 미래와 전망’을 주제로 청년한의사회가 진행중인 초청강연의 두번째다.

강연대상은 한의대생과 한의사이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문의: 02-3676-0194).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 병·의원 6곳 폐기물 관리 위반

///부제 환경부, 지난 6월 특별점검 실시결과 밝혀

///본문 환경부가 한방 병·의원 14곳을 ‘감염성폐기물 보관 및 처리관련’ 불량으로 과태료 및 시정조치를 내렸다.

14곳 중 300만원이하 과태료 조치가 6개소, 시정조치가 8개소였다. 과태료조치 내용으로는 보관기관 초과, 전용용기표지사항 미이행, 보관표지판 미부착, 보관용기내용 미기재 등이었다. 특히 지방의 모 한의사회는 공동처리 사업장 폐기물 관리대장 미작성으로 과태료 조치가 내려졌다.

시정조치 8개소는 서울지역 6개소, 경기 1개소, 경남 1개소였다. 위반사항으로는 보관표지판 훼손 및 기재사항 탈색, 내용물 유출 등으로, 지난 6월 환경부는 9,966개 병·의원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이중 145개소를 적발했다. 구체적 위반사례는 고발조치 5개소, 과태료조치 74개소, 시정조치 66개소였다.

이와 관련 한의협 이상운 의무이사는 “이번에는 사전 공지 후 특별점검형식으로 이뤄졌지만, 차제에는 기습적·산발적인 점검이 실시될 전망”이라며 “보관 및 처리 관련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나갈 것”을 거듭 당부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과의 만남으로 희망 키운다

///부제 제7회 한의학 국제박람회, 오는 25일 개막

///본문 ‘제7회 한의학국제박람회’가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펼쳐진다. 경희대학교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며, 보건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 등 14개 단체가 후원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한방의료 장비, 한방 병·의원 소개, 한방 제약·화장품, 한방서비스 보건·바이오 제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침구임상연구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전문가회의’, ‘경희의료원 한·양방협진 임상의학 세미나’ 등 양질의 배울 거리로 가득 차 있다.

‘한의학과의 만남, 미래의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한방 관련 의료기기 및 보조용구 업체의 대거 참가다.

도우시스템의 ‘혈류개선 보조장치’, 락싸의 ‘뇌파, 심전도, 근전도, 학습능력 등 진단기’, 터보소닉의 ‘음파전신 운동기’ 등 새로운 의료기기도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의학 관련 현지 중국 업체들의 참가로 한·중간의 동방의학 교류 및 의학 산업시장에 관한 정보들이 양껏 제공된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충남 아산시 등 13개 지자체가 참가, 한방산업특화단지 조성 등의 특별한 관심을 보여줄 계획이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치매 유전자 작용 억제 물질 개발

///부제 한방바이오퓨전연구개발 사업서도 성과 기대

///본문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개 복제가 세계적인 화제가 된 가운데 세계최초로 복제양 ‘돌리’를 만든 영국의 과학자 캠벨 박사가 황 교수를 만나기 위해 한국에 왔다. 지난 15일 방한한 캐시 캠벨 박사는 오는 24일 황교수를 만날 예정이다.

서울대 수의학과 이병천 교수는 “윌머트 박사에 이어 캠벨이 방문하는 등 세계적인 복제전문가들이 줄줄이 서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첨단바이오기술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자는 시각에서 비롯됐다. 그러기 위해서는 황우석 교수같은 걸출한 공동연구 파트너와 신약개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국내 한방바이오 퓨전연구 프로젝트는 각종 걸림돌로 둘러싸여 있다. 당장 글로벌 규격의 한방임상센터도 없는데다 국책 한의학연구원마저 자체 임상센터가 없다.

관련 임상시험 프로토콜마저 제도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 그나마 경희한의대가 뇌연구 분야의 석학들을 석좌교수로 초빙해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물질을 발굴하고 있을 정도다.

그런데 지난 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과 김재섭 교수와 바이오 벤처기업 제넥셀은 치매를 일으키는 유전자의 작용을 억제하는 4종의 화학물질을 발견해 이중 인체에 독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진 3종에 대해 현재 임상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신물질은 유전자의 독성 단백질 생산을 막아 치매의 진행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역할을 했다”며 “치매 치료제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8조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관련기술을 개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어쨌든 KAIST 교수들이 주축이 돼 치매치료에 관한 화학물질 4종을 발견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차제에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서도 천연 한약물질로 치매치료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한방바이오퓨전프로젝트가 국가 산업인 동시에 한의학 허브라른 양면성을 인식하고 한의학 종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바이오 R&D투자 특정질환 편중

///부제 ‘한의학’ 선택과 집중통한 우수 결과물 도출

///본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조정평가단 사업조정팀 유경만 연구위원이 2004년 바이오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을 분석한 결과, 국내 8대 주요 질환에 대한 R&D 투자가 암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심혈관 질환, 당뇨병, 치매, 뇌졸중, 감염증, 비만, 고지혈증 등 8대 질환의 투자한 비율은 11.2%로 약 873억원 정도 차지했다.

이 중 8대 질환별로 투자된 비율은 암이 71.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당뇨 7.8%, 감염증 6.7%, 심혈관 질환(뇌졸중 제외)5.1%, 비만 3.0%, 뇌졸중 2.9%, 치매 2.6%, 고지혈증 0.1% 순으로 나타났다.

8대 질환별 과제당 평균연구비는 뇌졸중이 2억원 이상, 치매, 암, 감염증, 심혈관 질환, 당뇨병이 1억원 이상, 그리고 비만과 고지혈증이 1억원 이하로 나타났다.

유 연구위원은 “바이오 산업 중의약연구 분야는 매우 큰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아직도 국내는 이 분야에 대해 선진국 대비 60∼70% 수준에 머물고 있는 기술수준”이라며 “바이오 선진국들이 바이오 연구개발 성과를 제약산업으로 성공시킨 비결을 살펴보면 정부도 보다 전략적인 바이오기술개발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이 정부가 ‘바이오연구개발의 허브’ 전략으로 추진하자는 주장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한국 바이오산업이 처한 절박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선진국은 물론 한방바이오 산업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중의약과 정면으로 맞붙어야 하는 국내 바이오 산업계로서는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은 바로 ‘한방바이오퓨전연구개발프로젝트’라는 얘기다.

이를 위해선 우선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의약기술정책 수립, 연구개발 사업 촉진 등 한방바이오산업에 대한 기반조성이 필요하다.

이와함께 국제적인 수준의 R&D 자원을 확보해야 하고 임상센터를 설립해야 한다. 덧붙여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가 한방바이오퓨전연구개발 결과물을 쉽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역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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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국회서 의약분업 평가 나선다

///부제 정형근 의원, 의약분업 5년에 대한 토론회 개최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오는 23일 국회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의약분업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가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분업에 대한 진단과 함께 평가주체의 문제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정형근 의원실은 “분업에 대한 올바른 진단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의약분업에 대해 평가해 보거나 검토 연구했던 인사들 가운데서 주제발표자를 선정하고 이 발표에 대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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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향후 과제

///본문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이 스너피라는 복제개를 만들어 다시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던 ‘2005 국제의료법대회’에서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의 현인수 교수는 “생명윤리학자들은 황우석 박사팀 등이 이루는 과학적 발전에 대한 생각과 관련해서 대응적이기보다는 훨씬 더 전향적이어야 한다”며 “도덕적 논의는 지속하되 고령사회에 난치병치료와 수명이 다한 장기를 갈아끼울 수 있도록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더욱이 이 대회에는 세계의료법학회 아몬카미(이스라엘 하아파대 교수) 회장을 비롯해 e-헬스 분야의 대표적인 학자인 존 불럼 미국 로욜라대 교수, 공중보건법학 분야의 로렌스 고스 틴 교수 등 40여개국 500여명의 석학들이 참석했다는 점에서 황우석 연구가 국제간 윤리시험대에서도 무난히 통과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배아줄기세포연구 성과가 지구촌 수백만명의 불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생명 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범 세계적인 법률’ 제정이 시급하다.

