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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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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8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693호

///날짜 2009년 12월 28일

///시작

///면6~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햇빛이나 가리지 않도록 비켜 서 주십시오”

///본문 “행복이란 무엇인가. 밖에서 오는 행복도 있겠지만 자기 마음 안에서 향기처럼,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것이 진정한 행복입니다.”

일찍이 마음의 평안, 무소유(無所有)를 갈파했던 법정 스님의 말이다. 행복을 외부에서, 멀리서, 남의 것에서 찾으려 하지 말고, 바로 자신의 마음에서 행복을 찾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잠언(箴言)이다.

그렇다. 행복은 절대적이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상대적이지도 않다. 그것은 오로지 주관적일 따름이다. 때문에 개인 스스로 행복의 만족도와 크기는 모두 다르다.

일예로 그리스로마 시대의 거지 철학자인 디오게네스를 보자. 알렉산더 대왕이 물었다. “당신을 위해 뭔가 해 주고 싶은데, 원하는 것을 말해 보시오.” 그러자 디오게네스가 말했다. “햇빛이나 가리지 않도록 비켜 서 주십시오.”

이는 상대방의 어떤 높은 지위 보다도 나무통 속에서 한 줄기 햇빛을 바라보며 만족하는 자신의 처지가 오히려 행복하다는 것일게다.

이처럼 많은 성현들은 마음으로부터의 행복을 설파했다. “쾌락은 육체의 어떤 한점의 행복에 지나지 않는다. 참다운 행복, 유일한 행복은 마음 전체의 영혼 가운데 존재한다”(주베르).

“행복 원리는 간단하다. 불만에 자기가 속지 않으면 된다. 어떤 불만으로 해서 자기를 학대하지만 않는다면 인생은 즐거운 것이다”(버트란드 러셀).

“사람들은 행복을 찾아 세상을 헤맨다. 그런데 행복은 누구의 손에든지 잡힐 만한 곳에 있다. 그러나 마음 속에 만족을 얻지 않으면 행복을 얻을 수 없다”(호라티우스).

하지만 행복을 찾기 위해선 기다리지 말고, 최소한 그것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말도 있다.

“행복해지는 비결은 쾌락을 얻기 위해서만 노력할 것이 아니라 노력 그 자체에서 쾌락을 발견하는데 있다”(지드). “만약 행복을 얻고자 하거든 숲속에서 버섯을 찾듯 먼저 행복을 찾아야 한다. 애써서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찾거든 독버섯인가 아닌가를 잘 조사해야 한다”(고리키).

그러나 행복은 늘상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언제나 행복과 불행이 함께 공존하며 삶을 이끌어 간다. 철학자 페레스는 말한다. “행복과 불운은 인간이라는 돌을 가리기 위하여 자연(신)에게 고용되어 있는 두 사람의 조각이다.”

행복과 불행의 공존을 말한 이는 이 뿐만이 아니다. “어떠한 행복 속에도 불행은 숨어 있다. 반대로 어떠한 불행 속에도 행복은 숨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어느 구석에 불행이 숨어 있고 어디에 행복이 숨어 있는지는 모르고 있다”(게오르규). “행복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말없이 자신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걷고 있기 때문에 행복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이 불행한 사람의 침묵이 없었던들 행복 따위가 있을리 만무하다”(체호프).

행복은 마음 속 허영심만을 없애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오아시스다.

라로슈푸코는 말한다. “사람들은 자기가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것보다 남에게 행복하게 보이려고 더 애를 쓴다. 남에게 행복하게 보이려고 애쓰지만 않는다면 스스로 만족하기란 그리 힘든 일이 아니다. 남에게 행복하게 보이려는 허영심 때문에 자기 앞에 있는 진짜 행복을 놓치는 수가 많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행복… 조그마한 일상에도 감사하자”

///부제 ◼ ‘스스로 행복→ 더불어 행복→ 나누는 행복’으로 발전 ◼

///본문 누구나 행복을 꿈꾼다. 이 세상에 행복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면 도대체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에 대한 연구를 비롯해 행복에 관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행복전도사’ 이화여대 사회학과 조성남 교수(이화여대 사회과학연구소장)를 만나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조성남 교수는 “행복이란 조그마한 일상에도 감사하고 만족한 상태”라고 말한다. 또한 “자기 자신이 ‘스스로 행복’해야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더불어 행복’할 수 있고, 그런 다음에야 ‘나누는 행복’을 실천할 수 있다”며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자신만이 가진 장점과 조건을 인식해야 하고, 그런 다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겠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자신의 장점을 잘 활용하겠다는 삶의 계획과 그것을 행복의 조건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행복은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나가는 것이며, 부정적인 조건 속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키우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행복은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나가는 것

조성남 교수는 지난 2006년 SBS와 갤럽코리아가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현재 자신이 느끼는 행복감의 정도를 비롯해 화목한 가정, 건강, 좋은 직장, 능력, 자녀의 성공, 타인의 존경, 돈, 사회적 지위 등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한국인의 삶의 질과 행복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행복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정의 행복’이 행복의 ‘제1조건’으로 나타났다. 모든 행복의 바탕은 가정의 행복이라는 것, 행복은 가정의 행복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의 수준이 세계 각 나라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제적으로는 높이 성장했지만,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의 정도는 낮다는 것이다.

반면 경제적 요인이 행복의 조건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과거에는 모두가 가난했기 때문에 ‘물질’이 행복의 기본 조건이었지만 지금은 기본적인 욕구는 어느 정도 충족이 되는 상황이기에 물질 자체보다는 사회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다른 부분에 행복의 조건이 더 크게 부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어려울수록 내가 가진 작은 것에 눈을 떠라”

그렇다면 요즘과 같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국민 개개인이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 조 교수는 “어렵고 힘든 상황일수록 개인이 가진 작은 조건에 눈을 떠야 하며, 오히려 이런 시기를 통해 행복해지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요즘과 같은 경제 위기는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기에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볼 때 크게 어렵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잘되는 것만 경험하면 자기의 위치나 자신이 받고 있는 혜택에 대해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고마움을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어려운 상황 자체가 도리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 교수는 우리나라의 열띤 교육열에 대해서 “자녀를 부모의 소유물로 생각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라며 “자녀의 삶은 ‘자녀의 것’이라는 인식이 필요하고 자녀도 한 인간으로서의 개성·주체성·존엄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존중해 주는 한편 그밖에 부모가 반드시 도와주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도움을 주는 것이 자녀의 진정한 행복을 위한 길”이라고 조언했다.

또 직장에서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분야에서 ‘내가 아니면 못한다’, ‘내가 적임자다’, ‘내가 책임자다’라는 ‘임자’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자기 스스로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만들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행복한 부부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단 소통은 부부관계에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닐 것”이라며 “대화를 나누는 것만이 아닌 작은 일도 함께 하는 긴밀한 소통이 있어야만 오해가 생기지 않고 갈등의 소지를 생기기 않게 할 수 있다”며 믿음을 바탕으로 한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조 교수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삶에 대해 디자인해야 한다”며 “‘행복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삶의 영역들 즉 일터, 놀이터, 쉼터, 배움터, 싸움터 등이 균형을 잡고 조화롭게 잘 어우러지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행복’해 지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스스로 행복’해진 다음, 관계 속에서 ‘더불어 행복’해지고, 그런 다음 ‘나누는 행복’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조성남 교수. 자신이 행복해야 부모와 자녀, 부부, 친구 등의 관계 속에서 행복해질 수 있고, 그래야 나누는 행복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나누는 행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간은 누구나 사회적으로 유익한 활동을 하려는 욕구가 있고, 지역사회의 가치 있는 일원으로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며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폭넓은 대인관계 형성 및 자기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누는 행복’을 통해 나 혼자 행복할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성남 교수는 “‘행복’해 지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오늘 하루가 행복하면, 한달이 행복하고, 그렇게 하다보면 삶이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불법의료 관련 법안 철저 대처

///부제 ICOM 유치, 한약재이력추적 사업 기간 연장 등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9일 제27회 전국 (임시)이사회를 개최, 불법의료를 양성화시키고자 하는 각종 법률안에 대한 철저한 대책 마련 및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의 사업 기간 연장,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한국 유치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발의돼 있는 △보완대체의료위원회법안(김춘진 의원/보완대체의료 양성화)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뜸시술의 자율화에 관한 법률안(김춘진 의원/일반인에게 뜸 시술 허용)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김춘진 의원/의료기사에 침구사 포함)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박주선 의원/침사에게 구사의 업까지 허용) 등의 분석과 이들 법안의 제·개정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회원들의 한방의료기관 경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복합과립제의 보험급여 추진 등 건강보험 개선에 적극 나서는 한편 한국 한의학을 중심으로 한 국제 표준화의 시급성에 따라 운영 중인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의 주요 사업 추진 관련 예비비 사용을 승인했다.

