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32호
///날짜 2007년 9월 27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허술한 한약재 검사부터 고쳐라”
///부제 전국 약무이사 연석회의, 한약 신뢰 제고 방안 강구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12일 한약재266개 품목의 잔류이산화황 기준을 일괄적으로 30ppm 이하로 규정한‘생약의잔류이산화황검사기준및시험방법개정(안)’을입안예고한데 대해 잔류이산화황이 곰팡이발생을 방지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곰팡이독소와 연계해 다시 한번 검토해봐야 한다는의견이제기됐다.
지난15일한의협5층중회의실에서개최된 전국 약무이사 연석회의(위원장 이상운)에서 한의협 신광호 부회장은“식품에서 곶감등건과류와 쥬스, 포도주등에이산화황처리를 허용하는 것은 이산화황이 미생물,특히 곰팡이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물질이기 때문”이라며 “곰팡이 발생을 방지하는 의미에서의 이산화황 가치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실제적 국민건강 안전에 관한 고려가 필요한 만큼 기준을 낮출 경우 현실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보다 명확한근거를 갖춘 후 낮추도록 하고 더 나아가서는 일괄기준이 아닌 개별기준을 마련해야할것”이라고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 부회장은 강화된 위해물질고시에 비해 허술한 검사절차나 적발 이후사후 처리 문제 등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적 위주의 고시 기준을강화하는 행정은 결코 국민보건에 도움이되지 않기 때문에 허술한 검사절차 및 유해물질검사 면제 한약재에 대한 대책이 선행돼야한다고주장했다.
반면 잔류이산화황 기준을 입안예고안보다 높이자는 것은 사회적 인식에 반하는것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는 만큼 곰팡이에대한 문제는 이산화황과 결부시키기보다다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의견이 상충했다. 결국 이날 제기된 문제에대해 더 논의 후 시·도지부 안을 정리, 협회안을마련키로했다.
연석회의에서는 또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한약 또는 한약재 중 중금속, 농약 및 잔류이산화황 등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한약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고자 제안한‘한약지킴이 운동(안)’을검토, 회원들에게적극홍보키로했다.
이안에따르면운동에동참하는 한의협 지부, 지회 또는대한한의학회의 분과학회가년 최소 20건 이상 검사를 의뢰할경우건당 30%의 할인을받으며 한방병원의 경우에는년 최소 5건 이상 검사의뢰시30% 할인율을적용받게된다. 이외에 연석회의에서는 대한약전 제9개정(안)과 한약 및한방원리 용어정의, 한약장 관리에대해논의했다.
한편 이상운 약무이사는 “연석회의는 중앙약무정책을시·도로 직접 확산시키고 통일된 의견을 찾아 약무정책을추진하기 위함이니 만큼 사명의식을 갖고 회원들이 희망을가질수있는대안을마련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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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상고심 승소에 사활 걸겠다”
///부제 김정곤 위원장 주재 첫 비상대책위원회 개최
///본문 서울고등법원의 태백현대의원불법 침시술과 관련, 제1회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불법침비대위)가 지난15일 오전 7시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첫회의를열었다.
김정곤위원장은개회사를통해 “한의계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사안인 만큼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 며“1년 이상이 걸릴 수 있겠지만 임기의 시한을 고려하지 않고 심혈을기울이는진정성을발휘하겠다”고밝혔다.
이날회의에서는비대위명칭에관한 건, 경과보고의 건, 2심 결과에 대한 평가회 개최에 관한 건,향후 대책의 건 등을 논의했으며지난달 30일 제출한 상고장의 대법원접수통보후 20일 이내상고이유서 제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데에의견을모았다.
이 상고이유서는 2심의 항소심판결이 채증법칙이나 심리 미진등 법령 위반에 관한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변호사 선임이 무엇보다 시급한사안임을 촉구키로 하고 차후 회의시변호사가반드시배석하자는데의견을모았다.
또한 IMS에 관한올바른대국민여론 형성을 위해 비교사진 등을통한 유인물 배포 및 광고와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결의하는 한편각시도지부별성명서를제출하는방안을검토했다.
이에 따라 차기 회의를 27일로정하고해당일까지제반사항에관한 구체적 안건이 논의될 수 있는방법을찾아나서기로했다.
불법침비대위는 김정곤 위원장과 김기현 부위원장을 비롯해 서인원, 송호섭, 진용우, 최형일, 허영진위원으로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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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BK21 사업 부진 42개大 지원금 삭감
///부제 교육인적자원부·학술진흥재단 발표
///본문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74개대 569개 사업단이참여한 2단계 BK21 사업 1차 연도(2006년) 평가 결과를 지난 17을 발표했다.
전국 단위 사업에서 2006년부터2012년까지진행되는2단계두뇌한국(BK)21 사업 1차 연도 평가결과42개대학의120개사업단이최하위로 분류돼 사업비 67억9,800만원이삭감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단위에서 최상위 사업단에는 서울대가 14건으로가장많이선정됐으며, 고려대와한양대·중앙대각6건, 성균관대5건,한국과학기술원4건, 연세대3건, 이화여대·경희대각2건등이다.
교육부는연구윤리확립을위해평가 결과 발표 이후 전체 사업단의 5∼10%를 무작위로 골라 실적허위 보고나 연구실적 중복 게재등을 점검하는 스폿 체크(spot check)를 실시하고 문제가 드러나면 사업비를 깎거나 계약을 해지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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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한의대 수시 경쟁률 평균 17.32:1
///부제 전국 한의과대학 수시 2차 마감 통계
///본문 경원대와 우석대, 동신대를 제외한 8개 한의대가 2008학년도신입생 모집 수시 2학기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동의대는 2008학년 수시 1학기원서 최종마감 결과 총 1,711명모집에 9,521명이 지원해 평균5.56: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중 한의예과는 10명 모집에229명이 지원해 22.90:1의 치열한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원광대는 총 1,552명 모집에 4,236명이 지원해 2.73:1의 경쟁률을보인가운데한의예과는 4명 모집에 85명이 지원해 21.25:1에 달해 이 역시 한의예과에 대한높은관심을실감케 했다.
또한 각 대학별 한의예과의 경쟁률 집계 현황은 경희대가 40명모집에 741명이 지원해 18.53:1,동국대가 11명 모집에 145명이지원해 13.18:1, 대전대가 3명 모집에 55명이 지원해 18.33:1, 상지대가 18.67:1, 세명대가 8.4:1 등이다. 이에 따라 각 한의대별2008년 2학기 수시 2차 경쟁률을집계해 보면 전국 한의대 한의예과의 평균 경쟁률은 17.32:1로 전년에 이어 한의학계열의 국민의선호도가높은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구한의대와 동신대를뺀 나머지 대학들이 논술고사나면접고사를 보기 때문에 논술과면접 성적이 합격 당락의 결정적변수가될것으로예상된다.
논술은 경희대(50% 반영), 동국대(경주-1단계 50%, 2단계40%), 동의대(2단계 20%), 상지대(2단계 15%), 세명대(2단계50%)에서 실시하고, 면접은 동국대(2단계 20%), 상지대(2단계5%), 우석대(10%), 원광대(2단계20%)에서 실시한다.
