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79호
///날짜 2009년 10월 26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물리요법 급여화 예정대로 시행”
///부제 정형근 이사장,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차원서 필요
복지부, 노인층 진료비 부담 줄이고 효과적 치료 위해 추진
한의협, 실시 빈도 높은 한방물리치료 항목 급여화 포함 추진
///본문 최근 한방물리치료와 관련 일부 관련단체의 이견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오는 12월 한방물리요법 급여화가 실시될 전망이다.
지난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방이학요법(물리치료)의 급여화 시급성이 촉구된데 이어 지난 15일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2차 국정감사에서도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를 오는 12월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보공단 2차 국감에서 윤석용 의원은 “오는 12월부터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가 예정되어 있는데 관련단체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정형근 이사장은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와 관련 예산이 반영되어 있고, 제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국민들에게 시행되는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 의원은 “자동차보험 및 공무상 요양급여의 경우에는 한방이학요법에 대해 환자진료상 보편ㆍ타당성이 있는 의료행위로 인정하여 급여로 적용되고 있는 만큼 건강보험에서도 다양한 한방이학요법 항목이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공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부터 ‘한방물리요법 급여화’ 시행을 위해 현재 정부에서 세부 급여방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이에 따라 한의사협회에서는 한방의료기관에서 보편적으로 실시하는 행위 및 국민들의 요구도가 높은 행위를 급여범위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한방물리요법의 급여안 마련을 위한 T/F를 구성ㆍ운영하고 있으며, 한의협에서는 관련 회의에 참석해 한방의료기관에서 보편적으로 실시빈도가 높은 항목을 우선적으로 급여화하는 등의 안을 제시한 바 있다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방안과 관련해 추진된 한방물리요법 급여화에 대해 “현재 병ㆍ의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으면 보험 적용이 되지만 노인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한방의료기관에서는 전액 환자가 부담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소득이 적은 노인층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한방물리치료의 급여화는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윤 의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관련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교육기관, 강사, 요양보호사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정 이사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에 대해 규제할 것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2차 국감은 1차 국감에서 ‘공단의 감사자료 미제출 등의 사유’로 인해 이날 다시 열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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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2010년 한방건강보험 수가 협상
///부제 한의협·공단, 환산지수 65.6원에서 66.8원 가계약
유형별 수가계약 제도 개선 필요성 대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9일 늦은 시각까지 진행된 2010년도 수가협상을 통해 1.9%로 합의하고, 내년도 환산지수는 66.8원으로 확정됐다.
이날 의료기관 유형별 수가협상에서는 약사회 1.9%(66.6원), 치과 2.9%(67.7원)로 수가계약이 이뤄졌고, 의원과 병원은 협상이 결렬되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되게 되었다<( )은 환산지수>.
한방은 2009년 환산지수가 65.6원에서 2010년에는 66.8원으로 1.2원, 약사회의 경우도 65.4원에서 66.6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2원 각각 증가했다.
지난 9월14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총 7차례의 협상을 거친 끝에 진행된 이번 수가협상에서 당초 건보공단은 한의에 대해 한방의료기관의 전체진료비 증가율이 2008년 상반기 대비 약17.76%가 증가됐음을 주장하고 1.6%의 인상율을 제시했다.
그러나 한의협 협상단은 현실이 반영된 수가의 인상을 요구, 공단과 협상을 통한 이견을 조율했으나 공단에서 다시 침술의 상향조정(총816억원 순증), 수가인상율(3.7%) 및 올 12월 한방물리요법 급여 등의 실시로 한방의 급여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해 수가협상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협상단에서는 건정심行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이후 패널티에 대한 우려 및 당위성 부재 등으로 공단이 제시한 수치보다 0.3% 높은 1.9%로 수가 가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가협상에 참여한 최방섭 한의협 부회장은 “아쉽고, 회원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히고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였으나 건보공단에서 내놓은 수가안에 대해 0.3% 인상된 1.9%로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1차 협상 때부터 한의협은 수가계약 결렬까지 감수하고 협상에 임했으나, 당초 공단은 한방에 대해 예년에 대비한 수가 인하를 주장했고, 이후 협상이 진행되면서 공단은 1%대 중반대의 협상안을 제시했다”고 밝히고 “이후 한의협 협상단은 한방은 2008년대비 2009년 급여비가 증가했으나 요양기관 자연증가율, 내원환자 증가율 등 실질적인 한의원 경영상의 어려움을 제기했지만 결국 당초 공단제시안보다 0.3% 증가된 수치로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가협상을 통해 현 공단의 유형별 수가계약 협상에 있어서 각 직능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는 등 불합리한 여러 가지 제도상의 오류가 발견되어 앞으로 기존의 수가협상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단이 수가계약 협상 중에 제시되었던 총액계약제와 관련 최방섭 한의협 부회장은 “총액계약제 수용 여부는 한의계 내부에서 아직 공론화되지 않았으며, 충분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고 한의보험의 충분한 보장성 강화가 이뤄진 뒤에 검토할 사안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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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고품질 약제로 국민 접근성 높이자
///부제 한약제제 사용 활성화 모색, 복합과립제 급여 추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0일 한방제약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회의실에서 ‘한약제제 사용 활성화 관련 간담회’를 개최, 업계와 한의계가 공동으로 한약제제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방섭 한의협 부회장은 “문제는 보험약제에 대해 환자들의 선호도가 낮다는 것이며, 2000억시장이 되도록 한약제제 시장이 존재해야 한다”고 밝히고 “조제료가 현실화되지 않는 점도 지적되고 있고 한약제제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업계ㆍ한의계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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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석연치 않은 의료기관 평가 인증
///본문 지난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이하 진흥원)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의지를 갖고 추진했던 의료기관 평가인증사업이 사실상 민간추진위원회로 넘어가 버리는 등 석연치 않은 사업추진 변경 과정과 편파적인 민간추진위원회 구성 문제를 추궁했다.
박 의원은 “당초 추경편성 요건에 맞지 않는다고 반대했던 예산을 증액까지 요구해 추경안보다 15배가 많은 30억원을 배정받은 것도 문제지만 사업계획대로 추진하지 않고 민간 중심의 ‘의료기관평가·인증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구성해 운영한 것은 국회를 기만한 행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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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통의학의 국제질병사인분류 진입은 한의학 세계화 기본 조건”
///부제 세계의학계의 표준화된 분류체계로 역할 수행 기대
2013년 전통의학분류체계 완료, 2014년 ICD 개정 적용
김현수 회장, “국가 의료의 중심축으로 한의학 육성” 목표
///본문 최근 한국에서 열린 ‘WHO-FIC 협력센터 연례총회’에서 ‘WHO는 한의학을 비롯한 전통의학 분류를 하기로 한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
김현수 회장은 “이번 WHO-FIC 협력센터 연례총회에서는 WHO에서 최초로 전통의학을 국제질병분류에 포함키로 하고, 표준화된 전통의학의 질병분류체계 마련을 위해 한국ㆍ중국ㆍ일본 등 전통의학 국가간에 컨센서스가 마련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전통의학 국가간의 컨센서스는 한·중·일을 중심으로 시행하고 향후에는 인도 아유르베다, 유럽 호메오세라피(동정요법) 등 전 세계 전통의학의 참여를 통해 표준화된 안을 마련할 전망이다.
표준화된 전통의학 질병분류체계는 각국 간의 협의를 거쳐 오는 2013년 완료되고, 2014년에 국제질병분류(ICD) 11차 개정을 통해 적용될 계획이다.
