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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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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633호

///날짜 2009년 02월 23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법 개정 법률안’ 발의

///부제 한의약육성발전위 권한 강화, 한약재이력추적제 시행

///본문 한약재의 이력추척시스템 도입과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의 운영 개선을 골자로 하는 ‘한의약육성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민주당)을 통해 대표 발의됐다.

발의안에 따르면 한약재의 불법밀수와 수입산 제품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행위 등 많은 문제점들이 대두되고 있어 혼란한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한약재 이력 추적제에 관한 법률규정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한약재 이력 추적제를 도입하면 한약재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유통, 판매단계까지 정보를 기록·표시·관리토록 함으로써 유통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원산지의 위·변조 방지 및 안전성 문제 발생시 해당 제품의 회수도 가능하다.

특히 이력추적관리품이 아닌 한약재에 이력추적관리표시를 하거나, 이력추적관리품에 이력추적관리품이 아닌 한약재를 혼합하여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였을 시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한의약육성법 일부 개정법률안에서는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의 권한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전현희 의원은 “한의약의 육성, 발전 등에 관한 종합계획을 심의하기 위하여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소속하에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두고 있으나 5년마다 수립되는 종합계획의 특성으로 인해 위원회의 운영이 간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한의약 육성에 관한 각종 정책 및 사업의 심의가 상시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또 “민간전문가의 참여를 통한 정책전문성 제고와 시민사회와의 소통강화라는 위원회의 순기능은 살리고 실질적인 내실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위원회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정안에서는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로 하여금 한의약 육성 종합계획의 심의 및 각종 정책·사업 등을 심의하도록 했으며, 이 위원회를 분기별 1회 이상 개최하도록 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무분별 의료행위로 국민건강 폐해

///부제 김춘진 의원,‘뜸시술 자율화…법안’ 발의

전문가인 한의사에 의해 年1천만건 이상 시술

///본문 국민건강에 심각한 危害(위해)를 가져올 소지가 있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뜸시술의 자율화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 16일 김춘진의원에 의해 대표 발의됐다.

김 의원은 급속한 고령화의 진전과 함께 노인성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국가 의료비 부담이 사회적 문제화 되면서 일반 국민을 위한 저렴하고 안전한 건강 관리와 증진수단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뜸 시술 부위와 뜸 크기를 일정하게 제한하는 등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뜸시술의 접근성 향상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비 절감에 이바지하기 위해 발의했다고 밝혔다.

법률안의 주요 내용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뜸시술 보급에 노력하고, 이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의료법 제27조에 불구하고 제5조의 제한사항을 준수할 경우 누구나 뜸시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공청회에서도 ‘뜸시술은 한의사의 고유 업무영역이며,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건강을 맡기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모든 법은 각각 이해당사자의 입장이 아니라 국민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시각이 있다. 이러한 면에서 국민들이 결국 무분별한 의료행위의 남용으로 인해 국민건강에 피해를 입게 된다면 누구한테 책임을 물을 것인지 의문시 되고 있으며, 이러한 점에서 법률안에서 명시한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의료비를 절감한다는 주장은 모순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비전문가에 의한 무분별한 시술로 인해 환자의 질병이 더욱 악화되면 결국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비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현재 뜸 시술의 전문가인 한의사에 의해 건강보험의 저렴한 치료비용으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히 모험적이라고 할 수 있는 뜸시술을 누구나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위험을 자초하는 행위로 지적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방의료기관에서 뜸 시술을 받은 건수는 무려 1천만건을 상회하고, 우리나라 인구중 4.6명당 1명이 한의사에 의해 뜸시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효능이 우수한 뜸 시술도 환자의 병증과 체질을 살펴 적합한 정도로 시술하지 않으면 본래의 기능이 없는 것은 물론 회복할 수 없는 위해가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05년 헌법재판소는 뜸 시술 봉사활동과 관련한 판결을 통해 의료행위는 인간의 존엄과 근본인 사람의 신체와 생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므로 단순한 의료기술 이상의 인체전반에 관한 이론적 뒷받침과 인간의 신체 및 생명에 대한 경외심으로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후 국가의 검증을 거쳐 배출된 의료인에 의해 행해져야 한다는 점을 명백히 밝힌 바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침구시술은 단순 기능이 아니다”

///부제 침구시술은 전문가의 ‘난이도 높은 한방의료행위’

김춘진 의원, 의료기사에 ‘침구사’ 포함 법안 발의

///본문 ‘의료기사의 종별에 침구사를 포함’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6일 발의돼 무면허 불법의료업자의 양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 법안의 발의자인 김춘진 의원은 “의료기사의 종별에 침구사를 포함시켜 침구사의 양성체계를 마련하고, 전문 의료인의 감독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침구기술 인력의 저변 확대와 기술력의 증진을 통해 향후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른 의료비 증가에 대한 대책과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침구(침·뜸) 시술은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시술과정에서도 환부와 환자의 상태를 매우 주의깊게 살피면서 시술하여야 하는 것으로서 반드시 한의사가 직접 시술해야 하는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임으로 침구(침·뜸)사를 신설하여 의료기사로 규정하고자 하는 것은 양방의사의 외과적 수술, 치과의사의 악교정술·구강내외과수술 등을 위한 의료기사를 신설하자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의료행위는 한의사 및 의사, 치과의사 등 의료인만이 할 수 있도록 하되,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적은 특정 부분에 대하여 의료인의 지도하에서 의료기사가 제한적으로 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 의료법·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의 취지임은(헌법재판소 94헌마129,95헌마121 결정 참조, 대법원 2002. 8. 23. 선고 2002도2014 판결) 이미 알려져 있다.

특히 손해보험사의 ‘한의사 의료배상책임보험’ 통계상 침구시술에 의한 의료사고가 전체사고의 건수대비 37.9%, 보상금액 대비 36.5%로서 가장 높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현재 침구(침·뜸) 시술은 2009년 기준으로 침과 뜸을 모두 시술하였을 때 환자 본인부담금이 평균 4200원으로 2만여명의 한의사에 의하여 시술되고 있으며, 한의사를 포함한 의료인력는 공급과잉으로도 지적되고 있다.

아울러 일제강점기의 잔재인 침사, 구(뜸)사 제도는 광복과 함께 한의사면허제도로 복원이 되어 발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제6대 국회(64년) 이래로 지난 17대 국회(김춘진 의원 침구의료기사 신설을 위한 법률안 대표발의)에까지 침구(침·뜸)사제도 부활을 위한 각종 법률안이 무려 14차례나 발의와 폐기를 반복하는 동안, 발의 자체에 대한 그릇된 홍보와 기대로 불법무면허의료업자가 양산되고 있고 선량한 국민이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東醫寶鑑’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대’

///부제 오는 7월 중 유네스코 등재 여부 결론날 듯

///본문 한의학의 세계 진출과 위상 제고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東醫寶鑑’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오는 7월경에 유네스코에서 등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 등재소위원회는 동의보감의 문화적 영향력, 역사적 가치, 기록정보의 중요성, 관련 인물의 업적, 비교문화적 의미, 보존상태와 희귀성 등에 대해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선시대 어의 허준이 1613년 완간한 동의보감은 내경편, 외경편, 잡병편, 탕액편, 침구편 등 25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의 의학을 집대성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서의 높은 가치를 갖고 있다.

이와 관련 동의보감 400주년 기념사업단은 앞으로 신(新)동의보감 편찬, 허준엑스포 개최 등의 기념사업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 본부, 보건복지가족부, 문화재청, 한국한의학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경기도 이천의 유네스코 피스센터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아·태지역 훈련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탄 피지 몰디브 몽골 파키스탄 베트남 라오스 등 10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 작성 등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특히 로슬린 러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심사위원장, 레이 에드먼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장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록유산 신청사례 및 방법, 세계기록유산사업 운영 방향 및 최근 추세에 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목록에는 한국의 훈민정흠 해례본,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직지심체요절, 해인사 팔만대장경판 및 제경판, 조선왕조의궤 등 6건을 포함한 15개국 38건의 기록유산이 등재되어 있다.

유네스코 기록유산은 인류의 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대한 기록으로써 과거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미래사회를 조망할 수 있는 소중한 유산이지만 형태상의 취약점으로 인해 훼손, 유실 등의 위험에 쉽게 노출되어 왔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는 이와 같은 위험으로부터 인류의 소중한 기록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92년부터 세계기록유산 등재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 기간

한의학학술대회 개최 요청

///본문 2010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가 2010년 9월16일부터 10월5일까지 20일간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에서 열린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7일 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 조직위원회전시유치부 정상열 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학회를 방문, 엑스포 개최 기간 중 한의학학술대회를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정 부장은 전시(교육전시, 산업전시, 국제전시), 교역(한방투자, 한방판매), 이벤트, 체험, 학술, 휴식(생태공원, 한방공원) 등 6개분야로 구분해 치러지는 만큼 학술분야에 한의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한의협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며 회원들이 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내 몸에 흐를 류’ 재인증

///부제 대한한의사협회-롯데칠성 한방상품 재인증식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2호 인증업체인 롯데칠성(주)의 ‘내 몸에 흐를 류’(이하 류)에 대한 인증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19일 재인증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류’는 이달 19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1년간 인증기간이 연장됐다.

