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05호
///날짜 2010년 03월 08일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 희귀성난치성질환 본인부담 경감
///부제 질병관리본부, 2010년도 의료비지원사업에 포함
한의협,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기준안 마련 중
///본문 한방의료에서도 희귀성 난치성질환환자에 대한 본인부담 경감(10% 부담)이 적용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지난 1월1일부터 한의에서도 의과와 동일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를 사용하고 한방의료기관에서도 희귀성난치성질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 2010년도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에 한방진료 관련 의료비도 포함시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침을 정했다.
질병관리본부의 ‘희귀 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 안내 지침’에 따르면 지원대상 의료비인 ‘희귀 난치성질환 및 그 합병증으로 인한 진료의 요양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에 대해 지난해까지 지원제외대상이었던 한방진료 관련 의료비를 삭제함으로써 한방의료도 본인경감을 적용받게 되었다.
현재 희귀 난치성질환자의 본인부담 경감 및 지원을 위해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 명세서서식 및 작성요령 등의 개정 작업이 진행 중이나, 심사평가원의 진료비 청구방법 및 명세서서식 작성요령 변경작업, 보건복지가족부 고시, 관련 프로그램 등의 업그레이드까지는 약 2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관련 진료비 청구방법이 개정 고시되기 전까지는 한방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희귀 난치성 등록환자의 본인부담금은 현행 본인부담금 규정대로 적용하되, 영수증을 발급하여 환자본인이 공단지사를 방문 본인부담금을 지원받도록 안내해 줄 것을 한의사협회에 요청했다.
한방의료의 희귀 난치성질환 본인부담 경감 적용과 관련한 고시는 추후 이뤄질 예정이다.
그동안 현행 본인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에 따라 희귀 난치성질환 등록환자에 대해 외래 입원진료시 본인부담금을 경감(10% 부담)해 주고 있으나, 한의원·한방병원 이용시에는 해당 질병코드의 부재로 본인부담 경감 적용을 받지 못한 바 있다.
그동안 한의사협회에서 불합리한 희귀 난치성질환 본인부담 경감 적용의 개선을 위해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3차 개정에 따라 한방의료기관에서도 희귀 난치성질환 등록환자가 진료를 받을 경우에는 본인부담을 경감해 줄 것과 희귀 난치성질환자 의료비(본인 부담) 지원사업에 한방의료기관이 포함될 수 있도록 개선을 건의한 바 있다.
또한 보건복지가족부 및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희귀 난치성 고시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기준을 요구한 바 있으며 이와관련 한의사협회에서는 ‘희귀 난치성질환의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기준’안을 마련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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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협 발간·배포 ‘회원명부’ 챙기세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지난달 26일 ‘2009 회원명부’를 발간했다. 이는 지난 2004년 회원명부 발간 이후 5년만에 발간된 것으로, 특히 발간 비용을 협회 예산이 아닌 31개 업체에 대한 자체 광고 수주에 의한 광고비로만 충당했다.
730여 페이지의 분량으로 총 1만8000부가 제작된 ‘2009 회원명부’는 전국 시도지부를 통해 전국 한의회원들에게 배포되고 있으며, 회원 외에도 정부기관 및 유관단체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2009 회원명부’에는 전국 회원들의 주소 및 연락처를 비롯 기구표, 역대회장단, 중앙회 집행진 및 각종 위원회 명단, 산하단체, 중앙회 및 지부 사무처 등의 주소 및 연락처도 함께 게재돼 있다. 특히 색인표에는 ‘2004 회원명부’와 달리 성명, 근무처, 분회 외에도 페이지가 함께 게재돼 있어 회원을 찾는데 편리하도록 편집돼 있다.
이밖에도 공직근무 및 기타회원, 유관단체 현황 등의 게재와 함께 부록에는 중앙회 정관 및 정관 시행세칙도 게재돼 있다.
이와 관련 김현수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번 회원명부가 한의회원간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고 친목의 가교역할과 함께 더 나아가 우리나라 한의학 발전의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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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R&D 성과 관리에 신경써야”
///부제 2010년도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설명회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이하 진흥원)은 지난 3일 진흥원 대강당에서 ‘2010년도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진흥원 한창연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예산은 68억여원으로 22개 계속과제에 54억5000만원이, 신규과제에 11억54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한약제제개발지원 7개 과제에 22억5000만원, 한방의료기기개발지원 4개 과제 11억5000만원, 한의약임상연구지원 8개 과제 8억원, 한의임상진료지침개발지원 3개 과제 12억5000만원이, 신규과제는 한약제제개발지원에 5억원, 한방의료기기개발지원 5억원, 한의약임상연구지원 1억5400만원이 각각 배정돼 있다.
한약제제 후보를 대상으로 제품화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한약제제개발은 비임상시험단계(연간 3억원 이내, 2년 이내 지원)의 경우 임상시험 실시를 위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임상시험단계(연간 5억원 이내, 2년 이내 지원)는 상위 단계의 임상시험계획 신청 또는 식약청에 의약품 허가신청서 제출을 최종 목표로 하되 전통의약서 등에 기재된 한약 처방의 효능 및 신규 효능 연구를 권장한다.
의료기기개발연구는 한방진단 치료용 의료기기와 한방의료에 활용 가능한 의료기기, 기존 시판된 의료기기의 한의약적 재해석 및 재응용 제품 개발이 그 대상으로 안전성·유효성 심사 제외 대상은 연간 3억원 이내, 2년 이내 기간으로, 안전성·유효성 심사 대상 지원은 연간 3억원 이내, 3년(2+1) 이내로 하고 있다.
한약(단미 포함)과 한약제제의 한의학적 임상근거를 구축하기 위한 한의약임상연구의 경우 계획은 임상시험계획 승인, 실시는 학진등재지 2편 이상 혹은 SCI(E)등재 저널 1편 이상을 최종 목표로 한다.