미국의 경우 이미 2001년 부시 대통령에 의해 배아줄기 세포연구는 물론 연방기금 지원도 금지되어 있는 만큼 현실 인식속에 국제 규범의 틀을 새로 짜야하기 때문이다.

현인수 교수의 지적대로 도덕적 논의는 지속하되 연구결과물의 산업화를 위해서라도 난치병 치료를 위한 상용화 연구에만 집중해야 한다. 이 밖에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의료보장제도에 대한 정비도 필요하다. 병을 키운 후에 장기를 갈아끼우거나 고가의 난치병치료제를 복용하는 것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인간복제기술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할 수 있고 또 그만큼 복지예산도 줄일 수 있다.

이와함께 장수가 자식과 국가에 의존하지 않도록 축복이 될 수 있는 연금제도 등 고령화사회에 적합한 사회보장제도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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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노인질환 보장성 보험 모형 개발

///부제 65세 이상 생명보험 가입비중 1% 불과

///본문 지난 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3년 기준, 한국의 의사수는 인구 1만명당 17.0명, 치과의사와 간호사는 각각 4.3명·40.2명으로 집계돼 우리나라의 인구 1만명당 의사수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3년 현재 활동중인 한국의 의사수는 8만1328명으로 인구 1만명당 의사수(한의사 포함 20.0명)는 OECD 회원국 30개국 중 터키(13.5명), 멕시코(14.6명)를 제외하고 가장 적었다. 미국은 22.5명, 영국 22.0명, 일본 19.8명 등이다. 그리스, 이탈리아, 벨기에, 아이슬란드 등은 의사수가 한국의 2배 수준이다.

이와관련 재경부 관계자는 “국내 의료서비스의 낙후로 연간 4000억원이 해외의료비로 쓰이고 있다”며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전되면 이같은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날 보험개발원이 올해 발표 예정인 신규 생명표 작성을 위해 새로 집계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 국내 생명보험 계약 유지건수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1%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통계청이 집계한 2005년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비중인 9.1%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65세 이상 고령층의 생명보험 유지비중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셈이다.

통계청 집계결과 2005년 현재 14세 이하의 인구비중은 19.1%, 15~ 64세의 경우 71.8%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고령층 비중은 2010년에는 10.9%, 2020년에는 15.7%으로 그 증가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앞으로 노후대비 보험에 들 때는 고혈압, 뇌혈관, 심장질환 등 3대 노인 질환은 물론 암과 당뇨병 등을 보장하는 상품을 고르는게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쨌든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인구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고령사망 원인도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있다.

이제 3대 노인질환은 그 보장성도 사회 국가적 문제로 해결해야 한다. 마침 지난 7월1일부터 노인요양법이 시범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다. 차제에 우리실정에 가장 적합한 노인질환 보장성 모형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수용성있는 정책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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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전서 콜레라 환자 발생

///부제 해외여행객 위생 주의 당부

///본문 이달초 동남아여행을 다녀온 대전거주 50대 남자가 제1종 법정 전염병인 콜레라에 감염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대전시 보건위생과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미얀마로 단체여행을 다녀온 여행객 15명 가운데 이모(52.대전 유성구 어은동)씨 등 2명이 심한 설사 증세를 보여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가검물 검사를 받았다.

시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해외 여행객들은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식사 전에 철저히 손을 씻어야하고 해산물 등은 완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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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 90% 이상 만성질환 시달려

///부제 노인복지 정부예산 0.42% 불과…대책 마련 시급

///본문 지난 7월1일부터 노인요양보험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출되는 의료비는 전체 공적의료비의 20%를 상회하고 있다며 노인들이 빈곤에 빠져드는 가장 큰 원인은 고

령화와 함께 찾아오는 ‘만성질환’ 때문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노인요양병원 등 공적의료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하고 2007년부터는 저소득층 의료 수요의 사회적 분담을 위한 ‘노인요양보장제’도 도입하는 등 저소득층 노인의 의료수요에 대한 사회적 안전장치를 갖추겠다고 외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노인복지 예산의 전체 규모는 5005억원(정부예산 0.42%)으로, 유럽(15%), 일본(3.7%), 대만(2.9%)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이와관련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최경석 교수는 “노인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국민 한 사람 한사람이 부담을 하겠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노인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선 관절염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 노인성 질환의 의료보험 급여율만이라도 대폭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틀린 지적은 아니지만 노인요양 보장제도가 국민들의 수용성을 높이고 효과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급여율 조정보다는 영구적 제도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노인요양보장 제도를 어떻게 영구제도로 정착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다. 둘째 국민건강증진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현가능성에 있다.

즉 제도도입으로 경제적 부담이 늘어날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 및 노인요양비용을 부담하면서도 당장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계층에 대한 종합적 제도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물론 이들은 어려운 과제지만 당장 2007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키로 한 만큼 종합적·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고령사회의 복지정책의 비전으로, 또 종합대책으로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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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바이오산업 미래 전망 밝다”

///부제 한의학, 바이오산업 주도하는 역할 기대

///본문 기술 하나로 코스닥 시장의 높은 벽을 두드리는 바이오벤처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다. 크리스탈 지노믹스(대표 조중명),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 바이로메드(대표 강대연) 등이 대표적 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달 11일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질환 단백질 3차원 구조기반 신약 발굴` 기술 평가를 통해 상장 특례 첫 테이프를 끊었다.

조중명 대표는 “지난 2003년 발기부전 치료제 작용 기전을 원자 수준에서 밝힌 우리 논문이 세계적 과학 전문지 `네이처` 표지에 실리는 등 권위 있는 곳에서 객관적 증명을 받았던 만큼 무엇보다 국내에서 가장 우수하다 평가 받은 바이오 인력을 충원해 신약 2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는 “돈 못버는 기술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돈 버는 기술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바이오 시장에서 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기술로 코스닥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이로메드 강대연 대표도 지난 4일 코스닥 상장 특례를 위한 기술 평가 통과 소식을 들었다. 바이로메드는 늦어도 이달 안에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틈새 R&D 중심의 작지만 강한 세계적인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수익성 구조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 세계적인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과거의 경험에서 보듯 코스닥 입성을 앞둔 바이오벤처들의 성공사례는 한국의 바이오산업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이자 기업가 정신을 북돋울 수 있는 기회다.

더욱이 황우석 교수의 걸출한 연구성과는 한국이 바이오산업의 잠재력이 큰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 차제에 아직 잠재력이 5%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프로젝트가 한국바이오산업을 장려하고 주도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정부도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산업기반조성에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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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이스라엘 전통의학의 ‘大家’

///부제 ICOM 참석 학자 20 도릿 가무스 박사

///본문 현재 이스라엘 대체의학재활센터의 회장인 가무스 박사는 1958년 소련에서 출생하여 14세 때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이스라엘 베에르세바의 벤구리온대학에서 ‘감염에 의한 포진’이라는 주제로 1983년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그 후 텔 아비브대학에서 6년 과정의 미생물학과를 마치고 1993년부터는 1999년까지 7년 동안 의학 최면요법에 관한 연구

를 해왔다. 그 결과 2005년에 이스라엘 보건부에서 인정한 최면 치료요법에 관한 면허를 취득했다.