이날 정채빈 한의협 의무·보험이사는 “인증을 통해 업체는 매출 증대의 효과를, 한의협은 대국민 이미지 제고라는 상호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병일 롯데칠성(주) 상품개발실장은 “한의협 인증으로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회장 선거제도 개선 방향 연구

///부제 기획조정위원회, 개선 방안 마련 이사회 상정

///본문 한의협 기획조정위원회(위원장 강재만)는 지난 17일 오전 제5회 회의를 갖고, 한의협 회장 선거제도 개선 방안을 비롯 효과적인 한약재 이력추적제도 시행 방법 등 한의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강재만 위원장은 “올 한해 적극적인 회무를 통해 회원들의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현안의 능동적 대처와 함께 장기적인 한의학 발전의 청사진을 제대로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최근 전현희 의원실에서 대표발의한 ‘한의약육성법’ 일부 개정법률안 및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에 관한 법률안’ 제정 방안을 논의했다.

전현희 의원은 현재 ‘한의약육성법 일부 개정법률안’ 발의를 통해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가 보다 활성화돼 분기별 1회 이상 열려 한의약 육성 종합계획 발전 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한약재이력추적관리 정의를 신설한 것을 비롯 이 제도를 통해 한약재를 생산·유통·판매하는 자는 한약재이력추적관리기준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위원회에서는 또 한의약육성법 내에서의 한약재이력추적관리와는 별도의 개별 법률안으로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제정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또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 간선제와 직선제 비교 분석을 비롯 임원 임기와 함께 효과적인 선거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양인철 위원이 세부적으로 조문 정리해 차기 이사회에 상정, 논의될 수 있도록 했다.

또 회의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의료관광협회간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과 관련한 논의를 통해 제반 여건이 갖춰진 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민연금제도 확립에 합심해야

///본문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처음으로 500만명을 돌파했다.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노후안전망인 국민연금의 제도적 기반 구축은 미흡하다.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노후생활의 기본이 되는 국민연금 수급권을 보장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국민연금은 고령자의 생계 유지와 심리적 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기업도 임금 직무체계 개편 등을 통해 직업능력 개발 등을 통한 생산성 제고에 힘써야 적립할 기금이 확대되고, 국민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국민연금제도도 비로소 근본취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수익사업 개발로 회무 안정화

///부제 한약파우치 및 녹용 공동구매사업 호응 높아

전북도회 정총, 예산 1억300만원 책정…회비 수납율 높아져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병훈)는 지난 19일 최방섭 한의협 부회장과 박정배 전북도회 직전 회장 및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제54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1억300만원의 올해 예산을 책정한데 이어 각 위원회별 추진사업을 확정했다.

김병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비만으로 회무를 운영하는 시대에서 벗어나야 회원들의 참여를 기대할 수 있다”며 “본인을 포함해 상임이사들은 수익사업 개발을 위해서 분골쇄신할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실제 지난해 전라북도한의사회는 한약파우치와 녹용 공동구매 및 진안인삼(홍삼)홍보사업 등의 수익사업으로 흑자회무를 일궈낸 것으로 나타났다. 회비 납부율 또한 수익사업이 전개될수록 높아지는 등 회원들의‘니즈(needs)’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 여타 지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환단제 조제시설’을 확보하고 ‘탕전실 근무자 근무수칙과 한의원 경영평가 방안’을 책자로 만들어 보수교육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어서 또 한번 비상한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격려차 참석한 최방섭 부회장은 “(전라북도한의사회 출신으로서)고향이 자랑스러운 기분이 바로 이런 게 아니겠냐”며 “협회 또한 수익사업 개발에 만전을 기하고 회원들에게 가시적으로 보탬이 되는 정책 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최 부회장은 한의계 현안에 대한 대의원들의 질문을 받은 데 이어 ‘한의질병사인분류가 확대 개편’에 따라 실시될 예정인 관련 보수교육을 회원들이 빠짐없이 받도록 지부 차원에서 독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수상한 유공자는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상: 이경로, 최범찬, 정우준, 서동진, 손인철 △지부장상: 조형진, 황진석, 방상현, 이주헌 △공로상: 고완상, 윤영근, 노관래.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새 치료기법 도입 병원 경영 개선

///부제 병원 경영환경 어려움 극복…적극적 제도 개선

한방병원협회 정총, 예산 4억4050만원 편성

///본문 제23회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이경섭) 정기총회가 지난 19일 힐튼호텔에서 김용호 보건복지가족부 한의약정책관, 박상동 명예회장, 최용두 한약협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신년도 한방병원의 효율적인 경영여건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에 노력하는 한편 모자한방병원 및 단일전문과목수련병원제도를 추진키로 했다.

개회사에서 이경섭 회장은 “이제는 정부 및 각계에서 한방병원의 지원책이 강구되어야 하며, 오늘 총회를 계기로 어려운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약하는 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복지부장관 치사를 대독한 김용호 한의약정책관은 “한의학이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환영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밝히고 “한의학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과학화·표준화를 위해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상동 명예회장도 “현재의 한방 경영 개선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새로운 치료기법 도입 등의 아이디어 창출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9년 예산 4억4050만원을 승인했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요양급여비용 개선 및 실무능력 향상, 한방병원 대국민 홍보 강화, 효율적 병원경영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여건 마련, 병원현실을 반영한 의료기관평가제도 등을 추진키로 했다.

임원보선에서는 현재 공석 중인 부회장직에 류봉하 경희대한방병원장을 선임하고, 모자한방병원 및 단일전문과목 수련한방병원제도는 회장단에 위임 추진키로 했다.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가족부 장관표창에 박병모 자생한방병원장, 이은용 세명대 충주한방병원장, 이동형 안산한방병원장, 민춘호 동의대부속 한방병원 총부팀장, 광동한방병원 이강남 이사장이, 한방병원협회 표창에 대구한의대 백정한 대구한방병원 진료부장, 탁기천 경희의료원 QI팀장, 강임택 나사렛한방병원 총부부장, 김종엽 상지대 부속한방병원 총무과장 등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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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맥 문의,

더 이상 기다리지 마세요”

///부제 24일부터 CTI시스템 서비스 개시

///본문 한의맥에 문제가 발생해 급한 마음으로 한의맥콜센터에 전화를 했는데 계속 통화중이어서 짜증이 났던 경험이 있는 회원이라면 이제는 이러한 불만이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한의맥콜센터 CTI시스템을 가동, 회원들의 민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접수 및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TI(Computer Telephony Integr ation)시스템이란 고객관리의 기본 툴(tool)로써, 고객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과학적인 정보 분석을 통한 고객 관리를 지원해 고객만족도 향상에 매우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민원이 한꺼번에 몰리더라도 효율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한의맥 관련 문의사항이 발생할 경우 한의맥 콜센터(1566-0875)에 전화를 걸면 안내멘트에 이어 고시변경 사항 및 업그레이드와 같은 공지사항을 알려준 후 근무시간(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라면 요양기관기호를 입력하고 안내멘트에 따라 관련 코드번호를 선택해 상담원과 연결함으로써 사용자의 프로그램 환경에 맞는 상담을 해주게 된다.

근무시간 외라면 콜백서비스(전화번호 남김)를 통해 민원을 해결해 주게 된다.

안효수 정보통신이사는 “한의맥을 사용함에 있어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고자 CTI시스템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라며 “회원들이 한의맥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사후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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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료기관 불합리한 카드수수료 개선 시급

///부제 24일 ‘보건의료계 불합리한 카드 수수료 해결’ 토론회 개최

전혜숙 의원, 고품질 한약재 담보 ‘한약재 이력추적 법률안’ 준비

///본문 전혜숙 민주당 의원은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시간 내에 ‘약사’ 출신 이미지를 탈피하고 국민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자리매김한 의원으로 평가받는다.

“마음이 따뜻한 국회의원으로서 국민들에게 기억되고 싶다”라는 그의 평소 신념처럼, 전 의원은‘사회안전망 확충(가칭)’에 대한 입법 발의를 의원임기동안 반드시 이뤄내고 싶은 꿈으로 꼽았다.

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전 의원은 자신이 받는 월급의 10%를 매달 불우이웃돕기 관련 단체에 기탁하는 등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행동을 실천하고 있었다.

최근 전 의원이 대표 발의 준비 중인‘한약재 이력추적 법률안 제정’도 국민들을 향한 사랑 실천의 대표적 사례로 보인다.

“한약재 이력추적을 하자는 것은 전문가인 한의사들이 제대로 된 처방을 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몸에서 엉뚱한 작용을 하는 것은‘유통과정의 문제’다. 특히 당귀(當歸)·백지(白芷) 등 벌레를 잘 먹는 한약재는 표백제나 방충제의 유혹을 쉽사리 뿌리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철저한 이력추적이 필요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 의원은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에 제출한 한방제품 개발 장비에 필요한 정부예산 2200만원을 통과시켰는데 적은 액수에도 불구하고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삭감위기에 처한 것을 강력한 주장으로 동료 의원들을 설득해 지켜 내기도 했다.