한의약 치료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 및 관리사업은 2011년에 기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연구는 이를 감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2010년 신규사업연구과제는 오는 22일 시작해 4월2일 접수를 마감하며 5월 중 연구과제 예비선정 공고 및 협약 후 6월1일부터 연구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보건복지가족부 박춘서 사무관이 한의약선도기술사업 개요 및 현황을, 진흥원 이경구 연구원이 신규과제 신청요건 및 방법과 평가방법 및 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박 사무관은 “한의약선도기술사업 예산이 계속 감액되고 있는데 이는 사업 추진 평가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받기 때문으로 무엇보다 연구자들의 성과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연구자들의 성과가 한의약R&D사업 전체 파이를 키우는 것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길 바라며 연차평가에서 불량판정을 받으면 연구사업 참여에 제한을 받게 되기 때문에 치밀한 사업계획서와 성과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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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오는 25일, 생약 벤조피렌 실무자 교육
///부제 식약청 생약연구과… 이론 및 실습 계획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생약연구과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식약청 실험실 및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지방청, 한약재 검사기관, 제약회사 및 관련단체 실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생약의 벤조피렌 분석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4월13일 생약의 벤조피렌 기준 및 시험방법 고시 제정으로 지황과 숙지황 2개 품목에 대한 벤조피렌 기준이 적용됨에 따라 한약재 검사기관 및 관련업체로부터 분석법 교육요구에 따른 민원 해소를 위한 것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생약의 벤조피렌 분석법 이해를 위한 이론교육 및 분석법 실습은 물론 벤조피렌 등 유해물질 분석법 실무교육도 이뤄질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7일까지 식약청 생약연구과로 공문 또는 팩스(02-3850297)를 통해 회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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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장에 이형호씨 선정
///본문 재단법인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달 25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이형호씨(사진)를 제2대 원장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원장은 1944년 경남 통영에서 출생해 부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임학과 및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으며, 경북대 행정학 석사 및 경남대 행정학 박사를 취득한 후 현재 경북대학교(상주캠퍼스)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방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 신임원장은 일선 기업 경영,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참여, 학계 등의 경험을 토대로 진흥원의 경영혁신을 이루고 예산 확보 등 조직의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이루는 것은 물론, 지역 한방산업의 중추적 R&D기관으로써 지역 기업과 대학, 그리고 중앙정부·지방정부를 긴밀히 연계시키는 한편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하여 천연물신약 연구 등 지역 한방분야 R&D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적임자”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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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제천한방엑스포 성공 기원
///부제 청계광장서 한방약초로 2010인분 비빔밥 만들어
///본문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수성)는 지난 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이하 한방엑스포)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한방약초(약채락) 비빔밥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한방엑스포 D-200일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지름 3.4m·높이 0.8m의 초대형 목재그릇에 각종 약초와 채소를 넣은 2010인분의 비빔밥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한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약채락 비빔밥은 제천에서 생산된 뽕잎과 오가피잎, 황기잎을 혼합해 만든 제천의 대표 한방 음식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 약초 비빔밥으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이수성 위원장을 비롯해 충청북도 정우택 도지사·엄태영 제천시장 등 내빈과 명예홍보대사 이상용·서진규·장나라 씨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이수성 위원장은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한의약 분야 최초의 국제행사”라며 “이번 한방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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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3일 허준박물관 개관 5주년
///부제 ‘동의보감’ 특별전, 학술세미나 등 개최
///본문 허준박물관은 2009년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더불어 2010년 ‘동의보감’ 완성 400주년을 기념하는 허준박물관 개관 5주년을 행사를 오는 23일부터 4월30일까지 개최한다.
특히 이 기간동안 개최되는 ‘동의보감’ 특별전은 각종 ‘동의보감’ 판본 및 관련자료 등 1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개관 5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는 ‘동의보감의 학문적 특징과 미래적 가치’라는 주제로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40분까지 허준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국내 저명한 학자들이 초청된 가운데 발표와 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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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국민건강복지포럼’ 최우수 수상
///부제 ‘국회보건의료포럼’도 우수 단체 선정
///본문 ‘국민건강복지포럼(대표 의원:민주당 전현희·김상희)’과 일치를위한정치포럼(대표 의원: 자유선진당 박상돈)이 2009년도 최우수 국회의원 연구단체에 선정됐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지원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최우수 연구단체 2곳과 우수 연구단체 9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또한 국회보건의료포럼(대표의원: 한나라당 원희목)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연구단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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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동양의학 발전 각국 협력 강화
///부제 ISOM 저널 제작 보급, 세계 전통의학 정보 공유
///본문 국제동양의학회(ISOM)는 제15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기간 중인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제23차 정기이사회 1·2차 회의를 개최하고 제16회 차기 ICOM을 한국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사회에서 쇼조 무로가 회장은 “이번 제15회 ICOM에 각국에서 대규모 파견단을 참가시켜 주셔서 매우 감사드리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을 확신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의학의 발전을 위한 각국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16회 ICOM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ISOM 부회장인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동의보감 400주년을 맞아 차기 대회가 2013년 한국에서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응세 ISOM 사무총장도 “그동안 ICOM의 개최 시기는 개최지 사정에 따라 1~3년씩 변동해왔다”며 “작년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2013년 발간 40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차기 ICOM이 개최될 수 있도록 각국의 협력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일본, 대만 등 ISOM 이사국들은 만장일치로 차기 ICOM 개최지를 한국으로 결정했으며 이에 김현수 회장은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적극 지지·동의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국에서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특별 지원사업단까지 구성해 준비하고 있다. 제16회 ICOM이 전통의학을 주도하는 한국·일본·대만 등 ISOM 이사국의 협력과 신뢰를 통해 최대 규모의 행사로 치러져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차기 ISOM 회장 및 사무총장 선출과 관련해서는 쇼조 무로가 현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한 가운데, 나카타 케이고 대회장이 회장으로 선출돼 1년여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고 2011년 차기 이사회를 개최해 제16회 ICOM 개최지로 결정된 한국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사회는 유수한 세계의 전통의학 분야 학회 중 30년의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ISOM과 ICOM을 그 위상에 걸맞는 세계적인 조직과 학술대회로 도약시키기 위한 발전방안 중의 하나로, 한국을 비롯한 일본·싱가포르·대만·미국·유럽 등 6개국의 전통의학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ISOM 저널 창간호(사진)’를 제작·발간해 대회 기간 중 참가자들에게 배포했으며 세계 각국 전통의학 관련 정부 관계자 및 연구자들에게도 배부할 예정이다.
ISOM 저널은 산재되어 있는 우수한 세계전통의학을 심층소개·총괄대표하는 매체로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ISOM 저널 창간호 제작에는 한국의 동의보감기념사업단,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 동방침구, 옴니허브가 참여·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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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일 전통의학 임상 효과 규명
///부제 복치의학회, 한·일 동양의학 심포지엄 개최
///본문 복치의학회(회장 노영범)는 제15회 ICOM에 학회 임원진 및 학생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참가시켜 지난달 27일 오전 10시부터 일본 동양의학회 고방파학회와 함께 ‘토도 요시마스(吉益東洞) 의학’이란 주제로 제14회 한·일 동양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노영범 회장은 “지난 2008년 한·일 동양의학 심포지엄 당시 관련 논문을 발표했던 계기로 제15회 ICOM 기간 중에 이렇게 일본의 고방파학회와 같이 특별 심포지엄을 공동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한·일간 교류·협력 및 연구를 통해 복진과 고법의학이 치료의학으로서의 가치를 입증시키는데 중요한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다카오 나카미 치바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일본에서는 요시히로 후쿠다(후쿠다 정형외과) 원장과 겐슈 라이(츠루카메 한방센터) 연구원이 각각 ‘후박칠물탕의 고찰’과 ‘상한론의 복령·계피·감초 포함 처방’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국의 복치의학회 노의준 부회장(할아버지한의원)과 전상규 부회장(사암아침한의원)이 각각 ‘감수 처방의 임상 적용’과 ‘피부병 관련 대황 처방의 임상 적용’에 대해 강연했다.
일본 고방파학회 소속 발표자들은 토도 요시마스(吉益東洞)의 사상과 흐름, 상한론 연구 및 업적 등에 대해 살펴본 가운데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처방들에 대한 임상적 적용과 효과들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한국 복치의학회 소속 노의준 부회장과 전상규 부회장은 한약재인 감수와 대황을 활용한 상한고법론적 처방의 각종 임상 적용 사례 및 치료 효과 등에 설명했다.
