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92호
///날짜 2009년 12월 21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재이력추적 사업 기간 연장
///부제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한국 유치 추진
제14회 중앙이사회, 네이버 상담 등 현안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5일 제14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의 사업 기간 연장을 비롯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한국 유치 등 한의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한약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 2월 3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시행일 이전까지 연장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이 제도에는 16곳의 한약제조업체가 참여해 전국의 많은 한방의료기관에 한약재 이력추적라벨이 부착된 한약재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회의에서는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이하여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를 한국으로 유치키로 했다. 차기 대회 개최국 확정은 내년 2월26일 열리는 제23차 국제동양의학회(ISOM) 정기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3년이 ‘동의보감’의 발간 4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의보감 국제 엑스포’와 연계해 제16회 ICOM을 유치, 한의학의 세계화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다만, ICOM이 매 2년마다 열리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다른 나라에서 제16회 대회를 유치할 수도 있는 만큼 2013년에 맞춰 제17회 ICOM을 유치하는 것도 병행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제1회(1976년), 제2회(1980년), 제5회(1988년), 제8회(1995년), 제11회(2001년), 제13회(2005년) 등 모두 여섯 번의 ICOM이 열린 바 있다.
회의에서는 또 2010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편성을 위한 ‘예산편성위원회’를 구성했고, 위원 선임은 회장에게 위임했다.
이와 함께 10년 이상된 의무 부담금(1993년 허준동상기금, 1993·1996·1999년 대국민 홍보비)이 상당 부분 종결된 것 등의 이유로 결손 처리하는 방안을 내년 3월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제11회·제13회 ICOM 참가비 체납금도 명확하게 파악하여 결손 처리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예산전용 및 초과집행 예상액 예비비 사용,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 지원 예비비 사용 등을 승인한데 이어 김한성 사무총장의 정년에 따른 촉탁직 근로계약 체결을 추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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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 해외환자 유치 잠재력 높다”
///부제 정부,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관련 연구용역 결과 발표
///본문 한방 중풍재활 등 특화의료영역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환자진료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활성화 잠재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와 기획재정부가 영리의료법인과 관련한 객관적 검증자료의 도출을 위해 추진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필요성 연구’ 용역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연구용역보고서의 일본·중국·미국인들의 한국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용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방 중풍재활, 만성통증치료 △미용수술 △치아미백, 교정△척추디스크미소침습술 △틀니, 임플란트 등의 분야에서 수용도를 보였으며, 이 분야는 비필수의료에 해당하는 영역으로서 해외환자 진료가 이 분야에 집중될 경우 우리나라 국민들의 필수의료에 대한 접근성은 영향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한방 중풍재활 등 의료영역 중심의 해외환자진료의 잠재력이 높으므로 해당분야의 의원급 등 소규모 의료기관들의 해외환자 유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정책의 병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방, 치과, 성형 등 특화분야의 에이전시 연계, 홍보방안, 관광연계상품 개발 등 소규모 의료기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국내보건의료현황 분석, 해외사례 조사,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효과분석, 도입시 부작용 최소화방안 등 투자개방형 의료법인과 관련한 다양한 검토가 이뤄졌다.
연구용역결과에서는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시 국민의료비 상승, 의료접근성 저하 등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소비자 선택권 제고, 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 등 산업적 측면에서의 기대효과는 물론 도입시 부작용 최소방안으로 필수공익의료 확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소비자 정보공개 강화, 의료자원 관리, 비영리 법인 지원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이 제시되었다.
정부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공청회 등의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도입방안과 부작용에 대한 보완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울러 향후 투자개방형 의료법인과 관련 △당연지정제 유지 △현 건강보험제도를 유지하고 민영의료보험은 보충형으로 국한 △기존 비영리법인의 영리법인 전환 금지 △재정투입을 통한 의료공공성 지속 확충 등의 정책을 확고히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결과는 공동연구용역기관인 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합동연구팀을 구성, 6개월의 연구기간을 거쳐 지난 11월30일 최종연구결과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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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시회, 쯔무라제약과 간담회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쯔무라제약회사 탐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부산시회관에 쯔무라제약 방문단과의 간담회를 개최, 이재욱 제일한방(주) 대표로부터 쯔무라 한방과립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부산시회는 박태숙 회장을 비롯 하태광 수석부회장, 신현수 윤리위원장, 김기영·이학철 감사 등이 쯔무라제약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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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명대 한방병원, 사랑의 클리닉 평가
///본문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병원장 고흥)은 지난 11일 한방병원 세미나실에서 ‘2009년도 사랑의 클리닉 한방무료진료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세명대 한방병원이 강원랜드복지재단과 연계와 추진해 왔던 한방무료진료봉사에 대해 올 한해의 활동을 뒤돌아보는 한편 우수한 사례 발표 및 우수 프로그램에 대해 상호 의견 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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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산업 등 투자 지원 확대
///부제 복지부·노동부, 2010년 합동 업무보고회
///본문 정부는 보건의료산업의 글로벌 강국 도약의 일환으로 해외환자 유치 등 한국의료를 글로벌화하고 한방·천연화장품 등 뷰티산업의 수출 지원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노동부·여성부·국가보훈처와 함께 지난 14일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고용 분야 2010년 합동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발표한 2010년 업무보고에 따르면 보건의료산업의 글로벌 강국 도약의 일환으로 해외환자 유치 등 한국의료 글로벌화를 위한 ‘종합서비스 상사형태의 해외환자 유치 선도기업’을 육성하고, 해외환자에게 원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유-헬스 케어 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세계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한방·천연화장품 등 뷰티산업의 수출 지원 및 투자를 확대키로 하는 한편 국내 제약사의 미국·EU 등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진료중심에서 탈피한 ‘연구중심 병원’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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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계에 적합한 포지티브 홍보 전략 개발
///본문 인터넷 보급과 함께 나타나고 있는 홍보전은 전통적으로 매스미디어를 통해야 비로소 효과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다.
문제는 한발 앞선 홍보문구를 개발해야 하는데 상대와 비교하는 네거티브(Negative) 홍보 전략은 자칫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이해당사자들만의 흙탕물 게임 장으로 변할 수 있다.
이에 반해 포지티브(Positive)전략은 자신을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실증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다시 말해 어떤 방식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체 파이를 키울 수도 있고, 또 공멸할 수도 있는게 바로 홍보 전략이다.
마침 지난 8일 한의협 홍보이사로 임명된 신임 송호철 이사는 취임일성으로 “포지티브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스미디어를 통해 한의학에 적합한 홍보 모뎀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쌍두체제의 홍보이사 직제를 통해 한의협 회무 발전에 매진하고 나아가 한의학 발전을 위해 포지티브 홍보 방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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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울산시한의사회 ‘송년의 밤’ 행사
///부제 ‘2009년’ 유종의 미, ‘2010년’ 새로운 도약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는 지난 10일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 2009년 한해를 잘 마무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밝아오는 2010년을 새로운 결의로 맞이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지부 소속 전 회원들과 지역협력업체들의 적극적인 참가 속에 개최된 ‘한의학과 함께하는 2009 울산 건강한마당축제’ 행사 성료를 통해 울산시민들에게 한의학의 위상을 드높인 것을 비롯해 ‘2009울산사회복지대상’을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회원들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마련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울산시회 고원도 회장은 회무 발전 및 시민들의 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경방신약(주) 하인호 소장, 나눔제약(주) 도기식 대표, 동덕제약(주) 박재희 영남지사장, (주)동호제약 심상완 대표, (주)화림제약 김종하 대표이사, (사)울산사회문화원 약초탐방대 천기상 씨 등 협력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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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활성화 추진
///부제 제주시 서부보건소, 관련 자문위원회 개최
///본문 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김필수)는 지난 7일 보건소장실에서 한의약공공보건사업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서부보건소는 현재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전문화된 한방공공의료서비스 및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내 인적 자원 인프라를 구축,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지역관내 한의원과의 협약 체결 등을 통해 한의약공공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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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비급여 진료비 고지 책자 비치는 불합리”
///부제 불량 한약 반품처리 기록 보관도 본말 전도된 규제
요양병원에 방사선장치·물리치료실 의무도 ‘잘못’
한의협,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의견서 제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입법예고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가운데 불량 한약의 반품 기록 보존을 비롯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에 따른 책자 비치 등은 한방의료기관 운영 현실에 적합하지 않는 불합리한 조항이라는 의견서를 지난 15일 복지부에 제출했다.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제33조(개설자 또는 관리자의 준수 사항) 10호에서는 ‘ 한방병원 또는 한의원의 개설자나 관리자는 변질, 규격기준 미달 등 불량 한약의 반품처리에 관한 기록을 작성하여 이를 1년간 보존할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의견서를 통해 불량 한약재에 대하여는 해당 제조회사의 회수조치를 의무화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기 때문에 동조항의 삭제를 건의했다.
