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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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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2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676호

///날짜 2009년 10월 12일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사랑을 나눠요

건강을 지켜요

///부제 4일 서울역광장서 한의사와 함께한 사랑과 건강 지킴 행사

임직원 참여, 무료진료 및 신종 플루 한의학 대처방법 소개

한방 손 소독 티슈, 빵, 음료, 한방차 제공에 시민들 큰 호응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한가위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4일 서울역 일대에서 귀경객과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 건강상담, 한의학 홍보 팸플릿 및 한방 손 소독 티슈, 한방차, 빵과 음료 등을 제공하는 사랑의 나눔 행사를 개최해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의협과 교통방송이 공동 개최하고, 한국철도공사가 후원한 ‘한의사와 함께 사랑을 나눠요, 건강을 지켜요’ 행사는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10월 한방의 달을 맞이해 기획됐다.

이 행사는 김현수 한의협 회장을 비롯 김인범·최방섭 부회장, 정채빈 의무이사, 이상봉 홍보이사 등과 중앙회 전 직원들이 참여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역 대합실과 서울역광장 등 7곳에 행사 부스를 설치, 신종 플루 예방을 위한 한방 손 소독 티슈 2만5000명분과 한의학적 예방수칙을 담은 팸플릿 배포 및 무료진료 등이 전개되며 한의사와 함께하는 한가위 나눔의 장이 마련됐다.

또한 행사에서는 추석 기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3000명분의 빵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데 이어 1만명분의 한방차와 손소독 세정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풍선 제공을 비롯 국민들에게 친숙한 허준과 대장금 탈과 의관·의녀 복장을 갖추고 각종 홍보 팸플릿 등을 전달하는 등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 관련 김현수 회장은 “평소 한의학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차원에서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한의협은 앞으로도 계속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삶의 모습과 나눔의 봉사 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한 한윤승 중앙회 감사는 “임직원들이 한가위 연휴를 반납하고 서울역에 모여 구슬땀을 흘린 덕분에 국민들은 한의협과 한의학에 더 큰 신뢰와 감사를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임직원들의 수고에 대해 많은 격려를 보냈다.

또한 귀경객 및 서울역 인근의 노숙인 등 300여명의 환자들이 몰린 무료진료실은 큰 인기를 끌었다. 진료를 받은 김준국(59·남)씨는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날부터 어깨결림으로 무척 고생했는데 서울역 한방무료진료실에서 치료를 받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한가위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한의사 분들의 정성어린 무료진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사도 장애등급 판정 주체로 포함”

///부제 ○… 의료법에도 한의사 발급 제한규정은 없어

○… 복지부 고시에서 한의사 판정 주체 제외돼

○… 박은수 의원, “입법권에 대한 침해다” 주장

///본문 한의사의 장애진단서 발급권한 제한이 현행 법규를 위반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 박은수 의원(민주당)은 “현행 ‘장애복지법’에서 장애인등록, 등록증의 교부와 반환, 장애진단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보건복지가족부령으로 정하도록 되어 있고, 시행규칙에서는 의료법 제3조에 따른 의료기관 또는 지역보건법에 따른 보건소와 보건지소 중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이 정하는 전문의가 있는 의료기관에 장애진단을 의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현행 의료법과 동법 시행령·시행규칙은 물론 장애인복지법과 동법 시행규칙에서도 한의사의 장애진단서 발급을 제한하는 규정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가족부 고시(2003-37호)인 ‘장애인등급판정기준’에서는 장애등급을 판정할 수 있는 주체로 의료기관과 의사만을 규정하고 한방의료기관이나 한의사는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상위법의 근거규정을 무시한 채 부처가 정한 고시에 의해 권리가 제한된다면 이는 위임입법의 범위를 넘어선 위법이자 입법권에 대한 침해이며, 장애등급 신청희망자에게 다양한 의료기관과 의료인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한 “의료법 체계가 한의사를 의사와 치과의사와 동등하게 규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진단에 있어서 한의사의 진료권을 제한하는 것은 헌법상 평등원칙 위반의 우려가 높다”며 “상위법령 위반이자 평등권 침해 우려가 높은 장애등급판정기준 관련 고시를 즉각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하자”

///부제 한의학적 산전·산후 관리 프로그램 도입 필요

한의약여성생식건강증진연구회 등 조직 지원

///본문 날로 심각해 지고 있는 저출산 극복 방안으로 한의학적 산전·산후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지난 5일 열린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일선 한의사들과 한의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한의학적 산전·산후 관리 프로그램을 전국적 범위에서 진행된다면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출산율이 상승할 수 있도록 사회·경제적 여건을 개선하는데 박차를 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기를 가지고 싶어도 신체적으로 갖기 힘든 사람들에게 힘이 되기 위한 보건·의료 차원의 생식건강관리가 중요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의원은 △여중고생 대상으로 한 생식건강프로그램(생리불순, 생리통) 도입 △불임 및 난임부부 대상 불임 및 난임치료 시범사업 추진 △습관성 유산·사산 대상자 관리사업(가임율, 임신유지율, 출산율) △한의학적 산전·산후 관리 프로그램 도입 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관-정부-대학-임상 한의사-한의약공공보건체계로 이어지는 한의약여성생식건강증진연구회(가칭) 등의 지원조직 체계를 마련해 사업 추진에 중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양방 협진은 상호 신뢰가 중요”