이번 전통의학의 국제질병분류체계 진입에 대해 김현수 회장은 “전통의학의 용어ㆍ질병분류체계의 국제화, 한ㆍ중ㆍ일 전통의학 질병분류의 표준화 등 전통의학의 질병사인분류체계가 구축되는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를 통해 전 세계의 모든 의사들이 전통의학 분류체계를 사용함으로서 전통의학의 국제 전통용어와 국제적 질병분류가 확고해지는 한편 나아가 한의학의 국제화ㆍ세계화를 위한 연구가 가능하고 세계의학계에 표준화된 분류체계를 통해 적극적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한의학을 세계적인 보편의료로서 성장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내년 1월부터 한의표준질병사인분류가 개정돼 시행하게 되었고, 지난해 국제표준기구(ISO)에서 전통의학의 행위·용어·약재·진료지침·의료기기 등에 대한 국제표준사업이 시작되었으며, 다만 이런 사업에서 한국의 역할에 대한 중국의 견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통의학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고 국제한의학협력센터 등의 구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한의학의 국제질병분류 연구가 이뤄지면 국내에서의 물리ㆍ생물학 등 인접학문 등과의 공동연구가 체계적으로 가능하고, ISO국제표준을 중심으로 향후 약재 및 임상의학의 표준, 여러 가지 행위분류의 표준화 사업이 진행되면 한의학은 세계 보편의학으로서 뿌리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특정질환에 대한 가장 우수한 치료방법으로 한의학적인 치료방법이 선택되어지려면 질병과 관련된 분류를 누구나 이해하고 객관적인 척도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대국민 한의학 홍보와 관련 “한의 드라마를 통한 홍보,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 속의 홍보, 국가적으로 의료적인 가치가 필요충분한 의학으로서의 한의학 홍보를 중점 추진했다”며 “현대 한의학의 의료영역 확보(형태학 진단 등)와 관련 X-Ray, 초음파 등 형태검사에 있어서 한의학이 반드시 수용되어져 발전할 때 21세기 우리나라 국가보건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한의학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한 한약 안전성 문제와 관련, “한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이제는 원료의약품으로서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며, 철저히 스크린하고 제대로된 규격품이 완성되어 유통될 수 있는 유통구조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앞으로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인력풀을 통한 타학문과의 폭넓은 정보 교류가 필요하며, 많은 한의인력이 국가의료원을 비롯 국립병원, 보건소 등 공공의료의 틀에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법적 기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연말 이내에 한방건강보험의 숙원사업인 본인부담금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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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연구윤리위원회 설립
NECA, 연구윤리 강화
///본문 연구윤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NECA)은 정부 산하 공공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연구윤리심의위원회(위원장 김장한·울산의대 인문사회의학 교수)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공공기관 연구의 윤리성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NECA는 연구윤리심의위원회 운영에 관한 표준운영지침을 제정하고 임상의학, 의학통계, 생명윤리, 법조, 임상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KAIRB)의 회원으로 인정받았다.
의료계와 법조계를 대표하는 10명과 내부위원 4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는 NECA에서 수행하는 모든 연구에 대해 윤리적·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는지를 심의·감독하고 피험자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정규심의 및 신속심의 등에 의해 총 24개 연구과제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으며, 향후 NECA에서 진행되는 모든 연구과제는 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허대석 원장은 “보건의료 분야 공공기관의 연구윤리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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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종 플루’ 적극 대처
///부제 명예회장협의회, 한의학 이론 정립 추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차봉오)는 지난 20일 세종호텔 은하수홀에서 10월 월례회를 갖고, 협회가 추진 중인 각종 현안에 대해 검토했다.
차봉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제언되는 다양한 의견을 협회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 한의계의 보다 나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최환영 회장은 “신종 플루에 대한 한의학의 치료 효과를 알리는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비롯 학술적으로 뒷받침된 치료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협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문준전 회장도 “그동안 신종 플루에 대한 한의계의 미온적인 대처에는 많은 아쉬움이 있는 만큼 향후 협회를 중심으로 학회와 연구기관들의 적극적인 대처방안 강구가 필요하다”고 밝히는 한편 이금준 회장은 “대국민 홍보에 앞서 우선 한의계 내부에서 ‘바이러스’ 등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한의학적관에 입각한 체계적인 이론을 정립해 나가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서관석 회장은 의성허준기념사업회가 추진 중인 허준 중건비 건립사업에 대한 경과 보고와 함께 향후 명예회장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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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韓·EU FTA, 보건의료서비스 제외
///본문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에 가(假)서명했다. 가서명은 협정문을 확정하는 절차로 이후에는 양측이 내용을 수정할 수 없다.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애슈턴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 EU 집행위원회 건물에서 협정문에 가서명했다.
정식발표는 양측이 국내절차를 완료한 후가 되겠지만 발효가 지연될 것에 대비한 잠정적 조항도 있어 내년 중 FTA가 발효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물론 분야별로는 희비가 엇갈릴 것이다. 보건의료서비스 분야는 개방하지 않기로 했지만, 일부 의약품과 농산물 분야에선 사전 대응책이 필요해 보이고, 자동차 등 공산품 분야에서는 기대감이 높은 만큼 가서명 협정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치밀한 대응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결국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한·EU FTA가 한국경제를 새롭게 도약시킬 절호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느냐 여부가 글로벌 코리아 달성과 경제 선진국 대역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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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허임의 천지인 보사법 상세 소개
///부제 한방가정의학회 ‘호흡기질환’ 주제 제17차 세미나
///본문 대한한방가정의학회(회장 박인규)의 제17차 학술세미나가 지난 18일 한의사회관에서 ‘2009년 호흡기질환의 연수강좌2’를 주제로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임상에서 매우 많이 접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한 양방적 고찰과 한의학적 접근에 대해 기초부터 임상까지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처방에 대해서도 각각의 약물 배합과 많이 처방하는 한약재를 선택했을 때의 주의할 점 및 부작용에 대해 상세한 소개가 있었다.
특히 갑산한의원 이상곤 원장의 허임침법과 이명질환의 치료 방법에 대한 강의는 높은 관심을 끌었다. 허임침법은 조선시대 의성 허준과 동시대의 인물로 침 치료의 명성이 중국과 일본에도 전해질 정도로 뛰어났으며, ‘침구경험방’이라는 저서는 일본에도 번역되어 발간된 바 있는 조선시대 침구의 명의다.
이 원장은 잊혀질 수 있었던 허임의 ‘천지인 보사법’을 복원, 새로운 접근 방법을 설명하면서 한의사들이 계승하여 발전시키기를 바랬다.
이 원장은 또 이명질환의 발병 원인을 소개한 뒤 치료 방법으로 △허증으로 오는 경우에는 보(補)하여 주어 보약이나 녹용처방 등으로 림프액을 채우는 방법 △만성중이염이나 이관의 협착과 개방으로 인한 경우는 황연해독탕 변방으로 내부의 염증을 없애도록 하는 방법 △이명의 소리가 크거나 신경성일 경우는 이진탕(二陳湯)류 혹은 귀비탕(歸脾湯)류의 약물을 선용하고 유모세포를 안정시키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한편 박인규 회장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위축성 비염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심도있는 공부가 되었다”며 “치료하기 힘든 질환이라고 알려진 이명질환에 대해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 것은 물론 한약 처방과 침구치료 등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치료법을 제시한 매우 의미있는 학술 토론의 장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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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허준 선생의 제세구민 정신을 기리다”
///부제 의성허준기념사업회·경기도한의사회 告由祭
///본문 (사)의성허준기념사업회(이사장 서관석)와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는 올 7월 결정된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의성 허준 선생의 제세구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에 소재한 허준 선생 묘소를 참배하고 고유제(告由祭)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가족부 고경석 장애인정책국장, 의성허준기념사업회 서관석 이사장, 양천허씨대종회 허황무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강재만 수석부회장, 경기도한의사회 윤한룡 회장, 한국한의학연구원 김기옥 원장, 대한한약협회 최용두 회장, 허준박물관 김쾌정 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관석 이사장은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공헌이 지대한 문종화 의성허준기념사업회 명예이사장, 김기옥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고경석 보건복지가족부 前 한의약정책관, 윤한룡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한대희 前 의성허준기념사업회 사무처장, 이계복 의성허준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이래구 보건복지가족부 前 한의약정책과 사무관, 정소영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커뮤니케이션팀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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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대 정원 490명 증원 확정
///본문 교육과학기술부는 약대 증원 규모와 선정 기준을 확정해 지난 20일 ‘약대 정원 배정 신청 공고’를 냈다.