또 2013년 ‘동의보감’의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한국 한의학의 전통을 기리고, 한의학의 세계화 포석을 마련키 위한 발판으로 제16회 ICOM의 국내 유치를 승인했다.

이와 함께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가 법률로 제정돼 정부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기 전까지 현재 한의협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의 사업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10년 이상된 부담금(1993년 허준동상기금, 1993·1996·1999년 대국민 홍보비)의 결손 처리를 제55회 대의원총회에 의결 요청하는 것을 승인했고, ICOM 참가비에 대해서도 총회 예결산 분과위원회에서 결손처리를 포함한 처리 방향을 정립키 위해 동 사안을 의안으로 건의키로 했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타미플루 사재기 적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신종 플루 치료제 ‘타미플루캅셀’을 불법사재기한 로슈, 바이엘코리아, 사노피아벤티스 등 제약사 3곳과 약국 1개소를 약사법 위반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김현수 회장, ‘자랑스러운 동국인상’ 수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이 ‘2009 자랑스러운 동국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9 동국인의 밤’ 행사에서 김현수 회장은 의료부문 ‘자랑스러운 동국인상’을 받았다.

이밖에 교육부문에는 송석구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공동위원장, 체육부문에는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동국대학교총동창회(회장 이연택·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는 김 회장이 동국대 출신 한의사 의료봉사단을 구성해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현수 회장은 “의료봉사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도움으로써 행복을 나누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동국인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내가 있는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법’ 개정안 발의

///부제 윤석용 의원, 한의약 정의 확대 및 한약제제 내용 포함

///본문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지난 21일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서 윤 의원은 “한의약육성법은 한의약 분야는 물론 한의약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따른 연구개발을 통해 한의약 관련 분야의 산업화와 국제경쟁력 강화에 그 목적이 있다”며 “그러나 한의약에 관한 정의를 우리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 한 의료행위와 한약사로 규정하고 있어 한의사와 한약사의 업무범위로 축소 해석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또 “한의약의 정의를 이 법의 제정 취지에 맞게 정비함으로써 한의약 외의 분야에도 한의약이 연구개발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개정안 취지를 설명했다.

개정안은 한의약육성법 제2조

(정의) 제1호 중 ‘한의약이라 함은우리의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 한’을 ‘…기초로 하거나 이를 현대적으로 응용·개발한’으로 개정하고, 같은 조에 제6호를 신설해 ‘한약제제(製劑)란 한약을 한방원리에 따라 배합하여 제조한 의약품으로서 한방원리의 기준 및 한약제제의 관리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명시했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검사 시술 및 처치료’ 항목 입법예고

///부제 복지부, 온침과 별도의 간접구술 시행시 간접구술 점수 산정

///본문 한방온침요법과 별도 시행된 간접구에 대한 수가 인정기준이 개선될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7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안 중 제13, 14장 ‘한방검사 시술 및 처치료’항목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서는 온침과 별도의 간접구술을 시행시에 온침요법 중 간접구술(경혈침술 소정점수의 50%)과 간접구술 중 주된 시술의 소정점수를 산정토록 했다.

지금까지는 온침 시술시 구술과 동시 산정한 경우 보험급여로 인정받을 수 없었다.

입법예고된 이번 개정안은 의견조회를 거쳐 이견이 없을 경우 2010년 1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재가서비스 93.4% ‘만족’

공단, 노인요양서비스 조사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제도의 시행 2년차를 맞아 전국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 본인 또는 보호자 2532명(시설 1012명, 재가 1520명)을 상대로 9월18일부터 11월16일까지 가정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설서비스가 89.6%, 재가서비스가 93.4%의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비 지출 3배 증가… 공보험 강화해야”

///본문 지난 21일 통계청이 내놓은 ‘한국의 사회동향 2009’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 321만6000명이던 노인인구는 2007년 438만7000명으로 1.4배 늘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한 노인급여비는 2조3565억원에서 6조9537억원으로 3배로 불어났다.

사정이 이런데도 경제관료들의 시각은 현재 의료제도가 의료공급자의 독점적 지위로 인하여 시장경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규제를 풀어 영리병원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국민의 기본권인 생명과 건강을 단순히 시장원리에 따른 효율성 제고로만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안그래도 최근 6년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4배로 증가하는 동안 노인 의료비 시술은 3배로 급증하는 등 불평등 심화를 초래하고 있다. 쉽게 말해 영리병원 허용은 고급의료 유인으로 보다 많은 수익을 얻으려는 영리로 인해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는 악순환을 야기, 건보제도 자체가 무너질 수 있어 오히려 보장성은 더욱 요원하게 될 것이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AKOM ‘학술광장’ 한의대생에 개방

///부제 정보통신위, 의견과 정보 교환 활성화

///본문 AKOM통신망내 ‘학술광장’이 한의대생에게도 개방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대한한의사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개최된 제8회 한의협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안효수)에서는 한의대생들로부터 AKOM통신망 활용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학술광장’에 한해 공개하고 의견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게시판도 새로 개설하기로 결정, AKOM통신망에 대한 문호를 넓혔다.

이어 2010년도 사업계획을 검토한 위원회는 한의맥프로그램 배포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 증가가 회선 포화상태 발생 빈도 증가로 이어져 회선용량을 증설하고 현재 협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서버별 트래픽과 접근을 제어할 방화벽 설치가 시급히 요구돼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일부 회원이 특정게시판에 도배성 ‘펌글’을 등재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2010년 1월1일부터 배포되는 한의맥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개정사항을 포함하고 추가, 보완된 기능도 탑재됨에 따라 사용설명서를 새로 제작·배포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최근 리뉴얼된 한의맥을 새로 설치하는 과정에서 상담문의가 한꺼번에 한의맥 콜센터에 집중되면서 발생하는 적체현상으로 회원들의 민원이 급증하고 있어 한의맥 콜센터 상담직원 증원을 추진키로 했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檢, 김남수 씨 교육비 착복 혐의 수사

///부제 ‘뜸요법사’ 불법자격증 남발 등 고가 수강료 챙겨

200억여원 착복…의료법·자격기본법 위반 조사

///본문 지난 1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기초생활수급자나 65세 이상 노인 등에게 한의사 자격없이 무료로 침과 뜸을 시술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뜸사랑’ 회원 128명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이외에도 침사인 김남수 씨가 설립한 ‘뜸사랑’에서 240만원에 이르는 고액의 수강료를 받고 5000여명에게 ‘뜸요법사’란 민간 불법자격증을 발급해 200억원대에 달하는 교육비를 착복했으며, 교육생들로 하여금 ‘무료봉사’라는 미명 하에 저소득층 서민을 대상으로 사실상 임상실습을 시키고 있다는 의혹이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에 의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현재 경찰과 검찰은 ‘뜸사랑’ 설립자 김남수 씨가 전국적으로 모집한 5000여명의 수강생들로부터 불법적으로 약 200억원의 수강료를 가로챈 혐의를 잡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런 사실은 김남수 씨 사건의 수사를 위한 검찰 조사에서 대한한의사협회에 진술녹화를 통한 참고인 진술을 요청해 옴으로써 알려지게 됐다.

