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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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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31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721호

///날짜 2010년 05월 31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급변하는 의료환경 적극 대응

///부제 바른의료제도위·한의약법 입법추진위 등 가동

중앙 이사회, 대한한의학회 사단법인화 승인

///본문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실질적인 한의약 발전을 위해 ‘바른 의료제도 발전 위원회’와 ‘한의약법 입법추진위’가 구성, 운영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5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3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현재 의료법 개정으로 지난 1월말부터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서 한·의사 상호고용이 이뤄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한·양방 상호 협진 등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면밀히 대응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에 따라 ‘바른 의료제도 발전 위원회’를 구성해 한의약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현안에 대해 관계전문가와의 토론회 등을 추진키로 했다.

‘바른 의료제도 발전 위원회’의 위원장에는 박상흠 수석부회장이 선임되었으며, 위원은 각 시도지부에 참여 요청을 받아 구성키로 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현실에 맞는 한의약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한의약법 입법 추진 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위원장에 김인범 부회장을 선임했다.

대한한의학회의 사단법인화에 대한 논의에서는 김성수 대한한의학회장의 설명을 청취하고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에 대하여 학회가 이사 변경 등을 할 수 있도록 승인하고, 학회에서 학회 회원에 대한 회비 수납으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채권을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자산으로 편입 운영하는 것을 승인했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학회간에 상호 유기적인 정책 공유를 통해 한의학 발전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표준한의의료행위분류(1차 개정) 보완작업 추진, 창덕궁 한의학 체험행사, 한의약건강보험발전연구회 구성 등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창덕궁 한의학 체험행사에 대한 보고에서는 이 행사는 내국인 홍보뿐 아니라 외국인 대상 홍보를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효과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도 대국민 한의학 홍보 차원에서 이 행사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사도 현대의료기기 사용해야”

///부제 “진단장비 사용 허용치 않는 것은 매우 불합리”

오영호 박사,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체계 연구’에서 강조

///본문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시장 선진국 이겨보자”

///본문 정부가 ‘동의보감’을 천연신약 레시피로 추진하는 등 생물 의약품 시장에서 선진국 따라잡기에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4일 김선영 서울대교수 겸 바이로메드 대표(사진)를 국가전략기획단 융합신산업 분야의 투자관리자(MD)로 임명, 한의약·의학·약학·생명공학 등을 접목해 세계적 의약품 개발 등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슈퍼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정의,범위,허가·심사기준 등의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도 마련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혀 생물의약품을 선점한 외국 제약사들과의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일명 ‘슈퍼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등으로 불리우는 개량 생물의약품에 대한 기준안이 마련되면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이 앞다퉈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최첨단 고부가가치 의약품 시장에 한의약이 그동안 쌓아온 연구기반 잠재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국가전략기획사업단 김선영 교수는 “한의약 분야에서 세계적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통계적 접근, 허가제도 등 아직 개선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하재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제자유구역 외 영리병원 도입 반대

///부제 전재희 장관, “해외환자 유치는 적극 나설 것”

///본문 정부는 인천· 부산진해·광양만권·황해·대구경북·새만금군산 등 총 6곳의 경제자유구역에 영리 의료법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사진)은 지난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 포럼의 기조연설을 통해 “제주도에 영리 의료법인이 도입되면 우려하는 것과 기대하는 것의 영향을 살펴볼 예정”이라며 “경제자유구역 내에서 영리 의료법인을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제주특별자치도 도입하고자 하는 영리 의료법인 관련법은 현재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상태다.

전 장관은 특히 영리 의료법인을 경제자유구역 밖에서 허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 장관은 “해외환자 유치와 영리법인 병원 설립은 별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 장관은 영리 의료법인 도입에는 반대하지만 해외환자 유치에는 적극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최근 중동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경제부 장관과 만나 환자 유치를 위한 양국간 협약 체결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 복지부-코트라-한국관광공사 간의 3자(者)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외국인환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정보 허브 ‘AKOM 통신망’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운영위원회(위원장 최유행)는 지난 13일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초도 위원회를 갖고 AKOM 통신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다.

바야흐로 AKOM통신망 구축 20년만에 첨단 유비쿼터스공간으로 회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경영과 학술, 여가생활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컨텐츠를 구축하게 되는 셈이다.

차제에 AKOM이 단순한 합의협 통신망에서 벗어나 동양의학을 주도하는 국제적 통신망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충분한 근거자료로 요구할 때 문은 열린다”

///부제 최영희 국회 보건복지위원 초청 특별강연회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 의원(사진)은 지난 25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특별강연회를 개최, 앞으로 한의약이 국민의학·치료의학으로서 정립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지난 2년여 동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안타까운 것은 지금 세계는 한·양방 결합치료가 진행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 부분에 약간 뒤쳐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갖고 있는 한의학이 최근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또 “앞으로 인구고령화가 심화되면 많은 사람들이 한의학을 찾을 텐데, 이와 같은 한의약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이 건강보험제도”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와 더불어 “의학계는 건강보험 수가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의료판도가 바뀌고 있으며, 한의약계는 이 부분에 대해 벽이 높게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것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한의학이 발전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의약 제도 개선과 관련 최 의원은 “충분한 근거자료를 갖고 합리적인 정책 요구를 할 때 문은 열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인구고령화에 대한 한의약 정책을 강화해야 하고, 만성난치성질환에 대한 한의약의 관심 증대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의약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최 의원은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의심을 불식시키고 신뢰를 갖게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한방건강보험의 확대 및 국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한의약 서비스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한편, 특히 공공의료기관에서 한·양방을 병행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제협력 분야와 관련 최 의원은 “WHO 등 국제기구에서 한국 한의학, 북한 고려의학, 중국 중의학 등 3국이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외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과 관련해서 최 의원은 “앞으로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에 한의학 분야도 포함시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의계도 의료관광과 관련한 ‘한방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최 의원은 노인본인부담금 개선에 대한 한의계의 요구에 대해 “이 문제는 노인복지 차원에서 접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무면허 불법의료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확고히 밝혔다.

아토피 등 소아에 대한 제도적인 한의약적 접근 등에 질의에 대해 최 의원은 “한의계에서 이와 관련한 과학적 근거에 의한 임상결과를 취합해서 연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맞아 저소득층의 시험관아기에 대해 국가가 지원하고 있는데 반해 저소득층 의료 지원에 한의약이 배려되지 않는 것에 대한 질의에 대해 최 의원은 “의학계에서 산부인과가 있듯이 한방에도 부인과, 불임치료전문 노하우가 있으므로 이와 관련한 학회를 만들어 끊임없이 연구하고 토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무처 회무 효율 토론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4일 협회 명예회장실에서 ‘사무처 인사제도 및 회무 효율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회무 효율의 극대화 및 미래지향적 회무를 위한 향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상흠 수석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회무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등 협회와 직원 모두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난 제55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계약직 직원 13명에 대한 인건비가 정규직 호봉제로 결의됨에 따라 이에 대한 실행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한편 연봉제·호봉제의 장·단점 비교 등 사무처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박상흠 수석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양은정 회무지원팀장의 주제 발표와 함께 고성철 부회장·김선제 총무이사·전철기 재무이사·김한성 사무총장·정기영 총무국장의 지정토론이 있었으며, 문병일 법제이사가 배석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제2회 한의학만화공모전 준비

///부제 한의학지식정보위, 9월6일~10월4일 예정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위원장 신천호)는 지난 26일 협회관 명예회장실에 초도 위원회를 갖고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는 한의학만화공모전을 한단계 발전시켜 오는 9월 제2회 공모전을 시행키로 했다.

이날 위원회는 신천호 위원장과 이준호 부위원장을 선출한데 이어 제2회 한의학만화공모전 개최에 대한 사안을 논의했다.

전 위원회에서 초·중·고 여름방학 이전인 5월31일~6월28일까지 공모전을 실시키로 한 바 있으나 일정이 촉박하고 월드컵 기간이 겹치는 관계로 2학기 시작과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9월6일부터 10월4일까지로 공모 일정을 변경했다.

효율적인 공모전 진행을 위해 중심역할을 하게될 전문위원으로 박정준·박정미 위원을 선정하고 심사위원에는 신천호 위원장, 박정준·박정미 위원, 그리고 추후 1명을 추가 선정키로 해 한의협에서 총 4명이 심사에 참여키로 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수상자 수를 조정하는 대신 수상자 상금을 증액해 질적 제고를 꾀했으며 향후 공모전 수상작을 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위원회는 차기 회의를 7월14일로 잠정 예정하고 이 회의에서 공모전 제목과 주제를 비롯한 세부적 공모전 준비사항을 점검, 확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한의학과 한방치료의 우수성과 장점’, ‘잘못 알려진 한의학 상식 바로잡기’를 주제로 개최된 바 있는 제1회 공모전에서는 총 157편(카툰 52편, 극화 71편, 일러스트레이션 34편)이 응모해 113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 바 있다.

신천호 위원장은 위원회에 앞서 “제1회 한의학만화공모전이 좋은 성과를 낳아 그 결과로 예산이 증액된 만큼 해마다 발전된 공모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보다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한의학 이미지를 제고하는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는 신천호 위원장과 이준호 부위원장을 비롯해 송호섭·최준영·최유행·박정준·박정미 위원으로 구성됐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전통의학 국제표준화 주도하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14일 제1회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 분과 대표위원 회의를 개최하고,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제1차 ISO/TC249 총회에서 중국측이 주장하고 있는 TCM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기로 했다.

정부 차원이 아닌 직능단체에서 표준 선점 전략을 제시한 것은 그 의미가 사뭇 다르다. 21세기 글로벌 시장에서 ‘국제 표준’만큼 시장 진출에 잇점이 있는 분야는 없다. 특히 동양 전통의학 분야에서 명칭 표준은 시장 선점은 물론 주도권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명칭 표준 선정은 기술 우위뿐 아니라 국가간 세력 규합을 통한 힘의 크기가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국제사회에서 한의학에 대한 인식이나 역량은 중국 중의학(TCM)에 비교,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을 비롯한 역내 국가들이 동양의학(Oriental Medicine)으로 표준 통합을 주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따라서 대표회의에서 차기 회의(2011년)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을 추진키로 하고 있는 만큼 이들 역내 국가들의 제안을 전향적으로 수용해 국제표준화기구 회의를 주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

정부도 이 과정에서 전통의학의 국제 표준 선점을 위한 정보 공유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당사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략팀을 구성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 등 신소재 화장품 육성

///부제 정부, 종합지원센터 설립 등 경쟁력 제고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열린 제16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화장품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육성키 위해 연내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내용이 담긴 ‘2009년도 화장품산업 육성정책 추진실적 및 향후 정책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정책방안에는 한방 소재처럼 경쟁력을 가진 신소재·신기술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는 등 2013년까지 세계 화장품산업 10대 국가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의 질 평가연례보고서 만들자”

///부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립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로버트 브록 부회장, “낭비 없애고 의료의 질 평균적으로 높여야”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립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25~26일 이틀간 JW메리어트호텔에서 보건복지부 유영학 차관, 한의협 김정곤 회장 등 정부 및 보건의료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우리나라와 다른 국가의 심사시스템, 약제관리비, 의료의 질과 성과 보상 그리고 지불제도 등을 비교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국제심포지엄에서 미국의 랜드연구소 로버트 브록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의료보장시스템의 사회적 요인으로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필요성이 제공되어야 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없애며 의료의 질을 평균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브록 부회장은 “의사가 환자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결론적으로 어떤 의료의 질에 대한 국가연례보고서 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진료비심사시스템, 약제비의 합리적 관리,의료의 질과 성과보장, 진료비 지불제도 등 4가지의 세션으로 구분해서 진행되었다.

