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23호
///날짜 2009년 01월 05일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의료산업 성장동력 육성
///부제 한방물리치료 급여화, 한방화장품 개발 등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구랍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09년 대통령 업무보고를 실시, 취약계층의 삶의 질 저하를 개선하고 성장동력으로서 보건의료산업의 국내외 기회요인을 증대해 나가기로 했다.
업무보고를 통해 복지부는 국민의료비 절감 대책으로 2009년 보험료 동결에 더해서 저소득층 및 암·희귀난치성 질환 등에 건강보험 혜택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방안의 일환으로 한방물리치료를 급여화해 노인들의 진료비 경감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부담 상한액 인하 및 소득수준별 차등 적용, 희귀난치성 질환자 본인부담 경감(20~10%, 60만명 혜택), 암환자 본인부담 경감(10~5%, 67만명) 등을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업무보고를 통해 보건의료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한방화장품 소재 개발, 외국인환자 유치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해외마케팅 지원 강화,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R&D 투자 지원 등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화장품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해서는 미백, 노화 방지 등 기능성 및 한방화장품 소재 개발 추진, 국제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을 지원키로 하고, 외국인환자 유치 촉진을 위해서 △해외 외국인환자에 한하여 유치활동 허용 △의료비자 발급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비자제도 개선 △해외환자 의료사고 예방 및 분쟁해결 가이드라인을 보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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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국 100대 인물 ‘의성 허준’ 선정
///부제 한국조폐공사, 청동 메달로 제작 보급
///본문 한국 100대 인물에 의성 허준이 선정되어 국민들에게 메달로 선보이게 되었다.
한국조폐공사(www.komsco.c om)는 구랍 23일 ‘한국의 100대 인물 메달’ 시리즈 11차로 의성 허준을 선정하고 메달로 출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조폐공사측은 11번째로 한국의 인물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의성 허준은 동의보감을 편찬해 국민들에게 의술을 보급, 한의학사에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 100인이 담긴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 11번째를 내놓게 된 조폐공사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문화 등을 대표하는 인물을 선정해 매월 2종씩 50회차에 걸쳐 기획하는 작품으로, 우수한 디자인과 최신조각기법을 적용해 최대 1만장을 제작, 소장가치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의성 허준의 메달은 청동으로 제작되었으며, 앞면에는 허준의 초상, 뒷면에는 동의보감 분칭 모습을 새겨 놓아 시각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다.
조폐공사는 메달 케이스에 관련 인물의 업적과 유적·유물 등을 책자로 첨부해 교육 자료의 기능도 충실히 갖추었다.
이번 11차 메달엔 의성 허준과 함께 의학·천문지리·음양술서에 해박했던 조선의 기인학자 ‘이지함’도 결정됐다.
한편 메달은 조폐공사 홈페이지 쇼핑몰(www.koreamint.com)과 화동양행(www.hwadong. com)에서 선착순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은 조폐공사의 공식 시리즈 메달로 우리나라를 빛낸 100인의 인물을 선정, 4년 동안 총 50번에 걸쳐 매월 2종씩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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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국, 위안화 글로벌화 시동걸다
///부제 달러, 유로화, 엔화 이어 지배력 확대 예상
///본문 중국 국무원은 구랍 25일 광동성의 주장 삼각주 및 상하이 인근 장강 삼각주 일대 산업단지와 홍콩 마카오 기업간 위안화 거래를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들은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베트남 등 인근 국가와의 무역에서 위안화를 결제통화로 일부 사용해 왔으나 이번에 정부가 공식화한 상징적 의미는 크다.
중국이 미국달러와 유로화, 일본엔화 등 기존 3대 국제통화 체제에 글로벌화를 통해 지배력 확대에 나선 것은 한·중 FTA 협상을 앞둔 한국에도 미리부터 ‘가진 국가의 논리’에 따른 대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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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본문 새 해가 밝았습니다. 2009년은 기축(己丑)년 소띠의 해입니다.
소의 해, 새 해에는 뚜벅뚜벅 힘차게 걷는 소의 우직함처럼 한의협이 힘센 존재로 우뚝 서기를 기원합니다. ‘소는 하품빼고 버릴 것이 없다’는 말처럼 한의학이 알차게 번영하기를 소원합니다.
지난 한 해 어려웠던 일들은 오늘과 내일을 위한 밑거름으로 여기시고, 기축년 새해에는 늘 행복과 웃음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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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우리는 의료인 가족’ 새해 희망뉴스는 ‘경기 회복’
///부제 한의사 부부와 의사 부부, 그리고 시아버지 한의사의 이야기
의료인간 상생과 화합은 환자중심 진료서 시작
“가족간 환자 보내기…이것이 바로 협진(?)이죠”
///본문 구랍 21일(일) 유독 노란햇살이 내리쬐던 기분 좋은 오후, 김정신 원장의 가족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티 테라피에서 만날 수 있었다. 한방 유 한방차를 개발한 이상재 원장이 아내(이은경)와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김 원장의 가족은 시아버지 황순욱(69/동일한의원-충북 옥천), 남편 황덕산(35/강남경희한방병원 체형관리센터 과장), 언니 김영신(35/양미혜산부인과 과장)과 형부 박진우(39/인천온누리병원 일반외과 과장) 등 의료인이 5명이나 된다. 한의사로는 김 원장의 시 증조부까지 합쳐 3대가 한의사였다. 이날 황 원장의 아내 유영자(67)씨와 미래의 한의사(?) 손자 병진(3)군도 함께 인터뷰 현장을 찾았다. 다음은 가족들과의 일문일답(호칭은 생략)이다.
의료인 가족이어서 남다르게 좋은 점?
박진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았는데 처제가 소아와 성장을 전문으로 하는 한의사여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김영신: 만성 어깨통증을 앓고 있어 동생한테 침 치료를 받는데 효과가 좋다.
황덕산: (진우)형님이 일반외과 전문의다 보니까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종종 자문을 구하곤 한다. 또 처형께서 아이들 둘을 모두 받아줘 정말 감사하고 있다.
의사는 한의사, 한의사는 의사가 되고 싶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준다면?