참실련에 따르면 검찰이 최근 언론을 통해 유명해진 침사 김남수 씨가 불법 침·뜸 교육사업을 통해 약 200억여원을 착복하는 등 의료법·자격기본법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2003년부터 ‘뜸사랑 정통 침·뜸 교육원’ 지부와 ‘봉사실’을 열고 교육원에서 교육생 5000여명을 모집해 교재비와 함께 초급반(55만원), 중급반(65만원), 고급반(120만원)을 수강케 한 다음, ‘뜸요법사’ 자격증을 불법적으로 교부해 주고 1인당 교육비 명목으로 240만원씩 총 120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강생들에게 봉사실에 찾아온 65세 이상 고령의 환자나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침·뜸 의료봉사를 빙자해 수강생들의 임상실습의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무면허 의료행위를 교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씨는 이런 방법으로 2009년에만 전국 5개 지부와 인터넷 등을 통해 모집한 수강생 1800여명에게 불법 뜸요법사 자격증을 교부하고 약 43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김 씨는 교육생들에게 침구사법이 입법 추진돼 침구사 면허가 법제화 되면, 뜸요법사 자격증을 취득한 자에 한해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있을 것이라고 현혹해 수강생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김 씨는 뜸요법사 자격증을 받은 수강생들에게 침·뜸 의료에 관한 임상실습을 가르치고 시간당 4만원〜7만원에 달하는 강의료까지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뜸사랑 부회장 김병태(김남수 씨의 조카) 씨도 광주·전남 일대에서 불법 침·뜸 의료 교육과 침·뜸 봉사를 통해 거액의 영리를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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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신의’ 드라마 소재 공모합니다

///부제 한의학적 질환 치료방법 및 과정 등 드라마 활용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한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신의’ 드라마에 활용될 소재에 대해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전의 주제는 내과 질환(당뇨, 고혈압, 심장병, 폐결핵), 감기, 급성 전염성 질환(상한 온병), 보양(정력, 양생), 관절 질환(디스크 등), 정신 질환(소아 틱장애, 과잉행동증후군, 소아경기, 조울·우울증 등), 피부 질환, 알레르기 질환(비염, 천식), 기타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또한 고려시대에 맞는 배경을 바탕으로 각 질환별 치료과정과 에피소드가 적절히 어우러져야 하고 분량에는 제한이 없다.

공모전의 마감 및 소재 제출 기한은 내년 1월5일까지이며 시상은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 입선 5편으로서 채택된 소재는 ‘신의’ 작가진들과 협의를 거쳐 드라마 소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채택된 회원에게는 상패(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 김종학 감독 공동명의) 및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소재 작성시 참고사항으로는 기본적인 치료법에 동의보감을 비롯한 원전내용 또는 교과서적인 내용을 첨부해야 하고, 새로운 치료법 및 독특한 내용일 경우에는 관련 원전내용, 논문이나 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또한 단일 치료에 대한 부분이나 두 의사의 치료법 대결 같은 구도 등 드라마적인 요소 등을 가미해 구성해도 응모가 가능하다.

이상봉 위원장은 “신의 드라마의 사회적 관심과 회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관련 소재를 공모키로 했으며 드라마의 성공적인 방영을 통한 대국민 한의학 홍보 극대화에 관심있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실(02-2657-5023, 5081/akompr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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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병원 근무 실무자들의 이해 도모

///부제 한방병협, 한국표준사인분류 실무 적용 교육

///본문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이경섭)는 지난 17일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컨벤션센터에서 한방병원 실무담당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개정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실무 적용’ 교육을 실시, 한방병원 실무자들의 업무 이해를 돕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 예정인 제3차 개정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에 관한 세부내용과 이에 따라 개정되는 건강보험 급여기준 세부사항 등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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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지구촌 보건복지재단’ 출범

///부제 세계의 아픔 치유하는 나눔과 연대의 정신 구현

///본문 세계의 아픔을 치유하는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개도국 의료 및 의약품 지원, 인적 지원 육성 및 교류사업을 추진하게 되는 ‘(사)지구촌 보건복지재단’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출범식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범한 지구촌 보건복지재단은 여야 국회의원들이 앞장서서 민간과 협력해 OECD 개발원조위원회 가입국인 한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개발도상국에 대한 민간 무상원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구촌 보건복지재단의 창립준비위원장은 한나라당 이춘식 의원, 민주당 전혜숙 의원, 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IBS 경영컨설턴트그룹 회장), 문창진 포천중문의대 보건복지대학원장(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강보영 한국의료재단연합회장,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태천만 아프리카 박물관장, 박연준 일간보사 대표, 이경률 서울의과학연구소 이사장 등이 맡았다.

출범식에서는 또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 여성재단의 강경희 사무총장에게 ‘다문화 가정 쌀 전달식’이 있었으며, 이날 전달된 쌀은 지구촌 보건복지재단의 설립취지에 맞게 행사 축하 화환을 대신해 기증한 쌀을 모은 것으로 전남 부안군의 ‘우리농촌 살리기 영농법인’이 함께 참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제연대와 지원이라는 성격에 걸맞게 모하메드 S. E. 압바스 주한 수단 대사 등 여러 주한 외교 사절이 참석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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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영리병원 도입 과연 필요한가

///부제 “영리의료법인 포기 않고 군불 때겠다”

///본문 최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간 영리병원 도입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이 오해하지 않도록 시간을 갖고 충분히 논의하라”고 유보를 지시했다.

하지만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투자개방형(영리) 의료법인에 대해서 포기하지 않고 적당한 시기가 올 때까지 군불을 때겠다”고 강행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어떠한 잣대로 보더라도 국민의 불필요한 의료비 부담을 빼고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 없는 빚잔치일 수밖에 없는 상황을 두고 논란을 벌이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부처 편애주의일 뿐이다. 엄연히 의료 관련 정책의 주무부처는 복지부인 데도 경제부처의 시장논리 시각에서 주도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무부처의 의료정책을 옥죄려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청와대부터 영리병원 도입 여부 논란에 대해 주무부처인 복지부가 주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세밀한 보완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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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터파크서 책 싸게 구입하세요”

///부제 한의협·인터파크 협약 체결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지난 17일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인터파크와 협약을 맺고 회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도서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한의협 김인범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들이 도서 구입에 조금이나마 부담을 더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터파크와 상호 윈-윈하는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했다.

이에 따라 한의사 회원들은 인터파크 도서로 들어가 ‘한의사협회’, 또는 ‘대한한의사협회’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배너가 나오게 되는데 이를 클릭하면 인증페이지로 넘어가 회원인증을 한 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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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암 진단, 더 이상

사망선고 아니다

///본문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암등록본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03~ 2007년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57.1%였다.

일반적으로 진단일 기준으로 만 5년 이상 생존한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완치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9년 유병자(암 생존자) 수를 처음으로 집계했다. 1999~2007년 암 진단을 받은 사람 중 16만명이 5년 이상 생존자였다. 또 평균수명(남자 76세, 여자 83세)까지 살 경우 남자는 3명 중 1명(34.4%)이, 여자는 4명 중 1명(28.9%)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학도 이같은 통계를 중시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의 임상결과 한방치료로 암 환자 절반 이상이 5년 이상 생존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조기검진을 통한 초기 발견에 필요한 진단기기 활용이 시급하다. 진단기기는 무조건 양의사들의 전유물로 인식되는 한 한의학 암 치료기술을 입증하는데 오판의 빌미를 제공할 우려가 있다.

