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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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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3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643호

///날짜 2009년 04월 13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보험료 인상이 필요하다”

///부제 건강보험 보장성확대와 의료안전망 강화 토론회

///본문 건강보험료를 더 부담하더라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높아지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보건의 날을 기념하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는 ‘경제위기 시대! 의료민영화, 과연 한국의료의 대안인가, 획기적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의료안전망 강화를 제안한다’는 제목으로 보건복지가족부, 의료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가 개최됐다.

특히 서울대 의대 이진석 교수는 ‘획기적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라는 주제 발표에서 “파이를 키우는 1차적 수단은 건강보험료 인상으로, 파이를 키우지 않은 채 진행되는 그 어떤 논의도 무의미하며 건강보험료 인상을 위한 명분과 여건을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국민설득을 위한 명분은 건강보험의 획기적인 보장성이며, 건강보험료 인상의 명분과 여건 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한 논의는 대외적으로 잠시 보류하자”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국민·환자, 의료계, 정부·보험자로 구성되는 사회적 대화기구를 만들고 보건의료개혁의 밑그림을 합의해야 하며, 시민사회는 사소한 사안을 둘러싼 의료계와의 갈등구조 형성을 지양하고, 의료계는 획기적인 보장성 확대와 의료제도 개혁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과 행동이 필요함은 물론 정부·보험자도 획기적인 보장성 확대와 의료제도 개혁의 명시적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박상근 병협 보험위원장도 “보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충분하고 다양한 재원 마련 방안이 수립되어야 하고, 선진국 수준까지 보장성을 강화하려면 보험료율도 그에 준해 인상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논의와 관련 송재찬 복지부 보험정책과장은 “전체적으로 보장성 강화를 위해 적정수준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문제의식에 대해 공감한다”며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수가제도 등 건강보험제도 개혁,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의 문제를 연구 검토 중이며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설명회 개최

///부제 16일 한의사회관 대강당… 개정안 상세 소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협회 5층 대강당에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개정(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행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의 분류체계 및 내용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와의 충분한 연계 검토를 거쳐 통계청 연구결과로 마련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3차 개정안’이 소개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개정취지(통계청 이종호 통계기준팀장)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3차 개정안(동국대 한의과대학 한창호 교수)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개정 관련 향후 추진사항(한의협 정채빈 이사)이 발표된다.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는 1973년에 제정, 시행돼 1979년 1차 개정, 1994년 2차 개정 이후 15년간 사용되어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2차 개정판이 국가보건통계의 기준이 되고 있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와 잘 연계돼 있지 못해 정확한 국가보건통계를 작성하는데 많은 한계가 있어 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산업진흥원·한국수출입은행 MOU 체결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지난 6일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동수)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대외협력기금(EDCF 차관) 지원 업무를 위한 사업의 발굴·지원·정보 교류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참석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보건의료산업본부장과 한국수출입은행 권영국 경제협력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는 EDCF 지원사업의 발굴 및 지원, 관련 정보의 교환, 지원 사업에 대한 조사·연구, 국내외 조직망 및 시설의 이용협조 등에서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또 해외 보건의료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보,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등 국내 의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가맹점 수수료율 반드시 인하”

///부제 ‘카드수수료 인하의 합리적 대안’ 공청회

///본문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카드사 배만 불려주고 자영업자들은 원자재가격 상승과 높은 카드수수료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만큼 가맹점 카드수수료를 2.1~1.5% 인하해야 한다.”

지난 7일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한국음식업중앙회, 한국외식산업협회, 카드가맹점단체협의회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영업자의 위기 극복을 위한 카드수수료 인하의 합리적 대안’ 공청회에서는 카드수수료율 인하의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됐다.

이날 박선숙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08년 민간 소비지출 중 신용카드 결제 비중은 52.1%였으며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1133만건 1조2470억원으로 2007년 대비 건수와 금액이 각각 19.1%, 12.7% 증가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카드수수료 현장 모니터링 조사’에서는 조사대상 소상공인 전체 매출액에서 신용카드 판매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3.3%로 나타나 지난해 신용카드 결제 비중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용카드사들의 영업수익 중 가맹점수수료 비중이 지난해 말 기준 44.2%를 차지하고 있다.

박 의원은 “카드사의 우월적 지위 상태에서 가맹점 계약과 수수료율 결정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제도적 개선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지난해 8월18일 개정 발의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대해 설명했다.

경원대학교 홍종학 교수는 “정부의 경쟁제한적 정책이 신용카드 시장에서 시장원리가 작동하는 것을 막고 있으며 높은 가맹점 수수료를 통해 신용카드사의 방만한 운영을 방치하는 상황”이라며 “미래에는 수수료가 낮은 PIN방식의 직불카드 위주로 거래가 이뤄질 것이며 이를 통해 전반적인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고 소비자에게도 만족스러운 서비스가 이뤄질 것인 만큼 정부는 인위적으로 신용카드 수수료를 낮추는 방식보다 적극적으로 경쟁을 촉진하고 망관리비를 낮추는 노력을 해 신용카드 수수료를 실효성 있게 낮춰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국음식업중앙회 박영수 강동구지회장은 가맹점 수수료율을 2.1~1.5%로 인하하고 카드사의 원가 공개 의무화를 통한 적정수수료 부과를 유도,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을 체크카드·직불카드 활성화 정책으로 전환할 것 등을 주장했다.

반면 여신전문협회 이강세 상무는 “소비 침체로 신용카드사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고 조달금리 상승으로 인한 경영 악화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제2의 카드사태 재발을 우려한 목소리도 있다”며 가맹점수수료 정책은 신용카드업계 현실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동네의원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소득세의 10%를 감면하고 신용카드 결제금액의 2%를 부가가치 세액에서 공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과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그동안 소원함 털고 가슴을 맞대자”

///부제 한의협·한약협 회장 면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와 대한한약협회(회장 최용두)가 긴밀한 공조관계를 통한 한의약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일 대한한약협회 최용두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한의협을 방문, 김현수 회장 및 이상택·최방섭 부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최 회장은 “회원들이 고령화되면서 향후 남아있는 10~20년 동안 한의협과 협력해 한의학 부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모든 희망과 역량을 모으고자 한다”며 “한 뿌리임을 잊지 않고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회장은 “그동안 그럴 필요까진 없었는데 소원한 관계가 너무 오래 지속된 것 같다”며 “어려울수록 한 식구가 같은 목소리를 내고 전체 인프라를 키우는데 힘을 모아야 했음에도 그동안 그러지 못했던 것이 안타깝다”고 밝힌데 이어 향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긴밀한 공조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김 회장과 최 회장은 한약재에 대한 국민의 신뢰 제고와 한의약 시장 활성화 방안을 함께 협의해 나자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희망을 불어넣는 홍보를 하자”

///부제 홍보위, 버스 광고·방송 제작·건강강좌팀 구성

///본문 한의협 홍보위원회(위원장 이상봉)가 지난 7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11차 회의를 열고, 2009회계연도 대의원총회를 통해 확보된 사업예산을 가지고 경기불황으로 수렁에 빠진 한방의료기관의 경영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보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상봉 위원장은 “극심한 경기 침체를 감안해 회원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실질적인 홍보전략이 매우 필요한 때”라며 “위원들은 모든 지식과 협력 관계들을 총동원해 한의학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홍보위는 버스광고, 건강강좌팀 구성, 한의학 관련 방송 제작 후원 등 다양한 홍보 계획을 강구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氣功의 한의학적 가치 개발 연구용역

///부제 복지부 15일까지 공모, ‘기’ 한의학적 활용 모색

///본문 기(氣)의 이론은 한의학의 시작점이자 끝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에서는 1950년대부터 정책적으로 중의학의 한 임상 분야로 기공학을 발전시켜 생명과학으로서의 학문적 체계를 정립, 건강 증진 수단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에서는 ‘80년대 후반부터 기공에 대한 관심이 시작함에 따라 기공에 대한 개념과 체계가 미흡하여 무분별하게 대중화되고 있어 의료 분야의 활용도 제한적인 것이 현실이다.

마침 지난 1일 보건복지가족부는 ‘기공의 한의학적 가치 개발에 관한 연구 용역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연구용역기관을 오는 15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요 연구내용으로는 △기공의 개념과 분류, 범위에 대한 정리 △기공의 변천과 문화사적 분석 △기공의 한의학적 가치 분석 △기공을 한의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주요 외국의 사례 조사·분석(기공 연구센터 및 운영 관련 자료 수집, 기공산업 지원정책 조사, 보건기공·의료기공에서의 의료인 등의 자격 및 역할 분석 등) 등이며,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5개월에 연구비는 5000만원이다.