///부제 전재희 장관, 병원급서 내년부터 협진 시행 예정 강조

///본문 지난 5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안홍준 의원(한나라당)이 한·양방 의료일원화 추진 필요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의료일원화의 필요 전제 조건으로 한·양방간 상호 신뢰 구축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전 장관은 “한의학과 의학은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체계적인 발전을 이룩해 왔다”며 “한·양방의 일원화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또 “의료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병원급에서 한·양방 협진제도가 시행될 예정이고, 이러한 협진제도를 통한 상호간에 신뢰 구축 토대를 마련해 검토할 것이며, 충분한 공론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안홍준 의원은 “의료일원화를 통해 의료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정부의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며, 복지부는 의료일원화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이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한한의감염병학회 발기인 대회

///부제 김현수 회장, 김기옥 원장, 김장현 학회장, 최승훈 학장 공동 대표 참여

준비위원장에 정승기 경희대 교수 선출, 조만간 학회 창립 총회 개최 전망

전염병 등 각종 변종 바이러스 질환 효과적인 한의학적 접근 방법 모색

///본문 각종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 효과적인 한의학적 접근 방법을 찾기 위한 방안으로 ‘대한한의감염병학회’ 발기인 대회가 지난 6일 경희의료원 행정동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발기인 대회의 공동 대표는 김현수 한의협회장, 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 김장현 한의학회장, 최승훈 전국한의대학장협의회장 등이 맡았고, 서관석·최환영 한의협 명예회장, 안규석 한의학교육평가원장, 김영석 전 한의학회장, 맹웅재 한국의사학회장,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 향후 학회 창립을 위한 준비위원장에 선출된 정승기 교수(경희대)는 “감염성질환 대처 방안에 대한 회원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아 그 같은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지 솔직히 마음이 상당히 무겁다”며 “학회 운영의 성패는 전문 인력과 예산의 뒷받침에 달렸다”고 밝혔다.

또한 정 교수는 “협회와 한의학연구원에서 감염성질환 연구를 위한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학회가 주도적으로 나서 감염성질환을 주제로 한 기획세미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광의의 공조 체제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시의장으로 선출돼 사회를 맡은 최승훈 학장은 “전적으로 공감한다. 반짝 이벤트만을 열고, 덮을 것이라면 애시당초 시작을 하지 않는게 낫다”며 “학회가 활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과 조건을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기옥 원장과 최방섭 한의협 부회장은 각각 격려사에서 연구원과 협회는 지원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안을 찾을 것임을 밝혔다.

또한 김장현 학회장은 “감염성질환의 예방과 치료는 한의학이 담당해야 할 시대적 필요성”이라고 말했고, 안규석 원장은 “대학교육 과정에 감염병학을 편성하는 등 무조건적인 한의학의 정체성만을 고집하지 말고 시대 흐름에 맞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또 김정곤 회장은 “오늘의 행사가 한의학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 소중한 첫 걸음이길 기대한다”고 강조했고, 최환영 명예회장은 “한의학이 신종 플루 질환을 충분히 예방 치료할 수 있다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한의학의 외연을 적극 넓혀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여러분, 건강하세요”

///부제 영천시회, 영천한약축제 무료진료

///본문 경상북도 영천시한의사회(전재홍 분회장·협동한의원)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영천 금호강 둔치에서 열린 영천한약축제에서 무료한방진료를 진행했다.

영천시한의사회에서는 영천한약축제가 진행되는 3일 동안 전재홍 분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분회원이 모두 참여해 총 1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침 시술을 진행하는 한편 한방소화제 및 한방파스를 무료로 제공해 영천시민 및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자동차보험 “세부 내용을 잘 모르겠다”

///부제 시민 대상 설문조사, “한방치료시 본인부담 없다” 18%만 인지

///본문 대구광역시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올해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수성 건강다지기’와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개최된 ‘수성폭염 축제’ 행사에 참가해 한방무료진료를 받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방자동차보험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영준·강수진 교수에 의뢰한 이번 통계분석 결과에 따르면 매스컴 등을 통해 한방의료기관에서도 자동차보험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정도는 알고 있지만 본인부담금이 없다든지 첩약 치료도 인정된다든지 하는 세부적인 내용은 여전히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방의료기관에서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의 58%가 양방치료보다 더 만족스럽다고 응답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다면 한방자동차보험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전체 응답자는 총 1231명으로 남성이 440명(35.7%), 여성이 722명(58.7%)였으며 연령대는 50대(31.9%)가 주를 이뤘고 40대(20.2%), 60대(19.8%) 순이었다.

한방의료기관에서 자동차보험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인지 여부조사에서는 411명(33.4%)이 인지하고 있었던 반면 820명(66.6%)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성별 분포에서는 남성(36.8%)이 여성(29.4%)보다 더 많이 인지하고 있었으며 연령 분포에서는 40대가 39.4%, 50대 34.6%, 30대 33.3% 순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생산활동이 많고 운전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성별과 계층일수록 자동차보험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인지도 또한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방자동차보험을 알게 된 경로에 대해서는 38%가 신문이나 방송과 같은 매스컴을 통해 알게 됐다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평소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면서’(34.1%), ‘주변 이웃을 통해’(18.0%) 등의 순으로 많았다.

