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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1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648호

///날짜 2009년 05월 11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세계전통의학대학협의회’ 창립

///부제 한·중·일·호주·대만·홍콩 등 세계 7개 대학 GUNTM 구성

경희대 한의대 주축, 바람직한 전통의학 발전 방향 연구

///본문 세계 7대 명문 전통의학대학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전통의학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위한 ‘세계전통의학대학협의회(Global University Network of Traditional Medicine, GUNTM)’ 창립을 선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경희대학교와 COEX에서 개최된 1차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호주, 대만, 홍콩 등 6개국 7개 대학(경희대학교, 북경중의약대학, 광주중의약대학, 중국의약대학, 홍콩침회대학교, 메이지국제의료대학, RMIT대학)의 총장, 부총장, 교수 20명이 참석해 각 대학별 전통의학 교육과정과 연구, 임상분야에 대한 현황을 소개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승훈 경희한의대 학장은 “전통의학의 교육과 연구, 임상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세계주요 명문 대학들이 중심이 돼 민주적이고 학문적이며 상호협력적인 국제적 협의체를 구성, 세계 전통의학의 바람직한 발전을 주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GUNTM의 창립을 제안했다.

이에 각 대학 참석자들은 상호 협력을 수행할 조직의 필요성과 정관 및 향후 계획을 확인, 결정하고 GUNTM 창립 선언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GUNTM은 공동출자 방식으로 운영되며 년 1회 이상 협의회를 개최해 전통의학의 교육, 의학적 문제, 연구, 정책 등을 함께 협의하는 것은 물론 교수, 연구자, 학생 등 인적 자원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제각각 발전되어온 전통의학 교육을 국제적으로 인정된 교육과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중국 광주중의약대학의 스즈웨이 총장과 일본 메이지 국제의료대학 나카가와 총장, 중국 북경중의약대학 챠오왕종 부총장, 호주 RMIT대학의 피터 J.콜레 부총장 등 외국 인사 15명은 이 기간동안 경희의료원과 동서신의학병원, 허준박물관 등을 견학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6일 경희대 본관에서 가진 식전행사에는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 김용호 보건복지가족부 한의약정책관, 한국한의학연구원 김기옥 원장, 경희대학교 공영일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보건의료 R&D 사업 대폭 정비

///부제 보건의료 R&D 표준 업무처리 절차 마련

복지부, 실명제 도입 등 사업의 투명성 제고

///본문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체 실시한 ‘보건의료 R&D사업 추진실태 감사’결과, 보건의료 R&D사업 일부 신규과제를 특정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기획이 이루어지거나, 기획에 관여한 사람이 연구자로 선정되는 등 투명·공정하지 못한 절차에 따라 기획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08년 하반기 보건의료 R&D사업 신규과제 중 ‘한국인 인체 메타지노믹스 연구’ 과제의 경우 복지부 담당 사무관이 실무자와 담당 과장이 모르게 개인적으로 특정 전문가에게 기획을 의뢰하여 시행계획을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 사업은 ‘08년부터 연간 최대 30억원씩 5년간 총 1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인 과제이었다.

또한 ‘08년부터 연간 최대 25억원씩 4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인 과제이었던 ‘Dental-care 융합기술개발’과제의 경우 기획에 깊이 관여한 사람이 해당 과제의 주관연구책임자로 선정되는 등 보건의료 R&D사업의 공정성에 대한 외부의 불신을 초래하기도 했다.

또 연구기간 종료 2년 후에 연구성과 및 활용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추적평가를 실시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보건의료 R&D사업의 연구성과에 대한 추적평가가 ‘07년 이후로는 전혀 실시되지 않는 등 성과관리에 있어서도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이번 감사에서 확인되었다.

또한 보건의료 R&D사업의 기획·평가 및 성과관리 등의 실무업무는 보건의료 R&D사업 관리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중단된 과제에 대한 정부출연금 환수와 연구개발결과 얻은 신기술 사용에 대한 기술료 징수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06년부터 ‘08년까지 추진된 보건의료 R&D사업 중 연구부실 등으로 연구가 중단된 3개의 과제에 대해 ‘08년 12월말 현재 총 7억6000여만원의 정부출연금이 환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건의료 R&D사업의 성과로 발생한 기술료 약 36억원이 제대로 징수되지 않고 있는 사실도 이번 감사에서 확인되었다.

복지부는 이번 자체감사를 계기로 보건의료 R&D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보건의료 R&D사업을 대폭 정비한다는 방침에 따라 보건의료 R&D기획 과정 및 그 결과를 공개하는 기획실명제를 도입하고 기획테마를 공모를 통해 발굴하는 기획공모제를 활성화하는 등 열린(Open) 연구기획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투명하고 체계화된 절차에 따라 R&D사업 관리가 진행되도록 R&D사업의 기획·평가·관리 등에 대한 표준업무처리(SOP)절차를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복지부 R&D 사업 건전성 감독 강화

///본문 복지부는 최근 자체감사를 벌인 결과 사무관 중 한 명이 지난해 R&D 사업 관련 부서에 근무하면서 상관인 담당 과장과 실무자가 모르게 150억원 지원 규모의 기획을 자신과 관계있는 특정인에게 100억원 상당을 지원했고, 또 다른 R&D 사업 과제도 기획 단계부터 깊이 관여한 사람을 연구책임자로 선정해 지난달 30일자로 이 모 사무관의 공무원 임용을 취소했다.

또 이번 감사에서는 보건산업진흥원이 연구가 중단된 3개 과제의 연구 지원금 7억7000여만 원을 환수하지 않은 것과 R&D 사업의 성과로 발생한 기술료 36억원을 징수하지 않은 사실도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보건복지가족부 지원 R&D사업의 규모를 감안할 때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국가 R&D 투자 시스템 자체도 문제지만 몇 가지만 개선한다고 쉽게 패러다임이 이루어질 일이 아니다.

따라서 보건의료산업에 대한 국가 R&D 투자가 연구를 위한 연구에서 벗어나 산업으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자체 감사에서 불공정 개입 혐의를 밝혀낸 복지부는 보다 효율적인 R&D 관리 감독 강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적 이론 근거 한약정책 기대

///부제 식약청, ‘한약정책과’ 효율 관심

///본문 식약청이 최근 조직개편에서 4개과로 운영되던 한약 안전관리 업무를 2개 과에서 운영키로 했다.

이는 규모 자체도 문제지만 기존 의약품안전국의 한약품질과 생약평가부가 한약정책과로 통합돼 통괄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는 점에서 과연 얼마나 한의약의 특수성이 인정되고 이에 준하는 연구결과와 정책들이 나올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점에서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예컨대 모든 약은 사용하기에 따라 독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독도 사용하기에 따라 뛰어난 약이 되는데 한약에 대한 본질적 이해가 없이 한약재마저 추출한 유효성분이나 화학적 합성물질만을 약으로 치부하는 것은 자칫 ‘한약=위해물질’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국은 한의학적관을 바탕으로한 한약관리 정책을 위해 한의학적 이론이 실리는 한약 관리로 보다 업그레이드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자영업 소득파악률 57%, ‘語不成說’

