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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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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4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719호

///날짜 2010년 05월 24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용어 재정립 추진

///부제 식약청 민·관 협의회 개최, 용어 재정립 방향 논의

‘한약·한약재’ 개념 모호, 안전성 강화 취지 법규 정비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하 식약청)이 ‘한약,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지난 18일 식약청 회의실에서 민·관 협의회를 개최, 한약(재) 용어 재정립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후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한약(재) 용어 재정립 부분이 중점 논의됐다.

현재 약사법에서는 ‘한약’을 원료약재 개념으로, 한의약육성법에서는 ‘한약재’를 ‘한약’ 및 ‘한약제제’ 원료로 정의하고 있으며 하위 법규 등에서는 ‘한약’과 ‘한약재’ 용어가 혼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약사법과 한의약육성법에서는 ‘한약’을 ‘동·식물 또는 광물에서 채취된 것으로 주로 원형대로 건조·절단 또는 정제된 생약’으로, ‘한약제제’는 약사법에서 ‘한약을 한방원리에 따라 배합해 제조한 의약품’으로, ‘한약재’는 한의약육성법에서 ‘한약 또는 한약제제를 제조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원료약재’로, ‘생약제제’는 의약품등의 품목허가·신고·심사규정에서 ‘서양의학적 입장에서 본 천연물제제로서 한의학적 치료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는 제제’로, ‘생약’은 대한약전에서 ‘동·식물의 약용으로 하는 부분 세포내용물, 분비물, 추출물 또는 광물’로 각각 정의하고 있다.

식약청은 ‘한약’을 복용단계의 완제의약품 개념으로, ‘한약재’는 한약의 원료 개념으로 재정립함으로써 법규와 일반적인 인식과의 괴리감을 해소하고 복용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이날 식약청은 ‘한약’과 ‘한약재’의 개념을 재정립하는 안과 ‘한약’을 새로운 용어로 대체해 정의하는 안을 제시했으나 대체적으로 전자에 공감을 나타냈다.

‘한약’은 ‘한약재를 한방원리에 따라 사용하여 조제하거나 제조한 의약품’으로, ‘한약재’는 ‘한약을 조제 또는 제조하기 위해 사용되는 원료약재’로 정의하는 안이다.

하지만 ‘한약 규격품’의 경우 원료약재로 봐야하는지 아니면 한약으로 봐야하는지, 그리고 농촌에서 생산되는 기존 한약재는 어디에 넣어야 하는지는 보완돼야할 문제로 꼽혔다.

농산물에서 한약재로 넘어올 때 갖춰야하는 전제 조건과 정의 부분에 나오는 ‘한방원리’와 ‘원료약재’ 부분도 더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 김경호 약무이사는 현재 한약의 범위가 너무 축소돼 있고 법규상 의약품으로 명시돼 있지 않을 뿐 아니라 한의약적 원리에 의해 개발된 신약을 정작 한의사가 사용하지 못하는 현실도 개선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정석 바이오생약국장은 “양약은 최종 제품만 관리하면 되지만 한약은 원료 약재인 한약재도 상품으로 유통되기 때문에 그 관리가 어렵다”며 “한약을 소비자가 복용하기 직전의 완제의약품으로 정의하고 한약의 품질과 안전 관리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국장은 “흔히들 대외적으로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분야로 ‘한의약’을 꼽고 있지만 과연 세계시장에 당당히 내놓을 수 있을 만큼 신뢰할 수 있는 품질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지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며 “한의약의 세계화 차원에서 품질과 신뢰를 제고해 나가기 위한 첫 단추가 바로 용어 정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약사회, 한국한약도매협회, 한국한약제약협회, 한국제약협회,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생활연구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소비자연맹과 식약청, 복지부 주무부처가 참석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약재 이용 사기행각 일당 적발

///부제 서울경찰청, ‘노랭이 식구파’ 등 사기단 4명 구속

값싼 중국산 한약재를 특효약으로 둔갑 판매

///본문 수천원짜리 값싼 중국산 한약재를 만병통치약이라 속여 수백만원에 팔아 억대의 이득을 챙겨온 사기단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총경 이상정)는 지난 17일 노인들을 상대로 값싼 중국산 한약재를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수백만원을 받고 팔아온 혐의(상습사기)로 7인조 할머니 사기단 일명 ‘노랭이 식구파’ 총책 천 모(67·여)씨를 비롯한 4명을 구속하고 이 모(59·여)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이들의 범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매월 상납금을 받은 혐의(공갈)로 오모(7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 등 7명의 ‘노랭이 식구파’는 판매책·망보기·바람잡이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활동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저소득층 노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계획적으로 접근해 시가 3000원 정도에 불과한 중국산 한약재인 보골지 1.2kg을 관절염 특효약이나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무려 400만원에 파는 등 같은 수법으로 3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총책인 천씨가 사람이 많은 시장통이나 지하철역 등지에 범행 장소를 선정하면 판매책인 주 모(62·여, 구속)씨 등과 바람잡이 역할을 맡은 이 모(72·여, 구속)씨 등이 지나가는 노인들을 현혹해 물건을 구입하게 하는 수법 등으로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사기단은 피해자들이 돈을 인출하기 쉽도록 은행 근처에서 은행 업무시간에만 범행을 저지르는 치밀함과 용의주도함을 보였으며 약 구입을 주저하는 이들에게 바람잡이가 “우리 아버지도 이 약 먹고 아픈 병이 다 낳았다. 부담스러우면 반씩 돈을 내서 사서 반으로 나누자”고 제안해 인근 은행에서 돈을 인출케 한 뒤 약재를 사게 했다.

이밖에 피해자들 중 일부는 만병통치약이라는 말에 속아 적금통장을 해지하거나 심지어 은행 대출까지 받아 돈을 마련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기단이 만병통치약이라 속여 판매한 보골지는 주로 발기부전과 양기 회복에 쓰이는 한약재로 과다복용시 급성간염 등 부작용이 있어 식용으로 판매되지 않고 의약품 전용 한약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품 전용 한약재를 한방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판매할 경우 5년 이하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약사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자 대부분이 한약재에 관한 지식이 없어 좋은 약으로 알고 복용을 계속하거나, 속았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도 자식들로부터 질책받을 것을 우려해 신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각종 불법의료행위 신속·강력 대처

///부제 한의협 제1회 불법의료대책위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불법의료대책위원회(위원장 김인범)는 지난 18일 협회 감사실에서 제1회 회의를 개최하고 각종 불법의료행위 등에 대해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먼저 김인범 위원장과 대책위원인 문병일·강경태 법제이사, 최혁용 의무(사회참여)이사, 장동민 홍보이사에게 각각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김인범 위원장은 “불법의료 근절 방안에 대한 실질적이고도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길 바란다”며 “긴 호흡으로 중장기적인 전략과 함께 신속한 실행 및 대처를 통해 회원들이 더 이상 불법의료 등으로 인해 불편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이어서 부위원장에 문병일 법제이사를 선출한 가운데 법제위원회에서 추천한 법제위원 2명을 대책위 위원으로 위촉키로 했으며, 광주광역시한의사회의 경락마사지사 사태와 관련해 중앙회 차원의 실태조사를 면밀히 진행함으로써 여러 가지 입장과 폭넓은 의견을 취합·수렴키로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불법의료대책위원회의 향후 운영방안과 주요 활동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통해 불법의료대책 관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불법의료대책위원회는 지난 4월6일 제1회 기획조정위원회에서 검토돼 4월 14일 및 17일에 각각 열린 제1회 중앙이사회와 전국이사회의 승인을 거쳤으며, 기존에 법무·홍보 등으로 이원화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각종 불법의료행위 관련 대책 수립 및 대처에 있어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기획·구성되었다.