진료비심사시스템 세션에서는 일본의 진료비 청구심사시스템, 대만의 NHI 진료비심사시스템,한국의 건강보험에서의 진료비청구·심사시스템이, 약제비의 합리적 관리 세션에서는 일본의 약제비관리 현황과 극복전략, 프랑스의 약제비관리 현황과 극복전략, 한국의 약제비관리 현황과 극복전략 등이 발표됐다.

또한 의료의 질과 성과보상 세션에서는 일본의 의료 질 평가 및 향상방안, 대만의 당뇨병 프로그램, 요양급여적정성 평가 10년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이, 진료비 지불제도 세션에서는 일본의 case-mix 기반의 지불제도, 대만의 총액예산제 및 DRG기반 지불제도 지불제도 시스템 등이 발표됐다.

한국의 약제비관리 현황과 극복전략에 대해 숙명여대 이의경 교수는 “양질의 의약품을 적시에 제공하고 동시에 보험재정의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선별등재제도를 통한 관리의 ‘양적 효율화’ △비용효과성의 임상적 중요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에 따라 급여관리의 ‘질적 수준’향상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를 통해 ‘실거래 약가 파악 및 약가 인하’노력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009회계연도 한의협 결산감사 실시

///본문 한윤승·최연성·이승교 중앙회 감사단은 지난 25일 협회 회의실에서 회계 및 사업 추진 결과 등 회무 전반에 걸쳐 대한한의사협회 2009회계연도 결산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서 한윤승 대표감사는 “협회 임직원 여러분들은 한의 의료기관 경영이 어렵다는 것을 감안해 회비 한 푼이라도 매우 소중히 사용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예산을 최대한 절약하여 사용하는 가운데에서도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회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자신의 맡은 바 업무에 솔선수범하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김정곤 회장은 “한의학을 위해 한 몸 희생하겠다는 출마 당시의 초심을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한 순간도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직접 연구에 나서라”

///부제 경희대, 1억 투자… 1팀당 1천만원씩 지원

1년간 연구 후 SCI급 논문에 1편 이상 발표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최승훈)은 지난 20일 학부생 연구참여 프로그램(Undergraduate Research participation) 출범식을 갖고 학부생에게 일정수준 이상의 연구수행능력을 갖추게 함으로써 국제적인 기초한의학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한 UR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구계획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0팀에게는 각 1000만원의 연구지원금을 지원하며, 프로그램 참여자는 이번 달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연구완료 후 1년 이내에 SCI 혹은 SSCI급 논문을 1편 이상 발표해야 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침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systematic review △우울증에 대한 치료법으로서의 침의 효과 △한약이 성장기 흰쥐의 골성장에 미치는 영향 △진단표준화를 위한 OMS-Prime Ver 2.0 개발 △한의학에서 근거중심의학의 임상적 적용에 대한 체계적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경희대 김호철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연구에 참여하고 국제저널에 투고하기까지의 경험은 학부생들에게 큰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부생들의 연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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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기술 개발사업을 촉진해야 하는 이유

///본문 현 정부에서 민간 출신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기존 사업만 하는 것보다 위험이 크기 때문에 민간의 경영 마인드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지식경제부가 한해 4조4000억원에 달하는 R&D전략을 총괄할 전략기획단장으로 황창규 박사(前 삼성전자 고문)를 선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융합 신산업 분야의 김선영 관리팀장(MD)이 한의약이 세계적 의약품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이 가능하다고 밝힌 것은 황창규 전략기획단장과 시각을 같이 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기존 조직 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참신하고 전문적인 민간 출신 CEO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예컨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경우 한국의 천연물신약 레시피를 세계시장에 진출할 바탕으로 이미 임상시험을 거쳐 증명된 연구성과라는 점에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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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에베레스트에서 한방엑스포 성공 기원

///본문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성공 기원 및 ‘대충청방문의 해’ 홍보를 위해 장도에 오른 제천 에베레스트원정대가 세계 최고봉(8848m)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

지난 17일 정상을 정복한 대원은 허영호 대장을 비롯 아들인 허재석, 신승권, 김동식 대원이며, 허 대장은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부자(父子) 동반 등정이란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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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 6월9일 글로벌 원정대 최종 선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이 대학(원)생들에게 해외 선진 전통의학 관련 연구현장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0 KIOM 글로벌원정대’ 공모를 실시한 결과 서류전형에 합격한 6개팀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6개팀은 △The Blue Ocean(홍시갑, 김현중, 지은혜) △Kross Over(박성하, 조시훈, 이정소, 이진호) △수면의 과학(김지한, 김민혜, 신지영, 황규목) △Hani-Peace(박소정, 강세린, 김사라, 김재균, 박소정) △Are You Veda(김동민, 신홍섭, 곽동호) △CCoOM(유동원, 이병탁, 박찬) 등이다.

이번에 선발된 6개팀은 오는 6월3일 KIOM 구암관 국제회의실에서 언어능력 테스트 및 발표 평가회를 개최, 오는 6월9일 최종 합격팀 3개팀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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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서·양천·영등포구회 합동 보수교육

///본문 서울시 강서구(회장 장건발)·양천구(회장 김대성)·영등포구(회장 김영선) 한의사회는 지난 24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삼복첩, 비만, 견관절질환 등을 주제로 2010년 지부 보수교육 및 학회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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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담배규제협약 자료집 발간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는 제23회 세계 금연의 날(매년 5.31, World No Tobacco Day)을 맞이하여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비준 5주년 기념 자료집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자료집은 담배규제기본협약 원문 및 개발이 완료된 총 4개 조항의 가이드라인을 담고 있으며, 한영합본으로 구성되었다.

담배규제기본협약의 가이드라인은 협약의 이행을 위한 최우수관행(best practices, 금연을 위한 최선의 전략)을 보여주는 지침으로 매우 강력한 규제를 내용으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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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기관서비스평가제도의 지향점

///본문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의료기관서비스평가제도는 의료서비스의 규모와 질 등 소비자가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표준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그 자체가 곧 시장 선점으로 직결된다.

정부는 한방병원에 대해서도 평가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하고 2008년 시범평가를 거쳐 2010년부터 본 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올해 역시 ‘본 평가’가 아닌 ‘시범평가’로 대체할 방침이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양방병원을 모델로 본 평가를 실시하려 하다보니 70병상 이상의 한방병원(약 60개소)에 적용하기에는 기준이 높고 또 기준을 낮추려 보니 평가기준 표준에 대한 의미가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방의료기관 서비스 평가제도는 장차 한의학 표준으로 의료의 질 향상을 촉진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및 산업화에 있어 상호 연계돼 첨단기술, 의약품 개발의 본산으로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새로운 교수도 모집하고 진료를 시작한 부산대 한방병원을 잘 활용하면 한방의료기관 서비스 평가제도는 국내 한방병원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표준 롤 모델로서 적지 않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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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항암 한약 개발 연구 착수

///부제 KIOM 방옥선 박사, 암 예방 및 치료 후보 한약 발굴

교과부, 2018년까지 225억원의 예산 지원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 방옥선 박사 연구팀은 지난 19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생체방어시스템 기반 항암 한약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오는 2018년까지 225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노화·면역 조절시스템에 기반한 암 예방·치료 후보 한약을 발굴하는 한편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로 진행되며, △노화·면역 조절 항암 후보 한약 발굴 △후보 한약의 암 예방 및 치료기전 연구 △항암 한약의 표준화 및 활성물질 추적시스템 구축 △항암 한약의 탐색적 임상 유효성 평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구는 인체의 정기(正氣)를 북돋고, 사기(邪氣)를 제거해 질병을 치료한다는 한의학의 치료원칙인 ‘부정거사(扶正祛邪)’에 근거하고 있다. 즉 암세포를 직접 공략하는 것과 함께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자연치유력을 제고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에서는 단일 한약 또는 복합 처방 제제의 항암 효능 및 기전 연구를 위한 활성물질의 표준 추출물 조제, 항암활성과 metabolic fingerprint의 융합기법을 이용한 항암 한약(제제)의 global standard 확립 등의 표준화된 항암 후보 한약 발굴 및 기전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암과 관련된 원방(전통 10종 기성 한의서 처방) 검색 및 다빈도 원방을 발굴하고, 다빈도 원방의 추출물 조제 및 표준화 등의 암 치료에 대한 전통 처방의 효능 검증 및 기전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암 치료를 위해 수행되고 있는 항암치료기술 수집 및 평가지표 개발 △항암 원방·한약(제제) 및 기타 치료기술의 임상연구를 위한 임상시험계획서 개발 △효능이 검증된 항암 원방·한약(제제) 및 기타 치료기술에 대한 임상 연구 수행 등을 통한 항암 한방치료의 임상 연구도 함께 수행된다.

이와 관련 방옥선 박사(사진)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통한의학 지식 및 신개념에 의한 항암치료기술 개발을 통한 한의약 원천기술 개발과 함께 부작용이 적은 전통 한방처방을 기반으로 한 항암치료제 개발로 대국민 한방치료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항암치료기술의 산업화를 통한 한방기술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 박사는 또 “연구결과는 항암치료기술의 유효성, 안전성 및 표준화 연구결과로 기술이전을 포함한 산업화 기반을 확립하는데 활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 박사는 “이번 연구는 미국 식품의약국의 임상시험 허가를 획득할 수 있는 수준의 한약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특히 한의학연구원을 비롯 광주과학기술원, 세종대, 울산의대, 대전대 한방병원, 엔솔텍 등 산·학·연 관련 기관들이 대거 참여하는 사업인 만큼 2019년 한약 항암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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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복지부·한의학정책연구원, 전통의학 FTA 연구용역 체결

///부제 ‘전통의학 분야의 자유무역협정 대응 전략’ 연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은 지난 19일 보건복지부와 ‘전통의학 분야의 자유무역협정 대응전략’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 향후 효과적인 협상 매뉴얼 및 협상전략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외국과의 FTA 체결에 따른 전통의학 분야의 예상쟁점을 도출하고, 이에 따른 국가보건체계의 영향을 분석해 향후 진행될 각국과의 FTA 협상 과정에서의 실행전략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 대응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특히 중국, 일본, 대만, 호주, 뉴질랜드 등과의 FTA에서는 전통의학의 상호 개방·자격인정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전략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향후 진행될 FTA 협상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각국의 전통의학 분야의 기초 및 현황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국가별·사안별 FTA 대응전략을 마련함으로서 개별 국가와의 FTA 협상 과정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외국의 시장 개방 및 상호자격 인정 요구에 대응하는 네거티브 전략뿐만 아니라 외국으로의 인력 진출, 투자 등의 포지티브 전략의 제시와 함께 FTA 체결에 따른 파급효과 분석을 통해 전통의학시장의 세계화·활성화 방안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4개월간 진행되며, △외국의 FTA 협정문 분석 △외국의 전통의학 현황 파악 △이해관계자 인식조사 및 분석 △FTA 체결에 대한 파급효과 분석 △FTA 협상 대응전략 마련 등의 내용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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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영주시, 한의약 건강증진 Hub보건소사업 운영

///본문 경북 영주시보건소(소장 임무석)는 한의약 건강증진 HUB보건소 사업을 운영해 폭넓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기공체조교실을 시작으로 중풍예방교실, 한방가정방문사업, 사상체질교실, 한방육아교실 등 기본적인 한방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한다. 또 여성건강교실, 한방스트레스 해소교실, 출산여성 산후 첩약 지원 사업, 한방Hub건강마을 지정, 효사랑 순회한방진료 등 지역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대의학 위주의 보건사업의 한계점을 보완·발전시켜 지역사회 자원과 인력을 활용하고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양·한방 통합보건 서비스로 주민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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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울산시 북구분회, 청소년들에게 금연 교육

///본문 울산시 북구한의사회가 관할내 중학교를 방문,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27일 강동중학교를 시작으로 4일 호계중학교, 18일 연암중학교를 연이어 방문해 교내 방송교육에서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체의 질병과 그 위험성에 관해서 대한한의사협회에서 배포된 영상자료 등을 이용해 청소년기의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수홍 원장(중산한의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했으며, 금연에 대한 관심과 청소년들의 흡연 예방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청소년 금연예방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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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협회”

///부제 강남구분회 전국 최대 분회(507명)로 역할 막중

박세기 강남구회장, “중앙회·지부·분회 조화 이루겠다”

///본문 “어떤 선배님께서 제게 말씀해 주셨던 ‘자신의 삶을 보장해 준 업에 대하여 어떤 형태로든 보답을 해야 한다’라는 말을 가슴 깊숙이 새기고 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보람 있고 가치 있게 살아가는 터전에 대하여 봉사할 기회를 부여받았다고 생각하고 임기동안 열심히 일해 나갈 것이다.”