///부제 한의원, 건강보험·현금영수증 등 100% 세원 노출

///본문 최근 ‘근로자의 소득파악률은 82%인데 반해 자영업자의 소득파악률은 57.1%에 불과하다’는 내용의 언론보도는 한의원 등 자영업자의 정확한 세원 현실이 반영되지 못한 내용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한 언론사는 ‘국세청 및 조세연구원에 2007년 기준 국민계정상 피용자보수(근로소득)는 410조3700억원이었고 신고된 근로소득금액은 336조4800억원으로 나타나 근로자의 소득파악률은 82%로 분석되고, 근로자 소득파악률은 2005년 76.5%에서 2006년 82.6%로 높아졌다가 2007년에는 82%로 0.6%포인트 가량 낮아진 반면 국민계정상 개인영업잉여(사업·임대소득)는 83조2700억원에 달했지만 신고된 사업·임대소득 금액은 47조5170억원에 그쳐 자영사업자의 소득파악률은 57.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같은 자영업자라도 한의원의 경우는 건강보험으로 100% 수입이 노출되어 있고,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 신용카드 의무 발행 및 연말정산 국세청 신고 등 이미 세원이 투명화된 것은 오래전의 일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이 한의사들은 자영업자지만 소득파악률은 거의 100%에 육박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으로 소위 ‘유리알 지갑’으로 불리는 근로자들은 소득 중 82% 가량이 세원으로 노출된다고 하는데 이보다는 한의사의 소득파악률이 실제 높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현행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특별세액감면 대상에 한의원 등 의원급 의료기관을 포함시켜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 대한 감면혜택이 부여되어야 하며,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각 지역내에서 1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있는 공공재적 성격을 고려해 현행 카드 수수료율을 1%대로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고소득 자영업자 130명 세무조사

///본문 국세청은 지난 6일 2007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내용을 분석한 결과, 신고 성실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난 입시학원, 치과, 웨딩 관련 업종 등 고소득 사업자 130명에 대해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학영 조사2과장은 “2005년 12월부터 아홉 차례에 걸쳐 병·의원 등 대표적인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어느 정도 소득이 노출됐으나 여전히 미흡해 (열번째)기획조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교육 인증평가 ‘시동’

///부제 한평원, 하반기에 한의전 평가 추진

///본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안규석·이하 한평원)은 지난달 30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제1회 인증평가위원회를 개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인증평가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인증평가위원회 구성은 지난해 4월18일 개정·공포된 고등교육법 제11조의2 제2항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으로부터 인증받은 기관은 대학의 신청에 따라 대학 운영의 전반과 교육과정의 운영을 평가 또는 인증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라 한평원이 교육부로부터 인정을 받고자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안규석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평원에서는 교육부로부터 한의대 및 한의전의 인증평가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 인증평가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오늘 이 자리에서는 인증평가위원회의 역할을 비롯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한편 지난해 한의대 교육 평가에 참여했던 위원들의 소감을 듣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이를 거울삼아 한의대 및 한의전의 인증평가에 대한 다양한 개선방안들이 발표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충열(경원대)·정창현(경희대)·최성훈(대구한의대)·임윤경(대전대)·한창호(동국대)·최찬헌(동신대)·지규용(동의대)·신상우(부산대)·이용범(상지대)·김정범(세명대)·김락형(우석대)·우원홍(원광대) 등 12명의 위원을 위촉하는 한편 우원홍 교수를 위원장에, 이용범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특히 회의에서 우원홍 위원장은 지난해 평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한의과대학 교육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발표해 참석한 위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한편 한평원은 지난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실시한 한의학 분야 평가에서 평가편람 개발 및 평가자 워크샵과 현지방문평가를 공동으로 실시한 바 있으며, 올 하반기에 한의학전문대학원 인증평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안규석 원장은 “한평원이 교육부로부터 인증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한평원 단독으로 한의대 및 한의전을 평가한 근거자료가 있어야 한다”며 “남은 기간 인증평가위원회를 중심으로 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의 향후 발전을 위한다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부산대학교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양방 협진 표준모형 개발

///부제 부산대 한의전, 2010년부터 협력진료 실행

///본문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원철)이 2010년부터 부산대학교에서 한·양방 협력진료를 실행하기 위한 표준 운영모형을 개발하고자 지난 3월1일부터 ‘한·양방 협진 모델정립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양산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강당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한·양방 협진의 정책과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2009 한·양방 협진 모델 정립 연구 계획’을 주제로 발표한 신병철 교수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2008년에 현황 파악, 한·양방 협진 운영모형 개발, 중점 질환에 대한 협진 프로토콜 개발, 기존 사립 한의과대학의 협진운영모형 분석, 국외의 협진운영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 ‘한·양방 협진체계 구축사업’의 후속작업으로 이 연구에서 도출된 바 있는 척추질환, 뇌졸중, 대사증후군, 안이비인후 및 피부질환에 대한 실제적 운영모델 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한·양방 협진을 진행하며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학부과정의 한·양방 협진 교육 연구 및 수련의 과정의 협진 증진 방안과 실질적 행정지원조직 및 인력관리 모형을 개발하고 진료지원시스템인 EMR의 의료전산 활용의 구체적 방안을 연구개발하게 된다.

또 한·양방 협진 정책 및 건강보험제도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한·양방 협진에서 발생될 수 있는 연구 모형과 실제로 환자만족도 및 치료효과를 증가시키는 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9월 중간보고회와 11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12월경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 교수는 “한의학전문대학원 한방병원 및 의학전문대학원 병원간 협진시스템을 정립함으로써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고 한·양방 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한·양방 협진 운영 모형의 국립대 중심 표준개발로 국내 타 의료기관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방 협진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한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과 조귀훈 사무관은 “지난 1월8일 의료법 개정으로 2010년 1월31일부터 협진이 시행되지만 병원급 이상에서만 허용되고 협진과목을 정책적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협진 시행 초기에는 영향이 적을 것이며 다만 특정 질병이나 분야에서는 협진의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방 협진 방안 모색’을 발표한 동국대학교의료원 재활의학과 권범선 교수는 “한·양방 의료진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근거 중심적 사고와 최선의 근거를 동시에 찾는 노력은 물론 병명은 달라도 질병의 이해가 같고 치료 방법은 달라도 치료 목표가 같은 동질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양방 협진의 실제’를 발표한 동수원 한방병원 박준하 병원장은 “협진의 성공을 위해 경영자의 협진 의지와 한·양방 의사진간 긴밀한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2011년부터 4대 보험료 통합징수

///부제 국민건강보험법 국민연금법 개정법률안, 국회 통과

///본문 2011년 1월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 및 산재보험’의 4대 사회보험료를 통합하여 징수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 그리고 근로복지공단에서 별도로 징수하고 있는 4대 사회보험료를 하나의 고지서로 발부하고 일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징수업무만 통합함에 따라 보험료 고지서 발송, 수납, 체납업무를 건강보험공단에서 일괄하여 담당하고, 각 보험료의 산정·부과 및 자격관리업무는 현재의 개별 공단에서 담당하게 된다.

이는 4대 사회보험료의 통합징수를 내용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및 국민연금법 개정법률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따른 것이다.

4대 사회보험의 징수통합은 2010년 7월부터 6개월간의 시험운영기간을 거쳐 2011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관련 법률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계기로 현재의 징수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각 공단의 전산시스템을 연계·통합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2010년 6월까지 모든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4대 사회보험료 징수업무가 통합되게 되면 국민의 입장에서는 여러 장의 고지서를 한 장으로 납부하게 되어 보험료 수납이 간편해지며 약 783억원의 징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6

///세션 칼럼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제 전통의학 분류 만든다

세계 전통의학 주도권 확보

///본문 지난달 16일 개최된 KCDO개정 설명회에서 최승훈 전국한의대학장협의회 회장은 “2015년부터 ICD-11이 적용되는데, 우리의 KCDO가 국제적인 전통의학분류체계를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늦어도한의표준질병사인분류를 내년 1월1일 전면시행을 목표로 하고, 개정안에 대해서는 오는 7월초 통계청 고시 이전까지 수정·보완키로 하는 한편 국제전통의학분류체계를 최대한 반영키로 한 바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더욱이 이번 3차 개정안은 한국한의표준질병사인분류 2차 개정(1994)에 대한 개정으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5)를 전면 수용한 안으로 적용되지 않은 부분은 U코드를 사용키로 해 국제전통의학분류에 있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의사협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이번 개정과 관련 현재 TF를 구성하고, 질병코드·급여기준·환자분류체계·심사지표 및 통계정보 확도 등의 작업을 올해 연말까지 마친다는 계획이고 보면 더욱 그러하다.