특히 법안 제42조의2(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고지)의 ①항 규정인 ‘의료기관 개설자는 비급여 대상의 항목(행위·약제 및 치료재료)과 그 가격을 기재한 책자를 접수 창구 등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비치하여야 한다. 이 경우, 행위·약제 및 치료재료를 묶어 1회 비용으로 정하여 총액을 표기할 수 있다’와 ③항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은 제1항 및 제2항의 사항을 이용자가 알아보기 쉽도록 인터넷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표시하여야 한다’라는 규정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개정 의료법(2009.1.30) 제45조는 비급여 진료 비용을 환자 등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번 시행규칙 개정령안에서 ‘책자’ 형태로 반드시 제작, 비치하도록 하는 것은 법 위임사항 보다 넓게 규정하고 있으며, 의료기술의 발전 및 의약품(한약 등)의 가격 변동이 매우 빈번히 이뤄지는 현실을 감안할 때 책자 형태로 제작하여 비치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급여 진료비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것 역시 의료기관의 정보를 제대로 알리고자 하는 홈페이지 본연의 기능을 잃게 함은 물론 의료기관간 진료비의 과당 경쟁만 유발할 소지가 있음을 지적하며, 삭제 의견을 제시했다.
또 개정령안의 <별표3>의료기관의 종류별 시설기준에 따르면 요양병원 설립 기준으로 임상검사실, 방사선장치, 물리치료실, 회복실 등을 두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법 제33조에 따라 ‘요양병원’은 의사 또는 한의사가 개설할 수 있으나 현재의 개정안처럼 요양병원 설립 요건에 임상검사실, 방사선장치, 물리치료실 등을 두도록 한다면 한의사에게도 이러한 장비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법령의 정비가 선행돼야 함을 지적했다.
따라서 한의사가 이러한 장비와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관련 법령정비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한의사가 요양병원을 개설하여 진료를 하는데 실질적인 제한을 받게되므로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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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과학적인 한의학 몸소 체험하세요”
///부제 자생한방병원, 재미교포 등 한국방문단 초청
///본문 지난 3월 미국 풀러튼에 분원을 오픈한 자생한방병원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풀러튼 분원과 함께 재미교포 등으로 구성된 한국방문단을 강남 본원으로 초청했다.
미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국 방문이 필요한 사연과 증상을 신청받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의 신청자 중 9명을 선정,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왕복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자생한방병원 강남 본원에서 무료 입원과 검진을 실시했다.
첫날 입원 수속을 밟은 방문단은 혈액검사를 시작으로 척추 MRI와 X-ray, 동맥경화와 골밀도 검사 등을 받았다. 이들은 검사결과에 맞춰 추나 및 침 치료를 받고 통증이 완화되는 경험을 한 후 “내 몸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은 후 치료를 통해 아픈 데가 사라져 매우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방문단은 한약재를 이용한 온찜질 치료를 비롯 고주파, 롤링 등 한방물리요법을 통해 뭉쳐있던 근육들을 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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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GMP 적용 한약 및 한약제제 공급 확대
///부제 식약청, 2010년 5대 핵심과제 제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지난 14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린 2010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민에게 안심을 주고, 건강산업의 활력을 높이고, 국가의 품격을 제고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차기년도에 △사전 위해예방 기능 대폭 강화 △소비자의 감시기능 강화 △건강산업의 녹색성장 추진 및 어린이 안전한 식생활 환경 확대 △의료기기 분야의 강도 높은 규제개혁 △바이오 주권 확보와 국제협력 강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우수한 품질의 식품의약품 생산·공급 기반을 마련하고자 우수한약 품질관리 기준의 단계적 적용으로 품질이 보장된 한약 및 한약제제 공급을 확대하고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대상을 단일성분에서 복합성분으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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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표준연구원’ 본격 가동
///부제 7개 분과위 구성, 향후 사업방향 등 논의
///본문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원장 최승훈·이하 한의표준연구원)이 지난 16일 서울역 그릴에서 분과대표위원회를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한의표준연구원이 출범된 이래 이날 처음으로 7개 분과 대표위원들이 모여 인적 구성과 향후 연구 방향을 결정지음에 따라 향후 행보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이날 최승훈 원장은 “한의학표준 연구를 주도하게될 7개 분과 대표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프라를 구성하고 실무적인 논의를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또 “한의학 발전과 더 나아가 세계 전통의학의 발전을 위해 수준 높은 표준안을 제시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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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도회, 진태준 명예회장 적십자봉사장 금상 축하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지난 12일 ‘2009년도 송년회 및 적십자봉사장 금상 수상 축하연’을 개최,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달 27일 적십자봉사장 금상을 수상한 진태준 제주도회 명예회장에게 기념패를 전달하는 한편 허범무 대의원에게 공로패를, 한의발동호회에게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회원간의 단합 도모와 함께 한의계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김태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가 제주도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한약재 품질 인증과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 등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따라서 제주도회는 이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며, 내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배 전국 한의사 축구대회의 유치 및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제주 개최 정례화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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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전 최창우 회장, 민주평통 대통령 표창 수상
///본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 최창우 회장(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중구협의회 회장)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이하 민주평통)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6일 개최된 민주평통 송년워크샵 및 표창 전수식에서 최창우 회장은 민주적 평화통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범민족적 통일과 민주평통 협의회 조직 운영 활성화, 지역사회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최창우 회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돕기, 환경보호 활동, 장애어린이 복지시설 지원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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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계에 심려 끼쳐 유감”
///부제 “문항 구성 등 엄격한 기준 적용하겠다”
교과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재발 방지 약속
///본문 지난달 12일 치러진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사회탐구 영역 ‘법과 사회’ 과목의 문제 중 현재 한약의 간독성 소송에서 1심과 2심의 판결이 엇갈려 상급심인 대법원에 계류 중인 사건과 관련한 내용이 지문과 문항으로 출제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즉각 한의협은 수험생과 청소년 및 국민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이번 사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차원의 사과 및 재발 방지 대책 약속을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4일 한의협에 교과부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입장을 소상히 밝히는 내용의 공문을 회신했다.
공문의 주요 내용은 △‘법과 사회’ 2번 문항의 출제 의도 및 과정 △문항의 자료 제작배경 △문항이 수험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기술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특정 과목에서 출제 의도와 관계없이 한의학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과부는 “향후 출제 과정에서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민감할 수 있는 소재에 대해서는 문항 구성 및 자료 선정 과정에서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도 이번에 출제된 수능시험의 문제를 담당·관리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유감 표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내용의 항의 공문을 발송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본의아니게 누를 끼치게 되는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회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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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보공단
홈페이지 ‘새 단장’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홈페이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개편됐다.
이번에 개편한 홈페이지는 웹 2.0개념의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홈페이지 이용자의 편의성과 디자인을 개편을 통해 세련미를 더하였으며, 공단 6개 사이트가 통합로그인(SSO)시스템으로 한번 로그인으로 전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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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다가오는 한·중 FTA 생존 전략 수립
///본문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지난 16일 오후 서울에 도착해 19일 오전까지 3박4일간 머물렀던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FTA는 양국 관계 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적극적인 협상 추진을 제안하고 다음 행선지인 미얀마로 출발했다.
이미 양국은 산·학·관 공동연구를 통해 의견 조율을 거친 만큼 관심 분야와 쟁점은 대부분 드러난 상태다.
하지만 일부 분야에선 입장 차이를 보이는 등 적지 않은 진통이 예고되고 있지만 마냥 연기만 할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니다. 그런 점에서 이제 국가적 생존 전략 차원에서 접근이 중요하다.
특히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은 한의학의 미래를 좌우할 만큼 그 중요성이 어느 분야 보다 크다.