한방의료기관에서 침구 치료, 부항요법 이외에 첩약 치료도 자동차보험 급여항목으로 포함돼 있는 사실에 대해서는 24.4%(300명)가 알고 있었던 반면 74.2%(914명)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한방자동차보험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411명 중에서도 이를 아는 사람은 66.9%(275명)로 나타나 자세한 보험 급여항목에 대해서는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추나요법이나 물리치료와 같은 한방물리요법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27.2%(335명)였고 모르고 있는 응답자는 71.2%(877명)였으며 한방자동차보험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411명 중에서도 74.9%(308명)가 이를 인지하고 있어 첩약 치료에 비해 더 많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으로 한방의료기관에서 사고 후유증인 근골격계 치료만 자동차보험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

한방의료기관에서 자동차보험으로 치료시 본인부담금이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는 224명(18.2%)에 그쳤으며 모르고 있는 응답자는 994명(80.7%)에 달했다.

한방자동차보험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411명 중에서도 이를 알고 있는 응답자가 213명(51.8%)에 불과해 다른 급여항목 내용들보다 본인부담금이 없다는 사실을 더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 시급하다”

///부제 ○… 전체 한의 점유율 4%는 보험수가 비현실화가 주요 원인

○… 보험급여 한약제제 기준 마련을 위한 복지부의 노력 미흡

○… 윤석용 의원, 국민의 한의약 의료 이용권 강화 필요성 제기

///본문 국민의 한의약 의료 이용권 강화를 위해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 및 첩약 건강보험이 시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5일 열린 보건복지가족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보험급여 한약제제를 혼합제제로 한정함으로써 다양한 방법으로 추출되고, 제형화되고 있는 현실을 간과해 한의건강보험 분야에서 약제부문의 보장성 범위가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전체 건강보험 영역에서 한의건강보험이 차지하고 있던 비중이 갈수록 축소되는 이유는 약제비 비중의 지속적인 축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4%에 불과한 한의건강보험 비율은 한의건강보험 급여범위의 제한과 건강보험수가의 비현실화가 주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이 제시한 연도별 한의건강보험 실적 현황에 따르면 전체 총진료비 대비 한의점유율은 지난 1998년 3.17%이었던 것이 2006년 4.29%로 다소 증가한 현황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2004년 4.38%와 비교할 때 오히려 점유율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이같은 현상과 관련, “한의사들이 첩약(탕약) 위주의 처방 관행을 벗어나지 못해 한약의 대중화에 취약했고, 식약청의 한약재의 생산·관리에 대한 감독과 복지부의 보험급여 한약제제 기준 마련을 위한 노력이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또 “한의약 영역은 총 1만8000여명의 한의사가 1만1000여개의 한방의료기관에서 진료하고 있으나 건강보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현재 3.8%에 머물고 있고 약제비 부분은 1%대에 불과하다”며 “한방의료기관에서는 침과 한약 엑기스만 건강보험에 적용되고 치료의 주종인 첩약은 배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한약제제 중에는 내용은 같은 한약인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단미혼합엑스산제가 있는 반면에 보험 적용이 안되는 복합과립제가 있다.

오적산 복합과립제의 경우는 단미혼합엑스산제에 비해서 효과도 좋고 가격도 싸고 양이 적어서(오적산 단미혼합 엑스산제:1일 가격 1728원, 1일 용량 43g·오적산 복합과립제:1일 가격 550원, 1일 용량 15g) 먹기도 편리하고 소화불량도 안 생기는 이점이 있으나 실제 건강보험이 적용 안돼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한약 복합과립제의 건강보험 적용 문제는 지난해 국감 때도 지적돼 한의사회·약사회·소비자단체 등 관련단체들의 합동T/F도 가동되었으나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한 상태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소비자의 욕구가 다양해지고, 기술이 발달하면서 약제품의 제형 변화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음으로 한약제제 보험급여의 확대 적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불합리한 차등수가제 개선 촉구

복지부, 개선 방향 연구용역

///본문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심재철 의원은 “차등수가제 하에서는 월단위로 의사 1인당 1일 외래진료환자 수를 기본으로 75명까지만 100% 인정하고, 75명 이상~100명 미만은 기본진찰료의 10% 삭감, 100명 이상~150명 미만의 경우 25% 삭감, 150명 이상이면 50%를 삭감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같은 차등수가제를 통해서 연간 삭감되는 진찰료는 2009년 상반기 기준 총 진찰료의 약 1.2%, 약 800억원에 달한다”며 “환자수가 많아지면 의사의 진료의 질이 떨어지므로 돈을 삭감하겠다는 논리는 의사를 모독하는 황당무계한 발상”이라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

아울러 심 의원은 “같은 의사면허증이지만 의원급의 진찰료를 병원급 이상의 진찰료보다 초진시 11~36%, 재진시 13~47%를 낮게 지급하면서, 여기에 더해 의원급 의사의 진찰료를 건수에 따라 10~50% (차등수가)를 감액지급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관료적 행정편의주의적 이익 침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재희 장관은 “차등수가제는 개선의 여지가 있어 현재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 용역은 이달 중으로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공개변론’ 가능성 철저 대비

///부제 한의협, 제13회 양의사불법침비대위 회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양의사불법침시술소송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정곤)는 지난 7일 제13회 회의를 개최했다.