특히 불법의료대책위원회는 불법의료에 대한 조사 및 고소·고발, 불법의료 대책 관련 대내외 홍보, 한의의료 관련 신문 및 방송 등 언론의 불법·부당한 보도 대책 등에 관한 업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6·2 지방선거에 한의사 6명 출마

///부제 기초단체장 1, 광역의원 1, 기초의원 2, 광역의원 비례대표 2

의·치·약사·간호사 등 보건의료계 인사 총 72명 후보 등록

///본문 오는 6월2일 실시되는 제5회 동시지방선거에 총 6명의 한의사가 출마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4일 오후 5시를 기해 마감된 후보자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집계 결과 총 3991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 한의사 오규석(51세·기장한의원) 원장이 무소속(기호 9)으로 기초단체장인 부산 기장군수에 출마했다.

동국대 한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 석·박사 등을 졸업한 오 원장은 지난 1995년 6월 실시된 제1회 동시지방선거에서 민선 1기 기장군수에 당선돼 활동한 바 있다.

광역의회(시·도 의회) 의원 후보자로는 충남 보령시 제1선거구에 신재원(67세·신진한의원) 원장이 한나라당(기호 1)으로 출마했다.

신 원장은 동양의과대학 한의학과(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를 졸업했으며 제4·5·6대 충남도의회 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기초의회(구·시·군 의회) 의원 선거에는 부산 수영구 나선거구에 허재규(30세·동임한의원) 원장이 민주노동당(기호 5) 후보로, 전남 순천시 마선거구에 문규준(45세·문규준한의원) 원장이 민주당(기호 2-가) 후보로 각각 출마했다.

허 원장은 동의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민주노동당 중앙당 대의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문 원장은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순천시한의사회 부회장을 거쳐 순천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 부산시 진보신당 후보(추천순위 2)로 부산일보 기자를 역임하고 동의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한 전재일(49세·신농한의원) 원장이 출마했으며,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김수영(42세·여) 씨가 대구시 사회당 후보(추천순위 1)로 출마했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한의사 6명을 포함한 의·치·약사 및 간호사 등의 보건의료계 인사 총 72명이 출마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약사 출신이 36명으로 제일 많았고, 간호사 출신 15명, 의사 출신 10명, 치과의사 출신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서운교 교수 등 연등축제서 한의의료봉사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속 분당한방병원 서운교 교수를 비롯한 12명의 한의사는 지난 16일 서울시 안국동에서 열린 연등축제에서 한의무료진료를 실시했다.

2004년부터 매년 연등축제에서 무료진료를 해오고 있는 서운교 교수는 이날 총 350여명의 내외국인을 진료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의료봉사는 다른 사람을 돕는 것 외에도 자기 자신을 성숙하게 해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한의약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접근하는 외국인에게 한의약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이은재 씨(74)는 “얼마 전 교통사고로 다친 허리에 침을 맞고 나니 시원한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한의약 진료를 계속적으로 받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명대 부속 한방병원, 영월군서 무료진료

///본문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병원장 고흥)은 지난 12, 13일 이틀간 영월군 김삿갓면 복지회관에서 강원랜드 복지재단과 함께 ‘사랑의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했다.

사랑의 한방진료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폐광지역 4개 시·군을 순회진료하는 것으로, 3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산재 첩약수가 공상수준 상향 필요

///부제 김정곤 회장, 근로복지공단 방문…산재보험수가 인상 강조

김원배 이사장, 산재보험에서 한의 역할 확대 인식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지난 13일 근로복지공단 김원배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업무상 질병판정위원회와 산업재해보상심의위원회에 한의계 인사 선임을 촉구하는 한편 현행 산업재해보상보험에서 첩약수가를 공상(공무상특수요양비)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면담을 통해 김정곤 회장은 산업재해보상보험 개선 방안과 관련 “산재보험 한방보장성 강화를 위해 비급여항목 중 질병 치료효과가 우수하며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물리요법 및 추나요법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급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산업재해보상보험의 업무상 질병의 인정 여부 및 심사청구를 심의하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업무상 질병판정위원회 및 산업재해보상심의위원회 구성 위원에 한의계 관련 위원이 전무한데, 한방의료기관에서 산업재해보상보험이 실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각 위원회에 한의계 인사를 선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원배 이사장은 한의계의 산업재해보상보험에서의 한의의료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며, 이와 같은 한의계의 요구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최근 근로복지공단에서 재활수가를 개발 중인 것과 관련 “이에 대해 한의사협회에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히고, “현행 산업재해보상보험에서의 첩약수가를 공무상요양급여 진료수가 수준으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행 공무상요양급여의 진료수가 중 첩약(1일2첩)은 1첩당 1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한의사협회에서 오수석 부회장, 김경호 보험이사, 김기상 보험의약무국장이 배석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R&D기획단의 역할

///부제 한의약 인적·물적 자원 산업화에 적극 활용

///본문 최근 한약을 비롯한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영양기능, 유해물질, 화장품, 의약외품, 생물의약품, 독성 등 9개 분야별 연구개발사업(R&D) 중장기 방향과 추진과제를 발굴, 확정하게 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 R&D기획단이 발족된 것은 동·서의약 균등 발전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기획단(단장 정해원)이 첫 사업으로 금년 7월말까지 중장기 R&D추진방향을 도출하고 이에 따른 분류를 재조정하는 작업에 착수하고 연구개발사업에 나선 것은 일단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것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식품과 의약품이 별도의 연구사업으로 운영돼온 측면이 적지 않고 보면 각 운영회가 또다시 기존 시각으로 접근하면 모처럼의 R&D기획 노력도 자칫 무의에 그칠 수 있다.

따라서 한약재를 활용한 식품, 의약품, 생물의약품의 투자방향부터 한·양방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구개발 및 산업화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때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AKOM 통신망 활성시킨다

///부제 한의협 제1회 홈페이지운영위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운영위원회(위원장 최유행)는 지난 13일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초도 위원회를 갖고 AKOM통신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다.

위원회는 무엇보다 회원들이 AKOM통신망에 접속하게끔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최신 볼거리 생산과 편의성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회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경영과 학술, 여가생활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컨텐츠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개발 예정인 UCC게시판을 활용해 다양한 학술 동영상 강좌를 등재하는 방안과 AKOM통산망 내에 위키 기능을 적용시켜 회원간 활발한 한의약 관련 지식 공유의 장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회원들이 AKOM통신망에 접속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각 대학별 동문카페와 회원 블로그를 AKOM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정보 제공 차원에서 한의신문 기사 및 학회 웹진 제목 리스트도 AKOM 내에서 제공키로 하고 홈페이지 빌더 개발 완료 후 진행키로 했다.

이같은 사업을 통해 위원회는 한의약 관련 정보를 AKOM통신망으로 집중시키고 회원들이AKOM통신망에 접속하면 그 안에서 원하는 모든 정보와 활동을 종합적으로 서비스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위원회는 또 홈페이지 회원가입 승인 절차의 불편함을 핸드폰 인증방식으로 전환해 해결하고 불량게시글 신고기능을 구현, 회원으로부터 10회 이상 신고가 접수되면 자동 블라인드 처리하는 기능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대국민 홍보용 홈페이지 메인화면의 경우 이미지 측면을 좀 더 보강하는 방향으로 재구성하고 최유행 위원장과 한진후·김태한 위원이 전담해 ‘알기쉬운 한의학’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과 미술의 만남 “몸을 探하다”

///본문 한의학과 미술이 만났다. 한의학을 담은 미술작품은 어떤 모습일까?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은 미술대학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갤러리 아트사간에서 한의학과 미술의 만남 ‘몸을 探하다’ 展이 진행되고 있다.

