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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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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30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457호

///날짜 2006년 10월 30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비자료제출재검토촉구

///부제 환자인권 침해, 비급여내역 소급 산출 무리의료직능단체장, 국회재정경제위원장면담

///본문 최근 국세청에서 시행하고자하는‘연말정산 간소화를 위한의료비 소득공제 증빙자료 제출’과관련해 의료계에서 이 제도의 시행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한의협 엄종희 회장을 비롯 의료직능단체장들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정의화 위원장을방문, 이제도가지니고있는문제점을지적했다.

한의협 엄종희 회장, 의협 장동익 회장, 치협 안성모 회장, 병협 김철수 회장 등은 지난 24일 정의화 위원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연말정산 간소화를 위한 의료비 소득공제 증빙자료 제출의 문제점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와관련한협조를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엄종희 회장은“연말정산 간소화라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이를위해 의료기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환자의 진료내역을 제출하는 것은 의료법상 기밀누설금지, 기록열람 등 상당 부분을 위반하는 것으로서 환자들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소지가있다”고밝혔다.

또엄 회장은“최근 국정감사에서도 드러났듯 건강보험공단의개인정보 유출이 실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의 진료 내역 일체를 공단에 제출하는것은 개인 정보를 철저히 보호해야 할 의료인에게 위법행위를 강요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밝힌데 이어 이 제도로 인해 초래하게될의료기관의업무량 증가, 추가비용지출, 인력충원등여러부분에 걸쳐 지니고 있는 문제점들을지적했다.

이에대해 정의화 위원장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제도를 무조건 강행하려는 것은 분명히잘못됐다”며“의료법 정신에도위배되는 이 제도의 시행은 대한민국 의료가 파괴될 수 있는문제점을 안고 있어 제도 시행을 재검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밝혔다.

한편 이에앞서 한의협·의협·치협·병협·약사회·간협은 지난 13일에도‘연말정산 간소화 방안 관련 의약단체 공동 건의서’를 작성, 국세청에 제출한바있다.

///끝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진료비전산청구도움말서비스실시

///부제 심평원, 정보기술이용고객편익제공기대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요양기관의 의료정보분야발전과 고객 편익 제고의 일환으로 축척된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진료비 전산청구 등에 관한도움말서비스를실시한다.

진료비전산청구에애로를겪고있는 요양기관이 대상이며, 그 내용으로△진료비청구명세서작성및 청구 △정보통신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요양기관 정보화 네트워크 등 통신시스템 구성 및 운영 △개인정보 보호 등 정보보안 각종 제도 변경에 의한 시스템의 적기 적용 등에 관하여 도움말서비스를체계적으로제공한다.

이용방법은 전화 요청이나 홈페이지를이용한예약상담요청이가능하며, 이에 따른 서비스 지원은유선통화시직접도움을주거나인터넷을이용하여요양기관PC에직접접속하여문제를해결해주는원격서비스를받을수있다.

또한요양기관의방문요청이있는 경우 해당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신속하고전문적인방문도움서비스도 실시한다. 서비스는 종합병원이나 한방병원 등 본원 관할은 본원 정보통신실이 담당하며,병원급 이하는 각 지원의 자체계획에따라이루어진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문의제도 개선 방향 합의”

///부제 전문의제도개선소위, 6가지원칙공유

///본문 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범한의계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는가운데 지난 23일 한의협에서 제3회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소위원회회의가개최, 제도개선을위한 세부사항을 결정하고 본격적인논의에들어갔다.

회의에서는 본격적인 논의에앞서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의기본원칙을 정해 함께 공유키로하고 △국민 정서와 제도 수용성고려△보건경제학적으로 제도를개선해 나가는데 있어서의 타당성△국가보건인력체계의 합리적도모 △전통의학의 특수성을 살린 한의학의 전문화 △합리적이며 올바른 학문의 분화 발전과 내실있는 전문인력 양성 △한의학의발전도모등을제도개선의기본원칙으로합의했다.

세부사항 논의에서는 원론적인부분으로 전문의란 무엇이며, 이의 역할은 무엇인가 등 현행 한의사전문의제도의 문제점 및 현 수련의 제도에 대한 논의를 갖기로했다.

세부사항으로는 수련병원제도개선, 자격 재인증, 개원한의사의전문의취득시험 자격에 응시할수있는기회부여, 재학생과졸업생(2000년 이후)의 전문의취득시험 자격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부여 및 전문과목 확대 등을 논의해나가기로했다.

한편 지난 20일 복지부에서 개최된 제2차 한방의료분과위원회회의에서정부는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안은 제출되지 않았으며,전문의제도 개선안에 대해 한의계에서 충분히 논의한 후 도출된안을 가지고 차기회의에서 논의하기로한것으로알려지고있다.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추진될한의사전문의제도는 한방의료의 특수성을 살려 추진되어야 한다는데 공감을 표시하고, 복지부는한방전문병원제도가 내년 1월 시범실시 시행에 맞추어야 함으로한의계에서한의사전문의개선안을 이 기간안에 도출하기를 기대한다는입장을밝혔다.

한편 한방의료분과위원회는 복지부 한방정책관실, 소비자단체,한국한의학연구원, 대한한의학회, 심사평가원, 한방공공사업평가단등이참석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울산시, 업무정지5개소등

///부제 한약재취급업소14개소적발

///본문 울산시가 한방 병·의원 90개소, 한약도매상 6개소, 한약방 9개소, 제조업 1개소 등 106개소를대상으로 합동단속을 펼친 결과14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16일부터 5일간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에 따른 관리사항과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관련법 위반행위 단속을 펼쳐 고발 1개소, 업무정지 5개소, 시정명령 8개소를 적발했다.

이와관련 울산시 관계자는“약사법 등 불법적인 위반행위를 차단하고, 구·군간의 교류 기회 확대를 위해 합동단속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밝혔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현행업무정지처분개선돼야”

///부제 소규모의료기관업무정지보다과징금부과‘바람직’

///본문 한의원 등 급여비용총액이 작은 소규모 의료기관에 대해서는업무정지처분보다는 과징금부과방향으로 개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정화원 의원은 업무정지처분시 월평균 부당금액과 부당비율을 고려하여 업무정지 일수를 산출하는데 기준이 되는 부당비율은 급여비용 총액대비 총 부당금액으로산출하게 되어 있어 부당금액이같은 경우에 급여비용 총액이 많은 종합병원은 부당비율이 낮게나와 영업정지가 지금까지 한차례도 없었던 반면에 급여비용총액이 적은 치과의원·한의원은부당비율이 높게 나와 다른 의료기관에 비해 업무정지일수가 과다하게 처분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정화원 의원은 2005년 현지실사에서 처분받은 병원의 평균 총부당금액은 약 980만원에 업무정지일수는 16일에 불과했지만 치과의원은 평균 총 부당금액이 약440만원에 업무정지 평균일수는39일로 처분되고 있었으며, 한의원의 경우 평균 총 부당금액은 약1200만원이지만 영업정지 평균일수는 62일로 나타나고 있었다고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부당비율에 따라 업무정지처분을 하는 것은 맞지만 결국 규모가 작은 의료기관은 상대적으로 높은 불이익 업무정지 처분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지적하고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소규모의료기관들은 업무정지일수가100일을 초과하게 되는 경우가많아 의료기관을 폐쇄해야 할 경우도허다하다고밝혔다.

따라서 정화원 의원은 급여비용 총액 규모별로 업무정지처분을 개정해야 하고 또한 급여비용총액이 작은 소규모의료기관에대해서는 업무정지처분보다는과징금 부과방향으로 개선해야하며, 소규모의 의료기관에 대한요양급여 적정성 교육이 내실있게 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처분보다는 예방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심평원 김창엽 원장은“실제 그러한 점이 있으며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언급하고“현재는 규모면에 대한 고려가 없는데 규모에 대한 기준을포함해 복지부에 건의하겠다”고밝혔다.

한편 의료급여법 시행규칙 제33조에서는 의료급여기관이 속임수 그 밖에 부당한 방법으로 수급권자 및 그 부양의무자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급여비용을 부담하게 한 때에는 업무정지처분 및 과징금 처분을 하도록 되어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녹용품질기준·방법마련시급

///부제 박재완의원, 식약청국감서주장

///본문 “녹용의 체계적인 관리와 통제가 가능할 수 있도록녹용품질기준및방법마련이시급하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한번은 다뤄질 것으로 예고돼 왔던 녹용문제가 예상대로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에의해 제기됐다.

박 의원은“2천억원 이상의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녹용유통시장이 2005년도 한 해 정식으로 수입된 약재용 녹용의 탈세액만 최소 330만달러로 추정될 정도로 탈세와 밀수가횡행하고 수입 금지된 북미산 엘크가 유통되는 등안전성마저 확보되지 못하고있는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최근 불거진한의유통사업단 녹용밀수의혹사태 관련 증인으로참석한 한의유통사업단 김정열 대표와 신치호 원장,서정철 교수, 정충묵 청운제약 사장으로부터 사실관계와 각자의 입장을 확인한데 이어 분쟁의 발생 원인을 △녹용에 대한 과학적 연구의 미흡과 식약청의 품질관리의 허술로 인한 녹용 유통 및 관리시스템의 불투명 △녹용의 유효성분 및 효능에 대한 검증의 불충분 △녹용의 원산지와 품종 검증방법 미흡 △녹용의 품종과 원산지가 혼용된 품질기준을사용하는 한의계와 품종을품질기준으로 삼고 있는식약청간 괴리 등으로 꼽았다.