김정곤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한 소송 과정이지만 가능하면 올해 안에 소송이 끝난다는 생각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승소의 그날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제12회 회의결과 보고와 아울러 그간의 경과보고 및 각종 현안대책 등에 대해 숙의했다.

특히 대법원 재판부의 공개변론 개최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학술 자료 및 각종 논거 마련 등 관련 대비책 마련을 철저히 진행키로 했다.

한편 대법원은 이원화된 면허제도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고려해 재판 결과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대한 신중을 기하고 있어, 이례적인 공개변론 개최 가능성은 물론 판결에 따른 소송 기간도 예상보다 더 오래 지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이와 관련한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데 이어 차기회의를 오는 11월18일에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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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세계적 인명사전 등재 검증절차 취약

///부제 기초분야 매진 연구성과 초점 두고 선정

///본문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후, 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프린스턴 프리미어(Prince ton Premier) 등은 매년 과학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보인 전 세계 과학자를 자사의 인명사전에 등재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해당 과학자들에게 이메일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개략적인 신상정보를 파악할 뿐 객관적인 평가나 검증 절차는 취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 소재 한 사립대 공대 교수는 “귀국 후 교수로 임용되자마자 이메일을 받았다”며 “이제 막 교수가 됐는데 바로 세계적 과학자로 이름을 올리는 게 말이 되느냐”고 씁쓸해 했다.

또한 톰슨 로이터 과학전문가는 “과학자들에게는 신뢰 가능한 전문화·체계화된 정보가 명성보다 중요하다”며 “기초분야에 매진하는 연구성과에 초점을 두고 선정해왔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스라엘의 여성 요나드 박사가 빈민가정에서 태어나 집에 제대로 된 책은 없었지만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세계적 과학자의 명예를 안았던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국내 과학자들이 스스로 돈을 내고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리는 행위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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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황, 청목향 등 건기식 사용 금지

///부제 ‘건강기능식품에사용할수없는원료등에관한규정’ 개정안 예고

///본문 감수, 관동, 대극, 대황 등 16종의 식물성원료를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하 식약청)은 지난 8일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등에 관한 규정’의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고시안에서는 독성이 알려진 동·식물성 원료를 건기식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에 추가함으로써 건기식의 안전성을 강화하고자 감수, 관동, 대극, 대황, 독미나리, 세네키오, 요힘베, 운향풀, 원화, 천남성, 청목향, 카스카라사그라다, 콜로신스, 콜키쿰, 탠지, 팔각련 등 16종의 식물성원료를 건기식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확대 지정했으며 당뇨병 및 비만치료제 성분류 및 그 유사성분을 건기식에 사용할 수 없도록 원료에 추가했다.

이렇게 되면 건기식에 사용할 수 없는 식물성 원료는 기존의 겔세민, 견우자, 낙타봉, 다투라, 등황, 디기탈리스, 마두령, 마전자, 마편초, 마황, 만년청, 면마, 목단피, 목방기, 목통, 반하, 방기, 방풍, 백굴채, 백부자, 백선피, 베라트룸, 벨라돈나, 보두, 복수초, 부자, 빈랑자, 사리풀, 상륙, 석류피, 스코폴리아, 스트로판투스, 앵속, 얄라파, 영란, 위령선, 인도사목, 저백피, 천초근, 초오, 카바카바, 키나, 토근, 투보쿠라린, 파두, 해총, 행인, 황백을 포함해 총 64종이 된다.

한편 일부개정고시안에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11월27일까지 의견서를 식약청 건강기능식품기준과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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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시, 제2 한방명의촌 조성

///부제 내년 1월말 완공…6억7천여만원 투입

///본문 충북 제천에 한방치료와 요양이 한꺼번에 가능한 제2 한방명의촌이 조성된다.

제천시는 지난 6일 내년 1월말까지 6억7400만원을 들여 봉양읍 옥전리 노목마을에 한방진료관, 탕제실, 좌훈실 등을 갖춘 연면적 492.84㎡ 규모의 한방명의촌을 건립키로 했다.

한방명의촌은 구학산 해발 400m 높이의 산자락에 위치해 자연 속에서 치료와 요양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자연요법과 약선음식을 이용한 암, 중풍 등 난치성 질환 치료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시는 인근 명암리 산채건강마을과 제1 한방명의촌을 연계한 한방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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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방건강보험 급여 범위 확대 필요”