한편 경원대 한의예과는 수시모집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동신대는 10월18일까지, 우석대는 11월23일까지 수시 2차 모집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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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약신약개발지혜모으다”
///부제 세계 천연물신약 연구동향과 한약정책 포럼
///본문 한의협(회장 유기덕)은 지난 1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세계천연물신약 연구동향과한약정책’포럼을 개최, 미래한의학발전의밑그림을그렸다.
이날 포럼은 황금추출물질(HP012)의 개발자 경희한의대 김호철 교수, 국내최고의 판매실적을 자랑하는 천연물신약‘스티렌’ 의 개발자 서울대 이은방 교수, 항산화효소인 헴옥시게나제의 발현기전연구의귄위자인존스홉킨스대 도레 교수, 중국중의과학원 중약연구소 황루치 소장 등 세계 저명한천연물신약전문가들을초청한자리였다.
김호철교수는한의학산업화를주장했다. “선진국들은 한의학자원이 묻혀있는 천연물신약 개발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정작 한의학 종주국인 한국은 뒤쳐져 있을 뿐만 아니라 한의사들은 더더욱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의학 산업화는 한의학의 객관화를 도와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대자본을 유입시켜 시장을확대시킬것이다.”
한약재‘애엽’으로부터 급만성위염치료 전문의약품‘스티렌’을개발한 이은방 교수도 한의사의참여를강조했다.
“신약은 각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만든종합제품이다. 그러나한의사의 참여는 별반 눈에 띄지 않는다. 한의과대학원등을통해특허와신약개발등에대한관심을유발시켜야 한다.”스티렌은 작년 매출45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600억을돌파할것으로전망된다.
계속된 포럼은 한의협 신광호부회장, 이상운 약무이사, 식약청권기태 한약관리팀장, 자생한방병원 김재홍 사장, 파마펙스 이정식대표 등이 참여해 천연물신약 전문가들과열띤토론을했다.
신광호 부회장은“한약재는 성분의유효성이중요함에도불구하고 중금속 등 유해물질 거론에만발목이 잡혀있어 실추되고 있는한약재의 이미지를 바로잡으려는한의계의 실질적 노력이 있어야한다”고강조했다.
그러자 방청석에서는 식약청의한약 관리 실태의 허술함을 지적했다. 이에 식약청 권기태 팀장은 “1040품목의 한약재 중 식약청이 관리하는 것은 159종에 지나지 않는다”고말했다.
제약회사파마펙스이정식대표는“한약재 원료의 신약을 개발하면 양의사들이 잘 쓰지 않으려는경향이 있으며, 한의사들은 신약자체에 대한 관심이 저조하다. 이윤 추구가 목적인 기업 입장에서이런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꺼려지는것은사실”이라고밝혔다.
반면 방청석의 모 한의사는“이율배반적인 발언이다. 한의사의지적재산권이제대로보호받지못하는 현실이기 때문에 비방들을꽁꽁 숨겨놓는 것이다. 제약회사도 한의계를 위해 무엇을 보상할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반박했다.
한편 이날 포럼 개회사를 통해유기덕 회장은“한의학 산업화는미래한의학이도약하는차원에서반드시 받아들여야 할 과정이다.한의협차원에서도공감대를확산시키기 위해 방안을 강구하겠다” 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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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지부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침탈행위‘결사항전’
///부제 경기도회, 상임이사회서 성명서 발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윤한룡)가지난 11일 경기도회 회관 회의실에서 제1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최근 양방의 유사침시술(IMS) 관련고법 판결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발표했다.
성명서에서 경기도회는“양의학만 존재하는 외국에서 한의학의 침시술을 그들의 이론으로 해석한 것에 불과한 시술을 IMS라명칭해 국내 양식없는 일부 양의들이 마치‘신의료기술’인것처럼 포장해 시술하고 있다는 것은부끄러운 의료현실”이라며“이는명백히 한의사의 고유업무영역인침시술행위를 흉내내어 한방치료영역을 침탈하려는 음모를 지닌작태로 결코 국민의 건강을 위하는 의료인의 자세가 아니다”고비난했다.
따라서 경기도회는“이번 판결은 배타적 권리를 인정하고 규정해 국가가 면허한 한의사와 양의사의 각 진료 영역과 교육체계를위한 제도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부도덕한 판결로 경기도한의사회 회원은 물론 모든 한의계인사들이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없음은 당연하다”며이번고법판결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도회는“대한한의사협회중앙회는어떠한도전세력이나난관속에서도민족의학을계승·발전시키며 사수하려는 확고한 의지와 실천력을 보여야 할것”이라며“마지막 남은 대법원판결에는아전인수격태도로한의학의 근본을 흔들며 침탈하는 세력에 결코 나태함이나 머뭇거림없는 단호하고 철저한 의지와 결사항전의 자세로 싸움에 임해야할것”이라고촉구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서만선재무이사를 부회장으로 승격키로한데 이어 2007년 경기한의 가족 축제 한마당을 오는 11월11일 군포시 소재 군포시민체육공원에서개최키로 하고 기타 제반 준비사항은 인정우 이사에게 위임할 것을결의했다.
한편윤한룡회장은인사말에서 “가뜩이나 어려운 한의원 경영에설상가상으로 이번 양방의 유사침시술에 대한 고법 판결과 언론 이 반복해 한약재 안전성 문제를제기하는 등 한의계가 고난을 겪고있다”며“전 회원이 하나돼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 한의학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그 대책마련에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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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지부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 수성구회 금연침 시술 높은 호응
///본문 대구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2월26일까지 매주 수요일 6시부터 7시까지 대구지역 각 중·고등학생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침 시술 및 금연 상담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큰호응을얻고있다.
한편 수성구회는 지난 8일부터9일까지 제주도에서 회원 및 가족야유회를 개최, 회원간 유대를 돈독히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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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지부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EU FTA협상 연내타결 본격 탐색
///본문 김한수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한국측 수석대표는“이제부터 한·EU FTA 협상이 본격화되고 탐색전도 치열해질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수석대표는 지난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EU FTA 3차 협상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말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양허 기간에 대한 양측의 공방이 치열했으며, 지식재산권 분야는 EU가도입을 요구하고 있는 추급권과공연보상청구권 등의 범위 확대여부가집중적으로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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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지부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인천시회 골프대회… 조동기 회원 우승
///본문 지난 16일 제1회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조영모) 회장배 골프대회가 한의협 유기덕 회장과 김정곤 서울시회장, 한의협 엄종희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여주아리지CC에서열렸다.
조영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언론 등을 통한 각종 한약루머로 시끄러운 한의계를 바로잡기 위해서는나보다는공동의이익을생각하는자세가필요하다”고말했다.