약대 정원 결정권을 가진 보건복지가족부는 6월에 약대 정원을 390명 늘리겠다고 밝혔으나 교과부는 이후 논의 과정에서 기존 약대에 100명의 제약학과 정원을 추가 배정하기로 협의했다.
시도별 배정인원은 당초 복지부가 결정한 대로 약대가 없는 대구·인천·충남·전남·경남에 50명씩 250명을 배정하고, 약대가 있는 경기에 100명, 부산에 20명, 대전과 강원에 각 10명 등 140명을 배정하게 된다. 약대 정원을 받으려는 대학은 12월1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기존의 약대 20곳 가운데 제약산업체와 계약을 맺고 계약학과를 통해 산업약사를 양성하는 경우에는 대학당 10〜20명씩, 총 100명의 정원을 별도로 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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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높은 인기 실감 뮤지컬 ‘허준’
///부제 IYF 주관… 김현수 회장 등 공연 관람
///본문 지난 17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국제청소년연합(IYF)의 뮤지컬 ‘허준’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뮤지컬 ‘허준’을 보건복지가족부와 공동 후원한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김정곤 부회장(서울시회장)·류은경 부회장(여한의사회장)·최방섭 부회장과 한의협 한윤승 감사, 서울시회 박상흠 수석부회장 등이 함께 관람하였으며, 대공연장 800석의 좌석이 꽉차는 등 뮤지컬 ‘허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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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협 2009 회계연도 임시감사
///부제 최연성·한윤승·이승교 감사단, 회무 전반 점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최연성·한윤승·이승교 감사단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중앙회 회무 전반에 걸친 2009 회계연도 임시감사를 했다.
이번 임시감사에서는 20일 한의학정책연구원을 시작으로 편집국·기획법무실, 21일 홍보실·보험의약무국, 22일 총무국 등의 순으로 2009회계연도의 상반기 주요 추진 업무 실적 및 재정 현황, 각종 연구용역 결과 등이 점검됐다.
이와 관련 최연성 감사는 “의료환경이 어려워질수록 회원들은 한의협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며 “이럴 때일수록 중앙회 임직원들이 보다 솔선하는 자세로 회무에 철저를 기해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또한 한윤승 감사는 “한가위 연휴 서울역 일대에서 개최한 ‘한의사와 함께 사랑을 나눠요, 건강을 지켜요’ 행사에서 보여준 중앙회 임직원들의 단합된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일치단결된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한다면 회원들의 복지와 권익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수 한의협 회장은 “협회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고생하시는 감사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적된 사항들을 철저하게 점검하여 더 나은 회무를 추진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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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15회 ICOM에 회원국 역량 모아야”
///부제 동양의학과 현대의학 조화 역할 적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내년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일본 치바시에서 ‘동양의학과 현대의학의 조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제15회 일본 ICOM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우수논문 접수, 회원 참석 독려 등 제반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이미 전국이사회에서 ‘제15회 ICOM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ICOM행사는 이미 동양의학과 현대의학간 새로운 조화의 틀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회원국들의 협력사업도 커지게 될 것임을 시사해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ICOM은 한국 한의학계의 단순한 학술대회가 아니라 이제는 전 세계 전통의학자들간의 학술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고 앞으로 전통의학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기반으로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
즉 한의학 세계화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ICOM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15회 일본 ICOM에는 한국 한의회원들의 적극적인 일본 원정 참여와 창설국으로서 역할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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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제제로 신종 플루 치료 기대”
///부제 박영아 의원, 한의학연구원 중점 연구 강조
///본문 지난 19일 대전 KAIST에서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의 기초기술연구회를 비롯한 정부 출연연구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영아 의원(한나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약재로 개발된 타미플루, 이젠 한약재로 신종 플루를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 세계가 신종 플루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유일한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특허를 스위스의 제약업체인 로슈가 확보하고 있어 국내엔 충분히 공급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치료제 타미플루가 한약재 ‘대회향’에서 개발됐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현재 중국은 중의약에 기반한 연구로 신종 플루 치료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한약제제를 활용한 바이러스를 예방·치료할 수 있는 한약제제에 대한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만약 이러한 연구가 본격화되면 ‘타미플루’에 대한 수요가 줄며 보다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수입 절감으로 인한 경제적인 이득도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신종 플루 치료를 위한 한약제제 개발은 국민들의 건강이 달려있는 만큼 단기적 성과보다 향후 미래상의 목표를 두고 한의학연구원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한방의료 기술 분야의 표준화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현재 한의기술 표준센터를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산 규모는 올해 9억원 등 2011년까지 총 187억2600만원이 투자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전통의학도 과학적으로 근거중심의 표준화가 돼야 학문의 수준이 높아지고 경제성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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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 여름에 겨울 병을 잡자”
///부제 서울시회 임상특강, ‘冬病夏治’ 프로그램 소개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18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에서 임상특강을 갖고, 현재 중국·대만 등지에서 활발하게 시술되고 있는 ‘삼복첩(三伏帖)’의 상세한 현황 파악과 더불어 이 시술법을 국내에 도입하여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소개했다.
이와 관련 최 현 원장(함소아한의원 압구정점·함소아한의원 네트워크 연구개발본부장)은 “내원 환자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여름철에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대부분 한방의료기관에서 삼복(초복·중복·말복)시기에 背兪血에 한약을 첩부해서 겨울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시술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국내에서도 한의학을 대중화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벤치마킹하여 볼 필요가 있는 시술법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 원장은 삼복첩을 시술한 후 함소아한의원의 진료수 및 매출 변화, 시술받은 사람들의 만족도 등을 설명한데 이어 삼복첩 부착에 따른 ‘冬病夏治’ 시행방법도 소개했다.
최 원장이 소개한 ‘冬病夏治’ 시행방법은 △生姜汁으로 大椎穴 부위를 문지른 후 三伏帖을 붙인다 △生姜汁으로 양쪽 肺兪穴 부위를 문지르고, 15초 정도 건부항을 한 후 三伏帖을 붙인다 △生姜汁으로 中穴 부위를 문지른 후 三伏帖을 붙이도록 하고 있다.
이날 임상특강에서는 또 경희대 한의대 정희재 호흡기내과 교수가 ‘외감병 및 호흡기질환의 한의학적 치료’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신종 플루와 인플루엔자 및 계절성 독감과의 유사성 및 차이점을 상세히 소개한데 이어 感冒, 傷寒, 溫病, 溫疫 등 한의학적인 접근 방법에 의한 전염병 대처 방안을 설명해 큰 호응을 받았다.
정 교수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강시키는 등 예방을 치료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 한의학적 관리 방법은 분명 한의학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 중의 장점”이라며 “전염병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마인드를 갖고 환자 치료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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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남한의사회, 전임회장 간담회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최근 전임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 대국민 한의학 홍보를 비롯 지부 학술 세미나 개최 등 회무 전반에 걸친 자문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회장단 모임에는 경남지부 전성열·장이수·고용석·진송근·신동민·윤진구 전임 회장과 현 박종수 회장이 자리를 함께해 10월 한방의 달 행사 세부 추진 계획 및 향후 일정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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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시 동래구회, 온천축제서 한의학 홍보
///본문 부산시 동래구한의사회(회장 천영호)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온천장 일원에서 개최된 ‘2009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에 ‘한방건강검진 및 한방체험’ 부스를 설치, 3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한의학 홍보에 일익을 담당했다.