이어 박재완 의원은“녹용의 품질기준을 원산지,품종 또는 양자를 모두 고려해 판별할지를 결정한후 합리적·과학적인 기준과 검증방법을 마련해야할것”이라며“나아가검사한 녹용에 대해서는검사필증과 고유번호를부착해 소포장단위로 유통시킴으로써 녹용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체계적인 관리와 통제가 가능하도록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침구경혈부위국제표준만든다

///부제 WHO, 표준경혈부위개발최종회의개최

///본문 최근 전통의학의 중요한 축을담당하고 있는 침술에 대한 국제적인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침구분야 전문가들은 각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361개 침구경혈의 부위가 나라마다 서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는실제 임상에서 침의 효과 및 안전성 확보에 장애가 되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있는 침구관련 연구의 근거에도치명적인 문제를 초래할 우려가있다.

이에 WHO WPR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에서는그 심각성을 인정하고, 각국 침구계의 요청을 받아 우선 한·중· 일 세 나라의 전문가들을 소집하여 지난 2003년 10월 제1차 비공식 전문가회의를 마닐라에서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서로 다른 경혈부위를 통일해야 한다는 목표에는 동의했지만 통일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각국에서 전통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부위를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심각하고도 긴장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제1차 회의에서는 각국의 의지를 확인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제2차 회의(북경, 2004년3월)에서는 침구경혈부위제정의원칙과 방법론에 대한 합의를, 제3차 회의(교또, 2004년 10월)에서는 한·중·일간 合谷·足三里등 모두 92개 경혈의 부위가 서로다르다는것을밝혀냈다. 그후제4차(대전, 2005년 4월), 제5차(오사까, 2005년 9월), 제6차 회의(도꾜, 2006년 3월)를 거치면서 92개의 서로 다른 혈자리를 6개로 줄였고, 오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일본 쓰꾸바에서 최종회의가개최된다.

이 회의에는 한·중·일 세 나라와 미국, 영국, 호주 등 모두 10개국에서 온 2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아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6개 혈위를 포함한 최종안을 검토하고 결정할 예정이며,한국측에서는 강성길·김용석(경희 한의대), 임윤경(대전 한의대),구성태(한의학연구원) 교수 등이참여한다.

이와관련 최승훈 WHO 서태평양지역전통의학고문은“이번회의를 통해 국제 침구계의 숙원이었던침구경혈부위의 국제표준이만들어지게 되며, 임상·연구 및교육 분야에서도 객관적이고도신뢰할수있는침구치료, 교육및연구의 기반을 가지게 되었다”며 “확정된 표준침구경혈부위는 한·중·일을 비롯한 전 세계 침구학 교과서의 내용에 반영되고,그에 근거한 새로운 침구챠트와침구銅人 등이 만들어질 것”이라고말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보훈가족에게의료혜택지원

///부제 전남도회, 목포보훈지청과협약

///본문 전라남도한의사협회(회장 강성도)와 목포보훈지청(청장 홍인표)이 현재의 대한민국이 이뤄질 수있도록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에대한 감사의 마음을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전할 수 있는 사업을추진한다.

지난 20일 전남도회 사무국에서 강성도 회장과 목포보훈지청홍인표 청장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협약을체결했다.

강성도회장은“현재우리가누리고 있는 행복이 누군가의 희생으로 마련됐다는 점을 간과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반성해 본다”며“한의사로서 또 지역사회일원으로서 베풀고 나누는 삶을지향함으로써 한의계의 위상 고취는 물론 개개인에게도 가슴 뿌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밝혔다.

전남도회는 협약에 따라 관내7개 시·군 협회 소속 한의원을이용하는보훈가족에게진료비를감면하는 등 의료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확산에앞장설계획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내년수삼의농약잔류허용기준적용

///부제 농약에대한인삼및제품안전성확보

///본문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따르면 인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04~2005년도에 수행한‘국가잔류농약안전관리망구축’사업결과 인삼의 가공과정에서 변화되는 농약의 감소율을 과학적으로 산출, 수삼의 기준을 2007년 1월1일부터시행한다고밝혔다.

내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기준은 과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설정된 수삼의 기준을 바탕으로 건삼, 홍삼, 인삼농축액및홍삼농축액으로 가공과정 가운데 분해되는 농약의 함량을 감안해 농약에대한 인삼 및 그 제품의 안전성이더욱확보된것으로평가된다.

식약청은“이같은 농약기준 설정 기법은 전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가 가장 선두에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대표 식품인 인삼및 그 제품의 잔류농약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인삼수출 증대는물론 국민보건 향상에 기대된다” 고 밝혔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비소득공제증빙자료제출 문제점개선이우선이다”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24일 타워호텔에서 제7회 전체이사회를 개최, 최근 논란이되고있는‘연말정산간소화를위한 의료비 소득공제 증빙자료제출’과 관련한 건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제4회 보건복지부장관기전국한의사축구대회 준비상황을점검했다.

이날이사회를통해김정곤회장은“소득공제 증빙자료 문제를 비롯전국한의사축구대회, 국정감사,정기국회,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선정 등 산적한 현안이 올 하반기해결과제로놓여있다”며“바쁘고힘들수록임원여러분들이보다솔선수범하는자세로회무에임해한의계의 권익 신장에 적극 나설 수있도록하자”고밝혔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국세청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하고자하는‘연말정산간소화를위한의료비 소득공제 증빙자료 제출’과관련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이제도는 환자 진료내역의 유출, 의료기관업무량가중, 인력및비용의 증가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이 제도시행의 재검토를 촉구하는 건의문을채택했다.

서울시회는 건의문을 통해“자료집중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환자의 진료내역을 전부 제출하게 하는 것은 환자의 진료내역이 유출될 수밖에 없는 문제가 있어 인권 침해 등 법률적 위헌소지를 내포하고 있는 관계로 각종 소송제기등으로심각한사회문제로확대될가능성이있다”고밝혔다.

또한“당사자인 의료기관은 환자의 진료내역을 별도의 프로그램에 일일이 다시 입력하는 새로운 업무의 부가로 업무량의 가중을가져올것”이며, “인력소모와비용의 추가적 지출을 초래하여대부분의 의료기관에 부담으로작용되는 등 진료업무 및 의료서비스에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질것”이라고지적했다.

이와함께“제도 시행에 앞서 제반 문제점의 개선은 물론 원활한시행을위하여시행시기의연기와제도수립과정에서검토되지못한법적·제도적인미비점개선과현실적인 의료기관의 업무 및 행정능력 등을 신중히 고려해야 하는바 제도 시행을 재검토하여 줄 것을요청한다”고강조했다.

이날이사회에서는또전국한의사축구대회의성공적개최를위한세부적준비점검과한지한약업사의서울시내로의이전요청과관련한서울시청의의견서에대해반대하는입장을전달키로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몽간지속적상호협력강화

///부제 몽골병원관계자, 한의협친선방문

///본문 몽골국가재산위원회 오르길약수 요양병원 텁딘 수바타르 병원장 일행이 지난 26일 한의협을 방문, 엄종희 회장과 상호협조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의 이번방문은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신준식)의초청으로이뤄졌다.

엄종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몽 친선 한방병원과 콤스타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수바타르 병원장은“갈수록 한방진료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있어 정부에서도 대단한 관심을있다”고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진주환 부회장, 박인기 국제이사(콤스타 부단장), 오르길약수 요양병원 발진냠 남바르 고문, 한몽친선한방병원 바자르가리드 롭샹냥 병원장등이참석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민영의료보험개선안심의·확정

///부제 의료산업선진화위, 보험업계 반발

///본문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민영의료보험제도 개선과 관련 민영의료보험이 본인이 내야 하는 법정부담금(건강보험을 적용받아 환자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보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부방안이확정됐다.

정부는 지난 24일 한명숙 국무총리주재로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민영의료보험 개선안을 심의·확정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보험사가판매하는 민영의보에 가입한고객은 첨단의료기술 등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만 보장받을 수 있고 본인부담금은 보장받지 못한다.

이에 대해 손보사 관계자들은 “민영의료보험은 의료비담보를 포함한 장기 손해보험 형태로 개발돼 현재는 손보사의 핵심상품인 만큼 민영의보의 보장영역 축소는 손보사의 영업기반을 뒤흔드는것”이라고지적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보험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기관현실무시한일방통행은‘문제’

///부제 전산화미비, 비급여내역통보등개선필요 환자 인권 침해 등 법률적 위헌 소지 내포

///본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제도가 시행과정에 있어 의료기관의준비과정 및 여건의 반영없이 추진되고있는것이문제점으로지적되고있다.

개정된 소득세법에 따라 진료내역을연말정산자료로 제출토록 하는 연말정산간소화제도는 국민편의를 목적으로 올해연말정산부터 근로자가 소득공제를 위해제출하는 7개 항목(의료비 포함)의 관련서류를 발급기관이 근로자를 대신해 전산으로 국세청에 제출해 주면 이를 근로자가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한번에 출력이가능하도록업무를진행하고있다.

