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58호
///날짜 2008년 2월 4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전통한약사’ 개칭 안된다”
///부제 4일 법사위 개최, 관련 법 상정 여부 판가름
///본문 ‘한약 간 손상’음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한약업사를 전통한약사로 바꾸려는 법안이 지난 2005년에 이어 또 다시 국회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사위)에 상정됐지만 논의 시간부족으로 다뤄지지 않고 4일 오전 8시30분 또한 차례 법사위가 예정돼 있어 상정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법안은 지난 2005년 11월1일 이강두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 법률안 중 한약업사(韓藥業士)의 명칭을 ‘전통한약사(傳統韓藥師)’로 개칭하고, 전통한약사의 직무범위를 현재의 ‘혼합판매’에서 ‘기성처방조제’로 변경하자는 내용이었다.
이에 법사위는 지난해 상반기 3차 회의까지 거쳐 기성처방조제는 곤란하고 명칭 변경은 받아들이지만, 한자 표기시 ‘傳統韓藥士’로써 ‘師’가 아닌 ‘士’를 따르기로 결의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한의계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혀 법안은 계류될 수밖에 없었다.
이번 4차 논의 역시 한의협은 발 빠른 대응을 펼쳤다. 국회 법안심사 정보를 입수한 한의협은 지난달 28일 긴급중앙이사회를 소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미처리계류된 법률안이 민생관련 법률안을 포함해 372건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국민건강증진은 물론 민생과는 전혀 무관한 (전통한약사)법안을 정권 말에 전격적으로 상정하는 것은 국민보건의료를 위해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대국민 성명서를 냈다.
한편 29일 오후 2시 강기정 의원실은 ‘한약사제도와 한약정책의 미래’를 주제로 이래구 보건복지부 한방정책팀 사무관, 성낙온 한의협 총무이사, 안양수 의협 기획이사, 허영환 약사회 상근이사, 박석재 한약사회 총무이사 등 의료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한 정책 토론회를 주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한약정책의 미래 논의보다는 한약사들의 ‘성토의 장’으로 그쳐 토론회의 기본취지에 부합되지 못했다. 한약사들은 이래구 사무관을 상대로 ‘원외 탕전실 설치는 한의사 직접조제포기(?)’, ‘한방 의약분업’ 및 ‘100방 처방 철회’등을 요구하며 질문공세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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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의료 제대로 받고 싶다”
///부제 대한노인회, 외래정액본인부담금 상향조정·선택 한의원 지정 등 촉구
///본문 사단법인 대한노인회(회장 안필준)는 최근 보건복지부에 65세 이상 노인의 한의원 외래 정액 본인부담기준금액을 상향 조정함으로써 노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켜 줄 것과 함께 의료급여 의뢰서와 본인부담금 없이 한방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의원과 의원을 선택병의원으로 각각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노인회의 건의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건강보험 외래 진료비에 대하여 정률제(30%부담)가 시행되었으나 65세 이상 노인은 본인부담 기준금액 15,000원을 기준으로 정액(1,500원)또는 정률로서 종전 그대로 적용받고 있으며, 한의원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의원 외래총진료비는 의약분업 미시행 등으로 약제비 등이 포함되어 15,000원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최소한 4,500원 이상의 본인부담금을 지불하게 됨으로써 노인의 경우에는 한의원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노인질환의 특성상 한의원을 다수 이용하는 현실을 감안하여 한의원의 정액·정률 기준금액을 상향 조정하여 정액부담만으로도 한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새로운 의료급여제도는 복잡하여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에 의료이용에 불편이 많다고 지적하고, 선택병의원을 ‘의과’의원으로 정한 노인 수급권자가 한의원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의료급여의뢰서를 발급받기 위해서 의과의원을 방문한 후 한의원을 이용해야 하고 추가로 선택한의원을 지정해도 본인부담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과의원을 이용하든 한의원을 이용하든 의료급여의뢰서와 본인부담금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료급여기관으로 각각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한노인회는 또 건의서에서 건강보험 급여원칙상으로는 치료목적의 약제는 급여대상으로 정하고 있으나 노인들이 선호하는 한방의료기관의 주치료 약제인 한약(치료 첩약)이 건강보험 비급여로 적용되어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므로 정부의 보장성강화 시행과 연계해 2008년도부터 치료 한약이 급여대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와함께 노인주거 복지시설과 노인의료복지시설에서 전담의사를 두지 못한 경우에 촉탁의사를 두도록 관련 법에서 규정하고 있으나, 관련 규정이 모호하여 한의사는 촉탁의사로 근무할 수 없도록 되어 있어, 한방의료서비스를 원하는 노인들에게 한방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실정이므로 촉탁의사에 ‘한의사’가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인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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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한의학교육평가원 사업 계획 수립
///부제 한평원, 2008 정기 이사회 개최
///본문 (재)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ㄴ이사장 유기덕)이 지난달 30일 힐튼호텔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08년도 예산(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유기덕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권 교체에 따른 혼란시기 속에서 한의학은 한방전담조직 강화 등의 발전방향이 뚜렷하다”며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한의과대학의 교육수준 향상 등 2008년도에는 한의계가 큰 획을 그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안규석 원장을 만장일치로 유임키로 하고, 신임 이사로 이용범·장규태·장용호 이사를 각각 추천, 승인했다.
안규석 원장은 “한의학과 겨루려는 이들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질적 향상이 관건”이라며 “자체적 운영경비 마련 등 탄탄한 토대를 바탕으로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과대학 평가사업 시행준비, 한의사 국가고시제도 개선, 연수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의 2008회계년도 사업계획안에 대해 보고하고 예산액 1억8100여만원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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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발전기획TF 운영
///부제 중앙이사회, 중장기적 한의학 발전 방안 ‘강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8일 제11회 (긴급)중앙이사회를 개최, 한방의료발전기획TF를 구성하는 한편 한약업사의 ‘전통한약사’명칭 변경을 골자로 한 약사법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절대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학을 폄훼하고 비방하는 행위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수립·추진하는 한편 한의학의 단기 및 중장기 정책기획을 수립하기 위한 ‘(가칭)한방의료발전기획T/F’를 구성하고 신광호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와 관련 신광호 부회장은 “한방의료발전기획 T/F는 학문적·정책적·정치적 등 넓은 안목으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대응책을 마련, 이에 대한 효율적인 대안 제시 및 한의계의 단기, 중장기적 발전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약업사를 ‘전통한약사’로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의 약사법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된 것과 관련 절대 불가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에 따른 성명서 발표와 함께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의학의 정체성 및 새로운 이미지를 정립하기 위한 영문명칭 변경에 대해서는 ‘KM(Korean Medicine)’으로 사용하되 ‘TKM(Traditional Korean Medicine)’을 병행해서 사용하는 안을, 또한 인정의제도 시행방향에 대해서는 ‘△대의원총회의 권고·제안 결의에 따라 인정의제도를 전문의제도와 별개로 추진 △5년(가칭)종합진료전문과정 이수와 1년 세부전문과정 이수 후 세부전문과목 인정의 인증. 임상경력에 따른 연수교육은 별도’의 안을 전국이사회에 상정키로 결의했다.
이밖에 2008회계년도 예산심의소위원회 위원장에 최문석 부회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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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양방 정책 균형잡힌 역량을 기대
///본문 새 정부가 6대 국책사업으로 추진할‘보건의료 한방산업 육성
사업’은 국내 바이오, 보건, 의료, 기기 등을 포괄해 미래성장엔진으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어서 한의약은 또 하나의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냉정하게 따져보면 정부 수립 이후 한의약계는 이렇다할 만한 육성 전략이 없었다해도 과언 아니다.
이마저 보건의료제도가 엄연히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1997년에야 비로소 정부 부처내에 한방정책관실이 설립되고 2003년 8월 한의약육성법이 제정될 수 있었다.
이는 2008년 보건복지여성부 예산 22조9000억원 중 한의약육성 사업 등 한방과 관련된 정책사업 중 예산은 273억원으로 서양의약 육성사업과 비교해도 0.1%에도 못 미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러한 예산도 한방정책관실이 설립된 이후부터 배정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그나마 양적 성장을 이룩한 셈이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뭐니해도 관련정책마저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 이해가 없이 서양의약제도 체계의 정책으로만 접근해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건의료 한방산업 육성을 최우선 6대 정책사업 과제로 내세운 새 정부는 한방산업 육성 정책을 국내 시각으로만 머물러서는 안된다.
한의약산업은 한국이 국제경쟁력을 가지고 주도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세계화 프로젝트다. 이것을 기반으로 경쟁국인 중국의 중의약보다 구체적으로 국가육성 사업으로 지원해 간다면 한의학의 세계화는 얼마든지 한국이 주도할 수 있고, 앞서가고 있는 중의약산업도 극복할 수 있다.
그 첫 단추가 바로 동·서의약의 균등발전이라는 정책을 통해 미국, 중국, 일본, 유럽까지를 고려하면서 한방산업 육성 전략을 짜야 한다. 이 과정에서 주무부처 장관은 상대성 있는 직능의 오만을 뿌리칠 수 있는 균형잡힌 역량을 갖춰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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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전문의제 개선 방안을 찾자”
///부제 제1회 한의사전문의제도개선 T/F
///본문 지난 2006년 이후 중단되었던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가 재가동됐다. 이번에 가동되는 전문의 TF팀은 오는 2009년부터 한의원 전문의 표방허용을 앞둔 ‘마지막 논의의 장’이란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의사전문의제도개선 TF팀은 동숭동 한식당 ‘사랑방손님과 어머니’에서 첫 회의를 갖고, TF 운영방안 전반에 걸쳐 의견을 나눴다.
한의협, 개원협, 전공협, 공보협, 전대협, 학회 등 한의계 각 단체 대표들이 망라한 이번 TF팀 회의에서는 ‘한의사전문의제 개선’이란 원칙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TF팀은 이날 차기회의까지 2006년 T/F 합의사항을 기초로 해 협회가 복지부에 제출한 내용 가운데 합의가 되지 않은 쟁점사항에 대해 각 위원별로 의견을 제출키로 했다. 또한 별도의견이 있을 경우 함께 제출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이날 공개된 2006년 합의안에 따르면 전문의제도 시행 전 한의사 면허취득자에 대해 기존 8개과목에 대한 특례를 인정하되, 엄격한 연수교육 시행으로 질적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또 전문의제도 시행 후 한의대를 졸업한 개원의들도 병원수련을 통하지 않고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전문의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T/F팀 운영방안과 관련해 앞으로 T/F에서 논의될 합의안 및 쟁점사항을 협회 중앙이사회를 경유해 전국이사회에 보고하고, 정기대의원 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데 합의했다.
이날 유기덕 한의협회장은 TF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유 회장은 “전문의제도는 졸속으로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배타적 이익이나 상대적 불이익을 배제된 모두가 도움이 되는 전문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 회장은 “앞으로는 ‘안 되는 전문의’가 아닌 ‘되는 전문의’가 되어야 하는 만큼 각자의 그룹 이익이나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설득하려는 구조로만 가지 말아달라”면서, “한의사전문의가 FTA 파고를 넘는 방편이자 한의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공감대로서 좋은 안이 도출되길 기대해 본다”고 주문했다.
한편, 한의사전문의 TF팀은 앞으로 총 3회(2월 11일, 18일, 25일)에 걸쳐 회의를 열고 개선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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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구술·실기시험 확대방안 검토
///부제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실행위원회
///본문 제8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2차 시험이 △한방내과: 50명 △한방부인과: 9명 △한방소아과: 4명 △한방신경정신과: 12명 △침구과: 27명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13명 △한방재활의학과: 24명 △사상체질과: 13명 등 총 152명의 응시생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광장중학교에서 치러졌다.
이에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실행위원회(위원장 김장현)는 지난달 29일 협회 5층 중회의실에서 제8회 회의를 개최해 2차 시험에 대해 사정한 결과 152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발표했으며, 합격자는 한의협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됐다.
제8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은 향후 전속지도전문의역할자를 제외한 수련이수(예정)자들에 대한 응시자격심사를 거쳐 오는 14일 개최될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고시위원회에서의 사정을 거쳐 최종합격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차기 시험부터는 ‘모든 시험 점수는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표기하되, 소수점 넷째자리 이하는 절사한다’는 표기방법의 원칙을 정해 각 과별 시험점수의 공정한 관리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각 분과학회에 2차 시험시 학회·학술 활동에 대한 배점 및 면접점수 축소 등 구술·실기 시험의 비중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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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SARS 등 전염병 유행 종합적 지휘통제
///본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지난 1일 SARS, 조류인플루엔자 등 주요 전염병 유행의 종합적인 지휘와 통제를 담당할 질병통제전략상황실(KCDC Crisis Command and Control Office; 3C Office)을 개소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전략상황실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현장 정보의 정확하고 신속한 전달이 가능하며, 출장경비의 극소화 및 정보 취득의 효율성 극대화 등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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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제63회 한의사 국시 합격률 89.7%
///부제 2007년 87.1%, 2006년 91.2%, 2005년 94.3%
///본문 제63회 한의사 국가시험 합격자 명단이 지난달 28일 발표, 89.7%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문식)은 지난달 18일 서울공고에서 시행한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968명의 응시생 중 868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합격률은 87.1%였던 전년도보다 2.6% 증가한 89.7%로 집계됐다. 하지만 2004년도 95.5%, 2005년도 94.3%, 2006년도 91.2%에 비하면 최근 한의사 국시는 비교적 저조한 합격률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수석합격자는 420점 만점에 385점(91.7점)을 취득한 세명대학교 오유나(27세·女)씨로 밝혀졌다.
또한 같은 날 시행된 제60회 치과의사 국가고시는 895명의 응시생 중 854명이 합격해 95.4%의 합격률(전년도 92.0%)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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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한의학을 만난 건 운명, 작은 보탬 될께요”
///부제 제63회 한의사 국가고시 수석합격자 오유나 씨
///본문 “수능에 재도전하면서 한의학에 대한 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제게 한의학은 운명같았고 그 무한한 가능성에 모든 걸 걸고 싶어요.”
제63회 한의사 국가고시 수석합격은 세명대 한의대 오유나(27) 씨에게 돌아갔다.
당초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에 진학했던 오 씨는 공학계열과 적성이 맞지 않아 회의감에 빠져 수능공부를 다시 하다가 한의학과 인연을 맺게 됐다.
평소 동양철학에 관심이 다분했던 그에게 한의학을 추천해준 것은 친언니였지만, 마음을 결정하게 된 것은 한의학이 가진 매력에 푹 빠진 오 씨, 그 자신이었다.
“수석합격 소식이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한 달 전부터 꾸준히 함께 공부한 친구와 선의의 경쟁을 한 덕분인 것 같아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공부할 수 있어서 페이스 조절에도 굉장히 유리했어요.”
합격 비결을 묻자 일대일 스터디의 이점을 설명한 오 씨는 무엇보다 가족들의 믿음이 밑바탕이 되었다고도 덧붙였다.
“변함없이 격려를 아끼지 않아준 부모님에게 수석합격 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뻐요. 여기에 안일하지 않고 두배로 열심히 공부해서 진정한 실력을 갖춘 한의사로 거듭날께요.”