한의대 학생들이 ‘한의약’이라는 소재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미술대 학생 및 작가들이 이를 모티브로 작품을 만들었다.

박종해·박종갑·김병철·최평곤·김재화·홍남기 등 40여명의 작가들은 몸을 매개로 한 회화 및 설치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최승훈 학장은 “최근 한의약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곳을 방문하면서 한의약의 모습이 천편일률적으로 보여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져 이번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의약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시도가 활발히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농촌진흥청, 귀농희망자에 ‘약초교실’ 운영

///부제 충북 음성서 5~10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실시

///본문 최근 귀농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와 고령화에 따른 시대적 트랜드 변화에 맞춰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체험형 약초교육프로그램’을 충북 음성 인삼특작부에서 5월~10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운영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약초교실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험형 약초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86%의 높은 만족도에 따라 올해 확대 실시되는 것이다.

약용작물과 박충범 과장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작년 교육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요 약용작물의 재배적지 선정 및 토양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과정을 추가로 실시하고 실질적인 현장교육을 강화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발전시켜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약초교육 참가신청은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약용작물과에 전화(043-871-5576) 및 이메일(aejini77@korea.kr)로 접수하면 되며 교육비와 교재는 전액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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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재희 장관, WHO총회서 기조연설

///부제 “전 세계 보건장관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

///본문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8일 스위스 제네바의 UN 유럽 본부에서 제63차 WHO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UN 새천년개발목표(Millenium Development Goals; MDGs)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의 노력에 WHO와 전 세계 보건장관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 장관은 UN 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ODA 확대 의지를 설명하고, 한국의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보건의료 원조모델’을 통해 MDGs 달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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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불법 안마사 한의원’ 뜨거운 감자

///부제 광주시한의사회, “일벌백계 할 것”

///본문 환자들에게 일명 ‘경락마사지 해주는 한의원’으로 통하는 불법 안마사 한의원들 때문에 광주광역시 한방의료기관들이 홍역을 앓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경제 침체로 경영이 어려운 마당에 이들이 그 일대의 환자들을 싹쓸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급기야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홍광표)와 불법 안마사 한의원 간 치열한 공방전이 오가면서 광주시회는 최근 공청회와 이사회를 연이어 개최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광주지역 불법 안마사 한의원 문제는 2007년 동구 회원들이 민원을 제기하면서 수면 위로 부상했다.

광주시회는 같은해 10월22일 해당 한의원을 직접 방문, 1차 경고한 후 수차례의 이사회를 거치며 이를 합법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해당 한의원에서 이를 통해 한의원 경영 활성화와 치료영역 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을 펼쳤고 분명 일정 부분 일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관건은 어떻게 하면 합법적으로 한의계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풀어나가야 하는 방법의 문제였다.

이에 광주시회는 2008년 7월21일 광주안마사협회와 협약을 맺고 같은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5개 한의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 2009년부터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시회는 이 과정에서 기존에 문제가 됐던 한의원들에게 시범사업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으나 모두 거절했다.

이후 안마사협회의 의지 부족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여전히 불법 마사지 한의원에 대한 민원이 계속 이어지면서 급기야 2009년 7월31일 안마사협회와의 협약은 파기됐고 같은해 10월6일 문제가 된 3개 한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검찰은 12월30일 마사지 서비스를 의료행위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각 처리했고 광주시회는 올해 2월19일 수사촉구탄원서와 함께 7개 한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중 2곳의 한의원이 자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하자 광주시회도 이곳에 대한 소를 취하했으나 최종 남은 5곳 중 4곳은 연대해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광주시회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상태다.

이에 지난 12일 광주시회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19일 이사회 간담회를 갖고 구체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광주시회는 이번 사태를 비의료인의 불법적 한의사 고용으로 시작된 불법 안마사 한의원이 기업형 마사지 형태로 발전되면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으로 간주했다.

광주시회에 따르면 불법 안마사 한의원들은 마사지 위주로 환자를 유인하고 침 시술은 형식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비의료인이 한의원서 환자의 몸을 마사지하는 것은 명백한 의료법 위반이고 형식적인 침 치료와 더불어 시행하는 마사지는 환자 유인 행위라는 주장이다.

홍광표 회장은 “다른 한의원에 마사지사를 알선해 주는 브로커까지 등장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는 한방의료의 질을 떨어트릴 뿐 아니라 의료법에 해당되는 문제인 만큼 시각을 분명히 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근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또다른 시각이 있다.

여차하면 이를 도입하려는 쪽이다. 그 수도 적지 않아 보인다.

무조건 막는 것이 능사는 아니며 한방의료서비스 영역 확대 차원에서 합법적 장치들을 서둘러 마련하고 비공식 가이드라인이라도 만들어 한의계 전체에 혜택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물꼬를 터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문제는 한의계 전반에 미칠 파급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의계가 중지를 모아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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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역사 편찬은 한의약의 미래 비전이다”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의 112년(1898~2010) 역사가 주는 무게와 이미지는 오늘 속에 숨겨진 인고(忍苦)를 이해할 때 그것은 역사와 함께 살고,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협회 40대 집행부가 출범한 후 한의협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가 최근 제1회 회의를 개최하면서 요약한 목표다.

박순환 위원장은 “한의협 제40대 집행부의 회무 지표인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은 한의협 역사 편찬과 관련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역사 편찬을 통해 한의약의 미래를 정확히 전망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실제가 그렇다. 멀리 삼국시대까지 갈 필요도 없이 조선시대까지 국민의료제도는 한의학과 한의약 의료인들이 접두어가 없는 의료정책의 주역이었다.

일제에 의해 한의학이 연구마저 중단됐을 때 누구도 이것이 양의약으로 대체될지 예상 못했다.

1948년 정부가 수립되고, 1953년 한의사제도로 부활되었지만 전통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 이해없이 서양의약적 체계에 강제로 끼워져 역사를 쌓아가는 동안 상처와 내실 속에 오늘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오늘을 있게 한 힘은 바로 한의인들이며, 역사의 원동력이었다. 그렇기에 대한한의사협회사의 편찬은 과거의 사실을 올곧게 정리, 미래로 도약하는 한의학의 모습을 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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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 육성 협력과 지지 당부

///부제 김정곤 회장, 한국민족문화협의회 회의 참석

///본문 지난 14일 열렸던 한국민족문화협의회(회장 김성환) 정례회의에서 자문위원으로 위촉받은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새로운 자문위원 위촉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한의계 각종 현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많은 중진 언론인들과 정·관계의 고위 인사들이 주요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민족문화협의회(한·민·협)에서 이날 김정곤 회장은 “향후 3년간 강한 개혁을 통해 한의학 100년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한의학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많은 협력을 당부하였으며, 참석위원들로부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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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아직 갈길 먼 한방산업단지

///본문 충북 제천시는 금년 9월16일 개막되는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이후 생명과학기술 연구를 집약하기 위해 행사장을 한방산업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한·양방 신약 개발, 생명자원 확보, 한약재 제품 표준화 연구 등 유망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제약회사 30개사와 70개의 바이오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관련 산·학·연을 유치한다고 해서 끝날 일이 아니라 어떻게 착근시킬 것인지를 비롯 구체적인 재원 조달, 지자체 한방산업단지간 연계를 위한 사업들과의 조정 등 풀어야 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일이지만 산업화 기반 조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처음부터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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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한국 주도적 도약 ‘기대’

///본문 국내 의료기기 사업이 삼성전자 주도로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정보기술과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한 CD 모양의 진단키트와 관련 검사기를 중외제약을 통해 시판하는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10일 사장단회의에서 의료기기 사업을 미래 전략사업으로 추진키로 했기 때문이다.