///부제 한의학 발전 위해서는 한약 안전성이 전제돼야 한다

///본문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최영희 의원(민주당·사진)은 “한방건강보험이 1987년에 시행돼 20여년이 흐른 지금도 급여 범위가 매우 협소해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한방 관련 산업의 침체, 한의의료의 발전 지연 등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임상에서 필수·보편적으로 실시되는 행위·약제에 대한 급여 확대가 필요하며, 특히 한의술의 주 치료수단인 ‘한약 및 한약제제’에 대한 보장이 시행돼야만 국민들이 보다 저렴하게 양질의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 의원은 “침·온구기·부항은 ‘의료기기의 등급 분류 및 지정에 관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각각 1등급 또는 2등급으로 분류하고 신고 또는 허가를 얻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침·온구기·부항에 대한 세부적인 기준규격 없이 신고 또는 허가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침은 의료기기법 제18조에 의거 ‘의료기기 기준규격’이 마련돼 있으나 이는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침에 대한 기준규격일 뿐, 이침 등 다양한 침에 대한 기준규격은 아직 마련돼 있지 않으며 또한 온구기와 부항은 의료기기 기준규격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최 의원은 “한의사가 한방의료행위를 할 때 사용하는 의료기기 중 기준규격 없이 제조되는 침·뜸·부항에 대해 기준규격을 제정하고 허가와 신고 기준을 명확하게 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국민에게 보다 안전한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한의학은 우리나라 의료의 중요한 한 축이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한의학 종사자분들께서는 한의학을 발전시켜왔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몸이 허하게 되면 한약을 먹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지금도 많은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신체 상태에 따라 한약을 먹이게 하는 등 지금도 그 문화는 변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한의학에서는 인간의 신체를 하나의 자연으로 바라보고 어떠한 증상에 대한 그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한다. 한의사들의 근본 원인에 대한 처방을 통한 치료 과정은 정말 놀라울 정도”라는 소회를 피력했다.

최 의원은 또한 “한의학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 한약의 안전성이 전제가 돼야 한다. 한약의 뛰어난 약효와 현대기술이 결합된다면 안전성은 어느 정도 확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또 “서양의약이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공격적 치료를 하는 것과 달리 한의약은 질병의 예방 기능과 병원(病源)을 공격하기에 앞서 스스로 병을 이기도록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도와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한의약은 ‘저비용 고효율’의 뛰어난 경쟁력을 갖춰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분야다. 서양의학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장점을 가진 한의약 분야에 대해 정책적으로 지원해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삶의 질이 중요해지면서 한의학과 한방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커졌고 이는 한의학을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과 다름 아니다”며 “장점은 장점대로 키우고 국회·언론·시민단체 등에서 지적되어 온 문제점들은 한의계 및 정부의 각별한 노력과 시정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를 꼭 이뤄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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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WHO, 신종 플루는 ‘계절독감’ 인정

///본문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를 ‘은근슬쩍’ 일반 계절독감으로 분류하는 행보를 보여 ‘신종 플루’ 국면에서 본격적인 퇴로 확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WHO는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한 신종 플루 현황 보고에서 신종 플루와 계절독감인 ‘캘리포니아A’가 큰 차이가 없다고 밝힌 뒤 ‘캘리포니아A’ 뒤 괄호 속에 신종 플루를 기입, 자연스럽게 ‘캘리포니아A=신종 플루’라는 인식을 갖도록 했다.

WHO는 앞으로 제조할 계절독감 백신 균주에 ‘캘리포니아A(신종 플루)’ 항원을 포함할 것을 각국에 적극 추천함으로써 사실상 신종 플루를 일반 ‘계절독감’으로 아예 지위를 낮춰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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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희의료원 개원 38주년 기념식 개최

///본문 경희의료원(의료원장 배종화)은 지난 5일 개원 38주년 기념식을 김용철 경희학원 이사장,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 공영일 의무부총장, 교직원 3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배종화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공적인 변화를 이루어내기 위해 의료원의 미션과 비전, 핵심전략을 새 시대에 맞는 모습으로 바꿔가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며 새로운 방향으로의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고황의학상과 미원임상의학상, 장기근속자 및 우수부서, 우수교직원 포상과 우수협력병원 표창 및 우수자원봉사단체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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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약대 정원 확대

객관적 기준 잡아야

///본문 정부가 금년 6월 약대 정원을 2011학년도부터 390명 늘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국 4년제 대학들이 일제히 약대 신설에 나서면서 유치전이 과열되고 있다.

정부는 약대 신설 및 증원을 추진하는 전국 대학의 신청서를 받아 심사를 통해 늦어도 12월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국 각 지역의 대학들도 사활을 건 유치전에 돌입했다.

대구에서는 대구한의대가 대구한방병원터에 약대를 유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정부에 낼 최종제안서를 준비하고 있다.

또 전남 지역에서는 동신대가 한의대와 간호학과, 한약재산업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보건의료계열 학과를 개설하고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경쟁이 심해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약대 설립과 증원에 관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을 만들어 엄격하게 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물론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객관적 기준과 원칙에 따라 선발해야겠지만 현 상황에서 당국은 무엇이 약학 교육이 의약과학산업을 보장하는 약대 6년제 제도의 참뜻인지를 먼저 깊이 생각하고 확정해야 선정 이후 구설수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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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의 학술적 가치

세계 의료계에 알리는 역할 수행

///부제 전세계 40여국가, 3백여 학술논문 발표 ‘세계적 학술대회’로 인정

///본문 지난 40여년동안 한의학의 세계화에 큰 기여를 해온 바 있는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 제15회 일본 대회가 5개월여로 다가오고 있다(15회 ICOM 2010.2.26~28 일본 치바시).