가무스 박사의 주요연구활동을 보면 이스라엘 텔 아비브대학원의 전염 및 염증의 통합 강사, 세바메디컬센터 신경면역학 과정 연구원, 대체의학 과정 연구원, 재활을 위한 대체의학 연구원 및 대체의학 박사 과정 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그의 주요 임상실험으로는 1983년 카프란병원에서 인턴십을 시작으로 자할(Zahal)의학회 사무관, 세바 메디컬센터 대체의학 연구원, 세바 메디컬센터 대체의학 국장 등을 역임했다.

가무스 박사는 그동안 이스라엘 미생물학협회 회원, 미국안과연구협회 및 이스라엘 시력연구회 회원 등을 거쳐 현재는 이스라엘 대체의학회 회장으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릿 가무스 박사는 1984년부터 2003년까지 눈병, 전염병, 재활의학, 대체의학에 관련한 국제 세미나 및 학술대회에 다수 참여했으며, 그녀의 저서로는 ‘조직경화를 완화시키는 반사치료’ 등 9권의 의학서적을 출간한 바 있고, 1984년부터 2004년까지 여러 국제학술 및 의학관련 잡지에 18편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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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재경부, 고령화시대 대비 직제개편

///부제 의료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서

///본문 재정경제부는 이달 말까지 규제완화와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고령화 대비 등이 핵심인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경제정책국 산하에 미래 준비를 위한 정책기획 기능을 담당하는 과를 신설 개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총괄했던 정책기획과는 경제정책국에서 정책조정국으로 옮기고 명칭을 서비스경제과로 변경한다. 이같은 조직개편안은 이번주 중 행자부에 제출돼 직제 시행령을 개정, 차관회의와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를 거쳐 8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사실 고령화시대를 맞아 의료서비스산업에 대한 경쟁력강화는 시급한 과제였다는 점에서 재정경제부가 서비스경제과를 신설한 것은 의료시장의 대외개방추세에 비춰볼 때 옳은 방향이다.

더욱이 의료서비스산업도 뉴라운드개방 파고에 따라 의료분야의 규제완화 등 시장원리가 도입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서비스도 산업으로 인식, 고령화가 가져올 경제구조 전반의 변혁에 대비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앞으로 경제정책국산하의 ‘서비스경제과’는 우선 일자리 창출과 중·고령층의 직업능력개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기업 육성 등을 통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단기적 균형에 집착하기보다는 예산이 투입되는 각종 지역개발이나 복지사업도 성과우선순위에 따라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의료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은 정부가 2007년까지 공공의료분야에 4조5천억원을 투자키로한 인프라 확충 약속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일부터 착실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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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수입식품 검사제도 설명회 마련

///부제 식품의약품안전청

///본문 식약청은 식품위생법시행규칙 개정공포 및 수입식품등 검사지침 개정 고시에 따라 수입식품 검사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29일 (주)한국야쿠르트 대강당 지하1층에서 개최되며 주한 외국대사관 식품

관련 담당자 및 수입식품 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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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설립지원반 본격 가동

///부제 심평원, 의약품 정보 투명성 제고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설치된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설립준비 팀’ 설립추진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설립지원반’ 회의가 지난 19일 개최,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설립지원반은 의약품 유통관련정보의 수집·분석과 유통 및 사용정보의 연계분석을 통해 의약품 유통 투명성을 제고하며, 제약 및 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기본계획을 마련함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설치된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설립지원반’의 설립추진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국 회의실에서 개최된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설립지원반 제1차 회의에서는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설립기본계획 후속조치 검토 △종합정보센터 설립준비팀 검토 및 추진사항 점검 △설립추진관련 추가검토사항 등이 중점 논의됐다.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지원반의 추진사업과 관련 정부관계자는 “앞으로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지원반은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정보의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유통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설립지원반장인 송재찬 복지부 의약품정책과장을 포함, 반원인 황창용 사무관(보험정책과), 이상진 사무관(보험급여과)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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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경쟁력 확보 위한 한약재 육성 ‘선택 아닌 필수’

///부제 한약재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반적 개혁 필요

///부제 한의약 시장논리보다 국가적 지원 선행돼야

///본문 과거 50~60년대 미국이 밀가루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밀가루 음식을 먹는 날까지 만들어 밀가루 소비를 장려한 때가 있었다.

하지만 70년대 들어서며 미국은 밀가루 원조를 중단했고 밀가루 음식의 맛에 길들여진 우리나라는 비싼 가격에 수입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국가적 차원에서 한의약재를 육성 지원해야 하는 이유다.

농가가 수익성이 떨어져 한약재 재배를 포기하고 우리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약재들을 수입한다면 지금 당장은 이득일 것으로 보이나 향후 그들이 가격을 높이거나 약재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면 이는 한의학과 한약재의 세계시장 진출은커녕, 유력한 차세대 국가성장동력을 잃고 마는 우매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지난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우리한약재의 현황과 육성방안’을 주제로 한약포럼을 개최했다.

한약재 유통구조 축소 시급

이날 포럼에 참석한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주장하고 강조했던 부분이 중국 등 현재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국가들의 한의학 및 한약재에 관한 정책방향과 지원내용을 파악하고 보다 강력한 국가적 차원의 한의학 및 한약재 육성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가장 근본이 되는 재배 농가의 수익성을 제고함으로써 그들이 재배를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지금의 복잡한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한약재 시장 현황’에 대해 주제를 발표한 한의외치체형학회 신광호 회장은 “중국은 분명 한약관리에 관한 한 우리보다 한 수위”라며 “이는 생활 속에서 식품과 문화 등으로 늘 한약재를 접한다는 문화적인 면과 시장경제원리를 적용한 내수와 수출국가의 입맛에 맞춘 품질 등 시장을 보는 다양성, 페이스메이커에 협조하는 역할 분담, SFDA의 행정적 선택 우위 그리고 누구보다 앞서 세계시장을 겨냥한 선견지명 등이 말해준다”며 우리나라와의 차이점과

우월한 점 등을 신랄하게 지적했다.

신 회장은 중국시장이 비록 견고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나 각각의 시스템이 유기적이지 못하고, 또 각 시스템이 매우 복잡 다단하다는 것이 최대의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이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GAP, GPP, GMP, GLP 등의 원스톱 연계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지자체 위주의 작은 규모의 시스템을 활용하고 법 제도적 기반마련을 통한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광호 회장은 “GLP시스템 구축을 통한 퀄러티 컨트롤, 수분함량 7%이하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 최저 진공포장 등의 청결도 관리, 유황훈증 절대 금지 및 이산화황 잔류 최저농도 유지, GAP GMP 등은 물론 포장과 제조 등의 국제기준 마련, 유통과정의 현대화 등 한의약분야에서의 중국은 많은점에서 앞서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현실을 인정하고 이를 학습함으로써 그들의 단점을 우리의 장점으로 승화해야 한다.

일례로 농림부 식약청 복지부 산자부 등 많은 정부부처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현 국내 관리시스템을 통합연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삼 이외의 무궁화 등의 새로운 우리만의 특화 상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통합관리할 수 있는 전담기관 필요

마산대학교 약재개발과 곽준수 교수는 ‘국산한약재 경쟁력 확보방안’을 주제 한 발표에서 “지금은 시장경제논리가 아닌 국가차원의 한약재 육성 및 지원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지금 당장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자체 재배를 포기한다면 향후 막대한 로얄티를 주고 모든 한약재를 수입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지도 모른다”며 깊은 우려는 표명했다.

