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38호
///날짜 2009년 03월 23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세계에 한의학 시장을 개척하자”
///부제 한의협, ‘한의사 해외진출 설명회’ 높은 관심
주타킷 전략, 영어실력, 비자 정보 등 상세 소개
///본문 불경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의사들이 해외 진출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지난 14일 한의협 주최로 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한의사 해외진출 설명회’는 한의사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참석한 150여명의 한의사들은 최혁용 함소아 대표원장, 형완용 캐나다 전 연세한의원장(2001 ~2008), 박필서 (주)신세계이주공사 대표, 법무법인 한중 문상일 변호사 등 초청강사들이 쏟아내는 해외 진출방법들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필기까지 하며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최혁용 원장은 함소아의 미국 진출 실패 사례를 빗대어 반드시 핑크빛 ‘아메리칸 드림’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일깨웠다. 최 대표는 “함소아의 미국 첫 진출은 실패라고 인정한다. 포커스를 잘못 잡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함소아의 새로운 도약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함소아는 현재 미국 주류층의 중년여성을 상대로 페인 콘트롤(pain control)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LA지역에 있는 삼라한의대와 손을 잡고 ‘스타벅스’가 글로벌 커피브랜드로 승부했듯이 ‘한방 스타벅스’전략으로 함소아를 브랜드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 대표는 감기 항생제 복용을 저지하는 미국의 노력을 설명하고 한의학이 자연의학으로서의 가치를 갖고 접근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형완용 원장은 캐나다 생활에서 영어로 인해 겪었던 수모를 밝혀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는 “서류 작성을 위해 관청에 갔는데 파키스탄 공무원한테 영어가 서투르다고 무시를 당했던 경험이 있다”며 “현지 정착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영어실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왕따에 대한 범위와 제재 △인터넷 등을 통한 보고서 표절 금지 △흡연, 음주, 마약 사전예방 등 캐나다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자녀교육 및 성공적 정착 경험담을 에피소드와 곁들여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박필서 신세계이주공사 대표는 성공적 이민을 위한 실제적인 준비과정과 목표설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박 대표는 또한 “이민의 성공은 뚜렷한 목적에서부터 시작된다. 자녀교육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자기개발을 위한 것인지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험을 토대로 ‘영주권 취득’, ‘절약방법’, ‘자녀교육’ 등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법무법인 한중 문상일 변호사는 한의사의 미국 침구사 자격 취득 후 발급받는 비자를 설명했다. 문 변호사에 따르면 한의사인 경우 이민 목적이 없는 비이민비자의 경우에는 주로 취업비자인 H-1B , 투자비자인 E2비자를 많이 발급받고 이민 의사가 있는 경우에는 특별재능 소유자에 해당하는 EB-1, 고학력 전문가에 해당하는 EB-2, 전문가에 해당하는 EB-3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학력이나 경력에 상관없이 충분한 재정을 근거로 일정한 액수를 투자해 진행하는 EB-5(투자이민)도 소개해 많은 한의사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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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약재 모니터링 지속 추진
///부제 울산시회, 한약재 제조업체 간담회
///본문 울산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는 최근 한약재 제조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원도 회장은 제조업체 대표들에게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 한약재에 대해 한의원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냉장 보관’이라는 문구를 포장지에 인쇄해 공급될 수 있도록 부탁했다.
아울러 고 회장은 “제조업체는 한의계와 공생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한약재가 혼합 판매되는 일이 없도록 본회에서도 모니터링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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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친근한 한의학 이미지 교과 반영
///부제 지식정보위, ‘… 한의학 지침서’ 최종 검토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위원장 최문규)는 지난 17일 남촌에서 제4차 위원회를 갖고 ‘새 교육과정 교과서 편찬을 위한 한의학 지침서’를 최종 검토했다.
이 지침서는 총 4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는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의 한의학 관련 내용 분석 자료를, 2부에서는 새 교육과정 교과서에 소개할 수 있는 내용 예시(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3부는 최근 한의학의 주요 동향과 내용을, 4부는 한의학 관련 주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날 최문규 위원장은 “새 교육과정 교과서 편찬을 위한 한의학 지침서 발간은 초·중등학교에서부터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생활 속 친근한 한의학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교과서 편찬에 활용이 용이한 다양한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이는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미래 한의학을 위해 꾸준히 투자하고 준비해야 하는 일인 만큼 장기적 안목을 갖고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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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군, 한방약초축제 준비 ‘본격화’
///본문 참여 프로그램 대폭 확대
경남 산청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5월2일부터 개최되는 제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국내 한방축제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국제심포지엄, 외국인 초청 투어 등 외국인과 함께하는 행사를 대폭 늘려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산청군은 또한 다채로운 한방 관련 체험행사 마련을 위해 산·학·연과 함께 세미나 및 심포지엄 개최 등 축제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키로 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웬만한 지자체들은 ‘한방’이라는 접두어가 붙은 정례행사를 진행하거나 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손영태 한방산업벤처협회장은 “한방 관련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지자체들은 행사 준비단계부터 영속성 있는 역사와 전통, 권위 그리고 브랜드 창출을 염두에 두고 행사 마케팅에 활용해야 한다”며 “천편일률적인 행사보다는 전통 걸맞는 위상을 지닐 수 있도록 이벤트 전문가들이 모인 준비위를 구성하는 등 준비활동이 체계적으로 수반돼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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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폭 넓은 교양을 쌓자”
///부제 경희대 한의대, 추천도서 100권 선포식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최승훈)이 지난 16일 경희대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추천도서 100권 선포식’을 가졌다.
이는 신입생을 포함한 예과생들의 학업 역량을 강화하고 한의학 관련 소양을 배양하고자 경희한의대 교수들로 구성된 독서지도 전문위원회를 구성, 추천도서 100권을 선정한 것으로 이를 체계적으로 평가·관리하기 위한 독서지도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이에 따라 예과 2년간 학생들은 추천도서 100권 중 최소 20권 이상을 읽고 매학기 독서노트를 작성해 담당 교수에게 제출, 평가를 받아야 하며 예과 2학년 2학기 말에 최종 심사를 통과해야 본과로 진학할 수 있다.
경희대 한의과대학은 독서지도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위해 학생용 독서노트를 배부하고 담당교수들은 홈페이지에 마련된 독서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게 되며, 독서 실적이 좋은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최승훈 학장은 “입시 위주의 교육이 강화될수록 학생들은 단기간의 성적 향상을 위해 점점 교양도서를 멀리하는 경향이 있다”며 “학생시절 폭넓은 독서는 학생들의 사고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이번 독서지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폭넓고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천도서 100권은 고문전보·관자·금강경·논어·대학 등 동양고전 17권과 군주론·그리스로마신화·꿈의 해석·성경 등 서양고전 14권, 간디 자서전·이방인·촘스키-자연과 언어에 관하여·토지 등 인문학 24권, 과학혁명의 구조·상대성이론·새로운 과학과 문명의 전환 등 자연과학 25권, 국부론·자유론·유토피아 등 사회과학 20권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서는 박성일 경희한의대 동문이 독서장학기금을 전달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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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안군 홍삼연구소,
오는 26일 기공식 개최
///본문 전북 진안군(군수 송영선)은 오는 26일 홍삼·한방산업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홍삼연구소 기공식을 갖는다.
이번에 건립되는 홍삼연구소는 지식경제부의 지자체연구소 육성사업으로 1만2950㎡ 부지에 3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 건축면적 1990㎡의 2층 규모로 건립된다.
한편, 진안홍삼연구센터는 35종의 식품위생 검사장비와 친환경 농산물 분석에 필요한 연구장비 등 총 70종의 최첨단 장비가 갖춰져 홍삼 관련 연구 등을 돕는 기업지원실과 홍삼제품 홍보관, 세미나실, 대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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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양국 전통의학 발전 협력 강화
///부제 학술 및 전통의학자간 상호 교류 확대
부산시회, 지난 6일 대북현 학술대회 참가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대만 대북현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참가, 한국과 대만 양국이 앞으로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북현 학술대회 기간 중인 지난 7일 한국대표단은 타이페이 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만찬회에 참석해 양국의 우호협력을 다지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어 8일 한국대표단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학술대회 및 중의절 공식만찬에 참석하고, 현재 한의과대학 교육과 임상 및 한의사 현황, 한의학 치료법 등 한국 한의학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번 부산시회 대표단의 대북현 방문은 지난 2008년 대만 대북현 중의사공회와의 협의를 통해 한국의 부산시한의사회와 대북현 중의사공회 양단체간 학술교류 증진을 위해 체결한 상호 교류협정서(MOU)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한국과 대만은 양국의 전통의학자간의 상호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 한국측은 부산시한의사회 박태숙 회장을 비롯 하태광 수석부회장, 김용환·임진섭·장숙희 부회장, 신현수 윤리위원장·권혁란 전여한의사회장, 김기영·이학철 감사, 이동현·김영호 이사, 부산대 한의전 신병철 교수, 강성호 전부회장 등 14명이 참석해 양국의 전통의학 발전과 국민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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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수익창구를 다변화하자”
///부제 재무위, 단말기회사 선정 등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재무위원회(위원장 강재만)는 지난 18일 한의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제9회 회의를 개최, 다양한 수익 창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말기 선정 관련 우선협상대상회사로 선정된 한국정보통신(주) 관계자가 참석, 회사 및 제품 소개와 함께 부가서비스, 협회와의 계약조건 등에 대해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정보통신(주)이 제공하는 단말기에서는 추가기기 없이 이지체크단말기를 통해 은행 ATM서비스, 즉 계좌이체, 잔액조회, 거래내역조회, 지로납부, 현금카드 결제 등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Shop ATM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Easy Shop’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입금내역 조회시스템을 기반으로, 가맹점에서 발생된 카드매출내역(승인내역)에 대해 카드사에서 정확한 입금을 했는지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가맹점 매출정산의 취약점 해소 및 매출금액 입금 확인의 편리함과 알리미, 계좌이체 등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위원들은 한의회원들이 기존 단말기업체와의 계약 해지시의 업무를 한국정보통신(주)이 위임받아 진행시킬 수 있는 등의 내용을 추가해 재논의키로 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자산관리 전문회사인 (주)에셋화인과의 제휴내용 검토와 함께 2008회계연도 관련단체 지원금 집행에 대해서는 회비수납율에 대비해 집행키로 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강재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무위원회에서는 예산 집행에 대한 철저한 기준을 세우고, 회원들의 소중한 회비가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여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회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수익사업들을 강구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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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 곰팡이독소 중점 관리
///부제 위해물질 권장규격 운영 계획 발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올해 옥수수 원료 과자류에 대한 곰팡이독소 ‘푸모니신’을 집중관리하는 등 45개 품목의 식품에 대해 6개 항목의 위해물질을 새로 권장규격으로 관리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마인유는 시안화수소 25mg/kg 이하, 카레분·건조향신료(육두구, 강황, 고추 및 파프리카에 한함) 및 그 단순가공품(분쇄, 절단 등)은 총아플라톡신(B1,B2, G1, G2의 합) 15㎍/kg 이하(단, B1은 10㎍/kg 이하), 옥수수 함유 과자류는 푸모니신 1mg/kg 이하, 합성수지 40종은 납·카드뮴·수은 및 6가크롬 합이 100mg/kg 이하, 함유 의심식품은 클로로데나필과 신나밀데나필 불검출로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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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첨단기술로 무장된 이력추적 인증라벨
///부제 판별봉으로 문지르면 ‘파란색 → 빨강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가 3월 중순부터 녹용에 대한 한약재이력추적관리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여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첨단기술로 무장된 인증라벨이다. 인증라벨의 핵심은 누구도 위·변조할 수 없도록 하고 진품 여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이번에 사용된 인증라벨에는 복제되지 않는 고유 DNA를 활용한 잉크를 사용하고 있어 혹여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그 고유 DNA를 추출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자체적으로 법적 효력을 갖고 있다.