///끝



///시작

///면6

///세션 칼럼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입학사정관제

4단계로 평가

///본문 지난 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손병두·서강대 총장)는 입학사정관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각 대학이 공통으로 ‘사전공지→서류심사→면접·토론→선발’ 등 4단계로 실시토록 하는 평가안을 주내용으로 하는 전형절차 및 전형요소 예시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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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퇴행성 슬관절염 ‘기공수련’ 효과 입증

///부제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SCI 저널 게재

///본문 퇴행성 슬관절염 환자에 대한 기공수련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소장 이혜정)는 태극기공 18식 기공수련법을 퇴행성 슬관절염 환자에게 적용, 증상의 호전과 삶의 질 향상에 유용하다는 연구결과를 얻었으며 이는 SCI 저널인 Clinical Rehabilitation 6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은 55세 이상에서 약 80%, 75세 이상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앓고 있는 중·장년층의 대표적 만성질환이다.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는 화성시보건소와 공동으로 슬관절염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8주간 기공수련 프로그램을 진행, 태극기공 18식을 주 2회 수련한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삶의 질과 보행 운동 기능에서 유의하게 호전된 결과를 얻음으로써 국내에선 처음으로 태극기공 18식의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했다.

이혜정 소장은 “한의학에서 기본이 되는 氣의 개념을 임상에서 적용해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초와 임상의 연계를 통한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데 이어 “최근에는 경희대학교 부속한방병원과 공동으로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기공 수련 프로그램의 치료효과를 검증하는 임상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기공수련을 지도한 이화진 연구원(경희대 한의과대학 박사과정)은 “환자들이 좀 더 편안하고 적극적인 상태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질환의 특성과 환자의 임상증상의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치료 기공요법 개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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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R&D 산·학융합 및 복합화에 대비

///본문 최근 용산역 KTX회의실에서 개최된 한의학미래포럼에서 이종수 경희한의대 교수는 ‘한의학미래비전-연구분야’라는 주제발표에서 정부가 1998년부터 시작한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은 주로 연구를 위한 연구에 그쳐 한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1994년부터 2007년까지 한의약연구개발 지원성과가 2007년 12월을 기준으로 제품화 7건, 기술이전 5건, 국내·외 특허출원 141건, 특허등록 45건, 국내·외 논문게재 102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실 한의약R&D 지원사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겨냥한 것인데 연구결과가 대부분 논문실적으로 나타난 것은 산·학 협력 이후 산업화 국제경쟁력이라는 흐름에 뒤쳐질 수 있다.

즉 한의학미래포럼은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기대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서 한의약 R&D도 산·학 융합 및 복합화에 한의계가 한의약 산·학·연이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새삼 심각하게 고민하고 깨달아야 한다는 것을 깨우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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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간호사관학교 생도 한방간호 실습

///부제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방문

///본문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 40여명이 지난달 29일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을 방문, 한방간호의 이론을 바탕으로 실무 적용을 위한 현장학습의 기회를 가졌다.

이날 생도들은 한방간호의 전반적 소개와 더불어 진료실, 병실, 약제실, 뜸치료실 등을 둘러보고 한의학 치료를 체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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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바이오연구사업에 거는 기대

///부제 지구촌 바이오신약 글로벌 경쟁 가속화

///본문 바이오신약은 기존 화학물신약보다 부가가치가 2~10배가량 높다. 일례로 다국적 제약사 로슈는 한약재 회향에서 추출한 타미플루 개발 하나로 연매출 3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는 등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적 제약기업들이 바이오신약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는 바이오신약 개발 전쟁에 뛰어들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와 민간을 합쳐 매년 바이오신약 개발에 투자하는 돈은 모두 1조원가량이지만 이는 세계 바이오제약 1위 기업인 암젠의 1년 연구개발 예산 33억6000만달러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 “멕시코발 신종 인플루엔자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로열티 수입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도 차세대 성장동력인 바이오신약 개발사업 전략에 맞춰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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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선배님 고맙습니다”

///부제 대구한의대 한의과 3기 졸업생, 입학생에 ‘동의보감’ 전달

///본문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훌륭한 한의사가 되도록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지난달 30일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정환) 경산캠퍼스 기초과학관의 한의예과 1학년 강의실에서는 “선배님 고맙습니다”라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왔다. 바로 한의과대학 3기 졸업생(동기회장 오경환)들이 준비한 졸업 2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박기태)의 일환으로 한의예과 신입생 113명에게 ‘동의보감(東醫寶鑑)’을 선물하는 자리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오경환 동기회장은 “의성 허준 선생이 집필한 민족의학의 정수인 ‘동의보감’은 앞으로 한의사가 되기 위해 입학한 한의예과 학생들에게 단순한 서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또한 한 신입생은 “20년이 훌쩍 넘는 선배가 일일이 나누어 주는 ‘동의보감’은 앞으로 ‘인술(仁術)을 펼치는 한의사’가 되라는 가르침이 함께 담겨져 있어 책을 받는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고 말했다.

졸업 20주년을 맞는 졸업생 동기회가 그해 새로이 입학한 한의예과 신입생들에게 ‘동의보감’을 나누어주는 행사는 올해로 세 번째로 이제 한의학과의 전통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박기태 추진위원장은 “동창들은 대학교에 발전기금도 기부하고,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지만 후배들에게 무언가 의미가 있는 선물을 직접 하고픈 마음에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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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남한의사회 임원 LT 및 의료봉사 실시

///본문 경남한의사회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제9회 산청한방약초축제와 때를 맞추어 산청군에서 박종수 회장, 서정주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감사, 각 이사 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LT를 개최해 올 중점 추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3일 산청군 산음 혜민서에서 한의공중보건의사 3명 등과 함께 내국인 500여명과 외국 원어민 강사 40여명에게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해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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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통 한의약지식 지재권화 ‘필요’

///부제 대구약령시 ‘한의약 문화관’ 개관

///본문 지난 1일 대구 약전골목에 ‘약령시 한의약문화관’이 문을 열었다.

‘약령시 한의약문화관’은 기존 약령시 전시관을 개·보수해 한방박물관으로 만든 것으로 디지털시대 관람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버튼만 누르면 한국어·영어·일어·중국어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해 선조들의 경험과 지혜를 전하고 있다.

또한 약재코너에서는 한약재의 표본을 전시, 일반인들에게 한약 氣味지식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방바이오산업 발전의 토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정부도 한의약문화관을 단지 박물관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의학을 계승·창달하면서 한의약산업이 복합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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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울산시회 약무위, 협력업체 간담회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는 지난달 30일 약무위원회(위원장 박종흠) 및 협력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 및 간담회에는 한약제조업소 및 의료기기 업체 등 관계자들이 동석해 최근 ‘석면검출 탈크’로 인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금년 하반기에 동국대 본초학 교수를 초빙해 한약재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한의원에 공급되고 있는 한약재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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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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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009 서울시한의사회 임원골프대회

///부제 윤석운 회장 우승, 전철기 이사 준우승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달 30일 양주CC에서 회장단, 이사, 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임원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임원 골프대회는 임원간 결속과 올 한해 주요 추진 회무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며 “한의학과 지부의 발전은 물론 회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임원진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차게 회무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골프대회의 우승은 윤석운 회장(용산구한의사회)이 차지했고, 준우승은 전철기 이사(기획이사)가 차지했다. 또한 롱게스트 김대성 양천구한의사회장, 메달리스트 고경석 서울시회 부회장, 니어리스트 김정곤 회장 등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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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8회 경남한의사회장배 골프대회

///부제 이병직 원장 우승, 허갑환 원장 준우승 차지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지난달 30일 김해 롯데CC에서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경남한의사회장배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골프대회의 우승은 이병직 원장(마산 이병직한의원)이 차지했고, 준우승 허갑환 원장(김해 분성한의원), 3위 안철우 원장(창원 세림한의원), 메달리스트 김형진 원장(김해 혜광한의원), 롱게스트 박경덕 원장(김해 감초한의원), 니어리스트 강영성 원장(김해 수성한의원), 행운상 박인창 원장(김해 감로한의원) 등이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각 분회별 3명 이상 참석한 단체 경기에서는 김해시한의사회가 단체우승을 차지했고, 2위와 3위는 각각 창원시와 진주시분회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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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홍천메디칼硏, 中 연구기관과 교류협정

///부제 학술·기술 정보 인력 교류 기대

///본문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노승철 이사장(홍천군수)을 단장으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함께 중국 연변대 약학연구소를 비롯 길림성 중의약과학원, 흑룡강성 산림경영연구소 등을 잇따라 방문,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양 연구기관의 실질적인 교류의 틀을 다졌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중국 동북아 지역, 특히 백두산 약용식물자원에 대한 정보와 물적 교류와 함께 천연물 추출물 은행 구축 교두보 마련, 한약제제 개발 연구인력과의 인적네트워크 구축, 중국 전통의학을 활용한 공동연구 기반 확보 등 연구소의 연구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했다.