의약직능단체제도보류강력요청

그러나 이 제도 시행과 관련 당초 재정경제부에서는 연말정산 간소화제도를 추진하면서 의료계의 전산화 미비, 비급여내역 추가 통보에 따른 행정비용 부담 등의료기관의 현실과 환자진료정보 보안등을이유로한의협을비롯 5개 의약단체가반대및이제도의보류를강력히요청했으나 연말정산 간소화제도는 그대로시행되었다.

특히 비급여 부분을 포함한 일체의 환자 진료내역을 제출토록 하는 것은 의료법 제19조(기밀누설금지)·제20조(기록열람실) 및 건강보험법 1조(목적)·12조(보험자)를 위반하는 것이며, 무엇보다 환자의 기본적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등 여러 가지 법률적 위헌소지를 내포하고있는것으로지적되고있다.

또한 일선의료기관의 여건상 급여내역이외에 전산화되어 있지 않은 비급여내역을 금년 1월분부터 분량을 소급하여 산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이 제도시행이가능토록하기위한프로그램의개발시간 조차도 촉박한 상황으로 알려지고있어한의협을비롯의약단체는앞서언급한이유로연말정산간소화제도시행에앞서 프로그램 개발과 법률적 검토기간 등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함으로 1년 이상의유예기간을둘것을건의한바있다.

보험공단자료집중기관선정

서울시한의사회를 비롯 의약단체도 의료비 소득공제 증빙자료 제출에 대한 입장을 발표, 정부는 연말정산 간소화라는명분아래 모든 진료기관에게 비급여내역을 포함한 진료내역 일체를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토록 하고 있는데 대해서 의약계단체는 이 제도를 즉각 철회해 줄 것을촉구했다.

서울시 의약단체는 의료법에서는‘의료법 또는 다른 법률’의 규정이 없는 한환자의 비밀누설, 발표 또는 환자에 관한기록의 열람, 사본교부 및 내용확인을 금지하고 있으며, 의료비 수납내역은 개인정보의 일종으로 엄격히 보호되어야 하고 만일 타기관에도 제출할 경우 환자의동의가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환자의 동의없이 자료를 제출하라고 하는 것은 진료기관에게 위법행위를강요하는것이라고지적했다.

또한 자료제출기관 선정과 관련 현재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가계약 상대이며,수진자 조회 등으로 의료기관과 많은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등 자료제출 집중기관으로 부적절하다는 의약단체의 의견을제시했으나 역시 국세청은 자료집중기관으로건강보험공단을선정했다.

의약단체에서 자료집중기관에 대한 대안으로 4개 의약단체 공동포탈시스템 구축과 연계한 진료비 집중시스템 개발 및시스템 개발 전까지 유예기간을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공동서버 구축시많은예산이소요되는관계로무산됐다.

1년간환자수납액산출큰부담

이후 의약단체에서는 이 제도가 시행초기이고 의료기관에서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현실을 감안, 가능한 범위에서 실행할 것을 요구했으나 국세청에서의 세부시행방안이 받아들이기 어려운상황이여서 이의를 제기한 바 있고, 의약단체공동의견을제시한바있다. 이사안과 관련 의약단체와 국세청·공단간의협의의 장을 마련, 논의했으나 이견으로인해결렬된것으로알려지고있다.

결국 의료기관은 현시점에서 1년간의전체 환자 수납금액을 일일이 전산 입력하는 것은 의료기관 여건상 불가능하고,올해는 모든 의료기관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므로 기존의 영수증 서류발급 병행을 요구하고 있고, 건강보험 진료비자료는 이미 공단에서 보유하고 있어 이중제출이므로제외를요구하고있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권력남용심하다”

///부제 문희의원, 국감서현지조사문제점지적

///본문 현지조사에 있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권력남용을 하고있다는주장이 제기됐다.

문희 의원은 지난 25일 국정감사에서 2003년도부터 올해 7월말까지 심평원의 부당의심기관2,790개 기관에 대한 현지조사결과 21.1%인 590개 기관이‘부당사실 無’인‘양호기관’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문희 의원은“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양호기관으로 판명된 요양기관은 동기간내 현지조사기관의 23.5%인 10개 이른다”며심사평가원과 보건복지부의 부당의심기관 선정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심평원이 현지조사과정에서 자료제출명령을 위반한 요양기관에 대해 환자를 고려하지않고 무조건 업무정치처분만 내리고 있으며 이는 심평원과 보건복지부가 요양기관에 대한 권력남용사례이며 특히 외부에서는심평원은 제2의 사정당국이라고말한다고 지적했다.

심평원이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2005년까지 현지조사에서 자료제출명령을 위반하여 업무정지처분을 받은 요양기관은 12개 기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문희 의원은 국감을 통해의약분업 시행 이후인 2001년부터 요양기관이 청구한 진료건수와 진료비가 계속증가하면서 지난해에는 무려 총 8억여건, 24조9,844억원에 이르며, 이렇듯 매년 진료비 청구액이 증가하고 있는데도 청구된 진료비를 심사하는 인원이 턱없이 부족하여 명확한 심사업무 수행이 힘든 상태이고 지난해 1차 담당 심사직원은517명으로 1인당 연간 심사건수가 154만여건에 달하고 있다고지적했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독성물질관리통합조정해야”

///부제 김병호의원, 식약청국감서주장

///본문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김병호의원은현재 13개 부처 21개 법령으로 분산돼 관리되고 있는 독성물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국립독성연구원에서 통합·관리하도록해야한다는의견을내놨다.

김의원은“현재우리나라는독성물질을 포함한 화학물질에 대해 13개 부처 21개 법령으로 각부처의 업무범위 내에서 제각각대상물질을 관리하고 있는 실정” 이라며“먹는 물에 대한 관리가환경부로 일원화 통합관리되고식품안전관리 또한 통합 일원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국립독성연구원의 위상을 별도 입법을통해 독립기구로 격상시키고 독성물질관리를 위한 연구업무를통합 조정하는 권한을 부여하는등의 제도적 장치마련이 시급하다”고주장했다.

김의원은또“모든독성물질에대한 관리업무를 통합조정할 수있는 명실상부한 기구가 될 수 있도록 가칭‘국립독성연구원법’ 또는‘독성물질관리법’을 입법추진해야할것”이라고피력했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재유통지원시설기본계획수립

///부제 안동시, 6천평부지에150억원예산투입

///본문 정부가 향후 5년간 7천315억원을투입해추진하고있는 제1차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은 한의약의 생산재배관리사업에서부터 산업화, 유통지원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자체들도 한약관리의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유통지원사업에 뛰어들고있다.

이미 지난해 말 전국 5개시·군에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우수 한약재유통 지원시설 건립이 확정됐고,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계획에따라 우수한 한약재 생산기반 구축사업과 연계하는 한방산업 클러스터 등 성장동력사업에 역점을 두고 지원하고 있다. 지자체 중 가장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는단연안동시다.

안동시는 지난해 우수 한약재 유통지원시설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보건산업진흥원에 용역 의뢰하고, 지난20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한약재배농민, 산업체등 한방 관계자들이 참석한가운데 용역 중간 보고회를가졌다.

용역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국산 한약재의 품질 향상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한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항온·항습·저온 저장시설을 갖춘 우수 한약재 유통 지원시설을 안동시 풍산읍 노리 농산물유통단지에약 6천평의 부지에 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평 2천500평 규모로 항온·항습·저온 저장시설을 갖추고 2008년 말까지 건립한다는 것이다.

안동시 관계자는“사업추이에 따라 정부 투자에도향후 상당한 조달발주가 예상된다는 점에서도 한약재유통지원시설은 한의학의산업화와 연계된 신 한의약산업정책의 핵심역량이 되고있다”며“민자 지원사업으로 추진될 우수 한약재 유통지원시설 사업은 판로 확보와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폭락을 방지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기술성·시장성·경제성으로 인정받아산업화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말했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나의아픔통해이웃의고통던다”

///부제 강병렬원장, ‘자랑스런시민상’수상

///본문 부산시는 지난달 12일 올해의‘자랑스런 시민상’수상자를선정했다.

‘부산시민의날’에거행된이번시상에는부산시 동래구 광도한의원 강병렬 원장이 한의사로는처음으로봉사부문장려상을수상했다.

6년 전부터 장애우의 인권향상을 위해 봉사해온 강병렬 원장은“장애우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사회적인 인식의 변화”라며“근래 들어달라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이사실”이라고아쉬움을토했다.

장애인인권연구소라는 단체를 통해 장애우의 인권 향상에 노력하고 있는 강 원장은“장애우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에 하나가 운동인데 그런 시설은 물론 공간조차 찾아보기 힘든것이 현실”이라며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으로활동하며이를개선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

또한 지역 특성상 바다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장애우들이 이를 즐기는 것은 무척 지난한일이기에해양레포츠협회를설립할계획이다.

그 자신이 장애인이기에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아픔을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는강원장은 18년째 동래시장에서운영하고있는광도한의원이 바로 사람들끼리 서로 기대고 의지할수있는정(情)의공간이라고말한다.

병원이 시장 안에 있다 보니 자연스레 난전상인들이 눈에 띄었다는 그는 겨울철이면 그들에게 내의를 돌리는 것은 물론 병원비가 부담돼 내원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무료로 약을지어주기도 한다.