특히 DNA 잉크 방식을 사용해 판별봉이나 판별펜을 사용하면 즉석에서 색상 변화를 통해 진품임을 확인시켜 줄 수 있어 환자로 부터 바로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제공된 판별봉이나 펜으로 대한한의사협회 로고의 파란색 부분을 문지르면 빨강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색이 변한 부분을 물로 문지르면 다시 본래의 파란색으로 환원돼 몇 번이고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탈·부착을 통한 재사용을 막기 위해 인위적으로 탈·부착 시 파기되도록 했다.
또한 부착될 인증라벨은 고유 바코드와 일련번호로 이력을 관리함으로써 인터넷 사이트(www .htrace.or.kr)에 접속, 제품에 대한 이력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으며 문제가 발견됐을 경우 바로 신고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내 눈으로 다시한번 확인하고 믿을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현대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첨단 기술로 제작된 인증라벨로 환자들에 신뢰를 회복하는 또다른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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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첫 전문과목별 한의군의관 35명 임용
///부제 올 신규 한의군의관·공중보건한의사·국제협력한의사 417명
///본문 올해 신규로 한의군의관은 35명, 공중보건한의사는 378명, 국제협력한의사 4명 등 총 417명이 임용됐다.
이는 가장 많은 신규 인원이 임용된 것으로 2007년 346명(한의군의관 27명, 공중보건한의사 317명, 국제협력한의사 2명)과 2008년 365명(한의군의관 18명, 공중보건한의사 345명, 국제협력한의사 2명)을 포함해 올해에는 총 인원 1128명(한의군의관 80명, 공중보건한의사 1040명, 국제협력한의사 8명)이 각자의 위치에서 한의술을 펼치게 된다.
특히 한의군의관은 올해 처음으로 전문과목별 임용이 이뤄져 침구과 13명, 한방내과 12명, 한방재활의학과 8명, 한방안이비인후과 2명이 선발됐다.
또한 국제협력한의사로 임용된 김하늘 한의사는 카자흐스탄에, 안전상·이길준 한의사는 우즈벡키스탄에, 강만호 한의사는 몽골에 각각 파견돼 복무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중보건한의사는 지난 19일 입영해 내달 16일까지 군사교육을 받게 되며 한의군의관은 내달 24일까지 교육훈련을 받은 후 4월24일 임관식을 갖는다.
국제협력한의사도 4월9일까지 군사교육과 6월 2일부터 11일까지 국내훈련을 마친 후 6월 말부터 현지에 파견될 예정이다.
한편 한의군의관은 1982년 처음 8명이 배출됐으며 1998년에는 10명의 공중보건한의사와 1명의 국제협력한의사가 처음으로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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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말기암환자, 완화 의료서비스 질 높인다
///부제 전국 34개 암환자완화의료기관에 예산 지원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말기암환자에게 양질의 완화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국 34개 암환자완화의료기관을 선정하여 운영비 등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암환자완화의료기관 예산 지원 사업은 2005년도부터 추진하였으며, 금년부터 ‘말기암환자전문의료기관 지정기준 고시’에 따라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기관에 대한 평가를 통해 예산지원기관 34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34개 완화의료기관은 총 13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말기암환자 대상 완화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비로 활용하게 됨으로써 완화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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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문의 문제 해답찾기 분주
///부제 전국 권역별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간담회
///본문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권역별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12일 대구시한의사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용호 복지부 한의약정책관, 손창수 한의협 부회장 등이 참석해 회원들과 함께 전문의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신임 류성현 대구시한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계의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회원들이 단결해 한의사전문의제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위원회 손창수 위원장이 지금까지의 경과과정 및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한 각 직역별 입장, 그리고 전문의제도 개선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용호 한의약정책관은 “이번에는 반드시 한의계 전체가 뜻을 모아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하나로 뭉쳐 통합된 의견을 내야 한다”며 한의계의 단결된 모습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한의사전문의제도의 추진 및 논의과정에 대한 내용을 경청하고, 대부분의 회원들이 간담회 도중 거의 자리를 뜨지 않고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의제도에 대한 한의계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추진되는 전문의제도 개선안을 만들기 위한 간담회는 각 권역별 설명회에 이어 지난 22일에는 공청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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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해외환자 유치는 목적 아닌 결과물이어야”
///부제 국민의료비 증가라는 부작용 철저한 예방 필요
///본문 연초부터 정부가 신성장동력 17개 과제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헬스케어를 위시한 의료 분야의 3개 과제를 포함시킨 것을 계기로 의료산업화가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의료법을 개정해 해외환자 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풀게 됨에 따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가 외국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개최되고 있다.
그러나 해외환자 유치가 의료산업화 그 자체인 양 오도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의료산업화란 의료서비스를 위시한 관련 분야의 산업화를 의미한다. 즉 의료산업화의 중심에 의료서비스가 놓여 있어 의료서비스산업이 원천산업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도 의료산업화에 해외환자 유치라는 정책을 끼워 넣고자 한다면 실효성보다는 오히려 국민의료비만 증가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다.
민간 의료보험을 활성화하자는 것도 정책 목표를 이해하기 어렵다. 국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이 부실한 마당에 정부가 앞장서 민간보험을 확대하기보다는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것이 국민건강과 경제에도 정당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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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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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5월 시민건강축제 철저히 준비합시다”
///부제 울산시회, 2009년도 임원 LT 및 제1·2회 이사회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는 지난 14, 15일 양일간 경주호텔교육문화회관에서 2009회계연도 제1·2회 이사회 및 임원진 LT를 갖고, 금년도 주요 회무 추진 방향을 정립했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오는 5월24일 개최 예정인 울산시 시민건강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에는 한방진단관·사상체질관·한방추나관·한방약침관·한방외치관·정안요법·금연침·자동차보험관·약초모종심기체험관·인삼양초만들기 부스와 한방차 시음과 의무실(행사총괄) 부스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또 임원 LT에서는 각 분회장 및 직능이사별 준비한 2009회계연도 주요 사업계획을 보고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한의사회, 권익 향상에 적극 나서는 한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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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2년까지 전 세계 60곳에 ‘세종학당’ 설립
///본문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2012년까지 전 세계 60곳에 ‘세종학당’이란 이름의 한국어 보급기관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1단계로 올해 안에 게이트 페이지를 구축해 일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등 6개 국어로 한국어 교재와 교육콘텐츠를 통합 제공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베이징대도 이번 봄학기부터 한국어 전공과정을 정식 독립학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베이징 소재 대학에서 한국어학과를 정식으로 설치한 대학은 9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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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중 전통의학
국제 표준화 경쟁
///본문 지난 8일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량친청 위원은 한국의 침구 국제화 주도권을 되찾아 와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거론, 한·중간의 ‘침 대전’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중의과학원 부소장이기도 한 량 위원은 반관영통신사인 중국신문 기고를 통해 “한국이 자신들이 마련한 침구국제표준 초안을 ISO내 한의약(침)기술위를 통해 선점하려는 의도에 맞서 중국이 주도권을 다시 쟁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광저우일보는 지난 5일 “중국은 내년 11월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해외 성화 봉송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KIOM이 국제표준화 단체인 국제표준화기구(ISO)에 기술심사위원회(TC) 설치를 제안한 뒤 2010년에 국제규격 인증을 획득한다는 전략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다시 말해 국제 침 표준안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중국 중의학과 공공성이 높은 표준화 사업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중국이 정치적 이용 가능성 차단을 위해 세기적 성화 봉송 계획마저 포기한 사례에서 보듯 양국이 공조를 위한 국제표준화팀을 구성하는 것도 향후 전통의학의 국제표준을 만들어 가는데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 미래, 제대로된 한의학 R&D에 답이 있다”
///부제 봉한연구, 난치병치료 등 치료기술 R&D 필수
미래 건강의료산업의 블루오션 창출 관건
///본문 최근 개최된 ‘한의약 연구개발사업 종합안내서’ 출간기념회에서 발표된 한의약 연구개발 사례 발표는 앞으로 한의약의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날 한의약 연구개발 사례 발표에서는 작년에 침의 기전을 과학적으로 증명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었던 서울대 소광섭 교수가 ‘동서통합의학의 혁신적 패러다임 창출을 위한 봉한시스템 융합과학연구’를 발표했다.
소광섭 교수는 앞으로의 암과 봉한계 연구목적은 경락을 통한 암세포 이동(암전이) 추적과 암조직에서 봉한관 성장임을 밝혔다.
봉한시스템의 다학제간 융합연구는 한의학계에서는 봉한계와 침술치료, 의학 분야에서는 줄기세포, 암, 면역학, 조혈기능, 약학에서는 약물전달경로, 봉한계 활성화 약, 생물학 분야에서는 인간 및 동물의 봉한경락계, 발생학, 생리학 등, 물리학에서는 전기, 자기제어, 광특성, 초음파특성, 화학 분야에서는 봉한액과 조직연구 등 각 학문적으로 종합적인 연구가 진행되는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소 교수는 이러한 다학제간 봉한시스템의 융합연구는 기존 서구과학의 수입 모방에서 탈피, 한의학과 의학 통합의학의 세계적 중심에 섬으로써 한국에서 새로운 학문영역을 창출할 수 있으며, 의료기기 산업면에서도 봉한관을 볼 수 있는 MRI(BH-MRI) 및 난치병치료 등 새로운 치료기술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광섭 교수는 “봉한시스템 연구는 한국이 서구과학계를 리드하고 중심이 되는 독창적인 연구이며, 미래 건강의료산업에서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연구”라고 밝혔다.
한약물을 이용한 우울증 치료제 개발(배현수 경희대 교수)은 우울증의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현재 시판되고 있는 항우울제로는 치료되지 않는 환자가 많고, 식욕 감퇴, 체중 감소, 성기능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이러한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됐다.
배현수 교수는 연자 주요성분이 항산화효과, 심혈관질환 치료·예방 효과 등이 있다고 보고했으며, 또 연자 투여에 의한 일반적 항우울제의 부작용인 체중 감소 및 성기능 장애 해소효과가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짐에 따라 ‘연자육 소재 항우울제 개발’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배 교수는 이 연구를 위해 독성시험, 지표물질 분리 및 분석과정, 반건강인 대상 간이임상결과(우울지수), 반건강인 대상 임상시험(스트레스 반응척도) 등을 수행한다고 밝히고, 향후 국내에서 올해 임상 2상을 완료하고, 2009년 하반기에 임상3상 진행 이후 전문의약품(ETC)으로 신약승인(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방화장품 시장은 일반인들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를 타고 올해 시장규모가 1조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관련업체들도 한방화장품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설화수의 경우 2008년 5천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의학 기반 산업화의 중요성 및 사례 발표(김호철 경희대 한의대 교수)에서는 오랜기간 축적된 한방임상경험이 많으나 과학적인 데이터가 없어서 산업화가 어려웠으며 참여정부의 과학기술 기본계획 중 건강한 생명사회 지향을 위한 기술 개발에 중점과제로 한방치료 분야가 제기되었고, 차세대 성장동력 중 바이오신약 장기 분야에 한의약이 포함되었지만 그동안 한방은 실용화연구사업에만 치중되어 ‘한의학 기반 구축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분야별 사업내용 발표를 보면 1분야 기반연구(한약 표준은행, 문헌라이브러리 구축), 2분야 융·복합연구(한약작용기전 규명, 한방이론연구, 침구경락기전연구, 임상실험 기반 확립, 체질의학연구), 3분야 산업화(Herb, 건강기능식품, 한방화장품, 천연물신약, 화합물신약, 한방의료기개발, 체질진단시약개발) 등으로 구성돼 있어 제대로된 한의약 R&D가 이뤄질 때 세계 허브시장의 10%를 점유할 수 있는 한의학 미래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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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진료, 노인요양보험 서비스와 연계되다
///부제 재가장기요양기관 ‘경희1·2·3보살핌’
///본문 현재 한의원의 부설기관으로 설치된 ‘재가장기요양기관’이 운용되고 있는 곳은 손으로 꼽을 정도로 아직 한의계에서는 활성화 되어 있지 않다.