이로써 홍천군은 중국과 메디칼허브 소재의 실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학술·기술정보 교류, 연구인력 교환, 연구시설 및 장비공동 이용 등이 가능해 한약재를 이용한 제품 개발을 비롯 창업과 기업 유치 및 지원 등의 활동에도 탄력이 예상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중국 연구소와의 협정으로 홍천의 허브연구가 국제화의 길을 트게 됐다”며 “연구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국내외 연구소와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융합제품 개발,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첨단의료복합단지 탈락 후유증을 벗어날 수 있는 R&D 인프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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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울산지부 운영위원회 개최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는 지난달 27일 ‘2009 울산건강한마당’ 축제와 관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병기 준비위원장의 회의 진행으로 포스터와 초청장 제작이 완료 보고와 함께 리플릿 재수정 및 팜플릿 제작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한방자동차보험 홍보 부스 설치와 관련, 시민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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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 수성구회, 한방건강교실 개최

///본문 대구광역시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최근 수성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중풍의 한의학적 이해와 치료’를 주제로 한방건강교실을 개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한방건강강좌에서는 이재수 회장이 200여명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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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불법의료 반드시 척결”

///부제 제주도회 이사회, 제주의정포럼 ‘예의주시’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지난달 30일 제주도회 사무국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 보수교육 일정을 확정하는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3일 농협농산물공판장 2층 대회의실에서 ‘2009년도 회원 보수교육’을 개최, △표준질병사인분류(한창호 동국대 교수·정채빈 한의협 보험이사) △한방발효 및 미생물학(문영건 (주)해이래 연구원) 등의 강의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제1권역 전국 한의학학술대회가 오는 7월5일 한라대학 한라아트홀에서 개최키로 확정됨에 따라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이 희망하는 강의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사)제주의정회 주관으로 7일 ‘제주 자생식물을 활용한 자연치유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되는 제8회 제주의정 심포지엄에서 토론회 외에 특별강연으로 김남수 씨가 ‘무극보양 뜸자리 잡아주기 행사’를 실시함에 따라 중앙회와 적극적으로 연계해 불법적인 사항이 있을시 필요조치를 취하기로 하는 등 무면허자들의 불법의료행위 척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 전개를 통해 한의사의 위상 정립에 노력하고 있는 양종수 북한선교센터 대표간사(샘물한의원장)가 주최하는 새터민 체육대회에 제주도회 차원에서 지원키로 결의했다.

이밖에 송정헌·유동욱 감사와 김성언·허재혁·성재영(예비) 중앙대의원의 선거 결과가 보고되었으며, 회의에 앞서 지부 회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 이사들이 회비를 100% 선납해 회원들에게 솔선수범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태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회에서는 중앙회와 적극 연계, 불법의료업자들이 이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는데 회무를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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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려대·연세대

약학대학 신설 추진

///본문 고려대 이기수 총장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관훈클럽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약학대학을 만들어 생명과학과 의학, 약학이 연결되는 ‘바이오메디컬’이라는 학문 분야를 새로 탄생시키겠다”며 “약대를 4년 교육과정 형태로 안암캠퍼스에 신설하고 201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김한중 총장도 “약국을 개업하는 약사를 양성한다는 취지보다는 생명과학 쪽에 투입할 수 있는 연구인력을 늘린다는 측면이 크다”면서 “고대와 함께 추진하면 인가를 받기 수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약대 신설의 경우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약대 정원을 동결한 상태여서 교과부 및 복지부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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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미용성형 의료관광에서 첨단의료단지로 발전”

///부제 문성종 교수, 제주형 의료관광 정착 워크샵서 주장

///본문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관광은 건강검진과 미용성형을 중심으로 한 의료관광객 유치에서 시작해 중장기적으로 첨단의료관광단지와 장기요양센터 구축 등을 통한 해외환자 유치로 발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9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렸던 ‘2009 제주형 의료관광 정착을 위한 워크샵’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문성종 제주한라대학 교수는 “아시아를 비롯한 국내외 경쟁지역과 차별화를 이루고 제주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제주의 천연자원과 한방, 스파·마사지 등을 이용한 상품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며 “제주의 삼다수와 해수를 이용한 치유시설 유치와 스파 및 마사지 관광, 제주 한방자원을 이용한 전통의술과 한방웰빙식품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의료라는 본연의 기능에 비추어 보면 차별화를 이유로 한방의료를 대체보완·미용·마사지 의학으로 치부하는 것은 자칫 ‘한약=건강기능식품’이라는 등식으로 이미지를 고착시킬 수 있다. 안그래도 한방엑스산제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과 비교해도 전통의술과 웰빙식품 개발 주장은 의료관광정책을 잘못 유도하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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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동서신의학병원 명칭변경 논의 ‘有感’

///본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은 최근 개원 이래 실시해 왔던 한·양방협진센터 전질환 운영시스템을 중풍뇌질환, 관절 류마티스, 척추, 동서종합검진 등 4개 조직으로 개편, 정리 한 바 있다. 이같은 한·양방 협진 조직 축소와 관련해서 협진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설상가상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또다시 병원의 명칭 변경이 언급된 만큼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으리란 추측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인원 경희대 총장은 최근 최승훈 경희대 한의대 학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경희대 부속 동서신의학병원이 명칭 변경과 관련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당사병원은 아직까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등 불씨가 남아 있어 설립목적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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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조무상 원장, 연구기금 1천만원 전달

///부제 대구한의대 인문계열 등 젊은 교수들에게 쾌척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1기 졸업생인 조무상 원장(조무상한의원)이 인문·사회·자연계열 학과의 조교수급 이하 젊은 교수들에게 연구 장려를 위한 연구기금을 전달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무상 원장은 지난 1일 자신의 사재로 마련한 연구기금 1천만원을 김용웅 교수(한방제약공학과)와 김홍 교수(한방스포츠의학과)에게 각각 전달했다.