한의학계도 말기암 22%를 완치했다는 임상가치를 각인시킬 수 있도록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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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저출산 극복…한의학에서 해법 찾자”

///부제 우수한 한의학적 산전·산후 건강관리 프로그램 활용

정부, 저출산 정책에 한의학 분야 포괄한 대책 마련

///본문 본지에서는 지난 10월부터 ‘저출산 위기, 한의학으로 이기자’ 기획기사를 연재해 왔다. 지난 9주간 기획연재에 참여한 대한여한의사회 류은경 회장,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이은경 정책국장, 여우산후조리원 문영춘 원장, 대한한방부인과학회 김상우 회장, 대구광역시한의사회 동구분회 권삼집 회장,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 한방부인과 김송백 교수, 경희의료원 소아과 이진용 교수 등 한의계 인사들은 모두 한의학이 저출산과 관련해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국민과 정부에 이러한 인식을 심어 저출산 정책에 한의학이 포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류은경 회장은 “한의학이 산전·산후 관리를 위해서 충분한 역할을 해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국민의 인식은 그렇지 않다”며 “인식 변화를 통해 저출산 정책에서 한의학의 입지를 다지고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 회장은 “한의학의 침·뜸·한약을 통해서 자궁의 상태를 좋게 만들어서 임신을 할 수 있게 하고, 또 임신 후에도 임신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태아의 건강을 지키고, 분만을 수월하게 할 수도 있다”며 “이렇듯 양방의학보다 세세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는 한의학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의학은 매우 쉽고도 효과적으로 대처 가능하다

또 김상우 회장은 “임신과 출산, 불임치료 등에 대해 한의학이 행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정보가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는 “산전·산후 관리의 전 과정에 한의학이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점들을 적절히 홍보하고 국민들에게 인식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실제 한의학적 산전·산후 건강관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인천에서 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있는 문영춘 원장은 “한의학을 통해서 산전부터 분만, 그리고 산후조리까지 출산과 관련된 모든 과정의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며 “임신 전 산모의 건강 상태를 최상으로 만들어 임신을 하도록 하며, 임신이 되고 난 이후에도 유산이나 조산을 방지하기 위한 한의학적 조치를 취하는 것은 물론 분만 이후 산모들이 주로 호소하는 요통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나 감기, 소화 장애 등의 크고 작은 증상들에 대해 한의학은 매우 쉽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출산 현상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난임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이 한의계 중론이다.

이와 관련 한의학적 불임시술의 유효성을 증명하는 대구 동구분회 한방불임시술사업이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 동구분회(회장 권삼집)는 체외수정 적응증 진단을 받은 여성 22명 중 3명이 한방 치료를 받은 후 자연 임신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의약적 여성 생식건강증진 프로그램 반영

권삼집 회장은 “이번 한방불임시술사업은 불임에 한의학적 치료가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한의학은 저출산 대책으로 반드시 활용돼야 할 국가적 재산이고 지식이며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의학은 양방에 비해 경제적인 가격으로 불임을 치료할 수 있고, 친인간적인 치료로 산모를 건강하게 만들어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송백 교수는 “국소적인 불임 치료에 집중하기보다는 신체의 전반적인 관리에 중점을 둔 한의학적 치료법을 활용해 더욱 우수한 불임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며 불임치료에 있어서 한의학의 장점을 강조했다.

그는 “2년간 9차례의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거듭하다가 내원한 환자의 경우, 몸을 보하는 한약을 2회 처방한 후 자연 임신이 성공했다”고 말했다.

반면 한의학을 통해 신생아 및 소아기의 건강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이진용 교수는 “출생 후 1년과 만 6세까지의 건강상태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며 “건강한 아이가 자라서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으므로 이 시기의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학을 통한 저출산 현상 극복을 위해 김상우 회장은 “한의계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적절히 반영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 활동이 선행돼 학문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정부에 우리의 입장을 관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이은경 정책국장은 “저출산 고령화 정책에 한의약적 여성 생식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과제로 선정해야 하고 관련 예산을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저출산 관련 예산은 2009년도 기준으로 10.07조원이고 관련 사업만 218개에 이르는데, 이 중 의료관련 지원은 14개 사업, 4354억원이 책정되어 있는 반면 한의약 관련 사업 내용과 예산 책정이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부 관계자에 한의학의 강점 충분히 인식시킬 필요 있어

이와 관련 보건복지가족부 저출산고령화정책국 관계자는 “당국은 정책을 수립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 분야의 정책에 관해 언급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결국 현재 한의계는 정부와 국민에게 한의학이 저출산 현상과 관련 충분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임상가는 환자들에게 한의학적 효과적인 진료를 통해 한의학이 불임치료 및 산전·산후 건강관리, 신생아 건강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하고, 학계는 한의학의 효과를 규명하려는 연구를 충실히 수행해야 하며, 협회는 한의학이 저출산 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멀지 않은 미래에 한의학이 국민과 정부의 지지 속에 임상에서 적극 활용되고, 저출산 관련 정책에 한의학이 포함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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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산업체의 성장이 곧 한의학의 발전”

///부제 한의신문 창간 42주년 기념 우수 광고업체 초청 간담회

///본문 한의신문은 지난 18일 한의사회관에서 김현수 발행인(한의협 회장)·강재만 편집위원장(한의협 수석부회장)과 김인범 한의협 부회장 및 올 한해 한의학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많은 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신문 창간 42주년 기념 우수 광고업체 초청 간담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현수 발행인은 “한의학 산업체의 성장은 곧 한의계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상호 윈-윈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우수 한의학 산업체로 기념식에 참여한 기업들은 △경서기계산업(대표 윤태문) △동방침구제작소(대표 김근식) △비알(대표 김석순) △법무법인 유비(대표 구본성) △도서출판 의성당(대표 김택수) △킴스한방약품(대표 최정숙) △한의유통(대표 김정열) △KNC(대표 전종범) 등이다.

김근식 대표는 “경기가 어렵다고 움추려들기보다는 한의학계 구성원 모두가 도전과 창조 정신을 갖고 새로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분발할 때 한의학의 또 다른 도약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택수 대표는 “한평생을 한의학과 함께 해왔기에 한의학의 굴곡을 정확히 보아온 산증인”이라며 “한의계에서 보다 많은 애정을 갖고 한의학 산업체를 바라볼 때 한의학산업 역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윤태문 대표는 “지금 이 시간에도 기업체들은 고객들이 원하고, 감동하는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막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체와 협회간 긴밀한 관계 유지로 상호 윈-윈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진석 이사(킴스한방약품)는 “최근 들어 정부의 한의약치료기술개발연구 지원도 산업화와 직결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 곳에 집중되고 있다”며 “다행히 정부의 지원을 받아 오랜 기간 연구한 끝에 간장 질환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찾아내 3상 임상실험을 앞두고 있어 조만간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방신약을 반드시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비알 김석순 대표는 “제품을 팔려다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 임상기법에서의 표준화와 표준화를 위한 매뉴얼의 구비인데 실제 현장에서는 표준화가 되어있지 않아 제품의 효과에 대해 많은 의구심을 나타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임상가나 산업체 모두 환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표준화 작업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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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시한의사회, 개정 KCDO 교육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는 지난 17일 협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정된 한의표준질병사인분류에 대한 2차 교육을 실시했다.

김기현 원장이 강의한 이번 교육에는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류성현 회장은 회원 교육에 앞서 “내년 1월16일에 3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같은 교육의 장을 통해 회원들이 개정된 한의표준질병사인분류에 대해 잘 이해함으로써 건강보험 청구 시 어려움이 없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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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북한의사회, 심평원 대구지원과 간담회

///본문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박인수)는 지난 17일 대구 사랑채식당에서 심평원 대구지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인수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강보험 심사·평가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경북지부와 심평원간의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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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2010년 달라지는 ‘한의制度’

///부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개정안 시행

한의사·의사·치과의사 상호 고용

한의사전문의 전문과목 표방 실시

침술별 적응경혈 및 적응상병명 적용

///본문 2010년은 한방의료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매우 중요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3차 개정’이 통계청 고시에 의해 2010년 1월1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감으로서 앞으로 한의의료는 국가단위 질병통계 생산에 반영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3차 한의질병분류 개정은 지난 1993년 2차 개정 이후 15년이 도래된 현재 한의학 진단에 대한 이해 증진 및 한방의료환경의 변화에 부응하고, 한의학이 현대의학의 질병분류체계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내년부터는 의료법 개정으로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한의사·의사·치과의사의 협진이 가능해져 환자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의료기술, 의료기기, 의료진 등 상호의 의료자원을 공유할 수 있어 한·의·치의학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한국형 의료모델 개발로 해외환자 유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상호 협진에 따른 보험수가 등 제도 시행에 따른 제반 여건의 해결이 제도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 2010년 1월31일부터 한의원 등 의료기관들은 비급여 대상의 항목 및 그 가격을 기재한 책자를 접수창고 등 환자들이 쉽게 열람할 수 있는 장소에 비치하도록 했으나, 현재 한의협은 의견서 제출을 통해 이같은 조항의 신설을 삭제해 줄 것을 요구한 상태다.

