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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3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660호

///날짜 2009년 07월 13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올 연말 ‘한의학’ 드라마로 승부

///부제 ‘신의’, ‘키마의 동의보감’ 등 제작 추진 중

현대적 한방의료기관 소재 드라마도 기획

///본문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동의보감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작품이 대한한의사협회의 감수와 자문을 통해 오는 12월 공중파로 방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중앙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과장인 곽대영 교수 연구진이 제작 중인 애니메이션 작품 ‘키마의 동의보감’의 감수 및 자문을 비롯한 제작 업무 전반에 걸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김현수 한의협회장과 곽대영 중앙대 산업디자인학과장은 지난 6일 한의사회관에서 감수 및 자문 협력서를 교환하고 향후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김현수 회장은 “어린이들에게 우리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애니메이션을 통한 접근일 것”이라고 말하고 “키마의 동의보감 내용 중 한의학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감수와 자문은 물론 각종 아이디어와 자료 제공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대영 학과장은 “주인공과 악당, 숲의 정령으로 이뤄진 캐릭터들은 어린이의 시각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질병과 예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한의학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자연에서 비롯된 식물들의 서식지와 약효에 대한 내용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키마의 동의보감’은 25분용 총 52편으로 제작되며, 오는 12월 말에 MBC-TV를 통해 첫 편이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대 방송외주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에서는 금년 말 방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정통 한의학 드라마 ‘신의(神醫)’의 제작을 위해 현재 출연진들의 캐스팅을 이달 말에 완료하고 본격적인 촬영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 2006년 KBS에서는 한의대 및 한방병원 등에서 벌어지는 한의대생들과 한의사들의 애환 및 사랑 등을 그리려 했던 ‘청출어람(가제)’이란 드라마가 제작 추진 중에 무산된 바 있었다.

이에 따라 대국민 한의학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현대판 한의학 드라마가 한방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다시 제작·추진하는 방안이 기획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식품용 한약재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시급’

///부제 한의협, 보건복지가족부 출입기자 간담회

///본문 국민들에게 한약재에 대한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식품용 한약재’에 대한 안전관리시스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9일 보건복지가족부 출입기자 회견을 갖고, “현행 의약품 용도로 사용되는 한약재의 품질규격은 있지만 식품용도 한약재의 경우에는 관리규격이 없는 상태이고, 의약품 성격이 강한 식품원료가 식·약 공용 한약재 신규품목으로 추가된 바 있어 이들 한약재에 대한 품질 및 안전관리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수급조절대상 한약재가 식품용으로 수입되어 불량·부정 의약품으로 불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검사체계 및 시험항목 등이 상이한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방안의 마련을 촉구했다.

김현수 한의협회장은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의약용 한약재는 최근 시작한 한약재이력추적시스템 및 원산지 표시, 시험성적서가 확인된 후 한약제조회사 등에서 공급되고 있다”고 밝히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한약재를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의협은 현재의 본인부담금제도는 환자의 금전적 부담으로 의료이용이 제한되고 있고,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에는 만성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의료기관 이용이 많은데 반해, 사회적 비경제활동인구인 경제 취약계층이 상당수임을 고려하면 의료비의 체감 부담률은 더욱 과중한 상태임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행 65세 이상 노인의 본인부담 기준금액은 의과와의 차별성 시정 및 노인의료 복지정책에 대한 신뢰감 고취, 한방의료기관의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해 반드시 개선돼야 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 의료시장의 변화, 물가 및 의료수가의 인상 등을 고려하되 국민의료비의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개선되어야 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는 ‘통계청 사회통계조사 보고서’의 국민의 ‘의료 유형별 만족도 조사’에서 한방의료기관이 3차례 연속 최고의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으며(2003년, 2006년, 2008년), 불만족도에서도 최저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오는 12월8일

보건산업기술대상 시상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오는 12월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09 보건산업기술대상 시상식’ 개최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행사는 지난 1997년 ‘보건의료R&D 연구사업 성과발표회’로 시작된 이래 보건산업 관련 우수기술 및 연구개발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산업체 및 연구자를 적극 발굴·포상, 보건의료산업의 기술 향상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및 연구자 사기 진작 고취를 위해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의 미래를 생각합시다”

///부제 한의협, 회관발전특별기금 납부 독려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최근 회관발전특별기금(舊 회관건립기금) 고액 미납자를 대상으로 회관 발전을 위해 약정금을 완납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한의협은 공문을 통해 “협회에서는 건강보험 본인부담 및 한약제제 급여 개선을 통해 한의원의 접근성 및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회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한약에 대한 국민 신뢰성 향상을 위한 한약재이력추적제도 시행과 함께 국회에서의 관련 법률의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편 불법의료행위 척결, 양의사 불법침 소송 대책, 한의약 산업화 및 글로벌화 등 다양한 정책 수립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협이 한의사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고,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한의사가 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한의학의 장기적인 발전 차원에서 회관발전특별기금 약정액을 완납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판등재자 및 500만원 이상 고액약정자의 회관발전특별기금 약정액은 총 7억8201만1110원이며, 6억672만9999원이 미납된 상태다. 이 중 동판등재자 약정액 총 2억3000만원 중 1억1206만원이 미납된 상태(총 14명)이며, 500만원 이상 약정액은 총 5억5201만1110원으로, 4억9366만9999원(총 64명)이 미납돼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법률상담 인터넷으로 편할 때 하세요”

///부제 AKOM 통신망서 ‘법률상담’게시판 운영

///본문 이달 9일부터 AKOM 통신망을 통해 법률상담서비스가 지원됨에 따라 한결 편리해진 방법으로 법률자문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에는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 고문변호사와 법률 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전화 또는 직접 방문을 해야 하는 접근성에 한계가 있어 그동안 회원들의 만족도가 저조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한의협은 기존 유선상담 등을 계속 유지하면서 AKOM통신망에 ‘법률상담’ 코너를 마련, 언제든지 회원들이 편할 때 상담내용을 올리면 고문변호사가 이에 답변을 해주도록 했다.

‘법률상담’ 게시판은 원할 경우 질문과 답변 모두 비공개 처리되며 변호사 답변은 주 1회를 원칙으로 운영되지만 상담변호사가 3명이므로 실질적으로는 주 3회 가능하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

///부제 의학백과사전 ‘東醫寶鑑’ 세계화 기대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세미나

///본문 이달 말 중남미 카리브해의 바베이도스에서 개최될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 예정인 우리나라 의학백과사전 ‘東醫寶鑑’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세미나가 한의학연구원과 동의보감기념사업단 주최로 열려 한의계 각계 인사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세미나에는 행사를 주최한 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을 비롯 김현수 한의협회장, 최영호 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 김장현 대한한의학회장, 김쾌정 허준박물관장, 이계복 의성 허준기념사업회 사무총장, 고병희 전 한의학연구원장, 맹웅재 한국의사학회장, 안상우 동의보감기념사업단장 등 많은 한의계 인사들이 참석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할 만한 가치로서의 ‘東醫寶鑑’ 의미를 새롭게 조명했다.

이날 김기옥 원장은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한의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라고 밝혔다. 또 김현수 회장은 “한의학의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에서 찾자”고 강조했다.

최영호 과장은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곧 한의학의 정통성을 세계에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김장현 학회장은 “동의보감의 가치를 더욱더 고양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계복 사무총장은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루는 기초가 될 것”이라며,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원했다.

특히 안상우 단장은 동의보감의 세계유산 등재추진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향후 동의보감의 다국어 번역 추진, 2013년 동의보감 엑스포 개최, 허준의학서 번역 등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후 중점적으로 전개할 동의보감 세계화 추진 사업을 소개했다.

계속된 세미나에서는 △동의보감의 학술적 성취(김남일 경희대 교수) △미래로 가는 한의학의 출발점, 동의보감(강연석 원광대 교수) △동의보감과 동의수세보원(고병희 경희대 교수) △동의보감과 부양의학(권오민 KIOM 선임연구원) △동의보감과 형상의학(박준규 형상의학회 학술이사) △동의보감과 한국 추나의학의 발전(임진강 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지며 한국 한의학의 보물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염원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중국 한약재 생산지 정보 ‘한 눈에’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지난 1일 품질이 우수한 한약재가 수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국의 한약재 생산지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중국 한약재 생산지 정보’ 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지역별(22개 성, 5개 자치구, 3개 특별시) 한약재 분포’, ‘한약재별(190종) 주산지’, ‘지역별 한약재 지도’등으로 구성돼 있다.

식약청 생약제제과 강신정 과장은 “수입 한약재의 품질은 생산지에서 우수한 한약재를 확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이번 책자를 통해 좋은 품질의 한약재가 국내에 유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책자는 식약청홈페이지(www.kfda.go.kr)>정보마당>자료실>간행물/지침에서 볼 수 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국시원, 의사 실기시험 시행계획 공고

///부제 9월23일부터 국시원 실기시험센터서 시행

///본문 올해 첫 시행되는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시행계획이 지난 7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됐다.

시험은 오는 9월23일부터 12월5일까지 약 54일간(매주 월~토, 단 공휴일, 시험센터정비일[시험기간 중 격주 토요일] 등은 제외) 국시원내 실기시험센터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인터넷 접수, 8월 7일부터 8일까지 방문접수가 실시될 예정이며, 응시수수료는 51만원이다.

시험문제는 CPX 6문제, OSCE 6문제 등 총 12문제로 구성되며, 시험시간은 CPX의 경우 문제당 10분, OSCE의 경우 문제당 5분 등을 포함하여 총 2시간 37분이 소요된다.

합격자발표는 2010년 1월19일에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필기시험 합격자와 함께 일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맥 3.91버전 배포

///부제 지역별 일정 따라 우선 지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안효수)는 리뉴얼된 한의맥 3.81버전에서 발견된 오류와 미비한 기능을 보완한 3.91버전 배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효수 정보통신이사에 따르면 3.91버전은 DB안정성 및 윈도우 등 제반사항을 고려해 잠정적으로 CS버전만 배포할 방침으로 설치 프로그램은 기존 MDB와 CS버전 모두 동일하지만 컨버전 프로그램은 구분해 설치해야 한다.

설치 및 DB컨버전 지원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콜센터 인력이 부족한 관계로 7~8월 2개월간 지역별 지원 일정(표 참고)에 맞춰 해당지역 요양기관을 우선적으로 지원되며 이중에서도 관련 게시판을 이용한 신청을 우선 지원하기 때문에 Q&A게시판으로 신청한 경우 원하는 일자에 지원받기 어렵다.

3.91버전 설치프로그램 및 매뉴얼은 ‘AKOM통신망>한의119>한의맥프로그램>다운로드’에서 받을 수 있으며 기존 3.81버전 사용자들은 자동업데이트를 통해 업그레이드된다.

사용설명서는 파일과 책자 2가지 방법으로 배포될 예정으로 책자의 경우 제작되는 대로 시·도지부 사무국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기존 한의맥 2.8버전의 서비스 중단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3.91버전이 배포된 7월1일 이후에 시행되는 고시사항은 지원되지 않아 고시내용에 따라 건강보험청구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2.8버전의 MDB, CS 데이터 모두 3.91버전으로 변환이 가능하며 단지 환자 인적 및 진료정보 등 모든 내용이 변화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컨버전된 진료분은 의료급여승인번호와 금액산정 방법 등의 차이로 청구가 지원되지 않은 만큼 기존 진료분의 경우 기존 2.8버전에서 청구해야 한다.