현재 국립의료원 인턴과정에 지원한 상태인 오 씨는 인턴과정과 전문의 과정을 마치는 데로 개원해 진료에 나설 계획이다.
“개원가에 계신 선배님들과 같이 한의학이 전 분야에 걸쳐 효용성이 있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려나갈 수 있는 한의계의 일꾼이 되겠습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진단·생기능의학 비전 제시
///부제 진단·생기능의학과학교실 10주년 기념 신년 모임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진단·생기능의학과학교실이 지난 29일 롯데호텔 라세르에서 개설 10주년 기념 및 신년 모임을 갖고 향후 비전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화학, 수학, 전자공학, 기계공학 등 다양한 전공분야 인재가 참여하고 있는 진단·생기능의학과학교실은 1998년 9월 1일 기기진단학 교실로 개설된 이래 2003년 12월 24일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돼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그동안 국내 146편과 SCIE 1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국내 6건, 국제 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박영배 교수는 이 자리에서 생기능의학 교과서 출판을 비롯 생기능의학 연구방법론의 단계적 질 향상 등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한한의사협회 유기덕 회장은 “한방치료술이 한의학 산업과 맞물려 발전할 수 있도록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진단·생기능의학과학교실이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
///시작
///면 6
///세션 기고
///이름 박재현 원장 해마한의원 2실
///제목 “혹시 한약 먹으셨어요?”
///본문 해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을 받습니다. 몇 달 전 병원에서 1차 검진을 받았는데, 간기능이 약간 상승되어서 2차 검진을 권장했습니다. 간기능수치가 2배 정도 이내고 별 다른 증상도 없을뿐더러 유독 가족들이 간수치가 높은 체질이라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2차 검진을 받으러 갔습니다. 검진센터에서는 간수치가 높다니까 제일 먼저 물어보는 말이 “혹시 한약 먹으셨어요?”하더군요. 조금 의아해졌습니다. 과연 그럴까? 논문검색사이트인 퍼브메드를 뒤져보았습니다.
1. 간수치가 높으면 모두 한약 때문인가?
직장인의 건강검진에서 간기능 검사의 이상율은 높게는 약 16.3% 정도까지 된다고 합니다. 1995년도 모 병원에서 8184명의 건강검진에서 8.6%가 간기능 비정상으로 여자는 0.7%, 남자가 12.4%로 남자가 훨씬 많습니다. 한약을 안 먹었어도 원래 약간 높을 수 있습니다.
1998년 이스라엘의 1차 검진기관에서 10개월간 abnormal LFT를 보인 156명을 추적조사한 결과 non-alcholic fatty live rchanges(비알콜성 지방간), Gilbert’s disease(길버트증후군; 빌리루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상승되었으나 임상적 의미는 없는 증후군), acute infectious hepatatis(급성감염성 간염), alcoholic liver disease(알콜성 간질환) 그리고 간경화, 간독성약물손상이었다고 합니다.
간 수치가 약간 높더라도 다양한 원인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하며, 무조건‘한약’을 의심하는 것은 합리적인 접근은 아닙니다. 특히 한약과 같은 약물로 인한 간손상은 ALT가 3배 이상 상승부터 고려하되, 5배 이상이며, 황달이나 복통, 식욕부진 등이 동반되어야 하고 Rucam score 같은 원인산정법에 근거해야 합니다.
2. 간수치가 상승한 사람들은 무엇이 문제일까?
1996년도 연구에 따르면, 공단에서 시행하는 정기검진자료를 통해서 성인 3048명을 각종 약물복용력, 약물복용횟수 및 복용량 개인일반력, 질병력, 음주 및 흡연력 등을 조사했습니다. AST/ALT가 비정상으로 100% 이상 상승한 집단과 AST/ALT가 정상인 집단 간에 각종 약물복용력, 약물복용횟수, 복용량을 조사하고, 개인일반력, 가족력, 직업, 교육수준, 수술력, 방사선력, 질병력, 음주, 흡연력, 심지어 침시술(Acupunture) 등을 검토했습니다.
간기능수치 상승군을 분석한 결과 정상군에 비하여 44세 이하가 많았고 경제수준이 높았으며 비만한 편이었고, 교육수준, 직업, 가족력, 수술력, 방사선촬영력, 침구(침시술)이용력, 흡연 및 음주 습관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반면 약물복용력에서는 간장제, 보약을 포함한 한약 복용 유무, 횟수, 기간 등은 별 영향을 안 주었다고 합니다.
3. 한약을 먹으면 간수치 상승은 어느 정도 될까?
1994년부터 1995년까지 독일 뮌헨의 Technical University에서는 만성복통, 피로, 여드름 등 다양한 질환에 중의약 및 기타 침술 등 중의로 치료받고 퇴원한 1507명의 환자를 분석하였습니다. 이 중 ALT가 2배 이상인 경우는 14명으로(0.9%) 5명은 과거에 간질환 등이 있었고, 13명은 중의약(Chinese drug)복용과 연관이 있었지만, 퇴원한 후 8주 이내에서 ALT를 추적조사한 결과 11명은 정상이었고, 특히 그 중 6명은 계속 중의약을 복용했지만 괜찮았다는 것이다. 대략 중의약(Chinese drugs)을 복용한 후 1% 정도가 경미한 간수치 상승이 있을 수 있지만, 한약을 쉬면 자연호전되는 경증이라고 합니다.
이와 비슷한 한약복용에 대한 임상연구로는 일본에서는 2496명 중에서 약 9명(0.6%)의 상승이, 홍콩에서는 1701명 중 3명(0.2%) 정도가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약으로 인한 간기능 이상은 대부분 경미하며, 약인성 간손상의 빈도는 0.01~0.001% 즉 인구 1만명 혹은 10만명중의 한명 정도로 드물며, 대부분은 큰 문제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유독 한국에서만 그렇게 한약이 간손상의 주요 범인이 되어야 하는 다른 사연이 있는 건 아닐까요?
4. 간독성을 일으킨 주요 약물은 무엇일까?
스페인에서 1984년부터 2004년까지 장장 20년간 여러 병원에서 약물로 인해서 간독성이 생긴 총 446케이스를 분석하였습니다.
간독성의 대표적인 약물로 Amoxicillinclavulanate 59명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이외에도 Ebrotidine 22명, INH+ RIP+PIZ(결핵약) 22명, Ibuprofen(진통소염제) 18명, Flutamide 17명, Ticiopidine 13명, Diclofenac 12명, Isoniazid 9명, Medical Herbs 9명, Nimesuide 9명, Carbamazepine 8명, Bentazepam 7명, Tetrabamate 7명, Azathioprine 6명, Erythromycin 6명, paroxetine 6명, Valporic acid 5명 등이었습니다. antiinfectious(소염제)가 32%였고, systemic antibiotics(항생제) 98명이고,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가 53명 등이 주로 차지하였다고 한다.
물론 허브(Medical herb) 등도 있는데 케이스가 20년 간 총 446명 중 9명으로 매우 적었습니다. 미국의 Dilin(약인성간손상네트워크)이나 다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약물을 복용시에는 반드시 주기적으로 간기능을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되면 줄이거나 끊는다고 합니다.
매서운 한파, 경제난, 취업난에 더불어 국민들에게 새 걱정이 하나 늘어났습니다. 간하면, ‘한약공포증’과 불안염려증에 빠집니다. 상극을 넘어서 상생과 협력의 시대에 의사, 한의사, 통계학자, 역학연구, 정부기관, 대학 등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과연 한약 복용에 대한 임상적 연구를 했으면 합니다.
특정인구집단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특정질병의 발생(간수치 상승)에 관여하리라는 의심되는 인자들(예;한약복용, 약물, 음주, 비만 등)을 질병의 원인과 관련된 인자에 폭로된 정보를 수집하여 추적 관찰하여 연구를 코호트구축(Cohoert studies)을 하는 건 어떨까요? 한약은 수천년간 국민의 질병치료와 건강에 기여해왔고, 20세에도 전 세계인의 건강을 돕고 있습니다. 한약은 간을 망가뜨리는 독극물이 아니라 신이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 주신, 자연이 간직하고 있는 놀라운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문헌
1. Drug -induced Hepatotoxicity,J Clin Gastroenterol 39, supp 2,april 2005
2. Drug-induced Liver injury; an analysis of 461 Incidences Submitted to the spainish Registry over a 10-year perioid. Gastroenterlogy 2005;129:512-521
3. Monitering of liver enzymes in patients treates with traditional chinese drugs. Complement ther Med 1999 Dec;7(4):208-16)
4. Abnormal Liver function tests in the primary care setting, Harefuah,1998 aug;135(3-4):89-92,168)
5. 건강한 한국성인남성의 자가약물복용력에 따른 간기능장애 발생여부 조사. 예방의학회지 제 29권 제 4호 1996.
6. 이선동외 , 한약안전성 및 독성에 관한 기초연구보고서, 대한한의사협회 , 2006년
7. 사무직 채용신검에 있어서 간기능 검사에 대한 고찰, 예방의학회지 제 28권 제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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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韓大熙 院長
///제목 “許浚의 生母는 과연 누구인가?” 1
///부제 ‘東醫寶鑑’ 세계기록유산 대비 실체 입증
///부제 海平尹씨, 密陽孫씨, 靈光金씨 등 분분
///부제 각 家系圖 철저히 조사 甲論乙駁을 종식 해결
///본문 許浚(1539~1615) 선생의 生母를 擧論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 할까? 우리들이 선생에 대한 紀念式이나 追慕하는 式典에서 母에 대해 招魂을 할 때에 과연 어느 어머니를 모시기 爲해 불러야 할지? 어느 분이 眞實로 허준의 生母인지를 가리는 것이 과연 부질없는 일인가?
좁게는 日常對話중에‘아버지는 날 낳으시고, 어머니는 날 기르셨으니’허준도 분명히 어느 어머니가 기르셨을 것이다. 근래 허준의 어머니가 海平尹씨, 密陽孫씨 그리고 靈光金씨 이렇게 세분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연 언제까지 甲論乙駁만을 할 것인가?
넓게 본다면 허준은 한국의 傳統的인 傳來醫學을 한 次元높여, 중국의 中醫學과 달리 한국 한의학을 獨創的으로 재정립하여 우리 民族뿐만 아니라 東洋3國에도 크게 영향을 끼친‘醫學의 聖人’이시다. 이렇게 훌륭하신 분에 대해 그의 生涯에 대한 照明이 未洽하다는 點에 대하여 안타깝게 생각된다.
醫學의 聖人, 그의 生涯照明이 未洽
이에 필자는 1991년文鍾 ‘醫聖허준기념사업회’前任이사장 등과 함께 醫聖許浚에 대한 각종 考證과 紀念事業을 추진한 이후 선생의 墓碑를 이제와서 다시 重建함에 있어, 生母에 관하여 연구를 해 보는 것도 意義있는 일이라 思慮되어 감히 考察해 보고자 한다.
좀 건방진 이야기가 되어서 筆舌로 표현하기 곤란한 문제이지만 한번 勇氣를 내어 말하고자 한다.
AD.150년경 그리스의 K.프톨레미이오스에 의해 제안되었던 天動說은 中世까지 거의 1400여 년간 太陽系의 운동을 설명하는 유일한 理論으로 존속되어 왔다고 한다. 그 후 폴란드의 N.코페르니쿠스는 1543년에 출판된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라는 책에서 太陽中心說을 제창하였다.
그러나 이 이론은 비록 그 때까지의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생각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것이라 할지라도 이를 뒷받침할 관측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 理論은 후에 그의 제자인 J.케플러 등에 의하여 ‘코페르니쿠스의 地動說’이 맞다고 증명되고 말았다는 설명이 과연 필자가 意圖하는 대로 適切할지의 與否는 過分한 말이지만, 필자도 나름대로는 열심히 關係資料를 제시하여 아래와 같이 글로 설명해 보고자 한다.
허준의 生母문제는 어느 누구도 직접 關與할려고 하지 않는다. 아래에서 提示한 바와 같이 기존의 중건비나 이미 시작된 새로운 중건비에서 조차 허준의 生母문제만은 모든 碑文에서 記述을 意圖的으로 漏落시키고 있다. 누락된 것이 아니라 惟獨排除되어 빠져 버렸다.
生母件에 대하여 사실 여부가 구구하니, 자료가 없으니, 불확실하니, 확증이 없고 여러 견해가 相衝되니 아예 거론하지 않아야 말썽의 所在를 막자는 뜻이 혹 內包되지는 않았는지? 필자의 見解로는 앞으로 많은 사람들의 學問的으로도 論爭거리 대상이 되므로 위와 같은 논쟁에서 빠져 ‘또다시 중건비의 내용을 바꿔야 한다는 예측 때문이 아닌가?고 추측이 되어 아예 빼버린 것이라’고 추정된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계속하여 언제까지, 無限세월을 生母에 대한 사항을 擧論하여 論爭을 벌릴 것인가? 인류의 역사도 꾸준히 발전되고 변천하여 왔지, 搖之不動하였단 말인가? 그러하기에 역사를 다시 쓰고, 또 다시 쓰지 않았는가?
생모 문제 누구도 관여할려고 하지 않는다
어머니가 안 계신 자식이 어디 있단 말인가? 생명과학의 발달로 향후에는 실험실에서는 있을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때도 母性의 세포는 있어야하지, 아니면 陰陽竝存의 原理에서 어떻게 벗어난단 말인가?
허준의 失傳묘소를 발견 당시, 族譜에 기재되어 있는대로 장단군 하포리 廣岩洞에 雙墳, 巽坐인 點은 맞으나, 이 쌍분위에 또 다른 묘소가 하나 더 있지 않은가? 허준의 父인 許의 묘소는 이미 다른 곳에 있으니, 허준의 묘소 위에 묘소를 쓸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아니면 그 묘소 아래에 허준의 묘소를 누가 어떻게 쓰겠는가? 그러하다면 허준의 어머니 밖에는 쓸 사람이 없으니 필히 허준의 生母라 추정되어‘허준의 생모’라고 발표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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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황영모 한의협 보험이사
///제목 “우리 스스로 한의학 존재가치를 높여 나가자”
///부제 2008 한의학 중흥의 해 한방의료영역확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중앙감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3실(비서실, 홍보실, 기획실) 3국(경영지원국, 의료사업국, 편집국)과 한의학정책연구원에 대한 2007년도 정기감사를 실시했다.
감사에 앞서 한윤승 감사는 “안일한 자세로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만큼 능동적인 자세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회원의 입장에서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개혁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임·직원의 끊임없는 노력을 당부했다.
이승교 감사는 “해가 바뀔 때마다 일선 회원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돼 회무에 관여해온 15년 중 가장 힘든 시기인 것 같다”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방안을 제시, 추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연성 감사는 “협회의 외형이 커지는데 비해 내부 시스템은 아직 거기에 미치질 못하고 있다”며 “임·직원이 힘을 합쳐 이를 개선하고 혁신한다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김한성 사무총장의 총괄보고에 따르면 현재 한의협은 정관상 위원회가 11개, 상설위원회 10개, 특별위원회 20개 등 총 41개 위원회가 구성돼 활동, 총 450여회의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의협은 2008년도 유형별 수가계약을 5개 의약단체 중 가장 높은 인상률로 계약하고 한약제제 상한금액 g당 고시 입안예고를 이끌어 내 최종 개정고시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한의계 관련 언론보도는 총 1237건이 있었으며 이중 한의학에 대한 폄하, 왜곡보도된 8건에 대해 사과 및 재발방지약속을 받았고 향후 이같은 보도에 대해 강력한 항의는 물론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개정법률안과 의료사고 예방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안이 현재 유보 내지 계류 중에 있는 바 향후 국회 잔여회기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처할 방침이다.
