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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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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6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11 16:07
///제 1715호

///날짜 2010년 04월 26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 현대화 정책 개발방향 공유

///부제 한약 현대화 정책 개발을 위한 민·관 합동 워크샵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를 포함한 한약 관련 단체와 식약청,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약시장 현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된 ‘한약 현대화 정책 개발을 위한 민·관 합동 워크샵’에서는 김정곤 회장의 특강과 △한약 현대화를 위한 정책방향(식약청 한약정책과 이주헌 연구관) △한약 안전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제안(한의협 이석원 약무이사) △한약 표준통관예정보고(EDI) 시스템 소개(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권오현 부장)에 대한 발표와 더불어 용어 정립, GMP, GSP, 카드뮴 기준 개정, 제형 다양화 등을 3개 주제별 분과로 나눠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발표에 나선 이주헌 연구관에 따르면 한약규격품 GMP, GSP제도를 2013년에 의무화하고 탕전실 제제의 의약품제조업소 위탁제조 허용, 한약제제 표준제조기준 마련, 한약의 중금속 기준 규제 합리화, EDI제도 도입, 한약제조관리자 자격을 약사, 한약사에서 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대학의 한약 관련 학과 졸업자까지 확대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용어 정립도 요구된다.

이 연구관은 법령상 ‘한약’과 ‘한약재’, ‘한약제제’ 용어간 모순된 부분이 있어 ‘한약=완제의약품’, ‘한약재=원료의약품’으로 개념을 정립하고 ‘한약제제’는 기성한약서 처방 외 전통 한의약지식을 이용한 품목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약 관리에 대한 패러다임 현대화의 필요성도 강조한 이 연구관은 사전관리 중심에서 사후관리 중심으로, 정부 주도에서 수요자 주도로의 변화를 요구하고 한약규격품 수입 허용, 외국의 한약제제 수입장애요인 개선, 수급조절품목 폐지 등을 추진해야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 연구관은 이러한 방향에 대해 각 관련 단체의 입장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함께 조율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했다.

특히 이석원 약무이사는 “한약 관리의 관점을 국민의 시각에 맞추되 제도 개선을 통한 규제 강화보다 시장의 자율개선에 의해 관리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허위청구 요양기관 명단 공표한다

///부제 6월부터 복지부·공단·심평원·관할 지자체 홈피에 공개

서류 위조·변조해 급여비 거짓청구한 기관 등 대상

///본문 정부가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 허위청구 근절’을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허위청구 위반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오는 6월부터 명단 공표가 예정되어 있어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각별한 관심은 물론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허위청구는 고의로 관련 서류의 거짓 작성 또는 속임수 등의 부정한 방법에 의해 실시하지 않은 진료행위를 실시한 것으로 하거나, 존재하지 않은 사실을 존재하는 것으로 하여 진료비를 청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법상 허위청구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면허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뿐만 아니라 허위청구 기준에 부합되는 경우 명단 공표는 물론 형사고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정부에서 의료기관 허위청구 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로 이중삼중의 처분을 부과하는 데도 불구하고 허위청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요양기관 명단 공표가 오는 6월 본격 시행될 예정인 상황에서 허위청구로 인한 의료기관의 사회적 이미지가 실추되는 일이 없도록 의료기관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허위청구와 관련한 법적 근거는 국민건강보험법 제85조(업무정지), 국민건강보험법 제85조의2(과징금) 및 시행령 제61조(과징금 등 행정처분기준), 국민건강보험법 제85조의3(위반사실의 공표), 의료법 제66조,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제4조 및 형법 제347조(사기) 허위청구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거나 허위청구비율이 30%를 초과하는 경우 관할 사법기관에 고발 등이 있다.

요양기관 위반사실 공표 기준을 세부적으로 보면 공표대상은 2008년 9월29일 이후 발생한 허위청구 진료비부터 적용된다.

공표대상기관은 업무정지,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받은 요양기관으로 관련 서류를 위조·변조하여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으로서, 거짓으로 청구한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인 경우 또는 요양급여비용 총액 중 거짓으로 청구한 금액의 비율이 100분의 20 이상인 경우가 해당된다.

허위청구에 대한 위반행위 동기, 정도, 횟수 및 결과 등을 고려하여 공표 여부가 결정된다.

허위청구 의료기관에 대한 공표내용은 위반행위, 처분내용, 요양기관 명칭, 주소, 대표자 성명, 요양기관 종류, 대표자 면허번호, 성별 등이며, 공표방법은 6개월 동안 보건복지부, 공단, 심평원,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거짓 청구를 반복적으로 행하거나 거짓 청구가 중대한 위반 행위에 해당하는 경우 신문, 방송 등에 추가 공표하게 된다.

공표절차는 복지부 공표심의위원회 심의·통지 → 요양기관의 의견진술 및 소명자료 제출(20일) → 재심의 → 공표 순으로 진행된다.

허위청구의 주요 유형은 △입원일수 및 내원일수를 허위로 청구 △내원은 했으나 미실시 행위료 및 약제비, 치료재료대 등을 허위로 청구 △비급여대상을 전액 본인부담시킨 후 요양급여대상으로 청구 △무자격자(무면허자)에 의한 진료비 청구 △실사용 의약품 및 치료재료 등과 다른 의약품 및 치료재료 등 청구 △의약품 및 행위 등 실사용량(횟수 등) 증량 청구 △인력 및 시설, 장비 등을 허위신고하고 관련 진료비용 청구 등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전통의학 지역전략 모색

WPRO 관련회의 관심

///본문 지난 2002년 WHO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기구(WPRO)에서 수립했던 ‘전통의학 지역전략’이 금년 말로 종료되면서 WPRO는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각국 전통의학의 정보 교류 활성화·질병분류 공동개발과 Regulation 분야의 전통의약 약물 관련 자료 수집 및 관리방안 연구를 위한 구체적인 협조체제 구축 등 새로운 ‘전통의학 전략적 방향에 관한 비공식회의’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도 지난 15일 김정곤 회장을 비롯 김용호 한의약정책관, 최승훈 경희한의대 학장, 김기옥 KIOM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대응전략 회의를 가진 바 있다.

그러나 대응전략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국가간 세력 규합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한국의 제안이 미래발전전략으로 수용되지 못하면 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마침 일본은 명치유신 때 전통의학을 말살한 바 있고, 중국은 중의학 명칭을 고집하고 있는 상황을 활용한다면 한국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발판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정부도 WPRO 역내 국가들과 정보 공유를 확대하려는 한의계의 노력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계 전통의학간 교류 활성화

///부제 KOICA 한의학 프로그램 연수단, 한의협 방문

///본문 한국국제협력단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세계 보건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인 ‘전통의학 현대화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연수단이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을 방문했다.

한의협 김정곤 회장·김인범 부회장·김한성 사무총장·김기상 보험의약무국장 등 한의협 관계자들은 연수에 참가한 세계 보건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각국 전통의학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 한편 한의협 및 한의학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과 동영상을 시청했다.

김정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통의학은 용이한 접근성, 우수한 효능 등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각국은 고유의 전통의학을 발전시켜 자국의 보건의료체계에 통합시키고 있다”며 “특히 한의학은 고령화 등 인구통계학적인 변화, 생명공학 등 첨단기술의 발달, 소비자 중심의 시장 변화와 세계화라는 21세기 보건의료의 메가트랜드와 부합하고 있어 보건의료계 내에서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의협은 한국 한의학의 중심단체로 한국의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세계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나아가 한의협과 세계 전통의학 단체와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단초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되어 온 KOICA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9년간 세계 34개국 150여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가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카자흐스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스리랑카, 베트남 등지의 9개국에서 17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의학 관련 기본이론, 의료정책, 교육제도 및 현황, R&D 추진 현황 등 한국 한의학에 포괄적으로 소개를 비롯 한국의 의료제도 및 한의약 정책, 한의학의 기본이 되는 침구경락과 사상체질의학, 한약재와 한약제제, 천연신약 개발, 한·양방 협진의 현황과 전망, 각국의 전통의학 국가제도 및 정책 등 각 주제와 관련된 강의와 현장 견학이 진행됐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첨단기기와 한의학 접목에 큰 감동

///부제 파키스탄 전통의학부 담당관 하킴 막불 하싼 씨

///본문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전까지 한국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와서 강의를 듣고 현장을 직접 돌아보면서 정말 체계화되고 발전된 전통의학임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 23일까지 진행된 한의학 연수프로그램인 ‘전통의학의 현대화 과정’에 참여한 파키스탄 국립보건연구원 약품관리 및 전통의학부 과학담당관 하킴 막불 하싼 씨(사진).

하싼 씨는 한국대사관측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파키스탄 보건부로부터 접하고, 파키스탄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 권고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한다.

하싼 씨는 “전체적인 프로그램 구성이나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통의학의 현대화 작업에 커다란 감명을 받았다”며 “특히 꽃마을경주한방병원에서 한의학적 진단 및 침·뜸·부항 등을 통한 치료를 받으면서 전통의학과 첨단기기를 접목한 현대화된 전통의학을 직접 체험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 하싼 씨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서 듣고 보고한 내용들을 그대로 파키스탄 현지에 적용시키기는 힘들겠지만 최대한 현지 사정에 맞춰 응용해 파키스탄의 전통의학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에서 알게된 한국 한의학 연구자 및 교수 등과도 지속적인 연계고리를 갖고, 공동연구 등 상호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부분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싼 씨는 “식약청 옥천 생약자원센터를 방문하면서 현재 파키스탄 현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생약자원을 관리하는 연구센터에 한국의 선진화된 생약자원 관리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며 “한국과 파키스탄 양국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프로젝트 도출이나 상호 전통의학에 대한 최신 지견을 교환할 수 있는 채널 확보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현재도 의료인력은 공급 과잉상태다”