그는 “향후 세계시장은 BT를 중심으로 모든 기술과 분야가 집약될 것으로 세계가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보유한 최대 경쟁력인 한의학을 키우기 위해선 우수한 한약재의 공급은 필수”라며 “한약재의 자체 재배를 포기한다는 것은 건축기술은 있으나 빌딩을 짓기 위한 자재가 없는 것과 같은 것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는 것일 뿐더러 BT분야에서 뒤쳐져 경제속국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곽준수 교수는 또 “의료시장 개방에 앞서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선 한의사들이 진료나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며 “우수 한약재 생산을 위한 중장기 종합 연구개발사업과 관련 산업지원 등을 총괄 관리할 수 있는 한방진흥재단(가) 같은 전문담당 기관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정부차원의 국산 한약재 육성과 지원정책은 차세대 세계시장의 리더가 되기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필수요건이라고 강조하며, 아울러 재배 농가들의 수익성 보장과 함께 농가 수를 늘리기 위한 인력육성, 유통구조 개선, 자금지원 등의 조치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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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김현수 부회장, 한약제제 품질평가회의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부회장은 지난 18일 한약제제 품질평가 관련 식약청 회의에 참석, 현행 보험약제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윤진구 경남 회장직대, ‘건강…추진위원’ 위촉

경남한의사회 윤진구 회장 직무대행이 지난 18일 경남농업기술원 농촌건강장수마을 추진위원으로 위촉, ‘농촌건강 장수마을 육성계획’ 회의에 참석했다.

대한한의학회, 기획세미나 실무소위 개최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 제8회 기획세미나 실무소위원회는 지난 11일 한의학회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갖고, 오는 9월13일 ‘한약, 안전한가’를 주제로 개최되는 기획세미나의 프로그램 및 행사진행과 홍보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김정현 보험이사, 연말정산 간소화 회의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김정현 보험이사는 지난 18일 재정경제부에서 열린 연말정산 간소화 방안 관련 회의에 참석, 의약단체 공동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한의사회 회장단 회의 개최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박정배)는 지난 9일 전주 중화산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회장단 회의를 개최, 현안 및 오는 28일 개최 예정인 골프대회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제주도한의사회, 임원 LT 개최

제주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지난 6일 한라원에서 임원 LT를 개최하고, 향후 회무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및 사업계획 등에 관해 논의했다.

대한여한의사회, 골프대회 개최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이은미)는 오는 25일 오전 6시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C.C에서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방식은 신페리오 방식이며, 여한의사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형상의학회, 중국 감숙성 답사 보고회 개최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정행규)는 지난 13일 학회 6층 강의실에서 지난7월31일부터 8월7일까지 중국 감숙성 일대의 약재 재배 산지와 시장을 답사하고 돌아온 결과에 대한 보고 모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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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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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금연침·건강상담 봉사 펼쳐

///본문 원광대 광주한방병원은 지난달 26, 27일 이틀간 광주광역시와 남구의 지원으로 용봉문화회관에서 시행된 ‘2005년 청소년 건강증진 지도교사 연수에서 금연침시술과 함께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심은기·박형진 한의사가 참여했다. 한편 광주한방병원은 남구와 ‘공공보건의료사업 협력기관’ 협약을 맺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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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경희 한의대 충북향우회, 의료봉사 나서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충북향우회(대표 이주훈) 회원들과 청주과학대 간호학과 봉사동아리 회원들이 괴산군 감물면에서 지난달 29일부터 8월1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활동을 전개했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소아과 이진용 교수의 지도로 4일동안 170명의 주민들에게 침과 뜸, 부항을 시술했으며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환자에게는 한약재를 지원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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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획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만성 신부전 한방치료제 개발 ‘가시화’

///부제 2005년도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선정과제 10

///부제 만성 신부전의 한방치료제 개발 및 작용기작 연구

///부제 한방재 ‘단삼’ 급성 신부전 방어효과 확인

///부제 부작용 없는 소염제·항산화제 개발 ‘연계’

///본문 현대 산업화사회에서 날로 증가되고 있는 만성 신부전. 2003년 12월 말 국내서 신장대체 요법을 받는 전체 환자 수는 38,790명에 이르며, 2003년 한해에 새로 발병한 환자수만 7,441명에 이르는 등 유병률과 발병률은 각각 100만명당 794.5명, 152.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신장 이식을 받기 위한 대기자의 수 역시 2003년에 4542명, 2004년에 5134명으로 날로 증가되고 있어 수많은 환자들이 만성 신부전증의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처럼 신장 조직의 손상을 방지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현실에서 동국대 한의대 윤철호(사진) 교수팀이 ‘만성 신부전의 한방치료제 개발 및 작용기작 연구’로 올해 보건복지부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으로 선정돼 한약 처방을 이용한 만성신부전증 치료제의 연구개발에 나섰다.

윤철호 교수팀은 만성 신부전증과 관련된 사구체 기능 저하가 사구체 경화증과 신장의 섬유화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하고, 이들 모두가 사구체 여과율의 저하와 관련이 있지만 신장의 섬유화가 보다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학계 보고에

주목하고 있다.

윤 교수는 “신장의 섬유화란 신장 조직의 간질에 섬유화 세포가 증가된다는 것으로 신장 세포 내의 섬유화를 방지할 수 있다면 신장 기능을 보전할 수 있어 만성 신부전증으로의 진행을 방지할 수가 있다”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신장 세포내의 섬유화를 방지할 수 있는 한약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주로 하며, 신장의 섬유화와 관련된 염증성 변화 및 산화성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한약제의 개발”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활용된 한방 처방은 임상적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고, 외국에서도 이에 대한 실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연구의 주된 약제 중 하나인 단삼이 급성신부전의 진행을 방지한다는 선행 연구성과들을 가지고 만성신부전증에 대한 한약제의 개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만성 신부전에 대한 동물모델이 없어 그 기전과 효능을 입증하지 못해왔다.

그러던 차에 윤 교수는 최근 협력연구를 하는 동국대학교 한의대 박용기 교수와 경북대학교 의대 박권무 교수팀에서 이에 대한 모델을 개발해 한방 처방의 효능과 기전, 안전성을 평가한 점을 확인해 만성 신부전증에 대한 새로운 한약치료제 개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에 착수하게 된 것.

윤 교수팀은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예비 연구로서 이미 임상에서 만성 신부전에 효과가 있는 처방 중에 포함된 단미약제에 대한 선행실험으로서 그 가능성도 확인했다.

연구에 활용된 한약 처방은 한의학 서적에 기재된 원래의 처방에 수가지 약물을 재차 추가해 약효를 증가시킨 처방으로, 이미 한약 처방의 주된 약물인 丹蔘이 실험적으로 유도된 급성 신부전증을 방어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실험을 통해 cisplatin으로 실험동물에게 급성 신부전을 유발한 결과 신부전으로 인해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되어 혈청(creatinine level)이 급격히 증가되었으나 단삼을 경구 투여한 경우에는 유의성 있게 억제되었다. 또 신부전으로 인해 급격히 저하된 사구체 여과율을 단삼이 유의성 있게 억제시키는 효능도 밝혀냈다. 이와 함께 한약제인 黃芩을 재료로 신부전의 치료를 위한 연구에서도 유의성 있는 결과를 얻었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가 완성되면 만성 신부전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관리에 치중하는 현재의 치료법을 개선시키는 한편, 신장 조직의 손상을 방지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한약 치료제가 개발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서양의학에서 신장 이식을 위해 불가피하게 일시적인 혈액 공급의 중단으로 이식 후 재관류시 신장 조직의 손상이 촉진되고 있어 실험을 통해 신장이식시에 신장의 기능을 보전할 수 있는 약물 개발도 주목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장 사구체의 염증성 변화를 억제하기 위한 기존의 steroid 제제 투여법의 부작용을 대체할 수 있는 부작용 없는 한약제 개발을 비롯해 염증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 소염제와 항산화제의 개발에도 기대를 모으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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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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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공공의료 확대, 활용인력 구축이 우선

///부제 한의협 차원의 실질적 참여 유도 필요

///본문 “한방공공보건사업의 확대를 위해서는 사람을 남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이태수 원장의 명쾌한 말이다. 지난 2일 한의협에서 열린 ‘한방공공보건평가단 제1차 자문회의’에서는 한방허브보건소사업의 효율적 시행을 위한 8대 과제의 재검토를 도마 위에 올렸다. 또 이를 위한 엔진으로는 활용인력 구축을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 공중보건종사자들의 교육전반을 총괄하는 이태수 원장을 만나 향후 지역보건사업의 한방의 접근방향과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개발현황을 물었다.