또한 한방과 관련 불법의료 행위와 관련 시도지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69건을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했으며 중앙회에서는 시범적으로 전담조사요원을 채용, 적극 대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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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의료정책 과정 제1기 수료
///부제 ‘한의학’커뮤니티 형성해 한의약 발전 조력
///본문 한방보건복지의료정책을 선도하는 참신한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해 9월28일 첫 수업을 시작했던 의성허준기념사업회(이사장 서관석)의 제1기 한방보건복지의료정책 최고위 관리자 과정이 지난달 24일 수료식을 갖고, 법조계, 경제계, 정계, 산업계 등 사회각계 인사들 간 ‘한의학’을 주제로 커뮤니티를 형성케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고위 과정은 그동안 한의약 정책과 의료산업의 방향, 한의문화콘텐츠의 특징과 의의, 천연물신약 개발 등 한의학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연구하는 형태로 진행돼 모두 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서관석 이사장은 “오늘 수료하는 모든 분들이 좋은 인연으로 새로운 모임을 만들어가 어디에서건 한의학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한의학 발전에 보탬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유기덕 한의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세상에 혼자 존재하는 학문은 없다. 한의학 역시 혼자서는 서있을 수 없다. 여러분들이 사회 각계에서 더 아껴주시고,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대현 전 개원협회장도 격려사에서 “한의학을 통해 건강한 이웃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여러분들께서 세상과 세계가 하나돼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변철식 한의학정책연구원장이 학업 우수 학생들에게 전달한 최고위 관리자 과정 최우수상은 김은종 한방건강TV 편성본부장이 수상했다. 또 우수상은 김애정 혜전대학교 교수가 수상했으며, 공로상은 제1기 원우회장인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 대표가 수상했다.
또한 수료생들은 허준기념사업회 발전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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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정책 부서 어떻게 재편되느냐 ‘관건’
///부제 정부 차원 한방산업 육성 제2의 도약을 기대
///본문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 심의에 들어간 가운데 보건복지부도 자체적으로 인수위의 요구대로 늘어날 여성부 직무를 조정하는 작업에 나섰다.
국(局) 단위는 4개과, 과(課)단위는 10명 이상으로 대국(大局), 대과(大課) 체계로 전환될 보건복지여성부는 새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할 보건의료 한방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할 조직 조율 움직임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천덕꾸러기 대접을 받았던 한방산업 정책도 주무부처가 아이디어를 내고, 범국가 차원에서 육성한다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한국형 국제경쟁력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느낌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 1997년 1월 복지부내에 한방정책관실로 출범해 이어지고 있는 한의약 정책부서도 변화를 맞이할 것임에 틀림없다.
정부 수립 이후 반세기 만에 주무부처에 한방정책관실이 설치되어 공식 출범했을 당시만 해도 정책을 입안해도 집행하기에는 부족한 기구라는 말이 있었지만 이제 이런 기류가 크게 바뀌고 있는 느낌이다.
새 정부가 보건의료 한방산업을 국가 차원으로 육성하겠다는 인수위의 발표 이후 기대와 함께 주무부처로서 자신감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 차원에서 한방산업을 육성해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2003년 8월 한의약육성법이 제정 공포된 이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들의 한방산업기반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가 하면 산·학·연들의 R&D 성과가 산업화로 이어지고 있는 등 이미 한의학의 산업화 국제경쟁력은 중의약을 추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비대해진 보건복지여성부처에 보건복지 한방산업 육성을 전담할 부서의 역량에 있다.
그동안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는 한의약 정책이 구체적인 산업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편될 한방정책 부서가 어떻게 재편되느냐에 따라 한방산업 육성 사업이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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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실익을 창출하는 회무하겠다”
///부제 전북도회 정총, 김병훈 신임회장 선출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박정배)는 지난달 30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중앙회 유기덕 회장·정채빈 보험이사·허영진 의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김병훈 신임회장(사진)을 선출하는 한편 신년도 예산 1억388만여원을 확정했다.
박정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임직원 및 모든 회원들의 도움으로 인해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있었다”며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선출된 새로운 집행진을 중심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전북도회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유기덕 회장은 “지난해 보험제도의 변화, 양의사들의 한의학 폄훼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중앙회에서는 ‘동네한의원 살리기’란 모토 아래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뿐 아니라 보험약제 개선 등을 통한 한의학의 치료율 상승과 서비스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며 “올 한해는 한방의료기사지도권 확보 등 ‘한의학 관련 입법과 규제를 철폐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 정책을 추진할 것이며, 이에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 회장은 회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평소 회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했다.
한편 탁광윤 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2006회계년도 결산(안) 및 2007회계년도 가결산(안)을 승인한 데 이어 상설위원회의 활성화·복지사업·대외
홍보 및 의권사업·교육사업 등 신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1억388만4875원의 신년도 예산을 확정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신임회장에 김병훈 원장(군산 동양한의원)을 선출하고, 탁광윤 총회의장·송영근 부의장을 재선임하는 한편 박창규·조한국 감사를 선출하고, 중앙대의원 선출은 회장에게 위임했다.
김병훈 신임회장은 수락사를 통해 “회장으로서 낮은 자세로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회원들의 총화된 뜻을 강력한 의지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전임 집행진에서 구상한 수익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회원들에게 무엇인가 돌아갈 수 있는 회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며, 회원들의 아픈 부분을 어루만져주고 어려울 때 발로 직접 뛰어들어 해결하는 등 직접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상자는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 표창: 이윤구·김경아·육태한·유경태·고웅재·서종은 회원 △지부장 표창: 허종찬·김형구·박종문·이영수·이재성·김길중·김형섭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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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경기도회장 직선제‘부결’
///부제 투표율 미달원인… 직선제 ‘찬성’83%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가 회장 직선제 도입 가부를 묻는 전회원직접투표를 실시한 결과 직선제를 찬성한 회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투표율 미달로 부결됐다.
지난 29일 윤한룡 회장을 비롯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재기)가 참관한 가운데 경기도회 회관에서 개표된 전회원직접투표결과 대상자 2077명 중 819명이 투표에 참여, 39.3%의 투표율을 보임에 따라 찬·반 득표수와 상관없이 자동 부결됐다.
그러나 개표 결과 찬성이 678표(82.9%), 반대 135표, 무효 6표로 집계돼 투표에 참여한 회원 대다수가 회장 직선제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윤한룡 회장은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해 아쉬움은 남지만 회장 직선제에 대한 회원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결과가 나온 만큼 향후 회무 방향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직접투표에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윤 회장이 전회원직접투표를 실시하기 전 대 회원 신년인사를 통해 투표율이 낮아 부결되더라도 찬성률이 50%를 넘을 경우 법적 타당성을 검토 한 후 대의원총회에 직선제 안건을 상정, 한번 더 가부를 물을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어 내달 28일로 예정된 경기도회대의원총회에서 직선제 도입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회는 회장단회의에서 회칙 제53조 ‘(전회원직접투표)회장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대의제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본회의 선거방법과 기타 본회 안위에 관한 중요정책을 전회원 직접 투표에 붙일 수 있다’는 규정을 근거로 전회원직접투표 실시를 결정했다.
이에따라 경기도한의사회는 지난 16일 회원들에게 투표용지를 우편 발송, 25일까지 우체국 사서함에 도착한 우편물만을 취합해 개표를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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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하나로 뭉쳐 한의계 난국 헤쳐 나가자”
///부제 경기 성남시회 정총, 김종호 회장 연임
///본문 경기도 성남시한의사회(회장 김종호)는 지난 21일 새천년뷔페 8층 대회의실에서 윤한룡 경기도한의사회장을 비롯한 고흥길·신상진·김태년 국회의원, 이수영 성남시의회의장, 성남시 관내 3개구 보건소장, 각 의약단체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정기총회(이하 정총)를 개최했다.
장종철 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정총에서는 김종호 현 회장을 연임키로 한데 이어 의권옹호 및 대국민봉사 사업을 주요 골자로 한 2008년도 사업계획 및 1억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회 전반에 걸친 장기적 경기 침체와 한의계를 둘러싼 첨예한 현안들로 인해 한의계가 직면해 있는 현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전 한의계가 하나로 똘똘 뭉쳐 한의학의 건승과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아야 할 때”라며“지난 2년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회무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와 더불어 앞으로 더욱 효율적인 회무 추진과 회의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표창패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지부장표창패:윤여국·인정우·한봉재·박광은·이종혁, 분회장표창패:박영일·이중희·박원섭·이수림, 성남시장 표창장:하동주·홍성관·이충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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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울산 북구 안병원 신임회장 선출
///제목 울산 울주군회도 신동환 회장 선출
///본문 울산광역시 북구한의사회(회장 김길섭)와 울주군한의사회(회장 한대길)는 지난달 24일 울산공동시장과 금포횟집에서 각각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북구회 신임회장은 안병원 동남한의원장이, 울주군회 신임회장은 신동환 구광한의원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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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학 분야 한·중 FTA는 시기상조
///부제 한·중 FTA대책위, 국내 인프라 구축이 선결
///본문 한·중 FTA는 학문과 의료질서 차원서 준비되어야 하며, 정치·경제학적 측면도 함께 고려돼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지난달 31일 베스트웨스턴 강남호텔에서 열린 한·중 FTA대책위원회 3차 회의에서는 제도, 정책, 교육 등 국내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중 FTA 논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위윈회는 현 상황에서 한의계 개방은 시기상조이며 정부는 한의학이 중국에 버금가는 법과 제도 등 내적 인프라가 구축된 이후에 추진되어도 늦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현재 중국 FTA 체결 현황은 중국의 개방특구인 마카오와 홍콩은 의료와 치과에 대한 인력이동도 허용한 반면 칠레나 아세안 등에서는 의료영역 논의 자체가 배제된 상태다. 칠레 등에서 의료분야 논의가 제외된 것은 이미 이들 국가에 진출한 화교가 중의학을 보급하고 있어 별도의 협상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한국은 한의학이란 독자적인 의료체계가 있어 개방의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는 한·중 FTA가 자칫 정치적 논리로 흘러가는데 우려를 표하고 원칙적인 부분에 로드맵을 마련해 차기 회의에서 보고키로 했다. 또 회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시도지부에서 추천받은 1~2명의 인사들이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전국 시도지부 FTA 연석회의도 2월 중에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는 한·중 의료관계에 조예가 깊은 최환영 전 한의협회장을 고문으로 추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최형일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조종진 위원장은 “그동안 중국과 한국의 FTA 회의에 맞춰 진행하다 보니 위원회가 자주 열리지 못한 것 같다”며 “매 회의마다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된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진행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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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제약업계 리베이트 조사
///부제 정부, 한국형 신약개발 인프라 조성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달 28일부터 제약사들이 병·의원 등에 약품을 공급하는 대가로 각종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혐의가 담긴 자료를 공정위로부터 넘겨 받아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
복지부는 의사들 중 실정법위반이 확인되면 예외없이 처벌한다는 방침을 세워둔 상태며 또 리베이트를 제공한 중소제약사 10곳에 대한 추가 조사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현재 공모 중인 신약개발연구사업 지원대상을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시험에 두고 혁신신약, 천연물의약품, 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분야 등 국내외 비임상·임상1상·임상2상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업은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화를 꾀해야 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전체 R&D금액의 50%를 정부가 출연했다면 나머지 50%는 기업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약개발연구 지원금 확대로 인한 오·남용을 막음과 동시에 실질적으로 가능성 있는 연구를 통한 신약개발을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제대로 된 신약개발 비전이라면 실현 가능한 재원조달 방안에 있다.
(주)KMSI 황성연 박사는 “한·미 FTA 체결로 개원가나 국내 제약사들은 리베이트에서 벗어나 스스로 구조개선을 통해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정부는 원천기술의 산·학 협동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투자회수가 보장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며 “보건의료한방산업 육성 전략에도 한약신약, 천연물신약, 한방바이오제약 등 한국형 신약개발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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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중 협력과 경쟁으로 도약 추진
///부제 세계 동양의학 시장 놓고 상호 윈-윈
///본문 한국 보건복지부와 중국 위생부
는 지난 해 말 제10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를 열고 9차회의 이후 진행된 교류협력 상황을 확인하고 7개항의 협력사항에 합의했다.
문창진 보건복지부차관과 웡 꿔어 챵 중국 위생부 부부장 겸 국가중의약관리국장 간에 체결된 합의의사록에 양측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중국 중의과학원간 교류도 지속적으로 하되 실질적 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공동연구 기금조성, 전문가 교환 파견, 협력센터 설치 등을 구체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나아가 한약재의 종자·종근에 대한 보존, 관리, 재배 및 보급 등에 관한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기관간 교류협력에도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후 금년 한·중 양국 간 국제교류 협력 사업이 지난 달 15일 서울에서‘제6회 한·중 바이오산업교류협력사업’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측에서는 기능성화장품 기술을, 중국 측에서는 생물의약품 기술을 주로 소개하는 등 향후 양국간 기업교류 및 연구협력의 기틀을 마련키로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세계 동양의학 시장을 놓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동양의학 협력 사업은 현재도 그렇지만 새 정부가 보건의료 한방산업 육성 사업을 국가 6대 정책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던 만큼 한·중간 협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시기적으로도 한의약과 중의약의 협력 사업으로 바이오산업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의미가 크다.
사실 이번 한·중간 바이오산업교류 협력에는 국가 차원의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 역할이 컸다. 그만큼 보건의료 한방산업육성 사업도 중의약산업과 협력 및 경쟁을 통해 추진하는 것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는데 효율적인 전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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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환자 유인·알선행위 부분적 허용 등
///부제 복지부, 의료법 전부개정안 일부 처리 추진
///본문 보건복지부가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의료법 전부개정안 중 일부 항목만 따로 떼 이달 중 정기국회 때 처리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는 의료법 전부개정안의 경우 의료단체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는데다 의료산업화 조항의 경우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 17대 국회가 끝나는 4월 전에 통과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복지부가 이번에 조기 통과를 추진하는 개정안에는 △환자에 대한 유인·알선행위의 부분적 허용 △환자 기록의 정보 보호 강화 △의료기관 종별 구분 개선 △환자의 처방전 대리수령 근거 마련 등 △환자나 보호자 등의 의료인 폭행 금지 등 10여개 항목에 이른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행위, 보험자·가입자·의료기관간 비급여 가격 계약행위 등을 허용해 부분적으로 환자에 대한 유인·알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 마디로 개원가에도 경쟁을 통해 의료소비자들은 선택 폭을 넓히고 의료기관으로서도 수월성 있는 진료를 유도하자는 것이다.
즉 의료까지 시장원리를 추구하는 의료정책으로 추진하겠다면 구체적으로 의료의 공급자인 의료인과 의료소비자에게도 부가가치를 높이자는 뜻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국민들은 더 많이 또는 더 비싼 의료소비를 조장하게 되고 의료기관으로서는 첨단의료장비와 과잉 의료광고비를 소비하게 돼 어떤 잣대로 보더라도 의료비 부담을 빼고는 실익이 없다.
