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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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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7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464호

///날짜 2006년 11월 27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병원외수련체계막바지조율

///부제 제9회한의사전문의제도개선소위원회

///본문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안과 관련‘병원수련외 수련체계 도입’ 에 대한 각 직역단체간의 의견조율여부에 한의계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범한의계의 전문의제도 개선안마련을 위한 노력이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제9회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소위원회를 개최, 가장 핵심 쟁점사항인 병원수련외 수련체계 도입에 대한 각 직역단체의 입장을 밝히고 차기회의에서 최종 조율작업에들어가기로했다.

대공협은 이날‘한방전문의료인력 양성과 한방의료 전달체계발전방향’발표를 통해 새로운 한방전문인력 양성방안으로 전인의학(가칭) 전문의 과정을 통한개원가의 분과전문의 진입, 한시적인 경과규정을 통한 진입 및 병원수련체계를 통한 진입 등 한방 전문의료인력 양성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병원수련외수련체계 도입과 관련 개진된 각단체의 의견을 보면 한의협은 병원수련제도외의 임상수련을 만들어 개원의가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주고 단 분과별인원수는 별도의 연구에 의해제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전협은 병원 수련을 통한 소수전문의 배출만을 가능하고 로컬표방을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청한은 전인의학(전문의)을 만들고 전문의(8개 과목) 병원이외의 수련체계는 반대한다는입장을밝혔다.

개원협은 아직 입장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한의학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도원하는 사람에게는 전문의를 개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한련은 아직도 우리의 현실인 병원수련체계 하에서 이원화체계로 전문의가 배출됐을 때 인정받을 수 있을까하는우려의입장을보였다.

전문의제도 개선 차기회의에서는 지금까지 논의된 개선안에 대한 각 직역단체의 정리된 입장을갖고회의참여단체들의찬반을물어 개선안에 대한 범한의계의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따라서범한의계의개선안이확정되면오는 12월에 개최되는 한방의료분과위원회에한의계의전문의개선안이제출될것으로전망된다.

한편 최근 열린 전문의제도 개선 T/F팀 회의에서도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과 관련 토의를 갖고,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안 마련에대한 사항을 2006년 9월29일 개최된‘범한의계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대토론회’결과에따라구성된한의사전문의제도개선소위원회에위임하기로하고추후 개선안이 마련될 시 이를 추인키로했다.

///끝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보건의료연구안전관리단설치

///본문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에 관한 사항을 적정하게 관리하기 위한‘(가칭)보건의료연구안전관리단’이 보건복지부 내 설치된다.

지난 23일 보건복지부는 여의도렉싱턴호텔서열린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이하‘국가위원회’)회의에서‘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법률’개정안을 심의, 확정했다고이날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IRB 관리를 위해 복지부에 가칭‘보건의료연구안전관리단’을 설치하고, △IRB등록 △IRB 조사·관리·감독 및평가·인증 △연구자 및 IRB 위원의 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하도록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방전문병원 시범사업‘불투명’

///부제 복지부내년1월시행vs 한의협6개월연기요구

///본문 한방전문병원 시범사업이 당초복지부가추진키로한2007년1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한의협은 아직 내부적으로전문의제도 시행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문병원을 당장시행하기어렵다며 6개월 추가연기를 요청함에 따라 전문한방병원 추진을 둘러싸고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15일복지부4층대회의실에서 열린 3차 한방전문병원시범사업 운영위원회에서 복지부는대한한의사협회에서 제기한 한방전문의제도 개선사항이 미미하다는이유로시범사업을또다시 6개월 추가연기를 요구한 것은 전문병원과 직접적 관련사항이 아니고 한방전문의제도 개선에 대한검토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위원회는 비록 시범사업이지만기준적용에서전문병원제도도입목적에 맞춰 지정기준을 엄격히적용하고진료과목을시범사업취지에 맞춰 축소키로 하는 등 조건을강화하기로했다.

이에따라특정진료에서한방내과, 부인과, 소아과, 신경정신과, 침구과, 안이비인후피부과, 재활의학과, 사상체질과등8개진료과목을내과, 부인과, 신경정신과, 침구과, 재활의학과5개과목으로축소했다. 또전문의수를 3인에서 5인으로증원하고5인중대상진료과목전문의숫자를3인이상으로추가지정했다.

특정질환분야에서도그동안오해의 소지를 안고 있던 특정질환표기를명확히해척추관절질환으로 척추질환으로 하는 등 정리했다. 그 결과 전문의 수 역시 3인에서4인으로증원키로하고, 질환별개설과목의 경우도 △중풍질환은한방내과, 침구과 △치매질환은한방내과, 한방신경과 △척추질환은 침구과, 한방재활의학과 △불임질환은 한방내과, 한방부인과 알러지질환은 한방내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알코올질환은한방내과, 한방신경정신과 등을명기토록했다.

이밖에도 진료과목과 질환별공통으로 진료실적을 원안 40%에서 30%로 낮추고지정사업 6개월 후 60%의 진료실적이 나오지않으면 퇴출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특정 진료과목 중심 시범사업의 명칭을 표방코자 할 때 질환명 또는 장기명가운데1개만을( )속에표방할수있도록 했지만 이 경우 특정질환중심시범기관의질환명은( )속에사용할수없도록했다.

이와관련한의협정채빈보험이사는“전문의제도 없는 전문병원은 의미가 없다”며“전문병원 시범사업의 전제조건인 전문의제도가현재논의중에있는만큼6개월후추진해도늦지않다”는입장을밝혔다.

한편, 제2차 한방전문병원시범사업운영위에서는 한의사전문의제도시행을전제로한방전문병원시범사업을시행한다고결정한바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남권의료허브발돋움기대”

///부제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양산시 유치

///본문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양산캠퍼스 유치위원회(위원장 안윤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유치결과보고회를갖고, 교육부의 부산대 결정을 환영하는 한편 양산시를 동남권 의료허브의중심축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양산시 오근섭 시장은“부산대 양산캠퍼스가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하게된데에는 양산이 최적의 요건을갖췄다는 것과 그동안 유치를 염원해왔던 23만 양산시민의 기대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밝혔다.

오 시장은또“양산시는현재조성중인 부산대 양산캠퍼스내의의·치의학전문대학원과 대학병원, 어린이전문병원에이어한의학전문대학원과 한방병원을 유치하게 돼 도시발전의 가속화와 함께명실상부한 국토 동남권 의료허브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기를마련하게됐다”고강조했다.

오시장은또한“부산대학교양산캠퍼스에 한의학전문대학원이오는 2008년 3월 개교하게 되면지역발전을 가속화 시켜 나갈 수있는 것은 물론 양질의 의료서비스 혜택 등 시민들의 삶의 질도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덧붙였다.

오시장은이와더불어“한의학전문대학원 신설이 국민의 보건의료서비스의 확충과 한의학의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등과긴밀히협력해오는 2008년 3월 개교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밝혔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세계속 임상 한의학 연구 요람 기대

///부제 한방병원협회,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축하

///본문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이경섭)는 지난 15일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에 부산대학교가 확정된것과 관련, 전국의 160여 한방병원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이와관련 한방병협은“한의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를 위해 어려운용단을 내려준 부산대학교 총장님 이하 교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밝혔다.

또한“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설치를 계기로 우리나라 임상 한의학 연구가 보다 활성화되고 미래 지향적인 현대의학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앞으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반 준비 과정에 능동적이고도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혀두면서 정부와 한의계 등관련기관들의 큰 지원이 있기를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설립‘환영’

///부제 대한한의사협회, 우수 인재 양성 큰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는 지난 15일 정부가 사상 첫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을 부산대학교로 확정한 것과 관련, 적극적인 환영과 더불어 정부 당국과국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와관련 한의협은“과거 한의학이 사학에만 의존해 인재 양성을 해 오던 것을 이번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계기로 국가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투자와 우수한 인재 육성에 발 벗고나섰다는 점에서 늦은 감은 있으나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지난 1946년 조선한의사회가‘국립 한의대 설립’을정부에 건의한 이래 실로 반세기만에 한의계의 숙원과제가 해결되었다”며“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은 한의약 육성에 대한국가적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고 한의학의 제도적 정체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있다”고덧붙였다.

또“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에 앞서 의료인력의 과잉공급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 대학의 입학정원을 자발적으로 줄이는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여준 경희대, 대구한의대, 원광대, 대전대, 동국대 등 5개 대학의 재단이사장님, 총장님, 학장님을 비롯한 대학관계자 여러분의 숭고한희생은 한의학 발전의 밑거름으로 오래 기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사학의 재정적 현실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한방의료의 체계화, 임상연구 강화 등으로 한의학의 발전은 물론 한방의산업화에 있어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이번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계기로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써 경쟁우위에 설 수 있도록 한의협을비롯한 한의계 전체가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 의약품본부

///부제 제2별관 입주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본부가 지난 17일 식약청 제2별관인유림빌딩으로입주했다.

의약품본부는 지난 8월25일직제 개편에 따라 한약관리팀,임상관리팀 등 팀 신설 및 인원 증가하면서 제1별관인 태림빌딩에서 녹번동 38-29번지 유림빌딩으로 의약품분야 행정부서(의약품안전정책팀 등 5개부서), 생물의약품본부 일부 부서(생물의약품안전팀 및 관리팀), 그리고종합상담센터 등 총 9개 팀 110여명이 이전해 근무하게 된다고밝혔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원요양기관수1만개돌파

///부제 심평원, 3/4분기요양기관현황집계결과

///본문 한의원의 요양기관수가 올해들어 1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06년도 3/4분기 말 요양기관 현황을집계한 결과 전체 요양기관은 총 74,636개 기관으로 전년도 동기대비 2,126개 기관(3%)이 증가한것으로나타났다.