박진우: 허준, 대장금 등 드라마를 볼 때나 군대시절 한의사 동기가 침을 놔주는 모습을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하하) 의사들은 병원을 떠나면 딱히 할 수 있 는 것이 없다.
황덕산: 서양의학이 연구할 수 있는 폭이 넓다. 연구자로서 학문의 저변이 좁다는 것은 참 어려운 부분이다.
자매들끼리는 주로 어떤 얘기들을 하는가?
김영신: 아이들 얘기가 대부분. 뭘 먹여야 하고 어떤 교육을 해야 하는 지 등등.
(호호)기자님이 궁금해 하는 의료계 얘기는 잘 안 하는 편이다. 물론 대학 시절에는 학문의 이론적인 문제를 두고 심각하게 다툰 적도 있지만 지금은 서로의 학문을 존중하는 편이다. 서로 환자를 보내주는 등 실질적인 협진이 이뤄지는데 잘 해야 한다(다같이 하하.)
김정신: 맞다. 임신을 못하는 주변 친구들을 언니한테 여럿 보냈는데 대부분 임신에 성공한 것을 지켜봤다.
불황기 한파를 어떻게 이겨나가야 한다고 보는가?
황순욱: 65년부터 개업을 했는데 매번 못 먹고 못 살 때는 사람들은 환자라도 병원에 잘 오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어려울 수밖에 없다. 특히 요즘같이 주로 비급여 진료를 많이 보는 곳은 혹독하게 겨울을 나고 있을 것이다. 이런 것을 보면 비현실적인 의료수가를 하루 빨리 바로잡아야 합니다.
박진우: 의대 정원을 30%정도 줄여야 한다. 개원시장은 폭발지경인데 무턱대고 졸업생만 배출하니까 의료계가 더 어려워지는 것이다.
의료인들이 다투지 않고 상생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박진우: 환자를 중심으로 진료하면 싸울 일이 크게 없지만 그 자체가 힘들다. 새해에는 한의사와 의사 모두 그런 마음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 또한 필요하면 전문가를 통해 한약도 먹고 침도 맞는다. 문제될 것이 없어서다.
김영신: 한의학과 서양의학은 출발선상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서로의 진료영역을 지켜주고 존중하고 환자를 서로 보내주는 것이야말로 협진이 아닌가.
황순욱: 한방과 양방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는 학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완해줘야 하는 것이다. 타 학문을 이해하려는 태도야말로 의료인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자세다. 원로한의사의 입장에서 부탁하건대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으면 한다.
자녀들을 의료인으로 키우고 싶은가?
박진우·김영신 부부: 반드시 그런 생각은 없다. 애들이 무엇을 원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런데 아이들이 의사가 될 나이에 지금보다 삶의 질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거다. 그렇다면 굳이 의사를 시킬 필요가 없지 않을까.
황덕산·김정신 부부: 일반인들은 흔히 의사들이 모두 풍족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기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똑같이 맞벌이를 하고 고생해서 애들 키우고 주 5일 근무는 꿈도 못 꾼다. 야간당직까지 하다 보면 애들하고 보낼 시간도 부족하다.
가족의 중심은 부부다. 금슬이 좋아 보이는데 따로 비결이라도?
황순욱·유영자 부부: 젊은 시절 술도 많이 마시고 아내한테 고집도 많이 피웠는데 잘 참아줬다. 그래서 정말 고맙다. 요즘 젊은 부부들은 툭하면 말다툼하고 싸우는데 ‘참을 인’의 의미를 가슴에 새겼으면 한다.
박진우·김영신 부부: 아내는 일상에서 자주 안아줬으면 하는데(하하 노력은 하지만 부끄러울 때가 많다.) 그런데 부부사이의 따뜻한 포옹은 문제방지와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황덕산·김정신 부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한다. 멀리 여행가지 못하더라도 서울숲 등 가까운 교외라고 가족들과 함께하고 교감을 나누는 것이 비결이 라면 비결이다.
새해 바라는 ‘희망뉴스’ 가 있다면?
다같이: 당연이 경기 회복이다. 반 토막 나버린 펀드가 살아나고 코스피 지수가 다시 2천선을 돌파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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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물리치료 급여화 본격 추진
///부제 1월29일부터 중독 우려 한약 표시 의무화 시행
저소득층·중증질환자 진료비경감 보장성 강화 기대
///본문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2009년에는 저소득층이나 중증질환자의 진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총 5개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먼저 그동안 병·의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으면 보험적용이 되지만 노인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한방의료기관에서는 전액 환자가 부담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소득이 적은 노인층의 진료비가 부담되어 왔으나 올해 12월부터 한의원에서의 한방물리치료가 급여화됐다. 한방물리치료 보험 급여화로 앞으로 국민들이 적은 부담으로 한방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현재 연간 400만원으로 되어 있는 본인부담 상한액을 소득수준별 차등 적용하기 위해 보험료 기준 하위 50% 이하 계층은 200만원으로, 50~80% 계층은 300만원으로 낮추어 실시하고, 상위 20% 계층은 현행과 같이 400만원으로 유지된다.
7월부터 암환자의 입원과 외래 본인부담율을 현행 10%에서 5%로, 만성신부전증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등 난치성환자의 입원과 외래 본인부담율도 현행 20%에서 10%로 경감되고, 아동의 충치 예방을 위한 치아 홈 메우기가 12월부터 신규로 보험급여된다.
중독우려 한약 표시 의무화
2009년 1월29일부터 독성을 함유하고 있어 사용시 주의를 요하는 한약재에 대하여 한약규격품 포장에 ‘중독우려 한약’이라는 표시를 하도록 의무화하는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보건복지가복부 고시 제2008-142호)’이 시행된다.
중독우려 한약으로 지정된 20개 품목에 대해서는 기존 한약규격품 포장에 표시하도록 한 사항 외에 ‘중독 우려 한약’이라는 문자를 추가로 기재해야 한다. 이는 한약판매업자가 규정에 의하여 단순 가공 포장한 제품에도 적용되며 ‘중독우려한약’이라는 문자는 붉은색으로 눈에 띄게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 중독우려 대상 20개 품목은 감수, 부자, 주사, 천남성, 천오, 초오, 파두, 반묘, 반하, 섬수, 경분, 밀타승, 백부자, 연단, 웅황, 호미카, 낭독, 수은, 보두, 속수자 등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변경
2009년 장기요양보험 대상자는 당초 예상 18만명보다 5만명 증가한 23만명(노인인구의 4.4%)까지 확대된다.