의료기기업계에서는 삼성과 GE는 이미 1984년 ‘삼성 GE 의료기기 연구소’를 합작해 설립하는 등 지난 17년 동안 합작사 운영과정에서 삼성이 상당한 의료 분야 기술 축적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 기간(1991~2002년) 삼성이 의료기기 분야에서 출원한 특허건수는 156건에 이르며, 또 삼성종합기술원도 의료기기 사업과 관련한 연구를 계속 진행해 왔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의 정보통신 기술을 바이오 기술에 융합하면 세계적 의료기기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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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강좌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비만처방 공유로 치료기술 개발

///부제 2010 한방비만학회 춘계 연수강좌

///본문 한방비만학회(회장 류은경)는 지난 16일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200여명의 한의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춘계연수강좌’를 개최, 실제적인 한방 비만처방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류은경 회장은 “한방 비만처방을 공유하는 것은 한방비만 치료의 표준화된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연수강좌는 △대사증후군, 한방에서 어떻게 관리할까? △다양한 관점에서의 비만 처방 Ⅰ·Ⅱ △비만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 등에 대한 주제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다양한 관점에서의 비만 처방 섹션에서는 △체질의학에서의 비만 처방(경희대 한의대 사상체질과 이준희 교수) △체감의이인탕의 증상별 다양한 운용방법(기린한방병원 김길수 병원장) △복치의학 관점에서의 비만 처방(복치의학회 서울지역 박요섭 대표이사) 등이 상세하게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표에서 이준희 교수는 태음인·소양인·소음인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각각의 비만 유형에 대한 분류 및 특징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각 유형에 따른 사상처방을 소개하는 한편 “효과적인 사상체질의학적 비만 치료에 있어서는 그 병증(病證) 유형에 대한 정확한 평가 후 그에 따른 적절한 처방 운용이 최대 관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길수 병원장은 △식욕 억제 △이뇨작용에 의한 지방분해 부산물의 배설 △장기간 식이조절에 따른 공복감, 무기력, 탈모, 골다공증, 생리이상 등의 최소화 △보혈보양 기능을 통한 면역력 저하 방지 및 기초대사량 상승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체감의이인탕’에 대한 처방 구성 및 가감법, 활용법 등을 소개했다.

이어 김 병원장은 “비만 치료는 가장 대표적인 관리의학인 만큼 환자가 의사를 믿고 따를 수 있는 신뢰감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방비만치료는 유효성이 충분히 입증되어 있는 만큼 자신감을 갖고 임상에 임하면서 지속적인 근거중심의 자료를 확보해 나간다면 한방비만치료 영역을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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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강좌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 2030년 ‘빅4 노인국’

///본문 지난 13일 OECD의 고령인구 비중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30년에 한국의 총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4.3%로 일본(31.8%), 독일(27.8%), 이탈리아(27.3%)에 이어 4위로 예측돼 20년 뒤엔 한국이 ‘빅4’ 노인국가로 올라설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은 출산율이 떨어지는 데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 잠재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출산 장려를 통해 젊은층의 비중을 늘리는 정책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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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강좌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경기도회, 2010년 보수교육 Start!

///부제 회원 편의 위해 4개 권역으로 나눠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가 지난 15일 경원대학교 예음관에서 개최한 제1권역 보수교육을 비롯해 2010년도 보수교육을 시작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한의약 의료분쟁 실태와 조사(한국소비자원 윤미경 과장) △한국 한의학이 나아갈 길(경기도한의사회 정경진 회장) △별뜸·생명의 빛(대한한의원 선재광 원장) △KCDO 교육-근골격계 질환을 중심으로(경원대 길한방병원 송윤경 교수) 등 총 4개 과정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정경진 회장은 한의사 제도의 탄생과 영국 및 미국의 동종요법 변천 과정 사례 등 역사적 경험의 고찰 및 조명을 통해 한국 한의학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전 근대성 극복, 근대성 비판이 아닌 탈 근대성의 확장, 민주주의와 근거중심의학 유지, 의사·환자간 가족적인 관계 설정 및 주치의 개념 도입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또 선재광 원장은 “뜸은 3000년 동안 한의학에서 검증된 치료법으로서 질병 치료·예방·양생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니고 있다”며 “한의학의 재도약과 발전을 위해 뜸 시술을 국민들에게 보편화·대중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송윤경 교수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3차 개정 관련 강연에서 근골격계 및 통증 관련 질환을 중심으로 한 각종 사례와 적용 예시 등을 곁들인 KCDO 사용법에 대해 설명·안내했다.

한편 이번 경기도회의 보수교육은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며 제2권역 6월5일(토) 부천대 한길체육관 세미나실, 제3권역 6월19일(토)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대회의실, 제4권역 6월26일(토) 경기도 교통연수원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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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기고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몰 활성화시키자”

제1회 전자상거래운영위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전자상거래운영위원회(위원장 김인범)가 지난 13일 협회관 감사실에서 초도 위원회를 갖고 한의사몰(hani.shop.co.kr) 활성화를 위해 회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위원회는 회원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한의맥’에 한의사몰 이벤트를 게재하고 복잡하게 구성된 카테고리도 대폭 정리하는 한편 품목 수도 조정해 쉽고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개선키로 했다.

또 회원들을 위한 혜택도 다양화 한다.

마일리지와 공동구매를 신설하고 구매후기 작성을 통해 제품 선택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우수 구매후기자에게는 경품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김인범 위원장은 “회원들의 편의성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한의사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전자상거래운영위원회는 김인범 위원장을 중심으로 정채빈 부위원장과 김선제·장동민·홍성인 위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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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지부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시한의사회·청년한의사회 간담회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와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회장 김일권)는 최근 간담회를 개최, 양 단체간의 긴밀한 협력 방안을 강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저출산 사업, 방문재활사업, 주치의제도(만성질환 단골의사제), 건강보험 보장성 이슈(한약제제, 비급여한약, 비급여기술, 지불제도 등), 보완대체의학, 의료민영화, 한·중 FTA 등을 비롯 올 10월경 국회에서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활성화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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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지부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남한의사회, 보수교육 및 체육대회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지난 16일 한의약 제형(김호철 경희대 교수), 동병하치와 삼복첩(한의협 최준영 학술이사) 등의 주제로 보수교육을 개최한데 이어 4개 권역(제1팀: 마산·진해·함안·의령, 제2팀: 창원, 제3팀: 진주·사천·거창·산청·함양·남해·합천·하동, 제4팀: 통영·김해·양산·거제·밀양·고성·창녕)으로 나눠 친선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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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지부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도회, 요추 치료 강좌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송민호)는 지난 12일 농협 농산물 공판장에서 오승규 원장을 초청, ‘요추 장애 검사·치료’를 주제로 학술강좌를 실시했다.

한편 제주도회는 상시적인 학술강좌를 실시, 회원들의 최신 의료기술 및 의약정보의 습득을 도모해 개원가의 임상능력 강화 및 진료전달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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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지부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북한의사회, 상임이사회 개최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병훈)는 지난 13일 제2차 상임이사회를 개최, 보수교육 준비현황을 점검하는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안마사 등을 활용한 변칙영업행위를 비롯 사우나 등에서 자행되고 있는 불법의료행위에 대해 관련단체에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발본색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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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지부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성북구한의사회

2010년 보수교육

///본문 성북구한의사회(회장 서재영)가 지난 13일 개최한 보수교육에서는 송호섭 한의협 학술이사가 ‘삼복첩’에 대한 강연을 펼쳤으며, 이경섭 강남경희한방병원장이 ‘객관적인 한방부인과 진료’, 최방섭 개원협회장이 ‘의료사고 관련 법률정보’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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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지부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울산시한의사회·울산시 세무서 간담회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상천)는 지난 12일 울산세무서장과의 간담회를 개최, 소득·지출 추적분석 시스템에 의한 차이금액이 큰 사업자 위주로 신고내용을 정밀 분석해 숨은 세원 관리대상자로 선정되므로 종합소득세와 관련해 성실 신고를 협조 당부했다.