광도한의원은디스크, 관절염등통증클리닉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병원 4층에 정신지체 장애아들만을 위한 치료공간을 마련해 특수교육출신의 교육원장과 1대1교육은 물론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장애우 전문 치료프로그램을운영중이다.

그는 또 힘들었던 고등학생 시절 정신적인지주역할을 해 주준 은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모교인 동래고등학교에 매년 1천만원을장학금으로기부하고있다.

강병렬 원장은“처음엔 모든 것이 다 갖춰져야만 봉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그때 은사께서 그런 식으로 어느천년에 남을 생각하는삶을 살 수 있냐고 하셨다”며“큰 돈을 써야만도움을줄수있는건아닌데봉사를너무어렵게생각하고있었다”고밝혔다.

그는“길을 가다 휴지를 줍는다거나 어르신들이무거운물건을들고가실때대신들어드리는 것 등등 이런 것들이 모두 봉사”라며“작은 손이라도 내밀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하고더불어살아가는삶”이라고조언한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료법인부대사업허용범위확대

///부제 복지부, 의료법일부개정공포

///본문 빠르면 내년 4월부터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허용범위가 확대돼장례식장, 주차장, 휴게음식점 등의영업을할수있게된다.

지난 26일 보건복지부는 의료법인이 개설하는 의료기관의 경영 효율화 및 환자편의 증진 차원에서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허용범위 확대를 위해 의료법을 개정·시행한다고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사회복지법인과학교법인의 경우 설립목적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수익사업을 허용해 왔지만 의료법인의 경우는 교육과 연구사업으로제한해 왔었다. 하지만 이번 의료법 개정으로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범위는 △노인복지법에 의한노인의료복지시설의 설치·운영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장례식장의 설치·운영 △주차장법에 의한 부설주차장의 설치·운영 △의료업 수행에 수반되는 의료정보시스템 개발·운영사업 △ 휴게음식점영업, 일반음식점영업,이용업, 미용업등으로확대된다.

개정안은 부대사업의 무단 확대를 방지 차원에서 법에서 허용된 부대사업 외의 사업을 했을 경우에는 해당 의료법인의 설립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보강장치도마련했다.

개정의료법은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의료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를 설치하고,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등에관한평가를내리도록했다.

현행의약품및치료재료는‘약사법’또는‘의료기기법’에근거해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평가가내려지고있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신의료기술의 평가결과를 공표할 수 있도록하는조치로보인다.

개정 의료법은 또 선택진료에대한 환자·보호자의 알권리를보장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장에게 선택진료와 관련한 환자 또는보호자에게선택진료의절차·방법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했다.

이같은 조치는‘선택진료제에관한 규칙’제6조에서 선택진료담당의사의 명단·경력·비용등을 기재한 안내문을 게시·비치토록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선택진료 정보제공이 제대로 환자에게 제공되지 않아 민원이빈번하게 제기돼 왔기 때문으로보인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개정 의료법이 2007년 4월27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이 법 시행 당시이미 개정된 내용의 부대사업을수행하고 있는 의료법인에 대해서는 법 시행 후 6월 이내에 개정규정에 따라 신고를 할 경우합법화될 수 있는 경과조치를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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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방의료행위 영역 확대 마련

///부제 4차의료법개정TF팀회의개최

///본문 보건복지부 유시민 장관이 의료법 개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실무담당자들에게 올해안에 정부안의 국회 상정을 지시함에 따라 법 개정 논의가 급물살을탈것으로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25일제5차실무작업반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26일에는 복지부에서 의료법 개정에 대한 공청회 자리가 마련되기도했다.

이에 앞서 한의협 의료법 개정TF팀은 지난 23일 한의협회관 2층 명예회장실에서 제4회 의료법개정TF팀회의를열고한의사업무 범위와 한의사 및 한방의료행위에 대한 법률적 정의를 어떻게규정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한바있다.

신상문 팀장은“지금까지의의료법 개정 논의는 사실상 자구등을 수정하는 소소한 수준이었으나 이제부터는 각 직능의 업무범위와 행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임에 따라 각 직역간 갈등이 심화될 요지가 크다”며“최대한 포괄적인 내용으로 한의사와 한방의료행위를 규정함으로써 미래에 한방의료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한의협 TF팀은가능한 현행 규정을 고수함으로써 타 직역의 간섭을 배제하고 한의사들의 업무영역을 확대할 수있는 근거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두고 여의치 않을 경우 협회 차원에서 논의된바 있는 한의사법 초안을인용키로했다.

이에 따라 TF팀은“이 법에서한의사라 함은 환자의 증후와 병리특성을 종합진단하고 그에 따라 행하는 방제, 침·구·부항 시술, 한방이학요법 및 기타 한의학이론을 기초한 의료행위와 한방보건지도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의료인을 말한다”라고 한의사법초안과 기타 여론을 반영한 대체안을마련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개최된 제 5차 의료법 개정 실무작업반 회의에서는 이런 의료인의 업무범위에 대한 논의를 다음회의에서 논의키로했다.

다음 6차 실무작업반 회의는오는 11월11일 개최키로 했으며 1박2일 일정으로 심도 있는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난치질환등시장성높은치료제개발

///부제 한방의료접근도와경쟁력높이는기회

///본문 국립암센터가 지난달 말기암환자 의료비 지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사망직전 1년간 평균1499만원이었고, 이중 36%가마지막 한달동안 사용된 것으로나타났다.

사실 암질환은 암진단을 받은지 대부분 5년 이상 넘기지 못하는 난치병으로 치료비가 많이 들수밖에없는것이다.

그런데 지난 17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최원철 암센터장은암치료 심포지엄에서 216명의 암환자에게 한약치료제‘넥시아’를투여한 결과, 절반 이상인 114명이5년이상생존했다고발표했다. ‘넥시아’는 유전체기술 등을이용, 천연 한약추출물질의 암 치료제로 지난해 국제동양의학 학술지에 발표한 획기적 치료제다.같은 날 대덕특구 내 바이오벤처회사인 CGK도 미국 신약개발 회사인 온코노바 세퍼퓨틱스사와암치료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연구 계약이 더욱 의미가 깊은 것은 CGK가 한국과학기술원생명과학연구팀과공동으로 개발해 지난해 미국 과학저널사이언스에발표한신약개발관련원천기술로살아있는세포에미세한 자성체를 넣은 후 자석을 이용,약물과 결합한 특정 단백질을 끌어내는획기적기술이기도하지만 ‘넥시아’도 거대한 다국적 기업과 공동연구 생산 가능성을 높여 줄것으로기대되기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앞으로다.유전체, 단백질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한방신약과 천연물 치료제들이개발되더라도 유수기업체와전략적 협력없이는 시장 진출에한계가있다.

이와관련 최원철 박사도“암,난치병 등 시장성이 높은 치료제를 개발하면 한방의료에 대한 접근성과 신뢰도 제고는 물론 국가경쟁력도 올라가게 된다”며 “R&D 투자와 전문인력 양성을지속적으로 늘려가야 할 것”으로진단했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새10년도약위한내실경영주력

///부제 꽃마을한방병원, 개원10주년기념식

///본문 지난 21일 꽃마을한방병원(병원장 강명자)은 1층 로비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0주년기념식을개최했다.

강명자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의료진 및 직원들과 함께 10주년을 자축하며 지난 10년간20여명의 후배 한의사를 양성했고, 2만여명의 불임여성에게 새생명을 탄생시킨 것에 대해서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최근국내경기침체등경영의 어려움으로 마음이 무겁지만 우리에게는 분명한 기본 강점이있으니 새로운 10년의 도약을위해 모두가 보다 강인한 정신으로 활기찬 병원을 만들자”고강조했다.

황경식 명경의료재단 이사장도기념사를 통해“예상되는 경제의빙하기에대비해보다짜임새있고내실있는경영과내년부터예상되는 홍보·광고전에 촉각을 세워온라인광고에보다주력해서고객감동을실현하자”고말했다.

한편 이날 꽃마을한방병원은개원기념식 후 간부 및 신입 사원중심으로 40명이 경주로 내려가꽃마을경주병원에서 경주직원30명과 더불어 기념행사를 거행한 후 동양의학박물관인‘생로병사박물관’개관식과경주분원부설‘꽃마을약초원’착공 기념 식수식을가졌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적정온도보관의약품관리소홀

///부제 장복심의원, 병·의원·약국조사결과발표

///본문 지난 23일 열린우리당 장복심의원은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2~8℃저장보관대상의약품은 적절한 관리가 되고 있는것으로 확인됐지만 15℃이하인품목은 절반가량이 미흡하게 관리돼 지속적이 관리가 필요했으며 25℃이하 품목은 실내 냉방장치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적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부산청의 53개병·의원·약국조사결과2~8 ℃의 경우 병·의원의 경우 26곳가운데 91.7%인 22곳에서 제대로 보관하고 있었고 약국의 경우조사대상 27곳 모두 적정하게 관리하고있었다.