특히 2010년에 주목되는 제도 중의 하나가 한의사전문의의 전문과목 표방이다.

한의사전문의제도에 대해서는 그동안 한의계 내부 각 직역에서 제도 개선을 위한 많은 논의가 진행되어 온 바 있다. 지난해 국회에서 전문과목 표방 제한을 2009년 12월 말까지 1년 연장하는 내용의 의료법이 개정됨으로서 한의사전문의의 전문과목 표방이 가능하게 되었다.

건강보험과 관련 복지부는 2010년 1월부터 침술별 적응경혈 및 적응상병명, 처방별 적응증 등 요양급여 세부 적용기준을 개정했다.

개정된 침술 및 처방 적응상병 등 요양급여 세부적용기준에서는 처방별 적응증은 한방의 56개 기준처방시 게시된 처방별 적응증을 참조하여 가장 유사한 상병명을 기재토록 했다.

또한 침술 3종 시술시 인정기준에서 침술은 1일 3종 이내로 산정하되, 침술 3종은 응급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상 대분류를 달리하는 복합상병에 시술시 인정토록 했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 발전 저해하는 법령 분석

///부제 기획조정위, 의료기사지도권 등 중점 논의

///본문 한의협 기획조정위원회(위원장 강재만)는 지난 18일 제13회 회의를 개최, 의료기사지도권 확보를 위한 법과 제도 개선 방안을 비롯 2010년도 기획조정위 주요 회무 방향을 정립했다.

이날 강재만 위원장은 “올 한해 많은 논란과 쟁점이 됐던 현안들을 효과적으로 조율하고, 정리해 나갔다”며 “앞으로도 회원 복지 향상과 한의계의 권익 증진을 위해 작은 일도 소홀치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물리치료사가 한의사의 지도 아래 시행한 한방물리요법과 관련해 진행 중인 법원 소송 현황을 집중 분석하고, 한의학의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법령과 제도 정비에 박차를 기하기로 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이달부터 한방물리요법의 급여가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보다 폭넓은 한방의료의 대국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한의사의 의료기사지도권 확보는 필수라는 인식 아래 법의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신년도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 편성과 관련, △의료기사 제도 개선 △한의약 관련 법령 제정 및 개정 △외국 유학생 대책 등 법과 제도의 개선에 중점적으로 나설 수 있는 방향을 정립했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의 1차 산업 대안은 ‘한의약’

///부제 제주미래전략연구회, 한방산업 정책토론회

///본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대표 하민철)는 지난 18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서 ‘제주지역 한방산업의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 감귤 등 제주의 1차 산업의 붕괴로 인한 대안으로 한의약산업이 적극 육성돼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내외 한방산업의 현황 및 발전방향(정종길 동신대 한의대 교수) △제주 한의약산업의 발전전략 모색(정용환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팀장) 등의 주제 발표와 함께 김태윤 제주도한의사회장, 오상율 나눔허브(주) 대표, 송창우 제주MBC 국장, 고영완 제주도 미래전략산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가 진행됐다.

특히 김태윤 회장은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해 우선 제주도내 한의약 관련 모든 행정을 전담할 부서 설치와 함께 도 조례를 통한 제주산한약재품질인증위원회 설치 및 GAP 인증, 더 나아가 국제적 인증인 Global GAP, KAS(한국제품인정기구), KOLAS(한국인정기구) 체계로의 진입 등을 통해 한약재 불신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와 함께 인증된 한약재를 대량으로 소비할 수 있는 대형 한방병원의 설립과 인증제품과 제형 변경된 제품을 기반으로 해외의료관광을 적극적으로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한약재만을 전문으로 제형 변경을 할 수 있는 한의약산업지원법인 또는 한의약산업지원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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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전통의학 용어의 국제표준 명칭 방향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국제위원회는 지난 14일 제9회 국제위원회를 개최, 제16회 ICOM을 유치키로 하고, 현재 제작 중인 한의학 영문소개책자의 ‘한의학’ 영문명칭을 ‘OM(Oriental Medicine)’으로 표기하기로 결의했다.

사실상 동양의학이라는 명칭을 놓고 국제표준명칭 방향을 드러낸 것이란 점에서도 그렇지만 국제동양의학회 회원국들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끈다.

한국 한의학을 대표하는 한의협이 ‘한의학’의 영문명칭을 ‘OM’으로 표기한 것은 국제동양의학회를 창설한 국가로서 당연한 의도로 풀이할 수 있다.

이는 한마디로 동양의학회 회원국들과 표준화 규범, 표준 관리 등 협력관계를 확대해 ‘한의학표준연구원’을 백업(back up)해야 한다는 점에서 보면 더욱 그러하다.

그런 의미에서 제16회 ICOM의 한국 유치사업도 이를 위한 ‘액션플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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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남한방산업진흥원 수입한약재 품질검사기관 지정

///본문 전라남도한방산업진흥원이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전라남도 유일의 수입한약재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수입한약재 검사기관은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 한국식품연구소, 경기의약연구센터, (재)충북테크노파크, (재)전주생물소재연구소,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과 함께 총 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은 한약재 품질검사를 위한 관능평가실, 기기분석실 I·II, 유전자분석실, 검체보관실 등 총면적 513㎡의 검사시설 내에 LC/MS/MS, GC/MS, ICP 등 첨단분석장비 100여대를 구축하고 전문인력 확보 및 한약재 품질검사기관 운영시스템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은 이번 한약재검사기관 지정을 계기로 수입한약재의 관능검사, 정밀검사, 위해물질검사 등 품질검사 사업을 본격화하고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활성화, 도지사품질인증제 등을 통해 한약재의 표준화·규격화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남의 청정 환경에서 재배된 우수 한약재를 바탕으로 한 한방기능성 제품 및 천연물신약 개발 등 한의약산업 육성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남한방산업진흥원에서는 그동안 한방아토피 화장품 개발 등 11개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광동제약 등 12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도내 생산 한약재의 품질인증제 도입을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에서는 육묘장, 전시포, 유리온실, 실험실 등을 건립, 우수 유전자원 수집과 증식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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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G2로 부상한 중국과 한·중 FTA 전략

///본문 지난 19일 코펜하겐 유엔기후변화 회의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가운데 중국은 미국과 함께 주요 국제 문제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주요 2개국(G2)의 위상을 전 세계에 재각인시켰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지난 21일 보도했다. 이는 한·중간 FTA 협상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이미 양국은 산·학·관 공동연구를 통해 의견 조율을 마친 데다 차기 중국 지도자인 시진핑 부주석도 적극적인 협상 추진 제안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이제부터가 정말 중요하다. 협상에 앞서 우리의 산·학·관간 긴밀한 대화와 치밀한 대응이 필요하다. 또한 G2로 부상한 중국측의 세 논리에 휘말리지 않은 채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문제를 정부와 한의계가 중의학을 극복하는데 진력하는 협업 자세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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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불법·불량 한약재 추방

///부제 인천시회·인천세관, 불량 한약재 추방 공동 캠페인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임치유)는 인천세관(세관장 김도열)과 공동으로 지난 23일 인천세관 제2압수 창고에서 ‘불법·불량 한약재 추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의사들이 합법적이고 안전한 한약재를 사용하고 있음을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회복 및 국내 한의약 산업의 새로운 발전 모색과 불법·불량 한약재 유통 근절 및 추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서 인천시회 및 인천세관 임직원들은 불법 한약재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하고 불법·불량 한약재 추방을 위한 결의문 낭독 및 구호를 제창했다.