서울 강서구의 경희1·2·3 한의원(원장 김경태). 이 한의원은 지난 2008년 7월1일 부설로 ‘재가장기요양기관’을 운영, 한의원 경영에 도움은 물론 한의학의 대국민 홍보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재가장기요양기관에는 노인요양보호사 20명(요양보호사 자격증 있는 자), 목욕팀 2명, 관리실장 1명, 간호부장 1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방문 요양, 방문 간호, 방문 목욕 등을 시행하고 있다.
노인들의 요양형태는 방문요양, 방문간호, 방문목욕이기도 하지만, 방문요양+방문간호, 방문요양+방문목욕, 방문목욕+방문간호, 방문요양+방문간호+방문목욕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직원은 관리실장과 간호사 1명이고, 요양보호사들은 시간제로 되어 있으며, 급여는 본인 매출의 일정 퍼센트를 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있고 부설 한의원 입장에서는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다. 최근부터는 정규직 또는 개인사업자 중 개인사정에 따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한의원 부설 재가장기요양기관은 현재 방문목욕팀용 차량 1대와 방문간호용 차량 1대를 각각 운용 중이며, 관리실장은 요양보호대상자와 보호사의 매칭 및 상담, 스케줄 관리를 맡아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 결과 요양기관은 월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현재와 같은 한의원 경영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요한 점은 요양보호사를 통해 방문요양, 방문간호, 방문목욕 등의 서비스를 받은 노인들이 한방진료를 원할 경우에는 직접 해당 한의원과의 진료와 연계된다는 것이다.
즉 한의원에서 부설 재가요양기관을 설치할 경우, 기존 한의원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노인요양보호사의 의료서비스로 인한 한의원과의 연계된 진료도 가능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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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事實과 史料 근거해 기술해 달라”
///부제 명예회장협, 한의협 역사 편찬 큰 관심 표명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변정환)는 지난 17일 세종호텔에서 3월 월례회의를 갖고, 2009회계연도 협의회 회장으로 차봉오 명예회장을 선출하는 한편 지자체 한의약 관련 사업, 한의협 역사 편찬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조용안 명예회장은 “근래에 들어 한의계에 희소식이 드문 상황”이라며 “이런 때에 명예회장들께서 어떻게 하면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가고,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훌륭한 조언과 자문을 많이 해 달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특히 2009회계연도 명예회장협의회를 이끌어 갈 회장으로 차봉오 명예회장을 선출했다.
또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일고 있는 한의학산업단지 조성 등 한의약 육성사업이 지자체별로 중복되거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어 이를 조정·지휘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 제기와 더불어 관련 예산이 실질적으로 한의약의 치료기술 발전과 고품질 한약재를 확보하는 중추 사업 예산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조율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각 지자체에서 벌이고 있는 한의약 관련 사업에 지원되고 있는 정부제반 예산을 상세히 파악해 제대로 된 한의약 육성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회의에는 박순환 한의협 역사편찬위원장이 참석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의협 역사편찬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한의학의 뿌리는 유사 이래 단군시대부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또 국가의 의료기관으로서도 삼국시대부터 기록이 있으나 의료인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한의사단체는 대한제국이 세워지고 그 이듬해인 1898년 대한의사총합소라는 의회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협회 역사 편찬은 한의대 교과서나 한의학 통사와 같이 깊이있게 한의학의 역사를 다루지는 않지만, 한의학의 정통성을 찾기 위해서도 上古시대는 물론 三國, 統一新羅, 高麗, 朝鮮時代를 거치면서 한의학의 명맥이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에 대해서는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또 역사편찬위원회에서 그동안 조사한 한의협 역사 연표를 비롯 한의협사에 수록될 한의협의 학술 및 의권 활동을 비롯 시도지부 조직 체계 등 주요 내용을 설명했으며, 대한한의사협회의 창립 기원을 1898년으로 설정하는 문제는 오는 29일 대의원총회에서 정식으로 의안이 상정돼 다뤄질 예정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명예회장협의회에서는 역사편찬위원회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어느 쪽에 조금의 치우침도 없이 정확한 사실과 사료를 근거로 한의협의 역사를 올곧게 기술하는데 진력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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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연금 신규주식 투자 중단
///부제 5%룰 여파로 국내주식 비중 축소
///본문 지난달 4일 시행된 자본시장법의 ‘5%룰’에 발목이 잡힌 국민연금이 이달 들어 국내 주식 순매수를 전면 중단한 것으로 밝혀져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2일 국민연금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는 이달부터 35여개 주식위탁운용사에 대한 신규 자금 투입을 전면 중단했다.
국민연금이 주식 매입을 전면 중단한 것은 자본시장법에 따른 보고로 추종매수나 전략 노출 등의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주식을 더 이상 살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5%룰을 완화해 3개월치 변동분을 모아 3개월 뒤 보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금융위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최근 긴급 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국내주식의 허용 범위를 현행 ±5%보다 늘리기로 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자본시장법 보고 의무가 완화되지 않는다면 상반기 안에 이뤄질 향후 5년간의 국민연금 중기자산배분에서도 주식 비중이 축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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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임상시험 없이 바이오·의약산업 미래 없다
///부제 디오스텍, 임상시험 사업 진출
///본문 지난 16일 차병원그룹 계열사인 디오스텍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인허가 컨설팅업체인 메디헬프라인, 일본의 임상시험 전문기업 도쿄CRO와 함께 합자법인 서울CRO를 설립하는 계약을 하고 임상시험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신약이나 새로운 의료기기를 개발한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판 승인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필히 거쳐야 하는 CRO(임상시험대행사업)가 서울에 설립됨으로서 회사측에서는 한국에서 시장을 확보한 뒤 아시아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 분야는 대표적인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이다. 하지만 BT산업은 생명현상과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기 때문에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고 산업적 도약을 위해 원천기반기술의 토대가 지속적으로 보장되지 않고서는 성공확률이 높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뛰어난 의학기술과 CRO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게 된 것은 바이오강국의 쾌거요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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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영리병원 도입 찬·반 ‘팽팽’
///부제 경쟁력 제고 기회 VS 의료 붕괴 시발점
의료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위한 공개토론회
///본문 영리법인 의료기관을 허용하는 것이 과연 의사들만의 독과점을 막아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인가? 아니면 한국판 식코(Sicko)로 가는 시발점이 될 것인가?
정부가 지난 1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의료분야 선진화를 위한 공개토론회에서는 영리법인 의료기관 허용 여부를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보건의료산업본부장은 ‘의료기관의 자본 참여 다양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의료기관의 자본조달 다양화를 위한 대안으로 영리법인 의료기관제도와 의료채권제도 도입, 병원경영지원회사(MSO)를 통한 경영 효율성 증대 및 부대사업 확대를 제안했다.
특히 이 본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영리법인 허용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일반시민의 52%, 전문가 58%, 의료기관 병원장의 40%가 찬성하고 있으며 시민의 29.6%는 제주도 경제특구의 결과를 보고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보였다.
미국의 경우만 하더라도 영리조직 운영원리인 명령통제체계의 적용에 한계성 등 영리법인 병원이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반대하는 측이 과대한 우려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본부장은 또 국민건강보험제도 당연지정제 유지 여부, 대체형 민간보험 허용 여부, 기존 비영리법인 의료기관의 영리법인 의료기관 전환 허용 여부 등을 고려한 4가지 타입 중 외국사례나 국내 현 구조상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유지하고 대체형 민간보험 및 기존 의료법인의 영리법인으로 전환을 허용하지 않은 조건 하에서 제한된 영역에서만 활성화하는 방식이 적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영리법인 도입을 반대하는 측은 영리법인 허용은 의료비 상승을 부추겨 계층간 위화감을 초래하고 건강보험으로 감당할 수 없게 되면 민간보험을 허용하고 당연지정에 대한 위헌 제기 등으로 결국 건강보험체계마저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찬성측은 의사만이 독과점하고 있는 전문분야에 의사 아닌 사람에게도 투자를 개방하는 것으로 기존의 병원 설립을 위한 자본 조달방식이 하나 더 추가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강조해 극명한 시각 차이를 보였다.
보건복지가족부 김강립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찬·반에 따른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건보 틀은 장기적으로 반드시 가져갈 것이고 비영리법인의 영리법인 허용도 힘들어 기대효과도, 악영향도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어떻게 부작용을 줄이고 좋은 효과를 높일지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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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영리병원은 의료비 폭등과 건보 붕괴”
///부제 건강연대, 기획재정부 규탄 기자회견
///본문 건강연대는 지난 13일 개최된 의료분야 선진화를 위한 토론회에 앞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앞에서 ‘의료민영화 추진 기획재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의료민영화 추진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건강연대는 “영리병원은 환자 진료가 아닌 영리추구가 목적이어서 의료비는 폭등, 의료서비스의 질적 하락은 물론 고용효과와 그 질도 떨어지고 외국인환자의 유치 역시 득보다 실이 훨씬 많을 것”이라며 “이러한 사실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미 확인된 사실”이라고 밝혔다.
건강연대는 이어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서비스를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병원을 기업화하겠다는 발상 자체만으로 이명박 정부에게 대다수 서민들의 아픔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만천하에 선포하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영리병원, 의료채권, 민간보험 활성화 등으로 이어지는 의료민영화 정책을 전면 폐기를 약속하고 건강안전망과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국민을 위한 정부로 다시 태어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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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유명보험사 고객 정보
쓰레기더미서 발견
///본문 보험회사의 부실한 고객정보 관리로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고객 300명의 개인정보가 적힌 서류더미가 쓰레기 재활용센터에 버려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8일 “어제 저녁 경기 광명의 한 쓰레기 재활용센터에서 H보험사 가입서와 청약서 등을 담은 박스 4개가 발견돼 유출경로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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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허브보건소 ‘특화클리닉’ 급물살
///부제 영양군보건소, ‘한방비만클리닉’ 운영
///본문 최근 경북 영양군보건소는 한방비만클리닉을 설립하고, 60세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미 지난 10일부터 오는 6월26일까지 16주 과정으로 주 2, 3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비만클리닉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다이어트 요가, 한방비만침 시술, 저주파 자극치료, 영양교육 등 개인별 체중감량 목표를 정하는 방식으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양군한방허브보건소는 지역 특성과 여건은 달라도 지방의료원 한방진료부와 연계되는 특화 클리닉 의료서비스 전달체계를 제공하는 방안에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 것이다.
영양군보건소 관계자는 “한방비만클리닉은 참여자의 50% 이상이 체중감량에 도달하고, 70% 이상이 실생활에서 식이 운동요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들의 한방공공의료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스스로 건강 관리능력과 치료효과 등 각종 한방 클리닉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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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터키 총리 회담
FTA 조기 추진키로
///본문 제5차 세계 물포럼 참석차 터키 이스탄불을 방문 중인 한승수 총리는 지난 15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한 총리와 에르도안 총리는 이달 말 한·터키 FTA(자유무역협정) 공동연구가 끝나면 조기에 FTA가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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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 영리의료법인 허용해도 유지할 듯
///부제 김강립 보건산업정책국장, 기자 브리핑서 밝혀
///본문 최근 김강립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만약 건강보험 당연지정제의 폐지 또는 후퇴를 요구한다면 영리의료법인 논의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란 국내의 모든 병원이 건강보험공단과 자동 계약을 맺도록 해 모든 병원이 건강보험 진료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영리의료법인의 도입을 반대하는 측은 영리법인의 허용에 따라 건보 당연지정제가 폐지될 것이란 주장을 해 온 바 있다.
김 국장은 “이어 영리의료법인을 허용하더라도 국민건강보험의 기본 틀을 유지한다는 정부의 방침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영리 의료법인이 허용된다 해도 비영리법인이 영리법인으로 전환하는 것은 현행법상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비영리의료기관이 영리법인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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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회원들의 열망을 받아 직선제 이뤄내야”
///부제 청한,‘일반 한의사와 대의원들에게 보내는 글’ 발표
///본문 참의료 실현 청년한의사회(회장 김일권·사진)은 오는 29일 열리는 한의사협회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에 즈음하여 ‘일반 한의사와 대의원들에게 보내는 글’을 발표했다.