개개인의 요구사항 중앙회에 포괄적 전달

전국 시도지부 분회 중 가장 많은 회원(27일 기준 507명)이 활동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한의사회 박세기 회장은 향후 강남구회의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회무에는 중앙회나 지부, 분회가 해야 할 일들이 각기 존재하는 만큼 향후 분회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일들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회장은 또 “예를 들면 한약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전반적인 부분들은 중앙회나 지부 차원에서 담당한다면 일선 한의원에서는 탕전된 한약이 얼마나 안전한지 체크하고 내원한 환자들에게 알리는 일을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중앙회에는 전국 시도지부 분회 중 회원이 가장 많은 상위 2개 분회장을 무임소이사로 선임하고 있어 박 회장은 중앙회 무임소이사로서 중앙회무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무임소이사는 특정 업무영역을 갖고 있지 않으면서도 임기를 보장받은 자리”라며 “전체를 아울러 일선 한의사 개개인의 요구사항을 집행진에 포괄적으로 전달할 수 있으면서 견제역할도 할 수 있는 위치인 만큼 이러한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한의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의 원인에 대해 박 회장은 한의학과 한의사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자기 고민 부족과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는 한의사, 특히 한약에 대한 불신풍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우리 주변을 보면 온통 한의학과 관련한 사업들이 번창하고 있고, 홍삼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들이 범람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모두 우리 한의사가 교통정리를 해주어야 하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의약산업은 번성하는데 정작 한의사인 우리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의약은 좋은데 한의사를 못믿겠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할 뿐이다.”

박 회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무엇보다 한의사에 대한 신뢰 회복이 가장 선행돼야 하며, 이와 함께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 회복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서는 실제적인 노력도 필요하고 제대로 알리기 위한 홍보도 함께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원들 일상적 겪는 문제에 적극 대처

또한 박 회장은 중앙회와 지부, 분회간 관계에 대해서는 “중앙회와 지부가 한의사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문제들에 대한 기본적인 대응, 즉 국가에서 국방과 치안의 역할이 있듯이 우리의 외부를 지켜주고 대표하는 역할을 한다면 분회는 내부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주거나 문화를 만들어줄 수 있는 조직이라고 생각한다”며 “서로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서로 잘 조화를 이뤄 협조해 나가는 것이 한의학·한의사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다”고 말했다.

“중앙회, 지부 그리고 분회 등의 협회 조직이 있지만 좀 더 넓게 보면 회원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협회”라는 박 회장은 “협회라고 하는 것을 회원 개개인의 삶과 따로 분리해서 생각하지 말고 내가 곧 협회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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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분회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사협회라는 소속감이 필요”

///부제 성남시분회 전국서 회원(301명) 두번째로 많아

황인진 회장, “지역과 중앙을 연결하는 역할할 것”

///본문 지난 4월 출범한 대한한의사협회 제40대 중앙회 집행부에는 강남구한의사회에 이어 전국에서 소속 회원이 두번째로 많은 성남시한의사회(27일 기준 301명)가 참여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한의사회 황인진(단대한의원) 회장이 중앙회 무임소이사로 회무에 참여하고 있다.

“중앙회 무임소이사로서 활동한다는 것은 성남시의 위상이 올라간 것이다. 그만큼 우리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개원시 왕래하거나 소통 줄어들어 아쉬워

황 회장은 “성남이라는 지역이 지금은 거리상으로 강남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느낌상 가깝게 느껴지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실제로는 경기도한의사회 및 중앙회와의 거리감이나 괴리감이 상당했다. 모든 분회가 마찬가지지만 일종의 변방같은 느낌이다보니 회무 전달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황 회장은 또 “분회장으로서 무임소이사를 겸하게 됐을 때 지역 회원들의 민의를 담아 지역과 중앙을 잘 연결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맡아 협조할 것은 열심히 협조하고 목소리를 내야 할 땐 과감히 낼 수 있는 그런 역할을 맡고 싶다”고 강조했다.

새로 출범한 경기도한의사회에서 제일 회원 수가 많은 분회로서 당연직 부회장을 맡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황 회장은 “성남 지역이 워낙 크다 보니 경기도한의사회와 성남시분회와의 회무 전달이 잘 되지 않는 등 애로점이 많다. 특히 개·폐업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어 분회·지부 등에 가입하지 않고 활동하는 한의사·한의원들이 현재 알고 있기로도 40여 군데 이상이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분들을 분회 차원에서 통제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다”며 “이럴수록 소속감이 필요하다고 본다. 성남시한의사회에 대한 소속감, 그것은 곧 경기도한의사회에 대한 소속감, 더 나아가 대한한의사협회에 대한 소속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황 회장은 “젊은 후배 한의사들이 개원하는 경우 왕래하거나 소통하는 일이 매우 드물어 졌다. 예전 같은 경우 최소한 전화로 인사하거나 찾아와 인사하고 식사라도 해서 교류하는 것이 일상적이었지만 요즘은 협회가 자신한테 해준 게 뭐있는데 협회에 가입해야 하냐고 얘기한다”며 “그럴수록 회장은 회원들을 찾아가고 만나야 하지만 부원장도 없이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나로서도 한두 군데 정도는 찾아가게 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이렇듯 분회 차원에서 실제적으로 회무를 처리하는데 있어 여러 어려움과 애로점이 무척이나 많아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성남시한의사회장 이외에도 경기도한의사회 부회장, 중앙회 무임소이사, 척추진단교정학회 회원을 비롯해 개인적으로 강의 및 교육과 로터리클럽 회원 등으로 향후 한달 일정의 약속과 모임이 꽉 짜여져 있을 정도로 황 회장은 일요일 등 쉬는 날도 없이 무척이나 바쁘게 활동하고 있었다.

아침 6시30분에는 무조건 두시간씩 운동

이렇듯 많은 대내외 활동 등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아침 6시반에는 무조건 헬스클럽에 가서 두 시간씩 운동을 한다”며 “저녁에 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일이 있어도 매일 운동은 빠지지 않고 있다. 헬스클럽에 다니기 시작한 작년 11월20일부터 오늘까지 딱 세 번 빠졌다”고 밝힐 정도로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강철 체력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에는 굳은 의지와 정신력이 밑바탕으로 자리하고 있는 황 회장이었다.

현재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에 유학해 무역을 전공하며 향후 UN 관련 기관 직원이 되는게 꿈이라는 큰 딸과 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을 두고 있는 황 회장은 “특히 집 사람과 같이 하는 취미활동이나 여가를 함께 하는 것이 하나도 없어 무척이나 마음에 걸리고 제일 미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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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분회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10년 밖에 안되었는데…” “적은 노하우나마 분회

발전 위해 전수하고파”

///부제 김영동 경기 광명시분회장

///본문 지난 4월에 개최됐던 경기도한의사회의 임원 LT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모범 분회 운영사례 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광명시한의사회 김영동 회장(금동한의원)이 ‘분회 운영방안의 실제’를 주제로 분회장 역임 10년 노하우를 경기도 임원진들에게 전수했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82학번 출신인 김영동 회장은 지난 1991년 3월에 한의원을 개업해 1994년부터 6년간 총무를 역임하고 2001년 7월 경선을 통해 제16대 광명시한의사회장에 취임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먼저 10년간 분회장을 역임한 소감에 대해 “어찌보면 더 훌륭한 분들이 나오셔서 회장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었다”며 “그동안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10년 동안 회장직을 역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회원 여러분들에게 무척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5번이나 연임해서 10년째 분회장 맡아

김 회장은 “광명시 관련 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등 의료단체장 모임들을 가서 보면 2년마다 임기를 채우고 잘 바뀌는 상황인데 우리 광명시한의사회는 5번이나 연임해서 10년째 하고 있다. 한의사회도 치과의사회나 약사회 등의 분회 차원의 조직 시스템 장점들을 벤치마킹해 과감하게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특히 반회나 분회와 같은 협회 말단 조직 시스템의 절실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어떻게 하라는 포맷이나 매뉴얼도 부재한 이유 등으로 분회장이 되어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나 사정이 많다. 분회장으로서 뭔가 일을 할 수 있는 제도화·시스템이 부족하다. 분회장이 일을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잘했다고 하는 것도 없고 기껏해야 회비수납율 100% 달성했다고 상을 주기는 하는데 그런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연말에 총회를 하게 되면 자료집을 만드는데 이런 것들을 다 모으고 평가해서 어떤 곳에서 얼마만큼 일을 했는가 등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 시스템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다”며 “단지 회비수납 많이 했다고 상을 주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회무에 관계된, 즉 회원들을 위해서 얼마나 일을 했는가 하는 이런 것, 분회장으로서 일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분회가 가진 단점이나 한계도 있지만 분명 장점과 특징도 있다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분회는 지역적으로 작기 때문에 현안이 발생했을 때 즉각 방안을 내려서 신속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 분회는 친목단체 정도로만 생각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 1년 동안 분회장이 아무 것도 안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인사만 하고 다녀도 끝이었다”며 “분회에 권한을 과감히 위임하고 위임된 권한을 잘 시행했는지 여부를 철저히 관리·감독해야만 분회가 살아난다. 따라서 회원들을 위한 일들을 하게끔, 각종 세미나 및 강좌 개설이라든지 일을 찾아서 할 수 있게끔 변화돼야 한다. 회비를 납부하는 분회라면 거기에 대한 감사라든지 증빙자료를 갖춰서 누가 돈을 냈더라도 정당하게 집행이 되었는가에 대해 대표해서 관리·감독할 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회원이 100명 이상 되는 분회는 이런 시스템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지만 회세가 작은 분회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경기도한의사회 대의원을 비롯해 6년간 지부 감사를 역임하면서 보고 배운 시스템들을 광명시회에 적용해 정비를 함으로써 분회를 변화·발전시킬 수 있었다. 따라서 지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중앙회, 지부, 분회 차원으로 이어지는 한의사회 조직이 회칙 및 정관 개정을 통해 공식화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늦었지만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족같은 분위기서 서로 격차 많아진 현실