요양기관종별 증가 기관수는 한의원 532 △종합전문요양기관 1 △종합병원 2 △병원 53 △요양병원 134 △치과병원 15

△의원 609 △치과의원 428 △ 보건소 3 △보건진료소 11 △약국 344개 기관이다. 그러나 △ 한방병원(3개 기관) △조산원(3개 기관)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종별 증감률을 보면요양병원이 76.1%로 가장 높았으며, 한의원 5.5%, 치과의원3.4%, 의원 2.4%, 약국 1.7%순으로 각각 증가하였는데 고령화사회에 따른 장기요양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 추세와 관련하여 요양병원이 크게 증가한 것이주목된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2018년고령사회·2026년초고령사회진입

///부제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발표

///본문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9.1%였지만오는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26년에는20.8%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총인구도 지난해 4천813만8천명에서2018년 4천934만명으로 정점에도달한 뒤 감소세로 돌아서2030년은 4천863만5천명, 2050년은 4천234만3천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2016년을 정점으로 도달한 뒤 점차 줄어들어205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1.4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하는 것으로나타났다.

이는 생산가능인구가 지난해 3천453만명(이하 총인구 비중71.7%)에서 2016년 3천619만명(73.4%)으로 최고점에 달한 뒤 점차 줄어 2020년 3천550만6천명(72.0%), 2050년 2천242만4천명(53.0%)에 이를 것이란 추정에 따른것이다.

일본과 미국이 고령사회에서초고령 사회에 이르는데 각각12년, 2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해 매우 짧은 기간이다.

한편, 우리나라 인구 순위도 지난해 세계 25위에서 2020년 28위, 2030년32위로낮아질것으로전망되고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술지WPRIM 등재‘시동’

///부제 대한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개최

///본문 대한한의학회지 및 각 분과학회지 등 한의학 관련 학술지 편집인 대표들은 지난 16일 서울역사 4층 회의실에서 ‘대한한의학 학술지 편집인 협의회’를 개최하고, 한의학학술지의 WPRIM 등재를 위한사업에시동을걸었다.

이날회의는지난10월19일임시이사회에서 각 분과학회장에게 WPRIM 사업의 참여필요성을 설명한 뒤 사업에동참할 의사를 가진 분과학회및 한의학연구원과 OPEM 등한의학 관련 학술지의 편집인들이 모여 향후 추진방향에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WPRIM 사업이란 WHO 서태평양지역본부에서 추진되고있는 프로젝트로, 지역내 국가 의학저널 중 일정 수준의이상의 것들을 망라하여 DB를구축하자는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학회임성우 편집이사를 협의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사업에참가를 희망한 25개 단체들과함께 향후 WPRIM 등재를 위한 세부적인 사항들을 조율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오는 12월에 개최될 WPRIM 북경 회의에 앞서 필요한 학술지 평가내역 등 관련자료를 이날제시된 안을 수정·보완해 각단체별로발송키로했다.

한편 임성우 협의회장은 “WPRIM 사업은 한의학 관련학술지들의 SCI 등재를 앞당기기 위한 사업인 만큼 참여단체의 의견을 조율해WPRIM에 한의학 학술지가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참여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 최대관건”이라고말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합의점 못 찾고 있는 장기요양법

///부제 국회복지위법안소위, 전문가간담회개최

///본문 국민장기요양보험법안(가칭)심사가각당간, 각직능간이견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논란만 가중된채또다시연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강기정)는 지난22일 본격적인 법안 심사에 앞서대회의실에의료직능단체를 포함한전문가간담회를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작부터 한나라당 의원들이 자체 시상문제로 자리를 비움에 따라 예정보다 늦게 진행됐으며, 진술인 구성에 대한 의사협회와 한나라당 의원들의항의로난항을거듭했다.

간담회의 최대 쟁점은 무엇보다 간호사들의 단독개원 허가 여부로써 의협 등 의료직능단체들은 현행 정부안을 고집하고 있는반면 간협측은 방문간호기관 개설자를 현행‘의료기관 개설자’ 로 규정된 조항을 의료인으로 개정함으로서 자신들의 참여를 주장했다.

이어진 법안심사소위 회의에서도 의원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결국 법안 폐기 또는 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한 모든 직능의 참여에대한 적법한 대안 등을 정부측에요구하기로 하는 한편, 다음달 초소위일정을 잡아 재논의키로 결의했다.

국민장기요양법안의 필요성에대해서는 정부와각당및직능단체 모두 동의하고 있으나 수급권자의 범위와 관리운영 주체, 시설운영 주체 등 크게 3가지 문제에서의견이대립하고있다.

수급권자의 경우 장향숙 의원과 현애자 의원은 장애자를 포함한 전국민을 대상으로 법제정을주장한고 있는 반면, 정부측은 장애인을 뺀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제시했다.

관리운영주체는 정부는 재정관리와 급여관리의 주체로 공단을지정했지만 고경화 의원은 재정관리는 건보공단이, 급여관리는시군구가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가장 큰 쟁점인 시설운영 주체에 대해서 간협이 기관 개설권자에 포함시켜 줄 것을 주장하며 정부측 및 의료계와 대립하고 있다.이에 따라 장기요양보험법에 대한논의는12월초로미뤘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노인수발보험용어 쉽게바꿔활용키로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수발보험제도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중상지를팔로, 서동증을느림증으로, 실조를 불균형으로, 장루를 인공항문으로, 개구부를 구멍으로 바꾸는 등 수발급여를 받는 사람의 언어적 거부감을 해소하였다고지난20일발표했다.

이번에 순화한 용어는 3차 시범사업기간 중 각종 지침 및 실무자료에 적극 활용하도록 하였으며, 용어순화 책자를 발간하여 언론사, 국회, 정부기관, 전국 대학교도서관등에배부할계획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판매업소규격품포장인정제도폐지방침

///부제 생약·한약제제허가심사규정민원설명회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1일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생약·한약제제의 허가심사규정민원설명회를 개최,생약·한약제제의품목허가신청시기준 및 시험방법, 안전성·유효성심사 ◇에 필요한 제출 자

료 등을 명확히하고자 기준 및 시험방법작성요령과안전성·유효성심사규정 등에 대한 현행 규정을설명했다.

‘국내 생약(한약)제제 허가에대한 이해’를 발표한 한약관리팀김기만 사무관에 따르면 국산한약재의 경우 판매업소에서의 품질검사를의무화하고판매업소의규격품 포장인정제도를 폐지해나갈방침이다.

수입한약재의 경우 통관 전 품질검사체계로전환하고정밀검사대상 품목도 현행 94개 품목에서연차적으로 90개 품목씩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제조업소의 규격품제조용 한약재 검사제도를 도입하고 식약공용 한약재관리체계의일원화와검사결과에대한 재검증을 실시하는 방안을검토하고있다.

유통관리에대해서는식약공용한약재에 대한 동일한 검사체계도입을 통해 식약 공용 한약재 관리 체계를 일원화하고 중독우려한약재관리방안을마련함은물론 식약청과시·도에서매년정기적으로한약재불법유통집중점검을실시하고소비자시민단체와연계해 부작용 모니터링 사업 활성화방안을마련하고있다.

관리체계에 있어서는 2007년에 한약재 수입절차와 한약재 검사기관, 품질관리 준수사항 등을규정하고 있는 한약재 품질관리규정을 제정하고 2008년에는 한약재와 규격품 규격 기준을 정비한데 이어 2010년에는 품목별 제조공정의구체적인표준제조지침을마련한다는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국 FDA에서 근무하고 있는 첸 쇼우 박사가 미국의 천연물 관련 허가 및관리규정에 대해, 생약제제팀 김도훈 연구관은‘생약 및 생약제제의 기준 및 시험방법 작성요령’을, 생약제제팀 오우용 연구사는‘안전성·유효성심사의뢰및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시 구비서류 작성 요령’에대해각각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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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고령사회서 한의학 역할 제시

///부제 한방부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본문 대한한방부인과학회(회장 강명자)는 지난 19일 한의협 회관 5층 대강당에서‘노화와 여성의학’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발달된 의학으로인한 수명 연장과 고령인구의 증가에 따라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어떻게 만족시킬 것인가와 특히 남성보다수명이 긴 여성들의 건강한 삶에대해 이해하고 파악하는 시간으로이뤄졌다.

강명자회장은“우리사회의평균수명이 연장되고 고령인구가증가함에 따라 건강하고 행복한삶을 살고자 하는 노령자들의 욕구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이들의 욕구는 단순한 질병치료에만족하기보다는 건강한 삶을 위한 관리요법까지 그 범위가 광대하고, 특히남성보다수명이긴여성들을 위한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노화와 여성의학을 주제로 고령사회에서의한의학의 역할과 노년기 여성질환에 대한 임상적 접근 등 다양한접근을시도했다.

고령화사회와 한의학의 역할을주제로 첫 발표를 맡은 한국노인병연구소 이철완 소장(한의학박사)은“한의학의 가장 큰 장점은자연의법칙과함께한다는것”이라며“동양철학과 충효사상이 함유된 한의학은 이런 노년층들의육체적 질병은 물론 정신적 건강까지보충해줄수있을것”이라고강조했다.

이밖에 경희의료원 한방부인과조정훈 교수는‘여성호르몬과 피부노화’를, 우석대 한방부인과교실김태희교수는‘노년기의부인과질환’을, 세명대 이동녕 교수는 골다공증을 중심으로‘노년기여성의 건강관리’를, 동국대 한의대 부인과학교실 김동일 교수는 ‘노화와노년기여성의임상적접근’을주제로노년기여성의질병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방법을 제시하고의견을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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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회서비스확충대국민아이디어공모

///부제 기획예산처, 내달19일까지

///본문 기획예산처 사회서비스 향상기획단(단장 서덕모)이 내달 19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 및 제도개선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공모부문은 보건의료를 비롯한 사회복지,교육문화, 환경안전 등의 사회서비스 확충을 위한 일자리사업 부문과 시장형성, 규제완화 등 제도개선방안이다.