따라서 어떤 형태로든 가진 국가의 논리에서 벗어나 중의학을 극복할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정부와 한의계가 치밀한 대응전략을 세워야 하는 일이 당면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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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제위, 제16회 ICOM 유치 추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국제위원회(위원장 이종안)는 지난 14일 제9회 국제위원회를 개최, 제16회 ICOM을 유치키로 했다.
국제위는 다가오는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한의학 홍보 극대화를 위해 제16회 ICOM의 한국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회 유치를 추진키로 결정했다. 개최연도는 2012년과 2013년 중 전략적 검토를 거쳐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또 한의학 영문 다큐멘터리 제작과 관련 동의보감사업단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이밖에 현재 제작 중인 한의학 영문소개책자의 ‘한의학’ 영문 명칭을 OM(Oriental Medicine)으로 표기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한의사 파견, 한의학 국제표준 추진, 제13회 한·중 학술대회, ICOM 참가 준비 현황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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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복지부, ‘(사)한국한약재생산연합회’승인
///본문 한국한약재생산연합회(회장 나병환·이하 한생련)가 지난달 9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사단법인(허가 제365호)으로 승인받았다.
과거 한국전통약용농산물생산자총연합회였던 한생련은 순수 한약재 생산농민 198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향후 한생련은 △국산한약재직거래사업 및 국산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 운영 주체 △국산한약재 생산, 통계자료 및 정보망 구축 △한약재 학술지 발간 △GACP 이행 및 교육 △한의약 전통문화 컨텐츠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한국생약협회(회장 엄경섭)는 당시 농림부의 허가 제24호로 출범한 사단법인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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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연구 인력풀 조성하는 계기 마련”
///부제 다양한 전문가 인력풀 확보 큰 도움
수료후 계속 연계되는 정책포럼 등 기대
///본문 한의약 R&D의 효율적인 극대화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의약 R&D 정책위원회에서는 한의약 R&D를 보다 적극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강력한 연구개발을 위한 추진체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와 같은 한의약 연구개발의 추진체의 중심에 한의계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있다.
현재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국가거점연구기관으로 1994년 설립된 이후 침구, 한약, 진단 등 한의학의 기본 R&D를 수행하고, 앞으로는 다가오는 고령화시대에 중풍, 당뇨 등 만성질환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동 증축 등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김기옥 원장은 “한의약 연구에 있어서 한의계뿐만이 아니라 각계 각층의 다양한 연구전문가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히고 “이러한 측면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이 개설된 것은 많은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평소에 한의약 연구를 수행하는데에 있어 비단 한의학을 전공한 사람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므로 다양한 학문의 전문가와 이를 바탕으로 연구계획 등을 수립하고 연구과정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필요성을 느낀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번 한의약정책 최고위 관리자과정에서는 연구개발 실무자를 비롯 천연물 분야 등 다양한 학문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김 원장은 “이번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은 교육진행 과정뿐만이 아니라 한의학계 이외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함으로서 큰 틀의 한의약 연구를 위한 인력풀을 조성함은 물론 한의약의 실무적인 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한의학정책연구원의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이 내부에서의 학습과 교육만이 아니라 한의학연구원과 연계돼 실질적인 한의학 연구개발 현장을 체험하는 등 한의학 치료기술 개발 연구 현황도 습득할 수 있도록 한의학연구원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에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교육이 종료된 이후에도 수료자 동문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문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새로운 패러다임 형태의 정기적인 정책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이번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이 성공적으로 추진됨으로서 앞으로 한의약 연구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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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수술없는 한의치료법 장점 적극 연구
///본문 지난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08년 주요 수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수술을 받은 환자 수는 134만명으로 이 중 치질(27만명)이 가장 많았고, 안질환(25만명), 척추(12만명), 갑상선(8만명), 전립선(5만명)의 순이었다.
여기서 한의학의 대상관인 전일관은 수술 없이 약물과 비약물 요법으로 많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예컨대 일반 척추질환의 경우 한방전문치료병원이 설립되어 수술없이 완치시키고 있으며, 안질환·갑상선·전립선 질환들도 한약물 세척 등 치료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우리 국민의 최대 수술질환인 ‘치질’만 해도 치질전문한방병원을 표방하는 곳이 늘어나는 등 고무적인 현상을 보였다.
따라서 한방병원들도 미래 제3의학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난치성 질환에 대해 한발 앞선 연구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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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즈베키스탄서 꽃피는 ‘한의학’
///본문 한국·우즈베키스탄 친선한방병원(원장 송영일)은 지난 5일 ‘유소년 태권도 챔피언쉽 대회’에 참가해 스포츠 상해를 입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한방치료를 처음 받아본 선수들 대부분은 침 치료를 마냥 신기해 했지만 시술 후 효과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여 한의학의 스포츠손상 치료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지난 6·7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안그렌시 21번 학교에서 고려문화협회의 도움으로 현지 주민 25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 한의학을 통한 주민건강 향상에 커다란 기여를 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우 친선한방병원 송영일·안건상·이길준 원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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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환경 개선에 중점 노력
///부제 서울시회 이사회, 2월6일 제57회 총회 개최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14일 지부 회의실에서 제4회 전체이사회를 개최, 대의원총회 일정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정곤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 한해 여러 가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회원들의 의료환경 개선과한의계의 권익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010년 2월6일(토) 17시에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57회 대의원총회’를 개최, 지부장 선출 및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키로 했다.
또 박상흠 수석부회장(위원장), 고경석·김홍구·임종원·장수재 부회장, 김현수 강남구분회장, 김용복 광진구분회장, 김선제 총무이사 등을 위원으로 하는 예·결산 심의소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회원들의 경영 활성화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인터넷 언론매체인 ‘뉴스한국’ 한의원 가이드맵(가칭)과의 업무제휴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번 ‘뉴스한국’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일선회원들은 △인터넷내 한의원 홍보공간 마련 △저렴한 비용으로 한의원 홍보동영상 제작 △인터넷 공간을 이용하는 서버비용 면제 △일정 기간내 가입하는 회원에게 VR파노라마영상 제공 △내년 발간 예정인 ‘월간 한방다이제스트(가칭)’ 칼럼 무료 게재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서울시회는 ‘뉴스한국’측에서 한의학 홍보를 위한 동영상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가이드맵 홍보를 위한 공중파·지하철·버스 등의 모든 광고에 한방건강보험 등 서울시회의 홍보사항을 무상으로 기재할 수 있게 된다. 실제 서울시회는 ‘뉴스한국’이 제작한 불법무면허의료의 폐단을 담은 동영상을 중앙회 및 서울시회 홈페이지에 게재해 회원들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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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의 씨앗 ‘한약재’
///본문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주최했던 ‘천연물의약품 개발 심포지엄’에서는 천연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 지원을 위한 임상시험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의학적 특성을 고려해 변증을 실증 및 허증으로 구분해 진단하는 방법과 병변 부위 및 정도에 따라 유효성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은 생명과학과 한의학이 하나의 고리로 이어지는 기반으로 의미가 크다.
경희대학교 김남재 교수는 “바이오산업의 씨앗으로 한약재의 가치는 한의약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나아가 인류 미래를 위해 기여한다”며 “수천년 임상보고를 지니고 있는 한의학 R&D 능력은 천연물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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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전시한의사회, “아듀! 2009”
///본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창우)는 지난 15일 대전 소재 한 중식당에서 ‘2009 송년회’를 개최하고 송구영신(送舊迎新)을 기렸다.
이날 송년회에서 최창우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2009년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올 2010 경인년에는 새로운 각오로 회무 발전에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송년회 행사에는 대전시회 임원진을 비롯해 김병한·정대인 명예회장 및 의장단, 감사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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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부산시 여한의사회…아름다운 선율로 송년 음악회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여한의사회(회장 조인주)는 지난 11일 피에프오갤러리에서 2009년 송년 음악회를 가졌다. 한해를 음악회로 마감한 부산시여한의사회는 금년도 각종 의료봉사를 비롯 사회 참여활동을 점검하고, 신년도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조인주 회장은 “새로운 2010년에는 한층 더 도약하기 위해 여한의사회 활동을 보다 활기차게 이뤄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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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질병사인분류 개정 등 한방의료 신뢰성 향상
///본문 올해에는 한방건강보험 분야에 있어서 적지 않은 제도 개선이 있었다.