하지만 15℃이하의 경우 병· 의원은 56%인 14곳이 관리가 미흡했고 약국의 경우 44.4%인 12곳이 미흡하게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장복심의원은“현행의약품 저장온도 준수에 따른 문제점으로 저온 보관대상 품목의 과다,저장온도의 세분화 및 1~15℃ 및1~25℃ 등 저장온도의 범위가 넓은점, 그리고동일성분제제품목에 저장 조건이 서로 다른 점 등을들수있다”며“1~25℃ 등 상온 보관 품목은 역가 및 사용기한등의 근거에 따라 관리가 용이하도록 실온 등으로 정비할 필요가있고 동일 성분 품목에 대해서는여러 종류의 온도 조건을 단일 조건으로정비할필요가있다”고주장했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과학화방향잘못됐다”

///부제 한의학미래포럼 제4차 토론회개최

///본문 한의학의‘과학화’는 축복인가아니면 재앙인가. 지난 23일 민족의학신문사 3층 강의실에서 열린 ‘제4차 한의학미래포럼’은‘한의학 과학화’의 현 주소를 살펴 볼수있는자리였다. 이날참석한대부분 패널들은‘과학화’에대한의미규명부터 주장했다. 한의학이 마치 몸에 맞지도 않는 옷을입은 것처럼 그릇된‘과학화’의길로 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날 토론은 대구한의대 박석준 교수가진행했다.

경희한의대 김남일 교수는“정립되지않은과학화는오히려‘의료일원화’의 지름길을 조장하고있다”며“이론적 근거 없이 한의학의 과학화를 주장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마한의원백은경 원장은“과학자체가 결론은 아니며, 과학은 환자의 치료를위해 진실을 알아내는 방법과 절차”라며“의료일원화와 연관짓는것은말이안된다”고반박했다.

그러나왕자한의원박왕용원장은“학문(한의학)으로서의 과학화와 임상에서의 과학화는 엄연한차이가 있다. 한의학을 설명하기에현대과학의그릇이부족하다는것을 생각해야 한다. 현대과학이아직까지도 한의학의 음양오행사상을 풀지 못하지 않는가”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권영길 교수는 대학책임론을 들고 나왔다. “대학에서이같은 연구가 이뤄져서 개원가에 전해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임상과 학문의 과학화는구별돼야한다고생각한다.”

아울러 경원한의대 이충열 교수는“한의대의실험은대부분약리실험인데, 거기에는 한의학적인 이론개입이 없이 약물과 치료수단만 있을 뿐”이라며“생물학적인 개념으로 한의학을 설명하는 것을 두고 한의학의 과학화라고 해서는 안 된다”며 한의학을서양의학에 끼워 맞추려는 실태를꼬집었다.

또한 KBS한의원 강연석 원장은“현재로서 한의사가 쓸 수 있는과학은없을뿐만아니라, 한의학의 과학화는 한의계 직역간의갈등이 어느 정도 해결되지 않고서는 달성되기 어려울 것”이라고지적했다.

한편 박석준 교수는“그럼에도불구하고 한의학의 과학화는 의료산업화의 논리로 요구되고 있는실정”이라며“이같은 논의가차제에도 지속적으로 펼쳐져야한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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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직원 대상 교육 실시

///부제 대전대대전한방병원

///본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노석선)은 지난 20일 병원 8층 대강당에서 전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보생명 CS기획팀 강창성CS컨설턴트를 초빙해‘마음을전하는 고객서비스’를 주제로 교육을실시했다.

강창성 컨설턴트는“최고의 서비스란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고객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는 것으로서,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도록 노력해야한다”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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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러시아산‘원용’채혈DNA검사

///부제 퓨리메드, 러시아에반출허가서접수

///본문 한방벤처기업 (주)퓨리메드 기업부설연구소가러시아산원용의DNA표본검사에 나섰다. 퓨리메드 김광섭 이사는 최근“국내에유통되고 있는 러시아 원용의 기준을 확립하고자 현재 러시아 농림부 장관인 세르게이 알리츠에게 업무협조를 요청, 러시아자치공화국 고르노알타이 위스콕사지역에 방목하고 있는 30마리 사슴에서 표본검사를 위한 채혈작업을수행했다”고밝혔다.

채취방식은사슴 1마리당 20ml의 혈액채취로 이뤄졌으며, 마리당 혈액 2ml은 러시아 연방사슴연구소에서 보관하고 나머지18ml는 러시아 국민검역소에 보관돼있다. 퓨리메드김이사에다르면, 현재 러시아 연방 농림부에혈액샘플 반출 요청 허가서를 접수해 놓은 상태로 조만간 한국에서분석연구가이뤄진다는것.

이와관련 퓨리메드 배현수 대표는“녹용의 DNA패턴을 완성했다”며“품종을 확인할 수 없다는데서 오는 혼란을 방지할 수 있을것”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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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관리팀, 생약관리팀으로변경해야”

///부제 안명옥의원식약청국감서주장

///본문 지난 23일 안명옥 의원은 식품의약품 안전청 국정감사 자료를통해 한약관리팀이 생약허가 권한을 갖는 것은 의사협회, 약사회등 관련 유관단체와 마찰을 빚을수있다고지적했다.

안의원은“생약이한약보다포괄적이고 더 상위의 개념에 속하며 한약은 그 일부에 해당하는 협의 혹은 하위의 개념”이라며“하지만 식약청은 지난 8월25일 직제 개편을 통해 새로 신설된‘한약관리팀’은 팀장의 자격을 한의사로 제한하고 있으며 한약 및 한약과 무관한 많은 종류의 생약들에 대한 허가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고말했다.

안 의원은 또“현대의학적인 원리에따라연구되고개발된생약이나 한의학과 전혀 다른 원리에 의해 사용되는 여러 가지 생약 등을한약관리팀이 허가하고 관리해야하는체계는많은잡음과시행착오를가져올것”이라고주장했다.

따라서 안 의원은“한약관리팀은 생약관리팀으로 변경하고 생약관련 부서는 생약에 대한 인· 허가를 해야하며 한약관련 부서에서는 한약에 대한 인·허가를하는것이타당하다”는의견을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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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 침술 세계화에 노력할 것”

///부제 호일침한의학회, 텐진중의약대서침술시연

///본문 호일침한의학회(회장 김광호· 이하 일침학회)는 지난 14일부터16일 텐진중의약대학에서 개최된‘제5회 국제 중의약학술연구회 및 제9회 국제 침구학술교류회 예비모임’에 참가, 일침요법을직접 시연하는 등 중국에서 한국의침술효과를널리알렸다.

일침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참가, 김광호 회장이 세미나에서발표하고 감사패를 수상하는 한편 15일 열린 침구분과 세미나에서는 호일침한의원(부산롯데호텔점) 권오성 원장의 발표 및 세계 20여개국의 동양의학 전문가200여명과 중국내 중의학 권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시연회를 개최해 높은 호응을얻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손가락이 펴지지 않아 이날치료를 받은 황리화씨가 시술 후10분여만에 손가락을 마음대로움직일 수 있게 되는 등 환자들상당수가 현장에서 증상이 좋아지는효과를경험했다.

이와관련 김광호 회장은“중국의술의 메카로 알려진 텐진중의 약대에서 학술 강연과 침 치료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한국의 전통침술이 중의술을 누르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라며“동의보감이란훌륭한 민족유산을 되살려 우리고유의 침술을 값진 국산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한편 일침학회는 지난 16일에는 텐진중의약대 내에 호일침연구소 개소, 신물질 연구와 공동연구 연수교육을 실시키로 하는 내용을 담은‘한·중 의학교류 협정’을맺고중국시장에대한진출을본격화하기로했다.

이밖에 일침학회는 △중국 안국 한약시장 시찰 △텐진중의약대 의술 교류 및 텐진중의약대병원, 연구실, 도서관 등 시찰 △ 텐진중의약대 국제학원 빌딩서의료봉사 △텐진 및 북경 중의사와의 간담회 △텐진중의약대석·박사 과정, 학생 대상 김광호 회장 특강 △북경 교민 무료의료봉사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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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바이오분야새로운투자산업발전

///부제 수익성못지않게기술성인정받은곳성장세

///본문 정부는 생명공학 육성계획을차질없이 추진해 2015년까지 국내 바이오산업 규모를 수출 250억달러에 달성해 세계 7위의 시장을목표로내걸고있다.

이는 다가오는 미래엔 바이오산업강국이 세계 경제의 중심국가로 떠오른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러나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시에 뛰어든 바이오기업들이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코스닥시장에서는 마크로젠 이노셀 세원셀론텍 같은 바이오기업들이 활약했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그러다 지난해 7월 성체줄기세포연구업체이면서 제대혈업체인메디포스트가 사실상 직접 증시에뛰어들면서 서서히 사정이 달라졌다는것이다.

예컨데 지난해 말 바이로메드바이오니아크리스탈지노믹스 등 수익성보다 기술력을 인정받은업체들이 증시에 상장하면서 바이오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한층높아졌다.

주식시장이 바이오를 유망산업으로 바라보면서 동시에 한방바이오기업인 (주)KMSI를 비롯 나래시스템쓰리쎄븐알앤엘바이오리젠 제넥셀 메디프론 폴리플러스 스카이뉴팜 헤파호프 큐로컴코람스틸코암나노바이오우수씨엔에스 뉴젠비아이티 이오리스등이 바이오업체를 인수하거나피인수돼바이오기업으로변신하면서 지금은 줄잡아 40여개 기업들이‘바이오’라는 명함을 내밀고있을정도다.