기획예산처는이번공모와관련 “다양한 계층의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있는사회서비스정책을추진하기위한것”이라며그취지를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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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효율적인회관관리방안‘모색’

///부제 제5회회관관리위원회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관리위원회(위원장 성낙온)는 지난 21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5회 위원회를 개최, 효율적회관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현재입주해 있는 미약정 입주단체와의 약정체결문제에 대해 11월까지 합의를 추진하되 합의가 안될 경우 내달 5일까지 내용증빙을 발송, 협회측의 의사를 전달키로 하고 이에대한 추진은 위원장에게위임키로했다.

위원회는 또 지난해 5월회관입주 후 4차례에 걸친회관 하자보수 요청을 했음에도 시공사가 이에대한 이행을 하지 않고 있어 건설공제조합에 설정돼 있는 하자보수증권을 이용, 하자보수에 대한 문제를 조속히 처리할것을결의했다.

이에따라협회가하자보수증권을건설공제조합에접수하면 건설공제조합은 2~3회에 걸쳐 시공사에 보수공사지시 통보를 하게되고 시공사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건설공제조합이현장실사를 통해 보수비용을 산출, 협회 견적액과 비교·합의해합의금을 협회에 지급하는절차를밟게된다.

이어 위원회는 지난 4월제1회 회관관리위원회에서회의실 대여기준을 마련하고지난6월부터회의실 대여를 하고 있으나 이에따른회의실 관리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회의실대여료를 회의실 유지·보수에 필요한제경비로 사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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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강한유기적조직체계갖춰야”

///부제 한의협, 2006년도직원직무교육개최

///본문 “유기적 조직체계가 회의 힘을결정한다.”

지난 17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대강당에서 개최된 2006년도 직원직무교육에서 한의협 엄종희회장은“보건의료 5단체들 중 조직이 가장 잘 구성된 곳은 약사회로이는‘분회 활성화’를통해가능했다”며“한의협도 2007년에는 중앙회 전달사항이 일선 회원들에게까지 전달되고 그 결과가중앙회로 피드백되는 일련의 과정이 1주일 이내에 가능한 연락체계를갖춰야할것”이라고강조했다.

엄 회장은 또“회원·집행부· 직원이라는삼각구도가안정되고중앙회와 시·도지부가 맡은바역할에 최선을 다할 때 한의학이세계의학의 한 축으로 발전할 수있을 것”이라며“직원들이 하나되어 내년에는 한의학 발전의 또다른 희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당부했다.

이번 직무교육에서는‘한방보험의이해’를주제로한정채빈보험이사의 건강보험 교육을 비롯해김한성사무부총장의‘직장예절및의전등’, 중앙회 김혁호 기획실장의‘한의협 정관 및 제규정’에대한강의가있었다.

특히 전성호 한수위 사무국장의‘한수위 관련 협의’에서는중앙회와 시·도지부간 업무 협조 및 분장을 통한 효율적인 불법의료행위 근절 방안에 대해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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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건보료부과기준 등급제폐지키로

///본문 지난 23일 보건복지부는 ‘건보재정건전화특별법’시한 만료에 따라 그 후속으로 개정된‘건강보험법’이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고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개선·보완하는 내용의 ‘건보법시행령’및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내달 1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건보료부과기준의 등급제가 폐지됨으로써 그 용어도 보수월액·보험료부과점수로변경되고, 보수월액 및 보험료부과점수의 상·하한선이 규정과 복수의 사업장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각 사업장에서 받고 있는보수를 기준으로 각각 보수월액이 결정된다. 또 건보료를 3회 이상 체납한 자가 체납보험료의 분할납부할 경우 분할납부신청서를공단에 제출해 승인을 받도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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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의학무용론이전화위복기회

///부제 한·중의학윈-윈협력조정일궈가야

///본문 1970년 초 닉슨의 중국 방문을계기로 세계 동양의학의 종주국을 자임하던 중국 중의학이 자국내에서도 존폐 위기에 몰리고 있다. 장궁야오(張功耀) 중난(中南)대과학기술·사회발전연구소 교수가선봉장이다.

장 교수는 중의학은 과학이 아니라며 중의학 무용론을 주장하면서 지난달 초부터 인터넷 서명운동을 주도하자 국가 위생부가즉각나서“중의학은중국의소중한 문화유산이자 국가 보건의료정책의 근간”이라며 서명운동을중지시켰다.

실제 중국의 기관지 중국청년보가 1만여명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7.7%가 중의학을 서의보다 선호한다고 밝혔지만 중의학계에서는 현행 중의대 교육에대한자성론이일고있다.

중의과학원 한 교수는“실제로중국 32개 중의과대학 조사 결과서양의학 이론 공부에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도 중의학 기초공부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해중의학 원서 고전 강독과 같은 과목에는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있다”며“본인의 지도 학생으로있는 21명의 석사 과정 학생들이모두 외국어 실력이나 컴퓨터 다루는 솜씨는 있지만 명나라 이시진의 한의학 서적인 본초강목(本草綱目)은 서문조차 제대로 읽지못하고있다”고한탄했다.

중국의 지도자들도 이점을 인식하고 중국의 경제 성장세에 맞춰 변화의 시동을 걸고 있다. 중국 위생부 관계자는“국가 차원에서 중의약관리청 등 독립적인중의학 관리기구를 설립, 중의약의 글로벌화를 추진 중인 만큼 세계시장이 원하는 기술과 산업제품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관련 한의학연구원 김종열박사는“중의학 무용론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있는 중의학 흐름에 한의학의 전략은 뒤떨어진감이 없지 않다”며“범 국가차원에서 양국이 서로 원하는 시장과기술을 주고받을 수 있는 윈-윈협력조정이필요한때”라고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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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적극적인자세로회무에임해야”

///부제 한의협김한성사무부총장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전직원들이반박자빨리회무를수행하면우리로인해상대방은감동과기쁨을줄수있습니다.”

최근 개최된 대한한의사협회‘2006년도 직원직무교육’에서 김한성 사무부총장은 ‘직장예절 및 의전교육’을통해이같이밝혔다.

올해 직원직무교육에 대해김한성 부총장은“이번 직무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자기성찰의 기회를 갖고 새로이 마음을가다듬어 직원간의 화합의 계기가되었으면한다”고밝혔다. 올해 직무교육에서는 건강보험, 직장예절 및 의전 등 직원들이 실제 회무에 접하면서느끼고반드시필요로하는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어많은호응을받았다

김한성 부총장은“실무적인교육을통해나스스로를알고내가 해야할 일을 효율적으로수행, 회무에적극적인자세로임하면 결국 한의학이 국민의료로써 자리잡는데 기여할 수있다”고밝혔다.

또한 김한성 부총장은“개인플레이가 아닌 멀티플레이어로서 시스템이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며, 직원들이평소보다 반박자만 빨리 움직임으로서회원권익보호와나아가국민건강에 기여하는데 초석이되기를기대한다”고말했다.

김한성 사무부총장은 국회보사위원장 보좌관, 그린필백화점 대표이사 및 15년간의공직생활에 이어 한의협 정책홍보실장을역임한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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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전직원뜻깊은만남의장마련에감사”

///부제 전국사무국장협의회박용석회장

///본문 “1년에 한번 전 시도지부사무국 직원과 중앙회 직원들이 서로간에 우의를 다지고인사를 나누는 한편 실무에 필요한 직무교육이 이뤄지는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중앙회에감사를표합니다.”

전국 사무국장협의회 박용석 회장(충청북도한의사회사무국장)은“올해는 새롭게조성된 한의사협회 회관에서한의협 전 직원들이 자리를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며“자신들이 근무하는 한의협이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건립됐는지 알고 또 그로인해 우리 협회의 위상을 느끼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또“하지만 매년 같은 형식과 내용으로 일관된점은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며“교육도 중요하지만직원들 상호간에 보다 우의를 다질 수 있도록 교육시간을 조금 줄이고 간단한 이벤트나 체육행사 등으로 프로그램을 좀 더 다양화 한다면보다 알차고 발전적인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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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보험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보·자보심사 일원화가해결책 아니다””

///부제 의료계, ‘금감원이보험사기적발기관인지’의문제기 금감원, 자동차보험정상화및보험사기대책안발표

///본문 최근금융감독원이자동차보험사기를근절하기 위해 마련한‘자동차보험 정상화및보험사기대책’이진료정보유출의우려가있는것으로지적되고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자동차보험(이하 자보) 정상화 및 보험사기 대책안’을 마련하고 소위 나이롱환자 등 보험사기를 막기 위한 특별대책반을 구성하여 운용키로 했다. 자보와 관련한 보험사기를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 마련한금감원의 자보대책에서는 보험사기 억제를 위한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보험사기 조사 효율화를 위해 금융감독원과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각종 공제기관 등공공기관간 필요한 자료·정보를 교환키로했다.

보험사기억제대책일환

이를 위해 공공기관간의 자료제공 요청은 보험사기 조사에 필요한 최소한의범위내로 한정하고, 보험조사협의회 산하에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소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하여 구체적이고 엄격한 기준을 설정·운용하는 등 자료제공에 대한 심사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또한 자료 제공은 금융감독원과 공공기관만 공유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간 자료교환 MOU를 체결하여 자료의 부당한유출을 예방하기로 했다. 즉 자료와 관련한 이용주체, 이용목적, 요청자료범위등을한정키로했다.

이외에도 보험 누수억제를 위해 허위입원 등 과잉진료소지가 있는 부재환자에 대한 의료기관의 관리를 강화하고진료비 과잉청구가 억제될 수 있도록의료기관 등이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할경우이를처벌키로했다.