복지부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한의학적 의료기공에 대한 체계 정립과 함께 한의학과 기공의학을 접목하여 치료효과를 제고하는 한편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접수된 신청기관의 연구계획서 등은 한의약정책관 정책연구용역심의소위원회에서 평가기준에 따라 심의·평가한 뒤 평가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기관을 선정해 늦어도 이달 말까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기공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면 한의학 임상의 효율성 제고 및 전문과목의 경쟁력 강화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통의학 현대화 큰 관심

///부제 KOICA 한의학 연수단, 한의협 방문

///본문 한국국제협력단(총재 박대원·KOICA)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세계 보건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연수프로그램인 ‘전통의학 현대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과정에는 캄보디아, 카메룬, 라오스,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필리핀, 스리랑카 등 전 세계 10개국 16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여, 한의학 관련 기본이론, 의료정책, 교육제도 및 현황, R&D 추진 현황 등의 포괄적 경험 및 전수를 통해 참가국의 전통의학 정책 및 의료서비스 향상에 발전적인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연수단은 지난 8일 대한한의사협회를 방문, 한의협 김현수 회장·김인범 부회장·고종욱 국제이사·김한성 사무총장·박영수 국제협력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 전통의학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환담을 갖는 한편 한의협 및 한의학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시청했다.

이날 김현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통의학은 용이한 접근성, 우수한 효능 등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각국은 고유의 전통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자국의 보건의료체계에 통합시키고 있다”며 “이번 한의학 연수를 계기로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앞으로 한의협이 세계 각국 전통의학 단체와의 교류협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한국의 의료제도 및 한의약 정책, 한의학의 기본이 되는 침구경락과 사상체질의학, 한약재와 한약제제, 천연물신약 개발, 한·양방 협진의 현황과 전망, 각국의 한의약 국가제도 및 정책 등의 강의로 구성돼 있으며, 경희대 한의과대학·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및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의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연수단은 허준박물관,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대한약침학회, 동방침구제작소 등을 방문해 한의학 교육제도 및 임상진료 현황, 한방공중보건사업 운영 현황, 한약재 유통 현황 등을 살펴보는 한편 꽃마을 경주한방병원에서는 한방진료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어린이 대상 체험교육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본문 대전 명화유치원생 30여명은 지난 7일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을 방문, 침 시술과 뜸 치료, 비만 측정 등의 검사와 함께 한방진료 전 과정을 살펴보고 약제실 및 탕전실에서 한약이 다려지는 과정을 관찰하며 막연하고 생소한 전통 한의학을 체험했다.

병원측은 올해 10월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어린이들을 초청해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뉴질랜드 녹용 품질 철저히 관리”

///부제 한의협·뉴질랜드 약록업 위원회 면담

///본문 뉴질랜드 약록업 위원회 리스그리피스 녹용 마케팅 서비스 매니저는 지난 6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를 방문, 뉴질랜드산 녹용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와 관련 자료를 전달하고 자국내 이력추적제도를 소개하는 등 뉴질랜드의 철저한 녹용 품질 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최방섭 부회장은 뉴질랜드 녹용 관련 최신 정보와 자료를 신속히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칼럼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五臟 개념의 동서의학적 해석

///부제 한의학과 서양의학 서로 다른 체계 상호 이해

///본문 지난 1일 국가정보원 유관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소 관계자는 “금년 1월 이후 체중감량을 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한방 사상의학으로 보았을 때 태음인(太陰人) 체질이 틀림없다”고 진단했다.

그렇다면 태음은 어떤 성격을 가진 개념일까. 한의학의 대상은 인체이며, 인체는 음양론을 중시하는 관점에서 전일 생명체로 규정한다.

즉, 음양이란 사물이나 현상들에서 보편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상대적인 속성을 개괄하는 부호이지 해부학적 존재론 현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태음체질의 ‘肝大肺小’라는 것은 간 기능이 폐 기능보다 양적이란 의미로 소음, 소양, 태양으로 적용해 나가는 편차에 대한 인식이다.

다행히 최근 몇몇 서양의학자와 한의학자를 중심으로 두 분야의 용어나 개념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서로의 장점을 살려 의학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한의학자와 의학자들은 4월 25일 ‘오장 개념의 동서의학적 해석’ 워크샵을 열고 오장의 개념 차이를 비롯해 서양의학과 한의학의 서로 다른 체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서양에서는 게놈 연구를 넘어 인간을 유전자와 단백질의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이해하려는 피지옴 연구가 뜨고 있다. 강원대 메카트로닉스학과 심은보 교수는 “피지옴은 미시적·거시적인 생리현상을 함께 고려한다는 점에서 동양의학과 비슷한 점이 많다”며 “영국 옥스퍼드대의 생리학자 데니스 노블 교수를 비롯한 서양의 유명 학자들이 최근 동양의학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8

///세션 사람들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봉사에 정년이 있겠습니까”

///부제 임일규 원장, 대통령 표창 수상

///본문 임일규 원장(74)이 한방의료봉사의 브랜드로 거듭났다.

지난 7일 서울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열린 ‘제37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의료봉사 외길인생에 대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 명실상부한 살아있는 허준으로 인정을 받았다.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예요. 대통령 대신에 시상을 해준 전재희 장관이 (내)가슴에 유공 뱃지를 달아주면서 한의사로서 얼마나 됐냐고 묻더라고요. 지난해가 50년된 해라고 말하니까 놀라면서 ‘감사하다. 좋은 일 더 많이 해 달라’고 관심을 가져주더라고요.”

임 원장은 난민촌 주민과 영세민 및 보훈가구에서부터 러시아 사할린과 에티오피아 등 해외거주 동포들까지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찾아다니며 ‘발로 뛰는 의술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1958년 7월27일부터 8월2일까지 강원도 양양군내 3개 지역에서 첫 의료봉사를 실시했던 곳을 찾아 50년 의료봉사를 기념하는 대민진료를 펼치는 훈훈한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반세기의 기간이라면 의료봉사를 통해 특별한 깨우침을 얻었을 것 같았다.

“의료와 봉사는 서로 다르지 않다는 뜻에서 ‘의봉불이’라는 말을 자주 써요. 의사는 늘 환자들을 아끼고 가엾게 여길 줄 아는 인간애를 품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사람인데 그 마음을 늘 품기란 어렵죠. 그래서 의료봉사는 仁術이 아니라 忍術이라고 하기도 하죠(하하).”

그런데 불경기가 이런 봉사의 마음까지 얼려버린 것은 아닐까. 여기에 의료가 산업화의 길을 종용당하고 있고 의료인들도 경영 수익에 큰 관심을 두지 의료봉사에는 많은 애정을 갖고 있지 못하는 요즘 현실이 가슴 아프다는 임 원장.

“의사는 어려울수록 본연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노력부터 기울여야 합니다. 아픈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환자들을 더 정성껏 치료하고 아껴보세요. 아픈 몸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임 원장은 예순의 나이에 해외의료봉사를 시작했고 일흔을 넘은 지미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여든 살까지 의료봉사를 하리라고 결심한 바 있다.

“언제까지 의료봉사를 할 것이냐고요? 봉사에 정년이 있겠습니까. 힘이 다하는 그날까지 환자들과 함께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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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사람들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나는 한의사고, 뜸법안 절대 반대다”

///부제 김학진 원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본문 “다음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대한침구사협회 대전지부장 ‘김학진 선생님입니다.”

지난 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7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 한의사들이 참석했다면‘김학진’ 선생이라는 호명에 눈살을 찡그렸을지도 모른다.

김남수 씨가 불법 뜸 시술로 세간을 어지럽히고 있고, 김춘진 의원이 뜸시술 자율화 법안을 발의한 상황에서 침구사의 총리 표창 수상은 결코 달갑지 않은 소식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학진 선생은 올해 84세로 대전에서 성제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였으며,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뜸)구사 자격이 없는 김남수 씨와는 달리 침뜸 모두를 시술할 수 있는 침구사협회 정식 회원이다.

이같은 사실에 수상 소감보다 김남수 씨와의 관계부터 대뜸 물어 볼 수밖에 없었다.