이 원장은 먼저 “매년 실시되고 있는 2박 3일간의 공보의들의 직무교육은 기간이 턱없이 짧을 뿐만 아니라 총론식의 내용수준”이라며 “이런 맛배기 정도의 시간만으로는 공공보건사업의 현장에서 실질적 적용을 기대하기란 어렵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이는 99년부터 실시된 한방공공보건사업의 중간점검이 필요한 시점이 도래했음을 뜻한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시대적인 요구를 인식, 오는 10월 한방공공평가단 차원에서 실시하는 ‘지역보건사업의 한방매뉴얼접목 교육과정(가칭)’에 머리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종전의 공공보건사업 전반을 소개하는 직무교육과 달리,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교육내용으로 엮는다는 차별성을 띄고 있다. 이와관련 이 원장은 “이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조만간 한의협과의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귀뜸했다.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역할은 ‘딱 여기까지’다. 아무리 획기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시했다하더라도 한의계의 뒷받침이 튼튼하지 않다면 사상누각으로 전락할 것이 뻔한 일이다.

그래서 이 원장은 “한의계 전체의 ‘공감대 확산’과 ‘한의협의 적극적인 참여’를 뒷심으로 제시했다. 그는 “한의대 교과과정을 통해서 공공보건사업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이는 공중보건한의사는 물론, 전체 한의사의 공공의료에 대한 대승적인 책임감을 인지하는 시간을 늦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의협 차원에서 회원들에게 공공보건사업에의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3년 터울로 물갈이되는 공중보건한의사들의 노력만으로는 한방의 공공의료확대를 꾀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호스피스나 만성질환환자에게 ‘한방이 좋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며, 이에 세계 각국들은 한방요법을 다각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한방의 공공의료확대는 한의학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더욱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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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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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암 등 중증질환 등록카드제 시행

///부제 보장성 강화·도덕적 해이 방지 차원

///본문 암 등 중증질환환자에 대한 등록카드제가 본격 시행된다.

또한 내달부터 적용되는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한 본인부담금 감면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건강보험 중증진료 등록신청서를 건강보험공단 각 지사에 제출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보보장성 강화 및 중증환자 등록절차’ 자료에 따르면 암 등 중증환자가 내달 1일부터 본인부담금 감면혜택(10%)을 받으려면 건강보험 중증진료등록신청서를 공단 각 지사에 제출, 등록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중증환자 등록제 도입은 보장성 강화 목적에 적합한 대상자를 명확히 함으로써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신청환자에 대한 등록증 교부를 통해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

법정본인부담률 인하 기간은 암의 경우 신청한 날로부터 입원·외래를 포함해 5년이며, 심장·뇌질환은 입원해 수술(개심·개두술)한 경우 최대 30일간 적용된다.

본인부담금 경감대상(잠정확정)은 대부분의 암의 경우 질환 대부분이, 심장질환은 ‘동맥관 우회로 조성술’ 등 63개 수술코드가, 뇌혈관질환은 ‘두개강 내 혈종제거술’ 등 15개 수술코드가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환자의 편의를 위해 △환자 또는 보호자가 ‘요양기관 확인란’이 기재된 신청서를 요양기관으로부터 발급받아 직접 공단 각 지사에 신청 △요양기관에서 일괄접수 후 공단 각 지사에 제출 △요양기관이 공단 EDI 전산망을 통해 전상 등록·신청대행(10월1일 이후 가능) △공단직원이 요양기간에 직접 나가 접수 등 4가지 방식 중 하나를 택해 오는 23일까지 공단에 통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등록시스템제도 시행에 앞서 정부는 등록민원의 폭주와 미인지 등으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암 입원 환자는 9월 한 달간, 암 외래환자는 11월30일까지 3개월간 각각 신청 유예기간을 적용하고 등록일과는 상관없이 감면혜택을 9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진자에게 등록증(카드형태)이 발급되기 전에는 ‘중증진료 등록·확인증’으로 대체 활용이 가능토록 하고, 포괄적 급여인정 및 평가의 구체적인 방법은 심평원에서 추후 안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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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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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선군, 한방클러스터 조성 박차

///부제 한약재 재배단지 등 51억원 투입

///본문 정선군은 지난 5일 지역혁신협의회, 한의사회, 농업발전협의회, 생산농가 등 관련 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된 한방특화사업단을 구성, 한방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국비 35억원 등 총 51억3,600만원 사업비를 들여 한방클러스터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정선군은 이미 올해 511개 농가가 536㏊에 이르는 면적에서 황기와 당귀, 사삼, 길경 등을 재배하고 있다”며 “한약재의 고장이라는 지역색을 충분히 살려 한방클러스터를 만들어 정선의 한약재배단지를 명품화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갈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군의 전략대로 지식기반사회에서 지역특화산업단지 경쟁력의 핵심은 산·학·연·관의 연계고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나 정선군이 추진하고 있는 ‘한방클러스터’가 국내외에서 비슷한 한방산업단지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려면 한방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고도화하는 전략추진이 필요하다.

아울러 신기술 개발까지 포괄하는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일관성 있게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왜냐하면 비슷비슷한 한방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들간 한방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한 특화된 전략 추진 없이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점이야말로 정선군은 지역한의사회·혁신협의회·특화사업단간 협력과 지도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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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료직능간 거리좁히기 선행돼야”

///부제 세계의료법 대회서 간호법 본격 논의

///본문 ‘간호법’제정에 세계의료법학회(회장 암넌 카르미)가 발벗고 도와주기로 했다.

이스라엘 하이파대학교 교수인 카르미 회장은 지난 17일 오후 2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호텔 프레스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간호법 제정은 간호사의 인권뿐만 아니라 보다 양질의 간호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에서 간호법 제정에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현재 진행중인 ‘2005세계의료법 대회 및 제1회 세계공중보건법윤리학대회’에서 간호법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했다. 특히 18일 오전 11시부터는 ‘간호법 제정과 공포:실익과 효과’, ‘간호윤리의 횡문화적 인식비교’, ‘간호법과 법적 준비에 관한이슈들’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었다.

패널들은 간호법 제정은 여타 ‘의료 직능간의 거리좁히기가 우선’이라며 입을 모았다. 카르미 회장은 “한국에서 간호사법 제정에 잡음이 많은 이유는 ‘간호사 직무영역의 한정’이라는 민감한 문제로 귀결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곧 “직무영역 규정이란 수학적인 개념이 아니라 의료관련 직역간의 합의도출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히바라시 교수는 “간호사의 프로적 성향을 가장 중시하고 있는 추세”라며 “간호의 이미지는 학문계가 만드는 일이며, 법은 이를 뒷받침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의 간호법은 1948년 다른 의료직능과 동시에 제정된 까닭에 잡음이 없었다.

유길준 교수는 “국내 의료법 자체는 환골탈태의 시간을 맞이해야 한다. 간호법 제정은 권한부여만의 개념은 절대 아니다. 그에 따른 책임감과 의무감도 함께 가중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간협 김의숙 회장은 “간호사는 환자의 편에서 삶에 대한 잠재된 갈망을 이끌어내는 옹호자”라며 “그런 풍토조성은 간호사의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의료직역간의 팀워크를 통해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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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이학로 천안약선당한의원 원장

///제목 한의학 바다에 새 이정표 세우자

///본문 어딘가에서 날아오는 나비의 나풀거리는 날갯짓을 더위 먹은 눈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그들의 날갯짓에 점점 빠져들어 다른 세상으로 이끌려 가는 듯합니다. 어느 날 나비의 날갯짓에 이끌린 사람들이 조용한 산골마을에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국군, 인민군, 그리고 연합군입니다.