전 의원은 또 카드수수료 감면혜택을 받는 소상공인의 범주에 한의사, 의사,치과의사 등 의료인들을 포함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국가가 의료기관은 치료재료 혹은 약 등에 마진을 붙이지 못하게 하고 있는데 마진이 없는 상태에서 카드수수료를 높게 책정하면 당연히 그 손해를 의료인이 떠안는데 그들이 사기 저하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공급하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결국 고스란히 국민들한테 최종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전 의원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보건의료계의 불합리한 카드수수료 문제 해결’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은 특히 의료인들이 경영난으로 가슴앓이를 하는 열악한 현실을 토로할 수 있는 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조언을 부탁하자 그는 “동시면허자들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서 보건의료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양쪽 의학을 잘 아는 동시면허자들과 기존 한·양방 의료인들의 상호 존중과 협력이 있다면 한의학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축년에도 활발한 입법 활동을 기대하게 하는 전 의원은 △의약품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공공의료 확대를 올해 중점 정책으로 내세웠다.

그는 “핫이슈를 만들어가는 의원들도 필요하겠지만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일로 색깔 있는 정치를 펼치고 싶다”고 올 한해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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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보고 ‘東醫寶鑑’

///부제 “민족문화 넘어 세계 기록으로”

///본문 지난달 24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www.chinanew s.com)은 『하북일보(河北日報)』 등 언론매체들은 중의(中醫)를 UN에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신청하였고, UNES CO가 이를 정식으로 접수하였다고 보도했다.

신청한다고 등재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은 UNESCO 전문가의 논증과 심의를 거쳐 2009년 9월 정식으로 공포될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와는 다르지만 무형문화가 아닌 기록유산으로 우리 정부도 발간 400주년을 앞둔 ‘東醫寶鑑’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지난 18일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해 3월 말 복지부는 동의보감을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오는 7월 최종적으로 등재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사실 무형문화유산이던 기록유산이던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전통의학의 미래를 밝게 조명하는 하나의 근거가 된다.

다만 중국은 지난 2003년 ‘세계무형문화유산보호협정’이 체결된 것을 계기로 2005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중의학을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추진해 왔다는 점에서 자칫 오해의 소지를 남길 수 있다.

실제 이러한 오해는 중국이 2005년 11월 단오제 등재 선정에서 한국에 선수를 빼앗겼다고 생각하고 적어도 전통의학 분야에서 만큼은 한국보다 먼저 등재시키기 위해 준비를 서둘러왔다.

다행히 ‘동의보감’ 세계기록문화유산이 7월, ‘중의학’ 무형문화유산이 9월로 세계유산등재 결정일이 서로 겹치지 않는 시의성이 있다. 국민을 비롯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 속에서 선현들이 남긴 민족문화 유산인 ‘동의보감’의 기록문화 실현적 가치가 실사단에 전달되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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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장기체납회비 수납방안 모색

///부제 재무위, 독려 공문 발송·소액재판 추진 등

///본문 회비 및 의무부담금 장기체납회원에 대한 회비 수납이 적극 이뤄질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재무위원회(위원장 강재만)는 지난 19일 한의협회관 2층 감사실에서 제7회 회의를 개최, 장기체납회원에 대한 수납방안 등 각종 재무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기체납회원에 대한 소액재판에 대한 자문 결과 원칙적으로 재판청구가 가능하다는 의견에 따라 요청하는 지부부터 우선적으로 소액재판을 시행키로 하는 한편 그에 따른 비용을 산정한 후 예산 및 각종 상황에 따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체납사유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서류 접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체납사유를 인정할 수 없는 회원들에 대해서는 납부독려공문을 발송키로 했다.

또 500만원 이상의 회관발전특별기금을 납부하기로 약정하고 동판에 기록된 회원 중 현재까지 약정액이 완납되지 않은 회원에 대하여 납부 독려 및 납부 여부 재확인 서신을 발송하도록 하고, 약정액에 대해 수정요청이 있을시에는 ‘회관발전특별기금 약정서 수정요청서’를 받아 처리키로 했으며, 필요시에는 동판 개정도 심도 깊게 논의키로 했다.

이밖에 기채금상환은 10년동안, 이자율은 이사회에서 논의되는 대로 지급키로 하되 재무위원회에서는 무이자로 할 것을 권고안으로 제안키로 했으며, 직원 퇴직적립금 충당방안에 대해서는 ‘매 회계연도에 편성된 예산액 100%를 우선적으로 적립할 것’을 이사회에 보고키로 했다. 또한 회비 및 의무부담금 납부 확인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영수증을 근거로 확인키로 하되 지부의 책임 하에 회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는 방안으로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강재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인 경기한파로 인한 한의원 경영 악화가 협회 회비의 저조한 수납율로 이어져 회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최대한 알뜰한 협회 살림을 통해 소중한 회비가 단 한 푼이라도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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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 5명 중 1명 ‘고립형’

///본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팀(선임연구원 이소정)은 지난 20일 ‘노년기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다차원적 구조분석’ 보고서를 통해 조사대상인 전국의 65세 이상 노인 3278명 가운데 20%가 자녀와 동거하지 않으면서 별거 자녀와도 접촉하지 않고, 친구·이웃 등 지역사회와도 전혀 교류가 없는 ‘고립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5명 가운데 1명은 평소 배우자를 제외한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고립상태에 있었고, 노인들이 자주 만나는 사람의 숫자는 평균 18.4명으로 이들 중 대부분인 85.7%가 친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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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온라인 공동구매 ‘한의장터’ 추진

///부제 제5회 정보통신위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안효수)는 지난 19일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제5차 위원회를 갖고 AKOM 통신망 내에 온라인공동구매게시판인 (가칭)한의장터를 개설, 운영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한의장터는 제4회 정보통신위원회에서 운영할 것을 결의, 지난 3일 개최된 제7회 중앙이사회에서 공동구매에 따른 규정을 명확히 한 후 차기 중앙이사회에서 재논의키로 한 바 있다.

이에 위원회는 이날 내규를 마련하고 첫 공동구매 물품으로 백신프로그램(V3)과 윈도우복구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백신프로그램(V3)의 경우 한의원에서 개인용 백신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시 적발 대상이 되기 때문으로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와 협약을 통해 V3정품소프트웨어를 저렴한 금액으로 회원들에게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윈도우복구프로그램은 최근 바이러스, 악성코드 등으로 윈도우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을 경우 포맷 및 윈도우 재설치를 하지 않고 설정해둔 최적상태 시점으로 복원시켜주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한의장터에는 중앙회, 시도지부는 물론 일반회원들이 공동구매를 추진할 수 있으며 물품은 중앙회정보통신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것만 가능하다.

위원회는 또 AKOM통신망 내에서 회원들이 각자 자신의 중앙회비 납부 여부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중앙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위한 업체를 검토, 안효수 위원장과 김문호 한방상품인증위원장이 협의해 업체를 선정하고 이를 중앙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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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불안의 시대, 희망을 말하자”

///부제 미디어상담학회 창립, 이승교·정명채 원장 등 참여

///본문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공황장애, 절망감, 무기력증 등 일반인들의 심리사회적 병리 현상을 치유하기 위한 미디어상담학회(회장 최창호 심리학박사)가 방송인·한의사·의사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4일 창립됐다.

미디어상담학회 참여 회원으로는 한의협 이승교 감사가 부회장을 맡은 것을 비롯 정명채 명한의원장과 윤하나 이화여대 의대 교수, 정혜신 의사, 이장주 심리학 박사, 최윤희 행복전도사, 김병준 변호사, 배한성 성우협회장, 유인경 경향신문기자 등 그동안 방송 매체에서 다양한 상담 활동을 해온 각 분야의 상담 전문가들이 대거 망라됐다.

개그맨 노정렬 씨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식에서는 최윤희 행복전도사의 ‘희망과 행복에 관하여’를 주제로 한 특강과 고진화 17대 前국회의원의 ‘디자인 코리아의 비전’ 특강 및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과 박봉규 Korea CEO Summit 이사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09년 희망 디자인 프로젝트 선포식’도 개최됐다.

최창호 회장은 “최근 들어 사회 구성원들의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고,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공황장애, 절망감, 무기력증이 확산되고 있으나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 현저히 부족하다”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미디어에서 활동했던 전문 상담가들을 중심으로 미디어상담학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교 부회장은 “TV와 라디오, 인터넷, 전화상담 등을 통해 희망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절망과 불안의 시대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09년 희망디자인 프로젝트 선포식’을 갖게 되었다”며 “미디어상담학회를 통해 심리상담은 물론 법률, 건강, 성, 진로, 취업, 세무, 사회복지 상담을 위해 1차로 인터넷 상담과 전화상담을 시작하고, 2차로 방송과 상담을 연계한 종합상담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하는 한편 조만간 24시간 상담전문 방송국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문의:www.helptv24.or.kr(미디어상담학회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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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세청, 가짜 세금계산서

발행 155명 일제조사

///본문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탈세를 조장해 온 자료상 155명에 대해 국세청이 지난 17일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조사대상에 오른 자료상 155명 가운데는 석유류 업체나 고철, 비금속 가공업체 등으로 사업자 등록을 한 뒤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이들이 40%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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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리듬체조 신수지 선수 드림팀 뜨다”

///부제 자생한방병원, 한의학 브랜드 가치 제고 기대

///본문 “태환 오빠, 연아 언니처럼 제게도 드림팀이 생겼어요.”