“김남수 선생이 사실 지난해 추석방송을 기점으로 과대하게 포장됐죠. 현대판 화타라뇨…. 김춘진 의원하고 연계해 뜸을 일반 사람들에게 마음껏 풀어준다고 하는 것은 무면허자들을 키우자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일 뿐이죠.”

성 원장은 또 “(하하)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일단 나는 한의사며, 뜸 자율화 법안은 절대 반대”라고 강조했다.

혹시 뜸시술 자율화 법안을 강력히 반대하면 그쪽에서 싫어할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김 원장은 확고하게 답했다. “그 질문은 딱히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사실 지난 추석방송에 김남수 선생으로부터 함께 출연하자는 제의가 왔었는데 거절한 바 있어요.”

김 원장의 국무총리표창은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온 것이 인정된데 따른 것이다.

“아픈 사람들에게는 의사가 희망이지요.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길은 항상 그들 곁에서 함께 하려는 것이지요. 나 외에도 많은 한의사들이 지역사회에서 남 몰래 많은 봉사를 하고 있어요. 그들 모두가 우리 사회를 밝게 하는 주인공들이지요.”

오전 8시 30분이면 하루에 돌볼 40~50명 정도의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성제한의원 김학진 원장.

“요즘은 뜸을 떠달라고 오는 환자들이 참 많더군요. 의료봉사 활동은 해 본 사람만이 그 맛을 알아요. 환자들이 원하는 한 언제나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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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사람들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아직도 할 일이 너무도 많아”

///부제 신현수 위원장(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분과위원회)

///본문 “내 나이 70이 넘었지만 정신·육체적 건강은 젊은 사람 못지않아. 무엇보다 한의학과 회원들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내 활동할 수 있는데 까지 사력을 다할게야.”

한의협 대의원총회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분과위원회 신현수 위원장(73세·부산 인덕한의원).

그는 최고령 대의원이지만 왕성한 활동력 만큼은 최연소 대의원이다.

그가 갖고 올라오는 대의원총회 자료집은 처음부터 끝까지 새빨간 펜으로 밑줄이 쭉쭉 그어져 있다. 총회에 참석하기 전 수차례에 걸쳐 협회 사업과 예산 분야를 꼼꼼히 읽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대의원은 일선 회원을 대표하는 사람이기에 총회에 참석할 때는 관련 자료를 완벽히 숙지하는 것은 필수야. 특히 예산분과위 같은 경우 참석 대의원들은 어떤 이해관계에도 얽매이지 않고 사심없이 예산안을 심의해야 해. 그것이 협회와 한의학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이지.”

매번 총회 때마다 사업·예산 분과위원장을 맡아 총회 하루 전 저녁부터 총회 당일까지 예산 심의에 골몰하는 신 위원장. 한의협 대의원 경력만도 30여년이 넘는 그가 말하는 애협심은 “사심을 갖지 말라”는 주문이다.

“대의원이건, 협회를 이끌어 가는 집행부건 정말 사심이 없어야 해. 나의 이익, 또는 내 분야의 이익을 취하고자 하면 결코 안돼. 항상 전체를 봐야 해. 한의계 전체의 이익을 사심없이 생각하고, 한의학의 육성에 온 몸을 던지겠다는 희생 자세를 가져야만 하지.”

한 평생을 협회 일과 함께 한 그에게 ‘한의학’은 무엇일까. “한의학은 영원불멸야. 영원할 것이기 때문에 소중한 보물이지. 이 보물 앞에서 우리는 겸허해야 해.”

한편 신 위원장은 지난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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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사람들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부제 김시영 위원장(토의안건 및 법령 및 정관에 대한 심의분과위)

///본문 올해에도 어김없이 대한한의사협회 정기대의총회에 앞서 열린 ‘토의안건 및 법령 및 정관에 대한 심의분과위원위’는 총회 전날부터 당일 새벽까지 상정된 안건의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임원 직선제, 임원의 임기 및 전자투표제 도입 등 한의협 회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안을 심의하는 이유로 위원들이 1박2일 동안의 긴 마라톤 회의를 열었다.

8년동안 법령 및 정관심의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김시영 원장(부산 대덕한의원)은 젊은 사람 못지 않은 체력을 바탕으로 위원회의 진행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사명감을 가지고 분과위원회 위원들이 새벽까지 장시간 동안 논의를 갖고 원만하게 위원회가 이뤄진 것에 대해 분과위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예전의 대의원총회에 비해 대의원들이 시간을 정확하게 맞추고 끝까지 총회의 안건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와같이 대의원총회가 발전적이고 높은 수준의 회의로 진행된 것은 대의원들의 회무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대의원들이 이번 총회를 대비해 회무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한 것 같아 만족스럽게 생각하며, 전체 한의회원들의 뜻을 충분히 반영하는 등 앞으로도 대의원총회가 수준 높게 진행되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의협 대의원총회의 대의원은 전체 한의사를 대변하는 대표자로서 먼저 회무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며, 특히 분과위원회의 경우는 회무 및 대의원 경력이 있는 회원이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김 위원장.

김 위원장은 부산광역시한의사회 부회장, 동래구한의사회장, 동의대 한의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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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원 경영 활성화 주력

///부제 대구시한의사회, 직능이사 연석회의 개최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는 지난 7일 협회관에서 직능이사 연석회의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오는 25일 EXCO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될 2009년도 보수교육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만전을 기했다.

또한 세계적 경기 침체로 어려움이 가중된 불우이웃의 건강을 보살피기 위해 혜림원과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서 무료 한방의료봉사를 추진키로 하고 혜림원은 대구여한의사회와 협의해서, 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대구한의부속한방병원에서 맡아 시행키로 했다.

또 대국민 홍보는 물론 회원간 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키로 하고 지난 1일 네이버에 개설한 ‘대구한의사랑’ 블로그에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알찬 정보로 채워갈 수 있도록 독려키로 했다.

류성현 회장은 연석회의에 앞서 “한방의료기관의 경영난을 타개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인 만큼 회무의 핵심은 한의원 경영 활성화와 한의학의 치료의학으로서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 전체 파이를 키우는데 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한의학 홍보와 한의원 경영 활성화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워 공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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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강동구한의사회 임원진 회비 완납

///부제 무료 금연침 시술,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본문 강동구한의사회(회장 김수성·사진)는 지난 6일 2009회계연도 제1회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임원진 전원은 금년도 분회·지부·중앙회비 및 의무분담금을 완납했다.

회의에서는 또 5월18일 보수교육을 개최하기로 했고, 가정의 달인 5월부터 올 연말까지 강동구 중·고등학생 및 청소년·공무원 및 구민을 대상으로 강동구 전체 한의원에서 무료금연침을 시술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 개최했던 이웃돕기 다과회에서 모금한 성금은 관내 고등학생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급식비로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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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울산건강한마당 행사 기획사 계약

///부제 울산시회 이사회, 공모전 시상식도 개최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는 지난 1일 제3회 이사회를 갖고, ‘한의학과 함께하는’ 2009울산건강한마당 공모전 당선자인 김부환 원장(김부환한의원), 장헌열 원장(굿모닝한의원), 이수홍 원장(중산한의원)에게 시상과 함께 상금을 전달했다.

또한 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참여하고 있는 기획사와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또 이사회에서는 이 행사의 실행 계획이 보고됐으며, 앞으로 역대 회장·의장단·감사단을 초청하여 관련 행사 내용을 보고하는 한편 이달 셋째 주에는 각 분회별 회의를 개최해 이 행사의 취지를 회원들에게 숙지시키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독거노인 사랑의 첩약 지원과 다문화 가정 외국인 며느리 한방건강검진 및 협약 추진 방안이 보고되고, 분회장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조건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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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태아 ‘치료 가능한 유전질환’ 땐 낙태 못한다

///부제 복지부 개정안…산후조리원 2층 이하에서만 운영

///본문 앞으로 태아에게 유전성이 있는 정신분열, 간질, 조울증 등이 있더라도 낙태를 할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3일 이같은 내용의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낙태 허용 주수도 28주에서 24주로 단축됐다. 또 2010년 7월부터 문을 여는 산후조리원은 건물 2층 이하에서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3층 이상에 있던 산후조리원은 증축이나 소재지를 변경하지 않는 한 개정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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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지부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 친환경 한약재 품질 인증