한편 이날 수상한 명단은 다음과 같다. △우승 : 조동기 △니어리스트: 노진우 △롱 리스트 : 윤왕수△메달리스트: 김천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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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지부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약재 불신과 오해 없애자”
///부제 울산시회, 안전한약재 공급 상태 확인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홍발) 임원진은 지난 17일 울산지역한약재 제조업소인 광명당제약을방문, 안전한약재 공급 상태를 직접확인했다.
이홍발 회장은“저질 한약재에대한잘못된언론보도로한약재불신과오해가한의원에직접영향을끼치고있다”며“이에대한대응방안을모색하겠다”고밝혔다.
한편 울산시회는 오는 10월21일 추계가족등반대회를 개최키로한데 이어 12월14일 저녁에는 송년회를실시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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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지부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건강식품 판매 사기조직 검거
///부제 경북경찰청, 핵심관련자 5명 구속
///본문 최근 경북지방경찰청 수사2계에서는건강식품을특정질병에효능이있는 것처럼 속여 230여억원을 판매 편취한 전국 최대 규모 노인층 상대의 건강식품 판매 사기조직을검거했다고밝혔다.
경찰청은범행을주도한건강식품 공급업체(한국OOOO) 대표 박씨(50, 서울 노원구)와 전국 매장소장들에게판매기법과기망상술을교육시킨고씨(37, 안양식만안구) 등핵심관련자5명을구속하고그외51명을불구속입건했다.
한편사건수사를무마하기위해한국OOOO 대표 박 모씨로부터로비자금 명목으로 1억원을 건네받아 수사관계자에게 전달하려한 임씨(49, 부산 구포동)를 제 3자뇌물취득 혐의로 구속하고, 유통기한과 제조번호를 조작해‘오OO’ 제품 51억여원 상당을 시중에 유통시킨 Y건강식품제조업체 대표허 씨(47, 서울 양천구)를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으로불구속입건했다.
경찰청측은 일종의‘지하방’형태 매장에서 할머니들을 모아 건강식품을 특정 질병치료 및 예방에 특효인 것처럼 오인시켜 고가에 판매한다는 제보를 받고‘노인층 상대 건강식품 불법판매사범특별단속’을실시해왔다.
경찰청에 따르면 박 씨 등은2005년경부터 단순 건강식품을 관절염과 치매, 중풍예방에 특효인 것처럼 속여 2~3만원대의 제품을 20배가 넘는 4~50만원대에판매해온것으로밝혀졌다.
특히이들은뉴질랜드에서수입한녹색입홍합분말을부원료로하고 글루코사민을 첨가한‘오OO’ 등건강기능식품을생산해왔으며속칭 지하방 영업의 대부격인 고씨 등 6명을 영업이사로 끌어들여전국 40여명의 판매책을 모집하고 석달 단위로 매장을 옮기는 치밀한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드러났다.
이에따라경북경찰청에서는각종 광고나 지하방 등 영업형태를불문하고 노인층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불법판매행위를 지속적으로단속해나갈예정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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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지부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랑을 나누어 드립니다”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한방의료봉사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는 지난 16일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사랑나눔 한방의료봉사를 펼쳤다. 이 요양원에는 생활보호 수급자 등 주로 형편이 어려운노인들이입원해있다.
이와 관련 윤한룡 회장은“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항상 관심을 갖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사랑을 나누는것은 의료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의무”라며“앞으로경기도한의사회는 지속적인 한방의료봉사를통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나갈것”이라고밝혔다.
한편 이날 한방의료봉사에는윤한룡 회장을 비롯한 대한한의사협회 한윤승 감사, 경기도회 서만선 부회장, 박승택 의무이사, 최용석 정보통신이사, 이화숙 회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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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료사고피해구제법‘재논의’
///부제 오는 10월4일 법안심사소위로 넘어가
///본문 지난 18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된‘의료사고피해구제법’발의 안건이 심사되지 못하고 오는 10월4일 오후4시에 열리는 차기 법안심사소위를통해재논의키로했다.
이날 양승조, 장향숙 등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이 의료사고피해구제법에대한심사순서를앞당기자는 의견을 내비쳤지만, 한나라당안명옥·김충환의원들이계획된 순서를 지키자고 주장해 순서를뒤집지못한것.
그러면서‘정신보건일부개정법률안’과‘동물실험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심사논의가 길어졌고끝내회의를마치지못한것이다.
한편 의료사고피해구제법안이차기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사될지도 미지수다. 18일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된 대부분 안들이 의견충돌로 인해 결론 없이 다음 회의로이관됐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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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모두 하나되어 대학 발전에 나서자”
///부제 대구한의대학교 개교 27주년 기념식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변정환)는지난 15일 바이오센터에서 경산시 최경환 국회의원, 주양자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한규 전 총무처장관, 송재성 전 보건복지부 차관,어약 성균관 수석부관장, 배주환대구시한의사회 회장 등 내외빈200여명이참석한가운데개교27주년을가졌다.
이날 변정환 총장은 기념사를통해“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을 들을 만큼 달라진 캠퍼스와 우수한 교원들 및 학생들의 모습에깊은 감회를 느낀다”며“앞으로도깊은 생각으로 먼 장래를 헤아리는 심모원려(深謨遠慮)의 정신으로 모두 하나되어 대학 발전을 위해노력하자”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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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불어라! 한방의 氣바람”
///부제 내달 10일 2007 제천한방건강축제 개최
///본문 약초웰빙특구로 도약하고 있는충북 제천시가 오는 10월 10일부터 7일간 제천비행장 일원에서 ‘2007 제천한방건강축제’를개최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제천시가 야심차게준비하고있는‘2010 제천국제한방엑스포’에 대비한 축제로, 제천약초를 이용한 다양한 한방체험과 생활 속의 한방을 체험할수있는유익한장이될것으로기대된다.
‘불어라! 한방의 氣바람’이란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시및 체험, 판매, 공연, 학술 등의 내용으로 한방체험관, 건강체험관,족욕체험장, 제천약초전시판매관,한방약초음식관, 입체영화관 등이 개설되며, 중국·일본·대만등 4개국에서 전문가 150명이 참석하는 발효한약국제심포지엄이10월10일 세명대학교에서한방특화도시지원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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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보건의료 새 패러다임 추구
///부제 건강복지공동회의 창립… 13개 시민단체 참여
///본문 ‘의료와사회포럼’등13개시민단체들이 모여 지난 17일 오후 4시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건강복지공동회의’를 발족, 보건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주창했다.
이날창립식은연세대보건행정학과 이규식 교수의 주제발표와의협 이송 정책이사 등 패널들이참여한지정토론으로진행됐다.
이 교수는‘한국의료선진화를위한 정책방안’을 주제로“의료를공공재로 여기는 1977년식 보건의료패러다임이한국의료의발전을 더디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국민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어 의료를 일반재화로 여기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 고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건강증진과 안전관리의강화△의료제도및건강보험제도의 혁신△ 취약계층 보호와새로운대상자배려△의료산업의 육성 등 새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추진영역을함께발표했다.
특히 이 교수는 의료산업의 육성과 관련, “한의학의과학화를통한 한방의료의 세계화, 한약재를활용한 천연물신약 개발 지원 등한방의료 발전이 중요하다”고강조했다.