또한 올해 4월1일부터 30만원 이상의 거래에 대해 의무적으로 현금영수증 발급과 함께 의도적인 세금포탈시에는 고발조치되므로 주의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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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의 전통문화적 요소 지속적으로 발굴”

///부제 ‘삼복첩’ 보급은 한의학 생활화에 일조

최준영 학술이사, 회원의 적극 참여가 ‘성공’ 관건

///본문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위원회에서는 동병하치의 대표적 프로그램인 ‘삼복첩’을 알려나가기 위해 시도지부 보수교육 등에서 적극 홍보해 나가고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현 김정곤 한의협회장이 서울시한의사회장 재임시절 대만 중의사공회 회장의 한의원을 방문했을 때 그날이 마침 복날이어서 오후 10시까지 삼복첩을 시술받기 위해 늘어서 있는 환자들을 보고, ‘이를 한국에서도 시행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서울시회에서부터 시행하려던 것을 올해 중앙회 차원에서 확대·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최준영 한의협 학술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삼복첩을 전국 개원가에 보급, 한의학의 생활화에 일조할 뿐만 아니라 개원가의 경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는 시도지부 보수교육에 이어 앞으로도 삼복첩을 대내외로 알려 나가기 위해 회원 및 국민 홍보로 나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회원 홍보를 위해서는 6월 중 ‘뜸(삼복첩 포함) 매뉴얼’을 제작해 전 회원에게 배포하고, 한의신문·이메일 등을 통한 삼복첩 자료 공개 및 지속적인 시도지부에 대한 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7월 중에는 삼복첩 관련 포스터와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복첩이 지니고 있는 동병에 대한 예방의학적인 측면에 대해 신문, 방송 등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며, 건강 강좌나 칼럼 등에 대한 지속적인 기고, 일간지 홍보 광고 등도 병행해 삼복첩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삼복첩과 관련 ‘이론적인 근거’나 ‘효과의 여부’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최 이사는 “삼복첩의 주 시술 방법인 혈위첩부요법에 대한 역사는 이미 3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특히 진나라 때는 학질에 걸렸을 때 부자와 식초를 반죽해 붙였다는 기록이 문헌상에 나타나 있다”며 “또한 동병하치와 관련된 논문도 중국에서는 이미 688편(1994년~2005년)에 이르며, 삼복첩과 관련된 논문도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만큼 이론적 근거나 효과에 대한 부분은 이미 검증되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는 이어 “특히 삼복첩은 의료소비자들이 적은 비용으로 시술받을 수 있으며, 부작용이 거의 없는 등 효용성 및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삼복첩이 전국적으로 성행된다면 국가 의료체계 안에서 한의학이 주류의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한편 최 이사는 향후 계획에 대해 “이번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 활용하는 것이 최대의 관건”이라며 “올 복날을 기점으로 삼복첩이 시행되면 향후 시술받은 환자들의 추적조사를 통해 효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최 이사는 “초기에는 삼복첩을 시술할 때 직접 처방을 만들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삼복첩이 개원가에서 적극 활용된다면 파스제형 등 제도화된 제형으로의 개발도 가능한 만큼 향후 회원들이 시술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동지에는 팥죽을 먹고, 삼복에는 삼계탕을 먹는 등 절기마다 행하는 다양한 전통문화적인 풍습이 존재하고 있다. 한의학에도 동지에는 ‘동지뜸’을 뜨고, 아기가 돌이 되면 ‘귀룡탕’을 복용케 하는 등의 문화가 존재해 왔지만 어느 순간엔가 사라지게 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 최 이사는 한의학의 전통문화적인 요소를 살려 국민의 생활 속에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삼복첩을 시발점으로 절기마다 행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적극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아직까지도 ‘한의원의 문턱은 높다’는 국민들의 인식을 전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학술위원회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 본연의 자리 찾기에 최선 다할 것”

///부제 이준호 부회장(학술·약무 담당)에게 듣는다

///본문 학술과 약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준호 부회장은 약무 분야에 대해 “제40대 집행부에서는 한약의 안전성 확보와 한약제형 다양화를 최우선과제로 채택,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한약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을 통해 한약재의 생산·수입·제조·유통 과정을 투명화하고 원산지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한약판매업소의 자가규격제도를 폐지해 식품의 의약품 전용을 차단할 계획이다. 이같은 정책을 조속히 정착시키기 위해 협회에서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약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에 적극 공조·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약제형 다양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한약제제의 제조를 유도해 한방의료기관의 한약제제 사용을 활성화하고, 1차 가공을 거친 원료한약재를 사용함으로써 한약재의 안전성을 확보함은 물론 원내 사용과 관리의 편리를 도모하고 복용의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원내 조제한약의 제형을 다양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한약의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는 한편 한방의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의 사용범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학술 분야에 대해 이 부회장은 “향후 보수교육의 내용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임상능력을 향상하고 의료환경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참석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주요 다빈도 질환 및 주요현안과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분쟁 등에 즉각 대처하기 위한 전문가 인력풀 구성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부회장은 “개원가에는 다소 멀게 여겨지던 학술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의학정보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회원의 임상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동영상강좌를 제작·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이와 함께 신규회원들이 의료시장에 원활히 적응해 나갈 수 있는 각종 자료들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인 자료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교과서에 한의학 내용의 포함 강화, 만화공모전 실시 등을 통한 청소년들의 한의학에 대한 친밀도를 높여나가는 한편 한의학의 학문 발전과 도약이라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목표 아래 학회, 대학, 연구원, 교육평가원 등과 함께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부회장은 “이러한 일련의 정책의 추진과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회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회원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리더십을 발휘하여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을 이루도록 일선 회원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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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기획조정위, 각종 현안 분석

///부제 한의표준의료행위 보완, 협회·학회 간담회 추진 등

///본문 한의협 기획조정위원회(위원장 박상흠)는 지난 17일 협회회의실에서 제2회 회의를 열어 한국표준의료행위분류(1차 개정) 보완 작업 추진을 비롯 협회와 한의학회간의 업무 협조를 위한 간담회 개최, 국회 복지위 제출 관련 법률안 검토 등 각종 한의계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한의의료 행위분류 체계의 균형성을 도모하고, 각 행위별 정의를 보완하는 등 행위분류의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한 한국표준의료행위분류(1차 개정) 보완 작업의 실행 계획을 마련, 세부적인 추진 방안을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질병 치료에 대한 한의약의 우수성을 확보하며,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한약(첩약)의 건강보험 급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보험위원회 내에 소위원회를 구성, 중점적인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또 한약제제의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법과 제도의 개선 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대의원 산정시 회비 완납자만을 회원수로 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제55회 대의원총회 수임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가칭)의료제도발전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여부를 이사회에 상정 논의키로 했으며, 협회와 한의학회간의 간담회를 추진해 향후 한의학 발전을 위한 양측의 긴밀한 협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한한의학회의 사단법인화와 관련해서는 이사회에 상정해 상세히 논의키로 했으며, 강성천 국회의원이 침구사제도 신설을 골자로 제출한 의료법 개정 법률안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중앙이사 및 직원 워크샵 결과에 따른 중복 사업 분장, 한의약 홍보 활성화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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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의학 리스크 막기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