한국 리듬체조의 희망 신수지 선수의 2012년 런던올림픽 메달 프로젝트가 발진했다. 신 선수는 지난 16일 자생한방병원과 공식후원 계약을 맺었다. 기간은 2013년 1월까지 4년간 연간 5000만원의 지원금과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약속받았다.

자생한방병원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해 신 선수의 건강을 수시로 점검하고, 특별 체형관리프로그램을 만들어 몸매 유지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신 선수가 출전하는 국제대회에까지 동행해 후속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리듬체조 선수 가운데 현금을 포함한 공식 스폰서를 갖게 된 선수는 사실상 신 선수가 처음이다. 더욱이 신 선수는 내달 28일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7월 여름 유니버시아드, 9월 세계선수권 등에 나선다는 점에서 자생한방병원의 스폰서십은 한의학의 브랜드 가치를 키워주게 될 것이다.

주로 스포츠에 대한 스폰서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골프 등 역사와 전통, 권위에 따라 개인의 영광이 곧 국가브랜드 가치로 이어지기 때문에 삼성·현대·LG같은 세계적 기업들이 담당해 왔던 점에 비추어 보면 자생한방병원이 공식 후원자가 된 것은 의미가 크다.

따라서 자생한방병원도 한의학 브랜드 가치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자신있게 올림픽 메달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신 선수가 출전하는 모든 국제대회에 필히 스폰서십과 관련한 후속적인 체계적 브랜드 활동을 전개해 국가와 한의학은 물론 자생한방병원에도 마인드를 심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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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의 원동력

글로벌 인재 양성

///본문 지난 12일 한의협을 방문했던 대전대 한의대생 김기영 군은 국제보건정책전문가, 차준성 군은 외국에 설립하는 기업형 병원의 CEO, 박찬희 군은 언론 분야에 관심을 보였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올해 연세대 의대 수석졸업생인 최지헌 씨는 인턴과정을 지원하지 않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해 합격, 3월 입학키로 했다.

이처럼 최씨가 임상의사를 포기하고 로스쿨을 택한 것은 예과 2학년이었던 2004년 세브란스 국제진료소의 존 린튼 교수를 만나면서부터다.

최씨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최근 들어 다국적 제약업체의 약품 생산과 판매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의·과학과 관련된 인권 문제다.

마찬가지로 한의대를 졸업한 후 환자를 직접 진료하지 않고 의과학 관련 분야로 진출하는 열린 의식을 가진 한의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 고무적인 일이다.

이와 관련 한의협 관계자는 “글로벌 인재는 한 사람의 영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라와 직능의 경쟁력을 키우고 인류의 미래를 위해 기여한다”며 “뜻 있는 곳에 자신을 던지는 젊은이들을 정부와 한의계가 격려하고 지원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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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7년 연속 국가시험 합격률 1위 그 비결은?”

///부제 동의대 2003~2005년, 2007년, 2009년 합격률 100%

조별 스터디·정기 모의고사·극기 합숙·지도교수제 효과

기초 한의학과 임상 연계한 한의학 교육의 내실화 필요

///본문 7년째 한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학. 부산 소재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이다. 한의대 교수와 학생이 일치단결해 노력한 결과다. 그리고 그 중심에 한의과대학을 이끌고 있는 송춘호 교수가 있다.

송 교수는 경희대 한의대와 대학원 졸업 후 대전대 부속한방병원 수련의를 거쳐 동의대 한의대 한의학과장·교학부장, 대학원 주임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의과대학장을 맡고 있다.

“역대 학장님들의 노력으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든 것이 큰 보탬이 됐다. 교수들과 학생들이 한 마음으로 가르치고 배운 것이 7년 연속 국가시험 합격률 1위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송춘호 학장이 말하는 한의사 국시의 높은 합격률 이유다.

대교협 학문분야 평가에서도 최우수 평가

실제 동의대 한의대생들은 지난달 16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62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한의사 국시는 929명이 응시해 888명이 합격했다. 평균 95.6%의 합격률인 셈이다. 동의대 한의대가 합격률 100%를 달성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 연속 합격률 100%를 기록한 바 있다.

2006년에는 98.2%이었고, 2007년에는 다시 전국 11개 대학 중 유일하게 10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2008년에는 48명 중 47명이 합격해 97.9%의 합격률을 보였다.

송춘호 학장은 높은 합격률의 비결을 네 가지로 축약했다.

△체계적인 조별 스터디 △정기적인 모의고사 실시 △집중력이 느슨해질 시점에 극기 합숙 스터디를 실시하여 페이스 회복 △국가고시 지도교수제와 개인별 지도교수제를 통한 학습지도관리 등이다.

동의대 한의대의 이같은 높은 합격률이 보여주는 성장은 비단 국시에만 머물지 않고 있다.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학문분야 평가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비약적 성장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987년 첫 문을 연 동의대 한의대는 22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1990년 부속 한방병원 개원, 1996년 한의학연구소 개소, 2002년 부속 울산한방병원 개원, 2005년 한의학임상연구센터 개소, 2008년 지식경제부 ‘한방실버웰니스센터’ 선정 등 내실 있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실력 있고 겸손한 한의사가 되자”

하지만 국시 합격률 1위가 곧 안정적 진로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교정을 벗어나 부딪쳐야 할 현실은 심각한 경기불황으로 인해 냉혹하기 그지없기 때문이다. 물론 한의 임상가도 예외는 아니다. 그렇기에 한의학에 발을 들여 놓은 후학들을 위해 한의학 파이를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

한의원의 전문화와 특성화, 보험 영역 확대, 한의학 산업화, 해외 진출, 공직 및 연구기관 진출 등 여러 방법들이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 송 학장은 “다양한 치료 방법을 시도하고 적용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는 한의학의 모습이 필요하다”며 “특히 졸업 후 진로의 다변화를 위해서는 외국어 교육이 필수이고, 시각을 좀 더 넓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차원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의 활성화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 학장은 또 “경영을 잘하는 한의사를 배출하는 것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대학 교육은 한의학 연구개발에 매진할 우수한 인력과 소양이 제대로 갖춰진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재학생, 기초학문 확립에 주력 당부

이와 함께 송 학장은 “지역사회에서 존경받을 수 있는 한의사로서 갖추어야 할 인성 교육, 세계화에 대비한 외국어 교육,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기초적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송 학장은 한의학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기초 한의학과 임상의 실질적인 연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초 학문이 바탕이 됐을 때 제대로 된 임상 기법의 질적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렇다면 한의대 재학생들에게 바라는 송 학장의 기대는 무엇인가.

“지엽적인 치료법 습득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평생 동안 한의학을 연구할 수 있는 근본적인 기초학문 확립에 주력했으면 한다.”

올해 사회에 진출하는 졸업생들에게도 당부하고 싶은 말을 빼놓지 않았다. “실력 있고 겸손한 한의사가 되자.” 우수한 치료기술로 환자들의 아픔을 보듬는 것은 물론 동료 한의사와 우리 이웃들에게 머리 숙여 겸손함을 나타내 보일 수 있는 그런 한의사가 되기 위해 학문 탐구와 인격 수련에 소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학업을 마친 후 훌륭한 한의사로 성장해 나가는 제자들의 모습을 볼 때 교직에 몸 담고 있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는 송 학장. 이는 비단 송 학장뿐만이 아닐 것이다.

이 땅에서 한의학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모든 스승들도 같은 마음일게다.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 그것이 곧 교직을 성스럽게 하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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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국립노화연구원’ 필요성 대두

///부제 국회 공청회서 복지부·노인회·의사들까지 ‘한 목소리’

///본문 “특명! 건강수명을 연장시켜 성공노화를 달성하자.”

‘국립노화연구원’ 설립 필요성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유재중 국회의원과 (사)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 주최로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립노화연구원 설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정부와 노인회 및 의사들까지 합세해 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발제를 맡은 황은성 서울시립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국내 노화연구는 그 중요성에 비해 지원이 태부족하다. 고령친화사업과 같은 정부지원 연구비는 대부분 다목적 전동침대 등과 같은 기초 연구와 관련이 없는 산업화 지원에 투입되고 있을 뿐”이라며 “노인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려면 국가가 주도적으로 연구를 지원하고 직접 수행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공간이 필요하다”고 국립노화연구원의 설립을 주장했다.

지정토론자로 참여한 이상영 보건복지가족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장은 “그동안 복지부에서도 연구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지만 여의치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노화연구원 설립에 대한 바람몰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률 한림의대 교수는 노화개념 확대를 주문했다.