한편 복치의학회는 이번 ICOM 기간 동안 한국 한의약 공동 홍보관에 부스를 설치하고 ICOM 참가자들에게 복치의학회를 알릴 수 있는 각종 홍보 자료 제공 및 포스터 전시, 홍보 동영상 상영 등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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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드라마 ‘神醫’ 소재 선정
///부제 최우수작 ‘오지상승요법’…정신치료 접목 기대
최우수 1편, 우수 3편, 입선 3편 등 총 7편 선정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지난달 24일 메디컬 드라마 ‘신의’ 극본에 사용될 소재의 공모전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신의’ 소재 공모전은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한의학적 지식과 실질적인 드라마 소재를 제공하기 위해 한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19일부터 올해 1월15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42명의 회원들이 90여편의 소재 및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이에 한의협 홍보위원들과 신의 제작팀이 감수 등 선정작업을 거쳐 선정한 결과 최우수작에 ‘오지상승요법’(강형원)이 채택됐으며, 우수작은 ‘네 가지 이야기’(김철한), ‘여섯가지 제안’(정순웅), ‘신의와 관련된 이야기들’(황연규) 3편이며 입선에는 ‘당뇨’(김은형), ‘세가지 이야기’(김병철), ‘마음의 병’(김준규) 3편이 선정됐다.
이와 관련 강형원(원광대 한의대 신경정신과) 교수는 “한의학에서 전통 한방정신요법을 통해 환자를 치료한 예가 문헌적으로 그리고 현재 임상에서도 많이 있다. 그러나 잘 알려지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는데 드라마 소재로 가능할 거라 생각해 응모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교수에 따르면 오지상승요법(五志相勝療法)이란 오행의 상생상극이론을 심리치료에 응용하는 요법으로서 서로 상극되는 감정으로 병적 감정을 치료하는 정신요법이며, 이런 방법은 한의학의 기본이론이 되는 음양오행이론을 정신치료에 응용한 방법으로 서양심리치료에서는 볼 수 없는 이론적 배경과 임상활용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강 교수는 “오늘날 임상에서 응용할 수 있는 범위로는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불안장애, 공황장애, 우울증 치료와 부부상담, 문제아이를 둔 부모상담에 드라마틱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자로 선정된 회원들에게는 각각 상패와 기념품이 전달될 예정이며 공모에 참여한 모든 회원들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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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생약·한약제제 품목허가·신고 해설서 발간
///본문 ‘의약품 등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중 생약(한약)제제 관련 해설서가 발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하 식약청) 생약제제과는 지난 3일 생약(한약)제제 품목의 허가·신고·심사 규정을 사례로 들어 관련 법규를 설명해주는 해설서를 발간, 같은 규정을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의 소지가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던 제약업계 실무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해설서는 ‘의약품 등의 품목허가·신고·시사규정’ 중 생약(한약)제제 관련 조문을 뽑아내 44개 항으로 나눠 각 항을 ‘해설’, ‘관련 법규 및 가이드라인’, ‘사례’ 등의 순으로 설명하고 필요한 경우 참고문헌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해설’ 부분은 조문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관련 법규 및 가이드라인’ 부분에서는 조문과 관련된 법규와 지금까지 발간된 가이드라인을 소개해 조문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사례’ 부문에서는 예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해 놓았다.
한편 해설서는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정보마당>자료실>간행물·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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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문화콘텐츠 기술 개발…스토리텔링 없으면 외면
///본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24일 문화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3D 영화 ‘아바타’를 벤치마킹, ‘한국형 아바타’ 탄생을 목표로 3D문화기술 분야에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1723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하는 내용의 2010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같은날 WDC세계디자인도시 서밋 참석을 위해 내한한 세계적인 미래학자 마티아스 호르크스는 지구촌에 불고 있는 ‘아바타’ 열풍에 대해 “향후 3~5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3D TV를 집에서 시청하는 일은 보편적 일상생활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아무리 3D 첨단문화 콘텐츠나 기술이 개발된다 해도 감흥 있는 스토리텔링 없이는 미래에는 인간적인 접근과 이해를 구하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이는 금년 하반기에 방영될 한의학 역사사극 ‘신의 스마트 파워’에도 어떤 전략이 실려야 하는지를 시사하고 있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산술적인 발전이 홍보전략의 결정적 요소지만 TV도 3D로 보는 첨단 IT시대에서는 감각이 떨어진 스토리로는 외면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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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장선진화위원회’ 발족
///부제 건보공단, 향후 30년 건강보장 비전 수립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당면한 건강보험 재정문제 및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30년의 건강보장 비전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건강보장선진화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3일 출범식을 가졌다.
건강보장선진화위원회는 보건학, 사회복지학, 경영학, 경제학, 법학, 의학, 간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45인의 전문가로 구성되었다.
건강보장선진화위원회는 제도 기획, 지불제도, 보장성, 재정, 평생건강, 장기요양 등 6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총 33개의 핵심 연구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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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엑스포가 경쟁력…시장경제 가치시대로
///본문 지난 3일 삼성경제연구소의 ‘동계올림픽의 경제적 가치와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동계올림픽의 성과는 직접효과와 파급효과를 합해 20조2000억원 이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앞서 KOTRA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의 국가이미지가 올라가 100억달러(약 11조6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기업들은 이같은 스포츠의 특성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국가이미지가 상승해 거두는 ‘파급효과’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분석됐다.
그렇다면 스포츠의 어떤 요소가 경제가치효과를 극대화하게 하는 것일까.
우선 올림픽, 엑스포, 월드컵 등이 지니고 있는 커뮤니케이션적 가치와 대중성은 최고이벤트에 스폰서로 참여한 기업 역시 긍정적인 가치를 동일시할 수 있어 일류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금년 9월16일부터 한달간 개최될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역시 한의학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갈 기회일 수 있다.
따라서 한방바이오엑스포행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 아래 이에 적합한 이벤트, 스폰서십 등 사전·사후 다양한 후속 브랜드 제고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반하는 일이 반년 남짓한 준비기간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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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규격품 GMP규정 최종안 마련
///부제 식약청, 2010 한약분야 CEO초청 정책설명회
///본문 2011년부터 한약규격품 GMP제도를 도입하고 현재 원활한 한약재 수급에 문제가 되고 있는 한약재 카드뮴 기준을 WHO와 동일하게 설정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대한한의사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가진 ‘2010 한약분야 CEO초청 정책설명회’에서는 한약 관련 규정 및 정책 현황과 더불어 올해 추진될 과제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날 한약정책과 권기태 과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숙지황 규격품 GMP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까지 GMP 규정 최종안을 마련하고 12월경 약사법령을 개정, 2011년부터 GMP제도를 도입하고 대상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13년에는 전면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약규격품 유통관리기준(GSP)도 2011년부터 단계별로 도입된다.
올해 내에 품목별 유통량, 보관 특성을 고려한 GSP안을 마련, 2013년에 전면 의무화한다.
한의원에서의 다양한 제형 공급을 확대하고자 다처방 한약제제의 품목허가 접근성 확대를 위한 한약제제 표준제조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우선 올해 개별한약 100여종을 1차 가공(추출)한 엑스제, 정제, 캅셀제 등으로 허가할 방침이다.
규제 합리화 차원에서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카드뮴 기준도 WHO와 동일하게(1.0ppb) 설정하는 방안도 진행된다.