특히 의료단체에서 조기 개정요구를 않는 데도 의료인 보호, 환자기록정보 보호를 빌미로 환자 유인알선 허용이나 처방전 대리수령이라는 모순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무리수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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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곰팡이독소에 한약재 ‘안전’
///부제 서울시회,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 검사 결과 발표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해 12월21일 한약재의 보관방법에 따른 곰팡이독소 오염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기존의 재래식 한약장·환풍식 한약장·냉장보관식 한약장에 보관된 한약재를 각 7종씩 총 21종을 채취,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에 아플라톡신B1의 검출 여부를 검사 의뢰한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서울시회가 환풍식 한약장 및 냉장보관식 한약장이 기존 재래식 한약장과 비교할 때 한약재의 보관에 대하여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자체 검사를 실시한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검사 결과 20종의 한약재에서는 아플라톡신B1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재래식 한약장에 보관된 1종의 한약재에서만 0.81㎍/kg이 검출되었지만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고시한 곰팡이독소 허용기준치인 10㎍/kg을 훨씬 밑돌아 약재로 사용함에 있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시회 관계자는 “검사 결과 21종의 한약재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온 만큼 현재로서는 어떤 보관방법으로도 한약재는 매우 안전하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곰팡이 서식에 민감한 여름철에 다시 한 번 검사를 실시, 보다 안전한 한약재 보관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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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김정곤 현 회장 단독 입후보
///부제 서울시회 23일 총회서 회장 선출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정규)지난달 25일 제2회 회의를 갖고, 오는 23일 실시되는 서울시회 제29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 등록을 마친 결과, 현 김정곤 회장 및 박상흠 수석부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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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경기도회, 회장 입후보자 없이 등록 마감
///본문 경기도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회장 및 수석부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실시한 결과 한 명도 등록하지 않아 오는 28일 호텔캐슬에서 개최될 대의원총회에서 배수공천을 받아 무기명 비밀투표로 차기 회장을 선출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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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산업 집중 육성 하겠다”
///부제 전남한방산업진흥원 초대원장에 조정희 박사 선임
///본문 전라남도는 지난달 28일 전남에서 생산되는 우수 한약재를 활용, 고부가가치 한방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전남한방산업진흥원 초대원장에 식품의약품안전청 생약제제 전문가 조정희 박사(사진)를 선임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
신임 조 원장은 성균관대와 동덕여대 약대 박사 출신으로 식약청 생약제제팀장을 역임했으며, 천연물신약연구, 생약관련 다양한 업무경험으로 국내·외 생약관련단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어 정부사업과 연계는 물론 관련기업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방산업진흥원은 한의약육성법에 근거해 정부의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종합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2008년까지 국비를 포함 총 50억원을 투입, 장흥남도대학을 리모델링해 올해 10월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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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한방엑스포, 국제행사 심사위 통과
///부제 명확한 목표 설정 등 체계적인 준비 나서야
///본문 지난달 25일 충북 제천시의 ‘2010 한방엑스포 사업계획’이 중앙정부 승인의 마지막 관문인 국무조정실 국제행사 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공문이 도착하는 대로 국비지원요구를 위한 투융자심사의뢰서를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2010년 9~10월 열릴 예정인 한방엑스포는 ‘한방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행사장은 제천시 왕암동 660번지 제2바이오밸리에 33만㎡ 규모로 설치되며, 사업비는 국비 60억원, 도비 70억원, 시비 70억원을 포함 200억원이 투자된다. 목표 참가인원은 14개국 100만명이며, 국내외 한방관련 400여개 업체를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보건의료 한방산업을 새 정부의 6대 정책사업으로 접목하기 위해서는 ‘국제한방엑스포’를 위상에 걸맞는 행사로 준비해 가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즉 지자체간 한방산업단지들과 경쟁하는 구도에서 벗어나 국제마인드 위에 세계 동양의학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2010 한방엑스포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예산 못지않게 국제엑스포 권위와 명성, 그리고 이벤트에 참여할 한방산업체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긍정적인 동기 유발을 유도해야 한다.
제천시 관계자는 “제천 한방엑스포가 범 국가 차원에서 국제행사로 인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며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제천에서 개막될 한방엑스포의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이벤트 선정, 스폰서와 관련한 다양한 홍보 및 비즈니스 활동 전개 등 후속적인 행사준비를 체계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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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울산시회, 오는 26일 정기총회 개최
///본문 울산시한의사회(회장 이홍발)는 지난달 28일 제11회 이사회를 개회, 오는 26일 저녁 7시 울산 롯데호텔에서 제1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2만원 회비동결과 아울러 3.98%인상된 전체예산 1억5720만원을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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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메디컬폴리스 프로젝트 ‘본격화’
///부제 양산시, 2018년까지 1조3000억원 투입
///본문 경남 양산시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동남권 의료 허브인 ‘메디컬폴리스 프로젝트’를 정부가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지난달 25일 한국종합경제연구원이 제출한 ‘메디컬폴리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오는 2018년까지 1조3000억원을 들여 부산대 양산캠퍼스 일대 330만㎡ 부지에 메디컬폴리스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한·양방 의료서비스 집적을 위해 신도시에 건립 중인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한·양방 의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해 양산부산대 한방 및 양방병원 등 의료 인프라에다 수도권 빅4 병원을 유치해 국내 최고 수준의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양산시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한의학전문대학원, 한방병원 등 한방산업기술개발을 위한 R&D 기반을 갖추고 있는 장점을 살려가는 것이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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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우이 中부총리 中醫꿈꾸다”
///부제 ‘철의 낭자’ 우이, 중의학 육성 전도사 자처
///본문 서양의 ‘철의 여인’은 단연 대처 전 영국 총리다. 그렇다면 동양의 ‘철의 여인’은 누구인가. 중국우이(吳儀·70) 부총리가 대표적인 주자다. 지난 2003년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국무위원 중 최다 표를 얻으면서 등장한 우이 부총리는 미국과 일본에 대한 강경한 정책 추진으로 유명하다.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와 관련해 미국이 중국을 ‘좀도둑’이라고 비아냥거리자 우이는 “미국은 과거 중국의 유물을 강탈해 간 날강도”라며 맞대응했다. 또한 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 및 교과서 문제 등으로 중국인의 불만이 높아지던 2005년 봄 우이 부총리는 고이즈미와의 회담을 하루 앞두고 돌연 귀국하는 초강수로 사태를 해결하는 수완을 보였다.
또 중국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위기를 겪었을 때도 소방수 역할을 맡아 사태를 진정시켰다. 이 같은 일련의 행보로 인해 지난 10월 미국 ‘포브스’(Forbes)지는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 여성 10’에서 (Merkel) 독일총리에 이어 2위로 ‘철낭자(鐵娘子)’우이 부총리를 선정했다.
이런 우이 부총리가 3월 퇴임 후 중의학 공부에 몰두할 것이라고 보도됐다.
“퇴임 후엔 중의학을 공부하고 연구할 것이다. 현재 중의학 의서인 ‘황제내경(黃帝內經)’을 읽기 시작했다. 중국 약초의 효능과 약 배합법 등 중의학의 신비를 체험하고 있다. (중의학은)체계화된 연구와 이론 정비, 현대과학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임상치료술 개발을 지속해야 한다.”
그는 부총리와 위생부장을 겸직하던 2003년 전국중의학업무회의에 직접 세 차례 참석해 중의학 발전전략 수립에 관여한 것을 비롯 국무원 내에 중의학 협조 부서를 조직해 단장을 맡을 정도로 중의학에 깊은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중국 고위 관료들의 중의학에 대한 깊은 열정은 실제 중국 정부로 하여금 국가 차원의 중의약 발전 전략을 수립, 이행케 하고 있는 동력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정부는 올 초 ‘중약(中藥) 표준 규범 기술 체계’구축 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약 표준 규범 기술 체계’는 △중약재 자원 및 생산 표준 △중약 특징에 부합되는 품질 통제 표준 △중약 연구 개발 프로세스 △출시된 중약 제품 안전성에 대한 감시 측정 및 재평가, 불량 반응에 대한 감시 측정 △중약 등록 관리 및 기술 심사 평가 등을 통해 중의학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신현규 한의학연구원박사는 “우이 부총리의 중의학 발전 열정은 중국 정부가 갖고 있는 중의학 발전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사례”라며 “우리 새 정부도 보건의료 한방산업을 6대 중점 추진 정책 사업으로 정한 만큼 중의학산업을 극복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선순환 지원 구조로 한의학 육성 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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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감기 등 원인바이러스 8종 정보공개된다
///본문 지난 1일부터 감기 등 급성 호흡기 감염증의 주요 원인바이러스 8종에 대한 국내 발생 양상 및 특이사항 주별 정보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지난달 30일 질병관리본부는 원인바이러스 정보제공을 통해 계절에 따른 감기의 유행 원인 등 건강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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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제목 博覽强記한 학식으로 이름을 떨친 儒醫
///부제 儒醫列傳93-韓繼禧(1423~1482)
///본문 성종대왕실록에는 한명의 명재상이 서거한 것을 애도하고 있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이명재상은 바로 韓繼禧라는 인물로서, 학문이 뛰어나고 성품이 훌륭하여 많은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본래 개국공신의 집안에서 태어나 총명한 두뇌를 가지고 학문에 힘써 집현전에 발탁되어 학자로서 활동도 하였고, 세조년간에는 세자에게 經學을 강의하는 중책을 맡기도 하였다.
그는 능력을 인정받아서 嘉善大夫工曹參判, 嘉靖大夫吏曹參判겸 世子右副賓客을 역임하고 후에는 資憲大夫吏曹判書에 승진하고, 여러 관직을 거쳐 崇政大夫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韓繼禧의 이력에서 특이한 점은 임금의 병에 여러 차례 醫官들과 함께 차출되어 치료에 임한 기록이 있다는 것이다. 세조년 간에는 任元濬, 金尙珍등 醫官들과 세조의 질병을 진찰하여 치료를 議論한 기록이 있고, 성종년간에도 任元濬, 曺智敬등과 함께 성종의 종기를 진단하고 치료한 기록도 있다.
韓繼禧는 의학을 학술적인 측면에서도 깊이있게 연구하여 醫書의 편찬에도 깊이 간여하게 되었다. 중국 명나라 陳會의 ‘神應經’을 간행할 때 그 서문을 쓴 것이다. 게다가 세종 때 완성된 후에 간행되지 못하였던 ‘醫方類聚’를 任元濬, 權? 등과 함께 30질을 간행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그의 공적으로 한국의 한의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학으로 자부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렇듯 학자이며 관리였던 그가 한국의학사에서 기여한 공로는 후세에 인몰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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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친근한 한의학 이미지 창출 기대
///부제 한의협·㈜쌤앤앤피, 경인TV 프로그램 개발 협약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유기덕)는 지난달 31일 협회 회장실에서 ㈜쌤앤앤피(대표이사 이기종)가 제작하는 ‘건강콘서트 TV동의보감’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협약서를 체결하고 자문역할을 맡기로 했다.
유기덕 회장은 “한의학이 최근 억울한 오해를 사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한의학에 대한 국민적 인식수준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방송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한의학 이미지가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밝혔다. 이에 이기종 대표는 “맞는 소리다. 본 방송이 한의학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어주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건강콘서트 TV동의보감’은 한의학을 통해 몸의 근원을 건강하게 만드는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버라이어티 오락 정보프로그램이다. 오는 4월부터 경인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서인원 한의협 홍보이사는 “한의협 홍보위원들이 주로 방송자문을 맡을 것”이라며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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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첨단복합의료단지 특별법(안) 이달 중 임시국회서 심의될 듯
///본문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에서 지난 2005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방침을 결정한 뒤 지난해 6월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확정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특별법(안)이 이달 임시국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는 지난달 29일 센터내 회의실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 유치를 위해 경기바이오센터 등 관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고 본격적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가 뒤늦게 대구·광주·부산·제주도·강원도에 이어 ‘첨단복합의료단지’사업에 신규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데는 불가피성이 있다고 본다.
그동안 후보지로 굳혀가던 대전 대덕R&D단지, 청주오송생명과학단지와 특히 인천송도시와 경쟁하기에는 중복투자에 대한 우려가 높았으나 새 정부가 글로벌화 기술혁신사업으로 분산 지정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유치환경도 달라졌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 너도나도 ‘첨단복합의료단지’사업에 뛰어들다 보면 장기적으로 필요한 꿈의 산업인 신약 R&D 고도화 등 중복투자로 기존 선발 산업단지의 효율성이 위축될 수 있다.
따라서 새 정부는 탈락될 지자체에 대한 R&D 인프라가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보완책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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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사 신용협동조합 설립 준비
///부제 의성허준기념사업회-예우씨앤디 업무협약
///본문 의성허준기념사업회(이사장 서관석)와 기업컨설팅 전문 업체인 ㈜예우씨앤디(사장 설동조)가 지난달 28일 업무제휴 협정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대한한의사협회 신용협동조합설립을 취지로 의료계 유관단체들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시장조사에 돌입한다.
이날 최형일 의성허준기념사업회 사무총장(한의협 기획이사)과 설동조 ㈜예우씨앤디 사장이 협정서에 서명을 했다.
㈜예우씨앤디는 향후 한의사신용협동조합(이하 한의사신협)의 설립계획과 인·허가 및 운영 등 관련 일체의 업무를 맡게 된다.
신협이 설립된다면 한의사들은 △복지 △공제 △대국민 한의학홍보 △한방산업 △한의원 개원 및 컨설팅까지 다양한 공동혜택을 추구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약사회와 치협은 신협을 통해 꽤 짭짤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예우씨앤디가 제공한 자료(2007년 9월말 현재)에 따르면, 1976년 보건의료계에서 가장 먼저 신협을 설립한 약사회의 경우 1만8938명이 8개의 조합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산규모 또한 226,400,000,000원으로 풍부한 재원을 확보하고 있었다.
1978년에 설립한 치협 또한 13개 조합에 22,143명이 가입돼 있으며, 자산규모 또한 223,400,000원으로 보건의료계 중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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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불법의료행위는 척결돼야 한다”
///부제 무속인이 불법한방시술로 환자 사망케해
///본문 무속인이 불법의료시술로 환자를 사망케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는 무면허로 환자를 치료하다 사망케하고 사체를 거실에 방치한 무속인 A씨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자신의 Y보살집으로 찾아온 B씨에게 ‘신내림병’이라며 부항, 침 등 한방치료 행위를 해오다 B씨가 숨지자 나흘간 방치한 뒤 B씨의 남편을 불러 신 내림을 받은 여자니 다시 살아날지 모른다며 기다려보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B씨는 전신에 성분을 알 수 없는 고약과 파스가 붙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수원서부경찰서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 문병일 법제이사는 “불법의료행위는 피해가 발생할 경우 구제도 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환자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반드시 근절돼야 할 대상”이라며 “한의협은 불법의료행위 근절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불법의료행위조사요원을 채용, 시범운영하고 있어 그 결과물을 대의원총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이사는 “현재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의료강습으로 돌팔이를 양산하고 있는 교육 자체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는 만큼 이를 의료법에 명시하는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불법의료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별 거부감 없이 불법의료시술을 행하고 또 이를 시술받고 있는 일부 국민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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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양시 차이나문화타운 기공
///부제 칭화대 과기원 설립…한방 산업화 등 공동추진
///본문 고양시와 서울차이나타운개발(주)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장항동의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에서 차이나문화타운 1단계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총 3단계 사업으로 진행될 고양차이나타운은 6만9100여㎡에 1단계로 내년말까지 1618억원을 투입, 1만3548㎡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의 복합상업시설인 ‘드래곤플라자’를 건립한다.