///부제 의료인력 급속 증가, 감축이 시급해

건강보험수가, 의료전달체계 등 문제 개선 선행

///본문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전문자격사 규제 개혁의 필요성과 방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의사·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자격사의 숫자가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만큼 합격인원을 대폭 늘려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KDI는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가 아닌 공급자 위주의 전문자격사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시장 진입과 영업활동에 대한 사전적 규제를 대폭 완화해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도모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지속적으로 의료인력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이미 공급 과잉상태에 있으므로 이에 대한 조속한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실제 상지대 한의과대학 이선동·변진석 교수와 김진현 인제대 보건행정학부 교수는 ‘한의사인력의 수급전망과 대책’(대한예방한의학회지)이라는 논문을 통해 “한의사인력에 대한 수요를 비교적 높게 상정한 고추계 결과에서 2014년 이후 공급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한의사인력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여 공급과잉이 예측된다”며 “또한 1일 적정진료량을 적용한 저추계를 기준으로 할 때도 2009년에는 5300~ 5700명 정도의 공급 과잉상태가 나타나고, 2019년에는 900~ 1700명 정도의 공급 과잉상태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논문에서는 “한의사전문의제도 도입에 따른 한방의료서비스의 기능 분화에 따라 한방전문 분야가 특성화·전문화되고, 이에 따라 이후 계속적인 한약제제 및 전문한방치료기술의 개발로 국민의 한방의료 이용 증가에 따른 한방의료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향후 건강보험 지불보상제도 변경, 한방의약분업 실시 여부, 한방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 한·양방 협진영역의 확대,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중국 등으로부터의 해외유학생 유입,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사회적 분위기, 한의사전문의 인력 수급 정책 등 한의사인력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을 최대한 반영해 효율적인 인력수급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박사팀도 ‘건강보험급여를 위한 적정 의료공급체계 설정 연구’를 통해 의원당 의사수가 2003년 현재 1.2명이며, 매년 소폭 상승함에 따라 2015년 1.3명, 2020년 1.4명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2004년을 기준으로 의사가 767명~230명까지 과잉 공급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 박사팀은 “2015년 의원급 의사 수요가 3만8490 ~3만9156명인데 비해 공급이 3만9822명, 2022년에는 수요가 3만9134~3만9811명, 공급이 4만2710명이 될 것”이라며 “2020년을 기점으로 인구감소세가 전망되고 있어 이후 의료자원 과잉공급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OECD가 발간한 ‘2009 세계의료현황’ 보고서를 인용해 우리나라 의사수가 OECD 평균에 크게 미치치 못한다는 보도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국내 의사인력은 부족이 아니라 공급 과잉상태”라고 주장하며 “근래 의사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해 인력 감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협은 “의사인력이 지금의 추세대로 증가한다면 10년 뒤인 2019년에는 약 15만8000명 정도가 될 것이고, 인구수는 통계청 추계상 4933만7991명에 달해 1000명당 의사수가 약 3.2명 가량이 되며, 이는 OECD 중 상위 수준”이라며 “건강보험수가 문제와 의료전달체계, 건강보험재정 확대 등에 대한 문제가 선결되지 않는 한 의사인력은 절대 늘려서는 안되며, 오히려 인력 감축을 위해 의대 정원 조정 등의 방안 강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체험행사

브랜드 관리가 ‘관건’

///본문 오는 5월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창덕궁 내의원에서 한의학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5일 본회 명예회장실에서 김인범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학 체험행사 관련 회의를 갖고, 창덕궁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창덕궁 내의원 한의학 체험행사’를 오는 5월13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개최키로 했다.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창덕궁의 특성을 고려해 통역사를 배치함으로써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의학 체험과 홍보행사를 병행키로 한 것은 고무적인 사업이다.

하지만 한의학이라는 브랜드를 잘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외형적 홍보에만 관심을 쏟게 되면 오히려 어렵게 구축된 브랜드 자산마저 훼손될 수 있다.

따라서 체험행사는 숫자가 아니라 얼마나 실효성 있게 한의학을 각인시킬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체험 내용 측면에서도 관찰, 시음, 썰기 등과 같은 천편일률로는 얼마나 효과적일지 의문이 든다.

궁극적으로 치료기술, 첨단기기 체험 등 시장의 역할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한의학 브랜드를 제고하는 시대가 오고 있거나 이미 와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직무교육

///부제 “환자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본문 2010년도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한의과 330명을 비롯 총 1500명이 배출됐으며, 지난 23일 전국의 각 시·군·구 보건(지)소에 배치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010년도 신규 공중보건의를 대상으로 중앙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공공보건의료정책의 새로운 방향’에 대해 강연한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손영래 과장은 “우리나라는 영리성에 기반을 둔 민간 위주의 의료공급체계를 특징으로 한다”며 “이로 인해 의료의 공익성이 훼손되고 있어 공공의료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공공보건의료영역에서 외상, 응급의료, 전염병, 고위험분만 등 시장실패 영역과 농어촌 및 지방의 지리적 취약지역, 저소득층과 불법체류 외국인 등의 취약계층 등 미충족의료에 집중적인 공공의료정책을 펼칠 계획”이라며 “공공보건의료 전문센터, 응급의료기금 조성, 국립중앙의료원 신설, 지역거점 공공병원 육성 등을 통해 공공보건의료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차 의료에서의 한의학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박해모 교수는 “공중보건한의사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을 위해 한·양방협진체계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등을 활발히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김근우 교수는 ‘바람직한 지역사회에서의 의사소통’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환자와 의사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활한 의사소통”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환자의 질환적 요소뿐만 아니라 환경·심리적 요소까지 파악하는 노력을 통해 환자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의사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공중보건의사 배치 및 운영지침 소개 △국가건강정책의 이해 및 전망과 과제 △보건소통합정보시스템 활용 △의료관계법령과 공중보건의사 △한방공공보건의료정책 현황과 계획 △한의약산업정책의 이해와 방향 △건강보험제도 이해와 심사사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이해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웰니스 의료관광 공동추진

///부제 상지대 부속한방병원·오크밸리 등 6개 기관 참여

///본문 상지대학교(총장 유재천)와 상지대 부속한방병원(병원장 유준상), 북부지방산림청(청장 구길본), 한솔개발(주) 오크밸리(대표이사 김근무), 의료법인 성지의료재단 성지병원(이사장 안재홍), (재)한국녹색문화재단 숲체원(원장 유병섭) 등 6개 기관은 지난 19일 오크밸리 빌리지센터에서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웰니스 의료관광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체결된 협약을 통해 각 참여기관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한·양방 의료를 접목해 강원도 영서권 의료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향후 의료관광 관련 국책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6

///세션 초점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첨단기기는 특정 직능의 전유물이 결코 아니다”

///부제 서울동부지방법원, “한의사의 IPL 사용은 적법하지 않다” 판결

의료법 미규정, ‘법률없으면 형벌도 없다’는 죄형법정주의 배치

첨단기기 사용의 판단 기준되는 ‘한방원리’의 분명한 규정 필요

///본문 광선치료(Intense Pulsed Light/IPL)라는 것이 있다.

다양한 빛의 파장을 피부에 조사해 피부 미백, 주름 완화, 혈관성 질환 등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되는 한방의료의 온경락요법에 속하는 시술이다.

여기에 사용되는 현대과학의 산물인 IPL을 한방의료 개원가에서는 ‘광선조사기’로 칭하고 있다. 빛의 파장을 이용한 치료기법은 중국 명·청대에서도 일광구·렌즈구 등으로 활용된 바 있다.

현재 국내 피부 미용 시장은 급속히 팽창하면서 소위 ‘IPL’과 같은 광(光)치료 기기 수입도 급증세다.

이는 그만큼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서 광치료 기기의 사용이 일반화되고, 보편화된 시술기법임을 의미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레이저 파장을 경혈 등 병변에 조사하는 것으로 IPL과 동일한 원리의 레이저침은 한방의료의 급여항목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9일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8단독(김창현 판사)은 한의사 이 모원장(서울 송파구)의 IPL 사용은 적법하지 않다는 판결을 내려 파장을 일으켰다.

의료행위와 한방의료행위의 구분은 학문적 기반 원리를 기준으로 법령의 해석 및 사회통념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볼 때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이 면허된 행위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한의사는 한방의 원리에 따른 행위만을 해야 하나 IPL 시술은 한의사의 의료행위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이 판단의 주요 이유였다.

 첨단기기 사용 한·양방 의료행위 범주 불명확

그러나 이에 앞서 경북 포항시 ○○한의원의 IPL 사용과 관련, 2009년 12월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은 의료법 위반 혐의가 없음을 이유로 무혐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또한 올 3월 수원지방검찰청도 수원시 ○○○한의원이 I2PL을 이용해 불특정 환자들을 상대로 여드름 치료 행위를 한 것과 관련, 혐의없음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내렸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방의료기관의 광선조사기 치료, 즉 IPL 사용에 대해 서울동부지방법원이 검찰청의 ‘혐의없음’이라는 처분과 정면으로 어긋나는 판결을 한 것은 한의계로서는 유감이 아닐 수 없다.

포항시 ○○한의원의 IPL(의료용 광선치료기 3등급) 시술이 의료법 위반과 관련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은 이유는 한의사가 IPL과 같은 첨단기기를 이용하는 것이 의료법에 위반되는지 여부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 없다는데 있다.

이 건을 수사한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IPL 첨단기기를 이용한 여드름 치료행위가 의료법에 위반되는지 여부에 대한 명확한 규정(보건복지부의 지침이나 규정도 없어 담당자의 판단에 따르는 것으로 보임)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의학적 이론과 원리로 이같은 첨단기기로 시술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시술을 했던 것으로 보여 명확한 규정이 없는 이상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즉, 의료법 또는 복지부 지침, 규정 등 어느 곳에도 한의사의 현대 첨단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분명한 조항이 없는 이상 첨단기기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성질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의료행위와 한방의료행위의 구분은 학문적 기반 원리를 기준으로 법령의 해석 및 사회통념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애매모호한 잣대로 유·무죄를 결정했다.

 법령 해석, 사회 통념 등 모호한 해석으로 판단

‘학문적 기반 원리’, ‘법령 해석’, ‘사회 통념’이라는 것들은 어찌보면 이를 바라보는 주체의 시각에 따라 얼마든지 주관적 판단으로 흐를 경향이 짙다.

특히 우리나라는 법을 적용함에 있어 ‘죄형법정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죄형법정주의란 ‘법률이 없으면 범죄도 형벌도 없다’는 의미다.

즉, 처벌하고자 하는 행위를 명확히 법률로 규정해 놓고 있을 때 처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한의사의 첨단기기 사용과 관련해 법률 어디에도 범죄 구성 요건은 물론 처벌 조항이 규정돼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편의주의적인 해석으로 의료법 위반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포항시 ○○한의원의 ‘혐의없음’에 따른 불기소 처분은 올 3월 수원시 ○○○한의원의 I2PL 이용에 따른 불기소 결정 이유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수원지방검찰청에서는 한의사 스스로 자신의 의료행위가 한방의료 원리에 입각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달리 그 변명을 배척하고 한의사의 의료행위가 한방원리에 입각하지 아니한 것이라고 볼만한 증거가 없음을 강조했다.

○○○한의원의 김 모 원장은 이 기계(I2PL)를 이용한 것은 한방치료 방법 중 하나인 온열치료에 해당하는 것으로 한방원리에 입각한 것임을 주장했다.

이처럼 ‘한방원리’라는 이유를 배척할만한 충분한 근거가 없어 증거 불충분의 이유로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 포항과 수원 검찰청의 입장인 셈이다.