한의사와 대의원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청한은 “직선제, 회원들이 직접 모임의 대표를 뽑는 것이며, 이것은 당연한 회원의 권리이지만 한의사협회 회원은 지금까지 이 당연한 권리를 누려보지 못하였기에 많은 한의사들은 자기 손으로 대표를 선출하길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한은 “이제는 앞서 있는 250명에 의한 회장이 아니라 평범한 18000 전체 한의사에 의한 회장이 요구되어 지며, 자신들의 대표를 직접 선출하는 권리의 행사에서 그 이상의 의무감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의사협회, 약사협회, 한약사협회는 이미 직선제를 실시하고 있고 그리고 우리도 인천지부와 대구지부에서 성공적으로 직선제는 시행되고 있으며, 2009년 직선제로 시행된 대구지부 회장선거 투표율은 71%임으로 우리의 회원들을 믿는다면 성공적으로 해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한은 “이번 총회에 5번째로 의안상정이 되었으며, 2007년 한의학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직선제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찬성 73%·보통 19%·반대 8%가 나온 결과만 보더라도 일반한의사의 民心은 어디에 있는가 확인할 수 있을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열망을 받아 안지 못한다면 회원들의 열망은 또 한번 좌절감으로 변할 것이며 이것은 회무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질 것”임을 지적하고 “이번에 열망을 받아 안아 직선제를 이루어 낸다면 회원들은 협회로 희망을 가지고 힘을 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청한은 “우리의 당연한 권리를 자기가 있는 지역에서부터 힘껏 표현해야 하고, 대의원들은 회원들의 열망이 어디로 향해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한의계를 위한 길인지 판단하시고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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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안 홍삼·한방타운
인도 전통의학 접목 추진
///본문 진안군(군수 송영선)은 지난 14일 주한 인도대사관 라세자카 공사와 인도 건강가족부 아유스 국장 등과 인도 전통치료법을 아토피 치료사업에 적용하는 방안과 홍삼 한방타운내 스파시설에 인도 치료법을 도입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러한 진안군의 논의는 기존의 산·학 협력사례와는 차별화된다. 인도 전통치료법인 아유르베다와 진안군 아토피 치료·치유 사업간 상호협력 구축을 통해 인도 아유르베다를 진안군에 투자 유치하는 방안과 지역특산물을 소개하고 진안 상품을 인도에 수출함으로서 12억 인구시장은 경영난에 시달리는 진안군 홍삼한방타운의 새로운 수익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홍삼한방타운에 인도 전통의학 치료법을 접목하는 과정에서 한의학의 기본이론인 전일적인 대상관을 통하여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진안군 관계자는 “홍삼한방타운이 가진 특징 중 하나가 웰빙 개념으로 이를 아유르베다와 접목해 간다면 양의학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한의학만의 장점을 가진 건강타운이 될 수 있다”며 “이번 라세자카 공사와 인도 중앙정부 건강가족부 아유스 국장과 합의한 사업을 통해 교류협력의 새로운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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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난치성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새 지평 연다
///부제 한의학 침술+서양의학 수술=‘침도요법’
10여분 시술에 즉각적인 효과
///본문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오십견처럼 인대나 근육의 유착이 오래돼 발생하는 난치성 근골격계 질환은 기존의 치료술만으로 치료하기엔 한계가 있고 치료기간 또한 길어지는 단점을 안고 있다.
특히 서양의학의 수술요법은 후유증과 마취에 의한 부작용을 무시할 수 없어 최후의 방법으로 고려돼야 함에도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한 환자들은 어쩔 수 없이 최후의 수단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최근 한의학적 침법과 서양의학의 수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시술법인 ‘침도요법’이 양의학적 수술요법 이전에 고려해 볼 수 있는 또다른 치료술로 주목받고 있다.
1976년 중국 중의약대학 주한창 교수에 의해 개발된 ‘침도요법’은 끝이 수평인 칼날 형태의 가늘고 긴 침을 사용해 근육, 인대, 힘줄 같은 연부조직의 유착을 절개해 만성적인 통증 질환을 치료한다.
장기간 반복된 작업이나 타박손상은 근육과 인대를 유착시키고 이로 인해 기혈 순환이 안되면 영양이 부족해지고 운동장애나 통증 또는 저리거나 화끈거리고 쑤시는 것 같은 이상감각을 유발시킨다.
유착이 약한 질환의 경우 일반 침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유착이 강하고 오래된 질환은 일반 침만으로 해결하기 쉽지 않다.
찰흙을 처음에는 손으로 쉽게 성형할 수 있지만 오래돼 굳어지면 큰 힘으로도 변형시키기 어려운 것과 같은 이치다. 그래서 침도요법에서는 일반 침보다 굵고 끝이 수평인 칼날 형태의 침을 사용해 통증이 있는 부위에 1~2번 많아야 5~6번의 시술로 유착된 인대나 근육을 떼어내 재배치시킴으로서 기혈의 순환을 순조롭게 하고 눌린 신경과 기능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시술 부위에 혈관과 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에 그만큼 정확한 해부학적 지식과 수많은 임상경험을 필요로 하는 요법이기도 하다.
연부조직이 오랫동안 유착돼 나타나는 질환으로는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오십견, 족저근막염, 퇴행성 슬관절염, 수근관 증후군, 엘보우 질환 등이 있는데 이들이 바로 침도요법의 적응증이 되는 질환들이다.
대한한의침도학회 이건목 회장은 “침도요법은 최소한의 침자리만으로 외부 근육에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고 통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시술로 시술 시간이 10분 내외로 짧아 그만큼 환자들에게 부담이 덜한 반면 시술 효과는 시술을 받은 직후 바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수술을 권유받았을 때 수술 대신 마지막으로 해볼 수 있는 치료법으로 난치성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획기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침술의 현대적 연구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세계 40여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각광받으며 시술되고 있는 침도요법은 이건목 회장(대한침구학회장·국제침도학회 부회장·원광대학교산본한방병원장)에 의해 1990년대 후반 처음 우리나라에 소개된 이후 꾸준한 연구와 임상을 바탕으로 2008년 8월23일 대한한의침도학회가 창립된데 이어 지난 2월13일에는 대한한의학회 준회원학회로 인준받아 보다 공신력 있는 연구·학술활동은 물론 침도요법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틀을 갖췄다.
그러나 침도요법은 현재 몇 안되는 한의사에 의해서만 시술되고 있는 상황. 그래서 이 회장은 국내에 전문적인 침도서적을 발간하고 침도요법으로 치료한 증례 논문 및 연구를 많이 발표함으로써 침도요법을 널리 보급하고 교육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침도요법이 활성화되면 난치성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의 치료율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며 “수술 이외에 대안이 없었던 환자들에게 또다른 치료 루트를 만들어 줘 한의학 치료영역 확대는 물론 더 나아가 한의계의 제2부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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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영리법인 의료기관 허용, 藥인가 毒인가?
///부제 영리법인 의료기관 도입 치열한 논쟁
의료서비스산업 선진화 공개토론회
///본문 지난 1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의료분야 선진화를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의료기관의 자본참여 다양화 방안’을 발표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보건의료산업본부장에 따르면 2007년 기준으로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의료이익율은 0.7%, 종합전문요양기관은 1%로 경영을 통한 투자자본 조달이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금융시장에서는 의료기관 회계의 불투명성과 의료기관에 대한 다양한 법적 규제, 의료시장에 대한 전문성 부족 등으로 의료기관에 대한 장기자금 제공을 기피하고 있어 의료기관의 자본조달 방안을 다양화해 병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전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이 본부장은 고려할 수 있는 대안으로 영리법인 의료기관제도 및 의료채권제도 도입과 병원경영지원회사(MSO)를 통한 경영 효율성 증대 및 부대사업 확대를 꼽았다.
영리법인 도입 찬반 ‘비슷 비슷’
이중에서 가장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것이 바로 영리법인 의료기관 허용 문제다.
‘영리법인 의료기관’이란 경영으로 인한 이익을 주주에게 배분하는 것을 원리로 하는 의료기관을 말하며 의료인, 의료법인, 민법 및 특별법에 의한 비영리법인만 의료기관 개설이 가능하다고 규정한 의료법 33조에 대한 헌법소원에서 합헌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그 허용은 입법정책의 문제가 됐다.
영리법인 의료기관 도입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일반시민의 52%, 전문가의 58%, 의료기관 병원장의 40%가 찬성했으며 시민의 29.6%는 제주도와 경제특구의 결과를 보고 영리법인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보였다.
영리법인 의료기관 허용시 전환 의향에 대해 병원장들은 현행 제도 유지 조건하에서는 31.7%, 건강보험당연지정제 폐지·대체형 민간보험제도 도입·비영리법인 전환 허용 조건하에서는 48.3%가 전환 의사를 밝혔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영리법인, 민간비영리, 공공병원의 비율(병원수 기준)은 미국이 12%, 60%, 28%였으며 독일은 14%, 35%, 51%, 프랑스는 19%, 16%, 65%로 나타났다(Handbook of health economics, 2001).
외국의 영리법인 의료기관은 소규모 전문병원인 경우가 다수이며 영리법인 의료기관의 비중 또한 높지 않다.
그 이유는 공공의료의 비중이 높아 영리법인 병원을 제어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민간 비영리법인 병원에 대한 면세 혜택, 국고보조 등 다양한 유인도구가 존재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우리나라에서 검토해 볼 수 있는 영리법인 모형은 국민건강보험제도(당연지정제)와 대체형 민간보험, 기존 비영리법인 의료기관의 영리법인 의료기관 전환이라는 3가지 변수를 고려해 검토해 볼 수 있는데 현 국민건강보험제도 틀을 유지하고 두가지 변수 모두 허용하지 않는 유형1을 기준으로 유형2는 당연지정제를 폐지하는 것, 유형3은 당연지정제 폐지와 대체형 민간보험제도 도입을 허용하는 것, 유형4는 당연지정제를 폐지하고 두가지 변수 모두 허용하는 것이다.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선행돼야
이중 유형1이 현행 의료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제도에 대한 국민의 수용성 등을 고려할 때 가장 가능성이 높은 모형으로 2003년 말을 기준으로 할 때 114개 영리법인 의료기관(전체 병원의 11.1%)과 14,843병상(전체 병상의 7.7%), 전체 국민의료비의 0.1%~0.5% 수준의 진료비가 증가하는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 본부장은 “현재 대형병원을 제외하고는 재투자 능력이 거의 없어 의료기관의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으며 중소병원의 경영난 심화로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영리법인 의료기관제도는 민간자본 위주로 의료서비스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의료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데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본부장은 “30,000병상 이상의 급성기병상이 과잉 공급돼 있는 상황에서 영리법인 의료기관제도의 도입으로 신규 병상공급만이 유도된다면 의료자원의 효율적 운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의료채권제도 도입, MSO를 통한 경영 효율성 증대 및 부대사업 확대, M&A 허용, 자비병상 허용 등 기존 의료법인 병원의 재투자 능력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은 물론 과잉 공급된 병상 등 의료자원에 대한 구조조정 유도, 사회안전망과 응급·정신 등 국가가 필수적으로 제공해야할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보완 등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한된 지역서 시범사업 후 평가
이와 함께 이 본부장은 “전면 허용시 예상되는 부작용을 보완할 수 있도록 비영리병원 육성에 대한 명확한 정책과 영리병원에 대한 총량 등에 대한 유예기간이 함께 제시되고 제도 도입에 관한 사회적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등 제한된 지역에서 시범 실시 후 성과 평가를 통한 점진적 도입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의료채권 발행을 통해 설비 투자, 운영자금 조달 등 신규자금 소요 및 높은 단기부채 비율에 따른 유동성 위기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장기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하고 의료인과 의료법인이 참여하는 MSO를 매개로 의료자원 공동이용을 통한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의료기관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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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 브랜드 세계화 추구
///부제 이상호 원장 “패러다임 변화 읽어야 생존”
///본문 최근 들어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하 자생)에 대한 부러움과 칭찬이 자자하다.
경기불황도 비켜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봉독의 염증유전자 억제 기전에 대한 연구논문을 유명 국제학술지‘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1월호에 발표한데 이어 지난 6일에는 첫 해외분원인 미국 플러튼 분원을 여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어서다.