동래구회에서는 10일과 11일 이틀간 부스를 설치해 한방약차 시음, 경락기능검사, 건강상담, 한방 홍보 유인물 배포 등의 내용으로 한의학을 홍보했다. 특히 재래식 약탕기로 직접 한약을 달여 시민들에게 시음토록 한 행사는 쌀쌀한 날씨였던 현장에서 호응이 좋아 참가부스 중에 가장 긴 행렬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해 중앙회에서 제작한 유인물 1600장을 배포, 이 가운데 한방자동차보험 관련 내용에 대해 시민들의 문의가 잇따르는 등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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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시한의사회, 표준질병사인분류 교육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는 지난 19일 부산시회관 3층에서 임원단을 대상으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개정)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부산시회는 이어 오는 27일과 11월3일 이틀간 회원을 대상으로 분회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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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울산시 중구·북구회,
허담 원장 초청 특강
///본문 울산광역시 중구한의사회(회장 이영태)와 북구한의사회(회장 안병원)는 지난 20일 강동한의원에서 연합 분회모임과 함께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연합 초청 세미나에는 태을양생한의원 허담 원장을 초청, ‘한의원을 둘러싼 패러다임의 변화와 생존’, ‘헬스케어 한방산업 마케팅의 접목’이란 주제로 강연이 펼쳐 한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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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학 국제질병분류체계 연계
///부제 WHO-FIC 연례총회, 의료정보 표준화 주도
///본문 의료정보의 국제표준화를 논의하기 위한 ‘WHO-FIC 협력센터 연례총회’가 지난 15일, 16일 가톨릭대학교 성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15일 개막식에는 WHO의 우스턴 박사를 비롯한 WHO 본부 관계자 및 각국 전문가들과 보건복지가족부 유영학 차관, 이인실 통계청장,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유영학 차관은 “이번 WHO-FIC 협력센터 연례총회는 의료정보의 국제표준분류체계 제·개정 등 주요 의결절차에 우리나라의 참여 및 의견 반영 확대로 국제 위상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협 김현수 회장은 “한의학적 질병분류체계의 확립 및 국제질병분류체계의 연계화는 한의학이 세계인의 건강 증진과 각국의 보건의료정보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각국 전통의학의 표준과 조화로운 접목을 통해 전통의학 분야의 국제표준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의학용어체계와 관련해 한국표준한의학용어에 대한 분류체계의 개발 및 관리, 이에 따른 분류체계 활용지침의 개발 및 관리, 전통의학국제질병분류(ICTM) 도입, ICTM 개발 및 수정 관리 등에 대한 연구 작업을 수행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김현수 회장은 영문으로 된 연설문을 통해 전통의학의 국제질병분류체계 연계 등을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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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2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구리시한의사회, 평생학습축제서 의료봉사
///부제 한의학 홍보책자 제공 등 성황
///본문 경기도 구리시한의사회(회장 이준용)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구리시 토평동 한강시민 공원에서 개최된 전국 평습학습 축제에 참가해 시민들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구리시회 의료봉사 활동에서 이준용 회장을 비롯한 총 7명의 의료진이 축제 관련 방문객 250여명을 대상으로 경락검사기를 설치해 한의학적 검사를 비롯한 금연침(이침) 시술, 체질감별 상담, 한의학 건강상담 등을 진행했으며 아울러 한방차와 한의학 홍보 책자 및 안마기 체험 등을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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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리베이트 제공 팩스 한통에 제약업계 ‘발칵’
///본문 금년 8월 보건복지가족부는 리베이트를 받은 의료기관과 이를 제공한 제약사들에 대해서는 적발시 해당 약품의 약가를 20% 인하하고, 당사자들은 징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보건복지가족부의 단속이 시작된 이후 아직까지 적발된 곳이 단 한 곳도 없었다.
그런데 이달 초 한국제약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유통부조리신고센터’에 발신인을 밝히지 않고 익명으로 전송된 팩스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회사 8곳, 의료기관 11곳의 명단을 적은 문건이 전송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약업계는 적지 않은 혼란에 빠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제보와 관련해 “협회의 조사를 지켜본 뒤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가 중징계를 내릴 경우 정부가 직접 조사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협회의 조사 결과에 제약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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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방의학원’ 설립 법안 제출
///부제 박진 의원, 졸업 후 군 의료기관서 10년간 의무 복무 등
///본문 국방의학원 설립 법률안이 논란 속에서도 끝내 국회에 제출됐다. 한나라당 박진 의원이 동료 의원 90명과 함께 ‘국방의학원’ 설립을 위한 ‘국방의학원 설립에 관한 법률안’을 지난 14일 발의했다.
이 법은 국방의학원을 설립하여 군 및 공공보건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부설기관인 국방의료원에서 국군장병과 일반국민에 대한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방의학연구원에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군진의학 연구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군의관 40명과 공보의 60명 등 학년당 100명을 정원으로 입학생을 받고, 이들은 졸업 후 군 의료기관 및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전공의 교육수련 과정을 제외한 10년간 의무 복무하게 된다.
또한 국방의학원의 학생은 군 의료기관 및 공공보건의료기관에 종사하는 것을 조건으로 국가에서 학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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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의 가치 조명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제4회 허준세미나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는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 유일레저콘도에서 제4회 허준세미나를 개최, 올 7월 결정된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의성(醫聖) 허준 선생의 제세구민 정신을 기렸다.
윤한룡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한의계는 허준 선생이 이룩하신 업적을 뛰어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 21세기형 동의보감 출판을 비롯한 한의학의 세계화·과학화·표준화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진정한 세계의학으로 거듭나게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한의사협회 김인범 부회장은 “한의협은 동의보감과 관련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그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한룡 회장은 허준 선생을 선양하는 각종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의성허준기념사업회 서관석 이사장과 한대희 前 의성허준기념사업회 사무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울대학교 철학과 황경식 교수가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동의보감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 동의보감이 지닌 심신의학 선구로서의 의미와 의료철학으로서 동의보감의 미래적 가치를 조명했다.
또 대한형상의학회 박준규 학술이사는 ‘동의보감과 형상의학’을 주제로한 강의에서 “형상의학의 특징을 살펴볼 때 사람의 형상을 분류하고 그 형상에 따라 치료를 달리하고자 했던 내경(內經)의 사상이 동의보감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지산(芝山)에 의해 계승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이창호 경기도회 명예회장, 김인범 한의협 부회장, 김봉기 의성허준기념사업회 부이사장, 조연제 한의협 윤리위원장, 강명자 前 여한의사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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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떨림증’ 어떻게 할 것인가?
///부제 대한중풍학회 가을 연수강좌
///본문 대한중풍학회(회장 문병순)는 지난 19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학회 회원 및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가을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중풍학회가 주관하고 대한한의학회가 후원한 가운데 원광대학교 한의대 한방내과 성강경 교수가 대회 집행위원장을 맡았으며 ‘떨림증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실시됐다.
이날 연수강좌에는 경희대학교 한의대 한방내과 조기호 교수가 2009년 일본 의학회가 제정한 ‘쯔무라 한방제제를 중심으로 EBM에 의한 한방약 사용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제1세션은 광주광역시한의사회 홍광표 회장과 대한중풍학회 문병순 회장(원광대학교 한의대 한방내과 교수)이 공동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전남대학교병원 신경과 최성민 교수가 ‘이상운동증을 어떻게 진찰하고 진단하는가?’와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가 ‘떨림증 : 가정의학 전문의의 임상 포인트’에 대해 각각 강연을 펼쳤다.