처음 분회장을 맡을 당시와 요즘 달라진 점에 대해 김 회장은 “당시에는 회원 숫자가 적다보니 가족 같은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회원들이 많아지다 보니 가족 같은 분위기보다는 서로간에 격차가 많아졌다고 할 수 있다”며 “최근 들어 힘든 것은 새로 개업한 한의사들이 분회에 잘 안들어 오려고 한다는 점이다. 분회장이 그들에게 뭘 해줄 수 있거나 의무를 주거나 분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그들을 끌어들일만한 그런 것이 절실하다”며 “최근에는 개업만 하고 분회비는 납부도 안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 광명시의 총 70군데 중에서 8군데가 전혀 분회 활동을 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중점 추진 회무계획에 대해 김 회장은 “회원들의 소통과 단합이 항상 최우선이다. 회무라는 것은 항상 앞에서 회원들을 잘 이끌어 나가고 서로간에 단합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하나가 돼야 하는데 인원이 많아 지다보니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광고 실시와 관련해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말들이 나와 지적을 하게 되면 해당 회원은 기분이 상해 분회 모임에 안 나오게 되고 그렇게 오해가 쌓여 결국 등을 돌려버리고 만다. 회(會)라는 것은 자꾸 모여서 자기 의견도 내놓고 다른 사람 의견도 받아들여야 발전이 있는데 요즘은 그런 소통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나와서 얼굴 보면서 부딪히고 소통하는 것이 더 인간적이지 않겠는가”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10년간 분회장을 역임하면서 가장 보람된 일에 대해 김 회장은 “광명 5동에 있는 장애인복지관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순번을 정해 의료봉사 실시를 7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지난해 장애인의 날에 회원들을 대표해 표창을 수상했는데 항상 수고하고 봉사해주시는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10년 동안 부족한 이에게 회장을 맡겨 믿고 따라와 주신 회원들에게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한 한결 같이 총무로 부회장으로 사무국장으로 수고해주고 계신 여러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분회 상황에 맞는 임원 및 조직 체계 구성

김 회장은 분회 운영방안의 실제와 노하우에 대해 △각 분회 상황에 맞는 조직 및 임원 구성 △분회 회원들의 경조사 챙기기 △분회 회원들에게 필요한 각종 세미나 및 강좌 개최 △회비 체납 회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방문 △대국민 봉사 활동 전개 △월례회를 통한 단합 및 친목 도모 △회원 개업시 방문 인사 및 식사 대접 △경찰서·세무서·보건소 등 유관기관과의 교류 실시 등을 통한 의권 확보 △각종 분야의 전문가 및 로비스트 양성 △회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분회장 △모든 결정의 임원회의 안건 상정 및 의결 △재정 집행의 투명화 및 공정성 확보 △일년에 두 차례 회무·회계 감사 수검 실시 △분회장 활동사항 및 회무사항 기록화를 통해 총회 자료집에 회무일지 및 예결산안 등 수록 △지부 전체이사회 개최시 분회장의 적극 참석, 의견 교환 및 피력 등을 꼽았다.

김 회장은 향후 한의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망에 대해 “의료계의 빠른 변화와 나날이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한의약과 한의사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오직 제도권 진입으로서 이는 한방건강보험의 확대 실시뿐”이라며 침 시술 및 건강보험 적용 한약제제의 활성화를 꼽았다.

김 회장은 특히 “개업 초기부터 침 치료에 매진해 지금도 하루에 평균 100여명의 환자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 한약 처방에만 매달렸다면 이렇게 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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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분회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분회 활성화가 곧 대한한의사협회의 경쟁력

///본문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을 기치로 대한한의사협회 제40대 집행부가 출범한지 3개월째 접어들고 있다. 40대 집행부는 선거 공약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한의원, 명품 한약 이미지 구축, 회비가 아깝지 않은 회무 혁신, 한의약 대외 역량 신장 등을 내걸었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공약들이 중앙회 집행부만의 개인기로는 모두 이뤄질 수는 없다. 물론 그 방향성을 제시하는데는 큰 역할을 할 순 있겠지만 이것이 실제 실효성 있는 결과로 매듭지어지기 위해서는 세포단위와 같은 한의협 시도지부 분회의 움직임이 함께 연동돼야만 가능하다.

이는 즉, 분회의 활성화가 곧 중앙회의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회원→반회→분회→지부→중앙회로 이어지는 좋은 조직, 탄탄한 결속력을 갖추었을 때 보다 많은 회무 추진의 실효성을 얻을 수 있음이다.

백병구 예천분회장 45년째 분회 이끌어

그렇다면 좋은 조직이란 무엇인가.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이 분명하여야 하며, 그 목적 달성을 위한 신속한 의사 결정 및 실행 능력이 수반돼야 한다. 여기에 조직 구성원들간의 탄탄한 결속력(견고성)을 갖춰야 함은 물론이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전국 16개 시도지부 220개 분회의 역할은 매우 막중하다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여기부터가 ‘소통’과 ‘협력’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한 분회를 오랜 기간 맡아 묵묵히 분회의 역량을 키워가는 많은 분회장들의 노고는 매우 크다. 현재 경북 예천군분회 백병구 회장(백한의원)은 지난 1966년부터 분회장을 맡아 무려 45년째 분회를 이끌고 있다. 비록 회원 수가 9명에 불과하지만 끈끈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한의협 조직의 든든한 핏줄이 되고 있다.

백병구 회장은 “회원 수는 얼마되지 않아도 분회가 하여야 할 일은 기본적으로 어느 분회와 다르지 않다”며 “회원 모두가 분회일을 내일 같이 여기고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하는 것이 예천군분회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분회 활성화 필수 요건은 임원의 솔선수범

예천군분회를 이어 청양군분회 최장환 회장은 지난 1976년부터 현재까지 34년째 분회를 이끌고 있으며, 경남 남해군분회 이양기 회장이 13년째이고, 전북 완주군분회 이희명 회장이 12년간 분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물론 분회장의 오랜 경력이 곧 분회 활성화를 뜻하진 않는다. 가령 인천시의 9개 분회는 지난해에 모두 분회장이 교체됐으나 새로운 리더십과 참신함으로 회무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회가 활성화된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희명 전북 완주군분회장은 “원로 회원부터 분회장, 임원 등을 맡다보니 자연스레 위에서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게 돼 분회가 활발히 운영된다”고 밝혔다.

황성연 인천시 남동구분회장은 “회원들의 이전과 폐업, 애경사 등을 보다 소상히 챙기고 우리 주변의 불우이웃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자주 하다보니 회원들간 결속력이 높아져 분회 운영이 활기차다”고 말했다.

경영 어렵다보니 회무 참여율도 저조

반면에 강대성 경남 거창군분회장은 “경기 침체로 회원들이 어렵다 보니 분회의 봉사활동, 친목도모 행사, 사회 참여 활동에 소극적이다”고 밝혔다. 또 최희석 광주시 광산구분회장은 “최근 들어 조직보다는 개인의 영달이 우선시되는 풍토가 강해지다 보니 아무래도 회원들의 회무 참여율이 저조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분회 운영을 힘들게 하는 요소로는 넓은 지역에 따른 정보 공유 어려움, 회원간 유대 관계 결여, 신입 회원 참여율 저조, 회원 수 부족, 임원 리더십 부재, 인근 의료기관간의 과다 경쟁 등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많은 분회장들은 분회 활성화의 핵심 요건으로 분회장의 리더십을 꼽았다. 분회원들의 인화단결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분회장의 역량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분회장의 리더십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이양기 경남 남해군분회장은 “무엇보다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먼저 앞장서는 모습을 보일 때 회원들은 따를 수밖에 없으며, 회원 모두를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도 겸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분회 활성화의 원동력은 바로 회원 개개인의 참여에서 시작된다. 그 참여를 이끌어 내는 중심에 분회장이 있으며, 더 나아가 지부장과 중앙회장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대한한의사협회를 움직이는 힘의 원천은 바로 분회에서부터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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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한약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품과는 엄격히 구분돼 관리돼야 한다”

///부제 제도 및 관리기준 현실성 있게 재정립

한의약계 공동책임 의식으로 대처

///본문 한의약 시장 침체로 관련업계에 위기의식이 팽배해 지면서 상호 협력과 자정의 노력을 다짐하고 있지만 업권이 걸린 첨예한 문제가 부딪치다 보니 한약재 유통 선진화의 길은 여전히 멀고 행보는 더뎌 보인다.

한약 유통 관련업계에서 생각하고 있는 한약재 유통 선진화을 위해 요구되는 것은 무엇일까?

현실성 있는 위해물질 관리기준의 필요성에는 모두가 한 목소리를 냈다.

대한한약협회 최용두 회장과 한국한약도매협회 이영규 회장, 한국한약제약협회 류경연 회장, 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 권희대 사무총장은 현 유해물질 기준이 한약재가 유통될 수 없는 기준이다보니 비정상적 유통경로를 통해 검증받지 못한 한약재가 시중에 유통됨으로써 한약산업 전체가 품질에 대한 심각한 불신을 받고 있음을 지적하고 카드뮴과 잔류이산화황 기준을 시급히 현실에 맞게 재개정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국산한약재 위해물질 검사 의무화에도 이견은 없었다. 국산한약재 품질 향상과 국민의 신뢰 향상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라는 것.

반면 수급조절제도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약제약협회는 강력히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한약협회와 도매협회는 폐지 또는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식품으로의 수입이 무제한 허용된 상태에서 한약재 생산농민 보호라는 본래 취지는 이미 무색해졌을 뿐 아니라 일부 국산한약재는 한방의료기관 소요량에 1/10 정도밖에 수확되지 않고 있는 점을 악용, 일부 중간업자들이 사재기로 가격 상승을 조장하고 생산자에게 돌아가야 할 이익을 편취하는 것은 물론 식품의 의약품 전용이라는 불법유통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 권 사무총장은 수급조절제도의 입법 취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급조절품목에 포함돼 있다 삭제된 품목은 현재 거의 생산되지 못하고 있는 사례를 들어 수급조절제도가 폐지되면 국산한약재 생존 근간 자체가 흔들리게 된다는 주장이다.

생산자 대부분이 수급조절제도의 중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는 만큼 수급조절제도 폐지는 원산지가 정확하게 지켜져 공정 경쟁이 가능할 때나 검토해볼 수 있는 문제라는 입장이다.