2009년 하반기부터 장기요양수급자 중 건강보험 하위 저소득층에 대해 서비스 이용 본인부담이 50% 경감된다. 장기요양급여 중 재가서비스 이용자의 월 급여이용 한도액이 1등급의 경우 최대 114만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09년 하반기부터 장기요양보험료가 면제되고, 월 평균 장기요양보험료가 ‘08년 약 2700원에서 ‘09년 3284원으로 584원 정도 인상된다.
치매검진사업 확대 실시
2009년에는 치매조기검진사업 실시 보건소를 2008년에 비해 50% 이상 확대하여 실시한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는 지자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단, 저소득층 우선).
기초 노령연금사업 확대
‘09년 1월부터는 65세 이상 전체노인의 70%(약 356만명) 수준으로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을 확대하여 공적노후소득보장 강화 및 노인생활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2009년도 선정기준액은 노인단독 64만원, 노인부부 108.8만원으로 상향조정되며, 연금액은 3월까지는 단독가구 매월 최고 8만4000원, 부부가구 최고 13만4160원이며, 4월부터는 단독가구 최고 8만7000원, 부부가구 최고 13만90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애아동 재활치료 바우처사업 전국 확대 실시
올해부터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되었던 성장기 장애아동의 기능 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해 재활치료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장애아동 재활치료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 실시된다. 만 18세 미만의 뇌병변·언어·청각·시각· 지적·자폐성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저소득 가정을 위주로 월 20만원 상당의 재활치료 바우처를 제공한다.
중증 화상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시행
올해부터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계획에 따라 중증·안면화상환자에 대한 보험급여와 신생아에 대한 보육기(인큐베이터)·중환자실에 대한 급여기준 등이 확대된다.
중증 화상환자 중 얼굴에 화상을 입은 안면화상환자는 흉터로 수치감을 갖게 되고 타인에게 혐오감을 주는 등 사회생활에 영향을 받지만 음식을 씹지 못하는 경우에만 성형수술을 건강보험에서 급여하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1회에 한해 얼굴에 있는 커다란 흉터를 제거하는 수술을 건강보험에서 인정하게 된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안면홍조에 뜸 치료 ‘효과’
///부제 KIOM 최선미 박사팀, 임상연구 통해 입증
///본문 갱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는다는 얼굴 화끈거림 현상(안면홍조)에 뜸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 의료연구부 최선미 박사(사진)팀은 교육과학기술부 ‘침구경락연구거점기반구축사업’(연구책임자 최선미)의 일환으로 갱년기 여성의 안면홍조에 대한 뜸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를 벌인 결과 갱년기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안면홍조에 뜸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안면홍조는 폐경 후 증후군의 일반적인 증상으로 갱년기 여성의 75%가 경험하고 있으며 대부분 발열, 발한, 전신무력감 공황장애, 불면 등을 동반한다. 전 세계적으로 안면홍조에 대한 한약이나 침 치료 연구는 보고되었으나 뜸 치료에 대한 효과는 거의 없었다.
서양의학에서 안면홍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보충요법이 시행되는데,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에게서 심장발작과 중풍, 유방암 및 자궁 내막암의 발생빈도가 높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연구팀은 폐경기 이후 여성 51명을 대상으로 안면홍조에 효과적인 혈자리로 알려진 ‘중완’과 ‘관원’, ‘족삼리’, ‘삼음교’, ‘신수’, ‘명문’, ‘기해’ 등에 4주 동안 14회에 걸쳐 비교 임상시험을 벌인 결과 안면홍조의 발생정도와 횟수가 5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안면홍조에 대한 뜸 치료는 호르몬 대체요법에 불안감을 느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최선미 박사는 “이번 연구는 한방 병의원에서 많이 시술되는 뜸법 중 하나인 간접구를 이용하여 갱년기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안면홍조에 사용되는 뜸 처방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임상시험을 통해 처음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해 11월 캐나다에서 열린 incam(보완대체의학 다학제 네트워크)에서 구두 발표되어 Travel Award를 수상하였으며, 의학전문저널인 ‘Menopause(폐경)’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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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랑의 연탄을 배달합니다”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구랍 23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을 돕는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일일 연탄 배달원으로 참여한 임직원들은 2가구에 연탄 800장을 직접 배달하였으며, 이외에도 3개 가구에 각각 연탄 400장, 쌀 1포대와 기타 물품을 기증했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포닌서 약리작용 성분 분리·정제
///부제 비트로시스, 인삼제품 신뢰도에 기여 전망
///본문 구랍 22일 생명공학기업인 비트로시스가 인삼의 주 약효성분인 사포닌에서 약리작용을 하는 30종의 성분을 분리 정제했다.
이 회사 김현주 이사는 “지금까지 인삼 사포닌 중 어떤 성분이 어떤 약리작용을 하는지 알 수 없었으나 사포닌의 성분을 모두 분리 정제함으로써 각 성분의 효능을 각각 규명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마련됨으로서 인삼제품의 신뢰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틀린 지적은 아니지만 한약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경인식이라는 시대 트랜드에 맞춰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식품이 한약재로 둔갑하는 불길을 잡기 위해 식품의약품 정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전제조건임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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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보공단, 중증질환 동료에 사랑나누기 성금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질병으로 인하여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직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구랍 24일 공단 제1세미나실에서 중증질환 직원 14명에게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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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방송이 불법의료행위 조장”
///부제 “기존 법과 제도를 존중하는 자세 필요”
///본문 최근 MBC 뉴스후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등의 방송프로그램에서 침사 김남수 등에 대한 뜸 관련 방송이 여과없이 그대로 나가고, 더해 뜸 시술에 대한 불법의료행위를 정당화시키려는 내용이 방송됨으로서 무자격의료행위를 조장하고 결국 국민건강에 위해를 가져올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마치 김남수에 대해 경쟁적으로 홍보라도 하듯 불법의료행위로 인한 피해 부분에 대한 언급보다는 김남수의 봉사활동, 자원봉사 수상 등 개인의 홍보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장병두씨에 대해서도 그의 임상 노하우에 대해 미국에서 교육을 하게 되었다는 등 마치 불법의료를 방송에서 조장하고 있는 느낌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불법의료로 모든 사람을 치료한다면 국가면허제도를 왜 만들어 어렵게 공부를 하고 면허를 취득하고 임상 교육을 받느냐고 반문하고 있다.