이같이 금감원이 개인의 사생활보호를 위해 공공기관간 교류하는 자료의범위를 보험사기 여부를 판단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로 한정하고 있으나그 대상이 전국민이 된다는 점에서 우려되고있다.

의료계는 이같은 금감원의 공공기관간의필요자료·정보교환과관련이번대책이 국민의 진료정보공유를 골자로하는만큼환자들의진료정보유출위험의소지가있음은물론의료기관에대한단속 강화라는 의미도 내포되고 있다는점에서위헌소지까지제기되고있다.

공공기관간정보교환이뤄져

금감원의 이번 대책에 대해 의료계관계자는 보험사기를 적발하는 것이 금감원이 해야 할 일인지 의문을 제기하고“이번 대책은 건강보험수가와 자동차보험수가의 의료심사 일원화를 위한 것으로 금감원이 보험사기 특별조사반까지 구성했다는 것은 의료기관을 금융기관 다루듯 하겠다는 것은 이해하기어렵다”고지적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연말정산 간소화제도와 관련 현재 의료계에 대해 요구되고 있는 환자의 급여·비급여 진료기록제출도 이러한 맥락의 일환으로 환자의정보노출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지적하고 있다. 즉 금감원의 이번 대책은 자료 제출로 인해서 환자의 정보 노출은 물론 의료기관의 직업자율권·평등권·재산권 침해 등의 위헌소지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이번 금감원의 보험사기 근절대책은 자보심사일원화체계와 관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관심을모으고있다.

정부는 최근 규제개혁차관회의를 갖고 진료수가 체계가 서로 달라 보험사기의 원인이 되고 있는 자보와 건강보험 진료수가체계를 일원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현행 자보수가의 문제점을 건강보험수가와 자동차보험수가의 진료수가 일원화를 통해 해결해나가자는것이다.

평등권·재산권침해등문제제기

건보·자보수가 일원화는 자보의 병원진료비 과다 지급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건강보험수가보다 높은 자보의 진료수가를 하향조정해 양 보험체계의 진료수가를 같게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건강보험에 급여항목 자체가 없는 비급여항목에 대해서 기존의 관행수가보다낮은 수준으로 건설교통부가 진료수가를새로고시하게될전망이다.

자보·건보수가의 심사체계 일원화문제에 대해서도 의료계에서는 자보와건강보험은 근본적으로 보험의 성격이상이해 각각 해당기관과 전문심사기관에서 관리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자보환자 문제는 심사 일원화를 한다고 해서 해결된 문제는 아닌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 검도연맹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죠”

///부제 남녀노소 연령에 관계없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운동

///본문 “모든운동중에서자신이자발적으로평생토록할수있는운동을권유하라고 한다면 검도를 권하고 싶다. 왜냐하면 하루 종일 한의원 진료실에서 근무하다 보면 심신이 모두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데 사람을 상대로 마음 놓고직접 타격할 수 운동은 검도밖에 없으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회의 모든계층을접할수있으니이보다더좋은운동은없다고생각되기때문이다.”

국민생활체육 부산시 검도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동춘당한의원 신대철원장이 한의회원들에게 검도를 권유하는 이유다. 신 원장은 지난 1981년 운동 부족으로 고민하던 중 당시 부산에 유일하게 검도도장을 운영했던 故 도호문 선생(당시 범사 8단, 대통령훈장 백마장 수상)을 만나 1983년부터 수련을하게되었단다.

검도회이사및주치의로16년간재직했고, 동아대3급생활체육지도자실기심사위원을 5년간 맡았으며, 현재는 국민생활체육 부산시 검도연합회 회장과 대한검도회 실업연맹 이사로 재임하고 있다. 또 3급 생활지도자 자격증(문화관광부 발행)과 사범자격증을가지고 있고, 부산어천검도장의수석사범으로 재직하면서 한국운동처방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운동처방에 관한 한방강의도하고있다.

신 원장은 검도의 장점으로“우선 검도를 하면서 도장에서 서로 대련하면서 큰 소리로 기합을 지르고 때리고 맞고 몸을 부딪치며 땀을 흘리게 되므로마음속에 누적된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된다”며“또 상대에게 타격을 가하기위하여끊임없이생각하며육감을동원하고상대의움직임과호흡까지도파악하여야하는만큼집중력과강한의지및불굴의투지를키워주게된다” 고말했다.

또한신원장은“격렬한대련에도禮로시작해禮로끝나는것을기본으로하고 또 항상 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지적받으므로 어린이들에게는 올바른예절과바른 자세, 그리고책임감을고취시켜주는데큰역할을한다”고덧붙였다. 또한 검도는 신체 건강상에서 전신운동이므로 온몸이 고르게 발달되고 운동자체가 상당히 격렬하므로 심폐기능의 강화 효과와 비만을 없애는역할을 한다. 또무거운장비를몸에착용하고대련을하는특성상땀을많이흘려서 몸속의 노폐물이 체외로 배출, 피부가 깨끗해져서 미용상의 효과도기대할 수 있다. 특히 맨발로 마루 위에서 수련하므로 발바닥에 자극을 주고죽도를 손에 잡고 수련을 하므로 장시간 손바닥에 자극을 주게 되어 한의학에서 말하는‘발바닥과 손바닥에 배당된 경락을 통한 오장육부의 강화’에도좋은영향을줄수있단다.

신 원장은“검도는 한번 운동을 같이하면 상호간에 아주 친해지는 마력이있는 만큼 서먹서먹한 사이나 부부간 또는 친구간이나 간에 누구나 함께 격렬한대련을하고나면실력의차이와는상관없이마음을열수 있으며, 국내외 교류에서도 이처럼 서로 마음을 열고 친해 질수 있는 운동은 검도밖에 없을것”이라고강조했다.

한편“의사들은전국에검도연맹을결성하여좋은친목을도모하고있으나우리한의사들은그런모임이없다는것이상당히아쉽다”는신원장은“내가현재까지검도수련을할수있었던것은훌륭하고존경하는선생님을만나많은지도를받은힘이컸던만큼검도를사랑하는한의회원들이모여한의사들만의검도연맹을만드는것이나의소박한꿈”이라고말했다.

진료실에서의답답한일상을검도를통해훌훌털어버리고새로운활력을만들어 가고 있는 신대철 원장의 생활철학처럼 많은 한의회원들도 검도로진료실에서겪고있는스트레스를날려버리는것은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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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환자마음사로잡는방법소개‘눈길’

///부제 대한한방비만학회, 2006 추계연수강좌개최

///본문 대한한방비만학회(회장 류은경)는 지난 19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06추계연수강좌를 개최, 실제적인 비만치료기술들과 최신이론을 소개해눈길을끌었다.

이날 강의는 한의사 A·B반과직원반으로나눠동시간대에진행됐다. 특히 비만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에 대한 관심은 가장 높았다. A반에서는뉴트렉스 한의학연구소 안덕균소장이 효과적인 약물 선택을, B반에서는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송미영(전공의 3년차· 한방재활의학과)씨가 한약처방에서의 마황 사용의 효과와 안전성문제를제기했다.

송씨는‘마황’에대한각종연구 자료를 종합, “1일당 마황의 적정처방은 4.5~7.5g이며 최대 2돈은 넘지 않는 것이 좋다.이는마황의주요성분인에페드린을 하루에 90~150mg을 섭취하는정도”라고밝혔다.

또 이날 강좌에서는‘심리적교감’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최승한의원 최승 원장은‘정신의학적 접근을 이용한 효과적인비만관리’를 주제로, 건강상담가로서의한의사의역할을강조했다.

아울러 환자와친해지는 방법도 소개됐다. 학회에서 유머 라이프 대표 김진배를 초청, 진료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실용 유머들을 배우는 자리를 마련한것. 김씨는“치료효과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환자의 가슴을 움직이는 감성전략”이라며, 설득유머 등 각종 대화방법을 가르쳤다.

또한 한의학계에 보편화되지않은‘모발 혈영검사를 응용한비만환자의 영양처방(경원대 송윤경 교수)’과‘갑상선 질환의한의학적 접근(동국대 김호준교수)’등이 소개돼 한의사들의각별한 관심이 촉구됐다. 뿐만아니라 경피약주요법의 비만치료 활용, 비만관련 국내외 최신뉴스, 중국비만치료의 최신동향소개도참가자들의마음을움직였다. 이밖에도 간호사 등 직원들은현장에서비만환자를사로잡는 각종 서비스 노하우를 배우는기회를가졌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본경소증중심으로임상본초고찰

///부제 동의형상의학회반룡학회학술발표회개최

///본문 동의형상의학회 반룡학회(회장 하충효)가 지난 19일 서울역4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학술발표회를갖고, 본경소증을중심으로한임상본초강의가있었다.

이날 학술발표에서는 인삼,황기, 감초 등 일선 한방의료기관에서사용빈도가높은한약재13가지의 주요 효능과 임상에서 응용·활용할 수 있는 병증에대해설명했다.

특히 인삼에 대해 강의한 장신명 원장에 따르면 인삼은 표증에 사용을 금하고 리증에는사용하는것을기본으로하지만표증에서도정기와사기가분리된 경우에는 인삼을 쓰지만 정기와 사기가 합쳐진 경우에는쓰지못한다.

정기와 사기가 분리됐는지의여부는 오한과 발열이 하나만나타나던지 아니면 부분적으로 나타나거나시간적차이를두고나타날 때 정기와 사기가 분리된것으로본다.

한증과 열증, 음허나 양허에관계없이모두인삼을사용할수있고중기가허하면한열에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한기와음기가 내성해 설사할 경우에는인삼을사용해서는안된다. 또上動, 下靜의 병증에는 인삼을 사용할 수 있지만 上靜, 下動의병증에는사용해선안된다.

그러나 상정의경우에도 嘔噫가 있으면 인삼을 사용할 수 있고 하동의 경우에도 비기가 매우 허약할 경우 설사가 그친 후에인삼을사용할수있다.

