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42호
///날짜 2009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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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뜸 시술 자율화 법안 폐기 마땅
///부제 KBS-1TV ‘취재파일 4321’…뜸 시술 부작용 사례 고발
오랫동안 뜸을 뜬 60대…퇴행성 관절염 환자 염증 악화
///본문 지난달 29일 KBS-1TV 시사 프로그램인 ‘취재파일 4321’에서 무분별한 뜸 시술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방영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취재파일 4321’에서는 ‘불붙는 뜸 싸움’이라는 제목으로 뜸 시술 자율화 법안의 추진 과정을 소개하면서 방송 후반부에서 무분별한 뜸 시술로 인해 나타난 부작용 사례를 생생한 화면을 통해 방송했다.
특히 방송에서는 퇴행성 관절염을 앓아 오던 60대 환자가 오랫동안 피부에 직접 뜸을 떳지만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염증이 악화된 경우를 보여주었다.
이 방송에 출연한 이재동 경희의료원 침구과장은 “정확한 진단이 없이 질병이 어떻게 진행할 것이라는 내용을 알 수 없는 일반인들이 뜸은 뜬다는 건 굉장히 위험하다”며 “부작용이라는 것이 꼭 사람의 생명을 잃는 것만 부작용이 아니라 치료시기를 놓치고 그로 인해 병이 악화되고 진행을 막지 못한다면 그것도 큰 부작용”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상봉 한의협 홍보이사는 “무극보양뜸은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뜸자리를 정해놓고 시술을 하는 하나의 방법이다”며 “인체는 개개인의 특성과 체질에 따라 모든 사람이 다르기 때문에 그 사람에 대해서 진찰과 진단이 이뤄진 후 똑같이 뜸자리를 시술할 것이 아니라 각각 다르게 뜸 시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도 “대학에서 체계적으로 교육 또는 임상을 거치더라도 의료사고가 가능한 치료영역이기 때문에 제한된 의료인으로 하여금 시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혀, 의료행위는 의료 전문인에 의해서만 이뤄져야 한다는 정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방송에서는 또 뜸 시술 자율화 법안을 추진하려는 측의 주장도 방송됐으나 의료행위는 전문가에 의해 진찰과 진료가 이뤄져야 하며, 무분별한 뜸 시술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사진 자료로 공개됨으로써 국민들에게 불법시술의 위험성을 인식케 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한의협 제54회 대의원총회에서도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뜸시술 자율화 법안’의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상봉 홍보이사는 “무면허 의료인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정부의 철저한 단속과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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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연물 비만치료제 특허 출원이 증가하는 이유
///본문 지난달 31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0년 50건 미만에 불과하던 비만치료제 관련 특허 출원은 지난해 379건으로 증가했다. 이 중 천연물을 이용한 비만치료제 출원도 2000년 5건에서 지난해 42건으로 급증했다.
최근 10년간 천연물 비만치료제의 특허 출원은 전통의학을 바탕으로 한 복합한방재료부터 녹차, 인삼, 솔잎, 갈조류 등의 식물, 광물, 미생물 등으로 천연물 소재가 다양화되고 있다. 화학물질을 합성해 개발해왔던 비만치료제가 부작용이 많은 데다 인공합성한 후보물질이 갖는 치료효과가 천연물 속에 들어 있는 유효성분보다 미미했기 때문이다.
이를 반증하듯 작용기전별 특허 출원에 있어서도 소화 흡수 억제(20%), 지방세포분화 저해(13%), 호르몬 조절(11%), 열대사 촉진(4%), 식욕 억제(3%), 지방산 생성 억제(2%), 혈관신생 억제(2%)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약재 등 천연물소재를 보유하고 있는 한의약 관련 산·학·연들은 그만큼 많은 특허재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 “수천년 임상보고를 지닌 한의학이 첨단기술을 활용, 시장성·기술성·경제성 있는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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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개도국에 한국 보건의료정책 전수
///부제 진흥원, 에티오피아 보건의료 정책 연수과정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지난달 23일 ‘에티오피아 보건의료 정책 및 프로그램 관리’ 연수과정의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과정은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3일까지 16일간의 과정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내초청연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에티오피아 보건의료 분야 공무원, 전문가 등 15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에 교육 연수생들은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체계, 건강보험 정책 및 전염성 질환 관리, 영유아 영양 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심도 있게 학습하고, 관련기관으로의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발전상을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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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대북현 중의사공회 방문 환영
///부제 부산시회, 양 단체간 교류활동 협력 다짐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와 대만 대북현 중의사공회 간의 학술 및 교류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대만 전통의학계의 대북현 중의사공회 대표단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 부산시한의사회를 방문했다.
대만 중의사공회 대표단은 장경요 회장을 비롯하여 진조종 이사장 등 10여명이 부산을 방문, 동의대한방병원, 부산대한의학전문대학원, 사상구 성진한의원, 동래구 광도한의원, 함소아한의원 등을 견학했다.
특히 부산 한전원 방문에서는 교육과정 및 한방치료방법 등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청취하고, 한국 한의학 및 한의사 현황을 파악했다.
이번 대만 대표단은 부산지역의 한의원을 방문해 한의학의 각종 진료방법과 다양한 특화 치료법 등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27일 열린 양국의 우의를 다지는 환영만찬 행사를 통해서는 양국의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앞으로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박태숙 회장은 “대북현 중의사공회 관계자들의 방문을 계기로 양 단체간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및 학술교류 증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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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인천시회 임치유 회장 취임
///부제 조영모 회장, 현 집행부에 지지를 당부
///본문 인천시한의사회가 두 번째 직선회장을 맞이했다. 인천시회는 지난달 30일 로얄호텔 영빈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신임 집행부의 건승을 기원했다.
조영모 직선 1기 회장은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대과 없이 회무를 운영할 수 있었다”며 “차기 집행부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이임사를 밝혔다. 임치유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취임 후 제1 업무는 폭발적인 홍보가 될 것이다. 현재 지하철에 한의사 이미지 및 한방보험 관련 광고를 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화환 대신 ‘사랑의 쌀 기증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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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회무 최우선 과제는 ‘한의원 경영 활성화’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자문위원회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가 한의원 경영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자문위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지난달 11일 희래원중식당에서 자문위원회를 개최한 경기도한의사회 윤한룡 회장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기 한파로 한의원 경영이 말이 아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또 “경기도한의사회는 올해 회무 추진의 최우선 목표를 한의원 경영 활성화에 두고 있는 만큼 경영난 해소와 한의계 현안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지혜를 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강창희 위원은 “급변하는 의료시장의 현 실태에 대한 객관적 진단을 바탕으로 향후 어떻게 전개되어질지를 냉철히 판단해 다가올 의료시장에서 한의학이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능력을 배양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강학천 위원은 “집행부는 일선 회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부터 리더십과 응집력을 이끌어 내야 할 것”이라며 “외부 환경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해 구체적인 한의학 생존 전략과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찬구 위원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한의계가 자신감을 갖고 능동적인 자세로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며 한의사로서의 자긍심을 잊지 말고 역경에 맞서 당당히 이겨낼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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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사협회 출범은 ‘1898년’
///부제 총회서 대한의사총합소 설립 기원 승인
///본문 지난 제54회 대의원총회에서는 한의계 역사에 있어 매우 의미있는 사안이 의결됐다. 바로 대한한의사협회 출범 기원을 한의사들의 최초 모임 단체인 대한의사총합소가 설립된 1898년으로 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의협의 올 창립 주년은 111주년이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협회에서 구성한 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사진)는 이날 총회 의결을 근거로 111주년에 맞는 한의사협회 역사 편찬 작업에 나서 내년 말 완성한다는 계획으로 사업 일정을 짜기로 했다.
특히 총회에서 협회 역사편찬 사업을 소개한 박순환 위원장은 “편찬사업을 시작하면서 자료를 검토하다보니 협회 60년사란 이름으로 일을 진행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며 “의료인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한의사 단체는 대한제국이 세워지고 그 이듬해인 1898년 대한의사총합소라는 의회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되었기에 협회 60년사란 이름을 수정하게 되었다”고 보고했다.
박 위원장은 또 “우리나라는 작년에 정부 수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지만, 대한민국의 뿌리는 반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해마다 개천절이면 국가에서 기념식을 행하고 또 헌법전문에는 1919년 4월에 수립한 상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해서 건국에 대한 국가관을 다각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한 “한의사협회도 국민의료법에 따라 1952년도에 창립된 대한한의사회에 근거를 두고 오늘 제54회 정기대의원총회를 하고 있지만, 분명 뿌리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또 전문가 단체로서 한의사회를 설립한 것은 111년 전인 1898년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총회에서는 한의사회 설립 연원을 1898년으로 설정해 그에 따른 올바른 한의협 역사 편찬에 나설 것을 의결했다.
이와 관련 박 위원장은 “전국 대의원들의 선택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는 9일 제5회 역사편찬위원회를 개최해 금년도 사업 계획을 완벽히 수립, 편찬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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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올 입시부터 한의대 30% 문과생 뽑겠다”
///부제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 밝혀
///본문 경희대학교는 2010학년도 입시부터 한의과대학 모집 정원(108명)의 30%를 인문계 학생 중에서 선발한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경희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겸비한 인재 양성으로 신의학을 창출하기 위해 한의학과에 인문계 학생을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희대는 한의학과 수시에서 10명, 정시에서 20명의 인문계 학생을 선발한다. 자연계는 수시 36명, 정시 42명 등 78명이다.