///부제 제주도회 임총, 의권 신장 등 사업계획 확정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지난 4일 제주도회 사무국에서 김현수 한의협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 신년도 사업계획 확정하는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태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회에서는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제주산 친환경 한약재 품질 인증 △국제한방건강관광단지 건설 △도청내 한방산업팀 직제 신설 △한방의료 공공성 강화 등을 건의한 바 있다”며 “올해에는 이러한 제안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회무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며, 이와 함께 회원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 등 회원들의 위상 강화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중앙회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시기이지만 중앙회와 지부가 대동단결하여 슬기롭고 현명하게 대처해 나간다면 반드시 한의학의 밝은 청사진을 제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부의장 선출에서는 신임 양문혁 의장·방소영 부의장을 선출하는 한편 감사·중앙대의원 등의 선출시 회원으로부터 후보자 신청을 받은 후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해 선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상조회 운영규정안에 대해서는 차후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차기 대의원총회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방건강보험 활성화, 무자격 유사의료업자 척결 등 의권사업, 학술 진흥사업 강화 등의 2009회계연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고,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제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밖에 특별회비 운영은 제주 현안 의권을 위한 사업의 범위 내에서 사용하기로 결의하는 한편 차기 회기 때부터 총회책자 인쇄시 녹취록 및 기타 세부사항을 생략해 총회책자 자료를 제작하기로 결의했으며, 필요시 녹취록은 CD로 제작해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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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지부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질병사인분류 개정 등 보수교육 준비 만전

///부제 전남한의사회, 회비 감면 등 회무 효율화 강구

///본문 전남한의사회(회장 선종욱)는 지난 4일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2009회계년도 상반기 보수교육에서 표준질병사인분류 개정에 따른 교육이 실시됨으로 보수교육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안마사에 대한 논의를 갖고, 한의사가 안마사를 고용하여 한방의료기관 내에서 안마업에 종사(고용)하게 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전남한의사회는 효율적인 지부 운영과 불법의료 단속으로 타지부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한의사회는 효율적인 지부운영을 위해 ‘회비 감면’과 관련 지난 2008회계연도부터 5월말까지 중앙회비와 지부회비를 포함한 당기회비 일체를 현금으로 납부한 회원에 한하여 지부회비 30만원 중 5만원을 감하여 주는 방안을 강구, 회비 납부율을 높이고 있다.

실제 작년 전남한의사회 회원의 회비납부율을 보면 이같은 규정을 적용, 5월말까지 전체 회원 335명 중 190명이 이에 동참함으로써 회무의 효율적인 추진과 아울러 회원들의 회비감면을 통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전남한의사회는 불법의료행위에 대한 한의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20여차례 이상 단속과 폐강 조치 등 활발한 활동을 한 바 있다.

이같은 불법의료행위 단속과 관련해 지난 2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지역 보건소 8개 지소의 불법의료 척결에 노력을 기울인 회원들에게 표창이 수여된 바 있다.

또한 넓은 지역의 22개 분회로 구성된 전남한의사회는 분회 활성화를 위해 지부장 등이 분회 회의에 직접 참석, 각 분회의 애로사항이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의 적극적인 회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전남한의사회 선종욱 회장은 2009회계연도 시작되는 지난 1일 협회의 원활한 회무 추진을 위해 중앙회 지부회비 등 각종 회비를 완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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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지부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국민에게 다가가는 한의학 실천하자”

///부제 경기도회 상임이사회, 한방경영복지위원회 신설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는 지난 2일 2009회계연도 제1차 상임이사회를 개최, 2009년도 보수교육 일정을 확정하는 한편 한방경영복지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윤한룡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래에도 한의약의 주체가 한의사가 되도록 우리들의 주체적 각성과 노력을 함께 하자”고 독려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9년도 보수교육 일정과 강사진을 확정짓고 제1권역은 2009년 5월9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제2권역은 5월16일 의정부시 청소년 회관에서 각각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이사회는 2009회계연도 사업계획안을 심의하고 주요 사업 중의 하나인 한방경영복지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하고 위원장 선정을 회장에게 위임했다.

이어 중앙회에서 의견조회한 안마사 관련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한의사가 안마사를 직접 고용하여 한방의료기관 내에서 안마업에 종사하게 하는 방안’에 찬성하되 한의사의 안마사지휘권 확보 아래 서로 win-win할 수 있게 하는 단서조항을 마련하여 의견을 내도록 한명균 법제이사와 김용득 의무이사에게 위임했다.

이와 함께 2009년도 상임이사리더십트레이닝을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개최키로 하고 세부 일정과 장소 결정에 관한 사항은 사무처에 위임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김인상 부회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위촉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으며, 제11회 경기도한의사회장배 회원친선골프대회는 준비위원장인 이기원 부회장의 보고내용대로 오는 5월21일 용인시 기흥 소재 코리아CC에서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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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방문간호를 하는 경우 관리책임자는 한의사가 수행

///부제 방문간호 및 의료기관 병설 운영시 시설·설비 공동사용 가능

///본문 방문요양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신체활동 및 가사활동 등을 지원하는 방문요양의 시설전용면적 16.5㎡ 이상(연면적)이어야 하며, 사무실과 통신설비, 집기 등 사업에 필요한 설비 및 비품을 갖춰야 한다.

아울러 사무실내 또는 사무실과 별도로 탈의 공간을 갖추어야 하고, 타 재가서비스를 함께 운용하거나 사회복지시설에 병설하는 경우에는 사무실 병용이 가능하다.

인력기준은 사회복지사와 사무원, 요양보호사(1급 또는 2급)는 최소 3명이며, 관리책임자는 사회복지사,의료인 또는 요양보호사 1급 중 실무경력 5년 이상인 자로 상근하는 자로 되어 있다. 방문요양과 방문목욕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경우에는 요양보호사는 상호 겸직이 가능하다.

방문간호

간호사 등이 의사, 한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시서(방문간호지시서)에 따라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간호, 진료의 보조, 요양에 관한 상담 등을 하는 방문간호의 시설전용면적 기준은 16.5㎡ 이상(연면적)이며, 사무실, 통신설비 및 집기 등 사업에 필요한 설비 및 비품, 혈압계·온도계 등 간호에 필요한 비품 등을 갖춰야 한다.

특히 의료기관에서 병설 운영하는 경우 당해 의료기관의 시설·설비, 비품을 공동사용할 수 있다.

인력기준은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 2명 이상이며,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사나 간호조무사는 최근 10년 이내에 간호업무 경력이 2년 이상인 간호사, 최근 10년 이내에 간호보조업무 경력이 3년 이상인 간호조무사로서 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교육을 이수한 자이어야 한다.

의료기관이 방문간호를 하는 경우 관리책임자는 한의사, 의사 중에서 상근하는 자가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방문간호사업을 병설하는 경우 의료기관 소속 간호사·간호조무사 중 방문간호의 자격기준을 갖춘 자의 겸직이 가능하다.

방문목욕

방문목욕의 시설기준도 16.5㎡ 이상(연면적)이며, 기존의 방문요양의 기준 이외에 아동용 욕조 또는 아동목욕차량이 있어야 하며, 사무실과 별도로 탈의공간을 갖추어야 한다.

인력기준은 사무원·보조원이 필요한 경우 기관 자율에 의해 채용되며, 요양보호사 1급 2명 이상이 배치되어야 하며, 관리책임자는 의료인 또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1급 실무경력 5년 이상인 자로 상근하는 자이어야 한다.

단기보호

수급자를 일정기간 동안 기관에 보호하여 신체활동지원 및 심신기능의 유지·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등을 지원하는 단기보호의 시설기준은 이용정원 5인 이상 연면적 90㎡(이용정원 6인 이상의 경우 1인당 6.6㎡ 이상의 공간 추가확보) 이상이어야 한다. 주·야간보호, 단기보호를 함께 제공할 경우에는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의 면적을 포함하여 각각 90㎡ 이상이 되어야 한다.

인력기준은 요양보호사는 1급으로 수급자 4명당 1명이상 배치해야 하며, 관리책임자는 사회복지사, 의료인 또는 요양보호사 1급 중 실무경력 5년 이상인 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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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푸르메 재활병원 ‘시민의 힘으로’

///부제 재활병원 설립 선포식… 한의계 인사 대거 건립위원 참여

///본문 “홍보대사 산악인 엄홍길, 나경은 아나운서, 가수 이은미, 장애인수영선수 김세진도 푸르메 재활병원 건립기금 모금에 앞장서겠습니다.”