한약 관련 업계에서는 WHO에서 권고하고 있는 카드뮴 기준은 1.0ppb이지만 현재 국내 카드뮴 기준은 0.3ppb로 너무 엄격해 이는 원활한 한약재 수급 차질의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카드뮴 허용기준을 WHO 수준으로 완화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식약청은 4일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열린포럼을 개최, 규제 합리화를 추진한다.
또 제조관리자 자격요건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한약 관련학과 졸업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진행 중이다.
수입한약재에 대한 관능검사도 개선된다.
관능검사시 공무원이 반드시 참여하고 한약재 부분 부적합 관행도 폐지하며 한약재 보관용 창고 지정 방안도 추진한다.
또한 오는 6월까지 관능검사 세부절차와 봉함지 개선 등 검체관리를 강화하고 12월까지 포장의 라벨링 의무화를 위한 관련 규정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수입한약재 정밀검사 대상을 518 전 품목으로 확대하고 한약·생약제제 원료의약품 신고지침 제정안을 오는 4월경 행정예고한다.
또 현재 수입의약품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표준통관보고(EDI)를 수입한약에 대해 적용하기 위해 12월경 수입의약품 관리규정을 개정하고 기 허가 한약제제 품질검증을 위해 제조원 GMP실사를 포함한 완제 GMP 점검을 오는 7월부터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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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을 위한 마지막 봉사의 길”
///부제 최환영 회장, 대구한의대 의무부총장 임명
///본문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1일 최환영 한의협 명예회장(사진)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임명했다. 최환영 의무부총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보건학석사와 보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한국사회보장문제연구소 소장, 대한암환우협회 총재,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을 수행하고 있고, 수상경력으로는 2003년 국민훈장 모란장(대통령)을 수상한 바 있다.
최환영 의무부총장은 “한의학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는 일념으로 취임하였다. 지나온 40여년 한의계에 몸담아온 시간은 새로운 봉사를 위한 준비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의무부총장은 또 “인체생명현상의 통합적 접근을 중심으로 체계화 되어온 한의학은 미래 인류건강 증진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면서 병원균이나 병인중심으로 체계화되어온 서양의학에 이어 새롭게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한의학 발전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하여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감과 당위성을 가지고, 이를 위해 작은 부분에라도 기여하고자 대구한의대학교의 일원으로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 의무부총장은 또한 “이번 일은 나 자신이 한의계를 위하여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일이였다”며, “그동안의 눈부신 발전을 토대로 대구한의대학교가 세계적인 전통한의학 교육의 명실상부한 메카로 성공된 신화를 기록하기를 바라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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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진단서 발급 수수료·양식 표준화
///본문 정부가 병원마다 다른 각종 진단서의 발급 수수료와 양식을 표준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민권익위는 조만간 관계부처와 의견 조율을 거쳐 이런 내용의 ‘의료 진단서 발급 수수료 및 양식 표준화 제도개선(안)’을 마련, 권고할 예정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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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원 급여비 16.11% 증가
///부제 2009년 진료비통계 분석 결과, 전년대비 12.5% 증가
///본문 2009년 작년 한해 한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은 총 1조462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고, 전년도와 대비해 약 16%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09년 진료비 통계지표 자료에 따르면 한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은 작년보다 16.11% 증가한 1조4622억25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의원의 2009년 요양급여비용은 2008년보다 약 2000여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의원수는 2008년 1만1664개소에서 2009년도에는 1만1782개소로 나타났다.
2009년도 한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이 약 16% 증가한 것은 그동안 침수가의 불평등한 부분의 조정 및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 등 한방건강보험 개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즉 2008년도에 비해 한의원 수의 증가폭이 적은데 비해 요양급여비용이 증가추세였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2009년 진료비통계지표를 발간자료에 따르면 2009년도 건강보험 총진료비 규모가 전년도 대비 12.5% 증가한 39조4296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2009년도 건강보험 총진료비(비급여 제외, 보험자부담+(법정)본인부담)는 39조4296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2.5%(4조393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입원진료비는 12조4020억원, 전년도 대비 13.0%(1조4298억원), 외래진료비 16조3204억원, 전년도 대비 12.5%(1조8170억원), 약국비용은 10조7071억원, 전년도 대비 12.0%(1조1461억원) 증가했으며, 질병 소분류별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2004~2009년 동안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질환은 알레르기성비염으로 최근 6년 동안 49.3%증가(174만6000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종별로는 병원 총진료비(4조8176억원)가 전년도 대비 23.0% 증가하였고, 이 중 입원 총진료비(3조6203억원)는 전년도 대비 23.8% 증가했다.
질병소분류별 심사실적은 최근6년간 진료인원 최다 증가 질환은 알레르기성비염, 위-식도 역류질환, 본태성(원발성)고혈압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최근 6년간 진료인원이 최다 증가한 질환은 알레르기성비염으로 174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9년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병원으로 4조8176억원이며(9011억원, 23.0%↑), 노인(65세 이상)의 이용률이 55.3%(총 내원일수 44,385천일 중 24,570천일 이용)로 주로 노인계층의 이용률이 높아 진료비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또한 2009년 노인진료비는 12조391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4.8%(1조5487억원)증가했으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826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9.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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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내달부터 치매환자
약재비 지원 정책 시행
///본문 지난 4일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다음달부터 제1차 치매종합관리대책(치매와의 전쟁)의 일환으로 치매치료약제비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4인 가족 기준 월소득 195만6000원, 건강보험료 월 5만2706원 이하의 60세 이상 치매환자이며 지원 내역은 월 3만원 한도의 치매치료약제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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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국 상해중의약대학 대표단, 대구한의대학교 방문
///본문 중국 상해중의약대학 국제교육학원장 肖臻(샤오젼) 외 대표단이 최근 대구한의대학교 대구부속병원과 한방산업지원센터를 방문, 양교간의 자매결연 협의와 국제교육센터, 의료관광 등 국제의료지구내 공동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상해중의약대학 대표단은 대구한의대학교 부속대구병원 물리치료실 및 입원 병동 등 병원시설을 보고 체험하는 한편 자연의학센터, 한방자원센터, 한방자원센터의 연구실 및 시설 등도 함께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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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료비 지원사업 한의학 적극 참여 필요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일 내달부터 미혼청소년이 아이를 낳으면 산모가 24세에 이를 때까지 월 10만원의 양육비와 2만4000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불법 인공 임신중절 예방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청소년이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가구’에는 양육비와 함께 자립 지원이 병행된다.
통계청의 2005년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선 연간 34만건의 인공 임신중절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비 지원사업은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대한한의사협회도 지난달 20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2010년 사업에 정부가 추진 중인 저출산 극복방안과 연계해 대구시한의사회와 대구시 달성군보건소가 공동 추진하는 ‘한방난임(불임)사업’의 성공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 중앙회 예산에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결의하는 등 양방 위주로 편향된 국가의 저출산 극복 사업에 한의학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다만 ‘감기 한의학으로 고친다’는 식의 무차별적인 대응논리로 한의학 폄하 같은 직능경색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이번에는 리스크 관리에도 운용의 묘를 살려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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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분과학회 활성화가 가장 시급하다”
///부제 한의학 세계화·국제화 및 전문의·한의대 교육 강화
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 주력…전 한의계 발전 도모
///본문 “한의계가 이구동성으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현실에서 과연 한의학회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정책·제도의 개선을 통한 회원들의 권익 옹호를 중심으로 하는 협회와는 달리 학회는 정치적인 색깔을 내기보다는 분과학회와의 효율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학술적인 결실을 맺는데 주력해 나가야 한다.”