경희대 한의과대학이 인문계 학생을 뽑기로 한 것은 설립 이후 처음이며, 전국 11개 한의대 중 대전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다. 조정원 경희대 총장은 “한의학·의학·치의학·약학·간호학·공학을 함께 연구하는 국제적인 의학클러스터를 조성해 차별화된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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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회·日동양의학회 교류 협정
///부제 보건의료 향상·전통의학 연구 상호 협력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와 일본동양의학회(회장 이시노 쇼고)는 지난달 29일 일본 동경에 위치한 일본동양의학회 사무국에서 학술 교류 협정을 체결, 양국의 학술 교류를 통한 보건의료 향상과 전통의학의 연구·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정은 일본동양의학회가 창립된 이후 최초로 맺은 국제 학술 교류 협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와 관련 김장현 회장은 “이번 협약은 일본동양의학회측에서 동양의 전통의학을 연구·발전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서 대한한의학회를 선택했다는데 커다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특히 지난 전국한의학학술대회 방문시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과 함께 한방의료기관들의 다양한 임상치료기술을 직접 확인한 것이 이번 협약을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의사제도가 없는 일본에서 의사의 신분으로 전통의학을 연구하는 일본동양의학회와의 교류는 대한한의학회와 대한의학회와의 교류에도 변화를 줄 수 있는 자극제의 역할도 할 것 같다”며 “앞으로 대한한의학회와 일본동양의학회의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제60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총회 기간 중 ‘전통의학의 조류’를 주제로 제1회 대한한의학회·일본동양의학회 심포지엄을 열기로 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장현 회장은 ‘한국 전통의학의 조류’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식에서 김장현 회장은 양 단체간 실질적인 교류 추진을 위해 매년 격년으로 한·일 학술대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 일본동양의학회측에서 5월 열리는 이사회를 거쳐 최종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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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역주민 건강 증진 ‘韓方으로’
///부제 광주시 서구청, 방문 한방진료서비스 운영
///본문 광주광역시 서구청(청장 전주언)은 지난달 30일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민간 한방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한방진료사업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구는 원광대한방병원, 동신대한방병원, 광주시한의사회 등 11개 기관과 공공보건사업 협약을 맺고 맞춤형 한방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이번 방문 한방진료서비스는 가정방문서비스와 순회진료 서비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지난 1일부터 3개월 동안 운영되는 가정방문서비스는 거동이 힘든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2차례씩 진행된다. 특히 한의사와 방문간호사로 구성된 방문팀은 침, 뜸, 부항, 투약 등 전문 한방진료와 건강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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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비록 어렵지만 그래도 참여합시다”
///부제 이범용 의장, 각종 연회비 117만원 선납
///본문 이범용 한의협 대의원총회 의장(사진)은 지난달 31일 성북구한의사회·서울시한의사회·중앙회를 포함한 연회비 및 한의약육성발전위원회 회비 등 117만원을 선납했다.
한의협 정관시행세칙 제1조(신상신고, 회비납부) ①항에서는 ‘회원은 정관 제9조 제2항에 의한 신상신고와 소정의 입회금, 연회비 및 기타 부담금을 매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월말까지 선납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범용 의장은 “신상신고와 각종 회비를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에 선납하도록 한 의미는 한의협의 각종 회무가 회기 시작 초부터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있다”며 “비록 한방의료기관의 경영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회원 모두가 힘을 합해 적극적인 참여를 이룰 때 우리의 권익과 의권은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범용 의장은 한의사면허 발급 이후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매년 3월에 각종 의무분담금을 선납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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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직 총회 의장에 재직기념패 전달
///부제 윤사원·양승희·박유환·송인상 전 의장
///본문 지난 제54회 총회에서는 대의원총회 의장을 역임하며 협회 발전과 토론 문화 형성에 크게 기여했던 전직 의장들에게 ‘총회 의장 재직 기념패’를 수여키로 해 눈길을 끌었다.
이범용 의장은 “생존해 계시는 네 분의 전직 의장님들은 한의학 역사의 산 증인”이라며 “이 분들의 공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기념패를 받은 송인상 전 의장 외에 세 명의 전 의장에게도 기념패가 전달된다. △총회 의장 재직 기념패:윤사원 의장(서울 동원한의원·제9대 서울시한의사회장), 양승희 의장(성남 일승당한의원·제11대 서울시한의사회장), 박유환 의장(대구 칠곡박한의원·제10대 대구시한의사회장), 송인상 의장(대전 인산한의원장·제5대 대전시한의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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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日의대생들, 한국 한의학 배우러 방한
///본문 지난달 21일 일본 큐슈 국립 가고시마 의과대학 의대생인 다하라 유끼꼬(25/본과 3학년)·우메무라 유끼꼬(27/본과 2학년)양이 한의학을 배우기 위해 방한, 일주일간의 체류기간 동안 김영신 한의협 국제위원의 도움으로 경원대 한의대에서 수업을 청강하고 예·서초아이누리·맹화섭 한의원 등을 순회하면서 한국의 한의학을 체험했다.
하지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선조 36년(1607년) 이후 1811년까지 200년간 조선은 일본측 요청에 의해 통신문화사절단을 에도(현 동경)에 파견해 문물을 전파했다.
당시 가장 인기를 모았던 문물중 하나가 바로 동의학이였음은 물론이다. 그들은 문화통신사절단과의 만남을 통해 황한의학(黃漢醫學)을 발전시켜 왔던 것이다.
각설하고 역사는 돌고 돈다고 했던가.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일이지만 일본 의대생들을 통해 명치유신 이후 폐지된 일본의 황한의학을 다시 살려내는 단초가 되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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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무자격 불법의료 척결”
///부제 경남한의사회 이사회, 주요 추진 업무 논의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지난달 25일 제8회 도이사회를 개최, 불법의료 발본 색원, 전문의제도 개선 방안, 대민의료봉사 추진 등 상반기 주요 추진 업무를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각 분회별로 관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자격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철저한 제보를 통해 불법의료행위를 적극적으로 근절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또 김봉근 마산 장수한의원장을 법제 및 자율지도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박우현 (주)석세스잡 대표가 참석해 원활한 인사 및 노무서비스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또 강학조 (주)미래상조 상무는 경남한의사회와의 상조 업무 제휴가 체결될 때 경남지부 회원들이 누릴 수 있는 각종 혜택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4월7일 열리는 ‘제37회 보건의 날’ 행사 지원을 위한 예비비 사용을 승인하고, 금년도 대민의료봉사 가운데 7~8월경에는 동남아지역에 해외의료봉사를 추진키로 했다.
또 대민의료봉사(4.22~23일 하동읍 KBS이동봉사), 제8회 경남한의사회장배 골프대회(4.30일 롯데 C.C), L/T 개최(5.2~5.3일 산청 한방약초축제 기간), 2009년도 보수교육 및 체육대회(5.24일 마산종합운동장) 등 상반기 주요 추진업무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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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서울시약 한약복약지도 매뉴얼 발간
///본문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6년 발간된 ‘한약재표준제조공정지침’ Ⅰ·Ⅱ권에 이어 2009년판 Ⅲ권을 발간한 바 있다.
그런데 서울시약사회가 지난달 12일 제1차 한약위원회를 개최하고, “약사들이 한약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간단명료하게 복약지도를 할 수 있도록 다빈도질환 한방매뉴얼 발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시약 한약위원회 관계자는 “가칭 ‘알기쉬운 한약 복약지도 매뉴얼’은 이론뿐 아니라 구체적인 치료사례를 수록할 것”이라며 “한약 복약지도 매뉴얼 발간을 바탕으로 약국한약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물론 한약을 취급하는 약국의 복약지도 매뉴얼이 국민건강권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 그 의미를 과소평가할 수 없다.
그러나 구체적인 치료사례를 수록해 약사들이 질환별 매뉴얼이라는 미명 아래 규정된 100가지 처방 이외에 임의조제하는 것은 엄연한 범법행위이다.
따라서 관계당국은 93년 미증유의 ‘한약분쟁’의 교훈을 되새겨 한약조제약사들이 풀어가야 할 문제점들을 처음부터 분명히 해 사전적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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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사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다”
///부제 전북한의사회, 지역 의원과 한의계 현안 논의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병훈)는 지난달 28일 지역 국회의원인 조배숙 의원(민주당)과 간담회를 갖고,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뜸시술의 자율화에 관한 법률안’을 비롯 대민 의료봉사 등 한의계 현안을 중점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김병훈 회장은 “한방 침구치료는 전국 1만5000여개의 한방의료기관에서의 매일 시술되면서 국민보건 향상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중대한 의료기술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뜸 시술 자율화 법안이 발의된 것은 법치국가의 수치”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또 “전북지역은 한의과대학이 2개나 소재해 있는 한의학의 선진지역으로서 지역주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할 때 조 의원께서 잘못된 법률안에 발의 의원으로 참여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한의계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역량을 결집, 입법과정에 대한 보다 상세한 이해를 통해 잘못된 불법 의료행위가 이뤄지지 않게끔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앞으로도 한의계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 듣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오늘 간담회는 의사 소통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특히 한의계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든 회원들이 힘을 하나로 결집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회 익산시회장, 최민호 전 익산시회장, 조남근 원광대 익산한방병원장, 윤용갑 원광대 한의과대학 교수 등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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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부출연 연구기관 개혁
산·학·연 교류협력이 ‘관건’
///본문 지난 40년간 선진국 기술 따라잡기 과정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던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 최고 브랜드 만들기 프로젝트(Top Brand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출연연의 톱브랜드사업이 아직 구체적이지 못하고 그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없다는데 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국가가 해야 할 일도 고급화·첨단화 되고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와 쾌적한 환경 등 정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민간기업이나 대학이 할 수 없는 대형 기초·원천기술 연구개발에도 매진해야 한다.
이를테면 한의학 연구기관은 천연 한약재로부터 난치병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지재권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을 톱브랜드로 선정, 연구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달 20일 준공된 한의학연구원 구암관은 무엇보다 산·학·연간의 연구교류, 협력이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
KIOM 관계자는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전략으로 명품 한방브랜드를 일궈나갈 계획”이라며 “구암관이 한의학 연구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협회 정관은 회무 추진의 나침반
“정관, 새 옷을 입다”
///부제 한의사 아닌 외부전문가 이사 선임, 회무 전문성 강화
인터넷 활용 선거활동 가능, ‘전자투표제’도 도입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54회 정기 대의원총회의 ‘정관 및 시행세칙 개정’ 심의에서는 ‘회장 선거 직선제 여부’, ‘임원의 임기’, ‘전자투표제’, ‘일사부재의의 원칙 도입’ 등이 주요사안으로 다뤄져 관심을 모았다.