특히 올해에는 한의의료에 있어서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한의질병사인분류 3차 개정이 이뤄져, 한방의료가 국가통계의 정확성 및 신뢰성 향상에 있어서 큰 진전을 이루는 한해였다.
제3차 개정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에서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를 근간으로 하고, 한국의 특수한 조건을 고려한 한의병명과 한의병증 및 사상체질병증을 추가하여 구성했다. 특히 KCD코드를 사용하고 연계가 곤란한 한의질병명과 한의고유 병증 진단명은 U코드(한의병명 및 병증명)로 분류하여 사용토록 했다.
또한 그동안 한의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던 한방물리요법이 비록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경피경근온열요법, 경피적외선조사요법, 경피경근한냉요법 등에 대해 보험급여됐다. 한방물리요법의 보험급여는 앞으로 한의사의 의료기사지도권 확보에 대한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또한 올해 초에는 산재보험에서 첩약이 보험급여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요양급여 산정기준을 개정, 산재보험 급여 적용지침을 통해 한방첩약 및 탕전료 신설에 따른 산재보험 요양급여 산정기준을 마련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한의원의 이의신청에 의한 3술 동시시술에 대한 심사사례에 대한 결과로서 건강보험 비용효과성을 고려해 해당 상병으로 진료를 시작하는 초기 3주 이내는 침·구·부항 3술을 모두 인정하고, 그 이후에 침술은 인정하되 구술과 부항술은 각각 주 2~3회 인정키로 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건강보험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 점수 고시 개정을 통해 건강보험 수가 항목 하-10 레이저침술 ‘주’사항을 삭제, 레이저 침술도 다른 침술과 같이 1일 3종 범위 내에서 산정가능토록 했다.
하지만 본인부담금제도는 65세 이상 노인의 한의원 접근성 제고 및 한의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개선돼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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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의·키마의 동의보감… 홍보 활성화
///본문 한의협은 올 한해 한의학 홍보 강화를 위해 내년 방영될 예정인 한의 메디컬 드라마 ‘신의 닥터 꼬레아’의 원활한 제작을 위해 (주)김종학프로덕션과 상호 업무 협조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와 더불어 전남도·장흥군·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 등과도 ‘한의학 드라마 제작 지원 및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중앙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장인 곽대영 교수 연구진과의 MOU를 통해 애니메이션 ‘키마의 동의보감’의 감수 및 자문을 비롯한 제작 업무 전반에 걸쳐 적극 협력키로 하고, 미래 한방의료기관의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한의학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네트웍스(주)·한국정보통신(주)·(주)지주RDC 및 평화상조 등과 인터넷 전화, 카드단말기, 상조서비스의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 이를 통한 수익사업으로 협회비 절감과 함께 한의원의 운영경비 절감 및 다양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회원들의 경영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한의협은 내년 1월 중 한의사만을 대상으로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의료소모품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을 목표로 (주)엠서클과 업무협약을 체결, 이를 통해 회원들의 편익 도모 및 한방의료기관 경영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전라남도와 ‘한방산업 발전 및 사회적 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한의약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에 기여키로 하고,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경혈연구소·침구연구소·약침연구소 건립 등의 국책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키로 한 바 있다.
이밖에도 한의협은 서울대학교 한의학물리연구실과 MOU를 체결해 2011년까지 상호 전략적 제휴를 통해 봉한학설을 입증해 나가는 한편 보건의약계 단체와 함께 보건복지가족부와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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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 유통 선진화…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3월 고가한약재로 꼽히는 녹용과 사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시범사업을 실시한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는 정부 주도의 ‘한약이력추적관리제’ 도입을 위한 롤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단연 돋보인 약무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의협의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는 국회와 정부에 한약재 불신 해소를 위한 모멘텀으로 비춰지면서 한나라당 윤석용 국회의원은 ‘한약이력추적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민주당 전현희 국회의원은 한약이력추적관리방안을 담은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으며 특히 보건복지가족부의 7월14일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을 주요 골자로한 ‘한의약육성법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를 이끌어 냈다.
이에 한의협은 2010년 2월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를 정부에서 시행할 한약이력추적관리제 시행 전까지 기간을 연장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에도 한약재를 보다 엄격히 관리하기 위한 정책들이 추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0년부터 한약규격품에 대한 GMP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 2013년에는 546개 한약규격품 전품목을 대상으로 전면 적용키로 했으며 내년 1월부터 2013년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한약규격품 유통일원화 제도를 도입하고 부자 등 중독우려한약재는 한약재 판매기록관리를 의무화시켰다.
기준을 강화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겠지만 광물성한약재를 제외한 한약재 전 품목의 벤조피렌 기준을 5ppm 이하로 대폭 강화하는 ‘생약의 벤조피렌 기준 및 시험방법’도 행정예고된 상태다.
한의협 이상운 약무이사는 “앞으로 실제 임상에서 적용되는 다양한 제형의 한약들이 안전하게 제조돼 한방의료기관 사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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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 홍보
///본문 2009년 대한한의사협회의 홍보 관련 회무는 많은 성과물들을 도출해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한해였다.
지난 7월말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로 인해 국가와 한의계에는 큰 경사였으며, 이를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한 각종 행사가 활발히 진행됐다.
한의협은 지난 9월8일 보건복지가족부 및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주최한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 및 진서의’ 재연 행사를 창덕궁 영화당에서 개최했다.
또한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현수막을 제작해 중앙회 및 지부 회관 등에 게시했으며, 대국민·대회원 홍보용 포스터 및 팸플릿을 대량 제작해 한방의료기관을 비롯한 전국 공공기관 및 보건소 등에 배포했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단체인 (사)국제청소년연합(IYF)이 제작해 전국 7대 도시에서 공연한 뮤지컬 ‘허준’을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 후원함으로써 문화예술과 한의학 접목을 통해 ‘10월은 한방의 달’과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했다.
한의학 관련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해서는 중앙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연구진이 동의보감을 소재로 제작하고 한의협이 자문·감수를 실시한 ‘키마의 동의보감’ 애니메이션 52편이 내년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고려시대 젊은 의생이 역경과 고난을 딛고 신의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낼 한의학 드라마 ‘신의’가 제작·준비 중에 있다.
또한 지난 9월 한달 동안 서울 지하철 1·3·4호선 객차 내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4분30여초 분량의 ‘한방자동차보험’ 안내 방송을 실시한 바 있으며, 국내 포털사이트 1위 네이버 운영사인 (주)NHN과 협약을 맺고 상담 한의사를 선발해 지난 1월부터 지식iN 사이트에서 한의학 의료상담 및 답변 서비스를 운영해 온라인상에서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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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료봉사로 희망을 심다”
///본문 2009년은 한방의료봉사를 통해 국민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한해였다.
‘한의사와 함께 사랑을 나눠요! 건강을 지켜요!’ 행사, 교통방송 한방의료봉사, 농촌희망가꾸기 의료봉사, 전남 임자도 의료봉사, 창덕궁 내의원 무료진료 등 한의협 중앙회는 올 한해 총 12차례 의료봉사를 전국에서 실시해 국민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의학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고취시킨 한해로 기억된다.
특히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0월4일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김현수 회장을 비롯한 김인범·최방섭 부회장, 정채빈 의무이사, 이상봉 홍보이사, 한윤승 감사 등과 중앙회 전 직원들은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서울역 대합실과 서울역 광장 등에서 한방무료진료 및 건강상담, 한의학 홍보 팸플릿 배포, 한방 손 소독 티슈, 한방차, 빵과 음료 등을 제공하는 ‘사랑을 나눠요, 건강을 지켜요’ 행사를 진행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무료진료실에는 귀경객 및 서울역 인근의 노숙인 등 300여명이 몰려 큰 인기를 끌었다. 진료를 받은 김춘국(59)씨는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날부터 어깨결림으로 무척 고생했는데 서울역 한방무료진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나니 증상이 많이 호전됐다”며 “한가위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한의사분들의 정성어린 무료진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6월 10일, 11일에도 TBS 교통방송 청사에서 무료한방진료를 펼쳤다. TBS 교통방송 개국 19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 행사에는 한의협 김현수 회장, 정채빈·문병일 이사 등 16명의 한의사를 비롯한 4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이틀동안 1000여명을 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에서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한방의료봉사의 손길은 이어졌다. 의료적 혜택을 받기 힘든 지역을 직접 방문해 의료봉사를 진행한 것이다.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장수농협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희망가꾸기 한방의료봉사’를 펼쳐 성황리에 마쳤다. 한의협 최방섭 부회장, 정채빈 이사 등을 비롯한 7명의 한의사가 참여 4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 7명을 직접 방문해 진료하기도 했다. 또 한의협은 지난달 5일부터 6일 1박2일간 전라남도 도서지역에 방문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인술을 펼쳤다.