대한한의학회 평의원총회에서 제33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성수 경희대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과 교수가 향후 2년간 대한한의학회를 이끌게 됐다.
김 회장 당선자는 향후 2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회무에 대해 △한의학의 세계화 및 국제화 추진 △한의사전문의 및 한의과대학 교육 강화 △한의학 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 지원 등을 제시했다.
우선 한의학의 세계화·국제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제학술대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타 분야 학회와의 교류 활성화, 대한한의학회지의 SCI 진입 등을 선결과제로 꼽았다.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는 자체만으로도 학문적 흐름이나 각국의 의료환경 등을 직접 파악할 수 있어 자신의 학문적 견문을 넓히는 한편 이를 통해 더욱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한의학의 우수성을 담은 논문 발표는 해외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외국인들의 한의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김 회장 당선자는 “우선 국제학술대회의 일정을 파악, 유관된 분과학회에 홍보를 통해 참여를 독려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와 함께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참여를 꺼려하는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회장 당선자는 현재 한의사전문의 및 한의과대학 교육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의사전문의의 경우 한방의료기관의 경영 악재의 여파로 인한 수련의 숫자 감소와 더불어 전문과목 표방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특화 및 차별화될 수 있도록 전문의 교육과정을 개선, 철저한 교육을 통해 양질의 전문의를 배출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한의사 국시의 과목 변경이나 실기시험 실시 등은 한의대 커리큘럼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의학회에서는 교수, 개원가,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위원들로 구성된 한의대교육개선TF(가칭) 등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사회에서 필요한 한의사가 양성될 수 있는 한의대 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또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하는 김 회장 당선자는 “특히 진단기술의 개발은 한의사에 대한 환자의 신뢰도와 연계되는 부분이므로 반드시 이뤄내야 할 분야이며, 치료기술 개발 또한 한의학의 영역 확대 차원에서 병행돼야 할 부분”이라며 “지난해 한의표준질병사인분류 전면개정으로 한의학이 제도권으로 진입하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각 분과학회들을 독려해 반드시 성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 회장 당선자는 대한한의학회의 사단법인 추진과 관련해서는 “이미 지난 2월 의사협회와 의학회의 관계에 대한 판시가 있었던 만큼 한의학회가 사단법인이 된다고 해서 협회와 등진다는 잘못된 편견은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며 “한의학회의 사단법인은 이미 지난 1953년 1월31일 법인인가를 얻은 만큼 이를 이어받음으로써 역사성과 전통성을 확보하고, 법인체로서 학회의 활성화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회장 당선자는 “대한한의학회 발전을 위해서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은 분과학회의 활성화”라며 “각 분과학회가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인 학회 활동을 통해 활성화가 된다면 이를 통해 한의학회의 발전은 물론 전 한의계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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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협, 한방난임사업 지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최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대구시한의사회와 대구시 달성군보건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방난임(불임)사업’에 3000만원을 지원키로 결의했다.
지난 2009년 대구광역시 동구한의사회에서는 대구시 동구보건소 한의약건강증진 HUB보건소 사업의 일환으로 체외수정 적응증 진단 여성 18명을 대상으로 한약 및 침 치료를 병행한 후 체외수정 시술을 시행해 그 성공률을 비교 연구한 바 있다.
그 결과, 참가자 18명 중 3명이 자연임신됐으며, 체외수정을 시술한 13명 중 임신에 성공한 참가자는 6명으로 나타나 한의학의 한약 및 침 치료가 체외수정 시술시 임신율 증가에 유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대구광역시한의사회는 대구시 달성군 허브보건소와 공동으로 2010년도 한방난임(불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난임치료에 대한 한의학의 유효성을 입증하는 것은 물론 객관적 데이터를 축적해 향후 대한한의사협회 및 보건복지부 사업으로 확대되고 국가가 추진하는 저출산 정책에 한방분야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양방 위주의 편향된 저출산 정책에서 벗어나 한의학이 이에 적극 동참하는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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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KIMES 2010’ 3월18일 개막
///부제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COEX서 개최
총 34개국에서 1045개 업체 참가 예정
///본문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제2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OMES 2010)’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COEX)에서 열린다.
‘Better Health, Better Lif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Hall A는 치료기기 및 의료정보관 △Hall B는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Hall C는 진단 및 검사기기관 △Hall D는 병원설비 및 종합의료기기관 △Hall A4는 의료기기 부품 특별관으로 나뉘어 COEX 전관에서 개최된다.
국내업체 488개사를 비롯해 미국 165개사, 독일 72개사, 일본 74개사 등 총 34개국 1045개사에서 참가, 한방관련기기, 진찰 및 진단용기기, 임상·검사용기기, 의료정보시스템, 제약 관련기기, 의료용품·소모품 등 3만 여점이 소개되며, 이 중 39개 업체에서 출품한 한방관련기기는 병원설비 및 종합의료기기관인 Hall D(3층)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전시기간동안 COEX 3층 컨퍼런스센터에서 △의사들을 위한 병의원 경영, 재테크 컨퍼런스 △의료기기 정책 및 중소기업 수출지원 △의료기기 정책 및 실무세미나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 및 특별강좌 △의료산업 및 의학술 관련 세미나 등 40여회의 의학술 및 병원경영 세미나가 동시 진행돼 의료관계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원도 원주시·경상남도·대구시·창업진흥원이 공동관 및 홍보관을 구성해 참여하고, 고대구로병원·삼성서울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영남대 임상시험센터·전북대 임상시험센터 등이 참가해 산·학·연간의 의학술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이앤엑스(주)(대표 김충진)를 비롯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전시 개요 및 특징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충진 대표는 “‘KIMES 2010’ 전시회가 2010년도 ‘대한민국 Global Top 전시회’로 선정돼 해외 바이어 초청에 따른 체제비를 일부 지원받는 만큼 적극적인 해외홍보가 가능하다”며 “해외바이어 편의 제공을 위한 전용라운지 및 외국인 무료통역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외바이어 유치를 통한 국내 의료산업의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KIMES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 55,000명 및 해외바이어 1700명 방문, 내수 1조1천억원 및 4억불 규모의 수출상담을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외 의료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IMES 2010’의 입장료는 7천원이며, 오는 3월10일까지 KIMES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는 경우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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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일자리를 나누자, 희망을 나누자”
///부제 임장신 부천시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상 받아
///본문 임장신 경기도 부천시한의사회장이 최근 김문수 경기도지사로부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상을 받았다.