MBC ‘뉴스 후’ 방송에서도 연예인인 장진영씨가 인터뷰를 통해 단순히 ‘상태가 좋아졌다’고 언급한 부분만을 방송해 마치 김남수에 의해 호전된 것처럼 방송한 것은 전문적인 의학적인 지식으로는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차후에 의학적 근거에 의한 명확한 증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체적인 방송 내용을 보면 법과 제도보다는 일부의 치료에 대해서만 너무 부각을 한 나머지 방송의 본연의 자세를 망각한 것으로 의료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법률에 의한 기존 의료체계와 불법의료행위의 잣대를 아무런 여과과정 없이 사회자가 스스로 판단을 내리는 듯한 뉘앙스를 보인 것도 방송성격상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은 방송은 결국 뜸을 교육시켜 민간자격증을 통해 배출, 무분별한 뜸 치료를 하게 허용함으로서 국민건강에 심대한 위험을 주고 있다는 것을 방송은 망각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왜냐하면 의료는 전문가가 해야 하고, 호기심에 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전식약청, 제약산업
맞춤형 서비스 제공
///본문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전은숙)은 구랍 29일 대전·충청권 의약품·화장품 등 관련 산업체와 함께 2008년도에 역점 추진했던 ‘신성장 동력산업 지원을 위한 의약품 안전관리 업무’에 대한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대전식약청은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산업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오적산, 구미강활탕 등 처방 50% 상회
///부제 복용 편리성, 제형의 다양화 등 한약제제 개선 필요
///본문 한방건강보험 실적을 분석한 결과 56개 처방 중 오적산, 구미강활탕, 삼소음 등의 처방이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한방건강보험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의원에서의 56처방 중 10대 다빈도 처방을 보면 오적산(59억원)이 가장 많이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구미강활탕, 삼소음, 갈근탕, 소청룡탕, 인삼패독산, 형사평위산, 박하백출천마탕, 가미소요산, 보중익기탕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의원에서의 상위 처방 즉 오적산, 구미강활탕, 삼소음 등이 전체 처방의 50%를 상회하는 다빈도 처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방 5대 항목별 요양급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침술 등 ‘시술 및 처치료’의 비율이 5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 5대 항목별 요양급여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침술, 구술, 부항술 등이 포함된 시술 및 처치료(6770억원)가 전체의 51.9%의 급여실적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진찰료 41.9% (5469억), 입원료 3.6%이었으며, 검사료는 미흡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방 검사료(Inspection)의 급여 구성비율을 보면 경락기능검사가 전체의 87.5%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맥전도 검사 9.2%, 양도락검사가 3.3%를 나타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현재의 비효율적인 한약제제 보험급여의 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동안 한약제제의 보험급여 개선을 위해 한의계는 자체적인 노력은 물론 정부에 지속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한방 보험약제는 1987년 68종 단미엑스산제에 의한 26개 기준 처방으로 출발하여 1990년 56개 기준 처방으로 확대된 이후 지금까지 급여 및 약가의 변동없이 적용되어 왔다”며 시급한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급여범위는 본초학, 대한약전, 방제학 교과서 등 문헌에 수재된 한약재 및 처방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이웃나라 일본, 대만 등과 비교시에도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약제제의 급여개선을 위해서는 56개 기준 처방 중 일부 처방에 편중, 제형 선택의 폭이 없어 환자 의료서비스에 제한점인 것이 개선되어야 하며, 환자 복용 편의를 위해 소량화하고, 사용빈도가 높은 비수재 품목을 추가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제형의 다양화 즉 과립제, 산제, 시럽제, 액제 등의 보험급여도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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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한방바이오 인력양성과정 수료식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와 영천시간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영천바이오산업 인력양성사업(사업단장 김남우 한방생약자원학과 교수) 제1기 수료식이 구랍 26일 영천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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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제 한방바이오엑스포 성공전략
///부제 글로벌화된 톱브랜드 제품이 좌우
///본문 구랍 12일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재)충북테크노파크간 한방바이오산업 교류협력을 위한 공동 양해각서가 체결되는 등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유수의 바이오 산·학·연들이 나서고 있다.
하지만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BT 강국’을 실현하는 전진기지로 다양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실질적 당사자인 한방바이오산업의 역량을 한데 모으는 계기를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
우선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지니고 있는 명성에 걸맞게 글로벌화된 제품을 전시할 수 있어야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다. 이밖에 엑스포에 참가할 국가기업들의 격과 질은 다양한 한방바이오 브랜드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와 한의계도 이러한 측면에서 치밀한 지원전략을 강구해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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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생명건강산업단지 ‘기대’
한의약 산·학·연 건전성 개선
///본문 충북 청원군 오송·오창·옥산 일대가 새해부터 생명과학단지 및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로 개발이 본격화된다.
또한 강원 홍천군의 생명건강산업단지도 메디칼허브연구소가 재단법인으로 출범한데 이어 교류를 위한 협정을 갖는 등 연구가 탄력을 받고 있다.