응용해적용할수있는병증에는 폐기가 허해 호흡이 급하게끊어지는듯한천식과구토, 정신혼백의 공항장애, 당뇨, 토혈, 혼수, 목소리가안나올경우등으로인삼을잘활용하면좋은치료효과를얻을수있다는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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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농협과한방건강검진협정체결

///부제 제주도회, 제7회이사회및제주농협과업무협약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김태윤)는 지난 18일 지부 회의실에서 제7회 이사회를 개최, 송년회 개최 및 한방산업연구회 활성화방안에대해논의했다.

이날 김태윤 회장은 인사말에서“현재 회비 수납율이 10월11일 43%에서 11월15일 81%로 현저하게 좋아진 것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뒷받침됐기때문”이라며“제주도회에서는지속적으로 회원들과 함께하는,회원들의 권익을 지켜가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기울이겠다”고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12월9일‘송년의 밤’을 개최해 회원들간 단합의 시간을 가지는 한편 윤준홍 윤리이사 주관 하에 송년회개최의 세부적인 사항들을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오는 12월1일 개최될 한방산업연구회 학술대회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 점검 및 내년도 한의학학술대회 유치방안에대해서도논의했다.

이밖에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 개최의 건 △보건복지부장관기 축구대회 결산 보고 △의료법개정 관련 의견 중앙회 입장 보고의건등에대한논의도있었다.

한편 제주도회는 이사회 후 농협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제주시농협협동조합 문시병 조합장등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농촌사랑 한방건강검진사업협정’을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제주도회와 제주시농협이 농촌사랑운동의 실천을 위한 한방건강검진사업의 추진을 통해 농업인의 복리를 증진하고 지역사회와 농촌의 상생 발전과 상호 교류사업의 증진을 도모코자 공동 협력에 나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양 단체는 협력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신의 성실,호혜의 원칙을 바탕으로 협력하며 상호 지속적인 유대 강화로 유익한 사업 개발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번 협정에는 △농업인 조합원이 건강하고 안전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한방건강검진사업’공동협력 △지역사회와 농촌의 상생 발전을 위한 농촌사랑운동 공동 전개 △기타 공동 관심사업 개발 및 교류증진사업 등의 내용을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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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민족문화원형발굴· 문화정체성정립한다

///본문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은 지난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민족문화 원형 발굴 및 문화정체성 정립 기본계획’을발표했다.

이 계획은 향후 10년간 민족문화 원형을 발굴하고 문화 정체성을 확립, 창작의 자원으로 삼는다는 것으로 내년부터 전담 사업단을구성해추진하게된다.

김 장관은“국립중앙박물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등 관련 기관마다 산발적으로 추진해온 문화원형 발굴사업을 13대 문화원소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산업계와의 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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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관련‘이달의인물’선정한다

///부제 제3회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위원장 최문규)가 지난22일 마당촌에서 제3회 위원회를갖고한의학관련‘이달의인물’을선정키로했다.

이날 위원회는 한의학 관련 위인을‘이달의인물’로선정하게되면 대국민 홍보는 물론 한의학 이미지 제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이에대한 사업 추진을 위성현위원에게위임키로했다.

또 위원회는 내달 10일 허준묘소 방문을 위한 구체적 제반사항을 검토한데 이어 차후 특정일을 정해세계최초로발견한소행성을 ‘허준행성’으로 명명한 경북 영천보현산천문대를찾아감사의뜻을전하기로했다.

네이버·다음사이트 답변사업에 대한 중간보고를 한 박정준 위원은“인터넷상에서 한의학 관련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네티즌으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한 네티즌이 한의사를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어 이에대한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며“이에대한근거자료를수집하고는있지만위험수위를적절히활용하고있는상태여서현재로선처벌하기에어려움이있을것으로보인다”고밝혔다.

이에 위원들은 지속적인 자료수집을 통해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기로했다.

한편최문규위원장은개회사를통해“청소년들이초등교육과정에서부터 올바른 한의학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한의학 자료를 발굴하고 제공하는데 더욱 경주해야할것”이라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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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기획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반성과 성찰 통해 청년 ‘허준’ 살길 제시해야

///부제 지원세력양성·건강파트너로서이미지변화해야

///본문 한방의료보험이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된 1987년부터 1996년IMF가 나라경제의발목을잡을때까지 10년 동안한의계는찬란한호황기를 누렸다. 개원가의쏠림현상은 두드러졌으며, 원장들은한의원부풀리기에여념이없었다.

그러나 현재 이 땅을 살아가는 청년‘허준’들은 갈 길을 찾지못하고 있다. 개원시장에 뛰어들어도 나눠먹을 땅이 부족할 뿐만아니라 대학에 남거나 다른 분야로 진출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있다.

이와관련 잠실 함소아한의원 김정현 원장(서울시한의사회 前 보험이사)은“선배들은 한의학의 마지막 호황기를 누렸다”며“학문적인 발전과 치료의학으로서의 도전보다는 당장 눈앞의 수익창출에만 연연했다”고 선배들의 책임론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또“한의계가 공공의료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 것도 개원시장의 팽창으로경쟁이어려워지면서부터”라고지적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은 선배들의 자성론을 밝혔다. “가장 큰 실수는 교육부분을 놓쳤다는 것이다. 원활한 진료 시스템과 질병분류 등도 교육에서 시작된다. 한의학적 원리를 이용한 치료방법개발에인색했다.”

대한한의학회 김장현 회장은 교육의 문제보다는 학회를 제대로육성하고 활용하지 못한 것을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학회는 치료법 및 신 의료기술 등을 검증과정을 통해 널리 보급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 옳지만, 열악한 재정상태는 도전의지 자체를힘들게만들었다”고토로했다.

그러나 후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그동안 서양의학은 한의학을 따라잡으려고맹추격을펼쳐왔다. 서양의학이한의학적원리를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이젠 옛말이 됐을 뿐만 아니라 모방 수준을 벗어나 막대한 자본과 연구를 통해 한의학을 서양식으로 상품화시키고 있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몇 년 전 MBC에서도‘위기의 한의학’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음료로 판매하고 있는 탕약과 침술로에이즈치료법을연구하는과정을보도한사례가있었다.

이제는 한의계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할 때다. 과거의 잘못에 연연하기보다는 내일을 위한 거울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위해서는 선배들이 크게 나서야 한다. ‘성장’과‘분배’가함께이뤄져야지속적인‘발전’이약속되기때문이다.

한의협 엄종희 회장은“협회는 법 제도 확충을 통해서 안정적 진료환경을 도모해야 하며, 대학과 병원 등은 새로운 진료영역과 의료기술을 발굴해 임상과의 접목을 시키는 작업에 박차를 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얼마 전 협회가 국회에‘한의사의 산업보건의편승’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한 것도 새로운 직업 창출을 위한 노력인셈이다.

한의학회 김장현 회장은 한의사를 도와줄 주변세력의 양성을 주장했다. “서양의학은 혼자만의 힘으로 커온 것이 아닙니다. 생명공학자, 유전공학자, 생물학자 등 의사들을 지원해준 많은 연구자들이있었기에가능했던것입니다. 반면한의학은간호조무사를제외하고, 학문적으로 도와줄 세력들을 양성해오지 못했습니다. 우리때문에 먹고사는 단체들이 많아져야 한의사들도 발전할 수 있는것입니다.”

이와함께 김창권 원장(경희대 前 한의대 총문회장)은“청년‘허준’들은 개원시장에 뛰어들더라도 의사의 범주를 뛰어넘는 건강상담의 파트너로서의 이미지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며“이 시대를 살아가는 새로운 리더로서의 한의사의 모습을 기대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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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학, 해외환자 유치 가능성 높다”

///부제 중풍재활·아토피·침구등서한방분야효과인정 정부,해외환자유치활성화전략과적극연계해야

///본문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한류’가여전히 위력적인 효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정부가내년1월‘해외환자유치재단’법인설립을 목표로 재원 마련과 민·관협력 제고에 발벗고나섰다.

지난 11일 복지부가해외환자유치활성화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해외의료시장 개척 경험이 있는 보건산업진흥원‘해외의료사업팀’사무국에 준비작업을 맡겨 구체적인 실무에 착수하면서 한의계 등 의료계에 뜨거운 관심거리가되고있다.

그동안 해외환자 유치 등 의료서비스는 한방이건 양방이건 모두의 관심사이자 국익 창출이란‘공동 선’이었다. 하지만 국내 의료계의 현실은OECD 국가의약2배에달하는인구대비급성기 병상수 증가, 매년 3천300명의 신규 의사 배출, 병상공급 과잉에 따른 의료기관간 경쟁력 심화등악재가날이갈수록큰부담으로남아있다. 정부 또한 불필요한 의료이용량 증가와 이로인한 국민의료비 증가 등 총체적인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환자 유치는 그야말로‘비상구’가되고있는 셈이다. 특히해외환자유치는 연간 약 1천억원으로 추정되는 해외 원정진료비(한국은행·복지부 조사에서는 연간518억원 추정)에 따른 국부 유출논란을 잠재우고, 의료서비스를 통한 국익 창출로‘수지흑자전환’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묘책으로떠오르면서정부를자극하고있다.

정부가 해외환자유치에서 보이는 적극성과자신감은 과거에 비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환경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것도 큰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내 보건의료 서비스 수준은 미국대비 76%, 일본의 85%, 유럽의 87% 수준이며,기술대비 가격 경쟁력 또한 미국의 대표 상병별연평균 진료비(입원환자 1인당 1일 평균진료비3천726달러로 우리나라 13배)는 우리나라의4~9배, 일본은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게다가 문화적·지리적 접근성이 우수한 시장 및연평균 4%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 증가의기회도한몫을한것으로분석된다.