안 이사는 “배포 초기에 많은 혼란이 예상되지만 회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동업데이트를 통해 오류사항과 디자인 및 유틸리티프로그램 등은 지속적으로 보완될 예정인 만큼 오류보고 및 기능에 대한 회원들의 많은 의견 제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침·뜸 국제 표준 작업 본격화

///부제 침·뜸 국제 민간단체표준분야 거점기관 착수회의

///본문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침·뜸 등 전통의학 의료기기에 대한 국제 표준을 검토할 수 있는 새로운 TC(Technical Committe) 구성에 긍정적 입장을 보여 이를 둘러싼 한·중·일 3국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2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이하 KIOM) 표준화연구본부(본부장 최선미) 침구경락연구센터는 침·뜸 국제 민간단체표준분야 거점기관 국내 전문위원 착수회의(kick-off meeting)를 KIOM 구암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 ISO NEW TC에 대한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최선미 본부장에 따르면 2006년부터 일회용 침 국제표준포럼 사업을 시작해 2007년 6월과 2008년 5월에 한·중·일·베트남·호주 등 5개국이 참여하는 침 표준제정 국제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지난 2월에 가진 포럼에서는 뉴질랜드, 미국, 영국을 포함하고 침 관련 연구자, 기업체 등이 참여한 국제활동기구(INSA:Inter national Network for developing Standards for Acupuncture)로 포럼을 확대 개편했다.

그러나 지난 2월6일 돌연 중국이 SAC(Standardization Admini stration of China)에서 ISO에 TCM(Traditional chinese Medic ine)으로 New TC를 제안하자 한국기술표준원(KATS)에서 5월14일 ISO에 ‘Asian Traditional Medi cine Devices’로 New TC를 제안했다.

하지만 지난 6월9일 ISO TMB(기술관리이사회:Technical Management Board)회의에서는 중국의 제안만 의제로 상정됐다.

TMB회의에서 중국의 제안이 많은 찬성을 얻었지만 한국측 TMB 위원인 정기원 연구관이 △TC215와 중복 △ISO와 SCOPE이 맞지 않은 내용 △한국에서 중국을 포함한 5개국이 침 표준 규격을 만드는 활동을 그동안 같이 해왔고 그와 관련된 NEW TC를 ISO에 제출한 사실 등을 발언, TMB에서 한·중·일이 TC215를 포함한 회의에서 협의한 안을 ISO에 전달하면 NEW TC를 승인하겠다는 의사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ISO본부에서는 WHO도 함께 NEW TC 구성을 위한 T/F(Task Force)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와 최 본부장은 중국측 제안에 진료표준 등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최 본부장은 침·뜸 국제 민간단체표준분야 거점기관 사업과 관련 “올해에는 피내침 국제표준안과 침·뜸 국제표준 로드맵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일회용 멸균호침에 이어 이침, 뜸, 부항, 약침 등에 대한 국제표준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수험생만성피로전문클리닉’ 오픈

///부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설인찬)이 학교생활 부적응 등으로 인한 학습장애와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수험생들에게 개별적 특성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수험생만성피로전문클리닉’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오픈한 수험생만성피로전문클리닉의 손창규·조정효 교수팀에 따르면 클리닉에서는 만성피로를 4가지 유형으로 진단하고 기본적으로 체질과 증상에 따라 장부기혈의 균형 및 면역력을 유지시켜줌으로서 수험생들의 만성피로를 미연에 방지하고 빠른 회복을 돕게 되며, 이때 약물 치료가 주를 이루게 되는데 학생들의 특성에 맞춰 간편하고 현대화된 제형을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 통풍치료 효과 크다

///부제 체질·원인 따라 신장 기능 강화 등 치료법 다양

///본문 통풍환자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통풍은 한방치료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통풍의 치료로 우선적으로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치료와 신경맥의 혈액의 응고된 부분을 풀어주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환자 각각의 체질과 원인에 따라 처방을 달리하여 통풍 환자를 치료함으로서 1개월 이내에 통증 부위가 훨씬 가벼워지고 통풍석도 감소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염증성 다발성 관절병증’의 하나로서 귀족병으로 알려진 ‘통풍(M10)질환’의 실진료환자수가 2001년 8만2천명에서 2005년 13만7천명, 2008년 19만5천명으로 나타나 연평균 13%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10만명당 70대 남성이 2079명으로 최고였고, 그 뒤를 이어 60대 남성 1859명, 50대 남성 1434명, 40대 남성 991명, 30대 남성 609명 순(順)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통풍 실진료환자수가 해마다 가장 큰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70대 이상 노인층으로서 최근 8년동안(2001년~2008년) 70대는 연평균 18.5%, 80대 이상은 연평균 24.7%씩 증가했으며, 통풍에 의한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해마다 늘어나 2001년 125억원에서 2005년 198억원, 2008년 317억원으로 나타나, 2008년 통풍에 의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1년 대비 2.5배 이상으로 나타나 같은 기간 동안 건강보험 전체진료비 증가폭인 2.0배보다 큰 폭으로 증가, 효과적인 대응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공단이 부담한 2008년 통풍 급여비는 모두 216억원으로 약국 96억원, 외래 91억원, 입원 29억원 순(順)이었다.

한의계 관계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통풍에 대한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한의학적인 통풍 치료방법을 이용한 치료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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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쌍용자동차 노조원에 한방진료

///부제 지난 5일 청년한의사회·길벗 등 참여

///본문 참의료 실현 청년한의사회(회장 김일권)와 한의계 진료모임 길벗 등이 현재 점거 농성 중인 쌍용자동차 노조원들에게 한방진료를 시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년한의사회 박재만 원장(녹색한방병원)은 지난 5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해 점거농성을 하고 있는 노조원 850여명을 대상으로 다른 의료진 10여명과 함께 진료활동을 벌였다.

진료활동을 벌인 박재만 원장은 “장기간이 점거 농성으로 인해 어혈 타박상, 요통, 항간증(어깨뭉침) 등의 환자가 있었으며, 또한 점거 장소가 도장공장에 위치해 두통·구토환자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은 “환자의 유형은 장기농성으로 인해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에서 오는 질환자가 다수였으며, 주로 무좀과 피부병환자, 밀폐된 생활으로 인한 목감기와 두통,구토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도 특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의료진들은 진료활동을 벌인 결과 진료를 받은 환자 대부분이 전문치료를 신속히 받아야 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의료진의 상주도 고려되어야 하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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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인 남녀 유전체 지도 완성

///본문 지난 8일 서울대 의과대학 유전체의학연구소는 세계 네번째로 한국인 남녀 유전체 서열을 분석해 유전체 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8일(영국 현지시간) 네이처지에 게재됐다.

서정선 유전체의학연구소장은 “인류 공통으로 발생하는 유전자 염기 변이 이외에 한국인에게만 나타나는 유전자 특성을 연구할 수 있게 됐다”며 “고혈압, 당뇨, 결핵, 암, 우울증 등의 질병 치료에 개인별 맞춤의학을 적용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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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환경의 변화

u⁻health에 맞선 한방의료의 대처

///부제 세계 각국 유-헬스 케어 통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개발

심평원·건보공단 등 공공기관도 유-헬스 케어로 의료서비스 제공

///본문 예방·건강 증진· 재활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의학이 앞으로 다가오는 유-헬스의 거대한 의료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유-헬스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통신기술을 이용한 측정장비의 개발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한의학이 유-헬스의 의료환경에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한의학적인 측정장비의 개발과 유-헬스 케어 시스템의 정립을 위한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 양방의 메이저급 대형병원에서 원격진료를 통한 유-헬스 케어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고, 일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유-헬스 케어가 전 세계적인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에서 유-헬스 시스템을 통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추진하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의 질병·병원 정보에 대한 접근도 향상을 위해 현재 인터넷을 통한 단편적·일방적 질병,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앞으로 IPTV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의 맞춤형 정보를 쌍방향으로 전달·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심평원은 지난 4월 보건의료분야 IPTV로 선정, 2009년 5월부터 12월까지 콘텐츠 개발 등 시범사업이 예정되어 있다.

심평원의 IPTV를 이용한 다양한 보건분야 서비스 구상을 보면 △도서 벽지지역의 의료취약 계층을 위한 VOD 의료서비스 상담 △만성질환환자를 위한 홈 헬스케어를 통한 진료예약 연계 및 진료상담 △재외동포,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헬스케어를 통한 VOD서비스 및 진료상담 △국민들의 의료상담을 위한 의료상담·VOD 맞충형 서비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사평가원은 홈 헬스 케어 등을 IPTV센터를 통해 누적생체 데이터 관리, 측정결과 분석 및 유-헬스 임상의사 결정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오는 2010년 유-헬스 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고, 건강정보를 토대로 고혈압·당뇨 측정자료를 분석, 만성질환자에 맞춤형 건강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헬스 케어 건강관리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건강증진센터 등을 통해 고혈압 및 당뇨 측정 자료 등을 수집하고 결과 분석을 통해 접속을 통해 의료인과 화상상담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즉 유-헬스를 이용해 막대한 의료비 지출을 감소시키고 환자들의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를 통해 치료계로 이어지는 환자를 줄여 나가겠다는 것으로, 유-헬스 케어에 충분한 준비를 갖고 한의학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유-헬스 서비스를 의료서비스 선진화 추진과제로 선정해 관련 법적인 문제의 해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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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한 산모와 아기 위해

출산 전·후 한방치료로 제때 관리”

///본문 우리나라의 급격한 초고령화사회로의 진입은 필연적으로 저출산과 맞물려 있다.

실제 우리나라는 최근 4년째 저출산율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며 급기야 영국의 옥스퍼드대학 인구문제 연구소 데이비드 콜먼 박사는 최근 연구 발표를 통해 한국을 저출산으로 인해 지구상에서 제일 먼저 사라질 나라로 지목한 바 있어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 하겠다.

저출산 문제의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육아와 교육비 부담일 것이고 또다른 원인 중 하나는 만혼부부가 증가하면서 가임을 원하는데도 불임의 벽에 부딪힌 경우를 꼽을 수 있다.

여성불임의 원인은 자궁 및 난관요인, 골반요인, 배란장애, 원인불명 등으로 분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러한 원인에 따른 다양한 보조생식술의 임신 성공률은 통상적으로 30% 내외의 성공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과배란 인공수정 방식인 체외수정은 임산부의 난소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인공수정 이전에 자연임신을 위한 한의학적 치료방법에 관심이 높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 김상우 회장에 따르면 한의학에서는 자식을 구하는 법(求嗣)에서 불임을 다루고 있는데 여성 불임의 경우 월경을 고르게 하는 것을 가장 우선시하고 이를 위해 음혈(陰血)을 기르고 비만한 사람의 습담(濕痰)을 제거해야 하며 남성의 경우에는 욕망을 줄이고 마음을 맑게 해 우리 몸의 정(精)을 길러야 한다고 기술돼 있다.

“불임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는 배란, 수정, 착상 및 배란과 같은 임신의 과정에 방해 요인이 되는 근본 원인을 해결해줌으로써 임신에 이르도록 우리 몸을 개선해 주는데 이같은 원인이 개인마다, 시기별로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동일한 임신과정을 해결함에 있어서도 개인의 특성에 맞춰 치료가 이뤄지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하는 김 회장.