조무상 원장은 전달식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하는 것이 대학교 발전이라 생각하여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지만 학생을 지도하고 가르치는 교수님들에게 힘을 보태는 것이 결국 여러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또 “우리 대학교는 한의학과 이외에 다른 학문분야가 같이 발전이 되어야 진정한 대학 발전이라고 생각해왔으며, 연구비가 다른 계열보다 적은 인문·사회 계열의 젊은 교수들에게 학문 연구와 더불어 우수한 후배 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약소하지만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무상 원장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천만원씩 20년 동안 총 2억의 연구기금을 기부하기로 했으며, 한의학과 교수를 제외한 일반학과 교수들(조교수 이하) 중 정부기관 공모 연구과제를 수탁한 교원 중에서 2명씩 선발하여 연구 장려비를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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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과 복합제제의 한의사 활용

///부제 한약재 활용 개발 의약품 ‘한의약품’ 규정 필요

///본문 ‘98년부터 시작된 한방치료기술 R&D사업으로 골관절염 치료제 ‘PG201’이 개발돼 기술 이전됐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주)헬릭서에서 관절염에 대한 한의학적 해석으로부터 유래된 처방을 첨단 생명과학적인 기법으로 연구하여 개발한 천연물신약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개발된 동아제약의 스틸렌, SK제약의 조인스정도 한약재에서 추출된 천연물 복합제제들이다. 이밖에도 현재 삼천당제약에서 마황, 서홍화, 황기 추출 당뇨병 치료제와 강황, 호장근, 산두근 추출 간염치료제, 당귀 추출 치매치료제, 백두옹 추출 항암제를 임상시험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양의사 처방에만 보험 혜택이 주어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제라도 한약재를 활용해 개발한 의약품은 ‘한의약품’으로 신뢰하며 처방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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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중국의 가진 국가의 논리 FTA

///본문 지난 5일 삼성경제연구소 박범순 연구전문위원은 중국 위안화의 기축통화 가능성 보고서에서 중국 위안화가 미국 달러화나 일본 엔화를 대신해 아시아지역의 결제통화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척에 있는 한국으로서도 중국과 FTA를 체결하기로 구체적인 일정까지 제시해 놓고 있는 만큼 중국의‘가진자’의 논리에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박범순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중국경제가 미국을 능가할 것으로 보이는 2030년대 이후 국제통화로서의 위상을 가질 것을 예상해 한국도 거시적 차원에서 사전적으로 이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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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안면성형 및 경영위기 극복 방안 제시

///부제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산총동창회 세미나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산 총동창회(회장 강병령)는 지난달 26일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에서 2009년도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병령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모든 동문들이 직면해 있는 상태인데 이럴 때일수록 내적인 지식을 보강하고 외적인 홍보를 강화해 나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되며 어려운 때일수록 동문회가 더 앞장 서 동문들을 도와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안면성형, 주름, 가슴성형 중심(박동수 린바디 한의원장) △한의원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 한의원 매출 100% 성장시키기, 한의원 입소문 내기(MK partners 정민영 대표이사) 등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 피부·미용 진료 틀 구축할 것”

///부제 이성환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신임회장

///본문 “아름다움이란 건강한 몸과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으로 진료와 학회활동을 하던 중 학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기쁘기도 하지만 대한한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던 아버님(이형구 교수)의 대를 이어 한의학회의 일원이 되었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기도 합니다. 앞으로 한의학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성환 회장은 “현재 한의사의 피부 진료가 보편화되었지만 진료 표준화 없이 영역 확대에만 치중, 각 의료기관간 진료 차별화 및 경험의 편차가 심하다”며 “이로 인해 치료 효과에 대해 ‘역시 한방이야’와 ‘한방도 별 차이가 없네’라는 인식으로 양분화돼 있어 한방 피부 치료에 대한 좋은 인식이 유지시키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학회 내부의 결속을 다지는 한편 피부와 미용의 한방진료 영역을 넓히기 위한 대내외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피부와 미용에 대한 한의학적인 개념을 체계화하여 진료 및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한약재 및 한방치료를 응용한 피부질환의 치료에 대한 포괄적인 방안을 제시함으로서 치료기술 교류 및 객관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한의학적인 피부와 미용 치료의 특성과 변화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기초자료를 수집·축적함으로서 피부와 미용의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의 틀을 마련하는 함과 동시에 임상자료의 축적을 통한 ‘한방피부미용 임상표준 진료지침서’를 편찬해 진료의 틀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의계의 노력 여하에 따라 피부와 미용에 관련된 한의계의 전망은 단기간의 광영이 될 수도,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할 수도 있다. 이는 우리 시대의 이익만을 생각함이 아니고, 미래 진료영역 보호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는 이 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수립, 피부와 미용 영역에서 한의사의 자질 제고 및 전문성 고조를 위한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의료의 질적 향상을 한의사 스스로 극복한다면 수요층의 인식 변환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고, 그로 인해 위기를 극복하고 의료시장의 질을 제고하며, 피부와 미용의 의료시장에서 한방의료가 주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회장은 현재 한의계의 어려움의 극복방안에 대해 “규모에 맞는 경영철학과 인재 관리, 내원빈도가 높은 진료영역에 대한 진단과 치료 및 결과에 대한 정보화, 내원환자의 고객화 등의 관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변해야 직원이 변하고 고객이 변한다’는 중요한 철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나라의 존속은 백성이라 했듯 학회의 존속은 회원이다.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는 회원들과 함께하는 학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회원과 학회간의 유대적인 관계 형성과 학회원들이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올 한해를 헌신으로 노력할 것이며, 내년도 회무에서부터 노력의 결과물들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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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의사국시 실기 모의시험 진행

///부제 국시원, 오는 9월 실기시험 첫 시행

///본문 국시원은 오는 9월 첫 시행예정인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대비한 ‘제3차 의사 실기시험 모의시험’을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시행했다.

이번 모의시험은 시험시간, 출제 문제 수 등은 물론 두 개의 실기시험센터 운영, 표준화 환자의 훈련 및 활동, 의과대학 교수의 채점위원 동원, 합격선 결정방법 적용 등 의사 실기시험 시행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최종 점검하여 오는 9월 최초로 시행되는 의사 실기시험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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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시가 한의학 브랜드 가치 높인다

///부제 국시과목 개선 2014년까지 합의

///본문 지난달 17일 전국한의과대학장협의회 임시회의에서 국시과목 개선에 관한 설명회를 가진 한의사국가고시위원회 안규석 위원장은 “시험위원회는 관련법 개정 추진을 위해 국시원 및 보건복지가족부 등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2014년까지 국시과목 개선을 통해 향후 의료기사지도권 등 한의사의 진료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전망대로 오늘날 한의학 브랜드가치가 이만큼이나마 유지되고 있는 것은 치열한 교육과 수월성 있는 교육에도 기인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국시과목 개선에 힘입은 바가 더 크다.

그만큼 국시는 해당학문의 브랜드가치 제고는 물론 정치·제도에 가장 큰 방향을 제시하는 틀이 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한의사국시위원회는 한의사들의 진료 영역 확대를 통해 미래 희망을 만들어가는 일이 핵심 역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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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 밝은 눈 연구회’ 발족

///부제 한방 안과질환 치료 표준 정립 및 진료영역 확대

///본문 시력 회복과 안과질환의 한의학적 접근과 치료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모임이 최근 결성돼 새로운 한방진료영역 확대에 대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년 전부터 시력 회복과 안압 등 안과 질환에 관심을 가져온 10여명의 개원의들이 모여 구성된 ‘한방 밝은 눈 연구회’는 지난달 28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주승균 원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취임사에서 주승균 회장은 “한방의 가장 중요한 이론인 수승화강을 통한 치료를 연구하면서 간을 중심으로 하는 눈질환 치료와 시력 개선에 좋은 성과를 올렸고, 지난 2년여 동안은 연구회원들이 시력을 특화하여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료하면서 얻어진 결과를 볼 때 시력 개선에 대한 치료가 한의학과 대체의학의 접목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자신감과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7년여 전부터 주 회장은 한방을 통한 당뇨를 치료하면서 당뇨 합병증 중 시력 감퇴에 대한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경험하면서 꾸준히 관심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하게 되어, 그간 시력 저하 환자들을 진료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진료 방법론과 임상통계, 시스템 접목 등의 분산된 정보를 취합하여 체계적인 정리를 통해 진료 표준을 정립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연구회를 결성하게 되었다고 이번 연구회 발족의 의의를 설명했다.