이밖에 제2세션은 전라남도한의사회 선종욱 회장과 동신대학교 한의대 한방내과 홍석 교수의 진행으로 영진한의원 박병준 원장이 ‘파킨슨병 : 한방치료’와 일본 요코하마 약대 김성준 교수(한의사·약사)가 ‘효능에 영향을 미치는 한약제형에 따른 추출엑기스의 비교’에 대해 각각 발표해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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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사, 변호사, 교수 공공 리더십 지수(PLI) 낮다
///본문 미국, 일본, EU 등 선진국가에서는 관료, 정치인, CEO들의 면면을 보면 교수 출신자들이 ‘얼굴지표’가 될 만큼 리더십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지난 20일 서울대 리더십센터가 개발한 ‘공공 리더십 지수(PLI)’에 따르면 교수, 의사, 변호사, 회계사, 언론인 등 소위 지식인 집단의 리더십 지수는 1200점 만점에 310.70점에 그쳐 공직을 맡기에 가장 부적합한 집단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평가는 고급 관료들은 다양성, 상상력, 변화관리능력, 위기상황에 동요하지 않는 초연함 등의 리더십이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오직 전공분야 밖에 모르는 교수 출신들은 통섭에는 적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차제에 한의학 교육도 공공리더십을 지닌 다방면의 인재를 양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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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은 자연의학입니다”
///부제 전북한의사회, 지역 일간지에 한의학 홍보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병훈)가 한의학의 우수성 및 ‘10월 한방의 달, 10월10일 한방의 날’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한 한의학 홍보광고를 지역 일간지에 게재했다.
전북도회는 지난 9일, 13일, 14일자 전북일보에 “우리의 선조들은 자연에서 면역력을 키웠습니다. 한약은 자연입니다. 한의학은 자연의학입니다. 500여 전북 한의사들은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한의학 홍보 이미지 광고를 게재,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김병훈 회장은 “이번 광고는 신종 플루 대책위원회에서 결의된 사항으로, 신종 플루 등 감염성 질환에 대한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일환”이라며 “앞으로 전북도회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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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진군보건소
한방 육아교실 운영
///본문 전남 강진군보건소(소장 김정식)는 지난 14일 출산을 앞둔 임산부와 영유아를 키우는 모자 등을 위해 ‘한방 육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육아교실은 이날부터 12월 첫째 주까지 체질에 맞는 한의학적 임산부 건강 관리, 빠른 회복을 위한 산후조리법, 아이 똑똑하고 튼튼하게 키우는 법 등이 대상자 여건 등에 맞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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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진단의 객관화·표준화 시급”
///부제 대한한방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본문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윤상협)는 지난 18일 대전대학교 지산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한국 표준질병과 한방 진단법’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한의사의 진단능력 배양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기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윤상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부터 시행될 한의질병사인분류 3차 개정안은 향후 어떠한 식으로든 상당히 힘든 분발을 요구할 것”이라며 “우선 한방진단의 객관화와 표준화를 위해 한의학 이론을 구체화시키거나 변증 증후상태를 평가하는데 유용하다고 판단되는 적절한 것을 찾아 개념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항암단을 투여한 Ⅲ B기 이상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생존률에 대한 전향적 분석(유화승 대전대 한의대 교수) △Vri를 이용한 호흡기 진단법(정희재 경희대 한의대 교수) △소아과 질환에 대한 임상특강(이진용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의 초청강연을 비롯 구연 발표 6편, 포스터 발표 24편 등 알찬 연구성과들이 발표됐다.
특히 유화승 교수는 발표를 통해 ‘外科證治全生集’에서 토대로 개발된 ‘항암단’을 Ⅲ B기 이상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에 투여한 결과 수술이 불가한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한편 항암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천연물 항암치료라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희재 교수는 “‘Vibratio n Response Imaging(이하 Vri)’는 폐음을 측정해 폐의 이상 유무 및 치료 경과 등을 환자들에게 눈으로 직접 확인시켜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진용 교수는 경희의료원 한방소아과에서 상용되고 있는 仁熱補沁湯, 壯膽補心湯 등의 적용병증 및 활용방법을 소개해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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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다래와인… 국가대표급 5개 전통주 선정
///본문 지난 14일 농림수산식품부는 ‘2009년 한국 전통주 품평회’를 열고 ‘참살이 탁주’, ‘진양주’, ‘다래와인’, ‘포항불로주’, ‘산내울 오미자주’ 등 5개 전통주를 국내외 주요 공식행사 때 사용하고 해외시장에도 널리 소개할 ‘국가대표급’ 전통주들로 선정했다.
앞으로 정부는 1년간 이 제품들을 한식 세계화와 연계해 국내외 공식 행사에 사용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술에는 ‘복분자음’, ‘장수홍삼주’, ‘율무막걸리’, ‘민들레 대포’, ‘금산인삼주’를 입상제품으로 10대 전통주에 포함시켰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전통주의 특징은 한약재를 활용하면서 자연친화적 음복을 즐겨왔던 조상의 지혜를 확인할 수 있다. 명칭이 말해주듯 한약재 홍삼, 포공영, 의이인, 인삼, 복분자로 불로장수의 염원을 담아 목을 축여 왔던 것이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한약재 전통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술로 선정된 것은 다행스러운일이다. 차제에 한약선주가 자랑스런 지구촌 명품술로 자리매김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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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특성화 고교’ 시대의 개막
///본문 전북 교육청이 특목고 프로그램을 본뜬 ‘한국한방고등학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정부가 고교선택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키로 방침을 정한 후 전국 첫 한방 분야 특성화 고교인 전북 진안의 한국한방고등학교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난 18일 한국한방고에 따르면 내년 3월 개교 준비를 마치고 한방자원과와 한방보건과 등 2개 과에 각각 50명씩 모두 100명의 신입생을 뽑는다는 점에서 향후 한방 분야의 연구인력과 전문 직업인을 양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진안군은 인삼의 주산지이자 한약재배 산업단지인 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려 한방고교 졸업자들의 수요를 맞춰 나가는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고 한다.
한방자원과 보건산업간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한방 분야 연구인력 양성에 나선 셈이다. 안 그래도 정부가 고교선택제를 시행하면서 일부 고교들은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내세우고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진안의 한국한방고교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특목고 사례에서도 확인했듯이 특정 지역의 특성화에서 벗어나 한의약 분야, 더 나아가 동양의약간 교류 활성화를 주도할 역군으로 인재 양성에 한몫 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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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저출산 정책에 한의학도 참여하자”
///부제 한의학의 산전·산후관리 프로그램 활성화 필요
내달 20일 ‘저출산·고령화 정책에 대한 한의학적 참여방안’ 국회 공청회
///본문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13명으로 ‘세계 최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세계 평균 2.56명에도 크게 못 미치는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와 관련 지난 5일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윤석용 의원은 저출산 대책으로 한의약여성생식건강증진프로그램의 추진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서울시에서는 저출산 종합대책인 ‘캥거루 프로젝트’를 수립하는 한편, 100억원을 목표로 저출산기금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저출산 극복에 대한 각계각층의 관심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저출산 위기 극복에 대한 대책 및 한의학과의 접목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이번 기사를 기획하게 됐다.