홍천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대 바이오식품소재 개발 및 산업화연구소와 교류를 위한 협정을 하고 건강기능식품의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201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47억원을 들여 메디칼허브연구소 건물 신축과 장비 등을 구축하고 한약재 화장품과 특수건강식 등의 개발을 비롯해 창업과 기업유치 및 지원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메디칼허브연구소는 지난해 지식경제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 연구소 육성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그동안 7개 제품에 대해 특허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한방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영태 한방산업벤처협회장은 “금융위기 속에서도 산청, 홍천, 오송 등 산업단지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한약재가 바로 바이오산업의 씨앗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고 있다”며 “한의약 산·학·연도 건전성을 개선함으로서 성장세를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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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009년 한의대 입시경쟁률 8.25:1
///부제 한·의·치의예과 경쟁률 대폭 상승
///본문 2009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을 구랍 24일 마감한 결과 전국 11개 한의과대학은 519명 정원에 4284명이 지원, 8.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4.81대 1보다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상지대학교가 50명 모집에 949명이 지원, 18.9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그 다음은 우석대 16.44대 1(27명 모집 444명 지원), 세명대 13.41대 1(27명 모집 362명 지원), 동국대 11.44대 1(39명 모집 446명 지원), 동의대 7.27대 1(37명 모집 269명 지원), 대구한의대 6.65대 1(80명 모집 532명 지원), 원광대 6.25대 1(72명 모집 450명 지원), 동신대 5.46대 1(39명 모집 213명 지원), 대전대 5.45대 1(56명 모집 305명 지원), 경원대 4.53대 1(30명 모집 136명 지원), 경희대 2.87대 1(62명 모집 178명 지원) 순으로 집계됐다.
군별로 보면 우석대 다군이 14명 모집에 328명이 몰려 23.4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세명대 다군 21.3대 1(12명 모집 255명 지원), 상지대 다군 18.98대 1(50명 모집 949명 지원) 순으로 높았다.
의과의 경우에는 전국 26개 대학에서 1033명을 모집한 결과 7459명이 지원해 평균 7.22대 1의 경쟁률(전년 4.43대 1)을, 치의예과는 전국 4개 대학 정원 192명에 1111명의 지원자가 몰려 5.79대 1의 경쟁률(지난해 3.3대 1)을 보였다.
이처럼 이번 대학입시에서 한의과대학을 비롯한 의예·치의예과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2~3배 더 치열해진데 대해 입시전문가들은 상위권 학생들이 경제난으로 인해 졸업 후 진로가 분명하고 안정적인 전문직종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체제 전환으로 인한 정원 감축과 올해부터 약대가 신입생을 뽑지 않은 것도 영향이 컸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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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보공단·심평원,
가족친화 인증기업 선정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구랍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을 ‘2008년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과 심평원은 공공부문에서 AA 등급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수산물유통공사, 대한주택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국민연금공단 등도 각각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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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의료연구원과 한의약 R&D과제
///부제 법적·제도적 개선 통한 발전전략 마련 기대
///본문 통상 정부부처 산하 연구기관들이 통폐합되고 있는 현실에서 보건사회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에 이어 새해부터 보건의료연구원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됐다.
인간의 생명 유지 및 건강과 직결되는 보건의료기술은 오늘날 정보기술·나노기술과 합쳐져 더욱더 발전된 새로운 형태의 기술 즉 융합기술로 발전되고 있다.
마침 구랍 19일 설립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초대 원장에 허대석 서울대의대 교수를 선임하고,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이원철 원장 등을 비롯 한의학·의학·치의학·약학·간호학 전문가들이 이사진으로 선임됨에 따라 국가차원의 보건의료 R&D 지원사업에 의약품 및 의료기술의 경제성과 산업성에 한의약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한의계도 R&D 투자 활성화와 기술성·시장성·경제성 있는 한의약 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에 설립되는 보건의료연구원에 참여하는 한의약계로서는 어떠한 형태로든 한의약 신기술 개발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
사실 전세계적으로 시판되는 의약품의 70%가 한약재 등 식물자원에서 개발되고 있는 만큼 의약품 및 의료기술의 경제성과 임상평가 등을 위한 R&D사업에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
특히 한의약분야는 의약품허가제도부터 임상실험, 경제성 평가부문에서 법적·제도적 개선을 통해 수용가능한 대안을 가지고 연구개발 전략을 충실히 세워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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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산재환자에 진료비 내역 통보 가능
///본문 근로복지공단은 구랍 26일 산업재해 보상법에 따라 치료를 받는 근로자들에게 인터넷(서면 포함)으로 환자들의 개인별 진료비 내역을 통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인터넷을 통한 산재환자들의 진료비 통보는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전국에서 바로 받을 수 있으며, 통보되는 진료비명세서는 진찰료와 입원료, 검사료, 처치료 등 20여가지 항목에 대해 공단이 의료기관에 분기별로 지급된 금액이다.
또한 서면통보는 대전과 충청권 등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 후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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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험료·의료보장 “현 수준이 적절하다”
///부제 건보공단·고려대 산학협력단 연구결과 발표
///본문 국민들은 의료 보장수준을 높이고 보험료를 인상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김태일 교수)에 의뢰한 ‘국민건강보험과 개인의료보험의 역할’에 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의 보험료와 의료비 보장수준 방향에 대해 일반 국민들은 현 수준 적정 53.9%, 보장수준 높이고 보험료 인상 의견(18.5%)이 보장수준 낮추고 보험료 인하(14.1%)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환자들은 보장수준을 높이고 보험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66.4%였다.
현재 국민건강보험의 보험료와 의료비 보장수준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일반 국민들은 현 수준 적절 57.4%, 낮은편 26.1%, 높은편 13.7%로 나타났으며, 암환자는 낮은 수준(49.2%)이 높은 수준(21.6%)에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또한 의료보장의 정부책임 유무에 대해 일반 국민들은 정부 책임이 87.8%, 정부 책임 아님이 10.6%로 나타났으며, 중증질환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정책방향과 관련 건강보험 보장수준을 높여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에 일반 국민들은 62.8%, 암환자들은 83.65%를 나타냈다.
또한 건강보험 및 의료분야와 관련 정부가 향후 지출예산을 확대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암환자들은 응답자의 84.5%가 ‘늘려야 한다’고 응답하여 일반국민의 설문조사 결과 62.6%에 비해 20% 이상 높게 집계됐다. 특히 암환자들의 경우 ‘훨씬 늘려야 한다’가 48.4%로 ‘약간 늘려야 한다’의 36.1%보다 높았을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의 경우 21.6%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이는 의료비 부담에 대한 경험이 작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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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재 품목신고절차 간소화 추진
///부제 보건복지가족부,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한약재에 대한 품목신고 절차 간소화, 안전용기· 포장대상 품목 확대 및 표시기재 개선, 의약품 관련 행정제제 및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구랍 29일 마련했다.