푸르메재단은 지난 8일 프레스센터에서 재활병원 설립 선포식 및 (건립)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하고 건립과 운영에 필요한 기금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날 건립위원으로 위촉된 고심정자 주지 원택 스님, 윤석인 성가정의집 원장수녀, 이일영 아주대 재활의학 교수 등 사회인사 237명은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푸르메재단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화성시로부터 11,500평의 병원건립 부지를 제공받은 바 있다. 150병상에 총 340억원의 건립기금이 예상되지만 현재 35억원 정도 모금에 그친 상태였다.

한편 이번 건립위원에는 한의협 김현수 회장, 강재만 수석부회장, 최방섭 부회장, 서관석·유기덕 명예회장,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 김호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장, 강대인 대한약침학회장 등 다수의 한의계 인사들도 위촉됐다. 특히 약침학회에서는 최근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한방어린이재활센터에 3년간 6500만원 상당의 약침을 무상 공급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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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부, “의료민영화 시기상조” 재정부, “공보험 대체할 민영의보 시급”

///본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국회 대정부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영리 의료법인이 의료의 공공성을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 “공보험에서 담당하지 못하는 부분은 민영 의료보험이 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새로 설립되는 의료법인은 영리법인으로 세울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기존에 비(非)영리로 운영되던 의료법인을 굳이 영리법인으로 바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기획재정부는 주무부처도 아니면서 왜 의료 민영화를 하려 할까. 재정부의 한 고위관료는 “경쟁을 통해 의료비가 줄고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것이다. 의료산업에 자본이 투입되면 일자리도 창출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복지부의 견해는 사뭇 다르다. 즉 의료 민영화는 한번 실시하면 되돌아 올 수 없는 ‘불가역적 과정’인데다 코스트(cost)에 대한 우려는 크며,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익(benefit)은 불분명하다는 것.

다시 말해 복지부가 제시하고 있는 3대 현안과제 해법이 이뤄지지 않은 한 의료 민영화를 지금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지도 않거니와 시기상조라는 것이 일관된 견해여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원급 전자의무기록 도입 연구 추진

///부제 의약5단체·심평원 요양기관정보화지원 워크샵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를 포함한 의약 5단체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제주 하나호텔에서 요양기관정보화지원협의회 워크샵을 갖고 요양기관내 정보보호 기준(안) 및 시행방안과 전자의무기록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워크샵에서는 건강정보보호법(안)에 대해 의약 5단체는 환자 개인의 권리보장은 의료인이 진료과정에서 최대한 환자의 치료를 위해 최적의 의료행위를 행해야 하는 환자와 의료인 당사자의 문제이기도 한 만큼 약관으로 규정하고 새로운 법률을 제정하기보다 현행 의료법에 민감한 정보를 특별히 취급토록 관련 내용을 보완 또는 개정하고 기타 필요한 보호조치 내용들은 의료법 시행규칙에 포함해 규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의료기관 외의 취급 및 이용기관의 건강정보 사용 및 파기에 대한 사항을 명확히 규정해 민감한 정보 보호에 주안점을 두고 특별히 취급토록 현행 의료법을 개정해 정보 보호를 위해 적정수준의 법률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자의무기록에 대해서는 현재 의무기록 운용상 전자서명 부재로 기존 수기형태의 진료기록부를 병행해 기록·관리해야 함에 따라 효율성과 활성화에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의원급의 전자의무기록 도입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에 심평원은 내년 예산에 반영해 전자의무기록 도입을 위한 연구를 추진키로 하고 의약 5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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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진료매뉴얼 표준화만이 살길”

///부제 ‘맑은 숲’네트워크, 글로벌의료마케팅대상 수상

고압산소요법으로 난치질환 도전

///본문 “특정질환만을 잘 치료한다고 내세운 특화를 싫어합니다. 해당 시장이 항상 활성화가 되는 것이 아니듯이 시장의 흐름에 갈대처럼 영향을 받는 의료기관은 경쟁력을 상실하기 쉽기 때문이죠.”

고압산소요법으로 알려진‘맑은 숲 한의원 네트워크’가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동네한의원들에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인터뷰를 하려고 찾은 부천 상동에 위치한 맑은 숲 한의원(원장 황홍연) 로비 벽면은 환자들의 치료 전후 사진으로 꽉 차 있었는데 예쁘게 인테리어를 해놓고도 이같은 테러(?)를 자행한 이유부터 따지지 않을 수 없었다.

“환자들이 싫어하지 않냐고요? 뭐하는 짓인가 생각할 수 있지만 환자들은 치료 전후 사진과 내용을 읽느라고 집중해요. 자신들이 한의원을 방문하면서 궁금했던 호기심을 1차적으로 풀어주는 효과죠. 이것 또한 홍보가 아니겠습니까. 인테리어를 예술적으로 한다고 과연 환자들이 많이 찾아올까요.”

맑은 숲 한의원은 다이어트 및 구안와사 치료부문으로 최근 동아닷컴과 iMBC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대한민국 글로벌의료마케팅 대상을 수상하면서 알려졌다. 14개의 가맹 한의원이 말해주듯이‘맑은 숲’은 규모 또한 작지 않았는데 그동안 무엇을 하고 지냈을까.

“온고지신이라는 뜻을 가장 충실히 실천하려고 노력해온 네트워크입니다. 전통의료기술들을 모아서 현대에 맞게 새롭게 적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는 작업을 펼쳐왔죠. 여섯명의 창립 멤버들이 새롭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비하려면 각자의 임상적 경험을 표준화시키는 작업부터 선행해야 한다는 의견수렴이 있었거든요.”

네트워크 총 대표를 맡고 있는 황홍연 원장은 사업성을 따지기에 앞서 경영철학이‘가족’이라는데 집중을 당부했다. 프랜차이즈와 성향이 유사한 여타 네트워크와 차별화해 달라는 요청으로 보였다.

“맑은 숲은 일명‘연구 네트워크’의 표준모델이 되고 싶어요.‘진료매뉴얼의 표준화’라는 본래 설립의도를 따르고 싶은 순수한 마음은 물론 공부를 마치지 않으면 (질환에 대한)홈페이지를 만들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거든요.”

맑은 숲이 요즘 연구에 열을 올리고 있는 질환은 관절과 척추치료로 조만간 공부를 끝내면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올릴 계획이다. 특화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고압산소요법’은 맑은 숲에서 자신 있게 선보이는 치료법이었다.

기존 텐트형 고압산소 챔버를 개선해 사용성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자체개발한 하드형 고압산소 챔버는 이곳만의 강력한 무기였다. 1억원이 넘는 수입 가격과 달리 3500만원 상당에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압산소상태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분리가 돼 보다 많은 양의 산소만 혈장에 녹아서 들어가기 때문에 구안와사는 물론 버거씨, 청피반성혈관염 등 난치질환까지 확대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압산소요법은 양방과 달리 비급여요법이기 때문에 수익 창출에도 보탬이 된다고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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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메디컬 투어 한의학이 경쟁력이다”

///부제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국제 컨퍼런스

///본문 “일본에서 한방의 위력은 대단하다. 파우치에 든 한약을 한방주스라고 부르면서 사먹는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전략 상품팀장은 지난 2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일본 관광객을 겨냥한 메디컬 투어부문 상품개발 차원에서 한의학이 가장 유력하다고 추켜세웠다.

관련 근거로 드라마‘대장금’으로 파급된 한의학 신드롬, 장금이를 테마로 모 화장품회사의‘장금이 화장하는 날’마케팅, 자생한방병원의 일본 TV광고 등을 소개했다.

이날 또 의료관광서인 ‘국경없는 환자들: 한국편’의 저자 조지프 우드만은 “비서구적 한방치료가 활성화된 한국의 의료특성을 고려해 한의학을 상품화 시킬 방법을 하루빨리 찾는 것이 메디컬 투어의 경쟁력을 갖추는 길”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도 첨단기술과 한의학을 융합한 ‘원 스탑 토탈 시스템’을 필두로 한·양방 협진을 통한 다양한 상품개발현황을 소개해 메디컬투어부문의 절대강자로 뻗어나갈 의지를 밝혔다.