윤 교수에 따르면 ‘노화’는 생물학적 노화와 노인성 질병의 이해와 더불어 노년기의 건강 증진, 일상생활 기능의 유지 및 재활, 사회적 적응, 장기요양의 문제 등을 모두 포함해 건강노화와 삶의 질과 연관되는 모든 현상을 포함하는 의미로 확대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 교수는 또 “정부의 12개 부처에서 산발적으로 전개돼 온 노화 관련 연구는 집중력이 떨어져 제대로 된 연구결과를 도출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국가가 주도하지만 관련 모든 학문 분야를 아우른 다학제간 연구 또한 융합연구를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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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암 걸릴 확률 없는

신생아 탄생

///본문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은 지난 16일 “2000년 이후 프랑스에서 과학적인 수정란 선별 작업을 통해 유전적 요인에 의한 암 발생 가능성을 제로(0)로 만든 신생아를 6명 탄생시켰다”고 보도했다. 또 한 달 전에는 영국의 한 연구소에서 유방암 발생인자를 제거한 여아를 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 “질병 진단을 위한 의료기기 사용마저 제약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는 것이야말로 한의학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R&D의 중요한 과제”라며 “암에 걸릴 확률이 없는 신생아가 탄생한 것은 향후 한의약 R&D에도 새로운 전략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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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분쟁, 예방이 중요하다”

///부제 대한한의학회, ‘2008 민원관련 백서’ 발간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는 최근 2008년 한 해동안 의료분쟁심의위원회 및 분과별학회 자문위원들의 의료자문을 모은 ‘2008 민원관련 백서’를 발간했다.

이는 의료자문의 정보를 회원들과 공유함으로써 향후 의료분쟁과 의료사고의 발생을 미리 예방하고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의학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김장현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의료가 선진화되면 될수록 의료분쟁도 점차 증가, 향후 의료분쟁의 예방은 더욱 중요한 분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의료분쟁으로 인해 의료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항상 진료에 철저함과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한의학회에서는 회원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학문적 인프라의 체계적 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정책과 제도에 대해서는 한의협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더욱 긴밀히 연계하여 회원 여러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혼연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백서는 △의료자문 및 의료심사 요청 △질의 및 자료 협조요청 △사실조회 △감정촉탁 △한방의료행위 여부 등의 분류로 총 34건의 의료자문 자료가 게재돼 있으며, 협회 중앙회 및 임원진, 각 시도지부 사무국, 서울시 각 분회, 분과학회장 등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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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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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고령사회 한방건강증진산업 육성 전략

///부제 대기업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분야 중점 육성

///본문 연 50조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LG전자. 이런 기업은 어떤 방식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할까. 얼핏 생각하면 사업 규모가 중요할 것 같다.

최근 매출 1조원 상당의 홈시어터 사업을 작다는 이유로 디지털디스플레이사업본부에 통합시킨 경우를 보더라도 ‘규모’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뜻밖에도 LG전자가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키로 한 헬스케어(건강관리) 사업의 올해 매출목표는 고작 300억원에 불과하다. 시장여건을 볼 때 향후 3~4년내 1조원에 도달한다는 비전도 제시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LG전자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한다. 왜 그런 것일까. 그 프로세스를 따라가 보면 의문이 쉽게 풀린다.

고령사회는 소위 거스를 수 없는 선진 경제국가들의 공통된 흐름으로 헬스케어산업이 제대로 성과를 거두려면 긴 호흡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따지고 보면 삼성의 반도체 사업, LG의 휴대폰사업도 출발은 초라하고 보잘 것 없었다.

회사 관계자는 “LG가 다양한 전자 기반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의외로 시너지가 많은 사업분야”라며 “유럽 최고의 전자기업인 필립스와 미국 GE가 이미 헬스케어를 주력으로 키우고 있는 것도 향후 건강관리산업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라며 자신했다.

한방산업의 향배를 깨닫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대기업의 넘치는 R&D 자금이 한방건강증진산업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한의약 산·학·연이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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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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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박차’

///부제 강남구·의료기관 손잡았다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에 들어가 지난 10일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금년 5월1일부터 시행될 이번 개정안은 보다 체계적인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근거법안이 마련됨으로서 한국이 의료관광의 메카로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관련 시장이 성장하는데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달 강남구청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사업을 위해 모두투어여행사와 손잡고 아름다운나라피부과에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3박4일 일정 상품을 내놨다.

구청은 여세를 몰아 한방병의원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협력의료기관 250개를 선정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강남구는 지난달 의료경력, 통역인력, 편의시설, 책임보험 같은 기준을 통과한 지역내 협력의료기관 30개를 선정하고,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의회와 함께 일본에서 의료관광 홍보 로드쇼도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의료관광사업에 앞서 풀어야 할 사안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단순히 상업적 의료에만 치중하다보면 자칫 의료서비스의 근간인 건강보험의 보장성마저 흔들릴 수 있다.

따라서 당국도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염두에 두고 처음부터 명확히 하는 투 트랙 정책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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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醫院 카드수수료율 개선 시급

///부제 “의료기관 심각한 경영난 감안해야”

///본문 한의원 등 의료기관의 신용카드 가맹율이 거의 100%에 육박하는 등 정부의 시책에 적극 호응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와 같은 높은 카드수수료율이 유지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개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의료기관의 신용카드 가맹율은 100%에 이르고 대상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정부도 국민들에게 의료기관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한 결과 대부분의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은 다액의 진료비는 물론 1만원 이하, 즉 소액 진료비의 대부분도 신용카드로 지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가 고시하는 현행 건강보험수가체계에서는 이러한 의료기관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반영하고 있지 않아 이러한 비용의 부담은 곧바로 의료기관의 비용 부담으로 연결됨으로써 의료계의 경영 악화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카드사에서 의료기관에 대한 신용도를 정확한 근거에 의해 명확히 판단하지 않고 현재와같은 2.5%대의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은 사업장의 공적인 성격은 물론 의료기관의 높은 카드사용율을 고려할 때 불합리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이 개선 권고한 가맹점 수수료율에 따르면 의원급은 2.4~2.7%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미 알려지다시피 의료기관의 심한 경영난으로 인해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현재 의료기관의 경영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의 정부시책이 적극 참여해 100%에 가까운 카드 가맹율 등을 기록하고 있고, 의료기관의 현실을 감안한 카드수수료의 인하가 적극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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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군, 한방약초축제 체험 위주로 확대

///본문 경남 산청군이 오는 5월 2일부터 10일까지 산청읍 경호강변과 전통한방휴양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한방약초의 본고장이란 이미지 제고와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 화합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행사담당 공무원 및 유관기관 실무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약초축제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날 실무회의에서는 이번 축제에 류의태·허준 선생 추모제와 류의태·허준상 시상식 등의 개막·제전행사를 시작으로 한방약초 국제화·세계화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등 신규행사를 적극 발굴하고 체험 위주의 행사를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 한의대생 축제와 약초화분, 한약재 건표본, 약초분경 등을 전시할 한방약초체험관을 운영하며 약초장터에는 약초 판매 외에 체험 및 참여행사를 확대해 영속성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산청군의 한방약초축제행사의 성패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체험에 적합한 이벤트 선정, 후속적인 다양한 홍보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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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달 내 쌀 직불금 부당 수령 징계 수위 확정

///부제 2499명 중 1000명 가량이 징계 예상

///본문 지난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진행 중인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지난해 ‘쌀 직불금’을 부당하게 받은 공무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이르면 이달 안에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 조사에서 직불금 부당 수령자로 결정된 2499명 가운데 1000명 가량이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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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첨단 연구시대 열린다”

///부제 부산대 한의과학연구소…R&D 핵심 산실

///본문 지난 12일 준공식을 가진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양산캠퍼스 한의학관은 지하 1층·지상 7층에 연면적 9391㎡규모다.

양산캠퍼스에는 한의전 외에 의전원·치의전원·간호대가 들어서 앞으로 협력 및 협진 연구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더욱이 새 한의학관에 들어선 ‘한의과학연구소(소장 권영규)’에는 국내 한의대 최초로 임상실기실습실이 설치되고 PBL실 10개소도 마련돼 있어 한의학과 생명과학, 공학이 하나의 고리로 이어져 R&D성과가 산업에서의 기초한의학으로의 접근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한의학은 서양의학과 달리 의과학 또는 의공학 연구성과가 미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국립 한의전에 한의과학연구소 설립이 갖는 의미는 크다.

사실 의대를 졸업한 후 환자를 직접 진료하지 않고 의과학연구에 매진할 연구인프라를 지니고 있는 대표적 대학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의과학대학원’이다.

류근철 박사가 KAIST에 580억원을 기증한 것도 인류의 미래와 한의과학의 장래성을 보고 투자한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부산 한의전이 설립한 한의과학연구소가 한의학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R&D의 핵심 산실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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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근거중심의학으로 거듭나자”

///부제 문병순 대한중풍학회장 추대

///본문 대한중풍학회 이원철 회장이 사임을 표함에 따라 지난달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문병순 원광대학교 익산한방병원 2내과 교수(사진).

그는 한의학이 처한 작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근거중심의학으로의 재탄생을 꼽았다.