경기도는 최근 저소득 일자리 취약계층 지원사업인 희망리본프로젝트의 의미를 되새기고 취업 성공자와 일자리 나눔을 실천한 기업인들의 모범사례를 알리기 위한 ‘희망리본프로젝트 일자리 나눔·취업성공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서 임장신 부천시회장은 김문수 지사로부터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부천시회는 관내의 일자리원스탑부천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한의원 및 공동 탕전실에서 근무하는 인력에 대한 교육 및 취업 기회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자리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임장신 회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고, 한방의료기관의 입장에서는 기본적인 교육을 받은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사업은 더욱 많은 지역으로 퍼져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병원국제마케팅 전문가 교육생 모집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의료통역사 및 병원국제마케팅 전문가 제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각각 4일, 11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은 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31일에 40명, 50명 안팎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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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일원화, 한·양방 ‘동상이몽’
///부제 한미래포럼…한·양방 교육의 교류와 통합
///본문 의료일원화를 전제로 의학교육 시스템을 바꿔가는 것이 과연 미래 한국 의학교육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지난달 26일 서울역 특실에서 개최된 한의학미래포럼에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김기왕 교수는 ‘한·양방 교육의 교류와 통합’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의과대학들의 한의학 교육이 많이 늘어났지만 그 필요성에 대해 합의가 불충분하고 장상학설, 경락학설 등 상위 원리의 전달에만 집중, 중간적·실효적 원리가 전달되지 못해 활용이 불가능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양방의료계에서는 한의학에 대해 검증된 유효한 부분만 가져다 쓰겠다는 식으로 접근하지만 이는 원리에 의한 새로운 잠재적 가능성을 사장시키는 결과만 초래하는 우를 범하게 된다.
특히 세계 전 인류가 동일한 의학으로 질병에 대처했던 경험이 없었으나 20세기 들어 현대의학이 모든 지역에서 건강문제를 담당하면서 아무 문제 없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진화를 촉발할 수준의 위협적 상황이 닥칠 경우를 대비해 가능한 다수의 대안을 보존할 필요가 있는 만큼 독립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의대에서의 현대의학 교육에 대한 필요성은 아무도 의심하지 않지만 기초과목에 치중돼 있고 임상과목의 경우 한의 임상과목 안에 포함돼 있어 최신 지견이 희소할 뿐 아니라 ‘어디까지 치료할 수 있는가’를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시 말해 한의대와 의대에서 상대 의학에 대한 강의가 알기 위한 교육이 아니라 방어와 독점을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과목을 설치하고 있을 뿐 ‘학문’으로써 도입하려는 생각은 없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일원화가 좋은 대안일 수 있으며 의료일원화 상황에서 한의학교육은 ‘변증시치’ 통합 과정 개설이 바람직하다.
즉 한의학과 양의학의 통합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한의학의 ‘학문화’가 필요한 것이며 그 과정에서 원리가 현상과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분명히 하는 실증성을 보강하고 논리적 비약을 배제시키는 합리성 보강, 불문율로부터의 해방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경원대학교 박종형 교수는 “의료일원화를 위한 통합교육과정을 전제로 발표를 했는데 한·양방이 서로의 의학 전체를 놓고 얘기한다기보다 상대로부터 필요로하는 부분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조급한 강제적 의료일원화는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오히려 서로에게 각자 필요한 부분을 응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부분을 먼저 개방해 주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문석 녹색한방병원장도 “면허의 배타성을 완화해 주는 것이 현실적 방안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서울대 의학교육실 신좌섭 교수는 “리서치팀을 만들고 클리닉 차원에서 근거를 쌓아 토대가 만들어져야 의료일원화 논의에 진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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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문화에 답이 있다”
///부제 프론 이윤진 대표, 의료경영 비전 제시
///본문 어려운 의료환경의 효율적인 대처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홍보전문 광고대행사 ‘프론(www.pron2007.com)’ 이윤진 대표(사진)를 만나 한의원 등 의료기관의 대응방안에 대한 대담을 가졌다.
먼저 의료기관, 즉 병원을 홍보한다는 것에 대해 이윤진 대표는 “의료홍보광고대행사가 하는 일은 의료기관(병원)을 의료소비자(환자)에게 알리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그러기 위해서 전략 수립에서부터 세부 실행계획 마련과 집행, 효과측정까지 밀착해서 진행하며 또한 외부 홍보 못지않게 내부 마케팅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료진과 병원 스탭을 위한 CS(고객만족), 마케팅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방의 차별적인 홍보방향과 관련 이 대표는 “의료기관 이용만족도를 살펴보면 한방 의료기관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여러 조사 결과 확인되고 있고, 따라서 일단 환자들이 한방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그는 “한의학이 한국인의 체질에 가장 적합하게 진화해 왔다는 점, 최근 들어 한방의 과학화·표준화가 급진전되었다는 점, 대증적인 요법이 아니라 근본치료가 가능하다는 점 등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효과적인 한방의료기관의 홍보 전략에 대해 이 대표는 “사회의 다른 모든 분야와 마찬가지로 한방의료기관 역시 선택과 집중의 시대이므로 하나의 질환이나 특정 병증을 선택해 전문화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와 관련해 병원의 입지나 수요 같은 마케팅적 요소만을 고려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는 위험한 생각이며, 전문화의 최우선 고려 요소는 의료진의 전문성이므로 이를 바탕으로 입지나 수요, 시장상황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즉 세분화나 전문화에 따른 질적인 도약의 바탕 없이는 아무리 뛰어난 홍보광고 효과도 사상누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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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원의 높은 문턱을 낮춰야 한다”
///부제 충남 조상섭 천안한의원장, “환자들 의견에 귀 기울여야”
의료기사지도권 확보·본인부담금 개선 등 적극 추진해야
///본문 최근 한의계가 대내외적인 원인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일선에서 환자들을 직접 진료를 하는 한의회원들이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러한 의문에 대해 충남 천안시에서 오랜 기간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조상섭 천안한의원장에게 문제점 및 그 개선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조상섭 원장은 현재 한방의료기관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높은 환자본인부담금 △의료기사지도권 부재 △대체의학 및 건강기능식품 범람 △의료기관 대형화에 따른 상대적인 위축감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조 원장은 “실제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보약이나 첩약 등에서 본인부담금이 높아 가시적인 치료효과는 적으며, 첨단 의료기기에 대한 사용상의 제약으로 인해 진단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오랜 기간 한곳에서 진료를 하다보니 가족과 같은 환자들의 말을 듣다보면 ‘한의원의 문턱이 너무 높다’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해결방법으로 조 원장은 “우선 의료기사지도권 확보를 통해 첨단 의료기기를 사용한 한방적인 증후군에 따른 정확한 진단이 담보되어야 하며, 첩약 및 물리치료 등 각종 보험급여 확대를 통해 한의원의 문턱을 낮추어야 한다”며 “또한 건기식에 대항할 수 있는 한의사만의 차별화·고급화·다양화된 한약 개발 및 TV나 일간지 등 매스컴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한의학의 임상적·학문적 연구실적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것 등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원장은 △한의회원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활동을 통한 한의계의 저변 확대 △일선 한의원과 분과된 한방병원간의 합리적인 이송체계 마련 △개원 일변도에서 벗어나 연구소, 공공기관 등 한의사 근무형태의 다양화 △실제 임상과 가까운 한의과대학 교육의 변화 등도 한의계의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한 방편으로 제시했다.