러시아 극동지역 현지 에이전시업체인 (주)코포스 레바스코 보리스 파볼로비치 대표는 “러시아 극동지역 의료관광 환자는 유럽을 선호하지만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을 부담스러워해 3시간 거리인 한국은 지리적 이점이 크다”며 “아시아 지역이 향후 많은 인기를 누릴 것이기 때문에 차별화된 서비스로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왕칭 베이징 아나클리미용유항공사 부총경리는 “의료관광국으로 한국을 찾으려면 먼저 시술을 받았던 현지인들을 감동시키는 뭔가가 필요한데 코디네이터의 전문성과 수준 높은 통역 등도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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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부 의식개혁 없인 의료선진화 없다”

///부제 영리화 추구 아닌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본문 “의료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제도의 틀이 필요한데 이는 정부 여당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의료산업화와 일자리 창출 정책토론회’에서 연세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이규식 교수는 의료선진화를 위한 정부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

이 교수는 “의료산업의 발전을 산업 및 기술 정책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지난 정부에서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의료제도 및 국민의식의 개혁을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정부 지도층이 의료산업의 선진화가 의료의 영리화 추구가 아닌 21세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과감히 추진해야할 국가적 과제라는 의식개혁 없이는 의료산업의 선진화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또 “국가 경제가 살아야 의료보장의 영속성도 담보할 수 있는 만큼 의료산업을 발전시켜야 할 명분이 충분하다면 정부 여당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인제대 보건대학원 이기효 교수는 의료서비스산업 혁신을 위해 투자개발형(영리법인)병원 도입과 비영리법인 의료채권법 도입을 통한 투자재원 조달을 합리화하고 급성기 중심의 의료공급자로 구성된 보건의료공급체계를 예방, 건강증진, 장기요양, 재활 등 국민의 변화하는 의료요구에 적합한 서비스를 적정한 자원을 투입해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체계의 다양성을 위한 제도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일반인 및 영리법인 진입을 제한하고 의사 1인 1개소 개설 제한과 같은 의료시장 진입제한 규제와 환자 유인 알선의 포괄적 금지, 해외환자 유치 시 민간보험사 배제 같은 경쟁행위 제한 규제를 완화하거나 풀어줘야 하며 의료법인 부대사업의 다각화를 촉진시키되 이를 통해 창출된 수익이 개인 이익으로 환원되지 않도록 감독체계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이 교수는 의료법인간 합병 허용, 비영리법인 병원 조세제도 합리화, 병원 중심의 의료클러스터 구축, 국립대 법인과 비영리 법인을 통한 의료서비스산업의 공익성 강화 유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보건복지가족부 김강립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국민이 우려하는 의료의 접근성을 보장하고 산업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정당국이 공공성 강화를 위한 중·장기적 투자 계획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복지부는 보건산업 육성을 민생안정 대책을 제외한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비영리법인 의료채권 발행 허용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국장은 “이번에 허용된 해외환자 유치가 의료산업화의 핵심은 아니지만 적어도 국민들에게 의료서비스산업이 얼마나 큰 잠재력이 있는지를 보여줄 시금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충분히 소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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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김남수 뜸 시연…불법수위‘빨간 불’

///부제 지난 3일 국회헌정기념관 3층서‘뜸 시술’현장 포착

뜸 시연회 아닌 불법 뜸 시술 행태

///본문 김남수씨가 이끄는 뜸 사랑 단체의 불법수위가 갈수록 뻔뻔해지고 있다. 뜸 사랑은 지난 3일 국회 헌정기념관 3층 강당에서 방문객 400여명을 대상으로 뜸 시술 행사를 펼쳤다.

당초 지켜보는 따가운 눈초리를 우려해 지난해 11월 동대문체육관에서와 마찬가지로 뜸 자리를 잡아 주는 것으로 진행이 예상됐지만 잠입취재 결과 뜸 시술을 실시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언론에 공개했던 동대문체육관 행사와 달리 기자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한의사와 한의협 관계자들을 경계하는 등 사뭇 대조적인 양상을 띄었다.

그러자 한의협과 시도지부회장협의회 또한 뜸 사랑의 구린 행태에 분노하는 성명서를 잇달아 발표했다.

한의협은 지난 7일 성명서를 통해“국민의 주권을 위임받아 법을 만드는 신성한 입법기관인 국회 내에서 이같은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가 버젓이 진행된 것에 분노한다”며 “김남수의 추종세력인 뜸 사랑 봉사단 소속 회원들은 국가로부터 면허를 부여받은 의료인이 아니며 한의학에 대해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학습 및 임상실습을 받지 않은 한방의료 문외한 집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의협은 “민주주의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이같은 불법적이고 비상식적인 행위가 일어나고 파렴치한 이들이 활개를 치고 뻔뻔하게 억지를 부리고 있는 잘못된 현실을 바로잡을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총력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또 지난달 12일 김형오 국회의장 앞으로‘뜸 사랑 국회의원회관 내 침뜸 봉사실 폐쇄요청공문’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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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편타당한 한의학 정보 공유한다”

///부제 21일 학회 웹진 창간… 한의학술 DB 구축 ‘기대’

한의학 지탱·발전 위해선 학문적 뒷받침 절실

이철완 대한한의학회 간행위원회 위원장

///본문 대한한의학회가 객관적인 한의학술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 구축 및 적극적인 대내외 홍보를 통한 회무의 활성화 등을 목표로 추진해 오고 있는 ‘대한한의학회 웹진’이 오는 21일 창간호 발간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웹진의 기획부터 구성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이철완 대한한의학회 간행위원장(수석부회장)은 “대한한의학회 웹진은 분과학회를 비롯 임상가들이 가지고 있는 보편타당한 한의학적 정보를 모든 회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취지에서 기획하게 되었다”고 발간취지를 밝혔다.

이는 그동안 학술단체가 한의계의 현안문제를 대처하는 데만 지나치게 역량이 집중돼 한의학을 지탱하고 발전하기 위한 학문적인 토대를 마련하는 중장기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미약했다는 판단에 따라 한의학회가 먼저 나서 이러한 토대를 바꿔가야 한다는 것이 이 위원장의 생각이다.

“한의학이라는 학문이 지탱하고 발전할 수 있는 힘은 한의사 자신이 지니고 있는 기초 및 임상 지식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탐구해 발전시키는 한편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데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학회나 한의회원들은 먼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안 대처 부분이나 경영 활성화 등에 초점이 맞춰져 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미약한 부분들을 해결키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웹진을 구상하게 되었고, 창간에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발간취지는 학회지 정보, 각 분과별학회 동향, 국내외 학술대회 일정, 기획기사, 주요사업 안내, 인물 탐구, 의료사고 관련 사항 등의 구성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학회지 정보 코너는 대한한의학회지 및 각 분과별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의 제목만이라도 DB화 시킨다면 학술적인 토대를 구축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학술적인 DB 구축은 한의학 신치료기술의 보급에도 적극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한의계에서는 다양한 신치료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치료기술을 한의사가 당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대가 바로 학문적인 근거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한의학회 웹진이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 위원장은 향후 한의학회 웹진에 대한 발전방안도 소개했다.

기존의 콘텐츠 외에도 ‘모든 신치료기술은 고전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으로 과거 학술지에 게재됐던 논문이나 임상사례를 적극 발굴, 현대에도 적용가능한 내용으로 구성해 소개하는 것을 비롯 학술적인 테마로 다양한 의제 발굴을 통해 건전한 학술 토론문화를 형성하는 한편 여기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대한한의학회 기획세미나 등과 연계해 공론화 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11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교육되고 있는 특화된 커리큘럼이나 특색 있는 연구테마, 학위·석사·박사 논문 등도 게재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한의학회 웹진 발간활동을 그동안 한의학회가 개원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한의학 홍보포스터 제작, 민원 관련 백서 발간 등의 회무방향과도 일맥상통한다.

즉 최근의 한의학술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DB 구축, 학회지 내용의 게재, 한의학회·분과별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 일정 등을 소개함으로써 개원의들의 학회 참여 활성화에도 불을 지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끝으로 한의회원 모두에게 학회를 적극 이용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자신들의 치료기술이 학회를 토대로 검증된다면 치료기술에 무게감이 실리는 한편 환자들에게도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등 학회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대한한의학회 웹진이 이러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전력할 계획이며, 대한한의학회 역시 한의학술의 구심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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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학회지 참고문헌 영문표기 표준화

///부제 한의학회 이사회, 예산 삭감 영향 학회지 발간 재검토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는 지난 3일 한의학회 사무국에서 제7회 (긴급)운영이사회를 개최, 2009회계연도 실행예산 편성 및 제7회 한의학회 학술상 진행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장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협회의 지원예산 중 한의학회지 발간사업비가 대폭 삭감돼 회무 수행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그동안 학회 회무를 수행하면서 항상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때마다 슬기롭게 대처해 온 만큼 이번에도 다양한 해결방안을 강구해 회무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7회 대한한의학회 학술상 심사결과를 보고받는 한편 회장단회의에서 최종 수상자를 결정, 10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키로 했다.