우선 재미교포 가운데 20%(약 44만명)은 무보험자로 높은 의료비를 지출하고 있어 가격경쟁력이 있을 뿐 아니라 교포이기 때문에 의사소통, 식사 등 문화적 문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도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고소득 증가추세(1인당 연소득 20만위엔(3천2백만원) 이상초고소득층520만명추정)로외국영리법인 도입 등 고급 의료서비스 공급이 확대되고있으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실정으로 알려진다.

일본은 성형, 미용 등 의료보험 미적용 분야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존재하고, 발달된 공보험이 외국에서 받은 서비스에 대해서도 보장하고있는 실정이다. 반면 외국 환자를 위한 인프라부족과 한국의료에 대한 낮은 인지도가 앞으로타결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또 싱가포르나 태국 등 해외환자를 위한 범정부적 홍보 및정책적 지원 확대 등 경쟁국의 해외환자 유치경쟁확대도장애물로지적되고있다.

무엇보다 정부가 해외환자 유치 타겟 분야 설정을 국내 의료기관 6개 분야 33개 항목에 대한설문조사와 미국·일본·중국 거주외국인 719명을 대상으로 국내의료기관 치료 의향조사 결과는흥미롭다.

미국의 경우 조사대상 전 분야에서 한국에서치료받을 의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용 성형이 83%로 가장 많고한방진료와 치질수술 분야가 66%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미용성형이71%, 척추디스크 수술이 68%의 선호도를 나타냈다. 그리고 일본은 전체적으로 일본의 의료수준과 조사대상 과목의 의료수준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우리나라는 한방과 미용성형, 라식, 라섹분야의 의료서비스 분야가 더 높은것으로조사됐다.

이들 국가들에 대해 공통적인 부분은 한방으로 주로 중풍재활, 아토피, 침구과 등에서 높은인식과 반응을 보여 한방의 해외환자유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4년 전 외국인들에게우리 고유의 한방을 체험시키고 주변 여행지를함께 돌아보는 일정으로 시작된 헬스투어. 현재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이때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는지 현주소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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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의생명공학이 미래 국가 경쟁력

///부제 임인배 의원, MRC 정책토론회 개최

///본문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임인배 위원장은 지난 17일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미래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될 의과학분야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임인배 위원장은“지난 2002년 이후 4년째를 맞이하는 기초의과학연구센터 사업은 의치한의과대학의 기초의학교실을 중심으로 연구인력과 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직화하여 기초의과학부문 거점 연구조직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생명공학에 활용가능한 지식과 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며“21세기는 생명과학기술(BT)이 국가경쟁력을 주도할 것이며, 기초의 과학연구센터 지원 프로그램은우리나라 BT 경쟁력을 높이고BT산업 육성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MRC 협의회 김경남 회장은 “미래 경제성장 동력이 될 의생명공학은 급속도로 성장해 15년후에는 정보통신시장을 능가할것으로 전망된다”며“MRC는전국 한의대, 의대, 치대에 17개센터가 설립되어 적은 연구비지원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논문589편(SCI 428편)과 국내외 학술발표 1천343편(국외 436편)의 연구실적을 이뤄냈다”고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과학기술혁신본부 김정희 심의관이‘국가 생명과학 R&D 발전 방안’을,서울대 김철우 교수가‘MRC를통한 기초의과학 발전방안 정책과제’를, 가톨릭대 김진 교수가 ‘Post-MRC 발전계획 수립’을주제로 각기 국내 의과학연구의중요성과 과제 및 중장장기 플랜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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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내국인에이즈감염인572명증가

///부제 남성, 여성보다11.7배

///본문 질병관리본부는 올 1월부터 9월까지 내국인 에이즈(HIV/AIDS)감염인이 572명이 늘어났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2.1명이 발견된 것으로 전년동기대비(506명) 13.0%가 증가한 것으로나타났다.성별로는남성이527명, 여성이 45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1.7배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76명(30.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대·20대 순으로집계됐다. 또 신규 감염인 572명가운데 감염경로가 확인된 366명모두가 성접촉(남성: 이성간 170명 및 동성간 167명, 여성: 이성간29명)에의한감염으로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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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보료 인상’ 원칙부터 세워야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입자대표와 의료계 대표, 공익 대표 등이 참가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회의를 열어 내년도보험료 및 의료수가(진료시 각각의 의료행위에 적용되는가격) 인상방안을논의했다.

복지부는 담배값 인상이 됐을 경우는 6.5% 인상으로 충분하지만 담배값 인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건보재정적자 탓에 8.0~9.21%까지 인상률을 높여야 한다는의견을제시했다.

지난 6월말 기준 직장인들의 월평균 보험료는 5만9776원이며 자영업자 등 지역 가입자 보험료는 4만8384원이지만 건강보험을 안정적으로 끌고 가려면 제도운영에대한큰그림이필요하다는얘기다.

그러나 지출구조 조정없이 무조건 내년부터 최소6.5% 인상한다는 식으로 가다보면 끼워 맞추기식 정책만양산될것이다.

더욱이 진료를 받을 때 각각의 의료행위에 대해 가격을 정하는 건강보험공단과 의료계간의 내년도 의료수가 협상이 결렬됐던 것이나 또 타결이 안됐다고 보험료와의료수가결정은이달 29일까지 별도의소위원회에서 결정키로 합의한 것이나 목소리 큰 일부 관련직능단체에끌려다닌측면이있다.

왜냐하면 협상에서 건보공단은 지난해 합의한 대로의료수가를 내년부터 △대형병원 및 병ㆍ의원 △한의원△치과△약국등 4개요양기관별로달리적용하는 ‘유형별 의료수가 계약’을 제안했으나 합의도출을 일궈내지 못했으며 유형별 의료수가를 체결하면 약국의수가가 떨어질 우려가 있어 약사회에서 이견이 있었던것으로알려지고있다.

안그래도건보지출은 2001년과 같은재정파탄이재발하지않는다는보장이없다. 이제라도건정심소위원회는 보험료와 의료수가 조절에 대한 원칙부터 세우고결정해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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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미래위한마음가짐중요하다”

///부제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워크샵수료자96명배출

///본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가7개월간의 워크샵을 이수한 수료자 96명을배출했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신준식)는 지난 19일 한의협회관 추나홀에서 제12기 추나요법 정규워크샵수료식을갖고지난4월23일개강해 엄격하게 진행된 워크샵을 이수한 96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날 정규워크샵에서는 그동안교육을 받은 내용을 개인별 총평하는 후견지도교육(10점), 지회 측정평가(20점), 중앙 측정평가(실기20점, 필기 50점) 등 각 단계별 측정평가도 벌어졌다. 측정평가에서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진호원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이어 김하늘· 우인·김현태·김세종 회원이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날수료식에서는신준식회장은정회원으로서가져야할마음자세 등 강조하고, “오늘 배출되는회원들은앞으로추나학의미래를젊어지고가는미래세대인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노력을경주해줄것”을주문했다.

이어‘교통사고상해증후군추나요법진료지침’활용법에 대해서는임형호교육위원장이, ‘향후추나요법 심화학습’에 대해서 남항우학술위원장이각각강연했다.

추나학회 관계자는“이날 벌인정규워크샵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차기 워크샵에 후배나 동료에게 참가를 권유할 생각이 있는지요?’ 라는 설문에 96건 중에서‘있다’ (92건):‘없다’(4건)로 절대다수가정규워크샵교육에대해긍정적인평가를내렸다”고말했다.

한편 척추신경추나학회는 제13기 정규워크샵을 내년 2월경에 개설할예정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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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인삼제품, 고추장등국제기준마련

///부제 CODEX 국제식품규격위아시아지역조정위개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식품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CODEX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아시아지역조정위원회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하고 인삼제품, 고추장, 된장, 두부 등 전 세계적으로또는아시아지역내유통되는식품의국제기준을확정했다.

아시아지역 22개국과 국제기구 및 타지역 회원국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위원회는 아시아지역 회원국의식품안전관리제도, 식품정책을결정하는 과정에 소비자참여 현황에 대한 정보를 교환해 아시아지역 식품관리제도의 선진화에나선다.

이와관련 식약청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지역 중심국가로서의 국가위상을 제고시키고국내식품산업의국제경쟁력을강화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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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화요법, 대국민홍보에주력할것”

///부제 정화의학연구재단, 신장의학특강개최

///본문 사단법인 정화의학연구재단 조재운이사장은지난19일서울역4층회의실에서한방의료기관의특화및전문화를위한‘신장의학특강및정화의학강좌’를개최했다.

정화요법이란 생명활동에 가장기본인섭취, 대사및배설의과정에서 체내에 정체 혹은 축적된 노폐물과 독소를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배출하여 정상적 생명활동을 복원하고 유지시킨다는 요법으로, 이를 연구하는 정화의학연구재단은 지난 8월 사단법인허가를 받아 현재 80여명의 회원이활동하고있다.

강의에 앞서 조재운 이사장은 “현재정화요법에대한대국민홍보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부터 불치병으로 알려진 신장병을 대상으로 40명의 환자를 모집, 회원들을 중심으로 기존환자의 데이터와 1년간 임상데이터를100개 이상을 구축하여 발표할예정”이라며“이렇게 수집된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민에게널리 홍보에 나설 방침이며, 이를 통해 한의학의 새로운 파이를 형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며 신장병의 새 역사를 한의학이세울것”이라고말했다.