지금까지 총 4차례(50·51·52·53회) 총회에 상정되어 정관 개정에 총족되는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되었던 ‘회장 직선제’ 즉 직선제 관련 정관 개정안이 올해 총회에서도 상정되어 대의원의 가·부에 투표가 실시되었다.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던 회장선거 직선제 개정안은 올해 총회 투표결과 대의원 의결정족수 3분의 2를 충족하지 못해 부결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직선제 찬성표가 반대표보다 적어지는 결과를 얻은 것은, 다른 의약단체들의 직선제 시행에 따른 문제점 등이 다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정관 일부개정에서 ‘회원의 권리와 의무’조항에서는 회원은 신상에 변동이 있을 때에 지체없이 소속분회를 경유하여 소속지부에 신고해야 하며, 지부는 5월 중으로 정기신고를, 이외의 본회의 요청이 있을 때에 회원수의 증감 등 회원현황에 대해 보고토록 함으로써 부회장 및 무임소 이사의 선임기준과 관련하여 지부에 대한 회원수 현황 등에 대한 본회로의 신고의무를 신설했다.
임원의 임기 2년서 3년으로 개정
대한민국 한의사면허가 있는 자는 당연히 본회의 회원으로 정하고 있는 의료법 및 정관 규정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이 없는 자’를 삭제하고, 신상신고 등을 하지 않는 회원은 무등록회원으로서 선거권 및 피선거권 행사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임원과 관련에서는 ‘임명직 부회장을 제외한 임명직이사는 2인 이내에서 회원이 아닌 자로 할 수 있다’로 개정해 한의사가 아닌 전문인력을 임명직이사로 선임할 수 있도록 해 회무의 전문성을 높이는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회장·수석부회장·임명직부회장 및 임명직이사의 임기를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변경, 회무 수행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였으며, 단 부칙규정을 두어 정관인가 후 선출되는 임원의 임기부터 적용토록 했다. 현재 의사회와 치과의사의 임원의 임기는 3년으로 되어 있다.
부회장의 직무 및 승계에 대한 규정에서는 당연직 부회장에 대해 산정된 소속 회원수가 많은 지부장의 내림차순과 대한한의학회장의 순으로 한다고 개정해 회장 유고시 당연직 부회장간의 직무승계 또는 대행의 순위를 소속회원수의 다과에 따라 하도록 명시했다.
지부 감사의 범위 시행세칙 규정
감사의 직무에서는 ‘본회 산하기구에 대해 시행세칙으로 정하는 것에 따라 회무 및 재무를 정기 및 수시로 년 1회 이상 감사하는 일’을 신설해 지부에 대한 감사(중앙감사)의 범위를 시행세칙으로 정하는 범위로 하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정관 시행세칙 개정에서는 ‘본회의 감사는 정관에 의거 지부 등 산하기구의 회무 및 재무에 관한 사항을 연1회 이상 감사하여 대의원총회에 보고하되 중앙회 위임사무와 중앙회 보조금 등 예산을 지원한 사업에 대해 감사하도록 했다. 단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회무 및 재무 전반에 대해서 감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대의원 정원의 배정방법은 이전의 4월 정기신고에서 ‘분회총회 개최월전 10월말일을 기준으로 집계한 전체회원수’로 정함으로써 대의원 배정에 있어 회원수를 최대한 반영토록 했다.
시행세칙 개정에서는 ‘국제동양의학회 관련 사업’을 신설, ‘본회는 한의학의 학술연구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국제동양의학회(ISOM) 및 국제동양의학회 한국지부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규정해 앞으로 ISOM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마련했다.
입후보자 추천 대의원 수 25~30명
선거 및 선거관리규칙 개정에서는 ‘선관위 위원은 특정후보자에 대한 지지·추천 또는 반대의 의견을 표명하거나 표시하는 등 선거관리업무 외의 선거에 관여하는 일체의 행위를 할 수 없으며, 회장 또는 임원의 안위에 관한 임시총회 소집요구 또는 의안발의 등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해 선관위 위원의 중립의무를 별도의 조항으로 규정했다.
후보자는 현행 대의원의 100분의 10 이상 100분의 15 이하의 추천을 받도록 한 규정을 ‘당해 대의원의 25명 이상 35명 이하’로 변경하고, 인터넷에 의한 선거운동을 신설해 ‘후보자(선거사무장 찬조연설원 선거운동원 포함)는 대한한의사협회 인터넷 홈페이지와 선관위에서 승인한 인터넷사이트에 선거 관련 글 또는 동영상, 기타 질의 응답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선관위가 규칙에서 명시한 규정 외에도 필요한 경우 선거 및 선거운동 방법 등에 대하여 정하고 이에따라 선거운동 등을 하도록 신설조항을 마련함으로써 선거운동과 관련하여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조항이 마련되었다.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처분규칙 개정안에서는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에 선거관리위원회를 포함시킴으로서 선거 및 선거관리규칙에 위반된 선거 운동 등에 대해서 선관위가 직접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표결(의결포함)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서 의사진행 규정을 신설, 대의원이 발언하려고 할 때 미리 의장에게 통지하여 허가를 받아야 하고, 모든 발언은 의제 외에 미치거나 허가받은 발언의 성질에 반해서는 안되며, 의장은 의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발언의 횟수, 시간, 발언자의 총수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일사부재의 원칙 신설 도입
또한 일사부재의의 원칙을 신설해 부결된 의안은 같은 대의원 임기 중에 다시 발의되거나 제출할 수 없도록 했으며, 표결에 있어서 전산기술의 발달에 따라 전자투표 방법을 추가키로 하고 이에 대한 근거규정을 마련했다.
전자투표와 관련 신설된 규정에서는 투표 및 개표 기타 표결의 정확하고 신속한 관리를 위해 사무전산화를 추진키로 하고, 투표사무관리의 전산화에 있어서는 투표의 비밀이 보장되고 선거인 또는 투표인의 투표가 용이해야 하며 투표의 결과를 검증할 수 있어야 함은 물론 기표착오의 시정, 무효표의 방지, 기타 투표의 정확성을 기하도록 했다.
또 전자투표는 찬성·반대·기권자의 총수와 선거인 또는 투표인별 투표여부를 표시하고, 각종 표결에 있어서는 전자투표로 표결할 수 있도록 했고, 다만 중요한 안건으로서 의장의 제의 또는 대의원의 동의로 회의의 의결이 있거나 재적의원 5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에는 제5조(표결방법 등)에서 규정한 방법으로 표결토록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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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이력추적관리시스템 운영은 어떻게?
///부제 첨단 기술 활용한 인증라벨 부착
색상 변화로 진품 여부 즉시 확인
소비자 인터넷으로 직접 이력 조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3월 중순부터 녹용에 대한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를 본격 가동시키면서 한방의료기관과 환자들이 녹용의 제조 및 유통경로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한약재이력추적관리시스템은 어떻게 운영되는 걸까?
먼저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에서는 통관 전 수출국에서 발행한 ‘원산지 증명서’ 및 ‘검역증명서’를 토대로 해 수의과학검역원에서 검역을 통과하고 한약재 검사기관에서 관능·위해·정밀 검사에 적합 판정을 받은 녹용만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한의협에서는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신청서와 구비서류에 대한 심의과정을 거친 후 최종 선정된 업체에 한해 이력추적라벨 발급신청을 받게 된다.
이때 발급되는 이력추적라벨은 복제되지 않는 고유 DNA를 활용한 잉크를 사용하고 있으며 판별봉이나 판별펜을 사용해 즉석에서 색상 변화를 통해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적용, 위·변조를 방지하고 있다.
이력추적라벨을 발급하는 한의협은 이력추적관리프로그램으로 어느 업체에 몇 번부터 몇 번까지 이력추적라벨이 발급됐는지 등을 등록, 관리한다.
이력추적라벨을 발급받은 제조업소는 제조된 제품에 이력추적라벨을 부착(75g단위 당 1매), 한방의료기관 또는 유통업체에 판매하게 되는데 어떤 제품이 어느 곳에 판매됐는지에 대한 제조·유통 이력을 이력추적관리프로그램에 등재하게 된다.
이렇게 판매된 녹용은 한방의료기관에서 환자에게 처방되는데 한의사는 처방되는 녹용 제품에 붙어 있는 이력추적라벨의 색상 변화를 환자에게 바로 확인시켜 줄 수 있다.
이력추적라벨의 한의협 마크 중 파란색 부분을 판별펜이나 판별봉으로 문지르게 되면 빨강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환자에게 확인시켜준 후 이 부분을 물로 문지르면 다시 원래의 색인 파란색으로 변하게 된다.
이러한 색상 변화는 몇 번이고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처방전 또는 진료기록부에 이력추적라벨의 바코드가 있는 부분만 떼어 붙이고 이력추적라벨은 해당 환자의 한약박스 등에 붙여주게 된다.
녹용을 처방한 한의사나 한방의료기관에서 녹용이 들어간 탕약을 처방받은 환자가 녹용에 대한 이력을 조회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인터넷 사이트(www .htrace.or.kr)에 접속, 8자리의 이력추적번호를 입력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확인한 정보가 알고 있던 내용과 다를 경우 그 사이트에서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한의협은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참여업체 제조공장을 수시로 방문, 라벨 부착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제조공정 샘플을 수거해 위해물질 검사 및 DNA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또 실제 유통 중인 제품을 무작위로 수거해 라벨 진위 여부도 확인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
모니터링 결과 문제가 되는 업체는 이력추적관리제도 참여 자격을 박탈하는 동시에 즉시 검찰 등에 고발 조치한다.
현재 선정된 이력추적관리제도 참여 업체는 (주)예손통상(러시아, 뉴질랜드산), (주)용보제약(러시아, 뉴질랜드, 중국산), (주)천수용(뉴질랜드산), (주)녹원유통사업단(러시아, 뉴질랜드, 중국, 카자흐스탄, 호주산), (주)청솔생약(러시아, 뉴질랜드, 중국산), (주)비봉제약(러시아, 뉴질랜드, 중국산)이다.