물론 바이오기업들이 증권시장에 들어가는 이유는 바로 돈 때문이다. 자금력이 신약 개발의 성공과 밀접하다는 얘기다. 다시말해 신약 개발은 전(前) 임상 선도물질 개발 단계부터 실질적인 제품을 만드는 데까지 평균 11.5년, 약1700억원이 소요되는 대표적인하이리스크-하이리턴산업이지만 개발에 성공하면 자회사 가치상승 등 대박을 터뜨릴 수 있기때문이다.

이는 바이오분야에 새로운 투자로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되고있다.

한방벤처산업협회 손영태 회장은“최근들어주목할점은한방바이오기업 인수나 지분인수 등 다각적인 형태의 자본 유입이 이루어지고있는것은 기술성, 시장성,경제성에서 기존 바이오기업에오히려 한발앞선 연구성과를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라며“한방바이오기업들이 협업자세와장인정신으로 무장한다면 얼마든지국가경쟁력으로 신약개발가능성을높여갈수있을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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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건강축제서한방검진‘인기몰이’

///부제 울산시회, 한의학적기혈진단등실시

///본문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울산광역시 북구청 주관으로, ‘제3회 북구민 건강 한마당’ 축제가 북구청 광장 일원에서열렸다.

이에 울산시한의사회(회장 이홍발)는 한방 건강 검진 코너를운영, 신체활성도 검사, 동맥류검사 등을 통하여 한의학적인 기혈(氣血) 진단 및 섭생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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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가 의료보험체계 효율성 높여야

///본문 사회적 논란을 야기해왔던민영의료보험제도 개선과 관련 정부안인 환자 본인부담금은 보장하지 않는 내용으로 심의·확정됐다. 사실 의료서비스를공급하는방법중어느것이 우수한지는 유럽과 미국을비교하면분명하게나타난다.

유럽 선진국은 공공의료를확대하고 공보험의 보장성을대폭 강화해 국민의 의료를보장해 주고 있다. 반면에 미국은 선진국 중 유일하게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보장제도가 없다. 공적의료보장(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은국민의 27%에만 적용된다.나머지는 각자 의료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미국 국민의15%인 4500만명은 민간보험에 가입하지 못하여 의료보장의사각지대에놓여있다.

이렇다 보니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보건의료비용을지출하지만 건강수준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최하위수준이다.

공공의료 문제만 해도 그렇다. 영리법인도입은필연적으로 민간의료보험을 활성화 시킨다. 민간의료보험확대와영리법인 허용은 국민의료비를증가시키고 결국은 현행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폐지로 이어져 의료의 양극화를 가져올수있다.

쉽게 말해 우리 사회가 직면하는 의료보험 문제는 두가지로압축된다. 하나는건강의료보험의 보장을 강화해 국민의료를 보장할 것인가이고다른 하나는 민간의료보험을확대, 시장논리의 경쟁체계로갈것인가하는점이다. 문제는두 가지가 모두 장단점을 지니고 있지만 의료비 부담을사회가 감당할 수 있도록 어떻게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느냐에있다.

현행 전 국민 계보험제도의건보체계는 GDP의 5% 정도로 건강수준은 5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행 한국제도의 우수성을 무너뜨려서는 안된다.시장논리도 좋지만 현 시점에서 국가사회가 고민해야 할것은 건강수준의 양극화로 건보체계가 무너지는 것은 막는것에주력해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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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동양의학 종주국이 중국?

///부제 中, ‘한국한의학각별한주의’보도

///본문 중국이 한국 한의학에 대한종주권을주장하고나섰다.

중국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유력 조간지 신정보는 지난 23일특집 보도를 통해“동의가 근원이라면 한의는 그 가지(branch)에 해당하는 만큼 엄연히 중의가 한의에 대해 종주권을 갖고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중국중의약보의마오자링총편조리의 말을 인용“중의와 한의는근원과 흐름의 관게를 갖고 있다”고말했다.

마오의 주장에 따르면 1000여년 전 위진남북조 시대에 중의가한반도에전파됐으며당대의 황제내경과 상한론 등은 한반도의생들의교재였고정부는당의 제도를 모방해 의학과를설립했다고 주장, 중국 사회과학원 변강사지연구중심이 진행중인 동북공정과 서남·서북공정을떠올리게했다.

신문은 끝으로“동의보감의문화유산 등재 시도는 완벽한전략적 구상 아래 실시되고 있다”며“우리는 이런 움직임에한층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보도했다.

이는 이에앞서 지난 6일 중국언론들이‘중국 정부는 중의학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에 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신청키로 했다’고 공식화한 바 있어‘한층 더 각별한 주의’가무엇인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중국의 국제적 행보를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이미중국은 국가차원에서 세계 중의학회(WFACS)와 세계침구연맹(WFAS)을 설립, 이 기구를 통해 외화벌이 수단으로또 중의학교육 제도, 회원 국가에 자국이 발행하는 침구사 자격증을남발하고있다.

예컨대 당장 2008년 7차WFAS 대회를 한국 침구사와침구동호회를통해서울에서개최키로했으며국내침구사회에서는 대한한의학회측에 공동주최를 제안하겠다는 등 WFAS측과협공하고있는상황이다.

‘한층 더 각별한 주의’가무엇인지안개를걷어내야한다.

이밖에 중국중의대유학생들도복병이긴마찬가지다.

실제 지난 18일에는 불법 중의사자격증을 남발한 침술학원원장 Y(71)모씨와 가짜자격증을 걸어놓고 버젓이 정규 한의사 행위를 한 사람들이 보건범죄 행위로 구속되기도 했다. ‘한층 더 각별한 주의’는오히려 한국 한의학이 곱씹어야할대목이다. 차제에 정부와 한의계는 중의학의 동북공정을 극복, 실사구시차원에서 세계 동양의학을 주도할 한의학 육성발전 전략을 세우고 추진해 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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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선군, 생약초특화사업에사활

///부제 클러스터형성, 재배지확충등중점추진

///본문 “생약초(生藥草)라는천혜의자원을활용해활력을키워가겠다.”

요즘 정선군은전국 지자체들에서벤치마킹을하려는공무원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정선군이생약초특화지역조성사업에사활을걸고있기때문이다.

정선군의 생약초 특화지역 조성사업은작년부터시작돼내년까지 모두 139억원을 들여 추진되고 있다. 신활력사업 계획 및사업추진 최우수군으로 인정받아 이미 작년에 인센티브 9억등 59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이 사업은 생약초와 관련해 클러스터 형성, 재배지 확충, 식품생산·개발, 브랜드화·마케팅,체험마을 육성 등 5개 부문에걸쳐 20개 사업이 포함돼 있으며, 정부가추진하고있는 제1차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과 맞물려 1차·2차·3차 산업을망라하고있다.

우선 산업 부문에서는 높은 품질의생약초를생산하기위해생산기반을확대하고정선군한방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사업까지포괄하고있다.

이를위해정선군은이미지난8월부터 국순당과 함께 합작법인을설립해오가피열매를이용한 발효주‘오가명작’을 시판하기 시작했으며, 생약초의 산업화가공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영농조합법인도설립하고있다. 또생약초를 화장품이나 한방·약선요리 소재로 활용하기 위해 (주)나드리화장품, (주)원초당과도업무제휴협약을맺는등한약재를통한고부가가치창출을위한사업들을전개하고있다.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정선군의 생약초 특화지역조성사업이전국지자체의모뎀텀이 되고 있는 것은 시장 중시의산업화전략에서생존하는법을 배웠기 때문”이라며“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현지 생산 판매를증대하는지자체들에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할것”이라고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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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속적DB 구축으로한의학한축담당하고싶다”

///부제 제약회사, 정화의학전문병원 설립등다양한사업 천진중의약硏·신장의학학술협약 등 학술 교류

///본문 “현대의 여러 가지 질환들은 오염된음식물과 공기로 인해 몸속에 축적된각종 독성물질이 정상세포의 활동을억제하고 면역기능을 저하시켜 치료가어렵다. 따라서 인체 내의 독성물질을해독·배출시켜 줌으로써 체내 에너지의 흐름을 회복시켜 주는 치료법이 정화요법이다. 이러한 자연치유의 생명원리에 입각한 정화요법을 보다 현대적으로 과학화·체계화하여 부작용 없이 우리 몸의 생명력을 회복시키고 키워주는 자연생명의학으로서 淨化醫學을발전시켜나가겠다.”

한국정화의학연구재단(이하 정화재단) 조재운 이사장(정화당한의원)은 이미 10년 전부터 독소배출의 중요성에입각한 정화요법을 연구해 왔으며, 정화요법을 연구해 왔던 동료 한의사들과 함께 정통 한의학 고유의 생명원리와 자연치유원리를 현대적으로 계승ㆍ발전시켜 정화의학의 임상 및 학술연구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환자중심의정밀진단과 맞춤처방을 위한 한ㆍ양방의 협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전문인력의 양성과 정화의학에 관한 소재및 보건증진프로그램 개발, 보건에 관한 제반의 사업을 도모하여 국민의 보건증진관리에 최선을 다함을 목적으로정화재단을발족시켰다.

정화재단은 지난 7월 창립총회를거쳐 8월14일 사단법인 한국정화의학연구재단의 인가를 받았으며, 10월1일 현재 88명의 회원이 정화의학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하고있다.