물론 이번 법원의 판결은 1심에 불과하다. 앞으로 2심, 또는 최종 대법원 판결을 통해 올바른 심판을 구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현대 과학문명의 산물인 첨단기기를 이용해 의료인이 의료행위를 하는데 있어 제약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대부분의 한의사들이 의료기기 사용에 활발히 나서 보편적인 임상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것이다.

 임상 활용, 학회 운영, 교과 개편 등 꾸준히 추진

이 과정에서 객관성과 보편 타당성을 확보한 임상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축적되고, 이의 활용을 위한 활발한 관련 학회의 활동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또한 대학에서의 커리큘럼 정립과 국가고시에서의 검증과정 및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이 시급히 뒷따라야 함은 물론이다.

또 한의약 내지 한방의 원리가 디지털 정보화 시대의 흐름에 맞게 새롭게 정의돼야 함도 물론이다.

그러나 한·양방의료가 균등히 공존하는 우리 사회에서 현대과학문명의 산물인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한의사들이 부당한 차별을 받아서는 결코 안된다는 인식의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특히 한방의료기관의 첨단기기 사용을 의료법 위반으로 판결한 것은 항소심에서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문제다.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분명한 법률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모호한 잣대로 ‘죄형법정주의’라는 명확한 원칙을 외면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판단이 아닐 수 없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과학 문명의 산물을 이용하는데 한·양방 의료 영역간 차별둬선 안된다”

///부제 IPL 사용은 陽燧灸·日光灸·溫和灸法 등과 동일

///본문 시대와 문명의 변화에 따라 모든 학문은 발전하고 있으며, 한의학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한의학은 조선시대 동양의학을 집대성한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을 필두로 독창적인 체질의학인 사상의학의 이론체계를 마련한 이제마 선생의 ‘동의수세보원’, 일본의 침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사암도인의 ‘사암침법’ 등으로 발전돼 왔으며, 최근에도 한의계에는 현대과학기술을 접목한 한의학의 현대화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 나가고 있다.

또 최근에는 국회에서 의료기사에 처방과 의뢰를 할 수 있는 의료인의 범주에 한의사를 포함시키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일부 개정법률안’이 발의되는 등 한의사의 첨단의료장비 사용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직접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의사들의 IPL(Intense Pulsed Light) 사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한의계에서는 옹저(癰疽·여드름) 등 피부질환 치료에 전통적으로 구법을 사용해 온 것에서 착안, IPL을 한의학 원리에 맞춰 하나의 치료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옹저 치료에 대해 ‘내경’에서는 ‘옹저가 함하(陷下)한 것은 구(灸)하라. 한(寒)한 것이 이것이다. 급히 구(灸)해야 한다. 만약 외부가 단단하고 아프지 않은 것은 독기가 깊이 함입(陷入)한 것이니 급히 구법(灸法)으로 치료해야 한다’라며, 옹저 치료시 구법을 사용하라고 게재돼 있고, 명·청대에는 거울과 렌즈를 통해 햇빛을 사용하는 양수구나 일광구를 임상에 응용하는 등 화상을 줄이면서 병위에 충분한 열을 전달하는 다양한 방법이 강구돼 왔다.

이와 함께 간헐적(펄스·Pulse)으로 열을 조사하는 방법 역시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즉 구시술법 중 뜸을 종이에 말아 불을 붙여 병위 근처의 피부가 붉게 달아오를 때까지만 조사하는 온화구법(溫和灸法), 병의 부위를 빙빙 돌리면서 조사하는 선회구(旋回灸), 피부혈위에 순간 붙였다가 떼는 작탁구법(雀啄灸法)을 사용하여 병위에는 충분한 온경락 작용을 하면서도 화상을 최소화하도록 강도를 조절하는 방법들이 시술돼 왔다.

이러한 관점에서 IPL 역시 제논램프의 광원이 동경(銅鏡)으로 일광(日光)을 모아 시구(施灸)의 열원(熱源)으로 하는 ‘양수구(陽燧灸)’와 렌즈로 일광을 모아 시구하는 ‘일광구(日光灸)’와 원리가 동일하며, 또 피부표면에 화상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램프의 전기적 신호를 펄스로 하여 간헐적으로 조사하는 것은 온화구법·선회구·작탁구법과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의계 관계자는 “물리학자가 레이저를 연구했다고 해서 레이저를 이용해 인체에 의료행위를 할 수 없지만 의료인의 경우에는 레이저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의학이론을 근거로 해서 레이저를 의료행위에 이용할 수 있다”며 “물리학의 발전에 힘입은 과학문명의 산물인 IPL 등 레이저 의료기기를 양방에서 외과학·피부과학에 근거를 두고 이용해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것처럼 한방에서도 침구학·한방피부과학에 근거를 둔다면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렌즈나 거울을 이용하여 햇빛을 이용한 구법인 일광구나 양수구의 발전된 형태인 IPL을 한방피부 외의 옹저 치료에 이용한 것을 양방의료행위로만 본다는 근거는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며 “이는 법률적으로 인정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학문적인 의학이론체계 내에서 검증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PL은 레이저보다 태양광에 비슷한 빛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광선요법과 레이저침에 익숙한 한의학계에서는 국내 도입 초창기인 지난 2000년 초부터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등 관련 학회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임상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IPL을 비롯한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이 지속되고 있다.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환자를 돌보는 것은 의료인으로서 가져야할 당연한 책임이자 의무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의사가 시대적인 과학의 산물인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해 환자를 치료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마치 현대를 살아가면서 조선시대의 생활양식에 맞춰 살아가기를 강요당하는 것과 다름 없는 것이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冬病夏治 프로그램의 핵심

삼복첩

///부제 여름철 초·중·말복 때 背兪血에 ‘三伏帖’을 부착

‘어떻게 삼복첩을 국민에게 인식시키느냐’ 관건

///본문 최근 삼복첩(三伏帖) 요법이 주목받고 있다. 이 삼복첩 요법은 지난해 서울시한의사회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강좌에서 소개한 이후 올 전국 시도지부 보수교육의 주요 강좌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삼복첩 요법은 대표적인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이다.

즉, 한 여름인 삼복(초복·중복·말복) 시기에 겨울철에 발병하기 쉬운 감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법으로 중국과 대만에서 성행하고 있다.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의 핵심인 삼복첩은 말 그대로 여름 삼복 때에 맞춰 폐기운을 강화하는 혈자리(폐수, 전중, 대추혈 등) 등에 첩부요법을 시행하는 것으로써 경락과 기혈의 조절을 통해 폐의 정기를 북돋아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는 치법이다.

시술 방법은 △생강즙(生姜汁)으로 대추혈(大椎穴) 부위를 문지른 후 삼복첩(三伏帖)을 부착한다 △생강즙(生姜汁)으로 양쪽 폐수혈(肺兪穴) 부위를 문지르고, 15초 정도 건부항을 한 후 삼복첩(三伏帖)을 붙인다 △생강즙(生姜汁)으로 전중혈( 中穴) 부위를 문지른 후 삼복첩(三伏帖)을 붙인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폐수혈(肺兪穴), 심수(心兪), 격수(膈兪)의 6穴에 간단한 소독 후 생강즙을 적신 삼복첩을 약 4~8시간 정도 부착하는 방법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복첩에 사용되는 소천고(消喘膏)의 주요 약재는 백개자(白芥子), 세신(細辛), 감수(甘遂), 현호색(玄胡索), 강즙(姜汁) 등으로 구성된다.

이 삼복첩의 효능에 관한 연구는 이미 ‘현대중서의결합잡지’에 ‘삼복날 혈자리에 한약을 붙이는 방법이 만성기관지염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 ‘반복되는 상기도감염 환아 40명에 대한 삼복첩 치료관찰’ 등의 임상 논문으로 보고돼 있다.

실제 이 동병하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삼복첩을 중점적으로 처방했던 000한의원에 따르면 삼복첩 시술 이후 평균 진료수 및 매출액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 초까지 4년차에 접어든 삼복첩 시술수는 2008년과 비교할 때 2009년 여름에는 98.4%에 이르는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 46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삼복첩 시술이 아이의 건강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응답이 67.0%로 나타났고, ‘계속해서 동병하치를 받고 싶다’는 응답 또한 80.0%로 나타났다.

문제는 아무리 겨울철 호흡기 질환에 유의한 효과를 나타낸다해도 아직까지는 생소한 삼복첩 시술을 어떻게 전체 한방의료기관에 파급시키고, 국민에게 그 효용성을 인식시키느냐가 관건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열렸던 제1회 전국 이사회에서는 ‘삼복첩’ 요법을 확대 보급시키기 위해 전국 시도지부 보수교육에 주요 강좌로 채택, 널리 알려 나가기로 했다.

삼복첩의 확대 보급과 관련 000한의원의 접근 방법은 효과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다. 000한의원의 경우는 내원 환자에게 ‘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적극 설명하고 인식시켜 초·중·말복에 1회씩 삼복첩 첩부요법을 시행했다.

여기에 삼계탕에 넣고 끓여 먹을 수 있는 황기·인삼 등 약선재료 및 탕약 형태의 약선음료도 제공했다. 즉, 삼복첩+약선재료+약선음료를 패키지로 제공해 내원 환자들의 호응을 높여 나간 것이 주효했다.

또한 온·오프라인 소개와 팸플릿 제작 등 적극적인 대외 홍보 마케팅을 펼친데 이어 지역별 여름철 건강관리 강좌를 개설 운영하며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알려 나갔다.

다만 ‘삼복첩’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인별로 조제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보다 간편하게 공급되는 기반을 마련해야 할 선결과제도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 최준영 학술이사는 “삼복첩을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우리가 열심히 홍보하고 노력해 나가면 삼복첩이 한 여름철의 한의학 특화의료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은 자연이다”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특강

///본문 보통 ‘한의약’을 한마디로 정리하라고 하면 마땅한 말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나는 ‘한의약은 자연’이라고 말하고 싶다. 자연이란 ‘스스로 그러하다’라는 말로 정·반·합이라는 과정을 거쳐 조화를 이뤄야 생명이 존재하게 된다. 이처럼 한의약도 조화를 이루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원시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환경이 무수히 변화를 거듭했지만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사람이 먹는 식품은 자연물이 최고라는 것이다.

약도 마찬가지다. 2007년 중앙일보 기획기사를 보면 한강의 수질검사 결과 항생제 수치가 많게는 500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그 이유는 각 가정마다 항생제를 포함한 불용약이 많아 이를 아무데나 폐기하면서 녹아들어갔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에서 불용약 수거운동을 펼쳐 2008년에는 10t, 2009년에는 20t 이상 수거해 폐기물로 처리시킨 바 있다. 화학약품은 자연환경까지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약은 그 찌꺼기를 화초나 과수원에 비료로 사용하면 품질도 좋아지고 생산량도 많아진다.