의료상업화 주장 논란에 대해이 교수는“조세로 국민들의 의료를 보장하는 국가에서도 영리병원이 인정되고 자비 부담하는 민영의료가 허용되고 있는 실정에서 의료상업화 주장은 지나치게편향된 이념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대한의사협회윤해영각과개원의협의회장, 이송 정책이사,한국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 경희대경영대학의료경영학과정기택 교수 등이 참여한 지정토론이이어졌다.
윤해영 회장은“보건소 기능을민간의료가 참여한 구조로 재편하는 것이 의료 선진화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이송 정책이사는 “건강보험의 고도화와 신의료기술 활성화를 조화시킬 수 있는 전략적 모델 마련이 의료산업 선진화를 구현하는 길”이라고 의견을제시했다.
한편 건강복지공동회의는 의료와 사회포럼, 건강복지사회를 여는 모임, 국민건강수호연대, 뉴라이트바른정책포럼, 뉴라이트의사연합, 메디칼와이즈멘즈 포럼, 바른사회 보건의료선진화특위, 선진자유연합, 약과사회포럼, (사)연구소2020통일한국, 자유시민연대,한국방송지킴이연대, 한국복지문제연구소 등 13개 단체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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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중남미와도 FTA 추진
///본문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지난 17일 열린‘한·중남미 무역투자포럼’에서“정부는공동연구를 완료한 중남미(MERCOSUR)와의 FTA 협상을추진할예정”이라고말했다.
권 부총리는“한국과 중남미의경제적 환경은 보완 관계에 있어효과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것으로 예상된다”며“멕시코와의FTA 협상도 조속히 진행할 계획” 이라고밝혔다.
아울러 그는“한국이 동북아 입구에자리잡고있는지리적이점과선진화된 시스템을 활용해 아시아의 물류·비즈니스 허브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중남미 기업들이 아시아로 진출하기 위한 거점도시로활용하는 것도 적합할 것”이라고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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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신약 톱브랜드가 좌우한다”
///부제 한의학연구원, 한약신약개발 동향 조망
///본문 지난 10일 김우식 부총리 겸 과기부장관은제주대에서가진초청특강에서“지난50년간축적된국가연구기관의노하우를바탕으로세계 1등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톱브랜드프로젝트를추진하고있다”며“정부 출연연들은‘NO 1보다 ONLY 1이 중요하다’는인식이 필요한 때”라고 톱브랜드 추진배경을설명했다.
그런데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 18일 개원 13주년을 기념하는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톱브랜드추진과제로‘한약신약개발최신동향’을 한의학연구원 김진숙박사, 힐더버트 와그너 독일 뮌헨대학교수가나서각각‘한약을이용한 당뇨합병증 예방 및 치료제개발’과‘복합 한약제제 효능평가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해 눈길을끌었다.
이형주 연구원장은“이번 행사는 한약제제 연구개발과 관련해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미주,유럽 국가들의 최근 연구현황을공유하고한약제제신약개발의미래 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한것”이라며“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KIOM이 중의약을 극복할수 있도록 이른바 톱브랜드 한약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역할과임무를 자임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밝혔다.
중요한 것은 정부가 장기적인안목에서 한의약품 허가제도 등일관성있는정책으로톱브랜드사업을 뒷받침해야 한다. 결국 개발된 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범정부차원에서한약신약개발에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이 있을 때 한약신약이 명품 브랜드로 조속히잡아나갈수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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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원 운영의 밑거름 되기를 희망”
///부제 동국 한의대 총동창회, 임상특강 개최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김현수)는 지난16일 게이트웨이 빌딩 7층 강의실에서‘2007년 임상특강을개최했다. 이번 특강은‘피부미용 치료 및 특화질환 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부산과 울산, 대구 등 전국에서 110여명의동문들이참석했다.
이날 강의는 △매선요법의다양한 활용(박동수 동문3기·인토본한의원) △정안요법(김영숙·서울한의원) △피부노화와 주름(최방섭·강추한의원) △외감병의 사상의학적 접근(안준철 동문7기·동양한의원)의주제로실시했다.
특히 수강자들은 예정된 점심식사 시간과 특강 종료시간이 1시간 이상 지연되었지만,대부분 끝까지 자리를 지켜 이번 특강에 대한 관심을 가히짐작할수있었다.
이와 관련 김현수 회장은 “앞으로도동문들을위한임상특강을지속적으로개최할것” 이라며“장·단기적계획속에한의원 운영의 밑거름이 될 수있도록최선을다할것”이라고밝혔다.
특강에 참석했던 대구의 한회원도“동창회에서주최한강의지만 기대 이상의 상당한 수준이었고, 앞으로 다양한 임상을 위한 자극제가 되었다”고평가했으며, 수도권의 회원도 “직접시술하는장면을화면을 통해 볼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이런특강이좀더자주, 심도 있게 개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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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태풍 나리… 한의원 침수 큰 피해
///부제 제주도회, 정상적 진료에 막대한 차질
///본문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6일 제주도를 강타한제11호태풍‘나리’의 재산피해액에 대한 잠정 집계 결과 19일오전 현재 사망 12명, 실종 1명 등인명 피해 13명을 비롯 공공시설355건 546억1,700만원, 사유시설106억1,400만원 등 모두 652억3,700만원(제주시 394억6,600만원, 서귀포시 151억5,100만원)으로집계됐다고밝혔다.
한편 한의회원들 역시 상당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한의원은 용담매일한의원(원장홍영식·한혜숙)과 약손한의원(원장 신혁호) 등 2곳으로 조사됐다. 이들 한의원은한의원이 완전히 침수됨에 따라의료기기, 약제 등이 사용할 수 없게 돼 상당기간 진료를 할 수 없을것으로보인다.
또한상당수의한의원들이지하실·약제·탕전실이 침수되는 한편 간판 파손, 전기·수도 공급 중 단, 유리창 파손 등의 피해를 입은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 사무국도 대형유리창 파손으로 사무실에 물이유입, 컴퓨터가 파손되고 사무국직원이 유리창 파편에 부상을 당하기도했다.
제주도회 관계자는“현재 회원들의 피해상황은 집계 중이며, 계속적으로인적·물적피해가발생하고 있다”며“상당수 회원들이유리창 파손, 전기·수도 공급 불능상태로 진료에 막대한 차질을빚고있다”고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 태풍‘매미’ 로 인해 피해를 입은 회원들을 위해 대한한의사협회는‘재난특별위원회’를 설립했으며, 당시에는진료가 불가능한 한의회원들에게재해위로금을차등지원한바있고수재민을대상으로한의료봉사에필요한비용을전액지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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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서상기 의원, ‘대덕연구개발특구… 특별법’발의
///본문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서상기(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16일 염동연(대통합민주신당), 유승민(한나라당) 의원등 19명과 함께연구개발특구 확대를 허용하는내용을 담은‘대덕연구개발특구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일부개정안을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과학기술혁신의 잠재력이 크고 배후지역과 연계성이 높은 인구 100만명 이상의내륙 도시’를‘내륙거점도시’로정의하고이들도시가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신청할 경우 심사를 통해지정할수있도록했다. 현재내륙에 있으면서 인구 100만명이 넘는곳은대구광역시와광주광역시등이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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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침구학 전문학자로서 분노한다”
///부제 침구학회·경희대 한의대 교수 성명서 발표
///본문 최근 양방의사의 불법 침시술 행위에 대한 서울고등법원의 판결과 관련 대한침구학회(회장 이건목)를 비롯경희대 한의과대학 침구학교수 일동이 성명서 발표를통해 서울고등법원의 잘못된 판결과 양방의사들의 면허 범위 외의 불법 의료행태척결에 강력히 나설 것을 천명했다.