연구회는 18세 미만의 환자들로부터 높은 치료 성공율을 보인 임상 데이터를 좀 더 축적하고 객관화 시킨 후, 나아가 난시, 노안, 안압, 결막염 등으로 진료 영역을 넓혀 세분화된 한방 진료 체계를 2012년까지 정립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 먼저 정확한 대상과 범위, 치료대안, 임상통계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 환자 유형별 최적의 처방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임상학술 이사로 선출된 정영재·배명효 원장은 “연구회는 무엇보다 환자에 대한 열정뿐 아니라 그동안 개원가에서 등한시 되어 왔던 새로운 진료 영역에 대한 도전과 철학을 중요시 한다”며 “분명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특화와 전문화를 통해 한의학이 의료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모델을 마케팅과 접목하여 발전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방향”이라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연구과정에서 한방치료뿐 아니라 운동선수들은 대부분 시력이 좋다는 점을 착안하여 시력이 좋은 운동선수들의 생활 습관과 운동 패턴을 연구하는 안구 운동 요법도 함께 검증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 도움을 주고 있는 축구해설가 신문선씨를 비롯하여 장윤창(배구), 장정구(권투, 세계챔피언), 심권호·김원기(레슬링, 올림픽금메달리스트) 등 스포츠인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한방 밝은 눈 연구회는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갖고 교육 및 임상 공유 등 다양한 연구활동 함께 공동브랜드를 도입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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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행복한 나눔

///부제 사랑의 달팽이, 제5회 자선 골프 대회 개최

///본문 사회 각계각층의 지도층이 참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여주 신라CC에서 사랑의 달팽이 재단 주관으로 의료계, 경제계, 교육계, 연예계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총 48명이 12개 팀으로 나눠 청각장애인들을 후원하기 위한 제5회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 재단은 청각장애인들의 인공와우 수술 및 언어치료, 사회적응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통해 후원하는 단체로서 탤런트 최불암씨의 부인인 김민자씨가 회장을 맡고 있다.

사랑의 달팽이 자선 골프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행사로 이번 대회에서 모아진 모든 참가비와 후원금은 청각장애인의 인공와우 수술 등을 후원하는 일에 쓰여진다(문의:02)541-9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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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기관 평가에 기대하는 것

///부제 전문성 높이는 균형서 가능성 찾아야

///본문 국무총리실은 지난달 22일 한방의료기관 등 각종 의료기관 평가가 하나로 통합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기관평가에 관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중복평가로 인한 병원의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병원대상의 각종 평가를 일원화해 통합평가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개선 이유다.

그러나 기존 의료기관 평가위원회만으로도 필요한 평가를 충분히 할 수 있는데도 중복평가나 업무과중을 빌미로 한·양방, 치과의료기관들까지 하나로 묶어 통합평가하겠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가칭 의료기관통합평가위를 설립해 향후 의료기관평가제도 자체에 대한 국제인증 추진 역시 적절한 것인지 따져볼 일이다.

특히 업무부담을 빌미로 의료기관의 공통점만을 평가기준으로 표준화하는 것은 의료의 핵심인 윤리성, 과학성, 전문성, 임상효율성보다는 환자에 대한 친절성, 시설, 편의성에 대한 평가만 하자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도 바람직하지 않고 한·양방의료기관 누구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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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특허 기술로 녹용 품질 개선 앞장

///부제 (주)용보제약…밀봉포장은 원산지 대한 자신감

///본문 선진화된 기술 개발로 녹용 품질 개선에 앞장서 오고 있다 자부하는 (주)용보제약(대표이사 김월진).

그 자신감은 22년이라는 세월동안 녹용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김월진 대표이사의 피와 땀이 베인 특허기술에 있다.

녹용을 절단하기 위해서는 녹용을 연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방법이 주침법으로 술(정종)을 주입해 12~24시간에 걸쳐 빼내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술 주입시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색소와 같은 이물질을 섞어 주입할 우려가 있고 술을 빼내는 과정에서 유용한 단백질 성분이 알코올에 녹아 함께 유실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따라서 (주)용보제약이 출원한 특허기술은 녹용에 술의 수증기를 주입하는 주증방식으로 이물질이 섞일 우려가 없을 뿐 아니라 빠져나오는 것이 없기 때문에 녹용의 유용한 성분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건녹용의 절단 방법(제0516452호))

위생적 제조과정도 (주)용보제약이 내세우고 있는 차별화 전략 중 하나다.

녹용의 털을 제거할 때 주로 사용되는 방법이 불로 태우는 것인데 이는 이물질이 발생하고 고열에 의한 성분 변형의 우려가 있어 과거 선조들이 유리나 사기조각으로 깎아냈던 방법을 현대식으로 기계화해 털을 깎아낸 후 알코올로 소독하는 제조과정을 거쳐 제품을 생산한다.

이와 함께 (주)용보제약은 밀봉포장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포장을 뜯기 전까지 제품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것으로 제품의 원산지와 품질에 대한 자신감에서 발로한 것이란 설명이다.

김월진 대표이사는 “투명한 한약재 유통구조 확립이라는 좋은 의도로 참여한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를 사용당사자인 한의사들이 외면해 버리면 실효성이 없어지는 만큼 제품의 유통과 품질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 업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한의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주)용보제약은 품질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설 투자로 업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선진기술 업체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용보제약은 러시아·중국·뉴질랜드산 제품을 주침녹용과 원생녹용(주증녹용)으로 구분, 부위별 36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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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바이오산업의 씨앗 한약재

///부제 인류 위한 임상 R&D ‘필요’

///본문 인류가 개발한 기적의 신약 아스피린이 해열·진통 효과뿐 아니라 최근에는 대장암, 방광암, 유방암, 전립선암, 식도암 등에 대한 예방효과가 높다는 긍정적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인에게 아스피린의 처방은 상당히 신중해야 한다. 예컨데 언론에서 보도하는 연구 결과의 대다수는 학자의 수와 연구비가 충분한 서양에서 진행된 것들이어서 자칫 서양인의 임상효능=동양인과 동일시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어 오히려 藥禍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화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유효성분만 추출하는 것보다는 천연식물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성분을 그대로 인정하고 있는 수천년 전통의 복합제제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견해다.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근래 지구촌을 공포로 몰아 놓았던 3대 전염병인 사스(SARS), AI(조류독감), H1N1(신종플루)의 치료제인 타미플루도 한약재 회향추출물로 개발되었음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라며 “수천년 한의학 임상의 寶庫는 21세기 바이오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인류를 위한 임상 R&D에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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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4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부제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 고문 및 자문위원 위촉

///본문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상임대표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이수구·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김현수·대한간호협회 회장 신경림)는 지난달 29일 한의협 최방섭 부회장을 비롯 고문·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문 및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고문으로는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 송민순 민주당 국회의원, 이수성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대표(前 국무총리), 문용린 서울대학교 교수(前 교육부 장관), 김홍신 평화재단 이사(前 국회의원), 신인령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 이사장, 송희영 조선일보 논설실장, 이주흥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안명옥 포천중문의대 교수(前 국회의원), 김찬숙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등 10명이 위촉됐다.

또한 자문위원에는 박희성 서울시의회 의원, 박영숙 UN미래포럼 한국대표, 정종기 성결대학교 교수, 최환영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 홍은희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 장연화 인하대학교 법대 교수, 차혜영 여성금연포럼 공동대표, 정태선 책끼읽기 소장, 양승욱 치협 고문변호사 등 9명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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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가자! 아픔이 있는 곳으로!”

///부제 한의사랑적십자봉사회, 춘천시 서면서 의료봉사

///본문 한의사랑적십자봉사회(회장 임일규)는 지난달 25, 26일 이틀간 춘천시 서면 면사무소에서 제4차 한방의료봉사를 실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에 기여했다.