다만 요즘 한약이 위축된 것은 유통관리상의 문제로 인해 언론보도에 악용됐기 때문이다. 서양의학적 인공합성제보다 한약이 우리 인체에 더 좋다는 것은 역사가 입증해 주고 있다.

■■ 기·미 모두 중요

한약을 보라보는 시각은 사람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인삼의 주성분이 사포닌이라고 하는데 현대과학에서 아직도 인삼의 모든 성분을 분석해 내지 못하고 있고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눈에 보이는 성분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한의학에서는 기·미 모두를 중요시한다. 비록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모든 것에는 ‘氣’가 있다. 음지에서 자란 식물은 양기가 강하다. 내 몸이 더우면 찬 곳을 찾는 것과 같은 이치다.

칡은 양지에서만 볼 수 있는데 갈근이 청열의 성질을 갖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선인장은 고온·건조한 환경에서 자라서 그 성질은 서늘하고 습기가 많아 화상을 입으면 화기와 탈수가 일어나는데 선인장이 그 어떠한 연고보다 화기를 빨리 빠지게 해준다. 현대적 분석법도 좋지만 본래의 성질도 눈여겨 봐야 한다. 기와 미를 공히 같이 봐야 한다는 얘기다.

■■ 한의약은 이미 충분히 과학적

요즘 ‘한의약의 과학화’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 말에 동의하지 못한다. 한의약은 이미 충분히 과학적이기 때문이다. 현대의학에서 과학적 근거를 강조하지만 한의학은 그보다 더 중요한 역사적 근거를 갖고 있다.

처음에는 좋은 치료제로 각광받았던 스테로이드가 요즘 어떠한 취급을 받고 있는지를 보면 300년 이상 인체가 직접 여러 세대에 설쳐 그 안전성을 검증받은 한약이 갖고 있는 역사적 근거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과학화’라는 말 대신 ‘객관화’라는 말이 더 맞는 표현이다. 현대과학이 기·미의 실체를 입증하지 못한다고 해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가치가 없는 것이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도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한의약도 표준화·객관화시키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

■■ 한의약은 21C 신성장동력

삼성이 IT시장의 10%를 차지해 우리나라 국민의 1/3이 먹고 산다고 한다. 연기가 나지 않는 21C 우리나라 신성장동력은 바로 한약에 있다. 어떤 전문가는 전통의약시장을 300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전통의약 분야 최고의 인력을 갖추고 있는 우리나라가 전통의약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고작 1%에 그치고 있다. 세계 전통의약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수많은 처방이 있음에도 이를 개발하지 못하는 데에는 많은 제도적 걸림돌이 있기 때문이다.

한의약 지식을 이용해 천연물신약을 개발하더라도 정작 한의사는 처방할 수 없는 실정이다. 세계 전통의약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처음에는 한약을 수출하더니 그 다음에는 중의사를, 이제는 런던에 중의약대학을 설립했다. 시스템을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서둘러 규제를 완화하고 세계 전통의약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한다면 우수인력을 바탕으로 세계 전통의약시장의 15%까지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인체에 해가 없는 좋은 한약이 보편화될 때 인류 보건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기 모인 모두가 국민과 인류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한의약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한의약을 하는 사람으로서 역사에 죄를 짓게 된다.

■■ 혁신 마인드로 미래 한의약 대비

장자 추수편에 이러한 이야기가 있다.

『황하의 신(神) 하백(河伯)이 가을 홍수로 황하의 물이 불어나자 기뻐하며 천하의 훌륭함이 모두 자기에게 모여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물을 따라 동해의 북쪽 바다에 이르자 하백은 바다의 위세에 눌려 한숨을 지었다. 그러자 북해의 신(神)인 약(若)이 하백에게 이렇게 말한다. 우물 속의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해 말해도 소용없는 것은 사는 곳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고(井蛙不可以語於虛也, 拘於虛也), 여름 벌레에게 얼음을 말해도 알지 못하는 것은 시절에 묶여있기 때문이고(夏蟲不可以語於 者 篤於時也), 식견(識見)이 좁은 사람에게 도(道)를 말해도 알지 못하는 것은 속된 가르침에 구속되어 있기 때문이다(曲士不可以語於道者 束於 也). 그러나 당신은 지금 벼랑가에 나와 큰 바다를 바라보고, 자기의 추(醜)함을 알았으니 이제 대도의 이치를 말할 수 있게된 것이오(今爾出於崖 ,觀於大海,乃知爾醜,爾將可與語大理矣).』

이번 한약 현대화 정책 개발을 위한 민·관 합동 워크샵이 장자의 얘기처럼 혁신 마인드를 갖고 한약이 더욱 현대화·세계화될 수 있도록 100년 더 나아가 200년, 300년을 내다보고 대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군의관 적재적소 배치 당부

///부제 한의협 이준호 부회장, 국군군의학교 방문

///본문 지난 23일 대전 국군군의학교에서 한의군의관 임관식이 개최돼 올해 24명의 신규 한의군의관이 배출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이준호 부회장을 비롯 최혁용 의무(사회참여)이사 등은 지난 21일 대전 국군군의학교를 방문, 정기영 국군군의학교장과 면담을 가진 후 한의군의관 후보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준호 부회장은 정기영 국군군의학교장과의 면담에서 “한의학이 군 장병들의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의군의관이 제 역할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돼 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기영 교장은 “군내에서 한방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 한의군의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앞으로 군 장병들의 건강 관리에 한의학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군의관 후보생과의 간담회에서 한의군의관은 병원급으로의 배치, 진료환경 개선 등을 위한 협회 차원의 지원과 한의군의관 선후배간 교류 및 소통을 위한 연락망을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이준호 부회장은 “후보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협회에서도 한의군의관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의군의관으로서 군진한의학의 영역 확대와 발전을 위해 일선에서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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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학교보건 활동을 강화하자”

///부제 한의협 제1회 의무위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위원회(위원장 김인범)는 지난 21일 제1회 의무위원회를 개최하고 학교보건활동 강화방안, 건강박람회2010 참가계획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보건활동 강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해 한의사 교의 실태파악, 학생대상 한의학 강좌 개발, 금연·비만·성장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교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오는 5월 4일부터 9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실시되는 ‘건강박람회2010’ 행사 참가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건강 LIFE 진단관에서는 사상체질검사, 형상진단기, 3차원 맥상기 등을 통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건강 LIFE PLUS관에서는 금연침 및 뜸 시술을 비롯 다양한 한약제제를 전시해 한의약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하고 튼튼한 아이, 한의사와 함께(양인철 전 총무이사) △화병, 참으면 큰 병 된다(동국대 한의대 김근우 교수) 등의 한의학 건강강좌와 ‘안전한 한약’을 주제로 한 홍보 영상물도 상영된다.

이밖에 금연침 사업, 공직한의사 워크샵 개최, 진단의료기기의 학술적 근거 마련을 위한 장·단기 계획 수립, 공보의 특별지부 설치, 공보의 임상지침서 발간 지원 등에 대해 검토했다.

한편 40대 의무위원회는 김인범 위원장, 정채빈 부위원장, 최혁용·이기홍·권기태·박재현·서호석·임윤경·이철희·방민우·이현호 위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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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약초산업 연계 발전 계획 수립

///부제 한국농어촌공사, 금산군 등 공동 추진

///본문 전국한방약초산업 연계발전계획 수립과 시행을 위한 제7차 실무회의 및 워크샵이 지난 15, 16일 이틀간 금산다락원에서 금산군,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13개 시·군에서 공무원, 기업인,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올해 사업계획서 재검토 및 실행계획을 협의하고 ‘한방약초산업 연계협력사업단’ 조직 구성, 향후 정부예산 확보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한방약초산업 연계협력사업은 금년도부터 향후 5년간 2600여억원을 투자해 약초 재배의 합리적 관리에서부터 2차 가공기업 육성 및 3차 서비스산업 육성, 나아가 공동물류 및 유통체계를 구축하게 되며, 전주기적인 시스템을 통한 대한민국의 우수한 한방약초산업을 세계화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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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글로벌 한의학 지향

///부제 동의대 부속한방병원, 외국인 한방 체험 실시

///본문 지난 17일 동의대 부속한방병원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유학생, 강사, 이주여성 등 외국인 30명을 초청해 한방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동의대 부속한방병원·동의대 한의과대학·동의대 한방웰니스사업단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의학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비롯 침, 뜸, 부항 및 한약, 추나요법 등의 한방치료법과 한방의료기기를 이용한 한방검진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앞서 참가단은 한방조제실, 탕전실, 한·양방협진센터, 심혈관센터, 건강증진센터, 최첨단 3.0T MRI실, 64채널 CT실 등을 탐방했다.

동의대 부속한방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양질의 글로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의료상품 개발과 홍보를 통해 국제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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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대문구회 임원진, 회비 일괄 납부

///부제 저소득층 대상 무료 진료 연중 실시

///본문 동대문구한의사회(회장 채종걸)는 지난 13일 제1회 이사회를 개최, 각 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및 관내 불우이웃을 위한 의료봉사 실시 계획과 함께 원활한 회무 운영을 위한 회비 수납에 임원진부터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사회에 앞서 채종걸 회장, 김지권·박순재·장동민·한진우 부회장을 비롯 김영섭·한명섭·임병완·김혜영·노철균·허태석 이사 및 총회 이종섭·김정열 부의장, 이준우·홍혜자 감사와 각 반회 반장 등 임원진들은 분회·지부·중앙회 등의 회비 및 의무분담금을 일괄 납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사회에서는 지난 1일 새날동대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제기동주민자치위원회·제기동자원봉사캠프·제기동주민센터 등과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저소득 장애인 및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우선 대상으로 지속적인 무료 진료에 나서기로 했다.

이 무료 진료는 업무 협약의 취지를 이해하고 동참키로 한 관내 20여곳 한의원에서 연중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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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 수성구한의사회, 자문위원회 개최

///본문 대구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지난 20일 어담일식집에서 자문위원회를 갖고 현안 대책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수성구회가 1/4분기에 추진한 한약클린사업 업무협약, 가족야유회, 대구은행 제휴카드 사업 등에 대한 회무 보고와 함께 학술토론과 한약재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재수 회장은 회의에 앞서 “오랜 경륜과 넓은 식견으로 보다 효율적인 회무 추진과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개발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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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중앙회와 연계해 불법의료 강력 대처

///부제 대구시회 이사회, 임원진들 의무분담금 솔선 납부

///본문 대구한의사회(회장 류성현)는 지난 21일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 임원들이 솔선하여 분회·지부·중앙회 등의 회비와 의무분담금을 완납한데 이어 학술대회 및 체육대회 개최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2010년 춘계한의학학술대회 개최 및 오는 6월13일 개최하는 한의사가족한마당 개최에 대한 준비 상황을 김태영 학술이사와 김진희 재무이사가 각각 보고했다.