결의문에서 인천시회 한의사 회원 일동은 불법·불량 한약재의 유통을 근절하고 시장에서 퇴출시키기 위해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여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또한 정식으로 유통되는 정품 한의약품만을 사용할 것임을 다짐하는 한편 정부 당국이 한약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한약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조속히 수립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임치유 회장은 “국민들로부터 한약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나아가 한의학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목적으로 불법·불량 한약재 유통 근절과 추방결의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인천세관 관계자도 “인천시한의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불법 한약재를 근절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국산 한약재와 가짜 상품 등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통해 국민건강에 위해한 물품이 밀반입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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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GE, 송도에 아시아 첫 R&D센터

///본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1일 제너럴일렉트릭과 송도국제도시에 ‘GE 글로벌 U-헬스 R&D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R&D센터는 의료사고와 약물유해 사례를 줄이기 위한 신기술과 솔루션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너럴일렉트릭은 이를 위해 내년부터 5년간 4130만달러(495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오는 2013년 완공될 바이오 연구단지(BRC)에 들어설 R&D센터는 말 그대로 헬스케어와 유비쿼터스 기술을 R&D를 주목적으로 생명공학 분야의 관련 기술과 특허, 인력 확보의 핵심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시아 최초로 GE 글로벌 U-헬스 연구개발센터를 송도에 설립하는 것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헬스케어 인프라 확충과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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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협 시도지부 직원 전산교육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지난 22일 한의협 5층 대강당에서 전국 시도지부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한의맥프로그램 및 회무관리프로그램의 관리 및 활용법, PC 활용 등을 주제로 전산교육을 실시했다.

홍성인 정보통신이사는 “현재 한의맥이 새로운 버전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한의맥 프로그램을 비롯한 회무 전산프로그램 등에 대한 숙지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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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성공적인 코리아 브랜드 만들기

///부제 영종도에 재미동포 전용 타운 짓는다

///본문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도의 첫 외자유치사업구역인 ‘운북복합레저단지’ 내에 재미동포에게만 특별분양되는 아파트가 국내 처음으로 지어진다.

‘재미동포타운’ 건립을 주도하는 ㈜코암인터내셔널 김동욱 대표는 “단지 시장의 관점에서 전용 타운을 짓는 것이 아니라 오래 지속되는 일체 감속에서 베스트 프렌드 미국을 전제로 한 전략”이라며 “45층 규모의 재미동포 전용 타운에 미국인 직원을 채용하고 한인동포 2세를 위한 시설을 마련하는 등 미국 주거환경과 비슷한 주거환경을 꾸며 미국 현지 가족은 물론 주민들까지 수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침 자생한방병원도 최근 재미교포 등으로 구성된 한국방문단을 강남 본원으로 초청해 왕복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자생한방병원 본원에서 무료 입원과 검진을 실시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뿌리에서부터 한의학 헬스케어 이미지를 심어주면 한의학 브랜드도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각인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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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 茶로 감기 예방하세요”

///부제 (주)허브큐어, KIOM 기술 협약으로 ‘예감차’ 출시

///본문 전통 한방처방에 기초한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 음료가 시판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허브큐어(대표 김효준·새생명한의원장)는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과 ‘기술 실시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KIOM이 개발·보유하고 있는 감기의 예방기능을 갖는 항바이러스성 약제 및 기능성 식품의 기술(특허등록 10-0295389)을 활용한 기능성 음료인 ‘예감차’를 출시해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인체의 면역기능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약화되어 있으며, 최근 들어 신종 플루 등을 비롯 만병의 근원이 되는 사계절 질환인 호흡기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으나 한방처방을 이용한 감기 예방 및 억제를 목적으로 한 제품들은 쌍화탕제제류나 갈근탕제제류 및 이를 약간 변형한 드링크제제가 시판되고 있는 실정이며, 감기 예방을 목적으로 개발된 기능성 음료는 전무한 실정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예감추출액(유자·모과·생강 등), 홍삼발효분말, 겨우살이추출물분말 등을 주요 성분으로 하고 있는 예감차는 한방의 중요원리인 섭생(攝生)과 보기(補氣), 보양(補陽)을 통해 인체 면역력 증강시켜 감기의 예방을 도모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한방의료기관에 보급해 시판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효준 대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반면 대부분의 건기식이 한의학적 원리에 의해 개발되고 있는 데도 한의사는 건기식 시장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하지만 한의학적 원리에 개발된 건기식은 한의사에 의해 개별 환자들의 특성에 맞춘 처방 후 복용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이번 ‘예감차’ 시판을 계기로 ‘건강기능식품은 한의사가 만들고 처방해야 안전하고 효과도 크다’는 인식을 심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한의학의 치료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에게 더 친근한 한의학이 되기 위해서는 건기식 등 시대 트랜드에 맞는 한의학 실용화를 위한 변화도 뒷받침돼야 한다”며 “향후 허브큐어는 KIOM과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다양한 건기식 개발에 나서 건기식 시장을 한의학 영역으로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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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전통의학연구소

벤처기업 인증 획득

///본문 한국전통의학연구소는 지난 22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천연물로부터 추출한 급성췌장염 예방 및 치료제’ 등 최근 특허출원한 천연물을 활용한 약학적 조성물 개발기술 등에 대해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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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파워피티, 국가대표 디자인 전문기업 선정

///부제 이승일 원장, “크리에이티브 서비스 제공”

///본문 한의사 출신인 이승일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는 (주)파워피티(www.power pt.co.kr)가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와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김현태)이 선정한 2009 우수디자인 전문회사로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지난 16일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급 디자인전문회사 선정식을 갖고, 우수 디자인 전문회사 28개사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국가대표 디자인 전문회사로 선정된 기업 중에는 이승일 원장이 경영하는 (주)파워피티가 영예의 디자인 전문회사에 선정됐다.

(주)파워피티는 2000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프리젠테이션 디자인기업으로, 삼성, LG, SK 등의 대기업 프로젝트와 정부기관 및 지자체의 프리젠테이션 디자인을 도맡아 왔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한 프리젠테이션을 제작한 바 있다.

국내 70만부에 달하는 판매를 기록한 IT서적 분야의 베스트셀러 ‘파워포인트 무작정 따라하기’의 저자로도 잘 알려진 이승일 대표는 “한의사 출신으로서 디자인 사업을 시작한지 10년만에 한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디자인기업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2010년에는 디자인기업 국가대표로서 명실상부한 크리에이티브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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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회에 ‘의료개혁委’ 운영하자”

///부제 이규식 교수, ‘지속 가능한 건보제도 연구’ 강조

///본문 기존의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위해서 ‘의료개혁위원회’가 구성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政·官·學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건강보험 발전과 의료공공성 강화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정책토론회에서 연세대 이규식 교수(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는 ‘건강보험제도 발전과 급여 및 수가제도’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여·야가 추천하는 위원으로 국회내 의료개혁위원회를 구성하고, 1977년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선진국 수준에 부합하는 건강보험제도로의 개혁과 지속 가능한 의료보장제도의 구현과 보장성 강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함은 물론 세계화시대에 의료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는 제도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보험수가 인상과 급여구조의 개혁의 정책을 제안하면서 “구조 개혁을 제대로 한다면 보험료 인상을 크게 하지 않고도 건강보험의 급여 확대와 함께 수가 인상이 가능할 것이며, 본인부담을 건강보험의 제도권 속으로 흡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기존 제도와 관련해 초래된 문제로 △의원 및 중소병원의 생존위협과 대형병원으로의 환자집중 현상 △박리다매형 의료에 대한 질 문제 야기 △의료비 급증으로 인한 국민부담 가중과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문제 △당연지정제로 인한 소비자 보호 기능 취약 등을 지적했다.