임산부와 산모 한약 복용 건강 증진

그는 “복용한 약물이 임신 중에는 태아에게, 출산 후 모유를 수유하는 경우에는 유즙을 통해 아기에게로 약물이 전달될 수 있어 임신 및 출산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에 대해 적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은 볼 수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자연에서 유래한 한약을 이용한 치료는 인공적으로 제조된 약물에 비해 비교적 안전한 방법으로 임신부와 산모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김 회장에 의하면 임신시 발생할 수 있는 많은 질환은 인체의 음혈 손상이나 기의 흐름 막힘, 또는 담음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임신 중 한방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불편함으로는 태동(胎動)·태루(胎漏)라고 부르는 절박유산과 임신오조, 각종 소화기계 증상, 임신 중 감기, 임신 중 요통, 임신 중 구안와사 등이 있으며 드물게는 자간전증과 같은 심각한 이상으로 방문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각각의 불편함을 야기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무엇보다 태아의 안녕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임신시 금기해야 하거나 신중히 사용해야 하는 혈위와 약재를 변별해 환자별 맞춤 치료가 이뤄진다.

또한 출산에 임박해 역위가 발견된 경우 침구치료의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는 연구결과도 국내외적으로 수차례 보고된 바 있다.

산후에는 주로 기혈(氣血)이 크게 부족하거나 어혈(瘀血)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산후풍’, 기혈과 진액 보충 치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산후풍’이 대표적인데 ‘산후풍’은 서양의학에서는 인정되지 않지만 많은 한국 여성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 출산 직후 부족해진 기혈 및 진액(津液)을 보충하고 어혈을 적절하게 완화시켜주는 한방치료로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김 회장은 “국내에서는 아직도 임신·출산과 관련해 흔히 민간요법이라고 하는 방법들과 식품(일부에서는 한약을 사용)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중 일부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거나 적절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한방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방법을 시행하거나 적합한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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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주력할 것”

///본문 평소 한의학 등에 관한 생각과 한의약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 등에 대해 전혜숙 의원은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이 있듯이 한의약은 우리민족과 수천년을 함께하며 민족의 아픔을 덜어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 때문에 우리 국민에게 가장 적합하고 부작용이 덜한 의학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도 한의약이 더욱 발전해 서양의학이 밝혀내지 못한, 치료하지 못하는 영역에서 그 역할을 다 해 주기를 바라고 한의계에서도 보다 과학적·체계적인 치료방법을 개발·정립해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의욕적으로 입법 추진 중에 있는 조세특례제한 관련 법률과 한약재 이력추적제도 도입을 위한 법률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한약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제조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품질보다는 경제적인 이유로 부조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국민의 신뢰를 상실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약으로서 한약의 품질을 담보해야 한다. 그러나 한약의 원료인 한약재는 농산물 상태에서 사용처에 따라 의약품 원료, 식품 원료, 화장품 원료 등으로 혼용되고 있는 실정으로 원료 약재로서의 한약재에 대한 관리의 차별화·전문화가 절실함에도 아직까지 이에 대한 관리체계가 부실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한약재 이력추적제도’를 도입함으로써 한약재 유통의 선진화와 효율적인 안전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한약을 이용토록 해 그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제정책의 실패 등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데 그 여파는 사회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의계 또한 예외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비용은 꾸준하게 늘고 있어 이중·삼중으로 어려움을 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의계를 비롯한 보건의료계의 부담을 줄여드리고자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감면하도록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현행법(조세특례제한법 제7조 1항 허호)에서는 의료법에 따른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사업에 한의원을 제외하고 있는데, 여기에 한의원을 다시 포함시키는 것”이 이번 법안의 주요 골자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신념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보호하는 것만큼 숭고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겠지만 특히, 국가는 일반적인 상품이나 서비스와는 달리 의료분야에 대해서는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의계에 당부하고 싶은 점에 대해 전 의원은 “지난 수천년 동안 우리 선조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한의학은 우리 민족이 앞으로 더욱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할 분야다. 한약재 등에 대한 품질 유지와 함께 한의학의 표준화·과학화 등을 거쳐 우리 민족의 고유 의학인 한의학이 전세계로 뻗어나가도록 정부와 연구기관, 관련단체가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본 의원도 많은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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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용작물 산업화 네트워크 구축

///부제 약용식물산업발전연구회 발족

///본문 녹색성장의 원천 중 하나인 약용작물의 산업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방안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발굴하고자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약용식물산업발전연구회(이하 약용식물연구회)’가 발족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2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농촌진흥청 주관 하에 지자체 연구기관 및 출연기관, 학술단체, 민간연구소 전문연구인력 등 130여명으로 구성된 약용식물연구회를 발족시키고 ‘약초를 이용한 식품소재화 방안’을 주제로 그 첫 번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농촌진흥원에 따르면 그동안 약용작물이 한약재뿐만 아니라 천연약물, 건강식품, 생활소재 등 미래 농산업의 성장동력원으로 산·학·연의 주요 연구대상이 돼 왔지만 체계적으로 연구역량을 집중하는 데에는 미진함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 약용식물연구회는 연구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공동·협력 연구과제 발굴 및 현장 현안 해결에 역점을 두고 활동하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약용작물 산업육성 중장기계획 수립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관련 단체간 협력체계 강화와 역할 분담을 통한 관련부처의 정책수립 자문, 중앙과 지자체간 협력연구 네트워크 구축 및 약용작물 연구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기존의 생산액이 약 8200억원에 머무르고 있는 한약재 중심의 약용작물산업을 약 6조4000억원의 가치가 있는 녹색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신수요 창출 및 관련산업 가치 개발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모임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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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주사제 처방률 소폭 감소

///부제 심평원, 2008년 4분기 약제평가결과 발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사제 처방률 등 2008년 4분기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를 완료, 그 결과를 의료기관별로 통보한 결과 2008년 4분기 전체 주사제 처방률은 22.8%로 2007년 4분기(23.6%)에 비해 소폭 감소하고 경남·전남의 주사제 처방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의원이 25.1%로 종합전문요양기관(3.4 %), 종합병원(8.7%)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의원의 주사제 처방률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어 서울은 19.6%, 경남 35.4%, 전남 34.6%였다. 진료과목별로는 소아청소년과 4.9%, 내과 24.4%, 일반과 38.0%였으며, 동일 진료과목에서도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여 내과(24.4%)의 경우 광주 18.8%, 경남 32.9%이고, 일반과(38.0%)는 서울 29.7%, 경남 49.9%였다.

2008년 4분기 전체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3.91개로 2007년 4분기(4.02개)에 비해 0.11개 감소했다. 요양기관 종별로도 감소추세이나 의원이 4.00개로 종합전문요양기관(3.20개), 종합병원(3.72개)에 비해 많았다.

의원의 6품목 이상 처방비율은 15.7%로 2007년 17.8%에 비해 2.1%p 감소했으며, 소화기관용약 처방률은 57.2%로 전년(60.8%)에 비해 3.6%p 감소했다.

특히 급성상기도감염의 소화기관용약 처방률은 64.0%로 전년(67.2%)에 비해 3.2%p 감소했다.

의원의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2개 정도인 선진국에 비해 많은 편이다.

처방되는 약 개수가 많아지면 약물이상 반응과 상호작용 등 약으로 인한 문제가 증가할 수 있고, 불필요한 약품비비용 부담이 커지므로 합리적인 약 사용을 위한 의료인과 환자의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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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자시스템 마비… 사이버테러 대처

///본문 강력한 전자기파(EMP)를 방출해 적의 전자통신장비를 무력화시키는 EMP탄(전자기펄스탄) 제작 기술이 지난 7일 국내에서도 개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날 청와대 국회 국방부 대검찰청, 미국 백악관 국무부 등 한국과 미국의 주요 기관 홈페이지가 해커들로부터 동시에 공격을 받아 한동안 다운이 되거나 접속장애 사태가 벌어졌다. 양국의 대표 사이트가 동시다발적으로 공격당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사상 처음이다.

이는 청와대가 올 3월 정보 유출 및 해킹 방지를 위해 내부 전산시스템에 대한 보안조치를 강화한 후 발생한 사고여서 ‘비대칭 전력’ 상황을 연상케 한다.

지난 2003년 1월25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1·25 인터넷 대란 역시 작은 웜 바이러스 하나로 시작된 공격이었다는 것을 안다면 유비쿼터스 세상에서 작금의 해킹 사태에 대책을 세우지 못한다면 가장 큰 무기로 등장하는 것으로 결코 예삿일은 아닐 것이다. 아울러 한국도 미국 사이버 안보 보좌관 제도처럼 사이버테러에 대비한 ‘사이버 위기 관리법’ 등 총괄기구 운영을 검토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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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신대 광주한방병원·광주지방경찰청 협약

///본문 동신대학교 광주한방병원(병원장 최정화)과 광주지방경찰청(청장 김남성)은 지난 7일 진료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신대학교 광주한방병원은 광주지방경찰청 임직원과 가족들이 진료를 받을 경우 치료비 본인부담금을 감면해 주는 등 다양한 예우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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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특구의 길 앞서가야 시장 잡는다

///부제 이달 30일 장흥군서 생약초 경연대회 개최

///본문 생약초 한방특구인 전남 장흥군이 오는 30일부터 8월1일까지 장흥읍 담진강변에서 생약초(약용작물) 전시와 대회를 연다.

생약초 경연대회는 장흥군과 전남한방산업진흥원 등의 주관이 돼 우수 약용작물과 한방음식을 발굴함으로써 생약초 한방산업을 활성화시켜 보자는 취지도 담겨 있다.

생약대전 경연방식은 한방 草·木(초본류·목본류), 한방 水, 생약초 卓(밥상) 등 3가지 주제로 나눠 생약초를 활용한 개발요리로 음식점에서 참고해 대중화·관광상품화 할 수 있는 한방음식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이다.

이와 관련 이명흠 장흥군수는 “이번 생약대전을 통해 사상의학 체험랜드 등 지역전략 사업을 전국 약용작물 재배농가와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 지역 발전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마디로 기존 생약초 브랜드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제 한방특구 산업전략도 어떻게 녹색이미지로 변신하느냐가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경쟁력과 직결된 문제로 다가서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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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웰-다잉’ 아름다운 장례문화

///부제 한의협·평화상조 장례서비스 협약, 상품 5% 할인 제공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최근 평화상조와 협약을 체결하고, 회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양질의 상조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의회원들은 기존 상품보다 5% 할인된 가격으로 성실하고 투명하게 협약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상조회사는 작년 기준 400여개가 난립하여 바가지요금, 불필요한 물품 강매, 촌지 요구, 계약해지 거절 등 과당경쟁이 성행하고 있다. 평화상조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신성한 장례예식의 본질을 되찾기 위해 천주교 서울대교구 학교법인이 전액 출자해 설립된 상조회사다. 삶의 질 못지않게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사랑의 정신’에 바탕을 둔 깨끗하고 아름다운 장례문화를 꽃 피운다는 취지가 와닿는 대목이다.