이와 관련 대한침구학회는“이번 항소심 재판은 한의학이나 의학의 문외한인재판부가‘IMS는 결국 허울좋은 이름뿐 사실은 하급 침술에 불과하다’는 본질을 외면한 채 IMS가 의료행위라는 자의적인 판단 아래 면허외 불법침술을 한 원고를 단속한 보건행정공무원을 학력을 갖추지 못해 잘못 단속을 하였다는 취지로 역공한어처구니없는 졸속 재판”이라고지적했다.
침구학회는 또“한의학을사랑하고, 한의학을 수호하며 한의학을 진정 한국의의학, 세계의 의학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충정을 가진침구학회 회원 일동은 한의사의 일원으로서 분개하지않을 수 없으며, 국민보건을 위해 결연한 각오와 하나된 결집력으로 침술을 호시탐탐 노리는 부당한 무리들로부터 침구학을 끝까지사수할 것을 천명한다”고밝혔다.
또한 경희대 한의대 침구학과교수들도지난17일성명서 발표를 통해“대학에서 침구학을 연구하며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학자로서 크게 실망하였을 뿐만 아니라 사법부가 바라보는 한의학에 대한 시각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밝혔다.
침구학 교수들은 또“학문적인 근거가 부족한 대체의료기술중하급기술에불과한 것으로 양의사들이 국내에 들여와 마치‘신치료법’ 인 양 포장하여 불법적으로시술하고 있는 현실에 대학에서 침구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수로서 개탄하지않을수없다”고말했다.
특히 이들은“강단을 버리고 거리에 나서지 않고 대학에서, 의료현장에서 신명나게 학생들에게 침구학을 가르치고 연구·진료 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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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양의학협력조정 역할 기대
///부제 합의의사록 실질적 실천에서 미래 찾아야
///본문 지난 2006년 12월21일 중국 계림에서 개최됐던 제9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에서 한·중양측은 2007년 9월 개최될 제58차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총회에‘세계 전통의약대회’ 가 개최될 수 있도록 공동 추진하는 문제와‘세계 전통의약의 날’ 제정에 대한 문제를 논의키로 했었다.
그러나 정작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개막된 제58차 WHO 서태평양지역총회에서는관심을모았던세계전통의약의 날 제정 문제는 안건으로상정되지않았다.
더욱이 9차 조정회의 당시 한국측 대표로 참석했던 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은 마가렛 찬 WHO 사무총장, 오미 시게루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회원국 장관급 수석대표 33명 등과 서태평양지역내 WHO 보건사업의 기획· 실행·평가와 국가간 협력증진방안을모색했다는점에서가뜩이나합의의사록이행여부에의구심을야기할가능성도배제하기어렵게됐다.
이런 상황에서 금년 12월 한국여수에서 개막될 제10차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가 어떤 합의의사록을내놓던합의내용과는상관없이 구두탄이라고 인식되기쉽다.
따라서 양측은 향후 교류와 협력에 관한 합의의사록은 반드시 적극추진해야한다. 즉, 양국은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한 현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를‘동아시아전통의학협력조정위원회’ 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한 것은 아시아 국가들을 끌어 들이려는 의도와는 달리 협력 조정역량만 더욱 저하시킬 수 있다는것을잊어서는안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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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 무지로 제약사 행정처분
///부제 전문지식 부족 때문 발생한 해프닝
///본문 지난 18일 식약청은 다국적제약사 BMS가 개발한 말기 암 환자용 식욕촉진제‘메게이스’의제네릭 의약품을 시중에 판매한 대원제약, LG생명과학, 동성제약 등 3사에 행정처분을 내렸다. 대원제약(2610만원)과 LG생명과학(300만원)에는 과징금을 부과했고, 동성제약에는‘제조정지 100일’조치를내렸다.
이들 3사가 제대로 된 의약품제조설비를갖췄다는인증을식약청으로부터 받지 않고 제품을 만들어 팔아왔다는 게 과징금 등을부과한이유다.
이와 관련 제약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의약품에 대한 식약청 공무원들의 전문지식 부족 때문에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라며“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돌아간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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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영국 의사‘긴팔 가운·넥타이’금지
///부제 의료기관서 환자에게 세균 감염 방지
///본문 영국 의사들은 내년부터 병원에서소매가긴흰가운을입지못하고 넥타이를 맬 수 없다. 시계나목걸이 등 장신구도 착용할 수 없다. 환자들에게 세균이 감염되는것을막기위한조치다.
AP통신은 지난 18일 영국 정부가이런내용을골자로하는새의료규칙을만들었다고보도했다.
영국의 새 의료규칙에 따르면지금까지 남자 의사들이 맸던 넥타이는 병원에서 추방된다. 앨런존슨 영국 보건부 장관은“의사들이 넥타이를 거의 세탁하지 않은채매일매고있다”고금지이유를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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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생명·건강의 중추는 한방산업
///부제 강원 e-의료기기 미니클러스터 총회
///본문 강원 e-의료기기 미니클러스터는최근하얏트뷔페토파즈홀에서 원주단지혁신클러스터 단장,(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부원장및각서브미니클러스터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개최하고, 4개의 새로운 서브 미니클러스터의운영계획수립등에 대해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이우천 기획실장이원주의료기기클러스터에대한전반적인 사업을 발표했으며, 한방의료기기(위원장황도근)·의료기기 부품(위원장 임태빈)·전자및 재활 의료기기(위원장 김동윤)·U-Health(위원장 최재홍) 등4개의 서브 미니클러스터 운영위원장들의운영계획에대한발표가있었다.
특히 황도근 위원장은 발표를통해“한방의료기기 미니클러스터는 향후 강원도 생명·건강산업의 중심축으로 한방건강산업의중추적인 역할을 추진하기 위해원주권을 중심으로 한·양방 복합의료기기 개발과 춘천권의 한방바이오·한방약제단지, 강릉권의 한방바이오 관련 한방식품 연구개발 산·학 연계 등을 통해 한방의료기기 신기술 및 산·학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며“이를 위해 연구인력 양성 및창업 보육체계를 확립하고, 청정강원 한방상품의 국제적 명품 브랜드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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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해양심층수 양양서 첫 통수식
///부제 체내 세포대사 활성화 해양자원 확보 경쟁
///본문 국내 최초로 강원도 양양군 원포리 백사장에서 지난 18일 수자원 개발업체 워터비스에 의해 해양심층수통수식을가졌다.