또한 이날 토론회에서 병원협회 이왕준 정책이사는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공공성 확대’를 주제로 발표, 국내 보건의료 환경은 저출산과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 저성장 기조 속 경제활력 저하, 만성질환 중심의 질병구조 변화 등을 제시했다. 이 이사는 또 의료전달시스템의 개혁방안으로 △민간병원의 공적기능 강화 △공공의료기관 개혁 수반 △공무원 구조에서 탈피한 ‘지배구조 및 대리인 관리구조 재편’ 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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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충북 옥천, ‘한약재전시교육관’ 착공

///부제 산·학·연 연계 시너지 기대

///본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복지부는 한약재와 한약을 의약품 제조에 활용할 시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한의약육성법 제5장 14조에 의거, 내년 말까지 10억여원을 들여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평리 약용식물재배장에 국내 유일의 한약재전시교육관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 23일 기공식을 가졌다.

총 1322㎡의 부지에 지상 1층(건축면적 422㎡) 규모로 건립되며 식약청이 보유한 4000여종의 각종 동물, 광물, 식물 등 다양한 한약재 전시관과 관련 교육장이 들어서게 돼 한의약기술개발사업 촉진은 물론 한약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현재 충북 옥천, 강원도 양구, 제주도 서귀포 등 3곳에 약용식물재배장을 운용하고 있으나 이들 재배장에서 재배되는 약용식물을 비롯해 국내에서 사용되는 각종 한약재를 비교, 관찰할 수 있는 전시관은 전무한 상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장기적으로 전시관을 증축해 국내 한약 관련 교육, 홍보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한약자원 확보는 21세기 한방바이오산업의 원동력으로 산·학·연과 연계가 중요한 대표적 성장동력사업”이라며 “한약 자원을 전시,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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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프로보노코리아’ 출범

///부제 노영범 복치의학회장, 한방의료분야도 참여

///본문 사회 각 분야의 지식과 재능을 나눠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프로보노 운동의 결정체인 (사)프로보노코리아가 지난 17일 국민일보 메트로홀에서 출범식과 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국회 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낙균 의원(민주당)과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각각 이사장과 상임이사에 취임했다.

특히 한의학을 통한 의료봉사로 프로보노코리아의 인식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복치의학회 노영범 회장도 프로보노코리아의 이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 노 회장은 신낙균 이사장과 의료분야 관련 협약서를 체결·교환했다.

프로보노란 ‘Pro bono publico (for the public good)’의 약어로서 공익을 위한 전문성 기부활동을 의미하며, 프로보노코리아는 한국 프로보노 운동의 선두주자로서 프로보노 네트워크의 연결고리(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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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무자년(戊子年) 한해를 보내며…”

///본문 한의신문이 오는 30일 창간 42주년을 맞이한다. 지령 1693호에 묻어있는 역사 자체가 한의학의 숨결이 배어 있는 것이라면 미래의 한의신문 사명 역시 한의학의 올바른 전통 계승과 발전일 것이다.

멀리도 말고 1993년 미증유의 ‘한약분쟁’을 거치면서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 경쟁력을 모토로 제도적·법적 기반을 갖추게 된 것도 한의인들의 혼신을 담은 일여(一如) 정신에 있다.

역사를 논할 때 과거와 현재, 미래는 맞물려 있는 것으로 지난날의 역사가 현재의 교훈이라면 한의학 전통 가치의 계승과 창달은 미래의 거울로서 한의인의 역사적 사명일 것이다.

물론 역사는 하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때 만일 이렇게 했더라면…’식의 회한을 두기보다는 과거를 교훈삼는 발전 계승의 길을 찾음이 옳다고 본다.

이것이 오늘의 한의인들의 사명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의신문이 한의학을 대변하는 정신은 독자로서 한의인의 참여와 함께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정론직필의 길을 걷는 것이다.

다사다난했던 무자년(戊子年) 한해를 보내면서 누구나 회한을 갖지만 한의신문의 기능과 역할은 40여 성상(星霜) 한의학을 대변해온 동안 영욕의 역사와 함께 해 왔다.

한의신문을 오늘에 있게 한 힘은 바로 독자인 한의인들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면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앞두고 창간 한세기의 한의신문을 목표로 발전과 향상을 자기(自期)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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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저소득층 어르신 삶의 질 향상 기여

///부제 금천구회·금천구보건소, 한방 무료진료사업

///본문 서울시 금천구한의사회(회장 소갑석)는 금천구보건소와 함께 내년 12월까지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금천구 무료진료 쿠폰북’을 소유한 어르신은 영생한의원 등 관내 49여개 인근 한의원에서 무료로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대상은 건강보험료 납부금액이 직장가입자의 경우 월 2만5090원 이하, 지역가입자의 경우 월 1만5330원 이하인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 1~3등급으로 등록된 장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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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후대책, 73.8%가 국민연금에 의지

///부제 내년 국민연금 23.2% 위탁운용키로 결정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7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내년에 총 200조원 규모의 국민연금기금 중 금융 부문 전체 자산의 23.2%를 위탁운용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해외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때 외부 의결권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같은날 삼성생명이 서울과 수도권 및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의 2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하고 있는 노후자금 준비로는 국민연금이 73.8%로 가장 많아 대다수 국민들은 아직도 노후대책으로 국민연금에 의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허리띠를 졸라매면서까지 국민연금을 붓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도 기금 운용의 자율성·효율성 확보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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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지역 단위별 돌봄 공동체 구성하자”

///부제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대국민 평가 토론회

///본문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개선방안으로 ‘돌봄 공동체’구축이 제기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이후, 우리사회 어떻게 달라졌나?’를 주제로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현희 국회의원 주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한림대 석재은 교수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개선방안으로 “전국단위와 지역단위 역할을 분담, 장기요양보험과 지역단위 보건복지 돌봄서비스간 역할을 분담시키고 공식자원과 비공식자원간 역할 분담을 통한 돌봄 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석 교수는 “제도적·재정적 관리운영의 분리와 관계없이 수급자의 통합적 욕구대응이 가능한 장기요양-요양병원-급성기병원-사회복지서비스 등 보건복지의 통합적이고 연속적인 서비스 연계 및 조정체계 구축이 필요하고, 장기요양 대상자 선정방식을 객관적인 기능상태 중심의 욕구사정에서 주관적이고 개별적인 여건을 고려한 유연한 욕구평가방식의 장기적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론회에서 보건복지가족부 김정석 국장(노인정책관)은 “정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개선방안으로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및 자격관리 강화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장기요양기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장기요양기관 평가 추진 △허위부당청구 대책 마련을 통한 부정수급 방지 등의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요양보호사 자격 관리 강화와 관련 “현재 신고제에서 시도지사가 해당지역의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분포 및 수급상황 등을 고려하여 지정토록 전환하고, 교육기관 운영기준 법제화 지침에 규정되어 있는 운영기준의 법제화로 관련 규정 위반시 행정처분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행정청의 지도감독의 실효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인복지시설협회 김철중 회장은 “현재의 평가지표 구성이 의료적 관점이 중심이 되어 있으므로 생활시설에서의 특성을 평가하기 어렵고 양적 평가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이에 따라 기관의 평가가 아닌 질적 평가가 이뤄질 수 있는 측정도구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의협 한의학정책연구원 이평수 위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은 2008년에 도입된 제도로 1년간 영향 평가가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그러나 제도 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 외에 질적인 측면에서 수급자의 심리적 변화나 가족관계 등 사회적 변화 등을 평가하여 부정적인 측면이 발견될 경우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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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식약청, 임신부 초음파 검사 자제 당부

///부제 美 국립암연구소, 年 2만9000명 암 발병 발표

///본문 인천시는 지난 18일 GE헬스케어 IT산업(대표 비샬 반추)과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에서 ‘GE글로벌 유비쿼터스-헬스 R&D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이 처음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언제 어디서나 영상기록 등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 건강관리영상시스템도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美 국립암연구소가 미국에서만 CT 촬영으로 인한 암 발병률이 年 2만9000명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임신부들이 진단 목적 외 초음파 촬영은 태아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 자제 서한을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 관련 단체에 배포했다.