지난8월14일사단법인인가

정화재단의 주요 사업으로는 △임상학술연구 및 프로그램의 보급 △정화의학 및 자연치유 관련기관과 학술교류 및 산·학협동 △민간자격 교육연수에 따른 교수 임용 및 연수교육 △보건정화사업 창업 및 고용창출프로그램연구개발 및 지원 △전문교육기관(학원) 설립 △전문인력의 교육 등을 목표로하고있다.

현재까지는 정화의학 강좌를 통해정화의 해독개념을 보급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한의학을 널리 알리고자 중국의 天津市中醫藥硏究院(원장 張大寧 博士)과 腎臟醫學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재단 회원들의 도움으로 장대녕 박사를 한국으로 초빙하여 학술초청강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한바있다.

이와관련 조 이사장은“지난 1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장대녕박사 초청강연회는 당초예상의 2배가 넘는 대규모의 인원이 참가, 2시간30분 동안 매우 진지하게 학술행사가 되었다”며“장 박사와의 오랜 학문적 협력으로 완성한 신장정화요법을이용해 투석횟수를 줄일 수가 있으며,투석단계 이전의 환자들이 많은 증세의 호전을 경험할 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 앞으로 한의학 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방침”이라고말했다.

특히 정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출판사업에 대해 조 이사장은“장대녕박사의 보신활혈법 의서를 접하면서腎病治療에 대한 새로운 연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우리의 한의학에접목해 보고자 번역작업에 착수했다” 고 말했다. 이와함께 조 이사장은“정화요법이 한의학 분야의 학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학문적 측면에서 많은 보강의 필요성을 느껴 다양한 임상사례를 수집ㆍ검토ㆍ자료화하는 의미에서‘정화의학’도 발간했다”며“정화의학이 한의학의 한 분야로 인정받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장대녕박사초청강연, 성황리에마쳐

한편 한의계에서는 효능 및 효과가탁월한 처방에 대해 공개하지 않아 공유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조이사장은‘한의계도 이제는 달라져야한다’는 생각으로 정화요법에 적용하는 해독의 효능이 탁월한 신약을 직접생산하여 공급함으로써 보다 더 많은한의사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목표로 정화재단의 우선적인 과업을제약회사 설립에 두고 있다.

또 복용이나 휴대의 편리성을 강조하여 과립, 캡슐, 환 등으로 제조하여환자들이 자연스럽게 한약을 접할 수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예산이 필요하겠지만 재단회원들이 단합하여 주식회사 형태로 자금을 조성,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ㆍ중 학술교류사업 중에서재단회원을 선발하여 천진의과대학및 천진시중의약연구원에 객좌교수로 보낼 계획이다. 내년 4월이면 천진시중의약연구원이 2만평에서 6만평의 규모로 완공되며 그 때부터 한국한의사가 중국의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할 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이들을 통해 중국에 한국 한의학을 알려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기대하고 있다.

신장병치료분야특화추진할터

또한 우리나라에 최신 신장전문 한방병원 겸 정화의학전문병원 설립도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 이사장은“지금까지 임상경험을 토대로 정화재단 소속 회원들의 임상데이터 확보를 통한 검사소견의 변화 및 치료과정 및 결과를 발표, 신장병 치료분야라는 한의학의 특화과정에 앞장서서 매진하고 싶다”며“물론 재단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환자를 진료하고치료하는 한방병원으로 만들 것이며,이를 통해 보다 많은 임상을 축적하여 한의학의 해외진출에 작은 역할을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말했다.

이외에도 정화재단에서는 독자적 한방의료체계 구축의 일환으로서 한의간호조무사 연수교육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빠르면 11월 중에 시행할 것으로보인다. 이 사업을 위해 우선 재단회원들의 의료기관 소속인력을 대상으로연수교육을 시행할 계획을 마련했다.사업의 초기 단계라‘보건정화요법관리사 자격’연수교육을 시행하여 한의간호조무사 기본자질을 갖추게 하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교육받은 이들이 해당 의료기관에서의 근무성적평가가 높게 나오는 결과가 나온다면 단계적으로 접근하여 한의간호조무사 양성을할계획이다.

“정화재단을 창설하면서 한의사라는 고급 지식인의 연대의식을 끌어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배움에 있어 책이든 사람이든 스승을만난다는 것에 자아가 강한 사람일수록 깨닫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는 조재운 이사장은“앞으로 정화재단과 뜻을 같이 할 동료 한의사들의참여는 언제든지 환영하며, 지금까지정화재단의 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신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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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원스톱 한방검사시스템 개발

///부제 한국한의원, PACS system 구축

///본문 한국한의원(원장 윤경석)에서는 최근 환자의 영상검사정보를체계적으로관리하고한방치료의 근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PACS system’을 구축했다. 이는 한의원에서는 최초로 구축한 것으로 진단의 객관화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환자교육시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시스템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진단기기는치료결과 확인에 많이 사용되고진료 및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있지만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했다. 또한 내원한지 오래된 환자의 검사기록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많았으며, 더욱이 많은 치료사례가 증명되지 못하고 사장되고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한의원 부설 한방연구소에서는 PACS 시스템 개발회사인 메디코텍과 함께 한방진단의 객관화와 우수한 한방치료의 근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기초작업으로‘원스톱 한방검사 시스템’ 을구축했다.

원스톱 한방검사 시스템이란첨단장비와 IT를 이용, 모든 검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진료시 정확한 의료정보를 시각적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환자와의료진에게 최고의 만족을 전해주는 최신 검사시스템이다. 또 웹환경이라면 언제 어디서라도 디지털화·데이터베이스화된 의료검사정보를 환자와 의료진에게제공할 수 있어 유비쿼터스 의료환경을 구축하는데 많은 도움을줄것으로예상되고있다.

한국한의원에서는 우선예약· 접수 프로그램을 자체개발하여환자의 개인정보를 전산화한 후 PACS 시스템을 도입하여 각종영상관련 검사자료를 DB로 관리하게 되었다. 또 PACS 시스템을도입한 이후로 내원한 환자는 언제든지 본인확인만 되면 모든 의료진이 환자의 검사결과를 모니터를 통해 조회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환자상담이 가능하고 치료순응도도매우높아졌다.

이와관련 윤경석 원장은“향후혈압, 신장, 체중, 생화학검사, 뇨검사, 체지방검사 및 각종 검사자료를 추가로 전산화하여‘원스톱 한방검사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라며“원스톱 한방검사 시스템이완성되면 본원에 내원한 환자는당일검사결과를최단시간내에의료진과 함께 볼 수 있으며, 객관적인 진단과 더불어 환자의 치료과정을 체계적으로 기록할 수 있게될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 원장은“진단의객관화및치료근거제시가 한의계의 화두로 대두되고있는 이 시점에‘원스톱 한방검사시스템’이 완성되어 널리 보급된다면 전체 한의계에게 많은 도움이될것”이라고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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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여성전문한방병원’…드라마 소재

///부제 MBC-TV 시트콤‘거침없는하이킥’방영

///본문 오는 6일 새롭게 방영되는MBC 홈 시트콤‘거침없는 하이킥’에‘여성전문한방병원’이중심 촬영장소로 등장한다. MBC홍보팀 관계자에 따르면, “한의원들도 전문 진료를 표방하고 있는 것같다”며“그 곳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재미있게 그려질 것” 이라고 밝혔다. 촬영은 한의원내부를 설계한 실내세트에서 주로이뤄지며, 외관용으로는 경기도일산의모한의원이등장한다.

MBC사극‘허준’에서 명의 유의태로 인기를 끌었던 중견배우이순재와 드라마‘하늘이시여’의헤로인 배득이 박해미가 한의사로 출연한다. 둘의 관계는 시아버지와 며느리로, 침술대결을 펼치는 등 다채로운 한의학적 소재들이방영될계획이다.

‘거침없는 하이킥’은 순풍산부인과의 김병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순재와박해미외에도나문희,정준하, 신지(코요테), 대한항공모델로알려진박민영등이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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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바이오스페이스, 건강증진센터

///부제 시범사업자로선정

///본문 체성분분석기전문기업 (주)바이오스페이스(대표이사 차지철)가 지난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증진센터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국민건강진증센터란 건강검진결과 고 위험군을 대상으로 기초체력검사, 맞춤형운동영양처방,운동지도를 실시해 국민의 건강수준단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편의시설.

이와관련 바이오스페이스 관계자는“FDA 등으로 공인된 바이오스페이스체성분분석기가갖고있는 세계최고의 기술력과오랫동안 축적된 체성분관련 임상기술능력, 안정화된 전국 AS체계 및 건실한 재무구조 등이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선정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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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국감의뜨거운감자‘우리들병원’

///부제 한나라당, 법적대응및진상규명착수

///본문 지난 13일 국정감사가 시작된이후 최대의 이슈는 우리들병원과 노무현 대통령의 커넥션 파문일것이다.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이 지난13일 국감을 통해 양자간의 부적합한 관계를 폭로한 이후 16일에는 고 의원과 우리들병원측이 성명서와 반박기사를 앞 다퉈 발표하고, 국감장에서는 열린우리당백원우 의원이 고 의원을 질책하는 등 국감이 아닌 양당간의 감정 싸움으로 격화돼왔다.