먼저 오는 11월20일 ‘저출산 고령화정책에 대한 한의학적 참여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대한여한의사회 류은경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류은경 회장은 “저출산 정책에 한의학이 배제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한의학이 저출산 정책과 관련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윤석용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의 저출산 관련 예산 약 2조6000억원 중 의료관련 예산은 약 230억원이 배정된 반면, 한의약 관련 예산 책정이나 관련 사업 내용이 없다고 한다. 이와 관련 류은경 회장은 “한의약 분야에 대한 예산 책정이 안 되어 있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며 “정부의 인식 변화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류 회장은 회임하기 위해 한약을 먹었던 옛날 풍습을 예로 들며 “과거에는 한의학이 출산과 관련해 양방보다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있었지만, 국민들의 한의학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지금에 이르렀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불임 때문에 한의원을 찾는 경우도 시험관 아기, 인공 수정 등 해볼만한 것은 다 해본 후 몸 상태가 극도로 나빠진 상태에서 오기 때문에 그만큼 임신 확률이 떨어지게 돼 안타깝다”며 “출산과 관련된 모든 문제에서 국민들이 한의학을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의학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인식 변화를 통해 저출산 정책에서 한의학의 입지를 닦아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류은경 회장은 “산전·산후 관리를 위해서는 한의학만한 것이 없다”며 “한의학의 침, 뜸, 한약을 통해서 자궁의 상태를 좋게 만들어서 임신을 할 수 있게 하고, 또 임신한 후에도 임신 자체를 안전하게 끌어가고, 태아를 건강하게도 할 수도 있으며, 분만을 수월하게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후조리를 할 때에도 어혈을 풀어주거나 젖 분비를 활성화시키는 등의 한방을 통한 관리가 가능하다”며 “양방의학보다 세세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는 한의학이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요즘 결혼 연령이 늦춰지고 있는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며 “노산의 경우 자궁이 약하기 마련인데, 자궁을 튼튼하게 만들어줘 출산을 안전하고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한의학이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이렇듯 한의학은 출산 전부터 출산, 출산 후 산후조리까지 모든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한의학을 통한 산전·산후 관리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저출산과 함께 고령화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고령화에 대한 대비는 단기간 내에 많은 정책을 투입해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책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류은경 회장은 저출산 현상의 원인으로 부족한 육아 시설과 여성들의 인식 변화를 꼽으며 “많은 여성들이 결혼 후에도 사회생활을 지속하고 있는데, 사회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직장 내 탁아소 등 육아시설 부족으로 인해 출산을 꺼리는 경우가 많기에 육아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여성들이 자기 계발과 자아실현에 큰 의미를 두게 되었다”며 “캠페인 등을 통한 여성들의 인식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여한의사회에서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공론화를 위해 내달 20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저출산·고령화정책에 대한 한의학적 참여방안’을 주제로 한 국회 공청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대한여한의사회 주최, 윤석용 의원실 주관으로 진행되며, 보건복지가족부 저출산고령화 정책국 이상영 정책국장의 강연을 비롯해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이은경 정책국장의 ‘저출산 해결을 위한 한의학 정책대안’, 강명자 한의원장의 ‘불임! 한방으로 고친다’, 경희대학교 한방부인과 조정훈 교수의 ‘보조생식술과 한방치료’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토의 및 질의 응답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류은경 회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서 우리 사회의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한의계와 국민들이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한의학의 저출산 정책 참여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여한의사회에서는 차후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여성 질환, 불임의 원인 및 치료 방법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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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종 플루 감염예방 포스터 제작
///부제 한의학회 이사회, 홍삼 관련 연구용역도 추진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는 지난 20일 학회 사무국에서 제10회 운영이사회를 개최, 기획포스터 제작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행히도 우리나라엔 한의학이 있습니다”, “문제는 면역력! 한의학이 신종 플루 걱정을 덜어드립니다” 등의 내용을 담은 신종 플루 관련 기획포스터 2종을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포키로 했다.
또한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현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제주도 권역에서의 학술대회 정례적 개최에 대해서는 추후 검토해 나가기로 했으며, (주)한국인삼공사와의 MOU 체결에 따른 홍삼 관련 연구용역도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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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표준화 필요
기술 표준의 위력 증대
///본문 미국 디지털방송위원회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공동으로 제안한 기술을 미국 모바일 디지털TV(DTV)표준으로 지난 16일 확정했다.
기술표준의 위력은 이제 더 이상 연구자들의 전유물에 머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WHO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양의학의 표준화사업은 한의학 미래를 위해서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일이다. 이제라도 산업에서의 표준화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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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고생 ‘한국의 빌게이츠’로 키운다
///부제 특허청, KAIST·포스텍 공동…지식기반 영재기업인 선발
///본문 특허청은 카이스트(KAIST) 및 포스텍(POSTECH)과 공동으로 독창적인 지식재산으로 미래의 신성장산업을 주도할 ‘차세대 IP(지식재산)기반 영재기업인’을 선발한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차세대 IP기반 영재기업인은 특허 등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장차 창의적인 기업가가 될 잠재력이 풍부한 학생을 말한다.
특허청 관계자는 “선발된 학생들은 전문가의 멘토 교육,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는 프로젝트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며 “1대1 맞춤형 성장 지원을 위한 이력 관리,심리·진로 상담,학부모 및 지도교사 대상 교육 컨설팅 등 개별 관리도 제공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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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구한말 美선교사들의 편지에 비친 ‘제중원’
///부제 강의 소홀로 의학당 이름 유명부실
///본문 김상태 서울대 병원역사문화연구센터 교수는 미국 필라델피아주 장로교회 사료보관소에 잠들어 있던 제중원에서 일하던 미국인 의사이자 선교사로 활동하던 이들의 속사정과 제중원을 둘러싼 사회적·정치적 상황이 기록된 편지 300여통을 분석한 논문 ‘제중원 소속 미국인들의 편지-알렌, 헤론, 언더우드의 편지로 제중원을 읽다’를 지난 23일 제3회 병원사 국제심포지엄 ‘편지로 만나는 의사와 의학’에서 발표했다.
이 논문에 의하면 1891년 4월〜1893년 11월 근무한 캐드월러더 빈튼은 독실한 복음주의자로 의료활동에는 관심이 없었다. 또 알렌은 주미 조선공사관 참찬관 임무로, 헤론은 진료 때문에 강의에 나서지 못하는 등 ‘의학당’이라는 이름이 유명무실해진 것이다.
그럼에도 고종은 제중원의 운영권을 알렌 등 미국 선교사들에게 넘긴다. 김 교수는 “제중원을 일본에 빼앗길까 우려했던 고종이 선교사들에게 운영권을 준 뒤 되찾아오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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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일회용 부항캡 출시 큰 ‘인기’
///부제 개원협, 감염성 폐기물 부피도 획기적으로 줄여
///본문 일회용 부항컵으로 습부항 시술을 하다보면 흡입력이 약해 시트 혹은 환자의 의류에 혈액이 묻어 곤란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래서 일선 한방의료기관에서는 일반 부항과 같은 흡입력을 가지면서 감염성 폐기물 배출양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게 되는데 최근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최방섭·이하 개원협)에서 이같은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일회용 부항캡을 출시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개원협에 따르면 일회용 부항캡은 기존 부항을 이용하기 때문에 흡입력을 최대한 유지시켜줄 뿐 아니라 부항캡만 버리면돼 감염성 폐기물의 부피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일회용 부항캡은 제품 개발 자체만으로도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판매를 개원협 사무국에서 직접 하기 때문에 한의사 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소모품을 가지게 됐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개원협은 현재 일반 부항 1호, 3호, 5호에 각각 사용할 수 있는 45mm(대), 28mm(중), 22mm(소) 세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일회용 부항캡은 1set(300개) 당 35,2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문의 : 02-3663-6056(개원협 사무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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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홈페이지 무단복제는 저작권 침해
///부제 “의료기관 홈피 컨텐츠 제작시 신중해야”
///본문 홈페이지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타 의료기관의 홈페이지의 컨텐츠를 복제, 사용하는 경우가 발생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최근 서울지역의 한 의료기관은 동종 의료업종의 홈페이지의 컨텐츠와 내용 및 레이아웃 등을 사전에 양해없이 옮겨와 자신의 홈페이지에 복제해 사용했다는 것.
동종업종 의료기관에서 홈피를 복제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저작권을 갖고 있는 해당 의료기관은 처음에는 홈피의 컨텐츠 복제에 대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다가 저작권을 가진 동종업종간의 관계로 인해 이를 취하하고, 신문광고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와 같이 홈피 컨텐츠에 대한 복제는 명백한 저작권법 침해로 심하게는 사이버수사팀의 수사를 받기도 하는 사례가 있고, 벌금형의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저작권법에서는(136조)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를 복제·공연·공중송신·전시·배포·대여·2차적 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로 규정하고 있다.
서울지방법원 판결에서도 홈피의 무단 복제에 대해 복제한 당사자에게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판시한 바 있다.
최근 홈피의 복제 등으로 피해를 입은 맑은얼굴 한의원측은 동종업종인 관계로 관용적이고 성숙한 해결책으로 ‘사과문 게재’로 원만히 해결된 바 있다.