임일규 회장은 개소식 인사말에서 “소외된 이웃과 고통받는 이웃의 아픔을 덜 수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봉사활동에 전념해 나가자”며 “이와 함께 의료봉사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서면 일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12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한방과립제, 한방파스를 투약하는 한편 침, 뜸, 부항, 추나요법 등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에는 임일규 회장을 비롯 이용규·윤철용·류헌식·강문선·박정회 회원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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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엑스포와 한방명의촌

///부제 특화된 한의학 의료서비스가 중요

///본문 지난달 25일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에 도비 등 9억원을 들여 개장된 ‘한방명의촌’은 800여명의 한의사와 한방 관련 전문가들이 소속된 한방산업벤처협회(회장 손영태)가 (주)대한명의촌을 설립해 직접 운영하면서 한의학이 지니고 있는 자연친화적이고 인체의 기능현상을 포함하는 광의의 자원을 확보·관리하고 전통의학을 계승·창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천시는 내년 개최되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에 맞춰 연구개발, 임상기술, 산업화 전략을 함께 세워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한방 명의촌’을 찾는 국내외 의료소비자들부터 한의학 가치를 키워갈 수 있는 특화된 의료서비스가 본질로서 더욱 중요하다.

결국 제천하면 한방도시, 한방도시하면 한방바이오엑스포가 연상될 수 있도록 실현의학으로서 한방 명의촌과 관련한 후속적인 다양한 홍보 및 만족도 제고 등이 체계적으로 수반되어야 비로써 성공적인 엑스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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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 녹색성장 중국에 깨우침 줘”

///부제 녹색성장이란 시대 트렌드와 한의학 부합

///본문 중국 관영 신화통신 계열 시사주간지 랴오왕(瞭望) 최신호(4일자)에서 ‘한국이 녹색성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제목의 특집 기고문을 통해 한국의 녹색성장 계획은 중국에 큰 교훈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랴오왕은 한국이 지난해 8월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성장목표의 핵심으로 정한 것을 사례로 들었다. 중국이 교훈으로 삼은 것은 이웃 국가인 한국에서 진행 중인 ‘저탄소배출 녹색산업’에 대한 지구촌 시장 영향력이다.

중국이 사회과학원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녹색산업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예년과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점이 중국시장 진출을 한가롭게 기다릴 수 없는 이유다.

마찬가지로 한의학이 중의학을 극복할 기회로 한의약 R&D사업도 녹색산업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는 얘기다.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는 “저탄소 배출 녹색산업이라는 범지구촌 산업환경에 맞춰 한의약산업이 21세기 바이오 경제시대를 주도하게 된다면 한의학과 중의약 교류도 윈-윈 사업으로 격상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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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과 시스템 생물학 융합연구 가능하다”

///부제 시스템 생물학 활용해 한의학 후생적 작용 등 규명 가능

데니스 노블 교수, “한의학 근거 기반한 학문돼야” 조언

///본문 시스템 생물학이란.

“분자생물학은 가장 작은 생물 구성요소, 유전자, 단백질을 위시하여 여러 분자를 규명했습니다. 시스템 생물학은 이런 구성요소가 상호작용을 거쳐 고차원적인 생물 기능을 생산하는 과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성분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려면 짐작만 하기에는 너무 복잡한 까닭에 수학 모형을 이용하여 그 과정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시스템 생물학은 수학적 모형과 분석 방법을 사용합니다.”

시스템 생물학의 연구현황은.

“시스템 생물학 프로젝트와 센터, 부서는 전세계적으로 출범한 상태입니다. 미국과 일본, 영국, 유럽 등에서 주요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위 기구로는 인체의 기관과 조직의 모델링을 목표로 삼고 있는 인간피지옴프로젝트가 미국과 일본, 한국, 영국, 유럽 등지에서 발전했습니다. 유럽에서는 가상의 생리학적 인간이라는 프로젝트가 최근 수천만 유로의 기금을 모은 바 있습니다.”

시스템 생물학과 한의학을 비교한다면.

“시스템 생물학이 분자 생물학에 비해 전체론적인 접근방식에 호의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전체론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전체론적이라는 단어보다는 통합적인 단어를 사용하겠습니다. ‘전체론’은 하향식 접근방식을 나타내거나 ‘상향식’(환원주의식) 접근방식과 구분하기 위해 사용하는데, 시스템 생물학은 2개의 접근방식을 한데 아우르기 때문에 ‘중도주의적’인 접근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스템 생물학은 유전자부터 전체 생물에 이르기까지 생물 조직의 수준에 관계없이 어디에서나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포나 이온 채널 차원의 심장을 모델링하는 데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중도주의적’ 접근방식의 핵심입니다. 그런 다음 단백질이나 유전자 쪽으로 하향 접근하거나 전체 생물을 향해 상향식으로 접근하면 됩니다. 이것은 중도주의적 접근방식의 ‘확장성’입니다. 한의학은 시스템 접근방식과 몇 가지 특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이 심장이나 비장, 간, 신장 같이 인체 기관을 언급할 때는 해부학적인 기관뿐 아니라 인체 조직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상체질의학에 균형을 말할 때는 클로드 버나드가 19세기 중엽 철학에 처음 도입한 항상성 조직 개념과 유사한 개념을 사용하구요.”

한의학과 시스템 생물학간의 융합 연구는.

“한국의 한의학자들은 이미 사상체질의 유전학적 토대를 연구하면서 분자 생물학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체질이 유전체 수준의 차이에 따라 결정되는 범위를 알아내는 작업은 흥미로운 연구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모든 차이가 유전자로 결정된다고 가정해서는 안됩니다. 어떤 차이는 시스템 차원의 속성인 것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생물은 유전자와 환경이 상호작용해서 낳은 결과입니다. 이런 영향력을 분리해서 사고하는 것은 다소 인위적인 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사상의학자들이 시스템 차원의 접근방식을 택하여 체질과 체질(환자 중심) 의학을 연구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양 학문의 융합을 통한 응용 분야는.

“시스템 생물학은 인체에 다양하게 작용하는 약물의 기제를 이해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라놀라진(CV요법)과 같이 심장질환에 효과적인 신약은 복합적인 심장 작용의 분석을 토대로 했습니다. 한의학은 인체에 다양하게 작용하는 약초요법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생물학은 이런 효과와 새로운 접근방식을 개발하는 방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시스템 차원은 접근방식은 ‘하향식 인과관계’라고 하는 것을 분석합니다. 이것은 고차원적인 작용과 환경이 유전자 발현이나 단백질 네트워크 같이 하위 차원의 작용에 미치는 영향력을 말합니다. 한의학은 명상이나 요가, 마음 수행 같이 우리 마음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과 관계가 있는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생물학을 이용하면 후생적 작용이나 그밖에 관련 작용을 규명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생물학적 접근 통해 사상체질의학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먼저 시스템 생물학은 환자 중심의 치료 개념에 대한 사상의학의 접근방식을 연계하는 방법으로 4가지 체질의 특성을 규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상 자체를 발전시켜 보다 체질을 하위 분류로 세분화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데도 도움이 될 겁니다. 결과를 예측하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10,000가지 체질이 나올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이런 맥락에서 사상은 서양의 환자 중심적 접근방식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동양식 환자 중심적 치료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의학의 장단점은.

“장점은 환자 전체, 즉 마음과 몸을 치료하는데 있습니다. 단점은 한의학이 실험이 아니라 전통에 의존하는 데서 생깁니다. 고문은 서양의학에서는 볼 수 없는 형태로 숭배되고 있습니다. 한의학은 증거에 기반하는 학문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동양의 접근방식과 서양의 접근방식을 종합하여 이룰 수 있습니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사람을 사랑하는 집 人 愛 家

///부제

인애가의료복지재단 김덕호 이사장

“책임감 있는 사회연대 복지 공동체가 꿈”

한의사 최초 시립 노인전문요양병원 운영

영주시 3만평 일대에 한방복지타운 조성

///본문 지난 3월26일 경북 영주시 안정면 내줄리에서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의 개원식이 있었던 것이다. 시립 노인요양병원이 한의학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의문도 있겠지만 이는 한의사 최초로 일군 ‘시립’ 노인요양병원 위탁 운영이라는 쾌거이었다.

영주시청으로부터 5년간의 위탁 운영을 맡아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을 이끌게 된 김덕호 이사장.