문 회장은 “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함께한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의학이지만 의학은 오래된 역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류의 건강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한의학을 위한 국가 정책의 개선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한의학의 우수한 치료효과를 근거중심의학에 입각한 연구를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의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문 회장은 연수강좌를 기획해 회원들에게 많은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효과적인 근거를 제시, 한의학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한의학이 되는데 경주할 방침이다.

문 회장은 “일제시대의 억압 속에서 끊이지 않고 지속되어온 한의학이기 때문에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리라 확신한다”며 “기축년 한해 ‘소’의 은근과 끈기 그리고 희생과 성실함을 본받아 한의계 모두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합심하고 노력하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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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여한의사회, 여의주 6차 간담회

///본문 여성의료주요단체(이하 여의주) 제6회 간담회가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류은경) 주최로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2층 프로방스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인 박원순 변호사가 ‘전문직 여성의 사회 참여 및 NGO활동’을 주제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 변호사는 나눔의 실천 사례들 발표를 통해 “여의주 회원들이 나눔의 선봉에 서는 것이야말로 전문직 여성으로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사랑 실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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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열린강좌’로 인접학문과 소통

///부제 제인한방병원, 100회 기념 강연자 초청행사

///본문 제인한방병원(병원장 김길우)이 매주 화요일 개최한 제인 열린강좌가 지난달 24일로 100회를 맞았다.

한의약의 다양성을 모색하고, 인접 학문과의 인적·물적 소통을 위해 출발한 제인 열린강좌는 개인 한방병원에서 한의사, 한의대생, 관심있는 일반인들에게까지 무료로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금까지 총누계 2500여명의 한의사, 한의대생 등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된다.

2006년 11월6일 이내화 성공전략연구소장의 ‘자기경영개발 특강’으로 시작된 강좌에는 자기개발과 경영, 풍수, 한의학과 양의학 관련 인사들을 비롯해 해외명사들까지 망라돼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초청된 연자들은 헤어스타일리스트를 비롯해 언론인, 지식서비스 센터소장, 경영연구소장, 외식산업 전문가, 풍수전문가 등이 참석해 나름대로 해당 분야와 한의학의 접근성을 타진했다.

한의약계에서도 안덕규 전 한의대교수를 비롯해 서울대 물리학과 소광섭 교수, 농진청 유전자센터 성정숙 박사,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전세일 원장, 동서신의학병원 김명천 교수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참가해 당면 학문과의 연계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2007년 4월~2008년 6월까지 총 9회 진행된 해외 명사초청강연에서는 중국 소주대중국 소주대 양세림 박사, 하버드 의대 Dr. James K. Liao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가해 주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 김길우 병원장은 “의학의 다양성을 모색하기 위해 시도한 제인 열린강좌가 어느듯 100회를 맞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강좌를 추진한 데는 다양한 주제와 교류를 통해 한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자는 작은 의도때문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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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국가검정

영문성적서 인터넷 발급

///본문 식약청은 국가검정 제제의 영문성적서를 인터넷으로 신청 및 발급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민원인이 식약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서도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컴퓨터를 통해 국가검정제제의 영문성적서를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식약청은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위해 민원설명회를 개최하고 시범 운영한 뒤 3월말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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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성형, 개원가 ‘블루오션’ 부상

///부제 마이클잭슨 등 성형 부작용 사례 우려…“수술 무서워”

케어(Care)능력 요구… 한방성형 바람몰이 기대

///본문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잭슨이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타입의 수퍼 박테리아에 감염돼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성형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 한껏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부작용도 적고 효과도 빠른 ‘한방성형’이 새로운 성형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팝페라 가수 지망생인 A씨는 비중격만곡(콧대가 휘어진 것)으로 성형외과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부작용을 우려해 지인의 추천으로 한방성형 시술을 받은 경우였다. A씨가 받은 시술은 오로지 ‘침’뿐이었는데 수차례의 시술을 받은 후 그의 코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반면 성형외과에서는 절골 수술을 통해 바깥 뼈의 휘어짐을 교정해주거나 실리콘 등 보형물을 채우는데 간혹 콧등 모양과 일치하는 보형물이 삽입되지 않아 휘어지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성형미인으로 오해받을까봐 쉬쉬하는 양방성형과 달리 부작용이 우려되지 않고 공개해도 무리 없는 ‘한방성형’의 특성상 연예인들에게까지도 각광을 받고 있는 상태였다. 이들 연예인들은 한방성형을 하는 한의원을 방문해 원장 및 직원들과 자연스럽게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한의원에서는 찍은 사진을 진열해 놓는 것에 대해서 전혀 거리낌 없어 보였다. 일반인들 또한 칼을 대는 것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비의 3분의 1수준에 해당하는 저렴한 가격은 상당한 매력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처럼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보형물을 삽입해 붓기만 빠지면 눈에 띄는 마법(?)같은 변화를 보여주는 수술과 달리 한방성형은 물리적 자극을 통한 신체의 변화를 꾀하기 때문에 정상으로 회복되는데 필요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에 아쉬움이 있다.

이에 따라 한방성형을 시술하는 한의사들은 큐어(Cure)는 물론 환자를 설득하고 관리해 나갈 수 있는 ‘케어(Care)’의 능력 또한 절실히 요구된다. 한방성형을 전문화시키고 있는 ‘린바디한의원’ 박동수 원장은 “고객들은 시술을 받고 효과를 보면서도 끊임없이 호기심을 품기 때문에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신뢰를 줘야 하는데 고객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신뢰를 주는 ‘케어’야말로 한방성형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슴 확대는 가장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주문대로 키울 수 있는 양방성형과 달리 개인의 영양 상태나 체질에 따라 그 효과에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 원장은 “한방성형의 최대장점은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고 부자연스러운 가슴모양과 달리 자연스러운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데 있다”며 “무조건 (가슴을) 짧은 시간 내에 크게 만들어야 좋은 것으로 아는 고객들의 사고를 유연하게 돌리는 것도 우리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한방성형에 대한 성형외과 의사들의 공통된 질문은 ‘객관적인 근거와 논문 유무’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침을 통한 물리적인 자극을 줘서 일시적으로 신체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가슴 확대는 성형외과 의사들이 보기에도 보형물 삽입 없이 커졌다고 말할 수 있는 기준을 찾기 어려운 데 있다.

린바디한의원은 박동수 원장이 개발한 신형침(身形針)과 한방약실을 이용해 한방성형을 하고 있었는데 신체 에너지의 흐름인 기혈의 운행 장애로 생긴 외형의 이상은 침과 약실을 통한 물리적인 자극으로 골격계와 균형체계를 잡아줄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박 원장은 이미 수년전부터 임상치료를 통해 수많은 시술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논문 시비는 한방성형의 아킬레스건이다. 한방성형의 역사를 동의보감 등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겠지만 현대 임상에서 활용한 기간이 짧아 아직은 임상논문이 나올 시점은 아닐 뿐이다.

그러나 임상논문이 있는 양방의 성형수술이 부작용이라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현격히 떨어지는 한방성형을 논문 부재의 이유만으로 매도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그렇다고 성형수술은 잘못이고 한방성형이 옳다는 흑백논리는 절대 아니다. 수술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 수술까지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는 얘기다. 한방성형은 성형을 죄다 수술로만 몰아가는 그동안의 풍토에 대한 다른 세계관일 뿐이다.

이같은 이유로 ‘한방성형’은 개원가의 ‘뉴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과거 한방비만치료가 시장진입과정에서 그랬듯이 초창기에는 분분한 논란에 휩싸이겠지만 사업성 차원에서는 무시하지 못할 폭발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계가 주장하고 있는 침의 ‘부작용 제로 프로젝트’에 편승할 뿐만 아니라 기술 집약적 시술로 값비싼 의료장비를 사들이는 일로 우려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한의사라면 누구나 일정기간 트레이닝을 받으면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대단한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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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좋은 구슬도 꿰어야 보배”

///부제 한의원간 고급 평준화로 국민 신뢰 회복해야

///본문 시대의 흐름에 따라 탕약의 제형 변화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필요조건이 되면서 한의계에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치료효과를 높인 제형 개발 열기가 뜨겁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한의환단제형학회(회장 강현빈)는 세계 최고의 고농축 발효환약 개발에 목표를 둔 무통단네트워크를 시작으로 한국신한의학연구회를 거쳐 지난해 12월 속효성과 치료율이 높은 처방을 위주로 공동조제와 학술세미나 및 연구개발을 통해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고자 창립됐다.

이 학회의 초대 회장을 맡은 강현빈 회장은 한의원간 고급 평준화가 한의계 전체에 대한 불신을 막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밝혔다.

“양의학은 좋지 않은 구슬이지만 잘 꿰어서 좋은 상품을 만들었다면 한의학은 아주 좋은 구슬을 집에 두고도 꿰지 않아 좋은 상품을 만들지 못한 상인과 같다. 각자의 좋은 처방을 내어 놓고 공동조제로 상호 사용한다면 한의원의 치료율을 높이고 한의원간 고급 평준화가 이뤄져 전체적인 불신을 막고 신뢰를 제고할 수 있다. 나의 것만 고집하는 상투를 자르고 양의사처럼 어느 회사의 처방이든 잘 치료되는 것을 사용해 환자의 고통을 덜어 주겠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에 따르면 쓴맛의 탕약은 대안이 없어 복용을 위해 사용된 방법 중 하나일 뿐 쓴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어 서양인들이 한약을 마시고 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생리적으로 쓴맛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쓴맛을 느끼지 않고 복용가능하면서 효과는 탕약과 같거나 오히려 더 좋은 환약에 대한 공통된 바람으로 한약 한첩을 환약 5~6알로 농축하는 방법을 개발하게 됐다.