또한 관내에서 열리는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때 무료진료를 하는 것을 비롯 최근 안마사들의 침시술 불법 판결과 관련해 이부영 법제이사로부터 그간의 경과를 청취하고, 앞으로도 불법의료행위에 대해서는 중앙회와 연계해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최근 대구시청을 방문해 약령시 발전 방안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임수만 정책이사의 보고와 더불어 향후 약령시의 육성 발전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김진희 재무이사로부터 오는 8월28일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와 관련해 보고를 듣고, 권삼집 대구한의FC 회장으로부터 축구팀 구성 등 준비상황을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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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노인 본인부담금 개선에 최선 다할 것”

///부제 자보수가 현실화 및 별뜸 등 치료재료대 별도 보상 추진

///본문 “한방건강보험 부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현재의 한방건강보험제도와 관련한 꼬인 실타래를 풀고, 앞으로 국민건강을 위하고 한의약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보험정책의 길을 열어 주는 역할을 수행하겠다.”

앞으로의 한방건강보험 추진계획과 관련 오수석 부회장은 “올해 최대현안으로 노인 정액본인부담 기준금액 상향조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자보수가 현실화 및 치료재료대 별도 보상, 상대가치 침수가 현실화 추진, 보험급여 한약제제 개선, 산재보험 적극 참여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부회장은 “각종 보험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 마련을 추진하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 연구를 의뢰하는 한편 석·박사 논문을 지원함으로써 근거를 마련해 수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보험급여 한약제제 개선과 관련 한약가, 보험급여 품목 확대, 보험급여 약제 제형 변화 등 보험급여 한약제제에 대한 전반적인 시스템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할 전망이다.

치료재료대와 관련해서는 별뜸, 부항컵 등 치료재료대 별도 보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근거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본인부담금 개선과 관련, 오 부회장은 “한방건강보험 본인부담금 문제를 개선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고 “이것은 복지사회로 가기 위한 국가의 방침에 우리가 적극 참여해 일조하겠다는 것이며, 노인 본인부담금 개선을 통해 노인건강을 향상시켜 복지사회에 이바지해야 하는 당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기존의 건강보험 지불제도 개선을 언급하면서 그 대안으로 총액계약제 추진을 시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오 부회장은 “내부적으로 연구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정될 사안은 아니며, 앞으로 이에 대한 내부 연구와 회원들의 뜻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건강보험 허위청구 의료기관을 공표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오 부회장은 “의료기관에서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국민의 세금이기 때문에 맑고 투명해야 하며, 허위청구는 어떤 경우에도 당위성을 부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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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유근철 박사, 과학기술훈장 수상

///부제 ‘제43회 과학의 날’ 맞아 과학기술진흥 유공 인정받아

///본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지난 21일 대덕연구단지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정운찬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과학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과학기술진흥 유공자 79명에 대한 과학기술 훈·포장 및 각종 표창을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유근철 한의학 박사(84세·KAIST 인재우주인건강연구센터 소장·사진)가 과학기술훈장 최고 등급인 창조장(1등급)을 수상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유 박사는 약 6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과학기술 미래를 위해 KAIST에 기부함으로써 KAIST가 세계적인 우수대학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했고, 한의학에 공학을 접목한 중풍 후유증 치료기를 개발하는 등 한의학의 과학화에 대한 공로로 이번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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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통 한약재로 신약 개발, 신기루만은 아니다”

///본문 화학합성에 치중하던 다국적 제약사들이 최근에는 한약재 등 천연물에서 신약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다.

만성 난치병 치료에는 천연물 속에 들어있는 추출물의 효과가 인공가공물질보다 우수하기 때문이다.

다국적 제약사 로슈가 한약재 회향에서 ‘타미플루’를 개발, 지난 한해에만 40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안겨주기도 했으며,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으로 이름난 노바티스 제약사는 중국산 약쑥(애엽) 추출물로 말라리아 치료제를 개발해 연간 1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산청 명품약초의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시장 선점을 위해 산청군과 (주) GCET-Korea가 최근 항말라리아 치료제인 개똥쑥 계약재배 MOU를 체결했다.

수확된 개똥쑥은 (주)GCET-Korea에서 전략 수매해 항말라리아 유효성분을 추출해 유럽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국산 토종 애엽이 내성을 갖는 말라리아 병원충에 중국산 애엽보다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다.

이제라도 원료의약품 원료로 수출하기보다는 수천년 임상연구능력을 지닌 한의약 산·학·연이 R&D에 투자한다면 한국에서도 유망 신약 개발을 한발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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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중요성 부각되다”

///부제 복지부,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입법예고

한약 생산·수입·제조·유통 등 단계별 철저 관리

///본문 한약관리종합대책 세부 추진과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건국대 녹용연구센터에 의뢰한 연구용역에서 사슴 종을 서식지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특히 국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러시아 품종과 캐나다 품종 모두 엘크로 분류하는 것이 좋고 이들을 유전적으로 분류하기보다는 원산지 및 서식지에 의한 분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정리했다.

뉴질랜드에서 국가간 사슴 종이 비슷해짐에 따라 원산지 판별을 위해 동이원소 분석을 통한 3단계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에는 DNA분석을 하듯 서식지 판별을 위한 분석이 가능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철저한 이력추적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의협, 녹용 등 이력추적제 시범사업 대상

지난해 3월부터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녹용과 사향을 대상으로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를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 배경은 한약에 있어 비전문가인 양방의사들의 비방과 언론의 한약에 대한 부정적 보도로 한약에 대한 불신이 커진 측면도 있지만 생물 한약재의 관리상 어려움과 이를 감안한 체계적인 한약재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근본적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한의원에서 투약되고 있는 한약재의 안전성과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한의사가 직접 나서겠다는 의지 표명에 있었다.

한의협의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는 한약재 제조회사에서 제조하는 단계부터 생산지의 이력을 관리한다.

다시 말해 제조회사가 수입물량 중 제조회사에 입고돼 제조하는 한약재에 대한 관계서류 등을 한의협 이력추적관리위원회에 신고해 발급받은 이력추적라벨을 제조회사에서 가공한 소단위 약재 포장 제품에 부착해 유통시킨다.

5곳에서 출발… 현재 22곳 업체가 참여

이렇게 부여된 개별 이력추적라벨을 통해 제조회사, 유통회사, 일선 한방의료기관까지의 유통 및 투약 경로가 모두 관리됨으로써 만일에 하나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역으로 추적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자율적으로 이뤄진 사업이었던 만큼 관련 업계의 참여율과 한의사의 호응도가 사업 시행 전 가장 큰 관심사이자 사업 성패의 관건이었다.

당시 대부분의 관련 업체의 경우 반신반의한 상태로 시장을 관망하며 눈치를 보고 있는 형국이었다.

한의협이 대 회원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는 했지만 이력추적라벨 등 이력추적관리를 위한 제반 비용으로 인해 일정부분 제품 가격의 상승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력추적관리제품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일선 한방의료기관의 선호도를 높일 뚜렷한 방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의협의 한약재이력추적관리 시범사업은 5곳의 참여업체로 시작됐다.

그러나 현재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22곳.

이들은 녹용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들로 녹용전문제조업체의 60~70%가 참여한 셈이니 이제 녹용업계에서는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고 이력추적으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찾는 한방의료기관에 의해 자의든 타의든 참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한의협이 추진한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관련 법률안 2개가 국회에서 발의돼 계류 중이고 복지부도 관련 법률안을 입법예고한 상태다.

법률 제정으로 한약재 유통 투명성 기대

복지부는 지난해 7월 입법예고한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에서 한약에 대한 생산부터 유통까지 이력추적관리가 전무해 한약안전사고 및 리콜 발생시 신속한 원인규명과 회수·폐기 조치에 어려움이 있어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를 도입, 한약을 생산 또는 수입부터 제조, 유통까지 각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하기 위함이라고 그 취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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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6

///세션 지부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도약의 전기 마련하자”

///부제 부산시한의사회 회원 단합 임원수련회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하태광) 임원 수련회가 지난 18일 금정산 산성촌 청송가든에서 부산시회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임원 상호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장을 마련하는 한편 2010회계연도 한의약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부산시회 임원수련회에서는 대학생 한의약 홍보 공모전, 녹산주민회관 한방의료봉사, 회원명부 발간 등 2010회계연도 상반기 업무추진 계획을 보고하고, 각 분과별 2010회계연도의 전반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시한의사회의 각 분과별 사업계획은 친선 관련(임원수련회, 골프대회, 축구대회, 분회별 친선활동), 보수교육(원로보수교육, 1·2권역 보수교육), 전산 관련(다음까페 활성화 등), 홍보 관련(대학생 홍보 공모전, 지하철광고) 등으로 나눠져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수련회에서는 회원 단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각 지역별로 족구경기를 실시해 1·2·3등에게 각각 상품이 수여돼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번 임원수련회에는 부산시한의사회 회장단, 전임회장, 분회장, 부회장, 총무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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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지부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셋째아 이상 출산여성에 한약 지원한다

///부제 영주시·영주시한의사회 한방허브사업 협약

///본문 영주시와 영주시한의사회는 지난 16일 영주시청 제2회의실에서 셋째아 이상 출산여성에 대한 건강 회복을 위한 한방첩약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영주시보건소가 올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한의약건강증진 Hub보건소로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영주시한의사회의 협조를 얻어 시민들에게 한의학적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방첩약 대상은 영주시에 주소를 둔 2010년도에 셋째아 이상을 출산한 여성으로 산후 건강 관리에 필요한 한방첩약을 조제·지원하게 되며, 첩약비용은 영주시와 영주시한의사회가 각각 50%를 부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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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지부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프로의식 갖춘 직원을 기대합니다”

///부제 제주도한의사회, 한의원 직원 친절 연수교육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송민호)는 지난 18일 제주은행 연수실에서 ‘한의원 직원 친절 연수교육’을 개최, 직원들에게 고객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한편 고객에 대한 만족도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제주은행 사내 CS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박은영 제주은행 대리가 담당했으며, △고객서비스의 중요성 △왜 변화가 필요한가 △용모, 복장, 표정, 자세, 인사 등 나의 서비스 이미지 체크 및 서비스 이미지 메이킹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기 등의 내용이 강의됐다.

이와 관련 송민호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프로의식을 갖춘 창의적 서비스 전문인력으로의 변화를 꾀하는 한편 고객서비스 강화로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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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지부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광주시 서구청, 찾아가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본문 광주시 서구청이 거동 불편 어르신, 성장발달 지연 아동 등 저소득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한의약 공공보건서비스’를 제공,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위해 서구는 원광대 한방병원, 동아한의원, 청연한방병원 등 11개 민간협력기관과 공공보건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서고 있다.