전라남도와 공동 주최한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전남 신안군 소재 임자도 주민자치센터에서 한의협 정채빈 이사를 비롯한 한의사 10명, 간호사 1명, 행정지원 인력 5명 등 총 16명이 참가해 170여명의 환자를 진료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금연침 시술 사업, 창덕궁 내의원 행사,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활동에 참가, 의료봉사를 실시해 국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이와 관련 한의협 김현수 회장은 “한방의료봉사는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건강의 씨앗”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 한해 의료봉사는 창덕궁 관리소, 허준박물관, 사상체질의학회, 경희대 부속한방병원, 경희대 동서신의학한방병원,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동서한방병원,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경방신약, 아이월드제약, 제일한방, 한국인스팜, 한중제약, 한풍제약, 함소아제약, 동방침구제작소, 메디코아, 삼손, 안진팜메디, 웰스콥, 자원메디칼, 청송환경 등에서 후원했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009년은 한의학 표준의 元年
///본문 국제 표준은 방송·전자·식품은 물론 한의학 분야에서도 핵심 역량을 갖고 세계시장을 이끌어 가기 위한 경쟁력의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09년은 한의학 표준화 발전사에 한 획을 그은 해로 평가되고 있다.
무엇보다 범 한의계가 뜻을 모아 출범시킨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은 그 자체만으로도 동양의학 표준 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해 영향력을 발휘할 기반으로 상징적·실질적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또한 한방의료기기 중 처음으로 한의학 임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도구인 ‘일회용 멸균 호침’의 한국산업표준(KS)을 마련한 것도 이에 못지 않은 성과로 꼽힌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침’의 기준규격을 ‘비멸균침’과 ‘멸균침’으로 구분해 신설하고 중금속 함유량 기준을 납, 주석, 아연, 철 전체 함량 5mg/ℓ 이하, 카드뮴 함량 0.1mg/ℓ 이하로 설정한 ‘의료기기 기준 규격 일부 개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해 침의 품질 관리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도 국민생활과 밀접한 50개 생활표준화과제 중 하나로 ‘한방용 뜸 표준화’를 포함시켜 2011년 12월까지 뜸 및 뜸 의료기기 평가방법에 대한 KS를 제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뜸 및 뜸 의료기기 개발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뜸의 온도, 발생가스, 재료의 안전성·유효성 평가방법 표준화 및 뜸 의료기기의 온열 유도 소재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방법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체적 안도 함께 제시됐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한의학 국제 표준화 작업은 국가적 자산인 한의학을 세계 표준으로 만든다는 차원에서 볼 때 한의계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활성화 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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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근거중심의 한의학으로 다가서다”
///본문 올해 국제 학술 분야는 ‘신종 플루’에 대처하기 위한 한의학적 치료 방법을 학술적 근거로 갖고 접근하는 것이 주요 이슈가 됐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9월, 11월 신종 플루 관련 세미나를 연속적으로 개최해 한의학을 활용한 신종 플루 예방 및 치료법을 찾는데 주력했다.
특히 지난 9월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한국·중국·대만 등 전통의학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신종 플루에 대한 전통의학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와 더불어 한의협은 신종 플루에 대한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일선 회원들에게 공지, 면역력 향상을 통한 건강한 삶의 기여에 충분히 한의학이 강점을 갖고 있음을 나타내 보였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한의학회와 유기적인 연계 아래 5개 권역에서 ‘근거중심의 한의학’을 주제로 전국한의학 학술대회를 개최, 다양한 질환에 대한 한의학의 임상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증명하여 보이는 등 한의학의 근거 마련에 적극 나섰다.
또한 국제적인 학술 세미나도 활발히 개최됐는데 한국동양의학회는 지난달 ‘신종 인플루엔자의 한방적인 대처’를 주제로 제13회 한·일 동양의학심포지엄을 열어 신종 플루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한방적 치료방법을 상호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2010년 2월 일본 치바시에서 열릴 15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참가를 위한 준비도 논문 모집 및 참가단 확보 등 차분하게 진행됐다.
특히 ‘동양의학과 현대의학의 조화’를 주제로 열릴 15회 ICOM에서는 전통 한약, 동아시아 전통의학 의료보험 보장, 세계 식물약제 제품시장, 득기(得氣)의 평가, 동양의학 기초 세미나, 전통의학 임상 암치료, 약침과 봉독요법, 신종 플루에 대한 동양의학의 역할 등이 발표 예정인 것 외에 우리나라가 차기 대회를 유치키로 결정해 벌써부터 ICOM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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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부모가 건강해야 아이도 건강하다”
///부제 한방을 통해 튼튼한 아이 출산할 수 있음을 적극 홍보
///본문 2001년 태어난 신생아수가 63만명이었던데 비해 작년에 태어난 신생아수는 46만명에 그쳤다. 현재 우리 사회에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현상을 피부로 느끼며 소아과 진료에 매진하고 있는 경희의료원 한방소아과 이진용 교수를 만났다.
이진용 교수는 “소아 환자의 감소세를 느끼며 저출산 현상의 심각성을 느낀다”며 “저출산 현상이 비단 소아과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면,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문제가 야기될 것”이라며 “이미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낮추는 것이 공론화되어 있고, 대학입학정원이 부족해 문 닫는 대학들이 속출할 것이며, 더 나아가 경제기반자체가 흔들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그래서 적정한 인구 유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진용 교수는 “요새 자녀를 한명만 출산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아이가 혼자 자라면서 개인주의적 성향을 짙게 만든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2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하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훨씬 유리하다”며 “외동보다는 형제·자매와 함께 자란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갖고 사회생활 및 대인관계 등에 강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 교수는 “2명 이상 출산한 여성에게 ‘특별 보너스’를 지급해 기출산자라도 아이를 또 낳게끔 출산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출산 장려 정책을 촉구했다. 또한 그는 “출산한 여성이 자랑스럽게 여겨지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혼모를 수용할 수 있는 육아정책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정부의 배려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는 드라마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제안하는 이진용 교수. 그는 ‘드라마’라는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치를 통해 줄어드는 인구의 심각성에 대한 홍보는 물론 저출산 현상이 국가적인 문제라는 인식을 심어 예전 ‘금 모으기 운동’처럼 애국심을 발휘해서라도 출산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경우 가족 중심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출산율을 끌어올렸으며, 중국은 자녀가 국가 미래를 좌우한다는 인식을 심고 세뇌시켜서 애국심을 고취시켜 아이를 낳게끔 유도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진용 교수는 “정부가 출산 후 가장 중요한 기간인 21일간의 산후조리를 정책적으로 책임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시기는 출산으로 수축됐던 뼈가 이완돼서 제자리로 돌아가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 때 산후조리 및 신생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이고도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고 산후도우미를 국가공무원으로 운영해 출산에 대한 부담을 직접적으로 줄여줌으로써 백년대계를 위한 출산 장려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출산이 예정되면 출산 전 임신 6개월쯤부터는 국가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아이를 낳는 것 못지않게 아이를 건강하게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진용 교수.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일단 아빠엄마의 정자·난자 상태가 양호해야 한다는 그는 “출생 후 1년과 만 6세까지의 건강상태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며 “건강한 아이가 자라서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으므로 이 시기의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교수는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안정 등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을 형성시키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신생아 및 소아기의 건강 관리를 한방소아과에서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며 “특히 호흡기나 소화기 질환, 정신신경계통 질환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감기, 야뇨증, 식은땀, 설사, 변비, 복통,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두드러기, 중이염, 틱(정신적 장애), 두통, 식욕 부진 등의 질환에 한의학을 통한 치료는 아이들을 더욱 건강하고 총명하게 자라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진용 교수는 “아이들의 면역력을 길러줌으로써 감기 예방은 물론 성장 촉진, 허약아 개선 등에 상당한 효과를 나타낸다”며 “아이들의 오장육부 중 허약한 점을 개선하는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허약하게 태어났다 하더라도 튼튼한 아이로 개선시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 같이 이 교수는 “한의원이 임신과 출산을 비롯해 소아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지원을 기다리기보다는 우리가 스스로 임신과 출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적은 비용으로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것과 한방을 통해 튼튼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저출산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에 미리 예측하고 대책을 세웠어야 했다”며 “이제라도 한의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용 교수는 “한의계를 비롯한 의료계, 정부, 출산의 당사자(부모) 3자의 공조가 잘 이루어져서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이루어 놓은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의학을 적극 활용해 우리 모두가 함께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세계 최저출산율 국가라는 대한민국의 오명을 씻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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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신의’제작, 한의학브랜드 도움
///본문 한류드라마의 대명사인 ‘대장금’이 지니고 있는 가치는 뭐니해도 대중성이다.