고전적인 환단제는 약재를 직접 가루를 내 환단제를 만들어 잔류 중금속 및 농약의 이행률이 높을 수 있지만 이제는 전탕과정을 거친 후 농축함으로서 탕제보다 안전성을 높였다.

캡슐이나 산제 등 다른 정제들마다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겠지만 환단제를 고수하는 것은 사람의 체중에 따라 4~6알로 자유롭게 더하고 줄이는 것이 용이하기 때문으로 환단제의 효과 증강을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해서 개발된 제형이 디스크, 관절, 신경통, 두통, 생리통 등 각종 통증에 처방하는 무통단과 두통단을 비롯해 청피환, 청비환, 청심단, 소당환, 치통단 등 23가지다.

강 회장은 “잡화상이 사라져가고 전문점이 많아져 가는 것이 모든 분야의 경향으로 한의계도 머지 않아 전문질환을 치료하는 한의원 네트워크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특정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네트워크 한의원을 많이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강력한 외부의 요구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적응해 나가는 것이 역사라면 변화에 먼저 반응하는 것이 오히려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길일 것”이라며 제형 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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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수준 높은 평준화로 국민의 신뢰 얻자”

///부제 환단제형학회 창립세미나, 수준 높은 치료기술 표준화

///본문 “한의계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치료술의 평준화가 필요하다.” 대한한의환단제형학회 강현빈 회장은 지난 15일 대한한의사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창립기념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각자 좋은 처방을 공유하고 공동조제로 상호 사용한다면 전체 한의계의 파이를 넓히고 치료율도 높여 한의원간 고급 평준화를 이뤄 한의학 자체에 대한 불신을 막고 제2의 한의학 전성기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선문대학교 화학과 송병호 박사는 미세약초침을 이용한 한방 피부재생술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미세약초침은 길이 50~200㎛, 지름 5~10㎛의 식물에서 추출한 침 형태를 갖춘 유기칼슘 결정구조로 재생 유효물질의 전달 및 혈액 순환 촉진 효과가 크고 24시간~36시간 세포를 지속적으로 자극한 후 생분해된다.

또한 미세약초침 임상사례를 발표한 채기원 원장에 따르면 월경시 시술 부위에 어혈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월경 전보다 후에 시술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고 신장이 좋지 않은 경우 시술 후 붓기가 올라오지만 1~2일 내 가라 앉는다.

각질 탈락 전 세안시 재생 기간이 길어지며 재생기간 동안 땀이 나는 심한 운동이나 사우나를 삼가야 하며 침 또는 탕약 처방 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세미나에서는 구취증, 구내염, 잇몸질환 등 3대 구강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가칭)구강튼튼 네트워크 설명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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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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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산업 발전 기반 조성 기대

///부제 복지부, 해외박람회 참가 한약제조업체 지원

///본문 지난 16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오는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의약품원료박람회와 8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중국의약품·건강식품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 한약제조업체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국가 차원에서 한방산업의 기반 조성을 하겠다는 의지로 상품 개발 촉진 의미가 적지 않다.

한 나라의 산업 경쟁력은 세계시장에서 손꼽을 만한 상품이 얼마나 되느냐를 가지고 판가름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정부 지원으로 전시회 참가 한약제조업체를 지원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한방산업 역학구도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국내 우수 한약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참가업체는 부스 설치·운영비, 홍보물 제작비, 통역도우미, 수출입 정보 등을 복지부가 지원키로 한 것은 한방산업의 기반 조성을 지향하는 한약제조업계로서는 여러모로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지난해에는 모두 8개 한약제조업체가 정부 지원으로 중국 상하이와 홍콩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가해 6건의 거래 계약을 체결했던 만큼 이번에는 보다 많은 참가 신청이 요구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재단법인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며 “특히 의약품원료 및 건기식 전시회는 이 상품, 저상품을 망라한 참가보다는 한약재 가공식품과 같이 일류상품을 집중적으로 출시하는 것이 거래계약을 늘릴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관계자의 조언대로 국가 이미지와 한약제조상품 브랜드가 상호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상품을 출시, 해외박람회가 한방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로 정착돼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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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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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 역사편찬위원회 카페 활성화 필요

///부제 정체성 계승과 창달이 사명

///본문 한의협 역사편찬위원회는 지난 12일 협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한의회원이 ‘역사편찬위원회’의 카페 가입을 요청할 경우 운영자의 승인절차를 밟아 카페 가입을 허용하는 등 카페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1898년이라는 始發이 대한제국의 법통을 이어받은 한의사협회의 근간으로 설정한 역사는 곧 근대화의 궤적이자 한의학 발전의 토대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당초부터 우리나라 고유의 각종 한의약제도가 폐지되고 태어난 서양의약 관련 직능단체들의 역사가 오히려 한의사협회 역사보다 길다는 어처구니를 바로 잡는 것은 올곧은 역사 정립사업이어야 한다.

지난 1993년 미증유의 ‘한약분쟁’도 알고 보면 한의약에 대한 역사적인 이해 없이 서양의학제도 및 체계시각으로만 접근하려는 경직된 사고가 단초가 됐던 것이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한방정책관실, 국책 한의학연구원, 공중보건의, 한방군의관제도, 한의약육성법 제정 등을 일궈낼 수 있었다.

돌이켜보면 큰 위기는 언제나 큰 기회였다.

이번 역사편찬위원회가 카페를 운영키로 한 것도 한의사협회 역사를 바로 잡는 새 틀로서 역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고 정체성을 세우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한의학의 계승과 창달은 한의인의 사명이자 역사를 이어받아 발전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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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요양급여비용 EDI신청 즉시 청구 가능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한의원 등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을 EDI(디스켓 포함) 신청 즉시 청구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9일 관련 고시가 개정됨으로써 EDI로 요양급여를 청구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약 30여일의 기간이 단축됨으로써 진료비 청구업무의 편리성과 효율성이 향상됐다.

이번 전산업무 시험점검업무 폐지로 EDI청구 S/W를 자체 개발하여 청구하는 요양기관의 경우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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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자오연’ 인증 여부 재심의

///부제 제3회 한방상품인증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방상품인증위원회(위원장 김문호)는 지난 18일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제3회 위원회를 갖고, (주)비알뷰티플레이블루션 상품 ‘자오연’에 대한 인증 여부를 재심의했다.

이는 지난 3일 개최된 제7회 중앙이사회에서 회사의 재무구조, 의결 주문 및 국민 신뢰도 등을 고려해 재논의할 것을 결의한데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인증 여부를 심도있게 논의, 인증하기로 하고 계약및동심의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또한 위원회는 롯데칠성음료(주) ‘내몸에 흐를 류’에 대한 인증기간이 18일부로 만료됨에 따라 금년 2월19일부터 2010년 2월18일까지 재인증을 승인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정채빈 한의협 보험·의무이사를 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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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새 인생의 시발점 ‘한의사’

///부제 경희대 한의대 2008년도 학사학위 수여식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최승훈)은 지난 18일 졸업생 119명에게 학사학위를 수여함으로써 한의사로서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개최된 2008학년도 경희한의대 학사학위 수여식에서 최승훈 학장은 “요즘 한의계가 위기라고 하지만 역사적으로 위기가 아닌 때는 별로 없었고 오히려 우리 한의학은 그 위기의 시절에 더욱 빛을 발했다”며 “왜란을 겪는 와중에 동의보감이 탄생하고, 망국의 시절에 동의수세보원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위기라는 이유로 그러한 역사적 성취가 이뤄진 것이 아니라 허준과 이제마의 집념과 의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것으로 지금 우리 한의계에는 바로 이러한 선배들의 집념과 창조적 의지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최 학장은 또 “한의학은 효과 있고 부작용이 적어 안전하고 저렴하며 이용이 편리한 의학의 본연을 회복해야 한다”며 “우리 한의학은 그러한 의학의 기본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고 또 미래 의학의 한 축을 훌륭하게 해낼 수 있는 의학임을 수천년에 걸친 한의학의 역사가 말해주고 있어 양의학과 더불어 미래의학의 주축이 되어야 하고 여러분들이 바로 그 주역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학장은 “역사는 우리에게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변화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허준과 이제마가 품었던 집념과 창조적 의지로 주어진 역사가 아닌 우리가 만든 역사, 그래서 자랑스러운 한의학의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이날 참석한 대한한의사협회 김인범 부회장은 “한의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될 여러분이 국민의 보건 증진을 최우선으로 삼고 열심히 노력하는 의료인이 되어 주길 바라며 사회의 아픔과 고통을 같이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참의료인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며 “한의협은 안정적으로 진료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반과 초석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한편 학위수여식에서는 총장상 이지숙, 병원장상 윤다래, 학장상 백제원, 대한한의사협회장상 양영규, 우등상 최규희 한의과대학 총동문회장상 박송이, 대한한의학회장상 손지희, 서울시한의사회장상 김동혁 등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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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연대, 2009년

정기대표자 회의 개최

///본문 28개 노동·농민·보건의료·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건강연대가 지난 18일 YMCA에서 정기대표자회의를 갖고 2009년도 핵심사업으로 △의료민영화 저지 △의료공공성과 보장성 강화 △민간보험 활성화 대응 △건강불평등 의제화로 확정했다. 특히 건강연대는 경제위기에 따라 건강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고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한 구체적 대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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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OASIS’를 아시나요!