한편 이상운 대한한의사협회 약무이사는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는 제품의 품질과 제조회사의 시설기준 등을 인증해 주는 제도가 아니라 대상 한약재에 대한 제조·유통을 관리 확인하는 제도”라며 “고가 한약재인 녹용을 시작으로 수급조절 품목, 더 나아가 다빈도 품목까지 확대해 투명한 한약재가 유통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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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관 총진료비 38% 증가
///부제 국민건강보험공단, 최근 5년간 진료비 증가율 분석 결과
///본문 한의원·한방병원 등 한방의료기관의 총진료비는 2004년도에 비해 38.5%가 증가했으나 치료대와 약품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관의 진료실적을 토대로 진료비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방의료기관의 경우 총진료비는 2004년도 9855억에서 2008년도에 1조3618억으로 38.5% 증가했고, 기본진료로와 행위료도 2004년도에 비해 2008년도는 각각 38.6%, 4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8년도의 약품비와 치료대는 2004년도에 비해 각각 36.6%, 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한의계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의료기관의 전체적인 치료재료 비용은 16.6%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5년간 총진료비의 연평균 증가율은 11.9%이며, 4대 항목별로는 기본진료료 10.2%, 행위료 12.0%, 약품비 12.8%, 재료대 16.6%로 집계됐다
요양기관종별로는 종합전문기관이 2008년 기준 전체 치료재료비의 36.5%를 점유하고 있고, 최근 5년동안 증가율은(2004~2008년) 종합병원과 병원의 증가율이 각각 103.5%, 103.3%로 높게 나타났다.
치료재료의 경우 IMF 이후 환율안정에 따라 ‘07.11월과 ‘08.8월 2차례에 걸쳐 평균 9.14% 가격을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2007년 대비 2008년도 종합전문기관은 14.9%, 종합병원은 16.0%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종합병원급인 공단의 일산병원은 같은 기간 8.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치료재료 비용의 급증현상은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치료재료의 도입, 고가 치료재료 선호 증가 등에도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비용 증가 원인은 향후 분석 검토할 계획이다.
공단은 치료재료대 증가원인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오는 17일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여 조찬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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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장애인 자립생활 입법지원 자문위 발족
///본문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이정선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지난달 27일 ‘장애인 자립생활 입법 지원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지난 2007년 장애인복지법에‘자립생활’에 대한 지원이 명문화됐지만 현재 이에 대한 실천은 미비해 입법적 지원 및 실천 방안을 모색코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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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안군, 홍삼·한방농공단지 조성 가속화
///본문 지난 2005년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받은 진안군 홍삼·한방 농공단지는 지난달 26일 진안 홍삼연구소 연구동 신축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진안IC와 인접한 지역 26만6029㎡에 176억원을 들여 홍삼·한방 농공단지 2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마치고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단지를 조성, 홍삼·한방 가공업종과 기계·운송장비·제조업 등 28개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곳곳에 흩어져 있는 홍삼·약초 가공시설들을 농공단지 내로 유입, 홍삼·약초 산업을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고기능성 제품 개발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킬 예정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진안군 홍삼·한방산업은 실용화가 가능한 핵심기술과 응용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동을 중심으로 시장요구에 맞도록 유통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입주업체간 협업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국내 첫 한방 농공단지라는 장점을 살려 홍삼 연구뿐만 아니라 농학과 공학, 한의학이 하나의 고리로 이어지는 R&D 인프라 기지로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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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크리스마스이브니까 용서하세요”
///부제 윤석용 국회의원, 자살충동 등 굴곡진 인생 소개
///본문 한의사 출신 윤석용 한나라당 의원(사진·서울 강동 을)이 절망의 끝에서 예수를 영접한 경험을 간증형식을 통해 밝혀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윤 의원은 지난달 26일 기독한의사회 주최로 열린 제89차 목요기도회에 초청을 받아 소아마비 중증장애자로 살아온 고난과 자살충동에 이르기까지의 굴곡진 인생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난 예수의 사랑을 드라마처럼 펼쳐냈다.
“한 살때 걸린 소아마비로 시작된 인생은 수시로 자살충동을 느낄 만큼 불행의 연속이었습니다. 집에서 약국을 했는데 불구의 몸을 비관해 맹독성 물질인 크레졸을 먹고 죽는 상상을 숱하게 했어요. 벌써 죽었어야 할 몸인데 신앙 덕분에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하하).”
하지만 한때는 신앙도 그를 시련에 빠트리곤 했다. 대구가 고향인 윤 의원의 집안은 임진왜란 당시 불탔던 경북도내의 모든 절을 재건할 만큼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유명한 불교집안이었는데 기독교 신자였던 윤 의원의 어머니가 시집오면서 불도의 대가 끊겼다는 것.
“어렸을 때 저는 명절이 그렇게 싫었습니다. 고모들이 찾아와 어머니가 예수쟁이어서 집안을 말아먹는 사주라며 얼마나 심하게 괴롭혔던지…모태신앙이었던 저 또한 아버지의 미움을 받아 발가벗긴 채 거의 매일 집 밖으로 쫓겨 나기 일쑤였습니다. 아버지 또한 예수쟁이들 때문에 자신이 출세를 못한다며 어머니에게 손찌검을 하곤 했어요. 그야말로 공포였죠. ”
절름발이 아이에게 숨 돌릴 언덕조차 허락하지 않은 세상이 얼마나 미웠을까. 그러나 가엾은 아이는 세상을 향한 복수보다는 애절한 기도를 올렸다.
“매일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예수님, 저는 괜찮아요. 우리 엄마만 맞지 않게 해주세요. 그리고 어른이 되서 저는 절대로 여자를 때리지 않게 해주세요…”
그러나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 윤석용이 바라본 세상은 늘 불공평했다. “성경 말씀에 하느님은 인간을 자신의 형상대로 만들었다는데 ‘왜 나는 절름발이인가’라는 의문이 머리에 또아리를 틀고 떠나질 않았어요. ”
윤 의원은 계속되는 물음에도 어떤 해답을 찾지 못해 크레졸을 먹고 죽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 때 자신을 위해 천막부흥회를 찾아다니며 눈물로 기도하는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면서 하느님이 자신을 만든 이유를 알게 됐다.
“정신적 지주였던 외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의 헌신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본인 또한 없었을 것입니다. 하느님은 더 큰 사랑을 하라고 이 몸을 주신 것 같습니다. 나보다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들을 보살피는 큰 사람이 되라는 말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또 한번의 큰 시련이 찾아왔다. 17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선거법 위반 신고로 재판까지 가게 되자 우울증까지 걸린 것이다.
“또 한번 자살유혹이 찾아오더군요. 역시 신앙의 힘으로 버텼어요. 5년 전 크리스마스이브에 재판을 받게 됐어요. 재판관이 마지막으로 어떤 말을 하고 싶냐고 묻기에 크리스마스는 용서의 날이 아니냐. 용서를 해달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무죄가 됐죠. 그 때 또 한 번 하느님은 분명히 살아 계신다는 것을 느꼈죠. ”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봉사단, ‘나눔’ 바이러스 전파
///부제 서울시립어린이병원, 녹색나눔장터 동참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송재성 원장) 봉사단은 지난달 21일 서울시립어린이병원을 방문, 입원 환아 병실봉사에 이어, 28일에는 △다니엘복지원을 찾아 허브농장 노력봉사와 △환경부가 주관하는 녹색나눔장터에도 동참했다.
특히 서울시립어린이병원을 찾은 심평원 봉사단 9명은 생일을 맞은 환아들의 생일파티, 환아 흉부마사지, 간식보조 등의 봉사활동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했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갈길 먼 후진적 행태의 요양 행정
///부제 노인환자 이름도용해 요양보험 5억 타내
///본문 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30일 부당청구 혐의가 있는 64개 기관을 조사한 결과 무려 62개 기관이 총청구액의 10.8%에 해당하는 5억7326만원을 속여 청구한 것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예컨데 한 요양기관은 무자격자들이 서비스를 제공해도 도용당한 노인자체가 이를 고발할 능력이 없다는 점을 악용해 청구 금액을 부풀려 오다가 적발됐다.
지난해 6월 6000여개였던 요양기관은 불과 7개월만인 현재 1만3129개로 2배 이상 급증했지만 감시가 소홀한 탓에 국민이 낸 보험료가 어처구니없게 누수되고 있다.
한국노인병연구소 이철완 소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부실에서 벗어나 영속성 있는 사회보장제도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윤리의식이 마비된 요양기관들부터 요양제도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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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홍천 메디칼허브연구소
생명건강산업 육성 본격화
///본문 금년 2월9일 홍천읍 연봉리 생명건강산업단지 내에서 연구소 건물 기공식을 가진바 있는 (재)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가 오는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총 59억원의 사업비를 연구시설장비, 재료비, 연구활동비 등 연구소 인프라 구축사업과 연구개발에 투입한다.
홍천군은 지난달 31일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노승철 이사장(홍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허브연구소 육성사업 2단계 추진계획 및 이사 선임 등을 논의했으며, 연구소 건물이 완공되는 2012년까지 한약재를 이용한 화장품과 특수건강식 등의 개발을 비롯해 창업과 기업 유치 및 지원 등 시장의 요구에 맞도록 대량 생산·유통·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장기간의 투자가 필요한 생명건강 허브 연구는 궁극적으로 시장의 역할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수많은 연구결과가 쏟아져 나오지만 정작 산업화되는 기술은 많지 않은 데다 그나마 시장성도 높지 않기 때문이다.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산·학·연·관 협력체제 구축과 클러스터 집적단지를 조성해 홍천이 생명건강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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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경영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인터넷에 범람하는 짝퉁 기사들
///부제 검증없는 건강 관련 정보… 기사마냥 보도자료 송출
///본문 기사를 가장한 병·의원 관련 보도자료들이 인터넷을 통해 범람하고 있어 제재의 손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병·의원들이 불경기를 이겨내고자 광고보다는 상대적으로 돈이 덜 들어가는 언론 홍보에 열을 올리면서 더 심각해지고 있는 상태.
문제의 핵심은 일반인들이 병·의원에서 만든 홍보성 보도자료를 취재기자가 직접 작성한 기사로 착각한다는 데 있다. 연합뉴스는 그나마 보도자료라는 것을 명시했지만 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D, S, K 등 일간지 중에서는 표기조차 하지 않은 곳도 많다.
특정의원을 뉴스 검색했을 때 버젓이 기사형식으로 올라오는 것도 확인됐으며, S닷컴의 경우 기자이름은 없고 기사입력 시간만 게재돼 있기도 했다.