드래곤플라자에는 베이징, 상하이, 광둥 등의 유명 중국식당과 중국 전통공예·민속품, 중국전통차전문점, 경극 등을 공연하는 극장식 레스토랑,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이어 호텔과 숙박시설, 업무시설, 중국 관련교육, R&D시설 등이 건립되는 2단계 사업은 2009년 상반기 중에 착공돼 2012년쯤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중국 최고의 과학기술명문대학인 칭화대가 우리나라 대학 및 연구기관과 함께 한방의 산업화, 정보통신기술 개발 등을 공동추진한다. 칭화대는 중국의 한방의료지식과 우리나라 기업 및 연구소들의 제약기술들을 결합시켜 중국의 한방을 제약화하는 것과 함께 우리나라의 앞선 BIT 융합기술과 중국의 기술 자본을 결합한 한의약기술과 산업을 연계한 연구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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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다양하고 특화된 노인요양 ‘관건’
///부제 노인장기요양제도에 한의학적관 접목
///본문 금년 7월부터 전국 확대 실시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성패는 노인요양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과 신뢰도에도 있지만 얼마만큼 다양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에 모아진다. 이는 장기입원에 대한 다양하고도 특화된 요양서비스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본인부담(20%)·건보료(50%)·정부지원금(30%)으로 나눠서 부담한다지만 장기입원의 경우 가난한 노인은 이 역시 부담스러울 것이다.
그런데 지난달 28일 한국관광대학이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고척리 대학캠퍼스에 재활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노인전문병원을 개원했다.
이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장기입원노인을 수용할 노인전문병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79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또 서울아산병원, 강남성모병원 등 대형병원 8곳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이 병원의 특징은 한국관광대학이 설립한 학교기업으로 대학내 간병 교육프로그램을 공부한 전문 도우미가 간병서비스를 맡는다는 점이다.
의료와는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대학들이 앞다퉈 특화된 전문병원을 개원하고 있는 경향은 이미 선진국에서는 보편화 되어있는 노인요양서비스다. 결국 노인장기요양보험에 성공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자신있는 분야를 노인○○병원으로 표방하고 특화시켜 가야 한다.
이철완 한국노인병연구소장은 “한의사들도 노인요양의료기관을 설립하려면 한의학적관을 예방치료 및 간병 과정에 접목시켜 한의사가 직접 참여할 때 비로소 양방노인병원과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수술요법, 항생요법 치료로도 작용력이 떨어지고 있는 노령화로 인한 노인질환에 대해 한방노인장기요양기관은 절대적인 경쟁력을 지닐 수 있을 만큼 한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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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커뮤니티를 형성하다
///본문 “한의학계의 발전을 위해 도울 것을 찾겠습니다.”,“ 건강한 이웃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입니다.” 의성허준기념사업회는 최근 ‘제1기 한방보건복지의료정책 최고위 관리자 과정’ 수료식을 갖고, 26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그들이 느낀 감회를 들어본다.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 대표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원우들끼리 동고동락하며 전혀 생소한 학문이었던 한의학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앞으로도 원우들과 계속적인 모임을 통해 한의학계의 발전을 위해 도울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나갈 것입니다.
안병욱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한의를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더욱 좋았던 것은 인품이 훌륭하신 여러 원우님들을 만나 한의뿐 아니라 기(氣)나 최면 등 여러 주제에 관해 배우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허준기념사업회와 한의학에 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원우님과 좋은 친분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윤재선 정우로펌법률사무소 번호사
그동안 4, 5차례 정도 다른 대학의 고위자 과정을 경험하였고, 그래서 종전의 과정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참여를 하였습니다.
금번 고위자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바쁜 사정으로 열심히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쉬우나 마음으로는 그동안의 다른 대학의 과정에 비해 더 많은 애정과 애착을 느꼈습니다. 원우회 모임에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김은종 한방건강TV 편성제작본부장
우리 개개인의 삶은 소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깊어지고 익어지고 빛나게 됩니다. 이번 최고위 과정을 인연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분들과 만나게 돼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방의료정책 최고위 과정이 지속적으로 발전해서 건강한 사회, 건강한 이웃을 만들 수 있도록 모두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성영호 신무영건축사무소대표
저는 한방의료에 늘 관심갖고 또한 건축공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석사논문을‘한방병원의 동선에 관한 연구’를 쓰기도 했습니다.
막상 한방의료정책 최고위 과정을 다니려 할 때는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으나 강의 과정에 한방전문과정이 있기는 하지만 간간이 재미있는 과정이 있었고, 또한 한방의료라는 전문적인 과정도 이 기회에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김현우 대한수중협회이사
한방보건복지의료정책 최고위 관리자 과정의 제1기 원우로 수료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과정은 한방보건복지의료정책에 준한 훌륭한 커리큘럼으로 원우들의 열성적인 참여와 우수한 강사진의 명강의를 이루어 냈습니다.
앞으로 최고위 과정과 한의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홍성인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새로운 분위기로 시작된 한방보건복지의료정책 최고위 관리자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을 자축합니다.
의성허준기념사업회 이사장님, 사무총장님, 국장님, 차장님, 그리고 한의학정책연구원장님께 각별히 감사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최고위과정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기 바라며, 저도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
진용우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이사
처음으로 시작한 과정이지만 원우님들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한의학을 생각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이 과정이 앞으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크게 성장되길 기원합니다.
서인원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각각의 다른 분야에서 모여서 서로에 대한 일이라든가 친분을 맺으면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저녁시간에 강의 외에도 여러 자리를 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알게 됐습니다.
이것은 시작입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과 함께 한의학계와 허준기념사업회의 활동을 통해 한의학을 세계화하는 일에 일조하는 전문가가 되려 노력하겠습니다.
남승우 LIG손해보험 의료배상센터장
최고위과정에서 새로운 것들을 배우면서 알찬 시간을 보낸 것이 무엇보다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노령화 문제, 한방의료정책 등을 새삼 생각하고 많은 한의사분들이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도 보람이었습니다.
앞으로 한의학이 세계 속에 널리 전파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최상원 IMG생명 MDRT회장
입학식을 치룬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식을 하니 세월의 빠름을 새삼 느낍니다. 그만큼 한방의료정책 최고위 관리자 과정의 프로그램이 알차고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들이어서 더욱더 흥미롭고 보람있었습니다.
원우회원들끼리 친목과 화합이 잘되는 의미있는 모임으로 오래토록 발전되었으면 합니다.
장관수 나눔제약 이사
수개월이 짧게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직업군의 최고의 분들과 평소의 고정관념이나 벽들을 허무는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최고위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과 좀더 깊이있는 한의학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더라도 사회 발전과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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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견 수렴 창구로 AKOM 활성화
///부제 제6회 정보통신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홍성인)는 지난달 28일 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제6회 위원회를 개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은 제39대 회장선거 관련 AKOM통신망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제39대 회장 선거 입후보자들의 공약과 정보를 한 곳에 집약함으로써 회원들의 접근성과 자료 활용의 용이성을 제공할 수 있는 운영안을 마련한 데 이어 선거관리위원회와 조율해 최종 결정키로 했다.
위원회는 또 문서관리시스템 완료 보고를 받았으나 개선, 보완돼야 할 점이 발견됨에 따라 이에 대한 조치 여부 등을 포함한 최종검수를 위원장에 위임키로 했다.
또한 위원회는 2008년도 예산안을 마련했다.
이 안에 따르면 지난해 동영상 시범사업에 이어 본격적인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트리밍서버 구입과 회선 속도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정보통신위원회는 지난 30일 제7회 위원회를 개최, (가칭)뉴한의맥 리뉴얼 중간보고를 받고 프로그램 기능 및 인터페이스 등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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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영어전용교사 ‘관문’ 시험(TESOL) 관심 폭발
///본문 한·의·치의학 전문대학원제도가 실시되면서 관련 적성시험은 전문인력이되기 위한 관문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 3월에 출범할 법학전문대학원제도 역시 법학적성시험이 입문의 관건임은 물론이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지난달 3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013년까지 영어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는 영어전용(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교사 2만3000명을 신규 채용해 전국 초·중·고교에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영어전용교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어권 국가에서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중 영어 능통자, 교사자격증 소지자, 전직 외교관이나 상사주재원, 비영어권 영어교육자격증(TESOL) 소지자 등이 영어전용교사가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사범대생 등을 중심으로 TESOL 이수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2009년부터 5년간 매년 3000명(국내 1500명, 국외 1500명) 선으로 확대되는 현직영어 교사를 대상으로 한 심화연수에서도 해외 TESOL과 연계한 맞춤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TESOL 과정을 운영하는 성균관대는 “평소 10건 미만이던 TESOL 관련 문의 전화가 월요일부터 하루 평균 100통 이상씩 걸려오고 있다”며“2.5 대 1 수준이던 경쟁률이 하반기에는 5대1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야흐로 일종의 입문시험이었던 적성시험이 평생의 직업을 결정하는 핵심관문 역할을 하는 시대가 오거나 이미 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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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지부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회원 유대 강화로 분회 활성화”
///부제 은평구회 정총, 이명진 신임회장 선출
///본문 서울시 은평구한의사회는 지난 11일 서울웨딩홀부페에서 제28회 정기총회를 개최, 이명진 신임회장(사진)을 선출한데 이어 2008년도 예산으로 3683만7000원을편성했다.
남상민 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정총에서는 신임회장 후보로 6명이 추천됐으며 무기명투표를 통해 이명진 신임회장이 선출됐다.
이 신임회장은“한의원 경영이 어려운 만큼 회원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반회 활성화를 통해 회원간 유대를 강화하는 등 기본을 다짐으로써 어려운 한의계 현실을 타계해 나가는 데 경주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총에서는 또 의장단(의장 남상민, 부의장 정성욱)과 감사단(이의오·김태희)의 연임을 결의했다.
또한 무료진료사업과 의권수호, 반회활성화 등을 주요 골자로한 2008년도 사업계획과 분회비를 전년과 동결시킨 35만원으로 책정한 2008년도 예산 3683만7000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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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인증의제 연수교육 3월부터 시행
///부제 제11회 한의학술인증위원회
///본문 인증의제도의 일반과목 연수교육이 마침내 3월 시행을 목표로 시행에 들어간다. 한의학술인증위원회(위원장 김기옥)는 지난달 21일 기로소 한 정식에서 제11차 회의를 열고 인증의 제도 시행원칙과 방향에 대해 이사회 결정에 따르기로 한다는 전제 하에 ‘인증의제도’를 추진키로 했다.
시행원칙에 따르면 위원회는 협회 주체로 운영하되, 타 단체에 업무를 위임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게 되며 주된 교육수단은 온라인으로 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또 교육이수 평점은 철저히 관리한다. 인증과목 관련 논문작성, 학술대회 발표 등에 대해 일정 평점을 인정하되 예외규정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임상경력 계산은 3월1일을 기점으로 삼는 대신 한의사 보수교육과 인증의 연수교육은 연계시키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연수교육도 연간 종합진료전문과정 100평점, 전문과정 100평점을 준비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다만 논문작성 등으로 평점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약 80평점 정도를 준비하는 것도 가능한 방법으로 고려키로 했다.
시행원칙에 따르면 연수교육은 1시간당 1평점을 부여하고, 회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적격 회원 모두에 대해 실시한다. 또 오프라인 교육 장소 및 시간은 상황에 맞게 적절히 결정하되 등록방법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때 연수교육 수강료는 등록비 개념으로 일정 금액을 받기로 했다.
위원회는 온라인교육 운영원칙도 마련했다. 운영원칙에 따르면 오프라인 교육의 강의내용은 모두 동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고 동일한 평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강의 사이트를 운영하며, 동영상 강의 중간에 확인절차를 두어 제대로 수강하고 있는지도 확인토록 했다.
특히 동영상 강의 수강 중에는 상태를 저장하고 다음에 다시 수강할 수 있으며, 동일한 강의의 경우 중복 수강은 가능하지만 연수교육 평점은 중복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이 때 동영상 강의의 판권은 협회가 가지는 조건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인증의 시행준비비 등 사업계획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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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경영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수험생 클리닉 행동하는 ‘블루오션’
///부제 COS-system 최적 공부상태 프로그램 개발
///본문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공부와 한의원(원장 구자현·사진)은 한의학과 상담을 효율적으로 조합시켜 수험생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었다. 새로운 형태의 한방 블루오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여타 수험생 클리닉과 어떻게 차별되는가. 구자현 원장은 “한의학과 상담 중 어느 한 쪽에만 치중한다면 수험생 클리닉이라고 할 수 없다. 수험생에 대한 본원만의 독자적인 프로그램(COS-system)을 통해 학습 문제점을 정밀하게 분석해내고 이에 따른 사례별 치료과정을 수립한다”고 주장했다.
‘COS- system’이란 학습심리, 사상체질, 현재증상 등 삼위 일체의 입체적 분석을 통해 ‘매트릭스 체질’을 결정해 몸과 마음의 합일점을 찾아 최적의 공부상태를 갖추게 하는 것을 말한다.
입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부모와 함께 내원한 수험생들이 구 원장을 통해 건강한 몸과 더불어 학습방법을 배우고 갔다. 그러나 애로사항도 있었다.
“한약을 복용한다면 수험생들이 건강을 찾을 수는 있지만, 가정의 잘못된 공부환경과 나쁜 공부습관 등 주변의 문제가 함께 해결되지 않는다면 치료효과는 떨어지고 고객은 막연한 불만족에 빠지게 된다. 내원환자의 3분의 1은 이런 것을 이해 못했다.”
그래서“진정한 수험생 클리닉은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는 것이 구 원장의 설명이다. 실제 그는 학습심리상담사 중급과정의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였다. 고급과정은 이론만이 아닌 풍부한 경험과 경력을 통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공부와 한의원에서는 다양한 임상결과들에 대한 자료구축을 꼼꼼히 챙기고 있었다.
언제부터 관심을 가졌나. “현재 고3인 첫째딸을 포함해 세 아이를 키우다보니까 자연스럽게 학부모의 마음이 됐다. 첫 딸이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딸과 딸 친구들이 공부에 대한 심한 스트레스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어떤 아이들은 귀에서 소리가 들릴 정도였는데 ‘신허이명’증상으로 신장의 기운이 바닥이 났던 것이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생활 속에서 젖어들 수 있는 한방치료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이상 ‘사당오락’(네 시간 자면 붙고, 다섯 시간 자면 떨어진다)을 미화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는 “머리가 큰 화성인을 만드는 공부방법은 더 이상 시대에 맞지 않는다. 섭생과 양생을 고려하는 한의학공부방법이 통하는 시대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처럼 블루오션 한방영역을 창출한 만큼 한의원경영에 대해서도 구 원장은 자신감이 붙어 있었다.