특히 2009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실행예산 편성에 대한 논의에서는 지난 제54회 한의협 대의원총회에서 한의학회지 발간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편성된 예산으로는 한의학회지 발간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예산안 삭감의 부당함을 알리는 자료를 마련, 오는 24일 정기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향후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의학회지 SCI 등재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지적된 바 있는 참고문헌의 영문 표기의 표준화를 위해 이충열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표기의 기준 마련 등 표준화된 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한의학회내 연구윤리위원회 개설을 위한 소위원회는 김달래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오는 21일 창간호 발간을 앞두고 있는 대한한의학회 웹진 발간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한방재활의학과의 회칙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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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U-Healthcare 시대

한의학의 신시장 접목 전략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건강관리서비스 및 U-Healthcare 시장규모 추계’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2015년까지 U-Health 및 건강관리서비스 시장 규모는 건강관리서비스 이용률을 전 국민의 15%로 볼 경우 최소 2.6조원 규모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사실 U-Health 시장의 방향은 어느 정도 그려볼 수 있다. 많은 변화 가능성 속에서도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의학도 건강관리서비스를 접목시키는 방안을 고민해 신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다가올 U-Health 시장은 유무선 네트워크가 작동하고 개인정보와 결합해 자동적으로 의료서비스 선택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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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관광 정책 ‘투트랙’ 정책 불가피

///부제 공공의료 강화와 해외 관광객 치료 경쟁

///본문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한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국제 콘퍼런스’가 지난 2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렸다.

한국관광공사 정진수 전략상품팀장은 주제 발표에서 “해외환자가 본격화되는 올해 의료관광객 5만명 유치가 목표”라며 “의료서비스 인식 부족 등의 약점을 개선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과연 그러한지는 의문이지만 의료에는 단순 시장 기능에 맡길 수 없는 공공성이 더 중요하다. 사실 국내 의료시장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발판은 전 국민 건강보험 도입과 높은 의료서비스의 질도 한 요인이다.

때문에 해외 관광객 유치사업에만 치중하다 보면 이 과정에서 민간의료보험 시장만 팽창하게 되고, 자연스레 의료비는 앙등할 것이다.

물론 해외환자들이 당장은 피부, 비만, 성형진료에 몰리겠지만 특화된 분야를 개척하지 않는 한 시들해질 수 있다.

이와 관련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교류협력본부장인 이형래 교수는 “우리 병원은 관절, 남성의학, 한방디톡스(Detox) 등 특화된 분야를 중심으로 중동과 러시아 등을 집중 개척하고 있다”고 설명하지만 이 역시 의료서비스 수입을 대체할 만큼 비중이 크지 않다.

따라서 정부가 영리 의료법인을 설립해 해외의료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정부는 공공의료 분야를, 일반 영리 의료법인은 해외관광의료 분야를 시장 원리에 따라 경쟁토록 하는 ‘투트랙’ 정책이 불가피하다.

이것이 이론적으로도 경험적으로 국민의 건강권과 국가 경제에도 합당한 정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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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설립 111주년 맞이한 한의사회 위상

///부제 사회적 주요 이슈에 신속한 대응이 관건이다

///본문 한의학은 조선시대까지 국민의료의 근간이었으며, 일제에 의해 학문 연구마저 중단되는 암흑기를 거쳐 다시 한·양방 이원화라는 법적 지위를 되찾은 국가로 세계에 내세울 자신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달 29일 열렸던 제54회 대의원총회서 결의된 한의사회 설립 역사 회복은 한의학 브랜드 제고를 위해 국민건강권 나아가 인류복지 증진에 대한 기여를 꾸준히 늘려가야 한다.

예컨대 의사회는 식약청이 최근 발암물질인 석면에 오염된 탈크를 원료로 사용한 화장품 목록을 일부 발표하자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주의를 당부했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지난 7일 “석면이 피부를 통해서도 체내로 흡수된다는 보고는 없지만 입자가 피부에 침착해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도 있는 만큼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얼핏 당연한 당부 같지만 사회적 이슈에 신속 대응함으로서 자직능 이미지를 높여 가는 것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한의계 역시 사회적 이슈에 적극 대응해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총회에서 한의사회 설립 연원을 1898년으로 선정해 그에 따른 올바른 한의협 역사 편찬에 나설 것을 의결했던 정신을 되살리는 일이 필요하다.

더욱이 의료직능단체로서 한의사회를 설립한 것은 111년 전인 1898년이 확실하게 설정된 만큼 총체적 위상도 이 같은 역사에 걸맞게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구체적 액션을 세워 신속히 대응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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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2010년 회장 선출, “회원 전체의 힘으로”

///본문 참의료 실현 청년한의사회(회장 김일권)는 한의협 대의원총회에서 직선제 부결과 관련 논평을 발표, ‘2010년 회장은 회원전체의 힘으로 선출할 것’을 촉구했다.

청한은 논평에서 대다수 회원들이 자기 손으로 직접 회장을 선출하기를 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민의를 반영해야 하는 대의원들은 그들만의 선택을 했으며, 직선제를 부결시킨 대의원들의 선택이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한 것인지 아니면 대의원 개인적인 판단으로 결정한 것인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내년에 있을 회장선거에도 똑같이 반영 될 것이며, 일반회원들은 회장을 선출할 권한을 박탈당한 채 몇몇 대의원들의 선택만으로 우리의 대표가 뽑히는 걸 바라볼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러한 대표가 무슨 힘이 있으며 어떤 대표성을 가지겠는가?’라며 반문했다.

청한은 ‘직선제를 이야기하면 참여의 문제를 이야기하지만 직선제 정관개정에 참가한 대의원의 수는 전체 중에 63.6%로 어떻게 회원들에게 직선제가 안 되는 이유로 참여율 운운할 수 있단 말인가. 더욱 통탄스러운 일은 ‘일사부재의의 원칙’을 제멋대로 해석해서 통과시켜 버렸다’고 지적했다.

청한은 한의사협회 그리고 대의원회 임원들에게 전 회원들을 대상으로 회원들의 직접선거에 대한 의견을 묻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의원총회를 다시 소집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한의계에 가장 필요한 것들은 중요한 결정에 63% 참여해서 투표하는 대의원들의 힘이 아니라 전체 회원들의 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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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의 눈, 과학의 눈, 세계의 눈

한방의 재발견

///부제 이장근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

2010년 9.16~10.5 제천서 한방바이오엑스포 큰 장터

“의료비 절감, 국민건강 향상 한의학 지평을 넓히자”

///본문 내년 9월16일부터 10월5일까지 충북 제천에 큰 장터가 선다.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거대 엑스포가 준비되고 있다. ‘2010제천 국제한방Bio엑스포’가 그것이다.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 이장근 사무총장(57세)이 있다.

“한의학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한방문화의 생활화로 한의학산업이 국내는 물론 국제시장에서도 무한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표준화되지 않은 의학이라는

인식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

올 1월부터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를 맡아 분주히 활동하고 있는 이장근 사무총장. 그의 시선과 그의 마음만큼 내년 한방바이오엑스포는 성공할 것이다. 그가 바라보고, 그가 그리는 밑그림이 바로 엑스포의 모든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정부가 공식 승인한 한방과 Bio를 접목한 엑스포로 사업비만도 200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2010년 9.16~10.5일까지 20일간 제천시 왕암동 제2산업단지 부지(330,000㎡·약 10만평)에서 한의학 학술회의, 전시, 교역, 이벤트, 체험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한의학은 우리 민족이 발전시켜 온 전통의학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그치면 안됩니다. 한의학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 이상으로 한의학의 치료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켜야 할 책무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한의학이 정체와 답보의 틀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새로운 도전과 도약이 필요하다는 이장근 사무총장. 그렇기에 엑스포의 핵심 포인트 역시 한의학이 체계적, 과학적, 우수성을 재발견하여 국제적 학술교류와 투자정보를 교환함으로서 국가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엑스포의 주제도 ‘한방의 재발견(전통의 눈, 과학의 눈, 세계의 눈)’이다.