맑은 한의원측 관계자는 “홈피 컨텐츠가 도용당했을 경우 대부분 홈피 제작업체가 알아서 한다는 입장을 보이는데 이것은 전혀 의미가 없는 것으로 결국 홈피 소유권자가 법적인 조치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서로간에 조심하고, 지킬 것은 지켜주는 사회풍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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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공공보건의료 소프트파워 강화
///부제 노원구 보건복지 헬스케어센터 새달 착공
///본문 지난 19일 노원구는 월계동 321의4에 보건소와 건강증진센터 기능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376㎡ 규모의 ‘월계 헬스케어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 56억원을 들여 짓게 될 월계 헬스케어센터는 보건의료센터, 구강보건실, 각종 헬스기구를 갖춘 체력단련실,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하게 될 다용도실과 문화센터 등으로 구성, 11월에 착공해 2011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서울 노원구가 보건행정과 주민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보건소를 선보이는 것은 지자체의 당연한 일이지만 그것이 신선하게 느껴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보건복지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공공의료의 가치를 높이는 방식이 타지자체 보건소의 모뎀텀이 되기 때문이다.
차제에 2012년까지 전국 보건소로 확대 지정될 한방허브보건소에도 한방보건의료경쟁력을 높일 복합기능을 갖춘 소프트파워를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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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진안 홍삼, 정관장의 아성에 도전장!
///부제 제기동 약령시장에 진안 홍삼 홍보·전시 총판 개장
///본문 우리나라 인삼·홍삼 시장은 물론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39.1%(총 생산액 3137억원)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인삼공사의 독점적인 아성에 진안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1일 진안군(군수 송영선)은 우리나라 한약재 시장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제기동 약령시장 내에 ‘진안 홍삼 홍보·전시 총판매장(대표이사 윤영진)’을 개장, 본격적인 홍보 및 판매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해발 400m 이상의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인 진안고원은 기온차가 심해 인삼의 생육기간이 타 지역보다 60여일이나 더 길어 육질이 단단하고 향과 맛이 진할뿐 아니라 한의학적 기미론에 적합한 최적의 인삼 재배지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우석대 한의대에 의뢰한 진안 인삼시배지 및 성분을 분석한 결과 엑기스 함량(32.9%)은 타 지역 인삼보다 7.2% 높았고 조사포닌 함량(5.94%)도 다른 지역 인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포닌 종류도 미국산 14종, 중국산 15종에 비해 월등히 많은 30종을 갖고 있어 명실상부한 최고 품질의 고려인삼이라 하겠다.
윤영진 대표이사는 “진안 인삼은 명품화를 위한 품질인증시스템을 도입, 생산에서부터 가공, 물류, 판매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 참석한 송영선 군수는 “내년에는 서울시 25개 각 구마다 4곳의 한의원 즉 총 100여곳의 한의원 내에 진안 인삼·홍삼 전시판매대를 설치, 전문가인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도 타진하고 있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제기동 약령시장 1번 아치에 위치한 진안 홍삼 홍보·전시 총판매장은 50여평 규모로 진안 인삼으로 상품화한 홍삼류, 캡슐환제류, 홍삼농축액류, 젤리캔디류, 홍삼다린액류, 절편정과류, 홍삼차류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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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영양진료에 대한 특화 공동마케팅 추진
///부제 DK웰빙하우스, 오는 11월8일 사업설명회
///본문 2010년 케이블TV 방송을 시작으로 공중파에서도 의료광고가 가능해지면서 진료의 차별화·특별화 및 마케팅에 대한 한의원들의 불안감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DK웰빙하우스(사장 고시환)가 오는 11월8일 영양프로그램을 이용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대표적 생활성 질환의 관리와 함께 비만, 성장, 학습장애, ADHD 등 건강한 상태에서의 생활 관리를 위한 영양프로그램 활용법을 설명하는 한편 이를 공동마케팅으로 알리고 신뢰도를 얻음으로써 영양진료의 특화에 대한 이미지 선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 지역별 거점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DK웰빙하우스는 영양진료의 특화 이미지 구축을 통해 △진료의 차별화 △환자 내원횟수의 증가 △간호사, 영양사 등에 의한 수익 창출 △건강기능식품 처방과 관리를 통한 진료 외 수익 창출을 도모하는 한편 공동마케팅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전국적 마케팅 추진 △병원광고 아닌 영양관리 광고를 통한 세부적인 광고 가능 △지역별 공동체의 홍보 통한 신뢰성 향상 △홈페이지 통한 회원병원 소개 등의 장점을 얻을 수 한다.
이와 관련 고시환 사장은 “현직 내분비전문의로서 현재의 의료적 상황과 병원 마케팅의 어려움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영양 관리는 대형병원보다는 거주지 부근의 지역병원에서의 상담과 관리가 더 효율적인 만큼 ‘영양’이라는 진료의 특화를 통해 대형병원과의 차별화를 도모, 일선 개원의들의 경영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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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그린산업의 씨앗 ‘한약초단지’
///부제 화순군, 한방타운 조성 추진
///본문 한약재배단지가 정부가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부상하면서 지난해부터 약초 생산기반 구축에 나선 화순군은 100억원을 들여 화순읍 내평리에 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을 건립하고 있다. 내년에 이 시설이 가동되면 약초 2000t을 위생적으로 가공해 상품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화순군 약초 재배농가는 현재 1300여 가구로, 이 농가들은 지난해 작약, 당귀, 방풍, 백지, 길경, 우슬, 황금, 지황, 오미자 등을 심어 34억5000만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3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군은 한약초 육성사업을 지역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면서 한약자원 관리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화순군은 지역 대학과 약초특화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한방타운 산업단지를 조성, 한약자원의 산업적 활용을 통해 자원주권을 확보하고 생명공학의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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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중간상인만 배불려 주는 수급조절제도
///부제 기능 상실한 수급조절제도 폐지해야 VS 성급한 폐지는 한약재 생산기반 붕괴
///본문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제조업계와 유통업계는 물론 실제 약용작물 생산자들도 수급조절제도에 대한 불만이 많다.
제조업계와 유통업계는 월별 가격변동 추이를 보면 수급조절과 무관하게 가격변동이 이뤄지는 것은 이미 수급조절제도가 그 기능을 상실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한다.
시호의 경우 2007년도에 2006년과 같은 동일량 200톤을 쿼터로 배정했는데도 2006년에 비해 약 10,000원정도 상승했으며 황금은 2006년에 100톤을 쿼터 배정했을 때 15,000원 선을 유지했으나 2007년에는 쿼터 배정을 하지 않았음에도 가격은 2006년 대비 9000원이 오히려 떨어진 것을 볼 때 가격과 수급조절간 연계성은 찾아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표 1).
따라서 수급조절제도가 본래의 순기능을 상실하고 이를 악용한 폐해가 생산자를 포함한 한약계 전체를 수렁에 빠뜨리고 있는 만큼 수급조절제도를 폐지하고 국산약재의 우수성을 높이는 차별화 정책으로 더 나은 판매망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
생산자측도 수급조절제도의 본래 취지가 퇴색했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품목 개방이 소비자들의 불신을 가중시키고 국내 한약재 생산기반만 위축시켰던 만큼 수급조절제도는 반드시 유지시키되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수급조절위원회를 개혁해야 한다는 상반된 시각이다.
수급조절품목으로 지정돼 있는 한약재의 경우 생산량에 큰 변동이 없는 반면 수급조절품목에서 제외된 품목은 그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것.
2006년을 기준으로 목단피와 치자의 경우 1995년과 비교하면 약 20배나 생산량이 감소했으며 지모와 패모는 생산량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2).
이처럼 충분한 한약재 생산 기반이 확보되지 못한 상태에서 저가 수입 한약재의 무분별한 수입은 국내 한약재 생산 농가의 적정한 농가 수익을 확보해주지 못해 한약재 생산기반 붕괴를 가속화시킨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한약재 생산기반이 확보되지 않고 소면적 다품목 재배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등 농가 수익이 확보되지 않은 현실에서 수급조절제도가 국내 한약재 생산 농가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장치인 만큼 유예할 수 있는 한 유예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그동안 수급조절제도를 통해 얼마나 많은 실익이 실제 생산 농가에게 돌아갔는지는 생각해볼 일이다.