전쟁이 뭔지도 모르는 마을 사람들과 이념 전쟁의 피해자가 된 군인들이 한데 어울려 생활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자신이 처한 입장 때문에 서로를 적대시 하지만 똑 같은 옷을 입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서로 협력하게 되면서 점차 마음을 열어 갑니다. 또 마을을 구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모아 자신들을 희생하면서 위기를 넘깁니다.

영화 ‘웰컴투 동막골’의 줄거리입니다. 이 영화 속의 상황이 우리 한의사들의 상황을 투영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언급하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배경 시점인 1950년은 주변 국가들의 터무니없는 이해관계로 인해 한민족의 역사적 정통성의 혼란과 정치적 혼돈으로 심각하게 어려움을 겪던 시대였습니다.

이는 일제가 전통을 말살하려는 침략의 방편으로 한의학을 말살하고 서양의학만을 이식시키려했던 1900년대 이후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한의사 제도의 불안전한 역사와 조금은 비유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민족의 분단된 모습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의료 현실과 너무나도 흡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나의 인체를 치료하는 두 가지 형태의 의료체계가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념적인 혼란 속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국군과 인민군의 모습에서 한의학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양방과 한방의 대립구조로 문제가 되고 있는 IMS 사태 역시 위와 같은 혼돈의 상황에서 야기되는 하나의 필연적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무엇이 이런 결과를 낳게 한 것일까요? 이런 상황을 연출한 가장 큰 책임은 바로 우리 각자에게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의 정체성의 부재와 함께 내부 역량의 부족이 가장 커다란 문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우리가 처한 현실적인 제도에 대한 방관과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안일한 대처 역시 이러한 문제를 더욱 커지게 만든 이유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문하는 방법에 대한 대안을 구하고, 의료 제도를 연구하고, 한의학이 제도권의 의학으로 자리 매김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들에 대해 반드시 언급해야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자기성찰의 더욱더 필요한 이유는 앞으로 우리가 맞닥트려야 할 의료계의 현실적인 부분이 IMS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미 서양의학은 그들의 역사적인 한계를 넘어서기 위하여 보완의학의 이름으로 중의학, 전통의학, 대체의학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의과대학내에 보완의학 교육의 필요성 및 도입 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이 이루어졌고, 모 의대에는 통합의학교실, 대체의학 대학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의과대학의 교과과정 등의 제도적인 영역까지도 함께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은 한의학이 보완의학의 이름으로 주류의학에 편입될 날이 결코 머나먼 미래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들이 반드시 어두운 미래만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금의 위기를 전환점으로 삼을 수만 있다면 보다 밝은 미래가 펼쳐질 수 있고, 그 역량은 이미 우리 내부에 잠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의학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임상을 하는 한의사와 이 학문을 하기 위해 모여드는 많은 학생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한의학의 현재가 갖고 있는 힘입니다. 그러기 위해 영화 속 그들처럼 마음을 열고, 힘을 모아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무더운 여름 슬기롭게 겪은 후 가을에 걷히는 수확은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합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우리 개개의 노력이 반드시 알찬 열매를 맺게 되리라는 소박한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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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스쿠버 다이빙서 무선조종 비행기 날리기 까지 이색적인 체험담 AKOM 이야기마당 수놓아

///본문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한 지를 항상 느끼며 사는 것입니다. 저는 가족들에게 자주 사랑한다는 말을 합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어쩌면 영원히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행복을 느껴 보십시오.”한의협 통신망(akom.org) ‘이야기마당’에서 가장 부러움을 많이 받는 사람, 검푸른 밤하늘을 비추는 빛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세상을 품는 푸근함이 있어서 좋아한다는 ‘달빛’ 아이디(ID)의 이상문 원장.

그에게는 남다른 무엇이 있다. 일과 여유의 경계선이 명확하다. 무선조종 비행기 날리기, 스키, 마라톤, 여행, 스쿠버 다이빙, 사진 촬영 등 다양한 경험담을 ‘이야기마당’에 공개, 삶에 있어 여유의 소중함을 깨닫게하고 있다.

스키 마라톤 스쿠버 사진 등 만끽

그가 무선조종 비행기 날리기에 심취한 것은 건강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 4년전 심장수술(심혈관우회술)을 받기 전까지 그는 빠르게 걷지도 못했다. 그래서 몸을 이용해 직접 하지 않아도 되는 무선조종비행기 날리기를 통해 푸른 하늘에 맘껏 나래를 펼치며 대리만족을 했다.

이후 시작한 것이 마라톤이다. 수술 이후 재활치료로 걷기운동을 시작했다. 이전에는 100미터 달리기도 해 본 적이 없었던 그다. 조금씩 걷기를 1년, 그후 천천히 달리기로 시작한 것이 10킬로미터, 하프마라톤 으로 이어졌다. 어느새 마라톤은 이 원장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취미활동으로 자리잡았다.

다음으로 그가 빠져든 것은 겨울스포츠의 꽃인 스키다. 스키는 겨울에도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가족과 함께 온 종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최근에 심취한 대상은 스쿠버 다이빙이다. 이를 통해 그는 바닷 속에서 숨을 쉬면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수중세계에 넋을 잃었다. 물 속에 펼쳐진 또 다른 세상은 매력 그 자체였다.

이 원장은 “스쿠버 다이빙에는 다른 레저에서 느낄 수 없었던 동료애가 있다. 버디(짝)는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생명을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그래서 다른 어떤 레저 보다 동료애가 남다르다”고 말한다.

그는 말한다. 삶의 여유를 찾기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마음’이라고.

“지금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된다. 평범함이 진정 소중한 것임을 깨달아야 삶의 여유가 생긴다. 그리고 미루지 말라. 내일은 불확실한 미래다”라며, 현재를 소중히 하라는 그.

“아내가 일전에 제 친구에게 웃으며 한 말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일요일 놀기 위해 6일 동안 일하는 사람이예요’ 그래서 항상 행복합니다. ”만면에 행복한 웃음 꽃을 피우고 다니는 사람, 그가 달빛이다.

‘마음’에서부터 삶의 여유느껴야 만약 한의사가 아니었다면 외과의사가 되고 싶었다는 그. “심장 수술을 통해 다시 태어나 덤으로 살고 있다. 외과의사 선생님들께 빚을 지고 있다. 같은 병으로 고생하는 분들께 능력이 닿는 한 도움이 되고 싶다”는 그.

그는 또 “4년전 심장수술을 일주일 앞두고 가족과 함께 울릉도 여행을 다녀왔다. 응급상황 때는 상당히 위험할 수도 있었지만, 너무도 가보고 싶었기에 울릉도를 찾았었다”며, “평소 뭔가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 해 보라. 세상은 넓고 시간은 한정돼 있다”라고 말한다.

특히 그는 “평범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많이들 간과하며 살고 있다. 잠시나마 건강을 잃어 보았기에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며, “아픈사람들의 소원은 몸이 다른 사람들보다 두 배로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만큼만 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이 되고 싶어하는 다른 사람이 바로 여러분일 수 있다”는 그의 말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들-안정적인 직업, 건강,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이 주위에 있다. “가지고 있으되 알지 못하면 그 행복을 느낄 수 없다”는 그의 말에서 작고 보잘 것 없는 것들에도 행복이 묻어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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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대구한의대 권영규 교수

///제목 한의학 세계화 키워드는 효과적인 정보 DB구축

///부제 국제 전통의학 표준화와 한의학 지식 및 한의정보표준화를 위한 최근 노력 ?