한의회원은 협약에 따라 평화상조의 자체 장례식장 우선이용 및 장례용품, 식장 운구부터 장례진행과 마무리까지 One-Stop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평화상조의 자체 장례식장은 서울 등지의 성모병원계열이며, 장례용품은 학교법인에서 자체 공장 운영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품질을 보장하여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회원 회비의 적립금을 100% 유지해 부실 운영을 방지하는 등 사업의 투명성도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 장례행사 수혜 권리의 양도·증여의 자유로움, 장례 발생시 전화 한 통으로 장례지도사 출동, 상품 불만족시 중도해지 용이 등의 이용 편리성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장례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사회복지회에 가입증서를 기부하는 등 평화상조의 사회환원정책을 통해 한의회원이 상조 가입을 통한 간접적인 사회 기여의 의미도 병행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김민호 평화상조 본부장은 “평화상조에서는 회원들의 예치금을 100% 제1금융권에 보존하고 있으며, 매년 공개를 통해 투명한 사업 운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또한 수당제가 아닌 연봉제 운영과 함께 자체 장례용품 공장 운영 등을 통한 고품질 상품 개발 등 서비스의 거품을 최대한 줄이고 그 비용을 고스란히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서만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다양한 종교적 배경과 연령대의 상장례지도사를 고용하여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다양한 종교와 지역의 한의회원께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며 “매년 직원교육을 통해 의전팀을 정예화하고, 전 직원이 ‘내 가족을 모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여 참다운 웰-다잉 문화가 정립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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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상표에도 녹색바람

///본문 ‘저탄소 녹색성장’이 화두로 대두된 가운데 그린 산업의 총아로 떠오른 신재생에너지 등에서 국내 기업의 상표 출원이 활발하다.

지난 8일 특허청은 2008년 말 현재 신재생에너지 관련 상표출원은 9178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2004년 말 기준 1534건과 비교하면 4년 만에 약 5배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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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촉각’

///부제 이달말 유네스코 국제자문회의서 결정

///본문 인류의 소중한 기록유산을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대중이 기록유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유네스코가 지난 1992년부터 추진해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유네스코 국제자문회의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바베이도스의 수도 브리지타운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문화재청은 지난해 3월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소장된 동의보감 초간본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해 놓고 있어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류의 기록유산은 현재 67개국의 158건이 등재돼 있으며, 국가별로는 오스트리아와 독일이 각각 10건으로 가장 많고, 프랑스 6건, 중국 5건, 영국 2건 등이며 일본은 아직 1건도 없다는 점에서 ‘동의보감’이 선정된다면 한국은 7번째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의서(醫書)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적이 없다는 점에서도 팽팽한 긴장이 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하지만 한의학 문화를 공유한 중국의 거부반응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어 귀추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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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자본 앞세운 영리법인 보완책 필요

///본문 지난 3일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국내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중국의 B치과대에서 취득한 치과의사 자격증으로 서울 낙성대 등에 치과를 개원해 1500여명에게 임플란트와 보철 등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해 3억5000여만원을 챙긴 A(62)씨를 구속하고 D(51)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더욱이 5년제인 중국의 B대학은 한국유학생을 유치한 뒤 60여일 출석으로 면허를 발급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보도를 접하며 느껴지는 것은 무면허자라 하더라도 병의원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한 의료법 개정이 의료인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어 우려스럽다.

하나는 국민건강권은 없고 영리만 있다. 의료서비스산업의 선진화라는 이름 아래 경영주가 자본을 투입, 의료인을 두고 개원하는 일이 다반사가 됐다.

다른 하나는 의료는 없고 마케팅만 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영리법인이 도입될 때는 연쇄반응을 일으켜 자칫 건강권이라는 기본권리마저 잃지 않을까 염려된다. 정부의 신중한 의료법 개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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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현안 해결 위해 고창·부안지역 선정”

///부제 김병훈 전북지부장, 의료봉사로 한의학 진수 전달

///본문 지난 2일 부안군 예술회관에서 치러진 ‘전라북도한의사회 2009 하계의료봉사단 발대식’을 마치고 나온 자리에는 의료봉사를 실시하기 위해 떠나는 관계자들과 학생들을 일일이 격려하는 전라북도한의사회 김병훈 회장(사진)이 있었다.

김 회장은 금년 하계 의료봉사를 고창 및 부안에서 실시하게 된 계기에 대해 “회장 취임 후 작년에는 진안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 지역 선정에 있어 지부 이사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현안 문제로 부각된 각종 법안 발의와 관련한 특수성을 감안해 한의학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올바르게 이해시키고자 이 고창·부안 지역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년에 실시된 의료봉사와 비교해 이번 의료봉사가 가지는 몇 가지 차별화된 점에 대해 김 회장은 “이번 의료봉사는 예년과 달리 활동 규모가 매우 커졌다. 아울러 예전에는 학생들이 예산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고생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중앙회를 비롯해 많은 관계자분들이 여러 도움을 주셨다”며, “특히 의료봉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각 한방병원 수련의들, 지역 공중보건의사들, 지역 원장님들의 적극적 참여로 더 많은 지역민들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함으로써 매우 심도있고 참된 의료봉사활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타 지방 도시들이 그렇듯이 부안·고창 지역 역시 노령 인구가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노인성 질환에 대해 한의학적 치료·시술의 우수성 및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힌 김 회장은 “답습적으로 이뤄지는 양방치료에 비해 한방치료의 우수성을 이미 지역민들이 많이 알고 있기에 그 선호도가 매우 높다”며, “이번에도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해 한의학적 시술과 치료를 받음으로써 좋은 결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의료봉사를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과 애로점도 있었다고 한다. 농촌 지역의 현실상, 의료기관이 부족해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해마다 지역을 선정해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지만, 실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의 입장 외에 지역 내의 입장 차이 등이 있어 의료봉사를 시행하기까지 준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고 한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이번 의료봉사도 지역적인 특수성과 관련, 해당 행정기관 관계자들의 입장 차이로 발대식과 의료봉사 실시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많았으나, 치료가 필요한 분들을 위한 마음과 아울러 현안 문제에 적극 대처한다는 굳은 결심으로 추호의 흔들림 없이 뜻을 굽히지 않아 성대히 발대식을 치루고 의료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우리 전라북도한의사회는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와 정서가 서린 한의학을 통해 민중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번 의료봉사 활동에 많은 한의대생들과 여러 행정기관 등의 협조에 대단히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의 참여로 좋은 결과가 나타나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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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봉사로 의료인 기본소양 기른다”

///부제 원광대 한의대, 2009 하계 의료봉사활동

///본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손인철)은 2009년도 하계 의료봉사활동을 지난 1일부터 8월20일까지 50여일간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펼친다.

한의과대학 향우회 및 학생 동아리 15개 팀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이번 봉사활동은 손인철 학장을 총단장으로 지도교수 15명과 471명의 학생들이 참여, 충북 보은군 산외면을 시작으로 전북 고창군과 진안군, 임실군, 경기도 안산시, 전남 순천시, 장성군, 경남 진주시 등 전국 15개 시·읍·면 지역에서 실시된다.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건전한 인간관계 형성 및 의료인으로서의 덕성을 함양하기 위한 의료봉사활동은 매년 방학기간을 이용해 실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 손인철 학장은 “의료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봉사를 통해 의료인으로서의 인격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봉사활동 후에는 활동 우수팀을 선정해 표창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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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韓, 나노기술 세계 4위로 도약

///본문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세계 각국의 나노기술 수준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08년말 기준으로 최고기술국인 미국 대비 75.1% 수준에 달해 세계 4위 수준으로 도약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를 반증하듯 울산대는 첨단소재공학부 김선규 표면공학전공 교수가 스텐트(금속망), 심장박동기, 인공관절 등 인체에 삽입되는 의료기기가 치료 목적에 따라 쉽게 분리되거나 더 강하게 부착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노복합박막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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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확도 80% 사상체질 진단 툴 개발

///부제 KIOM 김종열 박사팀, 안면사진 등 방법 활용

한의학의 신뢰도 향상 및 맞춤의학 기반 마련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 체질의학연구본부 김종열 박사팀은 안면사진과 체형측정자료, 혈액정보, 설문 등 4가지 방법을 통해 정확도 80%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체질 진단 툴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사상체질 연구에서 객관적인 기법을 통해 80% 이상의 진단 툴을 도출해 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체질 진단 툴 개발에는 KIOM 체질정보은행에 축적된 임상적으로 체질정보가 정확한 2000증례가 활용되었다.

진단 툴은 얼굴의 형태와 몸의 형상, 혈액성분수치 및 설문 등 4가지 영역의 분석결과를 조합하여 구성되었다.

김 박사팀은 이번 연구 과정에서 얼굴의 형태 측정을 통해 사상체질을 판별할 수 있는 ‘안면진단툴’를 개발했다. 안면진단툴은 디지털 영상을 통해 51개의 정면사진 특징점과 60개 측면사진 특징점을 추출하고 이를 통해 사상체질을 진단한다. 연구팀은 현재 특징점 정보를 컴퓨터가 자동으로 추출하고 분석 결과를 자동으로 제시하는 알고리즘 개발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머리에서 엉덩이까지의 폭과 둘레를 측정하여 체질특성을 분석하는 ‘체형진단’, 32종 혈액성분 분석결과와 함께 평소 생리 및 병증 특성, 성격 특성 등을 동의수세보원에 기반하여 설문으로 구성한 자료 등으로 구성됐다.

김 박사팀은 4가지 방법을 통해 분석된 진단변수들을 이용, 학습 및 교차평가의 과정을 거쳐 진단모델을 완성하였으며 최종 진단모델의 예측 정확도는 남자의 경우 82.89%(표본 오차 ±0.49), 여자의 경우 79.50%(표본 오차±0.70)이다.

사상체질 진단이 한의사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 한의계 현실에서 80%를 상회하는 정확도는 상당히 높은 수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객관적인 체질진단 툴은 체질을 기반으로 하는 맞춤의학을 실현하는데 가장 중요한 우선과제이다.

사상의학은 같은 병이라도 체질에 따라 서로 다른 처방을 쓴다. 음인에게 효과적인 인삼과 녹용을 양인에게 쓰면 효과보다는 부작용을 입기 쉽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번 진단 툴의 개발을 통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체질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고, 체질에 따른 가장 적절한 처방을 할 수 있어 가장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김종열 박사는 “객관적 측정 자료를 바탕으로 개발된 이번 진단 툴은 국민의 한의학에 대한 신뢰를 높일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사상체질 진단의 객관화·세계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연구팀은 향후 현재 개발된 진단툴의 실용화와 성능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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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첨단기술 패러다임 동참 ‘시급’

///부제 알앤엘바이오, 오리나무로 신종플루 치료제 개발

///본문 인류가 개발한 기적의 신약하면 버드나무 추출물의 아스피린, 푸른곰팡이의 페니실린, 양귀비의 몰핀이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시판되는 의약품의 70%가 천연식물자원에서 개발되고 있고, 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스위스 로슈는 한약재 회향 추출물로 개발한 타미플루 단일품목 하나만으로도 지난해 매출액이 53조원에 이를 정도로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 바이오기업 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가 습한 산야에 절로 자라는 오리나무 추출물을 이용해 신종플루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라정찬 대표는 “타미플루는 바이러스의 단백질인 뉴라미니다제를 저해해 증식을 억제하는 방식인 반면 이번에 특허 출원한 신약후보물질은 전혀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미 H9N2 혈청형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동물실험을 완료했으며 신종플루의 원인체인 H1N1형 인플루엔자에 대한 동물실험을 올해 내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의 조그만 바이오기업이 ‘블록버스터급’ R&D사업을 일궈낸 성공사례는 국내 중소 제약사들에도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변화하는 첨단기술 패러다임과 이 기회에 한의약 산·학·연들이 한방제약의 흐름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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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표준한의학용어집 영문화 작업 ‘착수’

///부제 한의학회, 한의학용어 및 표준화 위원회

///본문 대한한의학회 한의학용어 및 표준화 위원회(위원장 이충열)는 지난 2일 제1차 회의를 개최, 표준한의학용어집(이하 용어집) 수정 및 용어집 표제어 영문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한의학용어의 원칙, 오타, 순환참조, 정렬방식, 용어정리 표준화 등에 대해 한창호·엄동명 위원이 각각 범위를 나누어 1차 수정작업을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키로 했으며, 1차 수정작업 중 두 위원간 이견 및 어려움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위원회를 개최해 처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용어집 표제어의 영문화 작업은 내년 2월까지 송호섭 위원의 주도로 진행키로 했다.