본지가 서울 강남에 위치한 A피부과를 네이버 포탈사이트에서 기사 검색한 결과 총 37건이 떴는데 21건의 연합뉴스 보도자료도 함께 기사목록에 올라와 있었다.
어처구니 없는 사실은 나머지 16건의 기사 중 10건만이 기자이름이 명시됐을 뿐이고 그것 또한 일간지의 닷컴이 아닌 인터넷신문사의 기사였다는 것이다.
비용 또한 궁금한 부분이었다. 주요 일간지가 운영하는 닷컴의 경우 100~130만원 정도의 비용을 내면 월 5~6건의 보도자료를 송출해주고 있었으며 아예 1건당 얼마씩 혹은 선불을 내고 차감제로 운영하는 곳도 있었다.
A피부과의 경우 몇몇 닷컴에 동시다발적으로 보도자료가 송출된 것을 보면 월 수백만원이 홍보비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보도자료 작성은 홍보대행사 혹은 프리랜서 작가들을 고용해 맡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종합언론홍보컨설팅 P사 L모 팀장은 “기사를 가장한 보도자료는 눈속임일 뿐이다. 진정한 언론 홍보는 양질의 아이템에 정교한 세공을 한 다음 취재기자에게 기사거리로 제보할 뿐”이라며 “기사보도는 전적으로 언론사와 취재기자의 몫”이라고 지적했다.
L팀장은 또 “원장님들이 언론홍보의 대부분을 광고에만 치중하거나 단순히 기사만 많이 나오면 좋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데 여론몰이를 위해서는 아이템 개발과 세공이 중요하며 나머지는 홍보대행사의 기본 자질”이라고 주장했다.
기사를 가장한 이같은 보도자료의 피해는 의료인들에게도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병·의원에서 쏟아내는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네티즌들이 검증절차 없이 왜곡된 의료정보를 수용, 병원선택과정에서 점점 영악해져 ‘까다로운 갑’의 입장이 될 수도 있으며, 잘못된 치료방법으로 병을 더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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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광주·전남 첨단의료단지 제안서 보고
///부제 인구 1천명당 광주 의약 박사 수 전국 최다
///본문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달 30일 광주시청에서 광주·전남 공동유치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제안서 작성 최종 보고회’를 개최, 광주지역의 의약계열 연구인력인 박사 수와 전체 의료기관 종사 인력이 전국 최다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 기준이 되는 우수인력과 연구개발 기관의 유치 및 정주 가능성, 우수 의료연구개발기관의 집적 정도, 우수 의료기관의 집적 정도 등에 대한 현황과 발전방안이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광주지역 의약계열 박사는 인구 1천명당 0.38명으로 0.32명을 기록한 대전과 전북 등에 앞서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전체 의료기관 종사자 수도 인구 1천명당 5.01명으로 2위인 서울(4.72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임상 연구인력도 치과의사 수는 인구 1천명당 0.13명으로 전국 1위였고 1천명당 의사(1.09명)와 한의사(0.06명) 수는 각각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전체 면적의 75%가 녹지인 광주지역은 환경적 측면에서 쾌적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고 첨단과학산업단지 2단계(2010년 완공)를 조성 중이어서 부지 확보가 쉽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제시됐다.
또 상대적으로 소외된 국토 서남권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국토균형발전의 효과가 가장 크다는 점도 강조됐다.
한편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올해부터 30년 동안 5조6천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82조원의 생산 증가와 38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돼 전국 자치단체들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올 6월께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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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시·국립농업과학원 업무협약 체결
///부제 한방산업 미래 핵심전략사업 육성
///본문 충북 제천시(시장 엄태영)와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조은기)은 지난달 27일 제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계기로 미래 핵심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방산업의 발전을 위한 연구·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제천한방식품산업 육성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연구활동, 한방 발효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기술 지원, 국제 발효박물관 전시 지원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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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교협 입학사정관제 공통 선발키로
///부제 대교협, 4월 중순경 발표
///본문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대학교육협의회가 입학사정관제를 독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국내 대학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공정 선발에 대한 입학사정관들의 스트레스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대학 입시전형이 여전히 산업현장과 괴리된 현실을 거듭 확인시켜주는 것으로 향후 대학경쟁력을 평가하는 주요잣대가 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는 회원 대학들의 2010학년도 입학사정관제 전형 실시 계획을 집계해 분석한 뒤 4월 중순 공통의 선발 절차를 발표하기로 했다.
교과부도 입학사정관제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상반기 중 40여개 대학을 선정해 총 286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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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동의보감’은 마음의 수양을 강조했다
///부제 ‘허준연구비’수상한 김미림 박사
///본문 김미림 박사는 어릴 적에 병원을 찾아온 환자들을 거의 무료로 치료하시며 따뜻하게 대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어린 마음에도 무척이나 아름다웠고 닮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그러다가 TV 드라마 속에서 처음으로 허준 선생님을 만나 뵙게 되었고, 선생님의 求道精神과 아픈 사람에게 헌신적으로 의술을 베푸시는 삶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김 박사는 “크면 허준과 같은 의사가 되겠다고 생각하였지만 의학이 아니라 철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철학을 통해 허준 선생님을 더 배우고자 연구하고 있고, 마침 웰빙을 갈망하는 시대적 요청에 ‘동의보감’의 양생관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음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서 학위논문도 쓰게 되었다”고 연구논문을 쓴 동기를 밝혔다.
중국 의서와 다른 독창성 주목
역사학·한의학적으로 허준에 대한 견해에 대해 김 박사는 “역사적인 입장에서 보았을 때 16세기 후반 임란 전후의 급박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언해본 『구급의서』의 간행이 필요했고 당시 성행하던 명초의 선진의학과 15세기 이래 발달하고 있던 조선의 전통의학을 통합해야 하는 임무가 주어진 상황에서 허준 선생님께서 이를 잘 수행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의학적인 입장에서도 허준의 『동의보감』의 간행은 매우 의의가 크다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그때까지의 현실은 모든 한의서가 읽기 어려워서 백성들에게 소용이 없었고 또 중문의 약재가 무엇을 가리키는지를 몰라 주변에 약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쓰지 못해 환자들이 죽어가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허준 선생님은 환자들이 책을 펴 한번 보기만 하면 병의 허실·경중·길흉과 사생의 징조를 명약관화하게 이해하여 망령된 치료로 요절하게 되는 폐해를 없애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독자적인 편제를 취해 책을 만드셨고, 즉 정기신이라고 하는 인체의 기본 구성요소를 축으로 정신은 물론이고 몸을 안팎으로 나누고 통괄하여 이해함으로써 몸의 다양한 병적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편제를 택하게 되었고 바로 이러한 편제는 병증을 중심으로 본 중국의 의서와는 달리 『동의보감』만의 독창성을 담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특히 김 박사는 『동의보감』의 편집체제의 특징은 서로 다른 象(체질)을 지닌 사람은 병을 앓는 데도 차이가 있고, 약을 쓰는 데도 차이가 있다고 보았다는 점에서 체질 학설의 창시자가 선생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그는 내경·외형으로 나누는 방법을 써서 인체의 각종 질병을 통괄하고, 중점을 장부와 형체에 두어 먼저 인체 각 기관의 정상적인 기능을 명확히 이해한 다음에 의술을 논하고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보았는데 이것이 바로 常道를 안 다음에 변화에 이른다는 것이며, ‘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선생님의 의학정신을 반영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자연과 조화하는 삶을 의미
김미림 박사의 논문 주요내용은 『동의보감』의 양생관을 통해서 우리들이 당면한 생태위기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이와 관련하여 『동의보감』의 양생관이 지니고 있는 생태철학적 의의를 밝혔다.
김 박사는 “‘養生’이란 인간의 일상적인 삶을 자연의 법칙에 맞게 하여 정기신을 보양하고 병을 예방하여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며, “『동의보감』의 양생관은 도와 하나가 되는 삶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으며, 이것은 자연의 흐름에 위배되지 않고 자연과 조화하는 삶을 의미한다. 『장자』에 나오는 진인의 삶이 바로 그러한데, 『동의보감』에서는 이러한 진인이야말로 인간의 가장 이상적인 경지이고 무병장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天地萬物이 一氣로 소통한다
김 박사는 『동의보감』의 양생관을 서구의 환경철학인 근본 생태론과 비교했는데, 근본 생태론의 핵심주장은 ‘자연세계의 모든 존재와 함께 하는 동일화를 통해 큰 자아를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며, 그럼에도 근본 생태론은 ‘모든 존재와 함께 하는 동일화를 통해’라는 표현만 할 뿐 그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그렇게 해야 하는 당위성만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상대적으로 『동의보감』은 天地萬物이 一氣로 소통한다고 하여 모든 존재가 함께 하는 동일화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고 또한 도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삶의 실천적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즉 올바른 양생법을 통해서 人生의 온전한 모습을 보여줘 다시 말해서 도와 하나가 되는 것은 과정이자 목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따라서 생태철학이 환경윤리의 형이상학적 근거를 탐구하는 학문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근본 생태론의 형이상학적 근거를 『동의보감』의 양생관이 보여주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또한 근본 생태론에서는 자연과 더불어 하나인 ‘큰 자아’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보여주지 않지만 『동의보감』은 ‘큰 자아’(『동의보감』에서는 진인의 의미로 쓰이고 있음)를 실현하는 길로 태식법과 같은 내단의 수련을 통해서 우주의 원기와 하나를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의사로서의 길에 羅針
이어 김 박사는 “아울러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수양을 통해서 심신을 함께 단련하고 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를 요약하면, 『동의보감』의 양생관은 근본 생태론의 형이상학적 근거뿐만 아니라 근본 생태론의 큰 자아실현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 생태철학으로서의 전형이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허준과 관련한 연구계획에 대해 김 박사는 “『동의보감』의 양생관은 천지만물과 심신이 一氣로 소통된다는 유기체적 기 생명관을 기반으로 근본 생태론에서 지향하는 ‘모든 존재자와 함께 하는 동일화’를 포용하며, 나아가서 근본 생태론이 해결해야 할 과제인 이원론을 극복하는 기 일원론을 제시하고 있다”며“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박사학위 논문에서 『동의보감』의 양생관을 ‘根源生態論’이라 이름 할 것을 제안하였는데, 根源生態論은 道家的 生命哲學 전체를 밝혀야 그 진면목이 드러날 수 있으므로 이에 관해 더욱 연구해 『동의보감』이 가지고 있는 현대적 의의를 생태철학적 관점에서 더욱 더 밝혀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준의 『동의보감』이 한의학에 미치는 영향은 대해서 김 박사는 “허준 선생님의 『동의보감』에서 보여주는 의학정신 즉 ‘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정신과 애민정신의 실현, 즉 인의 구현과 마음의 수양에 대한 강조 등은 한의학이 나가야 할 방향과 함께 한의사로서의 길에 羅針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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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 발효와 제형 변화로 새 도약
///부제 맑은샘한의원, 충북 전통의약산업센터와 기술 협력
///본문 한의학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한약이 한의원 수익 구조의 중심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소비자들의 한약에 대한 신뢰가 예전 같지 않은 실정에서 한약의 제형 변화에 대한 요구가 크게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맑은샘한의원 김영수 원장이 한약재에 대한 안전도 검사 강화와 한약의 표준화 및 제형 변화의 표준화를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원장은 “발효한약 및 제형 변화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약의 표준화를 적용하고, 축적된 노하우로 허브 바이오 원외탕전실 운영과 제형 변화에 주력해 한의학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방발표법제(주) 대표이사이기도 한 김영수 원장은 최근 제천시청·제천시 전통의약산업센터·HMAX와 공동 협력을 통해 (재)충북테크노파크 전통의약산업센터에 허브 바이오 원외탕전실을 열었다.