고경화 의원과 우리들병원간에 벌어진 신경전이 이젠 한나라당이 가세한 우리들그룹타도로 번지며일부에선 내년대선을 노린 정책적인 행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국감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한나라당은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한나라당 우리들게이트 진상조사단’을 구성해우리들병원이 현 정부의 비호 속에 급성장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국감증인출석과 검찰수사,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고경화 의원은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우리들병원이 부도덕한의료행위로 환자들에게 과다한의료비용을 부담시키고 수술을남발해 기형적인 척추수술 증가현상을 불러일으켰으며 현 정부의 비호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리들병원은 성명서와반박자료를 통해 고 의원의 음해와 독설이라고 지적한바 있으며,백원우 의원 역시 명확한 자료 없는 추측과 비방을 통한 인기몰이식국감이되고있다고비난했다.

한나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의 정당한 직무행위를비방하고 음해한 것에 대해 우리들병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동시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우리들그룹 김수경 대표이사와 이상호 우리들병원장 등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국감 증인으로 출석시키는것을 포함해 국정조사와 검찰수사 착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우리들병원은 같은 날바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노무현 대통령 집권이후 어떤 특혜도받은 사실이 없을뿐더러 개인친분을 이유로 의혹의 눈길을 받아왔다”며“고 의원이 제기한 시술에 대해 특정 학회의 의견만 빌려의료계 전체의 의견인양 확대해학회를 분열시키고 거대 당의 힘을 빌려 병원과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법적 대응을 의정활동 방해로 단정하는 것은 비이성적행태”라고주장했다.

한나라당은 현재 홈페이지를통해 우리들병원 수술 피해사례를 접수하고 있어 향후 국감의 향방이 우리들병원 커넥션에 집중된 당파 싸움이 되지 않을까 우려의목소리도나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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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바이오산업, 인력양성에미래달렸다

///부제 대구한의대, ‘…전문가인력양성사업기관’선정

///본문 정부는 생명공학 육성계획을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분야별상황에 맞는‘인적 자원 개발’을국가전략으로 설정했다. 그런데이달초 대구·경북연구원이 주관하고 지역인적자원개발센터가 지원하는 2006년 2차RHRD(지역인적자원개발) 시범사업에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이‘한방바이오산업 전문가 인력양성 사업’의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RHRD사업은 한방바이오산업과 관련한 체계적인 교육정보를 제공, 유능한 한방바이오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지자체단위의교육사업이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이 인력 양성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한방바이오산업 분야의 특성화 대학으로서 한의과대학, 한방관련 특성화 학부, 한방제제 효능 검증원,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 한약재품질관리센터, 한방임상시험센터 등 네트워킹을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개발해 왔다는점에서 산업화에 대한 접근성을높일 수 있는 기회다.

더구나 한방바이오산업은 최근 들어 유전체, 단백질 등 첨단기술과 접목해 새로운 치료제와건식을 개발하는 등 일부 분야에서는 한 발 앞선 성과도 잇따라내놓고 있어 한의학시장 다변화에도 적지않은 의미가 있다.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기술혁신시대에서 국가 차원을 넘어 R&D 세계화를 일궈내기위해서는 인적 자원 개발에 투자하는 동시에 전문가 인력 양성과다학제 공동협력이 필요하다”며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이 지역 바이오산업 전문가 인력 양성사업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인적자원 개발도 사업이 보다 보편적아젠다로 도출되기를 기대한다” 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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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중 전통의약 가치 재발견

///부제 24일, 제1회한·중과학기술혁신포럼개최

///본문 한국과 중국은 지난 24일 중국사천성 성도(成都)에서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한)와 중국 사천성과기교류중심(중) 주최 및 양국과학기술부 후원으로‘한·중 전통의약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제1회 한·중 과학기술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7월 제8차 한·중 과기공동위에서 기존 전문가 포럼을 정부간 포럼으로 승격, 정례화할 것을합의한 이후 첫 번째로 갖는 행사로서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중국 중의과학원, 화중과기대 동제약학원 등 한·중 과학기술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 양국의 전통의약의 새로운 가치를 재조명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양국 과학기술부,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중국과기촉진발전 연구중심 등동양의학 과학기술 정책전문가들이 만나는‘정책분과’를별도로 운영, 향후 동북아 전통의학정책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했다.

전통의약 정책포럼으로 동북아는 물론 동양권 국가의 정책 포럼으로 거듭나게 됐다. 한국 한의학으로서는 무엇보다 한국과 중국의 풍부한 전통의약 정보를 공유 활용함으로써 향후 현대 서양의약으로는 완치가 어려운 여러 질환에 대한 새로운 천연물 신약개발 등 산업화 여지가 증대될 수있음을말해준다.

이밖에 전통의약 정책포럼이확대된다면중장기적으로전통의학권 국가는 물론 개도국에도 한의학 교육 및 의료제도 확대에도적지않은의미가있다.

그런 점에서 한·중 양국이 정책분과위를 별도로 운영키로 한것은 한편으로 보면 새로운 접근전략을요구하고있는셈이다.

그동안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 등 양국 주도의 한의학 협력사업들이총론에서는합일점을찾고 있지만 막상 제품의 연구개발과 상용화 등 산업화 문제에 있어서는 효율적인 역할 분담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은 잘 알려진사실이다.

정말 실사구시 결과가 나오려면 양국이 한의약산업의 토양을길러주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유전체, 단백질 등 주요 첨단기술분야에 우수한 R&D 인프라를 구축, 한방기업들의 창의력을 북돋우는데집중해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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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내신약개발세계시장에도전장

///부제 정부도생명공학육성사업에집중지원

///본문 글로벌 의약품의 첫 관문이라할 수 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도전하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바이로메드는지난 20일 미 FDA에 심혈관질환 유전자치료제(VM202)에 대한임상시험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치료제는 바이로메드가 개발한고효율 유전자 전달체인 네이키드 DNA를 유전공학적으로 설계된 간세포성장인자 유전자에 결합한물질이다.

이밖에 이오리스의 자회사인 뉴로테크도지난달말뇌졸중치료제(Neu2000)의 임상시험 신청서를미 FDA에 접수했으며, 이 치료제의 임상은 뉴로테크의 현지법인인암코(AmKor)와 퀸타일(Quintiles)이함께진행할예정이다.

또한 크리스탈지노믹스도 이미지난 8월 말 자체 개발한 관절염치료제(CG100649)의 미국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FDA에 협의를요청한 상태여서 중장기적으로세계 시장에 대한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열리고있다.

선진국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기존 신약은 물론이고 유전자치료제, 바이오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는 기업들의 미 FDA 승인의임상시험신청서 접수 소식은 세계 무대를 향한 새로운 도전장일수있다.

이것은 국내 제약사들이 노력하기에 따라 신약개발 가능성을 높여 준다고 볼 수 있다. 정부도생명공학 육성사업에 바이오 의약품에 집중지원 기존 신약 개발업체와 전략적 협력이 가능하도록인프라구축에힘쓰고있다.

이처럼 기존 제약사들과 바이오업체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것은 2000년대 들어 인간 유전자지도의 완성으로 유전체와 단백질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신약과치료제개발법에서 바이오기업들이 오히려 한발앞선 성과를 일궈내고있기때문이다.

(주)KMSI 황성연 박사는“여기서 한방바이오기업들은 다국적 제약사들과 어깨를 겨룰 수 있는또 하나의 저력이 되고 있다”며 “한약재를 활용한 천연물 신약개발 강국인 한방바이오기업들은기존 제약사들과 전략적 협력에나선다면 또 하나의 성장동력으로국내바이오산업을견인할것” 으로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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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과학화사업 충분한의견 수렴을

///본문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 자료에서‘한약재 품질 과학화 사업’에대해“수혜자마저 의문을제기하는 사업”이라며 대한한의사협회가 제출한 자료를근거로문제를제기했다. 박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한의협은‘한약재 품질과학화 사업’에대해“유효성분보다같은품종간유효성분차이를연구하고관리하는 것이 맞다”며 연구사업의 목표부터 잘못됐음을지적했다.

사업단의 성격도 연구결과가 생리 활성화 성분과이들에 관여하는 효능유전자 중심으로 돼있을 뿐 우리 품종의 보존 대책과 종관련 프로그램이 없고 국내에서 재배되는 한약 품종이 몇 종류인지, 그러한약재가 식품으로 유통되고있는지, 한약으로 유통되고 있는지 조사자료도 없는 상태다.

또 연구에 사용된 종을어떻게 관리·평가·표준화할지 명확하지 않으며국내산 약재 몇 종류만이라도 종간·지역간 유전적인 차이나 유효성분의 차이를 비교해서 하나의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더욱이 연구의 목표치와결과를보면천연물연구인지, 한약연구인지 구분하기어렵고문헌상내려오는약재에 대한 해석을 입증할분석학적 연구결과가 바탕이돼야한의학의정체성을인정하고 세계화를 진행할수있음에도불구하고이에대한 연구방향이나 계획조차전혀수립되지못했다는지적이다.

한약재 품질규격화에 대해서도한의협은이는천연생리물질연구와 이 물질과관련된 유전자를 연구해서될 일이 아니기 때문에 유통되는약재의계통수를분류하고같은종간의DNA검사를통해이들의유효성분을 검사, 분류한 후 이 물질의유전정보를연구해종간특성을규명하고우수품종을 발굴하는 것이 우선목표가돼야한다는의견을제시했다.

이에대해 박 의원은“대한한의사협회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선행연구가있는사안은중복연구를회피하도록 연구목표와 범위를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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