우선 한방가정 방문서비스는 요통, 관절통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의사와 간호사로 방문 사업팀을 구성, 매주 화·목요일마다 직접 방문해 침, 뜸, 부항 등 전문 한방진료와 척추건강 1·2·3체조,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구청 관계자는 “한방서비스를 받아 본 주민들이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증상도 나아진다고 말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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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인터뷰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학에 대한 그분들의 인상…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습니다”

///부제 국회 본청 한의진료실 정 현 정 원장

///본문 ‘정치 1번지’인 여의도 국회에는 본청과 의원회관에 각각 한의진료실이 있다. 한방공공의료의 최일선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으로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정현정 원장을 만나봤다.

우선 진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정 원장은 “국회 길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는 KBS한의원에서 근무하던 도중, 국회 본청 한의진료실에 공석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재빨리 협회에 지원을 할 수 있었고, 운이 좋았는지 인연이었는지 그로부터 이곳에서 근무한지는 1년 반 정도 됐다”고 밝혔다.

평소 근무하면서 느끼는 것들과 관련해 정 원장은 “세상사에 통달하고 의심 많은 기자군, 스트레스 많고 까다로운 국회 업무를 보는 꼼꼼한 국회사무처 공무원군, 다소 허풍도 있으면서 특별대우받는 일에 익숙하신 보좌직원군 등등 대하기 까다로운 환자분들이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 원장은 “의원회관은 의원님들과 보좌직원들의 사무실이자 집이어서 생활하는 곳인데 반해 국회 본청은 의원님들의 입장에서는 법안 및 각종 정책 등과 관련해 논의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언성도 높이고 몸싸움도 일어나는 등 다소 부담스런 공간인지라 의원님들을 본청 한의진료실에서 뵙기 힘들다”며 “가끔씩 반짝 방문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기는 하지만 혹여 다른 환자분들이 위화감으로 인해 불편해하는 눈치를 보이면 금세 발길을 끊어버린다”고 밝혔다.

이밖에 정 원장은 “국회 사무처 직원들 중에서도 특히 여직원들은 갇힌 공간에서 강도 높은 업무에 시달리다보니 스트레스성 환자들이 많아 기체증이나 울증을 풀어주는 상비약의 인기가 높은 편이고, 하루 종일 기사 검색과 취재를 하는 기자들의 경우는 특히 승모근 경직이나 항강증이 많아 TP 시술이나 테이핑 요법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 내에서 한방 감기약의 효과에 대한 입소문도 나 있는 편이어서 엑기스 제제나 첩약에 한 번 맛들인 분들은 감기에 걸릴 것 같다 싶으면 자주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원회관에 비해 영향력 있으신 분들이 많이 오신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국회는 능력 있는 대한민국 정치부 기자라면 반드시 거쳐 가는 곳이기도 하고, 앞으로의 정책 입안이나 예산 심의 등에 잠재적으로 관여하실 분들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곳 본청 한의진료실에서 그 분들이 안고 돌아가시는 한의학에 대한 인상이 그 분들이 앞으로 관여하시게 될지도 모를 크고 작은 정책 결정이나 기사 작성에 다소간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고 동시에 긍지를 느낀다”고 밝히는 정현정 원장.

국회 진료의 특징과 관련해 정 원장은 “국회 개회 여부에 따라 환자 숫자가 들쭉날쭉하다. 대개 국회가 열리는 짝수 달에는 국회사무처의 직원분들이 무척이나 바쁜 시기여서 한의진료실에 내원할 시간이 없을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업무가 과중하다보니 견비통, 요통, 신경성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실상은 더 늘어나 시간을 쪼개어서라도 내원하시는 분들이 늘어나 진료실도 덩달아 바빠진다”고 말했다.

특히 “예산안 통과 등과 같은 예민한 사안이 걸린 시기에는 경위과 직원들, 보좌관 및 각 당의 당직자 분들께서 실제로 몸싸움에 휘말리는 경우도 많아 갑자기 염좌, 골절, 타박상 등의 환자들이 몰려오는 날도 있다”며 “실제로 2009년 1월에는 국회 본회의장 점거 농성이 있었던 때여서 강연석 원장님과 함께 주말 및 야간에도 진료실의 불을 밝혔던 적이 있었다. 가끔 거동이 불편하신 분이나 갑자기 탈증으로 쓰러지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왕진을 와달라고 부탁이 오는 경우도 있는데 대개의 경우 한의진료실뿐만 아니라 의무실인 내과와 외부의 큰 병원(여의도 성모병원)에도 함께 구급요청을 하시는지 헐레벌떡 달려가 보면 싱겁게도 이미 상황이 종료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국회 근무 관련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의사 출신인 윤석용 의원과 관련해 정 원장은 “가끔 본청의 진료실에도 오셔서 혹시나 불편한 점은 없는지 도와주실 부분은 없는지 꼼꼼하게 물어보신다”며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넘치며 당당한 위용으로 왕성하게 의정 활동을 하시는 의원님을 모습을 보면 어딘지 뿌듯하고 믿음이 가며 한의계의 미래가 좀 더 빨리 밝아지겠구나 싶어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현재 오후 1시에서 5시까지만 진료를 하는 관계로 하루 평균 20여명의 환자가 내원하고 있는 본청 한의진료실은 베드 세개만으로도 공간이 꽉 찰 만큼 협소하며 시설이 미비한 부분이 많아 질 높은 진료에 어려움이 있다는 게 정 원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앞으로 국회사무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베드 숫자를 늘릴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진료시간도 종일 진료로 확대할 예정이며 추나 베드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는 만큼 종일진료로 확대함과 동시에 추나 치료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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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중풍 표준화 연구와 임상 지침 개발 주력”

///부제 ‘중풍’ 자료 및 통계… 많은 한의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생각

///본문 대한중풍학회는 지난 1월 열린 2010년도 이사회에서 문병순 회장의 후임으로 학회 수석부회장인 김영균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지난 25일 경희대에서 열린 ‘2010년 대한중풍학회 봄 연수강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정식 선출돼 중풍학회를 이끌게 될 김영균 회장에게서 학회 관련 이모저모 및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먼저 김 회장은 “작년에 10년을 넘긴 중풍학회는 해마다 회원들의 열성적인 참여와 교육 그리고 학회 임원 및 회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고 이를 통해 뇌신경계 질환의 임상 및 학문 연구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이 시점에서 학회를 이끌게 된 것이 큰 짐같이 느껴지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학회 활동에 정진하고자 한다”며 “더 많은 사람이 우리 학회에 참여할 수 있게끔 질 높은 연수교육과 세미나로 학회 내실을 다지고 질 높고 풍부한 학회지를 준비하고자 한다. 아울러 대한한의학회에 이바지하는 중심학회로서 그 의무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풍학회의 주요 추진 사업 또는 계획 등에 대해 김 회장은 “현재까지 학회에서 해왔던 학회지 발간과 연수교육의 질적인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며, 신경계질환의 임상진료지침 개발연구, 중풍 표준화 사업의 적극적인 참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학회와의 학술적 교류사업 등을 계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최근 양방 병·의원 등의 중풍치료 영역 잠식과 관련해 학회 차원의 대책과 이를 타개하기 위한 학회 및 한의계의 노력·역할·계획 등에 대해 김 회장은 “우리 한의학은 전통적으로 중풍 및 난치병 치료에 크게 이바지해 왔으나 급성기 혹은 응급치료에 대한 취약점도 없지 않아 이런 점의 개발도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건강보험제도에 있어서 의료급여의 분배가 지나치게 양방 병·의원쪽으로 치우쳐 균형감이 상실되고 있고 무분별한 요양병원의 설립 등으로 한방의료기관을 찾던 환자들의 이탈이 잦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더해 양방 의사들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홍보 등이 더욱더 이러한 사태를 가중시켰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우리 학회에서는 한의사협회, 한의학회 등과 힘을 합해 한방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한방의 독자적인 재활치료 개발과 활성화를 통해 중풍 환자를 관리하는 체계를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학회 차원에서 중풍 치료에 대한 임상 논문 활성화 독려와 그 결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임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요양병원 설립에 관한 한의사들의 관심을 독려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김 회장은 우리 학회에서는 중풍 표준화 연구, 임상지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중풍과 관련된 자료 및 통계를 전 한의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보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치료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중풍을 대표적인 질환으로 삼아 이와 많은 인자들, 생활습관, 중풍의 진단기준 및 치료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연구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수한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오늘날의 기준에 비춰 새롭게 조명하고 입증해 나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근거중심의학의 밑바탕이 되기 위해 많은 임상연구를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과 동대학원 석·박사를 졸업하고 1991년부터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및 동의대 한의학연구소장을 거쳐 현재 동의의료원 한방병원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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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울산 남구한의사회, 정기 모임

///본문 울산광역시 남구한의사회(회장 최원확)는 지난 14일 4월 정기 분회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서 최원확 회장은 남구한의사회 회원 수의 증가에 따른 부작용으로 인해 각종 모임에 회원 참여율이 떨어지고 있는 점 등을 지적했다.

또한 2010회계연도에는 ‘회원 단합’을 모토로 삼아 이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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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울주군한의사회, 정기 모임

///본문 울주군한의사회(회장 이도형)는 지난 15일 4월 정기 분회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이도형 회장은 “울주군은 타 지역과는 달리 넓은 지역으로 분포돼 있어 분회 모임이 저조한 지역인 남부반(온산 지역)에서 직접 모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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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학 홍보 슬로건 생활화

///부제 홍보위, 총 14종류 홍보 슬로건 제정해 사용 안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위원회(위원장 장동민)는 지난 12일 제1회 회의를 개최하고 한의학 홍보를 위한 각종 슬로건을 제정해 활용키로 결정한 바 있다.

홍보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표어에 대한 의견을 교환·종합해 총 14종류의 홍보 표어를 제정함으로써 각종 행사 및 홍보사업 진행시에 이를 활용키로 했다.

특히 이번에 제정된 한의학 홍보 표어는 네이버 지식iN 의료상담과 관련해 상담 한의사들이 상담 및 답변 글 제공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권유키로 했으며, 홍보 표어를 전국 시도지부 한의사회 등에도 널리 알림으로써 회원들이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회원들이 언론 및 방송 등에 각종 칼럼이나 기고문 게재 등에 홍보 슬로건을 삽입해 활용하면 국민들에게 한의학을 좀 더 알릴 수 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제정된 홍보 슬로건의 내용으로는 ‘침·뜸·부항은 한의사에게 한약은 한의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사! 세계로 뻗어가는 한의학!’, ‘한의약으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킵시다!’, ‘한약은 전문가인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세요!’ 등이며, 홍보 표어는 한의협 홍보실(문의 : 02-2657-5000, 내선 5번)에서 운영하는 웹하드(www.kthard.com)에서 jpg 파일 형태로 제공된다.