한편 이날 강의에서는 간·신장 정화요법의 전반적인 강연및 신장요법과 함께 조 이사장의 그동안의 임상케이스들을 발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조 이사장은“단백질, 지방, 호르몬 스테로이드 등 미처 분해되지 못한 노폐물 찌꺼기로 만들어진 숙변은 장내에 존재하면서 연동운동에 장애를 줘 아랫배에 불쾌감을 주는 한편 부패·발효하면서 독소를 배출해 혈액을 오염시켜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 며“특히 여성들에게는 변비, 복부 비만, 기미와 여드름 등을, 남성들에게는 지방간,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을 야기시킬 수 있으며,더 나아가 장의 유해물질과 독소등으로 인해 암 발생 요인도 될수있다”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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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원한약재추출기위생‘문제’

///부제 관련기준규격없어식약청단속외면

///본문 시민옴부즈맨공동체(대표 김형오)는 지난 20일 한약재 추출기와 포장기의 위생상 문제가 제기되고 있음에도 해당 부처인 식약청에서는 이에대한 기준규격이 없다는 이유로 단속에 늦장을부리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단체에 따르면 전국의 한약재와 보양식품을 취급하는 5만2천여개 업소에서 일정한 기준과규격이 없는 비위생적인 추출기와 포장기가 난무하고 있으며 전국에 수십만에 이르는 과일즙을만들어 파는 농장이나 무허가 약재상 등도 개가등록이나 허가받지 않은 채 이러한 추출기나 포장기를 사용, 제품을 만들어 유통시키고있다는지적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법령 미비로관련 부처에서는 지도·단속이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국민의건강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주장이다.

이번 문제를 제기한 L 모씨는 “국민이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식품이 이렇게 무방비상태로 유통되고 있는 줄 몰랐다”면서“정부를 믿고 포도즙 하나 사먹을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제기동 한약재료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P씨는“30년이 넘게한자리에서 영업을 하고 있지만아직까지 구청이나 시청에서 약탕기에 대한 어떠한 지도를 받아본적이없다”고말했다.

이에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관리팀한관계자는“한약재추출기(약제기)가 의료기기품목에포함돼 있지 않으므로‘의료기기기준규격’이 설정돼 있지 않으며포장기의 규격기준도‘식품공전’ 의‘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규격’에 누락돼 있다”며“머지않아이에대한기준을만들예정”이라고설명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 박재현의무이사는“한방의료기관의 경우 탕전실 위생에 대한 협회차원의 교육은 물론 관리지침 공지를통해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며 “한방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들은 안심하고 한약을 복용해도 된다” 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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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립독성연구원,대사체연구회발족

///부제 개인맞춤약물요법활용기반마련

///본문 지난 14일 국립독성연구원(원장 최수영)은 국내 대사체학 연구자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연구능력 강화를 위한 대사체연구회를창립했다.

이번 대사체연구회의 발족은국내 대사체 연구의 활성화와 연구자간 효율적 네크워크 등 연구인프라 구축을 통해 의약품개발,질병의 치료 등에 첨단 신기술을활용하고 이에 수반되는 새로운평가기술개발의 가속화 발판을마련한것으로평가된다.

특히 정부기관, 대학, 연구원및산업체의 대사체학 관련 연구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회는 우리나라 대사체 연구방향과 연구자간 연구정보 공유 및 공동연구등을 통해 국내 대사체 연구를 국제적 수준으로 이끌 견인차 역할을담당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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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노인수발보험제, 한의계적극참여해야

///부제 한의학장점바탕개원가관심·참여필요

///본문 지난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2005년 9.1%에서 2018년14.3%, 2026년 20.8%로 높아져 2018년이면 고령화사회가 된 뒤 2026년에는 전체 국민5명 가운데 1명이 노인인초고령사회 단계에 들어선다는 것이다.

실제 요양보호가 필요한노인도 급격하게 증가하면서최근 들어 65세 이상인 노인에게 지출되는 의료비도 무려 전체 공적의료비의 25%를 상회하는 등 국가적 문제로인식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도 노인요양보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지난해부터 노인수발보험시범사업을 시행, 2008년 7월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추진하면서 개원가·사회·공익재단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지난달 재단출범식을 가진 (주)하나금융(대표이사 김승유)이다.

하나금융의 김승유 회장은 “은행공익사업의 일환으로러브호텔을 개조해 치매노인요양시설을 건립, 전국에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하겠다”며, 300억원 기금규모의 하나금융공익재단을 출범시켰다.

하나금융이 러브호텔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추진하게된 것은 대개 러브호텔들이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가족방문이 편리하고 수발도중 응급상황이 생기면 병원과 연계하기도 쉽기 때문이었다.

하나재단측은 이미 서울근교에 있는 개점휴업 상태의러브호텔을 여러개 인수하는등 늦어도 10년 내에 적어도20개의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밖에 개인의료법인들도교외에 한적한 모텔급 건물을 구입, 타인의 도움없이는혼자살기 어려운 노인에게간병, 재활진료서비스 등 노인수발보험에 적용하고 실행시켜 나갈 전략을 구사하고있다.

이제 노인수발보험제도는개원가만의 문제가 아니라사회·국가적 과제로 준비되고 있다. 한의학연구원 관계자는“노인수발보험시업은한의학이 서양의학보다 많은장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한방개원가도 적극적인 관심과참여가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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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08년한·중FTA 시작될듯

///부제 내년부터산·관·학공동연구합의

///본문 지난 19일 외교통상부는“중국과 한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하기 위해 산·관·학공동연구를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밝혔다.

이에 앞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에서 이미 이달17일 보시라이 중국 상무부장과양자 회담을 하고, 내년 초부터산·관·학공동연구를시작하기로합의한바있어이르면 2008년부터는 한·중 FTA 협상이 공식적으로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중간 FTA가 체결되면 무역 및 투자의 자유화로 양국간 개방과 경쟁에서도 시너지 효과가예상된다. 하지만 의료와 교육 부문에 있어서는 새로운 거대 중국시장과 맞부딪쳐야 한다. 특히 한의학의 경우 대부분의 대외 현안과제들이 중국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새로운 접근전략이요구된다.

최근 중국 중의대 유학생들이자칭 중의사협회를 결성하고, 한의사국시를요구하고있는가하면침구동호인들은 중국이주도적으로 결성한 WFAS(세계침구연맹)를 등에 업고‘침구사제도’부활을 획책하는 등 중국과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시장 협상에선개방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핵심과제가될것이틀림없다.

다행히 그동안 한·중 양국간에는‘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를통해매년양국이번갈아가며 개최해 오고 있지만 한·중 FTA 협상이 양국간 무역과 투자자유화의 새로운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년 초 발족하는‘산·관·학 공동연구사업단’부터 세밀한 접근전략을 마련해야한다.

왜냐하면 공동연구사업단은 그기간이1년인데다한·중FTA의경제적 효과, 범위, 산업별 영향분석, 민감품목의보호방안등을양국의 실무자들이 공동으로 다루기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도 한의계와 협력으로 한의학 교육 및 한방의료서비스 분야에 대한 전략을 지금부터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다듬어나가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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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보·자보진료수가단일화

///부제 규제개혁장관회의

///본문 정부는 지난 21일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개혁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지난 3월 마련했던 ‘금융진입 여업규제 개선방안’의후속조치를확정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신용카드로의료비를 결제할 때 건강검진 무이자 할부와 건강검진을 포함한의료비 전체에 대한 포인트 적립이가능해진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국민건강보험보다 높은 자동차보험의 진료수가를 조정해 두 보험의 진료수가를단일화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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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APEC, 도하라운드재개키로

///부제 의료분야, 국민건강권최우선으로삼아야

///본문 지난 19일 베트남의 수도하노이에서 폐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세계무역기구(WTO) 협상의진전을 위해 노력한다’는내용을 담은 선언문이 발표됐다.

이에앞서WTO 149개회원국들도 지난 16일 제네바WTO본부에서 지난 7월 중단된 도하라운드 협상을 재개키로 해 빠른 물살을 탈것으로보인다.

WTO 회원국들의 뉴라운드재추진논의는경제적측면에서볼때시장논리에맡기는 것이 최선이라는 공감에서비롯됐다. 여기서국내의료와 교육계가 유념해야할것은싫든좋든이미재추진이 시동되고 있는 이상이에 대한 생존전략을 수립할필요가있다는것이다.

그런데법무부는지난19일 법률시장 개방에 대비,외국 변호사는 국내 변호사와 동업을 하거나 수익을나눠가질 수 없도록 하고,또 외국 변호사가 국내 변호사를 고용하는 일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국법자문사법안’을공개하고 이달 29일 공청회등을 거쳐 연내에 입법예고키로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원자격국 법률에 관한 자문, 적용법령이 외국법 또는 국제공법인 국제중재 사건 대리,원자격국이 당사국인 조약또는 일반적으로 승인된 국제관습법과관련된업무등만 외국 법 자문사가 할 수있는업무로만허용된다.

외국변호사를 외국법에대한 자문기능에 국한키로한 것은 개원가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그러나 의료에는 단순히‘시장논리’에만 맡길 수 없는 공공성이있다. 무작정외부자본이병원에 들어온다면 제한된 의료재원을 사용하는 건보재정이파탄날수있다.

주식회사형 영리병원으로 경쟁력을 키우자는 시각도 일리는 있지만 공공의료인프라로 균형을 찾는 것이오히려효율적일것이다.

의료산업 선진화정책도우리 사회의 소중한‘건강권’을 우선하는 신중한 전략이요구되는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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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동의보감재조명활용능력높여야

///부제 다학제간직능윤리철학기초다지는작업‘필수’

///본문 정부는 지난 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1차 동의보감 재조명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복지부·과기부·산자부·문광부· 농림부 등 범부처 차원에서 신동의보감 편찬, 한약도감 발간 등한의학지식정보화 인프라와 공동 활용 체계구축, 지재권화 사업을추진키로 했다.

이날 변재진 위원장은“세계전통의약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국가경쟁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수천년 전통 한의학 기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재조명사업이 풀어야할 과제는 한 두가지가 아니다.