이날 행사는 국내 해양심층수관련 사업이 본격 개막됐음을 알리는신호탄이었다.
내년 2월4일 취수면허와 유통절차 등을 규정한‘해양심층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발효를앞두고 각 업체들이 시장 선점을위해해양심층수제품을쏟아내면서지방자치단체들도적극뛰어들고있다.
강원도와 고성군은 대교홀딩스와 공동 출자해 강원심층수를 설립하고 내년 하반기에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경북 울릉군도 연말까지 60억원을 투입해울릉읍 저동에 취수공장을 세울계획이다.
동의대한의대생리학교실이용태교수는“사람의체액에가장가까운 물로 체내의 세포대사를 활성화하는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머지않아미네랄이풍부한해양자원시장경쟁이달아오르게될것” 이라며“한의약계는 지금부터 다양한 해양자원 한약재를 찾아내웰빙산업 기반을 갖춰 나가야 할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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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거시적 차원서 한의학 생존전략 수립
///부제 내년부터 본격화될 한·중 FTA 협상 대비
///본문 금년 12월 한국 여수에서개최될 예정인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는 그 어느때보다의미가크다.
지난 1994년 한·중 양국정상간 합의로 체결된 한국보건복지부와 중국 위생부간교류협력합의의사록정신에의해양국이번갈아가며 개최해온지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지만 내년부터본격화될한·중 FTA 협상을 목전에 두고 개최되기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계림에서 개최됐던 9차 회의에서는 동아시아 전통의학협력조정위원회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했다.
또 민간기관 교류 활성화방안으로 한의학회와 세계중의약연합회(WFCMS)간교류 협력 사업을 중의약관리국에 지원키로 한데서 알수 있듯이 10차 회의에서는이에대한개념정립과향후한·중 FTA 협상에대한대응책이요구된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최근호에서 비즈니스 협상을성공으로 이끄는 비결도 요구조건 역이용, 상대약점공략, 공감대 형성, 요구배경주목, 실패원인 복기 등 다섯가지를소개했다.
또 비즈니스 협상에 원용할 만한 사례로 미국의‘유엔분담금 감축 협상’을꼽았다. 미국은 2001년 25%에 달하는 유엔분담금 비중을 22%로 낮추기로 결정하고 일본과 유럽연합(EU)에부족분을 메워줄 것을 요구했지만반발에부딪쳤다.
미국은 일본과 EU 회원국의예산이이미확정돼원천적으로 추가 지출이 불가능하다는사실을알아냈다.
미국은 일본과 EU가 분담금을예산에반영할수있는여유를주기위해다음해인 2002년부터 분담 비율을조정하자는 안을 제시해 협상을마무리했다는것이다.
이는 비즈니스 협상에만국한하는 사례가 아니라 학습하는 협상을 지향해야 한다. 지난 10년간 반복되어왔던 합의의사록 내용이 실현성이 낮았던 원인을 규명하고교훈을얻어야한다.
특히 정부가 외교력을 집중발휘, 한의학생존전략을거시적 차원에서 수립해야할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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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경영 악화 “실력으로 극복하자”
///부제 서초구한의사회, 지식·경영세미나
///본문 “점점 어려워지는 경영 악화를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실력밖에없다.”
서울서초구한의사회(회장강재만)가 지난 13일 언남문화체육센타 6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1회지식·경영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한강회장은“이번에준비한정안요법 강의를 통해 개원가 경영활성화에 조그만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두경부 근육, 근막의 해부학적 이해 및 근막이완(경원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과 송윤경 교수) △정안요법각론및실습(대한여한의사회김영숙회장)에대한강의가있었다.
특히직접정안침시술을시연해많은 관심을 모은 김 회장은“정안요법은 근육을 자극하는 성형개념의 미용침과 달리 근막을 자극해주름뿐아니라전신의다른질병도치료할수있다”고밝혔다.
김 회장에 따르면 근막에는 근막에서분비하는기저물질이있는데 근육이 스트레스 받았을 때 미세전류를 발생, 세포간 신호를 주고받아 그 양을 조절함으로써 근육이 받은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있도록 해줘 한의학의 기와 비슷하다. 따라서 전신의 질환을 근막으로 접근, 통증없이 전신을 풀어줌으로서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정안요법이다.
특히 두경부 근육을 풀어주면수승화강이 안돼 발생하는 질병즉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 치료에효과적인데 주름은 물론‘틱’이나완고한 구안와사, 탈모, 여드름, 신경성 두통, 불면증, 견경완증후근,피부 건조증 등의 치료에 효과가있으며 시술을 하다보면 이외에많은 다른 질병에도 효과가 있다는것을알게된다는설명이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고려인삼 원산지는 중국(?)”
///부제 中 웨이즈장 교수, 심포지엄서 황당 주장
///본문 충남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는 지난 12일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 내에 있던 수령 100년 정도의 자연산 소나무를 파내 자신이 운영하는 분재원으로 옮겨심은 혐의로 장모씨 등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금년4월장씨분재원에 있던 소나무의 잎과 장군봉에 남겨진 소나무 뿌리를 최첨단 DNA 검사로 대조해 추적한결과 같은 나무임을 확인한 뒤장씨등을구속했다는것이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지난 16일 충청남도 주최로 서울종로구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렸던‘고려인삼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중국 중산대 웨이즈장 교수는 역사적으로 볼 때 고려인삼의 원산지는분명 중국의 요동(遼東)이라고황당한주장을 펼쳤다. 이 때문에 이날 심포지엄은 본의아니게‘고려인삼 원조’논쟁으로비화될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이 국내외에서 고려인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키려는홍보를 제대로 해 왔느냐는 자성론도나오고 있다.
고려인삼 관련 학술대회에서 중국 학자가 한국에서 이러한주장을대놓고펴낸것은이번이 처음이라고 학자들은 털어놨다.
한의학연구원의 신현규 박사는“고려인삼의 원산지를 중국으로 바꿔 놓으려는 주장에무턱대고 흥분만 해선 안 된다”며“이를 계기로 고려인삼의 해외 홍보를 위한 중장기적전략과 함께 한약유전체 기술같은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유사한 원산지 논쟁을 불식시켜야할것”이라고 진단했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김한규 전 장관, 송재성 전 차관 名博
///부제 대구한의대, 개교 27주년 기념식에서 수여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정환)는지난15일개최한제27주년개교기념식을 맞이해 국내 보건의료정책발전에기여한김한규전총무처장관과송재성전보건복지부차관에게명예보건학박사를수여했다.
김한규 전 총무처장관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원을 졸업하고1981년 사회복지법인 홀트 아동복지회장, 1998년부터 13, 14대 국회보건복지위원을 역임하며 한·양방의료정책발전에공헌한바있다.
송재성 전 보건복지부 차관은행정고시 합격(16회) 이후 보건복지부 행정사무관, 한방정책관, 복지부 차관 등을 역임하며 국가보건정책발전에기여한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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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심평원·약학정보원 의약품정보교류 협약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지난 14일 심평원 8층 대호의실에서 약학정보원(이사장 원희목)과‘의약품 정보교류 협력에관한협약’을체결했다.