특히 전통의약산업센터와는 기술협력 협약서(MOU) 체결을 통해 양측간 발효한약 및 제형 변화 공동 연구개발, 장비 및 시설의 공동 활용, 기술정보 교류 등 폭넓은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김 원장은 “허브 바이오 원외탕전실은 표준화된 탕전은 물론이고 다양한 제형 변화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제트밀, 에어밀 분쇄기법을 이용한 농축환은 중금속, 쇳가루 논란을 잠식시킬 한의원 환약의 기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또 “GMP급 시설을 갖추고 있는 전통의학센터 시설을 이용하여 분무건조, 동결건조 등 다양한 제형 변화를 시도하고, 이렇게 생산된 제품에 대해선 잔류농약, 중금속 검사를 매번 시행하여 성적서를 발급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통해 원료 약재를 컨트롤 하고, 원료가 되는 약재는 처음 구입시 성적서를 발급 받아 지표물질, 잔류농약, 중금속 등을 철저하게 검사하여 안전하고 우수한 한약재가 보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원재료 및 최종 한약재에 대한 안전도 검사 강화를 통해 공급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고 표준화된 일반 한약은 물론 발효한약, 맞춤형 제형을 각 한의원에 공급하여 소비자의 불신과 한약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 한의학의 재도약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김 원장의 각오가 한약의 신뢰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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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학 ‘의료 융합 관광사업’ 유치 경쟁 치열
///부제 “평가 선정잣대 원칙부터 세워야 한다”
///본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25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선정대학에는 매년 50억씩, 5년 동안 총 250억원이 지원되며, 강원권에는 ‘의료융합’·‘의료관광’ 2개 분야에 한 곳씩 2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강원권 광역경제권 인재 양성산업이 확정되면서 도내 대학들도 치열한 물밑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강릉원주대는 치과대를 특화하고 대학내 관광 관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고, 강원대는 의학전문대학원 및 대학병원과 경영연구진, 인근지역 의료기기산업을 모두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상지대는 지역내 의료기기산업과 한의학 연구성과 등을 서양의학과 접목한 의료융합을 준비 중이며, 이밖에 연세대 원주캠퍼스와 한림대도 의료공학혁신사업과 의공학부의 연구 및 교육성과를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심사를 주관할 한국학술진흥재단 심사위원들도 의료융합과 의료관광을 어떻게 착근시킬지, 또 어떻게 하면 영속성 있는 사업으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느냐에 중점적인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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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 관련 창업동아리 ‘주목’
///부제 대구한의대, 한방스포츠학과 등 잇달아
///본문 경제위기 속에 갈수록 좁아만 가고 있는 취업시장에 대한 대안으로 대학생들의 창업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한방 특성화 대학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정환)의 한방 관련 창업동아리가 주목을 끌고 있다.
한방스포츠의학과에서는 지난해 9월에 시작한 ‘한방-R.E.P (Revitalizing Exercise Program, 일명 한방-렙)’ 프로그램은 한방스포츠의학과 학생들이 모여 수업과정 중 배운 지식과 기술을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통하여 졸업 전 창업을 준비하기위하여 마련되었다. 또한 학교시설을 이용한 ‘무자본 창업’이라는 점에서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창업동아리 회장인 박성완(한방스포츠의학과4) 학생은 “한방스포츠의학과 특성상 현장에서의 실무경험 체험이 매우 중요한데, 현재 경제 위축에 따른 현실을 고려할 때 이러한 기회를 얻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창업의 아주 중요한 진로이자 비전”이라고 밝혔다.
대구한의대에서는 이외에도 ‘한방재료를 첨가한 기능성 잼’(한방식품조리영양학과 창업동아리 ‘허브베이커리’)과 향초, 티백 등 ‘한약성분을 포함한 웰빙 생필품’(한방제약공학과 창업동아리 ‘허브스토리’) 등이 중소기업청과 경북도청으로부터 창업보육 지원금을 받아 창업을 준비하고 있어 한방 관련 창업동아리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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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바이오 R&D사업 전략
///부제 경희대 등 8개대 IT 연구센터로 지정
///본문 IT기술개발 덕분에 발전한 생명과학이 바이오산업에 응용되면서 국내 유수 기업들도 점차 BIT융합산업을 주요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9일 IT기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BIT 융합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희대, 서강대, 전남대, 충북대, 해양대, 국민대, 조선대, 경상대 등 8개 대학을 IT연구센터로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한화그룹도 계열사인 한화석유화학과 드림파마를 통해 항체치료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그룹의 미래 청사진을 신 재생에너지와 바이오사업을 양대축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대형기업들이 항체 치료제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은 것은 세계 항체 치료제 시장 규모만 해도 작년 기준 52조여원인데다 연간 30% 가까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도 BIT융합기술로 연계해 시장의 역할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가야한다.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R&D결과가 논문실적에 국한하는 환경에서는 기술성, 시장성, 경제성을 인정받기 어렵다”며 “BIT융합 흐름에 접촉 간능성에 대한 신념으로 한방바이오에 대한 꿈을 일궈나가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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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法 지키며 業할 수 있게 해달라”
///부제 심평원·의약품도매협, 의약품 유통 상호 협력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일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이한우 회장 등 임원진 8명을 심평원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심평원은 ‘필요한 의료는 보장하고, 불필요하거나 비효율적 의료는 차단한다’는 ‘09년도 사업운영방향과 의약품유통 투명화·선진화와 관련한 업무추진계획을 설명하였고, 의약품도매협회 이 회장 등 임원진은 의약품 유통의 현실 및 이와 관련한 업계의 현안과 어려움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의약품도매협회는 의약품 입찰구매에서의 저가낙찰 사례를 제기하고 이에 따른 의약품 품질에 대한 의구심 문제,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 의약품 거래행태를 감안한 약가 사후관리 조사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심평원과 도매협회와의 공동협력 사업 발굴도 제안했다. 또한, 약이 가진 공공성뿐 아니라 시장현실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법을 지키며 ‘업(業)’을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및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재성 심평원장은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거래 역시 불공정거래에 해당한다”면서 유통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조사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하는 한편 “의약품 유통 선진화를 위해 심평원이 눈과 귀를 열겠다. 심평원과 의약품도매협회가 국민건강과 의약제도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송 원장은 이날 “물류 현대화·대형화를 위해 물류조합을 만들어 선진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등 도매업체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하면서, “의약품유통 선진화를 위해 의약품표준코드를 개발, 코드를 일원화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의약품도매협회에 요양기관과 거래시 표준코드를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보건복지가족부 의약품정책과 담당 사무관은 정부의 제약산업 발전방향을 설명하고, 도매업체 등 건의사항에 대해 국민적 관점에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 2월부터 각계 이해관계자를 매주 초청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심평원의 업무사항은 업무개선에 반영하고 정책적 사항은 검토하여 정부에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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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베이비파우더서 발암물질 석면 검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일 시중에서 유통되는 베이비파우더와 어린이용 파우더 등 탈크 성분이 함유된 파우더제품 30종을 수거 검사한 결과 12종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오상용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산업의학과 교수는 “석면은 피부로는 거의 흡수되지 않지만 피부에 바르는 과정에서 분말이 신체에 들어갈 폐암 또는 난소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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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성공은 자원봉사의 힘에서 나온다”
///부제 한방엑스포의 성공적 운용 기반 조성 전략
///본문 금년 2월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정식 홍보위원으로 위촉된 충북 제천 지역의 이·통장들이 국가적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인 추진 기반 조성을 위한 시민운동을 벌인다.
제천시 17개 지역 이·통장 457명으로 구성된 이·통장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4월부터 ‘친절한 제천人, 깨끗한 제천人, 건강한 제천人’을 슬로건으로 한 3대 분야 시민운동을 추진키로 결의한데 이어 엑스포 개최 도시로서의 시민의식 향상을 위한 각종 홍보활동과 지역축제 봉사활동 등에 나서기로 했다.