무엇보다 상대직능단체의 훼방에 대한 대응시스템을 서둘러구축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정부는 2000년 3월 국립암센터 설립에 앞서 한방병원을 세워 공동으로 암 연구활동에 전념토록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당시 의협이 적극 반대해 무산된 사례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즉 아무리 좋은정책이라도 훼방에 걸리면 실패할수밖에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17일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원장 조종관)과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박창규)가 둔산한방병원 세미나실에서 암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신약개발연구, 임상시험연구 등 암 치료 분야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연구인력뿐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각종 시설, 장비,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를 통한 협력 연구를 펼치게 된다는 점에서 교훈을 극복할 사업으로 기대된다.

동의보감 재조명 사업위원회도 2015년까지 5백억을 투입, 기술 혁신시대 한의학 기술의 활용능력을 높여 세계적 브랜드로 한의약을 육성키로 했다. 동의보감재조명사업이 한의학 기술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초석을 위해서도 국가차원에서 전통지식의미와 국가경쟁력을 제대로 인식시켜가야 한다. 차제에 다학제간 직능윤리철학의 기초부터 다지는작업이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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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그래픽이메일포탈서비스

///부제 심평원창원지원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은 지난 20일부터 요양기관 경영에 꼭 필요한 포탈서비스를 클릭한번으로 보다 쉽고 편리하게 가입·활용할 수 있도록 그래픽 e-메일을통해울산ㆍ경남지역소재요양기관에안내했다.

요양기관에서는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민원 등 다양한 업무를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간단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어시간과 비용절약 등 업무 효율을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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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재활용한맞춤형약물개발

///부제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콜마등추진키로

///본문 많은 전문가들은 한약재같은 천연식물에서 신약을개발하는 것이 화학합성신약 개발보다 효능이 뛰어나고 경제성도 클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백혈병 치료제‘글리벡’ 으로 이름난 스위스의 노바티스사는 지난 1999년중국 중의과학원과 공동연구로 애엽 추출물로 말라리아 치료제를 개발, 대박을 터뜨렸다. 노바티스 천연물신약 개발팀 프랭크피터슨 박사는“노바티스는 아직 한국과 한약재를통한 천연물신약 공동연구를 한 적이 없지만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주목하고있다”고 말했다.

이를 반증하듯 한국콜마가 2000억 시장을 내다보는 천연 바이오물질을 이용한 항혈전제 신약개발에도전장을 냈다. 지난 18일한국콜마는 인제대학교(강재선 교수)와 산·학협동으로 천연물 항혈전제를개발하기로 하고 독성 여부가 규명되면 2차 연구로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3차로 7년 정도의 기간동안 신약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천연물의약품 연구는 위염, 천식, 당뇨병, 간질환, 항암, 치매,혈전치료, 관절염 등으로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전세계 천연물의약품시장은 약 20억달러 규모로 매년 8`~10% 성장률을보이고 있다.

과학기술부도‘전통의학에 기반한 진단 및 약물치료시스템 개발사업’에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박사팀을 선정, 본격적인연구를 진행할 전망이다.이번 연구는 사상의학에대한 생물학적 연구방법을통해 체질진단칩·체질건강진단지수 진단칩·맞춤한의약물 개발 등을 목표로 2014년까지 9년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주)KMSI 황성연 박사는 “기술혁신시대의 핵심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는 천연물신약 R&D사업에 한의학이 수천년 임상연구를종합 첨단기술과 접목해나간다면 신약개발 강국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기여할수있을것”으로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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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서양의학과교류폭넓어져”

///부제 2006년한국통합의학학회추계학술대회

///본문 한의학과 서양의학, 보완대체의학의 장점들을 과학과 증거를기본개념으로 통합한 새로운 한국형의료패러다임인 통합의학으로 국내 보건의료 서비스를 한 차원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지난 3월 출범한 한국통합의학학회(회장 변광호)가 지난 18일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강당에서2006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통합의학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한의학, 서양의학, 심리학, 의학영양학, 운동생리학적 측면에서 각각의 방향을 제시한데 이어 실제임상에서 통합의학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특히‘통합의학과 한의학’을 주제로 발표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김종우교수는“한국의경우 양방의학과 한방의학이 독립적으로 발전, 의료 이원화를 구축하고 있는데 점차 통합적 사고의필요성이 대두되고 최근에는 상호간 통합적 연구가 일부 진행되고있는상황”이라며“현재의 한의학은 과거의 전통의학적 연구방법론에서 탈피해 현대의학이추구하고 있는 다각도의 연구가진행되고 있으며 점차 양방의학과도교류의폭을넓히고있다”고말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통합의학은기본 원리와 철학에 있어 전통의학에서 제시하고 있는 다양한 의학적 패러다임을 받아들이고 있는데 한의학은 이러한 철학적 배경을 제공하고 통합의학에서 제시하고 있는 생활습관병 또는 미병에 대해 많은 임상적 경험과 자료를제시할수있다.

또한 통합의학에서 추구하고있는 다양한 치료 모델과 방법 중에 한의학의 지혜를 담고 있는 것이 많고 한의학에서 제공하고 있는 경락과 기에 대한 이론은 통합의학의 이론을 확대하는데 크게기여할수있다는설명이다.

따라서 김종우 교수는“21세기에서 추구하고 있는 한국형 통합의학의 모델에 한의학은 양방의학과 함께 중요한 축을 형성하면서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 이라고전망했다.

‘의학적 접근’을 발표한 가톨릭의대 가정의학교실 김경수 교수는“가톨릭의대 통합의학교실은 과학화의 기반을 갖춘 보완대체의학(CAM)의 치료 및 진단 기법들을정통서양의학에 접목시켜새로운 의료패러다임을 만들고이를 임상에 활용해 국내에 생활습관의학이 새롭게 정착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며 “CAM의 작용기전,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과학화 연구와 함께 과학화된 CAM 특히 Mind/Body, Movement/Exercise, Diet/Nutriti onalSupplements, Acupuncture/Herbs들을 환자 진료에 도입, 생활습관의학으로 정착되도록하고있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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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보훈병원한방진료실설립‘난항’

///부제 용도지역변경안돼개설추진어려움

///본문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들에대한한방의료서비스를 확대하기위해 지난 2004년부터 전국 보훈병원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사업들이 완공 1년을 남겨놓은 지금까지 전혀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대표적한방진료실사업이 대구보훈병원이다.

대구보훈병원은 내년 10월까지 병원 시설 증축에 맞춰 한방진료과 개설을 추진해 왔지만 정작용도지역 변경조차 제출하지 못하고있다.

대구광역시 관계자는“한방진료실이 새로 들어서려면 이 지역이자연녹지에서근린생활시설이들어설 수 있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돼야 한다”며안타까워했다.

더욱 가관인 것은 대구보훈병원측은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건설교통부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용도 지역 변경할 권한이 없는 달서구청에 수차례나 협조 공문을보내 허가해줄 것을 요구해왔던것으로밝혀졌다.

이처럼 한방진료과 개설이 만2년이 되도록 어정쩡한 상황이계속되면서보훈단체들의반발도점차거세지고있다.

대한상이군경회 회원들은“국가보훈처가국가유공자들에게 한방의료서비스를 확대하려는것은 서양의학이 미처 갖추지 못한 만성·소모성 질환을 한의학으로극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보훈병원에서한방과를만들겠다는데 허가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없다”고반발하고있다.

이에 대해 최병익 대구보훈병원관리과장은“규정상건교부소관이라는 것은 알지만 다른 방안을 찾지 못해 달서구청과 협의를계속하고 있다”고 변명만 늘어놓았다.

한 마디로 달서구청측이나 대구보훈병원측이‘행정편의주의’, ‘보신주의’를 보는 것 같아 답답하다. 차제에 노인수발보험제도시행에 대비해 전국의 휴양지까지 용도 변경해 가며 요양병원을설립하고 있는 발빠른 민간병원들이 행보에서 이들이 교훈을 얻었으면하는마음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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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바이오업체, 천연물신약개발‘올인’

///부제 한방산·학·연, 도전의기회로삼아야

///본문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은 요즘 바이오 전쟁 중이다. 바이오 분야가 차지하는 산업 중요성 때문이다. 이는곧다가오는미래엔바이오산업강국이곧세계경제의중심국가로떠오른다는것을의미한다.

정부도 최근 제2차 생명공학 육성 기본계획을 마련, 내년부터10년간14조2881억원을투입해세계7위의생명공학 기술 강국으로 진입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국가생명공학 육성체제 혁신, 연구개발 선진화 기반확충, 바이오산업의발전 가속화, 법제도정비에초점을두고 있다. 아울러 대규모 정부 투자를 통해 2016년까지 60조원 규모의 생명공학시장 창출을 꾀하고 있다.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10년 후에는 우리나라가 전세계 생명공학 주도국으로자리잡을수있을것이라는기대감을낳게한다.

이를 위해 산업간 융합화 추세에 맞춰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등다른 분야와의시너지효과를꾀할 수있는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생물의약품 생산시설 등 민간투자가어려운인프라구축에도힘쓰고있다.

바이오벤처기업들역시바이오시장선점에사활을걸고있다. 특히 (주)퓨리메드, (주)KMSI, (주)자생한방바이오를비롯한한방바이오기업들은한약재를활용한천연물신약분야에서 한 발 앞선 성과도 잇따라 내고 있다. 이렇다 보니 화학약품을 주로 개발해온 기존 제약사들도 한방바이오업체들과전략적협력에적극나서고있다.

(주)자생한방바이오의경우녹십자와‘천연물골관절치료제’개발에 착수, 내달부터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등 관련 제약회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도최근 과기부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연구개발사업에 선정, 한약물개발등을목표로2014년까지사업을진행하고있다.

한의학연구원김종열박사는“유전체, 단백질기술로한방바이오 맞춤약물을 개발하게 된다”며“바이오 치료제분야는한의학산·학·연들이개발해야할숙제이자도전의기회가될것”이라고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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