조 원장은 또한 “현재 사회는 너무 세분화·다양화가 되어지고 있어 종합적인 사고에 기초를 둔 한의학은 어려운 위치에 직면하고 있다”며, 향후 한의회원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회적인 분위기에 한의회원들이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진료시간 준수, 질환의 변화에 대한 예견된 소견 등 의료인으로서의 책임감 고취와 함께 치료영역을 확대하고 치료율을 높일 수 있는 실력 배양에 힘써야 한다. 또한 어려운 한의학용어보다는 환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서 환자들과의 의사소통을 중시해야 하며, 정신적·육체적으로 의존적이고 불완전한 환자들을 예의바른 태도와 친절한 모습으로 대해야 한다. 이외에도 한의원의 시설, 의료기기, 외모, 복장 등의 잘 정돈된 모습과 청결은 기본적으로 유지되어야 할 부분이다.”
한편 “협회는 회원의 얼굴이므로 협회가 활성화 되어야만 회원들의 권익 옹호와 효과적인 목표 달성을 일궈나갈 수 있다”는 조 원장은 “협회의 활성화를 위해 제일 필요한 것은 회원들의 참여의식과 재정적인 뒷받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협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우선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맞춰 형식적인 보수교육은 지양하고, 일선 임상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이 협회의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와 함께 회원들의 실질적인 의사소통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조 원장은 “더불어 협회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책임감 있는 협회 직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필요하다면 증원을 해서라도 일선회원들과의 잦은 대화를 통해 회원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 년간 긴 불황의 터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의계가 조 원장의 지적처럼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다양한 해법을 모색해 나간다면 다시 한번 국민 속의 한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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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독버섯 같은 불법의료행위
///부제 2달 배워 무면허 시술… 소변과 주스가 만병통치약
한국 사회, 아직도 곳곳에서 횡행…국민건강 위협
///본문 지난달 23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국 당나라의 침·뜸술을 계승했다고 속여 불법의료행위와 학원 운영을 해온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로 70대 무면허 돌팔이와 그 일당을 적발했다.
피의자 정 모씨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여러 곳에 불법 침·뜸 시술소와 학원을 차려놓고 단속과 고발을 피해 옮겨 다니면서 지난 20여년 동안 무려 6500여명이 넘는 환자들에게 무면허 불법의료행위를 버젓이 자행해 수억원을 챙긴 한편 속성 침술 학원까지 차려 30여명의 교습생들을 대상으로 침·뜸 시술을 교육해 3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보건사회부장관 명의로 발행된 침술 자격증을 위조해 자랑해왔으며 유령단체인 ‘한국뜸협회’ 회장도 사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의 피의자 진술에서 정씨는 “지난 1988년 서울 마포에서 당나라 때 내려온 침술을 전수 받았다는 한 중국인에게 2달 동안 구두로 침술을 배웠다”고 진술하며 “백반증, 백혈병, 소아마비, 말기암 등 각종 난치병들을 침·뜸, 온열치료, 홍삼·소변 복용 등으로 완치시킬 수 있다”고 당당히 밝히는 등 황당무계한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가 전수받았다는 당나라 침·뜸 1인자 ‘왕수심’은 피의자가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정씨는 시장에서 사온 동남아 열대과일 주스를 ‘명약’이라고 속여 한잔에 20만원씩 받고 팔았으며 간암 환자에게는 ‘만병통치약’이라며 소변을 복용하라고 처방했다는게 경찰의 설명이다.
피의자 정씨는 불법무면허 의료행위와 침술 자격증 위조 경위에 대해 “한의사도 아니면서 침·뜸 시술하는 것이 불법인 것은 알고 있었다. 개인사정으로 불가피하게 시술했으며 처음에는 돈 안받고 무료로 시술했다. 주위에서 자격증이 없으면 인정을 안 해주니까 그랬다”며 “심정적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씨는 “침·뜸을 익히면 큰 돈을 벌 수 있다. 4개월만 배우면 독립해서 1년에 1억원 이상 수입이 가능하다”며 “내 치료법은 확실하고 그 효과는 대단하다. 침의 부작용은 단지 시술시 아픈 것과 시술 자리에 멍이 드는 것밖에 없다”고 밝혀 별다른 죄책감이 없어 보였다.
한편 피의자의 불법 시술을 받은 이들 다수가 오히려 병세가 악화되거나 간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는 등 각종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간경화 환자인 김 모(68)씨의 보호자는 전화 통화에서 “아버지가 거기서 침 시술을 받고 난 후 오히려 병세가 악화됐으며 병원 검사에서 간 수치 등이 급격히 올라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또한 요통 환자 황 모(73)씨는 시술 뒤 상처 부위에서 피가 나고 어지러움증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는 길이 30㎝에 달하는 대침을 제대로 된 소독 과정도 없이 환자의 몸 속 깊숙이 찔러 넣었고 많은 이들이 고통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씨나 정씨의 제자들에게서 시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부작용 피해 사례가 더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 이상봉 홍보이사는 “비위생적인 환경과 무자격자의 시술은 감염 발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고 잘못된 시술은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환자와 보호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교묘히 이용해 불법무면허의료행위를 일삼는 악덕 무면허의료업자들을 엄격히 처벌하고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씨로부터 침술을 배운 뒤 함께 침술을 시행한 이 모(52)씨 등 5명을 불법의료행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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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G20, 한국의 전통 문화도 뛰어라
///본문 최근 폐막된 동계올림픽에서 우리선수들이 선전하면서 코리아 브랜드 상승을 가져왔다는 평가는 일반화돼 있다.
이제 또다시 서울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11월 세계의 중심이 된다.
G20은 한국이 제대로 된 문화 전략만 수립한다면 스포츠 못지 않게 문화 강국으로 한국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우선 용산 국립중앙박물관과 전통한의학 분야가 바로 그것이다. 아시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원시부터 현대까지 한 문명에 속하는 유산을 모아놓은 이 박물관은 모든 세계 여행자의 지도에 오를 가치가 충분히 있다.
또 동양의학의 종주국으로 한국을 알려가는 것도 한국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와 한·양방 이원화 의료제도를 외국 대표단과 상주하는 기자들에게까지 소개할 필요가 있다. 이는 1988년 올림픽, 2002년 월드컵에 이어 G20은 한국이 단지 경제의 한 중심축만이 아니라 민족문화의 한 중심축임을 알리는 계기가 돼야 한다.
스포츠는 이벤트가 끝나면 잊혀질 수 있지만 한의학은 실현전통문화로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또하나의 국가 브랜드가 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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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제무대에서의 고려인삼 브랜드 전략구사
///본문 연산군 때 조성한 목조 관음의 복장에서 나온 고려인삼이 최근 탄소연대 측정 결과 1060±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려시대 것임이 밝혀졌다.
평안도 천성산 관음사에서 1502년에 제작한 이 불상의 발원문에는 1364년에 만든 청동 아미타삼존불이 도적 때문에 손상되어 목조 관음보살상을 다시 만들었다고 적고 있다.
쉬 상하는 식품이 1000년 넘는 세월을 지나 원형 그대로 발견된 것도 드문 일이지만 당대부터 가장 귀한 대접을 받았던 고려인삼의 1000년 묵은 실물을 갖게 된 것은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더욱이 이번 1000년 묵은 고려인삼의 존재가 더 없이 귀하고 보배로운 것은 발견된 인삼으로 홍삼의 기원을 유추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평가할 만하다.