///부제 한·중·일 전통의학 CJK-MeSH 통합전략 ‘합의’

///부제 효과적으로 재현될 수 있는 한의학 정보화 시급

///본문 CJK는 알파벳 순서에 따라 중국,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를 약칭하는 표기로 이번 회의에서 한·중·일이 중심이 되어 서양의학에서 다루지 않는 전통의학에 대한 MeSH를 만들자는 의도로 CJKMeSH로 명명하였다.

CJK-MeSH 추진전망

향후 한·중·일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통의학의 용어를 포함시켜야 하므로 EA(East Asia)-MeSH로 발전시키자고 합의하였다.

중국은 이미 1992년 7월 북경 중국중의연구원 중의약신식연구소에 China Center for Traditional Chinese Medical Literature Analysis and Retrieval System를 설립하여 중의약학 관련 잡지에 수록된 문헌의 검색도구개발과 색인작업 그리고 검색서비스와 검색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개발된 DB종류는 TCMLARS(Traditional Chinese Medical Literature Analysis and Retrieval System)를 비롯하여 TCMRAD, TCMND, TCPDHPD, TCMBD, OTCMAOSD 등이 있다.

TCMLARS는 중국에서 발행되는 1984년 이후의 중의, 중약, 중서의결합, 기공, 추나, 보건 등 관련 정보를 모두 수록하고 있으며, TCMLARS는 세 개의 데이타베이스 즉 TCM Database와 ACULARS(Acupuncture Literature Analysis and Retrieval System) 그리고 CMMD(Chinese Materia Medica Database)로 구성되어 있다.

TCM Database에는 1984년 이후의 모든 논문정보를 수록하고 있는데 약 60%는 중국어로 된 초록도 수록하고 있으며, ACULARS에는 중국내 침구관련 잡지 520여종 이상과 중국이외의 외국 10개국에서 발표된 논문도 수록하고 있다.

CMMD에는 1990년 이후 발행된 약학, 화학, 천연물, 약용식물의 재배, 동물성약재 등에 관련된 모든 논문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에는 의학 관계잡지를 국가단위에서 체계적으로 DB화 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전통의학만 별도로 운영하지는 않고 있으며 양의사들이 상용하는 한약처방 160종에 대한 검색어만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북경회의에서 MeSH-Work Group은 중국의 신식연구소 연구교수인 Fan weiyu를 책임자로 하여 한·중·일 9명의 전문가로 구성하였으며, 7월 까지 한국의 KOM-MeSH, 일본의 J-MeSH를 중국이 수합한 뒤 중국의 TCM-MeSH와 비교하여 한·중·일 세 나라의 MeSH를 비교한 결과를 공유하기로 하였으며, 2006년 1월경 일본에서 개최예정인 2차 회의에서 CJK-MeSH 통합전략을 마련하기로 결정하였다.

한의계의 역할

흔히들 현대는 정보가 돈이며 정보 때문에 전쟁의 승패가 결정되는 세상이라고들 한다. 한의학을 비롯한 의학에서도 예외가 아닌 세상이 되었다.

이러한 비유가 적합할지 모르지만 10여 년 전과 비교할 때 한의학과 관련된 새로운 치료법이 소개되면 한의계 내에서 유행하는 기간이 최근에는 굉장히 단축되었다.

이는 새로운 정보에 대한 평가기간이 그만큼 단축되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마치 금원시대의 의학자들이 사숙(私塾)관계로 학맥을 이을 당시 긴긴기간을 두고 정보에 대하여 엄밀히 주고받으며 평가기간이 길었던 시대와 달리, 새로운 정보가 공개되면 즉시 전국적인 유저들이 확인하여 효과적인 것은 빨리 전파되지만 효과가 불확실하거나 불분명한 경우에는 유행은 고사하고 냉정하게 정보가치가 사라지는 식이다.

이제 한의학의 정보가 우리나라에만 국한되는 시대는 조만간 끝날 것 같다.

CJK-MeSH를 기반으로 한중일 삼국의 정보교환 토대가 마련되면 그 즉시 정보전쟁은 세계시장에서 판가름 날 시대가 될 것이다.

정보전쟁을 통한 한의학의 세계화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의학적 정보가 얼마나 효과적이며, 세계인들과 공유할 수 있을 만큼 얼마나 재현성 있게 표현되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이다.

필자가 협회 전산위원회 DB소위를 맡아 논문DB를 구축하고, MeSH에 대한 원고를 97년에 한의신문에 기고한지 벌써 10여년이 다되어 간다.

그리고 처음 관심을 가진 이유 때문에 전통의학 정보화회의에 참석하였지만 지금까지 한의학의 정보화는 순수연구 차원도 미흡하지만 한의학의 핵심정보를 가지고 있는 개원가에게는 낯선 분야이고 개화가 안 된 부분이다.

아직도 우리 한의계는 몇 안 되는 소모임 수준에서 자신들만의 표현으로 세계시장과 고립된 채 정보를 주고받고 있으며, 우리의 정보가 미국을 거쳐 체계적인 형태로 국내에 소개되면 그 정보의 원천이 우리 것이었다는 푸념만 하지 함께 공유하면서 세계시장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는 노력은 아직도 미흡하다.

또한 공유하면 재산의 가치가 커지고 정당하게 공개할수록 자신의 지적재산권이 법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후배들과 선조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자신의 이름으로 논문으로 발표하고 특허를 받으면서 지적 원천의 모든 혜택과 명예를 누리도록 노력함으로써 한의학의 세계화에 앞장서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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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화장품 개발 전문인력 양성 ‘한 몫’

///부제 이지함화장품, 대구한의대 발전기금 전달

///본문 이지함화장품(대표이사 김영선)은 지난 12일 대구한의대학교(총장 황병태)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대구한의대학교와 이지함화장품은 앞으로 산·학협력을 통해 제품의 공동연구는 물론 생산에 대한 협력을 하게 되며 향후 산·학협력을 통한 이익을 발전기금으로 조성하게 된다.

이렇게 조성된 ‘이지함화장품 장학금’은 화장품 연구 인력 양성 및 우수 재학생 장학금 지원 등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이지함화장품은 국내 최고의 코스메슈티컬 기업으로 다년간의 연구와 임상실험의 결과를 기초로 문제성 피부를 위한 코스메틱라인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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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특허청, ‘세계 특허시스템’으로 도약 추진

///부제 세계 각국서 PCT-ROAD 사용요청 쇄도

///본문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전자출원 소프트웨어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PCT-ROAD(PCT Receiving Office ADministration)라 불리는 이 전자출원 소프트웨어는 출원인이 국제특허출원서(이하 PCT 출원서)를 전자적 형태로 제출할 경우, 각 나라 특허청에서 접수 및 사무처리를 가능케 해주는 시스템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이스라엘과 이집트 특허청 보급을 시작으로 베트남, 필리핀 특허청에 성공적으로 보급을 완료했으며 인도, 키르기스스탄 등 다수국가로부터 사용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 프랑스 특허청 등은 사용요청은 물론 한국 특허청과의 정보화 공동협력사업 추진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미 전자출원 접수 및 사무처리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한국 특허청은 WIPO의 요청으로 PCT-ROAD를 공동개발, WIPO 홈페이지 내 PCT-ROAD 전용홈페이지(www.wipo.int/pctsafe/en/pctroad)를개설하고전세계특허청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있다.