또 IST 한국어 번역작업의 경우 현재 1000만원의 예산으로 부산대 채한 교수팀에서 초벌작업이 진행 중에 있음을 보고하고, 초벌작업이 완료된 자료를 위원회에서 접수해 1차 한국어 번역자료에 대한 체크 및 교정작업을 추가로 진행한 후 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감수해 오는 8월 말까지 작업을 완료키로 했다.

이밖에 용어집을 되도록 많은 한의회원 및 논문저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등을 통한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하는 한편 한의학 서적에 대한 영문화 작업도 함께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의학용어 및 표준화 위원회 구성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이충열 한의학회 부회장 △위원: 김도훈, 김용석, 백유상, 송호섭, 신상우, 심범상, 엄동명, 이병욱, 임형호, 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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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020년까지 세계 7대 녹색산업 강국 시동

///본문 지난 6일 녹색성장위원회는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4차 회의를 갖고 2020년까지 세계 7대 녹색강국 진입을 목표로 2013년까지 총 107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확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자체적으로 설정하고 2012년까지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일정 요건을 갖춘 녹색기술이나 바이오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가 ‘녹색인증’을 부여하는 한편 에너지 바이오 관련기술과 산업의 성장속도를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그런데 최근 열린 ‘2009 대한민국 창업대전’에서는 우수제품을 전시 판매하여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던 대구한의대학교 한방바이오창업보육센터가 중소기업청의 ‘2009년 실험실창업지원사업’ 생명식품 분야에서 ‘한약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향장소재 개발 사업’을 과제로 선정돼 266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됐다.

생명식품산업은 초기 리스크 때문에 창업이 어렵지만 정부가 투자 인센티브를 지원하게 되면 대구 경북 지역의 녹색산업을 견인할 대표 상품이 될 수 있다.

다만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더라도 한국형 녹색산업의 모델인 ‘녹색인증’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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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첨단의료복합단지 이달 말 최종 선정

///부제 6월 말 선정에서 한 달 연기… 공정한 심사 필수

///본문 5조6천억원이 투자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후보지 선정이 계속 늦춰지고 있다.

정부는 당초 지자체 제출 서류 검증 및 소명, 현장실사 및 서류평가,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 의결 등을 통해 6월말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워낙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하고, 자칫 철저한 검증없이 발표했다가 ‘불복사태’라는 초유의 후폭풍을 맞을까봐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이달 말 후보지를 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들도 한달이라는 시간을 더 번 만큼 대정부·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위원회는 지속적인 중앙 일간지 홍보를 통해 대구경북의 첨단의료 인프라의 효용성을 널리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강원도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원주시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믿음 아래 대대적인 홍보 작업에 나섰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일 전국 최초로 의료산업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내년 개교를 앞두고 있는 원주정보고등학교를 방문한데 따른 것이다. 또 지난 9일에는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유치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유치 의지를 드높이고 있다.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는 경남·부산·울산광역시 단체장들은 지난 8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등 정부 관계 부처를 방문,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동남권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건의문을 전달했다.

충북도는 또 오래전부터 준비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해야 빠른 기간내 세계 보건의료기술을 따라 잡을 수 있다는 홍보전과 더불어 충북도청 기독교 선교모임과 청주시, 법조선교회 등 지역 내 직장 선교모임이 주축이 돼 지난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유치 기원 조찬기도회를 열어 지역 주민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경기도는 정부가 제시한 평가항목에 수도권, 대도심과의 이격거리를 명시하도록 하는 등 ‘지역균형발전’ 논리가 적용된 것과 관련, 후보지 선정기준은 지역균형발전이 아닌 첨단의료단지의 발전 가능성과 기능이 강조돼야 한다며, 경기도지사 명의로 건의 서한을 발송하는 등 의료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대전의 유치 활동은 (사)대전사랑문화협회·뉴라이트대전연합·시민스포츠연맹·고려대대전·충남체육교우회·대전시장애인태권도협회·대전등산연합회 등과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 500여명이 지난 4일 보문단 시루봉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대전 유치를 염원하는 기원제를 지냈다.

이처럼 각 지자체들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후보지 결정을 앞두고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지가 결정돼야만 후보지 선정에 따른 각종 논란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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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태권도와 한의학의 ‘만남’

///부제 전북도회·원광대, 태권도 엑스포서 한의학 홍보

///본문 세계 태권도인들의 우정의 한마당 잔치인 제3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개최 기간 동안 한국의 전통무예인 태권도와 전통의학인 한의학이 만나 세계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했다.

지난 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8일간 전북 전주시와 무주군 일원에서 펼쳐진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는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온 선수와 임원 500여명을 포함해 모두 2000여 명이 참석해 대회가 진행됐다.

이에 전라북도한의사회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은 한의학 세계화·국제화에 기여하기 위해 한의학 홍보 부스를 마련,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 소개 및 한의학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각종 자료와 책자를 구비해 외국인들을 비롯한 대회 참가자와 관람자들에게 나눠주고 한방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경기 중 부상을 입은 선수들에게 침 시술 등 각종 한의술로 치료해 대회에 참가한 세계인들에게 한의학적 치료의 우수성을 보여줌으로써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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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삼성전자 ‘바이오 복제약’시장 노크

///본문 삼성전자가 정부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아 ‘바이오 시밀러’(바이오의약품의 복제품) 시장에 진출한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지원하는 신성장 동력산업 분야의 연구개발(R&D) 과제인 ‘스마트 프로젝트’ 26개를 선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들 과제 가운데 바이오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제넥신, 이수앱지스, 프로셀제약 컨소시엄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정부출연금 90억원을 받는다. 바이오 의약품 과제에서는 LG생명과학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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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1969年 한의사협회 略史 ‘발견’

///부제 한의협 학회 지부 협보 한의과대학 등 연혁 소개

한의협 역사편찬위, 자료 발굴 및 애국지사 조명

///본문 “한의사는 동료 한의사의 환자를 유혹하지 말아야 한다.”

한의사 상호간의 의무 규정이다. 이는 한의협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가 최근 찾아낸 ‘1969年度 大韓漢醫師協會略史’의 일부분이다. 이 協會 略史는 ‘69년도에 만들어졌으나 1년 후인 1970년 배원식 회장 재임시 공식 발간됐다.

이 略史 발간은 당시 한의협 사무국장이었던 沈昌基 씨가 중심이 돼 제작됐다. 이와 관련 故 배원식 명예회장(한의협 제8·9대 회장)은 略史의 권두사에서 “심창기 사무국장이 번다한 협회업무를 무릅쓰고 용단을 내려 만 6개월에 협회 제15회 정기총회를 기하여 창간되었다”고 밝혔다.

이 略史에서는 현재의 ‘한의사윤리강령’이 △한의사의 일반적 의무 △한의사의 환자에 대한 의무 △한의사 상호간의 의무 등으로 분류돼 기술됐다.

일반적 의무에서는 ‘한의사는 새 기술이나 새 치료법 발견 등을 유포함에 신중을 기할 것’, ‘한의사는 자신이 직접 확인한 사실만을 증명하고 혹은 증언하여야 한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환자에 대한 의무에서는 ‘환자가 신임하고 진술한 모든 정보와 발견된 것은 절대로 비밀로 보전하여야 한다’ 등의 강령이 기술돼 있고, 상호간의 의무에서는 ‘한의사는 자기가 타 동료 한의사로부터 받고자 하는 예우와 같은 행위를 동료에게 하여야 한다’ 등의 행동강령이 소개돼 있다.

이 略史는 또 △동양의학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학회 △한의사협보 △한의과대학 △각 시도 한의사회 등의 연혁이 상세히 나타나 있다.

특히 1969년도 기준 시도지부 회원 수는 △서울 1062명 △부산 197명 △경기 321명 △강원 96명 △충북 111명 △충남 244명 △경북 280명 △경남 160명 △전북 86명 △전남 74명 △제주 9명 등 전국 회원 수가 2640명에 불과했었음도 파악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박순환 위원장은 “그동안 발간은 됐으나 행방을 잘 몰라 찾을 길이 없었던 ‘1969年度 大韓漢醫師協會略史’를 발견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반의 한의계 회무 현황을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사료로 그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협 역사편찬위원회는 지난 11일에는 강원도한의사회 임일규 명예회장으로부터 수십년간 보관해온 보건의료전문지 자료를 전달받은데 이어 ‘한의학 인물연구의 현실과 전망’을 주제로 제2회 학술발표회를 개최해 한의학과 관련한 역사적 인물 및 사료를 발굴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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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수경재배 인삼 품종 개발

///부제 White Ginseng 브랜드 위축

///본문 지난 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32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총회에서 고려인삼에 대해서는 품질 조건을 별도로 규정, ‘백삼(White Ginseng)’, ‘홍삼(Red Ginseng)’이란 명칭을 국제식품규격으로 확정, 문서화했다. 그런데 국내 최대 유통마켓인 이마트에서 지난 9일부터 수경재배 인삼제품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일명 ‘수경인삼’은 농촌진흥청이 세계 최초로 흙 대신 수경재배 방식을 활용해 개발한 품종으로 오히려 맛과 향이 부드러워 잎과 줄기까지 먹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복용이 간편한 웰빙식품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인삼은 식품이든 의약품 원료든 적법한 규정과 기준에 따라야 구축된 고려인삼 브랜드를 유지 관리할 수 있다.

예컨대 중국 길림성에서는 일년 재배로 한국산 4~6년근 인삼보다 크기에서부터 맛과 향은 높지만 약품으로서는 저브랜드 평가를 받고 있다.

수경재배로 잎과 줄기까지 식품으로 또는 천연상태로 복용이 가능토록 개발, 해외에 수출도 추진한다는 좋은 뜻을 가졌지만 초래할 결과는 자칫 기존 인삼시장도 위축시키고 다른 국가의 인삼보다도 못한 브랜드 가치를 떨어트릴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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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마라톤으로 제천한방국제엑스포 홍보

///본문 제천시청 마라톤동호회(회장 이동인) 회원 30명은 지난 5일 강릉 경포 바다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등번호용 엑스포홍보물과 깃발, 플래카드 등을 이용하여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홍보했다.

이들은 대회 종료 후에도 참가자들에게 엑스포 홍보물과 기념품을 나눠주며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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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인력 단순 통계 분석은 무의미

///부제 OECD, 한국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1.7명

국내 의료계, “부족아닌 공급 과잉이 문제”

///본문 지난 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09 세계 의료현황-한국편’ 보고서를 통해 2007년 한국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7명으로 터키에 이어 OECD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적다고 발표했고, 이는 곧 국내 언론에서 대서특필됐다.

하지만 실제 보건의료업에 종사하는 보건의료직능 단체 관계자들은 이 숫자는 허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의협은 지난 7일 공식 논평을 통해 “우리나라 의사 인력은 부족이 아니라 공급 과잉 상태”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2007년 한국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7명으로 터키에 이어 OECD 회원국 중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OECD 평균은 1000명당 3.1명이라고 전했다”며 “그러나 OECD에서 집계한 단순 통계와 수치만을 근거로 의사인력의 많고 적음을 논할 수 없으며, 근래 의사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해 인력 감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협은 “보건복지가족통계연보에 따르면 2007년 총 의사 수(면허등록 의사)는 108,207명으로 인구 1000명당 2.2명이라는 계산이 나왔다”며, “의사 1인당 인구수는 1980년 1462명에서 2007년 448명으로 27년 동안 의사 수는 4배 이상 늘었고, 의사 1인당 인구수는 3배 이상 줄어들어 이 추세대로라면 10여년 후에는 의사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OECD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이다.