약사법 개정안에 따르면 의약품 관련 허가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한약재의 품목신고의 경우 규격대상 한약으로 식약청장이 정하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품목은 목록 제출만으로 갈음하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임상시험 승인신청시 제출하는 자료 중 GMP 시설내역서를 ‘GMP 조건하에서 제조되었음을 증명하는 서류’로 대체하고, 의약품의 색상, 포장재질 등 경미한 변경사항은 허가(신고)사항 변경 대신 연차 보고로 갈음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불필요한 민원부담 완화 등을 위하여 의약품 재심사에 따른 민원 처리기간을 단축하고,원료약품 수입자에 대한 사전 품질검사 조건을 완화하며, 일부 행정제재에 대한 처분기준도 합리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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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계 명예훼손하는 궤변 ‘엄중 경고’
///부제 개원협, 일특위 한의계 폄하 관련 성명 발표
///본문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최방섭)는 구랍 26일 최근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이하 일특위)가 한방건강보험 조치와 관련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에 대해, 일특위가 한의계와 한의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궤변을 중지할 것을 경고하고, 의료인으로서 오로지 국민건강 증진에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개원협은 성명서에서 일특위가 한방물리치료 급여화와 침 수가 인상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복지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한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개원협은 한의학에서의 온열치료는 우리나라 가옥의 특징인 온돌문화에서도 잘 나타나 있는 우리 고유의 치료법으로, 수많은 한의학 서적에서도 기술되어 있는 한의학적 이론과 원리임을 주장했다.
이러한 한의학적 원리에 입각해 시술되고 있는 한방물리치료를 ‘현대의학을 함부로 차용했으며 실체도 없다’며 비난하고, 한의사들이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인 침술에 대해서도 ‘과학적 근거도 불확실하다’고 폄훼한 것에 대해 심히 분노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한방의료에 대한 만족도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것처럼 양방 병의원과 치과병의원, 약국 등 타 요양급여기관보다 높으며, 한방물리치료 보험급여화의 경우도 시민단체를 포함한 국민들의 경력한 요청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을 주지의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특위가 무조건 한의학에 대해 의학적 근거도 없는 허무맹랑하고 해괴한 주장을 통해 선량한 국민들을 현혹하려는 것에 대해 한의계는 당혹감을 넘어 연민의 정까지 느낀다고 주장했다.
개원협은 지금이라도 일특위가 한의계와 한의사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는 궤변을 중지할 것을 엄중히 경고하고, 의료인의 일원으로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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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공공의료의 선진화 전략
///부제 한방허브보건소사업이 ‘관건’
///본문 구랍 23일 청주의료원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171㎡ 규모의 한방병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감으로서 한방허브보건소의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이 한 단계 올라가게 됐다. 이는 한방병원은 충북에서 처음이고, 전국에서도 공공의료기관 중에는 처음이다.
이에 앞서 구랍 18일 우석대학교 부속 전주한방병원과 한의과대학도 완주군보건소와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실 내년까지 200여개 전국 보건소로 확대될 한방허브보건소사업의 성패는 지방의료원 한방진료부, 한방병원, 대학병원과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청주의료원에 신축된 한방진료부는 보건(지)소와 연계될 경우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진료 활성화는 물론 허브보건소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전주한방병원도 △지역 한방허브보건소사업에 대한 지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전문지식과 기술 지원 및 교육 △한방치료 의료연계서비스 지원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자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고 보면 한방허브보건소사업의 전문성과 경영 합리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지방의료원이나 대학 한방병원이 부실한 지역이다. 따라서 정부는 이런 측면에서 치밀한 보완전략을 강구해 내년 말까지 완료될 전국 한방허브보건소의 격과 질을 높이는 접근성과 신뢰도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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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협, 전재희 장관 퇴진운동 ‘경악’
///부제 온라인상 머릿글에 ‘한방 out’달기 펼쳐
///본문 대한의사협회 산하기구인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를 통해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퇴진운동을 펼치고 있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는 의협 프라자 등 여러 의사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재희 장관 out’ , ‘한방 out’의 머릿글을 제목 옆에 달고 자신의 글을 쓰도록 배려했다. 이같은 배경에는 최근 ‘한방물리치료 급여화’, 한의에서의 심전도 사용 등 한방 편애정책을 펼쳤다는데 있었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구랍 22일 성명을 통해 “10만 의사의 과학적인 치료에 대해 14개과 통틀어 5년간 482억원을 인상하고 외과 흉부외과 등 이른바 지원기피과에 대해서는 135억원을 지원한다고 언론을 통해 온갖 생색을 냈지만, 2만 한의사의 침술도 불확실한 이‘한 가지 항목’에 대해서 무려 552억, 본인 부담금 포함하면 816억원을 인상했다”면서 전 장관의 퇴진을 촉구했다.
또한 의협은 구랍 24일 의료행위를 한방행위로 둔갑시킨다는 행위로 심평원의 한방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장을 ‘의료법 위반 및 권력 남용죄’로 고발키로 하는 등 지원사격에 나섰다.
의협에 따르면 실질적 상위기관인 신의료행위기술평가위에서 신의료기술이 아니라고 공식 결정한 안건들을 하위기관인 한방의료행위전문평가위에서 한방급여로 인정하고 통과시킨 것은 신의료기술 평가 및 인정의 법적 기본절차를 적시하고 있는 의료법을 위배한 위법행위라는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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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황금새싹으로 움튼 한약재
///부제 전라남도, 웰빙 새싹채소 등 특허 등록
///본문 전남도는 구랍 26일 한약재 종자를 활용한 ‘웰빙 새싹채소’ 등을 개발,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한약 종자회사 (주)아시아종묘와 함께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연구 끝에 한약재 황금, 방풍, 창출, 길경, 소엽, 나복자 등을 웰빙식품으로 개발했다.
전남도는 황금의 새싹과 갯방풍의 어린잎은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소엽과 나복자 어린잎 채소는 성숙한 채소에 비해 섬유소가 적고 질감이 부드러운 데다 살균효과가 뛰어나 생선회와 함께 먹기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또 길경 새싹은 기관지염에 효과가 있어 상품화 하는데 적합하다고 판단, 이들 한약재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기술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한약재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해 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여러 영역의 웰빙제품 R&D에 접목, 개발키로 한 것은 바람직한 전략일 수 있다.