불법유통에 대해서는 수급조절 전 품목을 관세청에서 이력관리대상품목으로 확대 지정함으로써 식품이 의약품으로 전용되는 것을 철저히 방지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권 사무총장은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의 빠른 시행과 정착으로 생산단계부터 제조, 유통, 소비단계까지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으며 한약 원산지 표시 의무화 역시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한약에 대한 신뢰 제고 차원에서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약도매협회 이영규 회장은 “현행 약사법만으로는 한약재의 특성을 살리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독립 한의약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자가포장제도 폐지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이 문제는 유통일원화와 연계돼 있는 만큼 직능 전문화 차원에서 검토돼야 한다”며 “직능전문화를 위해서는 유통일원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와 더불어 국민의 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한약재 취급업자에 대한 교육 역시 의무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약제약협회 류경연 회장은 “한약재는 천연물이기에 동일 생약에서도 형상이 일정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산지 또는 기원이 복수가 되면 동일명의 생약에서도 형상과 성분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도 있다”며 “따라서 국민의 건강과 치료를 위해 카드뮴과 잔류이산화항 기준을 재조정하고 수급조절제도 및 자가규격제도를 폐지해야 하며 제조관리자를 확대함으로써 한약재 품질 향상을 통한 유통 선진화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약협회 최용두 회장은 “의약품인 한약재는 일반 상품과 달리 유통단계별 업계 종사자들이 사명감을 갖고 사회적 책임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임해야 한다”며 “고의적으로 개인의 영리를 목적으로 잘못된 한약재를 유통시킨 업체는 삼진아웃제 등을 도입해 퇴출시켜야 하며 각 직능이 경각심을 갖고 책임과 의무를 다할 때 유통선진화는 가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이준호 부회장은 이와 관련 “침, 뜸과 함께 한약을 주요 치료수단으로 사용하는 전문 의료인인 한의사에게 안전성이 보장된 한약재의 우선적 공급을 전제로 추진돼야 하며 그 안전성은 해외 각국의 천연물에 대한 유해물질의 허용기준을 참고하고 치료를 위한 의약품으로서 역할을 감안한 현실성 있는 허용기준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회장은 “이러한 조건과 병행해 유통과정에 참여하는 생산, 수입, 제조, 유통관리자들이 한약재 유통의 투명성을 높인다면 최종 소비자인 국민들이 치료를 위한 한약 복용에 불안감을 갖고 외면하게 되는 일이 없어질 것이며 이것이 모두가 바라는 진정한 유통선진화의 취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약재는 생산에서 소비까지 어느 한 단계에서라도 소홀히 다뤄진다면 이는 곧 한의약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공동 운명체에 놓여 있는 것이다.

최근 한의약 시장 침체를 놓고 업계에서는 벼랑 끝에 선 위기의식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 위기의식을 기사회생의 기회로 역전시키기 위해서는 공동 책임의식을 갖고 공조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 누가 보더라도 우수하고 믿을 수 있는 말 그대로 의약품으로 손색이 없는 한약재가 유통될 수 있도록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다.

이를 위해서는 자 직능의 이익은 잠시 접어두고 진정한 한약재 유통 선진화 방안을 놓고 정부와 관련 업계, 그리고 소비자가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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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여한의사들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데 도움주고파”

///부제 류은경 부회장(국제·여성 담당)에게 듣는다

///본문 국제·여성 분야를 맡고 있는 류은경 부회장은 국제 분야에서는 ‘외국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한의학의 세계화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의학의 세계화를 추진함에 있어서도 미국이나 유럽 등 각국의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춘’ 한의학의 세계화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의 기준에 맞춰서 세계화를 해 나가야 진정한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이러한 노력은 국내에서 한의학의 입지를 다지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현재 한의학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한의학이 세계에서 인정받는다면 거꾸로 국내에서도 한의학에 대한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류은경 부회장은 현재 한의과대학의 여학생 비율이 40%에 육박하고 있고, 여성 분야 부회장으로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저도 역시 여한의사의 한사람으로서 여한의사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한의사의 권익 신장을 위해서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제가 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여한의사회에서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여성과학기술인총연합회 등 여러 사회단체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여한의사들이 연구원, 학교 등 여러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두보 역할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점차 늘어나고 있는 여한의사들에게 다양한 진로를 열어주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제·여성 담당 류은경 부회장은 다음과 같은 당찬 포부를 밝혔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한의계를 위하는 마음으로 국제·여성 담당 부회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됐습니다. 앞으로 한의사 후배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발로 뛸 것이며, 그럼으로써 후배들에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더 많이 공부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국내외 인사들과 교류함으로써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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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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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대문구 약령시 한방산업특구 지정

///부제 서울시, ‘한방바이오 메카’ 중점 육성

///본문 서울시는 지난 27일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舊 산업뉴타운)’ 2차 대상지로 △동대문 한방 △중구 디자인·패션 △강남 디자인 △중구 인쇄 △중랑 패션 △아현 웨딩산업 등 6개소를 선정, 미래형 신성장동력 산업지구로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한약재 거래량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한의원을 비롯한 850여개의 한방 관련 업종이 집적되어 있는 동대문구 약령시 한방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용두동·제기동 일대 21만9000㎡에 한방산업진흥센터 설치 및 서울 약령시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세계적인 한방바이오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방산업진흥센터에서는 한약재의 규격화·표준화, 한약재의 품질 인증제도 등을 도입하여 한약재 신뢰도를 확보하는 한편 한약제조 및 특화상품 개발 등을 통해 한방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블록별로 한약재 유통단지, 한방진료단지, 전통한방음식단지, 한의학 문화관광단지 등으로 조성해 주변 청계천, 풍물시장 등과 연계한 세계적인 한방관광지 조성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2차 대상지는 산업 활성화 계획을 마련한 후 도시계획적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결정 및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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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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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최영현 동의대 교수, 학술지 공로상 수상

///본문 최영현 동의대 한의대 교수(블루바이오소재개발센터 부소장)는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0년도 (통합)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천연물의 항암 활성기전과 관련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생화학 및 응용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학술지 공로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통합)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공동연구의 시너지 효과와 네트워킹 및 협력을 강화하고자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와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지난 1월1일 통합하면서 출범한 국내 생명과학계의 최대 학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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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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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기공체조 만족도 95%로 매우 높다”

///부제 계룡시보건소, 시민 대상 만족도 조사

///본문 계룡시보건소(소장 신순천)에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지난 19일까지 10주간에 걸쳐 ‘한방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한 결과 시민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기공체조교실은 △튼튼박수(관절·어깨·허리·5장6부 관리) △단전호흡법(숙면, 고혈압, 당뇨관리) △마음과 건강(화 풀기, 힘나는 단전치기) 등을 수련했으며 프로그램 운영 후 설문조사 결과 95% 이상의 높은 만족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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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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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경기도회 원로회원 초청 간담회

///부제 정경진 회장, “원로 선배님들의 지혜와 경륜 경청”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사진)는 오는 6월8일 회관 인근 소재 ‘솔가’에서 경기도한의사회 소속 65세 이상 원로 회원과 명예회장단을 초청한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 개최와 관련 정경진 회장은 “원로 선배님들의 훌륭하신 지혜와 경륜을 수렴하고, 선배님들의 업적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한의계의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현안사업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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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양방 면허통합 가능한가?

///부제 6월11일, 제27차 한의학 미래포럼 주최 토론회

백은경 대표, 한의사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본문 한의계에서는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한·양방 면허통합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한의학 미래포럼(대표 백은경·사진)은 오는 6월11일(금) 저녁 7시40분부터 서울역 근처에 소재한 삼경교육센터 강의실에서 제27차 한의학 미래포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선임연구위원이 한·양방 면허통합 가능성 여부와 국내외 현황 및 면허통합을 위한 로드맵에 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조 연구위원은 지난해 말 국회에서 안홍준 의원의 주최로 열린 의료일원화 관련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와 함께 지난 3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보건·복지 이슈&포커스를 통해서도 ‘보건의료 환경변화와 의료일원화’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밖에 토론에는 전 서울대 문옥륜 교수,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이사, 국회 보건복지위 안홍준 의원실 심상주 보좌관,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 박상표 과장, 한미래포럼 운영위원 등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문옥륜 교수는 지난 2002년 대한의학회를 통해 한·양방 면허통합 과정을 제안한 바 있으며, 심상주 보좌관은 작년 12월 말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료일원화 관련 토론회에서 한의협과 의협 등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그동안 한의학 미래포럼은 ‘미래의 한국의학 어디로 갈 것인가?’를 큰 주제로 삼아 교육, 연구, 진료 부문 등에 관한 여러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와 고민들을 나눠왔으며, 이번 면허통합(제도 부문)에 대한 논의를 마지막으로 긴 여정의 대단원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토론회 개최와 관련 백은경 대표는 “한·양방 면허통합 및 의료일원화에 대한 한의계의 갑론을박은 각종 게시판 및 한의사 통신망 등에서 거론돼 왔다”며 “면허통합이라는 제도적인 변화 가능성 여부의 타진에 앞서 본질적으로는 이런 제도적 변화가 국민과 한의계의 이익 증진에 얼마나 부합할 것인가 하는 점에서 심도 있는 고민이 있어야 함은 물론 토론 이후 한의계의 발전전략이 보다 분명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백 대표는 “이번 주제는 한의계의 젊은 한의사들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하므로 보다 많은 한의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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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진안·금산 등 지역특구 확대 추진

///부제 인삼, 홍삼 등 한의약 주제 특화산업

///본문 지식경제부는 지난 19일 7개 지역특구를 신규지정하고 5개 특구의 계획 변경안을 관보고시했다.

신규로 지정된 지역특구는 △정선 아리랑특구 △부산 남구 UN평화문화특구 △구례 야생화생태특구 △나주 배산업특구 △전주 한스타일산업특구 △공주 한민족교육특구 △공주 5都2村특구 등 7곳이며 계획 변경된 특구는 △금산 인삼헬스케어특구 △여수 오션리조트 특구 △곡성 섬진강기차마을특구 △진안 홍삼·한방특구 △완주 모악여성한방클리닉특구 등 5개다.

특히 금산 인삼헬스케어특구는 인삼약초산업의 활력 제고 등을 위해 국제인삼약초 연구센터 건립, 금산인삼약초시장 주차장 조성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2011금산 세계인삼엑스포 개최를 지원하는 특화사업을 추가했다.

이를 위해 542.7억원이었던 사업비를 892.8억원으로 증액하고 사업기간 또한 4년(2003~2006년)에서 12년(2003년~2014년)으로 연장됐다.

진안 홍삼한방특구는 홍삼한방산업을 지역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사업 위치와 면적은 종전 진안읍 군상리 등 4개리 15만6869㎡에서 10개 읍·면 33개리 58만8242㎡로 확대되고 사업비 또한 326억원에서 1167.2억원으로 대폭 증액 투자된다.

사업추진기간도 3년(2005년~2007년)에서 10년(2005년~2014년)으로 연장됐다.

홍삼한방타운조성(한방약초센터 건립, 농산물산지유통센터), 한방휴양벨리 조성(홍삼홍보관, 연구소, 성인병 한방 클리닉센터, 체험관, 펜션 등 건립), 홍삼약초가공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 기존 특화사업에 홍삼가공품질관리센터 건립, 무릉약초체험시설 운영, 한방특성화고등학교 운영, 홍삼약초 가공업체 확대 편입(57개소), 홍삼한방농공단지 조성,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 건립 등이 추가된 반면 펜션 건립은 삭제됐다.

완주 모악여성한방클리닉특구의 경우에는 특화사업 내용을 일부 조정, 변경하고 투자비 전액을 민간사업자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특구면적이 144,870㎡에서 138,634㎡로 감소하고 사업비는 426억원(군비 68억원, 민자 358억원)에서 856억원(전액 민자)으로 증액됐다.

특화사업은 기존 여성전문 한방병원,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을 한방병원 2곳으로 변경하고 한방재활센터, 기수련원 건립이 삭제됐으며 한방불임연구소와 한방테마파크(상가 포함), 오수처리장 등은 그대로 진행된다. 반면 한방문화관과 급식 및 숙박시설 건립 사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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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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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G20 선도하는 글로벌 안전평가 전문기관

///부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개원 1주년

///본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안전평가원·사진)이 개원 1주년을 맞아 5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말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 이전을 계기로 첨복단지내 바이오 신약, 융합기술 제품 개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제품화 지원 one-stop 서비스 제공의 코어 역할 수행으로 글로벌 의료산업 선진화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또한 첨단제품의 허가심사시 병목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R&D를 적극 발굴,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연계하는 중개연구 활성화를 유도하는 등 오송시대를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R&D 리모델링을 수행하고 사전 예방적 한국인 맞춤형 위해평가 및 교육을 수행해 국제적 위해평가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APE C 규제조화센터 운영 등 국제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 아시아 규제조화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평가원 품질보증시스템을 마련해 실험실 국제인증 및 ‘표준품관리센터’ 운영 등 시험검사기관 컨트롤타워 역할을 능동적으로 수행한다는 전략이다.