엑스포 성공기원 결의문을 채택한 것을 계기로 결성된 이·통장협의회가 국제행사에 큰 힘과 용기를 주고, 자발적인 시민봉사활동을 펼치게 된 것은 국민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본격 활동에 들어간 이·통장 홍보위원들은 여세를 몰아 기초질서 확립과 거리환경 개선 운동, 한방건강도시 제천 건설을 위한 한방약초 꽃밭 조성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수성)가 운영 목표와 방향이라는 큰 틀을 제시한 것이라면 홍보위원들은 소소한 일부터 후속적인 다양한 홍보 및 개최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가장 중요한 자발적인 봉사를 이끌어낼 주최도시의 핵심역량이다. 차제에 국내에서 처음 개최될 한방바이오엑스포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단의 사기 및 자긍심 속에 공식·비공식 실행위원으로 참여해 구성원부터 자부심을 주고, 동기 유발 전개 등이 체계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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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마산시 ‘건강빵빵’ 프로젝트 추진
///부제 마산시교육청·마산시 의약단체 협약 체결
///본문 마산시교육청(교육장 김종수)은 지난달 30일 마산교육청 회의실에서 교육복지 투자우선 지역 지원을 위해 마산시한의사회 등 마산시 의약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건강빵빵’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교육복지 투자우선 지역 지원 사업은 마산시 의약단체들의 적극적인 건강증진 사업과 연계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의 가정이나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건강검진 및 치료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마산시내 한의원에서는 성장기 때 키가 유달리 작은 학생들에게는 한약 처방과 사고로 침 등의 한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게 된다.
또한 치과의원에서는 대상 학생의 구강보건 교육 및 치과진료를 전개하고, 피부과의원에서는 아토피, 사마귀, 티눈, 물집 제거 등 피부과 진료에 나서게 된다. 이외에도 정형외과, 약국, 안과의원, 마산시 보건소 등이 연계돼 이들 학생들의 건강을 돌보게 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마산교육청 김종수 교육장, 마산시한의사회 김호진 회장 및 마산시 의협·치협·약사회 회장과 관내 초·중학교 교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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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온라인 급여기준 ‘신문고’ 오픈
///부제 심평원, 불합리한 급여기준 개선 위한 의견수렴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일부터 온라인 급여기준신문고를 오픈했다.
온라인 급여기준신문고의 운영은 불합리한 급여기준 개선을 위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보여진다.
온라인 급여기준신문고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요양기관서비스’ 정보마당 또는 ‘국민서비스’ 전문가정보의 급여기준정보/급여기준신문고에서 이용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회원가입 또는 실명인증 후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건의내용이 접수된다.
신청서 작성시 ‘급여기준 조회 서비스’를 통해 현행 급여기준의 확인 기회를 제공받게 되며, 신청인 본인이 건의한 내용에 대한 접수·처리현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동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접수현황 등을 주단위로 기관장에게 보고하여 기관 차원에서의 관심도를 높이고 불합리한 기준개선의지를 전파할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온라인 급여기준신문고의 구축·운영을 통해 불필요한 제한 규정을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필요한 규정을 제대로 설계하여 보건복지가족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국민과 요양기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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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리베이트 받은 의·약사 1년 면허정지 추진
///부제 복지부, 쌍벌제 도입 추진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달 31일 “‘의약품 리베이트’를 없애기 위해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와 약사를 처벌하는 민주당 김희철 의원의 의료법 및 약사법 개정안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이같은 방침은 제약협회가 이날 개최한 ‘제약산업 발전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리베이트를 주는 자는 물론 리베이트를 받는 의사와 약사도 함께 처벌해 달라”는 쌍벌제 신설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오는 7월부터 리베이트 행위에 힘입어 의료기관 병·의원 또는 의약품 도·소매상에 납품할 권리를 따낸 사실이 적발된 의약품은 리베이트 총액이 ‘가격 거품’으로 간주돼 약값이 강제로 삭감되게 된다.
복지부 보험약제과 관계자는 “지난 1월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기준이 공포된 뒤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고시안이 7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차제에 정부는 이번 제도 시행을 계기로 제약협회가 ‘대국민 보고서’에서 밝힌대로 쌍벌제 및 의약행정체계 전반을 재점검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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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영리법인 비급여 문제, 원칙부터 세워야
///본문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재정부와 복지부의 이견이 큰 것 같지만 재정부도 지금은 당연지정제를 고수하고 민영보험을 합리적으로 규제하며 공공의료 확충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어 양 부처간 이견 절충을 통해 윈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국가 재정운용을 다루는 경제부처로서는 앞을 내다보고 재정 부담을 줄이고자 생각할 수 있다. 반면 복지부는 현실을 중시하는 만큼 어느 정도의 입장 차이는 불가피하지만 건강보험을 안정적으로 건실화하기 위해서는 전 장관의 지적대로 양 부처가 비급여문제에 관해 통제장치나 기준을 마련한다면 얼마든지 윈윈이 가능할 것이다.
차제에 주무부처 전 장관의 지적대로 민간보험 활성화 대신 건강보험을 더 튼튼히 하고 상업적의료서비스보다는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진정한 의료개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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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희망의 한방허브보건소
장수마을 건강 증진 ‘효과’
///본문 지난달 27일 전북 진안군보건소는 각종 질병 예방교육과 한방진료 등 통합적 한의약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7월까지 매월 2회씩 성수면 도통리 중평마을을 방문해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또 광주광역시 광산구보건소도 지난달 24일부터 지역 한방 병·의원과 함께 ‘한의약 건강보감교실’을 첨단종합사회복지관, 신가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광주·전북 지역의 두 지자체 한방허브보건소는 벽·오지를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한 주민건강상태 및 지역진단을 위해 주민들의 주요건강 문제를 먼저 파악한 후 진료 및 교육 등으로 개인별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한방서비스를 제공해 지속적으로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펼쳐오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
특히 광주광역시 광산구보건소의 경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한의약 건강보감교실을 지역 자연그린한방병원 한의사와 전문강사가 강좌를 진행하는 등 지역 유수의 한방의료와 연계하는 의료서비스 전달체계로 정평이 나있다.
따라서 예정대로 한방허브보건소 사업이 내년 말까지 지방의료원과 연계되는 공공의료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진안군이나 광산구 보건소의 장수마을, 건강증진사업들처럼 성공한 정책을 연구해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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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카드뮴·잔류이산화황 기준 완화해야”
///본문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구축한다’는 말로 최근 우려스러운 한약재 시장을 표현할 수 있을까?
지난 2월20일 경선을 통해 제3대 한국한약제조협회장으로 당선된 류경연 신임회장.
그는 현실과 달리 과도하게 엄격히 개정된 카드뮴(0.3ppm 이하)과 잔류이산화황(30ppm 이하) 기준이 향후 한약재 시장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안타까움을 넘어 절박한 심경을 토로했다.
류 회장에 따르면 백출, 황련, 세신, 사삼, 오약, 속단, 애엽 등 33품목이 50% 이상 카드뮴 때문에 부적합 판정을 받고 있으며 잔류이산화황은 반하, 지모, 맥문동, 갈등 등 70품목에서 문제가 되면서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더구나 중국에서 자국의 수출업체가 1년에 6번 이상 반송 받을시 수출에 제제를 가하면서 한국 수입업자와 중국 수출업자간 반송 문제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자 한국 수입업자들은 문제가 되는 품목에 대해 아예 수입을 기피하는 형국이다.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
오약과 금은화 가격이 10배나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한약재 가격이 70% 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불법이 기승을 부리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는데 있다.
정식으로 수입되는 양이 줄어들자 인천항 등을 통해 조직화된 보따리상들의 움직임이 분주해 졌다.
카드뮴으로 문제가 되는 다년생 품종은 약효가 다를 수밖에 없음에도 기준을 맞추기 위해 1년생을 들여와 유통시키는 사례가 늘었다. 백출이 대표적 예다.
또 건조시 충해를 막기 위해 훈증은 했지만 고품질인 한약재가 잔류이산화황 기준을 넘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반면 누가 봐도 저질인 한약재가 적합 판정을 받아 버젓이 유통되는 기현상도 더 이상 보기드문 일이 아니다.
류 회장은 “소금의 카드뮴 기준은 0.5ppm, 와인의 잔류이산화황 기준은 300~400ppm인데 반해 실천 불가능한 기준치로 한약재 수입이 줄어 제조업체를 불법화시키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한 기준이 실정에 맞지 않아 불법 불량 한약재 유통의 원인이 된다면 국민건강에 하등의 도움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약가 상승은 결국 국민의 부담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카드뮴 기준을 1.0ppm으로, 잔류이산화황은 일괄 적용이 아닌 차등 적용할 것을 주장한다. 하지만 한번 설정된 기준을 완화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류 회장은 우선 연구용역을 통해 기준 재설정의 당위성을 뒷받침할 근거자료 확보에 역점을 둔 회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는 식품용 한약재를 의약품용 한약재로 전용하는 불법행위의 온상으로 변질된 수급조절제도의 폐지를 주장했다.
2008년 기준 식품으로 들어온 한약재는 72품목 16,842톤. 이중 수급조절품목인 구기자가 579톤, 당귀 210톤, 맥문동 309톤, 백수오 101톤, 하수오 72톤, 산수유 185톤, 오미자 489톤, 작약 279톤, 지황 654톤, 천궁 842톤, 천마 29톤, 황금 233톤, 황기 1577톤 등으로 국내 재고량이 없는 품목들도 포함돼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수급조절제도는 국내 생산농가를 보호하기는 커녕 한의약 시장 전체를 죽이는 제도로 전락했다. 유명무실한 수급조절제도를 폐지하고 생산농가 보호를 위해 제조협회에서 국산 한약재 직거래 사업을 추진, 전량 수매한다면 생산농가도 보호하고 불법 유통의 병폐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류 회장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발표한 한약제조업소 GMP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불합리한 제도를 재정립하는 문제가 선결돼야 함은 물론 제조업자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한약의 특성에 맞는 GMP안이 전제돼야지 자칫 현 제조업소 모두가 도산의 위기로 내몰릴 수 있는 일인 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문제라는 설명이다.
“제조협회는 과거의 안일함에 연연해 하며 관계당국의 처분만 기다리기에는 결코 입장이 여유롭지 못하다. 시대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하고 영원히 살기 위해 일시적인 고통을 감수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류 회장은 “좋은 약재는 단가가 일정부분 올라갈 수 밖에 없는 만큼 가격보다 품질 우선으로 구매하는 것이 한의약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며 제조회사 제조제품 사용을 당부한데 이어 “한의약 관련 업계가 안전하고 고품질의 한약재가 유통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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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과 건기식 조화시켜 치료효과 높일 것”
///부제 (주)허브큐어 GMP 적용업소 지정 받아
///본문 경제학을 전공한 후 삼성전자 등에서 사회생활을 하다 한의계에 발을 들여 놓은 늦깎이 한의사 김효준 원장.