지구촌 남녀노소 구분없이 흥미를 유발시켜 연속극의 특성을 한국의 브랜드나 한의학 이미지 형성에 크게 이바지했다.
구체적으로 △음식과 의술 등으로 왕실부터 서민으로 고통받는 현장에 건강한 웰빙 이미지 제고 △환자들을 중심으로 한 에피소드, 공공성이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전통 한의학의 파워 창출과 감동 확산 등 한국을 넘어 디지털시대 공중파에 대한 영향력을 키웠다는 평가다. 이는 내년 공중파를 통해 방영될 한의 메디컬 드라마 ‘신의’의 극본 작업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예컨대 동의보감의 저자인 ‘허준’드라마가 대장금에 비해 전통문화 한의학 역사성 쪽은 잘돼 있지만 재미와 감동면에서는 외국인에 대해 덜 호의적이며 흥미가 약해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때문에 신의와 관련 정윤정·황혜령 작가는 “기존 한의학 관련 드라마였던 허준·대장금과는 장르가 확실히 차별화될 예정”이라며 “신의의 기본 설정으로는 판타지, 무협, 코믹, 멜로 등 재미가 어우러진 종합 트렌디 드라마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내년 방영될 ‘신의’는 국제적 공감과 한의학 이미지를 어떻게 확산시켜 나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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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역사 편찬에 기대하는 것
계승 창달로 가닥 잡아야
///본문 지난 12일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 주최의 제3회 학술발표회에서 경희대 한의대 김남일 교수는 ‘고대로부터 일제시대까지의 의료법과 의료제도의 변천’발표를 통해 “구한말시대까지 우리나라의 국민의료제도는 한의학과 한의학의 약인들이 주역이었으나 일제에 의해 한의사(당시 醫員·醫官)는 의생으로 약세관, 주부 등은 ‘한약종상’으로 격하되고 한의학은 학문 연구마저 중단되는 암흑기를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부 수립 이후 한·양방 이원화 제도로 부활한 한의학이 일제하의 갖은 수난을 겪었던 중의학과 비교해도 아직도 일제 식민잔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 학술발표회에서 박순환 위원장이 “국민과 함께 하는 한의학으로 다시 찾아야 하며, 전통의학의 창달 역사 연구를 할 수 있는 진솔한 연구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늦게나마 역사편찬위가 나서 역사적 교훈을 통해 계승과 창달로 ‘의료관계 법률과 제도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다. 차제에 무엇이 한의학을 계승 창달하는 길인지 한의인 모두가 깊이 생각하고 행동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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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부처간에도
이견 못 좁히고 ‘대립’
///부제 ■ “납득가지 않는 만큼 담당과장부터 이해시켜라”
■ 약사회, “재벌에 슈퍼 주더니 약국도 줄거냐” 시위
///본문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11월12일 개최하려다 대한약사회의 실력저지로 무산된바 있는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를 위한 공청회-의약부문’ 공청회가 지난 15일 서울지방조달청 별관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약사회의 실력행사는 없었지만 의약부문 선진화 방안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가 강한 반대의사를 밝혀 향후 기획재정부와의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의약부문 선진화방안은 ‘소비자 중심의 의약품 정책 추진’을 위해 상시적 의약품 재분류체계 확립과 영리법인 약국 허용 등이 제시됐다.
이 중 논쟁이 되는 것은 안전성이 검증된 소화제, 드링크제, 비타민 등 일반의약품의 일반소매 판매 허용과 일반인에 대한 약국 투자를 허용하는 부분이다.
먼저 OTC 일반소매 판매 허용을 반대하는 측은 안전성을 최우선의 가치로 꼽았다.
복지부 김충환 의약품정책과장은 “아스피린을 10세 미만 아동이 복용하면 뇌와 간 기능이 손상될 수 있으며 타이레놀도 6정 이상 복용시 간독성이 우려되고 박카스도 과다복용하면 뇌중추신경을 자극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오히려 의약품의 관리는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과장은 또 “일반소매 판매 허용시 약국보다 영세한 편의점에서 유통기한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문제 발생시 신속한 회수가 불가능하게 되기 때문에 이는 오히려 반소비자적”이라며 “소비자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새벽에는 응급실을 이용하고 선진국처럼 가정상비약을 갖추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약사회 박인춘 상근이사도 “약은 약국 밖으로 나가면 관리할 수 없게 돼 오남용에 의한 약화사고의 우려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반면 OTC 일반소매 판매 허용을 찬성하는 측은 안전성 못지않게 국민의 편익성도 중요한 가치인 만큼 선택권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KDI 윤희숙 재정사회개발연구부 연구위원은 “약화사고를 보면 어디에서 샀느냐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약을 함께 복용한 노인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성 못지 않게 소비자 편익성도 중요한 만큼 상시적 재분류시스템을 갖춰 안전성과 편익성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권용진 교수는 약사의 판매독점권과 소비자의 편의성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 사회적 가치인지를 되물으며 “일반의약품은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약이라고 돼 있는 만큼 이제 현행법대로 환자에게 선택권을 돌려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경실련 정승준 정책위원은 “일반소매 판매를 허용하면 약국이 망한다고 하는데 일본의 경우 의약외품으로 판매 허용 후 15%만이 슈퍼를 이용하고 85%가 여전히 약국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중앙일보 송상훈 부장은 “안전성에 문제가 되는 약은 일반소매점 판매약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안전성 문제를 허용 반대 논리로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차라리 매출이 줄어들면 어떠한 문제점이 발생하는지 얘기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며 “일반소매 판매 허용은 약가 거품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일반인 약국 투자 허용에 대해서는 공공성이 약화될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복지부 김충환 과장은 “돈 있는 사람이 투자하게 될 것이고 결국 이윤 추구가 우선이 되면 공공성이 낮아지는 반(反) 서민적 방안”이라며 “우리나라 자본의 성격상 제약회사가 설립한 약국에서는 소비자의 선택권은 오히려 떨어질 것이고 우수한 인력들이 피고용인으로 내몰아 자존심 상하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약사회 박인춘 이사는 “프랑스나 오스트리아처럼 약국 개설에 거리 제한을 둔다든지 영국처럼 인구수에 따른 약국 수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등의 지원책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희숙 연구위원은 “피고용인은 자영업자보다 뒤떨어지고 자존심 상하는 것이며 일반인은 도덕성이 없고 약사라고 도덕성이 있는 것인가?”라고 되물으며 “국민에게 유익하지 않은 독점을 풀어 건전한 경쟁을 통해 폐해를 막자는 것이며 어느 시장에서도 출혈경쟁할 만큼 자본이 들어오지 않은 만큼 낭비적 과잉경쟁을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외에 의약품 재분류체계와 관련해 이재호 이사는 의약품 분류명칭을 ‘처방의약품’과 ‘비처방의약품’으로 개칭하고 함량 및 제형에 따라 다른 분류를 하는 것에 대한 문제를 개선할 것, 분류에 대한 합의가 안될 경우 주요 선진국 사례로 결정할 것, 한방생약제제의 일반의약품 구분은 지양할 것 등을 제언했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서 복지부 김충환 과장은 “이번 의약부문 선진화방안은 주무부처 담당과장으로서 납득이 가지 않은 만큼 먼저 담당과장부터 이해시켜야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피터지게 싸워야 할 것”이라고 말해 부처간 마찰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청회가 이뤄지는 동안 약사회측은 공청회장 내 뒤쪽에서 ‘재벌에 슈퍼 주더니 병원 주고 약국도 줄거냐!’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보이며 침묵시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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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약 이용 치매치료제 ‘PM012’
///부제 배현수 교수, 한의학적 처방서 치매 치료물질 개발
///본문 지난 8일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코엑스에서 ‘2009 보건산업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경희대학교 한의대 배현수 교수(생리학교실·사진)를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우수연구자’로 선정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구미지황탕을 이용한 치매 치료제의 개발 및 IND 승인’이라는 배 교수의 연구결과는 지난 10년간의 연구기간 및 100여명에 달하는 연구인력이 투입됐으며, 한의약 선도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의약 R&D 지원을 통해 개발된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PM012(과제번호 : 080014)로 도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2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PM012는 보건복지가족부가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주관연구책임자 배현수)에 연구과제 사업비를 지원해 개발된 원료로서 한의학적 처방에서 유래됐으며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에 대해 뛰어난 효능·효과 및 부작용이 최소화된 천연물 신약 후보물질이다.