하지만 지난 12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약재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출범시킨 위해예방정책관은 식품·의약품뿐만 아니라 원료 한약재 등 식약청 소관의 모든 제품에 대해 위해 예방 및 위기관리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는 점에서 한약재를 활용한 웰빙식품 오남용에도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한약=건기식’이란 인식이 확대되면 오히려 한약 브랜드도, 건강도 다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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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 보건산업 발전 기대
///부제 中 호남성 위생청장 등 보건산업진흥원 방문
///본문 중국 호남성 위생청 장건 청장 등 대표단 일행이 구랍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방문했다.
장건 청장 등 대표단 일행은 한국 보건산업의 발전과정 및 주요 보건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한 이번 방문에서 양국 보건산업의 발전을 촉진시키고 나아가 양국민의 우의를 증진할 것을 희망하였다.
방원한 장건 청장 일행은 김법완 원장을 접견하고 양 기관에 대한 소개 및 관련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한편 진흥원의 주요역할, 지역보건의료사업 및 HACCP 사업에 대한 소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R&D 관리기관으로서의 진흥원의 역할과 지방 보건소 재건축 및 개선사항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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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다사랑한방병원 단주송년회… 단주의지 ‘고취’
///본문 보건복지가족부 선정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병원·다사랑한방병원은 구랍 19일 ‘제3회 술 때문에 생긴 일 공모전’ 시상식 개최 등 다사랑단주송년회를 갖고, 환우들의 단주의지를 고취시켰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계의 밝은 미래 기대한다”
///부제 국민건강권 증진에 모든 역량 모아야
///본문 원단은 어느 직능이든 새날들에 대한 기대가 클 것이지만 지난해말 미국발 세계 경제위기를 돌이켜볼 때 지구촌의 공통점 역시 위기관리에 모아질 수밖에 없다.
이는 유난히도 무면허 유사의료업자들의 준동이 컸던 국내 의료계에도 일부 법조인, 국회의원들마저 민중의 힘을 빙자해 법치국가의 틀을 흔들었다는 점에서 새해 화두도 위기관리에 집중돼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노 전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과 부인이 운영하는 ‘우리들생명과학’의 탈세 혐의를 수사 중이지만 불똥이 참여정부 실세 정치인으로 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대형 병원과 바이오 R&D기관에 대한 수사가 정치인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 의료계에도 자각과 반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시 말해 대통령주치의를 지낸 의료인의 비리와 부조리가 대변하고 있는 것은 의료인이 할 일은 국민건강권의 향도역을 自期에 두고 새 아침을 설계해야만 비로서 의료계도 밝은 미래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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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협회 창립주년 57년인가, 111년인가?
///부제 한의협 역사편찬위, 17일 협회 설립기원 세미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창립주년은 57주년인가, 아니면 111주년인가?”
한의사협회의 설립기원(창립일)을 조명하기 위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는 오는 17일(토) 오후 6시부터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한의사협회 설립기원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는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김남일 교수 등이 발제자로 참석해 한의협의 설립 기원과 관련한 주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한의사협회의 설립 기원을 언제로 볼 것인가에 대한 논란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그동안 한의협은 국민의료법 제정이라는 법률적 근거에 의해 1952년 12월 16일을 협회 창립일로 보아 왔으며, 이에 맞춘 각종 협회 창립기념식 등을 거행해왔다.
이에 반해 의사협회는 소수 의사들의 학술 연구 모임인 ‘조선의학연구소’ 출범일(1908년)을 근거로 지난해 의협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와 관련 한의계 일각에서는 서양의학의 국내 진입보다 오랜 세월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왔던 한의학의 협회 창립 역사가 의협보다 일천하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실제 한의협도 협회 창립기원을 1898년에 설립된 ‘大韓醫士總合所’로 봐야 할 것이라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만약 1898년에 설립된 ‘대한의사총합소’로 협회 창립 기원을 본다면 한의협의 올 해 창립주년은 111주년을 맞이하는 셈이다.
‘대한의사총합소’는 1925년 일제시대에 발행된 의료잡지인 ‘동서의학연구회’ 월보 혁신 제1호 16페이지의 기록을 근거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는 과연 한의협의 역사를 어디에 두고, 한의협 역사를 기록해 나갈 것인가에 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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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약초산업 육성 적극 지원
///부제 이력추적관리 등 고품질 약재 유통 기대
///본문 지식경제부가 범 지구촌 경제위기 속에서도 구랍 19일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경남 산청군 한방약초산업특구 면적을 당초 2만8025㎡에서 15배인 40만8043㎡로 늘리고, 2012년까지 288억원을 투입해 한방약초산업 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는 한약재를 바이오산업의 자원으로 인정하고, 그 기술을 활용해 산업화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구랍 23일 산청군도 약초 GAP인증 획득을 위한 교육을 갖고, 기술 활용 등 단계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산청군 한방약초특구가 한방약초사업단 대회의실에서 GAP (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 신청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이날 교육은 GAP인증 신청농가들의 필수 이수 과정으로 이어졌다.
한국생약협회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강사를 초빙하여 농산물이력추적관리, 우수농산물 생산기준, 농약안전 사용기준 등 GAP인증을 위해 농가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현재 산청군은 작약과 지황을 비롯한 14개 품목에 대하여 GAP인증획득을 추진하고 있으며 군은 이들 전체 신청 품목들의 GAP인증획득을 위해 철저한 교육과 감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제에 산청한방약초특구는 보다 신속하고 과감하며 충분한 조치로 약초산업특구 확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문제점을 토대로 단계별 세부 추진일정을 제시하고 끊임없는 보완작업을 이루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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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북아 식품시장 허브 육성
///부제 농림부, 익산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본문 농림수산식품부는 구랍 26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지선정위원회를 개최, 전북 지역 6개 후보지를 평가한 결과 익산시 왕궁면 일대 400ha 부지를 ‘국가식품 클러스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새해부터 2015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입, 식품 및 의약품산업에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게 된다.