자생이 한의학 최고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사람들은 대부분 홍보와 마케팅에서 찾지만 진정한 힘은 임상연구에 대한 꾸준한 지원과 투자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자생임상연구소에는 한의학의 객관화 작업을 위한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연구 논문 중 ‘요통환자의 한방치료 경과에 대한 임상연구’와 ‘관절고와 관절환의 효능에 관한 연구’는 올해 안에 SCI급 저널에 실릴 유력논문이다.
특히 ‘요통환자의 한방치료 경과에 대한 임상연구’는 자생이 임상논문으로는 최초로 SCI급 저널 등재를 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연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박종배 교수를 책임자로, 자생 임상연구소 이상호, 윤유석, 최영권 원장들이 참여해 실시했다.
관련 연구는 12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자생의 비수술치료인 추나 약물, 추나, 봉침, 침 치료를 6개월간 실시해 요통과 방상통을 VAS와 NRS로, 사회적 장애 정도를 ODI와 SF-36을 통해 측정했다. 또 초진에서 MRI를 촬영해 6개월 후, 향후 5년간 MRI를 촬영해 영상상의 변화를 검토하고 혈액 및 소변검사, BMI와 BMD검사를 실시해 치료 전후 변화 정도를 비교했다.
연구소의 공동책임자인 이상호 원장(사진)은 “실험논문에 비해 임상논문은 연구의 어려움 때문에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자생이 이만큼 성장한 것도 실험논문들이 과학적인 근거를 뒷받침해줬기 때문”이라며 “조만간 근거가 없으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요통환자의 한방치료 경과에 대한 임상연구’는 지난해 제27회 미국통증의학회와 제16회 유럽재활의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이 원장은 또 “한의학의 ‘기혈소통’이라는 용어가 중장년층들한테는 통용이 될 수 있지만 서구화된 교육을 받은 젊은 세대들은 두루뭉술한 주장을 믿지 않는다”며 “이같은 패러다임의 변화에 한의사들이 하루빨리 적응하지 않으면 도태될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기위해서는 이 원장처럼 연구 분야에 종사하는 한의사들이 상당부분 늘어나야 하는데 무턱대고 종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 아닌가.
그는 “지금 같은 불경기라면 조금은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겠지만 한의학연구원 등 연구직 한의사와 개원가 원장의 월급을 비교해볼 때 평균적으로 2~3배 차이가 난다”며 “연구직 한의사에게 특혜를 줄 수 있는 환경조성이 반드시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은 현재 ‘청파전(GCGS-5)의 신경세포 재생 및 항골관절염 작용기전’과 ‘요통환자의 한방치료 경과에 대한 무작위 대조군 2차 연구’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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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사는 국민건강 수호자 ”
///부제 정지행 원장, 서울시 식품안전 행사 참석
///본문 정지행 원장(정지행한의원)이 서울시식품안전홍보대사의 자격으로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주)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식품안전 협의체 구성 협약식’에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식품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통합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식품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정 원장은 오 시장과 또 다른 홍보대사인 조우종 아나운서 등과 함께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시식하고 매장을 격려 방문했다. 정 원장은 “먹을거리 안전을 위한 서울시 정책에 한의사로서 동참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의사는 언제나 국민건강의 수호자라는 이미지를 단단히 형성하는데 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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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부, 기금운영 변경안 의결
///부제 236조 국민연금 투자할 곳 없다
///본문 지난 15일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현재 국민연금 기금의 자산배분 비율은 국내 채권 약 70%, 국내 주식 약 17%, 해외 채권 약 4%, 해외 주식 약 3.6%, 대체투자 6% 등의 수준이다.
문제는 유일하게 투자를 통해 수익을 올릴 방법은 가격이 내려간 국내 주식을 사는 것이지만 ‘자본시장통합법’이 암초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지난 19일 전재희 장관 주재로 기금운용위원회를 소집해 국내 주식 투자 목표 비중의 변동 허용 범위를 ±7%포인트까지 확대해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최소 10%까지 축소할 수 있게 하는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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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으로 골관절염 치료”
///부제 복지부 한의약 R&D 지원 최초…‘PG201’ 기술 이전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한의약R&D 지원에 의해 최초로 한의약 처방에 기초하여 탁월한 연골보호 작용과 항염증 작용을 하는 획기적인 골관절염 치료제 ‘PG201’(사진)을 개발, 기술 이전했다고 발표했다.
PG201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주관연구책임자 김선영)에 연구과제 사업비를 위탁 지원한 것에 대하여, 해당 연구과제에 참여한 (주)헬릭서에서 관절염에 대한 한의학적 해석으로부터 유래된 처방을 첨단 생명과학적인 기법으로 연구하여 개발한 천연물 신약이다. 이번 연구의 정부지원금 지원 규모는 2002년 10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총 4억6900만원이다.
(주)헬릭서는 PG201에 대한 전임상 연구 및 임상 2상 시험을 성공리에 마치고, 현재 임상 3상 시험을 앞둔 상태에서 2009년 3월5일 제약업체인 (주)한국피엠지약품과 국내외 의약품 개발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이전계약의 규모는 정액기술료 8억원에 경상기술료가 매출의 5%이며, 향후 (주)한국피엠지약품에서는 5년간 5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골관절염 환자는 물론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 대해서도 임상 3상 시험을 실시하여 PG201을 차세대 골관절염 치료제로 개발하고, 이어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임상 3상 시험 및 인허가 과정의 성공적인 달성을 전제로 (주)한국피엠지약품에서는 2011년부터 국내시장에서 PG201을 골관절염 치료제로 판매할 계획이며, PG201이 새로운 골관절염 치료제로 시판되면 현재 대부분 외국회사가 차지하고 있는 관절염 치료제 시장을 순수 국내 기술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골관절염 및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수는 총 600여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고 관련 치료제 시장규모만 4000여억원에 달하는 현실을 감안하여 볼 때, 우수한 치료효과와 함께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는 PG201의 개발가치는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기술이전은 새로운 한의치료기술과 한약처방을 개발하여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산업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표로 1998년부터 지원되어온 한의약R&D사업 최초의 의약품 기술이전 성과이다.
한의약R&D사업을 수행한지 약 10여년만에 도출된 이번 성과는 전통의학인 한의학과 첨단 BT기술이 융합한 의약품 개발의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세계보건의료시장 선점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사례로 판단되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한약제제 개발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번 성과를 모델로 삼아 한의약 전통지식을 최신 과학기술로 해석하여 제품화하는 한의약 산업화 R&D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며, 2009년 현재 75.6억에 불과한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예산을 한의약R&D 중장기 계획에 의거 2010년 167억원 수준으로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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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영세자영업자 부담 덜게
카드수수료 상한제 추진
///본문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은 지난 15일 “영세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카드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백화점 등 대형 유통점과 재래시장의 카드수수료가 최저 1.5%에서 최고 3.3%까지 2배 이상 벌어지는 차별을 시정해 영세업자를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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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변화하는 입학사정관제와 성공 조건
///부제 잠재력 개발로 세계 명문대학 도약 기대
///본문 교육계가 ‘서남표발(發)’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서남표 KAIST 총장이 무시험·면접으로 신입생 150명을 뽑겠다는 획기적인 입시안을 발표한 이후 각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확대하는 등 공교육 살리기 입시제도를 속속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텍은 정원 300명 전원을, 고려대는 정원의 23.5%, 성균관대는 17.4%를 각각 입학사정관제로 뽑기로 했다. 이 대열엔 한양대, 한국외대, 건국대, 숙명여대 등도 올라탔다. 특히 홍익대는 미대 입시에서 학생들이 주로 학원에 의존하는 실기시험을 단계적으로 없애기로 했다.
서남표 총장이 이런 혁신적인 입시안을 내놓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사교육 때문에 가려진 뛰어난 학생을 뽑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대는 국내 대학 중에서 입학사정관제 노하우가 가장 많이 쌓인 대학으로 꼽힌다.
서울대는 현재 11명의 입학사정관이 있고 조만간 4명을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선발 인원이 적은 이유는 뭘까. 서울대는 “우리의 역량으로 감당할 수 있는 인원만 뽑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서울대가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한 것은 3년째지만 준비 기간은 9년이 넘었다. 학생을 선발하는 평가 방법도 입학사정관들이 학교생활기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 각종 서류 외에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학업 능력, 자라온 환경, 교육 여건, 잠재력, 지원 학과에 대한 적성을 심층적으로 판단했다.
이는 미국, 일본, EU 등 입학사정관제 선진국 못지않게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차제에 서 총장이 불을 지핀 교육개혁이 성공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면서도 국내 대학이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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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체험’프로그램으로 한의학 대중화
///부제 국립과천과학관·샘병원 MOU 체결
///본문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장기열)과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의료원장 박상은)은 최근 의과학 분야 의료장비 기증 및 활용, 교육·진료서비스, 전문인력 및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샘한방병원(병원장 박문현)에서 국립과천과학관 전통과학관에 한방진료의 기초인 맥을 진단할 수 있는 맥파분석기기(사진)를 기증하고, 정기적으로 관람객 대상으로 한·양방 진료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맥파분석기기를 첨단 연출기법을 적용해 입체적으로 설치하는 한편 한의학의 현대과학적인 발달 모습을 교육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한의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장기열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과학관에 한의학 분야의 작동·체험형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이 강화되었다”며 “특히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노년층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상은 의료원장도 “샘병원은 ‘최상의 진료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를 모토로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진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어린 꿈나무들과 학부모들에게 신비한 과학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있는 과천과학관에 대국민 진료서비스를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코리아 브랜드’ 4년내
세계 15위로 도약 추진
///본문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어윤대)는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우리나라 국가브랜드 순위를 2013년까지 15위로 끌어올리는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국가브랜드위는 이에 따라 ‘국민과 함께 배려하고 사랑받는 대한민국 만들기’를 비전으로 채택하고, △국제사회 기여 확대 △첨단 기술과 제품 홍보 △매력적인 문화 관광 △다문화 포용, 외국인 배려 등 5대 역점 분야 및 10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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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사회 발전에 상호 협력합시다”
///부제 영남권한의사회 사무국(처)장 간담회 개최
///본문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등 영남권한의사회 사무국(처)장은 지난 13일 간담회를 갖고, 체납 회비 및 의무분담금, 2009년도 회비 수납 방안을 비롯 2009년 보수교육 및 학술대회, 회무운용에 관한 제반 실무 등에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최관택 부산시한의사회 처장은 “영남권한의사회의 회무가 상당 부분 유사한 점이 많아 원활한 회무를 돕는 사무국(처) 입장에서는 상호간 업무 및 회무 능률 제고를 위해 서로 협력할 필요성이 많다”며 “앞으로도 각기 갖고 있는 노하우를 접목해 한의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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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바로 옆에 전문의가 개원한다면?”