오늘날 홍삼이 가장 인기있는 건기식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류의 염원인 노화예방, 대보원기 등 전통적 고려인삼 브랜드를 높이는 전략을 보다 치밀하게 다듬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한의약계는 여러 영역의 과학 및 연구를 집약, 인삼의 효능 등 개발이 용이한 제품의 기능을 향상시켜 국제무대에서 고려인삼 브랜드를 확보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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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작년 진료비 72억원 환급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직무대리 이동범)은 지난 4일 지난해 진료비확인(요양급여대상여부 확인)으로 72억3000만원을 민원신청인에게 환급토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환자의 진료비영수증에 기초해 의료기관으로부터 진료기록부 등 자료를 제출받아 확인한 결과, 처리된 4만3958건 중 42.4%에 해당하는 1만8629건에서 과다부담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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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소통과 혁신으로 한의계 대도약 이루자”
///부제 경희설한의원 진 용 우 원장
한의약발전을위한열린포럼 공동대표
///본문 최근 우리 사회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단어가 있다면 바로 ‘소통’일 것이다.
일반 가정에서부터 한 나라에 이르기까지 어느 집단이든 머리에서 발끝까지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내부 결속이 단단해지고 그 진가는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비로서 빛을 발하게 된다.
한의계도 예외는 아니다. 총체적 위기의식이 팽배해지면서 ‘소통의 부재’가 심심찮게 화두에 오르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소통에 대한 갈증은 회원 개개인만 느끼는 것이 아니다. 회무를 직접 관장하는 임원진도 소통의 갈증을 느끼기는 매 한가지.
그래서 그동안 대한한의사협회에서 활동했던 임원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소통의 갈증을 해갈하고 다양한 한의계 아젠다 개발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발족된 것이 바로 한의약발전을위한열린포럼(공동대표 진용우·최문석·한상표, 이하 열린포럼)이다.
“한의사라면 누구나 요즘 한의계가 어렵다고 느낄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에 대한 원인을 찾아 해결을 하려면 한의사간 소통과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젊은 원장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한의계 구석구석에 있는 다양한 목소리를 이끌어내 한의학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혁신으로 한의계의 대도약을 위해 밑거름이 되겠다는 진용우 공동대표.
그는 토론을 통해 개발된 한의계의 아젠다가 전체 회원들의 뜻과 일치할 수 있도록 검증을 거쳐 한의협과 관계 부처 및 기관에 전달함으로써 한의사들이 진정 원하는 바를 하나하나 이뤄가겠다는 각오다.
“포럼을 위한 포럼은 지양할 것이다. 한의학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좋아하고 믿을 수 있는 포럼, 말 그대로 한의약 발전을 위한 그러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떠한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한의계의 포용과 소통을 위해 행동하는 포럼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에 창립된 열린포럼으로서는 무엇보다 열린포럼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열린포럼에는 한의사는 물론 법조계, 학계,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평회원에서부터 대표에 이르기까지 포럼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문제라 생각하기에 일의 능률은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젊은 원장들에게 진료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 예를 들어 명품임상강의, 개원가이드와 같은 사업도 추진하고자 한다. 이러한 것들이 결국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려는 소통의 장이라고 본다면 열린포럼의 미래는 아주 밝다고 생각한다.”
열린포럼은 지난 1월 정책워크샵을 통해 올해 포럼 주제로 한의계의 세대간 소통, 젊은 한의사 살리기 정책, 한약재 안전성 문제 해결, 의료일원화 대책 마련, 한방의료의 보장성 확대 방안, 한의사의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봉사 등을 선정한 바 있다.
그리고 오는 13일 오후 6시 대한한의사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한의계 세대간의 소통-젊은 한의사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그 첫 걸음을 뗀다.
“지금 한의계가 전체적으로 어렵고 힘들지만 한의학을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으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학문을 함께 연구하고 있다는 동지애를 느끼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면서 우리의 어려운 현실을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 그러한 동기 부여에 열린포럼이 일정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한 조직의 힘만으로는 모든 것을 해결하기 어렵기에 사회공동체 내에서 한의사의 위상과 역능을 넓혀나가야 한다는 진용우 공동대표.
그는 “물론 반대급부가 없더라도 한의사는 이 사회의 지도층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사회공헌에 참여해야겠지만 어려운 이웃이나 소외계층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진다면 한의계가 어려울 때 언론이나 국민들도 진정 우리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진용우 공동대표는 열린포럼에 대한 회원들의 성원과 격려를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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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차기 ICOM 한국 개최
동양의학 주도권 확립
///본문 2013년 동의보감 400주년을 맞아 지난달 27, 28일에 걸쳐 열린 제23·24차 ISOM 이사회에서 차기 ICOM 개최지를 한국으로 결정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이번 회의에서 소조 무로가 현 ISOM회장 후임으로 선정된 나카타 케이고 회장이 1년여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고 2011년 차기 이사회를 개최해 차기 ICOM을 치르는 한국에서 회장직을 수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도 ISOM 차원에서 과감한 지원이 예상된다.
1976년 국제동양의학회가 창설된 이래 회장국이었던 일본의 바톤이 한국으로 이어지기까지 30여년의 성상 속에서 한의학의 힘을 제16회 ICOM 개최지 확정에서 찾았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따라서 한의계 차원에 그치지 말고 범 동양의학권 학술대회를 정부 차원의 행사로 확대할 때 ICOM 유치 효과는 기대 이상이 될 것이다.
결국 미래에도 계속될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의 위상이 높아질수록 주도권을 확립할 역량 구축도 한의협 차기 지도부의 몫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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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대 한방병원 진료 개시
///부제 오는 12일, 국내 최초 국립 한방병원 ‘첫 걸음’
///본문 국립 한방병원 제1호인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이 오는 12일부터 진료를 개시한다.
진료과목은 한방내과, 침구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신경정신과, 사상체질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등 8개과와 18개 전문 클리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병원에서는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전문의 및 인턴을 포함한 인력 확보와 함께 세 차례의 모의진료와 시범운영을 통해 제반 진료시스템을 점검해 고객맞이에 만전을 기했다.
이에 대해 이원철 초대 병원장은 “한·양방 협진체계, 한의약 임상시험센터, 한방 스파테라피,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춘 환자중심 병원이 될 것”이라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으로서의 신뢰를 쌓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병원은 총 공사비 225억원이 투입하여 건축연면적 1만8006㎡에 지하 2층, 지상 8층, 총 200병상을 갖추고 지난 1월21일 준공식을 가진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는 지난 2008년 11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개원을 시작으로 어린이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어 종합의료타운으로서의 면모를 서서히 갖추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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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의의료원, 내원객에 한방차 제공
///본문 동의의료원은 의료원 2층 한방외래 및 3층 양방외래 대기실에서 내원객들에게 따뜻한 한방차를 제공,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한·양방 접수창구 등에서 대기하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대기시간의 무료함을 달래고 병원을 찾은 고객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진행되는 한방차 제공 서비스는 하루에 100리터가 소진되는 등 고객들의 호응이 상당히 크다”고 밝혔다.
한방차 서비스를 제공받은 이춘희씨는 “평소 대기시간의 지루함도 없어지고, 함께 온 어머니와 몸에도 좋은 한방차를 함께 마시며 담소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병원에 배려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적정진료지원실 장규봉 팀장은 “현재 따뜻한 한방차를 제공하고 있는데 추후 계절에 따라서 시원한 한방차 제공도 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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