///본문 이명박 대통령이 한·중 FTA 체결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지난 12일 일본 미타라이 후지오 게이단렌 회장은 베이징에서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을 만나 일본 게이단렌과 중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3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어 일본 게이단렌 대표단은 지난 15일 경북 경주에서 열렸던 제4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정부와 재계, 학계가 참여한 가운데 3자 FTA 협상과 관련한 공동 연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 조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마디로 본 협상 성패를 점쳐볼 수 있는 의미가 있다. 그런 점에서 한·중간 FTA협상은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분야가 어떤 방식으로든 의제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어설프게 논의 대상이 될 경우 위기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한의학 시장에 대한 중국측 시각의 기본 인식부터 꿰뚫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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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지자체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 메카를 꿈꾸는 ‘산청’

///부제 친환경 산약초 재배단지 2000ha 조성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유치 희망

///본문 산 좋고 물 좋은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과 소설에서 그의 스승으로 그려진 명의 류의태의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이곳에는 남다른 한의약 사랑이 진한 약초의 향과 어우러져 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해 전체면적의 80%가 임야로 이뤄져 있는 산청은 가야시대부터 왕실의 휴·요양지로 이용되었을 정도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1000여종의 약초가 자생하는 약초재배의 최적지다.

그러나 뛰어난 자연조건만 있다고 모두 한의약의 메카가 될 수는 없다. 비전과 의지를 갖고 끊임없는 연구 개발 노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산청에는 바로 이러한 오랜 노력의 땀방울이 스며들어 있다.

이재근 전 산청군수는 한의학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우수 한약재의 생산·공급에 있다고 말한다.

“산청은 친환경 농업을 토대로 친환경 우수한약재 생산 공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약초재배지에 대한 토양검사는 물론 생산된 한약재는 잔류농약검사와 성분분석 등 철저한 품질 검사를 실시합니다. 여기에 GAP인증, 생산이력관리제, 그리고 경남생약농협에서 일괄 수매 공급하는 체계까지 구축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친환경 명품약재로 한약재에 대한 신뢰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산청은 친환경 약초재배단지 1050ha를 조성해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한약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자 2012년까지 산약초 재배단지 2000ha 조성을 목표로 현재 700ha를 조성해 놓은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산청은 한방약초 산업시설인 한방의료클러스터 기반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 준공을 목표로 16만평 규모에 903억원을 투자해 한방약초산업지원센터, 한방약초연구소, 한방치유형 관광 펜션단지, 약초 주말체험장, 휴·요양형 한방병원 등을 설립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0년 전인 2001년부터 33만평 규모에 500여억원을 투자한 동의보감촌은 한의학박물관을 비롯한 한방테마공원, 산약초타운, 한방휴양림, 국새문화원 등이 들어서게 돼 한방을 테마로 한 대표적 휴양관광지가 될 전망이다.

산청은 바로 이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2013년 세계전통의약 엑스포 유치에 나섰다.

“동의보감의 고장이자 민족 전통의학의 성지인 산청에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기념 2013 세계전통의약 엑스포를 유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명품 약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한방특화 문화관광권 개발 지역과 한방약초산업 특구로 지정돼 한방약초 산업을 신활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청은 주 행사장인 동의보감촌과 지원시설인 한방의료클러스터 지구가 완비돼 있어 기반 조성비가 중복 투자되지 않습니다. 엑스포 행사 시설은 고스란히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이점도 빼놓을 수 없죠.”

대 규모 행사를 유치하기에 부족한 숙박시설에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숙박시설은 현재 220여개소에 1일 2만명 정도 수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의보감촌과 한방의료클러스터지구, 중산관광지, 호텔, 콘도부지 및 펜션단지 조성으로 2013년까지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도 가능하다.

여기에 엑스포의 효율적 추진과 부족한 시설 확보를 위해 진주, 사천시 등 서부경남 6개 시군과 연계행사를 추진키로 했으며 문화, 관광, 공공숙박시설과 인적자원도 활용할 수 있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한의약에 대한 정책지원이 미흡한 점이 있었고 지자체에서 한방약초산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2013년 세계전통의약 엑스포는 한의약이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한의약 교육·연구기관, 한의약 산업기관, 한방약초산업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가 통합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의약 발전에 기여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 엑스포 유치지역이 결정되면 유치에 탈락한 지자체도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대한민국의 한의약을 한자리에서 보여줄 수 있는 준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재근 전 군수는 산청이 한의약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점으로 한의약의 발전과 인류건강에 대한 기여도를 꼽았다.

허준 의학상 시상과 산청 한의학박물관 건립, 그리고 농촌지역으로서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의료와 연구분야에 대한 꾸준한 노력이 이를 뒷받침 한다.

산청은 동의보감촌에 유치한 본디올 탕제원과 전국 60여개 한의원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진료는 전국 각지에서 이뤄지지만 산청의 약재와 물로 제조된 탕약을 택배로 공급, 의료기관 유치에 상응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한방의료클러스터 지구에 한방의료기관 시설 부지를 조성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한방의료기관 유치로 근본적인 문제 해결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5년부터 신활력사업과 연계해 연구개발 센터에서 R&D 23개 과제를 수행해 오고 있는 연구분야는 2008년 7월 지식경제부에서 선정한 산청한방약초연구소가 금년 8월 준공되면 더욱 심도 있고 다양한 연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은 국내 최초의 한방테마관광지인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웰빙 건강관광 등 1, 2, 3차 산업을 복합 산업화하고 한의약을 다양한 분야의 사업과 융·복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대표적 예가 한방의료관광으로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한 웰빙건강, 휴·요양, 생태체험, 테마관광을 연계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단계적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가 구상하고 있는 사업과 일치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산청에서 추진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 발전할 수 있도록 2013년 세계전통의약 엑스포도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에서 유치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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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한약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안전성’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부제 독립적 한약재 관리기구와 전담인력 확대

한약재 가격보다 품질 우선 소비행태 필요

식품과 의약품으로 철저히 분리하여 관리

///본문 한약재 안전성 관련 정부정책에 대해 한의사들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을까?

한의학정책연구원의 ‘한약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에 따르면 대체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 이에 상응하는 다양한 개선방안을 주문했다.

한의사들은 한약재 안전성 문제에 대해 정부가 책임을 지고 유통 전 검사를 더욱 철저히 검사하고 관리 감독을 해야 하며 이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지나치게 높은 검사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식품과 의약품용 모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산 한약재에 대해서도 한약재 생산농가에 대한 지원과 교육이 필요하고 국내산 한약재에 대한 장기적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등 국내산 한약재가 안전하고 질 높은 한약재로 생산되기를 바랬다.

또한 식품의 의약품 전용을 차단하기 위해 유통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고 국민들이 식품과 의약품을 구분하기 용이하도록 용어를 개정하는 한편 한약유통공사를 만들어 한약재를 철저히 유통관리하고 독립적인 한의약(관리)법을 만들어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같은 의견은 한약재의 문제점으로 품질 관리의 불안정성을 가장 많이 꼽고 그 다음으로 가격의 기복, 이물 혼입, 포제의 정도 및 유무, 미생물 오염 등의 순으로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다.

제형 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홍삼이나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에서 보듯 다양한 제형 변화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안전성 문제를 극복하고 대형한방제약회사와 연계해 적극적인 연구와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의사들은 한약 안전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강화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이는 한약재 안전성 문제가 확산된 이유로 한의계의 빠른 대처 부족과 일상 홍보 부족으로 국민들이 한약 안전성에 대한 과잉된 인식을 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과 일치된다.