“병원에서 제일 낮은 사람은 원장입니다. 직원이 불만족에 빠져있는 한의원은 발전이 없기 때문에 사람경영을 우선으로 여겨야 합니다. 권위적인 원장에게 직원과 환자는 거리감을 느끼는 것이 당연합니다.”
구 원장은 끝으로 현대 경영학의 대부로 손꼽히는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처럼 “행동가이고 싶다”고 앞으로의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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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경영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이론·임상적 토대로 발전 추진”
///부제 형상의학회, 제12회 학술대회 및 정총
///본문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정행규)가 지난달 27일 협회 5층 대강당에서 이인영 국회의원, 조성태 형상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정기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행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 한의계가 어려운 시기이긴 하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말처럼 발전의 계기로 삼자”며 “회원의 열정 덕에 형상의학이 이론·임상적으로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이태식 본디올현대한의원장이 ‘痰火에 대한 형상의학적 고찰’을 통해 “현대사회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가공식품, 고량후미의 과식, 제철아닌 과일 등으로 인해 담화가 많이 발생한다”며 “담화는 오랜 병후 진행의 枯渴, 선척전인 음양 기혈의 부조화 등으로 발생하여 얼굴이 검거나 눈꼬리가 올라가는 등의 형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이상훈 광동한의원장은 ‘해독에 대한 형상의학적 고찰’발표를 통해 몸에 독소가 쌓이고 질병이 생기는 내적·외적 조건의 불합리에 대해 분석했다.
이 원장은 “芝山이 ‘모든 음식물과 공기도 독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음식물을 바꿔야 한다’고 했듯이 치료에 임할때도 해독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며 “치료법으로 십전탕은 중화작용을 통해 해독기능을 보강해주고, 감두탕과 자금정은 일반적인 해독에 효과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형상의학회는 학술대회와 함께 200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조장수 신임회장을 선출하는 한편 임상토론 강의 확대와 의료봉사활동 추진 등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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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기고
///이름 김영우 금문재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
///제목 라틴명 표기 차이로 한약재 연구·유통 혼란 야기
///부제 한·중·일 공통수재 150종 중 80종‘표기 달라’
///부제 지역적 타당성 고려 심도 깊은 연구 필요
///부제 다른 약용부위 사용 등 이유 다양
///부제 학계간 토론으로 통일된 라틴명 설정
///부제 한·중·일 약전에 수재된 한약재 비교연구 3
///본문 한국·중국·일본 3국의 공정서에 공통적으로 수재된 한약재는 모두 150種으로 조사되었고, 이들 중 라틴명 표기가 서로 다른 한약재는 가자, 갈근, 감초, 강활, 건강, 고목, 고본, 고삼, 금은화, 당귀, 당약, 대추, 대황, 독활, 마인, 맥문동, 모려, 목단피, 목향, 반하, 방기, 백출, 백편두1), 벨라돈나근, 별갑, 복령, 사상자, 사인, 사프란, 산두근, 산조인, 산초, 상백피, 생강, 석고, 석창포, 선퇴, 세신, 소목, 소석고, 아출, 애엽, 오가피, 오미자, 용담, 용안육, 우방자, 우슬, 우황, 울금, 위령선, 익지, 인동, 인삼, 인진호, 자소엽, 자소자, 자완, 작약, 전호, 절패모, 정향, 죽여, 지골피, 지룡, 지실, 진피, 창출, 천궁, 천남성, 천마, 천문동, 토복령, 해방풍, 행인, 현초, 현호색, 홍삼, 황백, 후박 등 모두 80종으로, 이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규모이다. 이는 3국이 서로 다른 기원종을 수재하고 있거나, 혹은 동일한 기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라틴명의 표기통일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 중 다른 약용부위를 사용하는 관계로 라틴명이 서로 다른 경우는 감초, 고목, 대황, 마인, 모려, 목단피, 반하, 벨라돈나근, 사인, 산초, 선퇴, 세신, 우방자, 위령선, 인삼, 자소엽, 자소자, 자완, 천남성, 천마, 천문동, 해방풍, 현호색, 홍삼 등 24종이 있었고, 그 외의 한약재는 ⑴동일기원을 갖고는 있으나 기원종의 속명(屬名) 혹은 종명(種名)을 라틴명으로 다르게 표기하고 있는 경우(예: 가자, 갈근, 고삼, 금은화, 대추, 백편두, 오미자, 익지, 인동, 황백, 후박 등) ⑵다른 기원종을 대표기원으로 삼아 라틴명으로 표기한 경우(예: 강활, 고본, 맥문동, 당약 등) ⑶포제과정이나 색상 혹은 형태 등을 추가적으로 표기한 경우(예: 건강, 생강, 인삼, 작약, 행인 등) ⑷3국이 모두 서로 다른 기원종을 수재하여 라틴명으로 표기한 경우(예: 당귀, 별갑, 독활 등)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라틴명은 한약재의 기원내용을 표시하는 대표명칭이다. 따라서 서로 상이(相異)한 기원내용을 갖고 있다면, 한약재가 갖는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하면서 보다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기원 차이의 타당성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며, 만약 단순한 라틴명 표기방식의 차이라면 각국 학계간의 논의를 통해 통일된 라틴명을 설정하여, 한약재의 연구와 유통에 있어서 혼란의 소지를 없애야 할 것이다.
한 가지 예로써 토복령의 경우, 한국은 청미래덩굴(Smilax china Linne)을 기원식물로 수재하였고 중국과 일본은 모두 광엽발계(Smilax glabra Roxburg)를 기원식물로 수재하였으나, 한국과 일본은 라틴명을 기원식물의 속명으로 표기하여 ‘Smilacis Rhizoma’라 하고 있고, 중국은 속명과 종명을 라틴명으로 표기하여 ‘Rhizoma Smilacis Glabrae’라 하여, 오히려 한국과 일본의 기원식물이 동일한 것으로 오해할 가능성이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세신의 경우 한국과 일본은 ‘Asiasari Radix’라 표기하고 중국은 ‘Radix et Rhizoma Asari’라 표기하고 있는데, ‘Asiasari’는 이명(異名)으로 ‘Asari’는 정명(正名)으로 조사되었으므로, 한국과 일본의 라틴명은 수정되어야 하겠다. 지룡의 경우 한국은 낚시지렁이과를 기원동물로 하고 있고 일본은 지렁이과를 기원동물로 하고 있으나, 모두 낚시지렁이과의 과명(科名)을 라틴명으로 표기하고 있어, 일본공정서의 지룡표기에 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한약재의 라틴명은 기원규정과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다. 다음 내용에서는 3국의 공정서 내용 중 기원규정에 관한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다.
1) 백편두의 경우, 일본약국방외 생약규격의 표기와는 동일하였으나, 일본약국방의 표기와 상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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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분회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심기일전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
///부제 강북구회 정총, 고상운 신임회장 선출
///본문 서울시 강북구한의사회는 지난달 28일 붸페마루에서 제14회 정기총회를 갖고 고상운 신임회장(사진)을 선출했다.
복준규 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정총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고상운 회장은“한의계가 내·외적으로 갖은 도전과 시련을 겪으면서 회원들의 심적 고통도 커져만 가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이럴 때일수록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말단 조직부터 회원들이 단결하고 협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총에서는 수석부회장에 윤종서 원장을, 부회장에 이동관·안기영 원장을 선임할 것을 추인했다. 또 반회 활성화와 의권 강화를 주요 골자로한 2008년도 사업계획및 이에 따른 3375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한편 이날 정총에서는 강북구회가 2006년부터 관내에 개원한지 30년 이상된 회원에게 증정하는 황금살구나무한의원 지정 및 동판을 올해에는 이근억 원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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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분회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어려울수록 단결하자”
///부제 광진구회 정총, 김용복 회장 연임
///본문 서울시 광진구한의사회(회장 김용복)는 지난달 25일 동서울호텔에서 서관석 허준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준호 서울시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제1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용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광진구회는 보건소 한방진료실 설치, 의료봉사 활성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회무에 참여해준 회원들의 노력 덕분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 한·중 FTA 본격화 등 많은 위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는 지혜와 용기, 회원들의 단결이 있다면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창주 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김용복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유임시키고 김경환·서영석·강기원 부회장을 선임하는 한편 서영석 회원의 중앙대의원 승계를 승인했다. 또한 공상보험 활성화 등 한의원 경영개선과 의권 수호 등의 신년도 사업을 승인하고, 이에 따른 신년도 예산 2737만원을 확정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광진구회 회칙을 통과시키고 서울시회에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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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창립 20주년 새 도약 다짐
///부제 노원구회 정총, 서희범 회장 연임
///본문 “한의계가 사면초가에 처한 상황에서 회원들이 끈기와 인내로 버티고 있는데 대해 마음이 아프지만 올해가 노원구회 창립 20주년을 맞은 해이니 만큼 회원 모두가 새로운 마음으로 화합하고 단결해 현안을 타개함으로써 한 단계 도약하는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
지난달 25일 그랜드컨벤션 웨딩홀 뷔페에서 개최된 제21회 서울 노원구한의사회 정기총회(이하 정총)에서 연임된 서희범 회장은 한의계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현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기 위해 현안에 대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강임성 총회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정총에서는 서희범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의한데 이어 변승준 수석부회장, 박근도 내부부회장, 김선제 외무부회장, 송상진·강송지 통합부회장으로 구성된 회장단을 인준했다.
또한 감사 보궐선거를 통해 강지천·문희재 감사를 선출했으며 창립 20주년 행사와 분회 회원 친목 도모 등을 주요 골자로 한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5986만5000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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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4
///세션 분회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회원 피부에 와 닿는 회무 추진”
///부제 도봉구회 정총, 문성호 신임회장 선출
///본문 도봉구한의사회(회장 강희상)는 지난달 30일 이준호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문성호 수석부회장을 신임회장(사진)으로 선출한데 이어 3664만7500원의 2008년 예산을 책정했다.
또 강신무 의장과 권순종·신재윤 부의장은 유임됐으며, 권순범 총무이사가 수석부회장, 이선호 1반장이 총무이사, 장병수 인창한의원장이 고문으로 추대됐다.
문성호 신임회장은 “경영이 최우선이다. 반회 활성화를 통한 공동구매 촉진, 온라인 카페 활성화 등 회원 피부에 와 닿는 회무를 펼치겠다”고 당선에 따른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정총에서는 금년도 예산책정과 2006년과 2007년 사업결산에 대한 승인이 있었다. 또 선중기 전 광동한방병원장 등 신입회원들 소개와 선배들의 격려 등 훈훈한 정이 오고갔다. 한편 유공회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상: 나대봉 △지부장상: 문한주 △분회장상: 김원진, 이주성 조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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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분회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적극적 회무 참여가 현안 극복의 열쇠”
///부제 대전 대덕구회 정총, 전기석 회장 연임
///본문 대전광역시 대덕구한의사회(회장 전기석)는 지난달 25일 그랑프리웨딩홀부페에서 최창우 대전시회장, 정용기 대덕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기석 현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전기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한·미 FTA와 의료법 개정 문제가 불거졌지만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로 인해 잘 대처된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회무 참여가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 열쇠”라고 강조하며 “회원들은 의무를 다하여 우리의 권리를 찾아야 할 것이며, 그동안 회무에 적극 협조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에는 시회장표창패에 이진구 다인한의원장이, 분회장 공로패에 윤태천 소나무한의원장이, 감사패에 대덕구보건소 최미옥 계장, 박영우 주사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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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분회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교육 활성화로 회원들에게 실익 제공
///부제 대전시 서구회 정총, 정금용 회장 연임
///본문 대전광역시 서구한의사회(회장 정금용)는 지난달 29일 오페라웨딩에서 최창우 시회장, 심대평·박병석 국회의원, 가기산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정기총회를 개최, 5622만8000원의 예산을 승인하고 정금용 현회장을 유임시켰다.
정금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향후 학술 교육 및 서비스 친철교육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회무를 집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에는 시회장 표창는 정희철 수열한의원장이, 분회장 감사패는 황영진 원장이, 공로패는 김일구·안병후·안형수 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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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5
///세션 분회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공동 대응만이 현안 극복의 최선책”
///부제 성동구회 정총, 지준환 신임회장 선출
///본문 성동구한의사회(회장 김홍일)는 지난달 29일 리더스클럽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개최, 지준환 전 부회장(성광한의원·사진)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서승린 현 의장과 이성훈 감사는 유임됐다.
지준환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양방의료계가 ‘한약 간 손상’을 떠들어대 가뜩이나 어려운 동네한의원을 압박하고 있다”며 “공동의 대응만의 최선의 전략임을 명심하고 회원간의 화합을 일궈내는 구심점에 신임회장이 우뚝 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정총에서는 2960만원의 금년도 예산을 책정하고 △의권 △반회육성 △자율정화 △무료진료 등 기본적인 사업에 충실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박상흠 서울시회 수석부회장, 박기봉 성동구 보건소장이 이날 정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앙 회장상: 여헌한(성산한의원) △지부장상: 문영호 (문영호 한의원) △구청장상: 한창헌(갑자한의원) 이훈규(금호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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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5
///세션 분회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신뢰를 바탕으로 회원간 결속하자”
///부제 성북구회, 박성호 회장 연임
///본문 서울시 성북구한의사회(회장 박성호)는 지난달 24일 홀리데이인성북호텔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갖고 박성호 회장의 연임을 결의했다.
김기태 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정총에서는 박성호 회장 및 이민영·홍도표 감사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서재영 수석부회장과 김윤국·손화정 부회장 선임을 추인했다.
박 회장은 “개원가가 어려운 가운데 한약재 문제가 마치 한의사의 문제인양 보도되고 양의사가 불법침을 남용한 IMS 사건 등 일련의 사건들이 한의계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국민과의 신뢰를 쌓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그러나 이에 앞서 우리 스스로가 실력을 갖추고 대결이 아닌 신뢰를 바탕으로 결속해야 한다”며 “회원 모두가 단결해 2008년을 한의학 중흥의 해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총에서는 의권사업 및 회원의 친선도모를 주요 골자로한 2008년도 사업계획과 회비를 전년과 동결시켜 35만원으로 책정한 2008년도 예산 4203만7500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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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5
///세션 분회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로 영역 확대하자”
///부제 영등포구회 정총, 박웅덕 회장 유임
///본문 서울시 영등포구한의사회(회장 박웅덕)는 지난달 24일 해군호텔 영빈관에서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박웅덕 회장을 유임한데 이어 5620만원의 금년도 예산을 책정했다.
또 강희병 무량수한의원장·전영수 유진한의원장이 신임감사로 선출됐다.
박웅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원 간판만 걸면 환자가 찾아오던 시대는 지났다.
양의사들의 도발이 치열해져가고 있는 이 때 가장 좋은 수비는 공격임을 명심하고 한의학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치료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한다”고 의지의 한의사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회원격려차 참석한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도 “한의사가 진단기기를 쓰지 못할 필요가 없다”며 “공격적인 진료영역 확보를 위해 지부 차원에서도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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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5
///세션 분회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능동적이고 활기찬 중랑구분회 만들자”
///부제 중랑구회 정총, 허계범 신임회장 선출
///본문 서울시 중랑구한의사회를 허계범 수석부회장이 신임회장(사진)을 맡아 2년간 이끌게 되었다.