그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등 60여가지 이상의 제품을 제조해 전국 한방의료기관에만 공급하고 있는 (주)허브큐어를 설립하게 된 것은 2006년 9월이다.
(주)허브큐어는 2007년 1000여곳의 한의원과 연계해 17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올해에는 2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2월26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 적용업소로 지정받았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다이어트(뷰티라임, 화인다이어트, 씬 등), 성장(스피루리나, 도담도담영양효모, 츄어블 초유, 하이키-드 등), 비타민(츄어블비타민-C, 츄어블 멀티비타민, 패밀리온 멀티비타 등), 갱년기(감마리놀렌산, 갱소환, 해림Q 등), 혈행 개선(오메가3EPA, 바이오홍국환 등), 피부미용, 항산화(녹차카테킨추출물, 코엔자임 Q10플러스 등), 간(청간환, 간청유, 해우탕 등) 관련 제품들이다.
이 중에서도 주 수익 제품은 다름 아닌 다이어트 관련 제품으로 김 원장이 (주)허브큐어를 설립하게 된 계기도 여기에 있었다.
평소 비만 치료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던 김 원장이 한의원을 개원해 진료를 시작한 2004년, 비만 치료에 불만을 품은 환자들로부터 봉변(?)을 당한 것이 비만 치료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다.
밤을 지새우며 연구에 매달린 결과 환자가 공복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체지방 분해 등 비만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장, 혈액 순환, 콜레스테롤 저하, 간장, 심장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치료 중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다이어트 선식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절식 요법과 환자 관리 방법을 개발했다.
당시 하루 800~900kcal를 먹이면서 치료를 한다는 것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일이었다.
“가난하고 의료환경이 좋지 않던 과거 70~80년대에 단식 요법이 크게 유행한 적이 있었지만 일반 비만 환자에게 그렇게 적은 칼로리를 먹이면서 비만 치료를 한다는 것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한약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지만 철저히 비만 치료이론으로 무장하고 환자를 관리하는 방법이 없었다면 힘든 일이었을 겁니다.”
이렇게 개발된 다이어트 선식을 활용한 비만 치료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3개월만에 비만 치료환자가 급증하고 수원, 인천, 일산 심지어 대전에서까지 몰려들었던 것.
이 시점에서 그는 한의사에게 어떻게 하면 공유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된다.
“야심이 있었다면 프랜차이즈나 네트워크 등을 통해 돈을 벌려고 했겠죠. 사실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한의사가 된지 얼마되지 않아 한의계의 생리를 잘 모를 때였고 당시 한의계에 여러 가지 일이 있었던 때라 인구에 회자되는 일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것은 AKOM통신망이었고 이곳에 몇 번의 글을 올리게 된 것을 계기로 강의를 시작하게 됐다.
강의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전국을 무대로 100회 이상의 강의는 물론 연평균 6000여명의 한의사에서 비만 강의를 했다.
“처음에는 혼자 밤새워 만든 선식을 강의에 참석한 한의사들에게 샘플로 나눠줬지만 그 양이 점차 늘면서 감당할 수 없었고 정식허가를 받지 않고 식품을 공급하는 것 또한 식품위생법 등에 저촉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 회사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OEM 방식으로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비만뿐 아니라 다양한 클리닉 분야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공급하게 되면서 직접 공장을 운영하는 계획을 세우게 되는 김 원장.
“마황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비만 치료 방법으로 성인병 치료에 날개를 달 수 있었죠. 성인병 환자의 70% 정도는 비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성인병의 핵심원인인 대사장애를 개선시킬 수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비만 치료를 넘어 고혈압, 당뇨, 간질환 등 성인병 치료 쪽으로 자연히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주)허브큐어는 현재 GMP 적용업소 지정을 받았지만 제약회사 기준인 KGMP 기준의 공조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필요시 KGMP로의 전환이 가능한 상태다.
또 최근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동결건조기, 고압멸균기 등 생산설비를 확충했으며 홍삼제조 설비, 바이알 라인, 병충전 라인 등 시설 투자를 통해 다양한 기능성식품들을 연구·생산할 계획이다.
조만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보다 체계적으로 한약과 식품을 연구하고 일반 식품 제조를 위한 HACCP와 ISO 인정도 받을 방침이다.
김 원장은 요즘 어떻게 하면 한의학과 기능식품을 더 잘 연결시켜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지, 그리고 한방 제형 연구를 통해 한약의 효과를 높이고 또 더 좋은 제형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주)허브큐어는 발전 가능성이 있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한의사들이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한의학 관련 기능식품들을 개발하고 공급해 전체 한의계의 위상을 높이고 파이를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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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단백질 칩’이 약초 기능성 물질 발굴
///부제 암세포 혈관 억제 약초 후보자원 44종 발굴
///본문 최근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단백질 칩을 이용해 국내 토종 약초로부터 암세포 혈관 형성 억제물질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암세포의 혈관신생 형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된 막수용 단백질을 이용해 만든 단백질 칩으로 국내토종 약초자원 2000여점을 수집해 추출물 은행을 구축하고 이중 유망 약초자원 600여점의 조추출물과 상호간 작용을 분석해 신생혈관억제 후보 식물자원 44종을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된 후보 식물자원은 참죽나무, 헛개나무 등 수목류 6점과 산부추, 산마늘 등 산채류 2종, 인삼, 삼지구엽초, 오미자, 적작약 등 약초류 36점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게재돼 학술적으로 인정받았으며 후보자원들로부터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물질의 분리 및 구조가 밝혀지면 국내 토종 약초자원으로부터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과 새로운 건강기능성 식품소재로의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기술 적용으로 기존 1~2년 이상 걸려 기능성 물질을 찾아내던 것을 단 1~2일 내에 찾아 낼 수 있게 됨으로써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켜 토종자원이 가지고 있는 신기능성 물질을 신속하게 찾아내고 식·의약품 소재 개발 및 산업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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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지역민과 함께하는 한방병원 도약”
///부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개원 27주년 기념식
///본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설인찬)은 지난달 30일 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원 27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한방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설인찬 병원장은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개원 이래 전통의술을 계승 발전시켜 한방의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쌓아온 연구와 임상경험을 통해 얻어진 최고의 의료 인프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풍전문병원으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는 지역민과 함께 지역사회로 나가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교직원들에 대한 공로상과 근속상을 시상하고 2005년부터 매주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무료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해온 사단법인 한국기능선수회 회원(김덕균·박금임·이종길·전경수)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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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
운용원칙 지켜야 영속성 가능하다
///본문 최근 중국 런민은행 총재의 말 한마디에 미국이 발칵 뒤집혔다. 그는 “달러에 대한 대안으로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의 역할을 확대하자”고 했다. 이 말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달러는 여전히 기축통화”라고 반박했다.
이런 중국의 힘은 물론 경제력에서 나온다. 세계 3위의 국내총생산(GDP)에 높은 성장률, 2조 달러에 이르는 외환보유액, 엄청난 내수시장이 그 바탕이다.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 짐 오닐은 중국을 포함한 브릭스(BRICs)의 GDP가 2027년이면 선진 7개국(G7)의 합계를 넘어선다고 예측했다. 또 2030년대엔 세계 GDP 순위가 중국 미국 일본 인도 순으로 바뀐다고 보았다. 경제 외적으로도 이미 중국은 미국 혼자서 상대하기는 힘이 부칠 정도다.
이런 중국이 양국이 서명한 합의의사록을 자국사정이라는 통보 하나로 2008년도 제11차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를 무산시킨 것은 일정 부분 중국측에 책임이 있다. 사실 우리가 역사적으로 중국에 우위를 점한 것은 고작 40년 정도다. 작금의 이같은 무책임한 상황은 중국을 상대하는 우리의 국가전략도 한·중 협력을 이끌어내는 역할자로서 정부의 역능이 지금부터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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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환자가 의사 흉기 살해 ‘충격’
///부제 환자와의 의사 소통 ‘중요성’ 증대
///본문 지난달 30일 오후 3시50분쯤 부천시 원미구 심곡본동의 한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전립선염으로 통원 치료 중이던 단골환자 백모(71)씨가 이 병원의 원장 박모(68)씨와 증세 문제로 다투다가 칼로 박 원장의 배 등을 찔러 숨지게 했다.
경기도 부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백씨는 이날 병원을 찾아 지난 1년여 동안 이 병원에서 전립선염 치료를 받았는데도 증세가 좋아지지 않는다며 박 원장과 말다툼을 벌이다 준비해온 칼로 박 원장을 살해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원가에는 벌써부터 까칠한 환자를 꺼리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환자들에게 신뢰를 주려면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알고 싶어하는 질문에는 확실히 숙지시키고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진료현장에서는 친절과 편의성에 대한 제공보다는 치료의 효율성에만 치중해 이를 간과하기 쉽다.
따라서 병원급 의료기관들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환자수를 적게 보더라도 의료인들은 환자를 설득하고 차분히 치료과정을 전달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특히 의기소침한 환자, 주눅이 든 환자, 노약자와 어린이, 여성환자 등 질병에 찌든 환자들일수록 마음의 고통도 함께 들어주는 인내심 있는 소통도 진료에 필요한 한 덕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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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연구재단 설립위원회 출범
///본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0일 강태진 서울대 공과대학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과학기술계와 인문사회계 등의 위원을 포함한 총 13명으로 구성된 한국연구재단 설립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에서는 한국연구재단법의 이사장을 선출해 이사장에게 사무를 인계할 때까지 재단 설립에 관련된 준비업무를 맡게 된다.
한국연구재단은 그동안 각각 운영되던 교과부 산하 3개 연구관리전문기관인 과학재단·학술진흥재단·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을 통합하여 설립되는 기관으로, 교과부의 모든 연구사업과 국제협력사업을 통합관리하게 된다.
한국연구재단은 국가 R&D 사업의 체계화, 연계성 강화, 연구행정절차 간소화 등을 통하여 연구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연구사업관리전문가(PM)제도 강화로 연구지원의 전문성 및 합리성을 높이고, 기관통합을 통한 경영의 효율성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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