ICOM은 한의학의 산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오면서 한의학의 학술적 가치를 세계의료계에 홍보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976년 1회 ICOM부터 14회 대회까지의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개최현황’을 분석해 보면 한국에서 6회, 일본 3회, 대만 3회, 미국 1회, 스위스 1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ICOM 참가국도 1회 대회 때 14개국에서 13회 한국 대구 대회 때는 42개국으로 증가했고, 학술대회 발표논문 수도 최근 대회에서는 300여편에 이르고 있다.

이와 같이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는 창립된지 반세기가 가까워지면서 양적ㆍ질적으로 성장을 거듭해 오면서 명실공히 전통의학 학술대회로서는 상당한 권위를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ICOM 창립은 70년대 초반 한국 한의학계에서 기존의 침구학술대회 등의 규모를 떠나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일환으로 세계적인 동양의학학술대회를 창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기 시작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1975년 미국에서 열렸던 5차 세계침구학술대회에 참석한 한국대표단(단장: 한요욱 한의협회장)은 세계전통의학을 아우르는 국제동양의학회(ISOM:The International Society of Oriental Medicine) 설립을 제안하고, 이어 ISOM의 회칙 초안과 취지문을 발표했다.

취지문에서 한국대표단은 ISOM이라는 범세계적인 기구를 통해 동양의학 학자들이 모여 학술세미나를 개최함으로서 상호간에 전통의학 관련 논문자료와 연구성과 등의 교환을 통해 동양의학의 발전적인 개발을 도모한다고 밝힘으로서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자로부터 지지를 받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1976년에 국제동양의학회 창립과 아울러 서울에서 1회 ICOM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의 한의학’을 주제로 14개국에서 약 700여명이 참석했다. 1회 ICOM에서는 주제발표 1편, 특별발표 5편, 일반발표 44편 등 50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됐다.

한국 경주에서 열린 1980년 2회 ICOM은 ‘21세기의 동양의학과 현대의학’을 주제로 처음으로 각 섹션별로 분류해 체질의학, 방제 및 약물, 침구 및 물리요법 등에 대한 학술 발표와 토론형식으로 3일동안 진행됐다. 2회 대회에는 12개국에서 2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외국전통의학자인 스위스의 기도휘시 박사가 ‘만성간염의 한방치료’를 비롯한 일본·대만 학자들의 학술 발표가 있었다.

처음으로 외국에서 열린 1983년 3회 ICOM의 장소는 스위스 로잔이었다. 유럽에서 열린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17개국에서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4일동안 한국대표단의 14편을 비롯 모두 45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되었다. 특히 이 대회에는 한국, 스위스, 프랑스, 일본, 베트남, 인도,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나이지리아, 미국, 독일, 체코, 불가리아 등 전세계 각 대륙에서 모두 참석함으로서 명실공히 ICOM이 세계적인 학술대회로 이름을 새긴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처음으로 일본 경도에서 열린 1985년 4회 ICOM은 전세계 20개국에서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과 발전’을 주제로 200여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된 대회로 기억되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연계, ‘치료의학으로서의 동양의학’을 주제로 한국에서 열린 5회 ICOM에서는 각 부문별로 132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한의학의 국제적인 지위 향상은 물론 한의학을 세계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인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대회에서는 주제발표를 통해 동양의학의 연구 발전되어 온 과정과 학계의 추세 및 서양의학의 약물의 오남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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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료민영화’ 중단 촉구

///부제 의료채권, 영리병원, 보험업법 중단 지적

///본문 ‘의료민영화 저지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본)’ 결성 기자회견이 지난 6일 보건복지가족부 앞에서 열렸다.

이 본부는 의료법인의 영리성을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 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의료채권법안’, 전국민 개인질병정보 열람을 허용하는 ‘보험업법 개정안’, 영리법인병원 도입을 허용한 ‘제주특별자치도법’, 외국의료기관 설립 운영에 관한 ‘경제자유구역법’ 등을 의료민영화 5대 악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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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고령화사회 출구 찾아준 ‘한방진료사업’

///본문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09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올해 10.7%로 이런 추세라면 9년 뒤인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에 접어들고, 2026년에는 20.8%로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정부는 건강 없이 오래사는 비참함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여기서 이달 초부터 충북 괴산군 한방허브보건소가 실행하고 있는 ‘한방가정방문’사업은 획기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고령화사회를 맞아 주목받고 있다. 고령사회에서 이처럼 한방공공의료사업은 장수리스크를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가는 시대의 총아로 부상하고 있다.

이범윤 괴산군보건소장은 “인구가 고령화 되고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도시주민들은 대형 의료기관으로 몰리는 반면 지방도시들에서는 보건소 진료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방가정방문진료사업을 통해 벽오지 소외계층이 필요한 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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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국제아시아전통의학학술대회와 ICOM 준비

///부제 2013년 IASTAM 한국서 개최, 한의학 위상 강화 기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제15회 ICOM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2월 일본 치바시에서 열릴 예정인 ICOM(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의 준비와 개최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단계로 위원회는 모집된 논문에 대한 심사를 전담할 심사소위원회를 별도로 구성 운영키로 했다. 또한 참가인원 확대 독려를 위해 겨울 방학 기간을 이용해 한의대생들이 ICOM에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진행키로 했다.