///부제 치과전문의제 설문결과, “나도 기회되면 응시하겠다”
///본문 전문의제도 시행과 관련 한의계와 유사한 문제에 직면해 있는 치과계가 최근 전문의 자격 취득 여부와 관련한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남치과의사회(회장 노홍섭)가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527명 참여)에서 ‘전문의의 소수정예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것’(복수응답)에 대한 질의에 대한 응답에서는 △소수정예가 지켜지지 않았으므로 전문의제도는 원천 무효다 360명 △의과처럼 전체 치과의사에게 전문의 자격 취득 기회를 줘야 한다 229명 △어쩔 수 없다 18명 등으로 나타나 전문의 자격에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
‘내가 개원하고 있는 치과 옆에 전문의가 광고를 하면서 개원한다면’이라는 질문에는 236명(전체 45%)의 응답자가 ‘전문의 광고 치과와 경쟁하기 위해 가능하다면 나도 전문의 자격에 응시할 것’이라고 답했고, ‘나에게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기회가 왜 없는지 신세한탄할 것 같다’ 54명, ‘후배 전문의를 우리 치과에 취직 시킨다’가 20명 순으로 나타나, 전문의 문제가 현실적으로 다가오면 어떤 식으로든 대응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전문과목 표방에 대해 응답에서는 ‘1차의료기관에서는 전문과목이나 진료과목을 표방에서는 안된다’ 321명, ‘전문과목만 표방하고 다른 과목을 표방해서는 안된다’ 120명, ‘의과처럼 전문과목 하나 진료과목 하나만 표방해야 한다’ 38명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1차기관 표방금지가 5년후 연장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할 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을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경과조치를 두고 모든 개원의에게 전문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가 36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나 계속 소수정예를 추구해야 한다’가 96명, ‘현재 상황에 만족한다’가 14명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의 설문조사를 볼 때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논의와 관련한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치과의사의 경우는 전문과목 표방금지가 5년 후로 연장되었지만 한의사의 경우는 올해 1년으로 정해진 상황에서, 한의계의 모든 직역단체가 공감하고,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한의사전문의제도를 만들어야 할 것으로 의료계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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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대학 교육관리시스템 강화 ‘시급’
///부제 학력위조 신정아사건 1심부터 다시 재판
///본문 대법원이 지난 1월 파기 환송한 신정아 사건의 형량에 대한 신고가 1심에서 다시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제11형사부(이종언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신씨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불충분하게 심사한 점이 인정돼 유죄판단한 원심은 잘못됐다”고 대법원 판단을 확인했다.
같은날 미국 예일대가 당시 신정아 교수(37)의 박사학위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팩스를 동국대에 보냈다가 작년 3월 동국대로부터 5000만달러(약 74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사건에 대해 미국 현지 법원도 예일대측의 과오가 인정된다며 소송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예일대와 동국대 두 학교는 8월말까지 법정에서 명예훼손 여부와 책임정도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게 됐다.
이러한 공방 이면에는 교육경쟁력의 핵심자산으로서 대학의 교육관리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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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부, 황우석 줄기세포 연구승인신청 ‘불허’
///부제 삼성경제硏, ‘황우석 트라우마 벗어나야’ 지적
///본문 지난해 8월 보건복지가족부는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에서 맞춤형 줄기세포 확립을 재연하겠다며 연구 승인 신청을 한데 대해 연구자의 윤리적 자질을 문제삼아 이를 거절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7일 삼성경제연구소는 미국 배아줄기세포 정책의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한국이 ‘황우석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줄기세포 연구를 확대하고 사회적인 공담대를 형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이어 “미국이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규제한 최근 5년간 일본은 일반세포를 이용해 윤리문제가 없는 배아줄기세포를 개발하고 영국은 배아줄기세포 은행을 설립하는 등 이 분야에서 큰 진척을 이뤘다”며 황우석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로 설명했다.
과련 그러한지는 의문이지만 이만하면 환상과 현실의 거리를 자각할 때가 됐다.
더욱이 논문조작 사건에 대한 법원 판결이 금년내에 마무리되는 만큼 서둘러 면죄부만 줄 경우 더 큰 화를 불러 올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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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수·친환경인증 구기자로 소득 향상
///부제 충남농업기술원, 기술 개발로 농산물 인증 주력
///본문 충남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GAP(우수농산물인증) 및 친환경품질 인증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7월 청양군과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2010년까지 3년에 걸쳐 친환경자재 및 화학 작물보호제 등을 개발, 구기자 IPM(병해충종합관리기술)을 확립하는 한편 ‘구기자 수목형 생력재배 기술’에 필요한 농자재를 개발해 최종적으로 ‘GAP 구기자 재배기술 매뉴얼’을 제작했다.
일반농가에서 구기자 재배시 10a당 422만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는 반면 우수농산물 인증 재배를 위하여 2년 전부터 80여 농가가 인삼공사·국순당에 납품할 구기자를 계약 시범 재배한 결과 10a당 540만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다. 또 청양지역 구기자 생산단체인 유기재배연구회, 칠갑산비가림작목반 등 4개 단체, 38여 농가가 무농약, 유기농인 친환경품질인증으로 계약 재배한 결과 10a당 934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처럼 일반농가보다 소득이 높고 판매가 안정되어 호평받고 있는 인증 농산물 재배를 위해 금년에는 100여 농가로 더 확대하여 농가 소득을 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구기자시험장 관계자는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구기자 조합이 협력하여 우수농산물인증 및 친환경 구기자 생산기술 확립에 앞장서고, 구기자 재배 농가의 소득향상 및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여 구기자로 하여 활짝 웃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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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로스쿨 최종 합격자 54%가 ‘SKY 출신’
///부제 지역균형 발전이란 설립 취지 무색
///본문 최근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이 25개 로스쿨로부터 받은 1·2차 추가등록까지 마친 최종합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출신이 501명, 고려대 303명, 연세대 273명 등 이른바 ‘SKY’출신이 5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문을 연 25개 법학전문대학원 총 정원 1997명 중 절반이 소위 ‘SKY’출신들로 채워지게 됐다.
이밖에 지방로스쿨의 경우 지방대 전체 정원 997명 중 다른지방대 로스쿨에 합격한 지방대 출신은 고작 86명뿐이란 사실은 로스쿨제도 설립 추진 논리가 바로 지역균형 발전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안타깝기 그지 없다.
이는 3년 후 첫 졸업생을 배출할 ‘한의학전문대학원’제도 역시 긴 안목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교육브랜드 가치를 높여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한의전은 독자적 KEET를 통해 다학제 공동연구인력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에 걸맞는 우수한 인력을 선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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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급성 위염 침으로 예방한다”
///부제 KIOM, 쥐 실험으로 침의 위 보호 효과 확인
국제 학술지 ‘세계 소화기병학 저널’에 게재
///본문 아스피린 같은 비스테로이드계 항염증제(NSAID)로 인한 급성 위염을 침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원장 김기옥) 최선미 박사(사진)팀은 쥐 실험을 통해 비스테로이드계 항 염증제를 투여하기 전에 침을 놓으면 위 손상과 각종 염증지표가 감소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침이 급성위염에 대해 보호 효능과 기전을 밝히기 위해 진행됐으며, 지금껏 항염증제나 진통제 등으로 널리 사용되는 아스피린 등 비스테로이드계 항염증제는 위 내막 보호와 염증 유발과 관련된 COX 효소에 작용, 위장 내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메커니즘을 밝혀져 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최 박사팀은 쥐 72마리를 3개 그룹으로 나눠 증류수와 아스피린 성분인 아세틸살리실산(100mg/kg)을 투여하면서 한 그룹에만 침을 놓는 방법으로 침이 약물에 의한 급성 위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한 그룹에는 증류수를, 두 그룹에는 아세틸살리실산(100mg/kg)을 먹였고, 투약 그룹 중 한 그룹에는 투약 전에 위 관련 부위(ST36)에 침을 놓고 각각의 위 손상 정도와 산성도, COX-1, 2 발현, 산화질소(NO) 총량 등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투약 전에 침을 놓은 쥐는 위 손상도(305.55±29.67㎟)가 침을 놓지 않은 쥐(402.64±28.25㎟)보다 훨씬 낮았고, 위산 분비도 침을 놓은 쥐(78.13±8.01μEq/200㎕)가 증류수 그룹(145.2±19.9μEq/200㎕)이나 투약만 한 그룹(84.86±11.03μEq/200㎕)보다 적었다.
또 위 내막을 보호하는 COX-1의 발현도 투약 그룹은 1~2시간 후 크게 감소했다가 4시간 후 다시 증가했으나 투약 전에 침을 놓은 그룹은 투약 1~2시간과 4시간 후 모두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투약 전에 침을 놓은 쥐에서는 비스테로이드계 약물의 독성으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하는 산화질소 총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선미 박사는 “이번 실험은 침을 통한 자극이 비스테로이드계 약물에 의해 발생한 급성 위염 질환에 보호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세계 소화기병학 저널(Worl d Journal of Gastroenterolo 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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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삼 관련법 제정 준비 박차
///부제 화순군, 국제 산삼 심포지엄 후속조치 마련
///본문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국제 산삼 심포지엄을 성공리에 마친 뒤 곧바로 후속 조치를 마련, 고려 인삼 시원지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최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 모후산이 고려인삼의 시원지라는 역사적 사실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학술적·문헌적으로 입증된 만큼 이젠 명성에 걸맞는 사업들을 착실히 진행, 명실상부한 산삼의 메카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향후 △고려인삼 종 복원 △채종포 단지 조성 △표준 재배기술 확립 △산양삼 품질관리 △생산이력제 시행 △산양삼 산업화 방안 등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러한 일련의 사업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국가 예산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법률적·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고 판단, 연말까지 산삼 관련 법제화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또한 화순군은 우리나라 산삼의 모든 씨앗은 화순에서 공급한다는 목표 아래 믿을 수 있는 종자를 확보, 종 복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며, 모후산 주변에 12ha 규모의 산양삼 채종포 단지를 조성해 검증을 거친 우수한 종자를 파종하고, 2~3년생 묘삼을 식재할 계획이다.
이밖에 학계의 권위있는 전문가들과 공동 작업으로 기후나 토양 조건에 관한 표준 재배기준을 만들어 매뉴얼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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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거짓논문 중의대 교수 3명 해임
///부제 경희 한의대, ‘독후감 표절시 유급’
///본문 지난 15일 경희대 한의대는 “올해부터 한의대 예과생들은 매 학기말 독서목록과 독후감을 담당교수에게 제출해 평가 및 지도를 받게 되며, 만일 독후감 표절이 적발될 경우 유급시키도록 하는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전통적인 중약재가 심장병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논문을 독일 심장병 관련 학술지에 발표했던 중국 저장중의대학 교수 3명을 논문이 가짜라는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해임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경희대 한의대가 올해 신입생부터 독후감 평가로 유급조치나 장학금 혜택을 주겠다는 것은 올바른 교육 평가 방향이다. 이를 계기로 다른 대학에서도 교육의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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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춤추는 거머리, 근·골격계 질환 퇴치 나서
///부제 한동하·박명수 단장, 업무협약 체결
///본문 한동하한의원(원장 한동하)과 수댄스센터(단장 박명수)가 지난 14일 ‘춤추는 거머리’ 업무협약을 체결, 근육과 뼈를 가장 많이 쓰는 직업군인 안무가들과 그밖의 춤을 추는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퇴치에 앞장서기로 했다.
거머리요법은 살아있는 생명체를 활용한 치료법 중 하나로 지금까지 수지 접합술과 조직재건 등의 치료로 잘 알려진 치료방법이다. 거머리가 분비하는 하루딘 등의 항응고 성분이 혈전을 막는 성질이 있고, 또 체내 염증이 있는 부위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는 혈관염에 의한 피부궤양 등 다양한 피부질환을 비롯해 버거씨병(폐색성 혈전성 혈관염)에 의한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괴사, 당뇨병성 궤양(당뇨발) 등과 근육통을 비롯한 골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 등 독립적인 치료에서도 성과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얼마 전에는 할리우드 톱스타 데미 무어가 47세의 나이에도 젊어 보이는 비결로 거머리요법을 받는다고 밝혀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는 뮤지컬 배우 및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는 송창의가 손가락 절단 사고에 거머리 치료를 적용해 효과를 봤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협약 후 한동하 박사는 박 단장이 대표로 있는 수댄스 센터를 비롯해 춤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초진을 나서는 등 근·골격계 질환 퇴치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한 박사는 “거머리요법은 의학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질환에 대해 치료효과가 탁월하며 부작용이 없는 자연치료가 장점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육체를 많이 쓰는 사람들이 가진 고질적인 질환의 치료율이 높아져 보다 많은 환자들이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단장은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춤을 추는 직업은 육체적인 고통이 많이 뒤따른다”며 “나 역시 사전 치료로 많은 효과를 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거머리요법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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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료서비스 패러다임은‘Quality’
///부제 ‘KIMES2009’ 경영컨퍼런스서 전망
///본문 “올해 의료서비스 패러다임은 ‘의료형평성’에서 ‘질 높은 진료제공’으로 우선순위가 바뀔 전망이다.”