이같은 통계는 비단 의사 수만이 아니다. 한의사의 수 역시 국내 보건의료인력 가운데 가장 빠른 숫자로 증가하고 있어 OECD의 통계치는 말 그대로 단순 분석에 불과하다.

실제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한의사 인력 변화추이 분석 보고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0,166명이었던 한의사 수는 올 1/4분기 기준 13,777명으로 집계돼 7년간 무려 3611명이나 증가했다.

또한 한의원 수 역시 2002년 8909곳이었던 것이 올 1/4분기 기준 12,535곳으로 집계돼 7년간 3626곳이나 증가했다.

더군다나 한방의료시장의 경우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급팽창에 따른 한방의료 시장의 위축과 더불어 한의학에 대한 부정적인 언론 보도, 양의사들의 한의학 폄훼, 무면허 불법의료에 따른 한의학 이미지 실추, 수요과 공급의 부적합, 빈약한 한방의료보장, 건강보험의 저수가 체계, 한약 원재료의 불신, 한의과대학의 의료인력 지속 배출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되며 긴 경기불황의 터널을 건너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OECD에서 발표한 단순 통계치로 국내 보건의료 인력수급 정책을 조절할 것이 아니라 국내 의료시장과 의료인력의 수요와 공급을 정확히 분석하여 고급 의료인력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지금부터라도 한방건강보험 확대, 한의과대학 정원 조정, 무면허 불법의료 발본색원, 양질의 고품질 한약재 확보 등 시장 활성화 정책을 적극 펼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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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영남권 한의사회 사무국·처장 협의회

///본문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 영남권한의사회 사무국·처장들은 지난 3일 정례 모임을 갖고, 뜸사랑 등 불법의료대책을 비롯 영남권학술대회 준비, 성장기능판검사기, 회비수납 방안 등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

이와 관련 김영근 경남지부 사무국장은 “영남권이란 특수성이 있어서 유사한 업무가 많아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효과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데 적지 않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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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산업, 녹색성장으로 기회 잡아야

///본문 지난 1일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와 (재)대구TP한방산업지원센터(센터장 변준석)가 한방산업 현장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MOU를 체결한 것은 한마디로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한방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인력 양성과 산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요약된다.

정부와 공공기관뿐 아니라 직능단체와 지역기업이 한방산업 현장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한의학의료산업의 활성화와 선진화에 맞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자는 의지다.

이와 관련 류성현 회장은 “대구지역의 우수한 한방인프라를 활용해 한방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함로써 한방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고 우수한 한방산업 현장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한방산업의 저변 확대와 산업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결국 녹색성장이라는 큰 흐름에 어떻게 선택하고 집중하느냐에 따른 것으로 ‘녹색경쟁’에서도 이겨야 하는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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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으로 여름철 눈병 치료

///부제 한방 眼치료, ‘면역성 높여주고 예방효과’ 탁월

///본문 여름 피서철이 본격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이 시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의 하나인 눈병(유행성 각결막염)은 한방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한의학적으로 급성으로 유행하는 결막염은 천행적목(天行赤目)·천행적안(天行赤眼)에 해당한다.

유행성 각결막염에 대한 한의학적인 치료방법으로는 내복약인 한약치료, 외용약(洗眼藥), 침구치료 등이 병행하여 실시된다.

이와 같은 한의학적인 안질환 치료는 일반적인 항생제 치료만큼이나 우수한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1~2주일 안에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한방의 안질환 치료의 경우 질환의 단기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면역성을 높여주어 눈병의 전염으로부터의 예방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는 지난 2007년 9월 1개월간 아열대성 기후로 긴 여름을 보내면서 풍열성 안질환(천행적목, 유행성 각결막염)이 유행함에 따라 대구지역내 한의원이 참여하고, 대구한의대 부속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의 자문을 받아 대구지역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질환 치료를 위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했다.

진료결과 500여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은 결과, 70명의 환자에 대해 유선으로 호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조사대상환자 70명 중 83%인 58명의 환자가 1~2주 안에 호전된 것으로 나타됐다.

대구시한의사회 장현석 기획조정위원장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한방으로 눈병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하절기를 맞아 유행성 눈병(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결막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전국표본감시체계 운영결과(2009년 6월27일 현재) 대구와 전남지역에서 유행성 각결막염이 전국 평균보다 4배정도 발생하고 있고, 급성출혈성 결막염의 경우에는 경기·경남·제주에서 전국 평균치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계 관계자는 “유행성 안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며, 눈병의 징조가 보일 경우 우선 시원한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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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국 경제성장률 ‘뒷걸음’

///부제 교육정책시스템 정비 등 인력 양성 주력해야

///본문 지난 6일 세계은행이 내놓은 각국 경제규모 및 국민소득 비교통계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로 표시한 지난해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9291억2100만 달러로 통계가 확보된 세계 186개국 중 15위였다.

한국의 명목 GDP 순위는 2004년 인도, 2005년 브라질, 2006년 러시아 등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국가의 거센 돌풍에 차례대로 밀려 14위까지 떨어졌다. 이런 초라한 성적표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급락했던 것도 한 요인이지만 급속히 경제력을 키워 가는 브릭스와의 경쟁에 밀린 것도 주요 원인이다. 따라서 한국이 선두그룹의 경쟁에서 더 밀려나지 않으려면 국가발전전략, 사회시스템과 국민의식의 획기적 변화도 필요하지만 특히 교육정책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인문, 사회, 이공, 과학계 등 교육기관은 물론 한·의·치의학대학들도 지속 성장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인재를 배출하는 노력을 병행하는 일도 국가경쟁력에 최소한의 조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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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학 국제경쟁력과 영어 구사의 힘

///본문 유엔(UN) 파워가 지배하는 지구촌 안전보장시대에서 사무총장의 역능은 가히 절대적이다. 인류의 기아 문제에서부터 지식재산권, 보건의료, 국제재판소에 이르기까지 그의 입김은 직간접적으로 상상하는 이상이다. 설혹 반기문 총장이 아무리 다양한 지도력을 지녔다 하더라도 국제어인 영어에 능통하지 않았다면 전혀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다.

이런 면에서 지난 3일 개최된 한의협 국제위원회 주요 안건으로 WPRO 파견자 선발과 관련 지원자에 대한 서류 심사와 함께 고종욱 국제이사와 라이문트 로이어 위원이 전화로 영어면접 등을 실시해 지원자들의 영어 구사력을 철저히 검증키로 한 것은 향후 한의학이 주도할 소프트파워의 경쟁력으로 시사하는 바 크다.

한의학의 세계화 전략도 국제사회에서 효율적으로 한의학 가치를 확산시켜가야 한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해외에 진출할 한의인들의 영어실력을 높이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국제간 소통에 있어서 영어의 존재는 이니셔티브 이상의 가장 효율적 수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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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평원, 한의학 교육평가기관으로 飛上 ‘기대’

///본문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가 ‘고등교육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기준’을 관보에 고시함에 따라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안규석)도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인증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의대·치대는 전문대학원제도를 시행해 졸업생을 배출했고, 뒤늦게 ‘2+4제도’로 전환한 약대도 인증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입시요강을 마련하는 등 평가 인증기준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안규석 원장은 “한평원에서는 이미 지난해 인증평가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세부적인 준비에 착수한 상태”라며 “인증평가위원회를 중심으로 인증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평원이 말 그대로 명실상부한 한의학 교육평가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와 협력, 한의학 교육 발전전략, 입시시스템과 의식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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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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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보재정 악영향시 5배 과징금 부과

///부제 백원우 의원,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본문 백원우 의원(사진·민주당·보건복지가족위원회 간사)은 지난 6일 거짓자료 제출 및 부당한 방법으로 건강보험 재정에 악영향을 미치게 하는 약제 또는 치료 재료의 제조 및 수입업자에게 5배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번 법률안은 거짓자료 제출 및 부당한 방법으로 요양급여대상으로 결정될 경우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으로는 이에 대한 보건복지가족부의 조사나 제재 방안이 존재하지 않는 체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자 발의됐다.

이와 관련 백 의원은 “거짓된 자료와 검사결과로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약이 건보재정까지 악화시키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이번 개정안이 공정한 효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복지부의 검사 및 조사절차의 강화가 뒷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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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맞춤형 약초재배 교육 ‘시동’

///부제 산청군, 약초 리더 양성 아카데미 운영

///본문 진주산업대학교와 산청군이 지난 3일부터 9월11일까지 3개월간 한약초 재배농가와 귀농인 60여명을 대상으로 ‘제2기 약초리더 양성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산청군에서 추진하는 ‘전략약초 재배단지 조성사업’은 진주산업대학교가 한방약초산업 전문교수로 아카데미를 구성, 친환경약초 재배 및 영농기초 기술, 약초재배 성공사례 견학, 약초 가공실습 및 약초 유통현장 방문 등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한방약초조성산업은 옳은 방향이지만 지역 한약진흥재단과 전국 한방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해 한약자원주권을 확보하는 전략이 효율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적대로 이를 잘 활용하면 산청군의 전략약초 재배단지 조성사업은 국내는 물론 이를 발판으로 시장 진출에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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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학의 외연을 넓히자”

///부제 스리랑카 파견 한규언 원장… 해외로 많은 인력 진출해야

///본문 4년여 동안 스리랑카에서 한국 한의학을 활발히 전파해 온 한규언 원장이 스리랑카 재방문에 앞서 대한한의사협회를 찾았다.

한규언 원장은 지난 3일 한의협 회관을 방문해 김현수 회장·김인범 부회장과 함께 환담을 나누고 지원과 협조에 대해서 깊은 사의를 표했다.

이날 한규언 원장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정부파견한의사 제도가 사라져 애로점이 많았는데 협회와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 보건복지가족부의 도움으로 스리랑카에서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감사하다”며 “평상시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협회의 존재와 고마움을 새삼 느끼게 됐다. 스리랑카에서 한의학의 많은 열매를 맺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제3세계 국가의 열악한 실정으로 인한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의학의 우수성 전파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열정으로 스리랑카에 다시 가시는 한 원장님의 용기있는 결단과 드높은 희생·봉사 정신에 회원들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12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4년여 동안 정부파견한의사로 스리랑카에서 활동했던 한규언 원장은 8만여명이 넘는 현지 주민들을 한의술로 진료했으며, 스리랑카 전통의사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교육 활동을 전개해 한국 한의학의 독창성·우수성을 전파하고 뿌리내리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한 원장은 스리랑카 국립 전통의학 교육병원에서 코리아클리닉을 운영해 1일 평균 100여명의 현주민을 진료하고, 영문판 한의학 교과서를 통해 2005년부터 14개월 과정의 한의학 교육을 실시했다. 2008년까지 3기에 걸친 현지 의사 총 37명이 교육받아 스리랑카 전통의학부에서 인증하는 수료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스리랑카에 퍼져있던 ‘침술은 중의학’이란 인식을 차츰 변화시켰으며 사상체질은 물론 한의학의 현대화된 의료장비와 질 높은 침 사용 등으로 ‘한국 한의학은 고유성·독창성을 가지고 높은 치료효과를 보인다’는 인식을 스리랑카 의사들에게 각인시켰다.