24시간 보호자 없는 간병서비스 제공

김 이사장은 경희대 한의대 졸업 후 경희대서 1980년부터 교편을 잡다 1992년 퇴직해 송파구 오금동에 영생한의원 개원을 시작으로 오늘날 서울영생한방병원·영생의원, 서울보생한방병원·송파의원, 서울우신향한방병원·우신향의원, 대전경희한방병원·경희의원, 영주장수한방병원·장수의원, 동양의학연구원,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노인요양 시설인 장수마을, 이당원 등 ‘人愛家’ 일맥의료재단을 일구었다.

“영주시립 노인전문요양병원을 시청으로부터 위탁받기 까지는 정말 큰 고비를 수도 없이 넘겼다. 위탁 공모 신청에 지역내 덕망있는 인사들이 대거 신청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이뤄졌고, 철저한 심사 끝에 최종적으로 한의사가 한·양방 공히 운영할 수 있는 시립 노인요양병원을 위탁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과정에서 동료 한의사를 비롯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

영주시립 노인전문요양병원은 영주시 안정면 소백산 기슭에 120병상 규모의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개원했다. 한의사,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의료인력만도 50여명에 이른다. 한방진료실, 양방진료실,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사회사업실, 일반 및 특실병동 등이 개설돼 있으며, 시와 민자 등 38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김 이사장은 전체의 3분지 1에 해당하는 예산을 지원했다. 대지 2200평, 건평 1060평 넓이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이뤄진 이 병원은 외래진료는 물론 24시간 보호자 없는 열린 병원으로 최적의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병원은 영주시민들의 마음과 꿈이 서려있기 때문에 영주의 명물이자, 고품격 병원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다. 무엇보다 좋은 씨앗을 옥토에 뿌리려고 긴 시간 준비하고 노력하는 성실한 농부의 심정으로 환자들을 돌보겠다.”

김 이사장은 특히 잘 치료하는 병원, 내 집 같은 병원, 섬기고 나누는 병원, 꿈과 비전이 함께하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시민들이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병상수를 빠른 시일내 확장하는 것은 물론 대학병원에 준하는 치료와 연구 및 교육이 병행 가능한 내실있는 병원으로 만들어 가겠다. 특히 한·양방 협력 체계를 통해 고품격 효자 브랜드로 영주시립 노인전문요양병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德이 있으면 결코 외롭지 않다”

김 이사장이 적극적인 사회 사업을 펼치게 된데는 그의 조부의 영향이 컸다. 이미 고인이 된 조부 김성환 옹은 영주시 장수면에서 장수한의원을 운영한 한의사다. 그는 ‘德이 있으면 외롭지 않다’는 신념 아래 한 평생을 가난한 자들의 벗이 되고자 수없는 무료 진료 활동과 경로당을 건립하여 지역 노인들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섰다.

“조부께서는 자신을 생각하기에 앞서 남을 먼저 배려하고 보살피는 자비와 긍휼의 마음이 몸에 밴 분이셨다.” 그렇기에 김 이사장은 1996년 4월 고향인 영주에 ‘장수한의원’을 운영하던 조부의 원호(院號)를 지키고 이어받아 장수한방병원을 설립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일맥의료재단을 설립했다. “재산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재산은 관리하는 대상일 뿐 재산 자체는 언제나 공공의 것이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모든 것은 내 것이 아니고 단지 청지기 관리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 그 뿐이다.”

재산은 사적 소유가 아닌 공공자산이라는 인식은 그로 하여금 영주시립 노인요양병원이 자리하고 있는 안정면 내줄리 일대를 한방복지타운으로 조성하게 됐다. 이를 위해 이 일대 토지 약 3만평을 매입해 노인요양병원, 장수마을, 인애가, 이당원을 설립해 치료와 주거, 안락한 노후가 가능한 ‘즐거운 집’을 짓고 있다.

“긴 병에 효자없다는 속담이 있다. 노인분들께서 주위의 불편한 시선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치료는 물론 돌아가시지 전까지 즐겁게 일상 생활이 가능하도록 한방복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가 의료재단을 ‘인애가’로 정한 것도 사회에 봉사하고 싶은 마음과 다르지 않다. ‘인애가’(人愛家)란 ‘사람 사랑하는 집’이란 뜻을 갖고 있다. “공익 의료기관으로 재단을 키워가고 싶다. 지역사회는 물론 해외 빈민 지역 의료봉사, 노인·청소년 등과 관련 있는 복지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책임감있는 사회연대 복지 공동체를 이뤄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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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장기요양보험제도 수준 높이자”

///부제 ‘장기요양제도 발전과 일자리 창출’국회 정책토론회

///본문 국회 민생정치연구회 주최로 지난달 29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현수 한의협회장 등 의약단체장 및 정·관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요양제도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격려사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은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사회·경제적 기여를 바탕으로 오늘의 토론회는 앞으로 고령화에 따른 노인문제와 고용시장 불안정의 문제에 대한 실효적인 해법과 정책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발제로 김진수 연세대 교수가 ‘우리나라 장기요양제도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발표에 이어 지정토론으로 김정석 보건복지가족부 노인정책관, 조경애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 홍광식 대한노인회 이사, 장기태 건보공단 장기요양상임이사 등이 참여했다.

주제발표에서 김진수 교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제도적 개선 및 발전과제는 산적해 있고, 제도적 모순이나 미흡성 그리고 행정적 한계 및 제도 규정과의 조화 등 제도를 둘러싼 요구는 지속될 것이며, 향후에도 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을 지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경애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는 “장기요양보험제도는 수급자의 건강과 생활을 보장하기 위함인데, 비용부담 때문에 필요한 만큼 이용하지 못한다면 수급자의 생활과 건강보장이 취약해지게 되며 이는 향후 더 큰 비용부담으로 이어지게 됨으로 경제위기 상황으로 장기요양서비스 이용률이 낮아지지 않도록 본인부담을 경감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광식 노인회 이사는 “장기요양대상자를 현재의 4%대로 적게 유지하는 경우 이들 극소수의 대상자를 위해 모든 국민이 보험료를 부담하는 사회보험이 성립될 수 있느냐 하는 기본적인 문제가 제기 될 수 있으며, 또한 대상자수가 적을 때, 특히 재가대상자수가가 적으면 장기요양서비스 체계가 제대로 발달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정석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노인장기요양제도를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요양기관 및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평가, 불법부당 서비스 제공 방지 및 저소득층 본인부담금 경감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노인장기요양제도의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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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 진료영역 발굴 획기적으로 높여야”

///본문 최근 의협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이하 지향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보완요법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란 주제의 심포지엄을 열었다.

표면적인 이유는 검증되지 않은 보완요법들이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한 비의료인들에 의해 무분별하게 남용되고 있다는 것이 ‘한의학=보완의학’으로 치부해 자직능영역을 넓혀 가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배경에서 기획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학부교육뿐 아니라 연수교육을 포함한 졸업 후 교육, 보완요법 학위과정의 전문대학원 교육에 대한 현황 및 문제점 등을 공론화하고 표준화작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기로 해 자직능 영역 확대의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문제는 이같은 영역 확대가 향후 한의학 개원가에 미칠 현실이다. 대체의학이니 보완의학이니 하면서 심지어 의료단체 보수교육에 까지 자신들이 만든 교육 표준화를 내세우고 있는 등 한의학을 ‘샌드위치’위기로 몰아 가고 있음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그런 배경을 생각할 때 한의계도 비약물요법 등 보다 과감한 영역 확대사업을 통해 미래의 개원활동 반경을 높일 수 있도록 발굴도를 창의적으로 높여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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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신종플루 국내 첫 2차감염

WHO 6단계 격상 검토

///본문 국내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의 첫 2차 감염 사례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첫 확진 환자인 51세 수녀와 접촉을 했던 44세 수녀 추정환자가 확진환자로 최종 판명났다고 밝혔다.

범지구촌에서 신종플루의 2차감염 확산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세계보건기구도 전염병 경보를 대유행을 뜻하는 6단계로 격상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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