안전평가원은 ‘아시아를 뛰어넘어 G20을 선도하는 글로벌 안전평가 전문기관’으로 만들겠다는 오송시대 미래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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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삽주’의 국산 신품종 ‘다출’ 개발

///부제 농진청, 국내 자급률 높여 안정적 보급

///본문 소화기 질환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약용작물인 ‘삽주’의 신품종 ‘다출’이 개발돼 국내 자급률을 높여 안정적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18일 다년간에 걸친 국내외 유전자원 수집과 특성평가를 거친 후 약효성분함량이 높은 국내재래종과 중국도입종의 단점을 보완, 종간교잡종인 삽주의 신품종인 ‘다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출’은 키가 크고 가지가 많으며 꽃색은 자주색으로 꽃봉오리가 크다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특히 한약재로 이용되는 뿌리(백출)는 그 무게가 기존 재래종보다 무거우면서 병해에도 강하다.

또한 기존 삽주 기원식물보다 복합적인 약용성분(Atratylon)을 갖고 있으며 이 약용성분은 인체의 간 기능 보호에 아주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연구개발 가치가 높다.

농촌진흥청 박충범 약용작물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 ‘다출’은 종자증식과정을 거쳐 2011년부터 재배적지인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보급할 계획이며 우수한 한약재로 이용되는 주요 약용작물에 대한 신품종 개발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출’의 안정적인 보급이 이뤄지면 국산화율 50%를 기준으로 산출할 때 약 500만불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삽주는 전통적으로 한방 소화제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비위가 약해 음식을 적게 먹고 입맛이 없으며 대변을 묽게 보거나 설사를 하는 증상에 아주 우수한 작물이지만 국내 자급률이 2.3%로 극히 저조하며 연간 98%에 해당되는 1200톤이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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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험청구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양은 증가했으나 질은 미흡”

///부제 26개 업체 98개 프로그램 상용

보험 개선 내용 정확히 반영 못하고 있다

///본문 한의원 등 의료기관이 한방건강보험을 청구할 경우 승인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된지가 5년여가 지나 건강보험 청구프로그램이나 개발업체는 양적으로는 늘어났지만 유지관리 등 청구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은 물론 개발업체들의 한의학의 파이를 성장시키는 역할에는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요양급여비용을 전산매체 또는 전자문서교환방식(EDI)으로 청구하는 한의원 등 모든 요양기관은 검사 및 승인받은 청구 소프트웨어를 사용토록 하고 이에 따라 요양기관에서 적정승인되지 않는 청구 소프트웨어로 접수시에는 반송처리토록 했다.

이 제도는 진료비 청구권을 보장하는 청구 S/W 인증제의 전면적인 실시를 통해 청구 S/W 품질 향상 및 진료비 청구의 투명성을 확보, 청구오류 방지로 요양기관의 행정비용 절감 및 표준화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2010년 5월 현재 한의원의 청구S/W 승인 현황을 보면 비트컴퓨터(비트플러스) 지엔에스케이(HOCSW) 대한한의사협회(한의맥) 자인컴(jainhmedi),프리정보기술(MEDIOS5.0) 동의보감(전자챠트 동의보감) 네오소프트뱅크(Neochart-Hplus) 한메디(OK원클릭차트) 브래인컨설팅(닥터스) 아미스테크놀러지(POINT) 메디씨엠(R00T) 동국대경주한의원(경주한의원청구S/W) 보건복지부(공중보건의료원) 등 26개 업체에서 98개 프로그램이 승인되어 있다(( )은 프로그램명).

승인된 청구 S/W 중에서 한의사협회 한의맥의 경우 전체 한의원 수 1만2000여 기관 중 3700여기관이 이 청구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의맥 프로그램은 요양급여비용의 청구, 한의원의 원무행정에 필요한 수입·지출, 미수금 관리, 영수증 발급 등의 수납관리 기능과 영수증, 진단서 출력, 처방 관리 등의 진료관리 기능, 환자의 인적사항 및 보험정보, 내원현황 등의 환자관리 기능 등 한의원 운영에 대한 모든 사항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한의맥 관계자는 “한의맥 프로그램은 사용하는 회원에게 소속감을 고취시킬 뿐만 아니라 한의계 청구프로그램의 시장가격 안정화를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B 청구S/W업체의 경우 작년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3차 개정, 한방물리요법 보험급여 실시 등 각종 한방건강보험 변경 내용을 청구프로그램에 정확히 반영하지 못해 한의회원들이 적지 않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현재 한방 청구S/W업체의 경우 유지보수관리비 명목으로 월 4만원 이상을 받는 등 건강보험 청구와 관련한 부대비용을 받고 있는데, 일선 한의원의 입장에서는 한방건강보험 청구S/W업체의 서비스나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측면에서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의계 관계자는 “일부 한의원 원장의 경우 작년 여러 가지 한방건강보험이 개정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청구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되어 있지 않아 적지 않은 불이익을 보고 있고, 정확한 청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불안감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한방건강보험 청구S/W업체들이 한방건강보험 관련 변경되는 고시사항 및 각종 개선사항을 정확히 반영, 수정 및 보완함으로서 한의원이 부정확한 청구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대책 마련은 물론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즉 청구S/W업체들이 한의원에서 보험청구 정보 및 지식, 청구프로그램을 숙지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아울러 정확한 보험청구를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직접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일반 청구S/W업체들이 한의원의 한방건강보험을 청구하는데에 있어서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의계 관계자는 “30여개의 한방건강보험 청구S/W업체들이 한의원의 보험청구를 통해 어느 정도 혜택을 받고 있다”며 “때문에 청구S/W업체들에 한의계를 위해 무언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IPL 등 의료기기에 대한 한의사의 사용과 관련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방관련 업체들이 기존의 진단기기를 활용해 한의원에서 상용화가 손쉬운 한의의료기를 개발한다면 한의계와 업체들간에 상호 윈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이 한의학의 파이를 늘리는 것은 한의계도 노력해야 되는 부분도 있지만 한의약계 주변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서도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이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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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冬病夏治 … 三伏貼

///부제 ‘대한침구학회지’에 ‘冬病夏治’ 관련 논문 게재 예정

체계적·조직적·장기적인 임상연구로 효능 ‘입증’

///본문 전세계적으로 보건의료체계의 개념과 틀이 질병 치료 위주에서 웰니스 개념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웰니스 개념에서는 질병 자체의 접근보다는 전인적인 접근 및 면역 강화와 그를 통한 질병의 예방이라는 측면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웰니스 개념은 ‘평소 정기를 길러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한의학의 ‘양생’의 개념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며, 웰니스를 추구하는 것은 병이 오기 전에 예방하는 ‘治未病’ 함을 중요시하고 그러한 능력을 갖춘 의사를 ‘上工 또는 上醫’로 존중하는 문화에 근간을 둔 한의학 본유의 개념으로 간주될 수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SARS나 신종 인플루엔자 등의 경우 예방접종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근본적으로 면역 강화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한의학은 본질적으로 면역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한의학의 새로운 역할 모색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위원회에서는 이와 같은 상황에 대비하는 일환으로 ‘여름에 양기를 보해 동병(冬病)을 예방한다’는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시술법인 삼복첩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대한침구학회지 6월호에 게재될 예정인 ‘동병하치 확산을 위한 전략적 방향과 이행방안’(송호섭 한의협 학술이사·경원대 한의대 교수)이란 제목의 논문에서는 동병하치에 대한 개념 및 이론적 근거 제시와 함께 △동병하치에 혈위약물요법의 필요성과 그 개념 △국외 상황 △동병하치 혈위약물요법의 처방, 선택 혈위 및 부첩시간 △동병하치 혈위약물요법의 적응증, 금기증과 주의사항 △향후 전략적 방향과 이행방안 등이 담겨져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송호섭 이사는 “동병하치 혈위첩부요법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기 위해서는 안전성 확보가 이론적·실제적인 근거 마련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안전성을 염두에 둔 관찰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처방, 제법시 권고사항, 정상홍반량, 부착시간 등을 고려한 1차적인 pilot study에 준하는 연구를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문에서는 처방Ⅰ(현호색, 백개자, 소자, 감수, 남성, 반하, 세신, 육계 등)과 처방Ⅱ(정향, 사인, 창출, 백출, 육계 등)로 나눠 각각 녹두대(직경 1cm)·탄자대(직경 3cm) 등으로 분류해 시술한 결과를 2·4·8·12·24시간 동안 관찰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전체 관찰군에서 24시간 부착시까지 수포반응이 관찰되지는 않았으며, pilot study의 결과 예상보다 제법의 제한이나 시술방법의 편차가 크지는 않았고, 작용력이 강한 2~4시간 정도 부착하도록 하면 큰 부작용을 야기할 것 같지는 않았다는 결론을 얻었다. 다만 신궐의 불량반응은 시술시 고려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배수혈에만 실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부첩 후 2~4시간 사이에 홍조를 띠며 은은한 통증이 있고, 며칠 후 각질이 살짝 일어나는 정도를 정상홍반량 기준으로 삼되 환자에게는 수포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한 사전 설명과 더불어 이에 대해서는 이미 적절한 대책을 가지고 있으므로 우려할 것이 없다는 설명도 함께 덧붙이면서 시술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송 이사는 “예비 관찰연구상 하루 정도까지 수포가 발생하지 않는 결과를 얻었지만 항상 경계하는 자세를 견지하면서 4시간의 부첩시간을 기준으로 연소자, 노약자, 피부 과민자, 매화침 선처치 등을 통해 약물 침투량을 늘린 경우, 제환시 용량을 늘린 경우 등에는 4시간보다 부첩시간을 줄여야 한다”며 “초반부터 지나치게 강렬한 반응으로 괴로워하는 경우는 즉시 제거해 주어야 한다는 사실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논문에서는 동병하치 프로그램이 나아갈 방향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우선 적절한 Clinical Research Form을 준비해 체계적·조직적·장기적인 임상데이터 수집을 통해 실제 삼복첩의 효능을 입증, 성공적인 삼복첩의 확산을 추진하는데 주춧돌을 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병하치-삼복첩’은 역사적으로 충분히 설득력 있는 이론적 근거를 갖추고 있으므로 삼복첩이라는 명칭을 국민들의 뇌리에 각인시키고,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문화적 접근 또한 중요하므로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으로서의 삼복첩 행사를 기획해야 한다는 방법론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저출산·고령화가 국가적 화두가 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적극 활용, 소아와 노인은 동병의 이환에 있어서도 취약계층인 점을 고려해 비경구적이고 자극량이 비교적 적은 방법을 통해 동병에 대한 예방적인 차원에서 면역을 강화한다는 설득논리로 적극 알려나가는 한편 범국가적인 저출산·고령화 관련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송 이사는 “동병하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의 폭을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국가보건체계에 주류의학으로서 편입되어 현재 의료계에 만연한 항생제 오·남용을 비롯한 문제에도 해결책을 제시, 한의학을 통해 국리민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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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부산대·서울대·전남대 학술교류 협정

///본문 서울대학교·부산대학교·전남대학교가 지난 26일 서울대학본부 4층 소회의실에서 공동연구 및 강의, 교수·직원·학생 교류 등을 주요 골자로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3개 대학은 △교수 및 직원 교류 △학부생 및 대학원생 교류 및 학점 교환 △공동강의,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개최 △하계학교 등 각종 프로그램 교류 협력 △국제화 관련 업무 공동 추진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 교환 △시설물 상호 이용 등을 협의해 나가게 된다.