이밖에도 한 원장은 스리랑카 벽·오지 지방에 대한 순회 진료를 13차례 실시해 총 8천여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한의학 교육을 수료한 전통의사를 중심으로 스리랑카 한방의료봉사단을 창립해 활동함으로써 한의술을 더 많은 현지 주민들에게 제공케 하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1968년부터 시작해 40여년 동안 유지돼 온 정부파견의사 제도가 지난 2008년 말 폐지돼 국비 지원의 손길이 끊김으로써 한 원장도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스리랑카 보건부는 한국의 정부파견한의사가 현지 보건의료 환경 개선 및 자국민 건강증진에 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기 때문에 한국 정부에 한의사 재파견을 수차례 요청했으며, 주스리랑카 한국 대사도 서신을 통해 파견을 요청함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 KOMSTA, 보건복지가족부의 공동지원 사업으로 이번에 한규언 원장이 스리랑카를 재방문하게 된 것이다.

한 원장의 재파견·활동 기간은 내년 6월까지이며 이번 사업으로 스리랑카 전국에 퍼진 한의학 전통의사를 통해 현지 주민들이 처한 열악한 보건·위생환경 개선, 한국 한의학의 토착화·현지화를 통한 스리랑카 내 한의학의 대중화,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위상 제고 및 협력관계를 강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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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세계 노년학회장에 차홍봉 전장관 피선

///부제 노인문제 해법 기대

///본문 한국은 지난 2000년에 노인인구 339만5000명을 기록하며 고령화사회에 들어섰다.

하지만 한국의 고령화가 야기하는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지금은 15~64세의 국민 7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면 되는 상황이지만 2020년에는 4.6명이 노인 1명을 책임져야 한다.

우선 국민연금만해도 재정건전성 강화, 개인연금제도의 활성화 등을 통해 노인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줘야 한다. 하지만 정부는 당장 ‘젊은 백수’ 문제 해결에 쩔쩔매느라 고령사회에만 ‘벼랑에 몰린’ 노인들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여기서 노인 보호기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국가가 책임지는 사회 서비스 방식으로 그 의미가 크다.

마침 차홍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6일 프랑스 파리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세계노년학회(IAGG)이사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임기 8년의 회장에 선출됐다. IAGG가 세계 노인문제 전문가와 학자들의 모임이라는 점에서 지구촌 노년문제에 해법을 마련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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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OECD 국가 중 항생제 사용량 ‘높은 수준’

///부제 ‘인체용 항생제 사용량 조사’연구결과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2005~ 2007년 ‘인체용 항생제 사용량 조사’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한 결과 우리나라는 아직도 항생제 사용량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5~ 2007년 3년간 매년 항생제 사용량은 줄어드는 추세이나 OECD에 속한 30개국의 항생제 사용량 자료와 비교하면 아직도 높은 수준에 속한다.

연도별 항생제 사용량을 보면 2005년은 2004년에 비해 사용량이 증가했으나 이후 감소 추세이며, 2006년도부터 의료기관별 항생제 처방율이 공개되면서, 2007년도에는 사용량이 보다 큰 폭으로 감소된 것으로 추정된다(2003년 : 22.97, 2004년 : 23.62).

OECD 국가와의 사용량을 비교하면(2006) OECD 국가 중 일부 국가들만이 자국의 항생제 사용량을 공개하고 있으며, 공개된 16개 국가의 평균비율은 21.3(27.2, 최저 12.3)으로 항생제를 적게 쓰는 나라에 속하기 위해서는 20 미만이어야 한다.

항생제 사용량을 비교해 보면 진료과목으로는 내과, 의료기관 종별로는 1차 의료기관인 의원, 상병별로는 급성기관지염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인체용 항생제 사용량을 조사하여 항생제 오·남용 예방 홍보에 활용키 위해 추진되었으며, 연구기간은 2008년 6월16일부터 2009년 4월30일까지 진행됐으며,연구방법은 인구 1000명당 하루에 얼마의 항생제를 소비했는지를 지표화했다(OECD의 약물사용량 비교 지표로 사용).

분석 대상은 (2005~2007년, 3년간) 심평원에 청구된 자료 중 년도별 약 1% 표본추출 분석을 시행했다(예:분기별(3,6,9,12월) 셋째주 수요일=>총 4일(4/365=1.1%)).

이번 연구는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감소하기 위한 국가 항생제 내성 안전관리사업의 일환으로,우리나라에서 사용된 항생제의 총량을 산출하여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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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군, 한방공공보건사업 ‘강화’

///본문 경남 산청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전략약초 재배단지 조성사업’이 필요한 이유를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측면에서 보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한의약산업의 씨앗이 될 한약자원 확보에 필요하고, 다른 하나는 한방의료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건강권 측면에서 최종 자원주권 수요처이기 때문이다.

지난 6일 산청군 보건의료원은 한방공공보건사업의 활성화와 주민들의 한방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한방진료사업과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사업을 확정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프로그램은 독거노인, 장애인, 거동불편자 등을 대상으로 한방가정방문진료를 실시하며 의료원과 보건지소 내원환자를 대상으로는 한방진료실을 운영해 침·뜸·부항 시술 등을 망라하고 있다. 특히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으로 예방 중심의 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전 연령대별 맞춤형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한방약초산업과 한방건강증진사업은 21세기 생명공학 선진국으로 도약할 지역 발전의 양대축으로 국가성장동력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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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약품 ‘녹용’ 개별소비세 폐지해야

///부제 녹용, 일괄적 7% 부과는 불합리하다

///본문 특별소비세는 부가가치세의 단일세율에서 오는 세부담의 역진성(逆進性)을 보완하는 한편 사치성 소비품목 등에 중과하고자 1976년에 마련됐다.

특별소비세는 사치성 품목, 소비 억제 품목, 고급 내구성 소비재, 고급 오락시설 장소 또는 이용 등을 과세 대상으로 하고 있어 도입 당시만 해도 설탕·커피 등에도 개별소비세가 부과됐지만 경제발전으로 소비행태가 변화하면서 더 이상 사치성 품목이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과세 대상은 꾸준히 줄어 2004년 이후에는 전자제품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전혀 매기지 않고 있으며 2008년 개별소비세로 명칭이 변경된 이후에는 200만원 이상의 보석, 시계, 카펫 등과 자동차, 유류 등에 매겨지고 있다.

그런데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는 의약품이 요즘도 존재하고 있다.

다름 아닌 녹용이다.

가격적인 면이나 소비행태 변화로 녹용은 더 이상 사치품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임에도 녹용이 여전히 개별소비세 부과 대상에 묶여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관계당국은 녹용 유통시장의 불투명성을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다.

반면 녹용 업계에서는 마진률이 낮아지면서 오히려 개별소비세 때문에 불법적인 거래에 대한 유혹을 쉽게 떨쳐내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녹용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먼저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최소한 한방의료기관에서 의약품으로 처방되는 녹용에 대해서는 개별소비세가 부과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최방섭 부회장도 “의약품이 사치품일 수 없듯이 한방의료기관에서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녹용에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단지 녹용 유통시장의 투명성에 대해 신뢰를 주지 못한 상황에서 면제해 달라고 주장만해서는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만큼 한의협에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녹용에 대한 한약재이력추적제도를 통해 누가 보더라도 납득할만한 수준의 투명성을 확보한 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부회장의 말처럼 한의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가 활성화돼 안정적으로 정착된다면 의약품 녹용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은 자명한 일인 만큼 녹용 업계가 희망해온 녹용 개별소비세 부과 폐지를 위해서라도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가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정부에서도 한약재이력추적제도의 법제화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 한약재 유통의 신뢰를 회복시킴으로써 사치품에나 부과되는 개별소비세가 의약품에까지 부과되는 어이없는 현실은 시급히 개선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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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미네르바의 화려한 컴백

///부제 일간스포츠에 경제 관련 칼럼 연재

///본문 인터넷 보급과 함께 나타나는 사이버 공간에서 익명의 ‘경제예측’ 필봉으로 인기를 모았던 미네르바가 무죄 판결을 받은 뒤 지난 2일부터 일간스포츠에 매주 2회씩 경제 관련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하지만 한때 인터넷 논객에서 언론 칼럼니스트로 얼마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인터넷에 중독된 익명의 논객들은 다른 중독 증상과 마찬가지로 내성과 금단현상이 있어 멍석을 깔아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경제전문가들과 앵무새가 임의로 뽑은 금융전망치를 비교 분석한 결과 오히려 앵무새가 전문가 평균치를 상회했던 웃지못할 사례가 있다. 그만큼 극단적인 낙관론이나 비관론을 펼때는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을 깨닫게 한다.

그런 점에서 기대나 비판도 좋지만 기초와 임상이 전혀 없는 자가 경제전문가로 화려하게 컴백한 자체가 어찌보면 이미 우스운 일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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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뇌세포에 약물전달체 개발

///본문 교육과학기술부는 포스텍 화학과 정성기 교수팀이 뇌 세포에 치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약물전달체를 개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정 교수팀은 “소르비톨이라는 약물전달체를 활용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의 증식을 억제하는 대표적 약물인 AZT(azidothy midine·지도부딘)를 뇌의 혈(血)뇌장벽을 통과해 세포에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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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중국 경제의 ‘빛과 그림자’

///본문 지난 8일 로이터통신은 “트위터·유튜브·플리커 등 인터넷 공유 사이트들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 유혈 시위 사태를 가장 먼저 외부에 알린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중국 중앙방송(CC-TV)도 이에 맞서 시위대의 과격한 장면에 초점을 맞추고,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방어에 나섰다. 특히 우루무치 시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직접 외신에 출연해 기자회견하는 장면을 전국에 생중계하고 있어 인터넷 공유 사이트들이 신문사나 방송국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케 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당초 이달 1일부터 자국에서 팔리는 PC에 ‘그린댐’ 소프트웨어를 의무 장착하도록 해 자국민들이 성인 사이트나 반정부 사이트 등 독점 사이트에서 접속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장악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국제여론에 밀려 지난달 30일 이를 무기 연기한 바 있어 이중잣대를 드러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일본의 소니에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PC업체들이 중국 정부가 요구한 ‘그린댐’(Green Dam-Youth Escort·유해 사이트 접속 차단 소프트웨어)을 자발적으로 장착해 중국 시장에 내놓기 시작했다. 중국의 경제력과 시장이 지니고 있는 빛과 그림자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서글픈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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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의 암치료와 관리

암 환자들의 불신부터 없애야 한다”

///부제 한방종양학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인프라 구축, 체계적인 임상연구가 이루어지기 전에

임상에 접근하면서 암 환자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같은 현실에 처하게 됐다.

///본문 -암을 바라보는 동서의학간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무수히 많은 발암인자의 공격으로 유전자 내에서 형질전환이 일어나 정상세포가 돌연변이되면서 암세포가 발생하는데 이렇게 암을 유발하는 발암인자는 외인, 내인, 불내외인으로 구분된다.

바이러스(간암, 자궁경부암, 비인강암), 석면, 라돈 등 대기오염물질, 화학물질, 자외선, 방사선 등은 외인적인 발암인자들이고, 호르몬(유방암, 자궁내막암), 정신적 스트레스, 음식(위암, 대장암) 등이 내인적인 발암인자이다. 유전적 요인(대장암, 갑상선수질암, 망막모세포종)이나 지속적인 외상에 의해서도 암이 발생되는데 이는 불내외인적인 발암인자이다.