‘KIMES2009’일환으로 지난 14일 코엑스 320호 세미나실에서 열린 의사들을 위한 병의원 경영 컨퍼런스에서 (재)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은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년동안 실행 여부 자체를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의료산업화가 올 한 해 본격화된다는 얘기였다.
의료산업화는 의료서비스를 통해서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관련 삼성경제연구소의 자료에 의하면 의료서비스산업의 취업유발계수는 전체산업평균 12.2명, 제조업 4.9명, 의료서비스 16.3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OECD통계자료에서도 국내 서비스산업의 비중은 57.2%로서 선진국에 비해서 10% 낮은 수준이지만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전체서비스산업에서 각 부문별 서비스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비즈니스 및 부동산 22.3%, 금융 15.5%, 교육 9.8%, 보건의료 5.2%로 나타났다.
따라서 국내 서비스 산업에서 보건의료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 8.9%, 영국 8.6%, 독일 9.4% 등에 비해서 낮은 수준으로 향후 지속적인 증가를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와 함께 이 실장은 새로운 영상진단장비, 로봇치료 장비 및 신의약품의 개발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올해에도 첨단진료의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내인구의 노령화 추세와 함께 의료산업과 관련한 바이오산업, 의공학을 응용한 것들이 새로운 유망사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꼽았다.
이날 컨퍼런스에 또 다른 강연자로 참석한 속편한 내과 부설 MHI검진센터 강동훈 원장은 동네 개원가의 생존전략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강 원장에 따르면 어려울수록 투자보다는 비용을 줄이고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는 것이 우선적인 경영방침이 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해외환자 유치 붐도 실질적으로 개원가에는 헛바람일 뿐이며 네트워크 의원들 또한 몸집을 늘리지 말고 전문성을 강조하는데 주력하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그는 한의원은 줄어드는 비급여진료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포탈사이트에서의 각종 의학상담 등으로 일반인들의 의료지식이 풍부해지면서 비급여진료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루환자 500명을 보는 보건소도 존재하는 것처럼 인터넷과 보건소에 환자를 뺏기는 형국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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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자연스러움의 美 한방성형”
///부제 신형침 활용…이마 꺼짐, 코높이 시술 등
///본문 폭풍전야인 한방성형의 사업성에 일선 한의사들이 눈을 뜨기 시작했다.
지난 14일 린바디한의원네트워크 압구정 본원(대표원장 박동수)에서 열린 한방성형 소개 및 임상성공사례 발표 컨퍼런스 현장에 18명의 한의사들이 참석해 한방성형의 효과를 지켜봤다.
이들 한의사 대부분은 네트워크 가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방성형이 2009년도 한의게 돌풍의 핵으로 떠오를 조짐이다.
컨퍼런스에서는 린바디의 신형(身形)침을 활용한 이마 꺼짐 확대, 코 높이 시술사례, 가슴확대와 힙업 성형 사례들이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코 높이와 관련 외과적 성형은 수술 후 부자연스러운 것이 문제였는데 한방성형을 통한 시술은 자연스러움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힙업 성형의 경우 기존의 성형으로는 그 효과가 미미했는데 한방성형을 통해 탄력이 좋아지고 쳐졌던 힙이 올라붙은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시켰다.
한편 이날 박동수 대표원장은 미국과 일본 등 해외진출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양방 위주의 성형시장에 한방성형이 새로운 트렌드로 조만간 자리매김할 것”이며 “이미 각종 언론매체들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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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흥원, 의료기기산업
분석 보고서 발간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국내외 의료기기산업의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2008년 의료기기산업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번 보고서는 △제1장: 세계 의료기기산업 동향 △제2장: 세계 주요 의료기기 기업 동향 △제3장: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 동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보고서는 주요 정부부처 및 관련 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보고서 전문을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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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더 거세지고 있는 ‘국제특허 소송’
///부제 선제적 대응 등 적극적인 방어전략 필요
///본문 세계적인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특허권과 관련된 해외기업들간 소송이 늘고 있다.
심지어 미국·일본의 일부 기업들은 국내 기업의 자국 시장 진입을 막는 견제 수단으로 한국에 특허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예컨대 삼성전자만 해도 해외 기업으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을 당해 계류 중인 건수는 작년 말 기준으로 25건에 달한다. 5년 전인 2003년 8건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LG전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글로벌 특허 소송 건수는 2005년 6건에서 지난해 14건으로 증가했다.
문제는 특허 소송은 패하면 수백억~수천억원의 배상금을 물어야 해 한 건도 소홀히 할 수 없는데도 국내기업 대부분은 이를 효과적으로 지켜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나마 삼성전자의 경우, 특허 전담 인력을 2005년 250여명에서 지금은 550여명으로 늘렸지만 아예 전담인력이 없는 곳도 많다.
LG전자 이정환 특허센터장은 “최근에는 제품 제조·판매는 하지 않고 특허 소송만 전문적으로 하는 ‘특허 괴물’까지 나오면서 기업의 특허 리스크(risk·위험)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경쟁사가 특허 소송을 걸어오면 역소송을 제기하는 등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하는 것이 자사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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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은 체계적 지식의 科學이다”
///부제 심혈관질환 관련 국제·국내 학술지 논문 다수 발표
고혈압 치료 효능‘HMC05’ 개발 특허 등록
///본문 최근 동국대 한의대 신흥묵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되었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와 더불어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로 110년 역사(1989년 설립)를 가지고 있으며 그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올 8월에 등재되는 분야는 Marquis Who’s Who의 의학분야인 Medicine & Healthcare 2009~2010판이다.
신흥묵 교수는 “현재 많은 양방의 고혈압 치료제들이 개발되어 있으나 장기치료에 따른 발기부전, 두통, 부종, 고지혈증, 불면 및 현기증 등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중도에 복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전 세계적으로 혈관의 노화나 병변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의 치료를 위한 부작용이 적고 장기 치료가 가능한 천연물 한의약제제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혈압 치료제로 천연물한약제제인 ‘HMCO5’ 개발과 관련 신 교수는 2003년(9월)부터 2005년(7월)까지 진행된 ‘항고혈압 한약제제 개발에 관한 연구’(복지부)를 통해 고혈압 치료 효능을 갖는 천연물한약제제인 ‘HMC05’를 개발하여 특허를 등록했고, 특히 2005년(6월)부터 2008년(3월)까지 3년간 수행한 ‘한의약을 활용한 혈관질환 예방 및 치료제 개발’(복지부) 과제는 최종보고서 평가에서 한의약 연구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한 과제 중 유일하게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신 교수는 “한약제제인 HMC05의 안전성은 경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윤영란 교수)에서 시행한 HMC05의 인체 안전성시험에서 안정성을 입증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2009.7~2011.6)에는 한의약 연구개발사업(보건복지가족부)의 ‘동맥경화 예방 및 치료를 위한 HMC05 전임상 연구’과제에 선정되어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팀(박정의 교수) 및 CJ제일제당과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한의약 신약 개발을 위한 전 임상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과학에는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인문, 사회과학이 있으며, 또 그것이 ‘보편적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 지식’이라면 한의학 역시 음양과 오행의 원리로 사람의 생명현상을 연구하는 체계적 지식으로서 과학인 만큼, 작금 자연과학의 실험적 자료에만 급급해 하는 ‘근거 중심의 한의학’만이 마치 한의학의 과학화를 이룰 수 있다는 실수를 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 교수는 “오랜 임상 경험을 통한 체계적 지식 그 자체가 근거 중심이 아닐까? 다만 국민과 소비자와 소통하고 그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의학의 원리를 쉽게 표현하고 홍보함은 물론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객관화의 추구가 우선일 것이며, 천연의약품 시장을 석권하는 독일의 경우 생약제제를 모두 의약품으로 간주하고, 전통적 사용의 효능을 인정하여 허가된 생약 수가 800여종을 상회하고 있음을 볼 때 한의학이 세계주류 의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제도적 뒷받침이 따라야 함은 선결 조건이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현재의 신약 개발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는 서양의 신약 패권주의를 신봉함으로서 한의학의 학문적 특성을 반영한 천연물 한의약제제 개발은 사실상 원천적으로 봉쇄되고 있다”며 “제도적으로 한의학에 대한 전문성을 검토할 부서의 신설과 보완 및 전문인력의 확충을 통한 제도의 구비가 한의학이 세계주류 의학으로 발전하고 또 국가의 새로운 동력산업으로서 국제적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 교수는 “복용이 편리하고 안전하며 효능이 보완된 제제 개발(연제 캡슐, 정제, 과립 등), 시대나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제 개발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신흥묵 교수는 1998년 이후 현재까지 국가 연구비의 지원을 받아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질환의 치료기전을 밝히고, 한의약의 고혈압과 동맥경화의 예방 및 치료제제 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 그동안 심혈관질환 관련 저명 국제학술지(SCI급)와 국내 학술지, 국제학술대회에 14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심혈관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잡지 가운데 하나인 Circulation Research(2002)에 고혈압의 새로운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발표하였고, 그 학술적 가치는 물론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이 사설(논설)에 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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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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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침·뜸 효과 동시…‘화타애구온침’
///부제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학술집담회
///본문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회장 김경환)는 지난 15일 대한한의사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 제형 변화 약물에 대한 특강과 다양한 임상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임상강의에서는 제생한의원 주신탁 원장이 침을 놓고 그 침머리에 쑥을 말아 태워 침과 뜸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전통적인 침법 중 하나인 온침을 가지고 화타협척혈 위주로 치료하는 ‘화타애구온침’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주 원장에 따르면 화타협척혈은 경외기혈에 속하며 독맥과 방광경의 사이에 위치하는데 어느 혈이나 척골하방에는 척수신경후지의 내측지가 나와 있으며 그에 따른 동맥과 정맥총이 분포해 있다.
그래서 협척혈의 활용 범위는 비교적 광범위하며 대개 경맥의 분포, 신경근이나 척수분절의 분포, 혈위의 압통유무와 반응물 등을 판단해 혈위를 선택 운용할 수 있다.
화타애구온침에 사용되는 침은 열전도율이 좋은 금이나 은으로 만든 침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으로 황두침이나 백두침으로 대체해도 그에 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침 굵기는 5~6호 정도로 침병 3㎝, 침체 3㎝ 길이의 침이 제일 적당하며 쑥은 너무 성글지도 너무 곱지도 않은 쑥이 좋다.
주 원장은 “화타애구온침은 자침자극, 애엽연기와 원적외선의 자극, 체표의 복사열 전도, 침체를 통한 열전도 등의 복합적인 자극으로 경맥을 溫通케 하고 기혈을 旋行시킴으로써 寒性이나 만성질환 뿐만아니라 급성이나 熱性, 염증성질환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경환 회장은 “회원들의 한방의료기관 경영 활성화를 위해 공동홍보에 중점을 둠으로써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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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法治가 의료영역 싸움 줄인다”
///본문 한의협은 지난 7일 열렸던 전국이사회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121호실에서 운영되고 있는 ‘침뜸 봉사실’은 “명백한 불법”임을 강조하며, 즉각적인 폐쇄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성명을 통해 한의협은 “인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침을 놓거나 뜸을 뜨는 기술만 배운 사람들이 국민을 상대로 시술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며, 불법을 방조하는 것은 법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얼마 전 한의사들이 X-Ray·MRI·CT 등의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에 법적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의협 김주경 대변인은 “판독 능력이 떨어지는 한의사들이 서양 의료기기를 보다가 오진을 할 수 있어 아주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의사들은 일부 의사들이 침 시술을 하는 것에 대해 “침 치료는 한의사의 전문 진료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분쟁이 생길 때마다 조정·판정을 해야 하는 보건복지가족부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 당국자는 “조정도 쉽지 않은데다 앞으로 이런 사례가 더 늘어날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박사는 “우리나라 의료법이 의료행위에 대한 규정을 포괄적으로 해놓아 분쟁이 잦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의료 영역의 분쟁을 줄이는 방법은 철저한 法治(법치)에 있다. 따라서 곳곳에서 영역싸움이 일어난다고 폐기된 법안까지 부활시키기보다는 법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법치국가의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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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참 스승이 되는 것,
정말 어려운 일이지요”
///부제 정년 퇴임 박희수 교수, ‘한의약 탐방기’ 출판기념회
우수 임상경험 모두 전수, 요청하면 어디든지 달려갈 것
///본문 최근 상지대 한의과대학을 정년 퇴임한 박희수 교수는 지난 13일 뜻 깊은 행사 자리에 초청을 받았다. 제자들이 나서 그동안 박 교수의 가르침에 감사함을 표시하는 ‘사은회 및 한의약 탐방기’ 출판기념회를 열었던 것이다.