실제 한의사 대상 설문조사에서 한약재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원인으로 23.7%가 한의계의 적극적 대처 미흡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 양방의료기관의 한약에 대한 폄하(21.9%), 부정확한 언론보도(21.3%), 한약재 생산유통과정의 문제점(15.5%), 정부의 책임 방기(1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한의사들은 한방의료기관에서도 가격보다 질로 한약재를 소비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한약 정책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장기적인 한의계의 비전을 마련하고 한의사협회가 한약 유통관리에 적극 참여, 정부와 협력하에 한약 안전성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 연구서에서 한의학정책연구원 김동수 연구원은 한약관련 관리조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한약재는 생산과정에서 농산물이지만 소비과정에서는 약재로 거래되고 있어 생산과정은 농림부가, 제조업소를 거친 이후 과정은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이 관장한다.

이같은 한약재에 대한 이원적 관리체계로 인해 주관부서가 분명하지 않고 농림부는 한약재도 농산물인 만큼 규제 완화를, 복지부는 의약품 측면에서 모든 약재의 품질과 유통을 규제하고 감시해야 한다는 부처간 시각 차이도 존재해 정부의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지 못한다는 것.

김 연구원은 “관리기구의 이원화는 정책방향의 이원화라는 결과를 초래, 한약재 유통에 대한 지원규모나 지원 방향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한약재의 품질 및 복잡한 유통구조에 따라 발생되는 가격 결정 및 거래질서상의 공정성도 크게 문제시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요와 공급에 대한 조절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유통업무를 통합해 감독 관리할 수 있는 행정체계의 일원화 및 유통의 종합적 관리를 해나가는 주요기구가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의약품에 대한 관리감독의 책임은 정부에게 있으나 현재 정부에는 독립적 한약관련기구와 전담인력이 존재하지 않고 한약에 관한 업무를 전체 의약품과 같이 다루고 있거나 생약제제, 천연물신약 등과 함께 다루고 있어 한약의 특성에 맞는 관리가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종합적인 한약재 관리를 위한 독립적 기구와 전담인력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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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학술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자율신경 균형 깨질 때 질병 발생”

///부제 ‘자율신경, 면역학과 한의학’ 발표

///본문 ‘자율신경, 면역학과 한의학’을 주제로 발표할 주현욱 고수련한의원장.

‘자율신경면역학’은 일본의 세계적인 면역학자인 아보 도오루 씨가 1996년 발표한 ‘백혈구의 자율신경지배 법칙’에서 출발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길항상태가 만들어내는 자율신경의 작용이 우리 몸에 있는 세포와 백혈구의 활동을 지배하고, 자율신경의 균형상태가 붕괴되면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이는 곧 음양의 조화가 붕괴되는 것을 의미하며, 한의학의 음양론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이다.

“서양의학에서 치료가 되지 않는 질환을 한의학으로 치료하는 경우나 임상의 대가들이 치료가 어려운 특정질환을 치료하는 경우, 그 방법은 각각 다르지만 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자율신경 및 면역계를 잘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치료의 본질이 있습니다.”

그는 주로 암, 중풍, 류마티스 관절염 등 면역질환을 중심으로 진료를 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특히 갑상선암, 위암 등은 서양의학보다 한의학이 월등히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갑상선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권유받았던 40대 후반의 여성 환자를 침 치료를 통해 체온을 올려줌으로써 1년2개월만에 완치시켰다고 밝혔다.

“갑상선암, 위암, 유방암, 자궁암은 저체온증 때문에 생기는 암으로, 체온을 올림으로써 면역 반응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림프구 활동을 활발하게 해 암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한의학적으로 얘기한다면 양기를 보충해 준다는 것이고, 이를 통해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접근방식은 한의학을 객관화시킬 수 있고, 환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해 한의학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현욱 원장은 고혈압 환자에게 발병 원인을 고려하지 않은 채 오로지 혈압약을 처방함으로써 치료하려는 약물 위주의 대증요법이 범람하는 서양의학의 치료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환자에게 이런 질병이 왜 생긴 것인지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질환이든지 반드시 그 발병 원인이 있고, 한의학은 변증의학으로서 변증만 제대로 한다면 다른 어떤 의학보다 활용도가 높은 의학입니다. 자율신경면역학을 활용한 한의학 진료를 통해 그 우수한 치료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향후 자율신경면역학 및 한의학에 대해 연구하는 연구소를 설립해 더 많은 한의사들과 함께 면역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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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오십견은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

///부제 ‘오십견의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 실제’ 발표

///본문 ‘오십견의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 실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장덕한의원 신광순 원장.

그는 오십견과 같은 어깨질환은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깨질환은 오십견과 회전근계질환으로 구분할 수 있어야 하고, 이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십견은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예후를 전망하고, 또 이를 토대로 치료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치료율을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만이 환자에게 제대로 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현대의학에서는 오십견 질환을 수술 혹은 스테로이드제, 소염제, 진통제를 통해 치료하고 있으며, 오십견의 원인은 규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한의학에서는 오십견은 어혈이 굳어서 생기는 질환이며, 이를 풀어줌으로써 오십견을 치료할 수 있다고 본다.

“어깨질환에서는 한의학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양의학보다 치료율이 많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2만5000여명의 오십견 환자를 치료해왔는데,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제외하고는 근본 치료가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힘줄이 굳어서 파열이 생기는 회전근계질환의 경우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까지 진행되지 않게끔 침, 약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많은 환자를 진료함으로써 자연스레 노하우가 쌓이고 곧 그것이 자신의 실력이 된다고 생각한다는 신광순 원장. 그런 그도 한의사로서 한계를 느낄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한의사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서 경쟁력을 가져야 하고 또한 이러한 노력들이 한의계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요즘 한의대 졸업 후의 진로에 대해 불안해하는 한의사 후배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사하기 위해서라도 한의계의 영역 확대가 시급합니다. 연구를 통해 근거를 마련하고, 눈으로 보여줄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 결과를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한의계의 파이를 넓혀나가야 할 것입니다.”

최근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인들의 관절 질환 발생이 증가하는 요즘의 추세에 발맞춰 어깨, 무릎, 허리, 고관절, 척추 등 관절질환을 종합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한의원을 만들어 가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신광순 원장. 그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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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체의학’ 신중히 접근

///부제 대한예방한의학회 2010 춘계학술대회

///본문 대한예방한의학회(회장 황귀서)는 지난 15일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사암실에서 ‘한의학과 대체의학’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의학과 보완통합의학(정채빈 한의협 의무(사회참여)이사) △대체의학에 관한 한의학 정책적 접근(동의대 이해웅) △재활 치료 중인 뇌졸중 환자들의 보완대체의료에 대한 태도(한동운 한양대 교수) △노인 만성질환자 케어를 위한 대체의학 적용 인식에 관한 연구(원광대 조현준) △병원 만성질환자들의 보완대체의료 이용에 대한 태도(한양대 최병희)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정채빈 이사는 발표를 통해 “현재 미국에서는 117개의 의과대학 중 75개의 의과대학에서 ‘대체의학’과목을 정규 혹은 선택 과정으로 채택·교육하는 등 빠른 속도로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정통의학에 대한 불만족뿐만 아니라 대체의학이 환자들의 가치관, 믿음, 또는 건강에 대한 철학적 관점까지도 존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 이사는 “현재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국민생활건강 제도화 차원에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을 모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타 국가와는 차별화된 한의사제도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향후 △대체요법들을 어떤 자격을 가진 사람이 해야 되는가 △어떤 교육이 필요한가 △교육을 누가 시키는가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검증작업이 선행돼야 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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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 올래!