여기서 금년 상반기로 연기된 첨단의료복합단지사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구랍 22일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없도록 행인, 황백, 오공 등 한약원료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 입안예고해 나서고 있지만 ‘한약=건기식’으로 왜곡되고 있는 현실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마저 식품이 한약재로 둔갑하는 왜곡현상이 나올 가능성이 없지 않다.
BT, IT, NT 등 융합기술과 접목해 인삼, 홍삼, 오미자, 구기자 등 기능성 식품, 김치, 된장 등 발효성 식품, 치즈, 요구르트 등 유가공식품사업을 통해 연간 85조원의 매출을 올리도록 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이 주는 메시지는 한의학에 시사하는 바 크다.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식품이 한약재로 둔갑하는 시장 왜곡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부터 사전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금년 상반기 확정될 첨단의료단지 사업에도 한·양방 R&D 인프라 등 기본적 요건을 갖추도록 강구해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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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아토피 입원치료 개설
///본문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한방알레르기·피부미용클리닉은 1〜2주간 입원해 아토피 피부염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교육받는 ‘한방 아토피 입원치료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개설된 이번 프로그램은 기본 1주일에서 증상이 심한 경우 2주간 병동에 입원해 침, 부항, 한약 요법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생활습관을 개선해 아토피 질환의 올바른 관리법을 익히게 된다.
입원 치료 프로그램은 최근 1〜2개월 사이에 아토피피부염 상태가 악화되어 가려움증이 심해진 어린이나 증상이 심하지 않아 보이는데도 계속 피부를 긁어 상처를 내고 집중을 잘 못 하는 어린이들에게 효과적이다.
주치료 프로그램은 한약과 침, 부황, 한방외용연고, 한약 습포제이며 풍욕, 식이요법, 심리치료, 음악치료, 운동요법 등을 보조치료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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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의 선진화 비전 내놓아야”
///부제 한의학 세계화 목표로 삼고 매진하자
///본문 기축년 새해를 맞아 오늘날 한의학과 중의학은 실질적으로 동양의학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하다.
중국의 현재도 놀랍기는 하지만 한의학이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할 대상은 오늘을 이룩한 중의학의 미래다.
특히 한의학 관계의 미래를 좌우할 한·중 FTA 협상은 한·중정상의 합의에 따라 지난 10년동안 양국이 가동하고 있는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에서 도출된 윈-윈사업과 함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함께 추구해야 할 공통의 이익을 찾도록 국가 차원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한의인들도 기축년 새해를 맞아 모두가 한의학의 세계화를 좌표로 삼고 비전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것이 한의학의 능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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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환경성 질환 심상찮다”
///부제 환경보건 조사 결과, 10가구 중 1가구 질환 보유
///본문 환경부는 환경과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기대가 날로 증대되고 있어 환경보건정책에 대한 인식·기대·요구사항들을 구체적으로 파악, 향후 정책에 반영키 위해 ‘08년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20~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실시한 ‘환경보건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은 아토피성 피부염을 환경오염과의 상관성이 높은 것(56.4%)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정부 대책이 우선적으로 필요한(43.9%) 대표적인 환경성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본인과 가족이 환경성 질환을 경험한 비율은 16.6%이고, 현재 경험율은 10.5%로 10가구 중 1가구는 환경성 질환자가 있는 것으로 응답하는 한편 구체적인 병명을 물어본 결과 △아토피성 피부염 50.3% △알레르기성 비염 46.6% △만성호흡기 질환 9.1% △천식 9.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인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보건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환경과 질환과의 상관성 조사 연구를 2011년까지 총 11개 종합병원 등을 환경성 질환 연구센터로 지정·지원하는 한편 각 연구센터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천방법 및 관리 매뉴얼도 적극 개발해 보급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3월21일 시행 예정인 ‘환경보건법’에 따라 신규로 설치되는 보육시설, 초등학교 교실 등은 환경안전관리기준에 따라 관리하고, 기존 시설에 대해서는 어린이 실외놀이터를 시작으로 유해물질 실태 점검을 통한 개선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밖에 환경보건 위해성 정보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환경보건 연구결과 등 관련정보를 체계화하여 제공하는 ‘환경보건’ 포털을 개설(5월 개통 예정)하고, 단계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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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전한방약품, ‘킴스한방약품’ 개칭
///부제 한방 병·의원 고품질한약재 공급 최선 다짐
///본문 대전한방약품이 지난 1일부터 ‘킴스한방약품’으로 회사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회사명 변경은 사세 확장과 함께 전국 한방 병·의원을 거래하고 있으면서도 대전이란 지역적 명칭이 걸맞지 않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킴스한방약품은 현재 보건복지가족부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한방신약개발 프로젝트에 정식 참여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 약품선정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고품질 한방약품개발에 파트너컴퍼니인 킴스팜과도 공동연구하고 있다.
최정숙 사장은 “대전한방약품이 킴스한방약품(www.kims 10.com)으로 회사명을 변경한 것은 한의학의 현대화·과학화란 시대적 트랜드에 맞춰 한방약품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한방 병·의원에 고품질 한약 개발과 공급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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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가보건통계 한의표준질병사인분류 적용
///부제 KCD+통합표준코드가 기본방향
///본문 정부가 오는 2010년부터 개정된 한국한의표준질병사인분류(KCDO)를 적용,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와의 연계를 통한 국가보건통계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정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통계청은 구랍 26일 “새해 초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7월 고시 후 2010년 1월1일 본격시행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어 독자적 질병사인분류에 한의계의 적극 보완작업이 필요하다”며 “KCDO 개정안이 최종 확정되면 이후 약제고시, 침술고시 등이 변경돼야 하는 등 심평원의 제반 후속조치도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하기 때문에 국가보건통계의 표준규범으로 영향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일년 남짓한 남은기간 정부와 한의계는 한의변증, 한의고유 상병 등 KCD+통합표준코드 시스템을 구성해 플랜을 보완·추진해 가야 한다.
결국 한의표준질병사인분류 작업에 가장 필요한 일은 ‘한의학=양의학분류’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한편 독자적으로 국가보건통계에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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