박 교수는 늦깍이로 교직에 발을 들여 놓았다. 오랜 세월 임상의로 활동하다 1990년대 초 전주 우석대학교 한방병원 개원팀 교수로 시작했다. 이후 상지대 한방병원 개원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상지대에서 진료과장, 부장, 병원장을 마치고 정년을 맞았다.
“사실 그냥 조용히 지내고 싶었는데 ‘은백 교수의 한의약 탐방기’라는 책자를 발간하여 내놓았더니 뜻있는 제자들이 퇴임에 맞춰 사은회와 출판기념회를 마련해 주었네요. 쑥스러우면서도 고맙다는 마음이 한없이 드네요. 제자들에게 좀 더 많은 내용의 학술과 임상 지식을 전수해 줄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많은 아쉬움입니다.”
“제자들과 함께 대화 나눌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행복이죠”
교직에 몸을 담기 전 박 교수는 서울 남대문 부근에서 대동한의원을 운영하며, 환자 꽤나 본다는 축에 들었다.
“그 당시 교직으로 가는 저를 의아하게 보는 선후배가 많았죠. 하지만 당시의 선택에 조금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마음에 쏙 드는 많은 제자들과 함께 대화할 수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경험해 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게도 교직생활의 아쉬움은 있다. “상지대 한방병원이 너무나 부실한 형편이지요. 다른 대학에는 몇 개씩이나 있는 한방병원 분원이 한개도 없어요. 병원장 보직을 하는 동안 여러 번 분원 설립을 요청했었으나 현재 상지대학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주요 보직자들에게는 관심 밖 사항이었죠.”
개교 20주년이나 된 한의대의 모습이 너무 초라한 것 같아 가슴 아프다는 박 교수.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30년이 더 가더라도 어려울 수 있어요. 한의대 발전을 위해 현직 교수들이 적극 나서 새로운 방법을 찾길 기대합니다.”
사실 박 교수를 상징하는 이미지는 전국을 주유하며 한의약 우수경험방 수집에 나섰던 일화다. 그는 2002, 2003년 대학 안식년 기간을 이용해 전국을 돌며 우수 경험방을 발굴했다. 그 결과물은 ‘은백탐방보감’으로 발간돼 많은 한의사들에게 우수한 한약 처방을 공유케 하는 계기가 됐다.
“800여명 원로급 인사들을 만난 건
내 자신부터가 굶주렸기 때문이죠”
“제 인생에 있어 매우 보람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지요. 무려 800여명의 전국에 있는 원로급 한의약계 인사들을 만나 뵐 수 있었죠. 한의학문과 임상에 굶주려 있는 저에게는 너무 좋은 기회가 됐었죠. ‘은백탐방보감’은 많은 회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처음 이 책을 발간할 때 어떤 사람은 돌팔이나 혹은 잡인들에게 책 내용이 들어가면 한의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돈(錢)수를 적지 말라고도 했지요. 그러나 한의학을 아는 사람이라면 어떤 질환에 무슨 약을 쓸 수 있는지 알 수 있게끔 세심하게 만들었지요. 수록된 내용의 처방을 써보고 효과가 좋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제자들이 출판기념회에서 헌정하는 ‘은백 교수의 한의약 탐방기’는 이전 ‘은백탐방보감’과는 어떤 차별성이 있는 것일까.
“이번 책에서는 그때 전국을 탐방하면서 만난 분들의 실상과 저자의 당시 상황을 좀 더 상세히 설명했어요. 특히 각 단락마다 1~2가지의 처방이나 치료법을 실어 임상에 적지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외에도 박 교수 자신의 어린 시절과 성장 과정, 생활상 등도 담았다 한다. 발행은 도서출판 ‘상생과 상합’이 맡았다. 비록 교직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늘상 제자들이 그립다는 박 교수. “매번 혼나고 야단을 맞으면서도 계속해서 찾아와 무엇인가를 배우고자 스킨십을 마다않는 제자들이 그립죠. 그런 제자들에게 자신이 가진 모든 지식을 보여주고, 먹여주고, 전수하고 싶어 하는 것은 다른 스승들도 마찬가지겠죠.”
그가 생각하는 참 스승의 모습을 물었다. “참 스승이 되는 것, 정말 어려운 일이죠. 잘 하는 것은 항상 칭찬하면서도, 잘못이 있을 때에는 눈물이 나오도록 야단을 쳐 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게끔 근원적인 인성(人性) 교육을 하는 것이 참 스승이 아닐까요?”
현재 교직에 몸 담고 있는 많은 교수들 또한 그렇겠지만 박 교수 역시 교직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예전에 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을 오랫동안 했었죠. 그 때 붙여진 별명이 ‘의리의 돌쇠’였죠. 왜냐하면 ‘아닌 것은 아니고, 옳은 것은 옳다’고 일관되게 의리를 저버리지 않고 주장했기 때문이었죠. 상지대에 재직하면서 학교 설립자가 학교 운영을 맡아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하다가 설립자 반대편의 몇 명의 교수들로부터 크고 작은 불이익을 받았지요.”
그리고 그 불이익은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다는 박 교수. 자신의 정년 퇴임으로 충원하는 후임 교수직에 그의 제자가 지원서를 냈으나 뚜렷한 이유없이 충원거부 처분이 내려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는 정든 교직을 떠나있다. 그렇기에 한의학의 미래인 후학들에게 희망을 걸고 싶다고 한다. “한의학은 전통의학입니다. 아무리 과학화, 현대화를 부르짖더라도 그 뿌리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급속도로 변화해 가는 현 세태에도 결코 중심은 한의학의 맥에서 벗어나지는 않아야 합니다.”
“효과적인 임상경험 정리해
한의사 임상에 도움주고파”
그는 앞으로 학문 발전을 위해서는 어느 곳이라도 달려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할 일은 많고 많은데 마음과 몸이 옛날처럼 조화가 잘 되지 않아 걱정이군요. 전국에서 찾아 낸 우수 경험방과 지금까지 나 스스로 터득한 임상경험 중 가장 효과적인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한의사들이 임상하는데 도움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합니다. 또한 침구학 전공을 살려 즉석에서 효과 볼 수 있는 매우 간단한 치료법을 전파하여 한의학의 우수성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하고 싶군요. 20명 정도 규모의 강의 요청이 온다면 어느 곳이라도 달려갈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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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08년 진료비 환급비용 89억원
///부제 급여대상진료비의 임의비급여 처리 가장 많아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8년에 진료비 확인(요양급여대상여부 확인)으로 89억8000만원을 민원 신청인에게 환급토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환불사유별로는 △급여대상 진료비를 요양기관에서 임의로 비급여처리하여 발생한 환불이 51.5%(4,621,830천원)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진료수가 또는 관련규정에 따라 이미 수가에 포함되어 별도로 징수할 수 없도록 한 항목을 환자에게 징수한 경우가 23.3%(2,089,155천원), 이외에도 선택진료비, 의약품·치료재료, 방사선 촬영료 등에서 과다하게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영수증에 기초하여 의료기관으로부터 진료기록부 등 자료를 제출받아 확인 결과, 2008년에 처리된 24,876건 중 50.9%에 해당하는 12,654건에서 과다하게 부담한 것으로 확인되어 8,983,095천원을 국민들에게 되돌려 주도록 결정했다.
지난해 국민이 심평원에 확인요청한 건은 21,287건으로 시행 초기인 2003년에 비해 약 8배의 높은 증가를 보였으며, 특히 중증질환자 비중이 높은 종합병원급 이상에서 17,084건이 접수되어 전체 진료비민원의 80.3%를 차지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요양(보험)급여 대상임에도 의료기관에서 임의로 비급여 처리하게 된 원인으로는 일선 요양기관의 급여기준에 대한 이해 부족이 클 것으로 보고, 민원 다발생 유형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간담회, 교육 등 지속적인 계도와 더불어 급여(심사)기준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가족부에 개선 건의하는 등 의료현장의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에 요청하는 진료비확인민원은 인터넷(www.hira.or.kr) 또는 서면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심평원 홈페이지 ‘사이버 상담코너’ 또는 고객센터 1644-2000번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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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내달 입지 평가기준 최종 확정
///부제 첨단의료복합단지위, 6월까지 선정 완료
///본문 정부는 지난 12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6월까지 입지 선정을 끝내기 위해 다음달 열리는 3차 회의에서는 입지 평가 기준을 최종 확정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2차 회의에서 ‘신약센터와 의료기기센터를 한 단지에 같이 설치해도 시너지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 일부에서는 별도의 의료특구를 설립하는 것이 탈락 후유증 없는 개발전략에 효율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실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사업에는 이미 부산·울산·경남권, 대구·경북권, 대전권, 충북권, 강원권, 경기권, 인천권, 제주권 등 9개 권역 지자체들의 유치 경쟁이 뜨거운 만큼 탈락할 경우 그 후유증은 만만치 않다.
여기서 경기 부천시가 오정구 고강동 일대를 의료특구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사례는 시사하는 바 크다. 지난 15일 부천시는 국토해양부로부터 산업단지로 용도변경을 승인받아 이 가운데 26만5000m²를 심장전문병원과 임상연구센터, 의료산업단지 등을 갖춘 의료특구로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그런 의미에서 부천시의 의료특구 개발사업이 산업적 효과를 거둔다면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일거양득의 효과를 갖는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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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영천 특산물 ‘돔배기’
특화제품화 추진
///본문 경북 영천시는 지역 특산물인 돔배기를 한방브랜드와 접목, 특화제품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는 돔배기의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첨단 한약추출기술과 접목,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영천시는 2004년 8월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되면서부터 한방산업의 기반 조성을 위하여 품질 표준화, 가공품 개발 등을 꾸준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돔배기 등 지역특산물을 한방제품 브랜드로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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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특허청, 국제특허전문가 100명 양성
///부제 상표권 등 국제분쟁 효율적 대응 기대
///본문 지난 16일 특허청은 증가하는 국제 특허 분쟁에 국내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12년까지 100명의 기업 특허 전문가를 양성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지재권을 효율적으로 지켜낼 수 있도록 올해 첫 선발자들은 미국 피니건 헨더슨 로펌에 파견돼 로펌 실무 체험 과정 등을 이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특허권과 관련 소송건수가 늘어나면서 막상 기술 연구에만 매달려온 산·학·연 관계자들은 효과적으로 특허권을 지켜내기가 쉽지 않아 신기술뿐 아니라 상표권 등 지재권과 관련된 분쟁도 증가하는 추세다.
따라서 세계 15대 국가브랜드 파워그룹 진입을 목표 삼아 국가 차원의 구체적으로 특허 권리를 지켜낼 액션플랜을 세워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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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음양곽 등 이용 천연 비아그라 개발
///부제 종합적인 한의학 치료기술 개발 정책 필요
///본문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지난 16일 “독일 연구진이 비아그라보다 효능이 뛰어난 천연 발기부전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베를린 샤리테병원 올라프 슈뢰더 연구원의 말을 인용, “천연물은 화학적으로 합성하기 어려운 특화된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어 천연물에서 유효물질 추출기술로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플랜타그라는 기존 비아그라를 복용한 그룹에 비해서도 성욕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대중지 빌트는 ‘플랜타그라(Plantagrar)’로 명명된 이 약은 한약재 음양곽과 안데스 지역의 전통적인 정력제인 마카 등의 추출물을 혼합한 것으로, 내년 초부터 시판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시판되는 의약품의 70%가 생물자원 등 천연물에서 개발된다는 점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R&D사업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며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 하나면 일거에 신약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도 있는 만큼 종합적인 한의학 치료기술 개발 정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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