생산자에게 돌아가야할 이익이 수급조절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중간상인들의 배만 불려주고 있다는 것은 한약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기 때문이다.
특정단체를 대표해 수급조절위원회 위원으로 참석한 몇몇이 국내 생산량이 적어 수입할 수밖에 없는 품목을 미리 부산항 등에 식품으로 들여와 놓고 차일 피일 미루며 합의를 해주지 않다가 약재 가격이 오를 만큼 올랐을 때 합의와 동시에 바로 유통시킴으로써 막대한 시세 차익을 챙겨온 것은 잘 알려진 대표적 수법이다.
또 수급조절품목 중 특정 품목을 매점·매석해 가격을 올려놓고 이 품목들을 수매해주는 조건으로 국내 공급에 문제가 되는 품목 수입을 허용해주는 조건부 합의 방식도 사용된다.
실제 지난 2월6일 한약재수급조절소위원회를 거쳐 지난 4월13일 개최된 제70차 한약재수급조절위원회에서 수급조절 품목 중 7개 품목(산수유 30톤, 당귀 100톤, 시호 15톤, 지황 6톤, 황금 20톤, 천궁 30톤, 오미자 20톤) 221톤을 의무수매하는 조건으로 5개 품목(시호 100톤, 지황 500톤, 황금 50톤, 오미자 100톤, 천궁 100톤) 850톤 수입을 최종 결정했다.
그러나 한국전통약용농산물생산자 총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황금, 시호, 지황은 지난해 12월31일부로, 천궁은 올해 2월4일부로 보유량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표 3).
더욱이 한약재수급조절소위원회 결정 후 제70차 한약재수급조절위원회가 개최되기 전인 4월9일 한 단체로부터 조속한 수매가 추진될 수 있도록 업무에 참고하라며 의무수매량 보유자 특정 명단 및 연락처를 (사)한국한약제조협회에 보내왔다. 말 그대로 업무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보기에는 왠지 미심쩍은 부분이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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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의료광고 심의대상 확대 전망
///부제 운송수단 및 인터넷 의료광고도 심의에 포함
의료광고 심의대상 확대를 위한 토론회
///본문 의료광고 사전심의와 관련 운송수단 및 인터넷 의료 광고에 대해서도 심의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 이하 소시모)은 지난 16일 프레스센터에서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 확대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의료광고 심의제도는 지난 2007년부터 보건복지가족부가 한의협을 비롯한 의협·치협 의료단체에 위탁해 시행되고 있다.
현재 사전심의제도는 의료인·의료기관·의료법인이 현수막, 신문, 잡지, 전단지 등의 인쇄매체에 의료광고를 게재하기 위해서는 해당 의료단체에 설치된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통과해야만 가능하다. 이에 검증된 의료정보 및 광고가 소비자에게 제공되고 있어 인쇄매체 광고에서는 의료광고 심의제도가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인쇄매체 광고와는 달리 현재 의료광고 심의대상에서 제외된 지하철, 버스 등의 교통수단 및 교통시설물 내·외부 등에 부착된 의료광고뿐만 아니라 인터넷 의료광고 내용 중에는 소비자를 현혹하는 과장된 체험사례와 의료시술 정보 등을 제공해 소비자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소시모의 김자혜 사무총장은 “의료광고 심의대상 제외 매체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현재 의료광고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의료광고 심의대상 매체 확대를 통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의 권리를 보장하기위해 오늘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장인 문병일 법제이사는 “최근 현 의료광고 심의제도의 틈을 노려 심의대상이 아닌 매체를 대상으로 한 불법의료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이사는 또 “특히 한의약 분야에서는 침술 교육과 같은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워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하는 광고가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수단을 통하여 확산되고 있어,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현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의 확대와 개선책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특히 의료광고 매체의 심의 확대와 규제가 마련된다면 이에 대한 합리적인 심사 기준 및 투명성이 확보돼야 하고 또한 어떤 내용을 기준으로 정할지에 대해서도 관련 단체 및 정부의 전면적인 재검토 및 합의가 필요하며, 의료광고 매체는 원칙적으로 확대하되 심사 기준 및 규제에 있어 그 범위는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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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피부치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
///부제 한방피부과학회 창립총회 및 1차 학술세미나
///본문 지난 11일 한방피부과학회(회장 윤종숙)의 창립총회 및 1차 학술세미나가 대구광역시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한방피부미용에 관심 있는 한의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창립총회에서 윤종숙 회장은 창립사를 통해 “한방피부치료를 한의학적 바탕 위에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학술 정보를 교류하고, 회원 상호간 치료 경험을 공유하는 나눔의 학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고수에게 물어봐’란 코너를 진행해 평소 피부미용 진료시 궁금했던 의문점들을 박종준, 정인호, 이경미, 금수연, 황성구 원장 등 각 분야별 전문 상담의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양승엽 원장의 ‘동의보감으로 난치성 피부질환을 치료한다’를 주제로 한 강의를 비롯해 윤종숙 회장의 ‘한방 기미 치료법 및 한방 피부 클리닉 운영법’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또 정안침, MTS, 매선, 탈모치료 시술 등에 대한 시연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게 하여 회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방피부과학회에서는 다음카페 ‘한방피부과학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카페 게시판을 통해 학술세미나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정회원 가입시 회원 간의 치료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고 더욱 많은 피부 미용관련 자료 및 치료 동영상 등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1월 8일과 15일 두 차례 대구 및 서울에서 한방 피부 미용 One-day 특별 강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53-556-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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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수교육 미이수 관리 강화”
///부제 한의협 재보수교육, “이수자 제재 강화 예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8일 대전대학교에서 △한의약 정책 추진방향(박상표 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 △한의 침구 치료에서의 EBM 시스템 구축(이상훈 KIOM 연구원)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대한 이해(최방섭 한의협 부회장) △빈호맥(이주호 둥지한의원장) 등의 내용으로 보수교육 재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이상훈 연구원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임상연구 결과의 진료현장 보급 △침구 치료의 근거중심의학(EBM) 지원체계 구축 △한·양방 협진 의료체계 대비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침구경락 Partners’사업에 대해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 연구원은 “이번 사업은 임상가에서는 현장에서 발굴된 치료기술의 공급 및 연구 데이터의 임상현장 적용사례 보고를, 연구기관에서는 발굴된 치료기술에 대한 객관적 검증 연구 추진 및 임상 치료기술의 객관적 연구 데이터 제공 등을 통해 한의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이번 사업은 한의진료의 객관적 근거를 마련하는 의미있는 사업인 만큼 임상현장에서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방섭 부회장은 강의에 앞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의료인들의 보수교육 미이수 현황에 대해 지적된 만큼 앞으로 정부 차원의 보수교육 미이수에 대한 제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원들은 자신들의 보수교육 이수 현황을 철저하게 숙지해 향후 보수교육 미이수로 인한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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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실효성 있는 한의약 육성 전략 기대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발간한 ‘2008 보건복지가족백서’에서 한의약 육성을 위한 국가전략으로 △한방치료기술개발연구 확대 지원 △만성 퇴행성 질환 질병구조에 적합한 한방의료서비스 개발 △보험급여 확대 적용 △건강보험 복합제제 확대 추진 △한·중간 동양의학 협력사업 활성화 △저개발국 한방의료봉사 △한약의 새로운 치료효능 규명 △관련 법과 제도의 정비 등을 제시했다.
지난달 정부가 ‘제1차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을 때도 대동소이한 비전을 내놓았지만 정책수단은 별다른 진화가 없었다.
정부는 ‘98년부터 시작된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도 한방의료 및 한의약산업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했지만 일년 남은 마무리 성과는 한계를 보이고 있고 보면 특히 그렇다.
따라서 이번에는 한의약 육성 국가전략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예산과 법률, 제도에 이르기까지 실사구시 차원에서 사전·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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