///부제 KIOM, 한의학술논문검색시스템 새 단장

///본문 한의학 관련 국내에서 발행되는 42개 학술지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한의학술논문통합검색시스템 ‘OASIS’가 최근 논문을 대폭 업데이트하고 새 단장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은 우리나라에서 발행되는 한의학과 관련된 모든 학술논문을 검색할 수 있는 전문 한의학술논문통합검색시스템 ‘OASIS’(http://oasis.kiom.re.kr/)를 업데이트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OASIS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대한한의학회지를 비롯, 대한침구학회지 등 한의학 관련 42종의 한의학 분야 학술논문을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OASIS는 전국 한의과대학과 대한한의학회 및 산하 분과학회의 협조로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DB를 구축했으며, 2007년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OASIS에는 간단한 기본검색과 아울러 분야별·기관별·연도별·주제별 상세검색 기능이 있어서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으로 선택하여 검색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송미영 전통의학연구본부장은 “OASIS는 한의계 연구의 기반인 학술논문의 최근 정보를 간단하게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면서 “한의학 연구자들이 한의학술논문의 활용도를 높이고 한의학 분야 연구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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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대 교육평가 접근전략

///부제 전공교수 수준, 교육인프라 연계 ‘필요’

///본문 지난 2005년 48곳을 시작으로 2006년 67곳, 2007년 506곳, 2008년 669곳에서 시범실시됐던 교원평가제를 두고 찬반 논란이 많았지만 이달 16일 공개됐던 지역별 초중고 학업성취도 결과를 보면 교원평가제가 공교육 정상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경북 고령군·울릉군, 강원 양구군 등 시골의 작은 초등학교들이 대도시를 제치고 탄탄한 기초학력을 증명했던 것도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교원평가제의 중요성을 확인한 셈이다.

이는 교원평가제의 성과에서 보듯 금년부터 자체평가제도로 전환될 예정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의 한의대 교육평가지침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평원은 금년 첫 평가사업부터 우수대학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장치 개발을 마련하지 않으면 자칫 유명무실한 평가기구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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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바이오산업 도약 ‘기대’

///부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조직위 창립총회

///본문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수성)가 지난 20일 라마다 청주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종택 충청대 총장·김유성 세명대 총장을 조직위 부위원장으로, 또 엄태영 제천시장을 집행위원장으로 각각 위촉했다. 또한 공식 심벌마크와 캐릭터도 각각 확정, 발표됐다.

이날 확정된 심벌마크는 동양의 한방(韓方)을 의미하는 ‘藥’을 재해석하고, 한방과 바이오산업의 시각적 요소를 적용하여 표현함으로써 전통의학과 한방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형상화하는 한편 사용한 색상은 우리 민족의 전통색인 오방색을 기본으로 적용하여 한방엑스포의 주제인 전통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캐릭터는 박달재의 전설에 유래되는 박달도령과 금봉낭자를 조선시대 궁중의 의관과 의녀로 현대적 감각에 맞게 표현했다.

이와 관련 이수성 조직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우리나라 전통의학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미래 핵심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제천시가 고품질 한방 상품과 서비스가 생산되고 유통되는 차세대 한방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무병장수의 꿈을 실현하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도시로 발전하는데 이번 엑스포가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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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수면경제’…지구촌 경영화두‘부상’

///부제 한의학적관 활용한 상품 개발 필요

///본문 수면을 유도하는 상품의 매출경제를 일컷는 ‘수면경제’가 요즘 지구촌 사회의 최대 경영어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경치침체 여파로 수면 클리닉에 불면증환자가 몰리고 관련 치료제와 수면 유도 상품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수면경제’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병원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코모키 수면센터는 경기불황이 본격화된 지난해 9월 이전에는 신규 불면증 환자가 하루 한명 정도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평균 6명 수준으로 6배 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수면제 시장도 2007년 170억원대에서 지난해 210억원대로 25.3%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면 관련 상품도 인기다. 인터넷 건강상품 쇼핑몰인 닥터메디에 따르면 한약재를 넣은 숙면 유도 베개가 지난해 보름에 한 개꼴에서 최근에는 하루에 2~3개 정도 팔리고 등 매출이 지난해 3분기 10억원에서 4분기 13억원으로 30%나 증가했다.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침체된 경기에 편승한 우울증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면증치료상품 R&D 역량은 한방산업의 장점”이라며 “한의학의 대상관인 전일관은 精·氣·神의 가장 근본적인 조화로 외부환경인 자연을 포함한 상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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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윤곽 드러난 ‘보건의료연구원’

///부제 연구기획단·보건의료분석실·임상성과분석실 등 운영

///본문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www.neca.re.kr)’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원장 산하에 연구기획단·보건의료분석실·임상성과분석실·사무지원국으로 운영된다. 보건의료분석실은 경제성평가팀, 의료기술분석팀, 실용임상연구팀이 구성돼 의약품·의료기기·의료기술에 대한 효과를 비롯 안전성·경제성 비교 분석 등에 나서게 된다.

또 임상성과분석실은 보건의료성과분석팀과 연구성과확산팀의 운영을 통해 임상진료 및 치료의 행위 등 임상성과를 평가하고 이 평가결과가 의료인을 비롯 공공기관, 기업, 일반인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 18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에서 열린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설명회’에서 허대석 원장(서울대 의대교수)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의약품·의료기기·의료기술의 임상적 효과와 경제적 효율성을 분석하여 과학적 근거를 국민에게 제공해 궁극적으로 국민건강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금렬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은 “보건의료연구원은 평가되지 않은 의료기술들에 대해 의료기술과 의료성과 분석은 물론 실용임상연구를 통해 근거에 입각한 양질의 필수 의료는 보장성 강화 항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비용효과적이지 않은 의료는 선택적 의료(비급여)로 의료소비자들이 선택하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안내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민경 보건의료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일반인들이 연구제안서를 적극 접수하여 연구원내 분과위원회와 기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식적으로 연구에 나설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게 되는 개방형 연구수행시스템을 갖춰 보건의료 제반 연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해당 분야별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 7~15명으로 구성된 분과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며, ‘한의약’ 분야는 8분과로 운영될 전망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www.neca.re.kr/02-725-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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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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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美,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 ‘족쇄’ 푼다

///부제 한의학 생명현상연구 적극 동참 필요

///본문 미국 정부가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재정지원을 재개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조만간 연방정부의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재정지원금지를 철회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이라고 데이비드 액설로드 백악관 선임 고문이 지난 15일 밝혔다.

미 정부가 인간배아줄기세포연구에 대한 지원을 재개함에 따라 한국에서도 관련 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선 2000년 ‘황우석’사태 이후 줄기세포연구는 성체줄기세포 연구와 수정란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체세포 복제배아줄기세포와 관련된 연구는 3년째 중단된 상태다.

더욱이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지난 5일 차병원이 신청한 체세포 복제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심의했으나 연구계획서에 미비점이 많다는 이유로 보류돼 아쉬움이 크다.

다행히 생명윤리위는 두달안에 수정·보완한 연구계획서를 다시 제출받아 재심의하기로 결정했지만 연구 족쇄가 풀릴지는 의문이다.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융합기술개발 덕분에 발전한 줄기세포연구는 이제 거꾸로 한의학, 의학, 수의학, 생물학 등 의과학 전 분야에 응용되면서 큰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생명현상연구는 다학제 영역의 과학기술연구가 집약되어 응용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만큼 한의약관련 산·학·연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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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흥원, ‘KHIDI 보건산업리포트’ 발간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지난 16일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의료서비스 등 보건산업 전반에 걸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통계 및 산업분석 자료와 산업별 이슈를 담은 ‘KHIDI 보건산업리포트 2008년 제2호’를 발간했다. 이번 보건산업 리포트는 산업별 주요이슈, 산업별 동향 분석, 보건산업 통계 등으로 구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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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종 ‘메신저 피싱’ 활개  

///본문 지난 17일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다른 사람의 ID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친구인 것처럼 접근해 돈을 송금받은 혐의로 황모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 등은 유출된 개인정보를 통해 다른 사람의 메신저에 접속했고 친구인척 속여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19명으로부터 10만~100만원씩 받아 모두 1000만원을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메신저로 대화를 나눌 때에는 상대방의 음성이나 말투 등이 드러나지 않아 피해자들이 쉽게 속았다”며 “휴대폰 메신저 피싱이 자칫 반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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