차제에 당국은 모든 영상촬영 진단기기들에 대해 건강권, 인간생명 안전성 검증 마련 등 철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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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U-헬스케어 파급력 사전 대처

///부제 새로운 모습으로 의료의 질 변화 예상

///본문 선진국들은 U-헬스서비스의 중요성을 간파해 관련 법제도를 정비하고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미국은 이미 지난 1997년 연방원격의료법을 제정, 원격진료의 길을 열고 있으며, 프랑스, 영국, 독일, 스페인 등 EU(유럽연합) 역시 IT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U-헬스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도 최근 U-헬스를 위한 기술적 준비를 마치고 관련 법이 정비되는 내년부터 U-헬스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내년부터 국내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쌍방향 유비쿼터스 의료서비스 환경은 스마트폰과 터치 노트북PC 등 독특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의료의 격과 질을 변화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U-헬스의 파급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디지털 흔적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지 못하면 오히려 위기를 맞을 수 있다. 합리적인 U-헬스 세상을 만드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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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블로그 기자단으로 한의학 홍보

///부제 KIOM, 30명 선발해 발대식 갖고 본격 활동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은 지난 21일 ‘제1기 KIOM 블로그 기자단’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한의학 홍보에 나섰다.

KIOM 블로그 기자단은 한의학을 전공한 한의사와 주부를 포함한 일반인 30명으로 구성됐으며, 한의학 및 한국한의학연구원 등과 관련된 소식을 KIOM 블로그(http://blog.naver.com/kiompr)에 올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연구원은 KIOM 블로그 기자단을 대상으로 2010년 2월26일까지 80일 동안 ‘80일간의 한의학 일주’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상에서 블로그 레이싱도 벌인다.

블로그 레이싱은 개별적으로 단원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되면, 허브 블로그인 KIOM 블로그에 글이 올라가게 되고, 올라간 글에 대해 점수화된 평가를 통해 다득점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연구원은 KIOM 블로그 기자단을 대상으로 블로그 레이싱을 벌여 최다 득점자에게는 그랑프리 인증서와 부상(넷북) 등을 수여하는 등 시상을 할 계획이다.

김기옥 원장은 “이번 블로그 기자단과 레이싱은 한의학을 온라인 공간에서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며 “블로그 기자단의 활발한 활동으로 한의학이 보다 올바르게 홍보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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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녹색 한의약’ 성장동력 시사점 제시

///본문 지구를 구하기 위한 취지의 유엔 기후변화협약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5차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 ‘다함께 행동을’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포스트 2012 기후체제의 성공적인 출범을 지원하고자 2012년 1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한국 개최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2004년 4월15일 UN본부에서 열렸던 ‘국제정상회의’에서 ‘녹색 중의약 포럼’이 공식의제로 채택돼 녹색성장을 주도할 중의약 현대화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중국의 만용으로 폄훼되는 등 온갖 담론 속에서도 꿋꿋이 ‘녹색중의약 포럼’을 주창한 중의약 세계화전략에 이어 5년 뒤 한국이 녹색성장을 주도할 글로벌 연구소 설립의지를 밝힌 것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 크다. 비록 에너지 등과 같은 간판 녹색성장 분야는 아니지만 중의약을 녹색의 담론으로 제시했던 중국의 정책적·외교적 지원으로 강행됐듯이 이제 한의약 분야도 작은 행동부터 앞서 나가야 국가이미지는 물론 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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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울산 중구·북구분회, 건보공단 간담회

///본문 울산시 중구한의사회(회장 이영태)와 북구한의사회(회장 안병원)는 지난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울산 중부지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사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울산시회 고원도 회장도 참석한 가운데 ‘영리병원’ 도입과 관련한 언론의 보도내용에 대해 논의한 한편 ‘보험급여제한여부조회 제도’, ‘요양기관의 수진자 자격확인의 필요 및 목적’,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강화’ 등에 대해서도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밖에 중구·북구한의사회는 건보공단 중부지사와 함께 향후 시민건강 증진과 아울러 올바른 건강보험 청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원활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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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전대 한방병원, 교직원 승용차 이용 한의학 홍보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설인찬)이 지난 21일부터 전 교직원 차량에 병원 홍보물을 부착하는 병원 홍보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설인찬 병원장은 “이번 홍보 캠페인은 그동안 특화 육성해 온 ‘중풍브랜드 병원’ 스티커를 교직원 차량에 부착해 널리 알려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제안에서 시작됐다”며 “이를 계기로 전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고 더욱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대전한방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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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의료전달체계 새 패러다임 모색

///부제 국회보건의료포럼, 주치의제·U-헬스·개방형 병원 등 제시

///본문 지난 21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원희목 의원(한나라당)과 국회보건의료포럼은 국회에서 ‘의료전달체계 해법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현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과 대책 등에 대해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원희목 의원은 “다양한 보건의료정책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취약한 의료 보장성과 의료기관 경영난, 건강 양극화 등의 문제점은 기존 의료전달체계의 비효율성에 기인한다”며 “이런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한 시장 환경에 맞는 의료전달체계 확립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조재국 박사가 토론회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보건의료산업본부장이 ‘의료전달체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이란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발제에서 이 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의료전달체계 도입배경을 설명하고 현 상황을 의료전달체계가 붕괴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대형병원간 경쟁심화와 중소병원 경영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향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대형병원의 계층화 및 전문병원과 의원으로 양극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특정 장소에 의존하지 않는 U-헬스의 도입 등으로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을 제시하며, 기존 의료전달체계의 개념(의원→병원→종합병원→상급 종합병원)의 재구성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바람직한 의료 전달체계 및 개선방향으로 기존의 환자가 판단해서 찾아가는 체계에서 의료인의 전문적 조언과 도움 아래 선택하는 체계로 전환할 것과 소비자의 수용성(의료이용행동의 강제적 통제 불가능)과 의료공급자의 이해관계를 동시에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검토대안으로는 △주치의 제도 도입 △개방형 병원제도 활성화 △지역간 의료전달체계 확립(광역진료권 재설정) △병상 공급 통제(병상총량제) 도입 △의료 패러다임 변화의 대응성 확보 등을 제시했다.

한편 패널 토의에서는 대한의사협회 이재호 정책이사, 대한병원협회 이송 정책위원장,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최기춘 보험제도연구팀장, 경실련 신현호 보건의료정책위원, 보건복지가족부 노길상 보건의료정책관이 참석해 발제에 대한 평가와 함께 각 단체의 입장 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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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글로벌 U-헬스케어센터 구축

///부제 보건복지가족부

///본문 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이 지난 14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던 2010년 업무보고회에서 해외환자에게 원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U-헬스케어센터’를 구축키로 했다고 밝힌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최근 복지부의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필요성 연구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한방 중풍재활 등 의료영역 중심의 해외환자 진료의 잠재력이 높으므로 해당분야의 의원급 등 소규모 의료기관들의 해외환자 유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정책의 병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U-헬스케어센터가 한의학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놓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보고서대로 한방의료가 U-헬스산업에 유효한 정책으로 성립되고, 의도한대로 결과물이 도출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의료서비스와 한방산업화 제품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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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제표준 선정은 힘의 크기 좌우

///부제 한의학표준연구원, 표준화 주도 액션플랜 기대

///본문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원장 최승훈)이 지난 16일 분과대표위원회를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국제표준을 주도할 역량으로 기대를 모으게 한다.

더욱이 한의학표준연구원이 출범된 이래 이날 처음으로 7개 분과 대표위원들이 모여 인적 구성과 향후 연구방향을 결정지음에 따라 새로운 전략이 요구된다.

국제표준 선정은 기술의 우위뿐 아니라 국가간 세력 규합을 통한 힘의 크기가 좌우하는 만큼 국제동양의학회 국가들을 적극 활용해 나간다면 한국은 동양의학 국제표준 경쟁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최승훈 원장이 “한의학표준 연구를 주도하게 될 7개 분과 대표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수준 높은 표준안을 제시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차제에 한의학표준연구원 내에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모인 표준화팀을 구성, 액션플랜사업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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