이번 협정 체결로 이들 대학은 교육 및 연구의 상호 교류와 인력, 장비, 시설의 공동 활용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인재의 효율적 양성에도 상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생 교류 및 학점 교환에 관한 사항은 각 대학 교무처장 명의로 협약을 별도 체결함에 따라 오는 2학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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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체치료제 없는 암환자 임상 쉬워진다

///부제 식약청, 국내 항암제 개발 촉진 지원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지난 18일 국내 항암제 개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항암제 개발을 촉진하고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식약청은 임상시험 단계별로 비임상시험자료의 제출 범위를 완화하거나 면제하는 ‘항암제 비임상시험지침’을 올 하반기 중에 제공하고 사전 설명회도 적극 활용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초기임상시험지침, 미국·일본과의 심사 네트워킹 강화, 관련규정의 구체화 및 해설서 발간 등 각종 지원 대책을 단계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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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강남구한의사회 회원복지사업 본격화

///부제 법률·세무·노무·경영 등 회원 서비스 제공

///본문 강남구한의사회(회장 박세기)는 최근 한의약미래전략위원회(위원장 최형일 강남구회 부회장) 설립을 통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 회원을 위한 복지사업을 현실화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청담동 프리마호텔 ‘회원보수교육’ 행사에서는 한의약미래전략위원회 위원을 위촉, 법률·세무·노무·병원경영·서비스교육 등의 분야에 대한 전문가를 통한 회원서비스를 추진하게 되었다.

강남구한의사회는 △한의약의 세계화와 전통을 이미지화한 새로운 로고 제작 △한의원내 처방 한약 중금속 검사를 통해 한약 안전성 알리기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권장보관기한’ 한약홍보스티커 제작 △회비수납 회원 부인, 생일날 한방떡케익 선물 △한의사들의 사회적 기여를 위한 한방봉사단 창립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강남구청장 후보 공약으로 미래의 소비자인 학생들을 위한 교의사업 및 학교보건사업 제안, 한의계 최초로 회원들을 위한 ‘강남구한의사회 학술경영세미나’의 주기적인 개최는 물론 올해내에 새로 제작된 로고와 협회 로고를 이용한 ‘앙드레 김’ 을 통한 한의사 공동 진료가운 제작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아울러 10월 한방의 날에 강남구청 및 보건소와 ‘LOHAS! 웰빙특구, 녹색도시, 자연한의학’을 주제로한 불우이웃돕기 ‘자선바자회’와 오는 6월6일, 7일에는 지방 자치단체들의 한방산업 활성화를 응원하기 위해 우선 산청군청과의 MOU 진행과 함께 산청군 ‘동의보감촌’ 한방클러스터 지역에서의 LT와 함께 한의약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의약미래전략위원회의 제1차 각 분야별 선정 위촉명단에 따르면 △법률분야: 김한목 변호사, 임호범 변호사 △세무회계: 정상호 세무사, 노광섭 회계사 △노무분야: 최승호 노무사, 이관수 노무사 △병원경영: 윤성민 대표(아라컨설팅) △서비스교육: 김병직 회장(한국병원코디네이터협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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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도입 취지 무색해지고 있는 ‘의전원’

///본문 오는 6월9일 온 국민의 관심 속에 2단형 나로호가 발사된다. 이 시점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1970년대 이후 1990년대까지는 젊은이들이 이공계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2000년대 들어 급격히 사라졌다. 심각한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산업체와 연구기관은 이공계열 인력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해 KAIST 생명과학과에서 졸업생이 단 1명도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았다고 해서 사회적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대부분은 의학전문대학원제도라는 점을 부인키 어렵다. 사실 의전원 제도는 잔혹한 입시전쟁의 과열을 완화할 목적으로 교육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의 제도를 본떠 2005년부터 시행한 제도였지만 지금은 기초과학 전공의 학생뿐만 아니라 약대, 공대, 심지어 문과계열 학생조차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우리나라의 미래도 함께 빨려 들어가고 있다. 이제라도 우리 젊은이들이 다시 이공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개선책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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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유행성눈병 韓方으로 치료

///부제 한약·침구치료 등 효과적 치료 가능

유행성각결막염·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급증

///본문 여름철을 맞아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유행성 안과질환에 한의학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의학에서 급성으로 유행하는 결막염은 천행목적 천행적안에 해당되며, 한의학 치료방법으로는 내복약인 한약치료, 외용약, 침구치료 등이 병행하여 치료하면 약 1~2 주일 안에 우수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한방의 안질환 치료의 경우 질환의 단기적인 치료뿐만이 아니라 면역성을 높여주어 눈병의 전염으로부터의 예방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전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늘고 있고, 지난해보다 기관당 보고환자 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유행성 눈병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010년 5월9일~5월15일 동안 보고된 환자 수가 721명 (보고기관당 환자수 10.4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667.5명)보다 8.01% 증가했다.

특히,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보고 환자 수는 20주차에 74명(보고기관당 환자수 1.1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69.0명)보다 7.25%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행성각결막염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제주지역 12개 시·도에서 증가 양상을 나타냈으며,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서울, 광주, 대전, 울산, 경기 5개 지역에서 환자 수 증가율이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0~19세 연령군이 전체 보고환자수의 30~ 36%를 차지했고,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 모두 여름철 수영장 이용을 비롯한 야외 활동력이 많은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에서는 유행성 눈병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에 대한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조기에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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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일본에 침·뜸 소개한 것은 조선통신사”

///부제 경희대 함정식 교수 , 당시 의학 교류 실태 조명

///본문 경희대학교 함정식 교수(사진)는 논문 ‘조선통신사의 침·뜸 의학 교류’를 통해 일본 의사들에게 조선의 침·뜸술을 전파하는 통로의 역할을 했던 조선통신사와 당시의 의학 교류, 그 실태에 대해 조명했다.

함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1711년 신묘사행 당시 일본의 의학자 무라카미 다니오가 조선 의관 기두문과 나눈 문답을 기록한 ‘양동창화후록(兩東唱和後錄)’을 분석했다.

이 문답에서 기두문은 침술을 놓는 방법과 공부법을 소개한다.

함정식 교수는 “시침((시, 저)針·종기를 긁어내는 외과 치료에 사용하던 침), 봉침(H針·칼날 모양의 침) 등 다양한 침을 사용하던 조선과 달리 일본에서는 호침(毫針·매우 가는 침으로 현재 사용하는 침과 유사)을 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기두문은 또 ‘신응경’과 ‘의학입문’을 침·뜸술을 익히는 교재로 제시했다.

이 중 ‘의학입문’은 침·뜸술 서적이 아닌 종합의서로 의학을 유학과 연관시켜 이론적으로 이해했던 조선 의학계의 경향을 보여준다.

무라카미가 혈자리 선택, 자침(刺針·벌침)의 깊이 등에 관한 질문을 한 뒤 임상경험집을 보여주며 시비를 가려달라고 하는 것에 대해 함 교수는 “이 임상경험집은 병을 치료하는 요점이면서도 가려내기 어려운 혈자리 50여 개를 모아 만든 책자”라며 “자신의 의학적 수준을 은근히 자랑함으로써 조선 의가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의도는 무라카미가 자신의 스승이 조선 의관임을 밝히는 첫 대목에서도 드러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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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광역시 한방의료관광 크게 증가

///부제 “외국인들 한의약치료에 만족감 높아”

///본문 대구광역시 한방의료관광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가 지역 한방의료 및 한방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한방의료관광과 한방뷰티관광 프로그램 이용 외국인이 금년 4월말 기준 26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48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지역 의료관광산업 육성에 한 몫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방의료관광 프로그램 참가 외국인은 미국, 아일랜드, 일본, 중국,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등 세계 10여개국이었고 한방검진 및 한방뷰티클리닉에 88명, 한방뷰티체험에 172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재)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센터장 변준석)를 주관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난해부터 센터내 입주기업과 연계해 한방뷰티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만, 중국, 일본 등 454명의 외국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를 토대로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과 연계한 한방의료관광 프로그램까지 확대해 현재 한방의료관광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 김형일 의료산업팀장은 “대구의 한방의료분야 프로그램은 금년 처음 도입돼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참여한 외국인들은 한방치료에 매우 만족해 재방문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혀 한방의료관광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따라서 김 팀장은 “대구에서 개최되는 크고 작은 각종 국제행사와 연계해 한방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한방의료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방검진 프로그램은 A(90분)·B(60분)·C(40분)타입으로 구분되며 A타입은 8종, B타입은 5종, C타입은 3종의 한방검사를 실시하며 검사결과에 대한 상담과 침, 구, 부항 등의 한방시술이 함께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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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약품 성분명칭 표준화 된다

///부제 식약청, 의약품 성분표준명칭법 공개

///본문 의약품 성분에 대한 명명규칙이 정해지고 표준명칭이 지정됨에 따라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등에 수재된 의약품 성분명칭이 표준화될 전망이다.

지난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대한약전을 포함한 대한약전외의약품등기준,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미국약전(USP), 유럽약전(EP), 일본약전(JP) 및 항생물질의약품기준 수재 3771성분에 대해 성분표준명칭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성분표준명칭은 주성분의 이름을 먼저 기술하고 띄어쓰기 없이 붙여 쓰는 등 대한약전 제9개정 의약품 성분명명원칙을 기본으로 했다.

이에 따라 황산겐타마이신은 겐타마이신황산염으로, 에칠은 에틸로, 안식향산은 벤조산으로 변경된다.

식약청은 의약품 성분표준명칭 마련 후속 조치로 의약품전산시스템에 표준성분명을 반영, 향후 개발자가 의약품허가(신고) 신청시 표준명칭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바뀐 의약품 성분표준명칭 및 명명원칙 등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식약청은 성분표준명칭이 부여되지 않은 새로운 성분은 제시된 명명원칙에 따라 성분명칭을 부여할 것을 권고했다.

식약청 허가심사조정과 유태무 과장은 “이번 조치로 그간 다양한 표기방식으로 혼재돼 있었던 의약품성분명칭을 정리하고 표준화하기 위한 것으로 제약업계, 의료계, 소비자 모두 쉽고 명확하게 의약품성분을 구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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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공공병원을 발전시키자”

///부제 전현희 의원·국민건강복지포럼 주최 국회 정책토론회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현희(민주당) 의원과 국회 국민건강복지포럼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가 후원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전 민주당 대표 박상천(민주당) 의원과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 이동구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발전방안 마련 및 안정적인 의료인력 확보’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제주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박형근 교수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을 육성하는 과정에서 우선시해야 할 것은 재정 지원을 통한 현상유지인지 취약계층에 대한 구호병원으로 특화·전환시킬 것인지에 대한 목표 설정이 분명히 이뤄져야 한다”며 “핵심은 운영비 지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교수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발전 방향에 대해 △지역거점병원 진료 수준 제고 △병원 의료진 중심의 리더십 구축 △병원 장기발전전략 수립, 단기실행전략 수립 및 집행 △지역거점병원 네트워크 구축 및 지원 △병원 발전을 위한 체계적 지원 및 규제 완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복지부 손영래 공공의료과장은 “공공병원에 대한 운영비 지원 등의 재정적 지원은 현 상황에서 어렵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가운데, 정부의 재정 지원에 일방적으로 의존하기보다는 공공병원 내부 구성원들의 혁신 및 경영 개선 의지가 우선돼야 하며 이와 함께 지자체 및 중앙정부 등의 노력이 뒷받침될 때 공공병원이 처한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현희 의원은 “토론회에서 논의·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지방의료원의 정책적 지원방안 마련과 정부의 공공보건의료체계에 대한 정책방향이 바로 잡힐 수 있도록 관련 법안 발의 등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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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TV를 통한 맞춤형 의료정보 제공

///본문 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심평원이 방송사업에 손을 대려는 것은 본연의 업무인 의료기관의 진료비 부정을 심사하고 진료의 질을 평가한다는 원칙과는 거리가 멀다. IPTV 진출을 앞세워 TV와 인터넷을 결합한 ‘스마트TV’ 시대를 준비하지 않으면 자칫 사회적 파급력에 위기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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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형병원들 매출 1조원 시대 돌입

///본문 국내 의료원 차원에서는 산하에 8개 병원을 거느리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산하 5개 병원을 지니고 있는 연세의료원, 그리고 본원과 강남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 보라매공원(위탁경영) 등 4개 병원을 두고 있는 서울대병원 모두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그런데 단일 병원으로 매출 1조원 시대가 열렸다.