이와관련 김종갑 특허청장은 “특허청이 PCT-ROAD를 성공적으로 보급함으로서, 세계 최초로 인터넷 기반에서 특허행정 전반을 완벽하게 전산화한 특허넷 시스템의 성능과 효율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선진특허청과 더불어 지재권분야의 국제규범 및 정보화 표준정립을 주도하는 ‘선도 특허청’으로 위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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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우수성 홍보 ‘첨병’

///부제 대전 한의대 충북향우회, 청원군서 의료봉사

///본문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충북향우회 회원 28명으로 구성된 한방의료봉사단이 청원군 내 오지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참된 의술을 펼쳤다.

대전대학교 한방봉사단은 지난 1일 미원면사무소 3층 회의실에 진료실을 마련하고 5일까지 미원면 미원리, 쌍이리, 중리 등 24개 마을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한방의료봉사는 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이 높고 한방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못해 고혈압, 중풍 등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노인들을 위해 미원사무소와 대전대학교가 협력해 이루어 진 것이다.

진료는 침, 뜸, 부항 등 한방으로 치료하며 진료과목은 요통, 오십견, 디스크 등 운동장애 질환과 퇴행성 관절염·류마티스성 관절염 등 관절질환, 부인과 질환인 갱년기 장애, 골다공증, 생리불순 등이다.

또 복통, 설사, 변비 등 소화기 질환도 병행하여 진료한다.

이와관련 대전대학교 한방봉사단관계자는 “마을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이번 봉사활동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으로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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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일 전통의학 교류 협력 ‘물꼬’

///부제 킴스일침학회, 히로시마서 세미나 및 의료봉사

///본문 킴스일침학회(회장 김광호) 회원 10여명은 최근 광복 60주년과 한·일수교 40주년을 맞아 세계 2차 대전 당시 원폭 투하로 많은 피해를 입었던 일본 히로시마에서 제2회 한·일 동양의학 세미나 및 의료봉사를 개최, 한·일 양국간 한의학을 통한 우호증진과 활발한 학문교류의 물꼬를 텄다.

이번 행사는 2004년 대구광역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히로시마시 사이에 평화·화해·협력이라는 기조아래 매년 대구와 히로시마를 번갈아 가며 개최해 왔던 한·일 교류협력을 위한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일본 히로시마 침구사회의 초청으로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서는 앞으로 국내에 산재해 있는 일침한의원을 중심으로한 의료관광사업(헬스투어)을 추진키로 했으며, ‘김씨일침요법’ 일본어판 발간, 일침강연의 동경 및 오사까 등 전 일본 확대 등을 협약했다.

김광호 회장은 “여러 공동사업가운데는 일본의 침구사가 국내 일침한의원에 의뢰하는 환자에 대해서는 우선 예약 치료 및 치료 전과정을 상세히 기록해 해당 침구사에게 통지해 한국의 한의학이 일본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양국간 학문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앞서 지난 해 8월 열렸던 첫 번째 행사에서는 주로 퇴행성 관절염과 디스크, 오십견 질환의 일침요법 시연과 치료결과가 발표돼 일본 학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일본 히로시마 침구사회는 지난 해와 올해 수차례에 걸쳐 한국을 방문해 호호호일침한의원의 일침요법 견학과 실습을 통해 한국 한의학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관련 김 회장은 “두번에 걸친 세미나와 의료봉사로 인해 일본 침구사들이 한국 한의학을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의 변화는 실로 괄목할 만하다”며 “그동안 ‘침술은 중국이다’라는 일본 침구사들의 보편적인 생각이 크게 변화하고 있어 한국 한의학의 일본 시장 진출에도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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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제자유구역 외국인 학교 내국인 입학비율 ‘30%’ 될 듯

///본문 건설교통부는 지난 9일 ‘도시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럴 경우 오는 12월부터 인천, 부산, 광양 등 경제자유구역과 제주국제자유도시에 들어서는 외국인 학교도 내국인 학교와 똑같은 설치기준을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열린우리당도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외국인 학교의 내국인 입학비율을 규정한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인 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대해 협의했다.

교육부가 만든 초안에 따르면 내국인 입학비율은 학교 크기에 따라 등급제로 허용한다.

한편 당초 정부는 내국인 입학비율에 대해 50% 선을 주장했으며, 여당의원들은 10%로 제한해야 한다고 맞서 비율을 최대 30%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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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품용도 수입 한약재 의약품 ‘둔갑’

///부제 식약청, 수급조절대상 18종 의약품 관리 강화

///본문 식품용으로 수입된 한약재들이 의도적으로 의약품용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 식약청 관계자에 따르면 구기자 등 수급조절대상 한약재 18종의 경우 식품용으로 들어왔지만 실제 유통시에는 의약품용으로 쓰이고 있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이들 품목들은 식품에 대한 규격과 의약품 규격이 달라 악용의 우려가 높아 식품공전 개정을 통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유통업자들은 식품용으로 수입했지만 대부분 의도적으로 의약품용으로 유통하는 관행이 자리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수입할 때는 식품으로 취급되지만 실제 국내 유통은 의약용이 대부분이어서 위험 요소가 많다”며 “당초 수입해 올 때부터 식품이 아닌 의약품의 기준 규격에 맞춰 관리함으로써 위험요소를 줄여나가는 것이바람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조절대상 한약재의 경우 국내에서 상당량이 재배 또는 채취되거나 국내 생산량이 소요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품질이 우수한 것을 요건으로 하고 있다. 대상품목은 구기자, 당귀, 독활, 두충, 맥문동, 백수오, 백지, 백출, 산수

유, 시호, 오미자, 작약, 지황, 천궁, 찬마, 택사, 황금, 황기 등 18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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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보공단정보시스템 사업자 선정

///본문 건강보험공단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LG-CNS와 삼성 SDS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공단은 사업입찰에 참여한 LG CNS 컨소시엄과 SK C&C 컨소시엄, 현대정보기술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실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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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항생제 사용지표 공개 논란

///부제 참여연대·의협, “공개해라”·“안된다” 맞서

///본문 “의사와 환자 사이에 심각한 정보의 비대칭성을 감안할 때 항생제 처방률이 공개되지 않음으로써 의료소비자인 국민의 진료받을 권리를 침해받고 있다.”

“환자의 질병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건강보험 재정절감만 고려한 것은 잘못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최근 항생제 처방률 상하위 각 10%를 점하는 의료기관의 명단 공개를 요구하는 참여연대와 이를 공개할 수 없다는 복지부 및 공개해선 안된다는 의사협회간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 6월 참여연대는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 명단의 정보 공개청구에 대해 비공개 결정을 내린데 이어, 5월3일 이의신청마저 기각하자 항생제 사용지표 일괄공개를 요구하며 복지부를 상대로 정보비공개 처분취소 청구소송(대리인: 서순성 변호사 등)을 낸 바 있다.

이에대해 의협은 “항생제 오남용 개선이 필요하지만 의료기관 평가에 항생제 사용률을 일률적인 잣대로 들이대는 것은 ‘항생제 처벙률이 높은 의료기관=부도덕한 의료기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선의의 요양기관을 피해자로 몰아갈 수 있다”며, 서울행정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환자의 질병 양태에 따라 항생제 처방률이 높고 낮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생체 처방률이 높다는 이유로 항생제 남용 의료기관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겨야 하느냐는 반론과 우리나라의 전체 진료기관의 항생제 처방률이 2004년 기준 약 27.4%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치인 22.7%에 비해 여전히 높은점을 감안할 때 항생제의 위험성을 널리 알려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따라서 항생제 과다 사용 의료기관의 명단을 적극 공개해 항생제의 남용으로부터 환자의 건강을 보호하여야 할 필요성과 함께 환자의 진료 정보는 환자의 생명·신체·건강 등과 깊게 연관되어 있는 문제로서 쉽게 공개할 수 없는 어려움이 상충되고 있어 앞으로 이 소송의 결과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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