심평원은 건강보험에서 급여하는 의약품에 대한 안전정보 등의데이터베이스를, 약학정보원은 의약품을 낱알상태에서 육안으로 구분할 수 있는 약품별 낱알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었으나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10월부터약학정보원에서 제공해온 의약품낱알식별정보를 심평원의‘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돼 의약품 안전사용에크게 기여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기대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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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의료영리법인 등 허용논의 잘못됐다
///본문 정부가 검토 중인 의료개혁방안은 의료분야에도 시장주의를 도입하여 의료기관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자는것으로요약할수있다. 권태균 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국내전반의 세계화 수준이 높지않고 그동안 정부와 의료계가 의료를 수출 산업으로 인식하지 못한 게 아시아 의료허브를 선도하지 못하는 주된이유”라고말했다.
즉 의료허브를 이루려는진취성과 체계적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럴 때 한국만 손놓고 있으면경쟁력 상실로 국내의료산업전체가 붕괴되는 상황도나올 수 있다고 부추기고 있다. 과연 그러한지는 의문이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의료영리법인이 허용되면 공공의료기반이 크게 떨어지고 상업적 의료서비스 확대로 거대의료법인이 독주하게된다.
더욱이 의료서비스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기때문에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어림없는낙관이다.
한국노인병연구소 이철완소장은“이젠상업적의료개방 대신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건강보험의 보장수준을높이는 데도 신경을 써야할것”이라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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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essay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KFC가 가는 곳이면 룽화지도 간다
///본문 미국의 유명한 패스트푸드 KFC체인. KFC는 지난 1987년 중국에1호점을 개설한 뒤 1996년부터2000년까지 300개의 체인점을 개설하는 등 중국 전역으로 체인점을넓혀나가고있습니다.
이런 KFC의 사업 확장에 제동을걸기 위해 중국 대그룹인 상해 신야(新亞)그룹의 룽화지(榮華鷄)가나섰습니다. 룽화지는 새로운 프라이드 치킨과 자국인들이 좋아하는음식을 곁들인 판매 방식으로 베이징, 톈진, 선전등전국24개도시에체인점을 세우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끌어나갔습니다.
하지만 룽화지는 2000년 참담한패배를 선언하며, 사업의 종지부를찍었습니다.
이 실패를 두고 신야그룹은 KFC의‘CHAMPS’라는 1등 전략이 자사 룽화지를 꺾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1등 전략인 ‘CHAMPS’는다음과같습니다.
Cleanliness(깔끔하고 깨끗한 환경 유지), Hospitality(진실하고 친절한 응대), Accuracy(정확한 공급), Maintenance(우수한 설비 유지), Product Quality(양질의 안정적인제품 공급), Speed(신속한 서비스제공) 등이다.
경영 방식과 제품은 같았으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지은 것은 과정에서의 디테일(Power of Detail)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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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Bravo My Life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마음을 치료해야 병을 치료합니다”
///부제 과천정부청사 한의진료실 김상현 원장
///본문 “단순한진료의개념을넘어정통성을이어받아한의학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전문의가 바로 진정한 한의사입니다. 영역을 넓히고 다양한 분야에서 뿌리내리는 것도좋지만, 기본적인것을제대로행하지못하면도태될수있기때문입니다. 정체성의혼란을겪을지모르는위기의시점을극복하기위해서는본질의맥을짚을수있는냉철하고겸손한시각을가져야할것입니다.”
4代째 한의사를 가업으로 이어오고 있는 김상현 원장은 2005년 7월 청사 정부과천청사 한의진료실장으로 부임했다. 경원대 해부경혈학 교수를 겸하고 있는그가 본인의 한의원과 함께 청사내 한의진료실을 운영하게 된 것은 졸업 전부터 공직에 대해 뜻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의사였던 아버님의 인생을 따라 걸으며, 한걸음 더 나아가 대외적인 활동을 통해 한의학을보다널리퍼뜨리고싶다는의도였다.
청사 내 선호도 일순위, 한의진료실
하루 7~8천명의 유동인구가 있다는 과천정부청사 내에고작일곱평남짓한한의진료실에는하루3~40명내외의환자가꾸준히드나든다.
“부임했을때와같이지금도공간이협소한것은마찬가지지만진료형태는다변화됐습니다. 당시에는행정요원이 타업무를 병행했었지만 현재는 간호조무사를 상시배치함에 따라 사실상 일주일 내내 진료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 시침을 하며 몸으로 부딪히며얘기하기때문에인간적인것은물론이고간단한한방처치법, 건강차, 체질감별 등 한방상식을 공유함으로 인해 신뢰도가 높은 편입니다. 치과·양방 진료실보다한의원선호도가높은것은두말할것도없습니다.”
김 원장이 간호조무사와 함께 간단한 시침, 부항, 뜸및 물리치료와 예약진료를 실시하기 때문에 한의실 문턱이닳을정도라고했다.
진료실내 한의학 홍보물 비치 기대
정부청사직원들의건강을책임지며정을나누는김원장의청사내한의진료실에대한사랑은무척이나애틋했다.
“고생스러울 것을 예상은 했지만 정말이지 대치동 한의원환자수도줄고힘이든것도사실입니다. 하지만가족을 돌보듯 정성껏 돌보면 선배 한의사들의 명예를 지키고, 후배들에게귀감이될것같아즐거운마음으로임하고 있습니다. 한의사로서 청사에서 진료할 수 있게 된것이오히려감사할정도로보람을느낍니다.”
대기실을 함께 쓰는 치과·양방 진료실이 의료기관개설신고를 함에 따라 부분적인 유료서비스를 제공하는것과달리한의진료실은아직도전액무료로환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과감히 수익사업은 제치고 환자의 건강만을 생각하는 김 원장의 고집이 여기에 한 몫을한셈이다.
그러나 사실상 진료실을 들르는 직원들 대부분이 공무원이기 때문에 한의학 홍보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한데도 불구하고 변변한 홍보책자가 준비돼 있지 않다는것이가장큰애로사항이란다.
“환자뿐 아니라 청사 행정자치부의 관심 또한 지대해많은부분을지원받고있지만중앙회차원의수준높은 홍보물이 배포된다면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단 청사뿐 아니라 일선 보건소나 공공의료기관, 동네 한의원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만한 한방책자가마련돼전국민이올바른한의학지식을얻어갈수있기를바랍니다.”
한 몸 던지겠다는 희생정신으로 한방‘울림장’역할
“공무원과 일반 환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한의원의 일관성 정립이 한의학 가치를 드높이는 정도(正道)라고할수있을것입니다.”
김원장은13년여의개원경험을밑바탕으로청사근무를 시작했다. 직접적인 수익이 떨어지기도 하고 가족들의 반대도 심한 것이 사실이지만 후회해본 순간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김 원장의 열정적인 마인드가진정한한의학의‘울림’으로거듭난것이다.