지난 21일 아산사회복지재단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이 지난해 1조1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단일병원이 매출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료컨설팅 전문 엘리오엔컴퍼니의 박개성 대표는 “의료 인프라 확장을 위한 지속적인 생명과학 분야 연구개발 경쟁력 등에 따라 5~10년 후 또 한차례 명암이 갈리게 될 것”이라며 “첨단의료기술일수록 대형병원의 역할은 보건산업과의 밀접한 연계가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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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동시면허자가 많이 배출돼야 진정한 한·양방 협진 가능”

///부제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에 1억원 기부

///본문 경희의료원 동서협진실 류재환 교수는 작년 10월부터 매달 1000만원씩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현재 6000만원을 기부했다.

“동서의학대학원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기부를 하게 됐습니다.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진정한 한·양방협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가는데 쓰였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1974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 입학해 학사학위를 받은 류 교수는 한의학 발전을 위해서는 현대의학적인 요소들을 도입해야 한다는 경희대학교 설립자인 조영식 학원장의 권유로 1980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해 학사 및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에서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써온 그는 이러한 인연으로 동서의학대학원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사와 한의사 면허를 모두 소유하고, 현재 경희의료원 동서협진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류재환 교수가 바라보는 한·양방협진의 현재는 어떠할까?

“한·양방협진은 현재 진정한 협진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답보상태라고 보여집니다. 사실상 한의사와 의사간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되지 않고 있으며, 한 공간 안에 있을 뿐이지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큰 장벽이 있는 느낌입니다.”

“완벽한 의학은 없다”

그렇다면 이러한 간극을 좁힐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진정한 한·양방협진이 어려운 이유를 따져볼 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의사들이 한의학을 의학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서양의학과 마찬가지로 한의학도 의학이라는 인식을 의사에게 심어주는 것이 진정한 한·양방협진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의사들이 한의학의 치료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여러 가지 증명이 선행돼야 하며, 그러한 임상연구결과가 많이 축적돼야 할 것입니다.”

그는 한의학과 양의학 모두 일장일단이 있으며, 완벽한 의학은 없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상호 보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양의학의 경우 감염질환에 대한 효율적 관리, 진단기기의 발전, 수술 및 외과적인 치료법의 발달 등을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면, 너무 세분화되어 전체적으로 보는 것이 미흡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반면 한의학은 전체적으로 본다는 것, 면역력 강화를 통한 자연스러운 치유 등이 장점이고, 진단의 객관성 및 재현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류재환 교수는 한의학적 진단의 한계로 인해 한의학의 치료영역이 축소돼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명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고, 또 그렇게 치료를 할 수 있는 영역이 곧 한의학의 영역을 의미하는 것인데, 진단의 객관성이 확보되지 않아 한계성을 가진 한의학의 영역이 축소돼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양의학이 치료하지 못하는 분야에서 한의학이 치료하는 질병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치료 케이스들이 자꾸 축적되고, 이를 토대로 임상 스터디가 계속적으로 진행돼야 한의학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한의학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상호간 인정하는 협진, 어려움 많다”

류재환 교수는 한의사와 의사가 서로를 인정하면서 충분한 토론을 통해 자신의 기득권을 확보하기 위함이 아닌 온전히 환자의 치료를 위해서 진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협진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한의사와 의사가 서로 인정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정한 한·양방협진을 하기까지는 큰 어려움이 따릅니다. 한의사와 의사가 환자의 질병을 바라보는 시각이 분명히 다를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충분한 토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한의사와 의사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할 수 있는 두 가지 면허를 동시에 소지한 사람이 많이 배출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의대 혹은 의대를 졸업한 후 다른 학위를 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한의사와 의사의 진정한 협진을 위해서는 한의사 및 의사의 동시면허소지자의 배출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일 것입니다.”

그는 동시면허소지자로서 의학적 검사를 활용한 진단 및 한의학적 진단을 모두 할 수 있기에 한 가지 의학을 공부한 의사보다 진단을 함에 있어서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한 치료에 있어서도 한약이나 양약을 각각 사용하거나 한약과 양약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치료법을 선택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을 내세웠다.

“결국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것은 의료일원화일 것입니다. 한의학과 의학을 모두 공부한 의사가 자신의 판단을 통해 양약 혹은 한약의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류재환 교수는 최근 노인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뇌졸중, 치매 등 노인질환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영역에서 한의학과 의학을 동시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치료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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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여성을 위한 ‘그날의 茶’

///부제 (주)옴니허브, 생리증후군 예방 도움 기대

///본문 스트레스로 인한 생리 불균형을 갖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기능성 茶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옴니허브(대표 허담)에서 출시한 ‘그날의 茶’는 미병을 치료하는 한의학의 강점을 살려 한방 부인과에서 유익한 효과를 나타내는 익모초, 회향, 귤피, 당귀 등 네가지 엄선된 약재들을 사용함으로써 평상시 하복부의 기혈 흐름을 원활하게 해줘 생리증후군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까다로운 미국 FDA 및 일본 후생성 기준에 적합한 인증을 받은 삼각티백의 재질은 일반티백에 비해 물 투과율이 높고 차가 우러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깊은 향과 맛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허담 대표는 “기능성을 가진 원료들의 공급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주)옴니허브가 한방의료기관에 공급되는 한약규격품의 제조와 유통을 10여년 이상 이어온 국내에서 손꼽히는 한약재 전문기업이기 때문”이라며 “우리 몸에 좋고 입맛에도 맞는 기능성 제품들을 꾸준히 개발, 한방제품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날의 茶’는 7개入 2900원, 4개入 1700원의 가격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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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진흥원, 보건산업기술대상 포상계획 공고

///부제 6월18일까지 접수, 올해부터 정부포상 전환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이하 진흥원)은 지난 20일 ‘2010 보건산업기술대상’ 정부포상(주최: 보건복지부, 주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계획을 공고했다.

보건산업기술대상은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 진흥에 현저하게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올해부터 포상훈격을 상향하여 기존 단기성과의 정부시상에서 장기성과의 정부포상으로 전환했다. 포상은 기술진흥과 기술개발 두개 부문으로 나뉘며, 후보자 추천은 소속기업(기관), 관련기관(학회, 협회) 등을 통해 가능하다.

수상자는 공적의 정도, 수공기간 등의 심사기준을 반영하여 요건심사, 분야별심사, 종합심사 및 공적심사 등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시상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번 보건산업기술대상을 통해 보건의료연구자 및 기술개발자의 사기 진작과 기술개발의욕을 보다 고취시키고, 보건의료기술(HT)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0 보건산업기술대상’ 정부포상의 후보자 추천을 원하는 기업(기관) 및 관련기관(학회, 협회)은 오는 6월18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사업진흥본부 R&D지원실로 관련서류를 우편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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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금산인삼축제 홍보 본격가동

///본문 금산군은 오는 9월 3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제30회 금산인삼축제’에 대한 홍보를 위해 본격 마케팅에 돌입했다.

우선 뉴욕, 홍콩, 도쿄 등 한국관광공사 20여개 해외지사로 축제 포스터와 리플렛 송부를 의뢰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주요 요식업체와 인삼 관련 상가에 포스터를 배부,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해외용 홍보물에는 금산군뿐만 아니라 공주, 대전, 부여, 무주 등 인근지역과 연계된 관광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관광정보를 수록했으며, 6월 중순에는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여행사를 대상으로 직접 축제여행상품 세일즈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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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으로 불면증 잡는다”

///부제 금산군, 한방 불면증 개선사업 추진

///본문 금산군보건소 한방보건팀은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 65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8월10일까지 ‘한방 불면증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방 불면증 개선사업은 한방 공중보건한의사의 상담을 통해 신체적·정신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침술 및 탕약을 지급하는 한편 수면에 도움이 되는 테이핑요법과 경락마사지, 숙면 베개 만들기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보건소 관계자는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활 식습관을 바로 알리고 한의학적 다양한 방법으로 불면증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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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가 R&D전략기획단 출범

///부제 황창규 단장, “‘동의보감’은 블록버스터급 신약 레시피”

///본문 정부는 국가 연구·개발(R&D)사업의 ‘사령탑’으로 연간 4조4000억원의 예산을 사용할 ‘국가 연구개발 전략기획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4일 황창규 전략기획단장을 보좌할 분야별 투자관리자(MD)로 주영섭 전 현대오토넷 사장(주력산업 분야), 조신 전 SK브로드밴드 사장(정보통신산업 분야), 김선영 서울대 교수 겸 바이로메드대표(융합신산업 분야), 홍순형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부품소재 산업 분야), 박상덕 전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장(에너지 산업 분야) 등 5명을 선정했다.

특히 국가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황창규 단장은 전략기획단의 미래 비전으로 ‘동양의학’을 언급해 주목을 끌고 있다.

황 단장은 “‘동의보감’은 세계에서 가장 잘 갖춰진 천연신약 레시피인데 과학기술과 접목되지 못해 신약 개발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이 분야에서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 3국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황 단장은 “MD 선정 때 융·복합 능력에 가장 주안점을 뒀다”며 “융·복합이 생각처럼 잘 안된다면 이들의 담당 분야를 바꿔서라도 융·복합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융합신산업 분야를 담당할 김선영 교수는 한의약 임상정보를 토대로 관절염 치료제인 ‘한약 PG201’을 천연물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김 교수는 “분자세포생물학적 매커니즘 아래 PG201에 대해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은 한의약이 세계적 의약품으로 확대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며 “그러나 원료, 중간제품, 완제품 등 한의약 제품의 품질관리, 유효성분에 대한 통계적 접근 등은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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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교육평가원의 미래

정책 수용이 관건

///본문 한국의 한·의·치의학교육평가원은 학생들의 의학교육을 단순히 질병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통일된 혼을 가진 사람으로 보는 교육으로 유도하기 위해 미국의 제도를 본떠 시행한 제도다.

하지만 미국은 정부가 나서 평가원이 내린 인증평가 결과에 따라 의사면허시험 응시 제한, 전공의 과정 진입 제한, 연방정부 학자금 융자신청 제한, 대학의 연방정부 특정 재정 지원과 강제라는 양면의 정책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반해 한국은 법적인 뒷받침 없이 자율적으로 운용되면서 도입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결국 한·의·치의학교육평가원의 인증평가는 소속 직능의 수용성 못지않게 어떻게 정책으로 수용,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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