한국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동양의학학술대회를 통해 한의학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올바른 방향이다. 하지만 성공적인 한의학 브랜드는 한국이 창설한 학술대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2013년 ‘동의보감’ 간행 40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그것도 국책 한의학연구원(KIOM) 주관으로 개최될 제8차 ‘국제아시아전통의학학술대회’는 성공적인 한의학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준비해야 한다.

국제아시아전통의학학술대회(IASTAM)은 1979년 호주에서 발족됐고, 올해 부탄에서 제7회 국제아시아전통의학학회(Interna tional Congress on Traditional Asian Medicine)라는 명칭으로 9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30여 국가에서 200여명의 석학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됐다.

학회 유치를 위해 태국과 스리랑카가 나섰지만 결국 한국으로 결정된 자체가 동양의학 모델 국가로 한국의 위상을 깨닫게 했다.

특이한 점은 ICOM이 주로 아시아 국가들의 참석이 많은 반면 IASTAM은 주로 유럽 국가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ICOM 준비와 함께 4년 후 개최될 IASTAM 준비에 범한의계 차원의 적극 지원 등 만전을 기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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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복지부, 제주에 조건부 영리병원 도입

///본문 지난 1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요청한 도내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설립을 조건부로 수용해 검토 의견을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에 제출했다.

복지부가 제시한 조건은 △당연지정제 유지 △기존 비영리법인의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전환 금지 △법인 허가제 및 복지부장관의 사전 승인 △병원급 이상 설립 △보험회사 및 제약사의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설립 및 지분 참여 금지 △수익금 중 일부 공익적 목적에 사용 등이다.

복지부는 이런 제시조건은 첨단의료기술 개발과 국내 의료시장의 대외 개방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수용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의 이번 조치가 국민 건강·의료 체계를 뒤흔드는 단초를 제공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공공의료 분야를 강화하고, 영리병원 설립 이후에 대두될 수 있는 의료양극화와 동네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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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 침법 발굴 보고서 발간

///부제 KIOM, 전국 산재 29가지 치료기술 정리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 침구경락연구센터(센터장 최선미)는 최근 ‘침구경락연구거점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한국 침법 발굴조사사업’ 시행 결과 전국에 산재해 있는 29가지 침구치료기술을 정리한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는 정통사암오행침, 격팔상생역침, 기문둔갑침법, 도암 사대체질팔상침법, 황구침법, 황제침법-인영촌구맥진법, 석호침법, 삼극침법, 목침요법, 파동침법, 평평침법, 곡운침법, 금진옥액사혈요법 등 정통 침요법 13건을 비롯 태곤왕뜸, 용화당 인산뜸, 마야구 등 뜸요법 3건, 독맥부항요법 등 부항요법 1건, 벌침요법, 거머리요법 등 생물요법 2건, 수경요법, 에너지 테라피 침법, 파동공진요법, 편자요법, 오기침법, 혈위매선요법, 금사주입요법, 청자괄사요법, EFT, SI기법 등 기타 혈위자극 요법 10건 등이 담겨져 있다.

이번 책자는 한국의 한의사들에 의해 임상 시술되고 있거나, 제도권이 아니더라도 전통적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한국 침법을 발굴·조사하여 기록하고, 각 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여 임상에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동안 전국 각 지역 및 중국내 북한 접경지역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을 연구진이 직접 방문하거나 공중보건한의사들을 ‘한국침구치료기술 조사단’으로 위촉하여 조사하게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와 관련 최선미 센터장은 “이번 조사사업은 전국에 흩어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우리나라 전통 침구 치료기술을 후대에 전해주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침구기술의 수집과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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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16~23일, 2009 세계장애인문화예술축제

///본문 전세계 장애인 문화예술인의 어울림과 축제의 장인 ‘2009 세계 장애인 문화예술축제’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청 열린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 축제는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과 이정선 의원이 공동대회장을 맡았고, 한의사 출신의 채종걸 원장(동대문구 동광한의원)이 조직위원장을 맡아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20여개국 장애인문화예술단체를 비롯 국내 장애인 문화 예술단체 등 장애인 및 비장애인 1만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 축제에서는 음악제, 연극제, 영화제, 전시제, 학술제, 참여문화제 등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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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남지부 보험위, 한방물리요법 등 현안 논의

///본문 경남한의사회 보험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한국질병사인분류(한의) 개정안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 및 12월부터 적용되는 한방물리요법 건강보험과 관련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손재혁 부회장을 비롯 김성민 보험이사, 문해영 비상근전문심사위원, 서상진 총무이사, 변진우 재무이사, 조광일 창원시보험이사, 배만철 마산시 보험전산이사, 선광은 김해시 보험전산이사, 은동원 양산시 보험이사, 설동인 거제시 재무이사, 김영근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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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전시회, 원외탕전실 설치·이용 설명회

///본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창우)는 최근 대전시한의사회 회관에서 ‘원외탕전실 설치·이용 및 탕전실 공동이용에 관한 지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중앙회 정채빈 보험(의무)이사를 초청, 탕전실 관련 제도의 개요를 비롯해 원외탕전실 설치 및 운영, 관리, 공동이용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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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청정 한약재로 한약불신 완화

///부제 제주도회 임원진, 나눔제약(주) 방문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최근 나눔제약(주)과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지난해 2월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 중인 농업기술원 원종장을 방문했다.