지난달 24일 중랑구한의사회는 상봉로얄부페컨벤션에서 제2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의권활동·학술사업 등 사업계획과 신년도예산 3000만원을 수립했다.
김용 전임회장 등 원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임종원 회장은 “새로 선출되는 신임 집행진은 보다 젊은 한의사들로 포진이 예상되는 만큼 능동적이고 활기찬 중랑구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의장에 공한섭 의장과 김형준·이형만 부의장을 유임시킨 이날 총회는 허계범 수석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수석부회장 등 임원진 구성은 회장에게 위임했다.
또 감사 선출에서는 노광숙 현 감사를 유임하고, 김형우 신임감사를 선출했다.
신임 허 회장은 “중랑구는 타분회보다 선배들이 열심히 뛰는 모범적인 분회”라며 “미력한 힘이나마 분회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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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5
///세션 분회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회원을 위한 회무에 매진하겠다”
///부제 경남 진주시회 정총, 정종효 신임회장 선출
///본문 경남 진주시한의사회는 지난달 24일 진주 레이크힐스호텔에서 윤진구 경남지부장, 진송근 신협이사장, 진주시 박형수·김인규 전 회장을 비롯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진주시한의사회 정기총회 및 정종효 신임회장(사진) 취임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진주시한의사회는 지난해 12월 송년회 겸 임시총회에서 2007년도 회무결산을 한데 이어 정종효 정한의원장을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김인규 전 회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그동안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않은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신임 회장에 취임한 정종효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 여러분들을 위한 회무가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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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5
///세션 분회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적극적인 회무 참여로 난국 타개하자”
///부제 대전 유성구회 정총, 민병호 회장 연임
///본문 대전광역시 유성구한의사회(회장 민병호)는 지난달 28일 아드리아호텔에서 최창우 대전지부장, 이상민 국회의원, 진동규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정기총회를 개최, 민병호 현회장을 유임시켰다.
민병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러 어려운 일들이 있었지만 회원들의 협조로 잘 타개해 왔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정총에서는 생활보호대상자 자녀들을 돌보는 사랑빛지역아동센터 도남철 목사에게 성금 전달식을 갖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상에는 지부장 표창에 강인선 원장이, 분회장 표창에 송지형·박소월 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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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미역발효추출물 대장암 치료 효과
///부제 발효한의학회·경원한의학연구소 학술세미나
///본문 대한발효한의학회(회장 이영종)와 경원한의학연구소 공동 주최로 지난달 27일 경원대 국제어학원 국제홀에서 열린 ‘발효 한약 효능의 실험적 규명’학술세미나에서 경원대 김태윤·이영종 교수는 ‘미역발효추출물 HCT-15 대장암세포 apoptosis 유도효과’논문에서 “미역발효추출물이 대장암에 항암효과가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미역은 혈압 혈중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릴 뿐 아니라 갑상선 기능부족을 바로잡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조직이나 혈액에서 병리적 산물의 흡수를 촉진시켜 병태조직을 붕괴하고 용해시킬 뿐 아니라 위암치료의 식이요법으로도 사용해왔다.
이 교수는 산제는 주혈흡충증(住血吸蟲症)과 간경변에 효과가 있어 쥐에게 화암단(化癌丹)을 먹이면 Ehrlich씨 복수암(腹水癌)에 대한 억제작용과 유산화후코스·후코스가 암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미역발효추출물은 in vistro 시험에서 대장암세포에 대해 항암효과가 인정되었기 때문에 미역발효추출물을 항암에 응용할 수 있으며, 미역발효 추출물이 임상에서 항 대장암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동물실험 모델을 통해 실험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황교열 바이오토피아 상무이사는 ‘발효대사물을 이용한 골성장 촉진’논문을 통해 가시오가피 및 6종 한약소재의 성장촉진 검증한 결과 이들 한약재들이 골성장에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황 이사는 가시오가피, 작약, 숙지황, 산수유, 복령, 녹각, 미삼을 열수 추출한 후 동결건조한 후 가시오가피 100% 투여시험군과 가시오가피 50%, 6종 한약추출물 50% 투여시험군을 비교해 이같은 결과 얻었다고 발표했다.
이밖에도 학술세미나에서는 정정욱 예맥한의원장의 ‘혈당조절용 발효식품(DNJ)의 혈당 강하작용의 임상고찰 I’을 비롯해 정은철 대한발효학회 총무이사의 혈당조절용 발효식품(DNJ)의 혈당강하작용 임상고찰 II, 김혁 발효한의학회 학술이사의 ‘철갑오환자의 제법과 임상효능’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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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학교·사회의 연결고리 ‘큰 역할’
///부제 형상의학회, 제5회 아카데미 개최
///본문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정행규)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국제 청소년 센터 드림텔에서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제5회 형상아카데미를 개최, 전통한의학에 대한 학문적 갈증을 충족시켰다.
아카데미는 첫 날 개소식에 이어 공병호 경영연구소장의 ‘자기경영과 미래준비’, 오수석 형상학회 편집부회장의 ‘세계경제와 한의학’등 정보제공 차원의 강의로 시작됐다.
정행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3 졸업반 아들이 ‘뉴하트’드라마에 대한 감동으로 의대에 지원하려 했지만, “이 좋은 학문(한의학)을 버리고 어디를 가느냐”고 설득해 다행스럽게도 한의대에 입학시켰다”며 “양의사 등 각종 한의학 음해설로 인해 한의학의 미래를 어둡게 볼 필요는 없다. 한의학의 미래는 밝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형상학회의 아카데미는 여타 한의학회에서 부러울만한 사업으로 꼽힌다. 학생들을 사회와 연결시키는 일종의 직업프로그램의 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도제수업을 줄이는데도 기여하기 때문이다.
이튿날은 형상학에 대한 깊이있는 학문탐구가 이어졌다. 박정현 형상학회수석부회장이 寒(한)과 熱(열)을 중심으로 설명되는 ‘팔상론’을, 이용태 동의대 한의대 생리학교실 교수가 ‘臟腑相通 이론과 芝山圖表의 원리’등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또 지산학술상 시상식에서는 대구한의대 윤원 상지한의대 박소현 조, 세명한의대 권기순씨가 공동은상을, 경원한의대 조정현씨가 동상, 우석대한의대 송효준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30명의 고등학생에게도 100만원씩 장학금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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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中기술성장 속도 미국도 추월
///부제 커가는 중의약 리스크 대응책 필요
///본문 지난달 26일 홍콩 사이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는 국가별 기술경쟁력 향상 속도에서 중국이 처음으로 미국을 앞질렀으며, 한국도 기술 경쟁력은 높아지고 있으나 중국의 신장 속도가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개혁 개방 이후 세계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과학기술 성장 속도는 놀랍다 못해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실제 미국 정부가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주요 33개국을 대상으로 1993년부터 2007년까지 15년 간에 걸친 기술경쟁력 향상도를 측정한 결과, 중국은 지난해 평점 82.8을 받았으며, 미국 76.1, 독일 66.8, 일본 66점 등이었다.
이로써 중국은 첨단 기술의 활발한 상업화와 수출 물량 공세에 힘입어 기술 경쟁력 향상에서 처음으로 미국을 제쳤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 15년간 평점 29에서 44로 높아져 대만(27→34), 싱가포르(36→44) 등 경쟁국에 비해 양호했으나 여전히 독일 일본 등과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국내 과학기술계에도 중국 리스크가 다가 오고 있다. 여기서 새 정부가 국가 사업으로 육성할 보건의료 한방산업에도 시시하는 바 크다.
이미 세계 동양의학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의약의 글로벌 환경에서 한방보건의료산업은 가장 취약한 영역이다.
중국은 헌법 21조에 중의약 발전 조항을 명문화하고 있어 지난해 개최된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는 중의약 발전 프로젝트를 확정 발표했던 것도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홍콩신문 보도대로 중국 과학기술 성장 속도가 미국을 앞지를 정도라면 한방산업의 중의약산업을 극복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선 선제적 대응이 절실한 과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기회에 새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할 보건의료 한방산업 육성 정책 및 발전 전략은 철저히 중의약 투자 전략보다 비교우위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국의 중의약 발전 전략에 대한 기본인식부터 바꿔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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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기초노령연금 190만명 일제 지급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변재진)는 기초노령연금 대상자 190만명에게 지난달 31일 시군구별로 일제히 지급했다. 이번에 연금을 받게 되는 수급자는 70세 이상 노인이 179만명, 65~69세의 기초생활보장대상자가 11만명으로, 지급되는 총연금액은 약 1500억원이다.
수급자들은 앞으로 노인단독의 경우 최고 8만4000원, 노인부부의 경우 최고 13만4000원의 연금이 매달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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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품목 121개
///부제 산자부, 식품 분야 고려인삼, 김치, 고추장 등
///본문 이달 25일 출범하는 새 정부가 6대 정책 사업에 보건의료 한방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육성하겠다고 확정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사실 한 나라의 산업경쟁력은 세계 시장에서 일류상품이 얼마나 되느냐를 가지고 판가름할 수 있다. 지난달 2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2006년 상반기 세계 일류상품 선정 품목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세계시장 점유율 현황조사 결과 세계시장 1위인 품목은 120개를 넘어섰다.
특히 한약재 분야는 고려인삼(49%), 김치(85.8%), 냉동굴(70.9%), 고추장(99%), 알로에(40%) 등이 세계 1위를 고수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 품목 외에도 바이오, 자동차, 반도체 등 공산품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이들 제품생산 기업에 일류 상품기업 인증서를 발급해주고 기술 개발에서 해외 마케팅까지 일관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중국 우이 부총리(70)가 오는 3월 퇴임 후 중의학 공부에 몰두할 것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우이 부총리는 2003년 위생부장을 겸직할 당시 전국중의학업무회의에 세 차례나 참석해 중의학 사업의 발전 전략을 수립한 장본인이다.
따라서 새 정부가 추진할 보건의료 한방산업 육성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도 정부의 역할은 우이 중국 부총리의 열정과 같이 한방산업의 창의력을 북돋우는데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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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5년동안 8천여건 의료사고 발생
///부제 양방병·의원 60.4%, 한방병·의원 1.7%
///본문 의료안전사고로 인해 의료소비자시민연대에 접수된 상담건수는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총 7977건으로 집계됐다.
의료소비자시민연대(대표 임미자)가 지난달 30일 국가인권복지위원회에서 가졌던 ‘의료안전사고 실태조사 발표회’에서는 최근 의료안전사고의 실태와 인식조사에 대한 분석으로 국민과 의료진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있었던 의료안전사고만 약 8000여건에 달하며 그 중에서도 양방병·의원이 1086건으로 60.4%인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대학부속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이 559건으로 31.1%, 치과병·의원이 94건으로 5.2%, 한방병·의원이 31건으로 1.7%를 기록했다.
의료안전사고유형에 있어서는 ‘처치미흡’이 31%, 밀실성에 따른 악결과인 ‘수술’이 28.6%, ‘오진’이 14.2%로 분석됐다.
또한 의료안전사고 이후 응답자 244명 중 124명인 55.4%가 정신적인 어려움을 호소한다고 답했으며 이런 인식 변화의 원인으로 ‘무책임한 의료진에 대한 불신’(51.6%)을 가장 높게 꼽았다.
임미자 대표는 이에 대해 “병을 고치러 갔다가 오히려 더 큰 병을 얻거나 목숨을 잃는 의료소비자는 육체적·정신적·경제적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잠정추정되는 의료안전사고 사망자수만도 약 1만명~2만7천명일 정도로 심각한 문제”라며 피해 구제 관련 법적 장치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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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기사’ 의료인 편입 요구
///부제 의료기사단체총연합, 한나라당과 간담회
///본문 안경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치과기공사, 치위생사, 작업치료사, 의무기록사 등 8개 단체 16만여 회원이 가입해 있는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는 지난달 29일 한나라당 직능정책본부 위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정책간담회에서 의기총은 30여년전에 제정된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은 의료기사의 의료행위에 많은 제약을 두고 있다며 관련 법률 개정 등을 건의했다.
의기총은 앞으로 정치권과 정기기관, 유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의료기사의 의료법 및 의료인 편입’에 대한 의견 개진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 현정부의 주무부처가 의료법 전면개정을 추진, 유사의료업자의 제도권 진입 문턱까지 갔던 경험을 했던 의료기사단체로서는 솔깃한 ‘기회’로 인식할 수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해 의료기사의 의료법 및 의료인 편입은 국민보건향상과 국익에 하등 득이 될 것이 없다.
아무리 자체적으로 전문성을 강화한다고 해도 의료인의 지도를 떠나 대등한 역할과 기능을 자임하겠다는 것은 분배적 평등시각일 뿐이다.
새 정부의 실용정책은 실리를 추구하면서도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21세기형 의료정책이어야 한다.
이는 분배적 이념에 입각한 세력균형 추구나 단체연합차원을 넘어야 이분법적 사고를 벗어날 수 있다.
그 점이 바로 의료법전면개악사태에 새 정부가 과거 정부와 다른 실용정책에 부합하는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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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양방 치료기술 경쟁으로 답하라
///부제 타직능 폄훼아닌 한·양방 균등 발전 도모
///본문 대한의사협회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한의사 처방에 의한 한약이 독성 간염의 주요 원인이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연구결과와 관련해 진상을 밝히라는 성명을 내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일원화특위는 이날 성명에서 “식약청의 ‘독성 간손상의 진단 및 보고체계를 위한 다기관 연구’의 주된 결론 중 하나는 한약, 그 중에서도 한의사에 의한 한약이 독성 간염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원화특위는 “국민들이 잘못된 정보로 건강을 해칠 것을 우려해 이에 대한 필요한 ‘행동과 조치’를 취할 뿐”이라며 “한방과의 ‘무의미한’논쟁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해 속내를 드러냈다.
이는 새 정부가 6대 정책과제로 추진하게 될 보건의료 한방산업육성 사업에도 적지않은 진통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한의계로서는 적반하장이라고 흥분하기 보다는 새로운 전환점을 위한 기틀 마련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 양약이 간 독성의 원인이라는 것을 알리고 오히려 양약으로 손상된 독성 간염에 한약이 우수한 치료제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당면 과제다.
무엇보다 정부는 자칭 의료일원화라는 미명아래 의료이원화 체제를 부인하는 단말마적 성명으로 국민보건향상에 해악을 끼치는 행위를 법치 차원에서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
의협도 의료이원화 체계 속에서 한·양방 균등발전과 치료기술 개발 경쟁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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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품질향상 비결
///부제 관리 인프라 강화 관건
///본문 정부는 한약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10년까지 유통되는 모든 한약재를 정밀검사하고 포장 기준 마련을 거쳐 한방의료기관의 규격품 사용을 의무화하는 한의약육성발전종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강동구보건소가 지난해 12월 (주)한의유통(대표이사 김정열) 서울시점에 보관된 한약재 30여종을 임의 수거해 엄격한 검사로 약무감시를 실시한 결과 감인, 감초, 관동화, 도인, 맥문동, 목단피, 묵향, 빈랑, 반하, 방풍, 백자인, 백지, 복령, 산사, 삼백피, 소자, 시라자, 시호, 연자육, 용안육, 원지, 유향, 육두구, 자소엽, 청피, 초과, 행인, 형개 등 30종 모두 합격 판정을 내렸다.