“일순 불편하고 힘들어도 내 한 몸 던지겠다는 정신을갖고임하면오히려즐거움이배가되어돌아옵니다.청사에 와서 한의학에 대해 문외한이던 공무원들에게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며 일선한의사로서 한 몫 할 수있어 기쁘기만 합니다. 후배 한의사들도 공직으로 많이진출하시길 권고합니다. 한의학에 대한 신념을 갖고 옳은목소리를낼수있는정책을다져주시길바랍니다.”
김 원장의 책상에는 컴퓨터가 없다. 대신 김 원장은진한 한약 냄새와 함께 환자의 편에 앉아 맥을 짚어주는 마음의 치료를 행한다. ‘마음을 치료해야 병을 치료한다’는그의정신이청사에서빛을발하는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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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세계적 신약 개발 인프라 구축
///부제 경희대 한방병원 임상시험기관 지정 국제학술대회
///본문 경희대한방병원이한방병원최초로‘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경희대 한의과대학, BK21 한의과학사업단이 주최한‘한방신약개발및경희대한방병원임상시험기관지정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4일 경희대에서개최됐다.
이날학술대회에서경희대공영일 의무부총장은“신약 개발과 임상시험이불가분의관계에있듯이경희대한방병원이최초의료기기임상시험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의료기기 발전의 중심에서각계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한의사협회유기덕회장은축사를통해“경희대 한방병원이 한의학임상센터를구축함에따라산업체·학계·연구분야의핵심축으로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며“21세기 한의학의 도약과 부흥,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밝혔다.
또한경희대김영석한의과대학장은“경희대 한방병원이 임상시험센터를위한선두주자이며한의학 미래의 메카로 자리잡음이 명실상부해졌다”며“세계적 신약 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보건의료분야 지원 확대, 역량 강화를위한인프라구축에힘써야할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이날행사에는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안규석 원장, 경희대 김성수 한방병원장, 경희대 최도영 의료기기임상시험심사위원장, 신민규한의과학사업단장등이참여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경희한의대김형민 교수는“2006년 전 세계의약품 시장은 6,430억달러 규모로 7% 성장한 가운데 국내 한의약 R&D분야는 한의약 종주국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시장 2~4%정도밖에 점유하지 못하고 있다”며 “인류건강을 위한 한방의약품 개발을 선도하고 학부생을 포함한차세대 연구인력을 마련해야 할것”이라고주장했다.
이와함께식약청의료기기안전정책팀 이원규 보건연구관은“품목군별·대상질환별 임상프로토콜을개발하고국외기관과의협력프로그램을운영하는등임상전문기관 및 국제협력 강화에 역량을투입해야할것”이라고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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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사고 유발‘질병 금기약’처방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에게제출한‘의약품 다품목 처방 분석 보고서’를 분석한결과 특정 질병의 환자가또 다른 질병을 치료하기위한 약을 동시에 복용할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질병 금기’ 약물을 병원들이 마구 처방하는것으로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2567곳의 의료기관 중90.3%인 2318곳이 1회 이상 질병 금기를 어긴 처방전을발급한것으로나타났다. 대학병원은 42곳 모두가, 종합병원은 248곳 중247곳이, 동네의원은2277곳 중 2029곳이 질병 금기를어긴것으로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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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생명공학 전문클러스터 특화사업 육성
///부제 대덕특구, 올해부터 2년간 103억 투입
///본문 지난 9일 대덕특구지원본부는대덕연구개발특구만의 특화 전략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맞춤형합성 생명공학 클러스터 구축 △ 전자부품 제조용 나노분말 양산개발 △기술사업화 전문서비스사업 등 3개 육성사업을 대상으로선정, 올해부터 향후 2년간 정부지원금 75억원과 민간 투자 28억원 등 총 10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밝혔다.
맞춤형 합성 생명공학 클러스터 구축사업에는 (주)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를 주관 사업자로 생명공학연구원과 제노포커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연구원등이공동참여하게된다.
사실 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성패는 파트너링을 통한 새로운 제휴공동연구 기술이전을 통한 산· 학·연간 협력에 달려 있다 해도과언이아니다. 오늘날선진국들의전유물로만 여겨져왔던 바이오 합성 첨단기술분야에서 속속 성과를내고 있는 것도 협업을 통한 다학제간융합기술에서비롯되고있다.바이오 클러스터 특화사업도 합성생물학 기분기술 구축 → 새로운기능유전자리디자인→초고속유전자 합성 → 단백질 및 유전자 차원의 분자진화 개량 → 인공적 합성기술 유전자에서 단백질까지 확립순으로진행하게된다.
하지만 바이오 클러스터 특화육성사업은연구를위한연구가아닌 시장수요에 맞는 시장 중심의사고가핵심과제가돼야한다.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는 “바이오전문클러스터 특화사업은 한방바이오 기업들에게도 기회가되고 있다”며“대덕연구개발특구의 장점은 뭐니해도 다학제 공동연구환경에 있는 만큼 한약재를활용한 활발한 기술 이전으로 새로운 순환고리를 정착시켜가야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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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약계 신약 개발 업무 제휴‘급증’
///부제 한약추출물 신약 개발 꾸준한 연구 투자
///본문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시행을 앞두고 제약사들이 신약개발로활로를찾고있다. 제약사들은 필요하다면‘적과의동침’도 서슴지 않고 있다. 또바이오벤처기업과과감히손잡고 신약 개발에 나서는 등 신약개발방법을다양화하고있다.
예컨대 중외제약은 일본 주가이와 대장암 치료제를, 국내바이오벤처기업인 굿셀라이프와는 줄기세포 분화기술 이전을 받아서 자연살해세포를 이용한 혈액암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있다.
이밖에 벤처 투자로 재미를보고 있는 회사도 있다. 녹십자의 경우 2000년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기업마크로젠 투자 지분을 매각해400억원 이상 투자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고도의 기술력과 자금 동원력을 지닌 제약사들은 활발한 기술 이전을통해 새로운 성장순환 고리를정착시켜가고있다.
최근에는 국내 28개 제약사가 보유하고 있는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만 해도 공동연구와 라이선스 등을 포함해 무려140개에이르고있다.
한국신약개발조합 관계자는 “140개 파이프라인 과제 중 공동연구가 45개, 라이선스가 10개로공동연구가활발하게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현재 제약사들이 공개한 자료를 취합한 것으로 국내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실제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은 2~3배가량더많을수있다”고말했다.
대다수는 한·미 FTA 시행에 움츠리고 있는 상황이지만이처럼 적진에 뛰어드는 제약기업들도 있다. 특히 한방바이오벤처기업들과전략적협력에나서 우뚝 선 제약회사들도 적지않다.
㈜KMSI 황성연박사는“일부한방바이오벤처기업은 수십명의 직원만으로 한우물만 파며세계 수준의 기술개발 역량을맞춰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를개발하고 있다”며“한약추출물신약 개발 분야에서는 오히려웬만한 제약사들보다 한발 앞선 성과도 잇따라 내고 있다”고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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