“한의학이 비록 우리나라의 유구한 전통과 문화적 뿌리를 두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비과학적인, 고루한, 표준화되지 않은 의학’이라는 인식을 극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엑스포의 주제를 ‘한방의 재발견’으로 정했습니다. 즉, 한의학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한의학의 깊이와 의학적 역량을 강화해 산업 경제적 가능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그러나 너무 한의학을 과학적으로 재단하고, 산업화로 포장하다 보면 한의학의 본질적 가치인 의학의 우수성, 치료기술의 발전이 도외시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이 사무총장은 “그렇기에 지역내 한의학 전문가와 공조 체제를 강하게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은 물론 지역 한의사회와의 공조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 엑스포는 2004년 기본구상을 수립할 때부터 지역내 한의학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2005년 한방엑스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도 경희대학교에 의뢰하여 검증을 받은 바 있습니다. 올 2월 창립한 조직위원회에도 전국의 한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제천시는 거대 자본을 투입하여 이같은 엑스포를 추진하려 하는가. 그 답은 조선시대 동의보감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제천은 東醫寶鑑 저술에 참여하고 궁중 어의를 지낸 이공기 선생의 고향으로 전통의술과 한약재 유통이 발달한 곳입니다. 조선시대부터 약초의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로서 전국 3대 약령시장으로 명성이 높았던 곳이 제천입니다. 현재에도 전통의약산업센터, 세명대 한의대·한방병원·한의학연구소, 약초가공시설, 한방산업단지 등 특화된 한방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같은 시대적 여건과 인프라를 국제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천시는 이 엑스포를 계기로 일반 한약재와 차별화를 위한 한약재 GAP사업을 확대해 황기, 일천궁, 율무 등 우수 한약재의 생산기지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약재 유통구조와 인증절차를 표준화하는 것 등 한약의 신뢰도 향상을 통해 고품질 효자 상품 ‘한약’이라는 제천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엑스포 개최 이후 잘 갖춰진 한의학 인프라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인가라는 문제도 조직위의 빼놓을 수 없는 고민이다.

“한방엑스포의 성공을 통해 우수한 약초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로서의 제천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최근 건설된 한방명의촌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한방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한의학을 주제로 특화사업에 나서고 있는 국내지자체로 구성된 한방도시협력회와 연계해 미국, 유럽 등의 국가와 전통의학 학술적 교류 및 한약재 표준화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고품질 효자 상품 ‘한약’

제천시의 브랜드 가치로 육성

그는 또 한의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엑스포가 진정한 한방치료기술의 발전보다는 한방건강식품 등 한의학 외적인 부분에 더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복안을 말했다.

“엑스포가 제천시의 우수한 약초 생산과 유통 중심지를 알려 나가는 것은 물론 한방기능성 화장품ㆍ식품의 가공기술의 연구개발도 주요 프로그램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인류의 질병이 낫게 하는 한의학 치료기술 발전에도 큰 관심을 갖고 엑스포를 준비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전국 한의사 회원들의 성원과 당부가 필요하다는 이 사무총장.

“이번 엑스포는 한의학이 적은 비용으로 병을 고칠 뿐만 아니라 병이 들기 전에 예방함으로써 국가적인 의료비용 절감과 국민건강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려 한의학의 지평을 넓히고 잠재고객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한의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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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선제적 건강 관리에 나서겠다”

///부제 복지부, 제37회 ‘보건의 날’ 행사 개최

국민건강 다짐 결의, 유공자 227명 포상 등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지난 7일 제37회 보건의 날 및 제61회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의료단체 종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기념식을 갖고, 미래 건강투자 확보를 위한 ‘2009! 건강정책 희망뉴스’ 보고 및 국민건강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자 227명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기념식에 앞서 제1부에서는 ‘희망의 소리’ 및 ‘2009! 건강정책 희망뉴스’ 등 영상 보고가 있었다.

이 보고에는 경제위기에 대응한 선제적 건강관리와 성장잠재력 창출을 위한 미래 건강투자 확보를 목표로 한 5개 영역 18개 세부추진 과제가 소개됐다.

5개 영역은 △취약계층에 대한 우선적 건강관리 △국민건강증진 강화 △여성과 어린이의 건강 강화 △만성질환 사전예방 강화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서비스 강화 등이다.

이 가운데 정부는 만성질환 사전 예방 강화를 위해 올해 만성질환 등록환자 건강포인트 제도를 도입하고,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시범사업 평가 및 확대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말라리아, 콜레라 등 전염병 예방 관리 강화, 노인,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군에 대한 건강관리 강화 등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건강관리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확대(‘08년 5개소→‘09년 42개소 확대), 천식예보제 시범운영 등 아토피·천식 예방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제2부 행사는 유공자 포상, 장관 기념사,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 축사, 비만예방 홍보대사 임명, 국민건강다짐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의계에서는 강원도한의사회 임일규 명예회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고, 대전시 성제한의원 김학진 원장이 국무총리표창을, 부산시 인덕한의원 신현수 원장이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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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 프로젝트

한방산업 품질 경쟁력 지원 필요

///본문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6일 외식 창업 촉진을 위해 2017년까지 한식을 세계 5대 음식으로 만들어 연간 12조~15조 달러로 추정되는 세계 음식시장에 진출시키기로 했다. 마침 지난달 20일 대구한의대부속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가 중소기업청에서 지정하는 2009년 연구장비 공동이용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연구센터 총괄책임자인 김상찬 한의학과 교수는 “첨단기술과 장비의 활용은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시장에 품질경쟁력과 한방브랜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야흐로 한의학의 세계화도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 처럼 첨단기술과 원천기술에서 현재와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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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허술한 식약청의 의약품 관리체계

///부제 의약품에도 300여개 업체 중국산 ‘滑石’ 사용

///본문 석면이 들어간 중국산 탈크(talc·활석·滑石)를 원료로 공급받은 국내 화장품·제약·식품업체가 300여개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베이비파우더에서 시작된 석면 파동이 식품·제약업체 전반으로 번질 전망이다.

유무영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정책과장은 지난 5일 “자체 조사결과 석면이 함유된 수입 탈크 제품 ‘덕산탈크(덕산약품공업이 수입)’를 사용해 제품을 만든 화장품·제약·식품업체가 300곳이 넘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이 검출되고 하루가 지난 2일에서야 ‘화장품·의약품 등에 석면이 들어가선 안 된다’는 기준을 마련한 바 있어 애꿎은 아기들과 여성들이 발암 공포에 시달리게 됐다.

지난해 9월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멜라민 파동 당시에도 식약청은 팔짱만 끼고 있다가 이 사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뒤늦게 검사를 시작했다.

따라서 식약청은 석명 탈크를 사용한 의약품과 의료기기에 대한 회수·폐기의 전 과정에 대한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번과 같은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민보건 및 의약품 유통체계 전반을 점검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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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화장품 지속 성장방안 고민 필요

///부제 보건산업진흥원, 2008년 화장품 산업 분석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2008년 화장품산업 분석보고서를 통해 FTA 체결과 EU에서의 동물실험금지 등으로 국내 화장품산업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위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기능성 화장품과 한방화장품 분야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전체적으로는 그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와중에 석면에 오염된 탈크(활석)가 베이비파우더뿐 아니라 의약품·화장품 업체에 공급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앞서 식약청이 지난 2일 화장품·약품·식품 등의 원료에서 석면이 검출되면 안된다는 기준을 정한 바 있어 화장품업계는 석면이 함유된 원료를 쓴 업체가 있는지 자체 조사 중이다.

손영태 한방산업벤처협회장은 “국내 화장품산업의 생산액은 2004~2007년 연평균 5.8% 성장해 2007년 4조737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방화장품이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탈크로 인한 파문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영업외적 R&D 리스크를 줄이고 기술 개발과 고품질로 경쟁력을 키우면서 체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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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환경산업기술원 출범 … 새 환경기술 창출

///본문 환경 관련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지원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난 8일 출범했다.

기존 한국환경기술진흥원과 친환경상품진흥원의 통합기관으로 출범한 기술원은 올해 안에 100억원 규모의 환경산업육성자금을 확보, 보다 전문화된 환경산업체에 지원할 방침이다.

같은날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환경기술사업을 위해 반추동물이 배출하는 메탄가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농진청은 이에 앞서 지난달 10일 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와 환경기술 개발 시너지 창출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손영태 한방산업벤처협회장은 “한의학은 농업과 약학, BT, NT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기술 개발의 원천으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며 “한국환경기술진흥원 출범을 계기로 국가 환경산업에 적극 참여, 주도권을 확보해 영향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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