또한 PM012는 베타아밀로이드, 스코폴라민, 아이보테닉에시드 및 티엠티 투여 등 다양한 치매 모델에서 기존 치매치료제보다 일관성 있게 서술적 기억 및 공간지각 능력을 우수하게 회복시켰으며 신경세포 재생효과 또한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PM012 투여를 통해 살아있는 치매동물 뇌에서의 생체대사능력이 현저히 상승되는 효능이 첨단 뇌영상기법으로 밝혀졌다.
배 교수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들을 기반으로 신약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수행 및 다기관 임상 2상 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추후 임상 2상 및 3상 시험이 완료되면 전문 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 및 기술 수출 등으로 치매 치료제 시장을 적극 공략해 주요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치매 치료제 분야에서 부작용이 적고 효과도 뛰어나 거부감이 없는 획기적인 천연물 소재의 치매 치료제가 개발될 경우, 전 세계 제약산업의 약 15.3%(2007년 기준 1090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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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남·북 보건의료협정’ 추진하자
///부제 송영길 의원, 남북 보건의료협정 추진 토론회
///본문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송영길 의원(민주당)은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남북 보건의료협정 추진’ 토론회를 개최, “통일을 대비해 ‘남북 보건의료 협정’을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통일 이후 상상을 초월하는 통일비용 절감, 남북 경협의 생산성 증가, 북한의 전염병이 남한에 악영향을 주는 상황, 공동 운명체인 한반도 주인을 위한 인도적 지원이라는 측면 등 남북한 보건의료협정 추진은 1석 4조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 협정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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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의료법규 수업, 학습태도 향상
///본문 매년 연말이면 보건의료 관련 법률(안)을 비롯 다양한 개정안들이 국회에 상정되고 있지만 의료법만 해도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다 해도 의료인의 진료권·직업권 보호는 물론 환자의 건강권·자기결정권을 보호하는 데는 미흡한 실정이다. 심지어 현행 보건의료법규에서 금지하고 있는 무면허 불법의료행위를 일부 매스미디어가 고무시키는 행위들마저 파문이 가라앉으면 흐지부지되고 있다.
마침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이희경 교수가 보건의료국가고시에서 수험생이 가장 어려워하며 당락을 좌우하는 보건의료법규 수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교수학습방법을 개발했다.
지난 15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이 교수가 개발한 ‘보건의료법규 수업을 위한 CP-EMF 모형’이 학생들의 학습태도와 성적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무자격자들의 불법의료행위들에 대해 정부는 법치국가의 근본을 흔드는 범죄행위로 인식하고, 일벌백계의 처벌과 함께 법규를 상식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난치질환’ 한의학적 연구 확대 필요
///본문 지난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8년 주요 수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치핵, 안구, 백내장, 척추 등 32개 주요 질병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2007년 대비 2만명이 늘어난 133만5697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수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척추·치질·안 질환을 한방으로 치료하기 위해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출범한 눈치코치한의원의 진료통계에서도 안질환과 시력 저하를 호소하는 환자들은 연령대도 더 내려가고 그 수도 해마다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의학이 가진 우수한 치료기술분야인 수술요법 질환분야에 약물요법, 비약물 침구술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은 한의학이 가진 질병관의 독특한 특징이다. 따라서 난치 질병들에 대해 한의학적관을 구체화하는 치료 연구가 필요한 때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해치는 ‘건강식품’
///부제 홍삼 제품에 발기부전치료제 첨가한 일당 적발
홍삼…체질별 구분해 한의사 진료 후 복용해야
///본문 홍삼 분말에 전문의약품인 발기부전치료제를 첨가해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다.
지난 14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의 주성분인 ‘타다라필’을 홍삼 분말과 혼합한 캡슐제형의 홍삼제품을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21억여원어치를 판매해 부당 이득을 취한 A씨(57)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한 이 제품을 일반인에게 판매한 B씨(63)·C씨(59)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A씨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인터넷을 통해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해 판매한 D씨(42)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홍삼 제품은 세트(60정)당 33만원에 통신 및 방문판매 형태로 전국에 판매됐다.
하지만 이 제품을 복용한 후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화끈거린다는 제보가 잇따르자 관계당국은 수사에 착수해 이들 일당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심혈관 질환 환자가 의사의 처방 없이 타다라필을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협 이상봉 홍보이사는 “발기부전치료제가 첨가된 홍삼 제품을 마구잡이식으로 장기간 복용하다간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며 “무엇보다 홍삼이 체질에 상관없이 무조건 좋다는 잘못된 인식부터 고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상곤 갑산한의원장은 “홍삼은 양기를 보강하는 약재이지만 과하면 양기의 과다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에 무분별한 인삼·홍삼 오남용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또 “개인적인 체질 구별없이 홍삼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에는 고혈압, 중풍, 두통, 안구 충혈, 코피, 구내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며 “특히 고혈압 환자의 경우 점차적으로 두통이 나타나거나 심하면 중풍으로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한의사의 상담 및 진단을 받은 후 복용하는 것이 건강을 증진시키는 올바른 방법”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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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영상의료상담 광고 시대 열린다”
///부제 SK M&C, 12월부터 정식 서비스 개시
///본문 신규환자 확보를 위한 광고전이 치열한 가운데 SK그룹 마케팅회사인 SK M&C가 영상을 통해 의료상담을 먼저 해주는 영상의료상담 광고 서비스인 ‘닥터큐브 영상의료상담 광고’를 이달부터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SK M&C에 따르면 기존의 인터넷을 접속해 키워드 검색으로 의료기관 홈페이지를 방문, 전화상담 후 방문상담을 거쳐 시술로 이어지는 키워드 검색광고의 경우 대략 500명이 의료기관 홈페이지 광고를 클릭시 1명 내외가 시술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비용대비 효과가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반면 영상의료상담 광고는 키워드 검색광고의 5단계(키워드검색→병원 홈페이지 방문→전화상담→방문상담→시술)를 영상의료상담→방문상담→시술로 이어지는 3단계로 환자를 유치, 10명의 영상의료상담 진행시 1명 내외가 시술로 연결돼 인터넷 키워드 검색광고와 클릭당 광고비가 동일하다고 가정할 경우 광고효과가 무려 50배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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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신문의 사명”
///본문 한의신문이 오는 30일 창간 42주년을 맞이한다.
특히 한의신문은 1993년 미증유의 ‘한약분쟁’을 거치면서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 경쟁력을 모토로 한의학이 제도적·법적 기반을 갖추어야 하는 당위성을 역설해왔다.
그러나 이같은 사명 완수는 한의신문의 일차적 기능인 국민 건강 나아가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한의학을 위한 신문임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한의신문이 한의학을 대변하는 정신은 독자로서 한의인의 참여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두말 할 나위없이 ‘한의학’과 ‘국가’를 위한 신문으로서 언제나 올바른 길, 정당한 도리의 편에 서서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공명(公明)과 참여(參與)에 의한 것임을 인식하고 있다.
신문의 뉴스는 독자 제현들이 예리하게 판단한다. 그런 뜻에서 금년도 한의신문이 걸어온 길은 한의학의 성찰이자, 역사로서 내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창간(1967.12.30) 42주년을 앞두고 다시한번 언론의 사명감을 올곧게 되새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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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약령시 새 도약 일구겠다”
///부제 올 상인대학 수료생 배출, 내년 보제원 복원 등
///본문 서울약령시협회(회장 남궁청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경동신용협동조합에서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Shop Manager, Shop Master 성장능력개발 특강’을 개최, 서울약령시 회원들의 성장 능력 개발에 나섰다.