이날 임원진들은 제주도에서 사라져가는 한약재의 시설재배현황과 국내에서 재배 및 자생하지 않는 약재의 종자 번식 현황 등을 둘러보는 한편 농가에 기술이전 및 재배 환경 조성 등을 통한 새로운 소득원 창출방안 등 제주약재의 새로운 방향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나눔제약(주)측에서는 제주 한약재를 철저히 관리하여 이력추적관리한약, GAP한약재, 지리적표시한약재, 친환경한약재 등의 제조·생산·판매에 주력,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를 통해 한약에 대한 불신을 완화시키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나눔제약(주)에서는 제주 올레길에 재배단지가 위치한 것을 활용해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약재의 안전성에 대한 홍보는 물론 한약재 전시관 운영을 통해 한약재에 안전성 및 친숙함을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태윤 회장은 “최근 한약이력추적관리제 도입 등 한약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청정 제주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안전성이 담보된 우수한 한약재가 생산된다면 제주도가 한의약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주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김태윤 회장을 비롯 황순애 부회장, 김재구 약무이사, 신혁호 학술이사, 강국림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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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글로벌 브랜드 도약 신기루만은 아니다”

///부제 아리진, 글로벌 신약 개발사 인수

///본문 지난 5일 코스닥 상장기업 아리진(대표 박상백)은 말기 에이즈 환자에게 적용되는 치료제 ‘푸제온’을 개발한 세계적인 신약 개발 전문회사인 ‘트라이메리스’의 지분 100%를 약 8100만달러(한화 10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더욱이 푸제온은 현재 타미플루를 생산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 로슈로부터 특허권을 넘겨받아 생산과 판매까지 일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리진의 나스닥 상장기업 트라이메리스의 인수 소식은 국내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리진 관계자는 “국내 코스닥 상장사가 세계적 신약 개발사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국내시장이라는 폐쇄적 공간으로부터 세계시장 진출로 고부가가치 회수를 보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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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SAMS 2009’ 동양 전통의학 위상 강화 계기

///부제 “ICOM, IASTAM 등 핵심 메시지 찾아야”

///본문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세계 최고의 암센터인 MD엔더슨의 로렌조 코헨 교수 등 11개국 46명의 저명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산업통상진흥원 컨벤션센터에서 ‘Traditional and Holistic Medicine : The past, present and future’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로렌조 코헨 박사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보완대체의학(CAM)이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에게 활발히 활용되어 암 경감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미래에는 유전체, 단백질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전통동양의학산업이 새로운 치료제를 쏟아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 일리노이주립대학 통합암센터의 샤로테 질렌할 교수와 맥메스터 대학 레이몬드 웡 교수, 북경 광안문병원 종양과 허용허 교수 등 통합종양학 분야 저명 석학들도 같은 견해를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한의학 침구(약침) 임상연구 분야의 연구윤리 확립을 위한 워크샵’이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자아내 전통의학의 신기술 발전모델을 정립하는데 SAMS가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차제에 내년 2월 일본 치바현에서 개최될 15회 ICOM이나 2013년 한국에서 개최될 제8회 국제아시아전통의학학술대회(IASTAM)에도 동양의학의 변혁을 담아내는 場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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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첨단의료단지와 손잡은 KIOM

///부제 첨단의료복합단지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지원

KIOM·대구광역시 의료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달 30일 대구시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대구광역시(시장 김범일)와 천연물신약개발 등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조성될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KIOM 분원 설치를 비롯 의료산업과 관련된 R&D사업의 공동발굴과 원천기술의 보급, 기업 애로기술 지원,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산업 추진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KIOM은 전문 연구 인력을 중점 지원하게 되고, 대구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라는 연구 인프라를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대구시 첨단의료복합단지 기획팀 김동우 사무관은 “KIOM에서 추진하고 있는 만성난치성 질환 치료 한약제제 개발, 의료기기 부문의 한의학과 IT 융·복합 기술 연구 및 개발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학 분야의 국내 유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라며 “향후 분원이 대구경북의료단지 내에 설립될 경우 대구약령시와 대구한의대 등 지역의 한의학 연구력을 높일 수 있는 데다 천연물신약 분야 특성화를 통해 의료단지 성공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과도 각각 의료단지내 분원 설치 등에 관한 MOU를 체결,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융·복합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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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책 R&D 비용 투명성·효율성 제고

///부제 정부, 실시간 통합 연구비 관리시스템 도입

///본문 지식경제부는 최근 R&D 비용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실시간 통합 연구비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연구비로 특정 물품을 구매하는 경우 물건을 공급한 사업자가 세금계산서를 국세청에 의무적으로 보내도록 해 정부 R&D 예산이 어떤 용도로 어떻게 쓰였는지 물샐 틈 없이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국책 R&D 연구자들도 연구비 사용 증빙서류를 따로 내지 않고 온라인으로 정산할 수 있게 해 연구기관의 업무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마침 지식경제부도 기존 산업단지를 150곳으로 대폭 늘리고 R&D의 정부 예산 지원도 올려주기로 한 만큼 산·학·연들도 리베이트에서 벗어나 연구성과물로 세계화 국제경쟁력에 매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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