이들 발암인자에 의해 세포 유전자에 손상이 오는 모든 경우가 다 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면역세포가 이상세포를 탐지하여 탈락시키거나, 암억제유전자에 의해 변이세포의 성장이 억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발암인자에 의해 세포가 손상되어 세포내 암억제유전자의 힘이 약화되면 암세포가 성장하는데 이때는 인체의 면역세포가 탐지하지 못하고 어느 정도 종양으로 커진 후에야 면역세포가 탐지하게 되면서 암세포와 면역세포간의 正邪相爭이 일어나게 된다.

이같이 서양의학에서는 세포수준에서 암의 실체를 규명하고 있는 반면 한의학에서는 암 발생의 과정을 眞氣의 변화로 설명하고 있다. “物之生 從之于化…極則變.” 세상의 모든 물질현상이나 생명현상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해 나간다. 우리 생명 또한 태어날 때의 純陽之處에서 죽을 때는 亡陽之處로 전변되는 공간적인 변화를 거쳐나간다.

살아가는 과정에서 外因, 內因, 不內外因의 자극에 의해 眞氣가 항진되면 氣가 散해지고 精이 소모되어 점차 亡陽의 상태로 전변되면서 종양이나 암 같은 極則變의 상태를 유발한다. 이렇게 한의학에서는 眞氣의 변화 즉 인체의 기능적인 변화에 의해 암이란 신생물이 형성된다고 설명하고 未病治之의 예방의학적인 차원에서 암 발생을 줄이기 위한 양생법을 강조하고 있다.

이렇게 암을 바라보는 관점에는 물질적인 설명과 기능적인 설명으로 바라보는 두 시각이 존재하지만 암이란 질병은 아직 두 의학 모두 답을 내지 못하는 무서운 난치병임에는 틀림이 없다.

-암환자들이 한방의료기관에서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왜 이같은 현상이 벌어졌는가?

암 환자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의 생명관은 변화의 생명관이다. 인간이 자연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면서 살아가야지 자연환경이 인간에게 적응하면서 순환할 수 없듯이, 의료환경의 변화에 한의학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고뇌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즉 한방종양학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인프라 구축, 체계적인 임상연구가 이루어지기 전에 임상에 접근하면서 암환자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같은 현실에 처하게 된 것이다.

의학의 본래 목적은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삶의 양을 늘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인간을 괴롭히는 수많은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의학은 그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그 노력하는 모습에서 환자들의 신뢰를 얻게 된다.

-암 치료를 3단계로 나눈 이유는?

암환자를 3단계로 구분해서 치료하자고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암환자들이 수술·항암제·방사선 치료에 의존하고 있고, 암 환자들이 서양의학에 의존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진단과 수술이다. 눈에 보이는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은 수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술을 기준점으로 암의 진행된 상태에 따라 수술이 가능한 환자, 치료 후 재발 방지를 하는 환자, 재발하였거나 진단 당시 말기 상태인 환자 등 3단계로 구분하여 각 단계에 맞게 치료에 접근해야 한다.

-암 치료의 기적을 부르는 3가지 방법이란?

현재의 암 치료의 목적은 누가 얼마나 오래 인간답게 살아가느냐이지, 종양이 줄었거나 없어졌다는 것은 단지 한 방편일 뿐이다. 한의학 생명관을 바탕으로 한방 암치료에 접근했을 때 서양의학 암 치료와 경쟁할 수 있고 환자들에게 신뢰를 형성될 수 있다.

이제는 종양학뿐만 아니라 질병의 치료에 있어서 한의학 생명관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서양의학에서는 몸무게 70kg인 사람에게 발생한 암의 무게가 100g 정도라면, 이 100g의 암을 치료하기 위해 70kg의 몸을 초토화시킨다. 신생물이 사망의 원인이 때문에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 서양의학의 생명관·질병관이다.

그에 비해 한의학 생명관은 眞氣의 흐름대로 자연에 순응하면서 생활하라는 것이다. 즉 12경락의 유주에 따라 자연환경에 적응하면서 암을 치료해야 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상황버섯이나 약침, 또 암에 좋다는 약 등을 실험하면 면역이 좋아지고 암세포가 억제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런 결론들이 임상에서 잘 적용되지 않는다. 실험은 평면적인 세포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우리 인체는 수많은 시스템들이 유기체적인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입체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한의학에서 인체의 면역력이란 유기체적인 모든 시스템의 균형과 조화를 이야기하는 것이지 면역세포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분석적 실험적인 결과로 면역세포의 활성도가 높아졌다고 해서 암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서양의학에서 주장하는 것이고 이를 한의사가 그대로 여과 없이 주장한다면 생명관의 본질이 바뀌어 버리는 것이다.

日中 眞氣의 흐름에 순응하면서 면역력을 최고조로 높이는 방법은 수면, 등산, 마음훈련이다. 이를 바탕으로 철저한 맞춤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믿고 꾸준한 실천을 통해 자연치유력을 최대한 높이고, 선택적으로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치료방법을 동원했을 때만이 장기생존이 가능해지고 말 그대로 기적이 일어나게 된다. 즉 기적이란 그만큼 강한 효과가 나타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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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러시아인 한방치료관광을 원한다”

///부제 한국관광공사 조사, 건강검진 다음으로 한방치료 선호

///본문 러시아인들이 우리나라를 찾았을 때 가장 원하는 의료관광 종류는 종합검진과 한방치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엄경섭)가 최근 러시아 현지의 블라디보스톡 및 하바롭스크에서 개최한 한국 의료관광설명회에 참석한 85명의 의료관광 전문가를 대상으로 의료관광경험, 향후 의향 등 한국의료관광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극동 러시아인들의 한국의료관광에 대한 관심과 방한 의지가 높은 것(46.3%)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관광시 관심있는 의료서비스 분야로는 종합검진(27.3%)을 가장 많이 원했으며, 다음이 한방치료(17.3%), 피부미용(14.6%), 치과(14.0%), 외과(7.3%), 심장질환(6.7%), 안과(6%)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한 의료관광지 선정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로는 상품가격(24.2%), 의료관광객 대상 서비스(인증서) 보유 여부(23%), 최신 의료기기 보유(22.3%), 현지 의사의 추천(12.8%), 지인의 추천(9.8%), 광고(4.5%) 등을 꼽았다.

또 지금까지 의료관광을 다녀온 나라로는 중국이 35.7%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한국 32.1%, 싱가포르 1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의료관광을 선택하지 못한 이유로는 의료관광과 관련해서 신뢰할 만한 정보를 얻지 못했기 때문(80%)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 박현봉 지사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무엇보다도 아직까지 한국의료기관 및 의료관광 상품에 대한 신뢰할 만한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향후 우리 지사에서 한국 의료관광 정보 제공 및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극동러시아 의료관광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5월 현지 의사를 채용하고, 유치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지 공립대학과 연계하여 한국의료관광 전문 매니저 양성을 위한 ‘의료관광 스쿨’을 운영하는 등 올 하반기 극동러시아 의료관광객 잡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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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발상 전환 필요한 의·법학 전문대학원

///본문 GM이 한달만에 파산법정을 빠져나올게 확실시되면서 가장 낭패를 보는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의 로펌들이다. 이들은 GM과 크라이슬러의 파산 리스크를 호재로 기대해 왔다. 관례로 보면 대형기업들의 파산보호소송은 적어도 몇 년은 우려먹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익원으로 인식해 왔기 때문이다.

미국의 한 로펌 변호사는 “개인소송이 아무리 늘어나도 변호사 증가에는 못미치는 것이 미국 로펌계의 현실”이라며 “소송으로 생존해야 하는 로펌들로서는 거대기업 리스크만큼 큰 소송시장은 없다”고 GM의 졸업신청에 난감해 하고 있다. 이는 이제 미국식으로 출발하고 있는 한국 로스쿨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한 중앙일간지가 최근 전국 25개 로스쿨을 조사한 결과 1학기 동안 군 입대 40명을 포함한 휴학생 62명, 자퇴생 15명, 등록 포기생 7명 등 84명의 결원이 발생했다. 그만큼 로스쿨의 인기도 점차 수그러들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달 30일 접수를 마감한 법학적성시험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무려 23.1%나 줄어든 8428명뿐이었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수요와 공급 차원에서 미국처럼 큰 소송시장도 적은 데다 한국에서는 변호사의 조력보다는 당사자간 합의 조정이 많은 것도 한 원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에는 개별 거대기업의 리스크가 국가 전체로 확대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만 그렇다고 큰 소송에만 염두에 두고 변호사를 양산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는 의문이다.

금년 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소위 SKY 의대학장들은 내년부터는 의학전문대학원의 입학생을 모집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제 로스쿨뿐만 아니라 의학계 전문대학원들도 차분하게 소비시장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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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新동의보감 육아법 강연

제천시립도서관

///본문 제천시립도서관에서는 지난 8일 청주 함소아한의원 박준홍 원장을 초청해 ‘新 동의보감 육아법’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젊은 직장인들의 자녀 육아에 대한 기본 상식과 아이를 총명하고 튼튼하게 키우기 위한 △우리아기 총명하게 키우기 △감기에 끄떡없는 아이 만드는법 △허약한 아이 단단하게 키우기 △어린이 피부질환 예방 등 新동의보감 육아법이 교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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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대마초는 한약’ 발언…방송심의위 ‘권고’

///본문 ‘MBC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왜곡 파장방송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배우 김부선의 ‘대마초는 한약’ 발언에 대해 권고 처분을 내렸다.

방송심의위는 지난 7일 소위원회를 열고 배우 김부선이 지난달 19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에서 “대마초는 마약이 아니다. 한약이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제작진 의견 청취를 한 뒤 권고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 위원 대부분이 김부선의 발언 자체에 문제점이 있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했으나 제작진이 대마초에 반대하는 다른 측 주장을 심도 있게 다룬 상황을 고려해 징계가 아닌 권고 처분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방송개혁시민연대 임헌조 공동대표가 “‘대마초를 피면 식욕을 주고 수면을 유도해 준다. 자연식품인 풀 좀 뜯어서 피게 하면 그게 무슨 잘못인가’라는 주장을 여과없이 방영한 MBC의 공중파사업 허가를 취소하는 방안도 생각해 봐야 한다”던 대목은 아직도 여운의 파장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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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미국 보건부와 보건협력 MOU 체결

///부제 전재희 복지장관, 해외환자 유치도 거들어

///본문 전 장관은 오는 14일 워싱턴에 도착해 미국 보건부와 보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16일 뉴욕으로 이동해 18일까지 해외환자 유치 로드쇼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제는 이번 방문 지역이 전파력이 높은 신종플루가 대유행하는 지역이라는 점이다. 뉴욕주의 경우 신종 플루환자가 2499명, 사망자도 44명이나 나오는 등 대규모로 신종플루환자가 발생한 지역이여서 만에 하나 신종플루 병역을 책임지는 장관이 걸릴 경우 문제가 복합해 지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은 2003년 봄 SARS (사스)를 쉬쉬 숨긴 혐의로 당시 장문강 위생부장(장관)을 전격 해임시켰던 전례가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방미단에서 신종 플루에 걸리는 사람이 나올 경우에 대비해 치료약인 타미플루를 갖고 가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복지부가 스스로 정한 타미플루 복용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가져가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스스로 정한 복용기준이 자칫 자신감있는 주무부처의 오만으로 비춰질 수 있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고 보면 전 장관은 특별히 감염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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