실제로 홍보 슬로건을 오래 사용해 이를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예전부터 약국 약봉투 등에 적혀 있던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와 같은 내용의 표어는 매우 간단한 것이지만, 이를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함으로써 국민들이 이를 매우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받아들이게 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에 제정된 홍보 표어를 한의원 등에서 사용하는 각종 한약 박스 및 파우치, 기념품 등에 삽입해 적극 활용한다면 적은 비용으로도 한의학을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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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부산대 지식재산 사업화 전담할

///부제 기술지주(주) 회사 설립‥현판식 개최

///본문 부산대학교가 대학 지식재산 사업화를 전담할 기술지주회사를 설립, 지난 20일 효원산학협동관 1층에서 창립 현판식을 가졌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2008년부터 대학 지식재단을 사업화하고자 기술지주회사 설립 준비 T/F팀을 꾸려왔으며 지난 2월22일 교육과학기술부 인가를 받아 ‘부산대학교 기술지주(주)’(PNU Technology Holdings Co.Ltd)를 설립했다.

기술지주는 부산대가 보유한 지식재산을 사업화해 신규 재원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수익금은 연구와 사업화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가게 된다. 또한 2020년 자산 1000억원,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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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한방약초 전시회 개최

///본문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병원장 유동열·사진)이 5월 3일부터 14일까지 병원 1층 로비에서 한방약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상생화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약초들과 희귀약초를 포함한 총 80여종을 전시하고 약초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유동열 병원장은 “봄의 기운이 절정을 이루는 5월을 맞아 올바른 약초지식과 이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한방약초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환자들의 빠른 쾌유와 더불어 보다 친숙한 생활 속의 한의학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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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천안함 희생장병 부모 무료 검진

///본문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병원장 안택원·사진)은 천안함 사고로 희생된 김선호 일병의 부모님에 대해 같은 천안시민으로서 희생 장병이 다하지 못한 효도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중풍조기검진과 척추질환조기검진을 매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안택원 병원장은 “숭고한 희생에 대한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적 봉양의무가 있다고 보고 희생 장병 부모님에 대한 정기적 검진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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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병원 연구개발, 산업화 전략 세울 때

///본문 21세기를 주도할 바이오산업의 성장엔진으로 한방병원은 첨단 바이오 의료기술, 신약 개발의 원천이자 제품의 최종 수요처로서 가치 사슬의 중심일 수 있다.

그런데도 국내 대학 한방병원들은 지금까지 이같은 역할을 소홀히 해 왔다.

여기에는 의료서비스라는 진료에도 벅찬 요인도 있지만 R&D지원 부족도 한몫했다.

마침 경희대 한방병원은 지난 10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강당에서 임상연구 지원방법, 생약 및 한약제제 개발,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련 규정 등의 새로운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한의약 임상연구 Workshop’을 개최했다.

이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창연 연구원이 “최근 들어 대학한방병원을 중심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연구개발 및 산업화로 활용,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부가가치가 높고 한약제제의 신제형 개발을 촉진시키는 천연물신약의 개발을 활성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는 동·서의학의 균형발전이라는 차원에서도 또하나의 한방산업화 전략으로 그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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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즈벡서 꽃피우는 ‘한의학’

///부제 우즈베키스탄 한국한의학학회 학술대회

///본문 한국·우즈베키스탄 친선한방병원과 우즈베키스탄 민족의학회·한국한의학침반사요법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한국국제협력단·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이 후원한 ‘제1회 우즈베키스탄 한국한의학학회 학술대회’가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동양의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아시아호텔에서 개최됐다.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리 빠벨 안드래이비치 한국한의학침반사요법사학회장과 무하마드 함라예브 우즈베키스탄 민족의학회장의 공동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의 구헌종(LOHAS한의원)·맹원모(맹화섭한의원) 원장 및 우즈베키스탄 민족의학학회 학회원 등 총 8편의 발표로 진행됐다.

특히 구헌종·맹원모 원장은 발표를 통해 한국 한의약의 우수성을 학회 참석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등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학회를 주관한 송영일 한·우친선한방병원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 동양의학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양국간 전통의학 분야에서의 활발한 상호협력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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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진안홍삼 전시 판매 착수

///부제 서울시한의사회·진안군 협력 추진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가 진안군과 손을 잡고 추진키로한 한의원내 진안홍삼 전시 및 홍보 판매대 설치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시회는 지난 15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가진 전체 이사회에서 이번 사업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국민들이 홍삼을 건강기능식품으로 무분별하게 오남용하면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전문가인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의해 홍삼에 대한 정확한 효능과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30개 한의원을 선정, 5월까지 한의원 내에 진안삼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진열장을 설치하고 LED로 광고 라이트 패널 및 각종 유인물을 제작·배포하게 된다.

설치 및 제작 비용은 진안군이 80%를, 선정된 한의원에서 20%를 각각 부담한다.

대상 한의원은 엄정한 선정을 위해 서울시회의 자체 기준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한의원이 30곳을 초과할 경우 1차로 한의원 면적을 2차로 개원년수를 기준으로 판단하게 되며 단 협회비 불납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선정된 한의원은 세부일정 및 제품 공급 각종 홍보 유인물에 대한 보급, 정기적인 판촉 관리에 대한 내용에 대해 숙지한 후 계약을 체결한다.

한의원에 공급될 홍삼제품의 판매권한은 (주)한의유통에 위임됐으며 진안군은 트랜드에 맞춘 다양한 특화 홍삼제품과 홍보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게 된다.

서울시와 진안군은 1차로 30곳 한의원에서 시작하지만 2차에서는 70곳의 한의원으로 대폭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대해 일부에서는 한방의료기관에서 굳이 건기식까지 판매해야 하는지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하지만 서울시회는 이번 사업으로 무분별한 건기식 오남용을 막고 한의원의 문턱을 낮춰 한의원 경영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건기식으로 빼앗긴 홍삼 시장을 한탄하며 바라만 볼 것이 아니라 다시 한방의료기관 안으로 끌어오는데 적극 나서 국민건강은 물론 한방의료기관 경영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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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내 우수한약 해외에 알린다”

///부제 2010 동경국제의약품원료 박람회 홍보관 설치

///본문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동경 Tokyo Big Sight에서 개최된 ‘2010 동경 국제 의약품 원료 박람회’에 국내 3개 한약제품 업체가 참가, 국내 한약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의 ‘우수한약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따른 이번 박람회에는 산삼배양근, 홍삼 원료 및 제품 등을 생산하는 (주)비트로시스, 뜸과 침 효과를 동시에 지닌 쑥압봉 등 한방의료용품의 햇님보성사, 지리산 청정 한약재로 만든 천보공진단 제조업체인 (주)한국전통의학연구소 3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심사와 평가를 거쳐 선정된 바 있다.

‘우수한약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우리 한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한의약 산업체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최근 FTA 체제 등 글로벌 경쟁시대에 한의약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추진되고 있으며 2008년 19억원, 2009년 18억원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한편 복지부는 오는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2010 홍콩 한의학 및 건강제품 박람회(ICMCM 2010)’에도 우수한약제품을 참가시킬 예정으로 5월 중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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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기관의 핵심은 의료서비스 質

///본문 올해 개점 11년째인 올리브영은 전국(서울·경기·부산·대전) 73개 매장을 거느리고 있는 화장품 유통체인 분야 최강자로,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987억원이었다. 매장 구성의 50% 이상을 화장품으로 채워넣은 뷰티샵에 가깝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신기한 화장품 사러 왔다가 간식을 사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주업종인 뷰티샵에서 ‘건식’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화장품 뷰티샵 비중을 줄이자는 것은 수익 증대를 염두에 둔 것이지만 한편으로 보면 ‘올리브영’이라는 브랜드에는 손상이 예상된다.

이는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의료법인 부대사업의 범위확대’ 의료법 개정안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신규사업으로 의료사업만 하는 것보다 위험이 크기 때문에 경영마인드가 흔들릴 수 있다. 다음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구조 조정의 리더십에도 금이 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경영 효율성 제고가 수익 증대로 이어질 때 본연의 사업인 의료서비스의 격과 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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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직장인 이달 건보료

평균 3만9418원 더 낸다

///본문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1일 직장가입자 1020만명의 작년도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 소득이 늘어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이번 달에 내는 건강보험료에 평균 3만9418원을 더 납부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직장인들은 총 8043억원의 돈을 추가로 내게 됐다. 이는 작년도 추가징수분보다는 3121억원 감소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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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디지털 정보화 사회의 그 이후

///본문 이스라엘에선 아예 아이패드(iPad)를 찾아보기 힘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7일자에서 이스라엘 정부는 애플사가 미국에서 출신한 태블릿 PC ‘아이패드’ 반입을 최근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패드에서 와이파이(Wi-Pi 무선랜) 기능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강력한 전파가 다른 기기들에 전파 방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게 반입금지이유다.

국내에서도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5일 아이패드가 전파법에 정해진 형식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유통·판매되는 것은 불법이라며 판매에 제동을 걸었다.

이런 문제가 불거지자 G마켓·옥션·11번가 등 주요 오픈마켓은 지난 13일을 전후해 아이패드 판매를 중단했다.

현쟁 전파법에 의하면, 발생할 전파가 다른 기기에 영향을 주는 지, 전기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점검해 허가를 받은 뒤에야 판매를 허가할 수 있다.

문제는 판매허가 이후다. 디지털 컨버전스로 인한 개인정보의 유통 첨단 설비 집중에 대한 명확한 법적 기준을 마련, 디지털 디바이드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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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삼약초산업 국제경쟁력 높인다

///부제 홍천·금산·산청·진안 등 관계기관 컨소시엄

///본문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지난 20일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 산청한방약초연구소, 진안홍삼연구소 등과 인삼약초 R&BD 광역컨소시엄을 구성하는 MOU를 체결, 인삼약초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19개 지방자치단체연구소협의회 산하 인삼약초관련 연구소의 차별화된 특화역량 및 인프라를 결집해 국가 차원의 초 광역 협력체계를 구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며, 이에 따라 각 단체는 공동연구 및 공동 프로젝트 수행, 학술세미나 공동개최, 연구논문 및 정보의 공유, 연구원의 상호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관련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관계자는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국내 약용식물 연구 및 기술 협력을 촉진하고 국가 인삼약초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홍천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보건의료 R&D 어떻게 선진화시킬 것인가”

///부제 진료 중심에서 탈피해 임상, 연구, 사업의 복합적 구조 지향

보건의료 R&D 예산 3144억원 중 한의약 분야 68억원 불과

///본문 지난해 우리 정부는 무려 34조5000억원이라는 막대한 R&D 예산을 투입했으나 이같은 R&D 지원이 결과적으로 신제품, 신산업으로 연결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한국기술혁신학회와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주최로 열린 ‘R&D 선진화 방안’ 세미나에서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은 R&D 결과물이 신성장동력 창출로 이어지지 못하는 이유로 정부의 △R&D 투자의 목표 불명확 △시장과 연계되지 못한 R&D와 기업의 △현 수행사업 R&D 주력 △리스크 부담이 큰 R&D의 한계를 들었다.