이는 (주)한의유통이 한의학연구원과 품질검사 계약을 체결하고 검사를 필했기 때문이다.
한의학연구원 관계자는 “농산물로 유통되는 한약유통문제나 지나치게 경직된 허용기준 등을 그대로 두고 한약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것은 연목구어에 불과하다”며 “한약관리체계도 생산부터 제조·가공·유통단계를 재편해야 ‘한약재=독약’이라는 의료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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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첨단의료 복합단지 잡아라”
///부제 한·양방 인프라 조성 추진해야
///본문 새 정부는 이달 중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글로벌화 기술 혁신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천 송도,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 대전 대덕특구 등 그동안 유력후보지로 떠올라 있던 기존 지자체는 물론 대구, 강원도 원주, 광주, 제주, 부산 등이 신규로 가세하고 있다. 첨단의료 복합단지사업은 정부가 향후 30년간 무려 5조6000억원을 국비로 투입하는 데다 지자체들로서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사활을 걸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인천시의 경우 국제공항 등 지리적 이점을 살려 송도지구 ‘바이오메디컬허브’에 해외자본을 유치해 평가받겠다는 전략이다. 또 대전시는 대덕R&D단지 및 지역 한·양방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다른 지역보다 많은 임상실험기관, 의료·보건·생명대학과 인력, 발달된 한방 분야와 테크노폴리스 등이 입지 선정에 매우 유리한 고지임을 내세우고 있다. 광주시도 이미 기획단을 발족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아예 울산시·경남도와 공동으로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로 격상시켜 유치전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처럼 지자체들이 첨단의료 복합단지 유치경쟁에 나서고 있는 것은 새 정부가 한방산업을 보건의료사업으로 묶어 6대 국가정책과제로 추진키로 한데 따른 것으로 이는 궁극적으로 한·양방 역학구도에도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이는 한방산업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을 지향하는 한의계로서도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며 “정부도 균형잡힌 한·양방 인프라를 조성한 지자체들에게 보다 높은 평점을 두고 선정해야 첨단의료복합단지사업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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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보건복지여성부 직제 개편 준비
///부제 양 차관 아래 4본부·1실 체제 논의
///본문 인수위측이 새 정부의 통폐합 부처 직제개편 지침을 내놓으면서 부처별 조직 개편안을 지난달 29일까지 제출토록 했으나 아직까지 일부 부처는 확정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보건복지여성부 및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 뒤늦게 각 부처별로 4개 이상 과는 10명 이상 인원을 두도록 하는 대국(大局), 대과(大課) 체제라는 가이드라인에 맞춰 자체적인 직제 개편 작업에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여성부의 경우 여성가족부와 수차례 협의하는 등 합의안 도출에 나서고 있다.
즉 기존 복지부 630여명과 여성부 180여명, 청소년위 130여명, 기획예산처 양극화민생본부 40여명 등 본부 인력 1000여명과 복지부 산하 26개 조직을 더하면 인원이 4000여명까지 늘어나 통합에 따른 생존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복지부는 현재 1실·4본부·13관·2단(15국)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팀만 66개에 달한다.
여성부도 2본부·2관·3국(5국)체제를 갖추고 있다.
인수위의 요구대로 겹치는 직무를 과감히 통·폐합할 경우, 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과 여성부 정책홍보관리본부, 양 부처 홍보관리관 등이 우선 합쳐진다.
재정·법무·정보업무의 통합과 더불어 복지부 저출산·고령화 정책본부와 아동·청소년·여성 등을 주로 다뤘던 여성부 기능의 통·폐합도 예상된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안으로는 장관 아래 ‘양성평등·청소년위’(의결기구)와 ‘전략조정·정책팀’을 두고, 1차관 아래 △정책홍보관리본부 △보건의료정책본부 △보험연금정책본부를, 2차관 아래 △복지·권익본부 △여성가족실 등의 직제 개편안이 떠오르고 있지만 최종안을 확정하기까지 다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신임 장관으로는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과 함께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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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산업 관련 연구 공동 추진
///부제 동국 한의대·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MOU체결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장현)과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원장 이길영)은 지난달 23일 교무위원회의실에서 학·연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한방산업을 이끌어가는 선두기관인만큼 한방산업 관련 연구 공동추진을 통해 학·연협력의 성공적 모델 발굴을 위함으로 △한방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상호 필요한 인력 및 산업화 교류 △세미나 연구발표회 초청강연회 등 정보화 교류 △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적극 참여 및 지원 △국가연구과제 공동제안 및 수행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김장현 학장은 “한방산업 분야는 앞으로 무궁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산업 분야인 만큼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향후 한방신약(천연물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한방 기능성 식품, 한방화장품 제품화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한의약 R&D 분야 및 기타 양 기관의 공통 관심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전문화사업단 등의 형태로 연구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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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제형 변화로 ‘한의약 새 시대’열자”
///부제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창립총회
///본문 ‘효과가 빠른 한약’, ‘복용이 간편한 한약’, ‘안전성이 확보된 한약’, ‘비용이 합리적인 한약’은 한의계의 오랜 숙원이자 과제 가운데 하나다. 수천년 지속되어 온 한의학 치료 방법들을 제형 변화를 통해 한의학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지난달 27일 광명 KTX역에서 출범한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회장 김경환)는 한의계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김경환 회장은 창립선언을 통해 “법과 제도가 받쳐주지 못한다면 이제라도 우리 스스로가 힘을 합쳐 노력해 제도를 개선하고, 한의학이 현대사회에 적합하지 못한다면 절차탁마 학문을 연구하고 방법론을 개선해 국민이 다시 찾아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동안 난치완연구소가 개발했던 체질처방, 고방 등 대표 처방을 중심으로 만든 통증 치료제인 제통환, 수면장애치료제 안신완 등 다양한 고농축환제들이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특히 트라스트 패취제, 다이어트제제, 여성질환 치료제, 숙취개선제, 시럽제, 한방산모치료제를 비롯해 한방스트레스 치료제, 봉침, 약물 알러지 치료제제 등 제형변화시킨 70여종의 한약제제들은 임상 활용면에서도 뛰어난 효과를 보임으로써 다양한 제법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통완의 경우 암통증, 극심한류마티스 관절통, 섬유막근막염, 3차신경통 등 중증 통증질환에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생리통, 두통, 편두통 등 경련성 동통, 요통, 디스크, 오십견 등 동통성 질환에 이르기까지 넓은 적용범위에 참석자들은 놀라워 했다.
무엇보다 임상사례 500여건에서 보여주듯 제통완의 효능 효과는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복용시켜도 유효용량에서 내성 등으로 인한 용량의 증가가 없을 뿐 아니라 일정한 용량으로도 환자의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해 양방의 내성에 따른 용량증가 등의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됐다.
이날 학회 고문으로 참석한 김기옥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현재 한의계가 당면한 어려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제형 변화와 투여방법의 다양화 등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제형 변화를 주도한 난치완 한방연구소 김길회 원장은 “한방에서 제형변화를 이룬다 해도 수요가 가장 큰 관건”이라며 “이들 제품들에 대한 한의사들의 수요가 부진할 경우 결국 제형 변화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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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새책보기
///제목 내 아내가 꼭 알았으면 하는 한방상식 123
///부제 김영섭 원백운당한의원장
///본문 일반인들이 한의사에게 묻고 싶은 건강에 대한 한방상식을 정말로 쉽고 상세히 풀어쓴 책이 나와 화제다.
김영섭 원백운당한의원장(서울 동대문)이 새롭게 출간한 ‘내 아내가 꼭 알았으면 하는 한방상식 123’이다.
특히 잘못된 인터넷 건강정보에 현혹돼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보인다.
책은 일반인이 할 수 있는 12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달아주는 Q&A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한의사가 보증하는 67가지 민간요법을 질문과 함께 풀어냈다.
“원장님 눈 아래쪽이 떨려요”라는 질문이라면, 김 원장은 “눈 아래가 떨리는 것은 중풍과 관계가 없습니다. 신경을 많이 쓰고 소화기능이 약해지면서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그러나 안면근육에 마비감이 느껴지거나 입 꼬리가 함께 움직인다면 중풍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고 대답한다.
한편 지난해 대한피부과의사회에서 인터넷의 주요 사용자 층인 20~40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4%)은 인터넷이 잘못된 의료정보에 노출돼 있다(54%)는 응답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 빠른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젊은 층 대부분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으려는 성향이 짙다.
이에 대해 책 저자인 김영섭 원장은 “인터넷 건강정보는 그저 정보일 뿐”이라며 “정보습득 후에 이를 확인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 원장의 이번 신간은 그런 확인과정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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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황사마스크 의약외품 관리
///본문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매년 봄철마다 반복되는 황사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허가·심사를 통해 기능이 검증된 황사방지 마스크만 유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황사방지 마스크가 새롭게 의약외품으로 관리되는만큼 소비자들이 식약청의 규격 기준에 맞는 양질의 제품만이 사용될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 등 유관단체와 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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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癌’진단, “誤診이 넘쳐난다”
///부제 정기검진 파악 13.6%, 대부분 말기 때 판명
///본문 의료기관에서 정기검진을 통해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경우는 겨우 10%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암 관련 의료 분쟁 발생의 주된 원인은 의사의 부주의에 의한 ‘오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02년부터 5년 동안 신청된 암 관련 피해구제 사례 286건을 분석한 결과, 정기검진과 치료 중 정밀검사를 통해 암으로 진단받은 경우는 각각 39건(13.6%)과 27건(9.4%)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암 진단 당시 병기 확인이 가능한 159건을 조사한 결과 1기는 24건(15.1%), 2기는 17건(10.7%), 3기는 53건(33.3%), 말기·전이 65건(40.9%) 등으로 나타나 실제적으로 암으로 판명하여 진단과 치료에 들어가는 시기는 암 전이 3기 또는 말기 등 치료 적기를 대부분 놓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암 진단 뒤 사망시기가 확인된 121건을 조사한 결과 1년 이내 사망한 경우가 80건(66.1%)으로 나타난 것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또 의료분쟁이 발생하는 시점도 진단단계가 149건(52.1%)으로 치료처치 60건(21.0%), 수술·시술 59건(20.6%)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또한 암 관련 피해구제 286건을 분석한 결과 분쟁 발생의 원인으로는 ‘오진’이 80.4%(230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치료·수술 후 악화’15.7%(45건), ‘약물부작용’이 2.4%(7건) 순이었다.
오진 이유는 환자 호소에 대한 협진이나 추가검사 미흡, 영상 및 조직진단의 오류 등이었다. 이 중 조직 및 영상진단 오류(17.8%·51건)는 조직이 불충분하거나 부적합함에도 추가 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와 적합한 조직을 잘못 판독한 경우이며, 영상진단의 오류는 방사선 필름의 화질이 불량해 정확한 소견을 알 수 없음에도 추가 촬영을 하지 않은 경우와 이상소견이 있어 추적검사가 필요함에도 하지 않거나 필름 판독의 오류 등으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피해구제 사건 286건 중 설명 및 주의 소홀 등 의사의 부주의로 인한 피해가 65.4%(187건)로 나타났으며, 의료진의 과실 책임을 묻기 어려운 경우는 34.6%(99건)이었다.
이와 관련 한국소비자원은 “진료 소홀 등으로 암 진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치료 적기를 놓친 환자들로부터 피해구제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암 오진 피해 예방을 위한 암 종별 임상진료지침 마련 등 관련제도 개선은 물론 암 관련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도 진료를 받을 때 자신의 증상과 과거 병력을 의료진에게 상세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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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세 미만에 감기약 사용 말라”
///부제 식약청, 2세 미만 영·유아 감기약 부작용 주의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만 2세 미만 영·유아에게 감기약을 복용시킬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감기약을 복용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하고 나서 주목된다.
식약청은 지난달 24일 2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감기약(일반의약품)을 사용할 경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복용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2~11세 소아에 대해서는 제품설명서의 투약 지시사항을 따르도록 당부하는 등 사용주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FDA에서 비처방 감기약(비충혈제거제, 거담제, 항히스타민제, 기침억제제)으로 인한 유해사례 분석결과 및 ‘비처방 감기약이 증상을 완화시킬 뿐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 않으므로 2세미만의 영·유아에게 안전하거나 효과적이라고 여겨지지 않는다’는 자문위원회 평가에 따라 비처방 감기약을 2세 미만에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2~11세 소아에 대한 사용주의를 당부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식약청은 일반의약품 중 2세 미만에 대한 용법이 있는 감기약에 대해 해당 품목의 2세 미만 용법·용량을 삭제하고 제품설명서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2세 미만의 영·유아는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이 약을 복용시키지 않도록 한다. 2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이 약을 투여할 경우 보호자에게 알리고 주의깊게 모니터해야 한다”는 주의사항을 추가하도록 했다.
또한 식약청은 감기약 사용시 주의사항으로 동 의약품이 감기를 치료하거나 감기 기간을 단축시키지 않음을 이해하고 같거나 비슷한 주성분을 가진 두 가지 이상의 품목을 투여하는 것은 과량복용 위험이 있으므로 투여 전에 반드시 주성분을 확인할 것 등을 대국민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미국 FDA에서 비처방 감기약으로 인한 유해사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대한 유해사례 즉 부작용이 다수 발생했으며 사망원인은 주로 과다복용으로 연령대는 2세미만이 다수 차지하고 있다.
김영대 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비충혈제거제나 거담제, 항히스타민제 같은 성분은 심하면 아이들의 중추신경계를 자극시켜 흥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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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신약 개발은 마라톤 같은 장기전이다
///부제 연구개발비 비중 확대로 시장 변화 대처
///본문 정부의 약제비 억제정책 및 생산시설 요건 강화, 한·미 FTA에 따른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권 강화 등에 따른 신약개발 필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국내 제약업계의 ‘연구개발 투자’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국의 사례를 들어보면 다국적 제약사가 신약 R&D에 쏟아 붓는 연구비는 10~15년간 한 품목당 우리 돈으로 4000억원에 이른다. 다국적기업들은 이를 바탕으로 신약을 개발해 내고 있다.
반면 국내 제약사들은 1987년 신약개발에 나선지 2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이렇다 할 R&D 성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계열사인 LG생명과학과 한미약품이 연구개발 투자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제약업계 매출 1위인 동아제약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을 빠르게 늘려가는 등 자본력이 있는 상위업체간 연구개발 투자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연구개발비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한·미 FTA 협상 타결로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권 강화가 제약업계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신약 후보물질 및 개량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약 개발은 마라톤과 같은 장기전이다. 자본력이 있는 기업들은 10년이 넘는 R&D 기간에 지속적으로 연구비를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성 있는 제네릭을 통해 얻은 수익을 원천기술에 재투자 할 수 있는 경영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얘기다.
제약업체 한 관계자는 “제약업체들이 매년 매출 증대를 위해 기본적으로 R&D 투자를 늘려가야 하는 상황에다 대내외적인 환경이 급변하면서 R&D 투자 필요성이 커지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이같은 환경에서 투자 여력이 있는 상위 제약업체를 중심으로 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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