이 특강에는 오세조 교수(연세대 경영대학)와 김영명 교수(한국유통물류대학)가 초청돼 △직업의식 △체질변화 △고객응대 △약재의 머천다이징을 통한 매출 증대 △점포지식 경영혁신 △도소매 마케팅 전략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특히 이 특강에는 지난 4월21일 입학해 6월29일 첫 수료생을 배출한 상인대학 동문 66명 중 많은 동문회원들이 참석해 서울약령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됐다.
이 상인대학에서는 △사업성공을 위한 혁신 전략 △고객중심의 서비스 기법 △재래시장의 변화와 혁신 △전통시장 쇼핑 명소화 전략 △디지털 시대 점포 성공 전략 △약용작물 마케팅 전략 등의 교육 과정을 통해 약령시 회원들의 의식을 변화시키는데 주력했다.
이와 관련 남궁청완 회장은 “올 한해 상인대학과 성장능력개발 특강을 비롯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0월 한방문화축제를 개최해 동의보감 발간 396주년을 축하하는 3.96km의 한방가래떡을 뽑아 기네스에 도전하는 등 한의약의 전통 명소인 서울약령시가 새로운 발돋움을 하는데 중점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남궁 회장은 또 “내년에는 서울약령시를 세계적인 한방테마 문화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서울약령시의 역사적 배경이 된 보제원(普濟院) 복원과 약령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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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CT촬영, 커다란 부작용도 뒷따른다”
///부제 美, CT촬영 인한 암 발병 年 2만9000건에 달해
///본문 미국에서 2007년 한해 행해진 의료진단용 CT(컴퓨터단층) 촬영으로 2만9000건의 암이 발병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가 1만50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美 국립암연구소의 연구결과가 발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4일 美 의학협회가 발행하는 ‘내과학정보지’에 연구결과를 인용, “이번 연구는 미국인이 CT 촬영 등 각종 의료진단 과정에서 과다한 방사선에 노출되고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을 위협할 만큼 커다란 부작용도 뒤따른다는 기존 인식을 재확인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내과학정보지 편집장인 리타 레드버그 박사는 “방사선을 활용한 의료기기들이 진단·치료 분야에서 효율성과 편의성 면에서 만족스럽다는 것은 부인할 수는 없지만 암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CT는 일부 분야에서는 매우 중요하지만 불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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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가치 창출로 한의학 폄하 방어
///본문 최근 SBS-TV 뉴스추적의 ‘구당이 미국으로 간 까닭은?’ 방영을 통한 불법의료행위 조장 및 왜곡보도, KBS-TV ‘오천만의 아이디어’ 방영 내용 중 의약품용 한약재 허위정보 제공, 건강생활실천연합의 침 비방 기자회견 및 성명서 발표내용, 이상호 기자의 ‘구당 김남수, 침뜸과의 대화’ 서적 내용 중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 등을 한의학 및 한의계를 비방·폄하하고 이를 옹호하는 내용의 매스미디어를 지켜보는 한의인들은 분노와 무력감을 절감하고 있다.
한의협은 이같은 일련의 사태들을 한의계를 모독하는 중차대한 범죄행위로 간주해 법적인 조치 및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강력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매스미디어는 아주 사소해 보이는 발언이나 영상물 하나로도 한 직능의 가치를 무력화 시킬 만큼 위력이 크다.
심심하면 터지고 있는 매스미디어의 한의학 폄하는 그래서 한의학 가치 창출로 제방을 쌓는 일이 더욱 시급하고 중요한 일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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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손톱 반달모양으로 체질 분석”
///부제 홍영택 회장, ‘조반월사상체질분석기’ 개발
///본문 국내 최초로 개발된 ‘조반월사상체질분석기’가 최근 열린 대한아토피학회(회장 홍영택) 학술세미나에서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홍영택 회장이 10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으로서 현재 북한에서 개발된 사상체질분석기가 시판돼 있지만 국내에서 개발된 것으로는 처음이다.
이 체질분석기는 기존의 체형기상체질분석법과 전통장부변증체질분석법을 바탕으로 손톱의 반달모양과 사상체질간의 상관관계를 기본 원리로 적용한 것으로서 설문사상체질분석프로그램과 동씨기혈 혈성연구 및 치료와 일침요법도 함께 내장돼 있다.
홍 회장은 기본 원리로 적용한 체질분석법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2년 9월부터 2003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제주한방병원에서 3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체열진단 사진을 분석한 결과 손톱반달과 체열과의 상관관계 및 태양인·소양인·열태음인·한태음인·소음인의 임상적 유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홍영택 회장은 “약지조반월이 있는 경우 복부의 체열이 적색이나 녹색으로 나타났고, 약지조반월이 없으면 녹색이나 청색이 나타났다”며 “이를 통해 몸이 뜨거운 편인 태양인, 태음인, 소음인은 약지조반월이 있다는 것과 몸이 찬 소양인의 경우에는 약지조반월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조반월이 작거나 없으면 몸이 냉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약지조반월의 크기를 통해 상복부 한열기의 정도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홍 회장은 “조반월을 보면 ‘한의학의 장부경락학설’을 통해 인체 오장육부의 대소를 짐작하여 알 수 있고 인체 ‘오장육부의 대소’를 통해 사상체질도 함께 추찰해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영택 회장은 “분석기에 들어가는 프로그램, 신뢰성 있는 정밀측정도구 및 카터 개발에 이르기까지 홀로 동분서주해가며 엄청난 돈과 시간을 들여 개발했다”며 “이 사상체질분석기는 한의사가 한의학 이론을 근거로 개발한 최초의 체질분석기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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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도내 영리병원은 예정대로 추진”
///본문 이동관 대통령홍보수석은 지난 16일 “이명박 대통령이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영리병원)은 민감한 사안이니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은 방향이 아무리 옳더라도 타이밍, 부처간 이견 조정, 여론 수렴 및 설득이 이뤄진 뒤에 한목소리로 정부의 입장과 정책을 얘기하는게 제대로 일하는 방법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영리병원 논의는 사실상 중단됐지만 정부는 제주도의 영리병원은 당초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의 세부 사항을 막바지 손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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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영리병원 추진 중단하라”
///부제 곽정숙 의원, “고비용 의료제도가 될 것”
///본문 곽정숙 국회의원과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는 지난 16일 정부에 영리의료법인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곽정숙 의원과 범국본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KDI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우리사회에서 영리법인 병원 도입은 긍정적인 효과보다 부정적 효과가 많다고 결론을 내려야 함에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밀어붙이기식’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정부는 ‘영리병원 도입을 기정사실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인천경제특구에 도입하려는 외국병원은 국내 고소득층의 소비를 흡수해 병원에 수익을 발생시키더라도 미국으로 송금될 수 있도록 하는 병원으로 국내 경제에는 아무런 득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국내 영리병원 도입을 자극하고 보험회사와 결합해 ‘보험상품’을 개발하는데 앞장서게 되면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늘어 결국 ‘고비용 의료제도’가 될 것을 우려하며 즉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따라서 국민들의 생활에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놓고 돈벌이를 하려는 정책 자체를 중단하고 대신 공공보건의료를 확충하고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수준을 높여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려는 정책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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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학과 생명과학 접목 등 바이오기술 인식 전환
///본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지난 14일 3400여명이 인터넷에서 실명으로 투표한 결과를 토대로 정한 ‘2009년 10대 과학기술뉴스’에 △한국인 게놈지도 완성 △녹십자 신종 플루 백신 독자 개발 △개 복제 반복 성공 등 생명과학이 포함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의학과 생명과학, 공학이 하나의 고리로 이어지는 바이오기술의 인식 전환을 확인한 점에서도 그렇다.
특히 범 지구촌의 화두였던 신종 플루 확산에 한국이 뛰어들어 독자적으로 백신을 개발한 것은 R&D성과 이상의 과학기술강국 이미지를 심었다는 것이 과학계의 평가다.
더욱이 이공계 교수와 과학기자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22개의 후보를 뽑고, 이를 대상으로 인터넷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과학 10대 뉴스를 선정했던 것도 생명과학의 부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 “수천년 자연친화적 인체기능현상 연구 능력 및 임상보고를 지니고 있는 한의학이 생명과학기술과 접목한다면 유망 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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