이와 관련 석 부원장은 “국민소득 4만불 시대 도약을 위해서는 국가 R&D 패러다임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다학제 연구를 통한 융합지식과 고급 연구인력의 투입을 통한 신제품 발굴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건홍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질병연구단장은 ‘보건의료(HT) R&D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며, “한의약 선도기술 연구개발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중요한 부문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못하며, 향후 매우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금년도 보건복지부 R&D 현황에 따르면 전체 연구개발 예산은 3144억원에 이르나 이 가운데 한의약 선도기술 개발이 차지하는 R&D 예산은 68억원에 불과하다.

이와 더불어 보건의료 전체 R&D 예산 역시 교육과학기술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여타 부서의 R&D 예산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7년 기준 복지부의 BT 분야 R&D 투자는 교과부(4897억원, 32.5%), 농진청(2924억원, 19.4 %)보다 적은 2185억원(14.5%)이었다.

이와 관련 김 단장은 “보건의료 R&D사업의 개선을 위해서는 총괄 기획 조정을 담당하는 국가적 차원과 복지부내 총괄 조정 관리를 맡은 복지부 차원, 그리고 평가 기획 및 관리의 전문성, 효율성 강화 역할을 맡은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간의 역할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복지부 차원의 역할 재정비와 관련해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국립암센터 등 보건의료 R&D의 4개 관리기관을 포괄하는 통합 Portal 사이트를 구축해 R&D 과제의 통합 공고, 중복성 검색, 투자 및 성과 분석에 따른 체계적인 정보 제공의 기반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을 했다.

김 단장은 또 “보건의료 R&D를 수행하는 국내 의료기관의 연구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현재 보건의료 R&D를 수행하는 핵심 의료기관들의 사업 구조가 진료를 통한 수익창출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고, 그 다음이 임상→연구→사업이라는 수직적 구조를 갖고 있으나, 이것이 진료=임상=연구=사업의 수평적 구조, 즉 진료 중심의 획일적 거버넌스에서 벗어나 임상+연구+사업의 복합 거버넌스 구조로 개편돼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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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의료법 개정안 추진 중단하라”

///부제 4개 야당 의원들 국회서 공동 기자회견

///본문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정부 발의로 국회에 제출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을 추진하는 곽정숙(민주노동당), 박은수(민주당), 유원일(창조한국당), 조승수(진보신당) 4개 야당 의원들은 지난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원격진료·병원경영지원사업·의료법인간 합병 등 의료영리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논의 중단 및 즉각 철회를 주장했다.

야4당 의원들은 “지난 8일 정부가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영리화를 목표로 추진된 법안으로서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급기야 지방의 중소병원마저 파탄에 이르게 해 결국 대형병원에 종속시킬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철회되어야 할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개정안에 포함된 ‘의료인-환자’간 원격진료와 관련 온라인 진료환경의 한계에 따른 의학적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았고, 원격진료를 위한 장비 구입비용 등 필요비용을 모두 환자에게 떠넘기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원격진료를 통해 과연 어느 정도까지 진료가 가능한지 여부와 환자 얼굴 화면과 대화만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지를 아직까지 확실치 않은 실정에서, 자칫 잘못된 진단으로 잘못된 처방이 이뤄진다면 환자의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이 모든 잘못된 결과를 환자가 책임지도록 되어 있는 것도 문제라고 주장하는 한편, ‘의료인-의료인+환자’간의 간접 원격진료를 활성화한 후에 ‘의료인-환자’간의 직접 원격진료를 추후 논의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의원들은 “의료법인 부대사업으로 ‘병원경영지원’ 사업을 추가하는 것은 병원의 이윤 추구 현상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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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 대통령, “한·중 FTA 적극 검토하라”

///본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0일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중국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시장환경이 급속히 달라지고 있다”며 “우리도 변화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선규 청와대대변인은 “최근 중국 경제가 성장하고 외국자본이 경쟁적으로 들어가면서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우리의 위치가 흔들린다는게 경제계의 우려다. 이런 변화에 맞게 한·중 FTA를 적극 컴토하라는게 이 대통령의 인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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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삼성의료원 두바이센터, ‘한·양방’ 통합진료

///본문 삼성의료원이 지난 7일 두바이 메디컬센터를 개원한 곳은 두바이 4개 특별지역 중 한곳인 헬스케어시티다. 이 중 삼성의료원이진출한 의료 커뮤니티는 38만㎡에 이미 하버드대 메디컬센터를 비롯해 미국 보스턴대 치과병원, 캐나다 캐나디안병원 등 87개의 크고 작은 병원이 입주해 있다.

이종철 삼성의료원장은 “헬스케어시티는 병원 외에 제약회사, 건강마을, 한방의료와 침술원 등을 집어넣어 통합 진료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진료와 연구를 통합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성균관대 의대에 의생명과학과를 신설해 매년 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러면 의과 40명을 포함해 매년 100명의 진료 연구 인력을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 두바이 메디컬센터가 한방의료와 침술원을 포함한 것은 이미 예측의 대상이 아니라 선택이었고 이는 향후에도 한국형 의료시스템의 선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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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기 블로그 기자단 모집

///부제 한의학연구원, ‘80일간의 한의학 일주’ 돌입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이 대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제2기 ‘KIOM 블로그 기자단’ 을 모집한다.

KIOM 블로그 기자단은 한의학을 전공한 한의사와 대학생 등 일반인 30명으로 구성되며, 한의학 및 한국한의학연구원 등과 관련된 소식을 KIOM 블로그(http://bl og.naver.com/kiompr)에 올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한의학연구원은 KIOM 블로그 기자단을 대상으로 오는 6월9일부터 8월26일까지 80여일 동안 ‘80일간의 한의학 일주’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상에서 블로그 레이싱도 벌인다.

블로그 레이싱은 블로그 기자단이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되면, 한의학연구원 내부 심사 후 선정된 우수 포스트를 허브 블로그(KIOM 하늬바람 블로그) 임상경험바탕에 게재하고, 게재된 글에 대해 점수화된 평가를 통해 다득점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연구원은 KIOM 블로그 레이싱을 통해 최다 득점자순으로 ‘골드레이서’, ‘실버레이서’, ‘브론즈레이서’를 선발하여 인증서와 부상(DSLR 카메라, 스마트폰, 아이팟 등) 등을 수여하는 시상을 할 계획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김기옥 원장은 “1차 블로그 레이싱에서 우수하고 창의적인 포스트가 많이 게재됐고, 2차 레이싱에서도 많은 지원자들이 참여하여 한의학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 문의: 한의학연구원 유정경(042-868-9631/ jkyoo@kiom.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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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감기약에 시호계지탕 등 한약처방 성분 추가

///부제 식약청, 의약품 등 표준제조기준 개정 추진

///본문

///끝감기약에 계지탕과 시호계지탕 등 한약처방 성분을 추가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국내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을 더욱 쉽게 개발, 판매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제조기준의 대상 의약품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의약품 표준제조기준 확대 T/F팀’을 구성, 관련 자료를 검토한 후 상반기 내로 ‘의약품 등 표준제조기준’ 고시를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T/F팀은 우리나라 ‘표준제조기준’에 해당하는 일본 ‘제조승인기준’ 등 선진국 유사 제도를 비교, 분석하고 안전성·유효성 정보를 근거로 △해열진통제에 이부프로펜 성분 추가 △감기약에 계지탕과 시호계지탕 등 한약처방 성분 추가 △진해거담제, 비염용 경구제 및 비염용 분무제 제품군의 유효성분·용량 추가 등의 내용 확대를 검토하게 된다.

식약청은 이번 표준제조기준 대상 확대로 제약사의 제품 개발이 용이해져 연간 200여건의 신제품이 시판돼 소비자의 일반의약품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허가기간도 기존 120일에서 10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보건산업진흥원 이동웅 비상임이사 취임

///본문 지난 19일자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 신임 비상임이사에 동국대학교 생명공학과 이동웅 교수(사진)가 취임했다.

이동웅 신임이사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Regensburg 대학원 약학박사를 거쳐 동국대 생명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3년에는 한국위생과학회 부회장, 2006년에는 한국생약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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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공공 보건의료 영역 확대 필요

///부제 대공협 한의과, 새내기 공보의 교육

///본문 대한공중보건의사협회 한의과(대표 이현호)는 지난 18일 한의협 회관 대강당에서 새내기 공중보건한의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이은경 정책국장은 “한의약 보완대체시장의 성장, 의료기관간 영리적 경쟁 심화, 의료기관의 양극화 등으로 인해 한의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공공영역에서 한의약의 역할 증대가 돌파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령화 현상으로 인한 의료비의 상승, 의료시장 개방, 보건의료시스템의 영리화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 속에서 일차보건의료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일선에서 공공보건사업을 시행하는 공중보건한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방난임시술사업, 생리통교실, 학생 척추측만증 교실 등 우수한 한의약공공보건사업 실시를 통해 한의약 공공보건의료영역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밖에 △대공협이야기(전 대공협 공공보건 이사 이종상) △양승욱 변호사 특강(양승욱 변호사) △지역배치정보(대공협 한의과 법제이사 이기준)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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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중FTA 산·관·학 공동연구 마무리 단계

///본문 외교통상부는 지난 21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산·관·학 공동연구를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호영 통상교섭조정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공동연구를 조속히 종결짓고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이 미국에 제시한 메시지로 미 행정부에 미국내 한·미 FTA 반대세력을 설득할 명분을 던져준 셈이고, 뒤집어 보면 중국에 보내는 메시지도 포함됐다. 그 근저에는 중국도 한·미FTA의 경제적·정치적 의미를 생각하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한·중 FTA는 우리 산업이 입게될 피해에 대한 대비책을 제대로 강구한다는 전제 아래 협정체결의지를 구체화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쟁점이나 쉽게 양보할 수 없는 사안도 돌출될 수 있다. 특히 한의학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문제가 그렇다.

따라서 공동연구 다음단계에는 한·중간 상호이익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전제조건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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