///부제 전국 한의과대학에서 현장 리크루팅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이 지난 13일부터 대전대 한의과대학을 시작으로 상지대(5월19일), 경원대(5월27일), 대구한의대(6월4일) 등 전국 한의과대학을 돌며 현장 리크루팅을 진행하고 있다.

‘KIOM 올래’는 한의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KIOM의 연구현황을 소개하고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직접 찾아가는 현장 리크루팅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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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 역할에 거는 기대

///본문 지난 12일 발족된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에서 김정곤 협의회장은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 한약유통일원화, 한약제제 제형 다양화 등 정부의 한약 안전관리 정책을 소개하며, 한약의 품질 향상을 위한 민관단체간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한의협·한약협·한약도매협·한약제약협·생약협·한약사회·의약품수출입협·한국제약협회 등 8개 단체장들이 참석, 명실상부한 한의약 발전을 위한 협의회로 한의 의료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일련의 사업들을 협조체제 아래 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그동안 한의약 관련단체들이 한약 발전을 위한 여러 논의를 가졌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정책 수용 사업이 없는 현실부터 제대로 분석해야 한다.

솔직히 그동안 현안 문제점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논의와는 거리가 먼 총론으로 포장돼 방법과 대안을 정부측에 떠 넘겨왔던 경우들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의약기술정책 수립, 기술개발 사업, 한방산업기반 조성, 한의약품질 향상 등 정책 제도 및 현안들이 그랬다.

법이 정하고 있는 행정적·재정적 지원마저 이렇다면 협의회의 역능은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정부도 협의회가 제안할 문제점을 조율, 정책 수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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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함소아한의원, ‘객석나눔 데이’

///부제 600여명 소외계층 아이들 ‘방귀대장 뿡뿡이’ 관람

///본문 함소아한의원(대표 이상용)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환경재단, 드림스타트 등 사회복지단체 600여명의 아이들을 초대해 어린이 뮤지컬 ‘방귀대장 뿡뿡이’ 공연을 관람하는 ‘객석나눔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아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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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주목받는 ‘아디포’ 요법

///본문 아디포 요법은 한마디로 강력한 뜸요법과 선회구요법이라 할 수 있다.

한의학 심부열의 기본 원리를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비만치료를 비롯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대사증후군이 호전되며, 현재 심부열 요법으로 아토피 및 건선, 우울증, 공황장애, 비염, 안면마비 등을 치료하는 병·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 출시된 ‘Adipo-7000’은 강력하고 안정적인 심부열(E.D.H)에 의한 내장지방 제거 효과뿐만 아니라 강력한 바디 컨투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시술시 뜨거운 통증을 극소화하고 높은 심부열을 발생시켜 ‘확실한 효과와 환자의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Adipo-7000’을 활용한 ‘아디포’ 요법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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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전통의학 전략방향 수립

관련기구 설립 서둘러야

///본문 지난 5, 6일 열렸던 WHO 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 전략방향에 대한 비공식회의에서는 향후 10년간 전통의학 전략적 방향 7가지 권고안을 마련하고 폐막했다.

이날 비공식회의에서 제시된 권고안은 △정책 개발 △접근성 촉진 △경제적 잠재성 △표준 확립 △R&D 강화 △문화적 장려 △건강자원 보전 등 7가지 방향이다. 특히 한국측이 주도했던 만성 퇴행성 질환에 대한 국가 정책 수립 필요성과 역사적 근거 중시, 전통의학의 국가별 고유성 존중을 향후 개선방향으로 동의를 얻어낸 것은 의미가 크다.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하면 향후 ISO를 비롯한 전통의학 관련 국제회의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정부도 한국이 세력 규합을 통해 전통의학 국제표준 전쟁에 대비할 수 있도록 주무부처 내에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기구를 구성하는 것을 적극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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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피부치료 우수성 널리 알릴 것”

///부제 한방피부과학회 제2회 춘계세미나

///본문 한방피부과학회(회장 윤종숙)는 지난 16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피부치료·미용 성형·가슴성형 등의 주제로 ‘제2회 한방피부과학회 춘계세미나’를 개최했다.

윤종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방피부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피부시장 확대를 위해 더 많은 정보의 교류와 임상의 나눔을 통해 새로운 피부치료법 연구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한방피부 치료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회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MTS와 정안침의 접목의 시도(박종준 원장) △정안침의 이론 및 실습(맑은숲한의원 정인호 원장) △초간단 여드름 기미치료법(사랑의한의원 윤종숙 원장) △SP성형침을 이용한 한방가슴성형(인토본한의원 김태열 원장님) 등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박종준 원장은 강의에서 MTS와 정안침의 접목을 통한 피부 재생과 주름 개선의 시너지 효과를 임상으로 증명했으며, 정인호 원장은 정안침에 대한 이론과 시연을 하는 한편 특히 시술 후 안면 비대칭과 안면의 문제점들이 바로 그 자리에서 개선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시켜 참석한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윤종숙 원장은 간단하고 편리하게 피부클리닉을 운영할 수 있는 초간단시스템을 공개했으며, 이와 함께 학회에서 개발한 한방치료용 마스크팩인 금은화팩과 공진정안팩, 치료실 관리용시스템인 공진정안수와 금은화수를 이용한 관리법을 소개했다.

이밖에 김태열 원장은 “한방가슴성형은 단순히 침과 매선으로 쉽게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가지고 있는 체형의 문제점을 교정하고 체형의 호흡근과 자세유지근 등을 각각의 체형에 맞게 조절해 주어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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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 위해 상호 협력”

///부제 한의협·한의학연구원 업무협력 간담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18일 팔레스호텔에서 업무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 향후 정례적인 간담회를 통해 한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의협과 연구원간의 정례적인 대화창구를 마련함으로써 상호간 소통으로 이해의 폭을 넓혀 한의학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연구원이 추진하는 R&D사업들이 기획단계부터 한의계의 요구가 반영된 과제가 수행될 수 있는 창구의 역할뿐 아니라 도출된 연구성과의 확산 및 홍보, 피드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된 것이다.

최문석 부회장은 “한의계의 위상 강화와 한의학이 국민의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매김하는데 한의학연구원의 역할이 크다”며 “향후 협회에서는 한의학연구원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의협에서는 최문석 부회장, 박용신·양계환 기획이사, 김경호 보험이사, 한의학정책연구원 김동수 연구원이, 한의학연구원에서는 방옥선 선임연구본부장, 마천 전략기획부장, 구기훈 연구정책팀장, 구남평 홍보협력팀장, 이준혁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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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혁명의 상징성을 살려 내는 큰 의미

///본문 지난 17일 삼성그룹이 향후 10년간 ‘건강’과 ‘친환경’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에 올 한해동안 26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이에 앞서 11일 삼성그룹은 금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동안 신사업에 23조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발표가 삼성의 ‘미래’ 먹을거리에 대한 청사진이었다면 이번 투자 계획은 세계 최고를 달리고 있는 삼성의 ‘현재’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기업의 경영인은 큰 투자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경제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선도경영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경영인이 세계 최대 규모 투자를 선언한 것은 역사를 바꿀 수 있는 모험일 수 있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한의협 제40대 집행부의 회무 지표는 혁신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이다.

그렇기에 비록 혁명을 향한 트랙이 직선주로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혁명’이라는 외침, 거기에 담긴 상징성을 살려 내는 것만으로 충분히 의미있는 일이다. 지난 111년 한의협 역사의 체증을 새로운 100년을 여는 역사적 사건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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